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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롭베이트의 챔질에 실패하는 이유 [내부링크]

스위셔(Swisher)라고도 하는 톱워터 플러그인 프롭베이트는 프로펠러의 유형에 따라 종류가 구분되기도 하지만 일반적으로 프로펠러가 하나만 있는 싱글 프롭베이트와 앞과 뒤에 하나씩 더블 프롭베이트의 두 종류로 크게 나누어진다. 오늘 소개하는 영상도 블로그를 통해 여러 차례 소개한 적이 있는 미국 플로리다 대학(University of Florida) 연구소에 근무하는 지미 랴오(Jimmy Liao) 박사가 운영하고 있는 유튜브 채널(fish code studios)에 게재된 것으로, 제목은 “Topwater prop baits : why you miss blowups”인데 “톱워터 프롭 베이트: 왜 챔질에 실패하는가?”로 번역할 수 있다. 그리고 여느 때와 마찬가지로 영상의 내레이션을 번역한 것은 개인적인 의견을 전혀 더하지 않고 파란색으로 표시를 하였으며 이미지는 모두 유튜브를 캡처한 것이다. 그리고 두 번째 영상은 지미 박사의 허락을 얻어 번역하여 본인이 직접 자막을 입힌 것이다

올바른 캐치 앤 릴리즈 [내부링크]

코로나 19로 인해 재택근무 기간이 늘어나는 것과 비례하여 낚시방송을 시청하는 시간도 늘어났다. 며칠 전 모 낚시방송을 시청하면서 좌대에서 잡은 물고기를 자연으로 돌려보낸다면서 진행자가 물고기를 공중으로 던지며 놓아주는 장면을 보았는데, 잡은 물고기를 놓아주는 것은 좋은 일이라고 하겠으나 던져서 놓아주는 행동은 절대로 해서는 안 되는 것이기에 이를 계기로 캐치 앤 릴리즈가 물고기에게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 알아볼까 한다. 취미인 낚시로 잡은 물고기를 다시 놓아주는 캐치 앤 릴리즈는 영국에서부터 시작되어 미국으로 보급된 이후 플라이낚시의 전설인 리 울프(Lee Wulff)에 의해서 세계적으로 확대되었다고 할 수 있다. 리 울프(Lee Wulff)와 그의 아내인 조안 울프(Joan Wulff) 두 사람은 모두 플라이낚시에서 큰 발자취를 남긴 인물들인데 ‘세계의 유명 낚시인’ 시리즈를 통해서 조만간 자세히 소개하겠지만 블로그를 통해서 여러 차례 소개한 적이 있는 IGFA(국제게임낚시협회)

낚싯대의 가이드 프레임과 가이드 링 [내부링크]

낚싯대의 가격과 능을 좌우하는 요소 중의 하나가 가이드인데 지난번에 이어서 오늘은 가이드 프레임과 가이드 링에 대해서 조금 더 깊게 살펴보기로 하자. 알고 있는 바와 같이 가이드는 “프레임”과 “링”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 중에서 프레임만 보면 현재 시중에서 판매되고 있는 프레임의 종류는 크게 3가지로 나눌 수가 있다. ① 스테인레스 프레임 가격이 저렴하여 많은 낚싯대에 장착되어 있는데 스테인레스 프레임이라고 해서 무조건 저렴한 제품의 생산을 목적으로만 하지는 않고 AGS 프레임에 비해서 강도면에서는 오히려 우수하기 때문에 대물을 목표로 하는 낚싯대에도 장착된다. ② 티타늄 프레임 다소 고가인 상위 모델에 장착되어 있는 것이 티타늄 프레임인데 스테인레스 프레임에 비해 가볍고 고감도인 것이 특징이며 내식성도 우수하다 . ③ AGS 프레임 일본 다이와(DAIWA)의 로드에 장착되어 있는 프레임인데 상기 2가지의 프레임과 달리 탄소 섬유로 되어 있기 때문에 가벼운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시마노 릴의 베어링 위치와 치수를 확인하는 방법 [내부링크]

며칠 전 네이버의 지식인에 올라온 스피닝릴과 관련한 질문을 하나 보았다. 질문자는 다이와의 크로스캐스트를 분해·조립하고 나니 와셔가 한 개 남았는데 이게 도대체 어디에 들어가는 것인지 궁금해하고 있었다. 크기로 봐서 100% 드라이브 와셔였는데 질문자는 드라이브 와셔는 한 장만 들어간다고 오해를 하는 듯 보였다. 그래서 오늘은 네이버 지식인의 질문에 대한 답도 알아보고 스피닝릴의 베어링은 어디에 들어가 있고 치수는 어떻게 확인하는지를 시마노의 부품도를 보면서 알아보도록 하자. 시마노의 부품도는 다이와의 부품도보다 소비자 친화적이다. 그런데 왜 다이와가 아니고 시마노일까? 그 이유는 간단하다. 다이와의 베어링은 부품도에서 일일이 찾아야 하고 베어링의 치수를 부품도에서 확인하지 못하는 것에 비해 시마노의 부품도에서는 이것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시마노의 부품도는 일본 시마노의 홈페이지에서 보든 국내 윤성조구의 홈페이지에서 보든 결과는 마찬가지로 똑같이 번역되지 않은 일본어로 된 것이지만

낚싯대(로드)의 제작기술에 대한 업체의 홍보는 믿어도 되는 것일까? [내부링크]

투자는 필요하지만 최첨단 하이테크 장비는 필요 없으며, 많은 직원은 필요하지만 원재료 기술분야의 연구개발은 필요 없는 분야라고 한다면 너무 과장된 것일지도 모르겠으나 전혀 틀린 말도 아닌 것이 바로 낚싯대를 만드는 분야입니다. 현재 낚싯대의 소재로 사용되는 카본을 재료로 한 블랭크를 제작하는 기업들은 최첨단도 아니고 대규모의 산업도 아닌 가내수공업에 가까운 편입니다. 그것은 원재료로 사용되는 카본시트의 연구와 생산 및 개발과는 무관하게 단순히 매입하는 것으로부터 제작이 시작되기 때문이며 조금만 생각을 해보더라도 로드를 생산하는 업체에서 카본 원단의 R&D에 투자할 리는 없다는 것을 알 수가 있습니다. 로드의 제작은 사용하는 카본시트를 무엇으로 하고, 얼마나 가열하고, 어떻게 도장하는가에 따라 달라지고 로드 블랭크와 가이드 및 릴시트에 따라서도 달라집니다. 로드를 생산하는 업체의 분류는 통상적으로 “자사소유의 가마”를 보유한 업체와 가마는 없지만 열처리된 블랭크를 구입하여 제작하는 업

서해안 낚시의 대표어종인 우럭에 대해 잘 알려지지 않은 것들 [내부링크]

가끔씩 찾는, 시화방조제나 석문방조제를 비롯한 서해안 낚시의 대표어종은 원투낚시나 찌낚시, 루어낚시를 막론하고 우럭이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물론 대상어종은 우럭이라고 하더라도 가장 잘 잡히는 것은 망둥어겠지만 말입니다. 우럭 루어낚시를 하는 분들의 의견을 종합해보면 대체로 폴링 바이트와 리액션 바이트가 많다고 하는데, 그것은 우럭의 시축(視軸)이 정면보다는 약간 위를 향하고 있는 생태적인 특징과도 관련이 있습니다. 다음 기회에 어류의 시야(視野)와 시축(視軸)을 좀 더 상세히 다루겠지만 간략하게 말씀드리자면, 물고기가 정면을 바라보고 있을 때, 양안시야의 한가운데를 시축(視軸)이라고 하는데, 이 시축이 정면을 바라보고 있는지, 아니면 위나 아래를 향하고 있는지에 따라서 물고기의 주된 유영층이 나뉘어집니다. 시축이 아래를 향하는 대표적인 어종으로는 원투낚시의 인기어종이기도 한 감성돔을 비롯한 참돔 등의 돔류이며, 시축이 위를 향하고 있는 어종으로는 농어와 전갱이가 대표적이고, 정

알면서도 잘 지켜지지 않는 낚시터의 예절 [내부링크]

