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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S Outboard 470 Power boat 1 [내부링크]

왕산입니다. 2019년도 얼마 남지않았습니다. 한 해를 보낼때는 이유를 알 수 없는 아쉬운 마음이 들곤했는데 올해는 웬지 2020년을 맞이한다는 새로운 기대와 미리 준비한다는 각오를 마음속에 다지게 됩니다. 방장님을 비롯한 모든 킬보트회원님들의 한 해도 행복한 시간으로 추억되어지시고 내년엔 더욱 건승하시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지난 2년여의 기간을 다양한 종류의 많은 선체와 만나 충분한 시간을 보낸 의미있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실제조선업체의 진행파트너로서 때로는 기관교육의 진행자로서 인생에서 가장 많은 보트와 만나는 좋은 기회였던 것 같습니다. 업체의 보안과 기관이라는 특성상 일일이 근황을 전하지 못한 부분에 아쉬움이 남지만 중요하지는 않다고 생각됩니다. 덕분에 동료들과 쌓게된 경험과 좋은 추억만 기억에 남기는 것으로 충분한 시간이었습니다. 요즘은 얼마 전 교육공지에서 잠시 언급했던 내용인 보트빌딩기초메뉴얼의 출판준비를 위해 적지않은 시간을 할애하며 수록될 보트와 제작과정의 사진을

Outer banks 24 얀크로스적층 [내부링크]

2018 5 2 계절의 변화마저 잊고 지낸 지난 시간들이 점심식사를 위해 찾은 음식점의 앞뜰에서 새삼 느껴지는 오늘 입니다.. 품은 향기마저도 너무 아름답습니다. 방장님과 진행중인 아웃뱅스24 선체외판 섬유보강과정입니다. 2인 1조의 구성으로 공정을 계획하여 작업개시 하루만에 여러층의 튼튼한 다중섬유보강층을 만들었습니다. 신뢰도 높은 기존의 수지를 바탕으로 탁월한 보강재의 선택과 공정의 합리적인 일기(습도,온도,일광)와 공정에 필요한 시간의 배정과 개인작업량의 유연성을 사전에 고려한 경화제의 선택으로 작업시간과 공정능률을 배려한 덕분에 계획하였던 수월한 현장공정이 이루어졌고 마감 후 차후 결과물도 샌딩(추가 연삭)이 불필요할 정도의 만족스런 결과물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 중,대형 선체의 중간 공정에 좋은 예시로 남을 기법으로 공정참여자로서 사진을 남겨봅니다. 공정을 마무리하고 신선한 회와 대선소주, 비내리는 부산의 밤공기를 맘껏 누리며 간만에 소식을 전합니다. 오늘도 즐겁고

Rocket stove 캠핑난로 1 [내부링크]

지난 겨울 왕산공작소의 구석을 뒹구는 거추장스런 각관들을 처리해버리는 과정에서 몇 개의 화덕을 만들었다. 겨울이 다 지나고 봄을 맞이하는 계절에 뭔 화덕을 포스팅하는가 생각했지만 아직 밤기온이 많이 내려가는 계절. 캠퍼들에겐 화덕 주변에 모여 앉아 긴 밤의 불멍도 괜찮은 이야깃 거리. 사실 캠핑의 밤은 불 멍 이리라. 거칠고 투박하지만 간단하고 주변의 나뭇가지로 라면하나 끓여 후루룩 마시기엔 좋을 것이다.

Rocket stove 캠핑난로 2 [내부링크]

각관 조각들 소진 차원에서 만든 두번째 화덕이다. 고물상의 폐철보다는 마지막 생명 연장의 차원. 하부 2차공기 주입으로 괜찮은 화력을 가진 녀석이다.

고기불판난로 1 [내부링크]

마을에 정년을 마치고 노년을 즐기시는 분들이 주말농장을 차리셨다. 교장선생님과 보건소장을 역임하신 인품 좋으신 노 부부의 비닐하우스를 몇 년 전 중고자재로 지어드렸는데 고기불판을 만들어 달라는 부탁을 받고 제작해드렸다. 어려운 기술적인 구조보다는 크기도 작고 빠르게 예열되고 관리하기 쉽도록 만들어달라는 주문내용에 적당한 열기우회구조로 만들어 보았다. 설치를 마치고 며칠 후 초대해 주셔서 간만에 즐긴 알콜유희로 코알라가 되었다...ㅎ 어르신 건강하시고 오래오래 즐거운 인생 행복하세요~~~

Rocket stove 캠핑난로 3 [내부링크]

허접하지만 가장 원리에 근접한 구조이다. 처음엔 2번 화덕에 채용한 냄비받침을 사용했지만 휴대의 편의를 위해 조금 수정하고냄비받침과 다리의 고정구조를 변경했다. 암튼 1, 2, 3 모두 두 시간 정도 걸려 제작하다보니 좀 거칠지만 이해해 주시길....

캠핑용 고기불판난로 [내부링크]

강원도에서 태어나 30년 서울살이를 마치고 무연고의 청주에 안착하고 20년 넘도록 가장 좋았 던 것은 도시와 인접한 자연이었다. 산악자전거로 원,중,근거리 라이딩을 즐기며 알게된 자연의 해택을 가족과 함께 만끽하는 것은 서울에서는 현실적으로 많은 제약이 따른다. 어릴때 부터 부모와 함께한 자식들은 너무나 잘 자라주었고 이젠 어엿한 성인으로서 부모의 마음을 헤아려주고 있다. 20년을 사용한 빵구난 웨버그릴도 수명을 다해가니 가족의 들살이를 위한 불판을 하나 만들었다. 너무나 단순한 구조이지만 우리 가족의 기대치엔 충분하니 만족한다. 무릎도 덥히고 고기도 구워주고 연기도 피할 수 있으니.... 단지 허접한 외모와 무게는 대충 얼버무린다... 1회 사용 후 보완점을 수정했다. 탈착식 연료투입구와 불판 중앙 그레이팅. 쥔장을 닮은 낡은 연통은 삐딱하구만...ㅋ

Barrel BBQ grill 드럼통 바베큐 그릴 [내부링크]

어린 시절 영관급장교로 군 복무를 하시던 아버지를 따라 미8군 독립기념일 행사에 참석한 기억이 있다. 점심 식사로 바베큐를 먹었는데 그 맛도 훌륭했지만 잔디밭에서 고기를 구워주던 장면이 오랫 동안 남아 있었다. 청년 시절 냇가에서 슬레트 조각을 주워 삼겹살을 구워 먹던 기억도 가슴 아프지만 생생하다. 젠장. 우리 가족은 훈제 조리를 아주 좋아한다. 팬에 고기를 구울지언정 장작이나 숯불에 석쇠를 걸어 뚜껑없이 직화로 조리하는 것은 극혐한다.ㅎㅎ 작년 20년이 넘은 웨버그릴의 녹슨 엉덩이가 완전히 내려앉았다. 마침 공장 한 켠에 대기중이던 드럼통의 배를 가르고 수술을 시작했다. 남은 각관 자투리를 최대한 긁어 모아 만든 드럼통 그릴. 아이들이 성인이 되면서 가족들의 섭취(흡입?)속도를 제대로 소화하지 못했던 웨버그릴의 조리한계를 가볍게 넘어설 것이다. 군대간 둘째가 제대하면 풀가동 되겠지만 부담스레 주문 받은 난로보다 먼저 후딱 만들어 공장 한켠에서 통닭을 구워 버렸다.

하향식 난로 [내부링크]

2020 12 15 작년 말 지인으로 부터 난로를 하나 만들어 달라는 부탁을 받았다. 왕산공작소가 위치한 곳은 너무 너무 추운 곳이라 공방이전초기부터 최근까지 여러가지 난로를 계속 만들어가며 사용해 왔다. 주변의 흔한 재료로 대충 만들어 사용해왔기 때문에 외관이 중요하다는 생각은 한번도 해보질 않았다. 하지만 이번엔 댓가를 받고 만들어야되는 상황이라 신경을 조금 써 보기로 마음 먹었다. 그리고 이왕 만드는 김에 왕산의 사무실에 사용할 난로도 하나 더....ㅋㅋ 친구의 알곤용접기와 프라즈마절단기를 빌려왔다. 항상 왕산의 주변엔 부족함을 채워주는 지인들이 대기하고 있다..ㅎㅎ 대략 설계를 마치고 샤링거래처에 절단과 절곡을 의뢰하니 날씨가 많이 추워졌다. 외부현장에서 판넬지붕을 올리려다 날씨로 취소한 날 작업을 시작했다. 왕산의 서툰 준비로 가공물의 수준이 좀 떨어지지만 무한 그라인더질로 자르지 않아도 되니 그나마 수월한 공정이 될 것이다. 내부단열은 일단 무시되었지만 화실을 조립중이다.

Dutchwest wood stove 더치웨스트 주물난로 [내부링크]

왕산 공작소를 지금의 장소로 이전한 대략 20년 전 혹독한 겨울을 맞이 했었다. 시골의 한적한 마을에서 주변 민원없이 마음껏 작업할 수 있었던 것이 마냥 행복했던 봄날이 지나가고 그 해 겨울 준비없이 맨 몸으로 영하의 추위를 받아들였다. 마치 동화에 나오는 겨울을 준비하지 않은 베짱이의 신세로 전락하고 만 것이다. 너무나 가혹한 추위에 모든 것이 얼어붙고 터지고 뒹굴었다. 목공본드와 생수병은 말할 것도 없고 손가락이 떨어져 부서지는 추위를 교훈으로 얻었다. 서둘러 장만한 등유난로로 어찌어찌 바쁜 몇 해가 지나갔다. 집이 위치한 청주 시내보다 평균 7~8도가 항상 낮은 만만치 않은 동네라는 것도 깨닫게 되었다. 그리고 몇 해 뒤 주워 온 드럼통과 철물점에서 구입한 연탄화덕 세 개, 벽돌 여러장을 이용하여 2만원정도 들여 로켓스토브를 사무실에 설치했다. 등유값도 비용이지만 작업 후 남은 목재 폐기물과 톱밥을 처리하고 온기를 득할 수 있다는 마당쓸고 동전줍는 마당쇠의 행복에 마냥 즐거웠다

Anvil 철도레일 모루 만들기 [내부링크]

목수가 철수의 공구중 부러워하는 물건 중 하나가 바로 모루일 것이다. 작년 고물상에서 철로를 구했다. 기존에 가지고 있던 작은 철로 조각으로 두들겨 패주기 어려운 애들은 이 친구로 혼쭐을 내줄 작정이다. 분필로 그려보니 두개는 어렵고 조금 길지만 롱바디로 진행했다. 기존의 구멍을 최대한 활용하기로.. 프라즈마절단기를 빌려오려다 그라인더부터 들이댄 결과이다. 대충 모양잡고 무조건 갈아대야한다. 그라인더 가공불가 범위는 삽질대신 톱질로.... 기존의 구멍보다 좀 더 파들어가다보니..... 대충 모양새가 만들어졌다.. 많이 길지만 어찌하랴.... 부족함이 남아있지만 더 이상 갈아대다가는 영혼이 갈려나갈 수 있으므로 생각날때 좀 더 갈아보기로...ㅋㅋ 묵직허니 두들겨 맞은 놈은 모양 지대루 잡힐 것이다.

사라진 친구 [내부링크]

왕산공작소가 이곳에 만들어지가 전부터 자리를 지켜오던 통신주님. 사실 왕산보다 아주 오래 전부터 먼저 자리를 잡고 계시던 분이라 감정적으로 바라보지는 않았습니다. 패션감각이 없는 분이라 자재를 싣고 오는 트럭과 자꾸 시비가 붙어서 작년에 노랑과 검정 페인트를 사용해서 패셔니스타로 만들어 드리긴 했는데.. 작년 마을 건조장 옆 통신주가 부식되어 안전문제로 통신사에 신고를 했었죠 그때 현장에 오신 직원 분에게 커피를 대접해 드렸더니 오늘 이 친구를 데리고 떠나셨습니다. 빈자리는 아쉽지만....ㅋㅋ 떠나준 통신주 친구도 고맙고 KT직원분 들께는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크레인 만들기 [내부링크]

2021 1 30 왕산공작소의 숙원 사업이 있었습니다. 그 동안 제작해 온 보트의 빌딩과정에서 선체를 뒤집는 공정. 턴 오버(turn over)과정에서 어려움이 많았습니다. 이동식 갠트리(gantry crane)를 계획하고 준비하고 있었으나 보트제작동의 바닥 상황과 수납의 공간이 오히려 단점으로 작용할 수 있기에 고정식으로 제작해 보았습니다. 원래 계획은 H빔을 이용하기로 작정하였으나 단독으로 작업하기에 부담스런 재료이므로 경량형으로 방향을 선회합니다. 마침 이동식 사무실을 만들어 놓았기에 렌탈고소장비나 위험한 사다리작업은 피할 수 있었습니다. #이동식사무실 덕분에 마당쓸고 동전줍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보게 되었습니다. 이동식 사무실을 이동하여 100m 각관을 구조에 올리고 안전하게 출발~~~ 기존의 서까래에 보강하는 구조로 진행하였습니다. 2열의 대들보를 인접설치하여 트러스구조를 만들고 있습니다. 2열의 서까래와 대들보가 트러스구조를 이루고 두개의 트러스를 이어주는 구조에 체인블럭을

컨테이너형 사무실을 짓다 [내부링크]

2021 1 22 2005년 왕산공작소를 만들고 2021년까지 16년 동안 따뜻한 사무실도 없이 지내온 시간... 물론 먼 지역에서 오시는 손님들을 위한 숙식동부터 처음 지었지만 부지의 제일 안쪽에 위치한 터라 그곳에 짱박혀 업무를 본다는 것은 사실 내키지 않는 일이다. 몇 해전 교육중 교육생이 실수로 썰어준 손가락의 꿰맨 부위와 3년전 수술해서 교체한 2개의 목디스크가 추운겨울이면 마모된 육신을 슬슬지적하기 시작한다. 결국 지난 1월 가지고 있는 재료를 이용해 사무실을 만들었다. 포스팅을 진행하는 지금은 무척 행복하다. 좁지만 나만을 위한 따듯하고 쾌적한 공간이 있다는 건 축복이다. 늦은 깨달음이지만 늦었더라도 다행스런 일이다. 겨울철 왕산공작소에선.... 아주 흔한 일상이다.. 맑은 하늘과 경치를 마주하는 건강에는 아주 좋은 곳이다. 좀 춥다는 것이 함정이지만... 일과를 마치고 시작하니 더 춥지만 하와이를 상상하며 시작~~~ 하부프레임으로 사용할 각관도 재단하고... 딱히 계획

보트 전용 제작동 건축 [내부링크]

2019 5월 20일 ~ 6월 16일 2005년 아무런 연고도 없는 이곳 옥수수밭에 작은 패널 창고를 짓고 2층의 목조 작업실을 지었다. 부족한 작업 공간에 계획도 없이 비닐하우스를 짓다 보니 공간 대비 활용도가 떨어지고 불편함에 스트레스가 쌓여가던 2019년 이른 봄. 중형 이상의 보트를 건조할 목적으로 작업 공간을 마련하기로 마음먹었다. 목공장비동 우측의 공간을 모두 철거했다. 보트 전용 작업동이 들어설 자리에 위험요인을 제공할 아카시아를 제거했다. 장마나 태풍에 쓰러진다면 정확히 이렇게 공장을 덮칠 것이므로 반드시 거쳐야할 순서이다. 땔감으로 또는 가공품의 재료로 소중하게 사용할 것이다. 포크레인으로 부지정리를 마치고 실측을 위해 말뚝을 박아 대략의 위치를 표시했다. 콘크리트타설을 위한 거푸집을 시공했다. 황당하게 보시는 분들은 눈감아 주시기를 ...ㅋㅋ 해질녁 라인레벨로 기둥자리를 체크하고 최종확인. 콘크리트타설을 실시했다. 공정중 유일하게 외부인력을 이용했다. 나라시(평탄작

hunting trophy - Bull head [내부링크]

2019 9 27 왕산공작소의 영문명칭은 그 동안 거의 사용하지 않았는데 보트제작동의 현판은 헌팅트로피 형태의 소머리에 판재를 걸어 듬직한 영문현판을 사용하기로 결정했다. 채식주의자는 아니지만 생김새와 다르게 육식을 즐기지는 않는다. 당연히 사냥은 쫌.... 싫다.ㅋㅋ 좌3세트, 우3세트 조립도 단순하고 누구든 만들기 쉬운 디자인이다. 후면에서 타카 몇 방 쏘고 피스로 조립 고기는 구워야 먹는거죠.. 특히 머리는 굽고 삶아야 되겠죠?? ㅎㅎ 투명스테인으로 도색하고 전개.. 로고는 크레파스로 쓰고(그리고) 살짝 구워주면 요리완성.. 마치 무시레기와 말린 고구마순을 둘 둘 말아서 감아놓은 듯.... 로프는 치장용, 고정은 육각머리양날피스로 단디 매달아 잘 보이게 걸었습니다. 앞으로 공방 교육생 기념촬영은 요기서 하는 걸로...ㅎㅎㅎ

Wooden anchor 나무닻 [내부링크]

2019 9 19 3년전 봄 보트 제작동을 추가로 신축하고 지방출장을 다녀와 가을에 닻을 올린 기억을 담아본다 보트제작동을 신축하고 뭔가 또 다른 의미를 이 공간에 부여하고 싶었다. 보통의 이들은 정착이나 안정의 의미로 닻을 땅에 얹지만 난 항해를 시작해야했다. 흔하디 흔한 앵커Ancor를 하나 가져다 놓는 것도 방법이었으나 내키지 않았다. 공방에 흔한 나무로 나무닻을 만들었다. 정성을 많이 들이지않은 결과물이라 볼품은 없지만... 슬그머니 만족스러웠다. 구조재로 제작했다. 오일스테인으로 도색하고 보트제작동으로 옮겨왔다. 로프를 묶어 건물의 정면에 걸고 닻을 올렸다. 세상을 향해 닻을 올리고 항해를 시작한다. 시작부터 카메라는 흔들렸지만 어제처럼 내일도 올바른 길로 나아가리라....

