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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명의 도쿄 여행! 1일차 - 인천국제공항. [내부링크]

지난해 11월쯤 늘 같이 이야기하는 고등학생 친구들 4명 중 한 명이 혹시 일본 갈 사람? 해서 시작된 일본 여행. 원래는 저 포함 2명으로 갈려고 했었지만 어느새 5명 전부 갔다 왔습니다.. 일정은 제가 짠 나머지 모두 제 입맛에 맞춰 조리된 일정들....ㅎㅎ 저는 알바를 하고 간다고 비행기 타기 바로 전날에 출발하고 나머지는 며칠 전에 서울에서 모여 놀고 있었습니다. 말이 전날이지 도착하고 5시간 후 공항 출발.....-- 첫날은 무척 힘든 여정이었습니다. 오랜만에 모인 5명이서 밤새 치킨도 뜯고 떠들다가 결국 자지도 못하고 아침 일찍 공항철도를 타고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했습니다. 한 명을 제외한 나머지 전부 외국이라는 곳은 가본 적도 없는 토종 한국인인지라 무척 긴장은 되었지만... 의외로 간단한 절차에 놀랐습니다. 그리고 무척 큰 면세점 크기에 놀랐었죠. 미리 인터넷 롯데면세점에서 구입한 소니 워크맨 NW-A35를 받고 이리저리 둘러보았습니다. 소니 제품은 제값에는 사지 말고

5명의 도쿄 여행! 1일차 - 오다이바. [내부링크]

첫날에 시작은 오다이바였습니다. 한국인의 기본 루트! 신바시 역에서 유리카모네선을 타고 출발합니다. 이 레인보우 브릿지가 그렇게 야경이 이쁘다던데....! 이렇게 봐도 무척 이쁘군요. 카이힌공원역에서 내린 후 덱스도쿄비치를 향해서 가는데...... 주위에서 들리는 건 저 포함 5명이 이야기하는 한국어. 이정표도 일본어를 제외하면 한국이랑 비슷하고, 주위 거리도 한국스러운(??) 곳. 이곳이 일본인가 한국인가 당황스럽긴 했습니다만...... 관광지라서 그렇겠지라고 마음에 위안을 가졌습니다.ㅎㅎ 저희가 덱스도쿄비치에 간 이유는 '다이바잇초메 상점가'와 '오다이바타코야키뮤지엄'를 가기 위해서입니다. 하지만.... 차마 시간상 일정에 넣지 못한 저 조이폴리스는... 이렇게 사진으로 담아 두네요. 무척 재미있어 보이는데 말입니다. 다이바잇초메 상점가는 옛날 느낌이 물씬 나는 곳이었습니다. 저기 브이를 하는 우리 일행 한 명이 있군요...ㅎㅎ 안에서 본 느낌은... 낯설면서 익숙한 그런 느낌이

5명의 도쿄 여행! 2일차 - 도쿄 디즈니씨. [내부링크]

아-침 일찍! 완전히 뜨지도 못한 눈을 가지고 디즈니씨로 출발했습니다.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이 무척 많더군요. 특히 일본인이 많았습니다. 저 위에 보이는 귀여운 모노레일을 타고 디즈니씨까지 갑니다. 저걸 보고 떠오르는 생각은 디즈니랜드가 얼마나 돈을 잘 벌길래 모노레일을 이동 수단으로 사용할까. 그리고 이것도 돈을 받는구나...... 돈 더 잘 벌겠네라는 생각이..-- 손잡이도 미키마우스, 창문도 미키마우스. 온통 쥐 천국인 모노레일은 의자가 무척 마음에 들었습니다..ㅎㅎ 들어가니 보이는 지구본과 15주년이라는 깃발. 놀이동산이라는 것을 그리 좋아하지 않는 저는 주변 풍경을 제외하고는 그다지 기대는 되지 않았습니다. 다만 신기한 게 꽤나 한국인도 가는 것으로 알고 있었는데 안내 책자는 오직 영어, 일본어 뿐이더군요. 더군다나 한국인은 그렇게 보이지도 않았습니다. 저 멀리 보이는 화산 모형과 배, 성 모형. 꾸며둔 것은 한국은 비교가 되지 않을 정도로 잘 되어 있더군요. 또 이름

5명의 도쿄 여행! 2일차 - 도쿄타워. [내부링크]

디즈니씨를 나와서 오늘의 마지막 일정인 도쿄타워를 향해 갑니다. 도쿄타워 주변에서 저녁을 먹었는데 비싼 곳으로 보이는 곳으로 가서 그런가 맛은 있었습니다. 이자카야처럼 보이는 곳이었는데 술은 먹지 않고 식사만....ㅎㅎ 저와 한 명은 오야꼬동을, 한 명은 규동을, 한 명은 라멘을 한 명은 소고기 구이를 주문하였죠. 오야꼬동은 이곳만 그런 건지는 모르겠지만 날달걀에 날 닭고기로 이루어져 있었습니다. 맛은 최고였지요. 규동도 라멘도 맛있었지만 하이라이트는 소고기 구이. 1200엔 정도 하는 구이였는데 소고기는 대략 7,8점 있었던 것으로 기억하네요. 다들 한점에 1000원 넘는 고기라면서..놀리고...ㅎㅎ 소고기 시킨 친구는 다른 음식을 마음껏 뺏어 먹었답니다...! 도쿄타워를 아래서 위로 쳐다보니 정말 멋있었습니다. 철골이 이렇게 멋질 줄이야... 에펠탑은 얼마나 더 멋있다는 걸까요...ㅎㅎ 도쿄타워에서 본 야경은 이 사진보다 더 멋있습니다. 사진 실력이 좋지 못해 이 정도로만 보여주

5명의 도쿄 여행! 3일차 - 에도 도쿄 건축 박물관 part 1. [내부링크]

3일째, 늦잠을 자게 된 저희는 빠르게 히카시코가네이역으로 떠났습니다. 오늘은 예상외의 변수로 미리 정해둔 일정을 다 소화시키지는 못 했습니다. 히카시코가네이역 주변은 관광지라기보다 주거지역 같은 곳이었습니다. 무척 한산하고 주택이 많은 것이 진짜 일본에 온 느낌이었습니다. 저에게는 이런 곳이 도심 한복판보다 더 좋더군요..ㅎㅎ 이 좋은 광경을 보지 못한... 다리가 삔 한 친구에게는 애도를....ㅠㅜ 에도 도쿄 건축 박물관에 가기 위해서는 코코버스라는 마을순환버스를 타야 합니다. 역에서 나오면 바로 보이죠. 처음에는 이곳에서 타면 되는 것인지 앞에 줄 서 계시던 일본인에게 물어보니 친절이 몇 시에 오는지까지 말씀해주시더군요. 그리고 지금 사진에 버스는 코코버스가 아니니 타면 안된다고까지..ㅎㅎ 무척 친절하신 분이었습니다. 코코버스 노선도는 http://4v5b6n.blog.me/220946160241 제일 밑에 적혀 있습니다. 참조하실 분은 참조하세요. 코코버스는 마을순환버스로 한

5명의 도쿄 여행! 3일차 - 에도 도쿄 건축 박물관 part 2. [내부링크]

W5 하치오지 센닌도신 우두머리 주택입니다. 에도시대 건축물로 우두머리 주택은 주변 농가에 비해 넓지는 않지만 마루가 달린 현관 등 높은 격식을 나타낸다고 합니다. 한국과 다르게 아궁이에 굴뚝이 연결되어 있지 않습니다. 아니 고의로 연기를 집안에 돌게 하는 방식이더군요. 설명으로는 연기를 통해 방충을 하는 것이라는데 무척 비효율적인 듯합니다. 아무리 에도시대라고 하지만 말입니다. 너구리 잡는 줄 알았어요. 실제로도 불을 때서 연기를 방출시키고 있었습니다. 관리를 그렇게 한다고 합니다. 애니에서 자주 보앗을듯한 화로. 야외에 있던 펌프. 실제도 작동되는 펌프였습니다...ㄷㄷ 어느 곳인지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만... 아마 W8 쓰나시마 가(농가) 인듯합니다. 보시다 싶이 이렇게 연기가 집안을 돌고 있습니다...-- 무척 매캐하죠. 이 박물관은 모든 건축물에 최소 한 명 이상의 관리인이 있었습니다. 대부분 어르신이었는데 집 관리를 하면서 가이드 역할도 하고 있었습니다. 안내 책자에는 자원

5명의 도쿄 여행! 3일차 - 럼버잭 [내부링크]

드디어 동물 관련 블로그에 접합한 여행기네요...ㅎㅎ 에도 도쿄 건축박물관에서 나온 후에 럼버잭을 향해 걸었습니다(같이 간 친구들은 지쳤다고 역에서 쉰다고 했습니다..ㅎㅎ). 코코 버스는 순환버스인지라 반대로 돌아가기에 역으로 가려면 살살 걸어가는 게 더 좋더군요. 살살 걸어가는 일본의 주거지역은 무척 좋았습니다. 그 넓은 지역에 차는 거의 없지, 건물이 대부분 낮아 확 트여 있지, 개인적으로 주택을 좋아하는 저는 무척 좋더군요. 가던 길에 보았단 멘션(한국 기준인가요..? 일본에서는 아파트라고 한다고 들은 느낌이...)입니다. 유난히 일본은 약간 고층의 주거지는 대부분 이런 형태던데 왜 그러건 가요? 궁금하더군요. 이곳의 편의점은 무척 놀라웠습니다. 편의점인데 앞에 주차장이.....! 건물 하나는 들어갈 수 있을 듯한 부지에 주차장이 있고 편의점이 있으니 뭔가 낯선 느낌이었습니다. 칼피스를 하나 사서 먹으면서 걷다 어느덧 3시가 넘어서서 밥이나 먹으러 갔습니다. 지금까지 먹은 것은

5명의 도쿄 여행! 3일차 - 하라주쿠 & 시부야 [내부링크]

3일차 마지막 일정. 하라주쿠부터의 시부야까지입니다. 한참 일본 택시와 일본 병원을 만끽하고 20만 이상을 쓴 아픈 친구도 이제 만났습니다..ㅎㅎ 다케시타 거리 입구에서 기억하고 다시 뛰어가서 급히 찍은 하라주쿠역 사진입니다. 밤에도 화려한 다케시타 거리입니다. 쇼핑에는 전혀 관심 없는 저는 사람 구경하러 갔죠. 절뚝거리는 한 명의 발걸음에 맞추어 천천히 5명이서 걸어갔습니다. 밤에도 수많은 인파가 있는 거리입니다. 무척 활기가 넘치는 게 너무 좋더군요. 대신... 모자이크 처리는 무척 힘들었습니다..ㅠㅜ 마치 무대의상 같은 화려한 옷을 파는 가게. 이러한 가게들이 많았습니다. 다양한 개성이 존재하는 곳이었습니다. 그리고 사람 구경만 하면서 쭉 걸어 나와서인지 생각보다 거리가 짧게 느껴지더군요. 다케시타 거리를 나와 시부야역을 향해 걸어가던 거리입니다. 화려한 기모노(?)가 있던 가게와 기다란 간판이 있던 페밀리마트. 시부야역에 가던 도중 시부야에서 갈 목표였던 시부야 타워레코드!

5명의 도쿄 여행! 4일차 - 아사쿠사 [내부링크]

4일차! 제일 기대하던 날입니다..ㅎ.ㅎ 다리 다친 한 분은 오늘도 좋은 구경을 많이 못했다죠...ㅠㅜ 아사쿠사로 갈 때는 도쿄메트로선을 타게 되었는데 옛날 한국 지하철 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아사쿠사에 도착 후 처음에 간 곳은 아사쿠사문화관광센터입니다. 나무로 포인트를 준 것이 무척 멋진 건물이더군요. 모자이크 처리가 되어 있지 않아 급하게 네이버 에디터로... 보정! 아사쿠사에서 나카미세거리거리를 한 번에 내려볼 수 있는 전망대가 있다고 해서 올라갔는데 무척 좋았습니다. 유리로 벽이 높게 쳐져 있어서 사진 찍기에는 무척 힘들었습니다. 한 명 위에 올라가서 찍은...-- 키가 조금만 더 컸더라면 생각이 들더군요. 바로 옆에는 스카이트리도 보였습니다. 원래 도쿄타워하고 스카이트리 둘 중에 한 곳을 갈려고 고민을 했었는데 스카이트리가 더 높지만 가격대가 너무 비싸 가난한 학생 신분으로는 갈수 없겠더군요. 이렇게 외관을 볼 수 있어서 좋네요. 유명한 가미나리몬입니다. 현재의 가미나리몬

5명의 도쿄 여행! 4일차 - 아키하바라 [내부링크]

아사쿠사에서 나온 저희 일행은 아키하바라로 곧장 갔습니다. 가서 다리 아프신 우리 환자분을 만나 이제 이날의 하이라이트를 즐겨 보기를 했습니다..ㅎㅎ 처음 간 곳은 요도바시 카메라. 도쿄에서 제일 큰 전자제품 상점이라고 합니다. 들어가니... 한국이랑은 다른 세계가 펼쳐져 있더군요. 다양한 회사에서 출시한 휴대폰. 애플 제품만 파는 곳에 마이크로소프트사 제품만 파는 곳까지...! 또한 컴퓨터 부품도 그렇고 정말 많은 제품들이 있는 것이 너무 즐거웠습니다. 최종적으로 음향기기를 파는 곳에 가서 소니 매장 쪽에서 nw-a35의 정품 플립케이스와 워크맨 젠더를 마이크로 5핀 젠더로 변환시켜주는 변환기, 액정필름을 구입했네요. 5000엔이 넘지 못해 아쉽게.. 면세는 받지 못한...ㅠㅜ 아키하바라는 덕후의 성지로도 유명하지만 회사들이 많은 지역이기도 합니다. 처음에 도쿄메트로 선에서 나와 요도바시카메라 쪽에서는 평범한 빌딩만 보이던 것이 조금만 돌아가니 이런 완전히 다른 풍경이 보이네요.

5명의 도쿄 여행! 4일차 - 신주쿠 [내부링크]

아키하바라에서의 여행을 끝나고 밥도 먹고 돈키호테도 갈 겸 신주쿠로 나왔습니다. 밥을 먹을 곳을 정해 두고 가지 않은 여행이지만 초밥만큼은 그래도 괜찮은 곳에서 먹자고 해서 찾은 곳이 '야로우 스시'였습니다. 가던길에 쥐한마리 본것은.....ㅎㅎ 이곳도 사람사는 곳이라고 쥐도 사네요. 꽤나 큰 쥐였는데 바로 쓰레기더미로 들어가서 잘 보지는 못했습니다.ㅠㅜ 신주쿠역에서 나와 걷고 걸어 도착하여 여행에서 가장 비싼 식사를 하게 되었네요. 다들 다양하게 시켰지만 저는 회도 먹고 싶어 초밥과 회 세트에 연어알 초밥을 하나 주문했습니다. 일본 계란말이는 달달한게 맛있지만 역지 저는 한국식이 더 좋은 듯 합니다..ㅎㅎ 각종 야채와 짭짤한 맛이 진짜 계란말이 같다 일까요. 연어알 초밥부터 나오더군요. 어릴 적 날치알을 연어알로 알았던 저이기에 처음 먹어보는 연어알은 무척 맛있었습니다. 날치알 같은 톡톡 터지는 느낌보단 하나하나 터지는 느낌도 재미지더군요. 메인인 회와 초밥세트. 역시 저는 활어회

5명의 도쿄 여행! 5일차 - 다시 한국![번외 : 일본 방사능 측정?!] [내부링크]

2월 초 여행이 4월에 마무리를 할 줄은 몰랐습니다. 같이 갔던 친구 중 한 명은 벌써 군대를 가는군요...ㅠㅜ 마지막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ㅎㅎ 마지막... 저희는 마지막이라는 아쉬움을 뒤로하고 공항으로 갔습니다. 가는 도중 롯데리아에서 일본에서의 마지막 밥을 먹었지요. 저는 새우버거와 가나파이를 주문을 했습니다. 우리나라의 새우버거와 다르게 일본에서의 새우버거는 새우 살이 보이더군요. 마치 맥도날드의 슈슈버거 패티처럼요. 일본의 롯데리아도 역시 롯데리아인지라 맛은.....-- 특히 가나파이는 맥날의 삼각초코파이와 비교해보고 싶어 주문했는데 초코시럽부터 맛이 없었습니다. 가나 이름은 왜 붙인 건지 생각이 들 정도로 초코맛이 없어요...-- 저희는 대한항공이기에 나리타 제1터미널에 갔습니다. 미리 웹 체크인을 한 상태였는데 웹 체크인을 한 사람이 너무 없는 나머지 웹 체크인 전용 수화물 맡기는 곳도 일반 체크인 라인으로 사용하기에 저희는 비즈니스 라인에서 체크인을 했습니다. 덕

덕질의 덕질만을 위한 도쿄여행! - SHISHAMO 콘서트 그리고... 야스쿠니 신사 [내부링크]

불과 친구들과 도쿄여행을 다녀온 지 거의 2달 만에 나 홀로 도쿄여행을 갔다 왔습니다. 1박2일의 짧은 일정. 사실 여행보다는 저의 욕망을 충족시키기 위한 덕질이었습니다. 일본이나 가면서 1박2일이라며는 사실 급작스럽게 결정된 여행이 아닌가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 이 여행은 무려 지난해 12월에 예정을 짜고 예약을 끝낸 여행입니다. 몇 박을 묵고 싶다는 생각도 있었지만요. 저는 이번 여행의 목표는 콘서트였습니다. 제 블로그를 들어오면 들리는 노래의 주인공인 'SHISHAMO'라는 밴드를 저는 좋아하는데 2번째 무도관 콘서트가 개최된다는 소식에 이건 기회야!라는 생각으로 바로 티켓을 결제를 했죠. 콘서트라는 것이 제가 원해서 가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기도 하고 일본의 예매 방식은 한국과 많이 달라 조금 난관이 있기도 했습니다. 무엇보다 티켓 예매사이트가 외국 visa 카드를 지원하지 않아.....! 해외여행을 다녀오기는 했지만 2월 한 번뿐이고 혼자는 처음이기에 조금 긴장을 하곤 했습니다

덕질의 덕질만을 위한 도쿄여행! - 츠키지 시장 / 아키하바라 / 우에노 공원 + 도쿄 방사능? [내부링크]

전날 밤, 호텔에 대욕장과 안마의자로 피로를 풀고 자서일까요. 새벽쯤에 잠을 잔 것 같은데 아침 일찍 일어날 수 있었습니다. 일기예보에는 이 날을 날씨가 맑다고 하였으나...... 여전히 대차게 내리는 비. 조식을 먹고 체크아웃 시간이 언제냐고 물으니 10시이지만 11시까지는 괜찮다고 하더군요. 비가 조금 수그러 들 때까지 호텔에서 머물기로 결정했습니다. 할 일도 없겠다, 오늘 갈 곳을 다시 한번 직접 만든 가이드북으로 보고 티비를 트니 한국 관련 뉴스가 나오더군요. 박근혜가 서울 구치소에 구속되었고 서울 구치소 한 끼 식사는 약 140엔이다. 그리고 역대 한국 대통령을 소개하고 나서 현재 대선 후보를 소개하더군요. 정말 한국에 관심이 많은 나라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대략 10시쯤 비가 어느 정도 수그려들어 호텔에서 체크아웃 후 나왔습니다. 캐리어가 넣을 수 있는 짐이 많아 편하지만 대단히 짐짝이기에 일단 저는 츠키지시장에 가기 전에 아키하바라역 동전 보관소에 캐리어를 맡기기로

#첫패키지 #이제는 #지긋지긋......태국 방콕,파타야 여행! -- 1 [내부링크]

한달만의 포스팅입니다. 드디어 여름방학 동안 갔다 왔던 여행의 포스팅을 적게 되네요. 이때 시기가 6월 중순부터 7월 초이니.....-- 여름방학 동안 다양하게 갔다 온 것 같습니다. 태국 갔다가 입국하고 하루 만에 캄보디아 갔다가 입국하고 이틀 만에 일본..... 기간이 6월 15일부터 7월 3일까지... 너무 무리해서 일본 갈 때부터는 계속 머리도 아프고, 토할 것 같고 해서 말라리아에 걸렸나 생각이 들 정도였습니다..ㅎㅎ 장티푸스, 파상풍 주사는 맞았지만 말라리아 예방약은 먹지 않아도 된다는 의사의 소견에 따라 먹지 않았었거든요. 정작 모기는 캄보디아에서 하루밖에 물리지 않았지만..ㅎㅎ 한국이 모기가 더 많은 것 같습니다..-- 포스팅이 밀린 것도 여러 가지이네요. 너무 많은 사진 양과, 모니터가 깨져서 4분의 1의 화면으로는 도저히 보정을 못하겠고... 더군다나 캄보디아 사진의 경우 d 디스크가 날라가서.... 보정 사진이 날라갔습니다...-- 으어.. 힘들었습니다. 각설하고

#첫패키지 #이제는 #지긋지긋......태국 방콕,파타야 여행! -- 2 [내부링크]

왓포사원을 다 둘러보고 나서 수상가옥을 보러 갔습니다. 이 무더운 한 여름이지만 길거리에는 장사를 하시는 분들이 많더군요. 수상가옥은 짜오프라야 강에 있습니다. 오른쪽 사진의 배가 저희가 탄 배입니다. 우기인지라 강의 물살이 강한 편이었는데 배가 낮게 만들어져있어서 달리면 물이 잘 들어오더군요. 바닷가에 살아 배를 자주 접해본 저는 뭐... 타는데 전혀 문제가 없었지만 친구는...-- 힘들게 탔습니다. 이 짜오프라야 강은 비정상적으로 물고기가 많이 사는 곳입니다. 사원에서 물고기를 방생을 하기 때문이라고 하더군요. 관광객들이 빵을 구입해서 많이 뿌리기 때문일까요? 한국의 새우깡을 잘 받아먹는 갈매기처럼 바로 몰려들어 빵을 먹습니다. 가이드의 허락 후 뱃머리에 가서 찍은 사진입니다. 날씨가 맑아 더욱 이쁜 곳이었습니다. 수상가옥에 다가오자 관광객을 상대로 과일 등을 파는 아주머니가 있었습니다. 이 뜨거운 햇빛 아래서 파는 음식은 솔직히 먹고 싶지 않았기에 사지는 않았습니다만... 다른

#첫패키지 #이제는 #지긋지긋......태국 방콕,파타야 여행! -- 3 [내부링크]

3일 날 이날의 첫 번째 일정은 산호섬이었습니다. 저는 옷이 물에 젖는 것이 싫어 가지 않는다고 하였고 나머지 일행들도 만장일치로 거부를 해서 오전은 호텔에서 뒹굴뒹굴 거리게 되었습니다. 점심으로는 삼겹살은 먹고 다른 사람들이 먹고 있을 때 혼자 나와 근처의 대형마트에 가 보았습니다. 한국과 그리 다르지 않는 느낌이라 좋더군요. 어딜 가나 전자제품을 파는 곳에서는 삼성이 늘 눈에 띕니다. 광고를 제일 열심히 하거든요...ㅎㅎ 태국에서 본 휴대폰 광고는 중국 회사인 vivo하고 삼성의 광고가 제일 많이 보였습니다. 이곳에 전시가 되어 있기에 만져 볼 수 있었는데 vivo사의 ui는 애플과 거의 흡사하더군요. 생각보다 부드러워 놀랐지만....-- 삼성의 s8은 한국에서 본 것이라 딱히 감흥은 없었습니다. 30,900바트이니 한화로 105만원 정도이더군요. 이곳 마트에서는 생선을 이렇게 얼음에 담가 팔고 있었습니다. 한국에서도 보이기는 하지만 그리 보이지 않아... 또 과일 코너에서 오른

#첫패키지 #이제는 #지긋지긋......태국 방콕,파타야 여행! -- 번외 [내부링크]

혹, 태국여행, 등등으로 타고 오신 분들은 곤충, 뱀 등 혐오감을 줄 수 있는 사진이 많은 점을 유의하여 주세요. 동남아에 위치한 태국은 다양한 곤충과 동물을 만나볼 수 있었습니다. 원하던 지네는 보지 못하였지만요.... -- 왜 이렇게 지네는 보기가 힘든 건지 모르겠습니다. 왓포사원에 있던 연꽃인데 벌들이 이렇게 모여서 꿀을 빨고 있었습니다. 태국 마사지를 받는 곳에서 본 벌레들. 가이드에게 물어보니 돈벌레로 부른다고 합니다. 돈을 불러 모으는 벌레라는군요. 지네를 찾기 위해 땅을 헤집으면 나오는 것은 노래기들과 쥐며느리(공벌레였나 했깔립니다..갑자기..ㅋㅋ). 무척 흔하더군요... 땅 파면 다 이 녀석들... 요로코콤 손에 올려서 찍기도 하고 찍고 있으니 서양인이 신기했나 봅니다. 뭐하나 가까이에서 지켜보더군요..-- 깡충거미로 보이는 거미. 작아서... 우리 번들렌즈가 무척 힘들어했습니다. 무척 크롭 한 거라 해상도도 떨어지네요. 수풀에서 보았던 달팽이. 한국에서 많이 키우는

크메르 제국의 정취, 캄보디아 씨엠립······1 [내부링크]

캄보디아(씨엠립) 크메르 제국의 정취, 캄보디아 씨엠립······1 열빙어 2018. 4. 7. 21:41 이웃추가 본문 기타 기능 ※중국은 비록 경유라도 은련카드나 위안화가 필요합니다. 2016. 11월쯤이었습니다. 여행을 좋아하다 못해 역마살이 낀 친구에게 연락이 왔었습니다. 캄보디아 씨엠립에 저렴히 갈 기회가 생겼는데 혹시 같이 가지 않겠냐고. 앙코르와트를 한 번쯤 가보고 싶었던 저는 OK를 외쳤고 2017.06. 정말 가게 되었습니다. 이번 여행은 직항이 아닌 경유, 국항사가 아닌 외항사 등 지난 여행들과는 다른 경험을 많이 했습니다. 덕분에 힘든 점이 꽤 많았지요. 왜 직항을, 국항사를 고집하게 되는지 알게 되었습니다. 이유는 뒷이야기에 나오겠네요. 역시 인천공항이 최고다. 인천공항 1터미널을 최고의 라운지(?), 마티나 라운지. 한국을 떠나는 당일, 서울역에서 인천국제공항으로 출발했습니다. 6박 7일(그중 2박은 환승....)의 짐이 든 커다란 캐리어를 가지고 가면 한국을

크메르 제국의 정취, 캄보디아 씨엠립······2 [내부링크]

캄보디아(씨엠립) 크메르 제국의 정취, 캄보디아 씨엠립······2 열빙어 2018. 4. 13. 0:04 이웃추가 본문 기타 기능 ※날씨는 덥고, 습하고······. 유적은 높고, 가파르고······. 캄보디아에서 둘째 날. 드디어 대망의 앙코르와트 유적을 보는 날이 되었습니다. 앙코르와트에서 일출을 즐기기 위해 미리 전날에 유적 입장권을 발권해 두었습니다. 3일 동안 볼 수 있는 표로 인당 62달러..... 생각보다 비쌉니다. 신원 확인을 위해 캠으로 사진을 찍어 입장권에 같이 인쇄하여 주더라고요. 사용 횟수 확인은 펀치기로... 구멍을 뚫어서 ㅎㅎ 오늘의 일정은 캄보디아에서 가장 중요한 날이기도 하다 보니깐, 운전기사님뿐만 아니라 가이드도 따로 고용하여 갔습니다. 현지 가이드인데 한국말도 잘하고 무척 상세히 설명을 해 주더군요. 앙코르와트 삼각대 없이 일출은 힘듭니다.... 보정으로 떡칠을...-- 앙코르와트와 배경으로 하여 보는 일출은 정말 장관이었습니다. 날씨도 꽤 좋았던

크메르 제국의 정취, 캄보디아 씨엠립······3 [내부링크]

캄보디아(씨엠립) 크메르 제국의 정취, 캄보디아 씨엠립······3 열빙어 2018. 5. 1. 7:26 이웃추가 본문 기타 기능 ※야생에서 약자는 도태되고 맙니다(?). 캄보디아에서 셋째 날이자 앙코르 유적 투어 둘째 날. 오늘의 일정은 어제에 비해 한결 가벼웠습니다. 보는 유적도 적지만 일행도 적었기 때문이죠. 캄보디아의 뜨거운 열기와 높은 습도에 진 제 친구는 죽어도 못 가겠다는 선언을 하며 호텔 침대와 한 몸이 되었습니다. 그러면서 제가 유적을 보고 있을 때 나가서 삼겹살은 먹고 온 것으로 알고 있는데······. 역시 한식은 위대합니다. 각설하고, 오늘 보고 온 유적은 반띠아이 쓰레이(Banteay Srei), 반띠아이 쌈레(Banteay Samre), 프레아 코(Preah Ko), 바콩((Ba Kong), 롤레이(Lolei) 사원이었습니다. 이 중 프레아 코, 바콩, 롤레이 사원은 롤루오스 유적으로 앙코르 유적의 모태가 된다고 합니다. 대부분 전날에 본 유적지에 비해 한적

크메르 제국의 정취, 캄보디아 씨엠립······4 [내부링크]

캄보디아(씨엠립) 크메르 제국의 정취, 캄보디아 씨엠립······4 열빙어 2018. 5. 11. 9:00 이웃추가 본문 기타 기능 ※통일은 언제되는 걸까요? 씨엠립에서의 넷째 날. 어느새 씨엠립 여행도 막바지에 도달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어제처럼 앙코르 유적을 보지만 한국인이라면 한 번쯤은 가볼 만한, 혹은 가보고 싶은 곳을 들리기도 했습니다. 바로 북한 식당입니다. 북한 식당에 대해서는 밑에서 이야기하기로 하고, 오늘 보고 온 앙코르 유적은 프놈 바켕 (Phnom Bakheng), 프레아 칸 (Preah Khan), 니악 뽀안 (Neak Pean), 따 솜 (Ta Som), 동 메본 (East Mebon)사원 입니다. 프놈 바켕 (Phnom Bakheng) 사원 프놈 바켕 사원은 앙코르 유적 중에서 가장 높은 곳에 있습니다. 그만큼 경치가 좋긴 하지만···· 살짝 등산을 해야 하지요. 정말 다행인 점은 등산길이 그늘이 져있어서 덥지는 않다는 것이죠. 그래도 꽤 힘들었습니다. 높이

크메르 제국의 정취, 캄보디아 씨엠립······5 [내부링크]

캄보디아(씨엠립) 크메르 제국의 정취, 캄보디아 씨엠립······5 열빙어 2018. 5. 13. 7:10 이웃추가 본문 기타 기능 ※마지막 날은 여유롭게! 편하게! 즐겁게! 오늘은 씨엠립에서의 마지막 날입니다. 벌써 떠난다는 것에 아쉽기도 하면서, 한국에 간다는 것에 설레기도 합니다. 마지막 날인만큼, 오늘은 무척 여유로운 일정이었습니다. 톤레샵 호수. 저 멀리 수평선을 넘어서도 끝이 보이지 않는 무척 큰 호수에 갔습니다. 마지막 날이고, 날씨도 덥지 않아 오늘은 자동차 대신 뚝뚝을 대여하여 갔지요. 뚝뚝은 오토바이가 끄는 마차 같은 교통수단입니다. 뚝뚝은 처음 타보는데 바람이 선선히 들어오는 게 좋으면서 흔들거리는 게 이게 안정성이 있나 걱정스럽기도 합니다. 안전벨트조차 없으니······. 아, 뚝뚝하니 생각난 이야기인데 전날 앙코르 유적에서 돌아오면서 아주 무서운 광경을 보았습니다. 오토바이 한대에 3명이 타고 그 3명 모두 폰을 보면서 달리고 있었죠. 한국이라면 생각지 못할

캄보디아 씨엠립 번외 편 - 그곳에 사는 동물들(곤충, 특히 바퀴 주의) [내부링크]

캄보디아(씨엠립) 캄보디아 씨엠립 번외 편 - 그곳에 사는 동물들(곤충, 특히 바퀴 주의) 열빙어 2018. 5. 16. 7:10 이웃추가 본문 기타 기능 ※곤충, 거미, 파충류 주의. 특히 바퀴벌레 주의. 캄보디아 씨엠립 글의 마지막이 되겠습니다. 번외 편으로 씨엠립에서 찍었던 동물들을 모아 올리게 되었습니다. 고양이 같은 귀여운 동물 사진도 일부 있으나 대다수는 도마뱀에 곤충에 거미까지······. 특히 바퀴벌레 등의 사람에 따라 무척 혐오감이 드는 사진들이 있으니 싫어하시는 분들은 글 클릭을 자제해 주시길 바랍니다. 대표 사진은 고양이인지라... 괜찮지만요. 캄보디아도 그렇지만 태국, 베트남도 여행을 갔을 때 무척 놀라웠던 것은 야생으로 보이는 고양이들이 사람을 겁내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모든 동남아의 고양이들이 그렇지는 않겠지만 일다 제가 들렀던 동남아의 고양이들은 사람을 겁내지 않네요. 위 사진은 왓트마이 사원에서 본 고양이입니다. 번들 18-55mm 렌즈인지라 꽤 근접해서

[나라] 동생과의 첫 해외여행! 오사카, 나라, 교토. [내부링크]

※여행이 끝난 다음날, 그는 시험이 있었습니다. 2017년 6월 말쯤, 캄보디아에서 한국으로 도착한 저는 이틀 후 바로 일본 오사카로 여행을 떠나게 되었습니다. 계기는 언제였을까, 동생과 일본에 여행을 가겠다고 약속을 하였고 그것이 계기가 되어 떠나게 된 여행이었습니다. 다만 부모님은 꽤 반대하였던 여행이었는데 여행이 끝나고 한국에 도착한 다음날이 동생의 시험이 있었기 때문이죠. 결국 동생은 여행을 갔고, 시험은 망했다고 합니다. 이번 여행은 일본의 간사이 지방으로 떠나는 여행이었습니다. 오사카, 나라, 교토. 교통수단이 잘 되어 있어 다니기도 편하고, 한국인이 해외여행으로 많이 가는 곳이기에 언어적으로도 크게 부담이 되지 않을 거라는 생각이 있었기 때문이죠. 동생에게 이번 여행은 첫 해외여행이자 처음으로 비행기를 타게 된 의외로 의미가 있던 여행이었습니다. 여행의 시작은 공항. 김해 국제공항에서 간사이 국제공항이 인천보다 저렴했기에 김해 국제공항으로 발권. 새벽의 김해 국제공항은

[나라] 나라 사슴공원+도다이지+가스가타이샤=체력고갈. [내부링크]

간사이 [나라] 나라 사슴공원+도다이지+가스가타이샤=체력고갈. 열빙어 2018. 5. 23. 4:30 이웃추가 본문 기타 기능 ※센베만 있으면 누구나 피리 부는 사나이. 고후쿠지를 뒤돌아서서 이제 나라 사슴공원을 걸쳐 요시키엔, 도다이지, 가스가타이샤를 갔습니다. 예상과 달리 무척 넓은 부지에 역시 일본의 공원은 한국처럼 생각해서는 안된다는 교훈을 다시 얻으며 자전거를 대여하지 않은 사실을 후회하였습니다. 기테쓰나라역에 도착한 시간이 대략 오후 2시 40분쯤 되었을 텐데 그때부터 해가 질 무렵까지 계속 걸어 다녔으니... 첫날부터 많이 무리를 하긴 했습니다. 나라 사슴공원 고후쿠지가 나라 사슴공원 옆에 붙어있어서 일까요? 아직 고후쿠지를 벗어나지도 않았는데 긴 뿔이 달린 사슴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이제부터 이곳은 사슴과 동글동글한 똥의 천국이 시작되더군요. 여담으로 이곳 사슴들은 나라시의 관할이 아닌 야생 사슴(국가 천연기념물이라고 합니다)이지만 수컷의 사슴뿔은 위험하여 자르는 것으

[통영] 부처님 오신 날에 통영 미래사를 다녀왔습니다. [내부링크]

지난 5월 22일, 부처님 오신 날에 예정 없이 미래사를 다녀왔습니다. 저는 불교신자가 아니라서 딱히 절에 갈 생각이 없었지만 얼떨결에 갔다 오게 되었네요(함께 간 분 중에 크리스찬도 있었습니다). 갔다 온 절은 통영 미륵산에 있는 미래사. 같은 산에 있는 용화사와 함께 통영 지역에서는 어느 정도 유명한 절입니다. 미래사는 미륵산 중턱에 위치하여 10~20분 정도 등산을 하거나, 혹은 차를 타고 들어가야 하는데 이날은 사람이 많아서 개인차량은 통제하고, 셔틀버스를 운영하더군요. 미래사에 도착하면 있는 안내 표지판입니다. 같은 산에 있는 용화사에 비해 근래에 지어진 절이며, 규모는 작은 편입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https://terms.naver.com/entry.nhn?docId=2000357&cid=42856&categoryId=42856 이곳에서. 미래사에 들어가기 전에 작은 연못이 있었습니다. 이곳에서 방생회를 하는 것인지 거북이들이 옹기종기 모여 일광욕을 즐기고 있었습니

[오사카] 유니버셜 스튜디오 재팬(USJ)에서 사진만! [내부링크]

간사이 [오사카] 유니버셜 스튜디오 재팬(USJ)에서 사진만! 열빙어 2018. 5. 28. 1:20 이웃추가 본문 기타 기능 ※ 익스프레스는 제 몫까지 동생이. 오사카에서 둘째 날. 오늘은 동생이 고대하던 유니버셜 스튜디오 재팬에 갔습니다. 저는 놀이기구를 전혀 못 타는 사람이기에 저는 딱히 기대하지 않았습니다. 기대하는 거라면 '더 위저딩 월드 오브 해리포터'정도일까요. 그래서 제 몫의 익스프레스까지 합쳐 동생에게 익스프레스 7을 사주었습니다. 한국에서 발권하는 것은 아무래도 수수료 때문인지 비싸 USJ 일본 홈페이지에서 발권했습니다. 좀 과정이 복잡해서이지 몇 만원 정도 싸게 구할 수 있어 좋았습니다. 그래도 가격은 후덜덜덜 합니다. 이 날은 날씨가 좋지 않았습니다. 뭐, 장마기간치고는 날이 좋았습니다만 아침에 잠시 보슬비가 내리다가 오후에는 날이 흐리기만 하더군요. 오히려 덥지 않아 좋았던 것 같기도 하네요. 유니버셜 스튜디오에 가는 전철은 JR 라인이라 오사카 주유패스는 사

[오사카] 오사카의 밤거리를 신세카이에서, 그리고 스파월드. [내부링크]

간사이 [오사카] 오사카의 밤거리를 신세카이에서, 그리고 스파월드. 열빙어 2018. 5. 30. 1:40 이웃추가 본문 기타 기능 ※ 신세카이 상점가는 돌아올 때까지 몰랐습니다. 유니버셜 스튜디오 재팬을 마음껏 즐긴 후 이제 휴식을 위해 스파월드를 향해 갔다. 다행히 유니버셜시티역에서 스파월드 근처에 있는 신이마미야역은 JR 라인이라 추가로 돈이 더 들지는 않았다. 일본은 한국과 달리 환승 제도가 사실상 없어, 같은 회사의 노선이 아닌 이상 환승은 되지 않는다. 특히 각종 패스권도 주로 JR 노선 그리고 그 외 사찰로 나눠 나오기 때문에 이 패스권은 JR 노선을 이용할 수 없고, 이 패스권은 JR을 제외한 사찰 노선을 이용할 수 없는 등 아주 복잡한 상황을 만들기도 한다. 대중교통 민영화의 폐해인 것 같다는 생각만 든다. 유니버셜시티역 내 세븐일레븐에서 구입한 샌드위치. 한국의 세븐일레븐은 모 기업 때문인지 몰라도 음식이 맛있지 않아 잘 가지 않는데, 일본에서는 편의점은 무조건 세

[오사카] 오사카의 활기와 젊음을. 구로몬 시장, 덴덴타운. [내부링크]

간사이 [오사카] 오사카의 활기와 젊음을. 구로몬 시장, 덴덴타운. 열빙어 2018. 6. 2. 1:30 이웃추가 본문 기타 기능 ※이 글 다음에 작성할 글과 합칠까 나눌까 고민하다 나누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시장 구경을 좋아하기에 오사카에서도 시장을 갔다. 사람이 많은 거리는 무척 싫어하지만 시장은 상인들의 활기 때문인지 꽤 좋아하는 편이다. 사람 구경도 재미가 있고. 오사카에서 가볼 만한 시장이 없나 찾아보던 중 도톤보리 근처에 있어 관광객들도 많이 가는 구로몬 시장을 알게 되었다. 관광객이 많이 간다는 말에 가지 말까 생각도 들었지만, 이곳에 사는 주민들도 많이 찾는 시장이고, 특히 이날의 동선에 무척 유리한 곳에 자리를 잡고 있어 가게 되었다. 시장 천장에 위치한 커다란 복어(?). 시장을 가는 길은 다사다난했다. 앞의 태국 여행과 캄보디아 여행 때문에 몸이 좋지 않았는데 더욱 심해졌고, 동생은 충전 케이블이 고장 나서 폰을 충전을 못해 아침부터 투덜거렸기 때문이다. 아픈 것은

제15회 일본가요대회를 관람했습니다. [내부링크]

경상남도/부산 제15회 일본가요대회를 관람했습니다. 열빙어 2018. 6. 4. 23:33 이웃추가 본문 기타 기능 ※모자이크가 제일 힘들었습니다. 며칠 전 주부산일본국총영사관에서 주최한 제15회 일본가요대회를 관람하고 왔다. 이 대회를 안 것은 정말 우연이었는데 시간이 있고, 꽤 보는 것도 재미있어 보여 가게 되었다. 일본가요대회가 열린 곳은 경성대학교 콘서트홀. 경성대는 지하철역으로만 몇 번 지나친 적은 있지만 실제로 방문하는 것은 처음. 건물 등 시설이 꽤 좋아 놀랐었다. 콘서트홀은 입구와 가까이 있고, 부산에 위치한 대학교답게 학교 내 길이 무척 가팔라 그 이상 올라가지 않았으니 이곳만 좋은 것일 수도 있지만. 콘서트홀 앞에 있던 고양이들 보금자리는 무척 귀여웠다. 경성대에 방문하는 사람이 있다면 가보는 것도 무척 좋을 듯하다. 입구에서 안내 책자와 경품권과 교환을 해주는 앙케이트를 받고 들어갔다. 경품은 부산-대마도 왕복선 티켓, 부산-시모노세키 왕복선 티켓, 부산-후쿠오카

[오사카] 도톤보리에서 먹고 신사이바시에서 즐기고, 오사카성 음악당에서 SHISHAMO 콘서트까지. [내부링크]

간사이 [오사카] 도톤보리에서 먹고 신사이바시에서 즐기고, 오사카성 음악당에서 SHISHAMO 콘서트까지. 열빙어 2018. 6. 5. 1:00 이웃추가 본문 기타 기능 ※쇼핑을 따라다니는 것은 역시 힘듭니다. 도톤보리는 관광지에 주변에 번화가가 있어서인지 사람이 정말 많았다. 독특한 간판 등 딱 일본 같다는 느낌이 드는 곳이었다. 수많은 한국인 관광객 덕분에 주변은 한국어만 들린다는 것을 제외하곤 말이다(물론 나도 일조했다). 도톤보리의 수질은 무척 좋지 않다고 들어왔는데 확실히 수질은 좋지 않아 보이지만 냄새가 나지 않아 의아했다. 도톤보리는 내게는 관심 있는 관광지가 아니기에 오로지 동생의 의견에만 따라다녔다. 금강산도 식후경이라고 하던가, 처음으로는 점심을 위해 이치란 라멘을 들렸다. 후쿠오카를 대표하는 라멘 전문점이라는데 분점인 오사카 도톤보리점(?)에도 사람은 상당히 많이 있었다. 먹기 위해 30분이나 줄을 서야 한다니. 땡볕에 줄 서기는 고문 같았다. 줄을 서다 보면 이

[교토] 금빛으로 아름다운 금각사, 붉은 도리이가 어우러진 후시미 이나리 신사 [내부링크]

간사이 [교토] 금빛으로 아름다운 금각사, 붉은 도리이가 어우러진 후시미 이나리 신사 열빙어 2018. 6. 10. 1:10 이웃추가 본문 기타 기능 ※소나기 사이에서 교토는 힘들었습니다. 간사이 여행에서 한국에 돌아가는 날을 제외하고는 마지막 날. 교토에서 하루를 보내기 위해 아침 일찍 일어났다. 개인적으로는 오사카보다 교토를 더 가고 싶었기에 마음 같아서는 USJ 가는 일정을 없애고 교토만 이틀을 가고 싶었지만 혼자 가는 여행이 아니니 무리였다. 이번 간사이 여행에서 가장 일찍 기상하여, 아마 출근시간에 맞춰 교토로 출발했다. 킨카쿠지(金閣寺) 교토는 오사카랑 달리 전철이 잘 되어 있지 않아 버스를 타야 했었는데 개인적으로 4 바퀴가 달린 탈것에 멀미가 심해 선호하지 않고, 언어적 한계 등으로 최대한 타지 않는 방향으로 여행을 다녔었는데 별 수 없었다. 놀라웠던 점은 의자마다 전부 하차벨이 있었다는 점, 정리권 사용, 미친 듯이 오르는 요금 등이었다. 나는 패스권을 이용했기에 정

[교토] 무대의 공사로 아쉬웠던 청수사(키요미즈데라). [내부링크]

간사이 [교토] 무대의 공사로 아쉬웠던 청수사(키요미즈데라). 열빙어 2018. 6. 14. 1:30 이웃추가 본문 기타 기능 ※ 무척 경사가 있는 오르막길을 올라야 합니다. 소나기가 무척 내리는 교토에서의 오후, 내심 교토에서 기대하고 있는 곳 중 하나인 키요미즈데라로 갔다. 키요미즈데라는 꽤나 높은 언덕 위에 있어 바로 가는 버스는 없고 언덕 아래에서 내려 걸어가야 했다. 버스에서 내리니 다행히 비는 그쳤고, 맑은 하늘이 반겨주고 있었다. 키요미즈데라로 살살 걸어 올라가는 도중에 일본에서 꼭 녹차 아이스크림을 먹어야 한다고 사달라는 동생 덕에 녹차 아이스크림을 사서 먹으면서 갔다. 맛은 가격에 비해 평범. 차라리 하겐다즈나 나뚜루의 녹차 아이스크림이 더 나을 듯했다. 아이스크림을 사면서 사과사탕(링고아메로 한국에서도 부르는 것 같다)도 먹어야겠다고 졸라 사주었는데 한입만 먹고 버린다. 무슨 맛인가 해서 한입만 베어 먹으니 겉은 설탕으로 딱딱, 사과는 물렁하다 못해 퍽석한 이걸 사

삼성 SD카드 AS 후기. [내부링크]

리뷰 삼성 SD카드 AS 후기. 열빙어 2018. 6. 18. 22:03 이웃추가 본문 기타 기능 ※ 이래서 삼성 삼성 하나 봅니다. 카메라를 사용하려면 필름 카메라가 아닌 이상 필수적으로 SD카드가 필요해진다. 나는 주로 삼성 SD카드를 선호하는 편인데 이유야 애초에 SD카드는 주로 샌디스크나 삼성이고 소니는... 영 감성으로 먹고사는 듯하고 그 외 기업들뿐인데 아무래도 삼성이 여러 면에서 편할 듯 해서이다. SD카드 디자인도 마음에 들고. 보통 나는 32기가 용량인 SD카드를 여러 개 들고 다니는데 예전에 베트남을 다녀오고 나서 SD카드가 데이터가 날라 가 복구를 하고 나서부터이다. 기존에는 편한 게 큰 용량 SD카드를 하나 구입해야지 생각하고 있었지만 용량별로 기하급수적으로 올라가는 복구 비용을 보고 계란을 한 바구니에 담지 말라고 하듯이 혹시나 데이터 파손에 대비하고, 복구 비용도 생각하여 32기가로 여러 개 들고 다니게 되었다. 이번에 2장의 SD카드를 as를 맡기게 되었는

[호찌민] 처음 가보는 베트남 호찌민. 열악했던 게릴라전의 상황을 보여주는 구찌터널. [내부링크]

베트남(호찌민) [호찌민] 처음 가보는 베트남 호찌민. 열악했던 게릴라전의 상황을 보여주는 구찌터널. 열빙어 2018. 6. 19. 20:20 이웃추가 본문 기타 기능 ※구찌터널 안에서 짐은 잘 관리해야 합니다. 2017년 추석쯤에 베트남 호찌민으로 여행을 갔다. 나에게 있어 태국, 캄보디아를 이어 3번째 동남아 여행이었던 베트남. 베트남은 한국과 꽤 연관이 깊은 나라이기에 어떤 느낌일까 생각하며 갔고 너무 한국의 모습이 많이 보여 실망하기도 했었다. 호찌민에서만 5박 6일, 사실상 6박 7일인 느긋한 여행이었다. 분명 대한항공의 출발시간은 18시 20분이지만 나는 같이 가는 친구와 함께 인천국제공항에 무려 12시에 도착했다. 친구의 인천국제공항에서의 볼일 덕에 이렇게나 일찍 가게 된 것. 덕분에 나는 인천국제공항에서 라운지를 열심히 즐기고 있어야 했었다. 위는 아마 스카이 허브 라운지 인듯 하다. 기억이 영 갸물갸물. 슬슬 친구의 볼일이 끝나고 면세지역으로 올 시간이 넘었는데 오지

[런던] 40만 원대에 대한항공으로 유럽에. 처음은 런던.(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 영국은행) [내부링크]

영국(런던) [런던] 40만 원대에 대한항공으로 유럽에. 처음은 런던.(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 영국은행) 열빙어 2018. 6. 23. 1:30 이웃추가 본문 기타 기능 ※ 광고, 사기 그리고 TIP도 아닙니다. 어느 날, 아는 사람으로부터 연락이 왔다. 2명이서 유럽여행을 계획 중이었는데 혹 같이 갈 생각이 없냐고. 처음에는 금전적 문제로 거절을 했으나 귀 바로 옆에서 속삭이는 악마처럼 대한항공으로 왕복 40만 원대에 보내주겠다는 무척 달콤한 유혹을 한다. 자신이 손해를 보기는 하지만 호텔 비용을 나눠가지게 되니 그나마 괜찮다고 비행기 비용을 반 이상 주겠다고 한 것이다. 그래서 예상에도 없던 유럽을 가게 되었다. 지금도 좋은 기회를 가지게 해줘 감사하다고 생각한다. 여행을 가는 당일은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이 개장하고 며칠 뒤였다. 제2터미널이 스카이팀만 이용한다고 해도 혹시나 복잡할까 봐, 직통열차를 타고 가는 동안 좀 더 편히 가기 위해 서울역 도심 터미널을 통해 발권을 했

[노보리베츠] 지옥이 있다면 이런 곳일까? 온천과 지옥계곡으로 유명한 노보리베츠. [내부링크]

삿포로 [노보리베츠] 지옥이 있다면 이런 곳일까? 온천과 지옥계곡으로 유명한 노보리베츠. 열빙어 2018. 6. 27. 17:30 이웃추가 본문 기타 기능 ※ 폭설의 시작입니다. 지금 막 작성 중인 유럽 여행에서 한국으로 돌아온 다음 날, 나는 일본 홋카이도로 떠났다. 이런 일정은 지난번 태국-캄보디아-일본으로 연속해서 다녀온 후 다시는 짜지 말아야지 했는데 1년도 지나지 않아 또 이러고 있다. 그나마 시차 적응이 잘 되어 다행이었다. 분명히 인천국제공항 2터미널에서 입국한지 하루도 채 되지 않았는데 다시 오게 되다니. 이제 공항에 왔다는 두근거림 조차 없어지는 것 같다. 이번에 쉬었던 라운지는 마티나 골드 라운지. 바로 옆에 있는 마티나 라운지와 다르게 사람도 적고 음식의 퀄리티는 더욱 좋았다. 샤워실도 있어 간단히 샤워를 하고 밤샘을 했기에 비행기 출발 시간 전까지 살짝 쪽잠도 잤다. 이번에도 비상구 좌석. 역시 성수기라 그런가 사람이 만원이었다. 바로 며칠 뒤가 삿포로 눈축제가

[호찌민] 이곳이 대한민국 호찌민 광역시인가요? 베트남 호찌민의 롯데마트 이야기. [내부링크]

베트남(호찌민) [호찌민] 이곳이 대한민국 호찌민 광역시인가요? 베트남 호찌민의 롯데마트 이야기. 열빙어 2018. 7. 4. 8:30 이웃추가 본문 기타 기능 ※ 유럽이나 미국인들이 외국에서 이렇게 느낄까요? 호찌민에서 가장 놀라웠던 점은 한국 기업이 많이 진출하여 있다는 것이었다. 내가 머문 호텔 근처에 하나은행도 있고, 돌아다니다 보면 카페베네도 보이고 곳곳에 롯데리아도. 그리고 국민은행에 이마트, CGV, 롯데시네마에 롯데마트도 있다고 하니 여행하는 내내 여기가 한국 광역시냐고 우스갯소리로 한 적이 여러 번 있다. 유럽 사람들이나 미국 사람들이 외국에 나가면 보이는 많은 자국 기업 로고를 보고 느끼는 감정이 이와 비슷할까 생각도 든다. 한국이야 세계 어디든 자주 보이는 기업은 거의 삼성뿐이니 이렇게 많은 기업이 다른 나라에서 보인다는 게 신기하다. 이런 많은 한국 기업이 있는 호찌민에서 롯데마트에 들러보았다. 외관부터 한국에서 자주 보던 그 롯데마트이다. 광고의 글자도 한글이

[런던] 런던 브리지부터 런던 타워, 타워 브리지까지 산책. [내부링크]

영국(런던) [런던] 런던 브리지부터 런던 타워, 타워 브리지까지 산책. 열빙어 2018. 7. 9. 1:30 이웃추가 본문 기타 기능 ※어디에서나 타워 브리지는 보입니다. 런던에서 여행을 위해 사용한 패스는 런던 패스였다. 주요 런던의 관광지는 거의 다 가 볼 수 있고 런던의 교통카드인 오이스터 카드도 적당히 충전되어 나오니 아주 괜찮은 패스였다. 런던 패스 바우처를 바우처교환처를 통해 런던 패스로 교환받고 드디어 런던에서의 관광이 시작되었다. 런던 브리지(London Bridge) 런던 브리지. 현대의 런던 브리지는 1973년도에 콘크리트로 만든 현대적인 다리이지만 그 시작은 무척 과거에서부터 이어져온다. 로마시대 때부터 중세까지 여러 번 거쳐 건축하고 부서지고 재건축하던 목조다리였던 런던 브리지는 1209년도에 아주 독특한 석조 다리로 건축되었다. 다리 위에 건물도 건축하고 그 무게를 지탱하기 위해 교각도 많이 세우고. 그러나 런던의 교통량이 증가함에 따라 1831년도에 새로운

[일본] 최근 일본에서 출시했다는 투명 콜라, 멜론 소다맛? 호로요이 메론사와맛. [내부링크]

일본 여행 [일본] 최근 일본에서 출시했다는 투명 콜라, 멜론 소다맛? 호로요이 메론사와맛. 열빙어 2018. 6. 30. 8:20 이웃추가 본문 기타 기능 ※ 장마는 슬퍼요. 며칠 전 온라인에서 일본에 투명 콜라가 출시되었다는 글을 보았다. 예전에 한참 온라인에 올라오던 투명 커피 다음에 이젠 투명 콜라인가 싶었지만 커피는 좋아하지 않지만 콜라는 적당히 마시기에 한번 맛이 궁금해졌다. 투명 커피는 커피콩을 물에 씻은 것처럼 무척 맛이 연하다는 소리를 많이 들어 투명 콜라도 맛이 없을까 생각도 들었다. 때마침 지금 일본 니가타시로 입국하여 아오모리시로 출국하는 여행 중이기에 사 먹어 보았다. 마치 사이다처럼 투명한 콜라다. 정확히는 코카콜라 클리어. 0kal인 것을 보아 제로처럼 인공감미료를 넣은 듯하다. 그럼 일반 코카콜라보다 제로에 가까운 맛일까 생각하며 먹었더니 이건 아무리 마셔봐도 사이다다. 스프라이트에 가깝고 제로처럼 단맛이 줄어드는 아니 보다 줄어 패스트푸드점에 가끔 시럽

갤럭시 노트 8 일본 유심 속도 비교. NTT 도코모&소프트뱅크. [내부링크]

