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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y-38] 2019.10.25 이나리 호수에서 눈 오는 날 핀란드 사우나 체험하기 [내부링크]

핀란드 이나리 - Inari, FI (90일간의 유럽여행) 아침에 머리가 아파 침대에서 꼼짝 못 했다. 와이프가 가져다준 아침 조식을 간신히 먹고 한숨 더 자고 일어났다니 그나마 살 것 같았다. 묵고 있는 숙소에 핀란드 사우나가 있었고 미리 예약을 하면 1시간 동안 사용할 수 있었다. 다행히 우리는 어제 숙소에 미리 예약을 했기에 이곳에서 몸을 지질 수 있었다. 핀란드 사우나에서는 사우나와 찬물에를 번갈아 들어가던데 호수가 얼어 눈밭에 뒹구는 걸로 대신했다. 그러고 나니 몸이 개운해진 거 같다. 핀란드에 있을 때 아픈 게 다행이고 숙소에 핀란드 사우나가 있어 다행이었다. 저녁은 고민하지 않고 숙소 식당으로 갔다. 식당을 장식하고 있.......

[Day-39] 2019.10.26 북유럽 오로라에 취하다 [내부링크]

이나리에서 사리셀카로 - Inari, FI to Saariselkä, FI (90일간의 유럽여행) 오전에는 숙소 조식을 챙겨 먹고 사미족 박물관에 다녀왔다. 사미족은 오래전부터 북유럽에 거주하고 있는 원주민들이다. 추위를 견디기 위해 동물 가죽으로 신발과 옷을 해 입었고 순록은 이를 위한 중요한 자산이었다고 한다. 그리고 지금도 순록을 기를 수 있는 자격은 사미족들에게만 주어진다고 한다. 박물관에는 사미족들의 전통 생활 방식이나 사미족이 만든 공예품들을 전시하고 있어 북유럽을 느끼기에 유용한 시간이었다. 오후에는 숙소를 이나리에서 조금 더 남쪽으로 내려온 사리셀카로 옮겼다. 차로 1시간이 조금 안 되는 거리였고 아침부터 내려던 눈은.......

[Day-31] 2019.10.18 노르웨이 북극권 진입 [내부링크]

모이라나에서 레이네로 - Mo i Rana, NO to Reine, NO (90일간의 유럽여행) 우리의 북유럽 여행은 계속 북으로 북으로 향하다 드디어 북극권에 진입했다. 북극권은 북위 66 33' 위쪽을 말한다. 이곳은 여름에 백야가 나타나고 겨울엔 극야가 나타나는 곳이다. 겨울에 가까워질수록 낮이 극단적으로 짧아져 해가 뜨지 않는 날도 생긴다. 우리는 올해의 겨울을 조금 일찍 맞이했고 그래서인지 오늘부터는 계속 눈길을 운전해야 했다. 심지어 눈발도 날려 올해 처음으로 눈을 맞았다. 겨울 왕국에 들어왔다는 느낌이었다. 보되(Bodø)에서 또다시 배에 차를 싣고 로포텐(Lofoten) 지역으로 넘어왔다. 일찍 해가 진 틈을 타 길잡이가 되어주는 북.......

[Day-32] 2019.10.19 다시 가고픈 로포텐과 북유럽 첫 오로라의 황홀함 [내부링크]

레이네에서 트롬쇠로 - Reine, NO to Tromsø, NO (90일간의 유럽여행) 오늘도 북쪽으로 간다. 북유럽 여행의 목적, 오로라를 보러 계속 올라간다. Lofoten을 출발하는데 날씨가 환상이라 계속 차를 세우게 됐다. Stavanger에서 여행 잘 하라고 하고 헤어진 프랑스 친구를 여기서 다시 만나게 될 줄은 꿈에도 몰랐다. 이 친구는 등산을 하려고 차를 세웠고 우리는 떠나기가 아쉬워 차를 세웠는데 말이다. 여기는 꼭 다시 와서 트레킹도 하고 낚시도 하고 여유롭게 즐기다 가야 될 것 같다. 로포텐(Lofoten)을 스쳐 지나 가야만 하는 것이 너무나 아쉬웠다. 오늘의 목적지는 트롬쇠(Tromsø). 오로라로 유명한 노르웨이의 도시이다. 로포텐에서 8시.......

[Day-33] 2019.10.20 노르웨이 트롬쇠 [내부링크]

트롬쇠, 노르웨이 - Tromsø, NO (90일간의 유럽여행) 오늘은 트롬쇠 시내를 발로 돌아다닐 계획이다. 어제 오로라를 보고 온 이후로 눈이 내려 온통 새하얀 세상이 되었다. 탐험에 앞서 우선 브런치로 배를 채우고 시작하기로 했다. 트롬쇠에는 여행자의 관심을 끌만한 특별한 볼거리는 없는 듯하다. 트롬쇠의 랜드마크인 북극 성당에 가는 길에 몇몇 광장들을 지나고 북극 박물관 앞에서 아문센 동상을 발견했다. 북극을 최초로 탐험한 이야기로 잘 알고 있는 인물의 동상이라 그런지 괜히 더 반가운 기분이다. 트롬쇠 시내에서 북극 성당을 가려면 트롬쇠와 연결되는 유일한 Tromsø 대교를 건너야 한다. 이 다리를 지나가는데 바람이 엄청나게.......

