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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폰푼을 중심으로 맞물려 돌아가기 시작한 기업은행의 톱니바퀴 [내부링크]

사진 출처:KOVO 드디어 기업은행의 톱니바퀴들이 맞물려 돌아가기 시작했다. 기업은행이 2라운드 도로공사전에서 이번 시즌 가장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면서 시즌 첫 3-0 셧아웃 승리를 따냈다 시즌 전 아시아쿼터 드래프트에서 1순위를 얻는 행운이 기업은행에게 찾아왔다. 부동의 1순위로 여겨진 태국 국가대표팀 세터 폰푼 게르파르드를 영입하는데 성공하면서 기업은행의 시즌 구상은 폰푼을 중심으로 맞추어졌다. 외국인 선수 트라이아웃에서는 지난 시즌 좋은 활약을 했지만 한계를 보여준 달리 산타나와 재계약을 포기하고 폰푼의 빠른 토스를 때려줄 적임자인 브리트니 아베크롬비를 지명했다. 또한 산타나가 빠진 OH자리의 빈자리는 황민경을 영입하면서 약점을 보강했다. 기업은행의 팀 플랜은 시작부터 삐걱거렸다. 황민경의 몸 상태가 올라오지 않으면서 리시브가 흔들렸고 황민경의 시간을 벌어줘야 하는 육서영은 한 단계 퇴보된 모습이었다. 공격수들은 폰푼의 토스를 따라가기에 벅찼고 아베크롬비를 제외한 공격수들은 힘

새로운 블로퀸의 등장! 포텐셜을 터트린 최정민 [내부링크]

사진 출처:인스타그램 @jm_o4u https://instagram.com/jm_o4u v리그 여자부의 블로킹 순위에서는 11년 동안 블로킹 1위를 기록했던 양효진에 이어 한송이, 한수지등 베테랑 미들블로커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특히 지난 시즌은 세트당 블로킹 상위 다섯 자리가 모두 베테랑 선수들로 이루어졌다. 하지만 이번 시즌 세트당 블로킹 순위표의 맨 윗자리는 시즌 전 아무도 예상하지 못한 선수가 차지하고 있다. 최정민이 엄청난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시즌 초부터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면서 김수지의 빈자리를 완벽히 채웠고 특히 11월에 열린 4경기에서는 15개의 블로킹을 성공시켰다. 이번 시즌 세트당 블로킹을 세트당 0.86개까지 끌어올리면서 양효진을 제치고 블로킹 1위 자리에 올랐다. 21-22시즌 0.32개에서 0.5개 이상, 지난 시즌 0.54개에서 0.2개 이상 발전된 수치다. 아베크롬비와 같이 도는 로테이션이 아닌 폰푼과 같이 도는 로테이션을 소화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블

2023 여자배구 신인드래프트 리뷰 [내부링크]

이번 드래프트는 총 40명의 선수가 드래프트를 신청한 가운데 총 21명이 지명을 받아 52.5%의 지명률을 기록했다. 사진 출처:KOVO 한국도로공사 하이패스 1라운드 1픽 한봄고 김세빈 1라운드 7픽 선명여고 신은지 수련선수 한봄고 김미진 이번 드래프트 최고의 승자 페퍼저축은행의 반사효과로 얻어온 구슬이 1픽으로 나오면서 신인 최대어 김세빈을 지명하면서 리빌딩 코어를 확실하게 만들었다. 김세빈은 배유나의 대각으로 최가은과 함께 번갈아 출전하며 플레이 타임을 부여받을 전망이다. 그리고 현대건설이 최서현을 지명하면서 예상보다 뒤로 밀린 선명여고 신은지를 지명하게 되었다. 워낙 운동능력과 서브가 좋은 선수이니만큼 첫 해부터 원포서버로 많은 기회를 받을 확률이 높다. 도로공사는 플로터 이예은/스파이크 신은지로 원포 서버 라인 구성을 맞추었다. 배유나 전위에서 신는지가 스파이크 서브를 하는 조합은 이번 시즌 상당히 좋은 위력을 발휘할 것으로 보인다. 사진 출처:KOVO 정관장 레드스파크스

신인지원금 삭감? 시대를 역행하는 KOVO [내부링크]

20일 프로배구 연맹 정기 이사회가 개최되었다. 올해부터 생긴 아시아 쿼터를 규정화하는 것과 정관장 레드스파크스의 구단명 승인이 중요한 안건이었지만 여자부 신인 드래프트 고교 지원금 삭감도 같이 승인되었다. 당장 2024 드래프트부터 학교 지원금이 현행 9.1억(구단별 1.3억)에서 7억(구단별 1억)으로 줄어들게 되었다. 신인 지원금 삭감은 KOVO와 구단들이 미래를 보지 않고 당장 현재의 비용 절감에만 급급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결과이다. 당장 현재 지방 고교 배구부의 경우 최소 정원 수에 겨우 맞추어 지원금에 의존해서 운영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지원금을 일방적으로 줄이는 것은 지방 고교 배구부에게 큰 타격이 가고 축소나 폐지로 이어질 수 있다. 고교 지원금이 줄어들어 지방의 학교들이 배구부를 폐지/축소하게 된다면 자연스레 유소년 선수 풀이 줄어들게 되고 선수 풀이 줄어들게 된다면 A급 선수들의 수는 감소하게 된다. 어린 A급 선수들의 공급이 줄어드니 결국 미래의 FA 시장에서의

물음표를 느낌표로 바꿔낸 지젤 실바 [내부링크]

지젤 실바가 본인에게 따라붙었던 물음표를 느낌표로 바꾸는 대활약을 보여주었다. 지젤 실바는 이번 시즌 용병 중 가장 의문부호가 많이 붙었던 용병이다. 적지 않은 나이와 출산 경력으로 쉬면서 떨어진 경기 감각, 무릎 문제까지 겹쳤고 전임자가 2년 내내 좋은 활약을 하면서 팀을 이끌었던 모마였기 때문이다. 실제로 연습경기와 v리그 개막 프로그램에서도 계속해서 무릎에 대한 언급이 끊이지 않으면서 모마를 내주고 실바를 택한 선택은 차상현 감독의 첫 용병 농사 실패 사례로 이어질수 있다는 불안감을 더더욱 키웠다. 하지만 실바는 한 경기 만으로 우려가 기우였다는것을 증명해내었다. 코트를 쪼개는 듯한 강한 공격과 블로킹을 이용한 재치있는 공격을 섞어 30득점, 블로킹 3개, 서브에이스 2개 공격성공율 53%를 기록했다. 메가왓티의 머리 위에서 때리는 강한 공격으로 분위기를 가져왔고 계속 늦게 따라오는 박은진의 블로킹을 이용한 득점도 보여주었다. 서브에서도 좋은 파워를 통한 스파이크 서브로 모마와

개막 일주일 각 팀별 GOOD & BAD (1) [내부링크]

사진 출처 OSEN 한국도로공사 하이패스 2전 0승 2패 승점 1점 GOOD 가능성을 보여준 김세빈 전국체전으로 인해 한경기 늦게 팀에 합류한 김세빈은 합류 첫 경기부터 5세트를 소화하며 8득점을 기록했다. 첫 경기부터 신인답지 않은 힘 있는 속공을 여러 번 보여주었고 큰 키를 활용한 블로킹까지 선보이며 본인이 왜 1순위로 지명받았는지 증명했다. BAD 리시브가 불안한 타나차 다른 아시아쿼터 선수들이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면서 팀에 녹아들고 있는 반면 타나차는 아직까지 이렇다 할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주 포지션이 아포짓인 타나차는 팀 사정상 아웃사이드 히터로 뛰고 있다. 하지만 리시브에서 불안감을 여러번 노출했고 공격도 오른쪽 자리에서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팀 사정상 아포짓에서 뛰는건 불가능한 상태이기 때문에 빠른 아웃사이드 히터 자리 적응이 타나차의 키 포인트다. 사진출처 KOVO, NEWS1 정관장 레드스파크스 2전 1승 1패 승점 3점 GOOD 메가트론의 압도적인

개막 일주일 각 팀별 GOOD & BAD (2) [내부링크]

https://n.news.naver.com/sports/volleyball/article/311/0001652173 현대건설 힐스테이트 3전 2승 1패 승점 7점 GOOD 모마의 검증된 활약 지난 시즌 야스민의 부상으로 고생한 현대건설은 2년 동안 내구성을 검증한 모마를 택했고 그 선택은 성공적이다. 3경기 동안 68득점을 올리는 활약을 해주면서 현대건설 팬들의 머릿속에서 야스민을 완벽하게 지워냈다. 또한 모마도 지난 시즌 많은 공격 점유율을 가져간 것과 달리 위파위-양효진과 함께 공격 점유율을 나눠가지면서 현대건설의 모마 선택은 현대건설에게도 모마에게도 윈윈이 되어가고 있다. BAD 이다현의 부진 매 시즌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준 이다현이지만 이번 시즌 초는 완벽히 감을 잃은 모습이다. 비시즌 동안 국가대표에 차출되었고 어깨 부상의 여파까지 겹치면서 속공 파워가 눈에 띄게 줄어들었고 공격 리듬이 깨지면서 블로킹도 리딩이 안되기 끼지 하는 이전 같지 않은 모습이다. https://n

메가, 지아, 박혜민 Let'go! 3각편대가 일으키는 정관장 돌풍! [내부링크]

사진 출처:KOVO 이번 시즌 시즌 전 예상과 가장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팀은 정관장이다. 하위권으로 예상되던 정관장이지만 뚜껑을 열어보니 강팀으로 예상되었던 흥국생명 상대로 리버스 스윕을 현대건설 상대로 셧아웃 승리를 거두면서 상승세를 타고 있다. 상승세의 가장 큰 이유는 좋은 윙스파이커진이다. 아시아쿼터로 영입한 메가, 트라이이아웃에서 지명한 지아, 드디어 알을 깨고 나온 박혜민까지 세 선수의 활약이 팀을 이끌고 있다. 사진 출처:KOVO 메가의 시즌 초반 활약은 센세이션 그 자체이다. 데뷔 이후 첫 4경기 동안 모두 20+ 득점을 올리며 아시아쿼터 선수 중 유일하게 득점 TOP 5 자리에 이름을 올렸다. 흥국생명전에서 클러치 본능을 맘껏 뽐내면서 31득점으로 팀의 역스윕을 견인한 뒤 단 2일의 휴식을 가졌음에도 불구하고 다시 한번 현대건설전에서 흐름을 내줄 수 있는 상황마다 좋은 공격을 선보이면서 22득점을 올리는 괴물 같은 체력을 보여주었다. 또한 비시즌의 강한 훈련으로

FA에만 45.1억을 쓴 팀 맞아? 빨간불이 들어온 페퍼저축은행의 1라운드 [내부링크]

사진 출처;KOVO 미디어탭 1라운드 1승 5패 승점 3점 지명권을 팔면서 윈나우를 해야 하는 팀의 성적으로는 보기 힘든 성적이다. 페퍼저축은행의 부진이 이어지고 있다. 5일 정관장전에서도 셧아웃 패배를 하면서 1라운드를 1승이라는 성적으로 마무리했다. 도로공사전과 GS칼텍스전에서 나아지는 경기력을 보여주면서 희망을 살렸지만 기업은행전과 정괸장전에서는 다시 한번 무너지는 모습이 나오면서 빨간불이 켜졌다. 시즌 전 오프시즌에 화려한 보강을 한 것과는 대조가 되는 모습이다. 내부 FA인 오지영과 이한비에게 좋은 대우를 하면서 눌러앉혔다. 그리고 드디어 간절히 원했던 FA 대어를 낚는데 성공했다. 최고 연봉인 3년 23.5억으로 국가대표팀 주장 박정아를 영입했고 박정아의 대각에 설 채선아까지 데려오면서 단숨에 팀의 체급을 끌어올렸다. 또한 아시아쿼터로는 MJ 필립스를 영입하면서 미들블로커 한자리를 채웠고 트라이아웃에서는 건강하다면 실력이 보장된 하이 리스크 하이 리턴의 야스민까지 지명하면

차상현 감독의 특급 조커 김민지 두 번째 기회를 꽉 잡다. [내부링크]

사진 출처:kovo 땀은 절대 배신하지 않는다. V리그에서 가장 야간 훈련을 많이 하는 선수는 자신이 흘린 땀방울의 가치를 증명했다. 1라운드 마지막 경기인 GS칼텍스와 도로공사전은 GS칼텍스의 리버스 스윕으로 마무리되었다. 그 중심에는 깜짝 활약을 선보인 이적생 김민지가 있었다. 김민지는 지난 시즌 흥국생명의 3라운드 1순위 지명을 받았지만 프로 첫 시즌 단 한 경기만 출전한 뒤 1년 만에 팀을 떠나게 되었다. 팀을 떠나게 되면서 배구를 그만둘지도 고민했지만 김민지는 다시 한번 도전하기로 결정했다. 실업팀 테스트를 보면서 팀을 찾던 중 GS칼텍스의 테스트 제안을 받았고 GS칼텍스가 손을 내밀어 주면서 민트 유니폼을 입게 되었다. 그리고 GS칼텍스의 선택은 적중했다. 세트스코어 1-2로 끌려가던 4세트 15-15로 팽팽한 상황에서 원 포인트 서버로 투입되었고 좋은 서브를 연이어 선보이면서 7연속 득점의 일등 공신이 되었다. 김민지의 활약은 끝나지 않았다. 5세트 13-11에서 다시

