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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해변의 폴린(Pauline At The Beach) [내부링크]

감독: 에릭 로메르 출연: 아만다 랑글레, 아리엘 돔바슬, 파스칼 그레고리, 페오도르 아킨, 시몽 드 라 브로스 etc... 해변의 폴린(Pauline At The Beach, 1983.02.18) - “사랑은 머리가 아닌 마음으로 하는 것” 내 머릿속에 ‘여름’하면 떠오르는 대표적인 영화들 중 하나이다. 여름의 사랑은 뜨겁게 타올랐다가 바다처럼 빠르게 식어버리는 느낌이다. 이 영화 속 사랑을 이야기하는 인물들은 모두 하나같이 본인만의 철학을 내세우며 이야기하지만 정작 ‘사랑’은 자신들의 행동을 정당화하기 위한 수단과 도구로 몰락해버린다. 사랑을 하는 것보다 사랑에 대해서 말하는 것이 훨씬 많을 정도이다. 하지만 막상 비웃을 수도 없는 것이, 이렇게 ‘사랑’을 앞세워 행동하는 사람들도 많을 것이며 어쩌면 나 또한 겪을 수도 있을 일이라는 것이다. ‘폴린’은 그 와중에도 순수한 사랑과 마음으로서의 사랑을 끊임없이 고민하며 성장해 나간다. 뜨거우면서도 비겁하고, 정직하지만 고리타분한

[영화] 아푸 제1부 - 길의 노래(Song of the Little Road) [내부링크]

감독: 사티야지트 레이 출연: 수비르 바네르지, 카누 배네르지, 카루나 바네르지, 우마 다스 굽타 etc... 아푸 제1부 - 길의 노래 (Song of the Little Road, 1955.08.26) - “가난하다면 꿈과 행복조차 사치인 걸까” ‘아푸’가 그토록 보고 싶어 했던 기차가 매캐한 연기를 뿜으며 달려온다. 가까이서 보겠다고 열심히 달려보았지만 횅하니 지나가버리고 만다. ‘아푸’에게는 꿈이었던 것이 허무하게 지나가 버린 것이다. ‘네오리얼리즘’ 을 떠올리게끔 빈곤과 가난에 있어 현실적으로 한 가족의 모습을 담으며 찾아오는 비극을 카메라로 보여준다. ‘가난’ 앞에서의 가족애와 도덕성의 갈등, 인간으로서의 자존심 등 겪을 수 있는 내면의 모습도 잘 담았다 생각한다. 곧 무너질 것 같아도 다닥다닥 붙어 잘 수 있는 이 집이 좋았고, 몸은 노쇠했어도 나를 예뻐해 주던 할머니가 좋았다. 쓴소리를 들어도 친구네 집가서 과자를 먹는 등의 어린 시절 추억이 한가득 담긴 이곳을 떠나

[운동] 건강한 (•̀(oo)•́ ) #65 [내부링크]

< 2024.06.04 화요일 > <운동> 랫 풀 다운 20Kg 15개씩 4세트 시티드 로우 20Kg 15개씩 4세트 슈퍼 하이 로우 싱글 15Kg 15개씩 4세트 어시스트 Chin 30Kg 15개씩 4세트 <식단> 아침: 유부초밥(탄수화물) 운동 후: 로티세리 샐러드 미트 추가(단백질, 섬유질, 당) 저녁: 닭가슴살 소세지(단백질) 턱 걸이 늘었다고 피티쌤이 엄청 놀래심 ㅎㅅㅎ

[영화] 송곳니(Dogtooth) [내부링크]

감독: 요르고스 란티모스 출연: 안젤리키 파풀리아, 크리스토스 스테르기오글루, 미셸 발리 마리 초니, 크리스토스 파살리스 etc... 송곳니(Dogtooth, 2009.05.18) - “Canine을 향한 Fang의 독립” Canine은 인간의 송곳니를 부를 때, Fang은 동물의 송곳니를 지칭할 때 쓰는 단어이다. ‘개’처럼 양육되는 자식들. 첫째 딸은 외부에 관심을 가지고 이제는 독재에서 벗어나 자유에 대해 궁금해한다. ‘전화’, ‘비디오’, ‘비행기’ 등을 통해서 그녀의 자유 갈망에 대해서 표현하였으며, 마지막 격렬한 ‘춤’을 통해 그 정도가 얼마나 강해졌는지 알 수 있다. 영화 자체는 ‘독재’라는 말이 떠오르면서 감독이 설치한 미장센들과 사물 하나하나에 연관성을 두며 볼 수는 있으나, ‘왜? 저 물건일까?’하는 등의 세세한 것은 ‘그리스 독재 정권’에 대해 좀 더 알고 봐야 이 영화는 비로소 완성된다 생각한다. 자식들이 다들 나이가 있지만 여전히 유아스러운 행동을 보여줌으로

중요한 건 꺾이지 않는 마음. 돌아오는 심비오트 안티 히어로, 베놈! &lt;베놈: 라스트 댄스&gt; [내부링크]

베놈의 마지막 시리즈라고 할 수 있는 <베놈: 라스트 댄스>가 미국에서 개봉이 앞당겨짐에 따라 공식 예고편이 공개 되었다. 그 전에 내가 좋아하는 ‘베놈 엔딩 곡 OST'도 함께 올려놓을테니, 한번씩 들어보는 것도 추천한다. <Venom - Eminem> 베놈 1 Ending <Last One Standing - Eminem, Skylar Grey, Polo G, Mozzy> 베놈 2 Ending 베놈: 라스트 댄스(Venom: The Last Dance) 감독: 켈리 마르셀 각본: 켈리 마르셀, 톰 하디 출연: 톰 하디, 주노 템플, 추이텔 에지오프, 클락 배코, 리스 이판 등 장르: 안티 히어로 개봉: 2024년 10월 25일 2024년 10월 2024년 11월 1일 상영등급: 미정 상영 타입: 2D/4DX/IMAX <베놈: 라스트 댄스> 공식 예고편 <베놈: 라스트 댄스> 런칭 예고편 먼저, ‘베놈’ 시리즈는 소니 스파이더맨 유니버스 장편 영화 중 하나이다. 아쉬운 것

네에..?! 와스프 역의 ‘에반젤린 릴리’ 돌연 연기 활동 중단 선언 [내부링크]

갑자기 이게 먼 일이람,,, 흔히들 아는 MARVEL의 영화 <앤트맨>때 부터 출연한 ‘와스프’ 역의 ‘에반젤린 릴리’ 배우가 돌연 연기 활동 중단을 선언했다. 출처: 어딘가 본인의 인스타그램 등에도 머지않아 다가올 미래에 할리우드 은퇴를 할 것이라는 게시물을 올리는 등 루머가 아님이 확정이 난 것 같다. 근데 이유가 의외다... 바로 인도계 종교의 교리 ‘다르마’에 빠져서... 즉, 건강 상의 문제도 아니고 ️종교️이유라는 건데 그녀의 선택에 존중은 한다만 아쉬운 것은 사실... 물론, 아예 복귀할 계획이 없다고 밝히지는 않은 것 같다. 언젠가 돌아올 마음이 생기면 돌아온다는 것. 다만 지금은 아니라는 것. 말 그대로 기약이 없다. 아쉽긴 하다. 마르면서도 탄탄한 몸매로 액션 연기도 잘 소화해내서 ‘여전사’ 이미지도 강했던 배우인데,,, <호빗 2: 스마우그의 폐허> 중 ‘타우리엘’ 영화 <호빗> 시리즈도 재밌게 본 사람으로서 엘프의 역할도 잘 어울리고 무엇보다 이쁘다 생각했다.

[독서] 천 개의 파랑 [내부링크]

<독서기록 - 7> 제목: 천 개의 파랑 지은이: 천선란 후기: (5.0/5.0) - 인간-인간, 인간-휴머노이드, 인간-동물 관계에서 결국 인간보다 더 인간같은 생각을 가진 로봇 ‘콜리’에게 위로를 받는다. 로봇에만 흥미를 가지는 자. 로봇에 의해 상처를 받은 자. 로봇으로 편리해진 세상을 살기에 외로운 자. 수미상관으로 이야기를 열고 닫는 이 책은 결국은 ‘우연재’라는 로봇을 좋아하는 한 아이의 성장 이야기가 중심이 되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그녀 주변의 인물들까지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행복만이 유일하게 과거를 이길 수 있어요” 라는 구절이 와닿았다. 한참, 심리적으로 힘들고 외로울 때 무의식적으로 인터넷에 ‘행복한 과거로 되돌아가는 법’을 검색한 적이 있다. 거기서 돌아오는 대답은 ‘행복했던 과거만큼 현재를 만들어라’라는 대답이었고, 그 대답을 보는순간 잠시 뒤통수를 한 대 맞은 거 마냥 멍해졌다. 왜 되돌아 가려고만 했을까. 그때부터 멈추었던 내 시간은 다시 천천히 흐

[영화] 레네트와 미라벨의 네가지 모험(4 aventures de Reinette et Mirabelle) [내부링크]

감독: 에릭 로메르 출연: 조엘 미쿠엘, 제시카 포드 etc... 레네트와 미라벨의 네가지 모험 (4 aventures de Reinette et Mirabelle, 1987.02.04) - “말과 침묵의 도덕적 관념이 다양한 세상 나들이” <녹색 광선>, 신기하게도 위의 작품이 많이 떠오르게 만들었다. 이 영화 속의 ‘블루 아워’와 <녹색 광선의> ‘그린라이트’가 뜨기 전 찰나의 침묵은 무언가를 기대하게 만들고 그 자연적 현상이 끝난 후엔 아름다움을 만들어 낸다. 두세 번째 챕터는 ‘도덕적 관념’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는 내용이다. 순박한 시골 소녀의 똑 부러진 도덕적 관념은 ‘행동의 과정과 결과’에 대해 중점을 두어 바라보는 것이고 세련된 도시 소녀의 자유로운 도덕적 관념은 ‘행동의 이유와 타당성’에 대해 중점을 두어 바라본다. 결국 너무나 다른 도덕적 관념이 맞붙어 서로를 이해하지 못하다가 챕터가 끝난 후 서로에게 어떤 영향을 주었는지 보여주는 장면이 인상 깊다. 마지막 챕터

[영화] 극장판 하이큐!! 쓰레기장의 결전(Haikyu!!: The Dumpster Battle) [내부링크]

감독: 미츠나카 스스무 출연: 무라세 아유무, 이시카와 카이토, 카지 유우키, 나카무라 유이치 etc... 극장판 하이큐!! 쓰레기장의 결전 (Haikyu!!: The Dumpster Battle, 2024.05.15) - “경쟁심이 가져다주는 긍정적 시너지” 좋은 경쟁이란 상대에 대한 존중과 배려가 바탕이 되어야 한다 생각한다. 영화의 주축이 되는 ‘히나타’와 ‘켄마’의 관계가 그런 것이며 배구에는 관심 없어 보이던 켄마의 속을 끄집어낸다. 켄마는 상당히 똑똑한 인물이며 눈치가 빠른 전략가다. 그는 배구를 싫어한 것이 아닌 그저 ‘왜?, 무엇을 위해?’ 하는지에 대한 답을 찾지 못했던 것이고 그의 흥미를 북돋을 자극점이 되어줄 사람이 필요했던 것이다. <하이큐!!>를 통해 매번 나오는 스포츠맨십과 팀원과의 협력 그리고 상대와의 존중 등을 보면 내 정신 또한 건강해지는 느낌을 받는다. 그래서 나는 이 애니메이션이 좋다.

이번엔 지구가 아니라 우주로?! NASA 직원으로 돌아온 ‘스칼렛 요한슨’ 영화 &lt; 플라이 미 투 더 문&gt; 7월 개봉! [내부링크]

우리에게는 ‘블랙 위도우’ 혹은 ‘나타샤 로마노프’로 익숙한 그녀. ‘스칼렛 요한슨’이 새로운 영화로 돌아온다. 작년 <애스터로이드 시티>를 통해서도 엄청난 연기와 인상 깊은 캐릭터로 남았는데, 이번 <플라이 미 투 더 문>에서는 어떠한 역할로 우리들을 설레게 할지 기대가 크다. 한국 포스터와 외국 포스터 플라이 미 투 더 문 (Fly Me to the Moon) 개봉: 2024년 7월 12일 2024년 7월 장르: 드라마, 코미디 상영 시간: 미정 관람 등급: PG-13(전체 관람가) 미정 감독: 그렉 버랜티 출연: 스칼렛 요한슨, 채닝 테이텀, 우디 해럴슨 등... 시놉시스 인류 최초 달 착륙 프로젝트의 흥행을 위해 NASA에 고용된 마케터 '켈리 존스'가 실패를 대비한 가짜 달 착륙을 준비하면서 발사 책임자 '콜 데이비스'와 대립하게 되는 이야기 [ 공식 트레일러] [한국 1차 예고편] <플라이 미 투 더 문>은 미국의 코미디 영화로, 1960년대 미국과 소련의 우주 경

[영화] 그림자 군단(Army In The Sadows) [내부링크]

감독: 장 피에르 멜빌 출연: 리노 벤투라, 폴 뫼리스, 쟝-피에르 카셀, 시몬 시뇨레 etc... 그림자 군단(Army In The Shadows, 1969.09.12) - “사명감의 그림자와 잃기 싫은 실체와의 갈등” 흐린 회색빛이다 못해 정적이다. 그림자가 움직이는 거 마냥 고요하기 그지없으며 그렇게 스멀스멀 나타나다 가라앉는다. 내가 생각하는 ‘레지스탕스’ 영화는 총격전이 난무하고 여기저기 붉은색이 튀며, 박진감 있는 공기가 흐르는 것인데 이 영화는 전혀 그렇지 않으며 위와 같은 것들은 공존하지 않는다. 특이점은 그들이 고문을 받는 장면은 나오지 않는데, 그들의 이념 때문에 동료를 사살해야 하는 장면은 상대적으로 노골적으로 나온다. 사명감을 지켜야 한다는 것을 알면서도 소중한 것 앞에서는 한없이 무너져 내리는 인간일 뿐이다. 엔딩에서 나오는 자막은 우리가 흔히 보던 복수극의 카타르시스가 아닌, 그림자에 침식 당하는 허무함만이 남을 뿐이다.

[영화] 고독(Le Samouraï) [내부링크]

감독: 장 피에르 멜빌 출연: 알랭 드롱, 프랑수아 페리에, 나탈리 드롱, 카티 로지어 etc... 고독(Le Samouraï, 1967.10.25) - “사무라이의 이념 따라 그에게는 고독만이” ‘장 피에르 멜빌’ 감독님의 영화를 많이 본 것은 아니지만 앞에 먼저 보게 된 <그림자 군단>에서도 그렇고 상당히 대화가 적은 편이며 특유의 색이 짙다. ‘필름 누아르’의 전형적인 패션에 프렌치함이 더해졌다. 이 영화는 주로 대사를 통한 이야기의 전달보다는 주인공의 행동과 행적을 쫓는 데에 집중을 하게 만든다. 완벽주의자인 그에게 있어 비효율적인 동선은 완벽한 알리바이 또한 만들어 내지만 의심을 벗어날 수는 없었다. 자신이 섬기는 영주는 자신 그 자체요. 내가 누울 자리도 직접 선택하겠다. 평소에도 말 수가 적었던 그였지만 죽은 자는 말이 없다고 하던가. 고요한 침묵과 고독만이 그 자리를 메꾼다.

[영화] 영향 아래 있는 여자 [내부링크]

감독: 존 카사베츠 출연: 제나 로우랜즈, 피터 포크, 프레드 드래퍼, 레이디 로랜즈 etc... 영향 아래 있는 여자 (A Woman Under The Influence, 1974.10.12) - “백조의 아름다운 날갯짓, 알고 보니 연약한 발버둥” 백조가 되고 싶은 미운 오리 새끼. 결국은 날개 한 번 펼쳐보지 못하고 둥둥 떠버린다. 수면 아래에서 힘차게 발을 휘저어도 보고 백조가 된 상상을 하여 날개도 펄럭여보지만 둘 다 ‘살려달라’ 외치는 간절한 메시지였던 것인가. 이 여자가 왜 이렇게 되었는지는 아무도 물어보지도 않고 그저 ‘비정상’임을 얘기한다. 'PRIVATE' 룸을 제외한 곳 모두 그녀를 받아들일 수 없는 공간이며, 개인적 내면으로 들어가는 것 같은 그녀는 거기서만큼은 무슨 생각을 하면서 다시 외부로 나올까. 여자 주인공의 신경 쇠약증과 더불어 나를 진 빠지게 했다가 후반에는 두 주인공 모두 정신병이 있는 것처럼 보였다. 클로즈업, 미디엄 쇼트 등의 근접 촬영을 통해

맞는 말 [내부링크]

포하항 ꉂ(ᵔᗜᵔ*) ꉂ(ᵔᗜᵔ*) 정말 인간관계 맞는 말만 하는 짤 들고옴 어릴적~23살? 암튼 20대 초반까지의 나 자신과 그 후의 나 자신의 인간관계에 대한 생각이 많이 달라짐. 달라졌을때 한 생각들이 실제로 유명한 철학가들이나 다른 유명인들이 했던 말들이어서 좀 놀랬기도 함 올해 1월말부터 마음의 평화가 와서 좋았음 그러다가 우연히 오늘 내 인스타에 이 짤이 갑자기 뜸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의 장점: 정이 많다 나의 단점: 정이 많다 앞으로는 나도 바운더리 좀 설치하고 살아야지,,, 사사로운 정에 휘둘리지 말고 버릴 사람은 깔끔하게 버리자 어차피 사람은 안변한다.

[영화] 뻐꾸기 둥지 위로 날아간 새(One Flew Over The Cuckoo's Nest) [내부링크]

감독: 밀로스 포먼 출연: 잭 니콜슨, 루이스 플레처, 윌 샘슨, 윌리엄 레드필드 etc... 뻐꾸기 둥지 위로 날아간 새 (One Flew Over The Cuckoo's Nest, 1975.11.19) - “접혀버린 너의 날개를 다시금 펼치고 흔들어보렴” 날아오르는 법을 잊은 새들에게 날개를 펼치고 흔드는 법까지 알려주는 ‘맥머피’라는 새. 아기 새가 비행을 하는 법을 배우기 위해서 어미 새는 계속해서 높은 곳에서 밀어버린다 한다. ‘맥머피’라는 어미 새는 자유, 자율의 분위기를 조성하고 계속해서 바깥의 환경을 느끼도록 뒤에서 밀어준다. 의지 꺾인 날개에도 끝에 힘을 더해주어 추락하지 않을 거라는 믿음과 희망이라는 낙하산 또한 얹어준다. 순응을 위해 휘두른 무자비한 폭력 앞에선 선두로 서 횃불을 들고 휘두른 자의 희생 또한 있었기에 막연한 자유의 맛과 기쁨을 느낄 수는 없지만 넘겨받은 횃불을 들고 이어나갈 사람이 있으니 이러한 어둠에서도 저항을 이어나갈 용기 또한 남아있다.

시네필 프로젝트 1-(9) [내부링크]

2023년 7월 시작 - 43개 (시작할 당시 갯수) - 2023년 9월 1일~30일 - 90개 (+47개 증가) - 2023년 10월 1일~31일 - 108개 (+18개 증가) - 2023년 11월 1일~30일 - 121개 (+13개 증가) - 2023년 12월 1일~31일 - 132개 (+11개 증가) - 2024년 1월 1일~31일 - 143개 (+11개 증가) - 2024년 2월 1일~29일 - 155개 (+12개 증가) - 2024년 3월 1일~31일 - 178개 (+23개 증가) - 2024년 4월 1일~30일 - 190개 (+12개 증가) - 2024년 5월 1일~31일 - 200개 (+10개 증가) 드디어,,, 200개 달성이다. 남은 50개를 단 두 개월만에 끝낼 수 있을까...

[영화] 레드 스패로(Red Sparrow) [내부링크]

감독: 프란시스 로렌스 출연: 제니퍼 로렌스, 조엘 에저튼, 마티아스 스후나르츠, 샬럿 램플링 etc... 레드 스패로(Red Sparrow, 2018.02.28) - “계속해서 아쉬움을 느끼다 보면 영화는 끝나있다” 무언가 아쉬운 듯한 느낌을 받았다. 탄탄히 쌓아 올린 초반에서 더 이상 올라가지 못하고 기우뚱하며 기울어져 버린다. 무너지지 않을 수 있었던 것은 단연코 ‘제니퍼 로렌스’의 연기 때문인 것 같다. 내가 아는 스파이 첩보물과는 달리 다른 부분에서 선정적임이 크게 다가왔고 그게 납득이 될 만큼 끌리지 않았다. 나름의 반전도 존재했지만, ‘글쎄?’라는 의문만을 남긴다.

[운동] 건강한 (•̀(oo)•́ ) #60 [내부링크]

< 2024.05.30 목요일 > <운동> 체했음,,, <식단> 점심: 새우 볶음밥(탄수화물,지방,단백질) + 마파두부(지방,당, 탄수화물, 단백질) + 가지튀김(지방,탄수화물,섬유질) 간식: 아이스 카페 라떼(유지방, 카페인) + 우유크림 소금빵 반 개(당, 탄수화물, 지방) 저녁: 계란 후라이 두 개(단백질) + 닭가슴살(단백질) 밥 반공기(탄수화물) 나 왜 체했지... 미식거려 죽는 줄 알았네 ㅠ

[운동] 건강한 (•̀(oo)•́ ) #61 [내부링크]

< 2024.05.31 금요일> <운동> 천국의 계단/ 레벨 8/ 39분 <식단> 저녁: 목살 4인분(단백질, 지방) 간식: 아이스 아메리카노(카페인) + 프로틴 바(단백질) 고기 너무 맛있었음... 저기 담에 또 가야지..!

[운동] 건강한 (•̀(oo)•́ ) #62 [내부링크]

< 2024.06.01 토요일 > <운동> <식단> 점심: 바나나 1개(탄수화물, 당) + 삶은계란 2개(단백질) + 랩노쉬 프로틴 드링크(단백질) Previous image Next image 저녁: 한우 꽃갈비살(단백질, 지방) +한우 등심(단백질, 지방) + 갈비탕(염분, 지방, 단백질) 밥 반공기(탄수화물) 간식: 아이스 아메리카노(카페인) + 약과 휘낭시에(탄수화물, 당, 지방) 두 시간 자고 일하니까 너무 피곤하더라,,, 근데 소고기는 진짜 한가득 먹음 아주아주 좋은 단백질이기 때문에 ㅎ,,,

[운동] 건강한 (•̀(oo)•́ ) #63 [내부링크]

< 2024.06.02 일요일 > <운동> Previous image Next image 어깨 운동 위주로! <식단> Previous image Next image 점심: 바나나 1개(탄수화물, 당) + 삶은 계란 2개(단백질) + 랩노쉬 프로틴 드링크(단백질) 저녁: 닭가슴살(단백질) + 장조림(염분, 단백질, 지방) + 멸치 볶음(염분, 당, 칼슘) + 단호박 샐러드 + 깻잎지 간식: 아이스 카페 라떼 한 잔(카페인, 유지방) 운동하러 너무 늦게 가서 급하게 후다다닥 한 느낌,,, 어깨하는 날이라서 그나마 다행!

[운동] 건강한 (•̀(oo)•́ ) #64 [내부링크]

< 2024.06.03 월요일 > <운동> <식단> 점심: 데리야끼 닭다리살 덮밥(단잭질, 당, 탄수화물) 저녁: 고기 짬뽕 조금(탄수화물, 염분) + 크림새우치즈 조금(탄수화물, 지방, 단백질) + 제로 콜라 2개 물을 좀 더 마시도록!!

[운동] 건강한 (•̀(oo)•́ ) #54 [내부링크]

< 2024.05.24 금요일 > <운동> PT 등 운동 천국의 계단 레벨8/ 43분 <식단> 아침: 샐러디 더블 닭가슴살 박스(단백질, 탄수화물, 섬유질) 운동 후: 바나나(탄수화물, 당) + 프로틴 음료(단백질) 저녁: 두부 구이 + 계란 후라이 + 닭 가슴살(단백질) 두부 구이가 너무 고소하니 맛있었다

[운동] 건강한 (•̀(oo)•́ ) #55 [내부링크]

< 2024.05.25 토요일 > <운동> 스탠드 힙 어덥터 40Kg 15개씩 4세트 어덥션 22.5Kg 15개씩 4세트 리니어 레그 프레스 40Kg 20개씩 4세트 스쿼트 몇 키로였지.... 아무튼 15개씩 4세트 <식단> 점심: 바나나(탄수화물,당) + 랩노쉬 프로틴 음료(단백질) 저녁: 소불고기 떡갈비(단백질) + 밥 한공기(탄수화물) + 계란말이 작은거(단백질) + 그 외 반찬(염분) 운동 후: 닭가슴살(단백질) + 삶은 계란 2개(단백질 빵 2조각(탄수화물) 하체가 부들부들... 땅의 지표면을 다 느낄때까지!!

[운동] 건강한 (•̀(oo)•́ ) #56 [내부링크]

< 2024.05.26 일요일 > <운동> <식단> 우삼겹 오므라이스(단백질,지방,탄수화물,당) 너무너므너무 피곤했던 날 집에 오자마자 기절,,, 겨우 밥 먹고 씻고 ㅠ

[일상] 행복했어 [내부링크]

2024.05.13~2024.05.19 쭈연몬의 67번째 일기 < 5월 13일 월요일 > 어녕씌와 예전부터 이야기하던 쭈꾸미먹으러 하단에 왔다. 계란찜이 퐁실퐁실한게 맛나게 생겼구나. 참고로 쭈꾸미 볶음도 낫배드 세트 시켜서 나온 육전. 사실,,, 쭈꾸미보다 육전이 더 맛있었다. 맞아. 사실 저게 술 안주이긴 해 ( ˘̴ꈊ ˘̴๑॓)₊ 바로 시원한 맥주 한 병 시켜서 치얼스~ 투썸에 출시되서 한참 품절 대란이었던 딸기 아이스 박스를 드디어 먹을 수 있었다. 근데 엄청나게 실망했다 ^^ 나는 그냥 오리지널 아이스 박스가 나은 것 같아,,, 오랜만에 언영이 만나서 진짜 실컷 웃고 떠들고 한 것 같다. 연애 이야기, 취업 이야기, 쭈연몬의 불쌍한 알바 생활 이야기 이런저런 많은 토픽으로 떠들다보니 시간 훌쩍 흘러가더라 운동가는 길에 발견한 달 유난히 예쁘게 떠 있어서 한 장 찍었다 ㅎㅎ 언제 거대한 피카츄가 세워졌지? 그나저나 탐난다 ㅎㅎ 갖고싶다. 마감 할 시간 다되어 가서 빠르게 가슴

[영화] 설리반의 여행(Sullivan's Travels) [내부링크]

감독: 프레스턴 스터지스 출연: 조엘 맥크리어, 베로니카 레이크, 로버트 워윅 etc... 설리반의 여행(Sullivan's Travels, 1942.02.06) - “가끔은 어떠한 위로보다 웃음이 최고일 때가 있다” 가난한 사람들의 삶을 다큐멘터리 형식으로 보여주고픈 고귀한 예술적 영화를 만들고 싶어 했던 주인공을 앞세워 결국은 왜 ‘코미디’ 영화가 필요한지 보여주는 감독의 숨겨진 의미가 잘 담겨 있다. 처음 길을 나설 때 트럭 안에서의 모습이 ‘슬랩스틱 코미디’를 떠올리게 하며 어릴 적 보았던 <미키 마우스> 만화의 한 장면을 보는 듯했다. 그 후 실제로 <Playful Pluto> 만화 영화가 나와서 놀랬긴 했다. 설리반은 이런 저러한 이유로 가난한 사람들의 삶을 제대로 경험해 보지 못하고 생각지도 못한 방향으로 흘러가게 되지만, 본인조차 ‘코미디’ 장르의 영화를 보며 웃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고는 깨우치게 된다. 힘든 시기에 입을 크게 벌리며 웃게 만드는 사람들이야 말로 그

[운동] 건강한 (•̀(oo)•́ ) #57 [내부링크]

< 2024.05.27 월요일 > <운동> 기구 사진이 없어서,,, 남친이랑 같이 가슴 운동 했습니당 <식단> 점심: 새우피자 세 조각(칼로리 지방 폭탄!!) + 김치 볶음밥 반 접시(칼로리 지방 폭탄!!) 저녁: 고기 모듬(단백질 폭탄!!!) 간식: 아이스 아메리카노 + 카페 라떼 + 제로 이이스크림 캬탸캬캬캬캬캬캬ㅑ컄캬 개먹었네 ㅠ

[운동] 건강한 (•̀(oo)•́ ) #58 [내부링크]

< 2024.05.28 화요일 > <운동> 남친이랑 배드민턴 한 시간 쳤다. + 거의 2만보 걸음. <식단> 늦은 점심: 버크셔 돈카츠(단백질, 지방) + 밥 한공기(탄수화물) 간식: 대파크림치즈 꽈베기 + 크림브륄레 꽈베기 + 글레이즈드 꽈베기 각 반 개(지방, 당, 탄수화물) 저녁: 굽네 오리지널(단백질, 지방) 간식: 블루샥 아이스크림(당) + 아이스 아메리카노(카페인) 역시 맛있는 거 먹을때가 제일 행복하다.

