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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생일 [내부링크]

시간은 참 빠르고 그러면서도 더디다 블로그에도 없고 우리 둘만 기억하던 시간들정리도 할겸 써보면 작년의 생일은 그랬다 2주 정도 편지를 쓰고 하고싶은게 너무 많아서 생일 전 날 밤에 찾아가서 같이 다대포에서 불꽃놀이를 했다 승현이가 생일을 챙겨준 기억은 많아도 기억에 남는 생일이 없다고 해서 기억에 남는 생일을 만들어줘야지 그렇게 생각해서 준비를 했었다 Previous image Next image 귀여운 케이크(같이 삼) 도 사고 음식도하고 저 꽃이랑 같이있는 반지는 승현이가 사진찍으면서도 몰랐었다 Previous image Next image 사진다시보면서 느끼는건데 나 좀 말랐었네.. 여튼 그렇게 생일을 보냈었고 내년은 어쩌지 싶었는데 그렇게 올 해 승현이 생일도 호롤로롤구국ㄱㄱ 하더니 다가왔다 Previous image Next image 내가 갑자기 그림을 그리기 시작한 이유는 케잌주문할 때 조금 더 완벽하고 디테일하게 주문하고 싶어서였다 아무도 몰랐겠지 ㅋㅎ 그렇게 케잌완

Camping everywhere️ [내부링크]

진짜 오랜만에 민국이 재현이 창돈이랑 여행갔다 (행오버모임) 여행가기전에 재현이가 내려와서 Previous image Next image 짐 정리를 도와줬다 재현이는 천사다 정맬루,, 그리고 금요일! 호다닥 TA끝내고 올라갔다 진짜 셋 다 너무 귀여워서 사진올림 호다닥가서 Previous image Next image 내 텐트치고 창돈이가 혼신의 힘을 다해서 사진도 찍어줬다 재현이가 기다리고 기다리던 비프스튜도 삼겹살목살항정살도 굽고 양주 소주 맥주 사케 보이는 대로 열심히 먹었다 ! Previous image Next image 그 결과 다같이 맛탱이 감 ㅎ 다행히 금요일에는 우리빼고 한 사이트 뿐이어서 양해를 구하고 주무실 때 우리도 정리했다 다음 날 아침에 어김없이 나는 일찍 깨서 돌아다녔고 민국이는 전 날 손베이고 자다가 손삐고.. 그리고 아침에 일어난 댓가로 나는 점심에 잠들었는데 자다 깨보니 민국이가 땅에서 감자튀김을 재배하고 있었다 2박 3일도 짧을 줄 몰랐는데 호다닥

이배길 [내부링크]

얼마 전이 백일인 것 같은데 어느새 벌써 이백일이다 ! 백일에는 아직도 백일이라고?! 했는데 이백일에는 또 벌써 이백일이라고? 이렇게 느껴진다 특별히 어디가거나 구경도하고 맛있는 것도 먹고싶었는데 캠핑다녀오면서 차도 고장나고 여러모로 결국 여느 때와 같은 주말이었다 점심으로 승현이가 챙겨온 막창에 야채넣어서 먹고 (승현이 때타올같은 옷 입고 옴) 승현이가 갑자기 턱신경통 때문에 아파하다 잠들어서 덩달아 나도 잠들고 저녁에 일어나서는 맛있는 거 먹으러가려다가 예약을 실패했다 ㅎㅡㅎ 그래서 여느때와같이 요리했다! Previous image Next image 바질파스타, 목살스테이크, 알수없는 요리 ㅎㅡㅎ 승현이가 요즘 요리가 많이 늘었다 인터넷 보면서 혼자 뚝딱뚝딱 소스를 만들었는데 정말 너무 맛있었다 요즘은 내가 요리하면 은근슬쩍 그렇게하는거아니라든지 이상하다든지 투덜투덜도 하고 장하다..! 그리고 다 먹고 내가 안좋아하는 베라까지 ! 아무튼 안 좋아함. 와인은 포도주스 였고 샴페인

iNTJ와 ESFp의 연애 [2] 아무생각 안해요 [내부링크]

