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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직 스키 초보 강사가 솔직하게 말하는 스키장 경험담 [내부링크]

한 번 사는 인생, 다양하고 새로운 경험을 중시하는 저는 스페인 워킹홀리데이, 제주도 한달살이, 태국 한달살이 등 각양각색의 이색적인 경험으로 인생의 나날들을 보내왔습니다. 모든 기억들이 소중하고, 때때로는 힘든 순간들도 있었지만, 이 기억들 속에서 몸이 가장 고되게 느껴졌던 순간을 고르라면, 저는 고민없이 2달 반 정도 스키 강사로 지냈던 순간을 선택할 것 같아요. 세상 물정 모르고 하루하루 호탕하게 살던 20살에, 평소 취미로만 즐겨오던 스키를 보다 전문적으로 타보고 싶다는 생각이 어느순간 즉흥적으로 들었어요. 그래서 비발디파크 리조트 소속 스키 강사 채용 공고에도 지원해서 면접 보러 양재역까지 갔는데, 바로 광탈당한 적도 있어요 ㅎㅎ 그래도 강한 충동에서 우러나온 열의로 그뒤로도 꿋꿋이 포기하지 않고 알바몬 통해서 여러 스키 업체에 이력서를 넣어 지원하였고, 어느 날 한 스키 팀에서 저한테 연락이 왔습니다! 내용은 대략 '스키 팀을 꾸리고 있는데 신입으로 합류할 생각이 있냐'는

이별에 대해서 이야기해 볼게요 [내부링크]

객관적이며 감정에 영향을 덜 받는 공부가 나는 감정적인 요소보다 더 대면하기 쉽다고 느껴진다. 분석만 척척 잘하고 앉아서 집중하는 시간에 비례하는 공부가 결과도 더 만족스럽다. 그런데 연애는 생각대로 되질 않는다. 듀오링고 50일 달성 ^_^ 10개월 정도의 연애가 끝났을 때 솔직히 힘들었다. 이전에도 연애는 몇번 해봤고, 더 긴 연애도 해봤지만, 자취방에서 일주일을 온전히 같이 생활하며 또 겹치는 수업도 많은 과 CC였기에 둘이서만 오붓이 보낸 시간이 일년 중 절반 이상이었던 것 같다. 그래서 이별을 예상하기 힘들었다. 나랑은 거리가 멀어보이는 단어였고, 티격태격 많이 싸우지만 이 싸움이 서로를 알아가는 과정에서 생기는 다툼이라 생각했었다. 가장 따뜻한 색, 블루 中 그런데 생각보다 이별이 멀리 있진 않더라. 사랑 그거 하나면 될 줄 알았는데, 어느 순간 서로에게 미세한 균열이 일어나고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더군다나 학기 중에는 다툼이 생겨도 멋쩍은 화해와 깊은 포옹으로 다 해결

<그대들은 어떻게 살 것인가> 리뷰 -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이 선사하는 형용하기 힘든 먹먹함 [내부링크]

그대들은 어떻게 살 것인가 감독 미야자키 하야오 출연 산토키 소마, 스다 마사키, 시바사키 코우, 아이묭, 기무라 요시노, 기무라 타쿠야 개봉 2023.10.25. 영화 후기가 워낙 안 좋아서 별 기대없이 마냥 소일거리로 여기며 카페서 공부하다 뉘엿 공부가 지루해질 무렵에 주섬주섬 영화관 가서 혼자 스윽 보고 왔다. 오 그런데 웬걸 정작 올해 본 영화 중에서 손에 꼽을 정도로 가슴이 먹먹하고 인상깊은 영화였다. 재미만 본다면 엘리멘탈이 더 재밌었지만, 영화 전체를 두고 보면 나는 이 영화가 더 여운에 남는다. 다른 영화와는 달리, 영화를 보면서 그 내용과 등장인물들의 대사를 바탕으로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메시지를 찾는 데 많은 집중을 쏟았다. 이것은 영화 제목의 영향도 큰 것 같은데, 제목 문구부터가 영화를 관통하는 의미를 내포하다 보니, 그 제목의 의미를 찾기 위해서라도 더 고려하며 보게 된 것 같다. 그래서인지 영화 내의 모든 대사가, 아니 특히 종반부에 다다를수록 영화 속 등

일상에 더 많은 자극이 필요해 [내부링크]

요새 평이해도 너~무 평이하다. 이제 웬만한 일에는 도파민 작용이 일어나질 않는 것 같다 그 덕분에 일상에 흥미로운 일들을 느끼지 못하게 되었다 집 근처에 경복궁이 있다는 건 크나큰 행-복 분명 일상을 잘 살아가고 있는데 나는 왜 항상 현실에 만족하지 못하고 무언가를 갈구하는지 몰라서, 또 내 성격을 스스로도 당최 모르겠어서작년 즈음에 학교에서 제공하는 심리 검사를 해본 적도 있었다 이건 TCI 검사지인데 그전에 MBTI 검사 후 결과풀이부터 했었다. 1년 전이라 기억은 잘 안 나는데 상담사 선생님이 충동성은 높은데 절제력도 높고 매우 자유분방한 성격이라 말했던 것 같다. 결과가 그대로 보여주긴 하네 ㅠ 그럼서 MBTI 결과가 잘 나온 것 같다고, 내가 스스로 외향적인지 내향적인지 헷갈린다고 말했을 때도 이 결과표를 보면 외향적인 타입에 가깝다고 설명해주셨다 밖에 있는 건 좋아하는데 그 목적이 굳이 사람과의 약속은 아니어도 그대로 좋은 타입이긴 하다. 놀랍도록 평범한 일상에 감사하진

[드라마 빅뱅이론] 모두에게 권장하고픈 인생 시트콤 미드 [내부링크]

빅뱅이론이 왓챠 & 넷플와 계약이 만료되어 더이상 두 ott 플랫폼에서 찾아볼 수 없게 되었다. 빅뱅이론 1 연출 미등록 출연 자니 갈렉키, 짐 파슨스, 칼리 쿠오코, 사이몬 헬버그, 쿠널 나이어 방송 2007, 미국 CBS 영문학과를 졸업했음에도 이 시트콤은 처음에 즐기기에 굉장히 어려웠다. 칼텍 및 MIT 에서 석&박사 학위를 따낸 너드 4인방이 어려운 현지식 영어 구사하니까, 처음 볼 땐 한글자막없이 보기가 괴로울 정도였다. 이때 재미난 표현도 많이 알아냈는데, 미국에서는 성 관계를 지칭하는 sex라는 직접적인 표현 대신 cohesion이라는 곡해 표현도 쓴다는 걸 알아냈다. 또 Pigs In Blankets과 같은 표현은 영미권 국가에서 거주하지 않고는 도저히 이해하기 힘든 숙어표현도 아주아주 많다는 걸 새삼 다시 알게 되었다. 그럼에도 너드들의 시트콤을 시청하는 건 매우 유니크한 경험이었다. 풍자적이거나, 지역 발언이나 혹은 인종 소재의 개그처럼 민감한 부분도 매번 유쾌하게

갓생 사는데 큰 도움이 되었던 스페인어 델레 스터디를 마무리하며 [내부링크]

