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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과자] 2024년 덴로쿠의 아지노코다와리 후기 (でん六の「味のこだわり」) [내부링크]

일본 관광을 가는 사람들이 많아진 만큼, 일본 과자를 먹어본 사람도 많을 것이다. 필자 역시 일본 과자를 좀 먹어봤다고 자부했으나 덴로쿠의 아지노코다와리라는 과자는 처음 먹어봤다. 아지노코다와리는 정확히 말하면, 과자가 아니라 안주 (오츠마미, おつまみ)다. 그래서 봉지 우측 상단에 어른의 사치 (大人の贅沢)라고 적혀있는 것이다. 덴로쿠 아지노코다와리 (でん六の味のこだわり) 아지노코다와리 뒷면 덴로쿠 회사 정보 본격적인 내용에 들어가기 앞서, 아지노코다와리를 만드는 덴로쿠의 이야기를 잠깐 해보겠다. 덴로쿠는 1924년 11월, 스즈키 덴로쿠 (鈴木傳六)라는 사람이 창립해 올해로 딱 100년이 지났다. 이를 기념하고자 100주년 기념 사이트도 만들어놨다 (링크). 초창기에는 강정 (おこし)을 주력으로 했으나 점차 제품군을 늘려갔다. 지금은 스즈키 덴로쿠의 손자인 스즈키 류이치가 그룹을 이끌고 있다. 본사는 야마가타현의 야마가타시에 있다. 아지노코다와리 후기 아지노코다와리 과자 아지노코

[수원 광교 | 초밥] 2024년 스시노칸도 광교더샵레이크시티점 방문 후기 [내부링크]

스시노칸도 광교더샵레이크시티점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광교호수공원로 20 더샵광교레이크시티 근생1동 지1층 B-57, 58호 이 블로그의 체크인 이 장소의 다른 글 이 부근에 사는 친구와 저녁을 먹기 위해 스시노칸도 광교더샵레이크시티점에 방문했다. 자전거를 타고 갔는데 횡단보도 쪽에 주차장이 있어 거기에 세워두고 갔다. 자리는 꽤 넓은 편이었지만 방문자가 꽤 많아서 대기열까지 있는 듯했다. 내부에 비치된 TV에는 히밥을 비롯한 먹방 유튜버들이 마구 초밥을 먹는 영상이 흘러나오고 있었다. 2~3명 단위로 칸막이가 놓여져 있어 그 이상의 인원으로 방문하면 좀 기다릴 수도 있을 것 같다. 안쪽에 테이블이 있긴 한데 그쪽은 금방 차는 것으로 보였다. 참고로 스시노칸도의 '칸도'는 일본어로 감동 (感動)이라는 뜻이었다!! 스시노칸도 광교점 시메사바 스시노칸도라는 가게에 처음 와봤지만 접시를 비우다보니 왜 인기있는지 바로 알 수 있었다. 모든 초밥이 2,200원이라는 저렴한 가격에 제공되고, 음

[수원 광교 | 햄버거] 2024년 5월 프랭크버거 수원광교호수점 후기 [내부링크]

프랭크버거 수원광교호수점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광교호수공원로 20 B1 06 이 블로그의 체크인 이 장소의 다른 글 프랭크버거는 이전에 먹은 적이 있지만 아마 광교호수점에서 시킨 것은 처음일 것이다. 필자의 집에서 가장 가까운 지점이 아니기 때문에 주문할 일이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번에 주문한 이유는... 딱히 없다. 단순한 실수였다. 배달 어플을 이것저것 만져보다 거리순으로 정렬하여 2~3번째로 나오는 가게에 시켰을 뿐이다. 하지만 때로는 우연이 좋은 인연을 만들기도 하는 법! 프랭크버거 세트 주문 후기 프랭크버거 세트 포장 프랭크버거 로스트아크 모코코 콜라보 프랭크버거 세트를 시켰는데 옵션으로는 버거를 라지 사이즈로 변경했고, 오징어링을 추가했다. 별도로 프랭크버거 큰 사이즈를 하나 더 주문했다. 로스트아크와 콜라보 중이라 포장지에 귀여운 모코코 이미지가 들어가 있었다. 로스트아크 쿠폰을 주는 메뉴가 새로 생겼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로스트아크를 하지 않기에 괜히 비싸게 해당

[업데이트] 기본 서체 크기 변경 [내부링크]

5월 22일부로, 본문의 내용이 보다 눈에 잘 들어오도록 글짜 크기를 16에서 19로 변경하였습니다. 이전에 게시한 글의 글자 크기는 16인 상태로 유지됩니다.

[매드 맥스: 분노의 도로 | Mad Max: Fury Road] 영화 관람 후기: 미친 세상에서의 생존법 [내부링크]

매드맥스: 분노의 도로 포스터 매드 맥스 시리즈의 프리퀄인 퓨리오사가 개봉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이전작, 매드 맥스: 분노의 도로를 쿠팡 플레이에서 시청했다. 흥미로운 액션신과 참신한 세계관이 마음에 들었다. 굳이 하나만 꼽자면, 차량에 설치된 장대를 이용하여 왔다갔다하는 장면이 가장 인상적이었다. 영화 포스터에 '미친놈만 살아남는다'라는 문구가 있는데 영화의 콘셉트를 잘 설명했다는 생각이 들면서도 약간 위화감이 들었다. 워보이들의 맹목적 믿음, 임모탄 조를 비롯한 지배자들의 잔인함, 기괴하게 개조된 차량들, 언제나 연주를 멈추지 않는 기타리스트 등. 이외에도 인간의 광기가 느껴지는 요소가 많았다. 자원을 통제하며 막강한 힘을 축적한 임모탄 조 세력을 마침내 몰아낸 것은 맥스 일행이었다. 그들은 '미친놈'이었을까. 미처 구하지 못한 사람들에게 강한 죄책감을 느끼는 맥스를 보면 성한 사람이라 할 수 없을 것 같기도 하다. 하지만 죄책감을 느낀다는 것은 그 사람이 바른 신념을 가졌다는 방

[AI 피보팅] AI 도입을 고려하는 경영자라면... [내부링크]

AI 피보팅 표지 (밀리의 서재) 1. 주제 AI 적용을 고려하는 기업을 위한 조언 2. 인상깊은 내용 전략은 방향성, 전술은 효율성 저명한 경영학자 피터 드러커의 발언, 미래의 기업은 내부 자원의 활용보다 외부 자원을 활용하는 능력에서 경쟁력이 판가름 날 것. AI 연구 인력과 AI 활용 인력은 큰 차이가 있다. 크로노스 : 물리적, 객관적인 시간 개념 (시, 분 등) 카이로스 : 상대적, 주관적인 시간 개념 (개인마다 중요도가 다름) DT는 하나의 개체가 변화하는 인상을 주는데 DX는 보다 포괄적인 개념으로 생각됨. 3. 감상 저자는 AI 도입의 중요성을 역설하며 미래 기업의 경쟁력이 데이터를 활용하는 능력에서 비롯될 것이라 얘기한다. 필자도 전적으로 동의하는 바다. 축구, 야구 등의 스포츠에서도 데이터를 사용하는 것이 주류가 되었는데 감각만에 의존한 경영은 위태롭기 그지없어 보인다. 딜로이트라는 세계적인 컨설팅펌에서 임원을 역임한 저자가 다양한 사례를 들어 AI 도입

[전자책 애플리케이션 / e-book application] 지극히 주관적인 전자책 앱 체험기 (교보도서관, 리디 셀렉트, 밀리의 서재 사용 후기) [내부링크]

도서정가제인지 뭔지가 개정된 이후, 확실히 책값이 예전처럼 할인되지 않아 손이 잘 가지 않고, 책을 저장할 공간도 마땅치 않은 상황에, 시간마저 여의치 않다. (핑계로 여겨져도 어쩔 수 없다. ^^;) 그래서 필자가 주목한 것은 바로 전자책. 전자책, 이북(e-book)이라고도 하는데 각자 편한 용어로 사용하시길 바라고, 전자책의 저렴한 가격과 높은 편의성에 호기심이 동하여 여러 전자책 앱을 사용해 봤다. (2022.04.25 기준) 앞으로 추가로 사용하거나 잘못 기재된 내용이 있다면 수시로 갱신할 예정이다. * 이 게시물을 '글의 맛' 카테고리로 분류한 이유는 글을 읽기 위한 도구에 대한 글이기 때문. 1. 교보도서관 교보도서관 앱 화면 교보문고에서 제공하는 교보도서관 앱은 각 학교, 지역 등의 도서관과 연계하여 무료로 전자책을 읽을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필자도 연세대학교 도서관과 연동되는 교보도서관 앱을 사용하여 전자책을 수차례 읽었다. 주머니 사정이 빈약한 학생이나 서민

[수원 카레기행 #1] 광교 카페거리의 '갠지스' [내부링크]

갠지스의 치킨카레 필자의 집에서 가장 가까운 인도 카레집이다. 이곳에서 파는 여러 카레들을 먹어봤는데 최근 방문했을 때 주문한 메뉴는 런치 메뉴로 치킨 카레를 시켰다. 달짝지근한 카레의 맛이 일품이었다. 난과 밥을 같이 주기 때문에 포만감도 느낄 수 있었다. 또, 난에 그을음이 없다는 것도 갠지스만의 특징이 아닐까 싶다. 점심을 행복하게 한 달콤한 이국의 맛 ※ 2022년 5월 방문 이후, 9월 초에 다시 방문. 두번째 방문은 아니지만 인도카레가 먹고 싶어 오랜만에 다시 발걸음을 옮겼다. 집 근처에서 인도카레를 이 곳보다 잘하는 데는 없기 때문이다. 지난번과 동일하게 버터치킨 카레를 시켰다. (정확한 메뉴명은 네이버 검색 ㄱㄱ) 건더기도 푸짐하고, 난 3조각, 밥, 절인 야채의 구성도 변하지 않았지만 안타깝게도 고물가의 늪을 피하진 못했다. 가격이 천원 올라 런치 세트가 12,000원이 되었다. 그래도 뭐 여전히 달짝지근한 카레 맛이 좋았다. 부드러운 닭고기의 식감도 좋고 맛있는 점

[수원 카레기행 #2] 아주대 입구의 '샹그리라' [내부링크]

수원 카레기행 2번째 장소는 아주대 입구에 있는 '샹그리라'라는 곳이다. 꽤나 오래전부터 종종 가던 곳인데 티몬에서 기프티콘같은 것을 구입해 싸게 먹을 수 있던 방법이 사라지며 점차 발길을 돌리지 않게 되었다. 그래도 여전히 저렴한 편이라는 것은 부정할 수 없다. 필자는 오후 늦게 방문을 했었는데 점심에 손님이 몰렸던 모양인지 대부분의 테이블이 치워지지 않은 채였다. 그래도 빠르게 정리하여 주문을 받아주었는데 그 찰나의 순간에 벽에 장식된 그림을 찍어봤다. 이건 무엇을 그린 그림일까? 처음에는 부처인가 싶었지만, 시바같기도 하고 잘 모르겠다. 주문한 메뉴는 런치 세트로 양고기 카레를 시켰다. 메뉴에 영어 표기로 mutton이 아니라 lamb이라 적혀있던 걸로 기억이 난다. lamb은 어린 양, mutton은 성체라고 한다. 양고기 특유의 냄새가 나긴 했지만 건더기도 푸짐하고, 맛있었다. 난도 탄 부분없이 고소했다. 참고로 샹그리라의 런치 메뉴는 추가 가격없이 플레인 난, 버터 난,

[Arsene Wenger My Life in Red and White] 아르센 벵거 자서전 #1 [내부링크]

아르센 벵거 자서전 아르센 벵거 자서전 저자 아르센 벵거 출판 한스미디어 발매 2021.03.10. 책은 작년에 사놓고 이제서야 읽습니다. 영어 공부 겸해서 읽어나가려고 합니다. 관심있는 걸 파고 들다보면 어느 새 영어실력도 늘어있는 기연을 기대해봅니다. I left Arsenal on 13 May 2018 2018년 5월 13일, 나는 아스날을 떠났다. 벌써 벵거 감독이 떠난지 4년이 넘었군요. 15-16시즌인가 레스터 동화의 조연이었던, 산티 카솔라가 부상이 있었던 그 아쉬웠던 시기 이후 쭉 내리막이라 감독 교체에는 찬성했었는데 지금 돌이켜보니 그 시절이 그립네요. 아, 아르테타 체제는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산티 카솔라 (아스날 공식 홈페이지) 은퇴한 지금도 패배한 매치들이 자신을 옭아맨다는 표현. 여기서 그가 얼마나 치열하게 살아왔고, 아스날에 헌신했는지 느껴집니다. 챔스 결승에서 우승했다면 얼마나 좋았을까요? 아마도 그 경기가 가장 뇌리에 깊이 박힌 경기라고 짐작이

