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_jaehyeok의 등록된 링크

 hi_jaehyeok로 등록된 네이버 블로그 포스트 수는 59건입니다.

[関西]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도 난 굴하지 않아 [내부링크]

걸으면 아무튼 따듯해진다(아님) 안녕하세요 저예요 간사이 여행 다녀온 지도 벌써 한 달이 넘게 지났네요 블로그 마무리해야지 하면서도 귀찮아서 하하 그래도 곧 삿포로 여행도 가니까 얼른 쓸게요! 그럼 간사이 여행 3일차부터 끝까지 시작! 3일차 - 나라 날씨 갑자기 초겨울 분명 이틀차까지는 낮에 20도였는데? 나 추워 살려줘 나라 도착 아무리 추워도 여행은 해야 하니까 일단 나라로 그래도 나름 챙겨간 패딩조끼 입고 가디건 입었어... 뭔가 축제를 마치다 시대 축제랑 비슷한 느낌인 것 같음 근데 규모는 좀 더 큰 느낌!! 고후쿠지 점심 먹기 전에 빠르게 둘러본 고후쿠지 춥긴 했지만 하늘은 맑아서 정말 예뻤다 축제의 현장 고후쿠지 넘어가서 걷다가 축제의 현장을 마주침 야타이 세워져 있으니까 진짜 일본 축제 느낌 점심은 라멘 딱히 맛집을 찾아간 건 아니고... 날이 너무 추워서 주변 라멘집 갔음 역시 추울 때는 따듯한 국물이 최고야 사슴 나라에 가는 이유이자 나라의 대부분 사슴공원 쪽으로

[最後の日記] D+165 [내부링크]

여정의 끝 안녕하세요 본가에서 인사드리는 저예요 저는 오늘 5시 비행기를 타고 일본에서 돌아왔답니다 아직은 한국에 있는 게 어색하기도 하고 현실감도 없네요 하고 싶은 말도 추억할 것도 많은데 정리가 아직이라 교환학생 게시판의 마지막을 장식하기 위해 남겨둘게요 그럼 1월 21일 ~ 2월 5일의 마지막 일기 시작 1月22日・月曜日 한국에 택배로 보낸 짐들 삿포로에서 입을 옷들 빼고는 거의 보냈음 다 해서 약 26키로정도! 저녁은 타코라이스 민지랑 민서씨랑 같이 먹었음 마치다 역에 있는 곳인데 꽤나 맛있었다 1月23日・火曜日 택배 픽업 일본에도 택배 픽업 서비스가 있다 없으면 진짜 들고 가다가 죽었을 것 같아 가격은 1.5만 엔 나왔다! 예원씨 송별회 예원씨가 다음날 한국을 돌아가는 관계로 송별회 아카카라 오랜만에 갔는데 여전히 안 매워... 1月24日・水曜日 예원씨 바래다주러 가는 길... 이른 아침부터 다 같이 버스 타고 갔음 하네다여서 가준 거다 증말루 예원씨를 보내고 돈가스 여기

[北海道] 나는 눈이 좋아 진짜 좋아 [내부링크]

마지막 여행 안녕하세요 재혁이에오 벌써 홋카이도 여행을 끝내고 한국에 돌아온 지도 한 달이 다 되었는데 이제야 블로그를 쓰네요 하하 블로그 쓰는 게 참 귀찮은 일이에요... 이해 좀 해주세요^^ 그리고 교환학생 게시판 이제 쓸게 얼마 안 남아서 좀 아쉽기도 하고... 아무튼 홋카이도 여행 1~2일차 스타뚜 1일차 여행 당일 대망의 기숙사 퇴사 반년이지만 정들었던 기숙사와 후치노베 여행을 떠나는 게 즐거우면서도 싱숭생숭한 기분 이번 항공편은 AIRDO 나는 에어도인 줄 알았는데 에어두라고 읽더라 아무튼 국내선 위주의 일본 저가항공사 귀여운 포켓몬들 기체에 포켓몬이 그려져있다 했더니 기내에도 인형들이 있었음 좌석에도 붙어있어서 꽤나 귀여웠다 쟈가폿쿠루 삿포로 가는 비행기라고 간식으로 줬음 도착하자 보이는 눈 도쿄에도 한 번 눈이 왔지만 쌓이진 않아서 쌓인 눈을 보니까 진짜 기분이 좋았음 삿포로 시내 도착 오랜만에 눈 맞아서 기분 좋은 상태 역시 겨울엔 눈을 맞고 살아야 해 스프카레 바

[週間の日記] 동아시아 3국 대 통 합 [내부링크]

한국 유학생이 일본에서 차이나타운을 예 안녕하세요 접니다 이번 주 주간일기는 단 하루에요 제가 목요일 저녁부터 간사이 여행 중이기 때문이지요 하하 너무 섭섭해하지 마세요 간사이 여행기가 열심히 올라올 거니까 음음 그럼 12월 10일 일기 시작 12月10日・日曜日 친구들과 요코하마 요코하마에서 크리스마스 마켓 한다고 해서 구경 겸 놀러 왔음 마켓은 해 질 때쯤 가기로 해서 먼저 차이나타운부터 점심은 당연 중식 예원씨가 찾아온 마파두부가 맛있다는 집 오랜만에 제대로 된 중식을 먹어서 좋았다 역시 중식은 차이나타운을 가야지 음음 돼지 빵? 찐빵? 만두? 길거리에 초콜릿 들어간 판다 빵 파는 가게가 있다 물론 난 단 거보다 고기가 좋기 때문에 고기가 들어간 돼지로 먹었음 근데 빵에 아무 간도 안 되어있어서 영 심심하더라 고기에 간이 되어있는데도 불구하고 간이 안 맞는 느낌 오늘의 사진상 예원씨 차이나타운 구경 다 하고 카페 좀 들렀다 아카렌가로 가는 길에 야마시타공원 잠깐 들러서 다 같이

[関西] 오사카 가려고 버스 8시간 타는 사람 [내부링크]

도쿄에서 오사카까지 야간버스 무려 8시간 안녕하세요 접니다 여행을 다녀와서 블로그를 쓴다는 게 너무 귀찮아서 하하,,, 그래도 너무 밀리면 좀 그러니까 하루에 하나씩 써보려고 합니다 재밌고 사진도 많이 찍은 여행이니까 다들 읽어주세요^^ 그럼 1, 2일차 포스팅부터 시작! 1일차 - 오사카 요코하마 - 우메다 야간버스 이번 여행을 기획하게 된 계기 중 하나가 바로 야간버스 8시간이라는 긴 시간을 좁은 버스 자리에 앉아서 가야 하지만 편도 3,800엔이라는 저렴한 가격과 아침에 도착해 바로 여행을 즐길 수 있다는 장점 무엇보다도 "낭만"이 있기 때문 일본 와서 허리 상태가 많이 안 좋아져서 괜찮을까 싶었지만... 나름 진통제랑 파스 붙이고 타니까 문제는 없었다 문제가 없다기보단 아프지 않았다^^ 아침밥 8시간이라는 긴 시간을 거쳐 도착한 오사카... 아침 도착이라는 이점을 살리고자 호텔에 짐 맡겨두고 바로 나왔다 일단 배고프니까 주변에 연 가게에서 밥부터 오사카 가이유칸 이번 여행 컨

[年末の日記] 감사하고 사랑하는 여러분께 [내부링크]

스물넷을 지나 스물넷으로 2024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23년이 되면서 스물넷이 되었었는데 법이 바뀌면서 스물둘이 되었다가 생일이 지나서 스물셋이 되고 해가 지나서 다시 스물넷을 향해 달려가는 중입니다 이번 일기는 크리스마스 즈음부터 연말까지의 얘기를 다 담았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에 감사한 여러분께 짧은 편지를 담았습니다 12월 22일 ~ 12월 31일 연말 일기 시작 12月22日・金曜日 2023년의 마지막 수업을 마치며 일본은 한국에 비해서 학기가 2주 정도 늦게 시작합니다 그만큼 늦게 끝날 수밖에 없는데 그게 약 한 달 반... 그중 3주는 연말 방학이라 그렇긴 한데 꽤나 생소한 학기제 근데 방학이긴 한데 그동안 써야 하는 레포트가 4개 그리고 준비해야 하는 시험이 1개 방학이 방학이 아닌... 아무튼 이날이 23년의 마지막 수업이었음! 기념으로 같이 수업 듣는 지현누님과 태경씨와 함께 야키토리 먹으러 갔다 야키토리는 연말에 어울리는 음식인 것

[모글즈 13기] 모글즈x동유모 12월 혜택 후기 [내부링크]

김 천국 안녕하세요 재혁입니다 한 3일 전부터인가? 허리가 심하게 아프네요 어제오늘 병원을 다녀왔는데 결국 엑스레이 찍고 리하비리밖에 안해주네요 뭐 누워서 좀 지나면 괜찮아지겠지 싶은 느낌입니다 근데 오늘은 몸살도 조금 온 것 같고 제가 쉽게 아픈 스타일은 아닌데 하하 일본 떠나기까지 얼마 안남았는데 이러니 기분이 좀 ㅠㅡㅠ 아무튼 감사하게도 동유모에서 음식박스를 하나 더 보내주셨어요! 아파서 밥 할 기운도 안나는데 진짜 너무 감사해요 감사한 마음을 담아서 리뷰시작! 세상 늦게 받은 택배 저는 이번에도 꽤나 늦게 택배를 받았어요 기숙사 시스템 상 칠판에 방 번호를 적어주셔야 택배가 왔구나 알 수 있는데 매일 하교하면서 체크했는데 번호가 없더라구요 더군다나 12월30일부터 1월4일까지는 또 인포가 닫혀있어서 ㅠㅡㅠ 29일 저녁쯤에 칠판에 적어주신 것 같은데 하필 또 나가있어서 못받고 새해가 되어서 겨우 받았네요 하하 그래도 다행히 상한음식 없이 잘 받았어요!! 11월이랑 비슷하게 다양

[年始の日記] 새해의 시작은 진통제와 함께 [내부링크]

