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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17_상하이 지하철, 승차권 결제 시 해외카드 사용 가능 [내부링크]

지난 16일 상하이발포(上海发布)에 따르면 2024년 4월 15일부터 상하이의 모든 지하철역의 서비스센터에서 해외신용카드 결제가 가능해졌다고 합니다. 따라서, 비자, 마스터, 디스커버, 아멕스, 다너스클럽, JCB 등의 해외카드 결제를 통해 승차권을 구매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구매 가능한 승차권은 편도, 1일 티켓, 3일 티켓 등이며, 일부 지하철역에서는 자기부상 편도 승차권 및 왕복 승차권 구매도 가능해졌습니다. 따라서 알리페이나 위챗페이가 없는 외국인 관광객의 지하철 이용이 조금은 편리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만일 아래의 큐알코드를 이용하여 상하이 지하철 app인 metro로 들어가셔서도 해외 신용카드를 이용하여 상하이 내 지하철 이용을 위한 큐알코드를 생성하실 수 있습니다. 아래의 빈 칸에 차례대로 성명, 신분증종류(여권 护照), 여권번호를 입력합니다. 아래와 같은 화면에서 다시 신분증종류(여권 护照)을 확인하신 후 카드종류에 Internatnioal Card를 선택하셔서 카

20240315_재외국민 의료보험 혜택정책 변경 [내부링크]

최근 재외국민 의료보험 혜택에 대한 법률이 변경된다는 소식에 많이 혼란스러웠습니다. 어떤 쟁점인지 아시는 분들이 방문하신걸로 간주하고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이번 의료보험법 변경은 "재외국민 중 거주국가에 영주권을 획득하고 한국에 주민등록이 말소된 자"를 대상으로 한 것입니다. 바꿔말하면 한국에 주민등록이 있는분들은 종전처럼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습니다. 저희가정처럼 해외에 장기거주하고 있는 사람들은 한국의 의료보험지금 정지가 되어 있는 상태입니다. 일부 주재원들의 경우 한국에서 월급을 받고 있는 경우 등에 한하여 지급정지 하지 않고 두는 경우도 있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저희의 경우 지급정지를 해 두었다가 한국에 입국하는 경우에만 지급정지해제를 통해 의료보험을 납부하고 의료보험 적용하에 의료보험 서비스를 받게 됩니다. 여기서 갑자기 주의할 점!!!! 제가 겪었던 실수입니다. 한국에 2달 지내면서 병원에 갈 일이 없었기 때문에 의료보험 지급정지 해제를 신청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20240306_성균관대학 재외국민특별전형 설명회 [내부링크]

미국학교를 보내다보니, 대부분의 친구들은 졸업이후의 해외대학으로 진학하는 분위기입니다. 하지만, 코로나를 겪은 이후 분위기가 많이 바뀌기도 해서 한국대학에 대한 관심이 더 높아졌습니다. 미국대학으로 진학할 경우 모든 준비는 학교에서 도움을 받을 수 있지만 한국대학으로 진학을 희망할 경우 준비해야 할 서류와 스펙이 전혀 다릅니다. 서류준비는 거의 엄마 몫이죠. G10, G9, G6 아이들을 하나하나 대학을 보내야 하는 엄마의 마음은 슬슬 바빠지네요. 다행히도 올해부터는 비자발행이 수월해져서 대학 입학사정관분들이 직접오셔서 설명회를 열어주셨습니다. 우선은 성균관대학에서 먼저 오셨네요. 우리학교로 오셨으면 더 좋았겠지만, 구베이에 있는 YCIS에서 다른학교 학부모들도 초대해주셔서 현장에 가서 설명회를 들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제가 대학을 입학하는 해부터 성균관대학은 삼성계열이 되었습니다. 이듬해 삼성서울병원이 개원하면서, 저는 막연하게 "삼성서울병원"에서 일하고 싶다는 꿈을 꾸게 되었고

20240305_상하이 바오롱 미술관(오쿠다 유타 展) [내부링크]

집에서 약 2km 떨어진 곳에 바오롱 미술관(宝龙美术馆)이 있습니다. 저의 코로나 시절과 함께했던 문화공원(文化公园,wenhuagongyuan) 바로 옆입니다. 이렇게 지척에 둔 미술관을 이제서야 가보게 되었습니다. 항상 미술관에 대한 관심은 갖고 있었지만, 그 곳에 전시되는 작품들에 대한 관심이 별로 없어서였겠죠. 드디어, 관심이 가는 전시가 나타났기에 잠시 시간을 내어 가보았습니다. 관심작가는 바로 일본의 "오쿠다 유타(奥田雄太)"라는 작가였습니다. 본격적인 작품활동을 시작한 것은 2016년이며, 그 전에는 영국 ISTITUTO MARANGONI(영국 런던에서 패션을 공부한 후 일본의 유명 패션 브랜드 「TAKEO KIKUCHI」에서 디자이너로 일했었다고 하네요. 그래서 인지 그의 작품들은 마블링 된 물감위에 작은 꽃등의 패턴이 그려져 있습니다. 작가가 패션디자이너 출신이라는 사전정보가 없었는데도, 그의 작품을 감상하면서 하나하나가 텍스타일 위의 패턴같다는 생각을 하게 됐습니다.

중국생활, 중국여행 필수 앱 소개_(6)메이투안(美团) [내부링크]

중국에 살면서 가장 편리한 점은 바로 "배달, 배송"이 용이하다는 점입니다. 중국에 살면서 가장 편리한 점은 바로 "배달, 배송"이 용이하다는 점입니다. 특히, 코로나로 인해 외출이 어려웠기 때문에 배달, 배송문화가 더욱 발달했습니다. 음식배달은 물론이고, 베이커리, 커피샵, 반찬가게 등의 배달은 물론이고, 우리나라의 퀵 서비스와 같은 서비스앱도 많아졌습니다. 배달앱은 2010년대 말부터 급격히 활성화되었으며, 으어러머(饿了么, 배고파요!라는 뜻)가 가장 활성화 된 앱이였지만, 지금은 메이투안(美团)이 더욱 많이 이용되고 있습니다. 이는 메이투안이 지난번에 포스팅 했던 "따종디엔핑"과 같은 계열사이기 때문인듯 합니다. 따종디엔핑에서 식당을 찾으면 그 안에서 바로 메이투안으로 연결하여 배송시킬 수 있도록 편리하게 되어 있으니 마켓쉐어가 증가하는 것은 당연한 일인것 같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중국 여행/출장 및 중국거주에서 가장 빈번히 사용하는 앱 시리즈 그 마지막으로 메이투안에 대해

상하이(중국) 대중교통_(4)공유 자전거 이용하기 [내부링크]

상하이(중국) 대중교통 소개 (1) 지하철 https://blog.naver.com/4my_lej/223341471166 (2) 택시 https://blog.naver.com/4my_lej/223341517279 (3) 버스 https://blog.naver.com/4my_lej/223360733340 (4) 자전거 자전거를 이용하면 더욱 더 찐하게 상하이를 즐길 수 있습니다. 여러차례 말씀드린바와 같이 상하이는 자전거도로(전동차와 공용)가 구분되어 있고, 산이 없이 평지인 도시이기 때문에 자전거를 이용하면 짧은 거리를 더 쉽게 이동할 수 있습니다. 물론 긴 거리도 체력과 날씨가 허락하는 한 자전거로 이동할 수 있습니다. 한국도 따릉이가 잘 되어 있던데요, 상하이만큼 많은 자전거가 기다리고 있지는 않아보이더군요. 방학때 한국을 방문할 때 역에서 집까지는 공용자전거를 이용해보았는데요. 걸어서 10분정도의 거리를 이용하는데 1000원(1시간 기본 1000원)이더군요. 상하이에서는 15분

