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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GV 짱구 닌자 피규어 구매 후기 [내부링크]

[내돈 내산 리뷰 - CGV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3 리뷰 짱구는 못말려 닌자 피규어 구매 후기] IMAX 영화표는 비싸다.;<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3가 그렇게 재밌다는 얘기를 듣고 늦은 밤 영화관을 다녀오기로 급 결정했습니다. 그런데 영화관 올라가는 길에 이런 구매욕을 자극하는 포스터가...! 유리에게 가려진 히프사우루스(엉덩이 공룡) 사실 얼마 전부터 소소하게 편의점에서 파는 짱구 피규어를 모으고 있었습니다. 주변 인물들만 나와서 아쉬워하던 와중에 짱구, 짱아, 흰둥이 전용 가챠라니, 이건 안사고 넘어갈 수가 없는 상황. - 심지어 세 종류 중에 하나만 주는 가챠인 줄 알았는데 여쭤보니 피규어 3종(짱구, 짱아, 흰둥이)을 전부 주는 거였습니다! 신났다! 피규어는 짱구는 못말려 극장판을 관람하지 않아도 구매가 가능하며, 총 3가지 옵션이 있습니다. 1. 팝콘(L) + 콜라(M) 2 + 피규어 ₩25,000 콤보 2. 팝콘(M) + 콜라(M) 1 + 피규어 ₩22,000 콤보 3

25. Memories - Maroon 5 [내부링크]

시트콤 인생. 한 해가 어느새 절반가량 지나갔다. 지난날 내가 얼마나 알차게 살았는지 돌이켜 본다. 분명 인생은 연속적인데 지나간 시간에 대한 내 기억은 연속적이지 않다. 마치 TV 시트콤 마냥 '무슨 일인가 벌어진' 에피소드들만이 이어 붙여져있을 뿐이다. 시트콤에는 나오지 않는, 그러니까 에피소드와 에피소드 사이에 벌어졌을 법한 싱거운 일상의 순간들은, 망각이라는 자기 편의적 도구로 깔끔하게 편집되어 날아가 버린다. 이렇게 아무 인상도 남기지 못한 채 사라져버린 비어있는 순간의 기억들은 나의 최선을 평가할 때 대개 포함되지 못한다. 남아있는 '무슨 일인가 벌어진' 순간에 대한 기억만을 바탕으로 지난날을 얼마나 알차게 보냈는지 평가하는 내 모습이 조금 어이없고 우습기도 하다. 그렇게 이미 알차있는 순간의 기억들만을 바탕으로 평가된 나의 지난날은, 늘 얼추 알찬 셈이다. . . . .

[도서 리뷰] 비만은 중독이다: 오늘도 네이버에 다이어트 방법을 검색하는 당신에게 [내부링크]

[비만은 중독이다 - 한창우] 다이어트는 몸에 해롭다, 그러나! 책에 대한 개인적인 소감 먼저 다이어터 입장에서 보면, 뜨끔하게 하는 말들이 많았습니다. 처음에는 반발심도 들었는데, 이건 저 역시도 비만에 대해서 '회복 중인 중독자'이기 때문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또 달리하여 정신과 전문의 입장에서 보자면, 환자 교육 등 실제 진료 시에 적용할 수 있을만한 내용들이 많아 알찼고 도움이 되었습니다. 책 내용 소개 총 5장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내용 중에서도 주옥같은 문구만 추려보았습니다. - 이 중에서 약물 치료와 관련된 부분은 나중에 별도로 포스팅을 해 볼 예정입니다. - AA 12단계 중독 치료 부분은 AA 12단계 전문으로 갈음합니다. 세부 내용은 책을 직접 읽어보시기를 추천합니다. 1장 다이어트, 왜 해야 하는가? 일단 단순한 방법으로 시작하라! - 어느 정도 체중 감량에 성공하면, 그러고 나서 더 효율적이고 적합한 방법을 찾아도 늦지 않다. 당장 시작하라! - 이것저것 걱정만

24. Price Tag (Feat. B.O.B) - Jessie J [내부링크]

현수막 경쟁. 요즘 출근을 할 때마다 현수막 두 개가 나란히 걸린 길을 지나게 된다. 여야 정당이 서로 상대 정당을 힐난하는 내용인데, 정치적 이슈가 생길 때마다 내용이 바뀐다. 그런데 현수막 내용이 바뀌는 주기가 짧은 편이고, 어느 한 쪽이 현수막을 걸면 상대 정당도 맞대응하는 현수막을 걸 수밖에 없을 것 같았다. 그래서 '와, 이 동네에서 현수막 업체하면 돈 잘 벌겠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다가 '근데 어차피 이미 이 동네 현수막 업체 중에 제일 나은 곳에서 둘 다 만들지 않을까?'라는 생각으로 이어졌다. 서로 정반대 입장의 현수막을 나란히 인쇄하면서 사장님은 어떤 생각이 들까. 내심 어느 한 쪽 편을 들고 있을까 아니면 그저 이 경쟁이 지속되길 바랄까. 그리고 나는 언제부터 현수막에 쓰인 정치 현안보다, 자본주의적인 뒷얘기가 먼저 궁금해지는 사람이 된 것일까. . . . .

떡볶이 밀키트 끝판왕 - 사과떡볶이 [내부링크]

[내돈 내산 리뷰 - 품절 대란! 한 달을 기다려야 먹을 수 있는 사과떡볶이 후기] 출처: 네이버 스마트 스토어 '사과떡볶이' 한동안 핫했던 사과떡볶이를 최근에서야 먹게 되었습니다. 벌써 6월 13일까지 마감(2023.5.7 기준) 수제 떡볶이를 강조하는 곳으로, 주문 후 생산되며 일일 수량도 한정되어 있다 보니 한 달은 기다려야 먹을 수 있습니다. 대기가 길다 보니 한 번 시킬 때 세 가지 맛을 다 시켰네요. : 달콤 - 순한 맛 / 매콤 - 기본 맛 / 신콤 - 매운맛 좌상단 - 기본팩 / 우상단 - 반전팩 종류도 쌀떡볶이, 밀떡볶이(기본팩/홀플팩), 그리고 어묵떡볶이(반전팩) 세 종류가 있습니다. - 저는 떡보다는 어묵이 많이 들어있는 반전팩으로 시켰습니다. 요즘 밀키트는 정말 조리방법이 간단하더군요. - 육수만 넣으면 되는 거라 심지어 물도 필요 없습니다. 내용물은 심플합니다. 소스, 육수, 본체(?) - 냉동 보관을 해서 해동을 거쳤습니다... 매콤맛 조리중... 완성! 2

[저널 공부] 내가 로또를 사는 이유 - 복권에 숨겨진 비밀 대공개 [내부링크]

복권 관련 심리가 궁금하여 검색하다 보니 흥미로운 논문이 있어서 나름대로 소화한 내용을 요약해 봅니다. 저널은 아래와 같습니다. 복권 도박의 심리학 The psychology of lottery gambling Mark Griffiths, Richard Wood Mark Griffiths & Richard Wood(2001): The psychology of lottery gambling, International Gambling Studies, 1:1, 27-45. http://dx.doi.org/10.1080/14459800108732286 '6/49' 로또 게임에 당첨될 확률은 대략 1,400만 분의 1이다. 왜 사람들은 이렇게 이길 가능성이 거의 없는 대박의 꿈을 버리지 못하는 것일까? 확률? 출처: 교보문고 당첨 확률은 사람들이 처음 그 도박을 시작할 것인지를 결정하는 기본적인 요소이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당첨 확률보다 얼마나 많은 돈을 딸 수 있는지에 집중한다. 도박 상

23. 파이팅 해야지 (Feat. 이영지) - 부석순(SEVENTEEN) [내부링크]

판단 보류. 어떤 일을 진행하는 과정에서는 계속 그 일을 진행할지, 아니면 중단해야 할지 판단을 종용 받는 시점이 있다. '할 수 있어. 더 해보자.'라고 생각하면 상황을 반전시키거나 좀 더 버티기 위해 에너지를 계속 투입해야 하지만, '아 몰라. 다 망했어.'라고 생각하면 그냥 손을 놓게 된다. - 그니까 어려움에 처해있을 때 더 노력하지 않아도 된다고 속삭이는 셈이다. 그러니 파국적 사고나 패배주의로 빠지도록 유혹하는 압력이 얼마나 크겠는가! 사실, 블로그에 나름 조회 수가 잘 나왔던 어떤 글이 갑자기 이유 없이 조회 수가 확 떨어지니까 짜증 나서 블로그 운영을 때려치울까 고민하고 있다는 것을 그냥 그럴싸하게 포장해 보았다. 여기서 그만두는 건 파국적 사고와 같은 인지적 왜곡에서 비롯된 그릇된 판단일까, 아니면 매몰비용의 함정에 빠지지 않으려는 과감하고 합리적인 결단일까. . . . . 출처 : 네이버 뿜

22. Titanium (Feat. Sia) - David Guetta [내부링크]

아집(我執). 정신과 전문의들은 일련의 수련과정을 거쳐 대체로 평준화된 진료 역량을 갖는다. 그러나 모든 판단에 하나의 정답만 존재하는 것은 아니다. '숙련된 임상가의 판단'이라는 표현이 교과서에 나올 만큼, 임상의들은 일정 부분 자신의 소신을 갖고 진료를 봐야 한다. 그런데 정신과는 특성상 면담이 지극히 개인적으로 이뤄진다. 예외적인 경우를 제외하고 환자와의 면담 내용은 다른 이에게 공유할 수 없다. 이러한 정신과의 특성 때문에, 전문의가 되고 나면 다른 사람이 내 의학적 판단에 대해 평가하거나 이견(異見)을 제기하는 상황은 드물다. 결국 임상 상황에서 진단이나 치료 방향 등에 대한 판단은 전적으로 내 몫인 셈이다. 내 판단이 적절했는지는 임상 경과를 통해 피드백을 받게 된다. 예측했던 경과나 반응을 보인다면 나는 내 판단이 적절했다고 여길 것이다. 비유하자면 문제를 풀고 답을 맞춰 보았더니 오답(malpractice)이 아닌 셈이다. 그런데 앞서 언급한 것처럼 이 문제는 '정답'

종로 또 찾아간 우육면 맛집 - 샤오바오우육면 [내부링크]

[내돈 내산 리뷰 - 종로 3가, 종각역 다시 찾는 맛집 샤오바오 우육면 후기] 외식을 하다 보면 동네 맛집이 아닌 이상 같은 곳을 두 번 이상 다시 찾아가는 일은 드문 것 같습니다. - 정말 맛있거나 다시 생각나는 경우가 아니면 아무래도 새로운 곳을 선호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몇 해 전에 먹고 나서 꼭 다시 와야겠다고 생각했던 샤오바오 우육면! (광고 아님, 홍보 아님!!) 인터넷에 찾아보니 여러 군데 체인점이 있던데 종로 3가와 종각역 사이에 있는 이곳이 본점인 것 같습니다. 이곳은 "~점" 따위를 붙이지 않습니다. 위풍당당한 本家 표시. 전에 여기서 먹었던 가지 탕수가 자주 생각났습니다. 그 맛이 그리워서 중국 음식을 먹을 때 '가지'가 들어가는 요리가 보이면 한 번씩 시도해 보곤 하였으나 항상 실패... 아무튼 그래서 결국 다시 찾은 샤오바오 우육면! 볼 때마다 사람이 많아요. 우육면 보통(3번 면), 가지탕수, 향라건두부무침 - 향라건두부무침도 맛있었던 기억이 있어서,