새 해 복 많 이 받 으 세 요 안녕하세요 여러분 어느새 새해가 밝았네요 사실 새해가 밝은지는 벌써 2주나 지났어요 근데 왜 이제야 일기를 쓰냐면요 제가 허리가 아팠기 때문이에요 군대에서 나쁜 자세로 너무 오래 앉아있던 벌을 받는 중... 뭐 그래도 아파서 누워있느라 별로 밀린 건 없으니 금방 쓸 수 있을 듯 2024년 01월 01일 ~ 01월 14일 연시일기 시작! 1月1日・月曜日 새해맞이 룩 친구들과 함께 에노시마에 가서 새해를 보기로 했다 바닷가라 추울 것 같아서 무슨 옷을 입을까 좀 고민했음 근데 패딩보다는 다리까지 가려주는 코트가 나을 것 같아 당첨 바람맞는 건 별로니까 바라클라바까지 착용했음 새해 에노시마 진짜 사람 어어어엄청 많았다 가는 전철도 사람 많아서 진짜 너무 더웠고 해 뜰 때도 사람 많아서 앞으로 안 가면 안 보일 정도 그래도 정말 아름다웠다 바다 쪽에서 뜨는 새해는 정말 장관이었어 기념사진 찰칵 친구들이 열심히 찍어줬다 남는 건 사진밖에 없어... 후지산! 날

[週間の日記] 삿포로까지 10일 출국까지 18일 [내부링크]

나 진짜 한국 가는 거야? 안녕하세요 여러분 1월이 끝나가네요 동시에 제 교환학생도 끝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성원씨와 후쿠오카 여행 갔던 게 어제 같은데 곧 한국으로 돌아간다니 신기한 느낌 그래도 나름 주간일기는 꾸준히 쓴 것 같아서 기분이 좋아요 그럼 1월 15일 ~ 1월 20일 주간일기 시작 1月15日・月曜日 드디어 찾아온 희과담 기간 4학년이 왜 대학 영어 듣냐고요? 그러게요 진작 들었어야 하는데 어쩌다 보니 어영부영 4학년이,,, 이번에 못 잡으면 계절학기로라도 들어야 하는 ㅠㅡㅠ 캡디는 도대체 왜 정원이 20명인지 모르겠어요 정원 좀 늘려주세요 교수님들... 저 졸업해야 해요... 1月16日・火曜日 파와 가리비 관자가 들어간 검은식초 검은깨 소바 친구들과 가마쿠라-에노시마 놀러 일단 가자마자 하치만구 앞에서 밥을 먹었음 재밌어 보이는 메뉴가 있어서 시켰는데 양쪽에서 공격당했다 비주얼은 저래도 꽤나 맛있는 메뉴였는데 하하 밥 먹고 카페 국룰 녹차 어쩌고 카페라서 커피 안 시키고

[週間の日記] 생존형 운동은 일본에서도 계속된다 [내부링크]

살아남기 위한 운동 이번 주도 별 내용이 없어서 이걸 써야 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했지만 쓰기로 결정 최근에 일본 헬스장 등록해서 우성씨랑 헬스 다니는 중 늘 그렇듯 나의 운동 계기는 생존을 위함... 일본 와서 이것저것 먹고 있는데 운동을 안 하니까 뭔가 좀 찝찝해서 하하 아무튼 11월 5일 ~ 11월 11일 주간 일기 시작 11月07日・火曜日 갑자기 다리는 왜 들고 있나요? 아침에 일어났더니 다리가 저 위로 올라가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일요일에 하체를 너무 조졌더니 허벅지의 근육이 자살을 택하셔서... 저것도 일어나서 마사지 좀 하고 스트레칭 좀 해줘서 저 정도 올라갔던 처음에는 인대라도 끊어졌나 싶었지 뭐야 하하 결국 아직까지도 하체 운동 못하는 중 ^^ 그래서 몸이 아프다는 핑계로 삼겹살을 구워 먹음 아플 때는 잘 먹어야 한다고 하니까! 그리고 근육 아픈 거니까 단백질 먹으면 낫겠지 싶어서... 한국 삼겹살이랑은 좀 달랐지만 아무튼 맛있었다 다리가 움직이지 않지만 운동은 갔음 아

[週間の日記] 문득 새삼 대단 [내부링크]

신 상 혁 LCK의 마지막 자존심 T1 그리고 롤 그 자체 신상혁 페이커 데뷔전부터 10년간의 T1 팬 생활 7년간의 롤드컵 우승 기다림 T1이 아무리 흔들려도 나는 믿었고 드디어 성불했다 야마나카호 캠프와 신상혁까지 담기 위해 이번 주는 하루 추가 11월 12일~ 11월 19일 주간 일기 시작 11月12日・日曜日 4강 정기예배시간... 롤판 최초 골든 로드에 도전하는 징동과의 4강 경기 젠지가 탈락한 상황에서 사실상 가장 강한 상대라고 볼 수 있는 경기 그만큼 간절했고 그만큼 수많은 부두술을 걸었던 사실상 미리 보는 결승전 느낌 민경씨가 빼빼로데이였다고 포키 줬음 민경씨는 정말 착한 사람이야 먹을 걸 주는 사람은 정말 착한 사람이거든 그저 신 상 혁 무엇을 더 얘기하겠습니까 구도를 뒤틀어버린 서커스 밴픽 밴픽을 기반으로 한 강력한 라인 주도권 불리한 게임을 뒤집는 신상혁의 슈퍼토스 LPL 비상!! 징동 따운!! 웨이보 나와!! 결승 진출 기념 노래방 근데 이승윤 노래가 꽤나 많더라

[週間の日記] 일본에 왔는데 일본인 친구가 없다 [내부링크]

대 위 기 분명 일본에 오면 친구를 많이 만들 수 있을 거라 생각했다 하지만 내 성격상 크게 무리였던걸 깨달음 동아리나 활동에서 친해지는 건 꽤나 잘하는 나여서 괜찮을 거라 생각했는데 활동 없이 친구를 만드는 게 이렇게나 어려울 줄이야 다들 친구를 어떻게 만드는 걸까 하하 19일은 저번 일기에 포함해서 썼으니 짧지만 11월 20일 ~ 11월 25일 주간 일기 시작 11月20日・月曜日 파김치를 담갔다 특별한 이유는 없고 그냥 먹고 싶었다 대파를 위주로 만들고 쪽파는 한단만 만들었음 만드는 방법은 역시나 야매 신오오쿠보에서 사 온 김치 양념에 설탕 추가해서 버무렸을 뿐이다 절이기까지 하는 건 좀 귀찮잖아... 파김치를 만들었으니 돼지를 먹는다 솔직히 파김치 만들었는데 돼지고기 안 먹어주면 불법임 사실 야매로 만든 김치라 좀 걱정했는데 생각보다 더 맛있었음 이게 나야 ㅋㅋ 11月21日・火曜日 대파 김치도 꽤 맛있다 대파 매운맛 안 빼고 만들었더니 알싸함이 좀 남아있었음 그래도 하루 이틀

[週間の日記] 볶음머리 볶음면 나는야 볶음인간 [내부링크]

뽀글뽀글 안녕하세요 어제 생일이었던 접니다 생일이 왔다는 건 벌써 12월이라는 거고... 벌써 12월이라는 건 곧 올해가 끝난다는 거고... 올해가 끝난다는 건 다시 한국으로 돌아가야 한다는 거죠 하하! 돈 아낀다면서 생일이라고 돈을 펑펑 써버렸음 그래도 결론적으론 합리적 소비였긴 한데,,, 돈이 많았으면 좋겠다! 아무튼 11월 26일 ~ 12월 2일 주간일기 시작 11月27日・月曜日 파마를 했습니다 이유는 딱히 없고 그냥 파마가 하고 싶었다 저번에 갔던 신오오쿠보 미용실을 다시 방문 생각보다 머리가 예쁘게 나와서 기분 좋음 끝나고 우성씨랑 요시노야 치즈 규동 맛있더라 치즈 찔끔 올린 건데 그게 또 맛이 달라 11月28日・火曜日 신라면 볶음면 치즈 맛 진씨가 일본에만 있는 거라고 먹어보라고 했던 건데 우성씨랑 김치 양념 사려고 서울시장 갔더니 있어서 구매 맛은 나쁘지 않음 근데 불닭에 비해서 큰 메리트는 못 느끼겠다 더군다나 불닭은 요즘 일본 동네 마트에도 있는데 굳이 어렵게 찾아먹

[週間の日記] 올해가 20일밖에 남지 않았다 [내부링크]

나 뭐 했니 충 격 실 화 글 쓰는 오늘(12/12) 기준 올해가 단 20일밖에 남지 않았음 미친 거 아니야? 뭐 했다고 올해가 벌써 끝나냐 올해 이룬 거라곤 1학기 꾸역꾸역 다니고 일본 와서 굴러다니기가 끝인데 뭐지? 뭐야? 아몰라 12월 3일 ~ 12월 9일 주간일기 시작 12月03日・日曜日 아버지랑 외출 아버지가 일본에서 대학원 유학하실 때 하숙집 할머님을 뵈러 가기로 위치는 치가사키역, 마치다에서 그렇게 멀지 않음 치가사키역 도착 후치노베부터 전철 타고 1시간 조금 더 걸렸음 여기는 진짜 어딜 가든 1시간 정도 걸리는 것 같음 사잔 비치 대 밴드 사잔 올 스타즈의 이름에서 따온 이름이라고 참고로 보컬 쿠와타 케이스케가 치가사키 출신이라고 한다 바다가 진짜 넓고 예쁘고 바람이 불었다 파도가 생각보다 꽤 높았는데, 그래서 서핑하는 분들이 많았다 또 먹부림 여기는 에보시 라는 이자카야 4년 전에 할머님 뵐 때도 여기서 뵈었었다 메뉴 하나하나가 퀄리티가 좋고 비싸다 소라는 2개 나오

[今週の日記] 사진 7장으로 뭘 하겠다는 거니 [내부링크]

