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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배움카드 한식조리입문 찌개반찬과정 8일차 [내부링크]

8일차, 뚝배기불고기 & 부추전요즘 비도 많이 오고 날씨도 영 꾸리꾸리한 여름을 보내고 있는데 이런 때 만들어먹으면 딱 좋을 뚝불과 부추전을 만들어 보았다.우선 불고기부터 불고기용 고기를 다졌다.불고기는 싼 고기로 하면 마블링이 없으니까 칼등으로 다져서 하고 좋은 고기는 그냥 하면 된다.한식은 양념이 반이라고 기본 양념의 비율에 따라 각각의 요리가 완성되는데 기본 양념은 "장설파마후깨참" 이다. ㅋㅋㅋㅋㅋㅋ 태정태세문단세 수준이지만 외울 땐 유용하다.(고추/간/된)장, 설탕, 파, 마늘, 후추, 깨, 참기름처음 찍은 중간 샷!고기를 잴 양념을 기본 양념재료를 이용해서 만들고 고기를 재웠다. 불고.......

내일배움카드 한식조리입문 찌개반찬과정 9일차 [내부링크]

9일차, 고추장찌개 & 미역줄기볶음이번에 배우는 두 메뉴는 내가 평소에 먹지 않던 음식이라서 좀 걱정이 됐다. 몇 번 만들어보니까 평소에 안먹는 음식은 원래 어떤 맛인지 잘 몰라서 간을 잘 못본다. 역시 오늘도 느끼는 은근 편식쟁이의 고민...강사님이 시연할 때 이런저런 필기를 열심히 해서 레시피 받은거 보면 대단한 시험공부하는 사람 같다.고추장 찌개는 돼지고기를 깍둑썰기해서 감자랑 고추장에 볶다가 물넣고 적당하게 자른 채소들을 넣고 끓이면 되었다.간은 국간장, 새우젓, 고추장, 참치액 중 원하는 맛으로 보면 된다.감칠맛에 중독된 사람들은 참치액을 넣어야 맛있다고 느낀다는데 나는 그정도는 아닌 것 같다.......

내일배움카드 디저트카페제과, 케익실무과정 10일차 [내부링크]

10일차, 쉬폰케익 만들기이다.쉬폰케이크 중에서도 오늘은 커피와 깔루아를 넣은 모카쉬폰 케이크를 만들었다.쉬폰법으로 만들었는데 버터, 마가린 등이 아닌 식용유가 들어가는 레시피이고 강사님 말씀으로는 인스타그램이나 유튜브에 나오는 "촉촉한" 제누아즈/카스테라 등 촉촉한 식감을 강조하는 방법은 거의 쉬폰법으로 만든다고 한다.여담으로 예전에 대만카스테라가 한창 붐이다가 안 좋은 계란, 식용유 사용 논란이 있었을 때 강사님은 이거 원래 식용유로 만드는건데 왜 논란이 되는건지 어이없으셨다고...아무튼 쉬폰법으로 식용유를 넣어 만들면 식용유가 수분을 잡아두는 힘이 있어서 촉촉함이 오래 지속된다고 한다.......

내일배움카드 디저트카페제과, 케익실무과정 11일차 [내부링크]

11일차, 케이크 아이싱 연습 및 시트 만들기이다.어느덧 15회 강좌 중 마지막 날 초코칩쿠키를 빼고는 케이크 수업만 4회 남았다. 케이크 수업은 하루는 시트 만들고 아이싱 연습을 하고 다음날에는 전날에 만든 시트에 아이싱을 해서 케이크를 완성시키게 된다.오늘은 연습하고 시트를 굽는 날이라서 먼저 아이싱 연습을 했다. 나무모형에 랩을 씌우고 케이크 돌림판에 올려 준비를 한다. 쇼트닝 크림으로 연습을 하는데 강사님 시연을 먼저 보고 연습하게 된다.윗면에 크림을 많이 퍼놓고 좌우로 스패출러를 움직여 피면서 물결무늬로 한바퀴를 돌리고 매끄럽게 슉~ 회전판을 돌리면 윗판 완성!옆면은 위판 삐져나온 크림과 추가로 크림.......

내일배움카드 디저트카페제과, 케익실무과정 12일차 [내부링크]

12일차, 생크림 케이크1 만들기이다.어제 구워 식혀놓은 제누아즈로 오늘은 홀케이크를 만들었다. 다음주에도 월요일에 시트를 굽고 화요일에 생크림 케이크2를 가져가게 된다.어제는 나무모형에 쇼트닝으로 연습을 했지만 오늘은 실전이다. 강사님이 다들 처음하시는거니 해보고 너무 실망하지 말라고 하셨다. 확실히 실전이 빵가루도 날리고 더 어려운 것 같다.여타 원데이클래스처럼 강사님 실력 99%에 숟가락만 얹어 완벽한 완성본을 가져가는 수업은 아니니까 아이싱과 데코레이션 전 과정을 직접하게 된다. 물론 강사님께 sos를 치면 도와 주시지만 이 과정은 직접 해본다는데 의의를 두고 다들 삐뚤삐뚤해도 본인이 만든다.제누아.......

내일배움카드 디저트카페제과, 케익실무과정 13일차 [내부링크]

13일차, 모양깍지 연습 및 시트만들기이다.먼저 지난주에 만들었던 방법으로 제누아즈를 후딱 만들고 역시나 한판 더 구워서 다같이 나누어 먹었다. 맛나게 먹었으니 내일 케이크 데코레이션 연습을 했다. 조별로 별깍지와 둥근 깍지 세 종류를 주시고 방법을 알려주셨다. 조리대에 랩핑을 하고 쇼트닝으로 연습을 하는데 역시나 손은 기름 범벅....오늘의 모양깍지 연습 결과물이다. 내일은 오늘 배운대로 요즘 유행하는 레터링 케이크를 만들어 보려고 하는데 잘 될런지 모르겠다.#한솔요리학원종로점 #디저트카페제과케익실무과정 #디저트카페제과케익실무과정후기 #제과클래스후기 #제과수업후기 #디저트수업 #내일배움카드후기 #베이.......

내일배움카드 디저트카페제과, 케익실무과정 14일차 [내부링크]

14일차, 생크림케이크2 만들기이다.어제 구워놓은 시트로 오늘은 케이크를 아이싱하고 모양깍지로 데코레이션을 했다.강사님께서 데코용으로 쓰라고 특별히 마카롱 꼬끄를 구워주셨다. 30분 정도 일찍 오면 만드는 방법이랑 직접 짜보는거 해보자고 하셨는데 나는 살짝 늦게 가서 만드는 건 못 봤지만 판 위에 짜는 건 해볼 수 있었다. 데코용이니까 조금 작은듯하게 만들었고 우리가 만든 색이 분홍이어서 하트 모양도 몇 개 짜보았다.잘 건조시켜서 오븐에 구웠더니 안에 수분이 밑으로 삐져나오면서 자글자글하게 터지는 모양이 나온다. 건조를 잘 안시키면 수분이 윗부분으로도 나와 크랙이 생긴다고 하니 마카롱은 잘 건조시키는 것이.......

내일배움카드 디저트카페제과, 케익실무과정 15일차 (feat. 수강 후기) [내부링크]

15일차, 초코칩쿠키 만들기이다.어느덧 15일차 과정이 끝나 마지막 수업이다. 다른 날과 달리 2시간만 수업해서 간단한 초코칩 쿠키 만들기로 종강을 하게 된다.빠르게 계량하고 섞고 20분 휴지한 반죽을 떼어내어 구웠다.서브웨이 스타일의 촉촉한 초코칩 쿠키 완성!언제 다 듣나 싶었는데 벌써 종강이라니 시간이 빠르게 지나간 것 같다. 매일 3시간씩 지각, 결석 없이 듣느라 고생한 나에게 토닥토닥!별거 아니지만 수료증까지 받으니 뿌듯하다ㅋㅋ전체 수강 후기1. 디저트제과, 케익실무과정 수업제과를 처음 접하는 사람에게 적합한 난이도와 메뉴들로 구성되어 있다. 제과라는게 해보니 별거 아니다 싶은 부분도 있는데 이전에.......

오늘의 향기, 초마루 디퓨저 '플라워 마켓' 후기 [내부링크]

어느날 무심코 길을 가다가 훅 들어오는 꽃향기에 어? 이게 뭐지 싶었다.홀린듯 돌아보니 cho maroo 라는 디퓨저 브랜드다.* 내돈 내산 후기입니다.내 돈 주고 디퓨저 사긴 뭘.. 하지만 향기가 좋긴 좋네 하고 그냥 지나쳤지만 나중에 나만의 공간이 생기면 꼭 사보리라 핸드폰에 저장만 해두었다. 이후 한참을 이 cho maroo 인지 조마루인지 초마루인지 모를 브랜드를 잊고 있었다.그리고 오늘!나는 이 디퓨저를 샀다. 시발비용이었다.정말 하루 종일 속으로 ㅅㅂㅅㅂ을 적어도 백 번 즈음 되뇌인 날, 야근을 하고 홀린 듯이 쇼핑몰에 들어갔는데 어디선가 나는 향기에 가던 길을 멈추게 되었다. 원래 여기에 이 가게가 있었는지도 잘 몰.......