[이슈 리뷰] 세계 펭귄의 날 World Penguin Day [내부링크]

네이버 메인에 이런 귀여운 펭귄 캐릭터들이 돌아다니길래 무슨 일인가 봤더니 오늘(매년 4월 25일)이 세계 펭귄의 날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세계 펭귄의 날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세계 펭귄의 날(World Penguin Day)의 역사 출처: 환경부 국립생태원 보도자료(2020) 세계 펭귄의 날은 남극에 사는 아델리 펭귄이 매년 북쪽으로 이동하는 동안에 열립니다. 아델리 펭귄은 해빙이 커지는 겨울 동안에는 먹이를 구하기 위해 북쪽으로 이동하고, 여름에는 둥지를 짓기 위해 다시 남극의 해안 해변으로 돌아갑니다. 매년 열리는 이 펭귄 축제는 로스 섬(Ross Island)의 미국 연구 센터인 맥머도 기지(McMurdo Station, 남극 관측기지)에서 만들어졌습니다. 연구원들은 아델리 펭귄들이 매년 4월 25일 즈음에 이주를 시작한다는 것을 알아차렸고, 그래서 그들은 이 현상을 기념하고 펭귄에 대해 널리 알리기 위한 방법으로 세계 펭귄의 날을 설립했습니다. (※ 외국 웹사이트 Days

[저널 공부] 기후변화가 정신건강이랑 무슨 상관이지? 기후 불안증(Eco-anxiety)은 또 무슨 말이야? [내부링크]

학회에서 '기후변화와 정신건강'에 대한 포럼을 듣던 중 Eco-anxiety, Ecological grief라는 개념을 접하게 되어 흥미로웠습니다. 2017년 미국 심리학회(APA)*에서 발표한 보고서에 기후변화와 정신건강에 대한 내용이 정리되어 있어서, 이에 대해 나름대로 소화한 내용을 요약해 봅니다. *여기서 APA는 American Psychiatric Association가 아니고 American Psychological Association입니다. 원문은 아래와 같습니다. 정신 건강과 변화하는 기후: 영향, 의의, 그리고 지침 MENTAL HEALTH AND OUR CHANGING CLIMATE: IMPACTS, IMPLICATIONS, AND GUIDANCE American Psychological Association and ecoAmerica. https://www.apa.org/news/press/releases/2017/03/climate-mental-health

청계천 비추천 리뷰 - 청계천 별로입니다 산책 가지 마세요 [내부링크]

[청계천 봄 산책 후기 - 단점 리뷰] 4월의 따뜻한 봄날 오후, 청계천을 산책하고 왔습니다. - 그런데 네이버에 '청계천' 만 검색해도 훌륭한 리뷰들이 정말 많습니다. 그래서 저는 산책하면서 느낀 단점만 리뷰해 봅니다. - 제목은 일부러 자극적으로 써봤고, 사실 한 번쯤은 산책 가볼 만한 곳이었습니다. 다만 마냥 장점만 있는 건 아니기에 이런 점도 있구나 하고 알고 가시면 좋을 것 같아 후기를 정리해 보았습니다. 1. 편의성 부족 일단 주차가 어렵다는 건 익히 알려져 있는 사실이니 패스하겠습니다. 불편한 출구 간격. - 한 번 내려오면 다음 출구까지 400m 내외의 거리를 걸어야 합니다. 성인 기준 5~6분 정도는 걸어가야 하는데 이게 생각보다 멀어서 답답하게 느껴졌습니다. 물론, 청계천을 사이에 두고 양측의 출구 위치가 조금씩 달라서 징검다리를 건너면 조금 더 일찍 나갈 수 있지만 수고로움은 비슷했습니다. 게다가 모든 계단이 이런 것은 아니지만, 징검다리를 건널 때 이런 높이의

종로 명동 부담 없는 파인 다이닝 - 마이클바이해비치 michael's by HAEBICHI [내부링크]

[내돈 내산 리뷰 - 종로, 명동 레스토랑 맛집 마이클바이해비치 michael's by HAEBICHI 명동점 후기] 학회 참석차 소공동 롯데호텔에 다녀왔습니다. 꾸물거리는 날씨에 기분전환을 하러 근처 맛집을 찾다가 발견한 아메리칸 다이닝 레스토랑, 마이클 바이 해비치! by HAEVICHI 서체가 익숙하네요... 해비치 HEAVICHI 는 현대자동차에서 운영하는 계열사로, 마이클바이해비치는 종로와 명동에 있습니다. - 올해 새로 개장한 명동점을 가보았습니다. 와, 사진 잘 찍혔다. 다소 우중충한 날씨였지만 명동거리에는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르메르디앙 서울 명동 호텔 건물 도착! michael's by HAEBICHI 간판이 보입니다. 호텔 입구와 별도 입구가 있습니다. 이쪽 입구로 들어가셔서 3층에서 내리면 요런 모던 컨템포러리(?)스러운 인테리어의 마이클바이해비치가 보입니다. 캐치테이블에서 미리 예약을 하고 갔습니다. 평일 저녁이라 그런지 자리는 여유로웠습니다. 메뉴에는 코스요리

21. STAY- The Kid LAROI, Justin Bieber [내부링크]

나는 개으르기조차 귀찮아서 게으름을 피운다. 놀랍게도 '게으르다'와 '개으르다'는 둘 다 표준어이다. 표준국어대사전을 보면, '게으르다'는 행동이 느리고 움직이거나 일하기를 싫어하는 성미나 버릇이 있다는 뜻이고 '개으르다'는 움직이거나 일하기를 싫어하는 성미나 버릇이 있다는 뜻이다. 사전 상으로는 거의 같은 의미이다. 근데 찾아보니 미묘한 뉘앙스 차이가 있다. 국립국어원의 연구원 자료에 따르면, '게으른' 건 보기 싫을 정도이고 '개으른' 건 그래도 봐 줄 만한 정도라고 한다. 한국어문교열연구원의 칼럼에 따르면, '게으르다'는 실제 다른 사람이 나무랄 수 있을 만큼 부지런하지 못하다는 의미이고 '개으르다'는 스스로 부지런하지 못하다는 의미로, 상대방을 배려하는 겸양의 뜻이 담겨 있다. 그래서 “제가 개을러서 자주 찾아뵙지 못해 죄송합니다”처럼 쓰인다. 정리해 보면, '개으르다'보다 '게으르다'가 좀 더 강하고 부정적인 의미라고 볼 수 있겠다. 한편, '귀찮다'는 마음에 들지 아니하고

[저널 공부] 정신과 의사는 종교를 어떻게 생각할까? [내부링크]

공부하다가 흥미로운 논문이 있어서 나름대로 소화한 내용을 요약해 봅니다. 저널은 아래와 같습니다. 정신 질환이 있는 사람들 사이에서 종교를 이해하고 다루는 것 Understanding and addressing religion among people with mental illness Kenneth I. Pargament, James W. Lomax Pargament, K.I. and Lomax, J.W. (2013), Understanding and addressing religion among people with mental illness. World Psychiatry, 12: 26-32. https://doi.org/10.1002/wps.20005 서론 정신과와 종교 영역의 발전에 따라, 많은 연구들이 종교를 단순히 방어적이거나 수동적인 대처 방법으로 여기는 고정관념에 이의를 제기하였다. - 이는 많은 사람들이 종교를 자기 조절(self-regulation), 애착(atta

양주 옥정 분위기 좋은 카페 - 그래블 [내부링크]

[내돈 내산 리뷰 - 양주 옥정 뷰 맛집 분위기 좋은 카페 그래블 후기] 양주 옥정 신도시 방문기 후속편! 방이옥에서 식사를 마치고 옥정중앙공원을 산책했습니다. 산책 후에 디저트를 먹기 위해 괜찮은 카페를 찾던 중에 발견한 카페, 그래블. - 소형 반려동물과 입장 가능하며, 13세 미만 아이들은 출입이 제한된 노키즈존이라고 합니다. 출처: 네이버 지도 주차장 입구가 조금 헷갈렸는데, 파스텔시티 주차장이 아니라 조금 더 가서 케이티 타워 주차장으로 들어가셔야 합니다. 주차는 건물 지하에 할 수 있었고 아직 차단기 운영을 하지 않아서 무료였습니다. 첫인상은 전형적인 인스타 감성의 카페였습니다. 카페가 6층에 위치하고, 옥정중앙공원 뷰라서 멀리 아파트 외에는 답답하게 시야를 막는 구조물이 없습니다. - 통창이 주는 탁 트인 느낌과 시원함이 좋았습니다. 해가 길어서 한낮으로 보이지만, 일요일 오후 5시 30분. - 이때까지는 손님이 별로 없었습니다. 왜냐하면, 낮과 밤의 온도차가 이렇게 나

20:4 간헐적 단식 1일 1식 다이어트 3개월 후기와 꿀팁 노하우 [내부링크]

간헐적 단식 다이어트 (20:4 방법, 1일 1식) 두 달 후기 (feat. 정신과 전문의) ↑ 간헐적 다이어트를 시작한 배경, 방법, 한 달 후기는 이전 글 참고 [정신과 전문의가 직접 경험한 간헐... m.blog.naver.com ↑ 간헐적 다이어트를 시작한 배경, 방법, 두 달 후기는 이전 글 참고 [정신과 전문의가 직접 경험한 간헐적 단식 20:4 다이어트 세 달 후기] 세 달간의 간헐적 단식 끝에 일차적 목표로 했던 BMI 24 이내로 진입했습니다. bmi 계산기 : 네이버 통합검색 'bmi 계산기'의 네이버 통합검색 결과입니다. m.search.naver.com 정상 체중은 BMI 23 이내라서, 아직은 과체중으로 평가된다는 게 아쉽지만 그간의 결과에 대해서 만족하고 있습니다. 20:4 간헐적 단식(1일 1식) 다이어트 결과 첫 1개월 20시간 금식 / 4시간 식사 window + 주 5회 이상 헬스장 유산소 운동 및 가벼운 근력운동 한 달 동안 체중 3kg 감량 BMI

20. 비도 오고 그래서 (Feat. 신용재) - 헤이즈 [내부링크]

경험하기 전까지 몰랐던 것들. 몇 년 전까지만 해도 분통이 터져서 잠을 못 이룬 적이 살면서 단 한 번도 없었다. 그래서 그 말이 와닿지가 않았다. 내가 보는 내 세상은 내 생각 안에 갇혀있다. 내가 경험한 만큼, 딱 그만치만 아는 것이다. 그가 보는 그의 세상도 그의 생각 안에 갇혀있을 것이다. 안타깝게도 내가 보는 그의 세상은 내 생각 안에 갇혀있다. 나는 내가 경험한 만큼만 그를 이해하는 셈이다. 그러니까 내가 겪지 않은 일을 겪은 그를 이해하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공감은 원래 어려운 작업이 맞다는 사실에 약간의 안도감을 느낀다. 노력해야겠다. . . . .

