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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임캡슐 우리역사 10. 불교를 꽃피운 통일 신라 - 신라의 왕위 다툼과 불교의 힘 [내부링크]

이번 여름 휴가를 경주로 다녀오며 신라의 역사를 느낄 수 있는 수많은 문화유산들을 눈으로 직접 보고 느끼는 시간을 보냈는데요. 하지만 3박 4일이라는 짧은 시간동안 수박 겉핥기식으로 둘러볼 수 밖에 없었던 경주는 '지붕없는 박물관'이라는 수식어답게 어마어마한 문화유산을 가지고 있었고 또 약 1000년의 시간동안 한 나라의 수도로써 굉장히 길고 다양한 역사를 가진 도시이기도 했습니다. 많은 것을 보았다고 생각하지만 신라의 역사에 대해 더욱 자세히 알고 싶은 마음에 여행을 다녀온 뒤 웅진다책에서 출간된 '타임캡슐 우리역사' 시리즈의 10권 불교를 꽃피운 통일신라 편을 읽어보았는데요. 통일 신라시대의 왕위 다툼과 불교문화에 대한 내용을 생각보다 이해하기 쉽고 자세하게 설명한 책이라 많은 도움이 되어서 이 책을 소개해 보려고 합니다. 불교를 꽃피운 통일 신라 (타임캡슐 우리역사 10 남북국시대)(양장본) 저자 미등록 출판 미등록 발매 미등록 <타임캡슐 우리역사>의 불교를 꽃피운 통일 신라

앤서니 브라운 나와 너 Me And You - 금발 머리와 곰 세 마리의 현대적 재해석 그림책 [내부링크]

완벽한 구성과 세밀한 그림, 간결하지만 세상에 대한 풍자까지 담고 있는 내용의 그림책으로 아이들부터 어른까지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그림책작가 <앤서니 브라운> 오늘 소개해드릴 그림책은 앤서니 브라운이 2009년도에 'ME AND YOU' 라는 제목으로 발표한 나와 너 입니다. 나와 너 저자 앤서니 브라운 출판 웅진주니어 발매 2010.04.01. 그림책 <나와 너>는 영국의 옛이야기 금발 머리와 곰 세 마리 이야기를 현대적으로 재 해석한 그림책인데요. 금발 머리와 곰 세 마리 책을 읽어보신 분들이라면 주인이 없는 곰의 집에 마음대로 들어와 아기곰의 죽을 먹고 의자를 부러뜨리고, 침대에서 잠까지 자버리는 금발머리의 행동이 이해되지 않고 나쁘다는 생각을 해보셨을 텐데요. 하지만 앤서니 브라운은 곰 세 마리의 줄거리는 그대로 가지고 가되 금발머리가 곰의 집에 들어가게 된 이유를 추가적으로 그려넣음으로써 금발머리의 입장이 조금은 이해가 되기도 하고 그동안 곰의 입장에서만 바라보던 시각을

나는 사자 경혜원 그림책 - 암사자를 통해 보여주는 강한 모성애 [내부링크]

동물의 왕 사자 사자하면 보통 멋진 갈기를 가진 숫사자를 떠올리게 되는데요. 오늘은 숫사자를 강인하게 키워내는 멋진 엄마 사자들의 삶을 엿볼 수 있는 그림책 <나는 사자>를 소개해드릴게요. 나는 사자 저자 경혜원 출판 비룡소 발매 2021.06.28. 경혜원 작가님의 그림책 <나는 사자>는 거친 야생에서 새끼를 낳고 보호하며 어른 사자로 성장시키는 암사자의 삶을 그려낸 책 입니다. 새끼가 뱃속에 있을 때부터 몸을 사리지 않고 사냥을 하며 무리 생활의 일원으로 자기 몫을 해내는 암사자. 암사자는 새끼를 낳은 뒤 더욱 강인한 모습으로 새끼를 위협하는 위험으로부터 새끼들을 지켜내고, 자신이 배운 모든 것들을 자녀들에게 물려줍니니다. 실제 사자의 모습과 최대한 비슷하게 그리려고 했던 작가님의 노력답게 책을 읽는 아이에게는 생생한 자연 속 사자의 모습이 전달되는 지식 그림책 처럼 다가갈 수 있었고, 책을 읽어주는 엄마의 입장에서는 자식을 낳고 양육하는 가운데 결코 녹록치 않은 삶의 이야기가

신통방통 세 가지 말 - 전래동화 , 착한일을 하면 복을 받아요 [내부링크]

전래동화를 살펴보면 착한 일을 하면 복을 받고, 나쁜 일을 하면 벌을 받는 다는 '권선징악'을 주제로 한 이야기가 참 많습니다. 오늘 소개할 이야기도 선행을 한 주인공이 복을 받는 이야기 인데요. 특히 익살스러운 그림과 재미있는 내용으로 아이들도 무척 재미있게 읽은 전래동화랍니다. 신통방통 세 가지 말 저자 김경희 출판 웅진주니어 발매 2012.09.11. 옛날 어느 산골에 마음씨 착한 숯장수가 살았습니다. 숯장수는 식구들은 많은데 살림은 넉넉하지 않아 겨우 입에 풀칠만 하고 살았습니다. 하지만 숯장수는 늘 웃으며 부지런히 일했습니다. 어느날 숯을 팔러 산 넘고 물 건너 시장에 간 숯장수는 그날따라 숯이 잘 팔려서 아이들이 먹을 보리쌀과 생선, 아내에게 줄 짚신도 살 수 있었습니다. 기쁜마음으로 집에 돌아가는데 둥지에서 떨어져 다친 까치를 발견했습니다. 숯장수는 옷고름을 잘라 까치를 고쳐주고 다시 길을 가는데 , 고개를 또 하나 넘자 이번에는 배가 고픈 고양이를 만났습니다. 숯장수는

100만번 산 고양이 - 사노 요코 , 내 자신보다 더 사랑하는 것 [내부링크]

주인을 잘 따르고 충성심이 강한 개에 비해서 시크하고 도도해서 주인에게 큰 관심을 보이지 않는 것 같은 고양이 하지만 이런 매력 때문인지 고양이는 고양이를 키우는 집사들에겐 더 큰 사랑을 받는 것 같습니다. 오늘은 이런 고양이의 매력적인 특징을 잘 살리면서, 우리의 인생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게하는 책이 있어서 소개해드리려고 하는데요. 삶과 죽음, 그리고 진정한 사랑에 대해 깊이 생각해 보게 하는 그림책 사노 요코의 <100만번 산 고양이 >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100만 번 산 고양이 저자 사노 요코 출판 비룡소 발매 2016.11.22. 매력적인 푸른 눈에 얼룩무늬를 가진 이 고양이는 100만 번이나 죽었다가 다시 태어나는 것을 반복한 고양이 입니다. 고양이는 100만번이나 죽고 태어나는 것을 반복하면서 수많은 주인들을 만나는데요. 임금님과 뱃사공,서커스단의 마술사, 도둑과 어린아이, 할머니까지 다양한 주인들을 만났지만 고양이는 그들을 모두 싫어했습니다. 배를 타고 전 세계를 여

수상한 편의점 ,초등 동화책 추천 - 자연재해 속 이웃을 배려하는 마음 [내부링크]

박현숙 작가님의 베스트셀러 <수상한 시리즈> 그동안 14권의 시리즈가 나오면서 초등 어린이들에게 큰 인기와 사랑을 받고 있는 동화책입니다. 저도 제목은 여러번 봐왔지만 아직 읽어보지는 못했던 시리즈였는데 마침 도서관에 책이 보이길래 빌려왔습니다. 오늘 소개할 책은 수상한 시리즈 중 5번째 이야기 <수상한 편의점> 입니다. 수상한 편의점 저자 박현숙 출판 북멘토 발매 2018.04.03. 수상한 편의점은 3월에 때 아닌 폭설로 인해 공항에 갇힌 80여 명의 사람들이 겪게 되는 고립과 식량부족의 사건을 다루고 있습니다. 2~3일이면 해결될 것 같았던 폭설은 멈추지 않아 비행기는 계속 결항상태인데 지원하기로 한 식량은 강풍과 제설의 문제로 인해 도착하지 않고 이렇게 무려 7박 8일이라는 긴 시간을 공항에 갇힌 사람들은 점점 예민해지기 시작합니다. 사실 책의 제목은 <수상한 편의점>인데 초반에는 편의점 이야기는 등장하지 않고 고모를 따라 여행을 온 조카 여진이가 여행 마지막 날 고모가 접촉

까막나라 불개 - 일식, 월식 현상을 보고 상상한 옛이야기 [내부링크]

