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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애월/인디언키친] 제주에서 정통 인도 요리를 맛 볼 수 있는 멋진 공간 [내부링크]

우리집은 제주 시내와도 매우 멀고, 마을의 중심지와도 매우 멀리 떨어져있어서 편의점을 가려해도 차를 타고 가야한다. 그런 우리 동네에! 무려 엄청난 맛집이 있다! (우리 동네의 자랑!ㅋㅋㅋ) 제주와서부터 한 10번은 가 본 제주 서쪽 살면 다들 한 번씩은 가봤을 곳인데 구글포토에서 사진 모아모아 한 번 리뷰해본다. 인도 주방장님이 계신 인테리어가 너무 훌륭한 기념일에도 오기 좋은 인디언 키친 인디언키친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애월읍 애원로 191 이 블로그의 체크인 이 장소의 다른 글 약간 그냥 사담이지만 인디언키친 인디언키친하다가 인디언치킨 이라고 말할 때도 많다. 치킨이나 키친이나 다들 잘 못 말한적 있죠? ^_^ Previous image Next image 메뉴는 이것보다 많다. 에피타이져도 따로 있고, 난 종류 섹션 따로 있고, 채식주의자들이 먹을 수 있는 야채 커리 섹션도 한가득 따로 있다. 다만 내가 관심이 없어서 안찍은 것 뿐이다. 인디언키친은 딱 2가지 아쉬운 점이 있

[감귤마라톤] 이름이 제주스럽고 귀여운 제주감귤국제마라톤대회 [내부링크]

일 년 전부터 오빠가 운동에 진심이 되어 헬스장을 매일 다니기 시작했다. 처음에 살이 좀 찌고, 배도 나오고 해서 시작했는데 일주일에 5일 오빠만의 루틴을 만들어 2시간씩 운동을 했다. 어느 정도 대충 할 줄 알았는데 오빠는 점점 열심히 하더니 처음엔 러닝머신 2km도 뛰고도 힘들다 하더니 3km, 5km, 7km 이렇게 늘리더니 10km까지 달리기 시작했다. 제주에 국제 마라톤 대회가 꽤 여러 개 있는 걸 알게 되었고, 오빠한테 출전 한 번 해보라 했다. 그렇게 마라톤 대회 10km 코스를 신청하고, 그때부턴 더 열심히 연습하기 시작했다. 러닝머신만 뛰다가 실외 운동장에서도 뛰어보고 꽤 열심히 혼자 마라톤 대회를 위해 훈련을 했다. 조금 더 정돈되었으면 운영 관리가 좀 아쉬운 제주감귤 국제마라톤 대회 조천운동장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조천읍 조천18길 11-1 조천체육관 이 블로그의 체크인 이 장소의 다른 글 2023년 올해가 19회째를 맞이한 제주감귤국제마라톤대회이다. 19년째 진

[제주/애월] 귀염뽀짝 난리난 애월 분식집 테디스밀 [내부링크]

재료와 요리 본연의 맛을 좋아하는 내 남편이랑 다른 입맛을 가진 나는 완전 초딩 입맛파이다. 초딩입맛과 닭발, 오돌뼈같은 그런 저렴쓰 야식파이다. 그런 내가 제주와서 분식을 제대로 못먹는다. 분식이라 하면 보통 시내나 학교 근처에 많은데 내가 사는 애월 이 동네 제대로 된 분식집을 본적이 없다. 그래서 맨날 하나로마트가서 밀키트 떡볶이, 편의점 떡볶이 사서 해 먹는다. 갑자기 눈물이 차 오르네.. 그런데 우리 애월에 너무 귀염뽀짝한 분식집이 생겨 칭구랑 호다닥 달려가본다. 알록달록 귀염뽀짝 애월분식 테디스밀 #자몽에이드맛집 #엄마가만든김밥 #밀떡파모여라 테디스밀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애월읍 애월로 128 . 1층 이 블로그의 체크인 이 장소의 다른 글 지나가다가 이 알록달록함을 어찌 그냥 지나칠 수 있을까. 그런데 볼 때 베이커리나 카페인 줄 알고 가보지 않았는데 이곳이 분식집이였다. 사장님 감수성 소녀 감수성인가보다. 외관맛집이었네 이 앞에 서서 사진 찍어도 엄청 예쁘게 잘 나올

페인 허슬러 (pain hustler, 2023) 개인적으로 너무 좋았던 [내부링크]

페인 허슬러 친구가 추천해서 봤는데 완전 내 스타일이다. 실화를 바탕으로 한 2023년 10월 27일에 개봉한 따끈따끈한 넷플릭스 영화다. IMDB에선 26,744표 투표 중 6.5/10점을 받았다. 나는 이보다 후하게 준다. 요즘 너무 영화같지도 않은 영화들이 많이 나와 이정도면 나 개인적으로는 8점을 준다. 넷플릭스 영화 중에 이런 느낌의 영화들이 꽤 있는데 혹시 나의 추천을 보고 페인 허슬러가 재밌었다면 애나만들기도 꼭 시청해보길 추천한다. 이 영화를 추천해준 친구와 나는 미국 드라마 프렌즈(friends)의 엄청난 팬인데 최근 프렌즈에서 챈들러 빙을 연기한 매튜가 54세의 이른 나이로 사망했다. 그는 프렌즈의 엄청난 히트로 한순간 핵폭탄급 스타가 되면서 엄청난 인기를 얻었지만 사실 약물과 알콜 중독으로 수년간 재활치료를 받았다. 프렌즈 시작할 때 약물과 알콜 중독이 시작되면서 시즌 내내 그는 어떻게 촬영했는지 기억도 못한다며, 쇼를 본 적도 없고 그가 유일하게 제정신으로 촬영

[제주/서귀포] 슈톨렌의 계절 12월, 제주 슈톨렌 맛집 시스터필드 [내부링크]

슈톨렌이 뭔지 아시는 분? 전 제주 와서 처음 먹어봤는데 한 번 먹고 반해서 매년 12월이 되면 먹곤 한다. 독일 전통 크리스마스 빵이 된 슈톨렌의 유래 슈톨렌(Stollen)은 독일의 전통 크리스마스 과일 케이크 빵이다. 말린 과일, 견과류, 향신료로 속을 채운 달콤한 빵으로 겉면엔 슈거파우더를 듬~~~뿍 바른다. 슈톨렌은 일반적으로 크리스마스 시즌에 즐기며 독일과 세계 다른 지역에서 인기 있는 명절 음식이다. 우리나라가 설날에 떡국을 먹는 느낌이다. 슈톨렌의 유래는 15세기 드레스덴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슈톨렌 최초의 언급은 1474년 드레스덴의 제빵 길드 동상에서 언급되었다. 원래 슈톨렌은 크리스마스까지 단식하는 기간인 대림절에 만들어진 간단한 누룩을 넣지 않은 빵이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레시피는 버터, 설탕, 말린 과일 같은 더 풍부한 재료를 포함하도록 발전하였다. Previous image Next image 반죽은 일반적으로 농축되어 부풀어 오른 후 타원형 또는 직사각형

[제주/한림] 협재해변의 신상 카페, 크도(Crdo) [내부링크]

아리아리랑이 협재에 신상 카페가 생겼다며 조만간 가보자 말했다. 다른 블로그들을 보고 빠른 시일내에 가보고싶다 생각이 들었다. 요가를 한 후 분식집가서 떡볶이 호로록 하고 콧바람 쐴 겸 협재까지 드라이브 갔다. 요즘 제주가 많이 한적하다. 오늘 오후 7시 경 오랜만에 저녁 시간이 남아 시월이랑 저녁 산책하러 한담해변을 갔는데 산책하는 사람 딱 3팀 봤다. 가게엔 사람들이 하나도 없다. 제주가 비싸고, 비싸서 제주 올 바에야 해외를 간다는 소리가 심심치않게 들린다. 유투브나 틱톡을 봐도 제주는 가는게 아니라며 사람들이 댓글을 단다. 제주 물가가 너무 비싼 것들이 있어 이해를 하면서도 사랑받아 마땅할 제주가 이런 취급을 받아 씁쓸하다. 인테리어가 훌륭한 협재해변 신상카페, 크도(Crdo) #108겹식빵 #협재해변 크도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한림읍 한림로 497 크도 이 블로그의 체크인 이 장소의 다른 글 크도 (Crdo) | 제주베이커리카페 | 협재카페 | 한림카페(@crdo_jeju)

[제주시] 연말 송년회 하기 좋은 드림타워 뷔페, 그랜드 키친 [내부링크]

지인분이 좋은 자리를 마련해주셔서 드림타워에 있는 그랜드 하얏트 호텔 그랜드 키친에 다녀왔다. 결론적으로 아주 만족스러웠고 진심으로 연말 송년회 모임으로 추천드리고자 소개한다. 연말 송년회하기에 분위기 좋은 가성비도 좋은 호텔 부페 그랜드 키친 제주 드림타워 그랜드 키친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노연로 12 제주 드림타워 4층 그랜드 키친 이 블로그의 체크인 이 장소의 다른 글 일단 호텔 부페치고 가격이 너무 괜찮다. 점심 뷔페가 68,000원이라서 연말에 좀 근사한 곳에서 식사하고 싶은데 가격이 좀 부담스럽지 않은 곳에서 먹고싶다면 이곳을 추천한다. 요즘 흑돼지 식당만 가도 2인에 10만원이 나와서 이곳이 가성비가 참 좋다. 12시에 레스토랑 앞에서 지인분들을 만나기로 했는데 12시에 그랜드 키친이 문 여는 시간인가보다. 사람들이 앞에서 기다리다가 12시 되니 오픈을 한다. 지인들과 얘기하느라 레스토랑 오픈하고 좌석 사진을 찍었어야했는데 찍지 못했다. 메뉴는 좀 특이한 부분이 있는데

[제주/한라산] 살면서 꼭 한 번쯤은 가야 하는 눈 내린 한라산 등반 [내부링크]

작년, 친구들이랑 얘기하다 우리 제주 살면서 한라산 한 번쯤은 올라야 하지 않겠냐 말이 나왔다. 그렇게 4명이서 한라산 원정대를 결성했다. 작년에 나혼자산다에서 전현무가 1월 1일을 맞아 (방송용이겠지만) 한라산 정상을 오르는 방송이 나간 후 그 시즌이 한라산이 대박이 났다. 한라산 정상을 가려면 미리 예약을 해야 하는데 그때 방송 때문에 예약이 풀로 찼기 때문이다. 그렇게 2월 말까지 미뤄져서 간신히 예약했다. 한라산 등반 예약 아래 링크는 한라산 탐방 예약 시스템이다. 이쪽으로 들어가면 바로 예약할 수 있다. 한라산탐방 예약시스템 한라산국립공원 인증 Language 주메뉴 탐방로소개 탐방로예약 예약안내 커뮤니티 마이페이지 한라산탐방 예약시스템 한라산의 자연과 만날 수 있는 탐방로를 간편하게 예약하세요! 탐방로 선택 날짜/인원 인원수 예약현황 예약하기 (예약조회) 핫 알림 한라산탐방로의 소식을 한눈에 전달해 드립니다. 1 2 3 4 5 6 한라산 탐방 안내 실시간 탐방로 정보 확인

[제주 노형동 맛집/고가치] 고퀄리티의 제주 흑돼지를 맛볼 수 있는 분위기 좋은 고깃집 [내부링크]

연말이 다가오기도 하고, 요즘 오빠랑 나랑 서로 개인적인 일들로 으쌰 으쌰 하는 그런 나날들. 오랜만에 데이트하고 좋은 것도 먹고 싶어서 진짜 오랜만에 시내 데이트를 하기로 했다. 흑돼지는 제주도민한테도 귀한 음식이라서 이날은 진짜 찐 흑돼지를 한번 먹어보자!라며 시내 쪽에 검색하다가 새로 오픈한 곳인데 분위기가 너무 좋아 보이는 곳이 있어서 노형동고깃집 고가치에 미리 예약하고 방문했다. 흑돼지의 하이 클래스 비쥬얼 정성, 멋, 맛 다 갖춘 흑돼지 전문점 고가치 #노형동고깃집 #노형동흑돼지 #제주흑돼지맛집 고가치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원노형3길 4-6 1층 고가치 이 블로그의 체크인 이 장소의 다른 글 고가치 高價値(@gogaci_official_) • Instagram 사진 및 동영상 팔로워 149명, 팔로잉 2명, 게시물 15개 - 고가치 高價値(@gogaci_official_)님의 Instagram 사진 및 동영상 보기 www.instagram.com 오후 5시부터 오픈하길래

[제주 동문시장/골목식당] 김영철 동네한바퀴 나온 찐 도민 맛집 꿩요리 전문점 [내부링크]

오빠랑 동문시장 가는 날, 우연히 골목 골목 구경하다가 작은 노포를 발견했는데, 외관이 낯이 익다. 생각해보니 얼마 전에 김영철 동네한바퀴 제주편을 봤었는데 거기 나온 식당 외관이랑 비슷해보인다. 검색해보니 맞네 맞아. 한창 우리는 김영철의 동네한바퀴 프로를 틀어놓고 점심을 먹을 정도로 애정하던 프로그램이었는데 마침 점심도 안먹었겠다 여기서 국수 한 그릇 먹고 싶어서 들어갔다. 시작하기도 전에 진짜 제주 요리를 드시고 싶다면 이 집은 무조건 들러라. 그리고 너무 많은 사람들이 이 글을 보고 안갔으면 좋겠는 마음도 있다. 웨이팅 생겨버리면 골치아프다. 그냥 진짜 제주 할매, 할배들 사랑방으로 오래오래 남았으면 좋겠다. 진짜 숨은 노포 꿩요리 전문점 동문시장 '골목식당' 여기는 진짜 내가 너무 아끼는 곳이라 강추 이런말도 필요없음 골목식당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중앙로 63-9 이 블로그의 체크인 이 장소의 다른 글 카메라 제대로 들고가서 제대로 찍고싶은 곳이다. 노포인데 정말 너무 느낌

영어쌤이 알려주는 영문법 | 명사(1), 셀 수 있는 명사/셀 수 없는 명사 [내부링크]

오랜만에 영어쌤 모드로 글을 써 봅니다. 제 블로그가 워낙 신생 블로그라 검색에도 당연히 안 잡힐 테고, 찾아읽는 사람 없겠거니 생각했는데 그래도 가끔 영어 문법 게시글에 조회수 올라가는 거 보면 하루 종일 노력해서 쓴 게 좀 뿌듯하고 그럽니다잉? 오늘은 명사에 대해서 얘기해 보려 합니다. 근데 글을 쓰다 보니 생각하며 쓰느라 '습니다'와 '다'를 섞어서 썼는데 이해 부탁합니다 :) 명사란 무엇인가? 에이 왜 이렇게 하냐. 다 압니다. 그럼 어떤 게 단수 취급하고, 복수 취급하는지도 다 아나요? 관사 어떤 걸 붙여야 하는지 다 압니까? 따지고 들어가면 가장 헷갈리는 것 중 하나가 명사와 관사입니다. 왜냐면 예외가 많기 때문이죠. 명사는 이름이죠. 사람, 사물, 생물, 무생물 모든 걸 이르는 이름입니다. book, desk, cup, cellphone, snack (지금 이 글을 쓰는 내 앞의 물건들로 예를 드네요 ㅋㅋㅋ) 그렇다면 this, that, those, we는 뭘까요? 이

영어쌤이 알려주는 영문법 | 명사(2) 명사의 소유격, 이중소유격, 주어 동사 수 일치 [내부링크]

어제 명사에 대해서 기본적인 개념과 명사의 종류, 명사 앞에 붙는 수량 형용사까지 알려드렸는데 조금 남은게 있어서 또 적어봅니다. 명사의 소유격 명사'의' 문장에서 정말 많이 쓰이고, 필수적인 단어입니다. 이 '의'를 나타내는 종류도 문법적으로 정해져있습니다. 그걸 영어에선 소유격이라고 부릅니다. 기본적인 소유격의 형태는 어떻게 생겼을까요? 명사's 와 of 명사 두 가지가 있습니다. 1. 사람과 동물을 나타내는 명사에는 's를 사용합니다. * 단, 시간/거리/지명/가격/무게 등의 일부 무생물 명사의 소유격도 's로 나타냅니다. * 인칭대명사의 소유격은 따로 정해져있습니다. (her, his 이렇게 따로 있습니다.) * s로 끝나거나 복수 명사는 '만 붙입니다. (s's 아님) Alicia's favorite dish is Vietnamese noodle. He went down two miles' distance from my house. My father reads today's

[시월이 성장기-3] 20년 1월, 시월이의 첫 겨울 [내부링크]

