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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가에서 일주일 버티면 500만원 지급 / 무서운 공포 소설 [내부링크]

“자네 말이야. 귀신을 믿나?” 멍하니 창밖을 바라보고 있을 때 운전을 하고 있던 아저씨가 내게 물었다. “귀신이요? 어.... 네 믿죠. 그건 왜물어보세요?” 사실 믿지 않지만 그냥 거짓말을 했다. “아니, 뭐 별건 아니고 지금까지 지원한 사람들은 많았는데 정작 귀신 믿는다는 사람은 별로 없었거든. 자네는 왜 지원했나 싶어서 물어봤지.” “이유랄게 있나요? 그냥 돈이 좀 필요했어요. 뭐 재미있을 것 같기도 했고요.” 일자리를 구하다가 우연히 발견한 종이 전단지. 그곳엔 꽤나 흥미로운 내용이 들어있었다. [폐가에서 일주일을 버티면 오백만원 지급.] 단순 고액 알바 수준을 넘어선 터무니없는 조건이었다. 아저씨에게 이유를 물었더니 돌아오는 대답은 황당한 것이었다. “뭐 별거 없어. 그냥 재미있으니까. 당당하게 들어간 놈들이 며칠 버티지도 못하고 덜덜 떨면서 나오는게 제법 볼만하거든. 물론 소소하게 돈벌이도 하고.” 아저씨는 웃으며 안주머니에 넣은 봉투를 툭툭 두드렸다. 거기엔 내가 건넨

2ch - 외지인을 내 쫒는 마을 / 오싹한 무서운 이야기 [내부링크]

지금 제가 다니는 회사의 차장님이 워크샵에서 얘기해주신것으로 지금으로부터 15년 정도 전에 겪으신 일이라고 하십니다. 당시 신입으로 입사하셨던 차장님은 지방의 한 신설 사무소에 배치받은 상태였는데 근처 공장에 부속되었던 사무소는 시가지에서 멀리 떨어진 산속에 혼자 덩그러니 서 있는 곳이라 날이 저물면 차도 다니지 않을 정도로 매우 조용한 곳이었는데 일 자체는 매우 편한편이었다고 합니다. 사무소의 위치 자체는 앞을 지나는 도로를 따라 오른쪽으로 한참 가다 보면 근처의 마트를 갈 수 있었으며 왼쪽으로 한참 가면 옆 현의 마을로 갈 수 있었는데 걸어서 마을 중심부까지 가기에는 상당한 시간이 걸리는 위치였습니다. 본래는 한가한 사무소 였지만 갑자기 많은 업무가 생겨서 홀로 야근을 마친 차장님은 피로에 절어 사무소를 뒤로하고 퇴근하셨다고 합니다. 자취를 하던 아파트를 향해 운전을 하던 중 자기도 모르게 길을 잃으셨다고 합니다. 피곤했던 나머지 오른쪽으로 가야 할 것을 왼쪽으로 가버린 것이었습

엘레베이터, 신세계 가는 법 / 레전드 무서운 이야기 [내부링크]

다들 한번씩 들어보셨죠 ? 이것이 8년 전 쯤, 그러니까..... 제가 중학생때네요, 분신사바나 빨간마스크가 일파만파 퍼졌던 것 처럼 그때는 신세계 가는 법이 구설수에 오를때였지요.. 일단 기본적으로 신세계 가는 법은 엘레베이터를 이용하여 이세상이 아닌 다른세상(저세상)에 가는 방법인데요 지역마다 소문이 다 다르고, 방법도 다 차이가 있었던 걸로 기억해요.. 몇 년 전 영화화되기도 하고... (친구들과 그 날을 떠올리며 정말 흥미롭게 봤습니다..) 우선 저희 쪽에 유행했던 방법은 이랬습니다. 준비물은 참 간단합니다. 왕소금과 물 그리고... 엄청난 담력을 요구하는것이었습니다. 조건은 새벽 2~4시 사이, 무조건 혼자 행해야하고 하는 도중 어떠한 깨어있는사람과 마주친다면 무효가 됩니다. 엘레베이터에 홀로 탑승 후 소금물을 입에 머금고 있습니다. 신세계에 도착할때까지 절대 뱉으면 안된답니다. 9층을 누릅니다. 그 후 문이 열리면 닫힐때까지 기다려해요,, 닫힘 버튼은 절대 누르지 않습니다

2ch - 구글 맵을 따라가봤다 / 레전드 공포 이야기 [내부링크]

나는 평소에 죽마고우와 함께 적당히 전철을 타고 돌아다니곤 합니다. 그러다 아무것도 없는 시골 역에서 내려 근처 산에 올라 산책을 하기도 하고, 지도에 실리지 않은 신사 같은 곳을 찾으면 참배도 하곤 하죠. 몇 번인가 무서운 일도 겪었고, 길을 잃어 헤매다 25km 넘게 걸은 적도 있지만, 그래도 꽤 즐거워서 쉽사리 그만둘 수가 없습니다. 그날은 나라현에 있는 일본 100대 산촌에 선정된 산 위 경관이 아름답기로 유명한 마을에 놀러 갈 예정이었습니다. 탐험보다는 제대로 찾아갈 생각으로, 구글 맵을 보면서 마을을 목표로 등산로를 따라 걸어가기로 했죠. 길을 가던 도중 저수지 몇 곳을 지나자 길이 두 갈래로 나뉘었습니다. 산기슭에서 만났던 사람들은 그 마을까지 가려면 오솔길을 계속 따라가면 된다고 했었습니다. 이상하다 싶어 구글 맵을 켰습니다. 구글 맵에서도 길은 두 갈래로 나와 있었습니다. 500m 정도 앞에서 두 길은 다시 합류하는 것 같았기에, 어디든 좋다 싶어 우리는 더 짧아 보

심야 괴담회 - 너는 내 운명 / 무서운 이야기 [내부링크]

너는 내 운명 이야기는 대전에 사는 50대 정순자[가명]씨가 실제로 겪은 기이한 사연 입니다. 때는 1986년 여름 남편과 울산 단칸방에서 결혼 생활을 시작했다 신혼이라서 남편의 퇴근 시간에 맞춰서 매일 밤 마중을 나갔다. 여느 때처럼 남편을 기다리던 밤. "나랑 같이 가자" 갑자기 나타난 웬 젊은 남자가 손목을 낚아채고 끌고 갔다 아무리 저항을 해도 그 남자는 눈하나 감짝도 하지 않고 끌고 갔다 남자가 끌고 간 곳은 낯선 산 속이었다. 정신없이 끌려가다가 바닥에 나동그라졌다 그 남자가 갑자기 사라진것이었다. 주위를 살피니 오래된 무덤 하나가 보였다. 그때 무언가가 발목을 틀어쥐고 미친 듯이 당기기 시작했는데 웬 구덩이에서 나온 그 남자의 손이었다 자세히 보니 관이 들어가는 구덩이 였다 저기 들어가면 분명히 죽겠다 싶어서 잡히는 대로 움켜쥐고 버텼다. 그 순간 남편이 깨웠는데 꿈이였다 꿈인데도 실제로 있었던 일 처럼 손목이 얼얼했다. 다행히 꿈이라 생각했고 그대로 넘어갔다 하지만 그

응암동 괴담 / 무서운 공포 이야기 [내부링크]

서울 응암동 괴담은 실제로 서울 은평구 응암동 재래시장 옆의 한 골목길에 있는 3층 다세대 주택에서 일어났던 무서운 이야기다 3층 다세대 주택 지하에서 의문의 변사체가 발견이 되자 그동안 지하실을 거쳐간 세입자들과 건물주를 상대로 조사가 이루어졌고 소름끼치는 비밀이 드러났다 그동안 지하실을 거쳐간 세입자 6명이 연달아 숨졌고 암매장 사체까지 모두 7명이나 죽어나갔던 것이다 건물주는 지하실 개조공사에 착수했지만 새 주인을 찾지 못했다 그래서 이 참에 지하를 원룸으로 개조를 해서 세를 놓기로 결심을 했고 지난 8월17일 오전 공사를 시작했다 인부 한명을 고용해 창고를 화장실로 개조하는 작업을 하던중 유난히 튀어나온 콘크리트 구조물이 눈에 띄어 인부를 시켜 해머드릴로 깨버리기로 했다 근데 돌을 깨는 순간 난데없이 파리들이 몰려들었고 역한 냄새가 올라왔다 그리고 콘크리트 덩어리가 깨지면서 이상한 물체가 발견되었다 겹겹이 비닐에 뭔가가 싸여져 있었는데 다름 아닌 겨울 점퍼 차림의 여자 시체였

문 단속 / 실화 무서운 공포 썰 [내부링크]

오피스텔에서 실제로 엘레베이터에도 붙은 얘기임. 편하게 음슴체 씀 우선 이 이야기는 내가 겪은건 아님. 일년전에 자취할때 밑에 층 혼자사시는 직장인 아주머니가 직접 들려준거임 당시 아주머니는 개 한마리를 키웠음. 꽤 작은 개인데, 그렇게 짖는 개는 내 기억상 아니었음. 아주머니가 저녁에 퇴근하고 돌아올 때였다고 함. 퇴근하고 문 열때 안에서 개가 짖는데 자기가 들어오고 누가 초인종을 눌렀다 함. 누구시죠? 하니까 "옆집인데요, 개가 너무 시끄러워서 못 참겠어요." 왠 여자가 그랬다는 거임. 문제는 옆집에 사람이 없었음. 당시 살던 동네가 흉흉한 동네라 빈 집이 은근히 많았음. 특히 그 아줌마 옆집은 누가 문을 패이게 두드려놔서 아 각설하고 이야기 계속진행 암튼 그래서 이 아줌마가 뭔가 이상한거임 "그래요? 다음부터 주의할게요." 하는데 "아니 참다참다 그런건데, 얼굴보고 사과 못해요? 문 열어봐요" 이런거임 이 아줌마 심장이 터질것 같았다 함 퇴근 직후라 문을 안 잠궈서 더 그랬다

2ch - 숲 속의 사람 / 레전드 공포 이야기 [내부링크]

믿기 힘든 이야기를 하려 한다. 솔직히 나도 당사자가 아니면 믿지 않았을 것이다. 사실 나는 중학교 시절 죽으려고 마음을 먹었던 적이 있다. 친구들 사이에서 왕따를 당하고 있던데다, 선생님도 제대로 상대해 주지 않았다. 부모님은 불륜으로 인해 나에게는 관심이 없었다. 하도 맞아서 몸은 멍투성이였고, 그 날은 얼굴까지 울퉁불퉁해져서 숨을 쉬는 것조차 힘겨웠다. 내가 살던 곳은 꽤 시골이었다. 그런데 어째서인지 "들어가면 안 되는 곳" 이 한 군데 있었다. 어째서인지는 모르겠지만 그곳에는 불량배들조차 들어가는 것을 꺼렸다. 지금 와서 생각해보면 아마 정말로 위험한 곳이었던 것 같다. 하지만 나는 죽으려고 생각하고 있었기에 입구에 쳐져 있던 밧줄이랄까, 종이 덩어리를 띄처럼 연결한 것을 넘어갔다. 길 하나 변변치 않은 곳을 계속 걷자, 탁 트인 곳이 나타났다. 나는 여기서 목숨을 끊기로 마음 먹었다. 하지만 죽자고 생각했던 주제에 목을 맬 끈이나 칼 같은 것도 없었다. 낙서가 가득하고 여

대학 시절 경험담 / 오싹한 실화 공포 썰 [내부링크]

문득 대학시절 자취할 때 겪었던 무서운 일이 떠올라 적어봅니다. 많은 학생들이 그러하듯 저도 일학년 학점은 개처 말아 드시고 군대 다녀와서 새마음 새뜻으로 2학년을 시작하려 했으나 같이 살게된 방돌이(룸메)랑 너무 마음이 잘맞았기에 또다시 학점을 개처말아 드시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 하루는 방돌이 놈이 배신 때리고 지 고딩동창들이랑 술마시러 나가 버려서 나 혼자 밤을 보내게 되었었지요. 당시 우리가 살던 원룸은 제일 바깥에 현관문이 있고, 문을 열고 들어오면 좌측에 싱크대 그리고 정면에 방과 부엌을 나누는 여닫이 문(옆으로 밀어서 여는 문이 여닫이 맞습니까? 아무튼..)이 있어 그 문을 열고 들어가면 방이 나오게 되어 있었습니다. 그때 저희는 문단속에 대한 개념이 별로 없었습니다. 뭐 남자 둘 사는 집이고, 주위도 대부분 대학생 자취촌이라 둔감했었겠지요. 그날도 저는 그냥 현관문도 안잠그고 가운데 여닫이문도 닫지 않고 자고 있었습니다. 한참 자고 있었는데 누군가 벨을 누르더군요.

기숙 학원 / 소름돋는 무서운 이야기 [내부링크]

제가 고등학교 2학년이던 1999년의 일입니다. 저는 공부에 영 취미가 없어 영화에 게임에 빠져 살고 있었죠. 그런 저를 보다 못한 어머니가 제게 제안을 하셨습니다. [너 혹시 기숙학원에 한 번 들어가 볼 생각은 없니?] 하지만 공부를 전혀 좋아하지 않는 저로서는 기숙학원 같은 건 전혀 들어가고 싶은 생각이 없었습니다. 그런데 그 순간, 어머니께서 제게 30만원을 내미셨습니다. [다녀오면 너한테 줄게.] 겨우 30만원과 방학을 바꾸기는 아깝다는 생각이 들기는 했지만 돈이 궁했던지라 그 제안을 받아들이기로 했죠. [그 대신 선불로 주세요.] 그리하여 저는 30만원을 선불로 받고 안양에 있는 어느 기숙학원에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공부를 전혀 좋아하지 않았던 저였으니만큼 수업은 밥 먹듯 빠지고 몰래 숙소로 도망쳐 낮잠만 자기 일쑤였습니다. 당시 그 학원의 숙소는 총 3개였는데, 2층 침대를 쭉 이어 붙여 놓은 구조였습니다. 제 자리는 그 중에서도 가장 안쪽의 2층 침대였습니다. 그

경찰 학교의 귀신 / 실화 짧은 무서운 이야기 [내부링크]

제가 군대에 있던 2001년의 이야기입니다. 의경을 지원해서 입대했던 저는 훈련소를 거쳐 경찰 학교에 가게 되었습니다. 경찰 학교에서는 각 층별로 중앙과 양 쪽 끝에 모두 3명이 불침번으로 근무를 했습니다. 저는 일과를 마치고 자고 있었는데, 갑자기 새벽에 쿵하는 소리가 났습니다. 뭐가 떨어졌다보다라고만 생각하고 피곤한 나머지 계속 잠을 청했는데, 몇 분 지나지 않아 [으악!] 하는 소리가 울려 퍼졌습니다. 순간 주변의 불이 모두 켜졌습니다. 원래 그런 상황에서는 자리를 비워서는 안 되지만 저를 포함한 몇몇 훈련병들은 밖으로 나와 무슨 일인지 상황을 살폈습니다. 자세히 보니 화장실 쪽에 2명이 쓰러져 있었습니다. 츄리닝이 아닌 근무복을 입고 있는 것으로 보아 불침번을 서던 사람인 것 같았습니다. 곧 교관들이 뛰어 들어 왔고, 다시 불을 끄고 다들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그런데 다음 날, 어제 불침번을 서다 기절한 2명은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그리고 경찰 학교에서의 교육을 마치고 자대

잘 사는 친구 / 실화 무서운 이야기 [내부링크]

내가 고딩때 일이었어. 난 공부는 싫어하지만 친구들 만나는게 좋아서 학원다녔던 1인 이었던 걸로 기억해 그때 당시 다니던 학원이 스파르타식으로 하는데 쫌 유명하고 큰 학원이었거든. 우리집은 지극히 평범한 집이었지만 다니던 학원은 돈많은 친구들도 많이 오는 학원이었어. 그때 친하게 지내던 친구중에 집이 꽤 잘살아서 쪼끔 재수없던 친구가 한명 있었어. 여느때와 다름없이 학원에 갔는데 그친구가 연락도 없이 학원에 안오는 거야. 연락도 안받고 부모님한테도 연락이 안와서 선생들이 벼르고있었음.ㅋㅋ (5분만 지각해도 패는 학원이었음ㅡㅡ) 그 다음날 친구한테 문자가 왔는데 병원에 실려갔었다고 엠뷸런스 타고 ㅋㅋ 그친구가 키도좀 크고 뚱뚱하진않은데 덩치가 좀 있었는데 평생 아프지않을것 같이 생긴 애라서 사고가 났나 하고 물어봤어 -어디다쳤어? 사고난겨? 너네 부모님이랑도 연락안됬다던데 그랬더니 -나 당분간 집에 안들가고 병원에있을거야 학교랑 학원 다 얘기해놨어 -왜??무슨일있어? -나중에 얘기해줄

귀신은 귀신이 다니는 길로만 다닐 수 있다 / 실화 레전드 공포 [내부링크]

어렸을때부터 알아온 친구중에 귀신을 잘보는 녀석이 하나 있었습니다. 그놈 말로는 귀신이 인간처럼 모든 곳을 돌아다닐 수 있는게 아니라 정해진 길이 있어서 그 길 위로만 돌아 다닐 수 있다고 하더라고요, 한 예로 친구한놈이 20살 되면서 독립하겠다고 자취방 구하던 때가 있었습니다. 저희 친구들 중에선 첨으로 혼자 살게 되는 거라서 친구들 우르르 몰려가서 방 구경을 하러 다녔었습니다. 그러던중 괜찮은 가격에 학교에서도 가까운 집이 있다고 해서 구경을 갔었습니다. 건물도 깨끗하고 방도 큼직한 혼자 살기에는 분에 넘치다 싶은 그런 방이었고 친구는 굉장히 맘에 들어했는데, 그 귀신잘보는 놈이 이 방은 좋지 않다고 그냥 다른데 얻으라고 하더라고요, 왜 그러냐니까 위험한 정도는 아닌데 방 안에 귀신 다니는 길이 얽혀 있다고 다른 곳에 방 얻으라고 하더라고요. 그래도 제 친구놈은 위험한 정도 아니면 그냥 이방 얻는다고 지금 가진돈으론 이만한방 절대 못 얻는 다면서 그냥 계약을 했었습니다. 그러자

나는 등산을 좋아한다 / 실화 짧은 무서운 이야기 [내부링크]

나는 등산을 좋아한다. 연휴때는 무조건 등산하러 갈 정도니까. 그 중 특히 좋아하는 산이 있다. 그리 높지는 않지만, 산길이 워낙에 험난해 매년 조난자가 나오곤 하는 곳이다. 길이 잘 닦이지가 않아, 등산에 익숙한 사람도 까딱하다는 길을 헤매기 십상인 산이다. 하지만 그 탓에 그 산을 찾는 사람은 적다. 나는 마치 나만의 것처럼 느껴져, 그 산이 마음에 들었던 것이다. 어느 휴일, 나는 또 그 산에 올랐다. 새들이 지저귀는 소리와 강물이 흐르는 소리를 들으며 한동안 걷고 있자니 구름다리가 보인다. 정상에 가려면 꼭 지나가야만 하는 다리다. 구름다리에 다다르니, 한 남자가 있었다. 그런데 분위기가 이상하다. 남자는 난간 밖에 서서, 아래를 그저 바라보고 있었다. 나는 불쑥 말했다. "위험합니다!" 남자는 나를 바라봤다. 나는 깨달았다. 남자는 투신자살하려는 것이었다. 나는 급히 말을 이었다. "당신이 죽으면 남겨질 부인과 아이들은 어떻게 합니까. 자살 같은 건 하지 마세요." 대충 그

추억의 귀신 전화번호 썰 / 오싹한 무서운 이야기 [내부링크]

초등학교 3~4학년시절 주말에 할머니댁에 들렀다가 집으로 돌아가는 고속도로였음 어렸던 나는 조수석에 앉아서 엄마 휴대폰을 만지작거리면서 놀고있었음 그러다가 문득 친구가 말해준 귀신 전화번호가 생각난거임 010-4444-4444 나는 무섭기도했지만 은근히 기대하면서 해당 번호로 전화를 걸어봤음 당연하게도 없는 전화번호라는 목소리가 흘러나오면서 전화는 끊어졌음 그런데 무슨생각이였는진 모르겠는데 나는 그 후로도 4~5번정도 전화를 더 걸어봤는데 갑자기 누군가 전화를 받았음 지금 생각해보면 녹음된 목소리 인것같은데 어떤 남자가 밑도끝도없이 무서운 이야기를 하기 시작했음 학교에서 혼자 야자를하다가 귀신을 봤다는 진부하고도 클리셰적인 괴담이였고 그 남자는 이야기가 끝나고 '무서웠나요?' 라고 물어봤었음 어렸던 나는 전화기 너머로 들려오는 질문에 "네" 라고 무의식적으로 대답했음 내 대답을 끝으로 전화는 끊겼고 내 대답을 들은 엄마는 누구한데 전화하냐고 물었음 대충 어물쩡 넘기면서 무마했는데 어

새끼 손가락 / 레전드 실화 공포 이야기 [내부링크]

저는 체육학과에 다니는 3학년 학생입니다. 체육학과 학생들은 합숙훈련이라는 것을 많이 다닙니다. 공기가 맑고 체력 훈련에 좋은 곳을 차아다니다 보니 가끔은 인적이 드문 곳을 찾아다니기도 합니다. 그리고 그런 곳을 찾아다니다보면 가끔 이상한 일을 겪게 되는데, 대부분은 선배들의 장난이나 뭘 잘 몰라서 실수 때문에 생긴 오해가 원인인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무슨 귀신 이야기다 하면 별로 무섭지도 않게 생각합니다. 그런데 바로 작년 여름 합숙훈련 때에는 정말 믿지 안을 수 없는 일을 실제로 경험하고 보니, 그런 일이 실제로 있다는 것을 의심하지 않게 되었습니다. 작년 여름, 방학을 맞이하여 개별 훈련에 지친 우리는 선후배들이 모여 합숙훈련을 떠나기로 하였습니다. 합숙훈련이라고는 하지만 어느 정도는 함께 어울려서 노는 기분도 있기 때문에 모두들 신이 나 있었습니다. 고되지만 보람찬 훈련 일정이 모두 끝나는 날 저녁, 훈련대장은 공식 훈련을 마치고 식사를 한 후, 술자리를 가질 수 있도록

[나폴리탄] 이상한 호텔에서 살아남는 방법 / 레전드 공포 썰 [내부링크]

만약 너가 어느날, 갑자기 이 빌어먹을 곳에서 눈을 뜨게되었고 이 글을 읽게 되었다면 음... 일단 유감을 표할게. 이 곳은 절대 정상적인 곳이 아니고, 안전한 곳 역시 아니야. 너가 이 글을 읽고 있다는건... 뭐, 뻔한 얘기지만 내가 죽었거나, 탈출했거나 둘 중 하나겠지. 아무튼 내가 일종의 선배? 라고 해야하나. 선배로서 이 곳에서 살아남는데 도움이 될만한 팁들을 알려줄게. 1. 일단 이 곳은 호텔이야. 구조를 파악해보니까 그런거 같더라고. 물론 앞서 말했든 여기가 정상적인 호텔의 기능을 할거라는 기대는 접어두는게 좋아. 2. 정말 중요한데, 이 곳에 온 첫날에는 너가 깨어난곳 문 꼭 잠구고, 거기 가만히 있어. 배고프고 목도 마른데다가 밖에서 이상한 소리도 들릴테지만... 절대 나가선 안돼. 한숨 자고 일어나면 그때부터 행동하도록 해. 3. 너가 문을 열고 나왔다면 아마 3층 복도일거야. 보통 302호에서 깨어나는거 같거든. 3층 복도는 그나마 안전한 곳이긴 한데, 가끔 무언

변소와 할머니 / 실화 무서운 이야기 [내부링크]

제 직장동료 형님이 직접 겪으신 실화입니다. 형님은 1990년대 고등학교 시절 할아버지께서 돌아가셔서 빈소가 차려진 할아버지댁에서 조문객을 맞이 하고 계셨답니다. 그 당시에는 장례식장이 대중화 되기 전이라 대개 시골에서는 자택에서 장례를 치루던 시절이었죠 그때 형님이 배가 아파서 변소로 들어가려고 했는데그 당시 산쪽에 있었고 짙은 해무(바다안개)가 껴서 아무것도 안보이는 상황에도 변소쪽으로 뛰어가셨더라고요 형님은 용변을 보는 사이 변소앞에서 누군가 노크를 하더랍니다. 어떤 할머니였는데 할머니는 누구 있냐고 말하더군요 그래서 형님도 저가 있다고 했는데 갑자기 할머니가 형님의 이름을 부르시고는 어여 나오라고 말씀하셨다고 하네요 형님은 그냥 조문오신 동네 할머니 인 줄 알았답니다 근데 이상한거는 변소 쪽에는 아무런 걸음소리도 안나고 인기척도 없었을 뿐더러 어떻게 목소리만 듣고 형님 이름을 알았는지 이해할 수 없었다고 하더라고요 볼일을 마친 형님이 변소를 나왔는데 할머니의 모습은 안보이고

만화가게 여자 귀신 / 소름돋는 무서운 이야기 [내부링크]

이 이야기는 서울 전농동에서 A 씨라는 사람이 겪은 실화 이야기 라고 합니다. 만화가게 여자 귀신 당시 문제가 됐던 만화 가게는 서울 동대문구 전농동 지하 1층에 위치했고, 가게 주인은 만화가게를 인수한 지 한 달밖에 안된 시기에 일어났다고 합니다. 아이들이 만화책을 몇 권 보면서 짜장면을 먹다가 이상한 것을 발견했는데 바로 구더기였습니다. 곧바로 중국집에 전화를 걸어 항의했지만 책임이 없다며 전화를 끊어버렸고 열이 계속 받았지만 가게 주인은 아이들이 만화책을 몇 권을 봤나 장부에 체크하던 중 건물주가 오길래 이번달 임대료를 건네주려던 도중 한 여자아이가 만화책을 집어던지고 비명을 지렀는데 건물주와 A씨가 급히 다가가 보니 만화책 안에 구더기가 있었기 때문이었습니다. 그걸 본 건물주는 혀를 차면서 가게 주인에게 청소 좀 잘하라면서 핀잔을 주고 가게를 나갔습니다. 그리고 또 며칠 후, 어느 학부모가 만화가게로 와서 화를 냈는데 아들이 빌려간 만화책에 있던 구더기 때문에 온 집안에 구더

가족들에게 일어난 이야기 / 레전드 공포 이야기 [내부링크]

저는 23살 남자로 부모님과 함께 살면서 간병인 일을 하고 있고 아버지는 52살 , 어머니는 44살 , 동생은 18살이고 넷이서 살고 있습니다. 동생은 이번 봄부터 취직을 위해 자취하러 나갈 예정이었습니다. 그날 역시도 저녁을 먹은 뒤 거실에서 부모님과 함께 TV를 보고 있었는데 "동생 방은 어디다 잡아주실거에요?" 라던가 , "혼자 살려면 이것저것 준비할게 많겠다" 라던가 평범한 이야기를 나누면서 말입니다. 동생은 식사 후 자기 방에서 취직 관련해서 무언가를 알아보고 있었는데 지지지직- 지직- 지지지직- 갑자기 TV에 노이즈가 발생했지만 금새 멀쩡해졌기에 신경쓰지않고 계속해서 TV를 보며 입을 열었습니다. "그리고 말인데..." 문득 부모님에게 시선을 돌렸는데 그제야 나는 이상한 일이 일어났음을 깨달았습니다.부모님은 입을 반쯤 벌린 채 깜짝 놀란 것처럼 눈을 부릅뜨고 TV를 바라보고 계셨는데 "어..? 왜그래..?" 저는 이제껏 본 적 없는 부모님의 표정에 놀라 물었지만 부모님은

2ch - 라이벌 / 일본 무서운 이야기 [내부링크]

제가 어렸을때 아버지께 들은 이야기입니다. 아버지가 어렸을 적 딱지치기가 유행이어서 아버지도 다양한 색깔, 여러 종류의 딱지를 모으고 있었지만 실력은 썩 좋지는 못하셨다고 합니다. 어느 날 아버지는 같은 마을에 사는 A군에게 참패하여, 그에게 부탁해 특훈을 받게 되었는데 공부는 뒷전으로 두고 피가 배어 나올 정도로 연습을 거듭한 끝에 꽤 좋은 실력을 갖게 되었고, 정신 차려보니 아버지는 근처에서 유명한 딱지치기의 달인이 되어 있었다고 합니다. . 사부인 A군에게마저 라이벌로써 인정받게 되어 두 사람의 정면 대결은 그 시절 마을 아이들이 모두 모여 구경을 할 정도로 커졌는데 실력이 막상막하였던 관계로 좀처럼 승패가 갈리질 않았습니다. 하지만 A군은 아버지 일 관계로 도쿄로 이사를 가게 되었는데 아버지와는 " 언젠가 반드시 승부를 하자, 그때까지 서로 열심히 연습하자" 라고 굳게 약속을 하고 헤어졌다고 합니다. 멀리 떨어지게 된 이후에도 아버지와 A군은 편지를 계속 주고받았는데 편지에

보라색 거울 / 레전드 공포 이야기 [내부링크]

" 당신은 '보라색 거울' 이라는 말을 알고 계시나요? " 이 말을 알고있는 사람은 20살이 되는 생일이 되기 전까지 이 말을 잊어버리지 않으면 거울 속 세계에 끌려들어가 죽어버리고 만다는 이야기가 있다고 합니다. 이 이야기의 발단이 된 곳은 제가 초등학교 3학년 때 담임 선생님이 살고계시던 도쿄도 하치오지시 라는 곳이라고 합니다. 옛날 하치오지시에는 나병환자 격리시설이 있었다고 하는데 나병환자들은 불치병과 같이 취급되어 생활하고 있었다고 합니다. 나병(한센병이라는 것은 피부병의 일종으로, 피부가 짓무는 증상이 있으며 사람에 따라 짓무른 피부가 보랏빛으로 보이기도 해서, " 거울에 비친 자신이 보랏빛으로 보이면 … " 나병이 발생하면 죽음에 이른다는 사실이 보라색 거울의 발단이라고 합니다. 담임선생님께서 어렸을 적에는 이 이야기가 굉장히 유명해서, " 지금 A군이 보랏빛으로 보였어 " " B군이야말로 보라색 옷 입고있잖아 " 같은 이야기들을 농담처럼 이야기하면서도 두려워했다고 합니다

2ch - 괴인 이십면상 / 레전드 번역 무서운 이야기 [내부링크]

저희 할아버지는 약 10년 정도 전부터 치매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했습니다. 처음에는 소소한 일을 깜빡하는 것에 지나지 않았던 것이 어느샌가 눈에 띄게 언동이 이상해지기 시작습니다. 그러다 종종 "나 자신을 다른 인물로써 생각하게 되는" 증상을 보이기에 이르렀는데 그 '다른 인물'이라는 게, 무려 그 '에도가와 란포'의 '괴인 이십면상'이었습니다. ※에도가와 란포 에도가와 란포 일본의 소설가 겸 비평가. 일본 추리소설의 아버지로 평가됨. | 외국어 표기 | 江戸川乱歩(일본어) えどがわらんぽ(일본어) Edogawa Rampo(일본어 로마자표기) | | 출생 - 사망 | 1894년 ~ 1965년 | 1894년 10월 21일 일본 미에현(縣)에서 태어났으며, 본명은 '히라이 타로(平井太郎)'이다. 미국의 대표적인 추리소설가 에드거 앨런 포(Edgar Allan Poe, 1809∼1849)의 이름에서 착안하여, 자신의 필명을 '에도가와 란포(Edogawa Rampo)'라고 명명하였다. 할아버

여자의 한 / 청구야담 무서운 이야기 [내부링크]

부제학 이병태가 임금님의 명을 받아 경기도 동쪽과 강원도를 암행어사로서 순찰하게 되었다. 강원도 홍천을 지나가게 되었는데, 읍내와 거리가 10리 정도 떨어진 곳이었다. 홍천은 순찰 구역이 아니었기에 이병태는 그냥 지나가려 하였다. 그리하여 한 마을 앞에 도착했는데, 몹시 배가 고파 어느 집 문 앞에서 밥을 구걸했다. 그러자 한 여자가 나왔다. [남자가 없는 집이라 무척 가난합니다. 집에 시어머니가 계시는데도 아침 저녁을 굶고 있는데 나그네에게 줄 밥이 있겠습니까?] 이병태가 물었다. [남편은 어디에 갔습니까?] 여자가 말했다. [알아서 어디 쓰시려고 하십니까? 우리 남편은 바로 이 읍의 이방인데, 요망한 기생에게 홀려 어머니를 박대하고 아내를 쫓아냈습니다.] 여자가 이렇게 말하며 끊임 없이 원망의 말을 쏟아내자 방 안에 있던 노파가 말했다. [며늘아, 무슨 이유로 쓸데 없는 말을 해서 남편의 흉을 보느냐? 그런 말까지 할 필요는 없지 않니?] 이병태가 그 모습을 보며 몹시 마음이 아

2ch - 호텔 미제 사건 / 레전드 공포 번역 [내부링크]

일본 기후현 북부에 있는 한 온천 마을 여관에서 일하는 친구가 마을 전설이라고 저한테 해준 얘기입니다. 이 친구는 대학 방학기간 동안 잠시 일하고 있는데 여관의 사장님이 회식자리에서 지금으로부터 20년도 더 된 얘기라고 말해줬다고 합니다. 관광지에 안 좋은 사건이 있었다는 소문이라도 돌면 매출에 지장이 오는만큼 아직도 그 지역 관계자들 사이에서는 쉬쉬하며 이미지 관리에 신경쓰고 있다고 합니다. 그곳은 마을 전체가 높은 산간에 있어, 겨울이 오면 눈 속에 파묻힌다고 하는데 그 마을에서 2km 가량을 더 들어간 곳에, 개나 고양이같은 반려동물을 데리고도 숙박할 수 있는 호텔이 있는데 바로 그 호텔에서 일어난 사건이라고 합니다. 그 호텔에서 일하게 된지 몇년 된 프런트 직원이 있었다고 합니다. 온천 주변이니만큼 겨울은 항상 성수기였는데 일본사람외에도 외국인들도 있을만큼 손님은 많았다고 합니다. 호텔에도 손님이 잔뜩 찾아왔기에, 그날도 신발함에는 손님들이 신고 온 다양한 신발이 가득 차 있

하늘을 날아다니는 꿈 / 오싹한 공포 이야기 [내부링크]

저는 어릴때부터 하늘을 날아다니는 꿈을 자주꿉니다. 이게 막 고공비행은 아니고 2~5미터 높이로 날아다니고 더 높이 뜨려면 뭔가 중력같은 힘때문에 더 올라가는게 되긴하는데 힘듭니다. 그리고 신기한게 제가 낮에잘때 꿈꾸면 꿈속에서도 낮이라 길에 사람 차량등 진짜 현실이랑 비슷하고 밤에 잘때 꿈꾸면 꿈에서도 밤이라 사람도 차도 별로없고 그렇습니다. 꿈에서 나오는 위치는 제가 아는 장소인 경우도 있고 모르는 장소도 있고 그때그때 다릅니다. 사람들은 다들 걸어다니고 나는 날아다닐수있으니까 뭔가 자랑하고 싶어서 사람들 앞에서 뽐내면서 날아다니는데 아무도 저를 못봅니다. 그럼 저는 보통 낮이면 번화가 차도나 톨게이트에서 다니는 차들 위에 아슬하게 부유한채 스릴을 느끼거나 높은 산에 올라가서 행글라이더 타는 느낌으로 미끌어져 내려오거나 밤이면 네온사인 건물들 옥상위들을 이동하며 다니거나 이러면 안되지만 아파트 베란다쪽으로 떠올라서 훔쳐보기등 이런짓 하면서 놉니다. 매번 똑같거든요 날아다니는 꿈이

부산 신내림 / 실화 레전드 무서운이야기 [내부링크]

특별히 무섭거나 그로테스크한 경험은 아니지만, 실제로 저희 동네에서 일어난 일이고, 당사자가 아직 살아계시는 실화라서 이야기를 제보합니다. 방송에서 무당이나 신내림이 나올 때면 저것이 환각상태인지, 정말 빙의상태인지 혹은 사기인지 알수는 없지만 이렇게 많은 목격자가 존재했었다는 이야기는 들어본 적이 없습니다. 지금으로부터 5 0년 전, 당시 동네에 A라고 하는 아가씨가 있었는데 특별한 구석이 없는 평범한 아가씨였다고 합니다. 그러던 어느 더운 여름 밤. 자정을 넘긴 시각에 방에서 잠을 자던 A씨는 한밤중에 갑자기 일어나 맨발에 잠옷차림으로 어딘가로 달려갔는데 그 소리에 놀란 A의 부모님이 깨어나서 A를 쫓아갔는데 어찌나 빨리 달려가는지 간신히 뒷모습만 따라갈 뿐, 전혀 따라잡을 수가 없었다고 합니다. A가 달려가는 방향은 시내에서 멀리 떨어진 고개 위의 공동묘지. 이 공동묘지는 제가 어릴 때도 존재했으나 몇 해 전에 모두 이장하고 지금은 시에서 사업을벌여 정비가 되어 일반적인 관광마

김천 사람이라면 다 아는 이야기 / 실화 레전드 공포 [내부링크]

결혼생활에 질린 남편은 노름과 여자를 끼고 방탕한 생활을 했다 부인은 그런 남편에게 잔소리를 하지않을수없었다 바가지를 긁어대던 부인은 어김없이 그날도 남편을 들들 볶았다 집엔 돈도없는데 일도 하지않고 노름을 하기위해 집을 기어나가는 남편이 원망스러웠다 남편은 노름해서 딴돈으로 다른여자에게 푹빠져있었고 그 여자는 이혼하지않냐고 들들볶기시작했다 부인은 낮에일을하기위해 잠이들었고 남편은 어김없이 술에취해 노름하다 집에들어섰다 집에들어서도 마중하지않는 부인이 괴씸했던 남편은 마당에있던밧줄을들고 방으로들어갔다 잘자고있는 부인의몸통과 팔을 조심스레묶었고 집근처 저수지로 낑낑데며 부인을 들쳐업고갔다 자그마한 배... 옛날사람들이 저수지에서 타던 작은배한척에올랐다 저수지중간쯤왔을까 남자두명의키정도되는깊이에 부인을 집어던지듯 까만물속으로 밀어넣었다 남편은 이제자유다생각하고 뻔뻔하게 실종신고를했다 바가지긁는사람도없어 노름도 원없이하고 거기서만난여자와 미래도약속할수있다는생각에 들뜨기시작했다 부인을죽인

2ch - 히치하이킹 / 무서운 이야기 추천 [내부링크]

지금으로부터 7 년전 이야기입니다. 나는 대학을 졸업했는데 제대로된 일자리도 정해지지 않은 상태였다. 선천적으로 게으르고 잘 움직이지 않는 타입이다. 시험도 벼락치기를 잘 한다. "뭐 어떻게든 되겠지"라는 식으로 아르바이트를 계속하고 있었다. 그 해 여름. 친한 친구 카즈야 (가명)와 이것저것 이야기를 하다가 "히치하이크해서 일본을 횡단하자"는 얘기까지 도달하고, 그 계획에 열중하게 되었다. 그 전에 이 친구의 소개를 간단하게 끝내고 싶다. 카즈야도 나와 같은 대학에서 입학시기에 알게되었다. 이놈은 여자를 좋아하고, 머리와 하반신은 따로 논다는 전형적인 녀석이다. 하지만, 본성은 좋은 남자라서, 여자 관계에서 문제가 없고 친구도 많았다. 그 중에서도 카즈야는 나와 가장 죽이 잘 맞았다. 명랑 쾌활하지 않은 나와는 거의 정반대의 성격이지만. 히치하이크 계획 이야기로 되돌아가서, 먼저 홋카이도까지 비행기로 가서 거기에서 히치하이크로 본래의 큐슈로 되돌아온다는 계획이었다. 카즈야는 "여행

2ch - 쫒아오는 여자 / 레전드 공포 이야기 [내부링크]

몇년인가 전에 당시 초등학교 저학년이던 여동생이 학교에서 주최하는 합숙에 가게 되었다. 학교에서는 자연에 완전히 맞닿아 있는 곳이라고 했지만 사실 모두 사람들이 인공적으로 만들어 둔 곳이어서 교통이 편한 곳이었기 때문에 우리 집에서 차로 10분 정도의 거리였다. 합숙 첫날 밤, 여동생에게서 전화가 왔다. [벌써 향수병에 걸린거야?]라고 놀리면서도 이야기를 들어보니 [계속 이상한 게 보여]라고 하는 것이었다. 여동생과 어머니, 그리고 나는 옛날부터 영감이 강하달까, 감수성이 예민해서 여동생이 거짓말을하는 것은 아닌 것 같았다. 그 날은 너무 늦었기 때문에, 다음날 상황을 살피러 어머니와 내가 가는 것으로 약속을 했다. 다음 날 밤, 여동생이 합숙을 하고 있는 곳으로 가 보았다. 여름인데도 굉장한 소름이 끼쳐왔다. 아직 아무것도 보지 못했는데도 공포를 느낀 것은 이때가 처음이었다. 포장이 되지 않은 산길을 차로 흔들리며 들어가고 있는데, 문득 시선이 느껴졌다. 그 쪽을 자세히 바라보니

2ch - 폐병원 / 레전드 무서운 이야기 [내부링크]

내가 아직 대학을 다닐때였으니까 한 2,3년쯤 전의 일이야 시골에서 상경해 자취를 하며 학교에 다니고 있었는데 어느날 집에서 할머니가 쓰러졌다고 전화가 온거야 어렸을적부터 날 돌봐주시곤 하던 할머니이신 만큼 연락을 받자마자 바로 집에 내려가 병원으로 갔어 다행히도 별일 아니었지만, 만약을 대비해 일주일정도 학교도 아르바이트도 쉬기로 했어 내가 쓰던 방은 이미 동생방이 되버려서 그냥 거실에서 뒹글거리다가 심심한 나머지 고향에 남아있던 친구들에게 전화를 했어 다들 일을 하거나 학교를 다니느라 바빠보이긴 했지만, 역시나 그중에도 한가한 사람은 있기 마련이지 현안에 있는 대학에 다니던 친구가 세명(A, B, C)이 있어서 다음날에 만나기로 했어 만난다곤 해도 그 마을, 아니 현자체가 워낙에 시골이라 할거라고는 노래방이나 볼링, 아니면 차로 30분 걸리는 게임센터에가서 다트나 당구를 치는 정도? 술이나 마시자는 얘기도 있었지만 일주일이나 알바를 못하게 됐으니 다음달 생활비가 부족하기도 해서

믿고 싶지 않은 현실 / 레전드 공포 이야기 [내부링크]

어디부터 말하면 좋을까. 일단 확실한 것은 이 악몽 같은 현실의 시작이 불면증이었다는 거다. 밤마다 악몽을 꾸고, 깨고, 다시 잠들지 못하고…… 똑같은 악몽도 아니고 매번 조금씩 다른 악몽에 정신이 나갈 것 같았다. 수면제를 먹어보기도 했지만 단지 잠을 잘 깨지 않을 뿐 악몽에 시달리는 것은 똑같았다. 오히려 밤새 악몽에 시달려 더 피폐해졌다. 깨어 있는 시간이 악몽을 꾸기 위한 준비 같았다. 차라리 죽는 게 낫지 않을까 싶은 날도 많았다. 살아도 사는 게 아니라고 생각했다. 그러다 정말 효과가 좋다는 수면제를 하나 추천받았다. 무슨 성분이 어쩌고 했는데 그런 건 잘 모르겠고, 하여간 꿈도 꾸지 않게 잠들게 해준다고 했다. 정말 지금 딱 필요한 약이었다. 친구에게 약을 받아 집에 돌아와 한 입에 털어 넣었다. 그리고 물 한 모금을 채 다 마시기도 전에 잠이 오는 것이 느껴졌다. 효과가 정말 좋다는 생각을 하면서 잠들었다. 깨어났을 때는 확실히 기분이 좋았다. 정말로 꿈을 꾸지 않았으

짧은 괴담 3가지 / 무서운 공포 이야기 [내부링크]

1. 이름없는 마을 우리 셋은 『에, 어서오세요』 라는 마을 입구 팻말을 지난 후 쥐 죽은 듯 조용해졌다. 마을의 모든 사람들은 모두 멍 하니 우리를 쳐다보고 있었다. 모두 무슨 소리에라도 귀 기울이듯 한 쪽으로 살짝 고개를 기울인 채 우릴 쳐다보고 있었다. 그때, 나도 무슨 소리를 들은 것 같다. 차 안의 친구들은 모두 낯선 사람처럼 느껴졌다. 우리가 지금 어딜 가는지 기억 나지 않았다. 그러다 마을의 마지막 집을 지나치자마자 모든것이 떠올랐다. 우리 오랜 친구들, 우린 같이 여행중이다. 우리 넷 모두 안전해. 2. 짜증나는 이웃 난 시내의 작은 빌딩에 살았었다. 내가 거기서 이사하게 된 이유 중 하나는 이웃들 때문이었다. 특히 내 윗집에 살던 그 남자. 좀 생긴거도 이상하고 홀로 살던 사람이었다. 자정쯤엔 항상 윗층에서 들리는 규칙적인 소음이 내 신경을 긁었다. 솔직히 시끄럽진 않았다. 하지만 자려고 눈을 감으면 그 소리가 자꾸 신경 쓰였다. 무슨 하이힐 신고 걷는 소리 같기도

생신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 레전드 괴담 [내부링크]

날씨가 맑군요 하루가 지나긴 했지만, 생신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어젠 뉴스엔 기공식에 참여하여 삽을 푸고 있는 당신의 모습이 나왔습니다, 인재 양성을 위해 큰돈을 쏟아부었다는 센터는 당신의 이름이 현판 위로 새겨지겠지요, 역시 축하할 일입니다. 사실 엄연히 따져 말하면 당신의 웃는 얼굴을 보기 위해 뉴스를 시청한 건 아닙니다. 그러고 보면 제 메모는 잘 전달되었는지 궁금하네요. 당신이 기공식 준비에 바빠 이례 받아볼 수 있는 협박 편지라 생각하고 그 메모를 허투루 보지 않았길 바랍니다. 물론 협박 편지라고 하기엔 내용이 빈곤하죠,그렇죠? 과거에 사실을 나열한 것뿐 이기 떄문에 말입니다. (깊게 한숨을 내쉰다) 과거.. 얼마나 미래 멱살을 틀어쥐는 단어입니까.. 내가 당신에게 요구한 건단 한 가지였습니다. 과거에 일을 스스로 공식석상에서 인정해달라.. 앞뒤 자르고 일방적인 요구를 했으니 당신이 우습게 여긴 것도 이해가 됩니다. 자제분 그러니까 아드님이 당신의 행동을 어떻게 이해했을

있을리 없는 손 / 짧은 공포 무서운 썰 [내부링크]

나는 매년 비슷한 시기에 감기에 걸립니다. 1월 말에서 2월 초에 걸쳐서, 그것도 39도를 넘나드는 고열이 찾아옵니다. 이런 일이 일어나기 시작한 것은 6, 7년 정도 전이었습니다. 바로 그 사건이 일어난 뒤부터였습니다. 그 날 나는 밤 중 갑자기 심한 역겨움을 느꼈습니다. 지금까지 경험한 적 없는 엄청난 역겨움. 몽롱한 정신으로 화장실로 뛰어들고, 정신을 차리니 아침이었습니다. 당시 학생이었던 나는 그 날 학교를 쉬었습니다. 고열로 인해 도저히 학교에 갈 수 있는 상태가 아니었습니다. 그 전까지는 감기에 잘 걸리지 않았던 탓에 이런 고열은 처음 겪는 일로 너무나 괴로웠습니다. 그로부터 2주일 동안 나는 집에서 아파 누워 있기만 했습니다. 체력은 떨어져서 일어서는 것조차 마음대로 되지 않는 상태였습니다. 그런데 그것이 나타났습니다. 그 날도 집에서 그저 누워 있었습니다. 이부자리 속에서 혼자 끙끙 앓으며 아픔을 견디고 있었습니다. 이미 더 이상 나에게 무엇인가를 할 체력은 남아 있지

구멍가게의 구석 / 레전드 공포 괴담 [내부링크]

초등학생일 때 학교 앞에는 문방구가 두 개 있었다. 하나는 조금 크고 세련된 곳이었는데 조금 좋아 보이는 볼펜이나 공책 같은 것들을 팔고 있었다. 형광펜도 그냥 편의점에서 파는 것보다 2배는 더 비싼 것들도 있어서 가끔 그런 것을 사온 아이들이 자랑을 하기도 했다. 다른 하나는 굉장히 작은 구멍가게였다. 겉에서 보기에도 작은 가게였는데 안에 들어가 보면 물건이 꽉 차 있어서 쉽게 돌아다니기도 어려웠다. 먼지도 많고, 물건들에 가려져서 어둡기도 한 그런 가게였다. 주인아저씨도 항상 말이 없고, 손에는 큰 흉터도 있어서 아이들은 그 구멍가게를 무서워했다. 하지만 그래도 장사가 됐던 것은 그 가게에서만 파는 장난감이나 간식거리가 많았기 때문이다. 다른 곳에서는 찾을 수 없고 유독 거기에만 있는 것들이 있었다. 뭔지는 모르지만 멋있어 보이는 스티커나 옛날 보드게임, 만화, 인형…… 편의점이나 마트에서는 본 적이 없는 과자, 껌, 사탕…… 그것을 포기할 수 없었던 아이들은 항상 2,3명이 모

6.25 시절 구미호 괴담 / 소름돋는 무서운 이야기 [내부링크]

한반도 역사상 최악의 비극인 6.25 시절에 돌았던 이야기라고 합니다. 우리 민족의 최고 비극인 6.25때는 북한군의 침략도 문제 였지만 심한 전염병이 돌아 사람들이 죽었었다고 합니다. 특히 피난민이 모여서 살고 있던 경기도 지방에는 홍역이 돌아서 아이들이 많이 죽었다고 합니다. 부모들은 원통해 하며 아이들의 시신을 한데 모아 애총이라는 아이 무덤터를 만들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어느날 부턴가 아이들 무덤이 파해쳐 있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게다가 파해쳐진 무덤안의 아이 시신이 훼손되 있거나 사라지는 일이 있었다고 합니다. 사람들은 산짐승 짓이려니 생각하고 무덤터를 지키고 그 근처에 있는 오소리 들을 사냥 했으나 별다른 결과는 얻지 못했다고 합니다. 게다가 무덤을 지키던 주민들 역시 죽은체 발견되었다고 합니다. 이에 사람들은 인근의 군부대에 구원 요청을 했고 처음에는 기각 됬으나 계속되는 청원에 못이겨 제10연대 부대중 1개 소대가 이곳으로 파견을 나왔다고 합니다. 당시 소대장인 허형순

5ch - 호숫가의 낡은 호텔 / 레전드 공포 이야기 [내부링크]

내가 아직 초등학교 저학년이었으니, 아마 2000년 즈음의 이야기라고 생각된다. 조부모님과 부모님, 형이랑 나까지 6명이서 가족 여행을 떠났다. S현의 H 호수.. 우리는 호숫가에 있는 낡은 호텔에 묵게 되었다. 다다미가 깔려있어 그 위에 이불을 깔고 다 같이 자는 일본식 방이었다. 이불을 깐 뒤 형이랑 베개 싸움을 하며 놀다가, 밤 9시쯤 잠을 청했다. 한밤중 문득 눈을 뜨자 눈앞에 보이는 천장에 하얗고 희미한 것이 보였다. 1m 정도 되는 타원형의 무언가가 떠 있었다. 그 주변에는 비상등 같은 작은 전등이 있다는 게 떠올라, 전등이구나 하고 다시 잠을 청했다. 다음날 아침 눈을 뜨자 가족들은 벌써 다들 일어나 있었다. 하지만 어쩐지 다들 분위기가 축 처진 느낌이었다. 무슨 일 있냐고 묻자, 아버지가 영 기분 나쁜 얼굴로 대답했다. [한밤중에 눈을 뜨니까 네 위 근처에서 사람이 떠다니더라.] 어머니는 같은 위치에서, 목을 맨 사람 그림자를 봤다고 한다. 할아버지와 할머니, 형은 딱

문 열어 / 레전드 실화 공포 썰 [내부링크]

아는 사람에게서 들은 이야기입니다. 오랜만에 집에 갔더니 갑자기 부모님이 해외로 여행을 떠나신다는 것이었습니다. 의아한 마음으로 집에 들어가자 이미 이사 갈 준비를 마친 상황이었습니다. 무슨 일이 있다고 생각한 그는 멀쩡한 집을 두고 갑자기 왜 이사를 가냐고 부모님께 물었습니다. 하지만 무슨 이유에서인지 부모님은 이야기 하기를 꺼렸습니다. 이사한 지 몇 년 되지 않은 아파트는 입지 조건도 좋고 여러모로 괜찮아서 오랫동안 살 곳이라고 생각했기에 그는 더욱 의아했습니다. 부모님은 해외로 떠나기 전에, 혼자 있으려면 차라리 다른 곳에서 자고 오라며 돈을 주셨습니다. 하지만 그는 대수롭지 않게 여겼다고 합니다. 집은 아파트였기에 문은 휑한 복도와 연결되어 있었습니다. 그런데 복도와 연결된 방의 창과 현관문에 절에서 얻어온 부적이 잔뜩 붙여져 있었습니다. 그리고 양쪽 옆집도 모두 이사를 간 뒤였기에 복도는 더욱 황량해 보였습니다. 그리고 그날 밤, 부모님은 해외로 여행을 떠나시고 집에는 그

몸살 / 실화 레전드 무서운 이야기 [내부링크]

아주 어릴 때의 일입니다. 그날은 너무 아파서 아무것도 못하고 잠만 자고 있었습니다. 사람이 너무 아프면 헛것을 본다고 하지요. 저 역시 마찬가지였습니다. 갑자기 옆에서 어떤 여자아이가 말을 거는 것이었습니다. 직감적으로 그 여자아이는 사람이 아니라는 것이 느껴졌습니다. 그런데도 묘하게 무섭지는 않더라고요. 어쩌면 너무 아파서 무서워할 겨를도 없던 것인지도 모릅니다. 저는 너무 피곤하고 아파서 그 여자아이의 말을 무시하고 계속 잠을 청했습니다. 그런데 점점 그 여자아이의 목소리가 소름 끼치게 들리는 것이었습니다. 분명 목소리는 처음과 같고, 어조도 나긋나긋했는데 말이죠. 뭐라고 하는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저에게 [.. 맞지? 응?]이라며 저의 대답을 기다리는 것 같았습니다. 순간 맞다고 하면 안 될 것만 같은 기분이 들었습니다. 저는 [아니야..]라고 대답했죠. 그 순간 머리가 심하게 어지러워지면서 머릿속이 마구 뒤엉키는 듯한 기분으로 정신이 아찔해졌습니다. 저는 이 아이에게서 도망

탄약고 사건 / 실화 공포 이야기 [내부링크]

군 복무하던 시절 일어났던 탄약고 사건입니다. 새벽 2시 반쯤에 탄약고 초소 초병 두 사람이 각기 한 발씩 공포탄을 발포해서 부대가 뒤집어졌던 사건이었죠. 제가 근무한 부대의 탄약고 초소는 귀신이 나온다는 소문이 무성한 곳이었습니다. 실제로 초소 옆에 위치한 통신 창고에서 자물쇠를 잠가 뒀는데도 한밤중에 난데없이 와장창하고 무엇인가가 떨어지는 소리가 난다거나, 비만 오면 빗소리에 섞여 따닥따닥 하고 나뭇가지 부러지는 소리가 초소 바닥에서 들려오곤 했습니다. 모 사단 포병 독립 중대 소속으로 당시 제대를 2개월 앞둔 말년 병장이었던 저는, 사건이 일어났던 그날 당직 근무를 서고 있었습니다. 당직사관(하사), 당직부사관(저), 그리고 순찰자(후임, 상병 5호봉)까지 세 명이 당직 근무를 서게 되었고 그날 외출했다 돌아온 관측장교 한 분이 치킨 사오셔서 이를 나눠 먹은 뒤 꾸벅거리며 졸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새벽 2시 반, 초병 교대 시간이라 근무 교대자들이 행정반에 들어와 총기 수령을

발 / 실화 짧은 공포 이야기 [내부링크]

몇년전 제 동생이 겪었던 일입니다. 학교 마치고 저희집 지하를 통해 엘리베이터를 타려고 걷고 있었습니다. 뒤에서 누군가의 발소리가 들리는 겁니다. 터벅..터벅.. 대놓고 뒤돌아 보기는 좀 그래서 시선을 밑으로 해서 뒤를 봤습니다. 제 발 뒷쪽에 두 발이 보이더군요. 그냥 누가 뒤따라 오나보다 생각하며 아무 생각없이 걸었습니다. 뒤따라 오는 발소리도 들렸구요. 그러다 쎄한 느낌이 드는겁니다. 뒤를 돌아보니 아무도 없었습니다. 분명 발소리가 멀어지는 소리도 들리지 않았고 제 뒤에 있던 발도 제 두눈으로 똑똑히 봤는데.. 그 상황이 너무 무서워서 그 장소를 벗어나서 할머니집으로 미친듯이 뛰었습니다. (할머니집과 우리집은 걸어서 5분거리에 있음) 그때 그건 뭐였을까요..? 남,여 악세사리 쇼핑몰 팔찌, 반지, 목걸이, 키링 진씨 : 네이버쇼핑 스마트스토어 Look for the beauty here smartstore.naver.com

밤중의 소녀 / 레전드 소름 돋는 공포 [내부링크]

제가 중학생 때의 일입니다. 다음 날이 시험이었기 때문에 벼락치기를 하느라 열심히 공부를 하고 있었습니다. 지금도 그때 공부하던 과목이 확실하게 기억나네요. 열심히 공부하다 보니 어느새 새벽 3시 40분이었습니다. 그때는 여름이었고 더웠기 때문에 베란다와 방문을 살짝 열어둔 상태였지요. 아무래도 4시가 다 되어 가는 시간이었기 때문에 [이제 슬슬 잘까] 생각하며 기지개를 펴다가 왠지 모르게 살짝 열려있는 방문으로 시선이 가게 되었습니다. 방문 틈 사이로 웬 여자아이가 미소를 띤 채 저를 보고 있었습니다. 머리는 어깨에 닿을 정도의 길이였고, 옷은 잠옷 같은 수수하고 나풀거리는 옷이었습니다. 어딘가에 앉아 있는 것인지 얼굴의 위치는 조금 낮은 곳에 있었습니다. 정말 무서웠지만, 그 당시 제가 이상한 것들을 자주 보곤 했기에 [헛것이 틀림없어]라고 생각하며 잠시 고개를 돌렸다가 다시 방문 틈을 보았습니다. 그런데 아무것도 없었습니다. 꺼림칙한 기분에 직접 문을 열어 보았지만 역시 밖에는

방에 켜진 불 / 실화 레전드 무서운 이야기 [내부링크]

대학교 2학년이 되고 4월쯤의 일입니다. 이제 막 졸업반이 된 저는 정신없이 과제에 쫓겨 살고 있었습니다. 봄이라고는 해도 아직 해가 짧았던지라 수업을 마치고 집으로 향할 때는 언제나 해가 지고 어두웠습니다. 버스 정류장에서 내린 저는 집으로 향하면서 어머니와 통화를 했습니다. 저희 어머니는 늦게까지 가게에서 일하시기 때문에 저는 항상 버스 정류장에서 내려 어머니께 전화를 드리곤 했습니다. [네, 엄마. 지금 끝나서 집으로 가고 있어요.] 4년 전 아파트로 이사 오면서 생긴 습관이 하나 있습니다. 우리 집이 보일 때쯤이면 눈으로 천천히 1층부터 한 층, 한 층 올라가며 집을 올려다보는 것이었습니다. 전화를 끊고 그날도 눈으로 한 층, 한 층을 천천히 올라가고 있는데 이상한 것이 보였습니다. [1층.. 10층.. 15층.. 16.. 어?] 16층의 제 방에 불이 켜져 있었습니다. 분명히 어머니는 가게에 계시고, 집에는 아무도 없을 텐데 말입니다. 하지만 눈으로 세다 보면 가끔 실수가

2ch - 바닥이 파인 탁자 / 무서운 이야기 [내부링크]

어느 날, 친구 둘과 함께 술 한 잔하러 가자는 약속을 했다. 그날은 예약을 잡아놨었기에, 약속 시간 얼마 전에 가게에 도착했다. 준비된 독실로 안내된 뒤 나는 자리를 잡았다. 방에는 아직 나 말고 아무도 없었다. 다다미 방에는 방석이 깔려 있고, 작은 탁자 밑은 바닥이 한층 낮게 파여 있어 다리를 내려놓고 앉을 수 있도록 만들어져 있었다. 어찌 되었건 앉은 뒤, 나는 웃옷을 벗어 옆에 두었다. 아무 생각 없이 메뉴를 보며 친구들이 오기를 기다리고 있는데 발끝에 무언가가 닿았다. 들여다봤지만 아무것도 없다. 순간 탁자 다리인가 싶었지만, 자세히 보니 탁자의 짧은 다리는 다다미 바닥에 닿아 있었다. 즉, 내가 발을 내려두고 있는 빈 공간에는 아무것도 없을 터였다. 나는 발을 좀 움직여서 다시 한 번 아까 그 감촉을 찾았다. 있었다. 정확히 내 정면 근처에, 조금 동그란 느낌이 들었다. 그리고 조금 평평한 물체가 있었다. 다리를 조금 더 움직여보니 이번에는 발끝이 아니라 정강이 바깥쪽에

2ch - 버려진 테디베어 / 레전드 공포 썰 [내부링크]

몇 년 전까지 살던 아파트에서 있었던 이야기다. 공동 쓰레기장에 파란 리본을 맨 테디베어가 버려져 있었다. 조금 더럽기는 했지만 상태는 괜찮아서, 세탁만 하면 들고 다녀도 문제없을 정도였다. 꽤 귀여운데 아깝네 싶으면서도, 그대로 지나쳐 출근했다. 그리고 1주일 후, 더러운 상태까지 비슷한 테디비어가 버려져 있었다. 위화감을 느꼈지만, 딱히 신경 쓰지 않고 지나쳤다. 그 이후 며칠 간격으로 아파트 곳곳, 계단과 층계참, 난간과 현관 앞, 높고 낮은 집 베란다까지, 바로 그 테디베어가 난데없이 나타나게 되었다. 가장 기분 나빴던 건 현관문 안에 그 테디베어가 들어와 있었을 때였다. 투입구는 10cm 크기도 안됐던 데다, 그 집 사람들은 문을 잠가뒀던 터라 경찰까지 출동할 정도로 문제가 되었다. 관리인이 수상하다고 주민들이 따졌지만, 방 여벌 열쇠는 주민들이 임의로 만드는 것뿐, 관리인에게는 전혀 없다는 대답이 돌아왔다. 그 외에도 먹다 남은 쿠키가 같이 놓여 있었다던가, 현관문 옆 화

2ch - 방과 후 음악실 / 무서운 번역 괴담 [내부링크]

초등학생 때 이야기다. 유키에짱과 나, 그리고 미치요짱은 방과 후에 전람회 전시 준비 때문에 학교에 남아 있었다. 미치요짱은 차분하고 어른스럽지만, 몸이 약해서 학교를 자주 쉬었다. 그 탓에 전람회에 출품할 전시물 만드는 것도 늦어졌던 것이다. 우리 반에서는 나와 유키에짱이 가장 진도가 빨랐기에, 둘이 같이 남아 미치요짱을 도와주게 되었다. 어느 정도 진행이 되자 슬슬 그만하기로 하고 정리를 하던 와중, 나는 유키에짱을 겁주려고 무서운 이야기를 꺼냈다. [4시 44분에 음악실 피아노가 멋대로 울린다나? 가볼까?] 유키에짱은 통통하지만 운동신경이 좋은 여장부였다. 나는 장난꾸러기지만 유키에짱은 우등생이었기에, 걸핏하면 유키에짱에게 심술을 부려 장난을 쳐대곤 했다. [그러지말자. 벌써 어두워지기 시작했잖아.]라고 미치요짱은 겁에 질린 듯 했지만, 유케이짱은 어이없다는 듯한 얼굴이었다. [바보 아니야? 그런 일이 있을리가 없잖아. 가고 싶으면 맘대로 해.] 반응이 재미없다 싶어 마저 정리

2ch - 단골 카페 / 무서운 괴담 이야기 [내부링크]

친구에게 들은 이야기다. 친구에게는 단골로 다니던 카페가 있었다고 한다. 세련된 것도 아니고, 어디에나 있을 법한 흔한 카페였다. 하지만 마스터의 인품이 좋을 뿐 아니라 가게 안에 온화한 분위기가 흘러넘치는 곳이었다. 조금 먼 곳에 있었지만, 치유받고 싶을 때나 마음을 가라앉히고 싶을 때마다 친구는 그 카페를 찾았다고 한다. 어느 날, 그 카페에 A라는 여자 아르바이트생이 들어왔다. 친구는 평범하게 대했지만, 이상하게 달라붙는 것 같은 웃는 얼굴이 마음에 걸리더란다. 다른 단골 아저씨에게 들은 이야기에 따르면, A는 인간관계 문제로 집에 틀어박혀 있다가 지인인 마스터의 도움으로 재활훈련을 겸해 아르바이트를 하게 됐다고 한다. 친구는 자신이 느낀 "달라붙는 것 같은 미소"는 그 때문이었으리라 생각했다. 한동안은 이전처럼 카페를 찾았지만, 그 달라붙는 미소를 짓는 아르바이트생이 온 후로부터 카페의 분위기가 달라졌다. 이전처럼 온화한 분위기나 치유되는 기분을 느낄 수 없게 되자, 집에서

2ch - 수로변 아파트 / 짧은 무서운 이야기 [내부링크]

대학 시절 이야기다. 대학교는 집에서 좀 떨어진 곳에 있어서 근처 아파트 1층 방에서 자취를 시작했다. 수로가 많은 거리라, 살고 있던 아파트 뒤쪽에도 폭 5m 정도의 수로가 있었다. 창문을 열면 바로 수로가 내려다보인다. 수로에는 잉어가 많이 헤엄치고 있어, 종종 창문을 열고 빵 찌꺼기 같은 걸 던져주곤 했다. 어느 날 밤, 문득 눈을 떴다. 시계를 보니 새벽 3시를 지난 터였다. 자다가 새벽에 깬 건 처음이었기에, 왜 이런 시간에 눈을 떴나 의아해하던 찰나에 창밖에서 찰박, 찰박하고 희미하게 물소리가 들려오는 걸 깨달았다. 잉어가 튀어 오르기라도 하는 건가 싶어 창을 보았다. 커튼 너머로 사람의 형태를 한 무언가가 창문에 달라붙은 채 조금씩 올라오는 게 보였다. 창밖에는 사람이 서 있을 공간 따위 없다. 창문에 딱 붙어 올라오고 있는 것을 보자, 사람이 아니라는 게 느껴졌다. 그놈의 상반신이 커튼 너머로 보이게 될 무렵, 그놈이 천천히 손을 뻗어 창틀에 댔다. 창을 열려고 힘을

2ch - 사냥 당하는 6명 / 레전드 무서운 이야기 [내부링크]

내가 점쟁이 겸 점장 대리로 일하고 있던 15년 전쯤 이야기다. 분명 추석 직전이었던 것 같다. 바의 단골 손님들이 모여 짐승들의 영산이라 불리는 곳에서 담력시험을 하자는 이야기가 나왔다. 아직 휴대폰이 보급되기 전이었기에, 유사시를 대비해 만반의 준비를 하고 휴일 밤 9시에 출발했다. 앞차에는 A씨가 운전을 하고, 조수석에 남자 손님 한 분, 뒷좌석에 여자 손님 두 분이 앉았다. 뒷차에는 바텐더 형이 운전을 하고, 난 조수석에, 뒷좌석엔 여자 손님 두 분이 앉았다. 늦은 시간이라 산길에는 아무도 없었고, 순조로이 위령비를 향해 나아갔다. 달빛도 밝고, 가는 길에 전망도 잘 보였다. 산 중턱 근처 접어들었을 때, 바텐더 형이 이상하게 나를 살피기 시작했다. [앞차가 너무 빠르지 않냐? 저렇게 가지 않아도 괜찮은데..] 안전운전을 하기로 이야기를 했던데다, 앞차를 운전하는 A씨는 얌전한 성격이라 누굴 태우고 저렇게 운전할 사람이 아니었다. 하지만 그러는 사이 앞차는 쏜살같이 달아나 후

윗집 아주머니 / 실화 레전드 무서운 이야기 [내부링크]

제가 이사가기 전에, 저희 윗집에는 한 아주머니가 살고 있었습니다. 나이가 30대 정도로 추정되는 아주머니인데, 저는 그 아줌마가 무서웠습니다. 그 사람 방이 제 방 바로 위인 듯 싶었습니다. 맨날 새벽만 되면 쿵쾅쿵쾅 쿵쾅쿵쾅 엄청난 소음을 내며 열라 뛰어다녔죠, 그래서 매일 잠 설치고.. 에휴 그런데도 사람들은 그 아주머니가 정신병자 같고 무서운지 잘 건드리지도 못 하고, 저 역시 왠지 미친 짓이라도 할까 봐 시끄럽다고 항의 전화 한 번 못 했었습니다. 근데 이상한 게 있었습니다, 아주머니는 간혹 정상인으로 돌아 올 때가 있었습니다. 저는 그 때가 제일 무서웠습니다. 반상회가 열린 어느 날, 저는 엄마를 따라 갔습니다. 그리고 반상회 회장되는 아주머니께 그 아주머니에 대해 물어 봤습니다. "저기 아주머니, 근데 저희 9층에 사시는 아주머니요, 맨날 밤마다 쿵쾅쿵쾅 뛰는데... 왜 그런 거죠?" "아.. 그 때 너희가 이사오기 전에 살던 사람도 그 사람이 종종 쿵쾅쿵쾅 뛴다고 하던

문자 스킬 / 오싹한 실화 공포 이야기 [내부링크]

어린 시절 겪었던 으스스 했던 경험이 떠올라서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당시 초등학생이던 저는 우연히 인터넷에서 '문자 스킬'이란 것을 접하게 되었습니다. 문자 스킬이란 특정한 문자를 휴대폰 배경화면이나 메모에 적어놓으면 귀신과 계약을 맺는 것으로 간주되고 그 문자에 따른 소원이 이루어진다는 미심쩍은 것이었죠. 그 스킬을 사용하는데 쓴 글자마다 크고 작은 부작용도 있다고 하고요. 당시 저는 공포, 괴담 등에 관심이 많았던 초등학생이라, 귀신과 계약이라는 거창한 이야기와 소원이 이루어진다는 말에 혹해 여러 가지 문자 스킬을 사용했습니다. 물론 부작용은 직접 경험해보지 않았으니 신경 쓰지 않고 넘어갔죠. 하도 오래전이라 정확히 어떤 문자 스킬을 사용했었는지는 기억나지 않습니다. 아마 사랑, 성적, 돈, 뭐 이런 거 하나씩이랑 매일 숫자를 바꿔줘야 하는 문자도 했었던 것 같습니다. 어찌 됐든 여러 문자 스킬을 사용하고 며칠이 지났지만 고대하던 소원도, 우려하던 부작용도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울산 선바위 / 레전드 실화 공포 이야기 [내부링크]

제가 중학교 일학년 때 겪은 일입니다. 울산 범서에는 선바위라는 휴양지가 있습니다. 태화강의 상류로 큰 바위가 촛대모양으로 오른 선바위와 주변의 빼어난 경관으로 많은 사람들이 물놀이를 오는 곳입니다. 어느 여름날, 아는 동생의 가족들과 함께 선바위에 놀러가게 되었습니다. 발목까지 오는 얕은 물에서 동생은 위쪽에, 저는 아래쪽에 앉아 놀고 있었는데, 한참 노는 도중 동생의 신발이 벗겨졌습니다. 둥둥 떠내려가는 신발을 따라가다 보니 점점 물이 깊어졌습니다. 아무래도 물 속에서 달리다보니 속도가 떨어지는 것 같아 뭍으로 올라와 신발이 떠내려가는 방향으로 열심히 뛰어 갔습니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신발을 잡으려고 하면 멀어지고, 신발을 잡으려고 하면 다시 멀어졌습니다. 한참 그러길 반복하며 내려가다 신발이 떠내려가는 속도가 늦어지고 한 곳에서 빙빙 도는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이때 싶어 주저없이 물 속으로 뛰어 들었는데, 뒤쫓아 오신 동생의 아버지께서 같이 들어오시며 제 허리를 낚아채 뭍으로

외계인 선생님 / 소름돋는 무서운 이야기 [내부링크]

제가 중학교 때 일입니다. 중학교 때 선생님들 별명이 하나씩은 있잖아요. 선생님들의 개성을 살려 학생들이 지어준 별명들... 저희 중학교에는 E.T 와 외계인이라는 독특한 별명을 가진 선생님들이 계셨습니다. 영어와 과학을 가르치시던 선생님들이셨는데... 영어를 가르치시던 선생님 1학년 때 제가 수업을 들어서 English Teacher라서 E.T라는 아주 단순한 별명이라 는 것을 알 수 있었지만 외계인 선생님은 중학교 1학년 때는 만나볼 기회가 없어 왜 별명이 외계인인지 정말 궁금했습니다. 그래서 아는 선배들에게 왜 외계인선생님이시냐고 물어보면 선배들은 항상 웃으면서 직접 만나봐야 알 수 있다 고 했고, 저는 상당히 그 선생님에 대해 궁금증을 갖게 되었습니다. 그러다가 저는 중학교 2학년 때 우연히 그 선생님의 수업을 들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처음 본 그 선생님의 모습을 묘사해 보면... 일단 키는 작으셨습니다. 한 163정도 되시려나? 덩치도 작으신 편이셨고, 유독 배만 툭 튀어

내 동네 / 실화 공포 무서운 썰 [내부링크]

1. 저는 서울에서 태어나서 서울에서 고대로 살고있는 놈입니다. 이사는 단한번도 경험한적이 없죠.. 그야말로 동네 토박이입니다. 3대쨰 쭈욱..눌러 살고있죠. 그런데 서울임에도 불구하고 산바로밑에 마을에 생성되서 그런지 동네토박이 분들이 많습니다. 누구네 아들 누구네 손자다 하면 아~~그집 하면서 서로 얼굴트고 사는..뭐..시골마을 같은 분위기이죠. 옛날엔 그린벨트에 묶여서..ㅆㅂ..갑자기 열받네. 암튼 그래서. 집도 기와집,아니면 기와집 약간 개조한거? 밭도 있고..(논은 없습니다) 예전에 화장실(완전오리지날 초울트라 푸세식 나무로 만든..)에서 똥싸다 소울음 소리가 나길래.. 에이..설마 여긴 그래도 서울인데 했는데..진짜 나가보니 소가 밭을 갈고 있던... 마을 한복판에 번개맞은 대추나무인가? 은행나무가 있는데..진짜 둘레가 엄청납니다. 그둘레에 돌로 빙둘러쌓아놓고 나무앞엔 돌로만든 제사상같은것도 만들어놓고 일년에한번씩 동네어르신들이 돼지머리에 제사도 지내고 그런마을입니다. 지

10년 전 교실에서의 하룻밤 / 레전드 짧은 무서운 이야기 [내부링크]

10년전 이맘때쯤... 그러니까 고2때 아버지 지갑에 손을 대서... 부모님께 호되게 맞은적이 있었습니다..!! 고작 몇천원 밖에 되지않는 돈이었는데... 억울하다고 생각한 저는 무작정 집을 뛰쳐나왔었죠.... 늦은 시각 마땅히 갈곳이 없었던 저는 제가 다니던 학교로 들어갔더랬습니다. 어두컴컴한 학교 복도와 불꺼진 학교 교실... 무섭다는 생각보다는 억울하고 분한마음이 더 컸던지라... 무작정 교실에서 밤을 지새기로 마음먹었었죠.. 피곤함이 밀려와 책상에 업드려 눈을 붙인지 몇시간이 흘렀을까.... 윗층에서 누군가가 걸어다니는 듯한 소리가 들리는것 같더군요... "쿵쿵쿵~쿵쿵쿵쿵~~" 순간 무서운 마음에 잠이 깨어 다시 잠을 들수가 없었죠. 하지만 소리는 점점더 가까이 다가오는 듯... 더욱 더 커져갔습니다. 공포에 휩싸인 저는 의자에 걸쳐 둔 점퍼를 덮어쓰고는 별일 없을꺼라 굳게 믿고 있었죠. 그렇게 소리는 점점 잠잠해지고.... 피곤이 밀려온 저는 다시 잠들어버렸습니다. 시간이

낚시 괴담 / 공포 무서운 이야기 [내부링크]

오래 동안 찾아낸 끝에, 가입한 낚시카페에서 알게 된 낚시소년. 하지만 실제로 만난 낚시소년은 아이디와는 정반대의 외모로 29살인 나보다 훨씬 나이가 들어 보였다. 웃음 지을 때마다 보이는 눈가의 주름과 훌러덩 벗겨진 이마 그리고 불룩한 아랫배를 보면 영락없는 40대 중후반의 아저씨인데, 나와 세살 밖에 차이가 나지 않는다는 게 놀라울 따름이었다. “허허허, 이렇게 실제로 만나서 낚시도 같이 하고 기분 좋네요. 아참! 낚시는 처음이라고 하셨죠? 제가 오늘 밤낚시의 진정한 재미를 알려드릴게요.” 용태씨는 뭐가 그리 즐거운지 연신 흥얼대면서 말했다. 그리고는 낚시 초보인 나로서는 알아들을 수 없는 낚시 이야기를 낚시터로 가는 내내 해댔다. 덕분에 용태씨가 운전하는 차는 과속과 더불어 간간히 신호위반도 했다. 한적한 곳이라 그런지 단속이 없고, 차도 별로 없어서 다행이었지, 사고가 여러 번 날 뻔했다. “그래도 꽤나 가까운 곳에 사는 분을 만났네요. 원래 다른 카페회원들이랑 만나려면 제가

지하철에서 본 귀신 / 실화 공포 무서운 이야기 [내부링크]

4호선, 안양에서 서울로 향하는 길. 오늘따라 유난히 날씨는 더웠고, 온종이 거리에 있으며 피곤에 찌든 나는 지하철 안에서 녹아내리는 아이스크림처럼 앉아있었다. MP3에서는 Dark Tranquility의 Edenspring이 흘러나온다. 안 그래도 시끄러운 노래를 높은 볼륨에 맞춰놓고 들으니, 주변의 사물들은 모두 사라져가고 나는 나의 세계 속으로 침전해갔다. 그렇게, 현실과 음악의 사이를 오가던 찰나, 나를 여지없이 현실로 끌고 들어오는 무언가가 나타났다. 무엇때문인지는 모르겠다. 어쨌든, 나는 고개를 홱 돌려서 옆의 5호 칸에서 들어오는 문이 열리는 것을 보고 있었다. 철문이 옆으로 끌리는 소리는, 시끄러운 헤비 메탈의 리듬을 꿰뚫고서 나의 귀를 울렸다. 그리고, 문 건너에 한 여자가 서 있었다. '미친년이군.' 그 여자의 비쥬얼은, 정말로 그런 말이 저절로 나올 정도로 그로테스크했다. 걸레가 다 된 웨딩 드레스를 입은 채로, 한 번 긁으면 이가 한 웅큼은 쏟아질 것 같은 산발

초등학생때 겪은 실화 / 무서운 공포 이야기 [내부링크]

제가 초등학교시절엔 방학만 되면 항상 외할머니댁에 놀러가곤 했습니다. 그럼 사촌동생들도 날을 맞춰 놀러와서 같이 지내곤 했습니다. 외할머니댁에 좀 더 가까운곳에 살아서 먼저 가게 되었고 동생이랑 강아지 데리고 막 놀러다니고 있었습니다. 근데 할머니댁에 잠깐 들렸을 때 엄마가 사촌들은 이번 방학에 못온다고 전화왔다고 하더라구요 방학때만 만나던 사촌이었기에 실망이 꽤 컸습니다. 솔직히 외할머니댁엔 TV도 잘 안나오고 크게 할게 없었어요 당시엔 동생은 점심먹고 졸립다고 낮잠을 자고 저 혼자 놀게 되었습니다. 여기서 시작됩니다. 저는 감나무에서 감따는 잠자리채 처럼 생긴걸 들고 잠자리를 잡겠다고 저보다 몇배는 큰 그걸들고 놀러나갔습니다. 물론 무거워서 잠자리는 커녕 개미한마리도 못잡겠더라구요 그래서 근처에 놔두고 길따라 걸어가면서 여치를 잡거나 잠자리를 손가락으로 빙빙 돌려가며 잡고 잠자리끼리 싸움붙이고 놀고있는데 저 멀리서 빨간티셔츠를 입은 애가 다가오더라구요 제가 있는곳까지 오더니 "나

열차 식당 / 실화 무서운 이야기 [내부링크]

몇년전에 썼던 이야기 이 이야기는 제가 25살때 열차식당에서 일하구있을때 일어난 일입니다.. 우연히 일자리를 구하다 들어간곳은...그래두 한화니까...대기업이니까 하면서 들어간곳이었는데... 하는일은.....새마을이나 무궁화열차에서 도시락이나 커피팔고 ....식당칸에서 손님받는거더군요.. 그래도 ...우리나라 전국을 공짜로 매일같이 다니고 ...봄 여름 가을 겨울 사계절의 우리나라모습을 .. 볼수있었기에.....어찌 어찌 일하게 되었습니다.. 머 ..그것도 나중엔 지겨워져서....밖에 보이는풍경이 무슨 테레비보는것처럼...머~~엉..하게 쳐다보게 되었지만요 ㅎㅎ 저는 ...어렸을때부터 죽은사람들을 참 많이 봤었습니다.. 물에빠져서 한달만에 건진 꼬마아이 시체.... 거적데기에 쒸워져있는거 발로 톡 치니까 ...팔이 뚝 떨어지더군요..퉁퉁불어서..... 방금 물에빠져 죽은 싱싱한 여자시체... 얼굴에 핏기가 하나도없어서...정말 이뻐보였슴... 친구들끼리 산에올라갇다가 본 목매단 아저

인천 용현동 굴다리 다방 흉가 이야기 / 레전드 무서운이야기 [내부링크]

1. 지금으로부터 9년전 내가 초등학교 4학년때 일이다 나는 유아시절 매우 부유하게 살았다 외할아버지는 강원도 시골마을의 큰 규모의 땅을 소유하고 있는 지주셨고 우리 아버지는 유명한 화가에 큰 규모의 사업을 하셨다 그러나 내가 초등학교(국민학생)를 입학하는 년도에 아버지의 사업실패를 시작으로 일이 꼬이기 시작했다 그래서 1년만에 우리집은 붕괴 위기까지 처했었다 아버지와 어머니는 이혼을 하셨고 서울에서 매우 좋았던 주택에서 인천 만수동으로 이사를 왔다 만수동에서 3년을 살았는데 더욱 많은 빚을 지게 되어 인천 용현3동 굴다리 다방 빌라 2층으로 이사를 했다 집은 매우 좁았고 구조는 이랬다 거실은 복도식으로 폭은 대략 2미터로 매우 좁고 길었다 방은 두개에 현관을 열고 들어가면 바로 첫번째 방이 보였고 거실을 따라 약간 올라가면 두번째 방이 보인다 그리고 신기한건 이상한 일이 일어난 곳이 매번 이 두번째 방이었다 첫번째 사건은 이사오고 일주일 뒤 집들이 하는 날이었다 우리 외가분들이 집

2008년 여름에 / 실화 레전드 무서운 이야기 [내부링크]

예전에...지금 회사 다니기전에...젊었을때 무엇을 못해보랴...란 생각을 가지고 얼마 안되는 돈으로 치킨집을 시작했습니다. 첫 사업이기에 의욕충만으로 배달도 하고 치킨도 튀기고 서빙도 보고~ 혼자서 일인삼역할을 할때가있었습죠... 그렇게 일년 정도 가게를 꾸려나갈때쯤 알바생도 두게 되었고 사장이란 느낌보단 형처럼 대하며 가게를 꾸려나갔습니다. 그런데 이녀석이 어느날부터인가....강변에 있는 어떤 아파트 한동에서 배달만 들어오면 잘 안가려고 하는겁니다. 왜안가느냐~그 단골집이 너한테 뭐라고 하더냐... 자주는 아니였지만 이주에 한번꼴로 그집에 배달을 갔는데 갔다올때마다 얼굴이좀 우울하더랍니다. 그동안은 별일 아닌갑다...싶어서 신경안썼는데.... 어느날 또 그 아파트 단골집에서 배달을 시켰습니다. 그래서 "A야 XX아파트 배달 들어왔다"라고 말을 했더니 그러더군요. "형...제가 닭튀길테니깐 형이 한번만 다녀와주세요." 그래서 저는 간만에 배달함 가야게따~란 생각에 닭을 튀겨서 나왔

친구 여동생 / 실화 공포 짧은 썰 [내부링크]

제 친한 X알친구 중 한놈의 여동생에 대한 실화입니다. 장남이던 제친구에게 여동생이 몇명있었습니다. 그중에 둘째 여동생이었던 -'영희'라고 하겠습니다- 영희에 대한 이야기 입니다. 8~9년전 일입니다. 영희가 교통사고를 당했다는 소식을 듣고 깜짝 놀란 저와 친구들은 병원으로 달려갔습니다. 그러나 이미 꽃다운 20대초반의 나이로 저세상으로 간뒤였습니다. 가장 착하고 싹싹하고 이뻤던 동생이었던 만큼 저와 제 친구들은 믿을수가 없었습니다. 믿기지 않아서, 헛소리를 해대는 놈도 있었습니다. 장례식장에서 들은 얘기로 친구의 셋째여동생(영희바로 아래동생)이 한 얘기가.. [어제 자고 있는데, 언니가 나를 깨우면서 엄마한테 가자고 했는데.. 내가 좀더 잔다고 귀찮게 하지 마라고 짜증내면서 그냥 잤는데...] 이러면서 우는겁니다.. 그 셋째여동생은 다른지역에 살고 있어서 영희가 갈수가 없는 곳이었습니다. 아마도 저승으로 가기 직전에 동생에게 들렀었나 보다고 생각했습니다. 죽기전에 영혼이 가족이나

2ch - 귀신 같은 얼굴 / 공포 번역 무서운 이야기 [내부링크]

내가 S현에 살때 우리 집은 에도 시절에 지어진 매우 오래된 집이었습니다. 나는 어릴 적에 부모님을 사고로 잃어 나를 길러준 것은 백부님과 백모님이었습니다. 백부님은 아이들이 많았기 때문에 나는 방이 모자라 별채에서 생활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별채의 앞에는 커다랗게 그려진 귀신의 얼굴이 걸려 있었습니다. 어릴 적의 나는 그것이 너무나 무서워 도저히 똑바로 쳐다볼 수 없었습니다. 그래도 중학생이 될 즈음에는 그런 것도 거의 없어져 그저 벽처럼 보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중학교 3학년 때의 여름에 나는 그 동안 겪어본 적이 없을 정도로 심한 고열로 몸져 누워 버리게 되었습니다. 일주일 정도 그렇게 앓았는데 병이 시작된 지 사흘쯤 되었을 무렵 저는 의식을 잃어버렸습니다. 그리고 그 정신을 잃은 동안 나는 이상한 체험을 했습니다. 꿈 속에서 나는 혼자 별채의 복도에 서 있었습니다. 그런데 언제나와 똑같은 풍경인데도 어딘가 이상했습니다. ...그러고보니 귀신의 얼굴이 없었습니다. 어떻게 된

싫으면 너도 / 레전드 실화 무서운 이야기 [내부링크]

전7살때부터 가위눌리며 자랐습니다. 무려 20년동안 수천번의 가위눌림을 경험했습니다. 보통사람은 믿지못할 숫자지만 ..사실이죠 나중에 안사실인데..저희집안이 예전엔 무당집이였다고 합니다. 가위란? 간단히 말하면 공포입니다.... 가위눌리고 공포를 못느꼈다면 그건 가위눌린게 아닙니다. 단지 가위눌릴뻔 한겁니다. 가위를 천번이상 눌렸다고해서 두려움이 사라지질 않습니다. 아주 큰오산이죠 가위눌림은 절대 사람의 힘으로 공포를 다스리지 못합니다. 저또한 대학시절 가위에 도통했다고 크게 오산했습니다. 하지만... 그다음에 겪은 가위눌림에 생각이 180도 바뀌였습니다 1999년 여름 전 미대생이였고 음악동아리를 운영했었습니다. 어느때와 다름없이 선후배들과 밤늦게까지 술을 마셨습니다. 집은 인천이였는데.. 전철막차를 놓쳤죠.. 집에못가고 남은 인원은 저까지 4명 저희들은 2차랍시고 동아리연합회장네 집으로 갔습니다. 그형은 자취를 하고있었는데.. 집안을 들어서자 방자랑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 이집

어머니에게 들은 택시 이야기 / 레전드 무서운 이야기 [내부링크]

그러니까 아마 내가 초등학교 2학년때 쯤 .. 우리 엄마가 그 당시에 옷 도매업을 하셨어. 일 주일에 한, 두 번은 새벽같이 나가셔서 도매업자를 만나 옷을 구매하고 다음날 저녁쯤 돌아오셨거든 그런데 어느날인가 일을 마치시고 돌아오는 길에 택시를 타기위해 기다리다가 그 날따라 택시가 주변에 없더라는거야.. 일도 늦게 끝나서 새벽 2-3시쯤 되었는데. 어쨋든 흰색택시를 잡았는데 뒷문을 연 순간... 멈칫하고 말았대.. 뒷 좌석 검은색 가죽에 시트가 흰색커버로 되어있었는데 피 범벅이 되어있더라는거야.. 바닥에도 피가 흥건했고.. 우리 엄마는 몸이 굳어서 .. 아니 뭐라 할 수 없는데 순간 몸이 멈칫하고 내가 뭘 해야하나.. 그런 느낌? 놀라서 가만히 서 계셨는데. 택시 기사가 잇몸을 드러낸 웃음으로 ..씨익 웃으면서 "아줌마 안타요 빨리 타요~"하면서 다정하게 말하더래 아무렇지도 않게... 그래서 택시문을 꽝 닫고 너무 놀라서 뒷걸음질 치는데 택시가 열린 창문으로 하는 말이 "이 ㅆ발년아

골목에서 있었던 일 / 실화 레전드 무서운 이야기 [내부링크]

대학생때 이야기야. 간만에 동네친구 1명이랑 술을 먹었지. 사실 동네친구라 해도 서로 대학들어가고 바쁘게 지내서 몇달동안 못보다가 간만에 만나니까 반갑고 그러더라고. 그래서 호프집에서 술 좀 먹은다음에 둘이 알딸딸하게 달아 오른 상태에서 친구네 집가서 더 먹기로 했지. 친구네집 가는 도중 근처 편의점에서 맥주 2캔을 사고 다시 근처 닭집 가서 닭 한마리 사들고 친구네 집에 갔지. 서로 못다한 이야기 하고 술 도 먹고 안주로 닭도 먹고 하니까 나도 모르게 많이 마셨더라고. 가뜩이나 술도 못하는데 간만에 만났다고 신나서 술 퍼먹다 보니까 어느새 새벽 1 정도가 되더라고. 친구네 집이랑 우리집 이랑 가까운건 아닌데 그렇다고 차를 타면 좀 차비가 아까운정도? 걸어서 30분정도. 친구가 자기 집에서 자고 가라고 했지만 (친구 부모님들은 다 여행가셨음.) 잘거면 편하게 자고 싶어서, 그리고 집도 가까우니까 넉넉히 20분 잡고 걸어가면 금방 도착하니까, 집에서 걍 잘라고 친구네 집에서 나왔지.

