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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3.04 아컴 호러 카드게임: 인스머스에 드리운 음모 1 [내부링크]

오늘은 인스머스에 드리운 음모 첫 번째 시나리오인 절망의 구렁을 하러 JH 텔에 모였다. 오늘은 시나리오 하나만 진행하고 JH 님이 사둔 듄 확장을 해보려고 했는데... 1시날만 하는 건 성공했지만, 듄 확장을 하는 건 실패했다ㅋㅋㅋㅋ 첫 트를 했는데, 너무 절망적인 결과가 나와서... 나는 실수로 18구경 데린저를 덱에 추가를 안 해서 HJ 님이 어디서 자기한테 아딱 배웠다고 하지 말라 했고, HJ 님은 토큰 꾸러미에 무려 엘더 사인을 안 넣었다!! ㅋㅋㅋㅋㅋ 막바지에 발견하고, HJ 님이 어차피 엘더 사인은 잘 안 나와요~라고 하셨는데 그 뒤 엘더사인 파티를 했다ㅋㅋㅋㅋ (어디 가서 HJ 님이 아딱 선생님이라고 어디 말하겠나요!!! ᄏᄏᄏᄏᄏ) 원래는 망해도 리트 따윈 안 하고 원래 아딱이 이렇지!! 이런 크툴루같으니라구!! 하고 마는데, 이번엔 첫 번째 시나리오니 슬쩍 리트를 했다. 2트째는 각자 덱을 조금씩 수정도 했다ㅋㅋㅋ 인스머스를 함께 헤쳐나갈 우리 집 조사자 스텔라 클

[하남 스타필드] 초마 : 하남 스타필드 필수 코스!? [내부링크]

하남 스타필드에 스포츠 몬스터를 가보려고 한번, 아쿠아 필드를 가보려고 한번 총 두 번을 방문해서 식사를 했는데, 그때마다 들린 곳이 초마였다. 2년 전쯤 연차를 쓰고 이지랑 스포츠 몬스터에 갔을 때는 이지가 한번 먹어보고 싶다 하여 방문하였고, 최근에는 김비서가 점시간이 조금 지난 시간에도 초마에 줄이 서있는 걸 보고 궁금해해서 들르게 되었다. 몇 시에 가든 항상 앞에 줄이 서있어서 맛이 궁금할 수밖에 없는 것 같다. 우리 뒤에 아주머니들이 계셨는데 얘기하는 걸 슬쩍 들어보니 그분들도 뭔데 이렇게 줄이 서있지 싶어 줄 서본다 하시는 거 보니 다 같은 마음인 것 같다. 이지랑은 못 먹었던 짜장면을 김비서랑은 먹어봤다. 역시 먹는 양이 친구랑 둘이 먹을 때보단 김비서랑 둘이 먹는 게 훨씬 양이 많아서 여러 종류로 먹을 수 있긴 하다. 다만… 주문을 많이 하다 보니 나도 더 많이 먹어서 살이 찔 수밖에 없는 악순환이 반복되는 것 같긴 하지만… 둘이 같이 운동이라도 하면서 다이어트도 해야

나는야 다꾸 스티커 구매하는 3n 짤 어른이: 구매 후기,하울 [내부링크]

연말정산이 넉넉하게 나온 나를 위한 선물로 다꾸용 스티커를 구매했다. 3n 살에 얼마나 소소한 지름인가 싶지만, 한편으로 3n 살에 얼마나 덜 컸나 싶기도 했다ㅋㅋㅋㅋ 한 박스에 조그마한 미니 스티커가 100매씩 들어있고 9,900원에 판매되고 있으니 한 장에 100원꼴! 다이어리에 부담 없이 막 붙이기 좋을 것 같아서 구매했다. 이것도 마음에 들고 저것도 마음에 들고 해서 처음 고를 땐 금액대가 엄청났지만, 무료배송되는 개수만 남기고 쳐내서 살아남은 4가지 스티커 박스다. 베어 빌리지 스티커 박스 스티커를 고를 때 진저 쿠키 곰돌이 버전인 것 같아서 마음에 들었다. 색도 다 파랑 파랑 해서 제일 먼저 눈에 들어온 것 같다. 스티커들이 파랑 파랑 해서 음식이 맛없어 보이는 것만 빼면 너무 귀엽다. 다이어리 페이지가 파란색인 월이 10월인데, 까먹지 말고 꼭 이 스티커만 붙이고 글자도 다 파랑 팬으로만 써야지!!라고 생각했는데 과연 기억이나 할까 모르겠다. 음식도 행동도 소품도 다양하

[약수/청구] 호박식당 : 깔끔하고 저렴한 야끼니꾸 [내부링크]

호박식당 영업시간: 10:00 - 23:00 그런 날이 있다. 퇴근 후 이상하게 고기가 엄청 땡기는, 게다가 월급이 들어온 그런 날. 그래서 이 동네에 전 여자친구가 살아서 맛집을 많이 안다던 모임원이 추천해 줬던 호박식당에 가보게 되었다. 금돼지 식당의 맞은편에 있어서 혹시나 고기를 먹고 싶어서 금돼지 식당에 갔는데 웨이팅이 끝났거나, 줄이 너무 길어서 포기하게 될 때 들리면 좋을 것 같다. 메뉴는 이렇게 야끼니꾸같이 양념 고기와, 와규, 돼지고기로 되어있었다. 직원분께 추천 메뉴를 물어봤더니 역시 야끼니꾸가 가장 잘나가고, 양념 소갈비도 잘 나간다고 하셨다. 고민하다 야끼니꾸 2인분을 시켰는데, 사실 고민할 필요가 없었다. 결국 소갈비도 시키고 말았기 때문이다ㅋㅋㅋㅋ 기본 밑반찬은 이렇게 나왔다. 파 절임이 소쿠리에 나오는데, 뭔가 주황색 소쿠리가 너무 귀여웠다. 소고기에는 파 절임을 잘 안 먹었었는데, 야끼니꾸랑 은근 파 절임이 잘 어울렸다. 간이 센 양념이 아니어서 소스를 찍

[건대] 민벅 MIN BURG : #건대 파스타 스테이크 피자 [내부링크]

민벅 MIN BURG 영업시간: 11:30 - 22:00 브레이크 타임: 15:00 - 15:30 오랜만에 김비서랑 DW이랑 건대에서 방 탈출을 하기 위해 모였다. DW 이는 늦점을 먹고 합류한다 해서 김비서랑 둘이 뭘 먹을까 하다가 김비서가 고른 민벅을 네이버로 예약해서 가기로 했다. 네이버 예약 시 미리 메뉴를 정하고 결제를 해야 하는 시스템이었다. 노쇼가 많거나 그래서일까? 김비서가 오랜만에 건대에서 노는 김에 호야 초밥에 가고 싶어 했는데, 내가 초밥이 안 당겨서 패스! 근데 위치를 안 봤었는데 민벅이 하필 호야 초밥 이전한 옆에 있어서 웃겼다ㅋㅋㅋ 다음엔 꼭 초밥같이 먹어주는 걸로!! 네이버 예약을 하면 음료 한 잔이 무료고, 인스타에 리뷰를 올리면 무려 피자를 준다!! 인스타에 올리기 귀찮아서 잠시 고민했지만, 네이버 리뷰에 이벤트로 받은 피자가 제일 맛있었다는 말을 보고 나도 피자를 먹어야겠다 싶었다ㅋㅋㅋ 네이버 예약, 인스타리뷰 등 이벤트를 많이 해서 더 저렴하게 식사

아차산 : 등린이 추천 코스 1 [내부링크]

김비서와 날이 풀리면 등산을 가자 가자 한 게 드디어 3월이 돼서야 가게 되었다. 이상하게 등산만 가면 비가 오는 건 아닌데 왜 이렇게 날이 꾸리꾸리 한지... 자주 가지도 않고 가끔 가는데 갈 때마다 하늘이 흐린 기분이다. 자주자주 가면 맑은 날도 있고 흐린 날도 있고 한데 가끔 가니 가는 날이 장날인 걸까ㅋㅋㅋ 아차산이 돌산이고 높지 않아서 그런지 RC카와 산악자전거를 타시는 분들을 자주 볼 수 있었는데, 이번엔 RC카들만 보이길래 아직 날이 안 풀려서 그런가 싶었는데 옆쪽에 산악자전거 금지 플래카드가 붙어있었다ㅋㅋㅋㅋ 김비서는 등산을 하면서 저런 RC 카를 처음 봤는지 신기해하면서 사진을 찍었다. 위의 빵빵이들 사진은 김비서 작품! 차들이 열심히 바퀴 굴려가며 올라가려고 노력하는 모습이 너무 귀여워서 옆에서 응원을 하게 된다. 저렇게 옹기종기 모여있으니 더 귀엽다. 아차산은 산은 낮은데 조금만 올라가도 경치가 정말 좋아서 만족스러운 등산 코스다. 팔각정까지만 올라가도 이렇게 서