뽀롱 시월이를 데려온 지 4개월 차 그러니 견생 한 7개월 차쯤에 이빨이 뽁하고 뽑혔다. 이거 밖에 못 봤는데 다른 이빨은 안 뽑히나 걱정했는데 찾아보니 아마 그냥 산책하다 빠졌을 수도 있고, 밥 먹다가 같이 넘어간 경우도 많다고 한다. 유치가 빠지고 이제 튼튼한 이가 난다. 유치는 엄청 날카롭기 때문에 아프다. 이갈이 할 때 얘네들은 장난으로 무는데 시월이 사이즈 정도 대형견들이 장난이라고 물면 유치는 날카롭기 때문에 긁히고 피나고 아프다. 시월이 데리고 카페 놀러 간 날. 이때는 시월이가 엄청 커 보였는데 지금 보니 지금 크기의 절반 밖에 안되어 보인다. 얼굴이 아직 앳되어 보인다. 다리 길이도 아직 좀 짧다. 얼굴에 비해 귀가 길어 보인다. 시월이랑 늘어져있을 때가 많다. 시월이 빵댕이쪽을 베개 삼아 누우면 그렇게 폭신하고 따뜻할 수가 없다. 한 5분 정도 저러고 누워있으면 지도 귀찮은지 벌떡 일어나 다른 쪽에 가서 눕는다. ㅎㅎㅎ 시월이는 코가 엄청 까맣다. 다른 애들 보면

[서울/광장시장] K 직장인들의 성지, 은성 대구 매운탕 [내부링크]

오늘은 갑자기 제주 편이 조금 지겨워서 어떤 걸 쓸까 하다가 최근 서울 상경했을 때 놀러 갔던 광장시장에 대해 얘기해 보려 한다. 우리는 서울 살 때 답십리라는 동네에 살았다. 오빠랑 나랑 둘 다 직장인이었기 때문에 평일에는 각자 야근하고, 각자 생활하기 바빴고, 주말이 되면 서울 외곽으로 캠핑을 떠나거나 서울 시내 나들이를 자주 갔다. 요 몇 년 간 유투버들이 광장시장 콘텐츠를 많이 올리면서 그리고 한국 방송에서 외국인들이 한국 놀러 오는 프로그램들에서 산낙지, 빈대떡 등을 먹는 콘텐츠를 방영하면서 요즘엔 한국에 놀러 오는 외국인들에게 광장시장은 꼭 들러야 하는 필수 코스 정도이다. 우리는 이번에 추석에 어른들께 인사드릴 겸 올라갔다가 엄빠랑 함께 광장시장 나들이를 갔다. 광장 시장 안에는 유명한 음식이 여러 개 있는데 첫 번째, 육회 (육회가 어쩌다 유명해졌는진 모르지만 자매육회가 유명해지면서 육회 집들이 우후죽순 생겨남), 빈대떡, 산낙지, 그리고 지금 소개할 대구탕까지 있다.

[제주 산방산/짜이다방] BTS도 다녀간 숨겨진 보물 같은 곳 [내부링크]

며칠 전에 올린 짜이다방 리뷰가 조회수가 높아졌길래 뭐지 하고 검색해보니 아닛!! 10월에 BTS가 다녀간 것이 아닌가!! 뭐랄까 난 올 봄에 다녀갔지만 갑자기 글을 쓰고싶은 촉이 났던걸까!! 내가 갔던곳에 BTS 뷔 지민 정국이 다녀갔다고 요렇게 인증샷까지 남긴걸 보니 괜스레 다녀온 내 자신 뿌듯하고, 내 비록 아미는 아니지만 나의 덕후 베프들 덕에 나까지 마음속으로 응원하는 멋진 가수라서 내 마음 따땃해진다.. 흐믓..(RM님 최애인데 언젠가 악수 한번 해보고 싶습니다...^_^ ) 짜이다방 사장님 돈길 걸으시길.. 올해 봄, 유채꽃이 활짝 핀 5월 오빠 친구들이 육지에서 내려왔다. 관광객 모드 아니면 절대 할 수 없다는 유채꽃 밭에 들어가 사진 찍는데 무려 1,000원을 내고 찍는다는 그걸 해보고 싶었다. 왜냐면 집 근처 널린 게 유채꽃밭인데 이걸 돈 주고 찍는다고? 가 제주도민의 마인드기 때문에 그런데 나도 여기저기 유채꽃 많이 봤고, 유명한 유채꽃 명소를 많이 봤는데 뭐랄까

[똑똑보카] 소소하게 돈 벌면서 영어 단어 외우기 [내부링크]

앞광고 뒷광고 1도 아니고, 사실 그럴 블로그 짬바도 없고 ㅋㅋㅋ 그냥 어제 깔아봤는데 나쁘지 않아서 소개해보려 한다. 영어 과외하는 학생 중 친한 고1 학생이 있는데 갑자기 대뜸 "선생님, 돈버는 보카 앱 알려드릴까용?" 이라 말한다. 그런게 있냐며 알려달라고 해서 어제 링크 받아서 깔아봤다. 앱 이름이 '똑똑보카'이다. 아니면 내 QR코드 찍고 들어오면 바로 빼빼로 하나 무료로 먹을 수 있는 룰렛 돌리는 게임할 수 있으니 이걸로 들어와서 가입하구 빼뺴로 편의점 교환권 받으면 개꿀! Previous image Next image 매일 보카 퀴즈 맞추고, 영단어도 외우고 저 코인을 계속 모으면 스타벅스 아메리카노부터 뚜레쥬르 빵, 폴바셋 아이스크림, 그리고 편의점에 간식 이것저것 꽤 교환할게 많이 있다. 오늘의 단어 한 번 쭉 듣고, 위젯을 깔고 맞추면 아래처럼 돈 똥똥똥똥 누를 수 있다. 단어 한 번 맞추는데 10원, 7원, 30원 그때 그때 다른 것 같다. 그냥 심심할 때마다 단

영어쌤과 함께하는 2024 대학수학능력평가 영어 부문 살펴보기 [내부링크]

나는 영어를 가르치고 있고, 뭐 유명 강사들까진 아니지만 나름의 노하우와 영어에 대한 기준으로 중, 고등학생들의 영어 성적을 올려주고 있다. 조금 더 유의미한 일을 해보고 싶어서 블로그에 영문법에 대한 글을 올리고 있는데 처음엔 아무도 읽지 않다가 지금은 어떤 키워드로 검색해서 들어와보는 사람들이 생기기 시작했다. 그럼 나는 다시 그 키워드를 분석해 왜 이 키워드, 이 조합으로 검색해서 들어왔을까 어떤게 궁금해서 들어왔을까 또 고민하게 되고, 원래 글을 업데이트하여 글을 보충하고 있는 중이다. 나에게도 내 글을 검색한 사람들에게도 진심으로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취지이다. 오늘은 2024 대학수학능력평가일이다. 매년 11월 3째주 목요일에 시행되고 있다. 친구랑 얘기하다가 우리땐 수요일에 보지 않았나 싶어 나도 그런거 같아 찾아보니 2007년 이 전엔 수요일에 시행되었다. 그렇다.. 나는 05학번이기에 또르륵... 이렇게 벌써 나이를 먹었구나 싶다. 2004년에 수능을 본 나와 내

[제주 하귀/슬로보트] 조용하고 차분하고 나를 바라볼 수 있는 카페 [내부링크]

제주스럽지 않지만 나만의 카페가 될 수 있는 곳이다. 작업하기 좋은 카페 나만의 카페 하고 싶은 슬로보트 슬로보트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애월읍 하귀2길 46-16 이 블로그의 체크인 이 장소의 다른 글 슬로보트 아뜰리에/JEJU Island(@slowboat_atelier) • Instagram 사진 및 동영상 팔로워 11K명, 팔로잉 1명, 게시물 257개 - 슬로보트 아뜰리에/JEJU Island(@slowboat_atelier)님의 Instagram 사진 및 동영상 보기 instagram.com 나만의 카페라고 하기에 이미 뭐 제주 사는 사람들은 알고 있는 카페이다. 내가 사진 찍는걸 좋아하는데 여기 사장님이 사진에 진심인 곳이다. (아마 사진쪽으로 어떤 전문적인 뭐가 있는 것 같은데 정확히는 잘 모르겠다.) 지난 번 탑동에 있는 롤링브루잉 카페도 리뷰 했었는데 비슷한 느낌이 있다. 커피 메뉴가 좀 특이한데 드립커피만 판다. 에스프레소/라테/카푸치노 이런류의 일반적인 커피는 팔

[제주 애월 맛집/일품순두부 하귀점] 한국인의 한 끼를 책임지는 소울푸드 순두부찌개 [내부링크]

매일 특별한 음식만 먹을 수 없지 않은가. 비싼 음식 매일 먹어봐라 질린다. 우리 한국인들은 주기적으로 먹어줘야 하는 음식이 있는데 바로 순두부찌개이다. 순두부찌개 싫어하는 사람은 아직 보지 못했다. 입맛 없다? 순두부찌개 먹을래? 좋아. 오늘 그냥 칼칼한 거 간단한 거 먹고 싶은데? 순두부찌개 먹을래? 좋아. 모든 한국인의 회로 끝엔 순두부찌개가 존재한다. 여기 요즘같이 치솟는 물가 속에 단 돈 만 원도 안 하는 가격 9,000원으로 든든한 한 끼를 먹을 수 있는 순두부찌개 전문점, 일품순두부 하귀점을 소개한다. 집밥반찬과 돌솥밥을 먹을 수 있는 9,000원의 행복 일품순두부 하귀점 #제주순두부맛집 #일품순두부 일품순두부 하귀점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애월읍 하귀9길 18 1층 장가네일품순두부 하귀점 이 블로그의 체크인 이 장소의 다른 글 제주 애월에 하귀 1리에 위치한 순두부 전문점 일품순두부 하귀점을 소개한다. 하귀는 나름 큰 시내 축에 속하기 때문에 무려 하나로마트가 아주 크게

[제주 한라수목원 앞/ COFFEE 99.9] 감각적인 인테리어와 맛있는 꿀몽 디저트 [내부링크]

오늘 근처에서 밥 먹고 네이버 지도에 찜 해놨던 가고 싶었던 카페가 근처에 있어서 가보기로 했다. 가봤던 친구들도 추천했던 음료도 있고, 너무 극찬을 했던 곳이라 기대에 차서 방문했다. 꿀자몽 디저트가 맛있었던 COFFEE 99.9 #한라수목원근처 #한라수목원카페 COFFEE 99.9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1100로 3173 수목정 1층 이 블로그의 체크인 이 장소의 다른 글 한라수목원 바로 앞에 위치해있어서 한라수목원 놀러 왔다가 커피 한 잔 마시기 좋다. 한라수목원 때문인지 앞에 카페들이 많다. 스타벅스 DT도 있다. 흰색의 인테리어가 주를 이뤄서 전체적으로 깔끔하다. 인테리어/디자인에도 관심이 많으신 것 같아 곳곳에 인테리어 소품이 굉장히 많다. 1층과 2층으로 이루어져 있다. 1층 인테리어인데 제주스럽지 않아서 색다른 느낌이다. 카펫이 깔려있는 계단을 지나면 아래 사진처럼 2층이 나온다. 1층과는 또 다른 느낌이다. 우리는 커피와 티라미슈, 꿀몽이라는 디저트를 시켜봤다. 커피

[시월이 성장기-2] 19년 11월과 12월의 시월이 일상 [내부링크]

시월이 성장기 쓰려고 사진을 보다 보면 구글 클라우드에 있는 시월이 사진 보느라 시간이 너무 순식간에 지나간다. 거의 혼자 추억 팔이 하면서 귀여워 귀여워를 연신 남발하면서 사진 선택 장애가 생겨서 뭘 블로그에 쓰지 고민하는데 시간이 또 다 지나간다. 시월이 폴더를 따로 만들기로 했다. 나중에 내가 보고 싶을 때 시월이 글들만 모아 보기 편할 것 같아서. 카테고리 이름은 '제주견 시월이 일상'이다. 지극히 직관적이라서 뭐 할 말이 없다. 가끔은 직관적인 게 가장 보기 편하다. 데려온 지 1개월째인데 데려왔을 때가 한 3개월 정도 되었다 하니 견생 4개월 차쯤이다. 이때가 시월이가 가장 못생겼던 시기이다. 일명 안경 시월이. 눈 주변으로 흰색 털이 안경처럼 나있다. 원래 귀도 팔랑팔랑 접혀있는데 어느 순간 쫑긋 섰다. 어떤 지나가던 시골 아저씨가 귀 빨리 세우고 싶으면 귀를 바늘로 찔러서 피를 내라고 했던 말을 듣고 당황스러웠던 기억이 난다. 나는 웰시코기가 원래 꼬리가 퇴화된 줄 알

[제주 서귀포 남원/올드패션] 미국 시골집 기분을 느낄 수 있는 카페 [내부링크]

사진 찍는 것도 좋아하고, 카페 다니는 것도 좋아해서 카페를 많이 다니는데 미리 검색했을 때 너무 불편해보이는 카페는 조금 지양하는 편이다. 이곳은 사장님네가 스튜디오도 운영하면서 카페도 운영하는 느낌이다. 그래서 카페 분위기가 너무 좋다. 일단 여기는 우리집에서 대각선으로 정반대 남동쪽에 있기 때문에 심호흡 한 10번하고 마음의 준비를 하고 갔다. 우리집은 납읍, 여긴 남원...비슷한 이름이지만 거의 1시간 반은 걸린 느낌이다. 서귀포에서는 운전하기가 싫은데 30키로 제한, 50키로 제한이 너무 많고, 신호등이 너무 많다. 어느정도 초등학교 앞이라던지 어떤 이유가 있어서 제한을 걸어놓는 것은 이해하겠으나 정말 100미터에 한 번꼴로 과하게 많다. 이번엔 내 친구 차를 타고 갔는데 내 친구 ootd 너무 귀엽다. 꽃무늬 볼레로와 나풀거리는 치마, 그리고 손 타기 싫어서 흰색 손장갑까지 완벽한 드레스코드였다. 미국 가정식 느낌이 물씬나는 바나나푸딩 맛집 올드패션 카페&스튜디오 #사진맛

[제주 애월/사브로소 인 제주] 곽지해변 근처 흑돼지 매운갈비찜 맛집 [내부링크]

우리 집 근처에 혜자슨생님이 인정할 만한 양 많은데 흑돼지 고기를 사용한 매운갈비찜으로 유명한 식당이 있다. 요즘 오빠 따라 집밥 건강식을 자주 먹다 보니 오늘은 매콤한 자극적인 점심을 먹고 싶어 사브로소인제주 식당으로 향했다. 매운갈비찜과 숯불갈비 사장님 인심 장난 아닌 사보로소 인 제주 #제주매운갈비찜맛집 #곽지해변근처 사브로소인제주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애월읍 곽봉로 247 사브로소 이 블로그의 체크인 이 장소의 다른 글 사브로소인제주 / 제주도맛집 애월맛집 제주애견동반(@sabroso_in_jeju) • Instagram 사진 및 동영상 팔로워 1,156명, 팔로잉 469명, 게시물 275개 - 사브로소인제주 / 제주도맛집 애월맛집 제주애견동반(@sabroso_in_jeju)님의 Instagram 사진 및 동영상 보기 www.instagram.com 여기는 우리 납읍 친구네랑 종종 오는 곳인데 보통 저녁에 와서 소주 한잔하면서 술안주로 고기 먹는 곳이다. 왜냐면 고기가 정말

[제주 애월/jival] 바다가 눈앞에 보이는 애월 양식집 [내부링크]

며칠 전부터 파스타가 엄청 당겼다. 꾸덕꾸덕한 크림을 와구 퍼먹고 싶었다. 최근에 오빠가 곧 있을 마라톤 대회에서 10km 코스에 나가는데 이거 연습하려고 애월근린체육센터를 주말마다 찾아서 트랙을 25바퀴 달리는 연습 중이다. 총 45-50분쯤 걸리는데 나는 그 시간에 시월이랑 같이 근처 산책을 다녀오면 시간이 딱 좋다. (애월근린체육센터는 애견 입장 금지 ㅠㅠ) 쭉 걷다 보면 눈앞에 바다가 보여서 바다까지 산책을 나가봤는데 그 산책길 끝에 펼쳐진 바다 바로 옆에 jival이라는 특이한 이름의 간판을 보게 되었다. 찾아보니 파스타 맛집 느낌이라 찜 해놓고 다음에 가보리라 생각했다. 어제는 친구와 이곳에서 점심 먹기로 했다. 오랜만에 파스타라 너무 설렌다. 바다가 눈앞에 아이들과 함께 식사하기 좋은 제주 애월 양식당 jival #제주파스타 #제주양식 #애월읍맛집 JIVAL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애월읍 애월해안로 212 이 블로그의 체크인 이 장소의 다른 글 영업시간 : 12시 ~ 21