[Day-34] 2019.10.21 노르웨이 알타에서 만난 두 번째 오로라 [내부링크]

트롬쇠에서 알타로 - Tromsø, NO to Alta, NO (90일간의 유럽여행) 오늘은 아침부터 구름이 잔뜩 낀 Tromsø를 벗어나 Alta로 이동한다. 이동거리가 얼마 되지 않아 늦은 아침까지 차려 먹고 느긋하게 출발했다. 북극권 위로 올라왔더니 해가 4시면 졌다. Alta에 도착했을 땐 이미 어두워진 이후였다. 저녁으로 Raindeer 스튜와 생선 스프를 먹었는데 마치 고추참치와 갈비찜 먹는 느낌이었다. 알타에도 외관이 특이한 성당이 하나 있다. 이름하여 오로라 성당. 영문으로는 Cathedral Of The Northern Lights 이긴 하지만 번역을 북쪽의 빛이라고 하기엔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너무 친근하지 않은 것 같다. Aurora를 유럽에서는 Norhtern Lights라.......

[Day-35] 2019.10.22 노르웨이 알타에서의 휴식일 / 오로라 헌팅을 위한 필수 어플 [내부링크]

알타, 노르웨이 - Alta, NO (90일간의 유럽여행) Alta에 하루 종일 눈이 날렸다. 고대 부족이 바위에 그림을 그려 놓았다고 해서 Alta 박물관을 구경하기 위해 갔으나 야외 전시는 길이 미끄러워 볼 수 없단다. 북극권 근처의 알타 피오르(Fjord)에 있는 대규모 암각화로, 기원전 4200년~기원전 500년의 인류가 정착한 흔적을 보여 준다. 수천 개의 그림과 조각들이 선사시대 북극지방의 환경과 인류의 생활을 이해하는 데 도움을 준다. 숙소로 돌아오는 길에 차에 워셔액 경고등이 들어왔다. 렌트카 회사에 들러 채워 달라고 요청했다. Alta에 우리가 빌린 렌트카 회사가 있어서 다행이지 아니었음 눈 오는 길을 어찌 달렸을지 생각만 해도 끔찍.......

[Day-36] 2019.10.23 유럽 대륙 최북단 노드캅에 서다 [내부링크]

알타에서 호닝스버그로 - Alta, NO to Honningsvåg, NO (90일간의 유럽여행) 오늘 드디어 유럽 대륙의 최북단, 노르웨이 Nordkapp에 도착했다. 구글맵에 찍힌 위도는 북위 71.171도. 유럽에서 차로 갈 수 있는 가장 북쪽에 위치한 곳이다. 지구본 모양의 조형물이 북쪽 끝이라고 말해 주고 있다. Honningsvåg에 숙소를 잡고 차로 Nordkapp까지 가는데 길은 눈으로 덥혀있지. 구름인지 안개인지 모르겠는 건 눈앞을 가려 시야가 10m 정도 밖에 안되지. 길 옆은 낭떠러지 지. 눈 덥힌 길을 구분하기 위한 빨간 폴대에만 의지해 운전하는 게 너무 무서웠다. 뒤에서 차가 오길래 뒤따라가면 수월할 것 같아 길을 비켜 줬더니 현지인인 듯 도저히 따라.......

[Day-37] 2019.10.24 노르웨이 종주 끝, 핀란드 시작 [내부링크]

노르웨이 호닝스버그에서 핀란드 이나리로 - Honningsvåg, NO to Inari, FI (90일간의 유럽여행) 스타방에르에서 시작한 15일간의 노르웨이 종주를 호닝스버그에서 마무리하고 핀란드로 넘어가기로 한 날이다. 호닝스버그를 떠나기 전에 동내 한 바퀴를 돌아봤다. 동내 한가운데 공동묘지에서 바라보는 풍경이 인상적이었다. 북극해를 그냥 떠나보내기가 아쉬워 발을 담가 봤다. 북극해의 수온은 얼음장 같았고 발목이 끊어질 것 같았다. 북극해에 발 한번 안 담가보고 왔으면 두고두고 후회할 뻔했다. 북극권 위로는 사방 어디를 둘러봐도 눈 밖에 안 보이나 보다. 점심시간이 한참 지나 들어간 레스토랑은 아주 맛있지도 아주 맛없지도 않은 그.......

[Day-25] 2019.10.12 NTR Hardanger 코스를 지나 Bergen 가기 [내부링크]

스타방에르에서 베르겐으로 - Stavanger, NO to Bergen, NO (90일간의 유럽여행) 오늘은 Stavanger를 떠나 Bergen까지 이동하는 날이다. 새벽 내내 비가 왔으나 출발할 때는 다행히 비가 그쳤다. 이동 루트는 역시 NTR을 따라 경치 감상을 하면서 쉬엄쉬엄 가려 한다. Stavanger에서 배에 차를 싫고 Tau로 넘어가서 NTR 중 Ryfylke와 Hardanger 코스를 지나 Bergen까지 간다. Stavanger 항구에서 배를 기다리며 아름다운 집들 몇 장 찍어봤다. 노르웨이 대부분의 교차로는 로터리로 되어있는 것 같은데 이 로터리가 터널 안에 있는 거 보고 깜짝 놀랐다. 터널은 우리나라만 잘 뚫는 게 아닌가 보다. 노르웨이 풍경은 어제부터 온 비가 노르웨이 강.......

[Day-26] 2019.10.13 노을 맛집 베르겐 [내부링크]

베르겐, 노르웨이 - Bergen, NO (90일간의 유럽여행) 숙소에서 오전 늦게까지 푹 쉬고 Bergen 시내로 나가 브런치를 즐겼다. Bergen 역 근처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돌아다니기로 했다. Bergen 중심에 있는 호수 옆을 지나다 비둘기에게 먹이를 주는 꼬맹이들을 봤다. 우리나라 사람들이라면 기겁을 했겠지만 유럽 엄마들은 옆에서 웃고 있는 게 신기했다. 물론 와이프도 날아다니는 거라면 기겁을 해서 멀리 삥 둘러 지나갔다. 우연히 들른 호수 옆에 위치한 브런치 가게에서 깔끔한 식사를 했다. 샐러드와 빵이 정갈하게 나왔다. Bergen에 가시는 분들에게 추천할 만한 식당이었다. Bergen에서 가장 유명한 유네스코 문화유산에 등재되어 있는 B.......