가끔씩 하늘의 해나 달이 이지러지는 신기한 현상인 일식과 월식 사실 일식이나 월식이 일어나는 것은 지극히 자연스러운 현상이지만 그 옛날 원인을 몰랐던 옛날 사람들은 해나 달이 가리워지는 이런 현상을 보며 두려움과 불길함의 상징으로 여기는 일이 많았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유를 과학적으로 밝힐 수 없었기에 일식과 월식 현상을 보고 재미있는 이야기를 지어내기도 했는데요. 오늘 소개할 옛이야기 <까막나라 불개>가 바로 일식과 월식 현상을 보고 만들어낸 옛날이야기 입니다. 까막나라 불개 저자 이현정 출판 키움북스 발매 2015.06.01. 옛날 옛날, 하늘 위에 많은 나라가 있었는데 그 중에서 '까막 나라'라는 나라가 있었습니다. 나라의 이름처럼 까막 나라는 빛이 없어서 늘 한밤중처럼 캄캄했습니다. 시간이 가는 줄도 모르고, 날이 가는 것도 알 수 없는 답답함에 까막 나라의 임금님은 어떻게 하면 까막 나라의 백성들도 이웃 나라처럼 밝게 볼 수 있을까를 고민하다가 해를 가져오면 되겠다는 생각을

견우와 직녀 이야기 7월7일 칠월칠석 유래 [내부링크]

해마다 음력 7월7일 칠월 칠석이 되면 서로 떨어져 지내던 견우와 직녀가 1년에 단 한번 만나는 날이라는 이야기가 전해져 내려오는데요. 오늘은 옛이야기 <견우와 직녀>를 통해 칠월칠석의 유래에 대해 이야기해보겠습니다. 견우와 직녀 저자 삼성출판사 편집부 출판 삼성출판사 발매 2014.10.15. 아주 먼 옛날, 하늘 나라 임금님에게는 마음씨 착하고 얼굴도 예쁜 공주가 있었습니다. 공주는 특히 베를 짜는 솜씨가 뛰어나 이름도 '직녀'였습니다. 한편 하늘 나라의 목동인 견우는 소를 잘 몰아서 '견우'라는 이름이 붙었는데 어느 봄날 나들이를 나갔던 직녀는 견우를 보고 첫눈에 좋아하게 되었고 견우도 직녀를 좋아하게 되었습니다. 하늘 나라의 공주가 소몰이 청년 견우를 좋아한다는 소문이 나자 임금님은 화가 나서 견우를 잡아들였고 결혼을 반대했지만 서로를 향한 마음에 병까지 난 직녀를 보고 결국 둘의 결혼을 허락해 주었습니다. 하지만 둘은 결혼을 한 뒤로는 베짜는 일과 소를 돌보는 일을 하지 않

방귀쟁이 며느리 옛이야기 전래동화 [내부링크]

어린시절 학교에서 수업시간이나 친구들과 함께 있을 때 방귀를 참았던 기억이 있습니다. 이것 때문인지 뱃속이 부글부글하고 가스가 차서 소화가 안되기도 했었는데요. 다행이 어른이 된 지금은 방귀를 참는 버릇은 사라졌지만 여전히 식사중에 방귀나 똥 같은 이야기를 꺼내거나 사람이 많은 곳에서 큰 소리나 냄새가 지독한 방귀를 뀌는 것은 부끄러운 일이라는 생각이 어느정도 남아 있는 것 같습니다.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도 이렇게 방귀는 부끄럽다는 생각이 남아 있는데 과거 조선시대에 갓 결혼을 한 새색시가 커다랗고 요란한 방귀를 뀐다면 반드시 숨기고 싶은 비밀이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하는데요. 오늘은 방귀에 얽힌 웃지못할 옛이야기 <방귀쟁이 며느리>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옛날 어느 집에 마음씨 착한 며느리가 시집을 왔습니다. 처음 시집을 왔을 때는 배꽃처럼 뽀얀 얼굴이 시간이 갈수록 점점 오이꽃처럼 노랗게 변했습니다. 하루는 시아버지가 며느리를 불러 무슨일이 있는지 물어 보았고 시아버

설민석의 삼국지 대모험 13: 여포의 마지막 꿈 - 만화 삼국지 어린이 고전 [내부링크]

오랜 시간동안 수많은 사람들에게 읽혀진 고전 <삼국지> <삼국지>에는 혼란한 세상속에서 꿈을 펼쳐나간 멋진 영웅들의 이야기를 통해 삶의 지혜와 용기를 배울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많은 등장인물과 복잡한 내용으로 어렵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는데요. 오늘은 어렵게만 느껴지는 중국역사 삼국지를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게 재미있고 쉽게 읽을 수 있는 <만화 삼국지>를 소개해드릴게요. 설민석의 삼국지 대모험 13 저자 단꿈아이 출판 단꿈아이 발매 2023.07.28. <설민석의 삼국지 대모험>은 복잡한 삼국지의 내용을 간추려 초등 어린이들도 쉽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게 정리한 만화 삼국지 입니다. 특히 어린이들의 눈길을 사로잡는 매력적인 그림체로 삼국지의 재미를 더하고 있는데요. 그림이 워낙 예쁘고 실감나서 무협지를 좋아하는 남자아이들 뿐만 아니라 여자 아이들이 보기에도 무리가 없었답니다. 지난 12권에서는 황제의 옥새를 손에 넣은 원술이 황제의 자리에 올랐다가 결국 비참하게 죽음을 맞이하는 모습

경주 최씨 부자 이야기 - 4학년 국어 교과서 수록도서 , 진정한 부자의 모범 [내부링크]

올해 여름휴가를 경주로 다녀오면서 경주와 관련된 책들을 아이들과 미리 몇권 읽어보고 여행을 시작했는데요. 그 중에서도 가장 기억에 남았던 경주 교촌마을의 최부자 댁 이야기를 소개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경주 최씨 부자 이야기 저자 조은정 출판 여원미디어 발매 2021.10.01. 경주 최씨 부자 이야기는 초등학교 4학년 국어 1학기 (가) 교과서에 실린 책으로 경주 최부자댁 이야기를 아이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쓴 동화입니다. 경주 최부자집은 조선시대 300년동안 12대를 이어간 만석꾼 부자로 오랜 시간을 부자로 살아온 것도 대단하지만 가난한 주변의 이웃을 돌보고 나눔을 실천했던 것으로 더욱 유명합니다. 책에서는 최부자집 도령인 준이 할아버지의 삶을 지켜보는 이야기가 그려집니다. 경주 만석꾼 부자인 할아버지의 손자 준은 자신도 먹어보지 못한 귀한 음식을 손님들에게만 베풀고 종이에 낙서를 했다는 이유로 종이를 아끼지 않고 함부로 한 자신을 혼내는 할아버지의 모습을 이해할 수 없었습

반짝반짝 신라 두근두근 경주 - 증강현실 AI로 만나는 신라여행 [내부링크]

경주 하면 1000년의 역사를 간직한 신라의 역사와 문화가 가장 먼저 떠오르지요. 불국사와 석굴암, 대릉원과 첨성대 등 다양한 관광지가 있지만 신라의 중요한 문화재들이 한곳에 모여있는<국립경주박물관> 을 빼놓을 수 없는데요. 그 중에서도 아이들이 재미있는 체험을 통해 경주의 문화재와 더욱 친해질 기회를 얻을 수 있는 장소인 <국립경주박물관 - 어린이 박물관>에서 직접 만든 책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반짝반짝 신라 두근두근 경주 저자 국립경주박물관 출판 위즈덤하우스 발매 2018.03.28. 반짝반짝 신라 두근두근 경주 경주 국립 박물관 어린이 박물관의 상설전의 제목이기도 한 '반짝반짝 신라 두근두근 경주'는 어린이 박물관에서 체험 가능한 5가지의 주제들을 책으로 엮어내 어린이들이 신라의 문화와 역사에 대해 알 수 있도록 쉽게 설명한 책 입니다. 차례를 살펴보면 크게 1.반짝반짝 신라와 2 두근두근 경주 로 나누어져 있고 신라편은 또 다시 5가지의 주제로 나뉘어 다양한 문화와 역사들을

파도야 놀자 이수지 그림책 읽고 독후활동 - 외국에서 더 유명한 그림책 [내부링크]

