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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 글 주제 -호기심건축사 [내부링크]

일주일에 세 번 정도 아침이면 어김없이 올라오는 블로그 알림이 있다. 네이버 블로그팀의 오늘의 블로그 씨 질문글. 블로그 사용자들의 글쓰기를 유도하기 위한 방법이라고 막연하게 생각하고 관심 없이 넘어가곤 했다. 내가 쓰고 싶은 글 주제가 아닌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네이버 블로그의 챌린지 프로그램으로 능력자분들은 참여해 보면 좋을 듯하다. 얼마 전 블로그 댓글을 통해 블로그 글 주제 선정을 도와준다는 광고성 글이 올라왔다. 이제 블로그를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아서인지 관련 글을 쓰고 싶어서 주제를 정하고 임시저장된 목록이 여럿 남아있는 호기심건축사는 별 관심 없이 지나가 버린 댓글이다. 하지만 곰곰이 생각해 보니 오랫동안 개인적으로 블로거 활동을 해온 분들에게는 꽤 도움이 될 수도 있는 제안이라는 생각도 해본다. 네이버 블로그의 추천글들을 살펴보면 비슷한 주제로 작성되는 글들이 예상외로 많이 있다. 비슷한 관심사를 가진 분들이 많아서 일 수도 있지만 사실 각 개인의 관심사라

영단어를 통한 깨달음 -호기심건축사 [내부링크]

어제는 같이 교제하시던 전도사님과의 마지막 모임을 가졌다. 경찰공무원 출신이신 젊은 전도사님은 열정과 실행력이 넘치시는 분이셔서, 이젠 지천명(知天命)을 넘긴 나에게도 많은 자극을 주시곤 했다. 이젠 새로운 곳에서 전도를 위해 뜨거운 열정을 불사르리라 생각한다. 마지막이라고는 했지만 솔직히 다시 만날 기회는 많이 있을 것이다. 하긴 그리 멀리 떨어진 곳은 아니니 마음만 먹으면 점심 식사도 함께할 수 있다. 믿음은 기독교 신앙의 핵심적인 요소이다. (Image by Gerd Altmann from Pixabay) 어제의 모임에서 전도사님은 '후퇴하지 않는 믿음'이란 주제로 교제를 이끄셨다. 구원, 순종, 인내에 관련된 깨달음을 주는 말씀들을 함께 묵상해 보는 시간이었다. 어느덧 나의 신앙생활이 시작된 지 17년에 이른다. 돌이켜 보면 많은 우여곡절이 있었고, 기쁨과 절망, 그리고 새로운 시작을 위한 의지 모두를 전해준 것은 성경의 가르침이었다. 어제의 모임을 통해서, 지금 나의 시기는

유튜브 시작 -호기심건축사 [내부링크]

오늘은 얼마 전 참가했던 수원 신곡초 공간재구조화 설계공모의 심사가 예정된 날이다. 심사 결과는 내일 경기도 교육청에서 운영하는 에듀플랜을 통해 공지된다고 한다. 내부고발자 -호기심건축사 잊을만하면 각종 미디어를 통해 보도되는 수많은 폭로성 기사들. 대부분이 정치계, 연예계에 인물에 집중되... blog.naver.com '내부고발자' 란 블로그 글에서 밝혔던 로비 관련 이슈 때문에 한동안 비공개로 바꾸었던, 이번 설계공모 관련 블로그 글 2개를 오늘 저녁에 공개로 전환했다. 생존 신호 -호기심건축사 요즘 같은 불경기에 건축사사무소들은 사무소 운영을 위해 여러 가지 궁리를 하게 된다. 그중 하나가 설계... blog.naver.com 그린스마트스쿨 설계공모 디자인 -에이디플러스 건축사사무소 경기도 교육청에서 주관한 그린스마트스쿨 공간 재구조화 설계공모를 마무리했다. 설계공모 후반부에 합류... blog.naver.com 호기심건축사가 참여한 설계공모안의 심사결과는 내일 최종 제출된

블로그 첨부 사진 -호기심건축사 [내부링크]

호기심건축사란 활동명으로 블로거 활동을 하다 보니, 블로그 작성 시에 첨부할 이미지(사진)에 대한 고민이 있는 경우가 있음을 인지하게 된다. 블로거 중에는 사진 한 장 없이 글의 제목과 내용 만으로도 많은 영향력을 발휘하는 능력자들이 적지 않다. 보통 인문학적이 내용을 주제로 하거나, 글쓰기를 하는 블로거들이 주류를 이루기는 하지만, 그저 부러울 뿐이다. 호기심건축사의 경우는 건축이나 디자인에 관련된 내용을 주로 다루기 때문에 솔직히 첨부 사진 없이는 블로그 글쓰기가 힘든 경우가 대부분이다. 블로그 첨부 사진을 만드는 첫 번째 방법은 직접 사진촬영을 통해 만드는 것이다. 요즘은 스마트폰의 카메라로 촬영한 후에, 간단한 앱으로도 효과적인 사진 편집이 가능하기 때문에 가장 편하고 기본적인 방법이다. 두 번째로는 사진 공유 웹사이트를 이용하는 방법이 있다. 추상적인 이미지와 같이 사진을 찍는 것이 불가능하거나, 해외의 장소에 대한 자료 등 직접 사진을 촬영할 때 어려움이 있는 경우에 적합

광명시 해체공사감리자 등록 -에이디플러스 건축사사무소 [내부링크]

2024년 광명시 지정 해체공사 감리자 등록 작업을 완료했다. 광명시 건축물 해체공사감리자 모집 공고문 지난 3월에 광명시 홈페이지를 통해 공고가 있었고, 4월에 건축물 생애이력관리시스템을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를 진행했다.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행정절차라서 진행 상황에 대한 정보를 확인할 수 없었지만, 예정된 일정대로 별다른 보완사항 없이 잘 완료가 되었다. 건축물 생애이력관리시스템을 통해 확인한 해체공사감리자 신청 완료 상황 올해 3개 사무소가 광명시에 추가로 등록되었다는 소식을, 기존에 등록된 건축사사무소 대표님을 통해서 전해 들었다. 건축설계 수주가 그리 많지 않은 시기에, 건축사사무소에게 경제적으로 도움이 되는 공공업무이다 보니 대부분의 사무소들이 이미 등록이 되어있는 상태였고 신규 개업한 사무소나 미등록된 사무소 정도가 추가된 상황이었다. 각종 중장비가 운용되는 해체공사현장(사진에 찍힌 굴착기만 총 4대 : 480, 10 2대, 6w ) 광명시에서 지정하는 공공업무이다 보니,

다독의 흔적 -호기심건축사 [내부링크]

지난 17년 동안 함께 한 성경책을 얼마 전에 새로 바꾸었다. 1년에 1독을 목표로 오랫동안 사용한 탓에 커버는 여기저기 구멍이 나고 얇은 책장은 찢기거나 구겨진 곳이 한두 군데가 아니다. 하지만 이젠 새 성경으로 바꾸어야겠다고 결정한 가장 중요한 이유는 여러 번 반복된 형광펜 자국과 밑줄들이 나의 성경 읽기를 방해한다는 느낌이 들었기 때문이다. 오랜 시간 함께 한 성경책 보통의 책들은 읽으면서 메모를 하거나 마킹을 해두면 다시 읽을 때 도움을 주는 경우가 많다. 지난번의 독서에서 파악한 핵심적인 내용을 빠르게 기억해 내고 조금 더 세부적인 사항을 덧붙여 갈 수 있기 때문이다. 성경 읽기도 처음 몇 번을 반복하는 동안은 마킹이나 주석이 도움이 되었다. 하지만 10번 가까이 읽게 되면서, 일종의 매너리즘에 빠지게 되는 걸 경험하게 됐다. 이미 읽었던 경험을 바탕으로 핵심적인 내용이 무엇인지 알고 있다고 생각하게 된다. 중요한 구절에 이미 반복된 마킹과 노트가, 다른 구절을 세심하게 읽

남도의 추억 -호기심건축사 [내부링크]

친가와 외가가 모두 경상도인 까닭에 중고등학교 시절까지 나의 지방 여행은 경부선 기차를 통해 이루어졌다. Image by Ramon Perucho from Pixabay 분지와 낮은 산들로 이루어진 경기도와는 다르게, 다소 거친 산세와 지형은 경상도만의 투박하고 거친 느낌으로 기억된다. 어린 시절 방문한 외가에서 상위에 올려진 미역국에서 발견한 가자미 머리에 기겁을 하고 도망했던 기억과 백부님 댁에서 할아버지 제사를 지낸 후에 먹었던 돔베 고기가 상어라는 걸 알고 놀랐던 건 아주 오래전의 추억으로 다가온다. 깻잎무침이 놓인 밥상엔 익숙하지만 콩잎 무침은 낯설었던 것은 불과 십여 년의 성장기를 보낸 경기도의 문화가 나의 판단 기준이 되었던 까닭이다. 대학시절 각 지역에서 온 친구들과 만나고 전국으로 건축답사여행을 하면서 다양한 지역 문화를 편견 없이 받아들이게 되었다. 이젠 멀리 포항에 있는 친구가 보내준 과메기가 기다려지고 목포에서 함께 먹었던 세발낙지의 맛이 그립다. 어제는 지인의

내부고발자 -호기심건축사 [내부링크]

잊을만하면 각종 미디어를 통해 보도되는 수많은 폭로성 기사들. 대부분이 정치계, 연예계에 인물에 집중되는 것을 보면, 우리나라 언론의 수준이 어떤지 어느 정도 짐작해 볼 수 있다. Image by Gino Crescoli from Pixabay 자극적인 카피로 대중의 시선을 사로잡고, 확정되지 않은 피의 사실이나 각종 추측성 기사들이 여러 보도매체를 통해 무차별적으로 대중에게 전해진다. 최근에는 우리나라 국민이면 누구나 다 알 정도로 인지도가 높은 동물훈련사가 내부고발로 논란이 중심에 서 있다. 우리집 역시 반려견를 이해하고 교육하는데 많은 도움을 받았다. 아직 진실이 밝혀지지 않아서 단정 지을 수 없지만, 내부고발자(해당 회사를 그만둔 직원들)를 통해서 여러 가지 피해 사례가 공개되고 있으나, 당사자는 아무런 반박기사나 외부 활동을 중단한 상태이기에 의심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지금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는 김호중 음주운전 사태가 보여주듯이 잘 못한 것이 있으면 감추려 하지 말고

시인의 죽음 -호기심건축사 [내부링크]

어제 뉴스 보도를 통해 전해진 안타까운 소식을 전해 들었다. 신경림 시인이 오랜 혈액암 투병 끝에 별세했다는 것. 개인적인 인연은 없지만, 고인의 시들을 통해서 나에게 전해준 많은 깨우침은 내 삶에 많은 변화를 전해 주었다. 시골이라 작은 서점 몇 개가 전부였던 고향에서 교과서에 수록된 시를 제외하고 처음으로 접한 것이 신경림 시인의 '달넘세' 였다. 내 인생 첫 시집 '달넘세' 대학 진학 후에 도서관이나 종로 인근의 대형서점에 갈 때면, 고인이 된 시인의 시집을 뒤적이며 우리 산하의 아픈 모습와 그 속에서 살아가는 주민들의 힘든 삶에 대한 시인의 따듯한 시선을 느끼곤 했다. 아우라지 뱃사공 - 정선에서 산과 물이 지겨워 아우라지* 뱃사공의 아내는 제 아들딸을 두고 대처로 떠났다. 아우라지 뱃사공은 산과 물이 싫다. 산과 물을 좋아하는 대처 사람이 싫다. 종일 배를 건너 손에 쥐는 천 원 안팎의 돈 그것이 싫다. 세상이란 잘난 사람들끼리 그저 잘난 놀음으로 돌아치는 곳, 그를 가엾다