한 방에서의 두 가지 소리 / 레전드 실화 공포 이야기 [내부링크]

저는 5층 건물의 맨 꼭대기 5층에 거주하고 있습니다. 엘리베이터가 없고 문으로만 1층부터 5층까지 올라갈 수 있었는데 얼마 전 엘리베이터 공사를 했죠 3개월 전 정도 일이네요 엘리베이터 공사를 하던 중 4층에서 인부 한 명이 떨어져 지하 1층 지하주차장까지 떨어져 죽는 사고가 한 건 있었습니다 솔직히 전 귀신이나 그런거 안 믿었기에 으휴 불쌍하다...하고 그냥 그러려니 했죠 참고로 이 사무실이 10시가 넘으면 모든 문을 닫습니다. 밖으로 나가는 문은 물론 1층에서 5층까지 각 층의 문을 모두 잠궈버리죠. 물론 안에서야 열 수 있지만 10시 이전에 사람들은 다 나가고 1층의 경비 한명 아니면 둘, 그리고 5층에 저 혼자 남습니다. 통상적으로.. 사실 이 건물이 오피스텔이라거나 하는 게 아니라서요. 밖에 샤워부스도 있고 그냥 집처럼 살고 있죠 제 사무실은 5층 엘리베이터 공사현장 바로 앞에 있습니다. 문을 열면 바로 오른쪽 앞에 엘리베이터가 있죠. 대충 간략화해보면 ㅣ [ ]<--엘리

어제 있었던 일 / 실화 공포 무서운 썰 [내부링크]

여자친구랑 헤어지고 회사도 그만두고 술만 퍼먹다가 아는형이 구제해줘서 같이 호프집을하게됐습니다 인천에서 서울까지 왔다갔다 하기가 불편해서 근방에 원룸을 하나 구해서 어제 입을옷들만 간단하게 꾸려서 왔죠 원룸이긴해도 혼자있긴 제법 크더군요 혼자 않아있는데 인터넷도 안되고 .. 급우울모드 형한테 전화를했죠 제 기분을 잘알고 있기에 닭한마리 튀겨갈테니까 기다려 이러군 30분만에 오더군요 손에는 오 제가 좋아하는 위스키한병이 들려있었구요 아이스캡에 언더락 스트레이트잔 에 찹스테이크 후라이드에 맥주에 오후부터 마시기시작해선 서너시간을 계속 웃고 떠들며 마셨더니 시간은 자정을 넘기고 둘다 삘받아서 더 먹자 더 먹자 술을 사려고 옷을입는데 삑삑삑삑 띠리릭 삑삑삑삑 띠리릭 현관에서 문 비밀번호 누르는 소리가 들리는겁니다 머지? 누구세요? 물어도 답도없고 이시간에 오늘이사한 사람한테 올사람도없고.. 계속해서 삑삑삑삑 소리는 나는데 대답이 없으니 술도 먹었겠다 머하는 새끼야 ? 하곤 거침없이 문을 열

상가집 다녀온 뒤 / 실화 레전드 무서운 이야기 [내부링크]

최근에 형부가 상가집에 다녀온 적이 있거든요~ 어른들말에, 좋은일-특히 결혼같은 걸 최근에 치룬 사람이 상가집에 가면 온~갖 잡귀들이 질투심에 와글와글 들러 붙는 다면서, 언니는 두고 형부만 홀로 다녀왔습니다. 형부가 집에 돌아왔을때 현관문앞에서 언니가 소금을 한바가지 뿌려대는 의식 도 치르고 나름 신경써서 그렇게 뒤처리를 했습니다. 이유인 즉 슨, 최근 상가집때문에 겪은 언니 동료 분의 이상한 일 때문이었죠. 이거 뭔가 우리언니 친구의 친구의 친구가 식으로 흘러가는 것 같나요 ㅋ 아닙니다 언니 동료분! 입니다 깔끔하게~ 편의상, 호칭등을 직접화법으로 바꿔서 갈께요~~ 저희 엄마는 기가 쎈 편입니다. 그런 얘기 들으셨을거예요~ 집안에 호랑이띠가 있으면 강아지도 기죽어서 살다가 오래 못산다고... 신기하게도, 띠에 따른 기? 서열이랄까... 그런 것들이 살다보니 맞아 떨어지더라구요. 이것도 혈액형같은 심리적 요인 때문인지는 모르겠지만... 평소에도 대한민국 아줌마의 표상으로, 늘 용감

다시 만난 할머니 / 실화 공포 무서운 썰 [내부링크]

문득 나의 할머니 얘기가 하고 싶어졌다. 이유는 모르겠다.. 비가 한바탕 왔더니 아무나 붙잡고 얘기하고 싶은데 말할 사람도 없고.. 내가 좀 외로운가? 젠장 난 오유인이지.. 나에겐 두분의 할머니가 있다.. 하긴 놀랄일도 아니다. 옛날에는 많이들 그랬다. 남자는 먹고 살만하면 첩을 두고 살곤 했잖은가,, 친할머니는 조강지처셨고 첩으로 들어오신 분이 둘째할머니.. 나는 어렸을때 작은 할머니라 부르는 이렇게 두분이 계셨다. 나는 오늘 나의 작은 할머니 얘기를 하고 싶다. 작은 할머니는 나주의 영산포인근에서 알아주는 무당이셨다. 지금이야 방조제가 생긴 뒤 맛이 갔지만 그 당시 영산포는 호남에서 경제적으로 손에 꼽는 곳이었다. 그 번화했던 곳에서 가장 유명한 무당이셨다. 그런 할머니가 일개 농사꾼의 둘째 부인으로 들어오다니.. 사람일은 참 알 수가 없나보다.. 우리할머니는 아들만 6형제를 낳으셨고 작은 할머니는 슬하에 자녀가 딸하나였는데 내가 고모라 불러야할 그분은 일찍 돌아가셨다. 그래서

복도에 있었던 것 / 실화 짧은 무서운 이야기 [내부링크]

20년이 지난 지금도 생생히 기억되는 그때 기억.. 제가 5살때 티비를 보고있었는데 아버지가 오실 시간이 된거에요. 그런데 그때 문밖에서 소리가 난것도 아닌데 인기척이랄까? 뭔가가 있는 듯한 느낌이 들었어요. 아빤가? 싶어서 의자를 가지고 와서 아파트 보면 현관밖에 보는 작은 구멍있잖아요? 거기를 봤는데... 앞집문이 보이는게 아니고 뭔가 눈동자 같은게 보이더군요. 깜빡깜빡 거리면서.... 그때 당시 어렸었으니까 누군가 이쪽을 보고있다는 생각보다는 아..부엉이 눈인가? 라고 생각했어요. 진짜 어린이 다운 발상인데 전 부엉이나 새가 밖에서 날면서 우리집을 쳐다보고 있는 줄 알았거든요. 깜빡이는거 말고는 아무런 낌새가 없어서 의자를 도로갖다놓고 다시 티비를 보고있는데 다시 인기척이 나서 아까처럼 의자를 가지고 올라가서 봤는데 이번엔 그냥 앞집이 보이더군요. 그러자 조금있다가 아버지가 오셨어요. 아버지한테 아빠~ 나 부엉이 봤어 라고 말했던것도 생생히 기억이 나요. 그 일이 그때 당시에는

군 병원에서 있었던 실화 / 레전드 소름 무서운 이야기 [내부링크]

내가 의무병으로 군 생활 할때였어. 내가 상병때 쯤인가 병장때 쯤이였을꺼야. 평소처럼 야간 근무를 서고 있었지. 일반 병원에서 야간에 간호사들을 교대로 근무 세우는것처럼 군병원도 병사들을 간호사들처럼 교대로 근무 세워. 쉽게 말하면 그냥 병동 순찰같은거야. 병동 복도들을 걸어다니면서 복도에 나와있는 환자들 보면 들어가서 자라고 하고,환자한테 무슨일이 생겼을때 보고 하고 그런거지. 근데 솔직히 다들 자는 새벽에 무슨 일이 있겠어. 그래서 보통 그냥 돌아다니면서 시간 때우거나, 책을 읽으면서 시간 때우거나 그러는데, 어느날. 밤 11~12시 사이였을꺼야. 내 근무 하는곳(?)은 중환자실과 물리치료실 그 사이 복도였어. 여름인데도 복도도 어둡고 바람도 어디선가 슬며시 들어오니까 좀 쌀쌀하데? 다들 자고 있으니까 내 발자국 소리밖에 안들리는거야. 뚜벅 뚜벅 한두번 서는 근무가 아니지만 그 날만큼은 왠지모르게 오싹해지더라고 어쨌든, 중환자실을 지나쳐서 물리치료실 쪽으로 걸어가고 있었는데 저

흉가에서 있었던 실화 / 레전드 공포 이야기 [내부링크]

군대 가기 3일전이었어. 이제 마지막이라고 친한 친구 6명이 모여서 술 진탕 마시고 놀다 보니까 나중에는 나 하고 친구 한놈만 남게 되더라고. 그때 시간이 새벽 3시인가 그래. 호프집에서 나와서 친구네 집으로 가고 있었어. (친구 놈이 자취하고 있었음) 근데 친구네집 가기전에 허름한 집이 있었는데, 그 집이 2층집이였어. 그 집에는 아무도 안살고 흔히 말하는 흉가였어. 친구네 동네에서도 흉가라고 소문이 났나봐. 싼맛에 그곳에 들어갔던 사람들은 얼마 안있어 전부 나온데. 개인주택인데 되게 허름하고 좀 무서워. 간단하게 생각해보면 우리나라 영화 "검은 집" 있지? 그런 집이야. (궁금하면 인터넷에서 "검은 집" 쳐보도록 황정민 주연임) 물론 영화만큼 그렇게 허름하지도 않고, 음침하지도 않지만 느낌이 딱 그렇게 느껴져. 괜히 음침하고 어둡고 들어가면 소름이 돋고 춥고 이런거? 거기다가 집도 좀 오래되서 누가 봐도 오래된 집이구나, 누가봐도 아무도 안사는 집이구나 느껴질 정도라니까. 어쨌든

군 복무시절 괴담 2 / 레전드 공포 군대 이야기 [내부링크]

이야기의 중심이 되는 부대에 근무를 서고 있는 국군장병들을 위해 부대 명칭은 생략함 00부대 00중대에서 발생한 실화입니다. 0부대는 직할중대가 모여있어서 부대 규모가 꾀 컸습니다. 그리고 개울이 부대를 가로지르고 가서 조그만한 다리도 있었고요. 그 개울을 타고 쭉 들어가면 점점 골이 깊어지면서 흡사 계곡 모양으로 나오는데 볼때마다 "이야.. 여기 부대 없어지면 관광지해도 되겠네" 이생각을 참 많이 했었습니다. 그러다가 문득 계곡 위에 초소 하나를 발견했는데 거의 안쓰는 듯한 모양이었습니다. 그리고 시간이 지나다 당직근무때 우연히 그 이야기를 듣게 되었습니다. 0부대 0중대는 개울 가까이 있어서 중대건물 뒤편에는 거의 계곡이었습니다. 건물 5~6층 정도 높이 였죠 그곳이 평소에는 초소 근무를 안서다가 부대에 비상걸리면 스던 곳이었답니다. 초소 자체도 중대랑 가깝고 중대 주변에 가로등 덕에 어느정도 주변은 훤하게 보이지만 앞이 바로 계곡이라 빛이 잘 비춰지지 않았습니다. 꽤 을씨년스럽

군 복무시절 괴담 1 / 레전드 공포 군대 이야기 [내부링크]

첫번째 이야기 00부대 00중대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병사생활 하신분들은 알겠지만 병사들은 생활관이라는 곳에서 생활합니다. 요즘은 시설이 좋아져서 5~6명이서 생활관을 쓰는데 예전에는 20~30명씩 모여서 사용했죠 그리고 생활관 마다 총기함이라는 보관함이 1~2개씩 자리잡고 있는데.. 00중대에 신병이 들어오던 날이었습니다. 고참들은 좋다고 난리였죠. 갈굴수 있는에 한명 더 생겼으니까~ 그 중대가 갈굼이랑 구타가 좀 있었습니다. 신병이 생활관 들어와서 각 잡고 앉자마자 고참들이 갈구기 시작했습니다. 여자친구 있냐, 왜 그따위로 생겼냐 등등 릴레이로 갈굼하다 한 고참이 무심코 질문을 했는데... 고참 : "너 잘하는게 뭐냐?" 그녀석 : "귀신이 보입니다" 고참들 : "......." 너무 당연한듯이 애기해서 주변 고참들이 질문도 안하고 순간 조용해졌습니다. 그리고 당연하단듯이 여기저기서 욕설이 나오기 시작했죠 ㄱ- 군생활 꼬이기 시작했었습니다. 그리고 얼마 안있고 그녀석이 고참 한명

그때 절 살린것은... / 실화 공포 무서운이야기 [내부링크]

안녕하세요 청주에 살고있는 22살 대학생입니다 제가 들려드리고자 하는 이야기는 정말 제게 일어났던 실화입니다 그 일이있고나서 벌써 15년이상의 세월이 훌쩍 넘었네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너무나도 뇌리속에 뚜렷히 박힌 기억.. 간직하고 있었던 기억을 여러분들께 보여드리고 싶어서 쓰게되었습니다 비록 어렸었지만 '귀신은없다' 라고 철썩같이 믿어왔었었던 저를 "귀신은 있을지도 모른다" 라고 생각하게 만든 사연입니다 제가 7살이되어 얼마 지나지 않았던 2월18일날의 일입니다 (날짜는 어머니께서 기억하시고 계시더군요 워낙 엄청난 사건이어서) 연초이다보니 아무래도 친척큰집에 놀러가게 되었었습니다 저희가족은 신정날에 친가쪽으로 가지않고 외가쪽으로 가는데, 외가큰집은 아파트라고는 찾아볼수도 없는 주택 몇채만 존재하는 산골마을입니다. 큰집바로 뒤로는 큰산이있고 그 산에는 묘지들이 존재하고요. 어린나이에 게임기도없고 컴퓨터도 없는, 재미라고는 메뚜기를 잡아다 구워먹는 외가에 놀러가는 것이 그리 달갑지않았는

8년전 온양에서.. / 레전드 실화 무서운 이야기 [내부링크]

우선, 저는 귀신을 믿는 편입니다 초등학생 때는 귀신을 보는 친구도 있었고, 저도 종종 귀신인지 아닌지 모를 것들을 보고는 했습니다, 아니 정확히는 그것들이 저를 노려오고는 했습니다 제가 아직 고향이나 다름없는 충청남도 아산시에 살던 때, 초등학교 5학년 즈음이었을까 어머니께서 제게 심부름을 보내셨습니다 혹시 아산에 살던 분이면 알텐데, 동천교회 사거리라는 곳 나름 굉장히 교통량이 많던 곳이었고, 초등학교로부터 통학하는 길이어서 종종 교통사고가 나곤 했습니다 그리고 저희 집은 그 길과 마주하고 있었습니다 택시를 잡기 위해 길턱 끝에서 저쪽 길을 내다보고 있었는데 갑자기, 툭, 하고 등을 미는 느낌이 났습니다 그때도 그리 키가 큰 편이 아니었는데, 허리 아래로 그리 세지도 않게 툭, 하고 어어 하는 순간에 길턱에서 내려서 한 걸음, 두 걸음을 밀려 내딛자 갑자기 코앞으로 덤프트럭이 스치고 지나갔습니다 정말 순간적으로 정신줄을 놔버렸습니다, 아무 소리도 안 들리고, 아무것도 안보이고 무

부산의 어느 귀신 이야기 / 지역 공포 실화 무서운 이야기 [내부링크]

이건 100% 진실임을 알려드립니다. 제 친구가 단란주점 웨이터로 일하고 있을때, 같은 주점에 있던 아가씨가 겪은 일이거든요. 제가 앞으로 실제 귀신 경험담을 많이 적을건데... 대부분이 향락 사업(?)에 종사하는 사람들이 겪은 얘기랍니다. 그런 직업에 종사하는 분들이 심리적으로 불안하고 해서, 귀신 같은걸 많이 본다고 하더군요. 자... 이제부터 시작하겠습니다!! 집을 가출하고 나온 여자들이 할 수 있는 일이 뭐가 있을까요? 아마 가장 먼저 고려하고 택하는 일이 술집 여종업원일 것 입니다. 4명의 아가씨들... 그 4명은 아는 사이 였다네요... 집을 가출하고 나와 제 친구가 일하는 단란주점에 일하게 되었죠. 그리고... 4명이서 같이 방을 쓰면 방값 줄인다고... 주위 여인숙에 같이 방을 구하러 갔더랬죠. 그런데... 그 중 2명은 그 여인숙에 왠지모르지만 느낌이 좋지 않다고 다른 방을 구하러 간다고 했답니다. 결국... 나머지 두명의 아가씨만이 방값이 싼 맛에 여인숙 비스무리한

일본 치과 실화이야기 / 짧은 무서운 이야기 [내부링크]

저는 종합병원에서 치과의사를 하고 있습니다만, 동료 중의 하나가 예전에 레지던트 시절의 자기가 돌던 병원에서 있었던 사고를 이야기 해주었습니다. 대학을 갓 졸업한 젊은 햇병아리 의사가 터빈으로 어금니 안쪽을 깎고 있었는데, 사고로 터빈이 튕겨나갔습니다. 굉장한 속도로 튕겨나간 바는 아랫턱의 피부를 뚫고 밖으로 뛰쳐나왔다고 합니다. 게다가 그 의사는 너무 당황한 나머지 그대로 풋패달을 밟고 있었기에 턱을 찢은 터빈은 여전히 계속 회전, 주위 피부가 말려들어 결국 아랫턱부터 목에 걸쳐 환자의 입 속아랫쪽은 걸레가 되어버렸던 것입니다. 환자는 침샘까지 크게 다친 중상에 비해선 운 좋게도(?) 동맥은 다치지 않아 목숨은 건졌지만, 평생 큰 흉터와 장애를 갖고 살게 되었습니다. 물론 소송으로 1천만엔(1억원정도) 정도의 위자료는받았습니다만, 앞으로 겪어야 할 불편함과 상처로 인한 고통에 비하면 결코 큰 돈은 아니겠지요. 그 햇병아리 의사는 결국 사고 후 의사를 그만두었습니다. 제 동료는, 근

화장터 / 소름 돋는 무서운 썰 [내부링크]

내가 옛날에 화장터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던 시절의 이야기이다. 어느날 아침 장례식장(화장터) 현관을 청소하고 있노라니, 검은색 SUV 자동차가 들어섰다. 안에서 내린 사람은 한 눈에도 졸부라는 것이 느껴지는 외모의 아저씨로, 시계도 프랭크 뮐러같은 것을 차고 있었다. 그는 차에서 내리자마자 시체 한 구를 화장해달라고 말했다. 보통은 시체를 옮겨오기 전에 장례업자나 유족들로부터 사전연락이 오고, 신고인의 보험증이나 사망신고서 등의 서류와 화장시간까지 지정해서 오는데, 그 아저씨는 장례식장에는 이미 말을 해뒀고, 시간도 없으니까 빨리 화장이나 하라고 고압적으로 명령했다. 일단은 그 아저씨에게 기다리라고 하고 장례식장 측에 이야기를 하자 과연 미리 말이 되었는지 그 관 하나만 우선 먼저 화장을 하라는 것이었다. 나는 어쩔 수 없이 장례 오븐을 열었다. 시체는 30세 정도의 남자로, 갓 죽은 것이었을까 보통 시체들보다 혈색도 좋아보였다. 시체는 보통 화장을 하기 전에 다시 한번 확인하는데,

야간 열차 / 웃대 레전드 공포 이야기 [내부링크]

몇년전에 써놓았던거라 오타와 이상한점이 많을수 있습니다 태클 금지입니다... 우선 식당칸을 운영하는 기차는 야간열차가 없습니다.. 제일 마지막 기차가....부산에서 7시넘어서 출발해서 서울역에 11시40분쯤에 도착하는 기차가 제일 늦는 기차시간이죠.. 우리나라 전역에 어디를 살펴봐도 사람이 죽지않은곳은 찾아보기 힘들겁니다... 지금 여러분이 사시는집이나 ..집앞이나 동네슈퍼나 독서실이나 학교나 ...어디를 봐도 ... 몇십년전으로 거슬러 올라가면 무덤없던자리없고 사람죽지않은 자리 없는거죠.. 따지고 보면 ..언제든......어디서든.....귀신이 나올 조건은 충족시키구 있는겁니다 지금 당신이 웃대를 열심히 보고있는 와중에도 ...뒤에서...아니면 책상밑에서...의자옆에서 ...당신을 빠~안히 쳐다보고 있는 귀신이 하나정도 있다구해도...전혀 이상한게 아닌거죠 그러다보면 ..특히나 억울한 죽음을 많이당한장소 아니면 공동묘지처럼 죽은사람이 많이몰려있는장소.. 이런곳에선 아무래도 귀신의

하동 외할머니 집에서 겪은 실화 / 레전드 공포 무서운 이야기 [내부링크]

전 중학교때까지 방학은 외할머니 집에서 보내곤했어요 그일이 있기전까진요 외할머니집은 하동이었는데요..(하동아시죠 화개장터노래중에 "섬진강 줄기따라 화개장터엔 ...") 네. 섬진강이 바로 옆에 있었죠. 그런데 그 섬진강이란 곳은 매번 여름땐 항상 물놀이사고가 일어났었죠 전 지금도 뉴스에서 그곳의 사고소식을 들으면 온몸에 소름돋아요 그때가 아마 저가 6학년때였죠 항상 방학마다 그곳에가서 동네 아이들하고 친했었죠 ... ㅋㅋ 부끄럽지만 첫사랑도 그곳에서 할정도로 아이들하고 많이 친했어요 하루는 그 동네아이들이 둑에 놀러가자는 거였어요 전 당연히 승낙했죠 ..그땐 정말 호기심이 많았거든요 그때 마침 둑 뒤론 물이좀 빠질때라 뻘이였는데요 친구들과 발을 이리저리빠져가면서 놀고있는데 제 발믿에 둔탁한 느낌을 받았어요 머지? 느낌이 상당히 안좋았어요, 지금 생각해도. 그리고 손을 넣어 그것을 집어올리니 어떤 남자 상의가 나왔습니다 정말 느낌이 ..... 아이들은 빨아서 너 입으라고 막 그러면서

조선시대 괴담 염매 / 무서운 전설 괴담 이야기 [내부링크]

1700년대 초반에 기괴하고 섬뜩한 이야기로 항간에 돌았던 소문 중에는 속칭 염매(厭魅)라고 불리우는 끔찍한 물건에 대한 것이 있었다고 합니다. 이 무렵 한 흉악한 범죄자들이 이상한 대나무 통을 하나 매고 다니는 것이 있었다고 합니다. 이 사람들은 부유한 집을 찾아가서 그 대나무 통을 열어서 안쪽을 보여주는데, 그러면 그 집 사람들은 왠갖 정신병을 일으켜 발작하는가 하면, 귀신이나 마귀에 관한 이야기에 미쳐 돌아가게 되고, 그러면 이 범죄자들이 적당한 술수로 돈을 뜯어내는 것이었다고 합니다. 대나무 통안에 무엇을 넣어 놓는가에 대한 설명은 다음과 같습니다. 이 자들은 우선 남의 집에서 몰래 어린아이를 훔쳐 온다고 합니다. 그리고는 사람들이 찾을 수 없는 깊은 곳에 어린아이를 가두고 우선은 굶긴다고 합니다. 그러면 아이는 점차 말라가게 되는데, 아이에게 아무것도 먹이지 않는 것이 아니라, 매우 맛있고 중독되어 빠져 들만한 음식을 아주 조금만 먹인다고 합니다. 그러면 아이는 점차 배고픔

2ch - 유언비디오 / 레전드 공포 무서운 썰 [내부링크]

회사 동료가 죽었다. 맨손 암벽 등반이 취미인 K였다. 나와는 무척 사이가 좋아, 가족들과도 익히 알고 지내던 사이였다. K의 암벽 등반 취미는 본격적이라, 휴일이면 이런저런 산이니 벼랑이니 항상 찾아다니곤 했다. 그러던 어느날, K가 죽기 반년 정도 전이었나. 갑자기 K가 내게 부탁이 있다며 말을 걸어왔다. [야, 내가 만약 죽을 때를 대비해서 말인데, 비디오 하나 찍어주라.] 취미가 취미이니만큼 언제 사고가 나 세상을 떠날지 모르니, 미리 영상 메세지를 찍어두겠다는 것이었다. 만약의 때에는 가족에게 마지막으로 남기고 싶은 말을 담아, 가족들에게 보여주려. 나는 [그렇게 위험한 취미인 걸 알면 가족을 생각해서라도 그만 둬라, 좀.] 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K는 단호했다. [암벽 등반만큼은 절대로 그만둘 수 없어.] 그것도 K답다 싶어, 나는 촬영을 도와주게 되었다. K네 집에서 찍었다간 들킬게 뻔하니, 내 집에서 찍기로 했다. 흰 벽을 배경으로 하고, 소파에 앉은 K는 말을 하기

괴인앤서 핸드폰 분신사바 / 일본 번역 레전드 공포 이야기 [내부링크]

괴인앤서 라는 것은 어떤 질문에도 대답해주는 요괴라고 합니다. 신체가 퇴화하고 머리만이 발달해 태어난 기형아가 요괴화로 요괴가 되었다고 합니다. 오답자의 신체를 탈취하는 목적은 자신 몸의 부족분을 메우기 위한 것이라고 합니다. 괴인앤서는 핸드폰을 통해 간단한 의식을 이용해서 부를수가 있다고 하는데요 괴인앤서를 불러들이는 방법 - 핸드폰을 가지고 10명의 사람이 모입니다. (10명의 사람을 1번 2번 3번.. 이렇게 설명하겠습니다.) - 모두 동시에 1번이 2번에게 전화를 걸고 2번이 3번에게 걸고 ... 그리고 남은 10번은 첫번째 1번에게 전화를 겁니다. (반드시 서로 동시에 걸어야 한다고 합니다.) - 그러면 10명 모두 통화음이 걸리게 되고 10명 중 9명에게는 계속 통화음이 걸리지만, 아무 한사람에게는 (누가될지 모릅니다.) 괴인앤서가 전화를 받게 됩니다. - 이때 괴인앤서는 10명중 9명에게는 질문을 받는데 모든 질문의 답을 명확하게 말해준다고 합니다. (미래를 질문해도 말

조선시대 괴담 바위굴에 갇힌 아이 / 무서운 공포 괴담 [내부링크]

이 이야기는 조선시대 중종 시절 이야기라고 합니다. 중종은 조선의 제11대 왕으로서 재위기간은 1506년에서 ~ 1544년 까지 재위했다고 합니다. 1500년대에 당시 조선에서 회자되던 사건 중에 김위(金偉)의 아들이 유괴된 사건은 있었는데 그 내용이 무척 이상했다고 합니다. 김위는 개성에서 살고 있는 선비였는데, 어린 아들이 유괴 당했다고 합니다. 아이를 유괴한 범인은 아이를 이런저런 술수로 속이고 유인해서 끌어 들여서 같이 길을 나섰는데, 언덕과 비탈을 넘어서 깊은 산속으로 아이를 데려 고 합니다. 그곳에서 범인은 아이를 어느 캄캄한 바위굴 속에 가둬 두었다고 합니다. 아이는 나가고 싶어 울부짖었지만, 바위굴은 나갈 수 없게 막혀 있고, 빛이 들어오지 않아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다고 합니다. 무서움에 울고 떨고 소리를 지르면서 도움을 청하기도 했지만, 깊은 산 속의 숨겨진 바위굴은 사람은 커녕 짐승들도 알아볼 만한 곳이 아니었다고 합니다.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캄캄한 어둠 속에서

2ch - 장난으로 만든 사당에서 일어난 일 / 소름돋는 오싹한 공포 이야기 [내부링크]

지금은 돌아가신 저희 할아버지한테서 직접 들은 이야기입니다. 할아버지께서 초등학교 6학년 여름방학 때, 친구와 둘이서 강에 물놀이를 하러 가셨다고 합니다. 다만 그 강에서 물놀이를 하는 것은 매우 위험한 일이기 때문에 학교에선 그 행위를 단단히 금지한 상태였습니다. 할아버지가 어렸을때의 둑이나 제방은 요즘처럼 깨끗하게 정비되지 않은 데다가 나무로 단순하게 제방을 만들었던 상태라서 아이들이 숨어서 놀 수 있었다고 합니다. 이때 친구의 제안으로 놀이의 일환으로 둑나무들 사이에 돌을 쌓아 "신의 사당"을 만들었다고 합니다. 돌로 벽과 천장을 만들어 흙으로 고정한 아이들의 무릎 정도되는 높이의 사당을 지으셨다고 하는데 그 안에는 적당한 유목 파편을 넣어두고 그것을 신위로 썼다고 합니다. "할아버지의 친구가 듣기로는 이렇게 사당을 지으면 신이 와서 사당을 지은 사람들한테 뭔가 선물을 줄수도 있다는 말을 들었다고 합니다. " 그렇게 장난삼아서 둘이 주변에 있는 산딸기나 꽃을 공양하거나 기도하는

몽중몽중 가위눌렸던 경험 / 짧은 무서운 공포 이야기 [내부링크]

40평생 가위는 한번 눌려봤는데 20대 후반 때 경험입니다 꿈에서 여자친구랑 데이트를 하다가 깼습니다 여친을 만나서 꿈에서 만나서 뭘 했었는지 신나서 얘기해 주고 데이트를 하다가 깹니다 어라? 꿈속에서 여친을 만난 걸 여친한테 얘기해준게 또 꿈이었네? 개신기하네? 여친한테 말해줘야지! 하고 여친한테 내가 꿈속에서 널 만난 얘기를 너한테 한게 또꿈이었다 신기하지? 하고 데이트를 하다가 깹니아 프렉탈 구조처럼 계속 여친한테 꿈속에서 널만났단 얘기하고 데이트하다가 깹니다 깨서 옆을 보니 여친이 자고있길래 아 맞다 같이 자고 있었지 내일 일어나면 꿈얘기 해줘야겠다 하고 누웠는데 여친이 일어났냐면서 제 몸을 더듬기 시작합니다 문득 드는 생각이 애가 원래 이렇게 적극적인 성격이었나? 그 전에 애가 내 옆에서 자고 있었던게 맞긴 한가? 란 생각이 들더군요 "그런데 너 누구냐?" 라고 말하자마자 검은 그림자같은 형체로 바뀌면서 수많은 손들이 땅속으로 저를 끌고 가는데 몸을 만지는 손길 하나하나가

5ch - 천장씨 / 레전드 공포 무서운 이야기 [내부링크]

교토에 있는 고향 집 이야기입니다. 고향 집은 단독주택인데 연립주택은 아니고 어디에나 있는 흔한 2층 양옥집입니다. 1층 거실 천장에 작은 얼룩이 지고 있는 건 가족 모두 알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딱히 그 누구도 크게 신경을 쓰지는 않았습니다. 그 얼룩은 비가 새서 그런 것인지 흰 천장에 갈색으로 침착되어 있었습니다. 긴 시간에 거쳐 조금씩, 세로로 길고 얇게 그 영역을 늘려갔습니다. 아버지가 위에 도료를 덧칠하기도 했지만, 끈질기게 같은 형태의 얼룩이 나타나 조금씩 커져갔습니다. 점차 허리가 생기고, 머리, 어깨, 양 발까지 마치 사람 같은 형태로 보이게 되었습니다. 어머니는 처음에는 기분 나빠했지만, 내가 초등학생이 될 무렵에는 이미 익숙해져서 "천장씨"라고 별명까지 지어서 부르곤 했습니다. 내가 초등학교 3학년이던 해, 아버지가 돌아가셨습니다. 장례식을 마치고 화장 전, 시신을 마지막으로 집에 모시고 와서 이불을 깔고 눕혀 드렸습니다. 친척 분과 신세를 진 비구니 분이 이불을

2ch - 사진 편집 아르바이트 / 무서운 공포 괴담 [내부링크]

벌써 10년 가까이 지난 이야기다. 아는 사람의 소개로, 사진 편집 아르바이트를 하게 되었다. 포토샵을 써 본 경험이 있다면 그닥 어렵지 않은 내용의 일이었던데다, 월급도 꽤 후한 편이라 즉시 수락했다. 아르바이트 첫 날, PC가 한 대 주어지고 담당자가 설명을 했다. 미리 들었던대로, 사진 일부를 잘라내거나 색 조정을 하는 게 주된 일이라 어려울 건 없었다. 나는 꿀알바를 물었다는 생각에 아주 기분이 좋았다. 담당자는 [그럼 모르겠는 게 있으면 물어봐.] 라고 말한 뒤 자기 책상으로 돌아갔다. [아, 그리고 혹시 말인데, 찍혀 있으면 지워버려.] 라며 양 손목을 축 늘어트리고는 팔랑팔랑 움직였다. 저거, 귀신이 원망스럽다고 하는 포즈 아닌가.. 그런 생각을 하고 있자니, [괜찮아, 괜찮아. 보면 금방 알테니까.] 라고 말하고 담당자는 씩 웃었다. 무슨 말을 해야할지도 모르겠다 싶어, 나는 그대로 작업에 돌입했다. 그리고 담당자 말대로, 금방 알았다. 시선이 마주친다. 사진 속 어두

강원도에서 군복무 할때 들은 이야기 / 레전드 공포 무서운 썰 [내부링크]

강원도에서 군복무 할때 들은 괴담 입니다. 강원도 영월에 동굴바위란 곳이 있는데 강물 안에 있는 커다란 바위가 있는데 그 바위에 동굴 같은 구멍이 있어서 붙여진 이름이죠.. 이곳은 예전부터 경치가 좋아 사람들이 많이 오는 나름 알려지 곳인데 이상한 사고도 많이 나는 곳으로 그곳 주민들은 동굴바위안에 원귀가 있다고 믿고 있습니다.. 하도 사고가 나서 수영 금지 라는 경고판까지 있지만 1년에 몇번씩 인명 피해가 난다고 하죠.. 2003년경에도 친구들과 놀러온 남자 한명이 갑자기 없어져서 난리가 났었는데 일주일후 잠수부들을 투입해 수색을 한 결과 동굴바위속에서 시신이 발견 할수 있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동굴 바위로 들어간 잠수부는 놀랐다고 하는데 물속에서 그 청년의 시신이 서있었다고 합니다.. 물에 빠진 시신을 건질때 시신이 서 있으면 건드리면 안된다는게 잠수부들의 금기이긴 했지만 잠수부는 미신이라 생각하고 그 시신을 건지기 위해 시신에게 다가 갔습니다.. 그런데 다가 간 순간 뭔가가

미국 보호소 괴담 / 번역 소름돋는 무서운 이야기 [내부링크]

그냥 미국에서 돌아 다니는 괴담 입니다.. 1872년 11월 10일 이른 아침, 미국 뉴올리언즈 제4관구 경찰서에는 교도소에 가기전의 죄수를 임시로 가두는 여러개의 독방으로 된 보호소가 몇개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중 7호 독방에서 감금되 있던 여 죄수 메어리 테일러가 이마에 자상을 입은채 옷을 찢어 묶어서 목을 매서 자살하려 하고 있는 것을 순찰을 돌고 있던 간수들이 발견했습니다,, 그들은 서둘러 자살을 막았고 메어리를 병원으로 후송 시켰는데 그녀는 연신 뭔가 알수 없는 소리로 중얼거리고 있었습니다.. 그 뒤, 그녀의 자살 이유를 조사하던 경관과 의사 두 명은 그녀가 정신을 차리자 자살시도를 한 이유를 물었고 그녀가 한 이야기는 아주 이상한 얘기 였습니다., 그날 독방 침대에 누워 잠을 자고 있던 메어리는 뭔가 알수 없는 차가움이 느껴져 눈을 떴습니다.. 그러자 그녀의 눈앞에는 사람의 형상이 보였습니다.. 놀란 메어리가 정신을 차리고 자세히 보자 이마에 큰 흉터를 한 엉망으로 헤진

우리 아들은 안된다 / 짧은 레전드 무서운 이야기 [내부링크]

군대 시절 제 고참이 들려준 이야기입니다. 자기가 겪은 실화라면서요. 어느 더운 여름밤에 고참이 선풍기를 켜 놓고 자고 있는데, 갑자기 더워지더랍니다. 그래서 [뭐꼬?] 하는 생각에 눈을 떴더니 웬 꼬마 아이가 선풍기를 가리고 서서 자기를 보고 있었다는 것입니다. 가족이라고는 부모님이랑 대학교에 다니는 남동생, 그리고 자신 뿐인데 꼬마 아이라니... 그렇지만 너무 덥고 졸렸던 탓에 이상하다는 생각도 못하고 그저 [마! 덥다! 비키라!] 라고 소리를 쳤다고 합니다. 그러자 그 꼬마는 몸을 움직이는 것이 아니라, 그대로 옆으로 스르륵 미끄러지면 비켜나더랍니다. 그 밤 내내 고참은 그 꼬마와 그런 실랑이를 계속 벌였다고 합니다. 자다가 덥다 싶어 눈을 뜨면 어김 없이 그 꼬마가 서 있고, 고참이 화를 내면 그제야 비키는 식이었죠. 그런데 갑자기 방문이 벌컥 열리고 동생이 방에 들어오더랍니다. 그래서 고참은 동생한테 [야, 니가 저 아 좀 데리고 가라.] 라고 말했다고 합니다. 그러자 동생

공사 현장 간판 / 무서운 공포 이야기 [내부링크]

제가 중학교시절 다니던 학원 선생님의 체험담입니다. 선생님은 유명해지기 전의 TOM CAT(북두의 권 주제가로 유명) 멤버였다고 했었는데 그날은 멤버인 친구에게 베이스를 주기로 해서 자가용을 타고 가고 있었습니다. 일을 마치고 보니 심야 12시를 이미 넘긴 시각이었는데 꽤 시골이라 길을 잘 알 수 없었고 주변에 지나가는 사람은커녕 자동차도 지나 다니지 않았습니다. 드문드문 민가가 보였지만, 가로등도 없는 시골길이 이어졌고 그러다 어떤 교차로에서 전화박스를 발견해서 그 전화로 친구에게 길을 확인하기로 하고 가까이 갔습니다. ( 당시에는 휴대폰이 없었다고 합니다 ) 지금까지는 동쪽을 향해 가고 있었는데 전화박스쪽으로 가면서 교차로에서 왼쪽으로 꺾어서 정차했는데 그렇게 하니 차는 북쪽을 향한 상태가 되었습니다. 공중전화는 사방으로 뻗어있는 길 중, 북쪽 길 방향에 있었는데 그 길은 가파른 오르막길이어서 헤드라이트를 밝힌 곳보다 위에 있는 부분은 아주 깜깜했다고 합니다. 선생님은 전화박스에

24년 전 겪었던 일 / 레전드 무서운 공포 이야기 [내부링크]

1997년 봄, 부산. 우리 4가족이 15년을 살던 아파트가 재건축이 결정나 급하게 이사를 가게 되었습니다. 평소 매사 꼼꼼히 따져보고, 쉽게 결정하지 않으셨던 어머니가, 몇군데의 집을 둘러보시던 중 이 집을 보기 위해, 집 안으로 들어가신 순간, 환하게 보이는게 너무 마음에 드셨다고 했습니다. 이 건물은 3층짜리 건물, 4개 동으로 이루어져 있던 빌라로, 우리가 이사한 집은 가장 안쪽 동 1층으로, 출입구가 남쪽으로 나있으며, 외벽 바로 옆이 3층 높이의 옹벽이 70cm 사이를 두고 세워져 있고, 앞쪽은 3m 정도 너비에 같은 높이의 옹벽이 세워져 있어 외부 소음이 들려올 수 없는 조용한 구조였습니다. 거기에 당시 저보다 먼저 군복무 중인 동생이 휴가 때 찾아오기 쉬운 동네라는 점, 그리고 조용한 분위기와 실내가 밝은 점이 마음에 들어 특별한 흥정없이 바로 계약을 하셨습니다. 그렇게 3년을 살려고 했지만, 7개월만에 다시 나오게 된 그 집으로 우리는 이사를 하게 되었습니다. 집의

사형수와 카스테라 / 무서운 괴담 [내부링크]

70년대 일본의 어느 교도소에 사형을 기다리던 사형수 한 명이 있었다. 그의 죄목은 살인죄로 외도를 저지른 부인을 살해했다고 전해진다. 간수들은 그를 '조용한 카즈야', '조용한 217번' 라고 불렀다. 그는 매우 조용했고 예의가 바른 사람이었고 매일 죽은 부인을 위해 기도를 올렸다. 첫 몇년은 그에게 매우 힘들었다. 교도소라는 낯선 환경과 부인을 죽였다는 자책감, 그리고 언제 사형이 집행 될지 모른다는 공포감으로 몇 번의 자해와 자살 시도로 간수들에게 골치덩이로 찍혀서 종종 불필요한 폭력을 당하거나 구속복이 입혀진체 독방에서 몇 일씩 수감되어 있기도 했다. 그가 안정을 찾은 건 간수 중에서 가장 고참이었던 사토루가 그를 전담하면서 부터였다. 경험이 많았던 사토루는 하루에도 몇 번씩 카즈야를 찾아와 이런 저런 잡담으로 말을 걸기 시작했다. 카즈야는 사토루의 도움으로 점차 안정을 찾아갔다. 어느 크리스마스 이브에 평소처럼 사토루와 잡담을 나누던 카즈야가 말했다. " 다른 건 다 그립지

일본 러브호텔의 귀신 썰 / 소름돋는 무서운 공포 이야기 [내부링크]

저는 일본에 잠시 놀라가서 러브호텔(퇴폐업소)에서 방청소를 하는 알바를했습니다. 이게 나름 편하면서 시급도 좋았습니다. 방이 24개 정도 있는 4층짜리 러브호텔인데 어느날 갑자기 손님을 받고 방에 들어간 도우미 여성이 방을 돌연 바꿔달라는 겁니다. 매니저가 이유를 물어보니 자신이 약간 보는 눈이 있는데 이렇게 말했다고 합니다. "저 방에는 귀신이 있다 그러니 다른 방으로 바꿔달라." 같이 일하는 사람에게 그말을 듣고 처음엔 뭔 이상한 여자가 와서 헛소릴 지껄이나 했더니 나중에 매니저가 하는 소릴 들어보니까 몇년전쯤에 한여자가 그방에서 자살을 했더라는 겁니다. 아마도 그 귀신이 남아 있는게 아닐까 싶다고 하네요. 방은 405호. 야간 청소를 하기 위해서 손님이 거의 없을때 혼자서 405호를 청소하고 있으면 왠지 등골이 오싹 거리는 느낌이 있었는데 귀신이 뒤통수를 보고 있었나 봅니다. 정확하게는 4층을 돌아다니면 뭔가 섬뜩한 느낌이 들곤했죠. 야간에는 집중청소라고 해서 두개의 방을 두시

신촌 메가박스 귀신 이야기 / 무서운 공포 이야기 [내부링크]

첫 번째 귀신 이야기 신촌 메가박스에서 일했던 한 아르바이트생의 이야기다 신촌 메가박스는 귀신 나오는 데로 유명하다 심야 영화 때 한 명이 예매를 했었다 예매자가 한 명이라도 있으면 언제 입장할지 모르는 상황이라서 그냥 상영을 한다 시작할 때 화면을 체크하려고 들어갔는데 제일 앞열 좌석에 빨간 옷 입은 여자가 등까지 돌리고 날 뚫어져라 쳐다보고 있었다 영화가 시작했는데도 아니겠지? 부정하면서 체크를 하고 나왔다가 바로 다시 들어가 봤는데 아무도 없었다 분명히 내가 입장받는 줄에 계속 서있었는데 말도 안 되는 상황이었다 결국 영화 입장 시간에 들어간 사람은 없었고 영화가 끝날 때까지 아무도 입장을 안했다 그 날 내가 본 것은 무엇일까? 귀신이 아니였는지? 두 번째 귀신 이야기 메가박스 지은 지 얼마 안 되어서 사람 많고 옷가게 많을 때 간 이후로 몇 년 전에 무슨 메가박스 특별전으로 여고괴담 2를 상영해준다길래 보러 갔는데 처음이랑 다른 게 옷가게도 다 닫은 상태고 통행을 할 수 있는

5ch - 처음 보는 버섯 / 레전드 공포 이야기 [내부링크]

연휴 때 친척 아저씨한테 들은 이야기다. 산에서 나물 캐는 게 취미인 아저씨인데 작년에 산에 나물 캐러 갔다가 겪은 이야기라고 한다. 작년 연휴 때는 휴일이 꽤 많았기에 아저씨는 평소 다니던 곳이 아니라 더 먼 곳에 발을 디뎠다고 한다. 처음 보는 나물이 있지는 않을까 하며 여행 삼아 처음 가는 산에 올랐다. 하지만 첫 산행이다 보니 길도 익숙하지 않아 나물을 캘만한 곳을 여간 찾을 수가 없었다. 어찌어찌 캐긴 캤지만 평소 다니던 산과 비교하면 반 정도 밖에 못 캔 상황이었다. 그러다 우연히 시커먼 버섯 하나를 찾았다고 한다. 아저씨는 잎나물에는 해박하지만, 버섯에 대해서는 그다지 아는 게 없었다. 만져도 괜찮은 건지 아닌지 판단을 내리기 어려웠다. 고민하고 있는데, 뒤에서 [그거 맛있어.] 하고 높은 목소리가 들려왔다. 돌아보니 시골 아이 느낌의 남자아이가 아저씨를 보고 있더란다. [얘, 이 주변에 대해 잘 아니?] 하고, 아저씨는 물었다. [계속 이 주변에 살았으니까.] [이거

시네시네님 / 일본 공포 무서운 이야기 [내부링크]

우리 마을은 큰 도시까지 자동차로 한 시간 정도 걸리는, 흔히들 말하는 시골마을이야. 이온몰은 없지만 슈퍼나 편의점 정도는 있는 시골이라고 보면 돼. 제목을 본 시점에서 우리 마을 얘기라는 걸 눈치 챈 사람은 동향 사람이겠지. 자, 문제의 ‘시네시네님’ 말인데, 마을에서는 무해한 존재라고 널리 알려져 있어. 하는 일이라곤 사람의 왼쪽 귀에 살며시 ‘시네(죽어)’ 라고 속삭이는 것뿐이야. 흉흉한 이름을 하고 있는 주제에 진짜 그것 말고는 아무것도 아닌 존재란 말이지. 방에 혼자 있을 때 ‘시네(죽어)’ 라고 속삭이면 무섭긴 무서운데 딱히 해는 없어. 무시하고 있으면 얼마 안가서 질려버리는 건지 어딘가로 가버려. 끈질기게 구는 경우도 있고, 금방 사라져 버리는 경우도 있어서, 이건 ‘시네시네님’ 기분에 달린 거라고 봐. 시간도, 장소도 랜덤이고, 혼자 있을 때일 경우도 있고, 친구랑 놀고 있을 때 들리기도 해. “방금 시네시네님한테 시네(죽어)란 말 들었어!” 라면서 초등학생들이 자랑하

나의 5살때의 기억 / 레전드 무서운 공포 썰 [내부링크]

전북 김제시 원평이라는 곳에 엄마랑 단둘이 살고 있었습니다. 어머니는 독실한 기독교 신자이시고 그곳에서 학원을 운영하고 계셨습니다. 저는 동네 골목대장으로 또래친구들 때리거나 해서 엄마가 사과하거나 이런 일이 종종 있었죠. 보통은 엄마선에서 수습이 다 되는데 딱 한아이 민수(가명)의 엄마께서는 저를 직접 찾아오셔서 화를 내셨습니다. 민수엄마는 제가 혼자 집보고 있을때나 친구들과 놀다 집에 혼자 돌아오는 골목길 이런곳에서 만나고 마주치면 화난 표정으로 저를 잡아죽일듯이 잡으려 뛰어오셨고 저는 그런 민수엄마가 무서워서 전력질주로 도망가다보면 쫒아오는걸 포기하신건지 안보이시곤 했습니다. 그런 일을 세네번 겪었을까 하루는 제 기억상 붉게 노을진 저녁에 길에서 민수엄마를 또 마주쳤습니다. 왜그렇게 무서운 표정을 지으시는건지.. 다시 추격전은 시작되었죠 도망루트를 잘못 짠 저는 낮은 담벼락을 넘어야 하는 상황이 되버렸고 담벼락을 넘다가 엇? 하는 미끌림과함께 기억이 없고 다시 깨보니 엄마가 왜

2ch - 웃고 있던 아버지 / 무서운 공포 썰 [내부링크]

초등학교 4학년 무렵 이야기. 당시 나는 아버지와 둘이서 지내고 있었다. 아버지는 매일 아침 여섯시, 아침 식사를 차려놓고는 작업복 차림으로 분주하고 출근하곤 하셨다. 나는 조금 있다 일어나, 밥을 먹고 학교로 향하곤 했다. 하지만 그날따라 머리가 아팠다. 대단한 건 아니었지만, 하루쯤은 괜찮겠거니 싶어 학교를 쉬기로 했다. 집에서 혼자 탱자탱자 놀면서 굴러다니고 있었다. 아버지는 어차피 밤 늦게서야 돌아오실테니 들키지 않을거라는 생각이었다. 하지만 그날은 이상하게 낮 무렵에 아버지가 돌아오셨다. 분명 혼이 날 거라는 생각에 열심히 변명을 하고 있는데, 왠지 아버지는 싱글벙글 웃고 있었다. [산책을 나가자.] 혼나지 않으면 뭐든 괜찮다 싶어, 생각도 않고 나는 아버지를 따라 나섰다. 근처 강둑에서 아버지와 손을 잡고 걸었다. 그동안 무슨 대화를 했는지는 기억나지 않는다. 딸과 손을 잡고 웃으며 산책할 사람은 아니었지만, 즐거웠기에 이상하다고는 생각하지 않았다. 한동안 걷고 있던 도중

2ch - 외발 자전거 / 소름돋는 무서운 이야기 [내부링크]

내가 5년 전쯤 살았던 아파트에서 있었던 이야기다. 당시 나는 돈이 정말 한 푼도 없었기 때문에, 정말 최악의 고물 아파트에 살고 있었다. 지은지 20년 가까이 된 오래된 목조 아파트. 거기다가 현관 앞에는 벽이 세워져 있고, 그 벽 너머에는 공동묘지라는 최악의 입지조건이었다. 그렇지만 돈이 없었던 나는 할 수 없이 아르바이트로 돈을 조금 모을 때까지 잠시 거기서 살기로 한 것이었다. 처음 사흘간은 부모님이 이사도 도와주실 겸 오셔서 주무시고 가셨기 때문에 별다른 일은 없었다. 이상한 일이 일어나기 시작한 것은 부모님이 집으로 돌아가신 날부터였다. 나는 부모님이 트럭을 타고 돌아가는 것을 배웅하러 나갔었다. 차가 멀리 떠나 점점 보이지 않게 되어 방으로 들어가려는데, 문득 벽 너머의 무덤에 눈이 갔다. 무덤 역시 대단히 오래된 모습이었다. 풀이 잔뜩 자라서 묘비가 풀에 가려 보이지 않을 정도였다. 그리고 벽에 기대져 있는 약간 낡아 보이게 여기저기 녹슨 빨간 외발 자전거가 하나 보였

2ch - 콘센트 / 레전드 무서운 이야기 [내부링크]

처음 그것을 알아차린 건 여자친구가 방 청소를 해줬을 때였다. 나는 정리정돈을 잘 못하는 성격이라 좁은 자취방 안은 쓰레기 봉투와 온갖 쓰레기로 가득 메워진 정신 없는 꼴이었다. 아무리 그렇다고는 해도 TV에 나오는 쓰레기 투성이 집 수준은 아니고 걸어다닐 공간 정도는 청소해뒀었지만. 어쨌거나 남자가 혼자 살면 방 정리 같은 건 영 엉망진창이 되기 마련이다. 결국 종종 방에 여자친구가 찾아와 청소를 해주곤 했던 것이다. 그 날도 평소처럼 나는 여자친구와 함께 방 청소를 하고 있었다. 나는 그녀와 반대쪽에서 청소를 시작했다. 책이나 소품을 책장이나 책상에 가지런히 정리하고, 가끔 그녀가 잡동사니를 들고 오면 필요한건지 아닌지를 말해주는 사이 어느새 방은 조금씩 정돈되고 있었다. 그리고 그 때 여자친구가 그것을 발견했다. [저기...] 그녀가 가리킨 것은 잡지와 비디오 테이프 같은 것에 가려 있는 콘센트 안 쪽이었다. 상당히 긴 머리카락 1개가 콘센트에 꽂혀 있었다. [이거 누구 머리카

경찰 학교의 귀신 / 레전드 공포 이야기 [내부링크]

제가 군대에 있던 2001년의 이야기입니다. 의경을 지원해서 입대했던 저는 훈련소를 거쳐 경찰 학교에 가게 되었습니다. 경찰 학교에서는 각 층별로 중앙과 양 쪽 끝에 모두 3명이 불침번으로 근무를 했습니다. 저는 일과를 마치고 자고 있었는데, 갑자기 새벽에 쿵하는 소리가 났습니다. 뭐가 떨어졌다보다라고만 생각하고 피곤한 나머지 계속 잠을 청했는데, 몇 분 지나지 않아 [으악!] 하는 소리가 울려 퍼졌습니다. 순간 주변의 불이 모두 켜졌습니다. 원래 그런 상황에서는 자리를 비워서는 안 되지만 저를 포함한 몇몇 훈련병들은 밖으로 나와 무슨 일인지 상황을 살폈습니다. 자세히 보니 화장실 쪽에 2명이 쓰러져 있었습니다. 츄리닝이 아닌 근무복을 입고 있는 것으로 보아 불침번을 서던 사람인 것 같았습니다. 곧 교관들이 뛰어 들어 왔고, 다시 불을 끄고 다들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그런데 다음 날, 어제 불침번을 서다 기절한 2명은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그리고 경찰 학교에서의 교육을 마치고 자대

한번씩 뭔가가 느껴집니다. / 짧은 공포 이야기 [내부링크]

예전 20대 초반 원룸자취 시절때 한달정도 귀신에 홀려 산적이 있어서 귀신,가위에는 무덤덤할 정도로 담력이 좀 쎄졋습니다. 큰이모님이 무당같은걸 하셔서 사연을 얘기하고 향을 피우고 기도를 하고 해서 그다음날부터는 가위,귀신보는 현상이 많이 줄었습니다. 그리고 지금은 다른곳으로 이사를 와서 혼자 살고 있는데 자고 있다보면... 아실만한 분들은 아실만한 느낌 이랄까...? 뭔가에 주목받고 있다는 느낌...? 그냥 쉽게말해 누가 날 보고 있거나, 지금 이방에 다른 뭔가가 있다는 느낌.. 첨엔 자다깨서 별 아무 생각없이 그냥 다시 잠을 청하곤 하였는데, 어쩌다가 한번씩 자주 일어나길래 그때부터는 "귀신인가..?" 이런 생각을 한번씩 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또 그런 느낌이 들면 혼자 그냥 소리쳤죠.. "아씨 자는데 귀찮게 나올려면 나오고 뭐 할말있으면 하고 가던가!!" 뭐 대충 이런식으로 혼자 말하고 다시 잤죠.. 그러다 얼마전이였을겁니다.. 잠을 청하고 있는데 또 다시 온몸이 찌릿찌릿

군 시절 저희 대대 전체를 공포로 몰아버린 실화 / 무서운 이야기 [내부링크]

저도 사실 군 입대 전 이래저래 군 괴담 들어보며 뭐 그냥 말 그대로 흔하디 흔한 괴담들이겠지 했습니다. 그런데 제가 상병이던 시절 기묘한 사건이 터졌습니다. 군 괴담 이야기의 시작은 신끼 있는 녀석으로 부터 시작되는 아주 진부한 구성들이 대부분이듯, 저희 대대도 그랬습니다. 다른 중대 녀석이였는데 어느 날 부터인가 조심스레 얘기를 꺼내더랍니다. 자기네 생활관에 아무래도 뭔가 있는거 같다고 했다지요. 당시 일병이던 녀석의 말을 귀담아 듣는 사람은 별로 없었지만, 그 당시 녀석이 언제나 잠을 못 잔듯 피곤해 보이는건 알 사람은 다 알고 있었습니다. 녀석 왈, 자다가 뭔가 이상해 깨어보면 생활관 한켠에 사람의 실루엣이 서 있다던가.. 근무 때문에 불침번이 깨우고 간 뒤 근무 투입 준비를 하고 있다보면 시선이 느껴지고 그랬답니다. 그 이야기를 듣고, 전해들은 대부분이 웃어 넘겼습니다. 꿈꾸냐, 개소리 하지 말아라 라는 식으로요. 그런데 그렇게 녀석이 혼자서만 끙끙거리기를 또 며칠, 이번엔

어머니의 실화 / 레전드 무서운 이야기 [내부링크]

이 이야기는 할머님에게도 들었던 이야기로 두 분의 말씀이 일치 하는 걸로 봐선 실화에 가까운 것 같습니 다. 어머님이 어렸던 시절은 6.25가 막 휴전되고, 평화가 찾아와 농 민들도 서서히 안정을 찾아가던 시절이었다 . 할아버지는 전쟁 통에 돌아가시고, 할머님과 어머님, 나에게는 외삼촌 되시는 어린 남자아이가 풍요롭진 않았지만 일가에서 지 원해준 전밭으로 먹고는 살 정 도였다고 한다. 그 당시 농민의 집이라고 해봐야 손바닥 만한 마당과 방한 칸, 정 지(부엌)한 칸, 방 옆에 작은 창고로 사용하 는 방을 흙벽과 기 와를 얹어 만든 집이었다. 내가 아주 어렸을 때 할머니 집에 놀러 가서 본 집안 정경이 이러 하다. 내 기억에도 이 집이 생각나는 것을 보면 아주 오랫동안 이 집에서 살았던 것 같다. =지금부터는 어머니의 시점(시각)에서 이야기를 진행 하고자 합니다.= 그 일이 일어났던 날.. 나는 방에서 동생을 돌보고 있 었고, 엄마 는 저녁을 하시고 계셨는데 대문 밖에서 누 군가 내

목격자를 찾습니다. / 짧은 공포 이야기 [내부링크]

같이 일하는 알바생이 뺑소니를 봤다고 했다. 친구들과 함께 술자리를 가진 뒤에 차를 몰고 집에 가던도중에 흰색 승용차 운전자가 차 앞에 쓰러진 여자를 급하게 트렁크에 넣는 장면을 우연히 봤다는데 트렁크에 여자를 넣으면서도 비틀비틀거리는게 음주운전을 해서 그런 사고가 난거 같다고 말했다. 왜 신고를 안했냐는 말에 자기도 음주운전 한거 걸릴까봐 그랬다고 말하는게 참 한심했다. 이후 알바가 끝나고 집에 가던도중 뺑소니 사건의 목격자를 찾는다는 전단지를 발견했다. 어젯밤 1시경에 흰색 아우디가 25세 은행원 김ㅇㅇ을 치고 시체를 몰래 트렁크에 실은 장면을 목격한 사람은 아래 번호로 전화를 달라고 써져있었다. 아마도 녀석이 봤다는 사건이 이거인거 같아서 핸드폰으로 사진을 찍고는 녀석에게 메세지로 보내서 니가 본게 이거아니냐고 물었다. 잠시후 답장으로 맞는거 같은데 음주운전한게 걸릴것 같으니 전화는 하지 않는게 좋겠다고 왔다. 답장을 본 나는 "니가 처벌받는다 해도 그놈보단 적게 받고, 니가

2ch - 우물 / 레전드 공포 이야기 [내부링크]

초등학교 3학년 때의 일이니까, 벌써 10년도 훨씬 더 된 이야기다. 시골에 살고 있었던 탓에 나는 어릴 적 게임 같은 것보다는 밖에서 노는 일이 더 많았다. 특히 초등학교 1학년 때부터 사이가 좋았던 나, A, B, C 4명은 리더 격이었던 C의 집 근처에 있는 제법 깊은 숲에서 매일 같이 해가 질때까지 놀곤 했었다. 몇년이나 그 숲을 누비고 다녔던지라, 숲의 구조는 모두들 훤히 꿰고 있었다. 어느 날, 평소처럼 숲에 들어가 놀고 있는데, 갑자기 A가 사라졌다. 설마 길을 잃은 것인가 싶었지만 종종 있는 일이었기 때문에 온 길을 되돌아오며 A를 찾았다. 5분도 걸리지 않아 C의 집에서 500m 정도 떨어진 곳에서 A의 옆모습이 보였다. 나 [뭐하고 있는 거야? 빨리 안 오고.] A [응... 야, 근데 이런 곳에 우물이 있었냐?] A가 가리킨 곳을 보니 확실히 그 전까지는 본 적이 없던 우물이 있었다. 뚜껑이 씌워진 채 지붕에 두레박이 매달려서 뚜껑 위에 올려져 있었다. A [그치

GOP에 서식중인 밀조 귀신 / 군대 공포 이야기 [내부링크]

한국 남정내들이라면 어쩔수없이? 갈 수밖에 없는 군대에서 매우 소수?들에게 주어지는 행운(불행?)이라는 GOP에서 생활이라는거.. 어떻게 보면 나름 재미는 있습니다. 밤에 근무서도 해 뜰때 자고.. 보급은 환상이고.. 훈련도 없고.. 그런데... 휴가도 함부로 못하고. 외박/면회도 없고.. TV도 없고..전화도 없고.. 없는거 투성인곳.. 그중에서 산악 GOP의 경우.. 초소 건너편에 반년간은 절대 변하지 않는 바위들을 바라보고 있으면 지겹다 못해 정신이 머엉 해지기 마련입니다. 제가 있던 곳은 다행?히도 강안 GOP입니다. (그렇다고 바닷가 쪽은 아니구요..) 임진강.. 3m/s로 흘러가며 겨울에는 강물이 얼어서 유빙이 둥실 둥실 떠내려가는 신선한...;;;; 그리고 불과 300m 건너에 북한 초소들이 보이는.. 그래서 겨울에 강이 얼면 북한 애들하고 강 중앙에서 족구를 할수 있다던(물론 거짓 ㅎㅎ;;) xxx여단을 나와습니다. 뭐.. 군대야.. 개들도 많고 냥이들도 많고.. 은근

어느 별장 이야기 / 실화 레전드 무서운 이야기 [내부링크]

강원도에서 경기도로 넘어가는 지점에 한 별장이 있습니다. 겉으로 보기에는 빨간 벽돌이 아름다운 집이지만 알고보면 귀신들린 집입니다. 이 별장을 질 때 풍수지리가가 여긴 음지가 강해서 집을 지을곳이 못 된다고 별장 주인을 말렸지만 이 별장 주인은 그 말을 무시하고 집을 짓죠. 집이 완공되고 3달도 못가서 별장 주인 사고로 바보되고, 부인은 가출... 자식들은 물에 빠져죽고, 차사고로 죽었죠. 이 별장에 제가 간 이유는 이 별장을 사신 분이 아버지를 통해 도움을 요청해서 가보게 됐습니다. 낮에는 별로 음기가 안느껴저서 별장 근처 마을에서 시간을 좀 보내고 밤 11시에 다시 가봤죠 저 혼자만... 겉으로 보기에는 멀쩡해 보여서 영들이 별로 없겠구나 생각하고 현관문을 열었더니... 거실 전체가 귀신들로 꽉 차있었습니다. 하지만 오래된 영들인지 형체가 흐릿하고 느껴지는 귀기들도 약해서 무시하고 들어갔죠 제가 거실로 들어서자 귀신들이 절 피해서 움직이는 순간 거실 한 가운데에 곱디 고운 한복을

집 보러 다니다가 겪은 이야기 / 레전드 공포 이야기 [내부링크]

여태까지 귀신도 한번도 본적이 없는 사람임. 뭔가 굉장히 식상하게 늘어놓는 레퍼토리 같지만 사실임. 아무튼 본론으로 들어가서 집이 갑자기 이사를 하게 되서 집을 보러 다니다가. 상가건물인데 주인세대에 60평짜리 집이 아주 싸게 나와서 집을 보러 갔음. 뭐 올라가는 길에 먼지좀 쌓이고 그런데 일단 집문을 따고 들어갔는데 곰팡내가 촥 하고 퍼지더라고 근데 60평이라서 확실히 방들이 뭐 거의 왠만한 집들 안방수준의 방이 3개정도 있고 방도 5개고 큼직 큼직 하더라고 근데 한쪽 방이 바닥이 다 젖어있고 벽도 벽지가 물묻어서 말라 붙으면 떨어지듯이 그렇게 되어있는 방이 하나 있었음. 부동산 중개인은 지붕에 물이 샌다고 방수처리하면 된다고 처음에 그렇게 이야기 하길래 뭐 그러려니 하고 했는데 집안을 둘러보니 뭔가 되게 좀 꿉꿉하고 습기 가득찬 그런집.. 일단 창문들이 제대로 된 보통 창문들이 아니고 상가라서 빌딩 같은데 붙어있는 밀어서 여는 방식의 작은 창들이 좀 많았음. 그리고 벽이랑 바닥

나폴리탄 - 베이비 시터 / 레전드 매뉴얼 괴담 [내부링크]

안녕하세요. 제 사랑스러운 아이를 돌봐주러 온 당신에게 미리 감사 인사를 전합니다. 우리 집이 좀 낡고 무서워 보여도 당신은 제가 알려드리는 몇 가지 주의사항만 지켜주시면 안전할 것입니다. 혹시나 지침서를 지키지 못해 당신에게 어떠한 일이 생긴다 하더라도 저희는 책임질 수 없습니다 부디 모든 주의사항을 지켜주시기 바랍니다. 1. 저녁 8시가 되기 전 반드시 자신의 방 침대로 자러 가야 하고 방문을 잠가야 합니다. 제 딸의 방은 방 밖에서 잠글 수 있도록 되어있습니다. 저녁 8시 이후에는 해가 뜨기 전까지 딸의 침실 문을 열지 마세요. 다시 한번 말하지만 저녁 8시 이후에 절대 방문을 열어서는 안 됩니다. 그것은 당신을 다양한 방법으로 설득하려 할 것입니다. 그것은 울고, 소리 지르고, 당신이 포기하기 전까지 위협할 것입니다. 그래도 절대 그것의 말에 흔들려서는 안 됩니다. 그것은 방문이 잠겨있는 한 당신을 다치게 할 수 없습니다. 2. 당신은 저녁 8시부터 9시까지 불이 켜진 거실에

무서운 채팅녀 / 루리웹 레전드 무서운 이야기 [내부링크]

중학교때입니다.... 질풍노도에 시기..방황의 시기........였던거 같습니다... 그때 당시 PC방이 생긴지 얼마 안되고...한창 채팅이라는게 유행했을때 입니다... 지금처럼 채팅이 저질스럽지 않았던 때였죠... 그 당시 중학교 친구들이랑 채팅으로 여자애들 만나기도 하고 그랬었습니다... 하지만 전 부끄러워서 말도 제대로 못하고...그랬었죠...진짜로.. 그 당시 중학교 친구중에 한명이 채팅을 하다 우연히 한 여자애를 만난적이 있습니다.... 한달정도 만났던거 같은데... 문제는 그 친구가 그 여자애 때문에 하기 직전까지 갔었다는 것입니다.... 그 친구가 그 여자애를 너무 좋아해서 그랬을까요?..... 아닙니다...그 친구는 그 여자애를 미친듯이 무서워 했습니다.... 처음에 만났을때만 해도...여자애가 긴 생머리에 눈도 크고 얼굴도 작고 해서.. 친구는 그 여자애가 마음에 들었었나봅니다... (그 여자애들 지금부터 J양이라고 하겠습니다) 사귄거 까지는 모르겠지만.... 거의

목 없는 짐승의 실체 / 짧은 공포 이야기 [내부링크]

제가 고등학교때 일입니다.... 날씨가 무척 좋은 아침이었죠. 저는 늘 가던 길을 따라서(제가 골목길을 좋아합니다.) 길을 가다가 큰 도로로 이어지는 길 담벼락에서 고양이 꼬리를 봤습니다. 첨에는 고양이가 자고있나...싶었는데 조만간 시체란걸 알게되었죠. 고양이 시체야 많이 볼수 있죠. 다만 차에 치인거라기엔 너무 벽쪽으로 붙어있어서 뭔가 싶어서 다가가 봤습니다. '마치 벽이 삼킨듯이' 고양이의 목부분이 벽에 달라붙어있었습니다. 그리고 반쯤 굳어가는 피가 흥건하게 고여있었죠. 기분도 나쁘고 등교길이어서 급히 학교에 갔다가 돌아오는 길에 다시 봤습니다. 당연히 사람이 많이 지나는 길이니 치워놨더군요 왕소금까지 잔뜩 뿌려져 있었습니다. 비둘기가 낚싯줄이나 이런데 걸려 목잘린 모습을 그 이후에도 봤지만 그 고양이의 모습이 갑자기 떠오르네요. 뭐였을까요? 제 기억이 맞다면 주변에 고양이 목은 없었습니다. 누가 봉지에라도 담고 가져간듯 핏자국이 똑똑 떨어져있는 흔적도 없었고... 대체 그 고

윗층의 아이 / 루리웹 레전드 공포 이야기 [내부링크]

대학의 친구에게 들은 이야기다. 자동차 사고를 당해 타박상을 심하게 입은 A씨는 일을 하기 힘들 것 같아 회사를 1주일 정도 쉬기로 했다. A씨는 결혼을 했지만 아내도 일을 하고 있었기 때문에 낮에는 집에 혼자 있을 뿐이었다. 처음 이틀은 마음 편하게 뒹굴대며 보냈지만 사흘째부터는 남아도는 시간이 점점 지겨워졌다. 어딘가에 놀러가려 해도 몸이 불편해서 나갈 수도 없어 집 안에 꼼짝없이 있을 수 밖에 없었다. 그러던 어느날 점심을 먹고 느긋하게 텔레비전을 보고 있는데 윗 층에서 쾅쾅거리는 소리가 나면서 어린 아이가 신이 나서 떠드는 소리가 들려왔다. A씨는 학교가 쉬는 날인가 하면서 생각하고 그리 신경쓰지 않고 넘겼다고 한다. 그리고 다음 날도 정오쯤에 어린 아이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아무래도 윗 층에는 어린 아이가 2명 있는 것 같다. A씨가 살고 있는 곳은 대규모 아파트 단지였지만 의외로 낮에는 조용해서 아이들의 목소리는 아래층의 A씨에게도 잘 들렸다. 그러나 그리 시끄럽지도 않았

군대에서 경험했던 실화 / 레전드 무서운 썰 [내부링크]

제가 2007년에 군대를 갔습니다 힘든 군생활을 하던중 제게도 일병이라는 계급이 오더군요 제가 저녁 8시 10시 근무를 마친후 저희 내무반에 들어왔고 저는 옷을 갈아입은후 화장실을 가게되었죠 같이 8시 10시에 근무를 같이갔었던 후임도 같이 화장실에서 담배를 한대 피게되었고 저는 화장실 거울을 보며 담배를 피고있었습니다 군대있으셨던 분들은 알것같네요 화장실 거울보면서 자기 얼굴 피부를 보며 " 아 피부 왜이래 " 하며 애기를 했던적이 있을껍니다 저는 그렇게 제 피부를 보며 화장실 거울을 보는데 뒤에 화장실 문틈 (손잡이잡고 화장실 문을 열면 오른쪽에 약간의 틈) 그 사이로 어떤남자가 얼굴이 창백한 (되게 군인들은 행정병 빼고는 얼굴이 다타잖아요) 한 남자가 저를 보고있더군요 그것도 저를 자세히 볼려고 눈을 모았다 하면서 저는 그걸 보는순간 뒤로 돌아봤습니다 제가 문틈사이로 "뭐지"하며 그 화장실 문을 확열었는데 아무도없더군요 저는 후임에게 "혹시 화장실에 누가 들어왔었냐 , 방금 어

아프카니스탄 해외파병 괴담 / 실화 무서운 군대 이야기 [내부링크]

친척형은 미국 해병대 2nd Marine Division 8th Regiment에서 복무중이셨어요, 이제 추수감사절날 터키를 맛있게 먹구 다들 한 애기씩 끄내는데 갑자기 친척형이 엄청나게 무서운 애기를 해준다는것입니다. 자기 중대가 겪었던 이야기. 8연대는 아프카니스탄 헬만드 라는 작전에 참가했다고 하더라구요. 이제 아프카니스탄에서 탈레반들이 점령하고 있던 한 고지를 자기 대대에서 공중폭격으로 싸그리 죽이고 그 고지를 OP화 시켰다고 합니다. 저희형도 수색중대로 거기서 근무하셨었 구요, 근데 그전부터 주위에 독일애들이 그렇게 비꼬더랍니다. "너네 그 초소 쓰다가는 너네들 전부다 기절할꺼다 ㅋㅋㅋ" 라면서 비꼰다고 하더군요. 무슨 소리인가 하구는 그냥 요새화 시키고는 잘 쓰고있었대랍니다. 하루는 친구와 비디오게임기를 하는데 갑자기 비디오게임기가 뚜욱 꺼지더랍니다. 무슨 일인가 싶어 뒤로 돌아가 콘센트도 다시 꽃아보고 해도 비디오게임기가 작동불능 이라덥니다;; 씨부렁 씨부렁거리며 형친구

제 가족이 겪은 실화입니다. / 공포 이야기 [내부링크]

저희집은 큰형 누나 작은형 그리고 저 그렇게 4남매입니다. 제가 초등학교 입학직전 이였으니깐 7살쯤 이였을때 이야기 입니다. 너무 어렸지만 너무 생생해서 이렇게 올려봅니다. 저희집은 남매가 2살터울입니다. 제가 7살이니깐 작은형은 9살 누나는 11살이였죠. 형이나 누나들 방학이되면 항상 시골에 할아버지집에가서 방학동안 지내는게 저희집 관습아닌 관습이였습니다. 할아버지집은 완전 깡촌으로 정규방송 이외에는 TV를 시청할수도없고 채널도 딱 지상파 M,K,K1 만 나오는 그런 시골이였죠.. 한 24년전 이였으니깐 시골까지 케이블이 안들어오던 시절이였습니다. 방학때 작은형 누나 그리고 저 세명이서 어느때처럼 할아버지댁에 내려갔습니다. 할아버지집 뒷편에는 작은 밭이있었는데 그러니깐 뒷마당인데 거기다 시금치나 상추같은걸 기르시는 조그마한 텃밭같은거죠 그 밭주위로 다른집들과 경계인 돌담이 쭉 둘러져있고 밭 코너쪽에는 큰 감나무가 하나있었습니다. 완전 대낮에 작은형 저 누나 세명이서 그 텃밭에가서

여우 이야기 / 실화 무서운 이야기 [내부링크]

전해들은 얘깁니다. ... 저의 아버님에 관한 얘긴데요. 제 아버님은 어렸을 적 합천 가야산쪽에 사셨답니다. 당시 너댓살쯤이었다고 하시는데요. 하루는 밤중에 잠이 오질 않아서 눈을 뜨고 계셨는데, 어디선가 희미한 소리들이 들려오더니만, 나중에는 꽤 가까운 장소쯤에서 까지 크게 소리가 난데요. 무슨 소리인가 하니 사람 상 당했을 적 상여 소리인데, 갑자기 밤중에 무슨 상여소린가 하고 구경함 해볼까 해서 밖에 나갈려는데, 갑자기 현재 고인이신 할아버님이 저희 아버님보고 나가지 말라고 하셨답니다. 지금 여우떼들이 모여 사람흉내를 내니 지금 나가면 홀려 잡혀 먹힌다고요... 절대 보면 큰일난다고 하셨답니다... .쩝 저희 할아버님은 키도 꽤 커셨고 젊었을 때 마을에서 씨름도 좀 하셨다고 합니다. 하여간 저희 할아버님이 갑자기 큰 소리로 돌아가라고 소리를 치셨다고 해요. 그래도 그 여우인지 뭔지 하여간 이 정체불명의 것들이 가지 아니하고 있었는데, 옆에 바로 할아버님 형님이 사셨는데, 그 분

포항 언덕 위 하얀 집 / 레전드 무서운 이야기 [내부링크]

제가 이 일을 겪은 시기는 몇년전 2003년에서 2004년 중간쯤으로 기억이 됩니다. 그 당시 친구들과 제 집에서 TV를 보고 있는데, 세상에 이런일이가 방송이 되더군요. 그 때가 6월에서 7월중순쯤이니 여름특집이므로 미스테리 & 공포 이야기를 주로 다르고 있었는데요, 첫화는 혼령, 두번째는 귀신집, 세번째에 바로 포항 영덕 언덕위의하얀집이라는 제목으로 방영이 되었습니다. (오래된 일인지라 구룡포 인지 영덕인지 그 사이인지 기억이 잘 안납니다.;; 포항 사시는분들은 정확히 어딘지 아실듯;) 이 하얀 언덕집은 전쟁이 일어났을 당시, 그 주변에 사던 마을 사람들이 그 하얀집의 지하에 숨었다가 총살에 의한 때 죽음을 당했다고 하더군요. 제작진들도 직접 지하에 들어가서 살펴보고, 1층이나 2층에도 확인해보고 그러더군요. 별 다른 귀신의 모습이나, 특이한 점은 없었으나, 카메라 앵글이 망가지는 작은 현상을 보이고 철수를 했습니다. 저희는 그 당시 모험심(?) 같은 걸 좋아하여, 어차피 여름방

주유소 / 오싹한 짧은 무서운 이야기 [내부링크]

주유소 아르바이트 하다 겪은 일입니다. 제가 아르바이트하는 주유소는 도로 옆에 덩그러니 홀로 있고 주변이 논밭이라 밤이면 꽤나 으스스할 정도로 외지고 손님이 뜸한 곳입니다. 그래서 손님께 저희 주유소를 각인시키려고 서비스를 많이 합니다, 그 날은 운전자 분께 시원한 슬러시나 커피를 드리는 서비스를 했습니다. 그 날 저녁에 제가 실수를 해서 기억납니다. 한 승용차에 주유를 하고 나서, 손님께 "시원한 슬러시나 커피 드릴까요?" 라고 물었습니다. 운전석에 계시던 남자 분은 흔쾌히 수락하셨습니다. 원래 몇 잔을 드려야 하는 지 물어봐야하지만, 귀찮아서 묻지 않고 차 안을 힐끗 봤습니다. 뒷좌석에 짧은 흰색 치마 입은 여자다리가 보여서 두 명이다 싶었습니다. 전 동료에게 커피 두 잔을 부탁하고 다른 차의 주유를 하러 갔습니다. 이윽고 주유를 마친 후 쉬고 있는데, 동료가 소소하게 투정부렸습니다. "두 명이라며? 두 잔 가져가니까 아저씨 혼자 밖에 없던데?" 밤이라 피곤해서 잘못 봤나 싶었고

죽은이는 밥을 먹지못한다 / 루리웹 레전드 공포 이야기 [내부링크]

얼마전 얼음낚시를 가던 도중의 일이다. 낚시도구를 구입하러 낚시방에 들어갔는데 우리 일행말고도 한 남자가 낚시방에 와있었다. 키는 척봐도 190은 되어보이는 장신에 좋은 체격,그리고 아주 어두운 옷을 입고있었다. "혼자 낚시 가시나보죠?" 우리쪽에 물음에 그는 조용히 고개를 끄덕였고, 잠시동안 말동무가되었다. 얼마정도 말을하고 그 남자가 자신의 일을 말해주었다. "일년전이었죠, 친구놈이랑 낚시를 갔습니다. 얼음을 파놓고 고기가 잡히지않자 지루도 하고 해서 술을 좀 마셨습니다. 그런데 친구놈이 취해서 그만 얼음이 단단히 얼지않은쪽에 쓰러져 빠져버린겁니다. 저도 취해있었고 또 수영도 못해 어쩔줄몰라하고있었죠. 그놈도 취해있어서 구멍으로 나오지못하고 엄한 얼음만 두드리다 죽어버렸습니다. 녀석 장례식이 있었죠. 저는 혼자 밥도 못먹고 누워있는 놈이 하도 딱해보여 밥 한공기를 건냈습니다. 하지만 먹지 못하더군요. 그때서야 녀석이 죽었다는게 실감이 났습니다. 왜냐하면 죽은이는 밥을 먹지못하니까

군대 최전방 불고기GP 괴담 / 소름돋는 무서운 이야기 [내부링크]

이 이야기는 군대괴담으로 많이 알려져있고 실제로 이와같은 유사한 사건들도 빈번했기때문에 여러가지 이야기가 많더라구요, 실제로 GP에서 근무는 하지 않았지만..(양평 기계화사단에서 근무) 내용을 보니 좀 불쌍하기도하고 무서웠습니다. 일단 제가 들은얘기 + 인터넷 내용을 종합해보면 1960년대 아직도 전쟁의 아픔이 가시지 않고 북한과 대립하던 시절, 강원도 양구쪽에 한 GP가 있었습니다. 비무장지대였지만 가끔 민간인 출입도 있었구요.. 그런데 어느날부터인가 북한인 처녀가 들락 거렸다고 합니다. 처음에는 경계의 눈빛으로 보던 근무병들도 처녀가 굉장한 미인이였고 사회와 격리된 오지에서 젊은 여자와 대화를 할 수 있다는 사실에 술도 같이 마시고 막 그랬다고 합니다. 그러던 어느날.. 북한 처녀와 함께 술을 마신 근무병들은 최소한의 경계병만 세워둔채 모두 술에 취해 골아떯어졌는데.. 이때 한무리의 병력이 북한에서 소리소문없이 접근해서 대검과 야삽으로 취해서 자고있는 남한GP 병력들을 모두 학살

처녀귀신 / 레전드 무서운 이야기 [내부링크]

전 처녀귀신을 두 번 접했습니다. 두번다 같은 집에서 겪은 거구요. 이 두번의 경험은 내가 10년이 훨씬 넘은 지금도 생각하면 가끔씩 소름이 끼칩니다. 첫번째는 9살때였습니다. 그 집의 방 구조가 가운데방에는 피아노가 있고 큰 방과 부엌과 일직선으로 연결되어 있었어요. 부엌은 바깥과 연결되어 있었구요. 가운데방은 미닫이 문으로 되어 있고 불투명 유리문이라서 형체만 보이게 만든 문이었습니다. 전 집에 혼자 있었고 가운데방에서 피아노를 치고 있었어요. 그런데 갑자기 그 불투명 유리문 밖으로 뭔가가 지나가는 듯한 느낌에 고개를 돌렸어요. 그런데 머리풀어헤치고 흰 소복 입은 여자가 손을 치켜들고 "히히히히히히"하면서 그 큰방에서 나와서 부엌으로 뛰어가는 겁니다. 불투명 유리문인데도 머리가 떡져서 뭉쳐있더군요. 옷도 때가 많이 탄걸 보니 죽은지 오래된것 같은 영혼. 정말 내가 그 때 부엌에 있었다면 어땠을까 아직도 간담이 서늘해요. 그리고 두번째는 중학교 졸업할때 겪은 일입니다. 새벽 네시

철도공무원이셨던 분의 경험담 / 짧은 무서운 이야기 [내부링크]

친구가 어느날 해준 이야깁니다. 자기 할아버지가 공무원에 재직하실 때 이야기인데요 주로 철도공무원이다 보니 철길 상태를 보러 다니시는 경우가 잦았다고 합니다. 하루는 동료 공무원이랑 같이 철길 상태를 보러 다니시는데 얼마나 걸었을까? 멀리서 기차 소리가 들리셨다는 군요. 원래 기차가 올 때면 연락을 해 줘서 알아서 피하게 했었다는데 그날따라 예정에도 없던 거고, 또 워낙 자주 철길을 다니시니 그냥 지나가는 기차겠거니 하셨다네요. 근데 기차의 모습이 보일때 즈음 위험하다는 생각이 드셨답니다. 왠지 모르게 가까워 보이는게 자칫 치일 것 같더래요. 그래서 동료를 불렀지만 기차 소리가 점차 커지면서 목소리가 묻혀버리고 앗 하기도 전에 눈 앞에서 동료 분이 그대로 기차에 치이셨답니다. 몸은 그대로 기차에 끌려가버리고 할아버지 눈 앞에 동료의 목이 통통 튀는 모습에 완전 넋이 빠진 사람처럼 주저 앉아계셨는데요, 갑자기 동료의 목이 입을 열더랍니다. "아 깜짝이야. 죽을 뻔 했네." 그 모습을

담배 이야기 / 실화 공포 이야기 [내부링크]

일단 저는 흡연자이고 제가 아파트 꼭대기층에 삽니다 예전에는 옥상문이 열려있어 그곳에 종이컵을 두고 식후땡이나 담배를 피고 싶을때 올라가서 종종 태우곤했는데 중고생들이 술을 마실때나 또 여러가지 이유로 아파트 옥상문을 잠그게 됬습니다 집에서는 부모님 눈도 있어서 복도에서 종종 피곤했는데 이게 또 옆집에 사시는 주민분들이 싫어하셔서 아파트에서는 담배를 못 피게 된적이 있어요.. 그래서 몇달전부터 어디 문(?) 같은게 고장나있길래 그곳에 들어가 흡연을 하게 됬습니다. 그곳은 파이프 같은게 많아서 아 수도관 파이프이겠구나 싶어서 아니 그런 생각도 없이 그냥 몇달동안 주로 그곳에서 폈는데 그러게 몇달이 지나고 그곳에 놔둔 재털이에 담배꽁초가 좀 쌓이기도 했는데 오늘 방송을 하더군요 " 아아.. 관리소장 입니다, 아파트 주민중 '가스실'에서 담배를 피시는 분이 계시는데 제발 부탁이니 그만둬주시길 바랍니다. " 나머지 몇마디는 생각이 안나고..... ... 식은땀이 다 나더군요 .. 일단 주민

먹는 소리 / 무서운 공포 소설 괴담 [내부링크]

나는 언제가 같은 일상에서 벗어나질 않는다. 거의 정해진 시간에 일어나 식사를 하고, 준비를 한뒤에 일과를 보내기위해서 집을 나서고, 정해진 버스를 타고, 정해진 교실에 들어가 공부를 한다. 조금씩은 다르기야 하겠지만 거의 비슷비슷한 삶을 살아가고 있을 때, 이상한 소리를 듣게 되었다. "와작와작" 무언가를 먹는 소리, 씹는소리. 그소리를 듣게 된것은 하교길에 바로 집에 가지 않고, 공터의 벤치에서 노닥거리기 시작하면서부터였다. 특정한 지역에서 들려오는 소리라면 그곳을 지나치지 않을텐데... 걸을때나, 수업을 들을때나 무언가를 열심히 먹고있는 소리가 들려왔다. 그 계기로 스트레스도 받고, 신경이 쓰이는 나머지 중간고사를 망쳤다. 이 사실을 어머니께 알려드렸더니, 귀가 이상이 있는것이 아닌지 병원에도 찾아가 봤다. "별로 큰 이상은 없는 것 같습니다. 일단, 귀청소를 해드리죠." 의사도 별로 이상이없다는 눈치, 걱정하시는 어머니를 위해서 난 괜찮다며 빙긋웃을수밖에 없었다. 청소를 끝난

도플갱어 / 흥미로운 무서운 이야기 [내부링크]

도플갱어는 또다른 자신을 만나게 되는 세계적으로 잘 알려진 심령현상 인데 도플갱어(Doppleganger)란 단어란 독일어로 이중으로 돌아다니는 자란 뜻으로 이외에도 레이드(Wraith),패치(Fetch)란 단어로-불리기도 하는데 현대 정신 용어론 오토스카피(Autoscopy:자기환상시)로-일컬어집니다.. 도플갱어를 본 사람은 대게는 1년안에 죽음을 맞이한다고 하는데 심지어는 그 자리에서 쇼크를 받아 죽는 경우도 있습니다.. 도풀갱어는 보통 본인의 눈에만 보이기 때문에 옆의 사람은 그 남자(여성이 도플갱어를 봤다는 경우는 없다고 합니다)가 뭐때문에 충격을 받는지-알수가 없다고 합니다.. 본인도 자신이 미쳤다고 생각해서 자신을 봤다는 얘기를 하지 않지만 나중에 일기 같은데 기록을 남겨 다른 사람들도 진상을 알게 된다고 합니다.. 그럼 도플갱어의 원인은 무엇일까요? 여러설이 있지만 영혼 복수설이 유력합니다.. 영혼복수설은 원래 이집트의 종교관에서 유래된 학설로 인간의 영혼은 크게 바(B

검은 정장의 여자 / 루리웹 레전드 공포 이야기 [내부링크]

아는 형이 3년쯤 전에 겪었던 실화라는군요.. 자취를 하고 있던 형은 그날 여자친구와 집에서 놀고 있었습니다. 새벽 4시가 거의 다 되었을 무렵.. 여자친구가 집에 가야 한대서 바래다 주기 위해 함께 집을 나섰죠. 당시 형이 살고있던 자취집 위치는 역에서 매우 가까워서 지하철 철길 방음벽을 따라 주욱 걷기만 하면 되는 그러한 곳에 자리잡고 있었습니다. 형의 집은 북부였고 여자친구는 남부에서 택시를 타야 해서 택시를 잡아준 다음 다시 역을 건너 집에 돌아가는 길이었습니다. 밤도 아침도 아닌 어중간한 새벽 아시죠? 주변은 어슴푸레하고 지나다니는 사람은 커녕 가로등도 꺼져있는 시간.. 그렇게 형은 방음벽을 따라 걷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멀리서 사람의 형상이 조금씩 보이기 시작했죠. 또각 또각 또각 또각.. 늘씬한 몸매의 여자가 걸어오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여자의 옷차림이 조금 특이했다고 하네요. 중절모 보다는 챙이 넓고 카플린보다 약간 좁은 그런 까만모자를 쓰고 있었으며 한여름임에도 새까

저승사자는 실제로 존재합니다. / 짧은 무서운 이야기 [내부링크]

이야기를 해드리기전에 먼저 이 이야기는 제 사촌누나가 직접 겪은 일임을 알려드립니다. 그 당시 제 사촌누나가 시골에 거주할때였는데, 그 마을 자체가 워낙 작고 거주하시는 주민분들도 소규모라서 이름도 거의 없다시피 한 마을이라고 하는데요 사촌누나가 여느때와 같이 학교를 마치고 돌아와 부모님(그러니까 저희 큰어머니 큰아버지)은 일을 나가셨고 누나는 집안일을 하고있었다고 합니다. 그때 시각이 저녁 7시가 다 지나가고 있었던 시간이었는데 당시에 바로 옆집에 혼자 홀로 사시는 늙은 할머니 한분이 사셨다고 하더군요. 그렇게 청소를 마치고 좀 쉬려고 할려던 찰나에 옆집에서 이상한 소리가 들리더랍니다. 무슨 대화를 하는 소리같기도 하고 신음소리 같기도 하구요.. 그래서 궁금해진 저희 사촌누나는 한번 가봤다더군요. 평소에 친분도 있고 자기를 많이 귀여워 해주셨던 분이라서 뭐 가는데는 그리 문제가 없었다고 합니다. 원래 그 할머니분이 상당히 몸이 편찮으시고 한마디로 뭐 오늘내일하시는 분이었다고 하는데

귀신을 파는 시장 / 짧은 공포 이야기 [내부링크]

청나라의 학자인 원매가 저술한 속자불어 라는 기록서에 의하면 삼국시대부터 귀시란 시장이 성행했다고 합니다.. 원래 귀시는 도굴꾼들이나 도적들이 무덤에서 훔친 물건을 파는 일종의 도둑 시장 이였으나 나름대로 규모가 커지면서 귀신을 사고 팔기도 했습니다.. 귀신을 파는 사람을 전매귀라고 불었는데 그들은 보통 사람이지만 귀신을 부리는 도사에게 귀신을 사고 팔았다고 합니다.. 이들 도사들은 자신의 사리사욕을 위해 주술을 쓰는 자들로 술법으로 귀신을 주단(주술이 걸린 단지)에 봉인하거나 조종하여 팔았다고 하는데 귀신중 가장 상급으로 치는건 아름다운 처녀나 소녀가 갓 귀신이 된 상태였습니다.. 그때문에 심한 경우엔 여성을 납치해서 죽인 다음에 억지로 귀신으로 만드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진나라때의 의 수서 라는 기록서에는 귀신을 파는 내용이 있는데 대략 이런 내용입니다.. 청나라의 왕만리란 무당이 주월서라는 16세의 소녀를 납치한다음 화려한 옷으로 입힌다음 심장을 파내고,눈,혀,귀,코,손톱,손

3년간 있었던 공포의 저택 / 레전드 소름 무서운 이야기 [내부링크]

저는 대전에 사는 평범한 고등학생입니다. 수험생이죠. 앗.. 글을 올리지 전에.. 띄어쓰기가 잘 안된 것도 있을 수 있으니.. 이해를 ㅎㅎ 중학교 때 있었던 일이 생각나서 글을 올립니다. 절대로 잊을수 없는 일들입니다. 이런거 올려도 될지.. 걱정이 되네요 ㅎ 본론으로 들어가죠. 초등학교 다닐적 저는 엄청 가난했습니다. 방도 한칸짜리...흑흑.. 그런 방에서 가족4명이 살았습니다. 어느날 좋은 소식이 들어왔습니다. 제가 초등학교 졸업하는 날이었죠. 그 소식이란 방3칸과 거실도 넓고 화잘실도 집 안에 있다는 어느 한 주택으로 이사를 가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물론 집도 엄청 싸게 내놓는다는 것입니다. 월세도 아닌 전세를... 가격이 2천만원인데 1천만원에 내놓을 정도로 쌌습니다. 처음에는 이상하다 싶었는데; 이사를 간다는 것만으로 신이 난 저는 그냥 아무 생각없이 이사를 가게 되었습니다. 며칠 후에 정식으로 그 집에서 살게 되었습니다. 집에 들어간 저는 엄청 행복했죠 ㅠㅠ 저의 형님도

MT 가서 생긴 일 / 실화 무서운 이야기 [내부링크]

제가 대학교 2학년 때의 일입니다.. 그때 저는 만화 동아리에서 가입해 있었는데 동아리 사람들하고 M,T를 가게 됬었습니다.. M,T 장소는 한 선배의 시골집 이였는데 휴대폰이 안터질정도로 외진 곳이더군요.. 마을도 상당히 작고 사는 사는 사람들도 적은 곳이였지만-경치도 좋고 특히 계곡의 물이 맑아서 M,T 장소로는 딱인-곳이였죠.. 그렇게 짐을 풀고 마을 어르신들께 인사드린후 계곡에서 텐트를 치곤 즐겁게 놀았습니다.. 어느정도 놀다가 고기를 굽고 있었는데 갑자기 뭔가 기분 나쁜 느낌이 나더군요.. 뭔가 속이 울렁거리고 소름이 끼친다고 해야하나,, 그런 느낌 이였는데 상당히 오래 느껴지더군요.. 게다가 계곡의 바로 위로 오르막 형태의 산길이 있었는데-그곳에서 뭔가 이상한 소리가 들려오는 겁니다.. 뭔가 우는 소리 같고 웃는 소리도 나고 암튼 여러가지 이상한 소리가 울려퍼지는데 저밖에 못듣는것 같았습니다 가방에서 카세트를 꺼내서 이어폰으로 음악을 틀었는데도 소리가 계속 들러오길래 몸이

검은 비닐봉지 아줌마 / 레전드 공포 이야기 [내부링크]

지금은 이사를 갔지만, 전에 살던 아파트가 5층짜리 아파트라 엘리베이터가 없었어요. 전 4층에 살았구요. 항상 복도에 불이 자주 나가서 무서웠던 기억이 있습니다. 음... 어느 일요일 아침이었던 거 같아요. 아빤 등산가시고 엄만 아침 준비하시구... 전 티비보고 있었거든요. 그런데 갑자기 초인종 소리가 났습니다. 한 두 번이 아닌 몇번을 함부로 눌러대서 화가 나서 나갔습니다. 문 앞까지 나가서 제가 "누구세요?" 하고 물어보니 문 밖에서 조그맣게 대답하는 소리가 들리더군요. "저예요..." 저라니.. 어이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화가 나서 "그게 누군데요?" 하니 또다시 들리는 작은 소리. "저예요..." 조금 무섭더군요. 엄마를 불렀습니다. 엄마가 누구시길래 아침부터 남의 집에 와서 그러냐고 하니까 "저예요..." 라고 또 그러더군요. 문에 눈을 대고 문 밖을 내다봤습니다. 머리를 산발한 아주머니가 히죽거리면서 서 있고, 그 뒤 계단에 무거워 보이는 크고 검은 비닐봉투가 있더라구요.

골목길에서의 살인극 / 소름돋는 무서운 이야기 [내부링크]

동생들이랑 친척집에서 잘때의 일입니다. 고모들께서 오라 하셔서 동생들이랑 짐을 바리바리 [물놀이도 간댔거든요]싸들고서 버스를 타고 갔답니다. 저야 그땐 중학생정도였으니, 동생들이랑, 친척동생들 [친가쪽엔 제가 제일 커요] 정말 시끄럽게 떠들고 뛰다니지요. ㅎㅎ 그렇게 되면 보통은 여자와 남자로 패가 갈려서 놀아요. 노는 방식이 달랐기 때문이겠지요? 유치원갈 나이도 아닌 남동생들은 제가 도맡아서 여자애들과 놀았지요. 몇일을 놀고 하니, 그 주변의 길을 외울수가 있었지요. 모두 놀고 있을때, 고모께서 심부름을 시키더군요. 저혼자 다녀올수 있는 거리라서 바로 나갔을 때의 일이예요. "그..그러지마. 내가 잘못했어.." "잘못? 하핫, 그건 아네." 첫번째 목소리는 남성의 것, 두번째 목소리는 여성의 것이었습니다. 그냥 두분이 싸우는구나 했었지요. 하지만, 골목길에서 나는 소리이기에 희안하다고 느꼈답니다. 어렸을 때의 생각이기도 하지만, 솔직히 골목길하면 패싸움 나고~ 돈 뜯기는 장소라고

살인게임 / 레전드 무서운 이야기 [내부링크]

지난 15일 일어난 살인 사건의 동일범의 범행으로 여겨지는 시체가 오늘 또다시 발견되었습니다. 이번 역시 피해자는 중고생입니다.” 젠장.. 더럽게 더워서 땀이 삐질삐질 나오는데 버스 라디오에서도 재수없는 뉴스만 나오고 있었다. XX..침을 뱉어내면서 화풀이를 하고 싶었지만 눈이 너무 많았다. 슬쩍 다른 사람들을 살펴보니 다들 뉴스의 내용에 눈살을 찌푸리고 있었 다. 그러고 보니 확실히 나도 들은 기억은 있었다… 살아 있는 채로 토막을 낸다나…? 재수없게 잔혹한 일이다. 그것도 왠지 몰라도 중고생이 주 타켓이었다고 한다. XX같은넘!!! 벌써 3번째의 범행이라고 하는데 경찰에서는 다른 단서는 잡아내지 못하 고 있는 실정이다. 중고생이라는 것 외엔 피해자들에게 다른 공통점을 발견되지 않고 있기 때문이라나..? 집과 학원에서도 한두번 조심하라는 이야기를 듣기 했지만… 나는 재수생인데 설마 범인이 나를 노리겠냐고 되려 한바탕 쏴주고 나오 기가일쑤였다. 그나저나 학원도 끝났는데 어디를 갈까나

기가 센 사람 / 짧은 무서운 이야기 [내부링크]

어느날 한번은 건강하던 동생이 갑자기 아프다며 쓰러지듯 앓기 시작했습니다. 증상은 감기몸살 비스무리했고..마침 그날은 일요일이라 병원에 갈 수도 없었기에 k양의 어머니는 약이라도 지어먹이려고 k양을 약국에 심부름 보냈습니다. 약을 사서 집에 돌아온 k양... 벨을 눌렀는데 아무도 문을 안열어주는 것이었습니다. 엄마가 화장실에라도 간걸까..문고리를 돌려봐도 문은 잠겨있었기에 다시 벨을 누르고 기다렸지만 집에서는 아무런 기척도 없었던 것이었죠.. 좀 이상하다 생각된 k양은 현관 아래쪽 신문구멍을 밀어올려 집 안을 들여다 보았습니다. 어머니가 거실을 왔다갔다 하는것이 보이고.. 평상시와 전혀 다를바 없는 집인데.. 다시 벨을 누르고 문을 쾅쾅 두드리고 엄마를 불러봤지만 여전히 아무도 나오지 않았습니다. 왠지 맥이 빠져버린 k양은 현관문 앞 계단(아파트 입니다)에 쪼그려앉아 약봉지를 손에 쥔 채 멍하니 현관만 바라보고 있었습니다. 그렇게 가만히 앉아있기 몇분쯤 지났을 무렵.. 갑자기 귀 뒤

저수지로 부르는 아이 / 실화 무서운 이야기 [내부링크]

저의 집에서 뒷산쪽으로 올라가면 약수터가 있는데요. 가기전에 모든 약수물들과 시냇물이 모여서 이루어진 큰 저수지가 하나 있어요. 그곳 둘레엔 여러 행사를 했기때문에 길도 빨간 길로 이쁘게 해놔서 사람들이 많이 운동도 하고 산책하는 곳으로 발전을 했답니다. 또 저수지 바로 옆에서 걷는 흙길이 있구요. 위에서 걷는 빨간 길이 있는데요. 아마도 제가 중학생때에 일어난 일이니, 빨간 길이 없었을 당시때의 일이네요. 저는 집근처였고 저수지로 가기전의 조그마한 시내에서 물고기를 잡으면서 노는 것을 정말로 좋아했었습니다. 저수지가 바닥이 안보일정도로 수면이 깊기때문에 그길로는 절대로 걸은 적이 없어요. 어른들이 함께하지 않을시엔 말이지요. 어느날 동네아이들이 그곳에 놀러가고 싶다고 해서 집에서 뒹굴거리던 제가 보호자겸해서 동반하게 되었을 때의 이야기입니다. 그때 아마도 제가 이제 애들과 돌아다니면서 잠자리도 잡고 물고기도 잡고 하는 놀이에 질려있을때라 시냇가 근처에서 앉아 그냥 애들들을 보고있었

노래 부르는 머리 / 레전드 공포 썰 [내부링크]

저는 어머니께서 어렸을 때부터 노래를 시키셨어요. 저희 아버지 가족들 전부가 음치였기 때문이라는데요. 교에서 노래를 항상 가르쳐 주시다가 초등학교 3학년때, 시합창단에서 오디션을 보고 입단하게 되었어요. 그때부터 고등학교 3학년때까지, 소프라노, 메조, 엘토를 할정도로 오랫동안 다녔었지요. 고등학교 3학년, 엘토였을 시절의 이야기이네요. 고3이라고 한다면, 대학입시로 바쁠시기인데도 조르고 졸라서 다녔었어요. 왜냐하면 노래를 부르면 왠지 모르게 마음이 편해져서 기분이 좋았거든요. 단장님이 부득이한 사정으로 다른 분께 단장을 넘기시고 가셨을 때, 연습실도 사라졌었어요. oo건물에서 했었는데, 시민회관 지하에서 하기로 했을 때의 경험입니다. 어느때와 마찬가지로 새로운 노래를 배우기도 하고, 배웠던 노래들을 다시한번 연습하기도 하고, 동요를 부르면서 안무도 서로 만들기도 하면서 지냈어요. 그런데 어느날부터 소프라노가 지휘자 선생님께 혼나기만 했어요. 정확히 시민회관으로 옮긴 후부터였어요.