[홍대] 티엔미미 홍대 입구점 : 딤섬도 요리도 굿 [내부링크]

티엔미미 홍대점 영업시간: 11:00 - 22:00 브레이크 타임: 15:00 - 15:00 딤섬을 좋아해서 딘타이펑, 팀호완, 몽중헌 그리고 티엔미미까지 유명한 딤섬 가게들을 찾아다니는 중이다. 미국에서 오신 엄마 친구네 가족들과 저녁식사를 할 장소를 찾던 중 한식집과 프랑스 음식점 그리고 티엔미미를 뽑아서 보내줬더니 이곳을 고르셨다. 한국에 오고 내내 한식만 먹어서 다른게 당기셨다고 한다. 여러 명이 모인 김에 요리도 이것저것 시키고 딤섬도 종류별로 먹어볼 생각에 신났다ㅋㅋㅋ 기본으로나오는 사이드들. 배가고파서 땅콩을 엄청 집어먹었다ㅋㅋㅋ 가장 먼저 나온 오이무침은 라조장맛이 강하게 나서 내 입맛엔 맞지 않았는데, 그냥 동생 입맛에 맞았는지 우리 테이블의 오이무침은 혼자 거의 다 먹은 것 같다ㅋㅋㅋ 바질쇼마이는 다른 데서는 먹어볼 수 없는 맛이라 좋았다. 생각보다 바질 향이 강했는데, 바질 향을 좋아해서 마음에 든 메뉴다. 같이 간 미국에서 온 동생이 입이 짧은데 두개나 집어먹은

[강남/신논현] 미엔아이 천등: 자꾸 떠오르는 마파두부 [내부링크]

미엔아이 천등 영업시간: 11:30 - 22:00 브레이크타임: 15:00 - 17:00 미엔아이 천등은 마파두부 맛집으로 모임 동생이 추천해서 같이 가본 이후로 자꾸 생각나서 종종 다른 친구들과도 들리게 되는 대만 요리집이다. 네이버 설명을 보면 우육면 전문점이라고 하는데, 나는 우육면보다 마파두부가 너무 당길 때마다 찾아가곤 한다. 마파두부 최고 중국집 마파두부를 그렇게 좋아하지 않는데, 여기 마파두부는 왤케 맛있는지.... 이날도 마파두부가 너무 먹고 싶어서 강남서 데이트를 하게 되었다. 마파두부는 이렇게 공심채 볶음, 공기밥과 함께 나오는 15,000원짜리 세트가 있고, 1인 2인 마파두부만 파는 메뉴가 따로 있다. 매운 걸 잘 먹는 친구와는 강 단계를 잘 못 먹는 친구와는 중 단계를 시켜 먹었었는데, 둘 다 맛있게 먹었다. 꿔바로우랑 우육면을 같이 시킨다면 강 단계도 괜찮았던 것 같다. 우육면은 대만 우육면과 마라 우육면 두 가지 종류를 파는데, 마파두부가 비교적 매콤해서인

[독후감] 호밀밭의 파수꾼: 제롬 데이비드 샐린저 [내부링크]

호밀밭의 파수꾼 제롬 데이비드 셀린저 집에 있는 민음사 책들 중 혼자 그림이 없어 계속 눈에 거슬렸던 책. 청소년 금지 도서에서 추천서로 바뀐 책. 유명 암살자들이 항상 가지고 다녔다는 그 책. 흥미로운 요소들이 많은 이 책을 언젠가는 읽어야지 읽어야지 하다 드디어 읽게 되었다. (읽으면서 왜 이 책만 표지가 없는 걸까 궁금해서 검색해 보니 작가가 원하는 방향이었다고 한다. 대신 엽서 사이즈의 그림과 작가의 설명이 동봉되어 있었다.) 호밀밭의 파수꾼은 한 과목을 제외하고 모두 낙제점을 받아 학교에서 퇴학당한 홀든 콜필드가 학교에서 나와 퇴학 통고 편지가 집에 도착할 때까지 뉴욕에서 지내기로 마음을 먹고, 다시 집에 돌아가기 전까지 3일간의 이야기를 담고 있는 책이다. 사춘기 소년의 질풍노도 이야기가 홀든의 1인칭 시점에서 진행되는데, 모든 일에 염세적이고 부정적이게 반응하는 홀든이 결국은 여동생 피비의 순수함에 가출할 생각을 접고, 함께 놀이공원에 가게 되는 것으로 마무리된다. 주변

2022.10.14 북악 스카이 팔각정 [내부링크]

정말 날이 좋아서 드라이브를 하고 싶을 때, 가~끔 차를 렌트해서 돌아다닌다. 서울에 사는 드라이브를 좋아하는 커플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가봤을만한 유명한 야경 포인트인 북악 스카이 팔각정에 지난가을 우리도 다녀왔었다. 밤 12시가 다 돼서야 줄 없이 주차를 할 수 있다는 악명 높은 곳에 우리가 도착한 건 10시 반이 좀 지난 무렵이었는데, 주차장 입구부터 길을 타고 내려와 차들이 쭉 줄지어져 있었다. 저녁을 넘기고 야식을 간단히 먹을 생각으로 맥도날드 드라이브 쓰루에 들려서 간식거리를 사가지고 왔기 때문에 감튀와 콜라를 마시며 느긋하게 기다릴 수 있었다. 간식거리를 사 온 게 정말 잘한 선택이었던 것 같다. 주차를 다 했을 땐 11시가 조금 안돼서였다. 20-30분 정도를 대기한다고 봤는데 딱 20분 정도 기다려서 들어간 것 같다. 팔각정을 한 번 쭉 둘러보고 사진을 찍고 내려왔는데, 주차장 줄이 더 길어져 있어서 놀랐다. 항상 시내에서만 놀아서 같이 야경을 볼 일이 별로 없었는데

감자밭 감자빵 : 어느샌가 강원도 특산품 [내부링크]

우리 동네에는 동생 친구네 가족이자 아빠 친구네 가족이 있다. 동생들끼리 초등학교 동창이라 절친인데, 나중에 알고 보니 아빠들끼리도 초등학교 동창! 동창회에서 같은 동네 사네? 애들 나이가 동갑이네? 혹시...? 해서 알게 되었다고 한다ㅋㅋㅋㅋ 그래서 내 동생은 친구 언니네 결혼식을 아빠와 함께 갔다!! 아빠 친구이자 동생 친구네 집에서 가족여행으로 춘천을 다녀왔다고 주고 간 선물이 이 감자빵이다. 처음에 약속 나가기 전 보고는 뭔 감자여?라고 하고 지나친 비주얼ㅋㅋㅋ 언뜻 보면 진짜 감자 같다. 자세히 봐야 감자빵이다. 오래 보아야 감자빵이다. 전자레인지나 에어프라이기에 데워 먹으면 된다고 되어있다. 몇 초를 돌리라고는 왜 안 적혀져 있는가c 전자레인지에 30초 정도 돌리니 김 풀풀 나서 뜨거워졌다. 포장은 이렇게 귀여운 감자 캐릭터가 그려진 봉지로 개별 포장되어 있어서 한 박스 안에서 하나씩 친구들 나눠주기 좋았다. 감자빵 사진을 찍으려는데, 옆에서 동생이 요즘 사진 찍으면 그림

[청구] 엄마손분식, 청구 만두 : 청구역 분식집들 [내부링크]

주말에 김비서랑 김치 삼겹살을 해먹고 후식으로 디저트를 먹기 위해 삼겹살과 조각 케이크를 사러 여정을 떠났다. 먼저 멀리 있는 매치에 가서 케이크를 하나 사고, 정육점으로 가는 길에 마주친 엄마 손 분식집. 둘 다 분식을 엄청 좋아해서 서로 눈이 마주쳤고, 점심에는 분식을 저녁으로는 김치 삼겹살을 해먹기로 결정했다. 딱 학교 앞 분식집 같은 느낌의 분식집이었는데, 가격이 정말 옛날 옛적 학생 때 먹었던 떡볶이 가격이랑 똑같다. 요즘은 떡볶이 한번 먹으려면 15000원씩 하는데.... 가격을 10년 넘게 안 올리고 계신다고 한다. 처음에 우리의 발길을 붙잡은 떡볶이의 비주얼. 이렇게 보글보글 끓고 있는 떡볶이를 어떻게 그냥 지나칠 수가 있나!!c 원래 라볶이 순대 김밥만 싸가려 했는데, 눈앞에 딱 보인 떡꼬치!! 집 앞에 포장마차에서 떡꼬치를 파시던 아주머니가 계셨는데 나이가 많으셔서인지 어느 순간부터 보이지 않아서 떡꼬치를 먹은 지 오래되었다. 기왕 분식집에 온 거 먹고 싶은 거 다

