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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혼주의를 후회하는 여자 [내부링크]

1 확실히 미디어는 자극적인 것을 추구하기 때문에 너무 깊이 심취하지 않는 게 좋다. 특히 방송이나 여초 커뮤니티에서는 결혼을 부정적으로 조명하는 경향이 강한 것처럼 보인다. 특정 커뮤니티에 너무 빠지면 안 좋은 것이 그곳에 극단적인 사고를 가진 사람들이 주로 몰려있기 때문. 게다가 사실상 경험하지 않은 일을 마치 경험한 것처럼 이야기하는 경우가 많고, 심지어 없는 이야기를 지어내기도 한다. 2 이 유튜브는 <인생 녹음 중>이란 채널인데 부부의 차량에서 녹음된 내용을 쇼츠로 올리고 있다. 부부의 대화 내용과 하찮은 애니메이션의 콜라보로 인해 동영상을 올린지 3개월 차에 15개 정도의 영상만으로도 70만 명대 구독자를 달성했다. 알고리즘의 선택을 받은 영향도 있었겠지만 이렇게 빠르게 구독자들이 늘 수 있었던 이유는 미디어를 통해 매일 부부끼리 싸우고 갈등이 일어나는 모습만 봐서 지친 사람들이 꽁냥꽁냥한 부부의 모습에서 힐링을 얻었기 때문은 아닐까. 3 확실히 요즘은 너무 정보들이 넘쳐

신종 로맨스 스캠 사기 [내부링크]

1 카카오 뱅크 쓰는 일론 머스크 사칭 사기범한테 7천만 원 입금한 여성. 아니, 근데 일론 머스크가 만약 자신한테 먼저 팔로우를 걸면 좋아서 흥분할 것이 아니라 당연히 의심부터 해야 하는 것 아닌가? 내가 보기엔 이건 이재용이 갑자기 인스타 DM으로 연락해서 '내가 좋은 정보 줄 테니 투자해 봐라'라고 말하는 것과 마찬가지인 것 같은데 말이다. 그리고 그 바쁜 사람이 저렇게 일반인한테 암호화폐로 수익을 내는 방법을 알려준다고 하는데 순순히 믿는다니 놀라울 따름. 여기까지도 어이가 없지만 결정적으로 일론 머스크가 카카오 뱅크를 쓰겠냐고. 2 위의 사례처럼 엉성한 사기 수법에도 속는 사람이 있고, AI의 발달로 인한 딥페이크 기술의 발전으로 인해 사기 피해 가능성은 점차 증가하고 있다. 지난 2월, 홍콩의 한 금융사 직원은 회사 최고 재무 책임자와 영상 통화를 마친 뒤 340억 원이 넘는 돈을 송금했으나, 이는 딥페이크로 만들어진 가짜 얼굴이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해외뿐만 아니라 국내

인덱스 펀드가 주식 시장을 떠받치고 있을까? [내부링크]

한 독자가 물었다. 많은 팟캐스트에서 대형주 지수가 계속 오르고 있는데, 이로 인해 인덱스 펀드를 매수하는 사람들(저를 포함)의 주가수익비율(P/E ratios)이 너무 높아진 것이 아닌가 하는 논의가 있었습니다. 동시에 중형주와 소형주 지수는 전반적으로 같은 상승세를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S&P 500 지수가 실제 가치에 비해 과도하게 상승했다가 한꺼번에 빠져나가면서 하락할 위험이 있을까요? 나는 항상 인덱스 펀드가 주가에 혼란을 일으킬 것이라는 우려는 과장된 것이라고 생각했다. 인덱스 펀드로 유입되는 모든 자금이 주가를 떠받치고 있다면 왜 대형주가 중소형주보다 더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걸까? 소형주의 주가를 끌어올리는 것이 더 쉬울 것 같은데? 시가총액 가중 인덱스 펀드를 매수하면 해당 종목의 현재 가중치에 비례하여 매수하게 된다. 시장에서 이미 가격이 책정된 것보다 더 대형 기업 주식을 더 많은 비중으로 매수하는 것과는 다르다. 인덱스 펀드가 정말 대형 기술주의 가격을 상승시

밈이 되어버린 원영적 사고 GPT [내부링크]

1 “물이 반이나 남았다고? 완전 럭키비키잖아!” 걸그룹 아이브의 장원영에서 비롯된 초긍정적인 사고방식, ‘원영적 사고’가 인기를 끌고 있다. 팬이나 젊은층을 넘어 정치인이나 기업까지도 ‘원영적 사고’를 인용하고, 질문을 던지면 원영적 사고에 입각해 답을 주는 ‘원영적 사고 챗GPT’까지 등장했다. 7일 챗GPT에서는 ‘원영적 사고 GPT'를 이용할 수 있다. 팬으로 추정되는 개인이 장원영의 말투와 사고방식을 교육시켜 만든 GPT다. “남친과 싸워서 속상하다”고 글을 남기면 원영적 사고에 입각해 “싸우고 난 뒤에 화해하면 둘 사이가 더 단단해질거야. 완전 럭키비키!”라며 긍정적으로 해석해주는 식이다. 여기서 비키는 장원영의 영어 이름이다. 긍정을 넘어 ‘초월 긍정’이라고 할 만한 원영적 사고는 장원영이 브이로그에서 보인 긍정적 마인드가 화제가 되면서 시작됐다. 빵을 사러 베이커리에 들른 그녀는 자신이 사려던 뺑 오 쇼콜라가 자신의 앞에서 품절되는 일을 겪었다. “제가 사려던 뺑 오

빌라 경매 낙찰받고 취소해도 될까? [내부링크]

1. 빌라 경매 건수 18년 만에 최다 서울 빌라 경매 건수가 18년 만에 최다 기록을 세웠다. 올해 4월 경매로 넘어간 서울 빌라가 1,456채를 기록했으며, 월간 기준으론 2006년 5월(1,475건) 이후 18년 만에 최고치이다. 전셋값 급락에 따른 역전세에 전세사기 여파까지 겹치면서 임차인에게 보증금을 돌려주지 못하거나 대출을 갚지 못하는 집주인이 늘어난 데 따른 결과로 인한 것으로 보인다. * 역전세 : 전세 계약 시점보다 만기에 전셋값이 떨어진 상황. 처음 전세 계약 당시 1억 원을 보증금으로 냈는데, 계약 종료시 전세 시세가 7,000만원으로 떨어져 A와 새로운 임대차 계약을 맺은 경우, 임대인은 7,000만원에 3,000만원을 더해 내게 돌려줘야 하기 때문에 유동성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이런 상황에서 어설프게 경매에 접근했다가 손해를 보는 사례도 늘고 있다. 2. 10건 중 1건만 낙찰 jdent, 출처 Unsplash 경매건수가 증가한 반면, 경매 낙찰률은 10

영국에서 공개된 연극 &lt;로미오와 줄리엣&gt;, 고객의 니즈 파악 실패 [내부링크]

1 처음 <로미오와 줄리엣> 캐스팅 소식을 들었을 땐 농담인 줄 알았다. 톰 홀랜드(좌), 프란체스카 아메우다 리버스(우) 아니 도대체 왜? 음, 초점은 블랙워싱이 아니지 않나? 일단 원작 자체가 15세기 이탈리아인데 일단 시대적 배경으로 흑인이 귀족으로 등장한다는 것은 차치하더라도 문제가 되는 건 '외모'라고 보여지는데. 실제로 로미오와 줄리엣은 런던에서 1988년 흑인 배우가 로미오 역을 맡은 바 있고, 2013년 미국 뉴욕에서는 흑인 여배우가 줄리엣 역으로 출연한 적이 있다. 2019년 로미오와 줄리엣을 재해석한 뮤지컬 ‘& 줄리엣’에서도 흑인 여배우가 줄리엣을 연기했던 적이 있으니 문제는 '흑인'이 출연했다가 초점이 아니다. 내용 자체가 로잘린이란 아가씨를 사랑하던 중이던 로미오가 무도회에서 줄리엣을 보고 한눈에 반한다는 것인데. 로미오는 줄리엣을 보자마자 '나는 이전까지 사랑이 뭔지 몰랐던 것이나 다름없다'고 생각하며 밤중에 월담하여 애정공세를 취할 정도로 줄리엣은 엄청나

투자 결정을 내리기 전에 해야 할 12가지 간단한 질문 [내부링크]

1년 동안 투자금이 20% 하락한다면 어떤 기분이 들지 상상해 보자. 그런 생각에 밤잠을 설치게 된다면 위험 감수성이 낮을 수 있으므로 변동성이 낮은 투자로 눈을 돌려야 한다. 핵심은 단순하게 투자하는 것이다. 투자는 5만 단어로 된 책을 쓰는 것과 같다. 어려울 것 같다고? 당연하다. 하지만 한 번에 2,000단어씩 25번으로 나누어 쓴다고 생각하면 그렇게 어렵지 않다. 핵심은 '단순하게'이다. 어려운 일이라도 단순하게 만들면 해결할 수 있을 것이다. 힘들게 번 돈을 잃지 않도록 투자 결정을 내리기 전에 스스로에게 물어봐야 할 12가지 간단한 질문은 다음과 같다. 1. 나의 재무 목표는 무엇인가? 투자를 통해 달성하고자 하는 목표를 명확하게 정의해 보자. 이것이 모든 투자 결정의 첫 번째 단계이다. 은퇴, 주택 계약금, 아니면 자녀의 대학 교육을 위해 저축하고 있는가? 재무 목표에 따라 투자 전략을 세워야 한다. 은퇴를 위해 저축하고 있다고 가정해 보자. 장기적인 성장에 중점을 두

사과하는 것이 점점 힘들어지는 사회 ft. 피식대학 [내부링크]

1 2 확실히 요즘은 '미안하다', '내 탓이다'라고 말하는 것이 점점 힘들어지는 것 같다. 보통 사과를 한다는 것 자체가 내가 지고 들어간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아서 그런 듯. 하지만 자존감이 높은 사람은 자신을 낮추는 일에 망설임이 없다. 용서를 구하는 것이 자신의 가치를 낮추는 것이 아님을 알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러한 자존감 문제를 떠나서 제3자가 남이 하는 사과 자체를 재단하고 평가하면서 새로운 논란거리로 만드는 분위기에도 문제가 있는 건 사실이다. 3 얼마 전 피식대학의 영상 하나가 문제가 되었다. 경상도 영양 방문 영상에서 “재미가 없다.”, “이런 지역 들어본 적 있냐.”, “여기 중국 아니냐.” “특색이 없다.” “똥물이네.”, “젤리가 할매 맛이다. 내가 할머니 살을 뜯는 것 같다"와 같은 비하 발언을 해 여론이 들끓었다. 남을 깎아내리는 부적절한 언어 사용과 표현을 사용하면서 낄낄댄 것이 문제가 되어 뉴스까지 나올 정도. 결국 문제가 커지자 영상을 올린지 일

김호중 음주운전 인정 후 팬카페 반응 [내부링크]

1 최근 트로트 가수인 김호중이 음주운전 후 접촉 사고를 낸 뒤 여러 구설수에 오르고 있다. 처음에는 매니저가 김호중이 사건 당시 입고 있던 옷을 입고 거짓으로 자수하고, 차에 있던 블랙박스가 사라지고, 김호중 본인은 사건 발생 후 17시간 만에 경찰서에 출두해 음주 측정을 받았다. 문제는 이것뿐만이 아니라 사건이 발생한 뒤에도 운전자 바꿔치기 의혹, 증거인멸 혐의, 범인도피 혐의를 받으면서도 예정되어 있던 '트바로티 클래식 아레나 투어'라는 이름의 전국 투어 콘서트를 강행했다는 점이다. 지난 11일과 12일 경기도 고양, 18일과 19일 경남 창원에서 콘서트를 강행했는데 단순 계산만 해도 티켓 판매로만 약 38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뺑소니 혐의로 입건된 후 경찰 조사를 받으면서도 공연을 강행한 배경에는 아무래도 '돈'이 가장 큰 이유가 아닐까. 2 김호중 본인 이외에도 문제가 되는 부분은 바로 그의 팬덤이다. 사건이 알려진 뒤 그들의 반응을 보면 놀랄 수밖에 없다. 이건 정말

강형욱, 직원 폭언 및 가스라이팅, 갑질 논란. 개는 사람처럼 사람은 개처럼 대했다 [내부링크]

1 우리나라에서 반려견 행동교정 전문가로 가장 유명한 이를 꼽으라면 바로 강형욱이다. '개통령'이라고 까지 불리며 많은 애견인들에게 사랑받았다. 강형욱은 <개는 훌륭하다>란 예능에 출연하면서 대중들에게 널리 알려지게 되었다. 해당 프로그램에서 다양한 견종들의 문제행동을 교정하고 보호자와 반려견간의 소통을 돕는 역할을 맡으면서 2020년과 2021년에는 KBS 연예대상에서 핫이슈 예능 프로그램상과 프로듀서 특별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하지만 최근 강형욱이 운영하는 회사 '보듬 컴퍼니'에서 직원들에게 욕설, 폭설, 부당업무지시, 가스라이팅 등의 갑질을 저질렀다는 의혹이 제기되었다. 2 잡플래닛에서 퇴사한 직원들이 올린 글이 시작인데, CCTV를 통한 감시, 메신저 감시 동의서를 강제로 작성하게 하여 직원 메신저 채팅 감시 및 검열, 부서 간 이간질, 초과근로 강요, 폭언, 인격 모독 등이 이뤄졌다고 주장하고 있다. 한두 명이 아닌 여러 명이 비슷한 주장을 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해야 할 듯

개근거지라는게 그냥 밈인줄 알았는데... [내부링크]

1 개근거지라는 말도 있네. 가끔 초등학생이 더 지독하게 잔인하구나라고 느껴질 때가 있음. 성인들과 달리 선이 없는 느낌? 예전엔 사는 아파트가 어디냐에 따라서 차별한다고 들었는데 이젠 비교 문화가 진짜 극에 달한 것 같긴 한 듯. 아니 근데 뉴스에선 중산층이 무너지고 있다는 기사가 심심하면 올라오고, 물가 상승으로 실질소득이 줄어들었다고 난리던데, 실제론 다들 해외여행도 펑펑 다니고 하는 건가? 그리고 체험학습이랑 해외로 놀러다니는 거랑은 무슨 상관이 있는 거지? 여행이 목적이면 방학 때도 가도 충분할 것 같은데. 20대 중에서 남을 엄청 의식하는 사람들 중에는 인스타에 사진 한 장 올리려고 카드론, 사금융에서 엄청 끌어다 쓰고 으스대는 경제관념 없는 사람도 있다고 들었는데 부디 친구를 개근거지라고 부르는 아이들의 부모는 그 정도는 아니길. 뭐, 친구를 저런 멸칭으로 부르는 것 자체에서 가정에서 어떤 대화가 오고가는지 대충 보이는 것 같기도 하지만... 사실 가장 이상적인 것은 아

똑똑한 사람들의 멍청한 면모 [내부링크]

대부분의 사람들은 물 없인 3일이 지나면 사망한다. 그러나 물을 너무 많이 마시는 것도 똑같이 위험할 수 있다. 물 중독은 치명적이며 엄격한 훈련 중에 매년 약 12명의 군인이 물을 너무 많이 마셔서 입원한다. 메이 웨스트(Mae West)는 "좋은 것은 과할수록 좋습니다."라고 말했다. 이는 건강, 행복, 골든 리트리버 등 어떤 것에는 맞는 말일 수 있다. 하지만 상당히 많은 경우에서 우리에게 도움이 되는 것이 과할 때 위험한 수준으로 치달을 수 있다. 그리고 그것은 명백한 위협이 아니라 '좋은 것'이기 때문에 그 위험은 눈에 띄지 않게 우리 삶에 스며든다. 지능을 예로 들어 보자. 이는 SAT 점수와 GPA와 같은 학력 평가에서 반영되는 종류의 책 지능(book intelligence)에 대한 것이다. 사람이 너무 똑똑하다고 가정한다면? 만약 조금만 더 멍청했더라면 더 성공할 수 있었다는 것을 깨닫는 지점에 어떻게 도달할 수 있을까? 몇 가지 방법이 있다. 1. 아주 똑똑한 사람

한국 독서율 최저치 경신 [내부링크]

1 최근 뉴스에서 한국의 2023년 독서율에 대한 기사를 읽음. 지난해 우리나라 성인 10명 가운데 약 6명이 1년간 책을 단 한 권도 읽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문화체육관광부가 18일 발표한 '2023 국민 독서실태조사'에 따르면 지난해(2022년 9월∼2023년 8월) 성인 가운데 일반 도서를 단 한 권이라도 읽거나 들은 사람의 비율을 뜻하는 종합독서율이 43.0%에 그쳤다. 직전 조사 시점인 2021년 대비 4.5%포인트 감소한 것으로, 1994년 독서 실태조사(격년)를 실시한 이래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성인 연간 종합독서율은 처음 조사가 이뤄진 1994년까지만 하더라도 86.8%에 달했다. 하지만 전자책이 통계에 포함된 2013년(72.2%) 이후 줄곧 내리막길을 걸으며 매번 역대 최저 기록을 새로 쓰고 있다. 연령별로 나눠보면 60세 이상 노년층의 종합독서율이 15.7%로, 2021년(23.8%) 대비 크게 줄어든 모습을 보였다. 20대(19∼29세)는 74.5%로

슬리포노믹스(Sleeponomics), 이젠 잠도 돈이 되는 시대가 온다? [내부링크]

1 일상생활에서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 3가지가 바로 수면, 먹는 것, 그리고 운동이다. 그중 수면은 당일 하루를 결정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잠을 설치는 날이면 하루 종일 멍한 느낌이 들고 하루를 망친 느낌이 든다. 근데 이젠 잠이 하루의 당락을 결정할 뿐만 아니라 돈과도 연관이 되는 시대가 왔다. KB금융지주경영연구소 한국은 대표적 수면 부족 국가로, 하루 평균 수면 시간이 OECD 회원국 중 최하위 수준이다. OECD의 2021년 조사에 따르면 한국인의 하루 평균 수면 시간은 7시간 51분으로 일본과 더불어 최하위 수준이며, OECD 회원국 평균인 8시간 27분에 비해 30분 이상 부족하다. 그렇다고 수면의 질이 높은 것도 아닌데 불면증·기면증·수면 무호흡증 등의 수면 장애, 걱정, 스트레스, 취침 전 스마트폰 사용 등의 생활 습관이 수면의 질을 떨어뜨리고 있다. 이처럼 수면의 양과 질 모두 불만족스러운 상황이 지속되면 수면 장애를 유발하면서 개인의 문제를 넘

점점 이상해지고 부담스러워지는 k-결혼식 [내부링크]

1 보여주기식 문화로 인해 즐겁고 행복해야 할 결혼식이 고통받고 있다. 사실 인플레이션을 가장 체감하는 부분은 식료품 부분이지만 요즘은 결혼식 준비도 인플레로 인해 고통받고 있는 듯. 예전에는 축의금은 5만 원 냈으면 욕먹을 정도는 아니었는데 요새는 5만 원 냈다고 하면 실망한다고. 결혼식 준비 과정 자체도 힘든데 돈 문제까지 겹치니 이래저래 문제인 듯. 우리나라의 결혼식이 이처럼 우울한 이유는 나를 위한 결혼식이 아니라 보여주기식의 남을 위한 결혼식이어서 그런 것은 아닐까. 인스타그램에서 외국으로 여행 나간 사진 올리고, 행복한 모습만 올리는 것처럼 결혼식에서도 나는 성공한 인생을 살았고, 우리는 완벽한 커플이니 완벽하고 행복한 모습을 보여야 한다는 강박도 있는 것처럼 보인다. 남들에게 보여주려고 하다 보니 예물, 예단, 예식, 스드메, 신혼여행에 무리한 경비를 쓰게 될 수밖에 없는 듯. 특히, 결혼식의 경우 부부 둘만의 문제도 아닌 게 부모님의 경우 그동안 주변의 경조사에 다니면

노량진 수산시장 최연소 20대 사장의 영업 비밀 [내부링크]

1 유퀴즈에 노량진 수산시장 최연소 사장님이신 유한나 사장님이 출연한 방송을 봤다. 원래는 사진을 전공으로 하고, 어머니가 수산시장을 운영하셨다고 한다. 노량진 수산시장 시스템은 한자리에서 계속 영업을 하는 것이 아닌 4년에 한 번씩 추첨으로 자리를 뽑는다. 그런데 어머니가 S 급 자리를 뽑아서 일손이 부족한 상황에서 일을 돕기 시작한 것이 2019년도부터라고. 하지만 유한나 사장님이 가게를 맡고 얼마 지나지 않아서 코로나가 터짐. 대면 고객이 많은데 사람이 방문할 수 없게 되자 한 달 만에 3천만 원의 빚이 생김. 2 하지만 좌절하고 포기하는 것이 아니라 현실을 직시하고 해결 방안을 찾으려고 노력함. SNS에 당일 시세와 특가 정보를 공유하고, 깨끗하고 신뢰할 만한 가게란 걸 보여주기 위해 수족관 청소 영상도 업로드, 해산물 손질법 같은 꿀팁도 공유하기 시작하자 고객들이 다시 찾아주기 시작했다. 3 찾아오시는 손님들을 사로잡기 위한 영업 비밀은 3가지. 1) 손님의 가격 부담을 고

인간의 시기심 속에서 돋보이는 충주맨의 멘탈 [내부링크]

1 한 커뮤니티에 '충주맨 퇴사 후 유튜버 활동은 법적으로 금지하는 게 맞다'는 제목의 글이 올라옴. 글의 논지는 세금으로 띄운 인지도로 유튜버를 한다면 나쁜 선례가 될 수 있으니 수익 제한을 걸어야 한다는 것. 저런 생각을 하고 그걸 또 글로 옮기는 사람이 있다니 놀라울 따름. 충주맨은 영상 기획부터 촬영, 편집 등을 직접 하고 있는 상황에서 운영 예산은 연간 62만 원으로 이 돈은 모두 편집 프로그램 구독료로 이용하고 있다. 이 정도 예산으로 이만큼의 홍보효과를 보고 있으면 세금을 쓰는 게 아니라 세금을 벌어들이고 있는 지경인 것 같은데. 그리고 퇴사하고 난 뒤엔 유튜버를 하든지 말든지 한 개인의 미래를 법적으로 제재하자고 하는 게 정상인가? 2 근데 더 대단한 건 이러한 사태에 대처하는 충주맨의 멘탈임. 이것 또한 하나의 콘텐츠로 만듦. 3 사실 살다 보면 누구나 커다란 벽을 몇 번이나 마주하게 된다. 같은 상황에서도 누군가는 이 벽을 넘어가기도 하지만 누군가는 벽 앞에서 좌절

네이버 라인 사태 정리해 줌 [내부링크]

1 2 위에서 말한 통합 경영이 이루어진 배경은 네이버 라인에서 그동안 적자가 계속 되어왔기 때문이다. 네이버 라인과 야후 재팬의 통합 경영과 관련된 보도가 나오면서, 양사간 핀테크와 이커머스 사업 시너지에 대한 장밋빛 전망이 나오고 있다. 네이버 종속회사 라인과 야후재팬 모회사인 Z holdings와의 통합 경영 계획설이 돌고 있다. Z 홀딩스는 소프트뱅크에서 44%의 지분을 가지고 있는 회사다. 네이버는 아직 구체적으로 결정된 사항은 없다고 밝혔지만, 네이버와 소프트뱅크의 공동 출자 및 공동 경영으로 갈 공산이 크다. 네이버와 소프트뱅크가 50%씩의 비중으로 신설회사를 설립 후 신설회사를 통해 Z홀딩스를 소유하고, Z홀딩스 밑에 100% 자회사로 라인과 야후재팬 등을 소유하는 구조다. 라인의 월간활성이용자수(MAU)는 일본만으로도 8,200만명에 달한다. 야후재팬 MAU는 5000만명이다. 라인이 메신저, 야후가 검색 서비스 기반으로 하고 있어 단순히 숫자가 합쳐지지는 않겠지만

전남 무안 오룡2지구 '힐스테이트 오룡' 현재 상황이라던데... [내부링크]

1 최근 뉴스에서 본 전남 무안 오룡 2지구 '힐스테이트 오룡' 상황이라는데 정말 대단함. 5월 말 입주 예정이라던데 이 상태로 입주가 가능할리가? 사실상 저기 들어가서 살라는 건 사실상 살인미수나 다름없는 것 아닌가? 2 힐스테이트(HILLSTATE)라는 브랜드 자체가 '힐(HILL)'과 '스테이트(STATE)'의 합성어로 '힐(HILL)'은 베버리힐즈와 같은 고급 주거 단지, '스테이트(STATE)'는 높은 지위와 품격을 뜻하며, 새로운 라이프 스타일을 창조하는 '라이프스타일 리더'를 의미한다고 하던데 저기서 어디서 리더의 품격을 찾을 수 있는지. 게다가 불과 반년 전 2023년 베스트 아파트 브랜드에서 힐스테이트가 1위 달성했다는 사실을 생각하면 더욱 아이러니한 일이 아닐 수 없는 듯. 부동산R114가 조사한 이 설문조사에서 해당 브랜드를 선호하는 이유로는 ‘품질 및 기능이 우수해서(49.3%)’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고, 친근하고 익숙해서(31.7%), 재무구조나 시공 등이 안

오픈AI GPT-4o 모델 공개, 이제 개인이 자비스를 가지는 시대가 올까? [내부링크]

1 5/14일 새벽 2시, OpenAI가 라이브 방송으로 GPT-4o 모델을 공개했다. 이 최신 모델은 실용성을 목표로 한 딥러닝 모델로, 효율성을 훨씬 개선했다. 기존 GPT 4의 지능을 갖고 있지만 응답속도가 훨씬 빠르고 텍스트, 음성 뿐만 아니라 실시간 영상 또한 인식해서 처리할 수 있다. (한국어 처리 능력도 1.7배 적은 토큰을 사용하도록 개선되었다고.) 공개된 내용에서 주목할 만한 점은 다음과 같다. 1) 출시일부터 ChatGPT에서 텍스트 및 이미지 기능을 롤아웃하며, 무료 등급과 Plus 사용자에게 최대 5배 더 높은 메시지 한도를 제공. 2) 몇 주 안에 ChatGPT Plus에 새로운 음성 모드가 알파 버전으로 롤아웃될 예정. 3) 개발자들은 이제 GPT-4o에 API(응용 프로그램 인터페이스)를 통해 접근 가능하고, GPT-4 Turbo보다 2배 빠르고 가격은 절반, 속도 제한은 5배 더 높음. 2 발표 영상을 보면 놀라운 부분이 많다. 보이스 모드 측면에서 엄청

월 700만 원을 번다면 중산층인가? [내부링크]

1 흥미로운 기사를 하나 읽게 됐다. 월 700만원(연소득 8,400만원) 이상 버는 고소득 가구지만 자신을 하층이라고 인식하는 중은 12%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획재정부가 중산층과 상(上)층을 가르는 기준으로 총급여 연 7800만원(월 650만원, 전체근로자 평균임금의 200% 이하인 자)을 제시한 것과 대조되는 결과다. 12일 황수경 한국개발연구원(KDI) 선임연구원·이창근 KDI 국제정책대학원 교수이 발간한 '한국의 중산층은 누구인가' 보고서에 따르면 월 소득 700만원이 넘는 고소득 가구 중에서도 자신을 상층이라고 생각하는 비율은 11.3%에 그쳤다. 76.4%는 자신을 중산층으로 여겼지만 12.2%는 하층으로 생각했다. 이는 지난해 약 3000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다. 지난 2021년 스스로 상층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2.9%에 불과했다. 통상 상위 20%를 상층으로 분류하는 것과 다르다. 월소득이 600~700만원에 해당하는 가구에서도 3.9%만이 스스로

'설교하는' 사람이 아닌 '실천하는' 사람에게서 배우자 [내부링크]

가치 있는 기술과 교육에 관해서는 우리가 배우고자 하는 것을 성공적으로 실행한 사람들로부터 배워야 한다. 그리고 그것에 대해서 말로만 떠들어대는 사람은 피하자. 얼마 전 많은 뉴스레터에서 신규 구독자를 모으기 위해 사용하는 새로운 마케팅 기법에 대해 들었다. 해당 서비스의 웹사이트를 살펴보니 유명 뉴스레터 몇 개를 '사용자'로 소개하는 것을 봤다. 그래서 나는 "그 뉴스레터들의 웹사이트에서 어떤 식으로 사용하는지 확인해 보자"고 생각했다. 그 결과에 여러분들은 놀랄 것이다. 내가 확인한 처음 두 곳은 이 서비스를 사용하지도 않았다. 어쩌면 그들이 서비스를 사용했을지도 모르지만 내가 확인한 시점에는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지 않았다. 나는 한 가지 이유로 그 서비스를 더 이상 살펴보지 않기로 결정했다: 말보다 행동이 더 중요하기 때문이다. 몸매가 엉망인 퍼스널 트레이너 몸매가 엉망인 퍼스널 트레이너를 믿을 수 있을까? 좋은 리뷰와 판매량을 가진 책이 없는 작가는 어떨까? 사람들에게 이 질

도파민 카르텔 [내부링크]

테드 지오이아(Ted Gioia)는 최근 필독서에서 <도파민 문화 dopamine culture>에 관한 차트를 공유했다. 그는 "새로운 문화"는 <문화의 부재 the absence of Culture (with a capital C)>로 정의된다고 설명했다. 새로운 문화는 심지어 엔터테인먼트도 아니다. 모든 것이 "강박적인 활동"으로 대체되고 있다. 다시 말해, 이는 자극적인 산만함에 중독된 문화이다. 지오이아는 "이 문화는 패션이나 미학이 아닌 신체적 화학작용에 기반하기 때문에 영원히 지속될 수 있습니다."고 경고했다. 이 문화는 무섭지만 잊을 순 없는 것이다. 도파민 루프를 이용하지 않으면 경쟁자가 이를 이용한다는 일종의 죄수의 딜레마가 존재하기 때문에 모든 것이 "틱톡( TikTok)으로 바뀌고 있습니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하지만 걱정할 필요는 없다. 참여 지표는 그저 소비자들이 갈망하는 것을 제공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어떤 회사는 약과 주사로 사람들을 매료시킵니

정서적 보상: 매일 운동하는 데 가장 좋은 동기 부여의 원천 [내부링크]

예전에 달리기 습관을 들이려고 한 적이 있다. 근력 운동과 유산소 운동을 섞어 하는 것이 내게 가장 좋은 운동 루틴이라는 것을 곧 알게 되었다. 하지만 무슨 운동을 하든 나는 여전히 하루에 어떤 형태로든 운동을 하고 있다. 핵심은 정서적 보상을 얻는 데 집중하는 것이다. 이렇게 하면 운동을 꾸준히 하기가 더 쉬워진다. 매일 기분을 좋게 만드는 작은 일을 하는 것이다. 힘들고 바쁠 때에도 마찬가지다. 이 경험에서 가장 동기부여가 되었던 것은 처음에는 하루의 운동을 끝냈다는 생각에 흥분하곤 했다는 점이다. 그러다 가끔은 운동하고 싶지 않을 때도 있었다. 하지만 결국에는 매일의 목표를 달성하는 것이 기분이 좋아지기 시작했을 때부터 진정으로 운동을 꾸준히 할 수 있었다. 요즘은 유산소 운동을 하는 날이나 근력 운동을 하는 날로 나누어 운동을 하고 있다. 다른 일로 바빠서 둘 다 할 수 없다면? 그러면 30분 정도 걷는다. 하루 종일 앉아있어서 걷고 싶지 않은 날에도 나는 걷는걸 그만두지 않

충주맨이 충주 지자체 유튜브를 시작할 때 세운 2가지 철칙 [내부링크]

1 충주맨은 충주시의 유튜브 채널을 개설하여 운영하고 있는 공무원이다. 이 채널의 특징은 지자체 홍보 유튜브임에도 불구하고 딱딱하지 않고 B급 유머와 최신 밈을 활용한 예능감으로 젊은 세대의 공감을 이끌어냈다는 것이다. 충주맨은 이런 시류에 맞는 홍보 능력으로 충주시 유튜브를 지자체 유튜브 구독자 수 1위로 만드는데 성공했다. 원래는 충주시 페이스북에서 홍보 포스터를 만드는 일을 했었는데 이 당시에도 특유의 병맛 감성은 그대로다. 2 그러다가 지자체 홍보 목적으로 유튜브를 하는 게 좋겠다고 보고를 했는데 졸지에 유튜브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기획, 편집, 섭외, 촬영까지 전부 직접 하는데 처음 시작할 때는 예산조차 편성되지 않아서 0원으로 시작했다고. 자신의 휴대폰 카메라로 영상을 찍고 편집도 무료로 제공되는 기본 프로그램으로 편집했다고 한다. 지금은 연간 60만 원 정도 예산이 편성되어 있는데 편집 프로그램 사용료로 사용한다고.(근데 월 60만 원도 아니고 연간 60만 원이면 너무

레전드가 될지도 모를 아이돌 글로벌 앰배서더 [내부링크]

1 굴착기 면허는 건설 기계에 해당되는 굴착기를 조종하기 위해 필요한 면허로 크게 두 가지로 나뉨. 1) 3톤 미만의 소형 건설기계 조종사 2) 3톤 이상의 굴착기 운전기능사 자격증 소형 건설기계 조종사는 별도의 시험 없이 지정 교육 기관에서 이론 6시간, 실습 6시간을 이수하면 발급받을 수 있고, 굴착기 운전기능사의 경우에는 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 시행하는 필기시험과 실기시험에 모두 합격해야 취득할 수 있음. 우주소녀 다영이 취득한 굴착기 면허는 3톤 미만의 소형 건설기계 조종사 면허다. 2 얼마 전 유튜브 ’워크맨‘ 채널을 통해 우주소녀 다영이 특별 MC로 나서며 굴착기 기사 일일 아르바이트를 위해 이틀간 직접 이론과 실기 교육을 이수하고, 실습까지 마쳐 건설기계 조종사 면허증(3t 미만)을 취득하는 일이 있었다. 다영은 굴착기로 경사로 정주행은 물론, 최대 난이도로 꼽히는 버킷 교환까지 성공해 실력을 입증했다. 이어 1200평 농장에 투입되어서 퇴비를 옮기는 작업을 시작으로, 밭

즐거움의 삶: 부를 잃지 않으면서도 스스로 즐기는 방법 [내부링크]

스토아 철학(Stoicism)은 지난 10년 동안 주류 문화의 일부가 되었다. 사람들은 항상 즐거움을 추구하고 고통을 피하는 쾌락주의적인 삶이 진정한 행복을 가져다주지 않는다는 것을 깨달았다. 쾌락주의는 또한 비용이 많이 들 수 있다. 지나치게 사치스러운 생활 방식은 당신의 재산을 파괴할 것이다. 하지만 고대 스토아 철학자들도 수도사처럼 살아야 한다고 믿진 않았다. 세네카(Seneca)는 <행복론 On The Happy Life>에서 이렇게 표현했다. 현명한 사람은 운명의 손이 건네오는 어떠한 산물도 자신에게 부적합하다고 여기지 않습니다. 그는 부를 사랑하지는 않지만 그것을 가지는 것은 원합니다. 재물을 마음속에 받아들이진 않지만 집으로는 받아들입니다. 자신이 가진 부를 거부하지 않고 유지하며, 이를 통해 자신의 덕을 실천하고 더 큰 범위에서 선을 행할 수 있기를 원합니다. 부를 쌓는 것은 명예로운 목표다. 중요한 것은 도덕적으로 의미 있는 것을 추구해야 한다는 점이다. 즉, 지위나

기안84가 후배들에게 열심히 하라고 말하지 못하는 이유? [내부링크]

1 기안84는 위로의 말을 전할 의도로 저런 말을 한 것이겠지만 사실 원하는 것이 있다면 그를 위해 필사적으로 노력하는 것은 당연히 필요하다. 일타강사인 정승제 강사의 경우 고등학교 때부터 스타강사를 목표로 했다고 한다. 기존의 교재를 가지고 수업을 하는 것은 아마추어틱하다고 생각했고, 자신만의 교재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그래서 고등학교 때부터 자필로 고등학교 3년 과정을 담은 자신만의 교재를 만들기 시작했다. 그리고 인터넷 강의 학원에 직접 만든 교재를 가지고 찾아갔다. 그리고 바로 다음날부터 수업 준비하라는 연락을 받았다고. 사실 저 정도 열정을 봤다면 나라도 당장 채용했을 듯. 아마 기안84가 말하고 싶었던 것은 치열한 노력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아쉽게 원하던 것을 이루지 못했더라도 자신의 탓이라면 자책하지 말라는 뜻이겠지. 2 그리고 이와 별개로 돈은 많이 벌어야 한다고 말함. 돈이 중요하지 않다고 말하는 사람은 위선자니 멀리하라고. 돈이 행복을 결정하는 것은 아니지만

사람이 배워야 하는 이유 [내부링크]

1 방송 컨셉인지 정말 자기 생각인지 모르겠지만 어느 쪽이든 저런 말을 공공연하게 하는 것 자체가 문제가 있는 듯. 사실 팩트 체크만 하더라도 한글 창제와 관련된 주요 기록으로는 <세종실록>과 <훈민정음해례>가 있는데, 기록에 따르면 세종대왕은 한글 창제에 직접 참여하고 이를 주도했다는 것이 대세적인 의견임. 즉, 단순히 명령을 내리는 것을 넘어서, 실제적인 창제 과정의 모든 측면에 깊이 관여했다는 것이 기록에 남아 있는 것. 그리고 이순신 장군의 업적은 거북선 제작이 아니라 임진왜란 당시 일본의 침략에 맞서 '한산도 대첩', '명량 해전', '노량 해전' 등에서 조선의 해군을 지휘하며 일본 함대를 격파하고 대승을 거둔 것이다. 이 외에도 다양한 전투에서 뛰어난 지략과 용맹함을 보여주었기에, 이순신 장군은 조선 시대 최고의 영웅 중 하나로 꼽히며 오늘날까지도 많은 사람들에게 존경받고 있다. 게다가 이순신 장군의 역량은 우리나라에서만 높게 치는 것이 아니라 해외에서도 감탄하는 부분이

결코 완벽한 멘탈 건강을 유지할 수 없는 이유 [내부링크]

우리는 어떻게든 항상 행복할 수 있는 완벽한 마음 상태를 달성할 수 있다는 가정 하에 살아간다. 사람들은 효율성에 대한 강박관념으로 완벽한 멘탈 건강을 목표로 삼는 경우가 많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자기계발 동영상, 세미나, 컨퍼런스, 책, 강연에 열광한다. 우리는 비밀을 찾고 있다. 퍼즐의 잃어버린 조각. 결국, 멘탈 건강은 목적지가 되어야 할 것이다. 아닌가? 그곳에 도착한다면? 완벽하다. 다시는 외롭거나 좌절을 경험하거나, 불행하지 않을 것이다. ...알고 있겠지만, 결코 그렇지 않다. 카를 융(Carl Jung)과 도달할 수 없는 이상에 대한 아이디어 스위스의 정신분석학자 카를 융은 우리 마음의 내면에 대한 획기적인 연구를 수행했다. 그는 멘탈 건강은 우리가 결코 도달할 수 없는 이상이라는 것을 발견했다. 우리가 일시적으로 완벽한 멘탈 건강 상태에 도달한다고 해도 그것은 흐트러지기 마련이다. 이것이 인생의 본질이다. 안정적인 상태란 존재하지 않는다. 날씨를 보라. 주식 시장

민희진 대표의 기자 회견 이후 유튜브 등 여론이 우호적인 이유는 뭘까? [내부링크]

1 뉴진스 소속사 어도어 민희진 대표 기자회견 후 여론이 요동치고 있다. 민희진 대표의 입장을 지지하는 편과 하이브의 입장을 지지하는 편으로 나뉘어 격렬한 언쟁을 벌이고 있는 양상이다. 하이브는 자회사 어도어의 경영권 탈취 시도에 대한 중간 감사 결과를 공개하고 민희진 대표 주도로 경영권 탈취 계획이 수립됐다는 물증을 확보, 업무상 배임 등 혐의로 고발장을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민희진 대표는 "이 사안에 대한 공식입장을 발표할 것"이라며 기자회견을 열었다. 민희진 대표는 기자회견에서 하이브가 발견한 문건들은 부대표와 나눈 사담일 뿐이며 농담 같이 주고 받은 것 뿐이라며 "사담을 진지한 뭔가로 포장해서 날 매도한다", "우리끼리 노는 이야기를 진지병 환자처럼 받아들였다"고 일축했다. 주술 경영 의혹에 대해서는 "무속인을 지인으로 두면 안 되냐. 불가촉천민이냐"고 반박했다. 이와 함께 민희진 대표는 하이브의 멀티 레이블에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민희진 대표 기자회견 후 여론

2008년 글로벌 금융 위기 직전의 고점에 투자했다면 지금 어떻게 되었을까? [내부링크]

5%의 단기 금리와 일부 사람들이 원하는 것보다 더 높은 인플레이션, 그리고 연준이 몇 달 동안 금리 인하를 미룰 가능성이 있고 새로운 <트루 디텍티브(True Detective)> 시즌이 큰 실망감을 안겨주고 있지만, S&P 500 지수는 계속해서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 내 계산으로는 2024년에만 벌써 12번이나 최고치를 경신했다.(2월 27일 기준) 다음은 2015년 이후 연도별 최고치 경신 기록이다. 2015: 10 2016: 18 2017: 62 2018: 18 2019: 35 2020: 32 2021: 70 2022: 1 2023: 0 2024: 12 이는 지난 10여 년 동안 거의 260개에 달하는 새로운 최고치를 경신했다는 의미다. 꽤 괜찮은 성과 아닌가. 물론 조금 더 거슬러 올라가면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새로운 고점이 없었던 기간도 있었다. S&P 500 지수는 2007년 10월에 정점을 찍고 2009년 3월에 바닥을 찍은 후 2013년 3월까지 다시 최고치

당신이 투자를 두려워하는 5가지 이유와 이를 극복하는 방법 [내부링크]

심장이 두근거리고 땀으로 손이 너무 젖어 컴퓨터 마우스를 제대로 잡을 수도 없었다. 돈을 잃은 사람들의 이야기를 많이 듣고 나니 투자가 두려워졌다. 하지만 나는 여전히 이 게임에 뛰어들기로 결심했다. 부자가 되고 싶었다. 마치 속이 뒤집히는 것 같은 기분이었다. 내 안에 있는 모든 용기를 끌어모았다. 그리고 마침내 해냈다. 마침내! 첫 주식을 샀다. 2007년이었는데 그때의 기분이 아직도 생생하다. 그것이 얼마나 무서운 투자였었는지. 몇 년이 지나면서 나는 돈을 투자할 때 조금의 동요도 느끼지 않을 정도로 감정을 조절하기 시작했다. 투자에 대한 두려움을 극복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았기 때문이다. 다음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투자를 두려워하는 5가지 일반적인 이유와 그 두려움을 극복하는 실질적인 방법이다. 1. 손실에 대한 두려움 돈을 잃는 것에 대한 두려움은 우리의 마음속에 깊이 뿌리내린 원초적인 본능이다. 이는 생존 본능과도 관련이 있다. 인류 역사의 대부분에서 자원을 잃는다는 것은 삶

평범한 사람도 백만장자가 될 수 있을까? [내부링크]

이런 말을 몇 번이나 들어봤는가? 25세부터 매달 300달러를 저축하기 시작하면 60세가 되면 백만장자가 될 수 있다. 엄밀히 말하면 틀린 말은 아니지만(매년 9.5%의 수익을 올릴 수 있다고 가정할 때), 이러한 말은 백만장자가 되는 것이 쉬운 일처럼 보이게 한다. 누구나 백만장자가 될 수 있는 것처럼 말이다. 안타깝게도 이러한 사고 실험은 (1) 시간이 지나도 저축하는 금액이 변하지 않는다는 것과 (2) 매년 수익률이 높고 일정하다는 두 가지 큰 가정에 의존하고 있다. 그러나 우리는 이 두 가지 가정이 모두 경험적으로 거짓이라는 것을 알고 있다. 소득(평균)은 나이가 들수록 증가하는 경향이 있으며(즉, 저축률은 시간에 따라 변동하는 경향이 있다), 시장 수익률은 평균적 수익률을 내는 경우가 드물다. 그렇다면 이러한 가정을 수정하고 사람들이 시간이 지남에 따라 어떻게 저축하는지에 대한 보다 현실적인 관점을 제공한다면 어떨까? 일반적인 사람이 고정된 저축액과 일정한 투자 수익률로 백

매수 및 보유(Buy & Hold) vs. 공포와 탐욕(Fear & Greed) [내부링크]

나는 시장에 관심을 갖게 된 것이 늦은 편이었다. 어렸을 때 주말마다 신문을 읽고 주식을 고르던 천재는 아니었다. 대학 4학년이 되어서야 sell-side research 인턴십을 할 때까지 금융 시장에 대해 전혀 몰랐다. 졸업 후 업계에서 실제 직업을 얻었을 때는 실질적인 투자 경험이 전혀 없었다. 은행에서 양도성예금증서(CD) 외에는 어떤 돈도 투자해 본 적이 없던 상태였다. 경험이 없었기 때문에 차선책은 다른 사람들의 경험을 통해 배우는 것이었다. 그래서 나는 손에 닿는 모든 투자 서적을 읽었내려갔다. 남해 버블(South Sea Bubble), 대공황, 일본 자산 버블, 1987년 주가 폭락, 닷컴 버블 등 호황과 불황에 대해 배우며 시장 역사를 공부했다. 위험과 수익에 대한 이해가 높아지면서 장기 투자가 나에게 가장 합리적이라고 생각했다. 나는 버핏과 보글의 가르침을 경배한다. 매수 후 보유는 악재와 함께 좋은 것을 취하는 것을 의미하지만 결국에는 좋은 것이 악재를 상쇄한다

30살이면 얼마를 모아야 할까? [내부링크]

1 '30살이면 얼마를 모아야 할까?'란 질문에 대해 인터뷰한 내용이 있다. 알파 세대 : 5천만 원~2억 Z세대 : 천만 원 밀레니얼 세대 : 9천~1억 X세대 : 3천만 원 이하 베이비 붐 세대 : 5천만 원 2 사실 특정 나이에 얼마를 모아야 하는지에 대한 것처럼 무의미한 질문은 없는 것 같다. 각자가 처한 환경이 다르고 벌어들이는 소득도 다를 텐데 의미가 있을까? 특정 나이 때에 얼마를 모아야 한다는 건 결국 타인과의 비교에 의해서 이루어진다. 하지만 중요한 건 내가 타인과 비교해서 얼마나 모았느냐가 아닌 과거에 비해서 더 발전하고 있는가를 확인할 필요가 있을 듯. 예를 들어, 젊은 나이에 사업에 성공해서 30살에 30억의 자산을 모았더라도 투자의 실패나 도박 등으로 인해 35살에 10억으로 자산이 줄었다고 해보자. 남들과 비교한다면 평균보다 나은 자산을 모았다고 할 수 있지만 개인적 측면에서는 실패한 것이나 다름없다. 3 중요한 것은 자신의 에너지를 어디에 집중할 것인가에

심각한 요즘 학부모 문해력 수준 [내부링크]

1 1) 전학 가는 학생에게 교과서를 도서관의 사서 선생님에게 반납하란 가정통신문을 보냈더니 학부모가 교과서를 직접 '사서' 반납. 2) 미술 시간에 모형 햄버거 만들기 수업 진행을 위해서 준비물을 적어뒀지만 학부모가 아이 손에 들려 보낸 것은 실제 햄버거 재료. 3) 코로나가 심각할 때 온라인 학습이 이뤄졌는데 온라인 학급 가입 안내를 보냄. 구글 ID를 통해 가입하는 절차와 가입 안내를 위한 안내 동영상 링크까지 첨부했는데도 불구하고, 계속해서 문의 전화가 옴. 항의 내용은 '줄글로 되어 있는 설명은 읽지 않는다. 누가 요즘 줄글을 읽느냐, 동영상으로 찍어서 보내달라.' 2 진짜 이제 교사라는 직업은 극한 직업이 된 것이 확실한 듯. 학생이나 학부모들이 예전과 같은 선생님에 대한 공경이 있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쉽게 부릴 수 있는 피고용인처럼 생각하는데다가 24시간 자신의 상담에 대답해 주길 원함. 게다가 아이들의 학습을 위한 기본적인 안내문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있는 부모가

더 많은 사람이 구매할수록 가격은 올라간다 [내부링크]

지난주 비트코인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지만 나는 아무것도 느끼지 못했다. FOMO도, 후회도, 아무것도 없었다. 나는 여전히 비트코인 0.5개 이상을 보유하고 있지만, 비트코인이 마지막으로 69,000달러를 기록한 이후 암호화폐에 대한 나의 생각은 많이 바뀌었다. 2021년 11월 당시 나는 회의적이었지만 암호화폐의 매력에 매료되었다. 암호화폐가 기존 금융 시스템을 전복할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았지만, 금융계의 무언가를 뒤엎을 것이라고는 믿었다. 당시엔 이렇게 말했다. 크립토랜드(Cryptoland)가 모든 문제를 해결하지는 못하겠지만, 일부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입니다. 어떤 문제인지 알아내는 것이 여정의 다음 단계입니다. 안타깝게도 내가 틀린 것 같다. 이미 알고 있던 사용 사례(예: 이식성(portability) 및 탈중앙화) 외에 실현된 사용 사례는 단 한 건도 생각나지 않는다. 그렇다, 호환성과 이동성이 높고 탈중앙화된 부를 갖는 것은 가치가 있다. 탈취하기 어렵고 쉽게

흑석동 아파트 이름이 '서반포 써밋 더힐'이라고? [내부링크]

1 기사를 하나 읽음. 흑석동 아파트 이름이 조합원 투표 결과 '서반포 써밋 더힐'로 결정되었다는 기사. 서울 동작구 흑석동에 들어설 예정인 아파트 이름에 ‘서반포’가 포함돼 네티즌들 사이 논란이 일고 있다. 서반포는 실제 존재하지 않는 행정구역명이다. 21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흑석 11구역 재개발 조합은 조합원 투표 결과 아파트 단지명을 ‘서반포 써밋 더힐’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 단지는 흑석동 304번지 일대에 지어지는 1522가구의 대단지 아파트다. 동작역과 흑석역 사이에 위치한 흑석뉴타운에 건설될 계획이다. 반포동과 전혀 관계없는 지역임에도 아파트 이름에 ‘반포’라는 지명을 넣은 데는 대표적 부촌으로 꼽히는 반포동을 연상시켜 집값을 높이려는 시도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실제 서반포라는 지명은 존재하지 않는다. 서반포와 함께 포함된 ‘더힐’도 용산구 한남동의 고급주택 ‘한남더힐’에서 따온 것으로 추정된다. 고급화를 염두에 두고 지은 이름으로 보이지만, 의도와 달리 네티즌들

어도어 민희진 대표와 하이브의 갈등을 통해 생각해 보는 그릇의 중요성 [내부링크]

1 2 사실 대부분의 일반인들은 자신이 하는 일에 상표권이나 지분관리, 아키텍처 등 리스크를 다각도로 검토할 필요가 없다. 직장인들은 당연히 회사의 내부 시스템에 따라 일하면 되고, 동네에서 하는 자영업은 큰 규모의 사업체를 운영할 때와 같이 고려해야 될 사항이 많지는 않다. 엄연히 포지션이 다른 것이다. 비즈니스가 처음엔 소규모로 주먹구구식으로 시작하더라도 성장을 거듭함에 따라 조직의 구조도 복잡해지고 다각도로 리스크 관리를 하는 방법도 배우게 된다. 민희진 대표도 자기 나름대로 리스크 평가 및 설계를 했겠지만. 본질적으로 사업가가 아닌 프로듀서로서의 정체성이 강했기에 사업가적 시야가 부족할 수밖에 없고, 결국 이런 결과로 이어진 것이 아닐까 한다. 돈 욕심이 없다고 말하는데 그건 좀 신빙성이 떨어지지 않나. SM에서도 등기이사까지 올라간 이력이 있고, 하이브 산하 어도어 레이블의 대표이사직을 맡았다고는 하지만, 결국 이 정도 규모의 회사와 인력을 다룰 만한 그릇은 아니었던 셈이다

자산을 2배 불리는데 걸리는 시간은? [내부링크]

당신의 돈을 두 배로 늘리는 데 얼마나 걸릴까? 전통적인 조언에 따르면 72의 법칙을 사용하여 72를 예상 연간 수익률로 나누면 자산이 두 배가 되는 데 걸리는 기간을 계산할 수 있다고 한다. 따라서 자산이 매년 4%씩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면 72를 4로 나누면 자산이 두 배가 되기까지 18년이 걸린다. 자산이 매년 12%씩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면 자산이 두 배가 되는 데 6년(72/12 = 6)이 걸릴 것이다. 72의 법칙은 편리하지만, 일시금을 한 번에 투자하는 경우 두 배가 되는 시간만 측정할 수 있다는 치명적인 결함이 있다. 안타깝게도 아무도 이런 식으로 투자하지 않는다. 단 한 번 투자하고 다시는 투자하지 않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정기적으로 투자 자산을 추가한다. 따라서 자산을 두 배로 늘리는 데 걸리는 시간을 이해하려면 새로 추가되는 자산에 맞춰 조정해야 한다. 이것이 바로 오늘 내가 해야할 일이다. 아래에서는 자산을 두 배로 늘

일시적인 지식 VS. 장기적인 지식 [내부링크]

당신이 오늘 읽은 정보 중 1년 후에도 여전히 관심을 가질 만한 내용이 얼마나 될까? 80% 정도? 아니면 절반? 혹은 전혀 없을까? 나는 스스로에게 이 질문을 많이 던지는데, 꽤 고통스럽다. 솔직히 말해서 대답은 '거의 없다'라고 할 때가 많다. 벤 그레이엄이 쓴 <현명한 투자자 The Intelligent Investor>는 1934년에 출간되었다. 나는 이 책이 83년이 지난 지금도 여전히 연간 10만 부 이상 팔린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이 책이 여전히 팔리는 이유는 그 메시지가 시대를 초월하기 때문이다. 우리가 소비하는 정보 중 대부분이 며칠이나 몇 달이라는 반감기를 가지고 있고, 그레이엄의 책처럼 영구적인 중요성을 지닌 무언가를 알려주기 때문에 수십 년 동안 소중히 간직되는 책이 얼마나 적은지 안다면 놀라움을 금치 못할 것이다. MIT 기금(MIT’s endowment fund)에서 최근 훌륭한 글을 썼다. 몇 년 전 우리는 우리가 소비하는 정보의 상당 부분이 유효기간이 지

버나드 바루크(Bernard Baruch)의 시대를 초월한 7가지 투자 아이디어 [내부링크]

1870년 사우스캐롤라이나주 캠든에서 태어난 버나드 바루크(Bernard Baruch)는 주식 중개인의 러너(as a runner for stock brokers)로 일하며 금융 경력을 시작했다. 1899년에는 주식 거래로 번 돈으로 19,000달러(현재 약 67만 달러에 해당)를 주고 뉴욕 증권거래소의 회원 자격을 구매했다. 1903년, 33세가 되던 해에 바루크는 약 3백만 달러의 재산을 모았다. 이는 오늘날 달러로 환산하면 약 1억 5천만 달러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바루크는 동시대 인물인 제시 리버모어(Jesse Livermore)만큼 잘 알려지진 않았다. 아마도 바루크는 리버모어만큼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것을 좋아하지 않았기 때문일 것이다. 사업가로서의 면모를 살펴보면 바루크는 미국 고무 시장을 장악하는 회사를 설립했다. 그의 비즈니스 파트너 중에는 스탠더드 오일의 거물인 존 록펠러 주니어(John D. Rockefeller Jr.)와 자선가인 조지 포스터 피바디(George

배당 ETF의 찬성과 반대 사례 [내부링크]

어떤 종류의 주식 ETF/뮤추얼 펀드에 투자해야 하는지에 대해 가장 많이 받는 질문 중 하나가 바로 이 질문이다. 배당금 지급 ETF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배당이 회사에서 주주에게 지급하는 이익이라면 배당을 많이 지급하는 회사가 적게 지급하거나 아예 지급하지 않는 회사보다 낫다는 생각이 들지 않을까? 안타깝게도, 상황은 그렇게 간단하지 않다. 배당금을 많이 지급하는 기업이 더 좋은 투자처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이러한 관점은 최근 수십 년 동안 발생한 기업 전략과 시장 구성의 주요 변화를 간과하고 있다. 이러한 변화로 인해 배당금 지급 주식에 대한 투자는 예전과 같지 않을 수 있다. 하지만 이러한 문제를 살펴보기 전에 배당주 투자에 대한 과거 성과를 먼저 살펴보자. 역사적으로 배당주 수익률은 어땠을까? 배당주 투자를 고려할 때 대부분의 사람들이 가장 먼저 궁금해하는 것은 배당주 실적이 어땠는가 하는 것이다. 다행히도 이 주제에 대한 많은 역사적 데이터가 남아 있다. 투자 관리

인생과 투자에서 성공하는 과소평가된 비결 [내부링크]

뉴욕 타임스는 2023년 12월 부고 기사에서 찰리 멍거에 대해 다음과 같이 썼다. 버핏 회장의 그림자에 가려졌지만, 억만장자였던 멍거는 부회장이라는 직함이 시사하는 것보다 훨씬 더 큰 영향력을 버크셔에서 발휘했습니다. 버핏은 그를 버크셔 해서웨이의 투자 방식을 창시한 인물로 설명했습니다. "그가 제게 준 청사진은 간단했습니다. 평범한 기업을 싼 가격에 사는 것이 아니라, 좋은 기업을 적당한 가격에 사라는 것이었습니다." 이 투자 전략은 1950년대에 문제가 있는 기업을 대폭 할인된 가격에 사들여 이름을 날렸던 버핏 회장에게는 혁명과도 같은 방식이었습니다. (그는 이러한 기업에 투자하는 것을 "길가에 버려진 한 모금만 더 빨아들일 수 있는 시가 꽁초를 줍는 것과 같다"고 말하며 '담배꽁초'라고 불렀습니다.) 멍거는 버핏에게 다른 투자자들을 능가하는 지속 가능한 대형 기업을 만들고 싶다면 견실한 브랜드의 기업을 인수해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버핏은 두 사람의 관계에 대해 "그는 건축가

지금 투자에 있어서 가장 큰 리스크는 무엇일까? [내부링크]

한 독자가 물었다. 지금 시장에서 가장 큰 리스크는 무엇인가요? 가장 간단한 대답은 모두가 지난 24개월 동안 준비해 온 경기 침체라고 답할 수 있다. 2차 세계대전 이후 미국 경제는 평균적으로 5년 정도에 한 번씩 경기 침체에 빠졌다. 최근 수십 년 동안 이러한 경기 침체(회색 막대)가 어떤 간격으로 벌어졌는지 살펴보자. 1940년대 후반부터 1980년대 초반까지는 평균적으로 3.5년에 한 번씩 경기 침체가 발생했다. 1990년 이후에는 평균적으로 9년에 한 번씩 불황을 경험해야 했다. 2009년 글로벌 금융위기 침체가 끝날 무렵부터 2020년 봄의 코로나19 사태까지 거의 11년이란 기간이 있었다. 하지만 팬데믹 기간 중 2개월간의 경기 침체는 자체적으로 발생한 것으로 정상적인 경기 순환 사이클의 일부가 아니었다. 그 2개월을 제외하면, 미국에서 진정한 의미의 경제 침체가 발생한 지 거의 15년이 지났다. 2020년 봄에 경제 환경이 한번 초기화되는 듯 했으나 이러한 확장세는 한

자신의 목소리를 찾는 방법 [내부링크]

글쓰기의 최대 장점은 마치 '포탈 portal'과 같아서 상상력을 자극하고 새로운 아이디어, 감정, 그리고 경험의 세계로 인도한다는 점이다. 글을 쓰다 보면 자신의 마음과 깊은 대화에 빠져들게 된다. 그러다 갑자기 모든 잡음이 멈추고 주변의 소음이 사라진다. 아이디어가 빠르게 떠오르고 생각이 급속도로 진전된다. 거기에 맞는 수많은 단어들이 쏟아져 나온다. 여러분의 손가락은 떠오르는 것을 따라잡고 필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 여러분은 창조적 지능의 깊은 원천을 담는 그릇이 된다. 작품을 편집할 때는 마치 귀중한 보석을 다루는 것 같은 기분이 든다. 섬세하게 연마하고 다듬을 때마다 더 많은 마법을 발견할 수 있다. 당신의 글은 자연스럽고 생동감 있게 다가온다. 그 단어들의 집합은 독자들을 깊은 흐름의 순간으로 데려가는 힘을 지니고 있다. 시간 여행의 포털이자 상상을 공유하는 것과 같은 진정한 마법이다. 하지만 대부분의 경우 사람들이 글을 쓸 때 이와는 다른 일이 일어난다. 기쁨과

기안 84가 생각하는 인생이란? [내부링크]

1 작년 연말 연예대상을 수상한 기안84가 유퀴즈에 출연했다. 이야기를 이어나가던 중 '인생을 뭐라고 생각하는가?'란 질문에 기안84는 '인생은 여행이다.'라고 답했다. 미국의 통계에 의하면 물질적으로 잘 먹고 잘 사는 것보다 불행한 일을 마주했을 때 이를 대하는 태도가 행복 지수를 결정한다고 한다. 즉, 생계를 걱정하지 않는 수준이 된다면 그 이후에는 불행에 대처하는 자세가 행복에 지대한 영향을 끼친다는 것. 기안 84는 인생을 여행이라고 생각하면 위기가 온다고 해도 이 또한 하나의 재미있는 이벤트라고 생각하고 긍정적으로 받아들일 수 있지 않을까라고 생각하는 듯했다. 2 이후에 <나혼자 산다>에서 기안84가 대학교에서 강연 후 Q&A 시간에 학생의 질문에 대답한 걸 봤다. '작가란 직업이 어쩔 수 없이 다른 사람들의 시선을 받고, 평가받는 게 중요한 직업이고 자신 또한 남들의 시선에 신경을 많이 쓰는 타입인데 거기에서 받는 스트레스나 부정적인 마음을 해소하는 꿀팁이 있냐'는 것이

뜨고 있던 유튜브 사우스 코리안 파크의 정체는 장삐쭈였다고? [내부링크]

1 얼마 전 구독자 122만을 보유한 사우스 코리안 파크의 커뮤니티에 다음과 같은 사진이 올라오고 장삐쭈 커뮤니티에도 글이 올라왔다. 장삐쭈가 누군지 잘 모르는 사람도 있을 텐데 장삐쭈는 병맛 더빙과 스토리의 콘텐츠를 제작하는 유튜버 크리에이터다. 가장 유명한 것은 드라마로도 제작되었던 <신병> 시리즈. 드라마의 경우 캐릭터들의 싱크로율이 꽤 높아 재밌게 봤던 기억이 있다. 2 장삐쭈 채널은 사실상 2023년 9월부터 무기한 휴재를 하고 있었다. 표면적으로는 채널 재정비와 휴식 및 재충전을 위해서였지만 사실은 사코팍 채널을 운영해왔던 것으로 보인다. 2024년 4월 4일 오후에 사우스 코리안 파크 채널 커뮤니티로 제작하는 곳이 장삐쭈 스튜디오임을 공개했고, 이후 장삐쭈 채널 커뮤니티에서 정식으로 사코팍이 장삐쭈 스튜디오에서 운영하는 채널이 맞다고 밝혔다. 새로운 채널을 만들게 된 계기는 채널이 성장함에 따라 주변의 눈치를 보게 되고, 소위 말하는 순한 맛으로는 소재의 한계를 느꼈으며

지금 투자하는 1달러는 30년 후 7.61달러의 가치가 있다 [내부링크]

나는 '복리'라는 주제가 항상 매력적이라고 생각했다. 지금 100달러를 투자하면 연 7%의 수익률을 가정할 때 1년 후 107달러의 가치를 가진다. 그러면 그 107달러는 1년 후 114.49달러가 될 것이고, 또 1년 후에는 $122.50이 될 것이다. 그리고 이 과정이 반복된다. 물론 투자 수익률이 매년 이렇게 일정하게 유지되는 경우는 드물지만, 주식 시장 데이터에 따르면 1920년대 이후 S&P 500은 인플레이션 이후에도 역사적으로 연간 7%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이는 마치 마법과도 같다. 내가 투자한 돈이 나에게 돈을 벌어다 주고, 그 새로운 돈이 나에게 돈을 벌어다 주고, 또 그 새로운 돈이 나에게 돈을 벌어다 주고, 또다시 그 새로운 돈이 나에게 돈을 벌어다 주다니. 이 얼마나 아름다운 일인가. 하지만 복리에 대해 사람들이 간과하는 진실은 복리 투자 초기에는 수익률이 좋지 않다는 것이다. 매년 1만 달러를 주식 시장에 투자하여 연간 7%의 수익을 올리는 사람이 있다고 가

역사에서 배우는 투자에 있어 과신의 아슬아슬한 경계 [내부링크]