[Day-27] 2019.10.14 송네피렐레(Sognefjellet)에서 느끼는 가을과 겨울 사이의 노르웨이 [내부링크]

베르겐에서 비스모로 - Bergen, NO to Bismo, NO (90일간의 유럽여행) 오늘 묵을 숙소를 Bismo에 위치한 캠핑장 방갈로로 잡아놨다. Bergen에서 Bismo까지 긴 여정이기에 아침 일찍 일어났다. 일찍 일어난 김에 숙소 앞마당에서 일출을 감상하고 길을 나섰다. 오늘 지나갈 NTR 루트는 Aurlandsfjellet와 Sognefjellet이다. Aurlandsfjellet로 가려면 E16 도로를 따라가다가 레르달터널(Lærdalstunnelen)전에 Aurland로 빠져야 한다. 레르달터널(Lærdalstunnelen)로 들어가면 Aurlandsfjellet을 못 보고 지나치게 된다. Aurlandsfjellet 중 첫 번째 스팟인 스테가스타인(Stegastein) 전망대에 먼저 들렀다. 전망대에서 내려다보이는 피오르는 가을.......

[Day-28] 2019.10.15 온달스네스에서 강렬한 노을의 추억 [내부링크]

비스모에서 온달스네스로 - Bismo, NO to Åndalsnes, NO (90일간의 유럽여행) 오늘도 NTR을 따라 오로라를 보기 위한 북쪽으로의 여정이 계속된다. 오늘의 계획은 브릭스달(Briksdal) 빙하에 잠깐 들렀다 달스니바(Dalsnibba) 전망대를 보고 게이랑에르-트롤스티겐(Geiranger-Trollstigen) 루트를 지나는 것이다. 브릭스달(Briksdal) 빙하를 앞에 두고 펼쳐지는 풍경은 손에 꼽을 정도의 비경이다. 하늘에는 구름이 잔뜩 꼈음에도 브릭스달(Briksdal) 빙하가 녹은 호수는 푸른빛이 도는 것이 신비한 기운을 띈다. 오늘 묵을 숙소를 근처에만 잡았어도 빙하 근처까지 올라가 보는 것인데 아쉽다. 아쉬움을 뒤로하고 오늘의 NTR 루트 시작점에 위치.......

[Day-29] 2019.10.16 굽이굽이 오르는 트롤스티겐 전망대와 섬 사이를 오가는 아틀란틱 로드 [내부링크]

온달스네스에서 르방에르로 - Åndalsnes, NO to Levanger, NO (90일간의 유럽여행) 어제는 도로가 통제되어 못 올라갔던 Trollstigen 전망대에 아침부터 올랐다. 굽이치는 산길을 오르니 트롤이 살 것 같은 풍경이 펼쳐졌다. 거센 바람을 맞으며 하루를 시작한다. 트롤스티겐 전망대에 올라 완벽한 U자곡을 감상할 수 있었다. 오랜 세월 빙하가 흘러 만들어지기에 우리나라에서는 절대 볼 수 없는 풍경이어서 더욱 특별한 순간이었다. 트롤스티겐 주차장 옆에는 카페가 있었는데 비수기여서 그런지 문을 열지 않았다. 아침부터 매서운 칼바람을 맞았더니 따뜻한 커피 한 잔이 생각났었는데 아쉽다. 오늘의 NTR 코스는 The Atlantic road 가 포함.......

[Day-30] 2019.10.17 노르웨이에서 9시간 운전하기 [내부링크]

르방에르에서 모이라나로 - Levanger, NO to Mo i Rana, NO (90일간의 유럽여행) 오늘은 9시간을 넘게 빗속을 운전한 것 같다. 이동거리가 길어 새벽부터 숙소를 나왔다. 오늘의 NTR은 바닷가를 타라 달리는 Helgelandskysten 코스이다. Sandnessjøen에 도착하기 전 멋진 풍경을 감상할 수 있었다. 영국에서의 Seven Sisters는 바닷가 절벽이었는데, 노르웨이의 Seven Sisters는 거인이 엄청 큰 손으로 모래 장난을 쳐놓은 것 같은 산 봉오리이다. 비 오는 날의 운치도 무시 못 하겠지만 햇빛 쨍쨍할 때 지나갔더라면 7개의 봉우리를 다 볼 수 있어 훨씬 더 좋았을 만한 길이었을 것 같다. Sandnessjøen에서 소고기 피자 한 판을 Take-out 해서 풍.......

[Day-19] 2019.10.06 동심으로 돌아간 하루 - 레고랜드 [내부링크]

빌룬드, 덴마크 - Billund, DK (90일간의 유럽여행) 오늘은 덴마크 빌룬드에 세워진 최초의 레고랜드를 방문하기로 했다. 아침에 일어나 창문을 열어보니 다행히 오늘은 비가 안 올 것 같다. 숙소에서 조식을 챙겨 먹고 길을 나섰다. 빌룬드는 오덴세에서 차로 약 1시간 30분 거리에 있다. 입구에서부터 레고의 세계로 들어가는 기분을 만끽할 수 있다. 레고랜드라 그런지 아이들을 안고 온 가족들이 많다. 입구에서부터 전시되어 있는 미니어처들이 발걸음을 붙잡았다. 할로윈 기간이라 미니어처에 할로윈st 장식들을 볼 수 있었다. 어트랙션도 웬만한 건 다 탄 것 같다. 에버랜드의 지구마을처럼 배를 타고 세계 나라의 랜드마크를 구경하는 것.......