귀신과 놀러다닌 사연 / 오싹한 무서운 이야기 [내부링크]

제가 중학교때 갑자기 몸이 안좋아서 요양차 고향에서 두달간 살았는데 그때 겪은 일입니다.. 제 고향은 제주도인데 관광지로 유명하긴 하지만 번화가 외엔 아직도 옛날 초가집이나 기와집이 많습니다.. 제가 태어난 동네도 고풍스런 향기가 물씬 풍기는 동네 였습니다.. 그때 저는 몸이 안좋긴한데 의학적 으로 아픈것이 아니라 뭔가 헛것을 보고 놀라거나 가위에 눌리는 일을 빈번하게 겪어서 몸 상태가 정말 안좋은 상태 였습니다(사촌누나가 그러던데 몽유병 증세도 있었다는 군요).. 그때문에 높으신 고승을 찾아가 기도를 하고 산속 절에서 살다가 좀 나아지자 다시 할머집에서 살고 있었을 때였습니다.. 오후 2시쯤 됬을때 어른들이 다 일을 나가서 심심하던 저는 밖으로나왔습니다.. 동네의 작은 구멍 가게에서 과자를 사들고 동네를 돌아다니고 있는데 웬 여자아이가 남의 담장앞에 조그려 앉아 있더군요.. 처음엔 그냥 가려고 했는데 뭔가 이상한 느낌이 들어서 저도 모르게 말을 걸었습니다.. 그러자 여자아이가 절

말거는 스피커 / 짧은 무서운 이야기 [내부링크]

스피커라고 한다면, 음악을 듣거나 방송을 듣거나 등등 소리를 듣는 역할을 주로 하지요. 저도 음악감상을 좋아하기때문에 자주 스피커를 애용하지요. 조금 말투가 이상한가요? ㅎㅎ-바로 작년의 일이네요. 여름이었고, 비도 내리는 주말, 저는 집으로 내려와있었지요. 부모님께서 아는 분이 돌아가셨다고 외출을 하시고 애들만 집에 있으니 아니, 할머니만 혼자 계셨지요. 애들은 모두 교회 수련이라고 주말수련을 가고 없었으니 말입니다. 그 당시에는 자취집에 컴퓨터가 없었기때문에 레포트를 제외한 사적인 이유로 컴퓨터를 하기란 어려운 처지였죠. 그런상황에 집에 있게 되면 당연히 컴퓨터를 하게되지 않습니까? 당연히 컴퓨터를 켰죠. 밤을 샐 생각이었습니다. 밤늦게까지 친구들과 메신져로 대화를 나누고, 웃고, 또 노래를 틀어놓고서 레포트를 해야하는 것도 미리해야겠다라고 생각을 하면서 하고있었습니다. -지지직.. 솔직히 그때까진 스피커가 옛날거라서 잘 안들렸다는 거 이해했죠. "아, 또 왜이래;;; 또 고장이

등교할 때 겪은 끔찍한 경험 / 레전드 무서운 이야기 [내부링크]

제가 다닌 고등학교는 스쿨버스가 많은 편이였는데(한 12대 정도) 그중 6번 버스는 운행을 안하고 늘 교내 뒤쪽에 주차되 있었습니다.. 그런데 6번 버스가 운행을 안하는건 2년전인가 한 선배가 6번 버스를 타고 등교를 하고 버스에서 내려서 학교앞 횡단보도를 건너다가 트럭에 깔려 죽어서 라는 소문이 들리더군요.. 그때까지만 해도 학교에 흔히 있는 괴담 인줄 알았습니다.. 그후 방학이 끝나고 2학기가 시작된 첫날 스쿨버스를 기다리는데 6번 버스가 오더군요.. 좀 찝찝 했지만 친구들과 버스를 탔습니다.. 그렇게 버스를 타서 10분정도 지났을까 발밑이 이상하게 춥게 느껴지더군요.. 고개를 숙여 발밑을 보니 뭔가가 꿈틀거리며 제 발밑을 지나가고 있었습니다.. 뭐랄까..투명한 안개가 무슨 아메바처럼 요상한 형태로 꿈틀대며 바닥을 기어 가고 있었는데 자세히 보니까 마치 사람이 녹아있는 형태 비슷했습니다.. 게다가 뭔가 웃는듯 하면서도 혼자서 뭐라고 중얼거리는 소리가 들려와서 기분이 엄청 나빠지더

영혼이 깃든 책 / 오싹한 공포 이야기 [내부링크]

제가 중고등학생때, 좋아했던 취미 중에 하나가 독서입니다. ^^-항상 주말이면 도서관에 올라가 판타지라던가 아니면 장르구분없이 짚히는 데로 읽는 버릇이 있어서말이지요. 하루에 책 20권이상 볼정도로 속독도 하고, 또 좋아했던 지라 사서아저씨와도 자주 놀고, 그곳에서 봉사활동을 채우던 기억이 납니다. 어느날 어떤 책을 읽을까 하며 둘러보던 중에 책 한권을 짚어들었지요. 하지만 뭐랄까. 제가 보기위해서는 항상 책 중간을 펼쳐서 조금 읽어본뒤에 가져가거나 제목이 끌리면 보는데요. 읽지도 못하는 영어소설을 짚어든 것입니다. 발길도 제멋대로 끌렸고, 손도 제멋대로 짚은 거지요. 그 책이 일단 영어소설인지도 몰랐지요. 처음엔, 제가 맡은 자리로 가서 여러권 쌓은 책을 읽고있는데, 제 옆에서 '스슥'거리는 소리가 들리더군요. 집중을 하면 그저 신경을 안쓰게 된다는 것이 사실이잖아요? 그냥 옆에서 누가 앉아서 공부하고있다보다 했지요. 그런데.... "콰당.." 무언가가 바닥에 떨어지는 소리가 나면

아파트 불빛 / 실화 공포 이야기 [내부링크]

기묘한 일을 하나 제보하고자 합니다. 2016년 2월 13일에 있었던 실화입니다. 당시 고3 수험생이었던 저는, 수능을 망치고 재수학원에 등록할 예정이었습니다. 수능이 끝나고 학원에 등록하기 전까지 딱히 할 것도 없던 저는, 같은 아파트 단지에 사는 친한 친구와 새벽 늦게까지 게임을 하고 있었습니다. 하루 종일 방문을 닫고 게임을 하다 보니 살짝 덥기도 했고 목도 말라서 새벽 3시쯤 친구에게 같이 시원한 사이다나 사서 밖에서 마시자고 제안을 했습니다. 친구도 마침 시원한 게 마시고 싶었는지, 알겠다며 곧 나오기로 했죠. 저희 아파트 단지 상가에는 24시간 영업하는 작은 편의점이 있습니다. 단골손님인 저희를 언제나 반갑게 맞이해주시는 점장 아주머니가 계신 곳이죠. 친구가 사는 동보다 제가 사는 동이 더 가까워서, 친구가 저희 집 앞까지 온 뒤에 같이 가기로 했습니다. 대충 옷을 걸쳐 입고 밖으로 나온 저는 친구를 찾아 주위를 두리번거렸습니다. 평소에도 약속시간에 조금씩 늦는 친구라,

심야괴담회 - 전주 단독주택 괴담 / 레전드 무서운 이야기 [내부링크]

둘째 언니의 꿈 : 왠 여자가 현관문 앞에서 목을 매달고 있었음. 그 날 아침 큰언니가 동생들을 깨우는데... 남자아이 曰 아빠가 엄마를 찌르는걸 봤어 그래서 숨은거야. 세 자매들은 이 이야기를 어머니께 전했고, 어머님은 평소 알고 지내던 전북진안에 계신 스님께 연락을 드림 할머니께서 대성통곡을 하신 이유가 꿈에 큰 아들이 찾아왔는데 그러고나서 마중을 하는데 큰 아들 뒷모습이 이상하더래 며느님 : 어머님 애기아빠가 대전에서 교통사고가 났대요 그 충격으로 대성통곡을 하신거고 사연자 어머님께서 할머님을 진정시켜드리고 며느님 연락을 기다리는데 어머님 曰 네? 알고보니 신당이였고 그 사실을 집주인 할머님께 전달하심 집주인 할머님의 연락을 한참 안 받다가 겨우 연락이 닿았는데 몇 년을 신병을 앓다가 신당을 차리면 나아진다는 이야기를 듣고 차렸는데 그럼에도 낫지도 않고 무서워서 친구 집으로 도망감. 그 이야기를 듣고 할머님은 엄청 노하심 반지하 아가씨의 한마디 : 쫓아낸다고 끝이 날 것 같아?

심야괴담회 스킨워커 목격담 / 레전드 무서운 이야기 [내부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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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야괴담회 거제도 폐건물 / 레전드 공포 이야기 [내부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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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만 달랑있는 아저씨 / 루리웹 레전드 무서운 이야기 [내부링크]

고등학교로 들어가기 위해서 정말로 열심히 공부하던 중학교 3학년때의 일이다. 학교건물은 4층이었고, 그중에 맨끝에 놓인 계단을 금으로 해서 음악실의 마중편이었다. 수업을 할당시에는 언제나 복도쪽이었기 때문에 몰랐던 사실이었지만, 여름이라도 너무 시린 그쪽은 나에겐 가장 좋은 보금자리었다. 하지만, 자리를 바꾸는 제비뽑기에서 창가 맨끝으로 배정이 되었다. 그땐 공부라기보다는 옆짝이랑 노는 것이 신이난 나머지 언제나 수다의 장을 열었었다. 한창 수업이 시작될 무렵, 짝궁과 수다를 떨기위해서 고개를 돌리는 순간 서늘한 기운이 복도쪽에서 느껴졌다. 그래서 복도측의 창문을 쳐다보았더니 어떤 아저씨가 걸어가고 계시더라. 그저 어느 학부모인가라는 생각에 난 무시하고 수업을 하면서 수다를 떨었다. 그 다음날 같은시각에 난 공부에 열중하고 있었다. 선생님이 무서웠기 때문도 있었지만, 열심히 듣고 있는데 또 무심코 돌아간 시선이 그 아저씨와 딱 마주치고 말았다. 날 노려보는게 꼬옥 수업시간에 왜 쳐다

누나의 웃음소리 / 짧은 루리웹 실화 공포 [내부링크]

제가 고등학교때 일입니다. 토요일이었쪄. 그날 일찍끝나서 놀고싶었는데 넘 피곤해서 바로 집에왔져. 와서 테레비좀 보다가 넘 피곤해서 거실옆에 바로 붙어있는 우리 아부지어무이 방에들어가서 문을 열어노쿠 잠을잤습니다. 한참 자고있었을까.. 잠결에 웃음소리가 들려서 잠을 깼습니다. '아~~하하하하 아~~하하아하하~~!!' 우리누나였슴니다. 우리누나가 원래 tv예능프로그램가튼거 볼때 무쟈게 크면서 귀신웃음처럼 웃거든여. 회사에서 언제돌아왔는지 울누나가 티비를 보면서 웃는소리 때문에 제가 잠이깬건 확실했습니다. 그래서 짜증이나서 '아씨~~ 거 디게 시끄럽게 웃네. 좀 이쁘게 웃어라~~' 일케 얘기하고 좀 누워있었쪄. 계속 들리는 티비소리와 웃음소리.... 그러다가 슬슬 출출해저서 누나한테 '누나~~ 나 라면좀 끓여줘~~' 하면서 거실에 (방에서는 안보이는 부분에 등을 기대고 티비를 봣었음) 기어서 나갔는데 허걱!~~~!! 티비만 켜져있는체 누나가 없더군여. 방금전까지만 해도 누나의 웃음소리가

일본 지하호수 의문의 사망사건 / 레전드 실화 무서운 이야기 [내부링크]

사건명 오카야마 지하호수 행방불명 사건(岡山地底湖行方不明事件)또는 고치대학 탐험부 지하호수 실종 사건(高知大学探検部地底湖行方不明事件) 2008년 1월 5일, 일본 오카야마현 니미시에 있는 히메사카 종유동(日咩坂鐘乳穴)을 탐사하기 위해 츄고쿠와 시코쿠 지역의 대학 탐구동아리 회원 13명이 모이게 되었어.... 그 중에는 고치대학 3학년생인 나구라 유우키(21세)도 포함되어 있었지. 같이 들어간 사람들의 진술에 따르면 오전 11시 30분경에 피해자 나구라를 포함한 5명의 대원들이 히메사카 동굴로 들어갔어. 그런데 나구라가 옷을 입은 채로 동굴 속 커다란 지하호수에서 수영을 하다가 실종됐다는 거야... 이후 오후 6시 15분경에 니미시 경찰에 신고가 접수됐고 오카야마현 경찰과 니미시 경찰, 그리고 동굴 탐사 경험이 있는 대학 졸업생들도 동참했다고 해. 그러나.....날이 이미 저물어서 주위가 어두운 상황에서도 30여 명의 사람들이 수색에 나섰으나 나구라의 시체는 물론 흔적도 찾지 못했다고

2ch - 버려진 금고 / 레전드 공포 이야기 [내부링크]

4월에 체험한 실화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정말 무서웠지만, 다른 사람이 볼 때는 어떨지 모르겠네요. 약간 시골에 살고 있지만 면허가 없어서, 근처 편의점에 갈 때는 늘 걸어서 갑니다. 편의점까지 가려면 숲이 우거져서 터널 같이 된 길을 30m 가량 지나가야 합니다. 일주일에 3번 정도는 지나가는 길이라 눈에 익은데, 어느날 터널 중간 즈음에 있는 공터에 웬 금고가 나뒹굴고 있었습니다. 금고는 잠겨있는지, 열리지 않았습니다 그날은 별 생각 없이 지나갔는데, 2주쯤 지나가도록 그 금고는 계속 그 자리에 있었습니다. 가족들에게 금고 이야기를 했더니, 정말 있냐는 반문이 돌아왔습니다. 나는 증거 삼아 사진을 찍어 보여주기로 하고, 그 다음날 사진을 찍어왔습니다. 역과 편의점은 반대 방향에 있다보니 아마 가족들은 그 길을 다닐 일이 없어 금고를 못 본 듯 했습니다. 찍어온 사진을 가족들에게 보여주고, 꺼름칙하다느니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눈 다음날. 저와 사진을 본 가족들은 원인 불명의 고열로 쓰

2ch - 함께 등교하던 언니 / 무서운 소름 공포 이야기 [내부링크]

초등학생이던 시절, 언제부턴가 같이 등교하던 상급생 언니가 있었습니다. 언제부터 같이 등교하게 됐는지 기억나지 않고 이름도 모릅니다. 등교 도중 길에서 만나 학교에 도착하기까지 5, 6분 정도만 같이 걸었습니다. 대화 내용은 학교에서 있었던 얘기 같은 흔해빠진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학교 안까지 같이 들어갔던 기억은 없습니다. 늘 교문 근처에서 헤어졌었으니까.. 언니는 헤어질 때면, 늘 이런 말을 하곤 했습니다. [나에 대한 건, 반 친구들한테 말하면 안 돼.] 협박 같은 느낌은 아니고, 평소처럼 싱글싱글 웃는 얼굴로요. 아직 저학년이었던 나는, "그렇구나, 말하면 안 되는 거야." 하고 아무런 의문도 품지 않았습니다. 반 친구들은 물론이고, 부모님이나 동생한테도 그 언니에 관한 이야기는 전혀 하지 않았었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같은 반 여자아이들과 이야기하다가 우연히 그 언니에 관해 이야기하게 되었습니다. 무엇이 계기였는지 지금은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 [아침마다 항상 학교 오는

2ch - 신발회사 영업직 경험담 / 실화 공포 무서운 썰 [내부링크]

그럭저럭 15년이 다 되어 가는데, 나는 신발회사 영업직이었다. 대기업의 염가 공세에 밀리고 밀려, 사장의 불호령이 떨어졌다. 결국 외국에서 싸구려 신발을 수입해서 팔기 시작했지만, 이게 영 못 써먹을 물건이었다. 사장의 지시에 따라 신발들을 먼 교외에 내다 버리게 되었다. 그런데 수상한 트럭이 한밤중에 드나드는걸 누군가 목격했나 보다. 경찰에 신고가 들어갔는지 잠결에 뛰쳐나온 듯 구깃구깃한 제복을 입은 경찰관에게 조사를 받게 되었다. 조수석에 타고 있던 내가 운전자 대신 대답에 나섰다. 당시 나는 버리기 전에는 돌아오지 말라는 말을 들어 만신창이였기에 넋두리를 잔뜩 늘어놓았다. 그랬더니 그 경찰관은, 어딘가에 전화를 걸었다. [불상에게 공양으로 바친다면, 눈감아 줄 수 있다고 촌장이 말하는군.] 기묘한 제안이었다. 넘겨받은 지도에는 근처 마을 주변 산속, 불상의 위치들이 그려져 있었다. 필사적으로 산마다 나누어 공양이라고 신발을 버리고 왔다. 멀쩡한 거 몇 개는 아까워서 내가 챙기

천장의 뒷모습 / 레전드 실화 무서운 짧은 이야기 [내부링크]

25살의 평범한 사회인입니다. 2년 전 겪은 이야기를 해보려 합니다. 그해 여름, 여느 때처럼 씻고 자리에 누웠습니다. 멍하니 천장을 올려다보는데 갑자기 천장에서 뭔가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처음에는 그냥 얼룩인가 싶었는데, 자세히 보니 아니었습니다. 80년대에 유행했던 여학생들의 땋은 양갈래 머리였습니다. 그게 뒷모습만 천장에 보이는 겁니다. 잘못 봤나 싶어서 눈을 비비고 다시 봤지만 여전히 보였습니다. 그런 기묘한 상태가 며칠이고 이어졌습니다. 불을 켜거나 낮에는 보이질 않는데, 불이 꺼지고 어두워지면 어김없이 보이더군요. 그렇게 며칠쯤 지났을까요. 평소처럼 천장을 바라보는데 갑자기 그 뒷모습이 움직이기 시작했습니다. 마치 고개를 돌리려는 것처럼요. 그 모습의 정체가 궁금해 미칠 지경이었기에, 계속 천장을 노려봤죠. 그러다 어느 순간 얼굴이 보였는데 그대로 기절할 뻔했습니다. 눈은 퉁퉁 부어있고, 입에는 피칠갑을 한 여자가 저를 내려다보며 웃고 있었습니다. 소스라치게 놀라 벌떡 일

2ch - 축제 소리 / 소름돋는 오싹한 공포 무서운 썰 [내부링크]

글로 적어두면 별 거 아닌 것처럼 보일지 모르지만, 직접 겪는 내 입장에서는 소름 끼치는 이야기다. 우리 집 주변은 무척 조용한 주택가로, 얼마 전 새로 이사를 온 곳이다. 집은 전철 선로 주변이라 전철이 지나가는 소리 정도만 들릴 뿐이다. 낮에는 도로에서 노는 아이들 소리 정도.. 우리 가족은 부모님, 누나, 동생 그리고 나까지 다섯이다. 어느날 누나가 쇼핑을 나가는데 부모님이 따라나서, 나와 동생만 남게 되었다. 동생은 아직 어린데다 누나는 워낙에 쇼핑을 오래 해서 나도 따라가고 싶지가 않았던 터다. 그렇게 집에서 동생과 둘이 앉아 있는데, 갑자기 동생이 [저기, 형. 어디서 축제 하는 거 아니야?] 라고 물어왔다. 무슨 소린가 싶어 고개를 갸웃거렸지만, 동생의 말을 따라 바깥 소리에 귀를 기울여 보니 축제 음악이랄까, 큰북을 두드리는 소리가 들려왔다. [진짜네!] 라면서 둘이 신나서 밖에 나가보려는데, 가족들이 돌아왔다. [이런 늦은 시간에 어딜 가려는 거니, 너희들?] 엄마의

엄마랑 반지하에서 살 때 있었던 일 / 레전드 실화 무서운 썰 [내부링크]

내가 고등학교 막 졸업하고 엄마랑 단둘이 반지하 빌라에서 살았었어. 그리고 군대가기 직전에 약 1년 가까이 집 근처 야간편의점 아르바이트를 했었어 밤10시에 여자애랑 교대하고 아침6시에 점장님이랑 교대했었는대 야간 해본사람들은 알겠지만 밤낮도 바뀌고 취객 + 양아치 일진들에 별의별 사람들 만나면서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 지치잖아 그러다 보니 피곤해서 신문배달 아저씨 올때까지 잠들고 집에 가면 기절 해버리고 근대 그날 따라 정신이 말똥말똥 한 상태로 퇴근했는대 집에 가서도 잠이 안와서 아침 9시 가량까지 게임하고 있었어. 엄마는 부엌에서 요리 하고 있었고 근대 그때 누가 문을 쿵쿵 두드리는거야. 그래서 엄마가 부엌에서 " 누구세요? " 하고 물어보는대 대답도 없이 다시 문을 쿵쿵 두드리는거야 그래서 엄마가 다시 " 누구신데요? "라고 다시 되물어도 대답이 없이 또 문만 두드리는거야 난 처음엔 누가 왔나 보다 싶었고 두번째엔 이상하다 싶었어 가끔 일본에서 건너온 사이비 교 믿는 사람 들

2ch - 잡은 벌레는 대부분 죽였다 / 레전드 공포 짧은 무서운 이야기 [내부링크]

트라우마로 남아 있는 이야기다. 지금 생각하면 그 당시 나는 뭔가에 홀려 있던 게 아닌가 싶기도 하고.. 초등학생 때, 나는 벌레를 잡는 것에 심취해 있었다. 하지만 단순히 잡고 끝나는 게 아니라, 잡은 벌레 중 대부분은 죽여버렸다. 잠자리의 날개를 양 손으로 잡고 좌우로 뜯어버리거나, 나비의 날개를 가위로 자르거나, 곤충을 작은 돌에 테이프로 감아 강에 던져 버리거나.. 가장 잦았던 것은 베짱이나 메뚜기 같은 벌레를 사마귀 입에 억지로 갖다대, 물려 죽게 하는 것이었다. 당시 나에게는 오락의 일환이었다. 그러던 어느날, 이상한 일이 일어났다. 학교에 갈 준비를 마치고 집을 나오자, 집 앞에 뿔뿔이 흩어진 벌레의 시체가 엄청나게 널려 있었다. 기분이 나빴기에 나는 그걸 다 주워서 강에 던져 버렸다. 그 후 같은 일이 일어나지는 않았지만, 며칠 뒤 밤에 이상한 일이 일어났다. 한밤 중에 문득 잠이 깨서 눈을 떴다. 머리 위에 뭔가 검은 덩어리가 보인다. 어둡기 때문에 자세한 모습은 눈

택시기사가 본 귀신 / 루리웹 실화 공포 무서운 이야기 [내부링크]

11년전,, 택시 경력차 2년째인 월요일 새벽1시경에 부산 서면 로타리에서 주례가는 젋은 남자 한 사람을 앞 자리에 태웠습니다. 나의 스텔라택시는 신암굴다리를 막 통과했는데요. 지금은 육교와 인도와 차도를 가로막는 가드펜서가 있습니다만, 그 당시엔 없었습니다. 우측 인도에서 서면 방면으로 아래위 빨강 소복을 곱게 차려 입은 단발머리스타일의 20대 중반쯤의 창백한 안색의 아가씨가 빨강 고무신에 오른손 검지에는 빨강 복주머니를 감았다,풀었다 하며 깡총 걸음으로 생각에 잠긴듯 한 모습으로 걸어 오는 거였습니다. 처음에 전 혹시나 합승을 할 손님인가 싶어 쳐다 봤으나, 얼굴이 실핏줄이 드러나 보일만큼 창백하고 입술은 아주 붉은 루즈를 칠 한듯 했습니다. 나와 눈이 마주 친 순간 눈동자가 붉은 광채로 뒤 덮이더니... 아직도 생생히 생각나는 게, 눈이 귀까지 쭈욱 찢어지고 그 다음 코가 매부리코처럼 코 끝이 두배 정도 길어지며 뾰쪽 해지고, 입도 귀까지 쭈욱 찢어지며 , 모든 이빨이 송곳을

라디오 콘센트 / 공포 무서운 썰 [내부링크]

벌써, 십여년 전의 일입니다. 제 절친이 실제로 겪은 일을 들려드릴까 합니다. 그 당시 저희는 고1이었습니다. 잘 모여 노는 무리 중 그 친구는 유독 피부도 하얗고, 여고친구들 중에서도 몸이 약하디 약했던 아이였습니다. 키도 몸도 왜소하였는데, 처음봤을때 무척 이뻐서 기억에 남던 아이였습니다. 그 후, 몇 몇 친구들과 친해져 무리를 이뤄, 점심시간에 밥도 같이 먹고, 화장실이며 매점이며 말 그대로 무리지어 몰려다녔습니다. 근데 그 친구는 유독 겁도 많고, 왜소한 몸에 몸이 약해서 감기며, 자잘한 병치레를 달고 살았었습니다. 외동딸인 그아이는, 부모님이 장사를 하셔서, 아침에 학교 나올때 되면 주무시는 부모님을 뒤로 한채, 학교에 왔다가 항상 혼자 있는 집에 쓸쓸이 돌아가 잠이 들면 새벽녘 부모님이 돌아오시곤 했습니다. 저를 비롯한 친구들은 종종 놀러가서 떡볶이도 해먹고, 라면도 끊여먹고 아이돌이 나오는티비를 보면서 춤추며 노래도 따라 불렀습니다. 하지만, 새벽에 피곤히 오실 친구 부

지나갈 수 없는 길의 남자아이 / 레전드 공포 무서운 이야기 [내부링크]

이 이야기는 제 친구가 겪었던 이야기입니다. 저희 학교는 지은지 20년 정도 되었습니다. 학교 뒤에는 바로 산이 있고, 그 옆에는 절(무당집이라는 이야기도 있습니다.)이 있으며 앞에는 조금 구식의 동네가 있어 어쩐지 분위기가 으시시했기 때문에 괴담이 여럿 돌았습니다. (한 때 영화 "여고괴담"의 촬영 제의가 들어왔는데 학교 이미지와 면학 분위기 때문에 거절했다고 합니다.) 그 중 유명한 괴담으로 "사람이 갈 수 없는 길을 가는 남자아이"라는 이야기가 있었습니다. 지금은 졸업한 3학년 선배가 학교 신문에 투고 했던 이야기입니다. 저희 학교는 뒤 쪽에 수돗가가 있고, 도서관과 매점으로 이어지는 길이 있습니다. 바로 산과 접해있습니다만 산과 학교 사이에는 울타리가 쳐져 있고 산으로 가는 길은 등산하러 가는 날이 아니면 철문으로 굳게 닫혀 있습니다. 한 마디로 사람이 왕래할 수 있는 길이 아니었습니다. 그런데 그 선배가 야간 자율학습이 끝난 뒤 학교 뒷길로 집에 가기 위해 수돗가 쪽으로 올

19세기 말에 유행한 저주 / 오싹한 공포 무서운 썰 [내부링크]

19세기 말 정확히 어느 나라에서 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길거리 노상에서 손님이 의뢰한 그림을 그리며 생계를 이어가는 한 남자가 있었다고 합니다. 그러던 어느 날 똑같이 길거리에서 그림을 그리며 생계를 이어가던 비슷한 처지의 한 여자가 마침내 그림으로 대성공하여 남자보다도 큰 부를 가지게 되었습니다. " 그 여자의 성공에 대한 질투와 거리에서 고객을 빼앗길 것이라 생각한 남자는 여자를 아주 깊이 원망하기 시작했습니다. " 당시 그 나라에서는 상대가 죽은 모습을 그림으로 그린 뒤 그 그림을 집에 걸어두면 그 상대에게 저주가 걸린다는 쉽게 믿기 어려운 저주가 유행하고 있었다고 합니다. " 남자는 그 유행에 편승하여 그 저주 의식을 실행하기로 했는데 이 저주로 상대가 어떻게 죽을지도 고를 수 있다는 말도 같이 돌았다고 합니다. " 단 저주를 거는 그림일지라도 그 그림은 반드시 선명하고 아름다운 그림이어야 한다는 말이 여기저기 풍문으로 돌았다고 합니다. 화가로서의 역량에 자신이 있던 남자

이상한 여자 / 루리웹 레전드 공포 이야기 [내부링크]

지금까지 살면서 실제로 겪었던 제일 무서웠던 얘기 하나 할께. 지금으로부터 약 4년전인 2005년 11월 12일 입대하기 바로 일주일 전이야. 당시 입대 일주일 전이라 거의 매일 놀면서 술만 퍼마셨지. 12일 그날도 친구들이랑 술먹고 새벽에 귀가 중이였어. 집이 3층짜리 90년대에 지어진 빌라였거든. 우리집은 3층이었고. 입구에 들어오면서 시계를 보니 새벽 3시쯤 되었을 때야. 입구 지나쳐 집으로 들어가는데, 새벽이라서 깜깜하니 1층에서 불키고 들어가려고 하는데 저위 3층에 불이 켜있는게 보였어. 복도 계단의 불은 센서가 붙어 있어서 사람 지나가면 불 켜지고 약 1~2분 정도 후에 꺼지거든. 그러니까 이 새벽에 누가 올라가면서 불을 킨지 1분여 정도밖에 안됐다는 거잖아. 그렇게 생각하며 올라가는데 3층에서 깜짝 놀랐어. 왠 처음보는 내 또래의 여자애가 서 있는게 아니겠어 ㄷㄷ 속으로 무지무지 놀랐지만 태연한척 하면서 집으로 들어갔어. 그리고 집에서 잘려고 하니 잠도 안오고 해서 위닝

마곡역 괴담 / 실화 레전드 무서운 이야기 [내부링크]

1.마곡역은 2009년 개통했도 그 전까지는 무정차역이어서 공익요원들만 1명씩 근무를 서게 됩니다. 송정역에서 한명씩을 교대로 매일 파견해서 주간조와 야간조를 나눠서 근무를 서죠. 실제로는 무정차역이기 때문에 할일은 없고 전화보고만 하고 하루 종일 앉아있는 지하철계의 꿀보직으로도 유명했습니다. 하지만 밤이 되면 사정이 달라지는게 아무도 없는 불꺼진 지하철역(역무실 말고는 불을 전부 꺼놉니다.)에 혼자서 밤을 보내야하기 때문에 텔레비전이 거의 유일한 낙이라면 낙이었죠. 그런데 선임들이 항상 당부했던게 역무실 내에 작은 방에 침대가 있는데 침대에서 절대로 자지 말립니다. 정 자고 싶으면 매트리스를 끌고 방 밖으로 자랍니다. 귀신 있어서 100% 가위눌린답니다. 귀신을 믿지 않을 뿐더러 가위도 눌리적이 없어서 선임의 조언을 무시하고 침대에서 잠을 청했죠. 그런데... 그날밤...간이침대라서 좁은 편이라서 몸을 옆으로 눕혀서 자고 있었는데 등뒤에서 누가 손가락으로 콕콕 찌르더군요. 뭐지 하

2ch - 타임캡슐 / 일본 번역 공포 괴담 이야기 [내부링크]

유우키(나) 케이타(남자) 아즈(여자) 이렇게 저희 셋은 유치원 때 부터 알게 된 소꿉친구로부모님끼리도 서로 잘 알 정도로 사이가 좋았습니다. 저희 셋은 초등학교 졸업 전에 타임캡슐을 묻으면서 " 스무 살이 되면, 성인식 날 꺼내자" 이런말과 함께 저희는 상자를 세 개 준비해서 각자 미래의 자신에게 보내는 편지와 소중한 물건을 넣어 광장 나무 밑에 묻었습니다. 이후에는 중학생이 되면서 저희 사이는 점점 소원해졌는데 케이타는 가끔 만나곤 했지만 아즈는 거의 만나지 못했습니다. 중학교 졸업 후 " 저는 우리 동네에 있는 공립 고등학교에 케이타는 다른 지역에 있는 명문 고등학교에, 아즈는 여고에 갔습니다. " 그리고 제가 고등학교 2학년 때 타임캡슐을 묻었던 광장에 맨션이 들어선다는 소문을 들었는데 그 타임캡슐을 파내기위해서 광장에 갔습니다. "케이타와 아즈한테도 알려야했겠지만 연락처를 몰랐고 부모님께 물어봤으면 알았겠지만 귀찮았습니다." 다행히 공사는 아직 예정 단계였고 공사 일정 안내

2ch - 실종되었던 아들 / 기묘한 짧은 무서운 이야기 [내부링크]

전후 한참 지났을 무렵 지방의 한 농촌에서의 이야기. 마을에서 제일 가는 고가의 대를 이을 아들이 실종되었다. 산을 뒤져봐도, 연못을 파헤쳐도 발견되지 않는다. 돈, 여자 문제인가 해서 사람을 고용해서 조사하게 했지만 전혀 단서가 없다. 한 달이 지났을 무렵, 밤중에 저택 마루 밑에서 소리가 난다. 집안사람이 마당에 나가 보니 실종된 아들이 마루 밑에서 굴러 나왔다. 착란한 상태로 "아내가, 아이가"라고 외치며 마루 밑을 가리킨다. 손전등을 비춰보니 여우 모자가 어미 여우는 엄니를 드러내며 이쪽을 위협하자 어린 여우들을 데리고 달아났다. 지방 도시의 정신병원에 갇힌 아들이 한 말이다. 그날 저녁 그는 마당에서 젊은 여자가 울고 있는 것을 발견한다. 왜 우느냐고 물었더니 집에 뱀이 있어서 무서워서 못 들어온다고 했다. 그렇다면 자기가 살려 주려고 남자는 여자를 따라 산속으로 들어간다. 낯선 길을 따라 작은 오두막에 당도한다. 기둥에 휘감긴 뱀을 돌에 내동댕이쳐 죽이자 여자가 음식과 술

5ch - 산 속 표지판 / 짧은 무서운 공포 이야기 [내부링크]

3년 전 초겨울의 이야기다. 인대가 끊어졌던 친구의 재활 겸, 지인과 함께 그리 높지 않은 산에 셋이서 오르게 되었다. 지도는 물론 준비해뒀지만 중급 정도의 레벨인데다 소요 시간도 4시간 정도인 코스였다. 그렇기에 조금 만만하게 본 것도 있었다. 갈림길이 나오면 굳이 지도를 꺼내보지 않고, 표지판이 가리키는 걸 곧이곧대로 믿고 따라 걸었다. 하지만 그러는 사이, 우리는 길을 잃고 말았다. 왔던 길을 다시 돌아가면 괜찮을 테니, 지도를 확인하며 거슬러 가기 시작했다. 지도를 확인하니 왜 길을 잃은 것인지 이유가 명확해지기 시작했다. 표지판이 가리키는 방향이 잘못되어 있던 데다, 나무에 감긴 테이프는 더 위험한 방향으로 이어져 있었다. 명백하게 누군가가 "악의"를 가지고 저지른 짓이었다. 산 입구에 있는 건의함에 상황과 경위를 적은 메모를 넣어뒀다. 아무리 중급 레벨의 산이라도, 전혀 예상 못 한 방향으로 이끌어져 길을 잃는다면, 목숨까지 위험할 수 있다. 그 산은 2000년부터 지금까

압구정 산부인과 건물 지하 1층 / 레전드 짧은 무서운 이야기 [내부링크]

압구정 모 산부인과(지금은 경매로 넘어가서 다른분이 하는듯하지만)에서 9년전 겪었던 일입니다. 그 건물 지하 1층엔 레스토랑이 있었고 거기서 근무 했었습니다. 집이 인천이라 막차 시간이 아슬아슬하거나 회식하거나 늦게 일을 끝나면 근처 사우나가서 주로 잤는데... 가볍게 동료들과 맥주 한잔하니 시간이 늦었고 당시 월급 100만원으론 사우나 몇번가면 금새 돈이 바닥이라 그날은 오너에게 허락 받고 직원들의 간이 휴개실에서 잤습니다. 건물 평수는 작은데 층고는 높아서 주방내 복층으로 간이 휴개실 겸 락카를 만들어 쉬곤 했는데, 그 높이가 딱 쭈그리고 앉으면 천장 높이와 비슷할 정도로 낮았습니다. 휴개시간에 쓰는 라꾸라꾸 침대를 펼치면 딱 .. 천장과 20여센치 정도 밖에 차이 안날 정도로 가까울정도. 맥주만 한잔만했더니 덜먹해서 그런지 잠도 안오고, 뒤척이다가 겨우 자정넘어서 잠들었는데... 한시간 정도 잤나... 어디서 시끄럽게 자꾸 우는 소리가 들리는겁니다. 응애. 응애... 애들 울음

귀신을 털어내기 위한 행동지침 28가지 / 무서운 도시 공포 이야기 [내부링크]

귀신을 털어내기 위한 행동지침 28가지 1. 무서운 이야기를 하면 반드시 어깨를 털어야 한다. 귀신이 자신의 이야기를 하는 것을 듣고 몸에 붙어 해를 입힐 수도 있습니다. 2. 갑자기 필요없는 어떤 물건이 이상할 정도로 갖고싶다면 집에 급히 돌아가라. 그 물건에 붙은 귀신이 너를 홀리는 것이라고 합니다. 3. 모르는 번호로 전화가 와서 아무말이 없다면 대답없이 빨리 끊어라 알 수 없는 존재가 자신의 목소리를 따라 집 안에 들어올 수도 있다고 합니다. 4. 스산한 느낌이 들면 주변을 밝게해라. 늘 주변이 어둡고 혼자있는 시간이 긴 사람이 자기도 모르게 빙의 된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기가 센 사람은 귀신이 자기몸에 들어와도 빙의 된 것을 모른다고 합니다. 5. 입에 들어간 느낌이 없었는데 갑자기 입에 잘린 머리카락이 들어가 있다면 조심해라 잠시 생각해봐라. 며칠 전 상가집이나 장례식에 다녀온 적은 없는지. 6. 같은 책상 자리에 한시간 이상 앉아있지 않는다. 해로운 존재가 다가와 오래

산장의 불 / 레전드 짧은 무서운 이야기 [내부링크]

무릎까지 쌓인 눈을 헤치며 남자는 산속을 거닐었습니다. 태양이 산등성이 뒤로 모습을 감추기 시작했고 하얗던 눈이 붉게 물들기 시작했습니다. 남자는 바위에 구부정하게 앉아 노을을 보며 손에 입김을 불어넣다 몰려오는 잠결에 잠시 눈을 붙였습니다. 부엉이 우는소리에 잠에서 깬 남자는 남자와 마주 보는 산 중턱에 위치한 산장에서 희미한 불빛이 새어 나오는 걸 발견했습니다. 남자는 주머니에서 말린 고기를 꺼내 입안에서 질겅거리다 산장을 향해 떠났습니다. 산장에 다다른 남자는 아궁이에 불을 지필 땔감을 가지러 나온 노인과 마주쳤습니다. 허리에 찬 수렵용 칼과 기다란 활을 어깨에 걸친 남자를 본 노인은 섬뜩한 기분에 팔에 난 털들이 곤두섰습니다. 남자와 노인은 나란히 산장에 들어갔습니다. 때마침 끼니를 준비하고 있던 노인은 남자에게 음식을 대접했습니다. 노인은 남자가 식사를 하는 모습을 보며 바깥세상에 대해 생각했습니다. 여전히 전쟁은 계속되고 있었고 많은 전쟁난민들이 보금자리를 떠나 안전한 장

2ch - 하얗고 반투명한 토끼 / 공포 짧은 무서운 이야기 [내부링크]

지난 여름, 회식 끝나고 돌아오는 길에 커다랗고 반투명한 토끼가 나를 앞질러 폴짝폴짝 뛰어갔다. 시바견 정도 크기였다. 취했기 때문에 무섭지는 않았다. [어라? 혹시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에 나오는 토끼씨인가? 기다려..] 그런 식으로 오히려 두근대면서 바보같이 뒤쫓아갔다. 그러자 토끼는 내가 살고 있는 아파트의 현관을 뚫고 들어가버렸다. 당황해서 문을 열고 들어가려는데, 문이 열려 있었다. 어? 분명 문을 잠궜었는데? 우선 안으로 들어갔더니, 토끼가 거실에서 나를 쓱 돌아봤다. 토끼는 내가 안으로 들어온 걸 확인하고, 이번에는 벽장 안으로 들어가버렸다. 서둘러 벽장을 열자 토끼는 없었다. 그 대신, 낯선 남성이 땀투성이가 되어 기절해 있었다. 기절초풍해서, 나는 옆집 여자에게 도움을 구하고, 요령부득이지만 토끼 이야기까지 더해 어떻게든 설명했다. 옆집 여자는 경찰과 구급차를 불러줬고, 경찰에게 이야기를 할 때 토끼 이야기는 안하는게 좋겠다는 조언도 해줬다. 경찰에게는 집에 돌아와보니

눈을 감을때마다 귀신이 나타난다 / 소름돋는 무서운 괴담 썰 [내부링크]

얼마 전, 썩 좋지 않은 소식을 들었다. 과거 함께 글을 쓰던 윤석이 형이 정신과에 입원을 했다는 것이다. 그가 나를 많이 보고 싶어 한다는 말에 마음이 무거웠다. 형은 우연히 같은 공모전에서 함께 입상을 받으며 친해진 사이다. 작은 나이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늘 꿈을 좇는 사람이었으며, 매우 털털하고 성격이 좋았다. 한참 아래인 나에게 늘 막역한 친구처럼 대해줬다. 8년 전에 아버지에게 앞으로 글을 써서 작가가 되겠다며 선전포고를 했다가 집에서 쫓겨났다. 갈 곳이 없었다.윤석이 형은 그런 나를 자신의 집으로 데려와서 마음 것 지내라고 했다. 좁디좁은 형의 집에서 종이박스를 책상 삼아 열심히 습작했다. 우리는 매일 한 작품씩 쓰기로 맹세했다. 주로 무서운 이야기를 썼는데, 나는 가족이나 주변 지인에게 들은 귀신이야기를 현실에 맞게 각색을 했고, 형은 정말로 일어난 살인사건을 찾아서 상상의 옷을 입혔다. 우리는 서로의 글을 바꿔 읽고 스스로의 소름을 측정하며 평가했다. “음... 내 작

그들에게 무슨 일이.. / 레전드 짧은 무서운 이야기 [내부링크]

12년전의 이야기입니다. 당시 나의 형은 근처에 사는 Y라는 여자와 사귀고 있었다. Y는 밝고 성실한데다, 무엇보다 미인이었다. 솔직히 성실한 구석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는 형에게는 과분한 사람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그렇지만 Y의 집에는 빚이 조금 있었던 모양이었고, 부모님은 두 사람의 결혼을 심하게 반대했다. 형은 몇번이나 부모님께 Y와의 결혼을 인정해달라고 매달렸지만, 부모님 역시 완고하셨다. 화를 참을 수 없었던 것일까. 형은 아버지의 차에 Y를 태우고 그대로 사라졌다. 당시에는 화도 내고, 형을 찾아다니기도 했지만 몇년이 지나도록 형과 Y가 돌아오는 일은 없었다. 드디어 형의 일도 서서히 기억 속으로 사라져 갈 무렵이었다.. 그리고 10년이 지났다. 그 날은 왠일인지 일이 일찍 끝나서 나는 신이 나 콧노래를 부르며 집으로 향하고 있었다. 그런데 집 앞에 흰 차가 멈춰서 있었다. 창문 유리가 거무스름해서 잘 보이지는 않지만 누군가가 타고 있다. 다른 사람의 집 앞에 차를 멈춰놓

2ch - 겨울산의 괴물 / 번역 공포 무서운 이야기 [내부링크]

몇 년 전, 내가 겨울산에서 체험한 공포 이야기입니다. 당시 대학생이었던 나는, 산악부에 들어가 활동하고 있었습니다. 사이 좋은 친구도 생기고 충실한 대학생활이었죠. 산악부 중에서도 특히 사이가 좋았던 A와 B라는 친구가 있었습니다. 그 친구들과는 동아리 활동말고도 평소에도 친하게 지낼 정도로 깊은 사이가 되었죠. 취업 활동이나 졸업 논문까지 아직 시간 여유가 있었기에, 2학기가 끝나면 셋이서 여행을 가기로 했습니다. 당연히 산악부 인연이니만큼 등산을 떠나기로 했죠. 몇 번인가 겨울산을 올라본 경험은 있었지만, 아직 우리는 스스로 산을 탈 수 있을 거라는 자신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A네 고향집 근처의 K산을 오르기로 했죠. 3박 4일 예정으로, 첫날은 A네 고향집에서 묵고, 그 후 이틀간 산에서 야영을 하며 지낼 계획이었습니다. A네 고향에 도착한 저희는, 시내 관광도 할 겸 A의 안내를 받아 신사로 향했습니다. 그곳에서 등산의 안전을 비는 기도를 하기로 했죠. 지역에서 가장 크다는

2ch - 낣은 집의 해체 공사 / 짧은 무서운 이야기 [내부링크]

해체공사 일을 하고 있는 지인에게 들은 이야기다. 어느날, 낡은 집을 해체하는 작업을 진행하게 되었다. 그 집은 한동안 사람이 살지 않은 듯 했다. 곧바로 해체 작업이 시작됐다. 하지만 장비 상태가 영 이상하더란다. 수리 업자를 부르는 사이, 작업원 한 명이 집 뒤에서 낡은 우물을 발견했다. 엄청 오래된 우물인데도 콘크리트로 지면이 굳혀져 있고, 두꺼운 철 뚜껑이 덮여 있었다. 그 위에는 부적이 잔뜩 붙어있고. 철 뚜껑도 사람 한둘로는 열 수도 없을 정도로 무거웠다. 다들 우물에 흥미를 가지고 다가섰단다. 그리고 몇몇 사람이 부적을 떼어버렸다. 그날은 장비가 고쳐지질 않아서 일도 못하고 그대로 해산했다. 다음날, 작업 시간이 되었는데도 감독이 오질 않는다. 어쩔 수 없이 있는 사람들끼리 해체 작업을 시작했다. 그런데 갑자기 한 명이 우물 쪽에서 도망쳐오더란다. 새파란 얼굴로 [우물.. 우물..] 이라고 말을 더듬고 있었다. 다들 보러가보니 우물의 철 뚜껑이 조금 열려 있었다. 그리고

2ch - 두번째 계단 / 레전드 공포 무서운 이야기 [내부링크]

거래처가 사무실을 옮겨, 축하도 할 겸 찾아갔다. 그곳은 1층이 가게고 2층이 사무실인 건물이었다. 우선 사무실에서 이야기를 나누려고, 가게 안쪽 탕비실에서 이어진 계단을 통해 2층으로 향했다. 하지만 그 계단은 무언가 위화감이 느껴졌다. 어째서인지 아래로부터 2번째 단만 폭이 좁고 높이가 높았다. 사무실에 들어서 이야기를 하고 있는 사이 계단에 관한 일은 머릿속에서 잊혀졌다. 돌아갈 때는 그만 깜빡하고 발을 평범하게 내딛었다가 넘어질 뻔했다. 계단 위에서는 [거기 위험하니까 조심해서 내려가.] 하고 사장 목소리가 들려왔다. 그런 건 좀 빨리 말해주지. [괜찮습니다.] 라고 대답하고 가게를 나왔다. 그 회사는 실적은 그리 좋지 않지만, 사장이 인품이 좋은데다 사원들이 다들 부지런해서 어떻게든 꾸려나가고 있었다. 하지만 묘하게도 그들이 새로 들어선 건물은 옛날부터 터가 좋지 않기로 유명한 곳이었다. 전에는 대기업 대리점이 들어서 있었지만, 역시 얼마 가지 못해 사라진 터였다. 아마 그

어릴 때 저승사자 봤다 / 실화 공포 무서운 괴담 썰 [내부링크]

그거알아..? 귀신도 자주보면.. 면역된다는걸..[편의상 반말들어감..] 난 어렸을떄 큰사고를겪고.. 귀신이 보였어.. 귀신그거 이젠 별거아니라고 생각된다.. 근데.. 저승사자봤다는사람들.. 저승사자가 어떻게생겼는지알아?? 저승사자하고 말까지햇으면.. 그럼 당신대단하거야.. 내가 저승사자를 본얘기를 해줄께.. 아마 내가 어렸을때 7~8살때 더어렸을적 감전사고로 다쳐서 4번째수술인가해야되서 병원이였어.. 그병원 바로옆에 장례식장이 있었지.. 근데.. 그병원엔 귀신이 엄청많아.. 끔찍할정도로.. 거의 삶에 한을 두고 죽어간 사람들이라.. 어린난 귀신이 가까이오면 추워지고 무섭고 몸이저절로떨릴정도였지.. 내 기억으로 그때 그귀신들이 조금 없어지고 또다른 귀신이 생기고그랬었어... 어린내가 쥐뿔뭘알겠어... 난 그병원 605호 형 [이름이 김형욱이였던가.. 잘기억안나]이랑 2년정도 병원에서 가치 보냈어서 친해서 그형이랑 맨날놀았어... 그형이.. 무슨병이엇는데.. 내가 수술들어가기전 한달전

폐교에서 겪은 일 / 레전드 무서운 이야기 공포 [내부링크]

제가 흉가 폐가 폐교 이런데 좋아하고 밤에 산에 올라가고 이런걸 즐겨 하거든요. 멤버가 저 말고 세명도 있고 ㅋㅋ 어쨌든 이 멤버가 폐교 가서 겪은 일이에요. 그림에서 보시면 화살표가 시선방향인데요. 보시다시피 저 말고는 교실 뒷문이 안보이는 상황이었어요. 한창 무서운 얘기하면서 노가리 까고 있는데.. 무심코 뒷문 창문 아시죠? 작은 창문 두개.. 그쪽으로 시선이 슥 갔는데 누가 우리쪽을 보고 있더군요. 아무생각없이 보면 그쪽에서 시선이 멈추는게 아니라 다시 돌아왔다가 순간 멈칫 하면서 다시 홱 보게 되는 경우 있잖아요? 그거처럼 다시 보니까 왜 야자시간에 감독하는 선생님들이 교실안에 감시하는것처럼 바짝 붙어서 보고 있더라구요. 그게 귀신이라곤 생각못하고 누가 있나 싶어서 애들한테 말 안하고 그냥 앞문 열고 봤는데 아무도 없더군요. 내가 잘못봤나 싶어서 다시 앉았는데 애들이 왜그러냐고 묻더군요. 아무말없이 일어나서 앞문 열더니 다시 닫고 오니까 물어봤겠죠. 전 그냥 뭐 있는거 같았는

눈 마주치지마 / 실화 공포 무서운 이야기 [내부링크]

나는 내가 영적으로 좀 발달했다는 생각따윈 한번도 해본적이 없었고, 고3때 종종 가위에 눌리던 심약한 여고생도 아니었다. 그저, 가끔씩 뒷통수가 서늘해진다... 누가 지켜보고있는것은 아닐까.? 하는 무서움에 떠는 수준의 평범한 19살 이었다. 사실 나는 귀신보다도, 당시 부모님과 떨어져 막 대학생이된 친오빠와 함께 자취 비스므리...한걸 하고있었기에, 강도나, 도둑...뭐 그런두려움이 더 컸다. 그러면서 친구들이 가위눌린 얘기나, 귀신본 얘기를 하면 어른스러운척하며 "다 필요없어.. 사람이 젤 무섭다~" 하고 대답하곤 했다. 그리고 그게 아니란 것을 얼마 지나지 않아 알게됐다. 여름방학이 됐다. 오빠는 대학교 1학년이 였던 만큼, 놀러다니느라 바빠서 집에 아주 늦게 들어오는 경우가 태반이었다. 지금은 군대 갔다오고 사람 좀 됐다. ㅡ,.ㅡ 어느 무더운 여름밤... 는 당시 거의 혼자 지내서 그런지, 좀 무서운 마음에, 집에 방문이란 방문은 다 열어놓는 습관이 있었다. 그리고 에어콘을

자살귀 / 실화 레전드 공포 이야기 [내부링크]

그르니까 2002년 그해겨울 제가 겪은 실화인데요 글재주도 없는데 막상 쓰려니까 쑥스럽기도 하고 다시 그일을 떠올리려니까 소름이 끼치는데 하튼.. 귀신의 존재에 대해 부정하는 분들도 계실테지만 이글은 거짓안보태고 제가 직접 겪은 일입니다. 그때가 아마 11월 초순쯤이었을겁니다.. 중3이었던 저는 그날도 학원이 끝나고 집으로 가는길이었습니다. 당시 핸드폰이 없던 저는 여느때처럼 아파트 입구 앞 공중전화에서 집으로 전화를 했죠 제가 아파트 카드키를 잃어버려서 항상 귀가시엔 집으로 전화를 해서 엄마한테 아파트문을 열어달라고 했었으니까요.. 학원이 11시반에 끝나니 그때 시간이 아마 12시가 조금 안된 시간이었을겁니다. 그날은 그리 춥진 않았지만 눈비가 아주 약간씩 추적추적 내리던 날이었는데 단지내에 지나가는 사람이 하나도 없더라구요 워낙 겁이 많은 저는 괜히 무서운 생각도 들어서 빨리 집에 갈 생각으로 아파트뒷길로 갔습니다. 공중전화에서 큰길로 집에가려면 한바퀴 돌아가야하기 때문에 그랬죠

내가 겪은 100% 실화 / 실화 무서운 공포 괴담 썰 [내부링크]

음 이제부터 하는 이야기는 2년전인가 3년전 제가 직접 겪은 이야기입니다. 정말 단 1%의 거짓이나 각색은 넣지않고.. 이 이야기를 제대로 한다면 그것 자체만으로도 조금은 무서울테니까요,, 2년전인가 3년전 음력설 전날이었을 껍니다. 설날 새벽일찍 청송(고향)선산에 아버지 산소와 할아버지 산소에 성묘를 다녀와야 하기에 12시쯤 평소보다 조금일찍 자리에 누웠습니다. 우리집 구조가 현관문을 열면 바로 왼쪽에 아래쪽이 큰 투명 유리으로된 미닫이식문의 제방이 있고 바로 위에 욕실이 붙어 있는 구조였습니다. 제가 자리에 누워 한 5분쯤있으니 밖에서 동생 목소리가 들리더군여 전화를 받으며 집으로 오고 있는거 같았습니다. 제방이 작아 제방문을 1/3쯤 열어놓은상태고 아파트라 웬만한 소리는 다들립니다. 현관문을 열고 동생이 전화를 받으며 들어오더군여.. 순간 현관문 앞의 타임스위치 때문에 눈을 떴습니다. 제방문 아래 투명유리와 조금 열려진 방문틈새로 휴대폰을 들고 주저리주저리 이야기를 하며 들어오

내가 안방에서 잠들지 못하는 이유 / 소름돋는 실화 공포 무서운 이야기 [내부링크]

지금부터 쓰는 글은 제가 진짜 귀신을 본건지 아니면 그냥 가위에 눌린건지 잘 모르겠지만 생생히 기억하고있는 실제 격은 일들입니다. Part 1. 아마 제가 군대에 가기전, 2002년 여름이나 초가을이었던것 같습니다. 주말 아침에 잠깐 외출후 집으로 들어왔는데 잠시 피곤한감에 안방에서 잠이 들었습니다. 얼마쯤 잤을까.... 하는 생각에 잠이 살짝 깼습니다. 뭔가 이상한 기분이 들기도 했고... 왜, 아마 안경쓰신분들은 아실겁니다. 안경을 벗으면 눈앞이 희미~하게 보이는걸... 저도 시력이 0.1이 안될정도로 나쁘기때문에 눈을 떳지만 대부분 희미하게만 보였었죠 시간이 대략 오후3~4시쯤이었는지 방엔 살짝 햇빛이 드리워있었습니다. 이상하게 몸은 쥐가난듯 뻐근하기만해서 눈만돌려 방안을 살피는데... 응? 제 앞에 누군가 서있는것 같았습니다. 아니, 분명히 서있었습니다. 제가 누운자리가 일어나면 바로앞에 전신거울이 있는데 그 앞에 누군가, 아니 여학생이 서있었습니다. 참고로 누나가 있긴 하지

부산 당감동 화장터 / 레전드 공포 무서운 이야기 [내부링크]

아버님이 택시 운전수 였을때 실제 경험 하신 겁니다. (아버님이 실제 겪으신 것 처럼 얘기 하셨으나 진위 여부는 모릅니다) 부산 대신동 산복도로에서 밤 10시쯤 남녀 2명이 택시를 탑니다. 그 당시엔 택시를 타는 젊은 사람들은 극히 드물었답니다. 1시간 거리도 거의 걸어가던 시기 였답니다. 젊은 사람들은 커플로는 보이지 않았습니다. 서로간에 행동이나 말을 조심조심 하는 사람들 이었답니다. 무척이나 조용했고요... 택시를 탄 시간은 무려 2시간 정도... 내리지도 않고 "어디어디갑시다" (용두산 공원... 남포동.. 태종대 자갈 바다... 해운대 바다... ) 짧게 행선지만 남자가 말했답니다. 아버님 曰 "차비는 계신가요" 남자 " 먼저 선금 30만원 드릴께요" 죄송하지만 정확한 금액은 잘 모르고 지금 금액으로 30만정도.. 남자가 돈을 줍니다. < 아버님 속으론 '땡"잡았네 좋아 했답니다.> 해운대에서 시커먼 바다를 한참동안 보던 두 남녀... 택시는 20~30분 기다렸답니다. 다시

강도와 마주친 3초 / 실화 레전드 무서운 썰 [내부링크]

제가 하는 일이 IT쪽 관련일이라서 출퇴근 시간이 유동적입니다. 그래도 평상시에는 아침에 출근해서 저녁에 퇴근하도록 노력하는 편입니다. 올해초 원래는 토요일도 출근을 하지만 그 전날 회사에서 거의 밤샘을 하고 아침에 퇴근을 했습니다. 집에 들어와 씻고 밥을 먹은후 바로 잘까 하다가 별로 잠이 오지 않아 인터넷에 접속해 웹서핑을 조금 했습니다. 오전 10시쯤 되서 어머니께서 시장에 다녀오신다며 나가시더군요. 그리고 한 30분쯤 있었을까 잠은 안오는데 저녁때 해야할 일이 있어서 억지로라도 자기 위해 침대에 누웠습니다. 그렇게 얼마를 있었을까 벨소리가 들렸습니다. 막 선잠이 든 상태여서 벨소리가 들리는건 알겠는데 일어나기가 귀찮아서 그냥 누워있었습니다. 저희집은 주택이라 낮에 별의별 사람들이 찾아와 벨을 누르곤 합니다. 거의 대부분은 종교관련으로 찾아오는 사람들이 많죠. 일어나기도 귀찮고 어머니께서 열쇠를 들고간걸 알기에 귀찮아서 그냥 있었습니다. 그런후 얼마 지나지 않아 누군가 현관문을

전주에서 일어난 실화 공포 / 레전드 공포 괴담 무서운 썰 [내부링크]

집을 알아보때에는 조심해야 합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전주에 사는서른 하나 초보신랑입니다.. 오늘 이 글을 쓰는 이유는..다름이 아니라, 여러분이 집을 구할 적에는 좀 더 꼼꼼히 보시길 바라기 때문입니다. 어떻게 이야기를 시작해야 할 지 모르겠습니다.. 많이 지쳤고 또 많이 혼란스럽네요. 저희 부부는 지난 11월, 집을 이사하게 되었습니다. 아직은 부끄러운 이야기지만, 혼인신고만 올렸고 결혼식은 올리지 못하였습니다. 그래도 사랑하는 만큼. 꿋꿋히 열심히 보란듯이 남들에게 지지않게 잘 살자 하여.. 3년전 동거를 시작하여 작년 혼인신고를 올리고, 저도 취업에 성공하고, 조금 모아서 드디어 아파트로 들어가게 된 것이지요. 8층, 남향, 15평, 주변에 버스정류장도 있고, 대형마트도 걸어서 10분 이내입니다. 전형적인 아파트촌입니다. 공원도 가까웠고요. 거실, 작은 방, 화장실, 작은 부엌, 베란다까지. 원룸에 비해 둘이 생활하기엔 최적의 장소라고 생각했습니다. 게다가 가장 중요한 건

독일에서 전해 내려오는 전설 / 외국 번역 오싹한 무서운 괴담 [내부링크]

저희 독일에서는 다른 나라에선 이상하게 보일수도 있는 전통들이 있습니다. 우린 신년 전야때 묵은해의 악령들을 놀래켜 쫓아내려고 폭죽을 터트리기도 하고, 부활절에는 겨울의 악마를 내쫓기 위해 화형대를 태우기도 하죠. 이 외에도 다양한 이유들로 사람들이 마녀나 유령, 혹은 악마로 변장하는 지역 전통도 수십 가지나 존재합니다. 하지만 우리가 가진 이런 전통들 중에서도 가장 이상한 연례 의식들중 하나인 이것의 배경에 대해선 적은 사람들만이 알고 있을뿐입니다. 그 전설은 이러합니다. 때는 1700년전, 한 강도가 부잣집에 침입했습니다. 하지만 그의 시도는 경비원에 의해 저지되고 말았죠. 강도는 도망치던 중, 심각한 부상을 입었고 생사의 기로에 다다렀습니다. 그 순간 악마가 나타나지 않았더라면, 그의 이름은 오랫동안 잊혀졌을테지요. 악마는 그에게 내기를 걸었습니다. 만일 그가 해가 뜨기전까지, 주변 마을의 집 열 군데를 침입할수 있다면, 지상에서 지낼수 있는 또 다른 일년의 시간을 주겠다고 말

강력 사건 실화 / 오싹한 무서운 이야기 [내부링크]

1984년의 일입니다. 한 나이든 과부가 2층 집에서 홀로 살고 있었습니다. 그녀는 혼자서는 움직일 수 없었기에 휠체어에 전적으로 의지한 채 살아야 했습니다. 남편의 기묘한 죽음 이후로, 그녀가 자신의 하루 일과를 이어나가기 위해서는 간병인의 보조가 꼭 필요했습니다. 더욱이 그녀의 상황을 어렵게 만든건, 1층과 2층 사이를 잇는 유일한 통로가 오래된 계단 하나 뿐이라는 사실이었습니다. 그렇기에 그녀가 층 위아래를 오가야 할때는 간병인이 마치 아기처럼 가녀린 그녀의 몸을 껴안고서는 계단을 오르내려야 했습니다. 어느 날, 경찰은 그 과부에게서 전화를 받았습니다. 바로 살인 사건이 일어났다는 연락이었습니다. 그 시점에 경찰들의 인력은 많이 부족한 상황이었고, 살인마는 이미 현장에서 달아난 상태였기에 수사관 한 명만이 범죄 현장 초기 보고를 위해 보내졌습니다. 그는 성대가 찢겨진 채 피 웅덩이속에 널부러져 있는 간병인의 시체를 일 층에서 발견했습니다. 휠체어 위의 노부인은 충격에 빠진마냥

무당의 딸 / 짧은 괴담 무서운 썰 [내부링크]

제가 중학교 2학년 여름 방학 때 일입니다. 저희 부모님은 제가 6살 때 이혼을 하셔서 전 아버지와 단둘이 살고 있었는데, 아버지는 일 때문에 부산 *모동에서 잠시 집을 구하셨습니다. 그리고 그 집으로 이사한지 1주일정도가 된 날 이였습니다. 전 거실에서 아버지를 기다리는 중이었는데, 그날은 여름답지 않은 선선한 바람에 어느새 잠이 들고 말았습니다. 얼마가 지났을까? 제 귓가로 여자인지 남자인지 알 수 없는 꼬마 목소리가 들려왔습니다. 높낮이 없는 목소리로 아주 천천히... [나랑 놀자 ...나랑 놀자...] 그날 저녁 저는 아버지께 아까 있었던 일을 말씀드렸고, 아버지께선 이틀 후에 집에 일찍 오라고 하셨습니다. 이유인즉 굿을 해야 된다는 것이었습니다. [참고로 저희 부모님 두 분 모두 신 내림 받은 무당이심] 참고로 귀신 이야기를 즐기시는 분들이라면 이 이야기를 알지 모르겠지만, 보통 부모님이 신 내림을 받아들이면 자손들은 보통 신 내림을 피해간다는 말이 있습니다. 여하튼 약속대

5ch - 101호실 / 짧은 공포 무서운 괴담 썰 [내부링크]

과거 호텔에서 근무하던 시절, 101호실에서 뭔가 나온다는 이야기를 선배에게 들었다. 당시에는 국영으로 운영되고 있었기에 딱히 영업에 큰 신경을 쓰지 않던 터였다. 그랬기에 그 방은 평소 야근담당자를 위한 수면실로 사용되고 있었다. 그래도 성수기가 오면, 일 년에 몇 번쯤은 손님이 묵게 된다. 하지만 언제나 한밤이 되기도 전에 방을 바꿔달라고 요청하거나, 다른 방이 없으면 아예 퇴실해버리곤 했다. 그 방에 묵는 손님들은 방에서 뭔가 나왔다는 이야기를 하거나, 겁에 질려 도망치기도 했다. 그러는 사이, 수면실을 이용하던 직원들의 건강이 나빠지는 일이 일어나기 시작했다. 야근이 있는 데다 체크인부터 체크아웃까지 긴 시간 동안 긴장해야만 하니 몸이 나빠지기 쉬운 환경이긴 하겠지만.. 내 눈앞에서 쓰러져 죽은 동료만 두 명이었다. 사인은 각각 뇌경색과 심근경색이었다. 40대인데 말기 암으로 세상을 떠난 이도 있었고, 원인은 듣지 못했지만 갑작스레 세상을 떠난 이도 있었다. 그러는 사이, 호

5ch - 어머니에게 남자친구가 생겼다 / 레전드 짧은 무서운 이야기 [내부링크]

제대로 마무리가 나는 이야기는 아니긴 한데.. 우리 집은 모자가정이다. 10년 동안 재혼도 않고 혼자 나를 키워오신 어머니에게, 반 년 전 처음으로 남자친구가 생긴 모양이다. 그 사람도 똑같이 이혼을 해서, 나랑 한 살 차이 나는 딸을 키우는 비슷한 처지인 모양이었다. 한 번 만나서 함께 식사를 한 적은 있지만 이후 딱히 만날 일은 없었다. 하지만 그날 이후로 어째서인지 계속 목이 아팠다. 처음에는 목감기 같은 건가 싶었지만 움직일 때마다 아파서 잠을 잘못 자는 바람에 담이라도 걸렸나 싶었다. 그러나 목의 통증은 좀체 잦아들지 않고 고통은 이어졌다. 그뿐 아니라 점점 통증이 심해지는 데다, 밤에는 꿈인지 현실인지 애매한 상태로, 여자가 내 위에 올라타 목을 조르는 듯한 광경을 몇 번이나 보곤 했다. 공포영화 같은 체험이었지만, 무슨 손자국이나 긴 머리카락 같은 게 남아 있는 것도 아니었기에, 단순히 내가 이상한 악몽을 꾼다고만 생각했다. 그런 일이 매일 같이 계속되어 예민해진 터였지

5ch - 짚 인형 / 오싹한 무서운 괴담 썰 [내부링크]

나는 건설 회사에서 현장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언젠가 연말에 도로 공사 현장에서 일하고 있을 때였습니다. 하루 작업을 마치고, 컨테이너로 된 현장 사무실에 돌아왔는데, 미팅용 테이블 위에 신문지가 덮여 있었습니다. 가운데가 묘하게 불룩한 게, 뭔가 올려두고 위에 신문지를 덮은 것 같은 느낌.. 뭐야, 이거? 하며 무심코 신문지를 들췄습니다. 짚 인형이었습니다. 심지어 머리카락까지 붙어있는.. [으악!] 소리를 지르는 나를 보고, 주변 사람들이 모여들었습니다. [뭔데, 뭔데?] [우와, 이거 짚 인형이잖여.] [이런 건 첨 봤구먼.] [위험한 거 아닌가?] 어느새 사람들이 꽤 몰려 왁자지껄했습니다. 그러는 사이, 가까운 사방댐 현장에서 일하는 아저씨가 들어왔습니다. 그 현장 사무소는 도로 공사랑 사방댐 공사 공용이었거든요. [아, 이거? 마츠모토네 아저씨가 나무 자르다가 찾았다더라고.] 마츠모토라는 건 하청으로 일하는 토건 공사 쪽 사람이었습니다. 거기서 일하는 작업원이 발견했는데,

5ch - 아버지에게서 전화가 왔다 / 레전드 공포 무서운 이야기 [내부링크]

어느 금요일, 퇴근을 앞두고 아버지에게서 전화가 왔다. 마침 회의 중이었기에 일단 전화를 끊고, 회의가 끝난 뒤 전화를 걸었다. 하지만 아버지는 전화를 받지 않았다. 일이 끝난 뒤, 밤 9시쯤 편의점에서 야식거리를 사는데 다시 전화가 울렸다. 핸드폰 화면을 보니, 전화를 건 것은 아버지였다. 여보세요 하고 받으니 [오, 나다.] 하고 아버지 목소리가 들렸다. [무슨 일 있어요?] 하고 묻자, 아버지는 낮고 분명치 않은 목소리로 대답했다. [조금 몸 상태가 안 좋아서 검사를 받으러 입원했는데, 가족분은 없냐고 그러길래 전화했다. 혹시 괜찮으면 좀 와줄 수 있겠니?] 어디냐고 묻자, 고향 시민병원이라는 대답이 돌아왔다. 내가 중학생일 무렵 어머니가 돌아가신 뒤, 아버지는 홀로 나를 키워주셨다. 아버지는 내게 단 하나뿐인 소중한 가족이니만큼, [당연히 가야죠.]라고 대답하고 전화를 끊었다. 어차피 다음날은 토요일이니, 오늘은 고향 집에서 자면 될 테니 조금 늦은 시간이더라도 상관없겠지..

팔백이와 여우 이야기 / 소름돋는 오싹한 공포 괴담 썰 [내부링크]

옛날 어떤 부자가 살았는데 팔백이란 아들이 있었다. 그 부자는 금이야 옥이야 아들을 보며 항상 하는 말이, "내가 살아있을 동안엔 너는 아무 걱정 말고 돈을 쓰면 한번에 800냥씩 쓰거라!" 였다. 그리고 팔백이는 정말로 나가 놀때마다 800냥을 펑펑 쓰고 다닌다. 그렇게 세월이 지나 부모도 죽자, 돈 쓰는 재주만 익힌 팔백이는 결국 살림이 점점 줄어 빈털털이가 되고 만다. "내가 인생을 헛 살았구나! 부모님의 재산을 다 날리는 재주만 있는 내가 세상에 계속 살아봐야 뭔 방도가 있으리. 비루하게 사느니 스스로 죽어 없어지자!" 마음을 독하게 먹은 팔백이는 남 안보는 곳에서 목을 매달기 위해 밧줄을 챙겨다 강원도의 깊은 산골로 들어간다. 그리고 경치 좋고 크고 튼튼한 나무가 있는 곳을 찾아 밧줄을 내건다. 그때 언덕 아래쪽에서 사람 목소리가 들린다. "팔백아, 팔백아....." 지인은 커녕 사람이 살지도 않는 산중에서 자신을 찾는 소리가 들리자 어리둥절해진 팔백이는 소리가 난 쪽을 쳐

줄리엣 이야기 / 100% 실화 무서운 이야기 [내부링크]

2014년부터 2015년 까지 일관계상 가족과 함께 필리핀에 들어가서 살았습니다. 풀옵션 되어있는 2층짜리 주택을 월세로 구하고 살았드랬지요. 집도 깔끔하고 정원도 관리가 잘되어 있어서 아주 좋았습니다. 와이프 편하라고 일하시는 분도 한분 구했어요. 50세가 약간 넘으신 메이드셨는데 일도 잘하시고 아주 친절하셔서 와이프나 저나 사람 잘 구했다고 좋아 했답니다. 저희는 1층에서 거주하고. 2층에는 방이 두개 있어 하나는 창고로 사용하고 하나는 메이드분이 쓰시게 했지요. 그런데 한 2주정도 지나고 메이드분이 일을 못하겠다고 하시는 겁니다... 갑작스럽게 그러셔서 혹시 저희가 뭐 불편하게 해드린게 있냐고.. 저희는 일 잘하셔서 같이 계속 일하셨으면 좋겠다. 원하시면 급여도 올려드리겠다. 했는데 한사코 거절하시며 몸이 아파서 일을 못하시겠다고 하는겁니다. 어쩔수 없이 새 메이드를 구했는데... 새로오신 분이 한 3일 지나니 갑자기 . 2층말고 1층 거실에서 자고 싶다고 하시길래 왜 그러시냐

인터넷, 경험담입니다. / 실화 공포 무서운 썰 [내부링크]

난 어린 시절을 깡촌에서 자랐다 전원일기에 나오던 딱 그런 시골이었다 동네 주민분 중에 한분이 부업으로 구멍가게를 하시고 그마저도 바쁜 모내기철이나 추수철이 되면 문을 닫아버려서 과자라도 하나 사먹으려면 자전거로 20분은 달려야 되는 읍내까지 나가야 되는 그런 깡촌이었다 그리고 그 일이 일어났던건 내가 10살 정도 되던 해 겨울이었다 맞벌이를 하시던 부모님은 항상 저녁 늦게나 집에 오셨고 그날따라 할아버지 할머니께서도 아침 일찍 외출을 하셨다가 해가 뉘엿뉘엿 넘어갈때까지 귀가하지 않으셨었다 자연스레 집엔 나와 6살 차이나는 동생 둘만 있게 됐는데 그때 당시 살던 집이 여느 시골집들 처럼 마당이 굉장히 큰 2층 주택이었다 실내에서 계단으로 연결된 2층집이 아니라 외부에서 옥상 가는 계단을 통해 올라가야 하는 그런 구조였다 원래 2층은 월세를 줬었는데 마침 원래 살던 사람이 다른데로 이사를 가면서 비어있는 상태였다 집 안에도 뭣때문인지 안에서 문을 걸어 잠그고 쓰지 않는 작은방이 하나

XX부대 살인 사건 / 레전드 공포 무서운 이야기 추천 [내부링크]

내가 이 부대에 온지 1년이 되었지만 내 숙소 개인 전화가 울린 것은 지금이 처음이다. 비상사태에 준하는 상황도 없었을 뿐더러 대부분의 연락은 내 휴대폰을 통해 이루어졌기 때문이다. 게다가 지금은 새벽 4시...... 오랜만에 듣는 낯선 벨소리에 나는 벌떡 깨어났다. "네?" "통신보안, 헌병대 병장 이ㅇㅇ입니다." "헌병대? 헌병대에서 이 새벽에 무슨 일이지?" "박한수 대위님이십니까?" "그래.." "지금 곧 헌병대로 와 주셔야겠습니다." "뭐라고?" "급한 일이니 지금 곧 헌병대로 와 주셔야겠습니다." "야...병장아...니가 그냥 오라 그러면 내가 가야 하냐? 무슨 일인지 말을 해줘야지." "지금 전화로는 말씀드리기 곤란합니다. 어서 와 주시기 바랍니다." 나는 단 잠에 빠져있던 터라 약간의 짜증이 밀려왔다. "이 자식이 말 길을 못알아 듣네. 그냥 이유를 말하라고." "...............살인사건입니다." "뭐? 살인사건?" 나는 옆으로 누운 몸을 벌떡 일으켰다. "

친구의 선물 / 레전드 실화 무서운 이야기 썰 [내부링크]

새벽한시쯤 뒤척이다 잠을청했다. 오늘따라 더욱 후덥지근하여 샤워한지 한시간도체 못되어서 다시금 끈적끈적 정말 찝찝한 느낌이든다. 우리집은 형광등이 반응센서로 작동한다, 아~ 그 예전에 영화보면 어린아이들이 휘파람 불거나 박수치면 켜졌다가 꺼졌다가하는.. 우리껀 휘파람이다, 잠결에 목이마르거나 입술이 건조할땐 가끔 휘파람이 안나온다 그럴땐 직접가서 꺼야하는게 단점이랄까 좀전샤워하기전에 마신 캔커피때문인지 자꾸 잠이오질 않고 뒤척인다. 음악좀 들을까, 티비를볼까, 폰으로 게임좀할까?? 모든게 귀찮타, 그냥 답답하기만하다... 손발은찬데 이마와 겨드랑이에선 식은땀이 나는것만 같다. 그러고보니 배도좀 싸하다.. 머리가 살짝아파온다~ (기분 더럽네 ) 그래도 내일출근을위해서 잠을 청해야한다. 휘파람을부니 전등불이 꺼져서 방안은 캄캄했다. 덥다, 후덥지근하다, 다시 휘파람을불고 에어컨을 취침모드 두시간으로 해놓고 다시 잠을청한다. (시원하다 이제잠들 수 있겠군 ) 다시한번 휘파람을불었다, 잠이

11월 13일 금요일 / 오싹한 실화 공포 무서운 썰 [내부링크]

전 가끔씩 루시드드림을 시전(?)합니다. 수 년 됐습니다. 이제 내공이 좀 쌓였습니다. 처음에 얼토당토 않게 시전(?)되었다가 나름 몽환적 경험에 유혹이 돼서리 이곳저곳 기웃해서 정보열람 후 노력(?) 끝에 이젠 좀 집중하면 꿈을 꿀수 있게 되었습니다. 처음엔 무경험적인 막무가내식 방법으로 성공을 맛보고 어래(?) 이거 아무나 되잖아 했다가... 막상 의식적으로 해 보려니 전혀 안되었습니다. 아무리 노력해도 꿈을 꿀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전 이게 루시드드림이라는 전문적인 용어를 사용하는 일단의 행위적 의식적으로 조정하는 꿈이라는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러한 꿈을 꿀수 있는 방법이 있다는것도 알게 되었죠. 그때는 국내는 소개가 흐지부진할때라 외국 사이트를 많이 참조했었는데.. 여튼 어찌저찌해서 루시드드림의 세계속에 빠져 들었던 적이 있습니다. 지금이야 방법론은 고사하고 이것을 즐기는(?)는 사람도 많다고 알고 있습니다. 의식의 흐름을 조금 집중만 시키면 충분히 가능한데 잠들기

택시 동승객 / 레전드 공포 무서운 이야기 [내부링크]

제가 살아온 날들이 풍파가 좀 심해서.. 이리 저리 옮겨 다니기를 많이 했답니다. 대학교도 갈아 탔죠. 2학년만 마치고 3학년때 타대학교 편입 했더랬죠.. 뭐 버섯 종균작업장 읽어 보신분을 아실터이고.. 지방 대학교라 도시에 있는 저희집과의 거리가 좀 있기 때문에.. 승용차로 3시간 줄곳 달려야 했으니까요.. 막 입학하던때였고. 삼박굿이랑 임장사와도 친해지기전이였죠. 제가 교수님의 배려였던지.. 뭐.. 소위 말하는 빽이였슴다..ㅋ 처음온 녀석이 3학년 과대를 맡았으니.. 소곤소곤 말들이 나왔지만... 전부 싹 매수해서 술몇잔 돌리니.. 바리 형님 되더군요..나참...하하... 3년 재수에 군대 갔다왔으니 나이가..쩜...ㅋㅋ 그렇게 해서 삼박굿도 알게 되었고.. 임장사도 알게 되었죠.. 이제 그들과 막 친해지기 시작할때쯤이였습니다. 학교 과 사무실에 조교가 한분 계셨는데..저랑 많이 친했죠.. 그리고 나중에 중요한 일이 있으면 저한테 과 사무실을 맡기곤 하셨죠.. 그때는 생소했습니다

데자뷰 / 인터넷 유명한 레전드 공포 실화 썰 [내부링크]

2006년 11월 13일 월요일. 정확히 일요일 저녁 가족들과 오랫만에 외식을 하였습니다. 맥주를 조금 거나하게 마셨습니다. 집에 오니 저녁 10시정도 되었습니다. 몸이 무척 피곤하여 잠시 침대에 누웠는데.. 그대로 잠이 들어 버렸습니다. 조금 차가워진 느낌 때문에 잠이 깨었는데요. 시간을 보니 새벽6시가 조금 덜된 시간이더군요. 창문을 열어 놓고 잠이 들어 버려서 방안이 냉기로 무지 추웠습니다. 창문 닫고 보일러 온도 높이고 다시 잠이 들었습니다. 그때 꿈을 꾸었는데.. 제가 삽을 한자루 들고 산을 올라가서 땅을 열심히 파고 있는 꿈이였습니다. 산이라기 보다 조그만 야산 같은 곳인데요.. 주위에 다른사람들도 애법 보였는데 전부 놀러 온듯한 분위기였습니다. 많이 산만한듯한 분위기였죠. 저혼자 이상하게 삽으로 땅을 파고 있었습니다. 그것도 한곳만 집중적으로 파고 있었죠. 주위에 있는 작은 묘목들이나 주위 풍경이 확실히 기억에 남을 정도로 생생했습니다. 야산 왼쪽 옆으로 낡은건물한채도

나폴리탄 - 전화 알람 해주실 분 찾습니다. / 레전드 괴담 무서운 이야기 [내부링크]

아래 적힌 제 번호로 해당 시간에 전화 해주시면 되며, 저에게 미리 전화번호를 알려주지 않으셔도 됩니다. 전화 거는 순간을 제외하면 저에게 번호가 공개될 일도 없는거죠. 대신 몇가지 주의사항만 지켜주시면 되는데요, 1. 해당 시간 전에는 그 어떤 연락도 하지 않을것. 2. 16분 일찍 전화를 걸지 않을것. 2-2. 늦게 전화하시는건 상관없지만 아마 10분 이후부턴 없는번호라고 나올겁니다. 3. 그 전에 제가 귀측에 "깨워줄 필요 없다"라는 문자나 전화를 해도 무시하고 당일 당시에 전화를 줄것. 3-2. 다시 말하지만, 저는 귀측의 번호를 미리 받지 않습니다. 3-3. 해당 문자나 전화에는 그 어떤 답변도 하지 말아주세요. 4. 저는 카카오톡이나 모든 종류의 SNS를 하지 않습니다. 5. 3번 이상 전화를 걸어도 받지 않으면 더이상 연락하지 않을것. 5-2. 괜찮냐는 문자메세지 역시 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5-3. 정정, 그 어떤 문자메세지도 하지 않으셔야 합니다. 6. 연락이 끝나면

2000년도 모 대학 엠티에서 발생한 참사 / 무서운 이야기 [내부링크]

99학번이던 그당시 00년도 엠티를 울산 주전바닷 가라는 곳으로 잡고 초가을에 떠났습니다. 날씨는 쾌청 바다는 시원. 바다에 도착한 우리는 일부는 음식을 먹고 일부는 그냥 종아리 깊이의 수심에서 물튀기며 놀고 있었죠. 바다가 자갈이라 그런지 느낌이 신기하더라구요. 그런데.................. 한순간에 모든게 뒤바꼈죠. 종아리 깊이의 물가에서 물장난 치던 사람들에게 갑자기 키높이 만한 큰 파도가 후려친겁니다. 저도 그중 하나였구요. 주전바닷가는 해운대나 광안리에 익숙해진 부산 사람들에게 생소했던것도 사건을 키운이유중 하나였죠. 첫째는 깊이. 거긴 급속도로 깊어집니다. 7미터 정도만 앞으로 나가면 벌써 수심이 1.8미터를 넘거든요. 둘째는 자갈. 모래사장과 달리 사람이 쉽게 넘어지고 일어서기는 어렵게 만들어 줍니다. 그런상황에서 키높이의 파도를 맞은 10여명의 사람들은 바다로 쓸려나가게 되죠. 전 넘어진 상황에서 악착같이 자갈을 파내면서 기어올라왔죠 오른손에는 미역같은게 휘감

2ch - 그림을 보고 이상해진 친구 / 소름돋는 공포 썰 [내부링크]

제가 어린시절 아직 초등학생이었을 때 이야기입니다. 시기는 아마 3~4학년 시절인 것으로 기억합니다. 당시에 야외학습인지 뭔지 하는 이유로 버스를 타고 미술관에 갔습니다. 미술관에 도착하고 일단 정해진 코스를 돌고 나서, 정해진 시간까지 각자 자유롭게 돌아다녀도 된다는 말에 친한 친구 몇 명과 미술관을 돌아보기로 했습니다. (전체 인원은 절 포함해서 4명 정도였던 걸로 기억합니다. ) 처음에는 재밌었지만 솔직히 중간부터 지루해지기 시작한 저는 " 빨리 집에 가고 싶다 " 라는 말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다른 친구들도 대부분 저와 비슷한 것 같았고, 서로 "아 빨리 집에 가고 싶어" 이런 말만 했습니다. 하지만 유일하게 친구 중 하나인 (A). 이 녀석만큼은 성실하게 그림을 보고 있었습니다. 뭐 이러니저러니 해도 미술관 밖으로 나갈 수도 없어서 결국 다 함께 A가 보고 싶다는 곳을 따라다니게 되었습니다. 시시한 이야기를 주고받으며 그림을 보던 사이 갑자기 A가 어느 그림 앞에서 우뚝 선

스레딕 - 키라사기 역 / 레전드 무서운 이야기 [내부링크]

*상황은 하스미 라는 닉넴을 쓰는 여성이 퇴근길지하철을탓는데 지나도록 열차가 멈추질않는다고합니다* *주위에는 5명의사람이잇는데 전부다 자는 모습으로 보엿고 점점 이상한 상황이되자 2ch오컬트에 도움을 요청하는 하스미 라고합니다* 98 : sage 04/01/08 23:14 기분 탓일지도 모르겠지만 잠깐만요 99 : sage 04/01/08 23:16 일단 써봐 100 : sage 04/01/08 23:18 >>98 무슨 일 있어? 101 : sage 04/01/08 23:18 아까 어떤 사철에 탔는데 상황이 이상해요 104 : sage 04/01/08 23:19 흠 107 : sage 04/01/08 23:23 항상 출퇴근 때 타는 지하철인데 아까부터 20분 가까이 역에 안 서요 항상 5분,길어도 7,8분이면 정차하는데 멈추지 않습니다. 승객은 저 말고 5명 있지만 다 자고 있어요 108 : sage 04/01/08 23:23 벌써 내린 건 아니지? 111 : sage 04/01/0

나폴리탄 - 한빛 터널 진입 시 주의사항 / 레전드 무서운 이야기 [내부링크]

안녕하십니까 한빛시장입니다. 선 저희 한빛시에 어서오십시요 환영합니다. 저희 한빛시는 관광객 여러분의 방문을 항상 기다리고있습니다. 하지만 먼저 지켜줘야할 규칙이 있습니다. 이것은 앞에 보이는 한빛터널도 마찬가지며, 오르지 시민분의 안전을 위해 개정하였습니다. 위 규칙을 지키지 않아 생기는 중상 및 신체적/정신적 손실은 저희 한빛시에서 책임지지 않습니다. 1. 저희 한빛터널의 권장속도는 시속 100km/h입니다. 시속 90~110km/h로 주행하셔도 문제는 없습니다만 가급적이면 권장속도로 주행하시길 바랍니다. 2. 한빛터널은 일방통행입니다. 즉 반대편에서 오는 차는 없습니다. 만약 반대편에 차가 오시는 걸 목격하더라도 속도를 유지하시길 바랍니다. 그건 진짜가 아니니깐요. 2-1. 만약 차가 아니라 사람형체가 달려오고 있다면 그것을 시야안에 두지마십시요. 다시 한번 언급드리지만 한빛터널은 일방통행으로 반대편에서 무언가 달려오는 건 있을 수 없는일입니다. 3. 주행 중 어떠한 일이 있어

심야괴담회 안개 속 하이힐 / 레전드 무서운 이야기 [내부링크]

네!!! 남,여 악세사리 쇼핑몰 팔찌, 반지, 목걸이, 키링 진씨 : 네이버쇼핑 스마트스토어 Look for the beauty here smartstore.naver.com

심야괴담회 창문으로 들어온 것 / 레전드 공포 괴담 [내부링크]

남자친구를 바라보다가 씩 웃기까지 하는 여자 남,여 악세사리 쇼핑몰 팔찌, 반지, 목걸이, 키링 진씨 : 네이버쇼핑 스마트스토어 Look for the beauty here smartstore.naver.com

심야괴담회 야간 근무 / 레전드 무서운 썰 [내부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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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ch - 벤치에 앉아있던 아줌마 / 레전드 공포 무서운 이야기 [내부링크]

솔직히 다른 사람의 심령 현상이나 공포 체험과 비교하면 대수롭지 않은 이야기일지도 모르지만, 태어나서 처음 겪었던 심령 현상 이야기다. 자정이 넘었으니 시간으로는 오늘 있었던 일이다. 외식업에 종사하다 보니 날이 바뀌고서야 귀가하는 일도 잦다. 어제는 오늘 휴가인 것도 있고, 단체 손님 예약이 들어오기도 해서 혼자 남아 마무리를 했다. 새벽 1시 반쯤 지날 무렵, 슬슬 집에 가야겠다 싶어 가게를 나왔다. 문제는 바로 그 귀갓길에서 일어났다. 집에 돌아올 때는 역 가운데를 가로질러 오면 지름길이 된다. 그런데 그 역 벤치에 아주머니 한 명이 앉아 있었다. 50대쯤 되어 보이는데, 페트병에 든 차를 마시고 있었다. 평소에도 사람 한둘은 앉아있는 곳이었기에 큰 신경은 쓰지 않았다. 그런데 가까이 다가갈수록, 아줌마가 나를 째려보고 있다는 게 느껴졌다. 게다가 병을 입에서 결코 떼질 않았다. 괜히 엮이지 않으려 재빨리 앞을 지나가는데, 내가 지나가자마자 아줌마는 일어서서 내 뒤를 따라오기

뱀에 관련 된 괴담 / 짧은 무서운 이야기 [내부링크]

우리 텃밭 뒷집 할머니와 얼굴을 트면서 서로 농작물을 나눠먹고 갈때마다 인사하고 배울것도 많아 늘 갈때마다 커피를 얻어마시며 짧은 담소를 나누곤 한다 계속되는 장마에 할머니가 호박부추전을 부친다고 막걸리를 사오라 하시길래 몇병 들고 갔더니 동네 어르신들이 다 모이셨다 술이 좀 들어가니 각자 얘기 끝에 누군가가 뱀을 보았다고 했다 ㄱ 어르신: 내가 얼마전 산책을 갔는데 거기서 커다란 구렁이를 봤어 또아리를 틀고 있더라구 그래서 가라고 막 그랬는데 슬그머니 가더라 근데 그 다음날 또 거기 있더라구 비오기 한 이틀 전이었나봐 뒷집어르신: 비 많이 온다고 알려줄라고 나왓나보네 거기 살아도 잘 안나오는데 (지난 일요일 새벽 산사태가 조금 나서 물이 길로 흘 러 뒷집 할머니 고추밭과 우리 고구마밭에 흙이 들어와 많이 놀랐음) ㄱ어르신: 내가 여기서 삼십년을 살았지만 구렁이는 처음 봤어 어찌나 놀랐던지 뒷집어르신: 난 저 위 암자에서 쥐 귀가 달린 뱀을 봤어 십년 전인데 정말 귀가 쥐랑 똑같애

울 엄마 실화 / 레전드 짧은 공포 무서운 이야기 [내부링크]

2004년? 2005년? 이었음 당시 외'증조'할아버지, 즉 울 엄니의 할어버지가 91, 2세? 의 나이로 돌아가셨음 장례를 병원장례식장이 아니라 집에서 지냈음 나도 따라가서 집안에 천막치고 관 나르고함 증조할아버지가 지내시던 방이 작아서 관을 방에 두고 삼일간 문상받기 힘들어서 주차장에 관 안치해두고 방에서 문상받음 시골 주택인데, 집을 중심으로 밭이 사방으로 쫙 깔려있음. 집을 중심으로 담벼락도 직사각형 모양으로 둘러져있는데, 성인 사람 머리가 언뜻 비치는 높이임 울엄니는 3남3녀 중 4째, 여자 형제중 맏이로 외증조할아버지, 할머니한테 가장 사랑받는 분임 장례 2일차 아침에 엄니가 아침에 일어나셔서 하시는 얘기가, 꿈에 할아버지가 담장 바깥 밭 중간에서 "은자야-은자야- 이리 와바라" (엄니 원래 이름은 미자였고, 할아버지가 은자라고 아명을 지어서 계속 은자라고 부르셨음. -자로 끝나는 일본식 이름 싫다고 2000년 초반에 미자, 은자 싹 버리고 새이름으로 개명하심. 당시 잘나

객지에서 겪은 이야기 / 오싹한 소름돋는 공포 썰 [내부링크]

때는 2005년쯤 됐을 겁니다 그때 군문제랑 좀 연관되어 있어서 지방에서 일을 잠깐 했었습니다 용인이었나? 주.야 교대 근무하는 도장작업을 하는 그런 업체 였는데.. 걍 그런대로 시간 보내며 일을 했습죠 그러다 어느날 야간작업에 투입되어 도장준비를 하는데 그날 재고에 맞춰서 작업할 도료가 없는 거예요 그래서 빈 도료명록 작성하고 창고 엘리베이터를 타고 도료 창고로 내려 갔죠.. 그때가 새벽 두시였나?? 아마 그쯤 일겁니다 아직도 기억해요....???? 도료창고문을 한 반쯤씩 열어 두고 막 페인트를 챙기기 시작하는데.. 환풍구쪽..그러니까 시나나 이런 냄새 때문에 방충망으로 된 유리문이 있었는데 그쪽에서 뭔 대화를 나누는 소리가 들리는 겁니다 여자 두세명이 재잘재잘 떠드는..시간도 새벽인데.. 30분이 넘도록 계속 떠드길래 뭐라 한마디 할려고 뒤로 바로 돌아 갔죠 문만 나오면 뒤로 바로 갈 수 있었거든요 나오기 직전까지 떠드는 소리 계속 듣고 있었죠 헐...근데...아무도 없는 겁니다

기묘한 꿈 / 짧은 무서운 이야기 [내부링크]

무서운 이야기는 아니지만, 뭔가 기묘하달까.. 예지몽 같은 꿈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지금으로부터 한 5~7년 전의 일인 것 같습니다. 저희 이모할머니께서 돌아가셨을 때의 일입니다. 이 이야기는 나중에 할머니께서 해 주신 이야기입니다. 이모할머니께서 돌아가시기 전 날 밤에 할머니는 꿈을 꾸셨다고 합니다. 그 꿈 속에서는 할머니와 증조부모님이 살았던 집 거실에 계셨다고 해요. 그런데 갑자기 웬 군인이 무언가를 들고서는 문을 벌컥 열고 들어왔다고 합니다. 그리고 무언가가 들어있는 보자기를 할머니께 건네고 집을 나갔다고 합니다. 보자기를 얼떨결에 건네받은 할머니가 그 보자기를 풀어보려고 하는 순간, 이모할머니께서 방에서 거실로 나오셨다고 합니다. 그 순간 증조할머니께서 [안돼!!] 라고 크게 소리를 지르시고는 그 보자기를 낚아채서 이모할머니 쪽으로 던졌다고 합니다. 이모할머니는 순간적으로 그 보자기를 받아들었는데 갑자기 마당 쪽에서 호랑이가 나타나 이모할머니를 물고 도망쳤고, 곧 엄청난 비

부모님이 겪은 일들 / 실화 레전드 무서운 썰 [내부링크]

1. 아버지의 해병대시절.. 아버지는 군생활을 백령도 해병대에서 수색대 생활을 하셨습니다. 아버지는 고향이 전라도 분이신데 그 당시 경상도와 전라도가 사이가 매우 안좋았다고합니다. 그런데 하필 재수없게 백령도 부대로 가자 선임들이 전부 경상도사람이였답니다. 우려가 현실로 아버지는 엄청치이고 엄청 괴롭힘당하고 엄청 맞았다고합니다. 심지어 그 당시 자살까지하고싶다던 생각에 군화끈 풀다가 또 하필 선임들한테 걸려서 또 엄청 맞았다고합니다. 그렇게 살다가던중 밤샘근무를 선임과 보고있는데 선임 두명이 배가고프다고 아버지보고 바다에가서 전복좀따오라고 시켰답니다. 아버지는 정말 미치는줄 알았답니다. 백령도 앞바다는 물살도 장난아닌데 아무 장비없이 칼만들고가야하고 거기다 밤이고...이렇게 고민하는사이 선임들이 빨리 안간다고 또 엄청때리길래 할 수 없이 아버지는 바다로 들어갔답니다. 울면서 들어갔다죠. 물론 밤바다다 잘 보이지는 않지만 희미한 달빛과 그리고 전복이 있을만한 위치는 알고있기에 꾸역꾸역

복이 들어온다는 신발장 / 소름돋는 공포 무서운 이야기 [내부링크]

어느 집이던 신발을 벗고 산다면 신발을 놓는 곳이 있을 겁니다. 그런데 신발을 벗고 나서, 정리하는 방향을 의식해 본 적 있으신가요? 어린 시절 어머니가 신발을 정리하라고 하면 항상 신발 끝이 현관 쪽을 보게 맞춰서 정리하곤 했습니다. 그러면 어머니가 신발장을 보시곤 한 마디씩 하셨습니다. 신발을 바깥쪽으로 두면 복이 걸어나간다고, 집 안쪽으로 오게 정리해야 복이 들어온다고요. 저는 속으로 그럴 리가 있나 하면서도, 다시 신발 방향을 돌려놓고는 했죠. 이 이야기는 약 7년 전 12월, 중학생 때 경험담입니다. 그 나이대 학생들이 그렇듯, 학교에서는 자고, 학원에서 공부하고, 집에 돌아오면 밤새 컴퓨터를 하곤 했습니다. 제 방은 현관을 들어오자마자 바로 오른쪽으로, 안방과는 대각선으로 2미터 정도 떨어져 있었습니다. 밤에 게임을 하다가 안방 문 여닫는 소리나 부모님이 걸어오는 소리가 들리면, 모니터를 끄고 자는 척하곤 했죠. 겨울에 난방비를 아껴야 한다는 이유로 베란다 창문과 문을 모

2ch - 지하의 쓰레기장 / 레전드 공포 무서운 썰 [내부링크]

오피스 빌딩 안에 있는 술집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던 무렵 이야기다. 그곳의 쓰레기장은 주차장에서 이어지는 지하 구역에 있었다. 언제나 마감 작업을 할 때면 쓰레기를 카트에 싣고, 엘리베이터를 타고 가서 버리고 오곤 했다. 쓰레기장에 들어가려면 "열림" 버튼을 눌러야 문이 열린다. 나갈 때는 문 앞에 서면 센서가 인식해서 자동으로 문이 열리지만 거기서 "닫힘" 버튼을 눌러줘야만 문이 닫히는 귀찮은 구조였다. 지하철 역사 있는 장애인 화장실 같은 느낌이라고 하면 이해가 될 것 같다. 아무도 없을 때는 불이 꺼져있다가, 안에 누가 들어가면 불이 켜진다. 어두컴컴한데 들어갈 때면 언제나 조금 기분 나빴었다. 그날도 마무리 작업으로 평소처럼 쓰레기장에 쓰레기를 버리러 갔다. 문을 열고 쓰레기장에 들어갔는데 불이 켜진 직후 어쩐지 안쪽에서 인기척이 느껴졌다. 바라보니 슥 하고 그림자 같은 게 선반 뒤로 향하는 게 보였다. 어라.. 다른 사람도 쓰레기를 버리러 왔나? 선반 뒤편을 슬쩍 살펴봤지만