[성수] 소문난 성수 감자탕 : 줄 서는 보람이 있는 맛집 [내부링크]

삼일절에 김비서랑 아차산에 갔다가 내려오면서 뭘 먹을까 고민하게 되었는데 감자탕이 먹고 싶단다. 나도 엊그제 먹고 싶었던 메뉴이기도 해서 성수 소문난 감자탕 집을 찾아가게 되었다. 사실 아차산에서 성수는 좀 멀긴 하지만 감자탕, 하면 제일 먼저 생각나는 집이 소문난 성수 감자탕인 걸 어찌할까... 기왕 운동하고 먹는 건데 맛있는 걸 먹고 싶기도 했다. 코너까지만 줄이 서있는지 알고, 저 정도면 기다릴만하지! 했는데, 코너를 도니 그 뒤에도 줄이 엄청났다. 예전에 왔을 때 그래도 회전율도 빨랐던 것 같고, 이거 먹으러 열심히 성수까지 왔는데 기다려서라도 먹어야지 싶어서 줄을 섰다ㅋㅋㅋ 이제는 날이 별로 춥지 않아서 기다릴만한 것 같다! 저 정도 줄 기준 30분 조금 넘게 대기하면 들어갈 수 있었다. 우리는 별관으로 입장! 기본 메뉴는 별게 없다. 깍두기와 김치, 오이와 고추, 끝!! 밑반찬이 이렇게 없는데도 사람들이 줄 서서 먹는다는 건 감자탕 맛이 엄청나다는 증거가 아닐까? 2인이라

2023 서울 카페&베이커리 페어 후기 및 하울 [내부링크]

옛날 옛적에 사전등록한 서울 카페 앤 베이커리 페어에 지난 주말 다녀왔다. 서디페는 몇 번 가봤는데, 카페&베이커리 페어는 처음이라 어떨까 궁금했다. 대충 작년 후기들을 찾아봤을 때 카페에 필요한 기계들이나 소품들도 파는 것 같아서 느낌이 좀 다를 것 같았다. 세텍은 2년 전쯤에 보드게임 페스티벌 때문에 오고 처음인데 지하철 두 번을 갈아타야 돼서 귀찮지만 역에서는 가까워서 좋다. 보드게임 페스타는 줄이 엄청났었는데, 오픈 시간에 줄이 있진 않았다. 입장권은 이렇게 놀이공원에 온 것 같은 팔찌로 준다. 온라인 바코드가 카톡으로 왔길래 이걸로 하면 되는지 알아서 실물 교환권을 안 들고 가 김비서 입장권 하나는 현장 구매로 사야 됐었다... 온라인 교환권은 왜 1인인 거지??? 분명 2인으로 신청한 것 같은데... 톡으로 교환권이 안 왔다면 실물교환권도 무조건 들고 갔을 텐데... 실물 교환권이 2장이 집에 있는데, 괜히 15,000원 날린 것 같아서 기분이 안 좋았다. 뭐 안 가져간

[사당] 시올돈 : 카레가 맛있는 숙성 돈까스집 [내부링크]

AR 언니의 작업실에 가까워서 종종 포장을 해서 먹는 돈가스 맛집 시올돈에 직접 방문하게 된 건 오랜만에 만나는 동생과 내 회사 중간이 사당이어서였다. 뭘 먹을까 고민하던 중 보드게임을 하면서 먹었던 음식점 리스트를 몇 개 보내줬고, 그중 동생이 고른 음식점이었다. 매번 픽업만 해서 먹었는데 직접 가서 먹어볼 생각을 하니 기대가 됐다. 항상 픽업을 다른 사람들이 해서 내부를 처음 봤는데, 바 형식으로 앉는 자리들이 되어있어서 작고 아늑했다. 벽면에 따로 옷을 걸 수 있게 되어있어 짐을 둘 자리가 비좁지는 않았다. 여러 명이 오는 것 보나 두 명이나 혼밥하기 좋은 음식점 느낌이었다. 메뉴는 반반 나눠먹을 생각으로 나는 안심돈까스를 시켰고, 동생은 치즈돈까스를 시켰다. 항상 시키던 것처럼 사이드로 카레도 추가했다. 양파를 볶아서 단맛을 낸 수제 카레라고 하는데, 돈까스들로만도 맛있지만 없으면 아쉬운 메뉴라고 할까나. 나베는 배달해먹기 힘들어서 김치나베를 먹어볼까 잠시 고민해 봤지만, 안

[삼성/코엑스] 이나세 파르나스몰점: 소바랑 텐동이랑 [내부링크]

지난 주말 이지랑 둘이 열심히 케일페에서 돌아다닌 뒤 지친 몸을 이끌고 늦은 점심을 먹을 장소를 찾았다. 시간이 3시 반이었는데도 식당들 다 대기줄 실화인가... 코엑스가 갈 때마다 사람이 많긴 한데, 이런 어중간한 시간에도 이렇게 엄청날 거라고 생각도 못 했다ㅋㅋㅋ 원래 이지가 딤섬이 먹고 싶어서 딤딤섬에 가볼까 했는데, 딤딤섬은 저 시간에도 대기가 무려 70분이었다!!! 그래서 딤딤섬에 가는 길에 거기 줄길면 소바 여기 맛있겠다 저기가 자라고 집어둔 이나세로 향했다. 이나세도 3시 반이라는 어중간한 시간에 대기 2팀이 있었지만, 회전율이 빨라 오래 기다리지 않고 입장할 수 있었다. 주문한 메뉴는 시그니처 와리꼬 소바와 새우텐동. 와리꼬가 무슨 뜻인지 궁금해서 찾아봤더니, 저 빨간 둥근 찬합을 와리꼬라고 한다. 사이드로 해초무침이 나왔는데, 이게 또 맛있었다. 새우 텐동엔 새우튀김 4개와 가지 튀김 하나가 올라가있다. 갓 튀긴 튀김은 맛이 없을 수가 없다. 밥에 소스가 뿌려져있었는

[사당] 삼첩분식 사당점: 이게 바로 삼위일체 [내부링크]

지난 사당 보드겜 모임에서 저녁을 뭘 시켜 먹을까 하다 언니가 최근에 최애 떡볶이집이 생겼다고 하여 주문해 봤다. 이름하여 삼첩분식. 처음 들어보는 이름인데, 우리 동네에는 없는 곳이어서 그런 걸까? 싶어 찾아봤더니 건대에 있긴 해서 배달은 가능한데, 가까운 편은 아니라 못 본 듯싶다. 삼첩은 메뉴를 보니 떡볶이 토핑 사이드 해서 삼첩인 듯 했다. 떡볶이에 토핑은 순살 치킨, 사이드는 바질크림리조또랑 신대패뽀끔밥을 시켰다. 사이드를 2개 시켰으니 사 첩 분식인가!!ccc.... 4명이 먹고, 새모이파 EJ 이와 별로 아직 배가 안 꺼진 내가 껴있어서 메뉴를 너무 많이 시키는 거 아니야...? 싶었는데, 언니가 남으면 자기가 싸가겠다고 해서 넉넉하게 주문했다. 그리고 결과적으로 하나도 안 많았다ㅋㅋㅋ 앞쪽으로 연리는 배달가방ㅋㅋㅋ 음식들이 착착 쌓여있는 모습이 귀엽다ㅋㅋㅋ 좀 짜장면 집 철가방 같기도 하고, 이렇게 상자에 넣어서 배달하면 좀 더 보온이 되려나 싶기도 하다. 떡볶이는 기

[선릉/강남] 춘이네닭도리탕 : 술 한 잔이 당기는 베이컨 감자전 [내부링크]

약속이 없어서 집에서 쉬려했는데, 갑자기 김비서가 호출해서 고양이 카페를 가기 위해 선릉에서 데이트를 하게 되었다. 선릉에 있는 고양이 카페로 오늘의 행선지를 정하고 뭘 먹을까 고민하던 중 김비서의 최애 닭도리탕집인 춘이네 닭도리탕에 가기로 결정. 우리가 만나기 전부터 김비서가 정말 맛있다고 꼭 가보라고 노래를 부르던 곳인데 드디어 가보게 됐다ㅋㅋㅋ 앞뒤로 이렇게 되어있다. 김비서는 최애 닭갈비집이라면서 지금까지 앞면밖에 몰랐다고 한다!?!? 당연하게 오면 숙성닭도리탕에 모둠튀김을 시켜서 다른 데를 볼 생각을 안 했단다. 하지만, 내가 온 이상 그럴 수 없지!! 난 블로그 리뷰에서 베이컨 감자 전을 미리미리 보고 온 사람이다 이 말이여. 사진으로 본 베이컨 감자 전이 너무 취향이라 이번엔 숙성 닭도리탕 소, 베이컨감자전, 참치마요 주먹밥을 시켰다. 벽면에 그려져 있는 귀여운 자유의 춘닭상. 이 벽면을 보더니 방 탈출이 생각난단다. 이제 검정 보드판만 보면 방탈출이 생각나는 걸까ㅋㅋㅋ