멘토 혹은 사수 -호기심건축사 [내부링크]

멘토(Mentor)와 멘티(Mentee)는 서로의 경험이나 지식, 조언 등을 주고받는 관계를 의미한다. 전문적인 분야에서 집단 혹은 개인적 발전을 촉진하기 위해서 경험 더 많은 사람(멘토)이 경험 적은 사람(멘티)에게 업무처리의 기본적 프로세스를 알려주거나 업무처리 과정에서 필요한 조언이나 도움을 주는 관계를 의미한다. Image by Abhijeet Pratap from Pixabay 드라마에서나 등장하는 게 아니라 실제로 우리 주변의 많은 분야에서 혹은 회사에서 찾아볼 수 있는 상호 관계라고 보면 되는 것이다. 블로그에 올려진 글들을 살펴보면, 멘토의 역할 혹은 선구자의 역할을 하는 블로그 글이 하나 있으면, 관련된 내용의 글들이 잇달아 많이 게시되는 걸 볼 수 있다. 혹은 올해의 책으로 추천된 도서를 중심으로 많은 글들이 유행처럼 번져가는 모습도 보인다. 5월 중순을 지났는데도 일교차가 크고, 이상 고온과 갑작스러운 저온현상 등으로 날씨가 불규칙한 까닥인지 5월에만 세 분의 부

콜라보 -호기심건축사 [내부링크]

요즘은 콜라보라는 표현이 여기저기에 많이 사용되고 있다. 콜라보는 컬래버레이션(Collaboration)의 앞 글자만을 따서 사용하는 것으로 공동작업, 협업 등의 의미를 가진 단어이다. 건축이야말로 가장 다양한 분야 전문가가 함께하는 콜라보 작업 (Image by Thirdman from pexels) 콜라보가 마케팅과 관련되어 사용될 때는 서로 다른 특성을 지닌 브랜드가 서로의 특성과 장점을 결합해 시너지를 내기 위한 방법으로 이용되곤 한다. 대중적인 의류 브랜드가 지명도 있는 고가 브랜드 혹은 유명 디자이너와 협업한 제품을 한정 판매하는 경우가 대표적이다. 한때 반일감정으로 촉발된 불매운동의 대상이 되었던 브랜드가 유명 디자이너와 협업한 제품을 론칭하자 매장 앞에 길게 늘어선 구매자들이 뉴스에 보도되기도 했다. 최근에는 게임업계에서도 다양한 콜라보를 통한 마케팅에 집중하며 이용자를 끌어모으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음악 분야에서도 콜라보는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예전에는

일요일에 출근한 지식산업센터 -호기심건축사 [내부링크]

오랜만에 일요일에 사무실에 출근을 하게 됐다. 건축사사무소는 야근이나 주말 출근이 많은 업종이기는 하다. 주 5일 근무제가 보편화된 지금도 마감에 쫓기는 경우는 사무소 규모와 상관없이 특근이 일반적으로 이루어진다. 야경은 아름답지만 야근은 힘들기만 하다. (Image by csk from Pixabay) 에이디플러스 건축사사사무소를 개업한 후에는 사무소와 재택근무를 병행하는 상황이기 때문에 아무리 바빠도 일요일에는 출근을 하지 않는 것을 원칙으로 했다. 솔직히 아주 급한 일이 있는 건 아니지만, 지난주에 여러 가지 예상치 못한 상황들이 발생한 관계로 이번 주 안에 완료하는 스케줄로 계획된 업무가 많이 미루어진 상황이었다. 이번 주부터 시작하기로 예정된 프로젝트도 있기 때문에, 일요일임에도 사무소에 출근해 이런저런 업무를 정리하고 저녁이 돼서야 집에 귀가했다. 호기심건축사도 지식산업센터에 입주해 있는데, 사실 지식산업센터라는 것은 아파트형 공장을 의미한다. 서울시에 산재해 있던 공장들

단축키 Ctrl+S -호기심건축사 [내부링크]

PC나 노트북의 키보드는 대개 좌측 하단에 컨트롤키(Ctrl)를 가지고 있다. Ctrl 키는 다른 키와 조합으로 다양한 기본 기능을 수행하는 단축키가 된다. 맥북에도 존재하는 컨트롤 키(Image by Alexander Gounder from Pixabay) 업무상 컴퓨터에서 문서작성이나 그래픽 작업 등을 위해 해당 프로그램을 시작하고 나면, Ctrl+N 새로운 문서를 만들기 Ctrl+O 기존의 파일 열기 위의 둘 중의 하나의 단축키로 작업을 시작하게 된다. 속칭 '복붙'이라 하는 Ctrl+C 복사, Ctrl+V 붙여넣기 단축키 기능은 대부분 사용하였으라 생각한다. 블로그 작업을 할 때 단어의 사전적인 정의를 가져오거나, 인용 자료의 링크를 위해 URL 정보를 작성할 때 유용하게 사용한다. 마우스가 컴퓨터와 짝을 이루게 되면서 이러한 단축키의 활용도가 더욱 높아진 것으로 생각진다. 까만 모니터 화면 위에서 반짝이던 C:\> DOS 운영체제 프롬프트를 본 적이 있다면 컴맹 시절의 공포

PC의 이해 -호기심건축사 [내부링크]

건축설계를 업으로 하면서 가장 친숙하게 되는 것 중의 하나가 PC이다. 건축, 건설 관련 전공자들이라면 프리캐스트 콘크리트 PC(Precast Concrete)로 생각했겠지만, 사실은 퍼스널 컴퓨터 PC(Personal Computer)를 의미한 것이다. 지난 금요일 용산의 전자상가 지역를 오랜만에 방문했다. 젊었을 때는 한 달에 한두 번을 들러서 새로운 제품들도 보고, 여러 가지 소모품이나 부품도 구입하곤 했었다. 이젠 기존의 낡고 오래된 상가건물들(용산전자상가, 선인상가)은 철거를 예정에 두고 있다. 재건축이 예정된 상황인데, 건설경기 위축으로 어찌 진행될지 두고 볼 일이다. 낡은 상가와 새로 지어진 건축물들이 섞여있는 용산 방문의 목적은 조립을 주문한 PC를 방문수령하기 위해서였다. 주문 시에는 택배 배송을 신청했는데, 그래픽 카드가 무거워 파손 위험이 있다는 연락을 받고 방문 수령으로 변경했다. 예전 같았으면, 부품을 구입해서 직접 조립을 했을 텐데, 제품별 조립 매뉴얼(MB

페이스메이커 -호기심건축사 [내부링크]

선두를 달리지만 우승할 수 없는 선수. 페이스메이커(PaceMaker)는 육상, 수영, 스피드 스케이팅 등의 종목 중 장거리 경기에서 팀의 에이스 선수를 위해 계획된 속도로 선두에서 달리며 최고의 기록을 만들기 위해 조력하는 선수를 말한다. 페어플레이 정신으로 최선을 다해 겨뤄야 할 스포츠 경기에서 있어서는 안 될 것처럼 보이지만, 상업화된 현대의 스포츠에서 모두가 묵인하고 있다. 얼마 전 중국에서 열린 2024 베이징 하프마라톤 경기에서 결승선을 얼마 앞에 두고, 세 명의 아프리카 선수들이 중국의 허제 선수에서 우승을 양보한 사건이 있었다. 총 네 명의 아프리카 선수가 페이스메이커로 경기에 참가해서 중국 선수 앞에서 선두로 달리다, 한 명은 도중에 경기를 포기했다. 결승점 2km 전방 지점에서, 2023 항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인 허제 선수가 우승하도록 의도적으로 속도를 늦춰서 달리면서 세명이 동시에 2등으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이런 상황이 영상으로 송출되어 국제적으로 논란이

한강 로드자전거 라이딩 -호기심건축사 [내부링크]

몇 년 전 과로 및 스트레스로 건강이 좋지 않았던 시절이 있었다. 건축 설계는 검토하고 체크를 해도, 여러 가지 변수가 존재하기 때문에 인허가 과정이나 공사를 진행할 때에 문제가 발생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피할 수 없는 업무 스트레스 (Image by Lukas Bieri from Pixabay) 건축주의 요구사항이 달라져서 변경을 하는 경우도 있지만, 설계도면을 작성한 담당자의 실수로 수정을 해야 하는 경우도 있다. 부하 직원의 실수라고 하지만, 결국 도면을 검토하고 승인한 담당 소장에게도 책임이 있기 마련이다. 그런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평소에 과도하게 업무에 매달리다 보면 이런저런 스트레스로 인해 불면증에 시달리거나 목과 어깨의 경직 증상이 나타나곤 했다. 오직 내 두발을 의해 움직이는 자전거(Image by Jana from Pixabay) 그때 주변의 권유로 로드자전거 라이딩을 시작했다. 스트레스를 해소하는데 최적이라고 소개받았다. 땀을 흘리며 페달을 밟다 주변을 바라

생존 신호 -호기심건축사 [내부링크]

요즘 같은 불경기에 건축사사무소들은 사무소 운영을 위해 여러 가지 궁리를 하게 된다. 그중 하나가 설계경기 참가인데, 이 또한 경쟁률이 높아서 웬만한 수도권 대학 입시경쟁률을 육박한다. 가끔 설계경기 결과를 통해서 지인들의 생존 신호를 확인하곤 한다. 입선작인 경우도 있고, 가끔은 당선된 경우도 있다. 반가울 따름이다. 다들 무사히 또 열심히 힘든 시절을 헤쳐나가고 있음을 알게 되었으니... 이번 주 들어서 급하게 설계경기를 시작하게 되었다. 사전에 등록은 되어 있었고, 파트너십으로 함께 참여할 예정이다. 주 입면 디자인 초안 먼저 작업을 시작한 사무소에서 전체적인 밑 작업을 진행하고 있어서 외부공간과 전면부의 별동에 대한 계획과 디자인을 맡아서 작업을 하고 있다. 항상 반복되는 일이지만, 많은 시간과 에너지가 소모된다. 블로그 작업도 핑계 삼아 조금 뜸해지고 있다. 협력관계로 일을 하다 보면 의견 충돌도 발생하고, 빡빡한 일정에 쫓기는 상황도 일상적이다. 디자인 결정안 스케치 이번

그린스마트스쿨 설계공모 디자인 -에이디플러스 건축사사무소 [내부링크]

경기도 교육청에서 주관한 그린스마트스쿨 공간 재구조화 설계공모를 마무리했다. 설계공모 후반부에 합류한 탓에, 마스터플랜을 포함한 학교시설 설계공모 마무리 작업을 진행하는데 상당히 어려움이 있었다. 전체적인 내용을 신속하게 파악하고, 공모한 사무소와 협의하여 마스터플랜을 우선 수립했다. 학교 부지가 경사지에 위치하여, 기존 교사동과 운동장의 대지 고저차가 3m가 넘는 현황을 최대한 활용한 계획안을 만들어 내는 것에 집중했다. 대지에 단차가 크게 있을 경우에는 다양한 단면 조닝을 설정하는데 유리한 측면이 있지만, 무장애(Barrior Free Design) 계획에는 어려움이 따른다. 교육청에서 제공된 사전 기획안에서는 긴 경사로를 적용한 접근법을 사용했지만, 대지 단차가 큰 탓에 적합해 보이지 않아 장애인용 승강기를 이용한 해결책을 제시했다. 대지의 단차를 이용해 배치된, 목재 마감 1층 유치원과 벽돌 마감의 2층 체육관 대지의 단차를 이용해 1층과 2층 지표면이 각각 주출입 동선으로

정보와 진실 -호기심건축사 [내부링크]

