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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 같은 인생 [내부링크]

통 속에 게들을 가두어 두면 뚜겅을 덮지 않아도 된다고 한다. 게들은 상대적으로 자유롭게 집게를 이용할 수 있기에 쉽게 도망갈 수 있을 것 같지만, 실제로는 서로서로 다리를 잡고 있어 결국 아무도 나가지 못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한국의 격언인줄 알았더니 Crab Mentality라는 영어 표현도 있었다. 시대를 초월할 뿐만 아니라 공간까지도 초월하는 훌륭한 격언이다. 개개인의 성격, 혹은 아래에서 위로 발현되는 국민성 등을 지적한 격언이지만, 우리의 정치, 제도 등에 대해서도 교훈을 얻을 수 있다. 다같이 나아가기 보다는 분배라는 이름 하에 사실 발목만 잡고 있는 정책들이 분명 존재하니 말이다. 내일은 대선 투표날이다. #그림 #n.......

윤석열 대통령 당선과 그에 대한 생각 [내부링크]

윤석열 대선에서 승리했다. 어제 밤까지만 해도 출구조사의 경우 미약한 차이, 그리고 개표 초반 이재명이 우위에 있었기에 비록 사전투표를 보정한 결과라 하더라도 그 값은 부정확하기에 이재명이 이길 것이라고 생각하고 잠들었으나, 일어나보니 윤석열 대선 후보가 윤석열 당선인이 되어 있었다. 17년 국민들이 동원된 시위를 통해 탄핵 후 정권교체를 이루어내고 다음 총선에서 이른바 180석을 차지한 민주당이 오래가지 않아 서울과 부산의 보궐선거에서 압도적 패배한 후, 대선까지 내리 패배하는 것을 보면, 한국의 민주주의 수준이 꽤나 높은 편이라는 생각이 든다. 적어도 한 쪽에 완전히 쏠려있는 것은 아니지 않던가. 한반도의 서쪽.......

윤석열 여성가족부 폐지와 이대녀 결집 주장 비판 [내부링크]

윤석열이 당선되자 자연스레 그의 공약들에 대해서도 재조명해 보는 시간을 많은 언론들이 갖고 있다. 역시나 뜨거운 것은 지지율이 끊임없이 하락하던 그를 반등시켜준, 혹은 반등시켜준 것으로 보이는 공약인 "여성가족부 폐지"이다. 많은 좌파 언론과 좌파 언론인들이 이를 반대하고 있다. 여성가족부 폐지를 반대하는 여성들이 이재명으로 집결하여 표를 행사하였기 때문에 윤석열은 그러한 "혐오" 공약 실천을 그만두어야 한다는 논리이다. 디테일한 서술 방식은 다르지만 결국 이하의 기사들이 말하고자 하는 것은 그것 하나이다. "역풍"으로 칭하기깢 하며 20대 여성이 결집했으니 그들을 따라야 한다는 것.......

선거 이후 민주당 개편에 대한 생각 [내부링크]

이재명이 선거가 끝난 후 n번방 문제를 세상에 알린 인물이자, 선거 유세 후반부에 이재명과 계속 함께한 박지현에게 연락을 했다고 한다. 패배한 민주당이 당 내 개편을 하면서 박씨를 비대위원으로 임명하려고 한다는 이야기도 있다. 아직 확정된 바는 없으나, 만약 그렇게 된다면 선거에서 패배한 민주당이 반성을 하나도 하지 못 하고 문재인 정부 때의 5년을 그대로 반복하겠다는 것으로 읽힌다. 미세한 차이였으나 패배했다는 것이 중요한데 말이다. 그렇게 해석한 이유는 결국 해당 인물을 영입, 그리고 그에 비중을 둔 개편이 이준석을 갈라치기라고 욕하면서도 다시 원조 갈라치기 전략으로 돌아가는 듯 했기 때문이다. 중심 인물인 박.......

윤석열의 김한길 등용과 이재명의 박지현 등용에 대한 생각 [내부링크]

대선이 끝난 후 새 시대를 준비해야 할 윤석열과 국민의힘, 그리고 이재명과 민주당은 놀랍게도 도로 윤핵관 시절과 도로 문주당 시절로 돌아가고 있다. 쇄신이라는 이름 하에 자신들 각각이 최저의 지지율을 갖고 있을 때로 돌아가고 있는 것이다. 고향을 찾아 힘든 길을 가는 연어를 보는 듯 하다. 한국 정치의 고향이 그 정도 밖에 되지 않나 싶다. 여당이 될 국민의힘의 문제부터 살펴보자. 윤석열은 인수위에 국민통합을 맡으라며 김한길을 불렀다. 그 보다 전엔 장제원을 다시 기용하기도 했다. 둘 다 이른바 윤핵관으로 이준석에게 찍히고 갈등을 만들었던 인물이다. 결과적으로 해당 시기 여론조사에서 윤석열의 지지율은 이재명에게 패.......

스토킹 처벌법 강화에 대한 생각 [내부링크]

한 신문사에서 스토킹 처벌법을 강화해야 한다는 주장을 했다. SNS상에서 사생활을 매일 염탐당하는 피해가 자주 발생하며, 행위자(범인)을 찾아내도 처벌할 수 없으며, 범죄라는 것을 자각하지조차 못하고 있으니, 새 정부에서는 법을 통해 사회적 안전망을 보완해야 한다는 논리이다. 최근 가장 많이 사용되는 SNS는 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 그리고 트위터 정도이니 이들을 기준으로 한 번 생각해보자. 법은 최후의 수단이 되어야 한다. 갈등이 일어나지 않는게 최선이고, 일어나더라도 사회 전반에 불안을 일으키고, 평화로운 사회를 만들기 위한 개인과 국가와의 규칙을 어기는 것이 아닌 이상 법적인 처벌은 과하다. 오히려 모든 분야에 법.......

민주당의 조국 사과와 쇄신 방향에 대한 생각 [내부링크]

민주당에서 다시 조국 사태에 대해 사과를 했다. 민주당을 망친 내로남불과 불공정의 큰 계기가 조국사태엿다는 채이배 민주당 비상대책위원의 말이 그러했다. 자신의 패인을 분석하고, 잘못을 반성하며 그것을 고치려고 하는 모습은 매우 적절하나, 그 방햐이 약간은 다르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비상대책위원의 해당 발언에 대해 많은 발언들로 논란을 만들어 온 황교익과 김용민의 발언이 이번에는 맞지 않나 하는 것이다. 분명 조국 사태는 잘못이다. 그러나 그것이 이번 대선 패배의 주요 원인으로 보이지는 않는다. 비록 이재명이 문재인, 조국과 함께 민주당이라는 틀에 묶여있지만, 그들은 선거 과정에서 정치교체라는 프레임으로 문.......

대선에선 안 들리는 여성 목소리? 자신 주변 여성의 확대해석 [내부링크]

위의 칼럼은 한국의 문화의 중심엔 여성 서사로 가득차있는데, 정치권에서는 이를 반영하지 못 하고 있음을 지적한다. 싱어게인2, 스트릿 우먼 파이터, 술꾼 도시여자들, 옷소매 붉은 끝동 등의 TV프로그램들을 나열하고 있고, 출판게의 2030 여성 작가들을 다시 한 번 나열하며 한국의 문화에서 여성들이 차지하는 위치를 강조하고 있는 것이다. 해당 칼럼의 구조는 두 덩어리로 이루어져 있다. 1. 한국 문화에서 여성, 여성 서사는 대세이다. 2. 한국 정치에서 여성정치는 배제되고 있다. 각각의 주장 중 하나만 사실이 아니더라도 해당 글은 무의미해지지만, 이 두 주장 모두 문제있는 주장이라고 생각된다. 한국 문화에서 여성은 대세인가 필.......

소가죽 벗기는 굿판 공방에 대한 생각 [내부링크]

소가죽을 벗기는 굿판이 논란이다. 김의겸 민주당 의원이 18년에 열린 수륙대재에 건진법사가 주관했으며, 여기에 윤석열과 김건희의 이름이 연등에 적혀있었다는 것이다. 이를 두고 김의겸은 무속과 주술에 휘둘리는 사람이 대통령이 되어서는 안된다고 주장했다. 한편, 이에 대해 국민의힘에서는 해당 행사 사진의 연등 중 "대통령"이라는 말과 민주당 소속 충북도지사 이시종의 이름도 적혀있다며 이에 대한 설명을 요구하면서 동시에 윤석열 부부는 참여한 바 없으며, 해당 행사 주관자는 이재명 후보 캠프 불교 분과위원장을 맡았던 여당의 사람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민주당의 주장 문제를 제기한 순서대로 민주당의 주장의 타당.......

윤석열의 신천지 L자 손가락에 대한 생각 [내부링크]

어떠한 주장이 타당한 근거를 갖고 있을지라도 하나의 근거가 터무니없다면 싸잡혀 그 신뢰도를 잃는 경우가 있다. 윤석열과 신천지에 관련한 논란이 바로 그 예시이다. 더불어민주당의 의원들은 며칠전부터 윤석열과 신천지의 유착 관계에 대해 주장하면서 윤석열의 해명을 요구하고 있다. 그 근거들 중 신천지 간부의 증언이나, 홍준표의 비판 등은 그래도 그럴듯해 보이며 상식적인 문제제기로 들린다. 이에 대해 해명하는 것은 후보만이 할 수 있고, 또 실제로 공개적으로 해명하기도 했다. 그러나 민주당의 공세는 여기에서 멈추지 않는다. 윤석열의 손가락을 두고 신천지의 상징 이만희 교주의 손가락과 동일하다며 우연의 일치가 아니라고.......

윤석열의 어퍼컷과 이재명의 발차기에 대한 생각 [내부링크]

며칠전의 글에서 윤석열이 먼저 제시한 주장과 정책들을 이재명이 받아치기만 할 뿐, 자신만의 주장으로 판을 선도하고 있지 못 하고 있다고 한 바 있다. 당시에도 여론조사에서 이재명이 약간씩 밀리는 모습을 보여주었기에 그대로 대응만해서는 승산이 없을 것이라고 생각을 했었는데, 이제는 선거 전략마저도 윤석열의 것을 따라하는 듯 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바로 순식간에 윤석열이 자신의 시그니처로 만들어버린 어퍼컷 동작을 모방한 이재명의 "부스터슛"발차기가 그러하다. 투표에선 디테일하고 세부적인 공약들 역시 당연히 중요하지만, 이미지 자체가 개인의 판단에 주는 영향력이 큰 만큼 자신의 주장과 감정, 의지를 표.......

유능한 경제대통령 이재명과 기축통화국 [내부링크]

대선후보 이재명은 줄곧 자신의 유능함, 경제적 지식을 강조해왔다. 혹자는 이와 함께 윤석열을 두고 "유능하지만 부패한 보수"와 "무능하지만 청렴한 진보"라는 프레임이 이번 대선에서 완전히 깨졌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유능"을 어떻게 정의하는가에 따르겠지만, 그 공직 동안의 실천 능력만을 본다면 그는 분명 유능하다. 도지사와 시장을 하면서 공약 이행류이 평균 95%가 넘는다고 스스로 자부하고 있고, 이것 자체에 대한 비판은 그를 싫어하는 이들도 하지 않는 부분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유능"을 어떻게 정의하는가에 따라 그는 전혀 유능하지 않을 수 있다. 어떤 것을 "하는가"에.......

송영길의 다당제, 이재명의 우크라이나 관련 발언에 대한 생각 [내부링크]

송영길 민주당 대표가 국민통합 정치개혁안을 발표하며 대 윤석열 진영을 펼치려 하고 있다. 안철수, 심상정, 김동연 등의 야권 후보들을 통합하여 실질적인 다당제 국회를 만들어 결과적으로 국민통합을 향하자는 주장이다. 듣기엔 그럴듯하나 두 가지 오류가 있다. 첫 번째 오류는 양당제가 그르고, 다당제가 옳은 것만이 아니라는 것이다. 두 제도 모두 장단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양당제에서 오는 이점들을 거부하고 있다. 가령, 다당제로 갈 경우 정당들 간 교착상태에 빠질 가능성이 있으며, 반대로 양당제인 경우 집권 정당에 책임과 권리가 동시에 부과되어 주권자가 정당에게 책임을 묻기 쉽다는 장점이 있다. 결국 그의 주장대로 선거제.......

윤석열 일본 자위대 진입 발언에 대한 생각 [내부링크]

대선 후보들의 토론이 끝나고 나면 온라인 상에서 진정한 토론이 시작되기 마련이다. 사실 후보들이 하는 토론은 "진정한 토론"을 위한 떡밥들을 제공하는 것에 지나지 않을 수도 있다. 이번 토론에서 온라인 상의 토론의 주제로 이어진 것 중 하나는 윤석열의 한미일 군사동맹과 관련한 발언이다. 윤석열이 한미일 군사동맹을 주장했고, 심상정이 유사시 일본이 개입할 수 있게 할 생각이냐고 하자, 윤석열은 다시 유사시 들어올 수도 있겠지만, 꼭 그것을 전제로 하는 것은 아니라고 답했다. 토론이 끝난 후, 민주당과 이재명측은 해당 발언을 두고, 반역사, 반민족, 반국민적 망업이라고 비판하거나, 윤석열의 과거 후쿠시마 원전 발.......

윤석열의 광주 발언과 이재명의 대구 관련 발언 [내부링크]

며칠 전 이재명과 윤석열의 선거 전략을 비교하며 대선 초반과 달리 윤석열이 만든 이슈와 전략을 이재명이 반박하고 따라하는데 그치고 있다는 평을 내린 적 있다. 그리고 오늘 다시 한 번 그대로의 상황이 반복되는 것이 보인다. 며칠 전 윤석열은 광주 관련 발언으로 이슈를 만드는데에 성공했다. 민주당이 오랜 기간동안 집권한 지역인 광주에 복합쇼핑몰(스타필드, 롯데몰 등)이나 창고형 할인 매장(이케아, 코스트코)등이 하나도 없다고 하며 이런 시설들을 유치하겠다고 밝힌 것이다. 이에 민주당 측은 이에 대해 지역 갈등을 조장한다고 비판하며 소상공인과 연대하는 광주정신을 강조한 바 있다. 특히 이재명은 윤석열의 이러한 발언에.......

우크라이나 러시아 전쟁에 대한 생각 [내부링크]

우크라이나에 러시아가 침공해왔다. 표면적인 이유는 우크라이나 동부, 친러 성향을 가진 이들이 많이 살고 있는 돈바스 지역의 독립이지만 그 속에는 아직 끝나지 않은 제1세계와 제2세계의 갈등 역시 들어있을 것이다. 해당 전쟁이 아무리 명분이 약한 전쟁이라고 하더라도 이번 전쟁이 단순히 우크라이나 대 러시아의 전쟁으로 끝날것 같지 않기 때문이다. 전쟁 발발 전부터 미국은 지속적으로 의견을 표출해왔고, 유럽 역시도 적극적 파병은 수행하고 있지 않지만, 영국 등은 국가 단위가 아닌 개인 단위의 참전은 막지 않겠다고 하기도 했으며, 독일 등은 전쟁에 필요한 물자들을 우크라이나에 공급하고 있다. 우크라이나는 EU에 가입 신청.......

윤석열의 페미니즘은 휴머니즘 발언 비판의 비판 [내부링크]

어제 마지막 대선 토론이 있었다. 여기서 이야기거리가 나온 부분은 성평등에 대한 부분이었는데, 윤석열이 페미니즘은 휴머니즘의 하나라고 생각한다고 하자, 이에 대해 이재명, 심상정, 그리고 오늘 한겨레에서 비판하고 나선 것이다. 이재명은 페미니즘은 휴머니즘이라는 윤석열의 말을 반박하며, 페미니즘은 여성의 성차별, 불평등을 현실로 인정하고 차별과 불평등을 시정해나가는 운동이라고 하기도 했으며, 심상정은 윤석열의 그러한 인식이 놀랍다는 것에서 비판을 그쳤다. 그러나 한국의 페미니즘 양상을 보다보면 오히려 윤석열의 표현이 이재명보다 낫고, 구체적인 의견이 인용되지 않은 심상정보다 명확한 스탠스를 취한 것으로 보인.......

이재명의 여성시대, 여시 유세에 대한 생각 [내부링크]

대선 후보 이재명이 여성들만이 가입할 수 있는 카페 여성시대(이하 여시)에 방문, 유튜브에 관련 글을 올려 젊은 여성들의 표를 모으려고 시도했다. 여성시대는 이전에 이재명, 하태경 등이 찾았던 디시인사이드나 에펨코리아 등의 인터넷 사이트가 아닌, 인터넷 카페로 매우 제한적인 운영을 하고 있어 여성이 아니면 가입이 불가하기에 직접 찾아갔다기 보다는, 대리인을 통해 메세지를 전한 것으로 이해된다. 이재명의 이러한 전략은 선거 처음부터 쌓아왔던, 적어도 그는 쌓아 보려고 했던 젠더 중립적인 이미지를 완전히 깨뜨리는 결과를 낳을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이재명은 선거 유세 기간 초반 윤석열이 신지예 등을 영입하며 방향을 제.......

고민정의 반려동물 이재명 지지 선언과 동물학대 [내부링크]

추미애의 지역구를 이어받은 고민정은 그의 선배와 함께 윤석열 선대위에 들어간 듯 하다. 서울 시장 선거에선 오세훈이 당선되는데에 1등공신이었던 그가 이제는 윤석열을 돕고 있으니, 고민정이야말로 "킹메이커"가 아닐까. 1일 그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동물들의 사진을 올리며 반려동물들이 행복이와 모카를 비롯한 6명의 반려동물이 이재명을 지지한다는 글을 올렸다. "개소리"이다. 당연하게도 많은 이들의 조롱을 받았고, "행복이"라는 이름이 이재명 파양 논란에서의 이름과 동일해 의도적으로 "돌려까기"한 것이 아니냐는 의견도 존재한다. 언론과 여론에서 조롱당하자 고민정은 다시 한 번 페.......

이재명과 김혜경의 법인카드 논란에 대한 생각 [내부링크]

이재명이 배우자 김혜경의 황제 의전, 김진태의 표현을 빌리면 불법갑질, 논란과 경기도청 비서실 법인카드 사적 유용 의혹 등에 대해 사과했다. 그러나 사과의 내용이 약간 이상하다. 전자의 논란에 대해 지사로서 직원의 행위에 대해 살피지 못 했다는 것은 이해가 간다. 그러나 후자의 논란에 대한 변명인, 법인카드 사적 사용에 대한 해명이 이상하다. 이재명은 "도지사 재임 시절 부적절한 법인카드 사용이 있었는지를 감사기관에서 철저히 감사해 진상을 밝혀주기를 바란다. 문제가 드러날 경우 규정에 따라 책임지겠다"고 말했다고 한다. 감사에서 밝히지 못 한다면 책임은 없다는 소리를 들린다. 분명, 감사에서 밝히지 못 한.......

베이징 올림픽과 조선족의 한복에 대한 생각 [내부링크]

어제 저녁 베이징 올림픽 개막식이 열렸다. 보진 않았지만, 오늘 아침 많은 이들이 염려하던 일이 벌어진 것을 쉽게 확인할 수 있었다. 문화 분쟁이다. 해당 문제 때문에 베이징 올림픽은 미중 갈등 이상으로 대한민국에게 큰 의미가 있었다. 개막식에선 중국의 국기를 중국의 소수민족 대표들이 전달하는 퍼포먼스를 보였다. 이 과정에서 조선족이 한복을 입고 있었고, 이는 대한민국 국민들의 화를 불렀다. 뿐만 아니라 음력설을 CHINESE NEW YEAR이라고 표기하기도 했으며, 상모와 장구를 치는 중국인의 모습 역시도 나왔다. 많은 대한민국 국민이 이에 불편한 감정을 숨기지 않았다. 문화 약탈로 보기도 한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이런 생각도.......

신성한 성을 속으로 끌어내기 [내부링크]

#그림 #만평 #에로스 #성 성을 신성시하게 되면서 현대 사회의 많은 문제가 발생한다. 성적인 문제와 어떤 방향을 향하건 대부분의 성차별 등이 이러한 것들이다. 젠더갈등의 시초 역시도 이러한 사고의 기반에서 출발했을지도 모른다. 과거 임신이 매우 큰 사건이 되고, 또 동시에 신체에 치명적인 사건이 될 때 만들어진 관습이지만, 현대에는 피임과 의학 등의 발전으로 이러한 규범의 필요성은 감소하고 있다.

가상 노무현 전 대통령의 이재명 지지 영상 논란과 임윤택씨 가상 영상에 대한 생각 [내부링크]

몇달 전, 신해철의 음성을 TTS기술을 통해 학습시켜 만든 인공지능을 이용한 라디오 방송에 대한 글을 쓴 적이 있었다. 이렇게라도 그의 음성을 다시 들을 수 있다는 것에 의미를 부여하며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이도 있었지만, 죽은 이가 자신의 의지가 담기지 않은채로 이용되는 것, 그리고 어떻게 악용될 지 모른다는 점에서 부정적으로 평가하는 이 역시 적지 않았다. 한편, 어제 인터넷 커뮤니티에선 민주당 공식 유튜브에 있었던 영상이 화제가 되었다. 돌아가신 노무현과 김대중 전 대통령의 목소리를 학습시켜 이재명을 지지한다는 메세지를 담은 영상이었다. 논란이 되고나서 바로 영상을 내린 것으로 보이나, 내린다고 끝이 아니다. 사.......

윤석열의 이슈를 받아치기만 하는 이재명과 성격차지수(GGI) [내부링크]

이재명 자신의 주장과 정책을 대선 주요 논제로 끌어들이는데에 실패했으며, 대신 윤석열이 던진 이슈에 대해 대응하는 것 밖에 하지 못 한다는 기사가 나왔다. 노무현 정신 계승이 그러했고, 싸드에 관한 논쟁이 그러했다. 대선 초기 이재명이 논점을 주도하던 것과 달리 연이은 논란을 방어하기에 급급한 모습을 보여준다. 해당 기사는 이를 실점을 최소화하려는 정책이라고 평가하고 있지만, 실점을 최소화하려는 것은 축구 경기에서 이기고 있는 이, 혹은 언더독이 탑독을 상대로 비기기 위해 하는 전략이다. 이미 여론조사에서 1위 자리를 내준 이재명이 할 전략은 아니니, 의도적인 모습으로 보이지는 않는다. 한편, 어제 두 후보의 발언 역.......

한국 기업의 ESG사업과 멸공에 대한 생각 [내부링크]

매출 300대 기업의 대부분이 올해 ESG 사업 규모를 늘릴 예정이라고 한다. 늘리겠다고 하지 않은 기업들 역시도 전년 수준을 유지할 계획이라고 하니, 대부분의 기업이 ESG 그 자체를 중요시 하는 것 자체에는 이견이 없다고 할 수 있다. 한편, 한국의 주요 기업들은 주로 환경을 최우선시한다고 하며, 그 다음으로는 사회, 그리고 지배구조 순으로 중요도를 설정했다고 한다. 제일 치명적인 문제이면서도 동시에 환경문제에 있어서 기업이 할 수 있는 것은 대체로 뻔하고 단순한 노선이기에 쉽게 선택할 수 있는 부분이라는 생각이 든다. 지배구조의 경우 겉으로 보기엔 표시가 잘 나지 않으나, 내부 사정엔 큰 영향을 줄 수 있는 문제이며 동시.......

윤석열의 적폐 수사와 문재인의 격노 [내부링크]

문재인 대통령께서 격노하셨다. 기자가 전정권 적폐 수사를 할 것이냐고 묻자 이에 윤석열이 긍정했고, 이를 두고 자신에 대한 보복수사, 정치보복을 하겠다는 것으로 이해하며 분노를 표출하고 사과를 하라고 입장을 표명한 것인데, 우선 대통령의 격노 그 자체가 비판받을 지점이다. 그의 격노는 항상 국경 밖을 벗어난 적이 없다. 가끔 동쪽의 섬나라를 향한 적은 있던 것 같다. 그러나, 북쪽의 요리사가 자신을 모욕했을 때에도, 민간인이 바다에서 죽었을 때에도, 서쪽에서 자신이 대표하고 있는 국가의 대표선수가 비합리적인 심판의 결정으로 피해를 보았을 때에도, 자국의 문화가 빼앗길 위기에 있었을 때에도 그는 이러한 표현을 사용한.......

윤석열 "구조적 성차별은 없다"발언 비판의 비판 [내부링크]

윤석열이 구조적 성차별은 없으며, 대신 남성도 피해자가 될 수 있으니 개인의 문제로 바라보아야 한다고 한 것에 대해 많은 극단적 여성주의자들이 반발하고 있다. 토요일마다 나오는 한국일보의 젠더살롱이라고는 하지만 젠더 관점이 아닌 여성관점으로 사회를 바라보는 글 역시도 그러하다. 해당 글은 윤석열의 주장들을 반박하며, 트럼프와 같이 차별과 혐오의 논리로 자신의 지지율을 끌어 올리는 시도를 하고 있다고 말한다. 그러나 이 글에서 제시된 근거들에 동의하기엔 힘드니, 하나씩 반박해보자. 윤석열이 페미니즘이 악용되어 건전 교제를 막는다고 한 것에 대해 건전 교제를 막는 것은 남성들의 폭력들 뿐이라고 한다. 그러나 일전.......

이재명 아내 김혜경 갑질 의혹 사과와 녹취록 [내부링크]

며칠 전 이재명 후보의 아들과 관련한 이슈가 터졌을 때, 그 자체의 상황도 문제이지만, 민주당의 대처가 더 큰 문제라고 지적한 바 있다. 이재명 아들은 후기를 남겼지만, 당에서는 성매매 사실은 없으나, 글은 올린 것은 맞으며, 행위와 글이 다른 것은 숙제로 남는 것이라는 궤변으로 대처한 것을 비판한 것이다. 민주당 영입인사 1호에 대한 민주당의 대처도 그러했다. 작년 BTS가 문재인을 따라 UN에 갔을 때에도 비슷한 논란이 있었다. BTS에게 돈이 지급되지 않았다는 이슈가 터진 것인데, 여기에 대해서도 청와대에서 거짓으로 대처한 것이다. 그리고 며칠 전 이재명의 아내 김혜경의 갑질 논란이 터졌다. 경기도지사 시절 5급 공무원의.......

이재명의 실내흡연, 선대위 윤석열 오살 의식 저주, 네거티브에 대한 생각 [내부링크]

네거티브를 하지 않겠다던 이재명의 윤석열을 향한 네거티브 공격들이 자신에게 부메랑처럼 되돌아오고 있다. 윤석열의 아내 김건희씨의 논란을 공격했더니 자신의 아내 김혜경 씨의 논란이 터졌다. 해당 사건은 새로운 녹취록이 공개됨에 따라 현재 진행형이다. 윤석열의 구둣발 논란을 공격했더니 과거 이재명이 실내 흡연을 한 것이 논란이 되고 있다. 국민의힘이 이를 두고 불법행위라고 공격했으나, 이재명 후보 측은 당시에는 불법이 아니었다고 하고 있다. 사실관계만 따진다면 국민의힘 대변인의 공격은 오발이다. 14년 실내흡연은 법률위반행위가 아니었으니 말이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매너와 도덕, 윤리의 차원이다. 애초에 윤석열이.......

김건희 MBC 스트레이트와 사적 영역에 대한 생각 [내부링크]

며칠 전 택배 노동자의 트럭 화물칸이 화제가 된 적 있다. 차량 화물칸 안쪽 벽에 여성의 노출 사진이 붙어 있었고, 누군가 해당 택배사에 불만을 제기한 것이다. 그러나 해당 사진들은 전체이용가 잡지인 맥심의 화보들이었고, 이에 맥심 측은 해당 기사에게 정기 구독권 2년치를 주겠다며 응답했다. 애초에 전체이용가의 잡지라 아이들 교육에 좋지 않다는 민원인의 문제제기는 이해가지 않지만, 붙어있던 화보들이 전체이용가가 아닌, 성인용이더라도 이것에 대해 문제를 제기할 순 없다고 생각한다. 사적 영역이기 때문이다. 굳이 문제가 되는 부분이 있다면 짐을 꺼내고 나서는 문을 닫아야 한다는 것 정도일 것이다. 우리는 자신의 방에서.......

여전한 위문편지 논란과 편향적 페미니즘 [내부링크]

한창 문재인 정부 까기에 열을 올리던 진중권이 다시 정의당 입당을 선언했다. 당연히 보수당과 함께 하진 않을 것이라고 생각했으나, 민주당과 뭐가 다른지 모르겠는 정의당으로 가는 것은 이해할 없다. 그가 남긴 SNS 글로 추론해보았을 때, 결국 스윗 중년 남페미 롤을 포기하지 못 한 것으로 보인다. 그는 복당을 선언하며 심상정의 글을 게시했는데, 해당 글의 내용은 정의당은 페미니즘 정당이며, 페미니즘은 여성과 성 소수자, 그리고 모든 시민이 존중받도록 하는 것이라는 일종의 페미니즘에 대한 나름의 정의이다. 모든 시민이 존중받도록 하는 것이 페미니즘이라면 앞의 구절이 필요가 없으며, 이름부터 다시 정의내려야 함이 마땅하.......

심상정과 정의당의 페미 원 툴 정당의 한계 [내부링크]

오래된 정치인이지만 유독 이번 대선에선 그 크기가 더더욱 작아보인다. 정의당의 대통령 후보 심상정은 4선 국회의원이자, 19대에 이어 두 번째로 대통령 선거에 도전하지만 그 지지율은 예전같지 않다. 며칠 전에는 한국 정치 밈 그 자체인 허경영 후보에게도 여론조사 결과가 밀리자 잠적하기도 했다. 여러 원인이 있겠지만 가장 큰 이유는 정치인의 스페셜리스트적 면모와 제너럴리스트적 면모 중 국민이 원하는 상과 심상정과 그 정당이 그리는 상이 다르기 때문이 아닐까 한다. 유권자는 제너럴리스트를 원하나, 심상정과 정의당은 스페셜리스트를 추구하는데에서 오는 한계 말이다. 작년, 정치인을 축구 게임에 비교하며 오각형형 인재가.......