2023 스타벅스 봄 시즌 음료 도전기 : 라일락블라썸티, 봄딸기라떼, 브라운슈가오트쉐이큰에스프레소 [내부링크]

평소에 스벅에 신메뉴가 나오든 말든 기본은 자몽 허니 블랙티, 탄산이 땡길땐 쿨라임 피지오, 카페인이 필요할 땐 말차 프라푸치노에 샷 추가 세 가지로 버티던 나인데. 이번에 신 메뉴 세 개 다 궁금해서 한번 도장 깨기를 해봐야지 싶었다. 제일 궁금해서 제일 먼저 사본 라일락 블라썸 티. 신메뉴 세 가지 중 제일 마음에 드는 음료다. 색이 이뻐서 맘에 드는데, 맛도 제일 내 취향. 티 베리에이션 음료들이 이렇게 시즌 음료로 나올 때는 다 같은 베이스에 향만 다른 향으로 첨가해 나오는 것 같은데, 살짝 인공적인 풍선껌맛 베이스라 자주 먹고 싶은 맛은 아니다. 그래도 신메뉴가 나왔을 때 가끔 먹으면 맛있는 것 같다. 캐모마일 향은 안에 알로에 젤리와 함께 마시면 잘 안 느껴지지만 처음에 입에 닿을 때 향은 느껴진다. 끝 맛은 민트향이 살짜쿵 느껴지는데 그 느낌이 좋아서 마음에 든다. 라일락 꽃을 떠올리게 하는 음료라는데, 색이 너무 이뻐서 컵홀더도 안 씌우고 가져왔다. 세 가지 메뉴 중

캠핑 고양이 카페 : 일상 속 힐링이 필요할 때 [내부링크]

김비서가 갑자기 오늘 고양이 카페는 어떠냐고 해서 정해진 데이트 코스. 고양이 카페를 검색해서 카페를 먼저 고르고 음식점을 골랐다. 김비서가 리스트 업해준 두 군데 중에 분위기가 더 마음에 들었던 캠핑 고양이로 향했다. 이런데 고양이 카페가? 싶은 건물에 카페가 떡하니 존재하는데, 1층에 들어가자마자 끝 쪽에 캠핑 고양이가 보인다. 주변 환경과 안 어울리는 따뜻하고 깔끔한 분위기의 카페였다. 입장 전 짐들은 다 로커에 넣고, 신발을 슬리퍼로 갈아 신은 후 입장하면 된다. 고양이 카페에 왔으니 고양이 마리 키링이 걸려있는 락커로 결정! 들어가면 한쪽 벽면은 이렇게 2인씩 앉을 수 있누 방석이 존재하는데, 초록색에 우드로 디자인되어 있어 눈이 편해지는 기분이다. 캠핑 분위기를 위해 담요들이나 캠핑 박스로 테이블을 쓰는 부분이 컨셉에 충실해서 좋았다. 냥이들을 위한 숨숨 집들이나 캣 휠, 캣타워들이 넉넉했다. 고양이들이 많았는데 깨끗하게 정리되어 있고 잘 관리된 환경인 것 같다. 반대편

[역삼] 수라선 : 점심 식사하기 좋은 무쇠솥밥 [내부링크]

대부분 회사 식당에서 점심을 해결하는 데, 가끔 회사 분들과 단체로 점심을 먹으러 가는 경우가 있다. 미리 정해진 경우에는 미리 예약을 하고 가면 되는데, 미리 예약을 안 해 급하게 장소를 정해야 될 경우가 있다. 이번엔 어디서 식사를 할까 고민하던 중 회사 주변 신라스테이 1층에 무쇠솥밥을 파는 집이 있다는 걸 알게 돼서 연락을 해보니, 당일에도 예약이 되는 식당이었다. 신라스테이에 있는 곳이라 그런지 외부도 내부도 솥 밥집 분위기가 아닌 깔끔한 카페 같은 분위기여서 좋았다. 점심으로 먹을만한 반상 요리는 이 정도인 것 같다. 2만 원 내외의 가격이라 내 돈으로 먹기는 부담되지만, 회사 분들과 함께 가서 회식용 법인 카드를 쓴다면 문제없다! 코스 요리도 하는 것 같은데, 회사 주변에서 내가 먹을 일은 없을 것 같으니 패스. 꽃게장 무쇠솥밥 반상과 볼락 무쇠솥밥 반상 중에 고민하다 꽃게장을 선택했다. 반상은 이렇게 간단한 밑반찬에 국한 가지, 무쇠솥밥이 함께 나온다. 양념이 다른 사

[홍대] 우동가조쿠 : 당일 뽑은 면으로 만든 수제 우동 [내부링크]

미국에 어학연수로 1년간 있을 때같이 살던 동생이 한국에서 몇 개월간 머문다고 연락이 왔다. 내가 미국에 있을 땐 초등학생에서 막 중학교로 넘어가는 나이였던 것 같은데, 벌써 대학생이라니. 나 변하는 건 매일 봐서 차이를 몰랐는데 동생이 큰 거 보니... 세월 참 빠르다ㅠㅠ 이런 말을 하는 것도 나이가 먹었다는 증거라 하던데, 빼도 박도 못하겠다ㅋㅋㅋ 홍대에 머물고 있는 동생과 엄마랑 셋이 같이 밥을 먹으려고 맛집 리스트를 보내줬더니, 동생이 고른 곳이 우동 가조쿠였다. 요즘(?) 유행하는 두툼한 고기의 돈가스는 한국에 와서 먹어봤는데 취향이 아니었어서 이곳이 딱 마음에 들었다고 한다. 우동 가조쿠의 메뉴는 이렇다. 동생은 돈카츠정식을 시키고, 나랑 엄마는 가조쿠우동과 돈카츠 정식을 주문했다. 메뉴가 나오고 생각해 보니 정식에 국물우동이 나오니 우동을 붓가케우동이나 얼큰한 육육우동을 시켜볼 걸 그랬다. 그게 조합이 더 잘 맞았은 듯싶었다. 미국에서 온 동생이 한국말을 잘 못해서 한

2023.02.11 로빈슨큰루소 / 투 매니 본즈 / 렌탈 럼블 / 인덜전스 [내부링크]

1. 로빈슨 크루소 : 잃어버린 도시 로빈슨은 미스터리 테일즈 확장 중 <잃어버린 도시>를 진행하고 있다. 로빈슨은 항상 오랜만에 모여서 그런가 전에 어디까지 했는지 기억을 잃는 게 일상다반사였는데, 이번엔 스무스하게 기억을 되찾았다!!ㅋㅋㅋㅋ 확장의 시나리오 1번을 3번 리트만에 성공해서 그런지 수레도 잘 만들고 물건들도 듬뿍 챙겨왔었는데... 오늘 진행한 기이한 신전을 찾아서 와 신전 안에 들어가는 시나리오를 쉽게 해결할 수 있었던 것은 우리가 전 시나리오서 열심히 했기 때문이겠지! 오늘 두 개의 시나리오를 마무리해서 대 만족. 이번 시나리오를 함께하고 있는 불주먹 토미ㅋㅋㅋㅋ 다른 캐릭터들은 심리학자, 상속녀, 기자 그런 식으로 부르는데 토미만 조폭이 아니라 불주먹이라는 이름이 딱인 것 같다ㅋㅋㅋㅋ 아딱에서는 딜캐가 그렇게 재밌지 않은데 로빈슨 크루소에서는 딜캐가 아슬아슬하게 잡는 맛이 있다. 예상치 못한 강한 적이 나왔을 때 사기 토큰을 써서 공격력을 올리고, 사냥개가 한 대

[역삼/강남] 사보텐 gfc점 : 24겹 카사네 카츠에 대한 고찰 [내부링크]