오래전 대학시절 한 동아리방에서 숨죽이고 본 비디오테이프 영상이 기억난다. 상상할 수조차도 없었던 장면들이 TV 브라운관에서 펼쳐지고 있었다. 오늘은 법으로 정해진 5.18 민주화운동 기념일이다. 벌써 44주년이라고 한다. 5.18 민주화운동 44주년 기념 포스터 경기도가 고향인 나는 당시의 상황을 정확히 알지 못했다. 사실 관심도 없었다. 초등학교 시절 어수선한 분위기로 얼른 집으로 가라는 선생님들의 말에 신나서 친구들이랑 놀러 다닌 기억이 전부이다. 대학에 진학하고 나서 선배들에게 이끌려, 가입하지도 않은 한 동아리 룸에 들어가서 보게 된 무수히 복제돼서 흐릿해진 1980년 광주 상황을 담은 비디오 영상. 간첩에 의한 폭동이라는 뉴스나 신문기사를 오랜 시간 접해왔으면서도, 당시의 진실에 전혀 관심도 없었던 나에게 너무나 충격적인 장면이었다. 사실일지 날조된 영상인지 혼돈스러웠다. 당시의 모든 공영방송이나 대다수의 신문 지면과는 너무나 다른 모습들... 내가 실제로 겪었던, 두 번

시인의 노래, 가수의 그림 -호기심건축사 [내부링크]

군대는 참 묘한 곳이다. 상상할 수 없는 물건들이 말도 안 되는 곳에 숨겨져 있다 불쑥 튀어나오는 시공간이다. 비 내리는 어느 가을날. 유류고 업무가 없어, 화학물품 창고에서 재고 파악을 하고 있던 내 머리 위로 먼지와 함께 책 한 권이 떨어져 내렸다. (T.M.I. 호기심건축사의 군대 주특기는 961 시설보급이다) 느닷없이 찾아온, 알 수 없는 선임병의 선물 오래된 군대 창고의 지붕을 받치고 있는 목재 트러스에 올려져 있던 것으로 보이는 시집이었다. 하덕규 시집 '내 속엔 내가 너무도 많아' 이미 시인과 촌장이라는 그룹의 노래들을 조금은 알고 있었던 터라, 비교적 한산했던 비 내리는 오후를 시집을 읽으며 보내게 됐다. 그때 읽게 되었던 시집의 시들 중에서, 가장 마음에 와 닿았던 한 편을 소개한다. 가시나무 하덕규 내 속엔 내가 너무도 많아서 당신의 쉴 곳 없네 내 속엔 헛된 바램들로 당신의 편할 곳 없네 내 속엔 내가 어쩔 수 없는 어둠 당신의 쉴 자리를 뺏고 내 속엔 내가 이길

건축사의 블로그 글쓰기 -호기심건축사 [내부링크]

처음에는 이럴 생각이 아니었다. 에이디플러스 건축사사무소를 개설한 후에 건축사 업무와 관련된 이런저런 기록을 관리하는 블로그로 시작했다. 처음 블로그를 시작하면서 다른 블로거의 글을 볼 생각도 없었고 건축이나 디자인과 관련되지 않은 글은 기록할 계획도 없었다. 호기심건축사의 첫 블로그(건축만을 위해 시작했지만, 이젠 다양한 관심사에 대한 소통의 창이 되었다. 2023년 말에 블로거 활동을 시작할 때는 지금처럼 내가 블로그 이웃들을 만나고 서로의 글을 통해 인사이트를 얻으면서, 여러 가지 주제의 글들을 적으리라곤 생각하지 못했었다. 아무런 목적 없이 개인적인 생각을 조금씩 적어나가면서 나와 생각을 함께해 주는 이웃들이 하나둘씩 생겨났다. 이웃 신청에 제한을 두지 않기 때문인지, 광고성 블로그들도 이웃 신청이 들어오는 경우도 있었다. 처음에는 멋모르고 수락하였다가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 (이젠 이웃 신청 블로그를 방문해서 문제가 없을지는 확인하고 있다) 이젠 다양한 분야의 블로거들의 게

페르소나 -호기심건축사 [내부링크]

'페르소나(Persona)' 는 이제 우리에게 익숙한 단어라 생각된다. 페르소나의 어원은 고대시대 그리스의 가면극에서 출연 배우들이 썼다가 벗었다가 하는 가면에서 시작됐다고 한다. 그리스 시대의 반원형 극장(Image by user32212 from Pixabay) 이 당시에는 마이크 같은 확성장치가 없었기 때문에, 배우의 대사에 실린 감정을 관중들에게 효율적으로 전달하기 위해서 약간 과장된 표정을 하고 있는 가면을 사용했다. 가면이 현재 인물의 감정을 나타내는 도구였던 셈이다. 이후 라틴어화 되면서 사람(Person)/인격, 성격(personality)의 어원이 되었다. 심리학에는 세상에 대처하기 위해 개인이 쓰게 되는 사회적 가면 혹은 사회적인 얼굴을 말한다. 이 때문에 현대 이탈리아어와 스페인어에서는 그 발음 그대로 사람이라는 뜻으로 쓰이지만, 다른 국가들에서 통상적으로는 '이미지 관리를 위해 쓰는 가면'을 의미한다. 나는 사회적으로 어떤 가면을 쓰고 있는지 생각해 볼 일이다.

건축 원죄론 -호기심건축사 [내부링크]

원죄론은 구약성경의 창세기에 기록된 에덴동산의 비극을 기반으로 한다. 요한 벤젤 페터의 에덴동산의 아담과 하와(바티칸 뮤지엄 소장) 아담과 하와가 선악과를 먹음으로 해서, 하나님의 명령을 저버리고 죄를 짓게 된다. 이후의 모든 인간은 아담이 지은 죄의 피를 물려받았기 때문에, 태어날 때부터 모두 죄인이라는 기독교적 이론이다. 건축사로서 건축주의 각종 건축 인허가 업무를 대행하다 보면, 담당 공무원을 육신적 원죄론을 신봉하는 기독교인으로 오해하게 되는 경우가 있다. 건축법적으로 아무 문제가 없는 건축 계획안에 대해, 이건 나중에 이렇게 불법적인 변경이 될 수 있으니 허용할 수 없다 인허가 담당 공무원 라는 주장을 하면서 계획안 변경을 요구하는 경우가 많다. 이미 모든 건축법령과 건축조례를 기준으로 계획을 마치고, 법규검토서까지 작성된 이후에 발생하는 상황이라 당황스럽다. 담당 공무원은 모든 민원인은 죄인이라 판단하고, '건축주도 건축사도 모두 죄인이니 죄를 지을 것이다' 라고 생각하는

상상실현가 -호기심건축사 [내부링크]

고유명사인 특정한 제품이나 회사명이 보통명사로 취급되는 경우가 종종 있다. 한동안 엄청난 이슈가 되었던 MSG 사태 이전에는 합성조미료의 대명사가 미원이었던 기억이 있다. 군용 차량의 대표 브랜드 JEEP (Image by Fabrizio Morviducci from Pixabay) 오프로드 군용차량을 지칭하던 지프. 명절 때면 식성 고려 없이 나눠주는 스팸. 매년 11월 11일이면 편의점 매대를 독차지하는 빼빼로. 정을 나눈다는 카피로 유명한 초코파이. 주방 세제 사 오라시는 어머니의 주문은 퐁퐁. 사무실 책상엔 빠질 수 없는 포스트잇. 상상실현가 업무상 인사를 나눈, 근처 건축사사무소 대표의 명함에서 발견한 자기소개 멘트이다. 참 멋진 표현이다. 누구나 상상을 할 수 있다. 하지만 그 상상을 현실로 만들어 내는 직업은 그리 많지 않다고 생각한다. 소설가는 자신의 상상을 책에 담긴 활자로 만들어 낸다. 미술가는 조각이나 회화로, 음악가는 소리로 그리고 영화는 상상을 스크린 위의 영

에너지 충전 -호기심건축사 [내부링크]

삶을 살아가는 데 있어서 많은 시련과 역경으로 좌절하고 눈물을 흘려본 적이 있는가? 평탄하고 일상적인 삶을 살아가면, 우리는 몸도 마음도 연약해져서 외부의 자극에 약해져만 간다. 우리의 몸은 살아있는 하나의 우주와 같아서, 문에 보이지 않는 작은 균과 바이러스와 공생하며 몸속에서 작동하는 치유 작용을 통해 적절한 균형 속에 건강을 유지하게 된다. 따라서 너무 청결하기만 한 무균상태의 공간에서 지낸다면, 우리 몸이 가지고 있는 면역체계가 약해져서 약한 감염에도 취약해지는 상태에 빠지게 된다. 면역력이 취약한 환자를 치료하는 무균 병실 (Image by Amrulqays Maarof from Pixabay) 그러면 우리의 마음은 어떨까? 항상 굳건하고 의욕에 넘치는 상태를 유지할 수 있을까? 그럴 수 있는 사람은 많지 않을 것이다. 우리는 혼자 고립되어 살아갈 수 없다. 항상 주위 사람들과의 관계 속에서 예상치 못한 상황을 겪으며 생활하게 된다. 그러는 중에 다툼과 분쟁이 발생하고, 마

벚꽃명소 -호기심건축사 [내부링크]

지난 주말 부산에서 만발한 벚꽃을 보고, '이젠 봄이다' 라는 생각을 했었다. 하지만 광명역에 내리면서 쌀쌀한 바람에 다시 얇은 패딩을 꺼내 입었다. 한 주가 지난 수도권도 봄이 제대로 찾아왔다. 이곳저곳에서 벚꽃 축제가 시작됐다. 서울의 벚꽃명소인 여의도 윤중로 벚꽃축제를 비롯해서 여러 지역에서 관련 행사들이 한창이다. 지하철4호선 수리산역 인근 벚꽃길, 아는 사람만 찾는 조용한 길이다. 하지만 호기심건축사에게 느껴지는 건, 아직도 차갑게 얼어붙은 건설경기뿐... 건축업에도 다시 봄이 찾아왔으면 하는 소망을 담아, 산책 나온 아파트 단지 앞 작은 숲길에 만발한 벚꽃을 사진에 담아 보았다. 이 또한 지나가리라 어려운 시기에 호기심건축사가 되새기고 있는 명언이다. 자신을 위한 반지를 만들고, '가장 좋은 시절에는 교만하지 않게 해주고 가장 힘든 시간에는 좌절하지 않고 새로운 희망을 얻을 수 있는 글귀를 새기라'는, 다윗 왕의 지시에 고민하던 반지 세공인에게 성경의 인물 중에 가장 현명

패러다임 시프트 -호기심건축사 [내부링크]

살아가면서 이전의 나와 이후의 나를 완전히 다르게 구별하게 주는 강렬한 경험을 해본 적이 있나요? Image by Syed Ali from Unsplash 패러다임(Paradigm)이란 용어는 꽤나 오래전, 미국 과학자 토마스 쿤(Thomas Khun)의 책, 과학혁명의 구조(1962)에서 처음 제시한 개념으로, 과학 연구 분야에서 과학자들의 개인적인 역량이나 창의성보다는 전체적인 틀인 패러다임이 존재한다고 분석하고, 이것이 전체 과학을 지배하는 개념이라고 제시했다. 토마스 쿤의 저서 과학혁명의 구조 패러다임이란 개념은 이제 거의 모든 학문 영역으로 일반적으로 사용되고 있다. 국어사전에서도 '어떤 한 시대 사람들의 견해나 사고를 근본적으로 규정하고 있는 테두리로서의 인식의 체계 또는 사물에 대한 이론적인 틀이나 체계 ' 로 정의하고 있을 정도이다. 토마스 쿤은 과학혁명의 변화 체계는 '기존의 과학 > 패러다임 출현 > 정상과학 > 위기 > 과학혁명 > 패러다임의 출현 > 새로운 정상

