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비야를 못간 이유는 바로 비행기가 취소 되었기 때문이다. 라이언에어를 타면서 사실 단 한번도 그들과 다툰적이 없었다. 그래서 왜 사람들이 악명높다고 하는지 사실 이해를 못했었다. 하지만 출국 1시간 전에..
모로코에서 살다보면 한국에서는 찾지 않던 것들이 종종 생각나곤 한다. 버블티도 그런것 중 하나이다. 시원한 음료를 먹으면 몸에 탈이난다고 생각하는 현지 문화 덕에(근데 또 아이스크림이랑 엄청 단 스무디 같..
모로코 방문 시 대표 도시 중 하나인 마라케시(Marrakech). 입생로랑의 정원으로도 유명하지만 사실 나는 바샤 커피 때문에라도 한번쯤 방문을 권장한다. 바샤(Bacha) 커피는 마라케시 메디나 근처 박물관 내에..
모로코에 온 후 1년만에 해외정착취업금을 받았다.. 길고 긴 싸움이었다. 해외 취업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이라면 월드잡플러스(Worldjob+)라는 사이트를 알 것이다. 사전에 월드잡 가입 및 이력서 등록은 필수(..
모로코와 스페인은 매우 가까이에 붙어 있다. 그래서 간혹 비행기가 정말 말도 안되는 가격에 올라오곤 한다. 7월 중순에 세비야에 가는 비행기 티켓을 탕헤르 공항에서 왕복 5만원에 구매 할 수 있었다. 때마침..
2020년 4월, 코로나로 인한 긴급 귀국 이후 9월 학기 입학을 목표로 포스텍에 지원했다. 체육 교육을 전공했고 비디오 영상 분석관으로 스포츠정책과학원에서 근무한 경력이 있었기에 조금 더 전문성을 살려보고자..
누구나 한번쯤은 사하라 사막에 들어봤을 것이다. 소설 어린 왕자에서 그려지는 모습들, 밤하늘을 가득 채운 별에 대한 기대. 그리하여 누군가에게는 한번 쯤 방문해 보고 싶은 곳이라고 생각한다. 모로코는 사하..
워킹비자 거절로 인해 나는 퇴사를 결심함과 동시에 이직을 준비했다. 운이 좋았는지 성공적으로 이직을 하게 되었고 그 결과 나는 카사블랑카에서 수도인 라바트로 옮기게 되었다. 카사블랑카는 경제도시이다. 기..
라마단이 끝났다. 이후 이드(Eid)라는 명절이 찾아오기에 4일의 휴일이 생겼다. 이에 맞춰 잠시 유럽이라도 다녀올까 싶어 항공권을 찾던 중 11000원이라는 말도 안되는 가격에 베네치아행 왕복 항공권을 찾을..
워킹비자가 2번째 리젝을 당했다. 9개월 동안의 시간이 허망하게 느껴졌다. 버틸려면 버틸 수 있었다. 물론 불법 노동자로서 회사 소속이 아닌 백오피스 에이전시 소속으로. 하지만 더 이상 그런 불안정한 삶을..
모로코에서 삶은 1차적으로 정리가 되었지만, 지속적으로 재진출을 모색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이를 위해 KOICA의 코디네이터를 1차 목표로 삼고 제2외국어의 가점을 받기 위해 DELF를 취득하기로 목표를 삼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