사보텐, 맛있기는 하지만 돈가스 가격대가 좀 있어 점심으로는 자주 가지 못하는 곳이다. 그런데 가끔 이상하게 사보텐의 24겹 카사네 카츠가 너무 땡겨서 참을 수 없을 때가 있다. 다른 돈까스들은 비슷한 퀄리티의 돈가스들이 요즘 많이 생겼는데, 아직 카사네 카츠를 하는 다른 곳을 발견을 하지 못했다. 참깨 소스도 맛있지만, 유자소스를 더 좋아해서 항상 유자소스에 먹곤 한다. 샐러드드레싱은 역시 고소한 것보다 상큼한 게 더 취향에 잘 맞는 것 같다. 소스도 따로 판매를 하는 것 같은데, 유자소스를 살까 진지하게 고민해 본 적이 있었다. 근데 집에서는 귀찮아서 샐러드를 먹을 것 같지 않아서 패스ㅋㅋㅋ 샐러드는 다 먹으면 리필을 해주신다. 카사네 카츠가 다른 메뉴들과 다른 이유는 저 소스!! 달달구리한 소스에 무 간 것과 쪽파가 송송. 뚜껑이 덥혀져 있는 건 장국이다. 장국 맛은 보통의 돈가스집 장국의 맛. 먹다가 좀 느끼하다 싶으면 저 할라피뇨 한 개 물어주면 매콤하고 깔끔한 맛이 입안을

[사당] BPB : 가성비 최고 수제버거 [내부링크]

사당 모임 날 뭘 먹을까 묻는 AR 언니에게 맛있지만 사람들이 잘 모르는 비밀 맛집을 주문했다. 그 비밀에 포인트를 준 듯한 언니의 픽이 BPB 버거였다. 이 가게는 정문과 쪽문이 있는데, 역에서 돌아가면 먹자골목 쪽 정문으로 들어갈 수 있지만 역에서 나오자마자 쪽문으로도 입장이 가능하다. 그 문이 처음 가는 사람들은 여기가 문이 있나 싶은 저런 사람 하나만 겨우 들어갈만한 골목에 존재한다. 역시 컨셉 확실한 AR 언니 픽! 이제 맛있으면만 충족시키면 대만족이다!!ㅋㅋㅋㅋ 입구가 좀 '비밀스럽게'(?) 생겼으니 잘 찾아오라는 언니의 말에 찾아가는 영상도 찍어봤다ㅋㅋㅋㅋ 사당역 5번 출구에서 나오면 바로 들어갈 수 있다. BPB의 내부는 요래 생겼다. 내부도 넓은 편이고, 깔끔하다. 6명 정도까지 단체도 앉을 자리가 있어서인지 우리가 갔던 시간에 3커플에 유모차에 앉은 아기 한 명이 점심을 먹고 있었다. 음료는 인당 1000원을 추가하면 오른쪽 파운틴에서 무한리필이 가능하다. 우리는

지워지는 펜 : 파이로트 프릭션 포인트 노크 별자리 한정판 [내부링크]

보드게임 중 JH 님이 선물 주신 파이로트의 프릭션 포인트 노크 별자리 에디션이다. 한 박스 채로 사신 것 같은데 선물 받은 건 제일 오른쪽의 토끼였다. 토끼의 해라 토끼를 주신걸까나!!ㅋㅋㅋㅋ 찾아보니 작은 곰, 토끼자리는 검정. 페가수스와 독수리자리는 블루 블랙. 돌고래와 백조는 블루. 유니콘과 용은 레드인 듯싶다. 별자리에 유니콘과 용자리도 있었구나 싶어 신기했다. 이미지를 보니 검정은 둘 다 귀엽고, 페가수스랑 돌고래랑 유니콘 하나씩 더 사고 싶은 뽐뿌가 왔다ㅋㅋㅋ 귀여운 토끼가 뽕실. 별자리 컨셉에 충실한 네이비 몸체에 은박으로 수놓아진 별자리가 마음에 든다. 코팅도 무광이라 더 고급스러운 느낌이 나는 것 같다. 디자인은 매우 합격! 글씨는 개발새발이지만.... 지워지는 걸 보여주기위해ㅋㅋㅋㅋ 잉크가 마찰열로 지워지는 것 같다. 열심히 문지를수록 잘 지워지는 걸 보면 말이다. 사진엔 살짝 자국이 남아있는데 종이 재질에 따라 더 잘 지워지기도 하고, 자국이 남기도 하는 것 같

[한양대/왕십리] 군자 대한곱창 한양대점: 매운 양대창이 땡길 때 [내부링크]

왕십리서 인왕산 쪽으로 드라이브를 할 예정이라 주변에 뭘 먹을까 했을 때 내 눈엔 왕십리 여기저기에 넘쳐나는 곱창집이 눈에 띄었다. 그런데 김비서씨가 자긴 매운 게 당긴다고 곱창은 안 땡긴다고하여 다른 메뉴를 찾아보던 중 만난 매운양대창!! 가게 앞을 지나가다가 문 앞에 광고를 보고 저건 괜찮을 것 같다는 말에 들어가게 되었다. 왕십리서 보드게임 벙을 하면서 종종 들리던 매장인데, 이 메뉴는 처음 먹어보는 것 같다. 매운맛이 3단계라 선택을 할 수 있는데, 알바분께 매운 정도를 여쭤보니 1단계는 맵찔이인 알바분도 괜찮고, 2단계가 신라면보다 조금 더 매운맛, 3단계는 매우 매우 매운맛이라 하셔서 2단계를 선택하였다. 김비서씨가 나한테 괜찮겠어?라면서 너는 나보다 매운 거 잘 못 먹잖아라고 해서 기가 막히고 코가 막힌 사소한 해프닝이 있었다. 아무리 생각해도 도긴개긴으로 둘 다 딱 평균적으로 먹는 것 같은데 맵 부심을 부린다ㅋㅋㅋㅋ 귀여우니 봐줬다!!c 일단 들어가면 자리마다 세팅되어

[강남/신논현] 마스터키 강남 : 토끼와 거북이 [내부링크]

출처: 마스터키 강남 토끼와 거북이 인원 2인 체감 난이도 인테리어 오래돼서 그런지 사용감이 좀 있었다. 공포도 조도가 낮아지는 구간 존재. 공포스러운 분위기 X 자물쇠&비밀번호 : 전자 장치 9 : 1 활동성 치마는 애매, 구두는 실내화 있음! 추천도 김비서와 강남에서 밥을 먹고 뭘 할까 고민하다가 다시 선택한 방 탈출!! 금요일 강남 저녁은 예약이 대부분 꽉 차있거나 9시 반 이후의 늦은 시간이라 선택권이 별로 없었다ㅠㅠ 다음날 일찍 약속이 있어서 너무 늦은 시간은 좀 그래서 시간이 있는 곳 중에서 골라봤다. 다음 방탈출은 꼭 미리 예약해야겠다. 그래도 마스터키는 믿을만하니까 기본은 하겠지라고 생각하며 걱정 없이 예약을 했다. 이자카야 츠미오쿠와 토끼와 거북이 두 테마 중 고민하다가 감성테마보다는 가벼운 걸 하고 싶어서 좀 코믹해 보이는 토끼와 거북이를 선택하였다. 인스타그램 이벤트가 있어서 1000원씩 할인받고 입장하였다. 김비서가 조조할인이 있는 걸 보고, 주말에 조조

2023 K-일러스트레이션 페어 (케일페) 후기, 하울 [내부링크]

언젠가 사전예약을 해두고 정말 싹 까먹고 있다가 목요일 오픈인데 목요일에 모바일 티켓을 받고 기억해 냈다. 다른 페어들은 미리 알려주거나 티켓을 미리 보내주거나 하는 경우가 많은데, 당일에 입장권이 와서 놀랐다. 어찌어찌 이지와 같이 약속을 잡고 토요일에 방문하게 되었다. 모바일 입장권으로 입장이 되는 줄 알았는데, 종이 티켓을 따로 받아야 입장이 되었다. 11시 오픈인데 조금 일찍 갔음에도 불구하고 줄이 엄청 길었다. 다행히 오픈 뒤 빠르게 줄이 줄었다. 이것저것 구매하다 보니 도장을 3개나 모아서 모은 김에 나머지 세 곳도 들러봐야겠다 싶어 완성한 고양이 스탬프 투어! 스템프투에도 어쩜 이렇게 귀엽게 만드신건지ㅋㅋㅋㅋ 다 모으면 스티커 메모지 6종을 2장씩 주셔서 친구랑 나눠가졌다. 귀욥. 개인적으로 고양이 하트 귀엽다ㅋㅋㅋ 홀 내부는 생각보다 넓어서 절반 정도 돌고 나서부터는 힘들기 시작했는데, 스탬프 투어 돌던 건 다 돌아야겠다 싶어서 힘내서 돌았다. 두 라인 정도 남기고 결

[구의/광진구청] 모두랑 : 추억의 떡볶이 [내부링크]