다음 주는 좀 많아요 아마 그거 아세요? 이번 주 주간 일기 쓰려고 갤러리를 봤는데 사진이 7장 밖에 없는 거예요 왜 이렇게 사진이 없나 했는데 금요일 할로윈 파티 말고는 정말 아무것도 하지 않았기 때문이에요 그래서 이번 주는 그냥 날짜 구분 없이 쓰기로 했어요 다음 주 주간 일기는 타카오산 다녀온 거 있으니까 좀 많을 거예요 아마!! 아마 목요일 등교할 때 찍은 사진 간만에 슬랙스를 입어서 기분이 좋아서 찍어봤어요 신발이 잘 어울려서 기부니가 좋아요 유튜브 뮤직의 여름 하이라이트 오현호 씨의 사이의 거리가 앨범 중 1등을 차지했어요 제가 이만큼 오현호 씨 팬이랍니다 노래 좋으니까 여러분도 많이 들어주세요 일본어 수업은 여전히 힘들어요 한자는 미리미리 공부하지 않으면 여전히 안 읽히고 머리에 들어있는 걸 꺼내서 쓰거나 말하는 게 빠르게 안 돌아가요 수업이다 보니까 정중한 말투를 써야 한다는 압박감도 좀 있고 아무튼 그러다 나방을 발견해서 사진을 찍었어요 귀엽죠? 이건 이제 금요일 점

[週間の日記] 나가니까 얼마나 재밌니 재혁아 [내부링크]

열심히 나가자!! 예고한 대로 양이 많아진 주간 일기 지금도 바닷가에 앉아서 글을 쓰고 있어서 다음 주도 아마 많을 예정 유튜브도 얼른 올려야 현실을 따라잡는데 서포터즈로 영상 올려야 해서 검토 받느라 꽤 걸린다 아무튼 10월 15일 ~ 10월 21일 주간 일기 시작! 10月15日・日曜日 첫 사진부터 난데없이 발이 이날 소방대피훈련 있어서 아침부터 모였다 뭐 큰 내용은 없었고 내려가서 모여서 설명 듣고 소화기 쏘는 거 몇 명 체험해 보고 끝 소방훈련은 어느 나라나 비슷한가 봐 저녁에 편의점 가면서 찍은 사진 일본도 날씨가 차츰 시원해지고 있다 지금 시기가 딱 여행하기 좋은 날씨인 듯 요즘 애니메이션 다시 보는 중 옛날처럼 이것저것 다 보진 않지만 요즘 재밌다는 것들은 찔끔찔끔 보는 중 일본이라고 한국어 자막 안 나오는 건 좀 귀찮지만 일본어 공부 오히려 좋아 10月17日・火曜日 갑자기 산이 보고 싶으면 어떻게 해야 할까 그냥 가면 된다 기숙사에서 조금 바깥으로 나가면 산이 있거든 시

[週間の日記] 바다가 보고 싶어서 [내부링크]

바다가 좋아 이번 주는 내용이 진짜 많다! 무려 1박 2일 여행을 다녀왔기 때문 그래서 하나로 쓰면 너무 길 것 같아서 2개로 나누기로 바다를 봐서 행복했던 10월 22일 ~ 10월 28일 주간 일기 1부 시작 10月12日・日曜日 이 사무라이들은 무엇인가 마치다에서 열리는 [마치다 시대 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행렬이다 목요일 일본어 수업에서 교수님이 알려주셔서 재준씨랑 구경하려 다녀옴 돈을 내면 사무라이 옷 입고 행렬에 참여할 수 있는데 너무 비싸서 패쓰 짤막한 행렬 영상 정말 다양한 복장의 행렬이 지나간다 일본 공원의 미끄럼틀 길이 행렬이 끝나면 공원에서 여러 가지 시연을 한다 근데 공원에서 애기들이 타고 있는 미끄럼틀 길이가 엄청나 일본 애기들은 강하게 크는구나... 화기 사격 시연 개회사 끝나고 가장 처음으로 시연한 것은 화기 사격 탄을 발사하는 건 아니고 화약만 넣고 쏘는 시늉을 한다 화약 터지는 소리가 꽤 커서 사람들이 깜짝깜짝 놀랐다 난 익숙한 소리라서 괜찮았어... 이후

[週間の日記] 통장 잔고가 나의 앞길을 막는다 [내부링크]

내 돈 다 어디 감 하루 만에 다시 찾아온 블로그 공부는 안 해도 블로그는 열심히 써야지 10월 22일 ~ 10월 28일 주간 일기 2부 어제에 이어서 바로 시작 10月24日・火曜日 이번 숙소의 체크아웃은 10시 일어나서 간단하게 목욕탕 가서 씻고 나왔다 여행을 가면 괜히 미라클 모닝 하는 느낌이라 기분이 좋아 물론 나와서 하는 일은 결국 바다 보기 숙소에서 볼 때도 정말 아름다웠는데 가까이서 보니까 더욱 그렇다 방파제도 있고 배도 보이고 날씨는 딱 좋고 정말 완벽했음 그렇게 바다 보다가 빵 묵으러 사실 바로 밥을 먹고 싶었는데 주변 밥집들이 11시 넘어야 조금씩 열기 시작해서... 근데 또 배는 고파서 역 앞에 빵집 가서 간단하게 빵이랑 커피 한 잔 빵은 소금 빵이랑 시라스 치즈빵 먹었는데 음... 소금 빵은 그냥 너무 별로였고 시라스 치즈빵은 꽤나 먹을만했음 점심으로는 나마시라스동 지금까지 나마시라스동을 먹어 본 적이 없어서 바닷가 온 김에 먹어봤다 사실 이거 먹고 라멘집도 가려

[모글즈 13기] 모글즈x동유모 10월 혜택 후기 [내부링크]

가뭄의 단 비 대외활동 게시판 대망의 첫 글 그 주제는 바로 모글즈x동유모 10월 혜택 후기 혜택을 통해 받은 한국 음식들과 간단하게 해 먹은 요리까지 거두절미하고 후기 시작 이번 주 월요일 수령한 택배 저번 주 금요일 저녁쯤 도착한 것 같은데 기숙사 사무실이 주말에는 닫혀서 월요일이 되자마자 수령하러 갔다 어떤 게 들어있을지 모르지만 상하는 음식은 아니길 바라면서... 택배를 열자마자 반겨주는 음식들과 편지 다행히 딱 봤을 때 상할 것 같은 음식은 없었다 가장 먼저 눈에 들어왔던 것은 짜장, 쫄면, 냉면 세트 최근에 짜장면이 먹고 싶었는데 어떻게 아셨는지 딱 넣어주셨다 짜파게티가 있긴 하지만 짜파게티로는 만족이 안되는걸... 짜장면 말고도 쫄면이랑 냉면까지 다양해서 좋았다 그다음 눈에 들어온 것은 다양한 종류의 김 한국에서는 조미김을 많이 먹는 편이 아니었는데 일본에서 보니 괜히 반가웠다 밥하기 귀찮을 때 김 하나 있으면 할 때가 있었는데 마침 생겨서 든든한 느낌 나머지는 음료수,

[週間の日記] 일본은 언제 시원해지는가 [내부링크]

12월에는 좀 시원해지겠지? 저번 주간 일기 제목에서 알 수 있듯 여행을 가려면 돈을 아껴야 한다는 걸 깨달아버렸기 때문에 11월은 최대한 긴축재정을 실시하기로 결정^^ 그리고 일본 11월은 생각보다 낮에 더워서 조금 더 시원해지면 여행 가려고 그래서 주간 일기에도 밥해 먹는 거랑 롤드컵 위주로 올라올 듯 하하 아무튼 10월 29일 ~ 11월 4일 주간 일기 시작! 10月30日・月曜日 저번 포스팅이었던 모글즈X동유모 10월 혜택으로 받은 음식상자 단순 서포터즈 활동뿐만 아니라 이렇게 한국 식재료 받아볼 수 있는 기회가 생겨서 대만족 정말 다양한 내용물이 있었는데 자세한 건 저번 포스팅 참조 받아서 해 먹은 짜장면이랑 찜닭 일본에 왔는데 늘어나는 건 한식 실력인 것 같아 뭐 일식은 나가 먹는 게 더 맛있으니까 하하 갑분 옷 쇼핑 원래 유니클로에 운동용 반팔을 사러 갔는데 지유에 이쁜 옷이 많더라고 긴축한다면서 갑자기 옷은 왜 사요? 이때는 아직 10월이어서 긴축 아니었어요 하하 10月

[今週の日記] 많은 오티! 많은 소비! 많은 요리! [내부링크]

개강까지 일주일! 9월 3일 ~ 9월 9일 교환학생 두 번째 주간일기 1주 차에 비해 비교적 여유로웠던 2주 차 지금부터 시작! 9月3日・日曜日 전날 마트에서 사 온 것들로 시작하는 아침 햄버그스테이크 개당 110엔 가성비 굿굿 부실해 보이지만 나름 탄 1 단 3 조합이라고 생각하는 중 밥 위에 낫토를 얹어 드셔보세요 이렇게 잘게 잘린 낫토를 키자미 낫토라고 하는데 일반 낫토보다 부드러운 식감이라 좋음 아무튼 밥 위에 얹어 드셔보세요 맛있으니까 그리고 바로 기숙사 오티 신기하게도 주말에 오티를 한다 그것도 아침에 이왕 주말이면 오후에 해도 되지 않을까 싶긴 한데 기숙사 다 좋은데 금주 금연이 좀 대학생인데 그정돈 할 수 있잖아~ 첫 빨래 시도 가격은 세탁기 한 번에 100엔 건조기 30분 100엔 건조기가 한 번에 잘 안 마르는 이슈가 있긴 한데 굉장히 저렴해서 만족 그리고 이날 처음으로 유튜브 영상을 올렸다! 재미를 위해 만든 영상은 아닌데 그래도 많은 관심 주시면 감사합니다 재미

[今週の日記] 방에서 나가야 친구가 생기지 재혁아 [내부링크]