잡담 갤럭시 노트 8 일본 유심 속도 비교. NTT 도코모&소프트뱅크. 열빙어 2018. 7. 7. 0:30 이웃추가 본문 기타 기능 ※ MVNO라 속도품질이 그리 좋지 못하네요. 주로 해외로 여행을 갈 경우 나는 가격대가 비싼 로밍이나 들고 다니기 번거로운 포켓 와이파이보다는 유심을 구입하여 가는 것을 선호하는 편이다. 그러나 유심은 통신사나 판매하는 회사에 따라 속도 품질이 꽤 차이가 나는 단점이 있다. 그렇다고 유심을 판매하는 업체에서 데이터를 측정해서 보여주는 것도 아니고.... 특히 일본의 경우 무척 다양한 유심들이 인터넷에서 판매하고 있다. 일본은 NTT 도코모 통신망을 빌린 MVNO(Mobile Virtual Network Operator, 가상이동통신망사업자 또는 이동통신재판매사업자) 업체의 유심이 6할, 소프트뱅크 통신망을 빌린 MVNO 업체의 유심이 4할 정도 되는 것 같다(AU는 없는지 보이지가 않는다). 몇 년 전까지만 해도 통신망이 넓은 NTT 도코모를 사용하

[서울] 롯데면세점 명동본점 LVIP 스타라운지를 갔다 왔습니다. [내부링크]

※시간이 시간인지라 사람이 적네요. 일본 여행 전에 면세점 구경이나 할 겸 롯데 면세점 명동본점을 가게 되었다. 아는 분이 내가 간다는 것을 듣고, 나에게 스타라운지 체험 티켓이 있는데 그럼 같이 가서 체험해볼래라고 제안을 해서 가게 된 스타라운지이다. LVIP 스타라운지 체험권과 체험용 입장 카드. 글을 적어보면서 보니 LVVIP 체험권도 따로 있던데 이건 LVIP 회원에게 주는 것일까 생각이 든다. 롯데 면세점 제일 위층 한쪽에 이런 바리케이드(?)가 처진 곳에서 직원분께 체험권을 보여주니 흔쾌히 문을 열어 준다. 이렇게 올라가는 입구부터 막아 두는 게 오직 VIP 회원만을 위한 장소라고 이야기하는 것 같다. 로비. 저 안내데스크를 기준으로 가운데 갈색 벽이 있는 곳이 글로벌 라운지, 우측 끝의 황금색이 번쩍거리는 곳은 중국인 전용 차이나 라운지이다. 아무래도 중국인들이 면세점에서 많이 쓰다 보니 따로 만들어 둔 것 같다. 내국인 입장에서도 따로 떨어져 있는 게 더 좋다 느끼는

보석란(쥬얼 오키드), Ludisia속의 컬러모프, 홍적란(레드 스파이더). [내부링크]

가드닝 보석란(쥬얼 오키드), Ludisia속의 컬러모프, 홍적란(레드 스파이더). 열빙어 2018. 7. 14. 2:15 이웃추가 본문 기타 기능 ※빨리 성장하면 좋겠네요. 보석란. 영명으로는 jewel orchid. 내가 알기로는 사이테스(CITES, 멸종 위기에 처한 동식물의 국가간 교역에 관한 국제적 협약) Ⅱ로 국제거래는 가능하나 규제가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아마 국내에는 정식 수입해서 판매하는 업체, 밀수해서 판매하는 업체 등 많겠지만 그 중, 아마 보석란으로는 가장 규모가 크지 않을까 생각이 드는 로얄펫 카페(정확히는 카페에서 활동중인 닉네임 코코팜님)에서 이번에 보석란 중 입문종을 대량으로 무료분양을 하였기에 키울 기회가 생겼다. 많은 보석란 종 중에 이 녀석은 Ludisia속의 컬러 모프이다. 한국어(혹은 한자어로)로는 홍적란. 영명으로는 red spider. 내가 알기로는 이 개체는 정식으로 한국에 수입된 개체 중 한국에서 번식된 녀석으로 알고 있다. 아마도··

제6회 고교생 일본퀴즈대회에 갔다 왔습니다. [내부링크]

경상남도/부산 제6회 고교생 일본퀴즈대회에 갔다 왔습니다. 열빙어 2018. 7. 15. 3:12 이웃추가 본문 기타 기능 ※아는 문제는 많았지만 일본어로 적는 법은 하나도 몰랐지요. 주부산일본국총영사관에서 주최한 제6회 고교생 일본퀴즈대회를 갔다 왔다. 참가자는 아니고, 구경을 하러 간 것인데 생각보다 학생들이 퀴즈를 푸는 것이 볼만했었다. 제가 고교시절 저런 상식들은 배운 적이 없는 것 같은데 잘 풀던 게 신기하기도 하고, 미리 문제집을 주는 것인지 생각이 들었다. 장소는 부산 외대 체육관이었다. 역시 부산에 있는 대학교가 아니랄까 봐 산에 있는 게 무척 힘들게 했었다. 호기롭게 외대 아래에 있는 남산역에서 외대 체육관까지 열심히 걸어갔는데 네이버 지도 상으로 1.46km.. 오르막길로 말이다. 외대에 다니는 학생들이 정말 대단하게 여겨질 정도이다. 그래서 인터넷에 대학교를 볼 때 평지인지 아닌지 꼭 확인해야 한다는 우스갯소리가 있는 건지 싶기도 한다. 왼쪽 사진 저 아래 조그마

[오타루] 오르골의 멜로디 속에 러브레터를 적을 것 같은 곳, 오타루. [내부링크]

삿포로 [오타루] 오르골의 멜로디 속에 러브레터를 적을 것 같은 곳, 오타루. 열빙어 2018. 7. 16. 2:20 이웃추가 본문 기타 기능 ※러브레터 촬영지를 다 못 가봐서 아쉬웠습니다. 노보리베츠에서 호텔의 송영버스를 타고 삿포로시에 온 나는 숙소에 짐을 풀고 오타루로 갔다. 오타루는 한국에서 주로 영화 러브레터의 촬영지, 유리공예, 그리고 오르골당으로 인기가 있다. 하나 더 꼽자면 오타루 생맥주 정도일까. 나 또한 러브레터를 무척 재미있게 보았고 러브레터 때문에 오타루를 알고 있었다. 다만 노보리베츠에서 삿포로로 갔다 오타루로 출발한 만큼 시간도 없고, 일행은 러브레터를 보지 않은 듯해서 촬영지를 돌아 볼 수는 없었다. 삿포로에서 머물렀던 숙소는 에어비앤비를 통해 빌린 곳이었다. 지금은 일본의 민박법이 바뀌기도 했고, 주변에서 에어비앤비 때문에 피해를 본 일도 있고 해서 호텔 위주로 숙소를 잡는 편이지만 이때만 해도 저렴한 에어비앤비를 주로 사용했었다. 숙소는 홋카이도 대학

[호찌민] 동남아시아의 젓줄기, 메콩강. 메콩강 투어! [내부링크]

베트남(호찌민) [호찌민] 동남아시아의 젓줄기, 메콩강. 메콩강 투어! 열빙어 2018. 7. 20. 4:20 이웃추가 본문 기타 기능 ※맑은 하늘, 누런 강. 메콩강. 인도차이나 지역에 위치한 메콩강은 중국의 운남성, 미얀마, 태국, 라오스, 캄보디아, 베트남을 관통하는 동남아시아에서 가장 큰 강이자, 세계에서 12번째로 큰 강이다. 메콩강의 어원은 메남콩(Mae Nam Khong)으로 '모든 강의 어머니'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여러 나라를 통과하다 보니 메콩강은 다양한 명칭으로 불리는데 중국에서는 란창 강, 캄보디아에서는 돈레 돔, 베트남에서는 하류에서 하천이 9개로 갈라지기 때문에 '아홉 마리의 용'이라는 뜻의 콜론 강이라고 부른다. 이번 호찌민에서는 투어를 통해 메콩강을 둘러보기로 했다. 투어는 지난 구찌터널과 마찬가지로 Shin Tourlist를 이용했다. 아무래도 한국인이 많이 가다 보니(영어 가이드이지만) 네이버에서도 쉽게 보였고, 가격도 괜찮은 편이었기 때문이

[런던] 시간의 기준, 본초자오선이 통과하는 곳. 그리니치 천문대 [내부링크]

영국(런던) [런던] 시간의 기준, 본초자오선이 통과하는 곳. 그리니치 천문대 열빙어 2018. 7. 23. 3:40 이웃추가 본문 기타 기능 ※ 못 들어가서 무척 아쉬웠던 곳입니다. 타워 브리지를 건너와서 이제는 근처에 있는 벨파스트호를 볼 차례이다. 하지만 그전에 점심 식사를 할 겸 근처 식당을 찾아보기로 했다. Strada Strada. 평범한 이탈리안 식당이다. 하지만 장소가 아주 훌륭한데 타워브리지를 건너와서 있는 런던 시청 바로 옆에 위치하고 있다. 2층의 뷰도 좋아서 위 사진이 식당 안에서 찍은 사진들이다. 밤에 이곳에서 야경을 보면 식사를 하는 것도 아주 괜찮을 것 같다. 가격도 꽤 괜찮아서 저렴하다고는 말하지 못하겠지만 평범한 런던의 식당 가격대이다. 점심 코스로 주문하니 더 저렴해져서 부담도 없었다. 우측의 스테이크는 일행이 주문한 것이고 좌측의 토마토 콩 수프(?), 치즈(카망베르일까. 치즈에 대해 잘 알지 못함으로..) 허브 리소토를 주문했다. 맛도 꽤 괜찮고

[삿포로] 삿포로에서 털게 맛집. 빙설의 문을 갔다 왔습니다. [내부링크]

삿포로 [삿포로] 삿포로에서 털게 맛집. 빙설의 문을 갔다 왔습니다. 열빙어 2018. 8. 7. 1:00 이웃추가 본문 기타 기능 ※역시 비싸면 맛있습니다(?) 삿포로에 유명한 음식으로 여러 가지를 들어 보았지만 가장 먹고 싶었던 것은 털게였다. 한국에서도 꽤 귀한 녀석인 털게는 수산물의 천국인 일본에서도 꽤 귀한 녀석 같았다. 특히 홋카이도에서 유명한 털게를 한번 마음먹고 먹어보자고 생각한 나는 생전 처음으로 여행을 가면서 음식점을 예약하기로 마음먹었다. 털게의 가격대가 꽤 부담스러운 만큼 인터넷을 통해 신중히 음식점을 고르던 나는 최종적으로 빙설의 문(氷雪の門, 효세츠노몬)이란 음식점으로 선택했다. 인터넷 사이트는 http://www.hyousetsu.co.jp.k.em.hp.transer.com/ 이곳. 나름 한국인이 많이 찾는 곳이라 그런가 구글에 빙설의 문이라 검색해도 나오고, 번역기를 통해 한국어 페이지도 지원해 두었다. 예약은 메일 혹은, 전화로 가능한데 나는 비자카드

도쿄 인근 도시를 여행하기에 최고의 패스, JR 도쿄 와이드 패스. [내부링크]

잡담 도쿄 인근 도시를 여행하기에 최고의 패스, JR 도쿄 와이드 패스. 열빙어 2018. 8. 11. 8:10 이웃추가 본문 기타 기능 ※ 일본의 교통비는 너무 비쌉니다. 최근, 태풍 종다리가 도쿄를 지날 때쯤 나는 도쿄 하네다 공항으로 들어가 도쿄 주변 지역을 돌고 오는 여행을 다녀왔다. 기존 일본에 여행을 갈 때와 달리 일정의 절반 이상을 아예 다른 현으로 이동하는 일정이었기에, 일본의 살인적인 교통비를 최대한 줄이고자 패스를 알아보게 되었다. 알아본 패스는 JR 도쿄 와이드 패스로 도쿄를 포함한 주변 간토지방을 커버하는 패스이다. 출처 : http://www.jreast.co.jp/kr/index.html JR 도쿄 와이드 패스는 JR 동일본에서 발행하는 패스이다. '간토 에어리어 패스'가 전신인 도쿄 와이드 패스는 기존 패스의 노선에서 약간의 노선 추가와 함께 1,700엔이 올라 3일권으로 10,000엔인 패스이다. 사용지역 내에서는 JR 노선의 신칸센(그린샤는 별도의 추가

[통영] 제57회 통영한산대첩축제를 구경했습니다. [내부링크]

경상남도/부산 [통영] 제57회 통영한산대첩축제를 구경했습니다. 열빙어 2018. 8. 15. 1:45 이웃추가 본문 기타 기능 ※ 노트 8로 찍었습니다. 오랜만에 통영에 내려갈 일이 있어 내려갔는데 마침 통영에는 축제가 열리고 있었다. 시간도 있고 날도 한동안 폭염이었던 것에 비해 시원하여 축제가 열리는 강구안으로 갔다. 통영 한산대첩축제는 통영 한산도 앞바다에서 벌어졌던 해전인 한산대첩을 기념하기 위하여 1962년부터 시작된 축제이다. 처음 골목에 들어갔을 때는 축제에 맞추어 프리마켓도 하고 있었다. 밑 기간을 보니 매월 두 번째 토요일마다 열리는 것 같은데 축제라 축제 기간에는 계속 열리는 느낌이었다. 강구안의 골목골목을 따라 led의 불빛과 함께 부스들이 모여 있었다. 머랭 쿠키 같은 음식부터 액세서리에 옷까지. 다양한 물건을 파는 부스들이 많았지만 생각보다 특색 있는 물건은 없었다. 내가 보았던 부스 중에 유일하게 찍었던 부스이다. 하나하나 손수 만든 제품들 같은데 아기자기

[서울] 애플의 철학을 알 수 있었던 가로수길 애플스토어&지니어스바 [내부링크]

※ 하청 as와 지니어스바 as는 차이가 있습니다. 애플은 참 독특한 기업인 것 같다. 일본이나 미국처럼 애플 기기를 많이 사용하는 나라는 다르겠지만 한국처럼 지원하는 서비스도, as도 말이 많은 기업이 동시에 매력적인 브랜드로 커다란 팬덤을 가지고 있는 것이 내 눈에는 참 독특해 보인다. 이번에 애플스토어를 들리게 된 것도 이 as 덕분이다. 한국에서 애플은 as를 하청으로 두었고 그중 내가 사는 지역에는 대우전자 as 센터가 애플 as 하청 업체이다. 전에 동생이 아이폰 7을 사용할 당시는 원만하게 as가 되었으나 이번에 아이폰 8을 as를 진행하려고 하면서 큰 문제가 발생했고, 그래서 나는 애플의 하청이 아닌, 본사 소속인 애플스토어의 지니어스바에 가게 되었다. 문제는 이것이었다. 동생의 아이폰 8의 액정이 나가버려 대우전자 as 센터에 수리를 하러 갔었다. 강제 재부팅에도 증상은 그대로였고, 홈버튼은 3d 터치가 작동되고, led 알림이 작동되는 것을 보아 메인보드 손상은 아

[호찌민] 호찌민 통일궁(대통령궁)&전쟁박물관 [내부링크]

베트남(호찌민) [호찌민] 호찌민 통일궁(대통령궁)&전쟁박물관 열빙어 2018. 8. 27. 4:13 이웃추가 본문 기타 기능 ※ 전쟁박물관은 내부 사진촬영이 금지였던 걸로 알고 있습니다. 베트남은 한국처럼 분단국가였다. 남베트남과 북베트남으로 나누어져 있던 베트남은 베트남전쟁 이후 베트남은 통일하면서 현재의 베트남 사회주의공화국이 건국되었다. 호찌민시는 옛 남베트남의 수도였다. 그래서 남베트남의 대통령 관저인 통일궁과 베트남전쟁 당시의 모습을 볼 수 있는 전쟁박물관이 위치해 있다. 통일궁(Dinh Thống Nhất) 통일궁은 1868년 프랑스 식민지 정부가 인도차이나 전체를 통치하기 위한 건물로 건설되었다. 이후 베트남이 분단되면서 남베트남의 대통령궁으로 사용되다가 통일 후 당시 대통령궁의 모습을 보전한 박물관이 되었다. 이곳에는 전차 2대가 전시되어 있는데 대통령 관저의 담을 무너뜨리고 진입하는 사진으로 유명한 전차이다. 그 외에 베트남전쟁 다시 사용한 전투기도 전시되어 있다.

[서울] 부산맵이 첫 공개되었던 오버워치 팬 페스티벌. [내부링크]

서울/경기도 [서울] 부산맵이 첫 공개되었던 오버워치 팬 페스티벌. 열빙어 2018. 8. 30. 4:59 이웃추가 본문 기타 기능 ※ 생각보다 규모가 작아 놀랐고, 사람이 많아 놀랐습니다. 지난 8월 22일. 블리자드에서 한국 오버워치 팬을 위하여 오버워치 팬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갈까 말까 고민을 하다가 앞서 적은 애플스토어에 들리는 김에 가보기로 생각하고 가게 되었다. 5시부터 입장 시작인데 휴대폰 수리 때문에 아슬하게 도착한 나는 무척 긴 줄에 놀랄 수밖에 없었다. 평일이고 하니, 그래도 사람은 적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오버워치의 인기는 상상 이상이었다. 블리자드도 이렇게나 사람이 많이 올 것이라 생각하지 못한 걸까? 오버워치 팬 페스티벌의 규모는 상당히 작았다. 페스티벌이 실제로 진행되는 홀은 인원 수용이 100명이라 나는 일찍이 줄에서 나와 주변을 둘러보았다. 행사장은 야외부스와 1층, 2층 부스로 구성되어 있었다. 가운데 사진의 저 작은 전광판이 입장하지 못한 나머지 사람

[서울] 갤럭시 팬들을 위한 갤럭시 팬파티 in 서울. [내부링크]

서울/경기도 [서울] 갤럭시 팬들을 위한 갤럭시 팬파티 in 서울. 열빙어 2018. 9. 4. 22:14 이웃추가 본문 기타 기능 ※ 사람은 많은데 공간은 좁았어요. S9 때부터 삼성은 갤럭시 유저들을 위해 팬파티를 개최해 왔다. 이번에 출시한 노트 9도 마찬가지. 지난 S9때 갤럭시 팬파티에 신청했을 때에는 떨어졌지만 이번에는 당첨되었고 참가할 수 있었다. 원래라면 부산으로 가고 싶어 부산에 신청했었지만 전화를 받지 못한 사이 나의 참가 기회는 다른 사람에게 넘어가 버렸고, 그다음 신청한 서울은 당첨이 되었다. 아마 태풍 때문에 날짜가 뒤로 미뤄지면서 포기한 사람들이 많았나 보다. 갤럭시 팬파티에 참가하기 전에 먼저 나는 서울에 온 김에 가로수길에 있는 애플 스토어에 들렸다. https://4v5b6n.blog.me/221345704721 위 링크에 적은 것처럼 수리를 완벽히 끝내지 못했기 때문이다. 보증기간 내라서 무성으로 리퍼 처리를 하고 주변에 있는 일식집에서 고등어 초밥으

제18회 일본어 연극제에 다녀왔습니다. [내부링크]

경상남도/부산 제18회 일본어 연극제에 다녀왔습니다. 열빙어 2018. 9. 8. 3:00 이웃추가 본문 기타 기능 ※ 전부 일본어로 진행된 연극이라 알아듣기는 힘들었네요. 지난 일요일, 경성대학교 예노소극장에서 주부산일본국총영사관에서 주최한 제18회 일본어 연극제에 갔다 왔다. 꽤나 재미있을 것 같아 갔지만 일본어를 알지 못하는 내가 알아들을 수 있을지는 의문이었다. 그래도 번역본(?)은 없더라도 줄거리 정도는 한글로 주겠지라는 생각을 하면서. 예 노 소극장이 무슨 뜻일까. 아무리 머리를 굴려보아도 떠오르는 것은 없는데 한자이겠지라는 생각만 든다. 입구에서는 팸플릿을 나눠주고 있었고 나는 극장 내에 자리를 잡았다. 아무래도 일본어 연극제라서 그런가 곳곳에서는 일본어가 많이 들렸다. 사회자가 개최를 시작하고, 이번에 연극제를 주최한 주부산일보국총영사국의 영사와 부산한일교류센터 이사장의 격려사와 함께 시작했다. 대구대학교 일본어일본학과 「あなたがかける明日」 첫 시작은 대구대 일본어일본

[런던] 영국 왕실의 교회, 웨스트민스터 사원과 버킹엄 궁전의 근위병 교대식. [내부링크]

※ 근위병 교대식. 정말 사람이 많았어요. 웨스트민스터 사원은 영국 런던 웨스트민스터에 위치한 성공회 성당이다. 1987년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록되었다. 13세기부터 16세기(1503)까지 고딕 양식으로 지어진 이 성당은 본래 가톨릭 소속 성당이었으나 종교개혁기에 성공회 성당으로 되었다. 웨스트민스터 사원(Westminster Abbey) 웨스트민스터 사원 바로 주변에는 현재 영국 국회의사당으로 사용 중인 웨스트민스터 궁전이 있다. 위 사진은 현재 보수 공사 중인 빅 벤. 영국 하면, 특히 런던 하면 떠오르는 것 중 하나가 빅 벤인데 보수공사는 정말 아쉽게 느껴졌다. 2021년까지 보수공사를 한다고. 웨스트민스터 사원은 내가 유럽에 와서 처음으로 보는 사원이었다. 한국과 달리 유럽의 석재는 무른 대리석이라서 일까. 벽 곳곳에 있는 조각상들은 내게 독특한 느낌을 주었다. 어김없이 짐 검사는 실행하고 있다. 나처럼 백팩을 메고 있는 사람은 보다 철저히 짐 검사를 실행하고 있었다. 이곳

[아사히카와] 펭귄이 거리를 산책하는 동물원, 아사히야마 동물원. [내부링크]

삿포로 [아사히카와] 펭귄이 거리를 산책하는 동물원, 아사히야마 동물원. 열빙어 2018. 9. 17. 2:33 이웃추가 본문 기타 기능 ※ 중간에 파충류, 양서류, 로치 사진이 있어요. 아사히야마 동물원은 내게는 무척 익숙한 동물원이다. 가본 적은 전혀 없었지만, 옛날 고교시절 아사히야마 동물원의 발전과 동물의 자연스러운 생태를 관찰할 수 있는 '행동전시' 프로그램에 대한 영어 지문으로 무척 깊은 인상을 받았고 우연히 '슈퍼맨이 돌아왔다' 프로그램에서 추성훈 부녀가 갔다 온 편을 보았기 때문이다. 내가 동물원을 가본 기억은 어린 시절을 제외하고는 그다지 없다. 특히 성인이 되고 나서는 동물원에 대한 여러 이야기를 듣고 동물원이라는 장소에 다시 생각해 보게 되면서 발길을 둔 적은 없는 것 같다(한국 동물원에 대해서는 https://blog.naver.com/96spore 이 블로그와 블로그 주인이 저자인 고등학생의 국내 동물원 평가 보고서를 보는 것도 나쁘지는 않을 것이다). 그러나

[호찌민] 원숭이들과 맹그로브숲. 껀저투어 [내부링크]

베트남(호찌민) [호찌민] 원숭이들과 맹그로브숲. 껀저투어 열빙어 2018. 9. 21. 0:15 이웃추가 본문 기타 기능 ※비가······. 껀저 맹그로브숲은 베트남 전쟁 이후 관리를 통해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으로 등재된 곳이라고 한다. 호찌민 외곽에 위치한 이곳은 700에 이르며, 식물 150여 종이 공생하는 녹색 지대이다. 또한 베트남 전쟁 당시 미군이 고엽제를 대량으로 살포했던 곳이지만 현재에는 그 흔적을 찾기 힘들 정도로 빽빽이 맹그로브가 자라고 있다. 숲속에 전쟁 당시를 재현해 두면서 이곳이 전쟁터였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나는 현지 여행사를 통해 투어로 껀저를 갔다 왔다. 비가 대차게 내리던 날인지라 투어 일정대로 진행이 될지가 의문이었지만 일단 버스는 출발했다. 중간에 강을 건널 때 베트남에 있어서 다리를 건설하는 비용보다 배를 통해 건너는 것이 더 이득이라고 판단한 것인지 계속 배가 왕복을 하고 있었다. 현지인들 사이에서 이런 배를 타보니 마치 내가 현지인이 된

[진주] 진주성 아래 아름다운 유등들, 2018 진주남강유등축제. [내부링크]

경상남도/부산 [진주] 진주성 아래 아름다운 유등들, 2018 진주남강유등축제. 열빙어 2018. 10. 3. 5:12 이웃추가 본문 기타 기능 ※ 국내에서 볼만한 몇 안 되는 축제 같았습니다. 진주남강유등축제는 꽤나 구경할 기회가 있었던 축제이다. 진주에 가끔 내려가면 꽤 자주 축제 기간과 겹쳤기 때문이다. 하지만 잊어버리고, 귀찮아서, 시간이 없어서 등 다양한 이유로 축제를 본 적은 한 번도 없고 이번 기회에 처음 진주남강유등축제를 관람하게 되었다. 진주남강유등축제는 임진왜란 당시 진주성에 고립된 김시민 장군과 병사들이 군사 신호용, 통신 수단용, 왜군의 도하를 저지하는 전술용으로 남강에 등불을 띄운 것이 그 기원이라고 한다. 개천예술제의 부대행사의 하나로 시민 참여등, 창작등 전시와 같이 소규모로 진행되었으나, 2002년 독립하여 1회로 시작하여 현재는 오히려 진주남강유등축제 안에 개천예술제가 있는 듯한 느낌이 들 정도로 규모가 무척 커져 버렸다. 진주남강유등축제는 개천예술제,

[런던] 자연의 모든 것을 담은 박물관, 영국 자연사 박물관. [내부링크]

영국(런던) [런던] 자연의 모든 것을 담은 박물관, 영국 자연사 박물관. 열빙어 2018. 10. 4. 5:27 이웃추가 본문 기타 기능 ※ 나중에 보지 못한 곳이 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영국 자연사 박물관은 1881년에 영국 박물관에서 분리되어 나온 박물관이다. 하지만 규모는 영국 박물관 못지않아서 4억 개 작품이 박물관을 가득 채우고 있다. 입장료는 무료이며 도네이션 박스를 운영하고 있었다. 하지만 나의 경우 박물관을 다 둘러보지 못했다. 박물관을 관람할 당시에는 다 보았다고 생각을 했었는데 나중에 한국에 돌아오고 나서 다윈센터 등 내가 아직 보지 못한 곳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보지 못한 곳들이 내게는 더 흥미를 유발하는 곳이었기에 제대로 알아보지 못하고 간 내 잘못이기는 하지만 무척 아쉽다는 생각이 들었다. 언제 런던에 다시 갈지는 모르겠지만 가게 된다면 다시 한번 들리고 싶은 곳이다. 우리나라에서 유명한 자연사 박물관을 꼽자면 나는 서대문 자연사 박물관이 생각난다.

[삿포로] 홋카이도 대학의 역사를 알 수 있는 홋카이도대학 종합박물관. [내부링크]

삿포로 [삿포로] 홋카이도 대학의 역사를 알 수 있는 홋카이도대학 종합박물관. 열빙어 2018. 10. 6. 3:49 이웃추가 본문 기타 기능 삿포로에서 의외로 인기 있는 관광지는 홋카이도 대학이다. 홋카이도 대학은 국내의 서울대(서울대의 전신인 경성제국대학)를 포함한 구제국대학의 한 곳이다. 캠퍼스는 삿포로, 하코다테 두 곳에 있으며 보통 홋카이도 대학은 삿포로 캠퍼스를 의미한다. 포플러 가로수길, 은행나무 가로수길, 부속 종합박물관 그리고 식물원 등이 있어 홋카이도에서 발행하는 관광 안내 팸플릿 등에 당당히 관광지로 소개되고 있다. 홋카이도 대학은 식물원, 포플러 가로수길, 은행나무 가로수길 등 겨울보다는 여름에 오는 것이 더 알맞은 관광지이다. 그래도 겨울에도 끝없이 펼쳐지는 평지에 쌓인 눈을 볼 수 있어 꽤 나쁘지 않은 것 같다. 홋카이도 대학에서 또 다른 유명한 것이 있다면 학생식당인데 방송을 타서 알려지고 나서 관광객들과 직장인들이 많이 찾아왔나 보다. 들은 말로는 피크시

[영월] 곤충의 생태를 알 수 있었던 영월곤충박물관. [내부링크]

대략 한 달 전, 모임 약속이 있어 영월군에 갔다. 장소도 영월군이었고, 모임에서 만날 분 중 한 분이 영월곤충박물관에서 재직 중이라 구경도 할 겸 영월곤충박물관에 가게 되었다. 대중교통을 선호하는 나는 기차를 타고 영월에 왔는데 기차역이 한옥 형태에 단청도 있어 참 이쁜 역이었다. 군에 위치한 역이지만 관광객들이 자주 방문하는 곳인 만큼 역사는 깔끔하고 아주 잘 되어 있었다. 대중교통이 다니는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확실한 건 영월곤충박물관은 걸어서는 오기 힘들 곳에 위치하고 있었다. 다만 영월군 내에서도 약간 깊숙한 곳, 그리고 고지대에 위치하고 있어 경치하고 공기는 아주 좋았다. 곤충산업육성지원센터와 겸업을 하는 듯한 영월곤충박물관. 입장료는 어른 기준 5,000원이었다. 다만 티켓을 곤충박물관에서 구매하는 것이 아니라 언덕 아래에 있는 건물에서 구매 후 올라가야 해서 처음 방문하는 사람들은 무척 헷갈릴 것 같았다. 처음 들어가면 수서곤충들이 위치하고 있었다. 카메라 렌즈가 광각이

[호찌민] 호찌민에서 마지막. 노트르담 성당, 호찌민 중앙 우체국 그리고 맛집들? [내부링크]

베트남(호찌민) [호찌민] 호찌민에서 마지막. 노트르담 성당, 호찌민 중앙 우체국 그리고 맛집들? 열빙어 2018. 10. 16. 22:43 이웃추가 본문 기타 기능 어느새 베트남 여행 글도 마지막이다. 이때까지 아니, 지금 함께 작성 중인 유럽여행 때까지만 해도 이 블로그는 여행이 주류가 아니라고 스스로 생각했기에 상세하게 사진을 찍지 않았었다. 그러다 보니 상대적으로 식당에 대한 사진은 거의 전무하다 싶이 했는데 호찌민도 그러했다. 그래서 꽤 아쉽다 생각하는 식당이 여러 곳이 있는데 간단하게 만이라도 올려보려고 한다. 그 외에 가볍게 들러본 시내의 관광지 2곳까지. 노트르담 성당(Vương cung thánh đường Chính tòa Đức Bà Sài Gòn or Nhà thờ Đức Bà Sài Gòn) 노트르담 성당은 베트남 호찌민시 1군에 있는 가톨릭의 대주교 대성당으로 성모 마리아 대성당이라고도 불린다. 과거 프랑스의 식민지 시절 네오고딕 양식으로 건설되었다고 한다.

[런던] 다이애나 왕세자비의 마지막 거처로 유명한 켄싱턴 궁전(Kensington Palace). [내부링크]

영국(런던) [런던] 다이애나 왕세자비의 마지막 거처로 유명한 켄싱턴 궁전(Kensington Palace). 열빙어 2018. 11. 1. 23:44 이웃추가 본문 기타 기능 런던의 기후가 좋지 못하다는 것은 극히 들어온 이야기이다. 그래도 하루는 해가 떠 있지 않을까 고대를 했었지만 런던에 있던 4일 동안 해를 잠시라도 볼 수 있으면 기쁠 정도로 늘 하늘은 흐렸다. 켄싱턴 궁전에 간 날도 마찬가지였다. 날씨가 흐리다 못해, 비가 꽤 내렸다. 한국이었으면 일찍이 빗방울이 하나하나 떨어질 때부터 우산을 펼쳤겠지만 어느새 런던 사람들에 동화가 된 것인지, 귀찮아서인지 가방에 들어있는 우산도 꺼내지 않고 잘 맞고 다녔다. 나중에는 심해져서 다들 우산을 쓰기는 했지만 말이다. 켄싱턴 궁전(Kensington Palace)은 하이드 파크 서쪽 켄싱턴 가든 내에 있는 궁전이다. 처음부터 궁전으로 사용하기 위해 만든 곳은 아니라서 외관은 꽤 소박한 편이다. 메리 여왕의 부군, 윌리엄 3세가 1

[삿포로] 삿포로 눈축제의 시작, 얼음조각의 스스키노행사장과 라멘골목. [내부링크]

삿포로 [삿포로] 삿포로 눈축제의 시작, 얼음조각의 스스키노행사장과 라멘골목. 열빙어 2018. 11. 4. 17:03 이웃추가 본문 기타 기능 삿포로 하면 가장 먼저 생각나는 것은 삿포로 눈축제이다. 으레 세계 3대라는 칭호는 애매하기는 하지만 과거부터 많이 세계 3대 축제 중 한 곳으로 삿포로 눈축제를 많이 들어 보았고 한 번쯤은 꼭 가봐야지 생각을 했었다. 그래서 이번 삿포로 여행은 삿포로 눈축제가 목적이었고, 모든 일정은 눈축제에 맞추어 짜여 있었다. 삿포로 눈축제는 3곳의 행사장으로 나뉘어 진행이 된다. 오도리행사장, 쓰도무행사장, 스스키노행사장. 본래라면 삿포로 눈축제의 주된 행사장인 오도리행사장을 보고 스스키노행사장을 보려 했으나 라멘을 먹으로 스스키노에 갔다 우연히 스스키노행사장의 시작 연설(?)을 보게 되어 스스키노부터 보게 되었다. 삿포로 눈축제 기념 캐릭터, 유키미쿠의 일러스트와 함께 연설은 진행되었으나 일본어를 모르는 관계상 전혀 알아들을 수는 없었다. 마침 옆

[타이베이] 타오위안 공항에서 자동출입국심사 등록 & 시설이 무척 좋았던 대만 호텔, 타이베이 풀러턴 호텔 메종 노스. [내부링크]

대만 [타이베이] 타오위안 공항에서 자동출입국심사 등록 & 시설이 무척 좋았던 대만 호텔, 타이베이 풀러턴 호텔 메종 노스. 열빙어 2018. 11. 8. 22:38 이웃추가 본문 기타 기능 어쩌다 보니 먼저 작성하게 된 대만 여행 이야기. 대만을 여행하러 가기 전에 2번 정도 다녀온 곳이 있지만 아마 삿포로 여행이 끝나야 작성할 듯하니 한참 뒤의 이야기가 될 것 같다. 대만은 유럽여행을 가기 전부터 결정되어 있는 여행이었다. 유럽여행을 가는 당일 인천공항에서 대한항공 우대 할인권을 사용하여 결제를 하려 했으나 실수로 면세지역에 들어가 버렸고, 면세지역 내 대한항공 카운터에서는 결제가 불가능하다 하여 결제를 다음으로 미뤄야 하나 생각한 적도 있었다. 하지만 런던 히드로 공항 대한항공 카운터에서 이리저리 직원분이 전화를 하더니 다행히 이곳에서도 우대 할인권 사용이 가능하다 하여 결제했던 그런 기억이 있다. 오랜만에는 아니고, 이제는 조금 익숙하기까지 하는 인천국제공항 2터미널. 어김없

[런던] 2차 세계대전 당시 영국 전시 내각과 윈스턴 처칠을 다룬 박물관, 처칠 박물관. [내부링크]

영국(런던) [런던] 2차 세계대전 당시 영국 전시 내각과 윈스턴 처칠을 다룬 박물관, 처칠 박물관. 열빙어 2018. 11. 12. 21:00 이웃추가 본문 기타 기능 편의상 처칠 박물관으로 부르지만, 이곳의 정식 명칭은 CHURCHILL WAR ROOMS이다. 앞서 작성했던 HMS 벨파스트를 포함한 영국의 제국 전쟁 박물관(Imperial War Museums , IWM)의 지점 중 한 곳인 처칠 박물관은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윈스턴 처칠이 이끄는 영국 전시 내각이 있던 방공호 건물을 그대로 사용한 박물관이다. 당시 방공호 내의 모습과, 윈스턴 처칠의 개인용품이 전시되어 있다. 전쟁 내각실(Cabinet War Rooms)은 전부터 있던 지하실 공간을 개조하고 강화시켜 2백 개 이상의 방이 있는 이 공간 위에 콘크리트가 5m 두께로 덮여 있다고 한다. 방공호에서 사람들의 삶을 모형을 통해 잘 표현해 두고 있었다. 당시 사용하던 물품들. 윈스턴 처칠은 휘파람 소리부터 타자기의 소음

[삿포로] 삿포로 대표 랜드마크, 삿포로 시계탑. [내부링크]

삿포로 [삿포로] 삿포로 대표 랜드마크, 삿포로 시계탑. 열빙어 2018. 11. 16. 0:30 이웃추가 본문 기타 기능 삿포로 시계탑은 이름과 달리 본래 시계탑의 역할을 하기 위한 건물은 아니다. 지금도 시계탑의 역할을 수행하는 것은 아니지만 말이다. 삿포로 시계탑의 정식 명칭은 '구 삿포로농학교 연무장(旧札幌農学校演武場)'으로 홋카이도 대학의 전신, 삿포로농학교의 연무장이었던 건물이다. 삿포로농학교 학생들의 병사식 훈련과 입학식 등이 치러지던 중앙 강당의 역할을 했다. [삿포로] 홋카이도 대학의 역사를 알 수 있는 홋카이도대학 종합박물관. 삿포로에서 의외로 인기 있는 관광지는 홋카이도 대학이다. 홋카이도 대학은 국내의 서울대(서울대의 전신... 4v5b6n.blog.me 삿포로 시계탑은 삿포로 눈축제가 열리는 오도리 공원 근처에 있다. 오도리 공원에 있는 삿포로 TV 타워와 함께 삿포로 하면 떠오르는 상징이기는 한데 일본에서는 실제로 보면 실망하는 3대 명소 중 한곳으로 뽑히기

[타이베이] 중화권 문화유산의 집합, 대만고궁박물관과 대만의 세븐일레븐. [내부링크]

대만 [타이베이] 중화권 문화유산의 집합, 대만고궁박물관과 대만의 세븐일레븐. 열빙어 2018. 11. 24. 18:57 이웃추가 본문 기타 기능 정식 명칭은 國立故宮博物院(국립고궁박물원), 한국에서는 흔히 대만고궁박물관이라 부르는 이곳은 국공내전에서 패배한 중국 국민당이 대만으로 후퇴하면서 자금성 고궁박물관 유물을 포함한 가치가 있다고 여겨지는 전국 각지의 유물들을 가져가서 전시한 곳이다. 덕분에 귀중한 유물들이 문화대혁명에서 살아남았으니 다행이기도 한 일이지만. 대만에 여행 와서 호텔을 들린 다음 처음으로 간 곳이 대만고궁박물관이다. 첫날이니 조금 느긋하게 하루를 보내고 싶기도 하고, 대만고궁박물관이 무척 넓어 하루를 다 잡아야 한다는 말도 듣기도 했고, 역사를 알고 여행을 시작하면 더 좋지 않을까라는 생각에 첫날 하루는 대만고궁박물관 한 곳으로 일정을 끝냈다. 대충 오후 3시부터 관람을 시작해서 중요한 유물만 골라 보아서 7시가 넘어 나왔으니 무척 넓긴 넓은 곳이다. 이 글은

[타이베이] 대만고궁박물관에서 찍은 유물들. [내부링크]

대만 [타이베이] 대만고궁박물관에서 찍은 유물들. 열빙어 2018. 11. 24. 18:58 이웃추가 본문 기타 기능 내가 대만고궁박물관에서 찍은 유물들 전부이다. 총 66장. 생각보다 적기는 하지만 그렇다고 다 올리기는 애매하게 많아 따로 사진만 올린다. 가볍게 간추려 내 소감만 정리한 글만 보고 싶다면 밑에 링크를 들어가 보는 것도 나쁘지는 않다. [타이베이] 중화권 문화유산의 집합, 대만고궁박물관과 대만의 세븐일레븐. 정식 명칭은 國立故宮博物院(국립고궁박물원), 한국에서는 흔히 대만고궁박물관이라 부르는 이곳은 국공내... 4v5b6n.blog.me 대만고궁박물관 전경. 6장을 HDR로 합친 사진인데 생각보다 초점이 흐린 느낌이다. 대만고궁박물관 입구에 있는 쑨원 동상. 중화권의 연대기. 주변 나라의 연대기도 있었다. 명 시대의 법랑. 자기를 2개를 붙여 만든 자기. 부피를 늘리기 위해 이런 방법을 사용했다고 한다. 의외로 곤충을 그린 자기도 있었다. 꽤 세세하게 표현되어 있었다

[런던] 영국 국회의사당, 빅벤, 런던아이, 더 샤드... 런던 야경을 찍고 싶었습니다. [내부링크]

영국(런던) [런던] 영국 국회의사당, 빅벤, 런던아이, 더 샤드... 런던 야경을 찍고 싶었습니다. 열빙어 2018. 11. 28. 20:17 이웃추가 본문 기타 기능 블로그에 올리기에는 사진이 너무 퀄리티고 좋지 못하고, 그렇다고 블로그에 안 올리기에도 아까워 고민하다가 적게 된 글. 런던 템스강 야경 이야기이다. 유럽여행 당시에는 삼각대를 가지고 있지 않았다. 덕분에 템스강에서 야경으로 런던아이도 보고, 빅벤도 보고, 국회의사당도 보았지만 제대로 된 사진은 전무했다. 노이즈만 잔뜩 낀 사진들만. 그래서 이후에 여행 다닐 때마다 삼각대를 들고 다니는데 야경을 눈에 담은 것만으로도 다행인 걸까 싶다. 런던아이. 높이 135m의 유럽에서 가장 높은 대관람차라고 한다. 확실히 저녁에는 붉게 빛나는 게 낮에 보는 것에 비해 정말 이쁘다. 낮에 본 빅벤과 밤에 본 빅벤. 공사 중이라 큰 기대는 하지 않았지만 그나마 밤에 불을 켜두어 시계 모습을 볼 수는 있었다. 긴 공사기간 동안 찾아올

[삿포로] 눈과 조각의 세계, 삿포로 눈축제의 메인. 오도리행사장! [내부링크]

삿포로 눈축제 3개 행사장, 오도리행사장, 쓰도무행사장, 스스키노행사장 중 오도리행사장. 삿포로 눈축제의 메인 행사장이기도 한 오도리행사장은 3개의 행사장 중 가장 넓고, 가장 볼 것이 많다. 흔히 삿포로 눈축제하면 떠오르는 거대하고, 다양한 눈조각들은 대부분 오도리행사장에 위치하고 있다. 나름 사진들을 많이 찍었기 때문에 이 글에는 간단히 일부 사진만 올려 작성하였다. 혹 삿포로 눈축제에 더 관심이 많다면, 눈조각을 더 보고 싶다면 아래 링크에 전부 올려두었으니 함께 보는 것도 나쁘지는 않을 것이다. [삿포로] 삿포로 눈축제, 오도리행사장에서 찍은 사진들. 삿포로 눈축제 3개의 행사장 중 오도리행사장에서 찍은 사진들이다. 총 65장, 간단히 사진 소개만 한 글이... 4v5b6n.blog.me 삿포로 눈 축제의 메인 행사장, 오도리행사장. 행사장 이름에서 보이는 것처럼 삿포로시 중심부를 동서로 가로지르는 길이 약 1.5km인 오도리공원에서 개최된다. 오도리행사장은 관광객들의 혼잡도

[삿포로] 삿포로 눈축제, 오도리행사장에서 찍은 사진들. [내부링크]

삿포로 [삿포로] 삿포로 눈축제, 오도리행사장에서 찍은 사진들. 열빙어 2018. 12. 4. 23:43 이웃추가 본문 기타 기능 삿포로 눈축제 3개의 행사장 중 오도리행사장에서 찍은 사진들이다. 총 65장, 간단히 사진 소개만 한 글이라 조금 세세하게 그리고 내가 나름 간추린 사진들만 보려면 아래 링크를 따라가는 것도 괜찮다. [삿포로] 눈과 조각의 세계, 삿포로 눈축제의 메인. 오도리행사장! 삿포로 눈축제 3개 행사장, 오도리행사장, 쓰도무행사장, 스스키노행사장 중 오도리행사장. 삿포로 눈축제... 4v5b6n.blog.me 오도리 공원에 있는 삿포로에 랜드마크 중 한 곳, 삿포로 TV 타워. J:COM 부스의 행사. 카드캡터 체리(or 사쿠라) 애니부스. 중간중간에 이런 기념품 부스들이 있었다. 대부분 유키미쿠와 관련된 제품이라는 걸 빼면 다 좋은 것 같다. DJ였던가, 정확히 무슨 행사를 진행했는지는 기억이 잘 나지 않는다. 오소마츠 상 애니 눈조각. 경마장 홍보 얼음조각도

[신베이] 대만예스진지버스투어 시작, 자연이 만든 조각품을 볼 수 있는 예류지질공원. [내부링크]

대만 [신베이] 대만예스진지버스투어 시작, 자연이 만든 조각품을 볼 수 있는 예류지질공원. 열빙어 2018. 12. 15. 1:48 이웃추가 본문 기타 기능 대만에 간 많은 관광객들이 흔히 가는 대만 외곽 투어는 예스진지 투어일 것이다. 예류지질공원, 스펀, 진과스, 지우펀으로 구성된 예스진지 투어를 나 또한 흔한 관광객 중 한 명으로 가보기로 했다. 흔히 택시 투어나 버스 투어로 예스진지를 가곤 하는데 나는 버스투어로 가기로 했다. 일행의 경우 올해 3월쯤에 예스진지 투어를 갔다 왔었는데 처음 가는 나를 위해 한 번 더 가기로 했다고는 적지만 아마 잊어버린 카메라 속 사진들이 아까워서 다시 찍으러 가는 게 아닐까 싶기도 했다. 처음 만나면 우연, 두 번째 만나면 인연, 세 번째 만나면 필연이라고 했던가. 일행에게는 한가지 인연이 있었다. 이번 예스진지 버스 투어의 가이드분이 그 인연이었다. 무려 지난 3월에 만났던 가이드분을 이번 투어에서도 만난 것이었다. 예약한 여행사도 달랐는데

[런던] 옛 화력발전소를 리모델링한 현대미술 전문, 테이트 모던 미술관과 셰익스피어의 글로브 극장. [내부링크]

어느새 런던에서도 마지막 날이다. 호텔에서 체크아웃도 하고, 캐리어 당 1파운드씩 지불하여 짐을 보관하고 런던의 마지막 일정을 보내러 출발했다. 테이트 모던 미술관(Tate Modern) https://www.tate.org.uk/visit/tate-modern 처음은 테이트 모던 미술관. 런던에 있으면서 한 번도 런던의 명물 빨간색 2층 버스를 타보지 않았기에 한 번쯤 타 보기로 했다. 지하철을 통해 중간까지만 가서 2층 버스를 타고 테이트 모던 미술관까지 가본다. 따스한 햇빛 아래에서 일반 버스보다 살짝 높고 그렇다고 건물 2층보다는 낮은 오묘한 높이에서 바라보는 런던 시내는 정말 좋았다. 테이트 모던 미술관은 런던 남부, 뱅크사이드에 위치한 현대미술 전문 미술관이다. 옛 화력발전소 건물을 그대로 개조하여 개장한 테이트 모던 미술관은 외관도, 내부도 독특하다. 상설전시 입장료는 무료. 그래서인가 이곳은 미술관의 역할도 하지만 런던 시민의 휴식처 역할도 하는 느낌이었다. 처음 들어

[통영] 늦었지만, 19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통영 달아공원에서 일출! [내부링크]

벌써 19년 새해를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19년 1월 1일, 늘상 보러가던 해돋이이지만 오랜만에 조금 멀리 가고 싶어 찾아간 곳은 통영 달아공원이다. 나름 통영이라는 도시를 좋아하기에 자주 통영은 가지만 달아공원은 통영 깊숙히 한려해상 국립공원이 위치한 산양면에 존재하고 있어 쉽게 들리지는 못했던 곳이다. 이날 통영의 일출 시간은 7시 34분쯤. 대략 일출 시작 한시간 전에 도착했지만 이미 많은 사람들이 추위를 이겨가며 새해의 첫 해를 보기 위해 기다리고 있었다. 다만 나름 바다 가운데에서 해가 뜨기를 기대했지만 해는 왼쪽에 치우쳐 산 위로 올라오고 있었다. 일몰이 아마 바다 가운데에서 내려가는 했다. 그래도 새해 첫 해는 뜨고, 많은 사람들이 해를 보면 소원도 빌고, 사진도 찍고 있었다. 나또한 예외는 아니기에, 열심히 카메라 셔터를 눌렸다. 이날 구름 하나 없이 맑은 날이었기에 해는 깔끔하게 보여 무척 좋았다. 조금 작은게 흠이었는데 동해로 가서

[삿포로] 삿포로 맥주박물관 대신 코카콜라 공장 투어! 그리고 삿포로 눈축제 마지막, 쓰도무행사장. [내부링크]

코카콜라 공장 삿포로에서 많은 사람들이 방문하는 곳 중 한 곳은 삿포로 맥주박물관일 것이다. 처음에는 나도 그곳을 갈까 고민을 했었지만 맥주를 딱히 좋아하지 않아 다른 곳을 찾다가 발견한 곳이 코카콜라 공장 투어이다. 코카콜라사가 올림픽 공식 후원사라서 그런 것일까, 이때가 평창올림픽 직전이었는데 평창 올림픽 유니폼과 성화가 한편에 전시되어 있었다. 아쉽게도 만져볼 수는 없었지만, 평창 올림픽을 갈 계획이 없었던 나로서는 나름 가본 듯한 느낌이 들기도 했다. 코카콜라 공장 투어는 전적으로 일본어로 진행되었다. 말하기는 안되더라도 듣기는 어느 정도 되고, 내용 자체도 쉽기 때문에 크게 문제는 되지 않았었다. 일본에도 크게 알려져 있지 않는 걸까, 이 날 투어에서는 우리 일행을 제외하고는 일본인 가족 한 팀뿐이었다. 공장 내부는 촬영 금지였기에 찍지는 못했지만 다양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특히 흥미로웠던 건 경질과 연질의 페트병을 만드는 것이었다. 페트병 스크롤 부분은 이미 만들어

[김포-사천] 봉바르디에사의 CS300(A220-300)를 타보기 위해서, 김포-사천 대한항공 국내선 후기. [내부링크]

최근 대한항공의 부산발 후쿠오카행 노선을 타게 될 기회가 생겼다. 마침 대한항공에서 부산발 일본 노선에 봉바르디에사의 CS300(대한항공 블로그에서는 봄바디어사로 표시하고 있다. 현재 CS300은 A220-300으로 에어버스에서 제작 중이다)가 투입된다 하여 그전에 미리 체험하고 싶어 김포-사천을 왕복으로 결제했다. 솔직히 미리 체험하고 싶다기보다는 기존에 가지고 있던 전자우대할인권 유효기간이 다가와서이지만. 김포-사천 노선의 CS300 이야기를 하기 전에 잠시 사천-김포 이야기부터. 사천-김포 노선에서는 웬일인지 보잉 737이 도착해 있었다. 김포에서 사천으로 와서 다시 김포로 돌아가는 비행기이다 보니 아마 김포 출발 때 사람이 많았거나 사천 출발 때 사람이 많았거나, 둘 중 하나일 것 같다. 보잉 737에서 우연히 구름에 737 그림자가 비치기에 찍어보았다. 주변의 무지개는 아마 창문이 프리즘 역할을 해서 된 게 아닐까 싶다. 실제로는 꽤 이뻤는데 아무래도 휴대폰 카메라이다 보니

[신베이] 대만의 아름다운 스펀폭포와 각 색에 맞는 소원을 적는 스펀역의 천등. [내부링크]

스펀폭포(十分瀑布) 대만예스진지버스투어에서 예류지질공원을 간 다음 간 곳은 '스'에 해당하는 스펀. 스펀은 신베이시에 위치한 시골역이다. 철도가 마을 중심을 가로지르는 특이한 형태를 이루는 이곳은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소녀에서, 꽃보다 할배/대만 편에서 천등을 날렸던 곳으로도 유명하다. 스펀에서 천등을 날리기 전에 잠시 그 옆에 위치한 스펀 폭포를 먼저 들렸다. 한자로 '十分'이라서 그럴까, 십분 폭포로 번역되어 있는 게 나름 재미있기도 하다. 스펀폭포는 버스에서 내려 한 5분 정도 걸어 들어가야 했다. 주변에 사는 주민이 키우는 것인지 거위도 여러 마리 돌아다니고 있었다. 스펀폭포로 들어가는 길에는 꽤 이쁘던 흔들 다리가 있었다. 생각보다 크고 생각보다 흔들려 놀라기도 했다. 조금 길었기에 땅을 밟으니 살짝 울렁거리기도 했다. 바로 옆에는 철도가 놓여 있었는데 폐선인가 싶었는데 지나가는 기차가 있었다. 이런 자연 속을 달리는 기차여행도 무척 좋지 않을까 생각이 들었다. Pre

[JENESYS/부산] 주부산일본국총영사관으로부터 뽑힌 '쿨재팬리포터'로 한국청년방일단 4단으로 갔다 왔습니다. [내부링크]

작년 10월에 나는 주부산일본국총영사관에서 모집한 '대학생 Cool Japan 리포터(한국청년방일단)'에 지원을 했다. 나의 일본에 대한 관심과 블로그를 통해 쿨재팬리포터에 뽑힐 수 있었고 한국청년방일단 4단의 일원으로 9박 10일 동안 일본에 갔다 오게 되었다. ‘대학생 Cool Japan 리포터(한국청년방일단)’ 모집 : 주부산일본국총영사관 주부산일본국총영사관에서는 'JENESYS 2018 한국청년방일단‘으로 일본을 방문하여 일본의 매력을 SNS로 알릴 ’대학생 Cool Japan 리포터’를 다음과 같이 모집합니다. 관심 있는 분들의 많은 응모를 기다립니다. -Jenesys 한국청년방일단 방일 후기 보기- http://www.busan.kr.emb-japan.go.jp/itpr_ko/00_000457.html 1. 응모자격 대한민국 국적으로 영남지역 대학에 재학 중인 자(만 30세 미만). 6개월 이상 일본에 체재한 경험이 없는 자. 일본정부 초청 또는 주부산국일본총영... ww

[JENESYS/나가사키] 한국청년방일단 4단, 김해공항에서 후쿠오카 공항으로. 나가사키시에서 좋았던 호텔, JAL 시티 나가사키. [내부링크]

원래라면 기존 작성하던 런던 여행을 적고 다음 작성하려 했다. 하지만 지금 런던 여행에서 편집 중인 사진이 대영박물관이고 장수가 200장이 넘어가, 시간이 너무 지체되어 먼저 적게 되었다. 한국청년방일단으로 출발 당일. 사상터미널에서 경전철을 타고 김해공항으로 갈려 했는데 출발 전 액막이인지 경전철이 고장 나서 택시를 타고 가는 황당한 일도 있었다. 다행히 고장 난 경전철 내에 같은 방일단 단원들이 있어 서로 나눠 큰 지출 없이 김해공항까지 갈 수 있었다. 모이기로 한 장소는 국제선 출발 GATE 3. 단원 중 한 명이 위치를 착각해서 출국 수속 후 면세장으로 들어가 버리는 일도 있었지만 어찌어찌 서로 인사도 하고 서로 조끼리 모여 사진을 찍기도 했다. 따로 사진을 찍지 않았기에 따로 퍼 온 한국청년방일단 4단 단체사진. 이후 체크인 후에 들어갔다. 슬프지만 체크인 당시 좌석이 나 혼자만 단원들과 떨어져서 앞에도 옆에도 뒤에도 전부 모르는 사람들이라 비행기 내에서 맘껏 이야기를 나눌

[런던] 세계의 유물이 모인 대영박물관과 해리포터에 나온 킹스 크로스 역. [내부링크]

대영 박물관(The British Museum) https://www.britishmuseum.org/ 런던 여행에서 마지막인 대영박물관. 대영박물관 명칭에 대한 논란이 살짝 있는 것 같지만 박물관 홈페이지 공식 한글 번역에서도 대영박물관이라 적혀있으니 대영박물관으로 적는다. 대영박물관 유물은 과거에 한국에서 접해 본 적은 있었다. 집에 남아 있는 기록물을 보니 2005년에 개최했던 대영박물관 한국전에 다녀온 듯 했다. 그때도 그랬지만 지금까지 나는 진짜 영국 런던에 있는 대영박물관에 가고 싶었고 드디어 가게 되었다. 이 글은 내가 인상 깊었던 유물 위주로만, 감상을 위주로 한 글이다. 따로 사진(약 140장)만 올리니 보고 싶으면 아래의 링크에서. [런던] 세계의 유물이 모인 대영박물관 사진들. 이 글은 앞에 적은 대영박물관에서 찍은 사진 전체를 올린 글이다. 대략 140장 정도, 시간이 어느정도 있고... 4v5b6n.blog.me 대영박물관 다음이 바로 유로스타를 타고 프랑스