대학원 마지막 학기에 나는 <리더십을 탐방: 게티스버그에서 배우는 교훈>이라는 수업을 들었다. 남북전쟁의 가장 결정적인 전투를 연구하고 그 교훈을 오늘날의 비즈니스와 투자에 적용하는 것이 목표였다. 뻔한 수업이었나? 전혀 그렇지 않다. 그렇다면 가치 있는 수업이었나? 의심의 여지가 없다. 수업의 초반 몇 주 동안, 우리는 전투에 이르는 전략과 전투 중에 전략이 어떻게 진화했는지 살펴봤다. 또한 조지 미드부터 로버트 E. 리, 조슈아 체임벌린부터 리처드 이웰, 제임스 롱스트리트부터 존 버포드와 같은 장군들의 전술이 어떻게 수행되었고 무엇이 차별화되었는지 비교했다. 그런 다음 실수를 저지른 부분, 기회를 포착한 부분, 이득을 취하거나 잃은 부분에 대해 더 자세히 살펴봤다. 캠퍼스에서 열린 10개의 수업을 마친 후, '탐방'은 세미너리 리지, 리틀 라운드 탑, 데블스 덴 등의 장소를 방문하는 이틀간의 전장 투어를 끝으로 마무리되었다. 게티스버그에서의 이틀째 마지막 날, 우리는 연합군의 중

과학에 근거한 매일 기분이 좋아지는 4가지 방법 [내부링크]

하루 중에 기분 좋고 에너지 넘치며 피로감 없이 완전히 활기찬 느낌을 경험하는 경우는 얼마나 자주 있는가? 기운이 없거나 생산성이 떨어지지 않는 날을 상상해 보자. 그 대신 집중력이 높아져서 일을 처리하고 있다면?. 확실히 기분이 좋아질 것이다. 그리고 당신이 하고 싶었던 일을 정확히 해내고 하루를 마쳤을 때 보람을 느낀다. 나는 글을 쓰는 날이면 그런 느낌을 받는다. 글을 쓰는 과정 자체가 내게 활력을 가져다준다. 물론 이런 '멋진' 날이 매일 찾아오지는 않는다. 그리고 스트레스가 많은 업무나 교통 체증 등 우리가 통제할 수 없는 다양한 요인들이 우리의 하루를 망칠 수 있다. 하지만 기분이 좋다는 것은 일시적인 감정이 아니다. 여러분이 만들어낼 수 있는 것이다. 이는 당신이 통제할 수 있다. 업무 스트레스, 인간관계의 갈등, 임박한 마감일과 상관없이 매일을 기분을 좋게 만드는 선택은 여전히 여러분의 몫이다. 다음은 매일 지속적으로 기분을 좋게 만드는 데 도움이 되는 몇 가지 방법이

충동구매를 관리하기 위한 4가지 습관 [내부링크]

가끔씩 소비에 관한 충동이 들 때가 있는가? 가끔, 특히 월급을 받으면 무엇이든 사고 싶은 생각이 들 때가 있다. 미국인들이 충동구매로 매달 평균 314달러를 지출한다는 것은 놀라운 일이 아니다. 충동구매는 계획에 없던 모든 구매를 포함하는 것이다. 계산대에서 장바구니 목록에 없는 간식 몇 가지를 추가하는 것과 같은 경우 말이다. 또는 '그냥 둘러보려고' 옷 가게를 방문했다가 새로운 재킷을 사는 것일 수도 있다. 아니면 직장에서 스트레스를 받은 후 값비싼 저녁 식사를 '스스로에게 대접'하는 것도 마찬가지다. 사회는 우리가 돈을 써서 자신을 대접해야 한다고 믿도록 우리를 훈련시켜 왔다. 이는 어떻게 작동할까? 당신이 열심히 일해서 돈을 벌고 그 돈을 몇 분 만에 소비한다고 상상해 보자. 그러면 이런 행위가 당신에게 어떤 만족감을 느끼게 하는 걸까? 충동구매가 모두 나쁘다고 말하는 것은 아니다. 충동구매는 삶의 자연스러운 일부이다. 하지만 통제 불능 상태가 되면 충동적인 소비 습관은 재

류승룡 배우가 4년간의 슬럼프를 겪는 시기에 아내가 해준 조언 [내부링크]

1 내가 류승룡 배우를 확실하게 인식하게 된 것은 <7번방의 선물>을 관람했을 때였다. <광해, 왕이 된 남자> 당시에도 상당히 인상적인 연기를 하신다고 생각했지만 그 영화는 이병헌의 연기가 너무 압도적이었다. 이후 <7번방의 선물>에서는 그 캐릭터에 완전히 녹아들었다고 생각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였고 마지막에 오열하는 씬은 지금 봐도 절로 눈물이 울컥 나올 정도다. 그런데 확실히 <7번방의 선물> 이후에는 한동안 특별히 기억에 남는 작품이 없었다. 활동이 없었던 것은 아니지만 선택한 작품마다 흥행 부진으로 이어졌던 것. 2 세상 일이란 것이 반드시 내가 노력한 것에 맞는 보답이 돌아오는 것이 아니기에 답답한 면도 있었을 것 같다. 특히 배우는 성과가 대중들에게 바로 관람객 수와 시청률과 같이 수치로 보이니깐 심적 고생이 심했을 듯. 3 그렇게 4년간 힘들고, 지치고 우울한 날을 보내고 있을 때 아내가 류승룡에게 해준 말이 있다. "여보, 껌껌하지만 이게 동굴이 아니라 터널이라고 생각

지출에 대한 13가지 생각 [내부링크]

1) 돈을 소비하는 방법에는 두 가지가 있다. 하나는 더 나은 삶을 살기 위한 도구로 사용하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다른 사람과 자신을 비교하기 위한 지위의 척도로 사용하는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전자를 열망하지만 후자를 쫓아다니느라 바쁘게 살아간다. 2) 돈은 우리가 사용할 수 있는 도구다. 하지만 조심하지 않으면 돈이 우리를 이용한다. 때로는 돈을 쓰는 물건이 우리의 자율성과 정신에 너무 많은 영향을 미쳐서 우리가 물건을 소유하는 것인지 물건이 우리를 소유하는 것인지 모를 때가 있다. 3) 누구나 자신을 더 행복하게 만드는 방식으로 돈을 쓸 수 있지만, 그 방법에 대한 보편적인 공식은 없다. 나를 행복하게 하는 좋은 물건이 여러분에게는 미친 짓처럼 보일 수도 있고, 그 반대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재테크의 많은 부분이 그렇듯이, 어떤 라이프스타일을 살아야 하는지에 대한 논쟁은 서로 다른 개성을 가진 사람들이 서로를 헐뜯는 것에 불과하다. 4) 돈을 쓰는 방식은 인생에서 경험한 것을

주식 시장의 사상 최고가는 보통 더 많은 사상 최고가로 이어진다 [내부링크]

한 독자가 물었다. 사상 최고치에서 투자하는 것은 직관에 반하는 것 같습니다. 시장은 미래지향적이고 투자자는 모멘텀 투자자이니깐 큰 수익을 낼 수 있는 걸까요? 장기간에 걸친 심각한 약세장 직전에 매수하는 것은 말이 안 되는 것 같습니다. 걱정이 이해가 된다. 역사상 모든 주식시장 폭락은 사상 최고치 이후에 시작되었기 때문에 사상 최고치에 투자한다는 것은 무서운 일인 것처럼 느껴질 수 있다. 시장에 대해 이해해야 할 점은 시장은 항상 그리고 영원히 주기를 반복한다는 것이다. 이러한 주기가 한순간에 바뀌는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의 경우 시장은 상승과 하락 모두에서 오버슈팅한다. 진자가 양방향으로 아주 크게 흔들리는 것이다. 왜 그럴까? 시장을 조정하는 것은 인간이며, 상황이 좋거나 나쁠 때 감정에 휘둘릴 수 있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하락장에서는 변동성이 커지는 경향이 있고 사상 최고치 경신은 상승장 중에 집중되는 경향이 있다. 1950년으로 거슬러 올라가는 녹색 점으로 표시된 S&

즐거움을 위한 독서 [내부링크]

wadeybha, 출처 Unsplash 나는 이제 점점 더 드문 경험이 되어 가는 독서에서 위안과 안정을 얻는다. 대부분의 경력 동안 저는 수업 시간마다 30페이지 정도의 독서를 기본으로 할당했습니다. 이제 학생들은 10페이지가 넘으면 겁을 먹고 20페이지 정도만 읽는 것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포기하는 것 같습니다. 심지어 똑똑하고 의욕이 넘치는 학생들조차도 주어진 텍스트에서 요점을 추출할 수는 있지만 그 정보를 텍스트가 제시한 맥락에서 이해하거나 활용하는 것에는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 아담 코츠코(Adam Kotsko) 교수 이해는 간다. 우리의 도파민 시스템이 망가졌다. 비디오와 소셜 미디어가 승리했다. 누구나 주의력 결핍증(ADD)이 생겼다. 이는 큰 손실이다. 하지만 이 글을 쓰다 보니 나에게는 대부분의 경우 즐거움을 위해 독서를 할 수 있는 특별한 자유가 있다는 사실이 떠올랐다. 나는 내 호기심을 따라 내 페이스대로 책을 읽는다. 요즘은 단테의 신곡을 하루에 몇

유전자의 포로인가 운명의 주인인가? [내부링크]

투자 심리에 대해 내가 흥미를 느끼는 주제 중 하나는 위험 선호도가 유전자에 의해 결정되는지 환경에 의해 결정되는지 여부이다. 과거 논문에서 이에 대한 글을 쓴 적이 있지만, 이제 새로운 연구에서 이 주제에 대한 추가적인 조명이 이루어졌다. 위험 선호도가 유전적으로 코딩된 비율을 조사하는 가장 일반적인 접근 방식은 쌍둥이 연구의 ACE 모델이다. 본질적으로 많은 일란성 및 이산성 쌍둥이에게 일반적인 설문지를 작성하도록 요청하여 위험 또는 시간 선호도를 도출한다. 위험 선호도 질문은 '보상 X가 지급되는 안전한 선택을 선호합니까, 아니면 보상 Y가 지불되지만 손실 가능성이 있는 위험한 선택을 선호합니까?'와 같은 스타일의 일반적인 질문이다. 시간 선호도는 '오늘 작은 보상 X를 받는 것을 선호합니까, 아니면 1년 후 더 큰 보상 Y를 받는 것을 선호합니까'와 같은 일반적인 상충 질문으로 도출할 수 있다. 그런 다음 결과를 사용하여 쌍둥이 간 행동의 유사점과 차이점을 구분할 수 있다.

연세대 심리학과 이동귀 교수가 말하는 미루는 습관을 고치는 방법 [내부링크]

1 새해에 결심했던 일을 지금까지 지켜오고 있는 사람들은 정말 소수일 것이다. 아마 대다수가 이런저런 핑계를 대면서 계획했던 일들을 미루고 있지 않을까. 심리학과 이동귀 교수는 이처럼 일을 미루는 사람들의 성향은 5가지로 나뉜다고 소개했다. 첫 번째는 낙관주의자다. 자신의 능력을 과신하는 유형이라고 할 수 있는데 실제로는 20시간 정도 걸리는 일을 2시간이면 할 수 있겠지라고 생각하면서 현실감이 부족한 경우가 많다. 두 번째는 자기비난형이다. 조금만 일이 틀어지면 자신을 자책하는 유형이다. 모든 원인을 자기로 돌리기에 죄책감을 느끼기 쉽고, 이는 곧 우울함으로 이어져 일을 계속 해나갈 동력을 잃어버리면서 일을 미뤄서 시작조차 못하는 것이다. 세 번째는 현실저항형이다. 이는 자신의 입맛에 맞는 일만 하려는 유형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예를 들어, 상사가 어떤 일을 시키면 그 자리에서는 "예. 알겠습니다."라고 말하지만 실제로는 일을 하지 않는다. 그리고 나중에 왜 일을 안 했냐고 물어보

언제 좋은 물건을 죄책감 없이 구매할 수 있을까? [내부링크]

멋진 자동차, 한 달간의 휴가, 최고급 레스토랑에서의 저녁 식사까지, 언제쯤이면 비용에 대한 죄책감을 느끼지 않고 구매할 수 있을까? 내가 "언제"라는 단어를 사용한 것에 주목할 것이다. 이는 사치품(luxuries)라고 해서 꼭 '사야 하거나 잊어버려야 하는' 엄격한 상황이 될 필요는 없는걸 나타낸다. 나는 우리가 인생에서 원하는 대부분의 물건, 심지어 상당히 "사치스러운" 물건도 충분히 살 수 있다고 믿는다. 나는 여러분이 타고난 검소한 사람이라면 돈에 대한 죄책감에서 벗어날 수 있다고 이야기했다. 사치스러운 소비는 이정표(milestones)의 관점에서 바라보는 것이 가장 좋다. 예를 들어 나는 집을 사고, 임대 부동산을 소유하고, 6자리 숫자의 높은 주식 포트폴리오를 가진 후에야 좋은 차를 샀다. 이러한 목표를 달성하기 전에는 훨씬 더 낡고 저렴한 차를 몰았다. 브랜드나 명성, 심지어 어린 시절의 "드림카"에도 신경 쓰지 않았다. 그런 것들은 집을 살 때까지 기다려야 했다.

장기 투자는 어렵다 [내부링크]

장기 투자는 어렵다 더 많은 사람들이 장기 투자를 실천하지 않는 가장 큰 이유는 다음과 같다. 대부분의 인플루언서나 전문가들이 주장하는 단기주의와 정면으로 대립하는 아이디어다. 시장이 결국 가치에 맞는 가격을 형성하는 것은 오랜 시간이 지나야 하기 때문에 고통스러운 인내심이 필요하다, 비즈니스의 수명과 경쟁 우위 기간은 평균적으로 짧아지고 있다, 우리의 집중력과 유지 기간이 줄어들고 있다. 주변의 소음은 더욱 커지고 있다. 이 모든 것을 고려한다면 장기 투자는 점점 더 어렵고 대세를 역행하는 일이 되고 있으며, 이를 실천할 수 있는 능력이나 여건을 갖춘 투자자는 많지 않다. 사실 주식 시장에 참여하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신이 무엇을 하고 있는지조차 이해하지 못한다. 특히 빠르고 쉽게 돈을 벌 때, 그리고 자신이 잘하고 있다고 생각할 때 더욱 그런 경향이 있다. 양의 탈을 쓴 이솝의 늑대처럼, 실제 성격과 반대되는 역할을 수행하며 종종 당신을 도살장으로 인도한다. 그러나 장기적인 안목

개인 재정에 있어서 과대평가되는 것들 [내부링크]

개인 재정의 세계에서 우리는 재정 생활을 크게 개선할 수 있는 '한 가지'에 대한 메시지를 끊임없이 접하게 된다. 특정 종류의 투자, 새로운 마인드 셋, 최신의 절약 기법 등, 앞서 나가는 방법에 대한 아이디어는 무궁무진하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이러한 아이디어 중 상당수는 이론적으로는 훌륭하지만 실제로는 제대로 실행되지 않는 경향이 있다. 내가 개인 재정에서 가장 과대평가된 것들이라고 말하는 것들이 바로 이런 것들이다. 따라서 정말 중요한 것과 그렇지 않은 것을 구분하는 데 관심이 있다면 이 블로그 포스팅이 도움이 될 것이다. 먼저 조기 은퇴가 항상 이상적인 것은 아닌 이유부터 살펴보자. 조기 은퇴 조기 은퇴. 상사도 없고, 회의도 없다. 더 이상 일하지 않아도 된다. 안 좋은 점이 있을까? 조기 퇴직이 언뜻 보기에는 매력적으로 보일 수 있지만, 안타깝게도 일반적으로 간과되는 몇 가지 단점이 있다. 목적의식 상실. 어떤 사람들은 한 치의 흔들림 없이 조기 은퇴를 할 수 있지만, 조기

첫 리포팅을 망치고 눈물 흘리던 강지영 앵커가 회계사를 포기하고 아나운서를 선택한 이유 [내부링크]

1 원래 미국에서 대학교를 나오고 미국공인회계사(USCPA) 자격증까지 취득했던 강지영 아나운서는 2011년 MBC에서 방영한 신입사원이라는 아나운서 오디션 프로그램에 참가하면서 처음 얼굴을 알렸다. 오디션에서는 떨어졌지만 잠재력을 알아본 JTBC에서 특채로 채용하면서 아나운서로 입사하게 된다. 하지만 당시 상대적으로 다른 동료들보다는 어린 나이와 경력으로 입사 초기에는 혼자 책상에 앉아 있는 시간이 많았다고. 초반에는 '나는 아직 어리고 부족하니까'라는 말로 자신을 위로하기도 했지만 이런 기간이 길어지자 '이 길이 내 길이 맞나? 나는 여기서 왜 이러고 있는거지?'란 생각도 하게 되었다고 한다. 하지만 이 모든 선택은 자신이 한 것이었고 그에 대한 결과도 받아들이던 중 홍명보 감독 데뷔 전에 처음으로 현장 리포팅을 하러 나가게 된다. 문제는 준비도 미흡했을 뿐만 아니라 그동안 자신의 목소리에 대한 자신감이 떨어질 대로 떨어져 있었다는 점이다. 특히 아나운서나 리포터의 경우 전달력이

쉽게 피할 수 있는 투자 실수 25가지 [내부링크]

나는 19살 때 주식 투자를 시작했다. 그 이후로 나는 말 그대로 책에 나오는 모든 종류의 투자 실수를 저질렀다. 생각할 수 있는 거의 모든 금융상품을 사고 팔았다. 일반 주식, 옵션, 선물, ETF, 뮤추얼 펀드, 금, 비트코인, 이더리움 등 모든 금융상품을 말이다. 독일 제국의 초대 수상인 오토 폰 비스마르크(Otto von Bismarck)는 아마 나를 어리석다고 말했을 것이다. 초창기에는 자신의 실수를 통해서만 배웠으니까. 비스마르크는 이런 유명한 말을 남겼다. "어리석은 자들은 경험을 통해 배우지만, 나는 다른 사람의 경험을 통해 배우는 것을 선호한다." 다른 사람의 경험과 실수로부터 배운다면 많은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 교훈을 얻기 위해 똑같은 일을 겪을 필요는 없다. 앞선 실수를 포함하여 내가 저지른 25가지 투자 실수 중 피해야 할 실수들을 소개한다. 1) 노후를 위한 투자를 너무 늦게 시작하기 : 19세부터 29세까지 나는 투자는 빨리 돈을 벌기 위한 수단이라고 생

오타니의 통역사가 도박을 위한 횡령이 가능했던 이유 [내부링크]

1 저 정도면 가족 전체가 오타니 선수와 관련된 것 같은데 오타니가 이 소식을 처음 접했을 때 진짜 뒤통수가 얼얼했을 것 같다. 일본에서부터 믿고 의지하는 사이였고, 경제권을 포함하여 거의 모든 것을 믿고 맡기는 사이였다고 함. 일본 내에서도 통역 실력을 별로라는 말이 많았는데 둘의 사이가 좋고 거의 비서 같은 느낌이라 넘어가는 분위기였는데 이런 일이 발생해서 일본에서도 충격이 큰 듯. 2 이번에 횡령을 통해 도박을 했다고 알려진 금액은 60억 정도라고 하는데 알려진 것만 저 정도니 알려지지 않은 것까지 나오면 그 이상이지 않을까. 뉴스를 보니 통역사인 미즈하라가 연봉을 받는 금액도 적지 않은 금액이어서 도박 중독이 정말 무서운 것이구나 새삼 느끼게 됨. 뉴스에서는 오타니의 통역 겸 비서로 일하며 받은 연봉을 약 10억에 달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메이저리그 구단의 경우 스페인어 통역 직원에 비해 일본어는 약 2배 수준이고, 여기에 원정 수당이나 교통비, 각종 인센티브 등이 추가되

종목 선택은 포트폴리오 관리와는 다르다 [내부링크]

나의 저축 여정 초기에 다른 어떤 것보다 세금 이연 퇴직 계좌를 우선순위에 두었다. 401k 불입금이 당좌 예금 계좌에 입금되기도 전에 급여에서 빠져나가는 쉽고 간편한 방식이 마음에 들었기 때문이다. 이 방식은 자동화가 쉽다. 한 번 설정하면 잊어버릴 수 있는 직장에서의 퇴직 플랜의 특성은 내가 가장 좋아하는 기능 중 하나이다. 게다가 이 계좌에서 돈을 인출하기가 어렵다는 점도 마음에 든다. 은퇴할 때까지는 그 돈을 건드리지 않을 것이기 때문에 그런 유혹을 없애는 것은 훌륭한 행동 보호 장치이다. 이 모든 것이 자동으로 작동하고 과세 유예 은퇴 계좌에 저축하는 금액에 익숙해지면 두 번째 단계는 퇴직 연령 이전에 좀 더 유연성을 제공하기 위해서 과세 대상 계좌를 만드는 것이었다. 나는 몇 년 전에 세금 환급금을 사용하여 처음 저비용 브로커리지 계좌(low-cost brokerage account)를 개설했다. 금액이 너무 적었기 때문에 재미 삼아 계좌에 주식을 몇 개 넣기로 결정했다.

정신건강의학과 신영철 교수가 말하는 도박 중독이 무서운 이유 [내부링크]

1 현재는 도박 중독 237만 시대에 도박 중독자의 75%가 2030세대라고 한다. 게다가 237만이라는 것도 드러난 것만 통계를 낸 것이라고 보면 숨겨져 있는 도박 중독자들은 훨씬 많을 듯. 술과 마약과 같은 물질 중독은 한계가 있다. 즉, 몸이 감당할 수 없으면 더 이상 할 수가 없지만 행위 중독의 경우는 한계가 없다고 한다. 그중 도박 중독이 특히 무서운 이유는 바로 자신만의 문제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가족, 친척, 친구 등 주변 사람들도 끌어들이기 때문이다. 특히 가족들의 경우 공동 의존이라고 해서 만일 남편이 도박 중독에 빠져 있는 경우 부인이나 자녀들의 기분이나 생활이 남편이 도박을 하는가 안 하는가에 따라 좌지우지되어 자신의 생활리듬이 무너지게 된다. 2 과장되게 말하자면 도박의 중독에 빠지는 것 자체는 돈 자체와는 무관하다. 중독이란 것은 어떤 행위에 즉각적인 보상이 돌아올 때 발생하는 데 술을 먹는 것이 즉각적으로 술에 취하기 위해서 마시는 것처럼 도박도 빨리 승부가

노래하는 바이올리니스트 대니 구가 꼭 지키는 루틴 [내부링크]

1 바이올리니스트인 대니 구는 직업이 직업인지라 공연 때문에 매주 비행기를 타야만 했음. 그런 생활을 반복하다 보니 자신을 잃어버리는 느낌이 들게 되고, 스스로를 지키기 위해서 루틴의 중요성을 새삼 깨닫게 됨. 2 장시간 서서 연주해야 되니 건강을 위해서라도 하루에 1시간씩 꼭 운동 루틴을 가져감. 보통 일반 사람들이 하는 근육 증대보다는 체력 증진을 위한 운동을 주로 하는 편. 그리고 스케줄이 없는 날에는 항상 연습을 5~6시간 정도 하는데 회사원들이 9시에서 6시에서 일하는 것처럼 연주자라면 당연히 해야 하는 것이라고 함. 생각해 보면 직장인은 오히려 출근시간과 퇴근 시간이 정해져 있으니 그 시간에 맞는 루틴이 정해져 있지만 프리랜서라면 출퇴근 시간이 없으므로 반복되는 루틴을 만들어가는 게 중요해 보인다. 3 중간에 흐지부지되지 않는 게 정말 힘들다는 말에 공감한다. 일반적으로 뇌가 새로운 것을 받아들이면서 이게 일상적인 것이라고 느끼는 데는 22일 정도가 걸리고 한 가지 습관으

검소함 vs. 독립성 [내부링크]

수입보다 지출을 적게 하는 사람들에 대한 중요한 차이점이 있다. 내가 정의하는 검소함이란 원하는 것과 살 수 있는 기회를 스스로 박탈하는 것을 의미한다. 처음부터 무언가를 원하지 않는다는 것은 돈으로 살 수 없는 곳에서 기쁨과 정체성을 얻기 때문으로, 이는 완전히 다른 것이다. 이를 가장 잘 표현하는 단어는 아마도 '독립'이 아닐까. 대부분의 사람들은 행복보다는 지위와 성공을 추구하도록 설정되어 있다. 이러한 추세에 맞서 싸우는 사람들을 보면 놀라울 따름이다. 겉으로 보기에 그들은 검소해 보인다. 하지만 사실 그들은 세상이 원하는 것을 거부하고 더 깊게 바라보며 다른 곳에서 행복을 찾았다. 지난주 뉴햄프셔주 시골의 트레일러 파크에 살던 자녀가 없는 82세의 독신 남성 제프리 홀트가 사망하면서 380만 달러를 마을에 남긴 사실이 밝혀졌다. "트레일러 공원에서 잔디 깎는 기계에 앉아 하루를 보낸다"고 알려진 이 겸손한 남성이 사실은 수백만 달러의 자산가였다는 사실은 그를 아는 모든 사람

테일러 라리모어(Taylor Larimore)가 98년간 쌓아온 지혜에서 얻은 투자 교훈 [내부링크]

테일러 라리모어, 2차 세계대전 참전용사이자 투자 전문가 평범한 사람들이 재정적 자유를 얻을 수 있도록 누구보다 많은 일을 했다고 생각하는 두 명의 인물이 있다. 첫 번째는 수백만 명의 사람들에게 초저비용 인덱스 뮤추얼 펀드를 제공한 뱅가드 그룹의 창립자 존 C. 보글(John C. Bogle)이다. 두 번째는 테일러 라리모어(Taylor Larimore)라는 98세의 노인이다. 라리모어는 '보글헤드의 왕'으로 알려져 있다. 보글헤드가 무엇인지에 대해서는 곧 자세히 설명하겠지만, 라리모어의 지혜로부터 계속 혜택을 받고 있는 수십만 명의 사람들 중 한 명엔 나도 포함되어 있다. 라리모어는 벌지 전투 당시 제101공수사단 낙하산 병으로 참전한 2차 세계대전 참전용사다. 그의 전문 경력에는 생명보험 설계사, 국세청의 세입 담당관, 남부 플로리다 중소기업청의 재무 부서장, 데이드 카운티 주택 금융 당국의 국장 등이 포함되어 있다. 1986년 라리모어는 보글이 쓴 <보글 온 뮤추얼 펀드(Bo

정신적 스승인 워런 버핏의 10가지 조언 [내부링크]

재정적 성공은 천재성의 문제가 아닙니다. 그것은 올바른 습관의 문제입니다. 워런 버핏 워런 버핏은 자신이 투자자보다는 스승으로 기억되기를 바란다는 말을 자주 했다. 그리고 더 멋진 점은 그 말이 진심이라는 것이다. 그는 매년 장문의 연례 보고서와 수많은 미디어 출연, 그리고 매년 봄 오마하에서 열리는 마라톤 질의응답 세션을 통해 자신의 지식과 전문성을 널리, 그리고 자유롭게 다른 사람들과 공유한다. 또한 버핏은 오랫동안 고등학생과 대학생들을 만나 그들의 개인 금융에 대한 질문에 답하고, 그들이 어릴 때부터 부의 복리를 시작할 수 있도록 영감을 주었다. 버핏은 감수성이 예민한 젊은 학생들에게 자신이 힘들게 얻은 지혜를 전수하고, 학생들이 자신의 아래에서 배우고 가장 적절한 시기에 자신의 재정적 미래를 통제할 수 있는 찰나의 기회를 주는 것을 매우 소중하게 생각했다. 1997년 11월 10일, 오마하 시내에서 열린 '재정 건전성 포럼'에서 버핏이 연설한 것도 그러한 기회 중 하나였다.

내게 연간 6자리 수입을 안겨준 글쓰기 루틴 [내부링크]

작가로서 나는 항상 다른 사람들의 루틴과 도구에 관심을 가져왔다. 다른 사람들에게 효과가 있다면 내게도 효과가 있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수년 동안 나는 좋은 글쓰기 루틴을 개발해 왔다. 자신만의 글쓰기 리듬을 찾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거나 궁금해하시는 분들을 위해 나의 루틴을 공유해 보려 한다. 이것은 내가 지난 5년간 글쓰기만으로 연간 6자리 숫자의 수입을 창출하기 위해 사용해 온 루틴이다. 이 루틴은 포스팅과 책을 쓰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지만 소셜 미디어 및 기타 플랫폼에 글을 쓸 때도 동일하게 사용할 수 있다. 지, 시작해 보자. 1) 일상생활을 하면서 포스팅할 아이디어를 적어 두기. 나는 하루를 보내면서 글감 아이디어가 떠오르는지 유심히 살펴본다. 이제는 모든 것을 잠재적인 글쓰기 소재로 보는 것이 내게는 제2의 천성처럼 느껴진다. 카페에서 우연히 들은 대화나 운동 중에 떠오른 생각도 모두 매력적인 스토리의 씨앗이 될 수 있다. 2) 제목 적어 보기. 나는 항상 제목을

주식 시장에 관한 3가지 비유 [내부링크]

주식 시장 투자는 두려울 수 있다. 거창한 규칙, 전문 용어, 두려움, 탐욕, 그리고 무엇보다도 많은 의견들 뒤섞여 있기 때문이다. 사람들이 항상 주식 시장에 대해 설명하려고 하는 것은 당연하다. 모두가 전문가인 것처럼 행동한다. 최근 Z세대는 친구로부터 투자 조언을 얻는다는 기사를 읽은 적이 있다. 어쩐지 무섭게 들리는 이야기다. 하지만 그렇게 하지 않아도 된다. 주식 투자는 그렇게 복잡하지 않다. 따라서 투자 전문 용어를 사용하는 대신 3가지 비유를 들어 설명해 보겠다. 1) 주식 시장은 농사와 같다 raphaelfyi, 출처 Unsplash 주식 시장을 농장이라 상상해 보라. 농부가 씨앗을 심고 인내심을 가지고 씨앗이 자라기를 기다리듯이 투자자는 주식을 사서 주가가 오를 때까지 기다린다. 씨를 뿌리고 거두는 개념은 농사와 투자 모두의 핵심이다. 처음 씨를 뿌릴 때는 텅 빈 밭만이 눈앞에 펼쳐져 있다. 첫 투자를 시작하면 빈 계좌만이 눈에 들어온다. 농작물이 다 자란 모습을 상

우리는 왜 창의성을 싫어할까? [내부링크]

주변을 둘러보면 창의성은 모든 곳에서 장려되고 칭찬받는다. 우리는 음악, 공연 예술, 미술 분야에서 창의적인 예술가를 높이 평가한다. 기업들은 구직자가 갖춰야 할 자질 중 하나로 창의성을 자주 언급하며(물론 회계사를 뽑을 때는 그렇지 않겠지만...), 창의성에 대한 태도를 묻는 질문에 사람들은 평균적으로 창의성을 높게 평가하고 긍정적인 성격 특성으로 생각한다. 하지만 사람들이 행동하는 방식을 살펴보면, 창의성은 일반적으로 사회에서 보상을 받지 못하고 때로는 불이익을 받기도 한다. 만약 우리가 음악에서 창의성을 정말 중요하게 생각한다면 재즈 뮤지션이 차트 1위를 차지하고 테일러 스위프트(Taylor Swift)와 에드 시런(Ed Sheeran)은 훨씬 적은 돈을 벌 것이다. 우리가 예술에서 창의성을 정말 중요하게 생각했다면 슈퍼히어로 영화는 이미 오래 전에 사라졌을 것이고 앤디 워홀(Andy Warhol)은 세계적인 아티스트가 되지 못했을 것이다. 제니퍼 뮬러(Jennifer Muel

빠른 부(Fast-Wealth)의 함정을 피하기 위한 젊은 투자자를 위한 가이드 [내부링크]

젊은 투자자들과 대화하는 과정에서 많은 사람들이 하는 질문 중 하나는 다음과 같다. "초기에 트레이딩을 통해 자본을 만들고 그 자본을 장기적으로 투자하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세요?" 나는 "왜 그렇게 하려고 하십니까?"라고 묻는다. 자주 듣는 대답은 "장기 투자를 위한 자본을 빨리 만들어서 빨리 부자가 되려고요."라는 것이다. 그러면 나는 "왜 그렇게 서두르는 거죠?"라고 묻는다. 다음 대답은 거의 나오지 않는데, 대부분의 젊은 투자자들은 주식 투자를 통해 빨리 부자가 되려고 서두르는 이유를 잘 모르기 때문이다. 그들은 단지 다른 사람들이 그렇게 하는 것을 보았기 때문에, 즉 트레이딩을 통해 자본을 만들고 그 자본을 투자하여 빨리 부자가 되는 것을 보았기 때문에 자신도 그렇게 하기를 원한다. loic, 출처 Unsplash 나는 수년 동안 신규 젊은 투자자들의 심리에 대한 기본적인 연구를 통해 이를 이해할 수 있었다. 이 질문의 핵심은 금전적인 의미보다는 오히려 그것을 이끄는

빚을 갚고 재정적 자유를 유지하기 위한 6가지 전략 [내부링크]

부채는 일반적으로 당신의 재산을 파괴한다. 만일 당신이 누군가에게 빚을 진다면 빚을 모두 갚을 때까지 구매한 물건을 소유할 수 없다. 이는 여러분을 옭아매고 재정적으로 자유로워지는 것을 방해한다. 특히 시간이 지남에 따라 가치가 하락하는 물건을 구매하기 위해 빚을 지는 것은 더 큰 영향을 끼친다. 하지만 자산을 소유하면 일반적으로 부를 쌓을 수 있다. 자신의 돈으로 부동산과 주식을 구입한다고 생각해 보자. 이러한 자산은 장기적으로 가치가 상승하여 부를 늘리는 경향이 있다. 중요한 것은 부채가 없는 진정한 소유자가 되는 것이다. 부채가 있는 사람은 그것이 부동산을 위한 것이라 할지라도 여전히 다른 사람에게 빚을 지고 있다. 목표는 스스로 소유주가 되는 것이다. 억만장자 CEO이자 <장사의 신을 넘어 비즈니스의 신으로 Shut Up and Listen!: Hard Business Truths that Will Help You Succeed>의 저자 틸만 페르티타(Tilman Fertit

저축과 소비, 같은 동전의 양면성 [내부링크]

1995년 대학을 졸업했을 때만 해도 세후 소득의 10% 정도를 은퇴를 위해 저축하면 충분하다고 생각이 일반적이었다. 이 금액을 다양한 포트폴리오에 투자하면 수십 년 동안 복리 효과를 누릴 수 있고, 노후에 빈곤을 피할 수 있다는 비교적 자신감을 가질 수 있었다. 이 조언을 뒤집어 생각하면 세후 소득의 90%를 자유롭게 소비 가능하다는 뜻이 된다. 우리가 저축하지 않는 금액은 명백하게 주거, 음식, 의복, 여행, 오락 등 어떤 종류의 소비에 사용되는 것이 분명하다. 세후 소득이 10만 달러인 개인이 10%를 저축하라는 일반적인 조언을 따른다면, 그는 1만 달러를 저축하고 9만 달러를 소비할 것이다. 그는 9만 달러에 대해 가장 많은 '가성비'를 얻을 수 있는 방식으로 자신의 삶을 계획할 것이다. 결국, 만족감이 거의 없거나 전혀 없는 일에 돈을 낭비하고 싶은 사람은 아무도 없다. 하지만 돈을 어떻게 사용하든 소비의 기준선은 정해져 있다. 지출을 재량 지출과 비재량 지출로 분류할 수는

배당 교차점(The Dividend Crossover Point) [내부링크]

모든 배당 투자자의 목표는 언젠가 수익을 창출하는 주식 포트폴리오를 축적하여 매달 많은 배당금을 받는 것이다. 매직 포인트(The magic point)는 배당금 수입이 배당 투자자의 지출을 초과하는 지점이다. 배당 교차점(The Dividend Crossover Point)에서 배당금 수입이 지출을 충당할 수 있거나 초과한다. 많은 배당 투자자에게 이 시점은 재정적 독립과 동의어라 할 수 있다. 결국 수년간의 희생과 현명한 투자, 계획에 따른 꾸준한 노력 끝에 투자자는 마침내 주 5일 근무제에서 벗어날 수 있게 된다. 배당 교차점에 도달하는 목표는 실현 가능하지만, 이 지점에 도달하려면 자본, 시간, 기술 또는 운을 필요로 한다. 그 마법의 지점에 도달하기 위해서는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 투자자는 은퇴 전략을 설계하고, 그 전략을 고수하는 동시에 그 과정을 개선해 나가야 한다. 성공적인 배당 투자를 가로막는 가장 큰 위험 요소는 시장 변동성, 배당금 삭감, 경기 침체가 아니라 투자

글쓰기를 하면서 알게 된 12가지 교훈 [내부링크]

나는 2015년부터 매일 글을 쓰기 시작했다. 그 이후로 600개 이상의 포스팅을 하고 8권의 책을 썼다. 아마 족히 100만 단어 이상을 썼을 것이다. 글을 쓰면서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다. 그 중 가장 중요한 교훈 12가지를 소개하려 한다. 1) 글쓰기는 보상을 가져다 준다. 글을 쓰는 행위는 내가 생각할 수 있는 가장 보람 있는 지적 과정이다. 머릿 속에는 아무도 볼 수 없는 수많은 생각들이 있다. 글을 쓰면 그 생각들을 현실로 만들 수 있다. 그 생각들을 현실 세계로 가져오는 것이다. 글쓰기는 자기 인식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되고, 자신의 생각을 현실 세계로 풀어내는 과정 자체가 기분 좋은 일이다. 2) 매일 무언가를 하면 그것으로 좋은 돈을 벌 수 있다. 내가 과소평가했던 부분이다. 처음 시작할 때는 "나는 글쓰기를 좋아하니 전문 작가가 되야겠어. 돈을 많이 벌지 못해도 신경 쓰지 않겠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몇 년이 지나면서 많은 돈이 수중에 떨어지게 되었다. 매일 무

은퇴 후 과소 소비는 성취감의 신호일까, 두려움의 신호일까? [내부링크]

2020년 소사이어티 오브 액추어리스(Society of Actuaries)가 설문조사한 결과, 은퇴자의 절반 이상이 은퇴 후에도 자산을 소비하기보다는 유지 또는 증식할 계획이라고 답했다. 또 다른 최신 연구에 따르면 은퇴 후 20년이 지난 은퇴자의 거의 3분의 1이 실제로 은퇴 후에도 자산을 유지하거나 늘린 것으로 나타나 은퇴설계사들이 흔히 가정하는 인출 경로에 대한 가정과는 다른 결과를 보여줬다. 언뜻 보기에는 과소 소비가 가장 큰 문제인 것처럼 보이지만 이것이 진짜 문제일까? 이는 상황에 따라 다르다. 과소 소비는 투자자와 경제 전반에 걸쳐 최적이 아닌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예를 들어, 경제학자들은 70세 이상 미국인의 총 순자산이 35조 달러(미국 전체 자산의 약 4분의 1)에 달한다고 언급하며, 은퇴자의 상당수가 소비를 하지 않는다면 전체 경제에 악영향을 미친다고 지적한다. 플래너와 어드바이저는 은퇴 지출에 대한 잘못된 가정에 근거하여 사람들에게 과도한 준비를 하라고 조

투자 실수를 획기적으로 줄여주는 도구 [내부링크]

2006년, 존스홉킨스의 마취과 의사가 생명을 구하는 데 도움이 되는 도구를 만들었다. 이 도구는 15개월에 걸쳐 미시간주 100개 병원에서 테스트되었다. 그 결과 1,500명의 생명을 구하고 2억 달러의 지출을 절감했다. 이 도구가 사용될 때마다 소요된 비용: $0.02. 의학 역사상 이보다 더 강력하고 접근하기 쉬운 도구로 대중을 돕는 일은 다시는 없을지도 모른다. 그 마법의 도구는 무엇이었을까? 바로 체크리스트다. 체크리스트에는 손 씻기, 절개 부위 깨끗이 하기, 환자에게 붕대 감기, 수술용 모자/장갑/가운 착용하기, 멸균 드레싱하기 등 다섯 가지 간단한 작업이 포함되어 있었다. 이 체크리스트를 인쇄한 종이 한 장당 비용은 0.02달러에 불과했다. 우리는 복잡한 하이테크 솔루션에 매료되어 있다. 하지만 대부분의 경우 원치 않는 오류를 제거하는 것이 진정한 이득을 얻을 수 있는 방법이다. 바로 이때 체크리스트가 유용하다. 병원의 경우 체크리스트를 사용하여 감염 발생률을 4%에서

두려움은 프레임의 문제다 [내부링크]

내가 가장 흥미롭게 생각하는 것 중 하나는 우리가 세상에 태어나며 울음을 터뜨린다는 사실이다. 첫 숨을 내쉴 때의 관성은 압도적인 느낌으로 우리를 두렵게 만들고, 그 결과 놀라움의 대리인 역할을 하는 울음으로 이어진다. 두려움은 우리에게 가장 먼저 찾아오는 감정이며, 삶은 그 충격의 잔여물을 지속적으로 헤쳐나가는 과정이다. 우리가 일상에서 하는 많은 행동은 대부분 불확실성을 줄이기 위한 수단으로 두려움을 완화하기 위한 것이다. 우리는 계획적으로 내일을 맞이할 수 있도록 할 일 목록을 작성한다. 우리는 혼돈의 바다에서 주의를 집중할 수 있도록 습관을 만든다. 이것은 우리가 신뢰할 수 있는 것, 즉 예측할 수 있고 평온함을 주는 무언가에 우리 자신을 뿌리내리려는 시도다. 하지만 문제는 미래를 바라보거나 과거를 떠올릴 때마다 두려움을 다시 불러일으킨다는 것이다. 미래를 렌즈로 삼을 때 두려움은 기대의 형태로 나타난다. 과거를 렌즈로 삼을 때 두려움은 반추의 형태로 나타난다. 오늘은 이 두

오직 학자들만이 효율적인 시장을 믿는다 [내부링크]

투자자들은 금융 시장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까? 대학에서 금융을 공부한다면, 교수들은 시장이 효율적(또는 적어도 대체로 효율적)이며 새로운 정보는 즉시 기업의 주가에 반영된다고 말씀하실 것이다. 따라서 기업에 대한 과거 뉴스를 보는 것이 투자 결정에 영향을 미쳐서는 안 된다. 하지만 개인 투자자나 금융 전문가에게 물어보면 실제로 그런 일이 벌어지고 있다. 피터 안드레(Peter Andre)와 그의 동료들은 학계, 금융 전문가, 개인 투자자, 일반 대중을 대상으로 다양한 주식 또는 주식 시장 전체에 투자하도록 하는 모의실험을 진행했다. 실험에 관한 설정은 아주 간단했다. 투자자들에게 4주 전에 발표된 한 기업에 대한 좋은 소식과 나쁜 소식이 제공되었다. 그런 다음 해당 주식의 향후 수익률을 예측하도록 요청하고 그러한 예측을 한 이유에 대해 인터뷰했다. 결과는 아래 차트에 요약되어 있다. 기본적으로 대다수의 학자들은 효율적 시장 가설의 권고를 따랐으며, 좋은 소식이든 나쁜 소식이든

탈진실 시대 (post-truth era)의 인간의 어리석음에 대한 이해 [내부링크]

인시아드 비즈니스 스쿨의 맨프레드 케츠 드 브리스(Manfred Kets de Vries)의 새 논문을 우연히 접했을 때 이 글의 제목을 빌려야겠다고 생각했다. 이 논문에서 그는 인간의 어리석음의 본질과 가장 똑똑한 사람들도 때때로 어리석은 일을 하는 이유를 조사한다. 그러나 우리 시대에 더 중요한 것은 사람들이 왜 합리성을 완전히 포기하고 음모론과 같은 어리석고 기괴한 생각을 붙잡고 있는지, 그리고 왜 이러한 현상이 그토록 많이 퍼져서 지금 우리가 탈진실의 시대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는지에 대해서다. 우선, 케츠 드 브리스가 <어리석음 stupidity>이라는 용어의 의미를 어떻게 정의했는지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그의 정의에 따르면 어리석음이란 일시적으로 또는 다른 방식으로 "추론, 계획, 문제 해결, 추상적 사고, 복잡한 아이디어, 경험을 통한 학습의 영역을 제대로 탐색할 수 없는 상태"를 말한다. 전적으로 동의한다. 이제부터 나는 항상 사람들을 추론의 영역을 제대로 탐색하지 못

능동적 학습 vs. 수동적 학습 [내부링크]

어떤 것이 더 건강하고 행복한 관계로 이어질 것이라고 생각하는가? 1) 나를 모르는 사람과의 중매결혼. 2) 수년간 다양한 배경을 가진 수백 명의 사람들을 만나면서 자신이 원하는 것과 원하지 않는 것을 파악하고, 우연히 두 사람 모두 정착할 준비가 되었을 때 비로소 배우자를 만나는 것. (적어도 내게는) 답은 명백하다. 첫 번째는 바로 능동적 탐색이다. 타임라인에 따라 관리되고, 규칙이 있으며, 준비 여부에 관계없이 진행된다. 두 번째는 수동적 탐색이다. 당신이 통제하며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현재 삶의 위치가 어떤지에 따라 당신이 필요로 하는 일어나도록 하는 것이다. 내가 생각해 온 능동적 학습과 수동적 학습에 대해서도 같은 논리가 적용된다고 생각한다. 나는 이렇게 정의하고 싶다. 능동적 학습: 누군가가 미리 선택된 표준화된 주제에 대해 정해진 일정에 따라 무엇을, 어떻게 배워야 하는지 알려준다. 수동적 학습: 정해진 목적지 없이 폭넓게 읽고 배우고, 다양한 배경을 가진 사람들과

매일 글쓰기가 당신의 인생을 변화시키는 12가지 이유 [내부링크]

매일 글을 쓰는 것의 변화의 힘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매일 글을 쓰기 시작한 이후로 내 인생은 엄청나게 개선되었다. 글쓰기는 사고의 한 형태다. 종이 위에 글을 잘 쓸 수 있게 되면 자기 자신을 더 잘 인식하고 자신의 삶을 더욱 잘 통제할 수 있게 된다. 그렇기 때문에 글쓰기는 '글쟁이가 아닌' 사람이라도 누구에게나 꼭 필요한 기술이다. 내가 경험한 매일 글쓰기의 12가지 이점은 다음과 같다. 1) 자기 규율 강화 : 매일 글쓰기 습관을 유지하려면 절제력이 필요하다. 이러한 습관은 삶의 다른 측면으로 파급되어 목표와 일상에 전념하는 데 도움이 된다. 2) 공감과 이해 : 독자들을 대상으로 글을 쓰다 보면, 그것이 한 사람일지라도 자연스럽게 그들의 관점에서 사물을 바라보게 된다. 이러한 관점의 전환은 공감을 불러일으켜 독자, 고객, 동료, 심지어 친구까지 더 잘 이해할 수 있게 해준다. 세상에 대한 이러한 폭넓은 이해는 정기적인 글쓰기를 통해 얻을 수 있는 가장 실용적인

하워드 막스가 말하는 현명한 투자자 활동을 저해하는 7가지 감정 [내부링크]

하워드 막스는 그의 저서 <투자에 대한 생각 The Most Important Thing>에서 현명한 투자자 행동을 저해하는 7가지 감정에 대해 설명했다. 1) 탐욕(Greed) 사람들은 돈을 벌기 위해 투자하며 이는 잘못된 것이 아니다. 돈을 버는 것에 관심이 없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투자에 나서지 않는다. 문제는 그 욕망이 "지나치거나 모든 것을 소비" 하는 정도가 되어 "상식, 위험 회피, 신중함, 주의, 논리, 과거의 고통스러운 교훈에 대한 기억, 결심, 불안감"과 같이 다른 문제로부터 우리를 지켜주는 요소들을 압도할 때 발생한다. 2) 두려움(Fear) 막스는 투자의 필수 요소인 일반적인 위험 회피가 아니라 패닉에 대해 말한다. 두려움은 우리를 마비시켜 필요한 행동을 하지 못하게 하거나 성급한 행동을 유발할 수 있다. 두려움은 투자자에게 긍정적인 측면(놓치는 것에 대한 두려움)과 부정적인 측면(모든 것을 잃는 것에 대한 두려움) 모두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점에 유의하길 바란

인생 계획: 일, 월, 년을 계획하는 방법 [내부링크]

2015년부터 나는 인생 계획을 세우고 있다. 하루, 몇 달, 몇 년을 계획하고 있다. 이 글에서는 내가 어떻게 계획을 세우는지, 그리고 이것이 내 삶과 경력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공유하고자 한다. 나는 장기적인 계획을 세우는 데 영감을 받은 사람은 짐 론(Jim Rohn)이다. 그는 그의 고전적인 세미나인 <인생을 주도하는 방법 How To Take Charge Of Your Life>에서 이에 대해 이야기했다. 30년이 지났지만 그의 조언은 그 어느 때보다 더 적절하다. 우리 주변에는 우리의 관심을 끄는 기회와 반짝이는 것들이 너무 많아서 불확실성이 우리를 마비시킨다. 너무 많은 사람들이 뚜렷한 목적 없이 방황한다. 계획을 세우면 이러한 시간 낭비와 목적 없는 방황을 피할 수 있다. 내가 하루, 몇 달, 몇 년을 계획하는 이유는 크게 다섯 가지다. 1) 명확성 향상 - 무엇을 해야 할지 모르면 미루게 되고, 시간을 낭비하게 되고, 기분이 나빠진다. 2) 시간 절약 -하고 싶은

올해 재정적 안정을 위한 5가지 특별한 방법 [내부링크]

여러분과 저와 같은 평범한 사람들이 재정적으로 안정을 얻는 방법은 몇 마디로 요약할 수 있다. 덜 쓰고, 더 버는 것이다. 꾸준히 저축하고 투자하면 편안한 둥지를 틀 수 있는 시점에 도달할 때까지 점차적으로 부를 축적할 수 있다. 그리고 더 이상 일하지 않아도 될 정도가 될 것이다. "하지만 수입의 상당 부분을 저축하는 것은 너무 힘들어요!" 사실이다. 저축과 투자가 매우 쉬웠다면 지금쯤 더 많은 사람들이 재정적으로 안정되어 있을 것이다. 하지만 대부분의 미국인은 1,000달러의 응급 치료비조차 마련하지 못하고 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제대로 된 비상금을 가지고 있지 않기 때문이다. 중요한 것은 "덜 쓰고 더 벌기"라는 전략이 아니라 사고방식이라는 것이다. 이 글에서 알려드리려는 5가지 항목은 전략이다. 하지만 올바른 마인드 셋을 갖지 않으면 효과가 없다. 예전에 내가 팔로우했던 가장 인기 있는 개인 금융 블로그 중 하나는 <미스터 머니 머스타쉬 Mr. Money Mustache>였

당신의 돈 또는 당신의 삶 [내부링크]

나는 항상 펜트하우스에 살고 싶다는 생각을 해왔다. 그 전망. 호화로움. 그리고 위층에 시끄러운 이웃이 없다는 것. 그 안엔 뭔가 흥미로운 점이 있다. 그리고 지난 11년 동안 8개의 다른 아파트에 살았던 사람으로서 사람들이 왜 이런 경험에 프리미엄을 지불하는지 이해한다. 하지만 모든 것이 항상 이런 식이었던 것은 아니다. 사실 대부분의 역사에서 건물의 고층에 사는 사람들은 일반적으로 아래층에 사는 사람들보다 가난했다. 1900년대 초 맨해튼과 같은 곳에서 고층 건물이 건설되기 시작했을 때만 해도 엘리베이터는 아직 보편화되지 않았다. 따라서 고층에 사는 사람들은 집에 돌아올 때마다 더 많은 계단을 올라야 했다. 이는 저층에 사는 부유층 주민들이 불편함을 피하기 위해 지불하는 중요한 비용이었다. 하지만 편리함만이 문제가 아니었다. 어느 층에 사느냐는 때에 따라 삶과 죽음의 문제가 될 수도 있었다. 대부분의 집이 나무로 지어진 고대 폼페이에서 고층에 거주한다는 것은 화재 시 사망할 확률

주식시장이 하락장일때 일시금 투자하기 [내부링크]

약세장에서는 생각이 많아진다. 매수할 때인가? 매도할 때인가? 지금이 바닥인가? 포트폴리오를 변경해야 하나? 주가가 얼마나 더 하락할까? 하락장은 얼마나 오래 지속될까? 시장이 상승세로 돌아섰을 때 초과 수익을 내기 위한 최선의 방법은 무엇인가? 지난 몇 주 동안 많은 고객, 친구, 가족, 심지어 나 자신과 나눈 대화 중 하나는 다음과 같다. 하락장에서 일시금을 투자해야 하나? 사람들은 여러 가지 이유로 목돈을 마련한다. 상속, 보너스, 자산이나 사업체의 매각, 또는 적절한 시기를 기다리며 쌓아둔 저금일 수도 있다. 이것이 즐거운 고민이라는 건 뻔히 알고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결정으로 피해를 보고 싶어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기 때문에 문제가 발생한다. 평소 납입하던 금액보다 더 큰 금액을 처리할 때 후회할 가능성이 더 크기때문이다. giorgiotrovato, 출처 Unsplash 한꺼번에 목돈을 투자했는데 시장이 더 하락하면 시간을 두고 천천히 투자하지 않은 자신을 자책하

9 to 5에서 벗어나며 알게 된 놀라운 진실 5가지 [내부링크]

여러분에게 자유란 어떤 의미인가? 어떤 사람들에게는 재정적인 걱정 없이 열정적인 프로젝트에 전념할 수 있는 자유일 수 있다. 다른 사람들에게는 전 세계를 여행하거나, 가족을 꾸리거나, 집을 사거나, 사랑하는 사람에게 한 달간의 휴가를 선물할 수 있을 만큼 충분한 돈을 버는 것일 수도 있다. 인생에서 더 많은 자유를 누리고자 하는 열망은 더 많은 돈을 벌고자 하는 원동력이 된다. 결국 돈이 많으면 더 많은 자유를 누릴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이 맞을까? 정말로? 글쎄... 항상 그렇지만은 않다. 어떤 사람들은 많은 돈을 가지고 있지만, 그만큼 책임도 수반된다. 그들이 원하는 것을 마음대로 할 수가 없다. 나는 2015년부터 자영업을 운영하고 있다. 그전에는 런던에 있는 IT 리서치 회사에서 9시부터 5시까지 일했었다. 그 직장을 그만둘 당시에도 학자금 빚과 내 이름으로 된 몇 천 달러의 빚이 남아 있었다. 내가 돈을 얼마나 가지고 있었는지도 기억이 나지 않는다. 하지만 2019년에는 내

주식시장 입장료 [내부링크]

높은 수익률과 낮은 위험. 모든 투자자가 원하지만 소수의 투자자만이 얻을 수 있다. 하지만 주식시장에서 잃을 수 있는 금액을 제한할 수 있다면 그럴만한 가치가 있을까? 하락을 피하는 것이 잠재적 상승을 놓치는 것보다 가치가 있을까? 이 질문을 테스트하기 위해 다음 사고 실험을 고려보자. 매년 12월 31일에 내년 미국 주식 시장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마법의 "지니"가 있다고 가정해 보자. 안타깝게도 이 지니는 어떤 개별 주식을 매수해야 하는지 또는 시장이 어떻게 될지 알려줄 수는 없지만, 향후 12개월 동안 주식 시장이 최악의 시점("최대 연내 하락폭")에서 얼마나 하락할 것인지는 알고 있다. 내가 여러분께 드리는 질문은 주식(S&P 500) 투자를 포기하고 채권(5년 만기 미국 국채)에 투자하려면 내년에 시장이 최악의 지점에서 얼마나 하락해야 하느냐는 것이다. 질문에 답하기 전에 더 나은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몇 가지 데이터를 제공하겠다. 1950년 이후 S&P 500의 연내

주식 분석과 통제에 대한 환상 [내부링크]

발견을 가로막는 가장 큰 장애물은 무지가 아니라 지식에 대한 착각이다. 다니엘 부어스틴 롤프 도벨리의 <스마트한 생각들 The Art of Thinking Clearly>은 좋은 책들 중 하나다. 한 챕터에서 도벨리는 몇 가지 사례를 보여준다. 매일 9시 정각 쯤에 빨간 모자를 쓴 한 남자가 광장에 서서 모자를 거칠게 흔들기 시작합니다. 5분이 지나면 그는 사라졌습니다. 어느 날 한 경찰관이 그에게 다가와 물었습니다. "뭐 하는 겁니까?" "기린을 쫓고 있어요." "하지만 여기에는 기린이 없는데요." "그럼 제가 잘하고 있나 보네요." 다리가 부러진 친구가 침대에 누워있는데 복권을 사달라고 부탁했습니다. 저는 가게에 가서 몇 개의 숫자를 체크하고 그의 이름을 적고 계산을 했습니다. 복권 사본을 건네주자 그는 머뭇거렸습니다. "왜 네가 써 놓은 거야?" "그냥 그러고 싶었는데." "네가 체크한 번호로는 절대 당첨이 안 될 거야!" "정말 네가 번호를 고르는 게 추첨에 영향을 미친다고

주식 시장에서 배당이 수익률에 미치는 영향 [내부링크]

한 독자가 질문했다. 대부분의 투자자가 배당금을 재투자해야 하나요, 아니면 하지 말아야 하나요? 제 생각에는 자산을 축적하는 동안에는 좋지만 은퇴 후 인출할 때는 배당금을 현금으로 가져가는 것이 좋은 것 같습니다. 복리 수익의 상당 부분이 배당금 재투자에서 나온다는 통계를 읽은 적이 있는데, 이는 좋은 방법이지만 단지 소규모로 새롭게 적립식 분할 투자(DCA)를 하는 게 아닐까요? 아니면 제가 놓치고 있는 부분이 있는 걸까요. 이는 표면적으로는 간단한 질문처럼 보이지만 많은 투자자가 깊이 생각하지 않는 질문이다. 주식 시장 수익률의 역사를 살펴보고 시간이 지남에 따라 배당이 수익률에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했는지 알아보자. 다음은 1928년부터 2022년까지 S&P 500의 주가 기준 차트이다. 이는 배당금 재투자를 고려하지 않은 지수이다. 1928년 18에 조금 못 미치던 가격 지수는 2022년 말에는 3,800을 넘어섰다. 이는 총 수익률 21,500% 또는 연평균 5.8% 이상을

합당한 신뢰로 이루어진 끈끈한 그물망 [내부링크]

문명이 도달할 수 있는 최고의 형태는 합당한 신뢰의 그물망입니다. 복잡한 절차 없이, 전적으로 신뢰할 수 있는 사람들이 서로를 온전히 신뢰하는 것입니다. 찰리 멍거 찰리 멍거와 워런 버핏은 1959년 서로의 친구가 주최한 저녁 파티에서 만났다. 그들은 즉시 의기투합해 몇 시간 동안 대화를 나누었다. 그날의 만찬에선 역사상 가장 유명한 비즈니스 파트너십 중 하나가 시작되었으며, 더욱 중요한 60년 이상 지속된 개인적인 우정이 시작되었다. 우리 중 많은 사람들이 비즈니스 관계든, 우정이든, 연애 관계든, 누군가와 첫눈에 마음이 맞았을 때의 짜릿함을 경험한 적이 있을 것이다. 첫 만남은 언제나 설레지만, 이러한 관계는 시간이 지나면서 사그라드는 경우가 많다. 결국 서로에게 공통점이 많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되거나 신뢰 관계가 깨지는 돌이킬 수 없는 일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사실 깊고 지속적인 신뢰는 구축하는 데 수년이 걸리며 매우 빠르게 무너질 수 있다. 신뢰는 처음에는 깨지기 쉽지만 긍정

커피 캔 투자 [내부링크]

수탁자에게 드릴 조언은 이보다 더 간단할 수 없습니다: 현금의 10%는 단기 국채에, 90%는 매우 저렴한 S&P 500 지수 펀드에 투자하십시오. (Vanguard 펀드를 추천합니다.) 이 정책으로 인한 신탁의 장기적인 성과는 연기금, 기관, 개인 등 대부분의 투자자가 고액의 수수료를 받는 매니저를 고용하여 얻는 성과보다 우수할 것이라고 믿습니다. 워런 버핏 잭 보글이 개인 투자자가 이용할 수 있는 최초의 인덱스 펀드를 출시한 지 거의 반세기가 지났다. 이 혁명은 주목을 받는 과정에 수년이 걸렸지만 오늘날 수조 달러의 자금이 단순히 목표 지수의 평균 수익률을 달성하려는 패시브 전략으로 운용되고 있다. 한때 패배주의로 여겨지던 투자 전략이 수백만 명의 투자자들에게 받아들여지고 있다. 심지어 워런 버핏도 자신의 사후에 아내의 포트폴리오를 관리하기 위해 인덱싱 펀드를 추천했다. 나는 평생 동안 인덱스 펀드에 평균 비용으로 투자할 가능성이 가장 높은 사람들은 비즈니스와 투자에 대해 가장

젊은 투자자를 위한 주식 시장이란 황야를 헤쳐나가기 위한 가이드 [내부링크]

최근에 한 무리의 고등학생들을 만났는데, 그들은 나에게 '주식 시장의 개념'에 대해 설명해 달라고 요청했다. 그 중 한 명이 "시장은 어떤 곳인가요?, 신규 투자자에게 어떤 경험을 제공하나요?"라는 기발한 질문을 던졌다. 나는 이 질문에 당황했지만, 어린 학생들 앞에서 망신당하기 전에 정신을 가다듬고 세스 클라먼의 저서 <안전 마진 Margin of Safety>에서 주식 투자자가 되는 여정을 울창하고 종종 혼란스러운 숲을 헤쳐나가는 것과 비슷하다고 설명한 교훈을 떠올렸다. 클라먼은 시장을 부주의한 투자자에게는 위험으로 가득한 영역으로 묘사했다. 그는 불가피하게 이 숲을 지나가야 한다면, 눈을 크게 뜨고 그 안에 내재된 이기심과 단기주의의 특성을 인식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월스트리트는 투자자에게 위험한 곳일 수 있다. 그곳에서 사업을 할 수밖에 없지만 항상 경계가 필요하다. 월스트리트 사람들의 표준적인 행동은 자기 이익의 극대화를 추구하는 것이며, 그 방향은 대개 단기적이다. 이를

칸트를 통해 살펴본 3가지 근본적인 질문 [내부링크]

임마누엘 칸트(Immanuel Kant)는 『순수이성비판 Critique of Pure Reason,』에서 철학의 기본 기둥을 세 가지 질문의 형태로 설명했다. (1) 나는 무엇을 알 수 있는가? (What can I know?) (2) 나는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가?(What should I do?) (3) 나는 무엇을 바랄 수 있는가?(What may I hope?) 지금에 이르러선 칸트도 많은 비판을 받고 있지만, 나는 이 세 가지 질문이 관조적 사유의 모든 것을 잘 요약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오늘은 이 질문들을 자세히 살펴보고 왜 중요한지 이해하는 시간을 가져보도록 하자. 첫 번째 질문부터 시작하자. "내가 무엇을 알 수 있을까?" 이 질문을 전문 용어로 말하자면 인식론(epistemology)이다. 이는 우리가 지식을 얻는 방법에 대한 탐구라 할 수 있다. 우리가 가진 도구를 고려한다면 어떤 지식을 가질 수 있을까? 애초에 지식의 영역을 고려한다면 얼마나 많은 지식에

포트폴리오에서 현금 중독 극복하기 [내부링크]

한 독자가 질문했다. S&P 500 지수가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는 상황에서 자녀의 대학 학자금까지 포함한 여유 자금을 투자하기가 매우 어렵습니다. 객관적으로는 시장을 예측하려 하지 말고 이를 악물고 투자해야 한다는 것을 알고 있고, 장기 투자 성공의 가장 큰 요인은 시장에서 시간을 투자하는 것이란 것을 알기에 위안을 삼고 있지만, 심리적으로 과매수된 것처럼 보이는 이 상황에서 투자하기가 너무 어렵습니다. 저는 어리석지 않습니다. 저는 자동으로 401k 한도까지 최대한 활용합니다. 저는 열심히 돈을 모아서 529에 상당한 금액을 불입했고, 심지어 제 브로커리지 계좌(brokerage account)에도 조금 불입했습니다. 하지만 어떤 조치를 취해야 한다는 것을 알고 있음에도 돈을 쌓아두고 있고, 매일 시장이 최고치를 경신할 때마다 무력한 기분이 듭니다. 이 "문제"를 해결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저만 이 이상한 문제로 고통받고 있는 것은 아닐 겁니다. 마켓 타이밍은 어렵다. 그리고 일

얼마나 많은 성과를 기대할 수 있을까? [내부링크]