잊고 있었던 작가_여동헌(드디어 찾았다) [내부링크]

내가 근무했던 삼성서울병원은 복도에 걸려있는 그림들이 걸작들이었다. 리움미술관과의 협업으로 작품을 선정하여 공간의 컨셉에 맞는 작품들을 전시하고 있다고 들었다. 암센터가 개원할 2000년대 초반 센터에 걸린 한 그림은 나에게 충격을 안겨주었다. 한국 작가 중에서도 이렇게 팝아트적인 작품을 선보이는 작가가 있다니... 당시 건강건진센터에 걸려있던 여동헌 작가의 그림은 볼때마다 웃음을 안겨주었으며 특히, 센터직원이 모두 모이는 아침조회시간 어르신의 긴 훈하말씀에도 여동헌 작가의 그림을 감상하며 나만의 상상의 세계를 펼칠 수 있었다. 특히, 그의 그림에서 자주쓰이는 색상인 "돼지핑크"색상. 어느 작품이든 그 색상을 보고 이건 여작가의 작품이다...라고 알아볼 수 있을것 같다. 특이한 점은 여동헌 작가의 작품들은 그가 고안한 ‘입체 판화(3D serigraphy)’ 기법을 이용했다는 점이다. 판화의 무겁고 우직한 느낌은 빼고 반듯하고 뚜렷한 맛만 살렸다. 중국에서 요즘 각광받는 작가들도 대

20240228_친한친구 [내부링크]

외국에서 거주하면 헤어짐이 많아진다. 나의 첫 헤어짐은 내게 친정같았던 우혁이네와의 이별이었다. 해외에서 거주하는 가족들은 필연적을 이동을 하게 된다. 흔하게는 한국으로의 귀국이 그 이유고 또 다른 도시 혹은 다른 국가로의 이동도 드물지 않다. 어째든 이 곳은 내 나라가 아니기에 어떤 이유로든 이 곳을 떠나게 된다. 그 시기는 각자의 사정에 따라 다르지만 대기업 주재원의 경우 4년~5년의 주재기간이 종료되면 이동하게 된다. 일반기업 주재원의 경우 기간이 정해져있지 않기 때문에 더 길게 이곳에 머무르긴 하지만 또 언제 회사의 사정으로 갑자기 한국으로 발령이 날 지 모르는 상황이기도 하다. 자영업자들의 경우도 이 곳에서의 경제사정이 어려워지면 떠나야하며 혹은 아이들이 한국으로 대학을 가게되면 거의 대부분의 경우 이 곳을 떠나 귀국하게 된다. 우혁이네의 경우 다른 도시로의 이동이었고 거의 매일 만나고 일주일에 몇번을 같이 저녁식사를 할 정도로 가족처럼 지내던 식구들과의 헤어짐은 큰 아픔을

20240301_벌써 3월 [내부링크]

허둥지둥 지나간 1월 어영부영 지나간 2월 그리고 벌써 3월 날이 아직 추워서 봄이 올 생각이 없나 싶었는데 매화꽃도 내가제일 좋아하는 목련꽃도 벌써 살짝 피었다. 올해가 시작하면서 사둔 다이어리와 일기장 그리고 목적에 따라 구입해둔 몇권의 노트는 지난 두달간의 기록들이 조금씩 적혀져 있다. 이번달의 가장 큰 목표는 No Shopping for ME!!! 3월내 나를 위한 물건들은 사지않기로 했다. 도파미네이션을 읽으며 내내 마음에 걸렸던 나의 중독성 "쇼핑". 타오바오를 보다보면 필요할것 같은 물건도 너무 많고 이쁜 것들도 한 가득이다. 이것저것 장바구니에 넣다보니 매일 택배물건이 문앞에 쌓여있다. '내면의 미'를 채우자고 생각해왔는데 나는 정작 '외면의 미'만 추구하고 왔다는 생각에 한 없이 부끄러워졌다. 지난달에는 "0원 day"를 만들어 매주 지켜보자 했는데 정작 딱 하루밖에 지키지못했다. 그래서 결정한 이번달의 미션은 쇼핑금지!! 물론,식구들을 위한 쇼핑, 식료품과 생필품은

Healing Pilates Studio in Shanghai [내부링크]

요즘 가장 핫한 운동은 필라테스가 아닐까 싶습니다. 잘 알려져있듯이 필라테스는 제1차 세계대전 당시 영국의 한 포로수용소 인턴이었던 조셉 H. 필라테스(Joshep H. Pilates)가 포로들의 심신재활을 위해 만들어 낸 운동방법입니다. 전신 근력을 사용하여 자세를 바르게 잡게하고, 코어근육을 강화시키는 운동으로서 젊은이들의 바디라인 교정이나 다이어트를 위해서뿐만 아니라 중년이후의 급격한 근육감소에 대응할 수 있는 좋은 운동입니다. 상하이에도 필라테스를 꾸준히 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저도 작년에 무리한 운동으로 몸의 균형을 잃고 넘어지는 바람에 생긴 무릎통증과 오랫동안 앉아 일하던 탓에 고질적인 허리통증등으로 다른 운동을 거의 하지 못했었습니다. 그러던 차에 살살 시작한 운동이 필라테스였고 20번의 개인레슨 후에 단체수업으로 1년을 꾸준히 유지하고 있습니다. 요즘은 아이들 학교데려다 준 이후 바로 필라테스 스튜디오로 가는 매일의 루틴을 지키고 있으며 주말에는 저희 딸들도 함께하고

중국에서 마라탕(麻辣烫)먹기 [내부링크]

한국에서의 마라탕 인기는 여전합니다. 중국에서도 마라맛의 인기가 대단합니다. 거대한 대륙, 중국은 한 지역의 크기가 남한정도로 크기도 하고, 마라맛의 본고장인 사천의 경우 남한의 4.8배 정도 된다고 합니다. 이렇듯 큰 나라이기에 각 지역의 풍속이나 사투리, 요리문화도 매우 다양합니다. 마라(ㅊㅊ)탕은 다양한 향신료(초피, 팔각, 정향, 회향 등)을 넣어 매운 맛을 낸 음식으로 마라훠궈를 미리 조리하여 1인용으로 담아팔기 시작하면서 마라탕이 시작되었다고 합니다. 마라맛 자체는 사천성(쓰촨성, 四川省)에서 유래했지만, 정작 쓰촨에서는 마라탕을 쓰촨요리로 인정하지는 않는다고 하네요. 10년전만 해도 상하이에 마라맛이 이렇게까지 인기가 있지는 않았는데요, 지금은 각 쇼핑몰에 한 두개 정도의 훠궈집이 있으며 마라탕을 취급하는 프랜차이즈점도 적지 않습니다. 한번 빠지면 헤어날 수 없는 마라탕의 맛. 하지만, 한국에서의 마라탕, 마라샹궈의 맛은 많이 왜곡되어 있더라구요. 고춧가루 맛이 많이 나