일상의 스트레스를 날려버리기 위해, 아니면 자연과 호흡하며 보다 나은 내일을 위한 재충전의 시간을 갖기 위함이거나 아니면 또 다른 이유로 바다를 찾아 낚시를 즐기는 사람들이 많다. 낚시를 하는 장소도 가까운 방파제나 어항을 이용하거나 배를 이용한 선상낚시를 하거나 한적한 갯바위를 찾아 낚시를 즐기기도 하고 시간적 여유가 없지만 낚시를 즐기고 싶고 덤으로 손맛까지 보장이 되는 유료낚시터를 이용하는 등 낚시를 할 수 있는 장소도 참 많다. 그러나 낚시터에서 지켜야 할 예절을 무시하는 사람들로 인해 모처럼의 즐거운 조행기분을 망치거나 심하게는 그들로 인해 낚시터의 출입이 금지되는 사태도 빚어지게 된다. 낚시터에서 지켜야 할 예절은 별다른 것이 없다. 그저 일상생활에서와 같이 타인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 것이 기본일 뿐이다. 하지만 이 기본적인 것들이 잘 지켜지지 않는 것이 현실이고 보니 어떤 부분들을 신경 써야 하는지를 짚어볼까 한다. 공통사항 지정된 장소에서만 낚시를 하고 관리자가 있는

초보자에게 적합한 루어로드의 길이 [내부링크]

주변에서 루어낚시에 입문하는 사람들을 보면 구입하는 로드들이 대부분 8피트라는 것을 쉽게 발견할 수 있다. 과연 8피트의 로드는 초보 루어인들에게 적합한 길이일까? 이 점에 대해서 한 번 알아보도록 하자. 오래전 “농어루어 로드의 길이와 경도(파워)”란 글을 통해 현재 주류를 이루고 있는 농어루어 로드의 길이는 80~110(8피트~11피트)이며 이 중에서도 특히 96, 90, 86이 가장 많이 판매되고 있는 사이즈라고 했는데 루어낚시에 막 입문하시는 분들이 주로 선택하는 로드의 길이가 농어루어에 적합한 길이인 8.6피트라는 것을 살짝 엿볼 수 있다. 이전 글에서도 언급했던 것이지만 농어로드를 선택함에 있어서 “처음에는 서투니까 짧은 86부터 하는 거야~”, “90이 초보자에게 가장 적당해”라는 등의 근거 없는 이야기는 믿지 말라고 했는데 일반적인 루어낚시에 사용하는 로드의 길이 또한 마찬가지라고 할 수 있다. 루어로드의 길이는 왜 8피트가 초보자들에게 적합한 것인지를 물어보면 대부분

갯 지렁이의 수입통계로 살펴보는 낚시의 인기 추세변화(공유) [내부링크]

낚시방송을 시작으로 조성된 낚시 붐으로 인해 인해 낚시용품시장에 신규로 진입하는 기업들도 많아졌고 덩달아 정부와 지자체에서는 낚시를 새로운 한류문화의 하나로 만들려는 움직임까지 보이고 있으나 나는 낚시의 인기가 감소하기 시작하고 있으므로 섣부른 접근을 자제해야 한다는 주장을 하고 있는데 낚시의 인기를 측량하는 바로미터의 하나라 할 수 있는 갯지렁이의 수입통계를 알아보자. 물론 갯지렁이는 국내에서도 양식(養殖)하고 있고 퇴비에 사용할 목적으로 생산하는 지렁이의 양식은 전 세계적으로 확대되고 있어서 2022년에 1억 3,520만 달러 규모였던 전 세계 지렁이 양식산업의 규모는 2031년에는 4억 3,038만 달러에 이를 것이라고 한다. 갯 지렁이 수입통계를 보면 낚시의 인기를 알 수 있다. - 낚만지월의 세상이야기 2017년 EBS의 성난 물고기란 프로그램을 필두로 곧이어 방영을 시작한 채널 A의 나만 믿고 따라와, 도시어부는 낚시인구의 저변확대에 기여한 것은 틀림없다고 할 수 있다.

나도 40년 전에 같은 점퍼 입었어~(과 점퍼의 원조는 나여!) [내부링크]

단골로 다니는 횟집의 사장님께서 무릎수술로 인해 가게 문을 열지 못하고 있는지 벌써 2달 가까이 된다. 그래서 오늘은 아내와 함께 새로운 횟집을 방문했으나 기대치 이하였던 관계로 언급은 피한다. 식사를 하면서 얘기를 나누던 중 요즘 거리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대학교의 과 점퍼의 원조는 나(?)라는 주장에 아내는 믿지 못한다는 반응을 보여 다음 주말의 식대를 걸고 내기를 했다. 그리고 나는 귀가 후 앨범을 뒤져 사진을 찾아내고야 말았다. 촬영일자 1984년 2월이란 일자가 선명히 찍힌~ 캬캬캬

세계의 유명 낚시인⑥ 지미 올브라이트와 그가 만든 매듭법 [내부링크]

오른쪽이 지미 올브라이트 지미 올브라이트(Jimmie Albright)란 사람이 만든 매듭법은 두 가지가 있는데 우리에게는 올브라이트 노트가 더 많이 알려져 있지만 세계적으로 많이 사용되는 매듭법은 그가 만든 네일 노트(Nail Knot)라는 것으로 블루길 크기부터 참치를 잡는데 이르기까지 널리 사용되지만 튜브나 도구를 필요로 한다는 점 때문에 아마도 국내에서는 많이 사용되지 않는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그러면 지금부터 지미 올브라이트에 대해서 알아보고 마지막으로 그가 개발한 올브라이트 노트(정식명칭은 올브라이트 스페셜: Albright Special)의 방법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지미 올브라이트가 대중으로부터 인지도가 높아진 것은 미국의 31번째 대통령이었던 허버트 후버(Herbert Hoover)를 비롯하여 영화배우 지미 스튜어트(Jimmy Stewart)와 머나 로이(Myrna Loy) 등에게 낚시를 가르친 것 때문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지만 그보다는 메이저 리그 보스턴

냉동 생선의 올바른 해동 방법 [내부링크]

이사를 하며 냉장고를 바꾸는 과정에서 아내로부터 귀가 따갑도록 잔소리를 들었는데 그 이유는 아내 몰래 반찬을 가장하여 은닉하고 있던 낚시용 미끼들이 냉장고에서 발견되었기 때문이었다. 미끼를 사용할 나는 괜찮지만 주부인 아내의 입장에서는 냉동실에 얼린 지렁이가 가득 들어있다는 것은 그리 반가운 일도 아닐뿐더러 그것이 지렁이에만 그치지 않고 꽁치를 비롯한 다양한 염장미끼들이 존재하고 있었다는 사실에 적잖이 놀라기도 한 것이 잔소리 폭발을 불러온 모양이었다. 그러나 냉장고엔 미끼들만 있는 것이 아니고 낚시로 잡아서 손질 후 보관하고 있던 각종 생선들도 들어있었기에 아내의 마음을 풀어주기 위해서는 주방에서 직접 칼을 잡을 수밖에 없었다. 그런데 사전에 냉동보관된 생선을 요리하겠다는 계획이 없었기 때문에 해동(解凍)하는 방법은 가급적 시간을 줄이면서도 맛을 유지하는 방법을 택해야만 했다. 이 과정에서 많은 주부님들이 더러는 잘못 알고 있거나 혹은 모르고 있는 해동방법에 대해서 한 번 포스팅해

냉동새우를 미끼로 사용할 때 주의할 점 [내부링크]