존 윅(John wick) 1편부터 4편까지 줄거리와 인물관계도 총정리 1 [내부링크]

최근 존 윅 1부터 4까지 몰아치듯 감상했다. 제주에 살면서 영화관에 갈 일이 서울만큼은 없다. 그냥 조금 더 있으면 어차피 넷플릭스나 OTT에 곧 나오니까. 그런데 존 윅4를 영화관에서 못 본게 한이다. 로케이션들의 웅장함과 화려함, 그냥 전세계 유명 관광지가 다 나온다고 보면된다. 존 윅4는 무려 파리다. 파리의 에펠탑부터 개선문, 성당까지 다 나온다. 이걸 영화관에서 봤어야 했는데 너무 아쉽다. 내가 본 액션 영화 중 단연 탑 급이라고 말할 수 있다. 액션을 좋아하는데 존 윅을 안봤다? 액션 좋아한다 말도 꺼내지마라. 지저분한 액션 없이 동작 동작들이 담백하기가 예술이다. 존 윅 1부터 4까지 줄거리 다 쓰려했는데 쓰다보니 엄청나게 길어져서 1,2편만 먼저 쓰고, 3,4편은 다음번에 쓸 예정이다. 그만큼 재밌으니 안 본 사람들은 꼭 보길 추천한다. 존 윅1 (John wick, 2014) 전문 암살자였던 존 윅은 사랑하는 아내를 만나 평범한 삶을 살기 위해 암살자 생활을 청산하

[제주 하귀/냅 로스터스 제주] 절제된 제주스러움과 맛있는 커피 [내부링크]

내가 다니는 영역 반경에 하귀라는 동네가 있는데 제주공항에서 서쪽 위쪽에 위치한다. 제주공항을 기준으로 서쪽 위에서부터 도두 > 이호테우 > 외도/내도 > 하귀 > 애월 이렇게 바다를 따라 지역이 있다고 보면 된다. 이 카페는 내가 과외를 다니는 지역이라서 과외 수업을 하기 전에 공부를 하러 자주 가는데 원두도 맛있어서 가끔 원두까지 사서 먹는다. 제주스럽지만 과하지 않은 안팎으로 분위기가 좋은 카페 커피냅로스터스 제주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애월읍 하귀2길 45 1층 이 블로그의 체크인 이 장소의 다른 글 분위기도 좋고, 커피 맛도 좋다. 인테리어가 과하지 않게 군더더기 없이 깔끔하니 제주스러움도 더해져서 제주스러운 카페들 중 내가 좋아하는 카페이다. 오늘은 글은 많이 쓰지 않고, 사진으로 이곳의 느낌을 전달하려 한다. 예전 구옥을 카페로 개조해서 안거리와 밖거리 건물을 그대로 살려서 운영하고 있다. 제주도 전통주택의 형태는 안거리와 밖거리를 갖춘 두 거리 집의 형태가 많다. 일반적

[제주 한림 맛집/보람순대국밥] 해장하러 갔다가 다시 술 마시고 싶은 20년된 제주 국밥집 [내부링크]

내 사랑 한림, 노포도 많고 맛집도 많아 내가 정말 좋아하는 지역이다. 한림 맛집들을 꽤 알고 있다 생각했던 나도 한림 매일 시장 안에는 들어가본 적이 없었다. 오늘 친구가 한림 시장 안에 국밥매니아 남편이 인정한 찐 국밥집이 있다며 나에게 추천한 집이 있어 함께 가보기로 했다. 20년 이상 장사 내공을 가진 국밥집의 자존심, 보람순대국밥 #양이김혜자슨생님 #무조건술한병시켜야하는 보람순대국밥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한림읍 한림북동길 17 한림북동길17 매일시장안 이 블로그의 체크인 이 장소의 다른 글 일단 나는 이 시장 골목만 보면 왠지 모르게 푸근하고 설레인다고 해야하나. 정겹다. 요즘 시장 인심이 어떻던 간에 마트에선 볼 수 없는 사람 냄새가 있는건 분명하다. 시장 입구에서 조금만 들어가면 보람순대국밥 간판에 바로 눈에 띈다. 전체적인 분위기가 이미 국밥 맛집인게 보이는데 메뉴판을 보니 꽤 종류별로 판다. 순대, 머릿고기, 족발, 국밥도 종류별로, 배달 주문이 많아서 사장님께서 계

[제주 애월/찻집 지안] 백 년 된 보이차를 눈과 마음에 담아 편안함에 이를 수 있는 찻집 [내부링크]

요즘 요가를 하다 보니, 명상에도 관심이 생기고, 다도에 대해서도 관심이 생긴다. 어떤 이음새가 있는진 모르겠지만 요가하시는 분들이 마음을 평안하게 하기 위해 차를 마시는 모습을 종종 봐왔다. 명상이라고 어렵게 생각하기 보다 그저 차 한잔하면서 나의 몸을 들여다본다. 나의 생각을 들여다본다. 생각이 너무 어지럽다면 잠시 차 마심에 집중해 본다. 따뜻하고 향기로운 차 향을 느껴본다. 그리고 오늘도 평안히 흘러감에 감사하다 생각해 본다. 조금 더 제대로 된 차와 다도에 대해서 알고 싶었는데 마침 집 근처 제주 애월 유수암 쪽 전문 찻집이 있다고 하여 친구와 방문해 보였다. 이를 지, 편안할 안, 찻집 지안 마음이 편안해지는 제주 찻집 #제주티하우스 #제주도찻집 #진짜마음편해짐 찻집 지안 본점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애월읍 유수암로 23 1층 우측상가 이 블로그의 체크인 이 장소의 다른 글 Previous image Next image 차 종류가 이렇게 많은 찻 집은 처음이었다. 마치 전문

[제주 외도동 술집/온에어] 생맥주, 하이볼과 좋은 음악이 있는 뮤직바 [내부링크]

이곳은 나만의 아지트 같은 곳이다. 제주의 완전 시내 중심은 아니지만 외도동이라는 공항 근처 마을에 위치한 작은 음악술집인데 사장님의 음악 내공이 상당한 곳이다. 조용히 혼자 음악을 듣고 싶을 때 종종 방문한다. 살다보면 이런 저런 일들이 있다. 좋은 일은 친구들과 함께 나누고 싶고, 슬픈 일은 위로 받고 싶기도 혹은 혼자 조용히 정리하고 싶을 때도 있다. 사장님께서도 딱히 혼자 술마시는 사람들을 노터치 하기 때문에 편하게 한 잔 하고 갈때도 많다. 오늘은 친구랑 간단하게 생맥주 한 잔에 뽈뽀가 먹고 싶어서 온에어를 방문했다. 하이볼, 생맥주, 위스키까지 음악을 편하게 즐길 수 있는 이지 스피커 바 음악술집, 온에어 #하이볼맛집 #신청곡가능 온에어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우정로12길 3 1층 이 블로그의 체크인 이 장소의 다른 글 일단 술 종류가 굉장히 많다. 로얄살루트 21년, 발렌타인 21년 정도의 고급 위스키는 병으로만 팔고, 발렌타인 17년부터는 잔으로도 판다. 글렌피딕, 제임

[제주 애월/서유기 마라탕 하귀점] 마라탕 미친자가 발견한 마라탕 맛집 [내부링크]

마라탕이 우리나라에 어느샌가 들어와 우리나라 입맛을 점령한지 벌써 10년이 넘은 것 같다. 물론 그 전에도 마라탕은 있었겠지만 본격적으로 우리나라에 우후죽순 생겨난지는 그쯤 된 것 같다. 처음 마라탕을 접했을 때 충격적인 맛 때문에 이런걸 왜 먹지 했지만 (마치 평양냉면 처음 입문한 사람처럼) 며칠 후 부터 그 얼얼한 맛이 생각나는 것이다. 그러더니 정말 중독된 것 처럼 심할 땐 1일 1마라탕을 먹었었다. 서울에 살 땐 명동이나 동대문 화교들이 많은 지역에 정말 맛있는 마라탕, 훠궈 맛집들이 많았는데 제주오니까 맛있는 마라탕집 찾기가 또 어려웠다. 물론 뭐 시내쪽 나가면 있을진 모르겠지만 내 동네 애월 마라탕집도 별로 없을뿐더러 마라탕 유목민이 되어버렸다. 제주 애월 하귀 마라탕 맛집 닉값하는 서유기 마라탕 하귀점 #하귀마라탕 #애월마라탕 #마라탕맛집 서유기마라탕&훠궈 하귀점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애월읍 하광로 49 1층 104호 이 블로그의 체크인 이 장소의 다른 글 방문하기 전

[제주 사계해변/그레이그로브] 동굴같은 내부와 탁 트인 전경이 반전 매력인 카페 [내부링크]

이곳은 내가 사계해변쪽 오면 그냥 자연스럽게 한 잔 커피 마시러 들르는 곳이다. 사계해변에는 탁 트인 바다뷰가 너무 좋아서 이쪽엔 전망 좋은 카페가 즐비해있는데 맛은 그저그렇다. 예전에 핸드드립 전문점으로 유명한 스테이위드 커피가 있었는데 지금 제주시 해안동으로 아예 건물을 지으시곤 그쪽으로 넘어가셔서 사계해변쪽엔 맛있는 커피점이 잘 없다. (유명한 카페는 많다.) 여기는 분위기도 좋고, 커피 맛도 좋아서 사계해변 오면 꼭 들른다. 귀여운 야옹이 보름이가 있는 분위기 좋은 그레이그로브 #사계해변카페 #뷰맛집 그레이그로브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안덕면 형제해안로 70 이 블로그의 체크인 이 장소의 다른 글 제주카페 그레이그로브(@graygrove__) • Instagram 사진 및 동영상 팔로워 1,945명, 팔로잉 3명, 게시물 549개 - 제주카페 그레이그로브(@graygrove__)님의 Instagram 사진 및 동영상 보기 instagram.com 나는 대형 카페보단 이런 작은

[제주 도두일동 맛집/도두어부의 밥상] 살아있는 쥐치로 만든 신선함의 끝판왕 [내부링크]

생선감별사 남편은 쥐치를 정말 좋아한다.(제주에서는 쥐치를 객주리라 부른다.) 나는 남편 때문에 쥐치라는 종을 처음 알았는데, 제주 오기 전 서울 살때에도 동해쪽으로 자주 여행다녔던 우리는 정동진, 아야진, 속초 이쪽의 수산 시상이란 수산 시장을 다 다녔던 것 같다. 그렇게 나는 쥐치라는 생선의 생김새를 처음 알게되었다. 원래 쥐포가 쥐치를 포를 떠서 말려서 만든 것이다. 요즘엔 그렇게 만들기에 너무 비싸기 때문에 다른 저렴한 생선들을 이용해 쥐포를 만들고 있다. 오빠는 쥐치 중에서도 쥐치 간이랑 아귀 간을 별미라고 말하며 정말 좋아한다. 제주와서 쥐치조림을 몇 번 먹긴 했으나 쥐치 크기가 다 크지 않아 오빠를 만족시켰던 식당이 없었다. 오빠의 쥐치 사랑에 진짜 맛있는 쥐치조림 집을 찾아가보기로 했다. 눈 앞에서 살아있는 쥐치를 잡아서 요리해주는 찐제주도민 맛집 도두어부의 밥상 #도두일동맛집 #도두일동쥐치조림 #제주서해안맛집 도두어부의밥상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서해안로 181 도두

영어쌤이 알려주는 영문법 | 형식에 따라 다르게 쓰이는 동사들 [내부링크]

모든 품사들 중 동사가 가장 중요하다. 그런데 또 동사는 아주 어렵다. 왜? 1. 뜻이 아주 많으니까 2. 시제가 다양하니까 3. 태가 나뉘어져있으니까 오늘은 동사의 뜻에 대해 얘기 좀 해보려 한다. 하나의 동사에 여러 개의 뜻을 가진 동사들도 꽤 많다. 또한 형식에 따라 같은 동사가 다른 의미들을 갖기 때문에 몇 몇 중요한 동사들은 외워야 한다. 나도 영어를 최대한 이해시키면서 가르치고 있지만 어쩔수 없이 외워야 할 것들은 있다. 모든 법칙에는 예외가 있고, 이는 이해로 다가갈 것이 아니라 외워야 사용할 수 있는 것들이다. 영어는 기본적으로 1~5형식으로 모든 문장을 구분할 수 잇다. 아무리 긴 문장들도 수식어구를 다 제외하면 1~5형식이 전부이다. 오늘은 동사들 중 의외의 의미를 가지거나, 어떤 특정 형식에서만 쓰이는 동사들을 알아보려 한다. 지난 번 카테고리에서 5형식에 대해선 자세하게 다뤘기 때문에 나머지 형식들만 다룬다. 1형식 동사로도 쓰이는 동사 1형식 동사는 주어+동사

[서울/명일닭발] 나의 학창 시절을 걸쳐 20대, 30대를 함께한 닭발집 [내부링크]

우선 이곳은 나의 닭발에 대한 사랑을 시작하게 만들어준 곳이다. 년 수를 잠시 세어보니 내가 이곳을 다닌 지 거의 20년이 다 되어간다. 이곳을 떼어놓고 나를 논할 수 없을 정도로 내가 애정 하는 곳이다. 제주에서 친정집을 갈 때 엄마, 아빠, 내 가족 보는 것 빼고, 두 번째로 설레는 점이 이곳에서 내 동네 친구들 만나는 것이다. 명일닭발에서 처음 닭발을 접한 후, 뼈닭발홀릭이 된 나는 20대 초반 닭발 성지순례 격으로 서울의 유명하다는 닭발집을 다 찾아다녔을 정도이다. 물론 내가 아직도 못 가본 닭발 집들이 수두룩 빽빽하게 있겠지만 내 기준으로 닭발 맛집들을 쭉 나열해 보자면 이와 같다. 자칭 닭발 크레이지인 내가 먹어보고 보증하는 닭발 맛집 서울 명일닭발(명일동), 홍미닭발(논현동), 화랑불닭발(논현동), 현고대닭발(고대 근처), 연남닭발(연남동), 아이러브신당동(신당동), 우정닭발(신당동), 한신포차(논현 본점), 구의동 닭발 쓰다 보니 난 정말 닭발에 미쳤었다. 그래서 제주

[제주 일도동/롤링브루잉] 멋진 사진전이 있는 제주스럽지 않아서 더 좋은 에스프레소바 [내부링크]

이 글을 쓰기 전에 내가 여기를 다녀온 건 2년 전이고, 이곳의 분위기가 너무 좋았던 기억이 나서 많은 분들에게 소개해 줘야겠다 생각해서 글을 쓰려고 한다. 하여 사진 속에 보이는 분위기와 지금의 분위기가 큰 차이는 없겠지만 소소하게 인테리어는 바뀌었을 수도 있고, 전시하는 사진들도 바뀌었을 수도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란다. 궁금해서 요즘 근황을 인스타로 찾아보니 2층에서 고등어 고양이를 키우고 계셨다. 내가 갔을 땐 왜 없었지. 다시 가 볼 이유가 생겼다. 스페셜티 원두로 만드는 에스프레소바 전문 멋진 사진전도 함께 #탑동에스프레소바 #고양이상주 롤링브루잉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동문로 21-1 1층 롤링브루잉 이 블로그의 체크인 이 장소의 다른 글 롤링브루잉(@rollingbrewing) • Instagram 사진 및 동영상 팔로워 3,437명, 팔로잉 1,493명, 게시물 910개 - 롤링브루잉(@rollingbrewing)님의 Instagram 사진 및 동영상 보기 instagr

[제주 노형 맛집/양가형제] JMT 수제버거와 어니언링 그리고 밀크쉐이크의 조합 [내부링크]

제주에는 다양한 수제버거집이 있는데 기본적으로 수제버거집은 다들 일반 프랜차이즈 햄버거 가게 대비 상대적으로 비싼 가격을 받고 있기 때문에 그만큼 들어가는 재료의 양과 질이 좋다. 내가 먹어본 제주 수제버거 가게들 중 가장 내 입맛에 맛있고, 분위기도 좋은 곳을 소개하려 한다. 한 입 베어 물면 패티 육즙이 c 신선한 재료들의 환상적인 조합 인테리어마저 힙한 '양가형제' #어니언링맛집 #밀크쉐이크맛집 양가형제노형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노형4길 10 양가형제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한경면 청수동8길 3 이 블로그의 체크인 양가형제는 원래 제주시에서 서귀포시로 내려가는 중간쯤에 있는 한경면에 위치해 있는데 작년 인가쯤에 노형에도 새롭게 오픈했다. 한경면에 있는(본점이라고 해두자) 양가형제 본점은 2020년에 방문했던 사진들이고, 양가형제 노형점은 오늘 방문한 따끈따끈한 사진이다. Previous image Next image 양가형제, 가게 이름이 특이한데 양씨 성의 형제 2인 이서 운영