20240304_0310 날씨예보 [내부링크]

지난 몇일간 반짝 맑더니 다시 흐린날이 시작되었습니다. 작년 기록들을 보니 3월초쯤이면 한껏 봄기운이 가득했었던데요. 올해는 윤년이라 그런지 봄이 살짝 늦게 찾아오나봅니다. 그래도 지지난주에 비하면 기온은 많이 올랐네요. 한국은 오늘부터 개학,입학 등 첫 시작일텐데요. 올해도 새학년 시작에는 꽃샘추위가 함께하나봅니다. 이번주 기온이 드라마틱하게 오르지는 않아도 차가운 공기는 덜 할 듯합니다. 비소식도 있긴하지만 대기의 질은 웬만할 것 같네요. 상하이로 출장, 여행오시는 분들은 우산과 경량패딩 준비하시기 바랍니다~

중국생활, 중국여행 필수 앱 소개_(5)따종디엔핑(大众点评) [내부링크]

대중에 의한 평가 - 따종디엔핑(大众点评) 상하이는 계속 발전하는 도시입니다. 특히나 코로나 이후로 상하이 내부에서 놀 곳이 더 많아진 느낌입니다. 그도 그럴것이 코로나로 인해 거의 3년간 출입국이 매우 불편했기때문에 상하이와 근교 도시를 더욱 즐기려는 needs가 늘었기 때문입니다. 코로나 기간동안에는 항공편도 거의 없을 뿐더러, 입국 시 2주 격리는 불편함이라는 말로 설명되지 못하는 상태였습니다. 상하이는 중국 제일의 국제도시로, 세계 각종 요리를 맛볼 수 있습니다. 수 많은 레스토랑이 새로 문을 열기도 합니다. 특히 이탈리안은 서울의 유명 레스토랑보다 더 맛있기도 합니다. 커피샵은 말할 필요도 없습니다. 중국인들은 커피 대신 차를 마신다는 것은 다 옛말입니다. 중국 내 스타벅스는 2023년 11월 기준으로 약 6900곳이였으며, 2025년까지 9000개 점으로 늘릴 계획이라고 합니다. 더 놀라운 것은 중국 국내브랜드인 루이싱 커피는 스타벅스 매장수의 두 배에 달하는 1만 327

상하이 대중교통_(3)버스 이용하기 [내부링크]

어느 나라를 가보아도 서울처럼 버스가 잘 활용되는 도시가 없는 것 같습니다. 오르막 내리막이 있는 길들도 버스로 혹은 마을버스로 닫지 못하는 곳이 없을 정도입니다. 버스 운행대수도 많아서 10분 이상을 기다릴 필요가 없을 정도지요. 하지만, 제가 다녀본 대부부의 도시는 버스노선도 많지 않을 뿐더러, 운행 대수가 턱 없이 부족하여 10분은 넘게 기다려야 겨우 버스를 올라탈 수 있습니다. 상하이도 그렇습니다. 평지로 되어 있는 이 도시에 버스는 생각보다 많지 않습니다. 버스를 기다리는 시간도 길어서 이용객들도 많지 않구요. 시간만 허락한다면, 그리고 타려는 노선만 있다면 버스를 이용하는 것도 안전하고 깨끗하여 추천할만 합니다. 상하이는 버스를 이용하지 못하는 경우 공유자전거를 이용하여 지하철역까지 이동하면 되니까 사실 버스에 대한 커다란 부담은 없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날씨가 허락하지 않는 날, 혹은 지하철을 갈아타지 않고 버스 한번으로 도착할 수 있는 목적지로 가는 날이면 버스를

20240223_보물같은 커피샵 발견 [내부링크]

오늘도 춥고 비가온다. 벌써 5일째다. 아이들 개학하면 여기저기 다녀보고 싶은 곳이 많았는데, 이 날씨때문에 출동을 못하고 있었다. 이런차에 마침 내가 존경하는 권사님의 호출이 왔다. 어제 귀국하셨는데 오늘 점심을 같이 하시자신다. (써 놓고 보니, 상하이로 돌아오신 것을 나는 "귀국comeback home"이라고 생각하고 있구나) 야호~ 외출할 수 있다. 아무도 나의 외출을 막지는 않았는데 나 스스로 너무 침체되어 있었다. 이런 날씨엔 한인타운에서의 뜨끈한 국물이 제격이다. 하지만, 커피는 조금 다른 곳에서 다른 무드를 즐기고 싶었다. 마침 나의 사랑하는 묭집사님이 함께하신다니 오늘은 나의 애정하는 두 분에게 집에서도 가깝고 분위기 있는 곳을 소개해야겠다 싶었다. 나도 가보지 않은 곳을 도대체 어떻게 소개한담 ㅎㅎㅎ 괜히 나의 호기심이 두 분에게 피해가 될까 걱정은 되었지만 진행해보기로 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글의 제목처럼 보물같은 곳이 발견되었다. 집에서 불과 10분거리에 이

20240225_치엔탄 타이구리(前滩太古里) [내부링크]

지난 설 연휴때에 이어 다시 치엔탄 타이구리에 방문했다. 세 자매 목걸이 중 둘째의 목걸이를 수선하기 위해서이다. 티파니에서 3000원(한화 약 54만원) 정도 주고 산 목걸이를 수선하는데 610원(한화 약 10만원)이 든다니. 그냥 가까운 악세사리점에서 수선할 것을 매우 후회스러운 걸음이었다. 막상 수선된 목걸이를 보니 전혀 티 안나고 너무 깨끗해져서 비용에 대한 불만은 쏙 들어갔다. Jen의 부주의로 발생한 일이니, 몇번의 알바비는 없는 것으로 했다. 치엔탄(前滩, qiantan)은 웨스트번드를 들를때면 자주 가는 곳이다. 전세계 명품샵은 모두 입점해 있는 듯 하다(샤넬만 제외...곧 들어오기 않을까 싶다) 상하이에는 한국에서는 보기 힘든 명품 브랜드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아무래도 상하이인들의 소매력을 대변하고 있는 듯 하다. 명품샵에서 볼 수 있는 제품의 종류도 한국에 비하면 월등히 많다. 각국마다 선호하는 디자인이 다르다고는 하지만 보편적으로 사랑받는 디자인들은 상하이에서

20240218_죽인 시인의 사회 [내부링크]

오 캡틴, 마이 캡틴 1989년 중학교 1학년때였다. 한참 전교조 선생님들이 열심히 활동하실 시기였였다. 나야 소심하고 조용한 모범생타입이였으니 선생님과 개인적으로 사담을 나누거나 학교 밖에서 선생님과 따로 만나거나 하는 일은 없었지만 활달한 성격의 아이들, 선생님과 스스럼 없이 지내던 아이들은 선생님과의 사적인 모임을 갖기도 하고 또 학교에서 배우지 않는 사회의 이면에 대한 이야기도 듣곤 했다고 한다. 어른이 되어서 40살이 넘어서야 알게 된 사실이다. 나에게 선생님은 무조건 나보다 어른이며 내가 순종해야 할 존재이자 함부로 대하면 안되는 존재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도 맘을 터 놓고 이야기 할 수 있는 어른친구가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곤했다. 이제 막 사춘기에 접어들 그 시기에 접한 이 영화는 당시 수업에도 열심이였지만 우리를 대하는 태도 자체가 전혀다른 젊고 풋풋하며 뭔가 심지가 곧은 것 같은 그 선생님들과 오버랩되며 나의 학창시절에 큰 파문을 일으켰다. 그 당시 나는 엄