수도권의 대부도와 인천권을 중심으로 많이 산재해 있는 유료낚시터는 잠깐 짬을 내어 낚시를 즐길 수 있으면서 손맛도 어느 정도는 보장이 된다는 이유로 많은 사람들이 즐겨 찾으며, 일부 매니아 층을 형성하고 있기도 합니다. 이런 유료낚시터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미끼는 지렁이와 냉동새우인데 특히 ‘지새조합’이라고 불리우는 지렁이와 새우를 함께 끼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라고 해서 많이들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아는데 오늘은 이 점에 대해서 얘기를 해볼까 합니다. 지렁이와 새우를 함께 낄 때, 또는 냉동새우 만을 단독으로 낄 때 모두 새우의 껍질을 벗기고 머리와 꼬리를 떼어내고 사용하는 것이 일반적인데 이것은 정말 참돔의 본능과는 거리가 먼 미끼의 운용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참돔을 공략할 때 냉동새우를 미끼로 사용하는 것은 일본에서부터 유래된 것으로 일본에서는 참돔을 공략하는 낚시 방법으로는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타이라바’라고 하는 방법과 ‘텐야낚시’의 하나로써 새우를 미끼로 사용하는 ‘

한국과 일본의 낚시용품 시장규모 [내부링크]

※ 이 글은 블로그를 이전하면서 다시 올리는 것이며 2019년도에 작성한 것이므로 현재의 실정과는 다소의 차이가 날 수도 있습니다. 증가하는 낚시인구와는 달리 그동안 낚시에 관한 각종 통계자료는 오래된 것들이거나 신뢰성에 크게 의문이 가는 것들이 많았습니다. 그러나 한국수산회에서 2016년에 밝힌 것(767만 명)과 같이 우리나라의 낚시인구는 700만 명을 넘는다는 것이 일반적으로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 낚시인구의 증가와 함께 확대됨이 당연한 낚시용품의 시장규모에 관한 통계자료는 대부분의 언론에서 국가통계포털(KOSIS)의 자료를 인용하여 보도하고 있는데 이들에 따르면 낚시용품의 국내 시장규모는 대략 3,000억 원 이상이 되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그러나 언론의 보도 또한 추정치에 불과하고 부정확한 것인데 예를 들어 그들이 인용하고 있는 2014년도 낚시용품의 수입액을 보면 A란 언론에서는 770억으로 보도하고 있고, B란 언론에서는 829억으로 보도하고 있지만 관세청의 통계

농어의 종류와 구별법 [내부링크]

우리나라의 바다에서 낚시로 잡을 수 있는 농어는 힘찬 손맛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어종으로 그 종류로는 농어, 점농어, 넙치농어가 있습니다. 이 중에서 제주도 근해에서 주로 잡히는 난류성 어종인 넙치농어는 새끼일 때는 연안이나 강의 하구에서 생활하는데 농어와 섞여서 생활하는 모습을 발견할 수가 있습니다. 그리고 자라나면서 크기가 15cm 정도가 되면 넙치농어의 특징인 체고가 높은 모습을 보이면서 파도가 거친 곳을 좋아하는 습성에 따라 이동하기 때문에 연안에서는 잡기가 어려워집니다. 이에 비하여 농어는 동해와 서해, 남해 등에서 골고루 잡히는 어종이며 점농어는 물색이 흐린 곳을 좋아하는 습성으로 인해 서해에서 주로 잡힙니다. 농어도 새끼일 때는 점농어처럼 몸통에 검은 점들이 있지만 성어가 되면 없어지며, 특히 점농어는 농어에 비해서 성장속도가 빨라 시간을 단축시킬 수 있다는 이점 때문에 양식을 많이 하는데 일본에서는 이런 점 때문에 농어의 개체수를 감소시킬 우려가 있다고 보고 “요주의 외

일본에서는 지역마다 오징어의 이름이 다르다. [내부링크]

고향이 부산인 나는 어린 시절 오징어란 이름보다는 수루미란 사투리를 더 많이 들으면서 자랐다. 일본어에서 유래한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하게 만드는 이름이지만 수루미란 단어는 국어사전에 “오징어의 사투리로 말린 오징어를 일컫는다.”라고 나와 있다. 많지는 않지만 국내 낚시인들 중에는 대물 무늬오징어의 손맛을 보기 위해 일본으로 원정을 떠나기도 하는데 에깅낚시를 하기 위해 한국 낚시인들이 가장 많이 찾는 오키나와에서는 무늬오징어의 일본이름인 아오리이카(アオリイカ)라고 하면 현지인들 중에는 모르는 사람들도 있다. 오키나와에서는 무늬오징어를 표준명인 아오리이카(アオリイカ)보다는 시루이챠(シルイチャー)라고 흔히 부르는데 이처럼 각 지역마다 무늬오징어를 부르는 별칭이 다르기 때문에 혹시라도 일본으로 에깅낚시를 갈 계획이 있다면 지역마다 다르게 불리는 표현을 알고 가면 도움이 될 것이란 생각을 한다. 무늬오징어는 큐슈에서는 몸통이 투명하다고 해서 미즈이카(ミズイカ)라고 부르고 시즈오카에서는

수초지대의 배스를 공략하는 펀칭(Punching)에서 주의할 점 [내부링크]

더운 여름철에는 배스의 활성도가 떨어지는데 특히 햇빛이 강렬한 낮 시간대는 산소가 풍부하면서도 그늘을 제공하는 수초 아래에 배스가 몰리는 경향이 있다. 이런 배스의 습성을 이용하여 밀집한 수초 아래를 공략하는 것을 펀칭(Punching)이라고 하는데 오늘 소개하는 영상을 통해 활성도가 떨어져 있는 것으로 알려진 여름철 배스도 수초 아래에 있는 것들은 왕성한 먹이활동을 한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이번에 소개하는 유튜브의 영상도 블로그를 통해 여러 차례 소개한 적이 있는 미국 플로리다 대학(University of Florida) 연구소에 근무하는 지미 랴오(Jimmy Liao) 박사가 운영하고 있는 유튜브 채널(fish code studios)에 게재한 것으로, 제목은 “Punching mats for big bass : HOVER a bait, and the weight wait”이다. 제목을 우리말로 풀어서 설명하면 먼저 펀칭 매트(Punching mats)라는 말은 수초가 매

수온 변화가 배스에 미치는 영향 [내부링크]

많은 배스 낚시인들은 어느 정도의 수온에서 배스의 입질이 가장 활발한지를 궁금해한다. 그리고 이것은 낚시를 즐기는 사람이라면 어종을 불문하고 궁금해하는 사항이기도 하다. 그래서 이번에는 과학자들의 연구논문을 바탕으로 수온이 큰입배스(이하 배스라고 하며 작은입배스와 구별해야 할 때에만 큰입배스로 부르기로 함)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자. 수온이 배스에 영향을 미치게 되면 운동능력이 저하되어 행동범위가 줄어들고 먹이활동이 감소하게 됨으로써 조과가 떨어지고 캐치 앤드 릴리스 후의 생존율도 함께 떨어진다고 하는 것이 낚시인들과 가장 밀접한 내용이라고 할 수 있다. 수온의 변화를 얼마나 민감하게 감지하는가 하는 것은 어종에 따라 다르며 이것을 일컬어 온도차이(溫度差異) 감각의 역치라고 부르는데 역치(閾値: threshold value)란 생물이 외부환경의 변화, 즉 자극에 대해 어떤 반응을 일으키는 데 필요한 최소한의 자극의 세기를 말한다. 따라서 온도차이(溫度差異) 감각의 역치

2024 한국국제낚시박람회 관람기(I) [내부링크]

주말에 붐빌 것을 고려해 오늘 킨덱스에서 열리는 2024 낚시박람회장을 찾았다. 오늘 관람하는 개인적인 포인트는 과연 한국의 낚시용품업체들이 얼마나 많이 참가했으며 얼마나 많은 발전을 이루었을까 하는 점과 그들이 겪는 애로점은 무엇인지를 파악해보고자 하는 데 두었다. 전시장 입구를 차지하고 있는 것은 에기로 유명한 일본의 브랜드였으며 관람객들이 붐비는 곳은 역시나 시마노와 다이와의 부스였다. 제일 먼저 대체적인 박람회의 분위기를 조망키 위해 둘러보던 중 오랜 기간 (사)한국낚시협회의 회장을 맡아 노력하신 (주)엔에스의 김정구 대표님과도 만나 가볍게 인사를 나누었으나 역시나 현금(現今)의 낚시용품업계 분위기를 반영하듯 굴지의 여타 국내 업체들이 참가하지 않았음을 알 수 있었다. 국내 브랜드들의 전시관이 차지하는 대부분을 (주)엔에스의 부스들이 장르를 구분하여 독립부스를 설치하고 관람객을 맞고 있었으나 일본 브랜드에 비하면 을씨년스런 분위기는 괜스레 미안한 마음을 들게 했지만 그럴 수밖

