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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가부 폭스2 디럭스 유모차, 베시넷부터 시트까지 추억 많은 1년 이상 사용기 [내부링크]

안녕하세요, 에일리입니다. :) 육아용품 중에서도 일상 육아에 가장 밀접한 관련이 있는 건 바로 유모차 같아요. 지나고나니 유모차를 고르는 것도 행복한 고민이었어요. 저는 스트롤러, 섀시, 패브릭을 검은색으로 통일하고 흰색 캐노피를 단 폭스2가 참 마음에 들어서 생각보다 금방 결정했었어요. 출산 선물로 친정에서 사주신 두두의 소중한 첫 차입니다! 디럭스 유모차라 크기가 커서 이동시 부담도 좀 되지만 근교 라이프스타일에 맞게 널찍한 곳에서 지형에 구애받지 않고 편하게 밀고 다녔어요. 포스팅하려고 사진들 정리해보는데 2020년 8월부터 2021년 10월, 1년 넘는 시간 동안 폭스2와 쌓은 추억이 참 많네요. 신생아 베시넷 달고 7개.......

14개월 아기 발달과 놀이, 언어, 간단한 심부름, 포인팅, 상호작용, 뽀뽀하기 [내부링크]

생후 14개월, 이번 달은 아기에게도 엄마에게도 많은 변화가 있었던 한 달이었다. 발달 사항을 한번 짚고 넘어갔고 그 과정에서 노력도 많이 기울였다. 아기가 할 수 있는 것들과 할 수 없는 것들을 구분하고 아직 가르치지 않아서 못하는 것들은 반복적으로 알려주었다. 13개월부터는 엄마 아빠와의 상호작용과 몸놀이에 중점을 두었다. 어린이집을 가기 시작하면서 애착 형성이 잘 이루어진 것도 확인이 되었다. 처음으로 감기에 걸려서 꼼짝없이 1주 이상 집콕 육아를 하기도 했다. 놀이터, 공원 산책, 동물원 등으로 나들이도 빼놓지 않고 다녀왔다. 마트에 가면 아기를 카트에 넣어서 유모차 없이 같이 장보고 있는데 훨씬 편하다. 대신 아.......

뱅센 동물원으로 14개월 아기랑 가을 주말 파리 근교 나들이, 티타임 [내부링크]

파리 근교 뱅센 동물원으로 아기와 주말 나들이 Parc Zoologique de Paris 10월의 어느 맑은 가을 주말, 우리 가족 셋이서 동물원 나들이를 다녀왔다. 명칭이 파리 동물원이고 주소도 파리로 되어 있지만 이전에는 뱅센 동물원이라고 불렸었다고 한다. 파리 12구 끝자락에 맞닿은 근교 뱅센 숲에 위치해 있는거라 이용객 입장에서는 왠지 뱅센 동물원이라고 부르는 게 더 익숙한 거 같다. 남편과 둘이서는 두어 번 가봤는데 쾌적하고 괜찮아서 아기를 키우게 되면 같이 가보고 싶다고 생각했었다. 돌쯤 지나니 외출도 잦아지고 동물원도 한번 데리고 가보면 좋을 것 같아서 가을 나들이 겸 다녀왔다. 남편이 아기랑 단둘이 파리 자흐당 데 플랑트.......

[9개월 아기 프랑스 이유식] 체리, 사과 퓨레(콩포트) 만들고 오후 과일 간식으로 주기 [내부링크]

체리, 사과 아기의 8개월에 체리를 먹이려고 했었는데 제철이 아니었어서 9개월에 오후간식으로 체리 콩포트로 만들어주었다. 체리는 찌고 간 퓨레(콩포트)의 형태로 이르면 4~6개월부터도 가능하지만, 8개월 이후부터 아기에게 처음으로 주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프랑스에서 체리는 5월부터 7월 사이에 찾아볼 수 있는 여름 과일이다. 체리만 콩포트로 만들기엔 양도 안 나오고 왠지 강한 맛일 것 같아서 사과와 섞어서 만들어주었다. 검붉은 체리가 들어갔으니 갈변할 걱정도 없이 많이 만들고 냉장고에 보관하면서 며칠간 야무지게 먹였다. 여느때처럼 사과를 큼직큼직하게 손질한다. 냄비에서 끓이고 갈아줄 거기 때문에 모양은 상관없이 크.......

9개월 아기 저녁이유식 하루 4끼식 시작, 한 달간 먹인 프랑스 시판 이유식과 엄마표 퓨레 [내부링크]

9개월 아기 저녁 이유식, 하루 4끼 식사 시작 이유식을 시작한 후로 마음만 먹으면 언제든 저녁 이유식을 시작할 수 있었지만 우리 아기에게는 저녁 이유식을 9개월차에 주기 시작했다. 여태까지 점심 이유식과 오후 과일간식을 집에서 계속 만드는 것이 벅차기도 했던 터라 저녁 이유식만큼은 나중으로 미뤄왔었다. 8개월차에 방문한 소아과에서 아기 생활 패턴 상담을 하다가 밤에 자꾸 한두 번씩 깬다고 하니 저녁을 든든하게 먹여야 통잠을 잔다는 조언을 받기도 했다. 프랑스 이유식에서는 아기들에게 저녁을 든든히 먹는 것이 통잠과 연결이 된다고 강조하는 편이다. 대신 저녁에 고기 같은 단백질 종류를 먹이면 위나 신장에 부담이 갈 수.......

13, 14, 15개월 아기 볼풀장 놀이 방법, 감각통합 장점, 볼풀공 세척, 고려할점 [내부링크]

아기의 13개월에 들인 볼풀장이 어느덧 거실 한 켠에 자리잡은 인테리어가 됐다. 지난 2달 가만히 보니 처음 샀을 때의 상상과는 다른 방법으로 아기가 가지고 노는 걸 보기도 하고, 엄마아빠가 같이 놀아주기도 했다. 소소하지만 놀이 방법들을 한번에 정리해보는 포스팅! 볼풀장 놀이가 아기에게 좋은 이유는 뭘까. '볼' '풀장'인데 '풀장'은 '수영장'이다. 불어로도 정확히 볼 풀장(piscine à balles)이라고 한다. 물에 들어가면 물의 마찰력때문에 움직임에 제약을 느끼는 것과 마찬가지로 볼풀장 안에서는 볼풀공으로 인해 신체적인 한계를 느끼면서 움직인다. 아기가 몸을 볼풀 사이사이로 움직이.......