다다음주면 꽤 오랫동안 해왔던 스페인어 델레 스터디가 끝을 맞이한다. 그런데 다음주에는 뒷풀이를 할 예정이라 사실상 함께 공부하는 스터디는 이제 한 번 밖에 안 남았다고 할 수 있다. 대학생이라면 모두 친숙한 에브리타임(에타) 나는 뭔가를 하더라도 내가 총대 매고 하는 것을 좋아하는 성격이라, 이번 스페인어 스터디도 에타에 직접 글을 올려 함께 으쌰으쌰 할 팀원들을 모집하였다. 사실 이렇게 스터디 운영하는 게 생각보다 쉽지 않다. 인원을 모으더라도 수준이 맞지 않거나 생각보다 빡센 공부량에 금새 포기하고 단톡방을 나가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이다. 그리고 나도 포기했던 경험이 있다 아직도 갠적인 흑역사 ㅠ ㅠ. 또 매주 꾸준한 시간에 출석한다는 것이 생각보다 쉽지 않기에, 조금만 진행해도 유령 스터디가 될 확률이 존재한다. 그래서 나는 융통성 있게 스터디를 진행하려 노력했다. 엄 예를 들어, 미리 언질만 해주신다면, 다음주에 불참해도 괜찮다고 팀원 분들에게 말씀드렸다. 그리고 스터디 과

제주도 8,000원? 항공권 저렴하게 예약하는 법 [내부링크]

1. 경험 어렸을 때부터 비행기 탈 일이 많았어서 항공권을 스스로 예약해야 할 일이 많았는데, 같은 시간 주고 굳이 합리적인 이유가 아니면 다른 가격으로 더 비싸게 탑승해야 할 메리트를 못 느껴서 어떻게든 가성비 있는 항공편을 여러 항공 예약 플랫폼에서 서칭해왔어요. 대표적으로 스페인 바르셀로나 - 볼로냐 in / 베니스 out - 바르셀로나 in 왕복으로 당시 42.69유로(4만 5천원), 한국-스페인 편도 1회 경유 터키 에어라인 약 47만원, 가장 싸게 구매했던 기억은 제주도 무려 8천원 . 바르셀로나-모로코 일정도 21유로라는 2만원대 가격에 예매한 적이 있는데 일정 때문에 아쉽게 못 갔어요 ㅠ 2인 16,000원! 편도였고, 코로나 시국이었던 점을 감안해도 다음날에 가격이 2.5배 올라있어서 저는 이날 이후로 비즈니스 클래스 이상이 아니면, 좀 신중하게 항공가를 따져보는 것 같아요. 2. 지역 & 어플별 예약 팁 제일 먼저 해야 할 일은!! 바로 서칭입니다. 먼저 가려는 국

결심이 필요한 순간들 [내부링크]

결심이 필요한 순간들 저자 러셀 로버츠 출판 세계사 발매 2023.09.05. 최근 중요한 선택의 기로에서 명쾌한 답을 정하고 싶은 마음이 크다. 선택의 갈림길에 따라 앞날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 확신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지체없이 저 책을 구매해서 바로 허겁지겁 읽었다. 그런데 저자는 인생의 갈림길에서 더 나은 선택을 하는 법을 말해준다고 표지에 써두었지만, 정작 더 나은 선택에 대한 명확한 답은 없다고 말하는 것처럼 들렸다. 그는 다윈을 예시로 들었는데, 세계 최고의 과학자마저도 결혼에 대해 가치분석을 하고, 신중한 접근을 했다고 한다. 그런데, 결혼을 해보지도 않고 가치평가가 이뤄질 수 있을까? 결혼으로 인한 양육비나 생활비는 측정이 가능하다고 해도, 결혼 생활에 대한 정서적인 요인을 결혼 생활을 해보지도 않고 알 수 있을까? 저자가 말하는 바가 이거다. 길의 종착점을 본인도 모르는데, 남들이야 알 수 있겠냐는 것이다. 맞는 말이지만 직관적으로 들렸다. 중요한 선택에서 한 갈

2024? 11/14? 싸우자 시간아 [내부링크]

시간이 정말 미쳐 돌아가는 것 같다. 직장 출퇴근을 하려면 서울 끝에서 경기도 초입부까지 거의 서울을 다 가로질러 가야 한다. 그러다보니 퇴근해서 광역 버스를 타고 다시 서울 시내로 접어들면, 소중한 기억들을 간직한 곳들을 자연스레 스쳐 지나가게 된다. 그러면 동시에 무뎌진 추억도 기억 저편에서 다시 새록새록 떠오른다. 집에 와서 그때의 나날들이 언제인가를 짚어보니, 벌써 1년 전이고, 또 돌아오는 계절을 맞이하는 시점이다. 장소는 그대로인데, 함께 했던 사람은 없어졌다. 그리고 그날의 실루엣만이 주마등처럼 머리를 맴돌 뿐이다. 시간 가는 게 싫다고 계속 말하는데, 계속 말을 들어주지 않으니 화가 난다. 하도 서운해서 작년에는 뭘 했는지 찾아봤다. 2022/11/11 빼빼로 교환하고 밥 먹고, 청게천을 걸었다. 되게 행복했고, 세상에서 먹어본 빼빼로 중에 손꼽을 정도로 맛있었다. 2022/11/12 신촌에서 닭갈비 먹었다. 이때 카공도 같이 했던 것 같은데 그건 가물가물하다. 202

성공하러 미국 갑니다 [내부링크]

현실이 맞나 싶다 내년초에 미국 간다. 그냥 가는 것도 아니고, 영주권을 전제로 어쩌면 정착하러 간다. 오늘 Agency랑 ot까지 진행했는데 그럼에도 실감이 안 난다. 다음달에 일본 여행 가는 것도 실감이 안 난다. 지금 일만 하니까 현실성이 없어보인다. 미국 대사관 비자 인터뷰까지 해봐야 실감이 가겠지 . . . 아님 대사관 인터뷰도 치루고 짐을 싸는 그 순간에야 실감이 날지도 이쯤 되면 실감나는 게 없네? Empire State Of Mind [Jay-Z + Alicia Keys] (International) 아티스트 JAY Z 발매일 2009.10.26. 요새 1일 1 Empire state of mind 듣는 중이다. 미국에서 뭐 할지 벌써 망상 싹 해뒀다. 절반이 일 생각이고 나머지 지분이 버킷리스트, 여행 생각 등등이다. 요샌 뭐 한국도 글로벌한 국가로 성장해서 아메리칸 드림이 의미가 있을까 싶지만, 나는 단순히 세계에서 가장 잘 사는 나라에서 성공을 거두고 싶었다. 또

대단히 큰 결정 [내부링크]

대단히 큰 결정을 내렸답니다 바로 1일 1 블로그를 쓰기로 마음 먹었단 건데요. sofiera, 출처 Unsplash 블로그에는 뭔가 특별한 걸 기록해야 한다는 생각이 있었는데, 사실 일상 속에서 매번 특별한 일이 생기는 게 아니잖아요...? 근데 맨날 특별한 걸 쓰고 싶다는 생각에 잠기다 보니, 글을 아예 쓰지도 않는 상황이 오게 된 것 같아, 앞으로 1일 1 블로그를 해보려 합니다. * 여행 & 비행기 타는 날, 시험 앞둔 날, 내 기준 큰 일 있는 날 예외 사실 지금 좀 많이 급해요 2023년 11월 5일 지금 오후 23시 48분이라, 타임어택처럼 12분 내로 글을 써야 합니다. 그리고 오늘 하루는 여느 때와 똑같에 평이했습니다. 오늘 하루 데블즈 게임 이틀에 걸쳐 다 보고, 밍기적 거리다 운동 갔다 오고, 친구 만나서 이것저것 얘기 나누니까 일요일이 끝나 버렸습니다. 지금 드는 생각은, 내일 이제 직무가 조금 변경되는데 어떻게 적응해 나가고 또 어떤 업무일지 궁금하고, 친구