[U19 여자배구 선수권] 예선 무실세트 튀르키예 상대로 풀세트 접전 아쉬운 16강 탈락 [내부링크]

예선 전 세트 전승을 기록한 튀르키예와 풀세트 접전을 펼쳤지만 딱 한끝이 모자랐다. u19 대표팀은 한국 시각으로 7일 오후 10시 크로아티아 오시예크에서 열린 2023 FIVB u19 세계선수권 튀르키예와의 16강전 경기에서 세트스코어(16-25, 25-23, 25-20, 21-25, 10-15) 풀세트 접전 끝에 패배했다. 선발 라인업으론 지난 멕시코전 선발 멤버가 또다시 나섰다. 아웃사이드 히터엔 곽선옥(일신여상3, 179cm)(C) - 이주아(목포여상2, 182cm), 세터에 김다은(목포여상2, 179cm)이 출전했다. 미들블로커에 김세빈(한봄고3, 188cm), 이지윤(중앙여고1, 188cm), 아포짓 신은지(선명여고3, 176cm), 리베로에 유가람(제천여고3, 168cm)이 먼저 선발로 나섰다, 1세트 김세빈의 블로킹과 신은지의 득점으로 먼저 리드를 잡았다. 신은지의 서브가 오늘도 어김없이 터지면서 점수 차를 벌렸지만 튀르키예도 블로킹을 올리며 흐름을 끊어갔다. 이주아의

[U19 여자배구 선수권] 홈팀 헝가리 상대로 풀세트 접전 끝 승리 [내부링크]

사진 출처:Volleyballworld u19 대표팀은 한국 시각으로 10일 새벽 1시 헝가리 세게드에서 열린 2023 FIVB u19 세계선수권 헝가리와의 9-16 순위 결정전 경기에서 세트스코어(25-22, 16-25, 25-18)로 승리했다, 선발 라인업으론 지난 튀르키예전 선발 멤버가 또다시 나섰다. 아웃사이드 히터엔 곽선옥(일신여상3, 179cm)(C) - 이주아(목포여상2, 182cm), 세터에 김다은(목포여상2, 179cm)이 출전했다. 미들블로커에 김세빈(한봄고3, 188cm), 이지윤(중앙여고1, 188cm), 아포짓 신은지(선명여고3, 176cm), 리베로에 유가람(제천여고3, 168cm)이 먼저 선발로 나섰다, 1세트 헝가리의 범실과 이주아의 절묘한 오픈으로 2:0 리드를 잡고 앞서나갔다. 헝가리의 속공 범실과 신은지의 블로킹으로 점수 차는 5-1까지 벌어졌다. 헝가리의 공격 범실과 이지윤의 서브에이스로 7-1을 만들며 일방적으로 헝가리를 두들겼다. 김세빈과 곽선

[U19 여자배구 선수권] 중국과의 접전 끝 아쉬운 패배 [내부링크]

사진 출처:volleyballworld u19 대표팀은 한국 시각으로 11일 새벽 1시 헝가리 세게드에서 열린 2023 FIVB u19 세계선수권 중국과의 9-12 순위 결정전 경기에서 세트스코어(25-18, 17-25, 21-25, 24-26)로 패배했다 선발 라인업으론 지난 헝가리전 선발 멤버가 또다시 나섰다. 아웃사이드 히터엔 곽선옥(일신여상3, 179cm)(C) - 이주아(목포여상2, 182cm), 세터에 김다은(목포여상2, 179cm)이 출전했다. 미들블로커에 김세빈(한봄고3, 188cm), 이지윤(중앙여고1, 188cm), 아포짓 신은지(선명여고3, 176cm), 리베로에 유가람(제천여고3, 168cm)이 먼저 선발로 나섰다, 1세트 신은지의 득점과 김세빈의 블로킹, 이주아의 득점으로 3-0 리드를 잡았다. 또다시 이주아의 득점과 중국의 범실로 기세를 잡은 대표팀은 신은지의 연속 서브에이스로 8-1까지 도망쳤다. 이지윤의 공격 범실과 오픈으로 중국도 추격을 시작했고 신은지

[U19 여자배구 선수권] 폴란드 상대 셧아웃 승리로 유종의 미를 거둔 대표팀 [내부링크]

사진 출처:volleyballworld 세계 랭킹 21위 팀이 세계선수권 11위에 오르는 대선전을 보여주었다. u19 대표팀은 한국 시각으로 11일 오후 10시 헝가리 세게드에서 열린 2023 FIVB u19 세계선수권 폴란드와의 11-12 순위 결정전 경기에서 세트스코어(25-21, 25-18. 25-23)로 승리했다 선발 라인업으론 지난 중국전 선발 멤버가 또다시 나섰다. 아웃사이드 히터엔 곽선옥(일신여상3, 179cm)(C) - 이주아(목포여상2, 182cm), 세터에 김다은(목포여상2, 179cm)이 출전했다. 미들블로커에 김세빈(한봄고3, 188cm), 이지윤(중앙여고1, 188cm), 아포짓 신은지(선명여고3, 176cm), 리베로에 유가람(제천여고3, 168cm)이 먼저 선발로 나섰다, 1세트 폴란드의 공격 득점과 블로킹으로 폴란드가 먼저 0-3 리드를 잡았다. 이어서 서브에이스까지 허용하면서 2-6으로 폴란드가 점수 차를 벌렸다. 대표팀도 신은지의 서브 자리에서 김세빈

박은지, 고의정 <-> 안예림 김세인 인삼공사, 도로공사 2대2 트레이드 발표 [내부링크]

사진 출처:KOVO 여자배구에서도 오랜만의 트레이드가 터졌다. KGC 인삼공사와 한국도로공사 하이패스가 2:2 트레이드를 발표했다. 인삼공사의 고의정과 박은지가 도로공사로 도로공사의 안예림과 김세인이 인삼공사로 이동했다. 인삼공사는 코보컵에서 모습을 보이지 않으면서 의문을 품게 했던 박은지와 코보컵에서 고질적인 리시브 불안을 보여준 고의정과 박은지를 도로공사로 넘겨주면서 장신 세터인 안예림으로 높이를 보강했고 후위에서 팀을 받혀줄 김세인을 영입함으로써 수비 안정성을 더했다. 도로공사는 매년 기대를 모았지만 결국 터트리지 못한 아픈 손가락이였던 안예림과 컵대회에서는 활약했지만 정규시즌에서 한계를 보인 김세인을 인삼공사로 보내면서 강한 공격을 가졌고 좋은 스파이크서브를 구사하는 고의정을 영입하면서 팀의 공격력을 더했고 지난 시즌 신인답지 않은 침착함으로 두각을 보여준 세터 박은지를 영입하며 이윤정의 백업 세터를 보강했다. #여자배구 #배구 #인삼공사 #도로공사 #트레이드 #박은지 #고의

[CBS배] 더 단단하게 더 빠르게! 강릉여고의 우승! [내부링크]

사진 출처:강릉여고 배구부 인스타그램 강릉여고가 CBS배 결승에 오르면서 올해 두 번째 우승컵을 들어 올리는데 성공했다. 강릉여고가 결승전에서 목포여상과 3-1 접전 끝에 승리하며 지난 대통령배에 이어 또다시 정상에 올랐다. 예선에서 경남여고와 포항여고를 상대로 승리를 거두며 8강에 진출한 강릉여고는 8강에서 부개여고와 풀세트 접전을 펼치며 세트스코어 3-2 승리를 거두었고 4강에서 디펜딩 챔피언 일신여상을 상대로 3-1 승리를 거두며 결승에 진출했다. 주장 김민채 김다빈, 남은서, 박채민, 용다정, 김효임, 백지원, 오은채, 최정빈, 허다연으로 구성된 강릉여고는 지난 대회들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준 팀 내 유일한 180cm 이상의 주포 오은채마저 부상으로 빠지면서 대회 전 언더독으로 평가받았지만 완벽한 반란에 성공했다. 일신여상 곽선옥, 선명여고 신은지 같이 1라운더급 에이스는커녕 3학년 선수가 한 명밖에 없는 강릉여고였지만 강릉여고는 강릉여고만의 방법으로 승리를 만들어냈다. 좋은

2023 여고배구 스카우팅 리포트 TOP 20 [내부링크]

사진 출처:VolleyBallWorld 올해 고교배구는 2년 동안 이어지던 한봄고 왕조가 끝나면서 여러 우승 팀들이 나오는 변화의 시기였습니다. 한봄고가 3번 일신여상이 2번 우승한 작년과 비교해 강릉여고가 2번 선명여고, 근영여고, 한봄고가 한 번씩 우승을 하면서 우승컵을 드는 학교가 작년에 비해 더욱 다양해졌습니다. 작년 우승 3번으로 왕조를 세운 한봄고가 김사랑과 이미소의 공백으로, 작년 우승 두 번으로 좋은 성적을 낸 일신여상이 박은지의 공백으로 작년보다 아쉬운 경기력을 선보이는 와중 최유림과 윙스파이커 3인방이 활약한 근영여고와 단단한 조직력과 수비력으로 2학년 선수들이 좋은 모습을 보여준 강릉여고가 우승컵을 손에 들었습니다. 이번 드래프트 풀은 좋지도 나쁘지도 않은 무난한 풀을 가지고 있습니다. u19 대회에서 두각을 보여준 김세빈, 곽선옥등 청소년 대표팀 출신 선수들이 드래프트에 나오게 됩니다. 특이사항으로는 최대어 김세빈을 제외하면 3학년 프로급 미들블로커가 없어서 1

21명 지명! 최대어 김세빈 도로공사행! [내부링크]

10일 서울 강서구 메이필드 호텔에서 열린 2023~2024 KOVO 여자 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열렸다. 지명 순서는 지난 시즌 최종 순위 역순을 기준으로 추첨에 따라 결정됐다. 페퍼저축은행이 35%로 가장 높은 확률을 가지고 있었고, IBK기업은행(30%), GS칼텍스(20%), KGC인삼공사(7%), 현대건설(4%), 흥국생명(2%), 도로공사(1%) 순으로 확률을 가지고 있었다. 이변없이 가장 높은 확률을 가지고 있던 페퍼저축은행의 구슬이 1순위로 나왔다. 2순위 지명권에서는 이번이 발생했다. 지난 시즌 4위를 한 정관장 레드스파크스가 그 주인공이였다. 뒤이어 기업은행, GS칼텍스, 흥국생명, 현대건설, 도로공사 순으로 구슬이 나왔다. 이고은 트레이드로 페퍼저축은행의 1라운드 지명권을 확보한 도로공사는 망설임 없이 올해 신인 최대어로 꼽힌 u18 avc 베스트 미들블로커 한봄고 김세빈을 지명했다. 운좋게 2순위 지명권을 잡은 정관장 레드스파크스는 u19 대표팀 주장 곽선옥을 지

드디어 바뀐 공인구! V리그 미카사 볼로 공인구 변경 [내부링크]

미카사 V200W KOVO가 V리그 사용구를 기존 신신상사의 스타볼에서 국제 대회 공식 사용구인 미카사 V200W로 변경하기로 결정했다. 공인구 변경을 강하게 주장했던 한선수/사진출처:KOVO 이미 미카사 볼로의 변경의 필요성은 여러 번 대두되어왔다. 많은 현장 선수들과 코칭스태프들이 공 적응에 불만을 표했다. 가장 크게 목소리를 낸 선수는 남자부 MVP 한선수였다. "전쟁터에 총을 안 들고 가는 기분"이라는 표현을 쓰면서 강한 어조로 두 공의 차이를 이야기했다. 황연주도 개인 유튜브 라이브 방송에서 두 공의 차이가 크다고 언급했다. 문정원도 인터뷰에서 미카사볼은 받는 것이 더 무겁다. 길어야 두 달 정도 만진 미카사볼을 컨트롤하기 어려웠다고 이야기했다. 이외에도 김연경, 이지수, 한수지, 윤봉우, 케이타, 요스바니, 틸리카이넨 등 많은 선수들과 관계자 등이 두 공의 차이를 언급했다. 미카사 볼로 도쿄 올림픽에서 좋은 서브를 보여준 박은진/사진출처:KOVO 미카사 볼이 사용되면서 서

쌍팔년대가 아닌 2023년에 강제 새벽 에어로빅? [내부링크]