양주 옥정 고기 맛집 - 방이옥 양주옥정점 [내부링크]

[내돈 내산 리뷰 - 양주 옥정에도 생겼다! 방이옥 후기] 화창한 주말 오후, 용무 때문에 드라이브를 하며 도착한 양주 옥정 신도시! 신도시 특유의 분위기를 물씬 풍기며 블럭 단위로 음식점 등이 모여있는 번화가가 조성되어 있었습니다. 간헐적 단식 때문에 애매한 시간에 식사를 하게되었는데 브레이크 타임 없는 고깃집을 찾다가 신규오픈한 방이옥 이라는 음식점을 발견했습니다. 방이동 화이팅! '방이동'은 너무 친숙한 동네인지라, '방이'옥의 방이가 방이동에서 온 거 아니냐며 농담을 하며 들어갔습니다. - 아니, 이왜진??? 수비드 우대갈비, 후라이드, 돈마호크 전문점이라는데 다 아는 단어들인데 모아놓으니 낯설게 느껴집니다. 음. 촌스러움이 컨셉인건가 싶어서 잠깐 움찔. 실내는 '뭘 좋아할지 몰라서 다 준비해봤어.' - 첫인상은 차이니스 레스토랑인데, - 가만보면 경양식집 분위기가 나는 것 같기도하고. - 근데 벽에는 와인병 장식이? - 그리고 테이블에는 버너와 고기 불판이 있다?! 우대갈비

[저널 공부] 신경안정제, 의존성 있다는데 먹어도 되나요? [내부링크]

공부하다가 흥미로운 논문이 있어서 나름대로 소화한 내용을 요약해 봅니다. 저널은 아래와 같습니다. 벤조디아제핀: 약리학의 최신지견 및 현실적 문제 강웅구,1 김세현,1 이남영,2 이규영,3 김용식,3 정인원4 1서울대학교병원 정신건강의학과 2동국대학교일산병원 정신건강의학과 3노원을지대학교병원 정신건강의학과 4용인정신병원 J Korean Neuropsychiatr Assoc. 2023 Feb;62(1):1-20. Korean. Published online Feb 28, 2023. https://doi.org/10.4306/jknpa.2023.62.1.1 Copyright 2023 Korean Neuropsychiatric Association 서론 벤조디아제핀(benzodiazepine, 이하 BZD)계 약물들은 70여년전 도입된 이후 진정, 수면유도, 항불안, 항경련, 근육이완 등의 목적으로 광범위하게 사용되고 있어서 치료적 약물 중 전세계에서 가장 많이 처방되는 약물로 알려져

19. Heat Waves - Glass Animals [내부링크]

살아가는 게 정체된 도로의 차들마냥 가다 서다 한다. 인적 드문 시간, 신호도 없는 텅 빈 도로에서 꾸우욱 엑셀을 밟으면 차는 부우웅 소리를 내며 거침없이 나아간다. 내 차소리만 들리는 정적 가득한 도로를 지나가는 그 순간에는 왠지 모를 청량감이 느껴진다. 삶은 하나도 청량하지 못하다. 꽉 막힌 퇴근길 도로에 차들처럼 가다서다 가다서다 한다. 뭔가 하고 싶다는 의욕은 불쑥 찾아왔다가도 푹 꺼져버리곤 한다. 뭔가 해야만 한다는 압박감도 옅어졌다 찐해졌다 한다. 일도 일상도 목표도 보상도, 하다말다 있다없다 그렇게 정체되어 있다. 앞으로 나아가긴 하는 걸까. 기지개를 켜본다. 브레이크에서 발을 살짝 뗐다가 다시 붙인다. 딱 그만큼 전진했다가 이내 멈춘다. 그래도 목적지에 조금 가까워진 셈이다. . . . .

잠실 송리단길 베이커리 핫플 - 베이커리 블레어(카페 리뷰× 빵 리뷰 o) [내부링크]

[내돈 내산 리뷰 - 잠실 송리단길 베이커리 블레어 BAKERY BLAIR 후기] 노티드 도넛, 다운타우너 등을 론칭한 GFFG에서 송파구 방이동 송리단길에 올해 새롭게 오픈한 베이커리 블레어 잠실점 출처: 네이버 업체 사진 송리단길 핫플이라는데 그냥 지나칠 수 없어서 잠깐 들려서 인기 있는 빵 위주로 사 왔습니다. 9호선 송파나루역에서 아주 가까웠습니다. 베이커리 블레어 카페의 분위기는 이미 다른 분들께서 많이 리뷰를 하셨을 테니 빵 자체에 집중해 보고자 합니다. 먼저, 네이버 피셜 사장님 추천 메뉴, 크림 필즈 4종 세트입니다. 겉으로 봤을 때는 페이스트리처럼 겹겹이 층을 이룬 바삭한 식감일 것 같기도 하고, 도넛 같은 빵의 식감일 것 같기도 합니다. 빵의 이름만 봐도 속에 채워진 필링 크림 맛은 알 수 있었습니다. 겉에도 비슷한 맛의 크림으로 코팅되어 있습니다. - 다른 녀석들은 무슨 맛인지 충분히 추측이 되는데, 대체 옥수수팝콘크림필즈는 무슨 맛일까 궁금했습니다. - ...

[저널 공부] 히키코모리? 은둔형 외톨이 분석 [내부링크]

[은둔형 외톨이 척도] 히키코모리 검사 1. 부모 작성 자녀 은둔 평가 척도 (HYQ) [출처 : Baek HT, Kim BN, Shin MS, Ahn DH, Lee... m.blog.naver.com ↑ 아래 논문에 언급된 [은둔형 외톨이 선별 도구(HYQ)]와 그 이후에 개발된 [은둔형 외톨이 자가 보고 척도(HQ-25)] 관련 사항은 상기 게시글을 참고 바랍니다. 공부하다가 흥미로운 논문이 있어서 나름대로 소화한 내용을 요약해 봅니다. 저널은 아래와 같습니다. 한국 청소년에서 사회적 은둔(히키코모리)의 정신병리적 특성 Psychopathological Characteristics of Social Withdrawal (Hikikomori) in the Korean Adolescent 이윤지1 ·서민재1,2·최태영1,2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 정신건강의학과,1 대구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정신건강의학교실2 J Korean Neuropsychiatr Assoc. 2015 Nov;54(4)

[은둔형 외톨이 척도] 히키코모리 검사 [내부링크]

1. 부모 작성 자녀 은둔 평가 척도 (HYQ) [출처 : Baek HT, Kim BN, Shin MS, Ahn DH, Lee YS. Development of parental screening questionnaire for hidden youth. J Korean Acad Child Adolesc Psychiatry 2011;22:262-270] 은둔형 외톨이 척도의 절단점은 상위 약 2.5% 기준인 70T(심각) 전체 합의 원점수는 52.72로 나타났고, 상위 약 7.5% 기준인 65T(위험)는 46.12로 나타났다. 2. 은둔형 외톨이 자가보고 척도(HQ-25) [출처: 제세령, 최태영, 원근희, 봉수현, Je SR, Choi TY, Won GH, Bong SH. 은둔형 외톨이 자가보고 척도의 신뢰도 및 타당도 연구. J Korean Neuropsychiatr Assoc. 2022 May;61(2):80-89.] 본 척도에서는 절단점을 41점으로 설정하고 선별된 대상자들에게는

[도서 리뷰] 어떻게 의욕을 끌어낼 것인가 : 동기가 없는 나에게 [내부링크]

[어떻게 의욕을 끌어낼 것인가 - 하이디 그랜트 할버슨, 토리 히긴스] 최선을 다하라는 말은 아무런 동기나 열정도 만들어내지 못한다. 더 많은 열정과 에너지를 끌어내려면 변화를 위한 자극과 적절한 동기부여가 필요하다. 책에 대한 개인적인 소감 의욕이 없는 나에게 의욕을 심어주고자 읽기 시작한 책! - 결론부터 말하자면 다소 실망스러웠다. 이미 '성격의 탄생'을 읽으며 성격유형론에 대해 회의적인 시각을 갖게 된 마당에, 사람들을 단 두 가지 유형으로 나누어 설명하는 것이 양에 찰리가 없었다. 다만, 부분 부분 통찰력이 돋보이는 내용들이 있어서 지적 허영심을 채울 수 있었기에 책을 읽은 것이 후회될 정도는 아니었다. 책 내용 소개 책은 총 13장으로 1부와 2부로 나누어져 있다. 1부는 평소 우세한 성향에 따라, '성취지향형'과 '안정지향형'의 두 유형으로 사람을 구분하여 각 유형에 대해 설명한다. 2부는 동기 적합성의 개념과 이를 실생활에서 활용하는 법에 대해 설명한다. 1부 당신은

[이슈 리뷰] 토마틴? 방울토마토 먹고 구토? 스테비아 토마토는 안전? 쓴 맛나는 토마토? [내부링크]

최근 시중에 파는 방울토마토를 먹고 구토, 복통을 했다는 신고가 여러 차례 접수되면서 이슈가 되었습니다. - 관련하여 토마틴이 그 원인으로 지목되었습니다. 토마틴이 대체 뭐길래? 그리고 혹시 요즘 유행하는 스테비아 토마토는 안전한가? 알아보았습니다. "쓴 맛나는 방울토마토 먹고 구토했어요." 무슨 일인가요? 출처: 정부 보도자료 (요약) 농림축산식품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최근 방울토마토를 먹고 구토, 복통 등이 발생하는 이유는 덜 익은 토마토에 존재하는 토마틴*(Tomatine) 성분이 원인일 가능성이 높다고 발표했습니다. * 토마틴(Tomatine) : 토마토 생장기에 자연적으로 생성되는 물질로 성숙 과정에서 자연적으로 분해 이에 따라 방울토마토 섭취 시 쓴맛이 느껴지는 경우에는 섭취하지 말 것을 당부했습니다. 전문가들은 구토를 유발한 원인이 특정 품종의 토마토가 수확 전 숙성 단계에서 낮은 온도에 노출되면서 식물의 자기 보호 물질인 토마틴이 많이 생성되었고, 충분히 익은 후에도

[저널 공부] 번아웃(소진증후군)이 온 것 같아요. [내부링크]

공부하다가 흥미로운 논문이 있어서 나름대로 소화한 내용을 요약해 봅니다. 저널은 아래와 같습니다. 소진증후군의 이해와 대처 Understanding and Management of Burnout 이승엽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은평성모병원 정신건강의학과 J Korean Neuropsychiatr Assoc. 2020 May;59(2):105-114. Korean. Published online May 31, 2020. https://doi.org/10.4306/jknpa.2020.59.2.105 Copyright 2020 Korean Neuropsychiatric Association 소진증후군의 개념 소진은 생산성 저하, 업무 불만족, 이직 등의 직업적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 또한 소진은 다양한 신체적(당뇨, 이상지질혈증, 대사증후군, 관상동맥질환, 근육통, 두통, 만성 피로, 사고 및 조기 사망) 및 정신적(우울증, 수면장애, 정신장애 입원) 건강 문제와 관련된 것으로 알려져 있