2022년 대한민국을 들썩이게 했던 이수지 작가님의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상 수상 소식.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 상은 그림책계의 노벨상이라고 불리는 세계적으로 권위있는 상인데요. 저도 이수지 작가님을 수상 소식으로 인해 처음 알게 되었지만 사실 작가님은 이전부터 국내보다는 해외에서 더 많이 알아주는 유명한 그림책 작가였습니다. 이수지 작가님의 그림책은 여러가지 작품들이 있지만 오늘은 그 중에서 여름이라는 이 계절에 잘 어울리는 <파도야 놀자>를 소개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파도야 놀자 저자 이수지 출판 비룡소 발매 2009.05.22. 2009년도 국내 출판사 비룡소에서 출간된 이수지 그림책 <파도야 놀자> 하지만 국내 작가임에도 불구하고 파도야 놀자는 2008년 미국의 Chronicle Books에서 먼저 출간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미국을 비롯해 브라질, 스페인 등 세계 14개국 이상의 나라에서 'Wave'라는 제목으로 출간되어 전 세계의 어린이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책인데요. 글

설민석의 그리스 로마 신화 대모험 4 티타노마키아 - 초등 학습만화 추천 [내부링크]

초등 어린이들에게 많은 사랑과 꾸준한 인기를 누리고 있는 학습만화 바로 <설민석의 대모험 시리즈> 인데요. 설민석의 대모험 시리즈는 ️ 설민석의 한국사 대모험 ️ 설민석의 세계사 대모험 ️ 설민석의 삼국지 대모험 그리고 최근에 새롭게 시작한 ️ 설민석의 그리스 로마 신화 대모험 까지 총 4개의 시리즈가 있습니다. 그 중에서 그리스 로마 신화 대모험 4번째 이야기 신들의 전쟁 - 티타노마키아 편이 출간되어 소개해 드립니다. 설민석의 그리스 로마 신화 대모험 4: 신들의 전쟁- 티타노마키아 저자 설민석,남이담 출판 단꿈아이 발매 2023.07.10. 지난 3권에서 크로노스를 물리치고 평화로운 시간을 보내던 올림포스의 12신들 하지만 왕의 자리를 되찾기 위해 크로노스는 자신의 형제들인 티탄들을 설득해 전쟁을 일으키게 되는데요. 하지만 크로노스의 편에 서서 전쟁을 하는 것을 반대하는 티탄들도 있었습니다. 이 때 힘이 세고 몸집이 큰 아틀라스는 크로노스의 편에 섰지만 그의 동생들인 프로메테우

보들보들 실뭉치 그림책 읽고 독후활동 - 도롱이벌레의 집짓기 [내부링크]

아이와 주말에 읽었던 그림책을 소개할게요. 보들보들 실뭉치 저자 김효정 출판 보리 발매 2022.03.21. 보들보들 실뭉치는 도롱이벌레라고 불리는 주머니나방 애벌레가 주인공으로 등장합니다. 도롱이벌레는 자신의 주변에 있는 재료들로 집을 짓고 살아가는데, 집이 나뭇가지 끝에 도롱이 모양으로 달려있어서 도롱이벌레라고 불린다고 합니다. 잠을 자다가 다리를 쭉 뻗은 도롱이는 그만 집이 부서져버렸습니다. 할 수 없이 새로운 집을 짓기 위해 근처에서 재료를 찾던 도롱이는 털실뭉치를 하나 발견합니다. 보들보들한 털실이 마음에 쏙 들었던 도롱이는 털실로 새집을 짓기로 결심하는데요. 바위에 앉아 뜨개질을 하는 도롱이의 모습이 신기하고 참 귀여웠답니다. 집을 짓는 김에 싱싱한 잎사귀를 잔뜩 넣어 둘 수 있도록 조금 크게 짓기로 한 도롱이. 그리고 자기 전에 이리저리 몸을 뒤척이기 좋도록 조금만 더 크게 짓기로 하는데요. 집이 또 부서지면 안되니까 조금만 더 조금만 더 이렇게 점점 털실집이 커져갑니다

딸랑새 전래동화 - 호랑이 굴에 들어가도 정신만 차리면 산다 [내부링크]

옛말에 '호랑이 굴에 들어가도 정신만 차리면 산다' 라는 말이 있습니다. 위기의 상황을 맞이해도 침착하게 대처하면 이겨낼 수 있다는 속담인데요. 이 속담의 내용처럼 호랑이 굴에 들어가지만 지혜롭게 대처해서 목숨을 건지고 호랑이를 혼내주는 재미있는 옛이야기 한 편을 소개해 보려고 합니다. 딸랑새 저자 서정오 출판 보리 발매 2008.08.25. 옛날 한 소금 장수가 당나귀에 소금을 싣고 소금을 팔러 갔습니다. 길을 가다 산 속에서 날이 저물었습니다. 저 멀리 불빛이 보이는 곳에 가보니 머리가 허연 영감이 사는 초가집이 나왔습니다. 그런데 이 영감이 입을 벌리면 입 속이 뻘겋고, 말을 하면 천둥이 치는 것 같고, 바짓부리로 얼룩덜룩한 꼬리가 삐죽 나와 있는 것을 보니 수상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소금장수는 자신이 호랑이 굴에 들어왔다는 사실을 알고 겁이 났지만, 시치미를 떼고는 당나귀를 말뚝에 매고, 당나귀 목의 방울을 떼서 품안에 넣고 방으로 들어갔습니다. 소금장수에게서 자꾸 딸랑딸

빛을 비추면 In Light 윤에디션 그림책 - 어둠속에 감추어진 빛의 따뜻함 [내부링크]

오늘은 특별한 그림책 한 권을 소개해드릴게요. 독립출판사인 '윤에디션'에서 출간된 <빛을 비추면> 이라는 책인데요. 핸드폰이나 손전등을 이용해 어두운 곳에서 책의 뒷면에 불빛을 비추면 감추어져 있었던 아름다운 그림이 나타나는 신기하고도 새로운 그림책 입니다. [윤에디션] 빛을 비추면 Light 김윤정 최덕규 그림책 롯데출판문화대상 저자 김윤정 출판 윤에디션 발매 2018.07.26. 제 14회 롯데출판문화대상 본상 수상 2018 고양시가 뽑은 올해의 책 등 여러 상을 수상하기도했던 이 책은 부부작가인 김윤정,최덕규 작가님의 공동작업으로 출간된 그림책입니다. <빛을 비추면> 책의 겉표지를 열어보니 하얀 바탕에 '빛을 비추면 Light ' 라는 글씨가 눈에 들어왔는데요. '빛'을 뜻하는 Light 라는 글자 안에 검정색으로 in 이라는 단어가 들어가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in' 은 안을 뜻하는 영어단어 이기도 하지만 사람인 人 과 같은 발음으로 사람들의 내면에 있는 빛을 나타낸

마법천자문 26: 포효하는 맹수 사나울 맹 猛 - 태극철권을 손에 넣은 손오공 [내부링크]

어린이들의 한자 교육에 도움이 되는 학습만화 마법천자문 시리즈 오늘은 그 중에서 26번째 이야기 마법천자문 26: 포효하는 맹수 사나울 맹 猛 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마법천자문 26 저자 올댓스토리 출판 아울북 발매 2019.07.24. 지난번 태극철권으로 인해 흑화된 아티스를 구해낸 손오공. 하지만 어찌된 일인지 아티스가 끼고 있던 태극철권이 이번에는 손오공의 손에 끼워져 있는 것을 발견하게 되는데요. 태극철권을 손에 넣었지만 태극철권의 수호자인 흑룡에게 선택된 것은 아닌 손오공은 태극철권을 사용하려고 하지만 오히려 손오공이 가진 힘을 빼앗기는 현상이 나타납니다. 한편 마정석 폭탄을 터뜨려 태극철권을 손에 넣으려는 계획을 세웠던 교만지왕은 드디어 계획을 실천하며 어마어마한 양의 마정석 폭탄을 터뜨려 버립니다. 마정석 폭탄을 막기 위해 광명계 저항군들과 힘을 합쳐 손오공은 마정석 폭탄이 땅에 닿기 전에 미리 공중에서 폭파시키는 방법으로 많은 양의 폭탄을 막아냅니다. 하지만 교만지왕

마법의 방방 - 최민지 그림책 읽고 독후활동, 심심하다면 올라타시오 [내부링크]

<문어 목욕탕>, <코끼리 미용실>처럼 상상력이 가득한 그림책을 쓴 최민지 작가님의 그림책 마법의 방방을 소개할게요. 마법의 방방 저자 최민지 출판 미디어창비 발매 2020.04.10. 최민지 그림책 <마법의 방방>은 어린시절 한 번쯤 신나게 타고 놀았을 방방(트렘펄린)에 대한 이야기 입니다. 출렁출렁한 트렘펄린의 스프링의 탄력과 신나고 설레이는 느낌이 고스란히 전달되는 작가님의 표현력 덕분에 책을 읽는 아이들도 마치 방방을 타는 듯 즐거운 경험을 할 수 있답니다. 아무일도 일어나지 않는 심심해마을. 너무나 심심했던 빨간모자를 쓴 소년은 아, 심심해. 마법이 일어나게 해 주세요. 하고 소원을 빌었습니다. 그러자 하늘에서 뚝 떨어진 마법의 방방 하지만 마법의 방방을 본 마을 사람들의 반응은 그다지 신나보이지 않았는데요. 안믿음, 최불안, 한똑똑, 문제다, 김아무개, 박그냥, 정형, 정동생, 백점만, 남궁피곤 처럼 이름만 보아도 캐릭터의 성격이 예측되는 마을 사람들은 자신의 이름처럼 마