[탑건: 매버릭 / Top Gun: Maverick] 감상 (CGV광교 조조 영화 관람) [내부링크]

탑건: 매버릭 감독 조셉 코신스키 출연 톰 크루즈, 마일즈 텔러, 제니퍼 코넬리 개봉 2022. 06. 22. 딱히 영화관에서 볼 생각은 없었는데 친구들이 하도 극찬을 하길래 조조 영화로 보고 왔다. 제일 가까운 영화관이 갤러리아 백화점에 있는 CGV광교라 그쪽을 택했다. 1. 조조 영화 관람 방법 @CGV광교 마트나 백화점과 연결된 영화관은 대체로 입장시간이 상이하여 별도의 출입구를 마련해두고 있는데 CGV광교 역시 마찬가지였다. 컨벤션 센터와 갤러리아 백화점 사이의 계단으로 내려가 우측에 있는 문으로 들어가면 된다. 이른 아침부터 3명의 안내원이 있어 내심 놀랐다. 입구로 들어가 좌측으로 꺾으면 엘리베이터가 3대 있고, 왼쪽의 2개를 써서 10층으로 올라가면 된다. 생각보다 조조치고 사람들이 많았다. 한산이나 외계인(?)을 보러 왔나 했는데 은근히 나와 같은 상영관으로 많이 들어갔다. 조조할인도 받고, 비교적 쾌적한 환경에서 보려고 아침 시간을 택했는데 살짝 아쉬웠다. 그래도 이

[야구는 선동열] 한국 최고의 투수, 무등산 폭격기 선동열의 일생과 야구관이 담긴 '야구는 선동열' [내부링크]

야구는 선동열 표지 1. 책 소개 한국 최고의 투수로 군림해 국보라는 별명을 가졌고, 일본으로 건너가 마무리로 활약했던 선수로서의 선동열, WBC 국가대표와 삼성, 기아의 감독이었던 지도자로서의 선동열, 부모의 기대를 충족시키고자 또 먼저 세상을 떠난 형의 빈자리를 채우고자 최선을 다했던 아들로서의 선동열. 거기에 한국 야구에 대한 생각을 고스란히 담은 알토란 같은 책이다. 부상과 부진의 기록을 담담히 술회하는 것에서 인간적인 매력이 느껴지고, 청문회로 불려가 모욕을 당했던 순산마저 풀어내는 것에서는 씁쓸함과 회한이 맴돈다. 저자의 최신작인 '선동열 야구학'에서는 야구에 대한 전문적인 이론을 다루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야구 입문자들에게는 '야구는 선동열'을 읽는 것을 권하고 싶다. 2. 인상깊은 내용 선동열이 존경하는 선수 방수원의 슬라이더 임호균의 제구력 김시진의 유연성, 파워 장효조의 생각하는 스윙 이만수의 바깥 코스 타격 김성한의 야구센스 장종훈의 인성 호시노 센이치 星野仙

[악의 교전 / 悪の教典] 사이코패스 교사의 피비린내나는 범죄담, '악의 교전' [내부링크]

※ 스포가 될 수 있는 내용이 있습니다. 책을 읽고 스크롤을 내려주세요. 1. 책 소개 사이코패스의 면모를 숨기며 교사로 근무하는 주인공 (하스미 세이지)의 범죄담을 고상한 이미지를 씌워 독특한 느낌을 준다. 2. 감상 교전 経典 이란? 네이버 검색 결과, 교육의 기본이 되는 법칙. 또는 그런 법칙을 기록한 책이라는 뜻이라고 한다. 그런데 주인공인 하스미 세이지는 자신의 범죄를 들킬 우려가 있거나 살인 충동이 들면 그냥 죽이는데 여기서 무슨 룰을 발견할 수 있는가? 여기서 교전은 학교의 비유라고 여기는 것이 타당할 듯하다. Political Correctness (이하 PC)의 언급 주인공은 fireman에서 firefighter로, short에서 vertically challenged로 바꿔 부르는 것에 대해 부정적이다. 이는 도를 지나친 PC에 대한 반감일 수 있지만, 타인의 입장에서 생각하지 못한다는 힌트일 수도 있다고 본다. 후긴의 죽음 주인공은 단잠을 방해하는 후긴을

[Arsene Wenger My Life in Red and White] 아르센 벵거 자서전 #2 [내부링크]

아르센 벵거 자서전 오랜만에 책을 펼쳐봅니다. 책 향기라 해야될지 냄새라 해야될지 여튼 특유의 향이 후각을 자극하네요. 통계와 과학은 퍼포먼스 분석의 한 부분이어야 하나 경기에 대한 깊은 지식과 결합되어야만 한다. 아르센 벵거 빅데이터를 공부하고 있는데 인상깊은 구절이라 남겨 놓습니다. '클럽의 성장은 전략, 계획, 적용에 달려있다.'는 문장도 이목을 끄네요. 아르테타의 3년 계획(?)이라 불리는 프레젠테이션이 구단 수뇌부를 사로잡고, 선수 영입에도 요긴하게 쓰이는 것 같은데 과연 그 내용이 무엇일지 궁금합니다. 벵거 감독은 본인의 선수들처럼 새벽 5시 30분에 기상해서 운동하고 밥먹는 습관을 지니고 있다고 하는데 새벽 운동하는 건 일본 야구 만화에서도 그렇고 유튜브의 프로 선수들 영상에서도 그렇고 애슬리트에게는 일상인가 봅니다. 그가 아스날 감독직 사퇴 후, 피파에서 일하게 된 이유도 간략히 언급했네요. 새로운 도전인데다 스포츠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잘 드러내고 팀과 함께 일할 수

[Arsene Wenger My Life in Red and White] 아르센 벵거 자서전 #3 [내부링크]

아르센 벵거 자서전 벵거는 스트라스부르에서 조금 떨어진 알자스의 뒤틀렌하임 Duttlenheim 에서 자랐군요. 알자스-로렌 지방은 독일과 프랑스 사이에서 많은 마찰이 있던 지역이라는 게 갑자기 떠오릅니다. Duttlenheim, 프랑스 Duttlenheim, 프랑스 그다지 풍족하지 않은 농가의 일원으로 태어났음에도 어린 시절을 회상하며 그리운 기색을 표하는 벵거의 모습에서 인간적인 면모가 느껴집니다. 전원일기를 시청하던 조부모, 부모님 세대가 이런 느낌이었을까요. 전원일기 (MBC 홈페이지) reign : 다스리다 mould : 주조하다, (성격 등에) 영향을 주다. live off N : ~로 살아나가다. N을 주식으로 하다. meagre : 빈약한, 변변찮은 subsitence : 최저 생활, 최저 수준 affluence : 부유함, 풍족함 taciturn : 과묵한, 무뚝뚝한 mass on : 참가하다, 모이다. Arsene Wenger: My Life in Red and W

[백야행 / 白夜行] 소년과 소녀의 성장 그리고 어두운 사랑 이야기, '백야행' [내부링크]

※ 스포가 될 수 있는 내용이 있습니다. 책을 읽으신 분만 스크롤을 내려주세요. 백야행 표지 1. 책 소개 추리가 섞인 소년과 소녀의 어두운 사랑 이야기. 독자를 몰입시키는 힘이 대단하다. 70~90년대의 일본을 배경으로 하여 그 시대를 상상하며 읽으면 더욱 흥미롭다. 직접 겪으신 분들에게는 과거를 회상하는 계기가 되지 않을까. 2. 감상 백야행 白夜行 의 의미 백야란, 극지방에서 일어나는 자연 현상으로 밤인데도 해가 떨어지지 않아 낮이 지속되는 것을 칭하는 러시아식 표현이라고 한다. 그렇다면 백야행은 '백야 속을 걷다.' 라는 해석이 가능하다. 뒷표지에서도 이를 뒷받침하는 여자 주인공인 니시모토 유키호의 발언이 나온다. 나는 하얀 어둠 속을 걸어왔어. 저자 히가시노 게이고는 왜 백야라는 표현을 썼을까? 유년기에 참담한 경험을 하고, 그 트라우마로 온갖 범죄에 연루된 인생과 하얗다는 단어는 꽤나 이질감이 느껴진다. 오히려 심연, 암흑과 같은 어두운 단어들이 들어맞을 것이다. 기리하라

[공허한 십자가 / 虚ろな十字架] 사형 제도에 대한 의문 제기, '공허한 십자가' [내부링크]

※ 스포가 될 수 있는 내용이 있습니다. 책을 읽으신 분만 스크롤을 내려주세요. 공허한 십자가 1. 책 소개 인권이 대두되며 사형제 폐지에 대한 논의도 한층 가속화되었고, 이런 시류에 따라 대한민국에서도 사형을 시행하지 않은 지 수십년이 흘렀다. 하지만 갈수록 입에 담기 싫고, 글로 표현하기 거북할 정도로 잔인한 범죄가 기승을 부려 극형 極刑에 처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존재한다. 과연 사형제는 유효한가. 히가시노 게이고는 이에 대한 의문을 한번쯤 생각해볼 기회를 소설로써 제공한다. 2. 감상 사형 판결은 통과점일 뿐... 사형제는 무력하다. 석방 이후에도 범죄를 계속 저질러온 범죄자에 의해 나카하라는 애지중지하던 딸을 잃는다. 그 슬픔이 말로는 도저히 표현되지 않아 자식을 앞세운 부모를 단어가 없을 정도라고 하는데 감히 헤아리기 어려운 고통이었을 것이다. 그 살인자의 사형을 이끌어내기 위해 부부는 최선을 다하고, 결국 원하는 바를 달성한다. 그러나 판결 이후, 부부는 헤어진다. 딸을

[매스커레이드 호텔 / マスカレード・ホテル] 고급호텔에서 벌어지는 수사 활극, 매스커레이드 호텔 [내부링크]

※ 스포가 될 수 있는 내용이 있습니다. 책을 읽으신 분만 스크롤을 내려주세요. 1. 책 소개 호텔 코르테시아 도쿄에서 연쇄살인이 벌어질 것이라는 정보를 확보한 경찰이 호텔에 잠입해 범인을 색출하는 스토리. 상업적으로 흥행할 수는 있겠지만 전개와 캐릭터 등이 다소 진부해 지금까지 읽은 히가시노 게이고의 작품 중에서는 추천도가 떨어짐. 2. 감상 학교 폭력은 학생에게만 해당될까 주인공 닛타 고스케를 비롯한 형사들이 도쿄에 있는 특급 호텔 코르테시아 도쿄에서 다음 연쇄살인을 할 것이라는 정보를 파악하여 호텔리어, 벨보이 등으로 위장해 범인을 찾으려 한다. 닛타는 프런트에서 근무하게 되는데 이 과정에서 높은 사명감을 지닌 야마기시 나오미와 티격태격하며 호텔리어로서 적응해 간다. 다양한 고객이 호텔을 방문하는 스토리가 옴니버스식으로 전개되고, 각 고객의 수상한 행동과 이에 대처하는 호텔리어들의 대응이 흥미롭다. 이상한 사람들을 상대로 한다는 점에서는 경찰하고 전혀 다를 게 없네. 고객 중에

[위험한 비너스 / 危険なビーナス] 불행한 천재보단 행복한 범재를... '위험한 비너스' [내부링크]