장재근 진천선수촌장 정신력, 단합력, 새벽 훈련을 강조하던 시대는 지났다. 장재근 진천선수촌장이 선수촌에 입소한 선수들을 대상으로 일괄 새벽 에어로빅을 실시한다는 것이 알려졌다. 2023년에 전 선수 강제 새벽 에어로빅이라는 반지성적인 규칙은 받아들이기 어렵다. 장재근 선수촌장은 ‘꼰대’라는 소리를 듣지 않는 선에서 정신력 강화를 끌고 가려고 한다. 그 일환으로 새벽 운동을 부활시켰다. 사실 새벽 운동이 경기력 향상에 그리 큰 도움이 되지 않는다. 인정한다. 다만 국가대표로서 마음을 다잡고, 팀 워크를 향상하는 데는 분명히 도움이 된다고 이야기했다. 하지만 선수들이 회복도 덜 된 채 새벽마다 일어나서 에어로빅을 하는 것이 과연 정신력에 도움이 되는지가 의문이다. 새벽 운동은 크게 도움이 되지 않는다. 장재근 선수촌장도 인정했다. 종목마다 쓰는 근육도 다르고 회복하는 방법도 다르다. 차라리 부상 방지에 효과가 있는 필라테스나 재활 운동이면 몰라도 에어로빅은 선수들에게 악영향만 끼칠 뿐

[U19 여자배구 선수권] 세계 무대에 도전하는 여자배구의 미래들! [내부링크]

사진 출처:빙고맨 인스타그램 여자배구 u19 대표팀이 8월 1일부터 8월 11일까지 크로아티아 오시예크 및 헝가리 세게드에서 개최되는 2023 u19 세계선수권에 참가한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장윤희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여자배구 u19 대표팀에는 지난 대회에 이어 올해도 태극마크를 달게 된 윙스파이커 곽선옥(일신여상)(주장), 이주아(목포여상), 백채희(중앙여고), 신은지(선명여고), 미들블로커 김세빈(한봄고) 이지윤(중앙여고) 세터 박수빈(포항여고), 리베로 유가람(제천여고)과 올해 처음으로 유스 대표팀에 선발된 전수민(전주근영여고), 배채은(전주근영여고), 정수지(한봄고), 김다은(목포여상)까지 총 12명의 선수가 선발되었다. 선발이 유력했던 서채현(선명여고)과 전다빈(중앙여고)는 부상으로 함께하지 못하게 되었다. u19 대표팀은 7월 24일, 불가리아 소피아로 출국하여 중국, 브라질, 불가리아가 참가하는 4개국 친선대회에서 경기력을 점검한 뒤 7월 30일 개최지인 크로아티아

[U19 여자배구 선수권] 연습경기 2연승으로 첫 단추를 잘 끼운 대표팀! [내부링크]

사진 출처:빙고맨 인스타그램 여자배구 u19 대표팀이 연습경기에서 브라질과 중국을 잡아내며 세계선수권 준비를 마쳤다. 장윤희 감독의 요청으로 비공개로 진행된 불가리아에서 열린 4개국 연습경기에서 u19 대표팀이 브라질과 중국을 상대로 승리하며 첫 단추를 잘 끼우는데 성공했다. 세계 랭킹 5위인 브라질을 상대로 듀스 접전을 펼치며 3:0 승리를 따냈고 좋은 서브와 수비에 힘입어 세계 랭킹 19위 중국 상대로도 두 세트 연속으로 듀스까지 가는 접전을 펼치며 3:1 승리를 가져왔다. 세계 랭킹 두 계단 위인 중국과 16계단 위인 브라질 상대로 승리를 거두며 자신감을 충전한 u19 대표팀은 오는 8월 1일 크로아티아에서 한국시간 22시 세계 랭킹 2위 미국과의 세계선수권 첫 경기를 치른다. u19 대표팀의 세계선수권 전 경기는 발리볼 월드 유튜브에서 생중계된다.

[U19 여자배구 선수권] 세계 2위 미국 상대로 풀세트 접전을 펼치며 희망을 보여준 대표팀 [내부링크]

사진 출처:빙고맨 인스타그램 고른 득점과 서브에서 앞섰고 블로킹에서도 밀리지 않았다. 하지만 마지막 한끝이 아쉬웠다. u19 대표팀은 한국 시간으로 1일 크로아티아 오시예크에서 열린 2023 FIVB u19 세계선수권 D조 미국과 첫 예선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2-3(21-25, 25-19, 21-25, 25-23, 10-15)로 패했다. 선발 라인업으론 베스트 멤버가 나섰다. 아웃사이드 히터 곽선옥(일신여상3, 179cm)(C) - 이주아(목포여상2, 182cm), 세터에 김다은(목포여상2, 179cm)이 출전했다. 미들블로커에 김세빈(한봄고3, 188cm), 이지윤(중앙여고1, 188cm), 아포짓 신은지(선명여고3, 176cm), 리베로에 유가람(제천여고3, 168cm)이 먼저 선발로 나섰다. 1세트 시작부터 경기는 비등비등하게 흘러갔다. 이주아의 단독 블로킹이 터지며 한국이 앞서나가나 했지만 미국의 서브에이스로 다시 경기는 동점이 되었다. 그러나 19-19에서 점수 차가 벌어졌

[U19 여자배구 선수권] 블로킹 2-12 폴란드의 높은 벽에 가로막힌 대표팀 [내부링크]

사진 출처:빙고맨포토 인스타그램 범실과 서브에선 이겼지만 높이에서 완전히 찍어눌렸다. u19 대표팀은 한국 시간으로 3일 크로아티아 오시예크에서 열린 2023 FIVB u19 세계선수권 D조 폴란드와의 예선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0-3(25-19, 25-23, 25-16)으로 패했다. 선발 라인업으론 지난 미국전 선발 멤버가 또다시 나섰다. 아웃사이드 히터 곽선옥(일신여상3, 179cm)(C) - 이주아(목포여상2, 182cm), 세터에 김다은(목포여상2, 179cm)이 출전했다. 미들블로커에 김세빈(한봄고3, 188cm), 이지윤(중앙여고1, 188cm), 아포짓 신은지(선명여고3, 176cm), 리베로에 유가람(제천여고3, 168cm)이 먼저 선발로 나섰다. 1세트 곽선옥의 리시브 범실과 공격 득점으로 폴란드가 먼저 앞서나갔다. 한국도 김세빈과 이주아의 득점으로 점수차를 좁혔다. 하지만 서브에이스를 허용하면서 점수는 다시 3점 차로 벌어졌다. 이주아의 센스 있는 득점으로 12-13

[U19 여자배구 선수권] 수비 기본기에서 밀린 대표팀 [내부링크]

사진 출처:빙고맨 인스타그램 기본기의 차이가 경기의 승부를 갈랐다. u19 대표팀은 한국 시간으로 4일 크로아티아 오시예크에서 열린 2023 FIVB u19 세계선수권 D조 일본과의 예선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1-3(26-24, 18-25, 19-25, 19-25)으로 패했다. 선발 라인업으론 지난 폴란드전 선발 멤버가 또다시 나섰다. 아웃사이드 히터 곽선옥(일신여상3, 179cm)(C) - 이주아(목포여상2, 182cm), 세터에 김다은(목포여상2, 179cm)이 출전했다. 미들블로커에 김세빈(한봄고3, 188cm), 이지윤(중앙여고1, 188cm), 아포짓 신은지(선명여고3, 176cm), 리베로에 유가람(제천여고3, 168cm)이 먼저 선발로 나섰다. 1세트 일본이 먼저 서브에이스로 균형을 깨며 앞서나갔다. 하지만 김세빈의 블로킹이 나오고 이주아의 서브에이스까지 터지면서 바로 리드를 가져왔다. 일본도 연속 득점과 서브에이스를 만들며 다시 점수차를 뒤집었다. 김다은의 서브에 일본의

[U19 여자배구 선수권]세계 4위 세르비아 상대로 풀세트 접전 끝 첫 승리! [내부링크]

사진 출처:빙고맨포토 인스타그램 u19 대표팀은 한국 시각으로 6일 새벽 1시 크로아티아 오시예크에서 열린 2023 FIVB u19 세계선수권 D조 세르비아와의 예선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27-25, 25-16, 13-25,19-25, 15-11)으로 첫 승리에 성공했다. 선발 라인업으론 지난 일본전 선발 멤버가 또다시 나섰다. 아웃사이드 히터 곽선옥(일신여상3, 179cm)(C) - 이주아(목포여상2, 182cm), 세터에 김다은(목포여상2, 179cm)이 출전했다. 미들블로커에 김세빈(한봄고3, 188cm), 이지윤(중앙여고1, 188cm), 아포짓 신은지(선명여고3, 176cm), 리베로에 유가람(제천여고3, 168cm)이 먼저 선발로 나섰다, 1세트 서브에이스와 공격 득점을 내주면서 1-3으로 끌려갔지만 김세빈의 속공과 이주아의 서브에이스로 5 대 5 동점을 만들었다. 하지만 세르비아의 서브에 리시브가 흔들리면서 다시 5-8 리드를 내주었다. 대표팀도 이지윤의 속공과 곽선옥의

[U19 여자배구 선수권] 멕시코전 셧아웃 승리 죽음의 조를 뚫고 16강 진출! [내부링크]

중계 화면 캡처 u19 대표팀은 한국 시각으로 6일 오후 10시 크로아티아 오시예크에서 열린 2023 FIVB u19 세계선수권 D조 멕시코와의 예선 경기에서 세트스코어(25-16, 25-16, 25-22)로 승리하며 16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선발 라인업으론 지난 세르비아전 선발 멤버가 또다시 나섰다. 아웃사이드 히터엔 곽선옥(일신여상3, 179cm)(C) - 이주아(목포여상2, 182cm), 세터에 김다은(목포여상2, 179cm)이 출전했다. 미들블로커에 김세빈(한봄고3, 188cm), 이지윤(중앙여고1, 188cm), 아포짓 신은지(선명여고3, 176cm), 리베로에 유가람(제천여고3, 168cm)이 먼저 선발로 나섰다, 1세트 곽선옥과 이지윤의 득점으로 대표팀이 먼저 8-6 리드를 잡았고 이주아의 오픈과 김세빈의 속공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이주아와 신은지의 득점이 다시 한번 나오면서 14-9까지 도망쳤다. 멕시코가 흔들리면서 범실 관리가 되지 않았고 이지윤이 블로킹을 만들며

[용병 트라이아웃] 새로운 얼굴부터 익숙한 선수들의 이적까지 [내부링크]

사진출처:KOVO 2023-2024 시즌 V리그에서 활약할 새 외국인 선수들이 결정됐다. V리그 여자부 7개 구단은 13일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2023년 V리그 여자부 외국인 선수 드래프트를 실시했다. 12일 옐레나 므라제노비치와 재계약을 결정한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를 제외한 6개 구단이 외국인 선수를 선발했고 그 중 4명이 V리그를 경험한 적이 없는 새 얼굴이었다. 4명의 재계약을 포함해 6명이 V리그 경험자였던 남자부와는 사뭇 다른 결과였다. V리그 외국인 선수 드래프트는 지난 2020년부터 코로나19 대유행 때문에 선수들을 직접 보고 선발하는 트라이아웃 형식이 아닌 영상자료만 보고 선수들을 뽑는 비대면 형식으로 외국인 선수를 선발했다. 구단 입장에서는 선수들의 기량을 직접 확인할 수 없다는 아쉬움이 남을 수 밖에 없었다. 따라서 3년 만에 열리는 트라이아웃과 대면 드래프트에 대한 구단들의 기대가 클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이번 여자부 트라이아웃에는 튀르키예 지진으로 인해 리

[페퍼저축은행 시즌 리뷰] 드디어 보이기 시작한 빛 [내부링크]

사진출처:페퍼스 공식 인스타 지난해 3승 23패를 기록한 페퍼저축은행은 이번 시즌 5승 31패를 하면서 2년 연속 10승 미만을 거두면서 꼴찌 탈출에 실패했다. 하지만 지난 시즌과는 다르게 이번 시즌은 마냥 절망적이지는 않았다. 프로 팀의 형태를 찾기 힘들었던 지난 시즌과는 다르게 어느 정도 팀다운 팀의 윤곽을 잡고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주는데 성공했다. 물론 형태만 잡은 것이기에 좋은 성적을 만들지는 못했지만 미래를 위한 기틀은 확실히 마련했다고 볼 수 있다. 22-23시즌 페퍼저축은행 성적 7위(리그 최하위) 5승 31패 누적 득점 2688점(7위) 리시브 효율 34.33%(7위) 퀵오픈 성공률 41.06%(4위) 오픈 성공률 29.77%(7위) 3년 9.9억 이고은 FA 계약 오프시즌 타팀에 비해 여유 있는 샐러리캡으로 공격적인 시장 참전이 예상되었고 윙스파이커 보강에는 실패했지만 지난 시즌 심각했던 세터 문제를 주전 세터 이고은을 영입하면서 해결하는 데 성공했다. 이고은의 보상