[Day-20] 2019.10.07 안데르센의 도시 오덴세 [내부링크]

오덴세에서 코펜하겐으로 - Odense, DK to Copenhagen, DK (90일간의 유럽여행) 어제 동심의 세계에 갔다온 덕분에 오덴세 구경을 못했다. 그래서 오늘은 아침부터 오덴세 시내를 구경해봤다. 오덴세는 안데르센의 마을이었다. 동화 속 마을처럼 보도블럭의 발자국을 따라다니면 오덴세의 중요한 곳은 다 돌아볼 수 있도록 해놨다. 둥그런 나무와 쪼족한 지붕 집 입구를 나무 뿌리 덩굴로 감싸고 있는 곳은 특히 그랬다. 안데르센 동상이 있는 햇살 좋은 공원에서 쉬면서 여유를 만끽했다. 숲이 우거진 공원이 아침 햇살에 반짝였다. 어제밤엔 잘 보이지 않던 숙소 앞 육교의 커다란 기둥이 유난히 눈에 띄었다. 이렇게 오덴세 구경을 마치고 코.......

[Day-21] 2019.10.08 화려했던 코펜하겐 투어 [내부링크]

코펜하겐, 덴마크 - Copenhagen, DK (90일간의 유럽여행) 역시 코펜하겐도 아침부터 비가 내렸다. 디자인 박물관에 도착해보니 아직 오픈 시간 전이어서 아침 산책 겸 근처 공원 한 바퀴 돌았다. 디자인 박물관으로 가는 길에 멋들어진 돔이 있는 성당도 보였다. 디자인 박물관에는 무엇보다 의자들이 많았다. 북유럽 디자인을 보고자 갔었는데 약간 실망하며 나왔다. 디자인 박물관을 쭉 둘러보고 나오니 배가 고파졌다. 가성비가 좋다는 뷔페를 찾아갔다. 맛은 꾀 괜찮았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각자 음료 시키고 하니 가격이 287.73DKK가 나왔으니 가성비가 좋다고 해야 하나? 배도 채웠으니 코펜하겐을 다시 걸었다. 룬데토른 타워도 올라가 보.......

[Day-22] 2019.10.09 배에 차 싣고 노르웨이 스타방에르로 [내부링크]

코펜하겐에서 스타방에르로 - Copenhagen, DK to Stavanger, NO (90일간의 유럽여행) 배 타러 가기 전에 코펜하겐 숙소 앞에 있는 해변가로 나갔다. 여유롭게 카약을 즐기는 할아버지도 있고 자전거로 라이딩하는 젊은 커플도 있고 유치원에서 체험학습을 나온 아이들도 있었다. 모든 것이 한가롭고 평온해 보였다. 아침 산책 코스로 짧게 갔다 왔지만 꽤나 근사했다. 노르웨이로 차를 운전하고 갈까 배를 타고 갈까 고민하다 오슬로를 포기하고 배에 차를 싣고 스타방에르로 가는 것이 비용이나 시간이나 피곤함을 절약하는 것 같아 Hirtshals에서 Fiorline을 이용하여 노르웨이의 첫 도시 Stavanger로 가기로 했다. 코펜하겐에서 4시간 정도 운.......

[Day-23] 2019.10.10 프레이케스톨렌 절벽 위에 서서 피오르를 만끽하다 [내부링크]

스타방에르 - Stavanger, NO (90일간의 유럽여행) 북해의 파도가 높았는지 배는 밤새 흔들거렸다. 배 안에서 밤새도록 뒤척인 끝에 새벽 6시쯤 노르웨이 스타방에르 항구에 도착했다. 보통 이런 크루즈 선은 밖을 내다볼 수 있는 창이 있는 방과 복도 쪽에 있어 꽉 막힌 방이 있다. 물론 가격차이도 있어서 처음 타는 크루즈에서 창밖을 내다보며 갈 것인지를 고민하게 만들었다. 배에 있는 시간이 낮이면 창이 있는 방이 낫겠지만 Hirtshals에서 Stavanger 사이는 야간 항해만 하기 때문에 창이 있으나 없으나 똑같았다. 숙소 체크인 시간까지 많은 시간이 남아있어 Pulpit Rock을 보기 위해 등산을 하기로 했다. 노르웨이의 등산로들은 웬만하.......

[Day-24] 2019.10.11 노르웨이 NTR 드라이브 - Jæren 코스 [내부링크]

Stavanger에서 얼마 떨어지지 않은 NTR(National Tourist Route)을 드라이브했다. NTR은 낯선 여행객을 위해 노르웨이에서 지정해 놓은 18군데의 아름다운 길이다. National Scenic Routes라고도 하고 이 사이트에 들어가면 지도와 사진들이 잘 나와 있다. 오늘은 그중 Jæren 루트를 지나 산길로 노르웨이 첫 드라이브를 다녀왔다. 해안가를 따라 달리며 경치가 아름다운 곳에 차를 세우고 한참을 감상하다 바다로 떨어지는 무지개를 보았다. 이번 유럽여행은 비와 함께 다녀서 인지 무지개도 많이 보는 것 같다. Jæren 루트에 가장 남쪽에 위치한 Kvassheim 등대에 도착했다. NTR 루트를 벗어나 산길로 들어서니 비가 많이 와서인지 군데군데 폭.......