※ 스포가 될 수 있는 내용이 있습니다. 책을 읽으신 분만 스크롤을 내려주세요. 위험한 비너스 1. 책 소개 생소한 수학과 의학에 복잡한 인물 관계를 더해 상상과 추리의 재미를 높였다. 모르는 개념을 찾아가며 읽으면 더욱 흥미롭다. 역시 주무기인 과학을 사용한 히가시노 게이고의 펀치는 강력하다. 2. 감상 리만 가설, 울람 나선... 소수 素數가 뇌에 미치는 영향은? 리만 가설 (출처 : YTN 유튜브) 울람 나선 (출처 : wikipedia) 울람 나선 200 x 200 (출처 : wikipedia) 리만 가설과 울람 나선은 모두 소수와 연관된 이론이다. 게임이론의 내쉬 균형의 창안자이자 뷰티풀 마인드의 주인공인 존 내쉬는 리만 가설을 연구하다 정신적 질환을 앓게 되었다는 풍문이 있다. 그리고 뇌에 전기 자극을 가하는 야가미 야스하루의 실험을 받은 피험자들은 모두 울람 나선처럼 소수에 관한 범상치 않은 그림을 그리기 시작한다. 소수가 뇌에 영향을 미치는 것인지 아니면 그 반대로 천

[수원 피자 도감] 반올림피자샵의 콤비네이션과 치킨바베큐 피자 [내부링크]

오늘부터 광교를 포함한 수원 지역에서 먹은 배달 음식 중 피자에 대한 기록을 따로 남기도록 하겠다. 왜냐하면... 내가 피자를 좋아하기 때문이다. 기존에 먹은 피자도 많지만 기억에 남아있는 피자만 정리하고 향후 먹을 피자에 대한 감상을 추가할 것이다. 피자 간략 후기 위가 콤비네이션, 아래가 치킨바베큐 주문처 : 반올림 피자 광교상현점 메뉴 : 피자 1 + 1 (콤비네이션, 치킨바베큐 피자) 가격 : 34,900원 감상 필자는 대체로 피자를 주문할 때, 피자 2판씩 시킨다. 위에서 말했다시피 피자를 그만큼 좋아하기 때문이다. 한 판으로는 모자르다... 그래서 원 플러스 원을 제공하는 피자집을 주로 선택하는데 최근 물가가 오른 영향으로 피자 가격도 덩달아 뛰었다. 정말 안타까운 일이다. 이러한 흐름 속에 그나마 저렴한 가격으로 피자 2판을 파는 곳이 반올림피자였다. 전반적으로 맛있었는데 치킨바베큐 피자에 발사믹 소스(?)가 들어간 모양인지 약간 신 맛이 나서 호불호가 갈릴 수 있을

배달특급으로 주문한 프랭크버거 후기 [내부링크]

1. 배달특급의 이점이 있는가? 배달특급이라는 앱은 이재명 경기도지사 시절 만든 앱으로 주문 앱의 독과점 폐해를 방지하고자 만들어졌다고 한다. 필자가 몇 번 이용하면서 느낀점은 경기도 지역화폐로 결제할 것이 아니라면 그다지 메리트가 있지 않다는 것이다. 배달의 민족 배달특급 위의 이미지로 확인해보자. 이번에 시켜본 프랭크버거의 경우, 배달의 민족이든 배달특급이든 주문금액과 배딜비에 차이가 없었다. 오히려 배달특급으로 시켰을 때는 리뷰이벤트 정보가 없어 부가적인 혜택을 받지 못해 손해를 보는 경우가 있을 수 있다. 표본이 적어 단언하긴 어렵지만, 현재의 상황으로 미루어 봤을 때 배달특급이 출범 취지에 부합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고 보기는 힘들다고 생각한다. (그때그때 쿠폰의 제공상황에 맞춰 저렴한 어플로 시키는 용도 정도?) 2. 프랭크버거 후기 주문처 : 프랭크버거 광교에듀타운점 메뉴 : 프랭크버거 세트 + 프랭크버거 (모두 Large) 가격 : 13,300원 (8,400 + 4,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 펀 버전 / Spider-Man: No Way Home The More Fun Stuff Version] SKT 멤버십으로 저렴하게 본 스파이더맨 후기 [내부링크]

비싼 영화를 T Day 혜택으로 그나마 저렴하게... 요즘 물가가 전쟁, 인플레 등의 영향으로 천정부지로 상승하고 있다. 영화값도 예외는 아니다. 2022년 롯데시네마의 영화 티켓 가격은 평일 2D 조조가 10,000원이고, 조조 할인을 제거한다면 14,000원으로 알고 있다. 사람들이 왜 넷플릭스같은 OTT로 몰리는지 수긍할 수 있는 대목이다. 영화를 자주 보는 평론가조차 요즘의 영화 가격이 비싸다고 인정했다. (침착맨 유튜브 참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나마 저렴한 가격으로 영화를 볼 수 있는 방법이 있다. 그것은 바로 통신사에서 제공하는 혜택을 받는 것이다! 필자는 SKT를 쓰고 있는데 이번주의 T Day 혜택으로 8,500원으로 영화를 보고 왔다. 거기에 콜라와 팝콘은 덤! T멤버십 어플로 영화 예매를 하고, 쿠폰을 다운로드한 다음, 롯네시네마로 가서 절차를 마무리하면 된다. 키오스크가 아니라 태블릿으로 진행하면 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 위의 기기로 티켓팅과 팝콘 구입까지 할

[수원 피자 도감] 청년피자의 슈퍼슈프림 피자와 오븐베이크 치킨 [내부링크]

할인받아 구매한 요기요 만원짜리 상품권과 청년피자 자체 할인 혜택을 이용해 31,500원 (여기에 배달비 2,000 추가해야 함) 짜리 피자와 치킨 세트를 17,500원에 먹었다. 그런데 뭐, 상품권도 내 돈으로 샀으니 실질적으로 6천원 가량 세이브한 것 같다. 근데 주문하고보니 리뷰 이벤트를 신청하지 않아 스파게티를 못 받았다는 사실을 깨달아 조금 아쉬웠다... 1. 피자 포장 선물 상자처럼 리본으로 묶여서 배달된다. 금발 태연이 큼지막하게 박혀 있는데 저번 반올림피자도 그렇고 따로 모델의 포토카드가 들어있거나 하진 않다. 2. 식후 감상 슈퍼슈프림은 전형적인 콤비네이션 피자의 맛이었다. 이미지처럼 페퍼로니, 올리브, 옥수수, 피망 등이 토핑으로 올라가 있다. 인상적인 것은 오히려 치킨보다 오븐베이크 치킨이었다. 기름이 쏙 빠져 퍽퍽한 닭가슴살 부위마저 부드럽고, 담백한 맛이 일품이었는데 우리 부모님도 피자보단 치킨 쪽이 낫다고 하셨다. 다만, 닭이 작은 모양인지 양이 그리 많지는

[커피] 쟈뎅 시그니처 아메리카노 블랙 후기 (CU 황금열쇠 이벤트 당첨) [내부링크]

'고물가·코로나19'가 바꾼 커피 소비 트렌드…"캔 지고 NB 뜨고" 요즘 워낙 고물가라 한때 '된장녀'의 상징 중 하나였던 스타벅스가 혜자처럼 인식되고 있다. 그럼에도 한국인의 커피 사랑은 여전한데 편의점이나 저가 커피 브랜드로 유입이 많아지고 있다고 한다. 쟈뎅 시그니쳐 아메리카노 블랙 이번 글은 쟈뎅 시그니 아메리카노 블랙을 집에 있는 것을 몰래 먹고 적는 것이다. 가족 구성원 중 누군가가 저렴하게 커피를 즐기기 위해 인터넷으로 주문한 모양이다. 유통기한이 얼마 남지 않은 만큼 음식물 쓰레기가 되는 것을 방지하는 차원에서 마셔본다. 커피 원두는 과테말라, 브라질, 에티오피아산을 쓴다. 다크 초콜릿, 스모키, 부드러움, 풍부한 아로마를 Cupping Note라고 후면에 적어 놨는데 본 제품의 특징으로 보인다. CU 황금열쇠 이벤트 공휴일과 주말 8시부터 오후 2시까지 황금열쇠를 뽑을 수 있는 이벤트를 CU에서 진행하고 있다. 당첨자는 컵얼음 교환권을 수령할 수 있는데 운 좋게도

[수원 매탄 | 족발] 2024년 소문난장충동왕족발보쌈 본점 후기 [내부링크]

우선 소문난장충동왕족발보쌈에 전혀 띄어쓰기를 하지 않아 가독성이 떨어지는 것에 유감을 표한다. 상호명이 이렇기 때문에 별 수 없다. 참고 봐주시길... 소문난장충동왕족발보쌈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매영로 21-1 이 블로그의 체크인 이 장소의 다른 글 소문난장충동왕족발보쌈은 장충동이 아니라 수원의 매탄공원 근처에 있다. 쿠팡이츠로 주문하니 약 30분 만에 도착했다. 무료배달임에도 상당히 빠른 속도였다. 아, 말왕의 장충동왕족발보쌈을 보고 시킨 것은 전혀 아니다. 반반메뉴 주문 후기 소문난장충동왕족발보쌈 반반메뉴 반반메뉴로 그냥 족발과 마늘족발, 막국수, 콜라를 시켰다. 쌈채소도 있었는데 위 사진에서는 잘렸다. 의외로 마늘족발이 세트로 구성돼 있는 경우가 드문데 상당히 흡족한 조합이었다. 리뷰 이벤트로 막국수를 하나 더 받았다. 솔직히 막국수가 기본으로 따라오는 것을 알았다면, 고기 추가 옵션을 선택했을 것이다. 소문난장충동왕족발보쌈 반반메뉴 족발, 마늘족발 전체적으로 무난하게 맛있었다

[수원 광교 | 빵] 2024년 뚜레쥬르 광교래미안점 후기 (뚜레쥬르 광교래미안점 폐점 알림) [내부링크]

광교래미안 상가에 있었던 뚜레쥬르 광교래미안점은 필자의 거주지에서 가장 가까운 빵가게였기에 종종 방문했고, 블로그에 글을 올리기도 했다 (링크). 그러나 2024년 5월 작성일 현재, 안타깝게도 뚜레쥬르 광교래미안점은 폐점하여 새로운 임대인을 찾고 있는 상황이다. 불황을 못 이기고 10년 가량 있었던 빵집이 없어져 유감이다. 뚜레쥬르 광교점 폐점 1 뚜레쥬르 광교점 폐점 2 간판은 떨어지고 T day 할인을 알리는 전단지만 유리창에 을씨년스럽게 붙어 있다. 전화번호가 적혀 있는 종이를 스티커로 가렸다. 뚜레쥬르 구입 내역 네이버페이 뚜레쥬르 광교래미안점 결제 내역 2023년 3월부터 2024년 5월까지 총 8회 방문했다. 그 이전의 기록까지 고려하면 적어도 15회는 가지 않았을까. 이제서야 고백하지만 매대에 품목이 많지는 않았다. 그래도 구입한 빵은 꽤나 괜찮았었다. 뚜레쥬르 빵 1 뚜레쥬르 빵 2 뚜레쥬르 빵 3 핸드폰에 있는 뚜레쥬르 광교래미안점의 빵 사진을 업로드해본다. 뒤져보

[편의점 도시락] GS25의 혜자 도시락과 CU의 백종원 도시락 후기 (너비아니닭강정 & 제육한판) [내부링크]

런치플레이션에 편의점 '도시락·김밥' 인기…CU, 신제품 출시 고물가로 식당에서의 한 끼보다 편의점 도시락으로 배를 채우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고 한다. 편의점 업체들도 이들을 겨냥해 지속적으로 신제품을 만들고 제품을 개선해나가고 있다. GS25의 혜자 도시락과 CU의 백종원 도시락이 좋은 예시다. 대체로 정가 5천원 정도로 판매하는데 통신사 할인, 구독 할인 등의 혜택을 추가 적용하는 치열한 가격 경쟁도 진행 중이다. 필자 또한 SKT 할인을 이용해 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두 회사의 도시락을 먹었고, 그 후기를 짤막하게 남기고자 한다. CU 백종원 제대로 한판 제육한판 백종원 제육한판 백종원 제육한판은 간장 제육과 고추장 제육, 두부, 맛살, 감자조림, 볶음김치, 햄으로 구성되어 있다. 다른 글 보니 맛살이 아니라 호박볶음이 들어간 것도 있는 듯하다. 여튼 포장에 적힌 그대로 전자렌지에 데워 먹어봤다. CU 백종원 제육한판 고기는 전반적으로 달다. 마리텔에서 슈가보이라는 별명이 괜히

[서울 종로 | 회] '동원참치' (회덮밥) 후기 [내부링크]