내일배움카드 한식조리입문 찌개반찬과정 1일차 [내부링크]

1일차, 멸치볶음&어묵볶음집 근처 직업전문학교에서 하는 한식 입문반 수업이 있어 내일배움카드로 수강하게 되었다.나름대로 자취는 8년정도 한 것 같은데 대학생 때야 뭐 거의 사먹었고 지금도 부모님의 밑반찬과 찌개로 살아가기 때문에 직접 요리다운 요리를 할 일은 없었다. 그나마 해외에서 살 때 요리를 좀 해먹었지만 일품요리 위주여서 다양한 한식 국, 찌개, 밑반찬들을 배워보고 싶었다.요즘은 유튜브나 백종원레시피가 워낙 잘 되어있어서 웬만한 요리는 따라할 수 있다지만 나같은 요린이는 그저 눈으로 보기만 할 뿐 직접 하기가 귀찮기 때문에 이렇게 강제로 와서 해본다는건 정말 큰 도전이고 배움인 것 같다.내일배.......

내일배움카드 한식조리입문 찌개반찬과정 2일차 [내부링크]

2일차, 미역국&도라지무침첫 수업의 멘붕은 나만의 느낌은 아니었던 것 같다. 평가까지 받는 시범수업이라는데 첫날 계량을 하면서 요리를 한다는게 너무 어렵고 복잡하게 느껴졌는데 오늘은 약간 유연하게 가르쳐주셔서 한결 마음이 편해졌다. 그래도 나는 요린이기 때문에 좀더 적응의 시간이 필요할 것 같다.. 하...미역국과 도라지무침을 만드는데 특히 미역국은 이번에 잘 배워두면 좋을 것 같았다.강사님이 시연을 해주시면서 여러가지 요리 관련 상식이나 팁들을 알려주시는데 유용한 정보들이 많다.오늘 소고기 미역국을 끓이면서 요리 초보들은 꼭 초반부터 먹어보면서 간을 맞추려 한다고 하시는데 뜨끔했다. ㅋㅋㅋㅋㅋ 소.......

내일배움카드 한식조리입문 찌개반찬과정 3일차 [내부링크]

3일차, 깍두기&김치찌개깍두기라니 세상에...뭔가 김치류는 초초초초 고난이도의 음식이라는 고정관념이 있는데 내가 직접 만들게 되어서 진짜 신기했다.요즘은 깍두기나 김치를 많이 사먹지만 뭔가 깍두기 담글줄 아는 여자라니ㅋㅋ 멋져보이는 느낌적인 느낌이다.무는 절여 놓고 밀가루풀에 분량의 양념을 넣고 버무리면 끝! 기본 과정은 엄청 간단한데 원재료에 따라 발효되는게 달라서 집집마다 맛이 달라진다고 한다. 밀가루풀 대신 다른 잡곡 넣은 풀을 쑬 수도 있고 양파즙이나 배즙, 젓갈의 종류, 고추가루의 맛 등등이 어우러져 발효가 어떻게 되느냐에 따라 다른 맛이 나온다.중간중간 잘 절여졌는지 양념은 어떤지 간을.......

내일배움카드 한식조리입문 찌개반찬과정 4일차 [내부링크]

4일차, 애호박새우젓찌개 & 오징어 볶음애호박새우젓찌개라는 음식이 있는지도 몰랐는데 이번에 만들게 되면서 먹어보고 좋아하는 메뉴가 되었다. 소고기 무국 같은 느낌을 좋아한다면 좋아할만한 맛이다.애호박새우젓찌개는 맑은 국물 음식이라서 재료 과정도 국물을 맑게 하기 위한 과정들이 있었다.소고기를 볶아서 넣는다던가 고추 씨앗을 뺀다던가 두부를 한번 씻어서 넣는 식으로 나중에 국물이 깨끗하고 깔끔하게 나온다.오늘도 중간 사진은 없음.. 아마 이 과정이 끝나는 날까지 나는 중간 과정을 찍을 여유는 없을 것 같다.오징어볶음은 볶음요리니까 강한불로 5분정도 빠르게 볶는게 포인트다. 특히 해산물은 오래 조리하.......

내일배움카드 한식조리입문 찌개반찬과정 5일차 [내부링크]

5일차, 바지락된장찌개 & 계란말이계란요리가 진짜 만만하면서도 고난이도인 것 같다. 오죽하면 계란 스테이션을 운영하는 호텔이 고급 호텔이고 거기서 만들어주는 오믈렛이나 써니사이드업만 봐도 그 호텔과 쉐프들의 수준을 알 수 있다고 할까.집 안 냉장고에 항상 구비되어 있어 계란후라이 정도는 할 수 있다.. 라고 생각하겠지만 막상 계란후라이 잘 만들기 어렵다. 나만 그런건지 모르겠지만 난 이상하게 모양도 뒤집다가 망하고 이도저도 안되면 휘저어서 스크램블로 변신시킨다. 허허..어쨋든 계란말이는 해본적도 없고 유튜브나 방송에서나 보던건데 배우게 되어서 개인적으로 기대되는 메뉴 중 하나였다.계란 요리는 기.......

내일배움카드 한식조리입문 찌개반찬과정 6일차 [내부링크]

6일차, 소고기된장찌개 & 오이소박이소고기를 넣은 된장찌개와 오이소박이를 만들었다.지난 시간에 만든 바지락 된장찌개와의 차이점은 소고기는 15분 이상 끓여야 맛있는 맛이 나오기 때문에 오래 끓여야하고 바지락은 질겨지기 때문에 짧게 끓여야 한다는 것이다.다른 재료나 만드는 방법은 비슷했다.둘다 먹어보니 나는 소고기가 더 좋았다. 고기는 늘 옳다.오이소박이는 끝 조금은 남기고 십자로 잘라서 절인 후 물기를 빼놓는다.그동안 양념을 만들어서 절여진 오이에 양념을 버무려서 먹으면 된다.오이는 금방 숙성이 되기때문에 다음날부터 먹어도 맛있다.지금 6회차 음식을 만들면서 내 스스로 바뀐 점은 부재료 하나.......

내일배움카드 한식조리입문 찌개반찬과정 7일차 [내부링크]

7일차, 잡채 & 부대찌개급식 일정표를 보고 맛있는 반찬 나오는 날을 기다리는 학생 마냥 맛있는 반찬을 배우는 날을 기다리게 된다.잡채랑 부대찌개 다 좋아하지만 특히 잡채를 좋아해서 예전에 만들어본 적도 있는데 정식으로 레시피를 배우게 되어서 기대가 되었다. 원래 잡채는 모듬 채소요리였는데 1900년대 일제 당면공장이 많이 생기면서 저렴한 당면이 들어가 오늘날의 (당면)잡채가 대중화되었다고 한다.쫄깃한 당면이 잡채의 생명인데 이건 브랜드마다 권장 조리시간이 다르니까 중간에 먹어보고 개개인의 취향에 맞게 익히라고 하셨다.당면이 불지 않게 간장 참기름 설탕 양념을 넣고 볶아서 식히고 들어갈 재료들을 채.......

한식 대신 즐겨 찾는, 프랑크푸르트 일식 맛집 7곳 [내부링크]

한국에 돌아온 지금 프랑크푸르트에 살면서 먹었던 음식들을 곰곰히 떠올려보면 외식은 별로 안했던 것 같다.아무래도 외식 물가는 비싼 편이지만 장바구니 물가가 싸서 굳이 사먹을 이유도 없었고식당 천지인 우리나라와 달리 생각보다 독일은 시내에 식당이 많지 않다.종류도 다양하지 않아서 독일식, 이태리식, 일식, 아시안 퓨전음식 정도?그리고 독일 전통음식은 솔직히 한 번 먹으면 한 2주는 안먹어도 될 정도로 헤비해서 생각보다 살면서 많이 사먹진 않았던 것 같다.그래서 회사 점심시간이나 간간히 외식 할 때 제일 쉽게 사먹었던 건 역시 접근성 좋고 시내에 많은 일식이었다.내가 직접 먹어봤고 괜찮았던 곳 중심으로 정리해 보.......

밥과 국물 땡길 때 찾는, 프랑크푸르트 중식/베트남/태국음식 맛집 6곳 [내부링크]

한식도 비싸고 일식도 질릴 때 찾는 옵션은 바로 아시안 푸드이다. 어느 나라를 가도 차이나 타운이 있고 이에 못지 않게 태국, 베트남 사람들도 해외에서 음식으로서 그들만의 영역을 지키고 있다.나는 쌀밥과 국물을 먹을 수 있는 곳으로 구글맵에 항상 저장해두고 돌아가면서 먹는 식당들이 몇 군데 있었다.내가 먹어보고 좋았던 곳 중심으로 중식과 동남아시안 맛집을 정리해 보았다.중식프랑크푸르트에서는 중앙역 근처가 차이나 타운이자 이슬람 타운이다. 그래서 낮에 가도 살짝 분위기가 할렘st이고 밤에 가면 좀 위험하다. 저가 숙소가 많고 일찍부터 다른 지역으로 이동하기에 중앙역이 가깝다는 이유로 이 곳에 숙소를 잡는 분.......