조웅전 줄거리, 주제와 작품해설 - 한국 고전문학 [내부링크]

오늘은 한국 고전문학 중 하나인 <조웅전>을 소개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조웅전(재미있다 우리고전 11) 저자 이명랑 출판 창비 발매 2005.05.20. 조웅전 줄거리 중국 송나라 문 황제 때 남쪽에서 오랑캐가 쳐들어왔습니다. 이때 이부상서 조정인이 의병을 일으켜 나라와 황제를 구했고 이 일로 황제는 조정인에게 좌승상 벼슬을 내리고 그의 부인 왕 씨를 공렬부인으로 명했습니다. 하지만 황제가 조 승상을 아끼고 사랑하자 조 승상을 시기하는 간신들이 늘어났고 간신들의 모함으로 결국 조 승상은 스스로 목숨을 끊고 말았습니다. 황제는 조 승상의 죽음을 슬퍼하며 충성을 다한 신하를 기리기 위해 만든 사당인 충렬묘를 짓고 충신인 조 승상을 그리워했습니다. 이 모습을 본 이관이 폐하의 얼굴을 어둡게 한 조 승상은 충신이 아니니 충렬묘를 헐어버리고 다시는 거동하지 말라고 황제에게 고했습니다. 이관은 조정인을 죽음으로 몰고 간 간신 이두병의 아들이었습니다. 황제는 이 말을 듣고 이관을 크게 꾸짖고

이야기 주머니 이야기 - 웅진 호롱불 옛이야기 , 새로운 시대를 맞이하는 시각 [내부링크]

이야기에 관한 옛이야기 <이야기 주머니> 를 소개합니다. 옛날, 밥 먹는 것보다 이야기 듣는 것을 더 좋아하는 도령이 있었습니다. 도령은 이 집 저 집을 다니며 이야기를 잘 하는 사람들에게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그런데 도령은 이야기를 듣기만 하고 아무에게도 들려주지 않았습니다. 그 대신 새로운 이야기를 들을 때마다 종이에 적어서 주머니에 넣어 두었는데 도령은 이 주머니를 단단히 묶어서 벽에 걸어 두었습니다. 여러 해가 지나자 주머니는 이야기를 적은 종이로 가득 찼고 이야기들은 주머니 밖으로 나올수가 없었습니다. 본래 이야기들은 사람들의 입에서 입으로 여기저기 돌아다녔는데 좁은 주머니 속에 갇혀 있기만 하니 답답해서 견딜수가 없었습니다. 도령은 나이가 들어 먼 마을의 아가씨와 혼례를 올리게 되었습니다. 혼례 전날 한 하인이 도령의 방에 군불을 지피는데 빈방에서 소리가 나기 시작했습니다. 하인이 이상하게 생각하고 들여다보니 벽에 걸린 주머니에서 소리가 나고 있었습니다. 이야기들은 자신들

정재승의 인간 탐구 보고서 1 (인간은 외모에 집착한다) - 초등 어린이 과학동화 책 [내부링크]

현재 KAIST 뇌인지과학과 교수로 재직중인 정재승 교수님의 인간 탐구 보고서 1권을 소개할게요. 정재승의 인간탐구보고서 1 저자 정재은,이고은 출판 아울북 발매 2022.10.19. <정재승의 인간 탐구 보고서>는 ️ 내가 누구인지? ️ 친구들과 주변 사람들이 왜 이런 행동을 하는지? ️ 우리 사회가 어떻게 돌아가는지? 같이 나와 주변의 사람들의 행동과 생각 등을 뇌과학을 통헤 발견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어린이를 위한 뇌과학 프로젝트 동화책 입니다. 보통 <뇌과학> 이라고 하면 생소하고 어렵다는 생각이 드는것이 사실인데요. 하지만 <정재승의 인간 탐구 보고서>는 멀고 먼 다른 은하계에서 지구까지 찾아온 4명의 외계인들인 아우레탐사대들이 지구의 문화를 체험하면서 이해하고 알아가는 과정을 통해 지구인들의 머릿속에서 어떤 생각을 하는지 재미있게 그려내고 있습니다. 실제로 만화형식과 줄글이 함께 실린 책이라 초등학생들이 읽기에 가독성이 좋아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는데요. 지구인처럼 보이게

금방울전 줄거리, 주제, 해석 - 한국 고전 소설 [내부링크]

한국 고전 소설 중 여성이 영웅으로 등장하는 대표적인 이야기로 박씨전과 금방울전이 손꼽히는데요. 지난번 박씨전 포스팅에 이어 오늘은 <금방울전>의 줄거리와 해석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한국 고전문학 읽기 14 : 금방울전 저자 안명옥 출판 주니어김영사 발매 2012.12.28. 금방울전 줄거리 옛날 중국 원나라 말에 장원이라는 사람이 살고 있었습니다. 장원은 과거에 급제해 관청에서 역사책을 펴내는 일을 했습니다. 장원은 행실이 바르고 청렴한 사람이었으나, 명나라에 원나라가 패하자 원의 역사를 쓰던일을 하던 장원을 명나라를 세운 한족들이 좋게 볼 리가 없다는 생각을 하고는 속세를 떠나 산속생활을 하게 되었습니다. 장원에게는 자식이 없어 늘 아쉬움이 있었는데 하루는 꿈에서 한 노인이 나타나 머지않아 큰 재앙이 있을 것이니 이곳을 떠나라는 말을 했습니다. 장원 부부는 더 깊은 산속으로 들어가기로 결심하고 발걸음을 옮겼는데 갑자기 이들 부부앞에 붉은 옷을 입은 홍의동자가 나타나 자신은 동해

다락방 명탐정 3: 사라진 여의주 - 초등 추리소설 동화책 추천 [내부링크]

초등 저학년 읽기독립을 시작하며 글밥을 늘려가는 과정에서 많이 읽히는 시리즈 바로 '비룡소 난 책읽기가 좋아' 인데요. 난 책읽기가 좋아 2단계 중 하나인 성완 작가님의 <다락방 명탐정> 3권 사라진 여의주 편을 소개합니다. 다락방 명탐정 3: 사라진 여의주 저자 성완 출판 비룡소 발매 2015.09.11. 성완작가님의 <다락방 명탐정> 은 1 도깨비방망이를 찾아라 2 구미호 실종 사건 3 사라진 여의주 이렇게 3권의 시리즈로 되어 있습니다. 주인공인 건이가 도깨비가 사는 그거나 저거나 마을에 우연히 도착하며 사건을 해결해 나가는 이야기로 1권부터 3권까지 이어지는 내용들이 등장하기 때문에 순차적으로 읽는 것을 추천합니다. 1권에서는 건이가 마법 거울을 통해 도깨비 마을에 들어가며 잃어버린 도깨비 방망이를 찾는 사건을 해결하는 내용이고 2권에서는 도깨비 마을 근처에 살고 있는 구미호가 갑자기 많은 금화를 가지고 사라져 실종된 구미호를 찾는 내용이 펼쳐집니다. 오늘 소개할 3권 '사라

비 그림책 5권 - 비 오니까 참 좋다, 먹구름 열차, Rain: 비 내리는 날의 기적, 후두둑 [내부링크]

요즘 장마철이라 비가 계속 내리는데요. 사실 습도가 높아져 꿉꿉하고 끈쩍끈쩍한 기분이 들어 개인적으로 비오는 날은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답니다. 하지만 장화를 신고 비옷을 입고 빗속을 마음껏 뛰어다니는 우리 아이들에겐 비오는 날이 나쁘지만은 않은 것 같아요. 오히려 비가 내리는 모습을 관찰하고 왜 하늘에선 비가 내릴까? 이유에 대해서 생각해 보며 호기심이 더욱 커지는 시간이 되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이렇게 비가 내리는 장마철에 읽기 좋은 그림책 5권을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비 오니까 참 좋다 비 오니까 참 좋다 저자 오나리 유코 출판 나는별 발매 2019.07.07. 그림책 <비 오니까 참 좋다>는 더운 여름날 더위에 지친 아이가 갑자기 내리는 소나기를 맞으며 느끼는 기분을 표현한 그림책 입니다. 처음에는 톡 톡 톡 하며 한방울씩 떨어진던 비가 어느새 세차게 내리기 시작하며 우산으로 떨어지는 빗소리가 점점 커지는데요. 책을 쓴 오나리 유코 작가는 비가 내리는 장면을 토다다