하얀 구렁이 / 짧은 실화 무서운 이야기 [내부링크]

외할아버지께서 군대에서 들으셨던 이야기입니다. 워낙 오래전에 들으신 이야기인지라 정확하지 않은 부분이 있을 수 있습니다. 인제에서 속초로 넘어가는 곳에 향로봉이라는 곳이 있습니다. 그곳에는 1차선 도로가 있었고요. 도로가 1차선이다 보니, 양쪽에서 차량이 동시에 오면 사고가 날 위험이 있었죠. 그래서 차량 통행을 제한하기 위해 검문소가 있었습니다. 양쪽에서 차를 몇 대씩 보내며 차량 통행을 제한했다고 합니다. 결국 이런 과정이 번거로워 아예 도로를 2차선으로 넓히려고 공사가 시작됐죠. 하지만 한쪽에는 절벽이 있고 한쪽은 낭떠러지여서 산을 깎아내는 작업을 해야만 했습니다. 지형도 험악한데 장비도 열악해서, 정말 만만치가 않은 공사였다고 합니다. 그러던 어느 날, 공사 책임자의 꿈에 웬 할아버지가 나타났습니다. 그리곤 내일 하루만 공사를 쉬어달라고 부탁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한낱 꿈 때문에 공사를 중단시킬 수는 없었습니다. 결국 공사는 그대로 진행되었습니다. 그런데 한창 공사가 진행되던

위병소에서 귀신 본 썰 / 군대 레전드 무서운 이야기 [내부링크]

사수가 영외를보고 부사수가 영내를 보는구조였고 바로옆이 철창문 그 옆이 위병조장실입니다. 2017년 말쯤에 근무서던 병사가 공포탄으로 자살시도를해 위병소내에 cctv가 있었고 그러기에 서로 얼굴보며 대화할수는 없는 근무환경이었습니다. 당시 사수였던 저A는 그날도 후임B의 불알친구와 바람난 여친썰을 들으며 영외를 바라보고 있었습니다. B:그래서 제가 여친이랑 불알친구와 삼자대면을 하려고 불렀는데.. A:잠시만 B야, C야 들리냐[C는 위병조장실 병사] C:무슨일이십니까? A:전방에 거수자 발견, 확인바란다. 정확히 보이진않았지만 분명 80m즈음 누군가 서있었습니다. A:웬 미친놈이야.. 낮이라면 모를까 새벽 1시30경에 마을에서 20분은 걸어야하는 이곳까지 가로등도 거의없는 길을 따라 부대까지 온다는건 말이 안됐습니다. C:A병장님? cctv로는 아무도 없습니다. A:보일만한 거리에 있어 다시 봐봐. 분명 그 사람은 제눈엔 보였습니다 하지만 그 잠깐 눈을판 사이 그건 50m정도로 더

2ch - 폴더폰 카메라 / 무서운 공포 괴담 썰 [내부링크]

옛날 휴대폰 대리점에서 일했었다. 폴더폰이 고장났다고 한 부부가 사내아이를 데리고 가게에 찾아왔다. 찍는 사진마다 이상하게 변한다며, 부부는 얼굴이 새파랗게 질려있었다. 하지만 정작 일선에서 수리를 하다보면 이런 일은 그리 드물지도 않다. 휴대폰도 기계니까 어디 하나 고장나는 건 흔한 일이고.. 심령사진이라며 꺅꺅 떠들어대는 고객도 있지만, 대개는 그냥 단순히 데이터나 카메라에 고장이 생긴 것 뿐이다. 이번에도 아마 그럴거라 생각해 일단 사진을 보기로 했다. 사내아이의 얼굴과 목 근처에 빛이 들어온 느낌의 사진이 찍혀있었다. 수백 장은 더 될 사내아이 사진이 전부 다 그랬다. 하지만 일단 우연일거라 여기고, 손님에게는 수리를 제안했다. 확인을 겸해, 우선 그 휴대폰으로 사진을 찍어보기로 했다. 가게 안이나 다른 직원들 사진을 찍어봐도 평범하게 나올 뿐이었다. 이상하다 싶어 이번에는 바로 그 사내아이를 찍어봤다. 찍고 나서 그 사진을 응시하고 있자니, 방금 찍은 사진에서 사내아이 얼굴

생생해서 신박했던 꿈 / 오싹한 무서운 공포 썰 [내부링크]

어렸을 때부터 가위를 너무 많이 눌려 이제는 가위에 눌려도 무섭다는 생각보다는, [아씨 아침에 일찍 일어나야하는데 피곤하겠네] 라는 생각이들면서 가위 풀리는데 특효약인 응꼬에 힘주기를 시전한다. 나이를 먹은 지금은 아주 가끔 너무 피곤할 때 가위를 눌리곤 하는데, 엊그제는 몸상태가 평상시와 다르지 않았지만 가위에 눌려버렸고, 어설프게 풀린 뒤 다시 잠들었을 때 이상한 꿈을 꾸었다.(프로가위러들은 이게 무슨 느낌인지 알 것이다.) 무슨 외국어학원이라고 했는데 방은 일본식 다다미방(?) 느낌이었고 사람들이 마주보고 앉아 무릎을 꿇고 있었다. 강사가 가운데에 앉아 수업에 대해 설명하는데, 이 학원은 빙의를 통해 외국어를 배우는 학원이라고 했다. 수업이 시작되고 강사의 바로 오른쪽에 앉은 여자의 머리에 하얀색 천을 씌우더니 알아들을 수 없는 말을 내뱉었다. 15초? 20초? 뒤에 천을 덮은 여자는 몸을 부르르 떨기 시작했고 강사는 되었다는 듯이 천을 들어올렸다. 여자는 갑자기 눈을 엄청 크

2ch - 마음 속의 어둠 / 오싹한 무서운 이야기 [내부링크]

고등학교 2학년 무렵, 나는 비뚤어지고 있었다. 당연히 들어갈 수 있으리라 생각하던 공립 고교 수험에 실패하고, 훨씬 낮은 수준의 사립 고교에 진학하게 되었기 때문이었다. 지방 소도시에서 그 차이는 엄청난 것이어서, 나는 대도시에 사는 학생들은 상상도 못할 수준의 패배감에 휩싸였다. 마음의 상처가 아물기도 전에 입학하게 된 그 학교는 역시나 양아치 소굴이었다. 근묵자흑이라고, 나 역시 그 사이에서 점차 훌륭한 양아치가 되어 갔다. 여름방학이 되어, 나는 양아치 친구 3명과 함께 한밤 중에 드라이브를 나섰다. 물론 면허는 없지만, 일단 운전은 대충 할 줄 알았기에 부모님이 시골에 가신 틈을 타서 집의 차를 몰래 타고 나왔던 것이다. 누군가에게 들키면 큰일이니 조심스레 사람이 없는 쪽으로 차를 달리자, 이윽고 마을과는 멀리 떨어진 한산한 곳이 나왔다. 가로등도 없는 어둡고 좁은 길을 덜컹거리며 가는 사이, 오래된 신사의 모습이 보였다. 헤드 라이트로 비추자, 신사 앞의 기둥문도, 작은

지하철에서 항상 보이는 등산객 / 레전드 공포 썰 [내부링크]

띠로리 띠로리.. 세상에서 나를 가장 짜증 나게 하는 소리다. 띠로리 띠로리.. 세상에 나를 꺼내 놓는 소리다. 도심지에서 벗어난 이곳이 싸고, 깨끗한데 출퇴근 시간이 너무 걸린다. 전세 3천에 한 달에 25만원. 19년 된 5층 빌라 탑 층에 당연히 엘리베이터도 없다. 5시 10분에 맞춰놓은 알람에 10분 간격으로 추가 알람을 2번이나 맞춰 놓았다. 띠로리 띠로리.. 이게 몇 번째 알람 이었지? "으끄...응" 귓가에 지잉 거리는 소리에 머리가 무겁다. `5시 30분까지 반드시 일어 나야 해!`라고 머릿속의 직장인이 외치고 있다. 5시 28분 으득 드득.. 목을 이리저리 비틀어 보고는 반쯤 죽은 좀비처럼 비틀거리면서 화장실로 간다. 치약을 머리에 바르고, 샴푸를 칫솔에 바른 것인지 치약 맛이 느껴지지 않지만 차가운 샤워기에 머리를 밀어 넣어서 냉각시켜주면 어느 정도 정신이 돌아 오는 것 같다. 항상 머리를 다 감을 때 즘이면 뜨거워져 오는 물에 깜짝 놀란다. 손잡이를 중간으로 맞추

친구네 집 실화 / 소름돋는 오싹한 무서운 이야기 [내부링크]

저희 집은 부모님이 그냥 풀어 키우시는 스타일이라, 서울로 이사 오고 난 5살 때부터 혼자 놀이터에 나가 놀았습니다. 지금이야 놀이터가 휑하지만, 당시에는 아이들을 데려 나와 놀게 하시는 부모님들이 많았던 데다 아파트 바로 앞에 있는 곳이니 괜찮다고 생각하셨던 거겠죠. 그 때서울에서 처음 사귄 친구라고 기억되는 아이가 있습니다. 당시 유치원 선생님 말씀으로는, 저는 특정한 친구와 엄청 친해지기보다는 두루두루 친해졌다고 합니다. 하지만 아마 제일 친했던 건 그 친구일 거라고 생각합니다. 지금 소꿉친구라고 생각되는 아이들도 7살 때 유치원을 그만두고 논술과외를 함께 하면서 친해진 거니까요. 하여튼 그 남자아이는 저희 유치원 아이가 아니었습니다. 놀이터에서만 만났거든요. 하지만 이상할 것은 없었습니다. 근처에 유치원만 두 개인데다가, 멀리 버스 타고 다니는 유치원에 보내는 아줌마들이 그때도 있었거든요. 유치원이 끝나면 집에도 안 들르고 바로 놀이터로 가서 그 남자아이와 놀았습니다. 솔직히

2ch - 남는 프린트물 / 번역 레전드 공포 이야기 [내부링크]

얼마 전 오랜만에 만난 20년 지기 친구에게 들은 이야기다. 내 친구 A는 여고에서 영어 교사로 일했었다. A는 언제나 학생들에게 나눠줄 프린트물을 학교에 있는 복사기로 복사했다고 한다. 하지만 1학년 담당 교사인 A가 맡은 반만 해도 4개씩이나 되다보니, 그 학생들 것을 모두 뽑고 나면 어마어마한 양이 되어 버린다. 한 번에 4개 반 학생들 프린트물을 모두 뽑으면 시간도 걸릴 뿐더러 종이도 모자라서, A는 각 반의 인원만큼만 수업 전에 따로 뽑아서 가져갔다고 한다. 그런데 어째서인지 딱 한 반만, 프린트물의 수가 맞지 않는 반이 있다는 것이다. 32명이 있는 반이라 32장을 뽑았었는데, 어째서인지 언제나 33장이 뽑혀 나온다는 것이었다. 처음에는 A도 [그냥 복사를 잘못했겠지.] 싶어서 신경 쓰지 않았지만, 매번 같은 일이 반복되다보니 뭔가 이상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것도 다른 반은 멀쩡한데, 그 반만 계속 틀리는 것이다. A는 교실 맨 앞줄에 앉은 아이들에게 [뒤로 돌려.] 라

짧은 군대 실화 / 소름돋는 현실 무서운 썰 [내부링크]

파주 25사단 포병 부대에서 겪은 실화임. 별 내용은 아니고 그냥 신기해서 적음. 이게 신기한 이유는 다른 것보다 여러사람이 같이 겪어서 약간 귀신은 아니더라도 뭔가 있을 수 있다는 느낌을 받음. 09군번인데 전방부대는 대부분 구막사임 그래서 생활관이 이렇게 생김 그런데 오침 시간에 근무자, 연등자 빼고 나랑 동기 1명 후임 2명 이렇게 4명이서 잠을 자게 됨 근데 이상한 꿈을 꿈... 딱 위에 저 그림처럼 내가 자고 있는 모습을 위에서 내려다 보는데 TV 밑에 비누, 장기, 구두약 등 넣어놓는 서랍장 밑으로 머리카락이 점점 퍼지는 꿈을 꾸다가 깼음... 문제는 그렇게 깨서 딱 일어났는데 식은 땀 엄청 흘리고 있고 이게 뭐지 하고 있었는데... 생활관을 둘러보니까 같이 자고 있던 애들이 다 같이 깬거야... 그러고 눈이 마주 쳤는데 이상해서 내가 꾼 꿈을 설명하는 순간 애들이 동시에 소름 끼친다고 시발 자기들도 방금 똑같은 꿈 꿨다고 그래서 다들 무서워서 당직사관한테 말하고 옆 생활

2ch - 과자 주는 아줌마 / 레전드 짧은 무서운 이야기 [내부링크]

지금 와서 돌이켜보면 식은땀이 나는 이야기입니다. 어린 시절, 초등학교 1학년 정도일 때였습니다. 나는 사립학교에 다녔기에, 전철을 타고 통학하곤 했습니다. 부모님은 학생은 전철에서 앉으면 안된다고 말하셨기에, 나는 언제나 문 옆 난간에 기대어 전철을 탔죠. 그 난간 바로 옆자리에 아줌마가 앉기 시작했습니다. 처음에는 [안녕?] 이라던가, [좋은 날씨구나.] 라며 가벼운 인사를 나누는 정도였습니다. 하지만 한달 정도 지날 무렵부터, 엿이나 과자 같은 걸 주기 시작했습니다. 솔직히 나한테는 필요가 없었습니다. 학교에 가지고 가면 선생님한테 뺏기거나 괴롭히는 아이들한테 뺏길게 뻔했으니까요. 집에서 낯선 사람한테 음식을 받으면 안된다고 누누히 들었던 것도 있었고요. 하지만 아줌마는 온화한 얼굴의 사람이었기에, 거절하는 것도 미안했습니다. 결국 나는 과자를 받으면 몰래 학교 쓰레기통에 버리게 되었습니다. 빼앗기는 것도 싫고, 친구가 별로 없었기에 다른 친구에게 줄 수도 없었으니까요. 그렇다

2ch - 먼 곳에 사는 여자친구 / 소름돋는 무서운 공포 썰 [내부링크]

대학생 시절 이야기다. 친구 A에게 먼 곳에 사는 여자친구가 생긴 듯했다. 매일 같이 염장을 질러대서 지긋지긋했다. 어느 날, A네 집에서 놀던 때였다. 새벽 2시쯤이었을까, A가 졸음을 이기지 못하고 그대로 잠들고 말았다. 그러자 나랑 마찬가지로 A의 염장질에 질릴 대로 질려 있던 친구 B가 이런 제안을 해왔다. [A 여자친구한테 장난전화라도 해보자.] 지금 생각하면 한심하기 짝이 없는 짓이고 반성도 하고 있다. 하지만 술이 들어가기도 했고, 그때는 어쨌건 나도 흥에 취해 있었다. A의 휴대폰을 찾아 몰래 열고, 일단 문자를 좀 살펴보기로 했다. 슬쩍 보니 달달한 내용투성이였다. 보낸 문자함에도 비슷한 내용이 산더미 같아서, 나와 B는 낄낄대며 웃어버렸다. 동시에 마음속에 질투의 불길이 일었다. 본격적으로 장난전화를 할 마음을 먹게 된 것이다. 어쩐지 착신 내역에는 A 여자친구의 이름이 보이질 않았다. 결국 주소록에서 찾아서 전화를 걸었다. 받을지 받지 않을지 두근거리며 기다리고

기어오던 군인 / 무서운 군대 공포 이야기 [내부링크]

2014년, 군 복무할 무렵 이야기입니다. 저는 가평에 있는 부대에서 복무했었습니다. 이 사건은 일병 5호봉이던 시절 탄약고 경계초소 근무를 서던 전번초 근무자, 후임 김일병에게 일어난 사건입니다. [야, 일어나. 근무 가야지.] 김일병은 불침번 근무자이자 고참인 신상병이 깨워 잠에서 일어났답니다. 밖에서는 비 내리는 소리가 유난히 시끄러웠었던 날이었지요. 근무시간은 새벽 2시부터 4시까지로 가장 피곤하고 졸린 시간대였습니다. 네 소대가 번갈아가며 한 달에 1번씩 서는 탄약고 근무였습니다. 탄약고는 언덕 쪽에 위치해 있었기에 투입시간보다 훨씬 일찍 일어나야 했죠. 그런 탓에 탄약고 근무를 서는 날을 다들 매우 싫어했었습니다. 거기다 비까지 오는 날이니, 그야말로 최악의 근무였습니다. 김일병은 서둘러 환복을 하고, 단독군장을 차고 방탄헬멧을 쓴 뒤, 행정반에 가서 시건된 총기를 꺼내고 대검을 받은 뒤 보고를 했습니다. [당직사관님. 보고드립니다. 탄약고 근무 투입하겠습니다.] [그래,

가로등 밑 오토바이 / 실화 레전드 무서운 이야기 [내부링크]

올해 대학교 2학년이 된 사람입니다. 이 글을 쓰는 게 9월 27일이니까.. 거의 3주 정도 되었군요. 저는 학교를 애매하게 멀리 있는 곳에 가게 되어, 전철로 통학을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솔직히 사람 많은 전철을 매일 타야 하는 게 너무 싫었습니다. 그래서 통학용으로 그럭저럭 쓸만한 125cc 중고 바이크를 좀 싼 가격에 구매했죠. 전 주인은 점화계통에 문제가 있다며 바로 그 자리에서 돈을 깎아 주셨습니다.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지만 지출이 좀 있던 저로서는 고마운 상황이었죠. 바이크를 구매하고 바로 수리점을 찾아갔습니다. 그리고 여기저기 손을 좀 봤죠. 평소 바이크나 자동차가 있는 사람들을 부러워하고 있던 저에겐 꿈만 같은 일이었습니다. 이게 5달 전쯤 일입니다. 그 후로 일종의 습관 같은 게 생겼습니다. 밤 9시가 되면 어김없이 바이크를 타고, 거리에 있는 동네에서 30분 정도 바이크를 실컷 타다 들어오는 거였죠. 그 동네는 오래전에 문을 닫은 철물점이나 공업사 같은 게 늘어서

수색대 GP의 지원요청 / 실화 군대 레전드 공포 썰 [내부링크]

갓 전역한 20대 청년입니다. 2012년도에 먼저 전역한 친구에게 들었던 괴담입니다. 친구네 부대는 최전방과 가깝긴 하지만, 최전방에 투입되지는 않는 부대였답니다. 어느 날, 친구네 부대로 지원 요청이 와서 한 개 소대가 최전방에 있는 A소초와 다른 소초로 10명씩 투입이 되었습니다. 당시 제 친구는 막 병장으로 진급했었고, B초소로 처음 지원을 가게 되어 자기 부사수인 후임과 같이 근무를 섰다고 합니다. 한참 시간이 지나고, 지루하던 참에 무전기가 울리더라고 합니다. 무전기를 받으니 무전기에서는 [치직.. 치직.. 치이이이익..] 하는 잡음뿐 말이 없었습니다. [혼선인가?] 하고 무전기를 내려놓았는데, 한 번 더 울리더랍니다. [치직.. 치이이익..] 원인을 몰라 그냥 내버려 뒀는데, 무전기가 재차 울렸습니다. 받아보니 이번에는 무전기에서 목소리가 들려왔습니다. [XXX GP에 적 도발이 시작되었습니다! A소초에서 빠른 지원 부탁드립니다! 빨리 와주시기 바랍니다!] 급한 목소리와

저승사자... 생생한 실화 / 레전드 공포 이야기 [내부링크]

대학교 다닐 때 일입니다. 1학년 때 같은 방향에 사는 친구와 모든 수업을 같이 들었습니다. 어느 날 피곤해서 수업 시작 전에 잠시 엎드려 자다가 일어났는데, 제 모습을 보더니 친구가 기겁하는 겁니다. 왜 그러냐고 물어보니, [네 얼굴을 좀 봐라, 인마. 곧 죽을 사람 같아.]라고 말하더군요. 그러자 주위에 있던 친구들이 한두 명씩 모이더니 제 얼굴을 보고 진짜 아픈 사람 같다고, 얼굴이 창백하다 못해 새하얗다고 말하며 걱정했습니다. 저는 딱히 아픈 곳도 없고 몸 상태도 괜찮았기에, 친구들이 왜 저리 호들갑인가 싶어 강의실 뒤에 있는 거울을 봤습니다. 지금도 그때 얼굴을 잊을 수가 없습니다. 온 얼굴에 핏기가 하나도 없더군요. 입술도 파랗고 얼굴에 피가 싹 빠져나간 것처럼.. 딱 전설의 고향 같은 데서 보던 귀신 얼굴처럼요. 아픈 데도 없고 몸에 이상도 없었지만, 얼굴을 보니 덜컥 겁이 났습니다. 그래서 수업 시작 10분 전, 전공수업임에도 불구하고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집으로 향하

고시원에서 겪은 실화 이야기 / 레전드 공포 무서운 썰 [내부링크]

2010년, 당시 스무 살이던 저는 장충동 D대학에 다니고 있었습니다. 집에서 통학하려면 대략 두 시간 조금 안 되는 시간이 걸렸는데, 왕복 4시간이라는 시간은 생각보다 제 하루에 많은 비중을 차지하더군요. 게다가 여자친구랑 만나다 보면 지하철이 끊기는 일이 태반이라 결국 상경해서 살기로 했습니다. 원룸을 알아보고 있었는데, 최대한 학교에서 가까운 곳에서 살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이 보증금이 1천만원은 기본이었고, 보증금이 저렴한 곳은 월세로 지급하는 금액이 상당히 비쌌습니다. 결국, 저는 당분간 고시원에서 지내기로 했죠. 학교에서 걸어서 5분 거리에 있는 그루터기 고시원이라는 곳이었는데, 한 달 고시원비가 20만 원이었습니다. 생각보다 값이 저렴했죠. 물론 방에 창문은 없었고 화장실과 취사시설은 다 같이 쓰는 구조였지만요. 워낙 학교에서 가깝다 보니 한두 달 정도만 살고, 원룸을 구해서 나갈 생각이었습니다. 그런데 사람이 환경에 적응해버리면, 익숙해져서 새로운 환경을 거부하게

군대 취사장에서 / 소름 돋는 오싹한 무서운 이야기 [내부링크]

군 복무 시절 겪은 일입니다. 전역 전날, 숨어서 삐대다가 그만 잠이 들어 저녁점호 때까지 취사장에 박혀있던 적이 있습니다. 저희 부대는 해안 경계부대였는데 아무도 신경을 안 써주더라고요. 말년휴가 복귀해서 다음 날이면 전역할 예비 민간인이니 어찌 보면 당연한 일이지만요. 애당초에 부대 분위기도 널널했기에, 원래 말년들은 점호에 자주 빠지곤 했습니다. 점호를 맡는 소초장도 신경 안 썼어요. "또 말년 하나 땡땡이치고 있구나." 하고, 부대 안에 있기만 하면 뭐라고 말도 안 하고 넘어가곤 했습니다. 그날도 그럴 거라고 생각했죠. 그런데 그날만은 달랐습니다. 자는데 갑자기 소초장이 절 막무가내로 끌고 나오는 겁니다. 그리고는 취사장을 지나 연병장 근처까지 가서야 절 내팽개쳤습니다. 그래놓고서는 말 한마디 없이 취사장을 바라보더니, 곧 몸서리를 치고 가버리더라고요. 황당한 사태에 전 아무런 저항도 못 했죠. 다음날, 전역 신고를 마친 후 소초장이 저를 불렀습니다. 이제 민간인이겠다, 저는

노크 / 실화 공포 무서운 썰 [내부링크]

현재 대학 재학 중이라 자취를 하고 있습니다. 원룸인데 아주 깔끔하고 시설도 좋은 자취방입니다. 느낌도 좋아서 안심하고 계약을 했죠. 그런데 4월 즈음, 이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아마 제 기억으론 4월 20일이었을 겁니다. 자취방의 구조는 현관문이 있고 들어오자마자 부엌이 있습니다. 그리고 부엌과 방 사이에 유리 미닫이문이 있고요. 그때 몸 상태가 상당히 좋지 않았기에, 야행성이었던 습관을 버리고 규칙적인 생활을 하고 있었습니다. 때문에 원래라면 깨있었을 새벽 2시에 이미 잠을 자고 있었죠. 그렇게 한참을 자다가 갑자기 이상한 느낌에 눈을 뜨게 되었는데 깨자마자 문을 두드리는 소리가 귀에 들어왔습니다. 쾅쾅쾅 두드리는 것이 아닌, 아주 작게 똑똑똑 하는 소리가요. 현관문에 아무 힘도 주지 않은 채 노크를 하는 듯, 너무나도 작은 소리였습니다. 똑똑똑.. 똑똑똑.. 똑똑.. 그날은 대수롭지 않게 넘어갔습니다. 하지만 그 후로 매일 새벽 그 소리는 들려왔습니다. 그냥 별거 아니라고 생각

병원 화장실 / 실화 겪은 무서운 레전드 이야기 [내부링크]

2000년 12월 31일로 기억합니다. 초등학교 6학년 마지막 날이었고, 다음날이면 14살이 되는 날이었습니다. 평소 발육이 남달랐기 때문일까요. 사춘기가 일찍 와서 그 무렵 하루가 멀다 하고 어머니와 다투고 있던 터였습니다. 그날도 뭐가 문제였는지 어머니와 싸우게 되었죠. 어머니도 화가 머리끝까지 오르셨는지 [그럴 거면 당장 집에서 나가!]라고 소리를 빽 지르셨습니다. 평소였다면 저도 그쯤 해서 잘못했다고 빌고, 몇 대 맞고 끝났을 텐데.. 그날따라 저도 미쳤는지, 돈 한 푼 없이 얇은 옷만 걸치고 집에서 뛰쳐나와버렸죠. 막상 가출은 했는데 갈 곳이 없었습니다. 돈도 한 푼 없고, 그렇다고 친구네 집에서 얻어 잘 수도 없고.. 더군다나 어릴 적부터 몽유병 증세가 있었기에, 저는 잠자리에 무척 민감하던 터였습니다. 그러다 문득 생각이 닿았습니다. 아버지는 자영업을 하시는데, 어릴 때부터 심심하면 아버지 따라다니면서 일도 도와드리고 그랬거든요. 생각해보니 아버지가 자주 가서 일하시던

중국에서 가위 눌린 이야기 / 실화 짧은 무서운 이야기 [내부링크]

국민학교 시절에 겪은 이야기입니다. 당시 같은 반에 친한 친구가 있었습니다. 부모님끼리도 친해서 자주 함께 놀곤 했었죠. 공부는 안 하고 맨날 놀기만 했던 저와는 달리, 친구는 공부를 잘하는 모범생이었습니다. 하지만 중학교에 진학하면서 서로 다른 학교에 다니게 되어, 저희는 한동안 얼굴도 보지 못했죠. 그나마 고등학교 때에는 같은 학원에 다니게 되어 인사라도 할 수 있었습니다. 그렇지만 대학교에 가면서 다시 연락이 끊어지게 되었죠. 그리고 어째서인지 부모님끼리도 관계가 껄끄러워진 듯했습니다. 그리고 저는 친구와 다시 만나지 못한 채 대학교 3학년이었던 2007년에 중국으로 어학연수를 떠났습니다. 친척 형이 국제 학교에서 교장으로 계셔서 주변에 아파트를 하나 얻고 학교에 다니기 시작했습니다. 그렇게 중국에 간 지 한 달 정도 지났을 때였습니다. 어느 날 잠을 자다가 지금까지 경험하지 못했던 엄청난 가위에 눌렸습니다. 꿈속에서 피눈물을 흘리는 기괴한 형태를 보았는데, 이윽고 그 형체가

경찰 학교 귀신 / 실화 공포 무서운 썰 [내부링크]

제가 군대에 있었던 2001년의 이야기입니다. 의경을 지원했던 저는 훈련소를 거쳐 경찰학교에 가게 되었습니다. 경찰학교에서는 각 층별로 중앙과 양쪽 끝에 한 명씩 모두 3명이 불침번으로 근무를 했습니다. 저는 일과를 마치고 자고 있었는데, 갑자기 새벽에 쿵 하는 소리가 났습니다. 뭐가 떨어졌나라고 생각하고 피곤한 나머지 계속 잠을 청했는데, 몇 분 지나지 않아 [으악!] 하는 소리가 울려 퍼졌습니다. 순간 주변의 불이 모두 켜졌습니다. 원래 그런 상황에서는 자리를 비워서는 안 되지만 저를 포함한 몇몇 훈련병들은 밖으로 나와 무슨 일인지 상황을 살폈습니다. 자세히 보니 화장실 쪽에 2명이 쓰러져 있었습니다. 운동복이 아닌 근무복을 입고 있는 것으로 보아 불침번을 서던 사람인 것 같았습니다. 곧 교관들이 뛰어 들어왔고, 다시 불을 끄고 다들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그런데 다음 날, 어제 불침번을 서다 기절한 2명은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그리고 경찰학교에서 교육을 마치고 자대로 배치될 때

2ch - 잘생기고 붙임성 좋았던 후배 / 레전드 무서운 이야기 [내부링크]

A군은 지난해 우리 부서로 배속되었다. 나이는 20대 후반으로 잘생기고 붙임성도 좋은 멋진 청년이었다. 이전까지 있던 부서와는 전문 분야가 다르고 아직 신입이라 이런저런 실수도 있었지만, 노력도 하는 데다 한번 가르치면 금세 배워서 사수인 내 입장에서는 그저 고마울 따름이었다. 나를 포함해 우리 부서 대부분은 그를 인정하고 있었고 좋게 평가했다. 대하기 편하지만 예의 바르고, 유머 감각도 있는 A군은 금세 우리 부서에 녹아들었다. 하지만 그런 A군을 달가워하지 않는 사람이 딱 한 명 있었다. B씨는 30대 중반의 남자로 일은 꽤 잘 하는데, 인격적으로 문제가 있달까, 다른 사람을 비하하는 말을 자주 내뱉곤 했다. 단점은 당연히 물어뜯고, 장점마저도 이리저리 말을 돌리며 헐뜯어대곤 했다. 그렇다 하더라도 통렬히 물어뜯거나 사정사정할 때까지 늘어지는 일은 이제껏 없었다. 좀 기분이 나빠지기는 하지만 그것뿐이니 크게 문제가 된 적은 없었다. 그저 다들 최대한 B씨랑 얽히지 않으려고 노력할

2ch - 야구장 괴담 / 실화 일본 번역 무서운 이야기 [내부링크]

고등학교 동창 중, 야구부 주전 1루수였던 녀석에게 들은 이야기다. 우리 학교 야구장에는 베이스 커버를 하는 유령이 있단다. 1, 2루 사이로 굴러온 땅볼을 1루수가 잡고 돌아보면, 이미 누군가가 1루에 서서 포구 자세를 취하고 있다. 하지만 1루수가 그리로 볼을 던지면, 그 존재는 홀연히 사라지는 것이다. 당연히 공은 흙바닥 위에 뚝 떨어져 굴러가고 옆에서 보면 1루수가 허둥대다 아무도 없는 1루에 공을 던져버리는 것처럼 보인다. 그 녀석에게는 꽤 익숙해진 일인지, 공을 잡으면 우선 천천히 숨을 내쉬며 주변을 둘러본다고 한다. 시야에 들어오는 사람이 아무리 많아도, 1루로 뛰어오는 건 타자 주자와 베이스 커버를 하러 오는 투수뿐이라는 걸 되새기는 것이다. 그렇게 침착을 되찾은 후, 어떻게 대처할지 정확한 판단을 내려 수비한다. 그 덕인지 수비는 상당히 능숙해졌고, 실책 자체가 거의 없어졌다고 한다. 뭐, 확실히 사람도 아닌 것이 지키고 있는 1루를 밟으러 가는 건 꺼림칙한 일일테니

불침번 근무 / 군대 레전드 공포 괴담 썰 [내부링크]

김상병은 부사수인 박일병과 함께 불침번 근무를 서게 되었다. 근무투입 신고를 하고 오는길, 김상병 : 야, 내 쪼매만 잘테니까 혹시 당직사관님 순찰오거든 퍼뜩 깨워도. 박일병 : 알겠습니다. 낮 내내 작업을 하느라 피곤했던 김상병은 기대자마자 바로 코까지 골면서 곯아떨어져버렸다 ............ 얼마나 시간이 지났을까 문득 잠에서 깬 김상병은 근무시간이 얼마나 남았나 시계를 체크하려고 일어섰다. 근데 신기하게도 자신은 일어섰는데 자신 몸은 여전히 벽에 기대서 자고 있는게 아닌가? 김상병은 처음에는 깜짝 놀랐지만 이내 '와 이게 말로만 듣던 유체이탈인갑네'하고 무섭다기보단 신기하단 기분으로 주변을 싸돌아다녔다 '잠만, 그라믄 설마...' 순간 재밌는 생각이 든 김상병은 막사 밖으로 나가 위병소로 향했다. '이거 이대로 바깥구경 쪼매 하고오면 그게 외출 아이가?' 순간 신이 난 김상병은 날듯이 위병소를 통과했다. 물론 위병근무자들은 어떤 반응도 하지 않았다. '와 쥑이네 ㅋㅋㅋ 유

증거 불충분 / 오싹한 무서운 이야기 [내부링크]

옛날 옛적 한 가난한 농부가 살고 있었습니다. 어느 날 마을 사람들이 자고 있는 농부의 집으로 들이 닥쳤습니다. 마을 사람들은 농부의 허락도 받지 않고 농부의 집을 여기 저기 뒤지기 시작했습니다. 놀라 잠에서 깬 농부는 마을 사람들에게 이유를 물었습니다. 그러자 마을 사람들은 마을의 식량창고에서 누군가 다음해 뿌릴 씨앗들을 훔쳐갔다고 말했습니다. 농부는 자신은 식량창고에서 씨앗을 훔치지 않았다고 말했지만 마을 사람들은 듣지 않았습니다. 온 집안을 엉망으로 만들고도 농부의 집에서 사라진 씨앗들을 찾지 못한 마을 사람들은 농부에게 사과도 없이 농부의 집을 떠났습니다. 다음 날 밭으로 향하던 농부는 자신을 쳐다보는 마을 사람들의 눈빛이 심상치 않다는 걸 깨닫았습니다. 하지만 농부는 어쩔 도리가 없었습니다. 농부는 가난했기 때문이었습니다. 농부는 어딜가든 따라다니는 마을 사람들의 따가운 시선이 영 불편했습니다. 농부는 마을 사람들에게 자신의 결백을 주장 할 수도 있었지만 그러지 않았습니다.

전염병이 도는 마을 / 레전드 공포 무서운 이야기 [내부링크]

이곳저곳을 떠돌며 물건을 파는 젊은이는 우연히 자신이 살던 마을이 전염병으로 쑥대밭이 됐다는 소식을 듣게 되었습니다. 이 충격적인 소식에 젊은이는 팔던 물건들을 곧바로 싼값에 처분하고 마을로 돌아갈 여비를 마련했습니다. 하지만 자신이 살던 마을로 향하는 길은 엄중한 경비아래 모두 폐쇄되었습니다. 젊은이는 힘들게 마련한 여비를 경비에게 뇌물로 바치고 자신이 살던 마을로 떠났습니다. 마을로 향하는 도중 젊은이는 텅 빈 마을들을 발견했습니다. 모두 전염병이 두려워 마을을 떠난 듯했습니다. 밤이 되서야 젊은이는 가족이 있는 마을에 도착했습니다. 하지만 사람이라고는 눈을 씻고 찾아도 볼 수 없었습니다. 절망에 빠진 젊은이는 그만 자리에 주저 앉고 말았습니다. 그때 젊은이는 마을 뒷산에서 희미하게 빛나는 불빛을 발견했습니다. 설마 하는 마음에 젊은이는 빛이 나는 곳으로 단숨에 달려갔습니다. 빛은 산중턱의 위치한 굴에서 새어 나오고 있었습니다. 굴 안으로 들어간 젊은이는 굴 안에서 뭔가를 캐는

2ch - 사라진 점심 시간 / 레전드 괴담 무서운 이야기 [내부링크]

내가 고등학생일 때 이야기다. 그날은 점심시간이 끝나고 1시간 반 정도 있다가 체육관에서 전교생이 모일 예정이었다. 나는 점심시간 내내 친구와 교실에서 수다를 떨며 시간을 보냈다. 문득 어쩐지 조용하다 싶어서 주변을 둘러봤는데, 다른 아이들이 아무도 없었다. 친구도 같은 걸 느꼈는지 주변을 돌아보다 깜짝 놀라 외쳤다. [어, 왜 벌써 2시지?] 변명이고 뭐고, 당황해서 체육관을 뛰어갔다. 다른 반 아이가 체육관 문 앞에서 선생님한테 혼나고 있었다. 아, 쟤도 늦었나보다 싶었다. 나와 친구도 [어디서 뭘 하다가 이제 온거야!] 라고 잔뜩 혼이 났지만, 스스로도 이유를 모르겠다고 말할 수 밖에 없었다. 당연히 선생님은 더 화를 냈지만 어쩔 도리가 없었다. 그러는 사이 다른 반에서도 지각한 아이들이 달려왔다. 그것도 몇 명씩 연달아서. 최종적으로는 30명 가까이 됐던 것 같다. 늦게 온 아이들은 모두 [왜 늦게 왔는지 모르겠어요.]라던가, [정신을 차리니까 집합시간이 한참 지나있었습니다.

중대 전술훈련 받을 때 겪은 미스터리 / 군대 레전드 무서운 썰 [내부링크]

군대하면 귀신이야기부터 참 다양한 썰이 많죠? 그래서 저도 군대에서 겪었던 기묘한 썰을 하나 풀어보겠습니다. 저는 경기도 소재 모 부대에서 군생활을 했습니다. 제가 08년 6월 말 군번이었는데 하필 자대배치를 받은 8월초 중대 전술훈련이 실시됐습니다. 어쨌든 힘든 낮 전술훈련이 끝나면 야간 전순훈련이 기다리고 있었는데요~ 각 소대 별로 돌아가면서 대대 인근 뒷산에 진지를 점령하는 훈련이었습니다. 암튼 제가 속했던 3소대는 진지 이동 출발지점인 기동로 입구 개활지에서 대기하고 있다가 소대, 2소대, 본부소대 순서로 진지를 점령하고 내려오면 분대별로 올라가는 상황이었습니다. 보통 1개 소대가 진지를 점령하고 내려오면 30분 내외로 걸렸기 때문에 앞선 소대들의 순서를 기다리려면 최소 1시간 30분은 대기타고 있어야 했던 아주 무료하고 짜증나는 순간이었죠~ 그렇게 1분대 소속이었던 저는 고참들의 시시콜콜한 썰들을 들으며 멍을 때리고 있는데 그 때 분대장이 분대원들에게 대기타는 동안 '무서운

충남 청양 각시도 / 레전드 공포 무서운 이야기 [내부링크]

어린 시절, 친구네 어머니에게 들은 이야기이다. 500년 전에 충남청양에는 아주 못된 여자가 있었다. 지금으로 따지면 싸이코 패쓰 같은 것으로 남편이 자식들을 더 좋아한다고 하여, 질투가 난 나머지 자식 둘의 생명을 빼앗아 버렸다. 그것을 본 남편이 화를 내며 버럭’소리를 지르자, 분에 못 이겨서 옆에 있던 커다란 돌로 남편도 죽였다. 시체를 치우다가 마을 사람들에게 발각 된 여자는 시신을 언덕 아래로 아무렇게 밀어버리곤 산 속으로 도망을 쳤다. 관아에서도 알게 되자, 반드시 잡아야 한다며 밤늦게까지 포졸들을 풀어 샅샅이 산 속을 뒤지게 했다. 그러나 찾은 것이라곤 여자가 죽인 아이 둘과 남편의 시체 뿐. 얼마나 잔인하게 죽였는지, 얼굴을 알아볼 수 없을 정도였다. 그러던 어느 날이었다. 여자가 마을에 나타난 것이었다. 며칠 동안 아무것도 먹지도 못한 여자가 배가 고파서 내려 온 것이었다. 하지만 사람들이 고운 시선을 볼 리가 없다. 여자가 나타났다고 말하자, 마을 사람들이 우르르

해운대 독서실 귀신 / 실화 공포 짧은 무서운 이야기 [내부링크]

때는 2003년 무더운 여름방학이었다. 공부는 하기 싫고, 학원가라, 공부하라는 엄마 잔소리를 피해서 독서실을 끊었다. D중학교 근처에 있던 독서실로 만화책이나 가방 한 가득 빌려서 들어갔다. 그런데 정말 피서가 따로 없었다. 빵빵한 에어컨에 푹신한 의자, 이곳이 파라다이스! 매일같이 만화책 보다가, 핸드폰 게임 하다가 시간 맞춰서 집에 갔다. 그러던 어느 날, 컵라면에 삼각 김밥을 먹고 만화책을 읽고 있는데 배가 불러서 그런지 잠이 오는 것이었다. 에어컨 바람이 너무 강해서 긴 겉옷을 입고 엎드려서 잤다. 원채 엎드려 자는데 도가 튼지라, 세상 모르고 꿀잠 속에 빠져있었다. 얼마나 잤을까? 뒤에서 독서실 아저씨가 나를 깨우는 소리가 났다. “학생, 이제 독서실 문 닫을 시간이야. 어서 일어나!?” 아저씨의 말에 눈을 뜬 나는, 이상하게 그날따라 나의 겨드랑이 사이에 있는 공간을 통해 뒤를 보게 되었다. 다리 밖에 보이지 않았기에, 대수롭지 않게 생각해서 일어나려는 순간이었다. 정신

신천강 새우깡 귀신 / 실화 공포 무서운 썰 [내부링크]

내가 고등학교때 겪었던일을얘기해줄께 대구에는 신천이라는 큰 강이하나있거든? 신천대로라고 해서 도로가 쭉~나있는데 중간중간에 다리도 많고 암튼 그밑으로 흐르는 강이있는게 그게 신천이야 대구사는형들 다 알지? 내가 고등학교때 운동에 잠시미쳤던때가 있었어 아침에 조깅하고 낮에 헬스하고 저녁에 신천가서 또 런닝하는게 일이었었거든 아 근데 내가 잠시 술을끊었을땐대 친구들이 전화가 하도와서 술한잔만하자고 술한잔만하자고 할얘기있다고 그러는거야 그래서 뭔일이지싶어서ㅡㅡ 갔지 근데 고등학생이니까 술집엔못가고 편의점앞에 파라솔에서 맥주마시는거..;;ㅋㅋㅋ 암튼 갔는데 이새끼들이 별 할 얘기도없으면서 괜히 나 오게하려고 한거야 아 내 운동할라고 카는데 이것들이도랏나 장난치나지금 이라고 하고 이왕 갔는거 맥주나 한 3캔? 정도마시고 난또 착실하게 신천에 런닝하러 ㄱㄱㄱ 갔는데 그날따라 사람이 거의..아니 아예 없는거야 아 맞다 시계보니까 새벽 2시 50분... 당연히없겠지 혼자 수성교에서 팔달교 까지 (

잠자리의 그것 / 실화 레전드 짧은 무서운 이야기 [내부링크]

조금 시간이 지난 일입니다. 저는 동생 둘과 함께 한 방에서 바닥에 이불을 깔고 잡니다. 아버지는 다른 방에서 주무십니다. 그때가 작년 6월, 7월 즈음이었는데, 동생들이 지역 아동센터에서 하는 캠프에 가게 되어 혼자 자게 되었습니다. 혼자가 된 저는 모처럼 자유로워진 느낌에 늦게까지 TV를 보다가 잠들었습니다. 저는 평소 새벽에 잠깐씩 잠이 깨는 일이 잦은데, 그날도 새벽에 뒤척거리고 있었습니다. 여름이라 더워서 바닥에만 이불을 깔아두고, 덮는 이불은 꺼내지도 않았었습니다. 그렇게 더위에 시달리며 반쯤 깨어있는 상태로 뒤척거리는데, 제 옆에 무언가에 손이 닿았습니다. 비몽사몽한 상태였기 때문에, 평소처럼 동생이라 생각하고 다시 잠에 들었습니다. 하지만 다음날 아침에 일어나 생각해보니 온몸에 소름이 돋았습니다. 분명히 방 안에서 자던 것은 혼자였는데 누군가가 옆에 있었던 것입니다. 잠결에 베개 같은 걸 만진 것은 아닌가 싶었지만 방 안에는 그럴만한 물건도 없었습니다. 이 일이 있은

강동구에서 겪은 발자국 소리 / 실화 짧은 무서운 이야기 [내부링크]

제가 예전에 살던 집에서 있던 일입니다. 강동구의 낡은 아파트에서 살고 있을 때였는데, 그 집에 처음 이사 왔을 당시 저는 초등학생이었습니다. 가장 작은방에서 어린 시절을 보내고, 제가 고등학생이 될 무렵 가장 큰 방이 제 방으로 바뀌었습니다. 저는 큰 방으로 옮기게 된다는 것이 마냥 기쁘기만 했습니다. 거기다 큰 책꽂이를 사주시겠다는 아버지의 말과 그간 방이 작아서 두지 못했던 피아노를 방 안에 둘 수 있게 되어 제 기분은 마치 하늘을 날아갈 듯했습니다. 저는 새 방으로 제 물건들을 옮기기 시작했습니다. 책꽂이, 책, 그리고 책상.. 그런데 책상을 옮기던 도중, 이상한 것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방 한편에 장판이 발자국 모양으로 움푹 파여있었습니다. 뭔가 꺼림칙한 느낌이 들기는 했지만 그냥 별거 아니라는 생각으로 넘어갔습니다. 방을 바꿔 기분이 좋았던 것도 한 몫했지요. 그런데 방을 바꾼 이후로 이상한 일들이 일어나기 시작했습니다. 저는 그 당시 잠을 틈틈이 자곤 했습니다. 하루에

충북 괴산 시골 마을 / 실화 레전드 무서운 이야기 [내부링크]

제가 중학교 2학년 여름방학 시작하고 얼마 지나지 않은 무렵이었습니다. 당시 한참 중2병에 빠져 살던시기라 좀 더 알차고 보람있는 (안좋은 쪽ㅎ)방학을 보내고자 했지만 현실의 벽에 부딪혀 허송세월을 보내기 마련이었죠 방학이 2주정도 지나갔을 시점 친구에게 연락이 왔는데 지금 삼촌집에 일하러 왔는데 하는거도 없이 너무 심심하다 돈은 돈대로 벌고 뭐라하는 사람도 없고 담배도 맘껏 필수가있다고 또 여자학생들이 주변에 많은데 혼자라서 꼬시기가 애매하다면서 저보고 같이 지내면서 삼촌 일도돕고 놀자면서 올라오라고 하는것이였습니다 저는 하루정도 고민하고 뜻하는 바가 있었기에 친구에게 가기로 결심했습니다 친구의 삼촌집은 충북 괴산이라는 곳이었는데 당시는 지리에 약하고 경험이 없었지만 타지역으로 간다는것 자체가 설레기만했습니다 부푼 꿈을안고 버스에 올랐고 두시간정도 걸려서 괴산이라는 곳에 도착할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친구의 말과는 달리 풍기는 냄새가 달랐고 완전 시골에 저희같은 어린친구는 물론 젊은

모르는 사람 차에 태우지 마라 / 웃대 레전드 공포 이야기 [내부링크]

부산에는 하루종일 비가 내렸다. 헤어진 첫사랑이나 떠오를것이지...예전 회사에서 카풀을 해줬던 형이 들려준 얘기가 생각이 난다. 벌써 6년도 더 지난 이야기인것 같다 그 형과 나는 교대시간도 같고 사는곳도 가까워 형이 퇴근때 나를 자주 데려다 주곤했다. 그러다 서로 약속이 없거나 회사에서 짜증나는 일이라도 생기면 술도 한잔씩 하고헤어지고.. 그런 사이였다. 그런데 이상했던건 집에 가는길이 이상하다 싶을 정도로 돌아가는 것이었다. 작은 기찻길을 건너면 제법 빨리 갈수 있는데 형은 항상 먼길로 돌아서 나를 내려주고 집으로 갔다. 얻어타는 주제에 뭘 따지냐 싶어서 묻질 않았지만 시간이 지나 좀 친해지고 나서는1시간이 넘게 차안에 앉아있는것도 답답한데 거기다 멀리 돌아가는 형이답답하게 느껴져 형에게 말했다. " 행님. 00시장쪽으로 가는게 빠르지 않아요? " 형이 대답했다. " 전에 일이 좀 있어서 그쪽으로는 왠만하면 안간다. " " 뭔 일인데요? 누구 돈떼먹고 안갚은거 있습니까? " 웃자

2ch - 여우신 / 무서운 이야기 [내부링크]

초등학생 시절 담임 선생님이 해 주신 이야기입니다. 간단하게 말하면 " 여우신 들림" 이라고 말하는 현상의 체험기입니다. 그 선생님(K선생님)의 대학생 시절 경험담이라고 합니다. 어느 여름방학. 마침 시간이 남았던 K선생님(남자)과 친구 O(남자), 친구 A(여자) 셋이서 교토의 후시미이나리타이샤의 이나리 신사에 담력 테스트를 하러 가게 되었다고 합니다. 이곳이 담력테스트 장소로 선택된 이유는 특정한 시간에 가면 그곳에서 여우신을 만날수 있다는 얘기를 듣고 여기서 담력체험을 하기로 하고 셋이서 향했다고 합니다. ※ 이나리? 1. 일본 신토의 신이자 곡식을 맡은 신이며 여우와 관계가 깊다고 합니다. 2. 또는 곡신의 신이자 여우신 그 자체로 동일시 되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3. 신의 사자로 여우가 오기 때문에 여우신으로 동일시 하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그렇게 저녁10시에 세 사람이 모였고 여우신을 만날수 있다는 이나리 신사 경내에 몰래 진입을 하게 됩니다. 이곳에서 여우신을 만

2ch - 침입 금지 / 레전드 공포 괴담 썰 [내부링크]

친구가 겪은 이야기입니다. 현재 20대 중반의 그가 초등학교 6학년 때 겪은 일입니다. 중학교 수험을 위해 학원에 다니고 있던 그 친구는, 학원 수업 때문에 여름방학에도 친구들과 자습실에서 공부를 하고 있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중간에 쉬는 시간이 되어서, 편의점에서 군것질을 하고 학원이 있는 건물에서 놀기로 했습니다. 그 건물은 몇 층짜리인지는 기억이 나지 않지만, 1층에서 4층까지는 학원이었습니다. 하지만 그 위층부터는 세입자가 들어와 있지 않았습니다. 어째서인지 학원에서는 학생들에게 5층 이상으로 올라가는 것을 금지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그 날은 건물 경비원과 학원 강사가 몇 명 없었기에, 그는 친구들과 계단에 걸린 쇠사슬을 넘어 5층으로 올라갔습니다. 옥상까지 올라가 과자를 먹을 생각이었던 것입니다. 그런데 몇 층까지 올라갔을까, 친구는 위층에서 내려온 경비원과 부딪혀 들키고 말았습니다. [이 놈들! 너희 뭐하는거냐!] 친구는 순간적으로 몸을 돌려 올라온 계단으로 다시 내려가기

사만이가 수명관리 신이 되다 / 레전드 오싹한 무서운 이야기 [내부링크]

옛날 사람이 살던 곳에 주연국이라는 곳이 있었고 그곳에서 사만이라는 이름을 가진 사람이 살았습니다. 사만이는 본래 어느 외동아들로 태어났는데, 세 살이 되던 해에 어머님이 돌아가시고 다섯 살이 되던 해에는 아버님이 돌아가셨으니 하루 아침에 고아가 된 것입니다. 의지할 곳이라고는 없어서 여기 저기 떠돌면서 얻어 먹기를 반복하니 어느덧 떠돌아 다니면서 얻어 먹다가 나이가 서른에 이르렀습니다. 하루는 이웃마을에 밥을 얻어먹으러 가니 벼랑 아래를 지나다가 왠 사람 하나가 떨어지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사만이는 얼른 달려가서 그 사람을 받아 구해내었는데 다름 아닌 처녀였던 것입니다. 처녀가 말하기를 자신은 본래 어느 집 외동딸이나 어머님이 돌아가시고 아버님마저 돌아가셔서 의지할 곳 없으므로 살아갈 방도가 없어 자진(뿅뿅의 옛말)하려 했다고 대답합니다. 사만이가 나 또한 외롭기로 말하자면 그쪽과 같은 처지인데 나도 살아가고 있지 않느냐면서 목숨을 버려서야 되겠느냐고 여인을 달래고는 둘 다 의지할

모텔에서 겪은 귀신 이야기 / 오싹한 무서운 괴담 이야기 [내부링크]

친한 형님의 지인분이 겪은 실화입니다. 전라도 ㅇ시 시외버스터미널 근처는 정말 '모텔촌'으로 불릴만큼 많은 모텔들이 입주해 운영되고 있다고 합니다. 물론 어느 외곽 도시나 버스, 기차 터미널 부근엔 모텔이 많고 인접한 도시도 못지 않지만 여긴 정말 도시전체가 그냥 모텔촌이라고 인식될 정도로 많다고 하네요.. 아무튼 그 지인분이 서울에 거주하셨고 내근직이라 지방 출장이 잦지 않은데 희한하게 연말 영업 스케줄이 잡혀 부득이 그 ㅇ시를 가게 됐다고 합니다. 당연히 업무는 평일에 진행됐고 여차저차 일을 마치니 밤 10시가 가까워 와 어차피 넉넉잡아 1박2일 일정으로 내려온터라 하루를 묵어야 했는데 일 진행도 잘되고 업무를 마치니 쉬고 싶다는 생각에 모텔방을 잡았답니다. 그냥 딱 보기에도 좋지도 나쁘지도 않아보이는 적당한 가격의 모텔을 잡고 근처 편의점에서 간단한 요깃거리와 맥주 몇캔을 사들고 들어와 남자혼자 모텔방 TV 채널을 돌려가며 그렇게 무료하게 있던 찰나에... 참 이게.. 형님 말

한 여름 밤 주택가에서 / 레전드 무서운 이야기 [내부링크]

오늘 부모님이 여행을 가신다며 나에게 집을 지키고 있으라고 하셨다. [응 은지야 오늘 집 잘 지키고 있어야 한다?] '' 네 엄마 걱정마요 잘 지키고 있을게요 오늘 저녁은 배달 시켜먹어도 돼죠? '' [응 너무 기름진건 먹지 말고] 엄마랑 시덥지 않은 이야기와 배웅을 하고 나서 나는 바로 쇼파로 달려가 휴대폰을 들고 티비를 틀면서 멀티플레이를 하고있었는데 갑자기 유튜브에 [소악마 소환하는 방법!] 이라고 문구가 적혀있는 영상을 보고 엄청난 호기심이 발발해 유튜브를 보면서 따라했다 준비물은 밧줄 빨간색 두꺼운 펜 인간의 피 몇방울 머리카락 밥 상 ''뭐야 다른 강령술이랑 조금 다른거 빼곤 다 똑같잖아;; 아 시시해'' 불만을 털어놓으며 중얼거리고 있었다 막상 준비물을 다 준비해놓으니 하고싶다는 생각은 떠나지를 않았다, 시덥지 않은 강령술을 하려 빨간펜으로 유튜브에 나온 것과 같이 똑같이 마법진?을 그리고 그 가운데에 밧줄과 머리카락을 두고나서 밥상을 차려둔다, 그다음 밥상과 밧줄위에

죽고나서 온 주인집 / 레전드 공포 괴담 썰 [내부링크]

6살 때 일이다. 내 기억에 최초의 목격인 것 같다. 일주일 전에 뭘했는지도 기억이 안 나는데 무려 20년도 넘게 지난 일이 아직도 가끔 흐릿하게 기억이 난다. 내가 7살이 될 때 까지 우리집은 방 두 칸짜리 월셋방에 살았다. 주인집과 함께 살았는데 주인집엔 할머니, 주인 아저씨, 아주머니, 누나, 형 이렇게 살았다. 다른 주인집 식구들은 우리 가족들에게 모두 친절했는데 유독 주인집 아저씨가 신경질적으로 굴었다. 아저씨는 작은 노가다 업체의 사장이었는데, 유독 어린 나와 형에게 잔소리가 심했고 짖궂은 장난도 많이 쳤다. 술이라도 마시고 오는 날엔 그 정도가 도를 넘어섰고, 처음엔 주인집이라 눈치를 보던 우리 부모님들도 자주 아저씨와 다투곤 하셨다. 태풍에 슬레이트 지붕이 날라갔던 여름이 갓 지난 초가을쯤인 것 같다. (그것 때문에 잊지 못 하는 것 같다.) 비가 많이 내리는 날이었다. 우리집 식구들은 9시가 조금 넘으면 별 특별한 일이 없으면 모두 잠이 들었다. 그 날도 9시 뉴스

엄청 즐거운 듯 한 소리 / 레전드 공포 무서운 이야기 [내부링크]

고등학교 졸업 후, 특기라고 해봐야 눈이 좋은 것 정도였던 내가 다행히 부동산 회사에 취직했다. 부동산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와 민법 공부, 자격증 준비까지 여러모로 바쁜 생활을 보내고 있었다. 처음 발을 디딘 사회에서 마음이 꺾일 것 같은 적도 여러 번 있었다. 당시 사귀던 여자친구와 헤어지고, 갑자기 아버지가 세상을 떠나시기도 해서 여러모로 힘겨운 생활이 이어졌다. 하지만 사람이 숨을 쉬고, 일을 하고, 밥을 먹으면 멋대로 시간은 흘러간다. 정신을 차리니 어느덧 입사한지 3년 남짓 지나있었다. 다만 아무리 일에 익숙해졌다고는 해도, 피로는 일을 하는 만큼 쌓이기 마련이다. 정말 가끔 있는 연휴 전날 밤이라도 되며, 이불도 안 덮고 죽은 듯 침대에 쓰러지곤 했다. 그렇게 날이 밝은 연휴 첫날 토요일. 아마 5월 중순 즈음이었을 것이다. 창문으로 들어오는 기분 좋은 바람에 눈을 뜨니, 이미 10시가 넘어있었다. 집에서 나갈 마음도, 뭘 딱히 할 마음도 들지 않았지만 멍하니 오늘은 뭘

여자화장실에서 만난 남자 / 실화 도시 소름끼치는 짧은 무서운 이야기 [내부링크]

지금은 다른지방에 있지만, 2010~2014년까지 서울에살때 이야기 입니다. 여기저기 이사를 다녓지만, 2010년 여름쯤 이었을겁니다. 지하철 7호선 신대방삼거리역과 보라매역 사이에 원룸에서 살고있었는데 보라매 공원으로 운동을 갓다가 돌아오는길에 화장실이 너무 급햇습니다. 그래서 보라매 공원에서 오다보면 농심공장? 농심회사가 있고 , 거기에서 쫌더 지나면 작은 어린이 공원이 하나있습니다. 입구에 화장실이 있는데요 시간이..10시쯤 넘은 시간이었습니다. 여자화장실에 (제가 여자라서 ㅋㅋ) 양쪽으로 2칸2칸씩 총 4칸이 있었던걸로 기억하는데 막상들어갔더니 3칸이 잠겨있고 한칸만 열려있는겁니다. 인기척도 없고 별생각없이 들어갔습니다. 화장실 선호도로는 양변기가 더 좋은데 ,, 하필 열려있는 화장실은 쪼그려 앉는 곳이었고요,, 화장실이 옆칸이랑 막혀있는 구조가 아니라 아랫쪽에 뚫려있는 구조의 화장실 이었습니다. 쪼그려 앉아 불편하게 볼일을 보던중에 이상한 느낌이 들어서.. 오른쪽 , 아까

2ch - 불행을 부르는 자 / 레전드 공포 이야기 [내부링크]

어릴 적부터 나에게만 보이는, 가족에게 불행이 일어나기 전 나타나는 사람이 있다. 몇 십 년 전부터 계속 같은 모습이니 사람은 아니겠지만, 편의상 여기서는 사람이라고 쓰려 한다. 할머니가 돌아가시기 전이나, 할아버지가 돌아가시기 전, 그제껏 전혀 교류가 없었던 삼촌이 죽기 전에도 보았다. 혈연이 없어도 친척에게 불행한 일이 일어날 때면 늘 나타난다. 무엇을 하는 것은 아니다. 단지 거기 있을 뿐.. 겉으로 보기에도 평범한 사람이다. 다만 평범하지 않다고 느낄 수 있는 부분은, 언제 어디라도 같은 얼굴에 같은 모습이라는 점이다. 게다가 내 눈에만 보이고, 성별도 알 수 없다. 그저 무표정하게 시야에 겨우 들어올 정도 위치에 가만히 서 있을 뿐.. 집안에서는 본 적이 없고, 밖에서만 마주쳤다. 대개 멍하니 있으면 어느새인가 시야에 들어와있다. 확실한 것은 그 사람을 보면 분명히 가족에게 불행한 일이 찾아온다는 것이다. 오랫동안 보지 않아 잊고 있었지만, 지난 봄 오랜만에 그 사람을 봤다

무서운 채팅녀 / 레전드 실화 공포 이야기 [내부링크]

중학교때입니다.... 질풍노도에 시기..방황의 시기........였던거 같습니다... 그때 당시 PC방이 생긴지 얼마 안되고...한창 채팅이라는게 유행했을때 입니다... 지금처럼 채팅이 저질스럽지 않았던 때였죠... 그 당시 중학교 친구들이랑 채팅으로 여자애들 만나기도 하고 그랬었습니다... 하지만 전 부끄러워서 말도 제대로 못하고...그랬었죠...진짜로.. 그 당시 중학교 친구중에 한명이 채팅을 하다 우연히 한 여자애를 만난적이 있습니다.... 한달정도 만났던거 같은데... 문제는 그 친구가 그 여자애 때문에 하기 직전까지 갔었다는 것입니다.... 그 친구가 그 여자애를 너무 좋아해서 그랬을까요?..... 아닙니다...그 친구는 그 여자애를 미친듯이 무서워 했습니다.... 처음에 만났을때만 해도...여자애가 긴 생머리에 눈도 크고 얼굴도 작고 해서.. 친구는 그 여자애가 마음에 들었었나봅니다... (그 여자애들 지금부터 J양이라고 하겠습니다) 사귄거 까지는 모르겠지만.... 거의

상인과 성모 마리아 / 레전드 무서운 이야기 [내부링크]

옛날 옛적에 한 상인이 살고 있었습니다. 상인은 피도 눈물도 없는 냉혈한이었습니다. 어느 날 상인이 집으로 돌아가는 길, 길가에서 한 노인을 만났습니다. 허름한 차림의 노인은 너무 배가 고프니 조금만 도와 달라고 상인에게 말했습니다. 그 말을 들은 상인은 노인을 밀어서 넘어트리고는 노인의 머리를 밟고 지나갔습니다. 그날 밤 자고 있던 상인의 앞에 길가에서 만났던 노인이 나타났습니다. 노인은 무서운 눈으로 상인을 노려보더니 어느새 성모 마리아로 변했습니다. 성모 마리아는 불쌍한 노인을 도와주지는 못 할 망정 노인을 넘어트리고 머리를 밟고 지나간 상인에게 큰 불행이 닥칠거라 말하고 사라졌습니다. 다음날 상인의 아들이 지나가던 마차 바퀴에 머리를 짓밟혀 죽었습니다. 머리가 터져버린 자신의 아들의 시체를 본 상인은 눈 하나 깜빡하지 않았습니다. 그날 밤 성모 마리아가 상인에게 나타났습니다. 성모 마리아는 아들이 죽어도 눈 하나 깜빡하지 않는 상인을 보고 놀랐습니다. 다음날 상인의 딸이 동네

2ch - 물고기를 좋아하는 아이 / 짧은 무서운 이야기 [내부링크]

내가 외출할 때면, 종종 남동생 친구가 놀러오곤 한다. 그런데 그 녀석이 왔다가면 꼭 열대어 몇 마리가 사라지는 것이다. 지난번에 만나서 잠깐 이야기했을 때는 물고기가 좋다고 이야기를 했었다. 혹시 훔쳐가서 몰래 집에서 키우고 있는 건 아닌가 싶었다. 어느날, 우연히 집에 일찍 돌아왔는데 그 녀석이 내 방에 있었다. 수조 앞에서 뭘하는지 어슬렁대고 있길래 범행 현장을 잡았구나 싶었다. 어깨를 잡고 [야, 너 뭐해?] 라고 말하자 그 녀석은 나를 보았다. 하지만 손에 비닐봉지 같은 건 들려있지 않았다. 열대어를 가져가려는 건 아닌 듯 했다. 그저 수조 뚜껑을 열고 안을 보고 있었다. 문득, 그 녀석의 입이 우물거리는 게 보였다. 묘하게 신경쓰여 입을 열어보라고 했다. 내 열대어가 끔찍한 꼴을 하고 혓바닥 위에 놓여있었다. 그 녀석은 내 열대어를 훔치는 게 아니라 잡아먹고 있던 것이다. 남,여 악세사리 쇼핑몰 팔찌, 반지, 키링 진씨 : 네이버쇼핑 스마트스토어 Look for the b

빡빡산 / 실화 무서운 이야기 공포 괴담 [내부링크]

제가 중학교 때 일이니 90년대 후반이겠군요. 당시 저는 의정부에 살았습니다, 가능동. 평안운수라는 버스회사 뒷쪽에 살았는데, 삼촌댁도 그 근처여서 주말이면 초등학생이던 사촌동생과 어울려 놀았습니다. 외삼촌댁에는 조그만 뒷산이 있었는데, 사실 산이라기보단 돌, 모래, 잡풀들 그리고 나무 몇그루로 된 조그만 언덕이였습니다. 우리는 그 곳을 "빡빡산" 이라고 부르며 메뚜기, 잠자리도 잡고, 모래썰매도 타며 오랜 시간을 보냈습니다. 일종의 자연 놀이터인 셈이었죠. 빡빡산을 기준으로 오른편엔 삼촌댁이 있는 주거지역이 있었고, 왼편은 숲이 우거진 산이었습니다. 그리고 숲이 우거진 산과 빡빡산 사이에는 동네주민들이 가꿔놓은 텃밭들이 크게 있었습니다. 친구들과 사슴벌레 잡으러 갈 때면, 텃밭을 5분정도 가로질러 숲까지 걸어가곤 했습니다. 하지만 아이들이 그렇죠. 무언가에 푹 빠져있다가도 금세 다른곳으로 관심이 넘어가잖아요. 우리는 팽이치기가 한참 유행하기 시작하며 한동안 빡빡산을 잊고 살았습니다

이름을 지어서도 불러서도 존재하지도 않아야 할 것 / 오유 레전드 공포 이야기 [내부링크]

건강해보이는 등치에 비해 골골 거렸던 나는맨날 아프다는소리때문에 친구들이 싫어했지 그렇다고 음침한 분위기는 아니였지만 친구가 많이 없었어 게다가 가정불화로 인해 엄마는 돌아오질 않았고 아빠라는 작자는 한달에 두어번 집에와서 천원짜리 몇장 던져놓고 가는게 다였다. 그래서 늘 집에 혼자 있거나 인근에 살던 친한 친구집에 놀러가는게 다였어 그러다 학교근처에 있는 교회를 같은반 친구가전도 해서 다니기 시작했는데 친가 외가가 다 크리스찬이고 친가는 목사집사권사 다 있는 집안이라 어려서부터 교회가는거에 거부감은 없었지만 개인적으로기독교인들의 오지랖 같은게 늘 밥맛이였고 그들의 모순에 의구심을 많이 품다보니 그 친구와 가는 교회활동은 그저 여러사람 사이에 끼고싶었던것 단지 그것 뿐이였다. 아빠가 몇주후 집에왔다 엄마가 집을 나간지 약 세달이 채 되지않았을때 한쪽 다리를 저는 여자를 데려와서 그 단칸방에서 같이 살게되었다. 그때부터 내 인생이 더 우울해졌던거 같았다. 난생처음 집을 나가서 갈곳이

우리학교 CCTV실에는 귀신이 있다. / 실화 경험 공포 이야기 괴담 [내부링크]

나냔은 모대학 영화학과에 다니는 냔이야. 2캠퍼스에서 1학년을 보냈는데 그곳엔 촬영세트를 짓거나 할때 쓰는 CCTV실이란 곳이 있지. 왜 CCTV실이라고 부르는지는 나도 모름; CCTV는 없는데;;; 지하인데다가 벽도 바닥도 시멘트. 천정이 대략 4층정도의 높이로 뚫려있고 수많은 학생영화를 촬영했기에 온갖 소품들이 다 버려져 있는 음습한 곳이지 그 누구도 청소했다는 얘기를 들은적이 없을정도;;; 선배들에 의해 귀신을 보았다는 둥. 귀신 목소리가 들린다는 둥 온갖 소문이 다 있을만큼 기분나쁜 곳이야. 절대로 혼자서는 가지않는 곳이기도 하지. 예전에 정우성이 나왔던 유령이라는 영화 아는냔 있을까? 그 영화에서 군함 내부로 나왔던곳이 우리 CCTV실이야; 나선형 계단이 하나 있고 그위로 올라가면 과거에 녹음실,편집실로 썼던 공간이 나오는데 기계는 그대로 있지만 아무도 쓰지않지; 완전 구식이니까.. 방학때 우리 과내 동아리에서 단편영화를 촬영하고 있었어. 안그래도 사람없는 CCTV실인데 방

스레딕 - 우리집 냉장고는 얼음 나온다~ 엄마 우리집은? / 레전드 무서운 이야기 [내부링크]

1 이름:이름없음 :2011/01/30(일) 00:17:35.90 ID:f53IyCwAnT2 우리집 냉장고는 귀신이 나오는 것 같다. 내가 기가 약하고 겁이 많아서 잘못 본거라고 치기에는 기분나쁘게 생생한 오컬트를 겪고있어 이번주 동안 있었던 일을 좀 썰풀어보려고해. 이시간에 듣는사람 있을까? 3 이름:이름없음 :2011/01/30(일) 00:19:21.17 ID:f53IyCwAnT2 여튼 썰풀게. 이일이 일어난건 한 24일쯤? 월요일이였던것같다. 우리집은 냉장고가 2개가있어 부엌에 가족이 모두 사용하는 큰 냉장고와 복도에 따로 그릇같은것을 담아두는 좀 오래됀 작은 냉장고. 오컬트 현상이 일어나는건 복도쪽 작은 냉장고야 4 이름:이름없음 :2011/01/30(일) 00:19:53.30 ID:eq7nVS70Ios 으잌ㅋㅋ 스레주 제목 센스 ㅋㅋ 5 이름:이름없음 :2011/01/30(일) 00:21:32.68 ID:f53IyCwAnT2 내가 평소에 정말 겁쟁이야. 인터넷에 돌아다니는

2ch - 귀문을 여는 방법 / 일본 번역 실화 도시 괴담 이야기 [내부링크]

귀문을 여는 방법, 일본 번역 괴담 귀문(鬼門)에 관한 공포괴담 입니다 귀문의 뜻은 귀신이 출입하는 문 또는 저승으로 들어가는 문이라고 한다 점수가들이 귀신이 드나든다 하여 매사에 꺼리는 방위로서 동북방을 가리킨다고 아시면 됩니다 방법 1,아키하바라 역에서 히비야선으로 갈아탄 후 가야바초 역에 내린 뒤 핫초보리 방면 홈으로 가면 철 울타리 아래에 소금이 놓여있으니 그것을 발로 흐트면 됩니다 2,그대로 도자이선으로 갈아탄 뒤 타카다노바바 역에서 내리고 세이부신주쿠선 환승 홈으로 가면 철 울타리 아래에 소금이 놓여 있으니 그것을 발로 흐트면 됩니다 3,그리고 다시한번 도자이선을 타고 핫초보리 역에서 내린 뒤 개찰을 지나 4a출구 계단 아래에 쌀 10알을 떨어뜨려 주세요 4,그 다음 히비야선 핫초보리역에서 승차한 뒤 쓰키지 역에서 내리고 쓰키지혼간지 방면 홈에 가면 철 울타리 아래 소금이 놓여있으니 그것을 발로 흐트면 됩니다 5,다시 히비야선을 탄 뒤 눈을 감고 당신이 가장 하고싶은것을

스레딕 - 옆집 / 레전드 공포 무서운 이야기 [내부링크]

1 옆집에서 앙~ 앙~ 하는 소리가 들린다. 이상해... 2 커플들이 힘쓰고 있는 거 겠지. 3 농담이 아니라 진짜 이상하다. 5 소음 문제라면 VIP 말고 다른 판에 스레 세우는 게 좋아. 6 >>1 그러니까 뭐 어떻다고? 7 >>6 그게...아무리 생각해도 너무 이상해.... 9 따지고 와라. 15 >>9 그것이 옆집에는 노인분이 사셨는데. 지난 주에 돌아가셨어. 그리고, 지금 아무도 살지 않는 집에서 앙앙 하는 소리가 들리고 있어. 19 이건 또.... 22 >>19 그냥 고양이라도 들어와 있는 거 겠지. 27 새로운 거주자일 가능성은? 28 그럼 벽을 쾅쾅 쳐보는 건 어때? 29 >>22 문을 빼곤 들어갈 틈이 없다. 문의 열쇠는 물론 잠겨 있고. >>27 나도 처음에는 그렇게 생각 했지만, 이전에 살던 사람 이름으로 온 우편이나 신문이 문앞 포스트에 엄청나게 많이 박혀 있어.... 일반적으로 저런 건 정리하잖아. 이사를 오면.... 30 >>28 벽을 쳐봤지만 소리가 멎질

전라남도 고흥, 다리 없는 귀신 / 실화 레전드 짧은 무서운 이야기 [내부링크]

이번 이야기는 전라남도 고흥에 있었던 후임병의 이야기입니다. 경산과 고흥은 상당히 먼거리입니다만.. 신기하게도 앞에 나왔던 귀신과 비슷한 형태를 하고 있었다고 합니다. 때는 1990년대 후반이었다고 합니다. 후임병이 중학생 때 였다고 하니 97~98년 쯤이겠군요.. 지금은 돌아가신 후임병의 할머니께서 돌아가시기 얼마전 마을 저수지 둑 가에 있던 밭을 갈면서 경험하신 이야기라고 합니다. 그 때, 후임병도 할머니 옆에 있었다고 하는군요... 참고로 후임병이 살던 마을은 산과 산이 만나는 계곡을 등뒤로 두고 계곡에서 내려오는 물이 모여 생긴 저수지를 등지고 멀리 국도를 바라보는 마을이었다고 합니다. 후임병의 아버지는 할머니께서 연세도 오래되시고 해서 집에서 편하게 쉬라고 극구 말리셨지만 할머님은 항상 마을 가장 안쪽에 있는 저수지 앞 밭에서 소일거리를 하시면서 하루하루를 보내셨다고 합니다. 어느 여름 날이었습니다. 방학때문에 집에 있던 후임병이 할머니를 따라서 밭에 나와서 혼자놀고 있었는

2ch - 동반 자살 / 짧은 무서운 이야기 [내부링크]

할아버지의 체험담이다. 할아버지는 소방관으로, 시골 소방서에서 하루하루 한가한 나날을 보내고 있었다고 한다. 그러던 어느날, 경찰관이 소방서에 뛰어들어왔다. [이봐, A씨! 좀 도와주게!] [무슨 일인데 그렇게 허둥지둥 그래.] [일가족 동반자살이야! 다같이 목을 맸다고!] [알았어.] 직업상 그런 것인지, 아니면 원래 담이 큰 것인지. 할아버지는 담담하게 대답하고 경찰관과 함께 뛰어나섰다고 한다. 달려가면서 듣기로는, 자살한 가족의 친척이 신고를 했다고 한다. 간만에 찾아왔는데 처마 끝에 가족들이 죄다 목을 매고 있었다는 것이다. 신고를 받고 경찰관도 바로 출동했는데, 한두 사람도 아니고 가족 전부가 목을 매고 있으니 조금 겁에 질렸던 것 같다. 친척에게는 사람을 구해오겠다고 말하고 소방서로 달려온 듯 했다. 두 사람이 집에 도착한 순간. 경찰관이 기겁해 땅에 나자빠졌다. [이봐, 왜 그래?] [하, 한 명 더 늘어났어!] 처마 끝에는 동반자살을 신고했던 친척이 같이 매달려 있었다

아기 무덤 / 군대 레전드 무서운 이야기 [내부링크]

군대 있을 때, 실화입니다. 강원도 철원 소재의 군부대에서 있었던 일 입니다. 연대직할중대라 FEBA와 GOP를 주기적으로 번갈아가면서 생활을 했었습니다. FEBA는 연대본부에서 여러 타중대들과 함께 생활하여 부대규모가 컸고, GOP에 생활을 하게 되면, 우리 중대에서 1개 소대만 GOP 격오지에 투입되어 3개월 간 임무수행 후 다음 소대와 교체하는 식으로 생활을 했었습니다. 일은 제가 병장 시절에 GOP 격오지에 있을 때 발생했습니다. GOP소대가 위치한 주둔지는 철책근처가 아니라 철책에서 약 5~6km를 거리를 둔 후방이었습니다. GOP 지통실을 기준으로 지통실과 소대 사이에 낮은 능선을 두어 적의 직사화기로는 타격이 불가능한 위치에 있었기 때문에 낮은 산으로 둘러쌓인 소대격오지 근처에는 사람이 주둔하는 막사나 소초가 없었습니다. 거의 고립상태인거죠. 격오지 소초이다 보니 상황병은 많으면 세명, 보통 두명으로 격오지 생활하는 내내 반복되는 생활을 합니다. 오전 상황병은 매일 오전

인신매매 당할뻔한 썰 / 실화 소름 무서운 이야기 [내부링크]

9월 4일 때였다... 근무 끝나고 오후7시쯤에 친구 만나서 오랜만에 나이트 갔다 나이트 근처쪽 번화가 가서 간단히 소주 마시고 나서 나이트 들어갔다 언제나 나이트 입장할 때면 가본 새끼들만 알겠지만 설렌다 친구새끼랑 난 최대한 시크하게 테이블에 착석했음 근데 부킹이 꽤 잘 되더라고 전화번호 좀 따다가 새벽 3시쯤에 핸드폰 만지작거리던 친구새끼가 말함 "아까 전에 니 옆에 부킹왔던 여자애 친구 있잖아 문자 왔다 만나서 2차 가자고" 그래서 난 흔쾌히 수락하고 나이트 나갔음 좀 어리고 얼굴 이뻐서 천천히 작업해야겠다 맘먹었던 년들이긴 한데 먼저 나가서 놀자 하니까 좋았지 한가지 신기햇던 건 ㅋㅋㅋㅋㅋ 그날 번호땄던 또 다른 여자 이름이 그 여자 이름과 같더라? ㅋㅋ 성까지 시발 기억난다 송XX.. 아무튼 나이트에서 나와서 술집 갔음 준빠 ㅇㅇ 유치원 교사라더라? 잘 놀긴 하던데 분위기는 무르익을대로 무르익어가는데 갑자기 내 친구 파트너년이 깽판 부리더라?ㅋㅋ 술취해서 울고불고 하면서

병원 비상 계단 / 짧은 실화 무서운 이야기 [내부링크]

3년 전 이야기입니다. 나는 지방 종합병원에서 간호사로 일하고 있었습니다. 그 날은 야근을 하게 되어, 병실 불을 끌 준비를 하고 있었습니다. 소등 전에는 병실 뿐 아니라 병동 전체를 돌아보고 점검하는 게 규칙입니다. 병동 전체라고는 해도 실제 점검하는 건 작은 면담실과 엘리베이터 홀, 회의실, 당직실, 비상계단 정도지만요. 그 때까지 점검 도중 별다른 이상이 있던 적도 없었습니다. 일부러 돌아보는 게 귀찮게 느껴질 정도였으니까요. 하지만 일단 규정이니, 그 날도 재빨리 돌아볼 생각이었습니다. 비상계단을 점검하는데 계단과 계단 사이 층계참에 웬 아이가 등을 보인 채 서 있었습니다. 세 살 정도 되어보이는 야윈 아이가, 환자복을 입고 링겔대를 옆에 세운 채 가만히 있는 것이었습니다. 링겔대에는 링겔 봉투가 매달려 있고, 시린지 펌프도 달려 있었습니다. 어느 병원이던 그렇겠지만, 그 비상계단은 워낙에 인적이 뜸한 곳이라 나는 깜짝 놀랐습니다. 게다가 아이는 창문 하나 없는 벽을 보고 그

실화 경험담 저주 / 웃대 레전드 공포 이야기 [내부링크]

일단 편의상 반말할게 좀 긴 이야기인데 장장 3년에 걸쳤던 내 인생 최대의 트라우마였어. 2009년 8월 나는 포항의 모 해수욕장에서 튜브와 파라솔 대여 아르바이트를 했었어. 숙식 제공이 참 맘에 들었었던것 같아 해수욕장 패장때까지 약 한달정도 하는 아르바이트. 당시 나의 사장님께선 팬션 (빌라형 민박에 가까움)과 오락실, 슈퍼랑 슈퍼 뒤에 딸린 민박을 운영하고 계셨지. 모래사장 필드에 있는 손님까지 공략하고 싶으셔서 튜브와 파라솔까지하시게 됐고 구인광고를 통해 나와 만나게 되었어. 사장님에 대해서 잠깐 짚고 갈게 이분이 이 이야기의 핵심이니깐. 사장님은 포항에서 여름에는 해수욕장에서 위와 같은 장사를 하시고 겨울에는 연탄배달을 하셨어 그리고 봄,가을에는 본래 집에서 도사견을 40마리 정도 키우셨지 식용 개 말이야. 사장님의 부인 되시는 사모님은 신기같은게 있으셨어 점집같은것도 운영하셨고 사장님댁 방한칸에 큰불상이 있는걸 보고 괸히 후덜덜 했었어, 좀 용하셨대 그리고 나중에 나도 굳

신안군 염전 경험.. / 실화 짧은 공포 이야기 [내부링크]

초등학교를 다니기전 집안 사정에 의해서 전라남도 신안군 안에 장산이라는 외할머니 댁에 1년정도 살았습니다. 지금은 새우 양식과 소 축사라로 변해버린 섬이지만. 그당시 장산은 염전과 김양식이 주요 수입원 이였습니다.. 아주 어릴 때 일이라 저자식이 아주 막나가느구나 하는 분들도 있겠지만, 뇌리에 박힌 일은 쉽사리 지워지지 않습니다. 경험한 곳에 풍경을 설명하자면... 흙 외길이 길에 약 2km 경운기하나 다닐 정도로 나있으며오른쪽에는 염전이 저멀리 보이는 산 밑까지 뒤덮고 있었고 왼쪽 으로는 벼농사를 논이 가득한 곳이였습니다. 한 10시쯤 됐나? 할머니께서는 갑자기 옆집 삼춘이 수박 먹으라고 전화왔다며 저를 데리고 그집으로 가려고 하셨습니다. 그옆집이 약 500m 정도 그 가느다란 흙길을 가로질러 가야 갈수있는 집이였습니다.. 대박인 것은 지금 기억으로는 가로등이 1개였던 기억이 납니다. 그날따라 달 빛이 밝았고 그빛에 길이 가느다랗게 보이긴 했습니다. 할머니께서는 익숙한 길이시다며

콘서트 / 실화 공포 레전드 무서운 이야기 [내부링크]

저는 이번 여름 방학 때 전국 투어를 하는 콘서트에 당첨되었습니다. 매년마다 하는 콘서트 였지만 그때마다 다른 일과 겹쳐 갈 수 없어서 기쁜 마음으로 친구와 함께 콘서트에 갔습니다. 준비되어가는 무대. 콘서트가 빨리 시작되기를 바라는 저에게는 무척이나 설렜던 시간이었습니다만 그때 문득 주변을 둘러보다가 순간 섬뜩해졌습니다. 제가 보았던 곳은 2층 사람이 앉지 못하게 되어있는 객석은 그곳은 플래카드를 걸어놓는 곳이었는데 그 객석에 앉아있었던 사람은 검은 원피스를 입은 한 여자였습니다. 그런데 그 여자. ...목이 없었습니다. 전 너무 놀라서 어쩔 줄을 몰랐는데, 제 옆에는 큰 조명이 설치되어있었습미다. 그 조명 주변에는 조명이 돌아갈 자리를 남겨두고 들어오지 말라는 경고표시의 줄이 메어져 있고 말이죠. 그런데 그 안에는 사람이 없는데도 갑자기 조명이 슥 돌아가는 것이었습니다. 그 여자를 비추는 곳으로.. 빛이 서서히 객석을 비추려 하자 여자는 그 빛에 따라 사라져 갔고 막 콘서트를 시

2ch - 경찰관의 지시 / 레전드 괴담 이야기 [내부링크]

늦은 밤 퇴근하고 집에 돌아가는데, 이상한 사람이 있었다. 마치 "링"에 나오는 사다코처럼 앞머리를 길게 늘어트려 얼굴을 가리고 있는 여자다. 옷도 사다코처럼 소복이다. 그런 꼴을 하고 전봇대에 몸을 기댄 채, 주변을 둘러보고 있다. 보자마자 뭔가 위험한 사람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오른쪽을 피해 돌아가려 했지만, 그 여자가 나를 봤다.. 그리고 비정상적으로 빠른 걸음으로 다가오더니, [내 아이 못 봤어? 내 아이 못 봤어? 내 아이 못 봤어?] 라고 묻기 시작했다. 나는 완전히 겁에 질려 [몰라요, 몰라! 경찰한테 물어보세요.] 라고 소리를 쳤다. 하지만 여자는 [내 아이 못 봤어?] 라고 계속 묻기만 할 뿐이다. 이대로는 도저히 안 되겠다 싶어 나는 대충 [저기로 1km 가면 나오는 공원에 있어!] 라고 소리를 쳤다. 그러자 여자는 [정말? 정말?] 이라며 공원 쪽으로 향했다. 나는 그대로 그 자리에서 도망쳤지만, 왠지 여자를 속여 넘긴 것 같아 기분이 나빴다. 그런데 그

2ch - 19지장 / 소름 돋는 오싹한 공포 이야기 [내부링크]

우리 집은 히로시마의 어느 시골에 있다. 그런데 왠지 이웃 마을과 사이가 나쁘다. 우리 마을을 A마을, 이웃 마을은 B마을이라 해보자. 기묘하게도 양 마을 사이가 그렇게 나쁜데도, 왜 그런지 아는 사람이 없다. A마을 거주자에게 묻던 B마을 사람들에게 묻던 제대로 된 이유를 알 수가 없다. 그저 나오는 이유랍시곤 선조대부터 서로 적대하고 있었다는 것 뿐이다. 무엇인지 알 수도 없는 선조의 원한이 아직도 두 마을을 대립시키고 있는 것이다. 아직도 A마을과 B마을 사람들은 서로 간에 결혼하는 게 금기시되어 있다. 그 뿐 아니라 우리 할아버지 시절쯤까지 올라가면 [B마을에는 발도 들여놓지 말거라!] 라고 엄포를 놓을 정도였다고 한다. 딱히 두 마을 모두 과거 차별을 받던 부락 같은 것도 아니다. 어릴 적 할아버지께 [왜 가면 안되는데?] 라고 묻자, [B마을에 가면 저주를 받아 재앙을 받느니라!] 라는 대답이 돌아왔다. 할아버지 왈, A마을과 B마을 사이의 도조신을 넘어 상대 마을로 가면

예지몽, 그리고 가족들의 죽음 / 네이트판 레전드 무서운 이야기 [내부링크]

오늘은 좀 무서운 이야기를 해야겠어. 무서운 이야기는 할머니께서 해주셔야 최고잖아. 그래서 반말을 써 보려고.. 기분나쁘게는 생각하지 말아줘. 그냥 내가 할머니라고 생각해줘. 난 다섯번의 예지몽을 꿨어. 아버지, 큰아버지, 외할머니,어머니. 그리고 고모... 물론 모두다 돌아가셨어. 이 이야기를 들으면서, 혹시 내가 글쓰는 직업을 가져서 지어냈을거라는 생각은 하지 말아줘. 아무리 내가 지어내기 잘하는 글짓기작가래도, 부모님의 죽음으로 뭔가를 얻어내고 싶진 않거든. 꿈을 꿨어. 아버지와 내가 단둘이 버스를 타고 산길을 달렸지. 운전기사의 얼굴은 보이지도 않았어. 단지..까만옷을 입고 단발머리를 한 여자분이었다는 것 밖에 기억이 나지 않아. 길이 아닌데도 그 버스는 아주 잘도 달렸어. 그 왜, 이웃집토토로에 나오는 고양이버스처럼 말이야. 그런데 갑자기 버스가 절벽으로 추락하게 돼. 순식간의 일이였어. 버스는 영화에서나 나오는 것 처럼 절벽 어느부분에 걸려서 대롱대롱 매달리게 되지. 조금

2ch - 미용실의 머리카락 / 레전드 공포 이야기 [내부링크]

내가 직접 겪은 일이다. 당시에는 그저 무섭기만 했던 체험이었지만, 지금 와서 생각해보면 무언가 묘하다 싶기도 한 일이었다. 미용사가 된 지 4년째, 신입의 기술 지도를 위해 출근한 날이었다. 그 날은 본래 휴일이 아니었지만, 점장이 갑작스레 고향에 다녀온다기에 하루만 임시 휴업하게 된 날이었다. 그 무렵 미용 기술을 경쟁하는 콘테스트가 코 앞으로 다가왔던 터였다. 내가 근무하는 가게는 신입이건 베테랑이건 모두 강제적으로 그 콘테스트에 참가해야만 한다. 거기서 좋은 성적을 거두면 가게에서 상여금이 약간 나오기도 하기에, 다들 자진해서 휴일에도 출근해 연습을 계속하고 있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겨우 1, 2년차가 휴일에 연습하는 수준으로 입상할 대회도 아니고, 대개 베테랑들이 가볍게 우승을 차지하기에 시간이 지나면 연차가 있는 사람들은 다 돌아가고 남은 베테랑은 나 뿐이었다. 선배가 한 명이라도 남아 있으면 신입들은 먼저 돌아가면 안 된다는 암묵적인 룰이 있었지만, 안 그래도 휴일

2ch - 얼굴 인식 시스템 / 소름 끼치는 괴담 [내부링크]

몇년 전, 나는 어떤 기업 소속 연구팀에 속해있었다. 연구팀이라고는 해도 하얀 가운을 입고 화학 약품을 다루거나 하는 일은 아니다. 우리가 맡았던 것은 [카메라를 통한 얼굴 인식 시스템과 그 응용 방법에 대한 연구] 였다. 메인 컴퓨터 한 대에 프로그램을 설치하고, 거기에 여러 곳의 CCTV 영상을 수집해 얼굴을 인식시키는 것이다. 그리고 그 자료를 기반으로 [ID:0001은 X->Y->Z의 경로로 이동했습니다.] 라는 기록을 자동으로 작성하는 시스템이었다. 다만 그런 시스템 자체는 당시에도 꽤 개발이 진척된 상황이었기에, 차별화를 위해 기본이 되는 얼굴 인식 프로그램에 추가 기능을 집어 넣는 것이 우리 팀의 목표였다 최초로 시도한 것은 얼굴 인식을 통해 그 사람의 나이를 추정하는 것이었다. 요즘에는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으로도 널리 알려져 있지만, 기본적인 메카니즘 자체는 일기예보와 비슷하다. 미리 각 연령별로 수집한 얼굴을 컴퓨터에 입력해두고, 카메라가 얼굴을 인식하면 수집되어 있

누나는 매일 새벽에 나간다 / 레전드 무서운 이야기 [내부링크]

나는 누나와 같이 방을 쓰고있다. 그리고 그날은 더운 여름이 시작되던 날이었다. 나는 누나와 종종 누나와 함께 자곤 했는데, 언제부턴가 누나는 새벽3시가 되면 어딘가 슬그머니 나갔다가 돌아오곤 했다. 처음 몇번이 지나고 꿈이 아님을 확신하여 누나에게 간밤의 일을 물어봤지만 누나는 무슨 소리냐며 오히려 내가 꿈을 꾼거라고 웃으며 핀잔을 주었다. 그리고 그날 새벽, 누나는 어김없이 일어났다. 시간에 맞춰 살짝 실눈을 뜨고 보니 누나는 서서 차갑게 식어버린 눈으로 나를 내려다 보고 있었다. 그렇게 수분이 흐르고 내가 잠든것을 확인한 누나는 밖으로 나갔다가 다시 시간이 되어 들어왔다. 다음날 나는 어제를 떠올리며 무서운 마음도 들었지만, 누나가 귀신에 홀리거나 몽유병이 아닐까 하는 걱정어린 마음으로 먼저 잠든 누나의 잠옷 자락에 기다란 실을 메어놓았다. 그리고 새벽이 되어 누나는 어김없이 깨어났고 이번에는 나를 의식하지 않은 채 밖으로 나갔다. 나는 살며시 눈을 뜨고 실을 확인했는데 실은

무서운 제주도 여행 / 실화 괴담 공포 이야기 [내부링크]

때는 지금으로 부터 몇년 전 이었음. 내가 졸업을 하고 취직을 하게된 사이의 얘기거든. 시간도 좀 있겠다, 이모랑도 서울과 수원이지만 이별 이겠다. 난, 이모를 모시고 첨으로 여행을 하기로 했어. 짜잔!!! 그렇게 이모를 모시고 갈 여행지를 고르고 골랐어. 제일 고려의 대상은 이모의 저질 체력 이었어. 명산대찰은 이모도 좋아하고 나도 좋아 하지만, 산에 기도만 하러 갔다 오시면 바쯤 좀비가 되어 오시는 분이라 산엔 못 모시고 가겠더라구. 그리고, 온천 모시고 가자니 내가 너무 낯 간지러워. ㅋㅋ 20대 중반인데 온천 여행 이라니.... ㅋㅋㅋ 그래서 고르고 고른게 제주 여행 이었어. 귀신 따위야 이모 계시는데 부적 들고갈 필요도 없으니 고려 대상도 안되었지. 그런데, 이모도 진땀 흘릴 영적인 존재에게 우리 둘이 제대로 갈굼 당하고 오게 될 줄이야. 이모를 배에 태워서 제주도 가는건 애초 불가능 이었지. 그랬다간 배 내릴 때 장의차 불러야 할껄? ㅋㅋ 그래서 난 왕복 비행기 편을 예약

호되게 당한 썰 / 실화 공포 이야기 [내부링크]

다니던 대학을 휴학하고 그당시 만나던 오빠 가게에서 주방이나 봐주며 잉여로운 백조짓을 할때였습니다 학교는 휴학을 했고 집에 들어가려니 영 안내켜서 월세방을 하나 구하던 중이었습니다 오빠가 너무 괜찮은 집이 있다길래 가봤는데.. 방하나에 주방이 딸린 집이었습니다 방이 엄청 크긴 하더군요 그런데 화장실도 밖에 있고.. 게다가 왠지 느낌이 쎄..한게 그닥 내키진 않았지만 보증금 없이 월세 15인가? 20이란 말에 혹해서 그집에 들어가 살기로 했습니다 머 한동안은 별 이상한 일이 없었드랬죠.. 그러던 어느날 빨래를 마당에 널어놓고 친구들이랑 시내에서 놀고 있는데 비가 부슬부슬 내리기 시작했습니다 그때가 밤 12시쯤이었는데 그제서야 빨래를 널어놓고 나온게 생각나서 으악 내빨래!! 이러면서 후다닥 집으로 텨 들어갔죠 부슬비라 빨래가 많이 젖진 않았더군요 (자취 초년생이라 해지기전에 빨래 걷어야 한다는 개념이 없었지요 ㅋ) 그래서 막 빨래를 걷고 있는데.. 그 집이.. 구조가 대문으로 들어가면

2ch - 산으로 가는 군인 / 레전드 무서운 이야기 [내부링크]

군대 시절 부대 중사님께 들은 이야기입니다. 그 중사님이 하사 시절, 밤에 부대 순찰을 돌고 있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탄약고 근처를 지나갈 때 수상한 사람 한 명이 다가오는 것이 보였습니다. 그래서 후레쉬로 비췄더니, 군복을 입고 있었다는 것입니다. 소총도 없는 걸로 봐서 근무자는 아닌 것 같은데, 이 늦은 밤에 부대를 돌아다니고 있는 것이 무척 수상했지만 일단 암구호를 물었다고 합니다. [정지! 손 들어! 움직이면 쏜다! 화랑!] 그러자 다가오던 사람은 잠시 멈추더니 미친 듯 달아나기 시작했습니다. 뭔가 수상하다고 생각한 중사님은 바로 쫓아 달리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중사님은 어둠 때문에 산으로 가는 울타리 근처에서 그 사람을 놓쳐버리고 말았다고 합니다. 어서 보고를 해야겠다는 생각에 부대로 복귀하려는데, 갑자기 뒤에서 섬찟한 느낌이 들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뒤에 후레쉬를 비췄더니, 울타리 너머에 그 사람이 서 있더라는 겁니다. 그러나 울타리는 도저히 사람이 넘을 수 없는 높이였

2ch - 관습 / 레전드 공포 괴담 [내부링크]

20년 정도 전, 아사카 미츠요같은 할망구가 안녕하세요(ごきげんよう)같은 토크 방송에서 말했던 이야기. 그 할망구가 어렸을 적, 할아버지가 돌아가시고 경야날 밤. 그 지방에서는 유체에 소도(小刀)를 지니게 한다고 해. 무엇에도 홀리지 말고 성불 할 수 있게 말이야. 하지만 신앙이 없었던 건지 그 소도가 없었던 건지 소도를 지니지 못하게 됐다고 해. 그래서 경야를 지내고 잠들었는데 한방중에, 소리가 나서 잠을 깼대. 소리는 할아버지가 잠든 거실에서 났어. 어린애였기 때문에 전혀 공포심같은게 없어서 뭐지, 하면서 보러 갔대. 거기에 있던 것은 사람정도의 신장을 가진 개구리가 할아버지랑 춤을 추고 있었대. 할아버지는 시체인 채로 꼭두각시 인형처럼 말이야. 어린 마음에 무서워져서 이불에 속에서 웅크리며 덜덜 떠는 사이에 잠들어 버렸대. 다음날 아침 부모에게 이야기 하니까 얼굴이 창백해 져가지고는 소도를 지니게 했다고 해. 잘은 몰라도 죽은 사람을 성불시키지 않고 놀이 상대로서 계속 머물게

중학교때 겪은 일 / 실화 공포 이야기 [내부링크]

저희 중학교는 반6개짜리 작은 학교 였어요.. 당연히 학교도 작았지요.. 운동장이 100m 달리기를 할때 일직선 코스가 안나올정도? ㅎ 학교 건물이 상당히 특이했는데요.. 운동장에 보이는 건물로는 ㄱ자 모양중 ㅡ 모양은 2층 ㅣ 모양은 1층인데 알고보면 땅이 푹 꺼져있고 건물앞에 연못도 있는 3층짜리 건물이었습니다 그 반지하같은 1층은 3학년이 사용했지요 ㅎ 보통 괴담은 3학년이나 되어서야 떠도는데요.. 그 이유가 3학년 건물이 낮아서 그런것도 있어요 ㅎ 머 머리만 창밖으로 보이는 애들 이야기야 어느 학교나 다 있는거니 패스.. 애들이 가장 무서워했던건 인형이었어요 ㅎ 어느 순간부터인가.. 학교 화장실과 그뒤로 담에 쳐져 있는데 그 담위에 인형이 올라가 있는거에요 머 딱 보기에도 깨끗하고 이쁜 인형은 아니었던걸로 기억합니다 학교 구조상 담이 높아서 교내에서도 그 담 위에 인형 올리기가 쉬운일도 아니었구요.. 그 민가쪽에서는.. 학교벽이 3미터는 족히 되었으니 반대쪽에서 올릴수도 없었

스레딕 - 내가 살던 동네가 없어졌어 / 레전드 공포 이야기 [내부링크]

1 이름 : 이름없음: 2013/12/04 20:10:50 ID:f11vuZMm6LY 내가 여기로 이사온게 한 10년쯤 됬을건데 7살때 기억까지 부분부분 기억을 해. 근데 엄마아빠는 전혀 모른다는 식으로 자꾸 내얘기를 무시해 여기라도 들어줘. 2 이름 : 이름없음: 2013/12/04 20:14:47 ID:WjtcEVd6w2k ㅇㅇ 3 이름 : 이름없음: 2013/12/04 20:17:12 ID:TsO5y1S+6ZM 얘기해봐 4 이름 : 이름없음: 2013/12/04 20:26:51 ID:WzBLE2tI+8s 듣고있어 얼른 썰 풀어줘 스레주 5 이름 : 이름없음: 2013/12/04 21:01:58 ID:f11vuZMm6LY 미안 기다렸지? 이스레를 쓰려고 작성을 눌러도 안되는거야. 그래서 ㄱ계속 뭘 하다가 핸드폰이 꺼져서 충전하면서 쓸게! 아까 분명히 30퍼정도는 있었는데.. 어따썼나보다내가.. 무튼 7년전 기억인데 나는 그때 경상북도에 살았던걸로 기억해. 내가 사는데는 풍경들로

2002년 월드컵에 겪은 일 / 실화 무서운 이야기 [내부링크]

2002년 월드컵해에 있었던일이다. 나는 그당시 19살 그날은 학교 마치고 친구랑 pc방에 가기로 했다 끝나는 시간에 맞춰 친구랑 같이 곧장 pc방으로 달렸다 6층에 위치해 있었기에 엘리베이터를 타야했다 마침 엘리베이터가 올라가버려서 비상계단을 이용해야했다 2층이 병원이라그런지 음침했다 이날이 토요일이었는데 그래서 그런지 일찍 문을닫았다 2층을 지나 3층으로 가는계단 코너에서 갑자기 할머니 목소리가 들렸다 소리가 난곳은 2층 병원 셔터문에서 소리가 들렸다 할머니 목소리가 선명히 들렸는데, 금방이라도 죽을거같은 목소리로 살려달라고하셨다 할머니와 대화를 해보려했지만 말이 통하지 않았다 일단 사람들을 불러와야겠다는 생각에 1층 LG마트(중형마트)에 가서사람들을 불러모았다. 그리고 마트직원분이 어디론가 전화를했다 얼마나 지났을까 할머니는 조금씩 안정이 되었고,병원 관계자 분이오셨다 퇴근전에 확실하게 안에 아무도 없었고 정리한뒤에 퇴근했다고 하셨다 그리고 병원관계자분이 문을 열었다 그런데 문

일본 보행자 표지판의 비밀 / 레전드 공포 실화 이야기 [내부링크]

보행자전용표식의 비밀- 일본인이 알고있는 예전 보홍자 전용 표지판 이야기 이다. 손을 잡고 있는 부녀가 그려진 보행자전용 표지판. 특별히 이상한 점이 없는 이 표식이 사실 어떤 무서운 비밀이 숨겨져 있다. 모자를 쓴 남자와 여자아이가 걷고있는 그림인데, 사실 그 표식의 디자인은 기초가 되는 사진이 있다. 지금부터 수십년 전의 이야기다. 우연히 한 사진작가 가 근처 공원에서 산책하고 있었다. 그 공원에서 그는 정말 사이 좋아보이는 부녀와 만난다. 부드럽게 웃고 있는 상냥해보이는 아버지와 매우 귀여운 여자아이. 두사람은 손을 잡고 무슨 일인지 소근소근하면서 공원을 걷고 있다. 이 두사람의 다정해 보이는 모습이 마음에 든 사진작가는 부녀에게 카메라를 향하고 셔터를 눌렀다. 그러자 사진을 찍힌 사실을 알아차린 아버지는 잡아먹을 듯한 눈빛으로 카메라맨을 보며 다가왔다. 남자의 뜻하지 않은 태도에 당황한 그는 자연스런 표정을 찍고 싶었기 때문에 무단으로 촬영해서 미안합니다 라고 말하면서 허락없

강서구 체육관 / 실화 무서운 이야기 [내부링크]

우선 본인 경험이니 너무 시설에 선입견을 가지시는 일이 없길 바랍니다. 대학을 구로에있는 공전 다닐때 일입니다. 학점을 위해서 생활 체육을 과목을 선택했는데 방학중에 체육시설에서 스쿼시를 배우는것이 리포트를 대신하는 일이였습니다. 강서구에 체육관에는 스쿼시장이 있습니다. 지금 기억으로 방이 3-4 개였나? 오래된 일이라 기억이..... 암튼 정면에서 봤을때 항상 맨 왼쪽 첫번째 방에서 연습을 했습니다. 코치님에게 간단한 기본기를 배우고 혼자 2시간 정도 연습을 하고 출석부를 체크하면 집에 귀하는 그런 과제 였습니다. 집이 부천이니 강서구까지 버스를 타고 약 30분정도 가야했습니다. 2주쯤 지나 태풍이 오는지, 날씨는 흐리고 대낮인데 하늘은 밤처럼 어두워지고있었습니다. 스쿼시 장에 도착해보니 그날따라 왼쪽부터 3개의 방이 가득찻고 어둡 고 후미진곳인 맨 오른쪽 끝 방만 비워져 있었습니다. 평소에도 그쪽방은 느낌 이좋지않아 쓰지 않는 곳이였는데 어쩔수없이 그곳에서 연습을 시작했습니다.