내일이 개강이래 내일은 드디어 개강 날 물론 나는 월화 공강이라 수요일부터 학교를 가겠지만 아무튼 드디어 수업이 시작된다니까 걱정 반 기대 반 9월 10일 ~ 9월 16일 주간 일기 시작 9月10日・日曜日 기숙사 오고 방에만 있는 것 같아서 멀리 나가보기로 도쿄는 여행으로 자주 갔으니 다른 곳 없을까 지도 보다가 가마쿠라가 당첨 혼자 갈까 하다가 친구들한테 물어봤는데 예원씨와 민경씨도 같이 가기로 지하철 타고 가마쿠라역 도착 태풍 지나간 뒤라 그런지 하늘이 엄청 맑았다 엄청 더웠다는 뜻 가마쿠라의 대표 관광지 중 하나인 쓰루가오카 하치만구 무사의 신인 하치만은 일본에서 가장 인기 있는 신 중 하나라고 토리이를 지나서 좀 걸어들어가면 하치만구가 나온다 보통 오미쿠지 한 번에 100엔인데 여긴 200엔 신도 일이 많아지면 단가가 비싸지나 봐 하치만구 옆에 있는 마루야마 이나리 신사 이나리 신사도 정말 일본 어딜 가나 볼 수 있는 것 같다 여우가 귀여워 건물 보고 나서 경내를 쭉 둘러봤다

[今週の日記] 일본에서도 강의는 똑같이 힘들어 재혁아 [내부링크]

일본 온다고 수업이 재밌어지진 않아 드디어 개강해서 첫 주 차를 보냈다 교환학생 오면 수업 듣는 게 재밌을 줄 알았어 하지만 그런 기적 같은 일은 일어나지 않았고... 한 교시에 100분짜리 수업들이 나를 괴롭힐 뿐 내일부터 다시 학교에 가야 한다는 귀찮음을 뒤로하고 9월 17일 ~ 9월 23일 주간 일기 시작 9月20日・水曜日 나름 월화 공강인 나의 시간표 그래서 주간 일기도 수요일부터 등교하다가 본 날씨 아무리 서울이 비가 온다지만 너무 극명한 온도 차이 이번 주 들어서 일본도 좀 시원해진 것 같긴 한데 여전히 밖에서 좀 있으면 덥다... 가을 주세요 가을!! 수요일 강의는 히나타야마 캠퍼스 강의는 영상디자인론B, 일본의근대극연구 전공 강의 찾다 보니 관광계열은 신주쿠까지 가야 해서 포기 대신 예술, 디자인 계열 캠퍼스인 히나타야마 캠퍼스에서 강의를 듣기로 근데 여기는 스쿨버스가 따로 없어서 전철 타고 버스 갈아타고 가야 해 왕복 800엔 정도 ㅎㅎ... 나름 기대했던 일본에서의

[今週の日記] 여기저기 데려가 줘서 고마워 [내부링크]

덕분에 즐겁습니다 어쩌다 보니 자꾸 밀리는 주간 일기... 사실 주간엔 수업 듣는 거 말곤 쓸 게 없다 그래도 친구들이 자꾸 뭔가 알아와서 주말을 즐기는 중 고마워 친구들아^^ 아무튼 9월 24일 ~ 9월 30일 주간 일기 시작 9月24日・日曜日 원정씨가 타마가와에서 하는 불꽃놀이를 알아왔다 일본에서 불꽃놀이라니 완전 애니메이션 재질이라 참을 수가 없지 공원이 좀 작을 줄 알았는데 엄청 컸다 날씨도 선선하고 하늘도 맑아서 엄청 기분 좋았어 그리고 화장실 줄 기다리는데 시작해버린 불꽃놀이 화장실 안에 불이 없어서 어두워서 그런가 회전율이 좀 느리더라... 그래도 시작할 때 내 앞에 2~3분밖에 안 계셔서 금방 화장실 들어갔다 이 밑은 불꽃 사진이랑 영상 Previous image Next image Previous image Next image 4k 연사용 영상이라 소리도 없고 끊겨있지만 아무튼 이 아름다움을 모두와 공유하고 싶어서... 일본 여행을 꽤나 많이 왔지만 불꽃놀이는 처음이

[今週の日記] 사진을 찍어야 주간 일기를 쓰지 [내부링크]

사진이 왜 이리 없지 점점 짧아지는 주간 일기... 성적이 중요하진 않은데 낙제를 하면 안 되니까 쉬다가 학교 가는 게 다인 날들... 날도 시원해졌겠다 여행 가려고 했는데 생각보다 비싸서 고민 중 10월의 첫 일기인 10월 1일 ~ 10월 7일 주간 일기 시작 10月04日・水曜日 학교 가는 길은 멀고도 험하다 시골이라 그런지 버스도 잘 안 와... 이번 롤드컵 주제곡인 GODS가 나온 날 뉴진스 목소리도 생각보다 잘 어울리고 무엇보다 데프트 서사 뮤비가 너무 감동적이었던 내년 뮤비 주인공은 대상혁일거야 난 믿어 학교 끝나고 마트 다녀오면서 찍은 헬스장 사진 운동을 하고 싶긴 한데 굳이 일본에서까지 운동을 해야 하나 싶고 한국 가서 해도 되는 거 아닐까 싶은 간만에 마트피자 도미노피자는 일본에서도 엄청 비싸다 마트 피자가 최고야 베이컨 사 온 김에 구워봤다 일본은 베이컨이 엄청 싸다 한국은 얇은 거 몇 장에 몇천 원 하는데 여기는 통으로 팔아도 엄청 싸 10月05日・木曜日 학교 창문

[福岡] 더워 죽겠다! [내부링크]

더어우어어ㅓㅓ 어제에 포스팅에 이어서 후쿠오카 여행 이틀차! 시간 있을 때 빨리빨리 포스팅해두지 않으면 나중에 하기 귀찮아지니까 얼른 해놔야지 둘째 날 첫 일정은 후쿠오카 성터! 일어나자마자 나가느라 이동하는 사진은 없고 성터 사진만 조금 후쿠오카 성이 아니라 성터라서 남아있는 건물은 거의 없고 성을 짓기 위해 쌓았던 돌들만 잔뜩 남아있다 후쿠오카 성의 천수대라는 건축물이 있었던 터에 올라가면 탁 트인 경치를 볼 수 있었다 근데 설명에 보니까 진짜 천수대라는 건물이 있었는지는 아직 밝혀진 게 없다네 슈뢰딩거의 천수대 후쿠오카 성터의 단점은 햇빛을 막아줄만한 게 나무밖에 없어서 너무 덥다는 점 특히 천수대 위는 바람이 불긴하는데 나무마저 없어서 햇빛에 익어버릴 뻔했다 결국 천수대에서 사진 몇 번 찍고 바로 점심 먹으러,,, 아침 겸 점심을 먹은 가게는 신슈생소바 쇼게츠안(信州生そば 照月庵)이라는 소바집 원래 시나리라는 우동집이 유명하다고 해서 가려고 했는데 더워 죽겠는 날씨에 줄이 엄

[福岡] 새로운 시작을 앞두고 [내부링크]

마지막, 그리고 시작 후쿠오카 여행 4일 중 세 번째 날이었던 8월 30일 나는 8월 31일 아침 비행기를 타고 도쿄로 가는 일정이어서 사실상 내 여행은 이날이 마지막이었다 성원 씨도 다음날 한국으로 돌아가야 해서 이날은 엄청 돌아다니기보다는 쇼핑 위주로 하기로 하지만 모든 일정 중 가장 늦게 숙소로 돌아갔던... 그런 3일차 여행 스타트 킷사텐 한국인의 아침을 깨우는 것은 역시 커피 킷사텐 프랜차이즈 코메다 커피(コメダコーヒー)는 오전 11시 이전에 방문하면 아침 세트를 주문할 수 있다 아침 세트는 커피를 시키면 빵과 간단한 토핑을 무료로 제공해 주는 서비스인데 500엔에 블랙커피 한 잔과 빵, 그리고 간단한 토핑 정도면 꽤나 가성비 있다고 생각 빵은 도톰한 식빵과 모닝빵이 있었는데 둘 다 식빵으로 시켰고 간단한 토핑을 나는 달걀 페이스트 성원 씨는 단팥을 시켰다 그리고 빵에 버터와 딸기잼 중 하나를 발라주는데 둘 다 버터를 골랐다 맛은 그냥 보이는 그대로! 보통 맛집 같은 걸 찾

[今週の日記] 첫걸음 [내부링크]

목표는 이세계 롤짱 2023년 8월 31일 성원 씨와의 후쿠오카 여행이 끝나는 날이자 나의 일본 교환학생이 시작하는 날 처음 타보는 일본 국내선부터 이세계 롤짱까지 교환학생 1주 차 주간 일기 시작! 8月31日・木曜日 도쿄로 가는 국내선 비행기가 7시 55분! 공항 가는 지하철 첫차를 타야 하기 때문에 5시에 숙소를 나왔다 뭔가 이제부터 새로운 생활이 시작된다고 생각하니 조금 두근거렸던 도쿄까지 비행기는 LCC인 젯스타항공 지금 생각해 보면 돈 조금 더 쓰더라도 여유 있게 출발할 걸 그랬나 싶긴 하다 도쿄 가서 기다리면서 돈 쓰나 오후 비행기에 돈 쓰나 비슷비슷할 것 같은데,,, 하나 신기했던 점은 애플페이로 항공권 발급이 된다는 점 이거 진짜 신기해서 몇 번씩 돌려봤다 애플페이로 항공권 들고 다니니까 뭔가 좀 엠지한 사람이 된 것 같고 그래 후쿠오카에서 도쿄까지의 비행시간은 약 2시간,,, 인천공항에서 후쿠오카공항 가는 비행시간이 약 1시간인 거 생각하면 후쿠오카가 얼마나 한국과

나를 담은 사진 [내부링크]

나는 사진 찍는 걸 좋아한다 그렇다고 사진을 엄청 잘 찍냐? 그건 또 아니다 딱 취미 정도? 실력도 그렇고 횟수도 그렇고 딱 취미 정도로 찍는 것 같다 그래서 그런지 난 아직 사진 스타일이라고 할만한 게 없다 뭔가 따듯한 느낌의 사진을 만들고 싶은 느낌 정도 그래서 그냥 그렇게 사진을 찍었다 그러다 문득 내 사진이 재미없다는 생각을 했다 내 사진에 내가 없다는 생각을 했다 아마추어 주제에 뭔 소리냐 싶지만 아마추어이기에 재미있는 사진을 찍고 싶었다 아마추어이기에 사진에 나를 담고 싶었다 사진을 더 잘 찍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재미있는 사진이 뭐가 있을까 하다가 요즘 필름 카메라가 유행이고 그런 스타일의 사진이 많이 보이길래 그런 느낌을 내보자 싶었다 나쁘지 않았다 확실히 평소랑 다른 느낌의 사진이 재밌긴 했다 근데 이게 나의 스타일인가? 그건 또 아닌 것 같기도 해서 다음엔 또 어떤 느낌을 내봐야 하지 다음엔 또 어떤 사진을 찍어봐야 하지 찍다 보면 나도 뭔가 깨닫겠지 내