유튜브 알고리즘에 대한 생각 [내부링크]

누군가는 이용하고, 누군가는 즐기지만, 대부분은 휩쓸리게 된다. 최근 남태평양 해저 화산이 폭발해 퉁가가 피해를 보았고, 일본 등은 쓰나미에 대한 피해를 대비하기도 했다. 물론 이러한 피해들은 치명적이며, 대비해야 한다. 그러나 이미 우리는 그러한 물리저인 쓰나미가 아니더라도 이미 쓰나미에 휩쓸려 있다. 인스타그램 추천 게시물에 떠 있는 것들, 유튜브 홈에서 우리에게 떠먹여 주는 영상들 등이 모두 그러하다. 이는 주체적인 사고를 방해하고, 자신의 기존 신념을 강화한다. 그것이 지구평평설과 같은 비과학적 사고라 할지라도 말이다. 인간을 가장 많이 죽인 동물은 사자나 호랑이, 곰 등의 크고 거대한 맹수가 아니다. 작고 보.......

강용석의 프리지아 발언과 혐오 [내부링크]

프리지아라는 인플루언서가 가품 논란에 휩싸였다. 인스타그램이나 유튜브 등에서 활동하며 여러 명품들을 걸치고 나와 인기를 얻었으며, 솔로지옥 등의 예능프로그램에서도 성공을 거두었지만, 방송 이후 그가 입고 나왔던 많은 명품들이 사실은 가짜라는 것이 밝혀짐과 동시에 중국 유튜브 운영, 파오차이 단어 사용 등의 논란이 덧붙여졌다. 상황이 이렇게 되자 사이버 렉카 중 탑인 강용성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프리지아의 사진을 올리며 "속지 말자 화장발, 다시 보자 조명발, 대세 프리지아의 민낯"이라고 적었다. 솔로지옥도 보지 않았고, 프리지아에 관심도 없으며, 더더욱 가세연과 강용석엔 관심도 없다. 오히려 후자에는 부.......

홍준표의 행보에 대한 생각 [내부링크]

윤석열과 이준석의 갈등이 봉합되었을 뿐 아니라 시너지를 내며 오차범위 밖 여론조사 1위를 탈환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그와 사이가 좋지 않은 이가 있다. 바로 홍준표이다. 그는 경선에서 윤석열에게 패배한 이후 "청문홍답"이라는 페이지를 만들어 소통에 집중하고 있으나, 그 소통의 내용은 대개 윤석열에 대한 뒷담화에 가깝다. 그는 온라인 정치 플랫폼이라고 했으나 플랫폼이라면 수요와 공급 양측을 매개하여 생태계를 형성하는 것일텐데 사실상 공급자는 본인 밖에 없으니 플랫폼으로 볼 수 없지 않나라는 생각이 든다. 한편, 해당 기사 역시도 한 커뮤니티 이용자가 윤석열을 찍지 않겠다고 하자 홍준표가 그에게 동의하.......

송영길 민주당 쇄신안에 대한 생각 [내부링크]

어제 민주당의 당대표 송영길이 기자회견을 통해 달라질 민주당에 대한 이야기를 했다. 이재명 자신의 변화 시도만으로 지지율에 변화가 없으니 보다 거시적인 차원에서 변화를 만들어 보려는 시도일 것이다. 윤석열이 위기일 때 쇄신했듯, 지금의 이재명도 문제에 처해 있다는 것을 인지한 것으로 보인다.그러나 그의 쇄신안을 들어보면 윤석열때와 달리 문제를 잘못 집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크게 4가지이다. 1. 특정 지역구 무공천 2. 4선 연임 금지 3. 윤미향, 이상직, 박덕흠 제명 4. 6월 지방선거에서 광역 기초의원 중 30%이상 청년 공천 할당 1, 3, 4번은 일시적인 약속이니 당 자체에 큰 변화를 만들것으로 보이지 않지만, 지금 당장의.......

양자토론 불발과 허경영의 존재 [내부링크]

이재명과 윤석열 두 명만 두고 할 것 같았던 TV토론이 법원에 의해 불발되었다. 이는 국민의당의 방송 금지 가처분 신청을 인용한 결과이다. 이를 두고 위와 같은 사설들에선 양자토론은 처음부터 공정한 일이 아니라고 생각하며 "공정"하게 4자토론을 주장한다. 안철수와 심상정을 포함해야 "공정"하다는 의미이다. 최근 여론조사에서 안철수의 지지율이 10%정도를 기록하며 3위를 차지하고 있기에 사실 안철수를 배제하는 것은 유권자의 입장에서 충분히 불만을 가질 수 있고, 법원에서 보기에도 공정 문제를 제기할 수 있는 부분이다. 그러나 해당 가처분 신청은 국민의당에서 제기했던 것인데 여기에 심상정을 더하여 4자.......

위문편지 논란과 남성에 대한 차별을 애써 외면하는 이들 [내부링크]

억지 논란이 끊이질 않는다. 더 이상 해당 문제를 계속 언급하는 것은 일종의 기싸움으로 밖에 보이지 않는다. 위문편지 논란이다. 젠더의 탈을 쓰고 일부 여성의 편향된 시각을 대변하는 칼럼에서 사건이 터진 지 며칠만에 해당 주제에 대한 글이 나왔다. 약 3주만에 나온 칼럼이다. 3주 동안 공을 들여 작성했을 터이니 이전의 다른 글들과 다른 비판점이 나올까 싶었지만 큰 차이가 있지는 않았다. 위문편지를 중일전쟁을 언급하며 일제강점기에서 그 기원을 찾고, 반공과 군사독재정부와 엮는 시도와 같은 식상한 논리, 강제였다는 뉘앙스를 풍기는 논리 등등 말이다. 그러나 위문편지는 미군에서도 하는 보편적인 현상이다. 또한 "여자.......

이해찬의 발언과 그의 현실 인식 [내부링크]

민주당 전 당대표 이해찬이 이재명을 지원사격하며 나섰다. 몇 가지 발언을 통해 이재명에게 힘을 실어준 것인데, 그의 말을 들어보니 7선을 한 그는 이제 그만 해도 되지 않을까 싶다. 약간은 정치공학적인 측면에서 그러하다. AI 윤석열에 비해 상대적으로 홍보가 잘 되지 않은 이재명 소통 어플 "이재명 플러스"에 공개된 인터뷰에서 그는 창원에 가니 시민들이 "앞으로 조국 같은 가족이 몇 명이 생길지 모르겠다"는 말을 했다고 전했다. 본인이 베드로라도 된 냥 조국을 애써 부인하고 있는 이재명의 기존 스탠스와도 반대되어 도움이 안 될 뿐만 아니라 국민 정세를 읽지 못 하고 있는 발언이다. 이해찬의 해당 발언은.......

윤석열 선제타격과 킬체인 발언, 그리고 위문편지 [내부링크]

북한에서 발사된 미사일이 하늘을 가르는 동안 대한민국에선 멸공이란 단어에 불편함을 선동하는 이들이 있으며, 여기에 넘어가 불매운동을 벌이려는 이들이 있다. 야당 후보가 미사일 대응에 대한 말을 하자, 여당에선 맥락을 자르고 북한을 먼저 공격하자는 입장으로 바꾸어 호도하고 있고, 국방에 사실상 무임승차 하는 집단에선 군인을 조롱하고 있으니, 문재인 대통령 각하의 평화 연출 능력에 감탄을 멈출 수 없다. 선제타격과 킬체인 해당 기사를 보지 않고 타이틀만 보았을 때에는, 그리고 여당 지지자들의 말만 들었을 때에는 마치 윤석열이 북진을 주장이라도 한 줄 알았다. 민주당 선대위 대변인 최지은은 선제타격은 국지적으로 끝나.......

윤석열과 트럼프 비유, 위문편지와 페미니즘 비판 [내부링크]

윤석열과 이준석의 화해, 그리고 가벼워진 선대위, 윤석열의 이전과 다른 노선을 확실하게 잡은 모습 등이 어우러져 지지율 회복을 이루어냈다. 특히 20대, 그리고 그 중에서도 20대 남성의 지지율이 10%p넘게 상승해 성인 기준 이재명을 오차범위 내에서 앞섰다. 얼핏보면 그의 20대 남성에게 치중된 것 처럼 보이는 공약들을 두고 많은 진보 인사, 언론이 비판하고 있음에도 그의 지지율은 오르고 있다. 혹자는 이러한 윤석열의 모습을 혐오를 부추겨 당선되었다고 평가받는 미국의 전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와 비교하기도 한다. 그가 저소득층 백인들의 분노를 자극해 당선되었듯, 페미니즘에 대한 20대 남성의 혐오 정서를 자극해 당선되려 한.......

위문편지 논란과 기적의 양비론 [내부링크]

삼일 연속으로 동일한 주제에 대해 말하는 것은 별로 좋지 않지만, 그럼에도 한 번 더 위문편지에 대해 말하는 이유는 사회 논란->기사화->사설과 칼럼 등장 이 세 과정을 거치는 동안 해당 학교 학생에 대한 기적의 방어 논리가 전혀 바뀌지 않고 있으며, 여전히 억지로 방어하려는 주장이 그대로 보이고, 또 동시에 이에 대한 거짓정보와 과장된 정보들이 덧붙여 그 논리를 강화하는 것이 보기 힘들기 때문이다. 오늘 아침 한국경제, 조선일보, 국민일보, 서울신문 네 신문사에서 위문편지에 대한 사설을 실었다. 기게적 중간이 중도가 아님에도 얼핏보기엔 해당 학생의 잘못을 말하는 듯 하지만, 거짓된 반대 논리나 사건에 대처하는 남.......

역차별에 대한 생각 [내부링크]

#만평 #그림 #드로잉 #nft #오픈씨 #opensea 갈등의 사회에서, 특히 주로 젠더 갈등 상황에서 주로 언급되는 단어가 기울어진 운동장이다. 그러나 운동장은 항상 같은 기울기, 같은 방향으로 기울어져 있지 않으며, 저울의 높낮이를 판단하기 전에 항상 땅이 어떻게 기울어져 있는지 그 사건의 맥락을 판단해야 한다.

이재명의 윤석열, 이준석, 정용진 비판에 대한 생각 [내부링크]

이재명 후보가 어제 저녁 윤석열과 정용진을 저격하며 군대 안갔다 온 인간들이 멸공, 북진, 선제공격 등을 주장한다고 말했다. 또한 같은 날 페이스북에 다시 한 번 윤석열과 이준석을 저격하며 그들이 갈라치기를 한다며 이런 선거 전략은 이전까지 듣도 보도 못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나 그 역시도 비록 분명한 이유가 있으며, 그에 대해 뭐라고 비판할 생각은 없으나 군대를 갔다 오지 않은 것은 사실이다. 또한 윤석열의 선제 타격 역시도 이전 글에서 언급했듯, 초음속의 속도로 달려오는 핵탄두를 쏠 상황을 가정한 것이며, 이재명이 그러한 상황에 대해서 한 말은 윤석열과 동일한 말이다. 군대를 갔다 오지 않은 이들이 선제타격을.......

MBC스트레이트 김건희 보도에 대한 생각 [내부링크]

윤석열의 아내 김건희의 녹취록이 어제 저녀 방송되었다. 많은 이들이 지켜봤지만 결과적으로 크게 논란이 될 부분은 없어 보인다. 비록 윤석열을 매우 지지하는 이이긴 하나,, 칼럼니스트 정기수의 오늘의 글 제목이 이를 잘 보여준다. "땡큐, MBC!" 생각보다 충격적인 내용이 없고, 오히려 김건희의 여러 논란에 대한 해명이 담겨져 있어 고민정 등 방송 전 SNS에 방송을 기대한다는 글을 남겼던 이들을 침묵하게 만들었다. 하루가 지나 한겨례 등이 몇 부분을 트집잡을 수 있을 뿐이고, 이득을 본 것은 시청률 17.2%로 해당 프로그램 최고 시청률을 기록한 MBC 정도 아닐까 싶다. 애초부터 진짜 폭탄을 담고 있었다면 프로그램 편성.......

추미애의 군대 발언에 대한 생각 [내부링크]

추미애가 SNL 코리아의 화제의 코너 "주 기자가 간다"에서 군대에 대한 부적절한 발언을 했다. 주 기자가 "철없는 재벌과 당대표는 어떻게 하면 철이 드는가"라고 질문을 하자, 추미애가 "멸치, 콩 다 드셔도 철이 안 들 것 같아 걱정"이라고 하며, "'멸콩'하는 분들이 다 군대에 안 갔다"라고 덧붙였다. 철 없는 재벌은 신세계의 정용진, 철 없는 당대표는 이준석, 그리고 아마 멸콩하는 분"들"엔 윤석열 후보까지 더해지지 않았나 해석해본다. 정용진과 이준석, 윤석열은 군대를 가지 않았다. 정용진은 과체중으로 면제를 받았다고 알려져 있고, 이준석은 대체복무, 윤석열은 부.......

부스터 샷에 대한 생각 [내부링크]

난 안티백서가 아니다. 2차까지 접종했고, 3차를 맞을지 말지 고민하고 있다. 아직 시간이 많이 남아있으니, 흐름을 보면서 고민하기엔 충분하다. 방역패스는 한국을 포함해 세게 곳곳에서 사법부에 의해 가로막히고 있으니 아마 더욱 더 맞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한편, 방역패스만이 3차 접종을 하는 원인은 아니다. 분명 자신의 건강을 위해 맞으려는 이들도 존재한다. 그러나 통계를 보다보면 2차 접종만 해도 충분하지 않나 싶다. 중증 환자 중 다수가 미접종자라고 하더라도 이는 연령을 생각하지 않은 것이며, 연령을 기준으로 보았을 때에는 대개 중증 환자는 고령층이기 때문이다. 같은 이유로 내가 고령이었으며 1차를 맞았을 때 별 부.......

시사인의 기후 문제 인식 이대남 비판의 비판 [내부링크]

'이대남'이라는 프레임이 어쨋건 성공적으로 정착되었으니 이제 그 집단을 싸잡아 묶어 통째로 비판하기엔 너무나 쉬워질 것이다. 일부 언론의 이대남 흠집잡기가 억지스럽다. 기후 문제에 대해 잘 알면서도 냉소적인 이대남의 태도를 두고 반페미니즘에서 시작된 찌질한 억지로 해석하고 있다. 그러나 이는 사회의 기후 문제에 대한 대응이 실질적인 방향으로 가고 있지 않다고 생각하는 이들이 다수이기 때문이다. 시사인의 여론조사에서 20대 남성들이 가장 낮은 동의유을 보였다고 하나, 해당 자료에 대한 구체적인 언급 없이 이단 남성이 낮은 것으로 전제하고 설명하고 있는 기사의 문단 구조를 우선적으로 비판할 수 있으나,여.......

멸공, 표현의 자유, 그리고 갈라치기 [내부링크]

한 사람의 표현의 자유가 정권과 집단적 검열에 의해 굴복되었다. 정용진과 멸공에 대한 것이다. 그는 자신의 발언이 정치적으로 연결되는 것에 대해 부담감을 느끼고, 이제 자제하겠다는 입장을 표한 것으로 알려졌다. 단순히 주가 염려, 혹은 대중을 상대로 판매를 해야 하는 기업인의 입장, 중국 수출에 대한 압박 등에서 비롯한 굴복이라면 이해할 수 있다. 그러나 이는 정치인들이 주도로 그의 목줄을 잡았다는데에 문제가 있다. 현근택 민주당 선대위 대변인의 말이다. "앞으로 스타벅스 커피는 마시지 않겠습니다." 정치인이 압장서서 정용진의 말을 공격하는 모습이다. 멸공 자체에 대한 정치적 논의, 국익과 관한 대중 수출과.......

윤석열의 "병사 봉급 월 200만원"에 대한 생각 [내부링크]

윤석열의 티저 전략 윤석열이 다시 한 번 페이스북에 짧고 강한 메세지를 남겼다. "병사 봉급 월 200만원" 며칠 전 "여성가족부폐지"와 같은 전략이다. 혹자는 이를 두고 이재명처럼 근거 있는 주장이 아니며, 정치는 이러한 문장으로 되는 것이 아니라며 근거 없는 정책, 충분히 생각치 않은 정책으로 국민을 현혹시킨다고 비판한다. 그러나 이는 지금 시점에서 판단할 일이 아니라는게 내 생각이다. 구체적 생각을 밝히지 않은 것과 구체적 생각을 하지 않은 것은 구분해야 한다. 영화 광고, 아이돌 티저 비디오를 보고 이게 전부라고 생각하는 것과 같다. 또한 아무리 비상식적인 언행을 이전에 해왔더라도 이러한 발언들.......

윤석열의 선대위 쇄신과 이준석과의 관계 [내부링크]

어제 저녁부터 지금까지 엄청나게 많은 뉴스가 발생했다. 사실관계부터 정리해야 이에 대한 생각을 할 수 있을 것 같다. 사실관계 정리 윤석열은 초심으로 되돌아가겠다고 입장을 밝혔고, 2030을 위주로 전략을 세우겠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그리고 어제 저녁 청년당원화상 간담회가 열렸고, 윤석열은 여기에 통화로만 참가했다. 그러나 여기에 참가했던 청년 당원들은 윤석열이 오는 줄로 알고 있었고, 그가 통화로만 목소리를 들려주자 청년보좌역은 사퇴를 선언했고, 현장에서도 '정신 못 차렸다'는 등의 불만이 나왔다. 이에 대해 박성중 의원은 "청년들 중 이준석 계열과 민주당 계열이 막 들어왔다"라고 하며 상황을 해.......

여전한 이준석에 대한 의심들 [내부링크]

이준석이 의원총회에 참석해 공개 연설을 했고, 윤석열이 참가해 포옹함으로써 두 번째 갈등이 봉합되었다. 이후 이준석이 운전, 그 옆에 윤석열이 타 함께 이동하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사실 어제 윤석열이 이준석의 뜻을 이해해 여의도에 나가 출근길 인사를 했으니 사실 정해진 수순이었다. 그럼에도 여전히 이준석에 대한 민심인지 당심인지, 민주당 지지자들의 마음인지 어떤지 몰라도 흉흉한 마음들이 남아있는 것을 쉽게 볼 수 있다. 댓글 속 자칭 2030들 이준석은 오늘 이런 입장을 표했다. 윤석열을 이탈한 2030이 이재명에게 간 것이 아니라, 안철수나 허경영에게 갔으니 언제든 확보할 수 있다. 개인적인 생각엔 이재명에게도 일.......

윤석열, "여성가족부폐지"에 대한 생각 [내부링크]

이준석과 성공적으로 화해하고 힘을 합치게된 윤석열은 어제인 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단 한마디를 적어 올렸다. "여성가족부 폐지"라는 일곱 글자의 말은 그의 생각이 정리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전 그는 여성가족부를 "양성평등가족부"로 개편한다는 입장을 취했으나, 여기서 한 발자국 더 나아가 보다 적극적인 대안인 폐지를 주장했다는 점에서 그러하다. 혹자는 이준석과 윤석열이 젠더를 중심으로 갈라치기를 하여 지지율을 끌어올리기 위한 시도를 한다고 비판하나, 타당하지 않다. 갈라치기 되어 있는 것을 되돌리기 위한 행동을 갈라치기라고 표현하는 순간 우리는 어떠한 갈등도 봉합하지 못 한다. 또한 그에 대.......

정용진 인스타 멸공과 정치권 반응에 대한 생각 [내부링크]

지난 6일,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의 인스타그램 게시물 중 #멸공 이라는 해쉬태그를 올린 이전 글이 "폭력선동"이라는 이유로 삭제되자 그는 삭제 공지 화면을 캡쳐해 올리며 이의를 제기하며 기사화를 시도했다. 이후 인스타그램 관계자는 그의 글이 게시글 삭제를 취소할 것임을 알렸고, 이 일은 마무리되는 듯 했다. 그러나 이전부터 트위터 등 SNS를 통해 활발하게 자신의 의견을 제시해 온 친여인사 조국이 정용진을 비판하면서 이 일이 끝나지 않음을 알렸다. 조국은 "21세기 대한민국에 숙취해소제 사진과 함께 '#멸공'이란 글을 올리는 재벌 회장이 있다", "거의 윤석열 수준이다"라고 정용진을.......

윤석열 패싱과 김민전 젠더 인식, 그리고 하태경에 대한 생각 [내부링크]

이준석을 성공적으로 몰아내고 윤석열 지지율 하락의 원인을 그와의 갈등으로 치부하는데 몰두하는데 성공한 어르신들과 가세연, 윤핵관 등의 다음 타겟은 어쩌면 하태경 의원이 될 수도 있겠다. 그가 후보인 윤석열을 거치지 않고 나온 인터뷰를 지적해 냈을 뿐만 아니라, 가세연과 친하며 부정선거를 주장하는 김민전 교수와 갈등을 빚고 있기 때문이다. 윤석열 패싱 게임 커뮤니티 인벤과의 인터뷰에 게임 이용자들에게 윤석열의 이름으로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내용이 나왔고, 하태경은 이를 페이스북에 저격했다. 게임 이용자가 다수인 2030세대를 위한 내용이기보다는 게임 사업자들을 위한 내용을 담고 있다는게 그 이유였다. 구독.......

국민의힘 윤석열 선대위 해체에 대한 생각 [내부링크]

국민의힘이 어제 선거대책위원회를 전면 해체했다. 김한길, 신지예, 김기현 등이 나가고 김종인만 남게 된 것이다. 전통의 국민의힘 지지층인 60대 이상을 제외하고 청년층에게서 이재명에게 패배하고 있으며, 지지자들을 빼앗겨 안철수와의 단일화 여론 조사에서도 안철수에게 밀린 상황에서 어찌보면 당연한 이야기이다. 혹자는 "소 잃고 외양간 고친다"며 비판하지만, 일단 소를 잃은 상황에서 다시 소를 들여다놓기 위해서는 외양간을 고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그러나 이러한 쇄신이 물거품이 되어 다시 만든 외양간이 불량이어서 소가 다시 탈출하는 꼴을 보지 않기 위해서는 몇 가지 조건이 충족되어야 한다. 윤석열의 몫 하.......

방역패스에 대한 생각 [내부링크]

나는 의사가 아니며, 심지어 이런 분야를 논할 때 천대받는 문과이지만, 방역패스의 적용 대상이며, 세 번째 백신을 맞을지 말지 고민하는 사람이기에 이에 대한 생각을 올리고, 의문을 표해보는 것 정도는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학원과 독서실 방역패스를 하려던 것이 법원에 의해 일시정지 되었다. 방역패스가 취소되는 것은 아닌, 일시 정지이며, 정부가 즉시 항고를 예고하였기에 언제든지 부활할 수 있다. 또 동시에 방역패스, 백신패스 자체에 대한 헌법소원도 청구되었기 때문에 반대로 언제든지 전체적으로 정지될 수 있다. 해당 기사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것이다. 만약 일시정지 되지 않았다면 2차 접종을 한 후 6개월이 지났음에.......

윤석열 선대위 인재 영입과 2030이 떠나는 이유 [내부링크]

윤석열이 과거 전두환 이야기를 꺼낸 것은 자신이 비록 정치인이 아닌, 검사 출신이지만, 한 집단의 수장을 맡았으니, 인물을 보는 안목은 있으며, 전두환 역시도 자신은 전문가가 아니지만, 적소에 적문가들을 배치하여 "정치는 잘했"듯, 자신도 잘 할 수 있다는 점을 어필하기 위함이었을 것이다. 그러나 지금 윤석열 주위에 있는 인물들을 보면 그 자신감이 어디에서 나왔는지 의심스럽기만 하다. 지지율 하락의 이유들? 어제자 기사에 의하면 둘의 차이는 이제 11%p나 차이가 난다. 위기감을 느꼈는지, 그는 발언의 수위를 높였지만, 이는 근본적인 문제가 아니다. 자신 주위를 되돌아보고, 자신의 발언 뿐만 아니라, 어떤 인물들.......

윤석열-안철수 단일화에 대한 생각 [내부링크]

윤석열의 지지율이 감소하며 1위 자리를 이재명에게 내주고, 동시에 안철수 후보가 10%의 지지율을 기록하자, 윤석열과 안철수가 단일화하는 것이 아니냐, 혹은 단일화 해야 하는 것이 아니냐는 말이 나오고 있다. 안철수와 관계가 그리 좋지 않던 김종인 역시도 "상황이 변하면 변하는 대로 따라가야지"라는 입장을 밝히며 단일화를 반대하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안철수와의 단일화가 그리 큰 효과가 있을지는 의문이 든다. 안철수의 지지율을 높여준 것은 윤석열로부터 떨어져나온 이들인데 다시 둘이 합친다고 그 지지율이 다시 윤석열로 갈까 하는 것이다. 윤석열로부터 떨어져 나온 이유에 대한 근본적인 고찰 없이.......

한국식 나이, K-나이에 대한 생각 [내부링크]

어제 임인년 새 해가 밝았다. 엄밀하게 말하면 아직 신축년이나, 편의상 임인년이라고 해도 크게 문제는 없을 것 같다. 정확한 임인년의 시작은 구정이라고 한다. 어쨌건 새해가 밝았으니 우리는 나이를 한 살 먹게 된다. 그러나 마찬가지로 엄밀하게 말하면 나이를 먹은 것은 아니다. 태어난 날부터 계산했을 때 그러하며, 약 80억이 되어버린 호모 사피엔스 중 나이를 1월 1일에 하나 올리는 것은 대한민국밖에 없기 때문이다. "너 몇살이니?"라고 했을 때는 작년보다 한 살 더 올려야 하나, "How old are you?"라고 했을 때는 아직 작년과 동일하니(생일이 1월 1일인 사람을 제외) 복잡한 일이다. 이를 바로잡으려는 시도.......

송영길의 172석 절대 과반수 발언에 대한 생각 [내부링크]

바로 이전 글에서 국민의힘 이준석에 대한 말을 했었다. 국민의힘 의원들 중 이준석이 선거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생각하는 이들에 대한 것이었다. 그러나 정작 선거에 도움이 되지 않는 당 대표는 따로 있어 보인다. 바로 민주당 대표 송영길이다. 이재명의 입장에서 보더라도 말이다. 며칠 전 김건희가 윤석열에게 반말을 하는 것에 대한 의문을 제기해 논란에 휩싸인 그가 다시 한 번 선거에 도움이 되지 않는 말을 던졌다. 바로 윤석열이 대통령이 되어도 민주당은 172석을 갖고 있으니 그의 공약은 空약이 될 것이라는 것이다. 이재명이 당선되었을 때 거대 여당과 함께 할 수 있다는 주장은 그럴듯하다. 그러나 이를 듣는 이재명을 지지.......

정치권의 이대남 외면으로 보는 젠더갈등과 세대갈등 [내부링크]

이준석이 떠난 이후 20대 남성의 표심이 안철수에게로 향하고 있다고 한다. 성별이 바뀌었다면 대부분의 진보 언론에서 "갈 곳 잃은 청년들", "'이여자'는 누구 뽑으라고"등의 기사를 뽑아냈을 터이지만, 갈 곳 잃은 20대 남성에게는 위의 기사 단 하나 말고는 관심이 없다. 지독한 성별 이분법에 의한 사회적 약자와 사회적 강자 프레이밍으로 사회를 바라보기 때문에 이러한 결과가 나온다. 여성은 사회적 약자이기에 여성을 배제한 정치권의 구애는 적대시되지만, 사회적 강자인 남성을 외면하는 것은 전혀 문제가 없다는 논리이다. 대안 심상정과 수많은 군소 진보 여성 정당이 다시 출마할 것이라고 생각하지.......

이스라엘 대사 여성징병제 발언과 대선후보들의 말 [내부링크]

이스라엘 대사가 여성징병제에 대한 가르침을 주었다. 비록 그는 "한국의 문제이기에 이래라저래라 할 생각은 없다"고 했지만, 그의 말에 뼈가 있는 것은 분명하다. 이스라엘은 한국과 매우 닮아있다. 양국 모두 2차 세계대전 이후 독립한 국가이며, 지정학적 위치 또한 절묘해 외교, 군사적 능력이 강요된다. 외에도 여러 공통점들을 쉽게 찾을 수 있지만, 가장 중요한 지점은 징병제일 것이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은 분쟁 중이며, 한국 역시도 북한의 존재로 인해 지속적 안보 위협으로 불가피하게 청춘의 삶을 갉아먹는 징병제를 유지하고 있다. 그럼에도 차이가 있는데 한국의 경우 남성만 징병 대상이 되어 공군을 제외하면 18.......

윤석열의 반문재인 연합군과 삼국지의 반동탁연합군 [내부링크]

반동탁연합군 소설로 접하건 만화로 접하건, 혹은 게임으로 접하건, 윤석열이 대답을 회피했던 바로 그 삼국지의 초반부에는 반동탁연합군이라는 것이 나온다. 당시 폭정을 일삼고 황제를 자신의 뜻대로 교체하던 승상 동탁의 횡포를 견디지 못한 조조가 격문을 띄우고 원소와 원술, 공손찬 등이 호응하여 동탁을 몰아내기 위한 18로 제후연합군을 일컫는 표현이다. 이들은 원소를 사령관으로 두고 동탁을 몰아내기 위한 전쟁을 벌였으나 결국 동탁을 몰아낸 것은 동탁의 하수인이자 양아들인 여포와 한나라의 충신 왕윤 등의 내분이었다. 연합군 역시도 하나의 목표를 위해 연합하였지만, 연합군답지 않은 모습을 자주 보였다. 앞장서 동탁군과.......

박근혜 사면과 그 두 가지 효과 [내부링크]

박근혜 전 대통령의 사면이 결정되었다고 한다. 이에 따라 31일 0시 병원에서 석방 절차를 밟게 된다고 한다. 과거에 매몰되어 다투기보다는 미래를 향해 힘을 합쳐야 한다는 것이 사면의 취지라고 밝혀졌다. 그러나 현 정부를 향한 가장 큰 비판점 중 하나가 "갈라치기"이며 또 과거 이낙연 등이 사면을 제안할 때 들은 채도 안하던 문재인 정부였기에 사면의 사유를 표면 그대로 읽는 이는 거의 없을 것이다. 아마 이를 통해 두 가지 효과를 얻으려 하지 않았나 싶다. 박근혜 뒤에 숨은 한명숙과 이석기 들어가 있는 정치인 중 이번에 나오게 되는 이가 박근혜만 있는 것은 아니다. 불법 정치자금을 받아 징역형에 처해진 한명숙이 사.......

