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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에서 받을 수 있는 심리치료 종류 [내부링크]

안녕하세요, 독일에서 일하고 있는 심리학자 겨울야자 입니다. 쓰고 싶은 이야기는 많은데 시간에 한계가 있네요. 각설하고 오늘은 독일에서 받을 수 있는 심리치료의 종류에 대하여 써보려고 합니다. 한국과 비슷한 부분도 있고 다른 부분도 있는 것 같습니다 ㅎㅎ 독일에서 심리치료(Psychotherapie)와 심리 상담(Psychologische Beratung)은 다릅니다. 이에 대한 설명은 이 글을 읽어보고 오시면 이해가 빠릅니다. https://blog.naver.com/winterpalm/223350195451 독일에서 심리치료받기 전 알아야 할 것! 안녕하세요! 오늘은 독일에서 심리치료를 받으시고자 하는 분들, 몇 가지 알아두시면 좋은 점에 대해 끄적... blog.naver.com 독일에서 심리치료를 받으려면 여러 방법이 있습니다. 심리치료를 제공하는 병원도 매우 다양한데요 하나하나 열거해 보겠습니다. 1. 대학병원, 지역거점 대형병원의 (응급) 입원병동 (Akutpsychiat

독일에 사는 한인분들을 위한 심리상담 [내부링크]

안녕하세요 독일에서 심리학자로 일하고 있는 겨울야자 입니다. 제 블로그 글이 구글검색에 노출이 되지 않는 것 같아서 얼마나 많은 독일에 계신 심리상담을 필요로하시는 분이 이걸 읽게 되실런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제가 살고있는 지역인 함부르크에서 3월부터는 외래심리'상담', 4월부터는 외래심리'치료'를 제공하게 되었습니다. 한국어로 심리상담이나 심리치료를 받기를 원하시는 분들은 아래 링크들의 주소로 연락하시면 됩니다. 일단 심리상담과 심리치료를 구분하여야 하는데, 이것은 제가 예전에 써놓은 글을 참고할테니 한번 읽어보시길 추천드리며, 본인에게 현재 심리상담이 필요한지 심리치료가 필요한지 생각해보시는 것이 도움이될것같습니다. https://blog.naver.com/winterpalm/223350195451 독일에서 심리치료받기 전 알아야 할 것! 안녕하세요! 오늘은 독일에서 심리치료를 받으시고자 하는 분들, 몇 가지 알아두시면 좋은 점에 대해 끄적... blog.naver.com 심리

연말, 감사함 [내부링크]

그제, 어제는 2023년의 마지막 세미나가 있는 날 이었다 세미나중에서도 내가 제일 좋아하는 Selbsterfahrung 시간. 한국어로는 뭐라고 번역해야 할까 모르겠다. 애니웨이... 올해의 마지막 세미나가 Selbsterfahrung 이라니 몇 달 전부터 신나하고 있었다. 하필 세미나 당일에 몸상태가 영 꽝이라서 아쉽긴 했지만, 우리 그룹 8명의 동료들과 어느덧 6회기의 SE를 거치며 많이 가까워진 터라 나에게 SE는 설레는 이벤트이다. 서로의 Biografie 에 대해서 분석하고, 공통적인 부분을 발견하고 또 같이 울고 웃고 하면서 정말 많이 친해졌다. 나에게 우리 그룹원들은 이제 정말 각별해진거 같다. 어제 테마가 특히 우리 그룹원 모두의 심금을 울리는 테마였어서 그런지 마지막즈음에는 모두 감정적이게 되었고, 감정적인 교류는 다시금 우리의 친밀감을 더욱 돈독하게 만들어주었다. 항상 그렇듯이 SE세미나의 마무리로 같이 맥주를 한잔씩 마시며 (너무나 독일적..ㅎㅎ), 어제는 또

우울증 극복 방법 1. 반추 사고 대처 방법 [내부링크]

안녕하세요 여러분, 새해가 밝은지도 벌써 며칠이 되었네요. 나이를 먹을수록 시간이 가는 게 점점 빨라진다고 느끼는 1인입니다. 새해가 밝았어도 작년에 아직 해결되지 않은 걱정거리 때문에 골치를 앓고 계신 분 있으실 텐데요. 여러분들은 혹시 걱정인형이 뭔지 아시나요? 예전 과테말라에 살던 인디언들은 걱정이 많아 잠을 설치는 아이들에게 작은 인형을 주었다고 하는데요, 그 인형에게 걱정을 공유한 후 잠자리에 인형을 두고 자면 자는 동안 걱정인형이 걱정을 대신해 주기 때문에 잠을 설치지 않는다고 미신처럼 전해져내려오는 문화라고 합니다. Guatemaltekische Puppen, 과테말라의 걱정인형 걱정이 많아 잠까지 이루지 못하는 사람들은 비단 과테말라뿐 아니라 전 세계 어디서나 있을 텐데요, 어떠한 걱정이나 기억, 생각들이 원하지 않음에도 지속적으로 떠오르는 이러한 현상을 정신과에서는 '반추 사고' 또는 '침투적 사고'라고 합니다. 반추 사고는 보통 우울증이나 다른 정신과적 문제를 겪

시계구입 [내부링크]