남으로 창을 내겠소 -호기심건축사 [내부링크]

南으로 窓을 내겠소. 아마도 누구나 한 번쯤은 들어본 김상용 시인의 시구절이라고 생각한다. 南으로 窓을 내겠소 김상용 남으로 창을 내겠소 밭이 한참갈이 괭이로 파고 호미론 풀을 매지요 구름이 꼬인다 갈 리 있소 새 노래는 공으로 들으랴오 강냉이가 익걸랑 함께 와 자셔도 좋소 왜 사냐건 웃지요 시집 망향에 실려있는 위의 시에서 시인에게 남(南)은 이상향을 상징하는 것으로 서양에 있어서 목자의 이상향, 아르카디아(Arcadia) 처럼 실재하지는 않지만, 이상적인 전원을 의미하고 있다. 시인의 소박한 소망처럼 등장하는 남쪽의 창은 농경사회를 기반으로 했던 우리나라에 있어서 주택의 배치를 결정하는 아주 중요한 요인이다, 전형적인 농촌의 주택 배치 (Image by Jaesung An from Pixabay) 햇빛이 잘 드는 풍요로운 들판이 바라보는 남향의 건물 배치는 평지를 흐르는 개천을 끼고 농지가 위치하고, 낮은 산어귀에 주택이 자리 잡을 수밖에 없는 우리의 지형에서 볼 때 가장 이상적

헌법 제1조 -호기심건축사 [내부링크]

2024년 4월 10일 오늘은 제22대 국회의원선거가 있는 날이다. 선거관리위원회 홍보자료 올해는 미국 대통령 선거를 비롯해 전 세계적으로 다양한 선거가 이루어진다고 한다. 제1조 ①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다. ②대한민국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 대한민국헌법 법제처에 등재된 대한민국헌법 제1조의 내용이다. 법제처 행정기본법 제정, 주요기능과 사업, 생활법령, 법령해석, 세계법제, 법제소식, 법령검색 등 제공 www.moleg.go.kr 1948년 7월 17일(제헌절)에 처음 제정된 대한민국헌법은 여러 차례 조금씩 수정되었다. 현행 헌법은 1987년 10월 29일에 개정된 헌법 제10호(9번에 걸쳐 고쳐진 헌법)이다. 주연배우들이 아니라, 1987 글씨 뒤로 보이는 이름없는 국민들이 주인공이다. (1987 - 네이버 포스터) 1987년 개정의 가장 큰 이유는 대통령직선제를 헌법에 명시하기 위해서였다. 그 시절 어렸던 탓에 함께 참여하지는 못했지만, 국민

파묘 천만 관객 합류기 -호기심건축사 [내부링크]

어제까지 의뢰받은 작업을 마무리하느라 주말도 없이 진행된, 정신없는 야근 철야가 마무리됐다. 원래 일정에 없던 업무였는데 친구의 부탁으로 참여했다가, 한 달여간 결정되지 못 한 계획 방향으로 속칭 삽질을 하다가 끝나버린 느낌이다. 힘들여 알프스 정상에 올랐더니 '이 산이 아니네' 라고 한다면... 직접적인 소통 없이 부가적인 업무만을 도와주다 보니 이해할 수 없는 작업만이 반복되는 상황이었다. 건축설계는 대략 4단계의 과정을 거쳐 디자인과 법적, 기술적인 검토를 발전시켜 나가게 되는데, 이번에 참여했던 프로젝트는 1~2단계에서만 머물러서 피로도만 쌓이는 결과를 낳았다. 몇 가지 백데이터를 기준으로 적용해야 할 법적 기준을 찾아내서 피드백을 했으나, 반영시키지 말고 진행하라는 답변을 받게 되었다. 결국은 법적 기준에 따른 전면 재작업... 직접적인 소통이 이루어질 수 있는 상황이었다면, 어떻게든 클라이언트를 설득할 수 있었을 거라는 아쉬움이 컸다. 건축이란 분야는 외부적인 변수가 많아

책 읽기 -호기심건축사 [내부링크]

고3 수험생 시절의 담임선생님은 국어선생님이었다. 이과반은 보통 수학이나 과학 과목의 선생님들이 담당하시는 게 관례였는데 좀 특이한 상황이었다. 원래 담당하기로 하신 선생님께서 수원과학고등학교로 발령을 받으셔서, 급하게 변경된 까닭이었다. 적성검사를 하면, 난 약간 인문계 성향으로 나오기도 했지만, 국어 과목 점수가 수학이나 영어보다도 높게 나왔었기 때문에 담임선생님의 관심을 받게 되었다. 그래서인지 담임선생님이 담당하는 문학반 활동도 하고 학교신문 편집부 활동도 하면서, 고3 입시생치곤 여유 있는 고등학교 3학년의 1학기를 보냈던 기억이 있다. 그때 난생처음 시집을 접했다. 처음 읽은 시집이었던 신경림 시인의 달넘세 교과서 안에서 접하던 예쁘고 고운 감성의 시들이 아니라, 파괴되고 상처받은 강토와 현실을 바라보는 시인의 날선 시선을 느끼게 해준 강렬한 경험이었다. 지금은 신경림 시인의 시를 교과서에서 배운 후배들도 있다고 하는데... 그 이후부터 주말이면 서점에 들러 이런저런 책들

무소유와 미니멀리즘 -호기심건축사 [내부링크]

무소유(無所有)는 불교에서 집착에서 벗어나 세상의 번뇌를 넘어 해탈의 경지에 이르는 상태를 의미한다. 국내에서는 베스트셀러가 된 불교 에세이 덕분에 더욱 익숙한 단어이다. 하지만 요즘같이 물질만능의 시대에 실천에 옮기기는 쉽지 않다. 무소유를 모든 물건(물질)도 소유하지 않은 상태로 생각하게 되면 더욱 그러하다. 법정의 에세이집, 무소유 하지만 생각해 봐야 하는 게 있다. 무소유(無所有)란 물질적 소유를 없애는 것을 의미하기보다는, 소유에 대한 집착에서 벗어나는 것에 더 핵심적인 가치가 있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부자들이 불행할 수도 있는 것은, 돈이 많아서 아니라, 돈에 대한 집착이 더욱 커서인 까닭이다. 신약성경 마태복음 19장, 마가복음 10장, 누가복음 18장에 이와 비슷한 구절이 나온다. '약대(낙타)가 바늘귀로 들어가는 것이 부자가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는 것보다 쉬울 것'이라는 예수 그리스도의 말이 기록되어 있다. 약대는 잘못이 없다^^ (Image by RENE RAUS

동행하기 -호기심건축사 [내부링크]

젊은 시절 음악에 빠져들어 지낸 적이 있다. 분주한 설계실에서 항상 라디오를 통해 여러 방송국의 음악방송을 BGM처럼 이용했던 게 시작이었다. 화이트 노이즈처럼 흐르는 음악들 중에서 무의식적으로 라디오로 고개를 돌리게 만드는 노래들이 있었다. 그중에 청춘의 고독감을 달래주던 노래가 'Everybody Needs A Friend'이다. Wishbone Ash의 앨범 Wishbone Four 재킷 사진 영국의 록밴드 'Wishbone Ash'가 1973년에 발표한 네 번째 앨범 'Wishbone Four'의 4번째 트랙에 실려있는 곡으로, 감수성을 자극하는 잔잔한 기타 멜로디와 가사가 인상적이다. Trust in me, I'll try to do everything to help you that I can 믿어줘, 최선을 다해 널 도울 테니 Broken wings can heal and mend again 부러진 날개는 치료돼서 다시 회복될 거야 Don't be afraid to cry

법대로 합시다 -호기심건축사 [내부링크]

살다 보면 이런저런 다툼 하나 없을 수는 없고, 그러다 보면 간혹 듣게 되는 말이 있다. 법대로 합시다. 법은 최소한의 도덕이다.(Image by Sergei Tokmakov from Pixabay) 사실 법이란 것이 '우리가 지켜야 할 최소한의 도덕'이라고 한다면, 법대로 하자는 말에는 최소한의 기준도 지키지 않으려는 상황이 발생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오늘 '건축물 생애이력 관리시스템'을 통해서 해체공사감리자 등록신청을 했다. 에이디플러스 건축사사무소의 해체공사감리자 신청 건축물 해체공사감리는 다양한 사고 위험 요인을 가지고 있는 건축물 철거공사에서 인명 및 재산피해를 없애기 위해 도입된 제도이다. 세부내용은 아래의 링크에서 확인할 수 있다. 광명시 지정 해체공사감리자 업무 -에이디플러스 건축사사무소 #에이디플러스 건축사사무소를 개설하고 #광명시 지정 건축사 업무 등록을 준비하면서, 처음으로 진행한 것... blog.naver.com 2020년 건축물관리법이 도입되고, 해체공

부산행 -호기심건축사 [내부링크]

모처럼 처가 가족들과 여행길에 올랐다. 여행지는 부산. 이른 아침의 KTX 광명역 나와는 거의 관련이 없는 지역이라 방문했던 기억이 많지는 않다. 20대 중반쯤 공모전을 위해 기장군에 찾았을 때 부산에서 하룻밤을 지냈고, 30대 초반에 친구들과 해운대 모래사장에서 가객 김광석의 노래 서른 즈음에 김광석 4집(김광석 네 번째) 에 취해 술잔을 기울였던 기억이 있다. KTX가 개통된 이후에는 업무상 해군작전사령부를 방문하기 위해, 부산역에 내려 정신없이 택시를 타고 내달렸던 기억뿐이다. 국민학교(현재의 초등학교) 시절을 영도에서 보낸 장모님의 추억여행을 위해, 장모님의 기억을 더듬어 이곳저곳(영도다리, 자갈치 시장 등)을 구경하고 숙소를 찾았다. 영도다리(구 부산대교) 위치에 만들어진 영도대교(기능이 없는 도개교는 관광상품일 뿐) 처남이 숙소를 예약한 터라 아무 생각 없이 숙소에 들어가 앞은 내다보았다. 바로 '2030 부산 엑스포'를 유치하려고 한, 부산항 친수공원이 눈앞에 펼쳐졌다.