오싹오싹 편의점 ,김영진 그림책 - 양심을 지켜요 [내부링크]

지원이와 병관이 시리즈, 게임하고 싶어, 엄마의 이상한 출근길, 아빠의 이상한 퇴근길 처럼 일상생활에서 느끼는 감정과 경험을 재미있게 그려내는 김영진 작가님 그림체만 딱 보고도 "아 이작님 누구인지 알겠다! " 싶은 독특하고 개성있는 그림으로도 너무나 유명한 작가님이신데요. 작년에 출간되어 굉장한 인기를 누렸던 그림책 '두근두근 편의점'의 후속작 <오싹오싹 편의점>이 출간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아이들과 함께 읽어보았습니다. 오싹오싹 편의점 저자 김영진 출판 책읽는곰 발매 2023.05.22. 괴물들이 우글거리는 표지부터 오싹오싹이라는 제목까지 왠지 으스스한 분위기를 풍기는 이 그림책은 두근두근 편의점과 같은 장소에서 일어나는 오싹하고 조금은 무서운 이야기가 담겨 있습니다. 두근두근 편의점에서는 동생에 대한 질투로 부모님의 사랑을 받고 싶은 현명이와 억울한 일을 당해도 할말을 제대로 하지못해 늘 답답하고 속상한 민채 그리고 아빠와 시간을 보내기로 약속했지만 바쁜 일정으로 늘 약속을 펑크

Go Go 카카오프렌즈 18: 오스트리아 - 초등 세계사 역사 학습만화 [내부링크]

귀여운 카카오프렌즈 캐릭터와 함께 떠나는 전 세계의 역사 문화 체험여행 Go Go 카카오프렌즈 18번째로 떠나는 나라는 바로 유럽의 <오스트리아> 입니다. Go Go 카카오프렌즈 18: 오스트리아 저자 김미영 출판 아울북 발매 2021.01.27. 독일 민족중의 하나인 오스트리아는 독일어를 사용하는 나라 입니다. 오스트리아와 비슷한 오스트레일리아(호주) 때문에 오스트리아에는 캥거루가 없다는 표지판이 있을 정도라는데요. 호주가 아닌 유럽의 오스트리아는 어떤 역사를 가진 나라인지 카카오프렌즈 요원들과 함께 역사 퍼즐 조각을 따라다니며 오스트리아 곳곳의 여러지역들과 중요인물들과 사건까지 알 수 있었습니다. 카카오프렌즈가 가장 먼저 도착한 곳은 오스트리아의 수도인 '빈'으로 영어로는 비엔나라고 불리는 지역입니다. 13세기부터 20세기 초까지 중부유럽에서 엄청난 권력을 누렸던 합스부르크 왕가의 궁전에 도착해 미술사박물관, 자연사 박물관과 여러 유명한 동상들을 지나게 되는데요. 이 중에서 여성

불씨 지킨 며느리 , 새색시 전래동화 이야기 - 가문의 전통을 지켜요 [내부링크]

요즘은 참 살기 좋고 편리한 세상이 되었지만 한편으로는 오랜기간동안 이어져 내려온 전통적인 것들이 많이 사라지고 있어서 안타까운 마음이 드는 것이 사실입니다. 장담그기, 김치 담그기 같은 오랜 시간과 정성이 필요한 전통음식을 이제는 집에서 직접 만들어 먹는 일이 많지 않고, 또 한복을 입는 것도 1년에 1~2번도 채 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예전에는 가문의 전통을 무척 귀하게 여겼는데요. 특히 라이터나 성냥처럼 불을 만드는 도구가 발달하지 않은 옛날에는 불씨를 지키는 것이 무척 중요하고 귀한 일 중의 하나였는데요. 오늘은, 한 집안의 불씨를 무려 칠 대나 이어온 집안에 시집간 며느리의 불씨를 지키기 위한 재미있는 전래동화 이야기를 한 편 소개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불씨 지킨 새색시 저자 홍영우 출판 보리 발매 2010.11.10. 불씨가 귀했던 옛날 어느 마을에 불씨를 한 번도 꺼뜨리지 않고 고스란히 지켜온 집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이 집안은 온 동네에 칭찬이 자자했는데요. 이 집에

바다로 출근하는 여왕님 - 애기해녀를 위하는 상군해녀의 따뜻한 정 情 [내부링크]

지난번 소개했던 동화책 '엄마는 해녀입니다' 를 읽고 난 뒤 해녀와 관련된 책들을 모아서 읽어보았어요. 오늘은 그 중에서 해녀였던 어머니를 떠올리며 만든 그림책 <바다로 출근하는 여왕님> 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바다로 출근하는 여왕님 저자 김미희 출판 책내음 발매 2022.01.20. 그림책 <바다로 출근하는 여왕님>은 제주도 우도에서 태어나 어린시절을 보내며 문어를 잡고 전복을 따던 꼬마 해녀 시절을 보냈던 김미희 작가님이 해녀였던 자신의 엄마를 떠올리며 쓴 그림책 입니다. 맨손으로 문어를 잡을 만큼 일곱 살 때 장군처럼 용감했다는 이모는 어른이 된 뒤 바다에서 멀리 떨어진 도시로 떠납니다. 하지만 도시생활이 힘들었던 이모는 문어를 잡던 어린시절을 떠올리고는 다시 바다로 돌아와 해녀가 되기로 결심합니다. 바다로 돌아온 이모에게 해녀들은 작아진 잠수복과 오리발같은 장비들을 이모에게 건네줍니다. 하지만 숨비소리도 제대로 내지 못하는 이모의 망사리는 홀쭉하기만 했는데요. 이모의 마음처

하유정쌤의 초등 바른 글씨 트레이닝 북 - 글씨교정 책 , 4주면 완성되는 예쁜 글씨체 [내부링크]

처음 한글을 떼고 초등학교에 입학했던 1학년 때에는 글씨가 제법 예뻤던 우리아이. 하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점점 무너지는 글씨체 때문에 고민이 되더라구요. 초등 고학년으로 올라갈수록 글씨교정이 쉽지 않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기에 더 늦기 전에 예쁜 글씨체를 만들어주고 싶은 마음으로 초등글씨교정 책으로 유명한 하유정쌤의 초등 바른글씨 트레이닝북을 시작했습니다. 하유정쌤의 초등 바른 글씨 트레이닝 북 저자 하유정 출판 한빛라이프 발매 2023.06.22. 하유정쌤의 초등 바른 글씨 트레이닝 북 은 초등학교 선생님이자 유튜브 채널 '어디든 학교' 로 유명한 하유정 선생님이 만든 <초등글씨교정 책>입니다. "보기 좋은 떡이 먹기도 좋다." 는 속담처럼 아무리 좋은 글을 쓴다고 할지라도 삐뚤빼뚤한 글씨체에 띄어쓰기가 엉망이라면 눈에 잘 들어오지 않는 것이 사실인데요. 대입에서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는 논술의 경우에도 채점자가 알아볼 수 있는 바른 글씨체는 기본 중의 기본입니다. 바른 글씨체의 중요

Go Go 카카오프렌즈 17: 러시아 - 세계에서 가장 큰 나라 러시아 역사 이야기 [내부링크]

전 세계 여러나라를 돌아다니며 잃어버린 역사퍼즐을 찾아 다니는 Go Go 카카오프렌즈 초등학교 어린이들에게 전 세계의 역사와 문화를 재미있게 알려주는 세계사 학습만화로 유명한데요. 이번에는 17권 러시아 편을 읽어보았습니다. Go Go 카카오프렌즈 17: 러시아 저자 김미영 출판 아울북 발매 2020.11.25. 지난 베트남의 하롱베이에서 마지막 퍼즐을 놓고 팽팽한 접전끝에 어피치의 지혜로 베트남의 마지막 퍼즐을 손에 넣은 Go Go 카카오프렌즈 이번에는 세계에서 가장 큰 나라 러시아로 퍼즐을 찾으러 떠나게 됩니다. 지금은 역사 속으로 사라졌지만 1922년부터 1991년까지 러시아를 포함해 15개의 나라가 합쳐진 세계최초의 사회주의 연방공화국 소비에트 사회주의 공화국 연방 <소련> 카카오프렌즈 일행이 가장 먼저 도착한 장소는 러시아가 소련이었던 시절 미국과의 냉전을 하며 우주개발 분야에서 미국과 러시아가 치열한 경쟁을 하던 시기 역사상 최초로 우주에 나갔던 비행사인 소련의 유리 가가