퇴근 후 끄적끄적 [내부링크]

오늘 드디어 바뀐 직무를 처음 접해봤어요 ! ! 이전 업무가 광고만 게재하고 객단가 파악하는 반복적인 업무였다면, 이번 업무는 마켓 리서칭인 만큼 시시각각 변화하는 트렌드를 자료 조사하고, 정리하는 업무라 적성에 잘 맞는다는 생각이 들어 나름 즐겁게 근무하다 퇴근했네요 ㅎ ㅎ . goumbik, 출처 Unsplash 근무할 때마다 왜 소비자들이 이 제품에 더 관심을 가지지? 왜 내 예상에 빗나가는 광고 상품이 더 주목을 받는 거지? 트렌드는 대체 어떤 흐름으로 어떻게 흘러가는 거지? 라는 근무 내내 생각하곤 하는데, 또 생각해보면 트렌드에 편승하고 트렌드에 맞춰가는 우리도 왜 새로운 트렌드가 끊임없이 어떻게 다가오는지도 모르는데, 그것을 분석하는 건 당연히 쉽지 않구나 하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약간 빅뱅이론을 거치며 지금의 우주는 알고 있고 또 그러려니 하고 살고 있지만, 이것의 근원지를 되짚으며 과학적 이유를 파악하려니 머리 지끈한 느낌...? 미국 가기 전까지 어쨌든 제가 몸담

나이 먹을수록 시간이 빠르게 가는 건에 대하여 [내부링크]

1일 1 블로그를 다짐한 게 벌써 삼일째다. 내일까지 근무를 마치고 나면, 어느 순간 월요일보다는 금요일이 가까워진다. 예전에는 더디게 흘러갔던 시간이 요즘 들어 너무 바쁘게 움직이는 느낌이다. 1일 1 영어지문 그리고 또 회사가 워낙 거리가 있다보니, 출퇴근 소요시간 때 무조건 뭔가를 해야 손해 안 보는 느낌이다. 그래서 출근할 때는 듀오링고 프랑스어, 영어 지문 한 개씩을 풀고, 퇴근할 때는 그냥 눈 감고 쉬거나 프랑스어 리스닝 & 스페인어 문제 깨작이다 온다. 오늘 퇴근길에 푼 Tarea 3 심지어 근무 시간도 생각보다 홀딱 지나간다. 근무할 때는 시간이 더디게 흘러가는 느낌인데 (오늘 유독 심한 날), 수요일하고 금요일날 곰곰이 생각해보면, 근무날의 절반이 끝나있고 또 일주일의 불빛이 사그라진다. 이게 말이 되냐???!! ?!! 좀전에는 미국 출국 준비를 위해 필요한 서류를 보내드렸다. resume하고 영문 졸업 및 성적 증명서를 보내달라는데, 에이전시가 보내온 이력서의 양식

자문자답 60문 [내부링크]

작년과 올해의 나를 비교하고 싶어 작년의 쓴 50문답 그대로 복붙하고, 따로 또 10문답 정도를 추가해봤어요. 아 ㅋㅋ 새로운 문답 중에 좀비 문답이나 조별 과제 빌런 어쩌구는 답변하기 귀찮아서 가볍게 지워버렸고요 ㅋㅋ,,, 그리고 작년이랑 달라진 부분은 굵음 표시를 해뒀고요 1. 내 이름의 뜻은? 진주 강(집안 내력)/ 주석 석(세상에 주석을 남겨라)/ 하늘 윤(온 하늘, 세상에) - 작년과 동일 2. 장래희망이 있다면? 베스트셀러 작가, 신, 사업가, 여행가, 우주비행사 - 작년과 동일 3. 가장 친한친구는 누구? 스페인까지 얼굴 보러 올 친구 - 작년과 동일 4. 좌우명이 있나요? 꿈은 이뤄지는 게 아니라 이뤄내는 거다/ 최고가 되자 The world is one's oyster Aal izz well -작년과 동일 5. 네이버 아이디의 의미가 있나요? 석순이라는 닉넴은 중학생 때 내가 내 이름에다 나무와 관련된 별칭을 따로 붙이고 싶어 스스로 지었던 것 같아요. 나무처럼 무럭

안녕하세요 즉흥적인 계획러입니다. [내부링크]

제목부터 무슨 모순일까 싶을 거예요 근데 정말 스스로 즉흥적이면서, 계획적이라고 생각하는 이유가 있어요 올해 계획을 수정에 수정을 걸쳐 6월 즈음에 편집한 건데, 올해는 해외 3개 국가를 갔다오는 것이 그 목표였어요. 현재 2군데 갔다왔는데, 미국까지 내년으로 미뤄진 상황이면 제가 계획했던 목표를 실현하기 힘들 거라는 불안감이 엄습해왔죠 슬슬... 나와의 약속 반드시 지켜 !! 그래서 11/9일 새벽 3시에 일본 항공권 바로 급하게 예약했습니다. 놀랍게도 11/8일 밤 11시 59분까지만 하더라도 일본 여행 계획은 1도 없던 사람입니다. 기타큐슈 도시도 되게 낯선데, 평소 한적한 일본 여행 해보고 싶기도 하였고 무엇보다 항공료가 상대적으로 저렴해서 지체없이 예약했습니다. 16만원 선으로요. 더 찾아보니까 후쿠오카는 12~13까지 더 저렴하게 예약할 수 있다는데, 저는 연말 + 한달 전 예매를 감안한다면 만족스럽게 예약했다고 생각해요. 생각해보니까 신기한 게, 저는 계획을 세울 때 이

대만 세계 5대 박물관 방문기 [내부링크]

지우펀에서의 하룻밤을 보내고 타이베이 시로 다시 돌아왔다. 대만 겁나겁나 덥고 습하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어서 나시만 3벌 챙겨갔는데, 비만 많이 와서 오히려 9월 초에 추위를 느껴버렸다. 지우펀 챠오 ~ 타이베이에서의 둘째날 여정은 타이베이 국립고궁박물원 - 장제스 관저 - 쓰린 야시장으로 계획했다. 옛날에는 장제스를 한국 이름인 장개석이라 불렀는지, 나는 계속 장제스라 말하는데 어머님은 꿋꿋하게 장개석이라 말해서 처음에 다른 사람을 호칭하는 줄 알았다. 타이베이 중앙역에서 한 번만 환승하면 국립고궁박물원까지 간다. 앞 게시물에서 언급한 바 있는데, 대만은 한국보다도 더 버스여행이 잘 되어있다. 교통비도 매우매우 저렴하니, 편의점에서 교통카드만 미리 구입해두면 여행이 윤택해질 것이다!! 타이베이 고궁박물원 국립고궁박물원 No. 221, Sec 2, Zhi Shan Rd, Shilin District, Taipei City, 대만 111 이 블로그의 체크인 이 장소의 다른 글 내 인생

〔영화 러브레터〕 뒤늦은 편지와 함께 흩뿌려진 기억을 짚어가다 [내부링크]