아이패드 프로(iPad Pro) 12.9 구조독 매직 키보드 후기 & 리뷰 [내부링크]

[내돈 내산 - 아이패드 프로(iPad Pro) 12.9 구조독 매직 키보드(feat. 알리익스프레스) 사용 후기 & 리뷰] 아이패드 프로 12.9를 사용 중인데 펜을 주로 쓰는 입장이라 간혹 노트북 대신 업무를 처리할 때는 블루투스 키보드를 별도로 챙겨 다녔습니다. 블루투스 키보드는 아무래도 타건감도 좋지 않고 번거롭기도 해서 아이패드를 세울 수 있는 케이스와 일체형인 아이패드 키보드가 탐나더군요. 근데 애플 정품 키보드를 사자니 가격이 너무 비쌉니다. 그래서 대체재를 찾다 보니 구조독(GOOJODOQ) ipad 매직 키보드 평가가 워낙 좋아서 구입하기로 결정! 알리익스프레스에서 배송비 포함 8만 1천원(₩81,034)에 구매했습니다. 정품 대비 참 착한 가격. 3월 5일 결제했는데 3월 14일에 도착했습니다. - 아마 주말이 껴서 더 늦어진 것 같은데 배송이 다소 늦은 게 단점이네요. 구성품은 별게 없습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다행히 기존에도 black 색상의 케이스를 끼고 다녀

18. Dance Monkey - Tones And I [내부링크]

황영조가 아닌 모리시타. 얼마 전 뭉쳐야뜬다 라는 TV예능 프로그램을 보았다. 스페인 몬주익 언덕에 얽힌 일화가 소개되었다. 1992년 8월 9일 스페인 바르셀로나 올림픽 마라톤 경기. 한국의 황영조 선수는 죽음의 언덕으로 불리는 몬주익 억덕에서 일본의 모리시타 선수를 제치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포커스는 이를 악물고 뛰어서 결국 우승을 차지한 황영조 선수였다. 이 위대한 업적에 대해 논의하고자 하는게 아니다. 똑같이 이를 악물고 뛰었던, 결승점이 얼마 남기지 않은 구간에서 치열하게 경쟁했던 상대가 멀어져만 가는 것을 바라봐야하는, 모리시타 선수의 심정을 상상해본다. 죽을 것 같이 숨이 목 끝까지 차오르는데, 이제 거의 다 왔는데, 이제 얼마 안남았는데, 진짜 온 힘을 다하고 있는데, 상대가 멀어져간다. 얼마나 포기하고 싶었을까. 얼마나 주저앉고 울고싶었을까. . . . . 출처: 유튜브 채널 'MBC스포츠탐험대'

강동구 중국집 맛집 - 미미반점 [내부링크]

[내돈 내산 리뷰 - 강동구 일타 중화요리 전문점 미미반점 후기] 2년 전 여름, 시원~한 냉짬뽕이나 중국식 냉면을 먹고 싶어서 동네 중국집을 열심히 찾아봤는데 생각보다 중국식 냉면을 하는 곳이 거의 없더군요. 그러던 중 미미반점 이라는 곳을 발견했습니다! 중국식 냉면의 고소하고 시원한 맛이 일품이었습니다. - 사실 배달 중국요리의 맛이라는 게 일정 수준 이상 기대하기 힘든데 미미반점은 기대 이상이었습니다. 그리고 바로 정착했습니다. 중화요리는 미미반점으로. 강동구 명일동 소재 그래서 이번에는 직접 찾아가서 먹었습니다. 소위 차이니스 레스토랑이라고 불리는 고급 중식당들과는 다르게 4~5 테이블의 작은 규모에 실내는 산만하여, 분위기 있는 외식을 하기에는 무리가 있습니다. 그래도 나름 코스요리가 있습니다. 메뉴는 딱 중국 음식점 기본 수준을 갖추었습니다. 쟁반짜장과 짬뽕 국물. 역시 맛있게 먹었습니다. 그리고 탕수육. - 신선한 기름을 쓰셨는지 거뭇한 튀김이 정말 하나도 없이 노랗고

강동구 길동 감자탕 맛집 - 뼈찜&감자탕 [내부링크]

[내돈 내산 리뷰 - 강동구 길동 감자탕 노포 맛집 후기] 한적한 지난 주말 오후 외출길, 날이 추워지니까 괜히 뜨끈한 국물이 땡겼습니다. 길동역 1번 출구에서 50m 정도 되는 거리에 맛집 노포 분위기를 물씬 풍기는 감자탕 집이 있어서 점심 겸 저녁 식사를 하러 갔습니다. 세월의 흔적이 있는 외관은 촌스럽기보다는 오히려 코로나 시국도 견뎌낸 맛집의 상징처럼 보입니다. 외관과 달리 내부는 생각보다 넓었고 상당히 깔끔하고 관리가 잘 되어있었습니다. 애매한 시간이라 사람이 없었지만 종종 오가며 볼 때마다, 특히 저녁시간이 되면 손님들이 제법 많은 곳입니다. 두 명이라서 메뉴는 감자탕 소자로 시켰습니다. 잔반찬이 없습니다. 딱 김치랑 깍두기, 양파절임. 끝. 메인 메뉴에 자신이 있다는 뜻이려나요. 딱 봐도 양이 제법 푸짐합니다. 얼마 전 흔한 프랜차이즈 국밥집에서 뼈다귀 해장국을 먹고 너무 충격을 받았던지라(너무 짜고, 살코기가 하나도 없었던) 이번에는 어떨까 기대 반 걱정 반이었는데,

16. The Good Part - AJR [내부링크]

세련되다 洗練되다/洗鍊되다 [ 세ː련되다 ] [ 세ː련뒈다 ] 형용사 1. 서투르거나 어색한 데가 없이 능숙하게 잘 다듬어져 있다. 2. 모습 따위가 말쑥하고 품위가 있다. 출처 : 표준국어대사전 세련되지 못한 인생이다. 다들 이번 생이 첫 삶일 텐데 어떻게 그렇게 세련된 삶을 사는지 신기할 따름이다. 쎄련되게 살고 싶다. 처음이라도. 서투르지 않고 어색한데 없이 능숙하고, 품위 있게. . . . .

[정신신체의학] 신장질환이 있는데 정신과 약 먹어도 되나요? [내부링크]

신기능 감소 환자의 정신과 약물 처방 [출처: 2023 한국정신신체의학회 전문가과정] 일반적인 고려 사항 처방 가이드라인은 대개 일반적 용량보다 2/3로 시작할 것을 권고 - 대부분의 환자들은 tolerale 하며, 일반 용량 투여를 필요로 함 대부분의 약물은 안전함 - 정신과 약물이 지용성, 넓은 체내 분포 용적, 간 대사, 담즙 배설, 뇌혈관 장벽을 쉽게 통과하는 특성을 갖기 때문 신질환 환자는 약동학에 변화를 일으키므로 정신건강의학과 약물 사용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대부분 정신과 약물은 담즙을 통해 대변으로 배설되기 때문에 신질환이 있는 경우에도 안전하게 사용 가능 소변으로 배설되는 약물은 신장 기능에 따라 용량을 조절해야 할 수 있다. 투석 환자의 경우, 정신과 약물은 대부분 투석되지 않으나 담즙으로 배설되므로 용량 조절 불필요(주의 투여) 약물별 주의사항 항정신병제 - 팔리페리돈은 경도 신질환자에서, - 리스페리돈, 클로자핀은 중증 이상의 신질환자에서 투여 시 용량 조절

강동구 길동 카페 - 닉슈타인 커피 [내부링크]

[내돈 내산 리뷰 - 디카페인 커피도 맛있는 카페, 길동 닉슈타인커피 후기] 평온한 주말 오후. 우아하게 독서를 시도합니다. 독서는 분명 조용한 곳에서 해야 하는데, 정작 가장 조용한 집에서는 어째 집중이 되지 않습니다. '집구석에서 하는 건 독서가 아니고 책읽기지, 독서는 자고로 카페에서 해야 하는 거야.'라는 생각에 카페를 찾아봅니다. 늘 가던 프랜차이즈 카페는 식상합니다. 너무 작은 카페는 오래 있기 눈치가 보이고, 너무 큰 카페는 시끄러워서 가기가 싫습니다. 강동구 길동에는 테라로사라는 유명한 대형 카페가 있어서, 오랜만에 테라로사에 가보기로 합니다. - 길을 걷다 보니 닉슈타인커피 라는 카페가 보입니다. 길동역 - 닉슈타인커피 - 테라로사 (참고로 지도에 스튜디오샘포토는 에픽하이가 프로필 사진을 찍어서 유명한 곳입니다) 닉슈타인커피는 길동역에서 걸어서 10분 거리에 있습니다. 적당히 넓은 공간, 시끌벅적하지 않은 분위기. - 딱 찾고 있던 독서하기 좋은 카페입니다. 카페 내

17. 뭐라할까! - 브리즈(The Breeze) [내부링크]

어떤 일을 '하고 싶다' 와 '어떤 일을' 하고 싶다 의 차이. 요즘 새삼 깨닫는 게 있다. 낮은 에너지의 회복, 그러니까 무기력이나 의지 저하에서 벗어나는 것과 어떤 일에 대한 의욕을 갖는 것은 꽤나 다르다는 점이다. 충분한 에너지가 있고, 무기력하지 않으며, 뭐라도 해야겠다는 의지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하고 싶지 않은 일은, 여전히 별로 하고 싶지 않다. 다행스럽게도 방금, 의욕에 대한 책을 읽어봐야겠다는 의욕이 생겼다. . . . .