아이돌이 가수일 필요가 없는 이유 [내부링크]

며칠 전 아이돌과 아티스트를 구분해야 한다는 생각을 남긴 적 있다. 여기에서 더 나아가 아이돌이 꼭 가수여야 하는지에 대한 생각을 해보자. 많은 아이돌 그룹은 분명 춤이나 가창력 등의 실력도 뛰어나며 좋은 음악을 만들어내고 좋은 공연을 하는 이들이지만, 그들 중에는 항상 가창력 논란, 립싱크 논란 등이 따라니는 이들도 분명 존재한다. 1세대 아이돌이라고 하면 보통 H.O.T., 신화, god, 베이비복스, S.E.S., 핑클 등의 90년대 중후반에 활동했던 이들을 말한다. 서태지와 아이들 해체 이후 빈공간을 공략했던 이들로 이들부터 아이돌이 시작했다고 보통 생각한다. 연예인의 가상 애인화가 진행되기 시작하여 그들의 연애에 대한 적대.......

한국의 겨울 [내부링크]

#만평 #거절은거절해 #한파 #미세먼지

윤석열 이준석 마찰과 하태경의 주장에 대한 생각 [내부링크]

윤석열 대선 후보와 이준석 당 대표의 마찰이 생각보다 길게 지속되고 있다. 윤석열의 지지율을 계속 내려가고 있으며 며칠 전까지만 해도 압도적이던 여론조사는 이제 오차범위 내로 들어왔으며 심지어 지고 있기도 하다. 한편, 이에 대해 국민의힘 초선 의원들은 책임을 이준석에게 돌리고 당대표 사퇴를 주장하고 있다. 윤석열 지지율 하락의 원인이 김건희 논란인지, 후보 본인의 실언인지, 이준석과의 마찰 때문인지 정확히 밝혀내지는 못 하였으나, 세 번째 원인을 가장 큰 것으로 보고 책임을 지고 나가라는 것이다. 또한 윗세대, 친박 지지자들을 결집하는 존재이며 조수진-이준석 갈등의 중심에 있는 가세연은 이준석 성상납 의혹을 주.......

이준석 마사지 논란과 상식에 대한 생각 [내부링크]

논란을 만드는 목적은 무엇일까. 그에 대한 부정적인 이미지를 이끌어내서 그 이미지를 깎아내리는 것이 주된 목적일 것이다. 따라서 사실인지 아닌지는 중요하지 않다. 그것이 상식 밖의 일인지 상식 내의 일인지 역시 중요하지 않다. 어느 정도 사회적 평판이 있는 사람의 입에서 나오는 일이라면 사람들은 쉽게 믿게 된다. 믿지 않더라도 그것이 한 다리 건너 퍼지게 되면 사실이 아님을 분명히 알더라도 "혹시나"하는 마음에 기억에 남게 된다. 혹은 이후에 비교적 부정적인 작은 행실이 미래에 밝혀지게 되었을 때 과거의 가짜 논란과 연결지어 생각하게 된다. 사람들이 논란 그 자체에는 주목하지만, 그 "가짜뉴스"에.......

문재인 대통령의 상황 인식 [내부링크]

#만평 #문재인 #대통령 #일자리 #코로나 #부동산

윤석열 신지예 영입에 대한 생각 [내부링크]

이준석 당대표와 입장이 반대되는 것으로 보였던 이수정 교수를 영입한지 며칠 지나지 않아 이준석과 대립각을 세우고 있던 신지예 한국여성정치네트워크 대표를 영입했다. 윤석열 측은 "넓은 이해, 철학과 진영의 확장, 지지기반을 넓히기 위해"라고 영입 배경을 밝혔으나 그것이 윤석열에게 도움이 될지는 의문이 생긴다. 분명 선대위에 다양한 인사들이 모여 정책을 논의하고 그 과정에서 앞으로 나아가는 것은 바람직한 일일 것이다. 그러나 이수정 교수가 자신의 페미니즘과 급진주의자들을 분리해가는 과정에 있는 상황에서 새로운 급진주의자로 보이는 이를 영입하는 것이 정치 공학적으로는 해가 되지 않을까 하는 것이다. 여.......

신지예 영입과 윤석열의 두 지지층 [내부링크]

#만평 #신지예 #윤석열 #국민의힘 #2030

이준석 선대위 이탈에 대한 생각과 향후 전망 [내부링크]

이준석 국민의힘 당 대표가 중앙선거대책위원회 내의 모든 직책을 내려놓았다. 일단은 조수진 공보단장과의 마찰이 이유였다. 그러나 그것이 유일한 이유는 아니였을 것이다. 이전에도 잠적을 했었으며, 이수정과 신지예 영입 등 발이 맞지 않는 행보를 보였으며, 첫 번째 잠적때에 윤석열에게 요청했던 "윤핵관"에 대한 문제 역시 제대로 조치한 바가 없으니 어쩌면 이러한 사태는 필연적이었을 것이다. 도로 한나라당, 도로 새누리당, 그리고 도로 자유한국당이다. 홍준표는 지난 대선에서 젊은층의 유승민으로의, 안철수로의, (심상정으로의) 이탈을 막지 못 해 문재인에게 졌다. 19대 대선 연령별 득표율을 보면 2030에서 문재인이.......

윤석열의 막말과 송영길의 막말에 대한 생각 [내부링크]

대선 후보와 여당 당대표의 막말이 뜨겁다. 내용의 충격성으로 보자면 송영길의 말이 우위이지만, 그는 이재명 후보 뒤에 있는 사람이나, 윤석열은 자신이 후보라는 점에서 더 큰 영향력이 있다. 윤석열의 자유와 극빈자에 대한 말 "극빈의 생활을 하고 배운 것이 없는 사람은 자유가 뭔지도 모를 뿐 아니라 자유가 개인에게 필요한지에 대한 필요성 자체를 느끼지 못한다" 처음 이 부분만 전해 들었을 때에는 윤석열의 이재명 후보 저격 발언으로만 생각했었다. 이재명은 자신의 어려웠던 과거를 내세움과 동시에 자유는 한계가 있다고 발언하며 N번방 방지법을 옹호해 왔기 때문이다. 극빈자를 이재명으로 대입하여 그가 자유가 뭔지.......

유재석 코로나 확진과 안일한 방송계에 대한 생각 [내부링크]

국민MC 유재석이 코로나에 감염되었다고 한다. 그는 백신 2차 접종을 한, 과거 기준 접종 완료자이었음에도 "돌파감염"된 것이다.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며, 별다른 고통 없이 쾌유하길 바라지만, 또 동시에 할 말은 해야겠다. 예견된 사고 유재석씨의 코로나 감염은 사실 예견되어 있다고 볼 수 있다. 방송 촬영시 "본 방송은 방역수칙을 준수하였습니다"라는 문구를 올려두는 것을 제외하고는 그에 대해 조심하는 것을 찾아보기 힘들기 때문이다. 특히 예능프로그램에서 더욱 그러하다. 카메라 속에 담긴 사람들의 수는 제한이 없으며, 촬영이 계속되는 내내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고 무언가를 먹거나 가까운 거리에서 대화.......

검열보다 위험한 성별 프레이밍 [내부링크]

N번방 방지법에 대한 생각이다. 많은 사람들이 우려하는대로 현재 실행되고 있는 것이 검열은 아닐지도 모른다. 그러나 그것이 검열의 시작이 될 수 있음 자체는 분명할 것이다. 뭐든 처음이 어려운 법이니 말이다. 그러나 그것이 검열로 넘어가는 것보다 무서운 것은 이를 성별 대립 관계로 판을 짜 세대를 성별로 분열시켜 검열로 넘어가는 단계를 막아낼 수 있는 힘을 키우지 못하게 하는 것이다. 어제자 한국일보의 윤석열과 국민의힘에 대한 진단이 이러하다. 13일에도 이와 유사한 글을 썻지만, 이번에는 보다 성별에 집중해보고자 한다. 한국일보의 기사는 윤석열과 이준석이 N번방 방지법을 흔드려고 하는 것은 20대 여성보다 20대 남성.......

N번방 방지법의 현실 [내부링크]

N번방 방지법의 현실 #만평 #N번방방지법

이재명 아들 의혹과 민주당 대응 비판 [내부링크]

이재명 대선 후보의 아들이 불법 도박, 그리고 성매매 의혹을 받고 있다. 대장동 사건보다 이재명에게 해가 될 수 있는 사건으로도 보인다. 이재명의 의혹들은 이미 많이 대중들의 입에 떠돌지만 여전히 윤석열 후보와 어떻게 한 번 해볼 수 있을 정도로 여론조사 결과가 나오는 상황에서 윤석열 후보의 아내 이슈를 적극적으로 공략하던 시기에 터진 것이니 말이다 생각해보면 이재명이 한 것이 아니며, 이재명의 권력을 이용해서 아들이 한 것이 아니니 그렇게 큰 문제 되지 않을 수도 있다. 그러나 이를 키우는 것은 그들의 대처이다. 이재명의 1호 영입인사에 대한 비판, 정확히 말하면 그에 관한 논란에 대한 당의 대응을 비판하는 글이다. .......

올림픽 보이콧에 대한 생각 [내부링크]

#만평 #올림픽보이콧 #베이징올림픽 #미국

이재명의 전두환 옹호와 100조 지원 동의 압박 비판 [내부링크]

어제자 기사 타이틀이 이러하다. 그(이재명)의 공약이 뭔지도 모르겠고 매일 말이 바뀌니 그의 말에 대꾸하고 싶은 생각이 없다는게 윤석열의 말이다. 이재명 후보의 말이 자주 바뀌는 이른바 "이적이"(이재명의 적은 이재명)과 같은 상황이 자주 나오자 이를 비판한 것이다. 이재명 후보의 이러한 모습은 오늘도 찾아볼 수 있었다. 전두환에 대한 입장 윤석열 후보는 며칠 전 전두환 정권이 군사 쿠데타와 5.18만 빼면 정치는 잘했다고 하여 구설수에 오른 적이 있다. 그러자 이재명 후보는 광주를 찾으며 묘지 초입의 "전두환 비석"을 밟는 퍼포먼스를 소개하며 윤석열의 그와 같은 발 놀랍지도 않으며, "민중들의 피.......

N번방 방지법 국민의힘 입장 비판의 비판 [내부링크]

N번방 방지법을 반대하면 피해자의 고통을 눈감는 것이라는 놀라운 이분법을 아래의 사설에서 구경할 수 있다. N번방 방지법은 모두가 잘 알고있듯 실제 범행에서 사용된 어플 "텔레그램"과는 무관한 법이다. 그 대신 카카오톡의 오픈채팅, 인터넷 커뮤니티 등에게 제한을 준다. 애초에 오픈채팅이나 인터넷 커뮤니티가 범행의 수단으로 사용되지 않았음에도, 또한 그것들이 범행 수단으로 사용되었더라도 N번방 방지법과 무관하게 검거, 처벌할 수 있음에도 해당 법을 만든 것인데, 애초에 이 법을 우리가 왜 "N번방 방지법"으로 부르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N번방 방지와는 전혀 상관이 없는데 말이다. 일종의 프레임이다. .......

블라인드 채용에 대한 생각 [내부링크]

과거 블라인드 채용에 대한 글을 쓴 적이 있었다. 하나의 글은 윤석열이 청년보좌역 지원서에 스펙과 사진을 붙이게 하자, 청년정의당 대표가 이는 "블라인드"라는 시대정신에 어긋난다며 비판하자, 그를 다시 비판한 것이었고, 다른 하나는 고민정 의원이 공기업에 이어 다른 분야로 블라인드 채용을 확장해야 한다고 한 것에 대한 비판이다. 특정 발언을 비판한 것 대신 블라인드 채용 그 자체에 대해 한 번 생각해보려 한다. 블라인드 채용은 하는 것이 정의로울까, 하지 않는 것이 정의로울까. 사실 사기업의 채용에 있어서 정의로움을 따지는 것은 정의로운가의 문제가 먼저 발생한다. 따라서 시각을 틀어서 고용주의 입장에서 어.......

노재승의 5.18 발언과 비정규직 제로에 대한 생각 [내부링크]

노재승씨가 국민의힘 대선 선대위 공동선대위원장으로 임명되자, 그의 과거 발언들이 논란이 되고 있다. 5.18에 관한 것이나, 비정규직 제로 지지에 대한 생각 등이다. 5. 18 논란 그는 '5.18의 진실'이라는 영상을 공유하고 "특별법까지 제정해 토론조차 막아버리는 그 운동, 도대체 뭘 감추고 싶길래 그런 걸까"라는 말을 적었다고 한다. 이를 5.18 왜곡이라고 할 수 있을까. 며칠 전 윤석열이 5.18 정신을 "반듯이 세우겠다"고 하자 이를 두고 한글을 잘 모르는 것이거나 5.18을 폄훼하는 것이라며 비판의 대상이 된 적이 있었다. 그러나 그것은 5.18 정신을 폄훼하는 것이 아니라 그것을 반듯이 세워지지 않게.......

당파에 갈리는 여성의 사생활 보호 비판 [내부링크]

모든 국민의 권리는 보장되어야 한다. 그것이 남성이건 여성이건 말이다. 물론 여성의 권리 보호를 우선시하는 이들도 있긴 하지만, 그것만을 강조하고 남성의 권리를 보려하지 않거나 뺏으려 하는 것은 문제일 수 있으나, 여성의 권리 중 패여진 부분을 메꾸려는 시도 그 자체를 욕할 수는 없을 것이다. 한편, 그러한 권리 보호는 당연하게도 나이에 따라서도 다름이 있어서는 안되고, 당파나 사상에 따라서도 좌우되어서는 아니 될 것이다. 이재명이 처음으로 영입한 인재 1호의 사생활 논란이 시끄러웠다. 이를 두고 사생활 공격, 특히 여성에 대한 사생활 공격은 옳지 못하다고 비판하는 이들이 정말로 많다. 위의 사설 뿐만 아니라 가져오지.......

서울 우유 젖소 광고에 대한 생각 [내부링크]

서울 우유가 여성 혐오 논란에 휩싸였다. 공식 유튜브 채널에 올린 한 광고가 화제가 된 것이다. 카메라를 들고 산에 오르는 남성이 하얀 옷을 입은 사람들이 요가를 하는 모습을 발견하게 된다. 그가 이들을 촬영하려 하자 그 사람들은 젖소로 바뀌게 되고 광고가 끝이 난다. 획기적이거나 이목을 확 잡아 끄는, 혹은 깊은 메시지를 전달하는 좋은 광고라는 생각이 들진 않으나, 이를 두고 여성혐오로 보기는 어렵지 않나 싶다. 이를 두고 여성혐오라고 주장하는 이들의 말을 들어보면 1. 하얀 옷을 입은 여성들이 젖소로 변했다며 여성을 젖소로 비유한 점, 2. 카메라를 든 남성이 여성을 몰래 촬영하는 "불법촬영"을 담은 점을 제시.......

더불어민주당 게시판 폐쇄에 대한 생각 [내부링크]

더불어 민주당이 홈페이지 게시판을 폐쇄했다고 한다. 반 이재명 당원들이 게시판을 상당 부분 지패해 도움이 안된다고 안민석 의원은 설명했다. 내년 1월 닉네임 형태로 운영되도록 고쳐 다시 운영할 예정이라고 한다. 이재명 후보는 이에 대해 속으론 좋아하더라도 겉으로는 표현의 자유에 대한 우려를 표했어야 했다. 필자의 말대로 "중립기어" 박았어야 했다. 그러나 그의 입장 역시도 당과 크게 차이가 없었다고 한다. 유연해지려는 모습을 보였다가도 다시 본래의 모습으로 회귀하는 것을 반복하고 있다. 중도를 얻기는 커녕 당의 지지자들마저도 내쫓고 있는 형국이다. 한편, 안민석 의원의 설명이 참으로 재미있다. 반이재명 당.......

대장동 방지법에 대한 생각 [내부링크]

대장동 방지 3법 중 개발이익 환수법을 제외한 두 개의 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한다. 민관이 공동으로 도시개발사업을 한 경우 분양하는 공동주택에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하고, 토지 개발 사업을 하는 경우 민간의 이윤율에 상한선을 두게 된다고 한다. "N번방 방지법"은 정작 텔레그램이 적용되지 않아 N번방 사태를 막을 수 없다는 것과 사건과 관련 없었던 카카오톡이나 인터넷 커뮤니티를 검열한다는 비판을 받고 있고, "민식이법"역시도 충분한 토의과정 없이 여론에 떠밀려 입법이 진행되었다는 것과 형평성에 대한 비판을 받고 있다. 사건이 터지자 이를 저격하기 위해 가칭으로 해당 사건을 법 이름으로 삼.......

여경에 대한 논란이 단체기합이라는 망상 [내부링크]

문제의 원인을 찾을 때에는 항상 그 맥락을 보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여경에 대한 이슈를 볼 때에도 해당 사건에만 틀을 짜두고 보는 것이 아니라 전후 맥락을 보는 것이 필요하다. 대표적으로 피지컬의 차이를 극복하기 위한 경찰들의 대응 방식이다. 차이를 인정하고 업무 환경에 차이를 두면 되는데, 그것이 다른 결과로 나오는 것을 참을 수 없어서일까, 무리한 특진과 모범경찰 헤택 등의 그릇된 방법을 써 결과적으로 여경을 위했다고 생각한 것이 여경에 부정적 영향력을 가하는 것이다. 며칠 전 여경에 대한 생각을 글로 썼음에도 다시 한 번 글로 남기는 이유는 한 칼럼 때문이다. 필자는 인천 흉기 난동 사건이 발생한 후 남초커뮤니티.......

송지효 숏컷과 프레임 씌우기 [내부링크]

우리는 시살과 다른 정보를 그것이 사실과 다름이 알고 있음에도 의도적으로 퍼뜨리는 것을 "가짜뉴스"라고 한다. 그러나 현실 세계에서 하나의 정보는 독립된 하나의 개체가 아니라 여러 사실들이 연결되어 있는 개체군으로 보는 것이 옳을 것이다. 우리는 항상 사회적 맥락 속에서 살아가며, 영향받고, 또 한 가지 일을 하더라도 그것이 단 하나의 결과만을 가져오는 것이 아니라 여러 결과를 가져오기 때문이다. 이때 의도적으로 맥락 중 일부분만을 선택적으로 강조한다면 그것도 가짜뉴스라고 할 수 있을까? 의도적인 정보의 누락에 대해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배우 송지효는 최근 스타일의 변신을 가져왔고, 이전부터 송지효의.......

최저임금이 "최저"임금인 이유 [내부링크]

해가 바뀌면 최저임금이 9160원이 된다고 한다. 문재인 대통령은 최저임금 만원을 보여주려 했지만 아무래도 그 부분은 실패한 듯 하다.최저임금으로 하루 8시간을 일하면 약 7만원, 주 40시간씩 한 달 일하면 월급으로 약 191만원을 받을 수 있다고 한다. 오늘 비판하고자 하는 칼럼의 내용이다. 이후 필자는 직장인 평균 점심값 8049원을 삼 회, 한 달 약 72만원을 여기서 제하고, 또 서울 지역 연립, 빌라의 평균 월세 비용 62만원과 교통비, 통신비, 가스비, 전기료 등의 공과금을 제하고 나면 남는 것이 없다고 하며, 최저임금으로 인간다운 삶을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없다며 비판한다. 마지막 문단에서 필자는 "사업주가 최저임금을.......

이수정 교수의 페미니즘에 대한 생각 [내부링크]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이준석 당대표의 부정적 의견에도 불구하고 이수정 교수를 영입했다. 이수정 교수는 윤석열은 페미니즘 이해도가 낮고, 이준석은 페미니즘과 급진주의를 구분하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페미니즘을 어떻게 정의하는가에 대한 문제가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 현상을 어떻게 규정할 것인가. 이미 존재하는 현상들의 특징들을 모아 귀납적으로 모아모아 하나로 정의할 수도 있겠으며, 규범이나 논의를 바탕으로 개념을 정립한 후 그에 맞는 현상들을 규정하는 연역적인 방법도 있을 수 있겠다. 이준석의 페미니즘에 대한 발언들은 전자의 것들이다. 현재 실존하는 여성계의 주장들과 반응들을 모아 그것들을 페미니즘으.......

여경에 대한 생각 [내부링크]

최근 벌어진 사건이 여경의 문제인가, 경찰의 문제인가. 혹자는 남경이 문제를 저질렀을 때에는 남경의 문제라고 하지 않지만, 여경이 연루되어 있을 경우 여경 탓을 한다며 여성혐오라고 규정하기도 한다. 분명 이번 사건의 원인은 경찰이 여성이어서가 아닐지도 모른다. 남경이 그 자리에 있다고 하더라도 피를 보고 잘못된 판단을 했을 지도 모르는 것이고, 테이저건을 사용하지 못 했을 수도 있다. 이번 사건은 그러하다. 그럼 왜 계속 여경에 대한 말이 나올까. 맥락을 생각해야 한다. 비록 인천의 사건이 여경이 아니라 남경이었어도 발생할 수 있던 문제지만, 사람들은 그 사건만 보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분명 이번 사건의 원인을 여.......

윤석열 청년보좌역 지원서에 대한 청년정의당 비판의 비판 [내부링크]

청년꼰대, 역꼰대라는 말이 인기이다. 정치적 올바름(PC)를 강요하는 사회 분위기와도 영향을 주고받는다. 역으로 중장년층을 꼰대로 몰아가면서 스스로만이 옳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청년보좌역 지원서에 학력 등의 스팩과 얼굴 사진을 붙이게 하자, 청년정의당 대표가 이를 "시대를 거꾸로 거슬러 올라간다"고 비판했다. 블라인드 채용이 시대정신이라고 하는 것인데, 시대정신을 누가 정의할 수 있단 말인가. 공공기관 블라인드 채용의 시작을 근거로 그는 그것이 시대정신이라고 하고 있다. 그러나 고민정 의원이 유사한 말을 했다가 "청년"들로 부터 몰매를 맞은 것을 기억하지 못 하나 보.......

국민의힘 내분과 이재명의 기본소득 철회 가능성 [내부링크]

여론조사 결과가 뒤집혔다고 한다. 어찌 보면 당연한 결과이다. 양 후보가 자신의 콘크리트 지지층을 확보한 후 유동층을 대상을 경쟁 중이었는데, 최근의 국민의힘 분열로 이재명 후보의 조카 변호 논란 등 부정적인 뉴스는 보이지도 않게 되었으며, 윤석열의 부정적인 뉴스만 가득 차 있으니 말이다. 혹시 모르니 링크 남긴다. 국민의힘은 윤석열이 잘 나갈 때(이번주 이전)에도 그 지지도가 하나로 뭉친 상태는 아니었다. 그 지지자들을 연령을 기준으로 둘로 나뉘었을 때 젊은 남성들의 지지를 받던 홍준표가 떨어지고 나서 젊은 층, 특히 남성은 갈피를 못 잡고 있었으나, 이준석 당 대표에 대한 믿음과 민주당에 대한 불신으로 윤석열에 붙.......

자칭 페미니스트들의 정치권 비판에 대한 비판 [내부링크]

정치인들의 젊은 남성 구애에 대한 비판이 언론에서 끊이질 않는다. 심지어는 그것이 젊은 남성만을 타겟으로 하는 것이 아니었음에도, 지난 정부가 구성해둔 기울어진 운동장이라는 맥락에 대한 고려가 없이 그러하다. 게다가 현재의 두 후보들의 여성 친화적인 인사, 정책들은 이를 악물고 보고 있지 않다. 오마이뉴스의 기사, 이재명과 윤석열, 국민의힘이 남초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에 귀를 기울이고 그것에 참여하는 것에 대한 불편함을 호소하고 있다. 전제가 잘못되었다. 디시인사이드는 남초 커뮤니티가 아니다. 구글에 검색만 해봐도 관련한 글이 쏟아진다. 특히 이재명이 등장한 "이재명 갤러리"는 이재명을 중.......

군대 부조리가 사라지지 않는 이유에 대한 생각 [내부링크]

모든 사회에는 그에 맞는 예의가 있다. 항상 여기는 사회가 아니라고 하지만, 그럼에도 사람들이 여럿 모여 있다는 점에서 사회라고 할 수 있는 군부대 내에도 그에 맞는 예절이 있다. 그리고 그 대부분은 매우 불편한 것들이다. 예의라는 문화는 상하를 구분하여 사회 유지에 기여한다고 한다. 그 자체의 의미가 있다고 보다는 그를 통해 발생하는, 사회학자 머튼의 표현의 빌리자면 의도치 않은 부수적인 효과를 나타내는 "잠재적 기능"꽈도 같은 것이다. 특히 군대의 것들이 그 명시적 기능보다는 잠재적 기능이 강한 것 같다. 가령 바깥 사회와는 다른 언어 표현이다. 공식적으로는 폐지가 되었다고 알고 있으나, 여전히 많은 군부.......

윤석열과 삼국지에 대한 생각 [내부링크]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대학생들과의 간담회에서 삼국지에서 좋아하는 인물이 있느냐고 물어보자 대답을 하지 않고, 대신 닥터 지바고를 읽었다고 답변해 화제가 되었다. 윤석열을 지지하는 측은 삼국지는 논란이 될 수 있으며 적당히 잘 피한 것이라고 생각하고, 윤석열을 지지하지 않는 측은 동문서답이라며 삼국지도 모른다면서 비판하고 있다. 나 역시도 삼국지를 소설, 게임, 만화, 유튜브 컨텐츠 등으로 꾸준히 접하고 있으며 삼국지를 나름 좋아하는 편이라고 생각하지만, 정치인이 공개적으로 그 중 한 인물을 답변하기엔 좀 곤란한 질문이 아닌가 생각한다. 삼국지에 생각해보면 현대의 기준으로 비판할 수 있는 부분이 너무나 많.......

이재명과 역사왜곡 단죄법에 대한 생각 [내부링크]

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가 광주를 찾아 역사 왜곡에 대한 단죄법을 제정하겠다고 말했다. 사과 없는 전두환이나, 5.18은 해당하지 않는, "남편 재임 중"이라는 말을 붙인 전두환의 아내의 발언에 대한 반응으로 보인다. 그렇다 하더라도 그의 이러한 아이디어는 위험한 사상적 배경을 갖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과거 음식점 총량제에 대한 그의 말이 논란이 되자, 그는 공약이나 정책이 아니라 단순한 아이디어라며 언론에서 확대재해석하여 보도해서는 안된다고 하였다. 이에 대해 비록 아이디어이지만, 아이디어가 자라나는 토양을 엿볼 수 있는 기회라며 비판한 적 있다. 이번 발언 역시도 논란이 된다면 단순히 아이디어, 발언일.......

레깅스의 일상복화와 시선통제 [내부링크]

여성복이 변화하고 있다고 한다. 특히 속옷 등을 중심으로 화려하고 예쁜 것들 보다는 편안함을 찾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다고 한다. 주목하고 싶은 것은 레깅스이다. 속옷이야 여성용 속옷이 얼마나 불편한지 사실 나는 알 길이 없지만, 원래 겉으로 보일 일도 거의 없으며, 대개 디자인은 자기만족이기에 이러한 변화는 자연스럽다. 기사 제목이 이런 식이어서일까. 댓글창은 레깅스의 일상복화에 대한 부정적인 반응으로 가득하다. 요가복이라는 기존의 인식에서 벗어나 일상복으로 변화하고 있으며, 부츠컷이나 주머니 부착 등으로 변화하고 있으나, 여전히 대중들은 이를 일상용으로 입는 것에 대한 거부감을 보인다. 보기 불편하다는 것이 대.......

방탄소년단(BTS) 병역 특례와 젠더 연결에 대한 생각 [내부링크]

며칠 전, 방탄소년단, BTS가 2021년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에서 '아티스트 오브 더 이어'를 포함해 3관왕에 올라 화제가 되었다. 이에 K-정치인들은 다시 한 번 BTS의 병역 특례에 대한 논의를 시작했지만, 국방부와 병무청의 난색으로 일이 잘 풀리지 않는 것 처럼 보인다. 리더 "진"은 92년생으로 내년 안에 입대해야 하기에 그의 운명은 정해진 것 같다. 물론 그들은 군대에 가기를 원하다고 했지만 말이다. 한편, 위의 기사대로 병무청과 국방부의 난색이 진행에 영향을 준 듯 하지만, 오늘의 기사는 이를 젊은 세대의 젠더 갈등으로 끌고오는 모습을 보였다. 병역법 개정안 논의 보류가 "이대남"의.......

이재명 조카 변호에 대한 생각 [내부링크]

이재명은 변호사였다. 문재인과 노무현처럼 인권 변호사를 자칭하는 이다. 이런 그가 과거 살인죄로 기소된 조카의 변호를 맡았다는 말이 나오자 국민의힘 측에서는 그를 비판하고 있다. 한편, 그러한 비판에 변호사가 변호하는게 뭐가 잘못이냐라는 말도 나오고 있다. 분명, 변호사가 변호하는 것은 아무런 문제가 없는 행동이다. N번방으로 신상 공개가 된 이들 역시 변호를 받아야 하고, 사람을 여럿 죽인 이 역시도 변호를 받아야 한다. 단순히 그들이 최대한 약한 형을 받기 위해서가 아니라, 그들이 딱 지은 만큼의 죄를 받기 위해서라고 생각하면 편하다. 아무래도 큰 사건이기에 대중이 관심을 갖게 되면 판검사들 역시 압박을 느낄 수 있.......

중국의 넷플릭스 불법 유통에 대한 생각 [내부링크]

중국과 북한에선 넷플릭스를 볼 수 없다. 적어도 합법적인 경로로는 그러하다. 그렇다고 하여 그곳에 사는 이들이 '오징어게임'과 '지옥'을 모르는 것은 아니다. 훌륭한 작품은 어떻게든 퍼지게 된다. 한편, 위의 기사는 중국에서 한국의 넷플릭스 작품들을 불법적인 경로로 시청하는 것을 두고, 넷플릭스가 조치를 취해야 할 일이라고 비판하고 있다. 중국이 타국의 문화를 존중하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사실 그 수익이 넷플릭스의 문제이지, 한국과는 큰 차이가 없으며, 동시에 두 권위주의 국가에서 이러한 일이 발생하고 있다는 것은 그 자체로 의미가 있는 것은 아닐까. 북한에서는 이 콘텐츠들을 들여온 이들.......