[런던] 세계의 유물이 모인 대영박물관 사진들. [내부링크]

이 글은 앞에 적은 대영박물관에서 찍은 사진 전체를 올린 글이다. 대략 140장 정도, 시간이 어느정도 있고 부족한 사진이지만 그래도 대영박물관을 간접 체험하고 싶으면 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 중국관, 이집트관, 그리스관 나아가 이슬람관, 남미, 북미, 아프리카관까지 그래도 대영박물관 전체를 둘러보면서 찍은 사진들이기는 하다. 대영박물관에 대한 짧은 소감만 보고 싶으면 아래 링크에서. [런던] 세계의 유물이 모인 대영박물관과 해리포터에 나온 킹스 크로스 역. 대영 박물관(The British Museum)런던 여행에서 마지막인 대영박물관. 대영박물관 명칭에 대한 논란이 ... 4v5b6n.blog.me

[JENESYS/나가사키] 나가사키 현청에서 나가사키현의 매력과 역사를. [내부링크]

본격적인 한국청년방일단 일정이 시작된 2일째. 이번 한국청년방일단은 나가사키현을 중점으로 다니는 만큼, 나가사키시에 위치한 나가사키 현청에서 나가사키의 역사와 매력에 대해 듣는 시간이 있었다. 나가사키 현청은 18년도부터 이곳 신청사에서 업무를 시작했다고 한다. 나가사키의 중심지인 JR 나가사키 역 바로 옆에 있는 나가사키 현청은 8층에 무료 전망대를 두는 등 관광을 위한 장치도 되어 있다. 한글도 같이 지원하고 있어 나가사키시에 온다면 이곳에서 나가사키 시내를 보는 것도 나쁘지는 않을 것 같다. 한편에는 나가사키현에 대한 소개를 하는 곳도, 은행도 있었다. 바로 앞에 보이는 나가사키 여객터미널. 잡설이기는 하지만 나가사키시에는 메가네바시(안경다리) 등에 하트로 조각된 돌이 있는데 이를 찾으면 사랑이 이루어진다고 한다. 이런 이야기는 이 신청사를 지을때도 포함하여 저 잔디밭 사이의 길에 하트모양의 돌도 포함되어 있다고 한다. 우리가 나가사키현의 역사와 매력을 들었던 곳. Previo

[삿포로] 신치토세 공항에서 놀 거리? 유키미쿠 스카이 타운(SNOW MIKU SKY TOWN). [내부링크]

드디어 삿포로 겨울 여행도 얼추 마지막. 18년도 2월에 다녀온 이야기인데 벌써 19년 여름이 다가오고 있다. 삿포로 여행기를 18년도 6월에 작성하기 시작했는데 끝 맞히는데 거의 1년이라니. 여러 일도 있었지만 참 손이 느리다 생각이 들기도 한다. 삿포로에서 한국으로 돌아오는 날, 신치토세 공항에 일찍 도착했기에 공항에서 무엇을 할까 고민이 들었다. 일행은 바로 들어가 라운지에서 쉬기로 하고, 나는 좀 더 공항을 둘러보기로 했다. 신치토세 공항은 지방공항이지만 나름 즐길 거리가 풍부한 큰 공항이다. 온천도 있고, 위 사진처럼 헬로키티 팬이라면 좋아할 헬로키티 해피 플라이트 파크부터 미처 찍지는 못하고 지나가기만 했지만 도라에몽 와쿠와쿠 스카이 파크나 로이스 초콜릿 월드 등 놀 거리가 풍부하게 있다. 이들을 지나 도착한 곳은 국내선에 위치한 유키미쿠 스카이 타운. 일본 노래를 접하면서 보컬로이드 노래를 들어본 적도 있고 이번 삿포로 눈축제에서 어디 가나 보이는 유키미쿠 캐릭터 덕에

[JENESYS/나가사키] 나가사키 호텔 '더 호텔 나가사키'에서의 환영오찬회. [내부링크]

나가사키 현청에서 나가사키현에 대해 공부한 다음, 우리 방일단은 점심을 먹으로 이동했다. 점심이라기보단 오찬이라는 이름이 더 걸맞을 것 같다. 애초에 일정표에도 환영오찬회로 적혀져 있었으니. [JENESYS/나가사키] 나가사키 현청에서 나가사키현의 매력과 역사를. 본격적인 한국청년방일단 일정이 시작된 2일째. 이번 한국청년방일단은 나가사키현을 중점으로 다니는 만큼... 4v5b6n.blog.me 다음날에 있을 나가사키현이 주최하는 '한일미래세미나(日韓未来塾)'에 참석하는 일본 학생들과의 첫 만남과 방일단 행사를 주최한 '일한문화교류기금'의 관계자, 나가사키현의 관계자의 인사말이 있는 오찬회였다. 더 호텔 나가사키(The hotel Nagasaki). 옛날에는 베스트웨스턴 호텔 체인이었는지 홈페이지에는 옛 베스트웨스턴 프리미어 나가사키로도 소개하고 있었다. 호텔은 4성급으로 분류되어 있는 것 같은데 숙박은 하지 않았으니 딱히 관계없기도 하다. Previous image Next ima

[우레시노시 농가민박 모니터링] 우레시노시 농가민박 모니터링 시작! 김해공항에서 티웨이 항공으로 사가공항까지. [내부링크]

아직 이 블로그에 적으려면 꽤 한참 뒤의 지금 작성 중인 한국청년방일단에서 우레시노시를 갔을 때 이야기이다. 우레시노시에 위치한 현재 '일본의 중요 전통적 건조물군 보존 지구'에 지정된 시오타츠에서 아주 흥미로운 이야기가 있었다. 우레시노시의 지원으로 외국인 대상으로 한 농가민박 즉 팜스테이 프로그램을 만들 생각인데 혹시 모니터링을 지원해 볼 생각이 없냐고. うれしの塩田津みらい協議会 うれしの農業体験を満喫! u-farmstay.com 그래서 나는 한국청년방일단 내에서 같은 조였던 나 이외의 3명과 함께 지원을 했다. 하지만 출발 일정이 정해졌을 때 아쉽게 한 명은 학교에 일이 생겨 결국 같이 가지 못했다. 한가지 슬픈 점은 그 학교의 일은 일본에 가기 하루 전날에 취소되었다고 한다. 덕분에 무척 후회했다는 이야기가 있다. 출발 당일, 김해공항. 일요일이었지만 시간대가 시간대인 만큼 공항은 꽤 한산했다. 아직 김해공항이 인천공항만큼 붐비는 것은 보지 못했지만. 나와 한 명은 김해공항에서

[서울] 롯데면세점 명동본점 새롭게 바뀐 LVIP 스타 라운지. [내부링크]

정확히는 올해 초 1월달에 다녀온 LVIP 스타 라운지. 이번에 롯데면세점 등급이 세분화되면서 LVIP 등급과 골드 등급 사이에 새로운 프리미엄 등급이 생겼다. 그러면서 명동본점의 스타라운지도 많이 바뀌었다. 기존 LVIP 라운지는 LVIP 차이나 라운지가 되었고, LVVIP 차이나라운지, 글로벌라운지가 LVIP 라운지, LVIIP 라운지가 되었다. 새롭게 생긴 프리미엄 등급은 카페의 공간을 라운지로 사용하게 된 듯하다. [서울] 롯데면세점 명동본점 LVIP 스타라운지를 갔다 왔습니다. ※시간이 시간인지라 사람이 적네요. 일본 여행 전에 면세점 구경이나 할 겸 롯데 면세점 명동본점을 가게 ... 4v5b6n.blog.me 그 덕에 작년에 갔던 LVIP 라운지보다 더욱 좋아졌다고 하여 한번 가보게 되었다. 위 링크가 작년에 갔던 LVIP 스타라운지. 기존 LVVIP 라운지이다 보니 내부는 무척 화려했다. 곳곳에는 디퓨져가 있어 라운지 공간 내는 좋은 향으로 가득 차 있었다. 이렇게 한

[신베이] 대만 진과스의 광부도시락. [내부링크]

대만 예스진지 버스투어에서의 '진' 진과스. 스펀역에서 천등을 날린 후 점심을 먹으러 진과스로 왔다. 진과스에서 유명한 것이라면 다름 아닌 광부 도시락. 광부 도시락은 일제 시대, 광부들이 갱도 안에서 먹을 수 있도록 싸왔던 도시락이다. 이를 현대에 복원하여 여행객을 위한 명물로 재탄생 한 것이다. 한국에서도 많이 찾아오는지 한국어 안내가 무척 잘 되어 있었다. 진과스는 위에 적은 것처럼 일제 때 금광이 존재했다. 그 때문인지 내가 광부도시락을 먹은 곳 앞에 관광객들이 사진을 찍도로 갱도 사진과 함께 금의 모형이 있었다. 나는 딱히 흥미도 없고, 시간도 없어 가지 않았지만 진과스에는 황금박물관도 존재한다. 황금박물관에는 순도 99%, 220kg 짜리 황금이 있어 만져볼 수 있다고 하니 금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가는 것도 좋을 것이다. 개인적으로 나는 금의 색을 별로 좋아하지 않기에. 개인적으로 귀금속이라면 은과 백금을 좋아한다. 진과스에는 광부도시락을 파는 식당이 여러 군데에 있다.

[JENESYS/나가사키] 더 이상 전쟁이 없고 평화만 있기를 빌면서. 나가사키 평화공원과 원자폭탄의 폭심지였던 폭심지공원. [내부링크]

평화공원(平和公園) 호텔에서의 환영오찬회가 있고 난 뒤 나가사키에서 처음 방문한 곳은 나가사키 평화공원이다. 이때부터 본격적으로 같은 조끼리 움직였다. 그리고 환영오찬회에서 만난 내일 있을 '한일미래세미나(日韓未来塾)'에 참여하는 일본 학생들도 본래 일정은 아니지만 함께 다니게 되었다. 가이드분은 이곳 나가사키 현지 가이드로, 봉사활동으로 나가사키 평화공원과 원폭자료관에 대해 가이드를 하고 있다고 한다. 일본 분이기 때문에 일본어로 설명이 진행되는 관계상 각 조마다 통역을 해줄 선생님도 함께 있었다. 제2차 세계 대전 당시 미국은 일본에 2번의 원자폭탄을 투하했다. 첫 번째는 한국에서도 잘 알려진 히로시마, 두 번째는 이곳 나가사키이다. 원자폭탄과 그 투하 과정 및 결과에 대해서는 이다음으로 간 나가사키 원폭 자료관에서 이야기하기로 하고, 나가사키 평화공원은 1945년 8월 9일 나가사키에 떨어진 원자폭탄의 낙하 중심지와 그 북쪽의 언덕 위를 포함한 지역에 평화를 위해 마련되었다.

[우레시노시 농가민박 모니터링] 우레시노시 시오타츠에 위치한 맛집, 'Vege키친 시오타츠' [내부링크]

Vege키친 시오타츠 http://shiotatsu.jp 우레시노시에 위치한 시오타츠는 옛날 나가사키시에서 기타큐슈시로 가는 도로의 역참도시였다. 현재에는 여러 전통 가옥이 남아있어 2005년 ‘일본의 중요 전통적 건조물군 보존 지구’에 등록되었다고 한다. 시오타츠를 방문한 건 두 번째. 첫 번째는 한국청년방일단에서 방문했었다. 오늘은 시오타츠를 둘러보기 위해 온 것은 아니기에 시오타츠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는 다음에 하기로 하고 오늘 방문한 이유는 이곳에 위치한 가게, Vege키친 시오타츠에 방문하기 위해서이다. 사실 'Vege키친 시오타츠'를 방문한 것도 두 번째. 한국청년방일단에서는 우레시노시에서 유명한 녹차를 마시기 위해 갔었는데 이번 '우레시노시 농가민박 모니터링'에서는 이날의 점심, 저녁을 먹은 곳이기도 하고 농가민박 모니터링의 거점 역할도 했다. 가게의 입구가 무척 낮았는데 아무래도 가게의 건물 자체가 건축한지 222년 된 상인 가옥(居蔵家)을 그대로 이용했기 때문이다.

[진주] 늦었지만 벚꽃! 진주 진양호의 왕벚꽃(제주왕벚꽃과 왕벚꽃). [내부링크]

벌써 5월. 여름이 다가오는 이 계절에 조금 어울리지 않는 주제인 벚꽃. 완전히 여름이 되기 전에 봄을 조금이나마 붙잡고 싶어서 이 글을 적는다. 는 아니고 3월 말, 벚꽃이 어느 정도 핀 날에 찍은 사진이지만 그동안 몸이 좋지 못해 올리지 못했던 글이다. 올해 벚꽃을 보러 간 곳은 진주에 위치한 진양호이다. 진양호가 벚꽃으로 유명하지는 않지만 적당히 벚꽃이 있는 곳에서 사람도 적은 곳을 찾다 보니 진양호로 가게 되었다. 인공 호수이기는 하지만 넓은 진양호와 함께 볼 수 있으니 더욱 좋을 것 같고. 이렇게 호기롭게 진양호로 떠났지만 가는 도중 몸이 다시 안 좋아져서 짧게만 벚꽃을 구경하고 왔다. 정말 3월과 4월은 하루라도 몸이 괜찮은 날이 없었던 것 같다. 진양호에 도착해서 벚꽃을 구경하기 전에 넓은 호수를 보았다. 하지만 이날은 미세먼지도 꽤 많은 날이었기에 시야는 그리 좋지 못했다. 다음날에 비가 온다 하여 벚꽃잎이 떨어지기 전에 온 것인데 영 몸도, 날씨도 도와주지 않았다.

[파리] 클래식한 작품들이 즐비한 곳, 프랑스 루브르 박물관. [내부링크]

런던에서 유로스타를 타고 도착한 파리. 이렇게 육로로 나라를 이동하는 것은(중간에 바다가 있었지만 해저터널을 건넜으니 뭐) 생애 처음 있는 일. 대한민국이 비록 대륙에 붙어있는 반도 국가이지만 분단에 의해 사실상 섬이나 마찬가지다 보니 뭔가 기분이 묘하기만 하다. 배나 비행기가 아니라 기차로 나라를 이동할 줄이야. 사진은 내가 묵은 호텔에서 찍은 파리 북역. 유로스타의 종점 중 하나이기도 한 역이다. 유로스타에서 내리자마자 바로 체크인을 할 수 있어 편했던 호텔. 파리에서 둘째 날이자 여행으로는 첫째 날. 처음으로 간 곳은 루브르 박물관이다. 파리의 일정이 상당히 타이트하기 때문에 루브르 박물관을 관람할 수 있는 시간은 단 2시간. 지난 대영박물관 때처럼 상당히 빠르게 훑어봐야만 했기 때문에 상당히 아쉬웠다. 이렇게 들어가면 우리가 흔히 아는 루브르 박물관의 유리 피라미드가 나온다. 유리 피라미드는 프랑스 혁명 20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로 공모하여 만들어진 것이다. 이곳에서도 짐 검

[JENESYS/나가사키] 원자폭탄의 무서움을 생생히, 나가사키 원폭 자료관. [내부링크]

나가사키 평화공원이 원폭 피해자들을 기리는 곳이라면 나가사키 원폭 자료관은 원폭 피해에 대하여 알려주고 원폭의 무서움과 경각심을 일깨워 주는 곳이었다. 나가사키 원폭 자료관은 나가사키 평화공원에서는 대충 도보로 5분에서 10분 정도, 폭심지 공원 바로 앞에 위치하고 있다. 입구에 들어가면 나가사키 원폭 피해자를 기리는 종이학들이 드리워져 있었다. 초점이 나가 있긴 하지만 입장료는 성인 200엔, 초~고등학생까지는 100엔이다. 마치 시간을 거슬러 가듯이, 천천히 돌면서 자료들이 전시된 지하로 내려갔다. 1945년 8월 9일 오전 11시 02분. 나가사키에 떨어진 원자폭탄이 터진 시간이다. 왼쪽의 벽시계는 폭심지로부터 800m 떨어진 민가에 있던 것이다. 폭풍에 의해 파손된 벽시계의 시곗바늘은 원폭이 터진 11시 2분을 가리키고 있다. 원자폭탄이 터지기 전의 나가사키의 모습. 당시 나가사키는 어느 정도 규모가 큰 도시였고 미쓰비시 중공업의 조선소, 일본 해군의 주요한 군항이 있었다.

[우레시노시 농가민박 모니터링] 닌자체험? 우연히 가게된 제 4회 우레시노 온천 닌자 축제. [내부링크]

우레시노시 농가민박 모니터링 글이 벌써 3번째가 되는데 생각해보니 우레시노시에 대해 소개를 한 적이 한 번도 없었다. 본격적으로 글을 쓰기 전에 잠깐. 우레시노시는 일본 사가현 서부에 있는 시이다. 2006년 후지쓰 군 시오타 정·우레시노 정이 합병되어 사가 현에서 9번째 시로서 탄생하였다. 지리로는 완만한 산에 둘러싸인 분지, 동부 일부가 시라이시 평야에 속한다. 인구는 15년 기준으로 약 27000명으로 한국 강원도 고성군이랑 비슷한 수이다. 우레시노시는 관광업, 농업이 발달한 도시이다. 특히 관광업에서는 온천이 유명하다. 다케오 온천과 함께 우레시노 온천은 사가현을 대표하는 온천이라고 한다. 우레시노 온천은 탄산수소나트륨(Na-HCO3)이 주 성분인 온천으로 피부미용에 효과가 있는 온천이다. 3대를 좋아하는 일본답게 3대 미인 온천(日本三大美肌の湯) 중 한 곳이라고 한다. 나머지 두 곳은 히노 카미 온천, 기쓰레 가와 온천. 우레시노시 온천에서 가장 오래된 료칸은 1830년에

[연구안전 서포터스/서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연구안전 서포터스 발대식과 연구실 안전주간행사 개막식 참석. [내부링크]

우연히 학과 홈페이지를 보던 중,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국가연구안전관리본부에서 대학생 및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하는 연구실안전 서포터스를 모집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정식 명칭은 2019 과기정통부 연애(愛)인(연(연구안전) 愛(사랑하는) 인(사람)) 1호. 이번에 처음으로 모집하는 연구안전 서포터스는 자율적 안전 문화 확산을 위한 연구활동종사자의 실질적 참여 및 사고예방 활동 주체로 역할 확대를 위하여 모집하기로 했다고 한다. 나 또한 짧은 시간 동안이지만 실험실을 다니고 있고, 안전에 대해 중요성을 무척 잘 알고 있어서 이번 연구안전 서포터스에 지원을 하기로 마음먹었다. 그리고 선발되어 이 글을 적게 되었다. 연구안전 서포터스의 활동 내용은 SNS를 활용한 연구실 안전 홍보, 연구실 안전 문화행사 참여, 아이디어 및 개선의견 등 정책제안, 연구실 상시 모니터링을 통한 사고예방 활동이다. 앞으로가 무척 기대가 된다. 연구안전 서포터스 발대식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국가연구안전관

삼성의 완벽히 자유로운 갤럭시 무선 이어폰, 갤럭시 버즈. [내부링크]

최근 이어폰을 사용하는 사람에게 인기가 있는 거라면 무선 이어폰(코드리스 이어폰 혹은 TWS[True Wireless Stereo])일 것이다. 무선 이어폰의 선두주자나 마찬가지인 애플을 에어팟, 에어팟 2부터 삼성의 기어 아이콘 X, 갤럭시 버즈 혹은 저렴한 가격으로 승부하는 QCY T1이라던가. 특히 애플의 에어팟의 경우 처음에는 콩나물이다, 헤어 드라이기다 등 다양하게 놀림을 당했으나 지금은 지하철에서도 버스에서도 어디서나 볼 수 있는 흔한 무선 이어폰이 되었다. 삼성이 올해 출시한 무선 이어폰은 갤럭시 버즈. 삼성의 3번째 무선 이어폰이자 기어 아이콘X 2018의 후속작이다. 기어 아이콘X 2018에서 많이 불만이 나온 착용감이나 음질을 대폭 개선하여 많은 주목을 받았기에 나 또한 궁금하여 청음을 할 수 있는 곳이 없을까 이리저리 돌아다녔지만 갤럭시 버즈를 들어볼 기회는 있지 않았다. 하지만 삼성은 이 갤럭시 버즈를 같이 출시한 갤럭시 S10 5G의 사은품으로 주었고, 우연히

[통영] 통영 동피랑 벽화마을, 이쁜 벽화와 사람들의 작은 마을. [내부링크]

오랜만에 통영에 일이 생겨 통영에 내려갔다. 통영에 내려가서 마침 시간도 있고 해서 산책을 할 겸 동피랑 벽화마을에 갔다. 그러다 보니 카메라도 없어 휴대폰으로 찍게 됐다. 통영에서 동피랑만 해도 대략 4번쯤 갔다 왔을까. 늘 갈 때마다 새롭게 변화는 모습에 놀라기도 하고, 아쉽기도 한 동피랑이었는데 이번에는 어떨까 무척 궁금했다. 동피랑 벽화마을은 통영에서 시내라 불리는. 태평동에 위치하고 있다. 통영에서 관광지가 밀집되어 있는 곳 중 하나라, 세병관, 중앙시장, 강구안, 남망산조각공원, 동피랑 벽화마을이 한곳에 모여 있는 곳이다. 조금 멀리 가자면 이순신공원, 충렬사에 요즘 동피랑같이 꾸민 서피랑까지 모여있는 동네이다. 그 덕에 주말에 가면 좁고 사람 없는 도시에 생기가 넘치다 못해 과한 동네가 되는 곳. 동피랑 벽화마을의 안내도는 이렇다. 실제로 내가 가본 곳은 중앙의 큰 길부터 동포루가 있는 곳까지. 한 번도 이 이상 더 가본 적은 없는 것 같다. 동피랑은 본래 재건축 대상지

[삿포로] 개인적으로 좋았던 삿포로의 맛집들! 털게, 징기스칸, 스시, 스프카레! [내부링크]

5박 6일 동안 삿포로를 여행하면서 참 다양한 음식들을 먹었다. 처음으로 비싼 털게 코스요리도 먹어보고, 항상 양고기는 누린내가 난다는 편견에서 벗어나게 한 징기스칸, 일본 하면 떠오르는 스시, 그리고 생소했지만 무척 맛있었던 스프카레. 다음에 삿포로에 또 가게 된다면 들리기 위해, 내 편의상 작성하는 느낌이 더욱 강하기는 하지만 뭐, 일단 적는다. 빙설의 문(氷雪の門) http://www.hyousetsu.co.jp.k.em.hp.transer.com/ +81 11-521-3046 털게와 게의 코스요리로 유명한 빙설의 문. 내가 먹었던 코스는 프리미엄 3 대게코스요리(プレミアム三大蟹コース)로 부가세 포함 13,500엔. 물론 인당 가격이다. 같이 갔던 일행이 꽤 자주 삿포로 가서 빙설의 문에서 코스 요리를 다시 먹고 싶다고 노래를 부를 정도로 무척 맛있었던 곳이다. 가격이 전혀 부담스럽지 않다고 느낄 정도. 다만 나는 최근에 양념게장을 먹고 알레르기 반응이 일어나서 더 이상 먹지

[연구안전 서포터스/진주] 경상대학교에서 개최된 영남권 연구실 안전 주간 행사. [내부링크]

연구안전 서포터스 발대식에 다녀와서, 연구실 안전 주간 행사에 한번 참가해 보고 싶었다. [연구안전 서포터스/서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연구안전 서포터스 발대식과 연구실 안전주간행사 개막식 참석. 우연히 학과 홈페이지를 보던 중,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국가연구안전관리본부에서 대학생 및 대학원생을 ... 4v5b6n.blog.me 수도권, 충청권, 영남권, 호남권 전국 각지에서 개최된 연구실 안전 주간 행사에서 마침 진주 경상대학교에서 개최하는 영남권 연구실 안전 주간 행사에 참가할 기회가 생겨 진주 경상대학교로 가기로 했다. 쫙 펼쳐진 평지의 경상대학교 가좌캠퍼스 부지. 정문에 있는 큰 조형물은 지리산을 모티브로 하여 제작한 것이라고 한다. 이번 영남권 연구실 안전 주간 행사는 지도 2번 중앙 도서관과 3번 학생회관 사이에 보이는 작은 잔디밭에서 개최되었다. 정문 바로 옆에는 작은 호수도 존재하고 있었다. 정확히는 가좌천에 연결되어 있음으로 호수는 아니기는 한데, 뭐라 명칭이 있어 보이

[JENESYS/나가사키] 세계 신 3대 야경 중 한 곳?? 나가사키 로프웨이 타고 나가사키 이나사야마 위에서의 야경. [내부링크]

일본에는 다양한 3대가 있다. 야경도 마찬가지. 일단 들어본 3대 야경만 해도 일본 3대 야경, 일본 신 3대 야경, 세계 3대 야경, 세계 신 3대 야경. 일본 3대 야경, 일본 신 3대 야경은 일본에서 정했을 거고, 세계 3대 야경은 누가 정했는지 알 수 없지만 세계 신 3대 야경도 일본에서 정한 것이다. 아마 세계 3대 야경도 일본에서 정하지 않았을까. 나가사키시에 위치한 이나사야마에서 바라보는 야경도 이 3대 야경에 속한다. 정확히는 일본 3대 야경과 세계 신 3대 야경. 일본 3대 야경의 나머지는 하고다테시의 야경, 고베시의 야경이다. 세계 신 3대 야경은 꽤 최근 '야경 서밋 2012 in 나가사키(夜景サミット2012 in 長崎)'에서 지정했는데 나가사키 이나사야마에서의 야경을 제외하고는 홍콩 모나코를 지정했다. 최근 나가사키현청에서는 나가사키 이나사야마에서의 야경을 일본 3대 야경이 아닌 세계 신 3대 야경으로 홍보하는 듯하다. 우리가 현청에서 받은, 들은 이야기에는 세

[우레시노시 농가민박 모니터링] 우레시노 녹차의 역사를 알 수 있는 박물관, 우레시노차교류관'차오시루' [내부링크]

온천으로 유명한 우레시노시는 일본 내에서는 녹차로도 유명한 편이다. 일본에는 다양한 녹차 산지가 있는데 이곳 우레시노 녹차는 사가현의 대표 녹차 산지. '우레시노 차'는 일본차업중앙회에 따르면 '사가, 나가사키 현에서 생산된 원료 차를 100% 사용하여 만든 차'라고 한다. 일본의 녹차는 무척 종류가 다양하다. 크게는 말차와 엽차. 그중 엽차만 크게 8가지로 분류하고 있는 듯했다. 그중 우레시노시는 카마이리차(釜炒り茶)의 발상지. 카마이리차(釜炒り茶)는 일본에서 보통 녹차를 제조할 때 하는 방식인 증제가 아닌, 솥에 덖는 방식이다. 명나라 때 일본에 전해진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덖기 때문에 구슬처럼 잎이 말리는 게 특징이라고 한다. 그래서 타마료쿠차(玉緑茶, 옥록차), 그중 카마이리(釜炒り) 제조법으로 만들기 때문에 카마이리 타마료쿠차(釜炒り製玉緑茶)로 분류하고도 있다. 아무래도 타마료쿠차(玉緑茶, 옥록차)는 증제로도 만들기 때문에 한 번 더 나누지 않았을까 싶다. 증제로 만든 타

[신베이] 대만 진과스, 관우를 신으로 모시는 제당, 관제당(金瓜石勸濟堂). [내부링크]

진과스에서 광부도시락을 먹고 나서, [신베이] 대만 진과스의 광부도시락. 대만 예스진지 버스투어에서의 '진' 진과스. 스펀역에서 천등을 날린 후 점심을 먹으러 진과스로... 4v5b6n.blog.me 우리 버스투어 일행이 간 곳은 저 멀리 보이는 관제당. 정식 명칭은 金瓜石勸濟堂, 진과스췐지탕이다. 진과스는 이곳 지명, 勸濟堂이 췐지탕인데, 한국어로 읽자면 권제당이다. 다만 관우를 신으로 모시는 제당이라서 그런가, 관제당으로 부르는 사람이 많아 보였다. 가이드분도 관제당으로 말했던 것 같은데, 권제당을 제대로 못듣고, 관우를 모시니 관제당으로 나름 생각했던 것일지도 모른다. 구글 지도에도 관제당으로 등록되어 있던데, 이는 뭐, 일반인이 등록 가능한 거니. 우리는 저 사진에 보이는 작은 마을을 지나 관제당으로 걸어갔다. 대략 10분 정도 걸렸던 것 같다. 이런 절벽(?)에 있는 길도 지나고 폐건물도 지나고 알록달록 색칠된 난간이 있는 계단을 열심히 올라가다 보면 관제당이 나온다. 관제

[JENESYS/나가사키] 나가사키 맛집? 나가사키 짬뽕의 원조! 시카이로(四海樓). [내부링크]

나가사키에서 먹는 첫 저녁식사. 오늘의 메인 음식은 나가사키에서 무척 궁금했던 나가사키 짬뽕이다. 애초에 나가사키 짬뽕은 한국에서 한때 흰 국물 라면이 유행일 때 먹어본 나가사키 짬뽕 라면밖에 없다. 그리고 이 나가사키 짬뽕 라면 맛이랑 현지의 나가사키 짬뽕의 맛은 완전히 다르고 실망할 수도 있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기에 솔직히 나가사키 짬뽕이 크게 기대는 되지 않았다. 무척 무슨 맛일지 궁금하기만 할 뿐. 우리 방일단이 간 곳은 나가사키 짬뽕을 처음 고안한 일본의 화교인 천핑순(陳平順) 개업한 가게 시카이로(四海樓). 시카이로는 1899년에 개업한, 100년이 넘어가는 그야말로 나가사키 짬뽕의 원조 가게이다. 지금도 천핑순의 4대째 후손이 가게를 이어가고 있다고. 시카이로는 나가사키시의 관광지 중 한 곳인 구라바엔(글로버 공원) 앞에 위치하고 있다. 구라바엔(글로버 공원)에 가다 보면, 혼자 우뚝 서 있어서 무척 눈에 띄기까지 한다. 더 군다 왠지 모르게 중국스러운 느낌이 건물인지

[우레시노시 농가민박 모니터링] 우레시노의 미인 온천을 즐기러! 가성비 좋은 온천 호텔, 산수이 글로벌 인. [내부링크]

우레시노 온천은 다케오 온천과 함께, 사가현을 대표하는 온천이다. 우레시노 온천은 탄산수소나트륨(Na-HCO3)이 주 성분인 온천으로 피부미용에 효과가 있기 때문에, 미인 온천으로도 불린다. 무려 3대 미인 온천 중 하나로, 나머지 2곳은 히노 카미 온천, 기쓰레 가와 온천. 우레시노 온천의 특징 중 하나라면, 음용이 가능하다는 것. 그래서 우레시노의 지역 명물 중에 하나가, 우레시노 온천수로 끓인 물두부이다. 먹는 것도 좋지만, 피부미용에 효과가 있어 미인 온천이라고 불리는 만큼 온천수가 어떨지 궁금해졌다. 그래서 농가민박을 하기 전에, 온천이 있는 호텔에서 숙박하기로 결정. 우리가 머물게 된 호텔은 '산수이 글로벌 인'이다. 산수이 글로벌 인은 가격도 적당하고, 온천도 있고, 객실도 청결하고, 조식도 괜찮고. 바로 앞에 슈퍼마켓도 있다(늦은 시간에 호텔에 와서 이용해 보지는 않았다. 편의점은 살짝 멀다). 호텔 로비. 로비에는 우레시노의 캐릭터, 윳츠라군(ゆっつらくん)부터 다양한

[파리] 파리바게뜨, 프랑스 파리점과 프랑스 고딕 양식 건축물의 대표작, 노트르담 대성당. [내부링크]

아침 일찍부터 루브르 박물관을 둘러보고 나서, 이제는 점심시간. 솔직한 이야기라면 점심, 저녁을 굶어서라도 하루 종일 루브르 박물관이 있고 싶었지만, 시간은 한정적이고 일정은 빽빽하다 보니 수박 겉핥기처럼 관람할 수밖에 없었다. 루브르 박물관에 대해서는 아래에서. [파리] 클래식한 작품들이 즐비한 곳, 프랑스 루브르 박물관. 런던에서 유로스타를 타고 도착한 파리. 이렇게 육로로 나라를 이동하는 것은(중간에 바다가 있었지만 해저... 4v5b6n.blog.me 아무튼 루브르 박물관에 나와 점심시간에 맞춰 간 곳은 파리바게뜨. 한국의 프랜차이즈, 파리바게뜨가 파리에도 지점이 있다는 이야기를 예전에 들은 적이 있어 궁금해서 들러보기로 했다. 마침 루브르 박물관에서도 나름 가깝고, 박물관 다음에 갈 곳이 노트르담 대성당인데 파리바게뜨에서 노트르담 대성당까지도 가까웠기 때문에 아주 딱 좋았다. 아주 적당하게 딱 중간 지점에 파리바게뜨는 있었기에 느긋이 걸어가기로 했다. 파리바게뜨 샤틀레점(P

[JENESYS/나가사키] 에도 시대 일본의 유일한 서양과의 통로, 데지마. [내부링크]

한국청년방일단으로 셋째 날. 오늘은 나가사키현이 주최하는 한일미래세미나(日韓未来塾)에 참석하는 일본 학생들과 필드워크와 미래지향적인 한일관계에 대한 토론 및 발표가 있는 날이다. 필드워크로는 에도 시대, 네덜란드 상인을 위한 무역 거주구 데지마, 일본 현존 가장 오래된 성당이자 일본 26 성인 순교자에게 받쳐진 오우라 천주당, 미일수호통상조약으로 나가사키가 개항된 이후 나가사키에 외국인 거류지가 생성된 당시 지어진 글로버 저택 등을 보게 되었고, 미래지향적인 한일관계에 대한 토론은 3가지 주제 중 1가지를 선택하여 토론 후 발표를 하는 거였다. 1. 나가사키시의 추천 관광코스와 그 홍보 방법(①추천코스의 테마는? ②그 대상은? ③자세한 내용은? ④홍보 방법은?) 2. 조선통신사의 세계기록유산을 한일양국이 어떻게 홍보하면 좋을까?(나가사키현 쓰시마시와 부산시가 공동신청한 조선통신사 세계기록유산을 어떻게 하면 세계를 향해 더욱 알릴 수가 있을까?) 3. 핵무기에 대해 우리는 어떻게 생각

지구온난화 등 빠르게 진행되는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서, 2019 기후기술대전. [내부링크]

본 기후기술대전 행사의 취지에 공감하여 작성한, 어떠한 금전적 지원을 받지 않은 글임을 알립니다. 최근 지금까지 겪어보지 못한 폭염이나 한파 같은 이상기상들이 나타나고 있다. 또한 교과서에서도 환경 뉴스에서도 '지구온난화'라는 단어는 많이 들어 보았을 것이다. 이 모든 것은 기후변화라고 한다. 기후변화의 사전적 정의로는 전 지구적인 기후가 변화하는 현상으로 약 10년 정도에 걸쳐 나타나는 평균적인 변화를 의미한다. 하지만 현재에는 이러한 평균적 변화가 빠르게 일어나고 있다. 과거의 50년의 변화가 10년 이내에 나타나고, 30년에 1회 이하로 일어나던 이상기상은 최근에는 자주 보이고 있다. 그러다 보니 현재에는 기후변화라고 하면 이쪽을 다룰 정도로 기후변화는 사회적 문제로 떠올랐다. 가장 대표적인 것이 많은 사람들이 잘 알고 있는 지구온난화(정확히는 지구온난화, 이 현상은 학술적으로는 ‘기후변화’가 맞다). 이 기후변화는 크게 사람에 의한 인재설, 자연적인 현상이라는 자연순환설로 나

[우레시노시 농가민박 모니터링] 메밀소바를 만들어 보자! 저녁으로 메밀소바와 함께 온천 물두부가 들어간 창코나베까지. [내부링크]

[우레시노시 농가민박 모니터링] 우레시노의 미인 온천을 즐기러! 가성비 좋은 온천 호텔, 산수이 글로벌 인. 우레시노 온천은 다케오 온천과 함께, 사가현을 대표하는 온천이다. 우레시노 온천은 탄산수소나트륨(Na-... 4v5b6n.blog.me 호텔에 짐을 정리하고 나니 슬슬 하늘이 어두워진다. 오늘 저녁은 직접 메밀가루를 반죽해서 메밀소바 면을 만들고 스모 선수들이 먹었다는 창코나베. 메밀소바를 직접 만드는 것도 기대가 되었지만 창코나베에 오전부터 들었던 우레시노시의 명물, 온천수로 만든 물두부가 있다고 해서 무척 기대가 되었다. 참고로 나 또한 한국에 살면서 메밀소바라 부르고는 있지만 메밀소바의 소바(そば)가 메밀국수(そばきり)의 준말 혹은 메밀을 의미한다고. 즉 메밀메밀이 되어 버려 문법 오류가 된다. 그렇기 때문에 메밀국수로 부르던가 일본 음식인 만큼 소바로 부르는 게 맞다. 오늘은 직접 만든 소바 면을 가지고 메밀소바 하면 생각나는, 국물에 면을 찍어 먹는 자루소바(ざるそば

[연구안전 서포터스] 2019 안전한 LMO연구문화 정착을 위한 콘텐츠 공모전 [내부링크]

[2019 안전한 LMO연구문화 정착을 위한 콘텐츠 공모전] 응모자격 : LMO에 관심 있는 전 국민 누구나 참여 가능 공모분야 : 포스터, 웹툰, 영상, 카드뉴스 공모주제 : 시험·연구용 LMO 안전관리의 중요성을 누구나 알기 쉽게 표현 - LMO 안전관리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유도 할 수 있는 내용 - LMO 안전관리에 대한 중요성 및 필요성에 관한 내용 - 연구자의 안전관리 실천을 유도하고 경각심을 고취시키는 내용 - 유전자변형생물체 국가간 이동 등에 관한 법령 개정사항 내용 - 기타 LMO 안전문화 확산 및 정착을 위한 내용 등 ※ 시험·연구용 LMO에 대한 내용은 홈페이지에서 확인 할 수 있음 접수기간 : ’19. 3. 22.(금) ∼ ’19. 7. 31.(수) 18:00까지 분야별 작품규격 - 포스터 * 크기 : 4절지(39.4×54.5cm) ※ 표현기법 및 재료에 제한을 두지 않음 - 웹 툰 * 스크롤 형식이 아닌 가로 진행 컷(5600×700pixel) * 제

니가타에서 아오모리까지! 기차 타고 동해안을 따라 일본 도호쿠 지방을 여행해 보았다. [내부링크]

작년, 즉 2018년 여름. 어쩌다 보니 대한항공으로 인천국제공항에서 니가타 공항으로 들어가서 아오모리 공항에서 나가는 항공권을 발권했다. 니가타나 아오모리에 관심이 있어서 발권한 것도 아닌 어쩌다 보니 친구랑 여행 가자는 이야기가 나와서 어쩌다 보니 니가타 공항 in, 아오모리 공항 out으로 발권을 했다. 항공권 구매 후 여행 일정을 정하게 된 아직도 왜 이렇게 발권을 했는지 정확한 이유가 기억나지 않는다. 지도를 보다 확대하면 이렇다. 니가타시 → 무라카미시 → 아키타시 → 센보쿠시 → 히로사키시 → 아오모리시. 제목으로 도호쿠 지방 여행이라 적었지만 정확히 따지자면 니가타, 무라카미가 위치한 니가타현은 주부 지방에 포함된다. 나머지 즉 아키타, 센보쿠가 위치한 아키타현, 히로사키, 아오모리가 위치한 아오모리현은 도호쿠 지방. 도호쿠 지방은 일본 본토 혼슈의 북쪽에 위치해 있다. 한국에도 알려진 도호쿠 대지진에 의해 원자력 발전소 사고가 발생한 후쿠시마현도 이 도호쿠 지방에 위

[연구안전 서포터스] 연구실, 실험실, 랩, 랩실...... 2019 연구실 안전 콘텐츠 공모전 [내부링크]

[2019 연구실 안전 콘텐츠 공모전] 응모자격 : 전 국민 누구나 참여 가능 공모분야 : 포스터, 웹툰, 영상, 카드뉴스 공모주제 : 연구실 안전관리에 대한 인식 제고 및 중요성을 표현 - 연구실 안전관리에 대한 범국민적 관심을 유도할 수 있는 내용 - 연구실 내 안전관리 실천을 유도할 수 있는 내용 - 연구실 사고 발생 전・후 개선 된 사례 및 사고예방 사례 - 연구실 안전문화 개선을 위한 연구자들의 의식 전환 사례 -「연구실안전환경조성에 관한 법률」에 관한 내용 - 연구실안전에 대한 사업(인증제, 환경개선사업, 교육, 점검 등)에 대한 내용 - 기타 연구실 안전문화 확산 및 정착에 기여한 내용 등 접수기간 : 2019.05.01(수) ~ 2019.08.08(금) 18:00까지(100일간) 분야별 작품규격 부문 작품규격 제출형식 포스터 - 크기 : 4절지(39.4x54.5cm) ※ 표현기법 및 재료에 제한을 두지 않음 - 해상도 : 300dpi 이상 ※ 수기로 제작 시

[JENESYS/나가사키] 일본에서 가장 오래된 성당, 오우라 천주당. [내부링크]

[JENESYS/나가사키] 에도 시대 일본의 유일한 서양과의 통로, 데지마. 한국청년방일단으로 셋째 날. 오늘은 나가사키현이 주최하는 한일미래세미나(日韓未来塾)에 참석하는 일본 ... 4v5b6n.blog.me 데지마를 둘러보고 나서, 간 곳은 오우라 천주당(大浦天主堂). 정식 명칭은 '일본 26성 순교자 천주당'(日本二十六聖殉教者聖堂)이라고 한다. 오우라 천주당은 일본 내에서 가장 오래된 성당이기도 하고, 정식 명칭에서 보이듯이 일본 26 성인 순교자를 기리기 위해 지어진 성당이다. 또한 '나가사키와 아마쿠사 지방의 잠복 크리스천 관련 유산'이란 이름으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되어 있기도 하다. 오우라 천주당에 올라가는 언덕 길. 언덕 아래에는 나가사키 짬뽕의 원조로 유명한 시카이로(四海樓)도 있고, [JENESYS/나가사키] 나가사키 맛집? 나가사키 짬뽕의 원조! 시카이로(四海樓). 나가사키에서 먹는 첫 저녁식사. 오늘의 메인 음식은 나가사키에서 무척 궁금했던 나가사키 짬뽕

[연구안전 서포터스] 2019 제12회 시험,연구용 LMO 안전관리 워크숍 [내부링크]

[2019 제12회 시험,연구용 LMO 안전관리 워크숍] 일시 및 장소 : 2019.10.02.(수) 13:00~ / 한국과학기술원(KAIST) 학술문화관 5층 컨퍼런스홀 카이스트본원학술문화관 대전광역시 유성구 대학로 291 한국과학기술원 참석대상 : 생물안전관리책임자 및 생물안전관리자, 연구활동종사자, 유관기관 등 사전신청 기간 : 2019.09.09(월) ~ 09.30(월) * 사전신청 시 생물안전관리(책임)자 보수교육 4시간 인정, 연구활동종사자 교육 2시간 인정 주최·주관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 한국생명공학연구원 국가연구안전관리본부 프로그램 안내 : 계획(안) 다운로드 공문 다운로드 초대장 다운로드 시간 세부 내용 비고 13:00 ~ 13:30 30 등록 및 티타임, 전시 관람 - 13:30 ~ 13:50 20 [우수 안전관리 사례] 한국뇌연구원의 LMO 안전관리 현황 황정은 (한국뇌연구원) [1부] 워크숍 개최 및 시상식 13:50∼14:00 10 개회사 및 환영

[우레시노시 농가민박 모니터링] 사가현의 대표 녹차, 우레시노 녹차를 만들어 보자. [내부링크]

우레시노시에서 둘째 날. 아침 일찍 우리가 찾아간 곳은 어제 방문했던 우레시노차교류관 '차오시루'이다. [우레시노시 농가민박 모니터링] 우레시노 녹차의 역사를 알 수 있는 박물관, 우레시노차교류관'차오시루' 온천으로 유명한 우레시노시는 일본 내에서는 녹차로도 유명한 편이다. 일본에는 다양한 녹차 산지가 있는... 4v5b6n.blog.me 우레시노시는 우레시노차교류관 '차오시루'를 소개할 때 말했듯이 카마이리차(釜炒り茶)의 발상지이다. 카마이리차(釜炒り茶)는 일본에서 보통 녹차를 제조할 때 하는 방식인 증제가 아닌, 솥에 덖는 방식. 일본과 반대로 한국의 경우 녹차를 제조할 때 대부분 솥에 덖는 덖음차로 제조한다. 어제는 차우시루에서 우레시노 녹차의 역사를 보았다면 오늘은 직접 녹차를 만드는 체험을 했다. 차오시루에 붙어있는 녹차 제조 공장이 오늘의 견학 장소이다. 녹차 만들기 체험 전에 간단한 우레시노 녹차의 전통 제작 방식부터 현대의 녹차 제조 방식에 대한 강의부터 들었다. 전통

[연구안전 서포터스] 보다 나은 서포터스 활동을 위하여. 제2회 연구안전 서포터스 간담회. [내부링크]

연구안전 서포터스에 지원을 하고. 발대식을 갔다 온 지 어느새 반년이 지나간다. 벌써 연말이 다가오고 서포터스 활동의 끝도 다가온다. 이번에 처음 국가연구안전관리본부에서 시작한 서포터스인지라 여러모로 미흡한 점도 많았고, 실질적인 활동은 7월부터 시작했기에 활동한 기간은 더욱 짧기도 했다. 내년부터는 1월 초에 선발을 해서, 일 년 단위로 본격적으로 서포터스 활동을 시작한다고 한다. 나 또한 다시 지원할 계획이지만, 이는 뒤로하기로 하고. 지금까지 활동한 내용을 발표하고, 서포터스 운영에서 어떤 점이 미흡했는지, 내년에는 어떻게 운영하면 좋을지에 대한 토론을 하기 위해 간담회가 개최되었다. 이번에 2회째 개최되는 간담회. 제1회 간담회는 청주시에서, 이번에는 서울에서 개최되었다. 제1회 간담회의 경우 나는 시간 관계상 갈 수 없었기에, 2019년 제1차 연구안전서포터스(연애(愛)인 1호) 간담회 안녕하세요 여러분!무더위가 이제 가시고 벌써 가을이 다가온 것 같아요.개강 전에 여름휴가

12박 13일의 미국 여행. 뉴욕부터 워싱턴, 라스베가스(+그랜드 캐니언)까지. [내부링크]

지난 1월, 12박 13일의 미국 여행을 갔다 왔다. 미주는 처음인지라 무척 두근거리기도 했고, 한편으로는 실감이 나지 않아 오히려 시큰둥한 기분도 들었다. 그래도 막상 JFK 공항에 도착해서 뉴욕 시내로 진입하는 동안 점점 고층건물이 보이기 시작했고, 이제서야 진짜 내가 미국에 왔다는 느낌이 들며 흥분되기 시작했다. 너무 흥분한 나머지, 일정도 없던 첫날부터 무척이나 돌아다녔다. 미국 여행은 다양한 일을 겪기도 했고, 여러 사람들과의 만남도 있었고, 많은 경험을 할 수 있었던 여행이었다. 미국 여행의 자세한 이야기는 차차 천천히 풀어가기로 하고, 이번에는 단순한 근황 보고 겸 일정 이야기. 미국 여행에 대해 이야기하기 전에 적어야 할 글들이 너무 많다. 한동안 컴퓨터 용량 문제로 더 이상 사진 데이터를 늘릴 수 없어 반쯤 두고 있었던 것이 너무 밀렸다. 지금은 구글 드라이브를 통해 어느 정도 해결했지만, 하드를 추가를 하던 근본적인 해결을 하긴 해야 한다. 그래서 미국 여행은 좀

과거와 현재, 자연과 도시. 모두를 경험할 수 있는 도시, 도쿄. [내부링크]

1월 말쯤, 2박 4일간의 일정으로 도쿄에 다녀왔다. 도쿄에 가게 된 이유도, 1월 말에 도쿄를 간 이유도 딱 하나, 내가 좋아하는 밴드, SHISHAMO의 콘서트를 보러 가기 위해서이다. 사실 가까운 후쿠오카에서 열리는 콘서트를 가고 싶었으나 공교롭게도 그날은 일이 있어 일본까지 가기에는 무리가 있었던 상황. 다른 지역에서 열리는 콘서트는 가기가 좀 그렇고, 그래서 결정된 도쿄 여행이다. 이때가 스멀스멀 코로나19가 세계적으로 퍼지기 시작할 때라 공항의 분위기는 사뭇 달랐다. 공항의 모든 직원들은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었다. 다만 아직 코로나19가 얼마 퍼지지 않았기 때문일까, 공항 이용객들은 마스크를 착용하는 사람들이 적었고 비행기 내 승무원들도 전원 착용을 하고 있지 않았었다(윗선에서 착용하지 말라는 말이 있었다는 카더라도 있지만 자세히는 모른다). 한국으로 귀국할 때는 이 분위기가 더욱 고조되었다. 한참 연속적으로 감염자가 나오고 있었기 때문일까, 귀국행 비행기는 승객도 승무원

[CES2020] 올해 최첨단 기술의 트렌드를 파악할 수 있는 박람회, CES2020. [내부링크]

지난 미국 여행에서 참가했던 CES2020. 12박 13일의 미국 여행. 뉴욕부터 워싱턴, 라스베가스(+그랜드 캐니언)까지. 지난 1월, 12박 13일의 미국 여행을 갔다 왔다. 미주는 처음인지라 무척 두근거리기도 했고, 한편으로는 실... blog.naver.com CES는 매년 1월에 라스베가스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 규모의 ICT(정보통신기술) 융합 전시회이다. CES의 풀네임은 The International Consumer Electronics Show(국제전자제품박람회)로 전자제품 위주의 전시회로 시작되었지만 현재에는 ICT 분야의 최신 기술을 전시하는 기술 전시회로 그 해의 최신 기술의 트렌드를 파악할 수 있는 전시회가 되었다. 지금까지 개인적으로 가보고 싶었던 전자제품박람회는 IFA, MWC, CES였는데 이렇게 CES를 참가해 볼 수 있어서 무척 기뻤다. 그래서 미국 여행에서 떼어내서 별도의 CES2020 게시판으로 내가 보았던 CES에 대해 적어보게 되었다. 사실

[연구안전 서포터스] 어느새 마지막 날, 연구안전 서포터스 1기 해단식. [내부링크]

지난 5월부터 시작했던 연구안전 서포터스도 어느새 마지막이다. 1기인 만큼 자리가 잘 잡히지 않아 활동이 적었기에 아쉬움은 더우 컸다. 마지막 행사는 해단식. 해단식은 이화여대에서 개최되었다. 이화여대는 처음으로 가게 되었는데 캠퍼스가 무척 아름다웠기에 왜 관광객들이 오는지 알 것 같았다. 이곳도 쓸데없이 넓은 건 좀 별로였지만. 강당 앞에는 간단한 다과가 있고, 한참 기승을 부리는 코로나19의 예방 차원에서 마스크와 손소독제도 구비되어 있었다. 이번 연구안전 서포터스 해단식이 열린 강당. 해단식은 개회 및 내빈 소개, 축사, 수료증 수여, 우수 서포터스 시상, 서포터스 활동 사례 및 소감 발표,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되었다. 수료 명단은 해단식이 참석하지 못한 서포터스 분들을 제외하고 작성되었다. 마지막인 만큼 모두 참석했으면 좋았겠지만 그렇지 못하였기에 아쉬웠다. 모두에게 수료증을 나눠주기에는 시간 관계상, 대표 3명만 나와 수여했다. Previous image Next image

[CES2020] 화려한 OLED의 세계, LG. [내부링크]

제일 처음 간 기업은 LG. 단순히 내가 들어간 입구랑 가장 가까이 있었기 때문이다. 삼성은 소형 OLED 디스플레이, LG는 대형 OLED 디스플레이를 잘 만든다는 소문답게 LG는 입구부터 화려한 OLED Wave로 CES 참가자들을 매료시켰다. Previous image Next image 작년에는 아래에서 위로 올라왔던 롤러블 TV가 이제는 위에서 아래로도 내려온다. TV 뒤에 장식품 등을 두어 TV를 보기 전에는 검은 화면이 아닌 장식품을 감상하다던가 다양한 활용도가 높아 보였던 롤러블 TV지만 막상 보니 아직 플렉서블 디스플레이의 한계를 벗아나지 못한 것이 보였다. 필름 문제로 검은 화면에서는 우글거림이 너무 티가 났다. 스마트폰이기는 하지만, 단순히 한번 접기만 하는 갤럭시 폴드랑 다르게 디스플레이를 말기 때문일까, 우글거림은 더 심했다. 다음 세대에서 UTG(Ultra Thin Glass)를 사용하면 개선이 되려나. 그래도 부드럽게 말리고, 부드럽게 펴지는 모습은 LG가

[거제] 수천 송이의 꽃들의 항연, 거제섬꽃축제. [내부링크]

지난해 가을. 거제에서 거제섬꽃축제를 구경하러 갔다. 거제섬꽃축제가 메인이기는 하지만 이번에 이 축제를 찾아온 사람들에게는 다른 목적이 있는 것 같았다. 거제정글돔이라 불리는 거제식물원이다. 거제섬꽃축제와 함께 정식 개장 전 임시 개장이 진행되었는데 나 또한 정글돔 구경을 위해 찾아갔다. 축제 지도는 대충 이렇게. 저렇게 간략화된 지도로 찾아가기는 좀 어렵기는 했다. 섬으로 된 도시답게, 입구에는 배 방향키 모양으로 꽃을 전시하여 관광객들을 맞이하고 있었다. 뭔지 모를 조형물도 보고, 길을 따라 들어가면 꽃으로 된 세상이 펼쳐진다. 애초에 갈 계획이 없다 급작스럽게 갔기에 카메라가 없어 노트 8로 찍은 게 아쉽기만 하다. 원래 목적이었던 거제정글돔은 다음 글에서. 지역축제라 그런가, 규모는 그리 크지는 않았다. 한자를 읽을 줄 모르니 뭔지 모를 조형물과, 드디어 예비타당성조사 면제사업에 선정된 남부내륙철도를 기념하기 위한 KTX 조형물도 있었다. 과연 KTX가 거제까지 도달하기까지

[CES2020] 로욜, 플렉서블 디스플레이와 전자노트. [내부링크]

로욜은 세계 최초로 폴더블 스마트폰을 출시한 회사이다. 당시 조잡한 마감과 플렉서블 디스플레이의 내구성 논란이 있었기는 했지만, 그래도 세계 최초라는 타이들과 그리 유명세가 있지 않은 중국 회사에서 나름 이름을 알리기도 했다. 다른 회사의 부스와 달리 로욜의 부스는 무척 개방적이었다. 중앙의 플렉서블 디스플레이로 전시해둔 나무는 로욜이 어떤 회사인지 한눈에 알게 해 주었다. 디스플레이가 파닥파닥 움직일 것 같았는데 아쉽게도 움직이지는 않았다. 그냥 내가 운이 없던 걸려나. 이렇게 옷이라던가, 모자 등에 플렉서블 디스플레이를 접목하여 전시해 두었다. 당장은 조잡해 보이지만 미래에는 플렉서블 디스플레이가 패션의 유행이 될지도 모르겠다. 그 외에도 곳곳을 플렉서블 디스플레이로 전시해 두었다. 플렉서블 디스플레이와 함께 내가 본 제품은 전자노트, 로라이트2이다. 이 제품에 필기를 하면 자동으로 전산화되는 제품이다. 로라이트2는 어떤 종이도 상관없고, 어떤 펜도 상관이 없다고 한다. 지금 사

[거제] 식물 반, 사람 반. 거제정글돔. [내부링크]

거제섬꽃축제에서 메인으로 들린 곳은 임시 개장한 거제정글돔이다. [거제] 수천 송이의 꽃들의 항연, 거제섬꽃축제. 지난해 가을. 거제에서 거제섬꽃축제를 구경하러 갔다. 거제섬꽃축제가 메인이기는 하지만 이번에 이 축제... blog.naver.com 글을 작성하는 현재에는 개장하고 있는 중이다. 거제정글돔의 정식 명칭이 거제 식물원인 것인지, 거제식물원의 부속기관이 거제정글돔인지 헷갈리기는 하지만 일단 인터넷 사이트 이름이 거제식물원으로 되어 있긴 하다. 현재 2020년 02월 22일부터 코로나19의 확산 때문에 종식될 때까지 임시 휴업이라고 하니 혹시 방문할 계획이 있다면 사이트에서 미리 확인하고 가는 것이 좋을 것 같다. 거제식물원 거제식물원 www.geoje.go.kr 거제정글돔은 거제섬꽃축제 행사장 구석에 위치하고 있었다. 축제 행사장에 생각보다 사람이 없어 줄이 길지 않겠구나 생각도 했었지만, 그런 나의 생각을 비웃듯이 거제정글돔에 다가올수록 인파는 늘어났고, 거제정글돔을 구