[복학생 뭐 먹니] 회기 뉴올리언스 버거 클럽 [내부링크]

iamburger_hamburger 용용이네 식당 옆 건물 지하에 위치한 뉴올리언스 버거 클럽이다. 프랜차이즈 햄버거와 수제버거의 가격 차이가 얼마 나지 않는 요즘, 그 가격이면 수제버거를 먹는 게 낫지 않나 생각한다. 스무 살 초반에는 인스타 아이디가 iamburger_hamburger였을 정도로 햄버거를 엄청 좋아해 여러 수제버거집을 탐방하는 것을 좋아하는데, 오늘 소개할 가게는 회기에서 치킨버거로 원탑이라고 생각하는 가게이다. 대표 메뉴인 내쉬빌핫치킨버거를 강력 추천한다. 내쉬빌핫치킨버거의 패티는 두꺼우면서도 퍽퍽하지 않고 부드러우면서 기름기가 넘쳐흘러 한입 베어 물었을 때 굉장한 만족감을 선사한다. 넘치는 기름기로 자칫 느끼할 수 있는 부분은 적당히 매콤한 소스와 양배추가 잡아주는데 이 밸런스가 또 절묘하다. 이러한 토핑들은 뉴올리언스 버거 클럽의 부드러운 번과 어우러져 아름다운 수제버거를 완성한다. 사이드로는 기본적인 감자튀김들과 함께 핫치킨 순살과 베녜라는 디저트가 있다.

[2018년] 01.09~01.19 일본 여행 [내부링크]

그땐 좋았지 블로그에 뭐 쓸 거 없나 하다가 가끔 네이버 드라이브 들어가서 추팔하는거 블로그에도 남기면 좋겠다 싶어서 만들어진 [기억력 테스트] 게시판... 이름은 언제 또 바뀔지 모르겠지만 추팔 전용 게시판으로 이용될 예정! 사진 정리를 자주 하는 편은 아닌데 나름 여행 간 것들은 정리가 되어있어서 정리된 것부터 추팔,, 무려 10일간의 일본 여행 일정을 고닥교 친구들과 7일, 아빠와 2일, 또 다른 친구와 하루를 보낸 아무튼 바빴던 여행이어서 사진도 많고 시간 순서가 헷갈리긴 하는데 아무튼 추팔이니까~ 시작은 풋풋함이 느껴지는 그 시절 나의 사진인데, 이거 아마 인천공항 버거킹에서 찍은 사진일 거다. 이때 아마 갑자기 여행 갈래? 해서 갔던 거라서 피치항공 새벽 비행기를 타고도 30만 원 정도 나왔던 걸로 기억하는데 진짜 지금이면 그 가격 주고 피치항공 절대 안 타지,, 그땐 이런 필터 많이 썼던 거 같음 얘 비행기 타고 갑자기 뭔가 마시고 싶다고 음료수 사 마심 이때는 당연하게

[무대에 서고 싶다] 악기를 고치다가 든 생각 [내부링크]

과거보단 현재를 연공 준비 중에 동방 베이스가 망가졌다는 소리를 들었다. 군대에서 자기 계발 지원금을 받아 구매해 동방에 방치해뒀던 저렴이 베이스인데, 라인 연결부가 빠져버렸더라. 전선도 다 끊어져 버려서 뒤판 열고 가 납땜 해서 이펙터 물려서 튜닝 되는지 확인해서 맞는 전선 찾고 목공 풀 발라서 쑤셔 넣어뒀다. 그러다 후배가 연습용으로 가져갔던 베이스를 반납하러 왔다. 이 베이스는 내가 베이스를 시작하면서 구매한, 나의 음악 인생을 쭉 함께해왔던 악기다. 고등학교 1학년 축제 때 선배의 베이스 치는 모습을 보고 베이스에 빠져서 샀던 스윙 G1. 대학에 오고 메인악기를 새로 구매하고 계속 바꾸는 과정에서 동방에 연습용으로 방치가 되었는데 그래서 그런지 먼지도 쌓이고 스크래치도 많이 나고 녹도 슬었고 스트랩 핀도 하나 없어졌더라. 그 모습을 보자니 뭔가 음악을 시작했을 때 보다 많이 늙어버린 내 모습이 겹쳐 보여서 이 친구도 오래간만에 관리를 해줬다. 녹슬어버린 스트링을 풀고 쌓인 먼

2023-2 J.F.Oberlin 대학교 파견 준비(기숙사, CoE, 비자 발급) [내부링크]

진짜 곧 간다!! 출국까지 24일이 남은 오늘, 드디어 비자를 수령하고 왔다!! CoA를 메일로 받은 이후로 약 3개월이 걸렸는데 그동안 나름 이것저것 신청도 하고 수령도 하고 했던 게 있어서 한 번에 정리해서 블로그를 쓰게 되었다. 비자까지 받으니 이제 진짜로 가는구나 싶어서 기대가 된다! 1. 국제 교류팀 파견자 제출서류 CoA 수령 이후로 가장 먼저 받은 메일 CoA를 받은 이후 가장 먼저 받은 메일은 경희대 국제 교류팀에서 온 메일이었다. 제출해야 할 것은 교환학생 체크리스트 및 확인서, 출국일자 설문 응답 구글폼으로 총 2가지였다. 두 가지 모두 따로 준비해야 할 서류도 없고 어려운 내용이 없어서 쉽게 제출할 수 있었다. 2. 오비린 대학교 기숙사 신청 오비린 대학의 여러 부서에서 메일을 받는 중 신청 구글폼 그다음 받은 메일은 오비린 대학교 기숙사 신청에 대한 메일이었다! 오비린 대학교의 국제기숙사는 총 2개가 있는데, 따로 기숙사를 정할 수는 없고 1인실/2인실만 정할

1년간의 자취 후기 [내부링크]

1년 금방 간다 나만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어렸을 때 부터 항상 혼자 사는 것에 대한 로망이 있었다. 대학에 와서 기숙사와 군대로 본가에서 떨어져 지낸 적은 많았지만, 결국 혼자만의 공간이 아니다보니 아쉬움이 있었다. 그래서 군대에서 다음학기에는 꼭 자취를 하겠노라 다짐했었다. 하지만 올해 1학기에 복학해 2학기에 교환학생을 떠나기 때문에 1학기만 자취를 하기에는 월세도 비싸지고 너무 짧을 것만 같아서 전역하자마자 바로 자취를 시작했다. 내방 옥탑 애초에 1년 딱 치고 빠질 계획이었기 때문에 낭만을 극한까지 느껴보고자 옥탑 위주로 집을 찾았다. 여기저기 둘러봤었는데, 김요한씨가 200/25에 위치까지 좋은 기적의 옥탑을 찾아주어 고민따위 없이 바로 계약했다. 아무리 옥탑이라고 해도 회기에서 이 가격에 자취를 할 수 있는게 말이 안되기 때문에,,, 첫 세팅 도마와 건조기 안에 가구가 하나도 없어서 채워넣느라 돈을 좀 쓰긴 했는데 나름 그래도 재밌었으니까 오케이 라는 느낌...? Pre

2023-2 J.F.Oberlin 대학교 파견 준비(VJW, eSIM 구매, 모글즈 지원, 고프로 구매와 !사기!, 짐 싸고 보내기) [내부링크]

다사다난했다... 언젠가는 유튜브를 제대로 하는 날이 오겠지? 4일간의 후쿠오카 여행을 마치고 도쿄로 날아와 학교 기숙사에 도착해서 짐 풀고 정리하고 영상 편집 찔끔하다가 내일 아침 일찍부터 오리엔테이션이 예정되어 있어서 블로그만 빠르게 쓰고 자기로...! 이번 포스팅 내용은 비자를 받은 이후 일본에 도착하기 전까지 한 것들인데 고프로 사기당할 뻔한 것만 빼면 사실 별다른 내용은 없다! 1. Visit Japan Web 작성 이거 진짜 편한 듯 1월에 일본 다녀왔을 때 작성해 봐서 눈에 익은 Visit Japan Web!! 이번엔 비자가 있어서 비자 내용 입력하는 과정이 추가된 것 말고는 다른게 없어서 편하게 작성했다. 이게 생기기 전에는 비행기에서 세관신고서 등을 작성했었는데 그 과정이 생략돼서 편해졌다. 2. eSIM 구매 1기가 30일! 일본에 도착하자마자 요금제를 개통할 수 있는 게 아니다 보니 개통하기 전까지 사용할 데이터가 필요했다. 원래는 늘 실물 유심 구매해서 갔었는데

[福岡] 반년간의 일본 여정의 시작, 그리고 멍청멍청비용 [내부링크]

후쿠오카대 가고 싶었는데 ㅠ 후쿠오카대학에서 팽당한 심재혁에게 후쿠오카 여행을 가자는 장성원의 꼬드김,,, 물론 홀랑 넘어가서 이참에 여행 끝나고 일본 국내선도 한번 타보자 싶어서 28일부터 3일간 후쿠오카 여행을 즐기기로 했다!! 비행기 뜰 수 있는 거 맞지? 돈도 아끼고 짧은 여행을 최대한 즐기기 위해 선택한 아침 7시 35분 비행기 마침 어머니 휴가라 태워다 주셨는데 고속도로 타자마자 비가 미친 듯이 쏟아지기 시작 이 비를 기점으로 한국은 확 시원해졌던데 일본은 아직 덥다,,, 큰 문제 없이 도착해서 가장 먼저 한 일은 역시 밥 먹기 첫 끼는 후쿠오카의 돈코츠 라멘을 먹기 위해 하카타 잇소우(博多一双) 후쿠오카에서 꽤나 유명한 가게인 듯? 명성에 걸맞게 가게 앞부터 엄청난 돼지 냄새가 진동했다 설캠 정문 앞 설렁탕집 냄새라고 하면 알아들을지 모르겠지만 아무튼 그런 돼지 냄새 식권을 뽑고 약 30분 정도 기다려서 들어갔고, 메뉴는 모든 토핑이 다 들어간 특제 라멘으로 결정! 맛은