원형톱날의 연마지그와 보관함 그리고 제원표 [내부링크]

현대의 목수에게 가장 중요한 관리 대상물을 뽑으라면 망설임없이 원형톱날이라고 답변하고 싶다. 게으른 내장목수들 중 연기가 풀썩 일어나는 톱날을 그대로 현장에 가지고 나오는 사람들이 있다. 목재인 가공 대상이 잘려나가는 것이 아니라 새까맣게 타면서 절단되도 개의치않는 대범함을 가진 목수들을 두고 하는 말이다. 보통 톱날의 연마는 톱집이나 초경집에 맏겨 연마하고 여분의 날로 교체하여 사용하는데 지방출장이 많은 왕산은 톱집을 방문하기가 쉽지만은 않기 때문에 궁여지책을 마련했다. 물론 날 한장에 3,4천원이면 연마도 가능하고 서너 번은 연마를 통해 사용이 가능하지만 비용부담보다는 번거로움이 더 목마른 부분이었다. 자작합판 조각 몇 개와 PE판재 조각으로 만들고 속도조절 그라인더에 텅스텐 연마날을 장착해서 서랍레일로 왕복시키는 단순구조이다. 처음엔 날물의 진입각과 경사각의 조절에 조금 애를 먹긴 했지만 바로 적응이 되었다. 100퍼센트의 성공은 아니지만 90퍼센트의 만족으로 무리없는 사용이

Butterfly joint jig 나비상감지그 [내부링크]

작년 공방에서 교육생들을 위한 나비상감지그를 만들었다. 간단한 끌 작업으로도 가능하지만 트리머를 활용한 쉬운 가공법은 초보목우들에게 심리적 부담의 일부를 줄일 수 있고 작업의 재미로 이끌 수 있다. 먼저 밴드쏘로 나비를 만드는 방법 테이블쏘로 나비를 만드는 방법 그리고 트리머지그로 상감부위를 가공하는 방법 순으로 소개한다. 여기까지는 밴드쏘를 이용한 나비제작방법이다. 여기까지는 테이블쏘의 썰매지그로 나비를 가공하는 방법이다. 트리머 구입시 제공되는 템플릿 가이드링을 이용하여 템플릿에 트리머를 삽입 후 원하는 가공 깊이로 가공하면 간단하다. 단 템플릿 가이드링과 날물의 오차 범위를 감안하여 템플릿을 제작하여야 한다. 트리머가공 후 모서리에 남은 라운드는 끌로 살짝만 다듬어주면 가공 완료~~ 마지막 확인 후 템플릿 지그 탈거... 잘 맞았다면 연필로 나비에 재단선을 그린 후 나비를 절단하여 삽입시키면 완성된다. 테스트용 판재에 삽입은 하지 않았지만 위의 예시용 합판에 삽입된 형태로 가공

Tool Rest 툴 레스트 만들기 [내부링크]

목공에서 가장 중요한 준비작업의 하나는 각종 날물의 관리이다. 대패는 물론 끌, 펀치, 송곳, 목선반 칼, 마모된 드릴 날물 등.... 물론 숫돌을 이용한 연마나 Honing Guide #호닝가이드 를 사용해도 되지만 많은 노력과 시간을 투자하거나 도를 닦는 수도승의 마음으로 작업에 임해야 한다. 가끔 현장에서 철없는 후배 목수가 빌려 간 끌로 타카 핀을 때리고 아무렇게나 공구함에 던져 넣고 가는 모습을 보면 가슴이 답답함을 느낀다. 저 깊은 곳에서 치밀어 오르는... 그러나 말한들 이해조차 못 하는 이에게 떠드는 것은 시간 낭비일 뿐.. 그래서 쉽고 빠르게 갈고 누구든 실컷 두들김을 즐겨야 정신건강에 이롭다. 이젠 아주 가끔 놀러 가는 숫돌 연마 작업대.. 빠진 종류는 누가 꼬불쳐 간 건지도 알 수 없고... 평도 안잡고 가운데만 움품 파먹고 토끼신 분들... 반성하고 스리슬쩍 반납하세요.... 현장에서 생수와 가래침을 뱉어가며 사포와 숫돌에 갈아 쓰는 호닝 가이드들. 벤치 그라인

장부지그 DIY [내부링크]

2013 오래전 만들었던 장부지그 Table saw Tenon jig 와 Router mortising jig로 구성해서 현재도 잘 사용하고 있다. 오래된 각끌기와 협력해서 임무중 이상무~~ 오래된 사진을 정리하다보니 자잘한 이야기가 참 많다..

Tablesaw dovetail jig [내부링크]

오래전 부터 몇 번을 만들어 사용한 지그이지만 쓰고나면 부피로 인해 애물단지였던 지그를 다시 만들었다. 소량은 베리타스지그로 톨질과 끌질하지만 수량이 많을땐 요놈이 좋다. 요즘은 좋은 기성품이 많이 나와있지만 아직도 이 친구와 함께하는 주먹장이 나쁘진 않다. 베리타스의 지그로 각도를 잡고 시작한다. 짜잔~~~ MDF로 대충 만들어도 상관없다. 스피커에서 떼어낸 자석은 스토퍼의 역할을 아주 잘 수행하고 있다. 현장에서 쓰던 재료의 자투리라 낙서가...ㅋㅋ 전혀 상관없다..ㅎ 쫌만 신경써서 작업하면 괜찮아 보일까?? 자투리 부재라 약간 돌아갔다..

Table saw Jig rack 테이블쏘 지그 카트 [내부링크]

테이블쏘와 살림하는 식구들을 마땅히 수납하기 어려워 Cart에 때려실었다. 피난갈때 바퀴를 끌고 가면 좋을 듯 하다. 80평 목공실이 좁아 보트를 만들면 모두 구석으로 숨어야한다. 살림이 많은 친구는 카트에 실어 한번에 옮겨줘야 편리하므로 작년에 만들어 잘 쓰고 있다. 지금 만들고 있는 보트가 완성되어 옆의 보트제작동으로 이사가면 이젠 피난살림은 끝이지만 앞으로도 계속 사용할 예정이다. 써보니 편하더란.....

집성판 기준면 고르기 [내부링크]

구입한 집성판재의 종방향 기준면이 고르지 못해 다음 재단이 어려운 경우 다음의 두가지 방법으로 쉽게 면을 고를 수 있다. 물론 대패로 살짝 손보거나 원형톱이나 사쿠리(홈대패)로 플런지베이스를 이용해 가공해도 충분히 가능하지만 테이블쏘에서도 가능한 두가지 방법이다. 첫번째는 수압대패의 원리를 이용한 방법이고 톱날의 뒷부분이 수압대패의 뒷 정반역할을 한다.. 톱날 뒷쪽의 기준대를 응시하며 밀어주면 된다. 다른한 가지 방법은 합판재단기에서 사진의 지그를 집성판에 물려 지그의 우측을 립펜스(기준대)에 밀착하여 재단한다. 지그의 기준면이 고른 재단면을 만들어주기 때문이다. 다시 뒤집어 재단면을 조기대에 밀착하고 가공하면 쉽게 처리할 수 있다. 물론 슬라이딩 테이블쏘가 준비되어 있다면 이 모든것은 부질없는 행동이다. 이곳엔 각관으로 자작한 용접프레임에 원형톱이 거꾸로 매달린 허접한 합판재단용 테이블쏘만 존재하기에 번거로움을 피해갈 수가 없다....ㅜㅠ 그래서 일거리가 있고 피곤하지만 즐거운 일

Table saw crosscut sled 테이블쏘 각도 썰매 DIY [내부링크]

처음 만들어 사용하던 크로스컷 썰매는 경험부족으로 가공불가영역이 많아서 사용하기에 많이 불편했다. 작년 이맘때 rockler사의 크로스컷 지그를 보고 다시 제작하게 되었다. 나름 정성을 쏟았지만 한계각을 넘지 못하는 지그는 유용하게 쓰여지기 어렵다. 결국 매달린 신세가 되었고..... 합판 재단기에 막다루며 사용하는 마이터게이지보다 못한 신세로 전락하고 만다... 결국 다시 만들기 시작... 트랙을 가공하고... 자작합판이지만 45도를 한번에 가공해버리면 플레이트가 변형될 위험이 있어 가공도, 작업도 번거롭지만 두 구간으로 나누어 가공했다. 다시 만들고 말았다. 이전의 썰매와 같이 각도에 따라 톱날의 간섭이 허용되는 범위의 펜스 조절도 가능하다. 출력한 각도눈금이 비록 완벽하게 정밀하지는 않다. 그래도 사용에 큰 무리는 없다. 각도자와 병행하여 조절하면 정확하니까.. 슬라이딩 각도절단기 허용범위 이상의 각도를 반복 가공하기에 충분하다. 마이터게이지보다 좀 더 안정적인 가공이 수월하다

Table saw sled 테이블쏘 썰매 DIY [내부링크]

작년테이블쏘의 overhaul오버홀을 진행하며 Table saw sled 테이블쏘 썰매를 다시 제작하였습니다. 기존의 대강정밀형의 썰매들은 구조재 가공용으로 후진양성을 위해 구석으로 보내고 정밀한 썰매를 새로 제작하여 잘 사용 중 입니다. 좋은 사양은 아니지만 쓰는 사람이 더 중요하다는 억지고집으로 사용중인 테이블쏘 입니다. 정비를 마치고...ㅋㅋ 기존의 대강정밀표 썰매 부담없던 썰매.. 간단하고 오래 사용한 썰매입니다. 펜스부터 자작합판으로 집성합니다. 확장정반과 교육생들을 위한 썰매의 스토퍼를 팝업으로 장착했습니다. T트렉에 와셔넣고 테이프붙이고 썰매도 신겨주고 레일심고 보통의 작업도 마친 이후 입니다... 직각도 확인하고 스토퍼까지 장착했군요.. 오래되서 사진이 ㅜㅠ.. 5컷 테스트로 펜스를 미세조정합니다. 왕산이 쓰는 방법은 참고하시길... 필러게이지의 결과수치 해당두께를 골라 끼우고 재단한 후 확인.... 비오는 날 찾아오신 겁없는 손님을 공작소 밖으로 조심스레 보내드렸는데

Table saw alignment JIG DIY 립펜스 세팅 [내부링크]

목공에서 테이블쏘 립펜스(조기대)의 세팅은 아주 중요한 기본 준비작업이다. 새로 공방을 차린 후배들이나 운영중인 지인들의 테이블쏘를 세팅해 주다보면 기막힌 경우가 많다. 반드시 기본에 충실해야 좋은 결과물이 나올 수 있다. 비싼 장비를 자랑만하고 다룰줄 모르는 눈먼 목수는 저가형 장비를 잘 관리하고 사용하는 일반인보다도 못한 기술자다. Dial indicator 다이얼인디케이터 와 mag switch 매그스위치,마그네틱베이스를 이용한 정밀세팅 지그를 만들어 보자. 재료는 위와같다. 몸체는 분리된 상태로 제작하였으며 마그네틱베이스와 하단의 볼트를 돌려 꽉 물리게 되는구조이다. 다이얼인디케이터 역시 틈새에 끼워 너트를 돌려 조여서 고정했다. 완성된 모습이다. 눈금에서 벗어난 립펜스의 오차를 사진과 같이 정밀하게 측정하거나 반대로 립펜스에 대고 날물의 앞, 뒤 오차를 측정해 립펜스의 각도를 조절하는 방법으로 세팅에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비로소 정밀한 기계의 상태가 수시로 확인되는데

Feather Board DIY (mag switch type) [내부링크]

오래된 나의 테이블쏘는 여러사람의 손을 거쳐 10년 전부터 지금 공방의 한자리를 차지하고 묵묵히 임무를 수행중이다. 캐비닛 형태의 테이블 쏘에 비해 힘도좋고(입양 후 모터를 교체했다) 묵직한 안정감은 다른 단점을 커버해 주기때문이다. 테이블쏘에 익숙치 않은 교육생들의 필요에 의해 마그넷 스위치를 이용하여 패더보드를 만들어 두었다. 서양식보다 일본식 테이블쏘에 익숙한 대부분의 현장목수들의 교육에도 활용하기 위해 좌, 우 양방향 사용이 가능하도록 제작하였다. 자석부착식이라 위치 이동이 간편하고 미세조절도 가능하니 모두들 만족하는 눈치...ㅋㅋ 중량감도 있고 아주 단단히 고정된다. 대략적인 부품의 분해상태로 이해하시면 되겠다. 킥백을 경험하지 않는 교육이 될 수 있겠지요?? 복잡해 보이지만 누구든 쉽게 응용이 가능한 방식이니 참고하시길....

Push block 3D푸쉬블럭 DIY [내부링크]

https://www.amazon.com/GRR-RIPPER-Advanced-Pushblock-Jointer-MICROJIG/dp/B0037MEJ2I/ref=pd_lpo_469_img_0/134-1095514-2926067?_encoding=UTF8&pd_rd_i=B0037MEJ2I&pd_rd_r=c34b6b08-b5a2-41a6-9a1d-9f954904e2ea&pd_rd_w=mWy5m&pd_rd_wg=GWoDE&pf_rd_p=2eae1586-a44a-4b21-997a-1dfc1740e496&pf_rd_r=A5B516877BR1XYZDMX78&psc=1&refRID=A5B516877BR1XYZDMX78 GRR-RIPPER Advanced 3D Pushblock for Table Saw, Router Table, Jointer, and Band Saw by MICROJIG GRR-RIPPER Advanced 3D Pushblock for Table Saw, Router Table, J

테이블쏘 Box joint, Finger joint Jig [내부링크]

가구를 만들며 수납용 서랍이 제작되어야 한다면 흔히 아래와 같은 조인트형태로 제작됩니다. 테이블 쏘에서 쉽게 만드는 핑거조인트와 박스조인트 지그를 소개하고자 합니다. 최근 게시글은 주로 몇 년전 제작이 완료된 지그들이긴 하지만 제작기를 늦게 나마 올려 봅니다. 지금은 기억속의 희미한 쌀집에 가면 흔히보던 됫박이죠. 크기에 따라 홉, 되, 말.....ㅋㅋ 전체적인 모습입니다. 결구 두께를 필요 또는 요구에 맞춰 다양하게 제작이 가능 합니다. 테이블쏘 썰매(sled)의 상부슬롯에 맞춰 가공두께에 따라 조절하며 사용하도록 제작되었습니다. 상부의 고정볼트로 좌,우 이동 후 고정이 가능하다는 말씀입니다. 다시 처음 사진의 설명으로 돌아가서 두께에 맞춰 이 친구들을 표시된 슬롯에 끼우고 밀어대면 아주 쉽게 가공이 됩니다. 두께 별로 정확한 가공이 가능하니 한개의 지그로 여러 결과물을 만들어 낼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오래된 사진들이라 부족한 설명에 대한 아쉬움이 있지만 박스조인트지그를 포

트리머 직선가공지그 [내부링크]

트리머로 직선의 홈을 가공하고자 할때 구입시 따라오는 평행가이드. 흔히 말하는 조기대를 이용하면 쉽게 원하는 기공물을 얻어낼 수 있다. 하지만 마구리면과 평행하지 않은 임의의 사선이나 직선은 다음과 같은 방법으로 가공해 보자. 요리 재료는 남아도는 5mm정도의 합판과 직선이 유지되는 각재뿐... 합판의 직선면에 각재를 타카나 피스로 고정하고 트리머로 밀어주면 쉽게 완성된다. 날물의 직경에 따라 오차가 발생하므로 자주쓰는 날물에 맞춰 미리 가공해 놓으면 유용하다. 앞서 밝힌 재료에 트리머를 한번 밀어주면 완성. 실제 사용에선 우측의 면이 가공선이 되므로 플런지쏘의 레일과 같은 쓰임새로 활용한다면 아주 편리합니다.

트리머 Circle JIG 원형가공 지그 [내부링크]

원형의 가공물을 따내거나 홈을 파내기위한 지그는 왕산에게 사용빈도는 그리 많지 않지만 꼭 필요한 지그이다. 현장에서는 합판에 구멍을 뚫어 임시로 사용하는 것이 보통이지만 부피도 작고 간단한 가공으로 휴대하기 편하며 정밀한 지그를 만들어보았다. 현재 공방에서도 아주 유용하게 사용된다. 기존에 사용하던 아크릴 지그이다. 몇번이고 부수고 싶은 강한 감정표현을 유발시켰던 장본인이다. 물방울모양의 기성품이나 조절지그들이 많이 나와 있지만 베이스를 고정하는 형태라 마찬가지로 아주 번거롭다. 아마 대부분 이와 유사한 형태의 지그를 많이들 사용하고 있을 것이다. 연속 가공에서 날물을 교체하는 번거로움을 줄이기 위해 구비한 9개의 트리머 마다 하나씩 딸려오는 조기대가 요리재료이다. 연필선으로 잘라낼 부분이 표시되어 있다. 작은 지름의 가공에 유용하다. 슬롯의 안쪽까지 위치를 바꿔 가공범위가 좁은 원형의 가공도 가능하다. 지름이 큰 원형을 가공할땐 합판을 잘라 여러번 다른 규격을 가공할 수 있다. 합

Kerfmaker (반턱지그) 2 [내부링크]

얼마전 목공을 막 시작한 지인에게 선물할 커프메이커를 만들었다. 목수란 가공품보다 많은 지그(jig)를 만들며 살아가는 사람이다. 앞으로 풀어 볼 수많은 지그들의 사진들을 정리하다보니 며칠이 금방 지나간다. 조금 막막한 마음에 최근 사진을 올려본다. 아주 유용한 강추품...

반턱지그 [내부링크]

2020 5 21 작년 커프메이커를 제작하며 만들었던 또 하나의 지그이다. 만들고 나니 먼저 포스팅한 지그가 훨씬 유용했지만 나름의 장단점이 있으니 연속으로 발행하여 본다. 모든 작업에 미담만 존재하는 것은 아니므로 편하게 되 주시기를.... 이런 형태이다. 플라스틱의 시제품과 원리는 동일하다. 제작과 사용의 편리함을 모두 갖춘 우측의 커프메이커에게 손을 들어준다.