영화는 편지로 시작해 편지로 끝난다. 러브레터 감독 이와이 슌지 출연 나카야마 미호, 토요카와 에츠시, 한 분샤쿠, 시노하라 카츠유키, 사카이 미키, 카시와바라 타카시, 스즈키 란란, 스즈키 케이치, 카가 마리코 개봉 1999.11.20. 그리움에 발송된 편지는 희망을 낳았고, 잊고 지냈던 지난날의 잔상을 수면 위에 올려보냈고, 겨울이라는 존재감을 부여하며 영화속 향수를 다시 사무친 그리움으로 흩날렸다. 엊그제 본 영화이지만, 사실 작년에 처음으로 봤던 영화다. 그때는 차가운 계절감을 맛보는 것으로 만족했다. 분명 부드럽지만 서글픈 영화로 각인되었지만, 그당시에도 이와이 슌지 감독의 러브레터는 한번으로 모든 기승전결을 내리기에는 무리가 있어보였다. 그래서 2번째로 이 영화를 다시 볼 때는 더 깊은 겨울 속 골짜기에 당도했고, 차갑고 모든 것을 덮어가는 계절이 누구보다 순수하고 한편으론 차가움이란 촉각과 대비되는 서글픔을 느끼게 하는데 충분했다. 연출에 있어 가장 중요한 요소인 배우들

서면 클럽서 입밴 당하고,,, 롯데월드 부산, 파라다이스 스파까지, 피곤하지만 알찬 부산 바껑ㅎ스 [내부링크]

추석 연휴 때 외가가 부산에 있다보니 차로 서울 → 부산의 대장정의 여정을 경험했다. 평소에는 그리 안 멀게 느껴졌는데, 이번에 눈치게임을 실패하여 부산까지 도합 14시간 걸렸다 ㅋㅋㅋㅋㅋㅋ 420km거리를,,, 차로 시간당 30 km 이즈 잇 트루?!?! 이렇게 힘들 게 도착한 부산이니까 뼈를 갈고 신나게 놀다 와야겠다는 생각이 앞섰다. 흰여울 문화마을 흰여울문화마을 이번이 4번째 방문인가 그랬는데 여하튼 그대로 예쁘다. 날씨는 햇볕이 내려쬐기도 하고 흰건물의 자외선 때문인지 더 덥게 느껴졌다. 실물이 훨씬 예쁩니다 ㅋㅋㅋ,,, 하도 많이 가서 사진을 거의 안 찍었다,,, 익숙해짐의 단점 중 하나인데, 익숙함을 당연하게 여겨서인지 처음 갔을 때의 생생하고 신선한 느낌은 안 났다. 산토리니 모티브로 한 것 같은데, 오산 지중해마을이랑 비교해보면 여긴 성공한 듯 ㅎ ㅎ 흰여울 문화마을 가본 사람은 알겠지만, 영화 변호인 촬영지가 있다. 제작년에 갔을 때만 하더라도 촬영지 보존을 되게

금융의 내일이 궁금하다! 2023 서울 핀테크위크 참석 후기 [내부링크]

10월 4일 ~ 6일자로 3일간 동대문 DDP에서 개최되었던 서울 핀테크위크 행사가 막을 내렸습니다! 저는 이번 행사의 서포터즈로 컨퍼런스장을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 오세훈 서울시장의 개회 인사부터 유튜브 277만 구독자를 보유 중인 슈카월드 대표님까지 많은 저명한 인사 분들이 서울 핀테크위크를 공표하기 위해 바쁜 시간을 내어 참석하셨습니다! 토스뱅크 대표, BK기업은행 디지털그룹장, 금융감독원 디지털 금융혁신국장님까지 다양한 인사 분들이 참석한 행사...! 저도 행사에 참여하면서 핀테크 관련 기업들이 어떤 방향으로 미래를 준비하며, 또 해외의 핀테크 기업과 한국의 핀테크 기업들을 비교하면서 대한민국이 새로운 금융 시장의 선두주자로 도약하기 위해 어떤 과제들을 눈앞에 두고 있는지 살펴볼 수 있는 좋은 기회로 남은 행사였네요. 1. 컨퍼런스 행사장 행사장 홍보 부스에는 핀테크와 관련된 기업들이 홍보 부스를 오픈하여 컨퍼런스 참석자 분들을 맞이하고 있었고, 컨퍼런스 장소는 본격적인 행

요러고 지내요 2 [내부링크]

작년 이맘때 즈음에 '요러고 지내요'라는 글을 쓴 것 같아 찾아보니까 진짜 거의 1년이 다 되어간다. https://blog.naver.com/9201572/222920234647 요러고 지내요 얼마전에 스페인 dele b1 합격했다 ㅋ ㅋ 근데 그게 최종 목표가 아니었던지라 큰 감흥은 없다 그냥 마저 ... blog.naver.com 그래서 무한도전 2013 vs 2012 처럼 작년과 올해의 나를 비교하는 글을 써보고 싶은 욕구가 강하게 들었다. 프랑스어 공부를 1월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했는데, 바로 1~2월 태국 한달살이를 갔다왔다. 다행인 점은 여행이 아닌 한달살이다 보니까 남아도는 시간이 많았기에 특별히 여행을 하지 않는 날에는 프랑스어 공부를 하루에 2~3시간씩 꾸준히 했다. ㅋㅋㅋ 결과는 차마 어디가서 말하기 힘든 점수대로 합격이었다. 2만원 가량의 넥서스 A2 교재 하나로 태국 한달살이까지 가서 띵가띵가 놀면서 자격증 합격한 셈이니 ㅋㅋ,,, 부끄럽지만 뭐든 하면 되는 건

Quiz- 나의 인생이 당신에게 지혜가 되는 것은? [내부링크]

당연지사 답은 여러 개가 될 수 있다. (yes or yes) 책이나 말, 심지어 그 사람의 인스타그램을 통해서도 당신은 또다른 지혜를 얻어갈 수 있다. 하지만 여기서의 정답은 책이다. 왜냐하면 내가 읽은 책이 이 퀴즈의 물음이기 때문이다. 나의 인생이 당신의 지혜가 된다면 저자 Steve Leder 출판 토네이도 발매 2023.05.15. 이 책의 제목이다. 책은 열두 가지의 물음으로 구성된다. 묘비명은 무엇으로 할 것인가, 당신이 가장 후회하고 있는 것은 무엇인가, 사랑을 표현하고 있는가 등 대부분 한 사람의 인생을 관통하는 원초적인 물음이다. grakozy, 출처 Unsplash 나는 생각하는 것을 그렇게까지 좋아하는 사람은 아니지만, 화두가 주어지면 허겁지겁 달려든다. 물음 자체를 스스로 고안해내는 것보다 심오한 물음에 명료한 답을 내는 것을 선호하는 사람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번 책은 되게 흥미진진하게 읽었다. 삶을 살고있는, 혹은 삶을 살아가고 있는 인생의 선배들이 정

난세의 영웅, 혹은 세상의 파멸자 - 오펜하이머 리뷰 [내부링크]

4 / 5점 과학자 오펜하이머가 아닌, 인간 오펜하이머를 다루는 영화다. 영화 후기 중에 이공계가 보면 좋은 영화라고 하는 리뷰도 봤지만, 이 이유는 양자역학, 동위원소 등 과학적 이론에 대해 비교적 쉽게 접한 이공계에게 친숙한 주제를 언급하기 때문인 것 같다. 또 "미드나잇 인 파리"에서 문과생들이 보편적으로 관심가질 만한 피카소, 살바도르 달리, 어니스트 헤밍웨이, 스콧 피츠제럴드 등의 인물이 등장하는 것과 유사하게 위 영화에서는 과학계의 거장들이 등장하기 때문에 이공계 생들이 특히 반가워할 만한 요소라 생각한다. 하지만 물리학 및 이공계 지식이 전무해도 내용의 전체적인 흐름을 이해하는 데 전혀 어려움이 없고, 심사숙고해볼 만한 화재거리를 많이 던져주기에 한번쯤은 시청해볼 만한 영화라고 권장해주고 싶다. 다만 두번은 못 본다,,, 너무 길엉 ㅜ ㅜ "Mr.President, I feel I have blood on my hands." 오펜하이머 영화를 보기 전까지 그가 얼마나