신생아 아기 유산균 바이오가이아 프로바이오틱스, 먹이는법, 먹이는시기, 성분, 보관법 [내부링크]

안녕하세요, 프랑스 집순이 에일리입니다 :) 곰곰이 생각해보니 저희 아기는 신생아 시기부터 지금까지 한두 번 빼곤 변비에 걸린 적이 거의 없더라구요. 프랑스 이유식을 하니 변비에 좋은 허브 과일 퓨레 조합으로 과일 간식을 주었을 때 기저귀에서 부드러운 변을 본 효과를 본 적도 있었어요. 평소에는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을 매일 먹이고 있는데 아무래도 그 덕인 것 같습니다. 이곳 소아과 의사샘이 추천해서 샀던 첫 아기 유산균이 바이오가이아였네요. 생후 2개월부터 15개월이 된 지금까지 쭉 매일 먹이고 있습니다. 프랑스 국민템인가보다 했었는데 알고보니 글로벌 국민템인가봐요. 한국에서도 유명하더라구요. 원산지는 스웨덴이라.......

[9개월 아기 프랑스 이유식] 블랙베리(슈퍼복분자), 블루베리 콩포트 만들고 바나나와 갈아주기 [내부링크]

블랙베리(슈퍼복분자), 블루베리, 바나나 9개월에는 블랙베리(mûre)를 먹여봤다. 여태 딸기, 블루베리는 먹여봤으니 남은 베리류는 불어로 뮈흐라고 불리는 블랙베리! 한국의 뽕나무 열매인 오디 열매나 슈퍼복분자와 종만 다르고 같은 과일인 것 같다. 블랙베리 찾아보면 핸드폰이 제일 먼저 나온다 cc 네이버에 정보가 있나 싶어 아기 블랙베리, 슈퍼복분자 이유식 찾아보는데 나오는 게 없는 걸 보니 한국에선 흔치도 않구 이맘때 안 먹이나보다. 프랑스에서는 블랙베리, 블루베리 둘다 이르면 4~6개월 혹은 7개월쯤부터 익히고 갈아서 주기 시작할 수 있다. 두 과일이 비슷한 느낌이라 그런가 비슷한 시기에 줄 수 있다. 블랙베리는 처.......

[9개월 아기 프랑스 이유식] 살구, 사과 콩포트 만들기 [내부링크]

살구, 사과 프랑스는 5월이면 살구의 계절이 시작이다. 이때 장을 보러 가면 신선한 생 살구가 탐스럽게 진열되는 걸 본다. 살구 사과 콩포트는 초기 이유식 4개월~6개월 사이부터 줄 수 있는 무난한 과일 조합이다. 초기 이유식을 하던 때는 살구가 제철이 아니었어서 시판 이유식 베이비비오를 사다가 먹였고, 7개월에는 건살구 사과 콩포트를 만들어줬다. 그러다 아기가 9개월이던 5월 무렵, 이유식 시작하고 처음으로 마트에 신선한 살구가 보이니 반가운 마음에 한아름 사와서 콩포트를 만들었다. 살구를 구하기 힘들면 냉동 살구, 건살구 등으로 대체해서 콩포트를 만들면 된다. 이번에는 집에 있던 냉동 살구도 더 넣어서 살구 양을 늘려.......

14개월 아기 프랑스 어린이집 알트 갸드리 보내고 적응 시작하기 [내부링크]

프랑스에서 아기를 보낼 수 있는 기관 중의 하나인 알트 갸드리에 14개월 아기 두두를 보내기 시작했다. 프랑스의 어린이집들은 맞벌이 위주로 연락을 주고 대기도 길다고 들어서 원래는 아기가 3살이 되어 학교(유치원)에 가기 전까지는 집에서 가정보육을 해야겠다고 생각했었다. 그러다 4월쯤 혹시나싶어 대기 리스트에 등록을 했었다. 얼마나 지났을까, 알트 갸드리인데 아이를 등원시킬 마음이 있냐고 물어오는 연락이 왔다. 사실 생각지도 않고 있었는데 연락이 온 거라 매우 놀랐다. 두두를 받아줄 자리가 있다는 건 크레슈가 아니라 동네의 어느 알트 갸드리였다. 정확히 알트 갸드리가 무엇인가. 한국으로 치면 일반 어린이집은 프랑스.......

아이야, 평범하고 행복한 사람으로 자라라 [내부링크]

2021년 10월 엄마가 생후 14개월 두두에게 써두는 편지 두두야, 엄마가 어렸을 때 적었던 글이 하나 있어. 내 아버지 어머니가 살았던 것처럼 내가 아는 어른들이 살았던 것처럼 평범하게 살기 싫다는 글이었지. 남들과 같은 삶을 꿈꾸며 평범하게 산다는 건 바로 꿈과 열정을 잃은 것과 다름없다고 여겼고 나만큼은 그렇게 살지 않겠다고 생각했던 것 같아. 남들이 가지 않은 길을 걸어야만 삶을 한바탕 의미있게 보내는 것이라고만 생각했어. 대학, 취업, 결혼, 임신, 출산, 육아로 연결되는 인생의 평범한 고리를 끊어보겠다는 패기였을까. 정리를 하다 최근에 그 글을 다시 읽고는 잔잔한 웃음이 났는데 그 웃음은 어떤 의미였게. 엄마의 지.......

[9개월 아기 프랑스 이유식] 천도 복숭아 넥타린, 사과 콩포트 만들기 [내부링크]

넥타린/천도 복숭아, 사과 프랑스에서 복숭아는 초기 이유식 기간인 4~6개월부터 익히고 갈아서 만든 콩포트 형태로 아기에게 먹일 수 있는 재료다. 우리 아기 초기 이유식을 하던 당시에는 계절이 아니라 베이비비오 복숭아 사과 콩포트를 사다가 먹였었다. 한국에서는 복숭아를 아기 돌 지나서 준다는 것 같다. 예전에 프랑스 복숭아 콩포트를 사다가 조카에게 선물을 했었는데, 아기가 맛있게 먹었지만 알러지 반응이 있어서 소아과 며칠 다니면서 고생했던 기억이 난다. 복숭아 알러지라는 것도 있더라. 근데 프랑스에서는 배, 사과 같은 초기 이유식 과일로 여겨지는 게 복숭아라니, 신기하다. 프랑스 이유식 과일, 야채 재료 목록을 보다보.......

13개월~14개월 아기 소소한 저지레 모음, 밀가루 반죽 촉감놀이 해주면서 놀아주기 [내부링크]

13개월~14개월 아기 두두의 저지레 아이를 키우기 전에도, 키우면서도 저지레라는 말을 몰랐다가 최근에 알았다. 주로 아기가 기어다니기 시작하면서 집안 저지레를 하고 다니는 것 같다. 나는 아기 활동 반경을 베이비룸이나 거실 안으로만 제한한 육아를 하면서 키우다 12개월부터는 집안의 위험한 물건들을 치우고 정리하면서 아기가 여기저기 다닐 수 있게 하기 시작했다. 그러면서 시작된 두두의 소소한 저지레들! 저지레의 기본은 휴지와 물티슈 아닌가! 처음에 물티슈 뽑는 거 보고 헉-했는데 그냥 멈추지 않고 그대로 두었다. 아기하면 생각나는 대표적인 모습이 부엌에 가서 소스통을 엎거나 앉아서 물티슈를 계속 뽑는건데 우리 아기도.......