[제주 데이트 코스/제주도립미술관] 이주하는 인간, 호모 미그라티오 전시를 보고 [내부링크]

제주에는 서울만큼 유명한 전시회는 없다. 그러나 제주와 관련된 혹은 자연과 관련된 전시회는 나름 자주 여는 편이며, 저지리 라는 동네에는 유명 예술가들이 모여있는 마을로 김창열 미술관, 이타미 준 미술관 등 개인들이 만든 혹은 예술가를 기리는 미술관이 꽤 있다. 제주도립미술관은 제주도 도민들의 문화생활을 위해 지어진 제주 시내 근처에 위치한 미술관이다. 이번엔 특별한 이유로 제주도립미술관을 찾게 되었다. 이곳은 3번 정도 방문했는데 일단 관람료가 천 원, 이천 원이기 때문에 부담 없이 자주 구경 올 수 있는 곳이다. 주차장에 차를 대고 제주도립미술관 건물로 향하는 입구 자체가 예술이다. 상하좌우의 균형 있는 대칭이 나를 압도하는 기분도 든다. 날이 좋았는지 근처 유치원에서 나들이를 나왔다. 노란 병아리 유치원복을 입고 선생님 구령에 맞춰 옹기종기 앉아있는 모습이 너무 귀엽다. 이주하는 인간 호모 미그라티오 전시회 #제주도립미술관 #내목소리도전시 제주특별자치도립미술관 제주특별자치도 제

[제주 애월 장전리 맛집/자미정] 음식 솜씨가 너무 좋고, 정갈한 한정식 추천 [내부링크]

제주 애월 지역에는 한정식이 꽤 있는데 이유는 아마 아이와 함께하는 가족 여행, 효도여행 혹은 골프여행 등의 목적으로 오는 사람들을 위함일 것이다. 내가 봐온 젊은 커플 여행자 혹은 젊은 친구들끼리의 여행에서 '제주 가서 한정식 먹자'라고 말하는 사람은 보지 못했기 때문이다. 제주 왔으니 해물라면, 핫한 식당들, 회, 근고기, 흑돼지 이런 거 먹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류가 대부분이었다. 그러나 아이들을 데리고 혹은 어르신들을 모시고 온 여행에서 모두가 만족스러운 그리고 그 많은 수의 인원이 들어가서 먹을 수 있는 음식류는 크게 많지 않다. 그래서 한정식집이 인기가 있는 이유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한다. 나만 해도 주변에서 '아이랑 편하게 먹을만한 곳 없을까?' 혹은 '어르신들 입맛에 맞는 밥집 없나? 좀 조용하고'라는 질문을 많이 듣는데 그럴 때 어찌 보면 한정식이 제격인 것이다. 한상 가득 나오는 반찬들과 맵고, 짜지 않은 메인 요리들 그리고 돌솥밥까지. 여기 내가 오늘 소개해 드릴 한

[제주 애월 카페/고토 커피바] 공간마다 매력적인 스테인드글라스 카페 [내부링크]

제주로 친구들이 여행 와서 애월 구엄리 쪽에서 놀 때 꼭 들르는 카페가 있다. 제주에는 특색 있는 카페들이 정말 많은데 그중에서 이곳은 한 켠이 전부 스테인드글라스로 장식되어 있고, 그 앞으로 ㄱ자 바에 앉는 곳이 마련되어 있는 것이 특징이다. 멜론 크림소다가 유명하고, 커피에도 진심인 고토 커피바 #스테인드글라스창문 #제주분위기좋은카페 고토커피바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애월읍 구엄동3길 56 1층 고토커피바 이 블로그의 체크인 이 장소의 다른 글 마당이 있는 가정집을 개조하신 듯하다. 마당에 푸르른 잔디 위에 테이블이 한, 두 개 있어서 밖의 정원 분위기를 느끼고 싶다면 밖에서 드셔도 좋다. 이 사진은 커피를 마시고 나왔을 때 해가 질 때쯤 찍은 사진이라 실내의 조명과 스테인드글라스에 비친 조명의 색감이 더 진득하니 예쁘다. 문을 열고 들어서면 스테인드글라스 너머 햇빛이 불투명하게 비춰 들어온다. 바의 분위기는 전체적으로 아주 어두운 조명이라서 정말 카페 이름 그대로 고토 커피 바의

[제주 서귀포 용머리해안 맛집/묵전] 형제섬과 사계바다와 함께 멋과 맛 모두를 잡다. [내부링크]

묵전, 이곳은 서울 압구정점(본점)이 굉장히 유명하다. 내가 압구정점을 방문했을 때가 제주 오기 전 그러니 6년 이상이 되었는데 그때도 압구정점엔 웨이팅이 어마어마했었다. 묵전이 본점에 이어 양평에 하나 있고, 여기 제주에도 하나 생겼다. 제주점은 재작년쯤에 친구랑 먹으러 왔었다. 그 친구는 제주 국제 학교를 다녔던 외국인 친구였는데, 그 친구가 맛있는 곳이 있다고 데려간 곳이 묵전 제주점이었다. 전이 아주 맛있다고 칭찬을 하면서 우리는 그때 모둠전에 전복 칼국수와 고기 국수를 먹었는데 역시 외국인이든 한국인이든 맛있는 것 앞에선 입맛이 똑같다고 생각했다. 오늘 날씨가 너무 좋아 오빠랑 사계 해변 쪽으로 콧바람 쐬러 드라이브하러 나오면서 점심으로 뭐 먹을까 생각하다가 그때 먹었던 모둠 전이 먹고 싶어 다시 방문했다. 신기하게 이번에 방문했을 때 모든 테이블들이 다 외국인 가족들이었다. 킨즈도 외국인 친구들이랑 방문해 보고 맛있다고 하여 날 데려왔었는데, 뭔가 외국인들 커뮤니티에 맛집

[제주 애월/우르드르] 제주 중산간에서만 볼 수 있는 매력적인 뷰 카페 [내부링크]

제주는 신상카페가 하루에 한 개 이상씩 오픈하기 때문에 내가 막 찾아서 다니기란 어렵다. 제주의 새로운 곳을 가장 빠르게 소개해 주는 인스타그래머들 몇 명을 팔로우 해두면 좋은 정보를 많이 알 수 있는데 그중에 내가 생각하기에 느낌이 괜찮은 곳들은 저장해두었다가 시간 맞는 친구들이랑 다녀와보는 편이다. 이번에 우리 집에서 차로 10분 내 거리에 새롭게 신상 카페가 오픈했다고 하여 가게 계정을 들어가 살펴보니 뷰가 완전 끝장나는 곳에 위치해 있길래 꼭 조만간 가리 저장해두고 나의 유일무이한 납읍 친구와 다녀왔다. 뷰 하나로 다른 소개 없이 끝내는 애월 신상카페 우르드르 #프릳츠원두사용 #커피도맛있음 우르드르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애월읍 어림비로 246 이 블로그의 체크인 이 장소의 다른 글 카페 우르드르(@urdr_jeju) • Instagram 사진 및 동영상 팔로워 313명, 팔로잉 17명, 게시물 38개 - 카페 우르드르(@urdr_jeju)님의 Instagram 사진 및 동영상

트루먼 쇼(The Truman Show, 1998) [내부링크]

요즘은 알고리즘에 의해 영화나 드라마를 감상한다. 점점 인간은 더 편한 방식을 추구 하면서 뇌를 점점 덜 사용하는 방향으로 살아갈 것이다. 그러면 뇌는 퇴화되려나? 어쨋든 이번에도 넷플릭스를 보려 켰지만 보고 싶은 영상은 이미 다 본 상황이었다. 추천 영상에 영화 '트루먼 쇼'가 떠있다. 이미 너무 유명한 영화라 대충 어떤 줄거리인지는 알았지만 항상 보려하면 손이 안가는 그런 영화였다. 이번엔 뭐에 끌렸는지 옛날 영화가 보고싶어졌다. 1998년 영화임에도 명작은 명작인 이유가 있다. 잔잔한 내용이지만 처음에 짐 캐리의 연기에 빨려들어갔다가 나중엔 사회학적 내용에 흥미를 가졌다. 트루먼 쇼 줄거리 요약 주인공인 트루먼 버뱅크는 평범한 고등학교 선생님이며, 평범한 도시 '시어헤이븐'에서 평범한 삶을 산다. 하지만 그는 태어날 때부터 방송국에서 입양을 한 아이였고, 24시간 365일동안 그의 삶은 '트루먼 쇼'라는 이름으로 전 세계에 방영되고 있다. 트루먼은 실제로는 거대한 마을(세트장)

내 나이 37살, 취미로 수학문제풀기 2탄 [내부링크]

블로그를 7월 말부터 열심히 쓰고 있는데 블로그가 인스타그램과 가장 큰 차이는 게시물의 비휘발성이다. 검색 시 노출이 될 수 있다는 점이다. 그래서 많은 업체들이 블로그 체험단을 아직도 선호하는 모양이다. 어쨋든 나도 블로그를 매일같이 작성하면서 블로그 내 '통계' 부분을 굉장히 자주 들여다보는 편인데 이거 보다보면 재밌다. 마치 인스타그램 열심히 했을 때 노출/좋아요 수에 목 매달았 듯. 내가 그냥 일상 올린 글이 꾸준하게 노출이 많이 된다. 바로 이 글이다. 내 나이 37살, 재미로 수학 문제 풀기 (feat. 치매 예방) 나는 지금 영어 과외를 가르치고 있는데, 과외를 가르치는 학생들을 보면 영어도 물론 어려워하지만 수학은... blog.naver.com Previous image Next image 뭐랄까 이 컨텐츠를 디벨롭 하고 싶어져서 생각을 해봤다. 이 글을 보는 사람들의 목적은 무엇일까? 진짜 나처럼 취미로 수학문제풀기를 하고싶은 사람들이다. 아니면 공부안하는 자녀들에

[제주 한림 카페/비양놀] 노을 지는 비양도와 바다를 바라보며 [내부링크]

한림 쪽으로 놀러 갈 때 꼭 들르는 카페가 몇 군데 있는데 그중에 노을이 잘 보일 것 같은 날은 카페 비양놀을 꼭 들른다. 비양도 감상하기 좋은 마음이 편안해지는 카페 비양놀 #스콘맛집 #노을맛집카페 비양놀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한림읍 한림해안로 311 비양놀 이 블로그의 체크인 이 장소의 다른 글 비양놀(@biyangnol) • Instagram 사진 및 동영상 팔로워 717명, 팔로잉 1명, 게시물 79개 - 비양놀(@biyangnol)님의 Instagram 사진 및 동영상 보기 instagram.com 아메리카노가 고소하니 맛있다. 내가 좋아하는 고소한 약간 탄 고구마 맛인데 부드럽다. 비양놀비엔나도 맛있다. 그리고 여긴 스콘 맛집이다. 스콘은 꼭 함께 드셔보길 추천한다. 스콘에 딸기잼이랑 버터가 같이 나오는데 달짝지근 고소하게 내가 딱 좋아하는 스콘이다. 카페에 들어서면 바로 이런 모습이 눈앞에 보인다. 카페 중앙에는 아주 큰 화원을 꾸며놓고 여러 식물들을 키우고 있다. 내가

[제주 조천/와흘메밀마을] 10월 꼭 방문해야 할 제주 메밀꽃밭 [내부링크]

“이지러는 졌으나 보름을 갓 지난 달은 부드러운 빛을 흔붓이 흘리고 있다. 대화까지는 칠십 리의 밤길, 고개를 둘이나 넘고 개울을 하나 건너고, 벌판과 산길을 걸어야 된다. 길은 지금 긴 산허리에 걸려 있다. 밤중을 지난 무렵인지 죽은 듯이 고요한 속에서 짐승 같은 달의 숨소리가 손에 잡힐 듯이 들리며, 콩포기와 옥수수 잎새가 한층 달에 푸르게 젖었다. 산허리는 온통 메밀밭이어서 피기 시작한 꽃이 소금을 뿌린 듯이 흐붓한 달빛에 숨이 막힐 지경이다.” 이효석의 ‘메밀꽃 필 무렵’ 중 한 구절이다. 내가 서울 살 땐 메밀꽃을 볼 일이 없었기에 그저 이효석의 메밀꽃 필 무렵에 나오는 묘사로 내 머리 속에 그리는 것, 그리고 매체에서 접하는 메밀꽃 사진 또는 영상이 전부였고 실제로 봤던 기억은 나질 않는다. 기억이 나질 않는다는 건 그만큼 신경을 쓰지 않았다던가 내 주변에 없었다는 것. 메밀꽃이 소금을 뿌린 듯 조천 와흘메밀꽃밭의 황홀함 #제주여행코스 #10월의제주 조천읍와흘메밀농촌체험휴

[제주 아라동 맛집/이치류] 삿포로식 양고기 숯불구이 이치류 미쉐린 맛집 제주에 오다. [내부링크]

7년 전 오빠랑 연애 시절, 크리스마스 때였는지 크리스마스 즘인지 정확하게 기억은 안 나지만 오빠가 너무 맛있고 분위기 좋은 고깃집이 있다고 간 곳이 이치류 홍대본점이었다. 아마 전화예약이 이미 끝났는지 안되는지 기억은 안 나지만 방문 웨이팅을 걸어두고, 그 추운 날 두 시간을 기다려도 먹지 못해서 결국 다른 곳에 갔었다. '얼마나 맛있길래 이런가' 오기가 생겨 다음번에는 웨이팅을 기다려서라도 먹겠다 다짐했고, 아마 수 일 내에 재도전하여 먹었던 기억이 난다. 이치류 그곳의 분위기, 맛은 정말 좋았다. 문을 열고 들어가면 잠시 일본에 있는 작은 고기구이집에 들어온 기분이 들었다. (내 기억에 개인 환기구가 없어서 너구리 소굴 느낌의 자욱한 연기가 맴도는 곳으로 기억되는데 그것마저 운치 있었다.) 그런 이치류가 제주 아라동에 생겼다는 소식에 설레는 마음으로 저녁을 먹으러 갔다. 미쉐린이 인정한 맛집 '이치류' 국내 첫 삿포로 징기스칸 #아라동맛집 #제주양갈비맛집 #미쉐린맛집 이치류 제

[제주 대정/송악산 둘레길] 산방산과 형제섬이 한 눈에 보이는 제주 최고 트래킹 추천 [내부링크]

"한라산 정도는 못 가고 오름보단 조금 더 걷고 싶은데 어르신들도 같이 가고, 애들도 같이 가는데 어디 걷기 좋은 곳 없어?" 제주 살면서 정말 많이 들어본 질문이다. 질문이 끝나자마자 3초 만에 대답해 준다. "송악산 둘레길 가." 우리 부부는 지난주를 기점으로 이제 제주 5년 차가 되었다. 일주일 차이로 지난주까진 4년 차, 지금은 5년 차 어감의 차이는 굉장하다. 뭐 어쨌든, 5년 차 제주도민이 자신 있게 추천하는 둘레길을 소개하려 한다. 내가 이미 7번은 넘게 다녀와보고 추천한 곳이라 여길 다녀와서 별로였다고 말하는 사람 한 명도 못 봤다. 한 쪽엔 제주 남쪽 바다를 한 쪽엔 송악산 푸르름 송악산 둘레길 송악산둘레길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대정읍 상모리 245 이 블로그의 체크인 이 장소의 다른 글 송악산 둘레길은 99개의 작은 봉우리가 모여 있는 송악산을 둘러싼 둘레길이다. 가파도와 형제섬, 마라도까지 훤히 보이는 이 장소는 세계적으로 유래가 적은 이중 분화구가 존재하는 장

[제주 유수암 맛집/노형한빛식당] 생돼지고기 김치찌개+라면 사리 = 아묻따 주문 공식 [내부링크]

우리 집은 시내와 떨어진 산골짜기까진 아니지만 하여튼 시내와 매우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어 식당에서 배달이 오지 않는 곳이다. 배달의민족 앱을 지워버렸을 정도니 더 이상 설명은 생략한다. 오빠가 가게 일 끝나고 들어올 때 그쪽 동네에서 사서 집에 가져오는 정도 ㅎㅎ 한 번은 배달비 많이 나와도 좋으니 시켜보자 해서 오빠의 배달 앱을 켜봤는데 치킨이 우리 집까지 배달되는데 배달비가 8천 원이다. 포기 그런 우리 동네에 식당이 있을 리가 만무하다. 식당으로 가려면 바다 쪽으로 내려가거나 시내 쪽으로 나가야 한다. 그래서 점심은 집에서 보통 해먹는 편인데 가끔 그 식당에서 파는 라면사리 추가하는 김치찌개 전골이 너무 먹고 싶을 때 있다. 여기 우리에게 한줄기 빛과 같은 곳이 근처에 있다. 우리 집 근처라고 해봤자 차로 10분은 나가야 하지만 이 맛있는 김치찌개를 위해서 그 정도쯤은 아주 훌륭한 거리이다. 모든 음식이 다 맛있어서 아무거나 주문해도 성공하는 노형 한빛식당 #김치찌개전골맛집

[제주 유수암 카페/홀츠(Holz)] 숲속 작은 오두막의 커피와 베이커리 [내부링크]

원래 사진 찍는 걸 좋아하기 때문에 인스타그램이 나의 주 무대였다. 글을 쓰는 걸 좋아했지만 그렇다고 또 딱히 블로그를 시작한 마음은 들지 않았는데 열심히 글을 쓰는 지금은 나의 하루 중 꼭 해야 하는 루틴 중 하나로 자리 잡고 있다. 물론 이제 막 3달째 접어들었고, 글은 50건 정도를 발행했다. 나는 콘텐츠를 하나 쓸 때마다 꽤 많은 양의 사진과 글이 들어간다. 무의미하게 똑같은 앵글의 사진들과 공기 중에 흩어지는 글들보다는 한 건을 쓰더라도 이 글을 보고 있는 사람들이 그리고 내 스스로에게도 도움이 되는 단단한 글을 쓰고 싶다. 이런 생각들이 드는 와중에 이제는 맛있는 카페나 식당을 갈 때 더욱더 여기저기 찍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인스타그램에서 보여주는 스팟성 특정 구간만 예쁘게 담는 사진 구도와 달리 장소의 전반적인 부분을 보여줄 수 있는 사진 구도도 찍고 있는 나를 발견했다. 또한 세로형 사진이 요즘 내 사진의 메인 스타일이었다면 지금은 가로형의 사진들도 함께 찍고 있다.