인생 첫 서포터즈 활동 (아산 내일로 서포터즈) [내부링크]

본래 간편하게 포스팅을 쓰기 위해 일상 구어체로 글을 작성하였으나, 이번에는 서포터즈 활동 후기글인 만큼 경어체를 사용하며 예의를 갖추도록 하겠습니당 ^^,,, 어색함주의 서포터즈 활동 계기 올해 목표 중 하나가 대학 졸업 전에 서포터즈 활동을 경험해보는 것이었습니다!.! 이유는 좋은 거라면 다 해봐야 직성이 풀리는 entj여서요 헤헷 하지만 8월 말에 대학을 졸업하는 시점에서 서포터즈를 단기간에 경험해보는 것이 마땅치 않았기에 속으로 약간은 조급해하고 있었는데, 때마침 공모전이나 서포터즈를 경험해볼 수 있는 한 웹사이트에서 "2023 하계 내일로 서포터즈"라는 서포터즈 공고 포스팅을 우연히 보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서포터즈 소개글을 보니까 관광 버스를 대절해 하루동안 아산시 투어를 시켜주며, 각종 경품이나 서포터즈를 위한 상품이 준비되어 있다는 설명란에, 부담없이 하루 여행하면서 서포터즈 염원도 동시에 이루게 되는 것인가 하는 기대감에 차올라 지원서에 부지런히 글을 작성하였습니다.

효도관광을 빙자한 대만 졸업여행 1일차 [내부링크]

제목 그대로 어머니에게 효도관광을 빙자하여 졸업기념겸 4박 5일 간의 대만 여행을 갔다왔다. 타이완을 한번 즈음은 여행으로 가볼 만하다라는 얘기를 익히 들어왔고, 엄마와 내가 둘 다 안 가본 나라이기도 하고 또 부담없이 갔다올 수 있는 나라를 동시에 서칭하다가 대만을 선정하였다. 대만은 진짜 부담없이 가볍게(많은 비용 x, 시간 절약 가능) 갔다오기 편한 나라다. 숙소 및 항공편 예약 항공편 예약은 한달 반 전에, 숙소 예약은 한달 전에 미리 해뒀다. 항공편은 트립 닷컴을 이용했는데 2인 왕복 557,500원이라는 비교적 만족스러운 가격대로 예약했다. 항공편에는 부가 서비스(5만원) 정도가 포함된 금액이었다. 요새 저가 항공사는 수화물에도 가격을 책정하기 시작해서 많은 짐 이고 갈 거 아니면 수화물까지 굳이 붙일 필요는 없을 것 같다. 숙소는 부킹닷컴과 아고다를 통해서 예약했다. 지우펀에서 1박, 타이베이 중앙역 2박, 시먼역 1박 총 4박 예약했는데, 가격대는 거의 8만원대로 균등

요러고 지내요 [내부링크]

집에서 보이는 인왕산 뷰 내리쬐는 태양탓에 집에선 맨날 강제 기상 ㅠ 얼마전에 스페인 dele b1 합격했다 ㅋ ㅋ 근데 그게 최종 목표가 아니었던지라 큰 감흥은 없다 그냥 마저 꾸준히 하면 되지~~ 그럼그럼 이런 기분? 그리고 또 다른 시작을 했는데,,, 계획적인 불나방이다 나두 바로 불어 공부이당 내년 3월에 Delf A2 시험 응시할 계획인디 공부 이제 시작한 참이라 매끄럽게 읽지도 몬한다 심지어 내년 1월부터 한달간 해외살이할 생각이라 공부할 시간이 많지도 않다 그러니까 개빡시게 공부해야됨 ;; 그래도 내년까지 Delf B1 스페인 Dele B2 둘 다 합격하려고 그래야 체면이 살고 내일의 내가 편하지 맞지? 맞을 거예요 내가 경의선 숲길을 엄청 좋아하는데 내가 좋아하는 소소한 인테리어에 앤틱한 분위기로 장식된 카페를 하나 발견했다! 무계획이였는데 넘 최고,,, 월척! 카페 인테리어를 보면 카페 주인의 성격이 보이고 취향이 나온다 위 사진만 봐도 사장님의 성향이 어느정도는 예

바리스타 2급 독학 후기 [내부링크]

N잡을 꿈꾸는 내 목표 중 하나가 카페 차리기여서 조금이라도 관련 자격증을 취득하고 싶어서 (사)한국 커피 협회에서 주관하는 바리스타 2급 자격증에 도전하게 되었다. 첨에는 나라배움 카드로 바리스타 2급 학원 수강료를 저렴한 가격 배울 수 있다고 하여, 나라배움 카드를 발급받고 카드를 공인해주는 학원을 찾아보니까,,, 웬걸 학교 시간표에 맞춰 주말에만 시간이 가능했던 나에게 적합한 시간에 운영하는 학원이 없었다. 그래서 필기부터 독학하고 실기 천천히 생각해보자! 이 마음으로 필기를 응시하였다. 필기는 8월 27일 서울 여자 고등학교에서 봤는데, 바리스타 2급 필기는 굉장히 쉽다. 각잡고 3일정도 3시간씩 공부하면 충분히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 그래서 8월 27일날 셤을 보고, 합격 문자가 꽤나 빠르게 도착했다. 필기셤 응시료는 33,000원인데 무조건 선 응시! 후 공부하길 권한다! 왜냐면 그래야 치킨값 아쉬워서라도 독기 있게 공부한다. 실기는,,, 사실 내가 학교를 다니느라

태국 방콕 [내부링크]

겨울방학을 어떻게 보낼지 고민하다 예전부터 생각만 하던 태국 치앙마이 한달살이를 결심했다 해외 여행겸 한달 조용히 보낼 이번 버케이션을 꿈꿨는데 태국은 한번도 안 가봤기도 하고 치앙마이가 그나마 내 바람에 부합하는 장소였다 일본 아니고 놀랍게도 치앙마이 그래서 종강하자마자, 1월 7일 한국에서 태국발 비행기를 타고 바로 출국하였다 그리고 치앙마이를 가기 전 한 6일정도를 태국 수도 방콕에서 머물 계획을 세워뒀다 방콕에 딱 도착해서 처음 느꼈던 기분은 서양에서 온 사람들이 굉장히 많았기에 공항에서부터 확실히 관광업이 발달한 나라라는 것이 실감났으며, 나라 자체에서도 관광업에 지원을 아낌없이 해주는 느낌이었다 그래서인지 현지 사람들도 여러 나라 사람들을 익숙하단 듯이 바라보는 시선이 재밌기도 하였다 숙소 앞에 있던 사원 태국서 이런 거 진짜 50개정도 본 것 같다 숙소가 방콕 구시가지 중심에 위치한 '카오산로드' 근처에서 도보 10분 거리에 있었기에 숙소에서 짐을 내려놓고 바로 카오산로

방콕 → 치앙마이 14시간동안 슬리핑 기차 탄 후기 [내부링크]