20240212_广富林(guangfulin) [내부링크]

상하이는 참 넓은 도시입니다. 갈 곳도 정말 많습니다. 하지만, 주의할 점은 어딜 가든지 딱 고만큼일 경우가 많습니다. 이게 무슨말인가 하면요. 따종디엔핑 등에 올라와있는 사진들. 인플루언서(중국에서는 왕홍)이 올린 사진들이 핫플레이스의 전부일 경우가 다반사입니다. 한 두번 당한게 아닙니다. 하지만 상하이 외곽에 위치한 광푸린은 넓고 볼 것도 적지 않습니다. 이번 설 연휴 시어머니께서 12년만에 저희집에 방문하셨습니다. 너무 오랫만에 오셨어요. 여기저기 많이 보여드리고 싶은데, 동방명주나 와이탄 등 웬만한 곳은 다녀보셨으니 새로운 곳을 보여드리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그동안 따종디엔핑에 차곡차곡 모아둔 곳 중에서 예원에 이어 조금은 옛스러운 것을 보기 위해 광푸린(广富林) 주소: 松江区-广富林路3260弄 을 가 보았습니다. 왜 어르신들이 오시면 옛스러운것들을 위주로 가는지 모르겠습니다. 어머니께서 원하신건 아녔는데, 저희 생각에 중국스러운 것을 보여드리고 싶어서였던것 같습니다. 광푸

20240221_변덕스러운 늦겨울 날씨 [내부링크]

상하이의 겨울은 습습하고 눅눅하고 축축하고 스산합니다. 그런 겨울 날씨를 뒤로하고 지난 설연휴동안에는 맑고 화창하고 따뜻했었습니다. 딱 놀기 좋은 날씨였죠. 아이들이 학교에 가기 시작한 어제부터 다시 이 날씨가 시작됬습니다. 연일 비바람이 계속되니 상하이에서는 보기 힘든 초록색 공기지표가 떴군요. 공기는 맑으나 외출이 꺼려지는 날입니다. 한국처럼 칼바람은 아니지만, 이렇게 일조량이 떨어지는 날이 계속되면 기온에 비해 체감온도는 더 떨어지기 마련입니다. 집에서 따듯하게 전기매트 켜놓고 끓인 물 넣은 핫팩을 품에 안고 포스팅 하고 있으니 저야 편안하지만 바깥활동을 하시는 분들은 정말 힘든 날일것 같습니다. 여행오시는 분들, 출장오시는 분들 아래의 날씨 참고하세요. 한국만큼 기온이 내려가지는 않아도 체감온도는 낮습니다~ 지난 주일만해도 겉옷이 거추장스러울 정도의 날씨였습니다. 비오기 바로 전날인 지난 일요일 아이들과 단지 내 풀밭에서 놀며 지난해 봉쇄때를 추억하기도 했습니다. 그땐 정말

20240220_겨울엔 수정,생강편 그리고 팥죽 [내부링크]

외할머니와의 추억이 유독 많은 나는 어린애가 입맛은 꼭 할머니 같다는 말을 많이 들었었다. 그 입맛이 할머니 같다는건 주로 옥수수, 물 고구마, 생강, 홍시, 팥죽, 인절미 같은 할머니가 좋아하시는 간식을 좋아한다는 말이었다. 그런데, 이런 간식들을 싫어하는 사람들도 있나? ㅎㅎ 내 아이를 낳은 후에도 아이들이 학교가기 전까지는 거의 과자류를 먹이지 않았다. 막내는 조금 일찍 과자와 사탕을 접했지만, 첫째는 돌이 훌쩍 지날때까지 무염식을 했었고, 당시 회사를 다녔던 저녁마다 아가의 간식으로 구운 고구마, 삶은 감자, 찐 옥수수, 팥죽, 삶은 계란 같은 것을 준비해두었고 도우미 아주머니께도 다른 간식은 주지 말라고 신신당부했었다. 순전히 내 지론과 내 입맛때문에 아이들은 뒤늦게 달고 기름진 마트과자를 접했지만, 아직까지도 나는 그 선택에 후회를 하지 않는다. 상하이로 이사와서 전업이 된 후에도 아이들이 유천에서 돌아오면 제일 먼저 묻는 말이 "엄마, 오늘 간식은 뭐에요?"였다. 그때만

롱미술관(龙美术馆, 롱(龍)뮤지엄) [내부링크]

주소: 徐汇区-龙腾大道3398号 설 연휴 그 동안 가고 싶었던 곳들을 도장깨기 하듯 다녔습니다. 마음같아서는 여기저기 마구마구 다니고 싶지만 딸린식구들은 원치 않네요. 역마살 텐션은 저만 가졌나봅니다. 마침 방문하신 시어머니 구경시켜드린다는 핑계아녔으면 그 긴 설 연휴 내내 방콕할 뻔 했습니다. 이번에 방문한 곳은 롱 미술관입니다. 네, 말 그대로 용(龍) 미술관입니다. 그 이름한번 참 중국스럽죠? 더 놀라운 사실은 이 미술관이 개인 소유라는 점입니다. (아래의 내용은 "현대미술관회"에서 게시한 천의영교수님의 글을 읽고 작성하였습니다.) 금융자본가인 Liu Yiqian과 Wang Wei 부부가 만든 이 건물은 2014년 완공되어 2015년 올해의 디자인 건축부문에 노미네이트 된 적도 있다고 하네요. 1950년대에 건설 된 길이 110m, 폭 10m 높이 8m의 석탄호퍼 하역교와 지하주차장이 건축그룹 아뜰리에 데샤우스(Atelier Deshaus)가 디자인 한 롱뮤지엄의 출발점이 되었

중국생활, 중국여행 필수 앱 소개_(4)지도맵(百度地图,baidu ditu) [내부링크]

저는 상하이에서 운전 7년차로 이제는 한국에서의 운전경력보다 이곳 상하이에서의 운전경력이 더 싸였습니다. 상하이는 운전하기 편리한 도시입니다. 상하이 자체가 대도시로 지속적으로 개발중인 도시이기도 하고, 산이 없는 평지이고 도로가 넓고 무엇보다도 운전자의 마음이 참 너그럽습니다. 마음이 넓다는 것은 서로 양보를 잘 한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운전기술이 한국인들만큼 뛰어나지 않기때문에 미숙한 운전을 서 탓하거나 혼내지 않습니다. 이렇게 상하이에서의 운전이 편리한 이유는 정확한 네이게이션 때문이기도 합니다. 중국은 위성이 발달되어 있는만큼 날씨정보, 도로상황 정보의 정확도가 뛰어납니다. 상하이에서 운전하며 느낀점은 아래와 같이 적은적이 있습니다. 상하이에서 운전하기 https://blog.naver.com/4my_lej/223333915043 20240125_상하이에서 운전하기 “이제 곧 외국인을 위한 면허시험이 더 어려워진데”라는 루머를 듣자마자 나는 운전면허 시험을 신청했다... blo