내가 여러분에게 돈을 더 많은 돈으로 바꿀 수 있는 마법의 상자를 선물한다고 상상해 보자. 문제는 이 상자를 통해 얼마나 많은 돈을 더 얻을 수 있는지 정확히 알 수 없다는 것이다. 상자에 100달러를 넣으면 200달러가 나올 수도 있고, 400달러가 나올 수도 있으며, 모든 것이 끝나면 150달러만 나올 수도 있다. 또한, 이 여분의 돈이 현실화되려면 수십 년을 기다려야 한다는 마지막 문제가 있다. 결국 이 상자가 마법을 부리려면 시간이 필요하다. 이러한 조건을 감안할 때 이 상자를 사용할 것인가? 정신이 온전한 사람이라면 현실 세계에서 이러한 돈에 관련된 마법과 같은 제안을 받아들이지 않겠지만, 이 상자는 생각한 것 같은 상상 속의 상자가 아니다. 사실 이 상자는 전혀 꾸며진 것이 아니다. 이 상자는 주식과 채권으로 구성된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나타내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것은 더 중요한 질문으로 이어진다. 이러한 포트폴리오에서 얼마나 많은 성장을 기대할 수 있을까? '상자'는 일

배당금은 투자자의 친구다 [내부링크]

최근에 내 친구인 마크 시드의 서평에서 존 보글이 그의 최신 저서 <모든 주식을 소유하라 The Little Book of Common Sense Investing>에서 나의 작은 블로그를 언급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배당에 관한 이 글의 일부 발췌문은 "배당금은 투자자의 (최고의?) 친구 Dividends Are The Investor's (Best?) Friend"라는 제목의 배당 투자에 관한 장의 마지막에 언급되어 있었다. 이 장에서는 1926년 이후 미국 주식시장의 총 수익률에 대한 배당의 중요한 기여에 대해 설명한다. 또한 이 장에서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배당금을 재투자하는 것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설명하고 있다. 1926년 이후 S&P 500 배당금 지급 차트를 제시하면서 시간 경과에 따른 배당 수익의 안정성에 초점을 맞춘 점이 마음에 들었다. 배당금이 크게 감소한 유일한 시기는 1929~1932년 대공황과 1938년, 그리고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때였다. 나머지

결코 변치 않는 4가지 투자 원칙 [내부링크]

수년간의 투자 경험을 통해 주식 시장과 관련하여 내가 터득한 몇 가지 투자 원칙이 있다. 그중 하나가 바로 이것이다. 좋은 투자란 숫자를 이해하는 것이 아니라 인간의 행동을 이해하는 것이다. 인간의 행동은 감정에 의해 좌우된다. 그렇기 때문에 경제와 시장은 예측할 수 없다. 이 글을 쓰고 있는 지금, 우리는 여전히 많은 전문가들이 2년 동안 예측해온 경기 침체를 기다리고 있다. 나는 최근에 모건 하우절(Morgan Housel)의 책 <Same As Ever>을 읽었는데, 이 책은 세상의 모든 변하지 않는 것들에 대해 이야기한다. 결국, 우리가 정말로 믿을 수 있는 것은 그것들뿐이다. 하우절은 쓴 것처럼 이것이 바로 우리가 미래를 예측할 수 없는 이유다. "우리는 미래를 예측하는 데 매우 능숙합니다. 갑작스런 변수를 제외하면 말이죠. 때로는 이러한 변수가 가장 중요한 경향이 있습니다." 따라서 패시브 투자자의 경우, 절대 변하지 않는 투자 요소를 찾는 것이 가장 좋다. 그리고 그 지

관계에 있어 질문의 중요성 [내부링크]

오늘은 경청의 기술, 그리고 질문이 어떻게 이해의 관문이 되는지에 대해 이야기하고자 한다. 어렸을 때는 누군가와 1:1로 대화하는 것보다 여러 사람들과 이야기하는 것이 더 쉬웠다. 예를 들어, 대학 시절에는 친구들 앞에서 이야기를 하는 것이 자연스러웠지만, 혼자 누군가와 어울린다고 생각하면 긴장감을 느꼈다. 대중 앞에서 말하는 것은 일상적인 1:1 대화보다 더 흔한 두려움이란 걸 고려하면 많은 친구들이 이 문제에 당황스러워했다. 20대 후반 무렵,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알아내기 위해 의식적으로 노력했던 기억이 난다. 1:1로 대화하는 것에 대한 두려움이 왜 생겼는지 생각해 본 결과, 상호작용의 특수성과 집중해야 한다는 부담감 때문이라는 것을 깨달았다. 다소 혼란스럽게 들릴 수 있으니 잠시 시간을 내어 설명해 보려 한다. 내가 보기에 여러 사람과 대화할 때는 한 사람에 대해 특별히 생각할 필요가 없었다. 본질적으로 나는 많은 사람들과 내 생각을 공유하고 있었기 때문에 어떤 한 사

당신의 포트폴리오의 배당금만으로 생활이 가능할까? [내부링크]

한 독자가 물었다. 저는 주식(S&P500 인덱스 펀드 등)에 100% 투자한 상태로 은퇴하여 배당금 수입과 사회 보장 연금만으로 생활할 계획입니다. 주식 포트폴리오는 큰 변동이 있겠지만 배당금은 얼마나 변동될까요? 이것이 합리적인 전략처럼 보이나요? 현재 S&P 500의 배당 수익률은 1.5%에 불과하다. 이는 역사적으로 비교한다면 낮은 수준이다. 1950년 이후 S&P 500의 평균 배당 수익률은 3.1%를 기록했다. 하지만 이 평균은 꽤 오랫동안 하락하고 있다. 금세기 평균 수익률은 1.8%에 불과하다. 여기에는 이유가 있다. 밸류에이션이 과거에 비해 높아졌다. 기업들은 자본 배분 결정에 있어서도 더 신중을 기하고 있는데 자사주 매입이 과거보다 더 큰 역할을 하고 있다. 배당 수익률이 줄어든 이유와 관계없이, 은퇴 지출 계획의 일부로 배당을 고려하고 있다면 현금 흐름이 가장 중요하다. 배당금에 대한 좋은 소식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성장하는 경향이 있다는 것이다. 나는 로버트 실

쾌락을 갈망하는 삶에서 멀어지기 위한 10가지 방법 [내부링크]

인생을 온전히 산다는 것은 좋은 일과 나쁜 일을 모두 받아들일 수 있다는 뜻이다. 즐거운 경험만 쫓아선 안된다. 그렇지 않으면 우리는 항상 불쾌한 경험을 피하는 데 갇히게 된다. 이는 성취감이 없고 만족스럽지 못한 삶으로 이어질 수 있다. 결국 진정한 만족을 찾기 어려워진다. 핵심은 특정 감정에서 자신을 분리하는 방법을 배우는 것이다. 모든 감정이 아니다! 우리는 인간이며 감정은 우리 삶에 깊이를 부여한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감정의 노예가 되어서는 안 된다. 행복하고 의미 있는 삶은 쾌락에 대한 갈망에서 벗어날 수 있는 삶이다. 이러한 사고방식의 전환을 통해 끝없는 쾌락의 추구로부터 자유로워질 수 있다. 집착에서 벗어나기 위해 할 수 있는 작은 실천 10가지 집착을 버리자는 생각은 수천 년은 아니더라도 수백 년 전부터 존재해 왔다. 하지만 현대 사회에서 우리는 그 어느 때보다 사물과 사람에 집착하는 경우가 많다. 이는 스트레스와 불행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그렇다면 어떻게 하면

당신의 관심을 끌만한 3가지 정보 [내부링크]

나는 항상 트위터를 사용하면 정보를 두 배로 얻을 수 있지만 생산성은 절반으로 떨어진다고 생각했다. 전반적으로 내 생각이 맞을 것이다. 많은 미디어가 그런 식으로 작동한다. 누구나 10년 전과 비교하면 천문학적인 양의 데이터에 접근할 수 있다. 이로 인해 우리는 더 많은 정보를 얻게 되었을까, 아니면 더 산만해졌을까? 더 똑똑해졌을까, 아니면 더 편향적이 되었을까, 이미 믿고 있는 것을 선별하고 확인할 수 있게 되었을까? 정보에는 분명히 계층 구조가 있다. 인생을 바꿀 수 있는 좋은 정보부터 인생을 바꿀 수 있는 재앙적인 정보까지 다양하다. 그래서 생각해봤다. 누구나 손에 넣고 싶어 하는 가장 흥미롭고 유용한 정보는 무엇일까? 몇 년 전 나는 예일대 경제학자 로버트 실러(Robert Shiller)에게 이 질문을 던졌다. 그는 "성공적인 결과에서 운의 정확한 역할"이라고 대답했다. 나는 그 대답이 마음에 들었다. 왜냐하면 아무도 그런 정보를 가질 수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만약 그런

인간의 뇌, 책 안 읽으면 원시인처럼 된다 [내부링크]

1 본래 산만했던 인간의 뇌, 책 안 읽으면 원시인처럼 된다 fakurian, 출처 Unsplash 독서의 힘 “우리가 읽는 책이 주먹질로 두개골을 깨우지 않는다면 무엇 때문에 책을 읽는단 말이야? 책이란 우리 내면에 존재하는 얼어붙은 바다를 깨는 도끼여야 해.” ‘읽기의 힘’에 대한 가장 아름다운 비유는 카프카의 편지글에 들어 있다. 어떤 책은 읽는 것으로도 사람을 바꾸는 힘이 있다고 카프카는 생각했다. 인간은 책을 읽고 책은 인간을 고쳐 쓴다. 읽는다는 것은 지식과 정보를 얻는 행위이면서 우리 자신을 특정한 형태로 길들인다. 읽기를 통해 우리는 인간으로 필요한 자질을 획득하고 이를 통해 우리 문명에 참여한다. “인류는 책을 읽도록 태어나지 않았다. 독서는 뇌가 새로운 것을 배워 스스로를 재편성하는 과정에서 탄생한 인류의 기적적 발명이다.” 미국 신경심리학자 매리언 울프의 『책 읽는 뇌』에 나오는 말이다. 호모 사피엔스가 지구 위에 나타난 것은 약 20만 년 전, 문자가 발명된

셜록 홈즈의 방식으로 기업 분석하는 방법 [내부링크]

피터 베블린(Peter Bevelin)은 <지혜를 찾아서 : 다윈에서 멍거까지 Seeking Wisdom: From Darwin to Munger>, <투자자와 관리자를 위한 몇 가지 교훈 A Few Lessons for Investors and Managers> 등 몇 권의 놀라운 책을 저술했다. 하지만 내가 가장 좋아하는 책 목록에 포함된 그의 잘 알려지지 않은 책 중 하나는 <셜록 홈즈의 몇 가지 교훈 A Few Lessons from Sherlock Holmes>이다. 베블린은 이 책을 통해 아서 코난 도일의 셜록 홈즈를 한입 크기의 원칙과 핵심 인용문으로 정리했다. 사실 이 책은 단순한 명언 모음집 그 이상이다. 이 책은 관찰의 힘을 배우고, 우리 마음의 한계를 이해하고, 서술적 편향(narrative fallacy)에 대항할 수 있는 방법이다. 베블린은 책에서 다음과 같이 썼다. 홈즈가 대부분의 인간과 다른 점은 어디를 봐야 하고 어떤 질문을 해야 하는지 알고 있다는 것입

백만장자는 몇 명이나 될까? [내부링크]

한 독자가 질문했다. 최근 블로그 게시물에서 투자 가능한 자산이 100만 달러이면 부자가 될 수 있다고 하셨는데요. 이에 대한 반론을 제시하고 싶습니다. 은퇴하면 기본적으로 4% 룰(the 4% rule of thumb)이 은퇴 소득에 대해 생각할 때 합리적인 출발점이라고 가정할 때 100만 달러는 연간 4만 달러의 생활비를 제공합니다. 그렇다면 1년에 4만 달러를 쓸 수 있는 게 정말 부자라 할 수 있을까요? 저는 기껏해야 중산층이고, 실제로는 중산층 이하라고 주장하고 싶습니다. 저는 은퇴를 준비한다면 적어도 300만~400만 달러는 있어야 '부자'(중상류층)가 될 수 있다고 주장하고 싶네요. 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여기서 언급하는 포스팅은 지난 주에 올린 <5백만 달러는 아무것도 아니다>로 많은 백만장자들이 부유하다고 느끼지 않는다는 몇 가지 데이터를 공유했다. 많은 백만장자들이 스스로를 중상류층 또는 일반 중산층이라고 생각한다. 나는 7자리 숫자의 자산을 가진 도스 콤

부자 작가, 가난한 독자들 [내부링크]

로버트 기요사키(Robert Kiyosaki)는 역사상 가장 많이 읽힌 개인 금융 서적 중 하나인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 Rich Dad, Poor Dad>를 저술했다. 나는 경력 초기에 이 책을 읽었다. 내게는 큰 영감을 주지는 않았지만, 사람들이 왜 올바른 금융 습관을 배우는 것에 대한 그의 이야기에 빠져드는지 그 이유는 이해할 수 있다. 왜냐하면 누구도 이런 것을 가르쳐 주지 않기 때문에 이 책은 사람들이 개인 금융에 관심을 갖도록 하기 위한 좋은 수단이다. 학교에서 스페인어나 프랑스어는 배우게 하지만 돈에 대한 언어는 절대 가르치지 않으니 말이다. 기요사키는 요즘 뭘 하고 있는지 궁금하지 않은가? 참고하세요 은행 신용이 2008년처럼 급락했습니다. 현금이 필요한 만큼 은행에서 현금을 인출하세요. 이는 역사상 가장 큰 폭락의 시작일 수 있습니다. 내 걱정이 기우이길 바라지만 당신의 삶을 판돈으로 러시안 룰렛을 하는 일은 없길 바랍니다. 오, 이런 별로 좋지 않은데? 잠깐만,

글쓰기 습관을 시작하기 위한 10가지 팁 [내부링크]

천리 길도 한 걸음부터 -노자- 글쓰기는 상상할 수 없는 방식으로 삶을 변화시킬 수 있는 가장 강력한 도구 중 하나이다. 하지만 글쓰기 습관을 지속하려면 어떻게 시작해야 할까? 글쓰기는 생각과 감정의 배출구이자 아이디어를 표현하는 수단이며 개인적, 직업적 성장으로 이끄는 수단이 될 수 있다. 하지만 이러한 이점을 누리기 위한 비결은 글쓰기 자체에 있는 것이 아니라 매일 습관으로 만드는 데 있다. 매일 꾸준히 글을 쓰면 여러분의 생각을 정제하고, 창의력이 향상되며, 깊은 성취감을 느낄 수 있다. 글쓰기 습관을 시작하는 것은 어렵게 느껴질 수 있다. 하지만 꼭 그럴 필요는 없다. 내게 효과가 있었던 몇 가지 전략을 소개한다. 1) 기준을 아주 낮게 설정하기 한 번에 1,000자 또는 전체 페이지를 쓰는 것은 잊어버려라. 한 번에 블로그 게시물, 챕터 또는 저널 전체를 작성할 필요는 없다. 몇 마디만 적어내려가 보자. 처음의 장벽을 깨고 나면 단어가 더 쉽게 흘러나오는 경향이 있다. 2)

역사상 최악의 마켓 타이머(Market Timer)가 부를 쌓은 방법 [내부링크]

나이와 경험에 관계없이 '지금이 투자하기에 적절한 시기인가'라고 묻지 않는 고객을 만나는 일은 드문 일이 아니다. 수십 년 동안 방송과 인쇄 매체를 통해 투자 전문가들이 이런 문제에 대해 설파하는 것을 접하면서 대부분의 사람들은 투자에 있어 타이밍이 중요하다는 선천적인 믿음을 가지고 있다. 우리는 타이밍이 중요하지 않다는 사실에 대해 많은 글을 쓰면서 설명해왔다. 하지만 미국의 투자자 찰리 빌렐로(Charlie Bilello)는 마켓 타이밍이 얼마나 시간 낭비인지 보여주는 재미있는 방법을 찾아냈다. 빌렐로는 네브래스카주 오마하에서 태어난 워렌과 월리라는 한 쌍의 쌍둥이에 초점을 맞추는 것으로 이야기를 시작한다. "1930년 8월 말, 네브래스카주 오마하에서 일란성 쌍둥이 워렌과 월리가 태어났습니다. 그들은 훌륭한 투자자 집안에서 태어났고 많은 기대를 받았습니다. 워렌은 이러한 유전자를 물려받은 것 같았지만 월리는 운이 좋지 않았고 투자 감각이 전혀 없었습니다." 빌렐로는 월리는 당시

역경을 에너지로 활용하는 방법 [내부링크]

지난 두 달 동안 나는 신체적으로나 경력 면에서 큰 역경을 겪었다. 건강 측면에서는 맥도날드에서 아이스크림을 먹은 후 위장 바이러스에 감염되었다. 그로 인해 일주일 이상 병원에 입원해야 했다. 바이러스에서 회복되었을 때 과민성 대장 증후군(IBS)이 재발하기 시작했다. 나는 여러 해 동안 과민성 대장 증후군을 앓고 있다. 나의 경우 몇 달 동안은 조용하기도 하지만, 일단 시작되면(보통 바이러스나 나쁜 음식을 먹은 후) 불편함이 오랫동안 지속된다. 지난 두 달 동안 거의 매일 복통이 있었다. 설상가상으로 패밀리 비즈니스(전문 세탁 장비 공급업체)에도 큰 차질이 생겼다. 개인적인 친구이기도 한 엔지니어가 지난달에 병가를 냈다. 처음에는 컨디션이 좋지 않다고 했지만 나중에는 더 이상 이 일을 하고 싶지 않다고 고백했다. 그는 직업을 바꾸고 싶어 했다. 그는 우리 회사에서 지난 1월부터 일하기 시작했고, 약 10개월 만에 발생한 일이다. 우리는 이번 고용에 많은 시간과 비용을 투자했고, 그

피터 린치의 방식으로 훌륭한 기업을 찾는 방법 [내부링크]

내가 신규 투자자들에게 가장 먼저 읽어보라고 권하는 책 중 하나는 피터 린치(Peter Lynch)의 <전설로 떠나는 월가의 영웅 One Up on Wall Street> 이다. 이 책에서 설명하는 소탈하고 단순한 주식 투자 스타일 덕분에 린치는 미국 뮤추얼 펀드 회사인 피델리티의 펀드 매니저로서 1977년부터 1990년까지 연평균 29%의 수익률을 기록하며 큰 성공을 거둘 수 있었다. 린치는 훌륭한 투자자일 뿐만 아니라 자신의 성공 비결을 일상적인 언어로 전달하는 데도 탁월했는데, 잘 모르는 사업에 돈을 투자하는 것의 위험성을 경고한 것이 대표적인 예다. 그의 또 다른 캐치프레이즈는 "당신이 아는 것에 투자하라"는 것이었으며, 그는 모든 사람이 이 조언을 통해 성공적인 기업을 발견할 수 있다고 믿었다. 실제로 그는 회사 계좌를 들여다보기보다는 집이나 쇼핑몰을 돌아다니면서 좋은 아이디어를 많이 얻었다고 한다. 그는 "저는 일상생활 중에서 우연히 큰 성공을 거둔 기업을 발견하곤 합니다

5백만 달러는 아무것도 아니다 [내부링크]

내가 드라마 <석세션 Succession>에서 가장 좋아하는 장면 중 하나는 그렉이 할아버지에게 배신당하고 유언장에서 제외되는 장면이다. 여기서 코너 로이의 명언이 나온다. "500만으로는 아무것도 할 수 없어, 그렉. 5는 악몽이야. 은퇴할 수 없고, 일하는 가치도 없지." 확실히 미국에서 가장 가난한 부자가 되기 위해 5백만 달러를 원하는 사람은 많을 것이다. <석세션>은 초부유층을 풍자한 것을 감안하더라도, 이러한 사고방식은 많은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더 널리 퍼져 있다. 부자가 되면 더 많은 돈을 쓰기 시작한다. 그리고 자신보다 훨씬 더 부유한 사람들과 어울리게 되면서 자신이 부족하다고 느끼기 시작한다. 저는 꽤 많은 돈을 가지고 있지만 여전히 부유하다고 느끼지 않습니다. 물론 백만 달러를 가지고 있지만 대신 2백만 달러가 있다면 더 좋지 않을까요? 저는 500만 달러를 가지고 있지만 천만 달러가 있다면 훨씬 더 행복할 것 같아요. 나는 수년 동안 부유한 고객들로부터

바쁘거나 피곤할 때 운동하는 방법 [내부링크]

사람들이 운동을 하지 않는 이유는 크게 두 가지이다. "너무 바빠서" 또는 "너무 피곤해서" 이러한 이유로 운동할 시간을 내기가 어렵다고 느끼는 것이다. 하지만 이 글을 읽고 있다면 운동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는 뜻일 것이다. 체중을 줄이거나 근육을 늘리려고 노력 중일 수도 있다. 아니면 계단을 오를 때마다 숨이 차서 체력을 향상시키고 싶을 수도 있다. 우리 모두는 운동이 필요하다. 사실 이것은 모든 사람에 대해 적용할 수 있는 몇 안 되는 말 중 하나다. 우리에게는 음식, 수면, 활동이 필요하다. 이는 좋은 삶의 본질이다. 과학에 따르면 운동은 집중력과 에너지도 향상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하루가 여러 가지 활동으로 가득 차 있을 때 많은 도움이 된다. 너무 바쁘거나 피곤할 때에도 운동하는 비결은 다음과 같다. 하고 싶은 운동이 아니라 "할 수 있는 운동"을 해라. 사람들은 종종 자신이 원하는 루틴을 할 수 없다고 판단하여 운동을 포기하는 경우가 많다. "끝내야 할 일이 산더미

30초의 사고력 [내부링크]

찰리는 세계 최고의 30초의 사고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는 한 번에 A부터 Z까지 모든 것을 파악하곤 합니다. 그는 문장이 끝나기도 전에 모든 것의 본질을 파악하죠. 워런 버핏 1500년에 생계형 농부가 직면한 문제는 그의 증조할아버지가 한 세기 전에 겪었던 문제와 크게 다르지 않았다. 거의 변하지 않는 정적인 세상에서 일반적인 개인이 직면하는 문제는 일생 동안 크게 달라지지 않을 것이다. 이들은 여전히 자신의 지평을 넓히고 싶어 할 수 있지만, 그것은 대부분 생존의 문제라기보다는 지적 활동으로 귀결된다. 지난 2세기 동안 세계는 거의 끊임없이 변화해 왔다. 이러한 환경을 성공적으로 헤쳐 나가기 위해서는 일반인에게도 어느 정도의 유연성이 필요하다. 그러나 인생에서 높은 목표를 가지고 이에 오르고자 하는 사람들에게는 다학제적 교육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좁은 전문성은 종종 필요할지라도, 항상 폭넓은 지식 기반 위에 겹겹이 쌓여야 한다. 찰리 멍거는 대다수의 독자들에게 소개가 필요가

엄격하게 실행해야 하는 5가지 간단한 투자 아이디어 [내부링크]

찰리 멍거는 이렇게 말한 적이 있다. "더 많은 투자자들이 우리의 모델을 따라 하지 않는 이유는 우리 모델이 너무 단순하기 때문입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너무 단순하면 전문가가 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가장 단순한 투자 아이디어가 정말 최고라고 멍거는 덧붙였다. 멍거는 투자 아이디어를 단순화하는 데 있어 최고였다. 그의 파트너인 워런 버핏과 함께 수 천억 달러를 여러 기업에 투자했고, 그들은 인터뷰할 때마다 단순함을 유지했다. 그들은 아이디어보다 실행이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멍거와 버핏은 절대 비밀리에 무언가를 하지 않았고, 그들의 투자 전략에 관한 수십 권의 책이 저술되었다. 그들은 그저 다른 차원으로 실행력이 남달랐을 뿐이다. 멍거의 말을 빌려 엄격하게 실행하면 부자가 될 수 있는 간단한 아이디어 5가지를 소개하고자 한다. 1. 자유가 있으면 부자다. 애초에 투자를 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이것은 모든 사람이 고려해야 할 중요한 문제이다. 대부분은 더 많은 재정적 안정을 원

5년 안에 첫 1억 원을 모으는 방법 [내부링크]

장기적인 부를 쌓는 데 있어 첫 10만 달러(1억 원)를 모으는 것의 중요성은 과소평가할 수 없다. 첫 10만 달러를 저축하는 것은 개인적으로 중요한 이정표다. 저명한 투자자이자 워런 버핏의 오랜 파트너였던 찰리 멍거는 1998년 버크셔 해서웨이의 연례 주주총회에서 이렇게 말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투자 과정에서 가장 힘들어하는 부분은 처음 10만 달러를 모으는 것입니다. 0원에서 출발하는 경우 10만 달러를 모으는 것은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오랜 시간이 걸리는 긴 싸움입니다. 비교적 빨리 목표에 도달하는 사람들은 합리적이고 열의가 넘치며 기회주의적이고 지속적으로 소비를 크게 줄이는 사람들입니다. 정말 맞는 말이다. 10만 달러에 도달하면 본격적으로 움직이기 시작할 수 있다. 나는 주식 시장의 열렬한 팬이지만 부동산도 좋아한다. 아직 집을 사지 않았다면 첫 주택 구입을 생각해 보라. 10만 달러에 도달하면 선택의 폭이 넓어진다. 오늘날 10만 달러는 1998년에 비해 구매력이 훨씬 떨

미국 밤거리에서 Z세대가 사라진 이유 [내부링크]

1 원래도 유흥 자체가 미국이나 다른 나라는 새벽 1시나 2시면 술집이나 클럽이나 다 문을 닫는다고 함. 새벽 1시나 2시부터가 찐인 우리나라랑은 좀 다르다고. 그런데 최근 미국의 18~35세 사이의 청년들, 일명 Z세대들이 일찍 잠자리에 들면서 미국의 밤거리에서 젊은이들이 줄어들긴 한 모양인 듯. 이렇게 일찍 잠자리에 드는 이유는 건강과 수면 사이의 연관성을 깨닫게 되면서 취침시간을 앞당겼기 때문이라고 한다. 2022년 조사에 따르면 미국내 20대 청년들의 평균 하루 수면시간은 9시 28분. 평균적으로 9시간 이상 자는 건 초등학교때나 그랬는데 성인이 되어서도 저정도 수면을 취한다니 좀 놀랍긴 하네. 2 건강에 중요한 건 3가지다. 운동, 먹는 것, 자는 것. 특히 잘 자는 것은 아침의 시작을 결정하기 때문에 더욱 중요하다. 그러고 보면 지금도 잠이 많은 편이긴 한데 초등학교때는 9시나 10시쯤에 자서 7시에 일어났으니 진짜 많이 자긴 했었음. 근데 나이가 들수록 점점 수면 시간이

김대호 아나운서가 말하는 1인분의 몫을 해낸다는 것 [내부링크]

1 김대호 아나운서에게 사회 초년생이 1인분의 몫을 해내는 방법에 대해서 질문함. 처음엔 뭐지 싶었음. 그래서 못하면 못하는 대로 잘하는 사람한테 떠넘기라는 건가 하고. 하지만 그런 뜻이 아니라, 2 즉, 자신이 그릇이 0.2라면 억지로 1의 성과를 달성하려고 안달복달하기보다는 우선 자신의 그릇에 맞는 최선의 노력을 하라는 뜻임. 3 얼마 전에 읽은 글을 생각하면 일단 저렇게 자기 몫을 하려는 생각을 가지는 것 자체가 대견하게 느껴질지도. 면접 보고 출근하기로 한날 갑자기 초상 당했다며 장례 치르고 출근한다길래 아, 얘는 안 올 놈이겠구나 싶더라구요 ㅎㅎ 어디까지 하나 싶어서 그러라고 했더니 유품 정리해야 한다며 다음날 출근해야 한다길래 네네~~ 다음날 출근하세요 했는데 역시나... 가족이 출근하지 말라 했다며 ㅋㅋ 그리고 새로운 직원 구해서 잊고 지내고 있는데 어제 월급을 달라는 카톡을 보냈더라구여 ㅋㅋㅋ 어이가 없어서 씹다가 뭔가 찝찝해서 카톡을 보냈는데 계속 자기 할 말만 하더

가능성의 포용력 [내부링크]

최근 누군가 나에게 언제 작가가 되었냐고 물었다. 그 전에는 그 질문에 대해 깊이 생각해 본 적이 없었지만, 이 질문에 답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잠시 생각에 잠긴 후 나는 "스스로 작가라고 말하면서 작가가 되었습니다."라고 대답했다. 이 대답은 농담처럼 들릴지 모르지만, 그 간결함 속에는 진실을 정확하게 묘사하고 있다. 우리는 종종 정체성을 구현하기 위해 명확한 신호가 필요하다고 느낀다. 자신이 작가라고 주장하려면 적어도 백 편 이상의 에세이를 써야 한다고 생각할 수도 있다. 또는 자신이 기업가라고 선언하기 위해 특정 수익 수치를 달성해야 한다고 생각할 수도 있다. 특정 이정표에 도달해야만 자신이 어떤 사람이라고 말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받을 수 있다는 생각 때문이다. 어떤 경우에는 이것이 합리적이다. 예를 들어, 의사는 자신의 이름에 몇 글자의 타이틀을 추가하기 위해 엄격한 교육을 받아야 한다. 이는 환자의 안전을 위해 필요한 것으로, 아무나 환자를 수술하는 것을 원하지 않기

미국 베스트셀러 작가가 말하는 세상에서 가장 우울한 나라 한국 [내부링크]

1 우리나라에서는 <신경끄기의 기술>로 알려진 마크 맨슨이 2024년 1월 한국을 방문하여 한국의 자살율이 높은 이유에 대해 다양한 인터뷰를 통해 정리한 내용을 유튜브에 올림. 이 영상은 게시된 지 엿새 만에 조회수 50만회를 기록했고 댓글 2,500여 개가 달렸다. 그의 분석은 한국은 유교와 자본주의의 단점이 극대화되고 장점은 무시됨으로 인해 지금과 같은 우울한 사회가 만들어졌다는 것. '20세기 한국의 경제적 기적은 야심이나 선택의 문제가 아니라 생존의 문제였다'고 분석하며 그 과정에서 유교의 단점인 수치심과 타인을 판단하고 평가하는 부분이 극대화되고, 장점인 가족주의와 사회적 친밀도는 잃어버리는 중이라고 말했다. 그는 인구의 15%가 숨진 잔혹한 전쟁을 겪은 한국은 북한의 위협 아래 최대한 빨리 발전하려고 노력할 수밖에 없었고, 정부가 이를 위해 도입한 가혹한 교육체계와 상명하복식 구조는 한국 젊은이들에게 엄청난 부담을 안겼다고 지적했다. 또한 자본주의 단점인 현란한 물질주의와

세네카의 시대를 초월한 인생 교훈 5가지 [내부링크]

세네카는 기원전 4년부터 서기 65년까지 고대 로마에 살았던 스토아 철학자이다. 그의 사상은 2,000년 전의 것이지만, 오늘날 더욱 더 중요한 가치를 지니고 있다. 이 글에서는 세네카에게서 배운 인생을 바꾸는 5가지 교훈을 공유하고자 한다. 이 아이디어들은 여러분의 삶을 바꿀 수 있는 힘을 가지고 있다. 1. 자신의 가치를 물질적인 성공과 분리해라 우리 사회는 돈, 지위, 물질주의에 집착하고 있다. 그 결과 우리는 이러한 것들을 우리의 가치와 동일시한다. "부자가 아니면 무가치하다."는 생각은 많은 사람들을 제한하는 사고방식이다. 세네카는 이러한 피상적인 척도를 넘어설 것을 촉구했다. 그는 <행복한 삶에 대하여 On The Happy Life>에서 이렇게 썼다. 현명한 사람은 운명으로부터 어떠한 선물이라도 받을 자격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재물을 사랑하지는 않지만 거부하지도 않습니다. 재물을 마음에 두지 않지만 집 안으로는 받아들입니다. 재물을 거부하지 않고 유지하며 이를 통해 자신

왜 글쓰기를 하나요? "해야만 하니까!" [내부링크]

프리드리히 니체의 저서 <즐거운 학문 The Gay Science>에서 발췌한 다음 글에서 등장인물 A와 B는 등장인물 A가 글을 쓰는 이유에 대해 대화를 나누고 있다. 이 대화에서 A는 니체 자신을, B는 호기심 많은 개인을 나타낸다. A : 저는 제 글이 짜증 나고 부끄럽습니다. 글쓰기는 나에게 절박하지만 당혹스러운 욕구이며, 비유를 통해 돌려 말한다고 해도 그것에 대해 말하는 것 자체가 저를 역겹게 만들죠. B : 그럼에도 불구하고 글을 쓰는 이유는 뭔가요? A : 글쎄요, 친구, 솔직히 말해서, 지금까지 저는 글쓰기를 제외하곤 내 머릿속의 생각을 없애는 다른 방법을 찾지 못했습니다. B : 그럼 왜 생각들을 버리려고 하는 건가요? A: 왜 내가 버리길 원하냐고? 내가 원하는 이유를 물은 겁니까? 그렇게 해야만 하니까요! B: 아, 충분히 알겠습니다. 알겠다구요. 니체에게 글쓰기는 자신의 생각을 명확하게 표현하고 정립하기 위한 수단으로, 괴로운 일이지만 자신의 삶과 정신에 필수

남의 판단에 신경 쓰지 마라 ft. 프레데릭 조셉 [내부링크]

1 2 위 인터뷰에 나온 주인공은 프레데릭 조셉(Frederick Joseph)으로 <The Black Friend(2020)>, <Patriarchy Blues(2022)>, <Better Than We Found It(2022)> 및 <Black Panther: Wakanda Forever - The Courage to Dream(2022)> 같은 책을 써낸 뉴욕 타임스의 베스트셀러 작가다. 3 위와 같은 사례를 종종 볼 때마다 남의 판단이나 생각에 휘둘리지 말고 자신이 좋아하고 하고 싶은 일을 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느끼게 된다. 자신이 선택해서 좋아하고 하고 싶은 일을 했다면 분명 성취감도 높고 능률도 오르고, 돈도 더 많이 벌 수 있을 것이다. 미국의 ‘스롤리 블로트닉’ 연구소는 아이비리그 졸업생 1,500명을 대상으로 1960년부터 20년간 ‘직업 선택 동기에 따른 부의 축적 여부’의 연구를 진행했다. 그들에게 다음과 같은 질문을 했다. “사회생활에 첫발을 내디딜 때,

솔직히 말해 승리 보고 크게 배웠다고? [내부링크]

1 빅뱅의 전 멤버인 승리에 대해 평가하는 글을 하나 읽었는데 그 사고과정이 참... 얘는 성공하기 위해서 자신이 원하는 걸 쟁취하기 위해서 그 어떤 수단과 방법도 마다하지 않음 그 과정에서 자신의 면이 상한다던가 질타를 크게 받을 상황이 오더라도 그것 땜에 속도를 줄이거나 멈추거나 유턴하는 경우도 없음 앞에 목표가 있으면 딱 그 목표만 보고 나아갈 뿐 좌우상하 뒤에서 들려오는 자신을 향한 잡음들에 신경 자체를 안 씀 우리 같은 일반 남자들은 아주 작은 집단에서도 남들이 나에 대해서 헐뜯고 욕하고 그러면 밤잠을 못 자고 두렵고 스트레스 받아 죽을 거 같잖아? 어쩌다가 SNS에 인신공격 악플만 몇 개 달려도 덜덜 떨리고 무섭고 근데 얘는 전 국민에게 다 찍히고 심지어 외신까지 크게 다 실려서 세계적으로 범죄자 딱지 붙여졌고 주변에 자기에게 친절하고 웃으며 반겨주던 사람들 다 등 돌리고 떠났을 텐데 그것 땜에 극단적 선택을 하거나, 정신적으로 무너지지 않음 사건 터지고 난 뒤 군대 입대

누가 미국의 경제적 패권에 도전할 수 있을까? [내부링크]

글로벌 금융위기 직후 미국 경제는 빨래통에서 가장 깨끗한 더러운 셔츠라는 말이 돌았다. 그렇다. 미국의 경제 회복은 미약했지만 나머지 국가는 더욱 엉망진창이었다. 유럽 연합은 무너지고 신흥 시장은 혼란에 빠졌다. 중국은 우리의 경제 왕좌를 차지하기 위해 싸우고 싶어 하는 것처럼 보였지만 강력한 왕을 대체하려는 진지한 시도를 한 적은 없다. 미국은 팬데믹 이후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지만, 이번에는 다른 나라들이 모두 쇠퇴하고 있기 때문에 우리가 이기고 있는 것이 아니다. 미국은 경제적으로 나머지 세계를 지배하고 있다. 악시오스(Axios)는 2024년 전망과 함께 2023년 경제 성장률을 발표했다. 미국은 2023년에 가장 가까운 경쟁국보다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으며 올해도 마찬가지일 것으로 보인다. 골드만 삭스(Goldman Sachs)는 명목 GDP에 따른 경제 규모를 분석했다. 중국이 바짝 추격하고 있지만, 그들은 14억 명의 인구를 가지고 있단 사실에 비하면 3억 3,000

비전 프로(Vision Pro): 애플에겐 낙관적, 사회적으론 비관적 [내부링크]

지난 주 베너티 페어(Vanity Fair)에서 새로운 애플의 비전 프로(Vision Pro)에 대한 커버스토리를 공개했다. 팀 쿡(Tim Cook)이 이 사진에서 좀 더 행복해 보였다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은 있지만, 비전 프로의 미학이 당신이 이 제품을 구입하는 이유는 아닐 것이다. 공공장소에서 테크놀로지가 적용된 스키 고글을 얼굴에 착용하는 사람들이 익숙해질 때까지, 당분간은 이런 모습들이 촌스러워 보일 것이다. 이 새로운 세계에 들어간다면 중요한 것은 기능이다. 테크 전문가들의 리뷰에 따르면 이 기술은 놀랍다. 베너티 페어에는 할리우드 유명 감독들의 견해도 실려있다. "나의 경험은 종교적이었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제임스 카메론(James Cameron) 감독은 애플 비전 프로와의 첫 만남에 대해 물었을 때 이렇게 말했다. "처음에는 회의적이었습니다. 저는 애플의 위대한 신 앞에 절하지는 않지만 정말 정말 깜짝 놀랐습니다." 또 다른 저명한 영화 제작자인 존 파브로(Jon Fa

소득이 적을 때 절약하는 방법 [내부링크]

한 독자가 물었다. 자랑하려는 것은 아니지만(농담입니다.) 저는 38살이고, 연간 5만 달러를 벌고 있으며, Marcus에 1만 달러, Roth IRA에 1만 달러, Crypto(암호화폐)에 1만 달러, 전통적인 401k에 1만 달러가 있습니다. 제 순자산은 약 5만 달러입니다. 제 지출은 연간 약 4만 달러이며 일반적으로 한 달에 약 500달러를 저축할 수 있습니다. 저는 파트너와 함께 로스앤젤레스에 살고 있습니다. 재정적으로 안정되기를 원하는 저소득층을 위해 어떤 조언을 해주실 수 있나요? 제 생각에는 제가 가진 돈이 너무 적고 나이가 38살이라 복리 기간이 짧아 복리에 따른 보상을 누리기 어려울 것입니다. 또한 월 투자 가능 금액이 적기 때문에 복리의 힘이 그다지 중요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저소득층/청취자의 경우 복리 보상이 너무 오래 걸리기 때문에 그냥 돈을 쓰는 게 낫지 않을까요? 시간이 내 편이 아닌 것 같습니다. 저는 노동 시장에서 경쟁력이 없습니다.(저는 애리조나 주

전면적인 초기화 [내부링크]

깨끗이 새롭게 시작하는 것의 힘을 이해하려면 1930년대에 독일군이 왜 그렇게 강해졌는지에 대한 이유를 알 필요가 있다. 이 이야기는 제1차 세계대전이 끝나고 패전한 독일군이 완전히 새롭게 정비되면서 시작된다. 전쟁을 끝낸 휴전 협정에 따라 독일군은 강제로 해체되었다. 여기에는 독일군이 보유한 거의 모든 무기가 포함되었다. 제1차 세계대전이 끝난 후 연합군은 역사상 가장 큰 규모 중 하나의 산업 해체 캠페인을 벌였다. 600만 대의 자동 소총, 3800만 발의 포탄, 5억 발의 탄약, 1700만 개의 수류탄, 1만 6000대의 비행기, 450척의 선박, 수백만 톤의 기타 전쟁 장비가 파괴되거나 독일군에게서 압류되었다. 하지만 20년 후 독일은 세계에서 가장 크고 정교한 군대를 보유하게 되었다. 가장 빠른 탱크, 최강의 공군. 가장 강력한 포병. 가장 정교한 통신 장비와 최초의 미사일까지, 이 모든 것이 세계가 이전에 알던 것보다 더 큰 고통을 초래했다. 독일의 군사적 부활의 치명적인

탁월한 성과는 어디에서 비롯되는가? [내부링크]

기다림의 힘. 성공적인 투자는 사람들이 실제보다 더 복잡해야 한다고 확신하는 몇 안 되는 노력들 중 하나입니다. -에디 엘펜바인 당신의 거래의 반대편에는 항상 누군가가 있고, 나보다 더 많은 것을 알고 있는 사람이 있을 수 있다는 말이 있다. 지난주에 조셉 케네디의 전기를 읽으면서 이 말이 떠올랐다. 케네디의 부는 그의 천재성과 도덕성의 결여의 혼합에서 비롯된 것이었다. 이 이야기에 대해 알아보자. 1933년 금주령이 폐지되면서 술을 만드는 데 필요한 물품을 만드는 회사들이 수혜를 입었다. 그 중 하나가 오웬스-일리노이스(Owens-Illinois)라는 병을 제조하는 회사였다. 케네디는 오웬스-일리노이스에 직접 투자하는 대신 리비-오웬스-포드(Libbey-Owens-Ford)라는 회사의 주식을 매입했다. 전기 작가 데이비드 나소는 "리비-오웬스-포드는 병이 아닌 자동차용 판유리를 제조하는 완전히 별개의 회사였지만, 그 이름이 병 유리 제조업체와 비슷해 순진한 투자자들을 속일 수 있었

성공적인 투자는 어렵다 [내부링크]

찰리 멍거가 세상을 떠난 후, 나는 10년 전에 그의 투자 원칙에 대해 썼던 오래된 게시물을 찾아보았다. 버핏이 버크셔 해서웨이에 합류하기 전 그가 운영하던 펀드인 멍거 파트너십(Munger Partnership)의 연간 수익률을 보여주는 표가 있었다. 결과는 놀랍지만 그의 수익률이 얼마나 변동성이 있었는지 살펴보라. 1973~1974년 약세장 동안 멍거는 53% 이상 하락했다. 물론 수익이 이를 상쇄했기 때문에 손실은 중요하지 않았다. 버크셔 해서웨이에도 같은 원리가 적용된다. 멍거는 1978년 섬유회사에서 투자회사로 전환한 버크셔 해서웨이에 버핏과 함께 정식으로 참여했다. 그 이후 버크셔 해서웨이는 매년 19%에 가까운 수익률을 기록하며 놀라운 성과를 거두었다. 하지만 그 놀라운 수익률의 이면에는 많은 손실이 있었다 지난 40여 년 동안 버크셔 해서웨이는 -20%, -32%, -34%, -46%, -51%, -22%, -25%의 수익률 하락을 경험했다. 이는 많은 약세장과 폭락장

월 100만 원씩 15년 투자하면 월 배당금을 얼마나 받을 수 있을까?( 배당금 목표를 달성하는 방법) [내부링크]

성공한 사람들은 목표를 파악하고, 이를 실행 가능한 작은 단계로 세분화하여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행동을 취한다. 실패하는 사람들은 목표를 파악한 후 낙담하고 포기한다. 예를 들어, 은퇴를 위해 연간 12,000달러의 배당금 수입이 필요하다고 가정해 보자. 이론적으로 오늘날의 환경을 고려할 때, 연간 배당 소득 12,000달러를 얻으려면 3%의 수익률로 약 40만 달러를 투자해야 한다. 40만 달러가 너무 크고 극복할 수 없는 금액처럼 보이기 때문에 이를 달성하지 못한 사람들은 낙담할 것이다. 그들은 낙담하고 포기한다. 성공하는 투자자들은 이 목표를 관리 가능한 작은 단계로 세분화한다. 그들은 로마가 하루아침에 건설되지 않았다는 것을 알고 있다. 즉, 정기적으로 저축과 투자를 하고 일정 기간 동안 인내심을 갖고 기다리면 목표와 목적을 달성할 수 있습니다. 좋은 결과를 내기 위해선 시간이 필요하다, 나는 최종 목표를 염두에 두고 투자함으로써 두 번째 투자자 그룹에 속하려고 노력한다. 내

요즘 커뮤니티에 퍼져 있는 유전자 만능론 [내부링크]

1 요즘 한국 커뮤에서 퍼지고 있는 이론. "유전자 만능론" 모든 것은 타고난 것이다라며 유전자 탓만 하고 아무것도 안 하는 사람이 많아짐. 2 이는 일종의 무기력한 패배주의에 가깝다. 자신은 뭘 해도 안된다는 생각이 사회적으로 퍼져나가고 있으니 모든 것을 유전 탓으로 돌리고 아무것도 하지 않으려고 하는 것이다. 이전에 일명 꼰대라고 불리는 세대들이 사회의 모든 불합리함을 오직 젊음과 노오오력만으로 전부 해결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면 요즘은 정반대의 풍조를 보이고 있는 셈이다. 물론 사회의 불합리한 모순과 시스템에 절망하고 괴로운 느낌을 받을 수는 있지만 이처럼 모든 것을 포기하고 자포자기하는 것이 최선일까? 체중이 100kg이 넘는 사람이 있다고 가정해 보자. 일반적이라면 최소한 30분씩 산책을 시작하고 평소보다 먹는 양을 줄임으로써 살을 빼야겠다고 생각할 것이다. 하지만 패배주의에 빠진 사람은 '비만은 유전자로 결정되는 거야.' '살이 찌는 유전자를 물려받아 살이 찌는 거기 때문에

요즘 젊은 조폭들 사이에서 유행한다는 부동산 사기 [내부링크]

1 요즘 광고, 유튜브, SNS 보면 자주 보이는 XX부동산중개법인, XX자산 관리법인이라는게 있다. 이런 업체는 “부동산을 밸류 업해서 구매자를 찾은 후 설거지” 하는 방식으로 영업하는 사기업체임 이러한 밸류업 부동산법인 사기업체의 방법은 다음과 같음 1) 먼저 지인이나 가족을 동원하여 통임차 월세를 시세보다 훨씬 높게 거품으로 맞춘 후, 뒤로는 페이백 해줌. 월세를 비싸게 설정하면 건물값 역시 오르는데, 이러한 건물 시세차익을 노리고 월세를 비싸게 설정한 후 건물을 팔 때까지 “페이백과 렌트프리”라는 조건을 내세워 임차인을 꼬드기고, 비싼 월세에도 불구하고 임차인들이 들어감 2) 이렇게 월세 뻥튀기를 통해 건물값을 뻥튀기하고, 피해자가 뻥튀기된 건물을 산 후에는 통임차로 들어갔던 임차인들이 계약 해지하고 나가버림 빌딩 소유주가 바뀌면 계약 해지가 가능함 3) 설거지 당한 새 소유주는 공실 부담과 이자 부담으로 인해 엄청난 경제적 피해를 겪음 뻥튀기된 월세를 낮춰 임대를 내려고 해

근로소득으로 세후 1천만 원 벌 때 느끼는 점들 [내부링크]

1 세후로 1천만 원을 번다면 우리나라에서는 통계적으로 근로자로서는 상위 1% 안에 드는 소득을 올리고 있다는 뜻이다. 대략 연봉으로 1억 8천만 원 정도 받으면 세후 월 1천만 원을 찍는다고 할 수 있는데 세후로 1천만 원을 받으면 삶을 드라마틱하게 바꿀 수 있을까? 80년 중반생 아재로서 어찌어찌 세후 1천만 원은 넘게 벌고 있습니다. 순자산은 대략 11~12억 남짓 되는듯합니다. (저도 자산 적은 거 알고 있습니다.) 스펙은 서울 중위권 대학 문돌이 학사 출신. 운전면허 2종 보통 끝입니다. 블라인드에서는 스타트업으로 뜨는데 실제로는 미국계 회사의 한국법인입니다. 1. 28살에 연봉 2,600으로 시작했는데 어쩌다 보니 만 37세 경 세후 1억을 넘었음 30대 중반 시절에는 세전 1억은 어떨까 했었는데 막상 한 달에 세후 1천을 넘게 벌게 되면 뭐 그리 감흥이 없어짐. 2. 감흥이 없어지는 이유는 세금이 무지막지함. 소득의 40%를 떼어감 (건보료, 국민연금, 소득세 등) 한

단톡방 부고 문자 논란 [내부링크]

1 단톡방에 부고 문자가 올라옴. 다들 고인의 명복을 빌며 애도의 마음을 표하는데, 건배하는 프로도가 고기 굽는 사진과 함께 난 못갈듯... 이라고 보냄. 단톡방에 있던 다른 사람이 욕을 하고 결국 건배하는 프로도는 기분 나쁘다며 오지 않음. 2 이런 걸 보고 사회적 지능이 부족하다고 하는 건가. 이런 부류는 남보다는 자기 자신이 우선이고 가장 중요함. 사회적 지능이란 게 딴 게 아님. 일상생활을 하는 와중 타인의 감정과 사고에 대해 공감하고 이해하며 사회적으로 통용되는 적절한 행동을 할 수 있는 능력을 말하는 것. 중요한 건 이해를 넘어 행동까지 할 수 있다는 점이다. 우리가 일반적으로 사회적 지능이 높다고 하는 건 특정 상황이 발생했을 때 이에 어울리는 행동과 표현을 하면서 공감하는 능력이 뛰어남을 의미한다. 인간은 결국 사회적 동물이다. 기본적으로 타인과 관계를 맺지 않고 살아가는 것은 불가능함. 그 와중에 사회적 지능이 부족하면 위의 사례와 같은 갈등과 마찰이 생길 수밖에 없

공정위에서 추진 중인 플랫폼법의 정의와 미국의 반대 [내부링크]

한국에서 네이버와 카카오는 대표적인 거대 플랫폼 기업이다. 네이버는 국내 최대 규모의 포털 사이트로, 검색엔진, 뉴스, 쇼핑, 웹툰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고, 카카오는 카카오톡을 중심으로 택시 호출, 금융, 게임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두 기업 모두 국내에서 높은 이용률을 보이고 있으며, 각각의 서비스 분야에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그런데 만약 네이버와 카카오의 서비스들이 갑자기 사라진다면, 우리 삶은 얼마나 불편해질까? 구글이나 애플의 서비스를 쓰지 못하게 되는 삶을 상상할 수 있을까? 우리 삶에서 이러한 거대 플랫폼 기업들의 영향력은 정말 거대해졌다. 그리고 특정한 소수의 기업들의 힘이 너무 강해진다면 항상 부작용이 따를 수 있다. 이에 대응하기 위해 정부에서는 이런 거대 플랫폼 기업들이 불공정한 행위를 하지는 않는지 특별 관리에 들어가겠다고 예고했다. 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는 거대 플랫폼 기업들을 규제하는 <플랫폼 공정경쟁촉진법(플랫폼법)>의 초안을 다음 달에

사상 최고가 일 때 주식에 투자해야 할까? [내부링크]

지난주 미국 증시가 사상 최고치를 4번이나 경신하면서 많은 투자자가 "지금이 주식을 매수하기에 좋은 시기인가?"라는 의문을 품고 있다. 나도 그 심정을 이해한다. 사상 최고가 부근에서 매수하는 것은 할인된 가격으로 매수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기 때문에 좋은 결정이 아닌 것처럼 느껴진다. 이를 시장이 고점 대비 20% 하락했을 때 투자하는 것과 비교해 보자. 이 시나리오에서는 시장이 결국 이전 고점을 회복하면 최소한 25%의 수익을 얻을 수 있다. 안타깝게도 이러한 결정의 어려움은 미래를 알 수 없다는 데 있다. 사상 최고가 근처에서 매수하는 것을 피할 수 있고 시장이 10년 동안 큰 폭락을 겪지 않을 수도 있다. 반면에 시장이 고점 대비 20% 하락했을 때 매수했다가 향후 고점 대비 30%(또는 그 이상) 하락하는 것을 볼 수도 있다. 하지만 데이터는 사상 최고가 근처에서 매수하는 것에 대해 무엇을 말해줄까? 강세일까, 아니면 전혀 중요하지 않을까? 이전에 이 주제에 대해 글을

불확실성에 대한 알레르기 [내부링크]

지금도 가능한 일인지는 모르겠지만 나는 대학 4학년 때까지 전공을 결정하지 않았다. 선택의 폭을 넓히고 싶었기 때문이기도 했지만, 무엇보다도 내가 무엇을 하고 싶은지 몰랐기 때문이었다. 한 번은 지도 교수에게 전공을 선택하지 않고 졸업할 수 있는지 물었는데, 지도 교수는 웃음을 터뜨렸다. 그 웃음으로서 "안 된다"고 대답한 것이나 다름없었다. 그 웃음은 나를 바보처럼 느끼게 만들기 위한 것이었지만, 대신 나는 혼란스러움을 느꼈다. 이 사람들은 어떻게 20대 초반의 내가 한 분야에 전념하기를 기대하는 걸까? 지금 내가 선택한 전공이 10년 후에도 내게 흥미로울지 어떻게 알 수 있을까? 아직 탐구해야 할 것이 너무 많다는 것을 알면서도 왜 솔직하게 그것을 인정하며 졸업할 수 없는 걸까? 학위를 받고 대학을 졸업하기 위해 무언가를 선택해야 한다는 것을 알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그날은 이러한 질문이 특히 두드러지게 중요하게 다가왔던 기억이 난다. 졸업을 위해 관습의 제약을 받아들일 생각이었

부자가 되기 위한 9가지 법칙 [내부링크]

세계에서 가장 부유한 10인들 중에서 13번의 이혼이 발생했다. 상위 10명 중 7명은 적어도 한 번 이상 이혼한 경험이 있다. 이는 상관관계일뿐 인과관계가 아니며 표본 크기도 작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부러워하는 부유층이 행복의 근본적인 영향을 미치는 주제에 대해 국가 평균보다 훨씬 나쁜 통계를 냈다는 것은 흥미롭지 않은가? 부자가 되는 방법은 수백만 가지가 있으며, 그 중 대부분은 운은 말할 것도 없고 특정 틈새 시장과 일회성 기회를 활용하는 것과도 관련이 있다. 부자가 되는 방법에 대한 보편적인 규칙은 찾기 어렵다. 하지만 돈을 잃거나, 돈이 있을 때 행복을 잃거나, 돈의 노예가 되는 이야기에는 공통분모가 있다. 법칙이라고 부를 수 있을 정도로 흔한 이야기이다. 부를 측정하는 방법은 간단하다. 숫자를 세기만 하면 된다. 부의 단점을 측정하는 것은 훨씬 더 어렵고 미묘하다. 미묘한 차이가 있고 측정하기 어렵기에 사람들이 그 존재조차 믿지 않을 수 있다. 부의 단점이라고? 어떻게

개인 금융 전문가로서 반대하는 4가지 신념 [내부링크]

개인 금융은 돈의 세계에 대한 나의 첫사랑이었다. 나는 투자가 무엇인지 알기도 전에 저축을 시작했다. 하지만 나이가 들고 습관이 바뀌면서 개인 금융과의 관계도 발전했다. 돌판에 새겨진 많은 개인 금융 계명은 항상 적용될 것이다. 소득 이하로 지출하기. 자신에게 먼저 투자하기. 신용카드 부채에 빠지지 않기. 비상시를 대비해 저축하기. 하지만 내가 더 이상 완전히 동의하지 않는 다른 개인 금융 계명도 있다. 여러분이 꼭 내 의견에 동의할 필요는 없지만, 내가 수년에 걸쳐 마음을 바꾼 몇 가지 개인 금융 아이디어를 소개한다. 1) 모기지를 일찍 상환하는 것은 좋지 않은 생각이다. precondo, 출처 Unsplash 집을 온전히 자신의 소유로 한다는 것의 매력은 충분히 이해한다. 더 많은 유연성. 자유로운 현금 유동성. 모기지 부채로부터의 자유. 심리적인 측면에서도 이해한다. 돈은 스프레드시트나 어쩌고저쩌고 하는 것보다 감정에 관한 것이니까. 특히 3%의 모기지를 상환 중이라면 더욱

당신의 꿈을 이루려면 조금은 미쳐야 한다 [내부링크]

여러분이 꿈을 이루려면 그 꿈을 이루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야 한다. 목표를 달성하려면 많은 집중력과 추진력이 필요하다. 왜냐하면 우리의 꿈은 보통 손이 닿지 않는 곳에 있기 때문이다. 그렇지 않다면 꿈이라고 할 이유가 있을까? 쉽지 않은 일이다. 그리고 그것을 추구하기 위해 지불해야 할 대가도 크다. 그렇기 때문에 미치도록 열정적인 사람들만이 꿈을 쫓는 것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9시부터 5시까지 일하고, 저녁에는 TV 프로그램을 보고, 주말에는 외출하는 확실한 삶을 선호한다. 그들은 꿈을 위해 노력하지 않는다. 하지만 만약 당신이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한다면, 당신은 그들과 다르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리고 많은 사람들이 보기에 당신은 미쳤다는 뜻이기도 하다. 하지만 그건 괜찮은 일이다. 문제점 : 너무 많은 꿈을 좇는 것 randytarampi, 출처 Unsplash 자, 문제는 당신이 조금은 미쳐 보인다는 것이 아니다. 자신의 분야에서 최고가 되려고 노력하는 것을 부끄러워할

하락장 투자의 즐거움 [내부링크]

향후 5년 동안 자산을 모아갈 예정이라면, 그 기간 동안 주식 시장이 상승할 것을 기대해야 할까요, 아니면 하락할 것을 기대해야 할까요? 많은 투자자들이 이 점을 잘못 알고 있습니다. 그들은 앞으로 수년 동안 주식을 순매수할 것임에도 불구하고 주가가 상승하면 기뻐하고 하락하면 우울해합니다. 워런 버핏 장기 투자에 성공한다는 것은 많은 경우 직감을 거스르고 당시의 생각과 정반대의 행동을 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 때문에 대부분의 투자자는 뒤늦게야 자신이 무엇을 했어야 했는지 깨닫게 된다. 투자자가 역사에서 도출하는 결론은 출발점과 수익률 순서에 따라 그리고 어떤 맥락인지에 따라 완전히 달라진다. 충분히 긴 기간 동안 주식은 항상 견고한 투자 방법이었다.(기억해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는 것은 주식이 항상 손실을 회복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것도 매번.) 기간을 짧게 잡으면 주식이 항상 그렇게 좋아 보이지는 않는다. 2000년에도 주가가 하락한 적이 있었다. 우리 모두 알다시피

잘못된 문제 해결의 함정 [내부링크]

내가 샘 뱅크먼-프리드에 대해 가장 좋아하는 이야기는 그가 제인 스트리트 캐피털에서 근무할 때 2016년 미국 대통령 선거 결과를 주류 언론보다 먼저 입수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한 일이다. 뱅크먼-프리드와 각각 특정 주를 담당하는 분석가 팀은 2016년 선거의 주별 결과를 CNN 등이 공식적으로 발표하기 몇 분 전에 입수할 수 있었다. 그러나 트럼프의 승리가 확실시된다는 사실을 누구보다 먼저 알았음에도 불구하고 제인 스트리트는 미국 시장에 대한 베팅으로 인해 손실을 입었다. 처음에는 숏 포지션이 올바른 선택처럼 보였지만, 밤이 지나고 시장이 트럼프의 승리를 시장이 소화하면서 미국 시장의 급등이 이어졌다. 마이클 루이스는 <고잉 인피니트 Going Infinite>에서 제인 스트리트 내부의 상황을 회상했다. 3억 달러의 이익을 냈던 제인 스트리트는 이제 3억 달러의 손실을 입었습니다. 제인 스트리트 역사상 가장 수익성이 좋았던 거래가 최악의 거래로 바뀐 것입니다. 제인 스트리트 내부

증권맨 만나고 계좌가 달라짐 [내부링크]

1 원래는 단타를 중심으로 주식을 하던 글쓴이. 한 달에 소소하게 소고기를 사 먹고 커피값을 벌 정도면 시드 자체는 그다지 크지 않았던 것 같음. 그러다 증권사에 다니는 남자친구를 사귀게 되는데 시황도 공유해 주고, 차트 보는 법도 배움(근데 단타 중심으로 해왔으면 차트분석은 할 줄 알아야 하는 거 아닌가? 그동안 어떻게 해온 건지.) 그리고 추천 주식 위주로 장기투자를 한 1년 뒤 결과는? -47%의 계좌. 증권사 놈들 다 전청조랑 다를 바 없다는 한탄. 그리고 마지막 멘트도 결국 단타로 돌아갈 테니 종목 추천 요구. 2 주식 투자는 저렇게 하면 안 된다는 것이 저 짧은 글에 다 들어 있는 것 같다. 우선 단타로 주식을 한다는 것 자체부터가 좀... 물론 단타로 수익을 올리는 사람도 없지는 않겠지만 단타로 꾸준히 계속해서 수익을 올릴 수 있는 확률이 얼마나 될까? 투자 기간이 짧을수록 그만큼 리스크는 클 수밖에 없음. 그리고 증권사에 다니는 증권맨을 사귀면서 시황도 공유 받고, 차

재정적 결정을 위한 오젬픽(Ozempic)은 존재하지 않는다 [내부링크]

나는 어떤 다이어트나 운동 열풍에 대해 회의적인 편이다. 왜냐하면 그것들은 모두 대부분 유행으로 끝나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저는 펠로톤(Peloton) 제품에 만족하는 사용자이긴 하지만 주식을 사겠다는 생각은 절대로 할 수 없었다. 물론 어떤 사람들은 그것을 사서 정기적으로 사용할 것이다. 다른 사람들은 구매해서 사용하다가 사용을 중단할 것이다. 하지만 항상 새로운 장비나 운동 루틴이 나오기 마련이다. 다이어트에 관해서는 효과가 있는 많은 다이어트 방법이 있다. 문제는 다이어트 자체가 아니라 다이어트를 지속하는 데 필요한 행동이다. 한 연구에 따르면 다이어트를 통해 체중을 감량한 사람 중 약 95%가 결국 다시 체중이 증가한다고 한다. 이러한 이유로 나는 오젬픽(Ozempic)과 다른 GLP-1 연구 결과가 나오기 전에는 그다지 관심을 기울이지 않았다. 하지만 더 많은 것을 알게 될수록 무시하기 어려워졌다. 사람들이 체중의 약 15~20%가 감소했을 뿐만 아니라 짠 음식이나 단

글쓰기를 활용해 집중력과 생산성을 높이는 방법 [내부링크]

글쓰기는 작가나 글로 생계를 유지하는 사람들만 할 수 있는 일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다. 하지만 그렇지 않다. 글쓰기는 집중력이 필요한 모든 사람을 위한 것이다. 글쓰기는 하나의 도구다. 글쓰기를 집중력과 생산성을 향상시키는 방법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법 중 하나가 바로 글쓰기이다. 해고를 당하거나 주 수입원을 잃고 혼자서 생계를 꾸려나가야 한다고 상상해 보라. 재기를 위해 보통 어떻게 집중할 것인가? 100명이 넘는 해고된 시니어 엔지니어를 대상으로 한 연구가 있다. 이 엔지니어들은 4개월 동안 새로운 직장을 찾기 위해 노력했으나 결국 일자리를 얻지 못했다. 연구자들은 이들을 대상으로 그룹을 나누었다. 한 그룹에 속한 엔지니어들은 평소와 다른 행동을 하지 않았다. 연구원들은 그저 그들을 관찰하기만 했다. 하지만 다른 그룹은 특정한 과제를 수행했다. 매일 20분 동안 글을 쓰도록 한 것이다. '글쓰기 그룹'은 자신의 기분, 실직이 관계/가족에 미치는 재정적 영향에 대한 생각, 인생에서

단기적인 성과에 집중하는 것의 위험성 [내부링크]

약 46억 년 전, 수소와 먼지로 이루어진 구름이 붕괴하면서 태양이 탄생했다. 그 후 45억 년 전, 혜성 파편이 모여 지구가 형성되었다. 물리학 법칙에 따르면 전자의 중력이 후자를 365.25일마다 공전 궤도 주위로 끌어당긴다. 우리는 이 궤도, 즉 1년이 자산관리자의 성과를 측정하기에 완벽한 기간이라고 판단한다 대니얼 카너먼은 현존하는 가장 똑똑한 과학자 중 한 명이다. 하지만 나는 그가 자산 관리자의 성과에 대해 내린 평가에 동의하지 않았다. 카너먼은 25명의 전문 투자자의 성과 데이터를 가지고 한 해의 성과와 다음 해의 성과 간의 상관관계를 계산했다. 그는 기술과 운을 구분하고 싶었다. 실력 있는 자산운용사라면 매년 시장을 이겨야 한다는 논리를 세웠다. 단지 몇 년 동안만 이겼다면 운이 좋았을 뿐이다. 카네만은 다음과 같이 썼다. 저는 연도별 어드바이저 순위의 상관관계를 계산하여 1년차와 2년차, 1년차와 3년차, 그리고 7년차와 8년차까지 비교했습니다. 그 결과 각 연도마다

자수성가한 백만장자의 알려지지 않은 이야기 [내부링크]