오늘은 미루고 미루던 시계를 이케아에서 데려왔습니다. 심리치료사에게 시계는 필수입니다. 제공되는 심리치료의 종류마다 다르지만 (독일 기준) 대략 한 회기에 50분이 제공되는데요. 다른 환자분의 개인 치료 시간/ 집단치료시간을 늦지 않게 시작하기 위해서는 시계가 필요하답니다. 환자분 과 저의 의자 사이 작은 탁상 위에 올라갈 수 있을 만큼 작은 시계가 필요한데 그런 의미에서 이케아에서 판매하는 “쿠퐁” 시계는 독일의 심리학자들에게 매우 많이 애용되는 시계인 것 같습니다. 이케아의 “쿠퐁“ 시계. 전에 근무하던 병원에서도, 지금 근무하는 병원에서도, 제가 곧 외래치료를 시작하게 될 병원에서도 거의 모든 심리치료사/심리학자 들의 테이블 위에 놓여있습니다. 단돈 2유로도 하지 않는 저렴이라서 더욱 인기가 많은 걸까요……? 하도 많은 동료들이 이 시계를 탁상 위에 가지고 있길래, 제가 맨 처음 근무하던 병원에서 근무 시작할 때 다른 동료에게 “어느 부서에 가면 저 시계를 받을 수 있느냐”라고

Ich!, 저는요! [내부링크]

안녕하세요. 독일에서 심리학자로 일하고 있는 겨울 야자라고 합니다. 제 신원을 정확하게 밝히기는 꺼려져서 겨울 야자라는 별명으로 블로그를 시작해 봤습니다. (왜 별명을 겨울 야자라고 지었는지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로 쭈욱 내려서 읽어주세요 ㅎㅎ) 저는 한국에서 심리학부를 졸업하고 독일의 대학원에서 심리학 석사학위 (세부전공: 임상 & 신경 및 인지 심리학)를 취득했으며 졸업 후에 독일 국가 공인의 심리치료사 자격증 취득을 위하여 2022 년부터 한 수련기관에서 수련을 받고 있는 심리학자입니다. 수련을 하는 과정에는 정신과에서 본인의 환자를 돌보면서 심리치료 수행을 연마하는 과정이 필요한데요, 이런 수련과정에서 배우는 것이 참 많습니다. 그러다 보니까 배우는 내용 전부는 아니더라도 몇몇 테마에 관해서 때때로 기록을 하고 싶어지고, 또 여러분들께 조금 도움이 될 수 있지 않을까 싶어서 이런저런 이유로 블로그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하고 싶은 얘기는 뒤죽박죽 쌓여있는데, 주중에는 병원에서

한국 사회, 이대로 괜찮을까... [내부링크]

어느덧 한국을 떠나온 지 만 7년이 넘어갑니다. 한국은 그 어느 나라보다도 변화의 속도가 빠르다고 생각하는데 제가 떠나올 적인 7년 전 한국과 지금의 한국은 또 많이 달라져있겠지요. 제가 독일에 살면서 독일 살이에 100퍼센트 만족하느냐 물으신다면 그건 아닙니다. 어느 나라나 장점과 단점이 있을 거라고 생각해요. 한 예로, 코로나 사태가 터진 후로 한국은 서방의 선진국들과 비교했을 때 비교적 빠르고 확실한 대처를 보여주었고 그 어느 선진국과 견주어도 훌륭한 의료시스템을 보여주었어요 (물론 각 분야에서 애써주신 의료진 여러분들의 헌신이 있었지만요... 의료진들의 노고에 존경을 보냅니다.) 오늘은 한국살이의 하나의 단점에 대해서 얘기해 보려고 합니다. 그중에서도 제가 몸담고 있는 분야인 정신건강 분야에 관해서요. 한국은 꽤 오래전부터 OECD 국가 중 우울증 자살률 1위, 우울증 유병률 1위 국가의 타이틀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울증 치료율을 세계 최저 수준입니다. (출처: 의협신

독일에서 심리치료받기 전 알아야 할 것! [내부링크]

안녕하세요! 오늘은 독일에서 심리치료를 받으시고자 하는 분들, 몇 가지 알아두시면 좋은 점에 대해 끄적여보고자 합니다. 첫째, 독일에서 심리치료(Psychotherapie)와 심리 상담(Psychologische Beratung)은 다릅니다. 심리 상담은 꼭 정신질환을 앓고 있지 않더라도 일상생활에서 어떤 어려움이 있어서 심리적인 불편함을 느낀다면 받을 수 있습니다. 유료로 제공되는 상담도 있지만 국가/ 시의 사회복지 기관, 종교기관에서 무료로 제공되는 심리 상담이 있습니다. (Psychologische Beratung으로 검색해 보세요!) 대학생들은 학교에서 무료로 심리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또한 대기업에 다니시는 분들도 가끔 기업 내에 심리상담사가 있어서 심리 상담을 공짜로 받으실 수 있다고 합니다. 예를 들면 인생에서 처음으로 사귄 이성친구/파트너와 이별 후 얻은 첫 실연의 아픔을 (Liebeskummer) 겪으시는 분들 그리고 그 실연의 아픔을 어떻게 해결해야 할지 모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