[Day-13] 2019.09.30 자전거의 도시 암스테르담으로 [내부링크]

브뤼헤에서 암스테르담으로 Bruges, BE to Amsterdam, NL(90일간의 유럽여행) 오늘은 Amsterdam으로 이동하는 날이다. 기차 시간까지 약간의 여유가 있어 숙소에서 차려준 조식을 먹고 아침 산책을 나갔다. 주방장(?) 호스트(?)가 차려주는 식사에 대접받는 느낌이 들어 아침을 상쾌하게 시작할 것 같았다. 그래서 그런지 어제완 다르게 비가 오지 않는다. 비온 다음날 시원한 바람이 불었다. 햇살은 쨍쨍해서 따듯한 기운이 몸을 감싼다. 일 년에 며칠 없는 이런 날을 나는 가장 좋아한다. 어제 봤던 브뤼헤의 탑들도 한 번씩 더 봐주고 마르크트 광장도 한 번 더 돌아보고 울퉁불퉁한 벽돌로 지어져 오랜 세월 브뤼헤를 지키고 있던 골목들도 산.......

[Day-14] 2019.10.01 암스테르담 반 고흐 미술관에 가다 [내부링크]

암스테르담, 네덜란드 - Amsterdam,NL (90일간의 유럽여행) 우리는 숙소를 찾을 때 조식이 포함 되있는지를 확인하려고 노력 했던 것 같다. 우리의 여행 스타일이 주로 걸어 다니며 그 도시를 바라 보기를 원했었다. 열심히 걸어다니려면 아침부터 꼭 챙겨 먹어야 힘이 난다. 그래서 오늘도 숙소에 포함되어 있는 조식을 챙겨 먹고 첫번째 목적지로 향했다. 오늘의 첫번째 목적지는 Van Gogh Museum이다. 반 고흐 미술관에 사람이 많다는 블로거들의 말을 믿고 어제 부랴부랴 인터넷 예매를 하고 아침 일찍 미술관으로 향했다. 비수기라 그런가 줄서 있는 사람은 없었고 바로 입장 할 수 있었다. 반 고흐 미술관 내부는 사진 촬영이 금지 되어있.......

[Day-15] 2019.10.02 북유럽으로의 출발지 함부르크로 [내부링크]

암스테르담에서 함부르크로 Amsterdam, NL to Hamburg, DE (90일간의 유럽여행) 암스테르담에서 함부르크로 이동하는 날 아침 창을 열었더니 호수 위로 무지개가 떴다. 이동하는 날만 왜 이렇게 날씨가 좋은지... 한 번 더 오라고 그러는 거겠지? 한참을 바라보다 기차 타러 이동한다. 암스테르담에서 11시에 출발하는 기차를 타고 독일 오스나부르크에서 기차를 갈아탔다. 함부르크에 도착하니 4시 30분이었다. 함부르크 도착하자마자 숙소에 체크인을 하고 햄버거를 먹으러 나갔다. 원조 햄버거 가게라는데 맛이... 비주얼이... 요새 수제 버거들이 너무 퀄리티가 좋아서 거기에만 적응되어 있나? 오늘 하루가 끝났다. 북유럽으로 가는 길목으.......

[Day-16] 2019.10.03 석양이 아름다운 함부르크 [내부링크]

함부르크, 독일 - Hamburg, DE (90일간의 유럽여행) 오늘도 어김없이 숙소에서 조식을 챙겨 먹고 걸어서 함부르크를 탐험하기 시작. 함부르크 역시 운하의 도시답게 숙소 바로 앞에도 수로가 흐르고 있다. 오늘의 첫 번째 목적지는 함부르크의 랜드마크 엘필하모니이다. 함부르크 엘필하모니로 가는 길에 커다란 종탑이 있는 성당이 보였다. 이렇게 눈에 띄는 커다란 성당은 안 들어가 볼 수가 없다. 밖에는 루터 목사의 동상이 있었고 내부는 흰색으로 깔끔했는데 금색 장식이 엄청 화려해 보였다. 영국에서 온 할머니 할아버지 관광객들이 많았다. 저 높은 타워에 올라가는 비용이 있었기에 가진 않았다. 밖으로 나와서 보니 들어갈 땐 몰랐던.......

[Day-17] 2019.10.04 브레멘 음악대의 배경 브레멘 [내부링크]

브레멘, 독일 - Bermen, DE (90일간의 유럽여행) 브레멘 음악대의 그 브레멘에 가기로 했다. 어제는 날씨가 좋았는데 오늘은 아침부터 다시 비가 오기 시작한다. 판초우의 뒤집어쓰고 다니느라 카메라를 가져갔어도 사진을 한 장도 못 찍었다. 우의 속에서 폰 사진만 찍었다. 함부르크 중앙역에서 기차를 타고 1시간 정도 가면 브레멘 중앙역에 도착한다. 브레멘에 도착했을 땐 우비를 입어야 할 정도로 비가 꽤 많이 내렸다. 그런데 여기 사람들은 이상할 정도로 우산을 안 쓴다. 브레멘 역에서 시내까지 걸었다. 역 바로 앞에도 개천이 흐르고 풍차가 있는 공원이 있다. 우리는 이런 아기자기한 공원을 보면 그냥 지나칠 수 없어 들어가 사진 한.......

[Day-18] 2019.10.05 북유럽 여행의 첫 번째 도시 오덴세로 [내부링크]

함부르크에서 오덴세로 - Hamburg, DE to Odense, DK (90일간의 유럽여행) 드디어 북유럽 여행이 시작됐다. 북유럽을 가기 위해 한 달간 렌트를 했고 차를 찾으러 아침부터 길을 나섰다. 어제완 너무도 다르게 아침햇살이 쨍쨍하게 비춘다. 가는 길에 함부르크 시청도 지나고 조그만 광장도 지났다. 렌트카 사무소까지 가는 길이 기분 좋은 아침 산책이 되었다. 차로 가는 첫 번째 목적지는 Neumünster Outlet 이다. 북유럽으로 가기 위한 첫 번째! 우리에겐 어제 사지 못한 패딩이 필요했다. 아주 착한 가격에 콜롬비아 패딩을 커플룩으로 마련할 수 있었다. 노이뮌스터 아울렛에서 핫도그로 점심을 해결하고 다시 북유럽으로 출발했다. 독일의.......