중국생활, 중국여행 필수 앱 소개_(3)타오바오(淘宝网,taobaowang) [내부링크]

30년째 세계의 공장 자리를 지키고 있는 중국, 그렇기에 가능한 타오바오 타오바오가 없었다면.... 생각하고 싶지도 않은 일입니다. 사실 상하이에서의 생활이 원활했던 이유 중 가장 큰 이유가 바로 타오바오일만큼 중국생활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는 타오바오 미국의 아마존, 한국의 쿠팡이 있다면 중국에는 타오바오가 있습니다. 하지만, 검색되는 물건종류의 수가 비교불가할 정도로 많습니다. 예를들어, 집에서 쓰던 의자에 나사가 빠졌다면 그 나사까지도 살 수 있습니다. 중국에는 많은 공장이 있기에 그 모든 소재와 부품들을 타오바오를 통해 구입할 수 있습니다. 또 다른 예로는 레스토랑위에 놓여있는 케첩을 집에서도 먹고싶다면 바로 타오바오를 열어 사진을 찍어 검색하면 해외배송까지 모두 검색해서 보여줍니다. 정말 없는게 없는 곳이 바로 타오바오입니다. 중국여행, 출장/중국거주를 위한 필수 앱 소개 (1) 쯔푸빠오(支付宝, 알리페이, Alipay)https://blog.naver.com/4my_l

20240209_상하이 예원(豫园,yuyuan) 등불축제_등불없는 등불축제 [내부링크]

상하이에서 이 계절 볼만한 관광지로 "예원 등불축제"를 들 수 있습니다. 마치 하얼빈의 빙등축제처럼 딱 이 계절, 설 연휴 전후(2월 중)에만 볼 수 있는 등불축제로 12간지 중 그 해에 해당하는 동물에 대한 스토리텔링을 렌턴으로 잘 꾸며두었습니다. 따종디엔핑에 올라와 있는 사진들은 관광객들 없이 찍은 사진과 보정된 사진들이네요. 이렇게 보내 정말 멋있습니다. 이런 일시적인 관광상품은 한꺼번에 관광객들이 많이 몰리기도하고 현재, 중국민족의 최대명절인 춘지에(春节, 음력설연휴) 중이라서 외지에서 상하이로 놀러온 중국인들로 인산인해입니다. 예원은 도쿄의 아사쿠사 같은 느낌으로 들어가는 길 양옆으로 전통상점과 각종 기념품샵, 간식거리들이 즐비하게 들어서 있습니다.(아사쿠사는 절(寺)인 반면에 예원은 정원입니다) 상하이에 오래살다보니 저도 예원은 12년만입니다. 오랫만에 가보니 이전보다 상점은 많이 정리되어 있네요. 이 등불축제를 보기 위해 사람들이 많이 몰려 최악의 경우 입구에서부터 3시

20240127_Raoul Dufy전@西岸美术馆 [내부링크]

참으로 오랫만에 미술관 나드리입니다. 내가 사랑하는 westbund 그리고 westbund museum(주소: 徐汇区-龙腾大道2600号) 웨스트번드는 코로나가 창궐하기 전인 2019년 가을부터 시작된 퐁피두 전시(@웨스트번드 뮤지엄)를 기점으로 龙腾大道에 자리한 여러 미술관에서 다양한 미술전시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코로나 첫 해인 2020년에도 중국의 문을 꽁꽁 닫아둔 상태였기 때문에 상하이는 그 어느 도시보다도 안전했으며 당시 해외로 여행을 갈 수 없었지만, 웨스트번드의 다양한 전시들이 위안이 되기도 했습니다. 강가 산책로도 잘 개발되어 있어 산책을 하기에도 좋고 조금 더 걸어가면 텐트펴고 소풍할 수 있는 공간도 나오고, 어린 아이들이 놀 수 있는 암벽타기, 스케이트 보드장등이 나옵니다. 웨스트번드는 종합예술공간으로 계속해서 발전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웨스트번드 뮤지엄에서 진행중인 전시는 4건이었고 저는 라울뒤피 전시를 보고 왔습니다. 중국에서의 첫 전시라서 더욱 신선했으며, 저

중국생활, 중국여행 필수 앱 소개_(2)위챗(微信, WeChat) [내부링크]

위챗에서 분청해주세요~ 한국에서는 친구와 헤어지며 "카톡하자~"라고 합니다. 계속 연락하자~라는 의미입니다. 이곳 중국에서는 카톡 사용이 불가합니다. 네, 정말입니다. 카톡 말고도 유튭, 넷플, 네이버, 다음, 구글 모두 사용이 금지되었습니다. 우회아이피를 이용해서 접속 가능하지만 그 속도는 2000년도 초반의 인터넷 속도를 보이며 우리의 인내심을 기르는데 많은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그럼, 중국에서는 카톡 없이 어찌 사나요. 다~ 사는 방법이 있습니다. 바로 텐센트에서 운영하는 WeChat이라는 서비스입니다. 그 사용방법은 카톡과 거의 같습니다. 위챗에는 공과금 내기, 미니프로그램 연결, 멤버십카드기능과 가장 중요한 결제기능이 있습니다. 즉, 금융, 소비, 교통수단, 쇼핑, SNS 서비스를 모두 이용할 수 있는 통합서비스 시스템입니다. 카카오는 채팅 이외에 다른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별도의 앱을 다운받아야 하지만 위챗의 경우 모두 위챗 앱 안에 들어가 있어서 더욱 편리합니다.

20240206_눈 내리는 날, 상하이 [내부링크]

상하이엔 거의 눈이 내리지 않습니다. "거의" 내리지 않습니다. 1년에 두 세번은 내립니다. 한국처럼 펑펑 내리는 눈은 아니지만 짖눈개비보다 조금 큰 눈으로 보이는 하얀 덩어리가 내리면 모두들 너무 신기해합니다. 오늘이 그 날입니다. 눈이 오네요. 1시간은 내린것 같은데, 쌓이진 않았습니다. 상하이에 눈이 쌓이면 내일 학교는 쉬겠죠? ㅎㅎ 눈이 내릴만큼 추운 저녁을 맞이하고 있네요. 올 겨울 서울엔 유난히 눈이 많이 내렸던데요. 추위를 지겹게 싫어하면서도 눈 내리는 서울이 그립네요. 상하이에도 눈이 내립니다. 소복소복은 아니지만 사박사박 정도는 되는것 같네요.