프로배구 경기구 교체, 이제는 바뀌어야할 시간이다 [내부링크]

다른 학교 학생들은 수능 샤프로 공부를 하는데 한 학교만 다른 샤프를 강제로 학교에서 쓰게 한다. 수능 때와 다른 샤프를 쓰면 수능장에서 적응이 힘들다고 수능 샤프를 쓰자고 요청하는데 학교는 샤프를 바꾸면 성적이 올라가냐고 핑계 대지 말라고 일축하고 있는 게 한국 배구의 상황이다. 또다시 국가대표 시즌이 찾아오면서 매년 나오던 공인구 변경 문제가 또다시 수면 위로 떠올랐다. 현재 스타 공은 8패널이었던 구형 미카사 볼과 최대한 흡사하게 만든 것이다. 하지만 2020년부터 사용되기 시작한 신형 미카사 볼은 18개 패널로 만들어 공기저항과 균형, 무게가 확실히 다르다. 또한 특허권 문제 때문에 같은 형식의 공을 만들 수도 없다. 사진 출처:KOVO 이미 현장에서도 목소리를 내고 있다. 국가대표 세터 한선수는 "공 적응에만 3주가 걸린다." "3주도 서로 공을 주고받는데 익숙한 정도지 공격 수비는 물론 서브 미스가 많이 나온다." "전쟁터에 총을 안 들고 가는 기분"이라고도 말했다. 흥국

[임의해지 공시] 팀을 떠나게 된 김보빈 [내부링크]

사진출처:kovo 김보빈이 팀을 떠나게 되었다. 김보빈은 한봄고 시절 주장을 맡아 좋은 활약을 보여주었다. 미들블로커 치고 크지 않은 키를 가졌지만 좋은 이동공격과 블로킹을 선보이며 김세빈과 함께 한봄고의 중앙을 지켰다. u21 연령별 대표팀에서도 뽑히면서 좋은 운동신경과 플로어를 가진 선수로 평가받았고 미들블로커 뎁스를 채우길 원했던 gs칼텍스의 2라운드 4순위 지명을 받았다. 첫해 많은 기회를 받지는 못했지만 마지막 2경기에서 원포 서버로 출장해 팬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하지만 루키 시즌을 마친 후 임의해지 공시가 올라오면서 팀을 떠난것이 확인되었다. 자유계약 공시가 아닌 임의해지로 공시가 나온것을 미루어 짐작해보면 팀의 방출이 아닌 본인의 의지로 팀을 떠났다고 볼수 있다.

2023-24 여자배구 가상 드래프트 1.0 [내부링크]

사진 출처:kovo mlb mock 드래프트에서 영향을 받아서 쓰게 되었습니다. 드래프트 반년 전 지명 순위를 추첨하는 메이저리그와는 다르게 당일 지명 순위를 추첨하는 배구의 특성상 확률 순으로 순위를 얻게 된다는 가정 하에 글을 쓰겠습니다 사진 출처:@j.hvolleyball_fan 1. 한국도로공사 하이패스 (ai 페퍼스 지명권) 한봄고 미들블로커 김세빈 188cm 68kg 어떤 팀이던지 1픽을 얻게 된다면 한봄고 김세빈의 이름을 부를 것입니다. 188이라는 큰 키에서 내리꽂는 오픈은 고교 무대에서 막을 사람이 없었고 속공 오픈 이동공격 등 다양한 공격 옵션을 소화해냈습니다. 운동선수 출신인 부모님의 운동신경을 물려받아 큰 키에도 불구하고 스피드와 유연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김세빈이 도로공사로 간다면 주전 평균 연령대를 내려야 하는 도로공사로써는 배유나의 짝을 이룰 미들블로커 자리를 최가은과 김세빈에게 맡길 가능성이 높습니다. 사진 출처:@j.hvolleyball_fan 2픽 기

[내장산배] 무너진 한봄고 616일 만의 패배 [내부링크]

사진 출처:j.hvolleyball_fan 끝나지 않을 것 같았던 한봄고의 전승 행진이 드디어 끝이 났다. 내장산배 4강에서 한봄고가 중앙여고에게 3:0으로 패하면서 탈락하게 되었다. 2022년부터 이어져오던 무패 기록과 출전 대회 연속 우승 기록까지 모두 깨지게 되었다. 흔들림의 전조가 어렴풋이 보이기는 했다. 지난 대회 강릉여고전에서도 풀세트까지 밀리면서 한 끗 차이로 패배를 면했다. 이번 대회에서도 선명여고와 풀세트 접전, 일신여상에게 한 세트를 내주고 또 듀스까지 끌려가는 등 이전의 압도적인 절대 강자의 모습이 나오지 않았다. 지난해가 끝나고 김세빈과 송아현을 제외한 모든 주전이 바뀌면서 지난해보다 기량이 나오지 않는 모습이다. 특히 윙스파이커진이 아쉽다. 공격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준 이미소와 살림꾼 역할을 해준 안윤선이 모두 나가게 되면서 주연희와 김미진이 출전을 하고 있는데 수비와 기본기에서는 좋은 모습이지만 공격에서는 두각을 드러내고 있지 못하다. 그러니 자연스레 공격

매년 돌아오는 운명의 6월 30일 과연 누가 울었고 누가 웃었을까? [내부링크]

매년 찾아오는 6월 30일은 많은 선수들의 희비가 교차하는 날이다. 어떤 선수는 떨어진 연봉에 울고 어떤 선수는 올라간 연봉에 웃는다. 또한 어떤 선수는 팀을 떠나게 되어서 울고 어떤 선수는 생존에 성공해 웃는다. 과연 올해는 어떤 선수들이 울었고 어떤 선수들이 웃었을까? 사진 출처:kovo 한국도로공사 하이패스 가장 눈에 띄는 선수는 이윤정이다. 지난 2년 차 시즌에 거의 전 경기를 도맡아 팀을 우승으로 이끈 공로를 감안해 지난 시즌보다 8천만 원 인상된 연봉(1억->1억 8천)에 계약을 했다. 이외에도 우승 팀 프리미엄으로 인해 전체적으로 연봉이 조금씩이라도 인상된 모습이다. 팀을 떠나게 된 선수들은 차유정, 공은서, 정소율 이 3명의 선수들인데 다행히도 정소율, 차유정은 양산시청에서 공은서는 포항시체육회에서 배구선수 생활을 이어나갈수 있게 되었다.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 지난 시즌의 성적이 좋았기 때문에 도로공사만큼은 아니더라도 전체적으로 연봉이 올랐다. 특히 지난 시즌 좋은

김연경, 박정아 등 에이스 대거 포함! 시작된 여자배구 FA 전쟁 [내부링크]

사진출처:kovo 12월 9일 0시 2022-23 시즌 자유계약 선수 계약기간이 시작되었다. 각 구단들은 4월 22일까지 자유계약 선수를 영입할수 있다. 이번 FA 시장은 20-21 시즌 이후 오랜만에 뜨거운 에어컨리그가 될 전망이다. 김연경과 박정아, 김희진, 배유나, 김수지, 황민경 등 주전급 FA가 쏟아진다. 이번 시즌 연봉 톱10에 포함된 11명(공동 10위 2명) 중 6명(김연경, 김희진, 박정아, 배유나, 황민경, 김수지)이 FA 자격을 얻었다. 사진출처:kovo 가장 많은 관심이 쏠리는 최대어는 당연 김연경이다. 챔피언결정전 종료 후 인터뷰에서 선수생활 연장을 시사한 김연경은 국내리그에서 처음으로 FA 자격을 얻게 되었다. MVP급 경기력에 주말 홈경기에는 여자부 체육관 규모 2위인 삼산체육관을 무조건 매진시키는 팬덤까지 보유한 김연경이기에 샐러리캡이 부족한 구단이여도 김연경의 실력과 부가효과를 생각하면 거의 모든 구단들이 오퍼를 할 것으로 보인다. 사진출처:kovo 도

뉴페이스 대거 합류! 2023 VNL 세자르호 명단 발표 [내부링크]

2023 발리볼네이션스리그에 출전할 세자르호의 명단이 발표되었다. 가장 먼저 이목을 끄는건 뉴 페이스들의 합류이다. 안혜진의 공백을 메우며 좋은 OH 토스를 보여준 김지원과 용병이 출전하지 않은 코보컵에서 아포짓 스파이커를 맡아 맹활약을 한 문지윤은 생애 첫 성인 국가대표팀에 승선했다. 많은 기회를 받으며 리시브는 아쉽지만 좋은 공격력과 백어택 옵션까지 보여준 흥국생명 김다은도 생애 첫 성인 국가대표팀에 승선했다. 리베로도 눈에 띈다. 기존에 국가대표 리베로 선발되던 김연견, 오지영, 한다혜가 아닌 기업은행에서 활약한 신연경과 국내 최고의 리시브 능력을 가졌지만 소속팀에선 리베로가 아닌 문정원이 리베로로 선발되었다. 2년 연속으로 국가대표팀에 선발되고 있는 선수들도 있다. 국가대표팀 주장 박정아와 부동의 국가대표 세터 염혜선, 어린 미들블로커진인 정호영, 이다현, 박은진, 이주아는 올해도 세자르호에 탑승했다 이외에도 GS의 에이스 강소휘, 미들블로커 활용에 강점이 있는 김다인, 흥국

김연경의 시작과 끝은 흥국생명이였다 [내부링크]

사진출처:흥국생명 인스타그램 결국 수미상관으로 마무리되었다. 김연경이 인생 처음이자 마지막인 국내 FA에서 최고연봉(7억 7천5백만원)을 받고 흥국생명에 잔류하는 선택을 했다. 튀르키예, 일본 등 해외 리그에서 활동한 것을 제외하면 2005년 이후의 김연경의 국내 소속팀은 언제나 흥국생명이었다 김연경은 2022~23시즌 중반 은퇴에 대해 이야기했다. 지난 2월 15일 페퍼저축은행전 승리를 이끈 뒤 은퇴설에 대해 생각이 아예 없다면 거짓말일 것. 정상에 있을 때 물러나고 싶은 마음이 있다고 말했다. 흥국생명과 한국도로공사와의 챔피언 결정전이 김연경이 선수로 뛰는 마지막 경기가 될 수도 있었다. 그러나 김연경은 선수 생활 연장을 예고했다. 흥국생명은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하며 충분히 휴식을 취한 뒤 챔프전에 나섰지만, 도로공사에게 리버스 스윕을 당하면서 우승 트로피를 내줬다. 김연경은 6일 5차전 종료 뒤 많은 분이 내가 더 뛰길 원하고 계신다. 나 혼자 결정할 수 없는 일이다. 무엇보다

미래를 잡아낸 흥국생명 도수빈과 2년 계약 [내부링크]

흥국생명은 리베로 도수빈(25)과 총 보수액 1억 3000만 원(연봉 1억 원, 옵션 3천만 원)에 2년 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도수빈은 2016~2017 2라운드 3순위로 흥국생명에 입단했다. 김해란이 출산으로 자리를 비운 2020~2021 시즌 리시버 리베로로 출전하면서 흥국생명의 후위를 지켰다. 2021~2022 시즌에도 시즌 후반 김해란이 부상으로 이탈하자 주전 리베로로 나서 좋은 활약을 보여주었다. B등급이라 보상선수가 없었고 동 나이대 리베로중 유일하게 풀타임 주전으로 뛴 시즌이 있었기에 타팀의 오퍼가 있을것으로 보였지만 흥국생명이 발빠르게 움직이며 잔류시키는데에 성공했다. 흥국생명과 생애 첫 FA계약을 체결한 도수빈은 나를 믿고 좋은 조건을 제시해 준 구단에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지난 시즌을 준우승으로 마무리해서 우승에 대한 열망이 크다. 비시즌 기간 동안 잘 준비해서 팬들에게 우승 트로피를 선물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흥국생명

다시 한번 새로운 도전! 박정아 최고 대우로 페퍼저축은행 이적 [내부링크]

사진출처:kovo 첫번째 FA에도 꼴지팀 두번째 FA에도 꼴지팀 잔류 세번째 FA에서도 꼴지팀을 택했다. 박정아가 3년 23억 5천만원이라는 최고 대우를 받으면서 페퍼저축은행으로 이적했다. 박정아는 남성여고를 졸업하고 2011-2012시즌 신인드래프트에서 신생팀 우선지명으로 IBK기업은행 창단 멤버로 합류했다. 중요한 순간마다 빛나는 활약을 보여준 박정아는 IBK기업은행의 세 차례 챔피언 등극(2012-2013, 2014-2015, 2016-2017)에 주역이 되었다. 박정아는 첫 FA 자격을 얻어 꼴지팀이였던 한국도로공사로 이적했다. 이적한 첫 시즌 박정아는 맹활약하며 팀을 첫 우승으로 이끌었다. 우승청부사 본능을 톡톡히 보여주었다. 두번째 FA에서도 꼴지로 추락한 도로공사에 잔류했다. 20-21시즌 부진에 빠졌지만 21-22시즌 반등에 성공하면서 22-23시즌 다시한번 팀을 우승으로 이끌었다. 박정아는 새로운 도전을 택했다. 3번째 FA 자격을 얻고 또 꼴지팀인 페퍼저축은행 이적