아이홉맥주공방 수제맥주 원데이클래스 후기 [내부링크]

독일에 살면서 맥주만들기 클래스를 들어보고 싶었는데 아쉽게도 기회가 없었다.그러다 한국에 와서 내사랑 프립을 검색하다가 알게된 수제 맥주 만들기 원데이 클래스를 신청하게 되었다.*내돈 내산 후기입니다.무더운 6월 주말이었지만 더울수록 맥주가 땡기는 법!지하에 위치한 공방은 에어컨도 빵빵 잘 나오고 생각보다 넓었다.해외 맥주들도 진열되어 있는데 이따가 수업중에 맛볼 수 있는 시간이 있다!프립에서도 슈퍼호스트로서 인기가 많은 클래스라는 건 알고 있었지만 20명 넘는 참가자가 있었다. 커플들도 있고 혼자 오신 분들도 꽤 많았는데 이번 차수에는 유독 남자 참가자가 많았지만 보통은 여자 참가자가 더 많다고 하.......

내일배움카드 디저트카페제과,케익실무과정 1일차 [내부링크]

이 코로나 사태로 어찌어찌 국민내일배움카드 발급 대상자가 되었다.이 기회에 이것저것 배워보고 싶었던 걸 도전해 보기로 했다. 잠깐 국민내일배움카드에 대해서 설명하자면, 실업/재직/자영업에 상관없이 고용노동부에서 국민들의 직업훈련교육을 국비로 5년간 300~500만원까지 지원해주는 제도이다.단, 공무원, 사립학교 교직원, 졸업예정자 이외 재학생, 매출 1억 5천이상 자영업자, 월임금 300만원 이상 대기업 근로자, 특수형태고용노동자는 제외된다. 관련 자세한 내용은 아래 홈페이지 링크에 있다.대상자가 위에 링크된 HRD-net 홈페이지에서 카드를 신청하고 발급받고 나면 다양한 강좌를 선택해서 수강 신청을 할 수 있다.신청한다.......

내일배움카드 디저트카페제과, 케익실무과정 2일차 [내부링크]

2일차, 치즈머핀 만들기이다.오늘도 조원들끼리 재료들을 계량하고 섞고 중간중간 설거지와 청소를 하다보니 시간 순삭이었다.어제 초코머핀을 만들고 오늘 치즈머핀을 만드는거라서 과정이 동일하다보니 다들 손이 빨라졌다.틀에 짤주머니로 짜는 스킬도 하루만에 늘어서 예쁜 모양으로 나왔다.30분정도 굽고 나니 머핀 머리가 봉긋하게 잘 올라왔다. 다른 조들은 반죽할 때 설탕이 너무 녹아서 버섯처럼 머리가 퍼지고 옆에 머핀이랑 붙기도 했는데 우리 조는 깔끔한 모양이 나와서 자화자찬 타임 ㅋㅋㅋ근데 설탕이 좀 덜 녹아야 잘나온다는게 신기했다.뭔가 상식적으로는 반죽에 재료들이 잘 녹아서 하나가 되어야 잘 나올 것 같은데 그.......

내일배움카드 디저트카페제과, 케익실무과정 3일차 [내부링크]

3일차, 모카파운드 만들기이다.처음에 모카파운드라고 했을때 딱 와닿는 이미지가 없었는데 빵에 커피가 들어가면 모카 라는 이름이 붙는 것 같다. 포슬포슬한 직사각형의 파운드케이크에 커피플레이버를 넣고 색과 향을 냈다.파운드케이크의 파운드는 우리가 알고있는 무게 도량형으로 가루, 설탕, 계란, 유지를 각 1파운드씩 넣는다는데서 유래한 이름이라고 한다. 요즘은 그렇게까지는 안한다고는 하지만 음식 이름의 유래가 재미있었다.레시피는 크림법으로 만들어 이전의 머핀과 동일했다. 조원들과 계량하고 믹싱기에 넣고 섞고 패닝까지 후다닥!위에 아몬드슬라이스까지 뿌려주면 완성이다.45분 오븐에서 구워지는 동안 조원들과.......

내일배움카드 디저트카페제과, 케익실무과정 4일차 [내부링크]

4일차, 마블파운드 만들기이다.마블(marble), 즉 대리석처럼 두 가지 색깔의 반죽이 섞여있는 모양의 파운드케이크이다.반죽은 지난 시간과 동일한 크림법으로 버터(마가린)을 풀고 설탕을 넣어 섞고 계란을 넣은 반죽에 체친 가루를 섞는 방법이다. 기본 반죽과 코코아 가루를 넣은 초코 반죽을 만들어 마지막에 패닝할 때 적절히 담고 젓가락으로 저어 자연스러운 무늬를 만들었다.두 반죽을 어떻게, 얼만큼 넣고 젓는지에 따라서 같은 반죽으로도 다른 무늬가 나오기 때문에 조원들마다 결과물이 달랐다.4일째 크림법으로 기본반죽을 만들고 있어서 계량과 기본 공정이 손에 익고 있다.이미 패닝할 때부터 모양이 다르다. 그리고 마.......

내일배움카드 디저트카페제과, 케익실무과정 5일차 [내부링크]

5일차, 브라우니 만들기이다.브라우니는 미국의 어떤 아주머니가 초코케이크를 만들려다가 베이킹소다를 깜빡하고 넣지 않아 실수로 만들어진 음식이라고 한다. 빵을 부풀게 하는 베이킹소다가 들어가지 않아 높이는 반죽 그대로의 높이 정도로 나오지만 그만큼 초콜릿이 압축적으로 구워져서 맛도 진하고 식감이 쫀득쫀득한 매력이 있다.계량하고 중탕하고 유산지 접어서 자르고 척척척!오늘은 손으로 믹싱을 많이해서 중간 사진 생략하고 팬에 부은 모습이다.과정 처음에 강사님께서 알려주신 주의 사항 중에 학원 재료 외 다른 재료는 가져와서 사용하지 않는다는게 있었는데 오늘은 어제 미리 본인꺼에 원하는 견과류를 넣을 사람들은.......

내일배움카드 디저트카페제과, 케익실무과정 6일차 [내부링크]

6일차, 쇼콜라 클래식 만들기이다.어제 만든 브라우니는 쫀득한 식감이었다면 오늘 만드는 쇼콜라클래식은 폭신하고 촉촉한 식감의 초코 케이크이다.강사님이 솔직한 편이셔서 어제 만든 브라우니보다 이게 더 맛있다고 하셨는데 다같이 먹어보고 만들고 싶으셨다며 아침에 먼저 만들어 놓으시고 각 조마다 한 판씩 주셨다.아침에 구운거라 따뜻하고 촉촉해서 정말 맛있었다. 오늘 만들 분량이 2호 사이즈 원형으로 총 5개여서 각자 1판씩 가져가고 나머지는 4개로 나눠 한 조각씩 가져가게 되니 꽤 많은 양을 가져갈 수 있다.별립법으로 흰자와 노른자를 분리하여 머랭을 치고 공기층을 만들어서 부풀게 만들어야해서 지금까진 한 것 보다.......

내일배움카드 디저트카페제과, 케익실무과정 7일차 [내부링크]

7일차, 비스코티 만들기이다.비스코티는 이탈리아어로 2번 굽는다 라는 뜻처럼 만들 때 2번 굽게 된다.계량하고 오늘은 믹싱볼 기계를 사용하지 않고 손으로 믹싱을 했다. 계란 넣으면서 휘저을 때 지방층이 분리되면 안된다고 하셔서 조원들끼리 돌아가면서 미친듯이 돌렸는데 그래도 사람 손인지라 사알짝 분리가 되었다. 아직도 팔이 뻐근한데 역시 기계를 써야 만들기 편한 것 같다.4등분한 반죽에 아몬드랑 다른 팀원분이 가져오신 호두, 캐슈넛 믹스를 더 넣고 (오늘도 강사님이 추가로 넣어도 된다고 하심) 냉장고에서 휴지를 했다.휴지한 반죽을 먼저 큰 덩어리로 모양을 잡고 40분 구웠다. 덩어리 모양이 완성품의 높이와 길이.......

내일배움카드 디저트카페제과, 케익실무과정 8일차 [내부링크]

8일차, 티그레 만들기이다.티그레는 불어로 호랑이라는 뜻으로 초코청크가 얼룩덜룩한 모습이 호랑이 무늬를 닮아서 지어진 프랑스 구움과자이다.포인트는 버터를 태워 풍미를 올리는 거였다. 이렇게 버터를 태워서 넣는 다른 종류로는 휘낭시에가 있다.오늘은 머랭도 60%정도까지 만들어서 어려운 공정은 없었다. 버터 태우는거 말고는 가장 쉬운 느낌이다.티그레팬에 버터칠을 하고 반죽을 골고루 짜넣은 다음 25분 구웠다.가운데 볼록한 부분에 녹인 초코까지 넣으면 완성이다.뭔가 있어 보이지만 쉬워서 티그레 팬만 사면 집에서도 구울 수 있을 것 같다. 역시 제과는 아이템빨인건가...#한솔요리학원종로점 #디저트카페제과케익실.......