유비쿼터스는 죽었다 -호기심건축사 [내부링크]

유비쿼터스(Ubiquitous)는 신은 어디에나 널리 존재한다 라는 의미의 라틴어 ubiquitarius 의 영어식 표현이다. 유비쿼터스의 현재형 개념은 IoT 이다. (Image by jeferrb from Pixabay) 1990년대 말부터 등장해서 2000년대 초반을 강타한 '유비쿼터스'라는 표현은 온라인 접속이 가능한 컴퓨터가 우리가 생활하는 공간 어디든지 존재하는 세상 을 의미한다. 2000년대 초반 건축분야에서도 유비쿼터스란 개념이 정부 주도로 도시계획에 반영되었다. 세종 신도시, 혁신도시 등이 U-City라고 불리는 첨단 지능형 도시 개발사업으로 건설된 것이다. 이에 따라 도시 인프라 구축 및 건축공사에서 정보통신부분 공사비가 상당히 많은 비중을 차지하게 되었다. 대규모 국책사업에 참여하려는 대형 건축사사무소는 U-City 기본 개념을 파악하고 계획에 반영하기 위해 각축을 벌였다. 데이터가 살아숨쉬는 국가시범도시 세종 스마트시티 : 스마트시티 종합포털 - SMART CI

부산여행의 플레이리스트 -호기심건축사 [내부링크]

출퇴근 시간이나 여행을 떠나면서 자주 듣게 되는 노래들이 있다. '나의 플레이리스트'. 부드러운 잔잔한 음악을 좋아하는 아내를 위해, 집에서는 주로 클래식 연주곡을 주로 듣게 됐다. Pablo Casals - Bach the 6 Cello Suites 얼마 전부터는 아름다운 첼로의 음색에 빠져든 덕에 첼로의 고전으로 통하는 파브로 카잘스의 바흐 무반주 첼로 모음곡부터 소프트한 카오루 쿠키타의 언플러그드 지브리 앨범 등을 들려주고 있다. 임희영의 찬송가 앨범 - Amazing Grace 최근에는 임희영의 찬송가 첼로 연주곡집이 추가되었다. 하지만 집 밖에서 이어폰으로 음악을 듣거나 혹은 혼자 있는 공간에서 음악을 감상할 때는, 장르에 구분없이 다양한 음악을 듣곤 한다(책처럼 음악도 잡식성). 여러 음원사이트에서 추천하는 곡들로 플레이리스트를 가득 채 울수 있지만, 아직도 CD에서 무손실 압축 포맷(주로 flac)으로 추출해서 외장 하드에 잔뜩 저장해 두고 있다. 10년 전 콘크라바쏘

부산에서의 우연한 만남 -호기심건축사 [내부링크]

부산 가족여행 이후 몇 개의 글을 올리고 나서 생각해 보니, 기억하고 싶은 것 몇 가지가 빠져 버렸다. 부산에서 생각지도 않게 마주치게 된, 호기심건축사의 우연한 만남 세 가지를 적어보려 한다. 피난시절 부산에 사셨던 장모님의 버킷리스트 1번이었기에 태종대를 첫 목적지로 방문했다. 자동차를 타고 가서 길가에 주차하고 구경했던 과거와 달리, 관광열차를 타고 가게 바뀌어 있어서 예상보다 시간이 오래 걸렸다. 특별히 예정한 식당도 없었고 다들 시장하다고 해서 근처 기사식당을 검색했다. 리뷰가 많고, 평점이 좋은 식당 중에 경기도기사식당으로 향했다. (호기심건축사 고향이 경기도인 게 결정적이 이유) 우연히 방문하게 된 맛집, 경기도기사식당 자리를 잡고 앉았는데, 손님들이 계속해서 들어왔다. 홀의 절반은 단체손님 예약으로 잡혀 있었다. 주문을 하는 동안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면서 사장님과 대화를 하다 보니, 금방 친해져서인지 장사가 잘돼서인지 사장님이 이것저것 추가 반찬들을 챙겨 주셨다. 그중

부석사와 무량수전 -호기심건축사 [내부링크]

건축을 전공으로 하든 인문학을 탐구하는 사람이든지 상관없이, #고건축 답사를 하게 되면 빠지지 않고 #답사 리스트에 포함되는 곳이 있다. 바로 경북 영주시에 위치한 #부석사(浮石寺)다. 부석사는 앞서 소개한 봉정사와 마찬가지로 유네스코에 등재된 세계유산이다. #호기심건축사 와 함께 부석사에 대해 알아 보자. 산사, 한국의 산지 승원 사진출처-산사세계유산등재추진위원회 산사는 한반도 남쪽 지방에 위치한 7개 불교 산지 승원-통도사, 부석사, 봉정사, 법주사, 마곡사,선암사, 대흥사-으로 이루어져 있다. 7세기에서 9세기에 창건된 이들 7개 사찰은 신앙과 영적 수행, 승려 공동체 생활의 중심지로 한국 불교의 역사적인 전개를 보여주고 있다. 한국의 다양한 불교신앙이 산사의 경내에 수용되었으며, 이는 역사적인 구조물과 전각, 유물, 문서 등에 잘 남아있다. 사찰 운영에서 나타나는 자립성과 승려 교육, 한국 선불교의 특징인 영적 수행과 교리 학습의 공존 등의 지속적인 전... www.herit

N차 관람 -호기심건축사 [내부링크]

요즘에 영화, 공연, 전시 등의 대중문화에 있어서 #N차 관람이라는 새로운 현상이 유행하고 있다. 한 번만 관람하는 관객도 많이 있겠지만, 2회 이상 관람하는 관객들이 점점 많아지고 있다는 뜻이다. 일부 영화나 공연은 N차 관람객을 타깃으로 마케팅을 하는 사례도 있다고 한다. 수 많은 공연의 티켓들 (Image by Dylan Mullins from Unsplash) SNS를 통해 'N차관람 인증샷'도 많이 퍼지고 있다. 일부 공연은 100회 이상 관람한 N차관람객이 있을 정도라고 한다. 일종의 덕후 문화라고 폄훼하는 평도 있고, 상업성을 지향하는 투자자나 배급사 중심의 행태에 저항하는 소비자 중심 운동이라는 거창한 평가도 있다. 처음에는 왜들 그렇게 유난을 떠는지 이해하기 어려웠는데, 곰곰이 생각해 보니 #호기심건축사 역시 마찬가지였던 기억들이 떠오른다 현장감을 더하는 영화관의 4D 좌석 (Image by Rudy Dong from Unsplash) 영화의 경우에는 볼 때마다, 다

그린스마트스쿨 제안공모 디자인 -에이디플러스 건축사사무소 [내부링크]

3주간에 걸쳐 교육청에서 발주하는 초등학교 #그린스마트스쿨 제안공모를 진행했다. BTL 학교 설계 이후 오랜만에 참여하는 교육시설 관련 공모전이라 단독으로 진행하지 않고, 몇 번 협력 작업을 했던 사무소와 공동 응모를 하게 됐다. 설계지침을 분석하면서, 핵심적인 공간인 '커뮤니티 소통광장'의 공간 디자인에 대한 상호 간의 의견을 교류했다. 통화중에 아이디어 설명을 위해 패드로 스케치한 커뮤니티 소통광장 동선 및 운동장과의 연계성 등에 따라 부분적인 사항이 변경되기는 했지만, 최종 단계까지 디자인 #아이디어 가 유지된 핵심적인 공간이다. 커뮤니티 소통광장을 보여주는 아이디어 다이어그램 초기 평면조닝 단계에서 사무소별로 계획안을 작성하고 몇 차례 협의를 진행한 이후 기본평면 계획안을 결정했다. 공간배치를 위한 평면조닝과 그에 따른 입면디자인을 동시에 진행하는 초기디자인 단계 기본평면 계획안 정리 과정에서 #디자인 및 공간 특화에 집중하는 #에이디플러스 건축사사무소의 의견과 학교 설계의

속초 조양초 제안공모 3등 -에이디플러스 건축사무소 [내부링크]

오늘 #에이디플러스 건축사사무소를 개소한 후 첫 참가한 '속초 조양초등학교 그린스마트스쿨 제안공모'의 심사가 있어, 공동응모한 사무소 대표와 서울역 인근 심사 장소를 방문했다. 속초 조양초등학교 설계공모 발주청이 마실와이드에 위탁해 심사를 진행했다. 접수된 24개사의 제안서 중, 상위 7개사에 선정되어 심사위원 대면 PT를 진행하게 됐다. 결과는 3등. 첫 시도치고는 나쁘지 않다. 속초 조양초등학교 제안서의 조감도 공동응모 사무소의 대표는 결과에 승복하기 어렵다는 반응이다. 1~2위에 선정된 제안서의 제출물이 너무 완성도가 낮다는 평가다. 심사위원들의 관심이, 제출물의 전체적인 내용보다는 1층에 인접된 옥외공간의 구성에 편중된 느낌을 준다고도 한다. 특히 두 번씩이나 단점을 지적하는 질문을 한 심사의원이 있었기 때문에, 더욱 의심스럽다는 것이다. 하긴 보통 심사의원들이 돌아가며, 한 번식 한두 개의 질문을 하고 끝나는 것이 일반적이긴 하다. 세움터 심사결과 공고 설계안 심사 결과는

말랑말랑해지기 -호기심건축사 [내부링크]

살아가면서 자신을 돌아보는 계기가 되는 일들이 생기기 마련이다. 내게도 몇 번의 시기가 있었다. 주인공 싱클레어의 성장기를 다룬 소설 데미안의 표지 학창 시절 읽게 된 헤르만 헤세의 데미안을 통해서, 나 자신이 웅크리고 들어앉은 나만의 단단한 껍질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 그래서 젊은 시절에 의도적으로 나와는 다른 성향의 친구들을 사귀기도 하고, 여러 가지 모임에서 활동도 해봤다. 한동안 음악에 몰두하여 록부터 재즈, 힙합까지 다양한 장르를 알게 됐다. 또 무관심했던 분야에 대해 알아보려고 노력했다. 1달에 한 가지에 빠져들어 보려고 버킷리스트를 만들어 실천해 보기도 했다. 지금 되돌아보면, 나의 울타리를 벗어나기 위해 많은 노력을 들였다는 생각이 든다. 알 수 없는 상실감에 젖어들 무렵 듣게 된, Spiritualized 의 앨범 조금씩 나이가 들어 나 자신을 조금 더 객관적으로 바라보게 되면서, 알 수 없는 상실감을 느끼게 되었다. 많은 사람들을 만나고, 수많은 관심사로 정신없

건축디자인과 건축구조 -호기심건축사 [내부링크]

건축 디자인은 건축사들의 기술적 능력을 바탕으로 창조적, 미적 감각이 융합되어 만들어진다. 호기심건축사는 건축디자인과 직결된 건축구조에 대한 관심이 많은 편이다. 서리풀 수장고 당선작 (서울시 PROJECT SEOUL 공개정보) 최근 서리풀 수장고 국제공모에서 H&dM (Herzog & de Meuron)의 제출안이 선정되었다. 기단부의 분할 매스 위에 개방형 수장고를 올린 단순하면서도 강한 기하학적 이미지를 전달한다. 서리풀 수장고 단면 투시도 (서울시 PROJECT SEOUL 공개정보) 서리풀 수장고 내부 투시도 (서울시 PROJECT SEOUL 공개정보) 특히 개방형 수장고 내부를 관통하는 중앙부의 보이드 공간은 이용자들에게 수장고의 기능과 연계된 건축적 공간 체험을 가능케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래는 #H&dM이 설계한 또 다른 국내의 건축물이다. 기하학적 형태가 뚜렷한 송은미술관 전경 (H&dM 홈페이지) 몇 년 전 서울 청담동에 개관한 송은미술관에서 H&dM이 보여준 건축공

건축모형 -호기심건축사 [내부링크]

건축과 관련 학생들에게 항상 고난을 안겨주는 작업이 있으니 바로 #건축모형 작업이다. 기타 과제물과 달리 모형 제작은 시간이 많이 필요하고, 디자인과 관련 없이 손재주에 따라 큰 차이가 생기기도 한다. #호기심건축사 건축모형 작업기록을 간략하게 적어본다. 오피스 설계과제 모형 (1/200) 학생 시절 처음으로 만들었던 주택 모형은 시간이 부족하여 종이접기 수준으로 망쳤던 기억이 있다. 사진도 없어서 보여주지도 못하고... 사실 너무 부끄러워 남겨두기도 싫었다. 두 번째로 만든 모형이 위쪽의 오피스 설계과제 #모형이다. 층별 휴게공간을 글라스 큐브로 디자인하고는 모형을 만들었는데, 역시 시간관리 실패로 내부의 슬래브 등의 구조체를 제대로 표현하지 못해서 텅 빈 박스 같은 모습이 돼버렸다. 졸업설계 모형 (1/400) 여러 가지 실패를 거울삼아, 대학로 변 지역 재생을 주제로 졸업작품 설계를 하면서 충분한 시간을 가지고 여유롭게 단지 모형을 완성했다. 교외 주거단지 아이디어 모형 (1/

건축 설계비와 건축물의 완성도 -호기심건축사 [내부링크]