1월 13 - 14일 방콕에서 일주일동안의 여행을 마치고 본격적으로 태국 한달살이를 하러 치앙마이로 향하는 기차를 탔다. 치앙마이로 향하는 기차는 방콕 센트럴역에 있었고, 태국인 걸 감안하여 왠지 모르게 기차가 연차될 것 같았는데 아니나다를까 기차는 1시간정도 연착되었다. But,,, 이정도는 나름 양반이 아닐까,,,란 생각에 별 생각은 안 들었다. 다만 승강장이 야외에 있어서 덕분에 모기한테 수혈 좀 많이 해줬다. 방콕-치앙마이는 직선거리 800km가 넘는 거리였기에 소요시간은 거의 13시간이다. 그래서 나는 아싸리 기차에서 하루를 보내자라는 생각으로 오후 7시정도의 기차를 선택하였고, 2등석 기차를 예매해 좌석이 침실로 변경되는 슬리핑 기차에 탑승할 수 있었다. 다른 블로그 좀 뒤적거리니까 대부분 시간 단축하려 이 저녁 시간대의 슬리핑 기차를 많이들 탄다고 한다. 13시간 앉아있는 것보단 누워있는 게 훨씬 나으니까 저녁행 기차를 권한다 !.! 우중충하고 노후화되어 보이긴 한데 깔

태국 한달살이 하면서 Delf A2 Admis ! [내부링크]

#자기개발 #20대 #A2 #Delf #불어 #프랑스어 #공부 #태국 Story 필자는 프랑스어 공부 한번도 안 해본, 생각만 비범한 20대 대학생이다 프랑스어를 공부하는 이유도 막연했다. 예로부터 유럽에서 귀족 상류층 언어로 통하기도 했고, '아프리카를 비롯한 프랑코포니 국가들은 대부분 프랑스를 모국어 혹은 제2 언어로 사용하기에 배워두면 유용할 것이다'라는 생각을 작 년 11월 즈음에 갖기 시작해 5분씩 Drops(어플)로 시작했었다. 하지만 이때에도 태국 한달살이를 가기 위해,,, 거의 매주 주말마다 반나절씩 알바를 해야 했고, 평일에는 학교 다니 느라 바빠서 프랑스어 공부를 할 겨를이 없었다. 그리고 12월. 찾아보니까 프랑스어 시험이 내년(2023년) 3월에 정기적으로 치뤄진다는 정보를 입수했고, 계획표에 바로 델프 A2 도전! 이라고 써두었다. 그런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 . 12월 말부터 1월까진 크리스마스를 비롯해 바쁜 일정으로 프랑스어 공부는 하루

나는 이제 모스 마스터(Mos Master) [내부링크]

대학교 졸업요건을 충족하기 위해서 모스 셤을 응시해보기로 맘 먹었다. 졸업요건으로는 모스 과목 4개 중에서 2개만 취득해도 인정이 되었지만, 정작 모스 PPT 한 과목을 취득하고 나니까 이거 두 개로 끝내기엔 돈도 아깝고 국제 자격증으로 공인되는 국제 자격증이라는 솔깃하여 그냥 4개 다 응시하여 모스 마스터 자격증을 얻자고 결심하였다. 다행히 모스는 타 컴퓨터 자격증인 컴활, 워드 프로세서랑 비교했을 때 확연히 쉬웠다. 개체 중에서 그나마 어려웠던 건 엑세스였는데 이유는 후술할 예정이다. 모스 공부는 시간만 투자하고 매크로 공부법으로 기풍쌤 영상만 무한굴레로 돌리고 또 따라하면 합격은 보장되어 있다고 생각한다. 나 또한 모스에 절대 일주일 이상 공부하는 시간을 투자하지 않았고, 그마저도 하루 순공부량이 2시간을 넘기지 않았었다. 1. 시험 정보 마이크로소프트에서 주최하는 컴퓨터 시험으로 한국 YBM 기준 한 과목당 79,000원의 응시료가 발생한다. 하지만, ybm에서 상시 할인 혜

JUNIO EN BARCELONA [내부링크]

JUNE IN BARCELONA 사람들은 해외에 처음 정착하면 정신없다고 말한다 나도 해외 오기 전까지는 누구나 그런 줄 알았다 하지만 정신없는 시기는 3주 남짓 밖에 안 걸렸고, 지금은 한국과 이상하리만큼 똑같은 생활 라이프를 만끽하고 있다 사람 만나서 살룻~~ 함서 술 마시고 빠따따 브라따 먹음서 Es muy ricooo~ (혀 굴리는 게 포인트) 함 해주고! 그런데, 이번 6월은 특히 더 그렇다 벨기에&룩셈부르크 여행을 갔다오고, 블로그 글을 쓴 게 당장 이번 달인데, 체감상은 한 달 이상 된 것 같다 시간은 빨리 가는 것 같으면서도 천천히 가고 기이하다 넘 한국에서의 시간 흐름과 비슷하달까 저번주에는 주 45시간을 일만 하며 보냈는데, 그마저도 시간이 너무 빨리 갔는데, 또 어떤 경우에서는 시간이 너무 천천히 하류하는 기분이다 때문에 기이한 이 현상을 일기로 기록하고자 한다 카탈루냐 광장의 분수대 평일에는 지금까지도 계속 일만 한다 그리고 주말 및 휴일을 중점으로, 이번 6월

버킷리스트 문답 [내부링크]

1. 내 이름의 뜻은? 진주 강(집안 내력)/ 주석 석(세상에 주석을 남겨라)/ 하늘 윤(온 하늘, 세상에) 2. 장래희망이 있다면? 베스트셀러 작가, 신, 사업가, 여행가, 우주비행사 3. 가장 친한친구는 누구? 스페인까지 얼굴 보러 올 친구 4. 좌우명이 있나요? 꿈은 이뤄지는 게 아니라 이뤄내는 거다/ 최고가 되자 The world is one's oyster Aal izz well 5. 네이버 아이디의 의미가 있나요? x 6. MBTI? 정식 검사 받아봤는데 i 성향 다분한 entj라네요 J 만점 나옴 ㅋㅋ 아뉜데 ㅡㅡ ? 7. 나만의 징크스! 운도 열심히 할 때만 따라옴 열심히 안 할 땐 운 아예 없음 8. 취미 기타, 피아노, 여행 9. 최근 가장 큰 관심사! 꾸준한 관심사는 빅뱅이론 다시보기...? 10. 내가 생각하는 나의 매력 주변에 관심이 없고 남한테 신경을 안 씀 사내 정치 1도 없이 중립적임 가는 사람 안 잡고 오는 사람 반겨줌 ㅋㅋㅋ 11. 누군가와 친해지는

충격 받음 [내부링크]

빠니보틀의 유튜브 영상을 보면서 댓글란을 쑥쑥 넘기던 중 한 글을 봤다 30여 년의 삶을 살아오며, 해외여행은커녕 여권도 발급받지 못한 채, 영상으로만 여행의 아쉬움을 달래고 있다는 글이었다 나는 이 글에 두 가지 충격을 받았는데, 하나는 빠니보틀의 답글이였으며 다른 하나는 삶을 대하는 사람들의 태도가 저마다 다르다는 점에서 충격을 받았다 먼저 빠니보틀은 해외여행을 한번도 가지 못한 것은 다른 말로 해외여행이라는 '설렘'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다는 반증이기에, 오히려 부럽다는 것이었다 물론, '설렘'의 정도는 크게 다를지라도 경험적인 측면이나 여러 면에서 해외여행, 아니 여행이란 그자체가 좋은 계기가 될 수 있기에 무조건 해외여행을 가보고, 갔다오는 게 낫다고 생각한다 그렇기에 나였으면, 실질적인 해결책을 제시할 수 없기에 30초 잠깐 남짓 할까 한 시간에 "아,,, 아직 시간이 많고, 인생에 여행을 다닐 날은 아직 충분할 테니까 꼭 갈 수 있을 거예요!"라는 말을 했을 것이다 하지만