내일배움카드 디저트카페제과, 케익실무과정 9일차 [내부링크]

9일차, 티라미수 만들기이다.티라미수는 이태리어로 나를 끌어올리다, 즉 기분 좋게 하다, 기운나게 하다 라는 의미로 대표적인 이태리 디저트이다.강사님께서 무려 마스카포네 치즈를 쓴다며 재료비 비싼거 팍팍 넣었다고 자부심있게 준비하신 수업이었다.공정은 다른날보다 많아서 좀 정신이 없었는데 크게 제누아즈/커피시럽/마스카포네 크림 만드는 과정이었다.먼저 케익 시트가 될 제누아즈를 만들었고 오늘 공정은 공립법이라고 한다. 기존에 머핀이나 파운드케이크를 만들때는 크림법이라고 버터나 마가린 같은 유지가 중심이 되는 방법이었다면 공립법은 계란이 중심이 되는 유동성있는 반죽이었다. 계란과 설탕을 중탕해서 체 친.......

맛을 그리다 예빈당의 꽃송편 원데이 클래스 후기 [내부링크]

요즘 원데이클래스나 취미생활 앱들이 워낙 잘 되어 있어서 수강료 부담없이 해보고 싶었던 취미생활도쉽게 접해볼 수 있게 되었다.나는 프립을 주로 쓰는데 이번엔 뭘 해볼까 고민하다가 맛을 그리다, 예빈당의 꽃송편 클래스를 신청해보았다.* 내 돈 주고 쓰는 후기입니다.예빈당은 궁중, 폐백음식으로 유명한 곳인데 성수동에서 "맛을 그리다"라는 떡카페를 운영하고 있다.평소에 지나다니다가 떡을 먹어본 적도 있고 엄청 맛있어서 한번 만들어보고 싶었다.제과제빵은 흔하게 배울 수 있지만 제대로 된 떡클래스는 찾기가 쉽지 않기 때문에 선택!성수역 3번출구로 나와 쭉 직진하면 떡카페를 금방 찾을 수 있다.카페에 들.......

한식이 그리울 때 즐겨 찾는, 프랑크푸르트 한식당 맛집 6곳 [내부링크]

해외와서 현지음식만 먹고 살고 싶지만 뼛속까지 한국인인지라 한식당을 한번 쯤 가게 되는 것 같다.독일은 유럽에서도 한국인 재외국민이 가장 많은 나라로 한식당이 많고특히 프랑크푸르트는 한국 기업들의 유럽 본부들이 모여 있어서 꽤 퀄리티가 괜찮은 한식당들이 다른 유럽보다는 많이 있다.하나 좀 안타까운건 한국 기업들 대부분이 프랑크푸르트 근교에 위치해서 괜찮은 한식당들은 주로 차를 타고 교외로 나가야 한다. 시내에 있는 한식당은 외국인들이나 관광객 타겟이어서 조~금 한국인들의 기대에 못미칠 수 있지만 그래도 직접 먹어보고 지인들에게 추천했던 곳으로 엄선해보았다.주재원이 즐겨 찾는 한식당 리스트 공개!1. 원.......

베를린의 상징, 길거리 미술관 Berliner Mauer East Side Gallery [내부링크]

독일에서 어디가 제일 좋았어? 라는 질문에 단연코 뽑을 수 있는 나의 원픽, 최애 도시는 베를린이다! Yeah~~같이 계셨던 다른 주재원분들이랑 얘기해보면 베를린은 호불호가 좀 있는 것 같지만그래도 유럽 젊은이들의 세상 힙한 것들이 다 모여 있는 도시가 베를린이다.베를린은 도시 자체가 주는 음울하고 다른 유럽국가들이 갖지 못한 특유의 아우라가 있는데그 이유는 당연히 냉전 시대 한 도시가 반으로 나뉘어 서독은 미국, 프랑스 등의 자본주의, 동독은 구소련의 공산주의 체제 하에 다른 방식으로 운영되었던 탓일 것이다.베를린은 넓기도 넓고 볼거리가 너무 많지만꼭 가봐야할 장소, 바로 베를리너 마우어 이스트사이드 갤러리이.......

닥터유의 힐톡, 봄동 한의원 방문 후기 [내부링크]

회사 상사와의 관계에서 오는 스트레스때문에 온몸에 독소와 나쁜 기운이 가득찬 것 같다고 느껴졌던 때가 있었다.지금은 다른 팀이 되었지만 그당시에는 그만두는걸 고민해볼 정도로 스트레스가 극심했던 것 같다.나름 긍정적으로 스트레스를 관리해본답시고 프립에서 눈에 띈 클래스를 즉흥적으로 신청했었다.(프립 광고는 아니지만 이정도면 프립 홍보대사 수준 ㅋㅋㅋ 돈 한푼 일절 받은거 없이 내 돈 내고 내가 경험한 후기입니다.)클래스 이름은닥터유의 힐톡 heal talk!한의사와 함께하는 스트레스 인터뷰였다.나는 지금껏 한의원을 내 발로 찾아간 적이 태어나서 단 한번도 없었다.근데 정신과클리닉을 찾기에는 조금 겁이 나고.......

스튜디오 곰국 여행드로잉 원데이클래스 후기 [내부링크]

그림은 사진과는 다른 매력이 있다.여행을 자주 다녀서 여행 사진들이 많은데 그림으로도 그려서 추억을 간직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하지만 막상 시작하려니 미술 도구들도 당연히 없고 고등학교 이후로 그림을 제대로 그려본 적도 없기에 프립 원데이클래스를 신청해보았다.*내 돈 주고 쓰는 후기입니다.사실 좀 예전에 한건데 요즘 하도 여행을 못가서 답답한 마음에 그려 놓은 그림을 보고 후기를 남겨본다.프립말고도 요즘 네이버에 취미미술, 여행드로잉 검색어만 쳐봐도 집 근처 많은 성인대상 미술학원들이 많이 나온다.그리고 코로나로 온라인 수업이 트렌드인 요즘 class101 등 온라인 취미생활앱로도 그림을 쉽게 접할 수 있.......

자브뤼켄_브런치카페 "Jouliard" [내부링크]

독일에 살면서 한국에서 먹던 브런치가 너무 먹고싶을 때가 있었다.당연히 여기도 아침식사나 브런치 메뉴를 파는 카페들이 있지만 독일식 아침식사는 조금 다르다.보통은 브뢰첸이라 불리는 손바닥 사이즈의 겉은 딱딱하고 속은 부드러운 빵이나 흑갈색에 가까운 호밀빵과계란, 슬라이스 햄, 치즈, 버터, 잼, 샐러드로 구성되어있다.이게 한국에서 친구들이랑 주말에 종종 먹었던 브런치와는 2% 부족한 뭔가가 있었다.한국에서는 미국이나 프랑스, 영국 스타일의 브런치가 대부분인데 독일에서 먹는건 너무 담백하다.난 버터 잔뜩 들어한 고칼로리를 그리워했던 것 같다.이런 아쉬움이 있다가 친구를 만나러 간 자브뤼켄에서 그 갈증을 해소.......

프랑크푸르트 근교, 기차로 뤼데스하임 당일치기 (feat. 로렐라이 언덕, 라인강 유람선, 케이블카) [내부링크]

프랑크푸르트는 크기도 작고 볼거리가 하루면 충분히 다 둘러볼 수 있어서 많은 사람들이 재미 없는 도시, 볼거리 없는 도시, 유럽 여행의 인/아웃 포인트 정도 되는 경유 도시의 이미지가 있다.잠깐이지만 살아본 경험상 이건 사실이다.정말 볼거리는 하루.. 아니 반나절이면 빡세게 다 돌아볼 수 있다.그래서 지인, 가족들이 놀러왔을 때 늘 근교로 하이델베르크나 뤼데스하임을 다녀오게 된다.이건 정말 프랑크푸르트 주재원, 교민들은 다 공감할 것이다.대표적인 프랑크푸르트의 근교 도시 2 top 중 하나인 뤼데스하임을 소개해 보려고 한다.프랑크푸르트 중앙역에서 Rüdesheim(Rhein) 역까지는 지역 기차(RB/RMV)로 1시간 10분 정도 소.......

마곡 린온미스튜디오 캔들공방 마카롱, 까눌레 디저트캔들 원데이클래스 후기 [내부링크]

동기랑 수다를 떨다가 퇴근 후 시간을 알차게 보내자며 즉흥적으로 캔들 클래스를 예약했다.시내까지 가기엔 멀어서 회사 근처인 발산역, 마곡 캔들 공방을 검색하니 여러 군데가 나오는데 그 중 린온미 스튜디오를 선택하게 되었다.*내돈 내산 후기입니다.회사 근처가 요즘 많이 발전해서 시내로 나가지 않아도 이런 취미 클래스를 들을 수 있다는건 다행이다.평소 캔들이 관심이 많았던 건 아니었는데 막상 만들려고 보니 다 예쁘고 만들어보고 싶은게 너무 많았다.화려하고 먹음직스러웠던 디저트 캔들을 만들기로 하고 마카롱이랑 까눌레 캔들을 만들기로 했다.퇴근 후 부랴부랴 가니 쌤이 저녁도 못먹었을 시간이라며 간식과 커피를 내.......