Kerfmaker (반턱지그) 1 [내부링크]

2020 5 20 작년 아주 간단한 원리지만 정밀한 결과물을 얻을 수 있는 커프메이커를 유튜버에게 배워 제작해 보았다. 반턱지그 또는 장부지그로 불리우는 지그. 기성품도 많이 나오지만 자투리재료를 이용해 제작이 쉽고 아주 직관적이다. 두개를 만들어 하나는 지인분께 선물하고 남은 하나는 잘 사용하고있다. 사진의 정확한 결구를 아주 쉽게 만들 수 있다. 원작자의 나비볼트를 왕산은 쏘비트의 황동노브를 구입하여 대체하였는데 결과물에 대한 만족도가 높아졌다. MDF조각을 재단한 흔히 일컫는 '조기대'를 사용하여 제작해 왔지만 장난감처럼 거친 손에 쥐어지는 작은 지그의 촉감이 귀여워서 좋다. 몹쓸 손......ㅋㅋ 원작자의 후륭한 영상을 첨부한다. https://youtu.be/uhPvanE9fnc

허접한 왕산표 New-fangled workbench 제작기 [내부링크]

출처 카페 > 우드워커 - 취미 목공, D..|왕산 청주에서 인테리어를하는 새내기 왕산입니다. 짬내어 허접한 작업장을 완공하고 현장에서 무리하다보니 요골신경마비로 오른쪽 손목이 마비된지 한달이 되어갑니다. 이제 겨우 2센티정도 손목이 움직이네요...ㅠㅠ 그동안 현장을 자제하고 나름 휴식을 취하며 작업장을 조금씩 준비하고 있습니다.. 주로 현장에서 우마를 펼치고 작업하는 저로서는 작업대를 만든다는 것이 생소하지만 고수님들의 제작기를 눈팅해가며 난생처음 작업대를 제작해 보았습니다... 초보이기도 하지만 마비된 오른손과 익숙치않은 왼손으로 작업하려니 난이도가 좀 낮고 저렴한 대상을 물색하던중 JOHN WHITE님의 워크벤치가 눈에 들어오더군요.. 현장에서 주로 쓰는 구조재와 말표(?)클램프로 만들어 봤습니다... Fine WoodWorking에 있는 동영상과 스케치업파일들을 참고하여 만들었습니다... 왼손으로 무진장 천천히 만들다보니 3일이 걸렸습니다..ㅋㅋ 고수분들께는 민망하지만 왕초보

이동식테이블쏘DIY [내부링크]

2009 위에 기재된 년도보다 더 오래된 일이다. 제대로된 테이블쏘도 없이 우마에 사쿠리(홈대패)나 원형톱만 달랑들고 현장으로 향하는 어렵던 시절... 합판에 원형톱을 매달아 재단하다 불편함과 형편비관으로 우울하던 어느날 각관 자투리를 구해 대강용접으로 이동식테이블쏘를 만들었다. 아주 만족스럽고 행복했다. 훗날 부산의 친한 형님께 보내드렸는데... 합판재단기에 익숙치 않은 배목수는 그대로 구석에 짱박아 두었다..ㅋㅋ 몇 년전 요트인테리어시공차 부산현장에서 다시 묵은 먼지를 털고 잘 사용했었다. 아마도 지금은 부산의 어느 고물상에서 폐기되었을 것이다. 모든 물건엔 쓰임새가 있는데 쓰임새를 모르면 아무 쓸모없는 거추장스러움만 존재할 뿐이다. 기성품으로 요즘 사용하는 가벼운 알미늄 현장용 테이블쏘도 좋지만 어렵던 시절 함께해준 고마운 친구였다. 포스코의 용광로를 거쳐 멋진 물건으로 거듭나기를...^^

주물형 자동대패의 날물세팅 [내부링크]

2022 어느 봄날 오래 전 공방을 짓고 초기에 원목을 가공하던 주물형 자동대패가 있었다. 지역에서 오래 된 목공소가 문을 닫게 되면서 지인의 소개로 구입하여 삼상모터를 단상으로 교체하고 풀리도 교체하여 꽤나 정성을 들여 수리를 마치고 여러 해 운용을 했었다. 그러나 집진이 어렵고 주변이 온통 대팻밥 천지로 어지럽게 널린 상태로 오염되는 것을 혐오하다보니 가공실에서 나와 원목널의 적재공간옆에 자리를 옮긴지 몇 해가 지났다. 세월의 흐름을 제법 견뎌온 친구라 나름의 불편함과 번거로움이 존재하는 것이 사실이지만 아직 모터의 힘이 건재하고 가벼운 포터블 소형 자동대패 보다는 절삭깊이도 시원 시원한 장점이 있다. 몇해 전 밸트를 모두 교체하고 날물도 연마해 두었지만 다시 녹슬고 날물세팅이 번거로워 오랫 동안 등지고 살았는데. 지난 봄 포터블형 자동대패의 답답함이 이 친구를 부활시키는 빌미를 제공하였다. 인터넷을 통해 날물세팅 지그를 구입하고 간단히 세팅의 번거로움에서 해방될 수 있었다. 역

Spoke shave 남경대패 DIY [내부링크]

2014 사용하고 있던 기성품인 spokw shave 스포크쉐이브의 불편함이 있어 용도에 맞는 남경대패를 몇 개 만들어 사용하고 있다. 전기대패의 날물을 활용하여 제작하였고 보트의 에폭시를 긁어내는 손잡이가 달린 스크레퍼도 함께 만들어 보았다.

Roubo workbench 루보워크벤치 [내부링크]

작년 목공가공실의 워크벤치를 하나 더 만들었다. 만든지 십년이 넘은 영국 John White어르신이 고안하신 New fangled workbench의 가벼움에 따르는 부족함을 채워줄 묵직한워크벤치가 하나 더 필요했다. 마침 은행장으로 은퇴하신 존경하옵는 친한 형님의 선물인 Vise도 공장에 준비되어 있으니 망설임은 단지 나태한 자의 변명이리라. 칼국수집에 도마를 납품하고 남은 뉴송 떡판 65mm에 나왕을 돌려 Split top 스플릿 탑 방식의 바디를 우선 만들었다. 좀 모자란 두께지만 뒤에 보이는 38mm상판보다는 묵직하니 끌망치에 두들겨맞은 부재를 튕겨올리지는 않을 것이다. 저렴한 비치로 집성할 생각도 있었지만 당시 바쁜 현장일정과 비용에 타협헀다. 간만에 앞치마를 두르고 톱밥을 날려야 한다. 형님께 선물로 받은 Vise 바이스를 Tail vise 테일바이스로 장착한다. 상판두께와 바이스에 장착된 스토퍼의 사양이 맞지 않아 Bench dogs 벤치독을 사용해야 한다. 벤치독사용을

우든카누 거치대 [내부링크]

왕산공작소의 보트가 늘어나고 수리를 위해 입고된 로웰도리까지 방치되다보니 넓은 전시동의 크레인의 제작 공간까지 보트를 적재하는 상황에 이르렀다. 우든보트의 제작교육에도 협소함으로 불편이 가중되는 시점. 지난 달 로웰도리의 수리도 그러하거니와 새로 제작준비중인 보트와 주문받은 보트의 작업공간을 확보하기 위해 카누 거치대를 제작했다. 합판 거치대로 사용하던 샤시 거치대에 바퀴를 달아 16피트(4.8m)의 카누 4척을 한 곳에 거치하여 전시동의 구석으로 이동했다. 일단 바퀴로 이동되고 격납도 편리하여 아주 만족스럽다. 이젠 수리 의뢰를 받은 로웰도리의 수리선대도 완성하여 거치가 완료된 상태. 수리와 새로 주문 받은 선체의 제작을 동시에 진행하여야 할 때이다. 올 해는 현장업무보다 보트빌딩, 우든보트촬영소품제작에 더 많은 시간을 보내게 될 것이다.

차량전화번호판 써프보드 Surfboard [내부링크]

2016 7 16 청주 왕산입니다. 현장을 마감하고 밀린 정리를 하다보니 자신도 모르게 빗소리에 취해봅니다. 간만에 시원한 공기가 상쾌하군요. 언제인가 방장님께서 올려주신 재밌거리가 갑자기 떠올라서 따라해 보았습니다. 포스팅의 제목에 허풍을 떨어놨지만 양해바랍니다...^^ 주인을 닮아 좀 퉁퉁허니 거시기하지만 운전석 앞유리에서 나름의 역할을 잘 수행하리라 봅니다. 30분 정도의 투자로 재미를 느끼실 여유를 원하실때 하나씩 만들어 보세요~~ 오늘도 안전하고 즐거운 보트빌더의 행복한 주말보내세요~~

보트의 차량탑재 루프랙DIY [내부링크]

2015 7 5 하마사냥님께서 요청하신 루프랙제작에 대해 왕산의 탑재방식을 소개합니다. 차량의 종류도 다양하고 그 만큼 여러방식이 사용되겠지만 저의경우는 카니발2의 경우와 갤로퍼2의 사용사례를 올려봅니다.. 미흡한 부분이 많지만 각자 도움이되실 부분은 참고하시고 쓰잘머리없는 부분은 그냥 잊어주시면 됩니다...^^ 먼저 카니발부터보시죠.. 카니발2의 완성모습 전면부입니다... 4*8 합판과 각종 각재, 카누, 카약등의 복합 탑재가 가능합니다.. 소재는 방킬라이데크재입니다. 후면부입니다 ... 테일게이트 개폐시 스포일러나 후사경의 간섭이 없는 부분까지 사용합니다. 루프렉의 전면부결합은 가로바에 케이블타이로 고정합니다.. 보조장식을 통한 볼트결합도 추가합니다... 후면부의 결합입니다... 기본제공되는 가로바 한개로는 너무 약해서 폐차장수배후 앞,뒤로 하나씩 추가하고 레일은 완전탈거 후 스토퍼핀홀을 추가로 드릴링하여 썬루프까지 가로바가 전진하게끔 가공하여 조립합니다. 루프렉인 목재에도 가로

로드홀더, 백 워터 패들 제작 [내부링크]

2015 6 23 사발로를 만들면서 자료를 모으다보니 카약피싱에 대한 자료들이 많더군요. 그 중 재미있는 두가지를 골라 올려봅니다. 평범한 우유유통업자들의 박스입니다.. 뭘 이렇게들 쌓아놓구 쓰시는지....ㅋ 오호라~~~ 이거구나...이런거구나.... 어여 맹글자.. 현장에서 배관공에게 강탈해 온 40mm 수도용 PVC파이프입니다.. 400mm정도로 재단 후 드릴링 합니다.. 소주,맥주병도 좋겠지만 건강을 위해 비타민음료 섭취 후 파이프에 거꾸로 박고 열풍기로 가열합니다.. 열풍기가 없으면 가스토치도 가능 하겠습니다.. 노골노골해지면 적당히 눌러줍니다..ㅋㅋ 냉수에 담궈 후딱 식힙니다.. 요렇게 준비합니다.... 드릴링 된 파이프에 구멍크기의 선을 그어줍니다... 모두 모여..차렷!!! 표시선에 맞춰 그라인더나 쇠톱등으로 절단합니다.. 모서리는 릴 뭉치가 쏘옥~~ 들어가기 쉽도록 갈아줘야죠??? 냅다 갈아냅니다... 다시 모여....차렷!!!!! 경례!!! 긴급 수배된 우유박스를 놓

와니건 (Wanigan) [내부링크]

2014 10 19 와니건(Wanigan)... 네이버 어학사전의 의미는: 벌목꾼의 보급품 상자라고 되어 있습니다. 얼마전 캠핑을 즐겨하는 후배의 부탁으로 척박스(Chuck box)라는 것을 만들어 주기위해 인터넷을 검색하다보니 결국 캠프키친(Camp kitchen)을 일컫는 말이더군요. 감성캠핑인지를 한다는데 나무로 된 무거운 상자를 뭐하러 만드나 싶었는데 검색하다보니 재밌는 사진들이 올라와 무심고 클릭해보니 와니건(Wanigan)는 친구와 만나게 되었습니다.. 다음의 무작정 퍼온 사진들을 보시면 이해가 빠르실 듯..ㅎㅎ 모양도 크기도 기능도 각기다르지만 쓰임새도 그렇고 제작자에 따라 다양한 느낌이 있더군요. 그래서 한번 만들어왔습니다...^^ 그냥 뚜껑있는 나무상자입니다. 열었을때 모습이구요. 캠프키친 아이템인 테이블 하나 얹었습니다. 박스의 크기에 맞게 제작하니 이동시 무게는 늘었지만 부피는 덜 차지하겠죠.. 펼치면 요렇게... 차량적재시 테이블때문에 뚜껑열기가 불편하시다면 테

우든카누 버선BeoSeon460의 몰드현도방법 [내부링크]

2022. 04. 26. 왕산공작소에서 네이버 킬보트빌더카페에 공개한 게시글입니다 왕산입니다. 먼지 날리던 들판에 촉촉한 비가 내렸습니다. 비 내린뒤 상쾌한 기분은 언제나 행복합니다. 지난 포스팅에서 공개된 우든카누460의 PDF파일은 그 자체로 출력 후 1:1 도면으로서의 기능이 충분하지만 출력없이 치수표만을 이용하여 소재로 사용할 MDF합판15mm에 직접 몰드를 그려내시는데 어려움을 호소하시는 회원님들이 계셔서 제공된 치수표를 이용하여 몰드소재에 직접 그려보는 방법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자가제작의 시작단계를 모두 체험하시고자 하는 회원님들의 긍정적인 시도를 응원하며 포스팅을 시작합니다. 사진 설명을 입력하세요. 사진 설명을 입력하세요. 지난게시글에 올렸던 수정된 스테이션몰드와 스템몰드의 도면입니다. 각 각 치수표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사진 설명을 입력하세요. 먼저 준비된 종이를 MDF합판이라고 가정하고 X축을 그려야 합니다. 긴 직선자나 먹줄을 사용하여 X축을 그리겠습니다. 사진

우든카누무료도면 버선BeoSeon460 수정완료도면 [내부링크]

2022. 4. 25 왕산공작소에서 네이버 킬보트빌더스카페에 공개한 게시글 왕산입니다. 우든카누 버선460의 최종수정도면을 올려드립니다. 스테이션몰드와 스템몰드 두 페이지의 수정파일입니다. 이전 게시글에 옵셋을 보시고 어려워하시는 분들이 계셔서 별도의 포스팅이 필요한 상황인데 혹시 이전의 PDF파일을 열어보지 않으신것은 아닌지 다시 한번 확인부탁드립니다. 오늘 올려드린 PDF파일을 열어보신다면 수치의 기재방향을 옵셋방향으로 바로잡았으므로 비교적 쉽게 이해되시리라 기대해 봅니다. 도면의 모서리에 현도 시작점이 표시되어있습니다. 스테이션몰드는 도면의 우측하단부가 시작점이며 스템몰드는 도면의 좌측하단부가 시작점입니다. 이는 스템몰드가 6번몰드와 20mm의 고도차(이너스템의 두께)를 두고 정확히 만나는 지를 확인하려는 의도 입니다. 현도시작점의 방향은 옵셋에도 표시되어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알고보면 정말 아무것도 아닌 치수표인데 처음엔 누구든 서먹할 수 있습니다. 충분히 공감합니다.

우든카누 무료도면 버선460 오류수정보고 [내부링크]

2022.04.23.네이버 킬보트빌더카페에 공개한 게시글 왕산입니다. 갑자기 푸근해진 날씨가 여름을 재촉하는지 요란한 개구리의 울음소리가 왕산공작소의 주변에 울려퍼지는 밤 입니다. 지난 포스팅에 공개해드린 우든카누 버선460의 좌표에 대한 검증을 부탁드렸던 바다보다님께서 바쁘신 일정에도 오늘 오전 빠른 답변을 해 주셨습니다. 사진으로 오류 검증과정을 설명드리고자합니다. 사진 설명을 입력하세요. 보내주신 옵셋을 출력하고 사진 설명을 입력하세요. 스테이션몰드와 스템몰드에 대응시켜보았습니다. 기재오류도 보이고 가상선오차의 수치도 있었지만 바다보다님은 가상선대신 5번 몰드의 꼭지점을 잘 적용시켜주셨습니다. 사진 설명을 입력하세요. 시어라인과 몰드 마감선의 오차도 보입니다. 사진 설명을 입력하세요. 도면의 현도방향에 맞게 수정된 스테이션몰드 옵셋입니다. 사진 설명을 입력하세요. 수정된 스템몰드의 옵셋입니다. 대응결과를 사진으로 보여드리면 다음과 같습니다. 사진 설명을 입력하세요. 사진 설명을

우든 스트립카누무료도면 공유 [내부링크]

2022. 04. 21. 네이버 킬보트빌더스카페를 통해 공개한 게시글 WS - 버 선 4 6 0 카 누 버선460카누는 한국의 전통적인 버선의 형상을 모티브로 설계한 우든카누의 명칭입니다. 과거 우리의 발걸음을 도왔던 버선형태의 카누로 많은 곳을 편하고 안전하게 두루 경험하시라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왕산입니다. 높은 고도인 왕산공작소의 뒤늦은 봄도 이젠 떨어진 벗꽃잎과 자두꽃의 흔적만 남고 연두빛 푸름을 더해가고 있습니다. 현재는 아내의 수술회복과 긴 일정으로 진행중인 현장의 바쁜 흐름 때문에 휴식없는 일상을 이어가고 있다보니 설계중 인 카누의 도면 공개가 많이 늦어졌습니다. 다행스럽게도 코로나의 극복에 한 걸음 다가선 상황으로 지난 4월16일 보트빌딩기초교육을 진행할 수 있었고 앞으로 제한없는 교육의 길이 열렸으므로 소통의 기회가 많아지게 되었습니다. 수작업으로 그려진 도면이라 실제와 유사한 환경에서의 검증도 필요하고 무작정 공개부터 서두르기엔 무리가 있으므로 몇 단계의 검증과

카누제작매뉴얼을 위한 공유도면 기본설계 [내부링크]

2022.03.21. 왕산입니다. 산수유의 노란꽃이 만개하고 목련의 하얀 봉우리가 쑥스럽게 고개를 내민 것을 보니 썰렁한 아침이었지만 봄이 느껴지는 하루 였습니다. 코로나 집단감염이 한바탕 휩쓸고 간 현장의 꽉 막혔던 흐름에도 다행히 아픈사람 한 명 없이 찾아온 봄처럼 활기가 돌고 있습니다 덕분에 몸은 바쁘고 피곤하지만 보람된 나날입니다. 지난 포스팅에 소개드린 아마추어빌더를 위한 스트립카누 공유도면의 기본설계를 일요일 오후에 실시하였습니다. 먼저 설계 계획의 목적을 밝힙니다. 1. 아마추어보트빌더 누구든 법적인 제한과 별도의 비용없이 무료로 자유롭게 사용할 것 2. 가급적 단순한 설계로 제작이 용이할 것 3. 국내 여건에 맞는 현실적인 운용을 고려할 것 4. 카누의 특성상 차량탑재 이동시 운전자의 시야 간섭을 고려할 것 5. 국내기준 유통목재의 규격과 수종이 비교적 쉽게 적용될 것 6. 성인 2인 승선에 무리가 없으며 최대 아동2인을 포함한 4인가족이 동시 승선가능할 것. 7. 제

카누제작매뉴얼을 위한 공유도면설계 [내부링크]

2022. 03. 13 네이버 킬보트빌더스카페에 올린 게시글 왕산입니다. 지구촌 어딘가는 전쟁으로 고통받고 우리는 산불과 코로나로 힘들고 어려운 시기입니다. 지난 휴일 가족과 산책하던 작은 도랑가에 개구리 소리가 유난히 크게 들리더니만. 봄님이 오시는지 오늘은 정말 따듯하고 푸근한 하루였습니다. 잠시 시름을 잊고 왕산공작소 앞을 흐르는 개울소리를 들어보았습니다. 내일은 비소식이 있으니 산불도 코로나도 모두 빗물과 함께 진정되기를 간절히 소망해 봅니다. 어마어마한 코로나 확진자가 발생하는 요즘 많은 분들이 고통속에서 어려움을 겪고 계실 것 입니다. 이는 곧 집단 자연면역체계로의 진입이 멀지 않았음을 말해주는 반증이라고 생각합니다. 진행중인 저의 현장도 많은 인원이 코로나로 격리되고 공정에 차질을 겪는 실정입니다. 남은 고통을 슬기롭게 이겨내시고 서로를 격려하시기 바랍니다. 지난 연말 말씀드렸던 카누제작매뉴얼의 연재를 준비하며 2016년 제작한 카누제작매뉴얼을 포스팅으로 수정하고 있습니

보트의 현도를 경험하다 [내부링크]

2015 7 16 보트의 현도법을 전수해주시고 로저스의 로프팅 번역서를 선물해주신 김충곤형님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청주의 왕산입니다. 지난해 그 동안 몇 척의 카누와 카약을 만들고 경험하다보니 이제까지와는 좀 다른 로잉보트를 만들어볼 계획을 세웠습니다. 기관교육에서 체험했던 싯온탑스트립정과 사싸프러스, 스트립정인 밥스페셜카누와 사발로등을 경험하며.. 재작년엔 처음으로 방안지에 체사피크선형을 본뜬 스킨카약을 도안해서 도롱뇽호도 만들었지요. 그러나 카누와 카약만으로는 보트빌딩의 갈증을 해결하기엔 부족한 부분이 있었습니다. 나름 승선인원의 한계로 좀 이기적이라는 생각도 들었구요.ㅋ 작년부터 구글에 떠도는 랑겔리 17피트의 도면을 방안지에 옮겨 스트립도 가공하고 몰드도 만들계획이었는데 생각보다 쉽지만은 않더군요. 로잉보트를 계획하며 스트립정에서 다시 랩스트레이크방식으로 계획도 변경되었구요. 지극히 개인적이지만 스트립플랜킹(Strip planking)보다는 랩스트레이크(Lap-stra