[제주 애월항 술집/미상] 파스타 전문점만큼 파스타가 맛있었던 전통주 전문 술집 [내부링크]

어젯밤부터 목이 붓는 기분이 들어 오늘 하루 종일 집콕을 했다. 하루 종일 움직이기도 싫은 그런 날이었다. 시월이 산책만 다녀와서 계속 집에 들어와 오빠가 만들어준 수육을 먹고 하루 종일 누워있었다. 낮에 진짜 단잠을 잔 후에 개운하게 깨버렸다. 오후 9시가 되어 다시 잠이 오지 않는 상태, 그런 상태가 되니 집이 조금 답답한 느낌이 들었다. 오늘 날씨도 좋았는데 하루 종일 집콕한게 못내 아쉬워 밤 콧바람이라도 쐬고 싶었다. 맨날 가던 곳 말고, 새로운 곳에 가보고 싶어서 네이버 지도를 켜고 여기저기 살펴보았다. 애월항이 집에서 차로 10분 거리라 꽤 가보기에 괜찮다 생각했다. 미상이라는 곳을 찾았는데 내가 막 전통주를 좋아하는 스타일이 아니라 엄청 당기진 않아 그쪽 근처에 가서 별로 안 당기면 근처에 치킨집이나 가보자 하고 오빠를 꼬셔서 나왔다. 밤바람이 시원했다. 몸이 더 아파질까 두려워 목에 손수건까지 둘둘 둘러매고, 패딩조끼에 외투까지 걸쳐 입고 나왔다. 마음에 드는 전통주

[제주 한담카페/콜린] 예쁜 분수가 있는 프랑스 느낌의 한담해변 카페 [내부링크]

우연히 인스타에서 이 곳의 분수 사진을 봤는데, 마치 프랑스 노천 카페의 느낌이 났다. 꼭 한 번은 와봐야겠다 생각해서 네이버 지도에 저장해놨다. 진짜 생화로 카페를 가득 채운 한담해변이 보이는 카페 '콜린' 콜린 제주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애월읍 애월로1길 24-8 1-3층 이 블로그의 체크인 이 장소의 다른 글 Previous image Next image 브런치 카페여서 그런지 메뉴가 정말 다양하다. 커피 종류도 많고, 논커피 종류도 많다. 메뉴판 정독만 해도 메뉴 고르는데 5분은 걸릴 양이다. 콜린 입구에는 이렇게 커다란 분수가 있다. 이때 방문했을 때가 5월쯤이어서 분수 옆으로는 생화 수국들이 색색별로 장식되어있었다. 분수 제일 꼭대기 위에서 떨어지는 물줄기가 햇살에 반짝이며 떨어진다. 떨어지는 물들이 아래 파란 타일의 분수 안에 떨어지며 파란 물결이 일렁인다. 한참을 바라보고 있으니 멍하니 참 좋았다. Previous image Next image 분수 옆에는 프랑스식 노

[제주 노을요가/애월7일] 노을을 바라보며 즐기는 제주 바다요가 [내부링크]

오늘은 내가 루틴으로 배우고 있는 요가에 대해서 얘기해 보려 한다. 요가를 한 지 3개월이 넘어가면서 등의 라인이 조금 생겼다고 주변에서 얘기해 주었다. 운동을 하면 자기 몸이 좋아지는 걸 보면 더 운동을 하고 싶은 게 이런 기분인가 보다. 내가 데일리로 배우고 있는 요가쌤은 애월7일 쌤인데 요즘 날씨가 너무 좋아 제주 바다 앞에서 노을 요가도 진행 중이길래 저녁에 시간이 되는 날 한 번 노을요가 수업을 받아보았다. 동작들과 함께 들숨과 날숨에 제주바다를 눈에 담을 수 있는 애월7일 노을요가 애월7일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애월읍 납읍로4길 7 1층 이 블로그의 체크인 이 장소의 다른 글 애월7일(@aewol_7th_yoga) • Instagram 사진 및 동영상 팔로워 1,519명, 팔로잉 698명, 게시물 432개 - 애월7일(@aewol_7th_yoga)님의 Instagram 사진 및 동영상 보기 instagram.com 요가 스케줄은 이렇게 진행되고 있는데 변경될 수도 있으니

[제주 서귀포 맛집/한라산아래첫마을] 지역영농조합에서 운영하는 찐 메밀맛집 [내부링크]

제주도가 메밀이 유명하다는 걸 알고 있는가? 제주 메밀은 아주 오래전으로 거슬러 올라가 긴 다양한 역사적, 지리적, 및 기후적인 요인으로 인해 제주 사람들 곁에 함께 하고 있다. 우선 첫 번째, 지리적 요건으로는 한국의 최남쪽에 위치하고 있어 온난한 해류와 기후 조건 때문에 메밀 재배에 적합한 지역이다. 그래서 제주는 메밀을 1년에 2번 재배한다. 봄 철에 한 번 지금 이 맘 가을에 한 번. 날씨 때문에 가능하다. 지금 제주 어딜 돌아다녀도 심심치 않게 널리 푸르른 메밀밭과 흰색 메밀 꽃을 볼 수 있다. 두 번째로는 토양의 조건이 있는데 제주도의 토양은 메밀 재배에 적합한 산성 토양이 풍부하게 분포해, 메밀의 생산성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된다. 그리고 제주 화산 땅 때문에 벼나 밀이 잘 자랄 수가 없어 위의 지리적, 토양적 요건으로 인해 아주 오래전부터 메밀이 주요 식품 중 하나였다. 메밀은 강원도에서도 유명한데, 강원도도 비슷한 이유라고 생각하면 된다. 그래서 메밀을 활용한 전통 음

[봉숭아 물들이기] 뱀이 싫어하는 식물? 봉숭아 키우기 [내부링크]

봉숭아? 봉선화? 찾아보니 둘 다 맞다고 한다. 그렇다면 봉숭아가 어감이 더 귀여우니까 봉숭아로 써본다. ㅎㅎ 처음에 봉숭아를 키울 목적은 뱀 때문이었다. 마당 있는 전원주택에 살다 보니 뱀! 뱀! 뱀! baaaamm!! 뱀이다. 몸에 좋고 맛도 좋은 뱀이 아니라 무섭다. 우리 시월이 물릴까 봐. 뱀이 정말 많다. 봄과 가을에는 뱀 활동 시기이다. 그리고 특히 가을엔 뱀이 겨울잠을 자기 전에 아주 독이 바짝 오른다. 그래서 가을 뱀은 정말 조심해야 한다. 매년 마당에서만 새끼 뱀 혹은 중간 크기의 뱀을 3-4번은 보는 것 같다. 오빠가 찾아보니 뱀이 싫어하는 백반이나 약품이 있는데 마당에서 뛰어노는 시월이 때문에 약을 칠 수는 없는 상황 올 봄, 시월이가 산책을 하다가 뱀이 물린 사건이 있었다. 지금 생각해도 아찔하다. 애월항 쪽으로 산책을 나갔는데 수풀에 들어가길래 쉬하러 들어가는 줄 알고 산책줄을 길게 늘여 편하게 쉬하도록 내버려 뒀다. 그런데 갑자기 타탁하더니 고양이가 수풀 밖

[새별오름] 제주 서쪽 핑크뮬리와 갈대 명소 추천 [내부링크]

새별오름은 제주 서쪽 주민이라면 한 번씩은 다녀와봤을 제주 명소 of 명소이다. 아마 평화로를 타로 제주시에서 서귀포로 내려가는 중간쯤에 갑자기 드넓은 벌판이 펼쳐지고 한 봉우리가 완만하게 솟아나있는 언덕 비스무리한 걸 본 적이 있을 것이다. 맞다. 그게 새별오름이다. 출처: 비짓제주 공식 홈페이지 나는 계절마다 새별오름을 찾는 편이다. 이 글을 보고 새별오름을 찾는다면 운동화는 필수이다. 오르막이 체감 60 도는 되는 급경사이므로 숨이 턱 끝까지 차올라 이게 맞나 싶을 때 다 왔다. 작년에 한라산 백록담 설산을 오르려 여기를 매일 전지훈련하듯 오르락내리락 했던 적이 있다. 그리고 가을철엔 진드기 기피제를 뿌리고 오르길 추천한다. 강아지가 함께 갈 수 있다. 대신에 진드기 조심해야 할 것! (제주의 오름, 숲, 산은 기본적으로 야생 진드기 등 위험한 진드기들이 많으니 조심해야 한다.) Previous image Next image 봄에는 들불 축제를 진행한다. 봄까지 바싹 말라있는

[제주 대정 카페/인스밀] 이국적인 제주 풍경과 맛있는 보리개역 [내부링크]

예쁜 카페를 다니는 것이 하나의 문화처럼 자리 잡은 한국. 반대로 생각했을 때 조금 속상한 것은 '다를 즐길 거리가 없나?' 아 왜 외국 보면 다들 아웃도어 액티비티 하나씩은 기본적인 취미로 있지 않은가. 하이킹, 캠핑, 클라이밍, 사이클링, 스케이트보드 등. 우리나라는 환경적인 제약 사항도 있고, 다수의 요인들로 인해 인도어적인 활동들을 많이 하는 편이다. 그렇게 우리나라의 보통의 여가 활동이라고 하는 것들이 전시회 가기, 영화관 가기, 카페 가기 이런 정도로 한정적이지 않나 싶다. 카페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카페들은 각자의 살아나갈 길을 모색한다. 특색 있는 디자인, 음료, 인테리어, 아주 대형 건물 카페, 개인이 아기자기 본인의 색으로 꾸미는 카페, 지역색을 넣은 카페, 다른 업종과의 콜라보 등. 사람들은 신상 카페에 열광하고, 본인이 선호하는 카페를 여기저기 심어둔다. 오늘 소개해 드릴 카페는 제주의 느낌도 있고, 이국적인 분위기도 연출한 정원에 굉장한 힘을 준 카페이다

[제주 애월 카페/제레미] 작지만 인상적인 분위기와 맛있는 커피를 [내부링크]

지금 한 3주 정도 매일 블로그 글쓰기를 실천하고 있다. 블로그를 열심히 하려다 보니 서이추가 많이 들어오는데 처음엔 고마워서 일상 올리시는 분들을 다 받았는데, 나중에 내 타임라인에 하루에도 5개, 10개씩 도배하는 이웃들이 있다. 방문한 곳들은 그냥 일단 올리고 보는지 별 내용도 없고, 글도 너무 정성도 없이 써서 보기가 싫어진다. 어쨋든 나름 나도 꾸준히 글쓰기 3주차가 넘어가면서 지금은 '제주일상' 폴더에 다 넣고 있다면 약간씩 카테고리화 해야하지 않을까 생각하는 콘텐츠들도 생긴다. 그리고 제목도 조금 더 정돈되게 쓰고 있다. 제목만 봐도 어디, 어떤 종류, 어떤 느낌인지 바로 알 수 있도록 제목에 조금 더 신경을 쓰고 있다. 오늘은 내가 시월이랑 애월항쪽으로 산책 갈 때마다 들러서 원두도 사고, 커피도 한 잔 하고 오는 제레미 카페를 소개해드리려 한다. 아래 사진들은 방문할 때 찍었던 여러 날짜들의 사진의 조합이니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다. 작지만 강한 카페 제레미 #스테인

[제주 서귀포 바다/중문색달해변] 유명한 해변은 다 이유가 있다. [내부링크]

제주 여행오시는 분들이라면 중문색달해변은 한 번 쯤 들러봤을 것이다. 특히 서핑하시는 분들이라면 '서퍼들의 놀이터' 수준으로 유명한 곳이다. 나는 지난 번 올렸던 제주야외요가로 유명한 다나요가 하러 오는 날에는 오전에 다나요가 수업 듣고, 간단하게 베이글 샌드위치를 브런치로 먹고 중문색달해변에서 몇 시간 물놀이하고 다시 애월로 돌아온다. 이 글을 보시는 제주 여행을 계획하시는 분들이나 제주에 사시는데 뭔가 반나절 코스로 쌈박하게 놀고 싶다면 아래 코스를 추천한다. 다나요가에서 오전 7시 반 수업 듣고, 베메로가서 브런치로 베이컨 바질 베이글 샌드위치&커피 먹고, 중문색달해변가서 물놀이 하기 * 이 코스는 차로 5분 내외 주변 코스라 돌아다니기 딱 좋습니다. 중문색달해변이 내려다보이는 제주 자연을 느낄 수 있는 다나요가 다나 요가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중문관광로 154-17 퍼시픽리솜 이 블로그의 체크인 이 장소의 다른 글 https://blog.naver.com/jeju_fishe

[제주 애월/영국찻집] 영국 꼬마가 문 열고 나올 것 같은 사진이 맛있는 찻집 [내부링크]

왜 제목에 사진이 맛있는 찻집이라 썼을까? 별도 미사여구 없이 담백한 문장처럼 영국찻집의 외관과 내부는 군더더기 없이 깔끔하게 예쁘다. 외관에서 사진만 건져도 괜찮을 정도로 사진이 잘 나온다. 이곳을 방문한다면 그리고 좋은 여친렌즈+카메라를 가지고 있다면 꼭 챙겨가시길 추천한다. 괜찮은 사진 몇 장 건질 수 있으니 분홍 대문과 파란 하늘의 조합 밀크티 맛집 영국찻집 영국찻집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애월읍 녹근로 19-15 이 블로그의 체크인 이 장소의 다른 글 대부분 여행객들이 극성수기, 여름 때 많이 오셨다가 9월 되자마자 썰물 빠지듯 주욱 빠지는데 이때가 제주여행의 적기이다. 유명한 밥집, 카페, 전시관, 바다 모두 지금 가면 온전히 즐길 수 있다. 그러니 혹시 직장인이라면 여름휴가를 조금만 참았다가 9월 제주를 느껴주시길 적극적으로 권한다. 이 글을 쓰기 위해 이 전에 방문했을 때 날짜를 보니 2019년 11월 30일이었다. 그리고 지난주가 두 번째로 방문했을 때를 종합하여 작성

[제주 한림/바다식당] 시원한 대구탕과 고소한 대구전의 환상 조합 맛집 [내부링크]

가끔 내 몸에서는 신호를 보낸다. "맑고 속이 시원해지는 그런 개운한 까스활명수 마시는 듯한 개운한 걸 먹고 싶다! 어서 그런 음식을 내 몸에 넣어라!" 여러분도 그럴 때가 있을 것이라 장담한다. 며칠 내내 거하게 먹거나 회식을 많이 하면 배가 더부룩해서 몸 전체가 소화불량 느낌도 들고, 붓는 느낌도 드는 그런 날. 이런 날에는 고기보다는 야채와 생선류로 몸에 건강한 피가 돌 수 있는 음식을 먹으면 좋다. 며칠 전 친구가 너무 맛있는 대구탕 집을 다녀왔다며 울 오빠가 좋아할 거라며 한림 쪽 갈일 있으면 꼭 가보라고 한림 '바다식당'을 추천했다. 내 남편은 다음 생에 다시 태어난다면 백상아리로 태어날 거라고 말할 정도로 생선을 좋아한다. 그런 오빠가 이 말을 들으니 당장 가자 한다. 기대감에 코 평수가 조금 넓어진 것 같기도 하다. 그래, 오늘의 점심은 대구탕이다!! 대구 너 다시 봤어. 이렇게 맛있었어? 대구탕&대구전 맛집 '바다식당' #배불러도대구전은시키세요 #두번드세요 #네번드세