장충동 대중 목욕탕 살인 사건 / 우리나라 미스터리 괴담 [내부링크]

1985년 대에 우리나라에 대중 목욕탕이 많았다. 집에 샤워 시설이 많이 없었던 터라 이 시기에 대중목욕탕은 지금의 주유소만큼이나 큰 사업거리였다. 주말이 되면 가족 단위의 인파가 물 밀듯이 밀려와 목욕탕은 인산인해였다. 보통 이 시기에 목욕탕은 아침 6시에 문을 열어 저녁 8시까지 영업을 하는 게 통상적이었다. 금요일 저녁 7시 반을 넘어 장충동에 위치한 대중 목욕탕 사장 K 씨는 손님도 다 나가고, 슬슬 문 닫을 준비를 했다. 마침 비가 억수 같이 쏟아져 손님도 별로 없던 터라 평상시보다 일찍 문을 닫으려는 순간, 손님 한 분이 터벅터벅 목욕탕 입구로 걸어왔다. 하루 평균 300mm 비가 쏟아지던 시기라 앞이 잘 보이지 않는 가운데 이 여인이 K 씨 눈앞에 이르렀을 때 K 씨는 깜짝 놀랐다. 모습이 너무 독특했기 때문이다. 빨간 우산에 빨간 코트 형태의 우의를 입고 있었다. 입술은 파르르 떨려 있었고, 감기 몸살에 걸린 사람처럼 몸을 바스르르 떨고 있었다. “영업 안 하세요?”

이병장의 장난 / 군대 괴담 레전드 [내부링크]

제가 근무했던 부대는 강원도 춘천시내에 위치한 정보계통의 부대였습니다. 밖에서 보면 무슨 관공서처럼 보이기에 정문에서 경계를 서는 위병이나 ****부대라는 현판을 보기 전에는 군부대라는 걸 알기가 쉽지 않습니다. 군대를 다녀오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부대에서는 자신들이 맡은 일(보직) 이외에도 주간과 야간에 경계근무를 섭니다. 일반적으로 선임과 후임이 함께 초소에 투입되어 경계근무를 하거나 일정지역을 순시하는 동초를 서는데 제가 근무했던 부대는 위병은 (부대정문 경계병입니다.) 단기사병(방위라고 합니다.)이 맡고 야간동초 근무는 현역병이 근무를 섰습니다. 부대 규모가 외곽담장을 끼고 빨리 돌면 10분이 안 걸릴 만큼 작았고 주택가에 위치해서 동초근무자들은 총 대신 방망이와 호루라기 하나만 달랑 들고 근무를 나갔습니다. 경계근무라고 해봐야 사각형 모양으로 부대를 감싸고 있는 담장구석구석에 위치한 초소와 유류고에 위치한 초소를 한 시간 가량 돌면서 일지에 서명을 하는 것이라 경계근무라 하기

제주도 수산진성 소문 / 레전드 실화 무서운 썰 [내부링크]

아버지의 고향은 제주 수산리입니다. 수산리에는 수산진성이라는 성이 있는데, 어릴 적 아버지께서는 그 곳에서 자주 놀다가 기이한 일을 겪으셨다고 합니다. 수산진성은 조선 시대 때 현무암으로 쌓은 성으로, 관방시설(험준한 곳에 시설을 만들어 방어를 위한 곳)이었다고 합니다. 현재 수산진성이 있는 곳은 아버지가 다니셨던 초등학교가 근처에 있어서 아버지를 포함한 동네 아이들은 그 곳에서 자주 놀았다고 하네요. 그날도 아버지는 친구들과 함께 수산진성에 가다가 돌을 높게 쌓아 올린 곳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야, 저기 뭐하는 곳이냐?" "소원 비는 곳 같은데? 우리도 한번 빌어볼까?" 아버지 친구는 소원 비는 곳이라고 말하곤 가자고 했습니다. "그래도 혹시 들어줄지 모르잖아. 어서 빌자." 두 분은 그곳에서 원하는 소원을 빌고 돌아가려는데, 등 뒤에서 여자아이 목소리가 들렸습니다. "여기가 소원 비는 곳 맞아?" 아버지 나이 또래의 여자아이가 어느 새인가 아버지 뒤에 있었습니다. 소원에 비는

여고 기숙사 / 오싹한 무서운 실화 썰 [내부링크]

제가 고등학교 다닐 때 일입니다. 당시 여고 기숙사라는 폐쇄적 조건 때문인지 기숙사에서는 귀신을 안본 사람이 없을 정도였습니다. 자고 일어나면 천장은 멀쩡한데 바닥과 요에는 알 수 없는 피가 '떨어진' 모양 그대로 남아있거나, 혼자 있던 방에서 거울을 보면 뒷자리에서 가만 서있는 룸메이트. 물론 뒤를 돌아보면 아무도 없었습니다. 저희 기숙사는 특이하게도 침대 방이 아니라 온돌방이고 기숙사의 분위기보다는 가정집의 분위기가 더 짙은 곳이었습니다. 그래서인지 방의 개념도 희미해서 서로 방을 바꿔잔다던지 친구들이 서로 다른 방에 가서 자는 일이 흔했었죠. 당시 저는 무서움을 안타는 성격인지라 귀신을 보았다는 그런 상황을 즐기던 타입이라 웃어넘기곤 했었는데, 고등학교 2학년에 올라가면서 3인실을 쓰게 되자, 상황이 틀려졌습니다. 저는 자는 포즈가 똑바로 누워서 가슴에 손을 얹고 일어날 때까지 자세가 변하지 않고 자는 타입인데 3인실을 쓰게 되자 1주일에 한두 번은 꼭 가위에 눌렸습니다. 사실

극기 훈련 / 실화 무서운 이야기 [내부링크]

제가 초등학교 때의 일입니다. 지금은 잘 모르겠지만 제가 다닐 때만 해도 학교에서 극기훈련을 거의 매년 다녔습니다. 특히 첫날밤에는 담력훈련이라고 해서, 밤 12시 이후에 혼자 아니면 친구 한 명과 같이 앝은 산을 넘어오는 걸 했었죠. 앝은 산이라곤 하지만 매년 장소를 달리했기 때문에 학생들은 길을 몰랐습니다. 그래서 나무마다 휴지를 묶어 길을 알려주거나 줄을 묶어 [등산로를 따라 길에서 벗어나는 걸 막기 위해] 안전하게 훈련을 마칠 수 있도록 했습니다. 그리고 혹시 모를 사고를 대비해 선생님들이 귀신 분장을 하고 곳곳에 숨어 학생들을 놀래키거나 길을 알려주기도 했습니다. 이윽고 앞에 몇 팀이 지나가고 드디어 저와 좀 겁이 많았던 친구의 차례가 되었습니다. 선생님의 출발하라는 소리에 산으로 들어갔습니다. 그런데 초반부터 길을 잘못 들어 숨어있던 선생님의 도움으로 다시 방향을 잡고 갔습니다만, 맨처음에만 갈림길이 있었고 그 뒤로는 계속 이어진 길이어서 어려움이 없었습니다. 나무들은 울

오갑배 자전거 괴담 / 레전드 무서운 이야기 [내부링크]

어렸을때 어머니께 들은 이야기인데 자전거 괴담이라고 할 수 있겠어 위치는 전남 무안쪽이야 자전거타고 정육점을 타고 오가시는 길에서 일어난 이야기라고 알고 있으면 돼 1900년대 후반? 쯤 이야기고 (어머니가 어렸을때니까) 등장인물은 '오갑배' 라는 할아버지! 그분이 정육점으로 고기를 사러 가는 길에 자전거를 타고 비포장도로를 쓕 달려서 정육점에 도착하셨고 ( 시골에 포장 안된 도로가 있고 우측에는 낭떠러지 논밭, 왼쪽에는 산 나무 많은 배경으로 생각해주면 됨!) 피가 뻘건 돼지고기를 사고 다시 복귀하시는데 자전거타고 편도로만 40분? 정도 걸렸던 거리라 운동겸 왕복하신건데 문제는 이제부터였대 ㅡㅡㅡ 돌아가는길에 자전거 바퀴에 뭐가 낀 느낌이 들었고 페달링이 안되더래 그래서 브레이크로 멈추고 자전거를 살펴봤지 근데 아무 문제 없길래 다시 출발해서 잘 가다가 그게 한 3번? 반복 되더래 '이상하다~ 이런적이 없는데 ' 하시면서 멈추고 자전거를 면밀히 들여다 보시는데 진짜 아무 문제가 없

부산 금정산성 계곡 / 실화 무서운 공포 썰 [내부링크]

2009년도 부산 화명동에서 거주했을때 일이다 더운 여름 30도 육박하는 날씨에 같이 일하는 동갑내기 친구 두명,형 한명과 함께 외근을 나가게 되었고 당시 나는 기획 업무를 하다보니 외부 홍보차 나가는 것이었는데 아무래도 사무실에만 있으면 눈치가 보이니 부장님이 일이라도 하는 척 우리를 내보낸게 아닌가 생각이 든다 당시 나는 일에 대해선 보수적인탓에 되도록 돈받는 만큼 일은 반드시 하자는 마인드가 강해서 외부 홍보만큼은 평소에 빡시게 해왔으나 그날 만큼은 동료들의 아우성에 짬은 내가 제일 높았고 다수결 또한 불리해 하루만큼은 회사 눈을 피해 놀기로 하였고 우리는 금정산의 계곡으로 향하게 되었다. 무더운날씨, 하지만 계곡에 막상 도착하니 나무들로 둘러쌓인 계곡의 바람이 내몸을 감싸안으며 체온을 내려주니 신선 놀음이라는게 이런거구나 느끼며 바로 차가운 물속으로 입수를 하였다. 서로 다같이 사진도 찍고 놀쯤에 무릎까지 오는 물의 깊이가 재미없어 조금씩 자리를 위로 옮기다 보니 다이빙 장소

2ch - 졸업 여행 / 레전드 무서운 이야기 [내부링크]

대학교 4학년 11월이 되서야 A의 취직이 겨우 확정되었다. 자기 말로는 작은 회사라고 하지만 쨌거나 취직은 확정되었으니 축하할 일이었다. 그래서 친구들의 진로가 모두 정해진 것을 기념해, 1월에는 다같이 여행을 가자는 이야기가 나오게 되었다. 처음 제안을 한 것은 A였다. 렌터카를 빌려서 도쿄에서 출발한 뒤, 동해안을 따라 북쪽으로 올라가 아오모리까지 가 보자는 것이었다. 운전면허를 가지고 있는 나와 C가 교대로 운전을 하는 대신에, A와 B, D가 자동차 렌트비와 기름값을 대기로 했다. 나까지 모두 5명이 떠나는 여행이었다. 우리 5명은 대학교 동아리에서 만난 사이였다. 나와 C는 같은 과에다 같은 수업을 듣고 있었지만, A와 B, D는 다른 과였다. 그런데 여행을 떠나기 2주 전, 기묘한 사건이 일어났다. 슬슬 숙소 예약이나 여행 세부 게획이 다 짜여져 갈 무렵이었다. 갑자기 B와 모든 연락이 끊어져 버렸다. 전화를 해도 받지를 않고, 집에 찾아가 봐도 B는 없었다. B와 사이

군대 제대 후 겪는 가위 / 실화 현실 무서운 이야기 [내부링크]

누구나 어둠에 대한 공포가 있을 것이다. 그런데 나는 유독 어둠과 혼자있는 것을 무서워 했다. 그러면서도 마치 울면서 계속 먹는 떡볶이 처럼 이불을 뒤집어 쓰고 공포영화 귀신 이야기를 좋아했다. 그래도 시간은 흘러 나는 덩치도 커지고 힘도 세지면서 속으론 무서우면서도 친구들 앞에서는 태연한 척 하게 되었다. 그러다 점점 공포영화나 귀신 이야기는 그냥 흥미있는 이야기로 변해갔고, 초자연현상이니 뭐니 그런건 그냥 다 흥미거리 이야기로 변해버렸다. 고등학교때 낮잠을 자다가 가위에 한번 눌렸는데, 다른사람들이 말 하는 것처럼 귀신이 보인다거나 뭔가가 들린다거나 하는 일은 없이 정신은 멀쩡한데 일어날 수가 없어서 한참을 끙끙거리다 일어난 경험이 전부였다. 더럽고 힘든 경험이었을 뿐 뭔 귀신이 보인다, 소리가 들렸다 하는 사람들은 다 헛소리 노가리라고생각했다. 뭐, 나름 가위에 눌려서 그 당시의 공포와 비몽사몽간에 그런 경험을 할 수도 있겠구나 싶기도 하고 언젠가 티비 프로그램에서 가위의 단계

지하철 공익근무요원 / 실화 현실 공포 괴담 [내부링크]

친구가 공익근무요원 중 겪은 실제 이야기다. 호프집에 앉아 친구 녀석과 술한잔하면서 이야기 꽃을 피우고 있었다. 그런데 친구 녀석이 공익근무 이야기가 나오면 왠지모르게 씁쓸한 웃음을 짓는다. 그이야기는 그렇다. 복정역자살 사건이있었다. 아마 네이버에 검색을해보면 뉴스나 기사가나온다고한다. 그때 당시에는 스크린도어가 없었다고 한다 친구는 그일이 지난후 1개월후에 복정역에 발령이났었다. 선임들이 야간근무를 그렇게 시킨다고 한다. 2인1조로 선임과후임 이렇게 배치를한다고 한다. 막차까지 열차가 몇대 안남았는데 열차끝 쪽에 서서 사람들이 제대로 탔나? 하고 지켜보고 있었덴다. "열차 문 열립니다" 문이 열리면서 중간 쯤 긴머리에 여자가 얼굴만 슬쩍 내밀고 다시 들어 갔단다. 그런 사람들이 많아서 신경을 안썼덴다. 무슨역인지..아니면 시계를 보려고 열차문 열릴때 얼굴만 내밀어 확인하고 들어가는 사람들이있어서 대수롭지 않게생각을 했덴다. 다음 열차가 들어왔다 친구는 다시 열차 끝 쪽으로가서 사

영종도 운서, 축구공 / 레전드 실화 무서운 이야기 [내부링크]

학교를 중간에 휴학하고 3개월동안 인천공항에서 일을 했었을 당시에 겪었던 일입니다. 당시 아침 새벽에 일을 나가고 점심이 되기전에 일이 끝나는 꿀 알바였죠. 여자친구(같이 공항에서 일을 했음)는 서울에 살고 저는 영종도 운서에 있는 저희 누나 사택에 잠깐 살았습니다. 그때는 새벽에 일을 하고 여자친구랑 서울에서 놀고 밤이 되서야 들어오는 하루의 반복이였죠. 운서라는 곳이 신도시라서 역주변을 좀 벗어나면 진짜 사람도 없고 차도 없고 여튼 뭐 무척 조용하죠. 막차를 타고 역에 내리면 사람들이 좀 있지만 집으로 가는 길까지는 진짜 사람 한명 없을 때가 많아요. 여튼 그렇게 생활하다. 어느날부턴가 집에 가는 길 인도에 축구공이 하나 보이는 겁니다. 처음 볼 당시에는 길가에 축구공을 보니 어릴적 생각정도 날뿐 있는둥 마는둥 스쳐갔죠. 그렇게 한 거의 일주일이 지났는데도 그자리에 축구공이 계속 있는 겁니다. 아무리 주변에 사람이 없어도, 낮에는 길가에 사람들이 좀 지나다니긴 하거든요? 동네에

삐에로 이야기 / 레전드 괴담 공포 썰 [내부링크]

제딸은 선천적으로 웃음이 없는병에 걸린것같습니다. 웃음기라곤 하나도 없는 딸의 모습이 속상한 저는 그녀를 웃게하기위해서 또래애들이 좋아하는 온갖인형과 맛잇는음식등을 다해주었죠... 그래도 딸은 전혀 웃지않았어요 속상한마음에 이것저것해주다 놀이공원을 데려간 날이었죠 갑자기 딸아이가 "꺄르르"하고 웃는것이었습니다!! 세상을 다가진듯한 처음보는 딸아이모습에 감격스러워 딸을 웃게 만든 게 무엇인지 찾았죠! 딸은 제손을 잡고 눈앞에 인형가게로 저를 끌었어요 저도 신나서 모든걸 다사줄각오가 되잇엇죠! 그런대 오..이런..딸이 어떻게 찾았는지 왠 구석에서 "입이 귀까지 찢어져걸린 삐에로" 인형을 들고왔네요.. 딸은 망설임 없이 그 인형을 품안에 소중한듯이 않고 신나서 "꺄르르"거리더군요 섬뜩햇던 그인형도 딸아이의 모습에 불안감은 사라졌어요 그런대 갑자기 인형가게 주인이 나타나더니 굉장히 놀란 표정으로.버린인형인대 그걸 어디서 찾앗냐고 하더군요 그러면서 굉장히 난쳐한표정으로 이인형은 절대 안판다고

공수부대 훈련괴담 / 군대 공포 무서운 이야기 [내부링크]

MBC 미스터리 : 심야괴담회 X 서프라이즈 방송했던 무서운 이야기 입니다 때는 2002년 5월, 우리 부대는 낙하산을 이용해 기습 침투해서 적의 허리를 끊는 공수부대다 그래서 정기적으로 낙하산 훈련을 진행하는데 그날도 마침 훈련을 하는 전날이었다 훈련 전날에는 부식 창고가 남아있질 않는다 과자, 컵라면, 초코빵, 건빵 등을 마구 먹는다 왜냐 먹고 죽은 귀신이 때깔도 좋다고 언제든 돌발 상황이 일어날 수 있는 아주 위험한 낙하 훈련이였기 때문에 무사안전을 기원하는 의미의 부대는 이런 전통이 생긴 것이다 그래서 여느 때 처럼 배가 터지도록 먹고 잠자리에 들었다 당시 내 계급은 상병이였는데 하 훈련 경험이 7회 이상이라는 많은 경험을 했는데 그날은 이상하게 첫 훈련 때보다 긴장되는 밤이었다 근데 갑자기 자는데 가위에 눌리는 느낌이 들었다 가위를 풀려고 발가락을 움직여봤는데 꼼작도 하지 않았다 슬며시 눈을 떴는데 관물대 위에 새하얀 정장에 새하얀 구두에 하얀 중절모를 쓴 남자아이가 해맑게

부천 전철 길 옆 주택 / 실화 레전드 공포 썰 [내부링크]

한 6학년 때 일인것 같습니다. 부천시 자유시장이라는 곳에 전철이 다니는 곳옆으로 주택들이 지어져있습니다. 빨간 벽돌 집으로 되어있고 주로 다세대 주택같은 동내 였습니다. 제가 살고있는 집은 햇빛이 들지고 현관은 집 뒤쪽으로 기억자 복도를 지나면 나오는 구조 였습니다 기억자 코너를 돌기전에는 제 방 창문이 하나 있었습니다. 창문의높이는 성인 허리쯤 위치라. 어린 제가 봐도 여름에는 창문열고 자기가 무서웠습다. 멀리 골목에서 비춰오는 중황색 가로등 불빛만 희미하게 비춰지는 그런 방이였습니다. 때는 여름에 삼춘이 군대 휴가차 제방에 와서 자고있을때 일어났습니다. 삼춘은 군인이라 불도 켜지않고 화장실을 갔습니다. 술을먹고 와서 그런지 화장실을 간지가 상당한 시간이 지났음에도 삼춘은 오지않았습니다 화장실까지 10발자국 오줌을 누는 소리도 문을 닫는 소리도 들리지 않았습니다. 여름이라 활짝 열어놓은 창문사이로 경험하지 못한 한기가 느껴지기 시작했습니다. 덜컹덜컹! 창문 사이에 있는 철망을 손

어두운 밤 / 레전드 공포 소설 이야기 [내부링크]

기억을 떠올리려 노력해도 드문드문밖에 나지않는, 몇 개 잃어버린 퍼즐 같은 어린날 엄한 부모님 덕에 몇 번 가져보지 못한 밤이였기 때문일까. 그 시절부터 나는 밤을 참 좋아했다. 골목에 가로등이 하나 둘씩 켜지는 순간이면 소리는 어둠에게 짓눌리고 나는 고요해진 세상을 즐기곤했다. 반대로 친구들과 모여 서로의 술잔을 쳐대며 왁자지껄한 밤 또한 좋아했다. 그러나 동틀녘이 되면, 사라지는 밤에 대한 어쩔수 없는 무력감에 홀로 몸서리치곤 했다. 그렇게 사랑하던 밤이었는데 요즘은 일초라도 빨리 해가 뜨기만을 기다린다. 권태기가 온거냐고 묻는다면 아니, 지금 나는 밤을 증오하고 두려워한다. 밤을 싫어하게 된 사건의 시작은 아마 2년 전 즈음, 아직 낮에는 더운, 하지만 해가 떨어지면 꽤 쌀쌀한 가을의 초입이였다. 당시 매일 모여 술을 마시던 멤버가 있었다. 이름보단 별명이 친숙하던 빠뀨, 멍구, 오랑 그리고 나 까지 4명. 취업 준비생이였던 우리는 별일이 있건 없건 거의 매일이 술이였다. 그

신촌 음식점 화장실 괴담 / 레전드 실화 공포 괴담 썰 [내부링크]

# 신촌 음식점 화장실 괴담 사례 1 신촌에 있는 대학 다녔어요. 수업 마치고 친구들이랑 모 패밀리 레스토랑으로 밥 먹으러 갔고요. 여자 화장실에 갔는데 사람들이 한 줄로 차례를 기다리고 있었죠 화장실은 3~4칸 정도? 끝에서 두 번째 칸에서 사람이 나왔고, 제 앞에 있던 분이 들어가려던 찰나 뒤쪽에서 정말 머리가 허리 넘길정도로 긴 여자가 스르르륵 앞서서 그 화장실 칸으로 쏙 들어가더군요. 제 앞에 있던 여자분은 새치기 당한 상황에 어이가 없어서 뒤에 있던 절 보며 웃었고 저도 멋쩍게 웃고.. 제 뒤에 있던 여자 두 분도 피식 웃고. 뭐 그런 상황 근데 한 30초 지났나? 그 두 번째 칸 화장실 문이 저절로 열리는데 안에 사람이 없는 거예요. 순간 제 앞에 있던 여자분은 얼었고, 저도 얼었고, 제 뒤에 있던 여자분들도 얼었어요. 앞에 계신 분이 뒷쪽을 향해 "저기, 방금 머리 긴 여자분 들어갔었지 않아요?" 라고 물었고 사람들 모두 웅성웅성 거렸어요. 우리는 분명 머리가 엄청 길었

2ch - 목욕탕을 훔쳐보다 / 공포 무서운 썰 [내부링크]

한밤 중 친구들과 드라이브를 나섰다. 행선지는 어느 온천마을. 그곳은 한편은 산으로 둘러쳐 있고, 반대편은 벼랑이 되어 아래 강이 흐르고 있다. 벼랑 높이는 30m 정도 될 것이다. 그 벼랑 아래, 강이 흐르는 계곡에 온천 호텔이 줄지어 서있다. 도로와 온천의 거리는 100m 정도. 욕탕은 벼랑의 경관을 올려다보게 지어져있기에, 벼랑 위 도로에서는 아래 온천 모습이 훤히 보인다. 30m 아래에 있는데다 거리도 좀 있으니 확실하게 보이는 건 아니지만, 밤이 되면 노천탕 불빛 때문에 얼굴은 못 알아봐도 보기 쉬워진다. 딱히 엿볼 목적으로 간 것은 아니었다. 그 근처에 있는 폭포에 담력시험을 하러 갈 셈이었으니. 하지만 뒷좌석에 타고 있다보니 아무래도 시선은 노천탕 쪽으로 향한다. 자세히 보니 여자가 벼랑 쪽을 향해 목욕탕 가장자리에 무릎을 꿇은 채 몸을 치켜세우고 있었다. 다리를 어깨 정도 폭으로 벌리고, 양손은 고간에 대고 있다. 하지만 아무래도 숨기는 게 아닌 것 같았다. 벌린 다이

낚시 카페에 올라왔던 경험담 이야기 / 실화 무서운 이야기 [내부링크]

저도 참, 귀신 많이 보고 더러운 일도 좀 겪였는데 인간이 호기심이라고 해야할지 동질감 때문인지 귀신 애기 좋아하고 그중에도 물귀신 이야기는 참좋아해요. ㅎㅎ 요건 제가 루어낚시 하는 카페에 올라온 글을 퍼온 겁니다. 이거 본 다음에는 종선 타고 들어가도 야간에는 일행들하고 너무 안떨어진 곳에어 낚시 할려고 노력하죠.. 그리고 나츠메 우인장의 주인공처럼 일생활에도 귀신인지 사람인지 구별 못하는 사람들은 참 사는게 힘들겠어요. -------------------------------------------- 한참 바다낚시에 빠져서 무지 돌아다닌 적이 있어. 요즘엔 배타고 하는 바다낚시도 잘 못가고 그러지만 말야. 보통 갯바위 낚시라고 하면, 배를 타고 조류가 잘 흐르는 포인트, 즉 바다 한가운데 솟아 오른 여밭이나 조그만 무인도 근처의 바윗절벽으로 가서 기어 올라가 자리잡고 하는 거야. 선장은 바위 절벽에 움푹한 곳이나, 하여간 올라가 자리잡을 만한 곳들을 잘 기억해 뒀다가, 사람들을

을왕리에서 무서운거 본 썰 / 실화 레전드 무서운 썰 [내부링크]

식이 떨어져서 열받은김에 몇 년 전 제가 겪었던 이야기를 써봅니다. 별로 안무서울꺼에요.. 글을 무섭게 쓰는 재주도 없고, 재미있게 쓰는 재주도 없지만 술자리에서 덜덜 떨며 친구들과 했던 얘기를 전해봅니다^^ 약간의 욕설은 조미료로 봐주셨으면 합니다. 2012년 겨울이었습니다. 좀 암울했던-- 얘기지만, 당시 저는 서른살이었습니다. 서른.. 많다면 많은, 적다면 적은 나이에 뇌경색 판정을 받았습니다. 큰 병이 그 때가 처음은 아니었습니다. 머리, 목, 우측 가슴, 우측 팔, 우측 무릎.. 몸 부위를 좌르르 나열하는 것 같지만, 위 "부위"들은 제가 서른살까지 살며 수술한 부위입니다. 죄다 오른쪽이죠. 물론 센터에 있는 소중이*-_-*는 제외합니다. 그건 다 가운데에 있잖아요; 이번에도 마찬가지로..우측 뇌에 문제가 생겼었습니다. 왜 이렇게 오른쪽이 문제인지.. 어린 시절에도 사고가 많았습니다. 당시 교회를 다니셨던 외할머니를 따라 농로를 따라 교회에 가곤 했는데 그 길에서 참 사고를

정면만 보이는 남자 / 소름돋는 공포 썰 [내부링크]

매일같이 차를 끌고 출근하며 지나는 도로가 있다. 인적이 드문 곳이기는 하지만 그래도 사람이 아주 없는것은 아니라 신경 쓰지 않았었는데 언제부턴가 신경 쓰이는 것이 있다. 언제나 똑같은곳에 아무표정없이 서 있는 한 남자.. 심지어는 새벽에도 밤 늦게도, 비가와도 눈이와도 항상 같은 자리에 서있다는 것을 눈치챈것은 얼마 되지 않았다. 그 이야기를 회사사람에게 했더니 대뜸 "아 그 아저씨? 그 주변에서는 엄청 유명한 사람이야. 근데 그거 알아? 항상 정면의 모습만 보여서 그남자의 뒷모습이나 옆을 본사람은 없어. 더구나 거기는 유독 이상하리만치 사고가 많이 발생하는 곳이라 그 아저씨의 저주라는 이야기가 있어서 지금은 다들 쳐다도 안보고 지나가." 그랬나...? 갑자기 호기심이 샘솟는다. 퇴근길, 그 문제의 남자가 서있는 도로를 달리며 그 남자가 서 있는곳을 자연스레 보게된다. 역 시 오늘도 그 남자는 그 자리에 서있다. 그리고 그 남자는 정말로 정면으로 나를 보고 있다. 차로 그 남자 옆

노란 원피스 / 루리웹 레전드 무서운 이야기 [내부링크]

이 이야기는 중학생 때 국어선생님께 들었던 이야기입니다. 체육, 음악, 미술 같은 예체능 시간 외에는 따분한 공부만 하는 학교에서 간혹 학생들이 선생님에게 재미있는 이야기나 무서운 이야기를 들려달라곤 하죠. 다들 한번씩은 그런 경험이 있으셨을 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 부탁을 무시하는 선생님들 있겠지만 어떤 선생님은 수업을 조금 일찍 마치고 나서 짬을 내 이야기를 들려주시는 분도 계십니다. 어느 날 국어수업 도중 저희는 선생님에게 무서운 이야기를 들려주시라고 부탁했고 선생님께서는 알겠다며 그럼 진도를 조금 빨리 나가서 짬을 내자고 하셨습니다. 그렇게 열심히 공부를 한 후 한편의 이야기를 할만한 짬을 내, 드디어 국어선생님의 무서운 이야기가 시작되었습니다. 그 이야기는 국어 선생님의 어렸을 적 학교 동창의 이야기였는데요. 동창은 같은 학교 여학생으로 집이 2층으로 되어있는 꽤나 부유한 집안이었습니다. 하지만 그 여학생은 남다른 고충이 있었습니다. 바로 자신의 친할아버지가 치매에 걸려 불

네비가 안내한 공동묘지 / 네이트판 레전드 무서운 썰 [내부링크]

때는 2011년 1월 25일 빌어먹을 한일전이 열리는 날이었음 친구가 사는 남양주 평내호평에서 집(서울 노원)에가는 길에 분노의 운전을 하고 싶었지만 차 없는 도로의 빨간 불 위에서 슬슬슬슬 앞으로 기어가다가 신호위반 카메라에 찍히고 장렬하게 6만원 범칙금을 낸 경험이 있었기에.... 조심조심 운전을 하고 있었음 ......차가 한 대도 없고 사람도 한 명도 없는데 빨간 불을 기다리는건 나에겐 너무 길고도 가혹한 시간임 하지만 6만원을 내느니 가혹한 시간을 보내겠어 라는 마인드로 운전을 하고 있음 난 운전을 할 때 한 가지 치명적이고 ㅄ같은 습성이 있었으니 네비말을 너무 잘 듣는거임 아는 길인데도 네비가 '거기 말고 우회전임' 이라고 말하면 우회전을 하고 있음 나도 모르게.... 나도 알아요 찐따같은거 ...... 찐따베리님보다 찐따같은거 여튼 집에 가는 길, 서울로 빠지는 외곽순환도로 근처에서 이 네비여자가 미쳤는지 나에게 직진을 알려주는 빨간 일직선을 안내함 ㅋ 나 시크하게 비웃

우리집 주변에 있는 귀신 / 네이트판 레전드 공포 이야기 [내부링크]

이 이야기는 현재 저의 집을 오기전에 살았던 집에서 있었던 일이에요. 그때는 초등학교...5학년? 정도 됐는데요. 그때 제가 살던 집이 골목쪽에 있어서 날라리애들도 많이 오고, 싸움도 일어나고 했었던 장소라 디기 무서운 귀신들이 많아요 -ㅁ- 어느날 저녁에 공부방을 갔다오고 오는 길이였어요. 저의집 바로 앞에 어느 집이 있는데요 그집은 위에 철조망이 없으면 도움닫기?를 해가지고 그집 옥상으로 올라갈 수 있을정도?의 높이에요. 성인정도의 키라면... 그집은 사당동에 있는데 나중에 사진찍어서 보여드릴께요 ㅎ 사진으로 보여드리자면 사람을 너무 크게그렸네요 ㅋㅋ 좀더 작아요 ㅋㅋ 한 저 집+철조망의 1/3 크기? 가 그때의 제 키에요 ㅋ 몇번은 동생과 배드민턴 치다가 저쪽에 넘어가서 싸우기도 했고 ....ㅋㅋㅋ 암튼 갓다오는길에 싸늘하고 누군가 날 쳐다보는 느낌이여서 위를 쳐다봤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헐ㅋㅋㅋㅋㅋㅋ 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떤 할

2ch - 타케다 / 레전드 무서운 썰 [내부링크]

초등학교 무렵, 우리 반에는 타케다라는 난폭한 자식이 있었다. 보기에는 멀쩡한데, 기본적으로 과묵한 녀석이 입을 열었다 하면 대개 상대방을 깎아내리는 말이었다. 게다가 바로 손찌검을 하기 일쑤라 다들 싫어했었다. 싸움실력도 보통이 아니다보니, 덩치가 더 큰 녀석이라도 맞설 엄두를 못 낼 정도였다. 옛날에는 그런 놈이 아니었는데, 아버지가 세상을 떠난 후 걷잡을 수 없게 됐다는 듯 했다. 그놈하고 싸울 때면 얻어맞는 것도 물론 기분 나쁘지만, 깨무는 게 정말 싫었다. 특히 머리카락을 마구 물어뜯어, 정말 미친놈인가 싶을 정도였다. 나도 한번 당한 적이 있는데, 아무 짓도 안했는데도 흠씬 얻어맞고 엉엉 울었다. 코피가 멈추지 않아 무서웠던게 아직도 기억난다. 내가 살던 마을은 주택가에 있었다. 단지와 아파트가 잔뜩 자리잡은 그곳에서, 자전거로 30분 정도 가면 번화가가 나온다. 니시키마치라는 곳이었다. 중학생 정도 되면 자전거로 30분 거리는 근처로 여기고 자주 쏘다니게 된다. 그날 역

2ch - 저주대행 아르바이트 / 소름 돋는 무서운 이야기 [내부링크]

나는 2년 전까지 저주 대행 아르바이트를 했습니다. 회사는 심령 DVD 같은 걸 주로 만드는 프로덕션으로, 업계에서도 나름대로 자리를 잡은 곳입니다. 그 외에도 부적이나 점술 도구 같은 걸 통신판매로 팔고 있고요. 지금도 잘 영업하고 있습니다. 내가 담당했던 것은 부두 계열 저주였습니다. 의뢰자에게 저주를 걸 상대의 손톱과 머리카락을 받은 뒤, 부두 진흙인형에 집어넣고 주문을 외우며 바늘로 찌르는거죠. 모든 과정은 사진을 촬영해서 의뢰인에게 보고합니다. 요금은 3단계 플랜으로 나눠져 있고 나름대로 가격이 좀 됩니다만, 3개월 이내에 효험이 없으면 전액 환불이 가능했습니다. 아마 70% 정도는 환불을 받아갔던 거 같네요. 아르바이트를 시작하고 두달 정도는 아무 일도 없었지만, 세달째 되던 무렵부터 온몸에 심한 발진이 일어나기 시작했습니다. 병원에서는 내부 장기에 문제가 있어서 생긴 것이라는 진찰을 받았고요. 그 무렵부터 내 주변에서 이상한 일이 계속 일어나기 시작했습니다. 키우고 있던

2ch - 부동산 매물 조사 / 레전드 공포 괴담 [내부링크]

부동산에서 일하던 시절 이야기다. 집을 팔고 싶다는 연락이 와서, 이야기도 들어보고 물건도 확인할 겸 직접 찾아갔다. 현관 앞에는 쓰레기가 나뒹굴고, 정원도 잡초투성이라 한눈에 봐도 사람 손 닿지 않는 폐가 같은 모양새였다. 초인종을 누르다 문득 시선을 돌리니, 마당에 6살 정도 되어 보이는 여자아이와 눈이 마주쳤다. 여자아이는 급히 달아났다. 집안으로 들어서자 바깥과 다를 게 없었다. 여기저기 옷가지와 쓰레기가 널부러져 있고, 부엌에는 술병이 굴러다닌다. 그런 풍경 와중, 창가에 놓인 새빨간 책가방과 노란 모자만은 오히려 붕 떠 있는 느낌이었다. 집주인인 남자는 30대 후반 정도로, 목욕도 한참을 안했는지 지독한 체취와 술냄새를 펄펄 풍기고 있었다. 이야기를 들어보니 아무래도 아내가 도망을 쳤는지, 아내에 대한 푸념이 대부분이었다. 양해를 구하고 각 방 상태를 확인하려 2층으로 향하는 계단이 발을 옮겼다. 2층에서 아까 그 여자아이가 나를 내려다봤다. [아빠, 괜찮았어?] 뭐가 괜

2ch - 왕따를 당하던 여자 아이 / 레전드 공포 이야기 [내부링크]

대단히 오래된 이야기다. 어느 반에 집단 따돌림을 당하던 여자아이가 있었다. 못생긴 것은 아니지만 조금 는 이미지 때문인지, 어느샌가 같은 반 남자아이들에게 왕따를 당하고 있었던 것 같다. 점점 괴롭힘은 다른 학년까지 퍼져갔고, 그녀는 선배에게 괴롭힘을 당하고, 후배에게 바보 취급을 당하기까지 했다. 그러던 어느날, 그녀는 자기 반에서 목을 매달아 죽었다. 조리 실습으로 인해 반에 아무도 없을 때였다. 아침이나 저녁에 자살하면 아이들이 보기 전에 시체를 수습할테니 일부러 그 시간을 노린 게 아닌가 하는 이야기가 소문으로 떠돌았다. 칠판과 자신을 괴롭힌 아이들의 책생에는 붉은 페인트로 저주가 써 있었다. 당연히 시체가 발견되자 학교는 발칵 뒤집어졌다. 전교생은 급작스레 귀가 조치당했다. 그 와중에도 신발장에서 잇달아 비명 소리가 울렸다. 괴롭히던 아이들의 신발에도 새빨간 페인트가 칠해져 있었던 것이다. 그 후, 괴롭힘을 당하던 여자아이의 장례식은 적막하게 치뤄졌다. 지금마냥 왕따 문제

스레딕 - 지영이 / 레전드 공포 이야기 실화 썰 [내부링크]

내가학교다닐때이야기야 우리고등학교는 남녀공학에 과도별로없어서 반애들끼리 여자 남자 상관없이 친하게잘지내는 그냥 공부잘하는고등학교 진학못하는 애들이가는 학교였어 1학년때 같은반 이였던 지영이만 아니였으면 그나마 평범하게 지낼 수 있었을거야 지영이는 첫인상부터가 이상한애였어 1학년 처음 일때 나는그나마 아는애들이랑 우리 담임선생님은 누굴까하고 수다를 떨고있었는데 교탁 바로 앞 책상에 혼자 손톱을 뜯고있는 아이가 있었는데 그 애가 지영이였어 시간맞춰서 선생님이들어왔고 잘부탁한다고인사를하고 출석을불렀어. 자기 이름이 불리면 대답을 하면 되는 간단한 출석체크였어 선생님이 지영이 이름을 부르는데 지영이는 아무반응도 없이 계속 미친듯이 손톱만 뜯고있었어 선생님이 지영이 이름을 세네번부르자 그때서야 지영이가 고개를 들고 이빨이 다 보이게 헤벌쭉 웃더니 손을번쩍들고 "네!!!선생님!!저여기있어요!!!!" 이렇게 큰소리로 말하는거야 반에 있던 애들은 모두들 이상한 눈으로 지영이를봤어 나도 물론 저거

스레딕 - 3일째 무서운 경험을 하고있다 / 레전드 공포 썰 [내부링크]

1 이름 : 이름없음: 2014/01/17 13:09:53 ID:7A2w+wpBjm+ 수능 끝나고 원래 부대찌개집 알바를 했던 나는 3일 전 편의점 알바로 갈아탔다 일단 우리집 위치가 큰길(번화가)이있는 상점가에서 좀 떨어진데인데 산이 있고 으슥해서 밤에는 위험한 우범지대야. 물론 알바 끝나는 시간엔 아빠가 데리러 오신다 그런데 지난 3일 내내 11시 끝나고 돌아가는길에 동네 얼굴 아는 언니가 산에 올라가는걸 보고있다 산에 이상한 사람들도 많고 몇년전엔 범죄사건도 있어서 동네 사람들도 새벽에도 안 올라가는데 그 언니는 11시 2~30분쯤에 매일 산에 올라가고 있어 오늘이 4일째니 지켜볼 생각인데 아빠는 원래 그럴 분이 아닌데 이상하게 여자 혼자 산에 올라가는걸 봐도 대수롭지 않게 여기시고 이사온지 몇 년 안되서 그 언니네 집하고는 안친해 일단은 지켜볼 생각이다. 별일 아니었으면 좋겠는데 이상한 생각이 들어서;; 뭐 기우면 말고ㅇㅇ 2 이름 : 이름없음: 2014/01/17 13:13

계단 위의 거울 / 짧은 무서운 이야기 [내부링크]

옛 친구 집은 여러 번 이사를 했고 그 집은 몇 번째 집이었다. 이사하는 업자를 부탁하는 것도 귀찮아서, 친구들을 불러 이사를 하게 되었는데... 이사중, 나는 묘한것을 깨달았다. 그 집은 2층으로 되어 있는데, 2층으로 이어지는 계단을 올라간 곳 정면에 사람 한명이 비치는 큰 거울이 있었던 것이다. 이런 구조의 집은 처음 보았다. 계단을 올라간 곳의 정면에 거울이 있다니, 무엇인가를 뒤집기 위해서 설치했다고 밖에 생각되지 않는다. 게다가 그 크기가 전면이다. 올라간 자리에는 약간의 물동 공간들이 있는데, 그 안에는 왜인가 자견이 설치되어 있는, 너무 무서워하는 배치. 왜, 이런 위치에 거울을 붙였는지, 앞의 주인의 생각을 알 수 없었다. 어쨌든 이사를 끝내려고, 우리들은 이사를 끝냈다. 몇 주 후, 놀러 가 보니 왠지 그 공간에는 이사할 때의 것이 남아 있었고, 거울의 위치에는 천 조각이 걸려 있었다. 마치 거울을 보지 않도록. 집사람에게 왜 거울을 숨겼는지 물어보면, "뭐, 좀.

무속인과 관련된 이야기 / 레전드 공포 괴담 이야기 [내부링크]

이것은 이전에 제가 영매사에게 제령을 시켰을 때의 체험담입니다. 그 영매사씨는 기본적으로 돈을 받지 않고 활동했습니다. 나와 같은 일반인의 제령이나 영시는, 기본 무료로 청부해 줍니다. 받아달라고 해도, 기껏해야 수천엔정도의 간단한 선물정도랍니다. 수입은 능력이나 활동을 인정하는 부자들이 서로 출자하고 있다고 하며, 그래서 영매사의 생활은 가능했습니다.. 이 영매사와 알게 된 계기가 친구의 소개입니다. 친구는 이전에 이 영매사 분의 신세를 졌으며 그 후 1년에 1번꼴로 만나러 간 거 같네요. 그 영매사가. "아는 사람중에 이런 분 없나?" 친구는 내가 영매가가 말한 특징과 똑같은 사람이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친구는 나에게 말을 걸고 나와 영매사는 만나게 되었습니다. 영매사 분은 60대 정도인 남성이었습니다. 우선 서로 인사를 나누었는데 그 때 위화감이 있었습니다. 보통은 상대방의 눈을 보고 이야기한다고 생각하지만, 영매사의 눈은 내가 아닌, 나의 진상을 보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어려

노천탕의 여성 / 일본 번역 괴담 무서운 이야기 [내부링크]

저의 가족은 온천을 좋아하고, 모두가 쉬는 날이면 으레 온천에 갈 정도로 자주 다녔습니다. 자주가는 곳은 옆 동네에 있는 온천가. 오늘은 이 료칸의 온천, 오늘은 이 시설에 있는 로텐부로와 그날의 기분으로 행선지를 정했습니다. 이 이야기는는 그런 온천지에서 6년 전 겪은 이야기입니다. 그 날은 단풍을 보면서 온천을 즐기려고, 로텐부로가 인기 있는 온천 여관에 가게 되었습니다. 온천에는 낮에 별로 손님이 없어서 우리들 외에는 손님이 없습니다. "그랬구나, 전세구나!" 마음속으로 저는 즐거운 포즈를 하고 있었습니다. 날씨도 좋은 날이었기 때문에, 필시 바깥 공기를 마시며 들어가는 노천탕은 기분이 좋을 거라고 기대를 안고, 어머니와 탈의소로 향하고 있습니다. 기분 좋게 탈의소에서 옷을 벗고 있는데 갑자기 어머니가 차에 두고온 물건이 있다고 하셨습니다. 그리고는.. 나를 혼자 남겨 두고 가 버렸습니다. "정말 말도 안 되는구나~" 하고 어머니의 등을 향해 말했지만 그보다는 마음속으로는 넓은

비 오는 날이면 생각 나는 괴담 / 디씨 레전드 무서운 썰 [내부링크]

6년 전...그 원룸 지금부터 하는 이야기는 소햏이 6년 전 혼자 살 적에 거주하던 자취방에서 일어난 기이하고도 소름끼치는 경험담이며 아직도 이 사건의 발단원인과 여러가지 대안으로 소햏이 추리를 진행중인 이야기요. 때는 한국 월드컵과 아시안 게임이 끝나고 매서운 칼바람이 치기 시작하던 2002년 11월 중순... 지금 생각해보면 그때 초겨울로 접어들며 소햏의 기분은 왠지 모르게 암울했으며 얼룩진 기억으로 남아있소.. 소햏은 이때쯤 개인적인 집안 사정으로 1년정도 혼자 떨어져서 생활해야 할 처지에 놓이게 되었는데 그 때문에 부모님과의 잦은 다툼도 많았고 울적한 기분에 술도 자주 마시는편 이었소... 결국 의논 끝에 어머님과 함께 몇 일동안 대학가 근처 복덕방과 신문 등 발품팔아 여러 곳을 알아본 결과 마땅치가 않았고 그러던 어느 날 부동산사무실에서 꽤 괜찮은 방이 나왔다고 전화가 왔소. 다른 곳 시세에 비해 보증금은 비슷했지만 월세가 다른 곳에 비해 굉장히 낮은 원룸이었는데 (보통 시

발설해선 안되는 금기 - 사메지마 사건(鮫島事件) / 레전드 공포 괴담 도시 전설 [내부링크]

일본 최대의 게시판 2ch에서는 얘기해선 안되는 금기가 있는데 바로 사메지마사건이다. 사메지마사건을 발설하면 IP가 추적당해 공안에 체포되거나 목숨을 위협받기도 한다는 소문이 있다. 이제는 도시전설화 되어 2ch 사상 최대의 미스테리로 회자되고 있다. 사메지마 사건은 1999년 6월부터 2000년 5월 사이 2ch 초창기무렵에 일어난 일이라고 한다. 사건에 관한 로그는 당시 관리자에 의해 삭제되어 진상이 은폐되었다고 한다. 다음의 로그는 사건이 일어났다고 여겨지는 시점 이후의 게시물을 간추린 것이다. 1 名前:水先案名無い人 投稿日: 02/07/03 00:10 ID:Ks9cBztn 그 게시판에는 하나의 나쁜 소문이 있었다. 누구도 입밖에 내고 싶어하지 않는 나쁜 소문이었다.이윽고 긴 시간이 지나 사람들은 소문을 잊었다. 소문은 아무도 모르게 되었다. 그리고 오랜 시간이 지난 어느 날. 소문은 다시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한 것이다. 5 名前:  投稿日: 02/07/03 00:25 ID:K

귀신 가는 통로 보고 생각난 썰 / 실화 공포 이야기 [내부링크]

지난주 심야괴담회 마지막 에피소드가 귀신가는 통로 에피소드가 있었는데, 저도 유사한 기억이 떠올라서 소름이 쫙 돋았었습니다. 다만, 무서운 얘기는 아니라서요. 우선 귀신가는 통로 에피소드를 요약하자면 항상 거실에서 부엌불 켜놓고 딸 공부하는 거 감시하고 통금시간 어기면 불같이 화내는 간섭이 심한 아빠 친구부탁에 통금시간 어기고 타로점집 갔다가 귀신끌고옴. 아빠가 거실에 없어서 안심하고 부엌불 끄고 잠을 자다 귀신이 덮침. 아빠가 부엌불키니까 여러 귀신들이 나타나 딸 괴롭히던 귀신 끌고감. 알고보니 집에 귀신들이 들끓었고, 부엌불키면 귀신들이 부엌으로 가서 사라짐. 아빠는 딸이 걱정되서 지켜보고 있었던 거라는 대략적인 에피소드인데 제 경우는 요거에 비하면 새발의 피입니다. 때는 초등학교~중학교 사이 즈음에 일입니다. 집안일이 힘들어서 아버지 친구분의 도움으로 집 주인이 잠시 비워둔 집에 살게 되었습니다. 동생이랑 같이 자긴 했지만 처음으로 단칸방생활에서 벗어나 처음으로 우리방이 생겨

층간소음 / 실화 레전드 공포 [내부링크]

4년전쯤 일이다. 친형의 친구이자 나와도 안면이 있는 형의 이야기이다. 형은 형수와 이혼을 하고 혼자 따로나와 빌라를 하나 얻어 살게 되었다. 두딸은 한달에 한,두번씩 형의 집에 들러 며칠씩 형과 지내다 형수집으로 돌아갔다. 새로 이사간 집 아래층에는 신경질스러운 아줌마 하나가 살고있었다. 딸들이 오는 날이면 어김없이 올라와 씨끄럽다고 면박을 주고 돌아갔다고 했다. 언젠가는 고성이 오가며 싸운적도 있다고 했다. 형이 이사가서 산지 4개월쯤 될때였다. 집에 돌아가는데 문앞에서 아래층 아줌마가 잡아먹을듯한 얼굴하고 형을 기다리고 있었다고 한다. 무슨일이냐고 물으니 신경질을 내면서 해도 너무하는거 나니냐는것이다. 형이 재차 무슨일이냐고 물으니 아줌마가 하는말이 " 내가 그동안 좀 예민하게 군것같아서 참아보려고 했는데 해도 너무하는거 아닌교? " " 사람이 밤에는 잠을 자야지 밤새도록 애들이 뛰어 다니고 노는데 우리는 밤새 잠한숨 몬잣어요. 제발 애들 단속좀 잘하이소! " 형은 아주머니가

가방속에.. / 일본 실화 괴담 공포 이야기 [내부링크]

이 이야기는 나의 중학생 시절의 동급생이 옛날에 경험한 이야기입니다. 또 지금으로부터 10 년 전 이야기입니다 만 ... 지금부터 친구의 이름 "A" 라고부를께요. 유화를 그리는 것이 취미였던 A는 5 월의 연휴 동안 재료를 구입하기 위해 지하철을 타고 유화재료를 살 수 있는 도시까지 가려고 역의 플랫폼에서 지하철을 기다리고 있었다고합니다. 연휴때라 그런지 평소보다 주위에는 가족들이 많았습니다. A는 플랫폼 맨 앞에서 지하철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하필이면 지하철이 왔다고 생각한 순간 눈앞에서 투신 자살이 ... 지하철 투신자살은 처음 경험한 충격으로 처참한 상태의 시신은 볼 수 없었고 그 충격으로 그 날은 재료를 사러 가지 않고 집에 돌아왔다고 합니다. 귀가 한 A는 그날의 충격으로 식사도 하지 않고 바로 잠을 자버렸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것으로 끝이 아닙니다 ... 정말 무서운 것은 여기서 문득 한밤중에 깨어 났을 때, 발밑에 뭔가있는 느낌이었다고 합니다. 어두워서 그 무

치악산 18토막 연쇄 살인사건 / 공포 무서운 썰 [내부링크]

1980년 치악산에서 40대 남성으로 추정되는 시신이 18토막이 난 채 발견됐습니다. 당시 토막 살인 같은 잔혹한 사건은 드물었고 시체가 너무 잔인해 언론에 공개되지 못한 채 비밀리에 수사가 진행됐습니다. 이 사건이 미스테리 사건으로 남은 이유는 범인은 물론 살해 도구조차 파악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발견된 시신은 SF 영화에 나오는 광선검에 절단된 것처럼 단면이 아주 매끄러웠습니다. 충격적이게도 첫 시신 발견 후, 일주일에 한 번 꼴로 10구의 시체가 추가로 발견됐습니다. 더욱 놀라운 사실은 추가로 발견된 10구의 시신 역시 한치의 오차도 없이 18토막으로 매끄럽게 잘렸다는 것입니다. 때문에 이 사건은 범인보다 범행도구가 더 논란이 되기도 했습니다. 현장에 있던 관계자는 "정말 외계인이라도 와서 그런 것인가?"라는 말을 남겼다고 합니다. 과연 이 사건의 진실은 무엇일까요? 정말 외계인이라도 온 것일까요? 남,여 악세사리 쇼핑몰 팔찌, 반지, 키링 진씨 : 네이버쇼핑 스마트스토어 L

옥수역 자살 사건 / 레전드 무서운 이야기 [내부링크]

이 이야기는 실제로 2009년도 당시에 인터넷에서 화제가 되었던 옥수역 자살 사건과 관련된 이야기다. 어느 날 밤 한 남자가 옥수역에서 마지막 지하철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술에 취해 이상한 춤을 추고 있는 여자를 보고, 재미있다는 생각에 그가 본 모든 것을 사진 으로 찍어 온라인 포럼에 올렸습니다. 네티즌은 그에게 여자의 다른 사진을 요구했고 이 남자는 즉시 다른 사진을 찍고 업로드를 했습니다. 많은 네티즌들은 이 남자의 사진에 열광하기 시작했고 이 남자는 실시간으로 계속 그 여자의 사진을 포럼에 올리기 시작했습니다. 그렇게 사진을 업로드 하던중 그 남자는 이상한 느낌이 들어 그 여자를 봤습니다. 그런데 그 여자의 이마에서는 피가 흐르고 있었고 그대로 두면 플랫폼 아래로 떨어질것 같았습니다. 남자는 그 여자를 그냥 그대로 두어야할지 말아야할지 고민이되서 포럼에 글을 올리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한 네티즌이 갑자기.... "저 여자....술취해서 저러는게 아니라 누가

스토킹 / 이무이 이해하면 무서운 이야기 [내부링크]

오늘도 또 상사에게 야단 맞았다. 직 장 동료 사이에서 상당히 평판이 나쁜 대머리다. 「날 스토킹하는 범인이 그 녀석이 아닐까….」 이런 생각을 하면서 귀가했다 집이라 해도 거실 + 주방 그리고 침실의 싸구려 아파트 창문도 거실에 밖에 없다. 뭐, 그 만큼 싸니까. 현관 열쇠를 열고 들어 가 불을 켜곤 깜짝 놀랐다. 거실에 있던 서랍장이 엉망으로 뒤집혀져 있었다. 아, 그러고 보니 아침에 급하게 나온다고 현관문 열쇠 잠그는 걸 잊고 나왔네…… 빌어먹을!! 창은 전부 제대로 잠겨 있으니, 분명 현관으로 들어왔을 것이다 아~ 기분 나빠~ 화나, 안 그래도 짜증나는데. 이제 오늘은 지쳤어. 저녁밥은 생각도 없고, 경찰에는 내일 신고해야지… 현관 문이 잠긴 걸 확인하고 침실로 향했다. 남,여 악세사리 쇼핑몰 팔찌, 반지, 키링 진씨 : 네이버쇼핑 스마트스토어 Look for the beauty here smartstore.naver.com

90년대 김민지 괴담 / 레전드 공포 무서운 이야기 [내부링크]

한국조폐공사 사장의 딸 납치된 뒤 살해 당했으나 범인은 끝내 잡히지 못했다. 그러자 조폐공사 사장은 죽은 딸의 원혼을 달래기 위해 화폐의 도안에 김민지의 이름과 시체를 숨은그림 찾기 처럼 그려넣게 했다. 10원짜리 동전의 다보탑 문양을 90도로 세워서 보면 ‘김’이라는 성씨가, 500원짜리 학의 다리에는 꽁꽁 묶인 소녀의 팔이 보인다는 내용이었다. 김민지의 모든 비밀을 알게 된 자는 죽는다는 저주도 있었다. 화폐별 괴담 내용 10원화: 다보탑의 밑면을 옆으로 보면 ‘김’과 비슷하게 보인다. 50원화: 꺾여진 벼잎이 범행당시 사용한 도구인 ‘낫’이라고 한다. 100원화: 이순신의 수염을 거꾸로 보면 ‘머리’처럼 보인다고 한다. 500원화: 학의 다리가 꽁꽁 묶인 ‘팔’을 의미한다고 한다. 1000원권: 투호에서 아래로 비져나온 막대 끝에 ‘min’이라고 쓰여 있다. 5000원권: 뒷면에 한자로 ‘지(知)’ 자가 쓰여 있는 비석이 있다. 10000원권: 세종대왕이 입은 곤룡포에는 ‘다리

해병대 2사단 청룡부대에서 전해지는 군대 괴담 / 레전드 공포 썰 [내부링크]

1. 초코파이 할머니 이야기 해병대 2사단 김포, 강화도쪽은 해안이라서 민간인이 주변에 많음 그래서 근무나갈때 지나가는 할머니가 고생한다면서 초코파이를 먹으라고 하나씩 줬음 초코파이를 맛있게 먹다가 1분지나니깐 어느새 할머니는 없고 초병들은 흙을 먹고 있었음 또다른 이야기로는 할머니가 맛스타를 줬는데 마실려고 두껑을 따다가 초장 선임한테 팍! 뒷통수 맞음 '미쳤냐? 수류탄 안전클립을 왜 뽑아?" 2. 기동대 시체사건 해병대 2사단 각 연대(1-한강, 5-외포리, 8-염하)에는 해안에서 보트(RIB, IBS)타고 다니면서 순찰하는 기동대 라는것이 있음 한강에서 자살한 시체들이 주로 강화도나 김포 주위의 강 하류로 떠내려옴 그 시체를 건져내기 위해서 보트로 가서 시체를 건지는중에 시체의 손이 장병의 손목을 갑자기 움켜쥐었음 죽은지 얼마 안되었을때 사후경직으로 그런것은 이해가 되는데 문제는 시체 부검결과 사망한지 하루이상 지난 시체가 그랬다는것임 3. 교동도에서 오래 생활한 할머니 강화도

나폴리탄 - 베이비시터 지침서 / 레전드 괴담 썰 [내부링크]

나는 방금 시내 동쪽에 있는 베이비시터 일을 하나 찾았어.. 만약 실명을 사용할 경우에는 문제가 될거 같아서 그냥 이 글에서는 내가 돌봐야 하는 애기 이름을 '아비가일'라고 부를게.. 나는 어제 면접을 봤고 바로 그 자리를 제의받았어. 나는 일관련 제안서를 받기전까지는 '아비가일'를 만나보지도 못했어 내게 베이비시터 일을 제안한 주인은 내가 바로 제안서를 읽거나 서명하지 말고 대신 집으로 가져가서 거기에 있는 내용을 신중하게 읽어보라고 했어. 그래서 집으로 와서 제안서를 읽어봤고 그 내용이 나도 잘 이해가 안되서 여기에 게시글을 쓰니 같이 좀 봐죠.. 누구와 관련이 있을 수 있는 작업.. 이 편지는 6살 아비가일 대한 당신의 질문에 대한 답장입니다. 만약 당신이 이 편지를 받았다면, 당신은 아비가일의 어머니에 의해 공개되지 않은 일련의 자격요건을 충족했다는 뜻일겁니다. 아래 조건의 인정 서명은 고용에 매우 중요합니다. 이 조건을 위반하면 즉시 해고됩니다. · 아비가일은 아무리 울어도

부산 아미동 비석마을 / 현실 실화 공포 무서운 썰 [내부링크]

아는 스님께서 부산의 어느 동네에 아는 지인을 만나러 가서 하룻밤을 묵었는데, 그 곳에서 겪은 기이한 이야깁니다. 스님은 6.25 피난 이후 오랫동안 생사불명으로 연락이 끊어진 지인을 어느 날 우연히 지하철에서 마주쳤습니다. 스님과 지인은 같은 전우로 한국전쟁 최전선에서 싸우다 부상병으로 육군병원에서 만난 사이였습니다. 서로 고향이 같아서 빨리 친해졌다고 하네요. 그러다 각자 제대하여 고향으로 돌아가고 연락이 끊어졌다는 것. 스님은 지인이 돌아가신 줄 알았는데 다시 만나 매우 반가웠고, 지인 역시 반가운 마음에 스님을 집으로 초대하였습니다. 스님도 흔쾌히 지인의 집에서 하룻밤을 새서라도 오랫동안 쌓인 이야기를 나누기로 했습니다. 86번 버스를 타고 지인의 집을 찾아가는데, 동네엔 특이한 부분이 있었습니다. 지인의 집에 도착하니 지인의 아내가 빨래를 개어서 다듬잇돌에다 방망이로 때리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다듬잇돌이 흔히 보이는 돌이 아니었습니다. 네모난 사각기둥이었습니다. 하지만 신기

믿거나, 말거나 10가지 / 무서운 이야기 썰 [내부링크]

1. 고양이의 혼, 그러니까 묘령은 다른 귀신들보다도 특히 강한 음기를 지닌다. 일본에서는 죽은 사람의 근처에 고양이의 귀신이 오지 못하도록 하는 법이 있다. 병풍을 뒤집어놓고, 하얀 모포를 병풍 근처에 둔다. 묘령이 사람에게 들어가면 죽은 사람은 살고, 산 사람은 미치거나 싹 달라진다는 이야기가 있기 때문이다. 혹시나 당신의 눈을 오랫동안 바라보는 고양이가 있다면 경계할 것!! 당신을 홀릴지도 모른다. 3. 1997년, 이집트 카이로에 살던 한 소년이 복통으로 병원에 실려왔다. 긴급수술을 한 경과 그의 몸속에 그의 일란성 형제가 자리 잡고 있는 게 발견되었다. 소년의 몸에서 나온 형제는 키 18 센티미터, 무게 2 킬로그램 팔과 머리, 입에는 혀와 완전한 이도 붙어 있었다. 4. 노스캐롤라이나의 한 갑부 여성이 이런 유언을 남겼다. '내 전재산을 '神(귀신 신)'에게 넘기겠다.' 그녀의 가족들은 상속권자로 선택한 '신'을 찾다가 결국 소송 재판까지 열게 되었다. 판사는 보안관을 불

스레딕 - 내가 들었던 세가지 괴담 / 레전드 공포 이야기 [내부링크]

1 이름 : 이름없음: 2014/08/11 11:43:32 ID:Sa2qFJaRc8c 현재 나는 부산에 서식하고 있는 고등학생이고, 여섯살 차이나는 언니는 서울에서 일을 하고 있어. 언니는 공부를 썩 잘해서 산뜻하게 인서울을 한 인간인데, 술 주정이 밤마다 나에게 전화에서 수다를 떠는 거였어. (그러니 내 성적이 좋지 않은 건 다 언니 탓이지.) 그런 언니에게서 들은 괴담 세 개가 기억나. 들려줄게. 2 이름 : 이름없음: 2014/08/11 11:47:42 ID:Sa2qFJaRc8c 이건 언니가 친구에게서 들은 이야기라고 해. 그 친구는 모 대학 경영학과 학생이었는데, 그 대학은 매번 축제가 끝난 날 일주일의 텀을 주고 시험을 치는 굉장히 구린 스케줄을 조직하고 있었어. 그 언니는 집과 거리가 편도 2시간 거리라서, 차라리 이 2시간을 버리느니 학교에 남아서 레포트를 쓰겠다고 생각했지. 그래서 낡은 구관에 있는 동아리실에 홀로 남아 레포트를 썼어. (빈둥거리는 동아리에는 개떡같은

스레딕 - 꿈 중독 / 레전드 공포 괴담 무서운 이야기 강추 [내부링크]

1 이름 : 이름없음 cP8KtJ8bf2 : 2012/11/05 15:03:55 ID:KrIAJtb20rg 과거형이고 이미 끝난 이야기다. 꿈에 관한 이야기니이고 과거형이라 인증은 불가능한 게 많지만 그냥.. 모쪼록 재미로 읽어줬으면 해. 2 이름 : 이름없음 : 2012/11/05 15:04:41 ID:KrIAJtb20rg 2년 전이었다. 난 평소에도 루시드 드림을 잘 꾸는 편이었는데.. 아마 여름이었던 걸로 기억해. 이래저래 힘든 일이 많았고, 그래서 그런지 유독 꿈을 많이 꿨던 것 같다. 3 이름 : 이름없음 : 2012/11/05 15:05:27 ID:KrIAJtb20rg 대부분은 별 의미 없는 개꿈이었지만 딱 한번 정말 현실과 분간이 가지 않는 꿈을 꾼 적이 있었다. 4 이름 : 이름없음 : 2012/11/05 15:09:37 ID:KrIAJtb20rg 아주 아름다운 섬이었다. 무인도 같았는데, 작았지만 정말 아름다운 섬이었고 여자가 두 명 남자가 한 명 있었어. 5 이름

살인 게임 / 레전드 공포 괴담 썰 [내부링크]

지난 15일 일어난 살인 사건의 동일범의 범행으로 여겨지는 시체가 오늘 또다시 발견되었습니다. 이번 역시 피해자는 중고생입니다.” 젠장.. 더럽게 더워서 땀이 삐질삐질 나오는데 버스 라디오에서도 재수없는 뉴스만 나오고 있었다. XX..침을 뱉어내면서 화풀이를 하고 싶었지만 눈이 너무 많았다. 슬쩍 다른 사람들을 살펴보니 다들 뉴스의 내용에 눈살을 찌푸리고 있었 다. 그러고 보니 확실히 나도 들은 기억은 있었다… 살아 있는 채로 토막을 낸다나…? 재수없게 잔혹한 일이다. 그것도 왠지 몰라도 중고생이 주 타켓이었다고 한다. XX같은넘!!! 벌써 3번째의 범행이라고 하는데 경찰에서는 다른 단서는 잡아내지 못하 고 있는 실정이다. 중고생이라는 것 외엔 피해자들에게 다른 공통점을 발견되지 않고 있기 때문이라나..? 집과 학원에서도 한두번 조심하라는 이야기를 듣기 했지만… 나는 재수생인데 설마 범인이 나를 노리겠냐고 되려 한바탕 쏴주고 나오 기가일쑤였다. 그나저나 학원도 끝났는데 어디를 갈까나

시체닦이 아르바이트 / 루리웹 실화 공포 이야기 [내부링크]

사람이 돈이 없고 배가 고프다 보면 별짓을 다하기 마련이다. 그러나 아무리 돈이 없고 배가 고파도 미쳐야 할수있는 일도 있다... -_-; 지금은 장의업이 꽤나 활성화 되어서 아무나 할수있는건 아니지만 오래전..(한 10년전)에는 장의업은 아주 소규모 영세업체만 있었던거 같다. 친구 찬이가...카페를 개업하기 전에 돈좀 벌어보겠다고 내게 떡밥을 뿌렸다. 그 떡밥을 덥석 물어버린게 내 실수라면 실수였다.. "프리..야, 너 시간좀 있냐?" "늘 내가 말하는거지만, 스티븐 호킹에 의하면 시간은 있는게 아니라 존재하는거야" "다...닥쳐...-_-+" "근데 뭐 땜시?" "꽤 쓸만한 아르바이트 거리가 들어왔는데...돈좀 벌어보자구..." "시큰둥...-_-" "커피 사줄께...-_-+" "당장 하마. 뭐냐?" 그렇게 그넘이 내게 던진 떡밥은... 커피 5잔이었고, 커피를 무척이나 좋아 하는 나로서는 그 유혹에 넘어갈수 밖에 없었다.-_-; 그리고 그넘이 내던진 아르바이트 거리는... 병원

떨어지는 것을 즐기는 소녀 / 루리웹 레전드 경험담 실화 무서운 이야기 [내부링크]

제가 중학교때에 일입니다. 집에서 학교까지 도보로 3,40분 거리라서 아침일찍 걸어서 등교했었던 기억이 나는데요. 그 학교 바로 앞쪽 왼편에 아파트 단지가 하나있었습니다. 그런데 체육시간마다 운동장에서 가장 잘보이는 아파트 십몇층인가에서 사람이 떨어지더라구요. 순간 놀래서 다른애들에게 말해보았지만, 그곳을 똑같이 응시하던 친구들은 아무것도 안떨어졌다고 하고, 무슨 물건하나가 떨어졌겠지. 라고 말할뿐이었죠. 그런데 그 다음주 똑같은 체육시간에 [대략 목요일 7교시였던것으로 기억해요] 또 그 아파트에서 사람이 떨어지는 것이었어요. 요번에는 혹시나 하는 마음에 뚫어져라 응시했기 때문인지 그사람이 여자이고, 입은게 어디서 많이 본 교복이라는 점이었지요. 바로 집 근처의 땡땡여고라고 있었는데요. 그것과 똑같다고 생각해서 집에 돌아간 뒤 며칠이 지난 토요일인가요? 아는 언니가 그 학교에 다니길래 물어봤죠. "언니, 혹시 학교에서 자살한 사람 없었어?" "무슨 소리니? 아무런 일도 없었어." 아

편의점 아르바이트 / 이무이 이해하면 무서운 이야기 [내부링크]

대학생 L양은 편의점에서 아르바이트를 한다. L양은 오후에는 학교에 나가기 때문에 새벽에 아르바이트를 했다. L양은 평소와 다름없이 알바를 마치고 집에 갈 준비를 했다. 시계를 보니 어느덧 새벽 두시를 훌쩍 넘긴 시간이였다. 집에 갈 채비를 마친 L양은 교대할 다른 알바생 P군이 오기를기다리며 졸린 눈을 비비고 있었다. 의자에 앉아 졸음을 참고 있는 L양의 핸드폰이 울렸다. [누가 날 따라오는 느낌이 들어 조금 늦을 것 같아 미안해] 문자를 확인한 L양은 P군에게 전화를 걸었다. "P군 지금 어디야?" "나 지금 편의점 근처야, 늦어서 미안해. 걱정하지 말구." "알겠어. 조심해서 얼른 들어와." 전화를 끊은 L양은 P군이 걱정되어 자꾸만 문 밖을 바라봤다. 그 때 저 멀리서 P군의 모습이 작게 보였다. 그런데 가만히 보니 P군의 뒤에 한 남자가 칼을 들고 천천히 쫓아오는 모습이 보였다. P군과 그 남자의 간격이 점점 좁아졌다. P군이 뒤를 돌아본 순간 쫓아오던 남자가 P군을 향해

나폴리탄 - 터널 야간 근무자를 위한 지침서 / 레전드 괴담 이야기 [내부링크]

<암로(暗路)터널 야간 터널 점검 근무자 지침서> 본 지침서는 암로 터널 야간 터널 점검 근로자를 위해 작성되었습니다. 이 지침서를 받게 된 근무자 분께선 다음 장에 규칙이 기술된 항목들을 반드시 철저히 시행해주시길 바랍니다. 이는 노사 양측의 안전과 이익을 위해서이니 근무자 당사자 역시 마찬가지임을 기억해주십시오. <항목 및 관련 유의사항> 본 항목은 크게 15개의 항목으로 기술되어 있으나 세부 항목이 있으니 유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1번부터 4번까지는 터널 근무자들의 복장이나 준비물과 관련된 항목입니다. 다음으로 5번부터 10번까지는 터널에 진입했을 때 근무 내용들과 유의사항에 관한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11번부터 15번까지는 근무 완수 후 터널에서 나온 뒤 할 일들과 근무 중 비상 상황에 관한 것입니다. 1. 야간 근무자들은 4인을 1조로 하여 총 세 조를 편성하여 투입하고 있습니다. 1-1. 만약 조원 중 한 명이라도 오지 않는다면 그날은 출근하지 마십시오. 1-2. 부디

나폴리탄 - 관리 사무실에서 알려드립니다. / 소름 돋는 공포 이야기 [내부링크]

"역시 휴일엔 집이 최고지~" 한빛 도서관에서 5일동안 근무하고 맞이하는 첫 주말, 나는 거실에 배치 된 쇼파에 누운 채 휴일을 만끽하면서 스마트폰으로 SNS를 탐방하고 있었다. "관리 사무소에서 알려드립니다." 대뜸 집 안 곳곳으로 관리인의 목소리가 퍼져갔다. 아마도 사무소 내에 비치 된 마이크와 단지 곳곳에 배치 돼 있는 스피커를 통해 주민들에게 무언갈 전달 할 생각인거 같다. "저 목소리는 언제 들어도 적응이 안된다 말이지..." 어딘가 듣기 거북하고 소름이 돋는 관리인의 목소리. 적응하기 어렵지만 이 곳으로 오고 난 뒤 어딘가 소름돋는 규칙과 왠지 모를 음산한 분위기 때문에 싫어도 들어야 할 판국이다. 나는 한숨을 내쉬면서 스마트폰을 내려놓은 뒤 관리인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었다. "최근 저희 아파트로 오시는 세입자분들이 늘어남에 따라 꼭 필요한 사항 몇 가지를 재 전달하겠습니다. 세입자 분 뿐만 아니라 기존에 거주하고 계시는 주민분들 또한 이 사항을 다시 경청 해 주시길 바랍

유치원 교사가 말해주는 실화 괴담 / 레전드 무서운 이야기 [내부링크]

유치원교사가 말해주는 실화괴담 첫번째, 지금은 디자인이 바뀌였지만 과거 90년대에는 어머니가 운영하시는 유치원가방에는 유치원 전화번호가 크게 써져있었어. 그리고 뭐뭐 유치원이라며 글자도 크게 나와 있었지. 그게 미아 방지용인데, 휴대폰이 없던 시절이라 만약 그 아이가 유치원에서 무슨 일이 생겨 미아가 되었을 경우 혹시나 행인이나 경찰관이 그것을 발견하고 신고하기 위한 용이였어. 아무튼 거기에 얽힌 조금은 섬찟한 사고가 있었어. 당시는 90년대 후반, 어머니가 운영하시는 유치원엔 A라는 애가 있었어. 일단 A라는 애는 조금 난폭한 애였는데, 다른 원생을 괴롭히거나 어디서 들었는지 모를 욕을 막 해대서 엄마를 비롯한 다른 교사들도 싫어했어. 학부모들 사이에서는 A라는애가 문제아라는 말도 있었어. 그런데 그 A라는 애는 아무리 교사들이 야단을 쳐도 나아지지 않았고, 어머니는 참다참다 학부모에게 전화를 했어. 근데 A 아버지라는 사람이 낮에 전화를 하니까 엄청 귀찮다는 식으로 전화를 받더래

안동 절에서 있었던 이야기 / 실화 무서운 공포 이야기 [내부링크]

벌써 15년 됐네요. 처음 한 1-2년간은 생각하면 오싹하고 그랬는데 세월이 흐른 지금은 아무렇지도 않습니다. 그렇다고 제가 심약하냐면 그렇지도 않습니다. 15년 전 대입에 실패하고 재수를 시작하려고 할 때였지요. 근데 왠지 학원은 가기 싫더군요. 그래서 어머님께 절에서 공부하고 싶다고 했습니다. 어머님 고향이 경남 칠원인데 유명한 절이 있다더군요. 근데 거기 연락해 보니 이미 방이 다 찼다더군요. 근데 인연이 될려고 그랬는지 저는 무심코 사회과부도 책을 펼쳤습니다. 전국지도를 보며 큰 절 표시된 데마다 연락해 볼려고 놀랍게도 방이 다 찼다더군요 (당시엔 사시나 공무원 준비하는 분들이 절을 많이 찾아..) 근데 모 절에서 한 절을 소개시켜 주더군요. 전화를 했더니 방 하나가 비었다더군요. 방세는 한 달 15만원. 그 절은 경북 안동에 있는 절이었습니다. 안동엔 안동댐이 있는데 그 댐 위에 산이 있고 그 산 중턱에 있는 조그맣고 조용한 절이었습니다. 스님은 달랑 한 분 계시고 할머니

우리나라 도깨비 종류 / 공포 모음 [내부링크]

도깨비는 원래 삼국 시대의 무신이 조선시대를 거치면서 격하되면서 부상신 물건에 혼이 붙어 생긴 잡귀) 같은 존재로 취급 됩니다.. *두억시니-두억이 귀신 이라는 뜻으로 한나라 점령기때 한나라에 대항한 의병의 수장 이름에서 유래 됬으며 험상 궂지만 사악한 귀를 잡아먹는 존재 입니다.. 부여에서 모셔지다가 고구려에도 계승되어 집니다.. 고구려에서 투구에 뿔을 달고 다닌 치우와 그의 병사들을 상징하는 수호신인 \'두각비\'와 \'두억시니\'의 이미지가 겹쳐져서 도가비 혹은 독각아비라는 호칭으로 불립니다.. (이 명칭은 세월이 흘러 도깨비로 발음 됩니다) 머리에 한개의 큰 뿔이 달리고 붉은 색 몸에 험상 궂고 힘이 쎄지만 사람들을 보호하고 악귀들을 잡아먹는 형태로 전해 집니다.. 삼국시대때 특히 고구려에서 널리 숭상 됬으며 고려시대 때는 숭불 정책에 의해 불교의 야차와 동일시 됐습니다.. 고구려의 새해 풍습중 두억이 놀이라는 전통 놀이가 있는데 얼굴에 두억의 모양의 종이 탈을 쓰고 동네 산

2ch 친구가 본 것 / 레전드 무서운 썰 [내부링크]

평소 친하게 지내는 회사 동료가 어째서인지 바다에 가는 것만큼은 한사코 거절한다. 이유를 물어봤지만 별로 말하고 싶어하지 않는 기색이었고. 궁금해서 같이 술 한잔하면서 취한 다음에 캐물었다. 그가 아직 학생일 무렵, 친구와 함께 여행을 갔었단다. 기말고사 끝난 다음이랬으니 한겨울이었을 것이다. 여행이라고는 하지만 어딜 정해놓고 가는 건 아니고, 친구네 개까지 셋이서 차를 타고 정처없이 달려가는 마음 편한 것이었다. 며칠째였나, 어느 바닷가 한적한 마을에 접어들 무렵, 해가 저물어 버렸다. 곤란하게도 휘발유가 거의 떨어져가고 있었다. 해안가 오솔길을 달리며 내비게이션으로 찾아보니 금방 주유소를 발견했지만, 가게 문이 닫혀있었다. 뒷문 쪽으로 돌아가보니, 문에 큰 소쿠리가 매달려 있더란다. 그걸 밀고 초인종을 누른다. [실례합니다. 휘발유가 다 떨어져서 그러는데요.] 잠시 인기척이 느껴졌지만, 대답은 없었다. [무시하나본데.] 동료는 왠지 화가 뻗쳐서 다시 초인종을 누르고 소리쳤다. [

2ch 산속의 눈길에서 / 레전드 무서운 이야기 [내부링크]

나는 영혼의 존재를 믿지만, 한번도 본 적은 없었다. 지금으로부터 1년 반 전까지는. 그 무렵, 나는 여자친구와 다른 친구 둘까지 넷이서 유자와의 스키장에 스노우보드를 타러 갔다. 유자와에 있는 S 리조트에서 2박 3일을 묵을 예정이었다. 하지만 눈보라가 엄청 치는 시기라, 2박 3일 중 이틀은 눈보라 때문에 제대로 탈 수도 없는 상황이었다. 마지막 날 역시 공교롭게도 눈보라가 몰아쳤다. 오전 중에는 그래도 신나게 보드를 타며 놀았지만, 오후가 되자 눈보라가 강해졌다. 우리는 저녁이 되기 전에 철수했다. 리조트에 돌아와 한숨 돌린 뒤, 돌아갈 채비를 하고 집을 향해 출발했다. 다들 도쿄에 살고 있어서, 돌아오는 길은 칸에츠 자동차 도로를 타고 외곽으로 돌아나갈 예정이었다. 하지만 눈보라 때문에 유자와 인터체인지가 전면 통제 중이었다. 한동안 분위기를 살폈지만, 통행이 재개될 것 같지도 않아 아래쪽 길로 돌아가기로 했다. 지금 와서 생각해보면 그렇게 보채지 말고 일단 리조트로 돌아갔다

나폴리탄 - 재난에서 살아남는 방법 / 레전드 오싹한 공포 [내부링크]

1. 즉시 공기 호흡기를 찾을 것. 공기 중에 무언가 있다. 그 작고 미세한 것들은 꽃가루처럼 떠다니다 코와 입으로 들어간다. 당신이 한 번이라도 밖에 나간 적이 있고, 솜사탕의 그것과 같은 달콤한 향기를 맡았다면 가망은 없다. 당신의 폐는 천천히 세포 하나하나가 녹아내리고 있을 것이다. 유감이다. 2. 반드시 빠르게 흐르는 물을 마실 것. 정수용 장비를 가졌더라도 쓸모 없다. 연못과 호수에서 절대 물을 긷지 말라. 문제 되는 것은 사체가 아니다. 반사(半死)한 개체다. 물 밑바닥에서 그들은 현 상황을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을 몇 달이고 기다릴 수 있다. 3. 임시 거주지를 멀리할 것. 어중간한 정착지에는 이미 먹여 살려야 할 사람이 넘쳐난다. 부탁한다면, 당신을 들여보내주기는 하겠지만 머무르게 해주지는 않을 것이다. 머릿수와 풀칠해야할 목구멍 수는 엇비슷하기 마련이다. 4. 새를 잡아먹지 말 것. 이 새로운 조류의 정체가 무엇인지는 나도 모르겠다만 타르 냄새가 나며 그 새의 살점은

2ch 화상 치료 / 레전드 공포 이야기 [내부링크]

쇼와 초 무렵, 유바리의 어느 탄광에서 있었던 이야기다. 혼슈에서 개척민으로 넘어온 광부 A씨는, 폭발사고에 휩쓸리고 말았다. 목숨은 겨우 건졌지만, 전신에 화상을 입어 중태였다. 옛날 일이다보니 변변한 치료도 받지 못했다. 그저 온몸을 붕대로 감은 채, 아내가 기다리는 함바집 단칸방에 옮겨졌다. 데리고 온 의사는 [크게 다쳤지만, 오늘 밤만 넘기면 목숨은 건질 수 있겠지. 무슨 일 있으면 부르러 오시오.] 하고는 집 주소만 알려주고 돌아가버렸다. 그날 한밤중. 촛불 한자루 어스름한 아래, 머리맡에서 홀로 간호하던 아내가 문득 정신을 차리니 현관에 누가 온 것 같았다. 아내가 나가보니, 많은 사람들이 서 있었다. 그들은 이렇게 말했다. [우리는 A씨와 같이 일하는 동료들이오. 오늘 큰 재난을 만났으니 정말 안타깝게 됐습니다. 당장이라도 병문안을 오고 싶었지만, 공교롭게도 일이 많아 멈출 수가 없어 이렇게 밤 늦게 폐를 끼치며 찾아오게 되었소. 부디 우리에게도 A씨 간호를 돕게 해주시

2ch 사라진 오른팔 / 오싹한 현실 공포 도시 괴담 [내부링크]

철도회사에서 일하던 지인에게 들은 이야기입니다. 그 지인을 A라고 해둡시다. 겨울 어느날, A의 근무시간 도중 투신 자살이 일어났다고 합니다. A가 일을 그만 둘 때까지, 3번의 투신 자살이 있었습니다. 죽은 사람의 뒷처리를 해야만 하는데, 이 일만은 아무리 해도 익숙해지지가 않았다고 합니다. 특히나 죽은 사람의 시신을 모으는 일은요. 다행이라 할지, 그날 자살한 사람의 시신은 크게 손상이 없었습니다. 오른팔이 팔꿈치 아래로 잘려나간 걸 빼면, 나머지 사지는 거의 그대로 붙어있었습니다. A는 그 시신의 상태를 보고, 다이어그램 복구는 빠를 것 같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유독 시신의 오른팔은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더 이상 전철 운행을 멈춰둘 수가 없었기에, 결국 오른팔은 찾지 못한채 운행이 재개되었습니다. 그 뒤로도 오른팔 수색은 이어졌지만, 아무런 성과 없이 3주가 지났습니다. 어느날, A가 근무하던 도중, 승객들에게 민원이 들어왔습니다. 물품 보관함 안에서 악취가 난다는 것이었습

2ch 거미가 된 사촌 / 짧은 무서운 이야기 [내부링크]

개인적으로는 너무나도 소름끼치는 일이었다. 사촌이 자살했다. 난치병이라고 할까, 괴질이라고 부르는 게 더 어울릴 병 때문에 고생했었다. 자세하게 적을 수는 없지만, 꽤 희귀한 병이다. 일상생활이 가능은 하지만 완치는 불가능하고. 하지만 외모적인 측면에서, 다른 사람들이 쉽게 접근하기 힘들어지는 병이었다. 이성이라면 더더욱 꺼렸겠지. 사촌은 우울증에 걸려 술에 빠져 살다가, 가족들에게 더 이상 폐를 끼치기 싫다는 유서를 남기고 자살했다. 우리 고향에서는 장례식날 철야할 때 내려오는 전설이 하나 있다. 죽은 사람이 거미의 몸을 빌려, 장례식 철야 자리에 나타난다는 것이다. 고향 사람들이라면 누구나 알고 있는 유명한 이야기다. 장례식 철야 자리, 스님의 독경이 끝나고 상주의 인사가 시작됐다. 그 즈음, 커다란 농발거미가 나타났다. 꽤 컸기에 깜짝 놀랐지만, 사촌이 마지막으로 가족들에게 인사 하러 온 걸까 싶어 이내 침울해졌다. 하지만 다음 순간. 이모, 그러니까 사촌의 어머니가 천천히 움

스레딕 - 방송국 / 레전드 공포 괴담 [내부링크]

1 이름 : 이름없음: 2011/11/21 14:15:47 ID:QfyDF+CjMtc 안녕하세요 괴담방송국입니다 듣는 사람이 없어도 방송국은 방송을 내보내죠 그럼 방송을 시작하겠습니다 2 이름 : 이름없음: 2011/11/21 14:26:27 ID:QfyDF+CjMtc 여러분 혹시 프릭쇼 라고 아십니까? 이것은 1840년부터 1970년까지 미국에서 인기를 끌었던 쇼 중의 하나입니다 프릭쇼 중의 일부는 기이한 동물시체나 사람시체를 보여주기도 했다는군요 3 이름 : 이름없음: 2011/11/21 14:29:33 ID:QfyDF+CjMtc 몇가지 예로써 위에서 언급한 콜렉션을 소개하는 프릭쇼에서는 머리가 두개달린 소,눈이 하나인 돼지등 일부는 진짜이거나 일부는 가짜인 박제품을 소개하거나 보존액 속의 기형아들을 소개하곤 했는데요 4 이름 : 이름없음: 2011/11/21 14:35:21 ID:QfyDF+CjMtc 19~20세기 초에는 많은 사람들의 사고가 현재처럼 과학에 깨어있지 못했기 때

2ch - 강제 자살 / 오싹한 무서운 이야기 [내부링크]

내가 본 스너프 비디오 이야기이다. 리더로 추정되는 남자의 지시로 사람들이 작업을 시작하고, 이윽고 카메라는 무대를 비춘다. 막이 오르자 그 곳에는 소녀 17명이 늘어서 있다. 17명 다 유괴되었을 당시처럼 제대로 옷을 입고있다. 학교에서 사용되는 책걸상이 운반되었다. 리더격 남자가 소녀들에게 착석을 지시한다. 그녀들은 불안한 표정으로 망설이며 지시대로 자리에 앉는다. 소녀들이 꾸물대자 여 교사가 "어서 앉지 못해? 이제 마지막 순서야." 라며 목소리를 높인다. 앞으로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몰랐으나 이게 마지막이라는 말을 듣고 표정이 조금은 밝아진 이도 있다. 그리고 남자가 소녀들의 책상 앞에 종이와 연칠을 가지고 와서 한사람 한사람에게 나누어준다. "거기에 자기 이름하고 지금 심경을 적도록 해라. 쓰지 않는 아이는 벌을 주겠다." 남자는 말했다. 마지못해 소녀들은 연필을 손에 들고 종이에 댔다. "재밌었다, 힘들었다, 죽고싶다, 집에 가고싶다 이런거 쓰면 돼. 알겠니? 알겠으면 얼른

목 꺽인채로 걸어다니는 아저씨 / 레전드 공포 이야기 [내부링크]

제가 고등학교 2학년 당시에 우리집 근처에서 사람이 하나 죽었습니다. 그때가 여름이고 토요일이었던것은 확실히 기억나구요. 어머니를 도와 점심을 준비하던 중에 거실을 돌아다니다가 베란다 너머로 보이는 은하아파트에서 무언가가 떨어지더군요. 전 처음에 누군가가 이불을 떨어뜨렸다 했지요. 하지만... "파각...." "얼레...-_-;" 뭔가가 딱딱한게 떨어졌겠지란 생각으로 그냥 지나쳤지요. 그러다가 점심을 먹으려하다보니 궁금하잖아요. 베란다로 다가가 쳐다보니... 사람이 아파트 밑에 누워있더군요. 아니, 누워있다는 것도 아니고 위에서 떨어진 포즈로 있더군요. 분명히 아파트 중앙문의 지붕에 부딪혀 낸 소리같았는데...그것이 사람이었던 것이죠. 구급차는[일단 사람은 아쉽게도 죽었겠지요.] 왜 이리 늦게 왔는지... 그때까지 그 시체는 방치되어있었고 나중에 흰 천으로 가려지는데 묻어나는 붉은색의 얼룩은 지금생각해도 선명하게 생각이 납니다. 그일이 뉴스에나 나올것 같았는데 안나오더군요. 누가 죽

여인이 뒤쫒아온 버스 길 / 루리웹 레전드 무서운 이야기 [내부링크]

정확하게는 2004년. 부산에서 세계합창올림픽대회를 개최하던 때였습니다. 시의 대표였던 저와 여동생은 부산으로 가는 버스를 타고서 고속도로를 달리고 있었을 때인데요. 그때가 여름이기도 한지라 많이 들어본 공포이야기는 싫다고 하는 아이들 덕분에 제가 직접 겪은일을 조금 3인칭으로 바꿔서 들려주었었지요. 제가 합창단에서 고2로 나이가 많았었구요. 이야기를 들어주는 아이들은 모두 초등학생, 중학생이었으니 조금 무섭지 않게 들려주고 있느라 정신이 없었습니다. 서로 떠드는 아이들, 꿈나라에 가버린 아이들. 그리고 노래를 연습하는 언니 오빠들이 맨뒤에 있었구요 중간자리를 자리잡은 저희 패거리는 한창 재미있게 이야기를 진행중이었어요. "그래서...그 아저씨가...화악!!!" "꺄아아아아 싫어!! 안들어 안들을래 언니..." "뭘~ 재미있기만 하구만.." 무서운 이야기를 좋아하는 사람과 싫어하는 사람이 나뉘듯이 애들도 그랬어요. 하지만,뭐랄까. 애들 무리에 끼고싶어서 억지로 듣는 애들도 섞여있어서

대구 안경 공장 괴담 / 레전드 무서운 이야기 [내부링크]

대구 경산에는 주민들조차도, 방문하기를 꺼려하는 공장터가 하나 존재합니다. 일명 코발트광산이라 불리며,1950년대에 국민방위군사건을 비롯, 대구형무소 집단학살사건으로 인하여 최소 3000명이상이 이광산에 학살당해 묻혀 있다고 합니다. 지금은 경비원등이 있고 입구가 막혀있다고 합니다. 1960년대초 이곳에 섬유공장이 생산가동을 했었으며, 알수없는 화재의 연속으로 사장은 목을 매 자살합니다. 그이후 구두공장이 들어서게 됩니다. 구두공장 또한 알수없는 화재와 악재의 연속으로 구두공장 사장 또한 근처에서 목을 매 자살하게 됩니다. 마지막으로 들어선 안경공장은 사장이 이 광산 귀신에 씌여 공장 기숙사에서 자고있던 직원 22명에게 석유를 뿌린후 불을질러 자신을 포함 직원 22명 모두 사망하게 됩니다. 이 세공장 모두 사장의 자살, 화재라는 알수없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실제 이곳에서 많은사람들이 빙의를 체험했으며(빙의체험확률 우리나라흉가중 최고라함) 이중 극소수는 현대의학으로도 고치지 못할정도로

찝찝한 괴담 / 루리웹 공포 이야기 [내부링크]

5월의 두번째 일요일 오전은 마치 만물들이 이세상에 자리잡은것을 축복이라도 하듯 따뜻한 태양빛과 푸른 산천초목이 너무나도 포근히 어우러져 살아있는 모든것들에게 행복을 선사하는 시간이 되고있다. 도시의 조그마한 교회에서는 아름다운선율의 웨딩마치가 울려퍼지며 새하얀드레스를 입은 아름다운 미소를 가진 그녀와 남색 턱시도를 추스리며 긴장한탓이 역력한 남자답게생긴 그와의 결혼식이 시작되고있었다. "신랑 최현승군은 신부 이혜미양을 검은머리 파뿌리되도록....." 머리가약간 까진 주례선생은 들떠있는 모든분위기와는 어울리지않게 점잖은 목소리로 고리타분한 주례사를 & #51015;어대고 있지만 그것을 언짢아 하는 사람들은 아무도 없어보인다. 모두들 신랑과 신부가 어쩜저리도 잘어울리냐며 감탄사를 내뱉고 아이는 많이 낳을수록 국가발전에 도움이 된다는 주례선생의 유치한 농담에 수줍게 얼굴을 붉히는 혜미라는 여자는 5월의 신부답게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행복감으로 충만해있었고 그 모습이 그저 아름답게만 보이는

오.. 오늘 새벽에 / 레전드 무서운 이야기 [내부링크]

저희 가족은 22일 부산 해운대로 피서를 갔습니다. 그리고 오늘 돌아왔는데요 .. 어제밤 11시에 뭔가가 부스럭 거려서 어머니랑 저랑 아버지가 깨어났습니다. 그런데 아무것도 없길래.. 다시 잠을 잤는데 ... 새벽 3시쯤 .. ? 뭔가가 크르르르.. 거리더군요 저랑 어머니랑 동생만 일어났습니다. 그런데 텐트에서 일어나자마자 '깽깽' 이런 강아지 비명소리가 들리더라구요.. 저랑 어머니랑 동생은 '아차' 하면서 텐트랑 한 20cm 떨어진 곳에있는 개집으로 뛰쳐나갔습니다. 그런데 아무도 없어라구요.. 분명 저희집은 강아지를 키우는데 .. 아샹.. 그다음일은 무서워 죽겠습니다.. 숲쪽에서 부스럭 거리길래 '뽀삐인가..' 했는데.. 손전등을 들고 가보니까 ... 왠 동물 다리 .. 뽀삐의 발 이었습니다 .. 그리고 위쪽을 보니까 .. 일본 사무라이.. ? 검객 .. ? 뽀삐를 먹고있었습니다.. 시발.. 저랑 동생이랑 어머니는 얼어붙어서 떨고만 있고.. 일본도를 차고 갑옷을 입고 있더라구요 .