승현이와 처음 친해지고 얘기하면서 나는 확신했다 나한테 관심이 없다는 걸 그 때의 나는 승현이에 대한 데이터가 없어서 이야기 거리들을 찾기위해서 많은 것들이 궁금했다 그 중에서 가장 궁금한 건 무슨 생각하는지가 궁금했었는데 그래서 습관적으로 무슨생각하는지 뭐하고있는지 항상 물어봤는데 항상 승현이는 아무생각안한다고하고 뭐하고있는지물어보면 아무것도안한다고 했다 어떻게 아무 것도 안하지? 유투브를 보거나 밥을 먹거나 누워서 생각하거나 아무것도 안할 수 있나? 나는 그럴 때마다 나한테 관심이 없어서 그런 줄 알았다 이제는 안다 승현이는 아무생각안할 때 아무생각 안한다는 걸 그 때의 나는 그런 말들에 쓸데없이 고민하고 생각해서 승현이는 항상 생각 좀 그만하라그러고 대환장파티였다 등산가야하니까 여기서 끗

iNTJ와 ESFp의 연애 [3] 솔직한게 최고 ! 아니었나 [내부링크]

처음 만나고 약속을 정할 때도 우리는 삐그덕거렸다 내가 데이트나 음식을 선택하는 방식은 우리가 선택할 수 있는 옵션을 나열하고 각자 싫어하는 것을 배제하고 남은 옵션 중에 가장 좋은 것을 택하는 예를 들면 이렇다 내가 A B C 순으로 좋고 승현이가 C B A 순으로 좋다면 C와 A가 아닌 B를 선택하는게 맞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항상 의견을 물어보려고 내가 나는 A B C가 좋아 ! 하면 승현이는 저도 좋아요 ! 괜찮아요 ! 하고 대답하곤 했는데 그게 배려였다 자기가 좀 싫더라도 내가 제일 좋아하는 A면 A로 하려고 했었다 서로 솔직하게 얘기하고 정하고 싶은데 다 괜찮다는 말들 뿐이어서 삐그덕거렸었다 나는 잘 모르기때문에 더 솔직하려고 했고 승현이는 그래서 더 맞춰주려고 했었다 틀린 사람은 없지만 정말 다르다고 생각하기도했고 나는 승현이의 배려가 답답했고 승현이는 내 솔직함이 배려없다고 생각했다 지금은 또 싫어 ! 좋아 ! 하면서 자기맘대로 한다 의사표현을 잘한다 ㅎㅡㅎ 이번 주 블

iNTJ와 ESFp의 연애 [4] 그럼 대체 어떻게 만난걸까(1) [내부링크]

이게 사실 먼저였어야 하는 거 같은데 이제야 쓴다 ! 어떻게 우리는 만나게 되었을까 그 전에 보편적인 intj의 이상형이 뭔지는 잘 모르겠지만 내 이상형은 이렇다 첫 번째로는 말이 잘 통하는 사람 인데 생각해보면 어려운 조건이다 말이 잘 통하려면 지적수준과 재력 생활 취미 가치관 등등 비슷한 점이 많아야 한다 두 번째로는 내가 기댈 수 있는 사람 생각은 터지도록 많지만 내가 그 생각들을 얘기하는 상대들은 몇 없는 친구 중에서도 한정적이다 연인이라면 나의 가장 친한 친구로서 내 생각들을 존중해주고 세상에 몇 없는 내가 기댈 수 있는 중요한 판단들 앞에서 의견을 나눌 수 있는 사람이면 좋겠다 세 번째로는 배울 점이 많은 사람 내가 못가진 것들을 갖고있는 내가 배울 점이 많은 그런 사람 이 정도가 크게 손에 꼽는 이상형이라서 사랑에 빠지기 위해서 연구한다 이 사람이 어떤사람인지 한참 지켜보고 만나는데 그것도 완전히 주관적이다 상대방마음이 어떻든 일단 내가 좋아하면 좋아한다고 말하고 그 이

iNTJ와 ESFp의 연애 [4] 그럼 대체 어떻게 만난걸까(2) [내부링크]

반했다 끝 이 아니라 작년 이 맘 때쯤로 거슬러 올라가서 처음만난 날 우리는 향수공방에 있었다 우연히 얘기를 나누고 같이 향수를 만들었는데 사실 내가 처음 본 사람에게 그 정도 적극성을 띈다는 것 자체가 기적이다 일단 눈이 너무 이뻐서 반했다 그 후로 얘기를 나누면서 내적이상형에 부합하는지 아닌지 보다도 중요한 건 밝아서 좋았다 다른 intj도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내가 남 일에 관심이 없는 건 기대하고 싶지 않아서인 경우도 많다 남에게 기대를 안해야 상처받지않고 그래서 관심도 안갖으려고 하고 누군가를 만날 때 어떤사람인지 속으로 생각하고 평가하고 친구를 할지말지 등등 정해진다 그래서 본의아니게 상처도 많이 주고 다닌다 근데 승현이는 그냥 훅들어와버렸고 상처고뭐고 생각할 겨를도 없이 그냥 밝아서 궁금해지기도 했고 내가 알던 캄캄한 우주에 구멍이 나서 빛이 새어들어오고 모든 우주가 환해지는 그런 기분이었다 그래서 좋았다 그리고 두 번째 만났을 때 밥을 먹는데 내가 그 동안 생각해 온 외