[영어회화/전화영어 유폰] 언어는 나의 세계를 확장시켜주는 도구 [내부링크]

뭐든 마음먹기 달렸다. 이 말은 영어 공부에만 국한되는 것이 아니라 모든 배움에 적용할 수 있다. 또 왠지 모르게 서론이 길어질 것 같은 시작이다.ㅋㅋㅋㅋ 지금 내 영어 수준은 영어 원어민들과 프리토킹, 비즈니스 토킹, 토론까지 가능하지만 프리토킹을 말할 때의 유창함이 비즈니스&토론 쪽으로 가면 말하는 중간중간 딜레이도 많이 생기고, 문법이 다소 망가지는 정도의 수준이다. 독해와 문법은 현재 중/고등학생 영어 과외를 하고 있기 때문에 전문용어(법/의료/정치 등)를 제외하고는 해석 가능하며, 듣기도 마찬가지이다. 나의 영어 인생은 대학교 때부터이다. 어학연수를 1년간 다녀왔는데 그전까진 영어에 아무 관심이 없었다. 나는 이과를 졸업했고, 공대로 진학했기 때문에 영어에 관심 가질 일이 없었다. 어학연수 중에 영어로 다른 나라 사람들과 소통을 한다는 것 자체가 굉장한 기쁨이 되었다. 마치 내 뉴런이 뇌의 미지 영역에 새롭게 발 디딘 느낌이었다. 한국에서 보고, 듣고, 자랐던 나에게 모든

[시월이 성장기-1] 오일장 놀러 갔다가 멍줍하다. [내부링크]

나는 현재 결혼 6년 차 남편과 4짤 시고르자브종 시월이랑 살고 있다. 오늘은 나도 말랑말랑한 주제로 글을 쓰고 싶어서 곰곰이 생각하다가 시월이 인생에 대해서 써보기로 했다. 글을 쓰기 전에 대충 어떤 줄거리로 쓸 건지 머리로 그리고, 사진을 선택하는데, 어라.. 자랑하고 싶은 사진이 너무 많다. 시월이 처음 만나고 2주도 안되는 동안 선택한 인생샷이 30개가 넘는다. 글 하나에 다 들어가기에 택도 없겠다 싶어 다시 줄거리를 짜본다. 아! 시월이의 인생에 대해서 시리즈물로 써봐야겠다. 그래서 오늘은 첫 만남부터 며칠 간의 이야기를 남겨보려 한다. 시리즈물로 쓰기로 선택한 것은 굉장히 좋은 선택인 것 같다. 두서없이 구글 포토에 저장되어 있는 사진들을, 우리의 추억들을 남겨놓는다는 것. 나중에도 두고두고 볼 수 있단 생각에 기분이 좋아진다. 오일장 놀러 갔다가 납치당한 ssul 그리고 우리의 운명적인 만남 한림민속5일시장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한림읍 한수풀로4길 10 이 블로그의 체크

[제주 호캉스/신라호텔] 우아함과 편안함을 느낄 수 있는 곳 [내부링크]

코로나 시기를 지나며 우리의 여행 패턴이 많이 바뀌었다. 그리고 제주로 거주지가 바뀌면서 굳이 해외 여행을 가고 싶은 마음이 없어졌다. 그럼에도 한 번 씩 일상에서 벗어나 편안한 곳에서 즐기고 싶은 욕구는 있다. 그래서 호캉스를 갈 때도 있고, 캠핑을 갈 때도 있다. 이번엔 오빠가 좀 편하게 푹 쉬고 싶다고 하길래 그럼 롯데호텔이나 신라호텔 중에 갈까 고민했다. 여러분도 느꼈을 것이다. 호텔이나 숙소 예약하려고 보다 보면 점점 좋은 데가 눈에 들어와서 보다 보면 내 예산의 2배까지도 '확 긁어버려?'의 유혹이 생긴다는걸. 최근 제주 서귀포에 JW메리아트 호텔이 새롭게 오픈했는데 어떤 할인이나 프로모션 없이 일괄 100만 원에서 시작했다. 그렇게 100만 원짜리에 잠시 곡성의 주민들처럼 현혹되었다가 다시 현실 세계로 복귀하니 신라호텔 가격이 괜찮아 보였다. 롯데호텔은 가본 적이 있어서 이번엔 돈을 조금 더 주더라도 신라호텔에서 묵어보자며 신라호텔로 예약했다. 내가 지난번 게시글에서도

[제주 모슬포/미영이네] 고등어회는 비리다는 편견을 깨준 곳 [내부링크]

제주는 흑돼지, 갈치조림 외에도 섬이기 때문에 회가 유명하다. 물론 몸국, 고사리 육개장 등 다른 유명한 제주 토속음식들도 많지만 관광객이 생각하는 '제주 오면 꼭 먹어야 하는 음식'에 흑돼지, 갈치조림이 있지 않은가? 다시 본론으로 돌아가서 제주는 회도 유명한데 제주도 연안 바다, 조금 더 먼바다까지 나가서 잡는 다양한 생선 어종을 좋은 가격에 먹을 수 있기 때문이다. 제주에서 가장 유명한 시장인 동문시장에만 가봐도 갈치회, 전어회, 전복회, 방어회, 자리돔회, 고등어회 등 제주에서 잡히는 어종들로 회쳐서 많이들 팔고 있다. 나는 남편을 만나기 전까지 생선은 선호하지 않았고, 조기구이, 갈치구이, 고등어구이 정도 엄마가 구어 줘야 먹곤 했는데 남편을 만나 더 다양한 생선을 시도해 보고 있으며 회의 영역에도 발을 내디뎠다. 나에겐 거의 금단의 구역 같은 곳이었는데 이제는 활어회부터 숙성회의 맛까지 덕분에 오마카세까지도 없어서 못 먹는 수준까지 올라왔다. 하지만 제주에 오고 나서 그때

[제주 한림맛집/일등정육식당] 질 좋은 흑돼지 가성비 좋게 먹을 수 있는 곳 [내부링크]

진짜 막 유명한 집 말고, 가끔 그냥 동네 고깃집 가고 싶다. 이런 적 많지 않은가? 두툼한 삼겹살이 당길 때도 있고, 얇게 썰어놓은 대패 삼겹살이 당길 때도 있고, 그냥 반찬들도 고깃집의 딱 기본 반찬들만 나오는 그런 고깃집. 오늘 제주가성비식당으로 아주 좋은 평범한 외식 날에 가족들 데리고 바람 쐬러 나와서 고기 한 점에 쐬주 한잔할 수 있는 곳을 소개하려 한다. 동네 아저씨들이 옆 테이블에서 소주 마시면서 시끌시끌 거리는 것도, 고기 굽는 소리가 비 내리는 소리처럼 테이블마다 지글 지글 화음을 넣고, 그 사이에서 우리도 소주 한 잔 딱하면 불어오는 선선한 바람에 '이게 인생이지' 무릎 탁 치는 그런 풍경 내가 이곳에서 먹고 있을 때 그려진 저녁의 풍경이다. 삼겹살 받고 한우육회 묻고 더블로 가! 두툼한 삼겹살 육질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곳 일등정육백화점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한림읍 한림상로 145 일등정육백화점&식당 이 블로그의 체크인 이 장소의 다른 글 위의 메뉴판은 추가

5형식 문장 끝장내기 | 현직 영어 과외쌤이 알려주는 영어 문법 | 목적격 보어 그게 도대체 뭐죠? [내부링크]

안녕하세요? 현재 중등영어와 고등영어를 가르치고 있는 영어 과외쌤입니다. 형식은 영문법을 배울 때 첫 단계 내용인데요? 많은 학생들이 5형식 문장을 바로 찾질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5형식 문장에 대해서 아주 쉽게 설명해드릴 예정입니다. 제가 오늘 쓴 글 내용 책 읽듯 5번만 읽어보세요. 감이 잡히실꺼예요. * 혹시 관련하여 궁금한 점 있으면 댓글로 질문 남겨놔주세요. 5형식은 어떻게 생겼나요? 주어 동사 목적어 목적격보어 순서입니다. ** 목적어는 3형식부터 무조건 필요한 문장 성분의 필수요소입니다. 1, 2형식은 목적어 X / 3, 4, 5형식은 목적어 O 그럼 목적어가 무엇인가요? 모든 답은 항상 그 단어 안에 있습니다. 목적이 되는 단어인거죠. 누구의 목적이다? 그 문장의 동사의 목적이 되는 단어입니다. 예를들어 '나는 밥을 먹는다' 에서 먹는다는 따로 쓸수가 없습니다. 항상 무언가를 먹어야 하죠. 그것이 목적어입니다. 그럼 오늘의 진짜 주인공 목적격보어는 무

8월 여름 조각 모음들 | 제주의 삶 [내부링크]

친구 따라 블로그를 시작했지만 인스타그램만 열심히 하다가 긴 글을 쓰려 하니 뭔가 집중도 잘 안됐고, 아주 좋은 핑계로 뒷북 코로나도 독하게 걸려서 2주 정도 놨다. ‘아, 역시 나는 블로거 재질은 안되나 보다’ 싶었는데 친구는 매일 열심히 쓴다. 뭐랄까 스스로에게 채찍질이 된다. ** 호옥시나 내 인스타그램이 궁금하다면 @jeje_booboo 제 아이디 친추해주시면 이웃이면 저도 친구할게요 ٩( ᐛ )و 일주일 만이라도 열심히 써보자 다짐했고, 일주일 내내 열심히 시간 나는 대로 노트북을 열고 앉아서 썼다. 글을 쓰다 보니 주절주절 매우 길어진다. 다 쓰고 난 후 내 글을 읽으니 기분이 색다르다. 인스타그램 좋아요 수를 확인하 듯 매일 오르는 방문자 수, 조회 수 통계를 살펴본다. 어떤 콘텐츠에 사람들이 관심이 있는지 재밌다. 어제부턴 이웃을 늘리고 싶어 이웃님 몇 명을 타고 들어가 그분의 이웃들을 서이추 신청도 하고 받아주시는 분들 감사합니당 (ૢ˃̵̑˂̵̑ૢ) 사진 찍는 걸 정

[제주 서귀포/환이네 이태리 레스토랑] 10번 방문하고 소개하는 나만 알고 싶은 곳 [내부링크]

제주는 핫플이 많아서 맛집이 많은 것 같으면서 은근히 또 맛집이 없는 듯 하다. 동네 언니들, 친구들이랑도 매 번 그렇게 얘기한다. 아무래도 서울과 같은 대도시에서의 수 많은 프렌차이즈가 존재와 수 많은 인구를 거느리는 것과 비례한 규모의 경제 측면에서라도 서울에 비하면 제주 맛집은 턱 없이 부족하다. (맛집이야 가벼운 얘기지만 사실 진짜 문제는 기반 시설, 인프라가 절대적으로 부족하다. 병원 / 학교 등 필수 인프라들..) 여기를 처음에 알았던 경로는 국제학교 선생님으로 재직했던 친구가 이 근처에 살아서 이 근방 맛집들을 한국인인 나보다 더 많이 알았는데 그 친구가 추천해서 함께 왔었는데 그 후로 반했다는 사실. 친구들 올때마다 혹은 내가 기분 내고싶을 때마다 이 곳을 온다. 나만 알고 싶은 제주 맛집 환이네 이태리식당 #전메뉴실패없음 #뇨끼는주문필수 #와인도곁들이면금상첨화 환이네 이태리식당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안덕면 사계중앙로18번길 5 환이네 이태리식당 이 블로그의 체크인

[수제 태양초 고춧가루 만들기] 건조기 사용 일절 없었던 나의 노동기 [내부링크]

제주에 내려오자마자 마당이 있는 전원주택에 살면서 오빠의 밭 만들기 로망은 현실이 되었다. 그렇게 4년째 텃밭을 가꾸며 살고 있다. Previous image Next image 봄에는 이 작은 평수의 밭을 새로 시작하는데 나름 며칠 걸린다. 봄 내내 수북히 자란 잡초를 뽑고, 밭을 고르고, 속아준 후, 멀칭 비닐을 씌우고, 모종을 사서 심고, 계속 잡초 뽑고, 물주고 좀 자란다싶으면 고정대를 세워 묶어줘야한다. 이 작은 밭을 가꾸면서 정말 농부들을 존경하게 된다. 얼마나 힘든 작업임을 1/100도 느끼지 못하지만 존경한다. 육지에서 지인들이 내려와서 간혹 우리 집에 잘 때가 있다. 밭에서 수확해서 바로 먹는 것에 굉장한 흥미를 가진다. 그럼 나는 일꾼으로 쓴다. ㅋㅋㅋㅋ (친하니까 할 수 있는 농담임) "해보고 싶지? 가서 깻잎이랑 상추랑 고추 따와봐!" 난 2층에서 마치 이끼의 이장님 마냥 뒷짐지고 쳐다본다. 신난 그녀 허허허 처음엔 묘종 사러가서 예쁜거, 특이한거, 재밌어 보이

현직 영어 과외쌤이 알려주는 영문법 | 대명사가 무엇인가요? (1) [내부링크]

지난번 목적격보어를 설명하면서 한 번 말한적이 있습니다. 우리나라 영문법의 단어들은 거의 한자들로 이루어져있습니다. 그렇다면 대명사도 그렇겠죠? 대명사 代名詞 (대신할 대, 이름 명, 말 사) 품사라고 말하는 것을 들어보셨을거예요? 영문법에서 사로 끝나는 모든 단어들이 품사의 한 종류라고 보시면 됩니다. 대명사는 즉 한자 풀이 그대로 명사를 대신하여 사용되는 품사입니다. 대명사의 기능 우리도 대화를 할때 아래와 같이 말하진 않죠? "나 어제 지유 만났어. 그런데 지유가 너무 예뻐졌더라고. 지유 남자친구 생겼데. 지유는 참 좋겠다." 어떻게 말하나요? "나 어제 지유 만났어. 그런데 걔 너무 예뻐졌더라고. 걔 남자친구 생겼데. 걔 참 좋겠다." 앞서 말했던 고유명사를 다음 문장에 계속 사용하지 않습니다. 그것/그/그녀/그들/너 등등의 단어로 쓰죠? 이것이 대명사입니다. 즉, 대명사는 명사의 반복을 피하기 위해서 쓰이고, 앞/뒤 문장의 연관성까지 말해주는 기능을 갖습니다. 대명사는 4개

[서울식물원] 서울 도심 한복판에서 자연을 느끼다. [내부링크]

문득 친구들이 너무 그리웠다. 시간 맞추기가 어려웠지만 그래도 만나고 싶었고, 하루 종일 수다 떨고 놀고 싶었다. 서울행 비행기를 끊어 올라갔다. 먹는모임이라는 다소 촌스럽지만 사랑스러운 우리만의 모임명을 만든지 5년째인가, 어쨋든 4명의 친구 중 미국 로스엔젤레스에서 캘리걸을 만끽하며 살고 있는 친구를 제외한 나 포함 4명의 친구 모두 일정을 맞춰 만나주었다. 하지만 서울을 갈 때마다 본가인 우리 엄마아빠집은 강동구 고덕동이라는 서울 제일 동쪽 끝에 위치해있어서 김포공항에서부터 약 1시간 30분을 더 가야한다. 이번엔 친구들만 1박 2일로 만나서 놀고 오고싶었다. 숙소도 김포공항 근처로 계양쪽으로 잡았고, 놀기도 그 근방에서 다 놀기로 했다. 이쪽에 머물면서 꼭 한 번은 가보고 싶었던 서울식물원을 방문했다. 기본적인 정보는 서울식물원 홈페이지에서 가져왔으니 운영시간과 소개글 정도 보고 방문하시면 좋겠다. 서울에 이런곳이? 마곡 서울식물원 #인생샷가능 #초록초록 서울식물원 서울특별시

[게임 추천] 올팜 게임하고 진짜 농작물 받기 | 맞팜 친구 초대 [내부링크]