프랑스 영유아 예방접종 일정표 (아기 출생부터 만 13세까지) & 백신 종류 [내부링크]

아기가 태어나고부터 돌까지 따라다니면서 달마다 챙겼던 예방접종 일정을 이제 거의 다 끝마쳤다. 돌 전에는 별일이 있든 없든 1달에 1번은 소아과를 꼭 가서 발달 사항도 챙기고 백신도 맞히고 그랬는데 이제 소아과 정기 방문도 뜸해지는 개월차가 되었다니...지나고나서 그런가 시간이 참 빠르지 싶다. 영유아 예방접종 일정은 프랑스 보건부나 각종 사이트에도 정보가 많이 올라와 있고, 일정표도 간략 버전으로 잘 만들어져 배포되고 있다. 파란 박스 안에 들어간 부분이 의무 접종사항이고 나머지는 권고로 부모의 선택에 달린 접종 사항이다. 굵직한 예방접종은 2~3번에 걸쳐서 맞고, 18개월 이내로 접종 일정이 다 끝난다고 보면 된다. .......

돌아기와 낮 비행기 타고 한국에서 프랑스, 대한항공 프레스티지 스위트, 시차적응 후기 [내부링크]

한국에서 프랑스로 돌 아기와 낮 비행 후기 프랑스로 돌아온지 벌써 한 달 정도가 지났다. 조금 뒤늦게 올려보는 프랑스행 비행 후기. 한국갈 때는 가서 사면 되니 짐을 줄여서 가도 되지만 프랑스 돌아올 때는 짐이 많아질 것 같았다. 낮 비행에는 아기가 깨 있는 시간이 많을거라 여유공간이 있었으면 했다. 그래서 남편이랑 모으던 가족 마일리지 합산해서 한국행은 이코, 프랑스행은 비즈로 마일리지 발권을 했다. 오랜만에 가니 이것저것 사오느라 집에서 무게 재가면서 짐 싸는데 꽤 시간이 걸렸다. 캐리어 개수가 늘어나서 아기 챙겨가면서 짐 싸고 옮기고 부치는 과정이 큰일이었다. 국제 이사하는 줄 알았음... 성인 수하물 - 위탁수하.......

[9개월 아기 프랑스 이유식] 새콤달콤 자몽, 사과 갈아만든 스무디 [내부링크]

자몽, 사과 9개월 초에는 아기에게 인생 첫 자몽을 맛보여주었다. 자몽도 오렌지처럼 시트러스 계열 과일이니 비타민이 많을 거 같아서 콩포트로 끓이지 않고 생으로 갈아주기로 했다. 자몽(팡플르무스, pamplemousse)은 아기 6개월부터 줄 수 있는데, 프랑스 부모들은 보통 8개월 이후에 준다고 한다. 우리 아기도 8개월에 주려고 했는데 자몽과 다른 과일과의 조합이 선뜻 안 떠올라 9개월로 넘어왔다. 무난하게 베이스 과일로 사과와 함께 갈아줬는데 그 덕에 너무 주스 같은 질감이 아니라 숟가락으로 잘 떠먹일 수 있었다. 과일은 이때쯤부터 슬슬 생으로 갈아주기도 하면서 부담없이 뚝딱 만들게 되는 거 같다. 3일치 만들 예정이라 사과는.......

[9개월 아기 프랑스 이유식] 코코넛밀크, 파인애플, 사과 갈아서 스무디 만들기 [내부링크]

코코넛밀크, 파인애플, 사과 아기의 8~9개월부터는 코코넛을 줄 수 있다. 간 코코넛 라페를 줄 수 있는 건 확실하다. 코코넛밀크도 역시 8~9개월에 줄 수 있다고도 하는데, 열대 과일 알러지 가능성 때문에 12개월 후를 권장하기도 한다. 우리 아기에게는 8개월에 처음으로 코코넛밀크, 익힌 파인애플을 먹여봤었다. 생 파인애플을 주는 건 12개월 이후가 적당하대서 이번에도 끓여서 콩포트를 만들려고 했는데, 즉흥적으로 생으로 갈아줘봤다. 코코넛밀크, 파인애플을 익힌 건 8~9개월 레시피, 생으로 갈면 12개월 레시피라고 하는 게 좋을 것 같다. c 다양한 사과 종류를 맛보이는 재미도 있다. 이때쯤부터는 시중에 마트에 나온 사과 종류.......

[9개월 아기 프랑스 이유식] 주황색 칸탈로프 멜론 갈아주기 [내부링크]

칸탈로프 멜론 프랑스인들이 사랑하는 멜론, 이라는 수식어가 붙어있는 주황색 칸탈로프 멜론! 이곳의 마트에서 정말 때마다 흔하게 볼 수 있는 과일 중의 하나다. 남편이 멜론 사먹자고 할 때마다 나한테 메롱-이라고 하는 것 같아서 귀여운 과일~ 겉모습은 동그랗고 호박처럼 겉에 줄무늬가 나있으며 들어보면 꽤 무거운 편이다. 멜론 시작 가능 시기도 꽤 천차만별이다. 잘 익혀서 갈아주면 4~6개월에도 된다고 하지만, 익힌 멜론은 9개월, 생 멜론은 12개월 이후로 보기도 한다. 실제 부모들은 주로 7~8개월 사이에 멜론을 익혀서 아기에게 처음 먹여보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우리 아기에게는 지난 달에 먹여봤던 수박처럼 익히지 않고.......

[9개월 아기 프랑스 이유식] 생 딸기, 바나나에 분유 넣고 갈아서 스무디 만들기 [내부링크]

딸기, 바나나, 분유 아기의 8개월차에 처음으로 생딸기를 갈아서 먹여봤었다. 그후로 과즙망에도 넣어줘봤는데 으엑 하는 표정을 짓더니 먹지 않았다. 우리 아기는 과일을 작게 잘라줘도 안 먹다보니 갈아주는 스무디, 콩포트 형태를 오랫동안 유지했다. 딸기는 섭취 시 히스타민을 방출하는 알러지 반응을 유발할 수 있는 과일 중의 하나다. 이런 음식으로는 대표적으로 딸기, 키위, 파인애플, 망고, 견과류 등이 있고 아기에게는 돌 이후에 주는 게 권장되고 있다. 프랑스에서 딸기는 이르면 익힌 형태로 4~6개월부터도 줄 수 있다는데 보통 부모들은 9개월~10개월부터 익힌 형태로 주기 시작하는 것 같다. 아직 돌전이니 분유를 타서 딸기우유.......