첫 번째 생일 [내부링크]

생일과 그 주변의 기록들 누구에게나 그런 날은 있다 그런 기간도 있고 시간들도 있다 승현이에게는 저번 주가 그런 시간이었던 거 같아서 그래서 갔다 2022.04.01 [D-1] 만우절이라 거짓말을 치고 싶은데 그래서 이른 퇴근을 하고 몰래 승현이를 보러 갔다 내 생일도 내 생일이지만 승현이 시험 전 날이어서 꽃을 주고 싶어서 몰래 가서 내려오라고 하고 나는 올라가던 중에 승현이가 나를 안더니 울었다 힘든 시간과 생각들은 원래 그렇다 남에게 표현하기 쉽지 않고 스스로 안고 가긴 버겁고 그런 게 터졌나 보다 Previous image Next image 승현이 옆에서 열심히 블로그쓰면서 기다리다가 승현이 집 데려다주고 왔다 ㅎ 2022.04.02 [D-day] 친한 동생 결혼식을 다녀오고 이것저것 사들고 오는 승현이를 울산역에 마중나갔다 Previous image Next image 내 생일이라고 탄생화 아네모네를 사 오더니 집에 가는 내내 아네모네 노래를 틀고 알아챌 때까지 얘기를

집돌이의 집 [2] [내부링크]

집돌이의 집 [1] 실험실을 퇴근해서 기숙사를 가던 중에 바닥 어쩌면 바닥보다도 더 먼 밑으로 마음이 곤두박질 쳐버렸다. ... m.blog.naver.com 집돌이의 집 1편에 이어서 2편 오늘은 부엌과 거실 그리고 침실을 자랑해야지 ~! 주말 내내 공부하고 월요일에 쉬어야지 하면서 블로그를 쓰는 거 보면 나도 정상은 아니다 ㅎ 지금은 구조가 좀 바뀌었지만 내 부엌과 거실은 요만하다 보통 부엌에 있는 테이블에서 요리도 하고 그림도 그리는데 테이블에는 커피머신과 쓸데없는 머그잔과 한 번도 물을 담은 적이없는 물병 마시지않는 보드카 등등이 있다 ㅎ 그 위에는 에드워드호퍼의 그림이 있다 내가 가장 좋아하는 작가라서 내가 좋아하는 예술가들 3편으로 써볼 예정 (아무도 관심없지만..!) 에드워드 호퍼의 그림이 주는 공허한 감정들이 너무 좋다 자취하면서 가장 좋은 점 중 하나는 먹고싶은 음식을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요리가 내 취미이기도 하지만 나를 위해서 온전히 내가 투자하는 시간이기도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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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blog.naver.com/kdyh54/222692590687 첫 번째 생일 c 생일과 그 주변의 기록들 누구에게나 그런 날은 있다 그런 기간도 있고 시간들도 있다 승현이에게는 ... blog.naver.com 어우 사진 너무 부담스럽네 행복했던 생일은 저번 글 처럼 끝이 났다 ! Previous image Next image 승현이가 생일선물로 사 준 밥풀 묻은 지갑 ㅎㅡㅎ 그리고 승현이가 줬던 꽃은 잘 말라가고 있다 (고 생각했지만 승현이가 보더니 못생겼다고 했다) 사진첩을 둘러보다보니 올 해 마지막으로 찍은 벚꽃 사진은 우리가 차에 누워서 얘기하면서 찍은 사진이다 벚꽃 볼 때마다 승현이가 참 좋아했는데 어느새 지나가버려서 아쉽다 짧기 때문에 더 소중한 것들도 있으니까 내년을 기약해야지 봄 시작 ! 정말 구름 하나 없는 맑은 날 우리는 피크닉을 갔다 Previous image Next image 푼푼샌드 울산광역시 남구 월평로135번길 18 1층 맥시멀리스트는 갑

homebitterhome [내부링크]