[운동] 건강한 (•̀(oo)•́ ) #59 [내부링크]

< 2024.05.29 수요일> <운동> 천국의 계단 레벨 8/ 51분 <식단> 점심: 눈꽃치즈 포크&함박 카레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 염분) 저녁: 목살필라프 세 숟갈(지방, 탄수화물, 단백질) + 투움바 파스타 두 젓갈(탄수화물, 지방) 운동 후: 삶은 계란 두 개(단백질) + 닭 가슴살(단백질) 6월부턴 운동 좀 더 빡세게

[일상] 싸돌아 댕기기 만렙 [내부링크]

2024.05.20~2024.05.26 쭈연몬의 68번째 일기 < 5월 20일 월요일 > Previous image Next image 약속 나가기 전 운동으로 몸을 데펴줍니다. 잘못 세우다가 몸 쪽으로 떨어지면 그자리에서 즉사는 안할 것 같지만 매우 아플 것 같은 비주얼. 케이블로 삼두 운동하는 거 맛있기는 한데, 좀 더 맛있는 삼두 운동은 없을까? 조랭이 떡 닮아서 귀여워서 캡쳐했다가 문득 내 현실과 같다는 생각에 눈물을 흘렸다 호에엥... 시네필 동생들 태훈, 준호, 은이 만나러 왔는데, 또 생일이었다고 이렇게 깜짝 선물을 들고왔다. 안그래도 나가기 전 짐 챙기면서 저장공간이 적은 나의 핸드백을 욕하면서 새롭게 하나 장만 해야겠다 했는데 어째 타이밍이 굳이냐구. 이상하게 올해 다들 내가 필요한 거인지 어째 알고 알아서 척척 사주더라? 위시리스트 등록도 안해놨는데 말이쥐,,, 성수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서전로37번길 19-1 지하1층 이 블로그의 체크인 이 장소의 다른 글 장소는

[일상] 더 이상 미룰 수 없다 [내부링크]

2024.05.06 ~ 2024.05.12 쭈연몬의 66번째 일기 < 5월 6일 월요일 > 지난주와는 달리 혐리통 없이 개운한 아침을 서브웨이 로티세리와 함께 시작합니다. 플랫 브래드 먹다가 허니 오트 먹으니 사포 먹는 느낌. 멈췄던 <킬링 이브 시즌 3 > 보는데, 빌라넬은 여전하다. 뻔뻔하고 잘생겼고 예쁘고 짠하고 귀엽고 도라이다. ㅋㅋㅋㅋㅋㅋㅋㅋ 쥬낸 잼미니 같아 ㅋㅋㅋㅋㅋㅋㅋ 이 착장 상당히 좋아하는 편. 코디가 누구였는지는 모르겠지만 아무튼 칭찬해. 등 땡기러 왔당. 언제나 나의 수분을 책임져 주는 1리터 물통. 1천 원에 매번 싸게 사는 중 Previous image Next image 야무지게 터는 중 어깨와 이두까지 마무리 유산소 타기 전 부스터를 먹어봤다 ㅎㅅㅎ 과연 얼마나 영향을 줄지 매우 궁금했음 비----장! 부스터의 효과는 대단했다. ㄹㅇ 뭔가 숨이 덜 차고 덜 힘들었음,,, 밟아도 밟아도 지치지 않는 게 신기할 뿐. 앞으로는 부스터 먹고 유산소 해야 할 것

[영화] 퓨리오사: 매드맥스 사가(Furiosa: A Mad Max Saga) [내부링크]

감독: 조지 밀러 출연: 안야 테일러 조이, 크리스 헴스워스, 톰 버크, 앵거스 샘슨 etc... 퓨리오사: 매드맥스 사가 (Furiosa: A Mad Max Saga, 2024.05.15) - “휘몰아치는 모래 폭풍이 사라진다 해도 그녀의 사막은 이제 시작이다.” 아역 배우 누가 캐스팅했는지는 몰라도 정말 잘 했다 생각한다. ‘안야 테일러 조이‘랑 닮았더라. <매드맥스: 분노의 도로>에서 보여준 만큼이나 사막에서의 질주 장면은 지겹도록 나오는 편이기에 액션의 경중은 아쉽지는 않으나 한편으로는 비슷하게 느껴질 수 있어 지루할 수는 있다. 제목이 <퓨리오사>인 만큼 그녀의 스토리에 집중될 것 같은데, 햄식이 형님의 비중이 좀 더 많은 것 같아 아쉽다. 올해 모래 위에서의 전쟁, 싸움, 액션을 생각하는 영화라면 <듄 2>와 <퓨리오사>를 무조건 떠올릴 것 같다. <듄 2>의 사막은 아름다우면서도 그 자체에서 오는 열기와 밤이 되면 차가워지는 주변 공기의 냉랭함을 느낄 수 있다면 <퓨리

[운동] 건강한 (•̀(oo)•́ ) #50 [내부링크]

< 2024.05.20 월요일 > <운동> 체스트 프레스 20Kg 15개씩 4세트 팩텍플라이 체스트 15Kg 15개씩 4세트 와이드 체스트 프레스 양쪽 5kg 15개씩 4세트 벤치 프레스 15Kg 15개씩 4세트 삼두근 15Kg 15개씩 5세트 <식단> 크림새우(지방, 단백질) + 하이볼(당, 탄수화물,지방) 새우 볶음밥(탄수화물,지방) 밀푀유나베(단백질, 염분, 지방) 파인애플 샤베트(당) 1. 그 전 운동 기록들은? : 겁나 밀려서 적기 귀찮아서 뺌 ㅋㅋㅋㅋㅋㅋㅋ 대신 일상글로 올리겠음 2. 동아리 동생들이 소소한 생일 파티를 해줘서 조금 거하게 먹음 3. 술은 1차때 하이볼 한 잔이 끝!!

[운동] 건강한 (•̀(oo)•́ ) #51 [내부링크]

< 2024.05.21 화요일 > <운동> 천국의 계단 레벨 8/ 30분: 492칼로리 소모 생선 초밥(단백질, 탄수화물) 연어 구이(단백질, 지방) 아이스 아메리카노(카페인) + 초코 크로플 1/8(탄수화물, 당, 지방) 단백질 더더욱 제대로 먹자. 크로플 ㄹㅇ 1/8 먹음.

[운동] 건강한 (•̀(oo)•́ ) #52 [내부링크]

< 2024.05.22 수요일> <운동> <식단> 아침: 닭가슴살(단백질) + 계란 후라이(단백질) + 고추장찌개 건더기(염분) + 밥 한공기(탄수화물) 간식: 카페 라떼(지방, 카페인) 저녁: 목살(단백질, 지방) + 밥 반공기(탄수화물) + 고추장찌개 건더기만(염분) 5월에 약속만 10개,,, 영화보고, 못한 공부하고 동아리 면접 보고 하니 밤 10시 30분,,, 운동 갈 시간이 없었슴다...ㅠ

2024 오스카 시상식 2관왕, &lt;존 오브 인터레스트&gt; 극장가 개봉! [내부링크]

나한테도 엄청난 호외이다. 2024 Oscars 시상식에서 ‘음향상’, ‘국제장편영화상’을 수상하여 2관왕에 올랐으며, 2023 칸 영화제에서 심사위원 대상까지 받은 <존 오브 인터레스트(The Zone of Interest)>가 2024년 6월 5일 극장가를 통해 관객과 만날 예정이다. 2023년 5월 20일 ‘칸 영화제’에서 먼저 상영을 하였고 그 후로 미국과 프랑스에 개봉을 하였으며 그에 반해 국내에는 조금 늦게 들어오게 되었다. ️존 오브 인터레스트️ (The Zone Of Interest) 개봉: 2024.06.05 등급: 12세 이상 관람가 장르: 드라마, 전쟁 국가: 미국, 영국, 폴란드 러닝타임: 105분 감독: 조나단 글레이저 출연: 크리스티안 프리델, 산드라 휠러 줄거리 독일 장교 루돌프 회스(크리스티안 프리델)의 가족이 사는 그들만의 꿈의 왕국 아우슈비츠. 아내 헤트비히(산드라 휠러)가 정성스럽게 가꾼 꽃이 만발한 정원에는 재잘거리는 아이들의 웃음소리로 가득하다.

[운동] 건강한 (•̀(oo)•́ ) #53 [내부링크]

< 2024.05.23 목요일 > <운동> 어깨 운동 위주로 함. 약속 때문에 다급해서 사진들을 다 못 찍음 ㅈㅅ... <식단> Previous image Next image 아침: 밥 한공기(탄수화물) + 계란 후라이(단백질) + 닭가슴살(단백질) + 고추장찌개 건더기만(염분) 저녁: 소고기 솥밥(단백질, 탄수화물) + 감자고로케 미니 한 개반(지방, 탄수화물) 간식: 카페 라떼 아이스(지방, 단백질, 카페인) 운동 좀 더 부지런히 다녀라

[영화] 공포의 보수(The Wages of Fear) [내부링크]

감독: 앙리 조르주 클루조 출연: 이브 몽탕, 샤를 바넬, 폴코 룰리, 피터 밴 아익 etc... 공포의 보수(The Wages of Fear, 1953.04.22) - “자본주의의 탐욕에 내던져진 인생의 서스펜스” 이 영화는 단순히 서스펜스만을 느끼기 위해서 보기에도 재밌는 영화라 생각한다. 일자리를 구하기 힘든 서민과 자본주의 자들의 욕심에 대해 풍자적 요소를 넣어 만든 영화로 뻔한 주제일 것 같지만 트럭 두 대만으로 속도 완급을 통한 분위기의 고조는 시간 가는줄 모르고 보게 한다. 달리면 달릴수록 그들의 욕심 또한 강해지고 돈에는 피로 적셔진다. 마지막 엔딩을 보면서 인생 참 허무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목숨 걸어 완수한 임무에 눈 멀어 멈출줄 모르고 내달린 그 길이 끝내 파국으로 이끌지는 아무도 몰랐을 것이다.

[영화] 악마와의 토크쇼(Late Night with the Devil) [내부링크]

감독: 캐머런 케언스, 콜린 케언스 출연: 데이비드 다스트말치안, 로라 고든, 이안 블리스, 파이살 바지 etc... 악마와의 토크쇼 (Late Night with the Devil, 2024.03.22) - “당신도 깨어났나요?라고 묻는다면” 신박한 TV 토크쇼의 활용으로 영화관에 앉아있는 나조차 그 쇼 프로그램의 방청객처럼 느끼게 한다. 카메라의 온, 오프 설정을 컬러와 흑백을 통해서 알 수 없었던 진실의 어두운 면을 좀 더 강조하는 듯하다. 이 영화에서 ‘카메라’라는 도구가 결국 하고자 하는 말이 되고 영화의 동력과 비슷한 역할을 한다. 하나 아쉬운 점은 관객을 조금만 더 오싹한 분위기로 코너로 몰면 어땠을까 싶었다. 갑작스러운 빠른 전개가 나에게는 부작용으로 다가와 유치함으로 다가왔다. 그럼에도 영화 속 카메라가 꺼짐과 동시에 ‘나도 깨어난 건가?’하는 잠시나마의 혼란을 준 것에 긍정적인 평가를 남긴다.

30년 전의 &lt;펄프 픽션&gt; [내부링크]

30년 전 ‘칸 영화제’에서의 <펄프 픽션> 팀. 신박한 플롯 전개로 정말 재밌게 봤었는데... ‘우마 서먼’ 배우와 ‘존 트라볼타’ 배우의 조합은 잊을 수 없다. 총알의 의미와 마지막 식당에서의 대화도 그렇고 볼거리가 참 많은 영화. 그나저나 예술의 창의력, 창작성 아이디어 등등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의 예술 주머니는 턱에 있는 걸까

[영화] 액트 오브 킬링(The Act Of Killing) [내부링크]

감독: 조슈아 오펜하이머, 신혜수 출연: 안와르 콩고, 헤르만 고토, 시암술 아리핀, 이브라힘 시닉 etc... 액트 오브 킬링(The Act Of Killing, 2012.11.01) - “남은 건 영광의 역사적 발자국이 아니라 고통의 낙인이다” 그저 그가 왔던 길을 되돌아 걸어본 것뿐인데, 어째서 발자국의 깊이는 그때와 다른 것일까. 푹푹 꺼지는 발자국과 함께 깊이 가라앉는 후회와 고뇌에 과거 속 미처 보지 못한 무엇인가를 이제서야 발견하고는 고통에 사무칠 뿐이다. 그때는 당연한 거라 여겼던 것들이 이제 와서야 다르게 느껴지는 것은 변해버린 시대 때문인 건지, 그 시절 잘못된 도덕적 관념을 가진 그 때문인 건지. 아니면 당연히 일어났을 법한 일에 주인공이 ‘그’였을 뿐이었던 걸까. 구역질을 통해 과오를 게워내려 해보지만 그럴수록 찍힌 낙인과 피해자들의 흉터만이 짙어질 뿐이다.

[영화] 혹성탈출: 진화의 시작(Rise of the Planet of the Apes) [내부링크]

감독: 루퍼트 와이어트 출연: 제임스 프랭코, 프리다 핀토, 앤디 서키스, 브라이언 콕스 etc... 혹성탈출: 진화의 시작 (Rise of the Planet of the Apes, 2011.08.17) - “지능이 무기가 될 수 있다는 것을 똑똑히 보여준 영화” 지능, 지성이란 인간만이 가진 최고의 무기이며, 다른 종과는 구분될 수 있는 최고의 선물이라 생각한다. 하지만 생각을 하기에 도덕, 윤리적이라는 장벽과 항상 부딪히고 선과 악의 경계선 앞에 우리는 흔들린다. 이지적인 동물이 이기적이라는 본능에 휩싸이면 일어날 수 있는 것들은 다양하며 그 파장을 우습게 볼 수는 없다. 생각할 수 있을 때 더 깊이 생각하라. 감정이라는 바다에 이성이라는 배를 타고 전복되는 것 하나 없이 노를 저어 나아가자.

모두들 감사합니다용 :P [내부링크]

찬호우씌가 보내준 사진으로 시작해 봅니다. 5월 17일 아침부터 심지어 18일이 되었는데도 그 넘어서까지 생일 축하해 주신 분들,,,!! 넘나리 감사합니다용 이렇게 많은 사랑과 축하를 받게 돼서 너무 기쁘고, 매년 챙겨주는 울 친구 동생 언니 오빠 등등... ㅠㅠㅠㅠㅠㅠㅠ 그저 고맙다는 말 밖에,,, 영화 티켓, 옷, 커피, 책, 백화점 상품권 등등 정말 정말 다양한 선물들도 많이 받았는데, 모두 모두 유용하게 쓰겠습니다 그리고 생일이란 날은 참 기쁜 것 같습니다 ㅠㅠ 내가 주인공이라서는 당연한거고 다들 바빠서 연락 하기조차 힘든 상황에 생일이 되면 어디선가 나타나는 여러분들과 짧게라도 인사를 나눌 수 있는 순간이기 때문이지요,,, 생일 때뿐만이 아닌 언제 어떠한 순간이든 주시는 사랑과 응원 먹고 무럭무럭 자라는 제가 되겠습니다!! 그리고 꼭 베풀며 살아갈게요! 베풀고 싶은 사람이 누구인지 떠올리면 언제나 여러분들이 있는데, 제가 앞으로 써 나갈 인생 스토리에 항상 그 자리에 함께해

[영화] 당나귀 발타자르(Au hasard Balthazar) [내부링크]

감독: 로베르 브레송 출연: 앤 비아젬스키, 월터 그린, 프랑수아 라파르지 etc... 당나귀 발타자르(Au hasard Balthazar, 1966.05.15) - “말 못 하는 짐승도 감정이 있거늘” 이제는 사람의 눈이 아닌, 한 마리의 짐승의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게 한다. ‘발타자르’라는 당나귀 한 마리의 생을 따라 스토리가 진행이 되면서 관객도 따라 흘러간다. 당나귀 ‘발타자르’와 인간 ‘마리’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아마, 다른 악행의 대상자이며 돌아오는 것은 끔찍한 모욕과 견뎌내질 못할 폭행에 시달리는 대상이며 굳이 동물과 인간을 비슷한 위치점에 둔 것은 바라보는 눈이 무엇이든 악을 생각하는 자세에서는 중요하지 않다는 점을 강조하기 위함일까. 말 못 하는 동물의 눈으로 바라봐서 그런지 이 사회가 더더욱 차갑게 느껴진다. 종교적인 가치관으로 ‘구원’이란 존재와는 점점 멀어지는 ’비극만이 남아있더라‘라고 말하고 싶다.

[영화] 노매드랜드(Nomadland) [내부링크]

감독: 클로이 자오 출연: 프란시스 맥도먼드, 데이빗 스트라탄, 린다 메이 etc... 노매드랜드(Nomadland, 2020.09.11) - “이별을 잊기 위한 또 다른 이별 속 끝내 머무름을 찾다” ‘노매드’ 즉, ‘유목민’이라는 의미를 잘 담은 영화이다. 이별과 실연의 아픔이 가득한 인생을 마치 도피하려는 거 마냥 여기저기 떠돌아다닌다. 누구와 함께도 아닌 오로지 홀로 떠나는 그 길은 멀기도 하지만 때로는 펼쳐진 자연의 광활함과 아름다움에서 위로받기도 한다. ‘펀’이 운전하는 ‘밴’은 그녀이고, 그 길들은 그녀의 인생을 잘 비춰주는 듯한 느낌을 준다. 끝없는 길 위로 스쳐 지나가는 만남은 또 다른 이별을 남겨주는데, 그것은 영원함이 남은 인사가 아닌 다음을 기약할 수 있는 인사로 남는다. 아픔을 잊기 위한 만남, 만남을 위한 이별. 여러 번 반복적인 여정을 통해 마침내 돌아가야 할 곳 혹은 내가 머물러야 할 곳에 ‘밴’이 아닌 ‘펀’이라는 인물이 자리를 잡는다. 그녀를 카메라

[운동] 건강한 (•̀(oo)•́ ) #47 [내부링크]

< 2024.05.11 토요일 > <운동> <식단>

[운동] 건강한 (•̀(oo)•́ ) #48 [내부링크]

< 2024.05.12 일요일 > <운동> ️ <식단> 닭가슴살 + 밥 사진이 없넹

[운동] 건강한 (•̀(oo)•́ ) #49 [내부링크]

< 2024.05.13 월요일 > <운동> 가슴운동! <식단> 일단 맥주 저거 한 잔 끝 밑에 투썸 케이크 반 먹고 버림.

[운동] 건강한 (•̀(oo)•́ ) #45 [내부링크]

< 2024.05.09 목요일 > <운동> 수빈이와 엄청 걸었다,,, 집 가니 1만 5천보 찍혀있었음. <식단> 대충 단백질과 탄수화물. 고기와 새우 위주로 먹었고, 위 감튀는 잘 안먹었다. 아이스 아메리카노 한 잔 디저트는 안먹음️

[운동] 건강한 (•̀(oo)•́ ) #46 [내부링크]

< 2024.05.10 금요일 > <운동> PT 수업 시작 전 개인 운동으로 하체 + 어깨 조금. PT 수업은 등 위주 <식단> 아침: 떡갈비(지방,단백질,당) + 계란후라이(단백질) + 닭가슴살(단백질) 저녁: 백숙(단백질) + 밥 1공기(탄수화물) 간식: 아이스 아메리카노(카페인) 닭육수에 밥 말아먹었는데, 최대한 소금간 안하고 먹음. 뭐랄까... 매일 먹던거랑 똑같은 닭 재료인데도 스폐셜 정식 먹는 느낌이라서 좋았음 ㅎㅎ

[영화] 위대한 환상(The Grand Illusion) [내부링크]

감독: 장 르누아르 출연: 장 가뱅, 디타 파를로, 에리히 폰 스트로하임, 피에르 프레소니 etc... 위대한 환상(The Grand Illusion, 1937.06.08) - “어째서 이러한 환상을 꿈꾸는 게 더 짙어지는지” 시간이 지난 현재에서 이러한 환상이 머릿속에서 더 짙어진다면 그것은 행복해야 할 것이 아닌 분명 슬퍼해야 할 이유이다. 어떠한 차별도 억압도 심지어 지배도 없는 인간성에 대한 관용과 이해로 뭉쳐진 환상을 꿈꾸는 것은 언젠가 오지 않을까에 대한 작은 기대도 섞었지만 요즘 들어는 ‘올 수 없다’라는 생각과 함께 그 환상이 깨지고 만다. 굳이 ‘적’이라는 단어를 만들고 거리를 두는 건 우리의 내면에 있어 보이지 않는 경계선을 그어 서로를 나누었기 때문은 아닐까. 환상이 현실이 될 수도 없는 것은 인위적으로 둘 사이에 너무나 진한 경계선을 그어 서서히 멀이지게 놓은 우리의 인간성의 문제일까.

[영화] 어느 시골 본당 신부의 일기(Diary Of A Country Priest) [내부링크]

감독: 로베르 브레송 출연: 클로드 레이두, 장 리베이레, 아드리앙 보렐, 레이첼 베렌트 etc... 어느 시골 본당 신부의 일기 (Diary Of A Country Priest, 1951.02.07) - “끝까지 빗나간 은총알이 담긴 구원의 총은 마지막엔 나를 겨눈다” 제목인 <어느 시골 본당 신부의 일기>처럼 본인의 이름조차 남기지 못한 채 마을의 반갑지 못한 ‘이방인’이라는 이명으로 남아버린다. 전지적 작가 시점이 아닌, 일기장과 내레이션으로 똘똘 뭉친 1인칭 시점이 이 영화가 가진 장점들 중 하나인 것 같다. 신부라는 역할과 인간으로서의 신념에 대한 의구심 등이 충돌할 때 발생하는 내적 갈등을 정적이면서도 우울하고 어둡게 잘 나타내었다 생각한다. 마을 사람들이 가진 그에 대한 폐쇄적인 마음과 달리 찍어내는 카메라의 인물의 배치나 쇼트 등은 자유로이 흩날린다. 점점 죽어가는 육체이지만 남은 한 발의 은총알은 그의 영혼에 구원을 가져다줄 것인지 영원한 오발탄이 될 것인지 덤덤히

어이가 없네?, 9년만에 돌아온 형사 황정민 그리고 정해인의 정체는?! &lt;베테랑 2&gt; [내부링크]

이 글의 제목처럼 ‘어이가 없네?’라는 명대사를 남기며, 국민들에게 한동안 계속 밈이 되었던 영화 <베테랑>이 <베테랑 2>라는 후속편으로 9년만에 돌아온다. <베테랑 2> 인터네셔널 포스터 <베테랑 2 (I, THE EXECUTIONER)> 감독: 류승완 출연: 황정민, 정해인, 안보현, 오달수 外 장르: 범죄, 액션, 코미디, 느와르, 형사 상영시간: 118분 개봉일: 2024년 5월 20일(칸 영화제) 2024년 여름 예정 시놉시스 나쁜 놈은 끝까지 잡는 베테랑 서도철 형사(황정민)의 강력범죄수사대에 막내 박선우 형사(정해인)가 합류하면서 세상을 떠들썩하게 한 연쇄살인범을 쫓는 액션범죄수사극 위는 <베테랑 2>의 인터내셔널 예고편이다. 제77회 칸국제영화제 미드나잇 스크리닝 부문에 초청 되었으며, 현지 시각으로 20일에서 21일로 넘어가는 0시30분에 뤼미에르 대극장에서 관객에게 최초 공개가 될 예정이다. 이번 칸 영화제에 초청된 유일한 한국영화이자 한국 시리즈물 영화로 초

카인드 오브 카인드니스(Kinds Of Kindness) 캐릭터 포스터 8종 [내부링크]

공개된 <카인드 오브 카인드니스(Kinds Of Kindness)> 캐릭터 포스터 진짜,,, 잘 뽑았네... 범상치 않다 증말... 2024 부국제때 들여오면 안되려나..? '요르고스 란티모스' 신작 <카인드 오브 카인드니스(Kinds Of Kindness)> 요즘 열일하시는 ‘요르고스 란티모스’ 감독,,, 2024년 5월 칸 영화제 ‘황금종려상’ 경쟁작으로 올라간 ... m.blog.naver.com

[영화] 라탈랑트(L'Atalante) [내부링크]

감독: 장 비고 출연: 미셸 시몽, 디타 파를로, 장 다스테 etc... 라탈랑트(L'Atalante, 1934.09.12) - “단순한 플롯이지만 강줄기 따라 회귀하는 원형적 사랑” 신혼부부의 사랑과 질투, 이별까지의 단순한 과정을 흐르는 강줄기와 ‘물’을 통해서 아름답고 서정적이게 표현을 했다. 배 안에서의 카메라는 클로즈업 등과 같이 인물을 화면에 꽉 채움으로써 안에서의 답답함 등을 표현하거나 둘 사이에서의 감정의 변화들을 잘 느낄 수 있었다. 땅을 밟았을 때 카메라는 역동적으로 움직이기 시작하며 자유로움과 세상에 대해 흥미를 가지는 자유분방한 ‘줄리엣’을 보여주는 듯하다. ‘물’에 뛰어들어 ‘줄리엣’의 모습을 보는 장면은 극히 아름답다. 영화에서 ‘물’의 사용 용도는 다양한데, 여기서는 깨달음의 용도이자 진실한 내면을 비추기 위한 용도가 아니었을지. ‘장 비고’감독이 남기고 간 서정적이면서도 아름다운 러브 스토리.

[영화] 4月 영화 결산 [내부링크]

쭈연몬‘s 4월 영화 2024.04 2024년 4월총 25개 영화 관람 <주관적 순위> 대부 2024년 4월 13일 관람 게르트루드 2024년 4월 7일 관람 사형수 탈출하다 2024년 4월 25일 관람 대부 2 2024년 4월 14일 관람 왼쪽 위 시계방향: 대부, 게르트루드, 사형수 탈출하다, 대부 2 < 영화 본 순서대로 > - 원하는 영화만 보고 싶으면 몇 번째인지 확인 후 해당하는 번호로 바로 Go! (날짜 순으로 세어보면 됩니다.) - 등수 외 추천 작품 붙임 - 개봉 날짜는 ‘위키백과’에 나오는 정보를 바탕으로 함 (외국영화는 위키백과 속 외국 개봉 날짜 사용) 재개봉은 제일 빠른 개봉 날짜 사용 1. 돈(Money, 1983.05.16): (3.5/5.0) - 위조 지폐 한 장이 불러온 나비효과 돈늘 주고받는 손을 클로즈업을 자주 하는 연출이 인상깊다. 돈을 위해서 당신은 어디까지 할 수 있는가? 2. 극장판 스파이 패밀리 코드: 화이트 (SPY x FAMILY

[일상] 5월은 푸르구나 [내부링크]

2024.04.29 ~ 2024.05.05 쭈연몬의 65번째 일기 < 4월 29일 월요일 > 아침부터 몸이 이상했다. 머리는 미친듯이 지끈지끈거리고, 누가 누르는 거 마냥 어깨는 무겁고 축축 쳐지는 게, 피곤함은 풀리지 않고 계속 졸음이 왔다. 설마... 이런 시방 ㅠㅠㅠㅠㅠㅠㅠㅠ 여자들의 자연재해 혐리 발생...c 비사아아아아아아앙!!! 일단 침착하고 밥을 먹자(?) 여러분 집에서 팽이버섯이랑 베이컨 같이 구워서 드셔보셔요 소스 따위 필요없습니다. 그냥 저 자체로 존맛~ 피 빠져 나가니 단백질도 잘 섭취해주자,,, 근데 느낌이 정말 쎄했다... 왜냐고? < 4월 30일 화요일 > 일단 혐리통이라고는 잘 없는 사람이다. 학창 시절에 칭구들이 혐리통으로 인해 보건실에 하루종일 누워있다거나 조퇴를 하는 경우를 종종 봤었는데, 빨리 나았으면 하는 마음과 동시에 그 고통을 공감을 할 수 없어서 미안했던 기억이 있다,,, 나이가 슬슬 들기 시작하더니 어느새 혐리통이 생기기 시작했지만, 약을

[영화] 그린 나이트(The Green Knight) [내부링크]

감독: 데이빗 로워리 출연: 데브 파텔, 알리시아 비칸데르, 조엘 에저튼, 사리타 슈드후리 etc... 그린 나이트(The Green Knight, 2021.07.30) - “깨달음에서 비롯된 녹색이야말로 진한 생명의 색” 아무런 배경지식조차 없이 본 나에게는 참으로 어려웠던 영화. ‘기사도’ 정신에 관해 이야기하는 건가 싶다가도 전체적인 메타포들을 이해하자니 어려움이 있었다. 내가 이 영화의 좋아하는 연출적 방법은 마치 1인용 플레이 게임을 하는 듯한 느낌을 준다는 것이다. 매 챕터를 소개해 주는 단락이나 스토리의 전개, 팬 샷을 통한 시간의 변화 등 흔히 게임에서 화면을 연출하는 방법과 비슷한 게 많아서 그랬던 것 같다. 우리가 밟고 살아가는 이 초록의 생명의 땅에서 명예와 호화로움, 권력 그 외의 욕구에 눈먼 기사들의 부패한 생명. 많은 것을 잃게 만드는 빈 껍데기라는 것을 알아차리는 순간 부패한 몸에도 초록 이끼는 자랄 테니.

[운동] 건강한 (•̀(oo)•́ ) #42 [내부링크]

< 2024.05.06 월요일 > <헬스> 시티드 로우 20Kg 15개씩 4세트 10Kg 15개씩 4세트 12.5Kg 15개씩 4세트 랫 풀 다운 20Kg 15개씩 4세트 숄더 프레스 10Kg 15개씩 4세트 Negative 이두근 4Kg 20개씩 4세트 Previous image Next image 천국의 계단 레벨 7 50분 <식단> 로티세리 샌드위치 15cm 빵: 허니 오트 소스: 스위트 칠리 조금 + 소금 + 후추 제외: 할라피뇨, 올리브 (단백질,탄수화물,염분,섬유질) 운동 후: 닭가슴살(단백질) + 삶은 계란 2개(단백질) + 밥 반공기(탄수화물) + 바나나 1개(탄수화물) 간식: 핫식스 부스터 제로 과자 낱개 1개 셀렉스 프로틴 1회 제공량(33g) 재개합니다. 며칠 차라고 적어야 할지 고민하다가 그냥 이어서 42일차로 하겠습니다. 천국의 계단 레벨 7, 50분은 이제 거뜬하네요.