남성에 의해 주도되던 시기에 조용히 주식 시장 투자자로 큰 성공을 거두고 자수성가한 한 여성의 잘 알려지지 않은 이야기가 있다. 1944년 미국 국세청의 말단 감사관으로 일하다 은퇴한 앤 샤이버의 나이는 51세였다. 그녀는 연봉은 4,000달러를 넘지 않았고, 모범적인 직장인이었지만 승진도 한 번도 하지 못했다. 아마도 그녀가 여성이고 유대인이었기 때문에 그 당시 서구에서는 일반적으로 노동력에서 차별을 많이 받았을 것이다. 유언 집행인인 벤자민 클라크에 따르면, 1944년 은퇴할 당시 이미 소액의 저축금을 주식 시장에 투자하고 있던 샤이버는 약 2만 1,000달러의 포트폴리오를 가지고 은퇴 후 생활을 시작했다고 한다. 인플레이션을 감안하여 오늘날 돈으로 환산하면 약 29만 7,000달러다. 미국에서 은퇴하기에는 그리 큰 금액은 아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과 달리 앤의 이야기는 51세에 2만 1,000달러로 은퇴하는 것으로 끝나지 않는다. 우리 대부분이 찾는 것이 바로 그런 것이

간단한 리셋 한 번으로 삶에 감사하는 방법 [내부링크]

여러분은 매일 삶의 지면을 횡단하고 있다. 대부분의 날은 평평하기에 지루하게 느껴진다. 매일 정해진 시간에 일어나고, 갈 곳이 정해져 있고, 익숙한 얼굴들을 만나고, 해야 할 역할이 정해져 있다. 루틴보다 더 효과적인 것은 없지만, 루틴을 고수하다 보면 매일 별다른 일이 일어나지 않는 것처럼 느껴질 수 있다. 하지만 물론 현실은 이와는 거리가 멀다. 평평한 땅 위를 걷는 것처럼 느껴질 수도 있지만, 매일매일 경험의 층이 쌓이면서 지면이 형성되고 만들어지고 있다. 이러한 경험 중 일부는 중대한 것처럼 느껴지기도 한다. 막 결혼을 했거나, 첫 아이를 가졌거나, 새 직장을 얻었거나, 새로운 도시로 이사했을 수도 있다. 하지만 대개 지형은 이렇게 급격하게 변하지 않는다. 그것은 변화의 바람과 함께 시간의 손길에 의해 천천히 조각되어 간다. 가족, 친구, 직장, 가치관 등 삶을 구성하는 요소는 상당히 일관성이 있다. 경험의 층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이러한 핵심 요소를 형성하면서 지속적으로 질

당신은 할 수 있다 아니, 정말로! [내부링크]

우리는 모두 각기 다른 재능을 가지고 있다. 예를 들어 나는 수학과 추상적 사고에 능하다고 할 수 있다. 자랑이 아니라 수학과 물리학을 전공한 석사 학위가 있어서 통계적으로 수학 실력이 가장 뛰어난 상위 10%에 속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나는 수학을 잘하는 반면, 언어에 대해서는 완전히 엉망이다. 독일어와 영어는 할 줄 알지만 다른 언어는 배우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마찬가지로 나는 선율을 유지하거나 악기를 연주할 수 없다.(이는 언어를 배우지 못하는 것과 관련이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재능의 출발점은 모두 다르지만, 우리 모두가 어떤 주제에서든 능숙해질 수 있다고 한다면 어떨까? 가장 재능 있는 사람들과 같은 속도로 능숙해 진다면 말이다. 나는 언어에 서툴지만 일본어나 아랍어(제가 정말 배우고 싶은 두 언어)를 능숙하게 구사할 수 있게 될 것이다. 여러분이 수학을 어려워할지라도 고급 미적분을 배우고 함수에 대해서 능숙해 질 수 있을지도 모른다. 이 말은 지나치게 낙관적으로

결혼식장 이야기하다가 빡친 남자 [내부링크]

1 결혼식장 이야기에서 의견 충돌 발생. 여자 : 한 번뿐인 결혼식인데 고급 호텔에서 하고 싶다. 우리 언니도 고급 호텔에서 했으니 무조건 나도 좋은 호텔에서 하고 싶다. 남자 : 결혼식장은 적당한 데서 하고 남는 돈을 신혼여행이나 그 후에 삶에 투자하자. 집도 우리 쪽에서 해가고 네가 해 온건 결혼식 비용 정도 아니냐. 2 결혼식이 인생에서 한 번이 될지 두 번이 될지 모르겠다고 한 건 남자가 선 넘은 발언을 한 것은 맞음. 근데 결혼식장 문제에 대해서는 다시 생각해 볼 필요가 있는 것 같다. 앞으로 살아가면서 경제관념이 저렇게 안 맞으면 계속 충돌이 일어날 수밖에 없음. 특히 인터넷이나 TV에 사연으로 나오는 사례만 봐도 예식 문제로 갈등 일으키다가 파혼하는 경우가 많은데. 일단 쓴 글만 보면 남자는 '아끼고 모으자'파인 것 같고 여자는 '젊을 때 쓰자'파인 것 같음. 3 물론 가치관이 100% 맞는 커플은 없겠지. 서로 가치관이 맞는다고 생각해서 결혼했는데 막상 살다 보면 생각

찰리 멍거의 명언 99가지 [내부링크]

고인이 된 찰리 멍거에게서 배운 영원히 기억될 교훈 중 하나는 저명한 고인과 친구가 되라는 것이었다. 우리보다 먼저 세상을 떠났지만 이미 인생의 수많은 장애물과 도전을 헤쳐나가는 데 성공한 위대한 위인들과 친구가 되는 것이다. 팟캐스터 렉스 프리드먼(Lex Fridman)은 "저의 가장 친한 친구 중 일부는 제가 존재하는지도 모릅니다."라고 고백한 적이 있다. "사실 제 친구들의 대부분 죽은 사람들입니다." 그는 우리가 작가나 사상가들의 작품을 연구할 때 그들과 맺는 일방적인 우정에 대해 언급하고 있다. 가치투자자 가이 스피어가 유튜브에 멍거에 대한 짧은 추모 영상을 올렸을 때 이 조언이 떠올랐다. 특히 이 대사는 심금을 울렸다. "지금 우리가 해야 할 일은 [찰리를] 잘 기억하고 그를 '저명한 고인'으로 대우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그와 그의 아이디어와 함께 계속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다시 말해, 찰리 멍거로부터 배울 수 있는 기회는 그의 타계로 끝날 필요가 없다. 오히려 우

장나라가 배우로서 직업적 한계를 대하는 태도 [내부링크]

1 장나라는 데뷔 후 지금까지 노래, 예능, 연기에 이르기까지 정상의 자리를 차지하면서 만능 엔터테이너라는 말이 어울리는 연예인이다. 장나라가 출연한 드라마를 마지막으로 본 건 <2013 학교>였다. 그 후에는 중국 활동으로 인해서 한국 활동이 뜸한 걸로 알고 있었는데 필모를 확인해 보면 이후에도 매년 꾸준히 드라마에 출연하고 있다. 그냥 내 취향의 드라마엔 출연을 안 해서 내가 몰랐던 것인 듯. 하여튼 이처럼 20년의 연기 내공을 가지고 있는 장나라도 배우 연기 생활을 하면서 이것이 나의 한계인가?라고 느낄 때가 있다고. 최근엔 연기를 하면서 자신이 물속에서 저 위로 보이는 빛을 향해 아무리 헤엄을 쳐도 수면 밖으로 나가지 못하고 물속에 잠겨 있는 느낌을 받는다고 한다. 자신이 아무리 최선을 다하더라도 스스로의 한계를 느낀다는 이야기. 연기가 안되는 신이 생길 때마다 속이 타들어가고 계속 생각이 나더라도 자신의 능력으로 다할 수 없다는 생각이 들 땐 동료들에게 맡기고 나아가야겠다고

성과는 존중하되 사람은 질투하지 말기 [내부링크]

토머스 에디슨은 한때 "세계 최고의 발명가이자 세계 최악의 사업가"로 불렸다. 한 잡지 편집자는 에디슨을 "미국에서 가장 까다로운 남편"이라고 지칭했다. 누구도 모든 것을 다 가질 수는 없는 법이니까. 에디슨은 전구, 축음기, 영화 카메라의 발전에 이바지했다. 대부분의 증언에 따르면 그는 자신의 일을 인생의 다른 모든 것보다 우선시하는 복잡한 인물이었다. 어느 날 늦은 밤 우연히 에디슨의 연구실을 지나가던 한 친구에게서 전해지는 이야기가 있다. 그는 에디슨이 연구실 책상에서 졸고 있는 것을 발견했다. "지금 몇 시죠?" 에디슨이 물었다. "자정입니다." 친구가 대답했다. "그래요?" 아직 잠에서 완전히 깨어나지 않은 에디슨이 대답했다. "알겠어요. 그럼 집에 가야겠군요. 오늘 내 결혼식이 있어요." 에디슨은 결혼식 전날 밤에 실험실에 있었던 것이다. <The Wizard of Menlo Park>에 나오는 또 다른 이야기는 아내가 에디슨을 실험실을 떠나게 하는 것이 얼마나 어려웠는지

내가 투자에 대해 알게 된 11가지 [내부링크]

최근 시장에 대한 교훈에 대한 몇 가지 훌륭한 글을 읽은 후, 훨씬 더 일찍 알았더라면 좋았을 11가지에 대해 공유하고자 한다. 1) 자기 자신을 알아야 한다. vincefleming, 출처 Unsplash 여러분은 자신의 기질과 돈과의 관계를 이해해야 한다. 당신의 기질에 대해 잘못 판단한다면? 시장이 여러분을 퇴출시킬 것이다. 돈에 대한 여러분의 감정적인 관계를 고민해 본 적이 없다면? 조심해라, 여러분 스스로가 돈을 버는 것을 방해할 수도 있다. 믿기 힘들겠지만, 일련의 시장에 대한 결정은 일종의 당신의 성격을 나타내는 것과 유사하다. 이는 어떤 면에서는 당신이 누구인지 알아내는 방법 중 하나지만, 상당한 비용이 들 수 있다. 이것이 첫 번째 불규칙적인 법칙이다. 자기 자신에 대해 모른다면, 이곳은 그걸 알아내기 위해 값비싼 비용을 지불해야 한다. <머니 게임>의 아담 스미스(조지 굿맨) 자신을 깊이 알고, 자신의 독자적인 길을 개척하는 것은 것은 집단 본능과 시기심, FOM

수단과 목적의 재정립이 필요하다 [내부링크]

1 이솝우화의 <세 명의 벽돌 쌓기 장인>이라는 이야기를 들어본 적이 있습니까? 어떤 여행객이 길을 걷고 있는데 벽돌을 쌓고 있는 세 사람을 만났습니다. 무엇을 하고 있느냐고 묻자 첫 번째 사람은 벽돌을 쌓고 있다고 했습니다. 그러자 두 번째 사람은 벽을 만들고 있다고 했고, 세 번째 사람은 대성당을 짓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똑같은 일이라도 받아들이는 방식에 따라 의미가 변한다는 교훈으로 자주 쓰이는 이야기인데, 여기서는 수단과 목적의 관계성에 대해 주목하고 싶습니다. 아이들에게는 어떤 일을 하더라도 큰 꿈을 가지고 생각하는 의미로 자주 이야기되지만, 이 우화를 조금 더 분석해 보겠습니다. 세 번째 장인에게 벽돌을 쌓는 일은 대성당을 짓는 본래의 목적을 위한 수단에 해당합니다. 그러나 첫 번째 장인에게는 벽돌을 쌓는 작업 자체가 목적입니다. 이런 수단의 목적화는 사실 여러 곳에서 일어나고 있습니다 이럴 때는 '이 일을 무엇을 위해 하는 것인가?', '왜 그렇게 생각하는가?'라는 질문

당신의 머릿속이 엉망일 때 재부팅하는 6가지 방법 [내부링크]

기계도 고장이 나기 마련이듯 인간의 두뇌도 휴식을 취해할 때가 있는 것은 놀라운 일이 아니다. 때때로 당신의 머릿속을 재부팅해야 한다. 내 친구 중 한 명은 인터넷 회사에서 고객 지원 업무를 담당했었다. 그는 문제에 대해 전화하는 고객의 90%에게 동일한 해결책을 제시했다고 말했다. "라우터를 재부팅해 보셨나요?" 그 간단한 물음으로 대부분의 문제가 해결되곤 했다. 거의 모든 장치에서 동일한 원리가 적용된다. iPhone이 멈췄다면? 껐다가 다시 켜면 된다. 컴퓨터가 반응하지 않을 때? 다시 시작해 보자. 갑작스런 생각이 떠올랐다. 우리의 뇌도 마찬가지가 아닐까? 일상 생활에서 우리는 종종 뇌가 고장 나는 상황(비유적으로 말하자면)에 직면하곤 한다. 어떤 일에 집중하려고 하는데 머릿속이 계속 복잡할 때가 있다. 쏟아지는 모든 정보에 압도당하기도 한다. 부정적인 생각의 고리에 갇혀서 헤어 나올 수 없는 것 같을 때도 있을 것이다. 육체적으로 피곤하지만 복잡한 생각으로 잠 못 들기도 한

변호사가 일하면서 느낀 진리 10가지 [내부링크]

1 2 변호사로 살아오면서 많은 사람들을 접해봤을 것이고 그 경험을 통한 공통점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대부분의 공감이 가는 말들이 많고 거기에 내 생각을 조금 보태 보고자 한다. 1) 극한의 증오와 갈등, 그리고 그로 인한 소송은 나와 가까운 사람과 일어난다. 이는 박수홍 친형의 횡령 사건만 봐도 고개가 끄덕여질 정도. 30여 년의 연예계 생활 동안 친형이 매니지먼트를 하고 있었는데 최근 10여 년 동안 미지급한 출연료만 해도 100억 원이 넘는 상황이니 실질적인 횡령금액은 수백 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게다가 사실이 밝혀지고 박수홍의 부모와 형이 하는 행태를 보면 저 말이 틀린 말이 아닌 것 같다. 연예인의 입장이라서 이렇게 크게 기사가 난 것이겠지만 일상에서도 지인과 동업하다가 싸우고 갈라지는 이야기 등이 심심치 않게 들리는 것을 보면 항상 사람에 대한 리스크를 생각하지 않을 수가 없다. 2) 사회적 약자라고 필요 이상으로 호의를 베풀면 뒤통수 맞는 경우가 많다. 우리

나를 도울 사람은 나 자신뿐이다 ft. 서진규 님 [내부링크]

1 1971년 여성의 몸으로 미국으로 건너가 군에 입대하여 한국 여성 출신으로 처음으로 주한미군 중대장 자리에 오른 분이 계신다. 바로 서진규 님. 당시 어려운 살림에 집안 분위기는 여자는 살림하다가 시집만 잘하면 된다는 상황. 오빠나 동생이랑 나랑 무슨 차이가 있는 걸까 고민하며 식당 종업원, 가사도우미 일을 전전하다가 미국 가사도우미 이민 공고를 보게 된다. 한국에서 희망 없이 사느니 나의 길을 찾겠다는 마음으로 이민을 결심하고 미국으로 떠난다. 당시 나이가 23살. 2 단돈 100달러를 가지고 미국으로 떠나 고된 생활을 하던 와중 1975년 미국에서 만난 한국 남자와 결혼을 하게 됨. 그러나 가정폭력을 견디다 못해 도망치듯이 군에 입대하게 된다. 이때가 1976년 28살의 나이. 자신보다 10살가량 어린 동기들과 같이 훈련을 받았는데 당시 출산한지 얼마 되지 않아 몸도 제대로 회복되지 않은 상황이라 훈련받는 것 자체가 힘든 상황. 훈련 상황에서 실수를 하면 단체 기합을 받는데

2024년 상속세 개편은 이루어질까? ft. 금투세 폐지, 증권거래세 인하 [내부링크]

출처 : 서울신문 새해 들어 우리나라 주식이 좀처럼 힘을 못 쓰고 있다. 미국 S&P 500이 사상 최고가를 찍는 동안 코스피는 연초부터 2,600대에서 지금은 2,400대까지 하락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 17일 금융 분야 민생토론회에서 ‘코리아 디스카운트’ 문제를 지적하는 경제 유튜버의 질문에 “주식시장 발전을 저해하는 과도한 세제를 개혁해야 코리아 디스카운트를 해결할 수 있다”면서 '주식시장을 살리기 위해 각종 세금을 완화해야 한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 최근 삼성 오너 일가가 최근 2조 7,000억 원 상당의 계열사 지분을 상속세 재원 마련을 위해 처분한 데 이어 윤석열 대통령이 “현행 상속세는 과도한 할증과세”라고 발언하며 언론이 '상속세 완화'라는 키워드에 꽂힌 상황이다. 당장 상속세 제도를 뜯어고치겠다고 말한 건 아니고, 그저 상속세가 과하다는 언급을 한 것뿐이지만 벌써 여론이 들끓고 있다. 자산 가격 상승으로 상속세 과세 범위가 중산층까지 확대되고, 상속 재산의 절반

약세장에 배운 4가지 교훈 [내부링크]

오늘 S&P 500 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2022년 첫 거래일 이후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는 512거래일, 달력으론 747일 만입니다. 2년이 조금 넘는 기간이다. 역사적 기준으로 보면 그렇게 나쁘지 않은 기록이다. 기분이 좋지는 않지만, 2년 동안의 약세장은 북동쪽에서 눈보라가 치는 것만큼이나 정상적인 현상이다. 과거에도 그런 일이 있었으며, 미래에도 다시 일어날 것이다. 이제 약세장이 공식적으로 끝난 것처럼 보이니, 다음 약세장에 대비하기 위해 우리가 배운 몇 가지 교훈을 되돌아보고 싶었다. 1) 주가는 아무 이유 없이 떨어지지 않는다(Stocks don’t fall for no reason) 뒤돌아보면 콜옵션이나 3배 레버리지 ETF 등에 투자할 걸 그랬다고 말하기 쉽지만, 하락장을 겪는 과정은 무섭다! 약세장에 있는 동안에는 그것이 엄청난 매수 기회라는 것을 알 수 없다. 모건 하우절은 "과거의 모든 하락은 기회처럼 보이고, 미래의 모든 하

기후동행카드 vs. K-패스 비교(혜택, 이용 범위) [내부링크]

23일부터 서울 대중교통 정기권인 <기후동행카드> 사전판매가 시작됐다. 안드로이드폰 이용자라면 <모바일 티머니> 앱을 통해 모바일로 발급받을 수 있고, iOS 폰 이용자는 실물 카드를 이용해야 한다, 판매처는 서울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기후동행카드 실물카드 판매처 기후동행카드 판매처 현황 news.seoul.go.kr 기후동행카드는 출시 반나절만에 2만 6천장이 팔려나갈 정도로 반응이 뜨거운데 서울시의 기후동행카드와 앞으로 출시될 국토교통부의 K-패스를 비교하며 어떤 차이가 있는지 소개하고자 한다. 서울시의 <기후동행카드> 기후동행카드는 정부와 수도권 지자체가 예고한 대중교통 지원 사업의 첫 주자다. 1월 23일부터 사전판매를 시작했고, 1월 27일 첫 차부터 사용 가능하며, 시범사업 기간은 오는 6월 30일까지다. 1) 혜택 월 6만 원대로 30일 간 서울시 지하철, 버스, 따릉이를 모두 이용할 수 있는데 따릉이 이용 유·무에 따라 월 6만 2000원과 6만5000원(따

평범한 사람들을 부자로 만들어주는 3가지 마인드셋 [내부링크]

최근 친구와 평범한 사람들이 부자가 되는 전략에 대해 이야기했다. 흔히 사람들은 예산을 세우고, 더 많이 저축하고, 투자하여 지출을 줄이려고 노력하는 것에 대해 이야기한다. 또는 더 많은 돈을 벌기 위해 더 열심히 일해야 한다고 말하기도 한다. 이러한 방법들은 분명히 도움이 된다. 하지만 좋은 예산, 저축, 투자 계획 없이는 부를 쌓기가 어렵다는 것을 우리 모두 알고 있다. 결국, 부유한 사람들도 저축하지 않고 수입보다 더 많이 지출하면 파산하게 된다. 복권 당첨자가 갑작스러운 횡재에 대해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는 경우가 바로 이런 경우라 할 것이다. 또한 재정 관리를 잘못한 후 파산하는 일은 평범한 사람들에게도 일어나는 일이다. 흥미롭게도 최근 연구에 따르면 미국 백만장자 대부분은 자동차 딜러나 음료 유통 업체와 같은 지역 사업체의 소유주였다. 이들은 주말마다 이국적인 해변으로 여행을 떠나는 첨단 기술 기업의 CEO나 소셜 미디어 인플루언서가 아니다. 다시 말해, 백만장자들은 평범

기괴해 보이지만 강력한 기초 [내부링크]

지구는 예전에는 얼음으로 덮여 있었다. 사실상 거의 모든 것이 말이다. 그 후 녹았다가 다시 얼기를 계속했고, 지난 수십억 년 동안 이런 일이 다섯 번이나 반복되었다. 과학자들은 빙하기 주기에 대해 오래전부터 알고 있었지만 그 이유를 알지 못했다. 이는 과학자들은 당황시켰다. 그러다 한 세기 전, 밀루틴 밀란코비치라는 세르비아 과학자가 태양에 대한 지구의 위치를 연구한 끝에 현재 우리가 알고 있는 이론을 제시했다. 지구는 태양 복사량을 변화시킬 만큼 자전축이 흔들리며, 때로는 대혼란을 일으킬 만큼 충분히 흔들린다는 것이다. 몇 년 후, 러시아의 기상학자 블라디미르 코펜은 밀란코비치의 연구를 이어받아 조금 더 깊이 파고들어 흥미로운 세부 사항을 발견했다. 코펜 이전의 일반적인 생각은 지구의 기울기로 인해 추운 겨울의 강도가 강해지면 빙하기가 발생한다는 것이었다. 코펜은 그렇지 않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오히려 적당히 서늘한 여름이 문제였던 것이다. 이는 여름이 지난겨울의 눈을 녹일 만큼

성시경이 음주운전, 자살 절대 안 하는 이유 [내부링크]

1 성시경은 절대 자살하거나, 음주 운전은 할 생각은 없다고 한다. 이유는 간단하다. 악플러들 때문. "악플은.. 난 못 죽겠다. 걔네 행복해할까 봐. 그리고 걔네(악플러)가 잠깐 행복해하고 딴 데로 튈 거다. 악플러들을 만족시켜 줄 수 없다. 그러니 팬들은 절대 걱정하지 마라. 난 음주운전도 안 할 거다. 음주운전하면 악플러들이 얼마나 행복해하겠나. '성시경 드디어 잡혀가는구나' 그럴 거 아니냐. 절대 (술 먹고) 운전대를 잡지 않을 것"이라고 말할 정도니 악플러들에 대해 얼마나 이를 갈고 있는지가 느껴진다. "행복하지만 죽고 싶을 정도로 마음이 아플 때도 있었다. 하지만 죽어 줄 수 없다. 절대로, 누구 좋으라고. 그런 파이팅이 있어야 되는 일"이라고 말하는 것을 보면 연예인이란 직업이 마냥 행복한 직업만은 아니다. 2 이른바 '유명세'란 미명 아래 얼굴이 알려졌고 유명하다는 사실 때문에 이유 없는 악플에 시달리는 연예인들은 예전부터 있어왔다. 특히 2019년에 악플로 인해 자살

페이커가 직접 설명해 주는 독서 리스트 [내부링크]

1 지난 연말 크리스마스에 페이커가 방송에서 자신이 읽은 책을 단계를 나누어 소개했는데 그 목록을 소개하고자 한다. 그는 책을 5단계로 분류하고 소개했는데 그 분류는 다음과 같다. 레벨 1 : 누구나 쉽게 읽을 수 있는 책 술술 읽히는 책 레벨 2 : 집중력이 필요하지만 대중적이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책 레벨 3 : 어느 정도 분야에 대한 이해가 있다면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책 레벨 4 : 분야에 대한 깊은 이해가 필요하며 필요에 따라 메모하며 읽어야 하는 책 레벨 5 : 전문서적 2 <레벨 1 ~ 1.5> 잠 1,2권 뇌는 달리고 싶다 운동이 뇌에 미치는 긍정적 효과들을 읽기 쉽게 풀어쓴 책 모든 것을 기억하는 남자 미국 소설, 기억 잘 안 남 등장인물 간의 갈등이 인상적이었다 화씨 451 고전 소설, 고전 명작은 이유가 있다 우리의 생각과 사상이 중요하다는 이야기 녹나무의 파수꾼 마음이 따뜻해지는 책 술술 읽힘 연말에 읽기 좋을 듯?? 사랑은 없다 쇼펜하우어의 깊은 통찰을

균등 가중치 투자 [내부링크]

한 독자가 질문했다. 전체 시장이나 S&P 500 지수를 추종하는 대신 11개 주식 시장 섹터에 가중치를 두고 매년 포트폴리오를 리밸런싱 하는 경우의 장단점은 무엇인가요? 한 쪽은 분명히 시간이 훨씬 더 많이 걸리지만, 그만한 가치가 있을까요? 사실 나는 지난 몇 년 동안 이 질문을 받은 적이 있다. 리밸런싱의 관점에서 볼 때, 그리고 매년 승자와 패자가 바뀌는 섹터가 있다는 사실에서 이 전제는 합리적인 것처럼 보인다. 이는 승자 종목을 정리하여 패자 종목을 매수하고, 그 패자 종목이 결국 승자 종목으로 전환되기를 바라는 것에서 기인한다. 이 전략에 대한 생각을 나누기 전에 몇 가지 수치를 살펴보자. 다음은 2024년 1월 9일의 스테이트 스트리트(State Street)의 섹터 가중치이다. 균등 가중치 전략에 따르면 기술, 금융, 헬스케어의 비중을 낮추고 소재, 유틸리티, 부동산, 에너지, 필수소비재에 비중을 높인다. 통신, 산업재, 임의소비재 모두 전반적으로 비중을 확대할 것이다

애플 인앱결제(in-app purchase) 독과점 금지, 앱스토어 시장 열린다 [내부링크]

16일 애플뿐만 아니라 세계 모바일 앱 유통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구글을 긴장시키는 판결이 확정되었다. 아이폰 사용자라면 누구나 자주 사용하는 ‘앱 스토어’에 관한 것이었는데, 애플에겐 수익성 측면에선 타격이 될 만한 판결이다. 판결 내용 zhiyue, 출처 Unsplash 이번 소송은 미국의 대형 게임사인 에픽게임즈가 지난 2020년 애플을 상대로 제기하며 시작되었다. 에픽게임즈의 주장은 앱 스토어에 앱을 등록하려면, 해당 앱 안에서 바로 결제하는 ‘인앱결제(in-app purchase)’를 무조건 도입하도록 한 게 불공정하다는 것이었다. 애플이 강제하는 이 방식으로 인해 애플에 30%나 되는 수수료를 내야 하기 때문이다. ‘포트나이트’란 게임을 운영하는 에픽게임즈는 당시 애플에 내는 수수료를 아끼기 위해 자체 결제 시스템을 구축했고, 애플은 이에 반발해 포트나이트를 아예 앱 스토어에서 삭제했다. 이후 에픽게임즈는 애플의 다른 문제점들과 함께 반독점 소송을 제기했고, 1심과 2심

당신의 생각보다 펀드의 수익이 낮은 이유는? [내부링크]

투자자가 투자한 펀드의 수익률이 낮은 이유는 무엇일까? 그것은 모두 투자의 타이밍과 관련이 있다. 달러 가중 수익률(투자자 수익률이라고도 함)에 대한 연례 "마인드 더 갭(Mind the Gap)" 연구에 따르면 투자자들은 2020년 12월 31일로 마감된 10년 동안 뮤추얼 펀드와 상장지수펀드에 투자하여 연평균 약 7.7%의 수익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같은 기간 동안 펀드에 투자한 총 수익률보다 약 1.7%p 낮은 수치다. 이 부족분, 즉 '갭'은 펀드 주식의 매수 및 매도 시기가 부적절했기 때문에 발생했으며, 이로 인해 투자자들은 단순히 매수하여 보유했을 경우 얻을 수 있었던 수익률의 거의 6분의 1에 해당하는 손실을 입게 됐다. 투자자가 실제로 경험하는 수익률과 보고된 총 수익률 간의 지속적인 격차로 인해 현금 흐름 타이밍(cash flow timing)은 투자 비용 및 세금 효율성과 함께 투자자의 최종 결과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가 되었다.

주식 시장에서의 멱법칙(Power Laws) [내부링크]

* 멱법칙(power law) : 지수 함수 형태로 증가하거나 감소하는 경향을 나타내는 법칙을 뜻한다. 예를 들어, 인구 증가율이나 경제 성장률 등이 멱법칙을 따르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경우, 시간이 지남에 따라 증가율이 점점 더 작아지는 경향을 보인다. 한 독자가 질문했다. 올해 주식시장을 이끌고 있는 종목은 7개인데 나머지 종목은 거의 성과를 못내고 있다는 얘기를 계속 듣고 있습니다. 이것이 중요한가요? 이 종목들이 하락하면 시장도 함께 하락할 수 있다는 건 알겠는데 이익이 소수의 종목에 집중되어 있는 걸 걱정해야 하나요? 아마존, 애플, 페이스북,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엔비디아, 테슬라 등 7대 주식이 올해 주식 시장을 이끌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이들 기업의 규모를 고려하면 그 숫자는 놀라울 정도다. 이 7개 기업의 평균 시가총액은 1조 6,000억 달러이다. 올해 매그니피센트7의 평균 수익률은 105%에 달한다! S&P 500에 속한 나머지 종목의 평균 시가총액은 약 5

건강한 치아가 가져다주는 투자 혜택 [내부링크]

일반적으로 배우나 연기자와 같은 연예인이 아니라면 성형 수술을 직업을 얻는 기회나 수입을 향상시키는 것과 연관시켜 생각하지 않는다. 하지만 치아는 외모에서 가장 눈에 띄는 특징이기 때문에 치아 교정은 취업 가능성을 높이는 투자가 될 수 있다. 영국인과 그들의 나쁜 치아에 대한 이상한 편견이 있지만 이는 사실이 아니다. 사실 영국인은 미국인처럼 빛이 나는 듯한 하얀 치아에 대한 집착이나 강박이 없다는 점은 사실이다. 그러나 건강한 치아를 갖는 것에 관해서는 영국은 충치, 빠진 이 또는 가지런한 이를 가진 사람들에 대한 통계에서 미국보다 높은 순위를 차지하고 있다. 치아가 없거나 눈에 띄게 부실하고 건강하지 않은 치아는 빈곤한 사람들의 이미지를 즉시 떠올리게 하고 사회적 상호 작용에 장애가 될 수 있다. 그래서 프란시스코 갈레고와 그의 동료들은 칠레로 가서 무작위로 선정된 칠레의 가난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치아 교정 및 기타 치과 수술을 후원했다. 그런 다음 1년 후와 3년 후 이 참가자

당신이 그냥 해야 하는 이유 ft. 데이비드 고긴스 [내부링크]

1 데이비드 고긴스는 우리가 어떤 일을 할 때 이유를 찾는 것이 아닌 '그냥 하는 습관'을 하는 것을 강조한다. 운동을 시작하려 할 때 자세는 어떻게 해야 하지? 식단은 어떻게 구성해야 할까? 어떤 운동이 나한테 적합한 운동이지? 라고 고민할 시간에 일단 그냥 시작해야 하는 것처럼 뭔가를 하기로 했다면 이유를 찾는 것이 아니라 일단 시작해야 한다. 2 자신을 움직이는 동기는 바로 나 자신을 위해서기 때문에 핑계를 대선 안된다. 외부에서 이유를 찾으려고 하면 금방 포기하게 된다. 내면의 확실한 동기를 세우는 것이 꾸준히 지속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된다. 3 핑계를 대며 해야 하는 일을 하고 있지 않다는 것은 결국 내 인생을 소홀하게 대하는 것이나 마찬가지다. 게다가 행동이란 관성이 있기에 한번 핑계를 대면, 두 번 세 번은 더욱 쉬워진다. 4 그리고 대부분의 사람들은 할 수 있는데도 하지 않는다. 꾸준히 그냥 하는 사람은 정말 소수에 불과하다. 그리고 세상은 다수가 아닌 남들과 다른 길

코인 대출 5,000만 원 상환한 사람 [내부링크]

1 그동안 모아온 1억 3천으로 비트코인을 하다가 몽땅 까먹고, 거기서도 정신 못 차리고 9천을 대출받아 코인 하다가 그것마저 몽땅 날린 글쓴이. 충격으로 회사도 그만두고 의욕도 잃음. 퇴직금으로 밀린 월세와 빚을 청산했지만 그래도 5천이나 대출이 남았음. 집도 사정이 좋은 건 아니라 손을 벌릴 수도 없고 월세 보증금도 까먹고 월세도 밀려, 휴대폰도 정지되고 빚을 청산해도 남는 게 없다는 생각에 의욕도 안 생겨 술이나 먹고 죽을 생각에 울고 있었음. 그 와중에 걸려온 어머니의 전화. 꿈자리가 안 좋으니 밥이나 먹고 가란 전화였다. 그 순간 이대로 어머니를 두고 죽을 수는 없지란 생각에 집으로 올라감. 집에서 과거의 추억도 꺼내보고 어머니표 밥도 먹고 친구를 불러 한잔하면서 이야기도 하다 보니 '그래. 한번 살아보자.'라고 생각. 다시 취업해서 5천만 원이란 빚을 갚는 데 2년이 걸림. 그리고 마침내 버는 돈을 허투루 쓰지 않고 절약한 결과 빚을 모두 청산. 2 그리고 글쓴이의 글에

쿠팡 VS LG생건, 쿠팡이 화해의 손길을 내민 이유는? [내부링크]

온라인 쇼핑 멤버십 서비스 이용률에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쿠팡의 ‘로켓 배송’. 2022년 말 기준 국내 와우 멤버십 가입자가 1,100만 명을 돌파해서 국내에서 가장 많은 유료 회원을 보유한 온라인 쇼핑몰이 바로 쿠팡이다. <온라인쇼핑 멤버십 서비스 이용률. 사진=컨슈머인사이트> 국내 온라인 쇼핑 업계에서는 선두의 자리를 차지고 하고 있는 만큼 쿠팡에는 적도 많다. 쿠팡과의 경쟁에서 갈등을 빚고 있는 회사들이 모여 ‘반 쿠팡’ 동맹을 만들기도 했다. 1) 이마트와 쿠팡의 가격 경쟁 : 이마트의 경우는 2022년부터 쿠팡과 가격을 두고 경쟁하고 있다. 특히, 이마트의 경우 일상 필수 상품을 최저가로 판매하겠다고 선언하고, 쿠팡의 로켓 배송 가격보다 더 저렴하게 판매하고자 했다. 2) CJ제일제당과 쿠팡의 협력 갈등: 국내 1위 식품 제조업체인 CJ제일제당은 햇반과 비비고 만두 등 인기 상품의 판매를 두고 쿠팡과 갈등이 있었다. CJ제일제당은 ‘쿠팡이 우리 제품을 헐값에 납

뉴진스 민지 칼국수 사과문 이후 재평가되는 장원영 멘탈 [내부링크]

1 최근에 뉴진스의 민지가 '칼국수 논란'에 대한 발언으로 인해 1년 만에 공식 사과문을 게시했다는 글을 보고 뭔지 찾아봄. 민지는 2022년 1월 2일 유튜브 '침착맨' 라이브 방송에 출연함. 방송 중에 침착맨과 주우재가 민지의 편식이 심하다는 이야기를 하며 콩국수, 칼국수, 비빔면에 도전할 의향이 있는지 물었고, 민지는 의향이 없다고 답하며 자신이 칼국수를 먹어본 적이 없어서 칼국수의 종류와 맛을 생각하다 "칼국수가 뭐지?"라는 혼잣말이 나왔다고 당시 해명함. 그 후 바로 다음 주제로 넘어가서 라이브 당시는 크게 주목받지는 않았는데 다시보기와 클립 등을 통해 해당 장면을 클립해서 퍼뜨리며 안티들이 붙기 시작. 그리고 2024년 1월 2일, 멤버십 라이브에서 멤버들과 낙지탕탕이에 관해 대화하던 도중 댓글에 또 칼국수 이야기가 나오자 이 발언을 해명하는데 이 과정에서 말투와 발언하는 태도가 안 좋다고 또 안티들이 붙음. 사실 이런 게 왜 논란거리가 되어야 하는지도 이해가 안 감. 물

진실을 말하는 것도 타이밍이 중요하다 [내부링크]

1 "말 한 마디로 천 냥 빚을 갚는다"는 속담은 상대방에게 말을 어떻게 하는지가 나에게 어떤 결과로 돌아오는지를 보여주는 가장 적절한 말 중 하나일 것이다. 진실되게 말하는 것은 중요하지만 이것도 때에 따라선 오히려 독이 되기도 한다. 글과 마찬가지로 말은 날카로운 칼과 같은 데다가 되돌릴 수 없기에 잘못 사용하면 쉽게 남을 상처 입히게 된다. 친구의 공연에 초대되었지만 너무나도 자신의 기대에 못 미친 공연에 실망한 상황. 공연히 끝나고 힘들게 준비한 공연을 마치고 나온 친구에게 곧이곧대로 "네 공연 정말 엉망이었어."라는 말을 하는 것이 맞는 것일까? 그것이 단지 자신에게 진실이었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2 친구에게 당장 필요한 말은 공연에 대한 평가가 아닌 열심히 공연을 준비해온 자신의 모습을 보는 것은 너무나도 즐거운 일이었다는 것을 표현해 주는 일이었을 것이다. 3 사람들은 종종 직설적이고 진실한 것이 무조건 옳다는 생각에 사로잡혀 듣는 상대방은 전혀 고려하지 않고 말을 툭툭

결과에만 집중하지 말기 [내부링크]

운동 문화에 대한 나의 가장 큰 불만 중 하나는 배우가 새로운 역할을 위해 몸을 단련하고 멘즈헬스(Men's Health) 잡지 커버를 장식하면서 당신도 운동만 하면 그들과 같은 체형을 가질 수 있다고 말하는 부분이다. 그냥 이 복근 루틴을 따라 해! 이 간단한 운동방법을 따라 해! 결코 그렇게 간단하지 않다. 우선, 영화 내에서 몸매를 만들어 내는 것은 배우들의 직업이다. 스튜디오들은 개인 트레이너, 영양사, 개인 요리사 등을 고용하고 비용을 지불한다. 보통 사람들은 그들과 같이 자신의 몸에 투자할 시간이나 자원이 없다. 게다가, 그들은 비교적 짧은 기간에 걸쳐 건강에 해로운 경계를 넘나드는 방법을 사용해서 이러한 몸의 변화를 이루어 낸다. 베니티 페어(Vanity Fair)의 마블 프로필은 최근 그들이 어떻게 그들의 슈퍼히어로 라인업을 작성했는지와 그 역할들을 위해 주인공들이 어떻게 그렇게 강력한 체형을 가지게 되었는지 살펴봤다. 크리스 프랫(Chris Pratt)은 예상대로 운

목표가 있다면 글로 적어라 ft. 오타니 쇼헤이 [내부링크]

1 오타니 쇼헤이의 대단한 점은 목표를 이루기 위해 글로 적고 이를 시각화하는 것을 어릴 때부터 감각적으로 해왔다는 사실이다. 성공을 이야기하는 책에서 공통적으로 목표를 무조건 글로 적으라고 하는 이유가 뭘까? 여기에 그 이유에 대해 연구한 흥미로운 실험이 있다. 1953년 예일대 연구팀은 졸업을 앞둔 졸업생들에게 다음과 같은 질문을 했다. "현재 당신은 구체적인 목표를 글로 써서 소장하고 있습니까?" 질문을 받은 인원 중 3%만이 ‘그렇다’고 대답했다. 나머지 97%의 졸업생은 단순히 머릿속에 목표를 생각하고 있거나 추상적으로 뭉뚱그리고 있을 뿐이라고 답했다. 20년이 지나 연구팀이 이 졸업생들을 다시 찾았을 때 놀라운 결과를 목격했다. 목표를 종이에 써서 소장하고 있다고 대답한 사람들의 재산이 나머지 97%보다 많았던 것이다. 단지 목표를 종이에 적어서 갖고 있었을 뿐인데 놀랍지 않은가! 도미니칸 대학의 게일 매튜스 교수의 연구는 예일대학의 연구결과가 우연이 아니라는 것을 뒷받침

소비자 기만하는 다크 패턴, 넛지와의 차이점은? [내부링크]

“최저가 검색 후 배송료를 누르니 10만 원이 추가됐다.”, “계정 탈퇴를 하려고 10페이지나 넘겼다.” 어딘가 익숙해 보이는 이야기가 아닌가? 인터넷 쇼핑을 하다 보면 쉽게 경험하는 일들 중 하나다. 교묘한 상술로 소비자들을 기만하는 이러한 디자인을 다크 패턴(dark pattern)이라 한다. 지금부터 다크 패턴이란 무엇이고, 사람들을 강제하지 않고 선택의 자유를 인정하면서 더 바람직한 의사결정을 할 수 있도록 선택지를 제시하여 소비 심리를 슬쩍 자극하는 넛지(Nudge)와는 어떤 차이가 있는지 알아보자. 다크 패턴이란? 다크 패턴이란 영국의 UX디자이너이자 인지학 박사인 해리 브링널(Harry Brignull)이 고안한 용어로 “고객이 의도하지 않은 작업을 수행하도록 만드는 웹사이트나 앱에서 사용되고 있는 트릭"이다. 간단히 말하자면, 사용자가 특정 행동을 하도록 유도하기 위해 교묘하게 설계된 사용자 인터페이스(UI)를 뜻한다. 온라인 플랫폼 기업은 고객들을 유인해야 하는 동기

주식, 채권 및 현금의 역사적 수익률 [내부링크]

지난 몇 년 동안 채권 시장은 힘든 시기를 보냈다. 2021년은 침체기였고, 2022년은 채권 역사상 최악의 해였다. 2023년은 금리의 변동성이 너무 커서 확실한 수익률을 기대하기는 어려웠지만 그나마 나은 편이었다. 2023년 말까지 10년 동안 10년 만기 국채의 연간 수익률은 1.5%에 불과했다. 같은 기간 동안 연간 인플레이션율은 2.8%로, 벤치마크 미국 국채의 실질 기준으로는 손해를 본 셈이다. 수익률이 너무 나빠서 현금(3개월 만기 T-bill) 이 같은 기간 동안 10년 수익률 1.3%로 채권을 거의 능가한 성과를 거둔 것은 꽤 인상적이다. 10년의 대부분 기간이 연준의 0% 금리 정책이 이어진 점을 고려하면 더욱 그렇다. 현금은 이제 3년 연속으로 채권을 능가하는 수익률을 기록했다. 좋은 소식은 이번 채권 판매 압박 속에서 주식이 제 역할을 했다는 것이다. 2022년 약세장에도 불구하고 S&P 500 지수는 2021~2023년 동안 총 32% 이상 상승하여 연평균 약

도박 중독으로 인해 빚만 7억 5천이나 되는 아들 [내부링크]

1 살면서 하지 말아야 할 것만 안 해도 반은 성공한 것이라 할 수 있는데 하지 말아야 할 것 중 하나가 바로 '도박'이다. 사연 속 남자는 도박에 빠지기 전까지만 해도 대기업에 입사한 부모님의 큰 자랑거리였다. 입사 후 축구를 하다 다리를 다쳐 휴직하면서 비극은 시작됐다. 300만 원가량의 월급을 받다 기본급 150만 원만 받게 되자 아들은 대리운전을 시작했고, 함께 일하던 친구가 도박으로 돈을 버는 것을 보고 유혹에 빠져들었다고 한다. 이를 보면 주변에 어떤 사람을 두느냐가 얼마나 중요한지도 알 수 있다. 도박을 하는 사람들이 모두 그렇듯 처음엔 소액으로 시작했다가 돈을 잃기 시작했다. 이후 잃은 돈을 찾기 위해 가진 돈을 모두 쏟아 부으면서 결국 빚이 산더미처럼 불어났다. 2 도박에 중독되었을 때 문제점은 자신의 삶만 박살 나는 것이 아니라 가족이나 주변 지인의 삶도 같이 끌어내린다는 것이다. 사연에서도 도박에 중독된 아들 때문에 온 가족이 벼랑 끝으로 내몰리는 상황이 발생했다

자신의 삶의 목표를 찾는다는 것 [내부링크]

여러분은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찾아야 합니다. 이는 연인과 마찬가지로 일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당신의 일은 인생의 많은 부분을 차지하게 될 것이며, 진정으로 만족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자신이 위대한 일이라고 믿는 일을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위대한 일을 하는 유일한 방법은 자신이 하는 일을 사랑하는 것입니다. 아직 찾지 못했다면 계속 찾아보세요. 타협하지 마세요. 마음의 모든 문제와 마찬가지로, 찾으면 알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모든 훌륭한 관계처럼 시간이 흐를수록 점점 더 좋아질 것입니다. 그러니 찾을 때까지 계속 찾아보세요. 안주하지 마세요. - 스티브 잡스, 스탠포드 졸업식 연설, 2005년 6월 12일 sosogue, 출처 Unsplash 왜 대부분의 독자가 지난 수년간 여러 번 읽었을 법한 인용문으로 기사를 시작해야 할까? 사실 우리 사회에 만연한 사고방식을 이보다 더 잘 표현할 수 있는 말이 떠오르지 않아서 그렇다. 경제적 비용에 상관없이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찾아야

머무르는 것의 중요성 [내부링크]

복리의 첫 번째 규칙은 불필요하게 중단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찰리 멍거 가끔씩만 유용하다는 이유로 무시되는 좋은 아이디어들이 많다. 그들이 틀렸다는 반례가 너무 많기 때문에 아무도 그 아이디어에 대한 이야기를 꺼내고 싶어 하지 않는다. 최근 몇 명의 친구들이 커리어를 관리하는 모습을 보면서 생각한 것은 머무르는 것의 가치에 대해서다. 분야를 바꾸거나 새로운 직장을 찾거나 이직하지 마라. 퇴사의 동기는 두 가지 이유 때문일 가능성이 높다. 대안이 더 나은 것이라고 잘못 생각하거나, 좋은 기회를 얻기 위해서는 때때로 귀찮음과 희생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부정하기 때문이다. 물론 이 조언이 보편적인 조언은 아니다. 일부 직업과 일자리는 끔찍하며, 경제는 사람들이 더 나은 기회를 찾을 의지와 능력이 있을 때만 작동한다. 가만히 있으라는 조언은 젊을 때는 3분의 1, 나이가 들었을 때는 절반 정도 좋은 조언일 수 있다. 그러나 그것이 적절한 조언일 때는 다른 무엇보다 좋은 조언이 될 수 있다.

최고의 투자 "비밀" [내부링크]

약세장을 대비하고 수익률을 높이는 방법 나는 지금까지 꽤 많은 투자 관련 책을 읽었지만, 제레미 시겔(Jeremy Siegel)의 <투자의 미래 The Future for Investors>만큼 놀라운 만한 통찰력을 가진 책은 없었다. 시겔은 장기적으로 부를 축적할 수 있는 훌륭한 '비밀'을 알려주는데, 오늘 그 비밀을 여러분과 다시 공유하고자 한다. 이 비밀은 배당금을 지급하는 주식의 효과와 일부 주식을 보유하지 않으면 막대한 비용이 발생하고 은퇴 시기가 늦어질 수 있는 이유를 설명한다. 왜 배당금이 중요한가 대부분의 사람들은 배당의 힘에 대해 어느 정도는 알고 있다. 예를 들어, 시겔과 기타 연구에 따르면 배당 수익률이 높은 주식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저수익 또는 무수익 주식보다 더 높은 수익을 제공하는 경향이 있다고 한다. 다른 사람들은 배당이 기업 수익에 기여하는 신뢰성과 타당성에 대해 말한다. 배당금으로 지급되는 실제 현금을 조작할 수는 없으므로 경영진의 실적 보고서를 전적

페이커가 책을 읽는 이유 [내부링크]

1 페이커는 팬들 사이에서 다독으로 유명하다. 인터뷰를 통해 밝히기론 개인 시간을 보낼 때 친구들을 가끔 만나는 것을 제외하고는 거의 집에서 잠을 자거나 독서를 한다고 한다. 팬들도 페이커가 다독을 하는 것을 알고 선물로 책을 보내줄 정도라고. 그렇다면 페이커가 이렇게 책을 읽는 이유는 무엇일까? 게임을 하는 과정에서 자신의 생각이나 근거를 책에서 많이 배웠다고 말하는 페이커. 게임을 대하는 태도나 삶에 관한 관점을 책을 읽으면서 배우고 10년이란 기간 동안 프로게이머의 생활을 즐기면서 할 수 있는 것도 책 덕분이라고 한다. 2 프로게이머로서 마인드셋에 대해 고민하다 보니 초기에는 소설, 인문학 위주의 책을 읽다가 최근엔 심리학, 뇌과학 쪽 책을 읽기 시작했다고. 2021년 한 인터뷰에선 "예전 롤드컵 때 헨리 데이비드 소로 작가의 <월든>이라는 책을 읽었는데 속세에서 벗어나 새 변화를 꾀한다는 점이 마음을 비우는 데 도움이 됐다고 말하기도 했다. 3 물론 페이커가 주목받는 것은 그

티빙 프로야구(KBO) 온라인 중계권 확보, 이제 야구도 돈 내고 보는 유료화 시대가 온다? [내부링크]

우리나라에서 가장 인기 많은 프로 스포츠는 바로 프로야구(KBO)다. 작년에는 누적 관중 810만 326명을 기록하고, 경기당 평균 관중은 1만 1,250명으로 지난해보다 35%나 대폭 증가하는 등 대단한 인기를 자랑한다. 그런데 OTT인 티빙이 프로야구 온라인 중계권을 따냄으로 인해 2024년부터는 네이버 등 포털이나 SKT 등 통신사 플랫폼에서 프로야구 중계를 못 보게 될지도 모른다. 2019∼2023년 5년간 당시 국내 프로스포츠 사상 최고액인 1,100억 원을 써내 사업자로 선정된 통신·포털 연합(네이버· SK텔레콤· LG 유플러스·아프리카 TV)이 이번에는 동영상 OTT 업체 티빙의 최대 주주인 CJ ENM에 밀린 것이다. KBO 리그 유무선 중계권 사업 우선 협상 입찰에는 CJ ENM, 통신·포털 연합, 그리고 스포츠 채널 ‘스포티비’를 보유한 TV 중계권 전문 사업자인 에이클라 세 업체가 참여했다. TV, IPTV 등 전통적인 미디어 대신 다양한 모바일 플랫폼으로 시청하

안전 마진을 두고 은퇴 준비하기 [내부링크]

한 독자가 질문했다. 저는 저축 목표를 달성한 후 은퇴를 위해 다시는 1달러도 저축할 필요가 없는 <코스트 파이어 coast FIRE>라는 FIRE(재정적 독립, 조기 은퇴) 운동의 수정된 버전에 대한 아이디어를 좋아합니다. 예를 들어, 현재 부채가 없고 은퇴 자금으로 5만 달러가 배정되어 있다고 가정해 보겠습니다. 저는 30살이고 이 포트폴리오에 다시는 불입하지 않을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향후 35년 동안 아내와 함께 매달 200달러씩을 7%의 수익률로 추가하면 잔액은 93만 5천 달러가 됩니다. 7%의 수익률은 이미 보수적인 편에 속하고 사회 보장 연금도 여전히 존재할 가능성이 높은데 왜 많은 사람들이 은퇴 후 100만~300만 달러가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일까요? 제가 무엇을 놓치고 있는 걸까요? <코스트 파이어 coast FIRE>은 이론적으로는 타당하다. 젊을 때 은퇴 자금을 미리 적립해 두면 나중에 복리로 인해 더 많은 돈을 벌 수 있다. 그러면 미래를 위해 저축해야

각자의 망상 존중하기 [내부링크]

나는 사람들은 책 자체를 기억하는 것이 아니라 문장을 기억한다는 말을 좋아한다. 윌과 아리엘 듀란트의 <역사의 교훈 The Lessons of History>을 읽었을 때 나를 놀라게 한 문장이 있다. 역사로부터 현실을 인내하며 서로의 망상을 존중하는 법을 충분히 배워라 정말 마음에 드는 말이다. 여기서 핵심은 모든 사람이 자신만의 독특한 방식으로 망상에 빠진다는 사실을 인정하는 것이다. 당신, 나, 우리 모두가 말이다. 선하고, 고상하고, 선의가 있고, 성품이 고르고, 사실을 중시하는 당신이라도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는지에 대해 완전히 틀린 것은 아니더라도 불완전할 수밖에 없는 견해를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는다면, 망상적인 믿음을 가진 다른 사람들에 대해 공감할 수 있어야 한다. 나는 인간은 자신의 결점보다 다른 사람의 결점을 더 잘 발견한다는 다니엘 카너먼(Daniel Kahneman)의 생각을 아주 좋아한다. 물론 다른 사람의 망상을 존중하는 데에는 한계가 있다. 다른 사람에

생각이 바뀌려면 주의력부터 바꿔야 한다 [내부링크]

1 우리가 뭔가를 생각하거나 느낄 때는 주의력이 먼저 움직입니다. 대상에 주의하지 않으면 사고나 감정은 시작되지 않는다는 뜻입니다. 지금 당신이 머물고 있는 곳에 혹시 빨간 것들이 있습니까? 쭉 둘러보기 바랍니다. 그러면 방금 전까지 풍경에 녹아 있던 것들이 갑자기 확 눈에 띄게 보입니다. 이렇게 빨강에 의식을 집중하는 순간 빨간 것들이 눈에 쏙 들어오기 마련입니다. 일상 속에서도 가령 이사를 생각하기 시작하면 부동산중개소가 맨 먼저 눈에 들어오고, 음악회에 초대받으면 오케스트라 연주와 음악에 더 많이 귀를 기울 이게 됩니다. 어떤 특정한 것을 의식하면 관련 정보가 자연스럽게 먼저 눈에 들어오는 현상을 '컬러 배스 효과 color bath effect'라고 합니다. 컬러 배스 효과를 직역 하면 '색으로 목욕을 한다'는 뜻으로, 한 가지 색에 집중하면 그 색을 가진 사물들이 먼저 눈에 들어오는 현상을 말합니다. 인간은 완벽한 몰입의 상태가 되면 보고 싶은 것만 보고, 듣고 싶은 것만

2023년까지의 미국 주식 시장 수익률 추이 [내부링크]

연말연시가 끝나면 항상 씁쓸하다. 나는 크리스마스 시즌을 정말 좋아한다. 장식들. 파티, 음식, 영화, 가족과의 시간. 하지만 크리스마스 휴가가 끝나고 아이들이 마침내 학교로 돌아갈 때 기대되는 것도 있다. 바로 과거 주식 시장 데이터를 업데이트하는 것이다! 나는 과거 수익률에 관해서는 두 가지 출처에 크게 의존한다: DFA의 수익률 2.0과 NYU의 연간 수익률 수치. 다음은 내가 매년 업데이트하는 1926년으로 거슬러 올라가는 연도별 수익률 산점도이다. 이 차트는 주식 시장이 매년 얼마나 무작위로 변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기 때문에 마음에 든다. 큰 이익. 큰 손실. 모든 것이 어지럽게 움직인다. 월스트리트를 무작위로 걷는 것과 다를 바가 없다고 생각하면 된다. 만일 당신이 일관성을 원한다면 주식 시장은 적합하지 않을 수 있다. 하지만 정말 그럴까? 단기적으로 수익률은 확실히 일관성이 없다. 하지만 기간을 길게 보면 장기 수익률은 비교적 일관성이 있다. 다음은 2023년 말까지 다

중고책으로도 구할 수 없는 절판 또는 품절된 책 구하는 방법 ft. 국회도서관 우편 복사 [내부링크]

1 절판되거나 품절된 책은 사실 구하기가 어려운 데다가 중고책으로 구매하려 해도 가격이 상당히 비싸서 포기하기 마련인데 국회도서관에서 절판 또는 품절된 도서를 복사 신청하면 제본해서 보내주는 서비스가 있다고 해서 소개해 보려 한다. 2 네이버에서 <국회도서관>을 검색한 뒤 국회도서관 사이트에 접속한다. 국회도서관 1 / 5 국회전자도서관 www.nanet.go.kr 3 사이트의 메인 화면에서 우편복사를 클릭한다. 4 <신청하러 가기> 버튼을 클릭. 5 지금은 절판된 너바나님의 <나는 부동산과 맞벌이한다>의 책을 신청해 보자. 책 제목만 검색하면 관련 키워드가 포함된 책들이 다수 검색되기 때문에 원하는 책을 찾는 데 시간이 걸릴 수 있다. 빠르게 검색하기 위해선 책 제목 뒤에 작가 이름을 추가해서 검색하거나, 제어번호에서 ISBN 번호를 입력하면 원하는 책을 바로 찾을 수 있다. 6 원하는 책을 선택했다면 <신청페이지>, <제본유형>, <출력용지> 부분을 입력한다. 신청 페이지의 경우

구글의 쿠키(Cookie) 수집과 제공 중단 선언, 광고업계의 반응은? [내부링크]

쇼핑몰 장바구니에만 묵혀뒀던 상품이 다른 사이트의 광고로 뜬다거나 또 필요한 물건을 몇 번 검색해 봤더니 어느 순간부터 접속하는 사이트마다 그 물건의 광고 배너가 붙는다거나 하는 경험을 해본 적이 있을 것이다. 어떻게 이러한 일이 가능한 것일까? 바로 쿠키(Cookie) 때문이다. 하지만 세계 최대 검색엔진인 구글이 온라인 맞춤광고에 사용되는 ‘쿠키’를 폐기하는 수순에 들어간다고 발표해 온라인 광고 시장이 들썩이고 있다. 개인정보 보호에 관한 사회적 인식이 강화되면서 이용자 활동을 추적하는 쿠키에 대한 우려가 지속되자 구글은 올 초부터 연말까지 모든 크롬 사용자를 대상으로 쿠키 수집을 완전히 차단할 방침이다. 구글은 쿠키 차단 계획을 2020년부터 밝혔다. 당초 2년의 유예기간을 두고 2022년 1월 전 작업을 마치려고 했지만 광고업계 충격 등을 감안해 시기를 미뤘지만 올해부터 시행하기로 결단한 것이다. 쿠키(Cookie)란 무엇인가?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구글은 4일부터

반려견 장례식에도 조의금을 내야 할까? [내부링크]

1 반려동물을 가족구성원처럼 인식하는 이들이 많아지면서 지인 반려동물 장례식장에 참석할 때 ‘조의금’을 내야 하는지 논의가 벌어지고 있다. 지난 9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개 장례식 조의금 얼마나 해야 합니까?'라는 제목의 게시글이 올라왔다. 글에 따르면 최근 친구로부터 강아지 장례식에 오라는 연락을 받고 장례식장을 찾은 A 씨는 당황스러운 상황을 맞이했다. 장례식장 입구에 '조의금 함'이 있었기 때문이다. A 씨는 "순간 당황했지만, 친구가 서운해 할 수 있을 것 같아 ATM기에서 현금 5만 원을 찾아 넣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강아지 장례식장에서 처음으로 조의금을 내 본 A 씨는 "이게 맞나 싶다"며 의견을 물었다. A 씨의 사연을 접한 B 씨 또한 "나도 얼마 전 친한 친구가 기르던 푸들이 무지개다리를 건넜는데 가까운 주변 지인들로 해서 작게나마 장례식을 치른다고 했다. 시간 되면 오라고 해서 일단 알겠다고는 했다. 빈손은 좀 아닌 것 같아 조의금을 납부하려 한다. 얼마가 적

결코 쉬워지지 않는 것 [내부링크]

프레디 아두(Freddy Adu)는 차세대 글로벌 축구 슈퍼스타가 될 운명이었다. 14살의 나이에 2004년 미국 축구 클럽인 D.C. 유나이티드에 입단한 그는 미국 선수 중 최연소 프로 계약을 체결한 선수가 되었다. 같은 해에 메이저리그 축구(MLS) 경기에서 골을 넣은 최연소 선수라는 세계 신기록을 세웠고, 전설적인 축구 아이콘 펠레(Pelé)와 함께 시에라 미스트 광고에 출연하기도 했다. 세계 정상급 선수였던 아두는 18세가 되면 경쟁이 치열한 유럽 축구 리그에 합류하기 전에 몇 년 동안 미국에서 뛸 계획이었다. 2007년, 아두는 약속을 지키기 위해 포르투갈 축구팀인 벤피카(Benfica)와 계약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유럽으로 건너간 후 그의 커리어는 정체되었다. 더 뛰어난 선수들과 경쟁해야 했던 아두는 여러 축구 클럽을 전전하며 떠돌이 신세가 되었고, 결국 스타로 발돋움하지 못했다. 수년 동안 리그에 머물렀지만 아두는 한때 기대했던 만큼의 두각을 나타내지 못했다. 아두의

궁핍하지 않게 지출을 줄이는 방법 [내부링크]

부를 쌓기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두 가지가 있다. 1) 더 많은 돈을 벌기 2) 버는 것보다 적게 지출하기 첫 번째 옵션은 훌륭한 방법이지만 시간이 걸리고 여러 요인에 의해 좌우될 수 있다. 정말 열심히 일해도 결국 원하는 만큼의 돈을 벌지 못할 수도 있다. 두 번째 옵션은 통제 가능성이 더 높기 때문에 완벽하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저축을 충분히 하지 않는 경향이 있다. 절약과 투자는 마치 몸을 가꾸는 것과 같다. 그 과정에서 무언가를 '억제'하고 있는 것처럼 느껴지면 나중에 자신의 노력을 낭비하고 과소비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그렇기 때문에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도 지출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이 필요하다. 지출을 줄이는 과정을 더 쉽고 지속 가능하게 만들기 위해 할 수 있는 5가지 방법을 소개한다. 1. 물가가 더 저렴한 지역에서 거주하기 peter_tbld, 출처 Unsplash 거주 지역은 라이프스타일과 지출에 영향을 미친다. 대도시에서는 일반적으로 생활비가 비싸고

촉망받던 신인 감독이 만든 이상한 영화 [내부링크]

1 촉망 받던 한 신인 감독은 꿈꿔왔던 스페이스 오페라 작품을 구상하기 시작했다. 이 작품을 위해 이미 진행하고 있던 영화까지 포기하는데, 이 영화는 바로 <지옥의 묵시록> 하지만 생소한 장르에 대한 주변의 반응은 냉담했다. '너 뭐하는 거냐?' '이런거 말고 사회적으로 유의미한 일을 해라.' 등등 2 하지만 감독은 굴하지 않고 그동안 번 돈을 모두 쏟아부어 자신만의 특수효과팀을 따로 구성하고 꾸역꾸역 시놉시스도 완성해 냈다. 그러나 유치하기 짝이 없는 컨셉, 어설픈 대본은 읽기조차 어려워 디즈니, 유니버셜 등 모든 영화사에서 퇴짜를 맞았다. 그렇게 몇 년을 표류 상태에 있던 중, 겨우겨우 20세기 폭스와 연이 닿아 쥐꼬리만한 자금을 받아낸다. 그러나 이 작품은 생각보다 엄청난 자금이 필요한 프로젝트였고, 감독은 매일같이 20세기 폭스에게 조금만 돈을 더 달라고 사정해야 했다. 당시 생소한 SF 영화를 만들고, 돈까지 꾸러 다녀야 했던 감독은 너무 지쳐 실어증까지 걸릴 정도였다고 한

왜 낙관주의자가 되어야 하는가? ft. 이지영 강사 [내부링크]

1 2 당신은 낙관적인 성격인가? 아니면 비관적인 성격인가? 나는 되도록이면 세상을 낙관적으로 보려고 노력한다. 우리는 하나같이 자신만의 역경을 지니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역경을 시니컬한 생각으로 바라본다면 과연 이 역경을 딛고 일어설 수 있을까? 그렇기에 새롭게 뭔가를 시도할 때 불안함도 있더라도 결국엔 잘 될 거라 생각하는 낙관주의가 필요하다. 살다 보면 어려움을 만날 때도 있겠지만, 결국엔 잘 될 거라 생각하는 것이 지금의 고난을 이겨낼 힘이 된다. zayyerrn, 출처 Unsplash 3 성공하는 사람들은 남들이 다 안된다고 생각할 때 노력하다 보면 될 거야라는 긍정적적이고 낙관적인 생각으로 꾸준히 노력한다 좌절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결국에는 모든 것이 잘 될 것이라고 확고하게 믿는 태도가 바로 낙관이다. 동일한 실력을 가진 사람이 두 명 앞에 있다고 생각해 보자. 한 명은 매일 불평, 불만만 말하고 모든 걸 삐딱한 시각으로 바라보는 사람이다. 또 다른 한 명은 힘들고 고

수에즈 운하와 연결된 홍해가 봉쇄되자 치솟는 물가 [내부링크]