#대한건축사협회에 가입한 후, 최근 한 달 동안 엄청난 문자 메시지가 #호기심건축사 스마트폰에 쏟아지기 시작했다. 저장되지 않은 전화번호에서 발송된 메시지들은 대부분 제34대 대한건축사협회 회장 선거에 관련된 안내 및 후보자들의 공약에 대한 내용이었다. #건축사 의무가입 시대에 대한건축사협회의 위상은 상당히 달라질 거라 예상된다. 그런 대한건축사협회 대표에 대한 건축사들의 기대와 희망이 큰 것도 사실이다. 대한건축사협회 34대 회장 선거 공고 우편으로 발송된, 후보자들의 공모 및 홍보물들을 살펴보고, 안내된 온라인 투표시스템을 이용해서 투표를 마쳤다. 그리고 며칠 전 투표 결과가 대한건축사협회 홈페이지(문자메시지 알림도 발송됨)에 공지되었다. 그런데 당선자 뿐 아니라, 3명의 후보자들이 공통적으로 내건 공약이 몇 가지 있는데, 그중에서 꼭 실현되어야 한다고 공감되는 것이 있었다. 바로 '설계 및 감리의 민간 #대가기준' 을 법제화하는 것이다. 대한건축사협회 제34대 회장 선거 결과

광명시 지정 해체공사감리자 업무 -에이디플러스 건축사사무소 [내부링크]

#에이디플러스 건축사사무소를 개설하고 #광명시 지정 건축사 업무 등록을 준비하면서, 처음으로 진행한 것이 #공사감리자 업무라고 앞에 포스팅한 글에서 적었다. 광명시 지정 공사감리자 업무#1 -에이디플러스 건축 2024년 1월도 이젠 절반이 지난 시점이다. 작년 말에 여러 가지 상황들이 안정적인 #건축설계사무소의 소장... blog.naver.com 이번에는 허가권자 지정 건축물 해체공사감리자 업무 등록을 준비하였다. #해체공사감리자 업무는 #건축물관리법에 따라 각 지자체에서 #건축물해체공사 허가(일부 신고 건 포함)를 신청한 건에 대하여, 허가권자가 해체공사감리자로 등록된 #건축사 및 기술사를 대상으로 지정하는 업무이다. 2021년 광주광역시에서 발생한 #해체공사 작업장의 건물 붕괴로 인해 인접도로의 시민들이 다수 사망하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 2021년 광주광역시 해체작업 붕괴사고 현장 (KBS뉴스 화면) 부실한 #해체계획서와 불법적 재하도급에 따른 상황에서, 안전기준을 따르

호기심과 건축 -호기심건축사 [내부링크]

건축설계를 업으로 해왔고, 이젠 에이디플러스 건축사사무소까지 개설하게 되면서, 나에게 던진 질문이 하나 있다. '나는 왜 건축설계를 하게 되었을까?' 요즘이야 대학교에 5년제 #건축학과가 개설되어, 건축사를 목표로 하는 학생들이 진학하고 있다. 현실적으로 5학년 졸업 후 건축사사무소로 취업하여 건축설계에 도전하는 학생들이 너무 적어 아쉽지만... 건축학과와 건설환경공학부로 구분된 건축 관련 학과 편제 #호기심건축사 의 대학시절은 건축학과가 아니라 공과대학 건축공학과에서 수학을 하였기에, 건설회사이나 각종 설비회사, 건축구조나 건축 관련 CAD 시스템 업체 등 취업을 하는 업종이 다양했다. 따라서 진로를 놓고 고민을 했던 시점도 있었다. 인생도 건축설계도 무수한 선택의 순간이 있다 (Unsplash의 Javier Allegue Barros) 하지만, 대학교 시절 건축설계 수업이 가장 흥미를 느끼는 과목이었던 까닭에 결정하는 것이 어렵지는 않았다. 무엇인가를 보고 들으면 항상 호기심이

광명시 지정 업무대행건축사 -에이디플러스 건축사사무소 [내부링크]

#광명시 지정 #건축사 업무 중에 첫 번째 #공사감리자 업무와 두 번째 #해체공사감리 업무에 대해서는 앞서 포스팅한 글에서 적었다. 광명시 지정 공사감리자 업무#1 -에이디플러스 건축 2024년 1월도 이젠 절반이 지난 시점이다. 작년 말에 여러 가지 상황들이 안정적인 #건축설계사무소의 소장... blog.naver.com 광명시 지정 해체공사감리자 업무 -에이디플러스 건축 #에이디플러스 건축사사무소를 개설하고 #광명시 지정 건축사 업무 등록을 준비하면서, 처음으로 진행한 것... blog.naver.com 마지막으로 준비하고 있는 허가권자 지정 건축사업무는 바로 #업무대행건축사 등록이다. 건축사는 설계·감리뿐 아니라 현장조사 및 검사업무도 수행한다 (Image by Nathan Waters from Unsplash) 건축법시행령 제20조1항에 따라 허가권자는 현장조사·검사 및 확인업무의 대행을 위한 건축사를 지정할 수 있다. 광명시의 경우 광명시 건축조례 제23조1항에서 총 7가지

건축물 용도변경 -에이디플러스 건축사사무소 [내부링크]

#광명시 에 #에이디플러스 건축사사무소를 개업한 이후 종종 받게 되는 전화가 있다. '광명시에 위치한 기존 건축물의 소유자인데, 어느 정도의 금액에 건축물의 용도변경을 해줄 수 있냐?'는 내용의 전화이다. #호기심건축사 만의 솔직한 입장은 '쉽게 답변하기 곤란한 질문'이라고 해야겠다. 업무전화의 대부분은 용도변경 문의 전화 (Image by C. Koch from Pixabay) 사실 건축주가 전화를 하는 경우도 있지만, 임대를 중계하는 부동산사무실에서 전화를 하는 경우도 많다. 공인중계사시험에 건축물의 용도변경에 관련된 내용이 다루어지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사실 건축 관련법규라는 것이 계속해서 변경(주로 강화되는 경우가 대부분) 되기 때문에 정확한 정보를 알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세움터를 통해 접수하게 되는 건축물 용도변경 단순하게 건축물대장과 용도제한, 정화조, 부설 주차장 등 서류만 검토·정리해서 할 수 있는 업무도 있지만, 현황을 조사하여 건축물관리대장용 도면을 만들어

건축가의 대화법 -호기심건축사 [내부링크]

#건축 설계를 직업으로 하면서 '말하기'의 중요성을 자주 느끼게 된다. 어떤 대상과 어느 장소에서 무엇을 주제로 말하는 것인지에 따라, 준비해야 할 것이나 화법을 달리해야 하기 때문이다. Image by Peggy und Marco Lachmann-Anke from Pixabay 건축주와 만나는 #호기심건축사 건축상담 준비를 예로 들어보자. 가장 중요한 것은 클라이언트의 요구사항을 잘 듣고 적정한 답변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 사전에 요청한 내용에 대해서는 PT 자료를 준비해서, 건축 디자인과 설계에 반영되고 있는 점을 충분히 설명해야 한다. 사무실에서 미팅을 하는 경우에는 빔프로젝션 등을 이용하고, 외부에서 만날 경우는 출력물을 준비하거나 노트북, 아이패드 등을 이용해서 시각적인 자료를 준비하는 게 보통이다. Image by bertholdbrodersen from Pixabay #건축주 미팅에서 상호 간의 신뢰를 쌓아가는 것이야말로, 진행되고 있는 프로젝트를 가장 성공적으로 완료할

광명시 지정 공사감리자 업무#1 -에이디플러스 건축사사무소 [내부링크]

2024년 1월도 이젠 절반이 지난 시점이다. 작년 말에 여러 가지 상황들이 안정적인 #건축설계사무소의 소장으로 급여를 받으며 근무하기 어렵게 만들어졌다. #건축과 관련된 모든 업종이 힘겨웠지만, 내가 직접 운영하는 #건축사사무소를 개설하게 된 이유이다. 사무소명을 정한 뒤 만든 '로고' - 사무소 첫 디자인 작업 사무소를 개설하고 나니, 이젠 내가 직접 챙겨야 할 것들이 많다. 건축사사무소를 유지하려면 비용도 들지만, #건축사 자격등록과 관련된 교육도 때맞춰 받아야 했다. #건축사등록원에서 건축사 등록갱신에 필요한 교육시간을 확인하고, #건축사교육원에서 필요한 교육들을 선택해서 수강을 마쳤다. 건축사교육원의 정회원 교육 혜택 안내 작년부터 시행된 대한건축사협회 의무가입에 대한 혜택으로, 정회원 건축사들의 교육 비용이 당분간 무료 및 할인된 금액으로 운영되고 있었다. 건축사는 5년간 총 40시간의 교육을 받아야 하는데, 계속해온 건축학과 #강의 경력이 자기계발 10시간(1년당 5시간

광명시 지정 공사감리자 업무#2 -에이디플러스 건축사사무소 [내부링크]

#허가권자가 지정하는 #건축사 업무 중에 처음으로 등록 예정인 것이 #공사감리자 업무라고 앞의 글(아래쪽 링크)에서 적은 바 있다. *광명시 지정 공사감리자 업무#1 먼저 보기 광명시 지정 공사감리자 업무#1 -에이디플러스 건축 2024년 1월도 이젠 절반이 지난 시점이다. 작년 말에 여러 가지 상황들이 안정적인 #건축설계사무소의 소장... blog.naver.com 그런데 2월 중순에 예정된 등록 준비를 하면서 궁금한 것이 생겼다. #광명시 허가권자 지정 공사감리를 수행하는, #건축사 업무의 #대가(임금)는 얼마나 될까? 정해진 연봉을 받던 때는 별로 관심을 두지 않던 내용이다. 이젠 단순히 디자이너나 프로젝트 팀장이 아니라, 사무소의 경영을 담당하는 대표로서 신경이 쓰이는 관심 사항이 된 것이다. 법제처 국가법령정보센터 - 법령, 자치법규, 행정규칙 등의 정보제공 법제처에서 광명시 #건축조례를 찾아보았다. 광명시 건축조례 제22조의2(감리비용에 관한 기준 등)에 따르면, 1) #

봉정사와 영산암 -호기심건축사 [내부링크]

경북 #안동에는 국보를 비롯한 많은 문화재가 있다. 퇴계 이황의 도산서당과 도산서원, 얼마 전 한 드라마를 촬영지로 유명세를 치른 고산정, 하회마을과 병산서원 등등... 그중에 빼놓을 수 없는 '산사'가 하나 있는데 바로 #봉정사 이다. 천등산 경사지에 자리 잡은 봉정사는 통일신라시대에 창건된 사찰이다. 봉정사 경상북도 안동시 서후면 봉정사길 222 이 블로그의 체크인 이 장소의 다른 글 #호기심건축사 와 봉정사로 떠나보자. 주차장에서 출발해서 5분 정도 걸으면, 봉정사의 입구를 알려주는 일주문(一柱門)이 나온다. 봉정사 일주문(천등사 일주문이란 현판이 걸려있다) 일주문이란 기둥이 하나인 문이라는 뜻이다. 사진처럼 앞에서 보면 기둥이 둘이지만, 측면에서 보았을 때 기둥이 하나이기 때문이다. 조금씩 가팔라지는 길을 따라가다 보면 작은 주차장에 이르게 된다. 주차장을 지나 다시 경사진 길로 오르기 시작하면, 왼쪽으로 가파른 경사지 위로 #만세루 가 나타난다. 봉정사 주출입문 역할을 하는

건축과 카메라 -호기심건축사 [내부링크]