강동도서관 이용 후기 (주차, 대출, 자율학습실 등) [내부링크]

[서울특별시 교육청 강동도서관 이용 후기 & 리뷰] 서울특별시 교육청에서는 각 구별로 도서관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번 주말 강동구 길동에 위치한 강동도서관을 이용해 보았습니다. 길동역 2번 출구에서 길동 복조리 시장 입구를 지나 300m 정도 들어가면 강동도서관이 나옵니다. 입구를 통해들어가면 바로 이용안내 및 주차안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책을 대출할 수 있는 문헌정보실의 경우 평일에는 오후 8시까지, 주말에는 오후 5시까지 이용 가능합니다. 법정공휴일을 포함해서 매월 첫째, 셋째 목요일은 정기 휴관이니 잘 확인해야겠습니다. 도서관 현관 입구에서 바라본 주차장입니다. 주차칸이 많지 않다는 점에 유의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주차는 1일 1회에 한해 최초 1시간 무료, 초과 5분 당 150원입니다. 서울 거주자는 홈페이지로 회원가입 이후 신분증을 들고 가시면 대출회원증이 발급됩니다. 사서 분을 통해 전자 회원증과 앱을 통한 이용을 안내받을 수 있습니다. 도서 대출은 7권까지 가능하

[저널 공부] 학교 폭력, 저는 가해자도 피해자도 아닌데요? [내부링크]

공부하다가 흥미로운 논문이 있어서 나름대로 소화한 내용을 요약해 봅니다. 저널은 아래와 같습니다. 학교폭력 참여자 역할에 따른 정신병리 비교 이충호1·이지원2·신윤미3·김영훈1·이영문4·이제정1 국립공주병원 정신건강의학과,1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 정신건강의학과,2 아주대학교 의과대학 정신건강의학교실,3 아주편한병원4 J Korean Neuropsychiatr Assoc. 2017 Aug;56(3):111-117. Korean. Published online Aug 31, 2017. https://doi.org/10.4306/jknpa.2017.56.3.111 Copyright 2017 Korean Neuropsychiatric Association 서론 학교폭력 피해자들은 불안, 우울, 자살사고, 해리, 수면장애 등의 정신병리와 연관이 있고 장기 추적에서도 정신사회적 고통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 또한 학교폭력 목격자 역시 피해자와 비슷한 심리적, 생리적 외상경험과 스

송파 케이크 전문점 - HANS (한스) [내부링크]

[내돈 내산 리뷰 - 송파구 방이동 케이크 맛집, 케익 전문점 한스 HANS 후기] 화이트데이를 맞아 케이크와 와인을 페어링 해서 집에서 조촐하게 단란한 시간을 보내기로 했습니다. 송파구 방이동에는 한스 HANS라는 꽤나 오래된 케이크 전문점이 있습니다. 제가 고등학생 때부터 유명했으니까 15년은 넘은 것 같습니다. 2013년에 찍은 사진인데, 이때도 한스 케이크가 있었다! 맛도 맛이지만 추억이 있는 케이크를 곁들이면 더욱 의미가 있을 것 같아서, 퇴근길에 HANS를 들렀습니다. 8호선 몽촌토성역에서 내려서 도보로 10분 내에 있습니다. (9호선 한성백제역에서 더 가깝습니다) 이 근처 랜드마크는 역시 임마누엘교회(네이버 지도 펌) 임마누엘교회를 끼고 코너를 돌아서 걷다 보면 오래된 가게답지 않게 비교적 깔끔하고(세월의 흔적은 숨길 수가 없나 봅니다) 세련된 HANS 간판이 보입니다. 네이버 지도 펌 네이버 지도에 나온 업체 설명을 보면 아마도 한스의 시그니처 케익은 딸기 생크림 케이

15. As It Was - Harry Styles [내부링크]

책을 읽지 못하는 나에 대한 변. 틈만 나면 종일 핸드폰이나 만지작거리고 있는 내가 한심해서 책이란 것을 읽어보려고 결심했다. - 실패했다. 먼저, 나중에 읽어야지 하고 미뤄 둔 전공 관련 교양서적을 꺼내들었다. - 실패했다. - 너무 오래된 책이어서 그런 걸까 아니면 그냥 내용이 어려웠던 걸까. 눈에 바르는 단계에서 이해의 단계로는 어렵사리 넘어갔는데 딱 거기까지. 어렴풋한 이해는 고구마 답답이를 선사했고 도통 페이지가 넘어가지 않았다. - 며칠에 걸쳐, 몇 번의 시도 끝에, 몇 장의 페이지가 넘어갔고. 역시 전문서적은 번역이 후지다는 감상이 남았다! 그래, 처음부터 너무 욕심을 내었다. 오늘부터는 쉬운 책을 골라 읽어 보자. - 실패했다. - 책을 펴기 시작할 때는 분명 글이 슥슥 읽히면서, '그래, 역시 글이 이래야지, 암!'이라고 생각했는데 핸드폰 만질 때는 없었던 산만함이 발작하듯이 올라온다. - 반 페이지나 읽었으려나? 어느새 다리를 달달달 떨고 있다. 책을 덮고 괜히 책

서울/경기 단체 도시락 전문점 - 아침부엌 [내부링크]

[서울, 경기 지역 배달 단체 도시락 - 아침부엌 수제도시락 후기 & 리뷰] 얼마 전 병원에서 단체 도시락을 먹게 되었는데 그간 먹었던 여러 도시락들과 비교했을 때, 비주얼 퀄리티가 상당히 훌륭해서 짧게 후기를 남깁니다. 아침 부엌 이라는 곳으로 수원시에 위치하고 있지만, 업체 설명에 따르면 수원, 동탄, 오산, 군포, 안양, 평촌, 인천 등 경인 지역 및 가까운 서울까지도 따뜻하게 배송해 주신다고 합니다. 가격은 시가로 표기되어 있는데 견적에 따라 맞춰주신다고 하니 가용한 예산 범위에서 문의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맛은 둘째 치고 일단 비주얼 면에서 상당히 훌륭했습니다. - 받자마자 확실히 비싼 도시락이라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이번 도시락에는 새우, 불고기, 제육, 장어구이 정도가 메인 메뉴로 들어갔는데 다른 후기를 찾아보니 고정 메뉴는 아니고 견적 등에 따라 메뉴가 바뀌는 것 같습니다. 아쉬웠던 점은 메인메뉴에 육류, 해산물 두 종류가 모두 들어가다 보니 취향에 따라 어느 한 쪽

[성격진단표] 나의 성격 진단하기 [내부링크]

※ 이 성격진단표(NPA)는 뉴캐슬 대학교에서 개발한 '5대 성격특성' 평가도구 중 하나입니다(Gosling, rentfrow, and Swann 2003, Rammstedt and John, 2007 참조). 이 진단표는 외향성, 신경성, 성실성, 친화성, 개방성 으로 구성된 5대 성격의 수치를 평가하는 진단표입니다. 본 성격점수의 결과는 매우 정확하고 분석적이며 유용하다는 것이 증명되었습니다. [출처: 다니엘 네틀 - 성격의 탄생] 다음에 제시된 대로 각 문항 점수를 합해 5대 성격 각각에 대한 자신의 점수를 계산하세요. 외향성 : 1번 + 6번 신경성: 5번 + 10번 성실성: 4번 + 9번 친화성: 2번 + 7번 + 12번 개방성: 3번 + 8번 + 11번 성격점수 해석하기 외향성, 신경성, 성실성 2~4점 : 낮음 5~6점 : 중간 7~8점 : 중상 9~10점 : 높음 친화성(남성) 9점 이하 : 낮음 10~11점 : 중하 12~13점 : 중상 14~15점 : 높음 친화성(

[도서 리뷰] 성격의 탄생: 아직도 MBTI를 믿는다고? [내부링크]

나의 성격 진단하기 - 성격진단표 ※ 이 성격진단표(NPA)는 뉴캐슬 대학교에서 개발한 '5대 성격특성' 평가도구 중 하나입니다(... m.blog.naver.com ↑ 성격 진단에 대해서는 이전 글 참고 [성격의 탄생(Personality) - 대니얼 네틀(Daniel Nettle)] 남편감으로 어떤 사람이 좋으냐는 질문에 대해 여성들은 문화와 관계없이 무엇보다 친절함과 공감을 강조하는 경향이 있다. 이와 동시에 사회적 지위와 경제적 능력도 상당히 중시한다. 그러나 친절함과 공감 및 사회적 지위와 경제적 능력 사이에는 충돌이 있다. 친절하고 공감을 잘한다는 것은 친화성이 높다는 것을 의미하고, 사회경제적으로 성공했다는 것은 친화성이 낮다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요컨대 여성에게 화려한 삶을 가져다줄 수 있는 사람은 그런 삶을 함께하고 싶은 사람이 아닐 가능성이 높다. 성격이라는 단어는 정신과에서도 상당한 포션을 차지하는 용어에 해당한다. 대중들도 이 성격이라는 단어에 마법처럼 끌

일하면서 공인중개사 자격증 취득? [내부링크]

[Part 1] 2021.05 그동안 재테크 공부와는 너무나 거리가 멀었기 때문에 부동산 용어나 상식을 배워놓으면, 나중에 재테크 귀동냥이라도 할 때 도움이 되겠거니 생각하며 공인중개사 자격증 공부를 시작했다. 본업을 하면서 출퇴근 시간이나 운동 시간을 이용하여 틈틈이 인강을 들으며 공부할 예정이었기에 동차 합격은 무리라고 판단했다. 에듀윌 인강을 등록하고 교재는 기본서와 단원별 문제집을 구매했다 - 분명 부동산 '상식 공부'를 해보고자 시작했는데, 지금 돌이켜보니 또 습관처럼 '시험용 공부'를 위한 스타트를 했다. 어떤 선생님이 잘 가르치시고 못 가르치시는지는 네이버 검색을 해보면 무수히 많이 나온다. 근데 어차피 다들 장단점이 있고 개인은 각자 잘 맞고 선호하는 선생님이 다르다 보니 딱히 이런 선생님 추천글을 참고하지는 않았다. - 제일 잘나가는 대표강사가 교재를 집필할 거라고 생각했고, 또 자기가 만든 교재로 수업하는 게 제일 적합할 거라고 생각했다. - 그래서 기본서를 집필한

13. Beautiful Girls - Sean Kingston [내부링크]

어떤 노래는 추억 자판기처럼 옛 기억을 선명히도 불러온다. 션 킹스턴의 Beautiful Girls라는 이 노래는 2008년 늦봄 토플을 공부하러 강남 파고다 어학원을 다닐 때, 횡단보도에서 신호를 기다리고 있을 때면 지오다노 건물 주변에서 자주 흘러나오던 노래였다. 중독성이 강해서 무슨 노래인지 너무나 궁금했었고, 오죽했으면 네이버 지식인에 질문을 올릴 정도였다. 늦봄의 약간은 더운 한낮의 기온과, 평일 점심 강남역의 어수선하고 어딘가 들떠있는 분위기. 사람들이 많아 붐비면서도 평일 낮 시간이 주는 묘한 차분함이 있었다. 재밌었다. 신기했고. 흥미로웠다. 설렜고. 봄이 기분이 된다면 이런 기분이지 않을까. 나이가 들면서 이런 기분을 느낄 일이 점점 줄어드는 것 같다. 시대가 변해서 일까나. 오늘 산책을 하다 보니 한낮의 포근함이 느껴져 이제 봄이 다 왔구나 싶었다. 2008년 늦봄, 평일 낮의 강남역처럼 어수선하고 혼란스러운 내 마음에도, 그때의 내 기분마냥 봄이 피어나길 바란다.