목포행 티켓은 중앙여고에게! [내부링크]

사진출처:@j.hvolleyball_fan 중앙여고가 오랜만에 전국체전 무대로 돌아왔다. 중앙여고가 일신여상과의 서울시대표 결정전에서 3-1 승리를 거두면서 목포행 티켓을 손에 쥐었다. 양팀 다 서브권을 가진 상태에서 연속득점을 주고받는 흐름으로 경기가 이어졌다. 중앙여고는 초반에 앞서가다가 중반 최호선과 곽선옥의 서브 자리에서 연속 득점을 내주었지만 후반 다시 뒷심을 발휘해 1,3세트를 가져왔다. 일신여상은 최호선의 좋은 서브와 곽선옥의 공격을 앞세워 2세트를 승리했다. 승부처는 4세트였다. 일신여상이 14:18로 앞선 상황에서 곽선옥과 최호선이 모두 후위인 로테이션 한 자리를 돌리지 못했다. 류혜선이 경기 초반 부진으로 빠진 가운데 김민채가 로테이션을 돌려주지 못하면서 이지윤과 박여름이 전위인 중앙여고가 연속득점으로 역전에 성공했고 그 분위기를 타 일신여상을 두드리며 경기를 가져왔다. 사진출처:@j.hvolleyball_fan 중앙여고는 이윤신의 토스와 풋워크가 빛났다. 박여름과

자랑하던 데이터 분석은 어디로? 이고은 1년만에 다시 도로공사행 [내부링크]

사진출처:도로공사 인스타그램 철저한 데이터 분석을 통해 업계를 선도해 온 페퍼저축은행 배구단의 인스타그램 소개 글중 일부이다. 하지만 보호 선수 지정과 결과를 본다면 페퍼저축은행의 행동은 데이터로는 도저히 납득할수 없었다. 보상선수 발표 하루 전 배구계에서 유명한 사진기자의 비공개 SNS에 어르헝과 박은서가 보호선수 명단에 들었고 이고은과 최가은이 보호선수 명단에서 제외되었다는 말이 들려왔을때 페퍼저축은행 팬들뿐만 아니라 다른 배구 팬들도 설마 했지만 설마가 현실이 되었다. 주전인 이고은과 최가은이 보상선수에서 제외되었고 박은서와 어르헝이 묶이며 주전 세터이자 사실상의 1호 영입선수인 이고은이 팀을 1년만에 떠나게 되었다. 사진출처:KOVO 페퍼저축은행의 21-22 시즌 퀵오픈 비율은 11.20% 전구단중 최하위였다. 그리고 FA로 페퍼저축은행으로 이적한 이고은이 뛴 첫 경기는 28%로 퀵오픈 비율을 끌어올리는데에 성공했다. 이렇게 세터 한명이 팀의 체질을 바꾼 데이터가 있으면서 데

소 잃고 다시 소를 데려오기 위해 외양간을 팔아버린 페퍼저축은행 [내부링크]

사진 출처:KOVO 결국 한번의 오판으로 인해 현재와 미래를 모두 날리게 되었다. 도로공사와 페퍼저축은행이 이고은 <-> 최가은, 1라운드 지명권 트레이드에 합의하면서 이고은이 다시 페퍼저축은행으로 돌아가게 되었다. 페퍼저축은행은 다가올 2023~2024시즌에 탈꼴찌와 봄 배구 진출이란 두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도로공사를 우승으로 이끈 우승청부사 박정아에게 연봉상한선 최고치에 해당하는 7억7500만원을 제안하며 영입하는데 성공했다. 그러나 의문을 품게 하는 보호선수 선정으로 주전 세터인 이고은을 도로공사에 내주고 말았다. 페퍼저축은행은 설마 3,3억 보장 연봉이고 도로공사에서 이적해온 이고은을 도로공사가 다시 데려가겠나라는 생각이였겠지만 많은 사람들이 이고은의 도로공사 리턴을 예상했고 실제로 이고은의 도로공사 리턴은 현실이 되었다. 이고은을 제외하면 페퍼저축은행의 세터는 이미 주전으로 쓸수 없다고 판정이 난 이현과 아직 유망주인 박사랑만이 남는다. 페퍼저축은행 팬들은 박정아를 데려와

[종별선수권] 한봄고의 7연우승과 강릉여고의 선전 [내부링크]

사진 출처:@shc_photograph 결과는 같았지만 내용은 달랐다. 한봄고등학교가 여고부 종별선수권 우승을 차지하며 전승 신화를 이어나갔다. 하지만 지난 대회들과는 다르게 한봄고에게도 위기는 있었다. 4강전 강릉여고와의 경기에서 오은채의 공격에 템포를 내주었고 선수들도 심리적으로 쫒기며 발이 무거운 모습이였다. 세트스코어 2:2까지 몰리며 전승 신화가 무너지기 일보 직전까지 끌려갔다. 한봄고가 세트스코어 2:2까지 끌려간 경기는 국가대표 차출로 인해 김세빈과 김사랑, 김보빈이 없었던 정향누리배 결승전이 마지막이였다. 하지만 한봄고는 경험의 차이를 보여주면서 5세트를 가져왔다. 다음날 결승전에서도 세트 초반 목포여상의 기세는 강했다. 1세트 5-10, 2세트 2-7, 3세트 4-12 세트 초반 한봄고는 목포여상에게 끌려갔지만 세트 후반 뒤집기를 3번 연속으로 성공하면서 3-0 승리로 우승을 차지했다. 한봄고는 중요할때마다 중앙에서 득점을 올려준 이견없는 드래프트 1순위 김세빈이 돋

흥국생명의 미래들이 보여준 희망 [내부링크]

4.58억 vs 16.7억 놀랍게도 전자가 후자를 이겼다. 흥국생명이 2군 라인업으로 현대건설의 1.5군 라인업을 이겼다. 김다은과 박현주가 50점을 합작하고 공격진들의 백어택 점유율이 32%에 달했다. 경기를 직접 본 것이 아니라면 믿을수가 없는 내용이다. 사진출처:kovo 가장 큰 이변은 박현주였다. 신인 시즌 이후 임팩트 있는 모습은 범실이 다였고 시즌 후 방출이 유력했던 박현주였지만 인생경기를 해내며 다음시즌 잔류를 확정지었다. 개인 최다인 25득점을 올렸고 오픈 득점 4번과 8개의 백어택을 보여주었다. 공격이 잘 풀리며 자신감이 붙었는지 서브도 신인 시절 구사했던 날카로운 서브를 연상시켰다. 상대 아포짓으로 출전한 황연주와 몬타뇨에게 판정승을 거두었다. 사진출처:kovo 김다은도 준수한 활약을 보여주었다. 리시브 점유율 35%를 가져가면서 공격력 감소 없이 오픈 8개, 6개의 백어택을 포함해 25득점을 올렸다. 아포짓때 보여주던 공격력을 OH에서도 똑같이 재현했다. 2년간

많은 학교들이 성장한 모습을 보여준 춘계대회 여고부 [내부링크]

비록 우승은 역시 한봄고였지만 많은 학교들이 지난해보다 발전된 경기력을 선보였다. 한봄고 주연희(사진 출처 @shc_photograph) 한봄고는 여전히 강했다. 안윤선 이미소 정예원 김사랑 김보빈 최효서 무려 6명의 주전이 빠져나가면서 김세빈을 제외한 주전 선수 전원이 교체되었다. 옥천 스토브리그 대회에서 흔들리는 호흡을 개인기로 메꾸는 모습을 보이며 불안정한 모습을 노출하기도 했지만 춘계 대회에서는 우리가 알던 절대강자 한봄고로 돌아왔다. 좋은 조직력으로 안정적인 수비를 보여주었고 송아현을 필두로 한 서브 공략도 좋았다. 김세빈은 낮은 높이의 상대 미들블로커와 맞물리면 거의 가지고 놀다싶이 하는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이며 전체 1픽 자리를 공고히 굳혔다. 주연희도 경쾌한 공격을 보여주었고 정수지도 첫 주전으로 활약한 대회라는걸 감안하면 안정적인 수비로 최서현을 도와주었다. 최서현도 옥천스토브리그 대회보다 발전된 호흡과 토스로 공격진을 이끌었다. 근영여고 이태민(사진 출처@j.hv

부상과 감독 차이가 가른 인천행 티켓의 주인 [내부링크]

도로공사는 강했고 현대건설은 무기력했다. 도로공사가 현대건설을 상대로 가볍게 2연승(3-1, 3-0)을 거두며 4년만에 다시 인천행 챔피언결정전 티켓을 손에 쥐었다. 봄배구라기엔 조금 싱거운 승부로 끝이 났다. 정규시즌땐 쓰지 않던 정대영의 이동공격까지 쓰면서 전력의 120%까지 사용한 도로공사와는 달리 현대건설은 정규시즌의 경기력에도 못 미치는 모습이였다. 사진 출처:KOVO 선수들의 체력과 컨디션에서 가장 큰 차이가 갈렸다. 도로공사는 가장 주전 선수들의 평균 연령이 높은 팀이였고 단기전에서의 체력 리스크를 항상 지적받았지만 정작 더 어린 현대건설의 선수들보다 더 발이 가벼웠고 덜 지친 모습이였다. 박정아, 캣벨, 배유나, 이윤정 등 주전 선수들은 오히려 정규시즌 보다 더 컨디션이 좋아보였다. 사진 출처:KOVO 반면 현대건설은 고예림이 수술이 필요한 몸상태로 뛰면서 점프가 아예 되지 않았고 김연견도 부상 후 이른 복귀로 인해 정규시즌의 경기력이 나오지 않았다. 김다인은 기계적으

여자배구 외국인 선수 트라이아웃 명단 공개 [내부링크]

2023-2024 시즌 한국에서 뛸 용병을 뽑는 외국인 선수 트라이아웃 신청 명단이 공개되었다. 2019년 캐나다 토론토에서 개최된 후 지난 3시즌 비대면으로 실시되었던 트라이아웃은 올해 5월 11일~13일 튀르키예 이스탄불 할둔 알라가스 체육관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KOVO는 지난 2월 20일부터 3월 28일까지 여자부 신규 트라이아웃 신청자를 접수했다. 이후 구단의 평가를 거쳐 상위 40명의 트라이아웃 초청선수 명단을 확정 지을 예정이다. 55명의 선수들이 신청을 했고 반가운 얼굴들도 있다. 2020-2021 시즌에 현대건설에서 활약한 헬렌 루소, 흥국생명에서 활약한 브루나 모라이스, 전 도로공사 용병인 셰리단 앳킨슨과 카타리나 요비치 등이 지원했다. 현재 V리그에서 활약하는 옐레나 므라제노비치, 달리 산타나, 레티치아 모마 바소코, 캐서린 벨 등이 재계약을 희망하며 재신청했고 허리 문제로 현대건설을 떠난 야스민 베다르트도 재도전을 택했다. KGC 엘리자벳과 현대건설 몬타뇨는 신

모두의 허를 찌른 도로공사의 슈퍼 조커 이예은 [내부링크]

사진 출처:@shcphotograph 도로공사의 조커 카드는 루키 이예은이였다. 도로공사가 흥국생명을 3-1로 잡아내며 희망을 살려내었다. 그중 가장 눈에 띄는 활약을 보여준건 신인 이예은이다. 도로공사는 3차전 2세트까지만 해도 5연속으로 세트를 내주며 위기에 빠져 있었다. 도로공사는 2세트를 잡아 희망을 살려야 했다. 20-20 동점 상황 원포인트 서버로 투입된 루키 이예은이 팀을 구했다. 긴 서브로 흥국생명 리시브 라인의 허를 찌르며 서브에이스를 기록했고 연달아 흥국생명의 리시브를 흔드는 서브를 구사하며 2세트를 승리로 이끌었다. 3세트도 마찬가지였다. 20-21에서 다시 원포인트 서버로 들어가 흥국생명 리시버들을 다시한번 흔들었고 서브에이스를 한번 더 추가했다. 중요한 순간마다 이예은의 서브로 분위기가 뒤집혔다. 이예은은 김종민 감독이 준비한 조커 카드라고 봐도 손색이 없다. 현대건설과의 플레이오프에서도 중요한 클러치 순간마다 어려운 서브로 분위기를 다시 가져왔고 챔피언결정전