프랑스 노르망디 시댁에서 주말 육아, 13개월 아기와 에트르타 가족 여행 [내부링크]

8월 말, 한국에서의 짧은 여름을 보내고 돌아온 우리 가족은 시댁이 있는 노르망디로 주말 여행을 갔다. 한국에 가면서 강아지를 부탁드리기도 했고, 잘 다녀왔다고 인사도 드리면서 아기도 보여드릴 겸 다녀왔다. 시댁에서의 시간은 언제나 맛있는 시간으로 기억된다. 요리를 좋아하시는 시아버지 덕분에 늘 새로운 프랑스 음식들과 와인들을 맛보게 되다보니 매번 하나씩 더 알아가는 것들이 생긴다. 프랑스 노르망디는 지형적 특성 때문에 사과가 잘 자라서 와인보다는 시드흐(cidre)라는 사과주가 유명하다. 여태까지 사과로 만든 시드흐만 맛봤었는데 이번에 처음으로 포아레 라는 배 시드흐도 있다는 걸 알았다. 육아를 하면서부터는 집에.......

13개월 아기 발달, 이유식, 의자 탈출, 유아 볼풀장, 공원과 놀이터 외출, 테라스 놀이 [내부링크]

갈수록 활발한 13개월 아기 13개월 아기 두두 발달 기록 돌까지는 윗니 4개, 아랫니 4개 해서 총 8개의 이가 났다. 13개월에는 안쪽 윗니 2개가 더 내려왔고 아랫니 2개가 더 나오는 중이라고 한다. 이제 아기가 활짝 웃을 때 이가 꽉찬 듯한 느낌이 난다. 아장아장 잘 걷고, 뛰어다니기도 한다. 12개월부터는 집에서 걸었고 13개월부터는 밖에서 걷기 시작했다. 다른 건 아직 모르겠는데 신체, 대근육 발달은 그때그때 시기에 맞춰서 잘 해나가고 있는 것 같다. 아기 두두는 현재 자기가 하고 싶거나 하기 싫은 것에 대한 표현을 울음이나 바닥에 주저앉거나 누워버리는 등의 방식으로 표현한다. 교정해주고는 싶지만 아이가 알아듣는 것 같진 않.......

돌 정장 입히고 찍어준 아기 첫 생일 사진, 드디어 돌끝맘 [내부링크]

아기의 첫 번째 생일 한복 입힐 땐 돌이라고 부르고, 정장 입혔으니 생일이라고 불러본다. 집에서 한복 돌상 차리는 김에 엄마 욕심 한번 더 부려본 게 바로 돌정장 사진이었다. 다른 느낌 가랜드랑 남자 아기 돌 정장만 더 준비하면 끝이었다. 한복이랑은 또 다른 느낌인 이 색감과 컨셉이 마음에 들었다. 요즘은 한국이든 프랑스든 꽃다발도 이렇게나 배송이 잘 오니 세상이 참 편해졌다. 왠지 아직도 꽃 만큼은 무조건 꽃집 방문해서 사와야만 할 것 같은데. 이건 잔잔바리로 퍼지게 디자인된 꽃다발이다. 흰색, 하늘색 느낌으로 나왔다. 꽃다발에 들어간 꽃들 이름들 잘 알지 못하지만 뭔가 들꽃 느낌이 나는 것도 같고, 풍성해보이면서도 여.......

[9개월 아기 프랑스 이유식] 폴렌타(옥수수 가루), 대구, 아스파라거스 퓨레 만들기 [내부링크]

폴렌타(옥수수 가루), 대구(흰살생선), 그린 아스파라거스, 양파, 레몬, 허브 딜 폴렌타는 이탈리아에서 유래한 말로 수프, 튀김, 퓨레 등 다양하게 쓸 수 있는 옥수수 가루다. 아기 9개월을 맞아 입에서 느껴지는 진득한 질감도 만들어줄 겸 새로운 맛도 소개할 겸 폴렌타 가루 이유식을 만들기로 했다. 퓨레에 함께 넣을 야채로 그린 아스파라거스, 양파를 선택하고, 흰살생선으로 대구살을 선택! 생선이 들어가니 딜(아네뜨)를 넣어서 허브 향을 가미하기로 했다. 스물(semoule)은 불어에서 가루라는 의미. 부드러운 옥수수 가루라고 소개가 되어 있다. 살충제가 잔류하지 않는 제품이라고 써있음. 한 팩에 100g 정도가 들어있다. 이유식을 만.......

돌 아기와 제주도 여행, 표선 해수욕장, 호텔 수영장 물놀이, 아쿠아플라넷, 이유식 [내부링크]

돌아기와 3박4일 여행 육아 이번에 한국에 갔을 때 셋이서만 제주도 여행을 갔다왔다. 한국에서도 끊임없이 육아를 해야했던 남편과 나를 위한 셀프 바캉스. 돌이 다 돼가니 활동성도 커지고, 여름인데 바닷가 한번 제대로 가보지 못한 우리 셋을 위한 3박 4일 :-) 프랑스에서 했던 여행은 아기가 훨씬 어릴 때 간 거라 괜찮았었는데, 아기가 바둥바둥 움직이기 시작하고 소리지르기 시작하는 돌쯤의 가족 여행 모습은 어떨지 좀 걱정도 됐다. 아이가 없을 때 부부끼리 가볍게 다닐 때보다 비행 시간대, 숙소, 이유식 등 고려할 점도 준비할 것도 넘 많았다. 여행지에 가서도 쉴틈없이 힘들어서 여행 온 것이 맞나? 하는 생각도 들었지만 잘 다녀.......

[9개월 아기 프랑스 이유식] 두부, 스노우피, 완두콩, 파프리카, 소고기로 밥 퓨레 만들기 [내부링크]

두부, 스노우피(포아 구흐망), 완두콩, 노란 파프리카, 소고기, 쌀 이건 아기가 너무 잘 먹어서 감동한 조합의 퓨레였다. 입자와 되직한 질감에 무리하게 적응시키려다 이유식 거부가 잠시 찾아왔었다. 점심 먹이는 시간이 30분씩 늘어지거나 믹서로 다시 갈아서 먹이기도 했다. 그러던 시간이 무색하게... 이건 아기가 220g을 무려 9분 컷으로 흡입하면서 너무 잘 먹어주던 거였다. 입이 예민한 편인 아기가 여기 들어간 재료들 중에서 어떤 걸 좋아했는지는 모르겠다. 스노우피와 노란 파프리카의 자연 단맛, 두부의 부드러움, 밥알이 살아있지만 부드럽게 넘어가는 느낌 때문이었을까. 여기서 처음 줘보는 재료는 스노우피(포아 구흐망), 노란.......

12개월 돌 아기 발달, 걷기, 예방접종, 엄마껌딱지, 릿첼 빨대컵, 한국 육아 일상 [내부링크]

아기 12개월차 중에서 3주는 한국에서 보내고 1주는 프랑스로 돌아와서 보냈다. 이번 포스팅은 한국과 프랑스에서의 육아 일상이 섞여있다. 12개월 아기 발달 사항 덜 넘어지고 걷기, 걸어서 집 이곳저곳 탐색하기 12개월 초반 어느 날부터 갑자기 덜 넘어지고 걷는다는 느낌이 들었다. 11개월에만 해도 몇 발자국 걷다 넘어지고 기어가고 하니까 한번에 길게 걷는다는 느낌은 없었는데, 어느날부턴가 쭉쭉 걷는다 싶더니 그후로 걸어다니기 시작했다. 12개월까지만해도 집에서만 걷게 했다. 밖에서는 유모차에 앉혀서만 다녔다. 한번 같이 걸어보려고 했는데 밖에서는 조금 걷다가 주저앉으려고 했다. (13개월부터는 밖에서 걷게했다.) 기동력이.......