'요르고스 란티모스' 신작 &lt;카인드 오브 카인드니스(Kinds Of Kindness)&gt; [내부링크]

요즘 열일하시는 ‘요르고스 란티모스’ 감독,,, 2024년 5월 칸 영화제 ‘황금종려상’ 경쟁작으로 올라간 신작 <카인드 오브 카인드니스(Kinds Of Kindness)> 짧은 예고편이 공개되었다. 젠장, 포스터부터 내 취향이야... 이번에도 제대로 저격 당해버렸따... ‘엠마 스톤’ 춤 추는 순간부터 그냥 게임 오버 당해버림. 개봉하고 직접 보면 뭐... 달라질 수 있겠지만 일단 예고편과 포스터만으로 내 맘을 사로 잡았으니 빨리 국내 개봉이나 해주세요. 3편의 이야기를 옵니버스 식으로 묶은 거라던대... 기대 만땅.

[영화] 베이비 드라이버(Baby Driver) [내부링크]

감독: 에드가 라이트 출연: 안셀 엘고트, 릴리 제임스, 존 햄, 제이미 폭스, 에이사 곤살레스 케빈 스페이시 etc... 베이비 드라이버(Baby Driver, 2017.06.28) - “춤추는 총탄과 리듬에 맡기는 레이싱” 노래에 맞춰 총을 쏘는 연출은 누구의 생각일까? 단순한 총탄전이 아니라 영화의 분위기에 맞게 가벼우면서도 즐거운 기분을 가져다주었다. ‘베이비’라는 코드명과는 반대되는 거친 운전 실력과 완벽주의를 보여주는 듯한 그의 적절한 음악 선택은 이 영화에 속도감을 더해주고 뒤처질 틈을 주지 않는다. 베이비의 성장에 있어 로맨스가 비중을 많이 차지한 것이 조금 아쉽기는 하나, 각성 전 자주 보이던 귀여운 그의 뾰로통한 표정은 기억에 오래 남을 것 같다.

[운동] 건강한 (•̀(oo)•́ ) #43 [내부링크]

< 2024.05.07 화요일 > <헬스> c↔️c↔️c↔️ <식단> 아침: 김치볶음밥(탄수화물,지방,단백질) Previous image Next image 저녁: 목살(단백질)+계란찜(단백질)+오이무침(섬유질,염분) 간식: 프로틴 음료 비 시치. 밤에 운동 갈랬는데, 밤에 많이 올 줄 몰랐지,,,

[운동] 건강한 (•̀(oo)•́ ) #44 [내부링크]

< 2024.05.08 수요일 > <헬스> 집에 4kg 덤벨 있어서 이걸로 어깨운동 조졌습니다. 특히 전면 어깨를 좀 많이 했습니다. 그리고 심심풀이 땅콩으로 저거 들고 스쿼트도 했슴다. <식단> 아침: 닭가슴살(단백질) + 계란 후라이(단백질) + 밥 1/3공기(탄수화물) 점심: 닭다리살...도시락,,,?(단백질,탄수화물,섬유질,지방) 간식: 프로틴 음료(단백질) + 아이스 아메리카노 1잔(카페인) MSI 본다 정신없어서 시간 가는 줄 몰라가꼬 헬스장 늦게 갈뻔 했는데, 뽀이가 부산 떠나가 전 주고간 덤벨이 도움이 될 줄이야c 어깨하는 날이라서 다행,,, 다른날이었음 가야했거든 ^^*

[영화] 혹성탈출: 새로운 시대(KINGDOM OF THE PLANET OF THE APES) [내부링크]

감독: 웨스 볼 출연: 오웬 티그, 프레이아 앨런, 케빈 두런드 etc... 혹성탈출: 새로운 시대 (KINGDOM OF THE PLANET OF THE APES, 2024.05.08) - “인간이 만든 욕심과 욕심이 만든 진화. 둘 사이에서의 평화가 공존할 수 있을까” 이전 세 편의 시리즈를 다 보고 갈 필요는 없다. 다만, ‘시저’라는 캐릭터가 누구인지는 알고 봤으면 좋겠다. 영화 자체가 친절한 편이긴 하나 아예 모르고 가는 것보다는 훨씬 나을 테니 말이다. 진화하고 문명이 발달할수록 수직 체계가 만들어지고 무기의 개발로 인해 전쟁이 날 수 있다는 부분을 우리 인간의 이전인 ‘유인원’을 통해 나타낸 것과 동물이라는 것은 인간의 편리함과 재미를 위해 이용되었다는 것을 본 유인원들이 그들과 공존할 수 있을까에 대한 고민이 잘 드러났다 생각한다. 인간은 과학이라는 기술을 통해 계속 나아가고 유인원은 인간이 만든 것들을 흔적으로 하여금 쫓아간다. 둘 사이의 간극이 좁혀지다 못해 뒤집히

[영화] 칼리토(Carlito's Way) [내부링크]

감독: 브라이언 드 팔마 출연: 알 파치노, 숀 펜, 페넬로피 앤 밀러, 루이스 구즈만 etc... 칼리토(Carlito's Way, 1993.11.12) - “바라본 건 어두운 터널 지난 빛이 아닌, 천장의 흐릿한 불빛” 기차의 출발과 동시에 새로운 인생도 출발시키려 했다. 끊어내지 못한 목줄과 계속해서 따라오는 꼬리표가 과거의 인생을 설명해 주는 듯 끈질기게 쫓아온다. ‘알 파치노’의 순정이라고 불러도 될 만큼 화면을 뚫고 나오는 그의 연기는 ‘칼리토’라는 캐릭터 그 자체인 것처럼 느껴졌다. 후반부의 추격씬부터 엔딩까지는 그 전보다 내 집중을 확 끌어당기는 매력이 있어서 입 벌리고 본 것 같다... 변치 않은 사랑하는 여자와 떠나고 싶었다. 자신의 어두운 과거, 과오가 묻은 도시에서 터널을 지나 빛이 나오는 새로운 도시에서의 생활을 꿈꿨지만, 바라본 것은 흐리멍덩한 천장 위 형광등뿐이었다.

[영화] 범죄도시4(THE ROUNDUP : PUNISHMENT) [내부링크]

감독: 허명행 출연: 마동석, 김무열, 박지환, 이동휘 etc... 범죄도시4 (THE ROUNDUP : PUNISHMENT, 2024.02.23) - “Folice Dark Army의 범죄 도시” 똑같은 레퍼토리의 개그를 사용한다는 것은 분명 웃어주는 관객들이 있기에 그런 것임을 알지만 이제는 웃다가도 살짝 질리는 맛이 존재한다. 캐릭터와 스토리의 고착화를 잠시나마 물렁하게 풀어주는 것이 ‘장이수’라는 캐릭터. 이제는 그의 범죄 도시라고 불러도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영화 속에서든 영화 밖에서든 우리들의 든든한 비밀 요원! 뻔히 아는 이야기임에도 불구하고 스크린 화면에 ‘범죄 도시’라는 단어가 나오면 고개가 살짝 들어올려졌다가도 서서히 숙여지는 고개는 조금 아쉽다. 마석도 형사의 액션은 이제 절반이나 왔다. 그의 종횡무진한 주먹이 어떻게 거둬들여질까?

시네필 프로젝트 1-(8) [내부링크]

2023년 7월 시작 - 43개 (시작할 당시 갯수) - 2023년 9월 1일~30일 - 90개 (+47개 증가) - 2023년 10월 1일~31일 - 108개 (+18개 증가) - 2023년 11월 1일~30일 - 121개 (+13개 증가) - 2023년 12월 1일~31일 - 132개 (+11개 증가) - 2024년 1월 1일~31일 - 143개 (+11개 증가) - 2024년 2월 1일~29일 - 155개 (+12개 증가) - 2024년 3월 1일~31일 - 178개 (+23개 증가) - 2024년 4월 1일~30일 - 190개 (+12개 증가) 5월에는 200개 넘겨보자...!

[영화] 사형수 탈출하다(A Man Escaped) [내부링크]

감독: 로베르 브레송 출연: 프랑수아 르테리에, 찰스 르 클레인체, 롤랜드 모노드 etc... 사형수 탈출하다(A Man Escaped, 1956.11.11) - “불확실한 것에 있어 청각과 믿음의 갈고리에 의지한 채” ‘로베르 브레송’ 감독의 자서적인 내용이 담긴 영화로 주인공의 행동을 처음부터 끝까지 숨죽이며 바라보게 된다. 몇몇의 대화 형식과 속마음을 드러내는 내레이션을 통해 살고자 하는 인간의 의지를 엿볼 수 있다. 무엇이 확실한 것인지 모르는 수용소에서 그저 듣고 본 것에 믿음을 가진 후 의지한 채 치밀한 탈출 계획을 세우는 것에 마음 졸이게 된다. 특히 엔딩에서 간부가 탄 자전거의 녹슨 삐그덕 거리는 소리의 원근감을 통한 연출은 대단하다 생각하며, 마지막 관문인 만큼 더더욱 긴장감을 고조시킨다. 우리도 살아가면서 많은 불확실함과 마주해 보았다. 그럴 때마다 저 건너편에 믿음의 갈고리를 던질지 말지 한참을 고민해 보기도 한다. 때때로의 강한 의지와 믿음은 무딘 갈고리도 날

[영화] 스턴트맨(The Fall Guy) [내부링크]

감독: 데이빗 리이치 출연: 라이언 고슬린, 에밀리 블런트, 한나 웨딩햄, 아론 테일러 존슨 etc... 스턴트맨(The Fall Guy, 2024.03.12) - “보이지 않는 곳에서 열연하는 그들을 향한 찬사를” ‘스턴트맨’이라는 직업에 대해 고심해 볼 수 있었던 영화. 그러고 보니 어떠한 영화제에도 ‘스턴트 상’은 없다. 목숨 걸고 하는 직업인데도, 그저 엔딩 크레딧에 올라가는 이름뿐. 이러한 현실에 농담을 통해 풍자하는 것이 좋았고 이 산업에서 절대로 무시 당해서는 안될 직업이며 어떠한 뒤치다꺼리를 도맡아 할 직업이 아니라는 걸 많은 사람들은 알 것이지만 한 번 더 일깨워 주는 영화가 되었다. 영화 자체는 절대 어려운 편이 아니다. 영화 속의 영화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에 집중하다 보면 <스턴트맨> 영화 자체의 이야기에 대해 쉽게 발견할 수 있는 복선들이 가득하다. 1. ‘고전영화’를 좀 본 사람은 더더욱 즐길 수 있다. - 씬마다 몇몇 고전 영화를 언급하는 장면이 있는데,

잠쉬,,, 운동 블로그 쉽니다~ [내부링크]

요즘 ㅈㄴ 바빠서 영화도 볼까말까 하는 생활이라.. (두시간 반 짜리만 되어도 부담스럽,,,) 운동은 잘 하고 잇구요... 일단 이번주까지만 잠시 멈추겠슴다 ㅎ,,, 하고 있다는 증거만 살포시 남깁니다. 아..! 몸무게도 2-2.5Kg 정도 빠졌습니다! 그럼..! 킵고잉~ 계속 가보자고!

[영화] 레옹(Leon) [내부링크]

감독: 뤽 베송 출연: 장 르노, 나탈리 포트만, 게리 올드만 etc... 레옹(Leon, 1994.09.14) - “이제 햇살 맞으며 마시게 될 우유는 무슨 맛일까” 우유 한 잔의 우정이 서로의 마음속에 뿌리를 깊게 내렸다. 여럿 이야기들이 나오는 영화이지만 ‘마틸다’의 입장에서 봐야 한다는 것에 좀 더 동의하는 바이다. 둘은 서로의 목숨을 구해준 사람인 것과 다름이 없다. 세상에 믿고 의지할 사람이 오직 단둘인 험악한 세상에서 어떤 사랑이든 피어나는 것은 당연한 법. 마틸다를 위해 희생한 그와 똑닮은 식물을 양지바른 곳에 뿌리를 심어줌으로써 영화는 끝이 나지만 마틸다와 함께 레옹과 같은 식물은 계속해서 자라날 거라 생각이 들었다. 우유와 햇살의 사랑. 어리숙하지만 따뜻한 그런 사랑.

[일상] 주연 감성 킵고잉 [내부링크]

2024.04.22~2024.04.28 쭈연몬의 64번째 일기 < 4월 22일 월요일 > 원래는 림이랑 같이 온천천 데이트 하기로 했는데, 감기 몸살 기운이 있어서 약속을 취소했다. 암 쏘 쏘뤼 림... 목구멍에 누가 사포질 한 거 마냥 개아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요즘 감기가 유행이라던데... 미세먼지 때문에 더더욱 기관지 관리를 잘 해야할 것 같다. 그나저나 나는 진짜 웃긴다. 계절이 바뀌는 순간에 꼭 한 번씩 감기를 앓고 지나가는데, ㅅㅂ 계절 바뀌든 말든 알고싶지 않으니까 이딴 감기 좀 안 걸리면 안되나...? 아무튼 일어나서 어제 새벽에 맥도날드에서 언니가 불고기 버거 사왔는데, 언냐가 나도 먹으라고 내 것도 사와줌, 감사링~ 불고기 버거 반 개 먹으니 아픈 목도 좀 괜찮던데 (?????????????) 그래도... 몸이 무거운 게 딱 봐도 약국에서 산 그딴 알약으로는 해결이 안될 것 같은 느낌임. 그래도 비상약으로 하나 털어먹고 푹 잠. 13시간인가... 그

[영화] 로봇 드림(Robot Dreams) [내부링크]

감독: 파블로 베르헤르 로봇 드림(Robot Dreams, 2023.05.21) - “추억이란, 앞으로를 살아갈 아름다운 원동력” 살아가면서 있을 많은 인연들과의 만남과 헤어짐에 관해 이야기할 수 있어 좋았던 영화이다. 대사 한 줄 없지만, 표정에서 보여주는 여러 감정들과 표현들이 그 어느 때보다도 그들의 속내를 이해하는 데 또 동화되는데 많은 역할을 했다. 그 외에 소리의 연출과 각 캐릭터에 맞는 행동양식 및 생활 방식들 등의 섬세함이 좀 더 현실적으로 다가오고 느끼게끔 해주었던 것 같다. 헤어진 연인 앞에서 미련, 슬픔, 그리움 등의 어떠한 감정이 남더라도 모두 사랑으로 귀결된다. 다만, 이러한 기억 혹은 추억들은 상대가 떠나지 못하도록 발목을 붙잡는 것이 아닌 앞으로 더 힘차게 나가도록 신발이 되어주는 것. 이제는 함께할 수는 없고 내 삶의 기억 한 편에 자리 잡아 남을테지만, 나 또한 그 기억을 원동력 삼아 앞으로의 걸음에 추진력이 되어줄 것.

[운동] 건강한 (•̀(oo)•́ ) #41 [내부링크]

< 2024.04.27 토요일 > <헬스> <식단> 저녁: 서브웨이 로티세리 샐러드(단백질,섬유질,당) 간식: 아이스 아메리카노 라지 사이즈(카페인)

[영화] Rebel Moon - 파트 2: 스카기버(Rebel Moon - Part Two: The Scargiver) [내부링크]

감독: 잭 스나이더 출연: 소피아 부텔라, 자이먼 운수, 에드 스크라인, 미키일 하우스먼 배두나 etc... Rebel Moon - 파트 2: 스카기버 (Rebel Moon - Part Two: The Scargiver, 2024.04.19) - “나는 무엇을 위해 또 한 번” 속고 말아 버린거지? 분명 스토리가 존재는 하는데 겉도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 그렇게 쌓아올린 싸움의 준비는 마치 엄청난 것이 있다는 걸 예고하는 듯한 기분이었는데 왠지 모를 어정쩡함이 느껴졌다. 1편에 비해 액션의 비중이 커진 것은 사실이나 견고해지지 못하고 조만간 풀릴 것 같은 헐거워진 나사 소리만 덜거덕 거리는 느낌이다. 가볍게 보기에는 좋은 영화인 것은 사실이라 휴식을 취할 때 후속편을 또 보고는 있겠지만... 이 다음 후속편도 망할 거라는 생각보다는 더 나아져서 오겠지하는 작은 희망을 걸어봐야지 그나저나 배두나 배우의 빅픽처인가?

[영화] 네트워크(Network) [내부링크]

감독: 시드니 루맷 출연: 페이 더너웨이, 윌리엄 홀든, 피터 핀치, 로버트 듀발 etc... 네트워크(Network, 1976.11.27) - “한 수 앞을 내다본 ‘시드니 루멧’감독의 ‘바보 상자’이야기” 이 영화는 부도덕한 언론을 풍자와 비판을 하는 사회 영화로서 스토리에 중심을 두어 흘러가는데 상당히 재미가 있으면서도 심각성을 일깨워준다. TV나 인터넷이 급진적으로 발달하는 요즘, 이 속에서 나오는 정보에 사람들은 많이 휩쓸리며 그저 기계에서 말하는 것이 다 옳은듯 행동한다. 여기서 나오는 주요 인물들의 특징은 두 가지 양상으로 분류할 수 있는데 첫 번째, 시청률을 올리는 것에만 혈안이 된 자본주의 자들의 모습을 볼 수 있다. 두 번째,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잊은 채 그저 방송에서 나오는대로 행동을 따라하거나 TV에 중독된 사람들이다. 현재에서도 우리는 매체에 중독된 ‘바보 상자’에 갇힌 사람들이 많다. 물론, 나 또한 그렇다. 이 상자가 가져오는 중독성과 쾌락적 효과에 벗

[기대 리뷰] 영화 스턴트맨 CGV 시사회 리뷰 및 쿠키영상 [내부링크]

4월 16일에 있었던 CGV 서면에서 곧 한국 개봉 예정인 영화 <스턴트맨>을 시사회로 해준다길래 다녀왔습니다. '에밀리 블런트'와 '라이언 고슬링'이 2024 Oscars 시상식에서 수상 파트너로 나왔었는데, 처음에는 이 둘은 무슨 조합인가 싶었지만 어쩌면 <스턴트맨>을 위한 빌드업이 아니었나 싶네요 ㅎㅎ 아무튼 생각지도 못한 두 배우의 조합에 더불어 시사회에서 선 관람하고 왔기에, 영화에 대해 소개 및 간단한 리뷰 등을 작성해 볼까 합니다. < 영화 포스터 및 정보 > 영화 정보 감독: 데이빗 레이치 출연: 에밀리 블런트, 라이언 고슬링, 애런 존슨, 한나 웨딩햄, 윈스턴 듀크 etc... 장르: 액션 러닝타임: 126분 개봉일: 2024.05.01 (한국) 네이버 줄거리 사람도 구하고, 영화도 구하고, X도 구하려다 X 됐다…! 잠수 이별을 택하고 후회뿐인 날을 보내던 스턴트맨 ‘콜트’(라이언 고슬링) 영화감독이 된 전 여친 ‘조디’(에밀리 블런트)의 촬영장에 복귀하며 아련한

[운동] 건강한 (•̀(oo)•́ ) #39 [내부링크]

< 2024.04.25 목요일 > <헬스> PT 수업 > 하체c 네거티브 스쿼트 골반 비틀림 교정 리니어 레그프레스 자율 운동 > 어깨 천국의 계단 레벨 8 21분 <식단> 아침: 크랜베리 닭가슴살 샌드위치 1개 (탄수화물, 단백질, 섬유질, 당 조금) 저녁: 닭가슴살 짜장밥(탄수화물, 염분, 단백질, 당) + 계란 후라이 2개(단백질) 간식: 랩노쉬 프로틴 드링크(단백질) 간식: 원에이엠 스파클링 제로 라임맛 유연성이 좋아서 가동 범위를 다르게 하면 되긴 하는데, 하체는 ㄹㅇ ㅈㄴ 힘들다...

[영화] 성난 황소(Raging Bull) [내부링크]

감독: 마틴 스콜세지 출연: 로버트 드 니로, 캐시 모리어티, 프랭크 빈센트 etc... 성난 황소(Raging Bull, 1980.12.19) - “분노에 찬 주먹은 나를 향한 것이었던가” 오프닝이 미쳐버렸다고 유명한 영화이니만큼 기대에 찬 자세로 바라보았다. 안개가 낀 상태, 관중이 보일 듯 말 듯 한 링 위에서 휘두르는 주먹의 오프닝과 그의 모습이 상당히 짙게 머리에 박혀버렸다. 시간이 흐를수록 그의 분노도 상당히 강해지고 링 위에는 그저 오기와 분노로 똘똘 뭉친 사람 한 명만이 버티고 서 있는데 웃는 모습마저 광기로 다가왔다. 끝에 피 범벅이 된 그의 얼굴에서야 무력함이 보였고, 자멸해버린 인간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 거울에 비친 그의 모습은 턱시도를 입고 허공에 주먹을 휘두르는 모습이지만 그 어느 때보다도 쓸쓸해 보이고 허무해 보였다.

[영화] 좋은 친구들(GoodFellas) [내부링크]

감독: 마틴 스콜세지 출연: 로버트 드 니로, 레이 리오타, 조 페시 etc... 좋은 친구들(GoodFellas, 1990.09.19) - “진행형에서 과거형으로 바뀌는 건 말 한마디면 된다” 이 세 명의 케미는 두고두고 기억날 것 같다. 법정에서 나온 아이에게 ‘이제 어른이니 뭐니’ 이런 이야기를 건네는 오프닝 시퀀스부터 이거 범상치 않은 영화라는 걸 느낄 수 있었다. 암흑가에서의 배신과 싸움 등의 모습을 적나라하게 볼 수 있었던 것에 더더욱 매료되어 바라볼 수 있었다. 같은 목적을 바라보고 나아갈 땐, 큰 배를 무거운 입으로 노 저어 나아가지만 목적을 달리하는 순간 풍덩 빠져버린 입은 물에 둥둥 떠오를 뿐이다.

[운동] 건강한 (•̀(oo)•́ ) #40 [내부링크]

< 2024.04.26 금요일 > <헬스> 체스트 프레스 25Kg 15개씩 4세트 전거근 및 삼두 20Kg 20개씩 4세트 플라이 텍 체스트 15Kg 15개씩 4세트 벤치 프레스 15Kg 15개씩 4세트 삼두 10Kg 20개씩 4세트 <식단> 저녁: 순대 전골(탄수화물, 지방 덩어리 ^^) 소주 저거 한 잔의 한 입 호맥(당, 탄수화물, 지방) 오랜만에 약속 이것저것 많이 먹은 것 같지만 저기서도 양 조절하면서 먹음!

[운동] 건강한 (•̀(oo)•́ ) #34 [내부링크]

< 2024.04.20 토요일 > <헬스> <식단> 죄송합니다..!! 기억이 안낭ㅅ...!!

[운동] 건강한 (•̀(oo)•́ ) #35 [내부링크]

< 2024.04.21 일요일> <헬스> c <식단> 점심: 휠렛버거(당,지방,단백질,탄수화물) + 제로콜라 저녁: 목살김치찜(염분,단백질,지방) + 밥 2/3공기(탄수화물) 간식: 아이스 아메리카노(카페인)

[영화] 챌린저스(Challengers) [내부링크]

감독: 루카 구아다니노 출연: 젠데이아, 조쉬 오코너, 마이크 파이스트, A.J. 리스터 etc... 챌린저스(Challengers, 2024.04.26) - “어디로 튈지 모르는 코트 위 세 개의 테니스 공” 공을 주고받는 두 남자 사이의 한가운데에 앉아 어느 쪽이 승리를 가져갈지 지켜보는 ‘타시’의 눈빛과 긴장감이 잘 느껴졌으며, 두 사람 사이에서 마음을 갈팡질팡하는 듯한 느낌을 주었다. 테니스는 상대와의 관계를 의미하며, 끊임없이 주고받는 그들의 테니스는 열정을 넘어서 사랑으로 더 나아가 치정으로 바뀌는 그들만의 리그를 만들어버린다. 더 이상은 누가 불인지 물인지도 궁금하지 않아진다. 이 위험한 랠리가 누구에 의해, 또 언제 끊길지 모르지만 ‘매치 포인트’는 누구의 손에 쥐어질지가 궁금하다. 플래시 백을 통한 과거와 현재의 반복적 전개가 이들의 서사를 설명하는데 도움을 주었고 관계의 방향성이나 영화에 긴장감을 더해주기 위해 사용된 다양한 연출과 복선들이 눈에 잘 들어와서 좋았

[영화] 대부 2(Mario Puzo's The Godfather Part II) [내부링크]

감독: 프랜시스 포드 코폴라 출연: 알 파치노, 로버트 듀발, 다이앤 키튼, 로버트 드 니로 대부 2 (Mario Puzo's The Godfather Part II, 1974.12.20) - “밟고 싶어도 밟지 못한 아버지의 그림자” 역시나 <대부 1>과 다를 거 없이 홀리듯 봤던 영화. ‘알 파치노’배우는 <스카페이스>를 통해 처음 알게 되었지만 <대부 2>에서 빛났던 그의 연기가 이어져 온 것이라는 것을 깨닫게 된다. ‘비토 꼴레오네’의 과거와 ‘마이클 꼴레오네’의 모습을 번갈아 보여주면서 너무나 다른 두 인물의 상황이나 처한 환경을 보여준다. 물려받았기에 끌고 가야 했고, 아버지의 흔적 따라가고 싶었지만 어느 순간 그의 잔향은 사라지고 ‘마이클’이라는 새로운 사람의 영역만을 표시하고 있었다. 끝내 아버지의 그림자조차 밟아보지 못했고 그림자 대신 적의 것인지 혈육의 것인지 모를 피로 얼룩진 바닥만을 밟고 있더라.

[운동] 건강한 (•̀(oo)•́ ) #36 [내부링크]

< 2024.04.22 월요일 > <헬스> 숄더 프레스 7.5kg 20개 1세트 12.5kg 15개 3세트 싸레레 덤벨 3Kg 20개씩 4세트 전면 어깨 프론트 레이즈 덤벨 3Kg 각 20개씩 4세트 + 5Kg 원판 15개씩 4세트 후면 어깨 15Kg 15개씩 4세트 행잉 레그레이즈 25개씩 4세트 이두 운동 네거티브 각 20개씩 5세트 <식단> 아침: 밥 한공기(탄수화물) + 닭가슴살(단백질) + 삶은 계란 두 개(단백질) 저녁: 밥 한공기(탄수화물) + 닭가슴살(단백질) + 계란후라이 두 개(단백질) 간식: 아이스 아메리카노 한 잔(카페인) + 랩노쉬 프로틴 음료(단백질)

[운동] 건강한 (•̀(oo)•́ ) #37 [내부링크]

< 2024.04.23 화요일> <헬스> <식단> 아침: 샐러디 닭가슴살 비빔 메밀면(단백질, 탄수화물, 섬유질, 염분) 간식: 고더커피 카페라떼(단백질,지방) 저녁: 제육복음 (단백질,지방) + 함박 스테이크(단백질,지방,당) + 밥 2/3공기(탄수화물)+ 계란 후라이 1개(단백질) + 과일(당) 아놔 ㅠㅠ 오랜만에 밖에서 공부하고 운동가려는데 급... 비 쏟아짐...️ 그래서 집 호다닥 달려옴 ㅠ 비 온다는 말 없었자너...

[운동] 건강한 (•̀(oo)•́ ) #38 [내부링크]

< 2024.04.24 수요일 > <헬스> 등 상부 운동 15Kg 20개씩 4세트 12.5Kg 15개씩 5세트 12.5Kg 15개씩 5세트 행잉 레그레이즈 타임 어택 코어 운동 덤벨 6Kg 25개씩 4세트 랫 풀 다운 20Kg 15개씩 4세트 유산소는 했는데 사진이 없음 천국의 계단 레벨 8 10분 러닝머신 경사 14 속도 6.2 10분 <식단> Previous image Next image 아침: 크레미 계란말이(단백질,지방) + 닭가슴살(단백질) 시래기국 건더기(염분) + 햇반 흑미밥(탄수화물) 저녁: 계란 후라이 두 개(단백질) + 닭가슴살(단백질) + 깻잎지(염분) + 밥 2/3공기(탄수화물) 간식: 아이스 아메리카노(카페인) 간식: 원에이엠 스파클링 재로 애플 간식: 저지방 우유 카페라떼(지방,단백질) 다음날 목요일 등 짝 근육통으로 인해 사망c

가끔은 떠나고 싶을 때 [내부링크]

2024년 4월 19일 금요일 내가 좋아하는 비행운과 달. 어두운 밤 하늘에 떠 있는 밝은 달도 좋지만 가끔은 낮에 떠 있는 연한 하얀 빛의 달도 좋아한다. 선선한 바람과 함께 운동 후 식혀지는 땀 찌뿌둥하게 몰려오는 근육통 기분 최고였던 하루.

[영화] 대부(Mario Puzo's The Godfathe) [내부링크]

감독: 프랜시스 포드 코폴라 출연: 말론 브란도, 알 파치노, 제임스 칸 etc... 대부(Mario Puzo's The Godfathe, 1972.03.24) - “화면을 뚫고 나오는 무게감” ‘느와르’ 장르에 적응을 못하는 내가 이 엄청난 길이의 영화를 견딜 수 있을까 하던 걱정은 그저 나의 지레 짐작한 멍청한 생각임을 알 수 있게 해주었다. 첫 장면부터 엔딩까지 정지 버튼 존재 자체를 까먹은 채 눈을 떼지 않고 화면만 바라본 것 같다. 옛날 영화의 약간은 누런 색감과 깔리는 유명한 BGM 그리고 여러 등장인물들의 튀는 성격과 스토리의 관계 등의 다양한 연출이 암흑가를 좀 더 무겁게 한다. 자존심, 권력, 돈이 오고 가는 남자들의 세상 행동과 입은 무겁게, 머리는 빠르게 늙으려면 ‘말론 브란도’처럼 매력 있고 중후하게.