수염왕 오스카 그림책 독후활동 자료첨부 - 나만의 특별한 개성 [내부링크]

아이가 학교 도서관에서 빌려온 귀엽고 사랑스러운 그림책을 소개할게요. 그림책 수염왕 오스카는 김수완, 김수빈 두 자매가 함께 쓰고 함께 그린 그림책 입니다. 이 책은 2020년 출판 콘텐츠 창작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국민체육진흥기금을 지원받아 제작된 그림책이기도 한데요. 귀여운 고양이들이 수염대회를 여는 이야기를 통해 남들과 다르다는 것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 볼 수 있었습니다. 매년 열리는 고양이 수염대회에 나가고 싶었던 오스카는 1.수염이 어깨를 넘지 않을 것 2.가지런하고 엉켜 있지 않을 것 3. 깨끗하고 광택이 있을 것 이라는 세 가지의 참가조건을 보며 아쉬워 합니다. 너무나 길었던 오스카의 수염은 덩굴에 걸리고, 발에 밟히고, 땅에 끌렸기 때문이지요. 다른 고양이들은 그런 오스카의 수염을 놀리고 손가락질하기 일쑤였어요. 물에 비친 자신의 모습을 보고 수염을 자르기로 결심한 오스카에게 정말 긴 수염이네. 멋진 수염이야! 라는 말을 건네는 누군가가 나타납니다. 그것은 바로 작은

꼬마 해녀와 물할망 , 애기해녀 옥랑이 미역 따러 독도 가요! 외 해녀 그림책 4권 [내부링크]

지난번 블로그에 포스팅했던 동화책 <엄마는 해녀 입니다>를 읽고 난 뒤 해녀와 관련된 책들을 몇권 더 찾아서 읽어보았습니다. 바다가 집이자 생활터전인 특별한 삶을 살아가는 이들 '해녀' 해녀의 삶을 조금 더 가까이 만날 수 있는 해녀와 관련된 그림책 4권을 모아서 소개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꼬마 해녀와 물할망 그림책 <꼬마 해녀와 물할망>은 해녀들이 물질을 할 때 다가가 물숨을 턱 막히게 한다는 물할망을 친근하게 표현한 책입니다. 해녀들과 함께 놀고 싶었던 물할망은 해녀처럼 꾸미고 다가가지만 물할망을 본 사람들은 깜짝놀라 도망을 치고 마는데요. 그러다 물할망을 만난 어린 꼬마 해녀는 해녀가 되고 싶다는 물할망에게 헤엄치는 방법부터 전복을 캐는 방법까지 하나씩 차근차근 알려줍니다. 물속에 사는 물할망은 사실 물속에서 숨을 쉴 수 있어서 수영에는 자신이 있었지만 꼬마 해녀와 친해지고 싶은 마음에 숨이 가쁜 척 하며 꼬마 해녀를 열심히 따라해 보는데요. 과연 물할망은 꼬마 해녀를 통해 해

올빼미 기사 그림책 읽고 방패 만들기 독후활동 - 작지만 꿈을 향해 도전 [내부링크]

작고 귀여운 올빼미가 무거운 갑옷을 입고 칼과 방패를 든 기사가 될 수 있을까요? 무거운 칼과 방패를 들 힘은 없지만 지혜와 용기로 기사의 꿈을 이룬 올빼미에 대한 그림책을 소개할게요. 그동안 많은 어린이책의 삽화를 그려온 크리스토퍼 데니스가 처음으로 쓰고 그린 작품 <올빼미 기사>는 2023년 칼데콧 명예상을 수상한 작품입니다.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 아마존 올해의 어린이책 커커스 올해의 어린이책 등 굉장한 인기를 얻은 책이기도 한데요. 첫번째 작품부터 이렇게 굉장한 인기와 성공을 이룬 멋진 작품을 만들어 낸 것을 보면 앞으로 출간될 이 작가의 또 다른 작품들이 벌써부터 무척 기대가 됩니다. 이 그림책이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는 이유는 바로 중세의 기사와 멋진 성을 배경으로 아주 작고 귀엽고 매력이 넘치는 주인공 때문인 것 같아요. 올빼미 기사의 주인공 아기 올빼미는 알을 깨고 나온 그날부터 내내 기사가 되겠다는 꿈을 가지고 있습니다. 매일 아침부터 잠들기 전까지 올빼미는 진짜

삼백이의 칠일장 1,2권 합본양장 특별판 - 천효정 작가의 재미있는 창작 옛이야기 [내부링크]

초등 무협동화 건방이 시리즈로 유명한 천효정 작가님의 <삼백이의 칠일장>을 읽어보았습니다. 삼백이의 칠일장 (합본 양장 특별판) 저자 천효정 출판 문학동네 발매 2022.04.20. 삼백이의 칠일장은 제 14회 문학동네 어린이 문학상 대상을 받은 작품으로 전래동화를 읽는 것 같은 느낌이 드는 창작 옛이야기 동화책입니다. 삼백이의 칠일장은 처음에는 1권 얘야,아무개야,거시기야! 2권 삼백이는 모르는 삼백이 이야기 이렇게 총2권의 책으로 출간되었는데 어린이날 기념 100주년을 맞이해 두 권의 책을 하나로 엮어 1권으로 만든 삼백이의 칠일장 (합본 양장 특별판)이 새롭게 출간되었습니다. 어차피 1,2권의 내용과 합본 양장 특별판의 내용은 동일하기 때문에 어떤 책으로 보시든 큰 상관은 없습니다. 1권 야야,아무개야,거시기야 를 읽고 난 뒤 2권을 찾아 읽으며 기다리는게 힘든 분들을 위해 합본 양장 특별판이 나왔다는 이야기를 얼핏 들었는데 기다리기 힘들만큼 무척 재미있는 책이라는 점은 저도

이사도라문 15: 마법 수두에 걸리다 - 거짓말 보다는 솔직함, 초등 판타지 동화 추천 [내부링크]

뱀파이어인 아빠와 요정인 엄마 사이에서 태어난 뱀파이어 요정 '이사도라 문' 하늘을 날며 마법을 사용하고, 신기한 사건이 일어나는 이사도라 문 시리즈는 초등 여자 어린이들에게 특히 인기 있는 판타지 동화책 입니다. 이번에 출간된 15번째 시리즈 <이사도라 문 15: 마법 수두에 걸리다> 를 소개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이사도라 문 15: 마법 수두에 걸리다 저자 해리엇 먼캐스터 출판 을파소 발매 2023.06.14. 뱀파이어 요정인 이사도라 문은 뱀파이어 학교와 요정학교 두 곳을 모두 다녀봤지만 자신과 잘 맞지 않다는 사실을 발견하고 특별한 존재인 자신을 위해 인간들이 다니는 학교를 선택합니다. 하지만 다음 주 월요일 수학시험에서 구구단이 나온다는 소식을 듣자 무척 걱정이 되었습니다. 요정인 엄마는 지팡이 휘두르기, 버섯 찾기, 발레 같은 것은 잘 알고 있었지만 인간학교에서 배우는 구구단은 알지 못할 거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엄마에게 자신의 고민을 털어놓을 수도 없었습니다. 시험때문에

마법천자문 25: 빈틈없이 막아라 방패 순 盾 - 태극철권의 수호자 흑룡과 흑화된 아티스 [내부링크]

. 초등 한자 학습만화로 유명한 <마법천자문> 지난 24권에 이어 25권 [ 빈틈없이 막아라! 방패 순 盾] 편을 소개합니다. 마법천자문 25: 빈틈없이 막아라 방패 순 저자 올댓스토리 출판 아울북 발매 2013.04.10. 삼장이 잡혀있는 은둔의 성을 찾을 수 있는 지도를 얻기 위해 태극철권을 미스터맵에게 주기 위해 태극동굴에 도착한 손오공과 동자 하지만 암흑상제를 무찌르기 위해 태극철권을 손에 넣으려는 저항군의 수장 아티스도 이곳 태극동굴에 함께 도착했는데요. 하지만 태극동굴의 종유석과 석순이 갑자기 자라나며 합쳐지자 살아움직이는 바위괴물로 변하고 맙니다. 종유석과 석순이 합쳐진 석주속에 태극철권의 수호자가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던 아티스는 이곳에 태극철권이 있음을 감지합니다 하지만 타격을 받으면 받을 수록 커지는 석주괴물을 물리치기란 생각처럼 쉽지 않았는데요. 손오공과 동자 아티스 세 사람은 힘을 합쳐 석주 괴물을 물리치는데 성공합니다. 친구를 도와주는 건 당연하다는 손오공의