<정혜신의 적정심리학 당신이 옳다>_정혜신 [내부링크]

오늘의 책집밥 같은 치유의 다른 이름이 적정 심리학이다.적정심리학이라는게 뭘까 싶었다. 심리학용어인가?아니었다. 이 책 전반에 걸쳐서 정혜신 작가는 정신과 의사로서가 아니라 옆집 언니, 이모가 되어 우리 생활 가까이에서 필요한 마음 돌봄, 마음 챙김에 대해서 이야기했다. 나와 내 옆 사람의 마음을 이해할 수 있는 "적정한 기술의 심리학" 이라는 뜻에서 적정심리학이라고 이름을 붙였다.작가가 의도한대로 인용된 사례나 작가의 처방법(?)이 거창하지 않았다. 프로이트나 융, 아들러의 이론이 나오지 않았고 세월호나 붕괴사건 같은 일상적이지 않은 사건의 트라우마 치료로서 접근하지 않았다. 요즘 감기처럼 일반적인.......

빌레로이앤보흐 박물관&아울렛 탐방 (feat. 메틀라흐) [내부링크]

친구랑 자브뤼켄에서 눈물의 상봉을 하고 브런치 냠냠하고 간 곳은 자브뤼켄에서 기차를 타고 메틀라흐 (Mettlach) 라는 마을에 있는 빌레로이 앤 보흐 아울렛이다.빌레로이 앤 보흐는 한국의 많은 신혼부부들의 혼수 그릇으로 인기있는 브랜드이다.나랑 내 친구는 별로 혼수와 상관없는 사람들이긴 했지만 ㅋㅋㅋㅋ가서 예쁜 컵이랑 접시 사오자고 신나서 갔다.브런치 끝내줬던 곳은 여기여기 ↓자브뤼켄에서 메틀라흐까지는 기차(RB)로 5정거장 정도? 한 30여분 걸린다.Saar 강도 보고 고즈넉한 독일 마을을 지나 메틀라흐에 도착했다.사실 메틀라흐도 빌레로이 앤 보흐가 없었다면 찾을 이유가 없는 작은 마을이지만,이 곳에는 빌레로이 앤.......

프랑크푸르트 카페_바커스 카페 Wacker's Kaffee [내부링크]

뮌헨에는 달마이어 커피가 있다면 프랑크푸르트에는 바커스 커피가 있다.1914년에 영업을 시작한 이 카페는 여행 책자에 단골로 나오는 프랑크푸르트의 대표적인 카페이다.위치상으로도 시내 중심 관광지인 뢰머광장과 괴테하우스 근처에 있어서 현지인부터 관광객까지 항상 북적인다.유럽은 100년 이상 가족들이 이어온 기업이나 식당들이 많은데 이 곳도 100년 넘게 프랑크푸르트에서 커피 로스터리 사업과 카페를 운영하고 있다.신기한건 뮌헨 기반의 달마이어 커피와 마찬가지로 이 곳도 여성 사업가가 사업이 번창시키고 이어왔다.Luise Wacker 라는 여성이 26세의 젊은 나이에 커피 로스터리 사업을 열었고 전쟁 후에도 다시 매장을 열어 노.......

리스본_호텔 "리스보아 페소아 호텔" [내부링크]

나이가 서른을 넘기고 직장인이 되니 어린 시절 했던 배낭여행, 무전여행은 이미 먼나라 이야기다.체력도 안될뿐더러 굳이 월급 받은거 아껴서 뭐하나 싶은...그렇다고 여행가서 호텔에서만 머물 것도 아니라 최고급 호텔을 가는건 아니지만가격, 위치, 조식, 뷰 등등가기 전에 심사숙고해서 고른 호텔이고 여행 후에도 다른 사람들에게 추천해줄 만한 호텔이기에 리뷰를 남겨본다.리스본 여행에서 선택한 호텔은 "리스보아 페소아 호텔"이다.내 돈 주고 내가 사용한 호텔 후기!장점1. 위치 : Rossio (호시우) 기차역/광장/지하철역과 가까움호시우 광장 근처에 있어 트램 타기, 공항 버스 이용에 편리하다.보통 리스본 여.......

리스본_시푸드 레스토랑 "Mar ao Carmo" [내부링크]

리스본에 대한 인상을 좋게 해준 시푸드 맛집이다."Mar ao Carmo"저녁먹을 곳을 찾아 헤매다가 우연히 들어갔는데 너무나 맛집이었던 것!문어요리 / 참치타다키 / 해물밥 / 와인다른 리스본 여행 후기 보면 한국인들이 잘 가는 레스토랑이 몇 개 있고 문어밥을 많이 먹던데이 집도 문어밥 요리는 있었지만 나는 랍스터가 들어간 해물밥을 시켰다.해물밥은 토마토 소스 베이스의 해물 리조또라고 보면 될 것 같은데 아무래도 유럽에서 밥 요리를 먹기 어렵다 보니 더 반가운 맛이기도 했고 리조또보다는 조금더 해장에 가까운 얼큰하고 시원한 맛이었다.문어는 리스본 와서 꼭 먹어야할 것 같아서 문어 구이 요리로 먹었는데 진.......

리스본_스시레스토랑 "SEA ME" [내부링크]

쌀이 고파서 찾아갔던 스시 맛집 "SEA ME"이다.이름도 잘 지은 것 같다.포르투갈에서는 왠지 시푸드를 먹어야할 것 같고양식은 물리고이럴 때 제일 좋은 옵션은 스시집이다.(물론 가격이 대체로 좋지 않지만..)좌석 간 간격이 좁아서 내부를 찍기가 좀 애매했지만모던한 일식 레스토랑이었다.메뉴도 퓨전 스시, 롤도 많았다.연어는 역시나 옳았고 항구도시여서 느낌상 그런지 몰라도 굉장히 해산물이 신선했다.관광객 보단 젊은이들 사이에서 인기가 있는 레스토랑인 것 같아서북적북적하지만 에너지 넘치는 분위기였다.여행하다 밥이 너무나 그리울 때 추천드립니다.#리스본여행 #포르투갈여행 #리스본맛집 #리스본스시.......

독일에서 분데스리가 관람하기 (feat. FC 바이에른 뮌헨) [내부링크]

독일인들의 삶을 얘기할 때 축구를 빼놓을 수가 없다.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그들의 최애 팀이 있고지역 팀의 경기가 열리는 날이면 경기장 가는 길은 응원단 인파로 북적인다.그리고 동네 sky 중계 표시가 걸린 펍은 오손도손 모여 축구 경기를 관람하는 귀여운(?) 팬들을 쉽게 볼 수 있다.내가 살았던 도시는 프랑크푸르트이지만나의 최애 팀은 FC 바이에른 뮌헨 Yeah~~~!!!축구를 아주 잘 알지는 못하지만 역시 현장에서 보면 또 다르다.그래서 기차를 4시간이나 타고FC 바이에른 뮌헨의 경기를 직관하러 뮌헨 알리안츠 아레나에 갔다.두둥!!!!!!!!!그전에 일단 티켓 구매부터 시작!크게 3가지 방법이 있다.1. 구단 홈페이지 예매2. .......

성수동 요가 SUN YOGA 후기 [내부링크]

코로나 사태로 지난 몇 달간 조심스레 생활하느라 몸과 마음이 움츠러들었다. 코로나 블루라는 단어가 생길 정도로 전세계적으로 무기력함, 우울감을 느끼는 사람이 많아졌다고 한다.아직 안심하기엔 이르지만 조금씩 생활 속 거리두기로 일상 생활로의 복귀가 이루어지고 있는 만큼개인 위생을 철저히 관리하며 가벼운 운동을 시작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내가 열심히 다니고 있는 요가원은성수동의 SUN YOGA 이다.여타 프랜차이즈 요가원과는 확연히 다르다.동남아의 작은 요가원이나 동네 사랑방 느낌으로 10명 정도가 수업할 수 있는 아담하고 따뜻한 장소이다.다양한 종류의 요가를 접할 수 있고무엇보다 선생님들이 다들 몸매.......

로테르담 당일치기 여행 일정_큐브하우스, 마켓홀, 보이만스 뮤지엄 [내부링크]

네덜란드는 나라가 작아서 그런지 암스테르담에서 기차로 1시간 내에 갈만한 당일치기 근교 여행지들이 많다.풍차 마을 잔세스칸스, 아인트호벤 등 여러 근교 도시 후보 중에서 건축의 도시인 로테르담을 갔다.로테르담은 네덜란드 제 2의 도시로 주요 볼거리는 다 중앙역에서 도보로 돌아볼 수 있다.당일치기여서 많은 곳을 보지 못했지만 알짜배기 일정으로 핵심만 콕콕 둘러보았다.암스테르담 중앙역 → 로테르담 중앙역 → 큐브하우스 → 마켓홀 → 보이만스 뮤지엄유럽 도시들은 중세 그대로의 모습을 유지하고 있거나 또는 아주 현대적인데로테르담은 후자로 세계 제2차대전 당시 나치의 공습으로 도시 전체가 다 무너지고 재건된 도시.......