고교학점제에 대한 비판 [내부링크]

2022 개정교육과정 총론 주요사항이 어제 발표되었다. 고교학점제가 주요 골자이다. 이를 통해 우리 문재인 정부의 일관성을 찾을 수 있었다. 교육이건, 부동산이건, 코로나 방역이건 한 가지 정책을 시행했으면 좀 두고 지켜보는 과정이 있어야 하는데, 끊임없이 불안해하고 끊임없이 바꿔 안정성을 해친다. 이번 코로나 방역이 미래의 방역에 얼마나 도움이 될 지 모르겠다. 미래의 고등학교 학생들은 자신의 진로적성에 따라 과목을 골라 듣게 된다. 이에 따라 사회탐구에선 경제, 정치, 법과사회 등의 과목이 일반선택이 아니라 진로선택으로 전환되고, 수능에 출제되지 않을 것이라고 예측하는 이가 많다. 개인적으로 한국사와 세계사보다 중.......

데이트 폭력 신고 비율이 왜곡되는 이유 [내부링크]

오전에 썼던 글에 덧붙여 쓴다. 한겨레 사설에서 수치가 공개되지 않은 정보를 올렸지만, 사실상 데이트 폭력 피해자의 절대 다수가 여성이라는 것에 대한 추가적인 반박이다. 우선 당연히 여성이 피해자가 많은 자료가 있다면 그것을 언급하지 않을리 없다는 합리적 의심이 든다. 그러나 이들은 그리 하지 않았다. 왜냐하면 그런 자료가 없기 때문이다. 오히려 이런 기사, 자료를 찾을 수 있다. 신체적 폭력을 가한 비율이 남성보다 여성에게서 더 많이 나타난 것이다. 폭력의 정도에 따라 다르게 나타날 수 있다고 하였지만, 위의 자료에 의하면 성폭력 피해 역시도 두 성별이 0.9%p밖에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물론 위의 통계는 신고로 이어진.......

모니카 "팝핀", "팝핑"에 대한 생각 [내부링크]

스트리트 우먼 파이터로 유명해진 모니카가 논란에 휘말렸다. 아는 형님에 출연해 춤에 대해 설명하는 과정에서 팝핑을 팝핀이라고 할 수 있다고 하자, 일부 댄서들이 정식 명칭은 "팝핑"이라며 비판한 것이다. 이에 대해 이름에도 "팝핀"이 들어가는 1세대 팝핀현준과 댄스를 다룬 스텝업에 출연한 배우 채드 스미스는 두 단어에 차이가 없는, 같은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댄스"라는 문화의 한 분파가 유명해지는 과정에서 생기는 잡음으로 볼 수도 있지만 이런 것들이 쌓여가면 갈수록 그 시장을 축소시키는 악영향을 줄 수 있는 것들이라는 생각을 하게 한다. 전문 댄서가 아닌 이들은 알 수 없는 전문 어휘.......

이준석과 교제살인, 여경논란에 대한 생각 [내부링크]

한겨레가 화가 많이 났다. 오늘자 사설을 통해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를 몰상식하다며 비판하고 있다. 그와 논쟁을 벌인 장헤영 정의당 의원의 말들을 인용, 그에 대한 구체적인 근거를 달아가며 이준석을 공격하고 있다. 장혜영 의원은 페미니즘을 하는 이유가 여성들이 교제살인 당하기 때문이라고 하고 있고, 이준석은 이것이 범죄를 페미니즘과 엮는 것이라며 프레임이라고 했다. 이에 대해 한겨레 사설에서는 데이트 폭력 신고의 절대 다수가 여성이라고 주장하고 있으나 그 수치 자체는 공개하지 못 하였다. 만약 수치를 제시했다고 하더라도 몇 가지 논리적 문제가 있다. 이 글에서 제시한 것들을 포함하더라도 더 있다는 의미이다. 우선 보.......

'장혜영 의원의 페미니즘'에 대한 생각 [내부링크]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와 장혜영 의원이 페미니즘을 두고 공방전을 벌였다고 한다. 장혜영이 최근 발생한 살인 사건을 두고 "교제 살인"이라고 하며, '이별을 말하면 죽게 되는 사회에서 어떻게 여성들이 페미니스트가 되지 않을 수 있을까'라고 하며 '페미니스트가 싫으면 여성을 죽이지 말라'고 하자 이준석은 '선거 때가 되니 범죄와 페미니즘을 엮는다'면서 일반화 해서는 안된다는 것이 이 공방의 요약이다. 그 다음부터는 조롱에 불과해 공방의 일부로 보기 힘들다. 이준석이 유태인과 조선의 사례를 가져와 "남성은 잠재적 가해자"프레임이 다를 바 없다며 사라져야 한다고 하자 ".......

재난지원금을 주면 안되는 이유-인센티브와 보상의 측면에서 [내부링크]

코로나 19가 시작된 이래로 우리는 많은 지원금을 받았다. 그 과정이 선별지급이니, 특정 집단만 주어야 하느니, 등의 많은 마찰은 있었지만, 정부는 많은 돈을 풀었고, 또 많은 이들이 지원을 받은 것 자체를 부정할 수는 없을 것이다. 경제와 복지의 효과 면에서 이는 훌륭한 정책일 수도 있다. 개인적으로는 반대했지만, 그것은 한정된 세금에 대한 우려에서 나온 것인데, 이제와서 생각해보면 재난지원금 안주었다고 하여 그 세금들이 딱히 더 훌륭한 방법에 쓰였을 것 같지는 않다. 처음에는 경제적 효과를 생각하며 별로 효과가 없을 것이며, 차라리 더욱 거시적인 차원에서의 탈코로나 정책의 재원으로 활용하는 것이 좋지 않겠냐 하여 반.......

이재명 전과에 대한 생각 [내부링크]

이재명은 전과가 있는 대선 후보이다. 그것도 다른 정치인들처럼 집시법(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도 아니고 무려 음주운전이 포함되어 있다. 방송인이라면 몇 년간 자숙, 혹은 최근에 음주운전에 걸린 한 전 아이돌 그룹의 가수처럼 "인생 끝났다"라는 반응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 정도의 큰 문제이다. 다른 전과 내역은 본인은 억울함을 호소하나 법원에서는 판결받은 무고죄 및 공무원자격사칭죄가 있고, 또 다른 하나는 한나라당 시의원과의 갈등과정에서 생긴 특수공무집행방해 및 공용물건손상이다. 이렇게 셋에다 선거법위반을 더하여 전과4범이라고 하는 이가 있으나 대법원에서 무죄를 선고받았으니, 전과3범이 정확한 표현일.......

이재명의 재난지원금 철회와 윤석열의 선대위 인사 [내부링크]

유연함을 꾀하는 이재명 후보와 도로 자유한국당으로 돌아가는 듯 한 윤석열 후보의 행보가 대비된다. "기재부 해체"까지를 언급하며 전국민 재난지원금을 주장했던 이재명 후보가 이 정채을 철회한다고 한다. 표면상의 이유는 예산문제와 불필요한 갈등이지만, 이를 통해 얻는 효과는 그 이상일 수 있다. "이재명은 합니다"라고 스스로 표하듯 이전까지의 이재명은 자신이 옳다고 생각하는 정책이 있다면 고집을 꺽지 않고 실행하려 하는 불도저와 같은 이미지가 있었다. 그런 이미지는 양날의 검이다. 그 정책이 국민들 다수가 원하는 것, 옳다고 생각하는 것이라면 최고의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지만, 그것이 호불호가 갈.......

종부세에 대한 생각 [내부링크]

기획재정부 차관이 98%의 국민은 종부세와 무관하다고 입장을 밝혔다. 분명 그의 말대로 세금을 내는 이는 2%에 불과할 수도 있다. 댓글에서 지적하듯 이것이 국민의 2%인지, 납세자의 2%인지도 중요하지만, 그 어떤 경우라도 '내가 세금을 안낸다고 그 세금과 무관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2%만이 종부세와 관련이 있다는 말은 많은 이들이 가격이 비싸지 않은 집에 살고 있거나, 남의 집에 전, 월세의 형태로 살고 있음을 의미할 것이다. 관련 통계에 의하면 서울시의 자가 비율은 42%, 전세 37%, 나머지 약 20%가 월세라고 한다. 차관의 말대로 해당 비율의 42% 중 다수는 종부세 세금을 내지 않을 수 있다. 전세와 월세에.......

교차성 페미니즘과 여성중심적 대선후보 비판에 대한 비판 [내부링크]

대학교 교양 수업 중, 인문학과 생물학을 결합시킨 굉장히 흥미있어보이는 강의가 있었다. 당연히 그를 신청했고, 어째서인지 그 흥미로워보이는 제목과 달리 학우들에게 별로 인기가 없어 쉽게 수강할 수 있었다. 듣고 나서야 왜 그 수업이 인기가 별로 없었는지 알게 되었다. 인문학과 생물학을 결합하였다고 하나, 수업 내용은 생물학에 치중되어있었고, 그로부터 이끌어내는 인문학에 대한 요소들은 억지에 가까웠다. 그 수업을 들은 이후부터 어떤 사건을 분석하고 그로부터 다른 분야로의 함의를 이끌어내려는 시도를 볼 때면 그 개연성을 중심으로 판단하게 되었다. 오늘 젠더살롱 역시 그러한 부분에서 글을 보게 되었고 억지적 교훈에 이.......

이재명 "국민 90% 토지세 이득"에 대한 비판 [내부링크]

이재명 후보가 자신의 정책인 "국토보유세"를 실시하면 토지공개념에 부합할 뿐만 아니라 90~80%의 국민들은 내는 세금보다 받는 기본소득이 더 많은 수혜자가 될 것이며, 이를 반대하는 것은 바보짓이라는 주장을 펼쳤다. 그의 주장에 대해 많은 비판을 할 수 있지만, 나는 그가 두 가지 측면에서 국민과의 눈높이가 맞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그의 80~90%의 국민이 이득을 볼 것이라는 계산이 맞더라고 하도 말이다. 첫 번째로 좋음과 옳음의 구분이다. 결과가 좋다고 하여 그것이 옳다고 할 수는 없다. 그의 이러한 주장대로라면 해당 기사의 댓글처럼 "화천대유랑 이재명 재산에 특별세"를 부과하는 방법은 전체 국민들 중.......

대통령 후보들의 배우자 논란에 대한 생각 [내부링크]

이번 대선 후보들의 경쟁 과정은 그들의 높은 비호감도도 그러하지만, 그들의 배우자들까지 이 갈등에 휩싸였다는 점에서 이전까지의 대선과 다르다고 할 수 있다. 이재명 후보의 아내 김혜경씨는 과거 트위터 논란이, 윤석열 후보의 아내 김건희씨는 논문과 이력, 주가조작 등이 문제가 되고 있다. 대선 후보들의 배우자가 이러한 공격을 받는 이유는 그들의 이러한 논란 자체가 잘못된 것이기 때문도 있지만 그들의 배우자, 즉 이재명이나 윤석열이 대선에서 승리하는 경우 그들이 "영부인"의 지위에 오르기 때문임이 클 것이다. 한 가지 의문이 드는 것은 '내가 누구에게 투표를 하는가'이다. 이재명을 지지하건, 윤석열.......

이재명의 '리스너 프로젝트'에 대한 생각 [내부링크]

이재명 후보의 지지율을 가두고 있는 박스를 뚫어버릴 회심의 전략일까. 이재명과 자발적으로 모인 300명의 2030 청년들이 시민의 목소리를 들으러 다닐 예정이라고 한다. 프랑스의 마크롱 대통령의 정책을 응용했다고 한다. 정치공학적 측면에서 보았을 때, 단순히 국민의 목소리를 듣는 것을 넘어서서 300인의 청년을 내세움으로써 청년들이 함께한다는 이미지를 줄 수 있는 좋은 전략이라고 생각한다. 서울 시장 보궐선거 당시 오세훈과 국민의힘이 내세웠던 전략과도 청년들을 앞세워 젊은 이미지를 만들었다는 점에서 유사하다고 볼 수 있다. 오세훈 시장 유세 때와는 다른 점이 있다면 청년들이 "스피커"가 아니라 "리스너.......

정용진 부회장과 자유에 대한 생각 [내부링크]

처음 정용진 부회장을 뉴스에서 본 것은 "용진이형"이라는 약간은 작위적으로 쓰여진 헤드라인과 함께였다. 이때까지만 해도 NC소프트의 "택진이형"을 너무 따라하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과 약간의 거부감이 있었다. 그랬던 그가 SK와이번스를 인수해 SSG랜더스라는 팀을 갖추고, 인스타그램을 통해 자신의 요리 실력을 자랑하자 이제는 택진이형보다 진짜 "형" 이미지에 잘 어울린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인스타그램으로 대중들에게 친근한 이미지를 쌓은 그는 동시에 인스타그램으로 인해 구설수에 오르기도 했다. 문재인 대통령의 말을 따라한 "미안하다, 고맙다"와 그 비판을 본 이후 "Sorry.......

페미니스트들의 여야 후보 비판의 비판 [내부링크]

"진정한 성평등 정책과 동떨어진"이라거나 "젠더 갈등"을 부추긴다며 양측 후보들을 까고 있는 여성 편향적 사설이 며칠째 넘쳐나고 있다. 두 글의 전반적인 구조는 유사하다. 남성에 대한 차별 존재 자체를 부정하며 페미니즘을 절대 선으로 가정하고 있다. 위의 글 부터 살펴보자. 이재명이 중앙선거대책위 회의에서 남성의 입장을 담은 글을 공유한 일을 제시하고 있다. 그 글의 내용에 일정부분 동의하는 인식을 보이는 점이 "위험"하다고 한다. 윤석열은 무고 조항을 신설하겠다고 했으나, 17-18년간 무고 기소 비율은 매우 낮으며 유죄 인정 비율은 매우 낮기에 윤석열의 이러한 공약은 왜곡된 사실을 바탕.......

유튜브의 전성기와 네이버 블로그의 기회 [내부링크]

나는 유튜브를 너무 좋아한다. 그래서 남들 다 보는 넷플릭스나, 와챠, 디즈니 플러스 등에는 관심이 없고, 시간이 남을 때는 모조리 유튜브를 켜둔다. 그런데 어느 순간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다. "한국의 유튜브는 이제 전성기를 찍었고, 슬슬 내려갈 일만 남은 것 아닐까" 지금보다 그 시장이 더 성장할 수 없고, 서서히 이용자가 감소할 때가 된 것 아닌가 하는 것이다. 그 이유는 고여가는 유튜브 생태계에 있다. 가짜사나이, 머니게임, 파이트 클럽 등의 대형 유튜브 컨텐츠를 제작한 3YCORPORATION과 같은 대형 기획팀이나, 엠드로메다처럼 방송국의 뒷배를 업은 채널들이 많아지고 있는 것이 그 근거이다. 이런 대형 포식자의.......

"혐오를 이용하는 치졸한 정치"에 대한 비판 [내부링크]

변화를 말하지만 결국 문재인 정권 때의 꿀을 빼앗기는 것을 두려워할 뿐이다. 거대 양당에게 불만을 품으며 새로운 정치를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하지만, 결국 그 기반엔 페미니즘은 옳은 것이며, 그에 반대하는 것은 혐오라고 주장하며 결국 여성들을 위해주기를 원하는 칼럼이다. 화천대유와 고발사주 둘 다 선택할 수 없다고 한다. 양당정치의 틀을 깨는 것은 필수적이며 이게 민주주의의 다음 단계라고 한다. 이게 내가 다른 글에서 정치권은 2030 남성들에 주목하지, 2030 여성들에 주목하지 않는다는 이유이기도 하다. 여성들은 얼마든지 정의당과 여성의당 등으로 이탈할 수 있지만, 남성들은 갈곳이 없어 놀라운 결집력을 보일 수 있다. .......

이재명의 성 할당제 발언 비판 [내부링크]

어제 이재명 후보가 금요일 울산의 여성 유권자들을 만나 여성의 손을 들어주었다는 글을 쓴 적 있다 이랬던 그가 어제는 부산에 가 새로운 발언을 해 뉴스에 올랐다. 여성을 위한 할당제는 거의 없고, 실제로 헤택을 보는 것은 남성들이라는 발언이 그것이다. 공무원 시험을 보는 남성이 수혜자라는 것이다. 그리 틀린 말은 아닌 것으로 알고 있기도 하다. 공무원 시험을 준비했던 한 지인의 말에 의하면 9급 공무원의 경우 남성이 수혜자이며, 7급이나 5급을 뽑는 고시로 가면 여성이 이득, 특히 이공계 학생들이 시험을 치는 기술직의 경우 압도적 여성이 수혜라고 한다. 즉, 반만 맞는 말이다. 할당제가 공무원에게만 적용되냐 하면 그것도 아.......

고민정 의원과 블라인드 채용에 대한 생각 [내부링크]

올해 초 서울 시장 선거의 일등 공신으로 꼽힌 후 한 동안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던 고민정 의원이 오래만에 뉴스에 나왔다. 자신은 경희대 수원캠퍼스를 졸업했지만, 블라인드 채용 덕분에 이 자리에 올 수 있었다며 블라인드 채용법을 발의하려 한 것이다. 자세한 그의 발언은 기사 내용을 통해 볼 수 있다. 그의 발언을 하나하나 반박해보고자 한다. 문재인 정부 들어 공공기관들은 블라인드 테스트를 실시하고 있고, 그 효과가 입증되었다고 한다. 그러나 법제화가 되어 있지 않아 불안하다고 한다. 공공기관에서 실시하여 그 효과가 입증되었다면 거기서 효과란 문맥상 '기업에 들어오는 인재의 유능함의 정도에는 이전과 차이가 없거나.......

이재명, "여성 질문 없나요?" 양다리 타다 다리 '찢'어진다 [내부링크]

며칠 전 이재명이 "2030 남성들이 홍준표를 지지한 이유"를 공유하고 읽어보라 한 것에 대해 혁신을 하고 있다고 칭한 바 있다. 보수화된 듯 하지만, 그래도 유동적인 젊은 남성들을 공략하는 좋은 수라고 생각했다. 그러던 그가 어제 울산청년들을 만나는 자리에서는 "남녀 전 생애를 놓고 보면 여성이 너무 피해받고 차별받고 있다는 것은 사실"이라며 여성들의 표를 의식한 발언을 했다. 당연히 대통령이 되고자 하는 자는 국민의 대표가 하는 자이기에 여성과 남성 모두의 말을 들을 수 있어야 한다. 그러나 그것은 두 주장이 대리바지 않아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경우의 얘기이다. 이재명 후보가 여성의 편을 들어주며.......

노동 있는 대선을 위해선 민주노총부터 버려라 [내부링크]

11월 13일 오늘은 전태일 열사 51주기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심상정 후보를 제외하면 노동 의제에 대선 후보들이 크게 관심이 없는 것 같다고 걱정하고 있는 사설이 올라왔다. 노동자 개개인의 삶과 가장 많이 맞닿아있는게 노동 문제이며 가장 중요한 민생과제인데 주요 의제에 오르지 못 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번 대선에서 후보들이 노동의제를 천시한다면, 그 이유는 민주노총이 쌓아둔 노동계에 대한 부정적인 이미지가 큰 몫을 하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실제 그들의 행보가 옳고 그름을 따지기 전에 그들의 행보가 대중에게 어떻게 비추어지고 있으며, 대통령 후보는 대중을 상대해야 하는 한계가 있다는 점에서 그러하다. 민주노총은 최.......

전 세계 1.7%의 제3의 성과 차별 금지법에 대한 생각 [내부링크]

항상 비판을 가하게 만들었던 젠더살롱이지만, 오랜만에 주제 자체에 불쾌감을 느끼지 않는 글이다. 자연은 언제나 실수를 하며, 이는 성별의 문제에서도 예외는 아니다. 필자에 따르면 약 1.7%의 사람이 성별 구분이 힘든 상태로 태어난다고 한다. 단순히 동물이라면 이 문제는 장애이며 도태되어야 할 문제이지만, 우리는 이성이 있는 사람이고 자유의 소중함을 너무나 잘 알고 있다. 태어난 이를 태어난 대로 살게하는 것도 자유의 하나이다. 게대가 이 "간성"들은 그 존재 자체로 부모님에게 고민거리를 안겨줄 수는 있겠으나, 남들의 자유를 침해하는 이들은 아니다. 이 글의 결론은 황당하게도 "차별금지법 제정하라"라.......

"이남자만 잡겠다는 이재명, 윤석열의 착각"의 비판 [내부링크]

서울시장 보궐 선거 출구조사 결과가 충격적인 탓이었을까, 문재인 정부동안 편향된 정책을 그들도 느낀 것일까, 대선 후보들이 젊은 남성들의 눈치를 보는 것을 느낄 수 있다. 한쪽에 관심이 쏠리면 이를 마음에 들어 하지 않는 측이 생기기 마련이다. 바로 이전까지의 특혜의 주인공이다. 기사는 최대의 캐스팅 보터는 20대 여성이라며 그들을 주목하지 않는 대선후보들의 전략은 잘못되었다고 주장한다. 17년 대선에서의 20대 여성 투표율이 높았다는 것이 그 근거이다. 기사에 따르면 윤석열과 이재명이 20대 남성을 신경쓰는 사이, 적극적 투표층인 20대 여성은 소외되고 있으며, 이는 유권자를 남성으로만 보는 여의도의 관성적 시각이라고.......

이재명의 '반듯이 세우겠습니다' 비판에 대한 비판 [내부링크]

어제 윤석열 후보가 광주에 가 "반듯이 세우겠습니다"라고 해 논란이 일었고, 이에 대해 이는 한글을 모르는 것이 아니라, 분명한 의도가 있는 것이라는 글을 썼었다. 한글을 모르냐던 민주당의 비판과 반대로 국립국어원에서는 이것이 비문이 아니라고 인정해주었고, 이재명 후보는 그것이 한글을 헷갈려 잘못 쓴 것이 아니라면 더 문제라고 맞받아쳤다. 윤석열이 오월 정신을 "반듯이 세우겠다"고 한 것은 오월 정신이 비뚤어져 있다는 의미로 오월 정신을 모독하는 의미라는 것이다. 그러나 윤석열의 원래 의도로 해석하더라도 이를 오월 정신을 모독하는 말로 볼 수는 없다. 오월 정신을 반듯하게 세운다는 것은, 원래 옳.......

성매매 합법화에 대한 두 번째 생각 [내부링크]

첫 번째 생각은 이미 현실에 존재하는 성 관련 종사자들이 자신들의 인정받지 못하는 직업 때문에 그들이 자신이 허락한 범위 이상의 침해가 있더라도 법으로부터 보호받기 힘들며, 또 동시에 많은 범죄자들이 그들을 노리고 있다는 것에 근거하여 성매매 합법화를 주장했었다. 첫번째 근거가 공급자의 권리 보호라면, 두번째 근거는 수요자의 권리 보호, 더 나아가 인간의 기본적인 욕구를 인정하고, 그 해소의 길을 양지화하자는 것에 있다. 오늘 아침에 나온 기사이다. 33살 97kg, 대머리 청년이 키스방에 가는 것이 불법이냐고 경찰청에 질문한 것이 기사화되었다. 이것이 실제 사건이건, 누군가 장난으로 이런 말을 한 것이건 간에 이는 한.......

윤석열의 '반듯이 세우겠다'에 대한 생각 [내부링크]

윤석열 후보가 어제 광주에 찾아갔다. 그는 방명록에 "민주와 인권의 오월 정신 반듯이 세우겠습니다"라고 남겼고, 이를 본 민주당 인사들은 그가 한글도 모른다며 "반드시 지키겠습니다"라고 했어야 했다며 비판한다. 그러나 이게 과연 실수일까. "반듯이 세우겠다"라는 말이 비문은 아니지 않는가. '반듯이 세우겠다'와 '반드시 지키겠습니다'는 의미가 달라진다. 다른 의도가 있다고 해석해야지, 이를 두고 한글을 모른다는 것은 적절한 비판이 아니다. 김성회 열린민주당 대변인은 '오월 정신은 잘 서있는데, 뭘 반듯하게 세우겠다는 것이냐' 했지만, 5.18 민주화 운동을 긍정.......

2030 남성 보수화에 대한 생각 [내부링크]

청년 남성의 정치 집단화를 다룬 칼럼이다. 동의하는 부분도 몇 부분 있으나, 몇 가지 생각이 다른 부분이 있어 꺼내보려 한다. 기본적으로 필자는 나와는 다른 전제를 깔고 있다. 필자는 전 한국여성학회장의 지위에 있었던 사람이었기 때문일까, 기본적으로 페미니즘을 선한 것으로 보고, 안티페미니즘이라는 불행한 결말로 젊은 남성들의 보수화가 진행되고 있다고 하고 있다. 더하여 안티페미니즘으로 청년들을 유혹하는 보수 세력 역시도 악으로 생각하고 있는 듯 하다. 정치에 선악은 없다. 그렇다 하더라도 남성들의 압박이나, 부담을 표현한 점에서는 굉장한 동의 하고 있다. 결국 필자가 말하는 페미니즘과 현실세계에서 젊은 남성이 느.......

후보님들의 젠더 감수성 비판에 대한 비판 [내부링크]

방금 전 쓴 글의 주제와 유사한 주제를 담고 있는 칼럼이다. 그러나 두 글을 함께 비교해본다면 이전 글의 시각이 왜 교수의 글인지 알게 해 준다. 필자는 우선 스트리트 우먼 파이터라는 최근 흥행에 성공한 프로그램을 언급한다.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열광했지만, 사실 이는 반절만 맞는 표현이다. 칼럼의 필자도 알고 있듯, 2030 여성들을 중심으로 성공한 프로그램이다. 해당 프로그램에 대한 설명은 상단에 링크된 칼럼에 자세하게 나온다. 필자는 최고의 리더를 뽑는 대선이 스우파와 유사하다고 한다. 그러나 남성의 책임의 무게에 대해 언급했던 이전 글의 칼럼과 달리, 해당 글의 필자는 다시 여성의 시각만을 대변한다. 2030 여성들에.......

이준석의 발언과 이재명의 행보에 대한 생각 [내부링크]

국민의힘 청년 탈당이 별로 없다는 말이 돌자,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그것이 아니라며 많은 이들이 탈당했고, 상당수가 젊은 층이라는 것을 밝혔다. 그러자 친이재명계 칼럼니스트 황교익과 당원 추정 네티즌은 '그것을 굳이 왜 밝히느냐, 나가라고 등 떠미는 것이냐'라는 입장을 밝혔다. 결국 이재명이건, 윤석열이건 청년층의 마음을 못 받은 것은 사실이며, 또 그렇다하더라도 청년들이 이재명보다는 윤석열을 선호할 것으로 판단된다. 이런 상황에서 이재명은 청년을 잡으려는 시도를 할 것이고, 윤석열도 이에 대한 대처를 해야 할 것이다. 그러한 메시지를 주려는 것이 이준석의 의도가 아닐까 싶다. 윤석열 측에서 이들을 잡.......

아이돌과 아티스트에 대한 생각 [내부링크]

대표적인 기획사 중 하나 JYP의 홈페이지 화면이다. JYP에서는 소속된 이들을 "ARTIST", 즉 예술가로 칭하고 있다. 다른 회사의 경우 배우나 모델 등과의 구분을 위해 다른 말을 쓰는 경우도 있으나, 굳이 모든 기획사의 경우를 점검하지 않더라도, 우리 주변에서 아이돌 가수들을 예술가로 정의하는 경우는 쉽게 찾아볼 수 있다. 그렇다면 예술가란 무엇인가. 쉽게 생각하면 예술을 하는 사람이다. 그렇다면 예술은 뭘까. 네이버에 예술을 검새해보면, 매우 긴 정의가 나오나, 이를 요약해보자면 어떤 것을 표현하고자 하는 기술이자 지적 활동으로 볼 수 있다. 따라서 어떤 것을 만들어내고, 어떤 것을 표현해 내는 이들을 예술가라.......

여론조사에 대한 생각 [내부링크]

국민의힘의 대선 후보가 윤석열로 결정됨에 따라 본격적으로 여론조사가 시작되었다. 그런데 이들 내용이 참 제각각이다. 어제 저녁을 먹으며 TV를 보던 중 KBS의 뉴스에서 소개된 여론 조사를 보았다. 거기에서는 이재명이 약 28%, 윤석열이 약 34%로 두 후보간 차이는 6%p의 차이가 있었다. 여기에서는 심상정, 안철수 뿐문 아니라 김동연 후보까지도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오늘 아침의 뉴스에서 본 여론조사에서 위의 상황과 동일하게 심상정, 안철수를 합한 가상 대결을 보면 이재명이 30.65, 윤석열이 31.8%로 1.2%p밖에 차이가 나지 않는다. 이뿐일까, 오늘 한 블로그 이웃의 포스팅에서 가져온 자료를 보면 윤석열이 무려 43%, 이.......

차별금지법에 대한 생각 [내부링크]

차별금지법 통과를 위해 이를 지지하는 이들은 지속적으로 강력한 프레임 하나를 제시해왔다. 바로 차별금지법을 반대하는 이들은 차별금지에도 반대하고, 차별금지법을 찬성하는 이들은 차별금지에도 찬성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실제로 차별금지법 입법을 반대하는 이들의 말을 들어보면 그들은 차별 자체의 무서움을 잘 알고 있다. 단지, 그들은 법률 없이 차별이 없어질 수 있음을 믿고, 동시에 법률의 무서움을 생각하고 있기에 차별금지법에 반대하는 것이다. 이런 전략을 잘 보여주는 한겨례의 기사이다. 한 트랜스젠더의 일화를 소개하며 차별금지법이 통과되어야 함을 강조하고 있다. 그러나 이는 차별금지법이 반드시 만들어져야 함의 근.......

김의성의 사과에 대한 생각 [내부링크]

삼국지에 이런 부분이 있다. 사도 왕윤과 초선의 계략으로 여포는 동탁을 죽이는데 성공한다. 동탁의 잔당이었던 이각, 곽사 등은 왕윤에게 사면을 요구하였지만, 왕윤은 이를 거절하고, 동탁과 관련된 자를 모두 죽이려 하였다. 어차피 죽을 운명이 된 이각과 곽사 등은 비슷한 처지가 되어버린 동탁 잔당을 긁어 모았고, 역으로 장안을 공략해 왕윤파와 전쟁을 벌여 승리, 다시 정권을 장악하게 된다. 역사엔 if는 없지만, 만약 왕윤이 대국적인 시각을 갖고 이각과 곽사를 사면한 뒤 공직에만 오르지 않도록 했다면 어땠을까. 동탁을 벌하기 위해 나타난 조조 등의 군벌들이 일으킬 전쟁들까지야 막을 순 없었겠지만, 적어도 왕윤과 이각, 곽.......