[CES2020] 메이트 X를 보지 못해 슬펐던 화웨이. [내부링크]

CES2020에서 화웨이는 생각보다 부스가 크지 않았다. 중국 회사 중에서는 가장 기술력이 좋다고 생각하는데 이번 미중 무역분쟁 때문인지, 아니면 원래 이 정도 규모를 유지하는 건지는 잘 모르겠지만 생각보다 많이 작다는 생각이 들었다. 개인적으로 화웨이의 폴더블 스마트폰인 메이트X를 보고 싶었는데 보지 못했다. 다른 분들은 다 본 것을 보면 내가 눈이 많이 좋지 못한가 싶기도. 하루 만에 대부분의 기업을 보기 위해 빠르게 돌아봐서 그런가, 이렇게 빼먹은 게 일부 있다. 생각보다 많이 한산했던 화웨이 부스. 메이트 X의 경우 보지 못했지만, 메이트 X를 제외하고는 솔직히 볼만한 제품은 없었다. 화웨이가 작년 초에 출시한 P30 Pro. 한국은 외산 스마트폰의 무덤이라 불릴 정도로 외산 브랜드 스마트폰을 팔지 않는다. 아이폰을 제외하고는 가끔 보급형에서 나오는 정도일까. 그래서 화웨이 같은 스마트폰을 개인적으로 접하기 어려웠기에 만져보았다. 지금이야 갤럭시 S20 울트라에서 100X 디

운동에 특화된 스마트워치, 갤럭시 워치 액티브 [내부링크]

지난 1월에 친구로부터 갤럭시 워치 액티브를 선물 받았다. 무척 잘 사용하고 있기에 선물해준 친구에게 다시 한번 고맙다는 인사와 함께 글을 시작해 본다. 갤럭시 워치 액티브는 삼성이 출시한 6세대 스마트워치이다. 함께 출시한 갤럭시 워치와 함께 삼성이 타이젠 OS를 탑재한 스마트워치에 기어 브랜드를 버리고 갤럭시 브랜드로 편입한 첫 세대 제품이기도 하다. 스마트워치의 경우 삼성이 출시한 갤럭시 기어, 기어 S2, 스마트밴드이기는 해도 기어 핏까지 다양한 제품을 사용해 보았기에 어떨지 무척 궁금했다. 간단한 스펙을 소개하자면 엑시노스 9110 AP, 768 MB 램에 4 GB의 메모리, 1.1인치 디스플레이, 통신은 wi fi, 블루투스, nfc를 지원한다. GPS도 물론 탑재되어 있고, 배터리 용량은 230 mAh. 운영체제는 타이젠 4.0이다. 모션센서를 이용한 40가지 이상의 운동 종목을 인지하여 트래킹을 하고, 스트레스 측정, 수면 측정, 혈압측정도 가능하다. 단 혈압측정은 법

[CES2020] 인공지능이 아닌 인공인간. 삼성 산하 연구소 스타랩스의 네온. [내부링크]

CES 2020이 시작되기 전, 삼성의 산하 연구소 스타랩스에서 하나의 트윗을 올렸다. NEON = ARTIFICIAL HUMAN(인공 인간). 나를 포함한 대부분의 사람들은 현재의 인공지능을 넘어서는 번역 프로그램이라던가, 삼성 스마트폰에 탑재된 인공지능 비서인 빅스비 같은 프로그램으로 유추를 했었다. 이런 예상을 깨고 CES에 공개된 것은 단어 뜻 그대로, 인공인간 네온이었다. Previous image Next image 위 사진의 사람들은 전부 존재하지 않는, 가상의 사람들이다. 스타랩스에서 개발한 코어 R3(현실(reality), 실시간(realtime), 즉각 반응하는(responsive))를 통하여 만들어졌다. 흔히 영화에서 사용되는 모션 캡처가 아닌 오직 프로그램을 통해서 움직이고, 표정도 짓고, 말도 한다. 영어는 기본, 한국어, 일본어, 힌디어 등 다양한 언어까지 구사한다. 우연치 않게 딱 시간이 맞아 시연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표정도 움직임도 말도 제어하는

[CES2020]이북 리더기 유저들의 핫이슈. 컬러 E Ink 디스플레이 스마트폰을 보여준 하이센스. [내부링크]

최근 전자책을 이용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글로벌 기업인 아마존부터 한국에서는 리디북스가 대표적인 전자책 서점이다. 수천 권의 책을 가볍게 들고 다니고, 공간을 낭비하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지만, 평범한 LCD나 OLED 디스플레이로 책을 보기에는 너무 눈이 아프다. 그래서 나온 것이 종이를 표방한 전자종이, E Ink 디스플레이이다. 현재 수많은 E Ink를 탑재한 이북 리더기들이 출시되고 있다. 대표적으로 아마존의 킨들 시리즈, 리디북스의 리디 페이퍼, 한국 이퍼브의 카르타 G 등. 앞에 소개한 이북 리더기들을 오로지 책을 읽기 위해 만들어진 제품들이다. 이번 하이센스가 CES 2020에서 보여준 제품들은 이북 리더기가 아니라 E Ink를 탑재한 스마트폰이다. 하이센스 A5. 최근 이북 리더기 유저들 사이에서 매우 유명한 스마트폰이다. 가독성 높은 E Ink에 보통 이북 리더기에 탑재되는 락칩, i.MX 프로세서가 아닌 퀄컴의 스냅드래곤 439를 탑재해 매우 빠르다. E In

[CES2020] 파나소닉. 전기차, 카메라, VR 그리고 도쿄 올림픽. [내부링크]

내게 파나소닉은 조금 생소한 브랜드이다. 2000년도 초반까지만 해도 인지도 있는 브랜드일지 모르겠지만 지금은 삼성에 치이고, LG에 치이고. 한국 내에서는 많이 사라지 브랜드가 된 것 같다. 최근 파나소닉 브랜드 제품을 본 것은 헤어드라이기, 면도기 정도? 외국에 나가서는 TV로는 자주 접했던 것 같다. 소니와 함께 과거 전자 분야에서 강자였다는 것이 놀라울 정도이다. 과거의 위상은 잃었지만 그래도 최근에는 LG전자 영업이익과 비슷한 수준까지 올라오는 등, 과거의 위상을 어느 정도 찾기는 했다. 파나소닉은 아무래도 한국에서 사업 규모가 많이 줄어들어 그리 접한 제품도 없다 보니 솔직히 파나소닉 부스가 이렇게 크다는 것이 무척 놀라웠다. 위 사진은 Human Insight Technology를 이용한 요가 스튜디오. 센서를 통해 인간의 움직임을 관찰하여 데이터를 축적하여 인간의 움직임과 생리학에 보다 최적화된 제품과 환경을 설계할 수 있다고 한다. CES2020에서는 요가 스튜디오를

[CES2020] 블랙베리.. 그리고? TCL. [내부링크]

파나소닉 옆에 있었던 TCL. 패스하려다가 블랙베리폰을 전시하고 있기에 함께 구경했다. 이쁜 쓰레기로도 불리는 블랙베리폰. 특유의 쿼티자판이 블랙베리의 아이덴티티이다. 과거에는 강력한 보안으로 오바마폰이라 불릴 정도로 인기를 끌었지만 빠른 시장 변화에 적응하지 못하고 망해간 브랜드이다. CES 기간까지만 해도 TCL이 블랙베리와의 제휴를 통해 TCL의 스마트폰 브랜드가 되어 전시되어 있었다. 이렇게 산소호흡기라도 달고 있는가 했지만, 최근 TCL이 블랙베리폰을 판매하지 않겠다고 발표하여 제휴할 다른 회사가 나타나지 않는 한 블랙베리 브랜드를 더 이상 보지 못하게 되었다. 한국의 SKY랑 비슷한 느낌도 든다. 개인적으로 나도 블랙베리 특유의 디자인을 무척 좋아하는 편이기에 나름 응원했던 브랜드이다. 성능과 그에 반비례하는 가격 덕분에 구입하기가 무척 애매하여 선뜻 구매할 수는 없었다. 더 이상 볼 수 없다는 건 무척 아쉬운 것 같다. CES2020에 전시된 제품도 무려 2018년도에

[CES2020] LG 부스를 보고 나면 조금 애매했던 SHARP. [내부링크]

SHARP는 과거 한국에서는 전자사전으로 유명했던 일본 기업이다. 과거 일본에 전자제품으로 유명할 때 소니, 파나소닉과 함께 유명했던 기업이지만 삼성에 치이고 LG에 치여 결국 대만 폭스콘에 팔려버린 기업이다. SHARP 부스에서 한쪽에 도시바 노트북의 역사가 전시되어 있었다. SHARP 부스에 도시바 노트북이 전시되어 있는 이유는 도시바가 2018년도에 PC 사업을 SHARP에 팔았기 때문이다. 왼쪽은 1992년도에 출시한 T4400C이다. 세계 최초의 TFT 컬러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노트북이라고 한다. 오른쪽은 2019년도에 출시한 Tecra X50. 파란색의 트랙포인트가 눈에 들어온다. SHARP에서 공개한 투명 디스플레이. SHARP에서 명명한 이름은 See-Through 디스플레이로 90인치라고 한다. 뒤에 보이는 가전제품은 실제 전시된 모형이다. 이번 CES2020에서 LG도 투명 디스플레이를 전시했었기에 비교해 보았다. 왼쪽이 SHARP, 오른쪽이 LG이다. 아직 기술력

[CES2020] D6 그리고 D780. 아직 DSLR 시장을 버리지 않은 니콘. [내부링크]

CES2020을 가는 길에서 가장 많이 본 브랜드가 니콘이다. CES를 참가한 듯한 사람들이 삼삼오오 니콘 로고가 박힌 쇼핑백을 들고 다녔기 때문이다. 니콘의 브랜드 색인 노란색의 쇼핑백은 꽤나 눈에 잘 들어왔기에 라스베가스에서 니콘의 브랜드 홍보는 톡톡히 한 것 같다. 나에게 첫 DSLR은 니콘이다. 기존 미러리스 카메라로 삼성 NX300m을 사용하다가 삼성이 카메라 사업을 접는다는 소문에 후다닥 팔아버리고 넘어간 게 니콘이다(그리고 삼성은 대략 1년 뒤 카메라 사업을 접었다). DSLR 시장에서 사실상 캐논, 니콘 둘 중 선택해야 하는 양자택일에서 니콘이라는 브랜드가 나에게는 무척 매력적이었고 15년도에 D5500을 구매한 뒤 지금까지도 사용하고 있다. 니콘이라는 브랜드에 관심이 많은 만큼 이번 CES2020에서 신제품인 D6과 D780을 함께 공개하여 니콘 부스는 무척 기대가 되었다. 니콘은 카메라 회사인 만큼 참가자들이 직접 니콘의 카메라를 체험해 볼 수 있게 만들어져 있었다

[연구안전 서포터스+] 포스터, 웹툰, 영상, 카드뉴스, 캐치프레이즈. 연구실 안전관리에 대하여, 연구실 안전 콘텐츠 공모전. [내부링크]

작년에 이어, 올해도 연구실 안전 콘텐츠 공모전이 개최됩니다. 접수 기간은 2020.03.02.(월) ~ 04.20.(월). 공모 주제는 연구실 안전관리에 대한 인식 제고 및 중요성을 표현한 내용입니다. 평소 연구실 안전관리에 대하여 많은 생각을 하셨다면 이번 기회에 보여주는 것도 나쁘지 않아 보입니다. 공모분야는 포스터, 웹툰, 영상, 카드뉴스, 캐치프레이즈로 캐치프레이즈의 경우 올해 신설된 분야입니다. 시상 규모는 총 상금 3,360만원으로 총 30명을 시상합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이나 문의는 국가연구안전정보시스템 홈페이지 공지사항 혹은 국가연구안전관리본부 문화·정보팀(전화번호 : 043.240.6443. / 이메일 : [email protected])에 문의할 수 있습니다. 국가연구안전정보시스템 공지사항 2020년 연구실 및 LMO 관련 분야 학회 홍보지원 신청 .. 2020-03-04 [2020년] 제3회 연구실 사전유해인자위험분석 보고서 작성 경진대회 개최 안.. 202

[JENESYS/나가사키] 오페라 '나비부인' 배경지로 유명한, 구라바엔. [내부링크]

구라바엔(Glover Garden)은 시내에 있던 서양식 건물 8채를 외국인 거류지였던 미나미야마테 언덕에 이축하여 복원한 공원이다. 자코모 푸치니가 작곡한 오페라, 나비부인의 배경이라고 한다. 구라바엔에 있는 구 글로버 저택이 그 배경이 되는 것 같다. 구라바엔의 홈페이지에는 '世界的に有名なオペラ「マダムバタフライ」は長崎が舞台になっており、物語に登場する景色はまるで旧グラバー住宅から望む景色を思わせる描写です。'라고 소개하고 있는데 번역기를 돌려보면 나비부인 이야기에 등장하는 풍경이 구 글로버 저택에서 경치를 연상시키는 묘사라고만 한다. 구라바엔의 위치는 바로 전에 갔던 오우라 천주당 바로 옆에 위치하고 있다. [JENESYS/나가사키] 일본에서 가장 오래된 성당, 오우라 천주당. 데지마를 둘러보고 나서, 간 곳은 오우라 천주당(大浦天主堂). 정식 명칭은 '일본 26성 순교자 천주당... blog.naver.com 구라바엔의 위치는 미나미야마테 언덕에서도 가장 위에 위치하여 어느 정도 올라가

[CES2020] SK 하이닉스의 SSD, SK 텔레콤의 5G 등. SK가 만들어갈 미래. [내부링크]

CES 2020에서 SK는 SK이노베이션, SK텔레콤, SK하이닉스, SKC 4개의 회사가 공동 부스로 참가했다. 작년에 비해 8배나 부스 규모를 늘린 SK는 미래 모빌리티가 SK의 신성장 동력 중 하나인 것을 확실히 보여 주었다. SK 부스에서 바로 보이는 것은 모형 자동차이다. SK 이노베이션에서 전기차를 중심으로 한 E-모빌리티 혁신기술을 모형 자동차에 스크린을 입체적으로 투영하여 미래의 전기차 비전을 보여주었다. 전기차뿐만 아니라 항공, 기차, 선박 등의 미래 모빌리티의 모습을 모형으로 만들어 전시하면서 전기차 외의 새로운 E-모빌리티로 사업영역을 확대하겠다는 SK의 포부를 드러냈다. Beyond EV : the Age of e-Mobility라는 문구가 정말 딱 맞는 것 같았다. SK 이노베이션은 SK 종합화학, SK 루브리컨츠, SK 아이이테크놀로지 등 자회사와 함께 미래의 E-모빌리티 혁신을 위한 배터리, 초경량/친환경 소재 등을 묶은 SK Inside 모델을 공개했다.

[우레시노시 농가민박 모니터링] 우레시노시 현지인의 추천 맛집, 우레시노 명물 온천 물두부와 초밥을 먹을 수 있는 신파치스시. [내부링크]

우레시노시에서의 두 번째 점심 식사. 우레시노시의 명물, 온천 물두부(温泉湯豆腐)도 먹고 싶고, 초밥을 먹고 싶다는 의견이 생겼다. 우리를 인솔해 주시는 선생님이 온천 물두부도 초밥도 먹을 수 있는 맛집이 있다 하여 그곳으로 갔다. 가게 이름은 신파치스시(新八寿司). 구글 기준 평점 4.0, 타베로그 기준 평점 3.1인 무난한 가게이다. 가게 입구에 걸어진 추천 메뉴. Previous image Next image 내부는 딱 초밥가게 느낌이 든다. 활어도 취급하는 걸까, 한편에는 수조도 있었다. 일본어 메뉴. 관광객들이 꽤 오는지 한국어를 지원하는 메뉴판도 있었다. 내가 주문한 메뉴가 뭐더라... 상 생천초밥&온천두부 세트 아니면 초밥 정식이다. 내가 사진 찍은 음식과 메뉴 구성을 비교하면 초밥 정식이 맞지 않을까 싶다. 회는 무척 맛있었다. 초밥. 초밥 구성도 가격에 비해서는 꽤 괜찮은 구성이었다. 가장 좋아하는 초밥인 우니가 있으니 최고다. 우니도 비리지 않고 달달한 게 좋았다.

[CES2020] VR? AR? 이제는 PR. 마법보다 더 마법 같은 델타항공의 평행현실(Parallel reality). [내부링크]

CES2020에서 내가 가장 놀라웠던 부스 중 한 곳은 델타항공이다. 이번 CES에서 델타항공은 직원들을 위한 웨어러블 로봇과 평행현실(Parallel reality)를 공개했다. 아쉽게도 웨어러블 로봇은 부스에서 구경할 수가 없었다. 델타항공은 항공사답게 부스를 공항에 온 듯한, 비행기 안에 있는 듯한 느낌을 주었다. 한쪽에 전시되어 직접 체험해 볼 수 있었던 델타항공의 비즈니스석, 델타원 스위트 좌석이다. 지금까지 비즈니스 좌석은 대한항공의 프레스티지 플러스 좌석뿐이라 둘만 비교하자면 전체적으로 델타항공의 델타원 스위트 좌석이 좋기는 했다. 문이 닫혀 프라이버시를 지킬 수 있으며, 짐을 둘 탁자가 따로 있다는 것은 좋았다. 물론 대한항공도 프레스티지 스위트 좌석 정도면 짐을 둘 공간이 있기는 하지만 부족하니. 대신 좌석은 생각보다 좁고 답답한 느낌이 꽤 들었다. 델타항공 부스를 방문한 참가객이라면 누구나 평행현실을 생각하며 왔을 것이다. 평행현실이라는 단어는 매우 생소하다. 최근

[JENESYS/나가사키] 나가사키 역 아뮤 플라자 맛집. 나가사키의 명물, 사세보 버거를 먹으러 Bulls kitchen. [내부링크]

한일미래세미나(日韓未来塾)의 필드워크에서 제시한 미션 중 하나는 '점심 식사는 자유식인데(별도 비용 지급) 꼭 나가사키 명물 또는 나가사키 지산지소 식사를 할 것' 이었다. 나가사키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나가사키 짬뽕은 전날 저녁에 먹었기에 패스. [JENESYS/나가사키] 나가사키 맛집? 나가사키 짬뽕의 원조! 시카이로(四海樓). 나가사키에서 먹는 첫 저녁식사. 오늘의 메인 음식은 나가사키에서 무척 궁금했던 나가사키 짬뽕이다. 애초... blog.naver.com 다른 나가사키의 명물은 대부분 카스텔라 같은 디저트거나 애매하여 결정한 것이 사세보 버거이다. 사세보 버거는 나가사키현의 사세보시에서 유래된 음식이다. 사세보에 햄버거가 탄생하게 된 것은 2차 세계대전 이후 나가사키와 인접한 사세보에 미 해군기지가 건설된 이후부터라고 한다. 가게마다 개성이 뚜렷한 것이 특징인 사세보 버거는 여러 가게를 둘러보며 맛을 비교해 보는 것도 매력이라고 한다. 사세보 버거 전문집에서 먹었더라면

[우레시노시 농가민박 모니터링] 우레시노에서 가장 큰 기념품샵(?). 와타야 벳소 료칸. [내부링크]

우레시노에서 머물 시간도 이제 하루도 남지 않았다. 우레시노에서 즐기는 것도 좋지만 추억을 기억할 기념품이 필요했다. 우리를 인솔해 주신 선생님들이 데려다준 기념품샵은 와타야 벳소 료칸. 우레시노에서 얼마 없는 큰 규모의 기념품샵이 있다고 한다. 사실 이 료칸은 어찌 보면 2번째 방문이다. 아직 블로그에는 작성하지는 않았지만 한국청년방일단에서 우레시노를 방문했을 때에 점심 식사로 들렸던 곳이다. 이런 우연히 있나 싶기도 하다. 한국에서는 거의 사장되어 지내지 않는 풍습인 절분. 일본에서는 아직 지내기 때문일까, 절분과 관련된 장식이 입구 한쪽에 장식되어 있었다. 시간대가 시간대인지라 로비는 조용했다. 우레시노 차 브랜드로 보이는 브랜드 차와 향(?). 규모가 큰 료칸인 만큼 여러 브랜드 제품이 있는 것 같지만 역시 가격이 문제다. 구매하기에는 너무 부담스럽다. 어울리는 기념품샵일까. 면세도 가능한 곳에 우레시노 녹차를 활용한 여러 기념품들이 많이 구경하기 좋았다. 나의 경우 선물할

[CES2020] 5G, SSD, 스마트폰, 로봇, QLED TV. 개인부터 도시까지, 삼성이 연결하는 미래. [내부링크]

삼성전자의 부스는 남다르다. 대부분의 부스들이 개방적인 것에 비해 삼성은 커다란 장벽으로 부스 전체를 둘러두었다. 부스 밖에서 보이는 것은 오직 삼성의 로고뿐이다. 그 거대한 장벽을 보니 입구는 매우 작게 보인다. 이 입구를 통과하면 펼쳐질 삼성이 생각하는 미래를 상상하니 마치 이 입구가 현재와 미래를 연결하는 타임머신, 혹은 웜홀 같기도 하다. 장벽 한쪽에는 긴 디스플레이가 노여 있었는데 개발자들의 사진인 걸까. 삼성의 부스 안에 작은 스마트시티를 건설했다. 통신, 교통, 가전 등. 개인부터 도시까지, 삼성이 연결하는 미래를 잘 표현해 두었다. 삼성이 하만과 공동 개발한 5G 차량용 통신 장비, 엑시노스 오토 T 5123. 내년 양산되는 BMW 전기차 아이넥스트(iNEXT)에 탑재될 예정이라고 한다. 5G가 적용되어 주행 중 고화질 콘텐츠와 HD 맵을 실시간으로 다운로드할 수 있고, 끊김 없이 화상 회의를 하거나 게임 스트리밍을 즐길 수 있다고 한다. 한국에서는 현재 SK와 협력하

[JENESYS/나가사키] 일본 가톨릭교회 공식 순례지, 니시자카에 위치한 일본 26성인 순교기념비. [내부링크]

일본 26성인은 1597년 2월 6일에 도요토미 히데요시의 명령에 의해 처형당한 26명의 천주교 신자이다. 이들은 예수가 죽은 골고다 언덕과 비슷한 니시자카(西坂)에서 죽기를 원했고, 그곳에서 처형되었다고 한다. 처형된 지 265년 뒤인 1862년에 교황 비오 9세에 의해 성인으로 시성된 그들을 위하여 기념비와 기념관이 세워졌고 지금은 순교 성지가 되었다. 한일미래세미나(日韓未来塾)에 참석하는 일본 학생들과의 필드워크에서 제시한 미션 중 하나는 데지마, 오우라 천주당, 구 글로버 저택 이외에 2 곳을 선택하여 시찰할 것이었다. 나가사키에는 메가네 바시 등의 다양한 관광지가 있었지만 그중 선택한 곳은 본 26성인 순교기념비가 있는 니시자카공원이었다. 우리 조 중에 가톨릭 신자는 아무도 없었다. 앞서 간 오우라 천주당이 이 26성인 순교자들을 기리기 위해 지어진 성당이었기도 했고, 나가사키가 가톨릭과 연관이 깊은 도시인 만큼 들리게 되었다. [JENESYS/나가사키] 일본에서 가장 오래

[우레시노시 농가민박 모니터링] 우레시노시의 벚꽃 명소이려나. 헤이안 시대의 가인, 이즈미 시키부의 이름을 딴 이즈미시키부 공원. [내부링크]

이즈미시키부 공원은 헤이안 시대 중기의 여류 가인, 이즈미 시키부의 이름을 딴 공원이다. 당대 뛰어난 문인으로 이름을 날렸는데, 개인 문집으로 이즈미 시키부 정집, 이즈미 시키부 속집 등이 전해졌다. 당시 타메타카친왕 그리고 아츠미치친왕과의 연애로도 유명했다고 한다. 백인일수에도 그녀의 와카가 수록되어 있다. 이즈미 시키부는 9살까지 우레시노에서 생활했다고 한다. 그래서 그의 이름을 딴 공원을 만들었다고. 위 사진은 이즈미시키부 공원의 지도이다. 실제로도 벚나무를 많이 보기도 했지만, 우레시노시에서 벚꽃 명소인지 지도에 벚나무 위치를 모두 표기해 두었다. 물론 겨울이었기에 벚나무들은 전부 앙상했다. 봄에 왔으면 정말 이쁠 것 같은데 아쉽기만 하다. 왠지 모르겠지만 존재하던 잔디 썰매장. 한번 타볼걸 그랬나. 이즈미시키부 공원 표지석(?) 공원은 한적한 게 무척 좋았다. 이즈미 시키부 동상. 이즈미시키부 공원은 언덕에 위치하여 저멀리 경치를 보기에도 좋았다. 한적한 우레시노의 풍경.

[JENESYS/나가사키] 지구 자전을 증명하기 위해 고안된 푸코진자가 있는 절, 후쿠사이지(福済寺). [내부링크]

나가사키는 에도시대 때 일본의 유일한 해외와의 연결 통로였다. 그런 만큼 나가사키에는 중국인, 네덜란드인들이 모여 살게 되면서 다양한 문화를 꽃피웠다. 그중 나가사키에서 살던 중국인들은 나가사키에 절들을 세웠다. 그중 내가 나가사키에서 찾아간 후쿠사이지(福済寺)를 포함하여 고후쿠지(興福寺), 쇼후쿠지(聖福寺), 소후쿠지(崇福寺)를 나가사키 사복사(長崎四福寺)라고 불렀다. 올라가는 길에 본 지장보살. 구글 지도에서 안내해 준 길이 후문이었는지 주차장부터 보였다. 처음에는 이쪽으로 가는 게 아닌가 싶어, 위로 올라가 돌아가다가, 다시 돌아왔다. Previous image Next image 후쿠사이지. 나가사키 사복사 중 하나이자 1628년에 건설된 절이다. 사복사의 나머지, 고후쿠지(興福寺), 쇼후쿠지(聖福寺), 소후쿠지(崇福寺)는 기존의 모습을 유지하고 있는 반면 후쿠사이지는 거북 모양의 사당 위에 커다란 관음상이 서있는 현대의 건축물이다. 1910년, 세계 2차 대전 전부터 현대의

[CES2020] 캐논 카메라 유저들을 위한 작은 촬영회. [내부링크]

개인적으로 나는 캐논에 대해 잘 알고 있지 않다. 내가 니콘 유저라는 이유도 있지만 개인적으로 캐논 제품을 조금 꺼려 하기 때문이다. 캐논 제품을 꺼려 하는 이유는 딱 하나, 줌링 회전 방향이 불편하다는 것이다. 니콘에 익숙해져셔 인지 몰라도 니콘과 반대 방향을 가지는 캐논의 줌링 회전 방향은 이상하게 적응이 되지 않는다. 지인의 카메라를 오래 만져도 그렇고, 일찍감치 캐논은 포기했다. 그 덕분에 CES 2020 캐논 부스에 와도 신제품을 체크할 생각을 전혀 하지 못했다. 지금 생각하면 상당히 황당한 일이었는데 당시에는 그랬다. 그냥 앞에 있는 캐논 dlsr 한번 보고, 미러리스 제품 한번 보고. 부스 규모가 크다는 생각만 했다. 캐논 부스가 니콘에 비해 볼거리도 많아 구경하면서 더 잊어버린 것 같기도 하다. 그 때문에 EOS-1D X Mark III은 만나보지는 못했다. 왠지 위 사진의 어딘가에 있을 것 같기도 한데 말이다(아니면 만져는 보았는데 신제품 생각을 못 해서 넘어갔거나)

[우레시노시 농가민박 모니터링] 근대 일본의 도자기의 대량 생산을 담당한 시다야끼. 시다야키 마을 박물관. [내부링크]

일본에서 최초로 도자기 생산에 성공한 곳은 아리타이다. 그런 만큼 현재에도 아리타에서 생산되는 도자기는 아리타 야끼로 일본 내에서 고급 제품으로 인정을 받는다고 한다. 이곳 우레시노에도 한때 도자기 생산으로 유명한 지역이었다고 한다. 아리타가 고급 도자기를 생산했다면, 우레시노는 일반 서민이 사용하는 도자기를 대량생산했다고 한다. 우레시노의 도자기를 검색하면 2가지의 도자기가 나온다. 요시다야끼(吉田焼)와 시다야끼(志田焼). 앞서 작성한 글에서 우레시노시를 소개할 때에는 정확히 알아보지 못해 도자기는 요시다야끼 하나만 소개했었다. 요시다야끼의 경우에는 아리타 야끼처럼 17세기 초 조선인 도공들이 자기를 만들기 시작하면서 시작되었다고 한다. 시다야끼의 경우에는 17세기 후반부터 대중을 위한 도자기 생산을 했다고 한다. 이곳 시다야키 마을 박물관은 과거 1984년(쇼와 59년)에 폐쇄된 시다야끼 공장을 활용하여 만들어진 박물관이다. 일본 전국에 도자기를 공급한 만큼 그 규모는 컸다. 당

[JENESYS/나가사키] 한일미래세미나(日韓未来塾), 일본 학생들과의 미래지향적인 한일관계에 대한 토론. [내부링크]

들어가기에 앞서 이 글은 최근 발생한 한일 무역 분쟁, 2019년 일본 상품 불매운동, 코로나 19에 의한 입국 거부 문제 및 영토, 역사 문제와 관련한 한일관계 글이 아니라는 것을 밝힙니다. 오직 민간 차원의 한일관계 및 교류 그 이상 이하도 아니므로, 그 어떤한 정치적 발언은 삼가주었으면 합니다. 한일미래세미나(日韓未来塾)은 한국과 일본의 대학생들의 교류를 위하여 나가사키현에서 2013년도부터 개최하고 있다. 이번 한국청년방일단에서 나가사키시에 방문한 만큼 정식 한일미래세미나는 아니지만, 동세대 교류 프로그램으로써 한일미래세미나에 참석했던 일본 학생들과의 교류 및 토론을 진행하게 되었다. 블로그에서는 편의상 한일미래세미나로 표현을 했다. 필드워크로써 데지마, 오우라 천주당, 구 글로버 저택 등을 보았고, 이후 나가사키 현청에서 미래지향적인 한일관계에 대한 토론은 3가지 주제 중 1가지를 선택하여 토론 후 발표를 하였다. 토론의 주제는 총 3가지, 1. 나가사키시의 추천 관광코스와

[우레시노시 농가민박 모니터링] 피부미용에 좋은 온천을 즐겨보자. 우레시노시의 대중목욕탕, 시볼트탕. [내부링크]

우레시노시의 온천은 탄산수소나트륨(Na-HCO3)이 주 성분이다. 그 덕분에 우레시노 온천수는 피부미용에 매우 효과가 있다고 한다. 그래서 붙은 별명인 미인 온천. 전날 묵었던 온천 호텔에서 피부미용에 효과를 보았지만 하루면 뭔가 아쉽다. 그래서 오늘도 피부미용을 위하여 온천에 들어가기로 했다. 오늘 간 곳은 대중목욕탕인 시볼트탕. 료칸에서 온천을 즐기는 것도 좋지만, 대중목욕탕을 이용하는 것도 하나의 매력이 있기 때문에 시볼트탕으로 선택했다. 오른쪽 사진 출처 : https://www.city.ureshino.lg.jp/sightseeing_culture/1094/_19938.html 목욕탕의 로비에는 윳츠라군(ゆっつらくん)이 맞이해 주고 있었다. 실제 사람이 들어가는 인형탈인 건지 비율이 좀. 비용은 420엔. 온천인 것을 생각하면 더욱 저렴하게 느껴진다. 당연하게도 탕은 사진을 찍지 못하기에 공식 홈페이지에 사진이 있으면 좋을 것 같았는데 사진이 없다. 대중목욕탕인데 홈페이지라

통영 동피랑에서 내려다본 강구안. [내부링크]

Nikon D5500 + Tokina AT-X 11-20 F2.8 PRO DX 사진을 조금 더 잘 찍고 싶은 욕심에 올해는 사진 연습을 조금 해 볼려고 한다. 연습이라고 해도, 많이 찍어보는 것이 다인 것 같지만 조금이라도 나아졌으면 한다. 그 시작은 가벼운 마음으로 간 통영, 동피랑에 올라가서 찍어본 강구안.

통영 8경 중 하나, 통영대교 야경. [내부링크]

Nikon D5500 + DX NIKKOR 35mm f/1.8G 통영 대교 아래, 통영 운하쪽 도로는 그리 통행량이 많지 않기 때문에 포토샵으로 3장 합친 사진. 카메라에 다중노출 기능이 있었다면 활용했겠지만 없다. 통영대교 야경은 통영 8경 중 하나라고 하는데 8경이라 붙을 만큼 대교가 이쁘기는 하다.

[CES2020] 오디오와 영상의 조화. 그리고 전기차? 소니. [내부링크]

개인적으로 이번 CES에서 소니에게 기대했던 것은 노이즈 캔슬링이 탑재된 새로운 코드리스 이어폰이었다. 하지만 소니가 공개한 것은 전기차. 갑작스러운 소니의 전기차에 뛰어든다는 소식은 무척 흥미로웠기에 소니 부스에 방문해 보았다. 이번에 소니가 미는 오디오의 컨셉은 360도 무지향인 것 같았다. 위는 작년에 발표했던 360 Reality Audio 포맷. 요즘 삼성 갤럭시나 애플의 아이폰에 탑재가 되어 흔해진 돌비 애트모스와 비슷한 느낌의 포맷이다. 현장감, 공간감 등을 강화했다고 하는데 소니의 무선 노이즈 캔슬링 헤드폰, WH-1000XM3로 들어볼 수 있었다. 들어보니 입체감은 무척 재미있었다. 이 포맷을 지원하는 스트리밍 앱은 deezer, nugs.net, TIDAL이 있다고 소개를 하고 있는데 전부 무손실 음원 스트리밍 서비스로 유명한 앱들이다. 한 가지 의아한 점은 소니는 스트리밍 앱인 mora qualitas도 있음에도 불구하고 mora qualitas에는 지원을 하지

[JENESYS/나가사키] 나가사키에서 만난 친구들과의 저녁식사. 나가사키 돈까스 맛집, 분지로. [내부링크]

나가사키 현청에서 토론이 끝난 뒤, 어느새 저녁이다. [JENESYS/나가사키] 한일미래세미나(日韓未来塾), 일본 학생들과의 미래지향적인 한일관계에 대한 토론. 들어가기에 앞서 이 글은 최근 발생한 한일 무역 분쟁, 2019년 일본 상품 불매운동, 코로나 19에 의한 입국... blog.naver.com 나가사키시에서도 마지막 날이기도 하고, 저녁은 자유였기에 나가사키에서 만난 친구들과 저녁을 먹으러 갔다. 어디를 갈까 고민을 하다가, 나가사키시에서 학교를 다녀 지리를 잘 아는 친구의 인솔로 오게 된 돈까스 맛집, 분지로. 나가사키 돈까스 맛집으로 네이버에 검색만 해도 분지로가 바로 나오는 것을 보아, 한국에서도 꽤나 유명한 집인 것 같았다. 그러고 보니 나가사키 현청에서 분지로까지 걸어갔었는데 지금 보니 1.4km이다. 다른 곳도 이리저리 돌아다니다 갔기에 더 걸렸을 텐데 이야기를 하면서 가서 그런가, 이렇게 멀었나 생각이 든다. 예약은 하지 않았지만, 다행히 약간의 기다림 후에

[우레시노시 농가민박 모니터링] 우레시노시에 온 이유! 팜스테이. [내부링크]

우레시노시 농가민박 모니터링 글 제일 처음에서 언급해서 너무 오래되었기에 다시 한번. 아직 블로그에 적지는 않았지만 한국청년방일단으로 우레시노시에 갔을 때, 우레시노시의 지원으로 외국인 대상으로 한 농가민박 즉 팜스테이 프로그램을 만들 생각인데 모니터링을 지원할 사람을 모집했었다. 그렇게 우레시노시 농가민박 모니터링을 지원해서 이곳 우레시노시에서 다양한 체험을 했다. 우레시노의 향토음식도 먹어보고, 닌자 축제도 참가해보고, 우레시노의 녹차의 역사와 녹차 만들기 체험, 온천, 도자기 체험 등. 많은 것을 경험했다. 이제 우레시노시에서도 마지막 날이다. 마지막은 우레시노시에 온 가장 결정적인 이유, 팜스테이이다. 오늘 묵을 선생님의 집에 가기 전에 먼저 마트에 방문했다. 오늘의 저녁은 우레시노 소고기와 사케로 만든 스키야키이다. 스키야키 재료도 사고, 같이 곁들어 먹을 반찬도 사고. 오늘 묵을 곳. 실제 일본인의 가정집에 방문하는 건, 한국청년방일단에서의 홈스테이(아직 블로그에 적지 않

[CES2020] 갤럭시 브랜드가 붙은 노트북, 삼성 갤럭시 북 시리즈. [내부링크]

삼성은 CES에서 메인 부스 외에도 서브로 작은 부스가 하나 더 있었다. [CES2020] 5G, SSD, 스마트폰, 로봇, QLED TV. 개인부터 도시까지, 삼성이 연결하는 미래. 삼성전자의 부스는 남다르다. 대부분의 부스들이 개방적인 것에 비해 삼성은 커다란 장벽으로 부스 전체를 ... blog.naver.com 엘지 부스 앞에 위치한 삼성의 서브 부스에서는 주로 메인 부스에 전시되지 못한 제품들이 있었다. 특히 작년에 출시한 갤럭시 북 시리즈들이 있기에 한번 둘러보았다. 갤럭시 북 시리즈는 삼성전자 홈페이지에서는 노트북이랑 따로 떨어져 분류되어 있었다. 기존 스마트폰에 붙던 갤럭시가 붙기도 하고, 평범한 노트북에 분류될만한 제품도 있고, 컨버터블(2 in 1) PC에 들어갈만한 제품도 있고, ARM 계열 CPU를 탑재한 제품도 있다. 어찌 되었건 노트북인지라 노트북 탭에 들어가도 갤럭시 북이 보이는 걸 보아 그냥 밀어주는 게 아닌가 싶기도 하다. 삼성 노트북 브랜드명이 노트북

[CES2020] 도로를 넘어 하늘 위로. 현대 자동차의 에어택시. [내부링크]

현대 사회는 시간과의 전쟁이다. 1분 1초가 아쉬운 사회에서, 수많은 자동차에 의한 교통체증은 심각한 시간 낭비이자 공간 낭비이다. 현대자동차는 전통적인 자동차 제조 회사이다. 육지에서 도로를 달리는 자동차를 제작하던 현대자동차는 이제 하늘을 바라보기 시작했다. 현대자동차는 우버와 협력하여 미래 모빌리티 혁신을 공개했다. 에어택시로 흔히 알려진 도심 항공 모빌리티(UAM, Urban Air Mobility), 플라잉카 S-A1이다. CES에서는 S-A1의 실물크기의 모형으로 공개했는데 그 크기가 상당했다. 사람이 많은 도심을 비행하는 만큼 비상시 펼쳐지는 낙하산으로 안정성을 도모했고, 소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소형 전동 모터를 사용한다고 한다. 또한 초기에는 조종사가 있지만, 미래에는 완전한 자율 주행으로 전환할 계획이라고 한다. S-A1과 함께 지상과의 교통을 연계할 허브와 목적 기반 모빌리티(PBV, Purpose Built Vehicle)도 함께 공개했다. PBV는 자율 주행

[JENESYS/아리타] 일본의 도자기 역사를 개척한 조선인, 이삼평을 모신 도잔신사. [내부링크]

일본의 도자기의 시초는 아리타에서 시작되었다. 임진왜란 당시 일본으로 넘어가게 된 조선인 도공, 이삼평이 백토를 발견하였고 자기를 굽기 시작하면서 시작되었다. 아리타는 일본 자기 최초로 해외에 수출까지 하였으며, 현재에도 아리타야끼라는 별칭으로 일본의 명품 도자기 중 하나로 인정받는다. 도잔신사는 당시 사가번의 번주였던 나베시마 나오시게와 이삼평을 신으로 모신 신사이다. 조선인이었던 그를 신으로 모신다는 것은 아리타에서 이삼평의 위상이 어느 정도인지 짐작할 수 있었다. 도잔신사도 어느 신사가 그러하듯이 도리이로 시작된다. 입구 양옆에 있는 코마이누. 한국과 연관이 있는 곳인 만큼 한국어로도 설명이 되어 있었다. 무궁화도 심어져있다고 하는데 개화시기에 오면 어떤 느낌일까 상상도 해 본다. 한 번 더 도리이. 도잔신사의 본당(?)는 사진에 보이는 계단을 걸어 올라가야 나온다. 본당에 가기 전에 잠시 틀어서 도조 이삼평비를 보러 간다. Previous image Next image 대략

[우레시노시 농가민박 모니터링] 후시미 이나리와 함께 3대 이나리에 손꼽는 신사, 유토쿠 이나리 신사. [내부링크]

유토쿠 이나리 신사는 우레시노시 바로 옆, 가시마시에 위치하고 있다. 우레시노시에 오기 전, 우레시노시에 대해 알아볼 때 우연히 보게 되었는데 경관이 너무 이뻤다. 그래서 선생님에게 부탁드렸고, 마지막 날 이렇게 방문할 수 있었다. 저 멀리 보이는 유토쿠 이나리 신사. 이 일대에서는 규모가 상당한 신사로 새해가 되면, 우레시노에서도 다른 지역에서도 참배를 하러 온다고 한다. 신사 앞에는 강이 흐르고 있었다. 다리부터 신사 특유의 주색이 눈에 확 들어온다. 겨울이기도 하고, 썩 수량이 많지 않은지라 하천 정도로 생각했는데 지도에는 강으로 표시되어 있었다. 옆에는 상점가도 있었는데 나중에 보기로 하고, 경내로 들어가 보기로 한다. 어김없이 신사의 입구는 도리이로 시작한다. 경내 지도. 생각보다 유토쿠 이나리 신사의 규모는 컸다. 이나리 신사 특유의 봉납한 도리이가 늘어져 산 정상까지 세워져 있는 걸 알 수 있었다. 저 멀리 다케오 온천도 보이는데 실제 거리는 상당하다. 코마이누 대신 여

어느 덧 봄, 집 앞에서의 벚꽃. [내부링크]

Nikon D5500 + DX NIKKOR 35mm f/1.8G 벌써 봄이 오고, 벚꽃이 피기 시작했다. 올해는 진해 군항제에 가 보고 싶었는데 코로나 19때문에 어디 가기에는 그런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아쉽기는 하지만 집 앞에 핀 벚꽃으로 만족을 한다. 어디에서 피던 벚꽃은 이쁘니깐. 아직 만개하지는 않아 아쉽지만 그래도 이쁘다.

[JENESYS/아리타] 도잔신사 앞, 원하는 찻잔을 골라 차를 마실 수 있는 카페, 아리타관. [내부링크]

도잔신사를 다 구경하고, 버스가 올 때까지 시간은 남아 있다. 우리를 인솔해 주신 통역 선생님께서 도잔신사 앞에 원하는 찻잔을 골라 차를 마실 수 있는 카페가 있다고 했다. 그래서 가보게 된 아리타관. 아리타관은 정확히는 관광 안내소이다. 1층에서는 아리타산 도자기의 판매, 관광 안내 등을 하고 2층을 카페로 활용하고 있었다. 이런 기념품들도 판매하고 있었다. 메이드 인 차이나였던 걸로 기억하는데 오래된 일이다 보니 기억이 잘. 그래도 일본 도자기에서 가장 유명한 곳 중 하나다 보니, 이런 소품들도 청화백자로 장식되어 있었다. 2층 카페로 가는 길. 차 가격은 모두 300엔. 올라가니 입구부터 아리타 도자기로 가득 채워져 있었다. 카페 전경. 아늑한게 아리타 도자기와 무척 어울려 보였다. 이렇게 작은 다다미방도 있어 원하는 방식으로 느긋이 차를 마실 수 있었다. 다시 한번 메뉴판. 친절히 영어로도 설명해 두어 일본어를 몰라도 알아볼 수는 있었다. 마침 달달한게 먹고 싶어 내가 주문한

[우레시노시 농가민박 모니터링] 이제 한국으로. 제주항공 타고 후쿠오카공항에서 김해국제공항까지. [내부링크]

이제 우레시노에서 떠날 시간이다. 처음 신청을 할 때, 귀국 편은 될 수 있으면 김해국제공항, 무리면 인천국제공항으로 원한다고 했었다. 사가공항 특성상, 귀국 날짜에는 김해국제공항행 비행기는 없었고, 인천국제공항행만 있었기에 당연히 인천으로 가겠구나 생각했었는데 선생님께서는 친절히 후쿠오카로 가서 후쿠오카공항에서 김해국제공항으로 가는 비행기를 티켓팅해 두셨다. 그래서 다른 일행들은 인천행을 원했기에 사가공항에서 인천국제공항으로, 나는 먼저 떠나 후쿠오카로 가게 되었다. 우레시노시는 아쉽게도 아직 기차역이 없기 때문에 근처 히젠카시마 역으로 갔다. 기차 시간이 될 때까지 역 앞에서 선생님들과 마지막 시간을 보냈다. 이제는 후쿠오카 하카타역으로 떠나야 하는 시간. 선생님과 인사를 하고 역 플랫폼 안으로 들어간다. 2박 3일. 짧은 시간이었지만 하나하나 멋진 경험이었고, 좋은 추억이 되었다. 이제 혼자가 되어 한국까지 돌아가지만 혼자라는 게 뭔가 어색하기까지 하다. 한적한 기차역. 조금

[CES2020] 벤츠 전기차 EQC 400과 EQS. 그리고 현대모비스의 엠비전S. [내부링크]

CES에서 자동차 분야는 전혀 사전 지식이 없었기 때문에 그냥 쓱 지나가듯이 구경을 했다. 현대 자동차 부스 옆에 메르세데스-벤츠 부스가 있기에 구경을 해 보았다. 지금은 출시된 벤츠의 전기차, EQC 400. 리튬이온배터리를 장착했고, 80kWH의 배터리 팩이 적용되었다고 한다. 그 이상은 스펙을 전혀 읽을 줄 모르기에 패스. 벤츠라서 그런 건지 이쁘긴 이쁘다. 저 칸막이 쳐진 부스 안에는 벤츠가 영화 아바타에서 영감을 받은 콘셉트카, 비전 AVTR가 전시되어 있는 듯했는데 줄이 장난이 아니라 차마 보지는 못했다. 거의 몇 시간은 서야 구경할 수 있을 것 같던데 그럴 시간은 없었으니. 벤츠의 플래그십 전기차 콘셉트카, 비전 EQS. 콘셉트카이지만 디자인은 무척 미래지향적이다. 개인적으로는 이렇게 나오면 정말 이상할 것 같은데, 사람마다 취향은 다르니깐. 양산형은 디자인이 어느 정도 바뀔 수도 있고 말이다. LED로 반짝거리던 비전 EQS 앞부분. 벤츠 부스를 나와 그 옆에 있던 현

[ces2020] 슈어의 mmcx 코드리스 이어폰 도전. [내부링크]

슈어는 미국의 음향 전문 업체이다. 마이크부터 이어폰, 헤드폰까지 음향기기 전반에 걸쳐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대표적인 브랜드 중 하나이다. 슈어의 마이크들. 슈어는 헤드폰 product validation을 이렇게 하는 듯하다. 이번에 슈어에서 출시한 코드리스 브랜드, AONIC 시리즈도 있었다. 슈어가 블루투스 이어폰은 출시한 적이 있지만 이렇게 블루투스 헤드폰이나 코드리스 이어폰을 출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슈어의 첫 코드리스 이어폰 AONIC 215. mmcx 커넥터가 있어 타 mmcx 커넥터가 있는 이어폰을 착용해서 코드리스로 들을 수 있다는 장점은 있지만, AONIC 215에 달린 이어폰이 슈어 215이다. 언제까지 우려먹을 건지 끝이 없는 215 이어폰. 애초에 AONIC 215도 다양한 이어폰을 장착할 수 있게 케이스도 적당한 공간을 가진 상태였다. 실제로 슈어의 다른 이어폰들, 535, 856 등을 직접 장착해서 들어볼 수 있었다. AONIC 215는 이어폰이 아니

[JENESYS/아리타] 일본 속의 독일. 드레스덴의 츠빙거 궁전을 재현한 아리타 포세린 파크. [내부링크]

아리타에서 점심 식사는 아리타 포세린 파크에서였다. 포세린 파크 안에 위치한 식당, 쿠라(蔵). 메뉴는 아마도 편백나무 찜? Previous image Next image 고기도 밥도 둘 다 맛있었다. 식당 바로 옆에 위치한 기념품 가게도 구경도 해본다. 주변에 양조장이 있던 것 같던데 이곳의 술은 다 그 양조장에서 오는 걸려나. 이제 포세린 파크 안으로 들어가 본다. 포세린(Porcelain)은 자기로 직역하자면 도자기 공원이다. 아리타가 아리타야끼, 도자기로 유명한 곳인 만큼 아리타야끼를 주제로 한 테마파크이다. 그런 만큼 여기저기에 자기로 만든 전시물들도 있고, 아리타야키의 체험 공방 등도 있다. 아리타 포세린 파크의 대표적인 볼거리이자 가장 생뚱맞았던 것은 독일 드레스덴의 츠빙거 궁전을 재현해 두었다는 점이다. 실제 츠빙거 궁전을 검색해서 사진을 보니 츠빙거 궁전의 대표적인 왕관의 문을 정말 잘 재현해 두었다. 포세린 파크에 츠빙거 궁전을 재현해 둔 이유는 홈페이지에 따르면

[ces2020] 원모어 노이즈캔슬링 무선 이어폰, ANC TWS. [내부링크]

1MORE, 원모어는 중국의 음향기기 전문 회사이다. 고급 이어폰들은 높은 가격으로 인해 사람들이 쉽게 접하지 못하기 때문에, 가격과 품질을 모두 잡은 음향기기를 생산하기로 마음먹고 회사를 설립했다고 한다. 원모어 부스에 가니 마침 추첨을 통해 자사의 제품을 나눠주는 행사를 진행하고 있었는데 시간상 참가하지는 못했다. 원모어의 무선 이어폰(코드리스 이어폰 혹은 TWS), 스타일리쉬 TWS. 이미 한국에 출시된 제품이기도 해서 넘어갔다. 개인적으로 원모어에서 기대하고 간 제품은 노이즈캔슬링 무선 이어폰, ANC TWS이다. 일단 정식 명칭은 True Wireless ANC이긴 한데 한국에 어떻게 번역돼서 나올지는 잘 모르겠지만 ANC TWS로 자주 부르기에. TWS ANC로 나올 수도 있겠다. ANC 자체가 흔히 노이즈캔슬링으로 생각하는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의 준말인데 그대로 작명한 것 자체가 영 그렇기는 하다. 스펙을 나열하자면 2단계로 조절 가능한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 aptX와

[JENESYS/사세보] 유람선으로 즐기는 크고 작은 208개의 섬들, 구주쿠시마. [내부링크]

구주쿠시마는 나가사키현의 서부, 마츠우라 반도의 서쪽에 점재하는 섬 들이다. 구주쿠시마(九十九島), 한국어로 99개의 섬이라는 뜻으로 실제 섬의 개수는 약 208개, 그만큼 섬이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한다. 또한 구주쿠시마는 사이카이국립공원에 속해있기도 한다. 구주쿠시마를 즐기는 방법은 크게 2가지이다. 전망대에서 구주쿠시마의 경관을 즐기거나 구주쿠시마 펄 시 리조트에서 운영하는 유람선을 통해 가까이에서 구주쿠시마 경관을 즐기거나. 한국청년방일단 4단에서는 유람선을 통해 구주쿠시마를 구경했다. 구주쿠시마 펄 시 리조트 지도. 유람선에 탑승하는 부두에는 리조트인 만큼 작은 요트들도 많이 있었다. 구주쿠시마 유람선 터미널. 아담한 규모였지만 그래도 있을 건 다 있었다. 구주쿠시마 유람선은 범선 모양의 펄퀸, 해적선 모양의 미라이 2가지가 있다. 우리가 탑승한 유람선은 펄퀸. 선내는 나무로 인테리어를 해 두었다. 아늑한 실내에서 구주쿠시마를 구경하는 것도 좋지만, 이렇게 밖에 나와 구경

[창원] 분홍빛 진달래 이불을 덮은 천주산. [내부링크]

몇 주간 집에서만 지내다가 오랜만에 나간 나들이. 비록 마스크 때문에 숨은 막혔지만 오랜만의 외출은 좋았다. 평일 오후, 사람이 적을 것이라 생각하고 간 창원 천주산. 진달래 군락지로 유명한 곳이다. 등산을 좋아하지 않아 지금까지 오른 가장 높은 산이 해발고도 400m 인지라 나에게 있어 나름 기록 경신인 해발고도 638.8m인 천주산. 겨우 200m 차이이니 괜찮겠지라는 생각과 현저히 떨어진 체력을 무시한 오만함이 포함되어 아주 고생이란 고생은 다 하고 왔다. 배낭에 카메라부터 이것저것 넣기도 했고. 덕분에 지금 근육통이 와서 빌빌거리면서 다니고 있다. 천주산을 올라가다 본 청설모. 정확히는 내 눈은 청설모가 있는지도 몰랐다. 갤럭시 S20 울트라의 스페이스줌으로 놀다가 우연히 발견한 녀석. 사진 배율이 아마 100배 줌으로 찍은 걸로 기억한다. 겨울이 다 지났지만 아직도 귀 털이 긴 이 청설모는 열심히 나무 위에서 무언가를 먹다가 떠났다. 천주산의 진달래는 일출이 이쁘기도 하고,

[CES2020] 일본의 유명 오디오 브랜드, 오디오테크니카의 노이즈 캔슬링 무선 이어폰. [내부링크]

오디오테크니카는 일본의 유명 오디오 브랜드이다. 세계적인 마이크 제조사 중 하나이기도 하고, 이어폰, 헤드폰으로도 유명한 기업이다. 한국에서는 LS200으로 특히 잘 알려져 있다. 마침 CES에서 노이즈캔슬링 기능을 탑재한 무선 이어폰(코드리스 이어폰 혹은 TWS)을 공개했다고 해서 오디오테크니카 부스에 가 보았다. 아날로그에 대한 향수 덕분일까. 아직 존재하는 LP 판을 재생하기 위한 턴테이블들. LP 판으로 음악을 한 번도 들어보지 않았기에 LP 판의 소리가 어떤지는 모르겠지만 여전히 마니아가 많은 느낌이다. 이렇게 다양한 턴테이블이 있다니. 오디오테크니카의 헤드폰들. 청음이 가능하기는 했지만 헤드폰은 그다지 흥미가 없기에 쓱 둘러만 보았다. 무선 이어폰을 보고 왔지만...... 아쉽게도 오디오테크니카는 무선 이어폰들을 전부 아크릴 박스 안에 전시만 해 둔 상태였다. 슈어나 원모어처럼 자유롭게 들을 수 있게 해주었으면 좋았을 텐데 싶다. 사진 제일 앞에 있는 제품이 이번 3월에

식물 키우기 초보자, 1년 반만의 보석란 분갈이. [내부링크]

대략 1년 반 전, 무료 분양으로 얻어왔던 한 촉의 보석란, Ludisia속의 컬러모프인 홍적란. 보석란(쥬얼 오키드), Ludisia속의 컬러모프, 홍적란(레드 스파이더). ※빨리 성장하면 좋겠네요. 보석란. 영명으로는 jewel orchid. 내가 알기로는 사이테스(CITES, 멸종 ... blog.naver.com 작은 화분에서 슬그머니 새로운 촉들이 올라오기 시작하고, 부족한 환경으로 이상하게 자라던 본체(?)는 줄기가 꺾여 땅에 꽂힌 채로 거의 살아가고 있어 날을 잡아 분갈이를 해 주기로 했다. 줄기에서 뿌리가 올라오는 건지 모르겠지만, 줄기가 꺾인 채로 꽃봉오리가 올라오던 보석란. 꽃봉오리를 잘라줘야 하나 고민이다. 뿌리가 다치지 않게 살살 흙을 털러 꺼내니 이렇다. 왼쪽이 부주의로 줄기가 꺾였던 본체(?). 오른쪽이 땅속뿌리에서 새롭게 올라오던 촉들. 솔직히 이렇게 해도 되는지 모르겠는데, 새롭게 자란 촉들은 각각 뿌리를 남긴 채로 모두 분리해 주었다. 다이소에서 구매한

[서울] 현대백화점면세점 VIP 라운지 후기. [내부링크]

작년, 19년도에 갔었던 현대백화점면세점 VIP 라운지. 잊고 있다가 휴대폰 갤러리에서 발견해서 글을 적어 본다. 아는 분 덕분에 작년에는 여러 면세점 VIP 라운지들을 가볼 수 있었다. 블로그에 적혀 있는 롯데면세점 명동본점 LVIP 스타라운지부터 [서울] 롯데면세점 명동본점 새롭게 바뀐 LVIP 스타 라운지. 정확히는 올해 초 1월달에 다녀온 LVIP 스타 라운지. 이번에 롯데면세점 등급이 세분화되면서 LVIP... blog.naver.com , 지금 작성 중인 현대백화점면세점 VIP 라운지, 롯데면세점 월드타워점 LVIP 스타라운지, 롯데면세점 코엑스점 LVVIP 스타라운지까지. 지금 보면 참 많이 돌아다닌 것 같다. 현대백화점면세점 VIP 라운지는 현대백화점면세점 무역센터점에 위치하고 있다. 롯데면세점 LVIP 스타라운지가 따뜻한 느낌의 든다면 현대백화점면세점 VIP 라운지는 약간 모던한(?) 느낌이 들었다. 위 사진은 VIP 라운지 입구. 현대백화점 10층, 구석에 위치한

[서울] 롯데면세점 월드타워점 LVIP 라운지 후기. [내부링크]

작년 19년도에 갔던 롯데면세점 월드타워점 LVIP 라운지. 이때가 어벤저스 앤드게임이 나오고 있을 때였던가, 롯데면세점이 마블과 콜라보로 이벤트를 할 때라 롯데타워에 전시되어 있던 아이언맨 피규어로 시작해 본다. 나름 롯데면세점 월드타워점 구석에 위치한 스타 라운지였지만 지금까지 가본 면세점 라운지들 중에서는 가장 개방적이었다. 왼쪽 사진이 LVIP 라운지, 오른쪽 사진이 LVVIP 라운지. 카운터에서 간단한 다과를 주문할 수 있었다. 롯데면세점 월드타워점 LVIP 라운지 전경. 전체적으로 밝지만 좁은 감이 적잖아 있었다. 테이블이 좀 다닥다닥 붙어있다고 해야 할까. 면세점 라운지들 중에서는 별로였던 곳이다. 당시 음료를 주문했던 걸로 기억하는데 사진이 없다. 커피를 주문했던가, 다른 음료를 주문했던가. 롯데면세점 월드타워점 LVIP 라운지는 이것으로 마무리해본다.