[Day-7] 2019.09.24 파리, 프랑스 - Paris, FR(90일간의 유럽여행) [내부링크]

숙소 근처 조그만 공원을 지나며 어제 산 뮤지엄 패스로 오르세 미술관으로 갈지 로댕 미술관으로 갈지 고민했다. RER을 타고 세 정거장 이면 갈 수 있는 오르세로 가기로 했다. 여행자들에게 인기 있는 오르세 미술관은 뮤지엄 패스 줄도 어마어마하게 길었다. 조카가 좋아한다는 드가의 오퍼라 전을 하고 있어 여러 장의 사진을 찍어 왔다. 드가의 그림들을 둘러보고 위층으로 올라갔더니... 이게 웬걸~ 지난번에 왔을 때 못 본 고흐의 그림들이 전시되어 있다. 고흐 그림 중에 제일 애정 하는 아를의 별이 빛나는 밤이 걸려 있는 게 아닌가. 실물로 보다니 심장이 두근두근하고 닭살이 돋는다. 고흐의 붓 터치는 사진으로 볼 때와는 다른 어마.......

[Day-8] 2019.09.25 몽생미셸, 프랑스 - Mont Saint-Michel, FR(90일간의 유럽여행) [내부링크]

1박2일로 몽생미셸에 가기 위해 렌트를 했다. 파리동역에 있는 Hertz 렌트카에서 온라인으로 수동에 컴팩트 사이즈를 예약하고 찾아 갔다. 그런데 렌트카를 받을때 직원이 수동과 자동 중에 어떤 걸 더 선호하냐고 물어보더니 자동으로 줬다. 나의 대답은 I don't care. 였는데, 못 미더워 보였나? 날씨는 구름도 끼고 비도 오고 했지만 그래도 깨끗한 차로 잘 받아서 Etretat로 떠나는 여행의 시작이 기분 좋았다. Mont Saint-Michel로 가는 길에 Etretat와 Honfleur를 들렀다 가기로했다. Etretat까지 차로 4시간 정도 걸렸다. 가면서 개선문도 지나고 라대팡스도 보고 높다란 현수교도 지나고 가을에 핀 유체꽃밭도 지나 왔다. Etretat에.......

[Day-9] 2019.09.26 몽생미셸에서 룩셈부르크로 - Mont Saint-Michel, FR to Luxembourg, LU(90일간의 유럽여행) [내부링크]

하루 종일 이동하는 날이다. 몽생미셸에서 호스트가 차려준 만찬을 조식으로 먹고 아침 일찍 파리로 출발했다. 예약해 놓은 1시 40분 룩셈부르크행 TGV 기차를 타기 위해 서둘렀건만 파리 시내 교통과 구글 지도의 무식함을 예상하지 못했다. 렌터카를 반납하고 시간을 봤을 땐 1시 50분...ㄷㄷㄷ 다음 기차를 예약했더니 5시 20분 출발이란다. 역 근처에서 간단하게 피자와 파스타로 점심을 해결하고 남는 시간동안 역 주변을 방황했다. 늦은 룩셈부르크행 TGV를 타고 밤늦게 룩셈부르크에 도착했다. 숙소까지 갈 버스를 타서 얼마냐고 물어봤더니 공짜란다. 토요일 일요일만 공짜로 알고 있었는데 횡재 했다. 내년 3월부터 교통비가 공짜로 바.......

[Day-10] 2019.09.27 룩셈부르크, 룩셈부르크 - Luxembourg, LU(90일간의 유럽여행) [내부링크]

오늘도 아침부터 비가 내리고 있어 우비를 뒤집어 쓰고 숙소를 나섰다. Bock 포대 위로 올라가면 룩셈부르크의 기원인 Grund 마을을 한눈에 바라볼 수 있다. 룩셈부르크 Microsoft를 지나 Grund를 굽이쳐 흐르는 강가를 지나 룩셈부르크 구시가지로 들어갔다. 고풍스러운 지붕과 높은 절벽의 조화가 눈에 띈다. 우리가 찾아 들어간 디저트 카페처럼 생긴 식당에서는 요일별로 특선 요리를 맛 볼 수 있었다. 직원의 서비스는 별로 맘에 안 들었지만 우리가 시킨 Plat du jour poisson(오늘의 생선요리)은 약간 새콤한 양배추와 먹으니 정말 맛있었다. 살구 타르트와 초코 치즈케이크도 디저트로 최고였다. 열심히 먹었으니 또다시 룩셈부르크 구시.......

[Day-11] 2019.09.28 책에서만 보던 벨기에 오줌싸개 동상을 보다 [내부링크]

룩셈부르크에서 브뤼셀로 - Luxembourg, LU to Brussels, BE(90일간의 유럽여행) 룩셈부르크에서 브뤼셀로 이동하는 날이라 유스호스텔에서 일찌감치 나와 토요일 공짜 버스를 타고 룩셈부르크 중앙역으로 갔다. 브뤼셀까지는 기차로 3시간 30분 정도 걸렸다. 브뤼셀에서는 1박만이 계획되어 있어 짐만 풀어놓고 바로 구시가지 관광을 나갔다. 우선 점심부터 먹고 시작했다. 오전부터 내리던 비에 따뜻한 국물이 땡겼다. 뜨끈한 국물과 쌀밥을 먹으니 속이 든든했다. 벨기에에 왔으니 와플을 안 먹어 볼 수 없었다. 간식으로 와플을 들고 그랑 플라스 광장으로 나갔다. 광장에 도착했을 즘 점심을 먹고 나서도 세차게 오던 비가 그쳤다. 브뤼셀 여.......