스피닝 릴의 무게중심과 소음 [내부링크]

스피닝 릴을 사용하면서 발생하는 소음의 가장 큰 원인은 바로 라인롤러의 고착이다. 물론 이외에도 여러 가지 이유로 소음이 발생하기도 하는데 자세한 내용은 “릴을 감을 때 소음이 들린다면 점검해야 할 3가지”를 참고하기로 하고 오늘은 다른 이유로 인해 소음이 발생하는 것에 대하여 알아보도록 하자. 오늘 얘기하는 스피닝 릴의 소음이 발생하는 원인은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가 있는데 첫 번째는 알리OO과 같은 곳에서 구입한 저가형 릴인 경우, 두 번째는 라인롤러의 부품을 베어링으로 교환했을 경우에 발생하며 소형일수록 더 많이 발생한다. 그러나 다른 것 같은 이 두 가지도 자세히 살펴보면 동일한 원인으로 소음을 일으킨다는 것을 알 수 있는데 이제부터 자세히 살펴보자. 흔히 낚시인들이 태클밸런스를 얘기할 때는 아래 사진과 같이 로드와 릴이 결합된 상태에서의 무게중심을 생각하는데 사용하는 릴에도 무게중심이 있고, 무게중심이 완벽해야지만 좋은 성능을 발휘할 수 있다. 그러나 설계단계에서 이를 고

2024 한국국제낚시박람회 관람기(II)-전망이 밝지 않다. [내부링크]

2024 한국국제낚시박람회에 참가한 낚시화 전문 브랜드 볼머의 전시관 볼머. 낚시화의 새로운 패러다임 VOLLMER 볼머 VOLLMER www.vollmer.kr 2024년 킨덱스에서 열린 한국국제낚시박람회는 EBS의 ‘성난 물고기’를 필두로 전국민의 낚시에 대한 관심도를 증가시키는데 큰 역할을 한 채널A의 ‘나만 믿고 따라와, 도시어부’의 효과가 감소하기 시작함과 아울러 코로나 3밀(밀접·밀폐·밀집)을 피하면서 즐길 수 있는 취미생활로 인기가 높던 낚시 붐의 추세가 꺾이기 시작하고 있다는 것을 반영하고 있다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다. 낚시용품 및 관련 산업을 부흥시키기 위해 정부와 지자체 및 각종 공공기관에서 앞다투어 나서고는 있으나 그 효과에 대해서는 개인적으로 지극히 회의적이다. 그들이 공통적으로 내뱉는 구호로 정체성이 없는 케이 피싱(K-Fishing)이란 것이 있다. 그들은 한결같이 K-Fishing으로 세계 낚시산업의 선도적 역할을 한다거나 글로벌 명품 낚시 브랜드와 제품을

각종 수산물의 어획량 및 수입통계 등 [내부링크]

1 수입 냉장 갈치의 96% 이상이 일본산(日本產)이란 사실을 아시나요? 2 전세계 가리비 생산량(어획/양식) 통계 3 전세계 장어 생산량(어획/양식) 통계 4 멸종위기에 처한 전 세계 전복의 생산량(어획/양식) 통계 5 일본산 어패류 수입통계(2001년~2022년) 6 1인당 수산물을 가장 많이 소비하는 나라는 어디일까? 7 전 세계 성게의 어획량과 대한민국의 수출입 통계 8 일본산 활멍게의 수입통계 9 전 세계 고래 및 돌고래의 포획량 통계 10 전 세계 굴 생산량 통계와 우리나라의 대외무역수지 11 일본산 활어 수입통계(2011년~2020년) 12 이럼에도 일본산 참돔을 수입해야만 할까? 13 남북한 및 일본의 수산물 생산량 통계(비교) 14 우리나라의 고등어 어획량과 수출입통계 15 전세계 오징어 어획량과 우리나라의 오징어 어획량 통계 16 갈치의 수입통계와 전세계 생산량 통계 17 전세계 수산물 양식 생산량 통계(2020년 기준) 18 전세계 어획량 통계(2020년 기준)

밑밥이나 떡밥에 술(酒)을 섞으면 효과가 있을까? [내부링크]

바다낚시에서 사용하는 밑밥이나 민물낚시에서 사용하는 떡밥의 배합에는 저마다의 비법을 사용하는 낚시인들이 있는데 조과를 높이기 위해 사용하는 재료들 중에는 간혹 술 종류가 등장하기도 한다. 물론 술을 첨가한 밑밥이나 떡밥이 얼마나 낚시에 영향을 미치는가에 대한 과학적인 근거는 아직까지는 없으나 일반적으로 낚시인들의 경험에 의해 인정되고 있는 것은 술을 섞은 다음 발효시킨 밑밥은 어느 정도 효과를 보인다는 것이다. 오늘자 뉴스를 보면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소주값이 1,800원으로 인상되었다고 한다. 마실 술도 없는데 무슨 밑밥에 술을 섞느냐고 반문할지는 모르겠으나 한 번쯤은 생각해보았을 수도 있는 일이기에 이에 관한 얘기를 해볼까 한다. 특히 거대한 무리를 지어 몰려다니는 자리돔의 경우 소주를 탄 밑밥을 던지거나 그냥 소주를 조금만 부어도 단번에 달아나버리는 것을 쉽게 목격할 수 있는데 이것은 후각이 뛰어난 물고기들이 알코올 특유의 냄새를 싫어하는 것이 그 원인은 아닐까 개인적으로 생각을

무늬오징어의 수명과 영양분 [내부링크]

오징어의 연구가 우리나라에 비해 활발한 일본에서도 무늬오징어의 연구는 아직 미흡한 실정이다. 그리고 오징어의 생태에 대해서는 알려지지 않은 것들도 많은데 그 중에서 대표적인 것이 오징어의 수명은 1년이라는 것이 사실인가 하는 점을 들 수 있다. 오징어의 수명이 1년이라고 알려져 있는 것은 표식을 부착하여 방류한 것들 중에서 1년 이후에 발견된 것이 전 세계적으로 지금까지 단 한 차례도 없었다는 점이 가장 큰 이유이며 또 하나는 물고기의 이석과 같은 오징어의 평형석을 조사한 결과, 연륜(年輪)은 발견되지 않고 일륜(日輪)만 발견되었다는 점을 근거로 오징어의 수명은 1년이라고 판단하고 있는 것이다. ※ 물고기의 이석으로 나이를 측정하는 방법 그러나 1년을 약간 넘겨서 생존하는 것들도 있으므로 오징어의 수명이 1년이라고 단정하는 것은 무리가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인터넷에 있는 오징어와 관련한 정보들 중에서 가장 큰 오류로는 단 1회만 산란을 한다는 것을 들 수 있는데 수온이 높은 지

영상으로 알아보는 와키 리그(wacky rig)의 4가지 방법 [내부링크]

일반적인 방법과는 달리 웜의 중간에 바늘을 꽂아 넣는 채비법을 말하는 와키 리그(wacky rig)는 영어단어 와키(wacky)가 뜻하는 대로 ‘이상하다’ 또는 ‘괴짜’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와키 리그(wacky rig)의 유래에 대해서는 정확한 기원이 알려진 바가 없으나 텍사스와 루이지애나 사이에 있는 톨레도 벤드 저수지(Toledo Bend Reservoir)에서 낚시 가이드를 하는 사람이 손님 중에 텍사스 리그를 사용하여 낚시를 하면서 입질을 느끼지 못하는 사람을 보고 고안한 것이라고 전해지고 있으나 이 또한 명확한 근거가 있는 것은 아니다. 이러한 와키 리그(wacky rig)에는 크게 4가지 방법이 있는데 미국의 배스낚시 전문 와이어드 투 피시(Wired 2 Fish)에서 수중에서 촬영한 영상으로 4가지 방법이 어떤 차이를 보이는지를 소개하고 있어서 그 내용을 번역하여 옮겨본다. ※ 원문: 4 Wacky Rigging Methods | What it Looks Like