엄마가 줏어온 거울... / 루리웹 레전드 무서운 이야기 [내부링크]

제가 9살 때였나??? 집 앞 에 큰 거울이 버려져 있었어요. 길이가 거의 성인 키만했던 걸로 기억하는데... 그 땐 제가 어렸을 때라 크게 보였을지도 모르겠네요. 한 이틀정도 거기 놓여져 있었는데 버려진 거울이라기에는 너무나 깨끗하고 흠집하나 없어서 어느날 엄마가 줏어왔습니다. 그리고 제 방에 놨죠. 그 때 형하고 같이 잤는데 거울위치가 잠에서 깨면 바로 정면에 보이게 놓여져 있었어요. 그런데 어느날 잠에서 일어나 보니까 거울에 왜 날씨 추워지면 하얀 서리같은 거 생기잖아요?????? 그런게 껴 있는거예요. 한 여름인데도 불구하고....... 좀 잠에서 덜 깬 상태여서 저게 뭔가 하고 유심히 살펴 봤는데 사람 머리가 있더군요...... 사람머리로 다리가 놓여져있었습니다. 산 같은데 놀러가면 절벽과 절벽 사이 건너기 위해서 만들어놓은 나무다리 같은거 있잖아요. 그런데 그 다리의 난간 위에 사람머리가 쭉 정열되 있는 거예요. 사람머리도 그냥 대충 형태만 있던게 아니라 너무나 자세하게

심야괴담회 시즌 2 엄마 / 레전드 무서운 이야기 [내부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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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야괴담회 살목지 / 레전드 공포 이야기 [내부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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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야괴담회 골목길 / 레전드 공포 이야기 [내부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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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살때의 기억입니다. / 레전드 짧은 무서운 이야기 [내부링크]

무섭지 않지만, 저의 실화입니다. 짧지만.. 저는 어릴적의 기억을 종종 떠올립니다. 특이한 케이스인 듯. 지금것도 그 기억중의 하나인데.. 제가 5살때 이모집 여관에서 겪은 일입니다. 그때 어머니께선 생활 형편도 어려우셨고,(현재에 알게된 바론) 아버지와 이혼한 상태여서, 가까운 이모가 경영하시는 여관에 셋방을 넣고 살았답니다. 4층 나무 계단으로 이어진 여관이었고.. (괘 컸죠) 이모께서 항상 저에게 짓굳은 장난을 치셔서.. 미워했던 기억이 나네요. 물론 귀여워서 그러셨겠죠; 그 여관 앞에 미용실이 있는데, 그집 여자애랑 괘 친하게 지냈던 기억도 생생합니다. 하루는 날이 어두워져서의 일인데, 카운터 옆에 큰방이 있었습니다. 그곳에 어머니와 이모께서 잠깐 눈을 붙이고 계셨는데. 밖에서 들어온 제가..엄마 옆으로 따라 눕게 되었습니다. 방이 황갈색으로 무척 어두웠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약간 오랫동안 누워있었는데.. 잠이오질 않아서 눈을 떳습니다. 그 방 벽에는.. 잡지책 크기만한 창문

공포의 밀랍인형 / 짧은 공포 괴담 [내부링크]

도대체 그것은 누가 어떻게 왜 배달한 것일까? 그것은 알 수 없는 미스테리였다. 악몽에서 깨어난 기영은 곧장 냉장고로 달려가서 시원한 냉수를 들이켰다. PT병을 통채로 들고 거실까지 계속 마셔대던 물을, 기영은 하마터면 역류해 낼뻔 했다. 거실에는 처음 보는 물건하나가 우뚝 서 있었다. 그것은 밀랍 인형이었다. 그것도 그를 꼭 빼어 닮은 인형이었다. "아니 도대체 누가 이런것을...?" 기영을 꼭 닮은 그 밀랍인형은 무표정하게 자신과 똑같이 생긴 기영을 조용히 바라보고 있었다. 기영은 오싹할 정도로 닮은 그것과 대면하고 있자니 정말 기분이 안좋았다. "너 어디 아프냐? 기운이 없어 보인다." 기영과 같은 기숙사에서 지내는 경우는 헬숙한 얼굴의 기영이 마치 다른사람처럼 느껴질 정도 였다. "별거 아냐...참, 며칠 전 아침에 혹시 누가 내방에 들어오거나 하는거 못봤니?" "느닷없이 무슨 말이냐 그게?" "넌 내 옆방이라서 혹시나하고..." 경우는 영문을 몰라 의아해하는 표정을 계속해서

가수 김창렬이 겪은 실제 경험 / 짧은 무서운 이야기 [내부링크]

DJ.DOC의 김창렬이 모 프로그램에 나와서 말한 경험입니다 김창렬씨는 친구들과 같이 산의 별장에 가서 놀기로 했답니다 산이 꽤 높아서 자전거를 타고 갔는데 하필이면 밤에 갔다고 합니다 그래서 가고 있는데 제일 뒤쳐져 있는 친구가 엄청난 속도를 내면서 자기를 앞질러 갔답니다 그래서 좀 올라간 다음에 물어봤더니 가고 있는데 하얀 속옷입은 여자가 뒤 돌아 보고 바로 앞에 서있었답니다 그래서 시골 처녀인가 하고 가고 있는데 갑자기 그 처녀가 자신을 뚫고 지나 갔다는 군요 그래서 온몸이 오싹해진 김창렬씨 친구는 전속력을 다해서 올라간 거죠 그 이야기를 들은 김창렬 일행은 무섭고 지친 김에 여기서 캠프를 치고 하룻밤을 보냈습니다 그런데 자고 일어나보니 캠프 바로뒤가 공동묘지 였다는... 남,여 악세사리 쇼핑몰 팔찌, 반지, 목걸이, 키링 진씨 : 네이버쇼핑 스마트스토어 Look for the beauty here smartstore.naver.com

5ch 사고 물건에 살았다 / 레전드 공포 괴담 [내부링크]

사고물건 : 사고,자살,타살 등의 이유로 사람이 다치고 죽은 집,차량 등을 칭함. 그런 일이 있었을 경우 집주인,중개업자는 거주예정자에게 고지해야하고 다른 곳보다 저렴하다고 함. 사고물건은 한번 사람이 살고 나간 후엔 고지하지 않아도 된다는 듯함. 옛날 아주 싼 방을 하나 찾았다. 이른바 사고 물건이었다. 그 방에 살던 사람이 자살했다고 집주인이 그러더라. 나는 그런건 별로 신경쓰지 않는 편이라 그대로 방을 빌렸다. 딱히 방안에 인기척이 느껴진다거나 하지는 않았다. 자살하는 사람이 있었다고 해서 그게 다 하나하나 귀신이 되어 남는 것도 아니고. 하지만 그 방에는 묘한 그림자가 있었다. 누군가 사람이 서 있는 듯한 그림자였다. 뭔가 싶어서 바라보면 금세 사라진다. 기분 탓인가 싶었지만, 같은 일이 몇번이고 일어났다. 끝내는 누군가가 내 주변을 맴돌고 있는 듯한 기척이 느껴지기 시작했다. 마치 아이가 달리고 있는 것 같은 느낌이었다. 그리고 아이가 내 옆에 서 있는 것 같은 기분도 들곤

굶어죽은 귀신이 붙은 팀장 이야기 / 실화 공포 무서운 이야기 [내부링크]

게임회사에서 있었던 일이다. 팀장으로 입사하신분이 계셔서 첫날 팀원들이 같이 점심을 했다. 보통 팀분위기는 각자 점심을 먹는 사람 80% 삼삼오오 모여 먹는 사람 20% 정도 비율이었다. 팀장님은 그런분위기가 못마땅했는지 강제로 삼삼오오 먹는 분위기를 강제하였다. 처음엔 팀장님의 관리철학이겠거니 하였다 그리곤 몇일하다 말겠지 라는 생각으로 다들 대수롭지않게 모여서 먹긴 했다. 그러다 다시 개개인 각자 먹는 분위기로 바뀌었는데 팀장이 팀원들을 한명 한명씩 불러서 밥을 먹는이유 혹은 밥을 안먹는이유를 개개인들에게 집요하게 물어보고 다녔다. 그리고 식사에 대한 면담, 질문시에는 사람 성격이 무엇에라도 홀린듯 감정적으로 팀원들에게 화를내거나 언성을 높여 팀원들은 주늑이 드는 직원들도 생겼다. 어떻게 보면 식사로 팀분위기가 개판이 되겠구나도 싶을정도였다. 팀장이 없는곳에선 식사로 왜이렇게 싸이코패스적 히스테리를 부리는지 이해가 안간다는 말도 당연히 오갔다. 이때까지만해도 일부는 이상함을 느끼

엘리베이터 / 이무이 이해하면 무서운 짧은 이야기 [내부링크]

택배 배달 기사하던 시절 얘기. 평소처럼 낮 배달을 돌고 있었어. 번화가 뒷골목에 지은 지 십년도 더 된 오래 되고 사람도 없는작은 빌딩에 갔을 때 일이야. 한여름이고 높은 층까지 가야 되게 생겨서 귀찮으니까 엘리베이터를 타기로 했어. 버튼을 누르니까 문이 금방 바로 열리더라. 그런데 갑자기 안에 있던 여자가 끔찍한 표정으로 '우와아아아'미친 듯이 소리를 지르면서 뛰쳐 나오길래 나도 모르게 뒤로 물러났어. 그 여자는 그대로 번화가 쪽으로 달려가 버렸어. 뭐야, 야쿠자한테 나쁜 짓이라도 당했나? 정신이 나갔나?이렇게 음습한 빌딩이니까 안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는지 알 길이 없지...... 겁을 집어 먹고 엘리베이터 안을 확인해 봤는데 아무 것도 없어. 계단으로 누가 내려오는 기색도 없어.찜찜하니까 얼른 물건 두고 나오자. 그렇게 생각하고 엘리베이터를 탔어. 남,여 악세사리 쇼핑몰 팔찌, 반지, 키링 진씨 : 네이버쇼핑 스마트스토어 Look for the beauty here smarts

스레딕 - 아랫층 아줌마가 무서워 / 현실 공포 이야기 [내부링크]

1 이름 : 손희원: 2013/12/09 23:20:28 ID:+gsLV4ISfLc 친구들한테 말해봐도 진지하게 생각을 안해서 여기에 글을 올려봐. 듣는사람 있을런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쓰자면 우리집 바로 아래 사는 아줌마 이야기야. 2 이름 : 이름없음: 2013/12/09 23:22:00 ID:+gsLV4ISfLc 나는 지금 아파트에 살고 있고 나는 18층 아줌마는 17층이야. 내가 이 아파트에 온지 거의 칠년? 팔년이 됬는데 이 아줌마랑은 안지 한 4년정도 된것같아. 3 이름 : 이름없음: 2013/12/09 23:25:19 ID:+gsLV4ISfLc 이 아줌마 처음본게 엘리베이터에서 봤는데 친절하게 인사하시더라고. 그 후에도 같은층은 아니지만 1층아파트입구라던가 엘리베이터에서 종종 봤어. 그리고 한번은 엘리베이터를 탔는데 아줌마 딸이 갔이 있었거든? 근데 나랑 너무 닮은거야 진짜로. 아 글쓰기 힘들다. 뭔가 잘 안 전해지는느낌이야 4 이름 : 이름없음: 2013/12/09 23

스레딕, 사촌동생이 나한테 하는게 너무 무서워 / 레전드 공포 괴담 [내부링크]

1 이름 : 단미: 2014/10/09 15:47:04 ID:nvoGd20cZkg 난 중 3, 여자야. 적어도 중 1때까지는 평범했어. 나한테 지금 11살인 사촌동생이 있어 우리 집에서 살고 있지. 원래 큰아빠딸이었는데 큰아빠랑 큰엄마가 돌아가시는 바람에 그나마 부유했던 우리 집이 키우게 됐지. 원래 우리 부모님도 애들을 좋아했고. 2 이름 : 단미: 2014/10/09 15:50:35 ID:nvoGd20cZkg 내 사촌동생이 우리집에 온건 걔가 9살 때야. 그땐 마냥 귀여웠어. 사랑받을 짓만 했으니까 3 이름 : 단미: 2014/10/09 15:54:28 ID:nvoGd20cZkg 나는 내 사촌동생을 많이 많나보진 않았지만 나도 애들을 좋아해서 마냥 좋아좋아했지 완전 애기 잖아 애가 원래 눈도 크고 이쁘고 입술도 빨갛고 볼도 귀엽고 4 이름 : 이름없음: 2014/10/09 16:00:44 ID:5DrnIEqir0E 말해봐계속 5 이름 : 단미: 2014/10/09 16:02:28

2ch 크리스마스 오토바이 / 레전드 공포 이야기 [내부링크]

크리스마스인 오늘, 우연히 무시무시한 광경을 목격하고 말았다. 시부야의 하치공 동상 옆에 서서 친구를 기다리고 있었다. 그런데 도우겐자카 쪽에서, 꽤 많은 수의 폭주족이 오토바이를 타고 달려오기 시작했다. 크리스마스를 기념한다면서 폭주에 나선 것 같았다. 화려한 시부야 거리가, 순식간에 소음기를 뗀 오토바이의 굉음으로 가득 찬다. 하치공 옆에 옹기종기 모여있던 수많은 사람들은, 기분 나쁘다는 얼굴로 그 쪽을 바라본다. 그리고 그 순간, 폭주족 중 한 명이 신호를 무시하고 교차로에 들어섰다. 그 때, 파르코 쪽에서 트럭이 달려오더니, 그만 그 오토바이와 강하게 충돌하고 말았다. 보라색으로 도색한 오토바이는 그대로 뒤집혀, 아스팔트에 부딪혀 흰 불꽃을 튀기며 그대로 20m 가량을 미끄러졌다. 오토바이에 타고 있던 폭주족 옷을 입은 갈색 머리의 남자는 굴러다니는 쓰레기마냥 교차로에 쓰러져 움직이지 않았다. 이것만으로도 충분히 충격적인 광경이었다. 하지만 진짜 무서운 일은 그 후에 일어났다

[나폴리탄] 하이킹 규칙 / 레전드 오싹한 공포 [내부링크]

나는 하이킹 규칙이 적혀 있는 표지판을 읽기 위해 시작지점에 멈춰 섰어. 저희 “clearlake 등산로”를 선택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하이킹을 시작하기 전, 이 규칙을 부디 읽어주시기 바랍니다. 1. 버섯 채취는 하지 말아주세요. 이 근처에 있는 버섯들 중 대부분은 당신의 생명을 앗아갈 수 있을 정도로 위험합니다. 2. 만약 혼자서 하이킹을 하신다면, 조심히 등산을 해주십시오. 무슨 일이 일어나도 당신은 방어하기 어려울 겁니다. 3. 등산로에서 너무 멀리 떨어져 다니지 마십시오. 저희는 사람들이 길을 잃거나 죽는 것을 원치 않습니다. 4. 애완동물을 데리고 오신다면 목줄을 꼭 착용해 주십시오. 숲에는 많은 생명체들이 살고 있으며 저희는 그에 따른 사고를 원치 않습니다. 5. 캠핑을 하기로 계획하셨다면, 지정된 구역에서 해주십시오. 윗글에 말했다시피, 숲에는 많은 생명체들이 살고 있습니다. 6. 등산 중 여자 비명소리를 들으셨다면, 그것으로부터 멀리 떨어져 주시기 바랍니다. 퓨마는

지하철 테러 사건 / 이무이 이해하면 무서운 이야기 [내부링크]

그날따라 지하철엔 사람들이 붐볐다. "아 이러다가 수업게 늦겠는걸 " 대학생 A는 조마조마한 마음으로 지하철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지하절이 빨리 안오나 주위를 둘러보면 A는 한중년남자가 무거운 가방을들고 사람들 틈바구니에서 헤매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저 실례가 안된다면 제가 도와드릴게요" A는 남자대신 무거운 가방을 들어주고 길도 해쳐나가주었습니다. "아 정말 감사합니다 이러지 않으셔도 됐는데" "아니에요.그저 전 할일을 한것뿐인데요. 뭘" A는 남자에게 작별을 고하고 다시 지하철을 타거가려햇다 , 그순간 중년남자가 A에게 말했다. "저 학생에게만 특별히 말해주는건데요. 내일 X시엔 지하철을 타지않는게좋아요" 꺼림직햇지만 A는 대충 알았다고 한 뒤 지하철을 타고 학교에 갔습니다. 그리고 다음날 어김없이 지하철을 타러 가려고 했던 A는 어제 그남자 말이 생각났다. 그냥 무시하기엔 뭔가 꺼림직했던 A는 버스를 타고 학교로 등교했습니다. 수업을 마치고 집에 돌아와 TV를 켜보니 뉴스속

5ch) 아마노야스가와라 / 레전드 공포 썰 [내부링크]

10여년 전, 아직 학생이던 시절, 미야자키에 단체 여행을 갔었다. 파워스폿을 좋아하던 선배가 일정을 짰기에, 타카치호 협곡, 타카치호 신사, 아마노이와토 신사 같은 곳을 둘러보게 되었다. 단풍 구경도 즐길 수 있을 거라기에, 그게 오히려 메인 아닌가 싶긴 했지만. 선배 왈, 가장 추천하는 곳은 아마노야스가와라라는 곳이란다. 파워가 너무 강해서 컨디션 안 좋은 사람에게는 추천할 수 없다던가. 나는 아무 사전지식 없이 찾아간 곳이었는데, 확실히 압권이라고 할만한 풍경이었다. 소원을 성취하기 위해 돌을 쌓으면 좋다고 하는데, 정말 이곳저곳에 무수하게 돌이 쌓여 있었다. 이만저만 시간이 들지 않고서는 이렇게 되기 힘들겠다 싶을 정도였다. 같이 온 녀석들도 복권에 당첨되게 해달라느니, 좋은 남자를 만날 수 있게 해달라느니 각각 소원을 말하며 돌을 쌓았다. 막다른 곳에 작은 동굴 같은게 있는데, 그게 사당인 듯 했다. 구석에서 아직 유치원생 정도 되어 보이는 아이 둘이 돌을 쌓으며 놀고 있었

5ch 고양이의 장례식 / 공포 오싹한 이야기 [내부링크]

정말 좋아했던 고양이가 죽었습니다. 13살, 심장마비로 인한 갑작스런 죽음이었습니다. 마음의 준비도 하지 못하고, 장례식을 치뤘습니다. 예로부터 죽은 자와 같은 길을 지나 장례식장에서 돌아오면 안된다는 말이 있습니다. 죽은 자가 따라온다는 이유에서입니다. 그 아이가 따라와 준다면 오히려 기쁠 거라는 생각에, 나는 일부러 같은 길을 지나 돌아왔습니다. 집에 돌아오자 조금 늦은 저녁이었지만, 일도 손에 잡히질 않고, 배도 고프지 않았습니다. 잠시 혼자 있고 싶다고 가족에게 말한 뒤, 내 방 캣 타워에 남아 있던 그 아이의 털을 긁어모으고 있었습니다. 어느샌가 바닥에서 잠이 들었다, 눈을 뜬 것은 밤 늦게서였습니다. 고픈 배를 달래려 느릿느릿 일어나 계단을 내려가는데, 현관문에서 바람이 불어오는 듯 했습니다. 문은 제대로 닫혀 있어 그럴리 없을텐데. 문득 나는, 그 아이가 돌아오고 싶어하는 게 아닐까 싶었습니다. 부엌에서 과자를 찾아, 현관문을 열고 거기서 기다렸습니다. 분명 돌아와 줄거

5ch 휴일의 회사 / 레전드 짧은 무서운 이야기 [내부링크]

지난주 일요일, 회사 근처 치과에 다녀왔다. 치료가 끝난 뒤 문득 사무실 쪽을 올려다보니, 창 너머로 사람 모습이 보였다. 너댓명 정도 있는 것 같았는데, 그 중 회사에서 가장 친한 동료의 모습도 보였다. 휴일 출근인가 싶었는데 문득 그 녀석이 일요일에는 가족과 디즈니 랜드에 갈 거라고 말했던 게 떠올랐다. 의아해서 그 자리에서 그 녀석에게 전화를 걸자 바로 받았다. 사무실 창문 너머로도 주머니에서 스마트폰을 꺼내 귓가로 가져가는 모습이 분명히 보였다. [어, 무슨 일이야.] [너 지금 뭐하고 있어?] [뭐하다니, 디즈니 랜드 간다고 했잖아. 해저 2만리 앞에서 줄서고 있다.] [어...? 너 지금 회사에 있잖아.] 그 순간 전화가 끊어졌다. 그 녀석이 창 밖을 두리번거리다 잠깐 나와 눈이 마주쳤던 기분이 들었다. 왠지 기분 나쁠 정도로 소름이 끼쳤다. 언제나 싱글벙글 웃는 녀석인데, 그날은 눈에 생기가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무뚝뚝한 얼굴이었다. 그것만으로 이미 불길하게 느껴질만큼.

수유역 근처 여대 괴담 / 한국 도시 공포 이야기 [내부링크]

1. 첫번째 이야기-수영장 귀신 우리학교는 학관이 하나 밖에 없어 규모가 무척 자그마한 학교거든. 이 건물 4층 복도에 밤늦은 비오는 날이면 간간히 수영장 귀신이 나타난대 지금도 있는지 모르겠지만 예전에 우리학교에 수영장이 있었거든. 그런데 한 학생이 수영장에 빠져 죽고 말았나봐. 머리부터 발 끝까지 물에 푹 젖은 모양을 하고 물을 뚝, 뚝 떨어트리면서 4층 복도 끝에서 끝까지 천천히 돌아다닌다고 해 고개는 푹 숙여서 얼굴도 보이지 않고 그저 말 없이 그렇게 밤새도록 2. 두번째 이야기-밴드 동아리방 귀신 학생회관 4층에 밴드 동아리가 있어 어느날 동아리 활동이 끝나고 아주 늦은 시간에 모임이 끝났다고 해 차가 끊기기 직전이라고 했으니 밤10시 30분~11시 20분 사이일 거야 이제 막 2학년이 된 친구가 1학년 후배들을 챙겨 내보내고 동방 문을 잠그기 전에 혹시 두고 가는 건 없는 지, 창문은 닫았는 지 마지막으로 확인하기 위해 입구를 등지고 섰대 자기 뒷쪽으론 방금 막 동방에서

남에게 빌려준 집 / 레전드 무서운 공포 괴담 [내부링크]

스스로 독립한 지 2년이 되어 가는데 제가 나가고 홀로 집에서 살던 어머니가 재혼을 계기로 먼 곳으로 이사를 가게 되어서 고향집을 다른 사람에게 빌려주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운 좋게도 바로 " 집을 새로 짓는 동안만 살겠다" 는 부부가 집을 빌렸습니다. 그 부부는 반 년 정도 이 집에서 살았는데 저번 달 다행히도 집이 완성되었다며 나가게 되어 가장 근처에 살던 제가 고향집 상태를 살피러 갔는데 먼저 정원에 가보니 정원 구석에 작은 판이 서있는 것이 보였습니다. 판은 비에 젖어 조금 더러운 상태였지만, 글자가 쓰여있는 것 같았는데 뒤쪽을 보니 '년 일' 이라 적혀있었고 이쪽은 어떻게든 간신히 읽을 수 있을 정도로 문자가 남아있었습니다. " 설마 이거 … 애완동물의 무덤인가? 아무리 애완동물이라고 해도 빌린 집 정원에 묘를 세우지는 않는다고 생각하는데 저도 예전에 개를 기르긴 했습니다만 빌린집에 묘를 세우지는 않을것 같았습니다. 게다가 계약할 적에 애완동물을 기른다는 말은 들은 적도 없

2ch 사채업자 친구 / 짧은 무서운 이야기 [내부링크]

예전에 제 친구는 사채업쪽에서 일을 했었습니다. 친구 자신도 꽤 불량아였기 때문에 처음에는 천직이라며 웃었지만 아무리 그래도 도끼를 든 사람에게 쫓기거나 채무자가 기르던 대형견에게 쫓겨 죽을뻔하거나 아이가 울부짖는데도 억지로 가족 이산 수속을 진행하는 등 현실은 상상 이상으로 지독한 모양이었기 때문에 질린 기색이었습니다. 하지만 그 회사 사장은 야쿠자였고, 상사도 전형적인 사채꾼이어서 일 관두기가 쉽지 않았다고 합니다. 그러던 어느 날 사무소에 채무자 아저씨가 전화를 해와서는 "돈을 갚겠다" 는 말을 하기에 상사와 함께 채무자 아저씨의 집으로 찾아갔다고 합니다. 아저씨 집에 도착한 뒤 현관 앞에서 불러봐도 나오질 않아서 열려있던 현관을 통해 집 안에 침입했는데 불법 사채에 손을 댈 정도니 예상대로 집 안은 엉망진창이었고 쓰레기장 같은 집 안으로 들어가 보니 안쪽에 아저씨가 있었는데 아저씨는 목을 매고 허공에 뜬 채 흔들리고 있었습니다. 아무리 제 친구라도 목을 맨 자살 현장을 본 적

미국에서 한국 귀신체험... / 루리웹 레전드 공포 썰 [내부링크]

저는 지금 미국 유학중인 여학생입니다. 나이 먹고 늦게온 유학이라 머 여학생이라는 말이 굉장히 어색하김 하네요 ㅎㅎ 첨 미국에 와서 작은 방을구하고, 첨 겪어보는 미국의 카펫바닥을 적응하지 못하고 한인 커뮤니티 사이트에서 중고 침대를 하나 샀어요. 한국인 부부가 트럭으로 배달해 주더군요. 게스트룸에만 두던거라서 거의 새거다 라는뻥같은 말과 함께요. ㅎㅎ(몹시 낡아보였는데) 한국에서 넘어올때 기르던 고양이를 미국까지데리고 왔는데 이녀석은 항상 제 옆에서 잠을 잤어요. 침대도 왔겠다.. 새 시트도 깔고 했더니 고양이도좋은지 새 이불속에 파고들더군요. 고양이 키우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의외로 고양이는 겁도 조심성도 많은 동물입니다. 고양이가 놀랐을때는 정말 만화처럼 펄쩍 뛰어오르는이불속으로 들어갔던 고양이가 미친듯 펄쩍 뛰더니 화장실로뛰어가서 방쪽을보며 하악대는 거였어요. 첨엔 애가 이러는 이유도 몰랐고방에 들어오려고 하지를 않아서 한참을 화장실에 주저 앉아 있었지요.할수없이 화장실에 방석

한국 예술 종합 학교 괴담모음 / 현실 실화 무서운 이야기 [내부링크]

에피소드 [1] 러시아 연극교수의 귀국이야기 이 이야기는 연극원 학생들에게 들었습니다. 어느 날 러시아 교수가 자기 교수실에서 글을 쓰고 있었는데, 노크소리가 들려서 들어오라고 했답니다. 그런데 인기척은 나는데 문 열리는 소리가 나지 않더랍니다. 그래서 고개를 들어 문 쪽을 봤더니 사람 형체의 무언가가 문을 뚫고 스르르 다가오더니 자신을 통과해서 뒤쪽 창문으로 스며 나갔다고 합니다. 밤도 아닌 대낮이었는데 말입니다. 그리하여 그 교수는 당장 짐을 챙겨 귀국해버렸다고 합니다. 에피소드 [2] 음지못 이야기 학교 뒤에는 예전 석관동 안기부가 생길 때 음기가 너무 강하다고 물을 채워야 한다고 해서 음지못이라고 불리는 작은 연못이 하나 있습니다. 크기야 지름 10m가 될까 말까 하는 정말 작은 연못입니다만, 안기부가 이전하고 저희학교가 이사를 오며 너무 탁한 음지못 준설을 한다고 흙을 파냈습니다. 시체 3구와 함께 말입니다. 그리고 학교가 생기고 몇 년 후. 학생 한명이 실종되었습니다. 음

노비를 두지 않는 양반 / 조선시대 괴담 무서운 이야기 [내부링크]

이 이야기는 조선의 제 22대 왕이었던 정조 시절의 이야기라고 합니다. 1700년대 후반 충정북도 진천군의 한 마을에는 유성기라는 인심 좋고 평판 좋은 한 부자가 살고 있었다고 합니다. 이 유성기라는 부자는 다른 악독한 양반들과는 다르게 원래 서자 출신으로 어렸던 시절에는 부친에게 버림받아서 모친과 굉장히 힘들게 살았다가 상업에 뛰어들어서 스스로의 힘으로 자수성가에 성공한 인물이었는데 밑바닥 생활을 한적이 있어서 신분상 차이가 있는 사람들한테도 인자하게 대하는 편이라 마을에서도 평판이 좋았고 존경을 받았다고 합니다. 특별한 점은 유성기의 집에는 노비가 전혀 없었는데 이유는 그가 전부 면천을 시켜주기도 하였고 다시 노비로 전락하게 하지 않기 위해 글을 기본적으로 가르쳤고 특별한 재주를 원하는 자는 장인에게 기술을 배우게 하였고 상단에서 일을 배우고 싶은 사람은 그곳에 자리를 주었으며 무과 급제를 희망하는 사람은 지원을 해주어 급제하는 사람들도 있었다고 합니다. 그러던 어느날 아침 유성

2ch 아이의 손자국 / 오싹한 짧은 공포 이야기 [내부링크]

지금은 이사했지만 이전에 살던 맨션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딱히 이렇다 할 것도 없는 오래된 맨션 4층에서 살았었는데 집에 저만 있을 때에는 테이블 위에 컵을 놓는 소리 같은 게 거실에서 들리거나 커피 그라인더가 멋대로 움직이기도 했습니다. (콘센트를 꽂아놔서 멋대로 움직였을 가능성도 있기는 합니다. ) 저는 전혀 영감이 없는 편인데 그냥 어쩌다 "아 뭔가 싫다 …." 라고 생각했던 적이 몇 번인가 있었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집에 빈집털이가 도둑이 침입했던 적이 있었습니다. 첫 번째로 발견한 사람은 남편이었는데 전 회사에서 일 때문에 조금 늦어서 막 전차에 올라탔을 때 남편에게 전화가 왔습니다. 급히 집에 돌아가 보니 마침 경찰들도 도착해있었고 집안은 엉망진창이었습니다. 솔직히 청소를 부지런히 하는 편이 아니어서 많이 부끄러웠는데 그것조차 모를 만큼 옷장이나 서랍 같은 게 정말 엉망진창이라 소름이 쫙 끼침과 동시에 집안의 지저분함이 들키지 않은것 같아서조금은 안심하기도 했습니다. 통장

필리핀에서 있었던 일 / 오유 레전드 공포 이야기 썰 [내부링크]

제가 초등학교 6학년일 때의 일입니다. 정확히 기억이 나진 않지만 어학캠프? 같은 게 있어서 언니랑 유치원 때부터 친하게 지내던 친구 A(女)랑 같이 이렇게 셋이서 필리핀에 갔었습니다. 기간은 한 1~3개월정도? 벌써 10년 가까이 된 일이라 잘 기억이 나진 않지만 언니와 사이가 좋은 편도 아니었고 어머니와 장기간 떨어지는 건 그 때가 처음이라 가기 싫다고 징징거렸던 게 기억나네요. 정확하게 필리핀의 어느 지역에서 지냈는 지는 기억이 안납니다. 숙소는 알파벳 하우스? 라는 이름의 필리핀 현지 사람들보다 동서양인의 비율이 조금 더 많은 하우스 단지의 조금 깊숙한 곳에 있는 2층 집이었습니다. 1층에는 부엌과 거실과 방, 2층에는 방만 두 개 있었는데 짧은 나선 계단을 올라 2층으로 가면 계단 바로 앞에 성인 한 명이 간신히 서있을 만한 공간만 있고 양 옆에 문이 있었습니다. 2층 구조는 위에서 보면 넙쩍하고 길쭉한 두 개의 디귿자 모양의 방 두 개가 마주보는 간단히 말해 콩팥 모양에

일본 3대 귀신 지역 - 이누나키 터널 / 레전드 공포 이야기 [내부링크]

일본 최대의 고스트 스팟 중 한 곳이며 현재는 구 이누나키 터널과 신 이누나키 터널로 구분됩니다. 소재지는 후쿠오카현 미야와카시와 카스야군 히사야마마치 사이에 있으며, 구 터널은 1926년 개통되었다가 1994년 폐쇄되었으며, 신 터널은 1975년 개통된 이래로 지금까지 사용되고 있습니다. 한국어로 읽으면 개 울음소리를 뜻하는 견명(犬鳴) 터널이 됩니다. 일본의 터널에 관련된 괴담. 특히 유령이 나온다는 터널에 담력 시험차 갔다가 끔찍한 경험을 했다는 이야기 중 상당수가 구 이누나키 터널이 배경이며, 현재 구 이누나키 터널은 완전히 폐쇄되었습니다. 구 이누나키 터널로 가는 길은 펜스로 막혀있으며, 터널의 입구는 콘크리트 블록으로 봉쇄되었습니다. 무단으로 들어갈 경우 살아 돌아온다면. 법률, 조례 등의 위반으로 처벌 대상이 됩니다. 구 이누나키 터널이 폐쇄된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구 이누나키 터널 폐쇄 이유 - 들어가는 도로의 폭이 좁고 급커브가 심해 통행이 불편하며 근처 일부 지

일본 3대 귀신 지역 -키요타키 터널 / 레전드 공포 이야기 [내부링크]

일본에는 귀신이 자주 나오는 곳이 3곳이 있습니다. 이번에는 그 중에서 키요타키 터널을 한 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키요타키 터널은 교토의 니시하타 사가노에 있는데 이 곳은 낮에도 사람들이 접근하지 않는다고 하며 왠지 모르게 키요타키 터널의 주위에는 독특하고 이상한 분위기가 감돈다고 합니다. 키요타키 터널은 1972년 일본 교토에 개통된 터널로서, 교토에 있는 니시하타 사가노라는 산중에 위치해 있는 키요타키 고개를 통과할수 있게 만들어진 터널입니다. 1972년 건설된 키요타키는 교토의 니시하타 사가노의 산중에 위치한 터널로 차 한 대가 겨우 통과할 정도의 규모로 어둡고 좁은 길이기도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 터널의 앞에는 신호등이 설치 되있고, 일반통행으로 되어 있습니다. 또한 이 터널은 경찰청 통계에서도 사고 다발 지역 으로 손꼽힐 만큼 많은 사건이 발생했다고 합니다. 이 터널은 과거 일제시대 때 일본에 강제징용된 우리 한국인 500명이 일본인들에 의해 억울한 죽음을 당한 곳이

일본 3대 귀신 지역 - 미도로 연못 / 레전드 공포 이야기 [내부링크]

일본의 3대 귀신 출몰지역 - 미도로 연못 일본에서 귀신이 자주 출몰한다고 알려진 일본의 3대 귀신 출몰지역중 한곳인 미도로 연못입니다. 미도로 연못은 사쿄 구 (일본어: 左京区, さきょうく/ 일본 교토 부 교토 시를 구성하는 11개 구의 하나)의 북쪽에 있는 작은 늪지대로 고대부터 원생림에 둘러싸여 원초의 쿄토의 생태계가 보존되고 있는 곳입니다. 일본 사쿄구 북쪽에 있는 미도로 연못은 귀신 출몰 장소로 유명합니다. 여러 인터넷이나 티비 등등에도 귀신이 출몰 장소로 많이 알려졌거든요 주위가 해발 200미터 가량의 산으로 둘러싸인 미도로 연못은 최대 수심이 20미터 정도로 알려져 있네요. 진흙이 퇴적되어 있고, 수심이 얕아도 갇혀서 못빠져나오는 구조로 되어있습니다. 현재느 귀중한 생물이 서식하는 연못 습지이기 때문에 천연 기념물로 지정이 되어있습니다. 특징이라면 이 습지의 바닥은 진흙이 수천년에 걸쳐 쌓인만큼 깊이를 알수없는것이 특징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이 연못을 둘러 싼 많은 일화

군대, 다음 근무자 / 레전드 공포 실화 무서운 이야기 [내부링크]

2006년도에 겪은 일입니다. 당시 제대를 얼마 남겨놓지 않은 말년병장이였죠 ~ 보직이 cp라서 사실 경계근무라는 것도 잘 나가지도 않았는데 그 날 땜빵 나갈 사람이 없어서 그랬던지 제가 근무를 나가주었습니다. 아마 3번초(am 2:00 ~ 4:00)였던거 같은데요 근무지에 나가서 1시간정도 자다가 일어나서 후임이랑 잡담을 즐기고 있었습니다. 한 30분정도 얘기했나 막사에서 다음 근무자가 나오는게 보이더군요 (근무지에서 막사가 한 30~40m 떨어져 있었고 사방이 어두웠지만 막사 입구에는 불이 켜져 있어서 근무자가 나오는걸 볼 수 있었습니다.) 원래는 근무 10~15분전에 근무자가 출발하는데 일찍 왜 이리 일찍 나오지 생각 되더군요. 막사에서 나온 근무자가 지휘통제실로 가는것이 보였고, 잠시 후 당직사관과 근무자가 잡담을 하면서 오고 있더군요 (같이 근무서던 제 후임이랑 같이 보고 들었습니다.) 근무자가 가까워 지길래 후임에게 "수화해라" 한 마디 하고는 초소 뒤로 돌아가 벽에 등을

2ch 지렁이 / 레전드 짧은 무서운 이야기 [내부링크]

직장 상사가 큐슈의 작은 섬 출신인데, 그 섬에서 있었다는 기분 나쁜 이야기다. 도민 체육대회가 있던 날 밤, 한 할머니가 실종되어 전 도민이 수색에 나섰다. 사흘 동안 필사적으로 찾았지만 찾을 수가 없었다. 이런 작은 섬에서 사흘 넘게 찾지 못한다면, 대개 바다에 떨어졌기 마련이었다. 결국 수색은 일단 중지하게 되었다. 그런데 실종 일주일만에 할머니가 발견됐다. 믿을 수 없는 이야기지만, 길을 달리고 있다 문득 정신을 차려보니 밭에 할머니가 가만히 앉아 있더란다. 발견한 사람이 [할머니?!] 하고 부르자, [으이, 으이.] 하고 대답도 하고 정신도 말짱해 보였단다. 일단 주변 사람들을 불러모아, 병원에 할머니를 데려갔다고 한다. 병원 가는 차 안에서, [왜 그런데 앉아 계셨어요? 어디 가셨던거에요?] 하고 묻자, 할머니가 이런 이야기를 했다고 한다. 운동회가 끝나고 집에 돌아왔는데, 본 적 없는 여자아이가 있었다고 한다. 여자아이가 할머니에게 [맛있는 걸 대접할테니까 따라와.] 라

운전 / 이무이 이해하면 무서운 이야기 [내부링크]

우리 누나는 차로 출퇴근을 하는데, 늘 지름길 삼아 지나는 동네 도로가 있어. 강변에 있는 도로인데, 양옆으로 풀숲이 우거져 있는 좁은 길이거든. 시골 사람이라면 다들 알 텐데 그런 길은여름에 비 오는 날에 청개구리가 잔뜩 올라와. 아스팔트 위에서 팔짝 팔짝 뛰는 통에 피해서 지나는 게 불가능에 가깝지. 어느 비 오는 날이었어. 역시나 개구리가 잔뜩 나온 그 도로를 타고 누나가 집에 오던 중이었는데, 앞쪽에 느릿느릿 달리는 경차가 있었대. 운전자는 누나 또래인 젊은 여자였는데, 10킬로미터 정도 되는 속도로 비뚤비뚤 달리니까 추월을 하려고 해도 할 수가 없더래. "여기 처음 지나나? 개구리 피하면서 절대 못 가는데." 그렇게 생각을 하면서 한동안 뒤를 따라 가는데 오른쪽으로 왼쪽으로 비뚤비뚤, 가끔씩 브레이크 까지 밟아대서 통 진행을 못 하는 거야. 누나도 참다 참다 못 참아서 경적을 울렸다나. 앞 차 여자는 뒤에서 오는 차가 있는 줄 몰랐는지 깜짝 놀라서 움찔 하더니 엄청 빠른 속

형사 / 이무이 이해하면 무서운 이야기 [내부링크]

나는 형사였다. 오래 전에 담당했던 행방불명 사건을 이야기 해본다. 그 날은 밤에 눈이 많이 내려 사방이 하얗게 되었었다. 증기 기관차의 탈선 사고를 보고 받고 현장으로 갔었다. 그 곳에서 부기관사의 시체를 발견했지만, 아무리 찾아도 기관사는 발견되지 않았다. 마지막역 출발 시 역무원은 기관사가 있었다고 증언했다. 주변에 하얀 눈으로 덮인 들판이라 뛰어 내렸다고 해도 발자국이 남아 있지 않을 리가 없다. 주변에 건물이나 나무도 없고, 단선이라 다른 열차로 옮겨 탈 수도 없었다. 혹시 기관차 밑에 있지 않을까, 역시 발견되지 않았다. 오래 전의 일이다. 은퇴하고 종종 생각나는 일이지만 해결할 수 없었다. 그런데 며칠 전. 아내의 장례를 치루고 있는데, 문득 기관사가 어디로 갔는지 짐작 가서 오싹해졌다……. 남,여 악세사리 쇼핑몰 팔찌, 반지, 키링 진씨 : 네이버쇼핑 스마트스토어 Look for the beauty here smartstore.naver.com

[나폴리탄] 크레파스 유치원 규칙 / 소름돋는 공포 썰 [내부링크]

내가 다니는 유치원에는 꼭 지켜야하는 규칙이 있어요. 선생님들은 항상 규칙을 말해줘요. 그 규칙들은 꼭 지켜야만 해요. 저는 규칙을 다 알고있어요. 내가 얘기해 줄게요! 하나! 선생님이나 친구들에게 인사를 잘해야 돼요. 하지만 검은 사람에게는 인사하면 안돼요. 둘! 유치원 놀이터에서 놀 때는 다치지 않게 조심해야 돼요. 그리고 놀이터에 있는 인형들은 만지면 안돼요. 다칠수도 있어요. 그건 주인이 있는 인형이라 만지면 안된대요. 셋! 얼굴을 모르는 친구는 따라가면 안돼요. 특히 깜깜한 곳에 있거나 눈이 까만 친구는 따라가거나 같이 놀면 안돼요. 넷! 유치원 복도에는 혼자 있으면 안돼요. 꼭 친구나 선생님과 함께 있어야 해요. 다섯! 화장실에 갈때는 꼭 선생님께 말하고 선생님과 함께 가야해요. 저번에 어떤 친구는 혼자 갔다가 돌아오지 않았대요. 여섯! 유치원에 돌아다니는 머리가 긴 아줌마에게 인사를 잘해야 해요. 아줌마는 무섭게 생겼지만 인사를 잘하면 활짝 웃어요. 일곱! 유치원에서 '

2ch 주워온 돌 / 레전드 공포 이야기 [내부링크]

6년 전 겨울. 12월 27일인가 28일이었던가. 그날 나는 직장의 연말 대청소를 끝낸 뒤 대형 쓰레기나 잡지 등을 버리기 위해 쓰레기장에 갔다. 그때, 문득 시선 끝에서 무언가가 보였다. 오동나무 재질의, 어쩐지 낡아보이는 상자가 버려져 있었다. 괜시리 내용물이 신경 쓰여서 뚜껑을 열어 보니, 흰색인 얇은 종이에 몇 겹이나 감싸여진 예쁜 파란색의 돌로 만들어진 옥이 들어있었다 굉장한 걸 주웠다! 비싸게 팔 수 있는 걸지도! 라고 생각한 난 쓰레기 더미에서 그 상자와 돌을 가져가기로 했다. 밤. 집에 돌아와 방에 장식하려고 바닥에 두고 있었던 상자를 들어올리니, 낮에 들었을 때보다도 더 무겁게 느껴졌다. 엥? 하며 상자 속의 돌을 꺼내려고 한 그 순간, 찌릿이라고 해야 하나 파직하고 정전기? 같은 충격이 손에서 느껴졌다. 그땐 정전기라고만 생각했다. 반사적으로 손을 빼내고 다시 한 번 더 돌을 만지니, 정전기는 없었지만 어쩐지 따뜻한 느낌이 들었다. 꺼내보니 파랑에 가까웠던 돌은 새

태국 귀신 피낭럄 / 레전드 공포 이야기 [내부링크]

피낭럄은 태국에 전해지는 유명한 귀신입니다.. 피낭럄의 피는 태국어로 귀신을 뜻하며 낭럄은 태국의 전통적인 춤인 럄 춤을 추는 무희를 가리키죠,, 즉 피낭럄은 럄 춤을 추는 무희 귀신으로 해석을 할수 있습니다 태국의 럄춤은 복을 불러오고 부정을 물리치는 것 으로 결혼식 같은 기념일 부터 시합을 하기전의 의식등 태국의 일상 생활에서 많이 행해 집니다.. 그러다 보니 인기도 있는 직업이지만 그만큼 춤을 추는 무희에 대한 규율도 많았습니다 일단 낭럄들은 스승에게 럄춤을 배울때 가족과 친지등 주변인들에 대해 일체 연락과 만남도 금지된 채 엄격하게 춤을 배웠으며 남녀 교제도 불가능 했다고 하죠 지금이야 안그렇지만 낭럄이 연애를 하거나 성관계,임신을 하면 몸을 불태워서 죽이는 경우도 있었다고 합니다 이렇게 규율을 어긴채 죽은 낭량은 원귀 피남량이 된다고 하며 그냥 두면 사람을 헤치거나 럄 춤이 행해지는 의식을 방해해서 저주를 불러온다고 믿었습니다,, 피낭럄은 태국의 전통춤 럄의 댄서복을 입고

독골괴담 / 짧은 레전드 공포 이야기 [내부링크]

친구들이랑 여행가서 괴담이야길하는데 어렸을적 할머니가 해주신 이야기라며 친구가 풀었던 썰임 친구의 할머니가 살던마을은 사방이 산으로 막혀있는 고립된 마을이었음 밖으로 나가는길은 경사가 높게 진 골자기 하나였는데 어른들이 혼자서는 이 골자기를 건너지 말아라 특히 해가 떨어지면 더 조심해야한다고 주의를 주셨다고 해 어느날 할머니가 멱감으려고 친구들하고 같이 골자기밖에있는 시냇가에 가셨는데 한창 멱감고 놀다보니 집에 가야할 시간이된거야 할머니는 그날따라 더 놀고싶었고 가족 어른들이 일때문에 서울로 올라가셔서 혼낼 어른도 없다 생각하고 친구들만 먼저 보내셨다고 하심 더 놀다가 진짜 해떨어질 시간이 되서 부랴부랴 집에 가려는데 그재서야 어른들이 절대 혼자서는 골자기를 건너지 말라고 당부하셨던게 생각이 났대 그래도 집에는 가야하니깐 어쩔수없이 골자기를 올랐는데 가다보니 자기보다 한참앞에 아저씨 한명이 먼저 골자기를 넘어가고 있더레 혼자가지 말라했는데 앞에 아저씨랑 같이가면 혼자가는게 아니게 되

여자친구가 자면서 말을 건다 / 짧은 무서운 이야기 공포 [내부링크]

동거를 한지도 몇년이 지났다. 요새 들어 한밤 중, 자고 있던 여자친구가 말을 걸어오곤 한다. [깨어있지?], [다 알고 있다고.], [이봐, 대답해. 대답만 해도 된다고.] 이런 느낌으로. 목소리는 틀림없이 여자친구 목소리다. 하지만 말하는 방식이 평소와는 너무나 다르다. 처음 들었을 때는 너무 놀라 말도 안 나올 정도로. 요새는 그냥 기분 나쁜 잠꼬대구나, 하면서 매일 무시하고 있었다. 어느날, 평소와는 다르게 늦게까지 깨어있는 여자친구에게 이 이야기를 해봤다. 여자친구는 전혀 기억하지 못하는 것 같았다. 그날 밤도 한밤 중이 되자, 여자친구는 잠꼬대로 말을 걸어오기 시작했다. 하지만 잠에 빠지기 직전, 지금까지 들었던 것 중 가장 기분 나쁜 한마디를 듣고 말았다. [너, 뭘 얘한테 말한거야.] 라는 말을. 남,여 악세사리 쇼핑몰 팔찌, 반지, 키링 진씨 : 네이버쇼핑 스마트스토어 Look for the beauty here smartstore.naver.com

2ch 고속도로 옆에 있는 민가 / 소름 돋는 공포 이야기 [내부링크]

예전 대학생 시절 취미로 특별히 목적지를 정해두지 않고 차를 끌고 멀리 나가곤 했을 때 겪은 이야기입니다. 이 때도 취미로 저 혼자 차를 운전해서 고속도로를 달리다가 문득 아무것도 쓰이지 않은 출구 간판을 우연히 발견했고 충동적으로 그곳에 가보기 위해 핸들을 꺾었습니다. 그 방향으로 들어가 한참을 운전해도 거리나 주택지와는 다소 거리가 있는 산속이어서 휴게소나 주차구역도 한참을 나오지 않았고 이 지역에는 민가도 딱히 보이지 않아서 제 차외에는 앞뒤로 전혀 다른 차는 보이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주변 자연 경관이 좋아서 기분이 좋았던 탓에 그쪽 출구 쪽으로 나가려고 간판을 따라 잠시 나아가니 고속도로임에도 불구하고 도로 바로 양쪽에 민가 몇 채가 있었습니다. " 고속도로에 웬 민가가 있지?" 놀란 저는 마침 주변에 다른 차들도 없던 만큼 속도를 줄여서 천천히 그 주변을 돌아보며 운전했습니다. 자세히 살펴보니 아무래도 그곳은 일종의 마을인 것 같았고 수십 채의 집이나 용도를 알 수 없는

부산 개금 흉가 / 현실 레전드 무서운 이야기 [내부링크]

지금은 사라져서 없는 부산의 개금흉가에 대해 한번 써 보겠습니다. 워낙에 말주변이 없어서 재미없을지도 모르니 이해바랍니다. ㅎㅎ 지금은 개금흉가는 사라졌습니다. 부산시에서 철거했거든요. 몇년전,(정확한 년도는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 년도까지 들었는데 까먹었군요.) 부산의 h학원의 강사로 일하시던 저와 친분이 있는 분께서 말씀해 주신 이야기입니다. 개금흉가가 철거될 무렵 이 선생님께서는 부산의 Y학원의 부원장으로 근무하셨습니다. 철거된 그날 밤, Y학원의 총원장과 단과 원장, 종합 원장 부원장과 곱창집에서 밤늦게 까지 술잔을 기울이셨습니다. 이때, 종합 부원장님께서 말씀하시길 "개금흉가 아나?" 부산사는 사람이라면 대부분 아는 그 개금흉가에대해 이야기를 꺼내셨습니다. 종합 부원장님의 사촌동생이 사업에 실패하여 집도 날리고, 하여튼 전 재산을 날려 길바닥에 주저 앉게 되었는데요, 이 때, 싼 집이 하나 있었답니다. 바로 그 개금흉가였죠, 그 당시에는 딱히 흉가라고 소문이 나지 않은상태,

2ch 붉은 고양이 / 현실 공포 이야기 [내부링크]

심령적인 것과는 관계 없지만, 어릴적 무서웠던 이야기다. 저녁을 먹고 놀고 있었다. 초인종이 울리는 소리가 나서, 당시 열살 무렵이었던 나는 현관으로 나섰다. 부모님은 맞벌이였기에, 집에는 할아버지, 할머니와 나, 어린 동생 뿐이었다. 흐린 유리 너머, 여자 같은 실루엣이 보였다. 근처 사람인가 싶어, 아무 생각 없이 문을 열었다. 들어선 것은 처음 보는 초로의 여성이었다. 할머니는 [이 책을 사줘, 천엔이야.] 라며 눈 앞에 낡은 책을 드밀었다. 할아버지가 [누가 왔니?] 하며 현관으로 오자, 할머니는 똑같은 말을 되풀이했다. 이런 낡은 책을 천엔이나 주고 사라고? 아직 어린 나이였지만 불신감이 표정으로 드러나고 있었을 터였다. 하지만 할아버지는 [알았네. 여기 천엔이야.] 라며 할머니에게 천엔짜리 지폐를 건넸다. 빙긋 웃는 할머니의 얼굴은 어쩐지 몹시 기분 나빴다. 할머니는 [잘됐구만, 이걸로 붉은 고양이는 안 나올거야.] 라고 말하고는 가버렸다. 낡은 책은 그저 흔해빠진 추리소

경남 하동군 손각시 이야기 / 레전드 공포 괴담 [내부링크]

이 이야기는 경상남도 하동군에서 전해지는 이야기라고 합니다. 때는 1970년대 초반 경남 하동의 조그마한 마을에 덕배라는 아이가 살았습니다. 덕배는 마을에서 제일가는 효자라고 소문이 났었는데 어린 나이에 아버지를 여의고, 홀어머니를 도우며, 동생까지 돌보는 가족밖에 모르는 아이였습니다. 거기에 머리까지 명석해서, 공부도 굉장히 잘하는 우등생이었다고 합니다. 늘 학교를 마치면, 시장으로 가서 생선을 파는 어머니를 도왔는데 그리고 어머니가 힘들까봐 동생을 집으로 데려와서 씻기고 재우고 했는데 말이 쉬워서 학교 갔다, 시장 갔다가지 학교에서 시장까지 약 3km 정도, 다시 시장에서 집까지 약 5km 정도를 걸었다고 합니다. 시기적으로 1970년대 시골이었기 때문에 어쩔수 없는 상황이었는데 그런 먼 거리에도 불평불만이 없는 덕배는 " 어떻게 하면 어머니가 가진 마음의 짐을 덜까? " 오로지 그 생각뿐이었다고 합니다. 여느 때처럼 동생과 함께 집으로 돌아가는 길, 덕배는 갑자기 소변이 마려워

전에 살던 집주인이 남긴 편지 / 오싹한 공포 이야기 [내부링크]

104동 1005호 입주자 분께 제가 여기를 떠나지만 이렇게 편지 남깁니다. 그쪽이 혼자 산다니까 걱정이에요. 이건 중요한 얘기니 꼭 끝까지 읽어주길 바라요. 이상하게 여겨지겠지만 해가 지면 저 작은방 문은 꼭 닫아두세요. 이 시간에는 거실에 불을 켜두거나 아무 채널이든 좋으니 TV를 틀어놓으시고요. 이것들을 끌 땐 침실 불을 켜세요. 아무튼 어둡고 조용한 건 좋지 않아요. 베란다 문은 머뭇거리지 말고 얼른 열거나 닫으세요. 유리에 비치는 것을 보려고 하지 마시고요. 잘 때는 잠이 오던 안 오던 눈을 감고 있거나 이불을 꼭 뒤집어쓰고 있어요. 새벽 3시에 깼어도 마찬가지에요. 괜히 추운 것 같아도 이 집이 원래 그런 거니 그건 신경 쓰지 마세요. 이사 가기 전에 리모델링 하면서 난방을 점검하고 외풍 막아주는 것도 설치했는데 그래요. 마지막으로 만약에 여기 나온 내용을 어겼으면 일단 집에서 나오세요. 추신: 그리고 편지는 없애시고요. 외우는 게 자신 없으면 보시고서는 이 내용을 혼자만

팔당댐 흉가 / 한국 5대 유명한 귀신 흉가 [내부링크]

무속인들이 다른 흉가에는 장난이 심하고 짓궂고 괴롭히기를 좋아하는 령들이 있다면 이곳은 그야말로 무서운 령들이 많다고함 5월5일 어린이날에 여자친구와 여친 친구 두명 그리고 제친구 한명 이렇게 다섯명이서 양평에 있는 펜션으로 1박2일 여행을 갔습니다. 오전에 고기도 구워먹고이런저런 수다 떨면서 놀다가 저녁에 맥주를 한잔씩 했어요. 다섯명다 애주가가 아니기에각 1병씩만 먹고 펜션에 인터넷도 안되고 여행와서까지 매일 보던 TV를 보기에도 좀 그렇고 준비를 철저히 못해서 다섯명다 심심해 했죠. 그러다가 어린 시절 생각이나서 아이폰으로 무서운이야기를 검색해서 불꺼놓고 한명이낭독하고 소름돋는다.. 무섭다... 이러고 있었습니다. 근데, 무서운 이야기도 계속 들으니까또 지루하고 재미없더라구요. 그래서 이번엔 흉가로 검색해서 대한민국 3대흉가 5대흉가뭐 이런게 있길래 와 저기 진짜 무섭다 이러면서 흥미롭게 보고 있었습니다. 그러던중.... 팔당댐에도 흉가가 있다는 인터넷글을 보게 됩니다. 어?

나주 흉가 / 5대 흉가 공포 이야기 [내부링크]

1편 저는 개인적으로 흉가에 대해 환상과 호기심이 조금 있습니다. 그래서인지 흉가에서 오프라인 정모라던가 캠프 이런게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이따금씩 들기도 합니다.. 뭐 어디까지나 생각에만 그치는 것이지만 말입니다. 일단 흉가가 어디 위치한지도 모르고 있다 해도 함께갈 사람도 없거니와 함께 갈 사람들이 있다해도 싫기때문에 -_-;;;;(뭐지;) 이번 이야기는 흉가체험.. 그것도 하룻밤 체험 이런게 아닌 흉가에서 생활했던 어느 분의 경험담입니다. 언젠가.. 집에서 TV를 보는데 우리나라 흉가에 대해 방영하더군요. 참 재미있게 봤습니다. 문득 제가 고등학교때 흉가에서 5개월정도 살면서 친구와 같이 겪었던 무섭고도 신기한 그리고 믿지 못할 이야기를 저 혼자만의 것으로 가지는게 아쉬워서 여러분과 같이 나누려고 합니다. 참고로 저희(저와 같이 자취한 친구)는 나주사람이 아니라 외지인이라서 그곳이 흉가인지도 모르고 살아오면서 겪은 이야기입니다. 고등학교에 입학하고 2월 말에 부모님과 함께 나주

영덕흉가 / 대한민국 3대 흉가 레전드 무서운 썰 [내부링크]

늘봄가든과 곤지암정신병원 이 두곳과 영덕흉가의 다른점은 무엇이냐면 현지인들의 반응입니다. 늘봄가든과 곤지암정신병원은 그곳주민들이 소문이나 이야기가 진실이 아니라고 말한다고 합니다(전 모릅니다.) 하지만 영덕횟집흉가는 제 아버지(44년생) 어머니(53년생) 고향이며(영덕군 장사면 쟁암리) 어릴적부터 명절때 시골가면 꼭 지나가는 길이라 제가 잘압니다. 정말 흉가가 맞습니다. 저는 79년 생이며 제 기억의 맨처음부터 그집은 흉가 였습니다. 무슨 미스테리 특공대, 흉가 특집, 이야기속으로, 서프라이즈 등 여러 방송에서 나오기 훨씬 이전부터 저는 그집을 알고 있었구요. 어머니에게 제가 고등학교때 들은 이야기 입니다. 제가 97년에 고등학교를 졸업했고 그때 옆에 달맞이 펜션은 존재하지도 않았습니다. 왜 이말을 하냐면 달맞이펜션이 무지하게 장사가 잘되는데 혹자는 달맞이펜션에서 일부로 소문을 퍼트렸다고 말을 하기 때문입니다. 물론 부풀렸을수는 있지만 그집의 괴담은 원래 있었습니다. 최초의 시작은

인터넷 카페 / 소름돋는 실화 무서운 이야기 [내부링크]

요즘 미친 싸이코살인마들이 살인을 저지르고 다녀 뉴스에는 온통 살인마 이야기 뿐이다. 그래서 검색을 하던도중 발견한 곳이 있다. 목숨을 위협받은 사람들의 모임 목 사 모 이름이 웃기긴 하지만 예전에 나도 누군가로부터 칼에 찔려본적이 있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그 카페에 가입하게 되었다. 게시판의 주 내용은 역시나 자기가 겪었던 일이나 겪고있는 일에 관해 쓴것들이였다. 그리고 내 눈에 들어온것은 실시간 채팅. 동시접속자수가 무려 120명 실시간 채팅에 접속하니 각 채팅방의 제목들이 보이기 시작했다. '정말 괴로운 사람 들어와요.' '서로 돕고삽시다.' '상담좀 부탁드립니다.' '신고 했는데 어떻게 될까요' 등등 굉장히 많은 채팅방이 있었다. 딱히 목적을 가지고 접속한것은 아니라 대충 아무 채팅방에 접속을 했다. 접속하니 꽤 많은 사람들이 있었다. 서로의 대화에 열중해있었는지 내가 접속한건 아무도 모르는듯 했다. 그렇게 한참을 가만히 있다 키보드를 두드리기 시작했다. kks12:안녕하세요.

친구 이야기 / 네이트판 레전드 공포 썰 [내부링크]

친구 이야기구요.. 초등학교부터 고등학교까지 같이 다닌 친구놈의 실화입니당..ㅎ 아참..제 실화도 쩌는거 하나 있습니다..ㅎ 근대 글로 적자니 넘 길구요.. 제 실화는 제 주변 많은 사람들한테 말해줬는데 반응이 엄청나더군요..ㅎ 훈련소 갔다가 제 이야기 했다 다굴맞을뻔 했습니다..ㅋ 잠은 다 잤다고.. 제 친구 P군이야기입니다..ㅎ 아 1년전인 따근따근한 이야기군요.. 바야흐로 작년 여름.. P군은 군 입대를 앞두고 있었습니다. 당시 학교는 방학이였구요.. 집에서 미친듯이 뒹굴거리던 P군에게 한통의 전화가 왔습니다. 학교 선배의 전화였죠. 내용은 4일짜리 단기 알바 뛰어보지 않겠냐는 내용이였습니다. 심심하던 P군에게는 땡큐였죠.. 알바는 바로 수련원조교 알바였습니다. 경남에 고성이란 곳이 있습니다. 뭐 공룡발자국으로 유명한 곳이죠.. 바닷가라서 수련원이 많이 있는 곳입니다 그곳에서 4일동안 조교로 알바를 할생각이 있냐고 물어봤죠 원래 매년 하던 사람들이 있었는데 그중 한명이 갑작스럽

초인종 / 네이트판 실화 무서운 이야기 [내부링크]

부모님께서 시골에 할아버지댁에 가시고 .. 집에 혼자 있을 때 였다.. 시간은 12시가 거의 다 되가던 때였다.. 다 그렇듯이 집에 혼자 있음 내 세상이다 싶어 좋아 했다. 그렇게 널부러져서 TV를 한참 보고 있는데.. '띵동띵동띵동' 초인종이 울렸다. 난 물건 주문한것도 없었기에.. '잡상인 인가보다..' 싶어서 그냥 무시하고 TV를 계속 봤다. '띵동띵동띵동' 또다시 초인종 소리. 2~3번 정도는 무시때리고 있음 잡상인들은 그냥 가기 때문에 걍 무시 떄리고 있었다. '띵동띵동띵동' '이젠 가긋지..' '띵동띵동띵동' '아.. 우리집에 용무가 있는 사람인가..?' '띵동띵동띵동' "누구세요??" 귀찮지만.. 물어봤다.. 5번이나 초인종을 눌렸음.. 분명 우리집에 용무가 있는 사람일터.. '띵동띵동띵동' 밖을 내다봤다... '아무도 없는데?' '애들이 장난치고 있나?' '띵동띵동띵동' 벌컥!! "아 ㅅㅂ 누구야" "누구야?" "누가 장난치노?" "아 진짜 누구세요?" "아 누구냐고?

수능 / 네이트판 레전드 공포 이야기 [내부링크]

제가 19이던 6년전 겨울때의 일입니다.. 유난히 추워서 학교가 끝나고 .. 서면(동네이름-_ -)에서 친구들과 간단히 저녁을 해결 하고 .. 학원으로 향했습니다.. 이상하게 추운 날씨에 저도 모르게 길게 늘어뜨린 교복위의 걸쳐입은 코트의 옷매무새 를 다시금 한번 만지면서 귀가 따가울정도로 매서운 바람에 .. 여자의 자존심인 헤어스타일을 잠시 놓도록하고 저는 코트에 달린 모자를 잡아 푹눌러 써버렸습니다 .. 눈인지 짖눈깨비인지 모를 하얗고 투명한 눈발이 눈앞을 가려 앞을 보지 않고 저는 땅만 보고 .. 집쪽에 있는 영어 학원으로 발길을 옮기고 있었습니다 .. 20여분 걸었을때즘 제 눈앞에는 학원이 보였습니다 . 학원 대문앞에 떡하니 걸려있는 메세지 ~ - 수험생 여러분 수고하셨습니다 - ......... .... .. 망치로 머리를 심하게 맞은듯 했습니다 . 그랬습니다.. 저는 어제 수능을 본 수험생이었는데 .. 무슨 이유에서인지 .. 아무 생각없이 학원으로 향했고 .. 또 그제서야

인면견 이야기 / 일본 공포 괴담 [내부링크]

인면견 괴담 한 남성이 심야 음식점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었다. 가게는 어느새 문 닫을 시간이 되었고, 여느 때처럼 남성은 주방에서 나온 쓰레기를 정리해 가게의 뒷문에 있는 쓰레기통에 내놓으려 했다. 가게의 뒷문 골목으로 통해 있고, 늦은 시간이라 사람의 왕래는 전혀 없었다. 그렇게 쓰레기를 내려놓고 들어가려는데 부스럭 거리는 소리가 들렸다. 방금 버린 가게의 쓰레기통에 한마리의 개가 통속에 얼굴을 넣고는 열심히 무언가를 먹고 있었다. 저대로 두면 주변이 더러워 질것이라 생각한 남성은 주방에서 빗자루 하나를 들고 그 개에게 다가갔다. 보통 떠돌이 개라면 사람의 기척을 느끼고 곧바로 도망치지만, 그 개는 전혀 신경도 쓰지 않고 음식물을 먹는데 집중할 뿐이였다. 더 이상 두면 안될것 같아 남성은 빗자루를 휘두르며 개에게 소리쳤다. 「이녀석아! 어지럽히지 말고 저리가!」 그 소리에 남성 쪽을 천천히 돌아 보는 개. 그러나, 그것은 「개」는 아니었다. 개의 몸에 사람의 얼굴을 가진 「인면

정신병에 관한 이야기 / 오싹한 썰 [내부링크]

정신병으로 오해받아 강제 입원, 치료받은 외국인의 사례 <찬드라 쿠마리 구룽> 찬드라 쿠마리 구룽(Chandra Kumari Gurung)은 한국어를 못한다는 이유로 한국인 정신병자로 오인받아 6년 4개월 동안 정신병원에 갇혔던 네팔인 여성이주노동자이다. 찬드라는 네팔 간다키 지역에서 살다가 돈을 벌기 위해 1992년에 대한민국으로 왔다. 단기 비자를 받고 합법적으로 입국하여 광진구의 한 섬유공장에서 미싱 보조기사로 일하고 있었다. 1993년 11월, 동네 분식점에서 라면을 먹은 찬드라는 식사를 마친 후에야 지갑을 가져오지 않았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한국어가 서툴어서 주인에게 자신의 생각을 제대로 전달하지 못했고, 주인은 찬드라가 무전취식을 했다고 경찰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찬드라가 행색이 초라하고 한국인과 비슷하게 생겼기 때문에 단순 행려자로 오인했다. 결국 찬드라는 하루 만에 동부경찰서에서 청량리 정신병원으로 이송되었다. 당시 찬드라는 36세였으며 합법적으로 체

2ch 깊은 산속의 가족 / 소름 돋는 공포 썰 [내부링크]

산 속을 거니는 게 취미라, 길도 없고 사람도 없는, 산나물이나 캐러 가는 산에 자주 간다. 그래서 종종 이상한 것도 보게 된다. 새하얀 영양이나, 어른 크기는 훌쩍 넘는 독수리나. 하지만 가장 놀랐던 건 그거였지. 가족이 다같이 있던 거. 결코 사람이라곤 있을 수 없는 산속에. 평일 오후였는데, 그날은 미야기, 야마가타, 아키타 3개 현의 경계를 따라 걷고 있었다. 커다란 너도밤나무가 빽빽하게 자란 숲이라, 어둑어둑한 것치고는 편한 길이었다. 그렇다고는 해도 길이 있는 것도 아니라, 산나물 캐러 다니는 동네 사람이나, 나처럼 GPS 장비를 갖추고 온 사람이 아니고서는 들어오기도 힘든 곳이다. 그렇게 작은 산등성이를 따라 걷는데, 산등성이 아래 흐르는 작은 골짜기 옆에 사람이 서 있는 게 보였다. 계류낚시라도 하는건가 싶었다. 하지만 금세 의아해졌다. 한 사람이 아니라 4명이서 강가에 서 있던 것이다. 거리는 100m 좀 넘게 떨어져 있었기에 확실히 알 수는 없지만, 그래도 사람이

2ch 낙인 / 레전드 무서운 이야기 [내부링크]

도쿄로 상경한 친구에게 들은 이야기입니다. 친구는 깊은 산속 마을에서 살았다고 합니다. 그 마을에서는 대지주인 집안이 권력을 잡고 있어, 일부에서는 "님" 이라고 불릴 정도로 숭배받았다고 합니다. 당시 친구는 그 집안이 비정상적이라고 생각했다고 합니다. 너무나도 완벽했기 때문이었습니다. 흥미가 생겨, [왜 그런데?] 라고 묻자, 친구는 자신이 겪은 이야기를 들려주었습니다. 친구네 집은 마을에서 평균보다 조금 괜찮은 정도 위치였다고 합니다. 마을 노인들은 누구나 지주 집안을 숭상했습니다. 당시만 해도 친구는 "마음에 안 들지만, "저 녀석들은 다들 상당히 실력이 있어. 시험에서 다들 만점 가까이 맞으니까 성적도 좋고, 운동신경도 뛰어나서 마라톤을 뛰어도 거의 1등이지. 하지만 뭔가 이상해. 적어도 30년간 저런 완벽한 사람들만 이어져 왔다는건데. 지주 집안은 아이가 많이 태어나는데, 어떻게 모자라는 사람이 한명도 없는거지?" 하고 의문을 품고 있었답니다. 나는 [사실 어디서 뛰어난 아

2ch 고모는 치매 환자였다 / 레전드 공포 이야기 [내부링크]

고모는 이른바 치매 환자였다. 남편에게 버림 받고, 양육권도 잃은 뒤, 아버지가 고모를 거둬 돌보아주던 시절이 있었다. 언제나 문제를 일으키던 고모였지만, 당시 초등학생이었던 나는 묘하게 귀여워 해주셨다. 아마 고모의 큰아들이 나와 비슷한 나잇대였기 때문이었겠지. 하지만 병 때문인지 어딘가 조금 이상해서, 주변 사람과 트러블을 빚기도 하고, 나한테도 노성벽력을 지르기도 했다. 그러다 갑자기 엉엉 울기도 하고, 엉망진창이었다. 어느날, 고모는 우리 집에서 비스듬하게 앞쪽 집에 살던 I씨와 작은 트러블을 빚었다. 하지만 고모치고는 드물게도, I씨에게 소리를 지르거나 하지는 않았다. 나중에 고모는, [저놈은 어차피 지붕에서 떨어져 죽을 거니까, 괜찮아.] 라고 말했다. 고모는 그렇듯, 망상과 현실의 구별을 하지 못하는 경우가 종종 있었다. 형한테는 [트럭과 트럭 사이에 끼여 죽을거야.] 라고 말했고, 어머니한테는 [머리에 암이 생겨서 죽어.] 라고 말했다. 아버지에게는 [바다에 빠져서 죽

정전과 경비 아저씨 / 이무이 이해하면 무서운 이야기 [내부링크]

오랜만에 늦게까지 야자를 했다. 슬슬집에 가야겠다는 마음에 조급해졌다 "벌써 1시가 다되가네.." 복도를 나가보니 아무도없고 불이모두꺼져있어서 순간 얼어붙었다 "에이씨......" 터벅터벅 복도를 빠져나가 현관에 다다랐을때 밖엔 눈이내렸다 눈이라..... 이렇게 펑펑 내리는 눈을본게 얼마만이지? 하하.. 고3이되고는 처음인가 문을열고 나갔다 눈을 흠뻑맞으니 어린시절로 돌아간듯 기분이 좋아졌다 그때 몇미터 떨어진 내뒤에서 경비아저씨의 목소리가 들렸다 "하하 학생 이렇게 펑펑내리는 눈은 오랫만이지?" "아 안녕하세요 그러네요 몇년만인지.." "어렸을땐 눈이 참 많이도왔는데.. 어쩔때 눈이안오면 눈을 달라고 엄마한테 빌었다니까?" "눈을 달라고요? 하하하 아저씨 어릴때도 한 개그하셨구나" "그래 눈을주세요~ 눈을 이렇게말이야" "드릴게요 후후 여기이렇게 눈이 많은데요 뭘" "고맙군" "아 전 늦어서 가봐야겠어요" "내가너무 오래잡아뒀군? 그래 잘가게" 집에오자마자 어깨에 쌓인 눈을 털었다

숨바꼭질 / 이무이 이해하면 무서운 이야기 짧은 공포 [내부링크]

초등학생 때 5명이서 숨바꼭질을 했다. 내가 술래다. "이제 됐니?" "아니~" "이제 됐어?" "아니~" "이제 됐어?" "응~" 친구들이 다 숨은 것 같다. 하지만 좀처럼 발견되지 않는다. 아무래도 모두 집에 돌아간 것 같다. 나도 집에 돌아갔다. 그리고 20년 후……. "……찾았다!" 남,여 악세사리 쇼핑몰 팔찌, 반지, 키링 진씨 : 네이버쇼핑 스마트스토어 Look for the beauty here smartstore.naver.com

짧은 괴담 5가지 / 무서운 이야기 [내부링크]

1. 천사상 몇년 전에, 한 부모가 휴식이 필요해서 밤 나들이를 나가기로 했다. 가장 믿음직한 베이비시터를 불렀는데, 베이비시터가 도착했을 때 두 아이는 이미 침대에서 자고 있었다. 그래서 베이비시터는 자리를 잡고 아이들한테 문제가 생기지 않도록 하고 있었다. 그날 밤, 베이비시터는 지루해져서 티비를 보러 갔는데, 아래층에는 케이블이 안나와서(아이들이 쓸데없는 방송을 너무 많이 보지 않도록) 볼 수가 없엇다. 그래서 부모에게 전화를 걸어 안방에서 티비를 봐도 되겠냐고 물었다. 당연히 부모는 알았다고 했지만, 베이비시터는 한개 더 요청이 있었다... 안방 창문 밖의 천사상이 무서운데 그걸 담요같은 걸로 덮으면 안되겠냐고. 전화 상에 잠시 침묵이 흘렀고, 전화를 하던 아빠는 말했다. "아이들을 데리고 밖으로 나가요... 경찰을 부를거에요. 우리는 천사상이 없어요." 전화가 끊어지고 3분 후 경찰은 아이들과 베이비시터가 스스로의 피 웅덩이에 잠겨있는 것을 발견했다. 석상 같은 것은 발견되

[나폴리탄] 목욕탕 이용 수칙 / 소름 돋는 오싹한 상상 공포 [내부링크]

목욕탕 이용 수칙 0. 모든 목욕탕 이용객의 쾌적한 이용을 위해, 본 목욕탕은 다음과 같은 손님은 받지 않습니다. 0-1. 과도한 문신으로 타인에게 불쾌함을 주는 사람. 술이나 특정 약물로 목욕탕 내 다른 손님들을 위협하는 사람. 타인의 신체 부위를 지속해서 바라봄으로 불쾌함을 유발하는 사람. 1. 근래 소지품 분실 사고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습니다. 오직 제공된 락커함만 이용하시길 부탁 드립니다. 2. 락커함을 사용하기 전, 꼭 락커함 번호를 확인하여 주시고, 아래 사항을 따라주시기 바랍니다. 2-1. 만약 락커함의 번호가 100 이상이라면, 다시 카운터에 방문해 직원에게 문의해주십시오. 저희 목욕탕은 99개의 락커함을 사용하고 있으며, 100번 이상의 락커함은 당신을 위한 것이 아닙니다. 2-2. 만약 락커함의 번호가 99 이하라면, 그대로 사용하셔도 괜찮습니다. 3. 저희 목욕탕은 기본 세면 도구를 모두 제공하고 있습니다. 물론 개인 세면 도구를 사용하셔도 되지만, 소지품 분실

2ch 도망칠 곳이 없다 / 레전드 공포 무서운 썰 [내부링크]

내가 초등학교 2학년 무렵의 기억입니다. 당시 우리 부모님은 맞벌이를 하고 계셔서, 나는 학교가 끝나면 학교 안에 있는 보육원 같은 곳에서 머무르곤 했습니다. 방과후학교라는 것이지요. 평소에는 거기 모여서 간식을 먹거나, 숙제를 하고 놀곤 했습니다. 그리고 5시가 되면 각자의 집으로 돌아가는 겁니다. 하지만 그 날은 평소 하던 놀이가 질렸을 뿐더러, 우연히 모인 아이들도 드문 날이었습니다. 그래서 나는 친구 A, B와 함께 셋이서 학교를 빠져나가기로 했습니다. 우리가 향한 곳은 이른바 '큐피 하우스' 라고 불리던 심령 스폿이었습니다. 그 곳은 인근 석공 작업실 옆에 있는 집으로, 오랫동안 주인이 돌아오지 않아 폐가가 되어버린 집이었습니다. 그 집에는 차고 같은 곳이 있는데, 셔터 틈 사이로 보이는 집안은 망가진 의자나 인형 같은 게 마구 널려져 있어 무척 무서운 분위기가 감돌았습니다. 시간은 3시 반. 우리는 옆에 있는 석공 할아버지에게 들키지 않도록 몰래 집 부지로 숨어 들었습니다

병원에서 만난 낯선 남자 / 레전드 공포 썰 [내부링크]

난 미치지 않았다 제정신이다 환각같은 걸 본게 절대 아니다 마약 같은 건 평생 손 대 본적도 없고 머릿속에 종양에 있어서 반쯤 돌아버린 것도 아니다 난 정신과에 다닌 적도 없다 난 이야기를 지어내는 것에도 전혀 취미가 없다 방금 벌어진 일은 사실이고 절대로 잊어버리서는 안된다 그 때 정확하게 무엇이 날 깨운걸까 침실에 퍼져있던 비릿한 피냄새였을까 침대를 조금씩 물들이고 있던 피웅덩이의 따뜻하고 끈적한 감촉이었을까 내가 반쯤 잠에서 깬 상태로 일어나자마자 소리를 지른 건 또렷하게 기억한다 내 아내, ‘달라’는 내 비명을 듣고서도 정신을 차리지 못했다 흐릿하게 간신히 눈을 반쯤 뜬 채로 힘없는 목소리로 내 말에 반응했다 “무슨... 일이에요?...” 아내가 무의식 중에 중얼거렸다 “당신, 정신차려 당신, 당신... 피 흘리고 있어“ 내가 소리쳤다 “이런… 이런 젠장, 젠장 어떡하지” 당황해서 무엇부터 해야할지 정신이 없었다 아내의 상태는 심각해보였다 침대보를 다 적실 정도로 이미 많은

연락이 안되는 자식 / 짧은 무서운 이야기 [내부링크]

부동산 회사에 다니는 지인에게 들은 이야기다. 자취하는 자식과 연락이 안 된다며, 아파트 열쇠를 좀 빌려달라는 사람이 왔다고 한다. 신분 증명서도 확인했고, 서류상 신원 보증인이 맞았다. 열쇠를 직접 건네줄 수는 없었기에, 담당 직원이 같이 가서 집에 있는지 확인해 보기로 했다. 확인 여부에 따라 보증인 책임을 지고, 문을 열어주는 것이다. 집에 가보니, 신문꽂이에 수북하게 신문이 꽂혀 있는 게 보였다. 초인종을 눌러도 반응은 없고, 집 안에서 인기척도 없고 위험 신호였다. 빽빽하게 우편물이 꽂혀 있어, 명백하게 수일은 지느껴지지 않았다. 직원은 혹시나 싶어 집 뒤편으로 돌아가 창문에서 안 쪽을 살펴보려 했다고 한다. 그리고는 금세 돌아와 이렇게 말할 수 밖에 없었다고 한다. [죄송합니다만 제가 동행할 수는 없을 거 같습니다. 바로 경찰을 부를테니, 경찰 입회 하에서 들어가 보셔야 할 거 같습니다.] 창가를 바라보니, 닫힌 커튼 틈새가 새까맸다고 한다. 파리가 우글우글 들끓는 채였다

전학생 / 이무이 이해하면 무서운 이야기 짧은 무서운 썰 [내부링크]

어느 날 전학생이 왔다. 자리는 바로 내 옆 자리. 처음에는 서먹했지만, 점점 이야기를 나누면서 친해졌다. 가족에 대해서도 이야기하게 되었는데, 전학생에겐 죽은 누나가 있었다고 한다. 누나는 신경계의 난치병으로, 의식은 있지만 신체를 잘 움직이지 못하여, 죽기 전 몇 달 동안은 자주 죽고 싶다는 말을 했었다고 한다. 엄청 무거운 이야기를 초면에 이야기한다고 생각했지만, 그만큼 나를 친구로 대한다고 생각했다. 좋은 친구가 될 수 있을 것 같아서 방과 후, 전학생 집에 놀러가기로 했다. 전학생의 부모님은 맞벌이를 하시는데, 두 분 다 밤이 깊어야 돌아오신다고 한다. 방에서 게임하면서 놀면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했다. 이전 학교 혹은 지금 학교에 대해. 그러다가 문득, "아, 너네 돌아가신 누나 말인데……." 라고 물어보려고 하는데, 전학생의 얼굴이 순간 바뀌면서 "그 이야기는 이제 됐고." 라며 화를 냈다. 나는 미안하다고 사과했지만, 왠지 분위기도 이상해지고 거북해져서 곧바로 집으로 돌

지하도 / 이무이 이해하면 무서운 이야기 [내부링크]

한 여자가 야근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이었다. 언제나 다니던 지하도로 들어서는데, 앞에서 어떤 남자가 걸어오는 것이 보였다. 그 남자의 옷은 피투성이였고, 술에 취한 듯 비틀거렸다. 주변을 둘러보았으나, 지하도에는 여자와 그 남자 뿐이었다. 여자는 무서웠지만 그 곳을 지나지 않으면 집으로 갈 수 없기 때문에 스스로 '괜찮을거야'라고 타이르면서 그대로 지나가기로 했다. 남자와 엇갈리는 순간, 그는 여자를 쳐다보았으나 결국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 그렇게 안심을 하고, 며칠 후 마을에서 일어난 연쇄살인사건의 범인이 체포되었다. 여자는 범인의 얼굴을 보고 경악했는데, 며칠 전 지하도에서 마주친 그 남자였기 때문이다. 그와 동시에, 자신은 왜 습격당하지 않은 것인지 하는 의문이 들었다. 여자는 궁금증을 참지 못하고 교도소에 가 범인과 대면했다. "그 날 절 보지 않았나요?" "기억납니다." "왜 절 죽이려 하지 않았죠?" "당신은 다른 남자와 같이 있었지 않나요?" 남,여 악세사리

2ch 만지면 안 되는 것 / 레전드 공포 괴담 썰 [내부링크]

이제 슬슬 연말이고, 여행시즌이니, 내가 여행 갔다 겪은 무서운 이야기를 하나. 중학교 때 수학여행으로 교토에 갔었다. 저녁식사를 마친 후 목욕도 하고, 여관에서 취침시간까지 신나게 놀고 있을 무렵이었다. 나는 오른쪽 옆방에 친한 놈들이 있었기에 그 방으로 놀러갔다. 우리는 트럼프도 치고, 우노도 하면서 놀았지만 슬슬 그것도 질려갔다. 그 때 누군가 [무서운 이야기 하자!] 는 제안을 했다. 방 불을 끄고, 가운데에 10명 가량 모여 이야기를 시작한다. 2명, 3명, 4명... 돌아가며 이야기를 해 나가다, A의 차례가 돌아왔다. [여기처럼 수학여행 숙소로 쓰이는 싸구려 여관에는 귀신이 나온대! 불제 때 붙여놓은 부적이 그림이나 항아리 뒤, 서랍 안 같은 곳에 붙어있다고. 한 번 같이 찾아보자!] 무서운 이야기를 기대했기에 다들 영 분위기는 좋지 않았지만, 방을 한번 뒤져보기로 했다. 실제로 있으면 있는대로 재미있을 것이고, 무엇보다 왠지 있을것만 같은 느낌이었으니. 하지만 그림이나

타이밍 / 이무이 이해하면 무서운 이야기 [내부링크]

어느 가족이 계곡으로 놀러가고 있었다. 휴가를 갈 형편은 전혀 아니었지만, 여름이니 무리해서라도 가는 것 같다. 가는 곳은 산 속 외진 곳이라 하루에 몇 대 없는 버스를 타고 가야 한다. 산기슭 근처까지 오니 아이가 배고프다고 징징거린다. 어쩔 수 없이 내려서 정류장 근처에 있는 가게에서 밥을 먹었다. 밥을 먹고 다음 버스가 올 때까지 기다리고 있었다. 몇 시간을 텔레비전을 보며 기다리는데, 속보로 아까 버스가 낙석 사고로 전원 사망이라는 뉴스가 흐르고 있었다. 아내는 "그 버스에서 내리지 않았으면 좋았을 걸……." 이라고 중얼거렸다. 남편은 "바보같이 무슨 소리야!" 라고 고함쳤지만, 다시 생각해보니 아내 말이 맞기도 한 것 같다 . 남,여 악세사리 쇼핑몰 팔찌, 반지, 키링 진씨 : 네이버쇼핑 스마트스토어 Look for the beauty here smartstore.naver.com

시골 우회도로 / 짧은 공포 무서운 썰 [내부링크]

매일 출퇴근할 때 지나는 길이 있다. 시골이기에 교통량도 별로 없고, 걸어다니는 사람은 더더욱 보기 어렵다. 하지만 길 폭만큼은 쓸데없이 넓은, 시골이기에 있을 법한 우회도로다. 고등학교 무렵부터 스물 일곱이 된 지금에 이르기까지, 매일 같이 다니는 길이었기에, 그날도 별 생각 없이 차를 타고 출근했다. 출근할 때는 아무 일 없었다. 문제는 퇴근길이었다. 그날은 급한 일이 생기는 바람에, 평소보다 조금 늦은 시간에 퇴근하게 됐었다. 아마 밤 11시 무렵이었을 것이다. 가로등도 변변한 게 없는데다, 시간이 시간이니만큼 차도 별로 없었다. 당연히 걸어다니는 사람 같은 건 한명도 없겠지... 라고 생각했는데. 키 큰 사람 하나가 횡단보도 앞에 서 있었다. 이런 시간에, 이런 어두운 길에서 산책이라도 하는건가, 특이한 사람이구나, 하고 생각하며, 나는 파란불이 들어오기를 기다리며 차를 세웠다. ...하지만 잘 생각해보니 뭔가 이상했다. 내가 자동차용 신호에 걸려서 멈췄으니까, 보행자용 신호

여관의 수수께끼 / 짧은 무서운 이야기 [내부링크]

저는 연말이되면 고등학교시절부터 친했던 친구 3명과 함께 여행을 떠나곤 했습니다. 고등학교 졸업 후 모두 결혼해서 시간 맞추기가 어렵다보니 1년에 딱 한번 연말뿐이 여행을 갈 수 없었죠. 만약 그 일이 없었다면 즐겁게 떠들면서 놀 수 있는 하루였을 텐데... 2년 전 연말에는 소름끼치는 체험을 했습니다. 온천을 좋아하는 제가 항상 숙소를 예약했었지만.. 2년전 그때는 제가 바뻐서 다른 친구에게 예약을 맡기기로 했습니다. 연말이라 인기 있는 료칸들은 거의 예약이 찬 상태에서 아침 저녁으로 2끼 포함, 3명이서 1만엔(약11만원) 정도면 묵을 수 있는 숙소가 있다는 것입니다. 친구의 이야기를 듣고 너무 저렴해 이상하다는 생각으로 확인해 보니 그곳은 옛날 초등학교였던 곳을 리모델링하여 료칸으로 만든 곳이었습니다. 건물이 오래 되었기 때문에 가격이 저렴하다고 생각한 우리는 그 숙소로 결정했습니다. 숙박 당일이 되어 숙소에 도착하자 우리를 반긴 주인 할머니는 70세 정도로 보이는 백발의 할머

[나폴리탄] 연구소 규칙 / 소름 돋는 오싹한 이야기 [내부링크]

안녕하세요, 의학연구소라는 새 직장에 오신 여러분들을 환영합니다. 경비원 및 안내데스크에서 일을 하게 될 귀하와 실험실 직원의 안전을 보장하고 모든 방문객들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서 새롭게 일을 시작하시는 분들이라면 다음의 지시 사항(매뉴얼)을 꼼꼼히 읽어보시기를 바랍니다. (경고:만약 매뉴얼 이외에 행동을 하게 될 경우 발생되는 사망 및 상해등에 대한 책임은 지지 않습니다.) '주간근무 수칙' - 1개의 테이저 총이 제공되며, 시설의 CCTV 시스템에 접근 할 수 있습니다. -모르는 방문객이 누군가를 찾는다면 직원 디렉토리에서 그 사람을 찾으십시오. 해당 사람이 디렉토리에 없으면, 물어본 사람에게 "그 사람은 모르는 사람"이라며 이야기를 하고 더 이상 대화를 하지 마십시요. -누군가 들어 와서 토마스 박사를 찾는다면 6번 회의실로 안내하면 됩니다. 단 그 방이나 토마스 박사에 대한 질문을 한다면 어떠한 대답도 하지 말아야 합니다. 6번 회의실로 안내한 다음에는 문을 닫고 잠궈야 합

2ch 소녀원 / 레전드 공포 괴담 [내부링크]

지금은 사라진 히로시마의 심령 스폿, 소녀원에서 내가 10대 시절 겪은 이야기다. 소녀원이라는 건 사용하지 않게 되어 폐허가 된 여자형무소의 별명이다. 10여년 전에는 히로시마에서 유명한 심령 스폿 중 하나였다. 당시 면허를 막 따서 운전에 맛을 들인 젊은이들은 밤이면 밤마다 심령 스폿을 돌아다니곤 했거든. 코이 언덕이니, 우오키리 댐이니, 나바라 계곡이니 여러 곳 유명했다. 그 중에서도 특히 소녀원은 차에서 내려 폐가가 늘어선 넓은 부지를 돌아다니는 분위기 사는 곳이었다. 그날은 꽤 사람이 몰렸다. 남자 셋, 여자 셋. 친구네 아버지 승합차를 타고, [소녀원에서는 살해당한 왕따 수감자 귀신이 나온대!] 라는 둥, 지어낸 이야기로 여자애들을 겁주고 있었다. 좁은 길을 조금 올라가 소녀원에 도착한다. 입구 앞에 차를 세웠다. 세단이 한대 서 있다. 여기에 차를 세워놓고 다른 데를 갈 리도 없으니, 누가 먼저 왔다는 거겠지. 에이, 분위기 팍 죽네. 먼저 온 차가 나갈 수 있도록 길을

2ch 영적 능력이 있는지 알 수 있는 방법 / 짧은 무서운 이야기 [내부링크]

전에 몇명인가 모여서 괴담을 늘어놓고 있는데, 그 중 한 사람이 이런 이야기를 꺼냈다. 지금부터 말할 방법을 쓰면, 자기한테 영적 능력이 있는지 어떤지 알 수 있대. 우선 머리 속에서 자기 집을 떠올린 다음, 자기 방에 앉아 있는 모습을 그리는거야. 다들 흥미에 찬 얼굴로 이야기를 들었다. [그래서?] 그리고 자기 방부터 순서대로 집에 있는 모든 방을 살피면서 돌아다니는거야. 혹시 그 도중에 어느 방이던, 자기 말고 다른 누군가랑 마주치면 영적 능력이 강한거래. 그래서 누굴 마주치면 귀신이 보이는 사람이라더라. 거기 모인 사람들 모두, 그 이야기대로 시험해 봤지만 그때는 누굴 만났다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하지만 며칠 뒤, 거기 있던 사람 중 한명이 이런 이야기를 털어놓았다. [실은 나, 그 이야기를 시험해 볼 때 마주쳤었거든...] [뭐? 그래서 어떻게 됐는데?] 방에 들어갔더니, 처음 보는 남자가 바닥에 앉아서 나를 째려보고 있었어... 그때는 좀 놀란 것 뿐이었는데... 근데

독 넣은 점쟁이 / 공포 괴담 짧은 이야기 [내부링크]

내 고향, JR 엣OO지마역이라는 한산한 역에서, 주변 대학교와 상고 학생들 사이에서 퍼졌던 유명한 소문이있다. 최근에는 아파트 개발이 진행되고 있지만, 옛날에는 역에 서는 열차도 적었다. 그 탓에 주변 사람들도 근처 몬OO쵸역을 이용하는 게 더 편하다는 인식이 강했다. 아침저녁 출퇴근길에는 그럭저럭 사람이 들었지만, 한낮에는 홈이 거의 비어 있었다. 거기서 독 넣은 점쟁이가 나온다는 소문이 도는 것이다. 낮에 아무도 없는 홈에서 혼자 열차를 기다리고 있으면, 검은 베레모에 검은색 록밴드 셔츠를 입은 중년남자가 나타난다는 것이다. 그리고 슬쩍 다가와, 작게 포장된 봉투 하나를 넘겨준단다. 남자는 [안에는 독이 든 과자가 들어있어. 누구 싫은 녀석이 있으면 먹여버리라고.] 라고 말한 뒤, 달려가 버린다고 한다. 봉투를 열어보면, 가게에서 파는 작은 과자랑 메모지가 하나 들어있다. 그 메모지에는 기분 나쁘게도 받은 사람의 생년월일과 혈액형이 써 있다고 한다. 그리고 간단한 그 날의 운세

밤 산책이 취미였다 / 레전드 무서운 이야기 [내부링크]