[운동] 건강한 (•̀(oo)•́ ) #30 [내부링크]

< 2024.04.16 화요일 > <헬스> 천국의 계단 레벨8 39분 운동 후: 닭가슴살(단백질) + 계란말이(단백질) 간식: 카페라떼 1잔(카페인, 지방, 단백질) 식단 제대로 안함 ㅠ

[운동] 건강한 (•̀(oo)•́ ) #31 [내부링크]

< 2024.04.17 수요일 > <헬스> X <식단> 점심: 떡볶이(탄수화물, 지방, 염분) 저녁: 닭가슴살(단백질) + 계란 후라이(단백질) + 김 + 밥 한공기(탄수화물) 아놔,,, 떡볶이 먹었으면 안됐는디,,,

[운동] 건강한 (•̀(oo)•́ ) #32 [내부링크]

< 2024.04.18 목요일 > <헬스> <식단> ^^* 식단도 헬스도 하지않은 나란년,,,

[운동] 건강한 (•̀(oo)•́ ) #33 [내부링크]

< 2024.04.19 금요일 > <헬스> PT 수업 > 가슴 <식단> 아침: 치킨너겟(단백질,지방) + 샐러드(식이섬유) + 김 + 밥 한공기(탄수화물) 운동 후: 삶은 계란 두 개(단백질) + 닭가슴살(단백질) + 밥 한 공기(탄수화물) + 김치(염분) 간식: 랩노쉬 프로틴 드링크 메론맛(단백질 27g) 유튜브 보고 혼자서 벤치 하다가 제대로 배웠는데, 존나 힘들어...

[영화] 맨하탄(Manhattan) [내부링크]

감독: 우디 앨런 출연: 우디 앨런, 다이앤 키튼, 마이클 머피, 마리엘 헤밍웨이 etc... 맨하탄(Manhattan, 1979.04.25) - “회색빛 뉴욕 도시 속 빼곡한 건물처럼 얽힌 다양한 관계들” 회색빛의 도시가 이 영화를 설득하는 데에 있어 도움이 많이 되었던 것 같다. 빼곡히 들어찬 건물들처럼 다양한 인간관계들 속에 사랑, 슬픔, 꿈 등 여러 감정들이 얽히고설켜있다. 언제나 멈출 줄 모르는 ‘우디 앨런’감독의 대화와 말을 통한 표현 방식은 가끔은 보는 동안 지치게 만들기도 어지럽게 만들기도 하지만 그의 이야기를 듣다 보면 납득이 가기도 하기에 내심 고개가 끄덕여지기를 반복한다. 이런 복잡한 사회를 향한 은근한 냉소와 풍자 그리고 비판. 염세주의자가 바라본 모든 세상은 어떠한 색깔도 없는 그저 회색으로만 가득 차 있는 걸까.

[일상] 숟가락은 들 수 있어 다행이다. [내부링크]

2024.04.15~2024.04.21 쭈연몬의 63번째 일기 < 4월 15일 월요일 > 썸원에 캘린더 기능이 있어서 표시하러 갔다가 ‘예비군’표시 이모티콘 너무 귀엽게 해서 적어놨길래 캡처. 샐러디에서 햄버거 시켜 먹었다. 확실히 샐러드 전문점이라 그런지 일반 햄버거 보다 프레시하고 건강한 느낌. 빵부터가 재질이 다르고 패티도 굽거나 튀긴 게 아닌 닭 가슴살 혹은 닭 다리 살이니 거기에 프로틴 음료까지 한 잔 들이켜줬다. 저녁에 집 동거인 첫째 딸년이 찜닭 시켜줬다. 오랜만에 먹어서 맛은 있었는데, 왜 여기는 항상 채소가 덜 익어서 오는 걸까. 어쩌면 그냥 토핑으로 생으로 올려주는 걸까..? 리뷰에 매번 이 부분을 작성해도 개선이 안되어진다. 신기하다. 운동을 쉬었다. 손목이 아작이 났다. 사실 카페 알바라서 손목 쓸 일이 뭐가 그래 많을까? 생각했었는데, 만만히 볼 게 아니었다. 얼음을 퍼 나르는 데에 손목도 쓰이고 샷 추출하고 하는데 계속 돌려서 끼우고 빼야 하니 엄청나게 손목

[영화] 슈가어거스트 디 투어 ‘디-데이’ 더 무비(SUGAAgust D TOUR 'D-DAY' THE MOVIE) [내부링크]

감독: 박준수 출연: 슈가 슈가어거스트 디 투어 ‘디-데이’ 더 무비 (SUGAAgust D TOUR 'D-DAY' THE MOVIE, 2024.04.10) - “무언가를 끔찍이도 사랑한다는 것에 열정을 가진다면 어떠한 모습을 보일지에 대한 대답” 아미는 아니지만, ‘민윤기’라는 사람이 좋아서 봤다. 가수라는 직업을 사랑하는 사람도 맞지만 그냥 음악 자체를 사랑하는 사람인 것 같다. 방탄의 멤버들 중 유난히 심연이 깊은 사람 같았는데, 가사 하나하나 뜯어보면 자신을 향한 이야기와 과거를 드러내는 이야기들이 많다. 그러한 노래를 부를 때 과거를 회상하는 모습들이 많이 보였는데, 전달이 잘 되었달까. 아무튼 무언가를 사랑하는 데 있어 이렇게나 열정이 가득한 모습을 보여주는 건 대단하다 생각한다. 그리고 사랑하는 것이 있다는 건 정말로 멋진 일인 것 같다. 극장에서 비싸게 주고 봤는데 또 많은 이들이 ‘콘서트’라는 것을 왜 좋아하는지도 알게 되었다.

[운동] 건강한 (•̀(oo)•́ ) #29 [내부링크]

< 2024.04.15 월요일 > <헬스> ccc <식단> 점심: 샐러디 닭다리살 버거(탄수화물,단백질,지방) + 두링크 초코 프로틴 음료(단백질) 저녁: 요달의 찜닭 치즈간장맛(단백질,지방,탄수화물) + 밥 한공기(탄수화물) 손목이 아작이 났습니다... 운동을 많이 해서는 절대 아니구요. 날이 더워지니 손님은 많아지고 커피 추출하고 하는 데 생각보다 손목의 힘이 많이 들어갑니다. (얼음 나르고, 찌거기 제거하고 등등...) 우유도 오픈조라서 매번 몇 박스씩 옮기고 한다고 골병이 들었네요. 아무튼 손목 문제 + 약간의 몸살 기운 + 쏟아지는 비 문제로 운동을 쉬었는데, 그냥 갈 걸 그랬습니다. 3일 쉬는 건 좀 아쉽긴 하네요 어차피 7월 말까지 계획이니 천천히 화욜부터 다시 하겠습니다

[영화] 행복한 라짜로(Happy as Lazzaro) [내부링크]

감독: 알리체 로르바케르 출연: 아드리아노 타르디올로, 루카 치코바니, 알바 로르바케르 etc... 행복한 라짜로(Happy as Lazzaro, 2018.05.31) - “이제는 듣지 못할 외로운 늑대 한 마리의 하울링” 이탈리아의 경제적 역사와 상황을 좀 더 알고 봤더라면 더 재밌었을 영화이다. 이러한 점에서 노동의 착취, 부자와 빈곤 등을 보여주는 리얼리즘과 초현실적인 상황을 섞어서 보여준다. ‘라짜로’라는 이름은 성자의 이름으로 그의 마을 사람들뿐만이 아니라 많은 이들을 구원해 줄 인물로 대표하는 설정을 가진다. 내레이션을 보면 알겠지만 ‘선’한 냄새가 나는 사람, 부지런한 사람 등으로 이야기하며 그 역시 불평 또한 하지 않고 성당에서 들은 음악이 따라오는 듯, 성스러운 표현을 통해 그를 나타내는데 사용한다. 낙사한 후 늑대와 함께 부활한 그는 은행에서 또 한 마리의 늑대가 곁을 맴돌았지만 부활하지는 못할 것 같다. 그렇게 예수의 보살핌 아래에서 선한 마음씨를 가진 구원자이

[영화] 어느 독재자(The President) [내부링크]

감독: 모흐센 마흐말바프 출연: 미하일 고미아쉬빌리, 다치 오르벨라쉬빌리 etc... 어느 독재자(The President, 2014.08.30) - “독재라는 엄격한 말 뒤에 숨겨진 무능함” ‘독재’라는 무거우면서 강한 힘을 가진 사람의 이면엔 용변 하나 제대로 처리할 줄 모르는 바보 같은 존재만이 남아있다. 한 명이 다수를 향한 일련의 폭력성 가져다준 건 민주주의와 자유 그리고 해방이라지만 되려 위 탈을 쓴 더 악한 폭동만이 잔재한다. 로드 무비처럼 가는 길마다 겪는 그가 지금까지 행해 온 수많은 독재의 흔적이 남아있으며 추락한 자신조차 그 흔적을 피해 갈 수는 없었다. 목을 매달자, 불에 태우자 등등 처형하는 방법이 무엇이 중요할까. 자신의 권력과 기품을 위해 춤을 추는 것이 아니라 민주주의와 그 민중을 향한 구애의 춤을 춰야지.

[일상] 오늘부로 카페인 금지법 시행 [내부링크]

2024.04.08~2024.04.13 쭈연몬의 62번째 일기 < 4월 8일 월요일 > 가슴운동하는 날인데, 체스트 프레스로 워밍업 좀 했다. 무게가 조금씩 올라가고 있는 느낌이라 기분 째지는 중 ㅎ 전거근 운동도 요즘 꾸준히 하는 중이다. 확실히 어깨나 이런 게 쫙쫙 펴지는 느낌이 난다. 플라이 텍으로 가슴을 모아주는 운동을 하는데, 이건 여전히 힘들다,,, 아무래도 지웅쌤한테 자세나 이런 거 SOS를 한 번 더 보내봐야겠다. 이 ㅅㅂ 개 같은 천국의 계단. 레벨 8에 33분 동안 안 쉬고 달려봤는데, 오기고 뭐고 그냥 뒤질 것 같아서 멈췄다. 악마가 귀에 대고 속삭이는데 이 순간만큼은 나한테 구세주랑 다름이 없어서 바로 손잡았다. 아무튼,,, 헬스장에서 기계 노화 온다고 레벨 8 이상은 자제해달라는 공지 때문에 저기서 더 늘리지는 않을 예정이지만(ㅈ밥이라 늘릴 수도 없을 듯) 이제 레벨 8로 연습이다. 집 가는 길에 알바하는 곳 잠시 들려서 카페 라떼 한 잔 사이즈 업으로 해서

[운동] 건강한 (•̀(oo)•́ ) #27 [내부링크]

< 2024.04.13 토요일 > <헬스> <식단> 저녁: 닭가슴살(단백질) + 계란프라이(단백질) + 짬뽕탕(염분) + 밥 한공기(탄수화물) 너무 힘들어서 밥 먹을 기운조차 없음.

[운동] 건강한 (•̀(oo)•́ ) #28 [내부링크]

< 2024.04.14 일요일 > <헬스> <식단> 점심: 바나나 한 개(탄수화물,당) + 랩노쉬 프로틴 드링크(단백질) 저녁: 부추 찌짐 한 입(지방) + 콘치즈 세입(지방) 회 한접시 반(단백질) + 매운탕 국물 세 입(염분) 식단의 단점. 몸에 안좋은 것들 먹었을 때 일일히 몇 입 먹었는지 세야함.

[영화] 쉰들러 리스트(Schindler's List) [내부링크]

감독: 스티븐 스필버그 출연: 리암 니슨, 벤 킹슬리, 레이프 파인즈, 엠베스 데이비츠 etc... 쉰들러 리스트(Schindler's List, 1993.12.15) - "어둠 속에서 유난히도 눈에 들어온 붉은색의 인류애” ‘스티븐 스필버그’가 만들어 낸, ‘인류애’가 담긴 최고 작품. 권력을 잔인하게 남용하는 게 아니라 남에게 선함을 베풀게 되면 어떠할 수 있는지를 잘 보여준 것 같다. 쉰들러가 목격한 붉은색 옷을 입은 그 아이는 어쩌면 실제로 존재했던 인물이 아닌, 순간적인 도덕적 양심을 나타내고자 한 것은 아닐까 싶다. ‘더 구할 수 있는데’하며 슬퍼하는 장면은 개인적으로 이 영화에서 최고의 장면이라 생각한다. 첫 장면에서의 자신의 이름을 말하는 것과 후반 부분에서의 이름을 말하는 것은 대비되는 장면으로 눈에 띄었으며, 한 사람을 구하면 세상을 구할 수 있다는 어둠 속에서 발견한 한 줄기의 빛 같은 희망을 영화에서 느낄 수 있었다.

[영화] 게르트루드(Gertrud) [내부링크]

감독: 칼 테오도르 드레이어 출연: 니나 펜스 로데, 벤트 로테, 에베 로데, 바드 오베 etc... 게르트루드(Gertrud, 1964.12.19) - “순수한 사랑을 원했지만 문을 두들긴 그들은 모두 목적이 가득한 사랑이란 뇌물을 들고 왔다” 무대 위 연극과도 같은 영화이다. 인물들은 서로 마주 보고 대화하는 것이 아닌 각기 다른 곳에 시선을 두고 이야기하는 것이 대부분이다. 오히려 공허한 눈동자를 볼 수 있었음에 좋았다. 공간의 이동도 많지 않기에 카메라의 움직임 또한 상당히 정적이다. 인물들은 주로 앉아서 이야기하는 경우가 많은 편이다. 화면도 외부 촬영이 아닌 이상 대체적으로 어두운 편이며 ‘게르트루드’의 우울함과 사랑에 대한 갈망이 돋보이며 영혼이 죽은 움직이는 육체만을 보여준다. 과거의 회상 혹은 자유로워진 느낌이 날 때 화면이 환하게 밝아지기 시작하며, ‘게르트루드’가 제일 동적이며 카메라 또한 그녀를 따라 움직이기 시작하는 동적성을 갖게 된다. 이것은 사랑으로 채워

[영화] 라이트하우스(The Lighthouse) [내부링크]

감독: 로버트 에거스 출연: 로버트 패틴슨, 윌렘 데포 etc... 라이트하우스(The Lighthouse, 2019.10.18) - “신의 권능을 탐하는 자의 환희에 찬 파멸과 침묵” 흑백, 사운드, 정방형 크기의 프레임이 가지는 묵직한 힘이 <라이트하우스>를 탄생시키는 데 큰 역할을 했다. 등대의 빛을 흑백 사용을 통해 강조하면서 더욱 신의 능력을 탐하게끔 매력 있게 표현하였다. 그로테스크하게 하여 신화적인 연출과 접목시켜 기이함과 불쾌함을 더하고, 뱃고동 소리, 질러대는 ‘사이렌’의 목소리가 온 신경을 긁어댄다. 정방형에 가까운 프레임은 섬에 갇힌 둘의 상황을 부각시키는 데에 좋았으며 확장된 시야가 아닌 좁은 시야를 관객이 갖게 함으로서 주변의 모습을 상상하게끔 이끈다. 하나의 내면에 두 페르소나가 주된 권력을 갖기 위한 싸움으로 보였으며 결국 탐욕스럽던 자아 모두는 그 누구도 구원해 줄 수 없는 파멸의 길로 가고 있었던 것은 아닐까. 그토록 지키고자 했던 또 가지고자 했던

[운동] 건강한 (•̀(oo)•́ ) #25 [내부링크]

< 2024.04.11 목요일 > <헬스> 덤벨 2Kg 싸레레 20개씩 4세트 스탠딩 레터럴 레이즈 10Kg 15개씩 세트 어깨 후면 10Kg 15개씩 5세트 플라이텍 10Kg 15개씩 3세트 15Kg 15개 1세트 어깨 후면 덤벨 4Kg 20개씩 4세트 삼두 운동 10Kg 15개씩 5세트 천국의 계단 레벨 8, 20분 352Kcal <식단> 점심: 바베큐 치밥(탄수화물, 단백질, 지방, 당) 간식: 아이스 아메리카노 한 잔(카페인) 운동 후: 바나나 1개(탄수화물) + 닭가슴살(단백질) + 삶은 계란 2개(단백질) 간식: 랩노쉬 프로틴 음료 메론맛 1개(단백질 27g) 랩노쉬 메론맛 신상인데 먹을만 함 바나나는 정말 최고의 탄수과일,,, 밥 먹기 귀찮을 때 하나 먹으면 행복. 후면 어깨가 잘 안키워져서 화난다

[운동] 건강한 (•̀(oo)•́ ) #26 [내부링크]

< 2024.04.12 > <헬스> PT 수업 > 등 운동ccc <식단> 아침: 밥 반공기(탄수화물) + 깻잎전(지방,섬유질,단백질) + 계란 후라이 2개(단백질) 저녁: 돼지고기볶음(단백질,염분) + 김치찌개 두부(염분 조금, 단백질) + 오징어 진미채(염분) 간식: 카페 라떼 라지 사이즈(단백질, 카페인, 지방) 진짜 등짝 찢기는 줄 알았다. 수업 끝난 후 조금 더 하여고 풀다운 종류 기구 손에 잡았는데, 등 근육이 후덜덜 떨리더라... 심지어 씻을 때 벌써 근육통이 도지더라;; 어우 광배부터 날개 뼈까지 팔 떨어지는 줄;;

[영화] 키메라(LA CHIMERA) [내부링크]

감독: 알리체 로르바케르 출연: 조쉬 오코너, 이사벨라 로셀리니, 카롤 두아르테 etc... 키메라(LA CHIMERA, 2023.11.23) - “사(死)를 위함이 아닌 생(生)을 위한 과거의 발굴” <행복한 라짜로>에서는 실향민, <키메라>에서는 이방인을 통해 이야기를 전개하는데, 두 영화 모두 누군가를 그리워하며 쫓고 기다리는 동안 초현실적인 모습을 보여준다. 또한 사회에서 소외된 사람들에게 선한 모습을 가지며 과거에 대한 기억과 함께 도와주려는 모습이 보인다. <키메라>에서는 상하가 뒤집힌 연출을 통해 그가 가진 특별한 능력을 보여주고는 하는데, 그가 원하는 세계는 땅에 파묻혀 있다는 것을 암시하는 듯 뒤집힌 세계를 보여주는 느낌이 들었다. 그녀의 엄마가 딸은 돌아올 것이라며 매번 기다리는 무너진 역을 나중에는 소외된 사람들이 살아가는 거처로 변하는 장면이 인상 깊은데, 마치 죽어가는 것을 다시 살리는 것. 더 이상 쓸모가 없는 것이 아닌, 그 누구도 가치를 매길 수 없다는

&lt;SUGA, 민윤기라는 사람&gt; 슈가어거스트 디 투어 ‘디-데이’ 더 무비 [내부링크]

4월 10일 CGV 서면에서 <슈가 어거스트 디 투어 ‘디-데이’ 더 무비>를 보고 왔다. ‘ICECON’이라는 특별 상영을 해주는데, 주로 아이돌 콘서트를 많이 상영해 주는 것 같다. 이런 것을 보는 경험은 이번이 처음이며, 조조임에도 불구하고 무려 IMAX에서 3만 원이라는 많이 비싼 가격을 주고 봐야 한다는 부담감이 컸지만 관심 있어 하던 몇몇 아이돌 중 한 명인 슈가의 공연에다가 모으는 굿즈까지 나눠준대서 포인트랑 탈탈 털어서 봤다. 전체적인 ICECON 후기는 시간 나면 적기로 하고 영화 자체 이야기를 먼저 하려 한다. ️스포일러가 있을 수 있으니 조심️ 일단, 솔직하게 말하자면 나는 ‘아미’가 아니다. 샤이니c를 십 년 넘게 좋아하고 있는 ‘샤이니 월드’며 그것도 아주 라이트한 샤월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영화를 봤던 이유는 ‘방탄소년단’이라는 아이돌을 알게 되었을 때 관심을 가지게 한 멤버는 J-hope 이었다. 한참 춤을 취미로 배울 때였고 방탄에서 춤 담당은 제

[운동] 건강한 (•̀(oo)•́ ) #24 [내부링크]

< 2024.04.10 수요일 > <헬스> c> 개인적인 일 + 장염 못갔음. <식단> 점심: 낙지 볶음(단백질,염분) + 공깃밥 1개(탄수화물) 저녁: 밥 반공기(탄수화물) + 돼지고기 볶음(단백질) 간식: 카페 라떼 1잔(카페인,지방,단백질) 이틀이나 운동 쉰 나를 매우 쳐라 여행 갔다온 후부터 자주 배가 아프다 ㅠㅠ,,, 목욜부터는 다시 가야지!!

[영화] 극장판 스파이 패밀리 코드: 화이트(SPY x FAMILY CODE: White) [내부링크]

감독: 키타기리 타카시 출연: 에구치 타쿠야, 타네자키 아츠미, 하야미 사오리 etc... 극장판 스파이 패밀리 코드: 화이트 (SPY x FAMILY CODE: White, 2023.12.22) - “비밀은 많아도 결국은 서로를 위할” 와쿠와쿠!! 아냐의 호기심과 생각은 언제나 사랑스럽다. 이 가족의 운명은 어디로 흘러갈지 항상 궁금증에 남긴다. 결국은 끝이라는 운명 앞에 어떠한 선택을 할지 궁금하고 각자의 비밀을 안고 살아가지만 ‘가족’과 ‘사랑’이라는 가불기의 무기 앞에서 따스한 사람일테니. 애니메이션이 점점 가벼워지는 듯한 느낌은 있지만 가벼워져야 즐거워지는 애니메이션도 있는 것 같다. 오래오래 행복하게 잘 살았으면 좋겠다. 몇 번이고 파양 당했던 아냐에게 앞으로도 와쿠와쿠한 일들이 많았으면 한다. 요르라는 좋은 엄마와 로이드라는 좋은 아빠 감초같은 본드라는 반려견과 함께. 위장 가족이더라도 더 가족같은.

[운동] 건강한 (•̀(oo)•́ ) #23 [내부링크]

< 2024.04.09 화요일 > <헬스> > 할 게 많아서 못갔다,,, 하아...ㅠ 살려줘ㅠ <식단> 아침: 바나나 1개(탄수화물, 과당) 저녁: 불고기 포케(탄수화물,단백질) + 치킨텐더(단백질, 지방) .... 식단도 제대로 못하고 ㅠ 내 근육 조금 소실 되었을 듯..?

[운동] 건강한 (•̀(oo)•́ ) #22 [내부링크]

< 2024.04.08 월요일> <헬스> 체스트 프레스 15Kg 20개씩 3세트 + 20Kg 15개씩 2세트 12.5 Kg 15개씩 4세트 전거근 30Kg 15개씩 5세트 플라이텍 10Kg 15개 3세트 + 15Kg 15개 2세트 숄더 프레스 7.5Kg 20개씩 3세트 천국의 계단 레벨 8, 33분, 541 칼로리 소모 <식단> Previous image Next image 운동 후: 바나나 1개(탄수화물) + 닭가슴살(단백질) + 계란 후라이(단백질,지방) + 팽이버섯 베이컨 볶음(단백질, 지방) 저녁: 오늘 김해 뒷고기(단백질, 지방) 간식: 오꼬노미야끼 1/2(지방,단백질) 늦어서 죄송함다..!

[영화] 3月 영화 결산 [내부링크]

쭈연몬‘s 3월 영화 2024년 3월총 36개 영화(+1개 단편= 총 37개) <주관적 순위> 화니와 알렉산더2024년 2월 10일 관람 c어머니와 아들2024년 2월 6일 관람 c고양2024년 2월 20일 관람 c페르소나2024년 2월 4일 관람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 화니와 알렉산더/어머니와 아들/고양/페르소나 < 영화 본 순서대로 > - 원하는 영화만 보고 싶으면 몇 번째인지 확인 후 해당하는 번호로 바로 Go! (날짜 순으로 세어보면 됩니다.) - 등수 외 추천 작품 붙임 - 개봉 날짜는 ‘위키백과’에 나오는 정보를 바탕으로 함 (외국영화는 위키백과 속 외국 개봉 날짜 사용) 재개봉은 제일 빠른 개봉 날짜 사용 1. 플레이어(The Player, 1992.04.03) : (4.0/5.0) - 할리우드의 상업 영화를 비판하고 풍자하는 영화. ‘작가주의’에 대한 물음도 던진다. 관객을 향한 질문이 비소와 함께 날아오는데, 생각보다 날카로워 고민해 볼 것들이 많은 영화 2.

[영화] 댓글부대(Troll Factory) [내부링크]

감독: 안국진 출연: 손석구, 김성철, 홍경, 김동휘 etc... 댓글부대(Troll Factory, 2024.03.27) - “점점 흐려지는 진실 앞에 우리는 어디에 눈을 돌려야하는 가?” 익명이라는 방패 앞에서 무슨 말이나 못할까 싶지만 이제는 익명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당해버린다. 우리가 지금까지 보고 들은 것들 중 사실은 절반도 채 되지 않을수도 있다는 것을 상상해보면 조금 소름이 돋기는 한다. 언젠가는 정말 ‘눈 뜨고 코 베이는 날’이 더 많아지지 않을까 하는 희뿌연 미래도 생각해본다. 영화 자체는 그닥 재밌지는 않지만 나름의 현실 고증을 잘 담은것 같은 것은 장점, 맥빠지는 급작스런 엔딩이라 아주 많이 단점. +) 석구찡 목소리는 자연 다큐멘터리에 찰떡일 것 같다.

[영화] 오데트(Ordet) [내부링크]

감독: 칼 테오도르 드레이어 출연: 헨리크 말베르, 에밀 하스 크리스텐센, 버짓 페더스파엘 etc... 오데트(Ordet, 1955.01.01) - “믿음과 기적 사이에서의 다양한 양상의 인간들” 희곡을 원작으로 한 영화. 마치 무대극을 보는 듯한 느낌으로 카메라는 최대한 인물들의 동선을 롱샷으로 찍어낸다. 또한, 인물들 또한 정면을 바라보고 대사를 하는 장면을 볼 수 있는데 이것 또한 장점인 것 같다. 각 인물들은 ‘신앙’에 대해 논쟁을 펼치다. 신에 대한 존재와 믿음 그리고 기적을 이야기한다. 믿기에 기적이 일어난 걸까? 기적이 일어났기에 믿음은 존재한다 말하는 걸까? 신의 존재에 대해 증명을 하고자 하기보다는 의심 없이 굳건히 밀고 나가는 ‘믿음’이 가지는 ‘기적’이라는 힘에 있어서 증명을 하는 것에 초점을 좀 더 맞춘 영화인 것 같다.

[운동] 건강한 (•̀(oo)•́ ) #21 [내부링크]

< 2024.04.07 일요일 > <헬스> 운동 > 알바 개같이 힘들었움 <식단> 아침: 굶음. 저녁: 삼계탕(단백질, 염분) 야식: 치밥(탄수화물,단백질,지방) 간식: 아이스 아메리카노 한 잔(카페인) 진짜 다리가 땡땡 부울정도로 바빴다 ㅠ

[영화] 오후의 올가미(Meshes Of The Afternoon) [내부링크]

감독: 마야 데렌, 알렉산더 해미드 출연: 마야 데렌, 알렉산더 해미드 오후의 올가미 (Meshes Of The Afternoon, 1943.01.01) - “실험적이었고, 성공적이었다” 체험적이며 실험적인 영화. 반복되는 연속의 장면을 통해 많은 감정을 담고자 했다면 성공적이다. 조잡하거나 난잡하지 않다. 장면 하나하나에 담긴 상징적인 사물들과 함께 그저 보는 내내 이렇게 만들어 낸 것에 감탄을 한다. 꿈인지 현실인지 분간이 가지 않도록 하며 시청각의 활용을 통해 이질감과 기괴함 또한 들게한다. 바라본, 비춰진 나의 모습 당신은 누구인가? 왜 뫼비우스의 띠처럼 나는 반복하며 맴도는가? 벗어날 수 없는 오후, 올가미에 묶여버린 하루. +) 단편 영화는 4점 만점입니다.

[일상] 405.7Km [내부링크]

2024.04.01~2024.04.07 쭈연몬의 61번째 일기 < 4월 1일 월요일 > 만우절 기념(?) 거짓말인 거 마냥 뽀이랑 사귄 지 600일이 되었다. 시간이 참 빠르다 생각이 들었다. 뽀이를 만날 수 있었던 시네필 동아리에 이 영광을 돌린다. 뽀이의 집과 우리 집 거리 차이는 405.7Km이다. 첫 만남의 서로에 대한 거리는 405.7Km보다도 멀었지만 지금은 405.7Km보다도 훨씬 가깝다. 앞으로도 마주 보고 가까워졌으면 한다. To. 뽀이에게 넌 ㅈㄴ 내꺼야. 아무 데도 못 가 ^^* Previous image Next image 아침을 한 상 거하게 챙겨 먹었다. 요즘 야채값이 너무 상승해서 샐러드 먹기가 좀 부담스러웠는데, 그래도 식단 한다니 매번 챙겨주시는 어무니께 감사할 따름이다. 루틴상 가슴 운동을 하는 날이라서 열심히 찢어주고 왔다. 후면 어깨도 해주었다. 체스트는 재미가 있으면서도 재미가 없는 것 같다 ㅠ 언니 년이 심부름을 시켰다. 분명히 앞으론 시키지

[영화] 카메라를 든 사나이(Man with a Movie Camera) [내부링크]

감독: 지가 베르토프 출연: 미하일 카우프먼 카메라를 든 사나이 (Man with a Movie Camera, 1929.01.08) - “카메라 한 대가 만들어 낸 말문이 막히는 영화” 놀랍다고 해야 하나? 대단하다고 해야 하나? 무엇이 되었든 카메라 한 대를 들고 그저 찍어낸 장면을 편집을 통해서 이런 영화를 만들어 낸 것이 대단하다. 특별한 줄거리 혹은 에피소드가 있다기보다는 주변의 일상 모습과 풍경을 찍어내어 빠른 전환으로 알 수 없는 리듬감과 개연성이 있다라고 착각할 만큼의 무언가를 만들어 내었다. 영화를 만드는 데에 엄청난 기술력도 필요하겠지만 가끔은 이런 영화를 볼 때마다 ‘정말 어떻게 찍었지?’ 만들 때 ‘무슨 생각을 하며 했을까?’라는 궁금증이 더 크게 다가온다. 덕분에 다큐멘터리 한 편을 정말 재밌게 본 것 같다.