앤서니 브라운의 겁쟁이 빌리 silly billy 그림책 독후활동 - 고민은 걱정인형 에게 [내부링크]

오랜만에 앤서니 브라운의 그림책을 읽고 독후활동을 해보았어요. 걱정이 너무 많아 잠이 오지 않는 아이의 고민을 재미있게 해결하는 이야기 <겁쟁이 빌리> 를 소개합니다. <겁쟁이 빌리>는 앤서니 브라운의 윌리 시리즈 중 하나인 <겁쟁이 윌리>와 비슷한 제목의 그림책이지만 두 책의 내용은 완전히 다른데요. 겁쟁이 윌리는 그야말로 작고 외소한 체구로 인해 소심하고 겁이 많은 고릴라의 이야기 였다면 <겁쟁이 빌리>는 걱정이 너무 많은 아이의 이야기 입니다. 잠자리에 들기 전 이런 저런 걱정으로 인해 잠을 잘 수 없었던 빌리. 그는 모자 때문에 걱정을 하고, 신발을 두고 걱정을 하고, 또 구름이나 비, 커다란 새 때문에 걱정을 하기도 했습니다. 빌리의 고민들은 실제로 일어나지 않을 일을 미리 걱정하거나 확대해서 고민하는게 대부분이었답니다. 빌리가 신발을 두고 걱정을 하는 장면에서는 '축구선수 윌리'에서 윌리가 축구화가 없어서 고민을 했던 게 생각났고 구름때문에 고민을 하는 장면에서는 <윌리와

게으름 귀신 쫓은 팥죽 한 그릇 전래 동화 읽고 독후활동 [내부링크]

오랜만에 재미있는 전래동화 한 편을 소개할게요. 전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 선정 제 1회 전주원천스토리 우수작으로 선정된 <게으름 귀신 쫓은 팥죽 한 그릇>은 전주 석소마을 '팥죽뱀이' 라는 지역에서 전해지는 옛이야기로 빈둥빈둥 놀기만 하고 일은 하지 않는 게으름뱅이 아들을 걱정하는 어머니의 이야기 입니다. 날마다 부지런히 일만 하는 어머니에겐 태어날 때부터 게으른 아들이 하나 있었습니다. 아들은 누룽지만 씹어 먹으며 빈둥빈둥 뒹굴거리며 지냈습니다. 이 모습을 보다 못한 어머니는 아궁이에 장작을 마구 넣어 방바닥을 엄청 뜨겁게 달구었습니다. 이렇게 하면 뜨거워서 아들이 집 밖으로 나올 줄 알았기 때문인데요. 하지만 게으름뱅이 아들은 집안의 이불이란 이불을 다 위로 쌓아올리고 그 위에 올라가 누워있었습니다. 그리고는 지금 빈둥빈둥 노는게 아니라 생각하는 중이라며 오히려 큰소리를 치는데요. 어머니는 호통도 쳐보고 신령님께 빌어도 보며 이 방법, 저 방법을 다 써보았지만 아무 소용이 없었습니다

엄마는 해녀입니다 읽고 독후활동 - 바다가 집인 해녀의 삶, 엄마의 이야기 [내부링크]

제주도에 많기로 유명한 세 가지 돌,바람,여자 그래서 옛날부터 제주도를 삼다도(三多島) 라고 불렀습니다. 그 중에서 제주를 대표하는 '여자'하면 바로 바다에 잠수해서 해산물을 채취하는 <해녀>를 빼놓을 수 없는데요. 오늘은 이런 해녀의 삶이자 엄마의 이야기를 담은 동화책 한 권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엄마는 해녀입니다 저자 고희영 출판 난다 발매 2017.06.12. <엄마는 해녀입니다>는 바다에 자신의 목숨을 걸고 평생을 살아가는 사람인 해녀의 삶을 그린 다큐멘터리 영화 [물숨]의 '고희영 감독'이 글을 쓰고, 행복을 그리는 작가로 유명한 '에바 알머슨'이 그림을 그린 특별한 동화책 입니다. 사실 스페인 출신의 화가인 에바 알머슨이 대한민국 제주도와 우도에서 활동하는 '해녀'를 어떻게 알고 그림으로 그렸을지 무척 궁금했는데요. 상하이의 한 호텔에서 잡지를 보다가 해녀의 사진을 우연히 보게 된 에바 알머슨은 이유를 알지 못한 채 강렬한 해녀의 사진들에 즉각 매료가 되어버렸다고 합니다

장자못 이야기 전설 - 용소와 며느리바위 옛이야기 교훈 [내부링크]

도서관에서 빌려온 옛이야기 책 <장자못 이야기>를 소개해 드릴게요. 옛날 어느 마을에 장자라는 부자가 살고 있었습니다. 장자는 놀부같은 심통에 인색한 성격이라 며느리를 쉴틈없이 부려댔습니다. 흉년이 들어 굶어 죽는 사람이 넘쳐나도 장자네 곳간은 열릴 줄 몰랐고, 그저 자기 혼자 배부르면 그만이었습니다. 이런 장자를 보고 마을 사람들은 혀를 내두르며 수군거렸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해가 뉘엿뉘엿 질 무렵 덕이 높은 스님이 장자네 집을 찾아왔습니다. 스님이 염불을 하고 시주를 부탁하자 장자는 쇠똥을 떠서 던졌습니다. 그런데 스님은 얼굴 한번 붉히지 않고 쇠똥을 받아 돌아갔습니다. 저녁쌀을 씻던 장자네 며느리가 스님을 발견하고는 쇠똥대신 자신이 먹을 몫의 쌀을 스님에게 담아주었습니다. 스님은 며느리를 살펴보더니 곧 장자의 집에 재앙이 닥칠 것을 알게 되었고 마음씨 착한 며느리라도 살려야겠다는 생각에 자신을 따라오라고 말하며 절대로 뒤를 돌아보지 말라는 말을 했습니다. 한참을 가다보니 별안간

다락방 명탐정: 도깨비방망이를 찾아라 - 난 책읽기가 좋아 2단계 , 초등 동화 책 추천 [내부링크]

그림책에서 글밥이 있는 책으로 넘어가는 단계에서 초등 어린이들이 많이 읽는 동화책 시리즈죠. 비룡소 난 책읽기가 좋아 2단계 <다락방 명탐정: 도깨비방망이를 찾아라> 를 소개해 드릴게요. 다락방 명탐정: 도깨비방망이를 찾아라 저자 성완 출판 비룡소 발매 2013.02.22. <다락방 명탐정 : 도깨비방망이를 찾아라> 는 2013년 제 2회 비룡소 문학상을 받은 작품으로 성완 작가님이 글을 쓰시고 소윤경 작가님이 그림을 그린 어린이 동화책 입니다. 도깨비와 구미호처럼 흥미로운 인물들이 등장하고, 어린이 탐정이 이들의 문제를 해결하는 이야기는 초등 어린이들의 호기심을 불러 일으킵니다. 낡은 다락방에 탐정 사무실을 차리게 된 건이는 어느날 벽에 걸린 낡은 거울속으로 빨려들어가게 되고 그곳에서 자신을 부른 도깨비 의뢰인을 만나게 됩니다. ️ 말이 느리고 기억력이 좋지 못한 주먹코 ️ 성질이 급해서 늘 행동이 앞서는 번개머리 ️ 머리가 좋은 꺽다리와 ️ 뼈다귀 모양의 방망이로 음식을 만드는

손발 그림책 - 나의 손/ 발, 발, 누구 발?/ 따뜻한 그림백과 손발 [내부링크]

지난번 <무엇이든 할 수 있는 손손손> 이라는 그림책을 아이와 함께 읽어보면서 손, 발 과 관련된 책들을 모아서 함께 읽어보았습니다. 손, 발 관련 그림책 4권 나의 손 나의 손 저자 푸아드 아지즈 출판 봄개울 발매 2020.03.10. 그림책 <나의 손> 은 손으로 할 수 있는 많은 일들을 단순하지만 강렬한 색감을 사용해 표현한 책입니다. 귀여운 동물의 턱을 다정하게 쓰다듬거나, 악기를 연주하는 일반적인 손의 기능은 물론이고, 전쟁을 반대하고, 평화를 전하며, 따스한 봄을 그린다는 표현을 통해 손이 할 수 있는 추상적이고 상징적인 의미까지 발견하게 해주는 책입니다. 그림책의 매 페이지마다 짧은 글과 함께 손의 모습이 클로우즈업 되어서 그 의미를 더욱 강하게 전달하고 있습니다. <손> 이라는 단어의 의미속에서 단순히 신체의 일부인 손을 떠나서 우리가 지구상에 살아가며 할 수 있는 무궁무진한 일들을 떠올릴 수 있어서 책을 읽는 독자들에게 꿈과 희망을 갖게 하는 메세지가 좋았습니다. 손