Spline weights 2023 [내부링크]

Spline weight 스플라인 웨이트 가끔 해를 넘기는 연말의 자투리 시간을 이용하여 만들던 웨일들을 올해는 3월에 추가로 제작하였다. 보트의 수작업 설계와 현도에서 빼 놓을 수 없는 도구이기에 평소 미리 사들여 비축한 폐납을 이용하여 기회를 노렸다가 제작하는 것이다. 10년의 세월을 버텨온 석고주물 거푸집을 부분 보수하고 수명연장을 시도해 본다. 처음엔 매끈한 붕어빵을 만들어주던 친구들이 이제는 갈라지고 패이고 깨지고... 이번을 마지막으로 새로운 거푸집을 만들기 위해 석고분을 주문했다. 허접한 납주물 공장을 차리고 생산을 시작했다. 거푸집의 상태를 알기에 이 정도면 만족이다. 불순물이 전혀없는 순납임에도 석고틀의 수분으로 부글거리는 기포가 발생하여 마감이 좋지는 않다. 나를 닳은 낡아빠진 등유버너에 불을 당겨 고래빵을 굽는다.ㅋ 공장이 잘 돌아간다.ㅎ 부족한 무게의 웨일들이 착착 탈형되어 자리를 잡는다. 반복작업... 수집한 8개의 등유버너중 가장 많이 사용하는 로열버너. 표

Steam bending box 스팀 밴딩 박스 [내부링크]

2015년 오렌지색 양수기 비닐호스와 우산 비닐이나 장판 지관으로 사용하던 스팀밴딩의 방식을 좀 더 고급스럽게 PVC파이프로 만들어 사용했었다. 직관적인 구조 덕분에 편리하고 사용에 큰 무리는 없었지만 가공물의 적재에 문제도 있고 고온의 수증기를 버텨내기엔 재료의 한계가 있었다. 단열문제로 휘어버리거나 많은 결로가 발생하는 것이 문제였던 것이다. 작년 여름 거푸집용 내수합판의 일부가 현장에서 남아 공장으로 가져와 스팀밴딩 박스를 새로 만들어 두었다. 보트빌딩 뿐 아니라 비정형 가구의 가공품 제작에도 유용하게 사용 될 것이다. 찜요리를 위해 목재의 거치와 결로로 생긴 물의 배출이 용이하도록 드레인에도 나름 배려를 했다. 추운 겨울엔 거적떼기를 덮어주면 더욱 실력 발휘를 잘 할 것이다. 이번에도 변치 않은 구성품은 압력솥이다. 증기를 만들어내는 능력만큼은 아직 압력솥을 능가하는 녀석을 만나지 못했다. 앞으로도 버너위에 올라가 증기기관차 마냥 신나게 증기를 뿜어낼 것이다.

Clinching Iron 클린칭 아이언 [내부링크]

2008년 지식이 전무한 보트빌더의 시작점에 합판카누를 만들었다. 목수의 본능에 의지하여 구글에서 컨닝한 정보를 토대로 멋대로 합판을 잘라 제작한 카누였지만 지금까지 15년이란 세월을 보트빌딩에 쏟아붓게 만든 장본인이다. 사물에 인칭을 쓰기엔 무리가 있지만 나름 2층 창고에 짱박혀 오랜 친구로 지내고 있다. 몇 년전부터 카누의 인기가 올라가고 카누에 대한 일반인들의 관심도 에전과는 다르게 제법 진지해졌다. 정말 많은 카누를 제작했고 카누교실을 진행한 경험이 있는 왕산에게 카누는 이젠 더 이상의 관심을 유발하는 대상은 아니다. 평소 반복적으로 카누를 제작하여 상품으로 판매하는 것은 길지않은 인생의 낭비라고 생각하고 있다. 그러나 한가지 아쉬움은 남아있다. 바로 제대로 늑골카누를 제작해 보고픈 미련이다. 작년 젊은 부부가 왕산공작소를 방문했다. 작은 딩기요트를 주말 반으로 수강하며 만들고 싶다는 요청이었다. 부부에게는 멋진 추억이 될테고 내게도 새로운 보트를 제작할 기회이기에 요청을 수

보트 패들가공용 쏘호스(Saw horse) [내부링크]

2022년 초봄 오래 전 Shaving horse를 만들어 사용했었다. 다른 공방에서 주문한 제품을 만들어 주고 카누의 패들을 가공하기 위해 자투리 목재로 만들었지만 실제로 카누 패들을 가공해 본 기억은 별로 없었다. Shaving horse라기 보다는 Carving horse 또는 Carving Bench로 사용한 경험이 더 많았다. 솔직히 고백하자면 그냥 잠시 걸터앉는 의자로 사용 횟수가 더 많았으리라. 이유인 즉 남경대패로 패들을 다듬기보다는 전기대패로 대충 형태를 잡고 그라인더를 이용한 연마가 패들가공에 훨씬 효율적이기 때문이었다. 허리를 많이 구부리지않고 바로 서서 클램프로 패들을 고정하고 그라인더로 쉽게 가공을 진행할 수 있다. 물고기의 꼬리지느러미 형상(Fishtail)은 패들의 블레이드 가공에 아주 유용하다. 그래서 이녀석의 이름은 다리달린 물고기로 지어주었다. 그러나 이 친구 역시 아직 패들을 가공해 본 경험이 없으며 Saw horse (우마)로 공구를 올려놓거나 높

Wooden spline weight 우든 스플라인 웨이트 [내부링크]

2022. 02 14 네이버카페 킬보트빌더스에 올린 게시글 왕산입니다. 2022년의 겨울은 이제 추위의 남은 여운을 아쉬워하고 시샘달도 중반을 넘기니 물오름달을 맞이할 준비를 하는 듯 합니다. 그래도 새벽과 밤공기는 아직도 무척 차가운 계절입니다. 회원님들 모두 확산되는 코로나에 무탈하시고 환절기 건강에 신경쓰시기 바랍니다. 2014년 방장님께 선물 받은 스플라인 웨이트의 목형으로 만들기 시작한 웨일들은 왕산의 보트설계와 빌딩에 많은 시간을 함께하는 동반자입니다. 눈에 보이는 폐납은 무조건 수집하여 잘 보관하고 몇 년째 추가로 제작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오늘은 지난 2021년 마지막날 제작한 스플라인 웨이트를 소개하고자 합니다. 이미 여러차례 소개해 드린 바 있고 진주 수블루베리님의 게시글을 통해 소개되는 패스파인더제작기에도 자주 모습을 보이는 친구들이니 관심이 있으신 분들은 낯익은 공구 일 것 입니다. 사진 설명을 입력하세요. 멀바우와 나왕,자작합판을 사용하여 제작하였습니다. 도색

Spline weight 3 [내부링크]

2020 1 31 입춘이 며칠 안 남아서인지 왕산공작소에도 봄기운이 섣불리 느껴지는 따스한 날들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덕분에 보트의 제작도 순조로운 항해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요즘 제작중인 보트의 설계와 현도를 진행하며 아쉬운 부분은 Spline weights(스플라인 웨이트)의 수량이 조금 부족하다는 점 이었습니다. WS Outboard 470의 탈형과 WS Jon boat 240의 장소 이동으로 휑해진 작업공간도 정리하고 중간청소도 진행하며 간만에 웨일을 추가로 제작해 보았습니다. 해솟음달의 마지막을 의미있게 보내며 해오름달을 맞이하려 합니다. 코로나바이러스로 건강의 의미가 더욱 중요하게 느껴지는 요즘 모두 마음과 신체가 건강한 새달 맞으시기 바랍니다. 해가 잘드는 양지에 자란 이른 찔레순을 맞보기위해 고라니님이 방문하셨고 창문을 똑똑 두드리는 박새도 봄소리로 지져귑니다.. 보트가 탈형되어 자리를 비우니 휑합니다. 샌딩과 도색을 기다리는 보트들 잠시 정비의 시간과 여유도 가져봅니

보트빌딩용 EPOXY SCREW MIXER [내부링크]

왕산입니다. 오늘은 얼마 전 소개해드린 히팅박스와 더불어 유용한 에폭시 작업의 실전 팁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3척의 보트를 제작중인 요즘 에폭시의 교반은 매우 중요한 작업이지만 보트빌더에게는 피로가 누적되는 고된 반복작업입니다. 또한 동절기인 점을 감안하자면 적당한 온도를 제공받아 유연해진 에폭시주제와 경화제의 빠른교반은 보트빌더에게 작업시간단축은 물론 교반액의 온도하강속도보다 빠른 교반을 진행하여 수지도포 또는 퍼티교반에 유리한 점도를 유지시켜주는 장점이 있습니다. 스틱교반으로 소비되는 시간에 상실하는 온도를 최소화하는 좋은 방법입니다. 인테리어현장에서는 바닥 라이닝에폭시를 교반할때는 페인트 전용 믹서를 주로 사용합니다. 동일한 방식이지만 보트빌딩에서는 교반총량이 아주 적은 만큼 소형이 필요합니다. 보통의 보트빌더들은 막대에 케이블타이를 걸어 사용하기도하지만 무게중심이 맞지않아 정숙한 회전에 무리가 있으며 플라스틱타이의 탄성으로 주변에 교반액이 튀어 난감한 경우가 많습니다. 아주

EPOXY 히팅박스 [내부링크]

왕산입니다. 2020년 새해에는 모든 회원 여러분들에게 하루도 빠짐없이 행복한 날만 함께 하시기를 기원합니다. 동절기의 보트빌딩은 빌더에게 가혹한 계절입니다. 특히 해발고도 300m의 왕산공작소는 중부지방의 강원도라고 일컫는 아주 추운지역입니다. WS Outboard 470을 작업중인 현재 지난 며칠의 따듯한 기온은 정말 축복같은 시간이었습니다. 출판 준비중인 초보빌더를 위한 보트빌딩메뉴얼의 자료준비로 3일이면 완료될 작업량이 패턴의 도면화로 인해 8일이나 소요되었지만 외판의 공정은 순조롭게 완료되었습니다. 이제 본격적인 에폭시작업이 시작되므로 에폭시부스를 제작해보았습니다. 저온에서 물엿이아닌 마치 덩어리처럼 고체화된 에폭시를 부드럽게 주무르기 위한 방법이죠. 회원님들의 동절기 에폭시 작업에 활용될 유용한 Tip이므로 공정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먼저 과거의 헛된 기억을 되짚어 보자면.. 야심차게 큰 비용을 들여 제작했던 열선내장형 에폭시 펌프시스템이구요. 열선이 은근히 전기도 많이

Rotary cutter 를 이용한 얀크로스 재단 [내부링크]

2017 3 14 지난 2년 전 올려드렸던 유리섬유의 재단 팁에 이어 두번째 팁을 짧게 올려봅니다.^^ 유리섬유의 곡면 재단, 또는 바이어스커팅에 유용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가죽이나 원단의 재단을 경험해보신 회원님들은 금방 이해되실 것 입니다. 로터리 커터입니다. 로터리커터 역시 사진상의 제품과 동일한 기능의 유사제품이 다이소에서 저렴하게 판매되고 있더군요.. 가위질을 하다보면 올풀림과 곡선재단이 쉽지 않지만 로터리커터로는 쉽게 처리가 되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젠장... 간만의 포스팅이 다이소 홍보글로 마무리되는 만행을 저지르고 마는군요... 오늘도 즐겁고 안전한 빌더의 행복한 하루되소서~~~~

Spline weight 2 [내부링크]

2016 12 31 2016년을 보내며 마지막 하루를 보트빌딩에 필요한 뭔가를 만들면서 보내는 것이 의미있겠다는 생각으로 2년만에 웨일을 다시 만들어 봅니다. 마침 날씨도 푸근하니 외부작업엔 더할나위 없이 최적의 분위기였습니다. 스플라인 웨이트가 궁금하시다면 http://cafe.naver.com/smallboats/4795 를 눌러보시면 됩니다. 모처럼 주어진 하루에 제 나름의 의미를 부여해 봅니다. 2년 전 제작했던 웨일들입니다. 수량도 부족하고 가벼운 녀석들이 많아서 항상 좀 아쉬웠습니다... 벽돌 몇 장으로 로켓스토브를 만들어 용광로를 준비하고 납덩어리들을 깡통국자에 넣고 녹여줍니다.... 떠오른 불순물을 제거하고 석고주물틀에 부어주면 됩니다.. 2년이 지난 석고틀이라 조금 거칠지만 순도가 높은 납을 구할 수 있어서 때깔은 좋습니다..ㅋㅋ튀어나온 잡티는 끌로 깍거나 사포로 갈거나 망치로 때려주면 쉽게 가공할 수 있습니다.. 반대로 오목한 흠집은 폴리퍼티로 채워주면 됩니다. 웨

왕산표 스카프조인트지그 Scarf joint jig [내부링크]

2016 4 16 왕산의 오랜 숙원과제를 한방에 해결했습니다.. 마땅히 주변에 가공을 발주할만한 거래처가 없어 고민했지만 정답은 정말 가까이에 있었네요...^^ 미루고 미루던 지그가 3년이 지나 이젠 제 눈앞에 놓여 있습니다..ㅋㅋ 그 동안 합판정의 제작에서 필수공정인 합판과 각 플랭크 또는 부재간의 연결시 기존의 스카핑방식은 작업의 공정도 까다롭지만 오차발생의 여지가 많았습니다. 왕산은 대부분의 공정에서 수작업을 선호하지만 강하고 정밀한 결구면이 요구될때 합판의 소비를 최소화하면서 만족스런 결과물을 얻어내는 아주 효과적인 방법이 아닐까 싶네요..^^ 실 사용의 예는 CNC가공된 결과물을 상상해보시면 쉽게 이해되시리라 믿고 자료만 올려봅니다. 아마 가능하다면 까페 차원의 공동구매도 고려해 볼만한 가치도 있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현재 6mm알미늄 판재로 가공되어 있습니다. 합판에 클램핑 후 트리머로 카피만 하면 간단히 해결되는 만년만능지그 되시겠습니다..ㅋㅋ 앞으로 이 지그가 여러 초

보트빌더용 연필 디바이더(콤파스) [내부링크]

2015 7 18 청주왕산입니다. 방장님의 현도교육을 받고 목공용 컴퍼스의 필요에 의해 예전에 방장님께서 작성하신 포스팅을 따라 제작해 보았습니다.(http://cafe.naver.com/smallboats/440) 허접한 제작자의 기술엔 한계가 있었지만 아주 유용하게 사용될 것 같습니다.ㅋㅋ 컴파스의 레그(Leg)와 연필심의 끝이 잘 맞도록 접어놓고 사진을 찍어야 되는데.. 실제로는 4mm의 오차가 있습니다..ㅠㅠ 사용에는 문제되지 않을 듯 하구요...ㅎㅎ 두가지의 Leg로 도안처럼 만들어 봤습니다. 가스배관용 체결링으로 연필이나 샤프,싸인펜이 고정되는 방식입니다.. 바디는 오크 자투리로 만들었습니다. 현재 사용중인 Maped컴퍼스는 당분간 좀 쉬어줘야 되겠습니다.ㅎㅎ 오늘도 즐겁고 안전한 보트빌더의 행복한 하루되소서......

왕산표 EPOXY SYSTEM 1 [내부링크]

2014 10 9 정말 오랜만에 카페에 포스팅합니다. 만추의 가을 하늘을 모처럼 바라보니 티 한점 없는 하늘이 마치 푸른 호수 같네요. 정말 카약타고 물살을 가르기에 더할나위없이 좋은 날인 듯 싶습니다. 낚시도 가고 여행도 다니시는 회원님들의 일상이 너무 부럽기만 합니다.. 가끔은 하늘 한번 쳐다봐야지 하면서도 얼마만에 허리펴고 하늘을 바라보게되는지.. 암튼 간만에 작업장에서 보트빌딩에 필요한 뭔가를 만들어 볼 짬이 생겼으니 진행중인 보트를 위해 만들어 봅니다...^^ 작업장 옆의 작은 도랑의 가을 풍경입니다..^^ 제초재를 사용하지 않은 올해는 뚝방길따라 국화가 만발했네요. 몇해전 국화주를 담아본 경험이 있는데 맛은 쓰지만 향은 너무 좋더군요..^^ 본론으로 들어가서... 오늘 소개해 올릴 왕산표 Epoxy System의 주역이신 소스 펌프입니다. 현장 철거때 득템한 펌프인데 스테인리스소재의 1온스계량형 모델입니다. 구글 검색을 통해 제원을 확인해보니 1/3온스와 1/6온스의 정밀

Spline weights (스플라인웨이트) 1 [내부링크]

2014 8 9 스플라인 웨이트(Spline weights)? 아마 이 글을 읽는 회원님들 중에 '이것이 무엇인가?' 하는 분들이 계실 것 입니다. 저 역시 여러분과 마찬가지...ㅋㅋ 작년 도롱뇽호의 제작에 사용한 저의 허접한 제도용 활대를 보신 방장님께서 올해를 맞이하면서 왕산에게 선물을 보내주셨습니다. 택배를 풀었던 감동의 추억이 다시 상기되네요..^^ 이것이 무엇인지 궁금하시죠?? 위의 사진들로 궁금증은 풀리셨으리라 생각됩니다.. 그럼 오랜 준비기간과 기다림의 시간을 보냈으니 만들어 봐야겠죠?? 벼르고 벼르던 숙제를 이제 시작합니다. 먼저 주물금형이되어줄 석고틀을 제작합니다. 15mm MDF를 이용합니다. 규격에 맞춰 준비된 석고틀들이 순서를 기다립니다. 목형은 석고를 붇기전 비눗물을 바르고 탈형시키지만 저는 칫솔로 타카오일을 골고루 발라 투입합니다. 형틀에 목형을 고정하고 석고를 부어줍니다. 이때 목형이 떠오르지않도록 미리준비한 합판 지지대를 이용 양면테이프로 목형을 고정.