배스낚시에서 물의 맑기를 나타내는 영어표현들 [내부링크]

민물낚시나 바다낚시를 막론하고 물의 맑기를 나타낼 때는 맑다, 깨끗하다, 흐리다, 탁하다는 표현을 사용하는데 특히 배스낚시에서는 물색이 맑은 경우, 영어표현을 그대로 사용하여 클리어 워터(Clear Water)라고 부르기도 한다. 그런데 우리가 맑은 물이라고 알고 있는 클리어 워터(Clear Water)의 정의도 배스낚시에서는 여러 가지로 구분이 되고 흐린 물을 뜻하는 표현도 여러 가지가 있다. 그러나 정확하게 어느 정도의 맑기를 가진 것을 어떤 표현으로 부른다고 정해진 것은 없는데 뉘앙스에서 차이가 나기 때문에 미국의 배스낚시 정보를 볼 때는 알아두는 것도 나쁘지는 않을 것 같다. 그리고 글의 마지막에서는 미국의 프로 배서들이 물의 맑기를 측정하는 방법과 그에 따라서 배스들의 위치를 판단하는 방법을 소개한다. 클리어 워터(Clear Water) 클리어 워터는 일반적으로 4가지로 구분하여 표현하는데 가장 기본적인 클리어 워터(Clear Water)는 맑은 물 중에서는 가장 등급이

다이와 스피닝 릴의 모노코크 바디 [내부링크]

낚시용품 중에서도 스피닝 릴은 일본의 시마노와 다이와가 시대의 흐름을 선도하고 있다고 평가할 수 있을 것 같다. 두 업체의 기술력이 뛰어난 것이 사실이라곤 하더라도 개인적으로는 다소 과장된 점들이 있는 것도 사실이라 생각하는데, 오늘은 그 중의 하나로 다이와의 모노코크 바디에 대해서 얘기해볼까 한다. 모노코크(monocoque)란 보디와 프레임이 하나로 되어 있는 차량의 구조를 말하는 프랑스어인데 다이와가 스피닝 릴에 이 용어를 사용한 것은 16 세르테이트 HD부터이다. 그러나 다이와가 말하는 모노코크(monocoque) 보디는 사전적인 의미와는 다른 것으로 기존의 보디커버를 엔진 플레이트라는 것으로 교체함으로써 공간을 넓혀, 보다 큰 대구경 드라이브 기어를 탑재할 수 있게 되었다는 것이 다이와 모노코크(monocoque) 보디의 가장 큰 특징이라 할 수 있다. 좀 더 쉽게 설명하면 보디커버를 연결하는 방식이 기존의 나사를 사용하는 방식이 아니고 커버를 돌려서 연결하는 방식으로 되어

루어의 종류에 따라 다른 챔질의 방법과 타이밍 [내부링크]

루어낚시를 하면서 입질이 오는 순간 챔질을 해야 될지, 더 기다려야 될지 망설이는 경우가 많을 것이다. 입질이 왔음을 느끼는 그 짧은 순간에도 기다릴지 말지를 여러 번 고민하게 되는데 오늘은 언제 어떻게 챔질을 하는 지에 관한 내용을 소개하고 있는 외국의 기사 하나를 번역하여 옮겨본다. 원제는 ‘죽느냐 사느냐 이것이 문제로구나’라는 햄릿의 대사를 본떠 “챔질을 할 것이냐, 말 것이냐, 이것이 문제(To Hook Set, Or Not To Hook t Set, That Is The Question)”라는 것인데 개인적인 생각을 전혀 추가하지 않은 번역한 원문 그대로의 내용은 파란색으로 표시하였고, 개인적인 생각은 검정색 고딕체로 표시하였다. 탑워터(Topwater) 배스가 탑워터를 입질했을 때, 나는 챔질을 하기 전 라인에 배스의 중량이 전해질 때까지 기다린다. 탑워터에서 낚시를 한다는 것은 대체로 로드가 수면을 향하고 있다는 것이므로 침착하게 로드를 아래에서 뒤쪽을 향해 곡선을 그

낚싯바늘에 의한 부상원인과 예방책 [내부링크]

지난번에는 무단으로 폐기하는 낚싯바늘에 의한 동물들의 피해와 올바른 낚싯바늘의 폐기방법에 대하여 알아보았는데 오늘은 낚싯바늘에 의하여 사람이 부상을 당하게 되는 원인과 예방법에 대하여 알아보겠습니다. 낚싯바늘에 의하여 사고가 일어나는 경우를 열거하자면 대체적으로 아래와 같습니다. 캐스팅 할 때 후방주시를 하지 못해 뒤에 있는 사람에게 날아가 박히는 경우 낚싯대를 강하게 세울 때 자신을 향해 날아와 박히는 경우 밑걸림이나 혹은 주변의 지형지물에 걸린 경우를 탈피하기 위해 낚싯대를 당길 때 자신을 향해 날아와 박히는 경우 낚싯바늘이 붙어있는 물고기를 손으로 들 때 물고기가 날뛰어 손가락에 박히는 경우 잡힌 물고기에 걸린 바늘을 뺄 때 손가락에 박히는 경우 다른 사람과 라인이 얽혔을 때 풀면서 손에 박히는 경우 동행이 있을 경우 채비가 끝나지 않은 상태에서 다른 사람이 로드를 들어 바늘이 박히는 경우 바늘과 라인을 연결할 때 손가락에 박히는 경우 맨발로 낚시터를 걸을 때

농어루어 로드의 길이와 경도(파워) [내부링크]

일반적으로 농어낚시에 사용할 루어 로드를 선택할 때에 가장 먼저 결정하는 것은 로드의 길이입니다. 어떤 장소에서 낚시를 할 것인가를 먼저 상정하고 그에 맞는 로드를 선택해야 하지만 그것이 초보자들에게는 말처럼 쉬운 일이 아닙니다. 그러면 먼저 간단하게 로드를 제작하는 업체들이 로드의 길이와 경도(파워)를 표기하는 방법에 대해서 살펴보고 가도록 하겠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사용하고 있는 “닉스 인쇼어 862ml”을 예로 들어 보면 앞에 S가 붙어서 S862ml이라고 표기되어 판매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S는 스피닝용임(C가 붙으면 베이트용)을 뜻하고 862에서 앞의 86은 8피트 6인치로 길이를 나타내며, 뒤의 2는 절수, 즉 2피스 로드임을 나타냅니다. 이처럼 국내에서는 제품의 모델명을 제외한 제원(스펙)을 표시하는 방법은 업체들이 모두 같습니다. 그러나 이에 반하여 국내의 낚시인들도 많이 사용하는 일본의 시마노와 다이와는 표기방법이 다릅니다. 예를 들어 다이와의 “HL 6101MLFS

물고기의 먹이활동은 배고픔 때문일까? [내부링크]

낚시의 조과를 향상시키기 위해서는 잡으려고 하는 대상어종의 생태에 대하여 많은 지식을 쌓는 것이 도움이 되는데 이번에는 물고기들은 배고픔 때문에 먹이활동을 하는지, 아니면 또 다른 이유가 있는지에 대해서 알아보자. 자주는 아니어도 감성돔이나 돌돔을 잡을 경우 회를 뜨면서 위속의 내용물은 무엇인지를 살피고 가급적이면 위에 있는 내용물과 동일한 미끼를 사용하려고 한다. 그러나 물고기들의 위에서 먹이활동을 한 흔적을 발견할 수 없는 경우도 빈번한데 이런 이유로 물고기들이 배고픔 때문에 미끼를 먹었다는 생각을 많은 낚시인들이 하곤 한다. 국립수산과학원 서해수산연구소 자원환경과에서 금년 5월에 발표한 “우리나라 서해에서 출현하는 대구(Gadus macrocephalus)의 식성”이란 논문을 보면 관찰한 407개체의 대구 중 위에서 내용물이 발견된 대구는 236개체로 공위율은 42%였다고 한다. 공위율(空胃率: ratio of empty stomach)이란 것은 전체 개체수에서 위장에 내용물이