기억에 남을 기적을 만든 도로공사 [내부링크]

도로공사가 0%의 확률을 이겨내고 리버스 스윕을 만들었다. 올해 최고의 이변이다. 시즌 전부터 봄배구권과는 거리가 멀다고 예측을 받았고 언더독으로 평가받았던 도로공사가 리버스 스윕을 해냈다. 도로공사의 모든 선수들이 빛났다. 그중 가장 눈에 띄는 선수는 캣벨과 박정아다. 캣벨은 정규시즌에는 기복이 있었지만 챔피언 결정전 내내 고공행진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5경기 평균 22득점을 기록했다. 특히 도로공사가 승리한 경기들에선 21-30-32득점을 기록하며 폭격이라는 것이 무엇인지 보여주었다. 좋은 토스가 올라올때마다 옐레나 앞에서 압도적인 직선 공격으로 백발백중 득점을 올렸고 배드 토스 상황에서도 재치있는 볼 처리를 통해 분위기를 가져왔다. 엘레나와의 용병 대결에서 판정승을 거두었다. 박정아는 본인이 왜 클러치 박이라는 수식어를 가졌는지 증명했다. 중요한 순간마다 박정아는 전위에 있었고 토스가 올라올때마다 득점을 만들어 주었다. 챔피언쉽 포인트를 만든 득점, 우승을 결정지은 득점도 모

흥국생명의 이야기는 새드엔딩이였다. [내부링크]

사진툴처:흥국생명 배구단 인스타그램 흥국생명은 여자부에서 가장 많은 우승을 한 팀이였다. 슈퍼 에이스(김연경 3회/ㅇㅈㅇ 1회)를 앞세워 4개의 별을 달았다. 20-21 시즌 쌍둥이 사건이 터지며 놓쳤던 챔피언결정전에서 무기력하게 무녀졌고 1년간 팀을 정비 한 뒤 김연경과 함께 새로운 별을 달기를 원했다. 김연경의 복귀로 1년간의 리툴링을 끝내고 윈나우로 방향을 재설정했다. 중국리그 종료 후 휴식기 기간 이탈리아와 한국리그를 저울질했던 김연경은 결국 국내 복귀로 행선지를 결정했고 다시 흥국생명으로 돌아왔다. 그러나 시즌 초 코보컵때부터 우려를 산 권순찬 감독의 이해할수 없는 낮고 빠른 연결을 중시하는 전략으로 시작부터 흔들렸다. 토스가 낮다 보니 옐레나와 김연경의 높이를 맞추지 못했고 옐레나와 김연경은 재대로 된 공격을 할수 없었다.옐레나와 김연경을 붙이며 후위감옥을 만드는 납득하기 힘든 로테이션과 중요한 순간마다 김다은을 투입하는 선수 기용으로 잡음이 나왔다. 박헤진이 부상으로 시

흥국생명의 파란만장한 여정은 해피엔딩이였다 [내부링크]

사짖출처:KOVO 가장 사건사고와 굴곡이 많았던 여정의 끝은 해피엔딩이였다. 흥국생명이 기업은행을 상대로 3-0 셧아웃 승리를 거두면서 경기 종료 기준 누적승점 79점으로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지었다. 흥국생명에게는 2018-19시즌 이후 4년만의 정규시즌 우승이자 통산 6번째 정규시즌 우승이다. 흥국생명 구단의 한 시즌 역대 최다 승점 기록 (종전 2018-2019시즌 승점 62)와 최다승 기록(2007-2008시즌 24승 4패)을 모두 경신했다. 올시즌 흥국생명은 가장 사건사고가 많은 팀이였다. 시작은 김연경의 복귀였다. 중국리그 종료 후 휴식기 기간 이탈리아와 한국리그를 저울질했던 김연경은 결국 국내 복귀로 행선지를 결정했고 다시 흥국생명으로 돌아왔다. 그러나 시즌 초 권순찬 감독의 이해할수 없는 낮빠 전략으로 시작부터 흔들렸고 이해할수 없는 납득하기 힘든 로테이션과 선수 기용으로 잡음이 나왔다. 결국 구단주가 나서 감독-단장을 동반 경질했다. 경질 자체는 이해가 될수 있지만 방

대전의 봄에는 단 1점이 모자랐다 [내부링크]

60점과 56점 단 한점이 부족했다. GS칼텍스가 한국도로공사를 상대로 3-0 패배를 당하면서 인삼공사의 봄배구도 물거품이 되었다. 16-17 시즌 이후로 봄배구와 거리가 멀었고 V리그 팀 중 가장 봄배구에 오랬동안 진출하지 못했기에 더더욱 아쉬운 결과이다. 이번 시즌 4라운드까지 노란의 이탈 휴유증으로 중위권을 벗어나지 못하던 인삼공사는 지난 2월8일 IBK기업은행전부터 28일 도로공사전까지 파죽의 6연승을 내달리며 3위로 치고 올라왔다. 하지만 인삼공사는 본격적인 승점경쟁이 시작된 시즌 마지막 4경기에서 승점 5점을 따내는데 그쳤다. 특히 기업은행전에서 5세트까지 끌려간것과 GS에게 일격을 당한것이 뼈아팠다 올시즌 인삼공사는 한 끝이 부족했던 경기가 많았다. 5세트 경기를 11번 했다. 대부분의 풀세트 경기가 지고 있는 경기를 5세트까지 끌고 간것이 아닌 일찍 끝낼수 있는 경기를 끝내지 못해 5세트까지 끌려가는 경기가 많았다. 3-4라운드 도로공사와의 연전을 모두 내준것이 뼈아팠

무너져내리는 현대건설 반등 가능할까? [내부링크]

사진출처:kovo 현대건설이 흔들리고 있다. 현대건설이 도로공사에게 패배하면서 20-21 시즌 이후 처음으로 3연패 늪에 빠졌다. 부상 여파가 크게 작용했다. 황민경, 김연견이 같이 이탈하고 고예림마저 정상 컨디션이 아니게 되면서 현대건설의 장점이였던 수비 라인이 통채로 사라졌다. 현대건설만의 끈끈한 수비가 지난 연패동안 보이지 않았다. 김주하와 정시영이 공백을 메꾸기 위해 고군분투했지만 쉽지 않았다. 김주하는 안정적으로 리시브를 버텨주었지만 디그가 아쉬웠다. 정시영은 공격면에선 클러치 상황을 제외하면 제 몫을 해주었지만 목적타에 울었고 중요한 순간 아쉬운 공격실패들이 나왔다. 도로공사 상대 극강의 모습을 보이던 정지윤도 제 컨디션이 아니였다. 김연견이 정규시즌 아웃이 확정된만큼 대체 선수들이 버텨주어야 한다. 주장 황민경이 이탈하니 코트내 분위기도 어수선해진 모습이였다. 평소 현대건설이였다면 하지 않았을 범실들이 여러번 나왔고 도로공사전에서는 상대팀인 도로공사의 2배인 28개의 범

흥국생명 아본단자 감독 선임 [내부링크]

흥국생명이 아본단자를 감독으로 선임했다. 흥국생명이 아본단자를 감독으로 선임하면서 감독 공백을 메꾸는데에 성공했다. 튀르키예 매체인 발리볼매거진은 16일(한국시간) “흥국생명 핑크 스파이더스에서 마르셀로 아본단자의 시대가 개막한다”며 “터키항공과 결별한 아본단자 감독이 대한민국의 흥국생명과 다음 시즌 함께하기로 합의했다”고 전했다. 흥국생명은 올 시즌을 권순찬 감독과 시작했지만 지난 1월 석연찮은 이유로 권 감독을 경질했다. 이후 이영수 감독대행도 경질에 반발해 팀을 떠나면서 과거 흥국생명 수석코치로 재임했던 김기중 선명여고 감독을 선임했다. 하지만 선임 발표 얼마 지나지 않아 김 감독이 부담감을 이유로 감독직을 고사하면서 김대경 코치가 감독 대행의 대행을 맡게 되는 상황까지 나왔다. 외국인 사령탑 선임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신중하게 움직인 흥국생명은 여러 후보군을 놓고 고심한 끝에 아본단자 감독을 선임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보인다. 아본단자 감독은 아제르바이잔, 폴란드 리

GS칼텍스는 왜 추락했을까?(1부) [내부링크]

GS칼텍스가 흥국생명에게 3-1으로 패배하며 사실상 이번시즌 봄배구 진출은 어렵게 되었다. 시즌 전 최소 봄배구로 다들 예상을 하던 GS칼텍스기에 시즌 전 예상과 지금의 위치는 큰 차이가 있다. 왜 GS칼텍스는 추락을 하게 된걸까 가장 큰 이유는 팀의 높이이다. GS칼텍스는 전 구단중 가장 낮은 높이를 지닌 팀이다. 모마도 외국인 선수 중에서 가장 작다. 198CM인 문명화가 있지만 몇시즌째 키값을 못하고 있다. 세트당 0.82의 블로킹으로 커리어 하이 시즌을 보내고 있는 한수지가 전위에 있을때와 아닐때의 차이가 크다. 한수지의 대각 자리가 문제다. 문지윤-오세연-문명화가 돌아가면서 한 자리를 두고 출전하고 있다. 세트당 블로킹이 문지윤 0,17 문명화 0.32 오세연 0,39로 하혜진의 부상으로 투입된 서채원, 김채연의 부상으로 투입된 김나희를 제외한 리그의 미들블로커 주전 선수들 중 가장 낮다. 특히 흥국생명전에선 세 선수가 유효블로킹 0개를 기록하면서 문제를 드러내었다. 문제는

GS칼텍스는 왜 추락했을까(2부) [내부링크]

사진출처:kovo 2번째 문제는 무뎌진 서브다. 지난 시즌에 GS칼텍스는 아프리카 대회와 프랑스 리그 베스트 서버였던 모마를 필두로 강하게 서브를 넣어 상대팀의 리시브 라인을 흔들었고 리시브를 무너트리며 퀵오픈과 속공을 봉쇄하는 방식으로 높이의 한계를 어느정도 상쇄해냈다. 그러나 이번시즌은 서브마저 죽어버리며 높이의 한계가 더더욱 드러나게 되었다. 모마는 0.41개에서 올해 0.23개 안혜진은 0.2개에서 0.1개 강소휘는 0.27개에서 0.15개 유서연은 0.2개에서 0.12개로 주축 멤버 대부분의 서브에이스가 세트당 0.1개가량 떨어졌다. 높이가 낮은 상황에서 서브가 무뎌진다면 상대의 속공성 플레이를 유효블로킹 시키기는 쉽지 않다. 서브가 죽으니 높이 문제와 수비 문제가 동시에 터지게 되었다. 사진출처:kovo 3번째 문제는 수비와 리시브다. 리시브 효율 순위 내에 GS 선수들은 단 두명 한다혜(4위) 유서연(12위)다. 많은 사람들이 아는 GS칼텍스의 공격 컬러는 빠르게 세팅된

김해란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 [내부링크]

사진출처:kovo 4라운드 리시브 39% 디그 4.9 수비 6.7 5라운드 리시브 51% 디그 6.5 수비 8.9 디그 부분 5라운드 1위 김해란의 시간이 거꾸로 가고 있다. 흥국생명이 아본단자 감독의 취임 첫 경기에서 신승을 거두었다. 그 중심에는 김해란의 수비가 있었다. 도로공사전 내내 좋은 수비로 팀의 안정감을 불어넣었다. 3세트 세트 후반 접전 상황일때 김해란의 수비가 없었다면 흥국생명이 3세트를 가져오기는 힘들었을것이다. 컨디션이 최고조이던 박정아의 공격을 연거푸 막아내며 팀을 위기에서 구했다. 아본단자 감독도 김연경이 좋은 모습을 보였지만 김해란도 정말 대단했다. 이것이 배구의 조화다라고 이야기하면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팡팡을 받았어도 납득할만한 좋은 경기력이였다. 김해란은 올시즌 내내 좋은 퍼포먼스를 보여주고 있다. 시즌이 시작하기 전 84년생 김해란이 풀 시즌을 소화할수 있을지 의문을 표한 사람들이 많았지만 김해란은 그 의문들을 지워내는데에 성공했다. 디그 3위 수

안혜진의 주사위는 7이였다 [내부링크]

GS칼텍스가 흥국생명을 상대로 풀세트 접전끝에 승리하면서 리벤지에 승리했다. 팀원들이 오랜만에 모두 제 몫을 해주었지만 가장 돋보인건 안혜진이였다. 안혜진은 올시즌 GS칼텍스와 계약을 맺고 잔류를 선택했지만 여러 악재들이 안혜진을 덮쳤다. 시즌 초 어깨 부상으로 1라운드를 결장했고 돌아오고 나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서브와 블로킹이 세트당 약 0.1개 떨어졌고 토스마저도 흔들리며 지난시즌보다 김지원과 더 많은 플레이 타임을 나누게 되었다. 5라운드에 외조모상까지 당하면서 기업은행전을 결장했다. 그러나 흥국생명전에서 반등의 실마리를 찾았다. 세트성공 72개를 기록하며 여자부 한 경기 세트 성공 신기록을 달성했다. 그동안 터지지 않던 서브도 오랜만에 위력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모마는 공격성공율 45.71% 공격점유율 39.55% 강소휘는 공격성공율 47.73% 공격점유율 24.86% 권민지는 공격성공율 45.95% 공격점유율 20.9% 윙스파이커 3명이 전원 공격성공율 20%