[복학생 뭐 먹니?] 경희대 스타동 [내부링크]

메뉴 생각 안날 때 버거킹 사거리에서 고대 쪽으로 올라가다 보면 세븐일레븐 건너편에 위치한 스타동이다. 정말 딱히 끌리는 메뉴가 없을 때 가장 먼저 생각나는 가게 중 하나이다. 프랜차이즈인 만큼 일정 수준의 맛이 보장되고, 학교에서 조금 떨어져 있어 홀이 대부분 넉넉하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 덮밥 종류가 주를 이룬다. 기본적인 규동부터 시작해 여러 가지 바리에이션의 가츠동, 사케동 등 다양한 덮밥 메뉴를 만날 수 있다. 덮밥 외에도 돈가스와 면 종류의 메뉴도 준비되어 있어서 자주 방문해도 질리지 않는다. 개인적으로는 스타동의 가라아게를 매우 좋아해서 가라아게동을 자주 시켜 먹고, 다른 메뉴를 먹을 때 사이드 메뉴로 가라아게를 시킬 때도 많다. 상기했듯 프랜차이즈이기에 특별한 맛이나 화려함보다는 기본에 치중한 무난한 맛을 느낄 수 있다. 딱히 생각나는 메뉴가 없을 때 한 번 방문해 보자 밥시간이 되었는데 딱히 끌리는 메뉴가 없다면 들러 간단하게 한 그릇 해보는 것을 추천한다. 가깝지

[문화생활하기] 12인의 성난 사람들 [내부링크]

연극의 포맷을 잘 이용한 연극 문학 콘텐츠답사를 빌미로 근 5년만에 연극을 보았다. 5명이 함께갈 수 있는 시간 중에 투표로 결정된 작품인데 상당히 감명깊은 연극이었다! 배심원실이라는 딱 하나의 공간에서 장면과 시점의 전환 없이 이루어지는 연극인데, 오히려 그 점이 정말 연극의 포맷을 잘 이용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개요 아버지를 죽인 범인으로 지목된 아들에 대해 12명의 배심원들의 토론이 시작된다. 배심원제 특성상 12명의 만장일치가 필요한데, 한명만이 무죄를 주장한다. 한명의 반대로 결정이 보류되자 누군가는 짜증을, 누군가는 설득을 시작한다. 우리는 연극이 끝날 때 까지도 진실을 알 수 없다. 배심원들의 대화를 통해 사건에 대한 정보를 얻고 배심원들의 토론과정을 지켜보는 것이 연극의 전부이기에 아들이 아버지를 죽인것이 정말 유죄인지 무죄인지에 대해서는 알 방법이 없다. 우리도 저 사람의 말에 휘둘린 것은 아닐까? 배심원들은 추리를 통해 사건의 증언들에서 허점을 찾아내는데, 그 과정

2023-2 J.F.Oberlin대학교 어플리케이션 준비과정 [내부링크]

정말 할게 많다!! 3월 29일부터 시작된 나의 어플리케이션, 마감기간이 늦어서 어플리케이션 안내 메일도 늦게 왔는데 덕분에 중간고사 준비기간에 딱 겹쳐서 할게 너무 많았다! 심지어 마감보다 1~2주정도 미리 제출하는게 권장된다고 해서 정말 바쁘게 준비해야 했다. 혹시나 중간에 문제가 생기지는 않을까 해서 COA까지 모두 받은 상태가 되어서야 준비과정을 블로깅하게 되었다! 아무튼 문제없이 무사히 끝냈으니 뒤에 준비할 사람을 위해서 몇자나마 끄적여보기로 했다. 1. Recommendation form 2. Immunization record 3. Medical form A/B 4. Financial guarantee statement 5. Certificate of Guarantor's annual income 6. ID photo 7. Passport Copy 8. Academic Transcript 9. Certificate of Full time enrollment 서류만 9종류

[복학생 뭐 먹니?] 경희대 신식당 [내부링크]

돼지갈비가 먹고싶을 때 술집골목 끝, 보드람 치킨 앞쪽에 위치한 신식당이다. 삼겹살이나 목살도 좋지만 가끔 돼지갈비가 끌릴 때 가볼만 한 가게이다. 고기는 물론이고 사이드 김치찌개와 반찬들도 전반적으로 맛있다. 돼지갈비를 필두로 다양한 고기메뉴가 준비되어있다. 메인메뉴인 돼지갈비부터 생삼겹살, 통항정, 통가브리살 등등 다양한 고기메뉴가 있다. 특히 통항정살 같은 경우는 손질되어 나오는 항정살을 구워먹는 것과는 또 다른 식감과 재미가 있으니 경험해본 적이 없다면 한번쯤 경험해보면 좋을 것 같다. 신식당에서는 양념게장이 나온다. 개인적으로 갈비집에서 나오는 반찬용 양념게장을 매우 좋아하는데, 최근에는 나오지 않는 가게들도 많아서 아쉬웠다. 하지만 신식당에서는 양념게장이 나와서 정말 반가웠다. 돼지갈비가 생각나면 한번쯤 방문해보자 고기, 그것도 돼지갈비가 끌릴 때가 꼭 있다. 그럴 때는 거리도 멀지 않고 퀄리티도 준수한 신식당이 좋은 대답이 될 수 있다. 팔각도를 가보고싶었는데 사람이 많

[Jenesys 2022] 방일 프로그램 4일차 [내부링크]

아직도 잊지 못할 기억들 방일 프로그램 리뷰를 거의 한 달에 하나씩 쓰고 있다... 다른 사람들을 블로그 진짜 꾸준히 쓰던데 어떻게 그렇게 하는지 모르겠다..! 아무튼 3일차에 이어서 동일본 대지진 피재지 시찰이 이루어졌던 4일차 리뷰 4일차의 조식은 3일차와 같은 뷔페식이었는데, 메뉴는 거의 비슷했다! 그래도 일본에 와서 매일 일찍 일어나니까 아침에 일어나는 게 익숙해졌을지도... 4일차에는 버스를 타고 여러 장소를 이동하면서 피재지를 둘러보고 설명을 들었다. 가장 먼저 직접 시찰을 진행한 것은 다카노 회관이었다. 다카노 회관은 지역의 관혼상제를 모두 도맡아 진행하던 회관이었는데, 지진 당시에는 어르신들이 모여 행사를 진행하고 있었다고 했다. 건물 외벽에는 당시 쓰나미로 인해 물이 차올랐던 높이가 표시되어 있었는데, 거의 옥상에 근접할 정도여서 새삼 쓰나미의 위력을 실감할 수 있었다. 간단히 설명을 들은 후 안전모를 쓰고 내부를 둘러보게 되었는데 안전모를 보니 비슷한 모자가 자꾸

[복학생 뭐 먹니?] 한국통닭휘경역점 [내부링크]

회기 치맥 1티어 빵이가와 회기 돌곱창 옆 건물에 위치한 한국통닭이다. 프랜차이즈 치킨들의 가격이 미친 듯이 치솟아 가난한 대학생들에게 쉽게 먹을 수 없는 음식이 된 요즘, 저렴한 가격에 통닭을 먹을 수 있는 가게이다. 가게 이름에서 알 수 있듯 상당히 오랜 기간 자리를 지켜온 가게다. 치솟는 물가에 가격이 많이 오르긴 했지만 여전히 저렴할뿐더러, 통닭도 꽤나 맛있다. 메인메뉴는 당연히 통닭이고, 사이드로는 닭똥집이 있다. 통닭은 한 마리 7,000원 두 마리 13,500원으로 여러 마리 시킬수록 가격이 싸지는 형태이다. 통닭은 몸통 날개 다리 각 두 조각씩 총 6조각이 나오는데 꽤나 양이 많아서 한 마리에 생맥 한잔하면 딱 좋다. 생맥은 3,500원이어서 이렇게 먹어도 단 10,500원!! 과제하다 새벽에 치맥이 생각날 때, 술자리 n차가 필요한데 시간이 늦었을 때 가보자 한국통닭은 무려 새벽 4시까지 영업한다. 홀에서 먹는 사람보다는 포장해가는 사람이 더 많은 가게이기에 너무 시

[Jenesys 2022] 방일 프로그램 5일차 [내부링크]

자유시간 좋아 4일차에 이어 빠르게 5일차 리뷰가 돌아온 이유는요, 지금이 시험 기간이기 때문입니다. 아무래도 시험기간만 되면 블로그가 술술 써지는 것이 매일이 시험 기간이면 파워블로거가 될 수 있지 않을까 싶을 정도네요 아무튼 5일차는 그렇게 많은 내용이 있진 않으니 빠르게 써보도록 할게요 5일차에는 다시 도쿄로 돌아가 외무성 강의를 듣고 잠깐의 자유시간을 가지는 일정이었다. 도쿄로 가는 길이 멀기 때문에 역시나 아침 일찍 일어나야 했는데, 아침에 일어나서 본 풍경이 너무 아름다워서 기분 좋은 하루를 시작할 수 있었다. 매일 이런 풍경을 보면서 살고 싶다 이날은 센다이역까지 버스를 타고 이동해야 해서 전날 편의점에서 구매했던 라면으로 아침을 대충 때우고 나왔는데, 신칸센에서 규탕 에키벤을 주셨다. 센다이에 규탕이 유명하다고 해서 궁금했는데, 에키벤으로나마 체험할 수 있어서 재미있었다. 맛은 뭐,, 이 많은 사람들을 위한 에키벤이다 보니 그럭저럭이었던 걸로 기억한다. 규탕 에키벤!