성수동 문구 편집샵 - 포인트 오브 뷰(POINT of VIEW SEOUL) [내부링크]

[성수동 핫플? 문구 편집숍, 소품샵 - 포인트 오브 뷰(POINT of VIEW SEOUL) 후기 & 리뷰] 성수동에서 식사를 마치고 성수동 카페거리 쪽을 걷다보니 편집샵, 스티커 사진 스튜디오 등이 모여있는 길을 걷게 되었습니다. 내친김에 그중에 유명한 곳을 한 두 군데 들려 구경을 해보기로 했습니다. 네이버에 서둘러 검색을 해보니 바이럴인지 포인트오브뷰(POINT of VIEW SEOUL) 관련 블로그 글이 넘칩니다. - 너도나도 블로그에 올리다 보니 다들 혹했는지, 한번 가보려고 (본인도 그중에 1인...) 줄을 서있었습니다. 여길 줄까지 서서 들어가야 하나? 잠시 고민하다가 여기저기 헤매다가 시간 보낼 바에는 그냥 한 곳 딱 정해서 구경하는 게 낫겠다 싶어서 10분~15분 내외의 대기 시간을 거쳐서 드디어 입장. 입장과 동시에 직원분께서 "3층부터 보시면서 내려오시면 돼요~"라는 말을 듣고 계단을 올라갔습니다. 계단 중간에는 이런 스탬프가 소품으로 놓여있습니다. 3층은 문구

[저널 공부] 상대적 박탈감(소득불평등)과 자살 [내부링크]

공부하다가 흥미로운 논문이 있어서 나름대로 소화한 내용을 요약해 봅니다. 저널은 아래와 같습니다. Social Science & Medicine, Volume 247, 2020, 112815, ISSN 0277-9536, https://doi.org/10.1016/j.socscimed.2020.112815 Relative deprivation and suicide risk in South Korea Tae-Young Pak, Youngjoo Choung 한국에서의 상대적 박탈감과 자살 위험성 서론 자살은 한국에서 가장 중요한 공중 보건 문제이다. 2016년 우리나라의 연령 조정 자살률은 인구 10만 명당 24.6명으로 OECD 국가 중 두 번째로 높고 OECD 평균보다 무려 2.1배 높았다(OECD, 2019). 더욱 우려되는 것은 자살 위험성이 높은 인구의 수이다. 우리나라 18세 이상 인구의 약 3%가 평생 1회 이상 자살 계획을 신고했으며, 2.4%가 이 계획을 실행에 옮긴 것

간헐적 단식 다이어트 (20:4 방법, 1일 1식) 두 달 후기 (feat. 정신과 전문의) [내부링크]

간헐적 단식 20:4 한 달 후기 (feat. 정신과 전문의) [정신과 전문의가 직접 경험한 간헐적 단식 다이어트 한 달 후기] 1. 서론 그간 체중 관리와 야식 문제 등... blog.naver.com ↑ 간헐적 다이어트를 시작한 배경, 방법, 한 달 후기는 이전 글 참고 [정신과 전문의가 직접 경험한 간헐적 단식 20:4 다이어트 두 달 후기] 어느새 간헐적 다이어트를 시작한 지 2개월이 지났다. 먼저 결과를 살펴보면, 몸무게는 처음 간헐적 단식을 시작할 때의 몸무게에서 두 달 후 총 5.5~6kg 정도가 빠졌다. 날짜는 대략적으로 기록 첫 2주간은 비교적 빠른 속도로 2kg 정도가 체중 감량이 일어났다. - 이후 체중 감량 속도가 점차 둔화되었으며, 간헐적 단식을 시작한 지 한 달여가 지났을 때 처음에 비해 3kg 정도가 빠졌다. - 그다음 한차례 정체기가 왔고, 이후 찔끔찔끔 빠지다가 다시 정체기가 왔다. - 3월 들어서 개인적인 사정으로 운동을 하지 못하게 되었는데, 이때

일산 스시 코스요리 맛집 - 우미스시 [내부링크]

[내돈 내산 리뷰 - '유튜버 아옳이가 추천한' 일산 스시 코스요리 맛집, 우미스시 후기] 일산에 스시 코스요리 맛집이 있다고 하여 가족들과 함께 우미스시 에 방문했습니다 - 주차는 건물 지하에 있는 주차장을 이용 가능합니다. 오후 5시에 예약을 하고 방문했는데 조금 일찍 도착했더니 브레이크 타임이어서 룸에 먼저 들어가 대기했습니다 - 친절한 응대였습니다 정갈한 세팅으로 무난한 일식집 느낌입니다 - 좌석은 다리 아래 공간이 있는 좌식 구조였습니다 미 사시미 코스요리로 시켰습니다. 에피타이저로 나온 전복죽과 마를 이용한 샐러드입니다. - 아직까지는 특별함 없는 무난한 인상이었습니다 산낙지와 버터버섯구이 - 맛있었습니다만 역시 아직까지는 무난합니다 4인 기준 이제 본 메뉴가 나오기 시작했는데 여기서부터 우미스시가 특별하게 느껴졌습니다. 회가 정말 신선하고 맛있었습니다. 일식집을 자주 가는 편은 아니지만 종종 갈 때면 '아 회는 역시 언제나 맛있군~' 정도의 인상이었는데, 여긴 '와 이

14. 정류장 - 패닉 [내부링크]

꽃샘추위. 초여름 마냥 따순 며칠이 지나가니, 갑자기 아침저녁으로 날씨가 많이 추워졌다. 꽃샘추위란다. 출퇴근길 두툼한 겉옷을 입어도 한기에 종종걸음을 치게 된다. 가을 날씨였다면 묘한 쓸쓸함을, 그 소위 가을 냄새라고 부르는 어떤 간질간질한 감상을 느꼈을 법한 온도일 텐데, 이 꽃샘추위라는 것은 그렇게 정이 가지 않는다. 그냥 춥다. 초봄과 초가을은 비슷한 온도여도 이렇게 느낌이 다르다. 그래, 비슷한 온도여도 같지가 않다. 나도 참 간사하다. . . . .

chatGPT (챗gpt) 판타지 소설 쓰기 (5) - 판타지 소설 최종 완성 [내부링크]

여러 시행착오를 통해 chatGPT (챗gpt)로 그럴싸한 판타지 소설을 만들어냈습니다. - 중간중간 이전의 설정들과 충돌하는 설정 오류가 있어 이 부분을 반복해서 수정해 주어야 했고, - 줄글로만 진행되는 전개가 어색하고 단조로웠기에 대사를 많이 넣어달라고 부탁했으며, - 전투 장면 등 특정 부분은 디테일이 떨어져서 별도로 만들어 낸 후 전체 내용에 짜집기 해서 집어넣었습니다. 최종 결과물은 아래와 같습니다. 전체적인 피드백을 하면서 어색한 번역이나 표현은 직접 다듬었습니다. 본문에는 지난 게시글에서 언급했던 https://ai.renyu.cat/ 를 통해 만들어낸 AI 그림도 첨부해 보았습니다. 전개가 다소 매끄럽지 않은 부분이 있지만, 챗GPT로 중단편의 판타지 소설을 이 정도 퀄리티로 뽑아냈다는 것은 꽤나 인상 깊었습니다. 여러모로 흥미롭고 재미있는 작업이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이 소설을 읽어봤으면 좋겠습니다. 프롤로그 마술과 기술이 공존하는 엘드리다 대륙에는 아라티아, 메

간헐적 단식할 때 피해야 하는 음식 (feat. 챗gpt) [내부링크]

chatGPT (챗gpt) 를 통해 - 간헐적 단식(또는 1일 1식)의 과학적 원리 - 간헐적 단식을 할 때 적절한 음식 / 피해야 하는 음식 을 알아보았습니다. (※chatGPT 특성상 부정확한 정보가 포함될 수 있음을 유의하고 보시길 바랍니다.) [간헐적 단식의 원리] 간헐적 단식은 개인이 단식 기간과 식사 기간을 번갈아 먹는 식습관입니다. 건강과 체중 감량을 위한 간헐적 단식의 효과에는 몇 가지 과학적 원리가 있습니다. 1. 열량 제한(Caloric restriction): 간헐적 단식의 주요 메커니즘 중 하나는 칼로리 제한입니다. 단식 기간 동안 섭취하는 음식의 양을 제한함으로써, 신체는 저장된 에너지(예: 지방)를 연료로 사용하도록 강요받습니다. 이는 체중 감소와 대사 활동 건강의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2. 인슐린 감수성(Insulin sensitivity): 간헐적 단식은 '인슐린에 반응하고 혈당을 조절하는 신체의 능력'인 인슐린 감수성을 향상시키는 것으로 나타났

12. 길 - god [내부링크]

공(空)에서의 사유는 어렵다. 요즘 내가 어떤 생각을 하도록 자극을 주는 소스가 정말 제한적인 것 같다. 주로는 유튜브에서 어떤 영상을 보다가 생각을 이어나가는 경우가 많다. 물론 영상 자료 또한 훌륭한 간접 경험이겠지만, 그마저도 몇몇 구독 중인 채널만 보고 있어서인지 요즘 나의 직간접 경험이 많이 부족하다고 느낀다. - 쉽게 말하면 책이라도 좀 읽어야지 후회한다는 뜻이다. 그래서 블로그에 글을 쓰려다가도 주저하게 된다. 또 유튜브에서 뭘 보고 어떤 생각이 들었다는 식으로 시작하는 글을 쓰고 싶지 않기 때문이다. 그렇게 미루면서 쓰려던 글을 제때 쓰지 않으니, 그 순간 들었던 일련의 생각 덩어리는 사라져 버린다. 아쉬운 일이다. 바꿔봐야지 생각은 한다. 뭐라도 해야지라고. 근데 유튜브는 낮은 에너지로도 할 수 있는데, 책이나 새로운 경험 활동은 꽤나 액티브한 일이라 그런지 시작할 엄두가 쉽게 나지 않는다. 지금의 의욕 게이지라고 한다면 당분간은 챗gpt를 가지고 노는 정도에 머무르

성수동 브런치 맛집 - 여기, 런던 [내부링크]

[내돈 내산 리뷰 - 성수동 분위기 좋은 브런치 맛집 후기] 모처럼 시간이 나서 기분 전환 겸해서 성수동에 브런치를 먹으러 다녀왔습니다 여기, 런던 이라는 곳으로 영국 음식을 주로 파는 곳입니다. 캐치 테이블을 통해서 예약을 하고 다소 늦은 브런치를 먹으러 출발! 들어가는 골목입니다. 성수동은 골목골목 분위기가 좋아요. 2층에 위치하고 있어서 식당 옆 건물 입구를 통해 계단을 올라가야 합니다 - 사진은 못 찍었지만 계단 중간에 '런던 가는 길'이라는 멘트가 기억에 남습니다 드디어 여기, 런던 입구! 매장 안은 중간이 뚫려있는 벽으로 파티션이 나눠져 있고 각 공간에는 테이블 3~4개 정도로 크지 않았습니다. 창가 쪽으로 안내를 받고 착석했습니다. 영국 날씨마냥 흐리멍텅한 날씨였네요. 선불제라서 메뉴판에서 메뉴늘 고르고 주문대에 가서 직접 주문을 하고 자리로 돌아왔습니다 첫 번째 음식은 아보카도 에그베네딕트 입니다 에그베네딕트 브레드는 딱딱한 식감이었는데 자르는 소리를 들어보시면 대략

[저널 공부] 보수주의자와 진보주의자는 뇌 자체가 다르다 [내부링크]

공부하다가 흥미로운 논문이 있어서 나름대로 소화한 내용을 요약해 봅니다. 저널은 아래와 같습니다. Scientific Reports volume 10, Article number: 15877 (2020) Sci Rep 10, 15877 (2020). https://doi.org/10.1038/s41598-020-72980-x Intrinsic functional connectivity of blue and red brains: neurobiological evidence of different stress resilience between political attitudes Taekwan Kim, Ji-Won Hur, Seoyeon Kwak, Dayk Jang, Sang-Hun Lee & Jun Soo Kwon 보수주의자와 진보주의자의 뇌의 내재적 기능적 연결성: 정치적 태도에 따른 스트레스 회복 탄력성의 차이에 대한 신경생물학적 증거 서론 정치적 경험에 노출되었을 때, 개개인은 사

9. Try Everything - Shakira [내부링크]

대청소. 짐을 비우고 집을 정리했다. 구도를 바꾸었다, 정확히는 다시 예전 배치로 돌려놓았다. 바뀐 게 많지 않은 데 바뀐 게 많다. 말하자면, 변화의 델타값보다 변화가 준 새로움의 델타값이 더 큰 셈이다. 새로움이 주는 이 살랑거리는 설렘을 불씨로 삼아, 축 늘어진 내 마음을 정갈하게 쌓아 올려 다시 제대로 타오르는 불을 피워봐야겠다. . . . .