대중교통으로 엘츠성(Burg Eltz)가기 [내부링크]

독일에는 고성이 정말 많다.스페인의 파라도르(Parador)처럼 지금은 호텔로 개조해서 고성호텔로 운영중인 곳도 있고박물관처럼 쓰이는 곳도 있다.특히 호텔로 운영중인 고성 호텔들은 위치는 좋지 않지만 내부가 정말 옛날 중세시대 그대로 유지한 곳이 많기 때문에 독일 여행 중에 꼭 숙박해보기를 추천한다.이번에는 박물관처럼 운영중인 곳을 가보았다.아마 독일 고성 중 제일 유명한 곳은 디즈니의 심볼로 유명한 노이슈반슈타인 성일 것이다.하지만 나는 개인적으로 지금 소개할 엘츠성(Burg Eltz)을 더 추천한다.여기도 역시나 위치는 좋지 않다.그러나 프랑크푸르트에서도 주말에 대중교통으로도 당일치기 여행을 다녀올 수 있다........

뮌헨_카페 달마이어 (Dallmayr Delikatessenhaus) [내부링크]

달마이어는 독일의 대표적인 커피 브랜드 중 하나이다.달마이어사는 1700년부터 지금까지 300여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유서깊은 기업이자 특이하게도두 가문이 협업해서 대대로 운영해 온 가족회사이다.잠깐 회사의 역사를 소개하자면,지금의 토대를 만드는데 큰 공을 세운 사람은 Therese Randlkofer 라는 여성이었다.남편이 일찍 죽고 그 사업을 계속 확장시켜나가 1890~1900년 초반 당시 바이에른 뿐만 아니라 여러 유럽 왕실에 델리카트슨(육류,치즈,간단한 음식 등)을 공급하는 왕실 공급사로서의 퀄리티를 인정받고 명성을 얻었다.이후 1930년대엔 커피 산업으로 확장하여 로스팅을 직접한 아라비카 커피 prodomo라는 상품을 만들고 tv광.......

프랑크푸르트 근교 고성 호텔_슐로스호텔 크론베르크 (Schlosshotel Kronberg) [내부링크]

독일은 역사적으로 여러 공국들이 모여서 만들어진 연방 국가라서 각 주마다 옛날에 귀족들이나 왕족들이 썼던 고성들이 엄청 많고 그중 일부는 박물관이나 호텔로 개조되어 일반인들에게 개방된 곳도 있다.이번에는 호텔로 개조되어 있는 고성을 가보았다.프랑크푸르트 근교 크론벡 (크롬벡, 크론베르크) 에 있는 고성 호텔인 슐로스호텔 크론베르크에 가본 후기이다.*역시나 내돈 주고 쓰는 후기입니다.위치는 프랑크푸르트에서 지하철로 20분정도 떨어진 크론벡이라는 근교도시에 있고지하철로는 S4 종점 Kronberg 역에서 내리면 된다.지하철 역에서는 도보로 한 20~30분 걸어야 하는데 차도 위주라서 걷기에는 좀 애매하지만 걸어갈 만.......

남프랑스 여행 일정짜기 Tip 총정리 [내부링크]

총 5박 6일간의 남프랑스 여행을 마치며나중에 다시 가게 된다면 참고할만한 tip 정리!1. 교통수단 : 렌트카 or 뚜벅이(기차/버스)뚜벅이로 여행을 한번 해봤기에 충분히 기차,버스 그리고 일일투어 정도로도 충분히 남프랑스를 즐길 수 있다고 생각함. 그러나 다시 가게 된다면 렌트카로 조금더 자유롭고 편하게 일정을 짤 수 있을 것 같음.2. in/out 포인트 : 니스 / 마르세유내륙에 위치한 아기자기한 마을은 마르세유 쪽, 바다를 낀 휴양도시들은 니스 쪽이 유리함.여러 도시를 돈다면 마르세유 in, 니스 out 이 최적!전형적인 프로방스 모습에 집중하려면 마르세유 in/out 도 괜찮음.3. 어느 도시를 볼 것이냐! 이게 핵심인데 여기에.......

<남아 있는 나날>_가즈오 이시구로 [내부링크]

오늘의 책가즈오 이시구로는 이 책을 통해 부커상을 받았고 2017년에는 노벨문학상도 수상한 작가이다.처음 책을 읽었을 때는 나의 식견이 부족한 탓으로 책이 잘 넘어가지 않았다. 초반에는 읽는 내내 해리포터에 나오는 집요정 도비만 떠올랐다. Dobby is free....그리고 문체나 내용이 번역본이긴 하지만 전혀 일본작가가 쓴 것 같지 않아서 작가 이력을 다시 보니 일본에서 태어나 다섯 살 때 영국으로 이주해서 쭉 영국에서 자랐다고 한다. 그래서 일본작가지만 전혀 일본작가가 쓴 것 같지 않은 소설이었다.줄거리는 영국의 한 저택, 달링턴 홀에서 한 평생을 헌신적으로 일했던 집사 스티븐슨이 노년에 처음으로 혼자 여행을 떠나면서 자.......

아비뇽_프렌치레스토랑 "Le Gout du Jour" [내부링크]

2일차, 아비뇽아비뇽은 세계사 시간에 배운 아비뇽 유수 사건으로 익숙한 지명의 도시이다.로마에서 옮겨와 약 70년동안 70명의 교황이 아비뇽에서 생활했다고 하는데,그 말로만 듣던 아비뇽의 교황청을 안까지 제대로 보지 못해서 너무나 아쉬웠다.그리고 교황청이 생각보다 엄청나게 커서 좀 놀랐다.겉은 요새같이 웅장하고 강인한 모습이었는데 내부가 어떤 모습일지 궁금하다.다음에 다시 남프랑스를 찾는다면 꼭 다시 와보고 싶은 곳이다.자세히 보는 건 다음을 기약하며아비뇽에서 숙소에 짐을 풀고는 나와서 저녁을 먹으러 갔다.프렌치 레스토랑으로 평이 좋아서 갔는데동굴 속에 들어온 것 같은 분위기도 좋고 음식도 맛있었다.친.......

남프랑스일일투어_이유민박투어 후기 [내부링크]

3일차, 남프랑스 소도시 일일투어나와 나의 여행메이트들은 모두 장롱면허다.패기는 있으나 타지에서 서로의 목숨을 담보로 모험을 할 수 없기에렌트를 했다가 취소하고 일일투어를 신청했다.다소 까다로운 우리의 요청에 맞게 루트를 짜서 데리고 다녀주셔서 결과적으로 너무너무 만족스러웠고언제가 될 지 모르겠지만가이드님께서 강추하셨던 라벤더가 피는 계절에 다시 예약해서다시금 남프랑스를 여행하고 싶다.우선 가이드님(사장님)은 아이유를 굉장히 좋아하신다.그래서 민박이름도 이유민박, 이유택시, 이유투어...일일투어 내내 아이유사랑을 느낄 수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우리는 일정은 아래와 같았다.루트는 퐁텐드보클.......

레보드프로방스_프렌치레스토랑 "La Cabro d'Or" [내부링크]

3일차, 남프랑스 일일투어점심을 레보드프로방스 Les Baux de Provence 지역에서 먹는다고 해서 가게된 프렌치 레스토랑이다.좋은 프렌치 레스토랑을 간다고 엄선해서 갔는데 분위기, 맛 모두 정말 완벽했다.Restaurant La Cabro d'Or Baumaniere실내도 예뻤지만 이날은 날씨가 너무 좋아서 야외석의 분위기가 다했다.음식의 서빙 속도는 좀 느렸지만이런 곳은 느긋하게 분위기와 시간, 대화를 나누는 곳인지라 이해할만 했다.맛도 맛이지만 날씨와 분위기가 너무 한적하고 좋아서다시 한번 와보고 싶은 곳이다.#레보드프로방스맛집 #남프랑스맛집 #lacabrodor #남프랑스여행 #프랑스남부여행 #여행블로거 #프렌치레스토랑.......

니스_호텔 "르 메르디앙 니스" [내부링크]

4일차, 니스아비뇽에서 이유투어를 마치고 TGV 를 타고 니스로 왔다. (3시간 30분 소요)니스는 개인적으로는 좀 비추이지만 마르세유와 더불어 남프랑스 여행의 in/out 포인트가 되는 도시이기 때문에한번쯤은 들리게 된다.우리는 니스에 숙소를 두고 근교 도시인 앙티베, 에즈, 모나코, 깐느(피곤해서 안감)를 갈 계획이었기 때문에 심사숙고해서 니스 호텔을 선정했는데 이곳 또한 장단점이 극명한 호텔이었다.우선 장점,1. 위치아침에 일찍일어나 니스의 해변을 조깅하는 로망이 있다면 위치는 최적이다.방에 따라서는 해변 전망의 방을 선택할 수 있다.참고로 기차역과는 거리가 좀 있는데 우리는 짐이 없을땐 걸어갔고 짐이 있을.......