[Jenesys 2022] 방일 프로그램 6일차 [내부링크]

일본 대학 일일체험 시험 기간과 정기공연까지 마치고 방학이 되어서 하루 종일 게임이랑 운동밖에 하지 않다가 드디어 블로그 작성,,, 일본 교환학생까지 두 달 좀 안 남았는데, 진짜 교환학생 가면 열심히 씁니다 진짜로 아무튼 기대하던 일본 대학교 방문이 있었던 방일 프로그램 6일차 스타토~ 일본 대학교 방문은 단 안에서도 조별로 나누어서 이루어졌는데, 1조에서 4조까지가 함께 조사이 국제대학에 방문하게 되었다. 일본에 관심을 가지게 된 이후부터 지금까지 쭉 일본 유학에 관심이 있었고, 2학기에 교환학생까지 예정이 되어있었기에 정말 기대되는 일정이었다. Josai International University Chiba Togane Campus 일본 283-0002 Chiba, Togane, Gumyo, 1 조사이 국제대학은 치바현에 위치해 있어 가는데 시간이 좀 걸려 중간에 내려 점심을 먹고 이동하는 일정이었다. 중간에 海の駅九十九里라는 휴게소? 비슷한 곳에 들러서 점심을 먹었다. 개인

[복학생 뭐 먹니?] 경희대 79번지 국수집 [내부링크]

정문 앞 술집 골목 안쪽에 위치한 79번지 국수집이다. 간단하게 면을 먹고 싶을 때, 비 오는 날 점심에 막걸리가 생각날 때 자주 가는 국수집이다. 2018년 까지는 가게 이름이 <다담>이었는데, 2019년이 되면서 79번지 국수집으로 이름이 바뀌었다. 79번지 국수집은 닭고기를 사용한 국수가 메인이다. 닭 국수와 닭칼국수를 주력으로, 시원한 메뉴인 초계국수와 함께 면이 들어가지 않은 닭곰탕까지 닭 육수와 닭고기를 사용한 음식을 판매한다. 닭 육수로 만든 국수가 처음 듣기엔 생소할 수 있어도, 먹다 보면 편안함이 느껴지는 그런 맛이다. 만약 여러분이 시원한 냉국수를 먹고 싶다면, 초계국수가 그 답이 될 수 있다. 닭 국수와 닭칼국수가 메인메뉴라곤 하지만, 무더운 여름이나 시원한 음식이 끌릴 때 먹기에는 무리가 있다. 그럴 때 추천하는 것이 바로 초계국수인데, 시원한 닭 육수에 겨자와 청양고추를 이용해 새콤하면서도 약간 칼칼해서 입맛을 돋우는 그런 맛이다. 비 오는 날 점심에 막걸리가

[무대에 서고 싶다] 내가 무대에 서는 이유 [내부링크]

내가 앞으로도 무대에 있을 이유 고등학교 1학년, 축제에서 밴드부 선배가 베이스 치는 모습을 보았다. 멋있었다. 그 길로 베이스를 사고 학원에 등록했다. 운 좋게도 교내 밴드 동아리에 베이스 자리가 비게 되어 가입하게 되었다. 당연하게도 처음부터 잘 치지는 못했다. 하지만 실력이 좋지 못해도 무대에 설 수 있는 것이 즐거웠다. 즐거워서 계속했고, 계속 한 만큼 어느 정도의 실력이 생겼다. 학원 선생님이 입시를 제안했다. 거절했다. 사촌 형이 바이올린 전공이었기에 음악의 길이 얼마나 힘든 것인지 알고 있었다. 음악을 하면서 살 수 있다면 좋겠지만 감당할 자신이 없었다. 그래도 베이스가 세상 재밌었기에 음악을 그만두지는 않았다. 대학교에 와서 중앙 밴드 동아리와 단과대 밴드 동아리 사이에서 고민하고 있을 때 새터 공연 영상을 보았다. 멋있었다. 일본 여행과 겹쳐 새터를 가지 못한 게 정말 후회될 정도였다. 면접에서 실수를 많이 했지만 마그놀리아에 성공적으로 합류할 수 있었다. 마그놀리아

[복학생 뭐 먹니?] 노란건물 북촌손만두 [내부링크]

후추+식초 경희대 노란건물 지하 1층에 위치한 만두집이다. 사실 북촌손만두는 프랜차이즈기 때문에 신선함이 있는 가게는 아니다. 하지만 위치가 좋고, 가격도 나쁘지 않기에 만두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편안하게 한 끼 먹기 좋다. 당연하겠지만 북촌손만두는 만두가 메인이다. 기본적인 만두부터 시작해 굴림만두, 새우만두, 갈비만두 등 다양한 종류의 만두를 판매한다. 만두 뿐만이 아니라 식사류도 만두국의 다양한 바리에이션부터 여러 종류의 면류까지 다양하다. 맛은 여러분이 늘 먹어왔던 부족함도 넘침도 없는 무난한 맛이다. 여러분은 후추식초에 대해 아는가? 고독한 미식가를 자주 보신 분이라면 알 수도 있을텐데, 만두를 식초+후추에 찍어먹는 에피소드가 있다. 평소 만두를 좋아해서 자주 먹던 나에게도 새로운 정보였기에 당장 실천해보았었는데, 그 뒤로 만두를 먹을 때는 후추식초에만 찍어먹게 되었다. 식초와 후추의 강한 향이 만두와 어우러지면 새콤하면서 알싸한것이 만두를 끝도없이 들어가게 만든다. 사실

[Jenesys 2022] 방일 프로그램 3일차 [내부링크]

동일본 대지진 3일차부터는 본격적으로 이번 프로그램의 목적인 동일본 대지진 피재지 시찰이 시작될 예정이어서 조식을 먹으려면 아침 일찍 일어나야 했다... 정말 아침에 일어나기 힘들었지만 전날 하지 못했던 온천을 위해 시현이형과 꾸역꾸역 일어날 수 있었다. 정말 호텔 온천 너무 좋은데 사진으로 남기지 못하는 것이 아쉬웠다 ㅠㅡㅠ 아침은 뷔페식이라 편했다 아침은 뷔페식이었는데, 메뉴도 다양하고 지역 특산물이 있어서 재미있었다. 숙소의 경치는 여전히 좋다 숙소에서 출발해 가장 처음으로 방문한 곳은 이시노마키였다. 이시노마키는 동일본 대지진의 큰 피재지 중 하나로 공원으로 만들어 놓았는데, 동일본 대지진 쓰나미 전승관과 가도노와키 초등학교를 시찰했다. 동일본 대지진 쓰나미 전승관은 지진에 대한 개요가 잘 정리되어 있고, 시각적 자료가 깔끔하게 준비되어 있어 시찰을 이제 막 시작한 우리에게 지진에 대한 객관적인 내용이 잘 전달되었다. 사실 동일본 대지진이라고 하면 보통 그냥 큰 지진이 한번

[복학생 뭐 먹니?] 술집 골목 향미미 [내부링크]

정문에서 가까운 중국음식점 술집 골목 꼴목포차 건물 2층에 위치한 중국음식점 향미미이다. 요즘 들어 중국 음식점이 우후죽순으로 늘어나고 있는데, 향미미는 나름 생긴지 좀 된 가게이다. 중국음식이다 보니 향신료가 강해 호불호가 갈리지만, 향신료와 중국음식에 거부감이 없다면 맛있게 한 끼 할 수 있는 가게이다. 향미미는 여러가지 볶음요리가 메인이다. 흔히 중국식 볶음요리하면 떠오르는 소고기, 양고기, 곱창뿐만 아니라 두부볶음, 제육 계란 볶음, 각종 야채볶음까지 여러가지 볶음요리를 맛볼 수 있다. 개인적으로는 마라 닭 다리 냉채도 굉장히 맛있게 먹었는데, 마라 소스와 닭다리 그리고 시원한 오이가 어우러져 깔끔하면서도 향긋하게 먹을 수 있었다. 향미미의 화려한 조명은 호불호가 갈릴 수도 있을 것 같다. 향미미는 푸른 계열의 화려한 조명을 사용하고 있어 음식점보다는 술집에 가까운 분위기이다. 덕분에 조용한 분위기가 조성되진 않기에 조용한 가게에서 밥을 먹기에는 무리가 있다. 하지만 반대로

[복학생 뭐 먹니?] 경희대 설우동(雪) [내부링크]

눈에 띄지 않는 조용한 가게 정문에서 큰길을 따라 인생 설렁탕을 지나가면 1층에 위치한 일식집 설우동(통칭 설)이다. 대학생보다는 의료원이나 주변 직장인분들이 주로 방문하는 가게이다. 가게가 크진 않지만 사람이 많지 않아서 조용하고, 가격도 저렴한 편이라 편하게 한 끼 먹기 좋다. 설의 추천 메뉴는 모밀과 튀김이다. 모밀은 그릇모밀과 판모밀로 나누어져 있는데, 그릇모밀이 판모밀에 비해 천원 더 비싸고 양이 더 많다. 밥빵면중에 면을 가장 좋아하고 그중에서도 모밀면을 굉장히 좋아하는 사람 입장에서 가격 대비 충분히 메리트 있는 맛이라고 생각한다. 튀김은 오징어튀김과 새우튀김이 있는데, 다른 메뉴들에 비해 비싼 만큼 양도 많고 튀김 퀄리티도 좋은 편이다. 이외에도 덮밥과 초밥, 우동 등이 준비되어 있는데 전부 깔끔하게 먹을 수 있는 맛이다. 점심시간에 주변 밥집들에 사람이 너무 많다면 한번 들여다보자. 눈에 잘 띄지 않는 곳에 위치해있기도 하고, 가게 내부가 어두워 멀리서 보았을 때는

[복학생 뭐먹니?] 회기동 카페 뽀프 [내부링크]

디저트가 다 맛있다! 청량초 뒤쪽 세모땅에 위치한 카페 뽀프! 음식점이 아닌 카페지만 최근에 일주일에 거의 3~4번씩은 가기 때문에 첫 게시물로 선택했다. 뽀프는 작은 카페지만 커피와 디저트의 종류가 다양하고 퀄리티도 높다. 사장님이 메인으로 전개하고 계시는건 휘낭시에인데, 종류가 많아서 골라먹는 재미가 있다. 개인적으로는 커피 맛도 취향에 맞고, 소금빵이 정말 맛있어서 자주 먹는다. 인테리어도 굉장히 귀엽다. 흰색 베이스에 쨍한 오렌지색 계열의 포인트 소품들이 분위기를 살려준다. 사장님 계획에는 없었지만, 개업 선물로 받으신 여러 식물들이 카페에 생동감을 준다. 카페 바깥쪽이 통창으로 이루어져 있어 개방감도 있고 사장님의 훌륭한 선곡과 함께 어우러져 감성적인 분위기를 만들어준다. 커다란 거울 덕에 사진 찍기도 굉장히 좋고, 그릇이나 컵들도 굉장히 귀엽다. 학교랑은 조금 떨어져 있지만, 공강시간이 조금 있다면 밥을 먹고 잠깐 들러도 좋을 것 같다. 뽀프의 메인메뉴인 디저트! 뽀프의