무난하게 너무 좋았던 체코 프라하 [내부링크]

귀국해서 바쁘게 살다보니 글 적는 것도 깜빡해버렸다 8월 11일에 귀국해서,,, 지금까지 나름 바쁘게 사느라 유럽에 갔다온 기억들을 저편으로 밀 어두고 있었는데, 밤이 깊어 적적해질 무렵에는 여행했던 나날들이 주마등처럼 어렴풋이 떠 오른다 7월 28일 스페인 바르셀로나 → 체코 프라하 인천공항만큼이나 많이 찾았던 엘프라도 공항과 이별을 하고, 체코 프라하로 가는 비행기에 탑승했다 정확하게 기억은 안 난다만, 2시간 40분아님 3시간 20분정도 소요되었던 것 같다 숙소 앞 전경인데, 동유럽이야말로 건축 양식이 진짜 유럽식으로 비춰졌다 아마 ㅋㅋ 바르셀로나 있다 와서 그렇게 느끼는 걸지도...? 공항에서 시내로 가는 버스를 타고, 숙소로 바로 향했으나 체크인 시간이 아니라 그런지 문이 구욷게 닫혀 있었다,,, 전화를 해보니까 어쩔 수 없다고 , , , 그러나 뒤늦게 안 사실은 내가 보고 있는 곳은 숙소의 후문이였고, 정문이 따로 있었던 것이다 다만 여기가 유일한 출입구라고 팻말을 달아두

체코 프라하에서의 둘째날 [내부링크]

첫째 날은 프라하 구시가지를 중심으로 관광을 했다면, 둘째날은 프라하성&성당을 중심으로 한 신시가지쪽으로 여행 목표를 잡았다 동행과 함께 프라하성&전망대 코스를 대학생 할인 받아 205유로의 가격으로 표를 예매했다!! 주로 여행객들은 프라하 성만 표를 예매하는데, 전망대에서 프라하 시내를 훤히 볼 수 있기에 걸을 힘이 짱짱하다면 전망대 입장권도 구매해서 방문해보는 걸 권한다 (다만 계단 올라가는 게 쪼오금 많이 헬이긴 하다) 특히 이날(7월 29일)은 비가 주륵주륵 쏟아져서 비를 피할 수 있으면서도 도시 전망을 볼 수 있는 전망대를 올라가기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 (뭐든 안 하는 것보단 하는 게 낫다!!) 이날 날씨가 정말 안 좋았는데, 그래도 전망대에서 본 프라하 전경이 그나마 젤 예뻤다! 프라하 성 출구로 나오면 바로 옆에 세상에서 가장 예쁜 스타벅스가 있다는 블로그 리뷰를 접하게 되어 가봤는데, 그냥저냥이었다 (날씨가 안 좋으니까 예쁜곳도 그 갬성이 안 살아난다,,,) 그외 천문

프라하보다 좋았던 체코 체스키크롬로프 [내부링크]

체코 프라하에서의 2박 3일 일정을 마치고 체스키 크롬로프로 가는 버스 정류장(일종의 시외버스 터미널?)으로 갔다. 남부 버스 터미널인가? 그랬는데, 사람 아무도 없고 비는 주륵주륵 왔다 근데 근처에 스퀘어가 있어서 스퀘어에서 시간 떼울수도 있고, 우동이 꽤나 맛있었던 일본 음식점도 있으니까 시간 애매할 땐 남부 터미널 근처에서 끼니를 요긴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 생각된다 프라하에서 체스키까지의 버스는 3~4시간 정도 소요되었는데, 가격도 저렴하고 버스 내에 화장실, Wifi도 원활히 쓸 수 있어서 가격 대비 너무 만족스러웠다 하나 인상깊었던 점은 체스키에 거의 도착할 무렵에 보았던 서커스 극단이었다!!!! 오즈의 마술사의 서막을 알리는 폭풍을 방불케 하는 날씨 속에서 서커스를 차로 지나치면서 잠시 봤었는데도 너무 신기해서 사진을 찰칵찰칵 찍었다 (버스 타고 어디 가면 웬만해선 잠 안 자고 바깥 구경함) 상업적으로 동물을 이용하는 거 별로 안 좋아하는데, 이렇게 보니까 너무 신기하긴

생각보다 해외에서 살만하다 [내부링크]

빠르게 짚고 넘어가자면, 해외에서 사는 것은 어렵지 않다. 시차 적응이나 문화적 차이, 처음 정착할 때 힘들다는 것을 제외하고는 똑같은 행성에서 살고 있고, 같은 인간이기에 어렵지 않다. 처음 2주동안은 낯설어서 힘들기도 했다. 하지만 일정 분기점을 넘어서니까 그 순간부터는 초연해진다. 주식 고수들은 주식 차트를 보고 흐름을 파악한다는데, 인생도 차트가 정해져있다는 생각이 문득 든다. 그러니까 차트의 흐름을 잘 분석하면 보다 빠르고 효율적으로 살 수 있다는 느낌이다. 해외에서 잘 살아남으려면 생활이 안정화되는 게 가장 중요하다 생각한다. 이 '안정'에는 여러 개의 키워드가 포함되어 있는데, '안전', '건강', '자금' 등이 그 예시이다. 해외에서 몸 아프면 속상하다. 해외에서는 숨만 쉬어도 돈이 나간다. 안전한 곳이 아니면 제대로 생활을 만끽하지도 못한다. '안전'과 '건강'은 큰 변수를 제외하고는 본인이 스스로 관리할 수 있다. 실제로 나는 바르셀로나 온 지 2주만에 헬스장을 등

런던 여행기 [내부링크]

견문을 넓히려면 많이 보고 듣고 느껴야 한다. 그럼 여행만큼 확실한 게 없다. 이번 런던 여행을 갔다와서 확실히 느낀 바이다. 런던의 상징물 빅벤 솔직히 말해서 런던 여행을 크게 기대하진 않았었다. 오페라 하나만을 보고 간 거라(비행기 티켓보다 오페라 먼저 사전 예약함 ㅋㅋ ㅡ) 여행도 급하게 계획했었다. 하지만 런던은 말로 담기 힘들 정도로 예쁘고 한번쯤은 꼭 가볼 만하다. *런던 단기 여행을 간다면 '오이스터 교통 카드'를 꼭 구매해라. 런던은 교통비가 무진장 비싸다 21세기를 기념해 만들어진 런던 아이 런던의 야경은 화려하지 않지만, 고풍스러운 느낌과 현대의 미가 아우러져서 하나의 하모니를 구성하고 있다. 예전에 상하이 갔을 때, 야경을 본 적이 있는데 드높은 타워들로 웅장하게 과시한다면 런던은 하나하나의 특징들로 무지개가 분산되어 색깔 하나하나가 크게 보이는 듯했다. 타워 브릿지 런던에서의 야경 원탑은 당연컨데 타워브릿지이다. 사진이 실물을 못 담아낸다. 숙소가 타워 브릿지

어쩔 수 없는 J [내부링크]