얼마 전까지 봄이라고 좋아했던 거 같은데 벌써 여름이다 Previous image Next image 여름이 시작하기 전에 간 감천문화마을 ! 밤에 가니까 우리밖에 없고 조용해서 동네 주민분들이 싸우는 소리를 들었다 '부산사람들은 저렇게 싸우는 것처럼 말하더라' '오빠 저거 싸우는거 맞아..' .. 어버이 날 형 생일 집에 계속 못가서 오랜만에 집을 갔다 이번엔 기차운이 정말 없어서 옆에 다리벌리고 햄버거드시는 아저씨와 앞자리엔 등받이를 둔각으로 젖힌 아저씨가 탔다 잘 참았다 김동영 장하다 토요일에는 역시나 놀러나갔다 우리가족 엠비티아이 아빠엄마 estj 형 esfp 나 intj 제발 나 좀 집에 둬 저녁에는 일 끝난 형이랑 내가 좋아하는 미가 갔다 ! Previous image Next image 미가 이정도 아니었는데 어느새부터 너무 유명해져서 웨이팅을 두시간 가까이했다 먹고먹고 또먹고 우리가족은 미가가면 공심채 볶음 꼭 먹는다 무슨 채소볶음이 18000원이나해 ?! 할수도있지

iNTJ와 ESFp의 연애 [1] [내부링크]

블로그 챌린지도 시작해볼겸 그 동안 미뤄온 나와 승현이 연애에 대해서 써보려고 한다 ! 당연하게도 mbti가 그 사람의 모든 걸 말해 줄 수는 없지만 난 mbti를 통해서 꽤 많은 걸 알 수 있다고 생각한다 적어도 이 사람이 외향과 내향 상상과 현실 논리와 감정 계획과 즉흥 중에 어느 쪽을 선호하여 가치판단을 하는지 알 수 있고 더 나아가서 각 mbti 별 특징을 보면서 참고도하면서 서로에 대해 이해하는 거에 있어서 도움이 되는 보조지표가 된다고 생각하고 그리고 놀랍게도 나와 승현이는 4가지가 모두 다르며 그럼에도 잘 만나고 있다. 물론 서로를 모를 때는 오해와 싸움이 잦았는데 이 글을 보면서 우리처럼 다른 커플들이 조금이나마 위안이 됐으면 좋겠는 마음에 mbti에 관련해서 우리의 연애를 써보려고 한다 ㅎㅡㅎ

여행같은 일상️ [내부링크]

처음 쓰는 블로그는 어느 시점부터 써야할지 모르겠으니까 그냥 요즘 제일 좋아하는 사진부터 냅다 넣어버리기cc️ 내 어깨에 올린 승현이 오른손이 너무 귀엽다 글을 쓰는 취미는 없었는데 승현이 만나고부터 글을 참 많이쓰게 되었다 이왕 쓰는 거 같은 취미를 갖고 싶어서 블로그를 쓰는데 블로그는 이렇게 무거우면 안되는건가 ?! cc️ 알 수 없는 이유로 3월은 매 해 힘들었던 기억만 있는데 올 해 3월은 내년의 3월이 걱정될 정도로 행복했다 친구들이 놀러왔다 기사시험을 보러왔지만 굳이 경주로 선택해서 울산까지 와주는 친구들이 너무 고맙다 물론 오면 제발 꺼지라고 하지만 내가 속으로 좋아하는 걸 친구들도 알겠지 모르나..? 재현이의 눈과 민국이 엉덩이가 맘에 드는 사진이다 어차피 얘네는 내 블로그안보겠지 뭐 ㅎㅎ 친구들 온 김에 승현이와 다같이놀아버리기~~ 스플랜더는 승현이의 2승이었다 얼마나 보드게임방을 많이 갔으면 승현이는 이 이후에 격리되었다 ️ 내가 격리되면 승현이가 택배를 보내준다

집돌이의 집 [1] [내부링크]

실험실을 퇴근해서 기숙사를 가던 중에 바닥 어쩌면 바닥보다도 더 먼 밑으로 마음이 곤두박질 쳐버렸다. 분명 실험실을 나와서 기숙사를 가는데 집이 아닌 여전히 학교에 있는 기분에 어떠한 굴레 속에 갇혀버린 느낌에 나는 자취를 시작했다 첫 집은 2.5룸 정도 되는 집이었고 특정한 컨셉은 없었다. 그냥 내가 좋아하는 화분을 몇 개 두고 사진들을 붙이고 그렇게 형편이 나아지기 시작해서 코로나의 시작과 함께 이사를 했다. 블로근 가볍게 써야하는데 또 무거워지니까 가볍게 집 소개 그림부터! 대충 그려봤는데 승현이가 블로그에 정말 진심이라고 함 ㅎㅡㅎ 이번 집에서는 어두움, 공허함, 외로움 속의 따뜻함이 있었으면 좋겠다 는 생각을 했다. 그 이유는 내가 좋아하는 예술가들 2편이 될 기형도 편을 참고하면 알게 되겠지! (아직 안 씀) 짧게 설명하자면 어두움과 외로움 그리고 거기서 오는 공허함은 오히려 편안함을 준다. 조금의 행복도 바라지 않을 수록 기대도 없어지고 기대가 없는 만큼 그 감정 상태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