10. 이 노래가 클럽에서 나온다면 - 우디(Woody) [내부링크]

관계주의. 유퀴즈 클립 영상으로 사회심리학 교수님께서 한국인들의 심리적 특성에 대해 설명해 주시는 것을 우연히 보았다. '관계주의'에 대한 설명을 비롯해서 여러 가지 이야기를 들으며 고개를 끄덕였는데, 그중 유독 인상 깊었던 내용이 한 가지 있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모두가 같은 생각을 해야 한다는 일종의 환상 같은 게 있어서, 상대방과 의견이 다를 때 끝없이 설득하려 한다고. - 같은 정보를 듣고 합리적 결론을 내렸다면, 나와 같은 생각을 하리라 믿는다. - 그래서 설득을 할 때는 보통 '정보'를 제공하며, 그럼에도 생각이 바뀌지 않으면? 그 상대방에 대해 '머리가 나쁜가?'라고 생각한다. 즉, '의견 조율을 통한 합의'라는 말에 숨겨진 뜻은 '내가 합리적이기 때문에 내 뜻을 따르는 것이 맞다' 인 셈이다. 자신과 생각이 다른 사람을 폄하하고, 이게 더 나아가서, 의견의 다양성을 인정하지 못하고 상대를 미워하고 혐오하게 된다는 것이다. 설명을 듣다 보니 정말 그런 것 같아서 꽤나 감

간헐적 단식 20:4 한 달 후기 (feat. 정신과 전문의) [내부링크]

[정신과 전문의가 직접 경험한 간헐적 단식 다이어트 한 달 후기] 1. 서론 그간 체중 관리와 야식 문제 등으로 스트레스를 받는 일이 반복되었다. 과거 학창 시절에 살이 찌면서 점차 사람이 게을러지고 잠을 이기기 어렵다는 느낌을 받아 첫 다이어트를 시도했다. 고 2 때 조식 생략/중식 급식/석식 칼로리바란스, 그리고 줄넘기 조합으로 두 달도 채 지나지 않아 10kg 정도를 뺀 적이 있었다. 이후 요요 없이 비교적 만족스러운 체중을 유지했으나 수험생활 및 대학생활을 하면서 아주 조금씩 살이 찌기 시작했다. 그리고 인턴, 전공의 시절 불규칙적인 식사습관과 빈번한 야식으로 인해 체중이 빠르게 늘었고 결국 과거 체중과 체형에 육박하게 되었다. 비만이 건강에 악영향을 준다는 이유도 있었지만, 그보다는 내 몸매가 보기 싫었기 때문에 다시 다이어트를 마음먹었다. 물론 그동안에도 다이어트 시도는 마치 취미처럼 종종 해왔었다. 심각한 정신과적 문제를 유발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기 전에는 펜터민을 단

11. Because Of You - Kelly Clarkson [내부링크]

"인상적이다." 책을 읽거나 노래를 듣다 보면 정말 너무나 공감되거나 마음에 쏙 드는 구절이나 구간이 있다. - 어떤 책이나 글 들은 이제 가장 인상 깊었던 한 두 문장으로 내 뇌리에 남는다. 한참 뒤에 그 글을 떠올리면, 전체 내용이 아닌 가장 인상 깊었던 글귀만으로 그 글을 회상하게 되는 것이다. 작가가 글 전체를 통해 전달하고자 했던 메시지가 아닌, 내가 가장 인상 깊게 본 한 두 문장만으로 그 글을 기억하게 된다면 그것도 어떤 의미가 있는 걸까? 비록 작가가 원래 말하고자 했던 메시지는 온전히 받아들여지지 못하고 왜곡될 테지만, 인상 깊었던 글귀는 그 자체만으로 내 마음을 동하게 만들거나 내 사고관에 영향을 줄 순 있을 것이다. 시간이 더 지나면 인상 깊었던 문장도 더 이상 떠올리지 못하게 된다. 그런데도 그때 받았던 '임팩트'로 인해, 변해버린 혹은 더 공고해진 내 생각 덩어리는 남게 된다. 글의 본질적 메시지가 아니었더라도, 글 전개 과정에서 그저 툭 하고 써진 아주 작고

chatGPT (챗gpt) 판타지소설 쓰기 (1) 판타지 소설 써줘! [내부링크]

chatGPT (챗gpt) 판타지 소설 쓰기 (5) - 판타지 소설 최종 완성 여러 시행착오를 통해 chatGPT (챗gpt)로 그럴싸한 판타지 소설을 만들어냈습니다. - 중간 중간 이전의 ... m.blog.naver.com 최종 완성본은 위 링크로...↑ chatGPT (챗gpt) 기능이 흥미로워서 이리저리 써보다가 챗gpt로 판타지 소설을 쓰는 게 가능할지 실험해 보는 것도 재미있을 것 같아서 작업을 해보았습니다. - 먼저, 특별한 능력이 있는 주인공에 대한 판타지 소설을 써달라고 부탁했습니다. 챗gpt 답변에서 내용이 어색한 부분은 직접 챗gpt에게 수정해달라고 얘기해서 재차 결과를 얻는 등 최대한 원문을 그대로 살리려고 노력했습니다. - 영어로 묻고 영어로 결과를 얻었으며, 번역은 파파고가 열일을 해주었고 제가 다시 보면서 번역이 이상한 부분은 수정했습니다. 일단 챗gpt 수준을 보기 위해 시도한 첫 번째 시도입니다. 이 초안을 소설이라고 부르기엔 민망한 수준입니다. 제1장

chatGPT (챗gpt) 판타지소설 쓰기 (2) 디테일 만들기 - 주인공/빌런 [내부링크]

chatGPT (챗gpt) 판타지 소설 쓰기 (5) - 판타지 소설 최종 완성 여러 시행착오를 통해 chatGPT (챗gpt)로 그럴싸한 판타지 소설을 만들어냈습니다. - 중간 중간 이전의 ... m.blog.naver.com 최종 완성본은 위 링크로...↑ 빈약한 스토리를 풍성하게 하기 위해 먼저, 주인공의 능력을 구체화시켜보았습니다. 1차 시도에서, 자연의 힘을 컨트롤하는 아린의 능력과 그의 무기인 the Staff of the Elements의 능력이 구체화되었는데, 지나치게 강력하게 설정이 되었습니다. - 다시 한번 chatGPT (챗gpt)에게 밸런스 조정을 부탁했고 이후 해당 능력을 구체화하였습니다. 2차 시도에서, 아린은 엄청난 민첩성과 유연성을 가진 존재로서, 적의 공격을 모조리 회피하고 빠른 공격으로 적의 허를 찌르는 능력의 소유자였습니다. - 능력이 밋밋한 느낌이 들어서 다시 좀 더 독특한 능력을 요구하였습니다. 주인공의 능력은 3차 시도 결과물로 선택하였습니다.

chatGPT (챗gpt) 판타지소설 쓰기 (3) 디테일 만들기 - 동료, 악당들 [내부링크]

chatGPT (챗gpt) 판타지 소설 쓰기 (5) - 판타지 소설 최종 완성 여러 시행착오를 통해 chatGPT (챗gpt)로 그럴싸한 판타지 소설을 만들어냈습니다. - 중간 중간 이전의 ... m.blog.naver.com 최종 완성본은 위 링크로...↑ 주인공과 메인 빌런을 설정했으나 여전히 스토리는 단조롭습니다. chatGPT (챗gpt) 와 대화를 통해 새로운 조건을 부여해 보았습니다. 새로운 등장인물을 등장시켜서 이야기를 조금 더 확장시켜 봅니다. 영웅들은 그들의 곁에 신뢰할 수 있는 팀이 있을 때 항상 더 강하다. 아린은 든든한 동료들을 두었다. 먼저, 그림자를 조종하는 능력을 가진 영리하고 눈치 빠른 루나(Luna)가 있었다. 그녀는 자신의 그림자를 이용하여 적들로부터 숨을 수 있고, 조용히 보이지 않는 곳으로 이동할 수 있으며, 심지어 어둠 속에서 적들을 공격할 수도 있다. 루나는 실력 있는 로그이자 아린의 충실한 친구로, 상황이 어려워질 때면 언제나 영리한 계획을

chatGPT (챗gpt) 판타지소설 쓰기 (4) 입체감 불어넣기 [내부링크]

chatGPT (챗gpt) 판타지 소설 쓰기 (5) - 판타지 소설 최종 완성 여러 시행착오를 통해 chatGPT (챗gpt)로 그럴싸한 판타지 소설을 만들어냈습니다. - 중간 중간 이전의 ... m.blog.naver.com 최종 완성본은 위 링크로...↑ 주인공과 빌런, 그리고 그 동료와 부하들이 등장하였으나 능력에 대한 설정만 있으니 입체감이 부족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chatGPT (챗gpt) 에게 각 등장인물들의 성격, 습관, 목소리, 외모, 종족 설정을 만들어달라고 주문했습니다. 내친김에 https://ai.renyu.cat/ 라는 AI 그림 그려주는 사이트를 이용해서 일러스트도 만들어봤습니다. 아린은 정의감이 강한, 단호하고 카리스마 있는 사람이었다. 그는 그의 사람들, 동료들을 매우 소중하게 생각하고 그들을 보호하기 위해 필요한 모든 것을 할 것이다. 그는 타고난 지도자의 면모를 보이곤 하며, 따뜻하고 다가가기 쉬운 성격을 가지고 있다. 아린은 뛰어난 능력에도

4. Bravo, My Life! - 에릭남 [내부링크]

새해. *1. 신년 맞이를 한 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1월도 거의 다 끝나간다. 다시는 오지 않을 2022년의 마지막 날과 2023년의 첫날을 기념하며 아쉬워했었는데. 이런 감상을 하다 보면 예전에 어머니께서 해주셨던 말씀이 떠오른다. "새해 첫날과 마찬가지로 1월 2일도 지나가면 다시 오지 않고, 1월 3일도 지나가면 다시 오지 않는다." 그렇다. 놀랍게도 매일은, 매 순간은 모두 지나가면 다시 오지 않는다. 그러니까 오늘 나는 2023년 1월 28일을 기념해야 한다. 2023년 1월 1일 만큼이나 아끼고 소중히 취급해야 하는 것이다. 지나간 순간은 다시 오지 않는다는 것을 항상 염두에 두고, 매일 매 순간에 새해 첫날처럼 의욕적으로 살아간다면 삶이 더욱 충만해지지 않을까. *2. 곰곰이 생각하다 보면, 매 순간 열심히 산다는 말이 어색하게 느껴질 때가 있다. 매 순간 열심히 살았다고 하면 매일 최선을 다했다는 말인가? 매시간 최선을 다해서 살았다는 말인가? 아니면 0.000001

5. I Ain't Worried - OneRepublic [내부링크]

자신감과 부담감. 게임 중계 도중에 해설자가 어떤 선수에 대해 설명하면서, 유독 이런 상황에서 승률이 높은 선수라며 지금 승리 가능성이 높다는 해설을 했다. 그 상황을 맞닥뜨린 선수는 어떤 심정일까 궁금했다. 매번 이겨왔던 상황이니까 이번에도 이길 거라는 자신감이 있었을까? 학창 시절 나는 대체로 시험 성적이 좋았다. 그런데 중요한 시험날 아침이면 헛구역질을 하는 날이 많았다. 아 오늘 시험 망치면 어떡하지.. 그동안 내가 쌓아왔던 것들이 이번 평가로 한순간에 무너지는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 그 중압감과 부담감으로 속이 메스꺼웠다. 대부분 이겨왔던 상황을 또 한 번 맞닥뜨린 그 게임 선수는 과연 자신감이 넘쳤을까 아니면 너무나 그 상황이 부담스러웠을까. 궁금하다. . . . .