이원정과 김다솔 흥국생명의 세터 난제 [내부링크]

흥국생명의 세터 고민이 심해지고 있다. 이원정이 최근 들어 지친 모습이다. 토스가 낮아지고 날리고 있다. 볼 끝이 계속 떨어지니 김연경과 옐레나가 개인기로 처리하고 있다. 잘될때의 힘있고 높던 토스와는 다르다. 무리하게 아포짓이나 미들블로커 활용을 하려다가 흔들릴 때도 보인다. 전위에 김연경이 있어도 생각이 많아지는 모습이다. GS칼텍스 시절 부상으로 21-22 시즌에는 2경기 출장에 그쳤고 22-23 시즌에도 코보컵에서만 경기를 소화했고 부상으로 정규시즌에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경기감각이 떨어진 상황에서 흥국생명에 합류한 후 전경기를 소화했다. GS칼텍스 이적 후에 백업세터로만 출전했지만 흥국생명에 와서 연일 만원 관중과 공중파 중계까지 겪으니 당연히 중압감과 체력 문제가 생길수밖에 없다. 팀의 세터진 상 이원정이 흔들리면 받혀줄수 있는 세터가 없다. 김다솔이 퇴보하고 박은서가 전력 외인 이상 이원정이 유일한 주전급 세터이다. 봄배구에 가게 된다면 하루 쉬고 경기를 해야 한다.

기업은행 상승세를 이끄는 두 유망주 육서영과 최정민 [내부링크]

사진출처:kovo 기업은행의 상승세가 심상치 않다. 기업은행이 최근 좋은 경기력을 이어나가고 있다. 2월 11일 흥국생명전부터 5라운드 현대건설전까지 3연승을 달렸다. 현대건설과 3-2 접전을 벌인 후 도로공사 상대로 3-1 승리를 거두었다. 특히 연승을 거둔 상대가 하위권 팀이 아니고 흥국생명과 현대건설, 도로공사 모두 봄배구권 팀이라는것이 고무적이다. 어딘가 맞물려 돌아가지 않는 불안정한 모습을 보이면서 흔들리던 시즌 초와는 다른 경기력이다. 가장 큰 변화는 김희진이 빠지고 육서영이 들어오기 시작한것이다. 김희진이 빠지고 육서영이 들어오니 오히려 수비 조직력이 나아졌다. 조금만 난이도가 있는 공격이 와도 수비를 못해주던 김희진 대신 OH 출신인 육서영이 들어가니 더 안정적인 수비 조직력이 보였다. 그리고 어려운 토스가 오면 연타로 일관하던 김희진과는 다르게 육서영은 막히더라도 확실하게 때려주니 산타나와 표승주의 부담을 덜어줄수 있게 되었다. 물론 육서영도 공격 차단이 보이고 아직

타팀 용병들과 다른 방식으로 팀을 이끄는 산타나 [내부링크]

다른 용병 선수들처럼 큰 키도 아니고 압도적인 파워를 가진것도 아니고 강력한 서브도 구사하지 않는다. 그러나 이 선수는 본인만의 방식으로 타팀의 용병들과 맞먹는 활약을 하며 팀의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산타나는 지난 시즌 기업은행에 레베카 라셈의 대체 선수로 합류했다. 입국 초 불어난 몸무게로 입국해 경기를 뛰면서 낮은 타점으로 많은 팬들과 김호철 감독의 우려를 샀다. 그러나 체중을 감량한 후 시즌이 진행될수록 브루나 모라이스의 재림에서 보급형 메디를 연상시킬 정도의 경기력 향상을 보여주었다. 재계약도 희망이 보이는 듯 했지만 더 큰 신장을 가진 외국인 선수를 원했던 김호철 감독은 아나스타시아를 지명했고 산타나와 기업은행의 인연은 끝나는것처럼 보였다. 그러나 산타나에게 다시한번 기회가 왔다. OH로 쓰려고 뽑은 아나스타시아가 리시브에서 상당히 불안한 모습을 보이면서 기업은행은 지난 시즌 합을 맞추며 좋은 기억으로 남은 산타나에게 다시 손을 내밀었고 산타나는 다시 한국행 비행기를 탔다

5위보다 좋은 6위? [내부링크]

사진출처:kovo 6라운드 GS칼텍스와 기업은행의 경기에서 기업은행이 3-2로 승리했다. 5세트까지 가면서 승점이 분산되었기 때문에 두 팀의 봄배구 진출 가능성은 0%가 되었다. 대략적인 순위표가 윤곽이 나온 가운데 변동 가능성이 있는 것은 도로공사와 인삼공사의 준플레이오프 성사 여부와 GS칼텍스와 IBK기업은행의 5/6위 여부이다. 사진출처:더스파이크 5위와 6위의 구슬 개수 차이는 10개(35-30-20-8-4-2-1) 생각보다 큰 차이다. 올해 신인드래프트에는 부동의 1픽인 U18 AVC 베스트 미들블로커인 김세빈이 있다. 공교롭게도 양팀 다 수지의 대각을 서줄 미들블로커 한 자리에 대한 고민이 많은 상황이다. 김세빈이 팀에 합류한다면 김세빈이 바로 주전을 차지할수 있는 정도이다. 양팀 다 보상선수 문제로 FA를 노리지 못하는 상황에서 팀의 높이와 미들블로커 보강을 할 방법은 김세빈이 끝이다. 게다가 20-21 21-22 22-23 최근 3년간의 드래프트에서 35개의 구슬을 가

또다시 기회를 잡지 못한 흥국생명 만원 관중 앞에서 무기력한 패배 [내부링크]

사진출처:흥국생명 인스타그램 드디어 찾아온 기회 그러나 만원 관중 앞에서 맥없이 무너졌다. 흥국생명이 기업은행을 상대로 3-1 패배를 당하면서 또다시 1위 자리를 탈환할 기회를 놓치고 말았다. 경기 내용도 최악이였다. 상대방이 범실로 무너진 3세트를 제외하면 매 세트 5점 이상의 격차를 내주며 패배했다. 김해란과 김연경을 제외하면 모든 선수들과 감독이 흔들렸다. 옐레나는 1세트에만 4번의 블로킹을 당하면서 시작부터 풀리지 않았고 경기중에 감정적인 모습을 보이는 등 올시즌 최악의 경기를 했다. 김미연도 이번시즌 잘 버텨오던 리시브가 무너지면서 공격 리듬까지 덩달아 무너진 모습이였다. 김나희도 평소 이단토스의 장점을 가진 선수였다. 그러나 이번 경기에서는 더블컨택 범실이 나오면서 흔들렸고 김수지와 맞물려 돌아가는 로테이션을 돌았지만 김수지를 따라가지 못하며 김하경과 김수지에게 득점을 쉽게 내주었다. 이원정도 지난 경기들의 활약들과는 다르게 아쉬운 토스들을 보여주었다. 김미연의 리시브가

이고은의 손끝에서 시작된 기적 [내부링크]

페퍼저축은행이 현대건설을 접전 끝에 잡아내는 기적을 연출했다. 그 시작은 이고은의 손 끝이였다. 이고은은 이번 FA 시장에서 페퍼저축은행과 3년 9.9억에 계약을 맺고 도로공사를 떠나 페퍼저축은행으로 이적했다. 이고은의 시즌 초는 험난했다. 코보컵에서 흔들리는 리시브를 커버해가면서 퀵오픈 비율을 지난해 11.2%에서 코보컵에선 28%까지 끌어올렸지만 김형실 감독에게 돌아온 말은 칭찬이 아닌 이현이 할때보다 못하다 라는 이유를 알수 없는 혹평이였다. 시즌에 들어가고 나서도 달라진 것은 없었다. 문슬기의 리시브가 흔들리며 이리저리 뛰어다니며 공을 올려야 했고 1순위 용병인 리아 니드는 조금만 어려운 공이 가도 연타와 푸쉬로 일관했다. 그러나 이경수 감독대행이 새로 부임하고 오지영이 합류한 이후 이고은의 상황도 많이 좋아졌다. 매번 작전타임에서 천천히 우리템포만 외치던 김형실 감독 대신 이경수 감독대행은 이고은에게 구체적인 작전 지시를 해주었다. 오지영의 합류로 안정적인 리시브를 받게 되

현대건설 이보네 몬타뇨 영입 [내부링크]

https://youtu.be/w4loBlQDRaQ 현대건설이 야스민의 대체자로 이보네 몬타뇨를 영입했다 현대건설은 허리 시술을 받으며 전력에서 이탈한 야스민의 대체 선수로 콜롬비아 국가대표 출신 아포짓 스파이커 이보네 몬타뇨를 영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야스민은 지난 시즌 서브 1위(세트당 0.44개) 공격2위(42.8%) 득점 4위(674점)에 오르며 압도적인 활약을 펼쳤고 현대건설은 2022-23시즌 야스민과 동행을 택하며 다시 한번 우승에 도전했다. 올 시즌은 더욱 발전한 경기력을 보여주던 야스민이였지만 지난시즌부터 우려되던 부상 리스크가 또 터졌다. 시즌 초반 어깨 부상으로 잠시 결장했던 야스민은 지난해 12월 18일 양효진이 빠진 페퍼저축은행전에서 38점을 올리는 활약을 한 후 허리 통증을 호소하며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현대건설은 야스민의 복귀 시점을 올스타전 이후로 전망했다. 그러나 허리 부근에 염증이 생기면서 여전히 웜업도 못하는 상태로 알려졌다. 야스민의 복귀

드디어 정답지를 찾은 흥국생명 [내부링크]

흥국생명이 인삼공사를 상대로 짜릿한 셧아웃 승리를 거두며 4라운드의 패배를 완벽히 설욕했다. 이 승리가 더더욱 의미 있는 이유는 흥국생명이 나아갈 방향 두가지를 확실히 정해주었다는 것이다. 드디어 찾아낸 정답 로테이션 그동안 로테이션 문제로 말이 많았던 흥국생명이지만 드디어 어느정도 정답을 찾았다. 흥국생명은 평소와는 다른 로테이션으로 경기를 풀어나갔다. 옐레나가 김연경의 대각인 아웃사이드 히터 자리에서 로테이션을 돌았고 김미연이 아포짓 스파이커의 자리에서 리시브를 담당하면서 리시빙 아포짓 역할을 했다. 이 로테이션의 장점은 옐레나와 김연경 중 한명은 무조건 전위에 있어 김미연 혼자 전위에 남겨지면서 생기는 후위지옥을 방지할수 있다. 김미연도 혼자 로테이션을 돌리는 자리가 사라져 공격에서의 부담을 줄일수 있게 되었다. 또한 김연경이 4번 자리부터 시작하면서 아웃사이드 히터에게 하는 토스가 장점인 이원정을 활용해 김연경의 공격을 극대화 시킬수 있었다. 확실히 정해진 주전 세터 지난 경

흥국생명 퍼즐의 마지막 한조각 이원정 [내부링크]

사진출처:@lwjeong_23 흥국생명을 완성시킬 마지막 퍼즐은 이원정이였다. 흥국생명이 현대건설을 셧아웃으로 잡아내면서 1위 자리에 대한 희망을 이어갔다. 지난 경기에 이어서 주전으로 출전한 이원정이 돋보였다. 토스와 경기 조율은 물론 수비와 블로킹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며 팀을 이끌었다. 이원정이 출전하면서 달라진 것은 김연경의 점유율이다. 김연경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며 김다솔의 김연경 외면에 목말랐던 흥국 팬들의 갈증을 해소해주었다. 김연경은 41%의 공격을 전담하면서 22득점을 올려주며 때리면 때릴수록 강해지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김다솔이 주전으로 출전한 4라운드 도로공사, 인삼공사전에서 김연경은 10점대의 득점과 20%대의 공격점유율을 기록했지만 이원정이 출전한 5라운드 인삼공사, 현대건설전에서는 20점대의 득점과 30~40%의 공격점유율을 기록했다. 옐레나에게 가는 토스들도 약간 불안한 면이 있었지만 높고 길게 뽑아주면서 기존의 김다솔의 잘라때리는 토스와는 다르게 블로킹에

이소영의 사라진 공격력 [내부링크]