[Day-12] 2019.09.29 북쪽의 베니스 브뤼헤, 중세도시에 빠져들다 [내부링크]

브뤼셀에서 브뤼헤로 - Brussels, BE to Bruges, BE(90일간의 유럽여행) Bruges로 가기 위해 Brussels 숙소에서 아침부터 서둘러 출발했다. 오늘도 어김없이 아침부터 비가 내려 판초 우의를 뒤집어쓰고 길을 나섰다. 브뤼셀 중앙역으로 가는 길에 어제 지도를 보다 찾은 오줌싸개 소녀 동상을 찾았다. 오줌싸개 소년도 그렇고 소녀도 그렇고 누가 그렇게 훔쳐 가는지 불쌍하게 철창 속에 갇혀있다. 강렬한 인상의 놀이터 벽화도 지나칠 수 없어 사진에 담았다. 이리가나 저리가나 항상 나오는 그랑플라스 광장을 거처 기차를 탔다. 기차로 1시간 만에 Bruges에 도착을 했고 비는 여전히 내리고 있었다. 기차에서 내려 숙소까지 거리가 꽤 됐지만.......

[Day-1] 2019.9.18 런던 - London, UK(90일간의 유럽여행) [내부링크]

런던 도착 후 Imperial College London에서 운영하는 프린스 가든에 체크인하였다. 여름방학 기간에만 기숙사를 숙박시설로 운영하는 곳인듯하다. 20시간의 비행에 감기는 두 눈을 참으며 타워브릿지를 보기 위해 길을 나섰다. 타워브릿지를 보는 순간 내가 런던에 있다는 것을 실감케했다. 타워브릿지를 건너 템즈 강변을 거느리며 첫날의 고단함을 만끽하며 버러우 마켓으로 향했다. 버로우 마켓이 문을 닫았을 때쯤 도착해서 장이 선 모습을 보진 못 했다. 마켓은 문을 닫았지만 주변 펍들은 현지인들의 퇴근 후 모임장소로 적격인가 보다. 저녁 먹을 곳을 찾으며 돌아 다녔는데 오후 6시 30분 쯤 Southwark 성당에서 나는 종소리가 아름답게.......

[Day-2] 2019.9.19 런던 - London, UK(90일간의 유럽여행) [내부링크]

대학교 기숙사를 사용하는 저렴한 숙소인데 조식이 포함이다. 대학교 구내 식당에서 아침을 해결했다. 오전에는 예약만 해두면 들어갈 수 있는 스카이 가든에 다녀왔다. 핫 플레이스 라더니 사람들이 진짜 많았다. 36층에서 내려다보는 런던 풍경은 또 다른 느낌으로 다가 왔다. 어제본 타워 브릿지나 샤드 타워, 세인트 폴 성당등 건물들이 서울만큼이나 신구 조화를 잘 이루고 있는 느낌이다. 스카이가든을 내려와서 근처에 있는 쓰리 통신사에 들러 3개월 짜리 유심을 개통 하니 데이터/통화/문자가 무제한 이란다. 3개월 동안 지도 보는데 유용하게 쓰일 예정이다. 지나가는 길에 세인트 폴 성당은 겉핥기만 하고 점심 먹으러 고고. 점심은 b.......

[Day-3] 2019.9.20 영국 남부 투어, 세븐 시스터즈 - Seven Sisters, UK(90일간의 유럽여행) [내부링크]

오늘은 아침부터 런던 남부에 위치한 Seven Sisters에 가려고 숙소를 나섰다. 많은 사람들이 블로그에 Brighton을 경유해서 간다고 써 놓았지만 우리는 Victoria Station에서 Eastbourne행 기차를 타기로 했다. Eastbourne으로 가기전 유럽에서 처음 기차를 타기에 유레일 패스를 개시 해야 했다. 유레일 패스는 3개월짜리로 한국에서 미리 구매하여 실물은 가지고 있고 창구에서 역무원에게 오늘부터 사용하겠다고 도장을 받고 사용 설명을 들으면 된다. 빅토리아 역의 개시 장소는 위에 사진 처럼 자동 발매기가 많은 곳 맞은편에 티켓 창구가 있다. 그곳에 줄서서 기다리면 된다. 영국 기차역 출발 정보 전광판은 위에 사진처럼 생겼다. 처음.......

[Day-4] 2019.9.21 옥스포드 - Oxford, UK(90일간의 유럽여행) [내부링크]

아침부터 숙소를 나와 거대한 Hyde Park를 가로 질러 Paddington 역으로 갔다. 와이프가 기대하는 Oxford 투어를 위해서다. Oxford에 도착하니 동내에선 시장이 열렸다. 1200만부를 소장하고 있다는 가장 오래된 도서관과 고성 느낌의 건물로 둘러쌓인 대학교를 구경하니 중세시대에 들어 와있는 느낌이었다. 세인트 메리 교회의 의자에 앉아서 잠시 파이프 오르간 소리를 감상 해보기도 했다. 파이프 오르간 소리는 오묘한 힘이 있는 것 같다. 열심히 돌아다니니 배가 고파져 점심은 파니니로 해결했다. 점심을 먹었으니 또다시 열심히 Oxford를 거닐어 본다. 해리포터가 다닌 학교도 보이고 호그와트 교복을 파는 상점들도 종종 보인다. 결혼식.......