Sassafras14 in Valley [내부링크]

더운 날씨에 고생많으십니다...^^ 땀범벅의 여름을 탈출하기위해 가족과 함께 짧은 휴가 다녀왔습니다... 염장글 올려봅니다...ㅋㅋ 즐감하세요~~~ 충북 보은군에 있는 서원계곡입니다.... 2박3일 쌍용,서원계곡으로 휴가 다녀왔습니다...ㅋㅋ 청주에서 40분 거리에 있는 물 좋은 계곡입니다... 그럭저럭 접안이 용이합니다...엉거주춤....ㅋㅋ 꾸부정한 자세로.....ㅋㅋ 시원한 계곡물에 카누가 호강합니다...ㅎㅎ 롤링테스트.... 이제 비교적 카누의 컨트롤은 쉬워졌습니다... 시트는 반드시 필요한 것 같습니다... 제 경우엔 교본의 4번플랭크가 아닌 3번에 맞춰 고정했지만 교본대로 4번고정이 훨씬 효율적일듯 합니다... 역시 이유가 있었습니다...짬내서 바로 수정해야 겠습니다.... 무릎을 꿇지않고 무릎을 건웨일에 고정시키고도 안정적인 자세가 가능합니다.. 구글에 검색한 사진에도 저와 동일한 자세를 취하는 분들이 많더군요.... 시트가 없이 주저앉는 자세를 취한다면 무릎꿇지않고서는

Skin on frame kayak salamander 2 [내부링크]

2013 12 31 올해도 오늘이 마지막이군요.. 아쉽지만 한편으론 새로운 시작을 기대하게 되는 설레임에 살짝 기대봅니다. 어젯밤 야근으로 피곤하지만 미뤘던 주문품을 아침에 모두 출고시키고나니 마음이 한결 가볍습니다. 올해 마지막 제작으로 마감하려던 스킨카약은 비록 완공시키지는 못했지만 중간과정을 소개해 봅니다. 풋브레이스도 달아줍니다. 콕핏 앞 데크의 높이는 기존의 체사피크보다 4센티 높였습니다. 장시간운항시 다리도 좀 편해야 했기에.. 웨스트리버와 체사피크는 제게는 좀 낮은 듯해서.. 2층에서 내려보니 선체가 한 눈에 들어오는 군요. 마감은 독일 레머스사의 오일스테인입니다. 항상 아빠를 응원해주는 든든한 조력자입니다..^^ 건조 3일째입니다.. 스킨작업 후 부착될 콕핏입니다.. 콕핏 역시 eva를 덧대고 나일론으로 꼬맬예정이구요.. 스킨을 꼬맬때 사용한 바늘입니다. 스킨은 천막재질인 타포린원단입니다. 질기기는 하나 신축성은 좀 떨어지네요.. 손가락이 무지하게 저려옵니다.ㅋㅋ 나름

Skin on frame kayak salamander 1 [내부링크]

2013 12 21 여러회원님들 추운겨울을 어찌들 보내고 계신지요. 현장을 오가며 짬짬이 들어와 기웃거려보지만 정작 뭐 드릴 말씀이나 안부도 묻지 못하고 눈팅만하게 되네요. 올 겨울도 왕산에겐 반복되는 동장군과의 싸움입니다. 승부가 뻔한 싸움이지만 매번 붙어는 봅니다..ㅋㅋ 현장작업자에게 한파와 쌓인 눈은 가혹한 환경이지만 관계없는 이들에겐 낭만과 즐거움입니다. 저 역시 가혹함 반 즐거움 반으로 순리에 따라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춥다고 너무 스트레스받지 마시고 낭만과 즐거움도 만끽하시길 바랍니다..^^ 올해를 정리하며 지난 시간들을 회상해봅니다. 먼저 올해는 #sassafras 14, #west River 180, #chesapeake 16, #Bob's special canoe 15,총 4척의 카누와 카약을 경험해 보았는데요. 모두 저에게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안겨주었습니다. 하우스 작업장에 목조정을 위한 공간을 마련했고, 목포카누자작교실에 아들과 참석했고, 관련서적도 많이 읽게

Skin on frame kayak salamander 3 [내부링크]

2014 7 8 작년 연말 제작을 시작하여 올해 초 완성했던 도룡뇽호의 생존을 신고합니다. 현장 일정에 떠밀려 힘들게 달려오다 장마를 앞두고 비로소 짬을 내어 포스팅합니다. 다시보니 허접하기 이를데없는 스킨카약이 되어버렸지만 제게는 어찌되었든 새로운 시도 였고 좋은 경험이었기에 참고삼아 올려봅니다. 소재는 천막소재로 쓰이는 타포린원단입니다. 대충덮고 중심선에 맞춰 꼬맬당시엔 성공을 다짐했었습니다..ㅋㅋ 1월3일 엄청난 추위에 언손을 입김으로 녹여가며 1차 박음질을 마칩니다. 추위와 생각처럼 늘어나지 않는 타포린원단으로 스트레스를 받아가며..ㅠㅠ 콕핏으로 들여다본 내부입니다.. 콕핏을 조립하기 전 모습입니다. 카약생각에 현장만 마감하면 작업장으로...ㅋㅋ 2차 박음질엔 타포린 봉합부위가 터지지않도록 로프를 말아넣고 꿰메줍니다. 추운 영하의 날씨와 늘어나지않는 타포린원단의 물성에 바느질도 너무 힘든 과정이었습니다. 얼어버린 손가락으로 나일론라인을 당기다보니 손가락 마디 마디가 무쟈게 저

카누패들제작용템플릿 canoe paddle templet [내부링크]

2016 10 8 태풍과 비가 지나가니 이젠 무척 쌀쌀해 졌습니다. 회원님 모두 건강에 각별히 신경쓰시고 건강한 보트빌딩하시기 바랍니다. 오늘은 오후에 잠깐 짬을내어 패들가공을 위한 템플릿을 제작해 보았습니다. 그 동안 거의 곤장이나 빠따와 구별되지않는 허접한 패들만을 깎아왔습니다. 제가 보기에도 거의 손보다는 발을 이용해서 제작했다고봐도 전혀 의심이 발동하지않는...ㅋㅋ 그러던 중 지난 부산 방문에서 방장님께서 왕산에게 패들자료를 주시고 직접 그린란드패들을 깎는 모습을 보여주셨습니다. 비로소 패들에 대한 눈을 가늘게나마 뜰 수 있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템플릿들을 보니 내년에 만들어질 옥스포드정과 로우잉보트를 기다리며 보트빌딩의 갈증을 풀어갈 간식거리가 눈 앞에 그려집니다. 오늘 처음 새로 만든 화목난로에 마을이장님께서 나눠주신 고구마를 구워봤습니다. 그리고 이젠 가을이 아닌 겨울을 맞이할 마음의 준비를 해야겠습니다..ㅠㅠ 조만간 군고구마와 군밤을 까먹으며 사싸프라스16피트, 밥스스

딱새부부의 신혼집 [내부링크]

처음 왕산공작소가 위치한 청주의 시골마을인 낭성면에 자리를 잡고 몇 년 뒤 오른팔 전체가 3개월간 마비된 적이 있었다. 현장에서의 무리한 노동의 결과였지만 현장업무를 보기 어려운 상태라 홀로 약11평의 작은 2층 창고를 지금의 방문자 숙식동옆에 왼팔과 어금니로 지어 사용했는데... 건축과정에서 1층에 놓아둔 탁자의 서랍에 어느새 곤줄박이가 둥지를 틀고 몇 개의 알을 낳았다. 공구를 들이는 날 부득이 문을 닫아야 했고 짧은 생각에 급히 새집을 만들어 둥지를 입구로 옮겨 높게 달아주었지만 곤줄박이들은 돌아오지 않았다. 나 역시 어린 아이들을 키우는 젊은 아빠였기에 한 동안 죄책감을 떨치기 어려웠다. 그 뒤로 자투리 목재를 이용해 작은 새집을 만들어 공장의 주변 나무에 매달아 주었지만 시간이 흘러 떨어진 새집엔 둥지의 흔적은 없었던 것 같다. 그리고 또 몇 년이 지나 공장입구의 우편함 속에서 알이 들어있는 둥지를 발견했다. 우편함의 전면에 눈에 띄도록 안에 새집이 있으니 우편물을 바닥에

Lowell dory skiff 의 부활 [내부링크]

2015년 겨울 제작에 들어갔던 로웰 도리 스키프의 완공은 이듬해인 2016년 2월 중순의 겨울의 끝자락이었다. 추위와 한판 신나게 붙어서 만들어낸 결과물 이었기에 나름의 추억이 많았던 친구. 두대의 사싸프라스와 함께 선주에게 인도되었다. 그리고 5년이 지난 5월의 봄날 코로나19가 시작되기 전 로웰 도리 스키프는 기진맥진너덜너덜한 모습을하고 왕산공작소로 돌아왔다. 그동안 곤줄박이와 박새의 부화장으로 사용되었던 듯...... 무려 7개의 작은 둥지가 나왔다. ㅎ 4개의 작은 벌집들은 덤이다.ㅋㅋ 그리고 코로나 19가 일상을 뭉개고 지나간 세월... 2023년 5월 완공 8년만에 다시 크레인에 매달려 새로운 삶을 찾아가는 과정을 시작했다. 크레인에서 뒤집히고 선대에 업드린 그녀에게서 새집이 하나 더 떨어진다. 다행히 오래전 부화를 마치고 버려진 새집이다. 로웰 도리 스키프는 작은 새를 잉태하였던 것일까?? 엄마품같이 아늑하게 고양이들을 피해 조용히 안아주고 도닥이며 오늘을 기다려 준

Rowing pram dinghy 7 [내부링크]

2018 5 6 비오는 휴일 부산의 밤 분위기를 즐기며 간만에 소식 전합니다. 지난4월 업무로 방문한 왕산공작소에서 급하게 마무리를 마친 우든보트인 로우잉프람의 완공소식을 전합니다. 간만에 전하는 소식이지만 늦은 시간 몰려오는 피곤함에 자세한 설명은 다음으로 미루고 선체완공사진만 올려봅니다. 늦은 밤이지만 오늘도 즐겁고 안전한 보트빌더의 건강하고 행복한 하루되소서~~~~~

Rowing pram dinghy 6 [내부링크]

2018 3 6 왕산입니다. 며칠 전 내린 비가 눈으로 바뀌면서 본 눈발이 올해의 마지막이기를 소망했었는데 소원이 이루어졌는지 계절의 순리인지 푸근하게 느껴지는 요즘 날씨가 너무나 사랑스럽습니다. 겨울임에도 외부현장이 유난히 많았던 지난 겨울도 이젠 추억거리가 되었군요. 봄을 맞아 회원님들의 반가운 소식도 올라오니 왕산도 덩달아 즐겁습니다.. 아직 일교차가 심하니 회원 여러분도 건강에 신경쓰시고 건강한 보트빌딩 즐기시기 바랍니다. 오랜만에 Pram Boat의 소식을 전해봅니다. 지난 제작기에서는 선체의 늑골부 가공과 임시 조립까지 전해드렸습니다. 현장일과 후 짬을내어 공작소를 찾아도 추위에 공정진행은 너무 더디고 느렸습니다. 그래도 꾸준히 진행되어 누적된 작업은 언제나 완공으로 진행되는 결과물을 보여주는 정직한 답안임을 보여줍니다...^^ 계획되었던 플로어를 고정하기위한 선저부보강재의 가공 후 임시조립합니다. 샌딩도 필요없는 매끈한 백골상태가 그립습니다..^^ 1차로 가공 된 구조물

Rowing pram dinghy 5 [내부링크]

2018 2 10 왕산입니다. 매콤하던 지난 강추위가 지나가려는지 오늘은 바람은 매서웠지만 제법 푸근한 하루였습니다. 차디찬 겨울도 입춘을 넘겼으니 이젠 조금씩 착한 아이처럼 따스한 봄에게 자리를 내어주리라 기대해봅니다. 그 동안 왕산은.... 추위를 피해 짧은 가족여행도 다녀오고... 2월기초교육교실도 예상보다 급하게 진행되어... 이번 교육엔 부메니저님이신 시후아빠님 내,외분께서 잠시 방문하여 맛난간식과 커피를 선물해주셨습니다. 정말 감사드리고 훈훈했습니다..^^ 사진을 촬영해주신 사모님과의 사진은 아쉽게도...ㅠㅜ 짧은 교육일정도 소화해야하고 추운곳에 더 계시라는 권유를 드릴 수도 없고..ㅠㅜ 반갑고도 아쉬운 짧은 만남이었지만 후일을 기약하며 아쉬움을 달래봅니다... 깡추위 현장에서 열풍기에 의지해 현업에 집중하다보니 지난 작업내용을 이제 전해드리게 되는군요. 지난 작업기에서는 선체의 외판을 가공하는 부분을 소개해 드렸습니다. 보통 선저부의 대략적인 에폭시마감까지 마치고 빌딩프

Rowing pram dinghy 4 [내부링크]

2018 1 21 모처럼 오전 일과를 재빠르게 처리하고 여유롭게 보내는 휴일 오후입니다. 지난 게시글에서는 보트의 몰드를 가공하고 빌딩프레임에 세워 고정하는 과정을 소개해 드렸습니다. 오늘은 준비된 몰드에 바텐을 걸어 헐 플랜킹하는 과정입니다.. 먼저 좁은 공간에서 3.2m정도의 합판을 이용하여 헐을 가공하는 작업을 진행하기위해 임시로 작업대를 설치합니다. 전체길이의 양쪽을 고정하고 중간은 차량용자키로 대략적인 높이만 잡아줍니다. 4mm의 4*8마린합판 3장을 준비합니다. 원래는 합판길이를 연장하기위해 스카핑해야하지만 번거로운 부분이 많고 시간도 오래 걸리기때문에 언젠가 게시글에 소개해 드렸던 만능 스카핑 지그를 사용합니다. 만능스카핑지그를 겹쳐진 합판에 나사로 고정합니다. 조인트지그는 반드시 알미늄일 필요는 전혀 없습니다. 주변의 CNC가공업체에 합판으로 주문의뢰하시면 간단하고 저렴하게 만드실 수 있습니다. 트리머를 이용하여 퍼즐 조인트를 가공합니다. 사진의 결과물로 쉽게 가공되었

Rowing pram dinghy 3 [내부링크]

2018 1 15 왕산입니다. 모두들 새해의 활기 넘치는 에너지를 잘 소화하고 계신지요?? 새해를 맞아 현장을 진행하면서 패스파인더를 만나기위해 딴지님과 부산 방장님의 회사를 습격한 이틀간의 땡땡이...^^ 청주 복귀 후 땡땡이의 회초리와 같은 무진장 쏟아진 눈과 한번의 매서운 추위가 남기고간 흔적을 정리하며..... 긴 겨울을 나름 즐겨보려합니다...ㅋㅋ 북극한파에 마치 새로 태어난 강아지의 포쓰가 백곰포쓰네요...ㅋㅋ 전국이 한파에 몸살을 앓던 요즘 회원님들 댁내 모두 두루 평안하신지요?? 쌓인 눈으로 붕괴위기에 처한 왕산공작소의 복구를 무사히 마치고 지난 해 여름이 시작될 무렵 설계와 몰드의 탬플릿까지 가공을 마쳤던 Rowing Pram Dinghy 의 제작을 시작해 보았습니다. 지난 여름 미리 집성해 두었던 선수,선미부 트랜섬입니다.. 스테이션 몰드와 선수 선미데크와 센터시트의 몰드 템플릿입니다. 쉽게 가공된 템플릿으로 가공된 몰드들.... 모두 가공되었구요... 가공은 트리

Rowing pram dinghy 2 [내부링크]

2017 6 24 왕산입니다. 가뭄에 멍든 농심을 달랠방법이 없네요..ㅠㅠ 하늘만이 유일한 해답을 주실 수 있으니 자연앞에서 너무나 작고 초라한 인간임을 깨닫고 있습니다. 어서 비를 내려 시름에 바짝 타들어가는 농부의 가슴을 적셔주시기를 기원합니다. 이곳에 공작소를 뿌리내린지 10여년.. 한강의 발원지 중 한 곳인 이 마을의 개울이 바짝 말라버린 것은 처음 봅니다. 무심한 백로들만 고인 물의 물고기를 맘껏 즐기고 있네요.. 이 마저도 며칠이 지나면 바짝 타들어 가겠지만 말이죠.... 양수기로 물을 퍼올리기 위한 도랑을 장비로 만들었지만 이 마저도 가뭄속에선 별 도움이 되지않는다고 하네요.. 하늘만이 해결할 수 있는데 무심한 햇살만 내려쬐니.. 전국의 모든 농민여러분께 위로의 말씀을 전합니다. 어서 단비가 내려주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지난 포스팅에선 Rowing Pram Dinghy의 설계과정의 소식을 전해드렸습니다. 오늘은 설계된 도면을 이용하여 선체의 실제 규격으로 옮겨 그리는

Rowing pram dinghy 1 [내부링크]

2017 6 15 오늘 현장은 정말 여름을 실감나게 하는 더위였습니다.ㅋ 회원님들 모두 더위에 맞서 체력관리 잘 하셔서 건강한 보트빌딩하시기 바랍니다. 그 동안 보트빌딩의 갈증해소를 위해 몸부림친 지난 시간을 반성하며 로우잉보트의 제작에 박차를 가하고자 스스로에게 채찍을 휘둘러 봅니다. 중,단기의 지방 출장으로 시간이 정말 어떻게 지나갔는지 기억조차 희미합니다.ㅋ 앞으로 왕산은 로우잉보트위주로 제작할 계획을 세운 시점이라 먼저 자력으로 기본적인 보트의 설계를 시작해 보았습니다. 국내에서는 흔히 볼 수는 없는 비호감의 선형이지만 저에게는 입맛이 적극적으로 당겨주었던 PRAM BOW부터 시작합니다. 쉽게 말씀드리자면 선수부 스템이 없는 마름모꼴의 선형이 되겠습니다. 물론 다음 단계는 로웰도리로 미리 경험해 보았던 SKIFF로 넘어가겠지만.. 어찌되었던 앞으로 Glue and stitch보다는 Glued Lapstrake나 전통적인 Clench nailing Lapstrake로 진행하려고

Lowell dory skiff 5 [내부링크]

2016 7 2 청주왕산입니다. 온 몸이 습기에 끈적거리는 장마철입니다. 이럴땐 식중독 조심하시고 더위를 식혀줄 음료도 자주 섭취하시면서 슬기롭게 이겨나가시길 바랍니다. 이제 우든보트 Lowell Dory Skiff의 완공편 입니다. 지난 이야기지만 지난 겨울을 함께한 애물단지의 완공은 마치 앓던 이가 시원하게 빠져나가는 듯한 개운함을 선물해 주었습니다..ㅋㅋ 먼저 완공 사진부터 올려봅니다. 이른 봄 마른 잔디위에서 함께한 사진입니다. 따스한 오후 햇살아래 봄볕을 만끽하는군요. 노걸이에 Oar를 걸어 봅니다.마치 잔디위를 저어가듯이~~ㅋㅋ 이제부터 마감과정의 소개입니다. 도색을 앞두고 마스킹테입과 커버링테이프로 도색예외부위를 감싸줍니다. 모든 준비를 마치니 겨울비가 훼방을 놓더군요..ㅠㅠ 초벌을 올렸을때입니다. 사진상으로는 참 푸근해 뵈지만 이날도 바람과 추위가 장난아니었습니다...ㅋ 도저히 외부도색으론 답이없어 하우스로 들여왔습니다.. 함께 작업한 사싸프라스16피트도 함께 도색합니

Lowell dory skiff 4 [내부링크]