회덮밥은 대개 횟집이나 스시야에서 짜투리 부분을 효과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판매하는 메뉴로 알고 있다. 또, 어떤 식당에서는 저렴한 상어고기를 사용한다고 한다. 깍두기 모양으로 썰린 회가 바로 그것이다. 그래서 회덮밥 속의 재료를 보면 그곳이 얼마나 식자재에 진심인지를 알 수 있다. 서울 종로구 적선동에 있는 '동원참치'는 2번 이상 방문했는데 아주 인상적인 회덮밥을 팔고 있어 글을 남겨본다. 동원참치 회덮밥 후기 적선동 동원참치 내부 내부가 상당히 넓고 깔끔하다. 카운터석은 물론 방도 있기 때문에 원하는 자리에 앉으면 될 듯하다. 노신사, 일본인 관광객 등 다양한 부류의 손님들이 이곳을 찾아서 사람 구경을 하는 맛도 있었다. 동원참치 수저 세팅 동원참치 밑반찬 앉자마자 수저가 세팅되고 밑반찬도 따라 나온다. 장국, 죽, 콩자반 등이 나오고 매번 구성이 바뀐다고 한다. 위 사진의 검은깨죽은 상당히 고소하니 맛있었다. 죽과 국은 거의 매번 제공되고, 이 다음에 갔을 때는 떡볶이가 나오기

[라울 뒤피 | 더현대 서울] 미술과 음악을 동시에 : 라울 뒤피 Raoul Dufy & 아이브 IVE [내부링크]

지난 달, 여의도에 있는 현대 백화점, 더현대 서울에 다녀왔다. 미술과 음악을 동시에 즐길 수 있었던 좋은 시간이었다. 사실 음악이라 썼지만, K-POP 대세 아이돌인 아이브의 팝업 스토어가 운영되고 있었기 때문에 다소 과장해 표현해 봤다. 물론 다른 카페나 가게에서 여러 노래가 흘러나오긴 했다. 더현대 서울은 여의도역과 이어져 있어 바로 갈 수 있긴 하지만 좀 걷긴 해야 한다. 한 10분 정도 걸어서 입구에 도착했고 들어가보니 바로 아이브의 팝업 스토어가 눈에 띄었다. 오전 11시 30분쯤 도착했지만 대기 인원이 많아 두 시간을 기다려야 했다. 하지만 더현대를 둘러보는 것은 물론 프랑스국립현대미술관에서 소장하고 있는 라울 뒤피의 작품을 볼 계획도 가지고 왔기에 큰 부담은 아니었다. 참고로 프랑스국립현대미술관은 루브르, 오르세 미술관과 함께 프랑스 3대 미술관으로 꼽히며 세계적으로 유명한 건축물인 퐁피두 센터 안에 있다고 한다. 더현대 서울의 첫인상 더현대 서울에서 맛있게 점심을 먹

[콘크리트 유토피아 | Concrete Eutopia] 대재앙 속 이상향을 추구하는 아이러니한 인간의 본성, '콘크리트 유토피아' 관람 후기 [내부링크]

영화를 좋아하는 친구의 추천으로 '콘크리트 유토피아'라는 영화가 상영 중인 것을 알게 되었고, 주말에 시간을 내어 인근의 롯데아울렛에서 관람하고 왔다. 이병헌, 박서준 주연의 영화로 지진으로 '황궁아파트'만을 제외하고 모든 것이 파괴된 서울이 이 작품의 배경인데 대재앙 속 인간들의 모습을 그려낸다. 본격적으로 '콘크리트 유토피아'의 내용을 다루기 앞서 혹여 스포가 될 수 있는 부분이 있을지도 모르니 아직 안 본 독자라면 주의하길 바란다. 콘크리트 유토피아 감상 '유쾌한 왕따'라는 웹툰이 원작이고, 세계관을 공유하는 다른 작품이 있다고 하는데 전혀 배경지식이 없어 개의치 않고 봤다. 전형적인 포스트 아포칼립스물로 인간들이 어떻게 살아남는지 보다는 각자의 사연을 강조하고 있다는 느낌이 들었다. 물론 주연급에 해당하는 이야기다. 한편 비중 높은 조연들에게는 선역으로 보이게 하면서도 약간 밉상으로 비춰질수 있는 장치를 마련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조직의 방침에 따르지 않는다던지, 자기 가족의

[수원 광교 / 회] 2024년 '아리회직판장 5호점' 후기 [내부링크]

이번 게시물은 광교법조타운에 있는 아리회직판장 5호점에 대한 글이다. 이 포스팅부터 가독성을 올리기 위해 필기체의 글에서 나눔고딕으로 폰트를 바꾸고 크기를 키웠다. '내돈내산' 기능을 써보고 싶은데 다른 계정으로 구입하여 적용할 수 없어 아쉽다. 아리회직판장 5호점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광교중앙로 236 1층 101호(하동, 변호사회관 ) 이 블로그의 체크인 이 장소의 다른 글 모듬지존 주문 후기 2024년 4월에 주문한 메뉴는 모듬지존이었다. 모듬지존은 제철회 1종을 포함하여 총 4종의 횟감을 맛볼 수 있는 모둠회이다. 참고로 모듬회와 모둠회 중 올바른 표현은, 모둠회이다. '모둠회'와 '모듬회' 모둠회와 모듬회아내:남편:아내:남편:아내:남편:아내:남편:아내:남편:아내:남편:아내:남편:아내:여보세요?여보. 퇴근 언제 해?나 ... world.kbs.co.kr 봄에는 아무래도 제철인 숭어나 도다리, 참돔 중 하나가 제공되는 것으로 보인다. 필자는 모듬지존 대자를 쿠팡이츠로 주문했다.

[수원 카레기행 #3] 2024년 수원 인계동의 '히말라야 정원' 후기 [내부링크]

히말라야 정원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권광로180번길 19 2층 이 블로그의 체크인 이 장소의 다른 글 약 2년 만에 수원 카레기행을 재개한다. 그동안 인도카레를 먹지 않은 것은 아니고, 그냥 게을렀을 뿐이다. 이번에 적을 히말라야 정원도 사실 2022년 2월에 한 번 방문한 적이 있는 곳이다. 참고로, 수원 인계동 나혜석 거리 인근의 인도카레 가게는 난과 히말라야 정원이 있으므로 검색해보고 취향에 맞는 곳을 방문하면 될 듯하다. 입맛은 사람마다 달라서 함부로 추천하기 조심스럽다. 히말라야 정원 간판 히말라야 정원 벽 1 히말라야 정원 벽 2 히말라야 정원 내부 히말라야 정원 원산지 표시 인테리어는 2년 전에 와봤을 때와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여전히 이국적인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다. 2024년 램 런치 세트 주문 후기 히말라야 정원 램 런치 세트 1 이번에 가보니 런치 세트를 닭고기와 양고기 중에서 고를 수 있었다. 가격은 후자가 2천원 더 비쌌다. 양고기는 램과 머튼으로 흔히 구

블로그 운영 방침 및 구글서치콘솔 등록 [내부링크]

눈썰미가 있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블로그를 다시 꾸민 지 일주일 가량 지났습니다. 디자인을 바꾸고, 가독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진행했는데 좋은 성과가 있기를 희망합니다. 남염부주 왕립 연구소는 세상에 있는 모든 콘텐츠를 다루는 곳이고, 이 블로그는 콘텐츠에 대한 필자의 생각을 정리하는 공간입니다. 기본적인 운영 방침은 다음과 같습니다. 1) 2024년 5월 2일 작성일 기준, 글, 음식, 영화, 그림, 음악을 기본 골자로 합니다. 2) 글에는 개인 습작, 소설 등에 대한 감상을 올립니다. 3) 그림에는 웹툰, 미술 전시 등의 감상을 게재합니다. 4) 음식 카테고리에서 한 번 갔다온 곳은 별도의 포스팅을 올리는 것이 아니라 기존의 포스팅을 갱신합니다. 이상입니다. 다음으로 원활한 블로그 운영을 위해 데이터를 체계적으로 확인하고 활용하고자 합니다. 구글서치콘솔 등록을 위해 첨부 파일을 올립니다. 네이버 블로그는 구글서치콘솔 직접 등록이 되지 않아 우회해야한다고 합니다. 키자드로 인증을 진

[수원 광교 | 롯데리아] 롯데리아 광교DT점 새우버거, 핫크리스피버거 후기 [내부링크]

자전거를 타고 롯데리아 광교DT점에 다녀왔다. 10분 정도 걸린 듯하다. 옛날과 달리 허벅지도 아프고 숨도 가빴다. 이번에도 SKT에서 주는 할인 혜택이 있어 한끼를 해결했다. SKT 최고! 롯데리아 광교DT점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포은대로 58 롯데리아 광교DT점에는 크게 원산지 표기를 붙여놨다. 그런데 새우버거에 새우가 들어가는 것으로 아는데 왜 적혀있지 않은지 의문이다. 새우살과 명태살을 섞고 그것을 튀겨 패티로 쓰기 때문에 생선까스같은 맛이 나는 게 새우버거의 특징이다. 롯데리아 재료 원산지 롯데리아 새우버거, 핫크리스피버거 후기 롯데리아 새우버거 포장 롯데리아 새우버거 상술한 것처럼 명태와 새우를 혼용한 패티를 써서 생선까스 맛이 나고, 생선까스와 잘 어울리는 타르타르 소스도 사용됐다. 급식에 나오는 생선까스는 별로 마음에 들지 않았었는데 이상하게 롯데리아의 새우버거는 맛있다. 참 묘한 일이다. 롯데리아 SKT T day 할인 SKT에서 제공한 혜택은 새우버거 세트 할인과

[서울 서초 | 한국의 츠케멘 #1] 신사역 츠케멘, '일일시호일' [내부링크]

필자가 좋아하는 음식 중 하나가 바로 츠케멘이다. 츠케멘이란 면을 국물에 찍어먹는 일본의 면 요리다. 츠케멘은 맛도 맛이지만, 소중한 사람들과의 추억도 담겨 있기에 맛을 넘어 특별한 보정이 더해지는 음식이다. 그래서 라멘가게에 가면 늘 츠케멘을 취급하는지 살펴보고는 한다. 판매한다면, 대체로 츠케멘을 주문하는 편이다. 이번에 방문한 곳은 서울 서초구 신사역 인근의 '일일시호일'이란 가게였다. 면접을 보고 집으로 돌아가던 중, 허기가 져서 맛있는 음식을 먹고 싶었는데 때마침 평이 괜찮은 츠케멘 가게를 찾을 수 있었다. 신사역 4번 출구로 나와 횡단보도를 건너 멀지 않은 곳에 '일일시호일'이 있으니 혹여 방문할 것이라면 참고바란다. 일일시호일 카운터석 카운터를 둘러싸고 테이블이 있다. 저 까만 상자 안에 있는 것은 단무지다. 단무지는 유자가 같이 들어가 있어 달달하면서 상큼했다. 벽에는 점주의 추천 방식이 그려져 있다. 초객을 배려하는 섬세한 마음씨가 느껴졌다. 일일시호일의 츠케멘 일일

[수원 피자 도감 #4-2] 피자헛 - 립스테이크&쉬림프 (SKT 할인 적용) [내부링크]

수원 피자 도감 중 피자헛을 다룬 2번째 포스팅이다. 지난 글은 다음 링크를 참고하길 바란다. (링크) 지금까지는 원글에 덧붙이는 방식으로 해왔지만 네이버 플레이스에 보다 많이 노출되었으면 하기에 앞으로는 새로운 글을 작성해나갈 것이다. 확실히 피자는 가격이 비싸기 때문에 할인을 받지 않고 먹는다면 적지 않은 출혈을 감수해야 한다. 그런 의미에서 SKT 할인으로 절반 가격에 메이저 브랜드의 피자를 먹을 수 있다는 것은 행운이 아닐 수 없다. 포장으로 선택지가 제한되긴 하지만 운동하는 겸 걸어서 갔다오면 그다지 손해보는 기분은 아니다. 이번에도 피자헛 수원광교점을 이용했다. 매장도 깔끔하고 거리도 그렇게 멀지는 않다. 다만 지도에서 보이는 횡단보도의 신호가 잘 바뀌지 않아 기다려야 되는 게 흠이라면 흠이다. 피자헛 수원광교점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센트럴타운로 106 피자헛 립스테이크&쉬림프 피자 후기 피자헛 립스테이크&쉬림프 피자 립스테이크는 소스 때문에 전반적으로 달달한 맛이다. 브