이재명의 2030 공략에 대한 생각 [내부링크]

윤석열이 승리하고 홍준표가 패배하자, 많은 젊은이들이 국민의힘을 떠나는 모습을 보였다. 그것이 실제 홍준표의 지지자였건, 민주당의 역선택이건, 떠난 것 자체는 사실일 것이다. 이재명 후보와 민주당은 그 기회를 잡으려 노력하는 모습이다. 아래의 기사가 그 모습을 잘 보여준다. 그렇다 하더라도 여전히 이재명의 진한 색을 지우지는 못했다. 결국 그는 "공공"이라는 그의 사상적 기반을 탈출하지 못 한 것이다. 이 글에서 홍준표를 진정으로 지지했던 이들이 이재명으로 넘어갈 수 없는 이유를 들었는데 여전히 이재명 후보는 거기서 벗어나지 못 하고 있다. 청년들은 고기를 잡아주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 하나의 자유의지가.......

조동연 사생활에 대한 생각 [내부링크]

처음엔 단순히 개인의 사생활을 갖고 물고늘어지는 줄 알았다. 그러나 생각해보니 단순히 사생활의 문제는 아니었다. 이재명 대선 후보가 영입하자마자 화제가 된 조동연씨에 대한 생각이다. 혹자는 사건 발생 시점이 간통죄가 위헌판결을 받기 전이라는 점과 여전히 민법에서의 책임의 존재하는 점, 그리고 민주당의 거짓말에 주목하기도 한다. 그러나 생각할수록 법적인 책임까지 갈 필요도 없는 문제라는 생각이 든다. 며칠 전 불륜에 대해 생각을 해 볼 수 있는 기회가 우리에게 있었기 때문이다. 바로 설거지론이다. 며칠 전 이 말이 유행하자, 글을 통해 설거지론의 본질이 처녀성 집착과 같은 단순한 여성혐오가 아니며, 결혼 후 배우자에.......

"인권도 총량제인가요"에 대한 생각 [내부링크]

남성들이 탑-다운 식 여권 신장 흐름에 위협을 느끼는 것을 인권이 총량제라고 생각한다며 비판하는 사설이다. 필자가 제시한 사례들을 중 과거의 사례-무영탑 사례 등-를 제시하는 것은 필자처럼 입론을 하는 입장에서는 유의미할 수는 있으나, 이를 현대사회로 끌고 들어와 이 글을 비판하는 나에게는 의미가 없으니 글 중 현대사회를 말하는 부분만을 발췌, 비판해보려 한다. 여성과 성소수자가 차별받는 현실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면 남성은 차별받아도 되냐고 문제제기를 하는 것을 보고 필자는 이런 주장을 하는 자들은 인권에 총량이 정해져있다고 믿는 것 같다고 한다. 그러나 이들이 그런 말을 하는 것은 첫째로, 현실 세게에서 남성이.......

이재명 음식점 총량제 변명에 대한 생각 [내부링크]

이재명 후보가 던진 음식점 총량제에 대한 그의 "아이디어"가 몰매를 맞자 그는 이것은 공약이 아니며 아이디어일 뿐, 공약과 정책, 아이디어를 구분해야 한다고 밝혔다. 결국 다시 언론 탓을하는 것이다. "보수 언론은 이런 앞뒤 과정을 생략하고, 마치 제가 공약으로 말한 것 처럼 보도했다", "공약와 정책이 엄연히 다르고, 아이디어는 또 다른데 아이디어를 공약으로 단정해서 보도하는 것으 이해하기 어렵다". 그의 말이다. 다시 프레임 씌우기이다. 일부 보수 언론이 자신을 음해한다는 것이다. 나 역시도 그가 이런 말을 던졌을 때 그를 비판하는 글을 쓴 적이 있다. 나는 여기서 YTN의 기사를 인용했고, 해.......

윤석열 후보에 대한 생각 [내부링크]

젊은 세대를 중심의 인기와 친박 라인의 지지를 업은 홍준표가 국민의힘 경선에서 승리해 최종적으로 대선 후보가 될 것으로 판단했지만, 틀렸다. 윤석열 후보가 승리했다. 한편으로 이 승리를 두고 민주당 측에서는 박근혜 전 대통령을 구속시킨 윤석열이 그 당의 후보가 되는 모순적 상황이라며 비웃었다. 그러나 박근혜가 있던 정당에서 윤석여리 대선 후보가 되었다는 것은 그 자체로 하나의 의미가 있다는 생각이 든다. 특히, 친박 주요 세대들인 장년, 노년층의 지지율이 압도적이었다는 데에서 그러하다. 부정한다고 그 과거가 사라지는 것은 아니겠지만, 적어도 박근혜의 행적을 긍정하거나 변명하지 않고, 과거의 잘못을 뉘우치며 새로.......

노인이 되는 것은 천민이 되는 것일까 [내부링크]

보부아르는 20대 30대 40대는 뚜렷하게 구분하지만 60세부터는 그냥 "노인"으로 부르는 당시 사회를 지적했다. 노인의 지위는 주어지는 것이라는 것이다. 사회화 과정이나 생물학적 발달 과정에서 큰 차이가 없기 때문이 아닌가하는 생각도 들었지만, 그에 관한 연구가 젊은 세대들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 비하면 적은것도 사실인 듯 하다. 사실 옛날의 철학자의 말들이 아직까지 의미를 갖는 것은 그들의 말이 현대 사회에도 시사점을 주기 때문이다. 위의 사설은 보부아르의 그런 관점을 통해 현대 고령화 사회를 본 재미있는 글이다. 필자는 언급하지 않았지만, 코로나라는 거대한 위협에 의한 재빠른 비대면화나, 노동력 절감과 기.......

한류에 대한 생각 [내부링크]

오징어 게임을 비롯한 한류의 흥행을 분석한 칼럼이다. 결과적으로 한국이 동북아 3국 중 가장 작은 나라임에도 아시아를 넘어 세계를 대표하는 강국이 되었다고 파이낸셜타임스의 주장을 인용하고 있다. 그러나 필자가 제시한 한류의 요소들을 연속적인 흐름으로 볼 수 있을까가 의문이다. 한국인의 입장에서야 이들이 다 같은 흐름이지만, 사실 그 수요층은 다 다르다는 생각이 들어 이를 두고 '한류의 성공이다'라고 하기는 힘들다는 것이다. 필자는 가수 비, 싸이, 방탄소년단, 기생충, 오징어게임을 제시하고 있다. 비야 흥행이 잘 되지 않았으니 넘어가고, 싸이의 경우 일종의 "밈"으로 유명해졌다고 보는 것이 가깝다.......

정치보복에 대한 생각 [내부링크]

정치보복을 단절해야 한다는 사설이다. 보수정권의 노무현 공격, 그에 이은 문재인 정부의 이명박, 박근혜 공격, 그리고 이를 타도할 수 있는 윤석열 후보와 조국을 탄압하고 문재인을 배신한 것을 단죄할뿐만 아니라 강성 보수에 맺힌 것이 많은 이재명 후보. 이들을 제시하며 필자는 다음 대선이 끝나도 정치 보복은 필연적으로 나타날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그리고 트럼프의 범법행위에 사법처리, 탄핵하지 않는 미국의 정치보복 자제를 좋은 예시로 언급하고 있다. 그러나 눈에 훤히 보이는 죄를 그냥 지나칠 수는 없는 노릇 아닌가. 보이는 것은 수사를 해야 할 것이고, 국민들이 갖는 의혹이 해결되는 것이 민주주의 아닌가. 의도적으로.......

사과는 리더의 언어이나, 우리에겐 보스(Boss)만 있다 [내부링크]

일전에 사과에 대한 글을 쓴 적이 있다. 문재인 대통령이 사과하지 않는 것을 일종의 정치적인 전략으로 해석한 글이었는데, 이 "사과"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하며 사과할 줄 아는 이가 대권을 쥘 것이라는 사설이 나왔다. 필자에 의하면 가장 많은 사과를 한 노무현 전 대통령과 달리 문재인 대통령은 정작 자신이 사과해야 할 때에는 사과하지 않고, 본인이 책임질 것이 없는 상황에서야만 사과를 했으며, 그러한 방어기제를 벗어나 화끈하게 사과를 하는 이가 대권을 잡을 수 있을것이다. 내 생각은 이와 다르다. 필자와 많은 이들이 지적했듯, 그러나 약간은 의심을 해 볼 수 있는이번 대선의 키워드 중 하나는 "역대급 비호감.......

국민의힘 경선에 대한 생각 [내부링크]

바로 아래의 글에서 이번 대선이 역대급 비호감 대선이라 불리우지만, 한 번쯤은 이를 의심해 볼 피요가 있다고 했다. 바로 국민의힘 경선 투표율 때문이다. 비록 이준석 당대표가 탄수화물 근절이라는 황당한 공약을 걸었지만, 이와 무관하게 투표율은 이틀만에 55%를 달성했다고 한다. 역대급 비호감 대선이라기엔 국민의힘 지지자들 내부 결속은 잘 이루어지고 있는 듯 하다. 혹은 우리 정치 진영에서 "중도"라는 좌와 우의 사이지대이며 어디든 갈 수 있는 자들이 점점 감소하고 있는 것은 아닌가 생각이 든다. 중도층이 사라지면 정치는 아이돌판과 같이 된다. 팬과 스타만 남는 것이다. 정치인도 사람이며 절대적으로 완벽한 이.......

예술인 기본소득에 대한 생각 [내부링크]

이재명 후보가 노인 기본 소득에 대해 언급한것에 이어 예술인들에게도 기본소득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모두를 행복하게 하는 공적 기능을 인정해 지원해 줄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그의 정책을 오해한 것일까. 기본적으로 전국민에게 일정 금액을 주는 것에 더하여 노인들 따로 주고, 예술인들 따로 주고 해야 한다고 그가 주장하는 것으로 이해된다. 그는 문화예술인으로 등록한 사람이 현재는 10만 명이지만 300만 명으로 추후 증가하더라도 드는 돈이 얼마 되지 않는다고 한다. 돈 내는 사람이 아니라, 분배하려는 사람이 얼마 되지 않는다고 하는게 할 소리인가 싶긴 하지만, 일단 그건 중요한게 아니다. 중요한 것은 우선 전국민들도 주.......

성동구의 경력보유여성 정책에 대한 생각 [내부링크]

성동구청장의 K회복에 대한 포부와 정책을 담은 글을 보았다. 그 과정에서 흥미로운 점이 있다. 굉장히 이 부분을 자랑스러운 정책으로 생각하는 듯 하다. 성동구 경력보유여성 등의 존중 및 권익 증진에 관한 조례를 통해 돌봄노동을 경력으로 인정하는 정책을 국내 최초로 추진한다고 한다. 그리고 그는 가정 내 육아, 가사, 간병을 무급 돌봄노동으로 규정하며, 경력인정서를 발급하고 채용 및 승진에 이를 반영하게 하려 한다고 한다. 육아, 가사, 간병이 무급 돌봄노동일까. 전통적이고 전형적인 가족 모델을 상정해 보자. 30대 초중반의 부부와 어린 아이가 있다. 성동구청장이 타겟으로 하는 가족도 이러한 모델일 것이다. 남편은 돈을 벌.......

오징어게임 속 놀이와 문화전파 [내부링크]

오징어 게임은 전 세계에서 성공한 최고의 작품 중 하나이지만, 그것이 처음 나왔을 때 한국에서는 일본의 동일한 장르의 작품인 "신이 말하는 대로"라는 작품을 표절한 것이 아니냐는 논란이 일었었다. 그 논란은 딱히 일본의 원작자가 별 말을 하지 않고, 또 장르의 유사성이나, 오징어 게임만의 특색의 존재 등으로 나름 당당할 수 있는 논리도 있었다. 이번엔 일본에서 오징어 게임 속 놀이들이 일제강점기 시기에 온 것이라는 주장을 한다.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 달고나, 딱지, 구슬치기 등이 일본인에게 익숙한 것이며, 일제강점기 때에 일본에서 한국으로 건너간 것이 아닌는 것이다. 인상깊은 점은 이를 말한 스즈키 지국장.......

설거지론에 대한 페미니즘적 접근 [내부링크]

며칠 전 커뮤니티들을 한 바탕 휩쓸며 언론에도 올라온 설거지론은 다른 인터넷 가십거리처럼 그 지위를 잃고 새로운 가십거리로 대체되어 가고 있는 듯 하다. 그럼에도 못은 뺄 수 있어도 그 자국은 영원하다는 말처럼 설거지론의 영향도 알게 모르게 남지 않을까 싶다. 특히나 그에 대한 이야기는 남성들 뿐만 아니라 여성들에게도 시사하는 바가 있어 그 자국의 깊이와 크기가 오래 거슬리게 될 것같다. 물론 나는 페미니스트라고 스스로 생각하지 않으며, 오히려 싫어하는 편이다. 많은 글들이 페미니즘적인 시각을 비판하는 글들이다. 대표적으로 이 두 글이 있겠다. 그렇다 하더라도 그 비판은 현재의 페미니스트들에게 향하는 것이지, 존.......

여심 비상? 거시적 시각을 갖길 [내부링크]

여성의 입장에서 이번 대선이 뽑을 이가 없다고 분석한 사설의 내용이 흥미롭다. 필자에 따르면 많은 2030 여성들이 이번 대선에서 누구를 뽑을지 모르겠다고 한다. 내 생각도 이와 유사해 그나마 여성층의 지지를 받는 심상정 후보의 득표율이 볼만하지 않을까 싶었다. 그러나 필자가 제시한 2030 여성들이 뽑을 이유가 없는 근거들이 참으로 재미있다. 쌍욕남(이재명), 쩍벌남(윤석열), 막말 꼰대(홍준표?? 사실 셋 다인것 같다)라고 후보들을 칭하며 다 싫다고 한다. 이재명 후보는 욕설과 여배우 스캔들이, 윤석열은 군가산점 관련 발언, 홍준표는 돼지발정제 논란과 과거 발언을 각각 제시했다. 그리고 나서 18대, 19대 대선에서 여성들의 투.......

비혼 출산에 대한 생각 [내부링크]

며칠 전 자발적 미혼모에 대한 생각을 육아 예능 프로그램과 함께 연관지어 글을 쓴 적이 있었다. 오늘 이와 관련한 기사가 나왔다. 비혼녀 중 26%가 자발적 미혼모를 원하는데 한국의 제도적 지원은 그에 맞지 않다는 것이다. 이 기사와 함께 이전의 생각을 구체화해 보려 한다. 기사는 여성의 낳을 권리를 보장해야 한다고 하며, 그 걸림돌로는 한 부모가 아이를 양육하기 힘든 사회적 차별이 가장 크다고 한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가족의 형태에 대한 인식 개선 교육이 필요하다고 했다. 이게 기사의 주요 내용이다. 그러나 이러한 주장은 여성의 낳을 권리만을 최우선시한다. 권리와 의무는 함께 다닌다. 여성이 낳을 권리가 있다면 당연.......

이재명 음식점 허가 총량제에 대한 생각 [내부링크]

이재명 대선 후보에 대한 기사가 끊이질 않는다. 확실히 독특한 캐릭터를 가진 것에는 틀림없다. 오늘 화제가 된 것은 어제의 발언인데, 그는 식당을 열었다 망하는 일이 너무 많이 반복된다며 음식점 허가 총량제를 추진하려는 생각도 있다고 한다. 신기한 논리이다. 진지하게 한 발언은 아닌 것 같다. 우리는 실속없는 많은 발언들이 경솔하게 혀 끝을 벗어나 대중의 귀를 한 바뀌 돌고 어느샌가 새로운 발언으로 잊혀지는 상황을 많이 보아왔다. 기존에 내가 갖고 있던 생각과 너무나 달라 어디서부터 비판해야 할지도 모르겠다. 큰 차원에서 살펴보자. 국가는 개인을 위해 존재한다. 국가가 개인에게 간섭하는 경우는 개인의 자유가 다른 개.......

하향식 ESG에서 상향식 ESG로의 변화 [내부링크]

ESG는 하나의 세트메뉴가 아니라 세 가지 요소가 합쳐진 것으로 생각해야 한다는 글을 쓴 적이 있다. 그리고 오늘 다시 한 번 이런 생각을 하게 만드는 칼럼을 보았다. ESG가 전세계적으로 기업 경영의 화두에 있지만, 대한민국에서는 아직 걸음마 단계이며, 환경만 강조할 뿐 여성 문제는 경시하고 있다고 한다. ESG 속 G, 즉 기업 지배구조 속에 여성이 중요한 요소인데, 이를 왜 경시하고 있냐는 것이다. 이는 ESG가 우선적으로 옳은 것이며, 이 세트메뉴를 따르는 것이 옳지 않겠냐라는 전제를 깔고 있다. 이는 맨 처음 던진 문제의식대로 ESG라는 것을 하나의 세트로 생각하는 것과 동시에 ESG라는 것이 우선적으로 옳은 것으로서 존재하며.......

대학가의 윤석열 사퇴 주장? 대학생진보연합과 대학생의 의견은 다르다 [내부링크]

전두환을 옹호한 윤석열에 대한 대학생들의 반대 대자보가 동시다발적으로 등장했다는 오마이뉴스의 기사이다. 여러 대학에서 올라온 대자보의 이미지가 함께 수록되어 있으며, 기자는 부산대, 전남대, 경북대, 아주대, 성대 등 대학생들이 윤석열 후보를 비판한다고 한다. 그러나 대학을 다니거나, 다녔던 사람들은 알 것이다. 혹 대학을 나오지 않았다 하더라도 정치단체가 아닌 조직 내에는 얼마나 다양한 정치적 시각을 가진 사람들이 있는지 알것이고, 목소리 큰 이들과 조용히 듣기만 하는 이들의 비율이 얼마나 되는지도 살아가면서 느꼈을 것이다. 그러나 해당 기사는 목소리 큰 이들과 조용한 이들의 비율을 신경쓰지 않는 문제를 저질.......

설거지론에 대한 두 번째 생각 [내부링크]

설거지론의 파장이 생각보다 오래 갈 듯 하다. 어제에 이어 오늘도 기사가 나왔으니, 다시 한 번 그 오류를 지적해보고, 설거지론에 대한 구체적인 생각을 꺼내보려 한다. 기사는 우선 설거지론을 정의한다. 연애 경험이 적은 남성이 성적으로 문란한 여성과 결혼해 사는 것을 비유하는 말이라고 하지만, 이는 포인트가 잘못되었다. 두 번째 의미인 아내의 사랑과 관심을 받지 못한채 ATM 취급 받는 남편을 말하는 것이 설거지론이다. 첫 번째 정의가 의미없는 이유는 여성의 과거 성적 사생활이 문란하더라도 이와 관계 없이 현재 남편을 사랑하고 위해준다면 이를 설거지라고 부를 수는 없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를 여성혐오적인 말이라고 하는.......

이재명의 화법에 대한 생각 [내부링크]

이재명 후보가 청와대를 방문해 문재인 대통령을 만났다. 그 과정에서 그는 전두환이 식목일을 기념해 심은 소나무를 두고 "심은 사람이 조금 특이한 분이더라"고 했다. 윤석열을 의식한 발언이다. 이재명은 또한 며칠 전 광주에 방문해 전두환 비석을 밟으며 "윤 후보님은 존경하는 분이라 밟기 어려우셨을 것"이라고 발언했다고 한다. 이재명의 화법을 잘 볼 수 있다. 윤석열은 전두환을 존경하지 않는다. 윤석열의 대학시절 전두환에게 사형을 구형한 일이 있었으며, 전두환이 무엇을 잘못했는지 윤석열은 분명히 알고 있다. 그러나 이재명은 계속 윤석열이 전두환을 존경하는 것 처럼 왜곡해 친(親)전두환파와 반(反)전.......

플랫폼 없으면 넷플릭스 하청국? 그게 어때서? [내부링크]

오징어 게임을 제시하며 한국이 미국의 문화 하청국이 되는 것을 경계하는 사설을 보았다. 그의 대안인 한국 플랫폼의 필요성을 강조하는 것에는 공감한다. 그러나 그 근거들에는 찬성할 수 없고, 또한 이제와서 한국 플랫폼이 가능해보이지도 않는다. 사설의 필자는 오징어 게임 흥행 이후 넷플릭스를 포함한 미국 업체들이 한국 투자에 적극 나서고 있다며 한국 콘텐츠업체가 미국의 하청업체로 전락할 위기에 처해져있다고 한다. 일단 원청의 주체는 미국이라는 국가가 아니라 세계적인 기업이다. 이를 두고 한국 문화의 미국 종속화라고 하는 것은 사건을 확대해 호도하는 선동으로 받아들여질 수 있다. 또한 원청-하청의 관계는 그 자체로 악.......

종전선언, 순서가 잘못되었다 [내부링크]

종전 선언과 관련한 사설이다. 필자는 문재인 대통령과 미국 대북 특사 성 김의 입장 차이에 주목하고 있는 듯 하다. 필자의 사설에는 종전선언이 옳은 것이며 당연히 해야 한다는 것이라는 전제가 깔려있는 듯 하다. 그러니 성 김의 표현을 지적하는 것으로 보인다. 성 김은 의도적으로 북한의 "도발"이라는 표현을 했다고 한다. 그리고 사설은 9월 중순부터 북한의 미사일 발사를 도발로 규정하고 있지 않은 한국 정부의 사정을 알면서도 성 김이 도발이라는 표현을 사용했다고 비판하고 있다. 성 김이 한국 대표인지, 문재인과 한국의 정부가 한국 대표인지 헷갈린다. 북한이 미사일을 쏘는 것이 왜 도발이 아니란 말인가. 도발이라.......

설거지론이 여성혐오? 그 근본은 사랑에 대한 마음 [내부링크]

온라인 커뮤니티를 달군 설거지론이 음지에서 벗어나 언론에서 소개되었다. 그러나 그를 대하는 언론의 태도는 아쉽다. 여성주의가 옳다고 생각하는 것인지, 높은 조회수를 보장해주기 때문인지 몰라도 그 자체를 여성 혐오적인 모델로 고정시키고 이 사회 현상을 바라보는 것은 아무 짝에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 설저기론은 식사 후 하는 설거지와 론(論)의 합성어라고 설명하고 있지만, 사실 설거지는 그 뜻으로 해석하면 이해가 안되는 부분이 생긴다. 여기서 설거지는 식사 후 하는 설거지에서 따온 주식에서의 설거지를 말한다. 세력들이 먼저 재미를 보고 나서 후진입한 개미들에게 물량을 그대로 주어 뒷처리를 시키는 것을 설거지라 하는.......

저작권과 당위성 호소에 대한 생각 [내부링크]

아마 점심 때 쯤이었을 것이다. 부모님께서 영화를 리뷰해주고, 추천, 소개해주는 한 TV프로그램을 시청하고 계셨다. 정확한 이름은 기억나지 않는다. 재방송이었을지도 모르는 것이다. 방에서 나와 화장실을 가던 중 이를 보고 잠시 서서 함께 지켜봤다. 무슨 영화를 소개해주었는지는 기억나지 않지만, 마지막 진행자는 대충 이런말로 프로그램을 마쳤다. "요즘은 집에서도 영화를 보기 쉬운 환경이 되었는데, 불법 플랫폼 이용하지 마세요".정확한 말이 기억나지 않지만 이런 의미를 전달하는 말이었다. 이상한 광고 덕지덕지 붙어있는 불법 사이트 가서 보지 말고 넷플릭스나, 와챠, 네이버 등의 정당한 플랫폼을 이용하라는 것이.......

이재명의 감성 대책? 답은 경제다 [내부링크]

이재명 대선 후보의 지지율 중 20대와 여성의 지지율이 가장 낮게 나타나고 있다고 한다. 반대로 높은 비호감이라고 응답한 비율도 이 두 그룹에서 가장 높았다고 한다. 기사에서는 이 원인을 국감의 "흐흐흐" 웃음 태도 논란이나, 조폭 연루설, 욕설 논란에 책임이 있다고 지적했다. 따라서 이재명은 20대와 여성들을 공략하기 위해 내면과 감성을 드러내는 일을 보완하는 이른바 "감성적인 면"을 보완하려고 한다고 한다. 20대와 여성을 뭐로 보는 것인가. 물론 후보들의 대통령 직무 적절성을 평가할 때 인성이나 감정적인 부분을 상위의 요소로 꼽는 이들도 분명 있을 것이다. 그러나 이재명의 경우 조폭연루설이나 대장.......

'누리호 과학자 병풍'관련 탁현민의 변명 비판 [내부링크]

다시 우리 정권의 진(眞)주인공 탁현민 비서관이 분노를 표출했다. 누리호 발사 관련 문재인 대통령의 메시지 발표 자리에 과학자들을 병풍으로 세워 둔 것을 비판하자, 이것이 "철딱서니 없고 악마 같은 기사"라는 것이다. 이 얼마나 철딱서니 없는 대응이란 말인가. 탁 비서관은 해당 기사를 쓴 기자가 현장에 있지도 않았다며 비판한다. 물론 기자는 그 자리에 없었다. 그러나 그 기사의 내용은 그 자리에 당연히 있었던 과학자의 말을 빌려 쓴 것이다. “지난 10년여간 누리호 개발을 위해 밤낮으로 했던 고생이 누구에겐 잠깐의 이벤트로 생각하는 것 같아 정말 자괴감을 느꼈습니다.” 과학자의 말이다. 따라서 탁비서관의 무한.......

오빠가 허락하는 낙태 비판의 비판 [내부링크]

오늘의 젠더살롱이다. 지난 주에 이어 낙태 이야기를 계속 한다고 한다. 내용이 길다고 2회분으로 잘라서 만드는 편집 기술은 나도 좀 배울 필요가 있다. 동일한 노동력으로 조회수를 두 번 얻는 것이 아니던가. 농담이다. 사실 성격 급해서 그렇게 못 한다. 천천히 읽어보자. 일단 첫 문단부터 틀렸다. 지난 번에 지적한대로 페미나치라며 페미니스트를 공격하는 이유는 낙태와 무관한 그들의 전체주의적인 성격과 나치의 인종주의가 그들의 여성주의와 다를 바 없기 때문이다. 낙태는 인류의 인구조절 방법이라고 한다. 그러다가 산업혁명 이후 생산량의 발달로 인해 인구 조절이 불필요해 졋고, 출산을 오히려 장려했지만, 여권 운동은 이를 저.......

콩글리시 옥스포드 사전 등재와 언어 변형에 대한 생각 [내부링크]

며칠 전 옥스포드 사전에서 한국식 영어를 등재했고, 그에 대한 글을 쓴 적도 있었다. 이 사건에 대해 더타임스는 언어학자들의 말을 빌려 이런 혁신이 언어의 성장, 발전을 가져오는 요소라고 한다. 관련한 공상, 망상은 자주 했지만, 언어학 수업을 듣고, 이를 공부해 보려 한 적은 없었다. 그래도 옥스포드 사전의 콩글리쉬 등재에 대한 나름의 생각을 해보자면 현대의 영어는 과거 동아시아 문화권의 한자의 역할을 하고 있는 것같다. 엄밀히 말하면 한자는 문자이고, 여기서 말하는 영어는 언어와 알파벳을 합친 것이긴 하지만 말이다. 분명히 한자의 시작은 중국이지만, 한자를 중국만의 것이라고 말하기는 힘들다. 중국 뿐만 아니라, 그 남.......

성상품화 비판의 비판 [내부링크]

성상품화를 경계하는 기사이다. 온라인으로 보기엔 가독성이 떨어지는 문단 구조이지만, 같이 보면서 한 문단씩 생각해보면 좋을 것 같다. 첫 문단이다. 미스코리아 얘기를 하고 있다. 옛날 얘기이다. 지금도 존재하는지 안하는지도 알 수 없다. 특히 수영복 심사는 더이상 화제조차 되지 않는다. 사실 수영복 심사를 하는지도 안하는지도 모른다. 이 정도로 대중의 인지도를 잃어버린 대회를 두고 현사회를 대표하는 성상품화의 문제라고 하기는 힘들 것이다. 두 번째 문단. 걸그룹의 섹시 경쟁을 말하고 있다. 마찬가지로 옛날 일이다. 걸그룹의 섹시 컨셉은 2010년대 초반에 다 끝났다. 걸그룹 시장에서 여성 소비자는 남성 소비자에 비해 엄.......

"文, 헌정사상 첫 '대통령 전투기 비행'…탁현민 "내릴 때까지 심장이 쫄깃""... 누가 주인공인가? [내부링크]

문재인 대통령, 헌정사상 첫 '대통령 전투기 비행', 탁현민 "내릴 때까지 심장이 쫄깃". 문재인 대통령이 방위산업 전시회 입장 퍼포먼스로 전투기에 탑승했다. 이를 다룬 기사의 제목이 위의 그것이다. 기사 제목만 보고 생각을 해보자. 누가 주인공 같은가. 대통령이 전투기를 탄 건 탄것인데, 탁현민의 의견은 대체 왜 들어가는가. 기사 본문 역시 그러하다. 문재인 대통령 묘사보다, 탁현민의 코멘트를 다룬 비중이 훨씬 더 많다. 누가 상관이고, 누가 대한민국 대통령인가. 생각해보면 그 임기 초반에도 그러했다. 방탄소년단 이슈가 있었을 때에도 모든 결정과 책임이 그에게 있는 듯 했고, 청와대에서 한복을 입기로.......

오징어게임 저작권료 문제, 그만 시비 걸어라 [내부링크]

여전히 KBS는 넷플릭스와의 저작권 논란을 포기하지 않았다. 오늘 아침 기사이다. 한국의 저작권법은 특별한 계약을 하지 않는 이상 제작자가 권리를 갖지만, 프랑스의 저작권 법의 경우 어떤 매체로든 영화가 상영되면 수익의 일부는 창작자인 감독에게 지급되도록 되어 있다고 한다. 이 경우를 한국에 그대로 적용할 수 있을까. 또 그렇게 하는 것이 옳을까? 우선 제시된 프랑스의 법은 영화를 규정하고 있다. 그러나 오징어 게임은 영화로 볼 수 없다. 드라마에 가깝다. 드라마와 영화의 성격이 다른만큼 영화계를 규정하는 법률을 드라마에 그대로 적용하자고 주장할 수는 없다. 또한 만약 한국에 드라마를 그런 식으로 규정하는 법률이 있어.......