[영화] 닥터 지바고(Doctor Zhivago) [내부링크]

감독: 데이비드 린 출연: 오마 샤리프, 줄리 크리스티, 제랄딘 채플린 etc... 닥터 지바고(Doctor Zhivago, 1965.12.22) - “닿지 못한 목소리와 혁명이 되지 못한 몇 자의 시” 개인적으로 ‘데이비드 린’감독의 작품 중 조금은 지루하게 본 작품이다. ‘유리’라는 인물이 러시아 국가에서 살아남기 위한 고군분투와 그의 인생은 잘 보여준 것 같다. 얼음의 성 안에서 적은 사랑을 담은 시는 작은 혁명의 불꽃이 되지 못했지만 아름다운 사랑의 불씨는 될 수 있었다. 하지만, 그토록 바라던 순간에 그의 심장이 목소리 채 낼 수 없게 가슴을 조여오고 끝내 닿지 못했다. 시리면서도 한편으론 따듯한 처절하면서도 애절한. 러시아의 엄격한 국가에서 지성인이 설 곳도 그저 살얼음판 위란 말인가.

[영화] 악은 존재하지 않는다(Evil Does Not Exist) [내부링크]

감독: 하마구치 류스케 출연: 오미카 히토시, 니시카와 료, 코사카 류지, 시부타니 아야카 etc... 악은 존재하지 않는다 (Evil Does Not Exist, 2023.09.04) - “자연 앞에서 인간의 선과 악의 저울은 그저 수평대에 불과하다.” 이질감이 드는 카메라 쇼트, 드넓은 자연의 경외를 보여주는 롱샷, 롱테이크의 느린 호흡 그리고 음악까지. 위 요소들을 너무나 잘 녹여낸 ‘하마구치 류스케’ 감독의 능력에 또 한 번 감탄한다. 인간-인간 사이의 균형에서 누가 ‘악’인지에 대해 집중하며 살펴보았다가 영화가 끝난 후 모든 장면을 조합해 보면 많은 걸 깨닫게 된다. 지역 주민도 개발자들도 자연 앞에서는 특정한 악이라고 규정할 수 없는 생물임에 불과하다. 주민들도 자연을 지킨답시고 말하지만 나무를 패고, 사용할 물이 오염될까 걱정한다. 마치 위하는 척 상류-하류 이야기를 하며 물 이야기를 꺼낸다. 개발자 역시 돈을 벌기 위해 다른 수단으로 그것들을 이용한다. 자욱이 깔린

[영화] 이제 그만 끝낼까 해 [내부링크]

감독: 찰리 카우프만 출연: 제시 버클리, 토니 콜렛, 제시 플레몬스, 데이빗 듈리스 etc... 이제 그만 끝낼까 해 (I'm Thinking of Ending Things, 2020.09.04) - “외로이 흩날리다 못해 발가벗겨진 채 마무리하는 바람” 파란색 빛의 산란, 기억 착란의 행위이자 고통. 영화가 전반적으로 ‘걸 프렌드’의 초점에 맞춰져 이야기가 전개가 되며 주로 그녀의 이야기를 통해 진행되기에 주인공인 줄 알았지만 한 번 더 뒤집어버린다. 모든 것은 ‘제이크’로부터 시작된 것이며, 그의 외롭고 후회로 운 삶을 기반으로 만들어진 허구, 즉 상상일 뿐이었던 것이다. 어두운 밤, 거세게 흩날리는 눈발들은 모두 제이크의 고독함을 상징하는 것이었으며 등장하는 부모님 또한 불우하고 어색했던 어린 시절의 기억을 나타낸 것이었다. 지하실이야말로 제이크의 현실 속의 모습 혹은 내면으로 굳게 닫힌 문은 드러내고 싶지 않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 외에도 아이스크림 가게 등 세세하게 뜯어

[운동] 건강한 (•̀(oo)•́ ) #18 [내부링크]

< 2024.04.01 월요일 > <헬스> 와이드 체스트 프레스 양쪽 2.5Kg 20개씩 4세트 체스트 프레스 15Kg 20개씩 4세트 어깨 후면 10Kg 20개씩 4세트 벤치 프레스 20개씩 4세트 <식단> Previous image Next image 아침: 밥 2/3공기(탄수화물) + 닭가슴살 오렌지 샐러드(단백질,당,섬유질) + 계란후라이 2개(단백질) + 소시지(지방) 저녁: 밥 반공기(탄수화물) + 닭가슴살(단백질) + 삶은 계란 2개(단백질) + 조미김(염분) 간식: 테이크핏 늦어서 ㅈㅅ 화~목요일은 장거리 커플이 3개월만에 만나는 날이므로, 운동 글은 없을 계획. 양해 부탁.

[영화] 돈(Money) [내부링크]

감독: 로베르 브레송 출연: 크리스찬 파테이, 빈센트 리스테루치, 캐롤린 랭 실비 반 덴 엘슨 etc... 돈(Money, 1983.05.16) - “숫자 적힌 종이 한 장이 가져다주는 지배력의 나비 효과” 보고 있으면 괜시리 씁쓸하다. 돈이 불러오는 인간의 욕심과 피를 불러오는 결과가 지금 현재까지 관통하는 이야기이기 때문이다. 손을 클로즈 업한 장면이 많이 나온다. 돈을 주고 받을때 사용한 손이 끝내 범죄까지 일으킬 수 있다는 암시인 듯하다. ‘돈으로 흥한 자, 돈으로 망한다’라고 했던가. 그럼에도 불구하고 종이에 적힌 0이 가득한 숫자는 인간에게 엄청난 가치와 가지고만 있어도 행복을 가져다준다. 행복과 건강은 돈으로 살 수 없다 한다. 모순적이게도 돈이 많으면 행복하고 건강을 찾을 수 있는 가능성이 높아진다. 자본주의, 금융 치료 등 돈과 관련된 말들이 많이 사용되는 요즘 나는 돈과 관련하여 어떠한 생각을 가지는 사람인지 돌이켜 볼 수 있는 시간이었다. 돈만 많다면 사람이 아

[운동] 건강한 (•̀(oo)•́ ) #19 [내부링크]

< 2024.04.05 금요일 > <헬스> PT 받았던 날 > 하체 조짐cc️ <식단> 아침: 카레 닭가슴살 볶음밥(탄수화물,단백질,지방) 저녁: 돼지고기 볶음(단백질) + 밥 반공기(탄수화물) 운동 후: 닭가슴살(단백질) + 삶은 계란 두 개(단백질) 사진이 없어서 ㅈㅅ 일단 지웅쌤한테 또 칭찬받음 엉덩이 집중 운동했는데, 힘이 엄청 좋아졌다함. 확실히 힙 어덥터 무게가 급 부상하긴 함. 앞벅지 근육의 매스가 상당히 두터우니, 뒷벅지 위주로 운동하라는 조언받음. 확인.

[운동] 건강한 (•̀(oo)•́ ) #20 [내부링크]

< 2024.04.06 토요일 > <헬스> 시티드 로우 20Kg 20개씩 4세트 아래 광배 자극... 15Kg 15개씩 5세트 랫풀다운 20Kg 20개씩 4세트 턱걸이 40Kg(내 몸무게 보다 -12Kg 감소) 20개씩 4세트 천국의 계단 레벨 7 > 10분 레벨 8 > 5분 <식단> 점심: 맥도날드 상하이 버거 단품(탄단지 비율 좋음) + 제로콜라 운동 후: 돼지고기 볶음(단백질) + 계란애호박전(단백질,섬유질,지방) + 밥 한공기(탄수화물) + 된장찌개 두부 건더기(단백질, 염분) 간식: 카페라떼 라지 사이즈(지방,단백질,카페인) 원래 알바 후에는 운동 안가는데, 동아리 토론하러 나온겸 운동하러 갔다. 등 근육이 점점 선명해지고 있다. 수빈이랑 현림이가 보더니 머쓸녀냐고 물어본다 ㅋㅋㅋㅋㅋㅋㅋ 기다려,,,언니가 더 키워올게...

[영화] 아라비아의 로렌스(Lawrence Of Arabia) [내부링크]

감독: 데이비드 린 출연: 피터 오툴, 알렉 기네스, 안소니 퀸, 잭 호킨스 etc... 아라비아의 로렌스(Lawrence Of Arabia, 1962.12.11) - “이글거리는 사막을 다 적시지 못한 가여운 물 한 방울” 자서전을 바탕으로 만든 영화이나 그 자서전조차 거짓말이 많다는 속설이 있어 다 믿지 말라는 말이 있다. 이것을 떠나서 영화 자체가 흡입력 있고 재미있다. 특히나 뜨거운 태양 아래에서 사막을 횡단하는 모습을 자주 비추는데 익스트림 롱샷으로 끝없는 사막의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보는 이도 목마르게 한다. 물을 마시는 장면에서 나도 같이 물을 마시고 있더라. ‘로렌스’라는 인물은 처음에는 무언가 무식하면서도 막말로 낙천적인 사람으로 보이다가 어느샌가 자신을 ‘신격화’하듯 영웅놀이를 하는 인물로 변해가는 모습도 재미가 있었다. 세계 1차 대전을 바탕으로 하여 만든 영화이기에 역사적으로도 현재의 중동이 있기까지의 과정 중 하나의 사건으로 이후의 영국과 중동의 관계도 찾아볼

[일상] 무럭무럭 자라는 헬창 꿈나무 [내부링크]

2024.03.25~2024.03.31 쭈연몬의 60번째 일기 < 3월 25일 월요일 > 눈이 자연스럽게 새벽 6시에 떠졌다. 요즘 얼리버드가 잘 되어지고 있는 것 같아 뿌듯하다 ㅎㅎ 그래서 새벽 운동️하러 헬스장 방문!! 근데 나보다도 일찍 나오신 분들이 꽤 있어서 당황했다. 다들 얼마나 부지런하신건지... 세상에는 본받아야 할 분들이 너무나 많은 것 같어...c Previous image Next image 루틴으로 가슴 운동하는 날이기에 살살 밀고 땡겨줄 준비! 워낙 가슴 근육은 운동을 잘 안했어서 무게가 쉽게 안올라간다 ㅠㅠㅠ 너무 아쉽다,,, 그래도... 포기하지않고 하다보면 조금씩 늘겠지? 사람이 많이 없는 헬스장은 내 세상이지 ㅎ 여유롭게 하고 싶은 건 다 할 수 있어서 좋다. 그리고 기협이의 조언을 듣고 웨이트의 시간을 단축시키려 노력중이다. 쉬는 시간을 좀 더 줄이고 최대한 쉴 때는 휴대폰 안하기로! 천국의 계단 1시간은 또 실패했다. 허허... 이것 참... 40분

시네필 프로젝트 1-(7) [내부링크]

2023년 7월 시작 - 43개 (시작할 당시 갯수) - 2023년 9월 1일~30일 - 90개 (+47개 증가) - 2023년 10월 1일~31일 - 108개 (+18개 증가) - 2023년 11월 1일~30일 - 121개 (+13개 증가) - 2023년 12월 1일~31일 - 132개 (+11개 증가) - 2024년 1월 1일~31일 - 143개 (+11개 증가) - 2024년 2월 1일~29일 - 155개 (+12개 증가) - 2024년 3월 1일~31일 - 178개 (+23개 증가) 영국/영연방 끝. 슬슬 끝나가는 카테고리들이 하나씩 눈에 들어온다. 4월에는 어떤 순으로 할지 대충 짜놓은 상태. 계획대로 잘 달려보자. 71프로 돌파.

[영화] 잔 다르크의 수난(The Passion Of Joan Of Arc) [내부링크]

감독: 칼 테오도르 드레이어 출연: 마리아 팔코네티, 미셸 시몽, 장 디드 etc... 잔 다르크의 수난 (The Passion Of Joan Of Arc, 1928.10.25) - “내 비록 불타는 육신이지만 은총 받을 영혼일지니” 존재가 사라질 뻔한 영화여서 그런지 이 영화의 내용과도 비슷한 점이 있다는 게 그저 신기할 뿐이다. 신을 믿는 자와 믿지 않는 자 사이에서 오고 가는 비웃음 가득한 질문 속 두려움과 숭고에 가득 찬 대답들. 주고받는 대화 자막보다 클로즈업 된 인물들의 표정에서 수만 가지의 감정이 더더욱 들리듯 다가왔다. 이것은 소리가 없는 무성영화가 가질 수 없는 것에서 오히려 장점으로 바꾼 훌륭한 케이스처럼 보인다. 또한 이러한 연출 덕분에 이 영화에 빠져버린 듯하다. 타오르는 불꽃은 신을 믿지 않는 자들의 고통으로부터 그녀를 구원해 줄 순교의 불꽃이다.

[운동] 건강한 (•̀(oo)•́ ) #16 [내부링크]

< 2024.03.30 토요일> <헬스> 알바하다가 c️ 진짜 개 빡치는 일이 있어서 너무 힘들어서 안갔다. 들어보면 이해가 갈 걸? <식단> 갈비탕 먹은 게 끝. 그것도 고기만. 그냥 입맛이 ㅈㄴ 없었다.

[운동] 건강한 (•̀(oo)•́ ) #17 [내부링크]

< 2024.03.31 일요일 > <헬스> 숄더 프레스 7.5Kg 20개씩 4세트 천국의 계단 레벨 7, 20분 <식단> 갈비탕(단백질,염분) + 밥 반공기(탄수화물) 샌드위치 두 개(단백질,탄수화물,지방) 헬스장 마감할 때 쯤 와서 많이 못했지만, 알바 후 발바닥이 찢어질 것 같은 거 이겨내고 왔다는 것에 의의를 둔다.

[영화] 화니와 알렉산더(Fanny And Alexander) [내부링크]

감독: 잉마르 베리만 출연: 페닐라 올윈, 베르틸 구베 etc... 화니와 알렉산더(Fanny And Alexander, 1982.12.17) - “작은 세계를 통해 전하는 ‘잉마르 베리만’감독의 말” 연극 혹은 이 영화 자체가 작은 세계라면 살아가는 현실은 큰 세계이며, 감독은 작은 세계를 통해 우리에게 어떠한 이야기를 전하려고 자 하는 느낌이 들었다. 주로 연설을 통해 캐릭터의 입을 빌려 우리에게 하고자 하는 말을 간접적으로 전달한다. 영화에서의 꿈같으면서도 연극 같은 세계는 주인공 ‘알렉산더’의 눈에서 바라보는 세상이며 그의 집은 붉은색이 가득한 자유, 사랑, 이해가 넘치는 세상이다. 반대로 주교의 집은 차갑고 거짓은 상상할 수 없는 억압, 질서 등이 가득 찬 하얗고 갑갑한 세상이다. 알렉산더의 아빠가 죽는 시점으로부터 이야기의 전개 속도는 빨라지기 시작하며 다른 챕터의 시작이라 볼 수도 있을 것 같다. 아빠가 죽었을 때 울부짖는 ‘에밀리’의 모습을 문틈 새로 바라보는 장면이

[영화] 북북서로 진로를 돌려라 [내부링크]

감독: 알프레드 히치콕 출연: 캐리 그랜트, 에바 마리 세인트, 제임스 메이슨, 제시 로이스 랜디스 etc... 북북서로 진로를 돌려라 (North By Northwest, 1959.07.08) - “히치콕의 장난에 놀아나다 보면 영화는 끝나있다” ‘맥거핀’의 대명사와도 같은 영화로 영화의 제목부터 그의 관객을 향한 트릭을 볼 수 있다. 내내 ‘가짜’ 혹은 ‘의미 없음’ 관련된 대사나 물건이 나오면서 그것을 은연중에 드러내는 것 또한 재치 있으며, 이스터에그와 같은 히치콕의 깜짝 등장마저 재밌다. 유명한 옥수수밭을 달리는 장면과 러시모어 산의 추격 장면은 다시 한번 보고 싶을 정도다. 그렇다고 이 영화가 단순히 이것만을 위해 만들어지지는 않았을 것이다. 주인공 ‘손힐’은 빈 껍데기 같은 인생을 살고 있고, 납치를 당하는 와중에도 농담을 던질 정도로 허세에 찬 인물이다. 이런 속이 빈 의미 없는 자아가 의미가 있는 사람으로 되어가기까지의 과정, ROT의 ‘O'의 존재의 가치와 이유를

[영화] 콰이강의 다리(The Bridge On The River Kwai) [내부링크]

감독: 데이비드 린 출연: 윌리엄 홀든, 잭 호킨스, 알렉 기네스, 하야카와 세슈, 제임스 도널드 etc... 콰이강의 다리 (The Bridge On The Rever Kwai, 1957.10.02) - “무너진 인간성을 재료로 지어만든 다리는 쉽게 허물 수 밖에 없다” 엔딩 크레딧이 올라가면 한동안 휘파람을 불어대었다. 전진할 때 부르던 노랫소리가 인상깊었기 때문이다. 푹푹 찌는 날씨에 군인들의 클로즈업 된 얼굴에 맺힌 땀 방울마저 영화의 몰입감을 가져다준다. 투철한 군인 정신과 인간성의 마찰을 겪던 주인공이 그저 허황된 명예, 누구를 위한 것인지도 모르는 그저 단순히 자신이 만든 예술 작품과도 같다 생각하는 다리 하나에 모든 것을 포기한 인물이 되어 버린 것에 안타까움을 느꼈다. 무엇을 위해 달려나가는 열차인지는 안중에도 없고 그저 본인이 만든 것에만 의의를 두는 명예만 좇던 허영심 가득한 다리는 견고하지 못한 언젠가 무너질 다리다.

[운동] 건강한 (•̀(oo)•́ ) #15 [내부링크]

< 2024.03.29 금요일 > <헬스> ...... 온 몸이 근육통,,,걷는 것도 힘들어서 하루정도 회복 기간으로 쉬어줌 <식단> 아침: 유부초밥 2개 + 주먹밥 3개(탄수화물) 저녁: 삼겹살 + 목살(지방, 단백질) 저녁 2차: 옛날 통닭(단백질, 지방) 간식: 타코야끼 호떡(지방) 간식: 아이스 아메리카노 1잔(카페인) 뭐 많이 먹었음 ㅋㅋㅋㅋ 제대로 쉬었다 ㅎ

1300️ [내부링크]

1724개의 평가 중 영화는 1300️개를 달성했다!!! 총 2401시간인데, 하루 24시간으로 계산하면 100일 밖에 안된다는 게 조금 소름이 돋는다 ㅎ..... 십 몇 년을 영화를 봐왔는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올해는 과연 몇 편까지 달성할 수 있을지 내 스스로에게 기대중!!c

[운동] 건강한 (•̀(oo)•́ ) #13 [내부링크]

< 2024.03.27 수요일 > <헬스> 스쿼트 양쪽 10Kg 15개씩 5세트 시티드 레그 프레스 67.5Kg 20개씩 5세트 스탠딩 어댑터 양쪽...뭐더라... 20개씩 5세트 스모 데드리프트 양쪽 15Kg 15개씩 5세트 <식단> 아침: 밥 한공기(탄수화물) + 닭가슴살(단백질) + 계란 두 개(단백질) Previous image Next image 저녁: 유부초밥 4개(탄수화물, 유부에 지방) + 닭가슴살(단백질) + 계란 두 개(단백질) + 슬라이스 치즈 한 장(지방) 간식: 신타6 한 스쿱(단백질 22g) + 계란 한 개(단백질) + 라떼 라지 사이즈(카페인, 지방, 단백질) 하체 Day 진짜 겁나 힘들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 근육통 쩔어 ㅠccc

[일상] 양계장 집 딸로 태어났어야 했나? [내부링크]

2024.03.18~2024.03.24 쭈연몬의 쉰아홉 번째 일기 < 3월 18일 월요일 > 조나단이 김혜선 퐁퐁 타는 거 운동 그거 하러 간 거 영상 보다가 광고로 샐러디 먹는 거 나와서 오랜만에 시켜 봤다. 고추장 메밀면??인가 그게 생각보다 칼로리도 적다던데, 그냥 탄단지 샐러드 시켰움. 화이트데이 때 보내준 립스틱 도착 잘 보관 중입니다 ㅎㅎ 헬스하러 가는 중. 밖의 온도 날씨는 무시 중. Previous image Next image 등 근육과의 전투 흔적 + 유산소 러닝머신 매달리듯 타면 저렇게 손에 영광의 상처 그득그득. 요즘 러닝머신 재미없어 ㅠㅠㅠㅠㅠㅠ 그냥 뭔가 지루하고 그래,,, 저녁은 닭가슴살과 두부로 단백질을 채워줬다!! 하루 단백질 채우기 너무 힘들어,,, 인스타 도파민 중독 테라피 중에 발견한 것. 개기여워.... 마치,,, 졸업 후 급작스럽게 사회로 내던져진 나의 모습 같달까...^^* < 3월 19일 화요일 > 고구마라는 아주 좋은 탄수화물이 있어 눈

[운동] 건강한 (•̀(oo)•́ ) #14 [내부링크]

< 2024.03.28 목요일 > <헬스> PT 수업 12시 등 운동 타겟팅 확실히 선생님이 있으니 무게는 더 높게. 자율 운동 : 데드리프트 양쪽 15Kg 15개씩 4세트 이두근 운동 양쪽 2Kg 20개씩 5세트 천국의 계단 레벨7 50분 1.055km 743칼로리 소모 점심: 닭가슴살 김치 볶음밥(탄수화물, 단백질, 지방) + 계란 후라이 두 개(단백질) 저녁: 돼지고기볶음(단백질) + 브로콜리 크레미 볶음(섬유질, 단백질) + 밥 한그릇(탄수화물) 간식: 치즈 한 장 + 핫식스 제로 + 아아 한 잔 칭찬 받아서 개 뿌듯. 기본적으로 운동을 잘 하는 편이란다 ㅎㅅㅎ

[영화] 희생(The Sacrifice) [내부링크]

감독: 안드레이 타르코프스키 출연: 얼랜드 조셉슨, 수잔 플리트우드, 앨런 애드월, 구드런 지슬라도터 etc... 희생(The Sacrifice, 1986.05.09) - “안드레이 타르코프스키의 마지막을 생각하며” 타르코프스키의 유작이 된 작품으로 그의 숭고한 종교적 정신과 ‘희생’에 대한 가치관이 더더욱 녹아져 있다 생각한다. 무신론자에서 신을 믿게 된 주인공의 희생을 통해 세상을 향한 구원을 나무 한 그루와 미래를 향할 아들을 통해 표현을 했다 생각한다. 타르코프스키는 암을 앓았고 죽어가는 와중에도 이 영화에 자신을 희생함으로써 완성시켜냈다. 그는 이 영화를 통해 어떤 유언을 남기고자 했을까? 기독교의 이야기는 언제나 어렵다. 내가 기독교가 아니기에 더더욱 접근하기 어렵고, 그렇기에 감독의 마음을 절반도 헤아릴 수 없을 것이다. 그의 아름다운 작품에 나의 생각을 얹는 게 과연 올바른 것인지는 의문이지만 그럼에도 가치 없을지 언정 점 하나를 남겨본다. ‘희생’이란 그 어떠한 것

[영화] 고질라 X 콩: 뉴 엠파이어 [내부링크]

감독: 애덤 윈가든 출연: 댄 스티븐스, 레베카 홀, 브라이언 타이리 헨리, 케일리 호틀 etc... 고질라 X 콩: 뉴 엠파이어 (Godzilla x Kong: The New Empire, 2024.03.27) - “괴수들의 덩치에 비해 영화는 한없이 가볍다” 초반에 지루해서 하품이 나왔다. 인간-콩-고질라 이렇게 셋의 스토리로 플롯을 나누어 설명하다가 한 지점에 모일 때 까지가 길다. 설명을 위한 거라면 어쩔 수 없다 치자, 그 후에 이 액션을 위해 이렇게 길 필요가 있나 싶었다. 묵직한 한 방이 아닌 가벼운 몇 방. 그마저도 간지럽다. 그냥 미니 콩만 얌스럽게 귀엽다.

[운동] 건강한 (•̀(oo)•́ ) #12 [내부링크]

< 2024.03.26 화요일 > <헬스> 어깨 위주로 운동을 했는데, 휴대폰 배터리가 없어 사진을 저것밖에 찍지 못했습니다. 아무튼 5 종류의 운동을 하였고 각 20개씩 5세트 했습니다. <식단> Previous image Next image 아침: 밥 반공기(탄수화물) + 샐러드(식이섬유) + 들깨 소스(당,지방) + 오리고기(단백질) + 머스타드 소스(당) + 계란찜(단백질,염분) 간식: 핫식스 더 킹 제로 부스터 저녁: 오렌지 샐러드(식이섬유,당) + 오리고기(단백질) + 순두부 찌개 건더기만(염분,단백질) + 밥 반공기(탄수화물) 간식: 삶은 계란 3개(단백질) 어깨 짱이 될거야

[영화] 악마의 씨(Rosemary's Baby) [내부링크]

감독: 로만 폴란스키 출연: 미아 패로, 존 카사베츠, 루스 고든, 시드니 블래크머 etc... 악마의 씨(Rosemary's Baby, 1968.06.12) - “낯선 친절에서 서서히 조여오는 심리적 불안감” 무서운 장면 하나 없이 정신병 걸린 사람으로 만들어 버린다. 이로 인해 더 격해진 모성애를 향한 집착이 변질되어버리고 서슬 퍼런 그녀의 웃음이 도움을 주고 싶은 마음에서 오히려 거리를 두게 된다. 오로지 사운드와 분위기와는 다른 평범한 일상으로만 심리적으로 조여오게 하는 연출은 놀랍다. ‘오컬트’라는 말에 걸맞게 <악마의 씨>라는 영화는 제 역할을 했으며 끝까지 놓아주지 않는다. 고전 영화를 봐야 하는 이유에 이 영화가 또 한 번 일깨워주었다. 오컬트라는 것이 현대에 있어서는 그저 미신에 불과할지 모르겠지만, 낯선 친절에 대한 의심과 불안감은 점점 커지는 것 같다.

[운동] 건강한 (•̀(oo)•́ ) #11 [내부링크]

< 2024.03.25 월요일 > <헬스> 체스트 프레스 20개씩 5세트 와이드 체스트 프레스 양쪽 2.5Kg 20개씩 5세트 플라이 텍 10Kg 20개씩 5세트 체스트 프레스 20개씩 5세트 천국의 계단 레벨7 40분 600칼로리 소모 <식단> 아침: 공복 운동 후: 카레 닭가슴살 볶음밥(탄수화물, 단백질) + 계란 후라이 2개(단백질,지방 조금) 저녁: 밥 반공기(탄수화물) + 고기 깻잎전(지방,단백질) + 두부구이(단백질) + 청국장 두부 건더기(염분, 단백질) 간식: 프로틴 음료 단백질 27g 카페인: 블루샥 카페라떼 사이즈 업 한 잔(단백질, 지방) 깻잎전 ㅈㄴ 맛있음....ㅠㅠㅠㅠ 새벽운동 했는데, 하루도 길고 뿌듯하니 좋더라...

[영화] 새(The Birds) [내부링크]

감독: 알프레드 히치콕 출연: 로드 테일러, 제시카 탠디, 수잔 프레셔티, 티피 헤드런 새(The Birds, 1963.03.28) - “야생 비행 동물들의 묻지마 쪼으기와 날개치기” 주로 청각을 이용한 심리적 공포물. 끝까지 ‘왜?’에 대한 답은 주지 않았기에 더더욱 미궁속에 빠져버인 영화이다. 집안에 갇힌 인간들의 모습은 마치 새장에 갇힌 새들의 모습과 겹쳐보인다. 후반 몇 분 가량 시끄럽게 공격하는 새들의 울음소리는 PTSD로 남을 것 같을 정도로 귀가 멍멍하다. 개인적으로 엔딩이 아쉽기는 한데, 새들이 모여 앉아 있는 것과 어두운 하늘을 한 화면에 담으니 인간 시대의 끝이 도래한 것 처럼 보인다.