마법천자문 24: 구석구석 찾아라! 찾을 방 - 황금왕과 아티스의 등장 [내부링크]

한자공부를 재미있게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초등 한자 학습만화 <마법천자문> 지난 23권에 이어 24권을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마법천자문 24: 구석구석 찾아라 찾을 방 저자 올댓스토리 출판 아울북 발매 2012.12.26. 풍요의 대륙 서쪽, 황금 군단이 통치하는 허영의 협곡 깊숙히 위치한 태극동굴. 이곳에는 황금이라면 무슨일이든 닥치는 대로 하는 황금의 숭배자, 황금왕이 태극철권을 지키고 있습니다. 이곳에 저항군의 수장인 '아티스'가 찾아와 태극철권을 손에 넣기 위해 황금왕과 대결을 펼칩니다. 하지만 황금왕은 이쯤해서 그만 돌아가라! 인평대왕과 네 어미처럼 되고 싶지 않으면 말이야. 라는 말을 하며 아티스를 도발합니다. 무엇이든 황금으로 변하게 만드는 능력을 가진 황금왕의 공격에 아티스의 오른손은 황금이 되고 마는데요. 황금왕의 공격으로 정신을 잃은 아티스를 발견한 미스터맵은 아티스를 집으로 데려와 쉬게 합니다. 한편 지난 23권에서 삼장이 잡혀있는 은둔의 성에 가는 지도를 그

꼬마곰과 프리다 - 세이프게임으로 기르는 상상력 ,앤서니 브라운, 한나 바르톨린 [내부링크]

세계적인 그림책의 거장 '앤서니 브라운' 그리고 그의 아내이자 덴마크의 유명한 그림작가 '한나 바르톨린'이 함께 협업해 만든 그림책 <꼬마곰과 프리다> 를 소개할게요. 꼬마곰과 프리다 저자 앤서니 브라운,한나 바르톨린 출판 현북스 발매 2013.04.20. <창작놀이 - 스토리 셰이프 게임> 이라는 부제가 붙어있는 이 그림책은 앤서니 브라운의 어린시절 그의 1살 많은 형과 자주 하며 놀았던 세이프게임(Shape Game)을 소개하며 놀이를 하는 과정이 담겨 있습니다. 그림책의 표지에는 꼬마곰과 코끼리 프리다 두 캐릭터가 그려져 있는데요. 앤서니 브라운과 한나 바르톨린을 떠올리게 만드는 두 작가님과 꼭 닮은 캐릭터들 입니다. 그림 그리기를 좋아하는 꼬마곰과 프리다. 어느 날 무엇을 그려야할지 고민하는 꼬마곰에게 프리다가 모양 하나를 그려서 건네줍니다. 이 모양을 무엇인가로 바꾸어 봐 꼬마곰은 프리다가 그려준 모양을 모자를 쓴 남자아이로 바꾸었지요. 다음에는 반대로 꼬마곰이 다른 모양을

박문수전 줄거리, 주제와 해설, 실제인물 암행어사 - 한국 고전소설 [내부링크]

암행어사 출두야! 평상시에는 허름한 차림으로 이 마을 저 마을을 다니면서 고을의 소식을 알아보고 지방행정과 백성의 일을 살피다가, 불의한 일을 발견하면 마패를 꺼내 보이며 죄인을 벌하고, 억울한 일을 당한 사람을 돕는 암행어사. 실제 조선시대 어사로 활동했던 인물들을 살펴보면 이황, 김정희, 정약용 처럼 이름만 들어도 다 아는 유명한 위인들이 많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암행어사 하면 '박문수'가 바로 떠오를만큼 박문수는 암행어사의 전설과 같은 인물입니다. 오늘은 실제 인물 박문수에 대해 알아보고, 박문수의 암행어사로서의 이야기를 담은 한국 고전소설 <박문수전>의 줄거리를 정리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한국 고전문학 읽기 21: 박문수전 저자 명지현 출판 주니어김영사 발매 2013.07.31. 박문수전 줄거리 박문수는 조선시대 숙종이 다스리던 1691년 경상북도 고령에서 태어났습니다. 증조 할아버지 박장원은 현종 때 예조 판서를 지냈고 아버지인 박항한은 학자였으나 건강이 좋지 않아 고향에서

돌아온 고양이 박경리 동화책 읽고 독후활동, 이별의 슬픔을 극복하는 희망 [내부링크]

대하소설 '토지'를 쓴 작가 박경리 선생님이 어린이를 위해 지은 동화책 <돌아온 고양이>를 소개할게요. 돌아온 고양이 저자 박경리 출판 다산책방 발매 2023.04.13. 박경리 선생님의 <돌아온 고양이>는 1957년 《현대문학》10월호에 발표한 단편 소설인 '영주와 고양이'를 어린이를 위해 고쳐 쓴 것으로 다산책방에서 17년만에 재출간 한 동화책 입니다. 동화책의 배경은 한국전쟁 이후로 6.25전쟁으로 아버지를 잃고 어머니는 서울로 돈을 벌러 가면서 외할머니 댁에 맡겨진 초등학교 5학년 여자아이 선주가 이 책의 주인공 입니다. 동족상잔의 비극이자 아픔인 6.25 전쟁으로 인해 가족을 잃고 뿔뿔이 헤어져야하는 어린아이의 심경을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게 그려낸 작품으로 책을 읽으며 선주가 겪었을 아픔과 슬픔이 고스란히 전해져 심금을 울렸습니다. 주인공 선주는 초등학교 5학년인 여자아이지만 또래보다 키가 작아 '꼬마'라는 별명이 붙었습니다. 공주나 여왕의 그림을 아주 멋지게 그릴 줄 아는

건전지 엄마 그림책 읽고 레고 만들기 독후활동 - 용감한 엄마의 사랑 [내부링크]

지난번 소개했던 건전지 아빠의 후속작 <건전지 엄마>를 아이들과 함께 읽어보았습니다. ' 건전지 아빠'가 가정에서 사용하는 장난감, 현관 잠금장치,시계와 손전등 같은 물건을 통해 열심히 일을 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면, 이번 <건전지 엄마> 에서는 직장인 '어린이 집'에서 많은 아이들을 위해 일하는 건전지 엄마의 모습이 그려집니다. 작게는 비눗방울 기계부터 시작해 폴라로이드 카메라,거품기와, 체온계 같이 다양한 물건들을 사용하려면 반드시 필요한 '건전지'. 건전지 엄마는 어린이들의 건강과 행복을 위해 오늘도 열심히 일을 합니다. 모두가 쉬는 시간 건전지 엄마는 무언가 타는 냄새를 감지하고 위험을 느끼는데요. 위험을 알리기 위해 화재경보기를 향해 사다리를 타고 올라가던 중 낡은 사다리가 부서지며 건전지 엄마는 가까스로 낡은 줄을 붙잡고 매달립니다. 마침 밖에는 눈이 내려 눈을 쓸기 위해 선생님들은 모두 밖으로 나가고, 위험을 모른 채 낮잠을 자고 있는 아이들을 위해서 혼신의 힘을 다해

무엇이든 할 수 있는 손손손 그림책 읽고 독후활동 - 손의 기능과 쓰임 [내부링크]

지구상에는 수많은 동물들이 살고 있지만, 사람이 동물과 다른 점은 바로 두 발로 직립보행을 한다는 점 인데요. 이렇게 직립보행을 통해서 '손'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사람들은 날마다 물건을 쥐고, 잡고, 쓰고, 열고, 닫으며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날마다 당연하게 사용하고 있지만 없어서는 안되는 우리의 소중한 '손'. 오늘은 손의 기능과 쓰임에 대해 가르쳐주는 그림책 <무엇이든 할 수 있는 손 손 손> 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무엇이든 할 수 있는 손 손 손 저자 정연경 출판 책속물고기 발매 2023.03.15. 손으로 무엇을 할 수 있을까요? 재미있는 질문으로 시작하는 이 그림책에는 하나의 손가락부터 시작해 두 개의 손가락, 또 다섯 손가락이 모이고, 두개의 손을 붙여 열 개의 손가락이 모두 함께 있을 때까지 다양한 손의 기능과 쓰임에 대해 알려줍니다. 집게손가락 하나를 뻗어보면, 그 손가락으로 모양을 그릴 수도 있고, 눈이나 코, 입을 가리킬 수도 있습니다.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