[서울] 롯데면세점 코엑스점 LVVIP 라운지 후기. [내부링크]

작년 아는 분이 롯데면세점 코엑스점 LVVIP 라운지 이용권을 받아 함께 면세 쇼핑을 한 후 LVVIP 라운지서 쉬게 되었다. 롯데면세점 코엑스점 LVVIP 라운지 입구. 처음 가보는 LVVIP 라운지였는데 LVVIP 라운지라서 그런가, 라운지는 무척 넓었다. 롯데면세점 코엑스점 전체 규모가 작은 편임을 생각하면 이렇게 넓어도 되나 생각이 들 정도이다. 이렇게 아기자기한 소품들도 곳곳에 있었다. 대충 1년 전 사진인지라, 메뉴가 바뀌었을 수도 있겠지만 롯데면세점 코엑스점 LVVIP 라운지에서 제공하는 음료 메뉴. 나는 가볍게 에스프레소로 일행은 에이드(아마 청포도?)로 골랐다. 간단한 쿠키도 나오기에 곁들어 먹기에는 아주 좋았다. 라운지에 간 시간이 약간 늦은 시간이어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롯데면세점 코엑스점 LVVIP 라운지는 크기에 비해 사람이 적어 아주 조용해서 무척 좋았었다. 나오는 음료도 시설도 명동 본점이 좋기는 하지만, 코엑스점이 제일 편안한 느낌이 들었다.

[CES2020] 게이밍, 홈 시네마... 레이저, 로지텍 등 여러 기업이 모인 라스베가스 컨벤션센터 South Hall. [내부링크]

CES 전시장은 Tech East, Tech West, Tech South로 나뉜다. 주로 컴퍼런스가 열리는 Tech South를 제외하고, Tech East는 라스베가스 컨벤션센터에서 Tech West는 샌즈엑스포에서 열리고 있었다. 지금까지 CES 관련해서 적은 기업 부스들은 전부 Tech East, 라스베가스 컨벤션센터에 위치한 기업들이었다. 다시 Tech East도 크게 North Hall, Central Hall, South Hall로 나뉜다. 그중 South Hall에서 가볍게 구경은 했었지만 그냥 넘어갔던 부스들을 소개해 본다. 레이저(RAZER) 첫 번째는 미국의 게이밍 주변기기 및 노트북 제조사인 레이저. 여러모로 흥미를 끄는 체험들이 있었지만 줄은 길고, 시간은 없었기에 아쉬웠던 곳이다. 레이저의 첫 번째 게이밍 데스크탑, Razer Tomahawk Gaming Desktop. 모듈형으로 컴팩트한게 특징인 이 데스크탑은 엔디비아의 RTX 20시리즈와 인텔의 미니 P

갤럭시 S20 콘텐츠 페스타 우수작으로 선정되었습니다! [내부링크]

우연치 않게 갤럭시 갤럭시 S20 콘텐츠 페스타 공모전을 알게 되어 공모를 했었습니다. 귀여운 청설모 덕분에 삼성에서 우수작으로 선정해 주었네요. 천주산에서 만난 청설모인데 위 사진은 공모전에 올리지는 않았지만 저기서 더 줌한(아마 100배) 사진입니다. [창원] 분홍빛 진달래 이불을 덮은 천주산. 몇 주간 집에서만 지내다가 오랜만에 나간 나들이. 비록 마스크 때문에 숨은 막혔지만 오랜만의 외출은 좋... blog.naver.com 그리고 우연히 알게된 광고.

[JENESYS/마쓰우라] 일본에서 홈스테이 첫째 날! 자연산 감성돔 회를 대접받았습니다. [내부링크]

한국청년방일단 일정에서 가장 기대하던 것은 2박 3일간의 홈스테이 일정이었다. 홈스테이는 나가사키현에 위치한 마쓰우라시에서 진행되었다. 먼저 대면식을 통해 홈스테이 가족들을 처음 만나 뵐 수 있었다. 홈스테이 가족들은 당시 불렀던 호칭대로 오카상(엄마), 오토상(아빠)로 지칭하여 글을 작성한다. 대면식이 끝나고 저녁인 만큼 바로 홈스테이 가족과 함께 홈스테이를 할 집으로 갔다. 개인적으로 가꾸는 듯한 밭과 아침을 알리는 닭이 있는 홈스테이 집. 오카상께서 마당을 꾸미는지 화단이 잘 꾸며져 있었다. 2박 3일 동안 머물 방. 다다미부터 전형적인 일본 집이다. 오카상께서 직접 차와 다과를 준비해 주어 가볍게 서로 인사를 나눌 시간을 가졌다. 일본식 곶감인 호시가키는 처음 먹어 보았는데 한국의 곶감과 맛이 매우 비슷하다. 곶감과 다른 점이라면 공정에 끓는 물에 잠시 데친다는 것. 서로에 대해 알아가고 이제 본격적으로 저녁을 준비할 시간. 오카상을 도와 함께 식사를 준비한다. 가라아게도 만

[신베이]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의 배경지? 아름다운 홍등으로 더욱 빛나는 곳, 지우펀. [내부링크]

대만 예스진지 버스투어에서 가장 기대한 곳 중 한 곳은 지우펀이었다. 한국에서는 꽃보다 할배의 촬영지로 유명해졌고, 왠지 모르지만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의 배경지로 알려진 곳이기도 하다(미야자키 하야오는 공식적으로 부인했다고). 이런 이야기를 제외하고도 좁은 골목과 홍등, 함께 어울려지는 건물들 그 자체만으로 지우펀이 왜 대만에서 유명한 관광지인지 알 수 있는 부분이기도 했다. 지우펀의 상점가인 지산제는 수많은 관광객들로 복작복작했다. 골목은 좁고, 사람은 많고. 움직이기도 힘들지 않을까 싶었는데 생각보다 우측통행으로 다들 잘 다녀서 돌아다니기에는 편했다. 지산제에는 대만은 명물인 땅콩 아이스크림이라던가, 망고 젤리, 누가 크래커부터 다양한 기념품까지 판매를 하고 있었다. 저녁에 홍등이 켜지면 무척 아름답기로 유명한 수치루. 저 멀리 바다가 보일 정도로 아직은 밝고, 홍등이 켜지지도 않았지만 그래도 이 거리를 다니는 관광객들은 지산제에 비해 더욱더 많았다. 어느덧 홍등이 켜지고, 지

[JENESYS/마쓰우라] 나가사키 짬뽕을 직접 만들어 보자. [내부링크]

홈스테이 집에서 하루가 지난 다음날, 아침 일찍 오카상의 차를 타고 집합 장소로 갔다. [JENESYS/마쓰우라] 일본에서 홈스테이 첫째 날! 자연산 감성돔 회를 대접받았습니다. 한국청년방일단 일정에서 가장 기대하던 것은 2박 3일간의 홈스테이 일정이었다. 홈스테이는 나가사키현에 ... blog.naver.com 집합장소는 홈스테이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곳에서 사용하는 듯한 영농 연수센터. 오늘 오전 프로그램은 직접 나가사키 짬뽕을 만들어 먹는 거였다. 이곳에서 모두를 수용하기에는 규모가 작았기에 다시 조를 나누어 각각 선생님들을 따라 흩어졌다. 내가 간 곳은 인근 폐교. 나가사키 짬뽕을 만들기 전에 같이 온 다른 조와 함께 어떻게 나가사키 짬뽕을 만드는지에 대하여 설명을 들었다. 우리가 나가사키 짬뽕을 만드는데 사용할 교실과 가르쳐 주실 선생님. 폐교가 되기 전에 음악실로 사용한 교실 같았다. 본격적으로 나가사키 짬뽕을 만들기 전 재미난 일을 겪었는데 각 조별로 왕래가 불가능하고,

사천 각산에서 내려다본 삼천포대교 야경. [내부링크]

Nikon D5500 + DX NIKKOR 35mm f/1.8G 최근 한국관광공사의 '야간관광 100선'에 선정된 삼천포대교. 그전부터 유명한 곳이었기에 한번 가볼까 생각을 하다 기회가 되어 방문했다. 인근 각산 정상까지 등산하여 삼천포대교부터 창선대교까지 이어지는 길을 보니 정말 아름다웠던 곳.

토키나 11-20, 코리아포토프로덕츠 AS 후기. [내부링크]

여행을 다니면서 제일 많이 사용한 렌즈가 토키나 11-20 렌즈이다. 가지고 있는 렌즈 중에서 가장 괜찮은 렌즈이기도 하고, 광각을 선호하다 보니 자주 사용했었는데 그만큼 꽤나 험하게 사용했었다. 경통도 흔들리고, 핀도 좀 날아가고. 거의 1년 만에 한국 토키나 수입사인 코리아포토프로덕츠에 AS를 맡기게 되었다. 경통 흔들림은 전에도 있었는데 그때는 나사를 조이는 것으로 해결되었고, 핀 교정만 하면 될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렌즈 문제는 심했었다. 나사를 조이는 것으로는 경통 흔들림이 해결되지 않았고, 핀 교정도 코리아포토프로덕츠의 핀 교정 장비가 고장 나서 일본으로 보내야 한다기에 어차피 수리해야 하는 거 일본으로 보내기로 했다. 일본으로 보낸 지 몇 주 후, AS 견적 비용이 나왔는데 무려 26만 5천 원. 내부 롤러하고 구슬이 파손되어 경통이 흔들리는 것이라고 한다. AS 비용이 비싸도 10만 원대까지 생각했었기에 26만 5천 원은 상당히 부담되는 금액이었다. 당장 경통 흔들림으

[사천] 삼천포 가볼 만한 곳, 삼천포 각산 정상에서 바라보는 삼천포대교. [내부링크]

최근 한국관광공사에서 선정한 야간관광 100선에 삼천포대교 야경이 선정되었다는 소식을 들었다. 삼천포대교 야경은 그전부터 유명했기에 한 번쯤 꼭 가보고 싶었던 곳인데 기회가 되어 다녀오게 되었다. 사천은 몇 번 가본 적이 있어도 삼천포는(현재 삼천포가 사천에 속해있기는 하지만 왠지 서로 다른 지역 같은 느낌이 강하게 든다. 이 지역 사람도 아닌데도) 처음이다. 삼천포에 상당히 늦게 도착했기에 일몰 직전까지는 각산 정상에 올라가야 했으나 웬걸. 버스가 1시간 뒤에 온다고 한다. 각산에 사천바다케이블카 탑승장이 있어 버스 배차가 많을 것이라 생각했는데 큰 오산이었다. 다행인 것은 3km 거리인지라 등산 전부터 체력을 빼기는 했으나 걸어서 각산 등산로가 있는 대방사까지 갔다. 각산은 해발 408m의 산이다. 정상까지 대략 40분 정도 소요되며 등산로도 그리 가파르지 않아서 등산에 크게 부담은 되지 않았다. 등산로를 반쯤 가다 보면 각산산성이 나온다. 백제 무왕 때 축성되었다고 전해지는 각

[JENESYS/마쓰우라] 모짜렐라 치즈처럼 늘어나는 고구마떡, 이모 모찌 만들기. [내부링크]

나가사키 짬뽕을 직접 만들어 점심으로 먹은 다음, 오후에 진행된 홈스테이 프로그램은 고구마떡, 이모 모찌를 만들기였다. [JENESYS/마쓰우라] 나가사키 짬뽕을 직접 만들어 보자. 홈스테이 집에서 하루가 지난 다음날, 아침 일찍 오카상의 차를 타고 집합 장소로 갔다.집합장소... blog.naver.com 제일 처음 한국청년방일단에서 나눠준 일정표에는 고구마떡 만들기로만 되어 있어 처음에는 나가사키현에서 유명한 칸코로 모찌를 만드는 줄 알았다. 나중에 알고 보니 이모 모찌, 한국에서 어느 정도 알려진 일본식 감자 떡인 이모 모찌(いももち)랑 이름은 같으나 재료가 고구마인 다른 떡이었다. 일본 위키에 따르면 이모 모찌는 홋카이도, 기후현, 와카야마/고치현의 향토요리로 이름만 같고 재료, 만드는 방식은 다르다고 한다. 흔히 한국에서 알려진 감자로 만든 이모 모찌는 홋카이도의 방식. 기후현은 토란과 멥쌀로 만들고, 와카야마/고치현에서 고구마와 찹쌀로 이모 모찌를 만든다고 한다. 와카야마

[베르사유] 파리 근교 여행. 절대권력 속에 피어난 아름다운 베르사유 궁전. [내부링크]

파리를 찾는 많은 여행자들이 꼭 한 번쯤은 들리는 곳이 이곳 베르사유 궁전이다. 루이 13세 때 사냥용 별장으로 세워진 베르사유 궁전은 절대왕정의 확립을 위해 루이 14세에 개축을 하면서 현대에 이르기까지 프랑스의 크고 작은 역사의 일부분이 되어 그 매력을 자랑한다. 궁전도 궁전이지만, 정원의 넓이가 상당하기에 베르사유 궁전을 여유롭게 즐기기 위해서는 하루를 할애해도 모자라지만 아쉽게도 이번 여행은 그러하지 못했다. 이미 이날만 해도 루브르 박물관에, 노트르담 대성당을 보고 베르사유 궁전에 갔었기에 시간에 쫓기면서 감상할 수밖에 없었다. 더군다나 이때에는 RER C 노선이 공사 중이라 환승까지 하면서 갔기도 했고 말이다. 베르사유 역에서 대략 15분 정도. 열심히 걸어가다 보면 나오는 베르사유 궁전. 그 화려한 궁전은 지금의 베르사유 궁전을 만든 태양왕이라 불린 루이 14세의 동상이 맞이하면서 시작한다. 화려함과 아름다움으로 유명한 베르사유 궁전답게 문조차 금으로 치장되어 있었다.

수천 페이지의 책도 한 손에. 무척 만족스러운 전자책 리더기, 리디페이퍼. [내부링크]

책은 기본적으로 종이에 글이나 그림 등을 인쇄하여 그 종이뭉치를 엮어서 만든 물건이다. 하지만 컴퓨터가 탄생된 이후, 그 문자를 디지털로 변환하여 읽기 시작하였고, 이런 디지털로 변환된 책들을 전자책으로 따로 분류하기 시작했다. 과거 조아라나 문피아 같은 웹 소설 사이트들, 네이버 웹툰, 카카오 페이지 등과 스마트폰의 보급으로 현재는 일반인들에게도 전자책은 아주 익숙한 개념이 되었다. 나의 경우에도 과거부터 전자책이라는 개념에 크게 흥미를 가지고 있었고, 특히 무거운 책에 비해 가벼운 전자기기만 있으면 되는 전자책은 무척 매력적이었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LCD나 OLED 같은 전자기기의 디스플레이는 종이에 비해 가독성이 무척 떨어졌고 백라이트의 존재로 인해 눈이 아파 가벼운 만화 같은 전자책은 읽기에 무리가 없었으나, 어느 정도 집중이 필요하고 내용이 긴 장편 소설이나 비문학 같은 장르는 전자책으로 보기에는 조금 무리가 있었다. 그러다 전자종이, E Ink 디스플레이를 알게 되었다.

[JENESYS/마쓰우라] 일본에서 홈스테이 마지막 날. 아쉬웠지만 즐거웠던 2박 3일. [내부링크]

2박 3일의 홈스테이에서 벌써 마지막 날 밤이다. 2박 3일이라는 날짜는 실제로도 짧지만 그보다 더 빠르게 시간이 흘러간 것 같다. 마쓰우라에서 홈스테이를 하면서 나가사키 짬뽕도 만들고, 이모모찌도 만들어 본 추억은 절대 잊지 못할 것 같다. [JENESYS/마쓰우라] 모짜렐라 치즈처럼 늘어나는 고구마떡, 이모 모찌 만들기. 나가사키 짬뽕을 직접 만들어 점심으로 먹은 다음, 오후에 진행된 홈스테이 프로그램은 고구마떡, 이모 모... blog.naver.com [JENESYS/마쓰우라] 나가사키 짬뽕을 직접 만들어 보자. 홈스테이 집에서 하루가 지난 다음날, 아침 일찍 오카상의 차를 타고 집합 장소로 갔다.집합장소... blog.naver.com 홈스테이에서의 마지막 저녁식사. 오늘도 오카상을 도와 같이 저녁을 준비한다. 오카상께서 미리 만들어둔 속과 함께 교자를 같이 만들었는데 깔끔하게 잘 만든 교자가 오카상이 만든 교자. 터지고 못난 교자가 내가 만든 교자이다. 교자, 아니 만두

돌아온 sam! 교보문고의 새로운 이북리더기, sam 7.8 Plus Pen 언박싱. [내부링크]

최근 한국 이북리더기 시장에서 대격변이 발생했다. 현재 한국 이북리더기 시장은 리디북스와 크레마 진영의 양강 구도로 서로 담합한 듯이 해외 이북리더기들에 비해 저사양에 낮은 안드로이드 버전을 유지한 채 지속적인 신기기가 출시되고 있었다. 이런 침체된 이북리더기 시장에서 40주년을 기념하여 한국에서 최고 사양으로 무장한 sam 7.8 Plus Pen과 함께 뛰어든 교보문고의 참전은 그야말로 대격변 말고는 표현할 방법이 없는 것 같다. 교보문고에서 이번에 출시한 이북리더기는 sam 7.8 Plus Pen과 sam 7.8로 두 종류이다. 이름에서 유추할 수 있다시피 두 기기 간의 차이는 와콤 스타일러스 펜을 사용 가능 유무로 이를 제외한 기기 간의 차이는 없다. 현재 sam 7.8 Plus Pen의 경우 40주년 한정판으로 예약 구매한 뒤 추후 12월부터 일반 판매가 들어갈 계획이며 sam 7.8은 현재 일반 판매 중이다. 이번에 가져오게 된 제품은 sam 7.8 Plus Pen으로 40

국내 최고 사양의 이북리더기, 교보문고 sam 7.8 Plus Pen 리뷰. [내부링크]

sam 7.8 Plus Pen 언박싱은 이곳에서↓ 돌아온 sam! 교보문고의 새로운 이북리더기, sam 7.8 Plus Pen 언박싱. 최근 한국 이북리더기 시장에서 대격변이 발생했다. 현재 한국 이북리더기 시장은 리디북스와 크레마 진영... blog.naver.com 교보문고는 국내에서 이북리더기 시장의 선구자이다. 2009년 아이리버의 이북리더기, 아이리버 스토리를 통하여 전자책을 지원했으며 이후 2011년 아이리버를 통하여 전용 단말기, 스토리 K를 선보이는 등 국내에서 전자책에 대한 인식과 이북리더기 보급을 위해 힘써온 기업이다. 또한 국내에서는 최초로 열린 서재를 지원한 서점이기도 하다. 하지만 당시 국내에서 전자책이라는 개념이 널리 퍼지지 못해 2013년 교보 SAM을 마지막으로 교보문고는 전자책, 특히 이북리더기 사업은 사실상 접은 듯했다. 하지만 현재, 국내에서 전자책에 대한 인식이 매우 좋아졌고, 교보문고 40주년을 기념하여 국내 최고 사양으로 무장한 이북리더기, s

[통영] 이북리더기, sam 7.8 plus pen과 함께하는 동피랑 여행. [내부링크]

언젠가 한 번쯤은 해 보고 싶은 것이 있다면 혼자 느긋이 여행을 떠나서 그 여행지에서 한가로이 독서를 하는 것이다. 하지만 자가용이 있다면 그나마 괜찮겠지만 나처럼 뚜벅이라면 책 한 권도 부담스러운 게 현실이다. 이것도 보고 싶고, 저것도 보고 싶을 때 책의 무게가 부담스러울 때 이북리더기 하나라면 책 한 권보다 가벼운 무게로 얼마든지 원하는 책을 가지고 떠날 수가 있다. 때마침 일이 있어 통영에 내려온 김에 sam 7.8 plus pen을 들고 언젠가 꿈꿔왔던 독서를 해 보기로 했다. 독서 장소로 선택한 곳은 아름다운 벽화와 강구안이 내려다보이는 동피랑. 개인적으로 통영에서 뚜벅이도 가기도 쉽고, 경치도 좋아서 손에 꼽을 정도로 좋아하는 장소이다. 동피랑 안내도. 생각해보니 아직도 저 강구안으로 내려가는 길로는 가본 적이 없다. 내가 알기로는 동피랑은 지속적으로 벽화를 교체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그 와중에 정말 꾸준히 살아남아 있는 통영 전통연 전시. 색도 다 바랬고, 그림도 많

「통영 섬 한번 찍어볼래?」통영 사진 및 UCC 공모전에서 우수상 수상. [내부링크]

미리내로 승천하는 용 / Nikon D5500 + Tokina AT-X 11-20 F2.8 PRO DX 통영시에서 제2회 섬의 날 기념행사를 통영 개최하는 것과 관련하여 주최한 「통영 섬 한번 찍어볼래?」통영 사진 및 UCC 공모전에서 우수상으로 수상했습니다. 사진 공모전은 저번 갤럭시 S20 콘텐츠 페스타를 제외하고는 처음인데 통영시에서 좋게 봐주었네요. 사실 은하수 촬영도 이 사진이 처음이기는 합니다. 은하수 촬영이 처음이기도 하고, 야간에 야외 촬영은 몇 번 해본적이 없었기에 제대로 고생했는데 좋은 결과로 돌아오니 기분이 좋네요. 뷰파인더는 너무 어두워서 육안으로도 보이는 미세한 빛이 전혀 보이지도 않고, 초여름인데 방한장비를 전혀 들고가지 않아 덜덜 떨기도 하고, 섬에 들어가 갯바위에서 찍는다고 밀물 때 갇혀있었고, 잊어먹고 모기 기피제 들고가지 않아 발목에만 거의 30방 넘게 물렸습니다. 풍경을 찍는 사진작가들은 이런 고생을 다 겪는걸까 생각하면 사진작가들이 대단하다고 생각

제7회 한일포토콘테스트에서 일본정부관광국상 수상. [내부링크]

도쿄 올림픽 성공을 기원하며 / Nikon D5500 + Tokina AT-X 11-20 F2.8 PRO DX 주대한민국일본국대사관 공보문화원에서 주최한 제7회 한일포토콘테스트에서 일본정부관광국상을 수상했습니다. 한일포토콘테스트는 작년에 처음 알게 되었고 올해 기회가 되어 처음으로 도전해 보았는데 이렇게 좋은 결과로 돌아와서 무척 기쁩니다. 얼떨결에 올해 도전한 사진 공모전은 모두 수상한 결과가 되었네요. 사진은 올해 초 1월에 SHISHAMO 콘서트가 끝난 직후 오다이바 해변공원으로 걸어가서 찍은 사진입니다. 이때도 한참 코로나19가 확산되기 직전이라 분위기가 썩 좋지 않았는데 그래도 이때 여행이 마지막 여행일 줄은 꿈에도 몰랐습니다. 사진을 보니 다시 가고 싶어집니다. 특히 SHISHAMO 콘서트를 말이죠. 어찌 되었건 제 사진을 좋게 봐주신 분들께 무척 감사드립니다. 다른 우수한 작품들도 많았기에 더욱더 제 사진을 선택해 주어서 무척 감사하다고 생각 드네요.

[JENESYS/히라도] 아름다운 항구와 바다. 붉은 히라도 대교가 보이는 히라도 성. [내부링크]

마쓰우라에서 홈스테이 가족과의 아쉬운 이별을 한 뒤, 우리가 바로 향한 곳은 히라도 시이다. 흔히 한국에서 일본이 네덜란드와 교역한 곳은 나가사키 시로 알려져 있다. 특히 네덜란드와의 무역을 위해 만든 인공섬, 데지마는 세계사를 공부하다 보면 한 번 정도는 들어봤을 것이다. [JENESYS/나가사키] 에도 시대 일본의 유일한 서양과의 통로, 데지마. 한국청년방일단으로 셋째 날. 오늘은 나가사키현이 주최하는 한일미래세미나(日韓未来塾)에 참석하는 일본 ... blog.naver.com 하지만 실제로는 나가사키 이전에 히라도에 네덜란드 동인도 회사가 위치해 있었고, 이후 나가사키로 이전했다고 한다. 지금의 히라도는 작은 어촌 도시이지만 네덜란드와 교역한 비중 있는 역사를 가진 만큼 이번에 들리게 되었다. 그런 히라도에서 제일 처음 들린 곳은 히라도 성. 히라도 시의 역사를 알 수 있는 곳이기도 하지만, 높은 곳에 위치하여 히라도의 아름다운 바다 전망을 볼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주차장에

[니가타] 니가타부터 아오모리 여행 시작. 니가타에서 하루를 머문 속소, 호텔 라마다. [내부링크]

세상에. 니가타부터 아오모리까지. 2018년도에 다녀온 일본 도호쿠 여행(따지자면 니가타 시, 무라카미 시가 위치한 니가타현은 주부 지방이지만)을 19년도 7월에 여행 요약을 적고 이제서야 본격적으로 작성하기 시작했다. 한동안 여러모로 블로그를 할 시간이 너무 없다 보니 어느새 21년도. 몇 년을 묵은 숙제인지 모르겠다. 나의 거의 대부분의 여행이 그러하지만 여행은 시작은 인천국제공항 T2에서 시작한다. 코로나19 사태가 일어나고 나서 작년 1월을 기점으로 공항을 전혀 가지 않았더니 이 사진을 보고도 무척 그리워진다. 이렇게 면세품 인도장이 무척 바글거려 몇 십분을 기다리는 것도 어느새 하나의 추억이 되어 버렸다. 다시 그리웠던 옛날로 돌아갈 수 있는 날은 언제가 될까. 인천국제공항에서 면세품도 찾고, 출발시간까지 마티나에서 휴식하면서 기다렸던 것도 어느새 정말 먼 과거 같은 느낌이다. 대한항공 기내식. 개인적으로 저염식도 짜다고 느껴지는지라 비즈니스나 퍼스트같이 특별한 식사가 있지

[JENESYS/히라도] 예산 부족, 가난한 지자체의 서러움(?)을 느꼈던 성 프란치스코 하비에르 기념 교회. [내부링크]

천주각에서 바라본 경치가 아주 장관이던 히라도 성을 둘러본 뒤 이제 성 프란치스코 하비에르 기념 교회로 간다. 프란치스코 하비에르는 일본과 인도 등에 가톨릭을 전파한 선교사로 외국 선교의 수호성인이라고 한다. 일본에서는 이곳, 히라도에 처음 당도하여 가톨릭을 전파했다고 한다. 성 프란치스코 하비에르 기념 교회를 가는 길에 저 멀리 히라도 성이 보인다. 저런 높은 언덕 위에 있으니 경치가 좋을 수밖에 없겠구나 생각해 본다. 나가사키 이전, 일본과 교역하던 네덜란드 동인도 회사는 히라도에 위치하였기에, 그것을 기념하는 네덜란드 상선 조각도 한곳에 있었다. 히라도에서 가장 번화해 보인 상점가. 히라도에서 이곳만 전봇대가 없는 지중화구간인데 히라도를 설명해 주는 자원봉사자분이 자학개그를 하듯이 이야기한다. 이곳만 지중화구간이 이유는 지자체 예산이 없어서라고.... 가난한 소도시 지자체의 서러움이다. 아니면 거품경제 때의 산물이려나. 그래도 우리나라도 이제 서울이나 신도시 등을 위주로 지중화

[타이베이] 대만에서 먹은 일본식 한국 음식. 야키니쿠 전문점 규카쿠(GYU-KAKU). [내부링크]

신베이에서 붉고 아름다운 홍등 야경을 본 뒤 타이베이로 돌아와서. 딱히 저녁으로 무얼 먹을지 정하지 않았기에 호텔 주변을 돌아다니다 가게 된 일본식 한국 음식, 야키니쿠 전문점 규카쿠. 대만까지 와서 웬 야키니쿠인가 싶은데 동행자의 적극적인 어필이 있었다. 아무래도 일본에서 야키니쿠를 먹은 게 무척 마음에 들었나 보다. 규카쿠는 보니 일본의 프랜차이즈인 것 같았는데 꽤 늦은 시간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이 많이 있었다. 알고 보니 타이베이에서 알아주는 맛집이었던 걸까. 대만이고, 일본 프랜차이즈이지만 무척 익숙한, 낯설지 않는 테이블. 조금 다른 점이라면 가스 레버가 아니라 버튼이라는 걸까. 규카쿠의 메뉴판. 메뉴판도 역시 익숙한 음식들이 많이 보인다. 야키니쿠 집답게 김치도 별도로 판매하는데 김치 가격이 음.... 상당하다. 나는 무한리필은 있는 줄도 모르고 갔었는데 타이베이 규카쿠의 메인은 무한리필인가 보다. 종업원이 처음 와서 하는 말이 시간이 늦어서 무한리필은 되지 않는데 괜

환경을 생각하는 신발 브랜드, 올버즈의 울 파이퍼스(Wool Pipers) Lichen 컬러. [내부링크]

세상에서 가장 편한 신발, 구름 위를 걷는 듯한 기분, 환경을 사랑하는 착한 신발. 이 모든 게 올버즈에서 지칭하고, 올버즈의 소비자들이 인정하는 문구이다. 올버즈는 미국에서 탄생한 브랜드로 메리노 울의 지속 가능한 재료를 신발에 접목시키고자 만들었다고 한다. 더불어 올버즈는 재생 가능한 자원으로 최대한 제품을 생산하고, 탄소 중립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며, 가능한 친환경적으로 브랜드를 유지하고 있다고 한다. 요즘같이 환경이 더욱더 중요해지고 있는 시대에 올버즈라는 브랜드는 무척 매력적이었기에 올버즈의 다양한 신발 라인업 중 울 파이퍼스(Wool Pipers)를 선택하여 구매하였다. 올버즈의 환경을 사랑하는 모습은 상품을 받는 즉시부터 확인할 수 있다. 과대포장을 줄이고자 택배 상자와 제품 상자를 하나로 통합한 패키징을 사용한다. 그렇기에 잘 모르다면 당황할 수 있겠지만, 택배를 받으면 제품 상자에 바로 송장이 붙어 택배가 오는 것은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제품 상자 고정도 아주 최소

[JENESYS/히라도] 혐한? 동해 분쟁, 욱일기로 불쾌했던 히라도 네덜란드 상관. [내부링크]

성 프란치스코 하비에르 기념 교회를 구경하고 나서 히라도 네덜란드 상관으로 간다. 앞에서도 몇 번 말했듯이 히라도는 나가사키 이전부터 네덜란드 상인들이 교역을 위해 개방된 장소였다. 그래서 네덜란드 동인도 회사의 상관이 히라도에 존재했었고 현대에 들어 복원한 것이라고 한다. 성 프란치스코 하비에르 기념 교회 근처 난간에 있던 성 프란치스코 하비에르 상. 의외로 곳곳에 성 프란치스코 하비에르 상이 있었는데 그만큼 히라도에 있어 성 프란치스코 하비에르는 의미가 깊은 것 같았다. 네덜란드 상관을 가는 길에 본 육각 우물. 일본 내에서 육각 형태의 우물은 거의 존재하지 않는다고 한다. 당시 히라도를 안내해 주던 자원봉사자분이 말하기를 중국 그리고 태극 모양과 관계가 있다고 한다. 그리고 다시 가난한 지자체의 서러움을 보여주는 거리를 지나서 드디어 히라도 네덜란드 상관이 보인다. 히라도 네덜란드 상관은 1609년부터 1641년까지 33년간 존재했으며 현재 복원된 건물은 파괴되기 직전, 164

[파리] 푸아그라 그리고 오리 스테이크 맛집, Le Comptoir de La Gastronomie. + 에펠탑. [내부링크]

베르사유에서 베르사유 궁전을 관람한 뒤, 화려한 정원을 보지 못한 아쉬움을 뒤로하고 파리로 돌아간다. 베르사유 궁전을 갈 때에도 RER C 노선이 공사 중이라 빙빙 돌아가서 힘들었는데 파리로 돌아가는 길은 더 최악이었다. 이때가 퇴근시간이라 인파가 몰린데 더불어 전철 지연 크리까지 받아 서울에서도 그리 겪어보지 못한 인파에 갇혀 버렸다. 아마 여기서 한 30분 넘께 기다렸던 것 같다. 구글 지도에서는 사고라고 나와있던 걸로 기억하는데 파리 지하철이 썩 인상이 좋지도 않았지만 더욱 좋지 않게 된 계기가 되어 버렸다. 아무튼 고생해서 파리로 돌아온 뒤, 저녁식사를 위해 간 곳은 한국에서 푸아그라와 오리 스테이크로 유명한 Le Comptoir de La Gastronomie. 우리는 이 레스토랑을 비자 시그니처 컨시어지를 통해 추천받아서 가게 되었다. 푸아그라가 메인인 곳답게 간판도 거위 그림에 푸아그라가 적혀있다. 더불어 1894년도에 시작했다는 연도까지. 아마 예약을 했던 걸로 기억하

[JENESYS/우레시노] 우레시노 와타야 벳소 료칸에서의 점심 식사. [내부링크]

불쾌한 일도 있었지만, 그래도 히라도의 경치를 마음껏 즐긴 후 이제 히라도에서 우레시노로 넘어간다. 금강산도 식후경이라는 말이 있듯이 우레시노를 본격적으로 관광하기 전에 먼저 점심 식사부터 한다. 아무래도 한일청년방일단은 단체이다 보니 식당에는 제약이 좀 큰 느낌이었는데 그러다 보니 우리가 밥을 먹은 곳은 와타야 벳소 료칸 내 식당에서였다. 와타야 벳소 료칸은 우연치 않게 한일청년방일단이 아니라 들일 일이 있게 되었는데 이 이야기는 여기에서. [우레시노시 농가민박 모니터링] 우레시노에서 가장 큰 기념품샵(?). 와타야 벳소 료칸. 우레시노에서 머물 시간도 이제 하루도 남지 않았다. 우레시노에서 즐기는 것도 좋지만 추억을 기억할 기념... blog.naver.com 우레시노 농가민박 모니터링으로 초청받아 우레시노에 다시 들리게 되었는데 기념품 가게로 다시 오게 된 것이다. 아무래도 와타야 벳소 료칸은 관광지가 아니라 단순히 식당으로 방문한 거라 기억에 썩 남지 않았는데 두 번째 방문하

[니가타] 메이지 때의 일본 가옥과 정원을 즐길 수 있었던 작은 박물관, 북방 문화 박물관 니가타 분관. [내부링크]

니가타는 솔직히 말하자면 어디를 여행해야 할지 잘 모르던 도시였다. 아무래도 관광이라고 부를 만한 곳이 조금 애매한 도시였다고 해야 할까. 아무튼 버스를 타고 니가타에서 첫 번째 여행을 시작한다. 니가타에서 처음 들린 곳은 북방 문화 박물관 니가타 분관. 사실 이 분관보다는 북방 문화 박물관을 가고 싶었는데 니가타 시외에 있던 이곳을 대중교통으로는 도저히 들릴만한 여유가 없었다. 그래서 나름 동선 안에 있는 북방 문화 박물관 니가타 분관을 차선책으로 선택했다. 출처 : http://hoppou-bunka.com/ 북방 문화 박물관 홈페이지에서 발췌한 사진. 특히 정원이 무척 아름다워 보였는데 역시 가지 못한 건 아쉽기는 하다. 그래도 니가타에 도착한 날이 비가 대차게 내리다 그치다 한 날이라 어차피 이런 날씨면 가도 이쁘지 않았을 거야라는 포도를 먹지 못한 여우 같은 생각을 해 본다. 니가타는 일본 중부보다 살짝 위(?)에 위치한 만큼 이 박물관들에 왜 북방이 붙었나 의문이 들었는데

[JENESYS/우레시노] 녹차 공장 견학을 갔는데 패키지여행에 붙어있는 쇼핑인 줄 알아서 밖에서 동물만 찍었습니다. 우레시노 오차차무라. [내부링크]

우레시노는 녹차로 유명하다. 일본의 다양한 녹차 산지에서 사가현을 대표하는 산지이다. 한국청년방일단 일정에서 우레시노와 후쿠오카에서 각각 대표하면 명물, 녹차와 명란젓 공장은 방문하게 되었는데 이번 글은 우레시노 녹차 공장을 방문하고, 무척 실망하여 녹차 공장은 찍는 둥, 마는 둥 하고 밖에서 동물만 찍은 그런 이번 일정에서 히라도 혐한 다음으로 최악이었던 이야기이다. 어느 공장 견학을 가든 지 간에 대부분 시작은 작은 팸플릿과 공장 직원들의 설명으로 시작한다. 우레시노의 녹차는 어떻고 다양한 녹차 종류 중의 어느 녹차의 발상지이며 과거 전통 방법은 어떠하였고 이런 관심을 가질 만한 이야기로 시작하여, 현대에는 이렇게 만든다라고 이야기하면 얼마나 좋을까. 아마 JENESYS, 청소년 교류 프로그램을 주관하는 일한문화교류기금에서도 이런 내용을 원했을 것이다. 하지만 정작 내용은 우리 회사는 어떻고 우리 제품은 어떻고. 오죽하면 통역을 담당한 통역 선생님이 내가 홈쇼핑을 하는 것 같다고

[타이베이] 저렴하게 즐기는 대만 프라이빗 온천. 스프링 시티 리조트. [내부링크]

온천 하면 흔히 일본을 떠올리겠지만 의외로 가까이에 수질 좋고 저렴하게 즐길 수 있는 나라가 바로 대만이다. 나는 온천 하면 일본만 알았기에 대만에 좋은 온천이 많고 유명하다고 들었을 때 놀라웠다. 일본에 가면 거의 하루 정도는 료칸에서 머물듯이 대만에서도 온천 호텔 같은 곳에서 머물까 생각도 해 봤는데 딱히 그러지는 않았다. 대신 프라이빗 온천을 몇 시간 빌려 조금 여유롭게 온천을 즐기기로 했다. 대만에 흔히 유명한 온천 지역 중 너무 멀리 가기에는 일정이 애매하여 타이베이 외곽에 위치한 베이터우로 가기로 결정. 한 번쯤은 대만에서도 지하철을 타 보고 싶었기에 지하철로 이동해 본다. 마침 지하철역 전광판에 대한항공 광고가 있기에 찍어보기도. 모스크바 노선이려나. 대만 지하철, 대만에서 첩운으로 부르는 타이베이 첩운은 개통 역사가 비교적 최근이기 때문인지 한국 지하철을 보는 것처럼 깨끗하고 좋았다. 지하철을 타고 베이터우역으로 도착해서 거리가 걸어가기 애매해서 택시를 타고 스프링 시

[JENESYS/다케오] 3000년간 그 자리를 지킨 녹나무가 있는 곳, 다케오 신사. [내부링크]

우레시노에서 녹차 구경이 아닌 동물 구경을 녹차 공장에서 끝낸 뒤 다케오로 넘어간다. 다케오에서 처음 방문한 곳은 다케오 신사. 다케오 시내에서 가장 오래된 다케오 신사는 신사 자체로도 알려져 있지만 경내 자리 잡고 있는 3000년 된 녹나무로 특히나 유명한 곳이다. 신의 세계와 인간 세계의 경계인 토리이도 지나고, 초록빛의 이끼가 펴서 더욱 매력적인 석벽을 지나, 다시 토리이를 지나면 다케오 신사 본전이 보인다. 다케오 신사는 생각보다는 조금 높은 곳에 위치해 있지만 주변 경치도 보고, 토리이 같은 신사 내 설치물들을 보다 보면 금방 올라가진다. 다케오 신사 본전. 이때가 1월 중순쯤이라서 그런가 곳곳에 볏짚으로 장식이 되어 있고 이런 원형으로 된 볏짚 장식도 있었는데 볏짚이 액운을 막아준다고 하니 저 원형 볏짚은 통과하면서 올해 있을 액운을 막고 행운만 있기를 기원하려는 건가 생각해 본다. 다케오 신사의 창건 시기는 735년이다. 하지만 본전은 매우 깔끔한 콘크리트 건물이다. 신

[김해-김포] 코로나 속 공항의 모습. 김해공항에서 김포공항까지, 대한항공 탑승 후기. [내부링크]

정말 오랜만에 오게 된 공항. 거의 작년, 20년 1월 이후로 비행기를 타지 않았으니 1년 만이다. 김해공항만 따지자면 더 오래되었을 것이다. 저기 보이는 국제선을 타고 외국 어디든 가면 정말 좋겠지만 아쉽게도 국제선 터미널은 오늘의 출발지가 아니다. 언제 출발지가 될지도 정말 의문이 들기도 하고. 오늘 김해공항에 간 이유는 국내선 비행기를 타기 위해서이다. 잠시 서울에 일이 있어 가게 되었는데 친구가 편하게 오라고 저렴하게 대한항공 김해 - 김포 노선을 발권해 줬다. 늘 고마울 따름이다. 김해공항 국내선은 간 적이 거의 없다시피 한데, 위 국제선 터미널과 비교하면 안습인 외관을 가지고 있다. 국제선도 썩 큰 규모는 아닌데 국내선은 웬만한 도시 버스 터미널 같은 규모이다. 그래도 내부는 인테리어를 했는지 외부랑 다르게 공항 같은 그런 화려한 느낌을 물씬 풍기고 있다. 하지만 코로나19가 유행하고 있는 만큼 기존 공항에서는 보지 못하던 소독제, 각종 사회적 거리두기 입간판이 눈에 확

[서울] 주한일본대사관 공보문화원에서 개최한 제7회 한일포토콘테스트 수상작품 전시회. [내부링크]

김해공항에서 비행기를 타고 서울까지 온 이유. 바로 주한일본대사관 공보문화원에서 개최한 제7회 한일포토콘테스트 수상작품 전시회에 참석하기 위해서였다. 올해 서울은 갈 일이 없다시피 할 것 같았는데 이렇게 가게 될 줄이야. 서울에 와서 이리저리 다니다 마지막에 전시회를 가게 되었지만 일단 이것부터 적어본다. 어차피 이 블로그 글은 시공간이 뒤틀릴 대로 뒤틀린지라. 상관없지 않을까 싶다. [김해-김포] 코로나 속 공항의 모습. 김해공항에서 김포공항까지, 대한항공 탑승 후기. 정말 오랜만에 오게 된 공항. 거의 작년, 20년 1월 이후로 비행기를 타지 않았으니 1년 만이다. 김해공항만... blog.naver.com 제7회 한일포토콘테스트 수상작품 전시회에 가게 된 이유는 당연하게도 제 7회 한일포토콘테스트에서 수상을 했기 때문이다. 제7회 한일포토콘테스트에서 일본정부관광국상 수상. 주대한민국일본국대사관 공보문화원에서 주최한 제7회 한일포토콘테스트에서 일본정부관광국상을 수상했습... bl

보컬 강조 이어폰 추천! Wave 사의 6BA 커스텀 이어폰, Cube(큐브). [내부링크]

개인적으로 가지고 있는 취미 중 하나가 이어폰으로 좋아하는 밴드의 노래를 듣는 것이다. 특히 취향의 음색을 들려주는 이어폰으로 취향의 밴드의 노래를 듣는 것만큼 즐거운 것도 없다. 그러다 보니 옛날부터 이어폰에 흥미를 많이 가지게 되었고 그중, 정말 한 번쯤은 해 보고 싶은 것이 있었다. 바로 내 귀에 딱 맞는 커스텀 이어폰을 제작해 보는 것이다. 커스텀 이어폰의 정식 명칭은 Custom In Ear Monitor(CIEM). 흔히 인이어라 불리는 무대 위 가수들이 자주 사용하는 이어폰으로 잘 알려져 있다. 현재도 커스텀 이어폰의 주 사용층은 가수들이지만 나처럼 오직 나만의 이어폰을 원한다던가, 더 좋은 소리를 위해 음향 애호가들도 주문 제작하고 있다. 커스텀 이어폰은 가장 기본적으로 귀를 실리콘으로 귓본을 떠서 그 귓본을 토대로 만들게 된다. 그렇기 때문에 오직 나만을 위한 유일한 이어폰이 만들어지게 된다. 커스텀 이어폰을 제작, 판매하는 업체는 외국에도, 한국에도 많다. 외국에는

[서울] 서울 호캉스 추천! 홍대 라이즈 오토그래프 컬렉션 프로듀서 스위트 후기. [내부링크]

호캉스. 요즘 같은 코로나 시국에 남 눈치를 보지 않고 가볍게 즐길만한 휴가일 것이다. 내가 주한일본대사관 공보문화원에서 개최한 한일포토콘테스트 수상작품 전시회에 방문하기 위해 서울에 갔을 때 마침 호캉스를 즐기기 위해 홍대에 위치한 라이즈 오토그래프 컬렉션 호텔을 예약한 친구가 있었고 그 친구 덕에 나 또한 그곳에서 묵을 수 있었다. [서울] 주한일본대사관 공보문화원에서 개최한 제7회 한일포토콘테스트 수상작품 전시회. 김해공항에서 비행기를 타고 서울까지 온 이유. 바로 주한일본대사관 공보문화원에서 개최한 제7회 한일포... m.blog.naver.com 라이즈 오토그래프 컬렉션은 일반적인 호텔에 비해 젊은 감각이 돋보인다. 위치한 지역도 홍대인 만큼 홍대 특유의 분위기 외 무척 잘 어울려졌는데 그런 느낌은 입구부터 돋보였다. 1층에는 간단한 커피숍이 있고 로비는 3층으로 올라가야 한다. 라이즈 오토그래프 컬렉션에 오면 누구니 다 찍는다는 조형물도 찍어본다. 로비는 대충 이렇게 되어

[JENESYS/다케오] 1300년의 역사 있는 다케오 온천 료칸 추천! 나카마스 료칸. [내부링크]

다케오는 사가현에서 온천지로 유명한 곳 중 한 곳이다. 무려 1300년 전부터 있었다고 하니 그 역사가 가히 짐작되기조차 어려울 따름이다. 이전에 보았던 3000년 된 다케오 녹나무도 그렇고. 그저 신기할 따름이다. [JENESYS/다케오] 3000년간 그 자리를 지킨 녹나무가 있는 곳, 다케오 신사. 우레시노에서 녹차 구경이 아닌 동물 구경을 녹차 공장에서 끝낸 뒤 다케오로 넘어간다. 다케오에서 처음 ... m.blog.naver.com 우리 한국청년방일단이 다케오에서 머문 료칸은 나카마스 료칸이다. 다케오 온천에서 상징적인 건축물인 다케오 온천 누문도 바로 근처에 있고, 편의점 등 온천가의 편의시설이 주변에 있어 위치가 이주 좋다고 생각이 든 료칸이었다. 나카마스 료칸 로비. 우리가 머문 방은 대충 이런 모습이다. 웰컴 드링크라고 해도 될까. 따뜻하게 우려 마실 수 있는 차와 화과자가 함께 준비되어 있었다. 화장실은 이렇다. 욕실의 경우 료칸인 만큼 온천을 즐기기 때문에 크게 중

[파리] 밀레의 '이삭 줍는 사람들'부터 수많은 친숙하고 유명한 작품이 있는 파리 3대 미술관 중 한 곳, 오르세 미술관. [내부링크]

오르세 미술관은 흔히 한국에서 파리 3대 미술관 중 한곳으로 부른다. 빈센트 반 고흐, 폴 고갱을 비롯한 19세기 인상파 작품이 유명한 오르세 미술관은 파리에 간다면 누구든지 꼭 들리는 곳이 아닐까 싶다. 미술작품을 잘 모르더라도 오르세 미술관에는 한국인이라면 한 번쯤은 교과서에서 배웠을 듯한 고흐의 '자화상', 밀레의 '이삭 줍는 사람들'부터 작품을 잘 모르더라도 한 번쯤은 들어본 화가들의 작품까지 볼 수 있기 때문에 지루하지 않고 재미있게 감상할 수 있는 곳이었다. 오르세 미술관은 과거 오르세 기차역을 그대로 리모델링하여 현재의 미술관으로 탈바꿈했다고 한다. 그래서 마치 미술관 내부가 기차역 대합실 같은 느낌이 물씬 든다. 자화상(Portrait de l’artiste) 제일 먼저 간 곳은 빈센트 반 고흐 갤러리. 고흐의 작품을 사진이 아니 실물로 보게 된 것은 오르세 미술관이 처음이었다. 사진으로도 보이는 고흐의 화풍을 실제로 보니 그 매력에 빠질 수밖에 없었다. 아를의 별이

[서울] 오직 백화점 속 실내 정원을 보러, 여의도 더 현대 서울. [내부링크]

한참 뉴스를 비롯한 인터넷에서 떠들썩 했던 더 현대 서울. 타워 크레인 같은 디자인과 붉은 포인트로 독특한 외관도 외관이지만 실내 정원을 조성하였다는 게 사람들의 큰 관심을 끌었다. 보통 백화점 같은 쇼핑몰이 이렇게까지 화제가 되는 건 보기 드물었는데 더 현대라는 현대백화점의 플래그십 브랜드를 알리기에는 크게 성공한 것 같다. 쇼핑은 크게 관심은 없지만 실내정원은 무척 잘 조성되어 있어 보였기에 서울에 온 김에, 3박 4일이라는 긴 기간 동안 할 것도 딱히 없었기에 잠시 실내 정원만 구경하러 여의도에 갔다. 회색 톤에 붉은색 포인트, 타워 크레인 같은 장식이 솔직히 주변 경관하고 썩 어울린다고 생각이 들지는 않는다. 독특하기는 하지만 그렇다고 이쁘지는 않은 느낌. 백화점인데 입구에서 차량 2부제를 실시한다는 표지부터 여러모로 더 현대 서울에 오는 사람이 아주 많구나를 느낄 수 있었다. 이래 보여도 개장 초가 아니라 조금 시간이 지난 뒤였는데도. 에스컬레이터에 적혀있는 거리 두기도 잘

[JENESYS/우레시노] 일본의 중요 전통적 건조물군 보존 지구, 우레시노 시 시오타츠. [내부링크]

현재 일본에서 녹차와 온천으로 유명한 지역인 우레시노 시. 우레시노 시에 대해 인터넷으로 알아볼 때 국내에서도 일본에서도 주로 녹차, 온천 위주로 나와있었지만 과거 우레시노 시는 옛날 나가사키 시에서 기타큐슈 시로 가는 도로의 역참도시 역할을 했다고 한다. 역참도시 역할을 한 우레시노 시 시오타츠는 현재에도 여러 전통 가옥이 남아있어 2005년 ‘일본의 중요 전통적 건조물군 보존 지구’에 등록되었다. 우레시노 시 시오타츠 전통적 건조물군 보존지구의 지도. 카와미나토(川港). 어느정도 풀어보자면 강에 있는 항구이다. 이곳에서 쌀과 도자기 원료인 아마쿠사 도석 등의 하역을 하고, 경제의 중심지로서 번창했다. 실제로 보면 꽤 강 폭이 작은데 이건 하천 정비를 하면서 폭이 줄었나 생각이 들기도 하고, 옛 사진을 보면 배가 1t 이하로 보이는 것으로 보아 원래 폭이 좁나 싶기도 하다. 뒤에 있는 콘크리트 구조물이 옛날 시오타츠가 역참도시로 역할을 할 때 물건 하역을 위한 크레인이 위치해 있었

[JENESYS/카라츠] 오징어 요리 전문점 카이슈에서 먹은 카라츠시 명물, 살아있는 오징어 회, 이카 이키즈쿠리. [내부링크]

카라츠는 오징어 활어회 정식이 명물인 도시이다. 한국청년방일단에서 간 식당은 오징어 요리 전문점인 카이슈. 1층 내부 모습. 1층에 여러 팜플렛과 기념품들을 팔고 있다. 메뉴와 기념품. 왼쪽 상품은 이카슈마이, 오른쪽은 모르겠다. 이카슈마이는 간단하게 말하자면 오징어 만두 정도로 보면 된다. 2층은 단체 손님들을 위한 룸으로 되어 있었다. 한쪽 벽에 걸려 있던 생선 그림. 무척 큰게 박력이었던 생선. 우리가 사용한 단체실. 조금 기다리니 기다리던 오징어 회가 나왔다. 인당 한 마리씩. 꽤나 호화롭다. 어.. 음.. 근데 대부분 당황했던 건 너무 살아있는 느낌 그대로 나왔다는 것일까. 분명 손질도 다 되어 있고 몸통은 회로 떠서 나왔지만 움직인다. 사후경직이라고 해야 할까. 오징어의 색소포하고 머리 부분이 살아있을 때처럼 움직인다. 보니 한국에서 흔히 보는 오징어회랑 다르게 살아있는 채로 뜨는 이키즈쿠리라고 한다. 오징어 척추부터 다리까지는 그대로 두고, 몸통만 도려내서 회 뜨는 기술

제8회 한일포토콘테스트에서 나가사키현상 수상. [내부링크]

나가사키, 그 아름다운 저녁 / Nikon D5500 + DX NIKKOR 35mm f/1.8G 주대한민국일본국대사관 공보문화원에서 주최한 제8회 한일포토콘테스트에서 나가사키현상을 수상했습니다. 작년 제7회 한일포토콘테스트에서 일본정부관광국상을 수상한 것에 이어 연속으로 수상하게 되었습니다. 제 사진을 두 번이나 좋게 봐 주셔서 정말 고마울 따름입니다. 나가사키는 나름의 추억이 있는 곳입니다. 한국청년방일단으로 일본에 방문했을 때 처음 들린 도시가 나가사키시입니다. 이 사진도 이때, 이나시야마 전망대에 올라갔을 때 찍은 사진입니다. 사진을 이번 콘테스트에 제출하면서 한국청년방일단 추억도 함께 떠올랐기에 나름 즐거웠기도 했습니다. 제 사진을 좋게 봐주신 한일포토콘테스트 관계자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 인사드립니다.

「밤이 아름다운 도시」통영 야간경관 사진 공모전에서 입선 수상. [내부링크]

서피랑의 밤. 언제나 서포루는 통영 앞바다를 내려다본다. / Nikon D5500 + DX NIKKOR 35mm f/1.8G 「밤이 아름다운 도시」통영 야간경관 사진 공모전에서 입선 수상했습니다. 나름 추워진 시기인데도 불구하고 등산로에 모기가 있어서 몇 번 물렸던 기억만 있는 사진입니다. 역시 산에서 사진을 찍을려면 모기는 별 수 없는 걸까요. 「밤이 아름다운 도시」통영 야간경관 사진 공모전에서는 사진 수상 보다는 포스터가 더 인상에 남습니다. 제가 작년 「통영 섬 한번 찍어볼래?」통영 사진 및 UCC 공모전에서 수상한 사진을 가공해서 포스터로 사용했더군요. 공모전 사진을 저렇게 활용한다는 것이 신기하기도 했고 여러모로 애착이 있는 사진이라서 더 그런 것 같습니다.