1 2022년부터 전 세계적인 경제의 화두 중 하나는 '물가'였다. 생활 주변만 둘러봐도 물가의 상승은 몸으로 체감이 가능할 정도인데 2024년에도 물가 상승에 대한 걱정거리가 하나 더 늘었다. 바로 홍해와 지중해를 잇는 수에즈운하가 봉쇄된 탓에 컨테이너선들이 우회 항로를 이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수에즈 운하가 어딘데? 출처 : 네이버 지식백과 수에즈 운하는 아시아와 아프리카의 경계인 이집트의 시나이 반도를 가로지르는 세계 최대의 운하로, 지중해의 포트사이드 항구와 홍해의 수에즈 항구를 연결한다. 아프리카와 아시아, 특히 지중해와 홍해를 직접 연결하여 해양 교통을 촉진하는 중요한 국제 수로로서의 역할을 맡고 있다. 고대부터 수에즈 지협에 운하를 파서 지중해와 홍해를 연결하려는 시도가 있었으나 성공하지 못했다. 하지만 19세기 중반, 프랑스의 페르디낭 드 레셉스가 이집트 태수로부터 특허와 조차권을 얻고, 1859년에 개착 공사를 시작했다. 그리고 중간중간 우여곡절이 있었으나 1869년

잘나가던 애플이 요즘 실적 감소로 주춤하는 이유는? [내부링크]

전 세계 시총 1위 기업은 다름 아닌 애플이다. 하지만 최근 뉴스를 살펴보면 자칫하다간 시총 1위의 자리를 빼앗길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와 이에 대해 이야기해보고자 한다. 현재 애플의 상황은? 애플은 1년 전과 비교했을 때, 지난 4개 분기 동 연속으로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하고 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가량 줄었으며 이렇게 매출이 4개 분기 연속 줄어든 건 2001년 이후 22년 만이다. 아이폰의 매출은 1년보다 2%가량 늘었었지만 아이패드 매출은 64억 4,00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0% 급감했으며. 맥(Mac) 매출은 1년 전보다 무려 34% 줄었다. 다행히 긍정적인 면이 있다면 앱스토어, 애플케어, 아이클라우드, 애플TV, 애플뮤직 등 서비스 분야의 실적은 좋아졌다는 것이다. 서비스 매출은 223억 1,40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6.3% 증가했다. 1년간 저조한 실적을 보인 애플의 주식 가격은 새해 첫날에만 3% 넘게 떨어졌다. 이후로도 내리막길을 걸어 새해

커뮤니티로 사회생활 배우지 말라는 이유 [내부링크]

1 커뮤니티로 사회생활을 배우지 말라는 말이 계속 나오는 건 아래와 같은 상황이 계속 발생하고 있기 때문이겠지. 수익 배분 문제로 회사를 그만두면서 업무용 파일 4000여 개를 삭제하고 회사 홈페이지를 초기화해 업무를 방해한 혐의를 받는 온라인 쇼핑몰 직원이 1심에서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서울동부지법 형사8단독 김선숙 판사는 지난달 20일 업무방해 혐의로 기소된 한 인터넷 쇼핑몰 전 직원 A 씨에게 벌금 500만 원을 선고했다. 이 쇼핑몰에서 마케팅 업무를 담당하던 A 씨는 2021년 4월 27일께 수익 배분 문제로 회사를 그만두면서 회사의 구글 계정에 저장된 업무용 파일 4216개를 삭제한 혐의를 받는다. 나아가 그는 홈페이지 관리자 계정의 비밀번호를 변경하고 홈페이지 양식을 초기화했으며 그때까지 구축한 쇼핑몰 디자인도 삭제한 것으로 조사됐다. NEWSIS 도대체 무슨 생각으로 저런 짓을 했는지 이해가 안감. 업무용 파일이나 쇼핑몰의 홈페이지 양식 초기화라니. 저런 것들 전부 다

주식시장에서 어떤 수익률을 기대해야 할까? [내부링크]

한 독자가 묻는다 은퇴 예측에 가장 적합한 실질 수익률은 얼마인가요? 주식 수익률이 평균 10% 정도라는 기사를 항상 읽는데, 은퇴 계획에 인플레이션을 고려할 때 실질 수익률은 어느 정도가 가장 좋은지 궁금합니다. 성공적인 투자 계획의 가장 중요한 측면 중 하나는 합리적인 기대치를 미리 설정하는 것이다. 이 방정식에서 어려운 부분은 이러한 기대치의 대부분이 추측이며 틀릴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명확하게 미래는 알 수 없고 예측할 수 없다. 주식 시장에서 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은 과거를 분석하고 현재를 생각하며 미래에 대해 현명한 추측을 하는 것이다. 장기적으로 중요한 것은 실질 수익률뿐이기 때문에 이 독자가 실질 수익률을 묻는 방식이 마음에 든다. 다행히도 주식 시장은 역사적으로 인플레이션에 대한 훌륭한 헤지 수단이었다. 다음은 제레미 시겔과 제레미 슈워츠가 저술한 <주식에 장기투자하라 Stocks For the Long Run>에서 200년 이상 거슬러 올라간 주식, 채권, 현

19세의 나이에 은행에 취업 성공한 여고생들 [내부링크]

1 유퀴즈에 19세의 나이에 각각 한국은행과 하나은행에 취업한 여고생들이 소개되었다. 김예화 양과 이채현 양. 각각 한국은행과 하나은행에 취업했다. 그들의 인터뷰를 들어보면 각자의 방식은 다를지라도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선 자신만의 전략으로 엄청난 노력을 쏟아부어야 함을 알 수 있다. 김예화 양의 경우는 처음부터 목표가 확실했다. 중학교 3학년 때부터 은행원을 목표로 했고 고등학교 3년은 그를 위한 준비과정이었다. 2 이채현 양은 처음부터 은행원이 꿈이었던 것은 아니라고 한다. 고등학교 재학 중 자신의 적성이 은행원에 잘 맞는 것 같아서 은행원을 목표로 하게 되었다고. 김예화 양처럼 활동적인 성격은 아니라 외부 활동보다는 성적으로 승부를 보기로 했다. 전교 1등을 2번이나 할 정도로 공부도 잘하고 노력파인 듯. 3 원하는 직장에 합격하기 위해서 어떤 노력을 했냐란 질문에도 둘의 성향에 따라 노력의 방향성이 달랐다. 김예화 양의 경우 성적으로 승부를 보기엔 부족하다는 생각에 외부 활동을

당신의 마음을 더 나은 방향으로 바꾸는 작은 습관 [내부링크]

많은 사람이 특정 나이가 되면 뇌의 진화가 멈춘다고 생각하곤 한다. "늙은 개에게 새로운 재주를 가르칠 수 없다"는 속담이 바로 여기에서 유래한 말이다. 나이가 들수록 두뇌를 재구성하는 것이 더 어렵다고 생각할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최근 연구에 따르면 이는 전적으로 사실이 아니다. 우리의 뇌는 변형할 수 있는 플라스틱과 비슷하다. 이는 우리의 뇌가 끊임없이 우리의 모습을 형성하는 "신경 가소성 neuroplasticity"라는 사실을 의미한다. * 신경가소성 neuroplasticity : 뇌가 활동과 경험에 대응하여 구조적이고 기능적인 변화를 겪는 능력. "뉴로"(뇌 또는 신경)와 "플라스티시티"(유연성 또는 가변성)의 합성어로, 뇌의 신경 회로가 조절되고 재배열되며, 새로운 연결이 형성되거나 강화되는 뇌의 능력을 의미. 실제로 우리가 새로운 기술을 배울 때마다 뇌는 적응한다. 뇌는 우리가 새로 배우는 것을 수용하기 위해 크기와 구조가 바뀔 수 있다. 우리의 뇌는 진화한다. 연구에

제주도에 살기 위해 내려간 사람들이 공감하는 것 [내부링크]

1 가족이라지만 처음 한두 번도 아니고 저렇게 사계절 내내 놀러 오는 것도 참... 게다가 한번 오면 일주일을 눌러 앉아 있는다. 이것이 하이퍼 리얼리즘? 아니, 이쯤 되면 남편도 뭔가 문제가 있는 거 아닌가? 저 정도면 부모님이나 가족들한테 자기가 먼저 한마디 해야 할 상황인데, 남편 친구들까지 놀러 오는데, 이건 집이 거의 펜션이 된 수준임. 펜션은 그나마 돈이라도 받지. 문제점은 이게 초반 몇 달만 이런 것이 아닌 몇 년이나 이어지면서 재정적으로도 타격이 생긴다는 것. 놀러 온 친구들도 기본적인 예의와 배려가 없음. 이 정도면 진짜 그냥 친구 집을 펜션으로 여기고 놀러 온 것이나 마찬가지인 것 같은데. 남의 집에서 사흘을 공짜로 묵을 생각을 하는 것 자체가 나로선 상상도 안 간다. 2 'NO'라고 말할 줄 아는 것은 정말 중요하다. 사람은 누구나 착한 사람이고 싶어 하고, 다른 사람에게 나쁜 사람이란 말은 듣고 싶지 않기에, 거절을 힘들어하는 경우가 많다. 안타깝게도 내가 친절

임시완이 신동엽에게 선물한 위스키 [내부링크]

1 애주가인 신동엽을 위해 돈이 있어도 구하기 힘들다는 애주가들 사이의 꿈의 술인 패피 밴 윙클을 선물한 임시완. 2 나는 술을 그닥 즐기지 않는 편이라서 술에 대해 잘 모르지만 임시완이 신동엽에게 선물한 버번위스키는 500만 원~1,000만 원 대 가격에 실물을 구하기가 하늘의 별 따기라고 한다. 저렇게 지인에게 고가의 선물을 할 수 있는 재력도 부럽지만 내가 주목하고 싶은 것은 상대방의 취향을 기억해두고 적절한 선물을 하려고 한 임시완의 마음가짐이다. 선물이라는 것은 상대방에게 '내가 너를 이만큼이나 생각하고 있어'란 마음을 직접적으로 표현해 주는 방식이다. 우리는 선물 자체에서 기쁨을 느끼기도 하지만 그 선물을 준비해 준 상대방의 정성에도 기쁨을 느낀다. 우리가 어릴 때 산타클로스가 실제론 부모님이었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크리스마스에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선물을 기다리는 것은 어떤 마음 때문일까? 선물 자체의 기쁨도 있겠지만 아침에 일어나 선물이 있는지 없는지 확인하고 선물이 있다

개선을 위해서는 문제의 원인을 파악하자 ft. 키다리형 [내부링크]

1 우리가 어떠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노력하는 도중 결과가 생각만큼 나오지 않는다면 이를 개선하기 위해 원인이 무엇인지 되돌아보는 시간이 필요하다. 2 살을 빼기 위해서(목표)는 운동과 식단이 기본적이라는 것은 다들 알 것이다. 그런데 먹고 싶은 건 포기 못하기에 운동만 한다고 해서 원하는 체중까지 감량하는 게 가능할까? 체중을 감량하기 위해선 소모하는 칼로리보다 먹는 칼로리가 더 적어야 한다. 하지만 우리가 하루 중 운동에 투입할 수 있는 시간은 한정되어 있으니 우리가 소모할 수 있는 칼로리도 한정되어 있다. 결국 소모하는 칼로리가 고정 값이라면 먹는 칼로리를 줄여야 다이어트에 성공할 수 있다는 결론이 나오고 이는 결국 식단 조절을 해야 한다는 것으로 이어진다. johnarano, 출처 Unsplash 3 이렇듯 문제를 발견하고 이를 개선하기 위해선 원인을 거슬러 올라가 파악하는 것이 필요하다. 우리는 어떤 문제가 발생하면 당장 해결책부터 찾으려고 하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지수 투자 vs. 배당 성장 투자 [내부링크]

내가 본 가장 큰 논쟁 중 하나는 지수 투자와 배당 성장 투자에 대한 논쟁이다. 이미 한 전략을 선택한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선택이 왜 더 우월한지 치열하게 논쟁한다. 지수 투자자는 자신의 투자 방식이 여러분의 투자 방식보다 우월하다고 말할 것이다. 배당 성장 투자자는 자신의 방식이 더 낫다고 말할 것이다. 늘 그렇듯이, 한 발 물러서서 무엇이 이러한 논쟁을 불러일으키는지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나는 이러한 논쟁은 자존심 싸움이며 목표 달성을 위한 투자 능력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양쪽 모두 논쟁에서 '승리'하기 위해 통계와 사실을 자기 입맛에 맞게 왜곡할 수 있다. 이는 객관적으로 생각하기보다는 기존의 편견을 정당화하는 방법을 배우는 것이기 때문에 위험한 행동이다. 특정 주제에 대한 자신의 입장을 강화할 때는 주장의 한쪽에 초점을 맞추고 다른 모든 것은 무시하는 경향이 있다. 인덱스 펀드 포트폴리오 판매나 배당주 서비스 판매에 생계를 걸고 있는 이해관계자들에 의해 이러

주가 예측에 대해서 [내부링크]

새해가 시작되면서 언론은 또다시 전략가(strategists)와 주식 애널리스트들의 내년도 주가 전망에 대한 보도로 가득하다. 이제 이러한 예측의 유용성에 대해 다시 한 번 살펴보자. 블룸버그(Bloomberg)는 매달 여러 전략가들에게 연말에 주요 주식 시장 지수가 어디까지 상승할 것으로 예상하는지 묻는다. 동시에 주식 애널리스트들은 자신이 담당하는 종목에 대한 목표 주가를 블룸버그에 제출하고, 블룸버그는 이러한 개별 주가 목표치를 합산하여 상향식으로 지수를 산출한다. 아래 표는 애널리스트(상향식)와 전략가(하향식)의 주요 미국 및 유럽 지수에 대한 최신 예측을 보여준다. 2024년에 대한 상향식 및 하향식 지수 예측 Source: Bloomberg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것은 상향식 애널리스트 전망과 전략가 전망의 현격한 차이다. 주식 애널리스트의 말을 믿는다면 2024년 S&P 500 지수는 7.9%(배당금 제외 주가 상승률) 상승할 것이고, 유럽 시장은 두 자릿수 수익률을 기록

장범준, 암표로 콘서트 예매 전체 취소, 암표의 해결책은 없을까? [내부링크]

1 만일 여러분이 기대하고 있던 경기나 공연의 티켓을 예매하려고 하는데 암표상들에게 의해서 정당하게 표를 구매할 수 없다면 얼마나 화가 날까? 1월 3일부터 2월 1일까지 매주 화, 수, 목요일에 총 10회로 <ㅈㅂㅈ평일소공연>이라는 이름의 콘서트를 개최할 예정이었던 장범준이 암표 문제로 인해 공연 표 예매를 전면 취소한다고 밝혔다. 총 50 좌석의 소규모 공연으로 티켓 가격은 55,000원인데 암표로는 2좌석에 300,000원으로 거의 3배 가까이 뻥튀기되어 거래되자 마땅한 해결책을 찾지 못해 결국 전체 취소를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출처 : 중고거래 커뮤니티 암표 거래 얼마나 심각할까? 이렇게 암표로 인해 골머리를 썩고 있는 것은 최근 일이 아니다. 아이유, 성시경, 임영웅, 블랙핑크 등 가수들뿐만 아니라 스포츠계에서도 암표 문제는 심각하다. 출처 : 한국일보 2020년 359건이던 신고 건수는 2022년 들어 4,224 건으로 암표 거래는 해마다 빠르게 급증하고 있다. 특히 요

주식시장이 상승한 해 다음엔 어떤 일이 발생할까? [내부링크]

2023년은 주식 시장에 좋은 해였다. 주식 시장에서 하락장을 경험한 해가 지나면 일반적으로 상승장이 이어진다.(물론 항상 그런 것은 아니지만) 여기서 당연한 후속 질문은 다음과 같다. 상승장을 경험한 해가 지나면 어떻게 될까? 또는 상승장에 이어 상승장이 오는 경우는 얼마나 자주 있을까? 물론 상승장 뒤에 하락장이 있는 것처럼 하락장 뒤에는 상승장이 있다. 1928년 이후 S&P 500 지수가 두 자릿수 상승한 해에 이어 하락한 해는 모두 다음과 같다. 2021년 폭등에 이어 2022년에도 이런 일이 일어났다. 인간의 심리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좋은 일이 일어나면 뒤이어 나쁜 일이 일어날까 봐 끊임없이 걱정하게 된다. 상승세는 지속될 수 없다. 모든 좋은 소식은 이미 가격에 반영되어 있다. 손쉽게 수익을 얻을 기회는 이미 지나갔다. 주식 시장은 완벽하게 상황을 가격에 책정하고 있다. 블라 블라 블라. 이번에도 그럴 수 있다. 시장이 너무 앞서 나간 것일 수도 있다. 주가는 이미 연

워런 버핏이 알려주는 심지어 원숭이도 부자로 만들어주는 투자 전략 [내부링크]

키포인트 워런 버핏은 주식 투자를 "상생 게임"으로 간주한다. 그는 충분한 기간 동안 보유되는 주식의 다양한 포트폴리오로 어떤 투자자든 상당한 이익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믿는다. 버핏의 "원숭이 전략"의 한 번의 테스트는 이 전설적인 투자자가 옳을지도 모른다는 것을 보여준다. 버핏의 '원숭이 전략'을 테스트해 본 결과, 이 전략이 효과가 있을 것으로 나타났다. 주식으로 많은 돈을 벌기 위해 투자 천재가 될 필요는 없다. 내 말에 귀 기울이지 말고 세계 최고의 투자자 중 한 명인 워런 버핏의 말을 들어보라. 버핏은 작년에 버크셔 해서웨이 주주들에게 주주서한을 통해 모든 투자자가 상당한 수익을 올릴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설명했다. 하지만 오마하의 오라클은 거기서 멈추지 않았다. 버핏은 이 투자 전략이 심지어 원숭이도 부자로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한다. brewbottle, 출처 Unsplash 원숭이 전략 버핏의 기본 전제는 '주식 소유는 매우 강력한 상생 게임'이라는 것이다. 이는

전략을 계속 유지하는 것은 생각보다 어렵다 [내부링크]

2022년 약세장에서 각각 21%, 25%, 35%의 하락을 겪은 다우, S&P 500, 나스닥 100 지수는 이번 주 총 수익률 기준으로 모두 손익분기점을 돌파했다. 물론 이는 거의 2년 동안 시장이 아무 것도 못한채 제자리 걸음만 한 것을 의미하지만, 2020년 초 이후의 수익률을 살펴보자. 우리가 거쳐온 모든 상황들을 고려할 때 이러한 수익률은 전혀 나쁘지 않다. 내가 투자에서 가장 싫어하는 문구 중 하나는 '쉽게 돈을 벌었다'라는 말이다. 금융 시장에서 돈을 버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끊임없는 불확실성, 변동성, 두려움, 탐욕, 끝없는 소음을 감당해야 하기 때문이다. 지금에 와서 과거를 생각한다면 모든 일이 쉬워 보일 것이다. 지난 몇 년 동안 투자자들이 겪어야 했던 모든 일을 생각해 보자. 팬데믹으로 인해 2020년 봄부터 1~2개월 동안 경제가 정체되었다. 실업률은 14%까지 치솟았다. 팬데믹이 얼마나 오래 지속될지, 언제 백신을 개발할 수 있을지 아무도 알 수

내가 좋아하는 일을 한다는 것 ft. 박서준 [내부링크]

1 박서준은 어릴 때는 내성적인 성격에 낯가림도 심하고 소심한 성격이었다. 이걸 이겨내고 싶다고 생각하던 중에 중학교 때 애니메이션 동아리가 축제 때 코스프레를 하며 공연을 하는 것을 보고 무턱대고 동아리에 가입한다. 이후 축제 때 자신이 직접 무대에서 공연을 하면서 전교생들의 시선을 한몸에 받으며 살면서 처음 느끼는 짜릿함을 맛보게 된다. 그리고 이후 연기의 꿈을 키우게 된 것이다. 2 아버지의 반대가 있었기에 처음엔 어머니의 도움을 받아 몰래 연기학원에 등록했다. 하지만 곧 아버지한테 들키게 되고 아버지는 연기학원을 다니는 대신 조건을 건다. "연기 수업을 배우되 학교 성적을 유지할 것." 3 박서준은 이 말을 듣고 친구들이 야간자습을 하는 동안 연기 수업을 받고 연기 수업이 끝나면 새벽 1시부터 3~4시까지 독서실에서 공부하고, 아침 7시에 등교하는 생활을 무려 2년 반이나 계속했다. 성적은 원래는 하위권이었지만 최대 반에서 5등까지도 했다고 한다. 어떻게 그런 생활을 2년 반

2024년은 주식시장이 상승하는 해가 될까? [내부링크]

2023년의 막을 내리고 미국 증시가 연초 대비 20% 이상 상승하면서 많은 투자자가 올해의 시장 모멘텀이 내년에도 지속될지 궁금해하고 있다. 물론 미래를 알 수는 없지만, 최근 몇 년 동안의 시장 역사는 훌륭한 가이드가 되어 왔다. 예를 들어, 지난해 2022년 큰 폭의 하락을 경험한 후 나는 과거를 근거로 2023년이 상승의 해가 될 것이라고 주장한 바 있다. 그렇다면 이제 우리는 어디로 가야 할까요? 큰 폭으로 하락한 해에는 큰 폭의 회복이 뒤따르는 경향이 있지만, 수익률 곡선 반전(yield curve inversions)은 예측하기 힘든 경향이 있다면 2023년이 상승의 해가 될 가능성이 더 높을까요, 아니면 하락의 해가 될 가능성이 더 높을까요? 정답은 '상승하는 해'입니다. 왜 그럴까요? 역사적으로 대부분의 해가 미국 증시 상승기였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1900년 이후 10년 중 약 7년 동안 미국 주식은 플러스 실질 수익률을 기록했습니다. 큰 폭으로 하락한 연도 이후의

2023년으로부터 얻은 23가지 아이디어 (마지막 편) [내부링크]

2023년으로부터 얻은 23가지 아이디어 (1편) 한 해가 끝나기 직전에 지난 12개월 동안 내가 읽고 배운 것, 다시 배웠던 것과 썼던 몇 가지 아이디어를 ... blog.naver.com 2023년으로부터 얻은 23가지 아이디어 (2편) 7. 틀릴 수 있는 용기를 가져라 하워드 막스는 2014년 메모 중 하나에 "틀릴 수 있는 용기를 가져라&q... blog.naver.com 2023년으로부터 얻은 23가지 아이디어 (3편) 15. 여러분은 얼마나 '부유'한가? 16.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결정 워런 버핏은 한 다큐멘터리에... blog.naver.com 21. 눈은 마음이 이끄는 것을 본다 grakozy, 출처 Unsplash 최근에 좋은 친구를 만났는데, 그는 바가바드 기타(Bhagavad Gita)를 읽으며 얻은 교훈을 나누다가 그 이후로 내 마음속에서 떠나지 않는 한 구절을 남겼다. "눈은 마음이 이끄는 것을 본다."라는 문구였다. 이 문구는 예전에도 들어본 적이 있지만

2024년 새롭게 바뀌는 청년정책 3가지 ft. 청년 주택드림 청약통장, 빈일자리 지원금, 국민취업준비제도 [내부링크]

2024년 새해를 맞이하여 새롭게 바뀌는 청년정책 3가지에 대해 소개하고자 한다. 1. 청년 주택드림 청약통장 청년 주택드림 청약통장은 청년 우대형 청약통장의 업그레이드 버전이라 할 수 있으며 2월에 출시된다. <청년 내집 마련 1·2·3 주거지원 프로그램>에 포함된 핵심 내용 중 하나가 바로 '청년 주택드림 청약 통장'으로 '청년 우대형 청약통장' 대비 완화된 가입요건과 높은 이자율, 납입한도를 적용하는 것이 특징이다. 청년 우대형 청약통장 청년 주택드림 청약통장 가입 요건 연 소득 3,600만 원 이하, 만 19-34세 무주택 세대주 연 소득 5,000만 원 이하, 만 19-34세 무주택자 이자율 최대 4.3% 최대 4.5% 납입 한도 최대 50만 최대 100만 청년 우대형 청약통장 가입자는 주택드림 청약통장 출시 때 별도의 신청 없이 자동으로 전환 가입할 수 있고 가입 기간과 납입횟수도 모두 인정받을 수 있다. 일반 청약종합저축 가입자의 경우 소득 기준과 무주택 요건 등 주택드

2024년 새롭게 시행되는 저출생 대책 3가지 ft. 첫 만남 이용권, 부모 급여, 육아 휴직 급여, 신생아 특례 대출 [내부링크]

얼마 전 우리나라의 출생률이 0.78명대라는 기사를 본 것 같은데 이번에는 0.68명대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한다. 더 이상 뉴스에서 우리나라의 출생아 수가 최저치를 찍고 있다는 점이 놀라운 일이 아닐 정도로 자주 나오고 있다. 출처 : EBS 다큐멘터리 <인구대기획 초저출생> 지난 8월 EBS 다큐멘터리에 등장한 인종, 성별, 계급 분야의 전문가인 조앤 윌리엄스 미국 캘리포니아대 법대 명예교수는 한국의 합계출산율이 0.78명이라는 사실을 듣고 “그 정도로 낮은 수치의 출산율은 들어본 적도 없다”고 놀라움을 표했다. 미국 뉴욕타임스에서는 최근 한국의 인구가 흑사병 창궐로 인구가 급감했던 14세기 중세 유럽보다 더 빠르게 감소할 수 있다고 우려하는 칼럼을 내기도 했으며, 인구학자인 데이비드 콜먼 옥스퍼드대 명예교수는 한국이 심각한 저출산 추세가 지속되면 '1호 인구소멸국가'가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정부도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2024년 새해를 맞아 저출생 대책을 위해서

2023년으로부터 얻은 23가지 아이디어 (3편) [내부링크]

2023년으로부터 얻은 23가지 아이디어 (1편) 한 해가 끝나기 직전에 지난 12개월 동안 내가 읽고 배운 것, 다시 배웠던 것과 썼던 몇 가지 아이디어를 ... blog.naver.com 2023년으로부터 얻은 23가지 아이디어 (2편) 7. 틀릴 수 있는 용기를 가져라 하워드 막스는 2014년 메모 중 하나에 "틀릴 수 있는 용기를 가져라&q... blog.naver.com 15. 여러분은 얼마나 '부유'한가? 16.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결정 워런 버핏은 한 다큐멘터리에서 "인생에서 가장 큰 결정은 누구와 결혼할 것인가를 선택하는 것입니다."이라고 말했다. 그는 "내 인생에 두 번의 전환점이 있었습니다. 하나는 내가 갓 태어났을 때, 다른 하나는 수지를 만났을 때였습니다. 저에게 일어난 일은 그녀가 없었다면 일어나지 않았을 것입니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2017년 컬럼비아 대학교에서 열린 빌 게이츠와의 대담에서도 이 주제를 언급했다. 여러분은 자신이 되고 싶은 부류의 사람과

중년의 나이에 투자를 한다는 것 [내부링크]

한 팟캐스트 청취자가 물었다. 마이클과 벤은 너무 낙관적이어서 저를 불안하게 만듭니다. 지난 한 달 동안은 너무 좋아서 현실이 아닌 것만 같아요. 시장은 매일매일 오르고 가스는 하루하루가 떨어지고, VIX는 12를 기록하는 등 말이죠. 인생과 투자가 이렇게 쉬울 리가 없지 않을까요! 우리가 잠재적인 단점을 살펴볼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연말연시 청구서 만기일이 다가오면 소비자 신용 위험이 발생할까요? 제 아내와 저는 43살이고 소득이 가장 많은 시기에 접어들었습니다. 우리가 매수할 수 있도록 시장이 안정되길 바라는 것은 이기적인 생각일까요? 우리는 실제로 주식을 모을 수 있는 시점에 와 있지만 월급이 들어오는 것보다 모든 것이 더 빨리 오르고 있습니다. 매우 비싸 보이는 시장에 상당한 돈을 투자하고 있다고 느끼는 고객들에게 어떻게 이야기하나요? 나는 <애니멀 스피리츠 Animal Spirits : 팟캐스트>가 정반대의 지표라는 생각에는 반대를 표하고 싶다. 우리는 일치 지표(coin

오타니 쇼헤이가 술자리에 가지 않는 이유 [내부링크]

1 2023년 메이저리그 최고의 스타는 아마 오타니 쇼헤이일 것이다. 2023년 WBC 우승 및 MVP 수상을 계기로 국제적인 인기와 더불어 위상이 더욱 크게 치솟았다. 미국과 일본을 벗어나서 전 세계적으로 야구를 즐기는 사람들 사이에서 가장 인기 있는 야구 선수라고 봐도 무방하다. 오타니는 집, 야구장, 훈련장만 오가는 것으로 유명한데 타고난 재능과 피지컬을 가지고 있지만 엄청난 노력파 선수이기도 하다. 실제로 레드 체어와의 인터뷰에서 본인의 재능이 무엇이라고 생각하느냐라는 질문에 "좋아하는 것을 열심히 하는 능력"이라고 대답했다. 하루하루 경기와 훈련을 할수록 부족한 것들이 보이는데, 해야 할 일이 많은 것은 아주 행복한 일이라고도 답했다. 출처 : 연합뉴스 2 오타니는 구체적인 계획을 수립하고 그를 꾸준하게 반복하는 것을 강조한다. 오타니에 대해 유명한 것 중 하나는 고교 시절 8구단 드래프트 1순위라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만다라트(Mandarat) 목표 관리법'일 것이다.

무한의 사다리를 오르는 것 [내부링크]

12월의 어느 비 오는 일요일, 나는 독일로 떠나는 연례 크리스마스 여행을 위해 여행 가방을 꾸리려고 한다. 따뜻한 차 한 잔을 마시며 한 해를 돌아보고, 목표와 계획을 다시 한 번 점검하고, 성취를 축하하고, 실현된 아이디어를 되돌아보기에 완벽한 시간이다. 아니, 정말 그런가? 이것이 정말 우리가 한 해를 평가하는 방법일까? 우선, 많은 사람들이 한 해 동안 큰 진전을 이루지 않은 것으로 의심된다. 시간이 흐르고, 일이 일어나고, 삶이 거의 자동으로 펼쳐지기 때문이다. 한 해 동안 행복한 일도 있었고, 고통스러운 일도 있었으며, 몇 가지 교훈도 얻었다. 아마 돈도 좀 모았을 것이다. 소중한 추억도 몇몇 생겼다. 진보를 화살표로 나타낸다면 꽤 평평할 것 같다. 다소 우울한 일이다. 하지만 친애하는 독자 여러분은 그렇지 않을 것이다. 당신은 야심이 넘치고, 똑똑하며, 꾸준히 노력하고, 집중력이 뛰어나다. 좋은 글을 읽고, 적절한 팟캐스트로 들으면서 헬스장에 간다. 목표를 설정하고 승리

새해를 맞이하며 [내부링크]

새해는 여러 가지 의미로 다가온다. 새로운 시작, 리셋, 과거를 깨끗이 지울 수 있는 기회. 시계 바늘이 정각을 가리키는 순간을 기다리며 우리는 이 날을 대대적으로 축하한다. 하지만 새해의 도래에 큰 관심을 기울이지 않는 사람들도 있다. 이들은 한 해가 한 숫자에서 다음 숫자로 넘어가는 임의성이나 어느 저녁의 자정을 다른 날과는 달리 기념하는 부조리함을 지적할 것이다.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는 말과 마찬가지로, 새해는 단순히 1씩 증가하는 또 다른 연속적인 숫자의 나열일 뿐이라고 말할 수도 있다. 개인적으로 나는 이 두 가지 관점의 중간에 서 있다. 더 이상 이 날에 술과 파티를 즐기고 싶지는 않지만, 여전히 자정까지 기다리며 카운트다운을 하려고 노력한다. 0에 가까워지는 숫자를 보는 것만으로도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의미는 충분하다. 그리고 타이머가 0을 가리키면 잠시 기도하며 올해가 나아갈 방향에 대해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갖는다. 이 시간은 특별하지만 동시에 이 모든 노력에는

연예인 되는 것이 꿈이었던 기안 84 [내부링크]

1 7년 전 <해피투게더> 출연 당시 기안84가 연예인이 되는 것이 꿈이라고 말했을 때 주변의 반응은 비웃음이었다. 그럴 만도 한 게 기안84는 당시에도 탑티어의 웹툰 작가로 활동하고 있었지만 방송을 시작한 지는 얼마 되지 않은 상황이었다. 아직까진 방송인이란 이미지보다는 웹툰 작가라는 이미지가 더 강할 때였고 유튜브와 같은 플랫폼도 지금처럼 활발하지 않을 때였으니 연예인이 되고 싶다는 발언은 웹툰 작가가 방송 맛 살짝 보더니 헛바람이 들었다고 여길 수도 있었던 상황인 것이다. 그래서 타이틀마저 <허세왕>에 자막마저 헛바람. 2 하지만 그로부터 7년이 지난 지금 기안84는 <2023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당당히 대상을 거머쥐었다. 기사들을 검색해 보니 기안84가 '비연예인'으로서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는 타이틀들이 많았다. 그런데 연예인이라 무엇일까? 연예인의 사전적 정의는 '문화 및 예술 분야의 종사자로, 대중을 대상으로 연기, 음악, 무용, 쇼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람들'을

2024년 최대 리스크 [내부링크]

2019년 말, 이코노미스트(The Economist)는 <2020년의 세계 The World in 2020>라는 150페이지 분량의 보고서를 통해 내년의 지정학 및 경제에 대한 몇 가지 예측을 내놓았다. 보고서에는 CEO, 경제학자, 과학자, 정치인, 비즈니스 리더들의 내년 전망에 대한 생각과 아이디어가 가득했다. 이들은 브렉시트, 다가오는 미국 대통령 선거, 글로벌 초강대국으로서 중국의 역할, 기후 변화 등의 지속적인 영향에 대해 우려하고 있었다. 경기 침체나 주식 시장 폭락, 의료 서비스 공황에 대해서는 크게 걱정하지 않았다. 물론 2020년을 앞두고 코로나19가 우리의 삶에 얼마나 큰 혼란을 가져올지 아무도 몰랐던 것은 분명하다. 이런 상황에서 앞으로 닥칠 일을 어떻게 예측할 수 있단 말인가? 다행히도 이코노미스트는 2020년 말 후속 기사에서 이 사태에 대한 책임을 인정했다. 저희는 이렇게 될 줄 몰랐습니다. 다른 거의 모든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저희도 2019년 12월에 첫

비즈니스의 변곡점 : 성장할 것인가? 아니면 서서히 죽어갈 것인가? [내부링크]

1984년 인텔은 메모리 칩 생산의 선두주자였다. 하지만 도시바, NEC와 같은 일본의 경쟁사들이 미국에 진출하면서 인텔은 시장 점유율을 잃기 시작했다. 이 시기는 일반적으로 비즈니스의 변곡점이 발생하는 시기다. 새로운 플레이어가 갑자기 시장에 변화를 가져올 때. 일본 제품은 더 싸고 더 좋았다. 인텔은 경쟁을 위해 더 열심히 노력했다. 일부 경영진은 인텔이 새로운 공장을 건설하고 더 저렴한 메모리 칩을 만들어야 한다고 믿었다. 하지만 당시 인텔의 CEO였던 앤드루 그로브는 메모리 칩에 미래가 없다는 사실을 서서히 깨닫기 시작했다. 그로브는 업계가 나아갈 방향을 남들보다 먼저 간파한 선구자였다. 그는 비즈니스에 대한 실용적인 접근 방식과 혁신에 대한 헌신으로 유명했다. 1985년, 그로브는 인텔이 마이크로프로세서로 전환해야 한다고 결정했다. 당시에는 쉬운 선택이 아니었다. 마이크로프로세서 칩이 컴퓨터 혁명에서 점점 더 중요한 부분이 되어가고 있었지만, 지금처럼 중요하게 여겨지지는 않

2023년의 핵심 교훈 [내부링크]

시간을 1년 전으로 되돌려보자. 만일 우리가 앞으로 12개월 동안 다음과 같은 상황이 전개될 것을 알게 되었다고 상상해 봐라. 금리가 네 번 인상될 것이다. 인플레이션이 꾸준히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이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글로벌 경기 침체에 대한 전망이 예측된다. 역사상 세 번째로 큰 규모의 은행 파산을 포함해 미국의 중형 은행 세 곳이 무너질 것이다. 우크라이나 전쟁은 끝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격렬해질 것이다. 이스라엘에서 새로운 전쟁이 발발하여 전 세계를 놀라게 할 것이다. 미국 엔터테인먼트 및 자동차 산업에서 대규모 파업이 발생한다. 미국 가계 부채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할 것이다. 주택 가격 부담이 계속 악화될 것이다. 이 모든 불운과 비극이 다가오고 있다는 것을 알았다면 투자자들은 또 다른 힘든 한 해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을 것이다. 하지만 현재 시장의 연초 대비 총 수익률은 다음과 같다. 다우존스: +14%(사상 최고치) S&P 500 +26%(사상 최고치) NASDAQ:

연말과 관련된 4가지 실용적인 생각 [내부링크]

이제 12월이 되어 또 한 해가 거의 끝나가고 있다. 여러분과 연말에 대한 몇 가지 일반적인 생각을 공유해 보려고 한다. 차분하고 마음을 챙기는 삶을 살기 시작한 2015년부터 나는 매년 시간을 내어 지난 한 해를 되돌아보고 내년을 내다보는 시간을 가져왔다. 나는 매년 한 해를 돌아보며 "많은 일이 있었구나"라고 생각하곤 한다. 그건 좋은 일이다. 그 반대의 생각, 즉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는 생각은 하고 싶지 않다. 나는 새해 다짐을 하는 타입은 아니다. 지난 8년 동안 습관을 바꾸지 않고 꾸준히 유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한 해의 계획을 세울 때는 비즈니스, 경력 또는 개인 생활의 잠재적인 변화에 대해 생각한다. 1. 항상 현재에 충실하기 fallonmichaeltx, 출처 Unsplash 나는 새로운 한 해를 기대하고 있지만, 동시에 현재에 충실하고 삶을 즐기는 데 집중하고 있다. 그렇게 되기까지 몇 년이 걸렸다고 고백해야 할 것 같다. 우리는 항상 현실적인 태도를 유지해야 할

영끌로 집을 산 청년층의 부동산이 경매 매물로 쏟아지고 있다 [내부링크]

1 영끌의 역사는 생각보다 훨씬 이전부터 시작된다. <시시콜콜 조선부동산실록>이란 책에선 조선시대 선비들의 영끌에 대한 이야기가 소개되고 있는데 당시 선비들이 얼마나 치열하게 임장을 다니며 한양에서 집을 구하기 위해 노력했는지 보여준다. "나이가 서른인데 집 한 채 사는 일도 제대로 못하는 스스로가 한심하다. 게다가 집주릅(중개인) 같은 놈들에게 사기까지 당하면 앞으로 이런 일은 손도 못 댈 것이다. 그저 꼼꼼히 계산하지 않고 경솔하게 결정하니 매번 이런 식인 것이다" 1784년 7월 한양 명동에 집을 사려고 2000냥이란 거금을 대출받아 집을 알아보러 다니던 유만주(兪晩柱)라는 선비가 자신의 일기에 남긴 글이다. 과거시험에 번번이 낙방해 서른이 넘어서도 백수였던 그는 익산 군수가 된 아버지를 대신해 서울에 집을 사고자 당시 고리대금업도 함께했던 경강상인들에게 2000냥을 연 30% 이자로 대출받아 100칸짜리 신축 기와집을 매입한다. 당시 2000냥은 8명의 대가족이 25년간 생활

2024년에 관한 10가지 질문 [내부링크]

미래를 예측하는 것은 어렵기 때문에 답보다는 질문을 더 많다. 2024년을 앞두고 내가 고민하고 있는 10가지 질문은 다음과 같다. 1. 사람들이 일반적으로 확신하는 것 중 틀릴 것으로 판명될 것이라 예상되는 것은 무엇인가? 2022년 12월, 파이낸셜 타임즈(Financial Times)는 경제학자의 85%가 2023년에 경기 침체를 예상한다는 설문조사를 발표했었다. 이런. 일이 이렇게 될 줄은 아무도 몰랐을 것이다. 요즘은 누구나 자신의 의견을 개진할 수 있는 플랫폼이 있기 때문에 여론이 어떻게 형성되어 있는지 파악하는 것이 항상 쉬운 일은 아니다. 모두가 여전히 경기 침체가 올 것이라고 생각하는가? 연착륙이 이젠 합의점인가? 투자자들은 금리가 더 오를 것이라고 생각하는가, 아니면 더 내릴 것이라고 생각하는가? 주식 시장은 어떨까? 사람들은 새해에 일어날 일에 대해서 틀릴 수밖에 없다. 단지 아직 그들이 무엇을 틀릴지 모를 뿐이다. 2. 연착륙 후에는 어떻게 될까? 내 생각에는

2023년으로부터 얻은 23가지 아이디어 (2편) [내부링크]

2023년으로부터 얻은 23가지 아이디어 (1편) 한 해가 끝나기 직전에 지난 12개월 동안 내가 읽고 배운 것, 다시 배웠던 것과 썼던 몇 가지 아이디어를 ... blog.naver.com 7. 틀릴 수 있는 용기를 가져라 하워드 막스는 2014년 메모 중 하나에 "틀릴 수 있는 용기를 가져라"라고 썼는데, 이는 찰리 멍거가 "투자란 쉬운 일이 아닙니다. 쉽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어리석습니다."라고 말한 것과 매우 흡사하다. 막스는 이렇게 썼다. 스스로에게 실패할 기회를 주어야 합니다. 얼마 전 미국대학농구협회(NCAA) 대학 농구 토너먼트가 열리던 날 밤, 케니 "더 제트" 스미스가 TV에 출연해 스타플레이어가 신중하게 플레이를 시작했지만 결과적으로 팀이 패한 경기에서 슛을 너무 적게 시도한 것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한 말입니다. 요점을 잘 짚어낸 말이죠. 물론 실패는 누구의 목표가 아니라 정말 잘하려고 노력할 때 피할 수 없는 잠재적 결과입니다. 그는 다음과 같이 덧붙였다. 우수한

작은 개선이 큰 성과를 가져온다 [내부링크]

습관은 자기 개선의 복리 이자와 같다. 제임스 클리어 젊은이들로부터 정기적으로 듣는 불평 중 하나는 돈을 모으는 것이 불가능하다는 것이다. 학자금 대출, 낮은 임금, 임대료, 높은 아보카도 토스트 가격, 젊음을 실제로 즐기고 싶은 욕구 등 젊은이들의 발목을 잡는 목록은 매우 다양하다. 이해한다. 젊고 무적이라고 느낄 때는 돈을 모으는 것이 어렵고 미래를 위한 저축은 우선순위 목록에서 높은 순위에 있지 않을 수 있다. 나는 이 젊은이들에게 두 가지 조언을 해주고 싶다. (1) 작게 시작하라. 그리고 (2) 자동화하라. 작게 시작하는 것은 몇 가지 이유에서 도움이 된다. 저축을 시작하면서 만족감을 늦게 느끼게 되면 당장 즐길 수 있는 돈이 줄어들기 때문에 어떤 면에서는 상실감을 느낄 수 있다. 그러나 젊은 시절의 가장 큰 자산은 인적 자본과 복리로 인한 장기적인 활주로이기 때문에 적은 금액이라도 시간이 지나면 큰돈이 될 수 있다. 자동화를 하는 이유는 매 급여 수령 후 남은 금액을 저축

부자가 되려면 얼마나 많은 소득이 필요할까? [내부링크]

부자가 된다는 것이 실제로 어떤 의미인지 궁금한 적이 있는가? 특정 연봉인가? 특정 금액의 자산인가? 특정 라이프스타일인가? 이 질문에 대한 답은 매우 주관적이며 나이, 교육 수준, 거주 지역과 같은 개별적인 요인에 따라 달라진다. 예를 들어, 연간 10만 달러를 버는 사람이 18세라면 부자로 간주될 수 있지만 50세라면 그렇지 않을 수 있다. 마찬가지로 대학 교육을 받은 사람은 고등학교 친구들에 비해서는 부유하다고 느끼지만 대학 동기들에 비해서는 부족하다고 느낄 수 있다. 부자는 항상 상대적인 개념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소득이 미국 내 다른 사람들과 어떻게 비교되는지(그리고 그것이 여러분을 부자로 만드는지) 이해하는 데 관심이 있다면 제대로 찾아왔다. 그렇다면 부자가 되려면 얼마나 많은 소득이 필요할까? 지금부터 알아보도록 하자. 소득 상위 10%, 상위 5%, 상위 1% 기준 일반적으로 부자로 간주되는 소득 수준에 대한 정의가 없기 때문에 새로 발표된 2022년 소비자

계획을 세우고 이를 고수하기 [내부링크]

인생에서 성공과 실패를 가르는 것은 무엇보다도 계획을 세우고 그것을 고수하는 것이다. 사업을 시작하든, 네이비실 훈련을 통과하든, 콘서트 바이올리니스트가 되든, 심지어 금요일 밤에 데이트를 하든, 성공은 계획을 세우고 끝까지 완수하는 데서 비롯된다. 특히 투자에 있어서는 더욱 그렇다. 오마하의 전설적인 오라클이자 역사상 가장 성공적인 투자자로 평가받는 워런 버핏은 아마도 여러분이나 저보다 조금 더 똑똑할 것이다. '아마도'라는 표현을 쓴 이유는 버핏이 자신의 IQ 점수를 공개한 적이 없고 지능 측정은 주관적일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버핏의 말을 빌리자면, 훌륭한 투자자가 되기 위해 로켓 과학자가 될 필요는 없습니다. 투자는 아이큐가 160인 사람이 130인 사람을 이기는 게임이 아닙니다. 라고 한 것에 주목하자. 참고로 평균 IQ는 약 85에서 115 사이의 범위에 속한다. IQ가 140을 넘으면 천재 수준으로 간주되며, 이론 물리학자 알버트 아인슈타인과 스티븐 호킹은 각각 약

일론 머스크가 생각하는 자신의 정체성 [내부링크]

1 일론 머스크는 자신의 정체성을 사업가가 아닌 '엔지니어'라고 생각한다. 자신도 이 정도의 성공을 이루리라고는 생각지 못했다고. 회사를 창업한 이유는 세상을 바꾸고, 미래를 변화시키는 신기술에 관심이 많았기 때문이다. 이러한 신념을 계속해서 이어가기 위해서 자신한테 하기 싫은 일을 시키지 않고, 내가 하고 싶은 일을 마음대로 할 수 있는 회사를 설립한 것이 바로 지금까지 이어져온 것. 2 처음부터 승산이 있다고 생각하고 시작한 사업은 아니었다. 제로베이스에서 시작한 사업이 성공까지 도달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은 미치지 않고서야 상상조차 못할 일이었다. 3 "어떤 일이 대단히 중요하다면 승산이 없더라도 시도해 봐야죠." 일론 머스크는 오로지 신념 하나로 사업을 시작했고 지금의 자리까지 오게 된 것. '할 수 있다.'가 아닌 '해야 한다.'라는 마음가짐으로 시작한 일이다. 4 자기가 살아 있을 때 인류가 한계를 넘고, 스페이스 X가 인류를 화성으로 데려다주고 많은 사람들이 이로부터

치킨집 창업하는 2030이 늘고 있다 [내부링크]

1 예전이라면 퇴직한 4050이 '퇴직금으로 치킨집이나 차려야지'라고 말했다면 이젠 2030의 치킨집 창업이 늘고 있다. 한 치킨 창업 수료자 가운데 절반 이상인 56%가 20~30대로 3년 전보다 75% 급증했다. 2 취업난이 심각한 것에 대한 대안으로 창업을 선택하는 사람도 있고, 수직적인 회사 생활이 싫어서 창업을 선택하는 사람도 있다. 물론 창업이 나쁜 건 아닌데, 인터뷰하는 사람들의 사고방식은 좀 문제가 있는 게 아닌가 싶다. 공부랑 적성이 안 맞아서 창업을 한다고? 거기다 회사 생활은 해보진 않았지만 자신과 맞지 않을 거다? 이런 사고방식으로 장사는 제대로 할 수 있을까 의문이다. 창업자에 창업 비용, 수익성, 성장성, 안정성 등을 고려해야 하는 것은 물론이고 요즘은 마케팅의 시대이니만큼 어떤 마케팅을 해나가야 할지도 고민해 봐야 하는 것 아닌가? 게다가 치킨 창업 비용이 얼마인지는 정확하게 모르지만 억대까지 내야 하는데 단순히 저런 이유로 창업을 결정한다는 건 좀...

2023년으로부터 얻은 23가지 아이디어 (1편) [내부링크]

한 해가 끝나기 직전에 지난 12개월 동안 내가 읽고 배운 것, 다시 배웠던 것과 썼던 몇 가지 아이디어를 공유하고자 한다. 이 중 23가지를 뽑아 보았는데 특별하게 순서가 중요한 것은 아니다. 내가 느낀 것처럼 여러분도 유용하게 활용하시길 바란다. 1. 투자는 간단하지만 쉬운 일이 아니다 다음은 지난 16년간(2007~2023년) 타이탄 컴퍼니의 주가 차트이다. 돌이켜보면 완벽하게 작동하는 우리의 뇌는 이 16년 동안 주식을 매수하고 보유하는 것이 누구에게나 쉬운 선택이었을 것이라고 믿게 만든다. 결국, 16년 동안 투자자가 한 일은 아무것도 없었을 것이다. 투자가 그렇게 쉬웠으면 좋을 텐데 말이다. 물론 우량한 기업을 사서 장기간 보유한다는 생각은 간단하다. 누구나 알고 있고, 이를 실천하지 않는 사람들조차도 역사가 반복적으로 입증했듯이 대부분의 우량 기업에서 이 방법이 효과가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 하지만 이렇게 오랜 기간 동안 '아무것도 하지 않는' 행동에는 수개월, 수년에

직접하지 않을땐 모든 일이 쉬워보인다 [내부링크]

"당신이 직접 하지 않으면 모든 일이 쉬워 보입니다." - 제프 이멜트 역사학자 스티븐 앰브로즈는 전선에 투입되었을 때 싸우고 싶다는 의욕과 자신감으로 가득 찬 채 기본 훈련을 마친 제2차 세계대전 병사들에 대한 글을 썼다. 하지만 총구에 겨눠지면 모든 것이 변한다. 앰브로즈는 "훈련으로 전투에 대비할 수 있는 방법은 없었습니다."라고 말했다. 훈련은 총을 쏘고 명령을 따르는 방법을 가르쳐 줄 수는 있다. 하지만 기관총 사격이 빗발치는 전장 가운데 속수무책으로 엎드려 있을 수밖에 없는 상황에 대해 가르칠 수는 없었다. 직접 경험하기 전에는 아무도 그것을 이해할 수 없다. 많은 일들이 그런 식으로 작동한다. jaimespaniol, 출처 Unsplash 대부분의 조치에는 기술과 행동이라는 두 가지 측면이 있다. 이론적으로 옳은 것과 그 순간에 느끼는 감정. 이 둘 사이의 간극은 수 마일에 달할 수 있다. 아무리 공감하고 개방적인 마음가짐을 가지고 있더라도 직접 경험하지 않는 이상 그

백만장자가 되기 위한 방법은 뭘까? [내부링크]

미국 가계는 그 어느 때보다 부유해졌지만 그 부는 균등하게 분배되지 않았다. 2022년 말 기준 상위 10%가 미국 전체 부의 70% 이상을 보유하고 있다. 좋은 소식은 상위 10% 밖에 있는 사람들이 그들을 따라잡고 있다는 것이다. 연방준비제도의 최신 추정에 따르면 순자산이 100만 달러 이상인 미국 가구는 약 1,600만 가구에 달한다. 이는 2019년 백만장자 가구 수가 1,000만 가구 미만이었던 것에 비해 증가한 수치다. 새로 탄생한 백만장자의 대부분은 상위 10% 아래에 속하는 계층에서 나왔다. 월스트리트 저널(Wall Street Journal)에 따르면 가장 큰 부의 증가는 중상류층에게 발생했다. 실제로 2019년과 2022년 사이에 가장 큰 부의 증가를 보인 계층은 소득 분포의 80~90번째 백분위수에 속하는 약 1,300만 가구였습니다. 이들의 평균 자산은 2019년 대비 69% 증가했으며, 인플레이션을 조정하면 2022년에는 74만 7,000달러에 달합니다. 나는

신규 투자자에게 발생할 수 있는 최악의 상황 [내부링크]

우리의 친구이자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작가인 모건 하우절이 최근 자신의 투자 경력 초반에 대해 다음과 같이 언급했다. 젊은 투자자로서 당신에게 일어날 수 있는 최악의 상황은 운이 좋아서 초기에 좋은 성과를 거두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는 당신의 능력에 비해 당신의 자신감을 더 높여줄 것입니다. 초보 투자자로서 저에게 일어난 가장 좋은 일은 많은 돈을 잃었던 것입니다. 이러한 현상에 대해 붙여진 이름이 있다. 더닝-크루거 효과(Dunning-Kruger Effect)라고 한다. 인간은 새로운 분야에서 자신의 능력을 자연스럽게 과대평가한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그 자신감은 현실로 돌아온다. * 더닝-크루거 효과는 상대적으로 적은 능력을 가진 사람들이 자신의 능력을 과대평가하는 현상을 나타낸다. 이러한 현상은 특히 새로운 분야나 새로운 과제에 대한 경험이 부족한 사람들에게 나타날 수 있다. 1) 초기 자신감의 과대평가 : 더닝-크루거 효과에서 가장 먼저 나타나는 것은 처음에는 상대적으

노력은 100% 재능인가? [내부링크]

1 끈기와 의지력은 단지 마음가짐의 문제가 아닌 두뇌의 영역에서 관장한다. 2 즉, 끈기와 의지력은 뇌를 훈련시킴으로서 증가시킬 수 있는 일종의 스킬이다. '노력도 재능이잖아요.'라고 말하며 포기하는 사람들이 많지만 노력은 100% 재능의 영역이 아니라 우리가 훈련시킴으로서 발달시킬 수 있는 능력이다. 모든 것을 재능 탓으로 돌려버리면 마음은 편해질지 몰라도 발전은 있을 수 없다. 3 신경가소성(Neuroplasticity)은 성장과 재조직을 통해 뇌가 스스로 신경 회로를 바꾸는 능력을 말한다. 인간의 두뇌가 학습, 기억 등에 의해 신경세포 및 뉴런들이 자극받고 반응하면서 환경에 적응해가는 변화하는 능력으로 기존에 나이를 먹어서 뇌는 발달할 수 없다는 가설과는 달리 뇌는 변화 가능하고 순응성이 있다는 걸 의미한다. 신경회로는 일생을 통해 끊임없이 변하는데, 새로운 언어나 운동기능의 습득이 왕성한 유년기 때 사용되는 새로운 신경회로의 활동성이 최대치를 보인다고 한다. 성년기나 노년기에

크리스마스 특집 : 산타에 대한 빨간약(Red-Pilled about Santa) [내부링크]

영화 <매트릭스>에서 유래된 "빨간약" 이란 표현은 원래 가짜 환경에서 깨어나 있는 그대로의 현실을 본다는 뜻이다. <탈 진실의 시대 Post-truth world : 객관적 사실보다 개인적인 신념과 감정에 호소하는 것이 더 큰 영향력을 발휘되는 시대>에서 이 문구는 오늘날 음모론자들에 의해 거의 독점적으로 사용되기 때문에 그 의미가 완전히 바뀌었다는 것은 아이러니하다. 오늘날 빨간약을 먹는다는 것은 일반적으로 현실을 뒤로하고 음모와 사악한 엘리트들이 모든 사람을 조종하는 환상의 세계로 이동한 사람을 나타낸다. 하지만 기독교인이거나 기독교적인 환경에서 자랐다면, 인생의 어느 시점에서 이 문구의 원래 의미대로 빨간약을 먹은 것처럼 깨어나 현실을 마주한 적이 있을 것이다. 우리 중 많은 이들이 크리스마스를 고대하고 있을 것이다. 아이들은 산타클로스의 도착과 그가 가져다 줄 선물을 간절히 기다리고 있다. 어른인 우리는 산타가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고 있다.(아직도 산타클로스를 믿는 성

백만장자 4명 중 3명은 이것이 재정적 성공의 열쇠라고 말한다 [내부링크]

키 포인트 백만장자를 대상으로 한 대규모 설문조사에서 백만장자는 태어나는 것이 아니라 만들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백만장자 10명 중 8명은 회사의 401(k) 플랜에 투자한다. 백만장자 4명 중 3명은 장기간에 걸친 정기적이고 일관된 투자가 재정적 성공의 열쇠라고 답했다. 이 한 걸음을 내딛는 것만으로도 여러분도 백만장자가 될 수 있다.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2020년에 170만 명의 미국인이 백만장자가 되었다. 실제로 미국인의 8.8%, 즉, 미국 성인 10명 중 1명은 백만장자다. 이는 2015년의 7%, 2000년의 3.8%보다 증가한 수치다. 많은 사람들은 백만장자가 되려면 돈이 많거나 수입이 많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램지 솔루션은 10,000명의 참가자를 대상으로 역대 최대 규모의 백만장자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부유한 가정 출신은 2%에 불과하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이 연구는 또한 재정적 성공의 열쇠는 상속, 복권 또는 6자리 수 소득이 아니라 절제된 지출과 꾸준한

장기적인 목표 달성을 위해선 단기적인 상황에서도 살아남아야 한다 [내부링크]

개인 금융 분야에서 가장 자주 사용되는 비유 중 하나는 신체적 건강을 유지하는 것과 재정적 건강을 유지하는 것의 유사성에 대해 말하는 것이다. 재정과 건강, 모두 성공하기 위해선 몇 가지 간단한 규칙이 필요하다. 건강을 유지하려면 올바른 식습관과 규칙적인 운동을 해야 한다. 부를 쌓으려면 수입보다 지출을 줄이고 그 차액을 투자해야 한다. 이 두 가지 규칙은 간단하지만 쉽지 않다. 이런 비유를 들어본 적이 있을 것이다. 실제로 나도 과거에 이 비유를 여러 번 사용했다. 설명하기에 좋은 비유다. 하지만 생각하면 할수록 이는 공정한 비교가 아니라는 것을 깨닫게 된다. 부를 쌓는 것은 확실히 쉽지 않지만 부담을 덜기 위해 할 수 있는 일들이 있다. 이제 기술의 발달 덕분에 과거에는 사람들이 수동으로 수행해야 했던 많은 작업을 자동화할 수 있게 되었다. 청구서 납부, 저축, 퇴직금 납입, 자산 배분, 포트폴리오 재조정, 세금 환급, 배당금 재투자 등은 자동화가 가능해졌다. 자동화를 통해 재정

지속 가능한 자기 계발을 위한 4가지 루틴 ft. 드로우앤드류 [내부링크]

1 2 자기 계발 채널의 조회수 추이를 보면 12월과 1월에 조회수가 치솟는 경향이 있다고 한다. 아무래도 연말이나 연초에는 자기 계발을 시도해 보려는 사람들이 많아지기에 조회수가 증가하지 않나 생각한다. 하지만 이렇게 치솟는 것은 연말과 연초에 그치고 나머지는 평이한 조회수를 유지한다. 그만큼 자기 계발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의 관심이 금방 식는다는 뜻이고, 처음의 계획을 꾸준히 하는 사람이 별로 없다는 반증이 아닐까. 3 채널에서는 이러한 자기 계발을 지속적으로 할 수 있는 루틴을 소개하고 있는데 바로 계획 >> 실행 >> 기록 >> 동기부여의 순환을 반복하는 것이다. 앤드류님은 어떤 단계에서 시작해도 상관없다고 말씀하시는데 나는 그래도 계획을 먼저 설정하는 게 좋다고 생각한다. 계획을 적는다는 것은 생각보다 강력한 힘을 발휘한다. 글로 시각화함으로써 무의식 속에도 계획이 남아 있고 이를 실천하려는 방안으로 나아가기 때문이다. 그리고 실행을 위한 독서. 요즘 유튜브로 인해 영상도

내면의 확신은 어디에서 나올까? [내부링크]

1 사회나 도덕적으로 올바르다고 하는 일을 해야 하는 이유는 사회가 유지되기 위해서 규범을 지켜야 한다와 같은 이유도 있겠지만 본질적으로는 나 자신을 위해서다. 2 위 사례에서 보는 것처럼 무인 가게라는 점을 악용하여 외부 음식을 반입해서 먹고 가거나 물건을 훔쳐 가는 어른들도 많은데 어린 학생이 외부 음식을 가져다 먹으면서 대신 공간 이용하는 대가를 지불하는 모습은 양심이란 무엇인가 다시 한번 생각하게 만든다. 나는 내면의 단단함은 스스로에 대한 확신에서 비롯된다고 믿는다. 자신에 대한 확신이란 내가 얼마나 사회적으로 성공했는지, 내가 성취한 것이 얼마나 되는지도 결정 요인 중 하나이지만 자신을 둘러싼 사회적 규범이나 도덕적 틀 안에 내가 얼마나 이를 준수하고 있는가에 따라 달라진다. 처음엔 이를 한번 어기는 것이 자신에게 큰 타격이 없는 것처럼 느껴진다. 위의 사례와 같이 무인 가게 공간을 무단으로 사용하는 것이 운이 좋아 법적으로 처벌을 받지 않을지언정 자신의 자존감은 조금씩

독일인들은 아름다움에 그다지 신경 쓰지 않지만, 이탈리아인들은... [내부링크]

아마도 뷰티 프리미엄에 대해 들어봤을지 모르겠다. 외모가 좋은 사람이 평범한 사람보다 주변 환경으로부터 더 좋은 대우를 받는다는 경험적 연구 결과를 말한다. 예를 들어, 잘생긴 CEO는 자신의 회사 주가 상승에 도움을 받고, 잘생긴 사람은 협상에서 더 좋은 대우를 받는다고 한다. 뷰티 프리미엄의 한 가지 문제점은 대부분 영어권에서 수행된 실험에 근거하고 있다는 점이다. 따라서 벤자민 쾰러와 블라디슬라프 밀은 다른 지역에서도 뷰티 프리미엄이 존재하는지 알아보기 시작했다. 이를 위해서는 많은 국가에서 다수의 참가자를 대상으로 현장 연구를 진행해야 한다. 물론 여기에는 막대한 비용이 들기에, 연구 예산이 빠듯한 상황에서 쾰러와 밀은 우회적인 방법을 사용했다. 그들은 다양한 언어로 쓰여진 텍스트를 살펴보고 기계학습 프로그램을 사용하여 아름다움과 외모에 대한 표현과 성공에 대한 표현의 상관관계를 통계적으로 분석했다. 상관관계가 높을수록 특정 언어에서 '아름다움'과 '성공'의 개념이 더 밀접하

한 해 동안 주식시장이 20% 상승한 후에는 어떠한 일이 벌어질까? [내부링크]

한 독자가 물었다. 올해 S&P 500 지수가 20% 상승한 것은 좋은 일이지만, 2024년 예상되는 연준(Fed)의 금리 인하는 피할 수 없고, 이는 이미 가격에 반영되고 있는 것 아닌가요? 올해 깜짝 상승한 시장이 내년에도 다시 상승할 것으로 예상해야 할까요? 저는 회의적입니다. 저는 원래 약세론자이며 시장에 대해선 살짝 반(反) 벤 입장을 취하고 있습니다. 이것이야말로 바로 시장을 만드는 것이다! 현재 주식 시장의 상승세가 내년 금리 인하를 반영하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반(反) 벤 독자의 질문은 타당하다. 주식 시장은 결국 전망하는 것이니까. 나는 과거 시장 수익률을 연구하는 것을 좋아한다. 시장 역사를 살펴보는 것이 미래를 예측하는 데 도움이 되지는 않지만, 주식 시장이 일반적으로 작동하는 방식을 더 잘 이해하는 데는 도움이 될 수 있다. 예를 들어, 주식 시장의 연간 수익률을 살펴본다고 해서 내년에 어떤 일이 일어날지 알 수는 없지만, 다양한 결과에 대비해 기준선을 설정하는

쿠팡이 세계 최대 명품 유통 플랫폼인 "파페치"를 인수하기로 한 이유? [내부링크]

여러분은 쿠팡을 얼마나 자주 이용하고 있나? 쿠팡에서는 주로 생필품을 산다는 사람이 많다. 나도 쿠팡에서는 주로 생수나 간식, 기타 생필품을 구매하기 위해 이용한다. 근데 이제 곧 명품도 로켓배송으로 받을 수 있는 날이 머지않은지도 모르겠다. 쿠팡이 세계 최대 명품 유통 플랫폼인 ‘파페치’를 인수하기로 했기 때문이다. 파페치(Farfetch)는 어떤 회사인가? 출처 : 동아일보 파페치((Farfetch)는 전 세계 190여 개 나라에 진출한 명품 전문 온라인 쇼핑 플랫폼이다. 현재 1,400여 개 브랜드가 입점해 있는데, 샤넬이나 에르메스 등도 포함되어 있다. 포르투갈의 사업가 주제 네베스 2007년 창업한 파페치는 명품업체들과 소비자를 연결해 주는 플랫폼으로 까르띠에를 소유한 리치몬트 그룹과 중국의 알리바바 등으로부터 거액의 투자를 유치해 급속도로 성장했다. 지난해 매출액이 약 3조 원에 달할 만큼 이 분야에서는 독보적인 기업이다. 그런 파페치를 지난 18일 쿠팡의 모회사인 쿠팡I

청약통장 계속 유지하고 있어야 하는 이유 [내부링크]

청약 통장 해지하고 있는 이유? jaye_haych, 출처 Unsplash 지난해 6월 이후 청약통장 가입자는 17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17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11월 기준 청약통장 총 가입자 수는 2,713만 6,195명으로 올 초 대비 60만 명 가까이 줄었다. 그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대표적으로 3가지를 이유로 꼽는다. 1) 다른 예적금보다 금리가 낮다.(12월 기준 최고 연 2.8%) 2) 전국 민간아파트 3.3당 분양가는 전월 대비 1.74% 오른 1,710만 원으로 9개월 연속 오름세를 기록하고, 전년 동월 대비로는 11.63% 올랐다. 이와 같은 고분양가로 인해 낮은 분양가로 인해 당첨 시 큰 시세 차익을 얻을 수 있는 로또 분양이 줄어들었다. 3) 청약 경쟁이 느슨해져 청약통장 없이도 아파트를 분양받을 기회가 늘어났다. (이를 무순위 청약이라고 하는데 우선순위 청약 당첨자가 계약을 포기하거나 부적격 사유로 인해 당첨이 취소된 경우 등 미계약 물

블로그 총방문자 수 10,000 달성 [내부링크]

1 8월 23일부터 블로그를 시작해서 올해가 가기 전에 총방문자 수가 10,000회를 넘었다. 왠지 오늘쯤에는 10,000회를 기록할 것 같았는데 딱 10,000일 때 캡처하지 못해서 좀 아쉽긴 하네. 어쨌든 블로그 방문자 수가 생각보다 만족스럽지 않은 것은 사실이다. 사실 방문자 수만 늘리려고 한다면 키워드 중심의 블로그로 정보성 글을 뽑아내면 된다. 사실 지금도 총 조회수가 가장 많이 나온 글은 블로그 시작 첫날에 올린 갤럭시 탭 A7 라이트 후기 글이다. 4개월이 지난 지금도 하루에 2~4회씩 조회수가 나오는 걸 보면 지금까지 발행한 글들을 전부 그런 정보성 글로만 올렸다면 일일 방문자 수도 지금보다는 훨씬 더 나왔을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그렇게 되면 조회수는 올라갈지 몰라도 내 맘에 드는 블로그는 될 수 없겠지. 2 출처 : 게티 이미지 뱅크 어쨌든 확실히 일 포스팅 수를 늘리니 방문자 수가 늘긴 늘어난다. 이웃님들을 보면 하루에 3포스팅에서 많게는 10포스팅까지 하시던데 열

시장에서 저조한 수익률이 항상 나쁜 것만은 아닐지도? [내부링크]

한 독자가 질문한다. 저는 2021년 여름부터 S&P 500 지수 펀드에 투자하기 시작했습니다. 진입 타이밍이 나쁜건가요? 좋은 타이밍인지 나쁜 타이밍인지 어떻게 알 수 있을까요? 1928년부터 2022년까지 S&P 500 지수는 연간 9.6%의 수익률을 달성했다. 주식 시장이 매년 9~10%대의 수익률만 제공하는 것은 아니라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다. 특정 연도의 주식 시장 수익률은 평균적이지 않다. 실제로 1928년으로 거슬러 올라가는 상승 연도의 평균 수익률은 21%에 조금 못 미치는 수준이다. 하락 연도의 평균 손실은 약 14% 미만이다. 이 기간 동안 주식 시장은 4년 중 러프하게 3년 정도는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가정을 간단히 하기 위해, 반올림하여 상승 연도에는 +20%, 하락 연도에는 -15%를 수익률을 기록했다고 가정하자. 주식 시장이 +20%, +20%, +20%, -15%의 수익률을 올렸다면 연간 수익률은 연간 +10%가 된다. 내 말을 잘 따라오고 있는가?