2016 6 13 청주 왕산입니다. 지난 제작기에서는 Lowell Dory Skiff의 헐부분 가공과정을 소개해 드렸습니다. 이제는 선체를 뒤집어 내부를 만들어가는 과정을 소개해 올리겠습니다. 그 동안 작업장에서 이런저런 미뤄온 일들을 하다보면 자정이 넘어 귀가하고 이내 잠들기가 보통이지만 요즘은 현장을 진행하다보니 간혹 찾아오는 조금씩의 여유가 있네요. 선체를 몰드에서 탈형해 뒤집었습니다. 내부를 퍼티로 마무리하고 샌딩 후 에폭시 코팅합니다. 몰드의 규격에 맞춰 변형을 막기위한 트워트를 클램프로 걸어주고 샌딩합니다. 차인재를 시공하지않은 덕분에 선저부에 유리섬유를 적층하고 몰드에 맞춰 늑골도 가공합니다. 유리섬유가 조명탓인지 잔뜩 떠버린 것처럼 보이는 군요..ㅋㅋ 선수부 데크를 도웰로 집성합니다. 이너스템의 각도에 맞춰 끌로 파냅니다.. 스페이스블럭의 두께에 맞춰 데크도 오려내고 깎아주고 이너웨일의 각도에 맞춰 헐과 평행한 가공도 이어집니다. 트랜섬의 각도에 맞춰 Quarter K

Lowell dory skiff 3 [내부링크]

2016 3 19 긴 겨울을 보트와 함께했던 유익한시간이 지나고 이제 봄기운이 제법 느껴지네요. 그 동안의 밀린 과제물을 뒤늦게 제출 할 차례가 되었군요. 너무 춥고 싸늘했던 작업환경 때문에 화롯불에 군밤굽고 까먹겠다던 여유있는 시간은 한번도 가지지 못했습니다..ㅋㅋ 지난 제작기에서의 선형을 검증해보는 과정은 잘 진행되었고.. 이제부터 본격적인 선체 가공에 들어갑니다. 스파일링공법도 간단히 설명해드리겠습니다. 사진이 좀 흐리게 나왔군요. 보트빌더용 디바이더와 스파일링블럭, 연필을 준비합니다. 선체에 얇은 합판으로 선형을 체크했던 바텐은 제거하고 합판의 탄성을 짐작하게 도와 줄 20밀리각재로된 바텐을 미리 테이핑한 몰드에 타카로 고정합니다. 바텐 역시 플랭크의 덧대기교차에 맞춰 20밀리 조정해서 고정해야합니다. 몰드의 헐 분할표시선에 고정된 위 아래의 바텐의 사이에 적당한 5밀리 합판을 자연스레 이어서 붙여줍니다. 이때 주의하실 부분은 합판을 너무 억지로 휘어주면 안됩니다.아주 자연스

Lowell dory skiff 2 [내부링크]

2015 10 29 청주 왕산입니다..^^ Lowell Dory Skiff의 제작에 들어간지 벌써 한달이 더 지나갔네요. 추석명절도 납품해야할 집기와 가구들도 돌봐야하는 현장들도.. Lowell Dory Skiff과의 만남을 방해하는 장애물들이었습니다...ㅋ 제길... 오늘은 작업장의 아침기온이 영상6도밖에 되지 않더군요. 제가 있는 이 곳은 동장군을 맞이할 채비가 대단한 곳 인데.. 할 일은 많지만 일단 시간이 허락한다면 무조건 보트빌딩에 매달립니다..^^ 그 동안 보트의 진도는 제법 진행되었지만 컴퓨터를 마주할 시간도 부족하고 공정의 단계에 맞춰 꼼꼼하게 포스팅하기로 맘먹었으므로 천천히 올려봅니다. 겨우내 화롯불에 모여앉아 군고구마 까먹듯 즐겨주시면 좋겠습니다. 지난 포스팅엔 빌딩프레임에 몰드를 가공해서 올리고 임시가공된 스템과 트렌섬에 쫄대를 걸어 선체를 검증하는 과정을 보여드렸는데 이어서 진행되는 공정을 함께 보시죠....^^ 50mm두께의 이너스템가공을 위해 28mm 판재를

Lowell dory skiff 1 [내부링크]

2015 9 17 청주왕산입니다. 간만에 현장의 시름을 털어버리고 작업장에서 로우잉보트의 제작에 들어갑니다. 오랜 고민과 망설임 끝에 스트립카누에서 스트립 #Rangeley로 바뀌었던 계획은 방장님의 권유로 다시 #Lapstrake방식인 Lowell Dory Skiff로 최종 결정되었습니다. 아무리봐도 Lapstrake방식의 선체가 왕산의 마음을 놓아주질 않습니다..^^ 미리 가공해두었던 스트립은 올 겨울 카누 한척 만들어 소모할 예정입니다. 어차피 스트립정은 선박교육에서 이미 두척을 건조해 본 경험이 있으므로 큰 미련을 두지는 않기로 합니다. 지난 포스팅에서 현도를 경험한 내용을 다루었는데요. 바로 그때 현도된 선체가 바로 Lowell Dory Skiff입니다. 컴퓨터나 CNC의 도움없이 오로지 손과 마음으로 간만에 착수한 선체이기에 시작부터 기대가 큽니다. 이제 착수보고에 들어가겠습니다..ㅎ 현도된 도면을 펼쳐놓고 각오를 다집니다..^^ 기대와 설레임, 그리고 막막함이 공존하던

WS Jon boat 250 2 [내부링크]

2020 2 10 입춘이 지났지만 마지막 동장군의 미련섞인 훼방으로 며칠의 추위가 지나갔습니다. 오늘은 마치 봄날같은 낮기온에 푸근함을 만끽하며 여유로운 외부작업을 진행하였습니다.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한 찜찜함도 봄기운이 밀어내리라 기대해 봅니다. 모두 개인위생의 철저한 관리로 현명한 대처하시기 바랍니다. 우든보트의 선주가 되기위한 쉬운 제작방식의 보트인 WS Jon boat 240의 완공기를 간단하게 올려봅니다. 합판의 기준길이인 2440을 최대한 활용하여 외판을 만들다보니 선수와 트랜섬외판 취부로 2500에 아주 근접한 보트로 완공되어 선명을 250으로 수정합니다. 자 그럼 함께 보시죠~~ 황조롱이가 들쥐를 물어 한가로운 햇살을 만끽하고 따스한 봄볕의 상승기류를 타고 참매도 놀러왔습니다...ㅋ 제작과정에서 참고했던 보트들입니다.. 사냥과 낚시, 아이들과 수변을 탐사하는 기회도 가져다 줄 것입니다. 제작기의 지난 편에 소개했던 보트에 약 300그램의 에폭시로 퍼티를 만들어 모서리와

WS Outboard 470 Power boat 2 [내부링크]

2020 3 7 국내 아마추어 빌더들을 위한 보트빌딩매뉴얼을 제작하며 수록될 보트로 소개한 우든보트 WS Outboard 470의 제작을 완료하여 소식을 전합니다. 작년 연말을 보내며 교육과 병행하여 시작된 보트의 착공이었지만 상세한 사진자료를 채집하기 위하여 긴 여정을 거치게 되었습니다. 급한 가속의 성격대로 진행했더라면 1월중 제작이 완료되었겠지만 목표한 자료를 얻기위해 마음을 진정시키느라 많은 시간을 투여하게 되더군요. 주제넘은 비유이지만 도를 닦는 마음으로 스스로를 제어하는 시간이었습니다. 그래도 다행스러운 점은 비교적 다른 해에 비해 추위와의 맞짱은 어렵지않게 넘긴 점 이었습니다. 이제 사진의 나열로 중간 공정을 대략적으로 소개하고자 합니다. 얼마 전 마지막 눈이 내리던 어느날 수달가족과 간만에 인사를 나누었습니다. 얼음이 얼지않은 왕산공작소의 옆 도랑에 만찬을 즐기러 찾아왔더군요. 자연의 이웃과 더불어 살아간다는 것은 인위적으로 만드는 것이 아니라 언제나 자연스러워 행복합

WS Skiff 350 1 [내부링크]

2020 3 17 왕산공작소의 주변 비탈면에 달래가 낙엽사이로 고개를 내밀고 원앙이 짝을이뤄 도랑을 찾아왔으니 이젠 봄이라 불러도 어색하지는 않겠습니다. 그래도 아직은 해가지면 영하의 기온이니 심한 일교차에 조심해야 겠습니다. 오늘은 아마추어보트빌더를 위한 보트빌딩메뉴얼의 제작을 위해 계획한 WS jonboat 240과 WS Outboard 470에 이어 현재 진행중인 WS Skiff 350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WS jonboat 240은 4*8규격을 기준으로 두장의 합판으로 여유있게 제작하였으며 WS Outboard 470은 트랜섬을 제외하고 정확히 4장의 합판으로 제작이 가능하도록 설계하였습니다. 중간 난이도의 WS Skiff 350은 3장으로 계획하였으나 공간활용을 위하여 설게를 수정하여 4장의 합판이 소요될 예정입니다. 난이도별 제작방식도 입문용 WS jonboat 240은 도면없이 재료의 휨새가 허용하는 범위내에서 제작가능하며 중간 난이도의 WS Skiff 350은 MDF

WS Skiff 350 2 [내부링크]

작년 1월 설계를 마치고 골격을 완성했던 #skiff 스키프의 진행을 1년이 지난 요즘 재개했습니다. 집필중인 아마추어 보트빌더를 위한 Boatbuilding manual #보트빌딩매뉴얼의 중간 난이도의 선체이자 마지막 이미지 자료수집 단계입니다. 그 동안 일하는 즐거움에 자료를 남기는 중요한 작업을 허술하게 해오다보니 자료용 이미지는 넘치도록 많은데 정작 책자에 수록될 사진의 해상도가 너무 형편없어 다시 작업하는 번거로움을 만끽하고 있습니다. 이 또한 과정이라 생각하고 수련하는 마음으로 차분하게 진행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출판이라는 과제는 비용적인 압박에 더 큰 어려움이 있겠지만 오랜 준비과정이 나아갈 길을 열어주리라 기대해 봅니다. #Spiling 스파일링을 통한 선체의 외판은 작년에 모두 마무리하였고 부가물의 제작도 모두 마친 상태라 분해 후 템플릿을 종이에 그리고 조립하면서 오늘은 Rubber rail #루버레일 장착과 유리섬유의 적층을 진행하였습니다. 할애할 시간이 많지않아

WS Skiff 350 3 [내부링크]

꽃샘추위라는 한국말에 담긴 애교가 새삼 정겹게 느껴진다. 단어를 누군가 똭~ 만들지는 않았을 텐데... 어느 분의 감성이 이리도 애교스러웠을까. 예전엔 관심조차 없었던 단어에 말꼬리를 잡아본다. 요즘 일 년 만에 제작 중이던 우든보트인 WS skiff 350의 남은 공정을 진행하며 유리섬유의 적층 이후 3회의 오버코팅과 선체를 뒤집는 공정인 Turn over 턴 오버를 진행했다. 2015년부터 테스트 중인 에폭시가 공정을 순조롭게 따라와 준다. 저렴하고 시중에서 쉽게 구입 가능한 국내 기업 제품이 1년 3개월의 본격적인 시료 테스트 결과 훌륭한 마감을 보이고 있다. 적당한 가사 시간이 연속 작업의 스트레스와 Amine blushing 아민블러싱, Fish eye 피시아이로부터 해방시켜주었다. 다만 지독한 Amine gas 아민 가스는 보트 빌더가 방독마스크 착용으로 반드시 피해 가야만 한다. 그리고 워낙 가볍게 제작된 선체라 혼자서 무리 없이 진행했고 계획대로 트렌섬의 몰드도 아주

WS 350 skiff 350 4 [내부링크]

어제는 갑자기 추워진 날씨로 에폭시의 경화시간이 많이 지연되어 공장의 볼 일과 여러가지 처리해야 할 일들을 진행하다보니 하루가 너무 쉽게 지나갔다. 일주일의 투약과 주사 두방의 처방을 마치고 대상포진이 완치된지 일주일이 지나니 컨디션이 예전으로 완전히 회복되었다. 이마에 두, 세개 정도의 여드름 같은 흔적이 살짝 남았다. 괜히 청년 시절로 돌아간 듯 거울 속에 제 얼굴에 웃음이 돈다. 공장이든 현장이든 출근에서 퇴근까지 어디든 걸터 앉지도 않고 오로지 일만하며 서서보낸 이 십년의 목수생활.. 사실 점심식사를 마치고 현장바닥에 석고를 깔고 누워 쉬고 있는 동료들을 보면서 측은함 보다는 목수의 위상을 깎아내리는 행동이라고 꾸짖기도 했던 못 된 오야지...... 왕산공작소라는 업체의 주인이자 목공팀의 팀장이라는 책임감과 자부심에서 오버한 몹쓸 말 이지만 그들이 밉다거나 쉼을 방해할 생각은 전혀 없는 농담이다. 다만 보여지는 현장의 상황에 연출된 우리들의 모습이 더 우리를 측은하게 보이게

2023년 6월 우든보트제작교육 (24토) [내부링크]

왕산입니다. 뻐꾸기와 괴꼬리가 찾아오고 모내기철이 끝나 현장업무로 공장을 비우고 돌아오니 어느새 딱새부부는 왕산공작소의 한 켠에 신혼살림을 차리고 아기새들에게 부지런히 애벌레를 물어다 주고 있습니다. 사람이나 작은 딱새나 부모가되면 참 헌신적인 역할을 본능적으로 해내나 봅니다. 이제 여름은 본격적인 시작점에 서서 슬슬 열기를 뿜어내기 시작합니다. 아직 어눌한 걸음이지만 벌써 수술 후 중급현장을 3개 진행했습니다. 의뢰받은 로웰도리스키프의 수리를 시작하며 현장업무도 진행하니 시간에 쫓겨사는 삶으로 다시 돌아와 버렸군요. 올해는 비가 많이 내린다니 구석구석 손 봐야 할 곳도 미리미리 대비해야 겠습니다. 회원님들 모두 수분섭취 잘하시고 건강에 유의 하시면서 여름을 즐기시기 바랍니다. 다음은 교육에 대한 안내입니다. 올해로 2016년 9월에 시작되었던 보트빌딩 기초교육이 8년을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작년 이미 말씀드렸던 내용대로 올해부터는 그 동안 사용해오던 보트빌딩기초교육교실의 명칭을 누

조립완료 후 이모저모 [내부링크]

2023년 4월 22일 다혼 겟어웨이 카페 게시글 왕산입니다. 오늘 날씨는 너무 좋은데 바람과 황사의 영향으로 기침과 염증이 부담스러워 짧은 라이딩을 다녀왔습니다. 조립완료 후 여러 일정으로 소식이 뜸 했습니다. 부분적인 변화가 있었으나 모아서 포스팅으로 과정을 전합니다. 사진 설명을 입력하세요. 먼저 에메랄드님께 나눔받은 5단 외장 휠셋과 드레일러, 변속쉬프터를 장착하여 기어의 외장화를 진행하였습니다. 스프라켓의 미세한 유격이 있었지만 전체적인 구름성은 좋았습니다. 허브를 분리하여 세척과 구리스를 새로 충진하여 무한회전의 컨디션으로 만들어 드렸습니다. 에메랄드님께 이 자리를 빌어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조만간 왠수를 갚아드릴 날이 올 것입니다.ㅎ 사진 설명을 입력하세요. 5단 쉬프터도 분해 후 마모된 이물질을 제거하고 오일링하여 아주 부드러운 변속컨디션이 되었습니다. 사진 설명을 입력하세요. 저렴하지만 아주 심플한 링 벨도 달아 드리고. 사진 설명을 입력하세요. 아내

간만의 휴식 [내부링크]

왕산입니다. 일주일 좀 넘게 현장 출장다녀오고 바로 공장에서 도면작업으로 너무 재미없는 날을 보내고 있습니다. 어젠 오후에 라이딩 출발하자마자 손님이 오셔서 바로 돌아오고..ㅜㅠ 오늘은 출근부터 작정하고 샌드위치를 준비해서 점심시간 전,후 한시간 반 정도 가벼운 라이딩을 즐겼습니다. 개울따라 이어진 농로를 샤방하게 노닐다오니 기분이 한결 상쾌해 졌습니다. 오랜만에 스피드P8과 함께 했습니다. 겟이 아니라서 죄송합니다...ㅜㅠ 사진 설명을 입력하세요. 공장근처에 새로만든 상류의 저수지로 향했습니다. 완공 1년만에 만수위 였는데 농업용수로 한참 방류되었음에도 지난 비로 다시 만수위가 되었군요. 작지만 인적드문 산골에 위치해서 시원하고 아주 조용합니다. 사진 설명을 입력하세요. 요즘 눈에 띄게 가마우지 개체가 부쩍 늘었습니다. 시커먼 녀석이 오리와는 다르게 몸을 물속에 많이 가라앉히고 목을 흔들며 헤엄치다 잠수해서 금슬좋은 원앙부부에게 훼방을 놓곤하더군요. 사진 설명을 입력하세요. 고관절

2023년 5월 우든보트제작교육 [내부링크]

왕산입니다. 수술 후 재활의 짧은 기간을 보내며 몇 개의 현장을 진행하다보니 벌써 뻐꾸기가 찾아와 여름을 예고하는 계절이 되었습니다. 서울 현장을 진행하며 이팝나무의 꽃잎이 하얗게 인도위에 떨어져 쌓이고 아카시아가 만개한 모습을 보았는데 왕산공작소로 돌아오니 이제서야 이팝나무 꽃과 찔레꽃이 기지개를 펴고 있네요. 숨돌릴 틈 없이 바쁜 현장이었지만 이곳은 계절마저도 슬로우한 산골인가 봅니다. 생계형 목수이다보니 재활도 일과 겸하는 입장이라 개인적으로 많이 바빠지는 시기입니다. 늦은 공지로 죄송한 마음이지만 이번 달은 20일 (토) 교육으로 1회만 진행하도록 하겠습니다. 교육 공지를 기다리셨던 회원분들께 양해를 구합니다. 다음은 교육에 대한 안내입니다. 올해로 2016년 9월에 시작되었던 보트빌딩 기초교육이 8년을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작년 이미 말씀드렸던 내용대로 올해부터는 그 동안 사용해오던 보트빌딩기초교육교실의 명칭을 누구나 이해하기 쉬운 우든보트제작교육으로 명칭을 변경합니다. 오

금강 보행교 라이딩 [내부링크]

왕산입니다. 일요일 아침부터 날씨가 너무 좋아 마눌님 모시고 세종시의 금강보행교 다녀왔습니다. 코*트코에 장보러 다니며 산책삼아 자주 다니던 곳 인데 어제는 처음 라이딩을 즐겼습니다. 태양을 피하며 라이딩하는 시원한 방법이더군요. 세종대왕의 한글 반포를 기념하여 1446m 구간이라 뺑뺑이 돌기에 좋았습니다. 금강을 마주보는 양쪽에 주차장과 진입로가 있습니다. 뺑뺑이 네 바퀴에 마눌님께서 지루하다고 역정을 내셔서...ㅎㅎ 강변으로 내려와 교량 아래 그늘에서 물 한모금 축이고... 멀리 보이는 자전거길 위의 교량상부는 산책로 입니다. 고속도로 교량까지 이동합니다. 오랜만에 황로도 만나구요.. 금강종주시 건넜던 학나래교 교량 그늘에서 조금 쉬고 출출하시다는 마눌님의 불호령으로 금강교 턴 해서 다시 보행교로 돌아 갑니다. 보행교 복귀 후 근처의 식당에서 저는 시원한 함흥냉면, 마눌님은 뜨끈한 갈비탕으로 이른 점심 해결 후 라이딩을 마쳤습니다. 햇볕이 따가운 계절이지만 간만에 한적하고 시원한