북포루에서 바라보는 통영 시내 야경. [내부링크]

Nikon D5500 + DX NIKKOR 35mm f/1.8G 통영 북포루에서 본 통영 시내 야경. 보통 반대편에 위치한 사진에서 보이는 가장 높은 산인 미륵산에서 통영 시내 전경을 주로 보지만 북포루에 올라가서 바라보는 통영 시내도 꽤나 이쁘다. 이곳에서 통영의 관광지들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것도 장점이려나. 남망산공원, 강구안, 루지를 비롯한 한산도까지 보이는 곳이다. 「밤이 아름다운 도시」통영 야간경관 사진 공모전에서 입선 수상. 「밤이 아름다운 도시」통영 야간경관 사진 공모전에서 입선 수상했습니다. 나름 추워진 시기인데도 불구하... blog.naver.com 사진 찍은 시기는 최근이 아니라 통영 야간경관 사진 공모전 사진 찍을 당시 찍은 거라 현재는 사진에 보이는 통영항 쪽에 널브러진 다리가 강구안에 세워지기는 했다. 현재 강구안은 계속 공사 중이니 또 시간이 지나면 지금과 다른 모습을 보이 고 있을지는 모르겠다.

[JENESYS/카라츠] 임진왜란 당시 왜군의 전초기지 나고야 성, 나고야 성 박물관. [내부링크]

나고야 성. 도쿄와 오사카 중간에 있는 대도시, 나고야에 있는 나고야 성이 아니라 카라츠에 위치한 나고야 성이다. 정확히는 성터, 현재는 건축물은 남아 있지 않는 상태인 유적지이다. 나고야 성은 한국과도 접점이 성인데,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임진왜란을 일으킨 당시 이곳, 카라츠 히젠을 출병지로 정하고 건설한 전초기지였다. 임진왜란 당시 전초기지로 존재했던 나고야 성은 현재도 한국과 연결하는 접점이 되어주고 있다. 나고야 성터에 위치한 나고야 성 박물관은 한국과 일본의 교류를 생각하여 건립되었으며(상설 전시 테마가 '일본 열도와 한반도와의 교류사'이다.) 나고야 성의 역사뿐만 아니라 임진왜란 나아가 한국과 일본과의 교류한 역사까지 전시되어 있다. 한 가지 재미난 점은 보통 대다수의 박물관의 외국어 표기를 할 경우 대부분 영어를 필수로 넣는 것에 비해 이곳, 나고야 성 박물관은 일본어를 제외한 외국어는 오직 한국어만 표기되어 있다는 점이었다. 나고야 성 박물관 정문에는 뜬금없게도 돌하르방

[타이베이] 대만의 더운 열기 속 시원한 망고 빙수 맛집. 스무시 하우스. [내부링크]

베이터우에서 온천을 즐기고, 다시 타이베이 중심으로 돌아왔다. 뜨거운 온천물에서 노곤해진 몸은 배고프다는 신호를 보냈기에 대만에서도 유명한 맛집 거리, 융캉제 거리로 갔다. 처음에는 바로 샤오룽바오를 먹기 위해 딘타이펑에 왔지만 줄이 상당했다. 역시 유명한 맛집이구나 생각을 들었지만 대만의 이 무더운 여름 열기에 1시간이나 기다릴 체력은 존재하지 않았다. 1시간이면 꽤나 긴 시간이었기에 일단 번호표만 받고 융캉제 거리를 돌아다니다가 망고 빙수나 먼저 먹자 결정한다. 딘타이펑의 수많은 메뉴들과 마스코트. 번호표를 받을 때 상당히 놀라웠던 점은 직원분이 한국어를 유창하게 구사했다는 것이었다. 역시 한국인이 많이 오는 맛집이라는 것일까. 글을 적다 보니 문득 여행을 갔다 온 것도 18년도이니 코로나 시대, 해외여행이 자유롭지 않는 현재는 어떻게 되었을지 싶다. 번호표를 받고 융캉제 거리를 돌아본다. 맛집 거리로 유명한 만큼 다양한 길거리 음식이 있었지만 전에 캄보디아에서 잘못 먹고 여행자

[JENESYS/카라츠] 나고야 성, 임진왜란 때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머물렀던 성. [내부링크]

앞서 나고야 성 박물관을 둘러보고 이어 나고야 성터를 둘러보기로 한다. [JENESYS/카라츠] 임진왜란 당시 왜군의 전초기지 나고야 성, 나고야 성 박물관. 나고야 성. 도쿄와 오사카 중간에 있는 대도시, 나고야에 있는 나고야 성이 아니라 카라츠에 위치한 나고야... blog.naver.com 나고야 성, 나고야 시에 위치한 나고야 성과 구분을 위해 히젠 나고야 성이라 불리는 이곳은 복원이 되어 있지 않는 상태로 성터만 남겨져 있다. 파괴된 것도 하나의 역사로 여겨 현재 복원할 계획은 없다고 한다. 대신 3D와 AR 기술을 접목하여 마치 포켓몬 고 게임처럼 태블릿을 통하여 당시 나고야 성 모습을 볼 수 있게 해 두었다고 한다. 과거 성이 있었다는 흔적만 남아있는 나고야 성터. 나고야 성 자체가 임진왜란 당시 전초기지 역할로서 축성된 성이다 보니 임진왜란이 끝난 이후 폐성되었다고 한다. 이후 카라츠성을 축성할 때 폐성된 나고야 성에서 자재를 빼서 축성했다고 한다. 물론 사진에 보이는

[니가타] 니가타 시민의 휴식처, 하쿠산 공원과 하쿠산 신사. [내부링크]

18년도에 다녀온 니가타를 마치 최근에 다녀온 것처럼 아직도 적고 있다. 얼마 지난 것 같지가 않는데 벌써 4년이나 지났을 줄은 몰랐다. 시간이 흐르지 않는 것 같은 건 코로나 때문이야라고 마음속으로 우겨보며 글을 이어 나가 보려 한다. 하쿠산 공원은 미일수호통상조약으로 니가타항이 개항된 뒤 조성된 일본 최초의 도시공원 25곳 중 한 곳이라고 한다. 일본 도시공원 100선에 들정도로 아름다운 곳이라고 하는데 봄에는 벚꽃, 여름에는 연꽃, 가을에는 단품이 물들어 사시사철 오기 좋다 하는데 가장 이쁘지 않을 시기에 온 것 같다. 같은 곳에 위치한 하쿠산 신사는 니가타를 대표하는 신사 중 한 곳이라고 한다. 전국시대 화재로 과거 기록이 소실되어 창건 시기는 확인이 불가하지만 신사 공식 사이트에 의하면 1000년의 역사를 가진 신사라고 한다. 날씨가 좋았다면 참 좋았겠지만 비가 오고, 흐리고 하던 날이라. 그래도 덕분에 덥지 않은 건 좋았다. 한여름이었기 때문에 생각보다 부지가 넓어서 햇빛

[JENESYS/카라츠] 달콤한 화과자에 쌉쌀할 말차. 나고야 성터 안에서 일본 다도 체험, 다원 카이게츠. [내부링크]

나고야 성 박물관부터 나고야 성터까지. 임진왜란 당시의 왜군의 전초기지 나고야 성에 대하여, 나아가 임진왜란, 현재 한일 관계까지. 열심히 역사 공부를 했으니 달달한 음식이 당길 시간이다. [JENESYS/카라츠] 나고야 성, 임진왜란 때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머물렀던 성. 앞서 나고야 성 박물관을 둘러보고 이어 나고야 성터를 둘러보기로 한다. 나고야 성, 나고야 시에 위치한 ... blog.naver.com 나고야 성터 안에는 말차와 화과자를 함께 판매하는 다원, 카이게츠가 위치하고 있다. 당분을 보충할 겸, 일본 다도에 대해 가볍게 체험을 할 겸 하여 가게 되었다. 표지판에는 이렇게 한국인을 배려하여 한국어로도 작성되어 있었다. 화과자에 말차까지, 500엔이면 나쁘지 않은 가격이다. 물론 19년도 가격이기에, 현재도 이 가격을 유지하고 있을지는 모르겠다. 일본식 정원이 잘 가꿔져 있던 다원, 카이게츠. 건물 안으로 들어가니 오늘 일본 다도에 대해 가르쳐 줄 선생님이 반겨주신다. 본

[롱샹] 파리에서 떼제베타고 롱샹 성당 당일치기 후일담. [내부링크]

영국 런던에서 프랑스 파리를 거쳐 이탈리아 로마까지 이어지는 이번 유럽 여행. 이번 여행에 같이 간 일행 중에는 건축을 전공으로 한 친구가 있다. 그 친구가 프랑스에 가면 정말 가보고 싶은 건축물이 있다고 했는데 바로 현대 건축의 기초를 다진, 모더니즘 건축의 아버지, 르 코르뷔지에의 대표작 중 하나, 한국에서 흔히 롱샹 성당으로 부르는 노트르담 뒤 오 경당(Chapelle Notre-Dame-du-Haut de Ronchamp)이다. 현대적인 아파트 단지의 방식을 확립한 사람으로도 유명한 르 코르뷔지에는 돔-이노(Dom-Inno') 시스템(건축학을 전공하지 않아 자세하지는 않지만 흔히 필로티 구조라고 알고 있는 필로티로 생각하면 편할 듯하다)을 바탕으로 '현대 건축의 5원칙'을 제창했다. 현대의 건축물들은 대부분 이를 바탕으로 건축되었다고 하니 건축학도라면 공부를 하면서 얼마나 르 코르뷔지에 이름을 들어왔을지, 그의 건축물을 직접 보고 싶을 열망이 어떨지 간단히 르 코르뷔지에와 롱

[JENESYS/후쿠오카] 다시 돌아온 후쿠오카. 베이사이드 플레이스 하카타에서의 저녁식사. [내부링크]

한국청년방일단 일정도 어느새 마무리를 지어간다. 첫날 김해국제공항에서 후쿠오카 국제공항에 도착하자마자 나가사키로 출발하고 나가사키에서 아리타, 사세보, 마쓰우라, 히라도, 우레시노, 다케오, 카라츠까지. 나가사키현과 사가현을 고루 둘러보고 다시 돌아와 이번 일정의 시작점이 된 후쿠오카로 돌아왔다. 9박 10일의 일정에서 3일 정도만 남겨둔 상황. 일본 문화를 체험하는 것도 즐거웠지만 보통 여행에서는 해보지 못할 홈스테이나, 일본 학생들과의 교류 등 정말 좋은 추억들만 남아 있었기에 3일만 남은 상황은 아쉬움만 늘어간다. 아무래도 세부 일정을 내가 짠 것이 아니기에 처음 버스에서 딱 내렸을 때에는 여기가 후쿠오카시 인 것은 알았지만 정확히 어디인지 알지는 못하였다. 아무래도 후쿠오카는 이때가 완전히 처음이다 보니. 구글 지도를 보니 베이사이드 플레이스 하카타, 하카타 여객선 터미널과 연결된 복합 쇼핑몰이었다. 저 뒤에 보이는 타워가 하카타 포트타워. 후쿠오카 타워만큼 높은 타워는 아니

[타이베이] 대만 여행 가면 꼭 가봐야 한다는 맛집, 딘타이펑. [내부링크]

대만을 가면 꼭 가보는 맛집 중 한 곳인 딤섬 전문점 딘타이펑. 역시 본점은 사람, 특히 관광객들로 가득 차 있다. 대기시간이 있었기에 번호표를 받고 그 사이 스무시 하우스에서 망고 빙수를 먹고 오니 입장 시간이 딱 알맞았다. [타이베이] 대만의 더운 열기 속 시원한 망고 빙수 맛집. 스무시 하우스. 베이터우에서 온천을 즐기고, 다시 타이베이 중심으로 돌아왔다. 뜨거운 온천물에서 노곤해진 몸은 배고프... blog.naver.com 2018 미슐랭에 선정되었다는 스티커가 딘타이펑이 맛집이라는 것을 확실하게 보여준다. 카운터에 딘타이펑 캐릭터 굿즈도 판매하고 있었는데 의외로 인기가 있는 걸까. 굿즈까지 판매를 하다니. 유리로 막힌 부엌에서는 요리사들이 손수 딤섬을 빗고 있다. 모자에 마스크까지. 마치 만석반도체를 생각나게 할 정도로 위생에 철저한 모습이었다. 다른 글을 보면 요리사로 훈련을 받는 데 3년이 걸린다고 하던데 다들 대단해 보인다. 의외로 내부는 평범하고, 유명세에 비하면

[JENESYS/후쿠오카] 후쿠오카 접근성 좋은 호텔, 하카타 엑셀 호텔 도큐. [내부링크]

한국청년방일단이 후쿠오카에서 머문 숙소는 하카타 엑셀 호텔 도큐였다. 우리야 단체이니 버스를 타고 이동을 하지만 바로 주변에 후쿠오카 공항과 연결된 공항선이 있는 나카스카와바타역도 있고, 살짝 멀기는 해도 텐진 지하상가가 있는 텐진역까지도 도보로 가볍게 걸어갈만한 대중교통으로 이동이 아주 편한 호텔이었다. 바로 앞에 나카강도 흐르고 있어 가벼운 산책을 하기에도 나쁘지 않았던 호텔. 호텔 숙박비는 얼마인지 대충 찾아보니 현재 기준 주말이면 2인에 15부터, 평일이면 8부터이니 후쿠오카 도심에, 교통이 편리한 호텔인 걸 생각하면 가성비 면에서도 나쁘지 않은 것 같다. 호텔 객실 복도. 내부는 전형적인 일본 비즈니스호텔 인테리어이다. 어느 호텔을 가나 이런 양식은 정해져 있기라도 한 건지 다 비슷한 느낌이다. 그래도 객실은 소음 없이 조용한 편에 청결했다. 호텔 어메니티야 썩 좋아 보이지는 않아 가져온 제품을 사용했고, 슬리퍼는 일회용, 다회용 모두 준비되어 있어 선택할 수 있게 한 점은

[니가타] 야키소바와 토마토소스의 색다른 조화. 니가타만의 B급 구루메, 이탈리안. [내부링크]

이탈리안. 니가타에서 가장 기대한 음식이다. 흔히 일본에서도 이탈리안 하면 이탈리안 레스토랑이나 파스타, 피자 같은 음식을 떠올린다고 한다. 그런데 니가타에서는 조금 다르다고 한다. 니가타에서는 오직 니가타에만 있는 음식, 무려 야키소바와 토마토소스의 조화가 이루어진 이탈리안을 우선적으로 떠올린다고 한다. 야키소바는 한국에서도 그럭저럭 알려진 일본 음식이니 대부분 무슨 맛인지 알 거라 생각이 든다. 달달하고 짭짤한 소스 맛이 강한 야키소바. 그런데 이 야키소바에 토마토소스를 끼얹어 같이 먹는다고 하니 조합이 잘 상상되지 않는다. 이 상상하기도 어려운 음식인 이탈리안의 역사는 생각보다 오래되었다. 무려 쇼와 34년, 1959년까지 거슬러간다. 당시 도쿄 한 점포에서 간사이에서 유명한 야키소바를 재해석한 야키소바를 만나고 이 야키소바를 참고하려고 했다고 한다. 그런데 일반 야키소바는 조금 재미가 없어 토마토 미트 소스를 얹고 가루 치즈를 뿌려 파스타 느낌의 오리지널 야키소바를 만들었다.

[서울] 서울의 새로운 가볼 만한 곳, 국민의 품으로 돌아온 청와대 관람. [내부링크]

최근 서울에 새롭게 가볼 만한 곳이 생겼다. 대한민국의 제20대 대통령으로 취임한 윤석열 대통령의 공약으로 개방된 청와대이다. 서울에 일이 있어 올라간 상태였는데 청와대 관람이나 해볼까 생각해서 청와대 관람 예약 홈페이지에 들어갔었다. 청와대, 국민 품으로 청와대, 국민 품으로 reserve.opencheongwadae.kr 주말은 모든 관람시간이 예약이 차 있는 상태였는데 9시에 딱 1자리가 비어 있었다. 그렇게 예약을 해서 갑작스럽게 청와대 관람 일정이 생겨버렸다. 이렇게 청와대 관람을 할 줄 알았다면 카메라도 챙겨갈 걸 그랬다. 청와대 관람은 9시부터 1시간 반 간격으로 시간을 선택하여 예약을 할 수 있게 되어 있다. 한 타임 당 대략 6000명이 넘는 인원이 예약(개인 만이다. 단체 별도, 65세 이상 별도에 외국인, 65세 이상은 현장 신청도 가능하기 때문에 입장 인원은 그 이상이다)이 가능했기에 예약 시간에 맞춰 가면 입장하는 데에도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 같아 30분

[서울] 뜨거운 태양 아래 한적한 경복궁 나들이. [내부링크]

청와대 관람을 끝내고, 경복궁역으로 가는 김에 경복궁을 잠시 나들이하며 간다. [서울] 서울의 새로운 가볼 만한 곳, 국민의 품으로 돌아온 청와대 관람. 최근 서울에 새롭게 가볼 만한 곳이 생겼다. 대한민국의 제20대 대통령으로 취임한 윤석열 대통령의 공약으... blog.naver.com 보통 광화문을 통해 경복궁 관람을 시작하겠지만 청와대 정문과 마주 보고 있는 북문, 신무문을 통해 경복궁에 들어가 본다. 막상 들어오고 나서는 그늘 하나 없는 경복궁에 살짝 후회하기도 했다. 안 그래도 청와대를 돌고 와서 무척 덥고 목마른데 왜 그늘 없기로 소문난 경복궁으로 온 것일까. 그냥 성벽 따라 내려갈 걸 그랬나 싶기도. 향원정. 작년쯤에 복원이 완료된 새하얀 다리, 취향교가 눈에 띈다. 옛날 사진을 통해 복원을 했다는데 확실히 주변 풍경에 비해 이질적이다. 향원정은 해체 수리 과정 중에 온돌 시설이 발견되기도 하고, 아시아 최초의 전등이 설치되었을 때 발전기가 설치된 곳이기도 하다. 다리

[JENESYS/후쿠오카] 방문객으로 일본 대학 내부 구경, 규슈 대학교 방문기. [내부링크]

오전 일찍 한국청년방일단이 방문한 곳은 규슈 대학교. 구 제국 대학교(한국의 서울대를 포함한, 일제가 당시 세운 종합대학의 후신 중 일본 본토의 대학들)로 불리는 일본에서 알아주는 명문대학교 중 한 곳이다. 그나마 한국에서 비슷한 포지션을 찾는다면 지거국이려나. 다만 한국의 지거국과 달리 구 제국대들의 위상은 한국의 SKY랑 비슷한 듯했다. 이렇게 규슈대를 방문한 이유는 이곳 학생들과의 교류 프로그램이 예정되어 있었기 때문이다. 규슈대의 한 강의실에 우리는 각 조별로 정해진 교류할 규슈대 학생들을 만날 수 있었다. 우리 조와 팀을 이룬 규슈대 학생들 중에는 앞서 나가사키에서 진행되었던 일본 학생들과의 교류, 한일미래세미나도 참석한 학생도 있어 다시 만나 반갑기도 했다. [JENESYS/나가사키] 한일미래세미나(日韓未来塾), 일본 학생들과의 미래지향적인 한일관계에 대한 토론. 들어가기에 앞서 이 글은 최근 발생한 한일 무역 분쟁, 2019년 일본 상품 불매운동, 코로나 19에 의한 입

[파리] 파리 여행. 개선문, 샹젤리제 거리, 아랍 세계 연구소. [내부링크]

에투알 개선문 Arc de triomphe de l'Étoile 아침 일찍, 파리 북역에서 에투알 개선문이 있는 샤를 드골 광장으로 갔다. 한국에서 개선문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에투알 개선문. 세계 곳곳에 개선문이 있다고는 하지만 개선문에 흥미를 가지는 사람이나 세계 역사를 공부한 사람이 아니라면 이 파리에 위치한 에투알 개선문을 제외하고는 잘 알지 못할 것 같다. 애초에 에투알 개선문이라 부르지도 않고. 그냥 개선문이라고 해도 파리에 위치한 개선문을 떠오릴 정도로 개선문의 고유 명사화가 아닐까 싶다. 나폴레옹이 승전을 하고 이곳에서 개선 행사를 진행했다는 에투알 개선문. 처음 보았을 때 생각 이상의 크기로 놀랍다 싶을 정도였다. 얼마나 큰지 찾아보니 높이 50m, 너비 45m, 깊이가 22m 정도. 50m 면 아파트 15~16층 정도 높이이니 그 크기가 상상이상이다. 샹젤리제 거리 Avenue des Champs-Élysées 에투알 개선문, 샤를 드골 광장 바로 앞이 샹젤리제

[서울] 두루 헤아리며 깊은 생각에 잠기는 시간. 두 반가사유상을 위한 국립중앙박물관 사유의 방. [내부링크]

작년, 인터넷 기사를 통해 국립중앙박물관에서 국립중앙박물관의 대표 소장품, 6세기 후반, 7세기 전반에 제작된 두 반가사유상을 위한 새 전시실을 만들었다는 소식을 들었다. 기회가 되면 가고 싶은 전시였는데 마침 기회가 돼서 국립중앙박물관에 갔다. 오직 두 반가사유상을 위한 사유의 방은 상설 전시인 만큼 무료이다. 누구나 언제든지 두 반가사유상을 볼 수 있게 하는 국립중앙박물관의 취지는 훌륭하나 개인적으로는 상설전시도 유료로 전환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외국의 여러 박물관을 다니며 생각 이상의 박물관 비용을 지불한 적은 많지만 그 비용 모두 아깝다는 생각이 든 적은 없었다. 국립중앙박물관도 수준급의 소장품과 전시를 하는 만큼 수준에 맞는 비용을 받아야 하는 것이 아닌가 싶다. 사유의 방 입구에는 천천히 걸어 들어가며 현재의 시간과 공간을 벗어나 사유의 여정을 떠나보라고 한다. 오직 반가사유상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소장품에 대한 설명 하나 없다. 설명을 원한다면 팸플릿에 적힌 QR코드를

[JENESYS/후쿠오카] 규슈대학교에서의 오찬과 규슈대 학생들과의 토론. [내부링크]

시설이 정말 좋던 규슈대학교 투어가 끝나고 점심시간이다. 이왕 규슈대학교에 온 만큼 학식을 먹어보는 것도 정말 좋았을 것 같지만, 규슈대학교에서 따로 오찬을 준비해 두었다. Previous image Next image 주먹밥부터 다양은 음식이 준비되어 있다. 규슈대 학생들과의 만남에 대한 건배. 물론 컵 안의 내용물은 술이 아니라 물이다. 간단한 오찬이 끝나고 규슈대학교에서의 두 번째 일정을 위해 다시 규슈대학교 중앙도서관으로 갔다. 규슈대학교 학생들과의 토론. 지난번 나가사키에서의 일본 학생들과의 미래지향적인 한일 관계에 대한 토론에 이어 두 번째 토론 일정이다. [JENESYS/나가사키] 한일미래세미나(日韓未来塾), 일본 학생들과의 미래지향적인 한일관계에 대한 토론. 들어가기에 앞서 이 글은 최근 발생한 한일 무역 분쟁, 2019년 일본 상품 불매운동, 코로나 19에 의한 입국... blog.naver.com 토론 주제에 대한 기록이 보이지 않아 정확히 기억나지 않는데 지방 일

[서울] 이촌역 국립중앙박물관. 아스테카, 태양을 움직인 사람들 후기. [내부링크]

이촌역에 위치한 국립중앙박물관에서 낯설지만 들어본 적은 있는, 마야, 잉카와 함께 아메리카 3대 문명이라 불리는 아즈텍 문명에 대한 특별 전시가 열렸다는 소식을 들었다. 한국에서 아즈텍 문명을 소개하는 전시는 처음이기도 하고. 전시된 유물들이 섬뜩하면서도 인상이 깊다는 이야기를 듣고 꼭 가봐야지 생각이 들었다. 이번 아즈텍 문명 전시는 한국과 멕시코의 수교 60주년을 기념해 열리게 되었다. 흔히 아즈텍 문명하면 식인, 인신공양 등 잔혹한 문명으로 잘 알려져 있는데 이번 국립중앙박물관에서는 기존의 시선이 아니라 하나의 문명으로, 문화로 존중해 주길 바라는 느낌으로 전시를 준비한 느낌이 들었다. 특별 전시 소개 문구를 보면 '그러나 우리는 아스테카를 새로운 시각에서 바라보려 합니다. 인신공양이라는 잔혹성으로 치부해버렸던 그들의 신에 대한 헌신과 세상을 지키려는 의지에 귀 기울일 것입니다.'로 나와있다. 이런 문명에 대한 존중의 의미를 담아서인지 한국에서 흔히 부르는 아즈텍 문명이 아니라

[타이베이] 대만 여행 가볼 만한 곳. 대만에서 가장 높은 건물, 타이베이 101. [내부링크]

타이베이 101은 대만 내에서 가장 높은 건물이다. 높은 건축물이 적은 대만에서 타이베이 101 혼자 우뚝 서 있는 모습이 눈에 확 들어온다. 타이베이 101 높이는 508m에 층수는 지상 101층, 지하 5층이다. 2010년 초까지 세계 최고층 마천루였지만 21년 기준으로 10위까지 내려왔다. 타이베이 101은 1층~5층까지 쇼핑몰로, 88층부터 91층까지는 전망대로 구성되어 있다. 전망대는 따로 티켓을 발권하지 않았기에 가지는 않았고 타이베이 101 몰만 둘러본다. 여려 명품 브랜드부터 다양한 브랜드가 입점한 타이베이 101 몰이지만 내가 관심을 가진 곳은 애플스토어. 애플 제품은 아이폰 5를 잠깐 사용한 거 제외하고는 한 번도 사용해 본 적 없지만 그래도 참 좋아하는 브랜드이다. 여행 간 시기를 생각하면 아이폰 XS 시리즈인 듯하다. 저 때만 해도 아이폰 XS가 최신폰이었는데 벌써 아이폰 14가 나올 시기이니 시간 참 빠르다 싶다. 애플스토어를 나와보니 웬 기차모형이 있다. 찾

[JENESYS/후쿠오카] 후쿠오카 여행 맛집. 하카타역 신신 라멘. [내부링크]

규슈대학교에서의 모든 일정이 끝이 나고 규슈대 학생들과의 친목을 도모할 겸 저녁을 먹기로 했다. [JENESYS/후쿠오카] 방문객으로 일본 대학 내부 구경, 규슈 대학교 방문기. 오전 일찍 한국청년방일단이 방문한 곳은 규슈 대학교. 구 제국 대학교(한국의 서울대를 포함한, 일제가 당... blog.naver.com 뭘 먹을지 고민하다, 후쿠오카의 명물인 돈코츠 라멘을 먹기로 했고, 후쿠오카뿐만 아니라 일본 전국에서 유명한 이치란은 조금 식상한 감이 없지 않아 있어, 이치란 만큼 후쿠오카에 유명한 돈코츠 라멘 프랜차이즈, 신신 라멘을 먹기로 했다. 저녁 이후에 놀 것까지 생각해서 간 곳은 신신 라멘 하카타역 점. 후쿠오카에 온 지 이틀 만에 처음 하카타역을 본다. 이왕 하카타역에 온 만큼 하카타역에 붙은 쇼핑몰도 둘러본다. 구마모토현에서 후쿠오카 현까지 와서 열심히 일하는 쿠마몬. 역시 어느 나라를 가던, 지하(1층이었나) 식료품 매장 구경은 재미있다. 마루모찌야(marumochiya

[서울] 삼성역 맛집. 한국의 인앤아웃버거? 크라이치즈버거. [내부링크]

서울에 가면 정말 자주 가는 햄버거 프랜차이즈가 있다. 서울과 경기도 쪽에만 몇 군데 지점이 있는 작은 프렌차이즈, 크라이치즈버거이다. 미국의 인앤아웃에서 영감을 받았다고 하는데 그래서 인지는 몰라도 유사한 점이 많다. 한국의 인앤아웃이라는 별명도 있는 듯 하다. 딱 정석적인, 미국 스타일의 햄버거를 먹기에 아주 좋은 곳이다. 개인적으로 자주 가던 지점은 삼성역점. 아무래도 접근성이 가장 좋은 곳 같다. 봉은사역에서 코엑스를 거쳐 살살 걸어가본다. 코엑스는 여전히 넓긴 한데 그래도 길찾기는 그럭저럭 이제 할만한듯하다. 인간 쳇바퀴도 있고, 명물인 별마당 도서관은 여전히 이쁘다. 삼성역에서 1분 정도만 걸으면 크라이치즈버거 삼성역점이 나온다. 아무래도 지하에 위치하고 있는 곳이라 그런지 정상영업중이라는 문구가 눈에 띈다. 지하 입구. 매장 인테리어는 전체적으로 조금 옛날 느낌이 난다. 늘 가면서 생각하지만 묘하게 청결하지 못한 건 아쉬운 부분이다. 메뉴는 아주 단촐하다. 가장 기본 메

[니가타] 니가타 여행. 반다이 다리, 무료 전망대 NEXT21. [내부링크]

반다이 다리 萬代橋 야키소바와 토마토소스의 조합인 니가타의 명물 스파카츠를 먹고, 반다이 다리를 구경하러 왔다. 반다이 다리는 일본에서 가장 긴 강, 시나노 강을 가로지르는 석조 다리이다. 1929년에 건설되어 지금까지 사용되는 일본의 근대 문화유산 정도 되겠다. 실제로 일본 국가 중요문화재로 등록되어 있다고 한다. 굳이 일본까지 와서 다리를 구경하는 이유가 있을까 싶긴 하지만 스파카츠를 먹은 미카즈키 주변에 있어서 구경하게 되었다. 이때가 처음으로 삼각대를 구매했을 때였는데 반다이 다리가 내가 처음으로 찍은 장노출 사진 피사체가 되겠다. 야간에 iso를 높이지 않고 사진을 찍을 수 있다는 사실이 얼마나 신기하던지. 그 덕분에 나름 기억에 남는 다리이기는 하다. NEXT21 반다이 다리에서 처음으로 삼각대를 사용해 사진도 찍어보고, 니가타에서 무료 전망대로 개방된 NEXT21로 갔다. NEXT21 로비. 19층에 전망대가 있다. 로비에 아이아이카사 그림도 있다. 니가타가 그렇게 큰

[JENESYS/후쿠오카] 후쿠오카 여행 하카타역 근처 카페 추천. 복고풍 분위기의 스페셜 티 카페, 카페 미엘(カフェミエル). [내부링크]

하카타역에서 후쿠오카의 명물, 돈코츠 라멘을 신신 라멘에서 먹고 다 같이 카페에 들려 차를 마시기로 했다. 녹차 마실 팀, 커피 마실 팀 두 팀으로 나누었는데 나는 마침 커피가 마시고 싶어 커피로 정했다. [JENESYS/후쿠오카] 후쿠오카 여행 맛집. 하카타역 신신 라멘. 규슈대학교에서의 모든 일정이 끝이 나고 규슈대 학생들과의 친목을 도모할 겸 저녁을 먹기로 했다. 뭘 먹... blog.naver.com 카페 미엘(カフェミエル)은 하카타역이랑 연결된 지하상가에 위치한 카페이다. 우리 조원 중 한 명이 가고 싶어 했던 카페라 가게 되었는데 입구부터 복고풍의 분위기가 좋다. 입구에 걸린 메뉴를 보니 커피뿐만 아니라 샌드위치를 포함한 간단한 식사도 가능한 카페인 듯했다. 복고풍의 분위기에 조용해서 상당히 좋았던 카페 미엘. 스페셜 티 전문인 카페인만큼 원하는 원두를 선택할 수 있고, 19년도에 간 카페다 보니 자세히 기억나지는 않지만 커피를 내리는 방식도 결정할 수 있었던 걸로 기억한

[사천] 사천 진주냉면 맛집? 재건냉면집. [내부링크]

여름이 되면 가장 생각나는 음식 중 하나가 냉면일 것이다. 냉면의 대표격이라 할 수 있는 평양냉면부터 함흥냉면, 진주냉면 등. 냉면에도 다양한 종류가 있다. 개인적으로 제대로 된 평양냉면은 캄보디아에 여행 갔을 때, 북한 식당에서 먹어본 것이 다이지만 진주냉면은 의외로 기회가 많아 여러 번 먹어 보았다. 그중 진주냉면의 본가라고도 할 수 있는 하연옥을 가장 좋아했는데 우연히 기회가 되어 사천에 유명한 진주냉면 맛집, 재건냉면집을 가게 되었다. 재건냉면집을 같이 간 일행의 말로는 옛날에는 이 재건냉면을 먹으러 사천까지 내려온 사람이 많았다고 한다. 그 인기 때문에 크게 확장까지 했다고 하는데 확실히 일반 식당치고는 건물 규모는 상당하다. 평일, 식사시간이 아닐 때 가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식당은 한산했다. 식당 규모만 보면 주말 등에는 꽤나 사람이 많을 것 같아 운이 좋은 걸지도 모르겠다. 주문표를 보면 식사류는 크게 3가지, 물냉, 비냉, 온면으로 나누어져 있었다. 개인적으로 비냉은

[파리] 프랑스 파리 여행. 프랑스의 위인들이 안장된 국립묘지, 팡테옹. [내부링크]

팡테옹은 프랑스의 위인들을 모셔둔 국립묘지이다. 최초 설계는 성당으로 설계되었으니 여러 과정을 거쳐 국립묘지가 되었다고 한다. 정면에 새겨진 문구는 'AUX GRANDS HOMMES LA PATRIE RECONNAISSANTE'로 '조국이 위대한 사람들에게 사의를 표하다'라는 뜻이라고 한다. 팡테옹에 안장된 위인들은 장 자크 루소, 마리 퀴리, 피에르 퀴리 등 이름만 들어도 알법한 위인들이 있다. 영국 런던의 웨스트민스터 사원도 그러하고 이렇게 한국의 현충원 같은 묘지가 아니라 성당과 같은 건물에 석관이 방별로 이루어진 형식은 문화가 다르구나 생각을 들게 한다. [런던] 영국 왕실의 교회, 웨스트민스터 사원과 버킹엄 궁전의 근위병 교대식. ※ 근위병 교대식. 정말 사람이 많았어요. 웨스트민스터 사원은 영국 런던 웨스트민스터에 위치한 성공회 ... blog.naver.com 이 당시 입장료는 인당 6.5유로. 할인받은 가격으로 기억하고 있다. 국립묘지이기는 하지만 관광지인 만큼 기념품

[JENESYS/후쿠오카] 후쿠오카 여행 가볼 만한 곳, 캐널시티 하카타. [내부링크]

하카타 역 주변을 돌다가 근처에 있던 캐널시티에 가기로 했다. 복합 쇼핑몰인 캐널시티는 규슈 최대급의 유니클로(현재는 잘 모르겠다) 등의 다양한 의류 브랜드, 레스토랑 등이 있다고 한다. 규슈대 학생들이 가는 대로 따라가다 보니 캐널시티에 도착. 캐널시티는 180m의 인공 운하가 있다고 하는데 그 운하 사이에 건물이 있는 것이 상당히 독창적이다. 꼭 쇼핑을 하지 않더라도 운하에서 열리는 분수쇼를 보는 것만으로도 재미있다. 라이트쇼라고 해야 할까? 캐널시티에서는 저녁마다 건물 한쪽 벽을 이용하여 쇼를 개최했는데 구경꾼들이 상당히 많다. 관객 참여 이벤트도 있다. 박수 소리를 이용해서 적을 무찌르는(?) 게임이었는데 앞에 사회자가 유도하고 다 함께 참여하는 게임은 의외로 재미있었다. 한국어로도 게임 설명이 있었는데 역시 한국인이 많이 오는 관광지구나 싶다. 아쉽게도 랭크 안에는 들지 못했다. 캐널시티 안에는 영화관도 있었는데 그 앞에 있던 고질라 모형. 아까 있던 라이트쇼에서도 고질라

[타이베이] 하겐다즈도 무한리필 가능한 대만 마라 훠궈 맛집. 마라핫팟 한코우점. [내부링크]

대만에 온 김에 중국의 대표 음식 중 하나, 마라 훠궈를 먹어보기로 한다. 이때까지만 해도 마라 훠궈를 먹어본 적이 없기에(대만에 가기 전까지 마라라는 맛 자체를 먹어 본 적이 없다) 무척 기대가 되었다. 대만에 여러 마라 훠궈 맛집이 있겠지만 무한리필로 양껏 즐길 수 있는 마라핫팟(찾아보니 마라핫팟이라 소개하는 곳도 많고, 마라 훠궈로 소개하는 곳도 많은데 브랜드 이름이 정확히 뭔지 모르겠다. 혹시 아시는 분이 있다면 댓글로 부탁드립니다.)으로 선택. 마라핫팟은 대만에 여러 지점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그중 한코우점으로 갔다. 마라핫팟 한코우점은 2층에 위치하고 있었기에 2층으로 간다. 가게 내부는 붉은색 위주로 인테리어 되어 있는 것이 역시는 역시인가 싶다. 한국인도 마라핫팟에 자주 오기 때문인지 몰라도 한국어 메뉴판도 있다. 훠궈에 이렇게 많은 재료를 넣는구나 싶을 정도로 식재료가 무척 많다. 생소한 재료들도 있었기에 감으로 고르고 식당을 둘러본다. 이렇게 훠궈를 찍어 먹을

[JENESYS/후쿠오카] 후쿠오카 명물! 멘타이코(명란젓) 제조 공장, 야마야 견학. [내부링크]

후쿠오카에는 한국 영향을 받은 음식이 있다. 바로 멘타이코, 명란젓이다. 최근에 들어서는 한국에도 잘 알려져 있기도 하지만 일제강점기에 부산에서 후쿠오카로 넘어가 일본인 입맛에 맞게 개량되었다고 한다. 현재 후쿠오카 하카타의 명물로 일본 내에서도 유명한 멘타이코는 원조라 불리는 후쿠야부터 여러 업체가 있다. 한국청년방일단이 방문한 공장은 '야마야'로 네이버에 '야마야 멘타이코'나 '야마야 명란젓'라고 검색하면 여러 제품 사진이 나오는 걸 보아 한국에도 그럭저럭 알려진 업체인 듯했다. 일본에서 공장 견학은 이번이 두 번째이다(엄밀히 말하자면 우레시노에서 녹차 공장 견학이 있었지만 쳐주기도 싫기는 하다). 옛날에 홋카이도에서 코카콜라 공장 견학, 그리고 이번 후쿠오카에서 야마야 멘타이코 공장 견학. [삿포로] 삿포로 맥주박물관 대신 코카콜라 공장 투어! 그리고 삿포로 눈축제 마지막, 쓰도무행사장. 코카콜라 공장 삿포로에서 많은 사람들이 방문하는 곳 중 한 곳은 삿포로 맥주박물관일 것이다

[순천] 순천 가볼 만한 곳. 갈대군락이 아름답게 드리운 순천만습지. [내부링크]

컴퓨터에서 사진 폴더를 정리하고 있으니, 2020년도 초겨울쯤에 순천에 놀러 가서 찍은 사진 폴더가 있다. 아마 찍어 넣고 나중에 블로그에 올려야지 해두고는 지금까지 까먹고 있었던 것 같다. 지금이 2022년 여름이니 대략 1년 반이나 잊고 있었던 것이다. 막상 찾고 나니, 블로그에 글을 적을까 말까 고민을 하다 그냥 두기도 아까워서 글을 적어본다. 생각해 보면 현재, 2018년도에 다녀온 여행 글을 아직도 적고 있는 블로그인 만큼 2020년도 여행 글은 썩 그리 과거 이야기도 아닌 것 같다. 내 블로그는 과거를 걷는 블로그인 것이다. 순처만습지는 순천을 한국의 대표 관광 도시로 만들어 준 관광지 중 하나가 아닐까 싶다. 순천 가볼 만한 곳을 검색하면 떡하니 늘 자리 잡고 있는 관광지가 순천만 습지이다. 드넓은 갈대 군락, 부드럽게 이어지는 S자형 수로 등의 아름다운 경관에 많은 사람들이 반했고, 나도 그중 한 사람이다. 개인적으로 순천만 습지에서 일몰과 함께 S자형 수로를 찍은 사

[무라카미] 일본 연어의 고향 중 한 곳, 무라카미 시를 거닐다. [내부링크]

니가타에서 하루를 머물고, 이번 여행의 끝인 아오모리까지 계속 올라가 본다. 오늘 여행할 도시는 무라카미 시. 연어가 산란을 위해 거슬러 올라오는 미오모테 강도 있고, 그 덕분에 시 특산품으로 연어를 상당히 밀고 있는 듯했고, 연어 박물관도 있다. 거기에다 온천도 있다. 하루 정도는 들려도 괜찮을 것 같은 도시로 보여 일정에 넣었다. 나도 그렇지만 한국에서 무라카미라고 하면 일본 소도시를 떠오릴 사람은 정말 없을 것 같고, 대부분 소설가 무라카미 하루키를 떠오릴 것이다. 네이버나 구글에서 무라카미만 적으면 당연하게도 무라카미 하루키만 나오고 무라카미 시까지 붙여야 그나마 정보가 조금 나온다. 공교롭게도 무라카미 시를 일본어로 적으면 村上市이다. 무라카미, 村上가 하필이면 무라카미 하루키의 한자와 같은데 덕분에 일본 야후에서도 村上만 검색하면 무라카미 시에 대한 내용이 잘 나오지 않는다. 위 사진처럼 村上를 검색하면 무라카미 하루키가 2순위, 무라카미 시 관련은 5번째이다. 일본에서도

[사천] 사천 카페 추천. 바다 위의 선상카페, 씨맨스. [내부링크]

방콕이 최고라 주말에 보통 집에만 있는데 정말 오랜만에 드라이브로 사천에 갔다. 운전을 하는 것을 썩 좋아하지는 않지만 오랜만에 고속도로를 달리는 건 재미있기는 하다. 생각해 보면 방콕족이면서 여행 블로그를 운영하는 것도 뭔가 웃기기는 하다. 딱히 날씨도 좋지는 않고, 막상 거리도 먼 사천에 왔지만 가보고 싶은 곳은 없다. 그래서 카페나 가자 싶어서 검색해서 들리게 된 씨맨스. 사천 카페 중에서도 독특하게 바다 위에 떠있는 선상카페라 관심이 갔다. 주차장 옆에는 포도밭도 있다. 사천에서도 포도를 재배하는구나. 다리를 끝에 선상카페, 씨맨스가 보인다. 다만 사진을 찍고 돌아가는 관광객이 많아서 그런지 다리 앞에서 감시(?)하는 직원이 있었는데 여러 규칙을 설명해 준다. 당연하겠지만 씨맨스에 입장하려면 음료를 구매해야 하고, 돌아올 때 구매를 한 것이 맞는지 영수증 검사를 한다. 영수증이 주차권 같은 개념으로 사용하는 듯했다. 또 카페 구조 상 화장실을 내부에 둘 수 없어 육지에 둔 점

위드 코로나에 다시 해외로 떠날 준비. 신여권 재발급 후기. [내부링크]

코로나19가 창궐한지 대략 2년 반이 지나간다. 여전히 위세를 떨치고 있는 코로나19이지만 인류는 더이상 코로나19를 피하는 것이 아니라 함께 살아갈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 어느새 백신도 만들어지고, 치료제도 만들어졌다. 빗장을 걸어 잠구었던 나라들도 하나, 둘 문을 열기 시작했다. 아직 해외에 여행가기에는 조금 이른 시기일 수도 있지만 차근차근 준비도 할 겸, 해외여행에 가장 중요한 여권을 재발급받기로 했다. 기존 여권은 이미 21년도에 기간이 만료되었다. 어차피 사증도 4장 정도 밖에 남지 않아 재발급을 받긴 했어야 했는데, 코로나19 때문에 나가지도 못하는거 미루고 미루다 보니 기간까지 만료되었다. 현재 한국은 구여권에서 신여권으로 넘어가는 과도기 상태이다 보니 어떤 여권으로 재발급 받을지 고민도 했다. 솔직힌 세계에서도 수가 적은 초록색 여권에, 발급 수수료도 저렴한 구여권이 매력적이기는 했지만, 푸른색 외관은 썩 마음에 들지 않아도, 내부 디자인도 꾸미고, 내구성, 보안도

[JENESYS/야나가와] 찜기에 한 번 더 쪄 더 부드러운 장어덮밥. 야나가와의 향토음식, 우나기노 세이로무시(うなぎのせいろ蒸し) 맛보기. [내부링크]

명란젓 제조 공장을 구경하고 후쿠오카현 남쪽 끝자락쯤에 위치한 야나가와 시로 갔다. [JENESYS/후쿠오카] 후쿠오카 명물! 멘타이코(명란젓) 제조 공장, 야마야 견학. 후쿠오카에는 한국 영향을 받은 음식이 있다. 바로 멘타이코, 명란젓이다. 최근에 들어서는 한국에도 잘 알... blog.naver.com 금강산도 식후경이라고, 야나가와 시를 구경하기 전, 점심부터 먹는다. 이번 한국청년방일단 9박 10일의 일정에서 아마 가장 기대하던 식사시간 중 하나였는데 일정표에 적혀있던 장어 정식. 일본에서 묘하게 한국보다 단가가 높고, 음식 자체로도 맛이 있는 장어를 먹을 수 있다니 기대를 안 할 수가 없다. 우나기노 세이로무시 전문점, 우나기노다이토(うなぎの大東). 찾아보니 야나가와는 예로부터 장어 요리, 우나기노 세이로무시(うなぎのせいろ蒸し)라는 향토음식으로 유명한 지역이었다. 한국어로 대충 직역하자면 장어 찜 요리 정도 되겠다. 우나기는 한국에서도 잘 알려진 민물 장어, 세이로는 나무

[파리] 파리 전역에 펼쳐진 지하묘지. 파리 여행지 추천, 카타콤. [내부링크]

프랑스 파리 여행을 계획했을 때, 정말 가보고 싶은 곳이었던 카타콤. 아무래도 지하이고, 입구가 하나뿐이라서 그런가 줄이 상당했다. 대략 2,30분 정도 줄을 서서 입장했다. 카타콤은 생각 이상으로 깊이 있었는데 한참 계단을 내려가야 했다. 금지 문구가 인상이 깊은데, 취식 금지, 삼각대나 셀카봉 금지, 왼쪽 아래는 2줄로 가지 말라는 건가. 그리고 마지막으로 유골 만지는 거 금지. 유골이 무척 많기 때문에 도난 사건도 여러 있다는 듯하다. 유골이 많아 봤자 하지만 카타콤 전역에 매장된 유골은 대략 500만에서 600만 구. 파리 지하 전역이 거대한 공동묘지인 셈이다. 파리의 카타콤이 생겨난 이유는 루이 16세의 정책 때문이라고 한다. 루이 16세의 도시 미화 정책으로 파리의 묘지를 없앴고, 이에 과거부터 있었던(로마 식민지 시절 이전부터 있었다고 한다. 로마 정복 시절이 기원전 52년 - 486년, 루이 16세 재위 기간이 1700년도 후반이다.) 폐 터널에 매장한 게 카타콤이다.

[일본문화원 리포터] 일본문화원 리포터 8기, 첫 교류회! [내부링크]

지난 5월. 주대한민국일본국대사관 공보문화원에서 '일본문화원 리포터 8기'를 지원받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예전부터 흥미가 있었던 활동이었기에 지원을 하게 되었고, 일본문화원 측에서 좋게 봐 주셔서 합격을 하게 되었다. 그리고 일본문화원 리포터 8기의 첫 교류회. 정말 오래간만에 일본문화원에 오게 되었다. 마지막에 방문했을 때가 제8회 한일포토콘테스트 수상작 전시회 때이니 거의 1년 만이다. 제8회 한일포토콘테스트에서 나가사키현상 수상. 주대한민국일본국대사관 공보문화원에서 주최한 제8회 한일포토콘테스트에서 나가사키현상을 수상했습니다.... blog.naver.com 교류회 시간까지 조금 남아 있고, 교류회 장소가 다른 건으로 사용 중에 있어 도서실과 열람실이 있는 일본정보광장에서 기다렸다. 일본정보광장에서 기다리던 분들이 아마 이번 일본문화원 리포터 8기 분들인 것 같은데 확실하지도 않고, 통성명을 나눈 것도 아니다 보니 어색하다. 그래서 마침 일본 문화원에서 진행중이던 작품전

통영한산대첩축제 개막식 불꽃놀이. [내부링크]

Nikon D5500 + DX NIKKOR 35mm f/1.8G 처음 찍어본 불꽃놀이. 계속 쏘아 올리니 생각보다 타이밍 맞추기 어려웠다. 서피랑은 처음 가보는 건데 사진 찍기에는 뷰가 생각보다 좋지는 않다. 뷰가 좋은 곳이 한 곳 있었는데 거기서도 불꽃을 쏘아 올리던. 불꽃놀이를 기다리면서 관계자분과 이야기를 해보니 이번 제61회 통영한산대첩축제에서는 총 3곳에서 쏘아 올렸다고 한다. 서피랑, 동피랑, 그리고 내가 사진을 찍은 물양장. 홈페이지 상에는 북포루, 서피랑, 동피랑, 강구안에서 불꽃을 쏘아 올린다고 되어 있어 동피랑, 강구안 배경으로 찍으려고 한 건데 북포루는 올라가기 힘들어 제외되었고, 강구안이 물양장이란 곳에서 쏘아 올린 듯했다. 그냥 북포루 올라가는 게 불꽃도 잘 보이고, 사진 찍기도 편했을 듯하다. 전부 나무투성이라 삼각대를 사람들이 급경사 부근에 넘어가지 못하게 쳐둔 펜스 위에 올려서 찍었다. 카메라 떨어질까 불안하기도 하고, 구도 맞추기가 정말 어려웠다. 썩

[사천] 사천 조용한 바다 뷰 카페, 코끼리. [내부링크]

선상 카페인 씨맨스를 가면서 함께 들린 카페가 있다. 씨맨스에서 조금 더 안으로 들어가면 나오는 카페, 코끼리. [사천] 사천 카페 추천. 바다 위의 선상카페, 씨맨스. 방콕이 최고라 주말에 보통 집에만 있는데 정말 오랜만에 드라이브로 사천에 갔다. 운전을 하는 것을 썩 좋... blog.naver.com 카페 코끼리를 들어갔을 때 첫인상은 조용하다였다. 다른 카페들처럼 시끌벅적하지 않아 조용히 마시면서 이야기 나누기에는 딱 좋아 보였다. 카페 코끼리 메뉴. 메뉴 중에 눈에 확 들어오던 삼천포바다스무디와 아메리카노, 그리고 수제 디저트 카페라고 정문에도 붙어 있었기에 딸기 크레이프 케이크도 하나 주문했다. 과연 카페 코끼리에서 생각하는 삼천포 바다 맛은 어떨지 기대가 된다. 음료를 기다리면서 카페 내부를 둘러본다. 1층에서도 바다 뷰를 볼 수 있었는데 통창이 아니라 이렇게 작은 창도 나름 개성이 있어 보인다. 2층 내부 모습. 카페 이름이 코끼리라서 그런지 코끼리 인형도 있다. 사장

[JENESYS/야나가와] 기모노를 입고, 따뜻한 코타츠와 함께 유유자적 야나가와 뱃놀이. [내부링크]

야나가와의 향토 음식, 우나기노 세이로무시를 먹고 기모노 체험을 위해 기모노 대여 가게로 이동했다. [JENESYS/야나가와] 찜기에 한 번 더 쪄 더 부드러운 장어덮밥. 야나가와의 향토음식, 우나기노 세이로무시(うなぎのせいろ蒸し) 맛보기. 명란젓 제조 공장을 구경하고 후쿠오카현 남쪽 끝자락쯤에 위치한 야나가와 시로 갔다. 금강산도 식후경이... blog.naver.com 일본에서 전통 의상이라고 하면 간소화된 유카타야 한, 두 번 입어 본 적이 있지만 기모노는 처음이다. 당연하게도 기모노를 입는 법은 모르기에 가게 직원분들이 도와주었다. 기모노로 환복 끝. 갈아입는데 시간이 좀 걸린 것 같다. 신발도 기모노에 어울리는 신발로, 나름 본격적인 기모노 체험이다. 모두 다 환복할 때까지, 가게 앞에 있는 신사에서 사진을 찍어본다. 역시 어느 나라던, 전통 복장은 다 이쁘다. 기모노로 모두 환복하고, 뱃놀이를 하러 선착장까지 걸어간다. 야나가와 시는 2개의 강이 흘러 물이 예부터 많았고,

[타이베이] 타이베이에서 가장 오래된 사찰, 대만의 문화를 느낄 수 있었던 용산사(룽산쓰). [내부링크]

벌써 대만 여행의 끝이 보인다. 공항으로 가기 전 마지막으로 대만에서 들린 곳은 용산사. 원래는 들릴 예정이 없었지만, 비행기 시간까지 애매하게 남아 들리게 되었다. 용산사는 타이베이에서 가장 오래된 사찰이다. 1738년, 청나라 시절 지어진 사찰(한 번 소실되어 1957년 새로 건축하였다)로, 불교, 도교, 유교의 신 100여존을 모시고 있는 종합 사찰이다. 가장 예불 받는 것은 관세음보살이라고 하니 불교에 가까운 사찰인 걸까. 한국도 물론 민간신앙 등이 섞여 들어갔다고는 하지만 이렇게 여려 종교의 신들을 동시에 모시고 있는 사찰이 있는지 문득 궁금해진다. 짧은 식견으로는 딱히 본 적이 없는 것 같은데 이런 용산사 같은 문화는 중국과 대만의 문화이려나 생각을 해본다. 입구 한쪽에는 용산사 글자를 새긴 비석과 용산사에 대한 설명이 있다. 아쉽게도 한자도, 영어로 썩 잘 알지는 못하기에 읽어지지는 않는다. 입구부터 확실히 한국과 다른 느낌이 물씬 난다. [신베이] 대만 진과스, 관우를

[서울] 성수역 주변 말차 전문 카페. 슈퍼 말차 성수. [내부링크]

유튜브를 보다 '슈퍼 말차'라는 브랜드가 GS25랑 콜라보를 한다는 소식을 들었다. 슈퍼 말차 브랜드는 처음 들어 보았지만 소개된 사진을 보니 진한 녹색이 왠지 괜찮아 보였다. 그래서 녹색 색깔 하나로 가게 된 슈퍼 말차 성수. 슈퍼 말차 성수는 성수역에서 몇 분 떨어지지 않은 거리에 위치하고 있었다. 그래서 지하철을 타고 가기에는 아주 편했다. 입구부터 녹차의 상징, 초록색으로 포인트를 주고 있다. 생각해 보니 녹차는 꽤 자주 마셨지만 말차는 크게 먹어 본 적이 없다. 한국에서는 말차 자체도, 말차를 이용한 상품도 마셔 본 적이 손에 꼽는 것 같다. 말차를 특히 즐기는 일본에서는 딱 한 번. 말차와 일본식 다도는 체험해 본 적이 있다. [JENESYS/카라츠] 달콤한 화과자에 쌉쌀할 말차. 나고야 성터 안에서 일본 다도 체험, 다원 카이게츠. 나고야 성 박물관부터 나고야 성터까지. 임진왜란 당시의 왜군의 전초기지 나고야 성에 대하여, 나아가 임... blog.naver.com 그만

[일본문화원 리포터] 교류회 이후 첫 회식. 안국역 맛집, 퓨전 일식 전문점 진작카키. [내부링크]

일본문화원 리포터 8기로 첫 번째 교류회가 끝이 나고, 아직 서로 낯설기에 조금 더 친목을 도모할 겸 저녁식사를 하러 갔다. [일본문화원 리포터] 일본문화원 리포터 8기, 첫 교류회! 지난 5월. 주대한민국일본국대사관 공보문화원에서 '일본문화원 리포터 8기'를 지원받고 있다는 ... blog.naver.com 우리가 간 식당은 일본 문화원 뒤 쪽으로 조금 떨어진 퓨전 일식 전문점, 진작카키이다. 일본문화원 리포터 담당자님이 가본 주변 맛집 중 상당히 괜찮은 곳이라서 선택했다고 한다. 일본어로 굴은 카키이다. 가게명인 진작카키에서도, 가게 인테리어만 보아도 이곳의 메인 해산물은 굴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우리는 단체 식사였기 때문에 미리 식사와 파스타 종류에서 선택했기 때문에 따로 굴을 먹지는 않았지만 카이센동에도 잘 들어가지 않는 굴이 들어가 있는 것을 보면 꽤나 진심으로 보였다. 일행 중에 우나기동을 선택한 일행이 있었는데 굴을 정말 좋아한다고 한다. 카이센동에 굴이 들어가는

[JENESYS/후쿠오카] 한국청년방일단의 마지막 밤. 닭고기를 베이스로 한 후쿠오카 명물 나베, 하카타 미즈타키. [내부링크]

한국청년방일단으로 어느새 일본에서 마지막 저녁식사이다. 마지막으로 먹으로 간 음식은 모츠나베와 더불에 후쿠오카의 유명 나베인 미즈타키이다. 우리간 간 식당은 단체 여행객용 식당인 만큼 대부분 갈 일은 없을 것 같기는 한데 식당 이름은 하카타 부용(博多 芙蓉)이다.미즈타키 뿐만 아니라 모츠나베, 이카 이키즈쿠리까지 판매하는 듯하다. 예약된 방(방이라고 해야 할까, 연회장이라 해야 할까)으로 가니 미리 미즈타키가 준비되어 있다. 미즈타키는 크게 간사이와 나가사키(규슈)로 기원이 나뉜다고 한다. 간사이는 배추를 사용하고 규슈는 양배추를 사용하다던가, 다시마 육수와 닭고기와 닭 뼈 육수 등 조금씩 다르다고 한다. 일반적으로 미즈타키라고 하면 간사이 풍이라고 하는데 그래도 규슈의 미즈타키도 명물로써 유명하다고. 규슈의 미즈타키는 하카타 미즈타키라고 할 정도로 후쿠오카의 명물로 취급받는데 나가사키가 기원이라고 하니 재미있다. 우리가 먹은 미즈타키는 하카타 미즈타키인 만큼 양배추가 눈에 들어온다

[무라카미] 연어에 진심인 도시. 무라카미 시에서의 연어 맛집, 새먼 하우스. [내부링크]

무라카미 시는 연어에 진심인 도시이다. 기차역부터, 시 마스코트, 심지어 연어 박물관까지 있는 도시가 무라카미 시이다. 이렇게까지 연어에 진심인 도시인 만큼 이곳에서는 꼭 연어 요리를 먹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무라카미] 일본 연어의 고향 중 한 곳, 무라카미 시를 거닐다. 니가타에서 하루를 머물고, 이번 여행의 끝인 아오모리까지 계속 올라가 본다. 오늘 여행할 도시는 무라카... blog.naver.com 연어 요리 전문점이 여럿 있었는데 여행 동선까지 생각해서 다음에 갈 연어 박물관 옆에 있는 연어 요리 전문점, 새먼 하우스에 가기로 했다. 일본에서는 연어를 2가지로 나누어 부른다. 흔히 초밥 등으로 생으로 먹는 북유럽권에서 수입한 연어는 사몬(サーモン), 일본 내 연어나 구이용으로 쓰는 연어는 사케(サケ)로 구분하여 사용한다. 무라카미 시는 연어 산지이기도 하고, 인터넷으로 이곳의 메뉴를 보니 생으로 먹는 연어가 아니라 당연하게도 구이 등 익혀 먹는 연어 요리 전문점이다.