북촌 한옥스튜디오 예담헌7에서 찍은 여름 돌스냅 가족사진 [내부링크]

한옥스튜디오 예담헌에서 찍고온 돌스냅 가족사진 아이가 태어나기도 전이었지만 임신 때부터 미래의 아이와 하고 싶었던 것이 있었다. 바로 돌에는 한국에 가서 전통 컨셉 가족사진을 남기고 싶다는 것이었다. 그래서 틈틈이 다른 사람들의 한옥 가족 사진들을 구경했었다. 돌잔치를 안 할 거기 때문에 돌스냅 하나만 잘 남기자 했고, 해외에 사는 국제커플/한프가정이라는 특수성 때문에도 한복 사진에 애착을 가졌다. 엄마 한복을 고른 다음, 아빠 한복을 고르고, 마지막으로 아기 한복을 고르면서 세 명의 조화를 맞춰나갔다. 한옥은 배경이 화려한 느낌이기 때문에 한복은 수수하고 은은한 걸로 고르려고 했다. 살찐 상태로 찍으러 갔지만 써.......

[9개월 아기 프랑스 이유식] 잠봉 햄(저염), 콜리플라워, 감자, 래핑카우 치즈 퓨레 만들기 [내부링크]

잠봉 햄(저염 제품), 감자, 콜리플라워, 래핑카우 플레인 포션 치즈 프랑스에서 아기에게 고기를 먹이기 시작하는 7개월부터는 샤키트리 류 중에선 유일하게 잠봉 햄도 줄 수 있다. 계속 다른 메뉴에 밀려서 못 주고 있다가 9개월에 드디어 잠봉 이유식에 도전했다. 마침 마음에 드는 재료 조합을 찾았다. 잠봉 햄은 짭짤해서 일주일에 며칠 연속으로 주는 걸 권장하지 않기도 한다. 고기 이유식을 막 시작했을 때라면 더 그럴테니 만들고 얼렸다가 며칠에 한번 주는 것도 방법이다. 9개월 아기 두두는 4일 동안 먹였다. 프랑스 일반 마트에서는 잠봉햄을 쉽게 살 수 있다. 선택권이 있다면 잠봉 블랑이 좋다. 마트를 둘러보다가 소금기를 덜고 아.......

[9개월 아기 프랑스 이유식] 돼지고기, 샐러리, 건포도, 사과, 감자 퓨레 만들기 [내부링크]

돼지고기, 셀러리, 건포도, 사과, 감자 셀러리를 그렇게 좋아하지 않는 우리 아기에게 다른 레시피로 한번 더 먹여보고 싶어서 만들어본 이유식이다. 사과와 건포도를 넣어 살짝 단 맛이 나는 셀러리 감자 퓨레. 셀러리가 고기의 잡내를 없애주니 평소에 잘 쓰지 않던 돼지고기로 골랐다. 프랑스 이유식에서는 한국처럼 소 닭 돼지 같은 순서로 고기를 주라는 가이드라인은 없다. 그냥 고기를 먹여도 되는 개월 수가 되면 바로 원하는 고기를 넣어서 준다. 대신 잘 익히고, 갈고, 그램 수를 따지며, 상위 포식자계열 생선은 주지 않고 샤키트리 류도 잠봉을 빼고는 주지 않는 등 여기 방식대로 조심한다. 늘 그렇듯 4일 치의 점심 이유식 분량을.......

돌 아기와 첫 장거리 밤 비행으로 대한항공 베시넷 좌석 탑승하고 프랑스에서 한국가기 [내부링크]

며칠 포스팅이 뜸했던 사이, 한국에 들어왔어요 :) 출발 직전까지 해결하고 결정해야 할 것들이 있어서 한동안 정신이 없다가 드디어 출국날을 맞이했다. 아기와 함께하는 비행이 처음이기도 하고, 돌 아기와 비행이 어렵다고들 해서 걱정이 컸었다. 베시넷 신청을 해야 하는지, 아기가 베시넷 안에 들어가는지, 아기가 울면 어떻게 되는지 등등 돌 아기와의 비행 후기들을 찾아보면서 고민을 하던 때가 불과 얼마 전인데 지금은 무사히 한국에 들어와서 가족과 좋은 시간을 보내고 있다. 시간이 참 어떻게 이렇게 훌쩍 지나는지! 걱정이 많았지만 남편과 함께라서 짐들 가지고 아기도 케어하면서 무사히 올 수 있었던 것 같다. 우선 집에서 샤를.......

11개월 아기 발달과 놀이, 걷기 시작, 혼자 잠들기, 박수치기, 한국 육아 일상 [내부링크]

생후 11~12개월 기록 336일~365일 (30일) 프랑스에서 한국으로 두두는 11개월 10일까지는 프랑스에서, 나머지 20일은 한국에서 시간을 보냈다. 프랑스에 있을 때도 많이 자랐다 싶었는데 한국에서 부쩍 자라서 왔다. (얼마 전에 다시 프랑스 돌아왔어요 ) 코시국 상황이 계속 안 좋았지만 돌 전에는 한국 친정에 보여드려야하겠다는 생각에 한국행을 결심했었다. 한국 도착하고 공항에서 우여곡절 끝에 집으로 돌아가게 됐다. 공항에 마중나온 가족들이 마침내 두두를 만나고 크게 기뻐하는 모습을 보고 뭉클했다. 시국 탓하지 말고 진작 준비해서 일찌감치 한번 왔었어야 했는데 하는 생각도 했더랬다. 살짝 낯 가릴락 말락하더니 부모님한.......

[9개월 아기 프랑스 이유식] 순무(나베), 사과, 소고기, 감자 퓨레 만들기 [내부링크]

소고기, 순무(나베), 사과, 감자 아기의 9개월 후반에 순무가 들어간 퓨레를 만들어주기로 했다. 순무는 아기 4~6개월에 줄 수도 있는데, 후기 이유식 시기인 9~10개월이 적당하다고도 한다. 결국 질감과 농도의 차이겠지 싶다. 흰색과 보라색이 섞인 동그란 모양의 순무(turnip)는 불어로 나베(navet, boule d'or)라고 한다. 찾아보니 한국에서는 요즘 강화순무가 유명하다. 순무는 배추과 배추속에 속해서 무보다는 배추와 더 가깝다고. 순무를 찾기 힘들다면 일반 흰 무를 넣어도 좋다. 무(radish)는 6~8개월 혹은 돌 이후인 12개월을 권장하기도 한다. 요번엔 퓨레로 어느정도 갈아줄테니 맛은 좀 달라질 수 있지만 일반 무로도 대체 가.......