프레임의 갱생 [내부링크]

2023년 3월 23일 다혼 겟어웨이 카페 게시글 갱생을 시작한 새내기 왕산입니다. 오늘은 오후 일과를 서둘러 마치고 갱생(아직 익숙치는 않아 좀 어색한 단어입니다만...)을 이어갔습니다. 자꾸 업무보다 겟이 생각나서 본업을...뒤로하고...이러면 않되는데...하면서 프레임을 꺼내게 되더군요. 사진 설명을 입력하세요. 그라인더로 비드를 갈아 평면으로 만들고 드레멜의 커팅휠로 예민하게 도려냈습니다. 사진 설명을 입력하세요. 드레멜의 커팅휠을 5개나 깨먹고 하품하듯 다문 입을 벌려주셨습니다. 사진 설명을 입력하세요. 아직은 조금 불편한 몸으로 알곤용접기 상차림이 귀찮아 발빠르게 아크용접으로 엉성하게 때웠습니다. 지지대의 좌우.하부 폴딩부분의 커팅시 만들어진 절단부위등을 차례대로 박판봉으로 때워줍니다. 많이 지저분 합니다만 사상과 연마 광택의 과정이 이어지니 걱정없습니다. 사진 설명을 입력하세요. 사진 설명을 입력하세요. 사진 설명을 입력하세요. 대략적인 연마를 거처 살올림, 연마의 과정

스뎅 겟 구성 부품의 갱생 [내부링크]

2023년 3월 28일 다혼 겟어웨이 카페 게시글 스뎅 겟어웨이의 갱생중인 새내기 왕산입니다. 밀린업무와 개인적인 일정들로 지난 갱생일기를 이제서야 올려봅니다. 스뎅 겟의 기존 부품들의 컨디션을 확인하고 앞으로의 파츠별 개선과 교체를 위한 계획을 세우기 위한 과정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사진 설명을 입력하세요. 지난시간 등유불림으로 찌든 구리스의 오랜 때를 불려주신 베어링의 목욕을 시작합니다. 사진 설명을 입력하세요. 공업용 아세톤에 담아 여러차례의 세척을 진행하여 구리스와 미세한 쇳가루, 불순물을 씻어냅니다. 사진 설명을 입력하세요. 기존베어링의 마모를 체크합니다. 사진 설명을 입력하세요. 준비한 새 베어링과의 유격도 체크합니다. 오랜시간이 지났음에도 기존베어링의 마모는 거의 발견되지않았고 프레임 내부의 미세한 마모는 육안으로 확인 되었기에 베어링교체는 진행하지 않기로 합니다. 문제가 될 부분은 없어보입니다. 사진 설명을 입력하세요. 헤드튜브부터 조립을 시작합니다. 점도높은 구리스로

갱생이어가며 조립진행하기 [내부링크]

2023년 3월 31일 다혼 겟어웨이 카페 게시글 왕산입니다. 벚꽃이 소복하게 만개한 줄도 모르고 며칠 바쁘게 지내다보니 이제야 좀 여유가 찾아왔습니다. 요즘은 틈나면 카페에 들어와 게시글을 보는 재미가 일상의 휴식이 되었습니다. 소중한 기록을 만들어 가시는 회원여러분께 감사드리며 모두 일교차가 심한 시기이니 감기 조심하시고 건강하세요~~ 그럼 지난 공정을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사진 설명을 입력하세요. 우선 분리한 브레이크레버의 고무코팅을 벗겨냈습니다. 사실 루버코팅의 상태는 완벽했으나 재질의 특성상 눈에 띄지않는 루버의 틈새나 찢김으로 내부에 부식이 생겼을거라는 추측으로 진행했으나 예상과는 달리 이상부위는 전혀 관찰되지 않았습니다. 아주 깔끔하더군요. 그러나 멀쩡한 친구들 옷을 죄다 벗겨놔서 후회도 남습니다... 사진 설명을 입력하세요. 브레이크 암도 상태가 아주 양호합니다. 볼트캡과 케이블고정, 유격조절볼트,너트는 아연도금이라 약간의 녹은 보이지만 교체가 가능하므로 당장은 패쓰

조립의 완성 그리고 포부 [내부링크]

2023년 4월 1일 다혼 겟어웨이 카페 게시글 왕산입니다. 오랜세월 보관 (방치)되었던 스뎅 겟을 카페의 도움을 받아 갱생중인 즐거운 봄날을 만끽하고 있습니다. 단계별로 세월의 흔적을 지우고 변화시키는 과정이 재미진 추억으로 남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그럼 조립의 완료까지의 과정을 소개해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사진 설명을 입력하세요. 지난 과정에서 분해시 삶을 다하셨던 지지대의 푸쉬버튼 입니다. 목수쟁이다보니 선반에서 월넛을 깍아 손잡이로 가공할까 고민도 했었지만 스프링 으로 팝업되는 구조라 다른 방법을 강구했습니다. 사진 설명을 입력하세요. 흔히 다보라고 불리우는 친구 입니다. 벽에 아크릴판재에 인쇄물을 넣어 액자처럼 모서리 네 곳에 고정하는 부품입니다. 사진 설명을 입력하세요. 요렇게 분리됩니다. 가지고 있던 녀석이라 암놈인 너트 뚜껑의 외경은 17MM 이며 알미늄 입니다. 볼트는 사진에는 보이지 않지만 내경5mm이며 황동에 크롬도금되어 스뎅느낌입니다. 일단 두 친구 모두 녹은

보은 보청천 벚꽃길 [내부링크]

2023년 4월 2일 다혼 겟어웨이 카페 게시글 어제 정기라이딩 소식을 전해주신 아라리오님의 사진으로 낮익은 구간의 벚꽃만개를 확신하고 마눌님을 모시고 보은으로 향했습니다. 사진 설명을 입력하세요. 아무 생각없이 수없이 지나쳤건만 이젠 스뎅 자전거만 보면 군침이 흐름니다.. 사진 설명을 입력하세요. 보은의 지인 부부와 만나 맛집으로 소문난 꼬막짬뽕집에서 한그릇 후루룩 들이키고.. 사진 설명을 입력하세요. 이집은 그릇도 스뎅이군요..ㅋㅋ 요즘 스뎅에 집착하는 강박증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이러믄 안되는데.. 사진 설명을 입력하세요. 사진 설명을 입력하세요. 사진 설명을 입력하세요. 물통케이지가 아직 설치되지 않은 관계로 추억으로 거슬러 옛날방식으로 묶고 댕겼습니다..^^ 구간왕복을 마치니 마눌님께서 다시 저녁을 드셔야 겠다고 불호령을 내리셔서 트럭에 때려싣고 부지런히 돌아왔습니다. 회원님들 모두 행복한 휴일 편한 저녁 되세요~~ 사진 설명을 입력하세요.

Dahon yeah 슬그머니 갱생기 [내부링크]

2023년 4월 5일 다혼 겟어웨이 카페 게시글 갱생의 기초과정을 이수중인 왕산입니다.^^ 자잘한 부품과 소요품의 수급으로 스뎅 겟은 기다림과 쉼의 시간을 가지고 있습니다. 업무상 급한 가공품들을 처리하느라 바쁜 시간들을 보내고 있지만 공방의 구석에서 째려보는 스뎅 겟과 계속 눈이 마주칩니다.ㅎㅎ 며칠 전 친한 동생이 대학 졸업한 딸이 어릴때 타던 다혼 예를 공방에 버리고 갔습니다. 아파트 자전거 거치대에서 오랜 방치로 아주 수척하고 피곤해보이는 예를 바라보자니 불쌍한 마음에 왈칵 눈물이 쏟아질 뻔 했습니다. 하던 일을 멈추고 바로 작업대에 올려 치료를 시작합니다. 사진 설명을 입력하세요. 에구 딱하지.. 일단 목욕준비, 모두 벗기고 풀고....분해를 진행합니다. 사진 설명을 입력하세요. 부식부위를 확인하고 연마할 곳은 갈아내고 스티커 제거, 계면활성제 도포, 세척, 공업용 아세톤을 이용한 기존 도막의 광택제거, 그리고 기름때와 유막을 제거합니다. 사진 설명을 입력하세요. 요술공주

비 갠 후 이틀의 오후 [내부링크]

2023년 4월 8일 다혼 겟어웨이 카페 게시글 비가 그치고 이틀 동안 점심시간을 이용하여 잠시 공장 근처의 산책로 라이딩을 즐겼습니다. 체중 덕분에 끄떡없이 정주행되지만 봄바람이 매섭군요. 사진 설명을 입력하세요. 어젠 비갠 후 만개한 벚꽃길을 떨어진 꽃잎을 스치며... 사진 설명을 입력하세요. 오늘은 싸리꽃 옆에서... 싸리꽃과 찔레꽃을 좋아라 합니다. 조만간 찔레도 하얗게 피겠지요? 다혼 예는 데칼이 없으니 너무 심심해 보입니다. 검정은 너무 식상하니 진회색 데칼도 좋을 듯 합니다. 검색하니 스티커매니아를 추천 또는 네이버쇼핑에는 뜨는데 규격을 잘 몰라서 고민이 되는군요.ㅋ 지난 겨울을 혹독한 추위와 벗하며 지내서인지 춥고 바람이 불더라도 봄이 반갑네요. 모두 멋진 주말과 휴일 안라 즐라 하세요~~

2022년 9월 우든보트제작교육 [내부링크]

2022년 9월 16일 킬보트빌더스카페 게시글 왕산입니다. 오늘은 낮 기온이 30도를 넘겼으니 가을날씨도 참 변덕스럽습니다. 여름의 미련도 가을을 막아서지는 못하겠지만 말이죠. 이번 달도 늦은 교육공지에 양해를 구합니다. 명절을 전,후하여 처리할 일정들이 너무 많군요. 이달도 전화, 쪽지와 메일로 교육일자를 문의하셨던 많은 분들께 늦은 공지로 송구스럽습니다만 양해를 구합니다. 진심을 담은 교육을 통해 보답하고자 합니다. 지난 8월교육은 동글23님, 오두박근님, 두텀바위님 등 총 3분의 회원님을 모시고 교육을 진행하였습니다. 오붓한 분위기로 종료시간까지 모두 진지한 열정에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늦은 시간까지 세 분 모두 고생 많으셨습니다. 사진 설명을 입력하세요. 다음은 이번 달 9월 24일 (토) 보트빌딩기초교육에 대한 안내입니다. 사진 설명을 입력하세요. 사진 설명을 입력하세요. 사진 설명을 입력하세요. 사진 설명을 입력하세요. 사진 설명을 입력하세요. 사진 설명을 입력하세요.

2022년 10월 우든보트제작교육 [내부링크]

2022년 10월 킬보트빌더스카페 게시글 왕산입니다. 10월에 접어드니 이젠 가을이 체감됩니다. 일교차가 심하고 갑자기 서늘해진 날씨에 회원님들 모두 건강관리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2016년 9월에 시작되었던 보트빌딩 기초교육이 7년을 넘기게 되었습니다. 그 동안 사용해오던 보트빌딩기초교육교실의 명칭을 누구나 이해하기 쉬운 우든보트제작교육으로 변경합니다. 오랜 기간 교육에 참여하여 과정을 이수하고 실행에 옮기셨던 많은 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앞으로도 이전과 다름없이 진심을 담은 교육을 통해 보답하고자 합니다. 이달도 전화, 쪽지와 메일로 교육일자를 문의하셨던 많은 분들께 늦은 공지로 송구스럽습니다만 양해를 구합니다. 지난 9월교육은 얼음나비님, 누아빠님, 수수네공방님, 율산방님 등 총 4분의 회원님을 모시고 교육을 진행하였습니다. 늦은 시간까지 세 분 모두 고생 많으셨습니다. 사진 설명을 입력하세요. 우든보트제작교육에 대한 안내입니다. 사진 설명을 입력하세요. 사진 설명을

2023년 3월 우든보트제작교육 [내부링크]

2023년 2월 23일 킬보트빌더스 카페 게시글 왕산입니다. 2022년 9월까지 진행했던 보트빌딩기초교육교실을 지난 가을 지방현장의 일정으로 지속하지 못한 채 해를 넘기고 오늘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현장의 일정문제도 있었지만 현재는 개인적으로 대퇴부 고관절의 괴사로 인한 인공관절 치환술을 진행하여 회복과 재활에 전념하고 있습니다. 다행스럽게도 카페 회원님의 도움으로 훌륭한 의료진을 만나 일사천리로 수술도 받고 예후도 아주 좋아 빠르게 회복되고 있습니다. 다시 한번 카페회원이신 콧물님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몇 해 전 진행했던 경추 디스크 인공치환에 이어 또 다시 새로운 삶의 출발 점에 서게 되었습니다. 올해로 2016년 9월에 시작되었던 보트빌딩 기초교육이 8년을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작년 이미 말씀드렸던 내용대로 올해부터는 그 동안 사용해오던 보트빌딩기초교육교실의 명칭을 누구나 이해하기 쉬운 우든보트제작교육으로 변경합니다. 오랜 기간 교육에 참여하여 과정을 이수하고 실행에

2023년 4월 우든보트제작교육 [내부링크]

2023년 3월 30일 킬보트빌더스카페 게시글 왕산입니다. 이른 벚꽃이 만개하여 멋진 풍경이 눈과 마음을 사로잡는 계절입니다. 봄이 바짝 다가온 느낌은 보트빌더들에겐 기지개를 켜는 시즌이 돌아왔다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모두 환절기 기온차로인한 감기에 주의하시기를 당부드립니다. 이번 4월도 지난 공백을 만회하는 의미도 있지만 수술 후 재활기간이고 인생에서 모처럼 가져보는 여유있는 날들이라 총 2회의 교육으로 진행하고자 합니다. 다음은 교육에 대한 안내입니다. 올해로 2016년 9월에 시작되었던 보트빌딩 기초교육이 8년을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작년 이미 말씀드렸던 내용대로 올해부터는 그 동안 사용해오던 보트빌딩기초교육교실의 명칭을 누구나 이해하기 쉬운 우든보트제작교육으로 변경합니다. 오랜 기간 교육에 참여하여 과정을 이수하고 실행에 옮기셨던 많은 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앞으로도 이전과 다름없이 진심을 담은 교육을 통해 보답하고자 합니다. 지난 공백의 기간동안 전화, 쪽지와 메일

오래된 친구 소개합니다 [내부링크]

2023년 3월 21일 다혼 겟어웨이 카페 게시글 1. 왕산 2. 2월6일 3. 충북 청주시 4. 목수 5. 반갑습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2003년 우연히 구입하여 3년정도 마실용으로 타던 겟어웨이. 산악자전거에 입문하면서 20년 정도 공장 천정에 매달아 두었다가 수술 후 재활을 위해 꺼내보았는데 이 녀석도 왕산처럼 재활이 필요하군요. 구입당시 달아준 딸랑이의 플라스틱핸들이 손대자 바로 삭아서 부서지다니...ㅋ 저에게 와서도 20년을 공중에서 지냈으니 좀 보살펴줘야 겠습니다. 겟어웨이 사용자가 이리도 많으실 줄은 상상도 못했습니다. 처음 이녀석을 입양할 당시에는 자료도 전무했었고 다혼 홈피에서 다혼 박사님 뒤의 흑백사진에선가 사진이 걸려있는걸 본 적이 있었는데 카페에 가입하고보니 신세계군요. 앞으로 많은 지도와 충고 부탁드립니다. 대충 먼지털고 증명사진 올려봅니다. 사진 설명을 입력하세요. 사진 설명을 입력하세요.

갱생의 시작 [내부링크]

2023년 3월 22일 다혼 겟어웨이카페 게시글 어제 가입한 왕산입니다. 오늘 오후 일과를 마치고 퇴근 전 잠시 짬을 내어 겟어웨이의 갱생을 시작했습니다. 우선 제 겟의 상태를 체크하는 것이 우선이라 분해를 시작했습니다. 사진 설명을 입력하세요. 체인가드를 시작으로 프론트,리어 머드가드, 리어렉, 휠셋, 핸들바, 브레이크 암, 페달, 안장, 체인 등을 탈거하였습니다. 사진 설명을 입력하세요. 포크와 크랭크도 모두 분리하였습니다. 사진 설명을 입력하세요. 사진 설명을 입력하세요. 사진 설명을 입력하세요. 사진 설명을 입력하세요. 사진 설명을 입력하세요. 크랭크와 포크의 베어링과 구성은 나름 좋은 상태로 파악되었습니다. 사진 설명을 입력하세요. 사진 설명을 입력하세요. 브레이크 암도 프론트, 리어 나름 쓸만한 상태로 보입니다. 사진 설명을 입력하세요. 사진 설명을 입력하세요. 세월의 흔적을 느끼지 못했던 레버버튼도 속앓이를 해왔던 모양입니다. 사진 설명을 입력하세요. 싯포스트와 플라스틱

고관절무혈성괴사와 대퇴골두 인공관절 치환술 [내부링크]

2023년 2월 13일 일년 반의 기간동안 나를 괴롭히던 괴사된 대퇴골두를 제거하고 인공관절을 삽입하는 수술을 받았다. 초기 증상이 있었던 2021년 초 겨울 갑자기 사타구니쪽의 통증이 심하게 찾아왔었다. 송곳으로 찌르는 듯한 통증과 양반다리가 불가능해진 상황에 급히 집 주변의 정형외과를 찾았고 처음 비구순 파열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주사와 약물로 치료가 된다는 의사의 말에 한 숨돌리고 틈나는대로 병원을 찾았지만 의사의 기대와는 다르게 상태는 전혀 호전되지 않았다. 전혀 상관없는 영양제를 처방하던 그 병원에선 더 이상의 기대를 버리기로 마음먹었다. 돌이켜보면 너무 후회되는 시간들이었다. 그리고 두, 세군데의 병원을 찾아 비슷한 주사제로 처방을 받았지만 역시 마찬가지로 증상은 호전되지 않았으며 건축현장에서 목수로 살아가는 입장에서 통증을 동반한 제한된 동작으로 살아가는 시간은 정말 고통스러웠다. 발톱도 깎을 수 없고 씻기도 어렵고 속옷과 바지입기도 불편한 나날들. 가끔씩 너무 심한 통

2023년을 맞이하며 [내부링크]