[영화] 이창(Rear Window) [내부링크]

감독: 알프레드 히치콕 출연: 제임스 스튜어트, 그레이스 켈리, 델마 리터, 웬델 코리 etc... 이창(Rear Window, 1954.09.01) - “영화를 보고 난 후 우리 집 창문 밖의 세상을 더 보게 되었다” ‘현기증’과는 다른 느낌의 영화로 같은 서스펜스적 분위기를 풍기지만 좀 더 코믹스럽고 윤리적인 문제에 접근한다. 오프닝부터 마주 보는 건물에 사는 사람들은 창문을 훤히 열어놓고 생활하며, 어떤 사람은 베란다에서 잠을 청하기도 한다. 히치콕의 유명한 ‘관음증’이라는 것을 이용한 것으로 <이창>에서는 더더욱 잘 나타나는데, 처음부터 이것은 잘못된 것이라며 지적하는 장면에서 관객에게 상대를 몰래 훔쳐보는 요즘을 약간 비판하는 것 같다. 주인공과 함께 자연스럽게 관객은 아파트 속 사람들의 생활을 훔쳐보게 되며 그와 함께 생각을 하기 시작한다. 끝내 ‘관음’으로 인한 힘의 결론이 나지만 왠지 모를 찝찝함을 남긴다. 이 영화가 끝난 뒤, 창문 너머 불 켜진 아파트를 바라보게

[일상] 냥생과 인생의 공통점은 ‘피곤함’이다. [내부링크]

2024.03.11~2024.03.17 쭈연몬의 쉰여덟 번째 일기 < 3월 11일 월요일 > 드디어 고대하던 아카데미 시상식 하는 날!! 예상한 대로 흘러가서 놀랍지는 않았는데, 인종차별 문제로 요즘 시끄럽다. 로다주, 엠마 스톤... 왜 그런 걸까... 진짜 긴장해서 못 본 건지 ㅠㅠㅠㅜㅜ 둘 다 한국도 좋아하는 걸로 알고 있는데, 별개의 문제인 건지 가식인 건지... 야야..! 우리 집 햄세권이었음. 햄버거 존맛탱인 가게 개많아 ㅜㅜㅠ 사진 속 새우버거는 내가 27년간 살면서 먹어 본 새우버거 중 최고임,,, 통새우 + 새운 완자처럼 곱게 간 것으로 패티를 만드는 데 맛도리 도라방스 미침... 자주는 못 먹을 것 같고... 아주 가끔 생각나면 고민 오조오억 번 하고 먹을게... ㅎ < 3월 12일 화요일 > 김치볶음밥은 아니고, 이번에는 낙지 볶음밥입니다 ㅎ 낙지 볶음밥 맛이 좀 달라졌다. 들어간 낙지의 양은 더 많아지고 맛있어짐,,,갬동... 독서 동아리 토론하러 옴. 이번 주

[운동] 건강한 (•̀(oo)•́ ) #9 [내부링크]

< 2024.03.23 토요일 > <헬스> ️️️ <식단> 아침: 간장 계란밥(탄수화물+단백질) 저녁: 스테키동(탄수화물,단백질) + 치킨 가라야게(지방,단백질) 간식: 딸기(과당) 알바 후 기절.

[운동] 건강한 (•̀(oo)•́ ) #10 [내부링크]

< 2024.03.24 일요일 > <헬스> ️️️> 생리 통c <식단> 아침: 간장계란밥(탄수화물,단백질) 간식: 블루샥 비스코티 초코맛(탄수화물,당,지방) 저녁: 양념 돼지갈비(단백질,지방,당) + 계란찜(단백질) 1. 짜증난다,,,, 여자의 한 달에 한 번 자연재해가 발생했는데, 원래 생리통이 없는 편이라 괜찮으니 운동가야지 했지만 장시간 서서 일하니까 허리부터 아랫배까지 겁나 아프더라 하... 2. 고기는 혼자 3인분 먹은듯. 고기 먹은 후 된장찌개 + 공깃밥은 국룰인데, 이제 고기 먹으면 밥은 안먹는 걸로 또 바꿔야해서 슬프다. 그러고 그냥 집 와서 기절.

[영화] 클로버필드 10번지(10 Cloverfield Lane) [내부링크]

감독: 댄 트라첸버그 출연: 메리 엘리자베스 윈스티드, 존 굿맨, 존 갤러거 주니어 클로버필드 10번지(10 Cloverfield Lane, 2016.03.11) - “오랜만에 생각지도 못한 전개” 간만에 심리적 쫀득함과 예측할 수 없었던 전개를 볼 수 있어 좋았다. 여주가 보이지 않게 겁나 똑똑한 걸 제외하고는 나름 다 보는 재미가 쏠쏠했던 것 같다. 시간 떼우기 용으로 적절하다.

[영화] 모드의 집에서의 하룻밤(My Night At Maud's) [내부링크]

감독: 에릭 로메르 출연: 장-루이 트린티냥, 프랑수아 파비앙, 마리-크리스틴 바롤트 앙트완 비테즈 etc... 모드의 집에서의 하룻밤 (My Night At Maud's, 1969.06.04) - “종교를 방패 삼아 신념을 정당화하려는 갇힌 인간의 내면적 충돌” ‘파스칼의 도박’을 이용하여 차근차근 빌드 업을 쌓아가는 이 영화는 대단하다. 종교 앞에 자신을 가두고 수동적인 자세를 취하며, 내 선택과 신념을 정당화하려는 스스로에게도 위선적인 한 인물에 대해 잘 풀어갔다. 인간은 도덕성과 내면적 욕구가 충돌하는 순간이 살면서 자주 존재한다. 그럴 때마다 비합리적인 선택을 특정한 가치관을 핑계로 합리적으로 바꾸는 비겁한 행동을 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우리는 얼마나 궤변을 자주 늘어놓는가? 이미 무너진 가치관을 나타낸 장면은 있지만 왜 이렇게 뒤통수를 한 대 크게 맞은 것처럼 얼얼할까.

[일상] 먹는 거 + 영화 = 내 일상 [내부링크]

2024.03.04~2024.03.10 쭈연몬의 쉰일곱 번째 일기 < 3월 4일 월요일 > 이번달 목표는 ‘대학생들처럼 살기’임. 사실상 내가 본 대학생들은 제일 열심히 사는 것 같음... 자기개발 + 대외활동 + 친목 등등,,, 부지런하다 부지런해. 이번 토론은 월요일에 참여함. 토요일 알바 마치고 가면 피곤하기도 하고 보고 싶은 친구들도 다 월요일 참여라 ㅎㅎ 주제는 ‘메타 시네마’였고 영화는 <플레이어>가 당첨되었는데, 재밌게 잘 봤던 것 같음. 정말 ‘영화를 위한 영화’였달까? [영화] 플레이어(The Player) 감독: 로버트 올트먼 출연: 팀 로빈스, 그레타 스카치, 프레드 워드, 우피 골드버그 etc... 플레이어(The ... m.blog.naver.com 예전부터 와보고 싶었던 ‘낭만장작’ 누룽지 치킨이 유명하다. 아...아잇,,, 그 사우나 한증막에 있는거 아닙니다... 시킨 메뉴 중에 얘가 젤 기억에 남는다. 여기 닭똥집이 맛있다고 다들 그러던데 사실 몇 개 안

[운동] 건강한 (•̀(oo)•́ ) #8 [내부링크]

< 2024.03.22 금요일 > <헬스> 시티드 로우 20Kg 15개씩 4세트 수퍼 하이 로우 양쪽 15Kg 15개씩 4세트 뭐라하는 지 모르겠는 양쪽 10Kg씩 15개 4세트 랫 풀 다운 20Kg 15개씩 4세트 시티드 풀 업 40Kg 15개씩 4세트 전면 어깨 양쪽 2Kg 20개씩 4세트 5Kg 12개씩 4세트 숄더 프레스 7.5Kg 15개씩 4세트 천국의 계단 레벨6 42분 563칼로리 <식단> 아침: 닭가슴살(단백질) + 계란 후라이(단백질) + 김치(염분) + 밥 한공기(탄수화물) 운동 후: 김치찜 고기 위주(단백질) + 김치찜 김치 4개(염분) + 두부 구이 3조각(단백질) + 밥 반공기(탄수화물) 간식: 액션가면 프로틴액트(단백질, 당) 1. 기협이가 뼈와 살이되는 피드백을 해줬다. 항상 고민하던 거 였긴 했는데, 확실히 운동 잘하는 친구가 피드백 해줘서 더욱 도움이 됐다. 2. 천국의 계단 안쉬고 40분했다. 사실 더 할 수 있는데, 배가 ㅈㄴ 고파서 내려왔다. 체력

[영화] 마담 웹(Madame Web) [내부링크]

감독: S.J 클락슨 출연: 다코타 존슨, 시드니 스위니, 이자벨라 메르세드, 셀레스트 오코너, 타하르 라힘 etc... 마담 웹(Madame Web, 2024.02.14) - “심폐소생술로 영화는 살릴 수 없었다” 어디서부터 말을 해야할지 모르겠다. 흔히 우리가 아는 히어로 장르가 맞나 싶을 정도로 웅장하지도 멋있지도 않다. 시리즈의 제일 처음은 각성하는 단계를 설명하는 것이 당연한거니와 거기까지 가는 길이 상당히 지루하고 ‘각성을 한건가?’라는 생각이 들 정도다. 능력이라고는 쓸모도 없어 보이고, 그저 ‘빌런이 멍청해서’ 이겼다라고 봐도 무방할 것 같다. 인물만 한 가득 내세워 놓고 그들의 관계는 거미줄 보다도 타이트하지 못하다. 카메라 연출은 또 얼마나 촌스러운가. 헛웃음이 나올 정도다. 향후 10년간 후속편을 만들지 않을 계획이라던데 아주 좋은 선택인 것 같다.

[운동] 건강한 (•̀(oo)•́ ) #7 [내부링크]

< 2024.03.21 목요일 > <헬스> PT 수업 - 하체 삼두 10Kg 15개x4세트 스탠딩 자세 > 전거근 운동 20Kg 15개x4세트 <식단> 아침: 유부초밥 7개(탄수화물) + 삶은 계란 3개(단백질) 볶음김치(염분) Previous image Next image 운동 후: 유부초밥 3개(탄수화물) + 주먹밥 1개(탄수화물) + 닭가슴살(단백질) +볶음 김치(염분) + 감자국 건더기만(단백질,탄수화물,염분) 저녁: 서브웨이 로티세리 바비큐 샌드위치 15cm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 염분) 후식: 후라이드 1개 최대한 튀김 껍질 다 벗겨서 + 양념 1개(지방, 단백질, 당) >>> 최대한 닭가슴살 부위로 하체 Day라 엉덩이 찢기는 줄 알았다. 런지는 언제나 ㅈ 같다. 네 끼 챙기기 진짜 힘들다. 치킨은 선 넘었지 주연아. 닭가슴살 부위로 먹었으니 괜찮을거야...는 무슨 정신차려라

[영화] 고양(The Ascent) [내부링크]

감독: 라리사 셰피트코 출연: 보리스 플로트니코프, 블라디미르 코스츠킨, 아나토리 소로니친 etc... 고양(The Ascent, 1977.04.02) - “칭찬할 수도 비난할 수도 없는 살고자 하는 욕구” 하얗디하얀 설산의 모습과 엄청난 추위로 인한 인간의 고난 속에 다가온 참혹한 전쟁에 마음 둘 곳 없다. ‘명예’란 목걸이를 걸고 끈질기게 붙잡지만 결국은 ‘연약함’ 앞에서는 그저 무거운 짐 덩어리다. 그의 결정에는 어떠한 칭찬도 비난도 할 수 없었다. 왜냐하면 ‘나라면?’이라는 끊임없는 질문과 동시에 어떤 것을 선택하든 이해가 가기 때문이었다. 그래서 그저 조용히 지켜볼 수밖에 없었다. 죽고 싶어도 죽지 못하고 살고 싶어도 사는 것 같지가 않은 이 연약한 목숨은 더 이상 본인의 것이 아닌 것처럼 자유롭지 못하다. 그저 동료들이 기다리는 시린 설산이 탓을 하듯 그를 더 춥고 죄책감이 들게 만든다.

[영화] 어머니와 아들(Mother And Son) [내부링크]

감독: 알렉산더 소쿠로프 출연: 구드룬 게이어, 알렉세이 아나니스노프 어머니와 아들(Mother And Son, 1997.02.20) - “다가오는 죽음을 명화로 그려낸다면 이런 느낌일까” 노쇠한 엄마와 그의 아들의 모습을 몇 마디 없는 대사와 유화 물감으로 그려낸 뒤 이어붙인 거 마냥 아름답기만 하다. 지나가는 기차마저 한 폭의 풍경화같이 따듯한 느낌을 주기에 어쩌면 다가오는 죽음이 차갑고 냉랭한 것보다, 당연한 순리처럼 느껴졌다. 넓은 아들의 품에서 눈을 감기에 무섭게만 느껴지지도 않았다. 하얗게 변해가는 노파의 얼굴과 손. 기차를 바라보며 많은 생각이 잠긴 아들의 뒷모습. 이 모든 것들이 모여 이토록 훌륭한 영화이자 명화로 남을 수 있었길. 그 둘의 기억도 지워지지 않을 추억이라는 캔버스에 조금씩 그려나가길.

[운동] 건강한 (•̀(oo)•́ ) #6 [내부링크]

< 2024.03.20 수요일 > <헬스> 숄더 프레스 7.5kg 15x4세트 와이드 체스트 프레스 양쪽 2.5Kg 15개x4세트 버티칼 트랙션 20kg..? 15개x4세트 스탠딩 레터럴 레이즈 양쪽 10kg 15개x4세트 플라이 텍 체스트 15kg 15개x4세트 플라이 텍 백숄더 10kg 15개x4세트 프론트 숄더 양쪽 20개x3세트 + 5Kg 원판 15개x3세트 천국의 계단 레벨6 30분 378칼로리 (버튼 잘못 눌러서 10분 초기화 됨) <식단> 아침: 공복 Previous image Next image 운동 후: 검은 현미 1그릇(탄수) + 돼지고기, 소고기 볶음(단백질) + 미역국 건더기만(염분 조금) 저녁: 닭가슴살(단백질) 3-4끼 챙겨먹기 쉽지 않네. 공복 운동 3시간 조졌더니 오히려 배고픔이 사라짐. 어깨 뽕 참. 근육통 개지리는데 기분은 쌉좋음.

[일상] 윤달에, 나는 그렇게 또, 성장한다 [내부링크]

2024.02.26~2024.03.03 쭈연몬의 쉰여섯 번째 일기 < 2월 26일 월요일 > 내가 하는 우파루 마운틴 모바일 게임인데, 다들 제 마을 구경 한 번만 하고 가주십쇼. 뽀이: 주연이 너의 성격이 정말 잘 보이는 마을이야 대충 무슨 말인지 알 것 같아,,, ㅎ 어녕이와 함께 보러 온 파묘c 둘 다 오컬트를 좋아하고 공포도 잘 봐서 기대했는데, 내 기대는 관짝과 함께 묻혀버림c 영화의 힘이 힘차게 뛰어올랐는 게, 착지할 때 발목 꺾여버림 ㅠㅠㅠ 어녕: 와,,, 개 노잼이다. 박언영 시네필 확정. [영화] 파묘(Exhuma) 감독: 장재현 출연: 최민식, 김고은, 이도현, 유해진, 김재철 etc... 파묘(Exhuma, 2024.02.22) - “... m.blog.naver.com 완벌집 부산광역시 남구 용소로13번길 36 2층 이 블로그의 체크인 이 장소의 다른 글 어녕쓰 Pick 완벌집 여기가 고기가 그렇게 맛있대서 왔당. 첫 손님이라 웨이팅 없이 쉽게 입장~c 양념과

[영화] 댐즐(Damsel) [내부링크]

감독: 후안 카를로스 프레스나딜로 출연: 밀리 바비 브라운, 닉 로빈슨, 로빈 라이트 etc... 댐즐(Damsel, 2024.03.08) - “이제는 구시대적인 동화는 잊어야 할 때” 더 이상 백마 탄 왕자님은 필요 없다. 공주가 칼날을 갈고 휘두르면 되는 것이며 수없이 다쳐도 보고 깨져도 보면서 성장하는 것이다. 백마 타며 휘날리는 드레스를 입는 게 아니라 다 뜯어진 옷을 입고 꾀죄죄한 모습으로 용의 머리를 치니 통치권이라는 큰 힘도 손에 쥔다. 그 외적 요소들인 계모, 왕자, 친부 등의 모습도 한 번 더 역전시켜버린 연출은 좋았으나 액션신이 다소 적고 빈약하다. 또한, 주인공이 거진 클라이밍 만렙이다. 등 근육이랑 팔 힘이 상당하다.

[운동] 건강한 (•̀(oo)•́ ) #4 [내부링크]

< 2024.03.18 월요일 > <헬스> 데드리프트 양쪽 15Kg - 15개 x 4세트 등 하부 15kg - 15개 x 4세트 슈퍼 랫 머신 컨버전트 양쪽 10Kg씩 15개 x4세트 레그 익스텐션 15Kg x 4세트 싸레레 2Kg 20개 x 4세트 러닝머신 경도15 속도6.5 / 경도14 속도6.0 40분 <식단> 아침: 샐러디 탄단지 샐러드+닭가슴살 추가(단백질) + 구운 두부 3조각 (단백질) 운동 후: 닭가슴살(단백질) + 구운두부 3조각(단백질) + 계란찜 반개(단백질) + 어묵볶음 5조각(지방, 염분) + 구운 김 + 김치(염분) + 밥 한 공기(탄수화물) 간식: 우유 한 잔(지방+단백질) + 치즈 한 조각(지방) 아오... 헬스장 절대로 퇴근시간때 안가야지 사람 미어터지네... 삼두운동은 뭐로 하지 ㅠ

[영화] 페르소나(Persona) [내부링크]

감독: 잉마르 베리만 출연: 리브 울만, 비비 안데르손 etc... 페르소나(Persona, 1966.10.18) - “본연과 페르소나 사이의 서로에 대한 탐미” 번쩍임과 동시에 연관성 없는 장면들의 빠른 점프 컷을 통해 영화의 시작을 알리는 오프닝은 가히 충격적이다. 그 후에 나오는 장면들에서도 왠지 모를 섬뜩한 기분이 든다. <페르소나>를 보고 있으면 연극처럼 꾸며진 무대에서 영화를 촬영한 것 같다는 기분을 받는다. 또한 스토리적인 측면에서도 좋지만 이것을 섬뜩하면서도 꿈꾸는 것처럼 몽롱하게 표현한 연출이 정말 대단하다고 느껴졌다. 후반 부분 ‘알마’와 ‘엘리자벳’의 대화 장면에서 그 부분만을 두 번 반복하며 서로의 얼굴을 클로즈업하며 찍어내는데, 복장도 똑같게 하여 ‘너의 모습은 과연 어떤 게 진짜일까?’ 하며 물음을 던지는 느낌을 받으며 데칼코마니 마냥 반쪽이 다시 나타나는 장면이 인상 깊다. 이 외의 부서진 동상과 같은 여러 미장센들이 눈에 띄는데, 아주 볼거리가 많은 영

[운동] 건강한 (•̀(oo)•́ ) #5 [내부링크]

< 2024.03.19 화요일 > <헬스> 운동️ > 난 쓰레기얌 <식단> 아침: 고구마(탄수화물) + 계란 3알(단백질) 저녁: 초밥(단백질 + 탄수화물) 간식: 크림 새우(지방 + 단백질 조금 + 당) + 하이볼 조금(당) 난 쓰레기야. 근데 크림새우 개맛있음 그리고 고구마 저거 군고구마더라;; 의도치 않게 당 13g 섭취함;; 도라방스임 다시는 안먹어.

[영화] 제 3의 사나이(The Third Man) [내부링크]

감독: 캐럴 리드 출연: 조셉 코튼, 알리다 발리, 오슨 웰스, 트레버 하워드 제 3의 사나이(The Third Man, 1949.09.01) - “축축하게 눌러앉은 작은 점들의 비엔나” 혼란스러운 비엔나 도시의 모습을 축축하고 눅눅한 모습 그대로를 카메라에 잘 담았다. 이런 어두운 도시의 모습에 폭력성이 더해지면서 긴장감이 맴돌면서 더더욱 가라앉는다. 유명한 ‘더치 앵글’을 통해 도시의 어색한 모습을 부각시키고, 주인공이 처한 상황에 서스펜스를 강조하면서 점점 극에 치닫는 영화는 관객의 집중을 한 번에 받을 수 있도록 한다. 지하 하수구에서의 추격 장면은 그림자의 원근감과 인물들의 클로즈업 표정을 반복적으로 보여준 채 내달리는데, 수수께끼처럼 어떻게 풀릴지 궁금하게 만들었다. 엔딩은 점처럼 사라지는 모습을 보며 쓸쓸하면서도 애환이 가득 찬 도시의 거리를 보는 것 같았다.

[영화] 사냥꾼의 밤(The Night Of The Hunter) [내부링크]

감독: 찰스 로튼 출연: 로버트 미첨, 쉘리 윈터스, 릴리안 기쉬 etc... 사냥꾼의 밤(The Night Of The Hunter, 1955.07.26) - “어린 양들이 살아가기엔 추운 사회와 위로하듯 퍼지는 찬송가의 콜라보” ‘찰스 로튼’감독의 영화 중 본 첫 작품이다. 줄거리와는 다르게 몽환적이기도 하면서 밤이 되면 달빛 아래에서의 인물과 배경을 ‘필름 느와르’로 나타낸 것이 인상깊다. 마치 한국 전래동화 <해와 달이 된 오누이>가 떠오르는 이 영화는 미장센 표현마저 동화처럼 다가온다. 특히, 밤 하늘에 별이 떠있는 장면이 아름다웠다. ‘해리’라는 인물의 각 양손에 쓰여진 글자들은 마치 선과 악의 뚜렷하지 않은 경계에 놓여진 인물을 나타내는 것 같다. 해리가 아이들을 쫓거나 추궁할때마다 퍼지는 찬송가는 상당히 대비되어 지는 분위기를 형성하는데, 끝끝내 아이들이 잘 헤쳐나갈 수 있는 예수의 기도와 자비를 보여주는 듯하다. 밤이 되어야 별이 보이며 어둠이 있어야 더 밝게 보인

[일상] 주인장에게 느껴지는 귀차니즘 [내부링크]

2024.02.19~2024.02.25 쭈연몬의 쉰다섯 번째 일기 < 2월 19일 월요일 > 즈어어엉말 오랜만에 강여사 표 떡볶이 22년 운동을 시작한 후로는 떡볶이라는 메뉴 자체에 손을 잘 안댄 것 같다. 탄수화물의 압축물이자 최고의 적이기 때문... 아주 가끔가다가 먹었는데, 브랜드의 떡볶이도 맛있지만 역시 엄마표 떡볶이가 제일 맛있는 것 같다. 그리고 밀떡보단 쌀떡파다. 시장통 가면 볼 수 있는 긴 가래떡 떡볶이. 그 무거운 묵직한 맛이 너무 좋다. 내가 일하는 곳에서 쿠키 두 종류와 음료를 시켰다. 언니가 먹어보고 싶다고 해서 별거 아니지만 한 턱 쐈다. 알바생 추천 메뉴입니다. '초코 쿠키'와 '발로나 스모어 쿠키'입니다. 재료 자체가 유기농이기 때문에 살짝 비싸긴 하지만 맛은 진짜 인정이다. 특히 발로나 스모어 저거 미친놈이다. 안에 마시멜로가 들어가 있는데, 따듯할 때 먹으면 눈알 뒤집힌다. < 2월 20일 화요일 > 림이 만나러 왔는데, 일본 여행 갔다 왔다고 이렇게

[운동] 건강한 (•̀(oo)•́ ) #2 [내부링크]

< 2024.03.16 토요일 > <헬스> 운동 (알바 후 ㅈㄴ 힘듦) <식단> 아침: 햇반 반 공기(탄수화물) + 계란후라이 2개(단백질) + 조미김(염분) 간식: 아이스 아메리카노 한 잔 저녁: 콩 밥 한 공기(탄수화물) + 고기 볶음(단백질, 지방) + 동태탕 건더기 흰 살 생선(단백질, 약간의 염분) + 버섯 구이(단백질) 간식: 삶은 계란 두 알(단백질) + 우유 한 잔(단백질,지방) 샐러드 먹고싶다...ㅠㅠㅠㅠ 샐러드 너무 비싸...

[영화] 침묵(The Silence) [내부링크]

감독: 잉마르 베리만 출연: 잉그리드 서린, 군넬 린드블롬 etc... 침묵(The Silence, 1963.09.23) - “서로 다른 삶의 간극에는 좁혀지지 못할 공백과 침묵만이” 공간의 여백이 아닌, 소리의 여백 활용이 뛰어나다. ‘침묵’을 통한 긴장감, 어색함, 갈등, 외로움 등의 감정선의 표현이 잘 보인다. 영화 내에서 존재하는 역설적인 부분이 많다. 번역가인 언니는 타지에서 그 어떠한 말도 외부인과 통하지 않으며 몸으로 통해 소통한다. 유일하게 말이 통하는 세 명의 인물들은 서로의 마음을 알지 못하고 대화조차 길게 이어갈 수 없다. ‘에스테르’와 ‘안나’는 정반대의 인물이며, 서로 다른 모습에서의 간극을 ‘침묵’이라는 일부러 ‘스페이스 바’를 눌러 좁힐 수 없는 띄어쓰기를 하는 거 마냥 공백이 존재한다. 이상하게도 각 인물들은 그저 바디 랭귀지로 소통할 수 있는 인물들에게 위로를 받는 것에서 이 영화의 장점과 주제가 잘 드러났다 생각한다. ‘이렇게 죽고싶지 않아!’하고

[운동] 건강한 (•̀(oo)•́ ) #3 [내부링크]

< 2024.03.17 일요일 > <헬스> 운동 알바 후 ㅈㄴ 힘드네 <식단> 아침: 간장계란밥(단백질 + 탄수화물 + 지방) 간식: 백설기 1조각 + 송편 두 알 (탄수화물) Previous image Next image 저녁: 돼지고기 + 소고기 (단백질) 밥 + 된장찌개 (탄수화물 + 염분) 간식: 커피 한 잔(카페인) 탄수화물 섭취가 많았던 날... 그리고 일일히 성분 체크를 할 수 없어서 무엇을 목적으로 먹는지 혹은 주성분이 뭔지로 적는 중

[영화] 지금은맞고그때는틀리다(Right Now, Wrong Then) [내부링크]

감독: 홍상수 출연: 김민희, 정재영 etc... 지금은맞고그때는틀리다 (Right Now, Wrong Then, 2015.09.24) - “막과 막 사이의 변화가 주는 감정에 있어서의 미묘함” 띄어쓰기 하나 없는 영화의 제목에서부터 관심을 가져다준다. ‘말’의 의미보다는 ‘말’이 가지고 있는 힘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 이 영화는 1시간으로 나눠져 총 2부 동안 진행이 되는데, 이 둘 사이에 달라진 작은 변화가 가져오는 미묘한 감정의 차이는 크게 다가온다. ‘홍상수’감독과 ‘김민희’배우의 이야기를 보는 것 같아 더 재밌게 다가온 것은 사실이다. 영화가 끝난 후 언어의 국적 상관없이 ‘말’이라는 이 소통의 도구 자체만으로 내포하고 있는 힘, 이 파급력은 내가 생각했던 것 그 이상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oo)•́ ) [내부링크]

슬슬... 여름 준비를 해보겠습니다. 개인적인 기록을 남기면서 빡세게 하고 싶어서 적는 글. 1. 바른 생활(얼리 버드) - 올빼미c생활은 그만... 근육 생성에 도움 안됨. 2. 헬스장 - 웨이트 4분할(가슴/등/하체/어깨 + 어깨,이삼두는 매일 2분할로) + 유산소 (러닝️/ 천국의 계단c) 웨이트: 1시간 15분-20분으로 시간 줄이기 유산소: 1시간 (강약강약으로 하기) 3. 식단(하루 3-4끼로 분할/ 못먹더라도 2끼는 꼭) - 밥 1/2공기 + 단백질 위주c+ 지방 섭취(우유,치즈,아몬드) 금주 + 정제된 당 등의 당 섭취 줄이기️ 적당한 나트륨c+ 채소 섭취c 수분 잘 섭취+ 카페인 줄이기️️ 야식+간식 금지 (야식 필수/간식은 먹더라도 아주 소량 섭취) 닭가슴살: 랭킹닭컴 신선애 IQF 한입 생 닭가슴살 100g 단백질 간식: 퀘이사 프로틴 바 4. 영양제(자기 전 / 0시~2시 사이) - 밀크 씨슬 1알 챙겨먹기. 토/일요일은 알바 7시간 하면 다리도 아프고 허리도

[운동] 건강한 (•̀(oo)•́ ) #1 [내부링크]

< 2024.03.15 금요일 > <헬스> 리니어 레그 익스텐션 60Kg 40회 덤벨 데드리프트 총 중량 16Kg 30회 그 외 다른 것들도 더 했는데 이름을 모르겠네;; 아무튼 하체 Day <식단> 헬스 후: 밥 1/4공기 + 계란c3알 + 파리바게트 샐러드 치즈 1 장 (총 3장 분량 중) 우유 1잔 운동log 첫 날이라 쓸게 없다. 써야지~ 하고 사진 찍은게 아니라 찍고 나서 ‘써 볼까?’인거라 ㅌㅌㅌ 아무튼 낼 아침 식단 머먹지?

[영화] 봄날은 간다(One Fine Spring Day) [내부링크]

감독: 허진호 출연: 유지태, 이영애 etc... 봄날은 간다(One Fine Spring Day, 2001.09.28) - “지나간 봄을 나의 소리로 붙잡아 두며 추억하다” 현재 많은 밈이 생길 정도로 다양한 명대사를 남기고 간 영화. 그 시대의 영화에 비해서 사랑에 있어서 좀 더 현실적인 내용으로 다가왔다. 두 주인공의 상황이 모두 이해가 되었기 때문에 공감하는 한편 술을 한가득 마신 것처럼 속이 쓰라리다. 이 영화의 장잠은 사랑을 ‘음식’으로 표현한 것과 배우들의 표정 연기가 잘 보인다는 점이다. 떠나간 여자는 붙잡는 게 아니라지만 그녀와 함께 또 그녀가 남긴 소리 만큼은 붙잡아 추억하다 서서히 보내야지.