5년 정도 전 이야기다. 대학에 합격하고 드디어 자취를 하게 된 나는, 부모의 눈에서 벗어난 해방감을 느끼며 늦은 밤 산책을 다니는 게 취미가 되어 있었다. 우리 부모님은 워낙 과보호라서 같이 살 때는 밤 늦게 돌아다니는 건 꿈도 못 꿀 일이었으니. 대학생이 잔뜩 사는 학교 주변이었기에, 한밤 중이라도 술 먹고 돌아가는 사람들이 여기저기 있어서, 그리 무섭지도 않았다. 나는 겁쟁이였기 때문에 혼자 한산한 심야 주택가, 그것도 낡아빠진 아파트 투성이인 곳을 걷는 건 평소라면 무서워 했었다. 하지만 한동안 걷고 있으면 몇번 사람과 마주치니, 그럴 때마다 두려움이 누그러지곤 했다. 그러던 어느날. 그날은 한동안 사람이 보이질 않아, 완전 쫄아서 오늘은 그만 돌아갈까, 싶던 때였다. 마침 앞에 사람이 보였다. 마음을 좀 놓은 나는, 조금 더 산책해야겠다고 마음을 먹으며 그 사람 곁을 지나치는 순간. 갑자기 만면의 미소를 지으며, [뭘 찾으시나요?] 라고 그 사람이 물어왔다. 그 녀석이 어떤

[나폴리탄] 도서관 규칙 / 소름 돋는 공포 이야기 [내부링크]

[데이터 편집] 라이브러리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우리는 당신이 도서관을 방문하는 동안 많은 재미있는 것들을 가지고 있습니다! 도서관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시길 바라며, 이 간단한 규칙을 따를 것을 부탁합니다.. 1 도서관을 이용시 다른 고객들에게 피해가 가지 않도록 정숙해주길 바랍니다. 2 통로(복도), 화장실 및 234 호실에서 음식을 먹거나 마시지 마십시오. 3. 스터디룸 666-999에서 멀리 떨어지십시오. 그곳에는 직원들만 있습니다. 4. 오후 1시 93분에서 2시 61분 사이에 그 어떤 스마트폰,노트북,태블릿PC등 전기를 이용한 기기를 이용하지 마십시요. 5. 만약 다리가 없는 사람을 발견한다면 즉시 경비룰 불러주십시요. 6. 도서관 컴퓨터를 사용도 중 모르는 사람에게 다이렉트 메시지 혹은 메일등을 받게된다면 컴퓨터 사용을 중지하고 바로 3층 화장실로 숨어야 합니다. 만약 조금이라도 늦어지게 된다면 모든 피해는 책임지지 않습니다. 7. 만약 복도에서 스탠 리를 만나게 되

뉴욕의 버려진 정신병원 / 레전드 공포 번역 괴담 [내부링크]

법적 문제가 생길 수 있는 고로, 내가 지금부터 말할 병원의 정확한 위치는 밝힐 수 없지만, 개인적으로는 많은 지인들을 이 곳에 데리고 갔었다. 그런데 사실 폐정신병원에 막상 가면, 초자연적인 이상한 현상들 보다도, 빨갛고 파란 경찰차의 탐조등이 더 무섭다. 정말 이 병원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이 있다면 gorgeous.ghouls[a]gmail.com. 로 메일을 보내면 정확한 장소와 정보, 경험을 상세하게 알려주겠다. 나는 200년도 더 된 빅토리안 양식으로 지어진, 방이 26개나 있는 아주 낡은 저택에서 자랐기 때문에 어렸을 때부터 이상한 경험을 많이 했다. 지금의 난 사진작가로써 삶을 영위하고 있지만, 지금도 유령이나 기이한 현상에 대한 관심은 사그라들지 않았다. 뉴욕주에는 많은 수의 버러진 정신병원들이 있는데, 좀 더 최근에 지어져서 철봉이나 체인으로 막혀있는 곳이 아닌 곳들은 내가 거의 다 가서 탐험하고 사진도 찍어봤다고 장담한다. 그런데 그 중에서 지금까지도 내게 악몽같은

[나폴리탄] 디즈니월드 직원들을 위한 안내문 / 레전드 상상 소름 공포 [내부링크]

디즈니월드 직원들을 위한 안내문 디즈니월드에서 일하고 있는 모든 직원들의 최우선 과제는 고객의 안락함과 안전입니다. 이러한 이유로 모든 디즈니 월드 직원은 이 규칙을 따라야합니다. 만약 아래의 규칙을 따르지 않게 될 경우에는 징계 및 퇴사 조치를 받게됩니다. -손님이 찍은 사진을 조사해보십시오. 손님이 이상하게 생각하지 않게 친근하게 접대를 하면서 손님이 찍은 사진에 이상한점이 없는지 확인을 해야 합니다. 만약 이상한 점이 발견 된 경우 경비를 요청하십시오. 손님에게는 무료경품 및 이벤트등의 혜택을 제공한다는 점으로 사진을 삭제 할 수 있도록 유도해야 합니다. -공룡 어트랙션 에서 찍은 모든 일곱 번째 사진 은 삭제해야합니다. 만약 손님이 사진을 삭제 할 수 없다며 항의를 할 경우에는 기술적인 부분 혹은 보안적인 부분 관련으로 사진의 외부유출이 불가능하다며 설득을 시켜야 합니다. 만약 설득이 안될 경우에는 패스트 패스권을 제공합니다. -디즈니 월드 호수에 상어와 악어가 있다는 소문은

허언증 / 이무이 이해하면 무서운 이야기 [내부링크]

교실에는 이상한 녀석이 있다. 머리가 나빠서 공부를 못 하는 건 아닌데, 허언증이 있는 것 같다. 그 때문에 반 아이들에게 괴롭힘을 당하는 것 같다. 반에서 유일하게 나만 그 아이의 이야기를 들어주기에 사이가 좋은 편이다. 단 종종 대화를 이해하기 힘든 경우들이 있었다. 예를 들면... 이미 외계인이 지구에 살고 있다든지, 유령인 여자친구가 생겼다든지……. 반 아이들은 들어주지 않는 이야기를 내게 계속 해왔다. 오랫동안 그런 이야기를 듣고 있으니 나도 조금 짜증이 났다. 그러던 어느 날. 녀석은 하늘을 날 수 있게 되었다고 이야기한다. 유령인 여자친구 덕분이라고 한다. 순간 여태까지 쌓였던 짜증이 터졌다. "짜증난 나는 그럼 증거를 보여주던지?" 라고 이야기했다. 녀석은 자길 믿어준다고 생각했던 내가 그런 반응을 보이자 당황하고 실망스러운 눈치였다. "좋아." 이윽고 녀석은 나중에 보여준다고 말했다. 나는 역시 거짓말이었구나 싶었고, 하굣길에 녀석과 헤어지면서 그 일은 까맣게 잊고

내 남자 / 이무이 이해하면 무서운 이야기 [내부링크]

여자는 어릴 적에 부모님을 잃었다. 친한 친척도 없어서 고아원에서 자랐다. 어른이 된 후, 그녀는 자취를 시작했다. 혼자라는 걸 실감한 그녀가 우연히 거리에서 반가운 사람을 만났다. 고아원에 있을 무렵, 자원 봉사로 자주 보았던 남자였다. 처음에는 반가운 마음도 있었고, 남자는 온화한 성격에 미소가 부드러운 사람이어서 쉽게 호감이 갔다. 여자는 남자와 결국 사귀기로 했다. 어느 날, 둘이 산길로 드라이브 갔다가 네비게이션 고장으로 길을 잃었다. 이미 시간은 자정에 가깝게 되었고, 여자는 말수는 점점 줄고 얼굴은 파랗게 질려가고 있었다. 남자가 다정한 말로 위로해주었지만, 여자에겐 따뜻한 말보다 그저 여기서 나갔으면 하는 마음뿐이었다. "자기야, 일단 차 세워!" 여자가 갑자기 외쳤다. 여자의 몸 상태가 좋지 않은 것 같아 남자는 차를 세웠다. 여자는 곧바로 차에서 내렸고, 남자는 그런 여자를 따뜻하게 안아주었다. "괜찮아?" "여기 이상한 거 같아. 아깐 얘기 못했는데, 뒷좌석에 피

심령사진 / 이무이 이해하면 무서운 이야기 [내부링크]

귀신이 나와서 심령사진이 찍힌다는 흉가가 있었다. 어느 날, 학교가 끝나고 친한 친구와 그 곳에 가기로 했다. 가는 도중 친구는 편의점에 들려 마실 것 좀 사온다고 했다. 나는 먼저 흉가에 도착했고 친구는 조금 늦게 도착했다. 흉가는 어두컴컴하고 분위기가 으스스했다. 하지만 소문은 그저 소문이었던지, 흉가에는 아무도 보이지 않았다. 일단 사진을 찍어 보기로 한다. 흉가 여기저기서 사진을 찍어 보았다. 디카라서 바로 확인할 수 있다. 하지만 화면에는 그저 찍은 그대로만 보일 뿐이었다. 나나, 친구가 그저 홀로 찍혀있을 뿐이다. 아무래도 헛소문이었던 것 같다. 허무해진 우리는 그대로 흉가를 나왔다. 다음날. 학교에 가니 친구가 등교하지 않는다. 감기몸살이라도 걸린가 싶었는데, 담임 선생님이 오셔서 이야기한다. "어제 **가 학교 마치고 집에 오는 길에 교통사고로…." 순간 섬뜩한 생각이 들었다. 과연 심령사진은 반드시 찍히는 곳이었다…. 남,여 악세사리 쇼핑몰 팔찌, 반지, 키링 진씨

중국 오지의 달마 / 무서운 중국 괴담 인신매매 공포 썰 [내부링크]

중국의 오지를 여행하던 일본인이 어떤 마을에서 "달마”라고 적힌 간판의 가설흥행장을 발견하여 들어갔습니다. 안에 들어가 보니, 그 안에는 사지가 절단된 일본인이 무대 위에서 구경거리가 되어 있었습니다. 달마라고 명명된 그 사람은 “나는 OO에 사는 OOOO이다 살려줘”라고 그곳에 들어온 일본인에게 일본어로 도움을 요청하지만, 흥행장 안의 중국인의 심상치 않은 분위기에 눌려 일본인이 아닌 것처럼 행세한 후에 바로 가게에서 나와 그대로 귀국했습니다. 그 후, 여행자가 그 “달마”가 밝힌 이름으로 조사해 본 결과, 그 남자는 중국에 혼자 여행을 떠났다가 행방불명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다른 버전에서는 눈까지 멀어, 여행객이 저도 모르게 “불쌍하게...”라고 뱉은 말을 알아듣고는 “나는 릿쿄대학 학생인 OO이다.”라고 이름을 밝히기도 합니다. 이 이야기는 홀연히 사라지는 사람의 에피소드와 함께 회자되는 일이 많습니다. 그 경우 가게에서 행방불명된 애인이나 친구를 찾는 도중 들어간 흥행장 안

저는 간호사이고 제가 중환자실 근무할때 겪은이야기 입니다 / 네이트판 레전드 공포 썰 [내부링크]

안녕하세요 잊어버린듯하고 있다가 톡에 공포이야기 올라와 있어서 제 경험을 올립니다. 지금은 제가 경력간호사가 된지 꽤 되었지요.. 제가 학교 졸업하고 종합병원 신규간호사로 들어갔었지요. 그야말로 중환자실은 힘들고 빡세고 게다가 수술실이며 중환자실은 가끔 흉흉한 괴담의 배경지로도 잘 나오지요 제가 근무하던 중환자실 옆에는 흔들미닫이문 하나만 통과하면 수술실과 바로 연결이 되어있었어요. 고참 선생님들께서 머 다리 없는 귀신을 봤다네 어쩄다네 했는데. 뭐 영혼이야 있을수 있지요. 병원에서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이승을 등지겠습니까. 제가 나이트 근무라는걸 한지 얼마 되지 않았을때 며칠은 팔팔했죠 아 밤새서 일해도 괜찮네?????했던지 며칠만에 나가 떨어진겁니다. 막 움직이면서 일할땐 괜찮은데 앉아서 차팅을 하는데 어찌나 눈이 감기려 하는지. 그치만 기강쎼고 증환이 많은 중환자실에서 졸수도 없고.. 그치만 ........ 전 고개를 떨어뜨리고말았습니다. 나도모르게 고개를 몇번 떨구자 차지 선

[나폴리탄] 그리안 박물관 직원 필수 메뉴얼 / 상상 공포 이야기 [내부링크]

저희 박물관에서 일하게 되신것을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저희 박물관은 다양한 유물또는 여러가지 진귀한 물건들을 보관 및 전시하고 있습니다. 그외에도 특별한 물건들이 존재하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당신이 이 지침서를 필수적으로 숙지하셔야 하는 이유중에 하나입니다. 이 지침서에 명시된 내용중 하나라도 어길시 발생할수 있는 모든일은 저희측에서 책임지지 않습니다. 1. 저희 박물관 2층 유물 전시장에 아크릴 상자안에 전시된 노란색의 화려한 무늬가 새겨진 항아리에는 되도록 접근하지 마십시오. 물론 손님들의 접근을 막기위해 금색 줄을 쳐두어 막아 놓았지만 당신 또한 접근하지 않는것이 좋습니다. 특히 절대로 항아리 주변을 두르고있는 줄을 끊거나 넘어가지 마십시오. 그 줄의 존재 목적은 밖에서 안으로 들어가는것만을 막기위함이 아닙니다. 2. 박물관 3층 미술 전시장에 전시된 여러 그림들중에 못보던 그림이 전시되어있다면 더이상 눈길을 주지 마시고 그 자리를 피하십시오. 그리고 당신의 상사에게

부동산 아저씨가 해준 흉가 이야기 / 레전드 실화 무서운 이야기 [내부링크]

예전에 부동산 아저씨가 흉가 얘기 해줬는데 폐가랑 흉가랑 엄연히 다른 개념이고 오히려 멀쩡한 집이 흉가일수도 있댔음 이 아저씨가 예전에 어느 지역을 지나다가 진짜 멋있는 집을 봤대 이층집인데 막 나무가 빽빽히 심어져있고 집이 지은지 어느정도 되었지만 멋있었는데 빈집 특유의 분위기가 있었댔음 마을에서도 어느정도 떨어져 있고 주변 경치 좋고 그래서 마을 들어가서 구멍가게에서 물건 사면서 슬쩍 그 집에 대해서 물어봤는데 구멍가게 할머니가 안색이 변하면서 그 집은 얘기도 마쇼 하면서 손사레를 치더래 아저씨가 끈질기게 물어보니까 난 모르오 모르오 하면서 밖으로 나가셨다함 그래서 다른 할아버지를 잡고 물어봤는데 대뜸 그 집 안 파는 집이니까 가라고 했대 주인 없다고 안 판다고 그러니까 이 아저씨가 너무 궁금해진거임 그래서 몰래 담을 넘어서 들어감 집이 빈집이 된지 꽤 되어보였는데 마당도 넓고 나무도 관리한게 보여서 진짜 감탄하면서 둘러보는데 살림살이는 왠만한것도 다 있고 꽤 좋아보여서 부잣집인

[나폴리탄] 오래된 농장의 규칙 / 상상 소름 공포 이야기 [내부링크]

당신이 이 책을 읽고 있다면 오래된 농장을 구입했을 것입니다 우리 가족은 농장을 지키고 싶었지만 사정이 있어 어쩔 수 없이 팔게 되었죠 어쨌든 우리가 이 글을 적어둔 이유는 농장을 운영하는데 필요한 몇 가지 팁을 알려드리기 위해서 입니다 1. 비가 와서 지하실이 넘칠 경우 비가 그칠 때까지 기다리면 알아서 물이 빠질 겁니다 물을 직접 빼려고 하지 말고 물이 튀기는 원인을 찾으려고도 하지 마세요 그냥 비일 뿐이니까요.. 2. 비가 내린 후 10대 아이들의 낄낄거리는 소리가 들린다면 무시하십시오 당신이 알 필요는 없습니다 3. 만약 개가 있는 경우 해 뜨기 전과 해가 진 후에는 개를 밖으로 내보내지 마십시오 우리는 그 실수를 저지른 적이 있습니다 그 지역의 노인들은 코요테라고 하더군요 하지만 왜 그들이 비명을 지르는 대신 웃었는지는 대답해 주지 않았어요 4. 10대 아이들이 당신의 옥수수밭을 가로질러 걸어가면서 놀 때 납작해진 옥수수 줄기들을 따라서 그들을 추적하고 싶을 것입니다 하지만

2ch 등산화를 빌려간 친구 / 레전드 공포 짧은 괴담 [내부링크]

저번 골든위크 때, 형부에게 들은 이야기다. 형부는 고등학교 때 산악부 소속이었다고 한다. 들어가자마자 흥에 겨워, 비싼 등산화를 제깍 사버렸단다. 세미오더로 산 제대로 된 물건이었다. 아마 5만엔 넘게 냈다나. 25년 전이었으니 체감상으로는 더 비쌌겠지. 하지만 작심삼일이라고, 형부는 정작 그래놓고 고문 선생님이 무서운데다 매일 근력 트레이닝을 하는데 질려버렸다고 한다. 상하관계가 요상하게 구축되어 있는 군대식 운동부에 싫증이 난 나머지, 여름방학도 되기 전에 탈퇴해버렸다나. 그때는 두번 다시 등산 같은 건 안 할 생각이었던데다, 부잣집 도련님 비스무리한 거였으니까 뭐. 물건을 아끼지 않는 사람이라, 형부는 거의 새것이나 다름 없는 등산화를 같은 반 친구에게 주기로 했다. 얌전하고 성실한 친구였다고 한다. 다행히도 사이즈는 딱 들어맞았다. 친구는 무척 기뻐하며, 평생 잊지 않겠다고 거듭 고마워했다. 워낙 비싼 신발이다보니, 차마 받을 생각도 못하고 그냥 빌려만 가겠다고 했단다. 형

2ch 10년마다 / 레전드 공포 괴담 [내부링크]

우리 회사에서 아르바이트로 일하는 주부 K씨의 이야기다. 그 사람이 여기 사무 파트로 온 건 4년여 전. 원래 정사원으로 15년 가량 일해왔던 사람이라, 금세 적응해서 일에도 익숙해졌다. 우리는 회사용 물건을 취급하는 도매 회사인데, 어느날 처음 보는 중년 남자가 접수 창구에 다가와 가만히 서 있었다. 아는 사람이 있으니까 만나고 싶다는 거였다. 이름을 물어봐도 말하지를 않았지만, 머리 모양이나 옷차림 같은 특징으로 미루어 보아 K씨를찾는다는 걸 알 수 있었다. K씨를 기다리는 사이에도, 마음에 다른 곳에 있는 것 같다고 할까, 뭐라고 해야할까, 노 연극의 가면 같은 얼굴로 기다리고 있어서 조금 기분이 나빴다. 하지만 아는 사람이라고 말하는데다 딱히 보안에 철저한 회사도 아니라서, 바로 K씨를 불러왔다. K씨가 오자, 그 중년 남자는 우물우물 애매한 태도였는데, 그럼에도 눈은 전혀 웃고 있지 않았고, K씨를 바라보는 것 같지도 않았다. 눈만 좌표가 고정되어 있는 느낌이랄까. 무서운

2ch 산, 자살 / 무서운 귀신 이야기 공포 짧은 썰 [내부링크]

산에서 자살하는 사람이 꽤 많다고 해. [야호!] 하는건, 아무도 없는데도 소리치는 거잖아? 하는 사람 입장에서야 당연히 메아리를 들으려고 하는거지만... 산에서 죽은 사람의 시체는 발견이 어려운 탓에, 고독이 점점 쌓여만 간다네. 그러는 사이 발견되지 못하는 고독과 외로움이, 증오로 변해가는거야. 그런데 거기서 갑자기 [야호!] 하고, 살아있는 상대한테 하는 것도 아닌데, 큰 소리가 허공에 울려퍼지잖아? 그걸 듣게 된다면, 고독과 증오에 미쳐있는 영혼이, 어떻게 생각하겠어? [아, 나를 부르고 있구나! 동료구나! 기뻐! 이 세계로 끌어들이고 싶어! 이 산에서 나가고 싶어!] 이렇게 된다는거지. 그러니까 돌아가려고 하면, 끌어들이려고 하고, 씌려고 든다는거야. 그게 하나, 둘이 아니라면, 운이 나쁘다면 어떻게 될지는 불보듯 뻔하지. 아니나다를까, 내가 산에 가서 메아리를 들었을 때도, 이 운 나쁜 부류였어. 돌아가는 길, 차를 타고 하산하는데 쾅하고 무언가가 부딪히는 소리가 났어.

[2ch] 회사 / 레전드 짧은 무서운 이야기 [내부링크]

3년 전, PC 관련 된 일로 작은 여행회사에 파견을 갔다. 경리 담당과 사무 담당 여직원이 한명씩 있고, 영업 직원 남자 한 명에 여사장까지 전부 넷. 정말 작은 회사였다. 내 일은 시스템을 구축하고 서버를 세우는 등, 여행 업무와는 관계 없는 일이었다. 경리 담당 여직원은 일을 하는 듯 했지만, 사무 담당 직원은 성격도 나쁘고 몸집도 거대했다. 아침부터 저녁까지 과자나 먹고 있고, 사장이랑 수다나 떨 뿐 일을 하는 건 본 적이 없었다. 영업직 남자는 뭘 하는 건지도 잘 모르겠다. 무엇보다 기분 나빴던 건, 여행 회사인데 여행객이 전혀 찾아오질 않는다는 것이었다. 한달 동안 일을 했는데, 문의 전화만 일주일에 한두번 있을 뿐, 손님이 직접 찾아온 일은 한번도 없었다. 서버 관리를 하고 있었으니, 외국과 여행 관련 메일이 오고가는 것은 알 수 있었다. 사장도 뭘 하는 것인지 잘 알 수가 없었다. 메일 시스템은 있는데, 외국과 우편이나 FAX로 거래를 하고 있었다. 실제 손해는 없었지

동남아시아 어느 숲 / 레전드 공포 이야기 [내부링크]

동남아 어느 나라를 다녀왔다. 풍부한 자연 속, 숲을 한가로이 산책하려고 했었는데, 그 와중에 조금 무서운 체험을 해서 글을 남겨보려 한다. 사실 그 숲에는 뱀이 자주 나온다고 해서 혼자 가면 위험하다고는 하는데, 그건 나중에 알게 된 일이었다. 내가 체험한 건 뱀과는 관계 없는 일이기도 하고. 스마트폰 GPS를 믿고, 다소 무리하면서도 조금 깊은 숲까지 들어갔었다. 낮이었는데도 문득 정신을 차리니 어쩐지 어둑어둑하고 기분 나쁜 곳에 서 있었다. 이전까지 들리던 새나 벌레 울음소리도 어느덧 뚝 그치고, 주변은 죽은 듯 조용했다. 그러는 와중 갑작스레, 저 멀리 앞에서 타탁, 하고 나무를 치는 듯한 소리가 들려오기 시작했다. 숲속에서 갑작스럽게 소리가 울려퍼지기는 했지만, 그리 신경은 쓰지 않았다. 아마 뭐가 나무에 부딪히기라도 한거겠지. 그런데 잠시 뒤, 그 소리가 들린 것과는 반대 편인 뒤쪽에서, 타탁, 하는 소리가 들려왔다. 무슨 소린가 생각하고 있자니, 이번에는 내가 서 있는

[나폴리탄] 이마트 만화 / 소름돋는 상상 공포 레전드 [내부링크]

남,여 악세사리 쇼핑몰 팔찌, 반지, 키링 진씨 : 네이버쇼핑 스마트스토어 Look for the beauty here smartstore.naver.com

[나폴리탄] 소의 목 / 짧은 무서운 괴담 이야기 [내부링크]

한 초등학교 교사가 있었다. 어느 날, 그는 학교의 소풍 버스안에서 괴담을 아이들에게 들려주었다. 평상시 떠들썩한 아이들도 그 날은 진지하게 그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려 진심으로 몰입하고 있었다. 왠지 으쓱해진 그는 마지막으로 비장의 괴담인 "소의 목"을 꺼내기로 했다. 그는 목소리를 낮추고 아이들에게 이렇게 말했다. "지금부터 이야기하는 것은 '소의 목'이라고 하는 괴담이다. 여기에서 '소의 목'이란.." 그런데 그가 이야기를 얼마쯤 진행하자 버스 안에서 이변이 일어났다. 아이들이 이야기를 듣는 도중에 너무나 무서운 나머지 "선생님 이제 그만하세요!" 라며 애원하고 울부짖고 오줌을 지린 아이도 있었다. 하지만 교사는 멈추지 않았고 잠시후 버스조차 정지하게 되었다. 버스 기사도 바지땀을 흘리며 부들부들 떨고 있었다. 교사가 다시 아이들을 돌아보니 학생들은 당황한 나머지 실신한 아이도 있었다. 그 이후로, 그가 두 번 다시 "소의 목"에 대해 이야기 하는 일은 없었다고 한다. 소의 목

쿠네쿠네 괴담 / 일본 레전드 공포 귀신 이야기 [내부링크]

쿠네쿠네 - 우리나라 말로 꾸물 꾸물 사람이 드문 논과 밭에 출연한다고 합니다. 전신이 하얀색이며, 흐릿하여 실체를 알 수 없지만, 실체를 알게되면 큰일이 난다는 괴담입니다. 이 이야기는 어렸을 적, 아키타 현에 있는 할머니 댁에 놀러갔을 때의 이야기다. 일 년에 한 번 정도, 명절에나 겨우 찾아뵙는 할머니댁에 도착한 나는 할머니께 인사를 올린 직후 오빠와 함께 밖으로 놀러갔다. 도시와는 달리 너무나 맑은 공기와 상쾌한 바람에 나는 오빠와 함께 논 주위를 이리저리 뛰어다녔다. 그런데 해가 중천에 떴을 무렵, 갑자기 바람이 그쳤다, 라고 생각한 순간 기분 나쁠 정도로 섬뜩한 뜨끈한 바람이 후끈 불어왔다. 나는「그렇지 않아도 뛰어다녀서 더운데, 이런 더운 바람은 뭐얏!」하고, 방금 전까지의 상쾌함이 날아간 불쾌함에 소리쳤다. 그러나 오빠는 조금 전부터 다른 방향을 보고 있었다. 그 방향에는 허수아비가 서 있었다. 내가「저 허수아비는 왜? 」하고 오빠에게 묻자, 오빠는「아니, 허수아비 말

금지된 방 / 소름끼치는 무서운 이야기 [내부링크]

근처 대학교 유소년 축구 클럽에서 뛸 적의 이야기. 아마 초등학교 저학년 무렵이었을 것이다. 참고로 축구는 예나 지금이나 영 잘하는 편은 아니다. 여름방학 합숙으로, 깊은 산 속에 있는 숙소에 가게 되었다. 잘 기억은 안 나지만, 녹음이 무성하게 우거진 곳이었다. 대학교에서 관리하는 시설인지, 의외로 잘 관리된 멀쩡한 시설이었다. 나는 아버지와 함께 갔었다. 자연잔디 그라운드에서 하는 연습은 꽤 즐거웠다. 밤에는 책장에 꽂혀있던 "베르세르크" 를 읽었었던 거 같고. 무서운 이야기는 여기부터. 셋째날 밤에 담력시험을 하는 게, 이 여름방학 합숙의 연례행사 같은 것이었다. 매년 기획 내용도 바뀌는 것 같은데, 그 해에는 "금지된 방에 들어가서 10분간 버티기" 였다. 어렴풋한 기억이나 다소 다른 게 있을지도 모르지만 대략 그런 느낌이었다. 지금 와서 생각해 보면, 그 방은 클럽 코치용 개인실로, 다다미 6장 정도 크기에 벽장이 있었던 거 같다. 낮에는 코치들이 쉬는 공간으로 쓰는 방이었

[2ch] 온천 마을에서 일어난 일 / 레전드 공포 괴담 [내부링크]

기후현 북부, 어느 온천 마을 여관에서 일하는 친구에게 들은 이야기입니다. 벌써 20년은 더 됐다고 하네요. 관광지에 안 좋은 사건이 있었다는 소문이라도 돌면 매출에 지장이 오는만큼, 아직도 그 지역 관계자들 사이에서는 쉬쉬하는 사건이랍니다. 그곳은 마을 전체가 높은 산간에 있어, 겨울이 오면 눈 속에 파묻힐 지경입니다. 그 마을에서 2km 가량을 더 들어간 곳에, 개나 고양이를 데리고도 숙박할 수 있는 호텔이 있는데, 그 호텔에서 일어난 사건입니다. 호텔에서 일하게 된지 몇년 된 프런트맨이 있었다고 합니다. 온천 주변이니만큼, 겨울은 성수기입니다. 호텔에도 손님이 잔뜩 찾아왔기에, 그날도 신발함에는 손님들이 신고 온 다양한 신발이 가득 차 있었습니다. 아침 일찍 일어나 그 신발들을 현관에 죽 늘어놓는 것이, 그가 맡은 일 중 하나였습니다. 평소처럼 일을 하다, 어느 펌프스 구두를 손에 든 순간, 뭔가 이상하다는 걸 느꼈다고 합니다. 옅은 베이지색 구두인데, 안에 검붉은 피 같은 게

[나폴리탄] 대구 고등학교 교사 행동 강령 / 소름 돋는 상상 공포 괴담 [내부링크]

사결고등학교 제 2020-14호 [우] 대구광역시 ----, 교무실 ------, 행정실, ----, FAX ---- 제목 : 대구 사결고등학교 신입 교사를 위한 행동강령 내용 : 안녕하십니까? 개교 이후 77년, 살아있는 역사책이라 할 수 있는 우리 사결고등학교에 발령받으신 [정보]교사, [TEACHER_NAME] 씨를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이전 면접에서도 이야기를 나누었듯이 저희 학교는 교문을 연 이후로부터 정계, 재계, 연예계까지 수많은 명인을 배출한 명문 고등학교입니다. 이러한 수준 높은 고등학교에 발령되신 [TEACHER_NAME] 씨의 자격 또한 비범할 것이라 감히 짐작해보겠습니다. 우리 사결고등학교는 77년의 긴 역사 속에서 시시각각 변해가는 법률적 문제를 해결해 왔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과정의 결과 속에서, 발생할 수 있는 치명적인[수정됨] 번거로운 문제들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우리 학교에서는 신입 교사분들께 행동강령을 배부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아래의 사항들을 미

[나폴리탄] 컴퓨터 사용 설명서 / 레전드 무서운 상상 공포 [내부링크]

안녕하세요!! 00전자 매니저 (크리스) 입니다. 본 컴퓨터를 구입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평소 본 00전자에 대한 고객님의 관심과 성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리는 바입니다. 현재 고객님 댁으로 배송 된 모델 x1205-305 컴퓨터의 간단한 사용 설명 및 주의 사항을 보내 드리오니, 고객님께선 필시 읽어주시고, 설명서 보관을 잘 해주시길 바랍니다. 아래의 주의 사항을 위반할 시 저희 00전자에는 책임이 없다는 점 안내 드립니다. 가. 본 컴퓨터에는 빨간색 폴더가 없습니다. 혹여 바탕 화면에 이름 없는 빨간색 폴더가 생성되었다면 절대 클릭하시지 마시고 컴퓨터를 재부팅 하시기 바랍니다. 가-1. 만약 재부팅을 했음에도 빨간색 폴더가 사라지지 않는다면 전원선을 뽑고 1시간이 지난 후에 다시 켜주시기 바랍니다. 저희 회사의 모든 프로그래머들 중에 본 폴더를 넣은 사람은 없으며, 이를 지우는 방법 또한 재부팅 외에 존재하지 않습니다. 만약 클릭 하셨다면 행운을 빕니다. 나. 새벽 2시에서 4시

[나폴리탄] 기숙사 규칙 / 레전드 공포 괴담 이야기 [내부링크]

두명의 친구와 계곡에 놀러가고있다. 사람없이 쾌적하게 놀자는 P의 의견에 모두 동의해 P의 차에 물품을 싣고 인적이 드문 계곡을 향해 가는중이다. 계곡에 도착해 정신없이 시간을 보내다 해가 지고 무더위가 완전히 잊혀질 때 쯤 비가오기 시작했다. 우리는 급히 짐을 정리하고 차에 탔다. 삼십 분 정도 빗길을 달렸다. 빗소리와 비포장도로를 지나가는 흔들림에 익숙해져 갈 때 쯤 졸고있던 나는 P의 짜증 섞인 목소리에 앞을 바라봤다. 앞에는 길고 허름한 담장이 있었고 그 옆으로 차가 지나갈 만한 공간에는 흙이 무너져있었다. 담장을 따라 시선을 이어가보니 반쯤 열린 철문이 있었고 그 안에는 넓은 부지와 구석에 조그마한 건물이 보인다. 우리는 후문이 있을거라 예상하고 그곳으로 지나가기 위해 철문을 열고 들어갔다. 십분 뒤, 문은 하나밖에 없다는 결론이 나왔다. 우리는 쉴 겸 건물로 들어갔다. 건물 내부는 3층 규모에 방이 많았고 우리는 사감실 이라고 써 있는 제일 먼저 열리는 방으로 들어갔다.

강원도 원주 괴담 / 현실 실화 공포 짧은 무서운이야기 [내부링크]

첫번째 이야기 강원도 원주의 K유원지에서 하루를 보낸 뒤 민박집에서 잠을 자게된 일행이 있었는데 A는 새벽 4시 즈음 잠에서 깨어 주변을 둘러보고 있었습니다. 근데 낯선 아이가 물가에서 혼자 놀고 있는 것을 봤습니다. 그리고 그아이는 어느샌가 A의 옆에와서는 손을 잡으며 말했습니다. "엄마가 형이랑 같이 오라고 했어~" 아이는 A를 강쪽으로 끌고 갔고, A는 영문도 모른채 강쪽으로 이동하며 강을 바라보았고 두리번거리며 아이의 보호자를 찾고있는데, 아이가 향하는 곳은 다름아닌 강이였습니다. 긴 머리의 여자가 수면위로 얼굴만 내놓은 채 A를 바라보고있었습니다. 아이의 힘이 또 어찌나 센지 A는 저항도못하고 끌려가며 소리를 지르고 있는데 누군가 뒤에서 붙잡았습니다. 뒤를 돌아보니 민박집 아주머니셨고, 아주머니는 강을 바라보며 외치셨습니다. "형주엄마 그만해!! 남편도, 애도 데려갔으면 이제 됐잖아!!!" 그 순간 A를 붙잡던 모든 것들이 사라졌고, 후에 A는 아주머니께 사연을 여쭸지만 대

전라남도 괴담 / 지역별 괴담 실화 짧은 무서운이야기 [내부링크]

1. 여수 여수의 상징 중 하나인 돌산대교는 돌산1대교를 N동 방향으로 넘어오고나면 좌측에 부두가 길게 뻗어있습니다. 스쿠터를 타고 귀가중이였던 한 남자는 부두를 따라 달리다 J대학교 측으로 방향을 틀었고 한참을 달리던중 남자는 전봇대에 머리를 기대고 있는 한 여자를 발견했습니다. 긴 생머리에 매혹적인 뒷모습을 가졌기에 남자는 그 여자의 얼굴이 더욱더 궁금했습니다. 여자와의 거리가 가까워 질수록 남자는 스쿠터 속력을 낮추었고 여자의 옆을 스쳐가는 그 순간, 여자는 휙 고개를 돌려 남자의 얼굴을 쳐다보았다. " 남자가 본 여자의 눈은 새빨갰으며 입을 쩍 벌리고 있었습니다. " 남자는 너무 놀라 스쿠터의 속력을 급히 올려 내달렸는데, 뒤에서 여자가 쫓아오는 소리가 들렸는데 여자의 구두소리는 또각 또각 또각- 하다가 이내 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 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 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 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 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

부산 지역 괴담 / 실화 공포 괴담 짧은 무서운 썰 [내부링크]

부산으로 이사간지 한 일주일 뒤 부터 옆집에 여자가 찾아오더라고 그것도 한밤중에만 게다가 그 여자가 올땐 항상 내가 딱 잠들기 직전이였는데 드디어 의식이 희미해질 무렵, 깡깡깡- 하며 하이힐을 신은채 계단을 올라오는 소리가 들렸는데 뭐랄까.. 또각거리는소리가아니라 뛰어오는 소리같다고 해야하나. 그런식으로 매일 밤 시달렸어. 2주정도 계속되니 옆집의 녀석이 부러운마음 반, 자고싶은데 못자는 짜증나는마음 반이었는데 근데 이상하다는걸 깨달았어. 비몽사몽한상태라 착각해서 그런진 몰라도 옆방에선 항상 그 이후 대화소리는 안들렸어. 방음이 잘안되는 아파트였지만말야. 더 이상한건 그 여잔 항상 우리집 앞을 지나간다는거야. 복도의 끝 부분에 위치한 내 집을말야. 우리집 보다 안쪽은 벽인데말이야 그 이변을 알아차린 후 1주일동안은 있을리 없는 옆집으로 가는 여자의 발소리를 듣고있었어. 근데 그 일주일 후부터는 여자의 발소리가 내 현관 문앞에서 멈추기 시작했어. 문앞을 왔다갔다하는거야. 그런식으로 또

초대형 사이비 집단 꿈 / 레전드 공포 괴담 [내부링크]

내 평생 이런 꿈 꿔본 적 없어서 잊기 전에 글로 남겨두려고 썼어 꿈에서 나는 기자였는데 이렇다할 특종 하나 제대로 못 잡아서 끙끙대고 있었거든 밥 비벼서 양푼 그릇 무릎에 올려놓고 노트북 뒤져보는데 익명으로 메일이 하나 오는 거야 지역이 어딘지는 기억이 안 나 아무튼 시골 어디 사이비 집단이 있다는 제보였어 남은 밥 우겨넣고 그대로 차키들고 말해준 곳으로 갔다 차타고 한 바퀴 도는데 동네 슈퍼도 없을만큼 쥐알탱이만한 시골 동네였어 가구 수도 얼마되지도 않아서 뭐 이런 인원으로 사이비집단의 특종이랄 것도 없겠구나 할만큼 특이한 거라면 교회가 엄청 컸다는 것? 교회가 뭐 엄청나게 삐까뻔쩍하고 그런 건 아니지만 시골에 있기엔 오버스럽게 큰 오래된 듯한 교회가 덜렁 있었는데 교회 바로 앞 평상에 마을 사람들이 모여있었어 그냥 그게 일상인 것 같더라 예배드리고 그러는 날은 아닌 것 같은데 그냥 당연한 일처럼 자기들끼리 거기 모여서 노는 듯 했어 차에서 내려서 그 평상으로 가서 주민들한테 말

옛날 일인데 죽을 뻔 했던 적 있었음 / 공포 실화 이야기 [내부링크]

아니 사실 죽을 뻔한 건지는 확실치 않지만 나는 그렇게 생각하는 일임.. 코로스도 없던 시절에 존나 추웠던 날이 있었어. 집에서 버스로 20분, 걸어선 4,50분 걸리는 장소에서 모임/동아리 회의/파티/독서 동호회 이런 게 열림. 진짜 존나 추워서 목도리에 모자에 잔뜩 껴입고 갔고 눈도 오고 거리 뉴스에서 기록적인 한파라 해서 똑똑히 기억함. 모임에 처음 보는 분이 있었음. 뭐 지인의 지인이고 어찌어찌해서 온 분인데 워낙 말도 없고 물어보면 대답만 하고 그래서 아예 관심 안 가짐. 근데 모임이 늦어져서 거의 버스 막차가 아슬아슬해질 정도가 된 거임. 버스 놓치면 저 추위에서 약 1시간을 걸어가겠다 하는 생각에 부랴부랴 짐챙겨서 내려옴. 그러다 엘리베이터를 아까 그 분이랑 타게 됨. 둘만 타니까 어색하잖아. 내가 어색함 못참는 성격이라 스몰톡을 함. 집에 어떻게 가세요? 하니까 어머니가 이 근처 지나가시는 길이래서 어머니 차를 타고 간대. 아 그렇구나...전 버스 타고 가요. 이러고

2ch 할머니의 일기 / 레전드 공포 괴담 무서운 썰 [내부링크]

나는 할머니를 무척 좋아해서, 어릴 때부터 늘 할머니에게 응석을 부리곤 했다. 아버지는 불의의 사고로 내가 어릴 때 일찍 세상을 떠나셨다. 할아버지마저 먼저 보내셨던 할머니는, 유일한 혈육인 나를 무척 사랑해 주셨다. 하지만 어머니는 할머니와 사이가 그다지 좋지 않았던지, 할머니 댁에 갈 때면 언제나 나 혼자 갈 뿐 어머니는 함께 오지 않았다. 나는 매주 일요일 오전마다 할머니와 함께 신사에 참배를 가곤 했다. 할머니는 몹시 신앙이 깊었기에, 비가 오는 날이라도 참배는 반드시 가셨다. 아버지가 세상을 떠난 후부터 단 한 번도 빠짐없이 매주 일요일마다 신사를 찾았다고 한다. 할머니의 따뜻한 손을 잡는 것이 무척 기분 좋아서, 나는 참배 가는 것을 좋아했었다. 신사에 도착하면 할머니는 언제나 손을 모으고, 조용히 고개를 숙였다. 그리고 대단히 오랫동안 눈을 감고 기도를 올렸다. 나는 언제나 단순한 소원만을 빌고, 할머니의 진지한 옆얼굴을 바라보곤 했다. 할머니의 기도가 끝나면 [할머니,

군대에서 만난 스님 이야기 / 실화 군대 무서운 이야기 [내부링크]

아마 2006년 여름 쯤, 엄청 더웠던 걸로 기억합니다. 강원도 철원에서 근무를 하던 저는 상병을 달고 근무를 서고 있었습니다. 근데 군사지역이라기보다는, 좀 한가한 근무지라 바람도 쐬면서 민간인도 보면서 ㅎㅎ; 심심~한 근무를 서고 있었습니다. 강 근처였는데, 갑자기 나이가 지긋해 보이는 척 봐도 예순 넘으시는 스님이 땀을 뻘뻘 흘리며 오르막길을 올라오시는 겁니다. 근무를 서던 저는 항상 하듯이 여기는 군사지역 어쩌구를 나불거렸습니다. 스님은 껄껄껄 웃으시며 저를 향해 합장을 하셨고, 저 역시 집에서 불교를 믿는 터라 뒤늦게 알아차리고 고개를 숙여 합장을 했습니다. 스님은 미소를 지으시며 "자네는 부모님 따라 절에 좀 다닌 모냥이구만" 이라며 웃으셨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저는 합장을 했는데 다른 쫄따구들은 그냥 멍때리고 있었거든요. "후~ 날도 더우니 좀 쉬어갑세" 라고 하시며 그 스님은 큰 나무 아래 그늘에 바위에 걸터앉으셨습니다. 외모에서 풍기는 포스가 장난이 아닌 수준이었기

홍콩할매 / 유명했던 무서운 괴담 썰 [내부링크]

지금으로부터 14년전인 1990년. 전국의 국민학생을 공포에 떨게 한 여인이 있었으니, 그 이름하여 홍콩할매귀신. "고양이를 좋아하는 할머니가 비행기를 타고 홍콩에 가다가 사고를 당했대. 그런데 같이 있던 고양이와 합쳐져서 귀신이 됐대." 반은 할머니의 얼굴, 반은 고양이의 얼굴을 하고 있다는 그녀는 학생들의 단순한 소문에 그치지 않고, 엄숙하신 우리 교장선생님의 조회에도 등장하더니, 이윽고 방송국의 메인뉴스인 9시 뉴스에 등장하기까지 이르렀습니다. (당시 MBC에서 인기리에 방영되던, 어린이 인형극 태극아이 505의 악역으로 등장할 정도로 엄청난 영향력을 과시했죠) 고양이를 좋아하는 할머니가 있었는데. 비행기를 타고 홍콩에 가다가 사고를 당해서, 같이 있던 고양이와 합쳐져서 귀신이 되었다라는 홍콩 할매 귀신. 당시 떠도는 소문으로는 홍콩 할매 귀신이 나타나면, 손톱을 보여주지 말아야 한다고 했는데, 초기엔 손톱을 뽑아간다는 이야기에서, 후기엔 손톱을 보여주는 행위자체가 목숨을 잃게

빨간마스크 / 90년대 유행 했던 공포 괴담 이야기 [내부링크]

90년대 한국에서 유행했던 빨간 마스크 괴담. 빨간마스크를 한 여인이 다가와 아이에게 묻는다. “나 예쁘니?” “예”라고 대답하면 마스크를 벗으며 “이래도 예쁘니?” 라고 되묻는다. 무서움에 떨며 “예쁘다”라고 하면 “너도 똑같이 만들어 줄게” 라며 아이의 입을 찢는다고 한다. “안 예쁘다”고 답했다간 죽는다는 것, 2004년 부산·포항지역에선 아이들의 등교 거부 소동이 벌어졌다. 빨간마스크 괴담 때문 이 빨간마스크의 여자가 입이 찢어진 이유는 성형수술 실패, 동생의 얼굴을 시샘한 언니의 소행, 부부싸움을 하다가 남편에게 입이 찢겼다거나, 교통사고로 입이 찢어졌다 등의 설이 있다. - 관련된 이야기 1. 대답을 어떻게 하든지 다치거나 죽거나 둘 중 한가지. *그러나 “그저 그래요“라는 애매한 대답을 하면 빨간 마스크가 고민을 하는 사이 도망갈 수 있다는 퇴치법이 돌기도 했다. 2. 빨간 마스크는 사탕을 좋아한다. (혹은 계피맛 사탕을 좋아한다는 소문도 있었다) 3. 빨간 마스크에게서

어릴 때 들었던 우리 동네 이야기 / 현실 실화 공포 짧은 무서운 썰 [내부링크]

1. 건물을 저주하는 인부 제가 살던 동네에는 4층짜리 빌라가 있었는데, 외부에서 봤을 때, 1층이 조금 특이하게 지면에서 1미터 50정도로 높은 위치에 자리 잡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지면에는 빌라 지하실 쪽 창문이 몇 개가 나있었죠. 그런데 어느 날부터 갑자기 동네 아이들 가운데 인부 귀신에 대한 얘기가 떠돌기 시작했습니다. 그 얘기는 이랬습니다. 밤 10시가 넘어갈 때 즈음, 고등학교 야자를 마치고 돌아오던 한 남학생이, 공사장 인부차림의 남자가 망치를 들고 건물 외벽을 땅땅 내려치고 있는 광경을 보게 됩니다. 학생은 자기가 사는 빌라를 누군가 훼손시키려 한다는 생각에 소리를 지르며 그 남성에게 다가갔습니다. 그리고 그 순간, 학생은 깜짝 놀라 비명을 지르고 맙니다. 그 남성의 얼굴이 반 정도 으깨져서, 피가 철철 흐르고 있었던 겁니다. 학생의 비명소리에 동네 주민이 빌라 밖으로 나왔고, 그 순간 남성은 홀연히 사라졌습니다. 이후, 이런 일이 빈번하게 일어났고, 동네 어르신들이

2ch 샛보라 / 레전드 공포 번역 괴담 [내부링크]

이 이야기를 사람들에게 하면, [확실히 그 이야기 엄청 무섭지만, 진짜 있던 일이야?] 하고 반문하곤 한다. 차라리 귀신이 나오는 이야기가 오히려 현실감 있게 느껴질 정도기 때문이겠지. 이것은 내가 실제로 체험한, 기묘한 이야기다. 내가 초등학교 5학년이던 해 어느 아침. 평소처럼 집 근처에 사는 친구 둘과 함께, 등교길을 걷고 있었다. 한동안 이야기하면서 걷고 있는데, 시야에 앞에서 걸어가는 여자아이 2명이 들어왔다. 한명은 나와 같은 반 아이고, 다른 한명은 다른 반 여자아이였다. 나는 같은 반 여자아이에게 시선이 못박혔다. "온몸이 샛보랗게" 물들어 있었니까. "새빨갛다" 거나, "새파랗다" 거나, "샛노랗다" 는 말은 있지만, "샛보라색이다" 라는 말은 없을 터이다. 하지만 내가 본 것을 그대로 말하자면, 머리카락 끝부터 온몸에 걸친 옷, 신발까지 그야말로 온몸이 보라색 페인트라도 뒤집어 쓴 양 샛보랬다. 평소 그런 괴상한 꼴을 하는 아이도 아니고, 평범한 여자아이다. 평소였

마트 옥상 주차장 / 레전드 공포 괴담 짧은 무서운 썰 [내부링크]

어제 마침 일을 쉬는 날이라 장을 보러 갔다. 아내는 일하는 날이라 내가 대신 간 것이다. 옥상 주차장에 차를 대고 마트로 들어서기 직전. 멀리서 누가 내 이름을 부르는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 잠깐 멈춰서 살펴보았지만 누가 그런 건지 알 수 없었다. 기분 탓일거라 생각하며, 나는 그대로 마트에 들어갔다.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내려와 쇼핑카트를 밀며 걷고 있던 도중. 이번에는 꽤나 가까운 거리에서 [A씨!] 하고 나를 부르는 소리가 들렸다. 돌아보니 결혼하기 전, 종종 모여서 술 한잔 하던 모임에 끼어있던 여자 지인이었다. [오, 오랜만이야. 잘 지냈어?] 하고 가볍게 인사를 나누었다. [용케 나를 알아봤네.] 하고 무심코 말하자, 그녀는 [차를 보고서 어라? 혹시 A 아니야? 싶더라고.] 라는 대답을 했다. 장을 보는 도중에도 그녀는 계속 나를 따라다녔다. 계산을 마친 후 [그럼 이만.] 하고 떠나려 하자, 이번에는 차를 한잔 마시자고 하더라. 만난지 10년도 더 지났기에 처음에는

안양 아파트 괴담 / 레전드 현실 공포 썰 [내부링크]

난 안양에서 태어났고 지금까지 쭉 안양에서 살아왔다 유치원도 안양에서 다녔는데 그때 겪은 이상한 일인데 어릴적에 유치원에서 친했던 친구에 관한 이야기다 1986년의 일이었다 우리는 매우 친했고 줄곧 같이 다녔다 그 친구의 이름은 민규였다 얼마전까지만 해도 또렸하게 기억했던 이름이지만 군대를 다녀오고 여러가지로 생각할 일이 많아서였는지 아니면 내가 간직했던 순수한 우정을 잃어버린 어른이 되어서인지 지금은 흐릿하다 그래서 그친구에게 상당히 미안하다 민규와 나는 상당히 친했고 우리 어머니와 민규의 어머니도 덩달아 친해지신 격이다 유치원이 끝나면 나는 줄곧 민규네 집에 가서 놀곤 했는데 지금 기억으론 꽤 부유했던 가정으로 기억한다 그당시 안양에서는 한창 개발중이었고 그중 거의 개발초에 지어진 아파트는 한층에 4개의 가구가 사는 구조였지만 그래도 그당시 아파트는 모든이들의 선망의 대상이었다 13층이 민규네 집이었고 또 매우 비싸보이는 피아노도 있었고 뭔진 잘 모르지만 멋들어져 보이는 그림도

귀신 보는 강령술 여우 창문 방법과 후기 썰 / 현실 공포 레전드 무서운 이야기 [내부링크]

아는 사람들만 안다는 간단한 강령술 '여우 창문' 두 손을 이용해 귀신을 부르는 놀이이다. 아래의 4가지 손동작을 그대로 따라하시면 됩니다. 위의 순서대로 하고 손가락으로 만든 창문사이로 보면 된다. 그리고 여우창문만이 아니라 이 창문을 구성하면서 아래의 주문을 3번 반복하면서 대상을 본다고 합니다. [けしやうのものか ましやうのものか 正体をあらはせ] [케시 요오노 모노 카마시 요오노 모노 카 쇼타이 오 와라 와세] 정체를 드러내라 라는 뜻을 가진 이 주문을, 3번 반복해야합니다. - 주의사항 - 1. 여우창문을 통해 다른 사람을 쳐다보거나, 다른 사람이 만든 여우창문을 통해 세상을 보면 안됩니다. 2. 여우창문으로 귀신이 보이면 그 즉시 두 손을 풀어야합니다. 3. 여우창문을 통해 개구리, 거미, 여우, 늑대 등을 보면 안된다고합니다. - 살아있는 동물들을 말하는 것 입니다. 4. 책상 밑이나 방의 한 구석 모퉁이를 쳐다보면, 귀신을 볼 수 있는 확률이 약간은 높아진다고 합니다. 5

무서운 꿈, 공포 꿈 해몽2 [내부링크]

도깨비, 유령, 귀신에게 쫓겨 도망다니거나 공포에 떠는 꿈해몽 운수가 하락하고 질병, 우환, 장애, 피해가 입게 됨을 의미하는 흉몽에 해당합니다. 길을 걸어다니거나 비행, 승차 등에서 괜히 불안함을 느끼는 꿈해몽 일에 있어 고통을 느끼게 되고 위험, 불안에 직면하게 됨을 의미합니다. 마음이 불안하고 초조한 꿈해몽 마음이 여린 사람이 많이 꾸는 꿈으로 모든 일들이 순조롭지 않고 매우 어려움을 겪게 될 실수나 사고 등이 생김을 의미합니다. 타오르는 불을 끄지 못해 발을 동동 구르거나 두려워하며 불안에 떠는 꿈해몽 집안에 좋지 않은 일이 생기며 사업에서 재정난을 겪게 됨을 의미합니다. 동물을 보고 공포감을 느낀 꿈해몽 위험한 일에 직면하거나 감동적인 일을 겪게 됨을 의미합니다. 상대방이 총구를 자신에게 향하고 있어 벌벌 떠는 꿈해몽 고통, 불안 등의 불길할 일이 생길 의미의 흉몽에 해당합니다. 유괴당하는 꿈해몽 어려움을 겪게 되거나 금전적으로 어려워짐을 의미합니다. 두려움에 관한 꿈, 무

학교 공포 체험 / 짧은 공포 등골이 오싹한 이야기 [내부링크]

어느 고교생 남녀 네 쌍이, 한 집에 모여 무서운 이야기를 하고 있었다 한창 무서운 이야기로 흥이 돋은데다 밤이 깊어져 호기심과 기대감으로 그들은 공포체험을 해보기 했다 하지만 그들이 고른 곳은 흉가 따위가 아닌 자신들이 다니는 학교였다 흉가같은 것이 흔한 것도 아닐뿐더러 사실 공포체험 자체보다는 그저 남녀무리로 무서운 곳을 돌아다닌다는 재미를 원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지은지 100년 가까이 된 건물이라서 밤에 본 학교는 뜻밖에 상당히 무서웠다 서둘러 짝은 지은 고교생들은 1쌍씩 학교 주변을 돌고 오기로 했다 야간에는 학교 안에 들어갈 수 없기 때문에 학교 주위를 한바퀴 빙 도는 뿐이라 걸리는 시간은 대략 20분 정도였다 첫번째 커플이 출발했다 모두의 놀림 속에 히히호호대며 떠들썩하게 출발했는데 20분이 지나도 30분이 지나도 그들은 돌아오지 않았다 도대체 둘이 뭐하는거야! 라면서 2번째 커플이 출발했다 그러나 역시 그들도 돌아오지 않았다 이번에는 3번째 커플이 출발했다 처음에는 야한

같은 꿈을 계속 꾸었다 / 레전드 공포 괴담 무서운 썰 [내부링크]

역 앞을 걷다가, 너무나도 이상한 헌팅을 당하고, 끝내는 인생이 완성된 이야기를 하려고 한다. 아내와 어떻게 만나게 되었는지에 관한 이야기인데, 아마 여기 쓰는 게 맞지 않을까 싶어서. 나는 어렸을 때, 일년에 한번씩 늘 같은 꿈을 꾸곤 했다. 중학교 무렵까지 매년마다 그 꿈을 꾸었던 기억이 난다. 클로버가 곳곳에 피어있는 들판에서, 머리를 양 갈래로 땋은 어린 여자아이가 뛰어다니는 꿈. 이 꿈을 꿀 때면 왜 그런지는 몰라도, 이제껏 느낀 적 없던 종류의 행복감을 느끼며, 조용히 바라보고 있었다. 고등학생이 되고 나서는 꾸지 않다보니, 어른이 되고서는 까맣게 잊고 살고 있었다. 어느 휴일, 서점에 들렀다 돌아오는데, [죄송합니다.] 하고 웬 여자가 어깨를 두드렸다. "어? 나 말인가?" 싶어서 헤드폰에서 귀만 내밀고, [네?] 하고 되물었다. 오묘한 얼굴로 [저와 어디선가 만나지 않으셨나요?] 라고 질문해왔다. "어라, 아는 사람인가?" 싶어서 얼굴을 찬찬히 뜯어봤지만, 도무지 생각

빨간마차 / 학교 공포 괴담 짧은 무서운 이야기 [내부링크]

옛날에 한여고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여고는 4층까지있고 화장실도4칸씩있었대요.. 그런데 그여고 4층4번째칸 화장실에 들어가면 간이없어진채로 죽는다는소문이떠돌았습니다... 그소문이사실인지 궁금해진 A양은 밤11시56분, 그 A양은 4층4번째칸 화장실에 들어갔습니다. 그리고드디어 12시가되었습니다..! 아무일도 없자 그냥 나가려던 A양은 문득 어떤소리를들었습니다. "빨간마차가~빨간 간을 실고1층을 올라갑니다~" "빨간마차가~빨간 간을 실고2층을 올라갑니다~" "빨간마차가~빨간 간을 실고3층을 올라갑니다~" "빨간마차가~빨간 간을 실고4층을 올라갑니다~" A양은 빨간마차가 자기가 있는곳에 온다고하는것같아 으스스해졌습니다. 그런데 점점 가까워지는 구두소리! "또각,또각,또각" 그리고 첫번째칸에서 부터 들려오는 말소리! "없네~!" "없네~!" "없네~!" 이제 A양이 있는 4번째칸...! "있네~?" . . . . . . . 그리고 A양은 다음날 사망한채로 발견되었습니다. 간이 없는채로

청곡리조트 / 네이트판 레전드 공포 괴담 실화 무서운 썰 [내부링크]

1편 : 강원도 소무덤 강원도 농장 소무덤의 진실 / 네이트판 레전드 공포 괴담 우선 인사를 하자면 이제 곧 이립 직전에 들어선 서울 거주남입니다 청곡리조트... 얘기는 뒤로 미루고 제... blog.naver.com 2편 : 터널의 저주 터널의 저주 / 네이트판 레전드 공포 무서운 썰 서울에서 강원도 농장까지 가다보면 터널이 여러개 나오는데 그중에 한 터널에서 겪었던 끔찍한 경험이었어... blog.naver.com 내가 그 청곡 리조트를 가게 된건 터널에서의 악몽을 겪고 난 후였어 아저씨가 말한 루트를 따라 얼마 지나지않아 나타난 그곳은 리조트라 하기엔 규모나 시설면에서 좀 부족함이 있는 그런곳이었지 처음에 들어설때부터 왠지모를 부조화가 느껴지긴 했지만 비성수기고 한밤중이라 적막해서 그런가 생각했어(좀 떨어진 계곡의 물소리가 바로 앞에서 들리는 듯한..) 차를 세우로 아저씨와 입구에서 관리인 아저씨를 찾는데 공터 느티나무 아래에 왠 꼬마 여자애가 앉아있더라 다가가서 너 지금 몇시

터널의 저주 / 네이트판 레전드 공포 무서운 썰 [내부링크]

1편 : 강원도 소무덤 강원도 농장 소무덤의 진실 / 네이트판 레전드 공포 괴담 우선 인사를 하자면 이제 곧 이립 직전에 들어선 서울 거주남입니다 청곡리조트... 얘기는 뒤로 미루고 제... blog.naver.com 3편 : 청곡리조트 청곡리조트 / 네이트판 레전드 공포 괴담 실화 무서운 썰 1편 : 강원도 소무덤 2편 : 터널의 저주 내가 그 청곡 리조트를 가게 된건 터널에서의 악몽을 겪고 난 후였... blog.naver.com 내가 그 저주받은 농장에서 일을 시작한지 2주일 남짓 됐을 무렵이었지 서울에서 강원도 농장까지 가다보면 터널이 여러개 나오는데 그중에 한 터널에서 겪었던 끔찍한 경험이었어.. 그 문제의 터널은 예전에 잼버리였나 하는 것 때문에 생긴 국도길 터널중에 한곳이었는데 내가 본 그 터널은 안은 다른 터널들보다 등이 많아 더 밝은데 전체적으로 더 어둡고 침침한 느낌이 들었던거 같아 왜 그런고 하니 같이 일하던 형이 말하길 예전에 터널안에서 사고로 불이 났었는데 앞

아이들 / 현실 공포 오싹한 소름 이야기 [내부링크]

골든위크에 손자들이 귀성하지 않아 외로우셨던지, 할머니와 통화 도중 흥미로운 이야기를 들었다. 아이들은 무언가에 집착을 보이곤 한단다. 그 대상은 물, 불, 돌 셋으로 나뉘고, 주로 남자한테서 자주 나타난다고 한다. 각각 위험이 있기에, 그 아이가 무엇에 집착을 보이는지 알아두기 위해서라도, 시골에서 생활해 볼 필요가 있다고, 할머니는 말하셨다. 개중 가장 위험한 것이 물에 집착하는 아이. 그런 아이들은 아무때나 강 같은 데로 놀러간다. 이유 하나 없이, 이끌린다고 말하는 게 옳을지도 모른다. 나는 계류 낚시를 좋아해서 자주 강을 찾곤 했는데, 어릴 적에는 할머니에게 자주 조심하라는 이야기를 듣곤 했다. 혼자서는 가지 말라고. 다만 물고기 구워 먹으려 소나무 가지나 라이터, 소금 같은 걸 가지고 다니고, 이야기도 자주 나누다보니 나중에는 할머니도 이해해 주셨다. 내가 흥미 있는 건 물이 아니라 물고기 쪽이고, 굳이 분류하자면 불을 좋아하는 쪽이라고. 오컬트 쪽이라기보다는 통계적이고

긴급 구조 서비스 / 현실 공포 오싹한 이야기 [내부링크]

직장 동료 Y에게 들은 이야기다. 몇년 전, 큰 태풍이 왔던 날 밤. Y는 출장에서 돌아오던 길, 침수된 도로를 필사적으로 달리고 있었다. 시간은 자정 근처. 저녁 지날 무렵부터 호우경보가 내린 상태였기에, 그 무렵에는 다른 차도 거의 없었다. 그저 수십미터 간격으로 놓인 가로등 불빛만 따라갈 뿐, 시야는 최악이었다. 도로는 점점 불어나는 물에 잠겨가고 있었다. 그럼에도 Y는 어떻게든 쏟아지는 빗속에서, 와이퍼를 최대한 빠르게 켠 채 필사적으로 달려갔다. 하지만 마침내 더는 나아갈 수 없는 상황이 와버렸다. 창을 열고 차 아랫쪽을 살피니, 타이어가 거의 물에 잠길 수준이 되어, 문틈새로 물이 서서히 새어들어 오고 있었다. 더는 안되겠다 싶어서, Y는 자신이 가입한 자동차 보험 회사에 전화해 도움을 청하기로 했다. 분명 특약 중 "집중 호우 상황에서의 구조" 관련 조항이 있었으니까. 실제로 이런 걸 부르는 건 처음이라 좀 긴장하며 전화를 했는데, 늦은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보험사 측에서

문 초코 괴담 / 레전드 공포 무서운 썰 [내부링크]

벌써 50년 가까이 지난 옛날 이야기다. 가면 라이더 카드라는 걸 알고 있을까 모르겠다. 과자에 딸려오는 덤 같은 건데, 남자아이들은 누구나 경쟁하듯 모았었다. 카드 한장한장마다 번호가 붙어 있어서, 새로운 걸 가진 녀석은 대단한 취급을 받았다. 받은 용돈을 죄다 털어넣는 놈도 있었고, 멀리 떨어진 마을까지 원정을 가서 사오는 녀석도 있었다. 과자 자체는 워낙 맛이 없어서 카드만 챙긴채 봉지째로 버리는 아이들이 많았던 탓에, 아까운 짓을 한다고 PTA에서 문제 삼는 바람에 사회적 현상이 되기도 했다. 조금 찾아보니 그 과자가 발매된 건 가면 라이더가 처음 방영된 1971년. 내가 지금부터 하려는 이야기는, 그로부터 약 1년 정도 전 일이다. 가면 라이더 카드랑 직접적인 관계는 없다. 하지만 나는 한창 유행할 때도 가면 라이더 카드를 모으지 않았다. 아이들 사이의 화제에 끼지 못할 때도 있었지만, 기분이 나빠서 모을 마음이 들지 않았다. 카드에 대한 트라우마가 있었기 때문이었겠지. 왜

무당 집에 함부로 들어가면 안 되는 이유 / 레전드 공포 실화 현실 괴담 [내부링크]

제가 인생 살면서 딱 한번 보았던 귀신에 대해 얘기해볼게요. 때는 2005년 여름 방학이었는데 겁나게 더웠던 걸로 기억하네요. 그런데 중학교는 방학때마다 봉사활동이랍시고 학교청소를 시켰죠. 정말 정말 가기 싫었는데… 중학교 때 좀 잘나간다고 호기롭게 담배도 뻑뻑 피워댔으니까요. 무튼 사건의 발단은 담배 때문이네요… 비가 꽤나 많이 왔던걸로 기억하는데 학교청소를 마치고 교문을 나왔죠. 그때 저희 학교가 산 중턱 상당히 가파른 곳에 위치했었는데 교문을 나오면 그 앞으로 빌라촌이 한창 들어서는 곳과 다른 곳으로 통하는 길이 있었습니다. 빌라촌은 그 시절 우리들의 흡연장소로 쓰이고 있었죠. 저와 여자애들 B,C는 빌라촌의 주차장 사이로 몸을 숨겨 담배롤 피우려 했죠. “B야 코하나 도바라” “따개는 읍나??” “코는 주차장에서 해야 제맛이제 그챠?” 담배한대 피우면서도 무슨 말이 그리도 많았는지 딱 기분좋게 한 모금 빠는데.. 때마침 거기사는 아저씨가 내려와서 호통을 치더군요. “요 썅노매

집 터가 좋아야 하는 이유 / 짧은 괴담 무서운 이야기 썰 [내부링크]

옛날부터 그런말이 있긴 했습니다. 집터에 기가 눌리면 쫄딱 망해서 나간다고요. 저희 빌라가 강서구에서 상당한 고지대 중 한곳이고 (올라가면 발산동일대, 김포공항,목동일대,북한산까지 다 보입니다) 게다가 교회가 있었던 터였다고 합니다. 이 집에 올때까지만 해도 새 집이라 전부 최초 분양받은 사람들 뿐이라 새집이라 다들 좋아라 했죠. 10년전만 해도 이 집은 저희 화X동에서 제일 잘 지은 빌라라고 소문이 날 정도였으니까요. (학교 반 애들도 알고있더군요.) 그런데 어느 순간부터 빌라에서 이상한 소문이 돌기 시작합니다. 할머니귀신이 매일같이 꿈에서 나와서 괴롭힌다는 얘기, 키 큰 남자가 집에서 나가라고 호통치는 악몽, 다른 가구 분양자들도 매일 무섭다고 난리였습니다. 화장실가기가 무섭다, 밤에 꿈에 매일 나온다, 부엌에서 어떤 남자가(귀신) 누워있는걸 봤다, 등등 이런 얘기가 아줌마들 통해서 반상회까지도 나오더군요. 그러다 집값떨어진다고 또 쉬쉬하고... 그런 도중 4층집은 굿을 해서 떼

분신사바 강령술 / 실화 공포 괴담 한국 귀신 이야기 [내부링크]

내 중학교때 분신사바가 굉장히 유행했었다. 난 그다지 그런 것을 믿을 적도 없고 해볼 생각도 없었어, 매일 같이 교실 한 구석에서 이뤄지는 분신사바에 대해 그다지 관심이 많지 않았다. 애들이 물어보는 질문은 대부분 어느 대학을 갈건 지, 남자친구는 어떤 사람일지를 묻는 평범한 질문들이었다. 그런데 우리 반에 분신사바를 기막히게 잘하는 애가 있었는데. 다른 애들은 쉬는 시간 10분 동안 아무리 붙잡고 있어도 안 되는데 비해 이 애는 잡자마자 분신사바가 먹혔다. 한번은 방과 후에 몇몇 애들이 맘을 먹고 분신사바를 했는데, 물어본 애들의 언니 이름이랑 학교 같은 것을 잘 맞췄다. 진짜인가보다 라며 떠드는 애들이 많았었지만, 그때까지도 전 그다지 크게 생각하지 않았다. 하지만 어느 날의 사건으로 저는 분신사바라는 것이 자의식이 펜을 움직이는 현상이라는 매스컴의 말을 믿지 못하게 되었다. 분신사바가 아주 극성을 부리던 어느 날이었는데, 어떤 애가 처음으로 도전해 본다며 무지무지 잘하는 애와

부산 기숙사 학원 괴담 / 현실 실화 괴담 레전드 공포 [내부링크]

시 외곽의 한적한 학원에서 나를 비롯한 200명의 남, 녀 학생들이 직, 간접적으로 경험한 일이며 이 이야기는 아직도 쉬쉬하며 숨겨지고 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10년이나 지난 만큼 조금은 공개해도 될까 싶어 글을 올려본다... (물론 내 주위 친구들에게는 모두 이야기 한 것이다.) 이 사건후에 몇몇 친구들이 모여 그 당시 모방송국에서 방송하던 "다큐멘터리 이야기 속으로..."에 사연을 신청하려다 학원 측의 강력한 반발로 무산된 적도 있었다. 모든 강력사건에도 공소시효가 있는 만큼 이제 이 일도 그 학원측에는 더이상 아무런 해를 끼치지 않을 것이다. (부산에 본원을 둔 그학원은 아마 지금은 없어졌을지도 모른다.) 재미없더라도 내가 겪은 기묘한 일들에 한번쯤 귀 기울여 주기를 부탁드린다. 정확히 10년도 더 전에 초 겨울, 내가 중학교 2학년이었을 때이다. 나는 그 당시 고등학교 진입을 앞두고 (그당시 내가 사는 지역은 고등학교 들어갈 때도 시험을 봐야만 했다.) 부모님의 성화에 못이

동창회 / 짧은 무서운 썰 공포 괴담 [내부링크]

동창회에서 연락이 끊겼던 친구들을 볼 수 있어서 기대되는 자리이지만 이번엔 더욱 기대가 되었던게 졸업 후 친구들과 교류가 거의 없었던 A가 동창회를 주최했기 때문이었습니다. 연락이 끊겨서 제대로 된 근황을 아는 사람이 없었고 등산이나 무전여행을 갔다가 그곳에서 사고로 죽었다고 했다는 이야기도 있었습니다. 약속 장소에 가보니 학창시절에 A랑 그나마 친했던 10명 정도가 모였었는데 막상 주최자인 A는 없었습니다. " A의 이름을 빌린 누군가가 동창회를 연 것인가? " 하지만 그 중에는 자기가 동창회를 열었던 사람은 없었고 이유가 어쨌든간에 몇 년 만에 만난 친구를 보니 반가워 주최가 누구인지는 금세 잊어버렸습니다. 한참 우리들끼리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가 누군가 들어왔는데 그 누군가를 바라보니 A였습니다. 모두들 놀란 눈치였는데 A는 그때 머쓱해하며 " 뭐야? 다들 왜 이렇게 놀래? 귀신이라도 본 눈치야? " 라고 말하는데 그동안 외국에서 살았고 등산하며 살다보니 연락이 끊겼다고 했습니다

[2ch] 수명을 팔았다. 1년당, 1만 엔에 / 레전드 공포 괴담 [내부링크]

1:名も無き被;;774;+:2013/05/07(火) 13:05:53.27 ID:uxwqRYpB0 「자신의 인생에는, 몇 엔 정도의 가치가 있는가?」 그런 질문 받은 적이 있었지. 확실히, 초등학교 4학년 도덕시간이었던가. 대부분의 학생은, 두리번두리번 주위를 보면서, 최종적으로는, 수천만부터 수억이라는 결론을 내렸었어. 「돈으로 살 수 없다」라는 생각을 밀어붙이는 학생도 있었지. 어른에게 물어도, 비슷한 대답이 돌아오겠지. 적어도 나는, 실제로 수명을 파는 그 날까지는, 자신의 인생은 2, 3억 정도의 가치가 있다고 생각했었다. 그러니까 10년이나 20년 정도 수명을 팔아 수천만을 얻어서, 남은 인생을 편하게 사는 것이 이득이라고 생각했었다고. 행복한 60년과 그렇지 않은 80년이면, 전자가 절대로 좋을 테니까 말이야. 심사결과를 봤을 때는 뒤집어질 뻔 했었지. 아무래도 나의 일생(一生), 백만 엔도 되지 않는 거 같다. 4:名も無き被;;774;+:2013/05/07(火) 13:10

검정고시 학원 다닐때 겪었던 기이한 썰 / 레전드 현실 공포 레전드 [내부링크]

글쓴이는 고등학교를 2학년 때 그만뒀다. 이유는 크게 두 가지인데, 하나는 아침에 일어나기가 너무 힘들었다는 거고. 또 하나는 좋아하는 여자가 고등학교에서 가장 친했던 친구를 좋아해서... 코막고, 독산동 근방의 이모집에서 기생하면서 노량진 검정고시학원을 다녔었다. 몇 번 판갤에서 얘기한 적도 있는데, 주유소 일을 시작한 것도 이 즈음부터. 여하튼 그렇게 오전엔 검정고시학원 가서 공부하고, 오후부터 밤까진 주유소에서 기름 넣고, 그런 생활을 하고 있었어. 나는 어쩌다 보니 조금 늦게 들어가서, 학생반도 아니고 성인반도 아닌, 뭔가 짜깁기반(?)같은 데로 들어가게 됐어. 검정고시가 매년 4월이랑 8월에 있는데, 생각이 없는 건지 자신감이 넘치는 건지 꼭 중간에 접수를 하는 인간들이 있어. 나처럼. 내가 들어간 반에는 나랑 비슷한 10대 꼴통들을 비롯해서,20대부터 50대까지 연령대가 엄청나게 다양했는데. 그중에 30대 중반의 한 누나가 있었어. 10대들은 그 누나를 대모라고 불렀어.

연예인 귀신 일화 썰 / 짧은 무서운 썰 공포 목격담 [내부링크]

남,여 악세사리 쇼핑몰 팔찌, 반지, 키링 진씨 : 네이버쇼핑 스마트스토어 Look for the beauty here smartstore.naver.com

바나나 할머니 / 군대 공포 괴담 짧은 무서운 이야기 [내부링크]

부대 위병소 근무서는 애들한테 들은 이야기 입니다. 시간은 한밤중 이었데요. 새벽근무라 오가는 사람도 없었고 사수는 부사수 세워놓고 대충 졸고있었다합니다. 그렇게 근무를 서는데 할머니 한분이 오시더랍니다. 가까이에서 보니까 나이많은 할머니라 암구호고 뭐고간에 부사수가 철문 앞에 나가서 할머니한테 무슨일로 오셨냐고 물었습니다. 할머니가 말씀하시길 자기가 요 근처에 사는데 젊은사람들 나라 지키느랴고 고생 많다고 바나나나 하나씩 먹으라고 바나나를 검정 비닐봉투에서 꺼내 내미시더랍니다. 이런 거 근무중에 먹으면 안된다고 부사수가 말하니까 할머니가 그래도 먹어달라면서 통 사정을 하셨다합니다. 부사수는 그래도 안된다고 달래고 달래다 지쳐갔는데 할머니는 막무가내였고요. 그런데 갑자기 할머니가 이러시더랍니다. 그럼 철창 사이로 살짝 줄테니까 이거라도 몰래 먹고 근무 서라고. 먹는 거 보면 자기도 맘편히 가겠다고. 부사수는 알았다고, 이거 먹으면 바로 가시는 거라고 하고 바나나를 받아들고 입에 넣었

포항 M아파트 괴담 / 현실 도시 괴담 무서운 썰 [내부링크]

지금부터 꼭13년전 1991년도에 있었던일이다 포항시 00동에 위치한 M이라는 아파트에서 발생한일들이다 아파트 이름을 지금 밝힐수 없는건 여기서 그이름을 댄다면 그때의 일을 애써 진정시키고 살아가는 그 주민들의 반발이 일어날것이 분명하기 때문에 이니셜로 표현한다 M아파트는 시공때부터 심상찮은 일들이 많이 일어났었다 착공에 들어가 완공이 될때까지 여기서 일하던 인부로 포함하여 그곳에서 놀던아이들 까지 10여명이 죽어나갔다 공사장에서 사고로 죽는것은 당연(?)한 일 일수가 있겠지만 이들은 그곳에서 사고로 죽은것이 아니다 모두가 같은장소에서 이상한 여자과 만난후 며칠을 못넘기고 죽고만것이다 사인을보면 어른 아이할것없이 모두가 심장마비였다 가족의 말을 인용하면 이들은 하나같이 그 여자가 이런 행동을 했다는것이다 "나는 어디에 사는데 당신은 어디살죠? 만나서반가웟어요 하고 인사를하곤 돌아갔다고한다 그리곤 그여인 만난후론 길어야 2~3일을 못견디고 전부 눈을 감았다는 것이었다 하여튼 그런일이

도깨비가 살려준 이야기 / 현실 실화 공포 도시 괴담 [내부링크]

저희 시골은 충남에 있는 청양이에요 척 들으면 '청양고추' 가 유명할 것 같지만, 고추보다 유명한 '구기자'가 있는 곳이죠 시골이다보니 정말 낡은 집들도 많고 제가 태어났을 때부터 지금까지 계속 그 자리에 머물러 있는 건물도 더러 있어요 지금도 시골에 가서 지나가다 보면 한기가 느껴질 정도로 으스스한 건물도 많아요..ㅠ.ㅠ 참, 서론이 길었는데 공게에 있는 도깨비 관련된 글을 보고 생각이나 써 볼게요 재밌었으면 좋겠습니다 . . . 이 얘기는 제가 어렸을 적 마을 잔치날 회관에서 어떤 할아버님이 말씀해 주신 이야기에요 시골집에서 그리 멀지 않아 냇물이 흐르는 냇가 옆 그 자리 그 곳에 자그마한 건물이 하나 있어요 지금은 그 건물이 너무 오래되고 낡았는데 할아버님이 젊은 시절, 그 건물은 누군가 돌아가셨을때 관을 짜주시는 분이 임시로 짠 관을 보관하는 건물이었다고해요 당시엔 새 건물이었겠죠? 한날은 젊은 시절의 할아버님과 친구분들이 달빛 밝은날 수박밭 원두막에서 늦은 시간까지 거나하게

공동 묘지에서의 담력 훈련 / 현실 실화 공포 짧은 무서운 이야기 [내부링크]

2000년대 후반, 저는 부산 해운대구 B 동에서 살았습니다. 태권도 관장이 되고싶었던 꿈이 있었던지라 열심히 태권도 체육관을 다녔었고 중학교 2학년이 될 쯤에는 관장님을 보조하면서 수업도 도와드리는? 일종의 사범 보조 같은 일을 했습니다. 그 때, 저희 체육관에서는 한 달에 한 번 주기로 합숙을 했었고, 30 ~ 50명 정도의 관원들이 토·일요일 내내 체육관에서 짜준 스케줄대로 놀고 먹고 자고 그랬던 기억이 납니다. 여름철 합숙 첫 날 일정의 마무리는 동네 근처 S 공동 묘지에 다같이 가서 담력 훈련을 했습니다. 입구에는 화장터가 있었고, 낮은 산을 낀 공원과 같은 묘지였습니다. 초등학교 1학년 어린아이들부터 6학년 아이들까지는 혼자서 5분 간격으로, 그보다 어린 아이들은 중등부 관원들과 함께 다같이 이동했고 저는 사범 보조였기때문에 도착 지점에 먼저 올라가 아이들을 기다렸습니다. 그리고 보통은 고등부의 형, 누나들이 중간 중간 숨어서 아이들이 길에서 벗어나지 않게 지켜봐주었고,

공군훈련소 3대대 좌우로 밀착 귀신, 2대대 거울귀신 / 군대 레전드 현실 무서운 이야기 [내부링크]

3대대 좌우로 밀착 귀신 좌우로 밀착 귀신은 3대대 건물 5층이였나? 거기서 출몰하는 귀신인데 공군은 기본적으로 불침번이 없음 그런데 훈련소에서는 이상하게 애들 불침번을 세우지, 내가 입대하기 2년전 쯤으로 알고있음 그러니까 2009년쯤이지? 조교한테 심하게 까였던 훈련병이 있는데. 5층 앞에 보이는 나무에서 목을 맨 사건이 발생했음 그 이후로 5층에서 귀신이 출몰한다는 소문이 돌기 시작함 내용은 즉슨, 좌우로밀착이라는 것은 공군 훈련소때 조교들이 앞을 지나가면 좌우로밀착! 이라고 외치면서 벽으로 붙어야하는 규칙이 있음 거기다. 공군 훈련소는 밤에 화장실을 갈려면 불침번 한테 이름을 적은 후, 화장실을 가야함 그러니까 불침번서는 병사 한명은 무조건 화장실 앞에 서있어야해 그걸 가끔 조교들이 올라와서 잘하고있나 확인을 하거든 새벽이니까 거의 짬찌들이 하지 이병, 일병들이, 그런데 어느날 5층에 순찰갔던 조교가 기겁을 하면서 오더라고 하더라 그 이유가, 자기가 5층 복도를 지나가고있는데

귀신을 집에 불러들이지 않는 법 / 현실 도시 공포 괴담 [내부링크]

1. 밖에 방치됀 물건 함부로 집에 들이지않기 (이거 제일즉빵임 거기 들러붙은 귀신이나 그런거 그냥 집에모시는꼴) 2.뭔가 써져있는 돈같은거 함부로 줍지않기 3.밖에 상에 향피워놓고 아무도 안건드리는 음식 건들지않기 4.무당들 살풀이하는 장소 함부로 안드나들기 무당집 심심풀이로 다니지않기 5.인터넷 유명 심령스팟 폐가로 알려진곳 호기심이라도 인터넷 사진이라도 쳐다도 안보기 (사진으로 보는것만으로도 귀신불러들이는 효과가 있다함) 6.누가 자살한곳 죽은곳 함부로 드나들지 않기 (본인이 유리멘탈이나 기가약한사람은 들러붙음) 7.그 외 귀신의 형상을 구체적으로 상상하거나 계속적으로 떠올림 (이것도 귀신을 불러들이는 효과가 있다함) 그리고 귀신은 기가약한사람 몸이나 정신이 약한상태일때 찾아와서 들러붙을려고하니까 조심할것 남,여 악세사리 쇼핑몰 팔찌, 반지, 키링 진씨 : 네이버쇼핑 스마트스토어 Look for the beauty here smartstore.naver.com

무당 굿 / 무서운 짧은 괴담 도시 괴담 [내부링크]

어렸을 때 굿하는 것을 본 적이 있습니다. 저희 외갓집 옆에는 방앗간이 있었는데, 그 집에는 아들이 셋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 중 한 명이 불의의 사고로 세상을 떠났다고 합니다. 그 방앗간집과 외갓집은 친하게 지냈던데다, 돌아가신 분 역시 어머니와 같은 동네에서 자라 안면이 있었던 때문인지, 외갓집 식구들은 그 집안의 사고를 안타까워하시며 도와드렸죠. 저나 동생은 그저 놀러가면 떡을 바리바리 싸주시기에 그저 좋아할 뿐이었지만요. 여러 사람들이 빈소리나마 아들들이 장성해서 큰 걱정은 없겠다고 위로했지만, 돌아가신 분이 가업을 잇겠다고 하던 일을 그만 두고 내려오셨던 효성 깊은 분이라 방앗간집 할머니나 주위 분들의 상심은 매우 컸습니다. 그런데 그 집 상을 치르고 얼마 뒤, 부모님이 또 외갓집으로 가게 되셨습니다. 저와 동생은 어렸기 때문에 같이 따라갔죠. 아버지께서 일을 마치고 오신 후에 출발했기 때문에, 외갓집에 도착했을 때는 이미 저녁 무렵이었습니다. 차에서 내리니 이미 굿판이 한

2ch 시골, 들어가선 안되는 곳 / 레전드 공포 번역 괴담 [내부링크]

이 이야기를 정말로 해도 되는지 잘 모르겠지만 기억이 나는 대로 한번 얘기해보겠습니다. 이제 수십 년전의 이야기였던 중학교 1학년 여름 어느 날이었습니다. 친가가 일본의 긴키 지방의 어느 시골에 있었는데 매년 여름이 되면 피서를 겸해서 가족들 모두가 할머니 할아버지를 만나러 그곳으로 내려갔었습니다. 할머니 할아버지 두 분은 절 정말로 예뻐해 주셨습니다. 제가 친가에 내려가면 가장 좋아하는 간식인 토마토에 설탕 절임을 항상 해주셨던 것을 지금까지 기억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꼭 근처에 사는 동년배 H와 그 남동생과 함께 놀았었습니다. 들판에서 자유롭게 술래잡기를 하거나 잡목림에서 도토리 수집을 하거나 공원에서는 매실을 찾으며 놀기도 했는데, 딱 한 군데. 들어가서는 안되는 장소가 존재했었습니다. 잡목림에서 조금 떨어진 곳에 있는 주변을 단단하고 높은 벽으로 둘러싼 살풍경한 땅이었습니다. 들어가서는 안된다고 해봤자 안으로 들어갈 수 있는 유일한 문에 자물쇠가 걸려있어서, 애초부터 들어가는

2ch 리조트 아르바이트 / 레전드 공포 괴담 희귀 소름 썰 [내부링크]

우선 처음부터 말해둬야 하는건, 이 이야기는 엄청나게 길다. 그리고 특별히 대단한 이야기도 아니다. 한가해서 어쩔수 없는 놈만 읽기를 바란다. 미리 경고했어, 이제 시작한다. 이것은 내가 대학교 3학년 때의 이야기야. 여름 방학이 다가올 시기에, 대학의 친구 5명이 함께 바다로 여행 가자고 계획을 세웠어. 계획 단계에서 친구 한 사람이, 이왕이면 바다에서 아르바이트하면 좋지 않겠냐고 말하기 시작했고, 나도 여름방학의 예정같은 건 특별히 없었기 때문에 흔쾌히 승낙하여 OK 했다. 그 중 2명은 대강 세미나 합숙이 있다고 해서, 알바는 NG라고 했어. 결국 5명 중의 3명만이 바다에서 아르바이트 하기로 하고, 나머지 두 사람은 여행을 목적으로 우리들이 알바 하는 여관에 숙박하러 오는 걸로 계획이 세워졌다. 그래서 우선 중요한 알바할 곳을 찾기 위해서, 3명이 분담하여 여러 곳을 찾아다녔다. 인터넷에서 찾고 있었는데, 상당히 많은 곳에서 모집하고 있었고 친구끼리 함께 일하는 것도 환영한다

군대 위병소 괴담 / 레전드 실화 공포 이야기 [내부링크]

안녕하세요. 이번엔 제 선임이 겪었던 이야기를 올려봅니다. 저희부대의 근무중엔 위병안내소 근무라는게 있습니다. 하루 2교대로 오전6시~오후6시 // 오후6시 ~ 오전6시 근무인데요. 하는일은 보통 출타인원 및 차량 인원확인이 대부분이고 가끔 면회오시는분 안내랑 부대근처 성묘하러 오시는분들 안내 (및 감시... 민통선 안이라;) 뿐이 없습니다. 특히나 오후 근무는 차량 유동이 거의 없기때문에(차량 유동이 있을수가 없네요.. 있어도 한달에 한번정도 연대장 순찰? 부대도 안들어옵니다 부대앞 지나치는거 보고 정도..ㅋㅋ) 보통 근무서면 그냥 잡니다ㅋ; 위병안내소 안은 어떻게 되있냐면... 전신거울하나랑 컴퓨터한대, 팔걸이 의자 (책상도 없음ㅋㅋ), 청소도구 뿐이없는 퀭한 방하나라고 생각하시면 될거같네요. 근데 생각보다 커서 오후 근무 서면 꽤 썰렁하면서 고독합니다 ㅋㅋ. 어느날 이었습니다. 평소 저랑 친하게 지내던 고참이랑 야간 탄약고 근무를 같이 나갔습니다. 그래서 며칠전 떠돌던 그 고참

[2ch] 리얼 / 베스트 레전드 괴담 무서운 이야기 [내부링크]

무언가에 홀린다던지 표적이 되거나 하면 어떻게 되는지 얘기해줄게 처음으로 말하는 거야 하나 더 나의 경험으로 말하자면, 한 두어번 굿이라도 하면 어떻게든 될거라 생각지도 말것. 천천히 그리고 서서히 먹히는 것이니까. 벗어날 방법따위 없는 경우가 더 많아 내 경우엔 한 2년 반정도 되나 뭐 일단은 사지 멀쩡하고 평범하게 생활하고는 있어 단지, 이제 다 끝났다고 확신 할 순 없기때문에 좀 불안하지 우선은 시작부터 쓰도록 할게 당시 나는 23살 사회생활 1년째 신입사원으로 새로운 생활을 적응하느라 정신없을때지 회사가 작았으니까 당연히 동기도 적고, 당연히 사이가 좋았어 그 동기에게 동북지방 출신의K란 놈이 있고, 이 녀석이 또 여러가지 잡 지식이 많고 다방면에 아는 사람도 많았단말이지 여튼, 왜 그렇거 많이 있잖아. 이것을 하면××이 된다든가가 온다든가라는 이야기. 뭐 대부분 엉터리겠지만 그중 몇개는 진짜로 그렇게 되는게 있나봐 그 녀석 말로는 뭔가 조건이 몇인가 있어서, 우연히라도 그

한국 3대 흉가 영덕 흉가 썰 / 레전드 실화 도시 공포 괴담 [내부링크]

안녕. 난 21살이고 평범한 대학생이야. 여름이고해서 작년에 겪었던 소름돋는 썰에 관해서 좀 풀어볼까해. 그닥 필력 좋지는 않으니 잘 봐주길바래. 작년에 다니던 대학에서 인간관계도 그렇고 진로도 그렇고해서 반수를 결심했어. 6월달에 기말치고 바로 부모님께 말씀드리고 고향 내려와서 공부시작했지. 근데 말이 반수지 그냥 논 기억밖에는 없던거같애. 시기가 딱 대학생들 방학하는 때이기도해서 동네에 친구들이랑 미친듯이 놀았던 기억이 나네 ㅋㅋ 쨌든 이건 중요하진않고 내가 평소에 친하게 지내는 불알?친구 2명이있단말야. 중학교때부터 친해서 쭉 이어온 관계인데 그 친구들이랑은 밤새 놀기도하고 정말 속에 있는 이야기 다 할 수 있을 정도로 친한 사이였지ㅋㅋ 참 병신같긴한데 내가 작년에 반수하면서 되게 심령? 그런 쪽에 관심이 많았어. 평소에 그런 쪽에 작가도 하고싶어했고 ㅋㅋ 그래서 인터넷에 검색해보면서 심령이나 악령 관련 자료들을 많이 모았었지. 하루는 아무렇지않게 그 친구들과 놀고 집으로 가면

2ch 판도라 / 유명한 레전드 공포 괴담 [내부링크]

[시작하기 전에……] 이야기를 전하는 주인공은 여자입니다. 이니셜로 등장하는 A, B, C, D 중에서 D만 여자입니다. 이것은 내 고향에서 전해 내려오는 禁后라는 것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어떻게 읽는 한자인지는 마지막까지 알 수 없었지만, 우리들 사이에서는 ‘판도라’라고 통했습니다. 내 고향은 조용하고 평온한 시골마을이었습니다. 놀이터 같은 곳 하나 없는 썰렁한 마을이었지만 딱 하나 아주 눈길을 끄는 것이 있었습니다. 마을 외곽, 풀섶이 끝없이 이어지는 길에 덩그러니 서 있는 빈 건물 하나. 오랫동안 아무도 살지 않은 것인지 상당히 낡고 허름한 시골마을 안에서도 한층 더 낡고 허름한 느낌을 주는 집이었습니다. 그것뿐이라면 그저 ‘낡은 빈 집’일 뿐이었겠지만, 눈길을 끄는 데는 이유가 있었습니다. 하나는 부모님이나 마을 어른들의 과민한 반응. 그 빈 집에 대한 이야기를 하려고만 하면 엄청 혼을 내고 어떨 때는 때려가면서까지 화를 낼 때도 있을 정도였습니다. 어느 집이건 똑같아서 나

물귀신 / 네이트판 레전드 공포 무서운썰 [내부링크]

이 이야긴 대화 내용조차도 거의 100프로에 가까운 이야기야 믿기지 않겠지만 20여년이 넘었어도 그 일이 있던 날짜, 시간까지 정확히 기억해 난.. 1989년 1월 2일이 되던 새벽녘 한시.. 원래 난 어릴 때 무서우리만치 기억력이 좋았던 데다가, 내생에 처음으로 귀신을 접했던거라 큰 충격이었었거든.. 그당시에만해도 우리나라에선 신정이 더 큰 설이었어.. 이후에 차차 일본의 잔재니 뭐니 해서 당시의 구정,, 그러니까 지금의 설을 큰 명절로 바꾸게 된거야.. 암튼 설을 쇠러 시골집에 내려갔는데 밤이 되어서 어른들은 이웃마을에 놀러들 가시고 집에는 나, 지금은 돌아가신 할머니, 그리고 나랑 열 살 남짓 차이가 나는 사촌형, 이렇게 셋만 있었드랬어 자정이 다 될 무렵...사촌형이 슬그머니 나가길래 어디가냐 물었더니 친구네 간데.. 같이 가겠냐고...대꾸할 필요도 없이 따라나섰지 내생에 첫팥빙수를 맛보여준 우리 사촌형!! 무지무지 사랑했거든 여기서 알아야할게 마을엔 집이 열댓채뿐이 없었고

심야괴담회 꼬까신 / 레전드 괴담 사연 공포 무서운썰 [내부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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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깨비 터 실화 괴담 / 현실 공포 레전드 무서운 썰 [내부링크]

6년 전의 일이다 가정 사정이 조금 나아져서 고양시 덕양구 변두리에 위치한 신축 빌라로 이사를 가게 되었다 새로 지은 건물에 단지 수도가 많아서 많은 입주자가 몰렸던 걸로 기억한다 하얀색 나무 외벽에 화강암으로 깨끗하게 마감된 건물을 보며 입주할 때 정말 설레다 이사를 끝마치고 지내게 된 지 거의 반년 정도 지났는데 동생이 자기 방에서 무서워서 못 자겠다고 자꾸 내 방으로 와서 잠자기 시작했다 무슨 일이냐고 자초지종을 물어봐도 그냥 누가 잘 때 자기를 건드리고 계속 노려본다는 식 으로 이야기를 했다 어린 동생이 혼자 잠자기 무서워서 그런가 보다 하고 무시를 했다 그러고 얼마후, 아버지가 택시를 운행하시다가 사고가 나서 다치셨다 가볍게 다치셨지만 정말 뜬금없이 사고가 나신 거라 저희도 매우 당황했습니다 그리고 얼마 후 악성 빈혈로 진단을 받고 병원을 다니던 막내 외삼촌이 백혈병에 걸리셨다는 소식을 들었다 집안은 급속도로 기울어져 갔고 점점 눈에 띄게 이상한 현상들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심야괴담회 < 신혼집의 다락방 > 레전드 공포 괴담 무서운 썰 [내부링크]

심야괴담회 이야기 중 정말 인상 깊었던 신혼집의 다락방 입니다. 남,여 악세사리 쇼핑몰 팔찌, 반지, 키링 진씨 : 네이버쇼핑 스마트스토어 Look for the beauty here smartstore.naver.com

이천 도로 괴담 / 실화 공포 레전드 무서운 썰 [내부링크]

군복무를 경기도 이천에 있는 ** 부대에서 했습니다. 육군 소속의 헬기들을 운용하고 지휘하는 육군 **** 사령부가 있는 곳이죠. 그 부대에는 준위, 그러니까 일종의 기술직 직업군인 장교들이 많이 계셨습니다. 하사관들과 달리 계급이 올라가지 않고, 연차에 따라서 호봉만 올라가는 직업 군인들로서, 제가 있던 부대에서 헬기 조종사들은 대부분 준위들이셨습니다. 부대장급들은 관사라는 집이 부대 안에 있기도 했지만, 준위들은 부대 근처에 자기 집으로 출퇴근을 하셨고, 대부분 군부대들이 그렇듯이 제가 복무했던 곳도 민간인 거주 지역에서 꽤 멀었기 때문에, 준위들은 크든 작든 자기 차를 몰고 다니셨습니다. 그 분들 중에서 제가 행정병으로 군 복무했던 ****실 에는 허**준위라는 나이 지긋한 분이 계셨는데, 퇴근할 때 눈이 내리는 걸 몹시 싫어하셨습니다. 물론 눈이 내리면 길도 미끄럽고 위험해서 운전하는 사람들은 보통 싫어하지만, 그분은 싫어하는 정도가 좀 유별나서, 눈이 내리면 조퇴에 가깝게

무서운 꿈 해몽 / 재미로 보는 무서운 꿈 해몽 모음 [내부링크]

1. 높고 위험한 절벽위에서 공포감을 느끼는 꿈 좋지 않은 징조의 꿈으로 사업 경영에 어려움이 생기거나, 그 밖에 좌절, 파탄, 상실 등을 의미합니다. 2. 누군가를 보고 공포를 느끼는 꿈 상대방 때문에 어떤 위험한 일이나 위기가 생길 것을 암시하는 꿈입니다. 3. 공포에 떨며 두려워하는 꿈 영적인 존재에 대해 무서움을 느끼거나 누군가에게 존경심을 갖게 될 것을 암시하는 꿈입니다. 4. 어떤 대상을 무서워하는꿈 자신이 아닌 다른 사람의 문제로 인해 마음 고생할 일이 생길 수 있습니다. 5. 공포감과 불안함을 느끼는 꿈 마음이 여릴수록 꿈을 꾸는 사람이 많으며 살패나 사고를 겪게되고 하는 일마다 실수하게 되는 꿈입니다. 6. 다른 사람에 대해 공포감을 가진 꿈 다른 사람의 일로 인하여 위험에 처하거나 불안감에 빠지게 될 징조입니다 7. 무서운 꿈을 꾸고 찝찝한 꿈 질병수가 있고 몸이 나빠져 건강에 이상신호를 알리는 꿈입니다. 8. 상대방에게 두려움과 공포, 무서움을 느끼는 꿈 타인의