여고시절 야자를 하기 전 석식이 맛없을 때 종종 달려가서 먹었던 모두랑 떡볶이. 앞에 모두랑, 크레파스, 코스모스 라는 즉떡집들이 나란히 있었는데 내 원픽은 항상 모두랑이었다. 졸업 후에도 여고 친구들과 추억 팔이를 위해 종종 방문하곤 한다. 주변 상권들이 갈 때마다 변해있고, 자주 들렸던 식당들이 사라져있는 경우가 많은 데, 모두랑이 그대로여서 다행이다. 떡볶이 덕후 친구들도 종종 데려가는데 다들 만족했던 학교 앞 분식 맛집이다. 친구들이 자기 학교 앞 도 아닌데 추억의 맛이라고들 한다ㅋㅋㅋ 메뉴판이 이렇게 생겼는데, 형광펜으로 체크를 해서 드리면 주문이 완료된다. 예전에는 오뎅사리를 안 시켜도 기본으로 조금은 들어갔던 것 같은데, 내 기억 오류인 걸까? 아니면 물가가 오르면서 가격을 올리지 않기 위한 선택이었던 걸까. 지금은 사리 추가를 안 하면 아무것도 안 들어있다고 한다. 그렇다면 오뎅 사리와 라면 사리는 필수!! 튀김은 계란 김말이 야끼만두 못난이 다 시킬 때도 있지만, 항

[잠실새내/종합운동장] 넥스트 에디션, 데.코.연. (데이트 코스 연구회) [내부링크]

데. 코. 연 (데이트 코스 연구회) 인원 2인 체감 난이도 문제에 어려운 부분은 거의 없고 쭉 자연스럽게 풀리는 문제들로 구성되어 있고 웃으며 느긋하게 진행할 수 있었다. 인테리어 딱 컨셉에 잘 맞는 디자인이었다. 공포도 조도가 낮아지는 구간 존재. 공포스러운 분위기 X 자물쇠&비밀번호 : 전자장치 9 : 1 추천도 초보들이나 커플이라면 + 원래 오늘은 남치니가 살게 있다 해서 코엑스서 쇼핑을 하기로 했는데, 오늘 회의의 연속에 칼퇴도 못하는 빡센 일정이라 기가 빨려서 쇼핑은 못하겠다고 해서 방 탈출을 하게 되었다. 오랜만에 하는 방탈출이기도 하고, 둘 다 회사에 일이 많아서 난도가 높지 않은 편히 할 수 있는 방탈출을 찾다 보니 넥스트 에디션 잠실점의 카페라떼와 데코연이 있었다. 시간이 더 잘 맞고 커플끼리 하기 좋아 보이는 데이트 코스 연구회를 선택하였다. 방탈출을 먼저 결정하고 음식점을 찾아봤는데, 잠실새내 쪽에 자주 올 일이 없었는데 맛집이 엄청 많다 싶었다. 종합운동

[신당] 문화식당 [내부링크]

문화 식당은 신당에 약속이 있을 때마다 가봐야지 하면서 북마크를 추가해둔 곳이었다. 북마크를 해둔 곳에 하나하나 방문해가면서 미션 클리어하는 기분이라 재미가 있다. 예약을 해서 방문하였는데, 목요일 저녁임에도 불구하고 자리가 꽉 차있었다. 술도 안 마시는 데 바 자리를 안내받았다ㅋㅋㅋ 오픈 키친의 바자리라 우리 메뉴가 요리되는 걸 눈앞에서 바로 볼 수 있어 좋았다. 기왕 바자리에 앉았으니 맥주라도 마셔볼까 하고 메뉴판을 보니 린데만스를 팔고 있었다! 고민하다 주문하지 않았는데, 나중에 맥주 한잔하러 오는 것도 좋을 것 같다. 문화식당의 시그니처 메뉴인 문화 식당 삼합 차돌 삼겹 불고기, 로메인 샐러드, 파스타 면 세 가지가 조합된 샐러드 파스타였다. 큰 접시에 가득 담아 나오는데, 양도 넉넉하고 야채가 많이 들어있어 산뜻한 느낌이 좋았다. 역시 시그니처 메뉴! 호불호 없이 다들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맛인 것 같다. 사실 토마토 파스타보다는 오므라이스가 시그니처 중 하나인 것 같아서

[건대] 포비 [내부링크]

일본에서 관광지 하나 없는 곳에 오로지 오코노미야끼를 먹기 위해 오픈 시간에 맞춰 혼자 열심히 걸어 가서 오코노미야키를 먹고 온 적이 있다. 혼자 거기까지 걸어가서 기다려서 먹은 오코노미야키였는데 절대 후회가 없는 맛이었었다. 일본에 갔다 오기 전엔 오코노미야키가 당긴 적이 없는데, 저 이후로는 종종 오코노미야키가 당기곤 한다. 그때 그 오코 미야키가 생각나는 것 같다. 그런데 은근 오코노미야키 집이 많이 없어서 먹고 싶을 때 바로바로 찾아가긴 쉽지 않은 것 같다. 그래도 비교적 가까운 건대에 2군데의 오코노미야키 집이 있는데, 먹깨비 동생의 야끼소바 맛집 추천 리스트에 있던 포비에 드디어 방문해 보았다. 수요일 6시 30분에 도착해서 7시 15분쯤 입장하게 되었다. 평일, 그것도 수욜에 이렇게 대기가 긴 것 보니 맛집은 맛집인 듯싶다. 본점 바로 건너편에 2호점이 있는데, 2호점은 비교적 대기 줄이 짧다. 자리마다 철판이 있다 해서 궁금하긴 했는데, 그래도 처음은 본점에서 먹어보고

커플 운동화: 라코스테 카나비 에보 TRI 1 [내부링크]

올해 첫 커플 템은 남친이 필요하다고 한 흰색 스니커즈다. 내가 귀여워서 골라둔 신발이 남친도 딱 자기 취향이라 하여 같이 사게 되었다. 전체적으로 절개선이 없고 옆라인에도 작은 로고 하나만 포인트로 있는 디자인이 마음에 들었다고 한다. 다행히도 둘 다 취향이 비슷해서 신발을 선택하는데 많은 시간이 걸리지는 않았다. 사실 내가 고르고 남자친구는 좋아!! 이걸로 하자!! 밖에 안한 것 같지만 말이다ㅋㅋㅋ 집에 도착하자마자 신나게 신어본 착샷ㅋㅋㅋ 신발은 신어보고 사야 된다는 주의라 더현대 라코스테 매장에 가서 직접 신어보고 신발을 구매하였다. 운동화를 조금 크게 신는 걸 좋아해서 구두는 230, 운동화는 235나 240을 신는데 신어보니 이 신발은 사이즈가 크게 나와 230으로 구매하였는데도 사이즈가 넉넉했다. 나는 기왕 쇼핑을 간 김에 이 신발 말고도 더 이쁜 신발이 있나 다른 매장도 더 돌아보고 싶었는데, 남친은 더 돌아볼 필요도 없다고 딱이라고ㅋㅋㅋ 쇼핑을 더 이상 하기 싫어하는

2022.04.22 안동 여행: 하회 마을 [내부링크]

볼 것도 먹을 것도 많았던 안동 여행. 사실 지렁이가 가보고 싶다고 같이 가자고 했던 여행지였는데, 대학 친구들과 같이 가게 되었다. 관광지의 풍경도, 날씨도, 음식점도, 술집도, 그냥 우연히 들어간 카페도 모두 만족스러운 여행이었다. 프사를 바꾸자!!라는 마음가짐 때문인지 엄청나게 사진을 찍으며 다녔던 여행이다. 옷 색이 쨍해서 그런지 파란 하늘과 잘 어울리는 사진들이 잘 나와서 만족스러웠다. 친구들과 여행을 다닐 때 옷을 맞춰 입고 다니면 사진이 항상 만족스럽게 나오는 느낌인데, 여행 전에 다 함께 쇼핑을 가서 옷을 고르며 노는 것도 여행의 한 부분으로 느껴진다. 그 시간이 여행 전 두근거림을 최대한 만끽할 수 있는 시간인 것 같아서 나는 좋다. 하늘도 파랗고 옷은 노랗고 팔각도도 완벽해서 포즈는 귀여운데, 눈이 부셔서 우리 표정은 안 귀여운 사진을 픽해서 그림으로 남겨보았다. 이 앞에서 사진을 찍고 싶어 하회 마을을 삥 둘러서 찾아갔는데, 사진이 이쁘게 나와서 만족스럽다. 일직

[을지로/오장동] 페인트 커피&바 : 브런치 맛집 분위기 맛집 [내부링크]