성공한 사람들의 이면 [내부링크]

다음은 11월 7일에 출간되는 나의 신간 <Same As Ever>에서 발췌한 내용이다. 세계 최고의 마라톤 선수인 엘리우드 킵초게가 2021 도쿄 올림픽 기간 동안 스테이징 룸에서 경기를 치르고 있었습니다. 킵초게와 벨기에의 바시르 아브디, 네덜란드의 아브비 나게예 등 다른 두 선수는 킵초게가 두 번째로 우승한 마라톤 경기가 끝난 후 올림픽 메달을 받기 위해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시상식의 진행 문제로 인해 두 선수는 비좁고 따분한 방에서 앉아서 기다리는 것 외에는 아무것도 할 일 없이 몇 시간 동안 기다려야 했습니다. 아브디와 나게예는 나중에 누구나 그러는 것처럼 휴대폰을 꺼내 와이파이 네트워크를 찾아 정처 없이 소셜 미디어를 탐방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킵초게는 그렇지 않았습니다. 아브디와 나게예는 킵초게가 그저 벽을 응시하며 완벽한 고요함 속에서 만족스런 시간을 보냈다고 말했습니다. 몇 시간 동안이나 말이죠. "그는 인간이 아니에요." 아브디가 농담했습니다. amelia_w270

단 0.5%의 위력 [내부링크]

복리 이자는 세계 8대 불가사의로 여겨지지만, 결과를 직접 목격하기까지는 오랜 시간이 걸린다.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복리로 인한 이익의 대부분이 마지막에 발생하며 그 시점에 도달하는 데 필요한 인내심을 가진 사람은 극소수에 불과하다. 하지만 시장에서 시간을 친구로 삼을 수 있는 능력이 있다면 사소한 이점조차도 훨씬 더 나은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 폴 메리먼은 단 0.5%만으로도 은퇴 후 재정 상황이 달라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최근 멥 파버와 함께한 팟캐스트에서 언급했듯이) 그는 다음과 같이 설명한다. 만약 40년 동안 매년 5,000달러를 저축하고 8%의 이율을 얻을 수 있다면 약 146만 달러를 가지고 은퇴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8.5%의 이율을 얻을 수 있다면 약 170만 달러를 가지고 은퇴할 수 있습니다. 23만 달러 정도의 추가 수익이 인생을 바꾸기에는 충분하지 않아 보일 수 있지만, 이 추가 포트폴리오의 가치는 수년간 투자한 금액을 모두 합한 것보다 더한 가치가 있습니다

도망치고 싶을 때 견디는 사람만이 결실을 맺는다 ft. 안은진 [내부링크]

1 안은진 배우가 이번 <연인> 촬영을 하기 전 작품이 끝나면서 몸이 많이 안 좋았다고 한다. 게다가 이처럼 긴 호흡으로 촬영하는 사극은 처음이라 부담도 많이 되었다고. 게다가 대본 리딩을 할 때 '아, 난 망했구나.'라는 생각까지 들 정도로 힘들었다고 한다. 도망가고 싶은 생각이 들었지만 이 촬영이 끝나면 성장해 있겠지라는 마음가짐으로 포기하지 않았고 <연인>은 5%대의 시청률로 시작해서 종방 때는 12%대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유종의 미를 거두었다. 만약 그때 포기했다면 <연인>에서 안은진 배우의 연기를 볼 수 없었을 테니 다행스러운 일이다. 2 akhu, 출처 Unsplash 삶이 힘들고 공부가 힘든 이유는 결국 우리가 인생이란 오르막길을 가야 하기 때문이다. '인생에서 가치 있는 것은 모두 오르막이다.'란 말이 있다. 그럼 이제 우리가 이 오르막을 어떠한 자세로 대해야 하는지가 문제가 된다. 주변을 보면 산행을 즐기는 사람들이 있다. 여름에는 덥고, 겨울에는 추운 데다가 산을

프로의 노력은 때론 광기로 보인다 ft. 테일러 스위프트 [내부링크]

1 출처 : AP 연합뉴스 미국 타임지에서 ‘올해의 인물’로 테일러 스위프트가 선정됐다. 연예인으로 단독 선정된 것은 이번이 최초이다. 테일러 스위프트는 ‘21세기 최고의 팝 스타‘로 불릴 정도로 세계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미국의 팝 가수이다. 올해 전 세계를 돌며 음악 공연을 진행하고 있는데, 미국에서만 20개의 도시에서 총 53회 공연을 성공리에 마쳤다. 기네스 세계기록 홈페이지에 따르면 이렇게 벌어들인 공연 수익이 10억 달러(약 1조 2,944억 원)를 돌파하여, 역대 최고 수익을 달성했다고 한다. 테일러 스위프트 공연으로 발생한 경제적 파급 효과도 대단한데, 이를 뜻하는 신조어 ‘스위프트노믹스‘까지 생겨났다. 미국의 한 여론조사기관에서 테일러 스위프트의 팬들은 공연 당 약 1,300달러(약 168만 원)를 지출한다고 밝혔다. 미국 오하이오주 지역에서는 단 이틀의 공연으로 호텔 수익이 전년 대비 두 배 증가하고, 오하이오주 전체에서 9천만 달러의 수익이 발생했다고 알렸다. 테

부동산 PF 위기와 전망 [내부링크]

현재 우리나라는 국제금융협회(IIF)에 따르면 국내총생산(GDP) 대비 가계부채 비율이 조사 대상 34개국 중 가장 높다. 한국은행은 GDP 대비 가계부채 비율이 80%를 넘으면 경제 성장에 악영향을 준다고 했는데, 현재 상황은 100.2%로 1년 동안 만들어내는 경제 가치로도 가계부채를 다 상환할 수 없다. 비단 가계부채뿐만 아니라 기업 부채도 문제다. GDP 대비 기업 부채 비율은 IIF가 조사한 34개 나라 중 3번째로 높다. 부채가 늘어나는 폭도 세계 2위로로 크고, 속도도 세계 3위로 빠른 상황이다. 금리를 높게 유지하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중소기업과 자영업자 등 개인사업자 대출이 크게 늘었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2024년 경제 전망을 부정적으로 보는 견해가 많은데 그중 가장 큰 문제 중 하나가 바로 부동산 PF다. 십 수조원에 달하는 손실이 나올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지금까지 아슬아슬하게 모면해 왔던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위기가 내년에는 현실로 다가

부자가 되려면 정말로 일찍부터 시작해야 할까? [내부링크]

가장 흔한 투자 조언 중 하나는 가능한 한 젊을 때 투자를 시작하라는 것인데, 이는 복리가 마법을 부릴 수 있는 충분한 시간을 확보하고 적은 투자금이라도 큰 금액으로 전환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 조언에는 분명 어느 정도 진실이 존재한다. 매년 주식 시장에 5,000달러를 투자하여 인플레이션 조정 후 연간 7%의 수익을 얻는 사람을 생각해 보자. 이 사람이 25세에 투자를 시작하면 65세가 될 때까지 100만 달러 이상의 자산을 모을 수 있다. 하지만 30세까지 투자를 미룬다면 65세까지 73만 9천 달러만 모을 수 있을 것이다. 따라서 가능한 한 젊을 때 투자하면 시간적 이점을 얻을 수 있다. 하지만 차트를 조금 더 자세히 살펴보면 흥미로운 점을 발견할 수 있다. 두 경로 간의 차이는 실제로 후반이 되기전까지 초반엔 그렇게 극명하지 않다는 것이다. 초기에는 그 차이가 상대적으로 작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그 차이는 점점 더 커진다. 실제로 시간에 따른 두 경로의 차이를 그래프로

알아두면 쓸모 있는 경제 용어 5가지 (1편) [내부링크]

1) 케파 케파(capa)는 영어 'Capacity' 줄임말이다. 'Capacity' (케파서티)의 사전적 의미를 보면 능력, 역량 등을 의미하는데 보통 사회에서는 어떤 인물이나 기업, 업체의 능력이나 역량을 의미하는 말로 자주 사용된다. 사례) 나의 케파를 키워나가야 한다 >> 나의 능력을 키워나가야한다. https://www.familyhealthlaw.ca/blog/what-is-capacity 2) 테이퍼링 테이퍼링(Tapering)이란 사전적 의미로는 ‘점점 가늘어지다’라는 뜻이다. 원래는 스포츠에서 본래 쓰이던 용어로, 강도 높은 훈련을 하던 선수들이 대회를 앞두고 컨디션을 관리하기 위해 훈련 강도를 낮추는 것을 일컬었다. 경제용어로서는 2013년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의장 버냉키가 처음 사용한 이래, 주로 중앙은행이나 통화정책을 관리하는 기관이 통화 공급을 축소하거나 줄이는 과정을 가리키는 용어로 쓰이고 있다. 일반적으로 중앙은행이 경제의 물가 안정과 금융 시장의 안정을

당신의 우울증을 줄이기 위한 7가지 라이프스타일 [내부링크]

우울증은 현실적인 문제다. 세계보건기구는 전 세계적으로 약 2억 8천만 명이 우울증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추정한다. 어떤 사람들은 우울증이 일종의 선천적 질병이라고 생각하지만 이는 사실이 아니다. 우울증은 누구에게나 발생할 수 있다. 하지만 다행히도 우울증에 걸릴 확률을 낮추기 위해 할 수 있는 일이 있다. 최근 발표된 한 연구에서는 이를 확인하기 위해 대규모 데이터를 분석했다. 연구자들은 9년 동안 약 290,000명(이 중 13,000명이 우울증을 앓고 있다.)의 데이터를 조사했다. 결론은? 우울증 발병 위험 감소와 관련된 7가지 생활 습관 요인이 있다는 것이다. 이 모든 요인은 우울증 위험을 22% 감소시켰다. 이를 달성하기 위해 여러분이 할 수 있는 7가지 라이프스타일은 다음과 같다. 1. 적당한 음주 wilstewart3, 출처 Unsplash 과음이 나쁘다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다. 그리고 알코올 중독은 전문가의 개입이 필요한 문제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처럼 당신

계속 학습해야 하는 이유와 학습시간을 절반으로 줄이는 3가지 방법 ft. 박문호 [내부링크]

1 아테네의 위대한 철학자 소크라테스, 플라톤, 아리스토텔레스는 철학에서 거대한 세력이다. 모든 서양 철학은 플라톤에 대한 각주라는 이야기도 있다. 이 세 사람은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다. 소크라테스는 동료들과 토론하며 철학으로 논했고, 플라톤은 소크라테스의 말을 기록했다. 그리고 아리스토텔레스는 플라톤의 제자였다. 소크라테스는 진리를 가르친다고 주장하지 않았다. 그는 진리에 이르는 방법을 제시했는데 그 방법이라는 것은 근본적으로 모든 것에 대해 이의를 제기하고, 액면 그대로 받아들이지 않고, 통상적인 견해라고 해도 아무런 합리적인 토대를 지니지 않을 것이라고 추정하는 것이다. 소크라테스는 겉보기에 단순한 질문을 던졌다. 선한 사람이란 어떤 사람인가? 그의 동료들 가운데 한 사람이 대답을 하면 소크라테스는 그 답에 큰 결함이 있음을 보여 주었다. 그러면 이 사람이든 다른 누군가든 더욱 신중하게 다른 시도를 했을 것이다. 이의 제기가 이어지고 대화가 반복되면 논리는 더욱 다듬어질 것이다

발전을 위해서는 새로운 것을 받아들이는 개방성이 필요하다 [내부링크]

1 중국 문명은 오랜 기간 동안 유럽 문명보다 앞서 있었다. 유럽은 중국으로부터 직접 또는 간접적으로 인쇄술, 제지술, 나침반, 화약, 운하의 수문을 획득했다. 그렇지만 경제 성장이 먼저 일어나고 다음으로 산업 혁명이 일어난 곳은 유럽이었다. 그리고 대의 정부와 개인의 권리, 다른 근대성의 징표들이 처음 발전한 것도 유럽이었다. 유럽은 뭘 어쨌기에 이 모든 것이 가능했을까? 1480년에 중국의 명 황제는 해외 탐험과 무역을 금지한다는 결정을 내렸다. 무역을 계속한 상인들은 밀수 업자로 언명되었고 군대를 파견하여 그들의 거주지를 파괴하고 배를 불태웠다. 그 어떤 유럽의 왕도 그런 권력을 확보하거나 사용한 적이 없으며 자기 파괴적인 명령을 내릴 수 없었다. 유럽에서 국왕들은 경쟁하는 국가들의 네트워크 안에서 움직였다. 중국의 황제는 자신과 동등한 권력을 지닌 그 어떤 경쟁자도 없다는 이점 또는 덫을 가지고 있었다. 유럽에서는 국가들 사이의 경쟁은 그들로 하여금 해외로 나서서 세력을 팽창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원동력 ft. 이진형 교수 [내부링크]

1 이진형 교수님이 목표 달성을 위해 중요하게 생각하는 원동력의 첫 번째는 내적 동기다. 주변에서 시켜서 억지로 하는 것은 결국 오래갈 수가 없다. 어릴 때 주변에서 공부하라고 백날 말해봤자 책상에 앉아 멍하니 시간만 보낸다. 결국 자신이 공부하기로 마음먹지 않는 이상 주변의 말은 별 영향을 주지 않는다. 중요한 건 내가 이 일을 왜 하고 싶은지 명확히 알고 있어야 한다. 세계적인 미래학자인 다니엘 핑크는 MIT에서 진행된 하나의 연구를 소개하면서 인간의 동기부여에 대해 설명했다. 이 연구는 다음과 같이 진행되었다. 우선 학생들을 모집하여 나열된 숫자들 외우기, 단어 퍼즐 풀기 등의 다양한 과제를 제시한다. 그리고 성과를 장려하기 위해 성과에 따라 3단계로 차등적인 금전적 보상을 제공했다. 이는 대부분의 조직에서 사용하는 전형적인 성과급 체계와 같다. 결과는 어떻게 되었을까? 상여금 차이에 따른 보상 시스템은 단순하고 매뉴얼 대로만 하면 결과가 나오는 일에서는 효과가 있었지만 조금

당신은 당신이 가장 시간을 많이 보내는 콘텐츠의 평균이다 ft. 신수정 작가 [내부링크]

1 에너지와 동기를 유지하는 비결은? 부제. 당신은 당신이 가장 시간을 많이 보내는 '콘텐츠'의 평균이다--- 1. 한 분이 내게 묻는다. "삶에서 에너지와 동기를 유지하는 비결이 무엇인가요?" 2. 짐 론은 이런 말을 했다. "당신은 당신이 함께 가장 시간을 많이 보내는 다섯 사람의 평균이다" 이 시대에는 이 다섯 사람이 꼭 지인일 이유는 없다. 사이버 상의 SNS 친구, 책 저자나 유튜버 등이 포함될 수 있다. 3. 나는 위의 문장을 이렇게도 말하고 싶다. "당신은 당신이 가장 시간을 많이 보내는 '콘텐츠'의 평균이다." 4. 사람은 사회적 동물이다. 서로 영향을 주고 영향을 받는다. 특히, 같이 시간을 많이 보낸 사람들로부터 영향받는다. 많은 사람들이 부모의 부정적인 면들을 닮기 원치 않는데도, 어느새 닮아져 있는 자신의 모습에 깜짝 놀라는 것도 그 이유 때문이다. 5. 사사건건 냉소적이고 불평하고 부정적인 사람들, 비도덕적이고 폭력적인 사람들과 대부분의 시간을 보내면, 자신도

산타랠리 안오니 직접 산타가 된 파월 연준 의장 [내부링크]

게티이미지·게티이미지뱅크 미국에서는 크리스마스를 전후하여 소비가 증가하고, 기업의 매출이 증가하며, 근로자들은 연말 보너스를 지급받는다. 이에 따라 기업의 전망이 밝아지고 투자자들의 심리도 긍정적으로 변화하여 증시가 전체적으로 강세를 보이는 현상이 지속되는 산타랠리가 자주 발생한다. 올해도 이러한 산타랠리의 영향을 받는 것인지 미국 뉴욕 증권시장이 투자 열기로 불타오르고 있다. 다우존스 지수는 지난 14일 최초로 3만 7000선을 돌파하며 역사상 최고 수치를 기록했고, S&P500 지수와 나스닥 지수는 작년 1월 이후 23개월 만에 최고치를 찍었다. 이렇게 시장이 상승한 이유에는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연방준비제도(Fed)의 태도가 최근 들어 바뀐 게 가장 중요한 이유로 지목되고 있다. 전문가들과 언론은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을 “산타클로스”로 부르며 주식 시장의 갑작스런 상승이 파월 때문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파월 연준 의장이 산타클로스? 앞서 말한 것처럼 주식 시장의 전반적인 주

재미로 보는 MBTI 각 특징 [내부링크]

1 MBTI(Myers-Briggs Type Indicator)는 마이어스(Myers)와 브릭스(Briggs)가 스위스의 정신분석학자인 카를 융(Carl Jung)의 심리 유형론을 토대로 고안한 자기 보고식 성격 유형 검사 도구로서 최근 몇 년 사이에 유행하기 시작했다. 10여 년 전에는 혈액형을 기준으로 사람의 성격을 분류하는 사람이 많았다. 신빙성이 없는데도 불구하고 의외로 혈액형에 따라 사람의 성격이 나뉜다고 맹신하는 사람이 내 주변에도 있었다. 지금에 와선 혈액형을 묻는 사람은 거의 사라지고 처음 보는 사람의 MBTI가 뭔지 묻는 것이 마치 안부 인사를 묻는 것처럼 자연스러운 일이 되었다. <혈액형에 관한 간단한 고찰>이란 웹툰은 비판거리가 없진 않았지만 혈액형에 따른 성격을 재미있게 풀어내어 당시에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2 잘 알고 있겠지만 MBTI는 개개인의 태도와 인식, 판단 방식에 따라 4가지 척도로 구분한다. 외향-내향(E-I), 감각-직관(S-N), 사고-감정(

주식 시장은 어떻게 작동할까? [내부링크]

지난 한 주 동안 게임스탑 거래 실패로 인해 주식 시장에 실망한 사람들로부터 이메일과 DM을 몇 통 받았다. 많은 사람들이 혼란스러워하며 시장이 일반 투자자에게 불리하게 조작되었다고 생각하고 있다. 사실 소액 투자자에게는 프로 투자자에 비해 많은 이점이 있다고 생각한다. 그들은 단기 성과나 벤치마크, 위험 조정 수익률 지표에 신경 쓸 필요가 없다. 프로 투자자가 집착할 수밖에 없는 모든 것에 대해 걱정하지 않고 장기적인 관점에서 투자할 수 있다. 이 나라에서 부의 불평등이 발생하는 가장 큰 이유 중 하나는 부유한 사람들이 금융 자산의 대부분을 소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더 많은 사람들이 주식 시장에 투자해야 한다. 이 문제에 대한 내 생각을 더 잘 설명하기 위해 내가 쓴 <Everything You Need To Know About Saving For Retirement>의 8장 '주식 시장의 작동 원리'를 소개한다. 약혼한 후 아내와 저는 공동 재정을 어떻게 운영할 것인지에 대해 좀

현명한 투자가와 미스터 마켓 [내부링크]

1 벤저민 그레이엄은 <현명한 투자자>에서 '투자'에 대해 다음과 같이 해설하고 있다. " 당신이 비공개 기업에 1천 달러를 출자하여 그 기업의 파트너(동업자)가 되었다고 합시다. 다른 파트너 중에 '미스터 마켓'이라는 인물이 있는데, 그는 매우 친절하게도 매일 당신의 지분에 대한 가치를 평가해 주고 있습니다. 당신에게 지분을 사거나 파는 것과 관련하여 충고를 해줍니다. 때때로 그의 판단은 아주 잘 들어 맞는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 대부분의 경우 '미스터 마켓'은 자신의 정열이나 공포에 좌우됩니다. 그러한 때 그가 생각하는 가치는 약간 어리석어 보이곤 합니다." 다시 말해, 매일 새로운 아이디어를 가져오는 '미스터 마켓'은 내재가치를 모르며, 현명한 투자자라면 '미스터 마켓'의 말을 들어서는 안된다는 뜻이다. '미스터 마켓'과 같이 행동하는 사람은 '투자가'가 아니라 '투기꾼'이다. 투기라는 것은 투자가 A가 투자가 B, C, D가 무엇을 생각하고 있는가를 근거로 투자 판단을 하는 것

근육은 나이가 없다 외치는 88세 보디빌더 ft. 서영갑 [내부링크]

1 서영갑 님의 88세라는 나이가 믿기지 않을 정도로 정정하신 모습이 인상적이다. 보통 저 나이 때 분들은 허리도 구부정하고 뭔가 쇠약한 느낌이 나기 마련인데 그런 모습이 전혀 없으시다. 전화를 받으실 때마다 "근육은 나이가 없다"는 멘트를 말씀하신다고. 2 영어교사로 40여 년간 재직하셨는데 퇴직하시기 얼마 전 보디빌딩 대회를 구경 가셨다가 감명을 받으시고 퇴직 후 운동을 하시기로 결심. 그때가 64세였을 때였다. 단순히 건강을 위해서가 아닌 보디빌딩 대회에 출전하겠다는 마음가짐으로 시작하신 것. 3 처음에는 아내분도 반대하셨지만 처음 나간 대회에서 젊은 사람들과 함께 경쟁해서 금상을 타오자 좋아하셨다고. 그렇게 상도 타고 하자 그때부터 "근육은 나이가 없다"가 모토가 되셨다고 한다. 4 64세 때 처음 운동을 시작했을 때 주변 친구분들이 그 나이에 무슨 운동이냐고 핀잔을 주는 분들도 있었지만 20여 년을 지난 지금은 열심히 운동을 하신 서영갑 님은 정정하고 꼿꼿한 자세로 걸어 다

고인이 된 위대한 찰리 멍거 [내부링크]

병사로서 하루에 몇 시간씩 울면서 거리를 행군해야 한다면 그냥 울어도 좋습니다. 하지만 그만둘 수는 없습니다. 눈물을 보일 수는 있어도 포기할 수는 없습니다. 찰리 멍거(Charlie Munger)가 사망하기 2주 전에 촬영된 CNBC와의 마지막 인터뷰에서 그는 "[자신의] 인생의 특이한 예"에 대해 놀라움을 표현했다. "변호사가 되기로 시작한 사람이 결국 변호사보다는 구루에 더 가까운 정체성을 갖게 되었다는 점이 흥미롭습니다." 찰리 자신은 자신의 재치와 지혜가 대중에게 얼마나 큰 반향을 일으켰는지 놀랐을지 모르지만, 그와 가장 가까운 사람들은 처음부터 그 잠재력을 간파했다. 워런 버핏(Warren Buffett)은 1964년 파트너십 서신에서 처음으로 멍거를 언급하면서 그를 "주목받고 있는 서부 해안 철학자"라고 언급했다. 그리고 멍거는 결국 버핏과 함께 스포트라이트를 받으며 버크셔 해서웨이를 오늘날과 같은 자본주의의 모범으로 성장시키는 데 일조했지만, 철학에 대한 사색을 멈추지

적립식 분할 매수(DCA) 투자의 방어력 [내부링크]

정확히 12주 전에 첫 번째 저서인 <저스트 킵 바잉 Just Keep Buying>을 출간했다. 이 책에 대한 반응은 압도적으로 긍정적이었지만, 시간이 지나도 꾸준히 자산을 매수하라는 이 책의 주요 철학이 그다지 획기적이지 않다는 비평을 몇 번 본 적이 있다. 적립식 분할 매수 Dollar-Cost Averaging (DCA)를 실천하라는 메시지를 위해 275페이지 분량의 책이 필요한 건 아니니까. 이론적으로는 동의한다. 책에서는 적립식 분할 매수보다 훨씬 더 많은 내용을 다루고 있지만, 시간이 지남에 따라 소득을 창출하는 다양한 자산을 구매할 수 있다면 아마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다. 적어도 절반은 성공한 것이다. 그러나 난 여전히 이 비판에 동의하지 않는다. 왜 그럴까? 우리는 이론적인 세계에 살고 있지 않기 때문이다. 우리는 현실 세계에 살고 있다. 그리고 현실 세계에서 우리는 매년 7%의 수익을 얻지 못한다. 현실 세계에서는 시장이 항상 우상향하지 않는다. 현실에서

지잡대생의 열등감 [내부링크]

1 2 스스로를 사회성이 뛰어나지도 않고 실력도 뛰어나지 않다고 말하는 글쓴이. 서울대학원에 들어갔지만 지잡대생이라는 자신의 출신과 실력 때문에 은근히 무시당했다고 한다. 여기서 주목해야 할 점은 바로 이런 무시를 당했을 때 글쓴이의 마음가짐이다. "정말 다행히도 나는 이걸 나를 향한 하나의 도전으로 받아들이고 지독하게 노렸했다." 그리고 이러한 노력을 알아주는 사람이 하나씩 생겨났다. 글쓴이의 말처럼 처음에 무시당했다는 분함과 열등감에 그저 분노를 표출하기만 했다면 변하는 것은 아무것도 없었을 것이다. 아마 지금까지도 노골적인 무시를 당하지 않았을까? 하지만 그는 이를 하나의 도전과제로 여겼고 극복하기 위해서 노력했다. 3 lime517, 출처 Unsplash 마음가짐에 대해 이야기하는 오래된 이야기가 하나 있다. 반쯤 채워진 물 잔을 보고 누군가는 '반밖에 남지 않았네.'라고 말하지만 누군가는 '물이 반이나 남았구나.'라고 말한다. 긍정적인 태도를 가지는 것이 얼마나 중요할까.

투자에서 행운과 불운 [내부링크]

어떤 활동에 기술이 필요한지 테스트할 수 있는 빠르고 쉬운 방법이 있습니다. 의도적으로 지는 것이 가능한지 물어보는 것입니다. 기술이 필요한 게임에서는 고의로 질 수 있지만 룰렛이나 복권을 할 때는 의도적으로 질 수 없다는 점은 분명합니다. 마이클 모부신 나는 주식 선택이 전적으로 운의 게임이라고 생각하지 않지만, 운이 많이 개입된다는 사실은 의심할 여지가 없다. 일정 기간 동안 시장보다 실적이 더 나쁠 주식 10개를 찾아낼 수 있을까? 아마도 어려울 것이다. 2015년 말에 이 게임을 했다면 실적이 저조할 것으로 예상했던 종목 중 일부는 실제로 올해 최고의 성과를 거둔 종목이 될 수도 있다. 지금까지 S&P 500 상위 3개 종목은 Newmont Mining, Michael Kors, Freeport-McMoRan이다. 이 세 기업은 모두 2015년에 하락했으며 사상 최고치(각각 60%, 42%, 82%)에서 크게 떨어졌다. 이 목록을 조금 더 넓혀서 2016년 한 해 동안 가장

트위치 한국 시장 철수, 이유는 망 사용료 때문? [내부링크]

지난 12월 6일 국내 서비스 7년 차인 글로벌 스트리밍 플랫폼인 트위치(Twitch)가 "한국에서 트위치를 운영하는 데 드는 비용이 심각한 수준으로 높다"며 "대부분의 다른 국가에 비해 10배가 더 높은 네트워크 수수료로 운영이 불가능한 상황에 이르렀다"고 강조하며 사업 철수를 발표했다. 2024년 2월 27일부로 한국에서의 사업 운용을 중단하기로 결정했고 이로 인해 이용자들은 이후 유료 상품을 구매할 수 없고, 스트리머들도 수익창출이 불가능해진다. 갑작스러운 사업 종료 소식에 트위치로 이적 선언한 아프리카tv BJ가 다시 복귀하는 일도 있었다 스트리밍 시장은 코로나 팬데믹 이후 꾸준히 증가해왔다. 트리밍 데이터 전문 분석 기관인 스트림 햇쳇 보고서를 보면 올해 3분기 전 세계 게임 스트리밍 시장 시청자는 76억 명에 달한다. 트위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스트리밍 플랫폼으로 이중 53%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유튜브가 40%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으며 나머지 7%를 페이스북, 아프

스탠리 드러켄밀러와 찰리 멍거에게서 배우는 투자 지혜 [내부링크]

거의 모든 사람이 이 세 가지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들은 매우 똑똑합니다. 그들은 매우 열심히 일합니다. 그들은 아주 운이 좋았습니다. 이 세 가지가 모두 있어야만 성공한 사람들의 명단에 오를 수 있습니다. 찰리 멍거 수십 년 동안 시장에서 성공한 사람들에게서 무엇을 배울 수 있을까? 그들이 부를 축적할 수 있었던 구체적인 전략이나 인사이트 대신에 변치 않고 지속적인 원칙을 찾아야 한다. 지난 번 나는 성공에 대한 모순적인 특성, 특히 시장에 대한 투자자의 태도에 대해 지적했다. 이번 주말에는 두 가지 완벽한 예가 나왔다. 찰리 멍거는 Acquired 팟캐스트에 출연했고, 스탠리 드러켄밀러는 로빈 후드 컨퍼런스에 참석하여 폴 튜더 존스와 대담을 나눴다. 드러켄밀러와의 대화는 세계와 시장의 현황에 관한 것이었지만, 멍거는 일상적인 에피소드와 지혜에 대한 견해를 내보였다. 두 사람 모두 비즈니스가 얼마나 어려운지를 가르쳐 준다. 심지어 최고라고 불리는 사람들도 많은 실수를 저지르고 편견

어떻게 부자가 되고, 부자라고 느끼고, 부자로 남아 있을 수 있을까? [내부링크]

당신이 재정적인 결정을 함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기대치를 조절하는 것을 배우는 것이다. 나는 엄청난 자산을 가진 친구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러나 몇몇 경우에는, 그들이 자산을 소유하고 있는 것이 아닌 그 자산이 그들을 소유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습니다. 워런 버핏 게리 크레멘은 온라인 데이트 사이트 Match.com을 설립한 사람이다. 2007년 뉴욕 타임스가 그를 인터뷰했을 시점 그의 나이는 43세였고 재산은 1,000만 달러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자신이 부자라고 느끼지 않았다. 그는 실리콘밸리에서 살고 있었고 주변엔 훨씬 더 부유한 친구들이 많았다. 뉴욕타임스는 '크레멘이 주당 60~80시간 근무하는 이유는 여유롭게 살 수 있을 만큼 돈이 충분하지 않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라고 썼다. 크레멘은 "1,000만 달러를 가진 사람은 여기선 아무것도 아닙니다."라고 말했다. dre0316, 출처 Unsplash 이제 성을 밝히고 싶지 않다는 피트를 만나보자. 그는 올해 39세이

2024년에 수익성 있는 온라인 커리어를 구축하는 방법 [내부링크]

나는 런던에서 9시부터 5시까지 근무하던 회사를 그만두고 2015년에 온라인 커리어를 시작했다. 사무실 정치, 형편없는 생활 방식, 자유와 목적의 부재가 너무 견디기 힘들었다. 나는 내가 진정으로 좋아하는 일, 즉 나만의 일을 하고 싶었다. 온라인 커리어의 첫 1~2년은 화려하지 않았다. 백만장자가 된 것도 아니었다. 하지만 결국 나의 온라인 비즈니스는 6자리 숫자의 높은 지속 가능한 수입을 제공할 정도로 성장했다. 그 과정에서 많은 기술과 전략도 배웠다. 얼마 전 팬데믹이 한창일 때 한 걱정스러운 독자가 현재 경제 상황에 대해 나에게 이메일을 보내왔다. 독자는 재택근무를 하면서 어떻게 하면 수익성 있는 온라인 커리어를 쌓을 수 있는지 궁금해했다. "온라인에서 경력을 쌓는 쪽으로 전환하고 싶습니다."라고 독자는 말했다. "생각해야 할 것이 너무 많은데 일이 쉽게 풀리지 않아요. 온라인 비즈니스/커리어를 시작하기 위한 팁을 공유해 주실 수 있을까요?" 당시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인

일자리 창출자로서의 AI [내부링크]

최신 AI의 발전은 생산성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지만, 일부 사무직 일자리를 위협할 수도 있다. 그렇다면 AI는 순 일자리 창출자가 될까, 아니면 순 일자리 파괴자가 될까? 이에 대한 답은 매우 불확실하지만, 2011년부터 2019년까지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스테파니 알바네시와 그녀의 동료들은 이에 대한 첫 번째 시도를 해보았다. 이들은 스탠포드 대학교의 마이클 웹과 에드워드 펠튼 등이 수집한 데이터를 사용하여 소프트웨어 기술과 AI의 발전이 다양한 직업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그리고 이러한 기술로 인해 고용과 임금에 어떤 변화가 있었는지 확인했다. 알바네시 등은 새로운 분석에서 기존 분석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국가별로 유럽 국가에 미치는 영향과 연령 및 기술 수준별로 근로자에게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았다. 그리고 소프트웨어와 AI에는 몇 가지 분명한 차이점이 있었다. 소프트웨어의 경우, 소프트웨어 발전이 고용과 임금에 미치는 영향은 평균적으로 제로였다. 고숙련 근로자는 고용 기회가

사람들에게 늘 사랑받는 방법 ft. 하지원 [내부링크]

1 2 인사를 잘하고, 시간 약속을 잘 지키는 것. 정말 기본적인 것이다. 이 기본적인 것을 간과하고 잘 지키지 않는 사람들이 많다. 반대로 말하면 내가 이 기본들을 잘 지키기만 해도 남들보다 훨씬 긍정적인 이미지를 가져갈 수 있다. 사실 다 인사가 중요한 건 누구나 다 알고 있는 이야기다. 어렸을 때부터 부모님이나 선생님에게 자연스럽게 교육받아오지만 커가면서 자연스럽게 그 중요성을 잊어간다. 뉴스만 봐도 직장 내에서 신입들이 인사를 안 하는 문제를 가지고 이를 지적하는 것이 꼰대다 아니다 말이 많다. 개인적으로 이건 논쟁거리가 될 문제도 아니라고 생각한다. 어떤 집단이든 처음 들어갔을 때 인사를 잘하는 것은 좋은 인상을 심어주는데 가장 가성비가 좋은 방법이다. 처음엔 사람들과의 관계에 적응하면서 알아가는 단계가 필요한데 그런 부분에서 먼저 밝게 인사하는 것은 중요한 영향을 끼친다. 내가 먼저 밝게 인사를 한다면 상대방도 긍정적인 에너지를 얻을 수 있고 기분이 좋아지게 될 것이다.

금값 상승의 이유와 금 투자 방법은? [내부링크]

지난 10월 초부터 상승세를 탄 금값은 현지시간 지난 1일 제롬 파월 연준(Fed) 의장의 발언을 시장이 비둘기파(통화 완화 선호)적인 것으로 받아들이면서 한층 탄력을 받았다. 꾸준히 상승한 금값이 온스당 2천135달러(약 278만6천원)를 넘어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일반적으로 국제 금값이라고 하면 미국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거래되는 금 선물 가격을 뜻한다. 며칠 전 한때 1트로이온스(약 31g) 당 2,152달러를 돌파했고, 전문가들은 내년에는 2,300달러를 넘어설 수도 있다고 전망하고 있다. *트로이온스 : 금 투자를 하거나 금값을 볼 때 주의할 점. 대부분 매체와 전문가들이 관행적으로 금의 무게를 '온스'라는 단위로 표기하지만, 실제로 금의 무게는 '트로이온스'로 잰다. 1트로이온스는 31.1034768g로, 일반적 온스가 무게를 나타낼 때 1온스는 28.349523g이다. 1트로이온스가 1온스보다 9.7% 더 무겁다. 금값 상승의 이유는? 금값은 금리나 환율,

친구 만들기도 강의로 배우는 관계 포비아 시대 [내부링크]

1 올해 2학기 전남대는 '연애의 첫 단추'라는 이색 강의를 신설해 진행했다. 딱딱하게 교재를 펴고 필기하는 게 아니라 연애가 곧 수업이다. 혼전동거, 데이트폭력을 주제로 토론하는가 하면 2인 1조로 '데이트 과제'도 했다. 수업이 이어준 '공식 커플'도 탄생했다. 학기 중 데이트를 총 세 번 하고 매번 느낀 점을 비롯한 조별 결과 보고를 하는데, 한 조에서 "우리 사귀고 있어요"라고 선언했다고 한다. 이 강의는 대학 판단이 아니라 학생들의 열띤 요청 끝에 개설됐다. 지난해 전남대가 진행한 교양과목 개발을 위한 학생 공모전 당선작이다. 총 44개 제안 중 치열한 심사와 학생 수요를 고려해 4개 강의만 뽑혔는데 경쟁률이 11대1에 달했다. 강의를 담당한 한의숭 전남대 인문학연구원 교수는 "인간관계를 어떻게 맺어야 할지 몰라 마음에 드는 이성의 전화번호를 물어본다든지, 같이 밥 먹자고 제안하는 것조차 두려워하는 학생이 많다"며 "학생들이 토론과 데이트 실습을 통해 개별 주체로서 소통하는

왜 방을 정리할 수 없을까? [내부링크]

1 지저분해진 방을 정리하고 싶습니다. 제일 먼저 쓰레기봉투를 준비하고 마구 나뒹구는 옷들을 옷장에 넣고 머그컵은 부엌 싱크대에 갖다 놓고, 불필요한 우편물은 버리고, 책은 책장에 꽂아 둡니다. 방이 깔끔하게 정리할 때까지는 많은 시간이 필요하겠지만 이런 상황에서 제일 먼저 생각해야 할 문제가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어디부터 손을 써야 할지 결정하는 것입니다. 그런 계획이나 결심이 제대로 들어선 후에야 실제로 몸을 움직여 본격적인 정리 작업을 시작할 수 있습니다. 어디부터 손을 쓸지를 정하는 결심을 하지 않는 이상 방은 언제까지라도 정리할 수가 없습니다. 뭔가를 처리하기 전에 왠지 손이 잘 가지 않는 일이 흔히 있습니다. 이것은 편집 작업을 시작함에 있어 결정의 쐐기를 박지 않는 상태이기 때문입니다. 뻔한 정보를 가지고라도 일단 쐐기를 박는다면, 다음은 큰 정보의 덩어리가 보이게 됩니다. 쐐기를 박을 때 어느 정도 사이즈의 정보를 꺼내야 하는지가 보인다면 그다음 작업은 아주 수월해집

찰리 멍거와의 작별 [내부링크]

찰리 멍거가 세상을 떠났을 때 트위터에는 애도, 감사, 명언, 일화 등이 넘쳐났다. 2009년 버크셔 해서웨이의 연례 회의에 처음 참석했을 때 3만 명의 다른 참석자들에 둘러싸여 있던 때와 비슷한 반응을 느꼈다. 이후 버핏과 멍거가 왜 그렇게 큰 인물이 되었을까 하는 의문이 계속 머릿속을 맴돌았다. 언뜻 보기에는 돈에 관련된 문제로 보였다. 20세기 중후반의 주식 시장은 가치 전략을 채택하고 야심 찬 회계사처럼 재무제표 더미를 파헤치며 보물을 찾는 사람들에게 금광과도 같았다. 하지만 매년 오마하로 향하는 순례는 투자 철학 그 이상의 의미가 있었다. 금융, 비즈니스, 삶의 교차점에서 특별한 일이 벌어지고 있었던 것이다. Forbes, 1996 멍거를 특별하게 만든 것은 지혜, 가치관, 행동, 진정성의 조합이었다. 물론 멍거는 현명했다. 그의 지속적인 공헌은 밈이 된 지 오래되었기 때문에 여기서는 다루지 않겠지만 그의 멘탈 모델은 격자 구조의 다양한 사고로 이루어졌다. 하지만 멍거가 스

[2023 마이 블로그 리포트] 데이터로 알아보는 블로그 속 숨은 직업 찾기! [내부링크]

8월부터 블로그를 시작했는데 첫 포스팅이었던 갤럭시 탭 A7 라이트로 인한 유입이 가장 많다. 그래도 나름 경제/비즈니스 분야로 글을 올리고 있는데 더 분발해야겠음. 2023 마이 블로그 리포트 올해 블로거들의 직업을 공개합니다! 내 직업 확인하고, 2024년 행운도 뽑아보세요! https://mkt.naver.com/p1/2023myblogreport

워런 버핏의 노아의 방주 접근법 [내부링크]

최근에 워런 버핏이 2011년 4월 인도에서 아짓 자인과 진행한 인터뷰에서 그가 노아의 방주 접근법이라고 부르는 것에 대해 이야기한 것을 들었다. 구체적으로 그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우리는 우리가 옳다고 확신할 때 크게 베팅합니다. 이것저것 조금씩 건드려 보지는 않아요. 저는 이를 노아의 방주 접근법이라고 부릅니다. 모든 동물을 두 마리씩 키우는 동물원은 원하지 않습니다. 우리는 우리가 정말 잘 이해하는 것에 집중하고, 좋은 것을 발견하면 과감하게 도전하고 싶습니다. 정말로 이해하는 것에 집중하라 이는 자신의 역량 범위 내에 있는 소수의 기업에 집중하는 버핏의 접근 방식을 강조한다. 그는 올바른 거래를 발견하면 순자산의 50%라도 한 번의 인수에 기꺼이 투자할 것이다. 하지만 오늘날 버크셔 해서웨이는 너무 커져서 그런 기업을 인수하기가 어렵기 때문에 그는 자신이 원하는 것보다 훨씬 더 많은 포트폴리오를 보유할 수밖에 없다. 순자산이 더 적었던 초기에는 포트폴리오를 훨씬 더 작게 구

내가 미국에 대해 여전히 낙관적인 이유 [내부링크]

2008년 대 금융위기 이후 많은 거시경제학자들이 미국 달러의 붕괴를 예측하기 시작했다. 연준(Fed)은 조 단위의 달러를 '인쇄'하고 있었다. 이전엔 금리가 이렇게 낮았던 적이 없었다. 만약 당신이 대공황 이후 최대 규모의 경제 침체라는 부정적인 피드백 루프에 갇혀 있다면, 이것은 매력적인 스토리였을 것이다. 최근 몇 년 동안 달러의 글로벌 기축통화 지위가 끝날 것이라고 예측하기 시작한 것은 암호화폐 맥시멀리스트들이었다. 아아, 하지만 미국 달러는 그 어느 때보다 강세이다. 올해 다른 주요 선진국 통화와 비교해 보면 다음과 같다.(월스트리트저널(Wall Street Journal) 기준) 올해뿐만이 아니다. 달러는 수년 동안 고공행진을 이어오고 있다. 이제 일반적으로 통화는 주기를 가진다는 점을 기억하는 것이 중요하다. 지난 50여 년 동안 달러는 다른 선진 시장 경제 통화 바스켓과 비교했을 때 거의 변동이 없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다시 말해, 지난 50여 년 동안 다른 선진

페이커의 전성기는 언제인가요? [내부링크]

1 “페이커의 전성기는 언제인가요?” “지나갔을까요. 혹은 여전히 오지 않았을까요?” 지난 8월 말, 이상혁(페이커)에게 물었습니다. 한동안 생각에 빠졌던 이상혁은 고민 끝에 입을 열었습니다. “ 과거에 저는 ‘이제 나보다 잘하는 선수가 없다, 분명히 내가 최고다’라는 자신감을 가지고 게임을 했어요. 전성기를 따지자면…. 우승을 많이 했을 때. 아마 그때가 전성기가 아니었나 생각해요. 최근 굉장히 많은 선수가 발전했고 잘하는 선수들도 무척 많죠. 지금이 전성기라고 이야기하기에는 상황이 많이 다르고….” 그러나 곧바로 덧붙였습니다. “그래도… 여전히 저는 충분히 잘하고 있습니다.” 이상혁의 말처럼 지난 주말 그는 다시 한번 자신을 증명했습니다. 이상혁이 속한 T1은 2023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챔피언십(이하 롤드컵)에서 중국의 웨이보 게이밍을 꺾고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이상혁의 통산 4번째 우승. 2016년 이후 7년 만에 롤드컵 우승을 거머쥐며 역사상 처음으로 네 번째 우승컵을

홍콩 H지수 주가연계증권(ELS)의 손실 위험의 원인과 전망 [내부링크]

최근 뉴스에서 내년 상반기 홍콩항셍중국기업지수(H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주가연계증권(ELS)의 수조원대 원금 손실이 예상돼 금융상품에 투자한 사람들이 단체로 원금을 날릴 위기에 처했다는 소식에 들어봤을 것이다. 특히 일부 금융소비자들은 은행이 복잡한 구조의 파생상품을 고령의 고객들에 '예·적금같이 안전하다'고 속여 팔았다며 불완전판매의 가능성을 주장하고 있다. 또한 은행권의 비이자이익 실적 압박과 초금리 시대가 이처럼 과도하게 ELS 많이 판매된 원인으로 보는 시각도 있다. 1. 주가연계증권(ELS)이란? 1) 정의 ELS는 "Equity Linked Securities"의 약자로, 개별 주식의 가격이나 주가지수(증권시장에 형성되어 있는 주가의 변동 상황을 종합적으로 나타내는 지표. ex) 나스닥, 코스피 등)에 연계되어 투자 수익이 결정되는 파생결합증권이다. 2) 수익구조 주식에 투자하면 주식이 상승할 때 수익이 나고, 하락할 때 손실을 보는 것처럼 ELS는 주가나 파생상품의

포트폴리오에서 몇 %를 현금으로 보유해야 할까? [내부링크]

최근에 크리스 윌리엄슨이 금융 작가인 모건 하우절에게 코로나 바이러스가 주식 시장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질문한 훌륭한 팟캐스트를 들었다. 팟캐스트 중간에 하우절은 자신의 포트폴리오 관리 스타일에 대해 이야기하기 시작했다. 그는 수익을 극대화하기보다는 밤에 숙면을 취하는 것을 선호하기 때문에 또래의 다른 투자자보다 훨씬 많은 현금을 포트폴리오에 보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저는 최고 수익률을 달성하기 위해 돈을 관리하지 않습니다. 저는 최고의 수면을 취하기 위해 돈을 관리합니다. 모건 하우절 하우절은 장기적으로 수익률이 낮아질 것을 알고 있었지만, 지금과 같은 시장 침체기에 느낄 수 있는 안정감을 생각하면 그만한 가치가 있다고 말했다. 그의 이야기는 수입, 저축, 투자 등 개인 재테크의 핵심이 삶의 질을 극대화하는 데 있다는 점을 상기시켜 준다. 이는 포트폴리오 가치를 극대화하는 것과 항상 동일한 것은 아닐 수 있다. 나이, 가족 상황, 직업의 안정성 및 기타 다양한 요인에 따라 어려운

배당주에 재투자하는 것은 여전히 장기적으로 인플레이션을 극복하는 최선의 방법이다 [내부링크]

복리 이자의 놀라운 힘을 과소평가하지 마라. 인플레이션은 종종 투자자의 가장 큰 좌절 중 하나다. 극심한 약세장만큼 치명적이지는 않지만 인플레이션은 항상 보이지 않게 존재하며 수익을 갉아먹고 가치를 떨어뜨리기 때문이다. 수백만 명의 투자자는 채권 자체의 실질 가치 하락을 상쇄할 수 있는 안정적인 수입을 보장하는 채권을 보유함으로써 이러한 자본 침식을 피하려고 한다. 그러나 인플레이션을 상회하는 수익을 얻으려면 수십 년 동안 꾸준히 채권 투자를 능가하는 성과를 거둔 견실한 기업의 주식을 이길만한 것이 없다. 이러한 초과 수익의 주요 원천은 대부분의 대형 상장 기업이 주주에게 지급하는 배당금이다. 지난 한 세기 동안 S&P 500에 속한 기업의 총 배당 수익률은 2% 아래로 떨어진 적이 드물었고, 최근 몇 년 동안 이 수익률은 실제로 미국 국채 수익률과 일치했다. 사실 1950년대까지만 해도 노벨 경제학상을 수상한 예일대 경제학자 로버트 실러가 1871년부터 수집한 데이터인 S&P 종합

지식의 경계가 허물어진다 [내부링크]

1 한 포털 사이트에서 '축구 드리블 잘하는 법'을 검색하면 질문에 대한 답글이 나온다. 꽤 오래 전에 달린 댓글이 있고 그 이전에도, 지금도 누군가는 같은 질문에 댓글을 달고 있다. 누구나 알고 있을 법한 '청바지 빨래하는 법'에 대한 답글도 매년 갱신되고 있다. '이것도 모르는 사람이 있나?' 하는 의구심이 드는 질문들에도 그 지식을 아직 접하지 않은 사람들은 항상 존재한다. 그들은 답을 알고 싶어하고 자기 것으로 습득하고 싶어한다. 내가 쉽게 알고 있다고 해서 상대방도 당연히 알고 있어야 할 이유도 없거니와, 내가 모른다고 해서 상대방도 몰라야 할 이유도 없다. 어딘가에 적혀 있던 지식, 그리고 누군가의 입에서 나온 지식은 계속 순환 된다. 이렇게 우리는 은연중에 지식을 전파하고, 섭취하고, 그것을 바탕으로 다시 살아간다 포털 사이트에서 답변을 하는것은 한 분야에서 권위를 가진 학자나 교수만 가능한 일이 아니다. 답변의 권 위성은 떨어지더라도 명확한 답변을 했고, 질문자의 마음

30살 애기한테 정 떨어진 남자 [내부링크]

1 어머니가 딸한테 생선 살 발라주는 게 맘에 안 들어서 버럭 하는 남자. 2 뭐, 개인적으로 나이 먹고 부모님이 생선 살 발라서 올려다 주는 모습이 못마땅하게 여겨지고 맘에 안 들 수는 있다고 생각하는데, 그걸 자기 여자친구 어머님이 앞에 계시는데 냅다 질러 버리는 건 또 다른 문제라고 생각함. 이런 사람들 머릿속엔 기본적으로 '다름'에 대한 개념이 없음. 자기의 사고방식과 가치관과 다른 것은 모두 '틀린' 것이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지. 문제는 자기의 생각은 무조건 옳은 거라고 믿는 태도인 듯. 30년 가까이 살아오면서 서로의 생활 습관이나 가치관, 성향 등이 같을 것으로 생각하는 게 오히려 이상하지. 당연히 서로 맞지 않는 부분이 있을 것이고 이를 조율해 나가는 과정이 사귀는 과정에서 필요한 것 아닌가? 이러한 경우 서로의 차이를 인정하지 않고 자신의 생각만을 강요하거나 상대방을 비난하면 당연히 갈등이 생길 수밖에 없지. 게다가 말하는 태도에도 문제가 있음. 설사 맘에 안 든다

일반인이 사랑만으로 결혼했을 때 행복할 수 있을까? [내부링크]

1 요새 tv를 잘 안 보긴 하지만 짤이나 클립으로 돌아다니는 것만 봐도 요새 부부 동반으로 나와서 하는 프로그램들이 부부간 갈등만 주제로 다뤄서 피로도가 높았는데 이렇게 행복하게 사는 부부들도 있다. 얼마 전 동상이몽에 출연한 미쓰라진과 권다현 부부의 모습을 보면 돈이 많다는 게 꼭 행복과 직결되지 않는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커뮤니티에 돌아다니는 짤만 봤는데 이게 진실이어도 힘들어 보이고, 방송국에서 대본을 만들었다고 해도 문제가 아닌가 생각된다. 물론 요즘 젊은 세대들이 TV 프로그램을 거의 안 본다고 하긴 하지만 저렇게 짤이 돌아다닌 것만으로도 남녀로 나뉘어서 분란만 생길 이슈를 던져주는 게 아닌가 생각되는데. 이미 유튜브랑 미쓰라진 인스타는 미쓰라진에 대한 비판이 상당하다고 한다. 커뮤니티들도 남녀로 갈려서 남편이 불쌍하다. 와이프가 불쌍하다로 서로 의견이 나뉘어서 싸우고 있다. 저렇게 부부간 갈등이나 서로 배려하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는 부부 예능이 많은 걸로 알고 있는데

주식시장은 언제쯤 전고점을 돌파할 수 있을까? [내부링크]

S&P 500 지수는 2022년 1월 3일을 마지막으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시장은 느리지만 확실하게 고점을 회복하고 있지만 거의 2년 동안이나 물 속에 잠겨 있는 것이나 마찬가지였다. 시장은 새로운 고점을 눈앞에 두고 있지만 주가는 거의 2년 동안 움직이지 않았다. 2020년대에 들어선 지 4년이 채 되지 않았고 그 중 절반은 신고가를 경신하지 못했지만, 이미 지난 10년 동안엔 많은 신고가를 경신했다. 1950년대까지 거슬러 올라가는 각 10년간의 사상 최고가 횟수는 다음과 같다. 주식 시장은 불규칙적이기 때문에 어떤 10년 간은 최고치를 경신하는 날이 많았던 반면에 어떤 10년 간은 아주 적은 수의 최고치를 경험하기도 한다. 내 계산에 따르면 현재 S&P 500 지수는 473거래일 동안 최고치를 경신하지 못하고 있다. 이는 실제로 1950년 이후로 보면 5번째로 긴 기록이다. 서로 다른 연속적인 상승장들에서 가장 놀라운 점은 그들이 얼마나 가까운 시기에 발생했는지 여부다.