[영화] 시빌(Sibyl) [내부링크]

감독: 쥐스틴 트리에 출연: 비르지니 에피라, 아델 엑사르쇼폴로스, 가스파르 울리엘, 산드라 휠러 etc... 시빌(Sibyl, 2019.05.24) - “기시감(旣視感), 투영해서 바라본다, 바꾸고 싶었다” 정신과 의사도 스스로의 정신력에 대해서는 잘 판단하지 못하나 보다. 알 수 없는 기시감은 그녀를 PTSD에 빠지게 했고, 전향하는 작가라는 직업에서 마고의 삶에 자신을 투영하여 바라보게끔 만들었다. 소설을 써 내려 갈수록 중독되고 파괴되지만 어쩌면 바꾸길 원했고 과거에 바뀌었길 바랐던 것은 아닐까. 영화 자체는 굉장히 실망스럽다. 갑작스러운 각본과 감정선 등의 영화 속 미흡한 부분이 너무 잘 느껴졌기 때문이다.

[영화] 패스트 라이브즈(Past Lives) [내부링크]

감독: 셀린 송 출연: 그레타 리, 유태오, 존 마가로 etc... 패스트 라이브즈(Past Lives, 2023.01.21) - “끝을 알 수 없는 무수한 상상이 더더욱 뒤돌아 보게 한다” ‘IF' '우리가 ~였더라면’, ‘~했더라면’이라는 끝나지 않을 상상과 가능성을 떠올려본다. 결국 무수한 선택들 사이에 단 하나만 가능했기에 현재의 우리가 되었고, 다른 선택의 결말에 대해 알 수 없어 자꾸만 뒤돌아보게 만든다. 우버를 타고 떠난 것 또한 그들 사이에 있어 새로운 선택일 테고, 이에 맞는 인연이 또 결과로 나타나겠지. 그때 그 상황에 있어서의 그리움과 아쉬움이 우리의 사이에 미련으로 남는 걸까. 너를 떠나보내는 것이 아닌, 과거를 먼저 떠나보내야 할까.

[영화] 고질라: 킹 오브 몬스터(Godzilla: King of the Monsters) [내부링크]

감독: 마이클 도허티 출연: 밀리 바비 브라운, 카일 챈들러, 베라 파미가, 와타나베 켄 etc... 고질라: 킹 오브 몬스터 (Godzilla: King of the Monsters, 2019.05.31) - “장점과 단점이 같다” 엄청난 스케일에 정말 많은 자본을 들였을 것 같다. CG의 화려함으로 눈과 귀가 즐겁다. 근데, 눈과 귀가 즐겁기만 하다. 특유의 팬층이 있는 것답게 몬스터 버스를 좋아하는 사람들이라면 중반부부터 볼만할 것 같다. 그리고 시끄럽다 인간들. 너네끼리 눈물 짜지 마라 제발.

[영화] 듄: 파트2(Dune: Part Two) [내부링크]

감독: 드니 빌뇌브 출연: 티모시 샬라메, 잰데이아, 레베카 퍼거슨, 오스틴 버틀러 etc... 듄: 파트2(Dune: Part Two, 2024.02.25) - “모래바람 마저 느껴질 정도의 생생함과 눈으로 느끼는 압도감” 리산 알 가입! 그대의 칼이 쪼개지고 부서지기를. 전편에 비해 CG를 활용한 스케일이 확실히 더 커졌으며 사막에서의 빛과 어둠을 활용한 표현으로 인해 아름다움도 몇배가 되었다. 전투 장면은 화려하면서도 위압감이 잘 느껴지도록 하였고, ‘티모시 샬라메’의 존재감 자체의 무게감이 너무나 잘 느껴졌다. 후편을 위한 적절한 끊음 속에 절정을 달려나갈 준비는 완료된 듯하다. 구원자라는 별명을 달고 전쟁으로 굶주리게 만들 파괴자가 될 것인가?

96th 아카데미 시상식 예측 결과 (The Oscars 2024) [내부링크]

2024년 3월 11일 월요일, 한국 시각으로는 오전 8시부터 96th Academy Awardw( The Oscars 2024)가 진행되었다. 여러 후보작들을 봤을 때 혼자서 이래저래 어떤 작품이 받을 것이라 예측했어서 관련 글을 써볼까 하다가 스케줄 관계상 너무 바쁘고 (영화 코멘트 올리는 것도 밀릴 정도..;;) 하루 일과가 끝나면 피곤에 찌들어서 쓸 정신이 없었다. 결과가 다 나온 지금 이걸 쓰는 게 무슨 의미가 있을까 싶지만, 그냥 혼자서 예측했던 결과들 중 맞아떨어진 것이 좀 있는 듯하여 한 번 작성해 본다. +) 물론 결과를 보고 나서 틀린 예측을 하였는데 거짓말로 맞았다고 우기지 않을 것이고 틀린 건 솔직하게 틀렸다고 말할 것이다. 모든 수상 카테고리를 다 예측한 것은 아니다. 다큐멘터리 부분 같은 경우는 본 작품이 단 한 개도 없기에 예측하지 않고 넘어갔고, 내가 예측했던 몇몇 부분만 작성할 예정이다. 붉은색 → 예측 성공 검은색 → 예측 실패 본격적으로 작성하기에

[일상] 덕후의 호흡 제1장 일코해제 [내부링크]

2024.02.12~2024.02.18 쭈연몬의 쉰네 번째 일기 < 2월 12일 월요일 > 폭풍c️같은 연휴가 지나가고 미친 듯이 몰려오는 손님들을 감당해야 했던 나는. 월요일에 죽은 듯이 집에 박혀있었다. 책 읽고, 영화 보고 등등하고 싶은 거 실컷 하면서 쉬었다. < 2월 13일 화요일 > 새롭게 가입한 독서 동아리에서 만난 혜지 언니랑 1 대 1로 만났다. 나와는 정반대의 성격을 가졌고 차분하고 조용하면서 본인의 생각도 잘 말하고 또 잘 들어준다. 무엇보다 상대방과 대화를 이어나갈 때 주고받는 대화 속 질문들이 중요하다 생각하는데, 언니가 나에게 주는 질문들은 한없이 편안하고 부드럽다. 가솔린앤로지스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서전로9번길 14 1층 103호 이 블로그의 체크인 이 장소의 다른 글 성호가 아주아주 자주 간다는 ‘가솔린 앤 로지스’라는 라멘집을 방문했다. 면발이 특이했다. 일반 라멘 면과는 다른 칼국수를 떠오르게 하는 면발. 제일 기본인 ‘시오 라멘’을 주문했는데, 그렇

[영화] 프리즈너스(Prisoners) [내부링크]

감독: 드니 빌뇌브 출연: 휴 잭맨, 제이크 질렌할, 에린 게나시모비치, 폴 다노 etc... 프리즈너스(Prisoners, 2013.08.30) - “이성잃은 신념 앞에서 모두가 죄인이다” 이성을 잃고 오로지 주관을 객관화 시키며 믿어버리는 것에 대한 분노의 무서움을 잘 보여준 영화이다. 메마른 분위기의 영화라 다소 건조하게 느껴질 수 있으나 편집을 통해 긴장감을 보여주는 연출과 자주 나오는 비 오는 장면 덕분에 그러한 느낌이 감소된다. 주축을 이루는 두 배우의 연기도 인상깊다. 예측이 가능한 듯 아닌 듯한 이야기의 전개가 어느정도 환기시켜주는 것도 좋은 것 같다.

[영화] 플레이어(The Player) [내부링크]

감독: 로버트 올트먼 출연: 팀 로빈스, 그레타 스카치, 프레드 워드, 우피 골드버그 etc... 플레이어(The Player, 1992.04.03) - “영화가 영화에게 묻다” 할리우드 영화에 비판으로 하여금 나아가 수많은 영화들에게 비꼬움 가득한 질문을 던진다. 예술성을 잃고 오로지 수요만 바라보는 영화도 영화라 할 수 있는지, 제작 과정 중 흔히 ‘작가주의’라고 불릴 수 있는 과정이 옳다고 말할 수 있는지 등의 말을 한다. 영화 속의 영화와 <플레이어>의 엔딩을 비슷하게 매치시키며 이 영화가 가지는 주제의 색깔을 좀 더 짙게하며, 관객과 거리를 둠으로서 제작자 뿐만이 아닌 영화를 기다리고 기대하는 관객들에게도 단 한번도 ‘그리핀 밀’과 같은 생각을 한 적은 없냐며 차가운 비소를 남긴다.

[영화] 멋진 인생(It's a Wonderful Life) [내부링크]

감독: 프랭크 카프라 출연: 제임스 스튜어트, 도나 리드, 라이오넬 베리모어 etc... 멋진 인생(It's a Wonderful Life, 1946.12.20) - “영화가 주는 최고의 따뜻함” 가장 따뜻하면서도 이타적인 영화이며, 선(善)이 가져다주는 최고의 결말이라 생각한다. 세상은 나 없이도 잘 흘러간다 생각이 들 때 주변에 도움받을 사람 없이 혼자라고 느껴지는 순간이 살면서 문득 찾아오는 경우가 있다. 보잘것없는 그저 한 사람일 뿐이라 느껴지지만 세상은 ‘나’라는 퍼즐 조각 없이는 절대 완성될 수 없다. 매일을 힘차게 살아갈 수도, 삶의 의미를 찾으며 살아갈 수는 없지만 그것 또한 ‘멋진 인생’을 위한 하나의 도약임을 잊지 말자. 또한, 주변을 둘러보자. 우리는 서로에게 날개 없는 천사 같은 존재이자 서로의 날개를 달아줄 존재이다.

[영화] 데몰리션(Demolition) [내부링크]

감독: 장 마크 발레 출연: 제이크 질렌한, 나오미 왓츠, 크리스 쿠퍼, 쥬다 루이스 etc... 데몰리션(Demolition, 2016.04.08) - “비로소 부숴야만 보이는 것들” 어쩔 수 없다. 기계를 조립하다 부품 하나가 남으면 해체하여 처음부터 하나하나 재조립을 해야한다. 그렇지 않으면 제대로 작동할 수 없기 때문이다. 슬픔을 이겨내는 것은 물론이거니와 자신이 무엇이 문제인지에 대해 파헤치려는 것이 인상적이다. 홀가분한 마음으로 달려나가는 장면이 인상 깊으며, 영화 전반에 깔린 메타포를 찾는 재미도 있어 좋았다. 처음 쌓아 올린 모래 성은 파도에 의해 쉽게 무너지겠지만 무너진 모래로 새롭게 쌓아 올린 성은 물에 젖어 더 견고해지겠지.

[영화] 마지막 황제(The Last Emperor) [내부링크]

감독: 베르나르도 베르톨루치 출연: 존 론, 진충, 피터 오툴, 루오청 잉, 빅터 웡 etc... 마지막 황제(The Last Emperor, 1987.11.08) - “키가 자라도 저 성벽은 너무나 높아보인다” 왕이 아닌 한 사람의 인생 이야기. 모두가 그를 황제라며 고개 숙이고 챙기기 바쁘지만 그가 원했던건 자신을 향한 충성이 아닌 진심어린 사랑과 다른 것이 아닌 그저 자유. 얼마나 외롭고 힘들었을지 점점 자라나지만 나가지 못하게 울타리 마냥 막은 저 성벽은 여전히 높아 보인다. 빈 왕자를 바라보는 그는 무슨 생각을 했을까? 과거와 현재를 넘나들고 전환함에 따라 성장한 황제의 모습으로 사건이 전개되어지는 플롯이 인상적이며, 깔리는 배경음악이 귀에 맴돈다. 노을 자연광을 이용한 엔딩장면은 쓸쓸하면서도 아름답다.

[일상] 장유유서는 사라진지 오래다. [내부링크]

2024.02.05~2024.02.11 쭈연몬의 쉰세 번째 일기 < 2월 5일 월요일 > 알바 늦게 마치고 월요일은 언제나 푹 쉬어줘야 함.. 곧 설날이라고 여기저기 고기 세트 한가득 들어오는 우리 집 언니가 받아 온 한우세트 쿰척쿰척. < 2월 6일 화요일 > 이번 주 독서 동아리 활동에서는 각자 읽고 싶은 책 들고 오기로 했다. 나는 읽고 있던 <사피엔스> 픽. 다들 좋아하는 장르의 책들을 들고 와서 읽고 그 책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토론하는데, 증맬로 알찼던 시간 확실히 책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생각하는 깊이도 다르다는 걸 느낄 수 있었다. 활동 끝나고 근처 교보문고 잠시 들림. 페이커의 독서 목록 올려져 있는 거 보고 사진 찍어왔는데, 참... 대단한 사람인 걸 다시 한번 느끼게 된 계기랄까,,, 이제는 독서 영역까지... 앞으로는 읽은 책들도 기록하려고 독서 노트도 주문했는데, 깔쌈하니 간단하게 쓰기에 나쁘지 않은 것 같다. 참고로 독서 플래그 저렇게 쓰면 됨. 언니가 받아온

[영화] 귀향(Volver) [내부링크]

감독: 페드로 알모도바르 출연: 페넬로페 크루즈, 카르멘 마우라, 요하나 코보, 블랑카 포르틸로 etc... 귀향(Volver, 2006.03.17) - “떠나지도 남지도 못하는 자의 한(恨)의 귀향” 남성들로 인해 겪은 아픔과 싸우며 묵묵히 버티며 살아가는 여성들의 이야기로 페미니즘 요소가 짙게 깔려있다. 엄마-딸과의 관계에서 보여주는 이어짐은 세대가 변하더라도 바뀌지 않고 그대로 내려온다. 주로 엄마가 딸을 향한 사랑과 강한 모성애를 보여준다. 다만, 거슬러 올라가는 사랑은 상대적으로 적다. 서로가 서로에게 사랑도 이해도 받고 싶어 하는 그 속에서의 여성의 연대를 보여준다. 엄마는 딸이 그립다. 딸은 엄마를 용서한다. 시간이 흘러 이해하게 되는 순간 각자의 세상은 한 번 무너졌지만, 서로에 대한 마음은 제자리를 찾아가듯 그렇게 귀향한다.

[영화] 그녀에게(Talk To Her) [내부링크]

감독: 페드로 알모도바르 출연: 다리오 그랜디네티, 하비에르 카마라, 레오노르 와틀링, 로자리오 플로레스 etc... 그녀에게(Talk To Her, 2002.03.15) - “‘사랑’이라는 본질과 가치관을 묻는다” 이런 것도 ‘사랑이야’라고 받아들이기에는 보편적인 생각을 하는 사람일수록 다소 어렵게 느껴질 수도 있겠다. 하지만 감독도 나름 애써서 절제할 부분은 두고 만든 것 같은 생각이 들어서 원하는 방향 즉, 사랑의 본질과 가치관을 생각하는 데에 집중하기로 했다. 나의 사랑의 가치관은 이해와 존중, 양보와 배려 등 평범하면서도 도덕적 관념이 입혀진 사랑이기에 특별할 것은 없지만 상반되는 두 남자 주인공들의 사랑을 하는 방식과 부정적 상황까지 오게 되었을 때의 바라보는 자세에 있어 공감과 이해 그리고 연민까지 느껴지게 되었다. 옳은 행동이라 말할 수는 없지만 이 영화가 하고자 하는 말에 귀 기울여 듣는 데에 조금 더 힘쓰도록 하자.

[영화] 파묘(Exhuma) [내부링크]

감독: 장재현 출연: 최민식, 김고은, 이도현, 유해진, 김재철 etc... 파묘(Exhuma, 2024.02.22) - “출발은 창대하나 도착은 미미하다” 동양 오컬트, 그것도 풍수지리라는 신선한 소재로 처음 발 돋움은 힘차고 경쾌했다. 극이 나누어지는 스토리 또한 발달-전개를 구분하는데 좋았으나 급발진하는 하이라이트가 과함을 넘어서 유치함으로 다가왔다. 영웅 놀이를 하는 것 같았기 때문이다. 선함과 악함을 구분 짓는 것이야 당연하겠지만, 결국 생각하는 대로 흘러가는 것에 실망한 것 같다. <곡성>을 기대했지만, 끝에는 곡소리만 남은 것 같아 아쉬움이 크다.

[영화] 2月 영화 결산 [내부링크]

쭈연몬‘s 2월 영화 2024년 2월총 31개 영화 관람 <주관적 순위> 잊혀진 사람들2024년 2월 10일 관람 c이다2024년 2월 6일 관람 c도그빌2024년 2월 20일 관람 c시2024년 2월 4일 관람 위 왼쪽 시계방향: 잊혀진 사람들, 이다, 도그빌, 시 < 영화 본 순서대로> - 원하는 영화만 보고 싶으면 몇 번째인지 확인 후 해당하는 번호로 바로 Go! (날짜 순으로 세어보면 됩니다.) - 등수 외 추천 작품 붙임 - 개봉 날짜는 ‘위키백과’에 나오는 정보를 바탕으로 함 (외국영화는 위키백과 속 외국 개봉 날짜 사용) 재개봉은 제일 빠른 개봉 날짜 사용 1. 추락의 해부(Anatomy Of A Fall, 2023.05.21) : (4.0/5.0) - 원인을 밝혀내는 데 있어 자살인지 타살인지는 맥거핀. 그 과정속에서의 낱낱히 드러나는 개개인의 감정들과 해부되어지는 가족간의 관계들. 섬세한 카메라 연출로 그들을 지켜본다. 2. 애드 아스트라(Ad Astra, 20

[영화] 검은 사제들(The Priests) [내부링크]

감독: 장재현 출연: 강동원, 김윤석, 박소담 etc... 검은 사제들(The Priests, 2015.03.05) - “세 배우의 미친 연기력의 파장력이 크다” 중반 부분, 강동원이 각성하는 순간은 실소를 터트렸다. 정말로 저렇게 밖에 할 수 없었을까? 이유는 같되 좀 더 무게감 있게 표현할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기 때문이다. 사실 이 영화는 배우들의 역할이 상당하다. 세 명의 엄청난 연기력이 날아가는 영화 속 분위기를 붙잡아 주었고 끝까지 끌고갔다 생각한다. 그리고 악마도 잘생긴 숫컷을 좋아하나보다. 나도 그래.

[일상] 내 이름은 쭈연몬, 호구죠. [내부링크]

2024.01.29~2024.02.04 쭈연몬의 쉰두 번째 일기 < 1월 29일 월요일 > 동아리 활동 끝나고 뒤풀이는 그냥 쉬고 싶어서 생략. 대신에 지인 만나서 오랜만에 찜닭 먹으러 옴. 일미리금계찜닭가서 다들 구름 찜닭 먹어주세요 젭알. 맵기는 중간 맛 정도로.... 영롱한 반숙 계란밥은 빼놓으면 섭하지. 찜닭 국물 싹 비벼 먹어주면 맛도리 입안 헤븐 오픈. 재완쓰랑 오랜만에 만나서 전해 받은 오리지널 티켓들. 우리 상당히 자주 못 봤었구나...? 이렇게나 쌓여있었다니... 근데 그거 알어? 지금도 쌓여있어... 언제 교환하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1월 30일 화요일 > 헬스장 덤벨 프레스로 어깨 근육 맥이고 있는데, 누가 저기다가 얌시롭게 짱구 스티커 몰래 붙여놓은 거? 그나저나 귀엽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붙일 생각한 것도 웃기고 ㅋㅋㅋ 공복 운동을 했기에 저기 있는 샌드위치는 두 개 다 먹었다. 계란 세 알은 당연히 다 먹어줬고, 계란을 너무 자주 먹어서

시네필 프로젝트 1-(6) [내부링크]

2023년 7월 시작 - 43개 (시작할 당시 갯수) - 2023년 9월 1일~30일 - 90개 (+47개 증가) - 2023년 10월 1일~31일 - 108개 (+18개 증가) - 2023년 11월 1일~30일 - 121개 (+13개 증가) - 2023년 12월 1일~31일 - 132개 (+11개 증가) - 2024년 1월 1일~31일 - 143개 (+11개 증가) - 2024년 2월 1일~29일 - 155개 (+12개 증가) 의도치않게 스페인/멕시코/아르헨티나 국가를 제일 먼저 끝냈다. 영국 쪽이 먼저 끝날 줄 알았는디,,, 프랑스와 스페인 쪽에 좋은 영화가 정말 많은 것 같다. 62프로 돌파.

[영화] 도그빌(Dogville) [내부링크]

감독: 라스 폰 트리에 출연: 니콜 키드먼, 폴 베타니, 스텔란 스카스가드, 제임스 칸 etc... 도그빌(Dogville, 2003.05.21) - “먹이 피라미드를 조각 케이크 처럼 베어 먹을 자는 누구인가?” 하나의 연극을 보는 듯한 흔히 우리가 말하는 ‘영화’와는 다른 형태의 모습이 프레임에 담겨 들어온다. 처음엔 낯설기에 적응이 잘 안되지 싶다가도 어느 순간 이들의 스토리에 집중하게 되며, 이게 연극이든 영화든 상관없듯이 떠오르지 않게 된다. ‘약육강식(弱肉强食)’에 대한 이야기를 던진다. 사실 우리 사회를 완벽한 약육강식으로 정의할 수 있다고 말하기에는 당연히 무리가 있다. 다만, 인간을 제외한 야생의 동물들은 본능적이며 위와 같은 세계를 많이 이루고 있다. 사람도 본능이라는 것을 가지고 있는 동물이기도 하기에 사람의 내재된 악한 본능과 도덕적 결함에 대해 라스 폰 트리에 감독이 이야기하고자 했던 것은 아닐까 싶다. 또한 모든 이들을 이해하고 용서하는, 착하고 이해하며

[영화] 바튼 아카데미(The Holdovers) [내부링크]

감독: 알렉산더 페인 출연: 폴 지아마티, 도미닉 세사, 디바인 조이 랜돌프 etc... 바튼 아카데미(The Holdovers, 2023.08.31) - “굳이 묻지 않아도 잔잔히 위로하는 그들만의 방식” 상당히 기대하며 보았던 영화이나, 그런 만큼 아쉬움도 조금 남는 영화이다. 중반부에 늘어지는 듯한 느낌을 받았기 때문이다. ‘바튼’이라는 연대와 ‘아카데미’라는 공간에서부터 이미 이들은 서로를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게 이르렀다. 집요하게 묻지 않는다. 그저 다 알고 있다는 듯 위로해 준다. 서로를 향한 비난과 헐뜯는 것처럼 보일지언정 그들만의 표현 방식이며, 그 어떠한 포용 방식보다도 이들은 이 스타일이 어울린다. 며칠간 그들만의 공간과 이야기로 존재 자체로 ‘공감과 위로’가 되어준 따듯한 영화를 추운 날씨에 볼 수 있어 좋았다.

[영화] 월레스와 그로밋 더 클래식 컬렉션 [내부링크]

감독: 닉 파크 월레스와 그로밋 더 클래식 컬렉션 (Wallace & Gromit The Classic Collection, 2024.02.21) - “유난히 그때 그 시절 꿈꾸게 해준” 어릴 때 비디오테이프로 몇십 번을 돌려보았던 추억의 영화를 다시 보게 되어서 좋았다. 그 시절의 추억이 새록새록 떠오르는 게, 영화 자체는 이 나이에 보기엔 이제 유치할지 몰라도 여전히 미소는 지어지더라. 달에 토끼는 없다고 부정하던 그때의 내가 치즈는 있을 거라 믿었던 코찔찔이 시절. 지금은 속세에 찌들어 버린 그저 그런 어른이 되었지만 이 영화를 보는 순간만큼은 그때를 추억하며, 또 한 번의 말도 안 되는 꿈을 꾸며 잠시나마 휴식을 취할 수 있었음에 즐거움을 느끼는 몸은 커버렸지만 잠시 순수한 아이 같은 어른이 되어본다.

[영화] 더 킹: 헨리 5세 [내부링크]

감독: 데이비드 미쇼 출연: 티모시 샬라메, 조엘 에저튼, 로버트 패틴슨 etc... 더 킹: 헨리 5세(The King, 2019.10.11) - “평화와 전쟁의 양갈래적 갈등에 무거워지는 왕관” 한 나라의 군주가 되어 겪는 다양한 갈등과 고민들. 소신 있고 똑바른 사람의 머리에 곧게 씌어 있던 왕관이 언제부터인가 삐뚤어지기 시작한다. 왕관 대신 갑옷이 그의 머리를 짓누르는 순간 이것은 평화라 말을 해야 하는지 전쟁이라 생각해야 하는지 이것마저 그가 받아들인 숙명에 대한 고민과 갈등으로 다가온다. 리더라는 자리의 고통을 처음부터 끝까지 무겁고 진지하게 보여줬으나 그렇기에 영화가 길고 조금 지루하게 다가온다.

[영화] 에이 아이(A.I. Artificial Intelligence) [내부링크]

감독: 스티븐 스필버그 출연: 할리 조엘 오스먼트, 프란시스 오코너, 샘 로바즈, 주드 로 etc... 에이 아이(A.I. Artificial Intelligence, 2001.06.29) - “아름다움 속 감춰진 가시 돋힌 질문들” AI 시대로 나아가는 현시점에서 보아서 그런 걸까? 마냥 영상미적으로나 단순한 질문만 고민할 수 없었다. 로봇에게 고차원적인 자아가 생기고 영화와 같은 일들이 발생한다면, 손 놓고 볼 수만은 없는 이야기로 다가왔다. 동화같이 어린아이의 순수한 마음을 그린 것 같다가도 잔혹동화처럼 소름이 끼치기도 하고 그의 행동을 한 발치 물러서서 바라보게 된다. 영화 자체로는 남는 40분? 정도 나한테는 루즈한 감이 없지 않아 있었으며, 이 부분만 세 번을 트라이하며 보았는데도 힘들었다. 스필버그의 최고작이라고 불리는 것을 왠지 나만 덜 느낀 것 같은데 그런대로 또 나에게 남을 작품이라 아쉽지는 않다.

시민덕희 무대인사 [내부링크]

더 긴 영상도 있지만 안올릴래 ㅎ...

[영화] 엑소시스트: 더 바티칸 [내부링크]

감독: 줄리어스 에이버리 출연: 러셀 크로우, 다니엘 조바토, 알렉스 에소 엑소시스트: 더 바티칸 (THE POPE'S EXORCIST, 2023.04.14) - “다들 뭐가 그리 심각하십니까” 관객의 참여는 안중에도 없다. 지네끼리 심각하고 재밌어하고 무서워하고 공포스러워하고 추리하고 회상하고 흔들리고 후회하고 슬퍼하고 각성하고 해치운다. 영화에 집중을 안하면서 봤는데, 내용이 이해가 갈 정도로 허무맹랑한 이야기.

[일상] 개미똥구멍같은 목소리라도 말할 건 말하자 [내부링크]

2024.01.22~2024.01.28 쭈연몬의 쉰한 번째 일기 < 1월 22일 월요일 > 화정이랑 둘이서 영화 보고 밥 먹기로 함. 켄 로치 감독전 한창일 때 <나의 올드 오크>를 보고 싶다는 화정이의 의견을 따라 봤음 켄 로치 감독님 작품들 다 좋게 봐서 기대했는데, 아쉬움이 남는 영화라 흠흠... [영화] 나의 올드 오크(The Old Oak) 감독: 켄 로치 출연: 데이브 터너, 에블라 마리, 로렌조 맥거번 자이니 etc... 나의 올드 오크(The Old ... m.blog.naver.com 이날따라 왤케 추운 거? 둘 다 국물 땡겨서 샤브샤브로 메뉴 픽. 원래는 무구회 가려고 했는데 쉬는 날이라서 그냥 고복샤브샤브로 왔는데 좀 잘한 선택인 듯. 유난히 국물이 뜻대로 조절이 안되던 날 ㅋㅋㅋㅋ 자꾸 졸여져서 몇 번이고 육수를 더 달라고 했다... 우리,,, 요리를 못하는 걸까? 아닌데... 나 요리 그래도 좀 한다고 듣는 편인데 뭐징... 고복샤브샤브의 아쉬운 점은 서비스?

[영화] 메이 디셈버(May December) [내부링크]

감독: 토드 헤인즈 출연: 줄리안 무어, 나탈리 포트만, 찰스 멜튼 etc... 메이 디셈버(May December, 2023.05.20) - “평생을 ‘미완성’으로 남을” ‘진짜’를 찾는 세 사람의 이야기. 긴장감이 넘치는 세 사람의 삼각관계 모두 완성되지 못한 ‘미완성’의 자신으로 이야기가 남았다. 진짜 사랑이었을까?에 의문을 품는 ‘조’와 그레이시의 인생을 연기하고자 했던 ‘엘리자베스’ 이 둘의 차이점은 ‘그레이시’라는 인물을 중심으로 서서히 탈피하는 자와 오히려 깊숙히 들어가는 자라는 점. 성체가 되기 전까지 좁은 케이지 안에 살던 애벌레가 번데기가 되고 나비가 되어 날아가는 것처럼 ‘조’에게는 미완성이지만 해피엔딩을 꿈 꿀 수 있는 여지를 남겨둔다. ‘엘리자베스’는 좀 다르다. 오히려 ‘그레이시’의 삶으로 더 깊숙히 들어간다. 그녀의 모습을 보고 이해하여 ‘진짜’처럼 보여야하기 때문이다. 삶의 부분적인 것을 보고 완벽히 이해한거 마냥 연기하려고 하니 다 알 수도 없고 그저

[영화] 스포트라이트(Spotlight) [내부링크]

감독: 톰 맥카시 출연: 마이클 키튼, 마크 러팔로, 레이첼 맥아담스, 브라이언 다아시 제임스 etc... 스포트라이트(Spotlight, 2015.09.03) - “더 이상 어둠으로 가라앉지 않게 집요하게 빛을 쏘아댄다” 제목을 참 잘 지었다 생각했다. ‘스포트라이트’가 가지는 의미 중 세상의 이목을 끈다는 뜻도 있지만, 특별한 부분에만 밝게 비추는 조명방식 이라는 의미도 있는데, 영화의 내용처럼 한 가지 진실만을 위해 마치 조명을 비추듯이 그 부분만 집요하게 파고 들어간다. 적정선도 잘 지켰다 생각한다. 흘러넘치는 감정을 통해 관객의 공감을 강요하지도 않고 또 너무 냉정하게 바라보지도 않았던 듯하다. 오랜만에 ‘기자’라는 직업에 대해 긍정적인 생각을 하다가도 요즘엔 저러한 언론을 보는 것에 신뢰성이 떨어지고 있다는 사실이 한편으로는 씁쓸하게 다가온다.