나는 아무 계획없이 열심히 사는 사람들이 부럽다 계획을 세워야만 하루가 돌아가고, 공부할 시간을 따로 만들어야지 공부가 잘 된다. 즉흥적으로 하루를 보내면, 즉흥적으로 뭘 했는지 기억도 안 나는데 시간만 흘러간다. 오늘이 그렇다. 어제 스페인 친구가 kpop 축제가 있다고 해서, 바르셀로나 인근 바달로나에 갔다 왔다. 결론적으로 너무 힘들었다 한국에서는 아침이 뉘엿뉘엿 다가올 무렵에 버스나 지하철 타면 왠지 모를 현타가 젖어오는데, 여기서는 그냥 힘들어서 현타가 찾아온다. 왜 힘들었나 생각해보면, 금욜날 우선 일을 갔다가 간 거여서 피곤한 것이고, 90%는 한국인은 나하고 다른 여성 분 둘 뿐이여서 너무 힘들었다. kpop 축제라 해서 한국 사람들이 어느정도 있을 줄 알았다. 그런데, 내가 나이가 든 건지 스페인 사람들이 듣는 kpop이 다른 부류인 건지 모르는 노래만 계속 나오는데, 스페인 사람들은 옆에서 노래에 맞춰 춤 추라고 종용한다. (한국 사람이지만 노래 처음 들어봐,,,)

스페인 가정집에 초대 받은 날 [내부링크]

바르셀로나 근교에 위치한 한 스페인 친구집에 초대 받아 집에 놀러가게 되었다. 스페인 친구집을 방문해보는 것은 두 번째지만, 친구 부모님의 환대 속에 정식적으로 초대 받아서 가는 건 처 음이다. 평소 한국 문화를 자주 즐기고, 10월에 한국에 오기에 우리는 빠르게 친해질 수 있었다. 스페인 가서 많이 개방적으로 나도 변해가는 것 같다 긍정적인 영향력이 나한테도 조달되는 느낌 나는 이 친구한테 스페인어를 배우면서(근데 카탈루냐 어만 배워가는 것 같다 ;;) 스페인 문화를 체득하고, 친구는 한국에 왔을 때 마찬가지로 종종 얼굴을 보면서 한국 생활에 도움을 주고 나 역시도 집에 초대하기로 했다. 여러므로 고마운 친구다 친구는 San Cugat이라는 곳에 거주하고 있었는데, 친구 말로는 자그마한 마을이지만, 바르셀로나보다 더 부유한 지역이라고 한다.이곳을 갔다와서 깨달은 점은, 위 지역을 가고 나서야 한 도시의 시가지들은 성당을 중심으로 발전되었음을 확신할 수 있었다. 역시 많이 겪어봐야

이탈리아 여행 [내부링크]

2박 3일의 황금 주말을 이용해 볼로냐&베네치아로 여행을 떠났다. 여행은 전반적으로 만족스러웠으며, 그저 유럽의 한 국가라고 생각했던 이탈리아에 눈길을 가게 한 소중한 여행이었다. 볼로냐 1일차 로마, 나폴리, 베네치아 등 이탈리아 중심 관광지는 아닌 볼로냐지만, 토마토 스파게티를 매우매우 좋아하는 나는 볼로네제 파스타의 원고지에서 파스타를 먹고 싶어 1박 2일의 볼로냐 여행을 선택하게 되었다. 그래서, 볼로냐 도착하자마자 광장(피아자 마조레) 근처 파스타 집을 찾아 토마토 스파게티를 먹으면서, 이탈리아 여행을 비로서 실감하기 시작했다. Cremeria Cavour - 볼로냐에서 제일 유명한 젤라또 맛집이다 볼로냐는 이탈리아 내에서도 뚱보의 도시라 불릴 정도로 음식이 맛있는데, 실제로 세계에서 가장 맛있는 젤라또 맛집도 볼로냐에 있었고, 음식 하나하나가 다 맛있어서 깜짝 놀랐던 기억이 새록새록 떠오른다. 음식에 일가견 없는 편인데도 맛있었음. 다만 젤라또는,,, 나는 베라가 내 입맛

벨기에&룩셈부르크 여행 [내부링크]

3박 4일로 벨기에&룩셈부르크 여행을 갔다왔다 우리나라 사람들한테 벨기에는 유럽 내에서는 상대적으로 생소한 나라다 그나마 축구를 좋아한다면 케빈 데브라위너, 아자르, 쿠르트와의 나라로 아니면 와플의 나라 또한 부정적 이미지로 인종차별이 유럽 내에서 심한 나라로 알려져 있다. 그럼에도 벨기에 여행을 택한 이유는, 벨기에 항공편이 상당히 저렴하였고, 가장 큰 이유 생각보다 유럽 내에서 가볼 만한 장소로 많이 알려져 있어서 고심 끝에 선정하게 되었다. 유럽 내에서 라이언에어를 탔더니, 벨기에에서 무려 4~50km나 떨어진 공항에 날 내려줬다. 숙소 가는 데만 2시간 소요... ^^ 채롤레이 공항(브뤼셀 남부 공항)인데, 다행히 브뤼셀 midi(남부)역까지 한 번에 도달하는 버스가 있어서 큰 문제는 없었다. 그런데, midi 역에서 시가지인 그랑플리스까지 오는 길거리에 이민자들과 방랑자들이 너무 많아 거리에서 냄새도 많이 나고 치안도 별로 좋지 않은 것 같으니, 돈을 아주 절약해야 되는 상

스페인 출국 여정기 [내부링크]

지금 글을 쓰는 시점은 스페인에서 시차 적응을 실패한 둘째 날이다. ' 사람 사는 곳 어딜 가나 똑같지 '라는 폭넓지만 막연한 생각 때문인진 몰라도 첫 유럽인 나라임에도 별 감흥없이 앞으로의 갈 길에 우려가 제일 밀려온다. 친구 앞이라 어깨 펴고 썩소로 화답했지만, 출국을 기다리는 시간이 제일 긴장되고 무서웠다. 일어나지도 않은 일에 걱정부터 하는 N*J 유형 실제로 젤 극단적인 비행기 사고 걱정 때문에 전날 잠을 못 잤다 3/8 3/9 인천공항 도착-탑승 수속 및 터키 airline 대기 이스탄불로 출국 및 도착(11시간 30분 소요) 터키 이스탄불행 탑승(11:40분 탑승 시작) 환승 및 이스탄불 공항 대기(2시간 45분) -시간 충분 바르셀로나 도착(3시간 45분 소요) 이스탄불행 비행기는 야간 비행기이기에 장거리 비행임에도 지루함이 없었다. 하지만 star alliance의 항공기 3사(아시아나, 터키, 그외는 모름)가 공동운행을 해 사람이 굉장히 많았다. 가는 길에 보았던

바르셀로나 당도 일주일 차 [내부링크]

어느덧 스페인에 도착한 지 8일이 되어간다. 그저 일주일 조금 더 흘러갔을 뿐이라 생각할 수 있지만, 인생에서의 1 년과 하루, 한시간도 귀중한 시간이라는 걸 차츰 깨달아가고 있다. 무언가를 성취하기엔 애매한 일주일동안 나는 바 르셀로나 이곳저곳을 돌아다니고 다행히 생활에 안정화를 만끽하며, 바르셀로나 도서관에 앉아 근처 성당에서 들려 오는 청아한 종소리를 들으며 한 글자씩 백지에 채워가고 있다. Vv 처음 생각했던 바와 똑같이 해외 생활은 한국 생활과 다를 바 없다. 그렇기에 생활에 더 빠르게 녹아들 수 있었지만, 너무 이르게 무덤덤해져 버리면 사소한 모든 것에 행복을 만끽하지 못할까봐 어떤 것이든 의미를 부여하고자 노력하려 한다. 해외 생활을 준비하거나 해외에서 살고자 한국에서 글을 찾아보는 지망생들도 해외 생활은 별 거 아니기에 꿈을 계속 꾸고, 준비하고, 또 노력해서 어디든 도전하고 가보라고 말해주고 싶다! 또한 진정한 인생을 살고자 노력했던 제작년에 꿈꿔오며 써왔던 버킷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