상해한국주말학교 2024학년도 1학기 등록 안내 [내부링크]

2024년 3월 초부터 6월말까지에 1학기 주말학교를 위한 신청이 곧 시작됩니다. 저희 아이들도 어릴때부터 주말학교에 다녔더라면 더 좋았을 텐데라는 아쉬움이 남는데요. 가장 한국말과 한국문화에 노출이 덜 된 막내아이는 2학년부터 다니다가 지난 1월 6학년을 졸업했습니다. 중간에 코로나로 인해 1년 쉬기도 하고, 온라인 수업으로 진행하기도 했지만 한국의 교과과정을 배우면서 한국의 문화도 알아가고, 한글도 배우고 또 무엇보다 한국 친구들끼리 모여 모국어로 활동을 하는 주말학교는 매주 토요일 시간을 할애해도 전혀 아깝지 않은 과정입니다. 특히, 상해한국학교에서 진행되는 주말학교는 곧 한국으로 귀국할 아이들에게는 한국교과과정을 놓치지 않고 수행하기 때문에 귀국해서의 적응에 큰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요즘에는 국제결혼하는 경우도 많고 요즘은 특히 한국인 아빠와 중국인 엄마를 둔 아이의 비중이 점점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다문화 가정의 아이들에게도 주말학교를 통한 한국어 노출이 중요한 역할을 하

중국생활, 중국여행 필수 앱 소개_(1)支付宝(쯔푸빠오,알리페이, Alipay) [내부링크]

상하이에서는 지갑이 필요습니다. 핸드폰만 있으면 어디든지 갈 수 있고, 무엇이든 살 수 있습니다. 중국생활을 한 지 벌써 15년 차 처음 중국에 왔을 때는 현금과 은행 카드를 사용했었고 그 즈음에 활성화되기 시작한 타오바오를 통해 온라인 쇼핑도 하기 시작습니다. 타오바오(淘宝网)를 사용하기 위해 중국어 과외를 매일 받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타오바오의 편리함에 빠졌으며, 실제로 타오바오의 판매상들과 메신저로 대화하면서 일상용어를 많이 배우게 되었습니다. 처음 타오바오 사용을 위해 개통했던 쯔푸빠오(支付宝, 알리페이, Alipay 모두 같은 말입니다)는 지금은 없으면 중국에서의 생활이 안 될 정도의 필수품이 되었습니다. 지갑 없이 생활이 가능해 진지는 벌써 4~5년은 된 것 같네요. 특히, 코로나를 겪으면서 비대면이 더 활발해지다 보니 정말 큐알코드 없이는 아무것도 안 되는 것 같습니다. 그 외에 한국의 카카오톡과 같은 역할을 하는 위챗(微信, WeChat) 그리고 문화/외식분

20240202_멀리태태스킹 중독자의 디지털털 미디어 커퓨타임 [내부링크]

40대가 들면서 점점 건망증이 심해졌다. 내 손에 핸드폰을 들고 있으면서 핸드폰을 찾기 일수고 나물을 담은 반찬통을 냉장고가 아닌 그릇장에 넣기도 한다. 뭔가 검색하려고 앱을 열었는데 뭘 검색하려고 했는지를 까먹기도 한다. 중요한 아이디어가 생각나서 다이어리를 열었는데, 뭘 써야할지 까먹었다. 처음 이런일을 겪었을 때는 마치 눈가에 잔주름을 처음 발견했을 때처럼, 혹은 마치 흰머리를 처음 발견했을 때처럼 적잖은 충격을 받았다. 아니 내가 이렇게 늙은 것일까. 40대 초반 친구들을 만나면 급격한 신체노화와 인지력 약화에 대한 이야기가 큰 화두였다. 40대 후반에 들어선 지금, 이제 그러한 변화가 더 이상 충격적이지 않다. 아, 또 이러는구나. 아, 또 여기가 고장이구나. "어디뒀더라..."하던 조급함은 없어졌다. 어딘가에서 나오겠지. 그냥 하나 다시 사...라고 할 때가 많아졌다. 노화를 역행하려는 마음이 진 것을 수도 있고, 그러한 노화를 순순히 받아들인 것일 수도 있다. 하지만,

(알림)2024 년 춘윈(春运)기간 푸동공항 택시호출 금지 [내부링크]

2024년 1월 26일(금) ~ 2024년 3월 5일(화)까지의 춘윈(春运, 춘절(음력설) 전후로 지정된 특별운송기간) 동안의 푸동공항 구역 내 온라인 예약차량의 호객, 운행 행위를 엄격히 금지한다고 상하이시 도로운수 관리국은 아래와 밝혔다고 합니다. DiDi 플랫폼에는 실제로 "상하이 관련 규정에 따라 춘윈기간 푸동공항 주변 교통질서 유지를 위해 상하이 푸동공항에서의 온라인 예약차량 호출이 일시적으로 지원되지 않는다"라는 팝업 안내문을 사용하고 있다고 합니다. 고덕지도(高德)도 마찬가지로 푸동공항 지역을 출발 지점으로 지정할 수 없다고 표시하고 있으며, 푸동공항 물루센터 또는 진슈똥짜오 B동(锦绣东郊, 아래 지도 참조) 동문 등을 승차지점으로 재설정 할 것을 추천했다고 합니다. 이 지점들은 사실상 푸동공항과는 거리가 있어서 현실적으로 택시 승차지점으로 이용하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푸동공항을 제외한 홍차오공항 및 기타 기차역등은 온라인 차량 예약을 정상적으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상하이 대중교통_(2)DiDi 이용하기 [내부링크]

비오는 날은 상하이도 차가 많이 막힙니다. 운전하기 좋아하는 저도 매일 아이들 학교등교를 위해 아침운전을 하다보니 다른 일정을 위해 외출할 때는 자가운전은 안 하고 싶은 날이 있네요. 특히 요즘처럼 책에 꽂혀있을 때는 더욱 그렇습니다. 대중교통의 잇점은 그 이동시간을 잘 활용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그리고, 주차걱정을 안 해도 된다는 점입니다. 쇼핑몰 등 지하주차가 확실한 곳이 아니고서는 공영주차장을 찾는게 일입니다. 오늘처럼 비가오는 날은 더욱 그렇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DiDi를 불러 외출하려고 합니다. 한국의 카카오 택시나 우버처럼 중국은 DiDi라는 앱을 이용하여 택시나 개인영업차량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한국도 그렇겠지만 이제는 더 이상 길에서 손짓을 해서 빈 택시를 잡을 수는 없습니다. 대부분의 택시는 예약중이고 앱을 통해 이용할 수 있는 차량은 택시보다 훨씬 많기 때문입니다. 저는 안전을 위해 택시를 주로 이용하고는 있지만 개인영업차량 중에는 고급차량이나 카니발정도의 승

상하이 대중교통_(1)지하철 이용하기 [내부링크]

상하이 지하철은 서울만큼이나 발달되어 있습니다. 아래의 노선표에서 볼 수 있듯이 2024년 2월 1일 현재 상하이는 18호선까지 개통되어 있으며, 2030년 말까지 26호선까지 완공된다고 합니다. 상하이는 1993년 1호선을 개통하였으며 현재는 중국에서 가장 복잡한 지하철 노선을 갖고 있습니다. 제가 상하이에 온 지 안 된 2010년 4월 10호선이 개통되어 시내까지 다니기 정말 편해졌다고 했었는데, 지금은 18호선까지 다니고 있다니 정말 격세지감을 느낍니다. 상하이 지하철 노선표(1호선 ~18호선) 상하이 지하철의 장점은 환승이 편리하다는 점입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환승을 위해서는 내려가고 또 내려가야 하지만, 상하이의 경우에는 환승 구간이 그리 길지 않습니다. 아마도 대부분의 노선을 상하이 선퉁지하철 집단유한공사(上海申通地铁集团有限公司)에서 운영하고 있기 때문에 시공과 증설 등의 이해관계가 덜 복잡하기 때문이 아닐까 합니다. 사회주의 국가가 일을 잘 하면 오리려 시스템을 단순하고