[서울] 한 번쯤 먹어보고 싶었던 햄버거 브랜드. 신사역 이삭버거. [내부링크]

이삭토스트. 한국에서 매우 메이저 한 토스트 프랜차이즈 브랜드이다. 그런 토스트 프랜차이즈에서 작년에 새롭게 도전한 것이 햄버거. 이삭버거로 명명된 이 브랜드는 작년 출시 기점에 인터넷상에서 매우 화제가 되었다. 이삭토스트에서 새로운 브랜드로, 새롭게 도전한 영역이 햄버거라서 인 것도 있겠지만, 이삭버거의 시그니처라고도 할 수 있는 '어니언 비프 패티'가 특히 화제였다. 수제 버거 스타일로 비프 패티를 너무 치대지 않고 살짝만 뭉쳐 프레스 하여 패티를 굽는데 구을 때 양파를 같이 얹어 구워 양파의 단맛이 같이 어우러지게 하는 것이 특징이다. 햄버거를 좋아하는 나로서도 한 번쯤 먹어보고 싶었지만 타 햄버거 프랜차이즈 매장 수에 비해 매우 적고, 영 여건이 맞지 않아 가보지 못하고 있다가 이번에 기회가 되어 방문을 하게 되었다. 내가 방문한 이삭버거 지점은 신사역 이삭버거이다. 원래 지난번 청와대 관람을 했을 당시 갈려고 갔었으나 휴무라서 못 갔던 지점이다. [서울] 서울의 새로운 가볼

인천공항 여행사진 공모전에서 입선 수상. [내부링크]

Happy New Year의 여운 / Nikon D5500 + Tokina AT-X 11-20 F2.8 PRO DX 인천공항 여행사진 공모전에서 입선 수상했습니다. 생각지 못한 공모전에서 수상하니 더 기쁘네요. 위 사진은 20년도 미국 여행을 갔을 때 찍은 사진입니다. 미국, 뉴욕에 처음 비행기를 타고 도착해서, 호텔에 짐을 풀자마자 나가서 타임스퀘어와 주변 일대를 이리저리 막 돌아다니다가 찍었습니다. 록펠러 센터 크리스마스트리 사진인데 이때가 am 12시 경이었습니다. 그런데 새해라 그런가 정말 사람이 많고, 활기차더군요. 크리스마스트리까지 밝게 빛나니 새해, 1월 1일의 여운이 다음날까지 길게 이어지는 느낌이었습니다.

[일본문화원 리포터] 북촌 한옥 카페 추천! 2차 교류회 뒤풀이로 간, 안국역 인근 카페, 카페 수달. [내부링크]

일본문화원 리포터 8기로 첫 교류회가 끝난 뒤 벌써 한 달이 지나 두 번째 교류회가 진행되었다. [일본문화원 리포터] 일본문화원 리포터 8기, 첫 교류회! 지난 5월. 주대한민국일본국대사관 공보문화원에서 '일본문화원 리포터 8기'를 지원받고 있다는 ... blog.naver.com 첫 번째 교류회 때 받은 과제를 일본문화원 리포터 담당자분들과 8기생들이 서로 보고 피드백을 해 주는 시간이 우선 열렸다. 첫 교류회 당시 저녁식사도 하고, 팀플 과제를 진행하면서 그래도 서로 익숙해져서 그런가 처음만큼 낯설지는 않아 그나마 다행이었다. 모두들 만든 과제를 보니 퀄리티가 너무 좋아 내가 만든 과제를 보여줘도 괜찮을까 싶기도 했다. 서로의 과제를 보고, 괜찮았던 점, 수정하면 좋을 점 등 피드백을 하고, 듣다 보니 어느새 시간이 훌쩍 지나간다. 빠르게 첫 번째 과제 보고를 끝내고, 두 번째로 일본에 6박 7일간 방문 시 하루 일정을 일본문화원 리포터 8기생들이 정해 오라고 한 과제의 보고 및

[JENESYS/후쿠오카] 후쿠오카공항에서 김해국제공항으로. KAL 라운지, 타임 라운지 후기. [내부링크]

9박 10일, 한국청년방일단의 모든 일정이 끝이 났다. 이제 귀국만 남아있는 상태. 아쉬움을 뒤로하고 후쿠오카 공항에서 수속하고 출국장으로 들어왔다. 나가사키를 다녀왔던 만큼 카스테라(카스테라 유통기간이 생각보다 짧아서 나가사키에서는 구매하지 않았다. 후쿠오카 공항에서도 나가사키 카스테라를 팔고 있다. 나중에 보니 도쿄 하네다 공항 등 웬만한 메이저 공항에서는 다 파는 듯하다.)도 구입하고 대충 면세점들을 둘러보다 비행기 탑승 시간까지 라운지에서 쉬기로 한다. 이 당시 나의 경우 PP카드와 JCB 골드 카드를 가지고 있었다. 과거형이 이유는 이제 PP카드는 없다. 최고의 카드였던 크로스마일 카드가 유효기간이 끝나버리는 바람에. 아무튼 대부분 일본 공항에서는 PP카드 사용이 불가능하지만 후쿠오카 공항은 달랐다. PP카드로 대한항공 KAL 라운지 이용이 가능한 것이었다. 일본에서는 사용할 곳이 거의 없는 PP카드와 달리 JCB 카드는 무려 골드 회원부터 일본 내 대부분 라운지를 무제한(

[서울] 낯선 중동 음식을 맛보다. 팔라펠, 쿠스쿠스 등. 모두 맛있었던 이태원 맛집, PETRA(페트라). [내부링크]

중동 음식을 먹고 싶어졌다. 먹어 본 적이 있어서 먹고 싶은 게 아니라, 무슨 맛일지 궁금해서이다. 유튜브에서 중동 음식을 만드는 것을 보아서 그런 것일지도 모르겠다. 처음에는 그냥 혼자 미국 중동 음식 프랜차이즈에서 먹으려 하다가 친구들이랑 같이 가게 되었고, 본격적인 중동 음식점에서 먹자가 되었다. 그래서 친구가 찾은 이태원의 중동 음식 맛집, PETRA(페트라)이다. 지도를 보고 갔음에도 불구하고 저 입구를 찾지 못해 한참 지나쳤던... 분명 길치는 아닌데 꼭 목적지에 도착하고 나서 헤매는 경향이 없지 않아 있다. 특히 낯선 곳에서는 입구 앞에서 목적지를 헤매는 진풍경을 가끔 겪는다. 매장 안은 낯설기도 하고, 그렇게까지 낯설지도 않는 분위기이다. 이태원에 위치한 맛집이라서 그런가, PETRA의 손님은 한국인이 반 이상, 외국인이 반 이하인 느낌이었다. 서비스를 담당한 종업원도 한국말보다는 영어가 더 익숙한 느낌. 외국인이니 당연하겠지만 주문할 때도 한국어보다 영어가 주문하기

[파리] 생각하는 사람을 보다. 근대 조각의 시조, 오귀스트 로댕을 위한 로댕 미술관. [내부링크]

생각하는 사람(LE PENSEUR) 생각하는 사람. 한국인 중에 모르는 사람이 정말 없을 것 같은 유명한 조각상이다. 생각하는 사람을 조각한 조각가, 위대한 근대 조각의 시조인 오귀스트 로댕 또한 모르는 사람이 없을 것이다. 파리에서, 마지막 일정은 로댕 미술관으로 결정했다. 알고 있는 작가의, 알고 있는 작품을 보는 것만큼 뜻깊으며, 재미있는 것이 많이 없기 때문이다. 로댕 미술관에 입장하자마자, 미술관 건물보다는 정원에 전시된 '생각하는 사람'이 가장 눈에 들어왔다. 익히 모조품은 많이 보았지만, 진품은 처음 보았다. 풀 사이즈의 생각하는 사람은 생각보다 크고, 근육의 섬세함, 역동성은 차원이 달랐다. 생각하는 사람의 뒷부분. 생각해 보면 모조품도 뒷모습은 크게 본 적이 없는 것 같다. 생각하는 동상을 뒤로하고(그 주변의, 정원에 전시된 지옥의 문, 세 망령 작품도 보기는 했다. 지옥의 문 석고상은 오르세 미술관에서 보기도 했다.) 로댕 미술관 건물 안에 들어갔다. [파리] 밀레

[서울] 합정역 라멘 맛집. 닭이 베이스인 토리빠이탄 전문점, 오레노라멘 본점. [내부링크]

개인적으로 라멘을 좋아한다. 시오, 미소, 돈코츠 등을 먹어보았지만 개인적으로 아키타에서 먹었던 닭 뼈 베이스의 라멘을 먹고 난 뒤부터 가장 좋아하는 라멘은 '토리가라'나 '토리파이탄'이다. 아직 지로계나 교카이라던가 먹어보지 못한 라멘 종류는 많지만 현재까지는 그렇다. 합정역 주변에 볼일이 있어 갔을 때 애매한 시간까지 식사를 하지 않아 들리게 된 오레노라멘 본점. 오레노라멘은 토리파이탄을 주력으로 하고 있는 라멘 브랜드인데 개인적으로 전에 가서 먹고 맛이 괜찮아서 한 번 더 들리게 되었다. 꽤나 점심시간을 벗어났음에도 불구하고 약간의 웨이팅이 있었다. 전에 갔을 때는 점심시간 + 주말이라 한 30분 넘께 기다렸던 기억이 있다. 주메뉴는 토리파이탄과 토리파이탄의 매운 버전인 카라파이탄이 되겠다. 전에 갔을 때 일행이 카라파이탄을 먹어 국물을 먹어 보았는데 개인적으로 정말 취향이 아니었다. 그래서 이번에도 토리파이탄에 계란을 추가하여 주문한 뒤 식권을 직원분께 드리고 밖에서 잠시 기

[타이베이] 대만에서 한국으로. 타오위안 공항 PP카드 라운지, 플라자 프리미엄 라운지 후기. [내부링크]

용산사까지 보고, 대만에 대한 모든 일정은 끝이 났다. 이제 출국 시간이 다가오기 때문에 더 이상 타이베이 시내에 있을 수 없어 타오위안 공항으로 갔다. 빠르게 대한항공 카운터에서 체크인을 하고 조금이나마 라운지에서 쉬기 위해 면세구역으로 들어갔다. 면세점은 생각보다 작고, 딱히 살 물건도 보이지 않아 그냥 라운지로 직행. 내가 대만을 여행했던 2018년도는 PP카드로 입장 가능한 라운지가 플라자 프리미엄 라운지였다. 지금 PP카드 홈페이지를 확인하니 플라자 프리미엄 라운지는 제휴를 안 하는지 보이지 않고, 오리엔탈 클럽 라운지만 있었다. 플라자 프리미엄 라운지 내부 모습. 라운지 안에 화장실도 있다. 은근히 자주 규모가 작은 라운지면 외부 공용 화장실을 이용해야 하기 때문에 라운지 안에 화장실 유무도 꽤나 라운지 선택에 중요한 점 같다. 물론 PP카드처럼 카드 혜택을 사용한다면 선택권이 딱히 없겠지만 말이다. 음식은 꽤나 훌륭했다. 콜드 존, 핫 존으로 나뉘어 샐러드부터 디저트까지

[성남] LG디스플레이와 파리바게뜨의 콜라보. 투명 디스플레이로 미래의 매장을 보여준 랩 오브 파리바게뜨. [내부링크]

정자역에 갈 일이 있었다. 가는 김에 전에 인터넷 신문으로 보았던 파리바게뜨의 미래형 매장, 랩 오브 파리바게뜨도 구경하기 위해 판교까지 내려갔다. 판교는 처음 가보는데 이유가 파리바게뜨라니. 호기심 하나로 왔다지만 참. 판교의 랩 오브 파리바게뜨는 일반 파리바게뜨와 달리 지역 차별화 및 미래형 매장이라는 차별점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간단히 파리바게뜨 프리미엄 매장인 것이다. 개인적으로 들린 이유는 LG디스플레이와 협업을 통해 투명 디스플레이, 즉 투명 OLED로 매장인 인테리어 했다는 점이었다. 예전에 CES2020에서 LG 부스에서 투명 OLED를 보았기에 그때에 비해 얼마나 발전했는지 궁금했고, 글로만 본 활용 사례가 아니라 실제 활용 사례를 볼 수 있다는 점이 무척 호기심을 자극했다. [CES2020] 화려한 OLED의 세계, LG. 제일 처음 간 기업은 LG. 단순히 내가 들어간 입구랑 가장 가까이 있었기 때문이다. 삼성은 소형 OLE... blog.naver.com 입구

[무라카미] 연어에 대해 알아보자. 연어 박물관, 이요보야 회관(イヨボヤ会館). [내부링크]

점심으로 연어도 먹었겠다, 연어에 진심인 도시, 무라카미 시에 위치한 연어 박물관 이요보야 회관(イヨボヤ会館)에 갔다. 연어 박물관 이름이 이요보야 회관이라 무슨 뜻이지 했는데 이요보야의 뜻이 무라카미에서 연어를 지칭하는 방언이라고 한다. [무라카미] 연어에 진심인 도시. 무라카미 시에서의 연어 맛집, 새먼 하우스. 무라카미 시는 연어에 진심인 도시이다. 기차역부터, 시 마스코트, 심지어 연어 박물관까지 있는 도시가 무... blog.naver.com 박물관 입구부터 작은 풀장에 물고기들이 있다. 100엔에 연어 치어에게 먹이를 주는 체험을 할 수 있는 곳. 딱히 흥미는 없었기에 곧장 박물관 안으로 들어가 본다. 입구에서 바로 눈에 띄는 도장. 역시 연어다. 입구 초입에는 시청각 자료를 볼 수 있는 공간이 있었는데 연어가 거슬러 올라오는 무라카미에 위치한 강, 미오모테 강과 연어에 관한 영상이었다. 다음으로 이어지는 미니 부화장. 이곳에서는 연어의 알부터 치어가 될 때까지의 부화 과

[서울] 오랜만에 먹는 낙곱새. 압구정에서 먹은 낙곱새 맛집, 지강낙곱새 압구정본점. [내부링크]

고기가 아니면 외식으로는 잘 가지 않는 한식. 오랜만에 낙곱새를 먹으러 나왔다. 생각해 보니 내가 낙곱새를 먹은 적은 없는 것 같기도... 아무튼 밖에 나와있었기에 주변 낙곱새 전문점을 검색했고, 가게 된 지강낙곱새 압구정본점. 앞에 테이블링 시스템이 있어 혹시나 줄을 서야 하나 싶었지만 다행히 자리는 있다. 요즘 밖에서 먹으면 웨이팅이 기본인 경우가 너무 많은데 운이 좋았던 걸까. 자리는 간단하게 버너와 국자 정도만 있고, 반찬도 심플하다. 김치, 사라다, 콩나물. 사라다가 꽤나 맛있어서 여러 번 주문해 먹었다. 개인적으로 밖을 잘 나가지 않아서인가, 놀랐던 주문 시스템. 자리마다 태블릿이 자리 잡고 있어 딱히 직원호출 없이 주문하기 편했다. 메뉴는 크게 볶음 메뉴와 전골 메뉴로 나누어져 있었는데 낙곱새 전문점인 만큼 볶음 메뉴가 주력이겠지만, 주문한 건 묵은지 낙차새전골. 분명 낙곱새를 먹으러 왔거든, 기분에 따라 메뉴가 바뀌는 건 어쩔 수 없나 보다. 곱창도 먹고 싶었기에 대창

[영월] 현지인 추천 영월 맛집! 초계국수 돈까스 모두 맛있었던 부뚜막 초계국수&돈가스. [내부링크]

모임이 있어 지난 7월 갔던 영월. 카메라 갤러리를 보다 블로그에 올리지 않았다는 것이 기억이 나서 올려본다. 점심시간쯤해서 다 같이 만나는 시간이었기에, 모임에서, 영월 현지인이 추천한 맛집에 들러 점심을 먼저 먹기로 한다. 추천한 영월 맛집은 '부뚜막 초계국수&돈가스'. 초계국수도 맛있지만 특히 돈까스가 맛있다고 한다. 도착하니 식당이 만석이다. 우리 모임 인원은 조금 되고, 식당은 규모가 작으니 자리가 나올 때까지 기다리기로 한다. 어차피 시간은 있고, 아직 모임 인원들도 다 오지 않아, 나중에 온 2인, 3인 단위의 손님들에게 먼저 양보하면서 느긋이 기다린다. 기다리는 동안 식당 뒤를 보니 좀 큰 자두나무가 보인다. 7월에 가서 막상 기억이 나지 않아 사진 보고 대충 맞추는 건데 자두 맞겠지? 조금 더 기다리고, 드디어 식당에 들어갔다. 부뚜막 초계국수&돈가스 메뉴는 아주 단출하다. 한방 초계국수, 수제돈까스, 한방 닭곰탕이 끝이다. 여기에 한방 닭곰탕은 무려 계절 메뉴. 백

K&F CONCEPT 카메라 가방 Beta 구입 후기. [내부링크]

평소 사진을 찍으러 다닐 때, 따로 카메라 가방 없이 그냥 집에 있는 가방에다가 카메라를 넣고 다녔다. 15년도에 dslr를 구입하고 나서, 지금까지 그냥 그렇게 다녔었다. 하지만 렌즈도 늘어나고, 삼각대도 구입하고. 조금씩 장비들이 늘어날 때마다 일반적인 가방 사용하는 건 불편함이 있었다. 파우치를 하나 구입해서 넣고는 다녔지만 심할 경우 가방 내부에서 굴러다니며 충격도 있었고, 지금까지 카메라가 멀쩡하게 용하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그래서 드디어 카메라 가방을 구입할 결심을 하고 어떤 가방을 구입할지 물색을 했다. 일단 카메라 가방에서 내가 생각한 조건은 이 정도였다. 못해도 15만 원 안쪽의 가성비가 있는 저렴한 가격, 장비가 많지 않기 때문에 가방 전체를 구획을 나누어 사용하는 것보다 상단에 옷 등의 짐을 넣을 수 있는 공간이 따로 있을 것, 렌즈를 꺼내는 지퍼는 가방 정면이 아닌, 등이 닿는 후면에 지퍼가 있을 것. 추가적으로 당장은 없지만 혹시 모르니 노트북 수납공간이

[파리 → 밀라노] 야간열차, 뗄로를 타고 프랑스에서 이탈리아로. 본격적인 이탈리아 여행의 시작! [내부링크]

로댕 미술관을 마지막으로 프랑스 파리에서의 일정은 모두 끝이 났다. 이제 리옹 역으로 가서, 프랑스와 이탈리아를 이어주는 야간열차, 뗄로를 타고 이탈리아 밀라노로 가야 한다. 우선 호텔에 맞긴 짐을 찾기 위해 호텔이 위치한 파리 북 역으로 돌아왔다. [파리] 생각하는 사람을 보다. 근대 조각의 시조, 오귀스트 로댕을 위한 로댕 미술관. 생각하는 사람. 한국인 중에 모르는 사람이 정말 없을 것 같은 유명한 조각상이다. 생각하는 사람을 조각한... blog.naver.com 짐을 찾고, 인근 식당에서 프랑스에서의 마지막 식사를 한다. 연어(카르파초였나?) 오리고기, 디저트로 아이스크림을 주문. 역 주변에 위치한 식당 치고는 나쁘지 않았다. 식사를 끝내고, RER D선을 타고 리옹역으로 이동하려고 보니 배차 간격이 15분이다. 파리 지하철은 공사 중이라 이용하지 못하는 노선이 있기도 하고, 알 수 없는 지연으로 서울 지하철에서도 쉽게 겪지 못하는 인파를 겪기도 하고. 뭔가 엉망인 느낌이다

[서울] 연남동 가성비 좋은 파스타 맛집! 이석덕 생면 파스타. [내부링크]

파스타를 좋아해서 자주 사 먹고, 집에서도 자주 해먹지만 늘 파스타에 사용한 면은 흔한 건면. 한 번도 생면 파스타를 먹어보지 않아 궁금했기에 먹어보기로 했다. 생면 파스타를 검색했을 때 자주 나오고, 또 가성비 맛집으로 유명해 보이던 식당이 있어 가기로 결정했다. 바로 연남동에 위치한 생면 파스타 맛집, 이석덕 생면 파스타. 위치는 조금 애매했는데 지하철로는 좀 걸어야 할 것 같고, 버스를 타야 그나마 무난한 느낌이었다. 생면 파스타로 유명한 집이라서 그런가, 가게에 들어가자마자, 수많은 생면들이 눈에 보인다. 우연히 시간이 맞았는지, 기계 앞에서 열심히 생면을 뽑는 모습도 볼 수 있었다. 생각보다 면이 빠르게 나오는 것 같은데 정확히 분량을 잡아끊어낸다. 이석덕 생면 파스타는 생면과 소스도 따로 판매하는 듯했다. 메뉴는 쉽게 보던 파스타도 있고, 그렇지도 않는 파스타도 있는 게 가격은 쉽게 보던 가격은 아니다. 라자냐를 제외하면 전부 만 원이 채 되지 않는 저렴한 가격을 유지하고

일본 비자 발급 후기 및 발급 방법. [내부링크]

'일본문화원 리포터 8기'로서, 'JENESYS 2022 한국청년방일단 1단'으로서 일본에 가기 일주일 조금 더 남은 상태에서 일본 문화원 측에서 비자가 발급되었다는 연락이 왔다. 무비자로 일본을 여행하던게 엊그제 같은데 비자라니 싶지만 무비자 협정이 파기된 지금은 어쩔 수 없는 부분이다. 비자는 마치 일반 여권 신원정보면처럼 생겼는데 최하단에 기계 판독 영역도 있다. 일본 정부 초청인 만큼 '단기 상용 등' 비자를 내심 기대했지만 간단한 '관광' 비자로 발급되었다. 하긴 그게 제일 편하기는 하겠다. 애초에 상용은 아니니깐. 비자 발급 방법은 경우, 나의 경우는 특수한 형태이다. 현재 주대한민국일본국대사관 및 주부산일본국총영사관의 경우 비자 발급 개인 신청 업무를 수행하고 있지 않다. 오직 주제주일본국총영사관만 비자 발급 개인 신청 업무를 수행하고 있으며, 대사관 및 부산 총영사관의 경우 대행업체를 통한 신청만 받고 있다. 하지만 나의 경우 'JENESYS 2022 한국청년방일단 1

[일본문화원 리포터] 일본 여행을 일주일 앞두고. 2022 한국청년방일단 1단 사전 설명회! [내부링크]

드디어 일본문화원 리포터 8기로서, 2022 한국청년방일단 1단으로서 일본 여행을 일주일을 앞둔 상황. 보통 일본문화원 리포터는 기수끼리만 일본을 가지만 이번에는 특수하다. 지난 2년간 코로나19로 인해 가지 못한 기수들, 즉 6기, 7기까지 함께 일본을 여행하게 되었다. 사전 설명회가 있기 전에 빠르게 8기끼리 교류회를 가지고(8월에 제작한 카드 뉴스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사전 설명회가 열리는 장소로 이동했다. 처음 뵙는 6기, 7기 선배 기수분들과 어색한 인사를 나누고 자리에 앉았다. 어쩌다 보니 6기, 7기끼리, 8기 따로 안게 되었는데 어쩔 수 없는 어색함 때문인 것 같다. 본격적인 사전 설명회가 있기 전 서로 처음 보는 기수들이기 때문에 짧게 자기소개를 했다. 제일 먼저, 한국 일본문화원에 부임한지 얼마 되지 않은 일본문화원 부원장님의 자기소개가 있고, 이번 한국청년방일단을 이끌 단장님의 자기소개, 인솔하시는 분의 자기소개가 끝난 뒤, 각 일본문화원 리포터 기수끼리의

일본에서 동해를 바라보며 즐기는 온천. 무라카미 시 료칸, 뉴 하트피아 니가타 세나미. [내부링크]

무라카미 시는 연어만 있는 도시가 아니다. 내가 계속 연어만 강조를 했지만(연어가 8할 같기는 하지만) 온천도 있다. 무라카미 시에 위치한 온천은 세나미 해안과 인접한 곳에 위치해 있는데 그 덕분에 광활하게 펼쳐진 동해를 바라보며 온천을 즐길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세나미 온천을 원천으로 잡은 다양한 료칸 중 선택한 곳은 '뉴 하트피아 니가타 세나미'.시설이나 가이세키까지 포함해도 그럭저럭 가성비 있어 선택을 한 곳이다. 이번 니가타에서 아오모리까지 이어지는 일정에서 료칸을 2번이나 가기 때문에 무라카미에서는 가성비에 초점을 맞춰 선택을 했다. 온천 사진을 찾기 위해 야후에서 검색을 하니 분명 있던 홈페이지는 보이지 않고, 위키피디아에 아카이브 주소만 남겨져 있다. 조금 더 찾아보니 아쉽게도 이 호텔은 현재 폐업 상태. 코로나19를 이겨내지 못한 듯하다. 보통 위키에 이런 료칸까지 상세히 적어두는 경우는 드문 것 같은데 설립 연도부터 세세하게 적혀져 있다. 홈페이지도 아카이브를

연예인도 줄 서 먹는다는 그곳! 잠실에서 꼭 가볼 만한 미트파이 맛집, 진저베어. [내부링크]

요즘 파이가 유행이라고 한다. 아직 유행 중인 것인지, 유행이 끝났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파이 맛집을 보는 도중 눈에 들어오는 가게가 있었다. 연예인도 줄 서서 먹어 더욱 화재가 되었다는 진저베어. 여전히 웨이팅이 길지만 무척 맛있다고 해서 얼마나 맛있는지 궁금해졌다. 그래서 오랜만에 잠실을 가게 되었다. 사진을 나중에 보니 앞에 앉아있던 손님이 V를 하고 있던데 설마...? 진저베어는 석촌호수 주변에 위치하고 있었다. 석촌호수를 두고 롯데타워 반대편에 위치하고 있다고만 해도 대충 어디에 위치하고 있는지 알 수 있을 것이다. 맛집이라 사람이 늘 많아서 그런가, 이곳의 시스템은 조금 독특하다. 보통 포장 손님이나 재주문의 경우 웨이팅 없이 바로 되는 경우가 많은데 이곳은 다른다. 가게 안에서 먹더라도, 테이크아웃을 하더라도, 추가 주문을 하더라도 전부 테이블링을 통해 예약을 해야 한다. 조금 귀찮지만(그래서 한 번에 주문하는 손님이 많지 않을까 싶기도) 이곳의 규칙이니 잘 지키기로 한다

오랜만에 인천국제공항에서 출국. 지금은 마티나 라운지에서! [내부링크]

정말 오랜만에 출국! 2년만이다. 오랜만에 공항철도 직통열차도 타고, 인천국제공항 1터미널 도착. 아시아나는 진짜 오랜만에 타고, 대한항공이 T2로 이사한 이후 T1은 처음. 아직까직은 출국장에 사람이 적어 금방 면세지역까지 온다. T1 마티나 라운지는 진짜 오랜만에 오는데 어... 이렇게 작았나????? 서빙 로봇이 고양이라 귀엽 ㅋㅋㅋㅋㅋㅋ 도쿄행 여행이 정말 기대된다. 마티나 라운지에서 라고 했지만 보정하고, 글 쓰는 지금은 비행기 안에서 이륙 준비중!!

지금은 도쿄! 일본 여행에서 필수인 일본 편의점을 가보자. [내부링크]

지금은 일본문화원 리포터 8기로서, 2022 한국청년방일단 1단으로서 일본에 있는 중이다. 지금은 도쿄에서 일정을 소화 중! 일본 여행을 간다면 필수적으로(?) 일본 편의점을 가봐야 한다. 호텔 주변에는 세븐일레븐만 있어 세븐일레븐으로 갔다. 원래는 사진 찍은 날 올리려고 했으나 일정 소화하기도 바빠서 이제야 버스 안에서 적는다. 진짜 오랜만에 오는 일본 편의점. 같은 브랜드명을 붙이고 있지만 진짜 한국 세븐일레븐은 반성해야 하지 않을까. 역 앞 지점이라 그런가 꽤나 넓다. 제일 먼저 본 아이스크림! 하겐다즈도 싸고 맛있어 보이는 아이스크림도 많다. 도시락 코너에서 본 비빔밥. 확실히 한국 음식이 인기가 많아지기는 했나 보다. 근데 치즈 닭갈비는 못 봤네. 순두부도. 타마고산도! 계란 샌드위치도 있다. 내가 제일 좋아하는 세븐일레븐 타마고산도. 바로 집었다 ㅋㅋㅋㅋ 뭔가 모를 다양한 해산물 통조림들 ㅋㅋㅋ 굴도 있고 가리비 관자도 있는 듯??? 인터넷으로만 보건 생맥 스타일(?) 아

오전 8시. 도쿄 여행 와서 산책하기 좋은 시간. 함께 일본 스타벅스 계절 한정 메뉴 먹기! [내부링크]

생각보다 일정을 소화하면서 블로그 글을 쓰기가 어렵다. 지금 쓰는 글도 사진 찍은 당일, 혹은 도쿄 내에 있을 때 올리고 싶었는데 지금 있는 곳은 교토부. 도쿄에서 사진 찍고 시간 있을 때 보정하고, 리사이즈 하고, 워터마크 넣는게 상당히 오래 걸렸다. 어쩌다 보니 도쿄에서 교토로 가는 신칸센 안에서까지 보정을 하고 있었다. 이번 한국청년방일단으로 일본을 갈 때, 대부분 일정 시작 시간이 오전 일찍부터였다. 그래서 조식도 먹고, 미리 짐도 챙길 겸 하니 대충 아침 7시, 8시에 기상을 해서 조식을 먹고도 오히려 시간이 조금 남았다. 그래서 도쿄 여행까지 온 만큼, 도쿄의 아침을 맞볼 겸, 호텔 주변을 산책해 본다. 산책이기도 하지만 이날 목표는 일본 스타벅스 한정 메뉴 먹기. 주변에 스타벅스가 있어 천천히 걸으며 갔다. 일본 스타벅스에서 복숭아 프라푸치노를 먹고 싶지만 그건 이미 기간이 끝. 지금은 야끼이모 프라푸치노, 즉 군고구마 프라푸치노를 팔고 있다. 내부는 언어만 빼면 한국과

교토부에서 오사카로! 가는 도중 들린 일본 고속도로 휴게소를 구경해 보자. [내부링크]

일본에서, 오사카에서 편집하고 있던 사진을 이제 한국에 돌아와서 끝내고 글을 적는다. 역시 여행하면서 글을 적는다는 생각은 하지 말았어야 했다. 교토부에서 오사카로 돌아오면서 고속도로에서 잠시 들린 휴게소. 이 당시 이동 시간이 3시간 반 정도였기에 휴게소는 필수!였다. 내심 교토부에서 오사카까지(정확히는 간사이 공항 바로 앞까지이지만) 붙어있는 지역임에도 불구하고 이동시간이 3시간이면, 일본은 진짜 커도 크다는 것이 내심 느껴진다. 일본 휴게소는 딱 화장실 정도만 있는 휴게소부터 규모가 큰 휴게소까지 여러 종류가 있다고 알고 있는데 이번에 들린 휴게소는 규모가 크다. 한국에 돌아와서 검색해 보니 미치노에키 교탄바 아지무노사토(道の駅 京丹波 味夢の里), 미치노에키가 직역하면 '도로의 역', 교탄바가 지역 이름, 아지무노사토가 아마 휴게소 이름이 아닐까. 미치노에키의 경우 보통 국도에 있는데 이렇게 고속도로에 있는 경우도 있다고. 고속도로의 휴게소와 다른 점은 지역 특산품 판매가 주를

일본여행 필수였던 돈키호테는 한국 음식에게 점령당했다. [내부링크]

일본 여행을 가면 필수로 들렸던 돈키호테. 면세도 되고, 의약품부터 식료품까지. 모든 것을 한 번에 해결할 수 있어서 정말 관광객 입장에는 편했던 돈키호테. 2년 만에 가본 돈키호테는 코로나19 덕분인지 특히 식료품 코너가 많은 것이 바뀌어 있었다. 여러 지점을 갔었지만 전부 식료품 코너 절반은 한국 음식 코너가 되어 있다. 세상에, 그냥 한국 편의점에 온 느낌. 앞으로 돈키호테를 갈 이유는 전혀 없지 않을까 싶을 정도. 제일 처음에 갔던 돈키호테. 진톡젤리는 뭐지? 틱톡젤리 짝퉁 같은 게 바로 보이고, 칠성 사이다는 애교 수준. 봉봉도 있다. 이제 일본 친구들에게 줄 선물로 빼야 할 것 같은 허니버터아몬드. 제일 많이 보인다. 뽀로로 음료도 있고, 순창 고추장도. 이곳은 다른 지점. 일본 사람들은 매운 거 못 먹는 거 아니었는지... 제일 많이 보이는 컵라면이 불닭볶음면. 한국도 이 정도로 쌓아두고 팔지는 않을 듯? 어쩐지 일본 유버들이 불닭볶음면 잘 구입해서 먹는다 싶었다. 나는

광장시장 육회 맛집! 부촌육회. [내부링크]

오랜만에 친구들이랑 육회를 먹으로 광장시장에 갔다. 광장시장 쪽을 잘 아는 친구가 데려간 광장시장 맛집, 부촌육회. 미슐랭 로고가 있어 찾아보니 빕 구르망이었다. 요즘 흔한 테이블링도 없이 한 30분 기다리니 들어갈 수 있었다. 라스트 오더 30분 정도 남은 시간이었는데도 불구하고 여전히 기다리는 사람도 있고, 가게 내부에는 사람이 많아 기대가 되었다. 좁은 가게이지만 사람이 무척 많던 부촌육회. 역시 광장시장답게 육회 값이 말도 아니게 저렴하다. 육회와 육회비빔밥, 막걸리와 사이다를 주문했는데 다음에는 육사시미를 먹어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듯. 간단한 반찬과 함께 나오는 고깃국. 맑은 국물이지만 꽤나 진한 맛이라 이것만 먹더도 괜찮을 것 같은 느낌이다. 주문한지 1분, 2분 채 되지 않았는데 벌써 주문한 메뉴가 나온다. 요즘 햄버거도 주문하면 못해도 5분 넘께 걸리는 구만, 패스트푸드는 요기 있었다. 야채도 신선하고, 밥과 야채에 비해 많은 육회가 너무나도 좋다. 광장시장 육회 비

밀라노 여행 필수 코스! 아름답고, 웅장한 두오모 대성당. [내부링크]

아침 일찍, 보스코 베르티칼레를 보고 나서 본격적인 밀라노 여행이 시작되었다. 이번 유럽 여행은 오기 힘든 만큼 꽤나 빡빡하게 일정이 정해져 있기 때문에, 밀라노를 여행할 기간은 1박 2일에 불과하다. 그러니 부지런히 돌아다녀야 한다. 아침해가 강렬한 시간, 본격적인 밀라노 여행에서 제일 먼저 간 곳은 두오모 대성당(혹은 밀라노 대성당)이다. 이탈리아에서 가장 큰 성당이자 고딕 양식 성당으로도 손에 꼽는 규모를 자랑하는 두오모 대성당은 성당 앞 광장에서 볼 때부터 놀랄 수밖에 없었다. 성당의 규모만 해도 놀라울 정도이지만, 그 아름다움은 감탄밖에 나오지 않았다. 이번 여행에서 앞서갔던 파리의 노트르담 대성당과는 또 다른 아름다움이었다. [파리] 파리바게뜨, 프랑스 파리점과 프랑스 고딕 양식 건축물의 대표작, 노트르담 대성당. 아침 일찍부터 루브르 박물관을 둘러보고 나서, 이제는 점심시간. 솔직한 이야기라면 점심, 저녁을 굶어서... blog.naver.com 정면을 말고, 옆으로 봐

일본 여행을 갔으니 마트와 편의점을 털어보자. 이번 편의점은 패밀리마트. [내부링크]

6박 7일 일정에서 마지막 날, 간사이 공항 근처 호텔에서 일본에서 마지막 밤을 보내었다. 2년 만에 일본 여행인데 마지막 날이라고, 일찍 쉴 수는 없다. 어김없이 주변을 둘러보기 위해 나왔다. 생각해 보니 6박 동안 하루라도 일찍 쉰 적이 없는 듯? 체력이 버텨준 게 용하다. 이번 일본 여행에서 일본 마트 온 것은 처음. 우리가 묵은 호텔이 간사이 공항에서 한 정거장 떨어진 린쿠 타운역 근처였는데 마트가 있었다. 무려 24시간 하는 마트, 슈퍼 센터 트라이얼 린쿠타운점였다. 일본을 여행하면서 마트는 생각보다 간 적이 많이 없기 때문에 오랜만에 마트라 뭐가 있을지 무척 궁금해지기도 했다. 근데 슈퍼 센터는 무슨 뜻이지...? 찾아보니 트라이얼 브랜드는 한국에도 들어와 있다 ㅋㅋㅋㅋ. 한국에서 트라이얼 마트로 몇 군데 있는 듯한데 여기도 24시간. 대충 슈퍼 센터는 마트랑 비슷하게 보면 될 것 같다. 마트 안에 들어가니 이상한 카트가 잔뜩 있다. 물건을 카트에 넣으면서 즉석에서 바로

미트볼 맛집. 미트볼 하나 먹으러 간 부산 기장 이케아. [내부링크]

부산에 일이 있어 잠시 들렸다. 그러다 갑자기 이케아 미트볼이 생각나서 먹어보러 이케아에 갔다. 이케아는 미트볼 먹으러 가는 곳이라고 하니 괜찮은 것 같기도. 아무튼 부산 이케아 도착. 사실 이케아는 처음이기 때문에 뭐랄까, 은근 들뜨기도 하다. 가구 매장답게 무척 큰 엘리베이터를 타고, 뭐가 뭔지 모르기에 그냥 올라가 본다. 생각해 보면 에스컬레이터를 타면 빠르지 않았나 싶기도. 제일 위층은 쇼룸이었는데 이케아가 마감시간 직전이라 그런지 몰라도 사람이 없어 휑했다. 위치 파악하기에 정말 잘 되어있던 안내판. 게임처럼 숏컷 있는 것도 재미있고, 아무튼 넓은 매장에서 길은 잃어버릴 걱정은 없을 것 같다. 미트볼을 먹으러 온 이케아지만, 그래도 온 김에 구경도 조금 해본다. 잡다한 것부터 뭐가 많은 이케아. 1층으로 내려가니 높은 천장과, 렉에 빽빽이 물건이 들어가 있는 게 이게 이케아구나 싶다. 식품 코너도 구경해 본다. 뭔가 모를 스웨덴 음식이 잔뜩 있는 느낌. 저 연어하고 소시지는

드디어 풀린 일본 무비자 여행! 일본 입국 시 필수 요소, MySOS 앱 사용방법과 공항에서 사용방법. with 나리타. [내부링크]

※11월 1일 이후, MySOS의 검역 수속(패스트 트랙) 기능은 Visit Japan Web으로 이관되었습니다. 만일 검역 수속(패스트 트랙)을 이용하기 위하여 이 페이지를 들어왔다면 아래 링크를 확인해 주시길 바랍니다. 일본 여행 필수 준비물. 기존 MySOS 앱 대체, 그리고 원활한 일본 입국을 위한 Visit Japan Web 사용방법. 10월 11일, 일본 정부가 한국인을 대상으로 무비자 일본 입국을 허용한 이후, 일본 여행을 희망하는 사람도... blog.naver.com 10월 11일. 드디어 일본 정부가 한국인을 대상으로 무비자 일본 입국을 허용했다. 무려 2년 7개월 말이다. 불과 전날까지만 하더라도 일본 여행을 하기 위해서는 관광비자가 필요했으나 이제는 필요하지 않는다. 또한 패키지를 통한 여행이 아니라 자유여행까지 완전히 풀렸다. 하지만 아직은 코로나19가 유행하고 있는 상태. 무비자에 자유여행도 허용된 일본이지만 2년 7개월 전과 다른 점이 하나 있다. 바로 일

일본 온천 여행 추천! 무라카미 세나미 온천의 원천까지 산책. [내부링크]

료칸(온천 호텔에 더 가깝겠지만)에만 있기에는 너무 지루하다. 일본에서 동해를 바라보며 즐기는 온천. 무라카미 시 료칸, 뉴 하트피아 니가타 세나미. 무라카미 시는 연어만 있는 도시가 아니다. 내가 계속 연어만 강조를 했지만(연어가 8할 같기는 하지만) 온... blog.naver.com 간단하게 먹을 간식거리를 사러 편의점도 갈 겸, 산책도 할 겸 나가보기로 한다. 나의 경우, 일본 여행을 가게 되면 거의 대부분 여행 일정에 한 번쯤은 온천을 넣는 편이다. 온천 여행을 좋아하는 편이기도 하고, 일본은 온천 지대가 흔하다 보니 접근성이 좋기 때문이다. 아무튼 이런 온천은 온천수가 나오는 원천이 있기 마련이다. 내가 여행했던 무라카미 시, 세나미 온천은 이 원천을 공원으로 조성해 두었다고 해서, 편의점을 가는 길에 가보기로 한다. 무라카미 시는 연어에 진심이 도시이다. 그래서 그런가, 바닷가에 조성해둔 공원에도 연어 타일 모자이크가 있다. [무라카미] 일본 연어의 고향 중 한 곳, 무

2년 만에 도쿄에서 교토부 교탄고시까지 일본 여행! 그 어떤 여행보다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었던 2022 JENESYS 한국청년방일단. [내부링크]

9월 말, 나는 일본문화원 리포터 8기로서, 2022 JENESYS 한국청년방일단 1단으로서 6박 7일간 일본을 갔다 왔다. [일본문화원 리포터] 일본 여행을 일주일 앞두고. 2022 한국청년방일단 1단 사전 설명회! 드디어 일본문화원 리포터 8기로서, 2022 한국청년방일단 1단으로서 일본 여행을 일주일을 앞둔 상황. 보통... blog.naver.com 2년 만에 해외여행, 그것도 일본 여행을 간다는 기대감도 있었지만, 평범한 여행이 아니라는 점에서 더욱 설레었다. JENESYS 프로그램은 일본 외무성(한국으로 치면 외교부에 해당) 주관, 일한문화교류기금에서 운영하는 프로그램으로, 한일간의 민간교류를 위하여 운영 중이다. 한국에서 이 프로그램으로 방일단을 가듯이, 한국 외교부의 협력과 함께, 일본에서 이 프로그램으로 방한단을 오기도 한다. 실제로 이번 방일단 기간 동안(정확히 같은 일자로), 일본에서는 한국으로 방한단이 왔었다. 이런 특별한 의미를 가진 여행이다 보니, 일정 또한

컨시어지 추천, 밀라노 여행 가서 가볼 만한 맛집! 분홍색의 독특한 리조또를 맛 볼 수 있는 리조에라떼(Risoelatte). [내부링크]

두오모 대성당을 다 구경하고 나서, 원래라면 레오나르도 다 빈치 국립 과학기술 박물관을 갈 예정이었다. 밀라노 여행 필수 코스! 아름답고, 웅장한 두오모 대성당. 아침 일찍, 보스코 베르티칼레를 보고 나서 본격적인 밀라노 여행이 시작되었다. 이번 유럽 여행은 오기 힘... blog.naver.com 그런데 가니 휴관일이었던 것! 알고 보니 휴관일을 일요일로 알고 갔었는데 월요일이 휴관일이었던 것이다. 그렇게 헛걸음을 하고, 점심시간이라 점심을 먹으러 가기로 했다. 밀라노에 대해 아는 것이 없다 보니, 미리 비자 컨시어지 서비스를 통해 식당을 추천받았고, 예약을 해 두었었다. 밀라노까지 여행을 갔으니 맛있는 걸 먹어야 하는데, 잘 모를 때에는 이런 컨시어지 서비스가 참 좋은 것 같았다. 출처 : 구글지도, https://bit.ly/3MBZghx 그렇게 가게 된 밀라노 현지 맛집, 리조에라떼(Risoelatte). 가게 외관을 찍은 사진이 없어 구글 지도로 대체한다. 출처 : www.

정글에서 자라는 난초, 보석란. 4년째 키우고 있는 Ludisia속의 컬러모프, 홍적란(레드 스파이더). [내부링크]

4년 전, 2018년에 한 촉의 식물을 무료분양받았다. 당시에는(지금도 마찬가지이지만) 정말 잘 몰랐던 식물, 보석란이었다. Ludisia속의 컬러모프로 홍적란 혹은 레드 스파이더라는 이름으로 부르던 식물이었는데 이름 그대로 붉은 색의 잎맥과 잎 뒷부분이 매우 이쁜 식물이었다. 아무튼 그렇게 키우던 녀석을 20년도에 겉에 자란 촉을 잘라 분갈이를 해 주었다. 그렇게 작년 21년도. 4촉으로 분리했던 보석란은 촉도 다시 나고, 꽃도 피는 등 잘 자라고 있었다. 이렇게 잘 자라던 녀석은.... 올해 22년. 1년 사이에 무슨 일이 있었는지 어느새 보니 무성해져 있다. 꽃도 작년에 비해 꽃대가 2배 이상 올라오기도 했다. 보석란을 키우면서 느낀 것이 꽃향기가 무척 강하다는 것인데 꽃이 무척 많이 피니 베란다 전체가 보석란 꽃향기로 뒤덮였었다. 그냥 물만 주에 한 번 주고, 가끔 알비료 정도 주는 정도였는데 이렇게 무성히 잘 자랄 줄은. 이렇게 무성히 자란 보석라은 아래에서 또 다른 줄기를

인천국제공항 최고의 맛집! 마티나 라운지 이용 후기. [내부링크]

일본문화원 리포터 8기로서, 2022 JENESYS 한국청년방일단 1단으로서 6박 7일간 다녀왔던 일본 여행. 아침 7시까지 인천국제공항 1 터미널에서 집합이었기 때문에 새벽 일찍 일어나 인천국제공항으로 출발했다. 2년 만에 도쿄에서 교토부 교탄고시까지 일본 여행! 그 어떤 여행보다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었던 2022 JENESYS 한국청년방일단. 9월 말, 나는 일본문화원 리포터 8기로서, 2022 JENESYS 한국청년방일단 1단으로서 6박 7일간 일본... blog.naver.com 진짜 오랜만에 오는 서울역. 딱히 기차를 잘 타지 않다 보니, 서울역 올 때가 보통 공항철도 탈 때를 제외하고는 잘 없는 것 같다. 이제 여행도 가능하다 보니 대한항공, 아시아나 항공의 경우 도심 공항 체크인도 가능했다. 이번 여행은 아시아나 항공을 이용했기에 체크인을 하고, 편하게 공항으로 가고 싶었으나 JENESYS 측에서 단체인 만큼 체크인을 하지 말라고 해서 슬프게도 하지 못했다. JENE

안국역 맛집. 프랑스 국민 샌드위치, 잠봉뵈르를 먹을 수 있는 소금집델리 안국. [내부링크]

잠봉뵈르. '잠봉(Jambon)'은 프랑스의 생햄 종류 중 하나, '뵈르(Beurre)'는 프랑스어로 버터를 의미한다. 즉 잠봉뵈르는 햄과 버터라는 의미로 프랑스에서는 이 잠봉과 버터를 재료로 만든 샌드위치를 잠봉뵈르라고 한다. 프랑스에서는 흔히 먹는 국민 샌드위치 잠봉뵈르. 햄과 버터라는 조합은 단순하지만 프랑스에서 국민적으로 먹을 정도로 맛없을 수 없는 조합이다. 한국에서라도 제대로 된 잠봉뵈르를 먹어보고 싶어 맛집을 찾아보았다. 여러 한국에서 유명한 잠봉뵈르 맛집 중에서 내가 선택한 곳은 소금집델리. 안국 근처에 지점이 있다는 것도 한몫하였지만, 잠봉, 관찰레, 페퍼로니 등 다양한 가공육을 만드는 업체이다 보니 햄만큼은 확실하지 않을까 싶었다. 소금집델리 안국점은 역시 인기 있는 맛집답게 웨이팅이 있었다. 테이블링으로 예약을 하니 내 앞 대기팀이 6팀 정도 있다고 한다. 대략 30분쯤 기다려야 할 것 같아서 기다리기로 한다. 여담으로 소금집델리 안국점 바로 앞에는 런던 베이글

'제17회 대한민국 해양사진대전'에서 입선 수상. [내부링크]

21세기 패총 / Nikon D5500 + Tokina AT-X 11-20 F2.8 PRO DX 한국해양재단에서 주최하는 '제17회 대한민국 해양사진대전'에서 해양환경부문에서 입선을 수상했습니다. 이번 대한민국 해양사진대전의 경우 해양일반부문(1,713점), 해양환경부문(238점) 에서 최종 수상작 50점이 선정되었다고 하는데 50점 중 하나가 된 것이 감사할 따름입니다. 개인적으로 시상식도 가보고 싶었으나, 시간상... 가지 못해서 아쉽기도 합니다. 패총. 조개무지, 조개더미로 불리는, 인류가 조개를 채집 후 먹고 버린 조개껍질로 형성된 일종의 쓰레기 더미 생활유적입니다. 현대에 들어, 특히 굴 패각의 경우 연간 약 28만 톤이 발생하는데 사료나 비료로 재활용되는 하나, 일부일 뿐이고 현재 100만 톤 이상의 굴 패각이 방치된 상황입니다. 이러한 굴 패각의 경우 악취 등, 환경오염의 원인으로 부각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처리 비용도 만만치 않다 보니, 일부에서는 불법 매립을 하다가

아시아나항공 인천 - 도쿄 OZ102편, 에어버스 A330-300(HL8286) 기내식 등 후기. [내부링크]

라운지에서 아침식사도 하고, 휴식도 취하다 보니 벌써 비행기에 탑승할 시간이다. 인천국제공항 최고의 맛집! 마티나 라운지 이용 후기. 일본문화원 리포터 8기로서, 2022 JENESYS 한국청년방일단 1단으로서 6박 7일간 다녀왔던 일본 여행... blog.naver.com 2022 JENESYS 한국청년방일단 1단이 이번에 이용한 항공사는 아시아나항공. 개인적으로는 국제선은 대부분 대한항공을 이용했고, 애초에 국내선을 포함해도 아시아나항공을 이용해 본 적이 10년도 훨씬 넘은 옛날이기 때문에 개인적으로 내심 기대가 되기도 했다. 나름 대한항공과 함께 쌍방을 이루는 국적기이기 때문에(정확히는 FSC이지만) 서비스가 저가항공(LCC)에 비해 좋을 것이라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내가 탑승한 편명은 OZ102편. 대한민국 인천국제공항에서 일본 도쿄 나리타 공항까지 가는 편이다. OZ102의 탑승 시간은 오전 9시 30분. 나의 경우 마티나 라운지 서편에 있었기 때문에 일찍 출발한다고 출

아키타견, 아키타 여행에서 우연히 만난, 귀여운 일본의 강아지. [내부링크]

무라카미 시에서 즐거운 하루를 보냈다. 연어에 대한 무라카미 시의 열정을 느끼기도 했고, 몸과 마음이 풀리는 온천에서 짧은 여독을 풀기도 했다. 조금 더 있고 싶지만 다음 일정에 따라 이제 무라카미 시를 떠나야 한다. 무라카미 시 다음으로 갈 곳은 아키타 현의 최대 도시, 아키타 시이다. 니가타 현의 니가타 시와 무라카미 시, 그리고 이제는 아키타 현, 아키타시. 이후 아오모리 현까지 올라가는 여행이었으니 일본의 도호쿠 서쪽 지방을 확실하게 여행하는 일정이었다. 물론 니가타 현은 주부 지방이니 완전한 도호쿠 지방 여행은 아니기는 하다. 무라카미 시에서 아키타 시로 가기 위해 결정한 교통수단은 전철이다. 애초에 버스는 교통수단의 하나로 생각지도 않고 있었기에 선택지에 있지도 않았다. 특히 일본에서만큼은 시외 교통수단으로 대부분 전철만 이용해서 더욱 그런 것 일 수도 있겠다. 아무튼 무라카미 역에서 전철을 타고 아키타 역으로 출발한다. 2량인가 3량짜리 작은 전철인데 무려 화장실도 있다

북촌, 안국역 맛집. 신선한 해물을 먹을 수 있는 북촌해물. 일본문화원 리포터와 채널W PD님과의 저녁식사. [내부링크]

어느덧 4차 교류회까진 진행된 일본문화원 리포터 8기. 달에 한 번씩 교류회가 진행되었으니 대략 일본문화원 리포터로 활동한지도 4개월쯤 되었다는 뜻이다. 각자 제출했던 과제를 보고, 서로 피드백을 가지는 시간을 가졌다. 그리고 다음 달 과제에 대한 설명도 듣고. 보통 교류회가 끝나면 리포터끼리 모여 저녁식사를 가지거나 해산을 하곤 했는데 오늘은 조금 다르다. 일본문화원과 협력관계인 일본 예능, 드라마 등 일본 문화 콘텐츠에 관련 프로그램을 방송하는 채널W PD님과의 저녁식사가 있었다. 채널W는 일본문화원과 협력으로 '일본의 새소식'이라는 콘텐츠를 제작 중에 있는데, 이에 일본의 새소식의 담당 PD님이 일본문화원 리포터와의 협업과 관련하여 간단한 이야기를 나누고자 이러한 자리가 마련되었다고 한다. 그렇게 해서 가게 된 북촌해물. 예약된 자리가 2층에 마련되어 있어 2층으로 올라갔다. 다른 테이블과 떨어져 있어, 이야기 나누기 좋은 자리로 안내받았다. 북촌해물의 메뉴는 이러하다. 가게

밀라노 여행 코스 추천! 스포르체스코 성부터 밀라노 개선문, 평화의 문까지 산책. [내부링크]

밀라노에서의 마지막 날이자, 2일째. 첫째 날, 새벽 일찍 밀라노에 도착한 것치고는 저 날 간 곳은 두오모 대성당밖에 없다. 점심을 먹고, 호텔에 체크인을 하고, 잠시 쉬다 일정을 소화하려고 했는데 나 포함, 일행 모두 여행 기간 동안 피곤했는지 기절을 해 버리고 말았던 것이다. 결국 다들 다음날 일어나게 되었고, 하루를 날린 것이 조금 아쉽기는 하지만 다시 부지런히 밀라노 여행을 만끽하기 위해 호텔 밖을 나섰다. 이날 제일 먼저 간 곳은 스포르체스코 성이다. 레오나르도 다 빈치 등, 당대 유명 건축가들이 모두 모여 건축했다고 알려진 성이다. 15세기, 당시 밀라노의 영주, 프란체스코 스포르짜에 의해 만들어진 성이라고 한다. 스포르체스코 성은 세계 2차 대전 당시 연합국 측의 폭격에 의해 파괴되었으며, 전쟁이 끝난 뒤, 박물관 용도로 복원했다고 한다. 그래서 그런가, 정문은 확실하게 성벽과 다르게 깨끗하다는 느낌이 든다. 과거에는 방어 요새로 사용되었던 스포르체스코 성이지만 지금은

드디어 일본 입국! 한국과 다른 일본의 PCR 검사, 타액 PCR 검사 후기. [내부링크]

드디어 세관을 통과하고, 나리타 공항 출국장으로 나왔다. 진짜 일본에 입국한 것이다. 블로그에 나리타 공항 출국장이 나오기까지 꽤 오랜 시간이 걸렸다. 인천국제공항부터 지금까지 글만 3개나 작성했으니.... 2년 만의 해외여행인 만큼 할 말이 많았나 보다. 인천국제공항 최고의 맛집! 마티나 라운지 이용 후기. 일본문화원 리포터 8기로서, 2022 JENESYS 한국청년방일단 1단으로서 6박 7일간 다녀왔던 일본 여행... blog.naver.com 아시아나항공 인천 - 도쿄 OZ102편, 에어버스 A330-300(HL8286) 기내식 등 후기. 라운지에서 아침식사도 하고, 휴식도 취하다 보니 벌써 비행기에 탑승할 시간이다. 2022 JENESYS 한... blog.naver.com 드디어 풀린 일본 무비자 여행! 일본 입국 시 필수 요소, MySOS 앱 사용방법과 공항에서 사용방법. with 나리타. 10월 11일. 드디어 일본 정부가 한국인을 대상으로 무비자 일본 입국을 허용했다.