사진출처:kovo 이소영의 공격력이 사라졌다. 이소영은 최근 3경기 연속 한자릿수 득점을 올리며 부진한 공격력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기업은행전에서는 3득점, 공격 효율이 -12.5를 기록하는 최악의 모습이였다. 범실도 지난 시즌 32경기에서 기록한 108개를 27경기만에 따라잡았고 피블로킹도 69개째다. 공격 성공율도 GS시절 보여준 40%대의 공격성공율에서 인삼공사 이적후 35%대를 기록중이다. 인삼공사가 영입 당시 기대한 모습은 아니다. 강소휘와 리시브를 나눠서 받던 GS 시절과는 달리 박혜민이 파트너로 나올때는 더 많은 리시브 범위를 책임지고 채선아가 파트너로 나올때는 50%대의 목적타 리시브를 받고 있다. 목적타를 맞으며 공격력이 줄어들었을수도 있다. 최악의 경우는 어깨 부상으로 인한 휴유증이다. 이소영은 시즌 전 어깨 회전근개 부상으로 대표팀에서 낙마했다. 최근까지도 경기 전, 후 어깨를 계속해서 신경쓰고 작전 타임에도 어깨 마사지를 받고 있다. 공격 스윙에 힘이 실리지

로테이션과 김다솔 흥국생명의 풀리지 않는 문제 [내부링크]

흥국생명이 현대건설에게 3-2 패배를 당하며 연승행진이 끊김과 동시에 현대건설을 추격할수 있는 기회를 놓쳤다. 문제의 로테이션 또 문제는 로테이션이였다. 5세트 문제의 김연경-옐레나 로테이션의 문제가 여실없이 드러났다. 5세트 10-9로 한점차 리드를 잡았던 경기에서 김연경과 옐레나가 후위로 갔고 경기는 11-15로 패배했다. 김미연이 수술의 여파로 지난 시즌의 파괴력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옐레나의 후위공격이 통하지 않는 순간 스노우볼은 겉잡을수 없이 굴러간다. 상대 블로커들도 이 흐름을 아는지 옐레나 앞에서 기다리고 있다. 올 시즌만 로테이션으로 인해 패배한 5세트가 벌서 두번째다. 이영수 전 대행은 연습경기에서 가장 좋은 결과를 보여준 로테이션을 사용한다고 인터뷰했다. 그러나 후보선수들과 진행하는 연습경기의 특성상 김연경 이주아 옐레나의 로테이션을 뚫을 선수도 옐레나의 백어택을 막을 선수도 없다. 연습경기의 결과로만 로테이션을 정할수는 없다. 권순찬 감독의 방향성을 버릴

박은진의 아쉬운 성장세 [내부링크]

사진출처:kovo 도쿄올림픽 시절 차세대 미들블로커 자리를 논할때 가장 먼저 나오는 선수는 박은진이였다. 그러나 지금의 박은진의 위치는 이주아 이다현 정호영의 뒷자리까지 밀린 모습이다. 2년 연속으로 기록들도 하향 곡선을 그리고 있다. 세트당 득점, 블로킹, 서브 모두 떨어졌다. 아쉬운 수비 판단 네트 앞에서 판단이 늦어지면서 생기는 기록지에 찍히지 않는 잔실수들도 늘어간다. 인삼공사가 기대하던 성장세와는 많이 다르다. 자료 출처:인삼공사갤러리 블로킹 1위 한수지의 블로킹 스텝과 출발시간, 모양 비교 블로킹 스텝과 타이밍에서도 문제가 보인다. 미들블로커의 점유율이 높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세터의 손에서 토스가 떠나고 궤적을 본 후 움직이니 블로킹 타이밍이 늦어질수 밖에 없다. 그리고 정석적인 블로킹 스텝이 아닌 사이드스텝을 밟으면서 움직이니 속도는 더 느려진다. 이렇게 반응과 움직임이 늦으니 블로킹 사이가 벌어지고 높이가 낮아진다. 상대 공격수가 터치아웃을 노리기 쉬운 블로킹 상황이

페퍼저축은행전에서 나타난 흥국생명이 지켜야할 3가지 [내부링크]

로테이션은 무조건 김연경과 옐레나를 찢기 로테이션을 바꾼 효과는 바로 나타났다. 옐레나가 김연경보다 21타를 더 때렸던 지난 경기와는 다른 타수 분배가 나타났다. 물론 세터가 김다솔에서 이원정으로 바뀐것도 감안해야겠지만 옐레나가 60타 김연경이 58타를 때리는 고른 분배가 이어졌다. 지난 현대건설전처럼 김연경과 옐레나가 둘다 후위에 갇혀서 연속으로 득점을 내주며 무너지는 그림도 줄어들었다. 이번 페퍼저축은행전 2세트를 제외하면 로테를 찢은 세트의 승률은 100%이다. 사진출처:Kovo 김연경 대각은 김미연 팀의 움직임 자체가 달라진다. 김다은이 들어갈 때는 김연경과 김해란이 김다은의 수비 범위를 커버해주어야 하기 때문에 수비에 구멍이 생기고 김연경과 김해란의 리시브도 흔들리게 된다. 반면 김미연이 들어가면 서로 본인의 수비 자리만 커버하면 되기 때문에 수비도 더더욱 견고해진다. 김다은이 들어갔을때의 장점도 있다. 김미연보다 좋은 신장으로 전위 블로킹에서 강점을 가지고 오픈 공격에서도

2023 고교배구팀 파워랭킹 TOP 5(1) [내부링크]

옥천향수배가 끝났으니 적어봅니다. 앞으로 대회 2개 끝날때마다 써보려고 합니다. 개인적으로 최근에 좀 아팠어서 블로그도 못쓰고 옥천향수배도 전경기 집중해서 본게 아니다 보니 틀린 내용 있을수 있습니다 1. 한봄고 김보빈과 김사랑, 정예원, 최효서, 이미소까지 한번에 빠져나갔음에도 한봄고는 강했다. 김세빈을 제외한 모든 주전 선수들이 변하면서 초반 흔들리는 경향이 있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어느정도 회복하며 1위 행진을 이어갔다. 다만 어느정도 불안한 합을 개인기량으로 메꾸는 모습이 보였는데 이점은 보강해야한다. 사진출처:@shc_photograph 키플레이어:최서현 한봄고를 1순위로 뽑는 이유는 당연히 미들블로커진일것이다. 190의 최유림과 188의 김세빈의 트윈타워는 고교 최고의 미들블로커진이다. 그러나 옥천향수배에서는 깔끔한 속공이 자주 나오지 못했다. 중앙 오픈보다 속공을 더 잘 만들어줘야 한다. 2. 일신여상 주전 라인업 대부분 지난 시즌 좋은 활약을 한 2학년이 3학년으로 넘

자신이 놓은 덫에 자신이 걸린 차상현 감독 [내부링크]

이번 시즌 트레이드 되기 전 원소속팀과의 경기에서 나올수 없다. 임대 계약이 아닌 트레이드에선 보기 힘든 조항이다. 페퍼저축은행으로 트레이드된 오지영은 이번 시즌 GS칼텍스전에서 뛰지 못한다. 트레이드 할때 독소조항이 붙었던 것이다. 이 조항은 나쁜 선례를 만들었다. 트레이드를 하면서 해당 선수를 순위 싸움을 펼치는 특정 팀과 경기에만 투입하게/투입하지 말게 해달라는 비상식적인 주문도 이론상으론 가능하다. 배구처럼 임대 선수 제도가 있는 축구도 마찬가지다. 국제축구연맹과 유럽축구연맹은 임대 선수를 원소속 구단과 경기에서 제외하는 계약 규정을 위법이라고 판단하고 엄중하게 제재한다. 치싱현 감독은 트레이드 당시 인터뷰를 통해 이적시킨 선수들에 대해 그간 코트에서 얼마나 뛰고 싶었겠느냐는 뉘앙스를 가진 발언을 했지만 정작 본인의 말과 모순되는 행동을 한게 되버렸다. 차상현 감독은 3위 경쟁팀과의 경기에서 오지영이 합류한 페퍼저축은행이 고춧가루를 뿌리고 반대로 GS는 오지영이 없는 페퍼저축

수련 선수와 감독대행의 한계가 보인다 [내부링크]

흥국생명이 인삼공사에게 3-1 패배를 당하면서 공동 1위의 꿈은 물거품이 되었다. 그리고 이 경기에서 지금까지 몇몇 선수들의 개인기량으로 버티던 흥국생명의 문제점들이 드러났다. 사진출처: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 인스타그램 가장 큰 문제는 세터 김다솔에게서 나왔다. 지난경기 이원정이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면서 김다솔에게도 분발이 필요한 타이밍이였지만 올시즌 최악의 모습이였다. 주 공격수인 김연경과 보조 공격수인 김미연의 타수가 같다. 김연경은 4세트동안 퀵오픈 토스를 3개 받았다. 세트당 1개 미만이다. 이정도면 김연경에게 토스를 올리는게 부담스러워서 일부러 주지 않는것처럼 보인다. 김연경이 4번자리일때는 후위 옐레나와 이주아 속공을 김연경이 후위일때는 전위 김미연을 사용한다. 김연경 앞까지 달려와서도 라이트 백토스를 올렸다. 프로 경기에서 프로 운동 선수가 최고의 공격수에게 부담스럽다고 토스를 올리지 않는것은 말이 되지 않는다. 팀을 위해서, 관중을 위해서, 김다솔 본인을 위해서도 김연

팀을 지탱한 기업은행의 두 베테랑 [내부링크]

기업은행이 페퍼저축은행을 상대로 접전 끝 3-1 승리를 거두며 봄배구 진출의 불씨를 살렸다. 승리의 중심에는 표승주와 김수지가 있었다. 사진출처:KOVO 표승주는 20득점 23디그로 공격과 수비에서 모두 힘을 보탰다. 1세트 1득점으로 부진했지만 2세트에서부터 살아났다. 특히 4세트에서는 6득점을 올리며 중요한 순간 빛나는 경기력을 보여주었다. 8-8인 상황에서 메가랠리를 끝내는 득점은 분위기를 기업은행쪽으로 가져오게 했다. 중간중간 상대의 공격을 안정적으로 받아내며 수비에서도 팀원들을 지탱하는 좋은 순간들을 만들었다. 시즌 초 혼자 팀을 이끌던 공격력에서 약간 페이스가 떨어진 모습이 최근 경기에서 나타났지만 다시 한번 시즌 초의 좋은 경기력을 연상하게 하는 모습으로 경기력을 끌어올린 모습이였다. 사진출처:KOVO 김수지는 개인통산 500경기 출장이라는 금자탑을 쌓아올린 경기에서 자신의 기록을 스스로 자축하는 듯 신들린 경기력을 선보였다. 16득점과 4개의 서브에이스 4개의 블로킹으

흥국생명 김기중 감독 사퇴 [내부링크]

흥국생명은 10일 "김기중 감독이 심사숙고 끝에 감독 선임을 최종적으로 고사하겠다는 의사를 전해왔다"라고 발표했다. 김기중 감독은 "배구계 안팎에서 신뢰를 받아도 어려운 자리가 감독직인데, 여러 가지 오해를 불러올 수 있는 현 상황이 부담이다. 지금 감독직을 수행하는 것이 그동안 노력해 준 선수단과 배구 관계자들에게 도움이 되지 않을 것 같다"고 고사 사유를 밝혔다. 당분간 감독 대행체제로 운영된다. 흥국생명의 앞길은 더욱 불투명하게 되었다. https://n.news.naver.com/sports/volleyball/article/396/0000633555 #여자배구 #배구 #흥국생명 #감독 #사퇴

지난 경기의 나를 이기는 정호영 [내부링크]

정호영의 성장세가 심상치 않다. 목표로 세웠던 지난경기의 나 상대로 연전연승중이다. 9일 GS칼텍스전에서 인삼공사는 3-2로 아쉬운 패배를 떠안았다. 그러나 정호영의 경기 내용은 큰 수확이 될 것이다. 모마와 강소휘의 쌍포를 가진 GS칼텍스 상대로 7블로킹 18득점을 기록하며 이소영이 부진한 가운데 팀의 공격 2옵션이 되었다. 블로킹 1위인 베테랑 한수지와의 미들블로커 대결에서도 호각지세를 이루었다. 중요할때마다 상대 공격수를 막아세우면서 분위기를 바꾸었고 날카롭게 꽂히는 속공들로 상대 수비진을 흔들었다. 5세트에 엘리자벳에게 공격이 몰리면서 정호영의 공격 시도가 없었다. 경기를 패배했고 정호영의 폼이 최고였던걸 생각하면 정호영을 쓰지 않았던 고희진 감독과 염혜선 세터의 선택은 아쉬움을 강하게 남긴다. 11득점 4블로킹 17득점 4블로킹 18득점 7블로킹 최근 3경기 정호영의 기록들이다. 이소영의 대각이 채선아로 고정되면서 사실상 공격 2.5옵션 자리가 되었다. 경험이 쌓여가며 코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