과신하면 안 되는 릴의 방수기능 [내부링크]

국내 낚시인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것으로 생각되는 시마노와 다이와의 릴은 고급기종으로 갈수록 뛰어난 방수기능을 탑재한 것들이 많습니다. 이전에 “다이와 릴의 방수기능-마그쉴드(MAG SEALED)”란 포스팅에서 다이와의 방수기능에 대하여 살펴본 적이 있는데 시마노에서는 “코어 프로텍트”, “X 프로텍트”, “X 쉴드”라는 것들이 방수(발수) 기능을 하는 기종들입니다. 물론 초창기 모델에 비해서는 기능이 향상되었다고 할 수 있지만 시마노와 다이와 모두 완벽한 방수기능을 제공하지는 못한다는 것이 저의 생각입니다. 먼저 아래의 사진을 본 다음 이야기를 계속하도록 하겠습니다. 사진 속의 기종은 그동안 단점으로 지적되어오던 메인 샤프트를 통한 바닷물의 침투를 방치하도록 맥 쉴드(MAG SEALED) 기능을 메인 샤프트 부분에도 탑재했다는 다이와의 솔티가 모델입니다. 그런데 로터 너트 부분의 베어링이 녹이 슬어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렇게 로트 너트 베어링에 문제가 생기면 로터가 회전

세종대왕님을 만나고 온 오늘은 혼술! [내부링크]

광화문에 계시는 세종대왕님께 인사를 올리고 내가 향한 곳은 바로 이곳. 전문가로 초빙받아 2시간 남짓 떠들고 왔다. 어떤 일로 떠들었는지는 묻지 마시라~ 아무도 안 물으시겠지만. 그리고 귀갓길에 가볍게 소주 한 잔에 생각의 정리를 하는 시간을 가졌다. 오늘도 역시 통영술상. 통영술상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 위례광장로 19 아이페리온 1층 103호 통영술상 이 블로그의 체크인 이 장소의 다른 글 통영술상엘 3번째 가보면서 느낀 점은 맛의 일관성, 서비스의 일관성, 가성비의 뛰어남 등등이다. 근처에 사시는 분들은 저 믿고 한 번 가보셔도 실망하지는 않으시리라 생각한다. 이건 대놓고 홍본가? 하시겠지만 제 블로그의 글은 모두가 100% 내돈내산 내돈내먹입니다. 오늘도 역시나 피날레는 대야만큼이나 큰 라면으로 장식하고 와서 이렇게 흔적을 남긴다.

일본 시마노의 매출액 변화 [내부링크]

아래는 자전거 부품 분야와 낚시용품 분야에 있어서 세계최고를 자랑하는 일본 시마노의 매출액의 변화를 알아본 포스팅의 링크인데 낚시용품이 아닌 전체 매출액의 통계인지라 이곳이 아닌 별도의 통계 관련 자료들만 모아놓은 곳에 포스팅하였다. 일본 시마노의 매출액(자전거 부품 및 낚시용품 구분) 변화 - 낚만지월의 세상이야기 자전거 부품과 낚시용품 부문에 있어서 세계 최고를 자랑하는 일본 시마노의 매출액을 자전거 부품과 낚시용품을 구분하여 알아보고 개별기업의 재무제표가 아닌 연결재무제표도 이어서 알아본다. 특히 개인적으로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 낚시용품 분야에서 시마노는 일본 다이와에 이어 2위를 달리고 있지만 조만간 나는 그 순위가 뒤바뀔 것이라 전망하고 있다. 그리고 이 글에서 적용한 환율은 계산의 편의를 위하여 100엔대 […] worldofjin.com

(공유)낚시용품의 대외 무역수지 현황 및 국가별 통계 [내부링크]

2017년 도시어부를 필두로 수많은 낚시를 소재로 하는 방송들이 앞다투어 방영되면서 시작된 낚시 붐은 아이러니하게도 낚시용품 대외무역수지 적자의 원년(元年)이 되었다. 글의 출처는 본인이 통계자료만 모아서 운영하는 사이트에 직접 올린 것이다. 우리나라의 낚시용품 대외무역수지 변화(2001년~2023년) - 낚만지월의 세상이야기 낚시용품산업의 활성화와 건전한 낚시문화를 정립하고자 하는 노력은 여러 곳에서 전개되고 있어서 반갑기는 하나 특히 관에서 추진하는 사업을 보면 1회성 전시행정으로 그치는 경우가 많은 점은 안타깝다 지적하지 않을 수가 없다. 1970년대 수출 드라이브 정책이 한창일 때는 효자산업의 하나였던 낚시용품산업은 근래에 들어서는 수출사양산업으로 접어들었으나 2017년 도시어부를 필두로 낚시를 주제로 하는 방송들이 앞다투어 방송됨과 동시에 일어났던 일본불매운동의 영향으로 […] worldofjin.com 2023년 낚시용품의 국가별 무역수지 현황 - 낚만지월의 세상이야기 2

피더 낚시의 캐스팅 방법 [내부링크]

피더 낚시(Feeder fishing)의 캐스팅에서는 거리보다는 정확도가 더욱 중요한데 우리가 민물에서 떡밥낚시를 하는 경우 집어를 위해 떡밥이 동일한 포인트에 쌓이도록 하는 원리와 같다고 보면 크게 차이가 없다. 피더 낚시에서는 밑밥을 넣는 피더(Feeder)를 얼마나 정확하게 동일한 포인트에 투척하는가 하는 점이 가장 중요한 요소이기 때문에 거리보다는 정확도가 중요하다고 하는 것이다. 항상 같은 위치에 캐스팅을 하면 집어의 효과가 높아지는 것은 당연한 일이고 매번 던질 때마다 다른 위치에 피더(Feeder)가 떨어지더라도 물고기가 잡히는 것은 피더(Feeder)에 의한 집어효과가 없어도 잡히는 것이라고 보면 된다. 그래서 유럽의 피더 낚시인들은 아래와 같은 무선조종 보트를 이용하여 원하는 위치에 밑밥을 뿌리는 방법을 사용하기도 하는 것이다. 피더 낚시의 캐스팅 정확도란 것은 방향과 거리의 두 가지 모두를 포함하고 있는 것으로 수십 미터를 던져 직경 1미터의 원 안에 피더가 떨어지

에깅낚싯대(로드)의 무게중심(로드 밸런스) [내부링크]

낚시를 할 때 릴과 로드를 잡는 파지법은 저마다의 신체적 조건과 체력적인 정도에 따라 어느 손가락 사이에 끼워서 잡는가가 달라지기 때문에 어떤 것이 정석이라고는 말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가장 많이들 사용하는 파지법이 중지와 약지 사이에 끼워서 잡는 방법이며 특별히 로드의 균형이 맞지 않을 경우나 원투낚시에서와 같이 릴시트의 부착위치가 짧은 경우에는 릴풋의 앞쪽에서 잡고서 캐스팅을 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원투낚시와 달리 많은 액션이 수반되는 루어낚시, 특히 에깅낚시에서의 파지법 중에서 가장 중요한 점은 로드와 릴이 결합된 상태에서의 전체적인 무게중심에서 쥐도록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특히 샤크리 액션을 가하는 에깅낚시에서는 무게중심(로드 밸런스) 지점에서 잡지 않고 아무렇게나 파지하고 낚시를 하는 경우에는 손목에 무리가 오기 쉽고 빨리 피로해짐을 피할 수가 없습니다. 동일한 로드라고 해도 사용하는 릴에 따라서 무게중심이 변한다는 것은 누구나 아실 것이라고 봅니다. 아래 사진과 같이

카프 피싱의 백리드(Backleads) 사용법 [내부링크]