20240130_재외국민 특별전형 입시설명회 [내부링크]

해외 대학들은 early decision이 나왔고 한국대학 3월학기도 추합까지 마무리된 가운데 지난 주 해외대학 및 보딩스쿨, 아트스쿨 설명회 지난 주말은 싱가폴 대학 줌 설명회 그리고 오늘은 레베라 아카데미의 정기 설명회에 다녀왔습니다. 큰 아이가 성장하면서 모든 과정들이 저도 처음 경험하는 것들이기 때문에 모든 정보가 다 새롭고 놀랍네요. 큰 아이 9학년 중반인 작년 이맘때부터 설명회에 다니기 시작했고 그때는 학년이 올라가면 다 저렇게 잘하게 되나보다~ 했는데 1년이 지난 지금 크게 달라진게 없네요. 설명회를 다녀오면 늘 허탈합니다. 주어진 정보를 기반으로 무엇이 부족한지, 어디를 어떻게 매꿔야하는지에 대한 전략을 세워야할텐데 늘 넘사벽인 입학사례를 보고나면 가슴이 답답하고 우울해지니 앞으로 2년, 그리고 둘째는 3년, 막내는 5년....남은 입시 어떻게 치뤄야할지 막막합니다. 레베라 원장님께서 정리해주신 원서접수를 위한 완벽한 전략은 역시 공인점수로부터 시작이네요. 그리고는 각

20240130_비오는 날 학교가는 길 [내부링크]

매일 아침 7시 20키로가 되는 등교길을 떠난다. 외환고속도로를 타고 가기 때문에 거기에 비해서 시간이 많이 소요되지 않는다. 하지만 아이들을 등교시키고 집에 오는 길은 가는 길의 두 배정도의 시간이 소요되기도 한다. 매일 운 좋으면 1시간 차가 많이 막히면 2시간까지도 걸리는 길이다. 1월 중순부터 중국학교들이 방학에 들어가서 도로가 한산~해졌다. 오늘처럼 비가 부슬거리는 날은 운전에 바짝 신경이 쓰이기도 하고, 사고가 있는 날은 어마어마한 교통체증이 일어나기도 한다. 하지만, 오늘은 운 좋게도 집에서 출발한 지 20분만에 학교근처에 도착했고 고질적인 막힘구간(신호대기 3번만에 좌회전)을 제외하고는 크게 문제가 없었다. 학교의 정식 등교루트는 5번 게이트(초등이하는 3번 게이트)이지만, 스쿨버스가 모두 5번게이트로 들어가기 때문에 학교앞 정체를 피할 수 없다. 그래서 선택한 4번 게이트. 들어서자마자 바로 하이스쿨 빌딩이라 오늘처럼 비가 부슬거리는 날은 비를 많이 맞지 않아도 된다

20240129_중국 음주단속 [내부링크]

중국은 엄격한 법치국가입니다. 사회주의 국가의 특징이기도 하지만, 인구가 많아서이기도 할 것입니다. 일단 법이 정해지면 위법에 대한 처벌은 강력합니다. 일례로 성매매나 마약에 대한 처벌은 우리나라보다 훨씬 강력합니니다. 성매매의 경우 구류나 벌금형에 처하기도 하지만 미성년자 성매매의 경우 유기징역과 벌금, 사형까지 엄벌에 처하기도 합니니다. 마약의 경우도 소지자체로부터 불법이 되지만, 소지량에 따라 사형선고를 받기도 합니니다. 이렇게 엄격한 법이 존재하며 단속에 걸리거나 발각되면 엄벌을 구형하는 나라인데 문제는 편법도 성행한다는 것입니다. 그렇기에 영화 속 인신매매나 마약상들에 배경이 되는 나라가 이곳인 것 같습니다. 무서운 법 이야기는 덮어두고.... 교통법에 대해 잠시 이야기하려고 합니다. 그 중에서도 집중단속에 나섰다는 "음주단속"에 대한 소식입니다. 우리나라는 12월에 송년회를 하듯이 중국은 춘절(우리 설날) 전을 연말로 간주하는 편입니다. 그렇기에 음력 1월말은 교통단속이

20240126_제22대 국회의원 재외선거를 위한 국외부재자 신고방법 [내부링크]

지난해 11월 12일부터 시작되었던 제22대 국회의원 재외선거 국외부재자 신고기간이 2주후 종료됩니다. 몇 해 전만해도 교민들이 많이 모이는 장소(마트, 교회 등)에서 영사관 관련요원들의 도움으로 지면작성했었는데, 올해는 큐알코드를 스캔하여 바로 국외부재자 신고를 할 수 있다고 하니, 세상 참 편해졌습니다. 중국에 사는 교민들은 (한국)거주자로 분류되기며 선거권을 행사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한국을 떠나살면 자연스럽게 한국에 대한 관심이 적어지기 마련입니다. 특히나, 저희집처럼 한국티비를 시청하지 않는 경우는 더욱 그렇습니다. 그렇다고 나의 소중한 권리를 포기할 일은 아닙니다. 정치에 관심이 없으면서 정치를 욕 할 수 없는 일이고,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기대할 수도 없는 일이기에 어른이 되면 될 수록 더욱 선거에 대한 중요성과 그 권리의 소중함을 느끼게 되는 것 같습니다. 아무리 선거에 관심이 있다고 해도 재외국민은 부재자투표로 진행되기 때문에 사전등록이 필요합니다. 신청기간은 2

2009년~지금까지 상하이에서의 삶(#1 구베이2기에서의 삶) [내부링크]

상하이는 감히 "동양최대의 국제도시"라고 말할 수 있을 정도로 발달되어 있다. 코로나가 발병하기 전까지는 상하이의 발전 가능성은 말할 수 없이 치솟았고 모두가 예상치 못한 팬데믹으로 인해 3년간의 고난의 시간이 있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를 포함한 아직 많은 외국인들이 이곳 상하이에서 살아가고 있다. 중국의 시장 개방 이후 2000년대 초중반에 걸치며 수 많은 외국 기업들이 중국으로 들어왔고 남편이 주재원으로 발령받아 상하이에 처음 오게 된 2009년 그리고 주재원으로 살게 된 4년(2009~2013)간은 외국인으로써 정착하여 살기에 아주 편리한 시기는 아니었다. 하지만, 중국의 다른 여타도시보다는 훨씬 더 편리하고 국제적인 도시임을 체감할 수 있었다. 특히, 주재원 가족으로 자리잡고 살게된 구베이(长宁区 古北)라는 지역(특히, 구베이 2기)은 외국인들이 많이 사는 당시 비교적 새로운 동네로 크게보면 직사각형의 모양으로 직사각형의 세로에 프레임에 해당당하는 구베이루(古北路)에서 이

2009년~지금까지(2023) 상하이에서의 삶(#2 홍췐루에서의 삶) [내부링크]