아기 첫돌 기념 전통 돌상 차리고 한복 돌 사진 찍기 [내부링크]

어느새 1년, 아기의 첫 생일 어느새 1년. 정확히 1년 전 아기 두두는 파리에서 태어났다. 이번에 돌을 치르고 아기도 보여줄 겸 겸사겸사 드디어 한국에 다녀왔다. 돌은 간소하게 하는 추세이기도 하고 애초부터 돌잔치는 할 생각이 없었다. 가족과 음식점에서 식사를 하려고 했지만 한국은 거리두기 단계 상향으로 쉽지 않은 상황이 되었다. 집에서 간단하게 돌상을 차려주고 사진을 찍는 걸로 기념하는 대신 컨셉을 여러가지로 마음껏 조합해서 차려보기로 했다. 크게 두 가지 컨셉으로 찍었다. 정자관이랑 복건 씌우고 찍은 한복 전통 돌상, 그리고 돌 정장 입히고 꽃다발과 함께 찍어준 돌상. 머릿속에 어렴풋하게 원하는 이미지가 있어서 대.......

프랑스 파리 근교 화이자 코로나 백신 2차 접종 후기, 접종 간격, 증상 [내부링크]

화이자 코로나 백신 2차 접종 후기 화이자 2차 접종 간격 지난달 중순 화이자 1차 접종을 받았고, 딱 4주(28일) 만에 2차 접종을 하고 왔다. 출국 일정과 자가격리 면제 소식 때문에 2차 접종을 앞당길 필요성이 있어서 예약을 다시 잡았다. 원래 예약된 2차 날짜: 1차 접종일로부터 42일째(6주) 중간에 한번 수정해서 예약해둔 날짜: 37일째 이번에 한번 더 앞당김: 28일째(4주) * 1차 접종확인서상 2차 접종 가능 시작일: 25일째 처음 예약 날짜보다 2주 앞당겨서 맞고 온 셈이다. 날짜 간격을 좁혀서 혹시나 백신 센터에서 거절당하는 건 아닌가 하는 걱정도 했다. 거절당할 수도 있다고 생각하고 다녀왔던 것 같다. 프랑스는 화이자 1차와 2차.......

[9개월 아기 프랑스 이유식] 화이트 아스파라거스, 닭고기, 감자로 흰색 퓨레 만들기 [내부링크]

화이트 아스파라거스, 닭고기, 감자 이번에는 화이트 아스파라거스로 이유식을 만들었다. 화이트 아스파라스는 처음 주는 거니까 기본 퓨레 조합으로 만들기로 했다. 탄수화물로 감자를 넣고, 고기는 흰색 느낌을 이어가려고 닭고기 선택! 프랑스 이유식에서는 8,9,15개월 등으로 아파라거스 시작 시기 의견이 나뉜다. 이르게 줘도 8~9개월이 최선인 것 같다. 두두는 9개월에 아스파라거스를 먹기로 했다. * 그린 아스파라거스가 더 단단하고, 맛이 더 특징적이고 강하다. 화이트 아스파라거스는 상대적으로 부드러운 맛과 질감을 가진다. * 그린 아스파라거스, 감자, 소고기 퓨레 포스팅 참고: https://blog.naver.com/avecailie/222391832543 가.......

신생아 배앓이에 좋은 닥터브라운 젖병 10개월째 사용중인 후기, 원리, 세척법, 젖꼭지 단계 [내부링크]

안녕하세요, 에일리입니다. 아기 두두가 벌써 10개월의 끝을 잡고 쑥쑥 자라고 있어요. 돌끝맘이 되기 전에 출산 때부터 유용하게 썼던 #내돈내산 추천 육아용품들을 하나씩 포스팅해보면서 지난 시간을 정리해보려고 해요! 아기의 본분은 잘 먹고 잘 자고 잘 싸고 잘 크는 것! 신생아 때 배앓이하고 게워내는 아기 부여잡고 맘 고생했던 거 생각하면 요즘은 아기가 우유 잘 먹고 이유식 잘 먹어주는 게 얼마나 대견한지 몰라요. 출산하고 처음 2달 정도 아기가 심한 배앓이를 겪었는데 원인을 잘 몰라서 힘들었거든요. 알고보니 배앓이 증상은 꽤 명확했어요. 아기가 몸을 뒤틀고 다리를 배 쪽으로 당기면서 심하게 울어요. 기저귀도 갈아주고, .......

코시국 프랑스인 배우자 한국 단기일반 비자(C-3-1) 비자신청센터(KVAC)에 우편 신청하고 발급받기 [내부링크]

프랑스인 남편 한국 단기일반 비자 발급받고 한국 같이 가기 올해 3월 중순부터 코로나19로 인해 프랑스인의 한국 비자 발급이 제한되어서 비자신청 대상자(한국인의 배우자)이더라도 서류로 증빙 가능한 응급한 상황이어야만 인도적 사유로 비자를 내준다고 했다. 당시 여름에 다같이 한국 다녀올 생각으로 준비하려던 차였는데 이런 제한 조치가 떠서 고민하다가 남편 없이 가기로 결정하고 비행기표를 샀었다. 그러다 4월 중순 내용 업데이트가 되어서 조금 완화가 된 것 같다고 해서 봤지만 14일 이상 충분한 심사를 거치고 인도적 목적 경우에는 비자 발급을 해준다는 내용은 기존과 다를 게 없어보였다. 희망고문인 것 같아서 신청할까 말.......

[9개월 아기 프랑스 이유식] 타라곤, 홀레 오트밀가루, 애호박, 당근, 소고기 퓨레 죽 만들기 [내부링크]

타라곤, 오트밀가루(홀레), 애호박, 당근, 소고기 오랜만에 오트밀가루가 들어간 조합으로 이유식을 만들었다. 보통 감자를 탄수화물용으로 넣는 조합을 써서 그런지 오트밀가루는 오랜만이다. 홀레 오트밀가루 제품을 안 쓴 게 그대로 있어서 그걸 준비했다. 오트밀가루, 소고기, 애호박, 허브 타라곤을 기본 조합으로 고정하고, 집에 있는 당근을 추가해주었다. 타라곤이 집에 없으면 다른 허브로 대체하거나 아예 허브를 넣지 않아도 상관없다. 타라곤은 불어로는 에스트라곤(estragon)이다. 프랑스에선 흔하게 쓰는 쑥 종류의 잎 허브다. 타라곤 뿌리가 뱀 모양이라서 드래곤(용)이라는 말이 붙여졌다. 타라곤, 용풀이라고도 한다. 강장 효과.......