시장이 여러 해 동안 연속으로 하락하는 빈도는 얼마나 될까? [내부링크]

크리스마스의 기적이 일어나지 않는 한 미국 주식 시장은 두 자릿수 하락으로 한 해를 마무리할 것이다. 이러한 침체가 지속된다면 지난 95년 동안 12번째로 이런 일이 발생하는 것이다. 따라서 비교적 드문 일이지만 발생 가능성의 범위에서 완전히 벗어난 것은 아니다. 연도별 수익률에는 특별한 것이 없다. 시장 사이클이 12월 31일에 죽었다가 매년 1월 1일에 다시 태어나는 것도 아니니까. 전년도에 일어난 일로 특정 해에 어떤 일이 일어날지 예측할 수도 없다. 시장은 그렇게 쉬운 것이 아니다. 1928년 이후 S&P 500 지수는 직전 연도에 상승세를 보였을 때 약 55%의 확률로 상승했다. 이는 평균적으로 4년 중 3년 정도 상승했다는 점을 고려하면 이해가 되는 수치다. 주식 시장은 전년도에 상승한 경우 18%의 확률로 다음 해에 하락했다. 또한 전년도에 하락한 경우 18%의 확률로 다음 해에 상승했다. 따라서 한 해 주가가 하락한 후 다음 해에도 하락하여 연속으로 손실이 발생한 경우

일과 삶의 밸런스를 찾는다는 것 ft. 임수정 [내부링크]

1 5~6년 전부터 한국에서는 워라밸이란 단어가 유행처럼 번졌다. 워크 앤 라이프 밸런스(work-and-life balance)의 줄임말인데 일과 삶의 균형을 찾으라는 말로, 우리는 지금 삶을 등한시하고 너무 일만 하고 있다며 일을 줄이자는 의도로 한동안 많이 사용되었다. 하지만 일과 삶이라는 것이 완전히 분리될 수 있는 것일까? 일론 머스크가 자신의 꿈과 목표를 달성하기 위하여 주 100시간씩 일하고 있다면 이는 워라밸이 무너진 삶이라고 해야할까? 죽도록 일한다면 그건 삶이 아니고 여가 시간을 즐기면 제대로 삶을 즐긴다고 할 수 있는 것인가? 임수정 배우가 30대에 청룡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하고 뭔가 상실감을 느낀 것은 이후의 목표를 생각하지 않아서가 아닐까 추측해 본다. 20대를 바쳐 연기생활을 했고, 30대가 되어서 자신이 목표한 것을 이뤄냈으니 다음 목표가 있어야 하는데 다음 목표를 생각할 준비가 되어 있지 않았던 것이다. 이후 임수정 배우는 5년 정도 연기생활을 쉬고

추가 납입액 없이 저축이 어떻게 성장하는가? [내부링크]

최근 나는 연간 지출의 25배를 저축하면 은퇴 후 매년 포트폴리오의 4%를 '안전하게' 인출할 수 있고, 돈이 부족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는 '4% 법칙'에 대해 많이 생각해 보았다. 이 규칙은 은퇴 후 더 이상 일하지 않을 계획이라면 훌륭하게 작동한다. 하지만 일을 즐기는 경우는 어떨까? 또는 재정적인 여정을 시작하는 단계에 있고 재정적으로 독립할 수 있는 충분한 돈을 모으기 위해 10~15년 동안 의미 없는 직장에서 일하고 싶지 않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또는 향후 수십 년 동안 일을 계속하면서 그 과정에서 미니 은퇴를 선택하고 싶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이러한 생각을 하고 있다면 연간 지출의 25배를 저축하는 것은 다소 과도해 보일 수 있다. 100만~200만 달러를 저축하는 대신, 직장을 그만두기 전에 몇십만 달러만 저축한 다음 좋아하는 일을 통해 지출을 충당할 수 있는 충분한 수입을 올리기 시작하면 어떨까? 이 방법을 선택하면 저축에 손대지 않아도 시간이 지남에 따라 어떻게

모두가 트레이딩을 하는 이유 [내부링크]

어젯밤 평생 기억에 남을 일이 일어났다. 그 이야기를 시작하기 앞서 '아담 스미스(Adam Smith)'의 <슈퍼 머니(Supermoney)>에 나오는 상승장의 막바지를 묘사한 내가 가장 좋아하는 구절을 공유하고자 한다. 우리 모두는 잔마다 샴페인이 반짝이고 여름 공기에 부드러운 웃음소리가 퍼지는 멋진 무도회에 와 있습니다. 우리는 규칙에 따라 언제든지 검은 기수가 테라스 문을 부수고 들어와 저주를 퍼붓고 생존자들을 흩어뜨릴 것이라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일찍 떠나는 사람은 구원 받지만, 무도회가 너무 화려하기에 아직 시간이 있는 동안 떠나고 싶어 하지 않기에 모두가 "지금 몇 시예요?"라고 계속해서 묻습니다. 지금 몇 시냐고요? 하지만 시계에는 바늘이 하나도 없습니다. 시계가 곧 자정을 가리킬 것만 같은 기분이 든다. 투자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들이 머리를 긁적이는 노련한 베테랑들보다 더 많은 돈을 벌고 있다는 것은 시장 최고점의 명백한 신호 중 하나이다. 지금이 바로 그런

적립식 분할 매수(DCA)하기 좋은 시장 [내부링크]

다음은 나와 걱정이 많은 가상의 주식 시장 투자자 간의 대화다. 투자자 : S&P 500은 투자할 수 있는 유일한 종목이지만 밸류에이션이 너무 높고 모든 수익이 소수의 종목에서 발생하고 있어서 걱정입니다. 나 : 미국 대형주가 고평가되었다고 생각한다면 소형주, 가치주 또는 해외 주식에 투자하면 됩니다. 투자자 : 하지만 그 주식들의 수익률은 끔찍했잖아요! 그것들은 모두 수 년간 S&P 수익을 밑돌았어요! 나 : 그렇긴 하지만 밸류에이션은 훨씬 더 합리적입니다. 투자자 : 하지만 밸류에이션이 낮은 데는 다 이유가 있어요! 나: 주식은 싼 데는 다 이유가 있죠! 이는 기본적으로 다음의 밈을 살짝 변형한 것이다. 당황스러운 마음을 이해한다. 한동안 대형 기술주들이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10년간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100과 S&P 500, 러셀 2000, 소형주 가치주, 해외 주식의 수익률 차이를 비교해보면 다음과 같다. 기술주들이 시장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고 그건 당연한 것처럼

커피왕의 사례에서 보는 인생에서 성공보다 중요한 것은? [내부링크]

1 2 카페베네 하면 생각나는 것은 딴 건 몰라도 지붕 뚫고 하이킥의 뜬금없는 결말과 마지막 흑백 화면에 나온 카페베네 광고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 이후에도 잘나가다가 마지막이 어이없다는 걸 표현하고 싶을 때 짤방으로 유행했었던 것 같다. 그 이후 카페가 점점 주변에서 사라지고 있다는 건 알았지만 강훈 대표가 사망했다는 사실은 얼마 전에 알았다. 벌써 6년 가까이 지난 일이다. 국내 유수의 유통업체에서 직장생활을 시작해 커피 프랜차이즈 1위인 스타벅스를 국내에 들여오는 데 큰 역할을 하고, 토종 브랜드 할리스커피와 카페베네를 탄생시킨 ‘커피왕’이 10평 남짓한 원룸에서 쓸쓸하게 생을 마감했다. 강훈(49) KH컴퍼니 대표는 지난 24일 오후 5시 46분쯤 서울 서초구 반포동 자택 화장실에서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됐다. 강 대표가 전화를 받지 않는 것을 의심한 회사 직원이 집으로 찾아가 쓰러져 있는 강 대표를 발견하고 119에 신고했다.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그는 사망 직전까지 자

주식 시장을 설명해 주는 차트 4가지 [내부링크]

이번 주에 뱅크 오브 아메리카(Bank of America)에서 내 투자 철학 전체를 요약한다고 볼 수 있는 차트를 보았다. 장기적으로 주가는 상승한다. 나는 주식 시장을 혁신, 이익, 발전, 그리고 아침에 일어나 현재 상황을 개선하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투자할 수 있는 방법으로 생각한다. 이 차트가 나의 장기적인 철학을 잘 보여주긴 하지만, 약간 오해의 소지가 있다. 그렇다, 주식 시장은 장기적으로 상승하지만 단기적으로도 폭락할 수 있다. 200년 동안의 데이터가 담긴 로그 차트에서는 이를 확인하기 어려울 수 있다. 대공황, 1987년 폭락, 금융위기는 이 차트에서 보면 사소한 변동처럼 보인다. 그리고 모든 폭락은 결국 장기 차트에서는 한순간에 일어난 일로 끝나지만, 그 순간엔 그렇게 느껴지지 않는다. 이 차트를 보면서 주식 시장을 더 자세히 설명하기 위해 어떤 다른 시각 자료를 사용하면 좋을지 생각하게 되었다. 여기 몇 가지에 대해 더 살펴보자. 주식 시장의 상승과 하락을 고려하지

개인통관고유부호 도용 확인 방법 및 예방법 [내부링크]

1 해외직구란 국내 소비자가 외국의 온라인 쇼핑몰 등을 통해 물품을 구매하는 것을 말한다. 이런 해외직구를 위해선 개인통관고유부호가 필요하다. 쿠팡으로 해외 직구를 선택하는 경우에도 개인통관고유부호를 입력해야 하고, 아이허브 등을 통해 영양제를 구입할때도 개인통관고유부호가 필요하다. 즉, 쉽게 말하면 주민등록번호 처럼 본인식별이 가능하도록 관세청에서 발급하는 식별부호라고 인식하면 된다. 개인통관고유부호는 수입품을 통관할 때 개인 납세의무자를 식별해 늘어나는 해외직구에 대응하고 주민등록번호 도용 문제를 예방하기 위해 2011년 도입됐다. 현재 우리나라는 해외직구를 위해 개인통관고유부호를 발급받은 인원이 2천400만명에 육박하고 있지만, 정작 통관부호 도용을 예방하는 데 효과적인 수단인 알림서비스에 가입한 인원은 11%에 불과한 것으로 집계되었다. 게다가 최근엔 개인통관번호를 도용해서 밀수입이나 탈세에 이용하는 세력이 늘고 있다고 하는데 내 개인통관번호가 도용에 이용당하진 않았는지 예방

2030 부산 엑스포 유치 가능성과 경제적 파급 효과는? [내부링크]

출처 : NEWSIS 지난 1년 사이 ‘부산 세계박람회(엑스포) 개최를 기원합니다’라는 문구를 한 번쯤은 접해 본 적이 있을지도 모르겠다. 정부와 기업, 그리고 여러 시민이 행사 유치를 위해 다양한 활동을 벌였다. BTS부터 대통령, 대기업 총수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사람들이 적극적으로 부산 엑스포 유치를 위해 적극적으로 움직였다. 윤석열 대통령은 영국 국빈 방문을 마치고, 프랑스로 건너가 총력전을 벌였다. 파리에서 182개국의 국제박람회기구 회원국 대표 및 관계자 약 1천 명을 만나 유치 활동에 나섰다고 한다. 삼성전자는 샤를 드골 국제공항 입국장 대형 광고판에, LG그룹은 2층 버스에, 현대자동차는 특별 제작 아트카를 활용해 부산 엑스포 유치의 막판 홍보 지원에 나섰다. 그리고 11월 28일 오늘 드디어 프랑스 파리에서 2030년 엑스포 개최국이 발표된다. 쟁쟁한 경쟁국들을 제치고 과연 부산이 개최지로 선정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도대체 엑스포가 어떤 행사이기에 이렇

고민할 시간에 시작하라 ft. 스윙스 [내부링크]

1 웬만한 일은 고민하지 말고 일단 시작하는 게 좋다. 다이어트를 하고 싶다면 인터넷에서 식단이나 운동방법을 찾아보기 전에 일단 밖에 나가서 조금씩이라도 뛰기 시작하고 먹는 걸 줄이기 시작하면 됨. 고민을 하기 시작하면 결국엔 100에 99명은 뒤로 미루거나 안 하는 게 대부분인 듯. lindsayhenwood, 출처 Unsplash 2 사람이 고민을 길게 하기 시작하면 때때로 결정을 하는 게 어려워질 수 있다. 사람은 실수를 피하기 위해서 불확실성이나 불안감이 높아지면 결정을 미루는 경향이 있다. 종국에는 이걸 하면 안 되는 이유를 찾기 시작할 수 있기 때문에 무언가를 해볼까라고 생각했다면 일단 시작하는 게 좋다. 고민은 그 뒤에 해도 충분하니깐. 블로그에 처음 글을 쓰려고 마음먹었을 때 이후로 글을 쓰기 시작하기까지 2주 정도 걸렸던 것 같다. 고민하는 시간 동안 '글을 쓸 시간이 안 날 거야', '내가 무슨 글을 쓸 수 있을까', '매일 포스팅을 하는 것이 목표로 잡았는데 될

성공하는 사람들은 다 독종이라 불린다 ft. 김하성 [내부링크]

1 각 분야에서 성공하는 사람들의 공통적인 이야기. '쟤 독종이다.' 사실 어느 분야건 주변에서 독종이란 소리까지 들을 정도로 노력한다면 성공을 자연히 따라온다고 생각한다. '저런 사람이라면 성공 안 할 수가 없겠구나'라고 주위에서 느낄 정도면 자연스럽게 성공의 문이 열리는 것이다. 김하성 선수도 첫해에 국내와는 다른 환경에 당황하고 시속 20km가 차이나는 공을 접하고 부진을 겪을 수 밖에 없었다. 그리고 여기서 성공하는 사람과 아닌 사람의 차이가 나타난다. '아, 이건 내 길이 아니구나.' 하고 포기하는 사람과 '내가 여기서 살아남을려면 뭘 개선해야되지?' 라고 생각하는 사람. 주변에서 독종이란 소리까지 들을 정도로 연습에 몰두한 김하성 선수는 결국 최고의 수비수에게 주어지는 골드 글러브 상을 수상하기에 이른다. 끊임없이 연습에 몰두하는 꾸준함이 결국 김하성 선수에게 이런 상과 명예를 안겨준 것이다. 2 여기에 또 다른 사례를 소개해볼까 한다. morganhousel, 출처 U

기관 사칭 보이스피싱 이렇게 막아보자 [내부링크]

1 예전엔 보이스피싱이라고 하면 나이 드신 분이 주로 타깃이었고 지인을 사칭하는 사기가 많았지만 요즘은 추세가 다르다. 최근 보이스피싱의 전체적인 피해는 감소 추세지만 검찰이나 금융감독원과 같이 정부기관을 사칭하는 사기가 늘고 있다. 그중에서 특히 상대적으로 사회경험이 적은 20대의 피해가 급증하고 있다. 출처 : MTN뉴스 기관 사칭 보이스피싱을 당한 피해자들은 범인이 전화할 때부터 자기 이름을 알고 있어 진짜 기관 직원인 줄 알았다고 한다. 만약 범인들의 말을 믿지 않는 경우엔 영상통화를 통해 가짜 신분증이나 사무실을 보여주고 강압적으로 윽박지르며 피해자들을 몰아세웠다. 2 그 밖에도 검사를 사칭하며 피해자에게 “금융 사기 범죄에 연루돼 있다”며 속이고 가짜 검사 명함과 사건 공문을 보내기도 하며, 검찰청 직원을 사칭하며 “통장 개인 정보가 유출됐으니 벌금 2천만 원을 내야 한다"라며 가짜 검사 명패와 압수물 교부 목록 사진을 보내기도 했다. 검찰과 같은 공공기관에서는 보통 연락

'1기 신도시 특별법'으로 불리는 '노후 계획도시 정비를 위한 특별법'의 정의와 현황은? [내부링크]

‘1기 신도시 특별법’으로 불리는 ‘노후 계획도시 정비를 위한 특별법’이 곧 국회를 통과할 것으로 보인다. <노후 계획도시 정비를 위한 특별법>은 노후계획도시에서의 정비 사업을 원활하게 추진하기 위하여 필요한 사항을 정하기 위해 제정되었다. 이 법에서 노후계획도시란 <택지개발촉진법>에 따라 건설된 지 20년 이상 된 100만 이상의 택지를 말한다. 이러한 노후계획도시에서는 다음과 같은 특별 정비구역을 지정하여 정비 사업을 실시할 수 있다. 1) 대규모 블록 단위 통합정비 하나의 블록을 단위로 하여 정비 사업을 실시. 2) 역세권 복합 고밀개발 지하철역 주변의 토지를 고밀도로 개발하는 것. 3) 광역교통시설 등 기반 시설 확충 교통 시설을 비롯한 다양한 기반 시설을 확충. 4) 이주단지 조성 기존 거주자들이 이주할 수 있는 단지를 조성. 즉, 이 법은 1기 신도시처럼 주택 지구 조성이 20년 이상 지난 대규모 땅을 노후계획도시로 규정하고, 이곳에서 재건축을 쉽게 할 수 있도록 특별 정

실망스런 미래 수익을 감지하는 흥미로운 방법 [내부링크]

"인공지능이 기업 경영진의 마음을 읽을 수 있을까?"라는 흥미로운 제목의 논문을 읽다가 놀랍게도 전혀 예상치 못한 사실을 알게 되었다. 그 내용을 알고 싶으시다면 이 글의 마지막까지 따라 오길 바란다. 앞서 언급했듯이 AI는 투자자가 기업 경영진의 회피성 답변을 감지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애널리스트의 질문에 솔직한 답변을 하고, 상투적인 답변에서 벗어나 추가적인 세부 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경영진은 회사의 주가가 상승하는 것을 볼 수 있다. 하지만 AI가 실적 발표에서 회피성 답변을 식별할 수 있다면, 분기별 및 연례 보고서의 서면 진술에 대해 학습시킬 때 AI가 무엇을 할 수 있을지 생각해 보자. AI 기반 분석을 통해 기만적인 행동과 사기를 식별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이러한 기술을 통해 미래의 깜짝 실적을 예측하는 것도 가능하다. 그러나 문제는 규제 결과에 대해 GPT4와 같은 정교한 대규모 언어 모델을 구체적으로 학습시켜야 한다는 점이다. 서두에서 언급한 연구에서는

활력 있는 삶을 살기 위해 반드시 해야 하는 것 ft. 돈키호테 박서흥 [내부링크]

1 60대에 저런 몸을 유지하고 계신 것도 리스펙 할만한데 용접공이라는 직업도 가지고 계신데도 매일 새벽에 산에 와서 운동을 하신다는 것 자체가 진짜 대단하신듯, 게다가 어렸을 때부터 운동을 해오신 게 아니라 본격적으로 운동을 시작하신 건 50대가 되어서부터. 2 운동이 바로 활력의 원천이라고 말씀하신다. 직접 실사례를 보여주시니 인정하지 않을 수가 없음. 영상으로 보면 실제로 엄청 활력이 넘친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3 정신과 신체는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음. 저렇게 건강한 몸을 유지하고 계시니 당연히 멘탈도 덩달아 강해지신 듯. 목표를 설정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해서 계속 노력하니 성취감도 있고 몸도 건강해지고 선순환의 반복. 4 시작할 때는 미약할지라도 결국 꾸준함이 성장의 답이다. 5 운동하면 좋다는 것은 모두가 알고 있다. 미디어를 통해 운동을 해야 한다는 모종의 압박감도 기저에 깔려 있다. 매일 살아가는 인생도 정신없고 피곤한데 굳이 우리가 운동을 해야 하는 이유는 활력

더 이상 우리나라는 마약 청정국이 아니다 [내부링크]

1 우리나라가 마약 청정국이란 말은 이제 옛말이 된 것 같다. 뉴스를 봤는데 서초구 마약 댄스녀란 영상이었다. 예전엔 마약이란 건 영화에서나 보는 일이거나, 남의 나라 이야기였는데 어느새 우리 일상 깊이 침투해 있다. 2 대검찰청 ‘2021 마약류 범죄백서 보도자료’에 따르면 2021년 단속된 국내 마약범은 총 1만 6천여 명으로 2010년 이후로 66%나 증가했다. 게다가 SNS와 인터넷의 발달은 기존 마약범들뿐만 아니라 마약을 접할 일이 없는 일반인들도 쉽게 마약을 구매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출처 : 목회데이터연구소 마약범을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연령대가 낮아지고 있어 문제가 심각함을 알 수 있다. 2011년 전체 마약범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던 40대는 37%에서 2021년 17%로 줄어든 반면, 20대가 31%로 1위로 올라섰다. 전문가들은 2011년엔 8%에 불과했던 20대가 10년 만에 국내 마약범죄의 주류층이 된 건, 이들이 10대 청소년 때 마약을 처음 접한

챗GPT의 아버지라 불리는 오픈AI CEO 샘 올트먼 해고의 이유와 배경은? [내부링크]

지난 11월 17일 챗GPT의 아버지로 불리는 샘 올트먼이 오픈AI CEO에서 전격 해임됐다. 얼마 전 챗GPT 업그레이드 버전인 챗GPT4-터보를 출시해 좋은 분위기를 이어가던 오픈AI에서 갑작스런 이슈가 터진 것이다. 올트먼은 오픈AI 공동 창업자 중 한 명으로 2015년 회사 창립 이후 지금까지 쭉 오픈AI를 이끌어왔으며, 지난해 말 챗GPT를 출시해 전 세계에 생성형 AI 열풍을 이끌었다. 명확한 이유는 밝히지 않았지만 이사회에서는 '올트먼이 회사를 계속 이끌 수 있는지 그 능력에 대해 확신하지 못하고 있다'고 주장하며 '올트먼이 소통 과정에 지속적으로 솔직하지 않아 신중한 검토 끝에 이사회가 책임을 다하는 데 방해가 된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밝혔다. 1. 오픈 AI는 어떤 회사인가? 오픈AI는 2015년 테슬라 CEO인 일론 머스크의 주도로 상업적 목적을 추구하지 않는 비영리 법인으로 시작했다. 영리 목적이 아닌, AI가 세상에 미칠 위험을 막고 인류에게 도움이 될 디지털

질의 수준을 높이기 위해 양이 중요한 이유 [내부링크]

1 양은 반드시 질의 수준을 높인다 미국 작가 데이비드 베일즈와 테드 올랜드가 함께 쓴 <예술가여, 무엇이 두려운가>에서는 다음과 같은 이야기가 나옵니다. 어느 도예 교실에서 학생을 두 그룹으로 나눠 다음과 같은 실험을 했습니다. 한쪽 그룹에는 학기말에 가장 잘된 작품을 하나씩 제출 하면 그것을 성적에 반영하겠다고 했고, 다른 한쪽에서는 학기말까지 만든 작품의 양으로 성적을 내겠다고 고지했습니다. 학기 말이 되어 성적을 반영하는 시간이 되자 신기한 현상이 벌어졌습니다. 양으로 성적을 내겠다고 한 그룹이 다른 한쪽보다 전체적으로 수준 높은 작품을 만들었던 것입니다. 질 높은 작품을 내겠다는 생각에 골몰하거나 맘 속으로만 그리는것이 아니라, 처음에는 작품을 망치더라도 실제로 손을 움직여 실패를 거듭한 결과, 성장 속도가 빨라지게 된 것입니다. 사진, 그림, 문예 작품 등에서 단순히 머릿속으로만 연상하거나 생각만 거듭하는 것보다는 손을 움직이는 행위가 성공과 실패의 결과를 바르게 나타낸다

투자 초기엔 수익률이 아닌 절대적인 투자 금액이 중요하다 [내부링크]

나는 대학 초년생일 때 3,000달러를 세 개의 개별 주식에 투자했다. 난 매일 각 주식의 가격을 확인했고 때로는 하루에 여러 번 확인하기도 했다. 상승하는 날에는 기뻤고 하락한 날에는 실망했다. 당시 나는 작은 투자 포트폴리오를 면밀히 주시하면서 신중한 투자자가 되고 있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내가 깨닫지 못한 것은 재정 생활에 실질적인 변화를 가져올 만큼의 수익을 내기에는 투자한 금액이 충분하지 않았다는 점이다. 예를 들어, 내가 보유한 주식의 가격이 한 해 동안 7% 상승했다고 가정해 보자. 그러면 $210의 이익이 생긴다. 개별 주식을 매도하면 7달러의 거래 수수료를 지불해야 한다. 총 수익은 189달러에 불과하다. 큰 틀에서 보면 189달러는 푼돈에 불과하다. 차라리 월 20달러 더 저렴한 휴대폰 요금제를 찾아 1년 동안 240달러를 절약하는 것이 더 나았을 것이다. 이 기간 동안 나는 투자 금액이 아닌 수익률에 집중하는 실수를 저질렀다. 실제 달러 수익이 미미하다는 사실을

성공엔 대가가 따른다 [내부링크]

많은 은퇴자들과 마찬가지로 헨리 플래글러도 플로리다의 화창한 해변에서 노년을 보내기로 결정했다. 하지만 플래글러는 피나 콜라다를 마시며 휴식을 취하기 위해 그곳에 간 것이 아니었다. 석유 재벌이었던 그는 아직 플로리다가 여행지로 알려지기 전에 해안선, 철도, 도시를 건설하기 위해 그곳에 있었다. 플래글러는 스탠다드 오일의 존 록펠러와 협력한 파트너였다. 은퇴할 무렵 이미 그는 평생 동안 쓸 수 있을 만큼 많은 돈을 벌어둔 상태였다. 플래글러는 일선에서 물러나는 대신 19세기 말과 20세기 초에 선샤인 스테이트(플로리다의 별칭)의 기반 시설과 도시를 건설한 소수의 건축가 중 한 명이 되었다. 플로리다는 1800년대 후반 개발 측면에서 미국의 마지막 개척지나 다름없었다. 늪과 울창한 정글로 이루어진 지형 탓에 사람이 거의 살지 않았다. 1870년 당시 가장 큰 도시는 인구 10,000명의 키 웨스트였다. 플래글러는 팜비치, 델레이, 포트 로더데일, 홈스테드, 마이애미의 리조트 타운을 거

나만의 콘텐츠 만들기 [내부링크]

1 당신에게는 지극히 상식적인 정보라도 그 분야에 익숙하지 않는 사람이 당신의 수준까지 정보를 보고 선택하기까지는 막대한 수고와 시간이 걸릴지도 모릅니다. 그럴 때 바로 당신만의 생산품이 역할을 하게 됩니다. 예를 들어 내 친구는 도쿄 아미노테선의 여러 역들 중에서 생맥주를 마실 수 있는 가게가 있는 역과 그 가게의 영업시간과 지도를 정리해서 1년에 한번 인터넷을 통해 판매합니다. 요즘 세상은 어떤 정보라도 검색만 하면 전부 발견될 수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의외로 '역사 안에서'라는 정보는 발품을 팔아 직접 조사해야만 얻을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런 틈새에는 나름의 가치가 있고, 이것을 잘 가공하면 돈이 된다는 얘기입니다. 당신의 흥미를 갖고 있는 분야나 열심히 수집하고 있는 정보가 그런 가치가 있다고 생각되면, 다른 사람들이 조사하는 수고를 더는 의미에서 하나의 상품으로 만들어 보십시오. 그 상품은 그것대로 세상에 이익을 주는 의미 있는 무언가가 될 것입니다. 지적 생활의 설계 中

만약 주식시장에 대한 전망이 이번엔 다르다면? [내부링크]

한 독자가 다음과 같이 물었다. 주식 시장 조정에 대한 벤의 장기적 관점엔 감사하지만, 만일 이번엔 다르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연준(Fed)이 수조 달러의 자산을 적극적으로 축소하고 금리를 인상할 때 어떤 통계가 나오는지 알고 싶습니다. 이번 사이클이 일종의 예외적인 상황이고 그에 맞게 다뤄져야 하는 것은 아닐까요? 이 질문은 최근 포스팅에 대한 질문이다. 해당 포스팅에서는 다음 표를 사용해 지난 70여 년 동안 미국 주식에서 발생한 손실의 역사적 분포를 보여줬다. 내 계산에 따르면 지난 금요일 종가 기준으로 S&P 500 지수는 7월 말 이후 10.3% 하락했다. 이는 일상적인 조정이지만 많은 투자자에게는 일상적인 조정처럼 느껴지지 않는다. 수조 달러에 달하는 정부 부채는 어떻게 하지?! 금리가 오르는데 어쩌지? 경기 침체 가능성은 얼마나 될까?! 고금리가 지속된다는데 어쩌면 좋지? 전 세계의 지정학적 긴장상태는 어떻게 대응하지?! 지금 세계가 취약하게 느껴지고 있다는 건 알고

어째서 자기관리를 꾸준히 해야 할까? ft. 최수종 [내부링크]

1 성공하거나 롱런하는 사람들은 언제나 자기관리가 철저하다. 한 분야에서 성공하는 사람들에게는 뭔가 특별한 성공의 비결이 있는 것처럼 느껴지기 마련이다. 하지만 그들의 성공의 이면에는 미련하다고 느낄 정도의 단순하지만 꾸준한 노력이 계속되고 있다는 것을 간과하곤 한다. 최수종 님이 37년간 거의 같은 몸무게를 유지했다는 건 주변 사람들만 봐도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알 수 있다. 20대엔 날씬했던 친구들도 30대에 들어서기 무섭게 배가 나오고 살이 찌는 걸 쉽게 볼 수 있다. 과음과 폭식으로 스트레스를 풀고 운동은 거의 하지 않는다. 그리고 '운동할 시간이 없다.', '술은 일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먹는 거다.'라는 말을 입에 달고 있다. '저 사람은 연예인이잖아. 일반적인 사례가 아니야.'라고 말하고 싶을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이 말은 저렇게 하는 게 힘들고 귀찮기 때문에 하지 않으려는 핑계에 불과하다. 유튜브만 조금만 찾아봐도 직장인이면서도 철저한 자기관리를 하는 생활을 공유하는

BNPL은 도대체 뭐고 신용카드와의 차이는? [내부링크]

BNPL은 ‘먼저 사고 나중에 지불한다(Buy Now Pay Later)’는 뜻의 혁신 금융 서비스를 뜻한다. '뭐야? 그럼 신용카드를 말하는 거 아니야?'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신용카드와는 약간의 차이가 존재한다. 1. BNPL vs. 신용카드 신용카드의 경우 우리나라에선 일반적으로 카드 회원, 가맹점, 신용카드사의 3개 당사자가 거래에 참여해 신용카드 거래가 이루어지는 3당사자 거래구조(Three Party System)로 이루어진다. 우리나라 신용카드 시장의 경우 3당사자 거래구조이면서 VAN(Value add network)사가 카드사와 가맹점의 중간에서 카드 거래의 승인 업무 등을 중계하고 가맹점을 모집, 관리하는 역할을 한다. 국내 신용카드 결제 프로세스는 크게 1) 회원과 가맹점 간의 거래승인과정, 2) 가맹점과 카드사의 대금 지급 과정, 3) 카드사와 회원과의 결제 대금 회수 과정의 3단계로 구분된다. ① 먼저 카드 회원이 물품과 용역을 구매하기 위해 가맹점에 신용카

슈퍼 엔저 현상, 왜 일어났고 그에 파생하는 효과는? [내부링크]

엔화가 정말 싸졌다는 뉴스를 혹시 들어본적이 있는가? 코로나 이후 해외 여행을 준비하는 사람들 중 일본 여행을 계획 중이라면 확인해봤을지도 모르겠다. 최근 엔화 가치는 바닥을 치고 있다. 보통 100엔당 1,000원쯤 하던 엔화가 100엔당 870원대까지 내려갔다. 약 16년 만에 가장 저렴한 수준이라고 하며 더 하락한다면 33년만에 최저점을 찍을 지도 모른다. 이렇게 엔화의 가치가 하락하자 일본 여행을 계획하는 사람들도 많아지고 여행사도 이에 관한 마케팅을 늘리고 있다. 원래라면 일본에 가서 100만원 써야 누릴 수 있는 일들을 엔저로 인해 87만원만 써도 누릴 수 있기 때문이다. 이례적으로 하락한 엔화 가치는 일본은 물론 우리나라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는데, 엔화가 싸지면 어떤 현상이 파생될까? 1. 슈퍼 엔저 현상으로 파생되는 것들 엔화 가치가 다른 화폐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아지는 걸 엔저 현상이라 한다. 2022년 초부터 이어지고 있는 엔저 현상이 최근 생각보다 더 많이 떨어

최고의 성과를 거둔 펀드를 쫓는 사람들의 결말 [내부링크]

Vanguard와 iShares는 최근 수십 년 동안 스타 뮤추얼 펀드 매니저를 제거해왔다. 하지만 지금 그 타이틀을 얻을 자격이 있는 사람이 있다면 ARK Investment Management의 캐시 우드(Cathie Wood)일 것이다. 그녀가 운용하는 ARK Innovation ETF의 실적은 실로 믿기 어려운 수준이다. 나스닥 100은 지난 몇 년 동안 대형 기술에 집중되어 있기 때문에 이기는 것이 거의 불가능했지만 ARK의 성과는 그것과 비교해도 기이하게 보인다. 캐시 우드는 특정 기술 분야에 더욱 집중적으로 투자해왔고, 그 결과 좋은 성과를 거두었다. ARKK는 수년 동안 높은 수익률을 기록해 왔지만 특히, 올해 3월 말 바닥을 찍은 이후 수익률이 급격히 상승한 것을 볼 수 있다. 투자자들은 펀드로 유입되는 자금에 주목했다. 이 수치는 Vanguard/iShares와 같은 펀드 제공자가 아닌 액티브 펀드 제공 업체로서는 엄청난 수치라 할 수 있다. 자산 운용 규모(AUM

본질에 집중해야 하는 이유 ft. 방시혁 [내부링크]

1 2 방시혁 의장이 말하는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본질은 무엇이었을지 생각해 봤다. 엔터테인먼트 산업에선 고객에게 즐거움을 제공하고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만족도를 높이는 것이 핵심이다. 2015년 미국 공연에서 방탄소년단이 어느 정도 반응을 얻자 방시혁 의장은 경영진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미국향 음악을 만들어 '불타오르네'라는 곡을 만들었다. 미국 ABC 인기 토크쇼인 '지미 키멜 라이브 쇼'에서 이 곡을 선보이며 많은 관심을 받았고 미국 아이튠즈 뮤비 종합 1위를 기록하는 등 빌보드 차트 상위권에 진입하며 방탄소년단의 글로벌 인기를 입증했다. 방시혁 의장은 엔터테인먼트 산업에서 고객과의 소통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하이브는 자사의 아티스트들과 팬들 간의 소통을 위해 다양한 플랫폼을 운영하며 이를 통해 고객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방탄소년단 역시 초기 아직 유튜브가 지금처럼 활발하지 않을 때부터 유튜브를 통해 데뷔 초부터 자체 제작 예능 프로그램인 ‘신인왕 방탄소년단 - 채널

선거 여론조사 전화 안 오게 차단하는 방법은? [내부링크]

최근 시민 A씨는 여론조사 업체 우리리서치로부터 경기도 지역 내년 총선과 관련한 여론조사 전화를 받았다. 지난 5월 12일부터 13일 이틀간 실시한 것으로 추정되는 이 여론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를 이용한 RDD(무작위 걸기) 방식으로 이뤄졌다. 이 업체로부터 12일, 3차례 여론조사 설문 전화를 받은 A씨는 참다못해 발신 번호를 차단했지만 다음 날 같은 업체로부터 또 세 차례의 전화를 받을 수밖에 없었다. 각각 다른 발신 번호로 걸려온 탓에 A씨가 동일 여론조사 업체인지 몰랐기 때문이다. 최근 여론조사 업체들의 무분별한 전화 남발로 정신적 피해를 호소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여론조사들의 스팸 같은 전화 남발로 받아야 할 전화를 받지 못하거나 시도 때도 없이 걸려오는 전화로 업무에 지장을 받는 등 일상생활에 피해를 입는 사례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특히 여론조사에 응하기 싫어 해당 전화번호를 차단한 응답자가 동일업체의 다른 번호로 전화를 받아야 하는 일도 발생해 이를 막기 위한

폭락론자들은 당신을 구원하지 않는다 [내부링크]

헨리 블로젯이 악명 높은 주식시장 약세론자 존 허스만에 대해 쓴 글의 일부를 소개한다. 허스만이 살펴보고 있는 모든 역사적 지표는 주식 시장이 지나치게 고평가되어 있으며 미래 수익률이 형편없는 시기로 향하고 있음을 시사하고 있습니다. 얼마나 좋지 않을까요? 존 후스만은 주식 시장이 곧 40~50% 폭락할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시장이 폭락하지 않더라도 주식은 향후 10년간 매년 몇 퍼센트 포인트의 수익률만 낼 수 있도록 가격이 책정되어 있으며, 이는 모두에게 익숙한 7%의 인플레이션 조정된 장기 수익률과 지난 몇 년 동안의 두 자릿수 수익률에 훨씬 못 미치는 수준이라고 허스만은 생각합니다. 편안하고 행복한 기분을 느끼고 싶다면 다른 사람들과 함께 존 허스만을 조롱해도 좋습니다. 하지만 가능성 높아 보이는 주식시장의 미래에 대해 대비하고 싶다면 계속 읽어보세요. 무섭게 들리지 않는가? 앞으로 40~50%의 폭락이나 미미한 수익률에 대한 전망은 주식 시장 투자자들에게 그다지

데카콘이라 불리던 위워크(WeWork)는 어째서 파산하게 되었나? [내부링크]

에어비앤비, 우버와 함께 세계적으로 ‘공유 경제’ 열풍을 이끌었던 위워크가 11월 6일 미국 법원에 파산 신청을 했다. 한국을 포함한 세계 곳곳에 지점을 내며 ‘공유 오피스’의 대표 주자로 여겨지던 회사가 사실상 망한 것이다. 몇 년 전만 해도 수십조 원의 가치가 있다는 평가를 받았던 위워크는 어째서 파산하게 되었을까? ‘공간을 나눠 쓰면서 수익을 낸다’는 사업 아이디어는 결국 경제성 없는 헛된 망상에 불과했던 것일까? 공유사무실 업계의 총아로 불리며 한때 기업가치가 470억 달러(약 63조 원)에 달했던 ‘위워크’가 거듭된 경영난을 이기지 못하고 6일 미국 뉴저지주 법원에 파산보호를 신청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재택 근무가 급증하며 사무실 수요가 줄어든 데다 미국의 급격한 기준금리 인상으로 각종 비용 부담까지 급증한 탓이다. 블룸버그통신은 “역사에 남을 몰락”이라며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성장’만 좇아온 밴처캐피털 업계의 그림자가 드러났다”고 평했다

자사주 매입은 주주의 이익으로 이어질까? [내부링크]

1 최근 상장사들 사이에서 트렌드는 배당 확대와 자사주 소각 등 주주 환원적 정책이다. 국내 상장사들이 주주환원 및 주가 부양을 위해 자사주 소각 카드를 꺼내는 경우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주가 견인 ‘치트키’였던 무상증자는 지난해에 비해 미진한 양상이다. 주식 소각을 통한 주주환원에 대한 투자자와 당국의 관심이 커진 가운데, 주가 부양 효과도 톡톡히 누릴 수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상장사의 자사주 소각은 유통 주식 수를 줄이는 효과를 통해 주당순이익(EPS)이 늘어나고, 주당 배당금이 높아지는 등 주주 가치를 높이는 효과를 불러온다. 이에 따른 투자 매력 증가로 주가 상승도 부수적을 누릴 수 있다. 금융지주들의 잇따른 주주환원책이 자사주 소각의 선두주자 역할을 한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네이버, 셀트리온, 현대모비스, KT, SK텔레콤 등 대형 상장사도 주주환원 혹은 주주가치제고 목적 주식소각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추세다. 이러한 자사주 소각 증가는 주주환원정책에 대한

고통을 이겨내면 다른 세상이 열린다 ft. 신유빈 [내부링크]

1 스포츠 선수가 부상으로 인해 강제적으로 경기에 참가하지 못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을 때 그 충격이 얼마나 클지 감히 짐작할 수가 없다. 특히 이 부상이 다 나아서 다시 경기를 뛸 수 있을까에 대한 확신이 없는 상태라면 보통 좌절하고 선수로서의 길을 포기하는 게 대부분의 사람들일 것이다. 하지만 성공하는 사람은 이러한 좌절 속에서도 포기하는 것이 아닌 다음을 위한 준비를 한다는 점이 다르다. 이 고통을 이겨내면 다른 세상이 열릴 거라는 마인드가 가장 기억에 남는데 이런 긍정적인 멘탈 또한 손목 부상 동안 다른 트레이닝을 하면서 부상이 낫자마자 바로 복귀할 수 있도록 한 원동력이 아닐까 생각된다. 자신에 대한 목표에 대한 확신이 있고 그만큼 탁구를 좋아했기에 결국엔 멋지게 부상을 이겨내고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획득할 수 있었던 게 아닐까. 2 visuals, 출처 Unsplash 이처럼 어려움 속에서 좌절하지 않고 확고한 철학으로 성공한 사례는 또 있다. Zoom의 창업자

정부가 내년 상반기까지 공매도 전면 금지하는 배경은? [내부링크]

지난 10월 중순 증권가에선 외국계 투자은행(IB)의 불법 공매도 적발로 인해 떠들썩했다. 정부는 “모든 수단을 동원해 불법 공매도를 찾아내고 처벌하겠다”고 ‘불법 공매도와의 전쟁’을 선포했다. 1. 공매도가 뭐지? 출처 : 시사저널 공매도는 말 그대로 ‘없는 주식(공)을 판다(매도)’는 의미다. 보통 거래라는 것은 팔기 위한 물건을 먼저 구입해 보유하다가 파는 게 일반적이다. 공매도는 물건을 사지 않고 우선 빌려서 판 다음에, 나중에야 다시 사서 빌렸던 걸 갚는 형식이다. 예를 들어 A라는 회사의 주가가 1주당 1만 원이라고 가정해 보자. 그런데 시장 상황과 입수한 정보로 보아 3일 후에는 회사 주가가 1,000원으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면 일단 주식 100주를 빌려서 100만 원에 매도한다. 그럼 수중에 100만 원이 생기게 된다. 3일 뒤 예상대로 A의 주가가 주당 1,000원으로 떨어진 진다면, 그땐 주식 100주를 사들이는 데에 10만 원밖에 들지 않는다. 빌렸던

이 남자가 당신을 부자로 만들어줄 것이다 [내부링크]

존 C. "잭" 보글은 401(k)에 가입했거나 뮤추얼 펀드에 투자한 적이 있다면 여러분의 삶에 큰 영향을 미쳤을 것이다. 1975년, 보글은 광범위한 시장 지수의 성과를 반영하는 의도적으로 지루한 뮤추얼 펀드인 '인덱스 펀드'라는 혁신적인 도구를 만들었다. 그는 저비용 장기 투자를 옹호했으며, 2조 1,000억 달러에 달하는 막대한 자금을 운용하는 유일한 고객 소유 뮤추얼 펀드 회사인 Vanguard를 설립했다. 보글은 오늘날 투자하는 모든 사람이 반드시 읽어야 할 10권의 책을 저술했다. 돈더미와 함께 은퇴하고 싶은가? 그렇다면 계속 읽어보라. "시장"은 잊어버려라. 우리 모두가 '주식 시장'이라고 말하지만, 그것은 의미가 없다. 단지 투자자가 모든 증권, 즉 15조 달러의 가치를 지닌 수천 개의 다양한 주식에 부여하는 가치에 불과하다. 주식은 오르기도 하고 내리기도 하지만 장기적으로는 상승한다. 따라서 주식 시장 [변동]은 노이즈다. 투자라는 본업을 방해하는 거대한 방해물이다.

김포·광명·하남을 합쳐 메가시티 서울을 만든다? [내부링크]

김포나 서울 근교에 사는 분들에게는 솔깃한 소식일지도 모르겠다. 경기도 김포·구리·광명·하남시 등 서울 생활권 도시들을 서울시에 합치는 걸 당론으로 추진하겠다고 국민의 힘이 지난 10월 30일 밝혔기 때문이다. 1번 타자는 김포시라고 될 예정이다.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김포시 등 서울시와 같은 생활권의 도시는 주민들의 편의를 위해 공식적으로 서울시에 편입하는 것을 당론으로 정하려 한다”고 밝혔다. “김포시가 시민들의 의견을 모아 서울시로 편입하겠다는 절차를 만약에 거친다면, 우리 당은 당연히 김포시 주민들 의견을 존중해서 적극적으로 김포시를 서울시에 편입시키는 절차를 당정 협의를 통해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김포시의 서울 편입 요구는 경기도가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관련 절차를 본격화하면서 나왔다. 김포시는 앞서 김포 일부 지역이 서울로 편입된 사례를 거론하며 경기 북부가 아닌 서울로 편입되는 게 합리적이라고 주장한다. 이에 김기현 대표는 “주민투표, 시도의회에서 의결하는 방법도

자신을 포지셔닝하라. [내부링크]

1 높은 성과를 올리는 사람은 일반적으로 남들과 달라질 용기가 있다고 했다. 바로 그러한 용기가 자기 PR에 성공하기 위한 선결 조건이다. 다시 말해 일을 처리하는 기존의 낡은 방식이나 사회적 압력을 과감하게 거부할 줄 아는 용기가 있어야 성공적으로 자기 PR을 할 수 있다. 워런 버핏은 감정에 좌우되지 않는 투자자라는 이미지가 있지만 실제로는 자기 PR에 능한 인물이다. 버핏이 매년 5월 첫째 주에 개최하는 버크셔 해서웨이의 주주총회는 그 어떤 기업의 주주총회보다 거창하다. 수만 명이 주주 총회가 열리는 네브래스카주 오마라로 순례 여행을 떠난다. 버핏과 그의 친구이자 동업자이며 2인자인 찰스 멍거의 공연을 보기 위해서다. 버핏은 주주총회를 장신구, 가구, 카펫, 텔레비전, 사탕 등 버크셔 해서웨이의 계열사와 제휴사가 취급하는 물건을 판매하는 대형 박람회로 변신시켰다. 방문객들은 그곳에서 원하는 것은 무엇이든 살 수 있다. 버핏은 정직과 유머감각을 반영한 사업 보고서를 회사는 물론

같은 해 주식시장의 큰 폭의 상승과 하락은 생각보다 흔하다 [내부링크]

올해 주식 시장에는 두 번의 큰 움직임이 있었다. 비교적 차분하게 연초를 시작한 S&P 500 지수는 단 23일 거래일 만에 34% 하락했다. 지금은 2020년 3월 23일에 기록한 저점 이후 40% 상승했다. 같은 해에 이렇게 큰 폭의 변동이 일어났다는 것은 상상하기 어려울 정도다.(올해는 아직 절반도 지나지 않았다.) 역사적 수치를 파헤치기 시작하면 주식 시장이 알려진 것보다 훨씬 더 미쳤다는 것을 깨닫기 시작한다. 놀랍게도 같은 해에 큰 폭의 상승과 하락이 일어나는 것은 그리 드문 일이 아니다. 1929년 말부터 시작되어 1930년대까지 지속된 대공황 폭락은 역사상 가장 미친 주식 시장 환경이었다. 실시간으로 이러한 움직임이 어떤 느낌이었을지 상상조차 할 수 없지만, 그 시기에 발생한 몇 가지 엄청난 상승과 하락을 소개한다. 1929년 주식 시장은 가을까지 32% 상승한 후 9월에 정점을 찍었다. 이후 2개월 동안 거의 45% 하락했다가 추가로 28% 상승했다. 주식은 8.3%

주변의 소음에 신경 쓸 필요 없는 이유 ft. 김관우 [내부링크]

1 자신의 목표를 향해 나아가다 보면 주변에서 조언이라는 미명하에 이런저런 소리를 듣기 마련이다. 하지만 그 중 대부분은 당신에게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다. 김관우 선수의 사례만 봐도 그렇다. 짐작이긴 하지만 비주류 게임에서 프로게이머로서 활동한다고 말했을 때 주변에서 걱정을 가장한 조롱이 적지 않았을 것이다. 원래 게임 개발자일을 하시다가 코로나 이후 완전한 전업 프로게이머로 전향한 걸로 알고 있는데 이번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기까지 적지 않은 마음고생이 있지 않았을까 생각한다. 하지만 인터뷰에서 말씀하신 것처럼 남의 말에 신경 쓰지 않고 자신의 인생에 만족하고 즐기면서 확신하는 강한 멘탈이 지금과 같은 목표를 달성하는데 도움이 되었으리라. 2 출처 : 영화 <행복을 찾아서> <행복을 찾아서>라는 영화를 본 적이 있는가? 2006년에 개봉한 이 영화는 어려운 상황에서도 강인한 의지와 끈기로 억만장자가 된 크리스 가드너(Chris Gardner)에 관한 영화로 그의

정부가 새로 도입해 바뀌는 임대차 계약서 [내부링크]

올해 전세 사기 피해를 본 인원이 4,000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이 입은 피해 금액은 5,000억 원 이상에 달했다. 16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전봉민 국민의힘 의원이 경찰청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전세 사기 사건 피해자는 총 4,481명, 피해액은 5,105억 원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경찰이 전세 사기로 검거한 인원은 2,582명이다. 기소 전 몰수·추징액은 전체 피해액의 22.6%(1,153억 원)에 그쳤다. 최근 전세 사기 방식은 날이 갈수록 교묘해지고 있고 그에 따른 피해자도 속출하고 있는 상황이다. 뉴스만 봐도 전세사기에 고통받는 사람들이 많다는 걸 쉽게 검색해 볼 수 있다. 얼마 전에는 솔로지옥에 출연하여 인기가 높아진 덱스가 전지적 참견 시점에 출연하여 자신의 전세사기 피해를 고백하며 화제가 되기도 했다. 최초의 계약은 문제없이 진행되어 잘 살고 있던 중, 집이 매매되어 집주인이 바뀌었는데 정작 세입자인 덱스는 이 사실을 대출받은 은행이 연

기본으로 돌아가기 [내부링크]

지난주 주식 시장은 약 5% 하락했다. 그 전 주에도 마찬가지였다. 지난 몇 년 동안은 투자가 쉬워 보였다. 올해는 그 기록을 바로 잡고 있다. 이번 하락이 특히 불안한 이유는 모두가 예상했던 일이라는 점이다. 우리가 경기 침체에 진입하거나 이미 경기 침체에 빠졌다면, 이는 역사상 가장 광범위하게 예상된 경기 침체가 될 것이다. 연방준비제도는 수요를 파괴하려고 노력하고 있으며 확실히 효과가 있는 것처럼 보인다. 적어도 채권 시장은 그렇게 말하고 있다. 주택 시장도 마찬가지다. 그리고 주식 시장도 그렇다. 올해가 아직 끝나지 않았지만 이 수준에서 마감한다면 1950년 이후 네 번째로 최악의 한 해가 될 것이다. 이 차트는 수천 번도 더 봤지만 지금은 우리가 살고 있는 현실이다. 지금이 전례 없는 시기인 것처럼 느껴질 수 있지만, 주식 시장만 놓고 보면 이러한 하락은 오히려 평범한 일이다. 더 악화될 수 있을까? 물론, 훨씬 더 악화될 수 있다. 벤은 평균 하락장이 32.7% 하락하고

반쪽짜리 대책, 길을 잃은 국민연금 개혁안 [내부링크]

1. 국민연금 재정 뭐가 문제일까? 국민연금은 안정적인 노후보장을 위해 마련된 제도로서 최소 10년 이상 가입하면, 65세부터(69년생 이후) 연금을 수령할 수 있는데 이는 젊을때 모아둔 돈을 노년이 되었을때 추가금과 함께 돌려준다는 개념이다. 현재 국민연금은 안정적인 노후 생활을 위해 의무 가입 제도로 운용되고 있다. 현행 국민연금 보험료율은 월 소득의 9%다. 내가 개인사업자라면 9%를 온전히 내고 직원이라면 회사에서 4.5%를 내주고 자신은 나머지 4.5%만 내면 된다. 국민연금 보험료율은 1999년부터 현재까지 25년째 동결되어 있는 상태다. 1988년 출범한 국민연금의 적립금은 약 1,000조 원으로, 세계 3위 규모로 성장했다. 국민이 낸 돈을 가만히 저축만 하는 것이 아닌 투자활동을 벌이면서 기금 확충에 힘쓰고 있다. 지난해에는 글로벌 경기 침체 속에서 약 80조 가량의 손실을 봤다. 다행히 올해 상반기에 약 84조원의 수익을 내며 지난해의 적자를 만회했다. tadoe

왜 상황이 실제보다 더 나쁜 것처럼 느껴질까? [내부링크]

온라인에 계속 접속해 있으면서 상황이 나아지고 있다고 생각할 방도는 없다. 한 가지 예를 보여주겠다. 어제 월스트리트 저널의 1면에 실린 기사다. "미국 경제, 2년 만에 가장 빠른 속도로 성장"과 같은 헤드라인 대신에 "미국 경제의 여름 호황이 지속되지 않을 수도 있다" 라고 쓰여있다. 그리고 그 아래에는 "눈에 띄는 수치 이면에는 경고 신호가 있습니다."라고 적었다. 찰리 멍거는 "인센티브를 주면 결과를 보여 주겠다."고 말한 적이 있다. 우리 모두는 이게 무슨 뜻인지 이해하고 있다. 미디어는 수익을 창출하는 사업을 하고 있다. 그들이 창출하는 수익의 대부분은 광고주로부터 나온다. 따라서 그들의 인센티브는 반드시 거짓말이나 오해를 불러일으키는 것이 아니라 사용자가 링크를 클릭하도록 유도하는 것이다. 그리고 부정적인 감정이 긍정적인 감정보다 클릭을 유도할 가능성이 훨씬 더 높다. 날씨가 맑고 화창한 날에는 아무도 날씨 채널을 보지 않는다. 뉴스와 소셜 미디어는 행복을 저해하는 요소

성공한 사람은 그동안의 노하우를 가지고 제로에서 다시 성공할 수 있을까? ft. 이비온 [내부링크]

1 170만 명대의 구독자를 지닌 유튜버가 그동안 쌓아온 모든 노하우와 지식을 그대로 지닌 채 다시 무명시절로 돌아간다면 성공할 수 있을까? <스토리>란 대형 채널의 주인공은 유튜버는 운이 아닌 실력이란 가설을 증명하고자 아무에게도 자신의 채널이라는 사실을 알리지 않고 비밀 채널을 만들어 30일간 자신이 달성하고자 하는 3가지 목표를 설정했다. 2 첫째 날에는 유튜브 채널의 주제 및 방향성을 정하기로 했는데 정보와 게임 중 고민하다가 게임이라는 주제를 정했고 쇼츠를 중심으로 채널을 확장해나가기로 결정한다. 3 그다음으로 한 일은 한국과 미국에서 유명한 마인크래프트 유저 300명을 모조리 구독한 뒤 하루 종일 그들의 모든 것을 낱낱이 분석했다. 개인적으로는 이 점이 바로 이 유튜버에게서 배워야 할 점이라고 생각한다. 이 유튜버는 원래 게임을 전문으로 하는 유튜버가 아니기에 게임 관련 유튜버로서는 초짜나 다름없었다. 하지만 그동안 유튜브를 운영해오면서 지금 상위권에 있는 채널을 벤치마크

운전자라면 꼭 알아둬야 할 포트홀 사고 보상받는 법 [내부링크]

1 시간당 최대 60가 넘는 집중호우로 전북 전역에 호우주의보가 발령된 지난 16일 전주시에서 포트홀(도로가 파손돼 생긴 구멍)로 인한 무더기 교통사고가 발생했다. 목격자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30분쯤 포트홀에 미끄러진 차량에 의해 처음 교통사고가 발생했으며 뒤따라오던 차량 수십여 대가 같은 사고를 당했다. 이후에도 포트홀을 피하지 못한 차량들이 피해를 입어 사고 발생 차량은 40여 대에 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만약 포트홀을 보지 못한 채 차량이 지나칠 경우 타이어 등이 손상될 위험이 매우 높고 이를 미처 보지 못하고 이동 중인 보행자의 경우 발을 헛디뎌 크게 다칠 위험도 노출돼 있는 만큼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포트홀은 낮에도 운전 중에 구분하기 쉽지 않기 때문에 매우 위험하며 빠른 속도로 운행 시 타이어 및 휠뿐만 아니라, 서스펜션 등 차량의 구조적인 문제를 야기하며 타이어 펑크나 차량 파손이 유발되고 이로 인해 2차 사고까지 이어질 수 있다. marcojodoin,

주식시장에 대해 걱정할 필요가 없는 3가지 이유 [내부링크]

선거후폭풍이 가라앉은 후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어디로 향할까? 수천 포인트 하락할까, 아니면 강세 반전으로 인해 지수가 20,000까지 치솟을까? 두 시나리오 모두 확실히 가능하며, 그 사이에는 수천 가지의 다른 결과가 나올 수 있다. 하지만 장기 투자자들이 알고 있는 비밀은 이런 결과는 그다지 중요하지 않다는 것이다. 어느 쪽이든, 당신은 승자가 될 것이다. 장기적인 관점에서 나는 시장이 어떻게 움직이든 상관하지 않으며 여러분도 그렇게 해야 한다. 왜냐하면 어떤 일이 벌어지든 여러분은 승자가 될 것이기 때문이다. 물론, 올해 주식이 25% 상승한다면 자산 가치가 훨씬 더 높아질 것이고, 궁극적인 투자 목표에 가깝게 한 해를 마무리할 수 있기 때문에 행복할 것이다. 반면에, 시장 조정이나 폭락은 포트폴리오 가치가 하락하는 것처럼 끔찍한 일처럼 보일 수 있지만, 사실은 정반대다. Fool.com 사이트에서 시장 조정에 대처하는 데 필요한 모든 것을 알 수 있다. Fool.com을 둘

성공은 무수한 실패 뒤에 따라온다 ft. 신혜선 [내부링크]

1 계속 프로필을 돌려도 연락이 오지 않는 상황에서 '이런 건 당연한 거야'라는 마인드로 계속해서 오디션에 도전했기에 신혜선이 지금의 자리에 오를 수 있었던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 아마 나였다면 중간에 포기했어도 이상하지 않을 듯. 내가 신혜선이란 배우를 처음으로 인식한 것은 드라마 '비밀의 숲'에서였다. 당시엔 조연이었지만 상당히 인상적인 역을 맡았고 같은 해에 나는 보지 않았지만 '황금빛 내 인생'이란 주말 드라마에서 주연을 맡았는데 최고 시청률이 45.1%를 달성하면서 단번에 몸값이 올라갔다. 이후에도 내가 재미있게 본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와 '철인왕후'에서 주연으로서 필모를 쌓아갔다. 만약 오디션에 지원했는데 연락이 오지 않는다고 실망해서 더 이상 지원하지 않았다면 이러한 결과를 얻을 수 있었을까? 사람들은 성공한 사람들의 결과만 보기에 그 뒤에 얼마나 많은 실패가 있었을지 짐작하지 못한다. 2 성공을 위해서 수많은 실패를 견뎌냈던 사례는 무수히 많다. 스티브 잡스는 혁

오직 시장이 하락한 경우에만 주식을 매수한다면? [내부링크]

여기 재미있는 사고 실험이 있다. 주식 시장이 침체된 해 이후에만 주식에 투자한다면 어떨까? 예를 들어, 매년 1,000달러를 투자한다고 가정해 보자. 매해 첫 거래일에 S&P 500과 같은 주식 시장 인덱스 펀드에 1,000달러를 투자하거나 1,000달러를 현금으로 보유할 수 있다. 투자 여부를 결정하기 위해 S&P 500이 작년에 어떤 성과를 거뒀는지 살펴보자. S&P 500 지수가 전년도에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다면 현금으로 보관한다. S&P 500 지수가 전년도에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한 경우 S&P 500 인덱스 펀드에 1,000달러를 투자한다. 이는 심플한 마켓 타이밍 전략이다. 이 전략의 논리는 지난해 주식시장이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했다면 아마도 다음 해에는 플러스 수익률을 경험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마찬가지로, 시장이 매년 무한히 증가하는 것은 아니므로, 아마도 시장이 긍정적인 해에 이어 하락을 경험할 가능성이 더 높다. 이 전략이 역사적으로 얼마나 잘 작동했는

부자 되는 법을 가르쳐드립니다 책갈피 [내부링크]

1 전문가가 되는 것보다 일단 시작하는 것이 중요하다 돈을 완벽하게 관리해야 한다는 생각 때문에 아예 아무것도 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다. 돈을 관리하는 가장 손쉬운 방법은 완벽을 기하려 하지 말고 한 번에 한 단계씩 밟아 나가는 것이다. 나는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보다 85% 맞는 일이라도 하는 것이 낫다고 생각한다. 생각해 보라. 85%는 0%보다 훨씬 낫다. 일단은 재테크 시스템이 충분히, 즉 85% 정도 갖춰지면 당신은 살아가며 정말로 원하는 일을 할 수 있다. 완벽주의에서 벗어나 우선 시작해야 한다 시작하지 않으면 아무 일도 발생하지 않는다. 하지만 시작한 순간 재테크에 있어서는 다른 사람보다 한발 앞서 나가게 된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재테크를 잘하고 싶어하지만 실제로 행동으로 옮기는 사람은 그닥 보기 힘들다. 시작하지 않으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 clemensvanlay, 출처 Unsplash 2 실수해도 괜찮다 지금 약간의 돈은 잃으며 실수하는 편이 낫다. 그래

신용카드, 무이자 할부의 덫 [내부링크]

1. 신용카드의 역사 markuswinkler, 출처 Unsplash 신용카드라는 용어가 생겨 난지는 벌써 130년도 더 지났다. 1888년에 미국의 소설가 에드워드 벨라미가 «뒤를 돌아보면서»라는 책을 통해 '크레디트 카드'라는 단어를 처음으로 만들어 낸 것이다. 그는 이 책에서 화폐 없이도 모든 생활필수품을 구매하고 소비할 수 있는 지급 결제 수단을 설명하면서 신용카드라는 용어를 처음 사용했다. 6년 정도가 흐른 1894년에는 미국의 호텔 크레디트 레터 컴퍼니가 원시 개념의 신용카드를 개발해서 사용하기 시작했다. 이어 20세기 초반에는 작은 호텔과 상점, 철도 회사 등이 매월 신용으로 결제할 수 있도록 하는 쇼퍼 플레이트라 불리는 코인이나 토큰을 발행하게 된다. 신용카드는 이렇게 초기의 모형을 갖추어 나갔다. 신용카드가 본격적으로 현대적인 모습으로 진화한 것은 20세기 중반으로 들어서면서부터이다. 1950년 프랭크 맥나마라라는 미국의 사업가가 뉴욕의 한 레스토랑에서 저녁식사를

꼬리가 몸통을 흔든다 [내부링크]

<증기선 윌리>는 월트 디즈니를 애니메이터로서 세계에 알린 작품이지만 사업적 성공은 또 다른 이야기였다. 디즈니의 첫 번째 스튜디오는 파산했다. 이후 만들어진 만화는 제작 비용이 엄청나게 비쌌고, 자금 조달도 부담스러운 조건으로 이루어졌다. 1930년대 중반까지 디즈니는 400편 이상의 만화를 제작했지만 대부분 단편이었고, 대부분 사람들이 좋아했으나, 대부분 적자를 냈다. 디즈니와 그의 스튜디오는 거의 파산 상태였다. <백설 공주와 일곱 난쟁이>는 모든 것을 바꿔놓았다. 1938년 상반기 동안 벌어들인 800만 달러는 스튜디오가 이전에 벌어들인 수입보다 훨씬 높은 금액이었다. 이 영화는 디즈니 스튜디오를 변화시켰다. 회사의 모든 부채는 상환되었고 주요 직원들은 보너스를 받았다. 디즈니는 버뱅크에 새로운 최첨단 스튜디오를 매입하여 현재에 이르고 있다. 1938년까지 월트는 수백 시간의 영화를 제작했다. 하지만 비즈니스 측면에서는 83분 분량의 백설공주가 가장 중요했다. joelcsu

청약 당첨 이후 포기 이유와 불이익 [내부링크]

세 자릿수 청약 경쟁률을 기록하며 조기 완판을 이어가던 서울 분양 시장에서 최근 분양에 나선 2개 단지에서 대거 미분양이 발생하고 있다. 청약 당첨자들이 대거 계약을 포기한 것이다. 청약 당첨을 포기하는 경우 발생하는 불이익보다 계약을 하지 않는 것이 더 이익이라는 판단 때문일 것이데 그렇다면 사람들이 이렇듯 청약 당첨을 포기하는 이유는 뭘까? chuttersnap, 출처 Unsplash 1. 계약 포기 분양업계에 따르면 올해 서울 1순위 평균 청약 경쟁률은 66.19 대 1로 전년(10.25 대 1) 대비 무려 6배 이상 올랐다. 1순위 청약자 수 역시 같은 기간 3배 가까이 증가했다. 청약 경쟁은 곧 분양 흥행으로 이어졌다. 지난 6월 분양한 '서울대 벤처타운역 푸르지오'는 지하철역이 1.4km나 떨어져 있고 분양가도 10억 3000만 원(전용 84)으로 높은 수준이었는데도 완판을 기록했다. '구의역 롯데캐슬 이스트폴', '청계 sk 뷰' 등도 7, 8월 분양 당시 고분양가 논

청년들에게 청년도약계좌가 외면받는 이유와 정부 지원책은? [내부링크]

1. 청년도약계좌란? 1) 윤석열 대통령의 선거 공약 지난 정부에 출시했던 ‘청년희망적금’에 대해서는 다들 알고 있을 것이다. 약 2주 만에 청년 290만 명이 가입한 이 적금은 당시 기본금리가 연 5% 이상이고, 은행별 우대금리와 세제 혜택까지 포함하면 최고 연 10% 수준의 이자를 주는 만기 2년짜리 상품이다. 당시 시중 은행의 적금 이자율이 3~4% 정도였던 것을 고려하면 상당히 파격적인 상품이었다. 이후 윤석열 대통령이 선거 당시 청년희망적금보다 훨씬 혜택이 큰 ‘청년도약계좌’를 출시하기로 공약한다. 공약 당시엔 소득이 있는 만 19세부터 34세 청년이 매달 70만 원 한도 내에서 정해진 금액을 저축하면, 정부가 10만~40만 원 정도 지원해 주기로 했었다. 청년희망적금은 만기가 2년으로 짧았지만 청년도약계좌는 만기를 10년으로 길게 잡아 10년 동안 꾸준히 적금을 하게 하고, 정부가 지원해서 목돈 1억 원을 만들어 주는 게 최종 목표였다. 출처 : 연합뉴스 2) 청년도약계좌

장기투자의 사례를 보여주는 데이터 [내부링크]

148년간의 데이터가 주식시장에서 단기 투자가 리스크가 매우 높다는 것을 보여주는 반면에 장기투자는 그렇지 않다. yiorgosntrahas, 출처 Unsplash 최근 하락세 이후에는 주식 시장에 투자하는 것이 두렵게 여겨질 수 있다. 이는 어느 정도 이해할 수 있다. 어쨌든 단기간 동안 주식 시장은 실제로 폭발적인 변동성을 보이며 양방향으로 급격한 변동을 겪기도 한다. 그러나 투자 기간이 길어질수록 변동 범위는 좁아지고 손실 위험도 줄어든다. 예를 들어, 미국 주식 시장 지수인 S&P 500에 대한 148년 이상의 데이터를 사용하여, 한 달 동안 투자한 경우, 인플레이션 조정했을 때 우리가 분석한 1,790개월 중 704개월의 기간 동안 40%의 손실을 입었을 것이다. 그러나 더 오랜 기간 동안 투자한 경우, 당신에게 점점 유리해진다. 12개월 기간 동안 투자한 경우, 손실 비율은 약 30% 정도였다. 중요한 점은 12개월은 여전히 주식 시장에서는 단기간이라는 것이다. 더 오래

이스라엘 vs 하마스 전쟁 역사적 배경과 경제에 미치는 영향 [내부링크]

1. 전쟁 발발 1) 하마스의 이스라엘 공습 팔레스타인 무장 단체 ‘하마스’가 10월 7일(토) 새벽, 이스라엘을 기습 공격했다. 하마스는 2~5,000발 이상의 로켓을 쏘고, 국경을 넘어와 군인과 민간인을 살해하고 수십 명을 인질로 납치해갔다. 그리고 이 과정을 SNS에 공유하여 전 세계를 경악하게 했다. 이번 공격이 충격적인 것은 미국 중앙정보국(CIA)에 버금가는 정보력을 지녔다는 이스라엘의 정보기관인 모사드가 사전에 이러한 사실을 전혀 감지하지 못했다는 점이다. 또한 이스라엘의 최첨단 미사일 방어 시스템 ‘아이언 돔’이 무너졌다는 점에서 충격을 주고 있다. 출처 : 연합뉴스 아이언 돔은 2021년 5월경 하마스에서 발사한 수백 발의 로켓포를 효과적으로 막아내고 민간인 6명의 부상에 그친 적이 있다. 하지만 이번 공격을 통해 동시에 탐지·추적할 수 있는 숫자를 능가하는 로켓이나 미사일이 날아오면 요격은 불가능하다는 것이 밝혀졌다. 송승종 대전대 교수는 “‘숫자가 질(質)이다’라

당신의 불안감을 평가하는 시간 [내부링크]

조심스럽게 이야기하고자 한다. 이 글은 낙관적으로 "현재 상태를 유지하라"라는 글이 아니며, 비관적으로 "오, 세상에. 뭐든 해야 해"라고 주장하는 글도 아니다. 시장 하락에 대해 매우 불편함을 느끼는 사람들을 위한 글이다. 나는 몇 가지 고려해야 할 사항, 즉 지적을 받으면 모두가 옳다는 것을 알 수 있는 진리에 대해 말하려고 한다. 투자 계획은 재정적 위험을 감수하려는 개인의 의지와 조화를 이루어야 한다. 재정적 위험에 대한 내성이 바로 그것이다. 위험에 대한 내성이 얼마나 되는지는 본인만 알 수 있다. 다른 누구도 그것을 알려줄 수 없다. 왜냐하면 정말로 사람마다 각각 다르기 때문이다. 게다가 금융 리스크에 대한 내성이 다른 종류의 리스크에 대한 내성과 반드시 동일하지도 않다. 주식 시장 위험이 실제로 어떤 것인지 모를 수도 있고, 자신의 위험 허용 범위가 실제로 얼마인지 모를 수도 있다. 이번 하락장은 두 가지를 모두 평가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 할 수 있다. 현재 S&P 지

워런 버핏이 말한 10년 보유기간의 중요성 [내부링크]

일부 투자자는 최근 주식 시장의 하락 시점을 이용해 단기간에 수익을 올리려고 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연초 이후 17% 하락한 주식 시장이 단기적으로 반등할 것으로 예측하고 단기 베팅을 할 수 있을 것이다. 이러한 전략은 매우 위험하다. 왜냐하면 주식 시장의 단기 성과는 정확하게 예측하는 것이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금리 상승, 경제 둔화, 높은 인플레이션의 영향을 미리 정확하게 판단할 수 없기 때문에 앞으로 몇 주 안에 급격하게 하락할 수도 있다. 따라서 단기간에 큰 수익을 노리는 투자자는 크게 실망할 수 있다. elisa_ventur, 출처 Unsplash 장기적 관점 보다 논리적인 접근법은 안전 마진으로 주식을 매수하여 장기적으로 보유하는 것이다. 단기적으로 주가가 상승하면 투자자는 시세차익을 얻을 수 있고, 단기적으로 하락하는 경우 투자자는 완전히 회복할 수 있는 충분한 시간을 확보할 수 있다. 어느 쪽이든 투자자는 장기적인 투자 이론이 여전히 유효한 강력한 포지션에 서게

[20.Blog] 기록이 쌓이면 컨텐츠가 된다 [내부링크]

꾸준하게 포스팅을 하면 그게 하나의 콘텐츠가 될 수 있다 네이버 블로그 20주년 캠페인 기록이 쌓이면 뭐든 된다! 모든 기록이 뭐든 될 수 있는 곳, 블로그 https://mkt.naver.com/p1/blog-20th-anniversary

영국의 노담 국가 선언 [내부링크]

영국 정부가 유럽 국가 중 처음으로 미래세대를 ‘비흡연 세대’로 만든다는 구상을 발표했다. 현재 14세 이하부터는 평생 합법적으로 담배를 살 수 없게 한다는 강력한 금연 정책이다. 리시 수낵 영국 총리는 4일(현지시간) 맨체스터에서 열린 보수당 전당대회 기조연설에 나서 이 같은 계획을 발표했다고 로이터통신, BBC 등이 보도했다. 수낵 총리는 법적 흡연 연령을 매년 1년씩 높여 2009년 이후 출생한 14세 이하는 성인이 돼도 합법적으로 담배를 살 수 없게 하겠다고 말했다. 수낵 총리는 또 일회용 전자담배 판매 제한을 검토하고 청소년의 이용 증가에 대응해 향과 포장 규제 등을 살펴볼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흡연으로 4명 중 1명이 암으로 사망하고 연간 6만4000명이 사망한다”며 “대부분의 사람이 20세가 되기 전에 흡연 습관을 갖게 된다”고 설명했다. 수낵 총리는 이 탓에 연간 170억 파운드(약 27조원)의 보건 비용 손실이 발생한다고 덧붙였다. 흡연 금지 법안은 의회를 통과

성실함이 무기가 된다 ft. 한석준 [내부링크]

1 성실하게 한다는 건 결국 무슨 일을 하든지 꾸준하게 하는 것을 말하는 것이다. 사람들이 성실하다는 말을 가볍게 여기는 경우가 많은데 무언가를 꾸준히 할 수 있다란 것은 나만의 강점이 될 수 있다. 매년 새해만 되면 사람들은 기다렸다는 듯이 헬스장을 등록한다. 하지만 1년 치 이용권을 끊어놓고 3번도 겨우 갔다는 사람들의 후기는 쉽게 찾아볼 수 있다. 흔히 습관을 형성하는 데 21일 걸린다고 하는 말이 있는데 연구결과 습관형성 기간에 마법의 숫자는 없다는 것이 밝혀졌다. 건강관리 차원에서 손 씻기를 습관화하는 데는 몇 주 정도밖에 걸리지 않았지만 헬스장을 꾸준히 다니는 데는 대략 6개월 정도가 걸린다고 한다. 성실한 사람은 일단 시작한 것은 계속해서 해나가는 경향이 있기에 남들은 포기하는 것도 꾸준히 해나간다. 만약 다이어트를 시작하겠다고 마음먹었다면 계속해서 운동과 식단을 병행할 것이고, 영어를 배우겠다고 마음먹었다면 시간이 오래 걸릴지라도 결국에 해낼 수 있을 것이다. 그렇다면

주식시장이 요동칠 땐, 백만장자처럼 투자하라 [내부링크]

401(k) 계좌 분석에 따르면 현명한 투자자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투자하는 방법을 알고 있다. 드디어 확인했다. 몇 달 동안 401(k) 은퇴 계좌를 확인하는 것을 피해왔지만, 마침내 계좌를 열고 잔액을 살펴봤다. 나의 상황은 그다지 끔찍하지 않았다. 주식 시장의 반등은 역사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정기적으로 은퇴 계좌의 상황을 살펴보는 것은 나쁘지 않다. 이번 주 기준 내 계좌는 1년 전에 대비 9.4% 하락했다. 하지만 3년 수익률을 보면 12.4%로 양호한 편이다. 지난 몇 년을 되돌아보면 오늘날의 주식 시장 변동에 대한 동요는 상대적으로 덜해진다. 물론 2021년 고점보다는 하락했지만 전반적으로 나의 은퇴 투자 계획은 지난 몇 년 동안 매우 좋은 성과를 거두었다. 은퇴 투자는 장기적인 게임이기 때문에 단기적인 손실에 대해 걱정하지 않고 꾸준히 투자해야 한다는 것을 알고 있다. 하지만 은퇴 자금이 타격을 입었을 때 당황하지 않는 것은 어렵다. 올해 초 주식 시장이 하락하기 시

스트레스를 피하고 더 나은 투자자가 되려면? [내부링크]

누구든지 돈을 투자한 적이 있다면 금융 시장이 스트레스를 유발할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을 것이다. 아무도 자신의 투자가 손실을 보는 것을 좋아하지 않고, 그럴 때마다 그 손실을 회복하려는 압박감이 쌓인다. 그런데 이러한 스트레스가 투자 행동을 변화시킬까? 내 대답이 '그렇다'이더라도 독자 중 아무도 놀라지 않을 것이라 생각한다. 게사-크리스티나 페터슨(Gesa-Kristina Petersen)과 테레사 스피커스(Theresa Spickers)는 실험을 통해 스트레스가 투자자 행동을 어떻게 변화시키는지 조사했다. 492명의 자원봉사자를 모집하여 버블의 형성과 붕괴를 조사하는 데 사용되는 전형적인 모의 주식 시장에 참여하도록 했다. 매 주기마다 무작위로 선택된 6명의 참가자 그룹이 주식을 거래하며 각 주기에서 0에서 0.6 '탈러' 사이의 무작위 배당금을 받는다. 참가자들은 15라운드 동안 주식을 서로 거래할 수 있다. 15번째 마지막 라운드 이후에 게임이 종료되고 주식은 가치가 없어

이미지가 중요하다 [내부링크]

1 자칫하면 불쾌해지고 어색해질 수 있는 상황도 유쾌하게 넘어갈 수 있는 말과 태도가 이경규 옹이 40년 가까이 롱런할 수 있는 비결일 것이다. 같은 말을 해도 상대방이 기분 나쁘지 않게 받아들이고 버럭 화를 내거나 짜증을 내도 사람들이 불쾌해 하지 않으면서 재미있게 볼 수 있는 것도 이경규가 그동안 쌓아온 이미지가 있기 때문이다. 물론 그동안 쌓아온 내공이 있기에 선을 넘지 않는 노련함도 있겠지. 그래서인지 유튜브 댓글을 보면 온통 칭찬 일색이다. 2 상대방에게 어떤 이미지로 각인될 것인지 고민해 보는 것은 기업에게도 필요하다. 지금 20대들에게 스마트폰은 삼성 갤럭시보다는 애플의 아이폰이 압도적으로 선호도가 높다. 스마트폰 기반 플랫폼 서비스 사용 경험과 데이터가 쌓이면서 다른 운영 체계로 쉽사리 이전하지 못하는 현상인 '락인(lock-in) 효과'를 고려한다면 지금의 10~20대의 스마트폰 브랜드 선택이 미래의 점유율이 될 수 있다. 그렇다면 20대가 애플을 선호하는 이유는 무

주식시장 사상 최악의 해 [내부링크]

2022년 첫 거래일인 올해 1월 3일, S&P 500 지수는 사상 최고치인 4,796.56으로 마감했다. 이 날 시장은 0.64% 상승했다. 아마 이 날은 올해 시장이 흑자로 마감한 유일한 날로 기록될 것이다. 그 이후로는 계속해서 하락세를 지속하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S&P 지수는 고점 대비 18.6% 하락한 상태다. 배당금을 포함하더라도 올해 총 수익률은 -17.7%다. 매우 좋지않은 결과다. 1928년부터 연도별 수익률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이 차트를 보면 한 가지 눈에 띄는 점이 있다. 큰 폭의 상승과 큰 폭의 하락이 반복된다는 것이다. 주식 시장은 극단적인 변동성을 보인다. 이 차트에는 2022년 연간 수익률도 포함되어 있다. (지금까지) 역사상 최악의 해에 필적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다음은 1928년 이후 미국 주식 시장의 최악의 연간 수익률 순위 목록이다. 이 목록에는 이 기간 동안 발생한 S&P 500의 두 자릿수 손실이 포함되어 있다. 이런 일은 11번이나

약세장에 대해 당신이 알아야 할 10가지 [내부링크]

엘리트 운동선수도 역량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휴식이 필요하다. 때로는 금융 시장도 기록적인 성과를 거둔 후 재설정이 필요할 때가 있다. 여러분이 약세장이나 하락장에 대해 알아야 할 사항은 다음과 같다. 1) 20% 등락. 시장 주기는 고점에서 저점으로 측정되므로 종가가 가장 최근 고점 대비 20% 이상 하락하면 주가지수는 공식적으로 약세장에 도달한다.(반면, 조정장은 10%~19.9% 하락) 종가가 저점 대비 20% 상승하면 새로운 상승장이 시작된다. 2) 하락장에서는 주가가 평균 35% 하락한다. 반면, 상승장에서는 주가가 평균 111% 상승한다. 3) 하락장은 정상이다. 1928년 이래로 S&P 500 지수에는 27번의 약세장이 있었다. 하지만 28번의 강세장도 있었고 주가는 장기적으로 크게 상승했다. 4) 약세장은 수명이 짧은 경향이 있다. 약세장의 평균 기간은 289일, 즉 약 9.6개월이다. 이는 강세장의 평균 기간인 965일 또는 2.6년보다 비교하면 훨씬 짧다. 5) 3.