요즘 블로그 매일 1개씩 써보자 스스로 다짐하고 있어서, 내일 새벽 6시에 일어나야 하는데도 불구하고 오늘도 밤 12시임에도 블로그를 써본다. 아리님 칭찬해 주소서.. 후후 그날그날 어떤 걸 쓸까 고민하는 것도 꽤 시간이 걸리는 부분이라 월요일마다 일주일 치 블로그 소재를 생각하여 적어둔다. 소재를 정리하면서 어떤 내용으로 쓸지 대충 머릿속에 정리가 된다. 오늘은 요즘 매일 아주 열심히 하고 있는 게임을 추천해 보려 한다. 이미 아주 많은 사람들이 하고 있는 것 같지만 나도 숟가락 하나 얹혀본다. 게임으로 농작물 키우고 내 집으로 진짜 농작물 받기 앱스토어에서 '올팜'이나 '올웨이즈'를 검색하여 설치한다. Previous image Next image 그럼 오른쪽 이미지와 같은 창이 제일 먼저 뜬다. 그중에 중간에 올팜이라고 쓰여있는 아이콘을 클릭한다. 처음이어도 이것저것 눌러보면 금방 쉽게 할 수 있다. 기본적으로 물과 비료를 매일 줘야 한다. 올팜 게임하는 법 키우고 싶은 농작물

[제주야외요가/다나요가] 제주 자연을 느끼며 색달해변을 바라보며 요가하다. [내부링크]

주말 내내 몸이 뻐근하기도 하고 오랜만에 서귀포 나들이도 가고 싶어서 중문에 위치한 제주야외요가로 유명한 다나요가 수업을 예약했다. 하귀댁 내 친구도 꾸준히 요가를 일주일에 2회씩 다니는지라 하귀댁과 종종 힐링하고 싶고, 콧바람 쐬고 싶을 때 다나요가 수업 듣고 중문에서 놀다 온다. 중문의 그 이국적인 바다와 풍경은 동남아 어느 나라를 연상케 하기 때문에 여행객 마인드로 놀고 싶을 때 종종 가는 곳이다. 중문 색달해변이 내려다보이는 곳 제주야외요가 다나요가 추천 다나 요가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중문관광로 154-17 퍼시픽리솜 이 블로그의 체크인 이 장소의 다른 글 다나요가는 제주야외요가로 이미 유명하다. 요가를 하면서 정면으로 보이는 색달해변 바다가 예술인데 부동자세를 한 채로 어느 한곳을 쳐다보는데 다나요가에서는 정말 바다 저 멀리 저 멀리 나도 모르게 보게 된다. 계속 보고 싶은 풍경이다. 예약 인원에 맞춰 요가 매트가 미리 세팅되어 있다. 그리고 혹시 제주 여행 왔다가 갑자

우리집 초록이들 소개하기 (손 대면 다 죽이면 마이너스의 손의 재발견?) [내부링크]

오빠는 항상 내게 말한다. 넌 식물계의 마이너스 손이라고. 내가 손대는 식물들은 다 죽인다고. 하지만 나는 억울하다. 나름 잘 키우고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초록색을 보면 막 엔돌핀이 솟는 기분이 든다. 내가 가장 좋아하는 컬러 또한 진초록이다. 오늘은 우리집 안에서 내가 키우고 있는 식물들의 사연들을 소개해보려한다. 우리집 보물 1호 식물은 이 관음죽이다. 부모님이 날 가지셨을 때 산 관음죽이 무려 37년의 세월동안 엄마, 아빠와 함께 살고 있다. 내가 태어 난 후 대략 6-7번의 이사를 했는데 보통 이사를 하면 환경이 바뀌기 때문에 식물들도 자리잡지 못하고 죽어버리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이 관음죽은 매우 건강했으며 아직도 부모님집 거실 한쪽에 천장이 닿기 직전까지 자라있다. 그 사이에 수차례 꽃이 폈다 졌다. 관음죽의 특성이 아래 뿌리에서부터 새로운 작은 줄기가 생겨나고 그 위에 3-4 가닥의 잎파리 생기면서 차츰 커진다. 그렇게 생겨난 새로운 줄기가 여러개였는데 그 중 가장

제주에 살면서 제주 감성을 잃어버렸을 땐? | 관광객이 많은 곳에 가서 놀기 | 협재해수욕장 근처 카페 추천 | 협재해변이 바로 앞에 보이는 '호텔샌드' [내부링크]

인간인지라 FP 성향을 200% 가지고있는지라 하루에도 감정이 10번씩 요동치는 나를 발견할 수 있는데 그 중 하나가 외로움, 고독함에 대한 감정이다. 이 감정은 우울증까지 가진 않지만 문득 '외롭다, 심심하다' 류의 감정들이 머리 속을 스쳐지나가곤한다. 그리고 이내 제주살이 4년차가 되면서 '아 나는 이제 제주에 살고 있구나'를 느끼는 순간들이 더 이상 제주를 즐기지 않을 때, 집에 은둔형처럼 콕 박혀있을 때 이런 생각은 배가 된다. 누구에게나 최고의 여름이 있는 것 같다. 마치 이달의 커피! 이런 느낌으로 기억에 남는 여름이 재각기인데 인스타그램을 보면 더 눈에 잘 보인다. 내 인스타그램만 봐도 작년엔 물놀이를 굉장히 많이 갔던 기억이 있다. 육지에서 친구들도 많이 왔고, 오면 무조건 바다가서 와인을 마신다던가 일단 물에 들어간다던가. 오빠랑도 작년엔 시월에 데리고 바다가서 낚시도 하고, 어망도 던지고, 물에도 들어가곤 했었는데 올해는 유독 바다와 연이 없나보다. 아직 제대로 물

제주 서쪽 인생 중식당 보영 | 간짬뽕&깐풍기 맛집 아니 다 맛있다 솔직히 | 댕댕이들 산책길에 쉬었다 가는 동네 카페 카페유주 | 댕댕이 맛집 ㅋㅋㅋ [내부링크]

2019년 처음 제주를 내려와서 동네 언니, 오빠들이 맛집을 오죽 많이 알려줬을까. 그 중에서도 중식 일명 짱깨를 좋아하는 우리 부부는 제주에서 맛있는 중식당을 못찾아서 전전긍긍하고 있었더랬다. 제주 한림에 보영이라는 곳을 가보라고 추천해주신 동네 언니의 미각을 믿고 간 곳은 heaven 그 날 이후로 제주에 중요한 지인들, 친구들, 오빠랑 맛있는 음식 먹고 싶을 때마다 가는 곳이다. 너무 음식에 눈이 돌아 가게 외관이던 분위기를 찍은 사진이 하나도 없다. 그리고 심지어 음식 사진도 거의 없다. 들어가자마자 메뉴판 정독하고 시켜서 젓가락 들기 바빳다. 이렇게 사진 별로 안남긴 내 자신 후회한다. 중식당 보영 제주 한림읍 위치 보영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한림읍 한림로 692-1 이 블로그의 체크인 이 장소의 다른 글 Previous image Next image 그때 얼마나 맛있었으면 음식사진 안올리는 내 인스타그램 피드에 무려 등극했다. 음식 소개 1도 안했던 내가 난리부르스를 치며

8월 말 여름 다 지나가는 마당에 늦여름 오지게 즐기기 | 월령 이름없는 해변 너무 핫플되다 | 여름아 가지마 | 월령 선인장 마을 | 월령 선인장 군락지 [내부링크]

제목에 나의 오늘 글의 주제가 들어있다. 오늘은 8월 27일로 여름이 다 지나가고 입추, 처서까지 지나간 마당에 가을 바람이 솔솔 불고, 밤에는 제법 기온이 뚝 떨어지는 이 시간에 나의 여름아. 가지마오. 부디 나와 하루쯤은 놀아주고 가오. 바다는 여름바다보다 지금 이 시기가 여름동안 데워진 덕에 더 따뜻하단 말을 들었다. 오늘은 들어간다. 수영복 장전하고 바다 들어가본다. 처음엔 월령포구를 갔는데 작년에 처음 갔을 때도 물론 현지인들 사이에 유명해서 많은 사람들이 있었지만 올 여름엔 뭐 협재해변, 곽지해변 저리가라다. 월령포구 근처 해변 제주도민 사이에서 여름 핫플지 아래 주소로 네비를 찍고오셔서 그 길가에 차 주차하면 사람들이 타프치고, 노는 곳이 보일 것이다. 여기가 유명한 이유는 1. 타프나, 텐트를 칠 수 있는 작은 잔디밭이 있고 2. 작은 모래해변이 바로 연결되어 있다. 3. 민물이 내려오는 곳과 만나는 곳이라 바다 수영 후 민물에서 몸 씻고 놀 수도 있다. 선인장서프 제

특급호텔 경력 테라피스트분들로 구성된 제주 프리미엄스파 메르보떼스파 | 제주커플마사지 추천 | 애월마사지샵 추천 | 제주힐링여행 코스 추천 [내부링크]

좋은 기회로 인연이 된 원장님께서 프리미엄 스파샵을 오픈하셨다고 하셔서 오빠랑 마사지 한 번 받으러 갔다. 우리집에서 차로 15분 정도 거리 애월해안도로 근처에 위치해 있는데 이 날 날씨가 너무 좋아서 오빠랑 드라이브 하면서 기분이 더 업업 건물은 아직 신축 건물이라 다른 상점들은 입점되지 않았고, 메르보떼스파는 4층에 위치해있다. 코쿤호텔이라고 제주 서쪽에서는 꽤 관광객들에게 유명한 호텔인 것 같은데 코쿤호텔 바로 옆에 위치해있다. 프리미엄스파 메르보떼 스파 애월바다가 한 눈에 보이는 뷰맛집 스파샵 메르보떼스파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애월읍 중엄3길 52 4층 이 블로그의 체크인 이 장소의 다른 글 Previous image Next image 입구에서 문열고 들어서자마자 호텔용 슬리퍼 두개가 우리를 맞이해준다. 테라피스트 분들도 너무 밝고 친절하시게 맞이해주셨다. 스파샵 전체적인 분위기는 깨끗한 화이트 톤으로 고급스럽고, 군데군데 현무암과 포인터 컬러를 두어 젊고 신선한 느낌이 들

제주 애월 반나절 자연&힐링 여행 코스 | 애월요가원데이 애월7일 | 피톤치드 한가득 금산공원 | 할머니집같은 포근한 카페 36.5도 여름 남쪽점 [내부링크]

나는 제주 서쪽 애월에 사는데 제주를 모르는 사람이라도 애월은 다들 들어봤다던가 와봤다고 한다. 효리네 민박의 영향이 정말 큰 것 같다. 요즘도 재방송하는 것 보면 나도 모르게 다시 보게되는데 참 매력적인 방송이었던 것 같다. 시즌2까지만 하고 이사하신 이후로 이제 안하시겠지? 조금 아쉽다. 어쨋든! 나는 애월 납읍리라는 곳에 사는데 요 마을이 참 정겹고 아기자기하고 제주의 찐마을 풍경을 느낄 수 있는 곳이다. 동네가 오래되었다보니 거주자 평균 연령은 최소 60 이상인 것 같다. 문패들을 보면 4.3 희생자의 집, 국가 유공자의 집들이 많으며 마을 전체가 거의 노인보호 구역이 많다. 할머니들이 빠마를 말고 두런 두런 평상에 앉아서 얘기를 나누신다. 제주 여행을 한다면 요 마을을 꼭 반나절 코스로 내가 지금 추천드리는 코스로 찍으면 갓벽하다고 300% 추천해드리고 싶다. 진짜 내가 따로 돈을 받지 않지만 '마음에 안들면 100% 환불!'을 자신있게 외칠 수 있는 코스이니 믿고 한 번만

제주 서쪽 조용하고 한적한 물놀이를 원하다면? | 사람없는 제주물놀이 | 신창풍차해안도로 근처 | 제주 노을맛집 추천 [내부링크]

지난 번 월령포구를 소개해 드렸는데 내가 간 날도 1시쯤부터 3시정도까진 괜찮았는데 그 이후로는 사람들이 너무 많이 몰려와서 오래 머물 수 없었다. 그래서 조용한 바다를 갔다고 글 후반부에 썼었는데 이번에 그 곳을 소개해 드리려 한다. 사실 특정한 장소는 없다. 일단 신창풍차해안도로를 찍고 차를 몰아보자. 바다를 따라 시원하게 길게 구불구불하게 뻗어있는 해안도로가 드라이브하기에 최적의 장소이다. 아무도 없는 제주바다 신창풍차해안 #선셋맛집 #노을이유명한곳 신창풍차해안도로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한경면 신창리 1481-23 이 블로그의 체크인 이 장소의 다른 글 나는 이번에 물놀이로 낮에 갔지만 지난 번 오빠랑 놀러갔을 땐 일몰시간에 맞춰서 드라이브 하고 노을을 봤다. 사실 신창풍차해안도로는 노을맛집으로 유명하다. 아래는 내가 찍은 사진이다. 내가 찍어놓고 뿌듯한 이 기분. 막 찍어도 작품이 나오는 곳이다. Previous image Next image 해가 아주 붉었던 날이었다. 마치

동문시장 안가도 오늘 잡은 갈치 내 집 앞에서 받아보기 | 네이버쇼핑 '생물갈치' 검색 1위 | 추석선물 제주은갈치 추천 [내부링크]

저희 부부는 제주에 살면서 제주생물갈치를 판매하고 있습니다. 최근 롯데백화점몰에도 입점하면서 온라인 판매 채널을 확장하고 있습니다. 저희가 팔면서도 저희도 택배 주문해서 시켜먹고, 양가 어르신들, 중요한 지인분들에게 선물할 정도로 싱싱함과 품질은 최고라고 자신있게 말할 수 있는데요. 오늘은 저희가 팔고 있는 제주피셔스마켓 갈치에 대해서 소개해드리려 합니다. 제주생물갈치 자부심 제주피셔스마켓 #제주생물갈치 #은갈치 #하루만에배송 #전국각지배송 #추석선물추천 제주 여행하면? 흑돼지와 갈치, 이 두 가지는 꼭 먹고 갑니다. 그만큼 제주갈치는 맛과 품질 면에서 뛰어나게 우수합니다. 하지만 통갈치구이나 통갈치조림 한번 식당에서 먹으려 하면? 한끼에 2인 코스가 기본 15만원부터 시작하는 어마어마한 금액이 나오게 됩니다. 저도 서울 살 때 생물갈치로 음식을 해 먹은 경우는 잘 없었습니다. 그만큼 생물갈치 자체가 일단 비싸기도 하고 고급 생선이라는 인식이 있었기 때문인데요. 제주와서 생물갈치를

money can't buy happiness [내부링크]

This summary is what I watched from TED. The head of Nokia made a speech about success. At some points in his life, he made a hit the bottom of his life. He was diagnosed depression and took antidepressants. then only care thing was himself not others including clients at work. All the clients left him behind so obviously the business dropped like a rock. he let all the employees go and he freshly started the business with his only partner. He followed a process which is following below. passion

discharing nuclear-contaminated water from japan nuclear plant [내부링크]

It is imminent that Japan is going to release discharing nuclear-contaminated water from japan nuclear plant. Japan already finished two-week test run on the process for it. They didn't flush out actual contaminated water but the trial means the real release is soon. once every process for the release is completed, Japan plans to release the spoiled water through the underwater tunnel in this summer about one million tonnes. meanwhile, Japan is facing fierce opposition such as fisheries industri

제주 서쪽 바다 컨셉이 확실한 귀덕 카페 해화탕 [내부링크]

컨셉이 없으면 살아남지 못할까? 오빠는 항상 카페는 결국 부동산 장사라 말한다. 내 경험상 소규모 카페가 5년 이상 살아남기가 굉장히 어렵다고 생각한다. 정말 내가 좋아하는 작은 카페들도 마의 3년 5년 구간을 버티지 못했다. 제주에는 정말 많은 크고 작은 카페들이 있다. 정말 신기하게도 한 블럭 건너 하나꼴로 카페가 있지만 그 사이를 비집고 또 하나가 생긴다. 새로운 컨셉에 사람들은 궁금해한다. 그리고 방문을 한다. 독특한 컨셉에 매료되지만 이내 쉽게 흥미를 잃는다. 내가 편하게 지속적으로 가는 카페는 정해져있다. 그런 카페가 오래간다. 대형카페들은 일단 네임벨류부터가 다르다. 연예인 누구 카페다. 어디 프렌차이즈 사장꺼다. 엄청난 크기의 건물과 조경에 1차로 감탄사가 터져나오고 내부로 들어서면 고급스러운 인테리어에 압도된다. 그럼 드는 생각이 '돈이 얼마나 들었을까. 이 비용을 다시 매꿀려면 커피를 몇 잔을 팔아야할까?' 이내 결론짓는다. 장사가 잘되서 손님이 많아지면 그 유명세

내 나이 37살, 재미로 수학 문제 풀기 (feat. 치매 예방) [내부링크]