2022년 12월 31일 킬보트빌더스 카페에 올린 게시글 기록입니다. 왕산입니다. 2022년의 저무는 햇살이 사무실의 창을 비추는 한가로운 저녁입니다. 분주하고 다사다난 했던 나날들이 마지막 달력의 한 장 너머로 기억되는 시간입니다. 올해도 보트빌딩에 대한 나름의 추억을 만들어 보았습니다. 2월엔 200킬로그램의 순납을 구해 그 중 일부로 우든 스플라인웨이트를 추가로 제작하였고 4월엔 코로나로 2년 간 잠정 중단했던 기초교육교실의 교육을 다시 재게 하였습니다. 이후 5,6,7,8,9,10까지 교육을 진행하였으나 이후 바쁜 업무상 지방 출장 스케줄로 내년을 기약하고 있습니다. 10월부터는 기초교육교실의 명칭을 우든보트제작교육으로 변경 진행하고 있습니다. 4월엔 우든스트립카누인 버선460의 설계와 수정을 거쳐 완료와 무료배포(게시글의 파일공개)를 실시하였습니다. 5월엔 합판카누 480의 4가지 버전의 설계와 시공을 시작하였고 6월엔 스팀밴딩박스를 새로 제작하였습니다. 7월은 소재전문 잡

2022년 8월 우든보트제작교육 [내부링크]

2022년 8월 13일 킬보트빌더스카페 게시글 왕산입니다. 입추가 지났지만 늦은 장마의 폭우로 많은 분 들이 고통을 받고 계십니다. 신속하고 적절한 대처로 하루 빨리 복구되어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 회원님들 모두 고통없이 무사하셨기를 바랍니다. 8월에도 늦은 교육공지에 양해를 구합니다. 첫 주는 출장중이었고 둘째 주인 오늘은 새벽에 출장을 떠나야 하고 다음 주는 출장중에 하루를 비우고 청주로 복귀하여 교육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아마 마지막 주는 저를 비롯한 대부분의 분들이 벌초를 진행하셔야 될 듯 합니다. 이달도 전화, 쪽지와 메일로 교육일자를 문의하셨던 많은 분들께 늦은 공지로 송구스럽습니다만 양해를 구합니다. 진심을 담은 교육을 통해 보답하고자 합니다. 지난 7월교육은 태기파님,최우택님,테오님,날마다행복님,멍멍님,하늘위로님,원두커피님,빼빼가족내외분,정우석,곡소리님,세계평화님 등 총 12분의 회원님을 모시고 교육을 진행하였습니다. 고등학생인 아들을 둔 부자,셰여행을

합판카누의 완공 [내부링크]

2022년 8월 24일 킬보트빌더스카페 게시글 왕산입니다. 입추와 말복이 지나니 제법 시원한 바람이 불어줍니다. 다만 이어지는 비소식에 아직 눅눅함이 사라지려면 좀 더 기다려야 할 모양입니다. 고된 일과 후 저녁의 휴식을 시원한 바람이 다독여주니 이 시간 더 바랄 것은 없습니다. 늦은 소식이지만 지난 8월 출장을 떠나기 전 합판카누의 제작을 완료하였습니다. 매년 합판카누를 제작했지만 바쁜 일정으로 가장 긴 제작기간이 소요되었군요. 작업의 연속성이나 집중도가 떨어지니 만족스럽지만은 않은 결과물이지만 선주는 기뻐하니 다행입니다. 올해는 디자인을 조금씩 수정하여 변화를 주었는데 나름 보람을 느낀 부분도 있습니다. 진수이후 운항데이터를 가지고 한국형 합판카누의 제작에 참고하려 합니다. 기약은 없지만 조만간 짬나는 어느 날 공작소 가까운 곳에 새로 건설된 저수지로 카누들을 모시고 나들이를 다녀오고 싶습니다. 선주의 부탁으로 당분간 왕산공작소에 보관하기로 했는데 다음 준비중인 공정에 영향을 주

우든보트빌딩입문자를 위한 2022년 5월 교육공지 [내부링크]

왕산입니다. 눈이 내린 듯 하얗게 핀 이팝나무의 소복한 꽃송이가 아름다운 계절입니다. 보릿고개를 떠올리는 이팝나무의 이야기는 서글프지만 살만하다는 요즘은 화사한 꽃나무의 자태에 시선과 마음을 내놓고 맙니다. 주말과 휴일에도 진행중인 업무로 교육 공지가 늦어진 점 양해를 구합니다. 2016년부터 진행해 온 보트빌딩기초교육교실이 2020년 3월 코로나로 인하여 중단되고 어느 덧 2년의 시간이 흘렀으나 지난 4월 코로나 진정세와 정부규제완화에 따라 교육을 다시 재게 하였습니다. 4월 교육에는 쥬피터님,녹차의맛님,발사대님,바다보다님,물먹은꽃하마님,김희각님,쏘이어님,도야님,아르텍님 총9분의 회원님을 모시고 교육을 진행하였습니다. 장거리 운전에 늦은 시간까지 모두 고생 많으셨습니다. 교육 실습용 공구와 여러가지 선물도 전해주신 쥬피터님께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사진 설명을 입력하세요. 그 동안 개인적으로 연락주신 많은 분들께는 송구스런 말씀이나 오랜기간 누적된 분들의 일정을 별도로 파악할 방

합판카누 제작중 입니다. [내부링크]

왕산입니다. 작년 코로나 기간 중 지인에게 발주받은 카누의 제작을 미뤄오다 최근 엄청난 압박과 협박에 따른 스트레스를 견디지 못해 휴일을 통한 제작을 진행하였습니다. 현재 목재의 가격이 많이 오른 관계로 스트립카누보다 부담이 적은 합판카누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제작비가 비교적 저렴하고 유리섬유의 시공부위가 적은 글루드렙스트레이크합판카누입니다. 작년 가족의 코로나감염으로 혼자 자가격리를 하며 기존의 사싸프라스카누의 설계를 조금씩 변경 해두었는데 이번에 선주의 동의를 얻어 변형된 3가지형태를 포함 4척을 동시 진행하기로 합니다. 퇴근 후 길어진 햇살에 몇 장의 소식을 전합니다. 워낙 유명한 카누이니 시간관계상 과정의 상세한 포스팅은 피하겠습니다. 사진 설명을 입력하세요. 주말오후와 휴일을 반납한 결과물입니다. 사진 설명을 입력하세요. 일요일 아주 친한 동료 한 분이 지나시다 들려서 도움을 주려다 오히려 대형사고를 선물해 주셨지만... 사진 설명을 입력하세요. 끄응~ 한바탕 웃고나면 사실

우든보트빌딩입문자를 위한 2022년 6월교육공지 [내부링크]

2022.6월 왕산입니다. 진행중인 건축현장의 일정으로 사전투표 후 휴일 전체를 반납하고 6월의 초반을 지나치고 말았습니다. 주말과 휴일에도 진행중인 업무와 늦은 퇴근으로 교육 공지가 늦어진 점 양해를 구합니다. 요즘은 토요일 하루를 업무일정에서 도려낸다는 것이 많이 어렵군요. 부득이 오늘에서야 이번 주 토요일을 일정에서 빼낼 수 있었습니다. 교육일에 너무 임박하여 공지하는 것 자체가 유래없는 일이기도하고 무례하게 보이실 수 있지만 이번 달은 나름의 최선입니다. 저도 교육을 사흘 앞두고 공지해보기는 처음입니다. 지난 5월교육은 지여님, 김명중님, 물방개님, 잣디님, 흰신님, 은하수조각배님, 섬여행님, 식스님, 베리뉴님, 테오님 총 열분의 회원님을 모시고 교육을 진행하였습니다. 늦은 시간까지 모두 고생 많으셨습니다. 모두 무사히 귀가하셨기를 바랍니다. 너무 늦은 시간에 교육이 끝나 기념촬영도 못하고 헤어져 아쉬웠습니다. 삶의 긴 여정에서 언젠가는 아쉬움을 넉넉히 채울 시간도 반드시 있

우든보트빌딩입문자를 위한 2022년 7월교육공지 [내부링크]

왕산입니다. 높은 기온과 습도가 지속되는 요즘 이젠 정말 더위와의 전쟁입니다. 지난 저녁은 간만에 시원한 바람이 불어 일과 후 저녁휴식이 즐거웠습니다. 회원님들 모두 수분섭취 잘하시고 건강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코로나 이후 현직 목수들에겐 너무 바쁜 시즌이라 이번 7월도 교육공지가 많이 늦었습니다. 따로 시간을 만든다는 것은 불가능한 시기라 16일 일정을 비우고 교육을 진행하기로 작정합니다. 현장을 정지시키는 것이 실무진행자로서 부담스런 일 이지만 보트빌딩교육의 연속성도 제 자신과의 오랜 약속이므로 마땅하다고 봅니다. 그 동안 쪽지와 메일로 교육일자를 문의하셨던 많은 분들께 늦은 공지로 송구스럽습니다만 양해를 구합니다. 진심을 담은 교육을 통해 보답하고자 합니다. 지난 6월교육은 콧물님, 힝둥새님, 봉감독님,총 세분의 회원님을 모시고 교육을 진행하였습니다. 시행일자와 너무 인접한 갑작스런 교육공지로 참석하지 못한 회원님들께 죄송스런 말씀이지만 모처럼 오붓한 인원이 모여 의미있는 시

우든보트빌딩입문자를 위한 2022년 4월 기초교육교실 [내부링크]

2022.04.06 왕산입니다. 은은한 꽃내음이 섞인 적당한 밤공기를 간만에 맡아봅니다. 예정되었던 아내의 수술일정이 갑자기 앞당겨져 지난 일주일 청주현장과 서울을 주,야로오가는 일상을 바쁘게 보냈는데 봄 향기가 많은 위로가 되는군요. 복잡한 일정으로 처리 순위에서 밀린 카누의 공유도면 현도는 이번 주 진행하여 포스팅하겠습니다. 2016년부터 진행해 온 보트빌딩기초교육교실이 2020년 3월 코로나로 인하여 중단되고 어느 덧 2년의 시간이 흘렀습니다. 어쩔 수 없는 코로나와의 일상은 순리의 흐름이라고 생각되는군요. 이젠 지난 포스팅에서 말씀드렸던 보트빌딩기초교육의 진행을 다시 이어 가고자 합니다. 완화되기는 하였지만 아직 인원과 시간의 정해진 규칙이 존재하므로 규칙의 범위내에서 시간과 일정이 허락되시는 회원님들의 참여를 기대합니다. 그 동안 개인적으로 연락주신 많은 분들께는 송구스런 말씀이나 오랜기간 누적된 분들의 일정을 별도로 파악할 방법이 없고 참여의사를 다시 확인하는 것도 어려운

보트빌딩입문자를 위한 기초교육교실에 대한 안내 [내부링크]

2021. 12. 14. 네이버 킬보트빌더스에 올린 게시글 왕산입니다. 조용히 겨울비가 내리는 차분한 밤 입니다. 밤 공기도 제법 따듯하고 습도도 올라가니 적당하다는 표현이 어울리는 저녁 시간의 여유로운 쉼을 모처럼 소유해 봅니다. 올 봄 집을나서 지방 각지의 현장을 누비며 정신없이 살다가 12월이 되서야 제대로 청주로 복귀하는군요. 복귀 이후에도 밀린 현장 진행하느라 이리저리 바쁘게 움직이고 있지만 집에서 출,퇴근하니 그래도 좋습니다. 한해가 정말 기억도없이 휘익~ 지나가는 느낌입니다. 돌이켜보니 지난 여름 저를 제외한 가족들이 코로나에 감염되어 아내는 중환자실에서 심하게 고생도 했구요. 아무리 조심해도 눈에 뵈지않는 바이러스 앞에선 누군가에게 감염되어 순식간에 고통의 경험에 빠져들 수 밖에 없는... 훅~하고 갑자기 들이닥친 불행앞에 정말 누구를 탓 할수도없는...... 그래도 오랜기간 떨어져 생활해왔던 가족들이 시련을 통해 각별한 유대관계가 형성되어 또 다른 행복도 경험하는 계

스트립카누제작매뉴얼 연재를 시작하며 [내부링크]

2021. 12. 15 네이버 킬보트빌더스카페에 게시한 글 왕산입니다. 코로나19로 인한 보트빌딩기초교육관련 안내글을 작성하며 본 교육의 대안 두가지 중 첫 번째인 스트립카누제작매뉴얼을 연재하고자 합니다. 보트빌딩기초교육을 수년 간 진행하면서 면대면 교육을 고집했던 것은 이론적인 내용의 이해와 더불어 제작장비를 실제로 사용하는 방법을 초심자에게 경험하는 기회를 갖도록하는것이 취지였습니다. 우선 누구나 보트를 만든다는 것 자체가 쉽지않은 발상임에도 현실에 다가서는 것이 그리 어려운일만은 결코 아니라는 것을 이해시키고 초보자들에게 제작에 필요한 목공장비를 다루어 볼 기회를 주도록하자. 나아가서 각자 교육받은 내용을 토대로 집으로 돌아가 보트빌딩을 진행하고 자신만의 보트를 소유한다면 우든보트와의 보편적인 일상도 언젠가는 우리사회에 어색하지 않으리라. . 저 역시도 이제는 더 이상 진행하지 않지만 2011년부터 중소조선연구원의 우든보트 자가제작교실을 통해 스트립보트와 합판보트를 만들어 보는

아마추어보트빌더에게 공유하는 카누스트립 제작용 장비 [내부링크]

2021. 12. 15 네이버 킬보트빌더스 카페에 올린 게시글 왕산입니다. 보트빌딩기초교육의 대안 두번째를 말씀드립니다. 카누제작에서 가장 먼저 직면하게 되는 것이 도면입니다. 누구든 무료도면을 찾아 구글에서 헤매이지만 제대로된 도면은 구하기 쉽지 않습니다. https://cafe.naver.com/smallboats/10764 카누제작을 시작하는 초보빌더들을 위한 필독도서 추천 왕산입니다. 2016년 시작하여 진행해오던 보트빌딩기초교육교실이 코로나로인해 중단되어 요즘도 많은 분들의 문의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항상 죄송한 마음으로 양해를 구하는... cafe.naver.com 저의 이전 게시글에 저렴한 도면이 잘 수록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1:1 도면을 제공하지 않고 옵셋이라는 난수표를 제공하는데.... 이 부분은 연재될 스트립카누제작매뉴얼에서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암튼 이것 저것 알아가다보면 스트립을 만들어야할 단계가 됩니다. 테이블쏘와 라우터가 필요하고 코브와 비드를 만들 라우터

WS skiff 350 5 [내부링크]

이틀 전 제작 중인 우든보트 WS skiff 350의 완공이 이루어졌다. 벚꽃이 피고 지는 줄도 모르고 목수가 바빠지는 이 시즌에 보트빌딩의 마감공정을 위해 비교적 많은 시간을 투자했다. 일 년을 미루던 마지막 사진자료의 수집이 만족스레 진행되어 개인적으로는 아쉬움이 없다. 어제는 참여하는 부여롯데리조트 현장의 가설재 설치로 바쁜 하루를 보냈다. 다음 주부터는 본격적으로 한 달의 현장 공정에만 집중해야 한다. 앞으로 야근을 곁들인 출장의 긴 밤을 포스팅으로 보낼 수 있을지...... 그럼 턴 오버 이후의 공정을 살펴보도록 하겠다. Quarter knees 쿼터니를 가공 중이다. 트랜섬과 선체의 측판 헐과 이너웨일의 결합을 위한 가공이 추가된다. 이너웨일과 임시 결합된 모습이다. 늑골과 늑골 사이의 공간에는 Spacer block 스페이서 블럭을 시공하여 이너웨일과 선체측판헐의 튼튼한 결합이 이루어진다. 정확한 수치 가공이 이루어지면 에폭시 퍼티를 이용하여 선체와 결합한다. Trans

카누제작을 시작하는 초보빌더들을 위한 필독도서추천 [내부링크]

2021. 8 28 네이버 킬보트빌더스카페에 올린 글 왕산입니다. 2016년 시작하여 진행해오던 보트빌딩기초교육교실이 코로나로인해 중단되어 요즘도 많은 분들의 문의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항상 죄송한 마음으로 양해를 구하는 입장이지만 공적인 허용이 이루어지는 추석 이후 가능하리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 동안 방문,견학,교육문의에 거부의사를 밝혔던 점 다시 한번 양해를 구합니다. 지난 해 경기도의 한 공방이 카누로 매스컴을 타니 갑자기 모두들 카누에 열광하는 기현상이 벌어지고 관심을 모으는 요즘 우리 카페에도 카누를 제작하거나 제작하시려는 분들의 움직임이 활발하게 이어지고 있습니다. 어떤 이유이든 활발한 제작붐은 긍정적인 관심으로 이어지니 기분 좋은 일 입니다 저는 그 동안 카누에 대한 기관, 단체교육을 수차례 참여, 진행, 주관하였으며 더 이상 기초정인 카누에 대한 미련은 없으나 올해에도 현장을 진행하며 4척의 카누를 제작하여 납품했고 현재 추가로 7대의 카누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다

WS Jon boat 240 1 [내부링크]

2020 1 28 모처럼 저녁시간 밀린 포스팅을 올리다보니 도배글이되어 죄송합니다. 간만에 컴퓨터의 전원을 누른 김에 추가로 전하는 소식이니 양해바랍니다. 아주 오래 전 우리 카페를 알기 전 합판과 각재를 이용하여 에어타카와 실리콘으로 카누를 만든 기억이 있습니다. 도면도 없고 합판의 패턴이나 에폭시에 대한 정보가 전무하던 그때 무식이 지식이라 서너시간 투자해 만들었던 합판카누가 저의 첫 보트였습니다. 보트빌딩메뉴얼의 출판을 계획하고 처음 떠오른 생각은 왕산의 초심이었습니다. 망설이지않고 누구나 만들기 쉽고 전문재료가 필요없거나 최소화 되어야 한다는 생각. 이제는 수지와 유리섬유라는 소재가 왕산의 머릿속에 자리를 잡았지만 오래 전 왕산처럼 처음 보트빌딩을 시작하는 초심자에게 이런 재료들의 개념을 스스로 단기간에 이해시키기란란 결코 쉽지는 않다는 것이고 이부분은 보트빌딩의 트레이닝 도입부에서 가장 어려운 부분입니다. 이것은 보트빌딩기초교육을 몇 해동안 진행하며 깨닫게 되었습니다. 오랫

카탑보트 몰드제작 cartop boat [내부링크]

2016 6 21 장마의 시작을 알리는 빗소리가 유난히 맑게 느껴지는 밤 입니다. 며칠 방장님의 회사에서 카탑보트조선소를 운영하시는 카페회원님의 제품을 생산할 카탑보트목형의 제작을 도와드렸습니다. 우연한 기회였지만 보트빌딩에서 몰드의 목형을 경험해 볼 좋은 기회였습니다. 덕분에 방장님과 포에버님 그리고 아리아스타크님과 함께 좋은 시간과 추억을 만들고 있습니다. 몰드를 세워가며 시작합니다. 함께하신 아리아스타크님...^^ 염대리님에 앉아계신 방장님의 작업지도중 한컷~~ 아리아스타크님께서 작업중 포즈를 취하고 계십니다. 작업반장님이신 염대리님의 식사시간입니다. 헐제작의 마지막까지 작업에 열중하신 아리아스타크님. 염대리님의 채찍질 덕분에 목형의 틀이 완성되었습니다. 매의 눈을 가지신 염대리님은 작업내내 현장을 지켜보고 계셨습니다. 매인지 염소인지...정체성에 관한 의문을 불러 일으키는 입사 2개월차 염대리님..ㅋㅋ 작업의 피로는 역시 바다가 보상해주더군요... 60노트의 워터젯엔진이 탑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