가끔 주변에 뭐 맛있는 게 있을까 찾아보던 중 여긴 나중에 꼭 가봐야겠다 싶은 곳들이 생긴다. 페인트 커피앤바는 분위기가 너무 좋아서 꼭 브런치를 먹어봐야겠다고 집어둔 곳이었다. 일요일 아침 남자친구와 카페서 보자고 약속을 하고 집을 나섰다. 분명 리뷰 사진들을 보고 갔는데, 이런 위치에 갑자기 그런 카페가 있다고? 싶었는데 입구를 보니 이해가 됐다. 낡아 보이는 빨간 벽돌 벽 사이로 멀리서 보이는 주황 초록빛이 이질적으로 느껴져 더 기대하게 되었다. 뭔가 다른 공간으로 들어가는 것 같은 이런 비밀 통로의 분위기가 너무 좋다. 카페 전용으로 디자인된 듯한 포스터들을 지나 안쪽으로 쭉 들어가면 리뷰들을 보고 너무 예뻐서 반해버린 이 뷰가 나온다. 다른 사람들이 말한 대로 고급스러운 동남아 카페 느낌이랄까? 카페만으로는 이런 이국적인 느낌이 덜할 텐데 여기에 저 조형물과 야자수가 곁들여지니 다른 나라에 온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 이 야외 자리는 아직은 추워서 앉기는 좀 그랬지만, 날이

[종합운동장/잠실새내] 한국계 : 닭 특수부위 구이 전문점 [내부링크]

남자친구와 잠실쪽서 방탈출을 하기 전에 밥을 먹어야 했는데, 남치니가 추천한 식당! 남친이 전에 모임 사람들과 한 번 방문해 봤는데 너무 맛있었다고 같이 가고 싶다 하여 같이 가보게 되었다. 닭볶음탕, 삼계탕, 닭갈비, 닭이면 뭐든지 좋아하는 남자친구 다운 선택이었다ㅋㅋㅋ 평일 6시 반쯤 가게에 도착하니 웨이팅은 없었다. 우리는 모듬구이 2인분과 매실과주 그리고 스리라차 버터 닭 껍질 볶음밥을 주문하였다. 기본 반찬은 이렇게 나온다. 특별할 건 없이 쌈종류와 소스 위주의 기본 상차림이었다. 좀 특이했던 건 냉면 냉육수 같은 게 같이 나오는 데, 초계국수가 메뉴에 있는 걸 보니 같은 베이스의 육수를 사용하려나? 날이 추워서 많이 마시진 않았지만, 물냉을 좋아해서 그런지 여름에 고기 싹 다 먹고 입가심하기 좋을 것 같다. 한국계 모듬구이 2인분이 이렇게 나오는데 부위별로 친절하게 안내되어 있다. 사진을 찍으려 하면 직원분이 사진 찍으실 건가요? 하면서 접시를 들고 대기해 주신다! 고기를

[신당] 레레플레이 카페 [내부링크]

남자친구 골프 연습장이 신당이라 신당역에서 저녁을 먹는 경우가 종종 있다. 저녁을 맛있게 먹고, 미리 즐겨찾기 추가를 해둔 카페 중 남치니가 젤 맘에 든다던 카페를 픽했다. 남친의 카페 취향은 자연친화적인 디자인이라고 한다. 나중에 차가 생기거나 하면 식물원 카페 같은 곳에 같이 가면 너무 좋을 것 같다. 지도를 보고 가다 보면 이길이 맞나..? 싶은 쓰레기봉투가 버려진 골목이 나오는데, 들어가다 보면 어? 여기네!! 싶은 이쁜 돌담 입구가 나온다. 이런 골목에 이런 카페가!! 싶었다. 눈도 많이 오고 날도 엄청 추워서 그런지 겨울밤에 카페에서 새어 나오는 빛이 새삼 더 따뜻하게 느껴졌다. 카페에 들어가면 요래 나무가 한 그루 있는 데, 요즘은 나무가 자란 자리를 그대로 살려 카페를 디자인하는 게 유행인 듯하다. 건물 안에 식물을 키우는 식물원 카페 같은 걸 좋아해서 그런지 마음에 드는 포인트였다. 2층은 신발을 벗고 들어가게 되어있었고 대부분이 좌식 자리였다. 의자보다 좌식 자리를

[건대] 카페 그자체 베이커리 [내부링크]

올미스 팸 동생들과 점심을 든든히 먹고 주변 카페를 검색하던 중 발견하게 된 카페 그자체. 건대는 뭔가 너무 어렸을 때부터 드나들어서 그 익숙함 때문인지 맛집을 뒤져 방문한 적이 별로 없었다. 그런데 최근에 찾아보니 한 번쯤 찾아가 보고 싶은 맛집들이 찾아보니 꽤나 보인다. 카페 그자체도 평소에 이 골목을 왔다 갔다 했을 때는 보지 못했던 카페였다. 2시가 좀 지난 시간에 웨이팅 3번이었기에 조금 기다리다 입장하게 되었다. 그 이후 우리가 나갈 때까지 내내 웨이팅이 있는 거 보니 줄 서서 먹는 디저트 맛집인 듯싶다. 주문 메뉴는 각자 음료 한 잔씩과 딸기 초코 케이크, 딸기 프레지에였다. 사람이 셋이니 디저트도 세 개는 시켜야지!!! 하기엔 점심을 너무 많이 먹고 나왔다ㅋㅋㅋ 내가 선택한 음료는 얼그레이 밀크티였는데, 딱 맛있는 밀크티 맛! 작위적이지 않은 부드러운 맛이었다. 케이크가 달아서 케이크에 먹을 때보다 혼자 마실 때 더 진가를 발휘한 친구였다. 이날 방문했을 때 조각 생크

[이촌/국립중앙박물관] 더 몽 [내부링크]

국립중앙박물관은 집과 멀어서 자주 갈 일도 없고, 그래서 그런지 맛집이라든지 상권을 찾아본 적이 없다. 그런데, 찾아보니 생각보다 맛있어 보이고 특이해 보이는 맛 집들이 많아 보였다. 시장 쪽에 맛집이 몰려있었는데, 허름한 시장 건물에 생긴지 얼마 안 돼 보이는 깔끔한 음식점들이 즐비하여 색다른 느낌을 주었다. 박물관에 가기 전에 가고 싶은 음식점을 세 군데 정도 뽑아두었는데, 원래 가려던 곳이 오늘 더 이상 손님을 받기 힘들다 하여 2순위로 뽑아둔 더 멍에 가게 되었다. 안 그래도 남자친구가 중국집에 가고 싶다고 했었어서 식당을 고르는데 어렵진 않았다. 주말 2시쯤 도착했더니 자리는 만석이었고 우리가 대기 1번이라 오래 걸리지 않고 착석할 수 있었다. 블로그에서 본 동파육이 살이 부들부들해 보이는 게먹어보고 싶었는데, 런치 메뉴판엔 동파육이 없는 듯싶어 탕수육과 후난식 볶음밥을 주문하고, 마지막에 면이 좀 다르고 호불호가 갈린다는 리뷰가 있는 짜장면을 추가하였다. 1 테이블 1 탕

[약수/신당] 금돼지식당 [내부링크]

항상 지나갈 때마다 웨이팅이 있는 금돼지식당에 드디어 도전해 봤습니다. 왔다 갔다 할 때는 앞에 항상 두세 팀 정도 있구나 싶었었는데 찾아보니 운이 나쁘면 6시만 되어도 웨이팅이 마감되기도 하는 엄청난 집이었다. 화욜 6시쯤 도착을 하니 대기번호가 무려 23번이었다! 남자친구가 먼저 가서 대기를 하고, 나는 퇴근 후 합류해서 바로 옆 건물에 있는 디저트39에 가서 피지컬 100을 보면서 대기를 했고, 7시 반쯤 입장할 수 있었다. 들어가면 처음 세팅은 매우 단출했는데, 몇몇 리뷰에서는 반찬이 없는 것을 아쉬워하는 듯싶다. 뭐 고기 맛에 자신이 있으니 다른 반찬들을 안내 온 게 아닐까!!라고 생각하면서 고기를 주문했다. 고기가 나오기 전에 먼저 나온 김치찌개! 김치찌개 양이 다른 고깃집에서 나오는 1인분 김치찌개 양보다 많은 듯싶다. 찌개로만 어찌어찌 2명이 밥을 먹을 수도 있지 않을까? 안에 커다란 고기가 듬뿍 들어있다. 맛 자체는 평범했으나 김치도 고기도 푹 끓여서 부드러워 좋았다

2023.02.04 아컴호러 카드 게임 : 꿈을 먹는 자 [내부링크]