#상하이#shanghai#홍췐루 그리고, 두 번째 상하이 삶을 시작한 2015년, 불과 1년반만의 상하이로의 이주였지만 상하이는 그 짧은 사이에 더욱 많은 변화를 겪어 명실상부한 국제도시로 자리매김하고 있었다. 당시 한국교민수도 세계최다였으며 그 만큼 외국인으로써 특히, 한국인으로써 이 곳에 자리잡고 살아가기에 비교적 안정된 상황이었다. 이후로 "사드"라는 복병으로 인해 반한(反韓)감정이 커지고, 많은 한국기업들이 시련을 겪었으며 실제로 그로 인해 주재원 수를 줄이거나, 가족부임이 아닌 단신부임으로 전환한 곳도 많았고 한국인들 상점으로 구성된 한인타운도 타격을 받게 되었다. 마침 그 즈음 베트남의 붐이 시작되기 바로 직전이라 이 곳의 팍팍한 삶에 회의를 느끼거나, 베트남의 호재를 감지한 교민들은 베트남으로 이주하기 시작했고 그 전에 대기업의 공장들과 하위벤더들도 속속들이 베트남으로 이주하고 있었다. 사드와 맞물려 교민수는 절반에 이르기까지 감소했다. 이후로 회복되는듯 했지만 2020

중국 주숙등기(住宿登记)하는 방법 [내부링크]

#상하이#주숙등기#상하이라이프 주숙등기는 미리 작성할 수가 없습니다. 해외 IP에서는 아래의 큐알코드가 읽혀지지도 않으며, 원칙적으로 입국 후 등록이기때문에, 중국에 입국하신 후 24시간 이내에 작성, 등록하시기를 바랍니다. 사진만 잘 준비되면 5분도 채 걸리지 않는 과정이므로 설명에 따라 차근차근 신청하시면 아래와 같은 서류를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중국 입국시에는 공항에서의 입국수속 서류이외에 입국 후에 주숙등기가 필요합니다. 주숙등기는 출국전에는 작성해도 승인되지 않기 때문에, 중국 입국 후 24시간 이내에 작성 제출하시기 바랍니다. 1. 주숙등기란? 住宿登记(zhu'su'deng'ji, 주숙등기)란 숙박등기 또는 외국인 임시거주 등록을 의미합니다. 즉, 외국인으로서 중국에서 숙박을 한다는 신고를 말합니다. 중국 거주 외국인의 경우 전입신고의 의미를 갖기도 합니다. 여행 및 출장차 방문했을 경우 3성급 이상의 호텔에서는 투숙객 정보가 자동등록돼 직접 주숙등기를 할 필요가 없습니

상하이 미국학교 SAS 소개(학부모의 관점) [내부링크]

큰아이(since 2021), 둘째아이(since 2022)는 8학년으로, 막내아이(since 2023)는 6학년으로 옮기며 각각 소위 eagle family가 된지 3년차(2024년 1월 현재) 전학과정에 대한 썰을 풀자면 저 같은 수다쟁이는 옆에 사람 잡아두로 한 시간은 넘게 떠들수 있지만 간단히 글로 정리해보고자 합니다. 텍스트는 아래의 순서로 진행됩니다. 대부분이 제 주변분들이 제게 빈번히 했던 질문들을 기반으로 구성했습니다. 정리하다보니 내용이 많아져서 목차에 따라 따로 포스팅하겠습니다. 내가 상하이미국학교를 선택한 이유 - SAS의 장점과 단점 상하이미국학교 전학(입학)원서 쓰기 -https://blog.naver.com/khe3006/223331832439 상하이미국학교 전학(입학)시험(middle school의 경우)https://blog.naver.com/khe3006/223333638068 왜 그 비싼 미국학교를 보내나요? 외국생활이 다 그러하겠지만, 중국처럼 외국

상하이 미국학교 SAS 전학(입학)원서쓰기 [내부링크]

큰아이(since 2021), 둘째아이(since 2022)는 8학년으로, 막내아이(since 2023)는 6학년으로 옮기며 각각 소위 eagle family가 된지 3년차(2024년 1월 현재) 전학과정에 대한 썰을 풀자면 저 같은 수다쟁이는 옆에 사람 잡아두로 한 시간은 넘게 떠들수 있지만 간단히 글로 정리해보고자 합니다. 텍스트는 아래의 순서로 진행됩니다. 대부분이 제 주변분들이 제게 빈번히 했던 질문들을 기반으로 구성했습니다. 정리하다보니 내용이 많아져서 목차에 따라 따로 포스팅하겠습니다. 내가 상하이미국학교를 선택한 이유 - SAS의 장점과 단점 https://blog.naver.com/khe3006/223331311037 상하이미국학교 전학(입학)원서 쓰기 상하이미국학교 전학(입학)시험(middle school의 경우)https://blog.naver.com/khe3006/223333638068 상하이미국학교 푸시캠퍼스 전경 상하이미국학교(Shanghai American

상하이미국학교 middle school 전학시험 [내부링크]

큰아이(since 2021), 둘째아이(since 2022)는 8학년으로, 막내아이(since 2023)는 6학년으로 옮기며 각각 소위 eagle family가 된지 3년차(2024년 1월 현재) 전학과정에 대한 썰을 풀자면 저 같은 수다쟁이는 옆에 사람 잡아두로 한 시간은 넘게 떠들수 있지만 간단히 글로 정리해보고자 합니다. 텍스트는 아래의 순서로 진행됩니다. 대부분이 제 주변분들이 제게 빈번히 했던 질문들을 기반으로 구성했습니다. 정리하다보니 내용이 많아져서 목차에 따라 따로 포스팅하겠습니다. 내가 상하이미국학교를 선택한 이유 - SAS의 장점과 단점 https://blog.naver.com/khe3006/223331311037 상하이미국학교 전학(입학)원서 쓰기 https://blog.naver.com/khe3006/223331832439 상하이미국학교 전학(입학)시험(middle school의 경우) 저희아이들이 모두 중학과정(G8과 G6)부터 SAS에 다니기 시작했기 때문에

20240125_상하이에서 운전하기 [내부링크]

“이제 곧 외국인을 위한 면허시험이 더 어려워진데”라는 루머를 듣자마자 나는 운전면허 시험을 신청했다. 2015년, 그러니까 지금으로부터 9년전의 일이다. 지금도 가끔 같은 루머를 듣기도 하지만 여전히 외국인을 위한 운전면허 시험은 모국어로 된 필기문제(computer based)로만 구성되어 있다. 물론 모국에서 운전면허를 취득했을 경우에만 해당된다. 90점 이상이 합격기준이기 때문에 시험을 보는 내내 심장이 쫄깃하지만, 그래도 아직까지 필기시험에 떨어졌다는 사례를 들은 바 없는 것으로 보아 문제은행만 잘 습득하고 가면 상하이에서의 운전면허 취득은 어렵지 않은 것 같다. 상하이에 처음 왔을 2009년도만 해도 비보호 좌회전이 이해되지 않았고, 가끔 택시기사님이 비보호 좌회전을 할 때면 마치 롤러코스터 맨 앞자리에 앉은 듯이 눈을 질끈 감기도 했다. 또한, 교통신호가 있어도 차량의 흐름에 따라 유동적으로 운전해야 하는 상황이었기에 상하이에서의 운전은 감히 꿈꾸지도 못했다. 2015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