[My Playlist] FIFTY FIFTY - Tell Me [내부링크]

사실 피프티 피프티의 노래를 또 추천하게 될 줄은 생각치 못했다. 그것도 같은 앨범에서 몇 번을 들어도 보컬의 목소리가 압권이다. 랩 실력이 떨어지는 멤버들이 아님에도 보컬이 주목받는다는 건, 이들의 실력이 굉장하다는 것을 나타내는 반증일 것이다. 밝고 경쾌한 멜로디도 좋다. THE FIFTY 아티스트 FIFTY FIFTY 발매일 2022.11.18. 유튜브 플레이리스트 : https://bit.ly/44AwzKl SONG Park Seng's Recommendation bit.ly

[My Playlist] Sting - Englishman In New York [내부링크]

스팅의 지인이 커밍아웃을 한 뒤 매서운 눈초리를 이기지 못해 뉴욕으로 이민을 갔는데 스팅이 그의 집에서 생활하며 느낀 바를 토대로 만든 곡이라고 한다. 일종의 헌정곡이라고 볼 수 있겠다. ...Nothing Like The Sun 아티스트 Sting 발매일 1987.01.01. 영국이 미국에 많은 영향을 주었기에 비슷한 점이 많을 줄 알았는데 양국의 차이가 스팅에게 꽤나 인상깊었던 듯하다. 가사는 대체로 응원하는 내용이지만 어쩌면 묻고 싶었는 지도 모르겠다. 당신의 고백으로 비롯된 선택이 이렇게 다른 도시에서 사는 것을 감수할 만큼 가치있었던 것인지. 이번 플레이리스트에는 공식 발매 버전이 아니라 뉴욕에서의 라이브 영상을 넣었다. 관객과의 호흡도 좋고, 뉴욕에서 펼쳐지는 'Englishman in New York'이라 더 의미가 있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스팅도 더 신나게 부르는 것 같은데 기분 탓일까. 유튜브 플레이리스트 : https://bit.ly/44AwzKl

[수원 광교 | 족발] 땡겨요로 주문한 '강씨 가문의 족발' 후기 [내부링크]

작년에 출시된 땡겨요가 혜택을 꽤 많이 주고 있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필자의 거주지에는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았기에 이제서야 처음으로 써보게 되었다. 여전히 지원하지 않는 곳이 많아 인지도가 그다지 높아 보이지 않는다. 먼저 땡겨요에 대해 간단히 알아보고 가겠다. 배달 어플, 땡겨요 땡겨요는 신한은행에서 개발과 운영을 맡고 있다. 그래서 신한은행 어플인 쏠에서도 들어올 수 있게 되어 있다. 또 신한카드를 쓰면 별도의 혜택을 주는 것으로 안다. 매일 출석 보상의 일환으로 쿠폰을 제공하고 있으며 당연히 첫 주문 혜택도 존재한다. 총 만원의 쿠폰이 주어지는데 1회차에 5천원, 그 다음에 추가로 5천원짜리 쿠폰을 받을 수 있다. 다만 아쉬운 점은 아직까지 입점한 가게가 적다는 점을 우선 들 수 있다. 다음으로 결제방식이 매우 제한적이다. 땡겨요 페이와 카드 결제, 2가지밖에 지원하지 않는다. 토스, 네이버, 카카오, 페이코 등은 아무것도 사용할 수 없었다. 강씨 가문의 족발 후기 강씨 가문의

[수시 水詩] 빈털터리 - 약송 [내부링크]

빈 노트 빈털터리 그땐, 모든 게 좋았다. 성적도 좋았고 아픈 곳도 없었다. 나도 당신들도 미래가 밝을 것이라 기뻐했고 기대했다. 지금, 모든 게 변했다. 번번히 실패했고 성치 않은 곳이 생겼다. 당신들의 기대는 점점 무거워졌고 거듭된 탈락은 희망을 앗아갔다. 이제, 남은 게 거의 없다. 돈도 건강도 대화도 웃음도 지금을 극복할 의욕마저도. 눈이 떠졌으니 오늘도 그냥 산다. 도전을 해나갈 용기조차 도움을 요청할 의지조차 거의 남지 않았으니까 • 이미지 출처 : https://bit.ly/2IRIPzr

[서민의 고전을 읽어드립니다 | 한경BP] 서민 교수의 고전 독후감, '서민의 고전을 읽어드립니다' 후기 [내부링크]

한국경제신문의 출판 법인인 한경BP에서 진행한 도서 증정 이벤트에 당첨되어 '서민의 고전을 읽어드립니다'라는 책을 받게 되었다. (이벤트 링크) 이 자리를 빌어 다시 한 번 감사를 전한다. 책을 받는 것으로 끝이 아니라 도서 리뷰를 남기는 별도의 미션도 주어진다. 오늘의 포스팅은 이 미션을 수행하기 위해 작성됐음을 미리 밝혀둔다. 서민, 서민의 고전을 읽어드립니다 고전은 왜 읽는가 지금까지 많은 출판사에서 여러 책을 고전으로 선정해 프로모션을 진행해 왔다. 또 수많은 명사들이 인문학과 고전의 중요성을 역설해 왔다. 과연 고전은 무엇일까. 필자의 짧은 소견으로는 고전이란, '시간이 흘러도 그 가치를 잃지 않는 작품'을 뜻한다고 생각한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고전에 담긴 가치를 어떻게 찾느냐'일 것이다. 가치를 찾는 것이 어렵기 때문에 출판사는 해설을 다는 등 보다 쉽게 이해되도록 만들어 많은 이들이 접근하게 했고, 마침내 그 가치를 발견한 사람들은 한 계단 더 성장할 수 있었다고 본

[수원 광교 | 치킨] 처갓집양념치킨 (두마리 치킨세트 - 올리고당 양념, 와락간장) 후기 [내부링크]

살다보면 문득 그리운 맛이 떠오를 때가 있다. 현실이 녹록치 않아서 일까. 갑자기 달달한 양념치킨이 먹고 싶어졌다. 세간에서 양념치킨으로 유명한 두 브랜드를 꼽으라면 페리카나와 처갓집일 것이다. 이번에는 할인 쿠폰이 있기도 했고, 양념치킨만 시키기엔 부족하여 처갓집양념치킨의 두마리 치킨세트를 주문했다. 처갓집양념치킨 두마리 치킨세트 후기 처갓집양념치킨 안내문 고물가 시대에 배달비도 아깝고, 운동도 할 겸 집에서 약 15분 가량 떨어진 곳에 직접 가지러 갔다. 가게 앞에 위 이미지와 같은 안내문이 있었다. 1989년부터 지켜 온 역사와 신선한 국내산 재료. 역시 맛이 없을 수 없다. 처갓집양념치킨 광교점 내부 기다리면서 할 게 없어서 심심함을 달래고자 한 번 찍어봤다. 근처에 사는 주민이라면, 방문해서 먹어도 괜찮을 듯하다. 그렇게 넓지는 않지만 깨끗고 잘 정돈되어 있었다. 처갓집양념치킨 두마리 치킨세트 대부분 알고 있을 테지만, 두마리 세트는 한 마리씩 두 개를 시키는 것보다 양이

[용인 상현 | 버거] 노브랜드 버거 (NBB 시그니처 버거 세트 + 콤보) 후기 [내부링크]

시작하기 앞서 폰트 사이즈를 15에서 13으로 살짝 줄이고 손글씨체로 변경하였다는 점을 밝힌다. 종이에 직접 쓰는 듯한 느낌이 들어 개인적으로는 만족스럽다. 이에 대한 의견이 있다면 언제든지 피드백 주시길,,,! T day 노브랜드 버거 할인 각설하고, 이번에는 용인 상현역에 있는 노브랜드 버거를 다루고자 한다. 여느떄처럼 SKT 혜택을 받아 주문하였기에 이벤트 품목인 NBB 시그니처 버거 세트와 NBB 시그니처 버거 콤보를 시켰다. 서울 강남 쪽의 매장은 가봤었는데 상현점은 처음 방문하였다. 큰 차이는 없었다. 동일하게 카운터에서 제공되는 컵으로 음료를 스스로 챙겨야 하고, 키오스크로 주문이 진행되었다. 필자는 자전거를 타고 집으로 가져왔는데 콜라가 새버렸다... 테이크 아웃 고객을 위해 보다 야무진 음료 포장 방안을 마련해줬으면 좋겠다. NBB 시그니처 버거 후기 노브랜드 버거 감자튀김 NBB 시그니처 버거 세트와 콤보의 차이는 감자튀김의 유무다. 감자튀김은 두껍지도 얇지도 않은

[수원 광교 | 족발] '모두의 만족' (반반 메뉴 - 족발&매운 족발) 후기 [내부링크]

배달의 민족이라는 앱의 출시와 코로나로 인한 비대면 사회의 가속화로 어느덧 전화로 주문하는 것은 낯선 행위가 되었다. 이번에 소개할 모두의 만족은 전화 주문 시, 3천원을 깎아주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어 오랜만에 가게에 전화를 걸게 되었다. 여기에 현금 결제까지 하면 음료수나 막국수 증량 등의 추가 혜택도 있다고 한다. (2023년 6월 기준) 모두의 족발 전경 반반 족발 후기 모두의 만족 반반 메뉴 모두의 만족에서 주문한 메뉴는 반반 족발이었다. 족발, 보쌈, 매운족발 중에서 두가지를 고를 수 있다. 보쌈은 그다지 좋아하지 않아 족발과 매운족발을 시켰다. 매운족발은 또 아주 매운 맛이라는 옵션까지 제공된다. 작성일 기준, 중은 36,000원, 대는 41,000원이다. 참숯에 구워주는 선택지도 무료다. 그렇지만 처음 시켜보는 집이라 아무런 변형을 가하지 않은 기본 메뉴를 골랐다. '최고의 튜닝은 순정'이라는 말이 있는 것처럼 재료 본연의 맛을 잘 살리는 집이 맛집이라고 생각한다. 족

[My Playlist] FIFTY FIFTY - Cupid [내부링크]

The Beginning: Cupid 아티스트 FIFTY FIFTY 발매일 2023.02.24. 유튜브의 플레이리스트에 있는 노래를 소개하는 콘텐츠다. 플레이리스트 주소는 링크를 참조하면 된다. 가장 먼저 소개할 노래는 FIFTY FIFTY의 Cupid라는 노래다. 짝사랑에 빠진 소녀의 심정을 표현했다. 최근에 빌보드 핫 100을 최단시간에 진입한 기록으로 주목을 받았다. 韓 100위 밖인데…BTS 보다 빨리 빌보드100 진입한 중소돌, 누구 적당히 빠른 템포의 흥겨운 템포가 마음에 든다. 보컬도 좋다. 시오와 아란이라는 멤버가 조금 닮은 듯한데 나만 그렇게 느끼나?