건축을 전공하는 사람들은 #카메라 를 자주 사용하게 된다. 요즘은 스마트폰이 예전의 웬만한 카메라만큼의 성능을 보여주지만, #필름 카메라 시절부터 건축 관련 학과 학생들에게 카메라는 필수품으로 여겨졌다. 필름 카메라 (Image by stokpic from Pixabay) 대부분의 학생들은 #건축모형 을 만들고 카메라로 촬영하여, 각종 보고서나 제출품의 자료로 활용하는 것이 일반적이었다. 지금은 각종 3D 프로그램을 활용하기 때문에 모형사진을 찍는 경우가 드물지만, #건축답사 나 전시회에 가서 사진을 촬영할 필요성은 여전히 존재한다. 모형사진(초점이나 노출이 어긋나기 일쑤였다) 우여곡절 많은 #호기심건축사 카메라 사용기를 적어보려 한다. 처음 카메라를 사용하다 보니 노출이나 포커스 등 제대로 된 설정을 하지 못해서, 인화된 사진을 보고서야 실수를 발견하고 낙담하는 경우도 많았다. 그러다 보니 #흑백사진을 촬영하고 직접 인화하는 친구들도 있어서, 학교마다 사진 동아리가 있는 게 일반적

Facade(파사드) - 호기심건축사 [내부링크]

'건축물의 주출입구가 있는 정면'을 뜻하는 단어 #Facade (파사드) 는 서양 건축에서 유래된 단어이다. 아크로폴리스의 파르테논 신전 (Image by Dias12 from Pixabay) 그리스의 #파르테논 신전에서 보듯 지붕의 삼각형 박공면이 있는 쪽(건축물의 짧은 입면 방향)에 주출입구를 만들었기 때문에 서양의 중요한 건축물들은 이런 전통 양식을 따르고 있다. 바티칸 성베드로 성당 (Image by Bernd Marx from Pixabay) #성베드로 성당은 건축물의 입구를 상징하기 위해 작은 삼각형의 박공면을 가지고 있다. 파리 로테르담 성당 (Image by Leif Linding from Pixabay) #노트르담 성당은 삼각형의 박공면은 없지만 뾰족한 아치 아래 주출입구가 건축물의 짧은 입면에 위치하고 있다. 파리 루브르 궁전 (Image by matt_86 from Pixabay) #루브르 궁전(현재 루브르 박물관)은 삼각형의 박공면 아래 주출입구가 위치한다. 워

'아날로그'와 '디지털' -호기심건축사 [내부링크]

얼마전부터 아날로그 #LP 를 전문적으로 취급하는 음악 감상실들이 늘어나고 있다. 아날로그 시대에 태어나 디지털 시대에 적응한 #호기심건축사 에겐 특이한 경험이다. 중장년뿐 아니라 젊은 마니아들도 턴테이블에서 돌아가는 LP를 사 모으고, 음반 제작사에서도 #디지털 음원, CD와 함께 LP를 발매하기도 한다. 진공관 오디오 앰프 (사진 : Unsplash의Goh Rhy Yan) 따듯한 음색에 매료되어 고가의 아날로그 진공관 앰프를 구매하는 오디오 애호가들로 늘어나고 있다고 한다. 참 아이러니한 상황이다. 오래전 LP와 카세트테이프는 CD의 정교한 음색에 밀려났고, 이젠 CD 마저도 편리성을 앞세운 디지털 음원에게 자리를 내주고 있다. 스마트폰과 무선 무선 헤드폰 (Image by Steve Buissinne from Pixabay) 스마트폰이나 간편하게 재생할 수 있는, flac 파일로 대표되는 디지털 음원은 CD 이상의 음질을 보여주고 있으니, 어쩌면 당연한 현상일 수도 있다. 우리

자연경관 속의 건축 -호기심건축사 [내부링크]

우리나라 전통건축을 논할 때 빼먹지 않고 등장하는 말이 있다. '경치를 빌리다'라는 의미의 #차경 (借景)이다. 주변의 자연경관을 건축 공간 안으로 끌어들여, 건축 공간의 일부인 것처럼 활용하는 전통건축의 기법이 바로 차경이다. 차경에 대한 #호기심건축사 체험기를 적어본다. 병산서원의 만대루 사이로 강 건너 병산이 입교당 마당으로 끌어들여진 모습 #병산서원 은 차경을 논할 때 가장 많이 언급되는 전통건축이다. 만대루의 비어있는 기둥 사이로, 낙동강 건너편의 병산을 입교당 앞 내부 공간으로 끌어들이는 차경의 기법을 볼 수 있다. 소쇄원 광풍각 앞에 흐르는 오곡류가 흘러드는 담장 아래의 수문 담양의 #소쇄원 은 주변의 자연경관이 열린 담장과 비어진 경계를 통해 내부의 조경공간으로 끌어들여진, 우리나라 전통정원에 사용된 차경 기법의 좋은 예이다. 경주의 #독락당 은 차경 기법이 복합적으로 적용된, 조선시대 성리학자 양산보의 주택이다. 독락당 사랑채 옆의 살창을 통해 보이는 자계천 겹겹의

건축답사 -호기심건축사 [내부링크]

건축가를 꿈꾸던 대학교 시절부터 시작해서 여러 건축사사무소에서 #건축 디자인과 #건축실무 를 배우던 시기를 거쳐, 건축사가 자격을 취득하고 여러 가지 프로젝트를 담당하여 건축물을 준공시킨 지금까지도, 계속해서 해오는 #호기심건축사 만의 루틴이 있다. 바로 #건축답사 이다. 나의 문화유산답사기 1권(부록으로 답사 지도가 첨부되어 있다) 1993년 유홍준 교수의 저서 '나의 문화유산답사기'가 나오기 전까지는, 답사라는 단어는 일반인들에게는 생소했으라 생각된다. 하지만 이젠 많은 분들이 우리의 #고건축 을 찾아 여행을 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학생 시절에 처음으로 찾아 나선 건축답사는 담양의 #소쇄원 인근 지역이었다. 특히 건축물보다도 소쇄원과 주변 자연과의 뛰어난 연계에 감탄했던 장소이다. 소쇄원과 주변의 자연을 연결해 주는 열린 담장 이젠 사진첩 속에 희미하게 색 바래진 사진으로 남아 있지만, 기억은 아직도 선명하게 남아있다. 건축답사는 고건축뿐만 아니라, 우리나라의 #현대건축 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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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구글서치에서 에이디플러스건축사사무소를 검색하실수 있습니다. 에이디플러스건축사사무소의 네이버 블로그를 Chrome 브라우저에서 기본검색으로 간편하게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https://m.blog.naver.com/adplus_architect 에이디플러스 건축사사무소 : 네이버 블로그 건축 & 디자인 스튜디오 -Architecture & Interior -Material & Detail -Color & Lighting -Landscape blog.naver.com

2024 에이디플러스 건축사사무소 -호기심건축사 [내부링크]

2024년의 첫날이 시작되었다. 2023년 11월 #에이디플러스 건축사사무소를 개설하고, 이런저런 교육과 등록 준비를 하느라 그동안 정신없는 시간을 보냈다. 오늘 아침 #호기심건축사 는 새벽에 일찍 일어나, 수리산 에 떠오르는, 올해 첫 #해돋이 를 바라보았다. 수리산의 여명 해가 산 능선을 오르기 직전, 햇빛을 받아 따스하게 젖어드는 이 순간을 나는 가장 좋아한다. 준비된 사람만이 마주할 수 있는 찰나의 순간이다. 해가 지평선에 보이는 사진은 많이 보게 되지만. 해돋이 직전의 사진은 현장에서만 볼 수 있기 때문이다. 2024년 한 해도 부지런히 노력하여, 준비된 #건축가 그리고 발전하는 #건축사사무소 가 되도록 해야겠다. Let's go #Adplus Architecture & design studio ! 에이디플러스 건축사사무소 소개 페이지 보기 에이디플러스 건축사사무소 소개 에이디플러스 건축사사무소(Adplus Architecture & design studio)는 클라이언트의

'SNS'와 내비게이션 -호기심건축사 [내부링크]

요즘은 지방의 외진 곳에 있는 #카페 나 #식당 그리고 #명소 에도 많은 사람들이 찾아가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다. 각종 #SNS 를 통해 공유되는 사진이나 글을 보고, 멀리까지 자동차로 방문하는 것이 일반화되었다. #내비게이션 에 목적지만 입력하면, 빠르고 편리한 경로를 안내해 준다. #스마트폰 하나만 있으면, 알지 못할 것도 없고 가지 못할 곳도 없다. #빅데이터 와 #AI 기술의 발달로, 개인이 관심을 가질만한 곳을 제안해 주기까지 한다. SNS도 내비게이션도 없던 시절 #호기심건축사 혼자 차를 달려, 몇 번을 방문한 곳이 있다. 수풀이 울창한 진입로를 따라, 작은 개울을 이리저리 둘러 가면 만나게 되는 사찰이 있다. 작은 개울을 끼고 만들어진 아름다운 진입로 전라남도 순천시 승주 #선암사 는 한국불교 태고종의 총본산으로 꽤 규모가 큰 사찰이지만, 예전에는 일반인들이 잘 알지 못하는 곳이었다. 선암사 승선교와 뒤로 보이는 강선루 하지만 몇몇 영화나 드라마에서, 진입로에 있는

에이디플러스건축사사무소 AI 디자인 -호기심건축사 [내부링크]

요즘 인공지능(AI)이 뜨거운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최근에는 창조적인 분야에서도 인공지능이 눈부시게 발전하여, 향후에는 예술이라는 영역에서도 #AI 의 활용도가 높아질 것으로 여겨진다. 건축 또한 창조적이 #디자인 분야의 하나로 이런 변화를 따르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호기심건축사 의 #에이디플러스 건축사사무소에서도 디자인에 AI를 접목하고자 시도하고 있다. 아래는 마감재 선정에 AI를 이용한 디자인 제안이다. 밝은 톤의 대리석과 목재를 '마감재'로 디자인에 적용한 'AI 디자인' 초기 단계의 디자인 #제안 을 하는 시점에, 기존 건축물 사진과 함께 AI를 이용한 디자인을 제공하여 건축주의 다양한 요구를 수용하도록 노력하려고 한다. 아래는 거실 벽면에 나무로 만든 #북셀프 를 구성하고자 하는 건축주의 요청에 따라 제안된 디자인과 #간접조명 을 설명하기 위한 사무소의 디자인 제안이다. 많은 건축주의 서적을 수납하기 위한 거실에 대한 제안 거실 벽 간접조명과 실린더형 펜던트를 이용한

틈새시장 -호기심건축사 [내부링크]

건축계가 최고의 위기라는 시절에 #건축사사무소 를 운영하려니 여러 가지로 마음만 바쁘다. 혹시 모를 방문객에 대비해서 #에이디플러스 건축사사무소 위치도 각종 지도앱에 등재를 했다. 그리고 그동안 쌓아 두었던 #호기심건축사 성장과정의 자료를 찾아내서 온라인에 정리하는 작업을 틈틈이 진행하고 있다. 에이디플러스 건축사사무소 : 네이버 블로그 건축 & 디자인 스튜디오 -Architecture & Interior -Material & Detail -Color & Lighting -Landscape blog.naver.com 우선 #블로그 를 개설하고, 여러 가지 사진이나 이미지 자료를 포스팅하고 있다. 스케치 노트나 PC와 노트북, 외장하드 그리고 웹하드까지 여기저기 널린 자료를 선별하는 것부터 큰일이다. 다행히 어느 정도 포스팅 작업을 진행하다 보니, 요령이 생겨서 다소 틀이 잡혀가고 있다다. 그런데 웹상에서 혹은 앱을 이용해서 포스팅한 자료를 검색하다 보니 문제점이 있었다. G 검색으로