항상 단언하지 말라 [내부링크]

단언하지 말라. 100만 명이 넘는 유튜버이자 트위치 스트리머이자 웹툰 1세대라고도 할 수 있는 침착맨(구 이말년)이 랩퍼 뱃사공에게 한 조언이다. 반쯤 농담으로 말했지만, 자신의 일은 어떻게 될 지 모른다며 자신의 과거 발언이 미래의 자신을 공격할 수도 있다는 중요하고 심오한 진리를 담고 있다. 대충 8:40부터 보면 해당 내용이 나온다. 이 말이 새삼 생각난 것은 오늘 카카오의 9년 전 발언을 다시 재조명한 기사를 보았기 때문이다. 카카오는 2012년에 카카오톡 공지사항으로 "카카오톡에 광고 넣을 공간도 없고, 쿨하지도 않고, 이쁘지도 않습니다. 카카오팀이 그렇게 가난하지는 않습니다. 그리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quo.......

개 식용 금지가 필요없는 이유 [내부링크]

문재인 대통령의 개식용 금지 발언이 생각보다 오래 간다. 잊을만 할 때 즈음 되면 관련 칼럼이 다시 하나씩 올라온다. 오늘 본 칼럼 역시도 개 식용을 금지해야 한다며 이에 관해 세 가지 근거를 들고 있다. 그러나 이 칼럼을 읽던 중 이 세 가지 이유가 반대로 개 식용을 합법화하고 관리해야 할 근거가 되는 것이지도 않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필자의 첫 번째 근거는 개 고기의 위생상태와 개 농장에서 나오는 오염물질들에 대한 우려이다. 유통되는 개 고기에서 다량의 항생제와 각종 세균, 바이러스가 검출되었다고 한다. 개에게 제대로된 식량 대신 쓰레기를 먹이는 것으로 필자는 그 원인을 보고 있다. 그러나 어디 소나 돼지, 닭 농장에.......

윤석열의 전두환 옹호 비판의 비판 [내부링크]

윤석열 후보가 어제 전두환 정권을 언급했다. 군사 쿠데타와 5.18만 빼면 정치는 잘했다고 했다. 자신 역시도 다른 분야는 잘 모른다는 비판이 있으나, 전두환이 군인 출신이지만 적절한 인사로 이를 해결하였듯, 자신 역시도 잘 해나갈 수 있다는 의미로 내게는 들렸다. 그러나 전두환은 무조건 악이어야만 하는 자들의 귀에는 윤석열의 이와 같은 발언이 거슬렸나 보다. 송영길 민주당 대표의 말이 이러하다. "윤 후보는 자신이 정권을 잡으면 '전이사회'를 만들 것인가 우려가 된다". 윤석열은 전두환의 장점과 단점을 명확히 구분해 장점을 닮겠다고 했을 뿐이다. 그의 전두환을 보는 시각은 그의 대학시절의 유명한 일.......

BTS는 불만 없다고? 국민은 거짓말에 분노하는 것 [내부링크]

탁현민 비서관이 논점을 흐리고 있다. BTS와 하이브에서 뭐라고 하는 것이 문제가 아니고, 그들이 제기하는 절차에 대한 불만이 있고 없고가 문제가 아닌데, 마치 이 절차가 문제인듯 이게 불만이라면 국회에서 법을 바꾸면 된다고 페이스북에 그의 입장문을 올렸다. 지금 시점에서 사람들이 분노하고 불만을 제기하는 것이 BTS나 하이브에서 불만을 제기했기 때문인가. 자신의 말이 이전과 다르기 때문에 분노하는 것이 아닌가. 며칠 전 BTS에게 돈이 지급되지 않아 논란이 되자, 탁현민 비서관은 새빨간 거짓말에 분노가 치밀어 잠을 잘 수 없었다며 안받겠다는 이들에 대해 억지로 7억원을 사후 지급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아직 지급된 것은 아.......

에스파(aespa)와 그들의 난해함에 대한 생각 [내부링크]

한국의 음악 시장은 90년대 이후부터 아이돌들이 지배했다. 그런 과정 속에서 수많은 보이그룹, 걸그룹들이 만들어지고 사라졌다. 역대 최고의 걸그룹을 뽑으라면 아마 많은 이들이 소녀시대를 꼽을 것이지만, 현재 활동 중인 걸그룹 중에 꼽아보라면 단연코 블랙핑크일 것이다. 한국뿐만 아니라 동남아시아, 미국까지 성공적인 성과를 내고 있기 때문이다. 한편, 많은 걸그룹들이 포스트 블랙핑크, 혹은 그 이상을 꿈꾸며 탄생하고 있다. 이런 유망주들 중 제일을 꼽으라면 아마 잇지(ITZY)나 에스파(aespa)가 나올 것이다. 오늘은 잇지 대신 에스파의 난해한 컨셉을 중심으로 이들에 대해 든 생각을 한 번 써보려 한다. 우선 세계관부터 알아보.......

뮤직카우 음원 투자? 우하향하는 배당주일 뿐 [내부링크]

뮤직카우라는 음악저작권을 거래할 수 있는 플랫폼의 광고와도 같은 기사가 올라왔다. 해당 플랫폼은 음악을 마치 주식 거래처럼 음악의 저작권을 조각내어 이용자들이 살 수 있고, 이용자들은 저작권의 수익을 일정 받는 구조이다. 처음에는 혹했다. 노래를 내가 듣고 고르는 것은 기업을 평가하는 것 보다 훨씬 쉬운 일이 아니던가. 그러나 치명적인 오류가 있다. 모든 음악이 거래되는 것이 아니다. 거래 가능한 음원 수는 920곡 정도밖에 되지 않는다고 한다. 결국 정말 뜰 수 있을 것이라는 확신이 제작사 측에 있는 경우에는 이 시장에 풀리지 않을 것이고, 한 댓글의 말대로 롤린 처럼 처음에 안나가다 나중에 대박을 치는 노래를 찾아내.......

한국의 문화 비판의 비판 [내부링크]

오징어 게임의 흥행을 언급하며 한국의 "부정적인" 문화는 세계화되지 않기를 바라는 한 칼럼이 나왔다. 사실 세계가 이런 부분은 한국을 닮지 않기를 바라며 한국의 문화 중 필자가 보기에 부정적인 문화로 보이는 부분들을 비판하는 글이다. 필자가 생각하는 첫 번째 문제는 한국의 외모지상주의와 성 상품화 문화를 독일과 비교하며 비판하고 있다. 필자가 비판하는 한국의 외모지상주의는 어느 정도 이해할 수 있다. 그러나 독일의 청소년이 한국의 화장법을 따라하는게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한다. 필자도 알고 있듯 외모를 꾸미는 것은 개인의 선택이며, 한국의 화장법은 그들의 수요를 충족시켜주었을 뿐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

우울증은 2030 여성들의 문제? 우리 모두의 문제 [내부링크]

오늘의 젠더살롱은 필자의 책 소개와 우울증에 관한 것이다. 2030 우울증 여성들은 어쩌다 미쳤다는 소리를 듣는가라는 제목을 사용했지만, 과거의 사람들에 주목하고 있으며, 2030과 우울증, 그리고 여성들에 대한 명확한 관계는 제시하고 있지 않다. 칼럼의 중반부까지는 과거의 일을 말하고 있다. 이후 후반부에 들어와서는 오로지 우울증이 여성만의 일이라는 듯 논증한다. 자기 삶을 살아가려는 여자는 대개 미친 사람 취급을 받는다고 하기도 하며, 페미는 정신병이라는 말을 근거로 제시한다. 이후 자신의 친구의 사례를 제시한다. 평소의 젠더살롱과 달리 그리 논리적이지 않았다. 본인의 책을 들고 나와서일까. 더 알고싶다면 책을 사라.......

사회탐구 과목 구조조정안 [내부링크]

대학수학능력시험의 사회탐구 과목들이 구조조정의 위기에 처해 있다고 한다. 사설에서는 응시자 수가 적은 "경제"가 제외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예측하며 경제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사설 필자와 내 입장은 유사하다. 교육을 수요와 공급의 법칙으로 정해서는 안된다. 심지어 수요와 공급의 법칙을 적용하여 수요가 적은 경제 과목을 퇴출시킬 경우 수요와 공급의 법칙도 모르게 될지도 모른다. 대신 그 중요성과 내용의 유사성을 고려해야 한다. 경제의 중요성은 필자가 이미 강조하고 있다. 거기에 덧붙여 코로나 시국과 문재인 정부 이후 주식, 코인, 부동산에 대한 국민적인 관심이 엄청나게 커진 만큼 경제의 일환인.......

마네킹 체형의 변화는 지속가능할까 [내부링크]

마네킹의 모양이 현실적인 몸매로 변하고 있다고 한다. 칼럼의 필자는 이를 보디 포지티브 마케팅이라고 하며 사회적 형성 미적 고정관념 타파, 현실적 미와 연결짓는다. 마네킹은 회사의 이데올로기 전파 수단이 아니다. 어떤 미적 체형을 사회적으로 선도하려는 것이 아니라는 의미이다. 대신, 마네킹은 판촉물로, 대중이 보기에 옷이 이뻐 보이게 하는 역할을 한다. 회사의 주장이 아니라 대중의 주장이 마네킹으로 반영되는 것이다. 이런 관점에서 현실적인 몸매의 마네킹이 등장했다는 것은 대중의 초점, 시각이 달라졌다는 것을 암시한다. 그러나 몇 가지 의문이 드는 것은 어쩔 수 없다. 1. 회사의 주장이 아니라 대중의 주장이 마네킹으.......

능력주의와 그 반대에 대한 생각 [내부링크]

많은 평등주의, 좌파 언론인이 능력주의를 비판하는 와중에 오랜만에 이를 옹호하는 칼럼을 읽게 되었다. 능력주의의 무결함을 주장하지는 않지만, 그 대안의 문제점을 비판하며 최선의 결과를 낳을 수 있다고 주장하는 것이 주장이다. 사실 많은 사회 경제 체제에서 무언가가 완벽하기에, 또는 무결하기에 이를 선택하는 경우는 없다. 자본주의, 민주주의 등등이 다 그러하다. 자본주의 역시 많은 문제가 있지만, 국가나 당 중심의 질서보다는 나은 결과를 보여주엇고, 민주주의 역시 윈스턴 처칠의 말대로 지금까지 있었던 다른 통치 체제를 제외하면 최악의 체제이다. 가장 덜 나쁜 제도이기에 여러 문제가 있을 수 있음에도 대다수의 국가에.......

젊은 꼰대에 휘둘린 심상정 비판 칼럼 공유 [내부링크]

칼럼을 쓰고 싶다고 생각하게 된 것은 정기수 선생의 글을 보면서였지만, 이 칼럼은 최근에 본 글 중 가장 깔끔하고 술술 읽히며, 읽고 나서는 시원함을 느끼게 되는 최고의 글이다. 글 맨 아래 "작가"라는 말이 정말 잘 어울리는 글이다. 한 줄로 요약하자면 과거는 청년을 대변하던 정의당이 이제는 실제 청년을 외면하고 오히려 청년을 가르치려하는 정당이 되었다는 것이다. 몇 년 전부터 PC주의라는 정치적 올바름을 강조하는 사상, 젠더주의의 유행과 함께 많은 진보정당들이 활성화되었다. 특히 서울시장 선거 포스터에서는 박영선과 오세훈, 허경영을 제외하면 대부분이 여성이나 평등분배 등을 표방하는 진보 좌파 소수 정당.......

가난의 경험은 필수가 아니다 [내부링크]

이재명 후보의 측근이 며칠 전 자신의 어린 시절과 윤석열 후보의 어린 시절의 사진을 대비하며 자신의 "가난의 경험"을 강점으로 내세운데에 이어, 국민의힘 토론회에서 원희룡 제주 지사가 윤석열에게 가난을 경험해 보았는가라고 질문을 했다고 한다. 가난을 이해하는 것은 지도자에게는 중요한 능력 중 하나일 것이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가난의 경험이 아닌 가난의 이해, 즉 경제의 이해이다. 가난의 경험을 강조하며 지도자가 된 자는 가난을 강조하기 마련이고, 전체적인 국정 논의가 가난에 집중되기 마련이다. 당연히 가난이라는 문제를 해소하고, 빈부격차를 줄이는 것은 중요한 노력일 것이다. 그러나 이것이 가난을 겪은.......

폐쇄적인 한글날과 열린 옥스퍼드 사전 [내부링크]

영국의 옥스퍼드 영어 사전에 한국에서 쓰이는 단어들이 등재되었다고 한다. daebak, hallyu, konglish, chimek등의 단어가 그것이다. 칼럼의 필자는 이를 통해 다른 한국 문화들에 대한 강조의 메세지를 담았지만, 나는 조금 다른 관점에서 보고 싶다. 물론 필자의 관점도 굉장히 재미있으니 한 번 보면 좋을 것 같다. 며칠 전은 우리의 한글날이었다. 기업, 포털 사이트, 티비 프로그램 등이 한글날만 되면 한글을 아끼자고 하면서 외국어는 물론 외래어 마저도 한국어로 억지로 바꾸려는 시도를 보여준다. 일단 한글과 한국어는 다르다. 내 글의 제목에 있는 옥스퍼드 역시 한글이다. 한글로 쓰여졌기 때문이다. 한글을 사랑하는 것과 영어를.......

미세먼지에 영향을 주지 못 하는 한국의 대기오염물질 배출량 [내부링크]

며칠 전 한국이 푸른 하늘을 되찾은 것이 중국과 무관하다는 기사에 의문을 제기하는 글을 쓴 적이 있다. 그리고 오늘 내 의문을 뒷받침해 주는 기사가 나왔다. 국민일보의 한 기사에 따르면 전국 사업장에서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이 크게 감소했지만, 서울에서만큼은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이 전년 대비 급증했다고 한다. 위의 나의 글에서 인용한 바에 의하면 전국 굴뚝 자동측정기기 사업장 배출량 측정은 16년부터 꾸준히 감소하고 있다고 했으나, 이를 지역이라는 변수를 추가해 살펴보니 서울은 오히려 증가했다는 것이다. 그러나 대기오염물질이 오히려 증가했다고는 하나, 현재 서울의 대기는 너무나 맑고 깨끗하다. 애초에 서울에서 얼마나.......

성차별이 만든 위험? 가상의 위험을 이용하는 세력들 [내부링크]

경향신문에 남아선호사상으로부터 시작하여 현재까지 진행되고 있는 성차별을 비판하려는 사설이 올라왔다. 이를 요약하자면, 90년대부터 00년대에는 남아선호사상이 극심했고, 이를 업고 자란 2030세대는 이제 여성에 대한 성차별의 주체가 되었으니, 이들을 향한 포퓰리즘 정치를 경게해야 한다는 것이다. 하나씩 주장을 자세하게 살펴보자. 90~00에 태어난 20대 남성은 페미니즘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내재화 하고 있다는 주장은 동의한다. 그러나 이들과 출생 조건을 연결짓는 것은 합리적이지 않다. 90~00의 부모 세대는 대략 60~70년대 생, 즉 n86세대로 불리는 이들이다. 기성세대이자, 현 정권의 수장 라인이기도 하다. 남아선호사상은 이.......

국경일로 본 민족주의와 국가 [내부링크]

10월 3일 지난주 일요일은 개천절이었다. 덕분에 그 다음 날에 쉴 수 있었다. 그리고 10월 9일 어제는 한글날이었다. 지난주와 마찬가지로 내일도 쉴 수 있게 되었다. 대한민국은 위의 두 국경일과 더불어 삼일절(3.1), 제헌절(7.17), 광복절(8.15)에 태극기를 게양하게 되어있다. 이 다섯 날을 5대 국경일이라고 한다. 여기에 더불어 현충일(6.6)과 국군의 날(10.1)에도 게양한다. 물론 안한다고 잡혀가는 것은 아니다. 나는 아파트 단지에 살고 있어 내 방에 앉아 창문을 보고 있으면 다른 아파트의 베란다 면이 보인다. 국기를 게양할 수 있는 면이다. 맞은 편 아파트의 게양 상태는 어떠했을까. 개천절에는 세 집에서, 한글날에는 그 중 한 집.......

개식용 금지, 합의는 더 필요 없다. 그러니 법제화도 필요없다 [내부링크]

개고기에 대한 논쟁이 지속되고 있다. 오늘 본 한 칼럼에서는 전 축구선수 박지성의 주장을 언급하며 이미 한국에는 개고기 반대에 대한 의견이 다수이기에 더 이상의 합의가 필요 없다고 한다. 박지성은 황희찬 선수에게 영국의 팬들이 개고기송을 부르자 한국은 개식용이 거의 사라지고 있고, 다른 문화도 많기에 이를 부르는 것은 한국을 오해하고 있는 것이라는 주장을 펼쳤다. 타당하다. 개고기는 먹으려 해도 아무데서나 먹을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인터넷 검색 해가며 찾아가서 먹어야 하는 드문 고기이다. 칼럼의 필자는 00년에는 86%가 개식용을 찬성했지만, 21년의 경기도민 대상 조사에서는 84%가 개식용 의향이 없다고 응답했다고 한.......

익명게시판 자아분열, 남성혐오 재생산의 주범 [내부링크]

재미있는 뉴스가 나왔다. 다음 측에서 익명 카페 글에서 작성자가 표시되게 하는 바람에 인기를 얻었던 다수의 슬픈 사연들이 자작글로 판명되었다. 특히 이런 자작글들은 가입시 여성임을 인증해야만 가입할 수 있는 폐쇄적인 여초 사이트에서 나왔다. 여성시대라는 이름을 쓰는 이 여초사이트는 젠더 갈등이 본격화되면서부터 남성 혐오의 메카가 되었다. 남성들이 가입하기 어려우며 동시에 익명으로 글을 쓸 수 있으니, 남성을 대상으로 성희롱을 하거나, 자신과 안좋게 끝난 전 남친들의 신상을 공개하거나, 소개팅 어플을 사용하는 남성들의 신상 정보를 "박제"하며 놀기도 했다. 이런 글들 뿐만 아니라 한국의 남성으로부터 피.......

낙태권 주장하면 페미나치? 아니 다른 이유로 페미나치 [내부링크]

오늘도 어김없이 젠더살롱이 올라왔다. 처음에는 이 글의 논리 전개에 화가 나기도 헀지만, 이제는 이에 대한 비판글로 많은 조회수를 얻을 수 있으니 이제는 반갑기까지도 하다. 필자는 오늘의 주제로 "페미나치"를 선택했다. 한국에서 한국의 페미니스트와 여성계를 깔 때 자주 하는 말이다. 그러면서 필자는 특히 페미니스트들이 낙태를 요구하는 살인마라며 페미나치로 불린다고 주장하며 나치의 만행을 까발리며, 한국의 페미니스트와 나치를 분리한다. 그 이하의 전체적인 흐름은 크게 깔 것이 없다. 나치의 만행을 까발리는 글이기 때문이다. 그러고서는 마지막에 필자는 낙태권을 주장한다고 해서 페미나치가 아니라고 한다. 이.......

남북관계와 민족주의 - 세계한인의 날과 문재인 대통령 발언 [내부링크]

문재인 대통령이 어제 세계 한인의 날을 맞이하여 재외 동포들을 만났다고 한다. 대통령은 그 자리에서 우리 민족은 뛰어난 위기 극복 능력을 갖추엇음에도 분단을 넘어서지 못 했다며 남북이 대립할 필요 없고, 함께 번영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말했다. 사회는 여러 단위로 이루어진다. 개인, 가족, 국가, 민족, 지구. 사이사이 다른 단위들을 끼어 넣을 수 있지만, 이 정도로 충분하지 않을까 싶다. 오른쪽으로 갈 수록 그 범위는 넓어진다. 그렇다. 우리는 한민족이지만, 동시에 대한민국인이며, 문재인 대통령은 한민족의 지도자가 아니라 대한민국이라는 국가의 지도자이다. 그러나 마치 민족이나 지구 공동체의 지도자처럼 그는 체제 경.......

재판 거래 의혹과 사법부 견제 [내부링크]

이재명 지사와 대장동 개발 의혹 사건이 재판 거래 의혹까지도 번져나가고 있다. 이재명 지사의 허위사실 공표 혐의는 유죄 가능성이 높았으나, 권순일 당시 대법관이 캐스팅보트 역할을 해 무죄로 결론 지어졌고, 이후 권순일은 화천대유 고문으로 일하게 되었고, 50억 클럽에도 그 이름이 있다는 것이다. 이 의혹들이야 똑똑하신 분들이 자세히 밝혀줄 것이다. 많은 국민들이 나와 비슷한 감정을 느꼈을 것이다. 정부는 국민에 의해 통제되어야 한다. 입법부와 행정부는 국민의 투표로 인해 선출된다. 그러나 사법부는 그렇지 않다. 그것에도 물론 장점이 있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국민이 사법부를 견제할 수 있는 수단이 없지 않는가. 이번의.......

문재인 대통령, 캐스퍼 광고 적절한가 [내부링크]

다른 기업들이 광고모델을 찾아 헤매는 고생을 할 동안 현대차는 그럴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된다. 광주형 일자리로 탄생한 그들의 신차 "캐스퍼"는 문재인 대통령이 청와대에서 시승을 하며 광고를 해주기 때문이다. 대통령의 공약 중 하나인 "광주형 일자리"를 빛내기 위해 스스로가 광고를 하는 모습이 정말 인상적이다. 자신의 공약의 성공을 말하고 싶었다면 자동차를 말할 것이 아니라, 이후에 그로써 향상된 경제 지표를 말하면 되는 것 아닌가. 직접 차를 몰고 다니는 모습이 적절한지 의문이다. 더군다나 캐스퍼는 휘발유로 가는 차량이다. 아직 시간이 좀 있기는 하나 벌써부터 유럽이나, 서울시에서는 경유나 휘발.......

미세먼지가 중국 탓이 아니었다고? 좀 이상한데... [내부링크]

최근 깨끗해진 공기에 삶의 질이 올라간 기분이다. 나가 뛸 때도 공기 걱정이 전혀 없고, 방 안 환기도 자유롭다. 매일 아침 미세먼지 농도를 확인하던 날들과는 확실히 다르다. 많은 이들이 미세먼지 감소의 원인으로 호주와 중국의 무역 분쟁을 꼽으며, 호주를 향해 감사 인사를 하고 있다. 우리 대통령도 하지 못 한 한반도의 깨끗한 대기를 호주에서 만들어 주었다는 생각에서이다. 그러나 이를 반박하는 기사가 어제 아침 올라왔다. 미세먼지가 낮은 것은 호주 중국 분쟁과는 무관하며 대신 국내 배출량 감소와 바람의 방향이 원인이라는 것이다. 하나씩 살펴보자. 1. 전국 굴뚝 자동측정기기 사업장에서 1월에서 9월의 배출량을 측정한 결.......

국가대표 선수 홍철 폭로건으로 보는 국가대표와 도덕성 문제 [내부링크]

국가대표 축구선수 홍철의 사생활에 대한 폭로가 나왔다. 여러 명의 여성과 바람을 피웠다는 것이다. 사실 처음 이 기사를 보았을 때는 이게 그리 큰 문젠가"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 폭로가 거짓이 아님을 가정하고 생각해 보았다. 자신을 속이고 다른 사람들과 연애를 하는 것을 보았을 때 얼마나 억울하겠는가. 당사자보고도 "별 거 아니구먼 왜그래"라고 하는 것은 공감 능력에 장애가 있는 것이다. 폭로자의 입장은 이해가 간다. 그러나 이해가 가지 않는 부분은 이를 받아들이는 사람들의 태도이다. 많은 이들이 이를 배구 쌍둥이 자매의 사건과 유사하다고 생각하는 듯 하다. 그러나 이 두 사건을 동일선상에 두기에는 문제.......

반려동물이 불편한 이유 [내부링크]

문재인 대통령이 며칠 전 개고기 금지에 대한 말을 던졌다. 그가 정확한 근거를 밝히지는 않았지만, 이전부터 개는 식량이 아니라 가족이라며 어찌 이를 먹을 수 있냐는 반려동물을 키우는 이들의 주장은 많았다. 이런 주장들을 반영해서일까. 어느 순간부터 애완동물이라는 표현 대신 반려견, 반려묘 등 반려동물이라는 표현을 사용하기 시작했다. 애완, 동물은 도구가 아니며 일방적으로 사람이 갖고 노는 도구가 아니라는 것이다. 대신 반려, 함께 살아가는 존재라는 것이다. "애완"이라는 어휘를 종차별적인 어휘로 규정하고, 이로부터 벗어나려는 시도가 엿보인다. 그러나 반려라는 말을 사용하기엔 뭔가 부족하지 않던가. 반려라.......

화천대유, 조사는 해야겠지만 특검은 싫단 말인가 [내부링크]

곽상도 의원이 탈당하고 이제는 곽상도 전 의원이 되려 하고 있다. 안그래도 의석 수가 적은 야당에서는 잘못에 대한 인정이건, 문제가 생긴 것 자체에 대한 유감 표현이건 사퇴로 이 책임을 보이려는데 여당에서는 자발적으로 집중하기 위해 나간 이낙연이나 자신의 당이 부끄러워 나간 금태섭 전 의원 외에는 누구도 그 자리를 나가지 않고 있다. 수 많은 논란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말이다. 곽상도 의원이 의원직 사퇴를 선언하자 민주당 측에서는 꼬리자르기로 끝내서는 안된다며 국민의힘발 법조게이트라고 주장하고 있다. 이런 이들의 요구와 국민의 요구, 국민의힘의 요구를 모두 충족시킬 수 있는 방법이 잇다. 특검이다. 이재명의 잘못.......

태양광 발전기의 함정 [내부링크]

설치하면 집의 전기요금이 6천에서 8천 원 밖에 나오지 않는다며 마치 태양광 발전 판넬 설치를 광고하는 듯 한 기사가 나왔다. 1. 물론 이 숫자 자체가 거짓은 아니겠지만, 더 생각해봐야 할 부분이 있다. 일단 기사 속 주인공들은 파주시 타우하우스에 거주하고 있다고 한다. 기사 사진을 보면 아파트가 아니다. 단독주택 옥상에 태양광 판넬 2X5를 설치했을 때의 이야기이다. 한국인 대부분은 아파트에 거주하며 개인 옥상이 없는데, 아파트에 설치할 경우의 규모보다 크기에 효율도 적을 것이다. 2. 기사에서 나온 정보들은 모두 2019년에서 2021년까지의 자료들이다. 태양광의 유지 보수에 대한 말이 없다. 기사에서 한 주민은 아직 점검하.......

주한미군에 트랜스젠더 군인이 와도 내쫓을거냐고? 그건 다르지 [내부링크]

군대에서 예전에 성전환자 부사관을 전역시킨 일은 다들 들어보았을 것이다. 이를 미군의 규율과 비교하며 한국의 국방부를 비판하는 사설이 올라왔다. 그러나 미군과 함께 생활한 나로서는 이 비교가 그럴듯해보이지만 양군이 갖고 있는 전제의 큰 차이를 잊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한국 군에서 남성과 여성은 전혀 다른 존재로 받아들여진다. 우선 모두가 알고 있듯, 군대 내 남성은 절대 다수이며 사병부터 출발한다. 장교의 경우 양성이 동일하지만, 여성은 사병 과정을 거치지 않아도 부사관이 될 수 있다는 차이가 존재한다. 병영내 여군 별도의 휴게실이 있는 것은 물론, 훈련을 나가서도 별도의 텐트를 설치한다. 미군은 이와 다르다. .......

오징어 게임의 위험한 서사 비판의 비판 [내부링크]

예전에 D.P. 관련 글을 썼던 [젠더살롱] 칼럼이 이제는 오징어 게임을 비판의 대상으로 삼았다. 아래 능력주의와 오징어 게임에 관한 글 처럼 이토록 다양한 관점에서 해석이 나오는 것을 보니 확실히 오징어 게임이 성공했긴 했나보다. 난 오징어 게임을 보지 않았지만, 이처럼 많은 비판들을 보니 안봐도 다 알거같다는 느낌이 들기도 한다. 필자는 오징어 게임 속 캐릭터 한미녀가 실제 여성들의 생각을 담지 못한 캐릭터라고 비판하고 있다. 한미녀는 무리의 우두머리에게 성관계를 제공하고 안전을 보장받으나 실제 여성은 "성"이라는 것 때문에 위험을 느끼며, 이렇게 행동하는 것은 남성의 왜곡된 상상이라는 것이다. 나 역시도.......

기후변화에 대한 생각에 대한 생각 [내부링크]

기후 문제는 해결 가능할까. 기후 문제의 주범은 누구일까. 결국 개인이 아니라 자본, 기업, 국가가 적극적인 주체가 되어야 한다는 기사이다. 결국 개인보다는 기업, 국가가 해야 한다는 기사의 큰 틀에는 동의하지만 몇 가지 동의할 수 없는 부분이 있었다. 1. 4대 기후 빌런 중 대한민국이 포함되어 있다고 한다. 1인당 온실가스 배출량의 증가와 화력발전 유지 때문이라고 한다. 또 1인당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2위라고 한다. 그러나 생각해보면 1인당 배출량이 무슨 의미가 있단 말인가. 한국의 1인당 배출량이 아무리 높다고 해서 이를 감소하려는 노력을 하더라도 한국의 그 미미한 인구 수 만큼 세계에 기여할 뿐이다. 물론 전세계 인구 다.......

장제원 의원직 박탈 청원에 대한 비판 [내부링크]

절대 노엘을 옹호하는 글이 아니다. 청와대 청원에 장제원 의원의 의원직을 박탈하는 청원이 20만이 돌파했다고 한다. '청와대가 국회의원을 자를 수 있는 권한이 있었나?'라는 생각이 잠깐 들었지만, 당연하게도 할 수 없다. 독재국가도 아니고 말이다. 민주화를 이룩해 냈다고 자부하는 당을 지지하면서 이런 반민주적인 청원에 20만 명이나 달려든 것은 믿기 힘들다. 장제원 의원에 대한 비판으로는 장제원의 아들인 노엘의 계속되는 범죄 행위에 아버지의 책임이 있다는 것이다. 증명하기 힘든 사실이다. 모든 범죄자의 아버지가 유력자가 아니고, 모든 유력자의 자식이 범죄자가 아니다. 심지어 장제원의 자식 교육이 설사 문제라.......