6. 홀로 - 이하이 [내부링크]

나의 영역. 주변에 결혼 소식이 많이 들린다 청첩장을 전달받다 보면 종종 연락을 자주 못하고 지냈던 인연들과도 오랜만에 교류를 할 수 있어서 반갑다 헌데 안타깝게도 결혼을 기점으로 상대와 연락을 주고받는 빈도가 전보다 확 떨어지는 것 같다 대체적으로 가정이 생기면 가정에 충실하다 보니 그렇게 되는 게 아닌가 싶다 당장 나부터도 가족이 아닌 주위 사람들을 살뜰히 챙기는 것이 꽤나 귀찮은 일처럼 느껴지는 때가 점점 늘어난다. 내 에너지와 시간은 한정적이니까. 새로움에서 오는 흥미와 설렘을 통해 에너지를 얻는 사람이라면, 지칠수록 밖으로 나가 더 많은 사람들과 교류하고 싶어 하겠지 아마. 나는 지칠수록 관심의 영역은 줄어들고 가꾸는 반경이 좁아진다 내가 너무 내향적인가? 근데 뭐 나는 그런 사람이니까. 다만 움츠러든 나의 영역만큼은 소중히 가꿔 나가야겠다. . . . .

7. 걱정말아요 그대 - 이적 [내부링크]

위로의 방식. 동상이몽 너는 내운명이라는 TV 프로그램에서 진태현, 박시은 부부가 만삭에 유산의 아픔을 겪었던 일을 극복해나가는 과정이 그려졌다. 참 안타까운 사연이었다. 부부는 고맙게도 힘든 시기에 주위 여러 사람들로부터 많은 위로를 받았다며 그들에게 감사 인사를 하였다. 주위에서 때론 인생 선배처럼 조언을 하듯 얘기해 준 것도 부부에게 큰 도움이 되었다고 말하는 것을 보면서, 나는 위로의 방식에 대해 생각해 보게 되었다. 정신과 의사라고 하더라도 위로를 건네는 방식은 각자 다를 것이고 그중에 정답은 없다고 생각한다. 나 같은 경우에는 고통스럽고 괴로운 상황에 놓여있는 사람에게 위로란 그들의 말을 충분히 들어주고 공감하는 것이라고 생각하는 편이고, 그러다 보니 직접적인 위로의 말을 건네거나 조언하는 것을 자제하는 편이다. 내가 말을 함으로써 상대에게 충분히 말할 시간과 기회를 뺏는 것처럼 느끼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런 건지 시간이 지날수록 '정신과 의사가 되지 않았다면 했을 법한'

[저널 공부] 자살은 어떻게 진화할 수 있는가? [내부링크]

공부하다가 흥미로운 논문이 있어서 나름대로 소화한 내용을 요약해 봅니다. 저널은 아래와 같습니다. 자살의 진화인류학적 고찰: 자살은 어떻게 진화할 수 있는가? 박한선 서울대학교 사회과학대학 인류학과 J Korean Neuropsychiatr Assoc. 2022 May;61(2):63-73. Korean. Published online May 27, 2022. https://doi.org/10.4306/jknpa.2022.61.2.63 Copyright 2022 Korean Neuropsychiatric Association 진화이론적으로 자살 행동은 아주 드물게 일어나야 한다. 그 이유는 아래와 같다. 첫째, 자살은 상당한 수준의 유전성을 보인다. 둘째, 자살은 낮은 적합도를 보인다. 행동 유전학 연구에 의하면 적합도가 1%만 감소해도 10세대 안에 해당 유전자는 제거될 수 있다. 셋째, 자살은 개인 및 집단에 따라 상이한 발생률을 보인다. 자살은 비교적 흔한 행동이지만, 모든

[저널 공부] 남용 약물을 통한 우울증 치료 [내부링크]

공부하다가 흥미로운 논문이 있어서 나름대로 소화한 내용을 요약해 봅니다. 저널은 아래와 같습니다. J Korean Neuropsychiatr Assoc. 2022 Nov;61(4):254-260. Korean. Published online Nov 29, 2022. https://doi.org/10.4306/jknpa.2022.61.4.254 Copyright 2022 Korean Neuropsychiatric Association 항우울제로 새롭게 등장한 ‘남용 물질’ - 치료에 적용할 때 고려해야 할 것들은 무엇인가? 박선영,1,2 안유석,1,3 강웅구1,3,4 1서울대학교병원 정신건강의학과 2서울대학교 의과대학 휴먼시스템의학과 3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정신과학교실 다양한 항우울제를 사용함에도 증상이 호전되지 않는 '치료 저항성 우울증' 환자군의 치료가 임상에서 문제가 되어왔다. 이를 극복하고자 케타민, 메틸페니데이트, 대마, 아편유사제, 실로시빈 등이 새로운 항우울제로 최근 관심

8. Chasing Pavements - Adele [내부링크]

고민 상담. 요즘 TV나 유튜브에서 각종 고민 상담 프로그램을 많이 하는 것 같다. 내 집중력이 떨어져 있을 때는 대충 보며, '와! 저렇게 어려운 고민에 대해 어떻게 저런 훌륭한 답을 들려줄 수 있는 걸까?' '역시 유명 방송인들이 괜히 저 자리까지 가는 게 아니구나, 진짜 세상에는 참 현명한 사람들이 많다.' 이런 생각들을 하면서 놀라곤 한다. 그런데 가끔 프로그램에 집중하고 있을 때는 그들의 답변을 듣기 전에, '나라면 저 고민에 대해 어떻게 상담하고 답변을 해주었을까?' 먼저 떠올려본다. 그러다 보면 구체적인 내용은 다르지만 그들과 비슷한 맥락에 답변을 생각해 내는 경우도 있는가 하면, 때론 전혀 다른 내용의 답변을 떠올리기도 한다. 그제서야 명쾌한 해답처럼 느껴졌던 그들의 말이, 단지 여~러 해결책 중에 하나에 불과하구나 깨닫는다. 마찬가지로 내가 생각해 낸 답변 또한 그들보다 더 나은 답이 아니라 무수한 선택지 중에 하나일 뿐이다. 오래된 명제인 '인생에는 정답이 없다.'

음악에는 도통 조예가 없습니다. [내부링크]

정신과 의사라는 직업은 어쩔 때는 좀 외로울 때가 있는 것 같습니다 다른 이의 얘기를 듣는 사람이지만 막상 자신의 얘기를 누군가에 털어놓기는 쉽지가 않네요. 그냥 사소한 소회. 일상을 적으려 합니다. 보고 싶지 않은 댓글은 임의로 삭제합니다

1. 혜화동 (혹은 쌍문동) - 박보람 [내부링크]

좁은 집과 작은 탁상. 오늘 일찍 집에 혼자 와서 청소를 하는데 문득 집이 좁아 보였다. 비어있는 작은 탁상을 내려보는데, 저녁마다 그 작은 탁상에 옹기종기 앉아있던 우리의 모습이 3인칭 시점으로 보였다. 애틋한 느낌이 들었다. 마치 어린 시절 추억처럼 그런 느낌이 들어서 왠지 모르게 아련했다 . . . .

2. Unstoppable - Sia [내부링크]

역대급 한파. 이른 아침 동이 이제 막 틀 무렵. 출근을 하려고 차에 시동을 거는데 걸릴 듯 말 듯 감질나게 시동이 걸리지 않는다. '아이고 배터리 나갔구나' 부랴부랴 대중교통과 택시를 번갈아 타며 정시 출근에 성공했다. 퇴근 후 집에 돌아오자마자 보험사 긴급출동 서비스에 전화를 걸었다, 금세 녹음된 목소리가 들려온다. "금일 한파의 영향으로 대기 시간이 길어질 수 있어 양해를 바랍니다...." 10분쯤 대기했더니 기사님이 연결됐다. 1시간쯤 걸리신다고 한다. 기다리며 저녁식사를 간단히 해결하고 있는데 문득, '기사님에게 오늘은 유독 힘든 하루겠지' '아마 식사도 못하셨겠지.' 그래서 도착하셨다고 했을 때 따뜻한 핫초코 한 잔을 건네드렸다. 배터리 시동 문제는 얼마 걸리지 않아 해결됐고 기사님은 덤덤하게 잘 마시겠다고 감사 인사를 건네며 떠나셨다. 인턴 때가 떠올랐다. 내과 당직을 서는데 콜이 하나둘 쌓여간다. 'ekg 밀린 거 끝나간다!! 이것만 끝내고 밥 좀 먹고 해야지. ' "

3. Fire On Up - Paper Kings [내부링크]

변화라는 것. 유튜브에서 예일대 정신과 교수님이 나오신 유퀴즈 클립을 보았다 인터뷰 내용 중에, 다양한 환자들을 만나면서 교수님의 삶의 태도에도 변화가 있었는지 묻는 질문도 있었다. 잘 기억은 나지 않지만 유려하게 대답하셨던 것 같다. 문득 얼마 전에 어떤 모임에 처음 나가서 말했던 내 소감이 떠올랐다. 저는 정신과 의사라서 에너지 수준이 낮은 분들을 주로 만나다 보니 어느샌가 그게 보통이라고 생각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오늘 자리를 통해 이렇게 에너지 수준이 높은 분들도 많이 있다는 걸 알게 되어 좋았고 저에게는 많은 자극이 되었습니다. 대략 이런 이야기를 했던 것 같다. 물론 그간 에너지 수준에 따라 사람을 구분 짓거나 이를 의식하고 있지는 않았다. 다만 나도 모르게 에너지 수준이 높은 사람들을 보면 약간 의아하고 위화감이 들고 억지스러운 느낌이 들었다. 다시 인터뷰 질문인, 다양한 환자분들을 만나면서 나에게 어떤 변화가 있었는가? 로 돌아가 보자. 그 변화라는 것은 거창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