고등학교 2학년때 눈을뜬 나 / 네이트판 레전드 실화 공포 무서운 썰 [내부링크]

1편 글쓴이에겐 정말 미모의 두살위 누나가 한명있음 (정말 연예인 뺨치는 미모임 글쓴이는 ............................ㅎㅎㅎㅎㅎ) 글쓴이는 물론 글쓴이의 누나도 공포영화보다가 긴장감이없어서 졸기도 하고 가위나 귀신본적도 한번도 없는 그런 평범한 서민이였음. 때는 오년전 겨울이였음 당시 대학교 1학년이었던 글쓴이의 누나는 학교가 수도권이라 통학하기가 조금 애매한 거리였음 또 전공이 피아노인지라 기숙사에서 생활하며 열심히 연습하기로 맘먹은 글쓴이의 누나는 1학년 한해동안 기숙사 생활을 하기로함. 겨울방학이되자 글쓴이의 누나는 집으로 돌아왔고 평소 사이좋은 남매인 누나와 글쓴이는 야식을 시켜먹으며 티비를 보고있엇음 ㅋㅋ 근데 글쓴이의 누나가 갑자기 진지하게 글쓴이에게 이야기를 꺼내기시작함. (평소에는 진지와는 거리가 매우먼 글쓴이의 누나임.) 그이야기는 글쓴이의 누나가 기숙사생활을 할시절에 처음으로 가위를 눌렷다고함. 대강 설명을 하자면 기숙사에서 잠을자는데 누군가

나도 귀신보는 친구가 있뚜와 1~2편 / 네이트판 레전드 공포 실화 무서운썰 [내부링크]

1편 내가 이런글을 쓰게 된 계기는 아주 간단함 공포적 요소를 좋아하는 난, 당연히 공포어플을 다운받았고 다운받은 그 어플에서 여러가지 공포이야기를 봤는데 박 보살시리즈와 내 친구는 귀인? 을 보았음. 엄청난 공감과 더불어 그리고 생각이 났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내 그지같은 학친 임가지가ㅋㅋㅋㅋ 이름이 가지일리가 없음. 이름이 가지였으면 나 얘랑 친구안했음ㅡㅡ 당연히 별명이겠지. 가지가 가지인 이유 역시 엄청 간단함. 싸가지임ㅡㅡ 난 살다살다 이런 거지같은년 처음봄. 이게 내가 얠 한낱 학친이라고 소개한 이유임 ㅋㅋㅋㅋㅋ거의 6년 친구지만 이런 기집애와 평생 친구를 논하고싶지 않음ㅋㅋㅋㅋㅋㅋ 하지만 가지한테 미움사면 나한테 귀신 보낼거 같아섴ㅋㅋㅋㅋㅋ 계속 친구하는거임ㅠㅠㅠ ....임가지 컴퓨터 자체를 잘 안하니까...... 볼일없을꺼임...... 그제..? 한 마디로 귀신보다 무서운 임가지에게 코. 꿰. 임 내가 인간이 만든 최고의 음식이라고 생각하는 스팸 한쪽이라도 나눠먹고 싶은

[서프라이즈] 스웨덴 연쇄살인마 반전 / 레전드 실화 공포 이야기 [내부링크]

남,여 악세사리 쇼핑몰 팔찌, 반지, 키링 진씨 : 네이버쇼핑 스마트스토어 Look for the beauty here smartstore.naver.com

소름끼치는 룸메 실화 / 네이트판 레전드 썰 [내부링크]

대학기숙사 4인실 쓰게됬는데 지금 같이 사는 사람중 하나가 이상해 제정신이 아닌것같아 진짜 이러다가 나 미칠거같아 이 사람이랑 지내니까 내가 이상해질거같아; 방을 같이 쓰는사람은 3학년언니 두명이랑 2학년언니 한명이야. 첫날에는 아무도 기숙사에 안왔길래 혼자 2층침대하나 차지하고 책상에 간단한 짐만풀고 하룻밤잤어 그전에 기숙사 내부 구조가 대략 한쪽면에는 큰 창문이 있고 그 창문쪽에 바로 붙어있는 책상 두개랑 창문바로 앞은 아니지만 창문 옆쪽에 하나 그리고 아예 응달(맨구석)에 있는 책상하나 이렇게 네개가있어. 그래서 나는 응달진곳책상에 내 짐을 풀어놓놨어. 1학년이니까 언니들한테 좋은곳 주려했지. 그리고 일층침대는 언니들이 사용하도록 양보하고 이층에 자리를 잡았어 그날 밤은 한숨도 못잤어 과연 나랑 같이 한학기를 살게될 사람들이 누구일까? 그리고 기숙사 방 앞에 그 방 사용하는 사람들 사진이 붙어있거든! 그래서 그걸 보면서 언니들 이쁘당ㅎㅎ 빨리 친해져야지!이 생각만 하면서 기대감

동아리 동방 이야기 / 파란 마네킹 실화 공포 이야기 레전드 공포 썰 [내부링크]

지금은 동아리가 없으므로 음슴체. 동아리 활동의 꽃은 동방이며 그 안에서 자고 마시고 즐길 때 활짝 그 잎을 틔우는 것인데 우리 학교 시 창작 동아리에서는 동방의 추억 따위 개나 줘버려가 되었음. 그 이유는 바로 우리 동방이 몇년전 부터 이상한 것이 보인다는 소문 때문이었는데 그 동방의 이야기를 지금부터 해보겠음. 우리 학교는 전체 동이 6개 그리 넓지 않은 학교부지와 부족한 휴식 공간으로 인해서 나가서 수다떨기도 뭐하고 마땅히 모일 장소도 없는 그런 곳임. 그러나 동아리를 든 학생들에게는 꿀과 같은 휴식처가 제공되는데 그것이 바로 동아리 동방. 난 동아리 중에서 동방이있는 것! 그중에서도 내 취향에 맞는 동아리를 물색해 가장 내가 듣는 강의 과목들과 이동거리가 짧고 지나쳐다니기 좋은 시 창작 동아리에 들게 되었음. OO관 지하 1층. 지하에 동방이 있어서 여름이면 시원하고 아무리 시끄럽게 굴어도 주위에 신경쓸 사람들 한명없다는 것이 너무나도 마음에 들었는데. 이상하게도 평상시에 그

영동 고속도로 괴담 / 현실 레전드 괴담 귀신 공포 무서운 썰 [내부링크]

우리 여창조주 친구분이 인터체인지 요금 정산해주시는일 하시는분인데 그분한테 들은얘기임 영동고속도로에 속사ic라는 곳이 있는데 주변이 겁나 휑하고 원래 ic주변 가까운 거리엔 음식점이나 모텔이 들어서기 마련인데 그런것마저도 없어서 진짜 엄청 무서우니까 여자가 인터체인지 업무볼땐 거의 항상 둘이서 보셨다고함 근데 어느날 어쩌다가 창조주 친구분의 후배 직원이 혼자 보게되셨나봄 근데 얼마 안있다가 그 후배직원분이 울면서 너무 무섭다고 전화하길래 직원 몇분이랑 기숙사에서 바로 뛰어나갔는데 톨게이트까지 도착하는데 한 15분쯤 걸리셨었다고함 그리고 창조주 친구분이랑 다른 직원분들이 그 후배직원 일하는 호스트로 달려갔는데 후배 직원이 완전 눈이 풀려가지고 웃는것도 우는것도 아닌 표정으로 막 멍하니 사람들 쳐다보고 있었다고함 그리고 그 후배 직원분은 바로 그만두시고 거기 ic업소는 절대 혼자 근무 못서게 바꼈는데 어쩌다 겨울에 창조주 친구분이랑 동료 직원분이랑 근무서시다가 동료 직원분이 화장실을 가

홈쇼핑 / 인터넷 레전드 공포 괴담 무서운썰 [내부링크]

“주소 이전 신고도 안 했나. 해도 해도 너무하네.” 옆집 바닥은 항상 지저분했다. 식당 전단지와 각종 우편 물들이 범인이었다. 하루가 다르게 쌓여 가던 종이와 비닐들은 어느새 계단 까지 내려와 해옥의 통행을 방해했다. 마치 점점 번져 가는 습진처럼. 위의 두 층만 주거용으로 쓰는 4층짜리 건물에는 우편함 이 없었다. 주인에게 몇 번이나 건의를 했지만 홀로 사는 젊은 여 자의 말이라 그런지 대답이 늘 건성이었다. 어차피 해옥 앞으로 오는 우편물이라고 해 봐야 핸드폰, 인터넷, 신용카드 등의 청구서가 대부분이었다. 괜히 집주인의 심기를 건드려서 모처럼 저렴한 보증금으 로 들어온 월세 집을 나가고 싶진 않았다. 문제는 옆집이 었다. 3층은 계단에서 오른쪽으로 두 집이 나란히 위치했다. 그중 왼쪽이 해옥의 집이었다. 현 관문 상단에는 유성 매직으로 휘갈겨 쓴 301이라는 숫 자가 적혀 있었다. 집으로 향하던 해옥은 전단지와 우편물들이 계단을 세 칸이나 차지한 것을 보고 못 참겠다는 듯 한

사람이 열리는 나무 / 레전드 공포 괴담 [내부링크]

서울에서 찻길로 네 시간. 강원의 산골마을을 찾아 취재를 떠났다. "수령 천 년? 그런 향나무는 경기 인근에도 수두룩하지 않아요? 굳이 강원도까지 취재를 갈 필요가 있어요?" 아까부터 한참을 스마트 폰만 끼적이던 후배 지연이 조수석에서 투덜거렸다. 푸념을 늘어놓고 싶은 건 오히려 나다. 짐꾼으로도 써먹지 못 할 신참내기 여후배 꼴랑 하나 껴주고, 망할 놈의 향나무 사진이나 찍어오라니. 차라리 혼자 보낸다면 그 쪽이 더 편할 것을. 편집장이 원망 스럽기만 했다. 그래도 까라면 까야지…. 다만 무슨 일이 있어도 당일치기로 승부하자. 아니면, 내가 속이 타서 말라 죽으리라. "네? 선배. 뭐하러 우리 강원도까지 가야되요?" 뭘 왜 가긴 왜 처가냐. 편집장이 가라면 가고 죽으라면 죽고 그렇게 회사생활 하는 거야. 말 할 수가 없어서 불에 달군 쇠꼬챙이가 속살을 태워 놓는 것만 같았다. 지연이는 깍두기로 취재길에 올라 온 것을 지각 하고나 있는 걸까? 분명 편집장은 걸리적거리는 신참에게 마땅

2ch - 그녀의 별명 / 오싹한 공포 썰 [내부링크]

지금은 대학을 졸업하고 사회생활을 하고 있지만 제가 대학생 시절의 이야기입니다. 대학생 시절 저희과에 엄청난 인물이 있었는데 대충 그 사람을 미야시타라고 부르겠습니다. 사실 미야시타 본인은 작은 덩치에 선이 가는 평범한 여성이었는데 당시 그녀 본인은 몰랐지만 주변에서 그녀를 부르던 별명은 " 오컬트 최종병기 "였습니다. 그 유래로써 몇 가지 일화가 있었습니다. 미야시타는 고등학생 시절 편의점 아르바이트를 했었는데 그 편의점은 평소부터 "귀신이 나온다"라는 소문이 자자한 곳이었는데, 실제로 여러건의 목격담도 있어 야간에는 손님이 거의 찾아오지 않았기 때문에 편의점의 점주는 굉장히 골치를 썩고 있었습니다. "편의점 점주 본인도 야간에 귀신을 목격했기 때문에 새벽시간에는 운영을 하지 않는등 손해가 막심했다고 합니다." 아르바이트생도 구하기 어려웠기 때문에 점주가 혼자서 항상 새벽전까지 일하고 있었는데 그때 미야시타가 야간 아르바이트에 들어가자마자 어째서인지 귀신이 일절 나타나지 않게 되었

짧은 이무이 / 이해하면 무서운 이야기 [내부링크]

1. 사람들이 아빠의 약물사형을 준비하는 걸 지켜보던 나는 소리 질렀다. "멈춰, 아빠가 날 죽인게 아니란 말이야!" 2. 산속에서 하이킹을 하던 나는 엄마에게서 온 전화를 받았다. 아. 충분히 깊게 판 줄 알았는데. 3. 난 마비 된 내 몸의 힘을 쥐어짜내어 나를 죽이려는 살인마의 칼을 막았다. "이런 건 사후 경련 때문에 그렇습니다." 장의사는 확신에 차서 말했다. 4. 내 아들이 "돈 복사버그"가 더 이상 안된다며 날 불렀다. 아들 방의 XBOX화면에는 [카드 한도초과] 라는 문구가 떠있었다. 5. 어제 정원 가꾸는 중에 누가 쳐다보는 느낌이 있어서 봤더니 내 이웃이 2층 창문에서부터 날 빤히 바라보고 있었다. 그녀가 살짝 고개를 돌렸을 때 목에 걸린 밧줄을 발견하기 전까지는 경찰에 전화할 엄두도 못냈다. 6. 내 친구들과 나는 기억을 조작한다고 소문이 난 폐가로 탐험을 갔다왔다. 모든 걸 제대로 기억하고 있다는 몇 번의 확인 끝에 우리 둘 다 실망할 수 밖엔 없었다. 7. [

우리 지역 저주 받은 무당 집 / 레전드 실화 공포 무서운 썰 [내부링크]

내가 사는 군에는 정말 유명한 흉가가 있다. 산 중턱에 위치했는데 옆에는 우리 군에서 제일 처음 지은 아파트 (35년이나 됨..) 가 있고 오른쪽에는 도로옆으로 교회가 있어. 그 집은 예전에 부부무당이 살았는데 일명 벌전을 받아서 죽었다고 알려졌음. 원래 무속인들은 함부로 남을 저주하고 해하는 비방.굿.방술을 쓰면 신이 노해서 벌전을 준다고 함. 그렇게 벌을 받아 죽었는데 그 부부무당은 근방에서 정말 용하기로 유명했어. 1970년대 tv에도 나올정도로 유명했던 그들은 재물에 눈이 멀어서 신도들에게 큰 값을 받고 남을 저주하는 부적.비방.굿을 하기 시작했고 벌전을 받게 되었어. 부인인 무속인은 뒷산에서 돈 받고 퇴마의식을 하다가 마지막에 화전치기를 하던 중 옷에 불길이 붙어서 그대로 타죽었음. 진짜 의문인건 굿을 옆에서 돕던 다른 보살들. 악사들 모두 이 여자가 불이 몸에 붙어서 끄지도 못하고 비명지르며 허우적대는데도 마치 뭐에 홀린것처럼 아무 조치도 취하지 않았다는거지 다들 정신을

고양이와 새우깡 / 실화 현실 공포 레전드 무서운 썰 [내부링크]

대학교 1학년때 친구들하고 같이 경기도에 있는 계곡으로 놀러갔었어. 다들 학생이고 용돈타서 쓰니까 성수기 펜션값이 부담스럽고 2박 3일 주말로 잡으니 너무 비싸서 진짜 온 웹을 뒤지며 민박집 하나를 찾았어 그것도 정식 홈피 이런것도 아니고 민박집들 이름 목록 쫙 있고 가격만 딱 써있는 그런 거에서 찾은건데 전화해보니 예약이 비었다고 하더라고. 지금 생각하면 정말 후회되는 선택이었지. 경기도라고 해도 완전 외곽이라 그런지 성수기인데도 불구하고 막상 가보니까 사람들도 별로 없고 여행지의 느낌이라기보다는 완전 시골의 느낌이 들더라. 민박집은 진짜 산속에 있었는데 픽업도 해주시고 계곡은 걸어서 가까웠기 때문에 차라리 조용해서 좋다고 다들 신나했었어 그 민박집은 ㄱ자 형으로 생긴 낡은한옥같은 곳이었고 생각보다 꽤 넓었어. 주인 아줌마 아저씨는 차로 20분정도 거리에 사시고 11시까지는 우리가 있는 곳 별채에 계신다고 하더라고... 지금 생각하면 여자들끼리 밤을 혼자 지낸다는게 위험하게 보일수

제천 늘봄가든 / 한국 3대 흉가 공포 괴담 무서운 썰 [내부링크]

제천에 늘봄가든 이라고하면...다른지역에서도 일부러 찾아와 고기를 한번쯤은 뜯어볼정도로 대단한 맛집이였다. 그가든은... 종업원1명, 주방장(사장), 아내 이렇게 3명이서 꾸려 나갔었는데... 부부사이에 자식은 식물인간인 딸아이가 전부였다고한다 (식물인간사유는...잘 몰라요;;;저도들은거라...) 딸아이가 의식이 안 돌아온 지도 언4년... 딸아이가 그렇게 된 후 로는 ... 제천에서 독보적으로 잘 나가는 맛집을 소유하고 있어도 행복하진 않았다. 그후로 또 얼마의 시간이 지나고.... 결국 딸아이는 돌아올 수 없는 길을 택해야만했다... 부부는 충격과 슬픔 고통을 이겨낼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 몇 달 뒤... 거래처와 상담을 하기 위해 아내와 종업원이 차를 끌고 거래처와 약속한 장소로 가고 있는데 마주 오는 트럭과 정면충돌... 그둘은 그자리에서 즉사한다... 이 소식을 들은 남편은..... 이어서....늘봄가든 주방에서 가스를 틀고 자살하게된다... . . .

편의점 아르바이트 썰 / 네이트판 레전드 현실 공포 괴담 무서운썰 [내부링크]

친구가 편의점 야간 알바를 하게 되었습니다. 물론 처음에는 주간 야간 섞어서 하는 조건으로 일을 시작 했지만 다른 알바생들이 전부 여자인 터라 어쩔수 없이 야간을 하게 되었습니다.. 녀석은 알바도 쫌 해보고 눈치도 빨라서 야간 알바가 밤낮이 바껴서 그렇지 오히려 편하게 돈 버는 것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습니다... 5시 정도까지 그냥 졸고 있다가 새벽에 담배사러 오는 택시기사들 한테 담배 몇갑팔다가 집에 가면 되니깐요.. 거기다가 점장이 미안했던지 시급도 더 처주기로 했던 터라 군말없이 야간 알바를 택했더더랬죠.. 여러 분이 알다 싶이 편의점은 2~3면이 전부 유리로 되어 있어서 부득이 하게 밖이 잘 보이잖아요. 녀석이 있던 계산대 오른쪽에 문이 있었고 녀석의 똑바로 선 시산에서 왼쪽이 완전 유리로 되어 있었고 그쪽 방향은 2차선 도로 하나가 있고 도로 넘어서는 완전 아무것도 없는 공터였습니다. . 공터 [ 도로 ] [ ] | | [ ] |편의점| [ ] | | [ ] |ㅁ _ | (

귀신 노래방에서... / 네이트판 레전드 현실 공포 괴담 무서운썰 [내부링크]

.. 혹시 귀신이 노래를 좋아하시는거 아시나요? 그래서 주로 가수들 녹음실에 나타나곤 하죠..ㅎ 제 친구 이야기를 조금 각색해서 적어보겠습니다..ㅎ 그럼 스타투~ 제 친구 놈 중에 가수 지망생이 있습니다..ㅋ 편의상 A군으로 하죠.. 뭐 다들 알다싶이 가수 지망생들은 학원에 가서 배우지 않는 이상 노래 부를곳이 마땅치 않죠.. 방음시설이 많지 않으니깐요.. 그렇다고 매일 노래방에 가자니 돈도 장난이 아니고.. 그래서 그놈은 항상 입에 달고 사는 말이 있었는데요.. "아 하루종일 노래 부르고 싶다." 였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방학중이였는데요. 그 A 말고 다른 친구(B)놈 부모님이 노래방을 운영하셨습니다. 그래서 가끔 가서 노래 부르곤 했죠...ㅎ 음.. 뭐 그냥(?) 노래방은 아니였던 관계로 자주 가지는 못했구요...^^ 그 친구놈 부모님이 해외여행을 떠나신다는 겁니다..ㅎ 대박!! 그래서 하루를 노래방 안에서 친구들 몇명과 미친듯이 놀았습니다..ㅋ 물론 A가 제일 신났죠.. 그

내 친구는 귀인 1~4편 / 네이트판 레전드 괴담 현실 공포 무서운썰 [내부링크]

1편 안녕하세요 늦비에 올라가는 불쾌지수에 날로 짜증만 늘어가는 여자에요. 직장에서 톡보는 낙으로 살았는데 어제 잘 다니던 직장에서 킬당하고 시간이 남아돌아 심심해서 오싹한 친구얘기 한번 할까합니다. (아 혹시라도 볼지모르는 나 모함한 김대리,,,.. 복수할꺼야) 나는 친구를 평소에 '귀인'이라고 부름. 귀인은 살면서 한번 만날까말까한 귀한사람을 뜻하지만 나는 그래서 귀인이라고 하는게 아니라 '귀신 보는 사람' 이라서 귀인이라고 부름 #워밍업 귀인, 광인, 남인, 나 ( 다 나 혼자만 부르는 별명임) 이렇게 넷이 고등학교때부터 친구임. 찹쌀떡과 엿이 풍년이라는 바야흐로 2007년 11월 수능직전. 남인을 제외하고 귀인 광인 나는 대학진학이 아니라 취업이 목표였기때문에 수능은 딴나라 얘기였음. 남인네는 언니가 2명있는데 큰언니,둘째언니 SKY중 택2 그래서 그런지 남인이 대학입시를 앞두고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니었음. 고로 남인에게 언니들은 아킬레스건같은 존재였음. 근데 어느날 저녁

[진씨] 블랙 프라이 데이 이벤트 진행합니다 [내부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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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포에 간 이유 / 네이트판 공포 괴담 무서운썰 [내부링크]

2006년. 대학 4학년으로 다시 복학하는 마음은 결코 가볍지 않았다. 아직 취업전선으로 뛰어들 용기도 없었고, 준비도 되어있지 않았을 시절. 생각해보면 그때 나의 유일한 즐거움은 내 대학친구와의 야간 드라이브였다. 난 취업을 준비하는 4학년 생이었고, 그 친구는 취업은 했지만 직장에서 받는 스트레스를 속편히 말할 친구가 필요한 직장인이었다. 비록 성별을 달랐지만, 오래 알고 지냈던 만큼 만나면 편하고,즐거웠던 기억이 대부분인 걸 보면 아마 그때는 이성으로 서로를 조금을 바라보지 않았나 생각도 든다. 그러던 중 그 친구는 작은 중고경차를 구입했고, 나보단 운전에 서툰 친구가 우리집 앞으로 찾아와서 만나면 나에게 대신 운전을 시키곤 했다. 나도 앞이 보이지 않는 답답함을 가슴에 가지고 있었고, 그 친구도 사회초년생으로 받는 스트레스 때문에 우린 어딘가로의 탈출구가 필요했던 거 같다. 몇 달을 정신없이 놀러 다녔다. 해운대, 달맞이 고개, 기장, 울산, 경주까지 새벽 2-3시가 될 때

고시생이 오락실에서 안경을 주운 썰 / 네이트판 레전드 공포 괴담, 무서운썰 강력추천! [내부링크]

1편 (총 7편) 시간이 음스므로 음슴체. 먼저 쓰니는 20대 후반 남 고시생임. 좋은 말로 해서 고시생이지 사실 취직도 못하고 하루하루 부모님 등골 빼먹은 인간쓰래기임 ㅠㅠ 엄빠 미안... 가뜩이나 대학도 삼수해서 갔음. 좋은 대학도 아니고 그렇다고 지잡대도 아니고 그냥 인서울 끄트머리에 걸려진 그저 그런 대학 갔음. 당연히 졸업하고도 뭘 해야할 지 모르겠고 나름 공부는 할 줄 안답시고 (삼수까지 한 경험 + 꼴에 인서울 갔다는 부심) 공무원 시험 준비하겠다고 함. 내가 간 곳은 노량진 고시촌임. 보통 쓰니가 보기에 이 곳의 비율은 10%정도의 정말 열심히 하는 사람들 (진짜 열심히 하는 사람들은 정말 헐 소리 나도록 엄청 열심히 공부함. 인간도 아닌 거 같음. 공부하는 기계같음.) 60%의 이것도 저것도 안 되어서 고시준비한다고 핑계대고 고시촌에서 오락실, 피시방, 플스방, 술집 등을 전전하며 놀기만 하는 쓰레기들. 그리고 나머지의 열심히 하는 것도, 그렇다고 마음껏 노는 것도

연예인 괴담 모음 / 귀신 공포 괴담 무서운썰 [내부링크]

-김태희- 유난히 오싹한 기운을 느끼던 하루, 새벽 촬영이 끝난 후 불안한 마음으로 숙소에 돌아와 잠자리에 들었다. 한참을 뒤척이다 겨우 잠이 든 그녀. 왠지 모를 부안감에 잠에서 깨고는 소스라치게 놀랐다. 검은 옷의 한 여인이 그녀의 배위에 앉아 몸을 누르고 그녀를 바로보고 있었다. -장나라- 장나라는 2003년 여름 지방행사를 위해 심야에 매니저와 함께 국도를 지날 때 귀신을 목격했다. 당시 장나라의 매니저 심상민씨는 졸음을 쫓으며 운전을 하던 중 자동차 보닛에 처참한 모습으로 매달린 남성을 목격했다. 너무 놀랐지만 잠든 장나라를 위해 입을 꾹 다물었다. 하지만 뒷자석에 들려온 장나라의 “오빠도 보여?” 라는 목소리에 길가에 차를 세울 수밖에 없었다. 심상민씨는 차를 세운 뒤 그 남자와 눈이 마주쳤다. 원망스러운 듯 바라보더니 조용히 사라졌다. 더 무서운건 장나라도 똑같은 장면을 본 점이라고 전했다. -신지- 2집 활동할 때 당시 촬영 때문에 저희가 경기도 송탄에서 밤늦게 촬영이

외할아버지의 사후세계 경험담 / 네이트판 레전드 공포 무서운 이야기 [내부링크]

이건 외할아버지 경험담이고 오래전에 고인이 되셨어. 외할아버지가 사망진단 받고 당시 외할머니가 외할아버지 얼굴 조금 더 보고 보내드리고싶다고 집에 시신을 모셔와서 안방에 두셨거든. 이틀 뒤에 안방 문이 열리면서 외할아버지가 물 좀 달라고 하시면서 기어나오시는데 외할머니 이모들 다 기절. 외삼촌들 하고 이모부들 우리 엄마만 겨우 정신줄 잡고 계시고 나는 그 때 어려서 멀뚱멀뚱 보고 있었다는. 물 갖다 드리고 팔다리 주물러 드리고 기절한 사람들 챙기고 순식간에 아수라장이 됐었어. 몇달 지나서 다시 외가를 찾았어. 정말 죽었던 사람이 맞는가 싶을 정도로 쌩쌩하셨음. 밭에서 일도 하시고 지게도 지시고, 다들 어디로 가고 집에 나랑 외할아버지랑 둘이 아이스크림 빨고 있는데 외할아버지가 얘기를 해주시더라. 외할아버지가 기지개를 펴면서 일어나니까 다들 울고 있더래. 왜 우냐고 말을 해도 아무도 대답도 안해주고 멀뚱 서 있는데 병실 밖에서 검은 정장을 입은 남자가 00씨 하면서 부르더래. 00씨가

제 말좀 들어보십시오. / 레전드 공포 괴담, 무서운 썰 [내부링크]

세상에서 제일 힘든게 뭔 지 아니? "글쎄... 사법고시?" "틀렸어..." "그럼.... 대통령?" "아니야.." "갑부.." "것두 아니야.." 잠시 생각하던 영민이 무릎을 탁 쳤다... "흐흐.. 알았다.. 정답은 자살!!" "땡!!" "에엑... 그럼 대체 뭐야?" 기원은 빙글 빙글 웃으며 대답했다. "대오각성..." "대오..... 뭐라고?" "대오각성... 다른 말로 득도 라고도 하지... " 어이 없다는 표정을 짓는 영민이었다. "뭐야.... 괜히 열심히 생각했네.." "득도란 불교에서 말하는 깨달음이야... 어제서야 비로소 결정했어.." "엥..? 그건 또 뭔 생뚱맞은 소리야?" "학과 말야... XX대 불교학과로 결정했어..." "뭐? 미쳤어? 니 성적에 겨우? 대체 왜 그래?" "오래 생각했어... 내 관심의 대상은 오직 득도 뿐야.." "너 돌았구나... 잠시 바람 좀 쐬자... 남들은 스카이 못 가서 안달인데...." "오전에 원서 넣고 오는 길이야.. 네 충고

집을 무료 나눔합니다. / 현실 공포 무서운썰 [내부링크]

남,여 악세사리 쇼핑몰 팔찌, 반지, 키링 진씨 : 네이버쇼핑 스마트스토어 Look for the beauty here smartstore.naver.com

박보살 이야기 3~4편 / 네이트판 레전드 현실 공포 이야기 [내부링크]

박보살 이야기 3편 오늘의 주제는 박보살의 만행이고, 오늘 판의 목적은 박보살 이미지 실추임 톡커님들이 나보다 박보살을 더 좋아라들 해주시니 박보살 뒷담화를 좀 하겠음ㅋㅋㅋㅋㅋ 여러분들 아시다시피 박보살은 일반인과는 좀 다른 재주를 갖고있음 내가 가끔 박보살 말을 안들을때 그런 능력을 이용해서 굴복시킴 ㅜㅜ 얼마전 친구 생일날 박보살과 나를 포함해 다섯명이 모였음 저녁 메뉴를 고르려는데 박 보살이 뭐먹고 싶냐고 묻는거임 난 당연히 꼬끼!!! 를 외쳤음 나 육식주의자임 채식따윈 버려 ㅋㅋㅋ 진심 쭈꾸미 삼겹살이 너무 땡기는 날이었음 근데 박보살이 진짜 심각한 표정으로 "오늘 고기 먹지마.. 큰일나" 이러는거임 나 박보살 말에 좀 잘 쫄음 ㅋㅋ 굴욕적이지만 박보살의 포스는 대 to the 박 그래서 "웅,, 그럼 뭐???" 순한 양이 되어 물었음 "회 먹으러 가자, 오늘은 회 먹는게 낫지 싶다" 뭔가 신빙성 있어 보이는 박보살의 말투 ㅡ,ㅡ 군말 없이 따라갔지만, 돌도 씹어 먹을수 있는

박보살 이야기 1~2편 / 네이트판 레전드 실화 공포 무서운 이야기 [내부링크]

박보살 1편 우선 내가 태어나기 전 있었던 일부터 말하겠음, 이걸 알아야 뒷 얘기가 이해가 됨 엄마의 친한 언니가 신수를 보러 용하다고 소문난 스님을 찾아갔음 엄마가 지금은 그런 걸 믿지만,,, 그때 엄마는 점이나 사주를 잘 믿지 않았기 땜에 그냥 뚱하게 앉아있는데 그 스님이 엄마한테 대뜸 "이번해가 가기 전에 딸을 가질겁니다 그 아이 사주가 좋고 복도 있고 조상이 돌보는 아이니까 잘 키우세요 딸이 훗날 하늘에 별도 달도 다 따다 줄겁니다" 이랬다고 함... 근데 죄송하게도 그 딸이 나임 ㄷㄷ 그러고나서 엄마는 정말 임신을 했고 나를 낳았는데 그 전에는 정말 힘들고 빚더미였던 아빠 사업이 갑자기 너무 잘 풀리고 소송에 휘말렸던 아빠 집안의 유산 문제도 다 해결이 되서 처음으로 통장에 큰 돈을 저축했다고 함.. 그래서 집안 어른들이 나한테 복댕이 복댕이 하심,, 아직까지도 ;; 별 탈 없이 무럭무럭 콩나물 크듯 쑥쑥 커서 난 고딩이 되었는데 범상치 않은 아이가 친구하자며 다가왔음 첫인

상주 할매 이야기 / 루리웹 레전드 무속인 괴담 공포 무서운 썰 [내부링크]

얘기는 지금으로 부터 거의 30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제가 이제 30초반이니 제가 기억하는 거의 최초의 일입니다. 그때 저희 집은 서울에 살다가 아버지의 사업 부도로 인해 아버지께서 운영하시던 가구 공장과 기타 재산, 그리고 우리 가족의 유일한 부동산 이었던 집까지 팔아 빚 잔치를 하고는 아버지께선 남의 공장에 공장장으로 취직을 하셨고 방 한칸 마련할 돈 조차 없었던 어머니와 저와 두살 터울인 제 동생은 경북 상주에 있던 외가집에 얹혀 살수 밖엔 없었습니다. 아버진 명절이나 연휴때나 간혹 시간을 내시어 우리 가족을 보러 오셨고 그 외엔 공장에 딸린 작은 집에서 다른 공장 식구들과 합숙을 하시며 생활 하셨죠. 집에 오셔서도 장인 장모님인 외 할아버지, 외 할머니께 죄송 하시여 고개도 제대로 못들곤 하루 겨우 묵으시곤 얼마간의 돈이 든 봉투를 할머니와 어머니께 쥐어 드리곤 도망치듯 떠나셨죠. 아버지가 떠나시면 외 할아버진 애궂은 담배만 태우셨고, 외 할머니의 긴 한숨이어졌고. 어

장산범 / 현실 도시 괴담 네이트판 레전드 공포 이야기 [내부링크]

안녕하세요? 음.. 망설이다가 이야기를 써봅니다.. 이야기들어가기전에.. 저희 외할머니는 올해 연세가 93세십니다.. 연로하시죠.. 그렇지만.. 아직 정정하셔서 아직도 잘 걸으시고.. 집안에 행사가 있으면 소주 1병쯤은 거뜬하십니다.. 노래도 잘부르시고..^^ 기억력도.. 굉장히 정확하세요.. 몇년전 있었던 집안에 사소한 일까지 다 기억해내시죠.. 놀랍습니다.. 건강도 또래 친구분들.. 그 연세에 비해선.. 상당히 건강하신편이에요.. ^^ 워낙 부지런하시고.. 각설하고.. 제가 초등학교때, 중학교때 할머니께서 자주 해주시던 이야기가 있어요 범이야기.. 그거였죠 그 이야기를 하실때면.. 할머니는 굉장히 늘 긴장하시고.. 표정도 상당히 진지해지십니다.. 아무래도 직접 겪으셔서 그렇겠죠.. 부들부들 떠시기도 하고.. 아무튼 좀 무섭습니다.. 평소엔 안그러신데.. 그이야기를 하실때는 굉장히 긴장하시면서 하세요.. 초등학교때, ~ 고등학교때까지.. 할머닌 그 이야기를 자주하셨습니다... TV

강원도 농장 소무덤의 진실 / 네이트판 레전드 공포 괴담 [내부링크]

2편: 터널의 저주 터널의 저주 / 네이트판 레전드 공포 무서운 썰 서울에서 강원도 농장까지 가다보면 터널이 여러개 나오는데 그중에 한 터널에서 겪었던 끔찍한 경험이었어... blog.naver.com 3편 : 청곡리조트 청곡리조트 / 네이트판 레전드 공포 괴담 실화 무서운 썰 1편 : 강원도 소무덤 2편 : 터널의 저주 내가 그 청곡 리조트를 가게 된건 터널에서의 악몽을 겪고 난 후였... blog.naver.com 우선 인사를 하자면 이제 곧 이립 직전에 들어선 서울 거주남입니다 청곡리조트... 얘기는 뒤로 미루고 제가 농장에 가서 일어난 일을 이야기 할까합니다 다니던 직장에선 알력으로 퇴사를 하고 시간이 나 받았던 소개팅에선 백수라는 이유로 가차없이 퇴짜를 당하고 갑작스레 돈나갈때는 많아지고.. 여러모로 될일이 없던 제작년 가을이었지 구인광고에서 우연찮게 본 그곳. 월280에 강원도 산중턱 농장에서 먹고자고 하면서 소들을 관리하는 일이었어 집떠나간다는게 좀 망설였지만 되는일도

원룸 자취하면서 일어났던 일 / 레전드 공포 이야기 [내부링크]

여자입니다. 대학다닐때 막 20살. 룸메랑 원룸에서 자취하고 있었음. 그당시 우리 원룸은 꽤 큰 편이였으나, 분리형은 아니고 그냥 방만 하나 크게 있는 식이 였었음. 그래서 우리방 문을 열면 방안이 훤히 보이는 그런 구조였음. 책상은 따로 없어서 작은 밥상을 펼쳐놓고 그 위에 놋북 얹어놓고 방 한가운데서 열심히 덕질을 하고 있었음 그때 밖에서 룸메가 열쇠로 문을 열고 들어오는 소리가 들리는거임. (그당시 도어락이 흔하지 않았었음) 그 소리에 내 덕질을 들킬새라 재빠르게 알트탭을 누르고 과제창을 띄워 놨었음. 그러고 룸메왔다고 쳐다보는데 남자랑 같이 들어오는게 아니겠음? 종종 나한테 말없이 친구를 데려오기도 했었는데 이렇게 말없이 남자를 데려온적은 처음이였음. 살짝 불쾌해지기 시작했음 난 당시 동아리방에 구비되어있던 출처모를 깔깔이를 걸치고 있었고 고등학교때 입었던 체육복 바지를 입고 있었음. 머리는 컷트였었는데 관리안해서 까치집이 되어있는 그런 상태였음. 그렇게 후줄근한 모습을 외간

12사단 괴담 / 군대 레전드 공포 괴담 이야기 [내부링크]

12사단 을지부대 훈련소 출신들은 아마 거의 다 알꺼다. 본인 역시 4년전 딱 요맘때 그곳에서 훈련받는 와중에 랩할머니를 처음 접했다. 존나 추워서 귓때기가 너덜거리는 날씨속에 조교새끼들의 뺑이는 더 심해졌고 다들 추운 날씨와 외부와의 단절속에서 불안함과 정적만이 자리잡고 있을무렵, 랩할머니의 등장은 괴기함을 떠나서 당시 훈련병들 사이에서는 큰 화제이자 이슈였다. 정작 조교들은 랩할머니를 맨날 보는 입장이니까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않았다. 입소한지 얼마 안되서 삼각주 (부대내 훈련하는 연병장 비슷한장소로 기억)로 불리는 곳에서 재식훈련 중 이었을거다. 삼각주에 입성했는데 왠 나이지긋하신 할머니가 삼각주 한가운데 있는게 아닌가? 훈련병들은 수군거리고 조교들은 훈련병들한테 소리치면서 대열유지하고 재식똑바로 하라고 소리쳤었다. 시발 훈련받는데 옆에서 민간인할머니가 혼자 중얼거린다고 생각해봐라 . 존나 소름끼치는데 자세히 들어보니 할머니 하는얘기가.. "시발,내아들 죽인새끼.. 개새끼,, 시

꿈나무 유치원 실화 괴담 / 소름 돋는 무서운 이야기 [내부링크]

맞춤법 이나 오타가 있어도 이해좀 해주세요 . . . 꿈나무 유치원에서 . . . 4-5년 전 초여름 정도 일때 이야기이다 당시 나와 한창 만나던 친구 세놈 은 '흉가체험' 이라는 독특한 것에 미쳐있었다. 다들 학생에 백수에 할것없이 매일 무료하게 흘러가는 더운하루 를 확 바꿔줄 하나의 '놀이'로 생각했고 그날이 삘이다 싶으면 흉가체험 을 가자고 제안하기 바빳고 이동수단만 있으면 1-2시간 정도는 기꺼이 가서 체험을 하고 오곤 했다. 그날도 아침부터 친구 놈들을 만나 피시방에서 점심을 때우고 담배 를 피우고 있을때 (사투리가 들어가 있는점 양해부탁 드립니다) 친구1: 아 마 인생무료하데이.. 뭐좀 확 꽂히는거 없나 친구2: 그라이 말이지- 뭔가 좀 스원한 그런거 없겠나 친구3: 날도 더븐데 계곡이나 갈래? 쓰니: 아 뭔 계곡이라; 안간다 친구2: 아이다 계곡 좋다 계곡가자 친구1: 맞다 계곡 좋다 계곡이다 지금은 계곡이다 지금은 뭐하고 지내는지 연락도 간간히 한번씩하지만 이때 당시

심야괴담회 / 나홀로 숨바꼭질 (혼숨) [내부링크]

지금으로부터 10년 전 고등학생 때 겪은 일이다 이때는 오컬트문화에 푹 빠져있었다 친구들 사이에서도 괴담마니아로 유명했었다. 어느 날, 인터넷을 뒤져보다가 시선을 잡는 글 하나가 있었다 절대 따라 하지 말 것 혼자 하는 숨바꼭질 후기가 눈에 들어와서 클릭해서 봤더니 하는 방법이 자세하게 나와있었다. 그리고 무서운 내용을 발견했는데 최악의 경우 인형에게 내 영혼을 뺏길 수 있다는 글을 보니 조금 겁이 났지만 호기심에 괴담을 좋아하던 또 다른 친구랑 같이 하면 되겠다 싶어서 혼자하는 숨바꼭질을 하게 되었다. 더구나 어머니가 무당이셔서 이 강령술을 해도 보호해주지 않을까 싶어서 도전하게 되었다 근데 그날 친구는 다행히 승낙했지만 어머니는 지방으로 출장을 가셨다. 조금 불안했지만 설마 무슨일이야 생기겠어라고 생각하고 친구를 불렀다 "야 준비됐지?" "준비됐지 그리고 우리 엄마 부적 몇 장 훔쳐왔어!" 부적 얘기를 들으니 불안한 마음을 가시고 용기가 솟아났다 일단 칼로 인형의 배를 잘라서 안

팔척 귀신 / 소름 돋는 일본 귀신 공포 이야기 [내부링크]

할아버지 집은 지금살고 있는 집에서 차로 2시간 정도 거리에있다. 평범한 농촌의 농가인데, 그 시골 분위기가 썩 좋아서 고등학교 때 오토바이를 타기 시작했을때 부터, 가끔식 혼자놀러 가곤 했다. 하지만, 마지막 그곳으로 간 것이 고3 올라가기 직전이었으니까, 벌써 십수년은 가지 않고 있다. 여기서 알아야 할 것은, 가지않은 것이 아니라 가지 못 한것이었다. 고등학교 2학년이 끝나고 온 봄방학때 약속도 없었던 어느 날, 너무 좋은 날씨에 꼬임을 받아서, 할아버지 집까지 오토바이를 달렸다. 할아버지 집에 도착해서, 바람도 쒤 겸 마루에 누워서 한쪽팔로 머리를 받치고, 누워서 아무생각없이, 하늘만 바라보고 있었다. 서늘한 바람이 기분좋게 몸을타고 흐르고, 따스한 햇살은 몸이 씩지 않도록 따뜻하게 몸을 감쌋다. 그때... " 포..포..포...포..포 " 하고 묘한 소리가 들여왔다. 기계음같은게 아닌, 사람이 입으로 내는 소리같았다. 그것도, 포 인지..보...인지... 구별이 잘안가는 포

택시 도시 괴담 / 공포이야기 [내부링크]

이 이야기는 제 친구 아버지가 직접 겪으신 얘기다 친구 아버지는 처음엔 회사 택시를 모셨고 나중에는 그토록 원하시던 개인 택시를 하셨다 하루는 잠을 잤는데 꿈자리가 너무 사나웠다 그래서 다음 날 출근 시간전에 기분을 전환할려고 손수 세차를 하셨다 그런데 아니나 다를까 얼마 지나지 않아서 비가 왔다 빗방울은 굵어지고 그래도 일은 해야했기에 운전하시면서 돌아다니셨는데 꿈자리 때문인지 손님이 너무 없으셨다고 한다 그래서 집으로 차를 돌려서 가셨다 마을 입구에 다왔을 무렵 그 늦은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어느 할머니께서 버스정류장에 앉아 계셨는데 우산도 없고 짐도 있으셔서 모셔다 드린다고 타시라 하셨다 할머니를 앞좌석에 모신뒤 가고 있는데 어느 학생이 가방으로 비를 피하면서 뛰어 가고 있었다 그래서 그 학생도 같은 방향이고 해서 뒷좌석에 태우고 갔다 그렇게 계속 가고 있었는데 이번에는 어느 아가씨가 길가에 서서 머리를 숙인 채 서 있었는데 밝은색 톤 원피스를 입었고 머리가 길었고 비에 많이 젖

최면치료, 당신은 오늘 살해당합니다, / 공포 괴담 무서운 썰 [내부링크]

[딩동딩동] 초인종 소리가 울린다. 문구멍으로 빼꼼히 내다보니 어리숙하게 생긴 집배원이 문 앞에 서있었다. “등기 왔습니다. 여기 사인 좀.” 언뜻 발송인을 보니 모르는 이름이다. 소포는 사절지 크기로 아담하고, 부피도 작은 게 무슨 책이 들은 것 같다. “여기요.” 문을 닫고 소포를 휙 내 팽겨 친 후, 부산스럽게 방안으로 걸음을 옮겼다. 째깍 째깍 시계초침 돌아가는 소리만 들려왔다. 그렇게 한참 일에 몰두하고 있는데, 또다시 초인종 소리가 울린다. [딩동딩동딩동] 귀찮아서 반응을 보이지 않으려는데 집요하게 울려 퍼진다. “젠장.” 혀를 차며 주섬주섬 옷을 챙겨입고 문구멍으로 빼꼼히 내다본다. 웬 낯선 남자가 문 앞에 서있다. 굵은 뿔테안경이 유난히 어색하게 느껴지는 모습이다. “지금 바쁩니다.” 나는 문을 열지 않고 고함쳤다. 본새로 보아 틀림없이 잡상인이나 종교단체일거라 단정했기 때문이다. 그런데 문밖의 남자가 심상찮은 목소리로 간촉한다. “아주 위급한 일입니다. 이 문 좀 열

야마노케 괴담, 산 귀신 / 레전드 공포 괴담 [내부링크]

딸과 함께 드라이브를 나갔어요. 인적이 드문 산길로 나갔다가, 중간에 드라이브 인으로 밥을 먹었어요 그리고 돌아오는 길, 딸을 놀래주려고 포장되지 않은 오솔길로 비집고 들어갔어요 딸은 무섭다며 돌아가자고 했지만, 나는 그게 재밌어서 자꾸자꾸 나아갔어요 그랬더니 갑자기 엔진이 꺼졌어요 아무리 시동을 다시 걸었지만 걸리지 않았어요 산 속이라 휴대폰도 터지지 않았고, 자동차 정비 지식도 없었기에 나와 딸은 어쩔 줄을 몰랐어요 밥을 먹은 드라이브인 식당도 걸어서는 몇시간 거리.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한 나는 그 날은 차 안에서 자고 다음날 아침부터 걸어서 드라이브인 식당에 가기로 햇어요 차 안에서 추위를 견디고 있노라니, 어느새 밤이 되었어요 예상과는 달리 깊은 밤의 산은 아무런 소리가 나지 않았어요. 이따금 바람이 불어서 나무가 웅성웅성 대는 소리 정도. 그리고 시간이 흘러 딸은 조수석에서 잠이 들었어요 나도 자야겠다고 생각하고 눈을 감고 있었는데 갑자기 무슨 소리가 들렸어요 지금 생각해도

군대 꿈 / 레전드 공포 괴담 무서운 귀신 이야기 [내부링크]

나는 훈련소에서 불침번 근무를 마치고 들어와서 잠을자고 있었어 내 다음 번초가 말번초라서 남은 1시간이라도 제대로 자야지 하고 골아 떨어졌는데 빨리 훈련소고 자대고 전역해서 집가고 싶다는 마음이 강해서 였는지 유체이탈하는 꿈을 꾸게됐어.. 밑으로는 얼굴은 어두워서 잘 안보였지만 곤히 잠자고 있는 우리 생활관 동기들이 보였고 생활관 창문에는 내 다음 번초 근무자였던 애가 생활관 바라보면서 근무서고 있었어 그때 뭔가 대각선으로 날아가다 보면 집이 나올거 같은 느낌이 들었는데 그 생각을 함과 동시에 내 몸(혹은 영혼)이 생활관 벽을 통과해서 쭉쭉 어디론가 이동하고 있었다 그리고 강한 육군? 뭐시기 판떼기가 걸린 곳이 나왔는데 옆에 어떤 불켜진 초소가 있고 맞은편엔 아주 작은 크기의 불도 없는 초소에 총매고 방탄모 쓴 군인들(위병)이 있길래 "아, 여기가 나가는 곳(위병소)이구나" 하고 그냥 쑥 지나갔다 위병들은 당연히 날 눈치 못챘고 나도 위병들한테는 별로 신경을 안썼던것 같았음 위병소

사람이 살 수 없는 집 [네이트판 레전드 공포] [내부링크]

(1) 안녕하세요 저는 23살 여자에요 다름이아니라 제가 어릴때 겪은 일을 재미삼아 꺼내보려구요 재미삼아 할이야기는 아닐수도있지만요...흠... 글쓰게 된 것은 요즘 상영영화 컨저링 오늘 보고왔는데 보는내내 예전 어릴때 살던 집생각이 나서 많은생각을 했어요 어린시절 가족들과 제가 죽을고비를 수도없이 넘기며 겨우 탈출했던 집에대한 이야기 해드리려구 요 확실히 재미는 아닌가요;; 뭐.. 지금은 전혀문제없고 주변사람들에겐 괴담하나 풀듯이 가볍게 많이도 이야기했으니.. 그래도 그집에 대해 이렇게 글 쓰긴 처음이라 뒤죽박죽일수도 있는점 이해해주세요 나름대로 가족들과 기억을더듬어 열심히 정리하고있어요..ㅎㅎ 문제에 집터에는 지금 그냥 아스팔트 길이되었어요 뒤쪽에 철도가 놓이고 방음벽같은게 설치되면서 집터를 좀 침범했지만 집터의 대부분은 아스팔트길 그집이 없어진탓에 이사간후에 한번도 찾아가볼수없었지만 (찾아가고 싶지도않았구요) 그치만 지금도 생생히 기억나네요 집의구조같은거라던가 냄새도 어렴풋 기

[네이트판 레전드] 귀신이 붙지 않는 사람 [내부링크]

이건 군대에 있었을 당시에 얘기다. 많은 사람들이 느끼다 싶이 군대에는 별의 별 녀석들이 다 들어오기 마련이다. 부잣집 도련님부터 시작해서, 온갖 돌아이, 깡패출신까지.. 그런 부류중에서도 내가 복무할 당시에, 흔히들 말하는 '신기'라 해야하나... 여튼 귀신을 본다는 녀석이 후임으로 왔었다. 많은 사람들의 인식과는 다르게, 녀석은 다른사람들과도 친화력이 좋았던 녀석이었기에, 다른사람들의 흔한 질문공세에도 불구하고, 재치있게 얘기해주던 좋은 녀석이었다. 흔한 질문들은 예상하다 싶이, 귀신을 본적있느냐, 부터, '지금 내뒤에 귀신있냐까지' 재미로 물어보던 녀석도 있었고, 진지를 빨면서 물어보는녀석도 있었지... 그 이외에도 보통 전입을 오면, 생지부를 행보관이나 중대장이 확인하기 마련인데, 당시 친했던 계원 선임의 예기를 듣자하니, 생지부를 확인해본 간부들이 그 뒤에, 그녀석에게 이것저것 물어보는게 흔히 '무당'에게 물어 볼법한 내용들이었다는 거다. 그 녀석이 입대전에 뭘하던 녀석이었

처녀 무당의 예언 [무서운이야기] [내부링크]

제 나이 10살 무렵 인천에서 강원도 모 도시로 전학을 왔습니다. 여러 동업자들과 사업장을 차리고 싶어하시던 아버지 뜻이었죠. 부모님은 사업 준비로 늘 정신이 없으셨고, 저는 지방 아이들의 몰인정한 왕따에 시달리느라 늘 슬프고 외로웠습니다. 활발하던 제가 의기소침해진것이 교우관계 때문인걸 아신 어머니께서는 그 이듬해 동네 아주머니의 권유로 여러 일을 물어볼겸 인처에 용하다 소문난 무당을 찾아가기로 하셨습니다. 이무당은 이제 갓 스물넘은 애띤처자로 내림굿 받은지 얼마안되서 이른바 신빨이 가장 쎈 시기에 접어들었다고 들었습니다. 더 소문 나기전에 저렴한 가격으로 용한 신기 한번 덕 보자고 하는 꼬드김에 어머니께서는 줄곧 내키지 않았지만 어쩔수 없이 끌려 내려와야만 했던 아버지의 사업운을 물어볼겸 방문하셨다고 했습니다. 경기도 어디 등지에 주택이 다닥다닥붙어있는 동네였는데, 골목 안에 간신히 알아볼만큼 작은 깃발을 걸고 간판도 허름하게 단 집이었답니다. 미리 예약을 했다는 이웃아주머니말에

이종 카페에 올라온 공포 실화 썰 [내부링크]

장례식장에서 있었던 이야기할께요... 아..전 경주에 살아요. 지방 4년제 졸업하고, 병원에서 일하면서, 그 병원 장례식장 소장꼬임에 넘어가서, 전문대 장례복지과에 다니면서, 병원나와서는 장례식장에 일을 시작했습니다. 제가 일하던 장례식장사무실은... 요양병원지하에 있었어요. 대개의 병원장례식장이 다 그렇듯이요. 근데 사장놈이 후레자식놈이라, 사무실에 CCTV를 얼마나 설치해놨는지... 보통 장례식장직원들은 상가가 없으면, 밤엔 불끄고 자는데..요 사장이 술집이랑 이런저런 유흥업소를 같이 해서, 밤에 와서, 새벽 늦게 올라가는 일이 많고, 어떤 때는 아침이 다 되서 오기도 하지요. 그래서 거의 철야를 했었는데, 못 자게 할려고 한 거지요. 2인 1조로 24시간 맞교대 근무였는데,... 사무실 전면이 유리였어요. 밖에서 다 볼 수 있게. 그러니까 고인을 모시는 영안실도 정면에서 보이고(물론 내부는 보이지 않지만요), 빈소도 보이고, 접객실도 다 보이는 자리지요. 그리고 결정적인 건,

군대 선임이 해줬던 실화 썰 (무서운이야기) [내부링크]

전 포천에 있는 방공대대에서 근무를 했는데 같은 부대에 있던 선임중 운동에 미친것처럼 거의 모든 개인정비시간을 운동에만 쏟는 김병장님이 계셨습니다. 그 병장님은 성격도 유쾌하시고 후임들도 잘챙겨주셔서 같이 근무일때 기분이 좋았습니다. 그런 김병장님이 같이 근무를 서다가 저에게 "야 후임아 너 무서운 이야기 좋아하나?" 라고 운을 띄우셔서 제가 좋아한다니까 "내가 그럼 내가 훈련소때 내 동기예기 해주께. 내가 지금 생각해도 닭살이 돋는다 아주" 이러시는겁니다. 그 동기 이름은 가명으로 태진으로 하겠습니다. 이제부턴 김병장님 시점으로 써보겠습니다. 그니까 내가 처음 훈련소에 입소해서 만난놈예긴데 이놈아가 참말로 골때리는 놈이었지. 너도 논산 나왔으니 구조는 알지? 우리 부대마냥 개인침대도 아니고 다닥다닥붙어 자는 구조. 나때도 입구쪽 관물대부터 1번 2번 3번 붙이는데 내가 그때 13번이었고 태진이 그놈이 14번. 그니까 내 옆 관물대였어. 근데 다들 군대에 왔으니 바깥도 그립고 현실같

꿈을 함부로 사고 팔면 안되는 이유 [네이트판 공포 이야기] [내부링크]

내가 최근에 되게 기분나쁜 꿈을 꾸긴 꿧는데, 내가 하도 개꿈을 많이 꾸는 편이라서 별거 아닐거라 생각했는데, 오늘 연락 온 친구 얘기 듣고 한번 써봄. 때는 7월중순~말 쯔음이었음. 나는 경기도 용인에 사는 여시인데, 나랑 어느정도 친하긴 하지만 나랑 집이 좀 멀어서 요즘엔 좀 서먹서먹했던 친구가 하나 있음 (친구는 인천 삼.) 어쩌다가 나도 시간이 되고, 그 친구도 시간이 되서어쩌다가 만나쑴. 근데 친구가 좀 많이 피곤해 보이더라구. 내가 그래서 무슨일 있냐고 물어봤었음. 처음엔 친구가 별일 없다고 했는데, 잠깐 혼자 머뭇머뭇 거리더니 요즘들어 '악몽'을 꾼다고 했음. 내가 무슨 꿈이냐고 물어봤더니 '얼굴이 하얀 기분나쁜 남자가 자길 쫓아다니는 꿈' 이라고 했음. 그런 꿈을 하루도 빠지지 않고 계속 꾼대. 자기 동네 근처를 계속 그 남자를 피해서 도망다니는데, 꿈에서 깨고나면 다음 날 밤에 꿈에서 깨기 전 까지 도망쳤던 그 위치에서 다시 쫓긴다고 했었음. 원래 겁이 많은 친구여서

곡성 귀신 에피소드 썰 (무서운 이야기) [내부링크]

화제였던 곡성 에피소드 사진 입니다. 양수리 세트장에서 촬영을 진행하고 있었습니다. 모니터를 하던 관계자가 "왜 저것만 저렇게 흔들리지??" 라고 말해 모든 시선이 천장을 향했습니다. 천장에 달린 유독 많은 조명 중 구석에 있는 조명 하나만 흔들리고 있었다고 합니다. 귀신이 아니냐는 반응에 그 자리에 있던 현장팀에서 조명들 위쪽을 사진찍어 오기로 하고 천장으로 올라갔다고 합니다. 촬영된 사진을 보니 희미한 사람 형상이 보였고 곡성 관계자분들은 다들 사진을 보며 놀랐다고 하는 에피소드입니다. 남,여 악세사리 쇼핑몰 팔찌, 반지, 키링 진씨 : 네이버쇼핑 스마트스토어 Look for the beauty here smartstore.naver.com

구해줘 홈즈 120회 양세형 님이 착용하신 팔찌 [볼 펜던트 써지컬 팔찌] , 진씨 팔찌 [내부링크]

[8월 22일날 방송된 구해줘 홈즈 120화] '구해줘 홈즈' 120회에서 양세형님께서 저희 진씨 팔찌를 착용해주셨습니다. 구해줘 홈즈 120회에서 양세형님이 착용하신 팔찌 정보는 진씨 [JIN SEE] [볼 펜던트 써지컬 팔찌] (좌) 오닉스, (우) 자개 써지컬 소재라 안심하며 사용이 가능하며 양면 펜던트로 두 가지 스타일이 가능한 팔찌입니다. 5mm, 6mm 두 가지 체인 두께로 손목이 얇으신 분, 두꺼우신 분 모두가 잘 어울리는 스타일입니다. [진씨] 볼 펜던트 써지컬 팔찌 / 체인 남자 시계줄 팔찌 : 진씨 [진씨] Look for the beauty here smartstore.naver.com 자세한 정보는 해당 링크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착용해주신 양세형님께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똑같은 귀신한테 여러번 가위 눌리고 있어요..../ 레전드 공포 괴담 무서운 이야기 [내부링크]

안녕하세요.. 너무 급하고 무서운 나머지 도움청하고자 여기 글 써봐요. 주변사람들은 전혀 도움이안되고 있어요. 12월 결혼앞둔 예신이입니다. 예랑이도 얘기들어주고 위로만 해줄뿐... 도와줄수있는 부분이없어서 마음아파하고있어요 일단 제가 그귀신한테 괴롭힘당하기 시작한건 벌써 4개월정도 되었구요 그리라면 생생하게 그릴수있어요. 처음 나타난건 꿈속이였어요. 푸른산에서 예랑이랑 손잡고 산책하고 있었는데 뒤에 엄청 예쁜 여자가 뒤따라오더라구요 사람은 그누구도 없었어요. 너무예뻐서 얼굴 빨개져선 " 예랑아 저여자 엄청이뻐 무슨촬영있나? 흰드레스에 배우인가 너무이쁜데? " 그랬는데 예랑이도 "그러네 배우인가? " 할정도로.. 눈이 마주치고 환히 웃는데 그모습에 홀렸던거같아요 그렇게 산중반까지오르다가 갑자기 날씨가 안좋아지더니 소나기가 내렸고 나무밑으로 비를 피했죠. 뒤를돌아보니 그여자는뽀송뽀송하더라구요.. 아 저세상 사람인가 그때느꼈고 소름이 끼쳤습니다. 뭔가 도망쳐야할것같은 생각이들어 예랑이손

친구 아버지가 무서웠던 이야기 / 레전드 공포 괴담 [내부링크]

이렇게 써도 될런지 좀 망설여지는데요 2010년도에 있었던 이야기입니다. 간밤에 꾼 꿈에 그 친구가 나와서 불현듯 생각이 나서... 써보겠습니다. 초등학교 2학년때부터 알던 녀석이 있습니다. 늘 안경을 쓰고, 똘똘하게 생긴것 같으면서도 좀 어벙하던 친구였습니다. 5학년때도 같은 반이었고 중학교 올라가서는 1,2학년 제가 미국으로 이민가기 전까지 같은 반이었습니다. 중학교때부터 많이 친해졌습니다. 좋아하는 게임들도 비슷하고 같이 공부도 하고 여러 친구들과 두루두루 뭉쳐서 자주 놀기도 하고 피시방도 자주 가구요 제가 많이 좀 놀리고 갈구고 걔는 그냥 피식피식 웃고 그런 친구였습니다. 전 많이 짓궂은 타입인데 그녀석은 참 속도 좋은지 저한테 한 번도 화낸 적 없었습니다. 공부도 잘했고, 재수를 하긴 했지만 서울의 명문대 수학과에 들어갔습니다. 미국으로 이민간 뒤, 오랜만에 한국에 나와서 만났습니다. 연락하기도 쉬웠고 만나는 것도 아주 시원시원하게 만났죠. 그녀석 자취방에 가서 자기도 하고

매일 밤 나를 업고 가는 여자 (무서운 이야기) [내부링크]

필력이 밑천해서..생각나는대로 두서없이 적었습니다 이야기를 재밌게 못하네요 ㅠ 서울 신월동살때 내나이 7세-8세때 이야기입니다 밤에 잠이 들면 항상 엄마가 저를 업고 밖으로 나가서 하염없이 걸었습니다. 매일밤 어머니는 저를 등에 업고..밤거리를 배회하였습니다 개발이 되기 이전의 1980년대 말이라서 걸을수 있는곳이라봐야..산과들뿐이었습니다 그래서 어느날 어머니에게 여쭈어보았습니다 "엄마 왜 밤에 항상 어디 가는거에요?" 어머니는 정색하시면서 무슨소리를 하냐면서 엄마는 널업고 밤에 어딜 나가본적이 없다라고 하시는겁니다. 그러면 도대체 매일 밤 저를 없고 정처없이 산을 해메는 여자는 누굴까요.. 밤에 잠이 들었고 정신을 차려보니 누군가 절 업고 산을 오르고 있었습니다.. 실눈을 뜨고 등판을 보니 흰색 한복이었습니다 늘 레파토리가 같습니다 여자가 절 업는 무게 하중이 쏠리는 느낌 그리고 정신을 차려보면 여자의 등판이 보였고 산을 오르기 시작한다는 겁니다 어느날은 유심히 여자를 살펴봤는데.

피반령 괴담 (무서운 이야기) [내부링크]

난 취미로 오토바이를 탄다. 피반령이라고 많은 바이커와 고성능차량들이 찾는 놀이터가 있는데 나는 주말엔 잘 가지않고 차와 바이크들이 없는 평일 낮에 주로 설렁설렁 드라이빙 댕김. 바이크가 체감속도가 낮은편이라 쫄보인 나도 내리막에서 8-90정도로 달리기도한다. 고성능 바이크를타본사람은 알거다 8-90은 고작 5-60키로로밖에 안 느껴질정도로 안정적이란걸 무튼 그렇게 경치 구경하면서 내려가다가 블라인드코너 돌자마자 2.5톤쯤 되는 대형 트럭 한대가 시속 30 - 40정도로 느릿느릿 가더라. 뭐 덩치큰차라 천천히 내려가는것도 이해되고. 알다시피 내리막은 1차선에다 블라인드 코너가 연속적이라 추월하기가 쉽지않음. 더군다나 대형화물트럭이라 반대편차로 상황도 보기가 힘들었지. 그렇게 30미터 떨어져서 그 트럭 뒤 따라 천천히 내리가고 있는데, 운전석 창가쪽에서 가늘고 허연 여성의 손이 나오더니 추월하라는 듯이 너풀너풀 손짓 하더라고. 와 젊은여자가 화물트럭 모는건가 신기함과 동시에 추월신호에

전참시 165회 양세형 님이 착용하신 팔찌 [로즈골드 클립] , 진씨 팔찌 [내부링크]

[8월 14일날 방송된 전지적 참견 시점] '전지적 참견 시점' 165회에서 양세형님께 저희 진씨 팔찌는 착용해주셨습니다. 전참시 165회에서 양세형님께서 착용하신 팔찌 정보 진씨 [JIN SEE] [클립 로즈골드 써지컬 팔찌] [진씨] 클립 로즈골드 써지컬 팔찌 / 체인 남자 여자 커플 팔찌 : 진씨 [진씨] Look for the beauty here smartstore.naver.com 자세한 정보는 해당 링크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착용해주신 양세형님께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창귀 [공포 만화] [내부링크]

출처 : 올레마켓 웹툰 남,여 악세사리 쇼핑몰 팔찌, 반지, 키링 진씨 : 네이버쇼핑 스마트스토어 Look for the beauty here smartstore.naver.com

제주도 수살귀 2편 / 무서운 이야기 [내부링크]

제주도 숨비소리 수살귀 괴담 - 2편 이야기는 계속됩니다. 뒤늦게 뛰어들어간 삼촌이 한참동안 고씨를 찾았지만 고씨는 마치 증발이라도 한 듯 흔적도 없이 사라진 후였다고 합니다. 보트는 여전히 꼼짝도 하지 않았고, 날은 어느새 어둑어둑 저물어갔는데 삼촌은 곧장 어촌에 전화를 걸어 도움을 청했고 근처에 있던 어선 한 척이 연락을 받고 와서 고씨의 보트를 끌고갔습니다. 사라진 고씨를 찾기 위해 온 마을사람들과 경찰 구조대 등 수많은 사람들이 투입되었지만 태풍이 북상하며 파도가 거세지는 바람에 수색이 중단되고 말았고 고씨의 생사조차 알 수 없는 상황에서 삼촌은 발만 동동굴렀습니다. 밤 10시 무렵에는 잠시 비가 걷히며 바람이 제법 잠잠해졌지만 수색작업은 여전히 중단된 상태였는데 썰물 때까지 고씨를 찾지못한 채 이대로 태풍이 지나가버린다면 그의 시신조차 영영 수습하지 못할것이었습니다. 사실 삼촌과 작은 어머니가 처음 제주도에 정착했을 때 도민들의 텃세에 쩔쩔매던 삼촌에게 선뜻 손을 내밀었던

제주도 수살귀 1편 / 무서운 이야기 [내부링크]

1956년 대구에서 태어난 저희 삼촌은 어릴 때부터 유난히 물놀이를 좋아하셨다고 합니다. 중,고등학생 때에는 청소년 수영선수로 활약하며 국제대회에서 상을 받을 정도로 수영에 대한 재능과 열정이 남다른 분이셨는데 삼촌이 성인이 되기 전에 할아버지가 병환으로 돌아가시며 가정형편이 어려워졌고,삼촌은 수영선수의 꿈을 접을 수 밖에 없는 상황이었다고 합니다. 그럼에도 꿈을 포기하지 못해서 22살이 되던 해에 경남 진해에 있는 해군, 해남 구조대에 자원 입대했는데 입대한지 하루만에 땅을치며 후회하셨다고 했습니다. 이유는 훈련의 강도가 상상을 초월했다고 합니다. 고된 훈련을 하루하루 간신히 버텨내신 삼촌은 군복무 중 수중용접기술을 배우셨고전역 후에 부산의 꽤 규모있던 조선소에 취직해 5년간 산업 잠수부로 활동했고 그러다 서른살에 제주도가 고향이신 직장 동료분과 사랑에 빠졌고, 그 분과 결혼 후 제주 서귀포의 작은 어촌 마을에 정착하게 되었습니다. 그때가 1980년대 초반 당시 전문 인력이 귀했던

가위 눌린 썰 / 현실 도시 괴담 공포 무서운 이야기 [내부링크]

나는 원체 피곤하면 일년에 한달정도는 가위 눌리고 그래서 악몽이고 뭐고 익숙한 사람인데ㅋㅋㅋㅋ 중간중간 이게 내 머릿속에서 나온거라고? 싶은 꿈들이 몇몇개 있어 개중에 제일 기억에 남는 거 하나는 완전 1인칭이라 너무너무 리얼해서 깨고 나서도 한참동안 현실감각이 안 돌아와서 놀랐던 꿈이 하나 있어. 내가 그날은 전날 친구 집에서 하룻밤 새고 놀고와서 집에 와서 저녁도 안 먹고 침대로 직행해서 잠들었던 거 같아. 늘 몸이 피곤하면 그랬듯 가위에 눌릴 거 같은 예감이 들어서 ‘아 피곤해서 죽을거 같은데 가위고 나발이고’ 라는 마음으로 그냥 무시하고 눈을 감고 누웠단 말이야 그런데 그날은 약간 달랐던게...딱 그 상태. 약간 반은 잠들어도 몸의 감각이 어느정도 남아 있는거. 눈을 감고 있어도 소리나 인기척 같은건 약간씩 들리는. 내 방은 침대 발치에 화장실이 있어. 근데 엄마가 환기하라고 항상 문을 열어놓으라 해서 문을 반 정도 열어두거든. 근데 발치에서 인기척이 느껴졌어. 이상하게 눈도

전참시 164회 양세형 님이 착용하신 팔찌 [로즈골드 클립] 진씨 팔찌 [내부링크]

[8월 7일날 방송된 전지적 참견 시점] 양세형님께서 저희 진씨 팔찌를 착용해주셨습니다. 다시 한번 감사합니다 양세형님! [mbc 공식 영상을 구매 후 캡쳐하였습니다.] 양세형님께서 착용하신 팔찌는 저희 진씨 에서 판매 중인 [클립 로즈골드 써지컬 팔찌] 제품입니다. 클립 디자인과 고급스러운 로즈골드 색상으로 현재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팔찌 입니다. 부드러운 라인으로 깔끔한 디자인이 장점인 상품! 추가 비용없는 맞춤 사이즈 제작도 가능합니다!ㅎㅎ [진씨] 클립 로즈골드 써지컬 팔찌 / 체인 남자 여자 커플 팔찌 : 진씨 [진씨] Look for the beauty here smartstore.naver.com 다시 한번 예쁘게 착용해주신 양세형님께 감사드립니다!ㅎ

내가 죽는 모습을 봤다..[웃대 공포이야기] [내부링크]

뭐라고 설명해야할지 모르겠다 일단 난 특성화공고에 재학하다가 9월1일자로 취업한 고3이다 병역특례받으려고 지금은 중소기업에서 실습생신분으로 일하고있다 일단 난 학교에서부터 내가 좀 싫어하던 친구 한명이 있었는데 허구한날 뇌피셜을 퍼뜨리고 자기가 뭘 잘못했는지도 모르는 뻔뻔한 애라서 얘랑 좀 오래 있어본 애들은 얘 말은 무조건 믿고 걸렀었다 그런데 얘랑 같은 회사로 취업하게 됬다 난 성격상 잘못된 정보를 겁나 싫어하고 사실만을 중요시하기에 이 친구와는 성격이 상극 그 자체였고 그 때문에 학교에서도 얘랑 몇번 싸웠었다 회사에서도 그러다가 짤릴까봐 얘가 개소리를 짓껄여도 본래 성격 존나 죽여서 최대한 이해해주며 잘못된 부분에 대해 차근차근 설명해주었다 오죽하면 내 주위 친구가 나보고 부처님 멘탈에 도달하였다고 할 정도였다 그리고 첫출근으로부터 2주뒤 일이 거하게 터졌다 그 일이 뭔지는 자세히 말할순없지만 역시나 이친구의 되도않는 뇌피셜이 굴린 스노우볼의 결과였다 회사에 선생님들도 찾아오고

그 시체는 건드리면 안됩니다 / 레전드 공포 무서운 이야기 [내부링크]

제가 강원도에서 군 생활을 할 때입니다 한참 일만 하는 일병 때 여름이었습니다 매일 스트레스 받으며 군 생활을 할 때였죠 '장마야 빨리 오거라' 하고 기다리고 있을 때 역시나 장마가 찾아왔습니다 그런데 그해 장마는 비가 너무 심하게 많이 와서 마을에 홍수가 날 정도였습니다 홍수 지역도 아닌데 말이죠 뭐 저야 비가 오면 하는 일이 줄어들어 좋았습니다 그런데 비가 너무 많이 오니까 산사태가 나고 뚝도 만들러 가야 되고 오히려 더 개고생을 해야 했습니다 멈출 생각 없이 계속 오는 장마.. 비가 너무 많이 오는 바람에 마을에 아주 심한 홍수가 난 것이었습니다 뭐 하늘이 하는 일이라 어찌 막을 수도 없고 집 떠내려가고 사람들은 실종되고 가축이니 차들이니 떠내려간 판국에 살아남은 게 신기할 정도였습니다 비가 그치고 난 뒤 마을을 복구해야 하기 때문에 소방관 구조대 분들이 복구 일에 가담했으나 그래도 일손이 부족해 저희 부대도 돋게 되었습니다 어차피 동네도 작아서 구조대가 소방관이고 소방관이 구

아파트에서 투신하던 그 여자 / 레전드 공포 무서운 이야기 [내부링크]

초등학교 동창인 친구와 집에서 술을 먹고 있었어요. 술도 어느정도 달아오르고 텔레비전 프로그램에 으시시한 방송도 나오길레 자연스럽게 그런쪽으로 이야기가 흘러갔습니다. 처음에 티비 내용데로 악몽에 대해서 얘기하다가 제가 질문했습니다. " 야 너 가위 눌려봤냐? 나는 두어 번 눌려봤는데 별거 아니더라 " 하지만 그 친구는 무언가 씁쓸한미소를 짓더니 되질문하더군요 "가위..? 있지.. 너 사람 죽는거 본적 있어? " ... ... ... 그 때는 친구가 무척이나 어렸던 5살때였답니다. 친구네 집은 아파트였는데 중앙엔 주차장이 있고 그것을 중심으로 ㄷ자로 A동B동C동이 세워져있는 구조 였구요 어느 날 친구 어머니가 보조바퀴가 달린 자전거를 새로 사주셔서 너무 신이나 자전거를 타고 아파트 주위를 빙글빙글 돌다가 지쳐서 아파트 입구에서 잠시 쉬고 있는 그 때 그 찰나, '악!!!!!!!!!!!!!!!!!!!!!!!!!!!!!!!!!!!!!!!!!!!!!!!!!!!!!!!!!!!!!' 비명소리와

안산 괴담 / 공포 괴담 무서운 이야기 [내부링크]

고3수험생때 겪은 일입니다. 저희학교는 안산쪽에 위치한 초지고등학교이며, 본관건물하나와 별관건물 두개가있는데, 별관건물 두개는 서로 마주보고있는 형태입니다. 별관A엔 제가 입학하고 나서 생겼고, 체육관입니다. 별관B 2층엔 저희교실이 있었어요. 저희반에서 별관A가 훤히 보였어요. 사건이 일어난 날은 고3 1학기 기말고사 시즌이였습니다. 대학에 심각성을 알지못하고 놀던 1,2학년때와달리 고3땐 현실을 직시해 열심히 공부를했습니다. 집에서 공부를 한참하다가 영어를하려는데 교과서만 가져오고 교제를 놔두고 온걸 깨닫게 된 저는 주말이였지만, 눈물을 머금고 학교로 향했습니다. 여름이라 낮이 길긴했지만 그땐 이미 밤 9시가 넘은시간이라 굉장히 어두웠습니다. 그 시간의 학교는 정말 무서웠습니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시기에 시험을 망치는것보다 무서운게 없다고 생각한 저는 B별관 2층에 위치한 저희 교실로 향했습니다. 비상구의 초록불빛과 도로에 가로등과 핸드폰의 불빛만으로 의지한채 학교로 들어갔습니다

방문 드리겠습니다. / 공포 괴담 무서운 이야기 [내부링크]

옆집까지 거리가 도보 10분 정도 걸리는 시골. 전기와 수도를 끊어달라고 미리 부탁해놓았기 때문에 저희들이 처리해야 할 것들이 산더미였는데 저와 동서가 집 정리를 하고 남편과 시동생은 이웃들에게 인사를 드리러 돌아다녔다. 과거 촌장 집이었던 시댁은 전쟁 전까진 고용인들도 함께 살았기 때문에 방 수도 많았고 집 자체가 굉장히 넓었다. "우리는 관리가 힘들 것 같아. 너무 크네 집이." "거리가 멀기도 하고 말이지 …." "파는 수밖에 없겠어." "하지만 남편들 입장에선 생가고 말이지, 뭐라고 말을 해야 하나." "그러게 말이야" 이런 대화를 하며 일단 집안의 창문과 베란다 문을 열던 중 전화가 걸려왔는데 전화기 자체는 오래된 까만 전화기 였다. 전화를 받아보니 모르는 사람 목소리가 들려왔다 "돌아오셨군요.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지금 방문 드리겠습니다." "누구신가요?" 대답하니 상대는 대답 없이 전화를 끊어버다. 밤이 되면 집에 돌아갈 예정이었던 동서와 제가 발을 동동 구르고 있으니남

기면증 / 공포 괴담 무서운썰 [내부링크]

기면증이라는 병이 있다. 나는 아마 이 병에 걸려 있는 것 같다. 이야기를 하고 있는 도중에도 의식이 사라지고 잠에 빠지는 묘한 병이다. 하루 중 일을 하고 있을 때는 괜찮지만, 집으로 돌아가는 전철 안에서 갑작스레 잠에 빠져 내릴 곳을 지나치는 경우가 잦아졌다. 누구나 그런 일은 있다고 생각할지도 모르겠지만, 아무래도 평범하지 않다. 초등학교 때 어스름한 초저녁에 잠에 들었다가 일어나 시계를 보고 [지각이다!] 라고 생각했던 적은 누구나 있을 것이다. 사실은 아직 밤 9시인데도. 그런 것과 비슷했다. 갑작스레 끌려가듯 잠에 빠져들고, 일어났을 때에는 상황 파악이 전혀 되지 않았다. 처음에는 정말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도 알아차리지 못하고 그저 잠에 들었었다는 걸 알아차리는 것에만 몇십초가 걸렸다. 게다가 서 있을 때조차 잠에 빠져버린다. 손잡이를 잡은 채 잠이 들어, 무릎이 풀리고 나서야 잠에서 깨는 것이다. 심할 때는 뒷사람에게 넘어져 주변이 아수라장이 된 적도 있었다. 물론 꿈

새우니 , 레전드 공포 괴담 [내부링크]

기본적으로 기후는 자연에 영향을 준다. 기후또한 자연이지만, 지상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라 우주까지 비롯된 인력과 태양광 등이 좌우하는 것이 대부분이다. 이런 어려운 생각을 되뇌며 복잡하기 자신이 처한 상황을 되짚어보는 성철은 취미로 도보여행을 하는 중이었다. 무척이나 더웠다. 이미 소지한 생수는 동이 나 버렸다. 단지 물 때문에 자신의 가방이 무거워 질 것이 귀찮아서 적게 담아온 것이 실수였다. 조금만 물을 안마시면 장대비같이 우수수 쏟아져 내리는 땀에 체내수분은 몸에 바로 와닿을만큼 탈수현상을 일으켰다. 살기위해 물을 마신다, 하지만 곧 보충된 수분은 다시 빠져나가 버린다. 여름이 점점 더워진다 싶었지만, 올해 여름은 악명이 자자한 동경의 여름마냥 살인적이었다. 더군다나 인적이 아예 없는 길인지라, 흔한 편의점하나는 고사하고 민가조차도 없다. 그나마 싸온 김밥과 김치덕에 염분부족은 면했지만, 음식이라는 것이 먹으면 먹을수록 물도 같이 원하게 되는 탓에 음식을 먹는 일 조차도 고역이

모서니 / 무서운 이야기 레전드 공포 썰 [내부링크]

"너희들, 모서니라고 들어봤어?" 그것이 내가 시작한 무서운 이야기의 첫 운이었다. 천둥이 치는 여름밤, 자취방에 모인 이들의 놀거리로는 무서운 이야기가 제격이다. '귀신 이야기를 하면 귀신이 온다.' 라는 말도 있지만, 건장한 20대 청춘에게는 공염불이었다. 촛불을 밝히고 각자 무서운 이야기를 끝마쳤지만, 생각보다 무섭지 않았다. 그리고 분위기를 살릴 마지막 기회가 나에게 돌아온 것이다. "그런 건 처음 들어보는데." "맞아, 내가 무서운 이야기는 꽤 좋아하는데 모서니는 처음 들어." 내가 뗀 첫 운을 듣고, 다들 무거운 표정으로 고개를 저었다. "그럴 만도 해. 나도 10살 때 처음 겪은 일이거든." "이거 괜히 지어낸 이야기 아니야? 다른 거 없어?" "초치지 말고 있어 봐. 진짜 무서운 이야기인 데다가, 내 경험담이니까." 나는 내 앞에 있던 물이 든 잔을 비웠다. 길다면 긴 이야기니, 미리 목을 적셔놓는 것이 좋을 것이다. 빈 잔이 된 종이컵은 수연이가 가져가서 쓰레기통에

박수 [내부링크]

어느 한 커플이 있었습니다. 그 커플은 드라이브를 할 겸 심령 스폿에 가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심령 스폿에 도착하자, 여자친구와 말다툼을 해 남자는 홧김에 여자친구를 두고 떠났습니다. 몇분 후 정신이 돌아온 남자는 '이런 시간에 혼자서 이런곳은 위험하지..' 라고 생각이 들어 다시 돌아갔습니다. 다행히 여자친구가 기다리고 있어 화해 후 함께 돌아갔습니다. 돌아가는 길, 멀리서 불빛이 보여 가보니 어느 한 쌈밥 식당이였습니다. 시간이 늦기도 하여 간단하게 주문 후 음식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주위를 살피니 주변엔 사람들이 많아 '맛집인가보다' 하고 보는데 사람들이 전부 쌈장을 먼저 그릇에 바르고, 고기를 얹고, 밥을 올리고 쌈을 싸서 먹고 있었습니다. 순간 남자는 '이렇게 먹는건가' 생각이 들었는데 예전 돌아가신 할머니가 하신 말씀이 떠올랐습니다. "저승에서는 이승의 행동을 거꾸로 하니까 항상 주변을 잘 살펴라" 순간 섬뜩해진 남자는 여자손을 잡고 뛰쳐나와 차에 탔습니다. 여자친구가

할머니 교통사고, 엄마와 나 / 네이트판 레전드 공포 이야기 [내부링크]

가끔 틈날때마다 판을 들락거리는 서울에 거주중인 29女입니다. 오늘은 일도 한가하고 (과장님도 출장가시고!) 하여 예전에 겪었던 일을 풀어볼까합니다. 9년전, 제가 제가 대학1학년이였을때. 수업마치고 동기들이랑 같이 점심을 먹는중에 외삼촌께 전화가 오더라구요 "응~ 삼촌(6남매중 첫째. 울엄마의 오빠)~" 하고 밥을 우물거리며 전화를 받았는데 삼촌이 하시는 말씀은 충격. 외할머니가 교통사고를 당해서 병원에 계신다는.. 대충 소식을 전해듣고 엄마한테 전화를 했고, 곡소리를 내며 우는 엄마의 목소리를 듣고나서야 무슨일이 벌어졌는지 알겠더라구요. 손을 덜덜 떨면서 친구들한테 대충 얘기하고 집으로 직행. 패닉상태인 엄마를 겨우 차에 태우고 아빠랑 같이 외가로 출발. (외할머니와 외할아버지는 경상도에 두분만 거주하고 계셨음) 외가에서 멀지않은 대학병원에서 수술중이라는 연락에 병원으로 날아가다시피했는데 도착해보니 수술은 끝나고 회복실을 거쳐 중환자실로 옮겨지셨더라구요. 중환자실은 면회가 허락된

누가 저희집 대문앞에 부적을 붙여놨어요 / 네이트판 레전드 공포 [내부링크]

많은 분들이 볼 수 있는 곳에서 답을 찾고 싶어서요. 너무 찜찜하고 불안해서 이곳에 올립니다. 누가 저희집 대문 위쪽 구석에 쪽지를 붙여놨어요. 먼가해서 뜯어보니 '오피'라고 작게 글씨가 써있고 그 안에 부적 같은 게 세개 들어있었습니다. 버릴려다가 찜찜해서 혹시 아시는 분 계시니 해서 올려봅니다. ------------추가글입니다----------- 저희가 이사 온지는 일주일 정도 지났습니다. (신혼부부입니다) 오피스텔에 거주하고요. 피 같지는 않고 인주 같았습니다. 오래된 것이라기엔 붙여놓은 테이프 상태도 좋고 인주 번짐도 심하네요. 부적이라고 해도 찜찜하고 혹시나 좀도둑 같은 사람이 표시해 뒀을까도 생각해 봤어요. ---------두 번째 추가글----------- 좋은 일도 아닌데 이렇게 관심을 주시는 분, 도움을 주시는 분 모두 감사드립니다. 일단 방송국 제보는 안 할 생각입니다. 이유는 위와 같이 좋은 일이 아니라고 생각해서입니다. 부적은 일단 밖에서 태웠습니다. 남편과

생활관에 찾아온 이상한 병사 / 군대 레전드 괴담 무서운썰 [내부링크]

강릉 비행장에서 급양 병으로 있으면서 겪었던 기괴한 일임. 당시 상병이 된 지 3개월 즈음 되는 여름이었는데 한창 더울 때라 매일 잘 때는 선풍기를 킨 채 창문과 생활관 문을 활짝 열고 잠을 자고는 했음. 우리 생활관 바로 앞에는 철조망이 있었고 그 넘어서는 밭과 산 뿐이었는데 이상하게 그 당시에는 유난히 동물들의 울음소리가 많이 들렸는데 이게 어쩔 때는 기괴하게 여자가 우는소리처럼 들릴 때도 있어서 혼자 졸아선 동기들과 후임들에게 말했지만 다들 동물 소리로 치부했음. 우리 생활관에는 괴담이 하나 있었는데 한 수송대 운전병이 홀로 새벽에 차를 몰고 출근을 하다 식당 바로 옆에서 사망한 사건이 있었는데 생활관 바로 앞이 식당이었음 사망 원인이 불명인 게 차바퀴에 홀로 끼여서 죽었다는 거임. 근데 그걸로 끝난 게 아니라 이 병사와 친했던 수송대 동기나 후임들이 똑같이 꿈에서 이 병사를 보았다는 것임. 키가 굉장히 큰 군복을 입은 남자가 천장에 머리가 닿아서 고개를 숙여 자신들을 쳐다보는

부장님의 엘리베이터 이야기 / 도시 실화 무서운 이야기 [내부링크]

내가 지금 회사에 입사하기 전에 일 년 정도 몸담았던 회사가 있었어 정말 호랑말코 같은 직장 동료 때문에 다니는 내내 너무 힘들었고 그만두면서도 막장드라마 한 편을 찍고 나온 그런 회사야 그때 알게 된 부장님이 회사 회식 때 들려주신 이야기야 부장님은 와이프 분과 단둘이 사셨어 사정으로 그렇게 된 건지.. 아님 두 분이 딩크족이었는지는 모르겠는데 애기를 그렇게 좋아하셨던 걸 보면 아마도 전자가 아닐까 조심스레 추측했었지 다른 날과 다름없이 회사 회식에서 거하게 취한 부장님이 집으로 향하셨대 아파트 현관을 지나 엘리베이터를 타려고 버튼을 누르셨고 지하 3층에 있던 엘리베이터가 올라오기 시작했어 그리고 1층에 도착한 엘리베이터를 타려고 하는데 그때 시간이 밤 12시가 다 되어가던 때인데 엘리베이터 안이 무척이나 시원하더라는 거야 시원하다 못해 서늘하기까지 한... 취기로 몸에 열이 있던 부장님은 그 서늘함을 확실하게 느꼈고 지하에 있던 엘리베이터라 그런가 보다 하고 16층 버튼을 누르셨

내가 밤 낚시를 안하게된 이유 / 도시 괴담 레전드 실화 공포 [내부링크]

이 이야기는 그냥 조용히 혼자 묻어버릴려고 했던 경험이고.. 밤낚시 정말 조심하란 뜻에서 올립니다.. 제가 밤낚시를 다시는 안가게 경험 두가지.. 대전 근처에 저수지가 정말 많은데 특히 제가 자주가던곳은 세종시 가다보면 있는 작은저수지입니다.. 이름은 안밝힘.. 정말 작은마을(5채도 안되는) 입구에저수지가 있고 더 쭉들어가다보면 절이 나오는데 이 저수지 갈때마다 참 음산하다라고 생각을 했었음 최근에 젊은여자 익사했다고 동호회내에서 소문 났던곳이라 더 이상했음.. 그래서 그런지 이날따라 아무도 없었음 그런데 낚시에 미친사람들에겐 그런거 다필요없고 잘나오면 무조건 다시 가게됨.. 겨울이 시작되기 전인 11월초였고 낚시꾼들 정말 대단하다고 느끼는게.. 정말 산 외진곳이나 위험한 절벽 앞 공동묘지앞에도 물만 있으면 밤새 혼자 낚시하는게 낚시꾼.. 저도 뭐 별반 다를건 없는 낚시꾼이라.. 이날도 포인트를 찾다가 오랜만에 깊은 제방권에서 하자고 채비를 하고 라면 끓여먹고 한 새벽 1시쯤 됐나.

폐공장에서 겪은 일 / 실화 공포 레전드 무서운 썰 [내부링크]

때는 제가 초딩5, 6학년 때쯤의 2000년도 무렵. 당시 친구들 사이에서 비비탄 총으로 서바이벌?같은걸 즐겨했습니다. 외투로 두꺼운 점퍼입고 맞추는 게임을 친구놈들끼리 했었는데.. 학교에서 하다가는 걸려서 비비탄총을 압수당하기 일쑤였고 어디에서 할까 장소를 몰색하던중 해태 폐공장의 위치를 알 아내서 한동안 그 공장에서 서바이벌이라는 비비탄 총쏘기를 즐겼었습니다. 폐 공장이라 입구는 자물쇠로 단단히 잠겨있고 뒷 논가와 강이 마주보는 도로로가는 쪽 입구가 허눌하니 열려 있어서 항상 그쪽으로 들어갔습니다. 항상 학교가 끝나는 해질녘부터 해가 완전히 질때까지 놀다가 귀가를 하곤 했습니다. 그런데 엄청 어두워질 무렵에는 항상 친구들 중 한명씩 꼭 이 건물로 들어오는 큰 트럭을 보았다고 그 목격담을 말해주었습니다. 저를 포함해 단 한명이 그 트럭을 전혀 못 보았고 점마들이 겁줄려고 구라치는거라며 우리 둘의 우정을 다시금 다졌죠. 제가 살던 곳이 촌구석이라 총알이 나가는게 그리 쎈 편도 아니어

원숭이의 꿈 / 일본 레전드 괴담 공포 무서운 이야기 [내부링크]

어느 날 저는 꿈을 꾸고 있었습니다. 전 예전부터 꿈을 꿀 때 '아 지금 내가 꿈을 꾸고 있구나' 하고 자각을 할 때가 가끔씩 있었습니다. 이 때도 그랬습니다. 저는 아무도 없는 역에 혼자 있었습니다. '음침한 꿈이야..' 하고 서있는데 갑자기 힘 없는 남자 목소리로 안내방송이 들렸습니다. "곧 전철이 들어오고 있습니다. 이 전철에 타게 되면 당신은 무서운경험을 겪게 됩니다" 이상한 안내방송 이였습니다. 잠시 뒤 전철이 도착했습니다. 그것은 전철이라기 보다 놀이공원에서 볼 수 있는 원숭이열차 같았습니다. 거기엔 얼굴색이 안 좋은 여러 명의 남녀가 일렬로 앉아있었습니다. 전 '아 정말 이상한 꿈이야' 하면서도 내 꿈이 내 자신에게 어느 정도 공포심을 줄 수 있을지 시험해보고 싶어져서 타보기로 결정 했습니다. 정말 무서워서 못 견디겠으면 잠을 깨면 되니깐 하는 생각으로 타보았습니다. 전 뒤에서 세 번째 자리에 앉았습니다. 주변에 따뜻한 바람이 불어왔고 꿈 이로 하기엔 너무 생생 했습니다

병철이 이야기 [내부링크]

이 일은 대학교 2학년 말에 겪었던 일이다. 나는 경북 모 대학 주변에서 자취를 했었다. 그 지역 시의 이름을 딴 대학이지만 사정상 밝히지는 않는다. 여튼 그 대학은 시와는 많이 동떨어져 있었고 주변에는 학생들에게 꼭 필요한 술집, 피시방, 복사집, 기타 밥집과 자취건물들이 다였다. 내가 자취하는 곳은 대학가와도 동떨어진 곳에었는데 밭과 들 사이로 20여분은 걸어야 나오는 집이었다. 2개의 쌍둥에 건물이었는데 우리집은 길이 보이는 쪽이 아닌 건물을 빙 돌아서 그 반대쪽 (낮은 산이 보이는)계단을 올라가야 되는 2층이었다 (몇 호 인지는 오래되서 기억이 안남). 그날은 집에서 컴퓨터로 공포영화를 다운받아 본 날이었다. 셔터 라는 영환데 꽤나 무서웠다. 영화를 다 보고나니 시계는 새벽 2시 반 쯤을 가르키고 있었다. 너무 무서워서 여자친구에게 전화해서 영화 별로 안무섭느니 무섭다고 해서 봤는데 재미하나도 없다느니 하는 실없는 소리만 늘어놓다가 제일 친한 후배인 병철이(가명) 한테 전화해

무조건 모르는 척 하세요. / 레전드 현실 실화 공포 괴담 무서운 썰 [내부링크]

이 이야기는 지인 C군이 고등학교 때 겪었던 다소 기묘한 이야기입니다. 가끔 살다보면 정신없이 뭔가를 찾는 사람을 보게 될 겁니다. 그런데 문제는 그런 사람이 본인에게만 보일 때인데요. 그럴 때는 절대 모르는 척 하십시오. 그거 사람 아닙니다... 때는 고2때, 친구들이랑 늦게까지 해운대 송정 바닷가에서 놀다가 집에 가려고 버스를 기다리는데, 한 아가씨가 뭔가를 찾고 있더라고요. 이상한 것이 아가씨가 버스를 기다리는 사람들 한명, 한명에게 뭐라고 묻는데, 아무도 대꾸하지 않는 것 이었습니다 '혹시 동네에 사는 미친 여자라서 그러려니 하는 것인가?' 라며 버스를 계속 기다리는데, 어느 시점에서 그녀가 저에게 말을 거는 것입니다 "제 보라색 핸드백이 어디 있는지 아세요?" 그런데 목소리가 말이죠, 사람 목소리라고 하기에는 뭔가.. 아주 많이 이상했습니다. 이것이 육성으로 내는 소리는 아닌 것 같고, 음높이도 없고... 누군가 내 머릿속으로 텔레파시처럼 목소리를 흘려보낸다고 할까요? 아무

소설가와 택배 기사 / 레전드 공포 괴담 무서운 썰 [내부링크]

댕, 댕, 댕, 댕, ….” 괘종시계의 종소리가 자정을 알리고 있었다. 어둠이 잔뜩 실려 있는 공허한 거실 내부엔 간헐적으로 울려퍼지는 시계 종소리만이 유일한 발자취를 남기고 있었다. 덕구는 듣기 싫은 소음을 피해 이불을 뒤집어썼다. 종소리는 느린 속도로 정확히 열두 번 그의 귀를 갈갈이 찢어 놓더니 이윽고 요란한 소리를 멈추었다. 열두번의 소리가 모두 울리자 그는 이불 속에서 빠끔히 얼굴을 내밀었다. 그러고는 신경질적으로 눈을 비비며 방문을 열었다. 황량한 느낌마저 감도는 거실 모퉁이엔 그의 아내가 들여 놓은 커다란 괘종시계가 요지부동의 자세로 우두커니 모습을 드리우고 있었다. 그는 잠옷 주머니에서 담배를 꺼냈다. 그리고 버릇처럼 베란다로 향하였다. 베란다엔 화단에 심어 놓은 작은 아카시아 나무의 수수한 향이 물씬 베어있었다. 감미로운 향을 음미하며 덕구는 베란다 너머 로 휘황찬란하게 쏟아지는 달빛을 유유히 바라보며 잠시 사색에 잠겼다. “딩동!” 베란다에서 나온 그가 주방으로 발

군대에서 겪은 무서운 이야기 [문도필] / 군대 공포이야기 레전드 괴담 썰 [내부링크]

나는 귀신 안믿는 사람인데 군대에서 정말 묘한 경험을 했거든 불침번 5번초로 새벽 3시 쯤인가 그랬어 당직사관이랑 과자 까먹으면서 노가리 까는데 화장실에 불이 켜져있길래 부사수한테 끄고 오라고 시켰어 조금 있다가 부사수가 오더니 "화장실에 송민우상병 있습니다." 이러길래 "알았다." 하고 또 노가리 까고 있었지 그런데 근무교대 할때쯤 됐는데도 화장실에 불이 켜져있길래 부사수한테 왜 불안끄냐고 갈궜어 근데 부사수가 아직 송민우상병이 있다는거야. 군대에서 사격장에서 총쏘는 곳을 사로라고 하잖아. 군바리들 화장실에서 물총 쏜다고 화장실도 사로라고 하거든 내가 화장실가서 "시발 야 송민우 5사로에서 딸잡냐 빨리 안나오냐?" 이랬는데 대답이 없는거야 몇번을 불러도 대답이 없어 문 발로 차고 지랄해도 대답이 없어서 이새끼 자살이다 싶었지 "좆됐다 좆됐다" 이러면서 보고를 했어 당직부사관이 나랑 동갑이었는데 깜짝 놀라 뛰어와서 "송민우! 송민우!" 불렀는데 문 뒷편에서 "상병 송민우.." 이러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