편견적인 시각을 유발하는 북한의 태도 [내부링크]

김정은이 남북통신연락선을 복원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남북 관계의 빠른 회복과 한반도의 평화를 위해서라고 한다. 또 문재인 대통령이 언급한 종전 선언에 대해서는 서로에 대한 존중 보장, 편견과 이중적 태도 철폐, 적대시 관점과 정책 철회가 선행되어야 한다고 한다. 종전 선언을 바라지도 않지만, 호구가 되고 있는 것 같다는 느낌이 든다. 북한이 말하는 요구사항들을 보자면 대한민국과 미국이 북한에 대한 태도를 바꾸어야 한다고 주장하는 듯 하다. 마치 자신들은 잘못이 없으며, 한국과 미국이 잘못하고 있다는 것처럼 말이다. 김여정도 그렇고 김정은도 그렇고 표면적으로는 평화를 내세우고 있는 듯 하다. 그러면서 동시에 미사.......

오징어 게임을 이용한 능력주의 비판의 비판 [내부링크]

오징어 게임을 현실 세계의 능력주의의 문제점을 담아낸 하나의 "우화"라는 식으로 해석하는 칼럼이 나왔다. 실제 연출진의 의도가 무엇이건 이를 향유하고 소비하는 이는 그들 자신의 관심사에 맞추어 해석할 수 있으니, 이런 다양한 해석도 나올 수 있는 듯 하다. 필자는 능력주의를 반대한다. 오징어 게임 속 게임이 마치 공정한 척 연기하고 있지만, 실제 내용은 공정과 평등과는 거리가 멀다고 한다. 대표적으로 선천적 완력의 차이가 존재하는 줄다리기를 언급한다. 이후 필자는 현실세계로 초점을 돌리며 능력주의를 비판하는 이들은 "새 엘리트 집단이 특권 보존을 위해 만든 이데올로길"라며 능력주의를 까고 있다.......

넷플릭스의 하이 리스크, 하이 리턴 [내부링크]

오징어 게임이 유행함에 따라 많은 사람들의 시각이 그 수익으로 쏠리고 있다. 그러다보니 넷플릭스의 방송국과는 다른 계약 구조도 기사화되고 있다. 이 기사는 넷플릭스의 저작권 독점을 문제삼고 있다. 제작사는 스핀오프나 해외 리메이크, 영화를 만들 수 없고, 흥행에 따른 인센티브도 받지 못 한다는 것이다. 스핀오프는 사실 새로운 기획안을 통해 넷플릭스와 계약을 하면 될 일일 것이다. 이전 작이 흥행이 되었다면 그것을 마다할 필요가 없다. 해외 리메이크나 영화화 불가 등 역시도 넷플릭스에서 유통하는 가정하에 될 것이다. 흥행에 따른 인센티브는 왜 요구하는지 모르겠다. 이미 제작비 등으로 그것을 세상에 실현하는데에 큰 공.......

이재명 지사의 새로운 프레이밍 [내부링크]

이재명 경기 지사가 화가 많이 난 모양이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권고사직하라고 할 것이며,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권고사직 하라고 할 뿐만 아니라 남쪽 섬으로 유배 보내겠다고 했다. 야당의 논리에 따르면 자신이 박근혜, 이명박 정부 시기에도 이들을 완벽하게 장악한 것이니, 그것이 맞다면 야당에 대한 지시를 할 수 있는 것 아니겠냐는 것이다. 야당의 주장을 확대 해석하여 새로운 프레임을 부여하는 전략이다. 대장동 사건의 본질은 업체 선정 과정이며 그 부분에 관해서는 이명박, 박근혜 정부와는 크게 상관 없다. 더군다나 21세기에 "유배"라는 말이 무슨 오만한 말이던가. 마치 자신의 힘으로 할 수 있는 것이.......

곽상도 의원 아들의 50억과 프레임 [내부링크]

곽상도 의원의 아들이 화천대유로부터 퇴직금 50억을 받았다고 논란이라고 한다. 그렇다고 해서 사실 생각해보면 달라질 건 없지 않던가. 마치 윤석열 후보에 관한 논란이 조성은씨와 박지원 국정원장에 대한 논란으로 흘러가도 사실 윤석열 후보의 처음 논란의 내용은 전혀 바뀐 적 없는 것 처럼 말이다. 곽상도 의원 아들이 퇴직금으로 50억원을 받았다고 해서 몸든 잘못이 갑자기 곽상도 의원으로 가지 않는다. 곽상도의 아들 50억원이 어떻게 나온 것인지에 대한 논란 따로, 그리고 처음부터 있었던 이재명 지사와 업체 선정 등에 대한 논란이 따로 가는 것이다. 윤석열과 조성은, 이재명과 곽상도 아들 이 두 경우 모두 각각의 하나의 사건.......

뜬금없는 개 식용 금지 발언 [내부링크]

문재인 대통령이 윤석열 이슈, 이재명 이슈, 그리고 본인이 던진 종전선언 이슈로 시끄러운 한국에 뜬금없게도 개고기 이슈를 던졌다. 이제는 개 식용 금지를 신중하게 검토할 때가 되지 않았냐는 것이다. 개고기가 청산가리도 아니고, 국민이 죽는 것도 아닌데 왜 뜬금없이 이를 금지하자는 것인지 그 뜻을 잘 모르겠다. 그가 자세한 근거를 밝히지는 않았지만 기사에서 언급된 다른 진보진영 인사들의 말을 통해 그 근거를 추론해 볼 수 있다. 1. 이재명 경기지사는 반려동물은 인간과 정서적 교감을 하는 생명체이며 반려동물을 가족과 같이 여기며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개 식용은 사회적 폭력일 수 있다고 했다. 그는 반려동물에 대해 말했지.......

MZ마케팅 좀 그만해라, 듣는 MZ 열불난다 [내부링크]

LG에서 "스탠바이미"라는 독특한 형태의 제품을 출시하며 마치 이것이 MZ세대에게 선호도가 높다는 듯 광고하고 있다. 사실 광고가 아닌 기사지만, 누가 봐도 이를 광고라고 생각할 것이다. 스탠바이미란 바로 태블릿보단 크지만 TV보다 작은 모니터에 긴 기둥과 바퀴를 달아 이동할 수 있도록 만든 소형 TV라고 할 수 있겠다. 정가 109만원이다. MZ세대 맞춤형 제품이라는 평을 받고 있다고 자부하며 MZ세대 선호도가 높은 온라인 채널에서 예약판매를 했는데 모두 완판되었다고 한 것을 자랑하고 있다. 도대체 MZ가 아닌 세대 눈에 MZ는 어떤 것으로 보이길래 109만원짜리 모니터를 MZ세대 맞춤형으로 내놓았다는 말인가. 구매자 중.......

무단횡단 [내부링크]

화창한 어느 날 오후. 나이가 지긋하게 든, 아마도 횡단보도와 신호등이 그 땅에 존재하기도 전에 이 동네에 살았을 법 한 할머니가 길을 건넌다. 횡단보도가 없는 6차선 도로이다. 할머니는 왼쪽을 한 본 흘깃 보고 차도를 건너기 시작한다. 나이가 나이인지라 길을 건너는 속도 역시 더디다. 천천히 한 발자국씩 내딘다. 양손에는 한 눈에 봐도 무거워 보이는 짐이 한가득이다. 마침내 주황색 선이 밟힌다. 시선을 오른쪽으로 돌린다. 차가 지나가자 잠시 멈춘다. 자동차들도 할머니에게 도로의 주도권을 양보할 생각은 없어보인다. 그곳에 사람이 있을 것이라고는 생각도 못 할 뿐더러 멈춰주어야 할 필요도 없다. 빨간색이 보이지 않기 때문.......

마스크를 써야 한다면 위드코로나가 아니다 [내부링크]

위드코로나 상태가 마스크를 벗는 것이라는 선입견을 버려야 한다는 사설이 나왔다. 국민 10 중 3이 일상 회복에 대한 기준으로 마스크 벗기를 제시했지만, 전문가들은 실내에서는 마스크를 써야 한다는 것이다. 마스크를 벗는 것이 위드 코로나라는 잘못된 인식을 바꾸어야 한다고 필자는 주장하고 있다. 위드코로나란 코로나와 함께 살아가는 것이다. 기존에 존재하는 독감들처럼 걸리면 '걸렸납다..'하고 병원가고 하는 것 처럼 말이다. 대표적으로 영국이 이러한 모습을 잘 보여주고 있다. 배우 박서준이 축구선수 손흥민의 경기를 보러 갈 때 마스크를 쓰지 않았던 것 처럼 말이다. 그러나 사설의 필자와 정부는 그렇게 생각하지.......

민주노총도 개혁되어야 할까 [내부링크]

기득권이 되어버린 노동계를 왜 개혁하지 않느냐라는 의문을 제시한 칼럼이다. 문재인 정부 들어 여러 개혁들을 하고 있으나, 여러 불법적인 일을 저지르면서도 동시에 약자로 스스로를 포장하며 끊임없이 투쟁하는 이들에 대해서는 왜 개혁을 하지 않는가에 대한 의문이다. 칼럼에서는 노동계로 이들이 표현되고, 많은 여당과 정부의 입장을 친노동적이라고 하지만, 사실 이들을 두고 노동계라고 할 수 있는지도 의문이다. 예전 글에서 언급했었지만, 민주노총에 속하지 않은 노동자들의 입장에서 민주노총이 곱게 보이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불법적인 일들과, 방역수칙을 비웃는 집회, 노동계 외적인 주장들을 통해 노동조합을 싸잡아 욕을.......

소개팅 어플과 성적 고정관념 비판의 비판 [내부링크]

MZ세대라는 내가 가장 싫어하는 표현을 사용하며, 이들의 온라인 데이팅 시장을 비판한 기사이다. 젠더감수성을 중시하는 MZ세대들이 정작 남성은 돈, 여성은 외모라는 구시대적이니 성 역할관을 고착화 하는 어플을 이용하고 있다는 것이다. 기사에서는 이를 MZ세대의 역설이라고 표현한다. 자기들 멋대로 MZ세대라는 틀로 사람들을 가두어두고 "어느 세대보다 성 역할에 대한 고정관념을 거부해온 세대"라고 멋대로 정의내린 뒤, 이에 맞지 않는 모습을 보이자 이를 비판하고 있다. 내용에 대해 생각해보자. 1. MZ세대라는 코호트가 있다고 가정해보자. 유의미한 구분은 아니어도 그 구분은 연도에 따라 구분할 수 있으니 말이다. 이.......

온라인 그루밍 처벌관련 개정법률에 대한 생각 [내부링크]

아동 청소년 대상으로 하는 디지털 성범죄를 위장수사로 잡겠다는 기사가 나왔다. 몇 가지 이에 대한 잡생각이 든다. 1. 언제부터 그루밍이라는 말이 이런 곳에 쓰였는지 모르겠다. 고양이가 인간으로 치면 세수하는 것처럼 자신의 몸을 핧는 행위가 그루밍이 아니던가. 기사에 첨부된 내용을 살펴보면 성적 착취를 목적으로 성욕, 수치심, 혐오감을 유발하는 대화를 반복하거나, 성적 행위를 하도록 유인, 권유하는 행위를 그루밍이라고 하는 듯 하다. 이것과 성희롱이 무엇이 다른지 잘 모르겠다. 2. 신분을 밝히지 않거나, 혐의점이 충분히 있는 경우 "부득이한 때, 법원의 허가를 받아" 신분 위장이 가능하다고 한다. 실제 상황에.......

성소수자가 스스로 재생산하는 차별논리 [내부링크]

서울시에서 서울퀴어문화축제조직위원회의 비영리법인 설립 허가 신청 불허가 처분을 하며 세 가지 이유를 들었다. 참여자의 과도한 노출, 성기를 묘사하 제품 판매, 사회적 갈등 예방을 위한 행정력 낭비가 그 이유이다. 이 중 두 번째 근거가 논란이 된다고 한다. 성기 모양 제품이 음화이냐가 논란인 것이다. 이런 생각이 든다. 퀴어와 성적으로 문란함은 사실 크게 관련 없다. 동성애자이건, 양성애자이건, 이성애자이건 옷을 벗고 퍼레이드에 참가하고 싶은 이들은 유사한 비율로 있을 것이고 또 동시에 과도한 노출이나, 성기 모양의 제품을 받아들이지 못 하는 비율 역시도 유사할 것이다. 그런데 퀴어 차별에 반대하면서 이성애자, 동성.......

코로나 19는 중국 우한에서 유래한 것이 맞을까 [내부링크]

중국 우한 연구소 과학자들이 전염성이 강한 변종 바이러스를 만들 계획을 세웠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그들의 계획 중 하나는 델타 변이의 강한 전염력의 원인으로 제기되며 동시에 자연적으로는 만들어 질 수 없다는 설이 돌고 있는 퓨린분절부위와 같은 분절부위를 코로나 바이러스에 삽입하는 것이라고 한다. COVID-19 바이러스가 여기서 연구되었다는 심증은 있다. 이제 남은 것은 COVID-19 역시도 그들의 작품인지, 또는 그들의 연구 결과가 동물들 사이에서 변해 인간까지 온 것인지 등에 대해 밝히는 것이다. 또 동시에 우한 연구소 과학자들이 COVID-19을 만들지 않았다고 하더라도 왜 위와 같은 계획을 세웠는지 그 의도에 대해 명백.......

대장동 개발 의혹 논점 흐리기 [내부링크]

이재명 경기지사는 게속 대장동 개발 사업의 정당성을 그 결과에서 찾고 있다. 단군 이래 최대의 공익 환수 사업이라면서 말이다. 그러나 아래 기사처럼 그 자체에 대한 반박도 가능할 수 있지만, 사실 그 자체는 반박할 이유가 없다. 쟁점이 되는 것은 그 결과의 부분이 아니기 때문이다. 중요한 것은 어떻게 막대한 이익을 얻게 된 화천대유가 개발에 참여하게 되었느냐는 것이다. 쟁점을 명확히 하고 그에 맞는 대답을 해야지, 논점을 흐리는 방식에 흔들려서는 안된다. #이재명 #대장동 #화천대유

데이트 폭력과 폭력 [내부링크]

데이트 폭력을 가중처벌해야 한다는 주장이 있다. 점점 증가하고 있는 데이트 폭력 숫자에 비해 수사기관에서는 남녀 문제로 보고 관대하게 처분하기에 잘 구속되지도 않고 이는 또 다른 피해로 이어지기 쉽기 때문이라는 주장이다. 솔직히 말하자면 데이트 폭력 가중처벌법을 신설해야 한다는 측이나, 기존의 수사기관의 태도 모두 이해가 가지 않는다. 필자가 언급한대로 데이트 폭력이 사태의 심각성을 약화시키니 파트너 폭력이나 교제 폭력이라는 말로 바꿔야 한다는 말도 이해되지 않는다. 이는 그냥 폭력 아닌가. 단순히 폭력 사건이라고 가정하고 보더라도 사태의 심각성에 따라 처벌될 것이고, 도주나 증거인멸 등의 우려가 있다면 구속.......

종전선언에 집착하는 문재인 정부 [내부링크]

문재인 대통령의 임기가 1년도 안남은 시점에서 다시 한 번 종전선언에 대한 말을 던졌다. 여태 잘한 것이 몇 없다는 것을 자신도 알기 때문일까, 그러나 이는 실행 불가능한 것으로 보인다. 종전선언은 커녕 옛날보다 북한과의 관계가 좋아진 것 같지도 않다. 평화는 항상 중요하다. 그러나 나만 그를 친구라고 생각한다고 친구가 되는 것이 아니라 서로가 친구라고 생각해야 친구가 되듯, 나만 사귄다고 생각하는게 아니라 서로 사귄다고 생각해야 연인 사이가 되듯, 평화 역시도 서로의 생각이 모두 동일해야만 가능해진다. 그렇지 않은 상황에서 평화를 말하는 것은 호구잡힐 뿐이다. 북한은 우리를 호구잡으려고 하고 있다. 대한민국의 지도.......

일본 오염수 방류에 대한 의문 [내부링크]

정부에서 일본 원전 오염수 방출에 대해 다시 생각하라며 일본의 결정에 반대하고 있다. 최인접국인 한국과 충분한 협의가 없었던 일방적인 결정이라는 것이다. 만일 일본의 오염수 방출이 우리 해산물에, 우리 건강에 악영향을 준다면 당연히 반대해야 하는 것이지만 몇 가지 의문이 든다. 1 그렇다면 정부는 왜 작년에 이에 대해 문제없다고 결론지었으며, 그때와 올해 4월, 그리고 지금 달라진 것은 무엇이냐는 것이다. 만약 그때의 결정에 비해 지금 새로운 정보가 있어 이를 토대로 반대하는 것은 합리적으로 보이나, 그렇지 않다면 이해되지 않는 판단이다. 외부의 적과 싸워 내부를 공고히 하려는, 일종의 정치적인 반일 선동이 아닌지, 혹.......

미래세대 없는 미래 [내부링크]

문재인 대통령과 방탄소년단이 유엔총회에 참석했다. 그곳 인터뷰에서 문재인 대통령은 미래는 미래세대의 것이라며 지속가능발전 목표에 대해 역설했다. 그렇기 때문에 미래세대는 자신의 목소리를 내야 하며, 방탄소년단은 미래세대의 더 활발한 참여를 이끌어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하며, 방탄소년단을 특별사절로 임명한 이유를 밝혔다. 사실 미래세대의 참여를 이끌어내고 목소리를 내도록 유도하고 실제로 듣는 것은 가수인 방탄소년단의 역할이 아니라 대통령의 역할이다. 그러나 이런 역할을 알고 수행해야 할, 그리고 미래세대를 강조하고 있는 그가 한 일은 미래세대를 종속시키고, 절망을 주는 일들이었다. 그는 부동산 값 폭등을 통.......

백신은 허니버터칩과 같다 [내부링크]

대한민국의 백신 1차 접종률이 놀라운 속도로 70%를 돌파했다. 안철수의 말대로 국가가 2차 접종 대신 1차 접종에 집중했기 때문에 이것이 가능했기도 했을 것이고, 한국인의 빨리빨리라는 문화적 특성도 한 몫 했을 것이다. 이 외에도 길어진 거리두기에 지친 국민들이 이를 빨리 끝내기 위해 등등 많은 요인이 많은 사람들의 백신 불신에도 불구하고 빠른 속도로 1차 접종을 맞게 했을 것이다. 한편, 그 많은 이유 중 하나로 백신의 희소성에 대해 말해보고 싶다. 사람들은 희소한 것을 좋아한다. 남들이 원하는 것에는 이유가 있다는 추론 때문일지, 그 자체의 가치와 무관하게 일단 확보하고 보는게 생존에 유리해서인지 몰라도 현대 사회에.......

군대 이슈에 관한 세대, 성별 상반된 반응들 [내부링크]

군대의 한 소대장이 병사들에 막말을 가한 것이 논란이 되고 있다. 한 소대장이 부상자들에게 폭언을, 부대내 복장 통제, 관물대 검사 및 성희롱, 그리고 "억울하면 군대를 뺐어야지"라는 발언을 한 것으로 해당 사건을 요약할 수 있다. 요약이 해당 사건에 대한 내 생각을 그대로 보여준다. 이견의 여지가 없다. 재미있는 것은 해당 사건에 대해 네이버가 제공하는 통계치이다. 네이버는 댓글 작성자에 대한 통계를 제공하고 있다. 1. 남자와 여자는 각각 95%와 5%이다. 군대 이슈 답게 여성은 이러한 문제에 관심이 없다. 마찬가지로 오늘 본 한 칼럼에서는 20대 여성에 주목해야 한다고 하며 이들만이 다른 집단에 비해 사회적 소수.......

국민들은 개혁가가 필요하지 않다 [내부링크]

이재명 후보가 차기 대통령은 거대한 여당과 함께 할 수 있다며 정조 이래 최대치의 개혁을 해낼 기회라고 말했다. 개혁의 질이 아닌 양만 생각해본다면 꽤나 적절한 비유이다. 정조는 조선에서 많은 부분을 바꾸어 냈지 않던가. 그러나 당시와 달리, 물론 당시에도 그럴 수 있지만, 과연 많은 국민들이 그가 제시한 "친일, 독재, 검찰, 언론, 재벌"등의 개혁에 필요성을 느낄까는 의문이다. 문재인 정부는 출범 이후부터 지금까지 과거를 개혁하는 일에 힘써왔다. 그 내용은 이재명 후보가 밝힌 내용드롸 다르지 않다. 17년부터 지금까지 저 중 하나도 제대로 된 것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이재명 후보는 다시 저것들을 개혁하는데에 2.......

K방역이 인권침해가 없었다고? [내부링크]

오마이뉴스에서 세계적 찬사를 받은 K방역에 대해 얘기하며 그 미래에 대해 논하고 있다. 이 부분에서 몇 가지 지적하고자 하는 부분이 있어 살펴보려 한다. 세계적 찬사를 받으면 뭐하는가. 국민들의 욕을 먹고있는데 말이다. 방역에서 국민의 권리 침해는 불가피하다. 필자는 한국은 주권민주주의라는 국민의식을 통해 인권침해의 덫을 피했다고 한다. 국민이 자발적으로 방역의 주체와 대상을 동시에 자임했기 때문이라고 한다. 사실이라고 생각되지 않는다. 사적 영역을 기꺼이 방역을 위한 자료로 제공하고 누구도 뭐라고 하지 않고 마스크를 쓴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그것이 높은 민주주의 의식에서만 비롯되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한국.......

당위성과 사실 판단을 구분하자 [내부링크]

"~을 해야 한다"는 주장과 "~이다"라는 주장은 구분해서 들을 필요가 있다. "~이다"라고 주장하면서 이것이 문제라고도 할 수 있고, 이를 옹호하는 생각을 갖고 있는 것도 가능하기 때문이다. 직장인들의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에서 한 초등학교 선생이 학군의 중요성에 대해 말했다. 학교를 옮겨다니며 자신이 느낀 점에 대해 말하고 있다. 마치 포탈을 타고 이동하는 듯 공기가 바뀐다고 한다. 이 주장은 자신의 경험에 근거한 것으로 이 자체에 대해 참, 거짓을 따질 수 없다. 이는 "~이다"라는 표현이다. 한편, 기사에서 가져온 이에 대한 반응을 보자. "이게 교사가 할 소리냐", &quot.......

탈레반은 스스로를 증명해 내야 한다 [내부링크]

아프간 지원이 미국에게도 이롭다. 필자의 말대로 아프간과 한국은 지정학적 공통점을 가지며 서구 열강들에 의해 피해 본 국가들이기 때문이기에 당위성도 있으며, 동시에 중국과 러시아를 견제하기 위해서도 그러하다. 그러나 아프간과 한국이 지정학적 공통점을 갖듯, 탈레반과 북한 정권도 공통점을 갖는다고 생각한다. 필자는 아프간 지원을 말하며 인도주의적인 측면에 주로 강조점을 둔다. 그러나 미군이 철수하고 전쟁이 끝나는 동시에 탈레반이 집권했다. 미국과 러시아, 중국, 한국이 탈레반 정부에 지원을 한 들 그것이 전쟁으로 고통받은 아프간 민간인들에게 갈까. 북한에 지원을 하는 것에 대한 불만이 있는 사람은 많다. 그러나 이.......

재난지원금은 정치인들의 사비에서 나온 것이 아니다 [내부링크]

김두관 대선 후보가 재난지원금 100% 지급을 주장하며 "많은 돈을 주고도 이렇게 많은 욕을 먹은 일이 있었는지 참담하다"고 밝혔다. 나만 그렇게 느낀 것일 수도 있지만, 마치 자신의 돈을 풀어 국민들에게 나누어 준 것 처럼 느껴진다. 재난지원금 정책은 애초부터 국민들의 요구에 정부가 응답한 것이 아니었다. 이런 요구가 아래에서부터 있기 전에 위에서부터 내려온 정책이다. 쉽게 말해 달라고 한 적 없다는 것이다. 또한 재난지원금은 세금으로 구성된다. 결국 국민들은 자신이 낸 것을 정부의 정책에 의해 돌려받은 것일 뿐이다. 심지어 현금이 아니기 때문에 사용처에서도 제약이 존재한다. 달라고 한 적 없는 돈을 주면서 못.......

미니멀리즘 정치가 필요하다 [내부링크]

뭐 할려고 하지마. 군대나 사회생활에서 어리숙한 신참에게 혼낼 때 하는 말이다. 그러나 이는 단지 그런 작은 조직들 뿐만 아니라 정치사회에도 던질 수 있는 말이기도 하다. 사설의 필자는 5년마다 포퓰리즘적인 거대한 계획이 세워지는 것에 대한 우려를 표한다. 우리 삶에서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은 변화 없이 현 상태를 유지하려 하는 것을 말한다. 물론 국제정세에서는 다른 국가들이 움직이기에 가만히 있으면 뒤쳐진다. 마치 통장에 돈을 예금만 해 두면 남들이 주식과 부동산으로 돈을 벌 때 아무것도 못 하고 있기에 사실 실시간으로 돈이 갈리고 있는 것과 같은 이치이다. 그러나 대부분의 경우 무언가를 한다는 것은 내 삶을 좋게 바.......

공직자라면 알고 있는 부패를 밝혀야 한다 [내부링크]

박지원 국정원장이 자신이 윤석열 후보의 문제점에 대해 모든 것을 알고 있다는 뉘앙스를 풍기는 발언을 했다. 자기가 나가서 불고 다니면 윤석열에게 좋을 것이 없는데 왜 자신을 건드리냐 이런 말이다. 박지원, 윤석열 다 떠나서 이런 생각이 들었다. 1. 국정원장이 정치에 개입하는 것은 잘못이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문재인, 박근혜, 박지원, 윤석열 다 동의할 것이다. 2. 그럼 어디까지가 개입일까. 국정원의 인력, 정보를 이용해 국내 정치인을 특정 지어 조사하고 문제점을 캐내는 것은 잘못이다. 이 역시 모두가 동의할 것이다. 그렇다면 3. "잘못을 한 것을 알고 있는데 하필 그 사람이 정치인이다"는 어떨까. 이 경우 이를.......

저출산은 경제문제이다 [내부링크]

저출산을 해결 하기 위해 자녀 계획이 아니라 양육 계획에 신경을 써야 한다는 지적이 담긴 사설이다. 이 추상적인 전제에는 동의할 수 있으나 그 수행방법에 동의할 수 없어 이 사설을 가져왔다. 최근 대한민국 정부 중 유일하게 출산율이 반등했던 때는 이명박 정부 때이다. 그의 또 다른 업적으로는 노무현 정부에서 실패한 부동산을 잡았다는 것도 있다. 이 둘의 인과를 이 자체로 파악하기는 힘들 것이다. 그러나 조금만 주변을 둘러보면 이 둘이 상당히 밀접한 관계를 갖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양육. 어떤 학교, 어떤 학원을 보낼 것이냐의 얘기이다. 아이를 매일 차 태울 수는 없으니 물리적인 위치가 중요하다. 이는 곧 부동산, 집을 의.......

2040 세대 분석의 분석 [내부링크]

20대와 40대의 사회를 바라보는 성향을 비교한 리포트가 나왔다. 이와 이를 해석한 기사를 하나하나 살펴보자. 20대가 평창 올림픽에서 남북 단일팀 구성에 반대했던 것을 민족주의적인 이데올로기가 통하지 않으며, 자유를 중시하고, 불공정에 민감하기 때문으로 전문가들이 해석했다고 한다. 그러면서 노조, 비정규직 정규직화 등의 문제를 언급하며 20대가 다른 세대보다 유독 민감하게 반응하는 문제가 공정이라는 말을 한다. 이전에도 말했지만, 기득권의 뜻은 언제나 젊은 세대에게 공정하지 않아 보인다. 지금의 기득권이 20대일 때, 그들 역시도 기득권을 바라보며 공정을 외쳤을 것이다. 유독 민감하게 반응한다는 말을 받아들이기 힘들.......

세상에 공짜는 없다 [내부링크]

코로나19, COVID-19의 치료제 가격이 1인당 90만원 이상으로 추정되고 있다고 한다. 이에 대해 정부는 국민의 자부담이 없다며 감염병 예방법에 따라 국가가 치료비용 전액을 부담한다고 한다. 이 표현이 부편하다. 건강보험과 예산을 통해 국가가 부담하고 있음을 정부는 알고 있다. 건강보험과 예산의 출처는 다시 국민으로부터 나온다. 국민의 돈을 통해 국민에게 혜택이 돌아오게 되는 것이다. 국가 입장에서 이를 국가가 부담하는 것이라고 표현할 수 있을지 모르지만, 이를 듣는 사람의 입장에서 이것이 국민 부담이 없는 것이라고 이해해서는 곤란하다. 다른 더 좋은 곳에 예산이 투자될 수 있는 것이기도 하고, 혹은 세금을 덜 거둘 수도.......

후보와 가족은 분리되어야 한다 [내부링크]

이전에도 밝혔듯 나는 윤석열이 대통령이 되면 잘 할 것이라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여당과 여당 지지자들과는 이유가 다른데, 간단히 말하자면 검사의 능력 말고는 내가 본 것이 없기 때문이다. 대통령은 종합적인 능력을 골고루 갖추어야 하기 때문이다. 특히 경제 분야를 잘 알고 있어야 한다. 그러나 이런 생각을 갖고 있더라도 윤석열의 아내에 대한 비판은 불필요한 부분이 있어보인다. 만약 그의 아내, 김건희 씨의 박사 논문이 표절이라고 하더라도 그것이 윤석열이 대통령 후보가 되는 것을 막아서는 안된다는 것이다. 간단한 이유이다. 그것은 아내의 일이지, 윤석열의 일이 아니기 때문이다. 다른 정치인들의 가족사가 문제가 되는 경.......