나는 지금 영어 과외를 가르치고 있는데, 과외를 가르치는 학생들을 보면 영어도 물론 어려워하지만 수학은 거의 이름을 부를 수 없는 자 '볼드모트' 격이다. 고등학생때 이과를 선택해서 수2까지 풀었고, 대학 진학 시에도 전자전기컴퓨터공학부를 다녔기 때문에 물리와 수학에 대한 거부감은 별로 없다. 하지만 대학가서 배우는 수학은... 예를들어 1학년 선형대수학(이미 여기서 부터 gg 내 길이 아니구나를 느낌) 공학수학 1,2 / 이산수학과 같은 가시덤불을 헤쳐나가며 '아... ㅈ됐다'를 연신 남발하며 한 학년 150명 중 남자 135명 여자 15명의 성비에다가 추가로 무적의 복학생까지 더하면 난 당해낼 재간이 없었다고 위로해본다...^^ 파사삭 갑자기 내가 대학때 어떤 전공과목을 들었는지 궁금하여 학교 홈페이지에 갔더니 음.... 더 추가 됐네? 일찍 태어나길 잘했어 생각이 든다. Previous image Next image 갑자기 대학 추억팔이를 해보자면 우리 학교의 공학관이 학교 개

Former U.S. President Trump has been indicted on counts [내부링크]

< Article Summary > former U.S. preseident Trump has been indicted on seven counts over his retention of national security documents. the special counsel has been investigating whether the former president knowingly retained classified documents after 2021, however, Trump has repeatedly characterised the investigation as a politically motivated witch hunt. q. he has been indicted on seven counts over his retention of national security documents. hemishandled classified coduments and obstructed t

[제주 외도동 술집/온에어] 음악 선곡에 반해버린 뮤직바 | 제주 혼술하기 좋은 음악술집 [내부링크]

오랫만에 친구들이 제주로 내려왔다. 서울에선 직장인으로 살다보니 의무적, 자발적 회식이 많았다. 또 고향이 서울이기에 서울에서 30년 이상을 살았기 때문에 "야 나와, 닭발에 소주 콜?" 카톡만 치면 뛰쳐나오는 친구들도 많았다. 제주에 내려온지 4년차 제주 시내에 살지 않고 애월에 있는 리....에 살다보니 그리고 전원주택에 살다보니 그냥 내 강아지랑 놀고, 남편이랑 집에서 소주 한잔, 기분 내고 싶을 땐 와인 한잔 넷플릭스 영화 때리며 보는게 일상이다. 오늘은 오랫만에 친구들이 서울에서 내려와 설랜다. 제주 외도쪽으로 가면 종종 들러 한잔 하는 곳인데 오늘은 사알짝 소개를 해보려 한다. 제주공항에서 한 15분 정도의 거리에 위치한 외도동에 있다. 나름 큰 아파트 단지들이 많고, 오피스텔도 많아서 완전 시내는 아니지만 나름 북적북적한 리..에 사는 나에겐 굉장한 시내인 것을.. 신청곡 맛집 음악술집 온에어 #분위기압살 #신청곡맛집 #하이볼맛집 온에어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우정로12길

2023년 7월의 끝에서 제주 일상 적어보기 | 제라늄 꽃피우다 | 동식물 친구들과 함께하는 제주 일상 | 마음이 울적할 땐 바다로 [내부링크]

3년만이다. 너도 꽃을 피울 수 있는 아이였구나. 그동안 꽃은 피지않고 줄기만 길어지는 네 모습에 내가 의심했어. 줄기 사이사이로 잎사귀도 피지 않아 죽기 직전일까? 생각하다가 긴줄기를 그냥 툭 잘라 마당에 있는 화분에 꽂아놓았다. 그리고 죽던지 말던지 정말 신경도 쓰지 않았다. 어느 순간 잎이 무성하게 나기 시작했다. 너의 꽃 색깔은 진분홍이었구나. Previous image Next image 부모님이 차를 가지고 제주 여행 내려오셨을 때가 있었다. 그때 이 제라늄이란 식물이 꽂혀있는 화분 한 개를 가져오셨다. 서울 부모님 집에는 거실 창문 앞으로 아기자기한 화분이 여러개 놓여있고, 서울에 놀러 갈때마다 기존 식물들의 가지를 꺾어 만든 또 다른 화분이 그 다음 번에도 또 다른 화분이 생겨 이젠 미니 화원 느낌까지 들곤한다. 연세가 94세이시지만 너무 건강한 우리 외할머니 연세만큼 외할머니 집 또한 오랜 세월을 함께하고 있다. 외할머니 집은 장미맨션. 이름 자체에서 느껴지는 바이브

A former excutive at Samsung Electronics Beyond the industry spy. [내부링크]

A former executive at Samsung Electronics has been charged with stealing the company's trade secrets in order to build a chip factory in China. With capital from a Taiwanese company, the accused executive sought to creat a copycat chip facility near Samsung's existing chip factory in Xian in China. A further investigation is ongoing, while six other people who worked with the executive are facing prosecution without detention. q. what are the charges agaoinst the former Samsung executive? the fo

[제주원데이요가/애월7일] 제주에서 나의 몸을 제대로 바라보다. | 애월요가원데이 추천 [내부링크]

예전에 서울 살 때 한 십년 전쯤 아파트 단지 상가에서 요가를 잠깐 배웠다가 그만두고 다운독 자세만 내 마음에 남긴채 요가는 나의 인생에서 사라졌다. 제주와서는 요가를 하려면 시내까지 나가야해서 배울 생각이 없었는데 최근 우리 동네에 너무 예쁜 요가원이 생겨 3개월째 꾸준히 수업을 듣고 있다. 그리고 내 몸을 바라보는 여유와 마음이 생겼다. 내 몸을 진짜로 마주치는 곳 애월요가원데이 애월7일 애월7일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애월읍 납읍로4길 7 1층 이 블로그의 체크인 이 장소의 다른 글 담쟁이 덩쿨이 입구, 마당, 돌담까지 어우러지며 고즈넉한 제주스러움이 요가원 전체를 감싸고 있다. 요가 수업 시간은 1시간 20분으로 아주 길다. 보통 50분-1시간 정도 수업하는데 애월7일은 80분이나 수업한다. 처음에 몸을 이완하는 자세들로 시작했다가 중간쯤 갔을 때 어려운 동작들이 들어가는데 잘하는 숙련자들이 있으면 선생님께서 그 다음 가능한 자세들까지 해보라 권한다. 그럼 할 수 있는 사람들은

banning the export of semiconductor production equipment to China [내부링크]

While the US is banning the export of semiconductor production equipment to China, it will extend the export control moratorium applied to South Korean companies and Tiwanese companies. Concerns have been growing among US who believe that South korea companiese will replace chinese market share, so US government is seeking to prepare separate standards for Korean companies producing semiconductors in China. q. what does the US decision mean for South Korean semiconductor companies? it means that

살아가며 흘러 지나가는 것들, 사라지는 것들은 남아있는 것들과 새로운 것들의 총합 [내부링크]

이번주는 놀람과 충격, 슬픔과 허망함의 감정을 고스란히 느끼는 중이다. 빨간 사과가 노란 바나나로 바뀌는 과정을 봤다고나 할까. 진실이 무엇인지도 모르게 묻혀버리고 아니 묻어버리고, 자신 속에 흩뿌려놨던 의심의 씨앗들이 자라 통제할 수 없을 만큼 터져버렸을 때. 자신이 하는 말이 어떤 결과를 가져올 지 알면서 아무 생각없이 내뱉어지는 말들, 한 번의 실수가 아닌 아주 나쁜 습관이 된 행동들. 고래 싸움에 새우 등 터지는 꼴. 뭐가 됐든 난 아웃. 내가 생각하는 상식 밖의 행동들은 굳이 풀고싶지 않아 놔버리겠다. 이렇게 생각하니 편안하다. 태풍이 지나가니 더위가 한차례 꺾였다. 컬러 보정하지 않은 노을이다. 하늘 전체가 붉게 물들 때는 정말 찰나의 시간에만 허락되는데 해는 계속 지고 있기 때문에 1분마다 노을의 컬러는 계속 바뀐다. 그래서 최대한 고개를 들어 하늘을 관찰한다. 하늘의 움직임을 눈에 담는다. 주말에 아는 동생이랑 연동에 있는 쭈꾸쭈꾸를 가려했다. 그 자극적인 소스의 맛과

제주도에서의 가을 혹은 여름 휴가 [내부링크]

남편과 함께한 제주도는 너무 좋았어서 너무 행복한 시간이었어서 시간이 정말 멈추었으면 좋겠다 라고 수 백번 생각했다. #1 아침부터 해물라면 먹겠다고 한 시간 이상을 기다린 #놀맨 제주도 해물라면 등극 커피마시고 밥 마셨던 요상한...ㅎ #2 우리 숙소 문 앞을 지키던 고양이 #3 앗, 옆 자리에 사람이 낚시대로 문어를 잡았다. 내가 들면 무거울 정도 무게의 가방을 끌고가던 힘 좋은 문어 #4 이호테우 해변 방파제에서 줄낚시와 동문 시장에서 사온 회

엄마의 선풍기 [내부링크]

제주 이사 준비 아주 오래된 선풍기 결혼을 하고 우리 부부는 선풍기가 필요 없었다. 그냥 에어콘 잠시 틀면 시원한 것을 선풍기가 굳이 필요할까싶어 사지 않았고, 2년 동안 그렇게 살았다. 살다보니 아주 얼음장같은 에어콘 바람이 아닌 살랑 바람이 필요할 때가 종종 있었다. 그럼에도 선풍기는 사지 않았다. 한 날 집으로 놀러온 엄마, 아빠가 아주 오랫동안 집에서 사용했던 선풍기를 하나 주셨다. 그냥 혹시 필요할지 모르니 들고 있어보라고. 엄마의 말은 항상 옳은 것 같다. 2019년 한여름이 한 풀 꺾일 때부터 에어콘이 추워서 틀기엔 그렇고 그냥 있자니 살짝 더운 날 이 낡은 선풍기를 아주 자주 틀어 사용했다. 엄마는 조금 쓰다가 버리라고 하셨지만 나는 이 선풍기와 꽤 오래 더 지낼 것 같다. 제주도에서도 잘 부탁해c

굿바이 서울 [내부링크]

ccccccc, ccccc 33년 동안 서울에 살았다. 서울에서 초•중•고•대학교를 졸업하고, 직장을 다니며 결혼까지 했다. 서울 밖의 삶을 따로 그려본 적은 없었다. 결혼 후 남편과 '행복'에 대해 수없이 얘기를 하였다. 술 한잔 하며 얘기했고, 캠핑을 다니며 얘기했고, 침대에 누워서 얘기했다. 수많은 삶 중에 옳은 정답은 없지만 우리 부부의 삶에 대한 목표는 있었다. 그렇기에 수 없이 고민했고 앞으로 나아가고자 한다.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되 실패를 당연하게 생각하진 않겠다고 다짐해본다. 우리의 앞길에 축복이 있기를

3월, 제주의 바다 [내부링크]

제주의 바다는 깊고 깨끗하다. 마냥 고요할 것 같지만 성난 파도는 쉽게 가라앉지 않는다. 3월의 바다 제주 바다 @jeje_booboo

6월 실외배변 댕댕이 견주의 극한 일상.. [내부링크]

친구가 블로그를 1일 1개 이상 쓰는 루틴을 만든다길래, 쌓일때마다 뿌듯한다고 하길래 팔랑귀인 나는 또 솔깃해버렸다. 2015년부터 사진 한장 덜렁 붙여놓고 발행 지금까지 내 블로그엔 총 4개의 포스팅같지 않은 포스팅이 있다. 어찌됐건 그냥 심심해서 나도 써본다. 요즘 제주는 일주일 넘게 비, 비, 비 사실 이번 겨울부터 지금까지 날씨 좋은 날들이 많지 않았다. 제주는 날씨좋다 누가 그러던가. 하지만 올해는 유독 더 자주, 더 많이 비가 온다. 나를 포함해 많은 사람들이 쳐져있는 기분이다. 하지만 그럼에도 내가 해야 할 일이 있다. 시월이 똥산책... 해맑다..너.. 쏟아지는 빗물이 나의 장화 속으로 들어와 나의 발가락을 터치하고 스며들어온다. 장화를 신은게 맞는지 맨발이 나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하며 한걸음 걸을때마다 장화 속 빗물이 출렁인다. 실외배변 견주분들.. 우리 힘내요 현관문에서부터 우비를 벗어던진다. 머리카락은 이미 산발이고, 안경에 흐르는 빗물은 내 눈물인지 빗물인지

add and subtract things [내부링크]

Before starting this session, it's for my english lession and I'd like to save the answers for the lessions. sometimes I'll add some non-lessioned but useful sentences. today's topic is '30-day challenge' from TED video. q. what did the speaker learn during the 30-day challenge? -> he learned it's difficult only to start something. But when we started to do sth, he realized he could do more and harder 30-day challenges and his confidence got bigger. Instead of the months flying by forgotten and

제주 탑동 동문시장 근처 일본식 요리주점 도주제 [내부링크]

올해로 벌써 6번째 결혼기념일을 보냈다. 생일과 결혼기념일, 이런 개인적인 이벤트가 30대 이 나이에는 참 소중하지 않은가? 그렇지 않으면 매일 매일이 똑같이 흘러가는 일상 중 하나일 뿐 이런 날들이라도 우리끼리 기념하고, 축하하고, 기억하고, 서로 기뻐해주면 좋지 아니한가. 오빠는 핫플, 인기있는 곳, 유명한 곳 이런것에 관심이 별로 없기 때문에 대부분은 내가 찾은 곳으로 간다. 제주 애월 촌에 사는 우리는 볼일 보러 나가지 않는 한 잘 나가지 않기 때문에 제주시쪽 나들이를 생각해본다. 며칠 전 인친분께서 다녀가셨다는 곳이 생각나 그곳에 가보기로 했다. 제주도를 거꾸로 읽으면? 상호명이 '도주제'이다. 어렵다.. 자꾸 도제주 도제주거린다. 그런데 지나가는 사람들도 도제주라고 한다. 아 나만 그런게 아니구나 제주 탑동에 위치한 관덕정 돌담길 옆으로 가게가 있다. 사람이 많다고하여 오픈 시간에 맞춰갔는데 밤에 다시 이쪽으로 건너와보니 아주 밤이 더 낭만적이고 예뻤다. 접짝뼈 라면이 많

2023 제주 협재해변 올 여름 첫 바다 먹부림 기록 [내부링크]

제주에 살면서 가장 큰 장점은 바다가 사면에 있다는 것. 단점은 아무리 멀리가고 싶어도 바다가 끝이라는 것. 하지만 나에겐 아직은 바다가 장점으로만 보이니 제주살이 할만한가보다. 여름과 겨울 중 어떤 계절을 더 좋아하는가? 질문받는다면, 번개같이 대답할 수 있다. 여름 초록의 나무들, 파란하늘, 푸르름이 좋다. 땀이 송글송글 맺힐 때 흔들리는 바람에 잠시 시원함을 느끼는 여름이 좋다. 뙤약볕 아래 파라솔 대충 펴서 내가 좋아하는 딱복을 먹으면서 화이트 와인 마시는 여름이 좋다. 봄이되면 여름이 곧 다가와서 좋다. 사람들이 열정러가 되지 않는가. 바다에 뛰어드는 사람들을 보아라. 원래 자리 피려고 했던 곳이 생각보다 마음에 안들어서 그냥 바다 앞에 대충 자리를 깔았다. 약속 시간보다 좀 일찍 도착해서 오빠랑 먼저 한잔 하고있자고 말했다. 짐빔하이볼에 야채타임을 먹었다. 바다가 최고의 안주이지 않는가. 이 날이 아마 6월 초였을 것이다. 낮엔 더웠고 해가 지기시작하면 아직은 조금 쌀쌀했

"그거 하라고 내가 말했잖아" 영어로 하면? [내부링크]

일단 한국어 "주저리 주저리"를 영어로 어떻게 말해? 라고 질문받는다면 괜스레 쉬운 표현도 뚝딱이가 되어 바로 생각해내기가 쉽지않다. 한국어 회로가 먼저 돌아서인 것 같다. 의외로 간단한 표현들이 굉장히 많다. 이런 표현들은 사실 해외 여행 장기적으로 다닌다던가 살짝 살아봤던 사람들은 물흐르듯 사용해봤을 것이다. 주어 told 목적어 to v 내가 너한테 이거 제자리에 놓으랬잖아. I told you to put it on the right place. jesus you've never listened to me. 제가 엄마한테 맨날 듣던 말...*^^* 어때요? 무릎을 탁 치지 않나요? 분명히 나도 알아!! 할꺼예요? 하지만 생각이 안나죠? 숨쉬듯이 읽어보세요. 자다가도 나오게 읽으세요. 여러 예시를 들어보세요. 흔한 대화문을 사용해볼까? She told me not to travel to France now. the rage is all over in France. My m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