[My Playlist] FIFTY FIFTY - Lovin' Me [내부링크]

THE FIFTY 아티스트 FIFTY FIFTY 발매일 2022.11.18. 피프티 피프티의 큐피드를 접하고 다른 노래도 들어보는데 이제야 알 게 되어서 아쉬울 정도다. 경쾌한 리듬과 세련된 멜로디가 일품이다. K-POP의 미래는 밝다. • 플레이리스트 : https://youtube.com/playlist?list=PLqVDrdQ4fRMAe--h-HH6JrcUt54oU3uY_ SONG Park Seng's Recommendation youtube.com

[수시 水詩] 개울 - 약송 [내부링크]

개울 따스한 어느 날 집 앞 개울은 분홍색 부끄러움을 격려하며 흘러갔다 무더위가 다가와도 그 천은 여느 때처럼 누우런 분노를 달래주며 흘러갔다 선선한 어느 날 집 앞 개울은 갈색 무기력함을 응원하며 흘러갔다 동장군이 찾아와도 그 천은 변함없이 새하얀 외로움을 안아주며 흘러갔다 오늘도 개울은 흐른다 누군가와 함께 누군가의 힘이 되며 • 이미지 출처 : https://bit.ly/3Kuqtly

[My Playlist] FIFTY FIFTY - Higher [내부링크]

THE FIFTY 아티스트 FIFTY FIFTY 발매일 2022.11.18. 보컬 라인의 조화가 더할 나위없이 좋다. 좋아하는 사람과의 진전으로 기분이 좋아진 상황을 표현한 "두 발 아래 작아지는 세상이 보여"라는 가사가 인상적이다. 피프티 피프티, 50:50이 아니라 거의 100:0 아닌가! 호불호가 아니라 호호호다! • 플레이리스트 : https://youtube.com/playlist?list=PLqVDrdQ4fRMAe--h-HH6JrcUt54oU3uY_

[수원 광교 | 아웃백 갤러리아] 아웃백 Outback (토마호크 스테이크, 투움바 파스타 등) 후기 [내부링크]

가족 행사로 아웃백 갤러리아점에 다녀왔다. 아웃백은 정말 오랜만이라 뭘 시켜야될 지 몰라 종류별로 주문했다. 스테이크와 파스타, 샐러드 등을 시켰는데 배부르게 잘 먹었다. 짧고 간략하게 후기를 남겨보도록 하겠다. 토마호크 스테이크와 투움바 파스타 등 푸짐한 식사 매장을 방문하면 자리를 안내하고 세팅을 해준다. 그리고 유명한 아웃백 빵, 부시맨 브레드가 식전 메뉴로 나온다. 스프를 샐러드로 바꾸는 것도 있으니 기호에 맞게 주문을 하면 될 듯하다. 양송이 스프와 샐러드를 모두 시켰는데 둘 다 맛있었다. 아웃백 토마호크 스테이크 메인 메뉴로는 토마호크 스테이크와 투움바 파스타, 알리오 올리오를 주문하였다. 참고로 토마호크란 이름은 아메리카 원주민들이 먹던 고기의 형태가 토마호크 도끼와 유사한 것에서 비롯되었다고 한다. 갈비, 등심, 새우살을 한 번에 먹을 수 있어 인기있는 부위다. 아웃백에서는 부위별로 커팅을 해주고 새우살이었는지 기억이 모호하지만 주방으로 가져가서 재차 구워서 내줬던 듯

[경자국밥 밀키트] 수원 컨벤션센터에서 구입한 경자국밥 밀키트 후기 [내부링크]

집 인근의 수원 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된 수원 메가쇼에 다녀왔다. 인근 주민에게 주는 특권인지 모르겠으나 티켓을 우편함에 넣어둔 덕분에 무료로 구경하고 왔다. 생각보다 사람이 많았다. 먹어보고 제품을 구매할 수 있다는 점이 오프라인에서 진행되는 행사, 수원 메가쇼의 강점인 듯하다. 수원컨벤션센터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광교중앙로 140 경자국밥 후기 수원 메가쇼 부스에서 주문한 뒤, 한 사흘 정도 지나고 스티로폼 상자에 담겨 배송되었다. 순대국밥과 돼지국밥이 모두 담긴 구성으로 시켰다. 아래 사진은 순대국밥용이다. 빨간색의 디자인이 눈에 띈다. 뒷면의 제품상세를 보면, 국내산 돼지를 고아 만들었고 냉동 상태로 제조일로부터 6개월 간 보관이 가능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고기는 진공 포장이 되어 있는데 양이 꽤 된다. 그릇에 담아 맛을 봤다. 국에 간이 되어 있어 굳이 소금을 더 넣을 필요는 없을 듯하다. 기호에 맞게 새우젓으로 조절하면 될 것 같다. 다대기도 들어있으니 취향껏 섞어 먹으면

[더 잡 | The Job] 전쟁을 방불케 하는 직장 스릴러, '더 잡' 후기 [내부링크]

※ 스포가 될 수 있는 내용이 있습니다. 책을 읽으신 분만 스크롤을 내려주세요. 더 잡 The Job 1. 책 소개 샐러리맨으로 살아남기 쉽지 않은 뉴욕의 비즈니스 세계를 엿볼 수 있다. 2. 감상 사실 고백하자면, 개인적인 사정으로 9개월만에 완독했다. 책은 상당히 몰입할 수 있게끔 쉽고 흥미롭게 쓰여졌다. 다만 다소 비현실적인 요소가 많다는 생각이 든다. 물론 그렇기에 소설이겠지만. 절대로 두려운 티를 내서는 안 돼. 앨런 가의 남자들에게 내려오는 가훈같은 것인데 전통적인 한국 남성상과도 유사하다고 생각했다. 네드와 아내의 갈등을 유발하는 소재로 사용되었다. 솔직하게 감정을 공유하는 것이 아니라 혼자 끌어안는 네드를 아내는 이해하지 못했다. 필자는 네드의 가치관에 가까운 사람이다. 부정적인 것을 모두 공유할 필요는 없다고 본다. 굳이 슬픔을 나누어서 무엇이 좋겠는가. 그러나 현재 본인이 어떤 상황에 처했는지는 알려줘야 한다. 그래야 아내도 선택을 할 수 있을 테니 말이다. '더

[CJ 고메 시리즈] 고메 탕수육, 고메 깐풍기, 고메 마르게리타 피자 후기 [내부링크]

'비비고'를 비롯한 다양한 식품군으로 전세계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CJ. CJ의 대표적인 브랜드 중 하나가 미식가를 의미하는 고메 Gourmet 다. 필자가 알기로는 고메에는 대체로 냉동식품군이 속해 있다. SKT 0day with CJ더마켓 이번에는 SKT 0day 혜택을 이용하여 CJ더마켓에서 고메 제품을 시켜봤다. 3만원 이상 구매하면 절반을 깎아준다니...! 사실 대단해 보이지만, 15,000원을 쓰게 만드는 상술이기도 하다. SKT 0 day에 대해서는 다음 링크를 확인하길 바란다. (링크) CJ 고메 깐풍기 정확한 제품명은 고메 바삭촉촉한 깐풍기다. 냉동식품이지만 나름 야채도 들어있고, 맛이 좋았다. 소스는 간장 베이스에 식초가 가미된 달달 시큼한 맛이었다. 고추도 있어 약간의 매콤함도 느껴졌다. 튀김은 바삭하고 육질은 부드러웠지만 양이 다소 적었다. (450g) 설명서대로 조리하면 되는데 일반적인 냉동식품치고는 조리 시간이 길다. 에어 프라이어 기준, 약 20분으로 기억

[존 윅 4 | John Wick 4] 존 윅 4 관람 후기 @수원역 CGV [내부링크]

존 윅 4 John Wick 4 존 윅 4 감독 채드 스타헬스키 출연 키아누 리브스, 견자단, 빌 스카스가드, 로렌스 피시번, 이안 맥쉐인, 사나다 히로유키 개봉 2023. 04. 12. ※ 스포가 될 수 있는 내용이 있으니 영화를 보신 분만 글을 읽어 주시기 바랍니다. 오랜만에 혼자가 아니라 친구들과 영화를 봤다. 재미있긴 했는데 집중도는 아무래도 혼자 볼 때보다는 떨어졌다. 그래도 좋은 친구들과 소중한 추억이 하나 더 늘어났다는 것에 위안을... (밥도 얻어먹고 영화도 싸게 보긴 했네. 고맙다 친구들!) 수원역 CGV CGV 수원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덕영대로 924 위의 지도처럼 AK플라자에 CGV가 입점해 있는 형태다. 즐길거리, 먹거리도 많은 멀티플렉스라 영화뿐만 아니라 다른 것들도 체험할 수 있는 괜찮은 장소라고 본다. 그런데 저녁 시간의 수원역 주변은 상당히 붐빈다. 사람도, 차도 많으니 나름 각오를 하고 외출하기를 권한다. 22시 이후에 폐점하는 듯한데 엘리베이터가 적

[수원 광교 | 엔제리너스] 광교 롯데아울렛 엔제리너스의 반미 후기 [내부링크]

우중충한 4월 모일. 점심을 해결하기 위해 롯데아울렛에 있는 엔제리너스로 향했다. SKT에서 준 쿠폰이 없었다면 갈 일도 없었겠지만, 반대로 생각해보면 이 쿠폰이 있어 점심을 맛있게 먹을 수 있었다. 좋은 건지 나쁜 건지 모호할 때는 긍정적인 방향으로 생각하는 게 좋겠지... 우중충한 날씨 속의 광교 컨벤션센터 엔제리너스 창가에 자리를 잡고 주문을 한 뒤 약 10분 후, 반미 에그마요 샌드위치와 아메리카노가 나왔다. 포크와 나이프도 주지만 고상하게 먹으려다 속재료가 다 튀어나온 경험이 있어 그냥 손으로 들고 먹었다. 오이, 파슬리, 에그마요, 치즈 등의 속재료가 아주 푸짐하다. 엔제리너스 반미 에그마요 샌드위치 사장님도 친절했고, 음식도 맛있어서 만족스러웠다. 근데 아메리카노는 어딜가든 한 가득 주는데 저러면 밤에 잠은 오는지 모르겠다. 필자는 대체로 조금씩 남기곤 한다. 다음에도 쿠폰을 받거든 또 와야겠다. • 제품명 : 반미 에그마요 샌드위치 + 아메리카노 • 구입가 : 5,40

[이대역 | 파스타] 일본식 파스타 전문점, '이름없는 파스타' - 멘타이코 알리오 올리오 [내부링크]

길을 걷다 보면 간혹 '머리 못하는 집', '맛없는 집' 등의 간판이 눈에 띈다. 관심, 소위 어그로를 끌려고 하는 포석이겠지만 필자는 그런 곳은 한 번도 가본 적이 없다. 실력에 자신이 없다는 느낌을 받기 때문이다. 오랜만에 방문한 이대역 근처의 식당도 비슷한 네이밍이었다. '이름없는 파스타'라는 곳이었다. 썩 좋아하는 작명 방식은 아니지만 일본식 파스타를 좋아하기도 하고 (일본에서도 고에몬 (洋麺屋 五右衛門) 종종 방문했었다. - 링크), 비도 오고, 맛있더라도 유명하지 않은 숨은 맛집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에 문을 열었다. 이름없는 파스타 내부 '이름없는 파스타'의 내부는 입구 쪽에 발권기가 있었고 사진과 같이 카운터와 연결된 빨간 식탁이 세팅되어 있었다. 딱 혼밥하기 적합한 환경이라 그런지 혼자 식사하는 손님이 한 명 있었고, 필자가 식사를 하고 있을 때도 1인 고객이 들어왔다. 발권기에 있는 메뉴를 둘러보고 멘타이코 알리오 올리오 세트를 주문한 다음 자리에 앉았다. 멘타이코

[더 퍼스트 슬램덩크 | THE FIRST SLAM DUNK] 만화가 소년의 전유물이 아님을 선언하다. [내부링크]

※ 스포 주의! 영화를 아직 안 보셨다면 관람 후 방문해 주세요. 폴바셋 광교 동장군이 다시 찾아온 2023년의 어느 수요일. 광교 CGV에서 <더 퍼스트 슬램덩크>라는 영화를 보기로 마음먹고 길을 나섰다. 갤러리아 백화점으로 가기 전, 맞은편에 있는 엘포트의 폴 바셋에서 락토프리 카페라를 한 잔 마셨다. 필자가 알기로 폴 바셋은 매일유업에서 직접 런칭한 프랜차이즈 카페인데 꽤 좋은 품질의 커피를 팔고 있다고 한다. 물론 품질이 좋은 만큼 가격도 있는 편인데 SKT 할인으로 4가지 메뉴에 한해 절반 가격으로 즐길 수 있었다. SKT 직원이 아니라는 것을 거듭 밝힌다... (이 정도면 SKT에서 사은품 좀 줘라;;) 폴 바셋의 락토프리 카페라떼 폴 바셋 테이블 폴 바셋에서 SKT 할인 혜택이 적용되는 메뉴를 키오스크로 주문하려고 하다가 안 돼서 종업원분께 직접 부탁했다. 라떼 아트가 인상적이었다. 광교 엘포트의 폴바셋은 테이블 밑에 콘센트를 마련해두어 찾기가 어려웠는데 카공족을 막기

[합스부르크 600년, 매혹의 걸작들] 유럽을 지배한 가문이 남긴 유산 [내부링크]