니스_시푸드레스토랑 "Le Cafe de Turin" [내부링크]

4일차, 니스숙소 근처 저녁 먹을 곳을 찾다가 가게 된 니스 맛집이다."Le Cafe de Turin"현지인들에게도 인기가 많은지 사람들이 실내, 야외 모두 사람들이 가득했다.해산물도 신선하고 시끌벅쩍한 분위기가 좋았다.니스에서 시푸드플래터를 드신다면 추천합니다!#시푸드플래터 #씨푸드플래터 #니스맛집 #니스시푸드레스토랑 #니스여행 #남프랑스여행 #남부프랑스여행 #여행블로거

앙티베_피카소 미술관 [내부링크]

4일차, 니스→앙티베 (앙티브) 당일투어니스에서 앙티베는 기차로 20분 거리라서 니스에 숙소를 잡고 당일치기로 다녀왔다.남프랑스 여행 루트를 짜다보면 많은 소도시 중에서 골라서 일정을 짜기가 어려운데미술 작품 보는 것에 관심이 있고, 피카소 작품을 좋아한다면 앙티베는 정말 강추하는 도시이다!나와 나의 여행메이트들은 모두 미술작품보는걸 워낙에 좋아해서 앙티베를 일정에 넣었는데갔다와서도 여기서 하루 머물껄 그랬다는 아쉬움이 남는 도시였다.앙티비(앙티브)는 지중해의 한적한 휴양도시인데 니스와는 다르게 도시가 주는 느낌이 소박하고 따뜻했다.피카소가 한때 이 앙티베에 머물며 그림을 그렸고 그의 작품들을 모.......

앙티베_이탈리안레스토랑 "Pane Evino" [내부링크]

4일차, 앙티베 (앙티브)연이은 프렌치 코스 정식에 물리고 질려 간 곳은 이탈리안레스토랑..(?)"Pane Evino" 이다.뜨거운 햇빛 아래서 점심을 어디서 먹을까 돌아다니다가 사람이 많아보여서 찜해두었다가 갔는데맛도 있었고, 무엇보다 양이 정말 엄청 많았다.그땐 우리가 엄청 배고팠었는지 무슨 생각으로 여자 세 명이서 음식 세 개를 시켰는지 모르겠지만파스타를 먹어도 먹어도 양이 줄지 않는 매직을 보았다.아무튼 양이 엄청 많으므로 꼭 -1인분으로 시키시길 바랍니다.#앙티브맛집 #앙티베맛집 #남프랑스여행 #프랑스남부여행 #앙티브여행 #앙티베여행 #이탈리안레스토랑맛집 #여행블로거

에즈_에즈빌리지 [내부링크]

5일차, 니스→에즈&모나코에즈와 모나코는 니스에서 버스로 다녀올 수 있어 보통 당일치기로 다녀온다.82번 버스는 니스-에즈112번 버스는 니스-에즈-모나코그래서 갈때는 82번 버스를 타고 에즈까지 갔다가에즈에서 모나코는 112번 버스,모나코에서 니스로 돌아올때도 112번 버스로 오는 코스이다.다들 이 코스로 가기 때문에 성수기에는 꼭 종점에서 버스를 타길 추천하고버스가 배차시간이 30분~1시간이라서 시간도 잘 확인해서 타면 좋다.처음으로 간 에즈는 높은 해발고도의 언덕에 위치한 공중도시로중세시대의 모습을 잘 간직하고 있다.에즈의 가장 높은 언덕에는 열대 정원이 있는데거의 모든 여행객들이 열대정원에 와서.......

모나코_카페 "COVA" [내부링크]

5일차, 모나코에즈 구경을 마치고 버스로 모나코에 왔다.여러가지로 모나코는 특이한 나라였다.산자락을 뒤덮듯이 다닥다닥 계단식으로 이어진 화려한 건물들과비싼 물가, F1경기에는 경기장으로 쓰이는 일반 도로, 영화 셋트장 같이 생긴 거리들,잘 터지던 핸드폰도 EU 국가가 아니라고 안 터졌다.(EU 유심을 사서 썼던 친구들도 안되었고, 애초에 독일 핸드폰을 썼던 나도 안되었던 것 같다. 요금제의 문제였던건가...)이런 이국적인 도시 풍경을 즐기다가당이 떨어져 쉴 곳을 찾던 중 가게 된 카페 COVA이다.요즘은 한국에도 워낙 분위기 좋고 커피, 디저트 맛 좋은 카페들이 많아서 여기도 보기보다 되게 맛있었던건 아니지만 그.......

니스_베트남레스토랑 "Nha Que" [내부링크]

5일차, 니스어느덧 여행의 마지막 저녁이다.이 중요한 만찬을 위해 우리는 베트남 음식점을 갔다.지난 며칠간 프렌치 코스와 버터 가득한 디저트, 와인으로 속이 잔뜩 니글니글해진터였다.우리의 선택은 옳았다.우리의 속이 느끼해서가 아니라 여긴 진짜 맛집이다!!우리는 모나코에서 돌아올 때 기차를 탔는데위치도 니스역에서 도보 5분거리다.쌀국수, 해물밥, 스프링롤을 시켰는데 모두 대성공!직원분도 수줍은 듯한 표정의 베트남소녀였는데 친절했고가게도 깨끗했다.음식은 진짜!!!해외가서 한국음식 안찾고 현지음식위주로 먹는 우리인데 정말 마지막날은 어쩔수가 없었던 것 같다.하지만 덕분에 진짜 5일간의 느끼함을 씻어내고 독.......

아비뇽_숙소 "노스 카셰뜨(Nos Cachettes)" [내부링크]

2일차, 액상프로방스 →아비뇽역시나 TGV로 이동했다.액상프로방스 TGV 역에서 아비뇽 TGV역까지 25분 소요되고TGV역에서 아비뇽 중앙역까지 다른 기차로 갈아타고 5분 걸렸다.아비뇽에서는 노스 카셰뜨라는 에어비앤비 숙소를 이용했다.정말 찾기 어려웠는데아비뇽 도시 자체가 굉장히 미로처럼 꼬불꼬불하고도로명이나 번지수가 제대로 안써있어서찾는데 정말 애먹었던 기억밖에 없다.그래도 숙소 자체는 좋았다.엘리베이터 없이 짐을 계단으로 가지고 올라가는게 조금 빡셌을 뿐에어비앤비 답게 현지인 스타일로 숙박을 해본다는 점에서는깨끗하고 좋은 시설이었다.짧게 머물러서 이 숙소를 충분히 누리지는 못했지만 오래 머물었.......

남프랑스 여행_일정짜기 [내부링크]

남프랑스 여행을 너무 쉽게 봤다.하긴 프랑스 면적이 남한의 5.5배인데 루트가 쉽게 나올리가 없다.말그대로 프랑스 남부의 소도시들을 돌아보는 여정이기에어떤 도시를 갈지, 얼마나 머무를지, 어떻게 이동할지에 따라어마무시한 조합들이 나오고개인 선호도에 따라, 계절에 따라 후기도 제각각이라남프랑스 여행만큼 루트와 후기가 다양한 여행지도 없는 것 같다고 자부한다.그래서 내가 다녀온 루트도 정석은 아니며, 좋았던 곳도 있고 아쉬웠던 곳도 있었음을 서두에 언급하며 시작한다." 남프랑스 5박 6일 여정 "마르세유 > 액상프로방스 > 아비뇽 > 퐁텐드보클루스 > 고르드 > 레보드프로방스 > 퐁듀갸드 &g.......

마르세유_이프섬&프리올섬 [내부링크]

1일차, 마르세유 관광마르세유는 프랑스의 제 2 항구도시이지만북아프리카나 아랍쪽에서 온 외국인 비율이 높은 동네라서치안이 좋은 분위기는 아니다.그래도 남프랑스 여행에서 in/out 포인트가 될 수 있는 도시 중 하나이고파리에서는 기차나 국내선으로 쉽게 올 수 있다.나는 일정상 마르세유에 오래 머물 수 없어서이프섬과 프리올섬을 도는 페리로 당일 투어만 하고 다음 도시로 이동했다.1일차 : 마르세유 관광 (이프섬 - 프리올섬 페리) - 액상프로방스 이동지하철 Vieux Port 역 근처에 선착장이 있고페리는 선착장-이프섬-프리올섬-이프섬-선착장을 돈다.티켓은 편도 / 섬 한 곳만 가는 것 / 섬 두 곳 가는 것이렇게 세 종류로.......

마르세유_시푸드레스토랑 "Chez Roger"&디저트 "La Cure Gourmande" [내부링크]

1일차, 마르세유 일정페리로 섬을 돌고 나니 반나절이 흘렀고 배가 엄청 고팠다.멀리 갈 기운도 없고내린 선착장 근처 평이 좋은 해산물 레스토랑을 갔다.Chez Roger 라는 레스토랑이다.seafood platter 2인용과 12 moules gratinees (홍합 그라탕)을먹었는데 뭔가 곡류(?)가 없었지만 충분히 배불렀다.(보통 식성의 여자 3인 기준)밥 먹었음 당연히 그 다음 코스는 후식!라 꾸르 구르몽드라고 한국에도 들어왔다고 하던데프랑스 남부도시에서 생긴 수제 과자라서프랑스 여행하면 기념품으로도 많이 사고후식으로 들고 다니면서 먹기에도 좋다.틴케이스도 취향저격이고직원분이 시식으로 몇개 주셔서 먹어봤는데너무 맛있어서 이것저것.......