[영화] 귀멸의 칼날: 인연의 기적, 합동 강화 훈련으로(Demon Slayer: Kimetsu no Yaiba To The Hashira Training) [내부링크]

감독: 소토자키 하루오 출연: 하나에 나츠키, 키토 아카리, 시모노 히로, 마츠오카 요시츠구 etc... 귀멸의 칼날: 인연의 기적, 그리고 합동 강화 훈련으로 (Demon Slayer: Kimetsu no Yaiba To The Hashira Training, 2024.02.02) - “아쉬움 반, 즐거움 반” ‘토키토 무이치로’가 최애, ‘아가츠마 젠이츠’가 차애. 원하는 무이치로 액션씬을 볼 수 없어서 아쉬웠고, 합동훈련 장면이 생각보다 짧고 적어서 아쉬웠다. 하지만 IMAX로 보게되니 액션장면과 웅장한 사운드는 인정이다. 그리고 ‘풍주’ 시나즈가와 사네미와 ‘사주’ 이구로 오바나이의 원작에는 없는 협동 장면을 볼 수 있는데 이 부분이 개지렸다. 각 주(柱)마다 가지는 검의 고유한 색깔이 있는데, 둘의 초록색과 보라색 표현이 너무나도 예뻤달까. 아무튼 유포터블은 빨리 4기를 내놓도록. 그리고 마지막 무한성에서의 전투를 극장판으로 만들도록.

뉘귀야...? [내부링크]

하 ㅋㅋㅋ 참 나 어이가 없네 어떤 년놈인지는 모르겠는데, 왜 신고하고 ㅈㄹ임??? 내가 뭘 그래 욕을 적었다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개빡치네;;; 법규.

[독서] 천문학자는 별을 보지 않는다 [내부링크]

<독서기록 - 6> 완독 날짜: 2024년 2월 17일 제목: 천문학자는 별을 보지 않는다. 지은이: 심채경 후기: (3.5/5.0) - 우연히 <알쓸인잡>이라는, 한 때 나의 밥친구가 되어주었던 프로그램에서 ‘심채경’이라는 천문학자 박사를 보았다. 조용한 성격에 나긋하면서 조곤한 말투. 하지만 그 속에 담긴 논리정연한 말들과 똑부러진 생각을 하는 것을 보고 ‘저 분은 누구시지?’하며 처음 관심을 가지게 된 순간이었다. 웃기도 잘 웃으시는데 귀여운 눈웃음과 미소를 지어보이던 그녀의 모습이 사진 한 장처럼 머리에 남아버렸다. 반했다기 보단 그냥 너무 멋있었다. 나에게 있어 그 날후로 그녀는 동경이자 존경의 대상이 되었다. 우연히 ‘심채경’박사님이 쓴 책을 발견하게 되었고 고민도 하지 않고 바로 도서대여 버튼을 눌렀다. ‘우주’란 그녀에게 있어 무엇이었을까? 저자의 말로는 그닥 특출난 학생이 아니었다고 한다. 그냥 사이언스 잡지 속 글도 아닌 화려한 우주사진을 보기 좋아하는 학생이었다

[영화] 마더(The Mother) [내부링크]

감독: 봉준호 출연: 김혜자, 원빈, 진구, 문희라, 윤제문, 전미선 etc... 마더(Mother, 2009.05.28) - “‘모성’이라는 자격 아래” 어릴 땐 ‘모성애박탈’로 인해 불안한 심리는 더 커지고 부족한 행동까지 보여준다. 그게 미안하다며 다 커서는 ‘과보호’를 통해 모성이라는 자격을 남용하고 합리화하며 가두려고 한다. 아이는 모두 알고있다. 어려보여도 말은 하지 않아도 마음 깊숙히 새겨놓는다. 따듯하고 언제나 존중받아야 할 ‘모성애’가 조금만 어긋난 길을 걸어도 이토록 무섭게 변할 수 있다는 것이 아이러니하다. 오프닝과 엔딩 속의 그녀의 춤이 다르게 보인다. 만약 그녀가 이것 또한 엄마이기에, 혹은 모성애라 말하지 않았더라면 그녀의 손을 들어줄 수 있었을까?

[영화] 티처스 라운지(The Teachers’ Lounge) [내부링크]

감독: 일커 카탁 출연: 레오니 베네쉬, 마이클 클래머, 라파엘 스타포비악 etc... 티처스 라운지(The Teachers’ Lounge, 2023.02.28) - “관계라는 네트워크 속 문제를 풀어나갈 알고리즘” 제목부터 반어적이다. '라운지(Lounge)'라는 단어의 의미는 조금 특별한 공간을 나타날 때 쓰이며 ‘편히’ 쉴 수 있는 공간 (많이 듣는 VIP Lounge)이거나, 공동체가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을 뜻한다. <티처스 라운지>라는 제목은 말 그대로 ’선생님‘이라는 직업이 두각 되어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공간을 나타내거나, 편히 쉬며 다른 선생님들과 공유하는 공간을 나타내는 의미이다. 하지만 화면 비율부터가 일반적인 화면과는 달리 좁아 답답한 느낌을 가져다주면서 영화 속 문제가 쉽게 풀려나가지 않을 것을 암시한다. 범인을 찾지 못해 연쇄적으로 발생하는 도둑질로부터 이야기가 발단이 되며 해결하는 과정에서 점점 여파는 학생에서 그들의 학부모로까지 번진다. 주인공을 중심

[영화] 노스페라투(A Symphony Of Terror) [내부링크]

감독: 프리드리히 빌헬름 무르나우 출연: 막스 슈렉, 구스타프 폰 방겐하임, 그레타 슈뢰더 etc... 노스페라투(A Symphony Of Terror, 1922.03.04) - “기괴한 분위기와 시적인 대사의 시너지를 보여준 작품” 울려 퍼지는 오르간 소리로 공포스러움을 더해주며 사이사이에 나오는 시적인 대사들이 이 영화의 고급스러움을 잘 나타낸다. 현재 보기엔 뱀파이어의 모습이 우스꽝스러울지 몰라도 그 시대에는 상상할 수 있는 형태이며, 공포스러움을 안겨줄 수 있는 이미지이다. 다가오는 어둠을 그림자로 연출한 것은 오랜 세월이 지난 요즘에도 문득 볼 수 있는 것이며 카툰이든 영화이든 영향력을 행사한 것으로 보인다. 흥미진진한 이야기와 여럿 표현들이 이 영화의 장점인 듯하다.

우주 처돌이의 FLEX [내부링크]

2024년 올해 꼭 사야겠다 마음 먹었던 책 칼 세이건의 <코스코스> 입니다. 알바비 받자마자 제일 먼저 Flex한 물건 아닌가 싶습니다. 많고 많은 책 중에 왜 <코스모스>냐고 물으신다면 교보문고에서 잠시 읽었는데, 시간이 아주 빠르게 흘러갔습니다. 마치...양자역학에 들어간 것처럼요... 그리고 책을 읽는 동안 이런 말하면 믿으실지 모르겠지만 심장이 엄청 빠르게 뛰었습니다c 아쉽게 다 못읽고 책을 덮는 순간 아쉬운에 눈물 났었고 읽는 내내 엄청난 ‘황홀경’이 찾아왔고 꼭 사야겠다는 마음을 먹었으며 알바를 해야겠다라고 다짐한 이유들 중 하나가 되었습니다. 딱 느낌이 왔었어요. 제 인생 책이 될 것 같다는? 물론 싸게 살 수 있는 방법도 있습니다. 2만원 가격의 특별판도 있는데 저는 4만원 양장본으로 샀습니다. 그 이유는 사진이 모두 ‘컬러’이며, ‘추가된’ 사진이 있기 때문입니다. 참고로 우주는 색감이 있는 컬러로 봐야한다 생각합니다. 그 생생함을 조금이라도 더 느끼기 위해서지요.

[영화] 콜드 워(Cold War) [내부링크]

감독: 파벨 파블로코브스키 출연: 요안나 쿨릭, 토마즈 코트, 보리스 시츠, 아가타 쿠레샤 etc... 콜드 워(Cold War, 2018.05.10) - “세상은 이토록 차가워도 우리는 뜨겁길” 멜로 영화에 그다지 흥미를 가지지 않는 나에게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몇 안 되는 커플. 보고 있으면서 예쁘기도 했고 여운이 짙게 남아버렸다. ‘파벨 파블리코브스키’감독의 <이다> 다음의 작품으로 감독의 특징이 아주 잘 살아있었다. 흑백과 음영의 사용이 이 둘의 사랑을 좀 더 아름답게 표현하는 데 있어 아주 탁월한 연출이었다 생각한다. 또한 뚜렷한 선의 경계선이 두 인물을 돋보이게 했으며 주변 인물들의 등장을 최소화하여 오로지 주인공들의 서사에 집중한 것이 크게 다가왔다. 어쩌면 미련인 거고 그렇기에 더 여운이 남아버리는 이 커플을 바라보고 있자니 마음이 아프기도 하고 사랑스럽다. 주변은 한없이 차갑지만 서로만 있으면 따뜻해지기에 두려울 것 없이 둘만의 세상을 살아갔으면 한다.

[독서] 사피엔스 [내부링크]

<독서기록 - 5 > 완독 날짜: 2024년 2월 15일 제목: 사피엔스 지은이: 유발 하라리 후기: (4.0/5.0) - 드디어 다 읽었다. 아주 오래 전부터 시작하여 인류가 진화하면서 겪은 문명의 발달과 신대륙의 발견 등 현재 인지능력을 상당히 갖춘‘인간’이라는 존재가 되기까지의 과정을 책 한권에 다 담았다. 종교, 정치, 사회 등이 포함된 우리가 현재 ‘나라’라는 하나의 연대까지 오기에 여러 분파들로도 나뉘어 보고 거기서 생기는 여럿 사상들이 만들어졌다 사라졌다를 반복하면서 지금은 어떠한 기틀이 잡힌 상태이다. 사피엔스는 인지적 능력도 갖춰지는데, ‘행복’이란 무엇인지에 대해 고민하면서 정작 본인들이 만족을 못하는 아이러니한 상태. 우리는 점점 과학적 발전과 ‘인류를 더 편하게’라는 말과 동시에 질병으로부터, 위험으로부터 등의 정당성을 부여한다. 호모 사피엔스는 점점 살아남고 주변의 생태계는 빠르게 무너져 가고 있다. ‘우리는 진정 무엇이 되고 싶은걸까’ 발전함에 따라 유기체

[영화] 잊혀진 사람들(The Young And The Damned) [내부링크]

감독: 루이스 부뉴엘 출연: 알폰소 메히아, 로베르토 코보, 에스텔라 인다 etc... 잊혀진 사람들 (The Young And The Damned, 1950.12.09) - “‘악’이 만들어지는 환경에 대하여” 사람이 성장하는 데 있어서 수많은 요인이 작용하겠지만 주변 환경을 가볍게 여겨서는 안 된다. 등장하는 아이들 모두 사랑과 관심이 부족한 아이들이지만 이들을 돌봐야 하는 어른들부터가 악인이다. 영화에서도 사회에서도 잊혀 가는 아이들을 바라만 보고 있는 우리도 방관자일 뿐이다. 초현실적으로 나타낸 꿈이 아이의 죄책감과 사랑이 고픈 마음을 나타냄으로써 심각한 현실을 더 적나라하게 보여준다. 먼지가 가득한 방에 넣어두고는 왜 더러워졌냐 오히려 꾸지람을 준다. 그게 아니라 먼지가 가득한 방에 누가 넣었느냐를 봐야 할 것 같고 깨끗하게 치우는 방법은 없는지를 생각해봐야 할 것 같다.

[영화] 살로 소돔의 120일(Salò o le 120 giornate di Sodoma) [내부링크]

감독: 피에르 파올로 파솔리니 출연: 파올로 보나첼리, 조르조 카탈디, 움베르토 파올로 칸타빌레, 알도 발레티 etc... 살로 소돔의 120일 (Salò o le 120 giornate di Sodoma, 1975.11.23) - “끝까지 본 나에게 박수를” 엄마, 나 이제 세상에 무서울 것 하나 없이 뭐든지 끈기 있게 해낼 수 있을 것 같아요... 똥인지 된장인지는 먹어봐야 안다고 해서 시도했는데, 나에게는 똥 맛이었다 젠장 우욱 씹. 된장 맛이 날 때까지 몇 번 더 먹어 볼 의향은 단 하나도 없으며 앞으로도 없을 것 같다. 시네필로서 봐야 하는 영화 중 하나에 해당이 되어 보았는데, 그저 기다렸다가 나보다 더 훌륭한 영화력의 눈을 가져 된장 맛이 난다고 말하는 시네필들의 의견을 읽어야겠다. 봐야 하는 영화 중 하나라는 말은 이 영화가 가지는 의미가 크거나 무언가 훌륭한 것이 있다는 뜻인데, 과도한 연출과 각본으로 인해 그 중요성마저 생각할 기회조차 주지 않는, 아니 그냥 보는

[영화] 퍼스널 쇼퍼(Personal Shopper) [내부링크]

감독: 올리비에 아시야스 출연: 크리스틴 스튜어트, 라스 에이딘거, 노라 본 발드스타텐 etc... 퍼스널 쇼퍼(Personal Shopper, 2016.05.17) - “진실을 밝히려다 도리어 자신이 표출된다” ‘영매사’라는 직업은 다른 두 세계의 인물들을 연결시켜준다. 수동적일 수도 있고 직접 찾아 나서기에 능동적일 수 있다. <퍼스널 쇼퍼>에서는 영매 능력을 본인과 숨겨진 본인의 영혼을 맞닥뜨리는 데에 사용을 하고, 비밀 일기장 마냥 텍스처와 기계를 통해 속마음을 드러내고 이것은 표출시키는 중요한 기구로 사용이 된다. 그렇기에 주인공은 여기서는 수동적이다. 영화 내용이 쉽지는 않았다. 하지만 주인공이 쌍둥이 오빠의 영혼을 찾으려고 노력하다 숨겨진 본인의 영혼과 맞닥뜨리게 된 것처럼 이 영화도 말하고자 하는 게 무엇인지 찾으려다 생각지도 못한 이야기를 찾게 된 느낌이다. 우리의 눈이 이 영화와 연결해 주는 중요한 도구가 아니었을까.

[영화] 아델라인: 멈춰진 시간(The Age Of Adaline) [내부링크]

감독: 리 톨랜드 크리거 출연: 블레이크 라이블리, 미키일 하우스먼, 해리슨 포드, 엘렌 버스틴 etc... 아델라인: 멈춰진 시간 (The Age of Adaline, 2015.04.24) - “홀로 멈춘다는 것의 외로움과 흘러감에 대한 고마움” 다른 의미로 ’시간은 흐른다‘에 대해 중요성을 알게 해준 것 같다. 홀로 멈춘 시간 속 외로움을 견디고 함께 하지 못한다는 것에 있어서의 괴로움은 앞으로도 느껴보지 못하겠지만, 어떤 부분에 있어서 평생을 갈등하며 살아야 하는지는 알 것 같았다. 웃기지만... 하루가 매번 짧다고 투정하고 시간이 멈췄으면 좋겠다며 밥 먹듯이, 왓챠피디아 출석체크하는 거 마냥 입에 달고 살았는데 이 영화를 통해서 오히려 시간은 ’흐르기에‘ 더 소중한 것이고 그 가치가 커진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또한 뒤돌아보지 않고 흘러야만 나아가는 미래에 대해 꿈을 꿀 수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개인적으로 영화는 생각한대로만 흘러갔고 드문드문 등장하는 내레이션들이

[영화] 시(Poetry) [내부링크]

감독: 이창동 출연: 윤정희, 이다윗, 김희라, 안내상 etc... 시(Poetry, 2010.05.13) - “창작자의 고통에서 지어진 붉은빛의 시” 하얗고 노란빛만 띌 줄 알았던 시 들을 직접 빚어보니 붉은색을 머금고 있었구나. 정녕 창작의 ‘아름다움’은 그 모습 그대로만을 보여주는 죽은 조화가 아닌 피고 지기를 반복하는 생화와 같았구나. 억수같이 쏟아지는 비도 맞아보고 흙탕물같이 완벽히 맑아지지 않는 세상에 감내해야하는 흐느낌도 삼켜보니 그제야 비로소 느낀다. 아름다움은 ‘고통’에서부터 비롯되어 내면에서 걸러져 나온 하나의 또 다른 슬픈 창작물이라는 걸. 아아, 저기 보이는 강물처럼 유영하며 적어 내려간 나의 아름다움도 흘러흘러 곧 마침표를 찍겠지. 나는 자그마한 동그라미 하나에 자유로움을 느껴 바람 타고 가겠지.

[영화] 용서받지 못한 자(The Unforgiven) [내부링크]

감독: 클린튼 이스트우드 출연: 클린튼 이스트우드, 진 핵크만, 모건 프리먼 etc... 용서받지 못한 자(The Unforgiven, 1992.08.07) - “과거를 품은 참회 속 비탄의 총알” 클린튼 이스트우드 감독의 평소 보여주던 서부극과는 전혀 다른 느낌의 영화이다. 경쾌하고 카타르시스가 가득한 서부극이 어둡고 마냥 영웅적 심리에만 가득찬 느낌이 아니다. 선과 악의 경계가 허물면서 고심하다보면 ‘누가 악인이지?’에 대한 궁금증이 생긴다. 과거를 후회하며 참회하는 남자가 쏜 마지막 총알이 ‘정의’의 총알이라 과연 불릴 수 있을지 의문이다.

[영화] 이다(Ida) [내부링크]

감독: 파벨 파블리코브스키 출연: 아가타 트르제부초우스카, 아가타 쿠레샤, 요안나 쿨릭 etc... 이다(Ida, 2013.09.07) - “여백의 미(美)” 흑백 영화에서 가져다주는 하얀 여백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어 좋았다. 명확하면서도 흑과 백으로만 주는 중요성과 의미의 강조성이 잘 전달 된게 신기하다. 인위적으로 인물을 비대칭적으로 잡거나 구석으로 몰아넣으면서 외로운 외내면을 나타내는 것이 인상적이다. 절대 움직이지 않을 것 같은 카메라가 끝내 흔들렸지만, 결국 내가 갈 곳은 내 믿음이 존재하는 방향이라는 듯 마지막 걸어가는 장면이 기억에 남는다.

[영화] 아녜스 V에 의한 제인 B [내부링크]

감독: 아녜스 바르다 출연: 제인 버킨, 장 피에르 레오 etc... 아녜스 V에 의한 제인 B (Jane B. for Agnes V., 1988.03.02) - “제인 B를 향한 아녜스 V의 애정” 다큐멘터리와 영화 속을 반복적으로 보여준다. 아녜스 바르다 감독이 직접 출연하기도 하며, 제인 버킨과 대화를 하는 장면도 있지만 주로 카메라를 통해서 제인을 바라 볼 뿐이다. 관객 역시 장르 불문하고 카메라에 담긴 제인의 모습을 보는데, 왠지 모를 아녜스 감독의 제인을 향한 애정어린 눈빛이 느껴진다. 제인 버킨, 그녀는 누구인가? 프로페셔널한 모습을 보이다가도 천진난만한 모습과 동시에 배우가 가지는 고충을 솔직하게 보여주는 제인의 이야기를 듣다보면 어느 순간 그녀의 이야기에 나도 빠져있다. 아마도 본인의 모습 있는 그대로를 보여주는 당돌하면서도 솔직한 부분이 매력이 아닐까 생각한다. 그리고 아녜스 감독이 그녀의 어떠한 부분에 인상 깊었는지 조금 더 탐구할 필요가 있는 것 같다.

[영화] 베스트 오퍼(The Best Offer) [내부링크]

감독: 쥬세페 토르나토레 출연: 제프리 러쉬, 실비아 혹스, 짐 스터지스, 도날드 서덜랜드 etc... 베스트 오퍼(The Best Offer, 2013.01.01) - “위조품이라도 그것이 나에겐 ‘베스트 오퍼’라면” 예술 작품의 가치를 판별하고 진짜임을 밝혀내지만 잊지 못할 ‘사랑’이라는 감정을 안겨준 여자는 진위를 밝혀내지 못했다. 배신당했지만 여자가 좋아했던 장소에서 하염없이 기다리게 되는 걸 보니, 지금까지 모아온 어떠한 작품들 보다도 이 여자가 준 위조된 사랑이 더 가치가 큰 것 같다. 항상 손님들에게 ‘베스트 오퍼’라는 명예로 최고의 작품을 경매장에 내놓았지만 이제는 나만의 최고의 작품을 찾아서.

[일상] 괜찮다, 역시 나는 굶어죽을 운명은 아니었나보다. [내부링크]

2024.01.15~2024.01.21 쭈연몬의 쉰 번째 일기 < 1월 15일 월요일 > 새벽에 급하게 짜파게티 땡겨서 끓였다. 와...오랜만에 먹으니까 쥬낸 맛있어서 눈물 흘림 ㅠㅠㅠㅠ 계란 후라이 하려다가 귀찮아서 삶은 계란으로 대체하긴 했는데, 아모튼 존맛탱 휴... 저기에 제로 콜라까지 한 잔 때리니 행복 뭐 별거 있나 싶더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상하게 끌리는 영화가 없던 날,,, 왓챠피디아 좋아요 누른거랑 시네필 프로젝트 뒤적거리긴 했다만 그냥 뭐 보고 싶은게 없었음... 그러다가 앤 해서웨이랑 토마신 맥캔지 맛도리 조합의 영화인 <아일린> 봤는데, 앤 해서웨이의 헤어스타일 때문에 <캐롤>생각남. 근데 내용은 전혀 다름. 맛도리 조합의 케미는 좋았는데 내용은 그냥저냥c 그리고 그렇게 일본어 스터디가 한참 입니다. 고등학교때 실력으로 시작했는데, JLPT라는 시험 타이틀이 있어서 그런가 N5도 만만치 않네... 일단 저 한자 매치를 하는 건데, 5급까지 한 경험이 있어서 N

[영화] 데드맨(Dead Man) [내부링크]

감독: 하준원 출연: 조진웅, 김희애, 이수경 etc... 데드맨(Dead Man, 2024.02.07) - “영화가 두 번 죽인다” 안타깝다. 이러한 배우들로 이것밖에 찍지 못했다는게 경악을 금치 못하겠다. 빨리 다시 관 짜서 들어가는게 이득일지도 모르겠다. 결국은 ‘또’라고 말하게 되는 정치판을 끼워넣은 억지같은 각본에 연출은 지루하고 진부하고 구리다. 조진웅 배우를 참 많이 좋아하는데, 드라마 <시그널>이후로 뭔가 이렇다 할 작품이 없어 참 많이 아쉬울 뿐이다.

시네필 프로젝트 1-(5) [내부링크]

2023년 7월 시작 - 43개 (시작할 당시 갯수) - 2023년 9월 1일~30일 - 90개 (+47개 증가) - 2023년 10월 1일~31일 - 108개 (+18개 증가) - 2023년 11월 1일~30일 - 121개 (+13개 증가) - 2023년 12월 1일~31일 - 132개 (+11개 증가) - 2024년 1월 1일~31일 - 143개 (+11개 증가)

[영화] 영원과 하루(Eternity And A Day) [내부링크]

감독: 테오도로스 앙겔로풀로스 출연: 브루노 간츠, 이자벨 르노, 아칠레아스 스케비스 etc... 영원과 하루(Eternity And A Day, 1998.05.23) - “앞으로의 날들은 모두 ‘하루’라는 단위 속 영속성을 이루며 되돌릴 수 없는 ‘영원함’을 남긴다” 전체적인 분위기가 시처럼 잔잔하고 뭉게구름 같은 느낌이 든다. 여기저기 퍼트려진 단어를 찾으러 가다가 결국 제일 아름다운 시어는 인생도 아닌 자그마한 하루 속에 담겨져 있다는 의미를 남겨준다. 인생은 시와 같다. 그 모든 것을 단어 하나에 담을 수 없지만, 모호함에 담겨진 수 많은 의미들은 끊임없이 반복하며 영원을 맴돌 것이다.

[영화] 1月 영화 결산 [내부링크]

쭈연몬‘s 1월 영화 2024년 1월총 27개 영화 관람 <주관적 순위> 클로즈 유어 아이즈2024년 1월 30일 관람 c컴 앤 씨2024년 1월 20일 관람 c잔느 딜망2024년 1월 1일 관람 c로마2024년 1월 20일 관람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 클로즈 유어 아이즈, 컴 앤 씨, 잔느 딜망, 로마 < 영화 본 순서대로> - 원하는 영화만 보고 싶으면 몇 번째인지 확인 후 해당하는 번호로 바로 Go! (날짜 순으로 세어보면 됩니다.) - 등수 외 추천 작품 붙임 - 개봉 날짜는 ‘위키백과’에 나오는 정보를 바탕으로 함 (외국영화는 위키백과 속 외국 개봉 날짜 사용) 재개봉은 제일 빠른 개봉 날짜 사용 1. 잔느 딜망 (Jeanne Dielman, 23 Commerce Quay, 1080 Brussels, 1975.05.14) : (5.0/5.0) - 카메라, 연출, 편집 등 모든게 다 완벽했던 영화로, 3시간이 넘는 러닝타임이 금방 지나갔다. 그냥 꼭 한 번 봤으면 좋겠는

[영화] 추락의 해부(Anatomy Of A Fall) [내부링크]

감독: 쥐스틴 트리에 출연: 산드라 휠러, 스완 아를로, 밀로 마차도 그라너, 앙투아 레나르츠 etc... 추락의 해부(Anatomy of a Fall, 2023.05.21) - “해부하고 해체해야만 보이는 미세한 감정들과 순간들” 영화의 처음부터 공이 윗층에서 아랫층으로 한칸씩 떨어지며 추락을 암시한다. 처음 빌드업은 자살인지 타살인지에 대해 놓고 결과가 무엇인지 호기심을 자극하지만 결론에 도달하는 과정에서 보여지는 것은 가족이라는 공동체, 부부라는 관계, 개인이라는 사람을 낱낱히 해체하고 재조립하는 것을 반복하는 것이다. 무엇으로 이루어졌는지 보기 위해 아주 작게 해부하여 micro emotion의 상태까지 들여다 보면서 갈등과 분리를 나타내는 것에 중요성을 둔다. ‘산드라’처럼 법정에서의 결과가 후련하게 다가오지 않고 오히려 찝찝함만을 안겨주는데, 그 이유가 위처럼 너무나 많은 것들을 강제적으로 내보여졌기 때문이라 생각한다. 연출이 섬세하다. 아들의 눈과 스눕의 눈의 색깔이

2024.01.06 보라돌이 광안리 출현 [내부링크]

장소: 컵 앤 컵 카페 루프탑 날 추웠는데 사진찍기 위한 집념... Previous image Next image SANTA MONICA - Hoodie Sweatshirt 피그먼트 컬러가 돋보이는 남녀공용 후디입니다. •남녀 모두 착용 가능한 오버핏으로 제작된 상품입니다. •코튼100소재이며 텐타&텀블 워싱 가공의 고밀도 쭈리 소재에 피그먼트 후 가공과 갈라삼봉 이중봉제로 세탁 후 변형 및 수축률을 최소화한 퀄리티 높은 상품입니다. • roysbrown.com 상의: SANTA MONICA-Hoodie sweatshirt(Purple) (로이스 브라운) Go 1 Tuck Washing Denim Pants 빈티지한 틴트 컬러 워싱감이 매력적인 데님팬츠입니다. • 벌룬 실루엣의 긴 기장감을 자랑하는 데님팬츠입니다. • 탄탄한 데님 소재감과 핀턱 포인트가 매력적인 아이템입니다. • 캐주얼한 무드에 빈티지한 워싱감이 더해져 힙하고 트렌디한 아웃핏 연출이 가능합니다. roysbrown.c

[영화] 애드 아스트라(Ad Astra) [내부링크]

감독: 제임스 그레이 출연: 브래드 피트, 토미 리 존스, 루스 네가, 리브 타일러 etc... 애드 아스트라(Ad Astra, 2019.08.29) - “존재하길 바랬지만 그 끝은 아무것도 없었던” 아버지는 존재를 향해 쫓고, 아들은 아버지를 향해 쫓았지만 원하는 생명체도 발견할 수 없었고 가족을 생각하는 따뜻한 아버지도 볼 수 없었다. 목표와 목적이 있었으나 이것부터가 애초에 존재하지 않았음을 깨닫게 되는 순간부터 오는 공허함과 허무함속에 만들어지는 목적은 보이지않는 ‘유(有)’를 만들것이다.

[영화] 스타워즈: 에피소드 1-보이지 않는 위험(Star Wars: Episode I - The Phantom Menace) [내부링크]

감독: 조지 루카스 출연: 리암 니슨, 이완 맥그리거, 나탈리 포트만, 제이크 로이드 etc... 스타워즈: 에피소드 1-보이지 않는 위험 (Star Wars: Episode I - The Phantom Menace, 1977.05.25) - “이 시대의 기술로 만든거면 나쁘지 않다” 스스로가 스타워즈 시리즈를 잘 챙겨보지 않아서 이 영화의 가치와 앞으로의 이야기들이 얼마나 중요한지 마블 코믹스 만큼 잘 알지 못한다. 시리즈 제일 첫 번째 이야기에선 딱히 나의 흥미를 끌지는 못했던 것 같다. 기회가 된다면 차근차근 다음 후속편들도 챙겨보면서 가치를 찾아가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