물질과 색채와 조명(Material & Color & Lighting) -호기심건축사 [내부링크]

건축물의 계획하거나 인테리어 디자인을 하거나 가장 고민하게 되는 부분을 바로 #색채 디자인 부분이다. 공장에서 생산되는 많은 제품들은 다양한 색상으로 제조되기 때문에 건축주의 취향을 반영하거나 건축가가 추구하는 디자인 컨셉에 따라 결정하게 된다. 지나치게 채도가 높은 색상은 지자체의 규정에 따라 제한되기도 하고, #지구단위계획 에 따라 결정된 권장 색상에 따라 선택해야 하는 경우도 있다. 특별한 제약이 없을 경우 #호기심건축사의 #에이디플러스 건축사사무소에서 추구하는 #색채디자인 은 자연재료가 가지고 있는 본래의 색상을 최대한 이용하려 하고 있다. 석재 및 목재 등이 그 예이다. 기타 #적벽돌 #점토벽돌 #회벽돌 등 색상이나 재질이 보편적이고 친숙한 재료를 선택하는 경우도 많다. 하지만 모든 재료나 제품은 #조명 에 따라 다른 색채와 분위기를 연출하게 된다. 특히 유리와 같이 투명한 재료의 경우에도 조명의 색상에 따라 전혀 다른 모습으로 보이게 되므로 #옥외조명 을 사용하는 #경관조

전주한옥마을 '건축의선율' -호기심건축사 [내부링크]

전주에 살고 계시는 지인께서 #전주한옥마을 에 #독채펜션 을 개업하셨다는 연락을 받고 방문했다. 공용주차장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이지만 주된 관광객 동선에서 작은 골목으로 진입하기 때문에 시끄럽지 않고 조용한 장소였다. 작은 골목을 걸어 들어가면 보이는 건축의선율 입구 #건축의선율 이라는 이름의 #한옥 펜션으로, '건축설계'를 하시는 부군과 '첼로'를 전공하신 안주인께서 힘을 합해 운영하고 계시는 예쁜 도시 한옥펜션이었다. 쪽빛 하늘이 담기는 예쁜 #마당 을 품고 있어 도심 속이지만 고즈넉한 분위기였고, 작은 화단에는 예쁜 꽃들을 가꾸어 방문객을 반겨주는 사장님의 마음을 엿볼 수 있었다. 작은 마당에 조성된 정자와 화단 엔트런스룸에는 미리 예약한 고객을 위해서, 방문객들에게 필요한 정보를 전달하는 웰컴보드가 준비되어 있었다. 환하게 웃으시며 반겨주시는 지인의 모습처럼, 화사한 조명등으로 장식된 엔트런스룸은 옷걸이 하나도 나무로 만들어진 제품으로 꾸며놓아 한옥의 포근한 감성을 더해주고

건축 스케치 -호기심건축사 [내부링크]

오래전 #비트루비우스 의 #건축십서 라는 책을 읽었었다. 건축이라는 분야에서는 #고전 으로 통하는 책으로 '건축의 기본 원칙'과 '건축가의 자질'에 대한 견해를 정리한 책이다. 영문판 건축십서 #호기심건축사 가 솔직하게 고백하자면 "난 건축을 못할 것 같네'라는 생각이 들게 해주는 내용이었던 기억이 있다. 건축가가 갖추어야 하는 지식과 재능이 거의 슈퍼맨급이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나만 어려운게 아니라 모두에게 어려운 것이라는 생각으로 #건축 이라는 분야에 도전을 하기로 마음을 다잡게 된 계기가 되었다. 우선 사물을 세심하게 관찰하고 분석하는 능력과 그것을 표현하는 기술을 익히기 위해 #스케치 를 시작하게 되었다. 지금은 여러가지 방식으로 자신의 건축적 #아이디어 를 표현할 수 있지만, #건축스케치 는 지금도 가장 기본적인 표현수단이다. 건축주에게 자신의 #디자인 제안을 전달하고, 건축설계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팀원들과 효율적으로 #소통 하는 가장 간결한 방식이기 때문이다. 연필을 이용

프레젠테이션의 핵심 '키워드' -호기심건축사 [내부링크]

대부분의 회사에서 클라이언트에게 자신의 제품이나 사업을 설명하기 위한 #프레젠테이션을 하게 된다. #건축설계 사무소에서도 설계경기( #현상설계 공모 )를 참여하거나, 건축주의 요청으로 #제안서 를 작성하게 되는 경우가 많이 있다. 이럴 경우는 보통 #건축 계획안을 잘 설명하기 위해 프레젠테이션 패널이나 파워포인트 설명서를 작성하게 된다. 제안서에는 자신들의 #아이디어 를 건축주에게 보여주기 위한, #다이어그램 이나 투시도 혹은 조감도를 첨부하여 시각적 효과를 높이는 것이 일반적이다. 제안서 작업을 반복적으로 하다 보면 매너리즘에 빠지게 되어, 항상 일정한 패턴으로 작성하게 된다. 첫 장에는 어떤 내용과 어떤 구성, 그다음 장은... 이런 제안서는 만들는 사람도 편리하고, 받아보는 사람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하지만 정말 중요한 핵심사항 을 전달하려면, 조금은 #파격 적인 선택을 해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Siebold Nijenhuis, Aldo Vos' 의 프레젠

인테리어공사 '디자인 컨설팅' -에이디플러스 건축사사무소 [내부링크]

오래된 아파트를 #리모델링 하기 위한 #디자인 #컨설팅 을 #에이디플러스 건축사사무소에서 담당하게 되었다. 이사를 해야 하는 시점이 얼마 남아있지 않아 공사 기간이 짧고, 인테리어 공사비용의 제약이 있기 때문에 제약사항이 많이 있는 상황이었다. 우선 #아파트 의 #현황조사 를 위해 관리사무소를 찾아 #설계도면 이 관리되고 있는지 확인을 하였다. 오래된 아파트라서 예상은 했지만, 건축 도면과 구조 조면이 없고 전기통신 도면만 남아 있는 상황이었다. 관리사무소에서 확인한 전등 및 전열 관련 도면 전기통신 도면을 참고로 #내력벽 위치를 개략 유추하고, 현장에서 최종 확인하는 것으로 결정했다. #인테리어 #계획안 은 내력벽(구조벽체)은 유지하고 비내력벽만 최소한으로 조정하는 것으로 진행하였다. 내력벽을 #철거 및 수선하는 것은 인허가 과정이 필요하고, 안전 확보를 위한 보강작업이 동반되므로 시간과 비용상의 문제로 배제하였다. 인허가 없이 임의로 내력벽을 철거한 후 적발되면, 벌금과 함께 원

병산서원과 하회마을 -호기심건축사 [내부링크]

안동 #하회마을 은 경주 #양동마을 과 함께 건축을 전공하는 학생이나 건축가들이 대부분 방문하게 되는 전통 한옥마을이다. 하회마을은 '풍산류씨'가 중심으로 자리 잡은 대표적인 씨족마을이다. 조선시대의 선조 시절 서애 류성룡이 대표적인 인물이다. '하회(河回)마을'은 주변을 감싸고 흐르는 낙동강이 마치 '회(回)'자 닮았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라고 알려져 있다. 낙동강 건너편 부용대에서 바라본 하회마을 전경 예전에는 그래도 한적한 마을이었는데, 어느 때부터인지 찾는 사람이 많아져서 멀찍한 마을 입구의 주차장(무려 유료주차장)부터 부쩍이는 관광객들을 만나게 된다. 붐비는 관광객을 마주치는 게 싫어서, 낙동강 건너편 화천서원(花川書院)으로 방향을 잡았다. 화천서원은 서애 류성룡의 맏형인 류운룡의 위패를 모시고 있는 서원이다. 화천서원 사진에 담긴 시절에는 부용대(芙蓉臺)를 올라가려는 사람 말고는 찾는 사람이 없는 곳이었는데, 현재는 한옥스테이와 카페로 운영되고 있다. #화천서원 전경 사진

에이디플러스 건축사사무소 소개 [내부링크]

에이디플러스 건축사사무소(Adplus Architecture & design studio)는 클라이언트의 요구사항에 최적화된 제안으로 고개만족을 위해 노력합니다. 첫째. 다양한 기능공간의 최적화와 개성 있는 건축 디자인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건축 마감재의 특성과 건축물의 유지관리를 감안한 디테일을 연구하고 적용합니다. 둘째. 단순한 건축물의 공사에 필요한 건축도서 작성에서 벗어나, 건축물의 가치를 더욱 높여주는 조경계획과 실내외 조명계획 그리고 인테리어 디자인을 융합한 계획을 지향합니다. 셋째. 공사 진행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갈등을 최소화하기 위해 세부적인 제품의 규격 및 성능, 제조업체를 명시한 스펙북을 첨부하여 건축주와 시공사의 계약 시 상호 간의 확인이 가능하도록 지원해 드립니다. 사무소 주요업무 건축설계 및 감리 리모델링 및 용도변경 인테리어 건축물관리계획서 건축물해체계획서 및 해체감리 건축컨설팅 에이디플러스 건축사사무소 업무관련문의 직통상담전화 : 0507-1437-

'건축' 그 이상과 현실 -호기심건축사 [내부링크]

건축을 전공하고 건축설계 수업 과제물에 밤새우던 시절에, 대학로에 위치한 잘 알려진 아틀리에 #건축사 사무실에서 실습( 지금의 인턴십 )을 하면서 인상적인 경험을 한 적이 있다. 인턴십중 제작에 참여한 금속제 건축모형 대학교 학기 중의 생활과 별 차이가 없는 철야작업을 밥 먹듯 하면서도, 사무소에 근무하고 있는 선배들이 즐거워하는 모습이 그 이유였다. 며칠 밤을 함게 지새우며 작업하던 선배는 '#건축사 가 되어 자신의 사무소를 개업하고, 본인이 생각하는 이상적인 건축 작품을 만들겠다는 꿈과 희망을 가지고 즐겁게 일하고 있다'라고 말했던 것 같다. IMF 사태가 대한민국을 할퀴고 간 후 많은 분야에 타격을 주었지만, #건축설계 야말로 가장 큰 피해를 본 분야가 아닐까 생각한다. 다른 업종의 회사들처럼 대다수의 #건축사사무소 가 감원을 하고 힘든 시절을 버텨 내었다. 하지만 달라진 것이 하나 있다. 건축설계 용역비용이 현저히 낮아진 상태로 유지되면서 회복되지 않은 것이다. 공공분야의 #

에이디플러스 건축사사무소 개설 -호기심건축사 [내부링크]

건축업이 최고의 위기인 시점에 #건축사사무소 를 개설하였다. 주변에선 다들 걱정하는 눈치들이다. 건설자재 가격과 인건비, 안전 관리 비용이 높아지면서 #공사비 가 급등하고 금융비용이 커지면서 건설사들의 곡소리가 들려온다. 건축사사무소들은 신규로 #계약 되는 설계 건이 거의 없는 상황이라 하고, 심지어 계약 후에 설계가 진행되고 있는 프로젝트들마저 홀딩이 되어 어려운 상황이다. Logo design 하지만 위기 뒤에 기회가 찾아온다는 마음으로 #광명에 작지만 #호기심건축사 만의 사무소를 개설하고, 그동안 찾아 헤맨 ' 나의 건축 '을 만들어 가고자 한다. 에이디플러스 건축사사무소 소개 페이지 보기 에이디플러스 건축사사무소 소개 에이디플러스 건축사사무소(Adplus Architecture & design studio)는 클라이언트의 요구사항에 최적... blog.naver.com 에이디플러스건축사사무소 경기도 광명시 소하로 190 B동 12층 1218호 이 블로그의 체크인 이 장소의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