[복학생 뭐 먹니?] 경희대 히비야 [내부링크]

편하게 한 끼 먹기 좋은 정문에서 5분 정도 거리에 위치한 일식집 경희대 히비야 밖에서 밥을 먹어야 할 때, 특히 혼밥인 경우에 정말 많이 가는 음식점이다. 여기가 좋겠네와 같은 블록 지하에 위치해 있고, 좌석도 꽤 있어 편하게 한 끼 식사를 할 수 있다. 히비야의 주력 메뉴는 단연코 돈까스다. 사장님께서 직접 돈까스를 만드시는데, 퀄리티가 정말 좋다. 요 몇 년간 유행하고 있는 프리미엄 카츠 같은 느낌은 아니지만, 고기를 두껍게 가져가면서도 꽤나 부드럽게 먹을 수 있는 돈까스다. 돈까스를 제외하고도 여러 메뉴들이 있는데, 거의 모든 메뉴가 시켰을 때 만족할 수 있는 퀄리티이다. 가격도 굉장히 합리적이다. 이 정도 퀄리티에 기본 까스동 한 그릇이 7,500원인 점은 대학생들에게 정말 큰 메리트이다. 음식의 양도 꽤 많아서, 나는 기본 까스동 한 그릇으로도 배가 충분히 부르다. 히비야는 화려한 음식이나 감성 있는 인테리어 같은 것들은 없지만, 편안하게 밥을 먹을 수 있는 가게이다. 밥

[복학생 뭐먹니?] 복학생의 맛집 데이터베이스 [내부링크]

새로운 데이터베이스를 만들자 나는 복학생이다. 대학에 입학해 마냥 즐겁기만 했던 2019년을 지나 2020년 코로나-19와 1년 반 동안의 군생활을 지나 2023년이 되어 회기동에 돌아왔다. 내가 없는 동안 회기동에 많은 변화가 생겼다. 우선 내가 알던 맛집과 술집들이 굉장히 많이 사라졌다. 진순대부터 시작해서 주향, 프라자 등등 자주 가던 밥집과 술집들이 없어진 것을 보고 정말 안타까웠다. 특이한 점은, 사진집이 엄청 많이 생겼다는 것이다. 포토그레이와 같은 즉석사진 가게가 우후죽순 들어서 있는 모습이 굉장히 신기하고 생소했다. 그래서 후배들이 회기동 맛집을 물어볼 때 선뜻 대답하지 못했다. 그 가게가 아직 남아있는지, 내가 알던 옛 모습 그대로인지 장담 할 수가 없었기 때문이다. 새로운 데이터베이스를 쌓아보고자 이 게시판을 개설했다. 내가 회기에서 먹고 마시는 것들, 그 중에서도 내 마음에 드는 것들을 이 게시판에 담아야지 하는 생각이다. 미식 수준이 엄청 높다거나 음식에 대한

2023-2학기 경희대학교 교환학생 합격후기(feat. 후쿠오카 대학한테 차여버림) [내부링크]

나 일본 가서 살아보고 싶어 "나 언젠가는 일본에 가서 살아보고 싶어" 부모님이나 주변 친구들과 일본 관련 얘기를 할 때면 늘 하던 말이다. 어렸을 때는 그저 해외 생활과 일본에 대한 로망으로 했던 말이었지만, 한일문화교류를 진로로 정한 이후에는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 언젠가는 거쳐가야 할 과정이라고 생각했다. 우리 과에는 특이하게 일본인 유학생들이 꽤 많은데, 몇몇 유학생들과 친해지고 학교생활을 함께하면서 그들이 한국 문화에 적응하고 이해해 나가는 과정이 꽤나 인상 깊었다. 그 모습을 보면서 한일문화교류를 하고 싶다면 나부터 일본 문화에 대해 직접 체험하고 이해하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생각했고, 그 과정의 일환이 교환학생이었다. 스펙 요약 어학성적: JLPT N1 107/180 (점수가 처참하다) 군 생활 중에 교환학생 관련해서 찾아보다가 기존에 취득한 N2가 취득한지 오래되기도 했고, 이왕이면 N1을 취득하는 게 좋을 것 같아 시험을 다시 봤다. 군대에서 얼마 되지 않는 연등 시간

[Jenesys 2022] 방일 프로그램 1일차 [내부링크]

떠나자, 일본으로 일본 다녀온지 3주만에 쓰는 일본 후기!!! 사실 인스타그램에는 일본에 있을 때 매일 꼬박꼬박 올렸지만 블로그는 한국 와서 시작했기 때문에 아무튼 세이프~ 사실 사전설명회 듣고 혹시나 코로나 걸렸을까봐 엄청 쫄아서 그 이후로 집에서 거의 안나가고 자가진단키트도 두번이나 했다... 이번 프로그램을 엄청 기대했기 때문에 코로나 때문에 망치고싶지는 않았다. 뭐, 결국은 자가진단도 말짱했고 PCR 결과도 문제 없었기에 다행이었다. 아침 비행기 탑승을 위해 일찍 일어나야 하니까 전날에 일찍자자! 라고 생각했었지만 어림도 없었다 ㅎㅎ,, 3년만에 일본을 간다는 기대감과 설렘, 혹시나 못일어나면 어떡하지 라는 걱정이 겹쳐서 내 잠을 달아났고 마침 마롤 내전에 한자리가 빈다고 해서 새벽까지 동아리사람들과 내전을 즐기다 준비하고 공항으로 향했다. 생각보다 짐이 많다...! 내 캐리어는 일주일치 짐을 담기엔 무리가 있어서 이번 여행을 위해 아빠 캐리어도 빌려왔다! 역시 아빠 캐리어는

[Jenesys 2022] 방일 프로그램 2일차 [내부링크]

센다이로 가는 길 어느덧 4월 4일, 일본을 다녀온 지는 벌써 3달이 다 되어가지만 학업과 각종 활동치여 정신없이 살고 있었는데 갑자기 블로그가 써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쓰는 방일 프로그램 2일차 리뷰!! 2일차의 주요 목적은 이번 프로그램의 메인 활동지인 미야기로 이동하는 것이었다! 이동경로는 아침에 호텔에서 출발해 도쿄역에서 신칸센을 탑승하고 센다이로 이동, 센다이에서 관광버스를 탑승하고 이동했다. 우리 조 작가님들은 정말 천재야 도쿄역에 도착해서 신칸센 탑승 시간까지 여유가 조금 있어서 주변을 돌아볼 수 있는 시간을 주셨는데, 3년 만에 도쿄역을 방문하니 정말 감회가 새로웠다. 풍뎅이 같다는 느낌을 받았다 탑승 시간이 되어 신칸센을 탑승하고 이동했다. 외관이 조금 특이하긴 했지만, 내부는 일본 느낌 나는 고속 열차 정도의 느낌이었다. 뭔가 인서트를 찍고 싶었다 센다이에 도착해서 바로 이동한 곳은 일본 3경이라고 불리는 명승지 중 하나인 마츠시마였다! 마츠시마는 앞바다에

[Jenesys 2022] 대학생 Cool Japan 리포터 최종합격 수기 및 사전설명회 후기 [내부링크]

서류 합격 수기인 저번 글에 이어 이번 글은 Jenesys 2022 최종합격 면접수기 및 사전설명회 후기입니다. 사실 면접의 경우에는 거의 매 기수 나오는 질문 외에는 딱히 준비하는 의미가 없었는데, 전 기수 면접 서는 나오지 않았던 질문이 꽤나 많았기 때문입니다. 이번 기수 면접이 다음 기수의 면접과 얼마나 비슷할 지는 모르겠지만, 조금이라도 비슷하다면 누군가에게는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포트폴리오 작성 우선 포트폴리오를 만들어 간 분이 많은 것 같아서 포트폴리오를 만들기로 했습니다. 아무래도 콘텐츠 관련 프로그램이다보니 제작 능력을 보여 줄 수 있는 포트폴리오를 만들고 싶었습니다. 이것 저것 시도해 보다 결국 인스타그램 포맷을 따와서 포트폴리오를 만들었습니다. 난 스물 넷이 되도록 놀기만 했나보다... 우선 앞쪽에서는 촬영 및 편집에 대한 내용을 담았습니다. 맨날 놀기만 해서 넣을 내용이 많이 없었지만 그래도 개인적으로 촬영했던 것들과 편집했던 것 들 중 마음에 드는 것만

[Jenesys 2022] 대학생 Cool Japan 리포터 최종합격자 서류합격 수기 [내부링크]

전역하면 뭐부터 해야하지? "전역하면 뭐부터 해야하지?" 군대에서 스스로에게 가장 많이 던졌던 질문이다. 전역날이 다가올수록 마치 시간이 멈춘 것 같았지만, 전역 이후의 삶에 대한 걱정은 눈덩이처럼 빠르게 커져만 갔다. 나름 교환학생 파견을 위해 공부연등 시간을 활용해 JLPT N1을 취득했지만 교환학생 파견까지는 전역 후 약 1년, 복학까지는 약 반년이라는 시간이 남아있었다. 반년이라는 시간동안 이 자격증을 이용해 할 수 있는 활동이 무엇이 있을까 고민하던 중, 학부생 조교 시절 교수님께서 알려주신 Jenesys 라는 프로그램이 기억났다. 혹시나 해서 찾아보니 운이 좋게도 일본문화원 인스타그램에 Jenesys 2022 모집 게시글이 올라와 있었고, 급하게 준비해 합격할 수 있었다. 그 과정 중 이전 기수의 참가자들이 블로그에 남긴 합격 수기들을 많이 찾아보게 되었는데, 그 글들이 큰 도움이 되었고, 무사히 방일 활동을 마치고 돌아온 지금, 내 준비 과정도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었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