유럽형 잉어낚시인 카프피싱에서 사용하는 백리드(Backleads)는 낚싯줄(라인)을 최대한 낮추기 위해서 사용하는 채비다. 유럽은 좁은 수로나 운하를 따라서 오가는 배들이 많기 때문에 낚싯줄이 프로펠러에 감겨 낚싯대를 끌고 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함이 백리드(Backleads)를 사용하는 가장 큰 이유라고 할 수 있으나, 그 외에도 물새나 수영하는 사람들의 안전을 위한 목적으로 사용하기도 하는데 백리드(Backleads)를 사용하게 되면 입질의 파악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나는 잘 사용하지 않는 편이다. 요즘 많은 낚시인들이 사용하는 합사의 경우, 일반합사의 비중이 0.94 정도이고 고비중 합사의 경우에도 1.1 정도의 비중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캐스팅을 하고 나면 아래의 그림에서 1번과 같이 라인이 유지된다. 즉, 이런 상태에서 배의 프로펠러에 걸리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 무게가 있는 싱커(봉돌)을 이용하여 그림의 2번처럼 라인을 바닥에 붙이기 위한 채비가 백리드(Backleads)인

피더 낚시용 전자식 입질감지기의 역사 [내부링크]

피더 낚시에서 입질감지기는 필수품이 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개인적으로는 피더 낚시용 전자식 입질감지기를 바다에서 원투낚시를 할 때도 사용하곤 하는데 우선 야간낚시를 할 때 초릿대에 라인이 얽히는 것을 신경쓰지 않아도 된다는 점과 초릿대에 다는 입질감지기를 올려다보는 불편을 겪지 않아도 된다는 점에서 아주 유용하게 사용하고 있다. 짝퉁제조국 중국에서 외국의 저작권을 개무시한 제품들이 마구잡이로 쏟아져 나오고 있는 피더낚시용 전자식 입질감지기는 국내의 많은 낚시인들이 일본불매운동에도 불구하고 그렇게들 좋아하는 일본의 다이와에서도 센시트론이란 이름으로 1991년 영국에서 출시한 적이 있었다. 당시로는 감도를 제어할 수 있는 감지기로 주목을 받았으나 기능에 비해 떨어지는 내구성으로 큰 인기를 누리지는 못했고 이름을 바꾸어 지금까지 겨우 명맥만 유지해오고 있다. 전자식 입질감지기의 역사는 1949년 영국에서부터 시작되었는데 낚시를 좋아하던 모리스 잉햄(Maurice Ingham)과 리

유럽에서 인기가 높은 대형 메기 낚시 [내부링크]

별도의 카테고리를 만들기보다는 유럽의 낚시문화를 피더낚시란 카테고리에 계속해서 연재하기로 하면서 오늘은 인터넷에서 가끔씩 보게 되는 대형 메기를 잡는 유럽의 낚시문화를 소개할까 한다. 유럽의 낚시용품 브랜드 중에는 유니 캣(Uni Cat)이란 것이 있는데 그냥 브랜드명에 고양이를 뜻하는 Cat이란 단어를 썼구나 하고 지나칠 수도 있지만 Cat은 메기를 뜻하는 Catfish를 줄인 것으로 메기낚시용품을 취급하는 브랜드라는 것을 의미하고 있다. 유럽에서 낚시로 잡히는 대형 메기는 웰스 메기(Wels catfish)라는 것으로 유럽과 발트해, 카스피해 등에서 널리 볼 수 있으며 독일의 마인강(Main), 스페인의 에브로강(Ebro), 이탈리아의 포강(po), 프랑스의 론강(rhone), 터키의 키질이르마크강(Kızılırmak Nehri) 등 여러 나라에서 광범위하게 즐기는 낚시의 한 장르로 자리를 잡고 있다. 웰스 메기의 입에는 작은 이빨이 줄지어 있으며 위턱에 2개의 긴 수염과 아래턱

양축 릴이란 정확히 어떤 릴을 말하는 것일까? [내부링크]

초보자들이 쉽게 이해하지 못하는 용어의 하나인 양축 릴이란 정확히 어떤 릴을 말하는 것일까? 인터넷에서 양축 릴을 검색하면 “양축(兩軸) 릴은 ‘장구통 릴’, ‘드럼 릴’이라고도 불리는 것처럼 외형이 둥근 원통모양을 하고 있는 릴이다.”라고만 나오고 있어서 정확한 개념을 이해하기가 어려운데 오늘은 양축(兩軸) 릴이 정확히 무엇을 말하는지를 알아보자. 한자로 표기된 양축(兩軸)이란 표현 때문에 “축(軸)이 2개여서 양축 릴인가?” 하고 생각할 수도 있으나 여기서 말하는 양축(兩軸)은 2개의 축(軸)이 있다는 뜻이 아니라 축을 양쪽에서 지지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서양에서 개발된 릴이 일본에 상륙했을 때 스풀의 중심에 있는 영어로 스핀들(spindle), 또는 샤프트(shaft)라고 하는 부품을 일본어로 축(軸)이라고 부르면서 양축(兩軸) 릴이란 용어가 생겨나게 되었는데 이 축은 영어로 기둥(pillar)이라 부르기도 한다. 이처럼 스풀 중심의 축을 양쪽에서 지지하는 릴이란 의미로 본

일본의 스포츠캐스팅대회 세부종목과 규칙 [내부링크]

지난번 “국제 스포츠캐스팅대회의 세부종목과 규칙”에 이어서 이번에는 일본의 스포츠캐스팅대회에는 어떤 종목들이 있으며 어떤 규칙을 정하고 있는지 알아보자. 국내의 정보들을 보면 일본의 세부종목들에 대하여 6종목, 7종목이라는 등의 내용을 볼 수 있는데 이것은 정확한 것이 아니며 특히 일본에서는 스포츠캐스팅대회와 관련한 두 개의 단체가 있어서 각 단체마다 운영하는 종목들에 차이가 난다. 우선 일본에서 스포츠캐스팅을 주관하는 대표적인 2개의 단체로는 지난번에 알아본 ‘국제캐스팅스포츠연맹(ICSF: International Casting Sport Federation)’의 일본지회인 ‘일본캐스팅스포츠연맹’이 있고 또 다른 단체로 ‘전일본캐스팅연맹’이 존재하고 있다. 이 중에서 ‘일본캐스팅스포츠연맹’은 당연히 상위조직인 ‘국제캐스팅스포츠연맹(ICSF: International Casting Sport Federation)’의 규정을 따르기 때문에 세부종목은 9가지로 나뉜다. 이에 반해 ‘전일

유럽의 원투낚시용 스피닝 릴 무게에 대한 오해 [내부링크]

일본불매운동이 한창이던 시기, 국산 낚시용품에 대한 관심이 커진 것은 물론 덩달아서 미국과 유럽의 낚시용품에 대한 관심도 높아졌는데, 그 중에서 유럽의 원투낚시용 스피닝 릴(제조국은 중국이지만 설계는 유럽에서 한 제품)들은 일본제품에 비해 무거운 것이 가장 큰 차이점이라고 지적하는 모습을 종종 보게 된다. 그리고 일본제품에 비해 100g 정도 무게가 더 나가는 것은 체격이 크고 체력이 좋은 유럽인들에게는 큰 차이가 없다는 근거 없는 이유를 들곤 하는 것을 보게 된다. 이런 오해의 대부분은 낚시용품을 유통하는 업체의 잘못된 정보전달에서 비롯된다고 할 수 있는데, 일례를 들면 스피닝 릴에 대한 지식과 기술이 전무하다시피 한 곳에서 기념수건 제작하듯이 중국산에 로고만 박아서 출시한 제품을 홍보하면서 “경사 스풀 좋은 것은 다들 아시죠?” 라고 말했던 것을 대표적이라고 할 수 있다. 이처럼 원투낚시용 스피닝 릴의 스풀 경사도와 스풀엣지의 개방각도에 대한 잘못된 정보에 대해서는 이미 “원투낚

사람이 좋다. (구.자성화) 어부네코다리 하남감일점 [내부링크]