굉장히 추웠다. 다소 시간이 흐르고 난 뒤에 생각과 느낌을 정리하고 있는데 가장 먼저 떠오르는 건 강렬한 추위다. 그 혹한을 뚫고 한 시간가량 기다릴 가치가 있었는지 묻는다면... 필자의 답은 'YES'다. 그 이유에 대해 지금부터 찬찬히 설명해나가도록 하겠다. 국립중앙박물관에 도착한 것은 시작에 불과 용산역 국립중앙박물관까지 가는 것조차 쉽지 않았다. 상술한 것처럼 굉장히 추웠고, 필자의 집에서 거리가 좀 있어 시간도 걸렸기 때문이다. 그래도 용산역부터 국립중앙박물관의 존재감이 드러나 나름 흥미진진하게 발걸음을 옮겼다. 그러나 이게 웬 걸?! 수많은 인파가 <합스부르크 600년> 전시회를 보고자 기다리고 있었다. 오전 10시가 살짝 넘은 시간이었는데 이리 붐빌 줄은 상상하지 못했다. 기다리고 기다리다 이 팻말을 보고 한 번 좌절하고, 사진 속에 보이는 천막 안에 들어가도 'ㄹ'자 행렬이 있는 걸 보고 재차 좌절했다. 그만큼 인기가 많은 전시회였다. 물론 문화가 있는 날이라 반값으로

[수원 피자 도감 #6] 고피자 - SKT 0 day 혜택으로 먹은 페퍼로니 피자 [내부링크]

오랜만의 <수원 피자 도감> 시간이다. 아마 이번주에 또 피자를 먹을 듯한데 그건 뭐 그때가서 생각하도록 하겠다. 제목 그대로 SKT 0 day 혜택으로 제공하는 고피자 쿠폰을 사용하여 페퍼로니 피자를 먹고 왔으니 후기를 남기고자 한다. 고피자 할인 행사 SKT 0 day 2월 혜택으로 제공되는 고피자 쿠폰은 페퍼로니 피자와 콜라를 4,000원에 제공한다. 필자가 알기로 페퍼로니 피자의 정가는 8,900원인데 할인폭인 상당하다. 고피자 상현역점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광교중앙로 305 광교2차푸르지오시티 C동 105호 GOPIZZA 고피자 가게 내부 이만한 기회를 놓칠 수 없다고 판단하여 고피자 상현역점에 방문하여 먹고 왔다. 내부는 깔끔했고, 대응도 친절하였다. 고피자 페퍼로니 피자 고피자 SKT 0day 할인 도착해서 한 10분도 안 지난 듯한데 따끈한 피자가 나왔다. 식감도 바삭하고, 치즈와 페퍼로니의 조화도 좋았다. 포만감도 느껴졌다. 4천원에 이 정도면 냉동피자보다도 훨씬 훌

[수원 피자 도감 #5-2] 도미노피자 - 하프&하프 (와일드 와일드 웨스트 스테이크, 블랙타이거 슈림프) [내부링크]

※ 참고글 : 수원 피자 도감 #5-1 (링크) 1. 주문 이번에도 저번과 동일하게 SKT 혜택을 받았다. 구체적인 내용은 위의 참고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강조하고 싶은 것은 할인가가 적용된 사이드 메뉴에는 적용할 수 없고, SKT 포인트로 추가 할인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룰렛 돌리는 것을 게을리하지 말고, 5포인트라도 꼬박꼬박 벌다 보면 보다 저렴하게 피자를 먹을 수 있다. 우주패스로 60% 할인에 포인트를 소모하여 천원 정도 더 깎았다. 아, 그런데 어플에서 주문하려다 보니 멜론 치즈인가 신메뉴가 나왔다고 홍보를 엄청 하던데 이거 맛있으려나 모르겠다. 난 딱봐도 불호! 2. 하프&하프 피자 후기 도미노피자 포장 지난번과 다른 점은 우선, 피자의 포장이 바뀌었다는 것이다. 예술 작가들의 작품을 피자로 홍보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개시한 듯하다. 역시 ESG가 대세이긴 한가 보다. 하프&하프 제품명 : 하프&하프 (와일드 와일드 웨스트 스테이크, 블랙타이거 슈림프) + 슈퍼시드 화이버

[슬로우캘리 광교 | Slow Cali] 클래식 연어 포케 [내부링크]

사실 슬로우캘리 광교점에 갔다온 지 꽤 됐다. 게을러서 이제서야 올릴 뿐... 여느 때처럼 SKT 행사가 있어서 다녀왔다. 이 정도면 SKT와 뗄레야 뗄 수 없는 사이가 되어 버린 듯하다. 근데 왜 슬로우캘리인지는 여전히 의문인데 처음에 듣고 마켓컬리에서 신선식품 브랜드로 출시한 줄 알았다. 포케? 포케는 무슨 뜻일까? 나무위키에 따르면, 포케란 익히지 않은 해산물과 채소를 소스에 비빈 하와이의 전통 음식이라고 한다. 쉽게 풀면 해산물 샐러드인 셈이다. 슬로우캘리의 포케는 여기에 곡물을 추가해 포만감을 더했는데 샐러디의 웜볼과 크게 다르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다. 슬로우캘리 광교점 후기 슬로우캘리 광교 내부 가게 내부는 깔끔하고 테이크아웃하는 고객뿐만 아니라 매장 내 취식하는 유형도 커버할 수 있게 충분한 자리가 마련돼 있었다. 하지만 대체로 포장 혹은 배달로 시켜먹는 고객들이 많은 듯하였다. 클래식 연어 포케 상품명 : 클래식 연어 포케 가격 : 11,500원 (SKT 행사가격 7,

[스즈메의 문단속 | すずめの戸締り] 광교 롯데시네마 관람 후기 [내부링크]

스즈메의 문단속 포스터 ※ 스포가 될 수 있는 내용이 있으니 영화를 보신 분만 글을 읽어 주시기 바랍니다. '문화가 있는 날'이라 광교 롯데시네마에서 평소의 반값으로 영화를 봤다. 7,000원이었는데 작년까지만 해도 5,000원에 봤던 기억이 있어 물가 상승을 실감하게 했다. 정가는 14,000원이라는 얘긴데 자연스레 OTT로 사람들이 몰리는 것이 당연하다는 생각이 든다. 광교 롯데시네마 롯데시네마 광교아울렛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도청로 10 롯데아울렛광교점 4층, 5층 롯데아울렛 4층에 있다. '문화가 있는 날' 할인은 17시 이후에 적용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그전까지 옷 구경하거나 뭔가를 먹으면서 기다려도 좋을 듯하다. 스마트티켓 이날은 여느 때보다 사람이 많았다. 앞쪽의 남성 5인방이 인상적이었다. 물론 그래도 빈자리가 더 많긴 했다. 뜬금없지만, 문화가 있는 날의 관객 수와 아닌 날의 관객 수를 비교하면 가격이 영화 시청에 미치는 영향을 알 수 있지 않을까? 평소에 궁금했던

[수원 피자 도감 #5-3] 도미노피자 - 하프&하프 (뉴욕 오리진, 포테이토) [내부링크]

수원 피자 도감이라는 콘텐츠로 도미노피자를 벌써 3번이나 다루고 있다. SKT의 공이 혁혁하다. 이번에도 여느 때와 마찬가지로 SKT 할인 혜택을 이용하여 도미노피자를 시켰다. 할인을 받지 않고 비싼 브랜드 피자를 시킨다면, 진짜 부자이거나 아니면 할인 정보를 모르기 때문이 아닐까. 저번과 달랐던 점은 포장뿐만 아니라 배달에도 50% 할인이 적용된다는 것이었다. 배달비는 2,000원이었는데 바로 우리집으로 오는 것이 아니라 여러 곳에 들렸다 와서 아쉬웠다. 피자 후기 도미노피자 포장 흑미가 들어가서인지 전반적으로 도우가 회색에 가까웠다. 그래도 예전과 달리 '피자 알볼로' 등을 비롯해서 흑미 도우를 제공하는 브랜드가 많아 낯설지 않기 때문에 소비자 입장에서 거부감은 별로 없을 것 같다. 포장에 있는 사진만 보면 피자를 먹어도 다른 것에 비해 덜 찔 듯한 느낌이긴 하다. 하프&하프 (뉴욕 오리진, 포테이토) 제품명 : 하프&하프 (뉴욕 오리진, 포테이토) + 슈퍼시드 화이버 함유 도우

[수원 광교 | 타코] 엘빈스타코 (비프 타코, 치킨 크런치랩) 후기 [내부링크]

간만에 이국적인 요리가 먹고 싶어서 타코를 시켰다. 엘빈스타코라는 곳에서 주문했는데 아메리칸 스타일의 타코를 판다고 한다. 원조인 멕시코 스타일과 어떻게 다른지 모르겠다. 그리고 멕시코 음식점에 갈 때마다 헷갈리는 게 타코, 퀘사디아, 부리또의 차이였는데 이 기회에 명확히 하고자 한다. 타코, 퀘사디아, 부리토 타코(Taco)는 토르티야 (또띠아)라고 불리는 얇은 빵에 고기, 치즈, 해물, 채소 등을 넣고 그위에 살사를 뿌려 싸먹는 요리다. 에스파냐인들이 멕시코에 오기 전에는 생선이 주재료였고 우리에게 익숙한 고기를 넣은 타코는 레반트 지역의 이민자들이 이주하면서 일반화되었다고 한다. 부리또와의 차이점은 타코는 쌈처럼 싸먹는 것이고, 부리또는 먹기 좋게 김밥처럼 둘둘 말렸다는 것이다. 단 일부 재료와 소스를 뿌려 먹는 게 멕시코식, 이마저도 토르티야 안에 들어가 있는 것이 미국식이라는 듯하다. 속재료는 타코와 부리토 모두 별반 다르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반면 퀘사디아 (케사디야)는

[수시 水詩] 행복연쇄 - 약송 [내부링크]

수시, 수요일의 시라는 뜻입니다. 새로운 콘텐츠로 마음에 드는 시를 소개하는 장을 마련하였습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행복연쇄 잿빛의 고양이가 혀를 내밀어 츄릅대며 무언가를 먹는다 지나가던 아이는 그 모습이 어여쁜 듯 엄마의 옷을 잡아당기며 고양이를 가리킨다 엄마는 미소 지으며 아이의 앙증맞은 손을 잡고 고양이에게 다가간다 아빠는 제자리에 잠시 머물다 그 모습을 담고 조용히 웃으며 천천히 뒤를 쫓는다

[수원 광교 | 치킨] 네네치킨 (양념 반, 후라이드 반 + 떡볶이) 후기 [내부링크]

오랜만에 네네치킨을 시켜봤다. 배민 할인을 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3,500원. 큰 돈은 아니지만 아주 절묘한 금액인 것 같다. 아래 사진의 QR코드는 쓰지 않았으니 선착순으로 필요한 사람이 잘 활용하시길! 맛은... 한국인이라면 친숙한 치킨맛이었다. 다만, 비비큐처럼 후라이드에서 후추 특유의 매콤함이 나지는 않았다. 네네치킨 특유의 사각 포장은 여전했다. 특이하다면 떡볶이에 이어 스파게티에까지 손을 대고 있다는 것이 아닐까 한다. 할라피뇨를 주는 것도 다른 브랜드와의 차별 요소라고 할 수 있겠다. 치즈볼은 리뷰 서비스로 2개 따라나왔다. 네네 치킨 포장 양념반 후라이드 반 제품명 : 양념 반, 후라이드 반 + 떡볶이 가격 : 21,500원 (양념 반, 후라이드 반 : 18,000원, 떡볶이 : 3,500원) 후기 : 클래식한 치킨 맛. 밀떡으로 만들어진 떡볶이는 맵진 않고 달달. 네네치킨 광교1호점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법조로149번길 171

[수원 피자 도감 #3] 배달특급으로 주문한 피자헛의 마니아피자 세트 [내부링크]