액상프로방스_호텔 "르네상스 액상프로방스" [내부링크]

1일차, 마르세유 → 액상프로방스 이동이동방법은 크게 3가지다.1. TGV (고속 열차) : 11분 소요 (단, TGV역에서 버스타고 시내 이동 필요)2. TER (완행 열차) : 약 40분 소요 (시내와 가까운 역 도착, 패스 소지자 무료)3. 버스 : 약 30분 소요 (버스터미널 간 이동)난 유레일 패스 소지자도 아니고 TGV요금도 편도 4EUR로 저렴해서 TGV를 이용했다. 근데 액상프로방스 TGV역이 구시가지와는 멀어서 택시를 타고 들어갔기때문에 결론적으로 비용은 제일 많이 드는 방법이다.택시로 호텔까지 15~20분 정도 걸렸는데택시 요금이 매우 팍팍 올라가서 심장 쫄깃하게 요금기만 바라봤던 기억이 난다. 정확히 얼마 나왔는지 기억이 안나지만 예산.......

액상프로방스_디저트&브런치카페 "Weibel" [내부링크]

2일차, 액상 프로방스마침 일요일이었다.일요일 아침엔 액상프로방스의 메인 거리(?)미라보 광장 대로에서 마켓이 열린다.이른 아침이라 사람이 별로 없었는데조식을 먹으러 가는 길이었기 때문에 마음이 바빴다.호텔 조식을 신청하지 않고브런치를 먹으러 갔다.Weibel 이라는 베이커리 카페이다.디저트는 꾹 참고아침에만 가능한 조식 메뉴로 간단히 먹고나와보니 바로 밖에도 시장이 열려있었다.시장을 둘러보니 굳이 카페에서 안먹더라도 여기에서 빵이랑 과일, 꿀, 잼 같은거 사서 먹어도 좋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아침부터 맞이한 활기차고 따뜻한 로컬 시장 분위기 덕분에 지금도 나에게 액상프로방스의 이미지는 싱그럽고 다정.......

액상프로방스_카페 "Hotel de Caumont" [내부링크]

2일차, 액상프로방스프로방스 분위기 가득한 곳에서 차 한잔 마시고 싶을 때 가면 좋을 카페,Hotel de Caumont 이다.이름에 호텔이 들어가지만 호텔은 아니고 아트센터로 미술작품 전시가 열리고 있고1층에는 브런치 겸 티를 할 수 있는 카페가 있다.내부가 17세기 부유한 대저택의 모습을 간직하고 있어 고급스럽고 정원도 잘 꾸며져 있다.위 링크를 들어가면 메뉴판도 자세히 나와 있는데 가격이 저렴하지는 않지만 분위기를 산다는 느낌으로 한 번쯤 방문해 볼 만하다.https://www.caumont-centredart.com/sites/hdc/files/editeur/pdf/20191108_carte_hdc_fr.pdf#액상프로방스카페 #카페꼬몽 #hoteldecaumont #cafecaumont #오뗄드.......

액상프로방스_세잔의 아뜰리에 [내부링크]

2일차, 액상프로방스액상프로방스는 세잔의 도시라고도 할 수 있다.화가 세잔이 태어나고 말년에 사망하기까지 이 도시는 세잔에게 많은 영감과 그림의 대상이 되었을 것이다.세잔의 아뜰리에는 구도심에서 약간 떨어져 있지만 도보로 충분히 걸어갈 수 있다.다만 1~2월은 휴관이고 월별로 오픈시간이 다르다.중간에 break time도 있고 내부가 협소하여 입장 제한을 하고 있으므로 도착하면 직원에게 눈도장을 찍고 순서를 기다리면 좋다.아래 홈페이지에 들어가보면 예약도 필요하다고 나오는데성수기에는 예약을 하면 좋을 것 같다.한국어로 된 안내문도 있다.아쉽게도 유료 오디오가이드 서비스도 있지만 한국어는 없었다.하지만 워낙.......

독일살이의 시작_비자 신청 [내부링크]

어렸을 때부터 나는 외국에 관심이 많았던 것 같다.여행도 좋아하고 외국어 배우는 것도 좋아하고 외국에서 한번쯤 살아보고 싶다는 로망을 항상 품고 있었다.사실 대학생 때 이미 1년 정도 스페인에서 교환학생으로 살아본 경험은 있지만, 그때는 어언 2008년!!외환 위기로 유로화가 미친 환율을 자랑할 때였고 난 가난한 유학생으로 찌질하기 그지 없는 생활을 보냈었다.그리고 지금,나는 어엿한 직장인 7년차이고 너무나도 운이 좋게도 해외파견의 기회를 얻게 되었다. 돈을 벌면서 살아보는 외국살이라니..!독일어를 한 마디도 못하고, 어찌되었든 직장인 신분이라 한국에서 일하나 외국에서 일하나 일하는 건 매한가지라는 수많은 주변.......

로맨틱가도의 시작, 뷔르츠부르크 [내부링크]

아마 그런 경험이 다들 있을 것 같다. 나만 우연히 발견한 비밀 아지트가 알고보니 이미 알려진 곳이었다는 것.나에겐 뷔르츠부르크가 그랬다.이름도 뭔가 독일의 움라우트 발음이 이국적인데다 한국에는 덜 알려져 있는 줄 알았던 이곳은 사실 로맨틱가도의 시작점이자 프랑크푸르트의 근교 도시 중 하나로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도시였다.하루면 충분히 다 둘러볼 수 있을 만큼의 소도시이지만 볼거리가 가득차 있어 일정이 촉박한 독일 여행자들에게 내가 추천하는 아주 알짜배기 도시이다.사실 조금 편향적인 나의 선호는 내가 이 도시에 대한 인상이 너무 좋았기 때문이다.여행이라는게 다 그렇듯 이 날의 날씨, 공기, 습도 마저 완벽.......

독일에서 벚꽃을 보고싶을땐, 슈베칭엔 [내부링크]

여느 해 보다 일찍 피고 진 것 같은 벚꽃.코로나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로 계절이 오고감도 만끽할 수 없는 슬픈 요즘이다.올해는 아쉽게 지나갔지만 내년의 꽃놀이를 기약하며 소개하는독일 프랑크푸르트 근교 소도시, 슈베칭엔!다들 독일 벚꽃하면 떠올리는 곳은 서독의 옛 수도, 본이다.본의 겹벚꽃길은 진정 인스타 성지이다.하지만 가족단위로 피크닉 가기 좋은 이 곳은 현지인 느낌으로 바게트 샌드위치하나 들고가서 즐기기에 제격이다.위치는?하이델베르크 인근에 있고, 기차로 프랑크푸르트에서는 한 1시간 30분정도 걸린다.독일 소도시가 늘 그렇듯이 굉장히 작기 때문에 내려서 길 잃을 걱정도 없다. 기차역에서 나와서 걷다보.......

랜선꽃놀이, 쾨켄호프 튤립축제 [내부링크]

코로나로 졸업, 입학도 다 취소되고 공연, 축제도 취소되고 있어화훼농가들이 어려움을 많이 겪고 있다고 한다.전세계가 코로나 사태로 시달리는 이와중에도 봄은 오고 꽃은 핀다.꽃축제들이 취소되는건 유럽도 마찬가지.네덜란드의 대표적인 축제인 쾨켄호프 튤립축제는 올해 열리지 않았다.올해는 아쉽지만 내년에 더 찬란하게 피울 튤립들을 기약하며랜선 꽃놀이 시작!긴말 필요없다.격한 말로 꽃을 아주 들이 부어버린 이 곳은나같은 꽃순이들의 성지이자 인생에 꼭 한 번 가봐야할,아니 매년 가도 행복할 그런 유토피아이다.Keukenhof, Netherlands#쾨켄호프 #큐켄호프 #튤립축제 #네덜란드여행 #쾨켄호프튤립축제 #여행블로그.......

<말하다>_김영하 [내부링크]

오늘의 책존경하는 선배님으로부터 선물받은 책은 김영하 작가의 <보다>였다.김영하 작가님은 요즘 방송에서도 가끔 뵐 수 있는 분이고 특히 알쓸신잡을 통해 더 팬이 되었는데부끄럽게도 책으로서는 <보다>, <말하다>가 전부이다.소설가인데 산문집으로 접하게 되다니 겸연쩍다.한 권의 책과 그것을 읽은 경험은 독자 개인에게만 고유한 어떤 경험으로 남습니다. 그렇다면 누구와도 나눌 수 없는 독서를 왜 할까요? 그것은, 누구와도 나눌 수 없다는 바로 그 점 때문입니다.작가님 표현대로 모든 것이 공개되어 있는, 소위 털리는 시대를 살아가면서 SNS를 통해 자기 PR하는 것이 불편하고 때론 허망하게 느껴지는 순간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