10개월 아기 발달, 손떼고 서있기, 본격 책육아, 놀아주기, 이유식 거부 왔다감 [내부링크]

생후 10~11개월 기록 305일~335일 (31일) 10개월 아기 발달 손 떼고 일어서기 10개월 초부터 손을 떼고 일어서기 시작해서 3초, 5초, 10초... 30초... 10개월 말까지 버티는 시간이 늘어났다. 10개월 말쯤 되니까 앉았다가 일어날 때 무릎을 잘 조절하면서 일어난다. 한 달 동안 하루에도 수십 번씩 일어섰다 앉았다 한다. 다리 힘이 점점 세지는 느낌이다. 아직 발걸음을 떼지는 못하지만 이러다 어느날 아장아장 걷기 시작하면 신기할 거 같다. 윗니 2개 더 내려오기 시작, 칫솔질 9개월에 윗니 앞니 큰 거 2개가 내려왔는데, 이번 달에는 그 옆에 있는 윗니 2개도 모습을 보일락 말락 한다. 아직 확 내려오지는 않았는데 아마 11개월차에 완전.......

프랑스 노르망디 시댁 이야기, 40년 된 아기 침대 베이비룸 의자 물려받기 [내부링크]

프랑스 어머니의 날, 생일 말고 나를 위한 날이 하나 더 생기다니! 우리가 살고 있는 프랑스는 한국처럼 어버이의 날이 있는 것이 아니라 아버지의 날, 어머니의 날 이렇게 두 개로 나뉘어있다. 아무래도 가족 형태가 다양하다보니 아버지, 어머니를 구분해서 기념하는 것이 더 합리적이라 여긴 것 같다. 엄마가 되고 처음으로 어머니의 날을 맞았다. 우리가 어릴적 카네이션을 달아드리고 편지를 썼듯이, 언젠가 아이가 커서 직접 카드를 써주면 그때 더 의미가 있을 날이다. 이날 남편은 내게 엄마의 티타임을 선물했다. 육아하는 와중에도 따뜻한 차 한 잔 마실 시간을 가지라는 의미로, 그동안 내가 눈여겨봤지만 선뜻 사지 못했던 컵과 소서.......

[9개월 아기 프랑스 이유식] 시금치, 완두콩, 아스파라거스, 감자, 소고기로 초록 야채 퓨레 만들기 [내부링크]

시금치, 완두콩, 그린 아스파라거스, 감자, 소고기 9개월에 아스파라거스를 주기 시작했으니 그동안 먹인 초록 야채들을 모아서 그린 퓨레를 만들어보기로 했다. 아스파라거스, 시금치, 완두콩 정도로 만들어볼 예정이다. 탄수화물은 감자, 고기는 소고기로 조합했다. 완두콩을 처음 줄 때는 마트에서 못 찾아서 직접 다 손질해서 썼는데 이젠 간편한 냉동 제품을 산다. 아래 포스팅들은 각 재료별 처음 주었던 퓨레 조합이다. 초록 야채마다 시작 시기가 달랐으니 드디어 그 재료들울 한꺼번에 넣어서 만들어준다는 데 의미를 뒀다. 초기 이유식 시금치 당근, 시금치 애호박 퓨레: https://blog.naver.com/avecailie/222197944614 중기 이.......

[8개월 아기 프랑스 이유식] 아티초크 퓨레 만들기, 먹을 수 있는 부분 손질하기 [내부링크]

아티초크, 레몬(즙) 아티초크가 한국에서는 아직도 생소한 재료일 수 있는데 그래도 지난 몇 년 간 많이 알려진 것 같다. 프랑스에서는 흔하게 보여서 쉽게 사다가 먹을 수 있는 야채다. 아티초크는 아기의 6~8개월부터, 혹은 8개월 이후에 줄 수 있다. 꽤 되직하고 묵직한 느낌이라 아기의 소화력이 조금이라도 나은 8개월 이후에 주는 것이 좋은 것 같다. 아기가 8개월이 되자마자 제일 먼저 소개시켜 주고 싶어서 8개월 땡 하자마자 사서 만들었는데 어쩌다보니 다른 재료들 순서에 밀려 9개월 초반에 주었다. 손질하는 법을 찍으려고 하나 사와봤다. 냉동으로 손질된 아티초크를 파니까 간편하게 손질된 제품을 사는 걸 추천! 먹을 수 있는 아.......

9개월 아기 발달, 300일, 10킬로, 윗니 남, 손떼고 서기, 링쌓기 컵쌓기 [내부링크]

생후 9~10개월 기록 275일~ 304일 (30일) 9개월 아기 발달 9개월 초 몸무게 10kg, 육아가 슬슬 체력전이 되는가 만 8개월 때부터 슬슬 무거워진다 싶더니 9개월 초 건강검진에 가서 몸무게를 재보니 딱 10.02kg가 나왔다. 몸무게가 무거워지고 아기가 활동적으로 왔다갔다하니 슬슬 체력전인가. 벌써 초등학교에 입학한 아이를 키우는 친구가 포그내 힙시트가 있다고 한국에서 보내주었다. 너무 고마워! 핑크 덕후인 그녀 답게 힙시트까지 핑크핑크해서 웃음이 났다. 덕분에 우리 남편은 세상 처음으로(?) 핑크 힙시트를 메고 밖으로 나가는 도전을 해야 했다. ㅋㅋㅋ 이번 달은 아기가 무거워지고 활동성이 생기니 내 시간을 가지기가 유독 힘들.......

프랑스 파리 근교 쏘 공원(Parc de Sceaux)에서 기어다니는 아기와 5월의 피크닉 [내부링크]

드디어 날씨가 쨍쨍해졌다. 기어다니는 10개월 아기와 공원 나들이 5월의 끝자락을 잡고 프랑스 날씨가, 아니 정확히 파리 근교 쪽 날씨가 드디어 좋아지고 있다! 일드프랑스 쪽은 원래 흐리고 비오는 날씨가 더 많은 지역인 것 같은데 올해는 유난히 추운 날이 더 길게 느껴졌다. 파리 내도 마찬가지지만 근교에는 알려진 공원도 알려지지 않은 공원도 예쁜 곳이 참 많다. 쏘 공원은 파리 남부쪽 근교인 쏘(Sceaux) 지역에 위치한 큰 공원이다. 날이 좋아지면 이 지역 근방의 사람들이 많이 나들이를 나온다. 벚꽃이 필 때가 예쁜 걸로 특히 유명한데 올해 벚꽃 만개 시즌에는 집안일로 정신이 없어서 나오지를 못하다가, 꽃 다 진 지금, 그러나.......

[프랑스 이유식] 8개월 아기 치즈 먹이기, 개월별 추천 치즈, 나트륨 함량 비교, 하루 섭취량, 주의사항 [내부링크]

래핑카우(바쉬 끼 리) 플레인 포션 치즈, 벨큐브(아페리큐브), 끼리 크림 치즈, 바비벨, 페타, 에멘탈, 생 모레 크림 치즈, 쉐브르(염소) 치즈 프랑스에서는 아기 8개월부터 치즈를 조금씩 줄 수 있다. 프랑스는 일 년 365일 내내 매일 다른 치즈를 먹어도 존재하는 치즈 종류를 다 먹어보지 못한다고 할 정도로 치즈의 왕국이다. 치즈가 그렇게나 많은 프랑스라지만 아쉽게도 한국처럼 소금량을 줄여서 별도로 판매되는 '아기 치즈'는 없다. (혹시 있으면 제보 부탁드려요! ^^) 대신 소금 함량이 상대적으로 적은 스프레드 타입 크림 치즈 종류, 일반 치즈 중 부드럽고 순한 성질의 치즈를 찾아서 조금씩 준다. 꼭!! 기억해야 하는 것.......