피자헛을 정말 오랜만에 시켜먹었다. 아마 한 8년 전에 직접 매장에서 먹은 것이 마지막일 것이다. 피자헛에 대한 좋지 않은 평가가 아마 이런 사태를 불러오지 않았을까 싶다. 그러나 상당히 가격적으로 메리트있는 기회를 맞이해 이번에 시켜보기로 결심하게 되었다. 1. 배달특급의 절대우위 좌측 상단부터 배민, 배달특급, 쿠팡잇츠, 요기요 (시계방향) 24,900원이라는 조건을 만족시키면 배달, 포장할 것 없이 10,000원 할인 혜택을 주는 유일한 배달 앱이다. 10월 16일까지 진행하므로 피자헛을 좋아하는 분들은 참고하면 좋겠다. 2. 식후 감상 감성적인 디자인의 박스에 피자가 담겨져 왔다. 파스타와 피자로 구성된 세트인데 리치치즈 파스타와 마니아 치즈 피자로 골랐다. 먼저, 리치치즈 파스타는 토마토의 시큼한 맛보다는 미트 소스의 맛이 강했다. 소스는 많지도 적지도 않고 딱 면과 어우러지기에 적당한 양이었다. 피자... 이거 좀 당혹스러웠는데 사실 토핑으로 치즈만 있는지 몰랐다. 마니아

[악의 / 悪意] 인간의 본성은 악한가, '악의' [내부링크]

※ 스포가 될 수 있는 내용이 있습니다. 책을 읽으신 분만 스크롤을 내려주세요. 악의 1. 책 소개 선한 의도와 인상을 가진 작가에게 누구보다 비열하고 옹졸한 이면이 있었으니... 2. 감상 신선한 전개 방식 노노구치의 수기와 카가 형사의 수사 진행 과정이 번갈아가며 전개되는데 이 구성 방식이 독자에게 혼란을 주면서도 몰입감을 한층 강화한다. 중등 교육 과정에서 액자 소설이라는 용어를 배웠을 텐데 액자가 여러 장씩 겹쳐진 느낌이랄까. 묘사 描写 작은 몸짓이나 몇 마디 말 같은 것을 통해 독자 스스로 특정 인물의 이미지를 만들어나가도록 쓰는 것 카가 형사와 노노구치의 대담 캐릭터가 등장하는 모든 작품에서 이 '묘사'라는 단어처럼 중요한 것은 없다. 추리 소설에서는 누가 범인인지 쉽게 특정하지 못하도록 등장인물을 설명해야 하고, 영웅소설에서는 선악의 구도가 절묘하게 드러나게끔 캐릭터를 묘사해야 한다. 이는 문학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라 영화나 만화에서도 마찬가지다. 히가시노 게이고는 노노

[뻐꾸기 알은 누구의 것인가 / カッコウの卵は誰のもの] 행복과 재능의 상관관계, '뻐꾸기 알은 누구의 것인가' [내부링크]

※ 스포가 될 수 있는 내용이 있습니다. 책을 읽으신 분만 스크롤을 내려주세요. 뻐꾸기 알은 누구의 것인가 1. 책 소개 재능을 둘러싼 뒤엉킨 인연이 빚어낸 비극. 겨울 스포츠인 스키, 크로스컨트리를 활용해 재능과 행복의 상관관계에 대해 생각해보게 만든다. 2. 감상 뻐꾸기 (출처 : 나무위키) 노력으로 재능의 차를 극복할 수 있을까 50의 노력밖에 하지 않는 사람이 재능 하나로 100의 노력을 하는 사람을 이길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똑같이 100의 노력을 한다면 결국 재능이 승부를 가르지 않을까요? 유즈키 요스케 동의한다. 재능있는 사람이 노력까지 하는데 그럼 어떻게 감당할 수 있겠는가. 자신이 투자한 시간, 돈 등의 자원에 비해 일정 수준 이상의 결과가 도출돼야 지속적인 노력이 가능하다고 필자는 생각한다. 아무것도 없는데 맨땅에 헤딩을 언제까지 할 수는 없는 노릇이다. 흥미도 점점 떨어지고, 노력을 하기 위한 제반 환경도 붕괴되며 다른 방향으로 전환하는 것이 일반적인 케이스일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 | Everything Everywhere All at Once] 인계동 씨네파크 (동수원CGV) 영화 관람 후기 [내부링크]

※ 스포 주의! 영화를 본 사람만 스크롤을 내릴 것! 지난 주말, 친구와 함께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란 영화를 보고 왔다. 이 친구는 사실 본인은 2번째라면서 추천하고자 나와 함께 재차 이 영화를 본다고 말했다. 고백하자면, 나는 같은 영화를 극장에서 2번 이상 본 적이 없다. 그래서 친구의 행동이 이해는 가지만, 나라면 굳이 또 볼 것 같지는 않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영화를 다 보고 나서는 "인셉션", "테넷" 등의 작품처럼 곱씹어 볼 부분도 많고 위로의 메시지를 던지기에 나의 완고함에 약간의 생채기가 났다고 느꼈다. 이동진 평론가가 별 5개를 준 이유가 있었던 것이다. 인계동 씨네파크 (동수원 CGV) 영화 감상을 다루기에 앞서, 인계동 씨네파크를 잠깐 생각해보는 시간을 갖고 싶다. 솔직히 '인계동 씨네파크'라는 이름보다는 '동수원 CGV'가 더 친숙한데 영통구, 팔달구 지역에 거주한다면 누구나 한 번쯤 들어보고나 가봤을 랜드마크다. 물론 나도 많은 추억을 갖고 있다

T 멤버십으로 구입한 파리바게트와 뚜레쥬르 빵 후기 [내부링크]

우리나라의 통신사는 회원들을 위해 멤버십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필자는 SKT 가입자이기에 종종 T멤버십 앱에 들어가 혜택을 누리고 있다. 이번 글에서는 SKT의 멤버십 (이하 T 멤버십) 혜택을 간략히 소개하고, 집 주변의 빵집에서 구입한 빵에 대한 감상을 남기고자 한다. T day T day란 특정 일, 특정 주에 제공되는 혜택이다. 대체로 월초에는 주 단위 혜택을, 월말에는 수요일에만 혜택을 제공한다. 12월 T day 에는 그동안 보지 못했던 H&M이나 광동 같은 기업이 추가되었다. 12월 T day 우주패스는 구독형 멤버십이고, 에이닷은 SKT에서 만든 AI 관련 어플로 알고 있다. 이 서비스의 사용자는 추가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SKT 회원이라면 비싼 요금만 내지 말고 쏠쏠하게 혜택을 받아 저렴하게 먹고 씹고 즐겨보는 것은 어떨까? 0 day T day는 이제 알겠는데 0 day는 또 뭐지? 하고 의구심을 갖는 독자들이 있을 것이다. 12월 0 day 0 day는 젊은

[수원 피자 도감 #4-1] 피자헛 - 립스테이크, 수퍼슈프림, 직화불고기 (SKT 할인 적용) [내부링크]

저번에 매니아 피자를 시켜 먹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이번에는 프리미엄 카테고리에 있는 립스테이크를 주문했다. 필자는 자린고비라 할인이 없으면 도미노나 피자헛, 파파존스같은 메이저 브랜드는 시키지 않는데 이번에도 좋은 기회가 있어 주문하게 되었다. SKT 0 day 할인 혜택과 주문 SKT 0 day에 대해서는 다른 게시글에서 설명한 적이 있다. (링크) 그래도 간단히 설명하자면 2030 세대를 위한 멤버십 할인이라고 보면 되겠다. SKT 0 day 피자헛 할인 립스테이크와 치킨볼, 치즈 파스타로 구성된 해피콤보 세트를 더해 총 26,850원으로 주문하였다. 립스테이크는 엣지를 변경해서 먹는 게 더 맛있다고 하는데 사진의 옵션도 만족스러웠다. 발열 패키지는 개당 2천원 정도 추가되는 것 같은데 집이 가게에서 멀지 않은 이상 굳이 체크하지 않아도 무방할 듯하다. 그나저나 배달비가 따로 추가되지 않는 듯한데 필자의 착각인지 모르겠다. 그래서 그냥 배달로 시켜버렸다. 그런데 할인 안 받으면

[수원 피자 도감 #5-1] 도미노 피자 - 하프&하프 (와일드 와일드 웨스트 스테이크, 블랙 앵거스 스테이크) [내부링크]

피자헛 포스팅을 마치고 바로 이어서 쓴다. 이번에도 피자 한 판과 사이드 메뉴를 골랐다. 왜냐하면 SKT 할인 혜택에는 가격 상한이 있기 때문이다. 그래도 필자의 집에서는 한 끼로 다 해치우지 못하고 남아서 다음 끼니에 데워 먹는 경우가 종종 있다. 작은 사이즈를 주문해서 부족하게 먹는 것보다 남더라도 많이 시켜서 다음 날에 에어 프라이어로 따뜻하게 데워 먹으면 되니까 후자를 선택하는 것이 현명하다 본다. (돼지의 사고방식?) SKT T day 할인 도미노 피자하면 프리미엄 브랜드라고 바로 연상될 것이다. 그만큼 가격적으로 부담스러운 것이 사실이다. 그래서 SKT에서는 할인 혜택을 받아 바로 주문했다. 한 가지 짚고 넘어가자면, 필자는 SKT의 팬은 아니다. 그냥 비즈니스적으로 서로 윈윈 관계가 아닐까? 필자는 통신비를 주고, 멤버십 혜택을 누린다. 이 이상, 이하도 아니다. 혹여 SKT 직원이라는 오해를 받을까 노파심에서 끄적여봤다. 다시 본론으로 돌아가서 에이닷 유저에게는 추가

[2022 마이 블로그 리포트] 올해 활동 데이터로 알아보는 2022 나의 블로그 리듬 [내부링크]

2022 마이 블로그 리포트 2022년 올해 당신의 블로그 리듬을 알아볼 시간! COME ON! campaign.naver.com

[굽네치킨] T 멤버십으로 저렴하게 구입한 오븐바사삭과 남해마늘바사삭 후기 [내부링크]

계속해서 T 멤버십으로 할인받았다는 내용을 반복하고 있다. 다소 지겨울 수도 있겠지만 맛있는 걸 저렴하게 구입해서 먹겠다는데 불만있나?! SKT 회원에게 제공하는 T 멤버십 혜택에 대한 정보는 다음 링크를 참고하면 좋겠다. (링크) T 멤버십 할인과 요기요 상품권 구입 자, 보다 상세하게 알려주자면, T 멤버십 앱에서 제공하는 쿠폰을 요기요로 등록한 다음, 결제 시 쿠폰을 적용하여 6천원 할인을 받아 구입하는 것이 핵심이다. 그런데 이게 끝이 아니다. 진정한 자린고비, T 멤버십 고인물들은 브랜드 특별 기획전이라는 카테고리에서 요기요 상품권을 싸게 구입하여 추가 할인을 받는다. 예를 들어, 만원짜리 요기요 상품권을 9천원에 사서 천원의 이득을 거두는 것이 그것이다. 여기서 요기요뿐만 아니라 백화점 상품권, 베이커리 상품권 등 다양한 제품을 구할 수 있으니 필요한 사람은 한 번 둘러보시길. T 멤버십 브랜드 특별 기획전 광교1호점의 오븐바사삭 동일 제품을 다른 지점에서 구입하여 비교하

[화차 / 火車] 불에 타는 고통을 피해..., '화차' [내부링크]

※ 스포가 될 수 있는 내용이 있습니다. 책을 읽으신 분만 스크롤을 내려주세요. 화차 표지 1. 책 소개 이미 일본에서 미디어화되었고, 한국에서도 김민희 주연의 영화로 만들어졌을 정도로 대히트한 미야베 미유키의 작품이다. 읽으면서 히가시노 게이고의 '백야행'이 연상될 만큼 배경이 흡사하다는 느낌이 들었다. '아날로그와 디지털 시대의 과도기의 일본에서는 이러한 사회적 문제가 있었구나'라는 생각을 가지고 보면 보다 재밌을 것이다. 2. 감상 사람의 기억력은 생각보다 좋지 않다. 편의점 점원을 조사할 때, 손님들의 얼굴을 기억하지 못한다는 사실에 놀랐던 혼마의 수사 경험담이 나오는데 이 내용에 공감이 갔다. 집중하지 않고 읽는 수많은 문자, 그다지 신경쓰지 않았던 무수한 손님처럼 의식하지 않고 지나쳐버린 것에 대해 인간이 다시 떠올릴 수 있는 기억은 극히 소수일 것이다. 물론 기억력에 자신이 있는 일부의 사람들이 있겠지만 범인들은 필자의 주장에 동의하지 않을까 싶다. 화차 火車 화차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