마법사는 언제나 존재할 것이다 [내부링크]

하워드 블룸은 <루시퍼 원리>에서 유럽인이 도착하기 전 인도의 닐기리 언덕에 살았던 네 부족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바다가 부족은 농부였습니다. 또 다른 부족인 코타 부족은 장인이었습니다. 세 번째 부족인 토다족은 목동이었어요. 그리고 네 번째 부족인 쿠룸바는 거의 아무것도 만들지 않고 키우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네 부족 중에서 경제력이 가장 큰 부족은 쿠룸바였습니다. 밀림에 사는 쿠룸바족은 밀을 재배하지도 않았고, 가정용품을 만들지도 않았으며, 고기를 제공하지도 않았습니다. 그러나 그들이 제공하는 서비스 때문에 다른 부족들은 울창한 숲을 헤치고 쿠룸바 마을로 와서 완전히 무형의, 그 존재조차 증명할 수 없는 서비스를 구걸했습니다. 쿠룸바족은 마법사였습니다. 블룸은 쿠룸바족이 다른 부족으로부터 재화나 서비스를 받는 대가로 미지의 존재에 대한 보호를 제공한 방법을 설명한다. 가족 중에 신비한 질병을 앓고 있는 사람이 있나? 쿠룸바와 상담하라. 미래 사건의 결과를 알고 싶은가? 쿠룸바를

스미싱 피해 대처법 ft. 개인정보노출자 사고예방시스템 [내부링크]

1 출처 : 보안뉴스 택배문자, 교통 범칙금 조회, 건강검진과 같은 공공기관 사칭, 청첩장이나 부고장 등 스미싱 문자 사기 피해가 끊이지 않고 있다. 특히 추석과 같은 명절 기간에 더욱 극성인데 문자메시지와 함께 전송된 링크를 클릭하면 악성 앱이 설치되면서 개인정보유출의 가능성이 커진다. 내 정보가 유출되는 경우 유출된 정보로 내 명의로 대포통장을 개설하며 대출을 받거나 내 예금을 빼가는 등 금전적 피해를 입을 수 있다. 보통 사람들이 자신은 안 당하겠지라고 생각하는데 요즘 스미싱 사기는 교묘해서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기에 항상 주의가 필요하다. 2 하지만 실수나 무의식적으로 저런 링크를 눌렀다면 즉각적인 대처가 필요하다. 1) 개인정보노출자 사고예방시스템을 검색하여 금융감독원에서 제공하는 사이트에 접속하도록 하자. 2) 사이트에 접속하면 아래와 같은 화면이 뜨는데 등록 및 해제신청을 통해 등록을 하도록 한다. 3) 등록을 하면 실시간으로 전파 가능한 모든 금융기관(실시간 전파가 불가

자기 PR의 시대 [내부링크]

ademay, 출처 Unsplash 성공하려면 "뭔가를 대표한다"는 인상을 줘야 한다. 자신의 인지도를 구축해야 하며 자신만의 장점을 널리 알려야 한다. 마케팅 용어로 이것을 포지셔닝(positioning)이라고 한다. 포지셔닝은 모든 마케팅 전략의 핵심이다. 기업은 물론 변호사, 세무사, 의사, 직원들에게 두루 통용되는 개념이다. 하지만 대다수가 포지셔닝과 적극적이고 전문적인 홍보 전략의 중요성을 과소평가하는 경향이 있다. 부의 선택 中 1 SNS의 발달과 함께 자기 PR을 능숙하게 해내는 것은 그만큼 부를 획득하는 기회를 증가시키고 있다. “인기 유튜브에 출연하려면 저희가 수천만 원을 내야 돼요.” 영화의 개봉을 앞둔 관계자들의 말이다. 이 같은 사실을 처음 접했다면 다소 충격적으로 들릴 얘기다. 배우들이 드라마 공개 및 영화의 개봉을 앞두고 다수의 인기 유튜브 채널을 통해 홍보 활동을 벌이고 있다. 방송 채널과 달리 이 플랫폼에 출연하기 위해서는 수천만 원부터 최대 1억 원이

고금리 유지 vs. 주식시장 [내부링크]

지난 몇 달 동안 장기 채권 수익률이 빠르게 재평가되었다. 10년 만기 국채의 수익률은 최근 4월의 최저치인 3.3%에서 현재 약 4.8%로 상승했다. 7월에는 3.7%였다. 많은 전문가들은 채권 시장이 이제야 강력한 노동 시장, 탄력적인 경제, 예상보다 높은 인플레이션 및 연준(Fed) 정책으로 인한 장기 고금리 체제의 잠재력에 눈을 뜨고 있다고 생각한다. 채권 시장이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는지 모르겠지만, 금리가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익숙해진 수준보다 더 높은 수준을 유지할 가능성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 그래서 다양한 금리와 인플레이션 수준을 사용하여 과거 주식시장이 어떤 성과를 내왔는지 살펴봤다. 금리가 낮을 때와 높을 때 언제 수익률이 더 좋을까? 높은 인플레이션이 주식시장에 좋은 것인가, 나쁜 것인가? 다음은 10년 만기 국채를 기준으로 한 시작 금리와 1926년으로 거슬러 올라가는 S&P 500의 1년, 5년, 10년, 20년 선도 수익률의 평균이다. 놀랍게도, 미래 수익률

집착의 경지에 이르기 [내부링크]

1 1991년 7월 초 빌게이츠의 아버지는 저녁 식사에 손님을 초대했다. 그중에는 Microsoft의 설립자인 아들과 워런 버핏이 있었다. 세계에서 가장 큰 성공을 거뒀고 <포브스> 선정 억만장자 순위에서 1, 2위를 다투는 두 사람이 한자리에 모인 것이었다. 게이츠의 아버지는 "지금의 위치에 도달하기까지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는 요인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라고 물었다. 버핏은 "집중력"이라고 말했고, 게이츠도 그 말에 동의했다. 장기적인 성공을 거두는 데 필수적인 요소는 목표에 대한 집중력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목표에 이르는 과정에서 집중력을 잃는다. 이러한 성향은 이력서만 봐도 드러난다. 사람들은 어떠한 일을 한번 시도해 보고는 끝마치지도 않고 다른 일을 시도한다. 그러다 문제라도 생기면 바로 낙담한다. 성공한 사람들을 보면 집중력이라는 단어에 두 가지 의미가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하나는 한 가지 목표에 수십 년 동안 집중할 수 있는 능력이다. 다른 하나는 다른 사물이

왜 젊을 때부터 노후 준비를 해야 할까? [내부링크]

1. '노후준비는 50대쯤부터 시작해야지'라고 마음먹었다면 안타깝게도 당신은 빈곤한 노후 생활을 하게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얼마 전 발표된 연금 개혁안만 봐도 더 이상 국민연금은 우리의 노후를 보장해 주지 않는 상황에서 개인적으로 미래를 대비하는 것의 필요성은 점점 커지고 있다. malidesha, 출처 Unsplash 2 팍팍한 노후 생활을 보내는 대부분의 은퇴자 대부분은 노후에는 은퇴해서 맛있는 음식도 먹고 여행도 틈틈이 다니는 여유로운 생활을 꿈꾸고 있을 것이다. 하지만 2022년 통계청에서 발표한 60세 이상 가구주가 은퇴한 가구에서 가구주가 은퇴한 가구의 생활비 충당 정도에 대한 질문에 '충분히 여유 있다'라고 대답한 가구는 2.5%, 여유 있다는 8.1%에 불과했다. 거시적 관점에서는 급격한 고령화가 원인일 수 있지만 결국엔 은퇴 전 노후준비를 부지런히 한 사람들만이 여유로운 노후생활을 누릴 수 있다. 3 자산 증가 대비 노후준비는 부족한 미은퇴 가구 가구주가 미은퇴한

미국 개인투자자들의 주식 평균 보유기간은? [내부링크]

주식 매수 결정과 매도 결정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요인은 여러 가지가 있다. 평균 주식 보유 기간 또한, 전반적인 전략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매수 후 보유 방식을 선호한다면 은퇴할 때까지 수십 년 동안 포트폴리오에 보유할 생각으로 주식을 매수할 수 있다. 반면에 적극적인 매매를 선호한다면 당일에 주식을 매수하고 매도할 수 있다. 어떤 방식을 선호하든 보유 기간이 투자 결과에 어떤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 jsnbrsc, 출처 Unsplash 투자에서 보유 기간이란 투자자산을 구매한 후 매도할 때까지의 기간을 말한다. 보유 기간이 중요한 이유는 투자자가 이익을 위해 투자자산을 매도할 때 단기 또는 장기 양도소득세율을 납부할지 여부를 결정하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주식 보유 기간은 주식을 매수한 다음 날부터 시작된다. 따라서 8월 31일에 주식을 매수했다면 보유 기간의 시작일은 9월 1일부터다. 해당 주식을 언제 매도하는지에 따라 이익에 대한 과세 방식이 결

약세장에서 401(k) 투자자는 어떻게 할까? [내부링크]

미국 주요 증시 지수가 전고점 대비 20% 하락하며 공식적으로 약세장에 진입한 지 2주가 넘었다. 이렇게 스트레스가 많은 시기에 많은 사람들이 재테크에 정통한 친구나 동료에게 도움을 청하며, 은퇴 포트폴리오를 어떻게 관리하고 있는지 물어본다. 자신의 401(k)를 어떻게 관리해야 할지 고민하는 것이다. 우리들은 사람들이 퇴직 투자금으로 무엇을 하고 있는지 궁금해졌다. 401(k) 가입자들은 투자 전략을 바꾸고 있을까? 아니면 계좌 잔고를 더 자주 확인하고 있을까? 데이터를 살펴본 결과 살짝 놀랍지만 매우 안심할 수 있는 결과가 나왔다. 2020년 3월까지 가이드라인 401(k) 계정 100,000개의 샘플을 분석한 결과, 미국 주식시장이 사상 최악의 실적을 기록하는 동안 포트폴리오를 변경한 가입자는 2%에 불과했다. 즉, 98%의 참가자가 포트폴리오를 그대로 유지한 것이다. 역사적으로 4월은 세금 납부하는 날 전후로 자신의 재정 상황을 재평가하기 때문에 계좌 활동이 가장 활발한 달이

워런 버핏은 이 주식으로 매 2~5년마다 투자 원금이 2배가 된다 [내부링크]

장기적인 사고방식과 정기적인 배당금 인상은 이 회사들을 버크셔 해서웨이의 주요 현금 수입원으로 만들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CEO 워런 버핏은 자신의 커리어 내내 자신과 주주들에게 상당한 성과를 내왔다. 버핏의 순자산은 지난 주말 기준으로 805억 달러로 불어났다. 이 수치에는 지난 14년 동안 다양한 자선 단체에 기부한 370억 달러는 포함되지 않았다. 또한, 워런 버핏은 주주들을 위해 4,000억 달러의 가치를 창출했다. 지난 55년 동안 S&P 500 지수는 배당금 지급을 포함하여 19,784% 상승했으며, 버크셔 해서웨이 주식은 2,744,062% 상승했다 alexandermils, 출처 Unsplash 배당금은 버핏의 장기적인 성공에서 핵심 역할을 했다. 워런 버핏은 항상 명확하고 지속 가능한 경쟁 우위를 가진 기업을 식별하는 데 탁월했으며, 이러한 기업을 장기간 보유함으로써 이익을 얻었다. 또한 버핏은 가치주에 대한 열렬한 팬이기도 하다. 하지만 버핏의 성공에는 그에 걸

당신에겐 없지만 모든 부유층이 가지고 있는 최고의 계좌는? [내부링크]

당신의 오래된 전통적인 IRA나 로스 IRA의 가치가 수백만 달러에 달한다고 상상할 수 있는가? 일부 사람들에게는 이런 일들이 실제로 일어난다. 미국 회계감사원(GAO)에 따르면 791명의 개인이 1,000만 달러에서 2,500만 달러 사이의 IRA 잔고를 보유하고 있으며, 314명은 2,500만 달러 이상의 가치를 지니고 있다. 이는 2011년의 데이터이며, 오늘날에는 이보다 훨씬 더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미트 롬니 전 대통령 후보는 1억 달러가 넘는 IRA를 보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들의 비밀은 무엇일까? 많은 부유층은 수백만 달러의 은퇴 포트폴리오를 모으기 위해 자기 주도형 IRA(또는 401k) 계좌를 사용한다. 이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자기 주도형 플랜과는 다르다. 대신 부유층은 자기 주도형 은퇴 플랜을 사용하여 비전통적인 투자 상품에 투자한다. 이들은 유명 브랜드 브로커, 은행, 로보 어드바이저가 아니다. 대신 고도로 전문화된 소규모 신탁사들로서, 소수의

공항 기내 반입금지물품 검색하려면 이것을 추가하자. [내부링크]

1 코로나 이후 감소하던 해외여행객들이 엔데믹과 함께 증가하기 시작해서 이번 추석 연휴에는 100만이 넘는 사람들이 해외로 여행을 떠나고 있다. 설레는 마음으로 여행을 가려고 짐을 싸면서 이게 반입금지물품인지 아닌지 헷갈릴 때가 많았을 것이다. 무턱대고 짐을 싸가지고 갔다가 캐리어를 열고 다시 빼는 일도 종종 있을 텐데 이제부터는 그러지 말고 카카오톡에서 이것을 추가해 보자. 2 1) 카카오톡 검색창을 클릭한다. 2) '한국공항검사 보안검색'을 검색한 후 채널 추가를 한다. 3) 자신이 들고 가려는 물품이 검색하면 챗봇이 반입금지 물품인지 아닌지 답변해 준다. 예를 들어 생수를 검색하면 국제선에서는 객실 반입이 가능하더라도 개별용기당 100ml 이하, 1인당 1L까지만 허용하는 것처럼 자세하게 안내해 준다. 4) 스프레이처럼 검색하면 종류가 많이 나오는 물품(헤어스프레이, 면도크림, 향수 등)의 경우에는 물품의 목록을 제공한다. 여기서 자신이 가져가려고 하는 물품의 번호를 입력하면

이 시장을 위한 최고의 투자 전략 [내부링크]

한 독자가 다음과 같이 묻는다. Q. 저는 50살이고 올해 2월에 처음으로 투자를 시작했습니다. "파티에 온 것을 환영한다"라는 의미로 주가는 즉시 하락했습니다. 투자에 대한 지식이 거의 없기 때문에 주식에 비해 ETF/Index Fund가 더 안전한 것 같습니다(즉, Apple 또는 Microsoft의 일부를 보유한 ETF는 개별 주식을 보유하는 것만큼 큰 타격을 받지 않는 것으로 보입니다.) 이것이 저와 같은 투자지식이 거의 없는 초보 투자자들을 위한 방법인가요? 아니면 개별주를 "저점 매수"해서 향후 10년 동안 보유하는 것이 더 나을까요? 모든 투자자들은 어느 시점에 시장에 의해 급격한 타격을 받는다. 좋은 소식은 투자 여정의 초기에 경험하는 것이다. 이를 시장의 지불하는 등록금으로 여겨라. 이런 하락은 어느 순간 우리 모두가 한 번쯤 겪게 된다. 개별 주식을 선택하는 것은 신규 투자자들에게 매우 매혹적인 일이다. 나는 처음 커리어를 시작할 때 "현명한 투자자"를 읽고 차세대

도박 중독에 빠지면 인생 나락 간다 [내부링크]

월급날입니다... 빚 갚고 나갈 돈이 많은데 왜 백만원만 빼서.. 300백 만 만들고 싶을까요... 이 월급 다 던져도 한 달 치... 빚 못 갚아요... ㅜㅜ 보통 월급날 어찌 이겨내시나요.... 월 실수령액이 900만 원 가까이 되는데 빚을 못 갚아서 허덕이고 있는 글쓴이... 저는 2011년부터 지금까지 8억 정도 해먹었습니다. 현재는 열심히 일해서 연봉을 좀 높게 받아 변제도 어느 정도 했습니다. 정말 열심히 했습니다. 노름은 인터넷 바카라, 카지노, 스포츠토토, 정킷 정도 했고 올해 나이 38살입니다. 저 때문에 집이 박살 나진 않아도 전부 힘들었죠... 단도박 모임도 나가보고 많이 노력했습니다. 결국은 매번 실패... 아.... 굿도 해봤습니다. 결혼생활이 파국에 치달아 이혼은 아니다 싶어 정신과 상담을 와이프랑 갔네요.... 2일간의 테스트 결과 성인 ADHD 주의력 결핍장애, 광장 공포 우울증을 앓고 있더라고요... 도박은 성인 ADHD가 주범이었습니다. 선천적으로 전

내 휴대폰 명의 도용 방지하기 ft. 엠세이퍼 [내부링크]

1 내 명의를 도용해서 통신사에 가입한 후 신용카드를 발급한 후 수천만 원 이상을 결제하거나 대출을 받는 사기가 늘어나고 있는데 이를 대비하여 남이 함부로 내 휴대폰 명의를 도용하지 못하도록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에서 무료로 제공하는 엠세이퍼에서 가입제한 서비스를 이용해 보자. 2 네이버에서 엠세이퍼를 검색해도 접속할 수 있으며 아래의 링크를 통해서도 접속할 수 있다. 메인화면 | Msafer 명의도용방지서비스 1 2 새로운 소식 [안내] M-safer 홈페이지 인증서 갱신에 따른 안녕하세요. 엠세이퍼 입니다. M-Safer 시스템 점검으로 홈페이지 관련 서비스가 일시적으로 중단되오니 참고해주시기 바랍니다. [공지] [안내] 5/1(근로자의 날) 고객센터 휴무 안내 [공지] [안내]카카오뱅크 앱을 통한 서비스 일시중단 안내(2/13~) [공지] [안내] 단기 이통사 통합 다회선 개통제한제도 시행(개통일자 확인 방법 안내) [공지] [안내] M-Safer 홈페이지 보안프로그램 오류 발생

배경지식이 왜 필요한가? ft. 책맹인류 [내부링크]

초등학생 야구부원 10명과 야구에 문외한인 성인 10명을 2 그룹으로 나누고 3분간 야구 경기의 한 장면을 묘사하는 글을 읽고 이를 재현하는 실험에 참가했다. 아무리 어휘를 많이 아는 어른일지라도 평소에 야구에 지식이 없으니 길지 않은 글임에도 이해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고 기억을 잘 하지 못해 재현하는데 10분 이상이 걸렸다. 어른 그룹은 단어가 뭘 의미하는지도 잘 몰랐는데 좌타자(왼손 타자)가 왼쪽에 서는 타자라고 생각하고 자동고의사구가 무슨 말인지 고민했다.(덕아웃에서 콜을 보내면 투수는 볼을 던지지 않고 타자에게 볼넷을 주어 1루에 출루하게 하는 것.) 야구에 대한 기본 지식이 없으니 글을 읽었어도 제대로 재현할 수 없었다. 반면에 초등학생 아이들은 야구단 활동을 하고 있기에 그 모든 상황을 대부분 이해하고 재현하는데 1분 정도의 시간밖에 걸리지 않았다. 현재 어떤 상황으로 루상에 주자가 몇 명 있는지 등을 떠올릴 수 있는 것이다. 이것이 바로 배경지식의 차이에서 기인하는 것이

본인부담 상한제로 인한 국민건강보험 초과금 환급 신청 방법 [내부링크]

지난해 지출한 의료비가 상한액을 넘어서면 초과한 만큼 정부가 돌려주는데 올해는 약 186만여 명에게 2조 4708억 원이 되돌아간다. 본인 부담 상한액은 최소 83만 원에서 최고 598만 원으로 설정됐다. 출처 : 메티컬 타임즈 지난해 사용한 본인 부담금(비급여, 선별 급여 등을 제외하고 환자가 부담하는 의료비) 초과액은 2조 4708억 원으로 186만 8545명에게 돌아간다. 1인당 평균 132만 원을 돌려받는 셈. 이미 초과금 지급이 필요한 3만 4033명에게 1664억 원을 지급했다. 본인 부담금 상한제 지급 금액은 2021년 보다 11만 8714명(6.8%), 846억 원(3.6%) 늘었다. 본인 부담 상한제 지급 내용을 세부적으로 보면, 소득 하위 50% 이하와 65세 이상 고령층이 가장 많은 혜택을 본 것으로 나타났다. 소득 하위 50% 이하 대상자와 지급액은 각각 158만 7595명, 1조 7318억 원으로 전체 대상자의 85%, 지급액의 70.1%를 차지하고 있다. 본

SK브로드밴드 vs 넷플릭스 망 이용료 소송 급화해한 이유는 뭘까? [내부링크]

SK브로드밴드와 넷플릭스가 망 사용료 관련 쌍방 간 소송을 취하하기로 합의했다. 2020년 4월 넷플릭스의 소 제기 이후 3년 6개월 만이다. 인터넷 망을 구축한 통신사와 이를 이용하는 콘텐츠 사업자(CP) 간 이용대가 논란은 전 세계 정보기술(IT) 업계가 고민 중인 공통 과제다. 이번 합의가 구글 등 빅 테크의 행보에도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커지고 있다. 이들의 소송전은 글로벌 통신업계도 관심 있게 지켜본 사안이다. 국내 소송에서 SK브로드밴드가 승소할 경우, 대규모 트래픽을 유발하는 콘텐츠 사업자에게 법적 책임을 물을 근거가 될 수 있어서다. 앞서 법원은 2021년 6월 1심에서 넷플릭스에 ‘망 사용료를 지급하라’는 판결을 내렸다. 현재 한국을 비롯해 미국, 유럽연합(EU), 인도, 베트남 등은 구글, 넷플릭스 등 콘텐츠 사업자가 망 투자에 기여하도록 하는 내용의 법안을 준비 중이다. 하지만 두 회사 모두 3년 넘게 이어진 법적 공방에 피로감이 커졌다. SK브로드밴드의 경우 장

VOO vs VTI 어떤 ETF 투자가 장기투자자에게 더 유리한가? ft. 존 보글, 워런 버핏 [내부링크]

뱅가드 S&P 500 지수 ETF(NYSEARCA:VOO)와 뱅가드 토탈 주식시장 지수 ETF(NYSEARCA:VTI)는 장기적으로 대체로 유사한 결과를 보였다. 여기에는 그럴만한 이유가 있다. 두 ETF는 대략 78% 정도 중복된다. 이는 미국 전체 주식 시장에 포함된 대형주 S&P 500의 비율이다. 이 두 ETF와 추종하는 지수는 시가총액 가중치를 적용하므로 시가총액으로 측정한 대형주가 지수 가격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다. 미국 전체 주식 시장을 나타내는 VTI에서 S&P 500의 주식은 약 78%를 차지한다. VOO와 다른 점은 상장된 모든 미국 주식을 기준으로 하는 VTI에는 중소형주도 포함된다는 점이다. 중소형주는 훨씬 더 많지만 전체 주식 시장의 약 22%에 불과하다. 그런데 지난 수십 년 동안 몇몇 대형 기업이 전체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점점 커지면서 이 비율은 다소 줄어들었다. 현재 시가총액 기준 상위 10개 종목은 다음과 같다: Apple (AAPL), Micr

갤럭시 탭 A7 라이트 WiFi 32G 개봉기 및 특징과 아쉬운 점 [내부링크]

동영상 시청과 전자책을 읽을 용도로 전자책이 필요하게 되어 인터넷을 검색하던 도중 비교적 저렴한 가격의 갤럭시탭 A7 라이트를 구매하게 되었다. 동영상 시청이 주목적이기에 따로 유심이 필요 없는 WiFi 모델을 구매했다. 주문한지 하루 만에 배송 온 택배 상자 영상을 편하게 시청할 수 있도록 스마트 케이스와 전면에 부착할 보호필름도 추가금을 내고 구매했다. 보호필름과 스마트 케이스, 그리고 본품 박스 박스의 구성품은 간단하다. 사용설명서, 충전기, 케이블, 유심 핀, 본체로 구성되어 있어 딱 필요한 것만으로 구성했다는 느낌이다. 간결한 구성품들 태블릿을 처음 부팅할 때의 걸리는 시간은 대략 50초 내외였는데 구매 전 다른 후기들을 보면 좀 사용감이 있는 경우 부팅에 5분 정도 걸리기도 한다니 인내심이 많이 필요할 것 같다. 후면 카메라는 스펙상 800만 화소인데 사용을 해보니 화질은 선명하지 않아서 좀 아쉽지만 생각해 보면 동영상 감상과 독서를 주목적으로 할 제품이라 카메라를 쓸 일

1년 수익률은 중요하지 않다 [내부링크]

투자자로서 장기적인 시각에 초점을 맞추려 할 때 어려움 중 하나는 단기적인 변동이 감정을 조종한다는 점이다. 2022년과 같이 모든 것이 하락할 때에는 항상 더 적은 위험을 감수했더라면 좋았을 거라고 생각할 것이다. 2023년과 같이 모든 것이 상승세일 때는 항상 더 많은 위험을 무릅써야 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것이다. 장기적 수익률이 가장 중요하다는 것을 명심하고 이를 위해 일련의 단기적인 감정의 변동을 견뎌내야 한다. 단기 수익률은 종종 당신을 혼란스럽게 만들 수 있다. 올해의 일부 대형 기술주와 기술 중심의 나스닥 100 지수의 연간 수익률을 살펴보자. 2023년 기술 중심 나스닥 100지수 연간 수익률 엄청난 결과다. 이것은 AI 버블이거나 짧은 휴식기 이후 시장에 대한 투기의 귀환일 수도 있지만, 투자자들이 불황 가능성을 과대평가하여 2022년에 이러한 주식들을 지나치게 과소평가했을 수 있다. 2022년 기술 중심 나스닥 100지수 연간 수익률 2022년과 2023년을

크루거 커피포트 KRK-D2300WH 개봉기 및 장단점 [내부링크]

그동안 써왔던 커피포트가 사망하는 바람에 새로운 커피포트를 구매하게 되었다. 전에 쓰던 제품은 유리로 되어 있어서 처음 보기에는 예뻤지만 사용함에 따라 쉽게 더러워지고 단열도 제대로 되지 않는 것 같아서 이번엔 내부가 전부 스테인리스로 되어 있고 튼튼해 보이는 제품으로 구매해 봤다. 네이버 검색창에서 전기 포트라고 치고 나온 제품들 중에 디자인이 예쁘고 용량이 2L나 되는 제품을 구매했는데 크루거의 KRK-D2300WH 전기포트다. 택배 개봉 시 전면부 모습 원래는 테팔에서 구매하려고 살펴봤는데 맘에 드는 디자인은 가격이 생각보다 비싸서 그나마 가성비 좋은 제품을 찾아보다가 2만 원 후반대의 이 제품을 한번 골라봤다. 구성품은 전기포트다 보니 매우 간단하다 본체와 전원 베이스, 설명서로 이루어져 있다. 전기 포트 구성품 처음 사용할 때는 내부에 이물질이 있을 수 있기에 키친타올에 식용유를 묻혀서 내부를 닦아 낸 뒤 물을 2/3 정도 넣고 식초를 조금 넣은 다음 끓였다. 이후에 물을

꾸준함의 승리 [내부링크]

1 뭔가를 꾸준히 한다는 것은 보통의 의지력으로 되는 것이 아니다. 당장 매년 새해가 되면 운동을 하겠다면서 헬스장에 가는 사람이 많지만 과연 그들 중 몇명이나 1달이상 계속 다니고 있을까? 고등학교때에는 논술 모의고사에서 1등을 해보기도 했고 평소에 글쓰는데 별로 어려움을 느껴본적은 없는데 최근 몇년간 글을 쓸 일이 없었기에 갑자기 글을 쓰려고 하니 머리가 멍해지고 서두를 뭐라고 쓸지부터가 막막하다. 하지만 지금부터 글을 조금씩 써보려고 한다. neonbrand, 출처 Unsplash 2 루틴의 힘이라는 책에서는 무슨 일이든 시작이 가장 힘들다. 하물며 하고 싶지 않을때면 더욱 그렇다. 그러니 의지와 의사와는 상관없이 시작할 수 있으려면 무조건 '자주하는 습관'을 가져라 루틴의 힘 中 라고 말하는데 이는 글쓰기에도 적용될 것이다. 처음에는 한 문장을 쓰는데도 한참이 걸리고 귀찮을지도 모르지만 매일 꾸준히 쓰는 습관을 가져간다면 후에는 글쓰는것 자체가 하나의 루틴이 되어서 당연한

EBS 수신료의 가치 [내부링크]

1 pd가 처음 비노드 아가왈 교수에게 도움을 요청했을 때는 이렇게 큰 도움을 받을 줄 몰랐을거다. 테니스를 같이 친 적이 있어서 도움을 요청했는데 이렇게 여러 석학들과 연결될 줄이야. 나는 이렇게 프로그램이 성공할 수 있었던 이유인 인적 네트워크에 주목했다. 굳이 인간은 사회적인 동물이라는 말을 떠올리지 않더라도 우리는 가족, 친지, 학연, 친구관계, 사회생활 중 만나게 되는 비즈니스 관계 등 자연스럽게 인적 네트워크를 구성하면서 살아간다. rockstaar_, 출처 Unsplash 2 하지만 자기가 능동적인 자세로 인적 네트워크를 구축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인적 네트워크가 중요한 것은 인맥의 범위가 넓어질수록 나의 분야에서는 얻지 못하는 외부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이다. 그렇다면 인적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해서 할 수 있는 노력은 뭐가 있을까? 첫째, 먼저 베풀어야 한다. 사람이란 자신의 손해에 이득보다 훨씬 민감하게 반응하기 마련이다. 자신만 일방적으로 이득을 보는 관

주식 시장이 장기간에 걸쳐 상승하는 이유는? [내부링크]

주식 시장의 장기적인 추세는 우상향 하는 것이다. 장기적으로 우상향 하는 S&P 500 여러 부진한 순간도 있었고 일직선으로 상승하지도 않았지만 대부분의 경우 주식 시장은 상승한다. 1928년 이래로 미국 주식 시장은 연평균 9.8% 상승했다. 시장은 4년마다 대략 3번 정도 상승한다. 미국 주식 시장이 명목적 기준으로 20년 동안 하락한 경우는 없었다. 왜 이런 일이 벌어지는 걸까? 왜 주식 시장은 장기적으로 상승하는 걸까? 많은 사람들이 연방준비제도(Fed)가 주식 시장이나 저금리를 통제한다거나 일루미나티가 조종한다고 생각한다. 실제로 주식 시장이 장기적으로 상승하는 가장 큰 이유는 경제가 성장하고 기업이 더 많은 돈을 벌기 때문이다. 1928년에 S&P 500의 주당 이익은 $1.11이었고 기업들은 주당 $0.78의 배당을 지급했다. 만약 그 당시에 인덱스 펀드를 소유했다면 당신은 이와 같은 주당 현금 흐름을 보유할 수 있었다. 2021년 말까지, 이 숫자들은 각각 $197.8

어떻게 참을성 있는 투자자가 시장을 더 명확하게 보는가? [내부링크]

내가 투자에 대해 생각해 볼 때 가장 좋아하는 것 중 하나는 1987년 내내 잠들어버린 투자자 이야기이다. 우리 모두는 주식이 하루에 23% 하락했던 1987년의 주식시장 대폭락인 "블랙 먼데이"에 대해 알고 있다. 그건 공포스러운 일이었다. 그러나 1987년의 가장 놀라운 점은 S&P 500이 그 해에 총 5.81%의 수익을 냈다는 것이다. 공포의 대폭락으로 알려진 그 해에 주식 시장은 긍정적이었다! 만일 당신이 1987년 1월 1일에 당신의 포트폴리오를 확인하고 나서 1년 내내 잠을 자고 12월 31일에 일어났다면, 당신은 당신의 포트폴리오를 보고 "허, 시장이 꽤 느린 해이긴 하지만, 나쁘지는 않아!"라고 말했을 것이다 이것은 투자의 큰 역설 중 하나인데, 당신이 주의를 기울일수록 더 많은 행동적 위험이 발생한다는 것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 반대일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들은 자신들의 돈에 대해 계속 주시하고 있지 않으면 사라질지도 모른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금융시장의 경우는

달리기를 시작한 이유와 좋은 점 [내부링크]

1 상반기에 평소에 하던 운동도 하지 않고 매일 과자를 먹고 1달에 2번씩 피자도 먹고 했더니 체중이 4kg가량 불었다. 확실히 살이 찌기 시작하니깐 피로감도 더 쉽게 느끼는 것 같고 움직이는데도 뭔가 답답한 느낌이 들어 이래선 안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가장 충격적인 건 발톱을 깎으려고 몸을 숙이는데 배가 접히는 느낌이 드는 것이었다!) 8월 초부터 집에서 맨몸 운동도 시작하고 주말에는 달리기를 시작했다. towfiqu999999, 출처 Unsplash 2 달리기는 거의 1년 만에 하는 거라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우선 집 근처의 산책로를 뛰기로 했다. 근처 공원 옆에 산책로인데 한번 왕복하면 2.2km 정도라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2번 정도 왕복하는 걸로 시작했다. mp3로 노래를 들으면서 뛰는데 한 곡이 끝나는 동안 가볍게 뛰고 또 한 곡이 시작되는 동안 걷는 걸 반복했는데 오랜만에 뛰어서 그런지 한번 왕복하기만 했는데도 땀이 비 오듯이 쏟아졌다. 지금은 대략 4주 정도 되었

자신의 주관을 가져야 [내부링크]

1 평소에 의사결정을 내릴 때도 그렇지만 투자에 있어서도 자신의 주관을 가지고 주위의 말에 흔들리지 않는 자세가 필요하다. 만약 자신이 배당 ETF나 인덱스 펀드에 적립식으로 투자 중인 투자자라고 가정하자. 오랜 고민 끝에 이러한 투자 방식을 결정하게 되었을 텐데 주변에서 요새는 2차 전기가 대세다. 초전도체가 주목받고 있으니 여기에 투자해야 한다는 소식에 마음이 움직여 무리하게 대출을 받아 투자하는 순간 대부분 손실을 보게 된다. 여기서 '무리하게 테마주에 편승한 나의 투자 방식에 문제가 있었구나'하고 자신의 문제점을 인식한다면 그나마 다행이지만 문제는 이러한 정보를 준 상대방을 탓하는 자세다. 투자는 기본적으로 자본을 투입하고 그에 따른 위험을 감수하는 과정으로, 결국 투자 결정은 투자자 자신이 책임져야 한다. 타인의 정보에 의존하는 것은 투자의 결과에 대한 개인적인 책임을 회피하려는 것으로 이건 잘되면 내가 투자를 잘한 탓이지만 잘못되면 남 탓이 되기에 적절한 투자 자세라 할

SK하이닉스 엔비디아의 AI 칩 파트너로... 주가 치솟고 있다 ft. 삼성전자 [내부링크]

“비교적 잘 알려지지 않는 한국 기업이 세계에서 가장 인기 있는 칩 분야 중 하나를 지배하고 있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7일(현지 시각) ‘SK하이닉스는 엔비디아의 AI 칩 파트너로, 주가가 치솟고 있다’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서 회사의 고대역폭 메모리(HBM) 사업을 집중 조명했다. 미국 반도체 기업인 엔비디아가 AI(인공지능) 반도체 시장의 선두주자로 주목받는 가운데, SK하이닉스가 그의 주요 파트너로 부상하며 대표 수혜자가 됐다는 것이다. WSJ은 “SK하이닉스는 오랫동안 메모리 칩 분야 주요 업체였지만, 선구자로 여겨지지는 않았다”라며 “그러나 10년 전 경쟁사보다 HBM에 더 적극적으로 베팅해 AI 애플리케이션(앱)이 부상하면서 초기 승자 중 한 업체로 떠올랐고, 반대로 삼성전자의 입지는 좁아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HBM은 메모리 반도체인 D램의 한 종류로, 여러 개의 D램을 수직으로 연결해 기존 D램보다 데이터 처리 속도를 끌어올린 제품이다. 쉽게 말해 기존

영화관 흥행 조작 vs 마케팅 관행 대립 [내부링크]

영화관에서 새벽 시간에 영화를 관객 없이 ‘유령 상영’한 뒤 ‘매진’으로 처리하면 흥행 성적 조작일까 마케팅 관행일까. 경찰은 조작이라고 보고 영화계 관계자들을 무더기로 검찰에 넘겼다. 영화계는 마케팅 관행에 따라 어쩔 수 없는 일이었다며 억울해하고 있다. 경찰, 5년간 영화 323편 관객 수 267만명 부풀렸다고 판단 경찰은 이들이 5년간 영화 323편의 관객 수 267만명을 부풀린 것으로 판단했다. 새벽에 영화를 상영하지 않고 영화관, 영화 상영 시간 등만 배정한 후 전산에 매진이라고 입력하는 방식으로 관객 수를 부풀렸다고 보고 있다. 이 방법으로 박스오피스(흥행 순위)를 조작하고, 영화관 입장권 통합 전산망을 운영하는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영화진흥위원회(영진위) 업무를 방해했다는 게 경찰 설명이다. felixmooneeram, 출처 Unsplash 배급사가 홍보용으로 구입한 관람권 정산하느라 ‘유령 상영’ 등장 그러나 영화계 시각은 다르다. 이른바 ‘유령 상영’은 마케팅 관행에

블로그 애드포스트 노출 개선 [내부링크]

1 블로그 이웃분의 글을 보다가 8월 28일부터 블로그의 본문에 노출되는 광고가 최대 2개까지 확대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안녕하세요. 네이버 블로그팀입니다. 2023년 8월 28일 (월) 부터 PC와 모바일 블로그 본문 중간 영역에 광고가 최대 2개까지 노출되도록 개선됩니다. 블로그와 애드포스트는 창작자 여러분께 안정적인 광고 성과를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테스트를 진행해왔습니다. 그 결과 아래와 같이 이용자 설정 환경에 따라 PC와 모바일 블로그 본문 중간 영역에 광고가 최대 2개까지 노출될 수 있게 됩니다. [적용 사항] 적용일 2023년 8월 28일 (월) 적용 대상 애드포스트를 적용한 전체 블로그 (PC / 모바일) 적용 내용 1) 블로그 본문 중간 영역에 광고 최대 2개 노출 가능 (PC / 모바일) PC와 모바일 블로그 본문 중간 광고 영역에 광고 상품이 최대 2개까지 노출됩니다. PC와 모바일 본문 중간 가장 적절한 위치 두 곳에 광고 상품이 노출됩니다. ch

내가 책을 읽는 이유 [내부링크]

1 책 읽기의 중요성에 대해서 말하려고 하면 누군가는 고리타분하다고 생각할지도 모르겠다. 아니면 요즘은 유튜브와 같은 동영상이 책을 대체할 수 있다고 말할지도 모르지. 하지만 나는 아직도 동영상보다는 책이 더 좋은 듯? 동영상이랑 글이란 매체가 전달할 수 있는 영역에는 차이가 있어서 이왕이면 둘 다 이용하는 게 좋다고 생각함. 나는 영상보다는 글로 읽는 것이 속도도 더 빠르고 내가 필요한 정보를 빨리 찾아볼 수 있는 거 같다. 게다가 영상으로 정보를 전달하기도 하지만 아직은 글로 정보를 전달하는 양이 압도적으로 많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글을 읽는데 문제가 있으면 정보 습득에도 문제가 많지 않을까? 2 문해력은 글을 읽고 이해하고 분석하는 능력인데 이걸 키우려면 우선 기본적으로 글을 많이 읽을 필요가 있음. 평소에 글을 안 읽으니깐 금일, 사흘, 심심한 사과 같은 표현을 모르고 그게 뉴스를 탈 정도로 구설수에 오르는 거지. 그리고 긴 글을 안 읽으니깐 문맥을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이 많아

나는 국민연금을 받을 수 있을까? [내부링크]

1 국민연금이 고갈될 위기에 처했다는 이야기는 몇 년 전부터 꾸준히 나오고 있다. 기본적으로 출생아 수는 계속 줄어드는데,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기 때문인데, 90년대생부터는 한 푼도 못 받을 거라는 말도 들린다. 특히 우리나라의 경우 고령화가 다른 나라들보다 빠르게 이루어지고 있다 보니 국민연금 고갈 예상 시점이 점점 빨라지고 있다. 국민연금은 노후 소득을 보장하기 위해 국가가 운영하는 사회보험제도다. 소득의 일부를 보험료로 내면, 나이가 들거나 사고·질병으로 돈을 벌기 어려워졌을 때 연금을 지급해 최소한의 생활수준을 보장한다. 1988년에 처음으로 도입됐는데 소득이 있는 18세~59세 국민이라면 대부분 의무적으로 가입해야 한다. 지난해 기준 가입자는 약 2200만 명이었고, 국민연금이 보유한 기금은 900조 원가량이다. 현재 국민연금은 매달 월 소득의 9%를 보험료로 내야 하는데, 직장인은 회사가 절반(4.5%)을 내준다. 이렇게 매달 40년간 보험료를 낸 가입자라면, 만

경제 불황으로 파킹 통장, 초단기 예적금 등 소액 재테크 열풍 [내부링크]

1 출처 : 하나금융경영연구소 "2023년 금융소비 트렌드와 금융 기회 보고서" 고물가, 고금리, 고환율의 영향으로 전반적으로 재정과 경제 상황을 하락세로 보는 개인이 늘어남에 따라 고위험 투자 상품보다는 안정적인 상품으로 자금을 옮기는 수요가 늘고 있다. 출처 : 하나금융경영연구소 "2023년 금융소비 트렌드와 금융 기회 보고서" 또한, 적지만 확실한 수익을 얻기 위해서 소액 재테크를 선호하는 경향이 더욱 커지고 있는데 보고서에 따르면 23년 소액 재테크 활동에 참여할 생각이 있는 소비자는 71%에 달한다. 그리고 이러한 추세에 맞춰 은행권에서는 짧은 기간, 적은 돈을 맡기면서 이자를 챙길 수 있는 금융상품을 제공하고 있다. 하루만 돈을 넣어도 이자를 지급하는 파킹 통장이 대표적이며, 만기가 3~6개월로 짧은 예금 상품도 다양해졌다. 2 파킹 통장 이자가 가장 높은 곳은 저축은행으로 100만원까지 최고 연 5%를 제공하고, 100만원 초과 ~ 500만원 이하 금액에 대해선 최고 연

왜 이 악물고 1억을 모으는 게 중요한가? [내부링크]

나는 대규모 자산을 보유한 블로거들이 자신의 재정적 여정을 공유할 때 항상 비슷한 추세를 보이는 것을 좋아한다. 처음 $100,000을 저축하는 데는 몇 년이 걸리지만, 이 문턱을 넘으면 복리 이자가 해마다 자산을 더 빠르게 높이기 시작한다. 오늘은 왜 순자산이 $100,000 장벽을 넘은 후 로켓처럼 급격하게 증가하기 시작하는 수학적 이유를 알아보자. 매년 $10,000를 저축하고 투자하는 우리의 친구 섀넌을 생각해 보자. 연 7%의 이자율일 때, 그녀의 순자산은 7.84년 후에 $100,000가 될 것이다. 만약 섀넌이 연 7%의 이율로 매년 $10,000을 계속 투자하면, 다음 $100,000을 단 5.1년 만에 얻을 수 있다. 시간이 흐를수록 섀넌은 추가적인 각 $100,000을 모으는 데는 더 짧은 시간이 걸릴 것이다. 매년 동일한 금액을 투자하고 있지만, 이미 축적된 금액은 매년 더 빠른 속도로 순자산을 높이고 있으며 이를 뒷받침하는 역할을 한다. 다음 차트는 다른 연간

워런 버핏의 헤지 펀드 VS S&P 500 인덱스 펀드 수익률 내기 [내부링크]

Q. 헤지 펀드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요? A. 지난 8년 동안 뱅가드 S&P 500 인덱스 펀드의 수익률은 65.7%였고, 5개 헤지 펀드의 수익률은 21.9%였습니다. 나는 자주 내기를 하는데, 8년 전 벌인 내기입니다. 이제 이 내기가 주는 명확한 교훈을 설명해도 좋을 시점인 듯합니다. 처음에 내가 제안한 내기는 누군가 선택할 5개의 헤지펀드 수익률과 뱅가드 S&P 500 인덱스 펀드의 수익률을 비교하자는 것이었습니다. 나는 10년이 지나면 엄청난 보수를 받는 사람들이 적극적으로 운용하는 5개의 헤지 펀드의 수익률보다 운용을 거의 하지 않는 인덱스 펀드의 수익률이 더 높다는 쪽에 걸었습니다. 우리 내기는 매우 유명해졌습니다. 내 상대자는 5개의 헤지펀드를 선택했는데, 이른바 펀드 오브 펀드(다른 펀드에 투자하는 펀드)였습니다. 이 5개 헤지펀드는 100~200개 헤지펀드를 대표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모펀드를 운용하는 사람은 단지 유명 헤지펀드를 선정하는 대가로 아마도 연 0.

순자산 10억까지 도달하는데 투자 수익은 얼마나 중요할까? [내부링크]

첫 10만 달러를 모으는 것이 가장 어려운 목표다. 그 이후 각각 10만 달러를 모은데 걸리는 시간은 점점 줄어든다. 실제로 연간 1만 달러를 지속적으로 투자하고 연 7%의 투자 수익률을 가정할 때, 60만 달러에서 100만 달러에 이르는 여정보다 0에서 10만 달러로 이르는데 더 오랜 시간이 걸린다. 최근에, 이 차트에 대해 생각하다가 한 가지 아이디어가 떠올랐다. 투자 수익이 시간 경과에 따른 순자산 형성에 얼마나 비중을 차지하는가? 예를 들어, 순자산이 0달러에서 10만 달러로 증가할 때 그 증가분 중 어느 정도가 저축에서 발생하고 어느 정도가 투자 수익에서 발생하는 걸까? 10만 달러에서 20만 달러로 갈 때는 어떤가? 아니면 20만 달러에서 30만 달러는? 저축 VS 투자 수익 아래는 이 질문에 대답하기 위해서 10만 달러씩 순자산이 늘어날 때 투자 수익이 순자산 성장에 얼마나 기여하는지를 보여주는 차트다. (목표는 1백만 달러.) 매년 1만 달러를 7%의 이자율로 저축하고

클린한 음식을 먹어야 할 필요성 ft. 이준기 [내부링크]

1 액션을 위해 7년이나 쌀과 밀가루를 끊은 이준기. 2 7년이나 쌀이나 밀가루를 완전히 끊었다니 대단하다는 말밖에 안 나옴. 물론 일반인이 이준기처럼 타이트하게 모든 밀가루를 끊고 살아가는 것은 힘들다. 빵이나 라면을 이제부터 절대 먹지 말라는 말만 들어도 포기하고 싶은 마음이 바로 드는 사람이 많을 것이다.(나도 물론 맛있는 빵을 끊기는 힘들 듯.) 하지만 되도록 밀가루의 섭취를 줄이려는 노력은 필요할 것 같다. 밀가루에 포함된 글루텐은 몸속에 만성 염증을 일으키기 때문에 의사들이 되도록 줄이라고 하는 것 중 하나다. CoolPubilcDomains, 출처 OGQ 3 옛말에 '밥이 보약이다.'라는 말처럼 먹는 것이 일상생활에서 건강을 유지하는데 꽤 중요한 부분을 차지한다. 가공식품이나 고염분 음식, 인공첨가물이 많이 들어 있는 음식을 주로 먹거나 과도한 설탕이나 당을 함유한 음식이나 과다한 포화 지방을 포함한 음식을 먹는 것은 장내 미생물에게 악영향을 주게 된다. 최근 의료계에

미중 기술전쟁의 희생양이 된 SK 하이닉스? ft. 화웨이 [내부링크]

애플과 엔비디아의 핵심 공급업체인 SK하이닉스는 AI 붐을 타고 올 들어 약 60% 급등했다. 그러나 상황이 돌변했다. 화웨이가 최근 발표한 스마트폰 ‘메이트 60 프로’에서 SK하이닉스 칩이 발견됐기 때문이다. SK하이닉스는 미국의 대중 제재 이후 중국과의 거래를 중단했다고 밝혔지만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진 이후 SK하이닉스의 주가는 6% 정도 하락했다. 전문가들은 SK하이닉스가 미국의 금지령에 맞서 화웨이에 칩을 직접 공급하지는 않았을 것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화웨이가 미국의 제재가 부과되기 전 축적한 부품을 활용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이에 따라 미국 정부의 SK하이닉스에 대한 제재는 없겠지만 미국 정부가 유통채널은 다시 자세히 살필 전망이다. 이것만으로도 향후 주가 하락 가능성이 있다. 게다가 중국 정부가 공무원과 국영기업 직원들에게 애플 아이폰 사용을 금지했다. SK하이닉스는 애플의 주요 공급사다. 이에 따라 향후 SK하이닉스의 주가가 하락할 가능성이

왜 자꾸 치킨값이 오르는 걸까? [내부링크]

1 2022년 치킨 업계를 대표하는 교촌, BBQ, BHC의 가격 인상을 선두로 치킨 업계의 전반적인 가격 인상이 이루어졌다. 교촌이 먼저 제품당 가격을 500원 ~ 2000원으로 인상했고, BHC 또한 1000원 ~ 2000원가량 인상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BBQ도 전 메뉴의 가격을 2000원씩 올렸다. 이러한 상황에서 BBQ 회장은 '우리한테 남는 게 없다. 치킨값은 3만 원이 적당하다'라는 발언으로 여론의 뭇매를 맞기도 했다. 2 그런데 머지않아 치킨 3만 원의 시대가 정말 올지도 모르겠다. 올리브유와 닭고기의 가격 상승으로 인해 치킨 업계의 원가 부담이 커졌기 때문이다. 1) 올리브유: 스페인은 세계 올리브유 생산량의 50%를 차지하고 있는데 올해 최악의 가뭄이 찾아온 데다 여름에는 폭염 피해로 인해 올리브 생산에 차질이 생겼다. 이로 보통 리터당 4유로에서 팔리던 것이 10유로까지 2.5배 올랐고, 올해 올리브 생산량은 평균치인 130만 톤 대비 절반 수준인 66만 톤에

아는 사람만 아는 영화 무료로 보는 방법은? ft. CGV, 메가박스, 롯데시네마 [내부링크]

1 영화표가 많이 올라 15,000원대까지 올랐는데 남들보다 조금 더 부지런하고 운이 좋다면 무료로 영화를 볼 수 있다. CGV 1) CGV 앱에 들어가서 이벤트 탭을 클릭한다. 2) 속전속결 스피트 쿠폰을 클릭한다. 3) 스피드 쿠폰 받기를 클릭하면 10,000원 할인 쿠폰을 받을 수 있는데 오픈되는 시간은 하단의 설명란에 공개된다. 신작이 나올 때마다 오픈되므로 오픈 시간을 확인하고 빠르게 접속해서 먼저 다운로드해야 사용할 수 있다. 4) 1인 1매로 온라인에서만 사용 가능하며, 할인금액은 예매 단계에서 할인 쿠폰 적용 시 확인할 수 있는데 선착순 사용 수량이 마감되면 결제 단계에서 쿠폰이 보이지 않는다는 것에 주의하자. 또한 예매가 완료되면 시간, 좌석, 영화 변경은 불가능하다. 2 메가박스 1) 메가박스 앱에서 빵원티켓으로 들어가면 0원으로 볼 수 있는 빵원 티켓이 제공된다. 2) 오픈은 랜덤으로 이루어지기에 틈날 때마다 접속해서 확인하는 게 필요한 게 단점이다. 3) 1인

유명 배우도 당한 투자 귀재의 사기극 [내부링크]

1 “저는 주식 투자전문가다. 절대로 주식거래로 손실을 입지 않는다. 믿고 투자하시면 된다.” 인천 계양구에서 경영컨설팅업체를 운영하는 김 모(42) 씨는 2017년 8월 자신의 사무실로 같은 교회에서 만난 교인들을 불러 이런 취지의 말을 했다. 사무실 한쪽 벽에는 주식시세가 표기된 현황판이 부착돼있었다. 젊은 나이에 교회에서 권사 직함을 맡을 정도로 활발히 활동했던 김 씨는 평소 외제차를 몰고 다니면서 교인들 사이에서 ‘투자의 귀재’로 통했다고 한다. 당시 참석자 등에 따르면 김 씨는 먼저 포트폴리오 자료를 꺼내 들었다. 자료엔 김 씨가 회사 명의로 투자한 주식 거래 현황이 나타나 있었다. 대부분 고수익을 내고 있었다는 게 참석자들의 설명이다. 그는 “수익금을 반반씩 배분하면 원금을 보장할 수 있다. 하지만 투자자(교인)가 더 많이 가져가는 7:3으로 배분하면 원금을 보장할 수 없고 손실을 볼 수도 있다"라며 투자를 권유했다. 남의 말을 믿고 투자하는 게 이렇게 위험하다 주식판에

34세 넘으면 50년 만기 주담대 축소? [내부링크]

1 한국은행에서 분석한 바에 따르면 일반 직장인이 월급을 모아 내 집 마련하려면, 26년이나 걸린다고 한다. 이는 월급을 한 푼도 쓰지 않고 저축했을 때의 이야기로 사실상 월급으로 내 집 마련은 불가능한 것이나 마찬가지다. 그래서 내 집 마련에 필요한 것이 ‘대출'이다. 최근 부동산 시장이 상승의 조짐이 보이고 만기가 50년인 대출 상품이 등장하자 너도나도 대출을 통해 집을 사려는 사람이 늘어났다. 그런데 이로 인해 가계대출이 가파르게 증가하자 금융당국에서 이를 제재하기 위해서 주택담보대출(주담대) 50년의 만기를 축소하는 방안을 내놓았다. 9월 13일부터 50년 만기 주택담보대출(주담대)의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을 계산할 때 ‘40년 만기’를 적용하기로 한 것이다. 이는 실제론 50년간 돈을 갚지만 대출 만기는 40년으로 계산해 돈을 빌려주겠단 건데 이렇게 하면 대출한도가 줄어들게 된다. 단, 34세 이하나 상환 능력을 입증한 이는 전처럼 산정 만기 50년을 적용해 대출한도가

SCHD의 2023년 배당 성장은 어떠할 것인가? [내부링크]

배당 투자를 처음 접하거나 SCHD를 처음 접하는 사람들에게는 이 ETF가 무엇으로 구성되어 있고 포트폴리오에서 어떤 역할을 할 수 있는지에 대한 몇 가지 특징을 강조할 필요가 있다. 이 글에서는 SCHD 투자자에게 2023년에 예상되는 배당금 수치를 제공하여 탁월한 배당금 성장이 지속되고 있음을 확인하고자 한다. 보유 자산 분석 미국 4266개 기업 중 상위 2.5% 미만인 104개 기업만이 이 ETF에 선정된다. 선별된 후엔 ETF에서 엄격한 가중치 및 리밸런싱 규칙을 적용한다. 단일 종목이 ETF의 4%를 초과할 수 없으며 단일 섹터가 지수의 25%를 초과할 수 없고, 분기별로 리밸런싱 된다. 또한 매일 가중치 한도를 점검하여 ETF에서 가중치가 4.7%를 초과하는 종목의 합계가 22%를 초과하면 위의 가중치 규칙에 따라 이틀 이내에 재조정된다. 펀드 성과 및 비교지수 SCHD는 2011년 10월 이후 시작되어 12년이 채 되지 않은 상품으로, 다우존스 미국 배당 100 지수를

닥치고 기다려라 [내부링크]

모건 하우절은 2017년 트위터에 다음과 같은 글을 올렸다. 나는 모건의 주장에 완전히 동의한다. '닥치고 기다려라'라는 조언은 부자가 되기 위한 가장 현명한 조언 중 하나이며, 부의 창출을 위해 따라야 할 필수적인 조언이다. 다만, 문제는 이것을 실천하는 것은 그리 쉽지 않다는 점이다. 양질의 사업을 장기간에 걸쳐 매수하고 보유한다는 발상은 매우 심플하다. 누구나 알고 있으며, 실천하지 않는 사람들조차 역사가 거듭해서 증명한 것처럼 대부분의 훌륭한 기업과 함께 작동한다는 점을 알고 있다. 하지만 이렇게 오랜 기간 동안 아무것도 하지 않는 행동은 몇 달, 몇 년에 걸친 수백 번의 결정을 수반한다는 것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런 식으로 – 이제, 한 가지 방법은 양질의 사업체를 사서 20년 동안 잊어버리고 부를 얻기를 희망하는 것이다. 여러분이 한 번쯤 들어봤을법한 동화들이 꽤 있다. 반대로, 수많은 사람들이 아버지나 할아버지가 주식을 사서 20년 이상이나 그 주식을 잊어버리고

상장 첫날 25% 상승한 Arm은 어떤 기업? [내부링크]

1 최근 미국 주식시장에 입성한 반도체 기업 하나가 화제다. 영국에 본사를 둔 이 회사의 이름은 ‘Arm’이다. 반도체에 대해 잘 모르는 사람들에게는 생소할 수 있지만 반도체 업계에선 모르는 사람이 없는 회사다. Arm은 반도체를 제작하는데 필요한 독보적인 기술 특허를 다수 보유하고 있다. 스마트폰뿐만 아니라 PC, 노트북의 반도체에도 Arm의 특허 기술이 접목됐을 가능성이 높고 가만히 있어도 특허 수수료가 굴러들어 오는 비즈니스 모델을 가지고 있다. 덕분에 영업마진률이 의 96%에 달하고 매출의 40%가량을 연구개발에 투입하고 있다고 한다. 반도체에 관심있는 주식 투자자들은 이 회사의 독보적인 경쟁력에 주목하고 있었다. Arm은 지난 9월 14일 미국 나스닥에 상장했는데, 상장 첫날 주가가 25% 폭등하면서 단숨에 ‘가장 핫한 반도체 회사’로 떠올랐다. 2 Arm, 도대체 어떤 회사인가? Arm은 영국에서 1990년에 설립한 반도체 기업인데, 다른 반도체 기업과는 사업 형태에 다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