가끔씩 가는 캐슬렉스 연습장에서 나오면 정면으로 감일지구의 상가들이 형성되어 있는데 그 중에 몇 곳은 가끔씩 들러 식사를 하기도 한다. 오늘 포스팅하는 어부네코다리 하남감일점은 코로나가 기성을 부리던 시절부터 다니기 시작했으니 벌써 3년을 넘은 것 같다. 역시 세월 참 빠르다~ 위례 주변에는 3곳의 어부네코다리 가맹점들이 있는데 하남감일점은 친절한 사장님 때문에 단골이 되었다 감히 말할 수 있다. 경기 하남시 감일백제로 89 2층에 자리한 이곳은 일단 좌석간의 거리가 넓고 전체적인 공간이 넓어서 좋은데 아직도 담배를 끊지 못한 친구넘들은 이곳 2층의 베란다에서 담배를 필 수 있어서 좋다고 한다. 담배 피러 가는 건지 술 마시러 가는 건진 모르지만 말이다. (구.자성화) 어부네코다리 하남감일점 경기도 하남시 감일백제로 89 2층 이 블로그의 체크인 이 장소의 다른 글 조림을 주문하면 홀 중앙에 있는 셀프바에 마련된 동동주와 두부김치 그리고 메밀묵을 무제한으로 마실 수 있는데 이전에는

2023년 시마노의 낚시용품 매출은 8.7% 감소 [내부링크]

오랜만에 시마노의 재무제표를 살펴보았다. 2021년 창립 100주년을 맞았던 시마노는 낚시용품 부문에서 창사이래 최대의 매출액인 1,045억 엔을 올린 뒤 2022년에는 소폭 하락한 1,035억 엔을 기록했으나 작년 2023년에는 전년대비 90억 엔이 감소한 945억 엔의 매출을 기록하는데 그치고 말았다. 연도 단위: 억 엔 2008년 400 2009년 430 2010년 440 2011년 450 2012년 480 2013년 550 2014년 626 2015년 666 2016년 655 2017년 670 2018년 715 2019년 750 2020년 850 2021년 1,045 2022년 1,035 2023년 945 일본 내수시장의 판매둔화와 유럽시장에서의 부진이 실적부진의 큰 요인이었던 것으로 분석되는데 사실 작년에 국내시장에서도 이름만 대면 알만한 업체의 자금경색으로 인해 좋지 않은 소문이 번지기도 했었다. 아무튼 국내 낚시용품업계의 향후 전망도 시마노처럼 어두울 것으로 보이는데 7

탄천합수부에는 숭어가 뛰고~ [내부링크]

재작년쯤에는 가끔씩 한강에서 낚시를 하기도 했었으나 요즘은 거의 출조를 못하고 있었는데 숭어가 제철인지라 낚시하시는 분들의 모습이 보고도 싶고 해서 귀갓길에 탄천합수부로 향했다. 도착해 보니 조금 연세가 있으신 분들은 주로 찌낚을 하고 계셨고 도착하자마자 금방 한 수를 올리시는 분이 계시는가 하면 물속에서는 숭어가 뛰어오르는 모습이 관찰되기도 했다. 젊은 분들은 멀리 보이는 모래톱에서 루어를 하고 있었으나 근래 들어 운동부족으로 허약해져버린 몸상태로는 장비를 챙겨들고 이곳까지 걸어올 자신이 없어서 낚시는 포기하고 말았다^^ 대신 해가 진 청담대교와 한강변의 모습을 몇 장 사진에 담고 발길을 돌리며 집앞에서 간단하게 식사를 하고 귀가하니 밥을 먹으면서도 술을 먹지 않고 온 나를 보곤 아내가 마냥 신기해 한다.

바낙스의 매출액 변화(2002년~2022년) [내부링크]

한국을 대표하는 낚시용품업체라 할 수 있는 바낙스의 매출액은 일본 시마노와 다이와의 낚시용품 매출액의 5%가 채 되지 않는다. 게다가 연결재무제표가 아닌 개별기업의 재무제표로는 매출액 500억 원을 돌파한 해가 단 한 번도 없었다. 연도 억 원 2002년 278.5 2003년 291.6 2004년 352.2 2005년 308.2 2006년 235.8 2007년 281.0 2008년 345.0 2009년 317.8 2010년 345.8 2011년 367.0 2012년 325.5 2013년 309.5 2014년 276.6 2015년 330.9 2016년 323.1 2017년 373.6 2018년 422.8 2019년 370.5 2020년 405.3 2021년 481.3 2022년 447.4 오늘은 3․1절! 사진출처: Republic of Korea

일본의 멀미약 아네론, 알고 복용하자! [내부링크]

선상낚시를 위한 준비물로는 멀미약도 빼놓을 수가 없는데 많은 낚시인들이 아네론이라는 일본제품을 사용하고 있고, 인터넷에는 이 약을 구한다는 글이 심심찮게 올라오는 것을 발견할 수 있다. 일본으로 출장을 자주 오갈 때는 별 생각없이 이 약을 사오곤 했었지만 아베의 금수조처으로 인해 시작된 일본불매운동 이후로는 장거리 여행을 할 때면 언제나 멀미로 고생하는 아내를 위해서 또는 배낚시를 즐기는 지인들에게 선물하기 위해 소량의 아네론을 사오곤 한다. 이번 역시도 마찬가지고..... 그러나 나는 이 약을 복용해본 적이 단한번도 없다. 55,000엔 이상을 구입하면 외국인에겐 소비세 10%를 환불해주므로 2022년 11월 현재의 가격은 3캡슐짜리가 대략 56,000원이고 6캡슐짜리는 85,000원 9캡슐짜리는 11,000원이 조금 넘는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이 약효가 뛰어나다고들 말하는 일본의 멀미약 아네론의 효과는 일종의 플라시보 효과와도 같은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과 함께 과장된 측면도 있

농어가 잘 잡히는 포인트는 어디일까? [내부링크]

간만조에 따라 몇 시간만 진입이 가능한 포인트는 안전문제 때문에 저도 쉽게 접근하지 못하는 곳이기에 비교적 안전한 지형에서 농어를 노릴 경우 집중적으로 공략해야 하는 포인트는 어디인가를 한 번 알아보겠습니다. 다음 포스팅에서 각각의 지형별 노리는 포인트를 세부적으로 알아보겠습니다만 우선 대략적으로 살펴보면 어항, 방파제, 테트라 지대, 강의 하구와 하천, 갯벌, 백사장 그리고 갯바위를 꼽을 수 있습니다. 먼저 어항의 경우에는 농어가 없다고 생각하실 수도 있겠지만 어항에서 전갱이와 정어리를 잡은 경험이 있다면 농어도 잡을 수 있다고 보는 것이 맞습니다. 작은 물고기들은 수영 능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바다가 거칠어지면 안전한 어항으로 피난하고 이것을 노리고 농어가 어항에 들어오기 때문에 포인트가 되는 것입니다. 방파제와 제방에는 농어가 몸을 숨길 수가 있고 작은 베이트 피시들이 몰리는 곳이기 때문에 농어를 노리는 좋은 포인트가 됩니다. 그러나 외항으로 난 테트라나 방파제에서 농어를 노린다

루어낚시의 보텀 컨택트(Bottom Contact)패턴 [내부링크]

낚시의 장르를 불문하고 가장 먼저 이해하고 있어야 할 내용 중의 하나는 바로 계절별로 다르게 나타나는 대상어종들의 생태입니다. 각각의 물고기들은 저마다의 고유한 습성을 가지고 있지만 공통적으로 가지는 특성도 있습니다. 모든 물고기들이 공통적으로 가지고 있는 습성은 추운 겨울을 보낸 후에 대부분 산란을 하기 시작한다는 점과 수온이 상승하는 여름철에는 수온이 낮은 곳을 찾아 이동하고 겨울철에는 이와 반대로 따뜻한 곳을 찾아 이동한다는 점입니다. 특히 겨울철에는 수온이 내려감에 따라 민물이든 바다든 모든 물고기들의 활성도가 극히 떨어지기 때문에 철저하게 바닥을 공략해야만 하는데 이렇게 겨울철에는 바닥을 공략하는 것이 좋다고 해서 겨울패턴이라고 부르기도 하는 바닥을 공략하는 보텀 컨택트 패턴은 겨울철 송어낚시터에서는 필수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반면에 바닥층을 공략하는 보텀 컨택트(Bottom Contact)패턴과 달리 수면에 루어를 띄워서 공략하는 것은 톱워터패턴(Topwater pa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