롯데호텔 서울 37층. 가넷 스위트에서 열린 한국청년방일단의 동창회, JENESYS 동창인의 밤. [내부링크]

어느 날, 일본문화원에서 카톡이 왔다. 이번에 한국청년방일단, JENESYS의 동창회가 소공동 롯데호텔 서울에서 개최되는데 참석해 줄 수 있냐고. 나도 JENESYS 프로그램으로 일본을 다녀는 왔지만, 가장 최근에 다녀온 것이 22년 09월이니 우리 동창회는 아니다. 동창회를 한 달 만에 개최하지는 않을 테니 말이다. 이번에 열리는 동창회는 JENESYS 2018 위주로 열리는 동창회. JENESYS 2022를 위한 동창회는 아니지만, 같은 JENESYS인으로서 자리를 빛내달라고 요청을 받았기에 흔쾌히 응했다. 다 좋은데 날짜가 문제다. 본래, 선약으로 이번에 다녀온, JENESYS 2022 한국청년방일단 1단의 단장님이 친목을 겸한 모임이 예정되어 있었는데 하필 JENESYS 동창회와 날짜 및 시간대가 겹쳐버린 것이다. 2년 만에 도쿄에서 교토부 교탄고시까지 일본 여행! 그 어떤 여행보다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었던 2022 JENESYS 한국청년방일단. 9월 말, 나는 일본문화원

한옥에서 마시는 아메리카노 한 잔. 안국역 베이커리 한옥 카페 어니언 안국. [내부링크]

잠봉뵈르를 먹고, 아직 볼일을 보기까지는 시간이 남아 주변에 있는 카페를 찾았다. 안국역 맛집. 프랑스 국민 샌드위치, 잠봉뵈르를 먹을 수 있는 소금집델리 안국. 잠봉뵈르. '잠봉(Jambon)'은 프랑스의 생햄 종류 중 하나, '뵈르(Beurre)'는 프랑스... blog.naver.com 한옥을 그대로 카페로 만든, 한옥카페가 있다고 해서 찾아간, 어니언 안국. 한옥이라서 그런가, 분위기가 확실히 좋다. 근데, 저 영어 상호는 좀 안 어울리는 것 같기도. 어니언 안국은 주문을 하는 곳과 먹는 곳이 나눠져 있다. 건물 자체가 떨어져 있는데, 문제는 진동벨 시스템이 아니라 직원이 일일이 부르는 시스템이라는 거. 사람도 많아 자리는 잡아야 하고, 짐을 놓고 가자니 너무 떨어져 있어 불안하기도 하고. 1인으로 오면 조금 애매한 시스템을 가지고 있다. 이건 너무 아쉬웠다. 주문을 받는 카운터도 한옥의 분위기에 맞춰 잘 꾸며져 있다. 어니언 안국은 한옥카페로도 유명하지만 베이커리 카페로도

일본 여행, 입국시 필수 준비물. Mysos 대체, Visit Japan Web 사용방법. [내부링크]

10월 11일, 일본 정부가 한국인을 대상으로 무비자 일본 입국을 허용한 이후, 일본 여행을 희망하는 사람도, 가기 위해 준비를 하는 사람도 많을 것이다. 현재 무비자로 일본 여행을 자유여행으로 갈 수는 있다고 해도, 코로나 이전과 다른 한 가지 절차가 남아 있다. 바로 검역 수속(패스트 트랙)을 입국 전에 수행하고, 입국 시 QR 코드를 통해 보여줘, 통과를 해야 하는 것이다. 기존 11월 1일 전까지는 'MySOS' 앱을 통해서 검역 수속을 진행하였다. 앱에서 사전에 코로나19 증상이 없고, 백신을 3차 접종 확인서나, 72시간 안에 받은 PCR 음성 확인서를 제출해야 했었다. 하지만 11월 1일 이후, MySOS 앱에서 진행하던 검역 수속은 'Visit Japan Web'으로 이관되었다. 기존 Visit Japan Web은 본래 비행기 내에서나 입국 심사 전, 공항 안에서 서면으로 작성해야 했던 입국 신고서와 세관신고서를 인터넷을 통해서 사전에 미리 신고를 할 수 있는 사이트였

주한일본대사관 일본문화원에서 일본의 소식을 알리는 웹 매거진, '일본의 새소식'에 아키타 여행기 원고 기고. [내부링크]

주한일본대사관 일본문화원에서는 대한민국에 일본 문화를 알리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한다. 내가 현재 활동 중인 일본문화원 리포터를 비롯하여 한일포토콘테스트, 한일 교류 말하기 대회 등 문화교류를 위한 정말 다양한 활동을 한다. [일본문화원 리포터] 일본문화원 리포터 8기, 첫 교류회! 지난 5월. 주대한민국일본국대사관 공보문화원에서 '일본문화원 리포터 8기'를 지원받고 있다는 ... blog.naver.com 이러한 활동 중에 일본 현지의 소식 등 일본에 대한 다양한 소식을 알리기 위한 자체 제작 잡지, '일본의 새소식'이 있다. 본래 출판물 형식으로 발간이 되었으나, 최근에 본다 더 나은 접근성을 위하여 웹 매거진으로 개편이 되었다. 몇 달 전 일본문화원 리포터 교류회에서 다음 과제로 '일본의 새소식'에 일본과 관련된 그 어떠한 것도 상관이 없으니 에세이 형식으로 원고를 기고할 사람을 뽑았고, 내가 하기로 했다. 일본과 관련된 어떤 경험을 작성할까 생각하다 니가타+도호쿠 지방 여행

붉게 물든 서울숲 단풍. 선선한 바람이 부는 가을, 가볍게 나서는 서울 나들이. [내부링크]

뜨거운 여름이 언제 존재했단 듯이 사라지고 어느새 선선한 바람이 불기 시작했다. 옷장 속에 숨겨둔 두꺼운 옷들을 꺼내 입을 시기이다. 우리가 입는 옷이 바뀌듯 나무들도 옷을 갈아입는다. 여름 동안 뽐내던 푸른 이파리들은 노랑, 빨강 알록달록한 색을 뽐낸다. 가을 하면 생각나는 것 중 하나가 단풍일 것이다. 한국에도 전국에 수많은 단풍 명소들이 있다. 하지만 이런 단풍 명소들은 대부분 산인 경우가 많다. 가을에만 즐길 수 있는, 아름다운 단풍을 즐기는 것도 참 좋지만, 나처럼 등산을 많이 해 보지 않았고, 체력이 좋지 않은 사람들에게는 숨을 고르느라 단풍을 볼 틈이 없다. 또 차를 타고 한 시간, 두 시간. 몇 시간씩 멀리 나가기 힘든 경우도 많다. 이런 나에게 있어서는 단풍 구경은 가을의 큰 이벤트이지만 많이 즐기지 못하는 이벤트가 되었다. 도심에서 정말 숲속에 있는 것처럼 단풍을 즐길 수 없을까. 힘들지도 않고, 편안하게. 이러한 관점에서 서울숲은 정말 최고의 단풍 명소가 아닐까

일본 음식, 오야꼬동과 토리가라 라멘. 아키타 여행가서 일본 3대 토종닭 중 하나, 히나이 토종닭으로 만든 음식을 먹어보자. [내부링크]

아키타에 오자마자 뜻하지 않게, 귀여운 아키타견들을 실컷 보았다. 계속 보고 싶지만 아쉬움을 뒤로하고 아키타 여행을 계속 이어가보기로 한다. 아키타에서 제일 먼저 간 곳은 아키타 현립 미술관. 일본이 배출한 건축계의 거장, 안도 다다오의 작품 중 하나이다. 바로 미술관을 즐기는 것도 좋지만 지금은 점심시간. 금강산도 식후경이라고, 밥부터 먹기로 한다. 아키타 현립 미술관 바로 뒤에 있는 상업 시설에 위치한 혼케 아베야(本家あべや)가 오늘의 점심을 위해 미리 찾아둔 맛집이다. 아키타현에는 '히나이 토종닭'라는 특산물이 존재한다. 히나이 토종닭을 지칭하는 수식어도 상당한데 일본 3대 토종닭 중 하나라고 한다. 히나이 토종닭을 제외한 나머지 3대 토종닭은 가고시마 현의 '사쓰마 토종닭', 아이치 현의 '나고야 코친'이 있다. 이 히나이 토종닭은 천연기념물인 아키타현의 히나이닭(수컷)과 로드아일랜드 레드(암컷) 품종을 교배하여, 고기의 맛과 기름의 감칠맛이 진한 히나이닭의 장점을 가져가고,

일본 도쿄 근교 여행지. 나리타 공항 근처 가볼 만한 곳, '나리타산 신쇼지'. [내부링크]

일본 도쿄 여행을 갈 때, 이용하는 공항은 크게 두 가지, 나리타 공항과 하네다 공항이다. 특히 노선도 적고, 상대적으로 비싼 하네다 공항보다는 노선도 다양하고, 저렴한 나리타 공항 이용을 많이 할 것이다. 보통 한국으로 돌아가기 위해 공항으로 갈 때, 애매하게 시간이 남는 경우가 많다. 도쿄 내에 있는 하네다 공항의 경우, 도쿄 내에서 놀아도 큰 문제가 없지만, 나리타 공항의 경우 위치가 꽤 떨어져 있어 나리타 익스프레스나 스카이 라이너 같은 고속철도를 타도 1시간이 조금 넘을 정도로 시간이 걸린다. 특히 이런 고속철도의 경우 시간도 정해져 있으니 공항에 도착하면 시간이 붕 뜰 때가 많은 것 같다. 이럴 때, 도쿄 근교 여행지로서 나리타를 여행하는 것도 한 가지 좋은 방법이다. 이번에 내가 간 '나리타산 신쇼지'도 가볍게 공항에서 혹은 공항에 가기 직전에 들리기에 아주 좋은 관광지이다. 나리타 공항 근처에 있어 살짝 들리기 아주 좋다. 나리타 공항 기준, 가는 방법은 JR을 타면

훠궈는 역시 하이디라오. 명동 맛집 추천! 하이디라오 명동점. [내부링크]

오랜만에 훠궈를 먹기로 했다. 오랜만이라고 해도, 나의 경우 몇 년 전 대만에서 먹은 훠궈가 마지막. [타이베이] 하겐다즈도 무한리필 가능한 대만 마라 훠궈 맛집. 마라핫팟 한코우점. 대만에 온 김에 중국의 대표 음식 중 하나, 마라 훠궈를 먹어보기로 한다. 이때까지만 해도 마라 훠궈를 먹... blog.naver.com 하지만 같이 가기로 한 일행은 다르다. 꽤 자주 훠궈를 먹는 훠궈 마니아다. 그래서 맛집이 어디냐고 물어보니 훠궈는 하이디라오라고 한다. 하이디라오. 가 본 적은 없지만, 인터넷에서 많이 본 프랜차이즈 브랜드이다. 특히 중국에서, 혼밥이면 인형을 앞에 앉혀 준다던가, 네일 서비스 등. 과하다 싶은 정도로 서비스가 좋기로 유명한 브랜드로 말이다. 물론 서비스뿐만 아니라, 훠궈로도 맛있기로 유명한 곳이니 가기로 했다. 내가 간 하이디라오는 명동점이다. 서울에 꽤 여려 지점이 있었는데 마침 있는 곳에서 가장 가까운 곳이 명동이었던 것. 그런데, 사람이 참 많다. 저녁 시

이탈리아 밀라노 여행. 아이들과 가기 좋은 레오나르도 다 빈치 국립 과학기술 박물관. [내부링크]

레오나르도 다 빈치.화가이자 조각가이자 발명가이자 건축가이자..... 정말 다방면에서 활약한 정말 천재라고 불리는 인물이다. 이탈리아 르네상스 시대 대표 인물인 레오나르도 다 빈치는 정말 다양한 작품을 남겼다. 프랑스 파리, 루브르 박물관에 있는 모나리자, 이탈리아 밀라노에 있는 최후의 만찬. 제목만 들어도 머릿속에 작품이 떠오를 정도로 유명한 작품들을 남겼다. [파리] 클래식한 작품들이 즐비한 곳, 프랑스 루브르 박물관. 런던에서 유로스타를 타고 도착한 파리. 이렇게 육로로 나라를 이동하는 것은(중간에 바다가 있었지만 해저... blog.naver.com 스포르체스코 성부터 밀라노 개선문까지 느긋한 산책을 겸한 관광을 끝낸 뒤, 최후의 만찬이 있는 '산타 마리아 델레 그라치에 성당'에 갔다. 그러나 예약 시간보다 일찍 도착을 하였기에 근처에 있는 레오나르도 다 빈치 국립 과학기술 박물관을 먼저 들리기로 했다. 레오나르도 다 빈치 국립 과학기술 박물관. 원래 전날에 갔었는데 휴무일이

도쿄 호텔 추천. 도쿄 그린 팰리스 숙박부터 조식까지 모든 것. [내부링크]

나리타산 신쇼지를 구경하고 드디어 나리타에서 도쿄로 이동했다. 아침 비행기로 이동했다 보니, 새벽부터 준비해서 움직여서 너무 피곤했나 보다. 버스에 타자 말자 잠들어서, 일어나니 버스는 어느새 오다이바 레인보우 브리지를 건너는 중이었다. 항상 도쿄 여행을 가면 오다이바는 유리카모메를 타고 왔다 갔다 해서, 도로로(?) 건너는 건 처음이었다. 다리에서 나가는 구간에서 정체가 생겨 밖을 구경하니 유리카모메가 지나가는 것을 보기도 했다. 본격적인 도쿄에서의 일정 시작 전에 일단 호텔부터 가는 중. 호텔에 가는 도중에 익숙하다면 익숙하고, 그러면서도 계속 보고 싶게 만드는 도쿄 타워도 꽤 근접하여 볼 수 있었다. 우리가 머문 도쿄 호텔은 치요다구에 있다. 일본 황궁, 혹은 황거라고도 불리는 일본 덴노(천황)의 거처, 고쿄 주변에 있어, 고쿄도 지나갔었다. 통역사 선생님이 고쿄 주변에는 러닝을 하는 사람들이 많다고 했는데 진짜 하는 사람들이 많이 보인다. 사진을 보면 우산을 쓰고 있는 사람이

속초 숙소 후기. 한국토지주택공사 속초연수원. [내부링크]

지난 9월, 친구들이랑 속초 여행을 다녀왔다. 꽤 오래 사귄 친구들이지만 지역이 뿔뿔이 흩어져 있는 친구들이다 보니, 오랜만에 다 모이는 것이기도 하고, 나의 경우 속초 여행 자체가 처음이라 매우 기대가 되었다. 기대는 되었지만 나에게 있어서는 매우 하드한 일정이었는데 하필 속초로 출발하는 날이 내가 일본에서 귀국하는 날이었기 때문이다. 일본에서 한국에 오자마자 바로 캐리어를 끌고 렌터카 업체로 가서 차를 받고, 친구들이 다 오기까지 기다리니 엄청 피곤했다. 거기에, 운전을 할 수 있는 사람이 나 한 명뿐. 운전대 잡는 건 문제가 되지 않는데, 해외입국자다 보니 보건소에 들러 PCR도 받고, 다 모여서 출발하니 퇴근 시간에 겹쳐서 서울, 경기도를 벗어나느라 힘들어 죽는 줄 알았기 때문에 졸지 않기 위해 엄청난 노력을 했다. 가평 휴게소 펫 파크라고 가평휴'개'소. 아이오닉 5 사진은 휴게소에서 찍은 사진은 아니다. 아무튼 잠도 깰 겸, 대충 저녁도 먹을 겸, 전기차 충전도 해볼 겸.

안도 다다오가 설계한 건축물, 노출콘크리트의 아름다움을 보여주는 아키타 현립 미술관. [내부링크]

일본이 낳은 현대 건축계의 거장 건축가 안도 다다오. 그의 특징은 노출콘크리트 건축을 무척 잘 활용했으며, 이를 대중화시켰다는 것이다. 안도 다다오는 한국에서도 건축가 중에서도 꽤 많이 알려진 건축가이기도 하고, 그의 작품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많다. 나 또한 그의 작품을 상당히 좋아하는 편이다. 특히 홋카이도의 물의 교회나 오사카의 빛의 교회는 기회가 된다면 꼭 한 번은 가서 보고 싶다. 이번에 아키타 여행을 갔을 때, 어디를 여행하지 일정을 정할 때였다. 관광지를 둘러보던 중 우연히 눈에 들어온 것은 아키타 현립 미술관. 처음에는 노출콘크리트 방식으로 만든 미술관이네 싶었는데 안도 다다오가 설계한 작품이라고 한다. 지금까지 안도 다다오가 설계한 작품을 실제로 본 적이 없었기에 매우 흥미가 생겼다. 그래서 일정에 넣었고, 어떨지 매우 기대가 되었다. 아키타 현립 미술관은 아키타 역에서 도보로 걸어갈 수 있을 정도로 매우 가까운 곳에 위치해 있었다. 마침 호텔도 이 주변이기도 하고.

일본 코로나 식사 예절 경험. 한국청년방일단 오리엔테이션 및 저녁식사. [내부링크]

도쿄에 도착해서 호텔에서 짐을 푼 뒤, 오리엔테이션을 위해서 호텔 내 마련된 미팅룸으로 갔다. 도쿄 호텔 추천. 도쿄 그린 팰리스 숙박부터 조식까지 모든 것. 나리타산 신쇼지를 구경하고 드디어 나리타에서 도쿄로 이동했다. 아침 비행기로 이동했다 보니, 새벽부터 ... blog.naver.com 원래라면 한국청년방일단을 위한 환영오찬회가 있겠지만, 일본도 코로나로 매우 민감해하는 나라이기 때문에 간단하게 오리엔테이션만 진행되었다. 조금 아쉽기는 하지만, 일본 정부에서 지원하는 프로그램인 만큼, 코로나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은 어쩔 수 없구나 싶다. 오리엔테이션은 JENESYS 프로그램의 주최인 일한문화교류기금의 이사장님의 인사, 그리고 한국청년방일단 단장님과 대표의 인사 후 시작되었다. 전반적인 설명은 한국에서 들었던 사전 설명회와 비슷했으나, 더욱 구체적인 일정에 대한 설명이 있었다. [일본문화원 리포터] 일본 여행을 일주일 앞두고. 2022 한국청년방일단 1단 사전 설명회! 드디어

설악산을 편안하게 구경할 수 있는 속초 설악 케이블카. [내부링크]

속초를 저녁 늦게 도착했기에 본격적인 속초 여행은 다음 날부터 시작되었다. 속초 숙소 후기. 한국토지주택공사 속초연수원. 지난 9월, 친구들이랑 속초 여행을 다녀왔다. 꽤 오래 사귄 친구들이지만 지역이 뿔뿔이 흩어져 있는 친구... blog.naver.com 그런데, 나는 일이 있어, 친구 노트북을 빌려 새벽까지 마무리 짓느라 늦게 잠을 잤고, 친구들은 다른 방에서 보드게임을 하느라 밤을 새우는 바람에 아침 해를 보며 잠이 들었다고 한다. 그 덕분에 해가 중천에 뜨고 나서야 본격적인 속초 구경을 시작할 수 있었다. 아무튼, 나의 경우 속초 자체가 처음 오는 지역이다. 그래서 무척 기대되었고, 그중에서 설악산은 꼭 가보고 싶었다. 등산은 힘들어서 즐기지 않지만, 산은 좋아하는 타입. 그래서 당연하게도 설악산 등산은 생각도 하지 않았고, 편안하게 올라가서 경치를 구경할 수 있는 설악 케이블카를 타기로 했다. 블로그를 쓰면서 알았는데 지금까지 설악산 케이블카로 알고 있었던 케이블카가 정식

이탈리아 밀라노 여행. 레오나르도 다 빈치의 역작, 최후의 만찬. [내부링크]

사람들이 이탈리아 밀라노에 여행하러 오는 이유 중 하나는 아마 레오나르도 다 빈치의 역작, 최후의 만찬 때문이지 않을까 생각한다. 나 또한 밀라노 일정을 정할 당시, 두오모 대성당과 함께 최후의 만찬인 있는 산타 마리아 델레 그라치에 성당을 위주로 일정을 정했었다. 아무튼, 성당에 도착해서 들어가니 점심시간이라 지금은 입장이 되지 않는다고 한다. 또 이미 예약이 꽉 찬 상태라 입장이 불가능하다고 한다. 우리의 경우, 사전에 비자 컨시어지를 통해 예약했었기에 관련 메일들을 보여주었다. 성당 측에서는 메일을 확인하고 나서 티켓을 끊어 주었다. 하지만 티켓에 끊어진 시간은 아직 한참 남았었기에 다른 곳을 먼저 가보기로 했다. 원래 가기로 결심했던, 산타 마리아 델레 그라치에 성당 주변에 위치한 레오나르도 다 빈치 국립 과학기술 박물관을 방문하여 시간을 보냈다. 이탈리아 밀라노 여행. 아이들과 가기 좋은 레오나르도 다 빈치 국립 과학기술 박물관. 레오나르도 다 빈치.화가이자 조각가이자 발명

일본 도쿄 여행. 몇 년 만에 가는 신주쿠, 돈키호테 구경하기. [내부링크]

저녁쯤에, 신주쿠에 가보기로 했다. 개인적으로 일본 도쿄 여행을 와서, 신주쿠에 가 본 적은 가장 최근이 대략 4년 전. 지금까지 갔다 온 여행을 쭉 보면, 나는 보통 신주쿠보다는 시부야 쪽으로 많이 간 것 같다. 애초에 도쿄도 뭐, 생각보다 많이 가지도 않았지만. 호텔 주변이 있는 요쓰야 역까지 걸어가 지하철을 타고 신주쿠에 가기로 한다. 처음 일본 여행 준비를 할 때, 스이카(일본의 교통카드)를 준비할까 말까 고민했는데 챙기기를 무척 잘한 듯. 잔액 조회를 하니 무려 500엔이 더 남아 있다. 교통카드가 없는 일행도 있어, 표를 발권할 때까지 기다렸다가 개찰구를 통과했다. 혹시 모르니 스이카도 1,000엔 정도 충전도 좀 하고. 일본도 지하철 무인 발매기가 한국어 지원을 잘해주어서 일본어를 모르더라도 표 발권이나 교통카드 충전도 아주 쉬웠다. 정말 오랜만에 보는 일본 지하철 모습. 한국과 달리 낮은 스크린도어 때문에, 반대편도 훤히 보이는 게 확실히 다르다. 또, 지하철 내 광고

노을 아래 사진 찍기 딱 좋은 속초 해수욕장. [내부링크]

설악산에서 케이블카를 타고 내려온 뒤, 속초 시내로 돌아와, 속초 해수욕장으로 갔다. 설악산을 편안하게 구경할 수 있는 속초 설악 케이블카. 속초를 저녁 늦게 도착했기에 본격적인 속초 여행은 다음 날부터 시작되었다. 그런데, 나는 일이 있어, 친... blog.naver.com 주말이라 사람이 많이 있었지만 해수욕장은 주차장이 꽤 잘 되어 자리가 부족하지는 않았다. 하지만 내가 이번에 속초까지 운전해 간 차는 전기차다. 이제 슬 한 번은 충전해야 하는데, 주차장 전기차 충전소는 이미 만차. 이후에 이마트로 가서 장을 볼 계획이 있었기에, 어쩔 수 없이 해수욕장 주변에 위치한 이마트에 주차를 했다. 다행히, 이마트 옥상 주차장에 위치한 전기차 충전소는 자리가 있다. 전기차는 다 좋지만, 여전히 지방으로 가면 충전 문제가 발목을 크게 잡는 듯하다. 관광객이 많은 속초에도 생각보다 충전소가 매우 적었으니. 때 마침 노을이 지고 있는 시기라 빛이 이쁘게 산란하고 있었다. 붉고 푸른 하늘의

천연 온천이 있는 일본 호텔. 도미인 아키타. [내부링크]

사진 중앙의 황토색 건물이 도미인 아키타이다. 아키타 시는 이번 여행에서 하루를 머무는 일정이었다. 다음 날, 새벽 일찍 기차를 타고 다른 도시로 넘어갔어야 했기 때문에 역과 가까운 호텔을 선택했어야 했다. 그러면서도 가성비 좋은, 그런 호텔을 찾다가 예약을 한 곳은 도미인 아키타. 아키타 역에서 도보 5분으로 가깝고, 가성비도 좋고. 거기에 무려 천연 온천도 있는 호텔이었다. 호텔 옥상에 천연 온천 대욕탕이 있다고 해서 바로 예약했다. 도미인은 일본 호텔 체인 중 하나로 한국에도 '도미인 서울 강남' 지점이 있는 호텔 브랜드이다. 룸은 전형적인 일본 비즈니스호텔이지만 도미인 만의 독특한 특색이 있어 일본 여행을 갈 때 여러 번 이용했던 브랜드이기도 하다. 도미인의 도미인코라고 부르는 캐릭터도 도미인만의 독특함이라면 독특함이지만, 대부분 지점에 대욕탕이 있거나(그중에서도 일부는 천연온천이다) 저녁에 야식으로 라멘을 준다던가. 서로서로 비슷한 일본 비즈니스호텔 체인에서, 확실한 특색을

일본 도쿄 여행 여행지. 술집 찾아 걸어 다닌 신주쿠, 가부키초. [내부링크]

비가 너무 많이 와서 들어갔던, 신주쿠 돈키호테. 돈키호테 구경을 하고 나와도 비는 계속 온다. 그래도 잠시 그쳤다 내렸다 하는 상황이라 돈키호테를 나왔다. 애초에 신주쿠에 온 목적은 한잔하기 위해서. 그래서 괜찮은 술집, 이자카야가 있는지 찾아보기로 했다. 일본 도쿄 여행. 몇 년 만에 가는 신주쿠, 돈키호테 구경하기. 저녁쯤에, 신주쿠에 가보기로 했다. 개인적으로 일본 도쿄 여행을 와서, 신주쿠에 가 본 적은 가장 최근이 ... blog.naver.com 우리가 술집을 찾아 걸어 다닌 곳은 신주쿠, 그중에서도 여러모로 유명한 가부키초였다. 가부키초를 걷다 보니 그 유명한 토호시네마가 보인다. 토호시네마는 한국의 cgv 같은 일본의 멀티플렉스 영화관인데 가부키초의 토호시네마는 다른 쪽으로 유명하다. 이 일대에 가출청소년들이 특히 많은데 최근 들어 일본의 새로운 사회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이들을 토호시네마 옆에 있는 아이들이라고 해서 토요코 키즈라 부른다. 일본의 경우 가게가 좁은

속초 카페, 보사노바 커피로스터스. 빵과 커피가 맛있었던 곳. [내부링크]

속초의 예쁜 바다까지 구경하고. 이제 저녁을 먹을 시간이 다가왔다. 하지만 같이 속초 여행을 온 친구 중 한 명이 당일 아침 일찍 사정이 생겨, 잠시 서울로 떠났기 때문에 그 친구가 다시 속초로 돌아올 때까지 기다리기로 했다. 노을 아래 사진 찍기 딱 좋은 속초 해수욕장. 설악산에서 케이블카를 타고 내려온 뒤, 속초 시내로 돌아와, 속초 해수욕장으로 갔다. 주말이라 사람이 많... blog.naver.com 기다리는 김에, 커피와 맛있는 빵을 먹고 싶었고, 속초 해수욕장 주변 맛있는 카페를 찾다 보니 꽤 괜찮아 보이는 곳을 찾았다. 그래서 가게 된, 속초 카페 보사노바 커피로스터스 속초점. 보사노바는 속초 아이가 위치한 해수욕장에서 도보로 한 5분도 걸리지 않는 가까운 곳에 있다. 속초 아이 기준이지, 넓은 속초 해수욕장을 기준으로 하자면 해수욕장 바로 앞에 있다. 나야 빵과 커피가 맛있어 보여 가게 되었지만, 독특한 점으로 반려동물 동반이 가능하다는 점이었다. 강아지와 같은 반려동

이탈리아 여행. 콜로세움, 로마에서 꼭 가봐야 하는 곳. [내부링크]

이탈리아 로마 여행에서 제일 먼저 간 곳은 콜로세움이었다. 이전 글이 밀라노 최후의 만찬인데 왜 바로 로마인가 싶겠지만, 사진이 없다. 이탈리아 밀라노 여행. 레오나르도 다 빈치의 역작, 최후의 만찬. 사람들이 이탈리아 밀라노에 여행하러 오는 이유 중 하나는 아마 레오나르도 다 빈치의 역작, 최후의 만찬 ... blog.naver.com 밀라노에서 로마로 고속열차를 탄 것도, 그전에 맥도날드에서 이탈리아 시그니처 메뉴를 먹은 것도, 고속열차에서 물과 간식을 준 것도, 로마에서 머문 베스트 웨스턴 호텔 프레지던트도. 전부 사진이 없다. 이런... 눈물을 머금고, 바로 콜로세움부터 로마에서 있었던 첫 이야기를 시작해 본다. 콜로세움은 먼저 콜로세움 앞에 위치했던 로마패스 교환처에서 로마패스를 교환한 뒤 갔다. 다행히, 호텔에서 콜로세움까지 도보 15분 거리인지라, 걸어서 갔다. 나름 로마를 걸어서 다니는 곳도 재미있기도 하고. 본래 로마패스는 로마에 도착한 당일, 테르미니역에서 교환할

일본 친구들과 아이스브레이크. 친해지기에 최고였던, 일본에서 인기있는 게임, 워드 울프. [내부링크]

JENESYS 2022, 한국청년방일단 1단으로 시작되는 둘째 날. 새벽에 잠든 것치고는 아침 일찍 일어나, 조식도 먹고, 산책도 하고, 커피도 사 먹었었다. 도쿄 호텔 추천. 도쿄 그린 팰리스 숙박부터 조식까지 모든 것. 나리타산 신쇼지를 구경하고 드디어 나리타에서 도쿄로 이동했다. 아침 비행기로 이동했다 보니, 새벽부터 ... blog.naver.com 오전 8시. 도쿄 여행 와서 산책하기 좋은 시간. 함께 일본 스타벅스 계절 한정 메뉴 먹기! 생각보다 일정을 소화하면서 블로그 글을 쓰기가 어렵다. 지금 쓰는 글도 사진 찍은 당일, 혹은 도쿄 내에 ... blog.naver.com 오늘은 처음으로 일본 친구들을 만나는 날이다. 우리에게도, 일본 친구들에게도 서로서로 처음 만나는 시간이다 보니, 오티를 겸한 아이스 브레이크가 준비되어 있었다. 본격적인 아이스브레이크 시작 전, 일본문화원 리포터 8기가 준비한 자그마한 선물을 일본 친구들에게 나눠주었다. 포장지를 깜빡하는 바람에 지퍼

속초 만석닭강정 본점 & 속초 하나로마트 엑스포점 활어회 후기. [내부링크]

속초에서 마지막 저녁을 보내는 날. 오늘은 친구의 생일도 있어서, 케이크와 음식들을 사, 숙소에서 먹기로 했다. 속초까지 왔으니 만석 반도체, 아니 만석닭강정도 먹어야 하고, 활어회도 먹어야 한다. 이마트에서 그 외 먹거리와 술을 간단하게 사고, 만석닭강정을 먼저 사러 가기로 했다. 만석닭강정 본점 아마, 속초에서 제일 인기 있는 곳은 만석닭강정 중앙시장점이 아닐까 싶은데, 중앙시장은 들리지 않았으므로, 이마트에서 가장 가까운 본점을 가기로 했다. 나중에 보니 중앙시장 자체가 속초에서 인기 있는 관광지이던데, 다음에 속초에 가게 되면 가봐야겠다. 저녁 늦은 시간이라서 인지, 본점은 관광지에서 조금 떨어져 있어서인지, 한산했다. 그래서 닭강정을 사는데 5분이 채 걸리지 않았다. 사람도 한, 두 팀 정도밖에 없고. 줄을 서는 게 싫다면 본점에서 사는 것도 나쁘지는 않아 보였다. 닭강정도 샀겠다, 이제 회를 사야 한다. 그냥 이마트에서 필렛을 사서 숙소에서 떠서 먹을까 했는데, 속초까지

십 년 만에 가는 에버랜드. 자유이용권 할인, 스마트줄서기 후기. [내부링크]

얼마 전에 일본문화원 리포터 8기끼리 에버랜드에 놀러 가자는 이야기가 나왔다. 개인 사정으로 함께 일본도 가지 못하고, 같이 식사도 못 했던 한 명도 가능하다고 한다. 진짜 거의 처음이 아닐까 싶은, 일본문화원 리포터 8기 전체가 모이는 날. 무척 기대되었다. 나의 경우 놀이기구를 상당히 무서워한다. 빠르게 내려가거나 올라갈 때 느껴지는 훅(?)하는 느낌을 무척 무서워해서, 비행기조차 살짝 겁을 내면서 탈 정도이다. 그러다 보니 놀이공원은 내게 있어 크게 인연이 없는 곳. 에버랜드도 정말 십 년이 더 넘어서 오랜만에 가게 되었다. 놀이기구를 제외한 나머지를 최대한 즐기기로 한다. 에버랜드는 에버랜드 정문 근처에 있는 주차장은 유료(일일 기준 요금은 카카오T 앱을 이용해 모바일 정산 시 10,000원, 사전 무인정산기 이용 시 12,000원, 출구 무인정산기 이용 시 15,000원이다)이고, 셔틀버스를 타야 하는, 정문에서 떨어진 곳에 있는 주차장은 무료이다. 셔틀버스를 타더라도 몇

일본의 서양식 근대 건축물. 옛 아키타은행 본점, 아카렌가향토관. [내부링크]

일본을 여행하다 보면, 은근히 근대 건축물들이 많이 남아 있는지를 알게 된다. 특히 이 근대 건축물들을 관광지로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경우가 많아서인지, 한국에 비해 더욱 눈에 띄는 것 같은 느낌이다. 이번 아키타 여행에서 방문한 아카렌가향토관도 1909년에 착공, 1912년에 준공된 근대 건축물이다. 본래 아키타은행의 본점으로 1969년까지 사용되어 왔으나, 이후 1981년, 은행 창립 100주년을 기념하여 시에 기증하였고, 시는 이 메이지 시대 서양식 근대 건축물을 보존하기 위해 아카렌가향토관으로 개관하였다. 아카렌가향토관은 외관은 르네상스 양식으로, 내부 장식은 바로크양식으로 꾸며졌다고 한다. 과거 은행의 업무 방식은 알지 못하지만, 과거에 은행이었다고 하니, 이 로비에서 은행 업무가 이뤄졌지 않았을까. 건물의 지붕은 동판을 깔았는데, 이는 또 북유럽 양식이라고 한다. 음... 건물 설계도의 일부? 위 사진을 보면, 건물은 1층은 흰색, 2층은 적색으로 되어 있다. 이는 1층에는

일본 도쿄 신주쿠 맛집. 샐러드 소스에 진심인 Bistro W. [내부링크]

아이스브레이크를 통해 일본 친구들과 어느 정도 친해졌다. 오늘의 일정은 도쿄 국립 경기장, 올림픽 뮤지엄, 한일교류 등에 관한 토론이 예정되어 있다. 일본 친구들과 아이스브레이크. 친해지기에 최고였던, 일본에서 인기있는 게임, 워드 울프. JENESYS 2022, 한국청년방일단 1단으로 시작되는 둘째 날. 새벽에 잠든 것치고는 아침 일찍 일어나,... blog.naver.com 전부 재미있어 보이지만, 금강산도 식후경이라고. 점심부터 먹기로 한다. 오늘 점심을 먹으러 간 식당은 신주쿠 공원 주변에 위치한 Bistro W. 아무래도 이동하는 일정이 전부 신주쿠에 있다 보니 신주쿠 내에서 식당을 정한 듯했다. 식당에 가기 전, 오므라이스가 메인 메뉴라고 해서 꽤 기대되었다. Bistro W는 신주쿠역에서 조금 떨어진 요쓰야산초메역 인근에 있는, '호텔 윙 인터내셔널 프리미엄 도쿄요쓰야' 호텔 내에 있는 레스토랑이다. 그래서 별도의 입구도 있지만, 호텔 로비를 통해서도 들어갈 수 있었다.

속초 맛집. 오징어순대가 특히 맛있던 단천식당. [내부링크]

속초에서 매우 짧은 2박 3일간 여행이 어느새 막바지에 도달했다. 첫날은 속초에 저녁 10시쯤 도착해, 숙소에서 바로 잠들었으니, 2박 3일이지만 특히 더 짧게 느껴졌다. 속초에는 유명한 음식들이 몇 가지 있다. 특히 만석 닭강정과 회는 꼭 먹어야 한다고 할 정도로 유명하다. 속초 만석닭강정 본점 & 속초 하나로마트 엑스포점 활어회 후기. 속초에서 마지막 저녁을 보내는 날. 오늘은 친구의 생일도 있어서, 케이크와 음식들을 사, 숙소에서 먹기로... blog.naver.com 이들과 같이 유명세를 떨치고 있는 음식이 또 있다. 바로 오징어순대. 순대 하면 흔히 생각하는 돼지 창자를 케이싱으로 사용하지 않고, 오징어를 케이싱으로 사용한 음식이다. 속초의 향토 음식인 오징어순대는 여러 매체를 통해 알려져 있으나, 생각보다 다른 지역에서는 파는 경우를 많이 본 적이 없어, 한 번도 먹어본 적이 없으므로 속초에 여행을 가게 되면 꼭 먹어야겠다고 결심한 음식이었다. 속초 여러 곳에 맛집이 있겠

바티칸시국, 바티칸 미술관 투어. 이탈리아 로마 여행 코스 추천! [내부링크]

로마 여행을 콜로세움으로 시작하고, 이제 예약한 투어가 있어 이탈리아 로마 안에 있는 작은 나라, 바티칸시국으로 갔다. 이탈리아 여행. 콜로세움, 로마에서 꼭 가봐야 하는 곳. 이탈리아 로마 여행에서 제일 먼저 간 곳은 콜로세움이었다. 이전 글이 밀라노 최후의 만찬인데 왜 바로 로... blog.naver.com 한 나라의 수도 안에 이렇게 나라가, 그것도 독립국이 있는 것 자체가 무척 신기하게 느껴진다. 예전에는 출입국심사를 하던 시기도 있었다고 하니, 바티칸시국이 진짜 독립국이구나 싶다. 바티칸시국으로 들어가면 보이는 성 베드로 광장은 십이사도 중 한 명이자, 초대 교황이었던 베드로의 상징물이 천국의 열쇠이기 때문에, 열쇠 구멍 모양으로 만들어졌다. 광장으로 들어가면 저 멀리 가톨릭의 본산인 성 베드로 대성당과 이집트에서 가져온 오벨리스크가 눈에 바로 들어온다. 조금 더 광장과 성 베드로 대성당을 둘러보고 싶었으나 투어 시간이 다가옴으로 투어가 끝나고 둘러보기로 한다. 오늘 투어

2020 도쿄 올림픽 주경기장 투어 후기. 일본 여행, 도쿄 여행지 추천. [내부링크]

신주쿠에서 점심식사를 한 뒤, 우리가 간 곳은 국립경기장이다. 일본 도쿄 신주쿠 맛집. 샐러드 소스에 진심인 Bistro W. 아이스브레이크를 통해 일본 친구들과 어느 정도 친해졌다. 오늘의 일정은 도쿄 국립 경기장, 올림픽 뮤지... m.blog.naver.com 내가 이번 일본 여행을 갔었을 때는, 일본 정부 초청으로 JENESYS2022 한국청년방일단 1단으로 일본을 여행하게 되었다. 이번 1단의 여행 일정은 2020 도쿄 올림픽과 많이 관련되어 있었는데 이번에 방문하는 국립경기장도 마찬가지였다. 2020 도쿄 올림픽 당시 주 경기장이 바로 이곳이었다. 원래 이곳에 경기장이 있었지만, 2020 도쿄 올림픽을 위해 리모델링을 하여 새로운 모습을 볼 수 있다고 한다. 외부만 그냥 관람해도 좋지만, 쉽게 볼 수 없는 내부 투어가 있다. 현재, 스타디움 투어에는 2가지 투어가 있다. 선수 라커룸과 경기 트랙 등을 볼 수 있는 투어, 그리고 VIP 라운지와 객석을 볼 수 있는 VIP 지

한일 양국의 멋진 모습을 찾아내는 제9회 한일포토콘테스트. 안국역 일본문화원에서의 수상작품전. [내부링크]

한일포토콘테스트는 한일 양국 간 문화교류, 그리고 관광 진흥 등을 목적으로 주한일본대사관 일본문화원에서 개최되고 있다. 올해에도 일본문화원에서 제9회 한일포토콘테스트가 개최되었다. 특히 올해에는 주제주일본국총영사관도 함께 참여하여, 더욱 큰 규모의, 사진 공모전이 되었다. 한국, 일본의 약 1,600명의 응모자가 약 5,500장의 작품들을 응모해 주었다고 한다. 무사히 한일포토콘테스트는 마무리가 되었고, 2022년 11월 30일부터 12월 8일까지, 일본문화원 2층 실크갤러리에서 수상 작품전이 진행되고 있다. 사실, 작년에는 이곳을 수상자로 방문 했었는데, 어쩌다 보니 올해는 관계자로 잠깐 일하게 되었다. 제8회 한일포토콘테스트에서 나가사키현상 수상. 주대한민국일본국대사관 공보문화원에서 주최한 제8회 한일포토콘테스트에서 나가사키현상을 수상했습니다.... blog.naver.com 수상작 모두, 멋진 작품들인데 그 중, 개인적으로 무척 마음에 들었고, 정말 가서 찍어보고 싶은 일부 작

서울역 맛집 오제제. 최상의 돈까스를 먹을 수 있는 곳. [내부링크]

인터넷에서 우연히 보고, 꼭 시간을 내서 가야지 했던 돈까스 맛집이 있다. 보기만 해도 부드러워 보이는, 핑크빛의 두툼한 고기가 일품인 돈까스를 제공하는 오제제가 그 맛집이다. 한국에 흔히 파는 돈까스는 얇게 두드려서 만든 경양식 돈까스, 그리고 두꺼운 고기가 특징인 일식 돈까스 두 가지가 주류이다. 최근 들어 이 돈까스에 변화가 생겼다. 두꺼운 고기로 일식 돈까스와 비슷하나, 저온조리로 아주 부드럽고, 핑크빛을 띠는 흔히 프리미엄 돈까스라고 불리는 돈까스들이 어느 순간 한국에도 생겨났다. 내가 이번에 찾아간 돈까스 맛집, 오제제가 이런 프리미엄 돈까스를 파는 곳이다. 일본에서 이런 스타일의 돈까스를 먹고 정말 맛있었던 기억이 있기 때문에, 오제제도 무척 기대되었다. 오제제는 서울 여러 군데에 분점이 있다. 그 중, 내가 찾아간 곳은 서울역에 위치한 본점이다. 서울역 13번 출구로 나와 조금 내려오면 보이는 서울역 맛집, 오제제. 점심시간이기는 하지만, 평일인데 불구하고 오제제 내부

오랜만에 간 롯데면세점 본점. 롯데면세점 LVIP 라운지 후기. [내부링크]

오랜만에 친구랑 점심을 먹고, 조용한 곳에서 이야기를 나누기로 했다. 마침 명동 근처에 있고, 친구가 롯데면세점 LVIP이기 때문에, 롯데면세점 본점 라운지에 가기로 했다. 오랜만에 방문하는 롯데백화점. 곧 크리스마스라고 곳곳에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내고 있는데, 왜 트리가 뒤집혀서 매달려 있는 걸까. 롯데면세점은 백화점 10층부터 있기 때문에,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가기로 한다. 오랜만에 방문한 롯데면세점은 정말 놀라웠다. 몇 달 전에 방문했을 때만 해도 파리만 날렸는데, 어느새 많이 회복되었다. 진짜 아무도 없어 삭막했었는데 말이다. 드디어 본격적으로 하늘길이 열려서인지, 코로나 이후로 많은 브랜드가 사라져서 구경하는 맛도 없었는데, 아직은 코로나 이전만큼은 아니지만, 브랜드들도 돌아오고, 면세 쇼핑을 하려는 사람들이 많이 있었다. 롯데면세점의 여러 혜택을 받기 위한 안내데스크도 사람이 아예 없던 옛날과 달리, 줄 서서 기다리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전용 엘리베이터를 타고, 라운

[2022 마이 블로그 리포트] 올해 활동 데이터로 알아보는 2022 나의 블로그 리듬 [내부링크]

어... 생각보다 글을 많이 적은 것 같은...? 2022 마이 블로그 리포트 2022년 올해 당신의 블로그 리듬을 알아볼 시간! COME ON! campaign.naver.com 이건 2020년도 마이 블로그였고, 이건 2021년도.

일본 축제를 간접 체험해 보자! 간토마츠리 전시관, 아키타시 민속 예능 전승관. [내부링크]

일본은 축제의 나라다. 봄, 여름, 가을, 겨울 상관없이, 정말 다양한 축제를 즐긴다. 전국적으로 비슷한 축제가 있기도 하고, 지역색을 아주 띠는 축제들도 많다. 그런 만큼 일본 축제는 세계적으로 유명하기도 하다. 삿포로 눈 축제처럼 흔히 세계 3대 축제(나머지 둘은 브라질의 리우 카니발, 독일의 옥토버페스트) 중 하나라 불리는 축제가 개최되기도 한다. 그리고 도쿄의 칸다마츠리, 교토의 기온마츠리, 오사카의 텐진마츠리는 일본 축제 중에서도 일본 3대 축제로 한국에서도 어느 정도 알려져 있기도 하다. 내가 여행을 간 아키타에서는 고유의 지역색을 가진 여름 축제가 있다. 도호쿠 지방에서도 유명한, 아키타에서 가장 큰 여름 축제인 간토마츠리. 직접 축제를 겪을 수 있으면 베스트이겠지만, 시기가 맞지 않았기에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곳을 방문하기로 했다. 그렇게 해서 방문한 아키타시 민속 예능 전승관. 건물 외벽에 간토마츠리에서 사용하는 간토가 보인다. 거의 건물 2층 정도의 높이가 압

동아시아의 자유·평화·번영을 위하여. 외교부에서 주최하는 동아시아 협력 포럼. [내부링크]

동아시아. 아시아 동쪽을 의미하지만, 흔히 동아시아라고 하면, 우리가 사는 대한민국을 비롯하여, 일본, 중국 등. 아시아 동쪽 지역에 위치한 나라들을 뜻한다. 21세기에 들어, 우리는 그저 대한민국에 사는 것만은 아니다. 비행기로 지구 어디든 하루 만에 갈 수 있고, 인터넷 등으로 전 세계와 연결된, 흔히 지구촌이라 말하는, 나라와 나라가, 사람과 사람이 연결된 사회 속에서 살고 있다. 단순히 대한민국만 자유롭고, 평화로우며, 번영하면 되는 시대가 아니다. 전 세계와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살아가는 현재, 모두가 자유롭고, 평화롭고, 번영해야 하는 시대인 것이다. 대한민국 외교부는 '동아시아의 자유, 평화, 번영을 위한 협력 모색'을 주제로 동아시아 협력 포럼 2022를 개최한다고 한다. 안중근 의사의 동양평화론까지는 아니더라도, 코로나, 기후변화 등 여러 국제적 사회 문제로 사회가 혼란해지고 있는 현재, 총칼이 아닌 평화적인 협력으로 동아시아가 함께 문제를 해결해 나가야 하는 것이 극

종로3가 맛집 원조마산아구찜. 24시 영업에 회식하기 좋은 곳. [내부링크]

일본문화원 리포터 8기도 어느새 5차 교류회가 진행되었다. 리포터로 활동한 지 벌써 5개월이 지났고, 이제 이 활동도 끝이 보인다는 것이다. 이번 과제에 내가 선택한 주제가 생각보다 어려워 내용을 압축하는 데 애를 먹었다. 그래서 사전에 일부 수정 의견을 수용하기 힘들다고 이야기했고, 최대한 방어를 했다. 그래서 어찌저찌 방어한 것 같기도. 아무튼 다음 과제라던가, 이리저리 이야기하고, 교류회가 끝이 났다. 그리고, 8기끼리 회식하기로 했다. 일본문화원은 안국에 있지만, 이쪽은 워낙 웨이팅이 심해 종로로 내려가며 찾기로 했다. 그렇게 낙원상가가 있는 종로3가 쪽으로 내려가게 되었고, 여러 종로3가 맛집들을 둘러보았다. 그렇게 몇 번을 돌면서 고민하다, 전에 가려고 했으나 공사 중이었던가 해서 가지 못한 종로3가 맛집 원조마산아구찜에 들어갔다. 역시 맛집이라 그런가, 원조마산아구찜 안에는 사람이 꽤 많았다. 다들 각자 먹고 있는, 보기만 해도 군침이 도는 새빨간 찜들이 군침을 돌게 한

88 올림픽부터 도쿄 올림픽까지. 올림픽에 대해 알아보자, 일본 올림픽 박물관. [내부링크]

JENESYS 2022, 한국청년방일단 1단의 일정의 테마 중 하나는 올림픽이었다. 실제로 이 테마에 맞춰, 2020 도쿄 올림픽 주경기장, 국립경기장 투어도 갔다 왔고, 도쿄 올림픽 당시 한국의 호스트 타운 교탄고시 방문도 예정되어 있다. 국립경기장 투어 이후 간 곳도, 이 올림픽이라는 테마에 딱 맞는 곳이었다. 바로 올림픽과 일본에서 개최된 올림픽의 역사를 모아 둔, 일본 올림픽 박물관이다. 일본 올림픽 박물관은 국립경기장에서 도보 5분 정도로, 인접한 곳에 있다. 2020 도쿄 올림픽 주경기장 투어 후기. 일본 여행, 도쿄 여행지 추천. 신주쿠에서 점심식사를 한 뒤, 우리가 간 곳은 국립경기장이다. 내가 이번 일본 여행을 갔었을 때는, 일본 ... blog.naver.com 일본 올림픽 박물관 입구. 위치는 도쿄 신주쿠에 있다. 1층은 로비 및 기념품 샵으로 운영되고 있고, 전시관은 2층에 있다. 1층 로비 천장이 국립경기장과 비슷하여, 비슷한 테마로 꾸민 건가 생각했다. 나중

카이막 맛집으로 유명한 홍대 모센즈스위트. 카이막 맛은 어떨까? [내부링크]

카이막. 아마 많은 대한민국 사람이 백종원의 스트리트 푸드 파이터에서 처음 알게 되고, 백종원의 극찬에 환상을 가졌을 것 같다. 나도 그 영상을 보고 카이막에 대한 환상을 가졌고, 수많은 유튜버의 영상을 보고 한 번쯤은 먹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물론, 당장 튀르키예에 가서 먹어 볼 수 없으니, 그나마 카이막 맛집으로 유명한 가게를 국내에서 찾아야 했다. 스트리트 푸드 파이터의 인기 때문인지, 생각보다 국내에 파는 가게가 많았고, 고르고 골라 간 카이막 맛집은 홍대에 위치한 모센즈스위트이다. 사실 모센즈스위트는 이번이 두 번째 방문이다. 지난번에 홍대에 볼일이 있어, 볼일을 끝내고 갔었는데 재료 조기 소진으로 허탕을 친 적이 있다. 이번에는 그래도 낮에 방문해서인지 문이 열려 있었다. 나는 그저 카이막 맛집으로 알고 모센즈스위트에 방문하였지만, 모센즈스위트는 다양한 중동의 디저트들을 팔고 있었다. 이번에는 먹지 않았지만, 쿠니파도 한번 먹어보고 싶다. 여러 지점이 있는 모센즈스

판다부터 호랑이까지 있는 에버랜드 동물원, 주토피아를 구경해보자. [내부링크]

11월쯤, 일본문화원 리포터 8기끼리 에버랜드에 놀러 갔었다. 에버랜드 동물원, 주토피아는 나중에 적어야지 했었는데, 그게 벌써 12월 말. 지금이라도 차분히 적어본다. 십 년 만에 가는 에버랜드. 자유이용권 할인, 스마트줄서기 후기. 얼마 전에 일본문화원 리포터 8기끼리 에버랜드에 놀러 가자는 이야기가 나왔다. 개인 사정으로 함께 일본... blog.naver.com 나는 동물은 좋아하지만, 동물원은 좋아하지 않기 때문에, 동물원을 그렇게까지 가본 적은 없다. 에버랜드 이전에 가장 최근에 갔다 온 동물원은 18년도 홋카이도 여행에서 간 아사히야마 동물원일까. 종 보전이라는 목적에서 동물원의 의의는 존중하지만, 그렇지 않은(특히 한국에서) 동물원이 더 많기 때문이다. 그나마 주토피아는 국내 여러 동물원 중에서는 그나마 괜찮은 편이라는 평을 받고 있지만. 물론 나는 동물복지 쪽의 전문가는 아니니, 국내 동물원 사정에 대해 정말 궁금하다면 '고등학생의 국내 동물원 평가 보고서' 이 책을

포시즌스호텔 서울에서 개최된 외교부 행사, 동아시아 협력 포럼 참석 후기. [내부링크]

지난 2022년 12월 16일(금), 외교부는 포시즌스호텔 서울에서 '동아시아의 자유, 평화, 번영을 위한 협력 모색'을 주제로 2022 동아시아 협력 포럼(EACF 2022)을 개최했다. 이런 포럼의 의의에 공감하여 나는 서포터즈로 함께하였고, 서포터즈 자격으로 참석하게 되었다. 눈이 매우 내린 뒤라 추웠지만, 포럼이 어떤 식으로 진행될지, 그리고 한․미․일․중․호주․싱가포르 등 역내 민간 및 관계 기관 전문가들의 연설이 어떨지 무척 기대되었기 때문에, 아침 일찍 포시즌스호텔 서울에 도착했다. 2022 동아시아 협력 포럼은 포시즌스호텔 서울의 그랜드 볼룸에서 진행되었는데, 객실 엘리베이터와 다른 엘리베이터를 사용하여, 직원에게 물어 찾아가야만 했다. 드디어 도착한 행사장. 나는 서포터즈 자격으로 참석을 한 것이기 때문에, 이름표를 받고, 도착 시간을 입력했다. 그리고 포럼에 대해 간단히 설명을 들을 수 있었다. 아직 포럼이 시작되기 전이었기 때문에, 간단한 다과와 커피를 마실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