방탄소년단의 문화특사 임명장에 대한 생각 [내부링크]

방탄소년단이 대통령으로부터 문화특사 임명장을 수여받았다고 한다. 방탄소년단 군면제를 위한 빌드업이 아니기를 바란다. 문화특사로 임명하는 것은 이해가 가는 부분이다. 사실 나는 그들의 노래를 따라 부를 순 없지만, 빌보드 차트에 오랜 기간 머무른 것은 사실이니 말이다. 그러나 이것들이 그들의 특혜를 위해, 더 나아가 그것이 선거를 위한 계산된 행동이라면 그 부분은 분명히 문제가 있다. 그런 의도가 있다면 이들은 의도적, 전략적으로 젊은 남성을 외면한 것이다. 마치 우리 국민이 따로 있는 듯 한 생각인 것이다. #방탄소년단 #BTS #문재인 #문화특사

새로운 비서관 내정이 불편한 이유 [내부링크]

청와대에서 새로운 비서관들을 내정했다. 청년비서관이라는 직책에 내정된 분을 통해 어떤 이미지를 청와대...

한국의 분리수거가 불편한 이유 [내부링크]

매주 목요일은 아파트 분리수거 날이다. 일주일간 생긴 쓰레기들을 각각 종류에 맞게 나누어 담아 가지고 ...

연예인들의 "부캐 놀이"가 불편한 이유 [내부링크]

몇 년 전부터 "놀면뭐하니"를 시작으로 예능 프로그램과 다른 미디어에서 일종의 "부캐놀이...

한국의 음식점들이 불편한 이유 [내부링크]

우리는 다양성의 시대에 살고 있다. 다양한 철학적 지향이 존중 받는다. 모두의 정치적인 의견은 소중하며,...

2020 ~ ???? [내부링크]

#만평, #코로나, #방역

젠더갈등 [내부링크]

#만평, #젠더갈등, #갈등, #남녀갈등

갈등 이용하는 사회 [내부링크]

오늘 아침 네이버 뉴스 창을 보던 중 황당한 기사 제목을 발견했다. 아래 사진의 가운데 있는 기사가 그것...

호민과 재환 전시 후기 [내부링크]

만호가 주호민과 그의 부친 주재환 화백께서 개최한 전시회에 다녀왔다. 이전부터 이에 대해 한 번 생각을 ...

누구를 위한 네거티브 중단일까 [내부링크]

이재명 경기도 지사가 국민들에게 죄송하다며, 민주당 경선에서 원팀 정신을 다시금 얘기하며 네거티브 보...

백신빈민국 [내부링크]

저조한 백신접종률을 자랑하는 K-방역이 다시 한 번 위기를 맞았다. 들어오기로 한 모더나 백신이 제대로 ...

국가대표가 불편한 이유 [내부링크]

국가대표라는 것은 어떤 의미를 가질까. 누군가에게는 명예, 자신의 커리어의 궁극적 목표가 될 것이다. 고...

사과와 전략 [내부링크]

아무래도 대통령은 사과하지 않는 것을 하나의 전략을 삼고 있는 것 같다. 어렸을 때 우리는 잘못에 대해 ...

사회운동의 가면 [내부링크]

과거 맑스는 프롤레타리아 혁명을 위해 초국가적인 단결을 해야 한다고 주장한 바 있다. 이러한 전통이 이...

언론중재법의 미래? [내부링크]

세월호 참사 증거 조작 의혹 특검이 마무리되었다. 사실 많은 사람들이 이렇게 될 것을 이미 알고있었을 것...

공직자들의 이적(移籍) [내부링크]

대선 후보를 중심으로 차려지는 캠프의 입지가 높아지는 것을 경계하는 한 칼럼이 업로드 되었다. 여기선 ...

아스트라제네카 접종 연령 제한 완화의 전략 [내부링크]

한국에 가장 먼저 들어왔지만, 혈전증 위험으로 연령이 제한되며 지금은 잉여 백신으로 전락해 버린 아스트...

연예인, 운동선수, 그리고 정치인 [내부링크]

레드벨벳이 곧 컴백한다. 멤버 아이린의 갑질 논란이 있은 후 약 10 개월 정도가 지났다. 자숙을 했다고는 ...

관찰형 예능 프로그램이 불편한 이유 [내부링크]

최근 만화가 기안 84를 향한 부적절한 연출로 관찰형 예능의 대표격 프로그램 "나혼자산다"가 비...

차별을 정당화 하는 고정관념들 [내부링크]

대기업이 갑질을 당하는게 성립이 된다고 보세요? 기사 첫 줄이다. 공정거래위원회 직원이 기자에게 한 말...

문화 전쟁이 강화되는 이유 [내부링크]

대한민국 국민들이 느끼는 문화 전쟁의 강도가 12개 중 개 항목에서 1위를 차지해다고 한다. 이민과 인종을...

공동체를 위해서라도 마음을 고쳐먹어야 한다고? [내부링크]

정부의 공식 입장은 아니지만 마치 정부가 하고싶은 말을 대변하는 듯 한 사설을 오늘 아침 보았다. 젊은 ...

임금(賃金)은 어디에서 나오는가 [내부링크]

네이버 웹툰 작가 평균 수익이 연 2억8천, 1등의 경우 100억원 정도라고 한다. 많이들 쿠키 굽는 줄은 알았...

돌고래와 공정 [내부링크]

국민의힘이 시끄럽다. 멸치와 돌고래는 생장조건이 다르다는 발언도 있었다. 분명 윤석열은 입당 전부터 꾸...

난민과 동화주의 [내부링크]

탈레반이 아프가니스탄을 침공함에 따라 많은 민간인들이 난민으로 되어 세계 곳곳으로 퍼지고 있다. 한국 ...

민주화와 권위주의 독재 [내부링크]

혁명가 출신이 독재자가 되는 것은 흔하다. 프랑스에서는 혁명을 통해 집권한 로베스피에르가 공포정치를 ...

젊은 층을 버린 TV [내부링크]

며칠 전 썼던 글과 유사한 시각을 가진 기사를 보았다. 나혼자산다 속 연예인들의 부동산 얘기를 하며 서민...

탈레반이 독립운동가라고? [내부링크]

반미주의자가 어떤 시각으로 탈레반과 아프가니스탄 사태를 바라보는지 잘 보여주는 기사를 하나 보았다. ...

9시 통금제한 [내부링크]

#만평 #사회 #정치 #9시 #통행금지 #탈레반 #아프간 #아프가니스탄 #카불 #K방역 #코로나 #방역

병역특례에 대한 의문 [내부링크]

예외는 항상 명확한 기준을 필요로 한다. 현역으로 입대하지 않는 경우 보통 경제적인 요인이나 신체적인 ...

국민의힘 부동산 투기에 대한 생각 [내부링크]

국민의힘은 야당이다. 의석 수도 적다. 서울시장과 부산시장 선거에서 대승을 거두었다고 해도 여전히 내년...

경로 우대 연령을 바꿀 때가 되었다. [내부링크]

서울 지하철 노조에서 파업을 결정했다고 한다. 지하철이 매년 경이로운 적자를 기록하며, 이에 따른 구조...

방역수칙을 파훼하는 꼼수 [내부링크]

박형준 부산 시장이 방역수칙 위반으로 수사를 받고 있다고 한다. 그를 포함해서 14명이 한 자리에 있었다...

이데올로기 교차와 개인의 선택 [내부링크]

홍범도가 한국으로 돌아왔다. 많은 사람들이 독립운동가의 귀환을 기뻐하며 발전한 대한민국을 보고 자랑스...

능력주의의 단점 보완책 [내부링크]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능력주의를 본격적으로 주장할 때 즈음, 그에 대한 반박으로 마이클 샌델의 "...

배심원 성인지감수성 교육은 해법이 아니다 [내부링크]

재미있는 기사를 보았다. 한 변호사의 사설이다. 국민참여재판에서 성범죄 무죄율이 국민참여재판이 아닌 ...

중년 남성 페미니스트의 문제점 [내부링크]

세대로 딱딱 구분하는 것을 좋아하지 않지만, 분명 2030과 4050이 같은 사고를 할 수는 없는 노릇이다. 윗...

윤희숙의 빛나는 전략 [내부링크]

부동산 문제에 연루된 윤희숙 의원이 의원 사퇴를 선언했다. 물론 실제 사퇴로 이어지는 것은 다른 문제이...

특별기여자 입국은 난민 수용 입장 변화의 계기가 될까 [내부링크]

아프가니스탄에서 한국 정부를 도운 사람들과 그들의 가족들이 한국에 도착했다. 이들은 난민이 아닌 특별...

익숙함에 속아 소중함을 잊지 말자 [내부링크]

항상 익숙한 것들은 잘 안보이기 마련이다. 특히 다른 것에 집중하고 있을 때 익숙한 것들은 표시가 더욱 ...

군인 대상 마스크 제거 실험을 해서는 안된다 [내부링크]

"군의 접종 완료율이 94%에 육박함에 따라 군의 활동을 단계적으로 정상화시키기 위한 방안을 마련하...

K-저출산 [내부링크]

부동산 문제 말고도 모두가 문제임을 알고 있지만 쉽게 대책을 제시할 수 없는 문제가 있다. 바로 한국의 ...

물의를 일으킨 연예인들은 어떻게 되어야 할까 [내부링크]

문제를 일으킨 연예인들은 어떻게 해야 할까. 며칠 전 레드벨벳과 스트레이키즈의 컴백을 보면서 유사한 주...

리니지는 지속가능할까 [내부링크]

게임은 취미다. 이때 취미란 마음을 편하게 하기 위해 하는 것이 취미이다. 현실에서 벗어날 수 있고, 현실...

법조인 강세가 불편한 이유 [내부링크]

모든 법조인이 불편하다거나, 검찰을 개혁해야 한다거나 이런 이야기를 하려 하는 것이 아니다. 또한 구체...

지역이 발탁의 이유여서는 안된다 [내부링크]

이낙연 후보가 첫 총리를 충청권 인사로 모시겠다는 일종의 충청 맞춤형 공약을 제시했다. 일종의 충청 할...

ESG가 세트메뉴여서는 안된다 [내부링크]

ESG는 쉽게 들어볼 수 있다. 주식 투자에 관심이 있다면 훨씬 이전부터 친숙하게 들엇을 것이고, 그렇지...

더 강한 전자발찌는 해결책이 아니다 [내부링크]

전자발찌를 훼손하고 두 명을 죽인 전과자가 구속되었다. 그는 사회가 X같다고 발언하거나, 더 죽였어야 ...

항상 전후맥락을 봐야 한다 [내부링크]

연반인으로 스스로를 지칭하는 PD의 소식이 오랜만에 들려왔다. 최근 하는 일이 잘 안되기는 하는 모양이...

잘 해주면 호구, 못 해주면 개X끼 [내부링크]

군생활을 하면서 느꼈던 것이 있다. 잘 해주면 호구, 못 해주면 개X끼. 선후임 관계라는게 애초부터 수직...

말년 지지율 40%의 비밀? [내부링크]

여론조시 기관에서 여론조사 결과에 개입하다 적발되었다는 뉴스가 올라왔다. 피면접자가 망설이자 특정 후...

항상 전제가 중요하다 [내부링크]

항상 전제가 중요하다. 탈레반의 주장을 볼 때도 그랬어야 했다. 탈레반의 점령 이후 기자회견에서 "...

탄소중립과 경제는 같이 가야 한다 [내부링크]

"p 이면 q이다"가 참이라면 "~q 이면 ~p이다"는 참이다. 그러나 "p 이면 q이다&q...

게임은 유익하다 [내부링크]

재미있는 뉴스다. 중국이 미성년자들을 "보호"하기 위해 평일은 게임 금지, 금토일에는 한 시간...

인플루언서의 인플루언스 인플루엔자 [내부링크]

인플루언서란 SNS, 네이버 블로그, 방송활동 등을 통해 남들에게 영향을 미치는 사람들이다. 쉽게 말해 ...

알쏭달쏭한 K방역의 기준 [내부링크]

아침에는 4, 저녁에는 2, 밤에는 0인 것이 있다. 이게 무엇일까? 마치 스핑크스의 문제와도 같은 이것은 바...

그놈의 MZ타령 좀 그만해라 [내부링크]

기존 기성세대의 노동조합에 불만을 표시하며 젊은 노동자들을 중심으로 노동조합이 새로 신설되고 있다고 ...

블랙록은 누가 견제하나? [내부링크]

미국의 블랙록이라는 자산운용사는 ESG라는 것을 폭발적으로 유행시킨 회사이다. 이들은 막대한 자금력...

14억 명을 틀에 맞출 수는 없다 [내부링크]

게임 규제에 이어 남성 연예인의 외모를 재단하기 시작했다. 중국 정부에서는 정확한 미적 기준을 세운다며...

사이다의 양면 [내부링크]

자신의 집단의 구성원의 싸가지 없음은 잘 보이지 않는다. 중국 선수의 경기 중 욕설이 불편하지만, 한국 ...

현역자원 부족, 스윗 정부는 이미 답을 알고 있다 [내부링크]

인구 절벽이 오는 16년 후 부터 현역 자원이 부족할 것으로 예측된다고 한다. 이미 태어난 세대를 갖고 말...

위드 코로나가 일본말 따라하기라고? [내부링크]

"위드 코로나"라는 말이 일본말 따라하기라며 이를 그만 두어야 한다는 사설이 나왔다. With C...

모더나를 욕해야 할까, 정부를 욕해야 할까 [내부링크]

화이자를 맞은 지 약 보름이 지났다. 이전에는 화이자와 모더나 백신 모두 일차 접종과 이차 접종 간의 기...

K 방역의 수수께끼 [내부링크]

정답은 서울 카페에서 모일 수 있는 백신 미접종자의 수 입니다. 스핑크스처럼 수수께끼를 틀린다고 잡아먹...

성 관련 종사자를 위한 성매매 합법화 [내부링크]

오랜만에 여성계와 유사한 생각을 하게 되었다. 물론 구체적인 수칙은 다르게 생각할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방송계가 불편한 이유 [내부링크]

난 10대 생활을 방송국이 있는 동네에서 살았다. 대학 역시 젊은이들이 많이 다니는 거리가 있는 곳으로 진학하게 되어 학교를 다니면서 수많은 촬영팀을 볼 수 있었다. 잠시 아르바이트를 했던 편의점 역시 방송국이 바로 앞에 있어 많은 촬영 현장을 볼 수 있었다. 그리고 이전의 글에서도 아마 묻어났을 것이지만, 나는 방송계를 매우 싫어한다. 특히 코로나 시국이 되면서 이러한 마음은 더욱 더 강해졌다. 연예인들은 얼굴을 드러내는 직업이라고 스스로 생각하는 모양이다. 그래서인지 거리 촬영을 제외하고선 마스크를 쓴 것을 본 적이 없다. 거리 촬영이더라도 몇 방송에서 마스크 착용을 하지 않았다가 몇차례 구설수에 오르자 완전히 확.......

국민의힘 대선후보 면접에 대한 몇 가지 첨언 [내부링크]

오늘 가져온 기사는 "국민의힘 대선후보 면접, 홍준표 '독불장군' 답변"이라는 기사이다. 어제 시작된 국민의힘 대선주자 면접 행사에 관한 기사이다. 기사 제목부터 보자. "독불장군"이라는 표현을 특정 후보에게 사용했다. 홍준표만이 이 면접이 주인공이 아니었음에도 이러한 표현을 사용했다는 것에 대한 불만이 생긴다. 이는 평소 기자들이나 방송국에 대한 불만과도 일치하다. 이들은 어디까지 사건을 공개하고 해석해야 할까. 관심을 받기 위한 타이틀이었겟지만 사실관계를 가져오는 것에서 더하여 이런 식의 수식어구를 통해 사건을 "해석"하는 것이 나는 옳아보이지 않는다. 이는 기자와 신문.......

무고는 그 죄를 저지르는 것과 같다 [내부링크]

군대 생활을 다룬 드라마 D.P. 가 유행이다. 확실히 유명해진 것이 느껴지는게 드라마에 나온 배우 손석구에 대한 논란이 터졌다. 그가 과거 학창시절 약한 애들만 골라 괴롭혔다는 트위터의 고발 글이 8월 31일 올라왔다. 이에 대해 손석구는 자신은 떳떳하며 반박할 필요조차 느끼지 못한다는 식의 말을 남겼다. 사실 나는 D.P.도 안봤고, 손석구씨가 누군지 모른다. 그의 학창시절 역시 관심 없고 그의 학교폭력 진실 여부에도 크게 관심 없다. 내가 관심있고, 깊이 공감하는 것은 그의 "막상 폭력을 당한 피해자들의 호소마저 양치기 소년 취급을 받게 된다면..."이라는 말이다. 이는 비단 학교폭력 뿐만 아니다. 몇 년 전 미투 운.......

입법의 신중함과 AI 기술에 대한 우려 [내부링크]

7명을 살해한 후 20년 동안 도피생활을 하다 중국의 AI 얼굴 인식 기술에 잡혀 체포, 사형이 선고된 연쇄살인마에 대한 기사가 어제 올라왔다. 두 가지 생각을 하게 만드는 기사이다. 1. 사형제 2. AI기술. 댓글은 대부분 1번에 쏠려있고, 한국도 범죄자 형량에 관심이 많기 때문에 굳이 이 얘기는 더 이상 안하려 한다. 내가 하고 싶은 말은 AI기술이다. 이번에야 범죄자를 잡았으니 결과적으로 잘 된 일이지만 다시 생각해보면 너무 무서운 일 아닌가. 내가 어디를 가도 AI가 나를 인식하며 국가는 내가 어디를 다니는지 다 알고 있다. 사실 수술실 CCTV도 같은 맥락이다. 이를 통해 약간의 이점이 있을 것이다. 의료사고, 대리수술, 수술실 성.......

정치적 올바름이 재생산하는 사회적 그름 [내부링크]

표현의 자유와 정치적 올바름에 대한 사설이다. 다양한 주장들이 본래의 의도를 벗어나 받아들여지면서 비판이 감정싸움이 되고 사회적 피로감을 쌓는 작금의 세태를 비판하고 있다. 저자는 이에 대한 자신 나름의 해결책을 제시한다. 비평 시 메신저보다 메시지를 보고, 정치적 올바름을 해쳤을 때 비판만 하면 된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는 불가능해보인다. 먼저, 정치적 올바름이란 고정된 실체가 아니다. 동일한 사건을 격어도 이는 관점, 발언자에 따라 여성혐오가 될 수도 있고, 남성혐오가 될 수 있는 노릇이다. 또한 정치적 스펙트럼은 매우 다양하다. 에를 들어 여성, 동성애자, 트랜스젠더 등이 있을 때 이들 중 어디까지 사회적 소수자.......

원칙은 없고, 생떼만 있다. 처음부터 의도한 것일까 [내부링크]

재난지원금이 논란이다. 80%를 주겠느니, 100%를 다 주어야 한다느니 정치권에서 한창 싸우다 결국 88%라는 애매한 기준이 만들어졌다. 재난지원금을 본격적으로 살포하자 많은 사람들이 의문을 표했다. 왜 강남에 집이 있고 차도 여러 대이고 하는 사람은 받지만 나는 못 받냐 이런 식이었다. 알고보니 지역가입자의 경우 19년 소득을 기준으로 하기에 코로나에 의한 손실을 입지 않은 것으로 처리되었기 때문이다. 기준을 잘 못 세운 것, 벌써 여러 차례 재난지원금을 살포하며 얻은 교훈이 하나도 없는 것으로 비추어지지만 사실 아무래도 좋다. 어차피 선별지급으로 결정한 이상 누군가는 그 경계에 서있기 마련이다. 의문은 이의제기이다. 기.......

민주노총에게만 제기되는 집회의 자유 [내부링크]

코로나19 방역과 관련하여 집회의 권리에 대한 논쟁이 있다. 사실 작년 8.15일 이후에는 이런 기사들이 많지 않았던 것 같은데 이 부분은 넘어가자. 며칠 전 민주노총 위원장이 체포되었다. 대규모 집회 주최 혐의다. 이에 대해 아래 첨부할 기사에서는 민주노총 집회에서 확진자가 한 명도 나오지 않은 점을 생각해보면 이는 적정한 법 집행이 아니라고 한다. 그리곤 다음 문단에서 극우단체들이 감행한 광복절 집회로 확진자가 폭증한 후 형평성에 신경을 써야 하는 경찰의 처지를 모르는 것이 아니라며, 일부 언론과 정치권에서 노동운동에 혐오를 부추기는 방역의 정치화를 하고 있다고 비판한다. 민주노총 집회에서 확진자가 한 명도 나오지.......

왜 D.P.에는 분개하면서 여자 때리는 남자는 봐주냐고? [내부링크]

세상은 서로 다른 축들이 교차하고 있다. 이 때문에 한 가지 축을 통해 세상을 보는 것은 매우 한정적인 깨달음밖에 얻을 수 없다. 특히 그 것이 한 쪽의 입장에서 본 글만 서술했을 경우 더욱 더 그러하다. 최근 유행한 D.P.와 국어시간에 한 번씩은 배웠을 법한 "운수 좋은 날" 역시 이런 문제에 시달리고 있다. 처음 세 문단을 보자. 데이트 폭력과 가정폭력 인원 통계가 제시되고 있다. 통계에 성별은 나타나 있지 않다. 특히 남성들의 경우 사회적 시선과 압박 때문에 자신이 데이트 폭력의 피해자임을 신고하지 못 하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데이트 폭력의 가해자가 여성(남성)인지 피해자가 여성(남성)인지 공개되지 않은 자료.......

연예인과 인성의 문제-자정이 되지 않는 이유 [내부링크]

연예 기획사가 계약을 체결할 때 인성을 봐야 하는가. 필자는 쇼미더머니에서 뛰어난 랩 실력을 통해 자신의 존재감을 증명한 후 싸이의 레이블 피네이션과 계약한 디아크를 예시로 들고 있다. 그의 사생활에서 비윤리적인 사건이 종종 있었다는 것이다. 디아크 뿐만 아니라 필자가 언급한 비아이, 혹은 예전에 내 글에서 언급된 레드벨벳의 아이린, 스트레이키즈의 현진 등등과 관련한 논란도 이 주제와 같은 맥락일 것이다. YG의 마약과 연루된 빅뱅, 2NE1도 사실 마찬가지이다. "소속사의 몫에는 아티스트로 인한 리스크 관리도 포함된다." 당연하게도 사측에서는 이들이 사고를 치는 것을 원하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그것은 그 자.......

무고는 그 죄를 저지르는 것과 같다 2 [내부링크]

이 글을 쓴 지 얼마나 되었다고 다시 이 주제를 꺼내게 되었다. 어제 밤 기사이다. 장애인 남성-뇌하수체 문제로 외부로 티나는 상황은 아니었던 것으로 보인다-이 임산부 배려석에 앉자 한 여성이 모욕적인 말을 하고, 남성이 경찰을 부르자 성추행을 했다고 주장한 사건이다. 성추행은 무기가 되어서는 안된다. 이 사건과 같은 사건을 계속 보게 된다면 다시 성추행을 누군가가 호소한다고 했을 때 어떤 생각이 들겠는가. 도와주고 싶겠는가. 사실 벌써 여러 무고 등에 의해 피해를 호소하는 이들의 신뢰도는 많이 낮아졌다. 이런 사건이 터질때마다 "중립기어 박는다"며 아무런 판단도 하지 않겠다는 이들이 많다. 몇 년 전까지만 해.......

고인의 목소리를 이용하는 것은 욕되게 할 우려가 있다 [내부링크]

마왕으로 불렸던 고 신해철씨가 인공지능을 통해 돌아온다고 한다. TTS기술을 통해 그의 라디오 방송 데이터를 학습시켜 그가 자연스럽게 말하는 것 처럼 구현한 것이다. 사실 이 기술은 인터넷 방송, 유튜브를 자주 보다보면 익숙한 기술이다. 1,000원과 함께 다른 인터넷 방송을 하는 스트리머의 목소리로 헛소리를 하는 것을 자주 볼 수 있다. 이들은 자신의 목소리를 AI에게 학습시키기 위해 몇 시간 동안 녹음을 한다고 한다. 이 녹음 영상 역시 유튜브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다. 그러나 신해철씨는 돌아가셨다. 한국에서 특히 고인에 관한 문제는 민감하다. 과연 돌아가신 이의 목소리를 재현하는 것이 윤리적인 일일까. 1. 본인의 생전 동.......

시민의 사법 참여의 전제 [내부링크]

국가의 권력은 주권자인 국민에게서 나온다. 이는 사법권을 포함한다. 입법, 행정은 선거를 통해 국민이 참여하지만 사법권은 그러하지 않기에 재판 참여로 통제해야 한다. 헌법재판관을 지낸 한 변호사의 사설이다. 사실 판결에 대해 많은 국민들이 의문을 갖는 사건들이 많다. 성범죄, 고위공직자 등등을 다룬 판결이 특히 그러하다. 옛날부터 미국과 형량을 비교하며 한국의 낮은 형량에 대한 불만을 토로하는 이도 적지 않다. 따라서 사법과정에 국민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것은 좋은 보완책이 될 수 있다. 그러나 감히 헌법재판관의 사법에 관한 말에 태클을 걸어보려 한다. 여기에는 전제가 있다. 국민이 전적으로 자유롭게 주권을 행사할.......

대학은 취업사관학교가 아니다 [내부링크]

기업에서 대학을 졸업한 인재에 대한 불만을 호소하고 있다. 기사에 인용된 한 관련자는 "한국 대학은 인재의 수요자인 기업에 대한 고려 없이 낡은 시스템만 고집하고 있다"며 "기업과 함께 교육 과정을 개발하고, 3학년 이후에는 현장 인턴십을 의무화 하는 등 대대적인 교육 개혁이 필요하다"고 한다. 기사에 인용된 조사에 의하면 기업들은 대학에서 배출된 인재들에게 불만을 표하며 "대학 교육은 현장에서 바로 적용 가능한 실무 능력"을 키워야 한다고 응답했다. 당연한 것 아닐까? 대학이 인재를 공급하는 기관이던가? 대부분의 대학은 교육기관이며 연구기관이다. 학문이 아닌 실무를 하는 곳은 전문대 아.......

원전은 볼드모트인가, 언급조차 할 수 없는가 [내부링크]

탄소중립에 관한 기사이다. 태클 걸고 싶은 부분이 몇 가지 있다. 다른 나라들은 아무도 안나서는데 왜 한국만 난리냐라는 댓글은 가장 쉽게 찾아볼 수 있는 반응 중 하나라고 한다. 난 매일 몇 시간 동안 인터넷 뉴스를 읽고 유튜브를 보며 인터넷 커뮤니티를 돌아다닌다. 그러나 이러한 반응은 맹세코 단 하나도 본 적이 없다. 그리고 아마 그런 반응이 있었다면 거기서 "다른 나라"는 미국과 중국,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이 큰 두 국가를 겨냥한 것일 것이다. 기사에서도 수리남과 부탄에 관한 말만 있지 이 미국과 중국이라는 거대한 국가에 대한 말은 없다. 기사에 첨부된 그림만 보더라도 한국은 초록색으로 표시되어 있는 반면, .......

통계 주도 성불평등 [내부링크]

성평등에 관한 칼럼이다. 여가부의 통계자료를 인용하고 있다. 여성의 고용률, 여성 근로자의 시간당 임금, 비정규직 근로자 비율, 맞벌이 부부의 하루 평균 가사노동시간, 국회의원과 장관 비율, 공무원 비율, 관리자 비율 등을 언급하고 있다. 그리고 이러한 수치를 바탕으로 성평등에 더 많은 노력을 기울어야 한다고 언급하고 있다. 뭐가 배제된 통계일까. 여성의 의사가 반영되지 않은 통계이다. 여성의 의지가 배제되어 있는 성평등을 말할 수 있을까. 왜 고용률이 적을까. 자발적으로 행복한 주부가 되려는 사람은 없을까. 여성 근로자의 시간당 임금이 왜 적고 비정규직 근로자 비율은 왜 높을까. 어떤 전공을 선택하는지, 어떤 직종을 선.......

성매매에 피해자란 없다 [내부링크]

성매매에 피해자란 뭘까. 제주 성매매 "피해" 청소년들의 사연을 소개한 기사가 나왔다. 제주여성가족원에서 성매매를 한 청소년들과 관련 기관 종사자 10명을 대상으로 "피해" 실태와 "피해대응 및 영향, "피해자" 지원과 인식 개선을 위해 정책 수요등을 기록해 지원방안을 발간했는데, 기사의 내용은 여기서 가져온 것이다. 사연 없는 사람 없다. 유사한 경험을 겪고도 성매매를 하지 않은 사람들은 뭐가 되는가. 성매매는 성범죄가 아니다. 본인이 경제적인 이득을 취하기 위해 선택한 것이다. 이들이 사회에 의해 이렇게 성매매에 불가피하게 처해진 피해자라면 이들에게 돈을 주고 성매매를 한 남성들.......

위드 코로나는 위드 마스크? [내부링크]

"위드 코로나"라는 말을 들으면 무슨 생각이 드는가. 독감, 감기 등등과 같이 코비드19를 대우하며 19년 말 이전으로 돌아가는 것이라는 생각이 들지 않는가? 정부는 생각이 다른 모양이다. 위드 코로나는 위드 마스크란다. 마스크를 착용하는 일상은 정상적인 일상이 아니다. 대만이나 일본의 경우 옛날부터 국민들이 마스크를 평소에도 착용했지만, 한국의 경우 황사나 미세먼지가 매우 심한 날이 아니고선 마스크를 쓰고 돌아다니는 사람들은 거의 없었다. 문재인 대통령은 "백신 접종률이 높아지는 만큼 코로나 상황이 진전돼 나가면 일상과 방역을 조화시킬 수 있는 새로운 방역체계를 모색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고.......

말로만 모든 국민은 국방의 의무를 수행한다고 하지 말아라 [내부링크]

BTS와 우상혁 선수에게 벼역 면제에 준하는 병역 혜택을 주자는 법 개정안이 오늘 오후 국방위원회 소위원회 회의에서 심사를 받는다고 한다. 정치권에서 이런 생각을 한다는 것도 어이가 없지만, 이 법을 대표발의한 의원이 국방과 국가의 안위를 누구보다 걱정해야 할 보수정당 사람이라는 점이 더욱 더 어이 없다. 현실적인 문제를 생각해보자. 안그래도 현역 장병들이 적어지고, 여성징병을 해야 하느니, 현역복무 기간을 줄였으면 안되었다느니 하는 마당에 현역 징병 대상을 줄이는 것이 말이 되는가. 인터넷 커뮤니티 상에서는 암에 걸렸던 사람이 4급을 받고 공익으로 일해야 한다는 한 사람의 이야기가 떠돌고 있다. 지금 대부분의 국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