8개월 프랑스 이유식 식단표, 하루 스케줄, 먹는 양, 야채 과일 재료, 중기 입자 질감, 첫 치즈 시작 [내부링크]

드디어 8개월 이유식 포스팅을 끝냈다! 8개월이 넘어가자 아기 활동성도 커지고 육아도 여러모로 하루하루 강행군의 연속이었기에 이번 달 이유식 기록을 끝맺기까지 유독 시간이 많이 걸렸다. 이유식 기록을 멈추지 않고 남기는 것이 어느새 나와의 약속이 되어버렸는데 다행히 이렇게 8개월 기록도 잘 마무리! 정리 겸 간단하게 남겨보는 8개월 이유식의 대장정~ 8개월에 시작할 수 있는 야채, 과일 재료 찾다보면 재료에 따라 먹여도 된다고 하는 개월 수가 여러 개로 나오는데, 그런 경우 나는 주로 평균치나 나중으로 제시된 개월 수를 따랐다. 그럼에도 어떤 열대 과일들은 시작 시기가 한국보다 이른 시기이기도 하다. 완두콩 petit pois .......

[9개월 아기 프랑스 이유식] 그린 아스파라거스, 소고기, 감자 퓨레 만들기, 이뇨 작용 [내부링크]

아스파라거스, 감자, 소고기 9개월 이유식의 꽃은 단연코 아스파라거스였다. 아기가 9개월 되자마자 가장 먼저 그린 아스파라거스 기본 퓨레를 만들어주기로 했다. 아스파라거스 이유식은 8개월, 9개월, 15개월 등으로 정보마다 시작 시기가 다른데 아무래도 섬유질이 많으니 최소 8개월은 넘어서 주는 게 좋을 것 같다. 중기(7개월)부터는 기본 퓨레라 하더라도 점심 이유식으로 쓰려면 꼭 탄수화물(감자, 고구마, 곡물 등)과 고기를 더해주어야 한다. 아스파라거스는 보통 소고기랑 같이 먹으니까 소고기를 넣어주기로 했다. 프랑스에서 기본 퓨레에는 전분류 중에서는 감자를 넣는 경향이 있으니 감자로 당첨. 매번 기본으로 4일치를 예상하고.......

[8개월 아기 프랑스 이유식] 파인애플 바나나 콩포트 만들기, 열대 과일 시작 시기 [내부링크]

파인애플, 바나나 이번에는 열대과일 중에서 파인애플을 이용해서 과일 이유식을 만들어주기로 했다. 파인애플 하나만으로 단독 콩포트를 만들어줘도 괜찮지만, 바나나와 섞으면 파인애플의 새콤한 맛에 바나나의 묵직하고 달달한 맛이 더해져서 맛이 살짝 중화되는 효과가 있다. 익힌 콩포트(퓨레) 형태의 파인애플 이유식은 4~6개월에 줄 수 있다고도 하는데 열대과일이다보니 8개월 이후를 권장한다. 생으로 주는 파인애플은 12개월 이후부터 조금씩 줄 수 있다. 지난 중기 이유식(7개월~8개월) 동안 아기에게 먹인 열대과일은 망고, 파인애플, 오렌지 정도인데 이 세 가지는 열대 과일 중에서 보수적으로 잡아도 비교적 이른 시기인 8개월부.......

[8개월 아기 프랑스 이유식] 시원한 수박 주스 갈아주기, 닥터브라운 Y자형 젖병꼭지 [내부링크]

수박 날이 풀리기 시작하니 수박이 마트에 보이기 시작했다. 임신 중 입덧을 할 때 달달하고 물기 많은 수박이 그렇게 먹고 싶었었는데 당시 겨울이었고 수박을 찾을 수가 없어서 대충 비슷한 모양의 과일을 사다 먹었었다. 요즘 수박이 보이니 반가운 마음이 들기도 하고 줄 수 있는 개월 수이기도 하니 간단하게 수박 주스로 과일 간식을 준비하기로 했다. 수박은 아기 4~6개월부터, 또는 7개월부터 줄 수 있다. 잘라서 손으로 집어먹게 해도 좋은데 이번에는 처음이다보니 주스처럼 마시게 하고 싶어서 갈아줬다. 수박은 큼지막하니 갈아서 엄마아빠도 같이 먹을 수 있는 양이 나와서 좋다. 잘라서 적당한 크기로 손질하고 믹서에 넣고 갈아주.......

[8개월 아기 프랑스 이유식] 코코넛 우유 넣은 바나나 밀크 셰이크 만들기 [내부링크]

코코넛 우유(코코넛 밀크), 바나나 프랑스 이유식에서는 중기부터 다양한 식물성 우유 종류를 쓸 수 있다. 소 우유가 아니기 때문에 정확히는 우유라고 이름 붙이기가 사실 애매하기는 한데 편의상 적어보면 쌀 우유, 오트밀 우유, 코코넛 우유 등이 대표적이다. 식물성 우유로 수유를 대체하는 것은 안되지만 이렇게 조금 이유식을 만들 때 더하는 정도는 괜찮은 것 같다. 8개월~9개월부터는 코코넛 가루(코코넛 라페, noix de coco rapée)와 코코넛 우유(코코넛 밀크, lait de coo)를 이유식 재료로 쓸 수 있다. 코코넛 우유가 들어간 프랑스 시판 이유식은 6개월 이상의 아기부터 먹을 수 있는 걸로 해서 판매되고 있다. 간혹 코코넛 우유를 1.......

프랑스 파리 근교 화이자 백신 1차 접종, 증상 후기 [내부링크]

화이자 백신 예약 & 1차 접종 프랑스에서는 5월 12일부터 백신 접종에 있어서 18세 이상의 성인도 맞을 수 있도록 연령 제한을 풀었다. 현재로서는 원칙적으로 그 중에서도 몇몇 질병을 가지고 있어서 위험군으로 분류되는 해당 사항이 있는 경우와, 18세 이상 일반 성인들 중 질병 유무 해당 사항은 없지만 당일과 다음 날 노쇼로 남는 백신 자리를 예약할 수 있는 경우에 백신을 맞을 수 있다. 향후 6월 15일부터는 제한이 전부 풀려서 18세 이상의 성인이면 질병 유무, 날짜 제한에 상관없이 누구나 백신을 맞을 수 있게 된다. 18세 이상의 성인에게도 자리가 풀린다는 소식을 접하고 찾아보니 vite ma dose 라는 백신 예약 사이트를 통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