[Day-5] 2019.9.22 런던에서 파리로 - London, UK to Paris, FR(90일간의 유럽여행) [내부링크]

런던 일정을 마치고 파리로 넘어가는 날이다. 체크아웃 하자마자 King's Cross 역의 9와 3/4 승강장으로 갔으나 아직도 해리포터의 인기는 식지 않았나보다. 실제 플랫폼 앞에 있던 것을 역 밖으로 옮겨놨으나 여전히 줄이 대박이다. 저 줄을 기다리기 싫어 멀리서나마 인증샷을 남기고 파리로 실어 날라 줄 유로스타가 있는 St.Pancras 역으로 넘어간다. 유럽여행을 하다보면 모든 국가들의 국경을 자유롭게 넘나들 수 있다고 착각할 때가 많다. EU가입 국가와 쉥겐조약 대상국가를 구분 해야 하는데 EU는 자기들끼리 유럽 연합체다 하는 거고 쉥겐조약은 그 중에서도 국경 관리를 공동으로 하겠다 하는 것인다. 영국은 쉥겐조약에 포함되.......

[Day-6] 2019.09.23 파리, 프랑스 - Paris, FR(90일간의 유럽여행) [내부링크]

아침엔 역시 숙소의 조식을 빼먹을 수 없다. 이곳 조식은 숙소 가격에 비해 상당히 근사하게 나오는 것 같다. 어제 구매해 놓은 파리 뮤지엄 패스를 찾기 위해 피라미드(Pyramides) 역으로 가니 메트로 입구에 저런 장식을 해 뒀다. 한국으로 돌아올 때 비행기에서 영화를 봤는데 그 영화에도 나왔던 곳이었다. 영화 보면서 파리의 기억이 새록새록 떠올랐었다. 저 멀리 라따뚜이에 나오는 오페라 극장도 보인다. 뮤지엄 패스를 들고 잴 먼저 찾아간 곳은 Musée de l'Orangerie. 모네가 Giverny에서 그렸다는 수련 연작 8점을 전시하고 있다. 수련 외에는 리모델링 중. 대형 캔버스에 파노라마로 그려져 있는 수련을 봤다는 것으로 아쉬움을.......

90일간의 유럽여행 [내부링크]

지난 2019년 90일 동안 다녀온 유럽여행에 대해 기록 해보려고 한다. 준비 과정부터 차근차근. 누구에게는 도움이 되고 누구에게는 추억이 될 수 있게. #withMyWife #회사때려치고 #90일간의유럽여행

Prologue [내부링크]

90일 동안 유럽여행을 다니면서 찍은 사진들을 동영상으로 편집해봤습니다. 16개 국 / 63개 도시의 사진들이 아내의 뒷모습과 함께 담겨 있습니다. 우선 약 90일간 여행하면서 머물렀던 도시들을 나열해 봤습니다. 런던(영국) 4박 - 파리(프랑스) 3박 - 에트르타(프랑스) 0박 - 몽생미셸(프랑스) 1박 - 룩셈부르크(룩셈부르크) 2박 - 브뤼셀(벨기에) 1박 - 브뤼헤(벨기에) 1박 - 암스테르담(네덜란드) 2박 - 함부르크(독일) 3박 - 브레멘(독일) 0박 - 오덴세(덴마크) 2박 - 빌룬(덴마크) 0박 - 코펜하겐(덴마크) 2박 - 배 1박 - 스타방에르(노르웨이) 2박 - 베르겐(노르웨이) 2박 - 비스모(노르웨이) 1박 - 온달스네스(노르웨이) 1박 - 르방에르.......

여행을 떠나기 전에 [내부링크]

3개월 동안의 여행 루트를 짜고 비행기 티켓을 비교 분석해서 티켓팅을 했습니다. 처음에는 1년 동안 세계여행을 하고 싶었지만 1년 전 와이프가 발목을 다치는 바람에 무거운 짐을 지고 1년 동안 돌아다닐 수 없을 것 같아 3개월 동안 유럽을 여행하기로 했습니다. 그렇게 해서 정해진 코스는 London IN / Rome OUT이었고 북유럽은 꼭 한 달간 여행하기로 했습니다. 북유럽을 꼭 가기로 한 이유는 신혼여행을 오로라를 보기 위해 캐나다 옐로나이프로 갔었는데 날씨 운이 따라 주지 않아 오로라를 못 봤기 때문에 이번에는 북유럽에서 오로라를 보고 말겠다는 굳은 의지였습니다. 비행기 티켓팅은 Etihad 항공에서 80만 원대의 왕복 항공권에 무.......

[D-Day] 2019.9.17 출발(90일간의 유럽여행) [내부링크]

집안 바닥에 쭉 늘어 놨던 3달 동안 사용 할 짐을 가방에 챙겼다. 배낭을 2개를 가지고 갈지 배낭 1개 캐리어 1개로 갈지 짐싸기 마지막까지 고민한거 같다. 최종적으로 크로스백 1개, 전자제품 가방 1개, 배낭 1개, 캐리어 1개로 결론 났고 크로스백과 배낭은 와이프가 전자제품 가방과 캐리어는 내가 책임지기로 했다. 비행기 시간이 9월 18일 00시 55분이라 17일 저녁부터 공항으로 갔다. 항상 그랬던 것처럼 여행의 시작은 공항 라운지에서 간단하게 배를 채우고 면세점에서 쇼핑을 하면서 시작 했다. 아부다비로 가는 에티하드 항공 A380의 탑승을 기다리며 외계인 같이 생긴 비행기 인증샷도 남겼다. Etihad 항공은 출발 전에 온라인 체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