드디어 낙성대 아딱 꿈먹 마지막 날. 다른 아딱들과 다르게 한 시나리오에 두 명의 조사자를 플레이해야 했다. 고양이가 왔다 갔다 하면서 도움을 준다. 지금까지와 다른 폼이었기 때문에 더 재밌게 플레이한 것 같다. A 팀 위니프레드 해버먹. 항상 돈이 넘쳐나던 제니 반즈와 달리 가끔은 돈에 쪼들려야 했던 캐릭터였다. 소모를 계속해야 카드를 뽑는데 막판엔 카드를 소모할 일이 없어서 그냥 돈으로 조사나 열심히 하고다녔다ㅋㅋㅋㅋ 이날은 토큰이 엄청 잘 붙어서 엘더사인도 몇 번을 뽑았는지 기억도 안날 정도다. 심지어 촉수를 한 번도 안 뽑았다!! 마지막에 깨기 힘들려나.. 싶었던 상황이 왔는데, 킹냥이!! 우리에겐 킹냥이가 있었다!! 검은고양이 최고!! 아딱은 이렇게 앞에 한 선택이 뒤에까지 영향을 주는 게 재밌는 것 같다ㅋㅋㅋ 숨김 카드 컬렉터... 심지어 세트로 모으고 말았다ㅋㅋㅋㅋ 어쩜 저렇게 저 카드만 쏙쏙 골라들어오는지ㅋㅋㅋ 한 턴 더 했으면 핸드 터질 뻔했다ㅋㅋㅋ B 팀 캐롤린 펀

[청구/신당] 매치 Cakes and more, MATCH [내부링크]

저녁을 뭐 먹을까 네이버 지도에서 음식점을 찾다가 남친집에서 걸어서 5분 거리에 디저트 집을 발견했다. 디저트 스타일이 너무 내 스타일이라 나중에 꼭 가봐야지 하고 북마크를 해뒀다가 지난 주말에 방문하게 되었다. 외관이 하얀 벽에 검정 차양이 깔끔해서 사진 찍기 좋을 포인트 같다. 나도 한 장 찍어봤는데 츄니닝에 생얼에 안경까지 풀 장착하여 사진이 이쁘게 나올 수가 없는 착장이었다ㅋㅋㅋㅋ 문이 살짝 열려있는 것은 우리 바로 전에도 사람들이 들어갔기 때문!! 생긴지 얼마 안 된 디저트 집인데 벌써부터 사람들이 자주 찾는 걸까? 싶어 들어도 가기 전에 기대가 됐다. 안쪽에 들어가면 한쪽 면엔 카운터가, 한쪽 면은 이래이래 꾸며져있다. 따로 앉을 자리 같은 건 없고 테이크아웃만 가능하다. 올 케이크를 주문하려면 4일 전쯤에 미리 연락드리면 된다고 한다. 원래 오프닝 세레머니가 궁금했었는데, 오늘 솔드아웃 돼서 없는 건지 시즌이 지난 건지 딸기 케이크들과 넛티우드만 있었다. 남자친구는 시트

[왕십리] 커피청 [내부링크]

남자친구가 왕십리에서 자취를 할 때 종종 들리던 카페 커피청에 오랜만에 다시 들렸다. 카페가 꽤나 많은 골목에 위치하고 있는데 첫 카페를 이곳으로 가서 그런지 다른 카페는 거의 안 가보고 이곳만 가는 것 같다ㅋㅋㅋ 커피를 잘 마시지 않는 나에게 커피 청이라는 이름처럼 직접 청을 만들어 판매하는 이곳 음료가 딱이라 다른 곳에 가야 될 필요를 못 느끼는 것 같기도 하다. 카페 안에 카라반이 두 개가 있는데 이 카라반 때문에 이 카페를 자주 찾게 되는 것도 있다. 의자 위에서도 양반다리를 하는 게 더 편해서, 좌식 카페를 선호하는데 이렇게 반쯤 누울 수도 있는 캠핑 트레일러라니!! 영상 하나 켜두고 음료 쪽쪽 빨면서 누워있으면 그게 바로 힐링타임 아닐까 우리는 카라반이 좋아서 들리는 곳인데, 이상하게 사람들이 잘 안 들어가 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안쪽이 비어있는데도 밖에 앉는 경우가 많은 것 같다. 안쪽은 식탁도 이렇게 박스로 놓여있어서 더 캠핑 카라반 분위기가 물씬 나는 것 같다. 지

[강남/양재] 문화시민 서울 [내부링크]

들기름 커피와 첫번째 스타터 메뉴! 위에 거품엔 별 맛이 느껴지진 않은데 은은한 꽃향이 느껴졌다. 그아래는 크림과 천혜향 콤포트가 깔려있는데, 다 함께 떠서 넣으면 세가지 향과 맛이 느껴졌다. 들기름커피는 말그대로 커피위에 들기름을 뿌려주시는데... 내 취향은 아니었다ㅠㅠ 커피를 마시는데 자꾸 짭짤하고 고소해...남자친구는 고소한 그 맛이 좋았다고 한다. 다음 메뉴는 딸기머랭과 소르베 였는데, 개인적으로 제일 맛있었다! 딸기를 좋아해서 더 그랬을지도? 달달함과 상큼한 맛이 조화로웠다. 브레드 푸딩과 통카빈 아이스크림! 따끈따끈하게 막 구워온듯한 푸딩과 차가운아이스크림을 같이 먹기 좋았다. 허브들이 많이 얹어져있었는데 부엌에서 키우는걸 눈앞에서 바로 따서 사용하신다ㅋㅋㅋ 마지막 메뉴는 트러플슈와 휘낭시에!! 트러플은 초코로도 변경이 가능한 듯 싶다. 가격은 3만원이었는데, 친구들이 어떻냐고 물어봤을 때 한번쯤은 가봐도 좋을 것 같아! 라고 말할 수 있었다. 만족은 했고, 돈이 아깝지는

[신당/청구] onit 온잇 [내부링크]

남자친구랑 맥스달튼전을 보러가기 전에 너무 배가 고파서 평소에 왔다 갔다 하는 길에 자주보이던 음식점을 찾았다. 원래는 63빌딩까지 간 김에 여의도 맛집을 찾아가려 했었는데... 엄마가 바리바리 싸준 음식들 때문에 집에 들려서 짐을 두고 출발해야 됐다. 집에 들렸다 나오니 어느새 점심시간이 다가와서 주변에서 점심은 먹고 출발하기로 결정! 주변 음식점을 검색하다가, 월드컵 기간에 새벽까지 사람들이 모여 함께 축구를 보는걸 보고 분위기가 너무 좋아보여서, 나중에 저기 가보자!! 싶었었던 곳이 있서 음식점을 정히게 되었는 데, 그곳이 바로 온잇 이었다. 저녁엔 와인바, 낮엔 카페로 운영되는 곳인 듯 싶다. 좀 매콤한 파스타가 땡겨서 마라크림 파스타와 고민하다고르게 된 쉬림프 오이스터 파스타! (남치니 마라를 별로 안 좋아해서 다음에도 도전 하지 못 할 듯 싶은 마라 크림 파스타..) 피망을 별로 안좋아하는데 제대로 안 읽어 보고 시켜서 괜찮을까... 피망향이 강하면 어쩌지... 싶었는데

[건대] 복만루 [내부링크]

오랜만에 만난 올미스 맛집 팸과 함께하는 오늘의 맛집은 복만루! 항상 만날 때마다 맛집을 찾아다니는 팸인데, 날이 최근에 추워져서 그런지 따뜻한 국물이 먹고 싶다는 말에 쩝쩝 박사인 동생에게 물어봐서 고른 훠궈 맛집이다. 마라탕 등 향신료 강한 음식을 남자친구가 좋아하지 않아서 다른 친구들과 이런 마라탕이나 훠궈를 먹을 기회가 오면 괜히 더 기대된다. 들어가자마자 입구 왼쪽에 깔끔하게 재료들이 놓여있는데, 야채, 고기, 면, 부산물 등 정말 다른 가게들에 있는 재료는 모두 있는 것 같다. 특히 도삭면이 있었다!! 다른 훠궈 집이나 마라탕 집에서는 많이들 들여놓지 않아서 만나면 너무 반가운 재료이다 옥수수면이나 당면보다 맛있는 도삭면!! 혹시 훠궈집에서 도삭면을 맞이하시게 된다면 무조건 먹으라고 추천하고 싶다. 다른 훠궈집에도 들여놓아 달라!! 지각비가 디저트인 이 모임에서 절대 지각을 할 수 없기에 정시에 딱 도착했더니, 미리 주문되어 있던 백탕 홍탕~ 국물만 봐도 벌써 기대가 되는

국립중앙박물관 : 토끼를 찾아라, 사유의 방 [내부링크]

도대체 마지막으로 국립중앙 박물관에 방문했는지 잘 기억이 나지 않을 정도로 어렸을 때 와본 국립 중앙박물관. 집에서도 거리가 멀어서 그런지 상설전시들이 흥미를 끌어도 발걸음이 향하지는 않았던 것 같다. 미술관 박물관을 좋아해서 해외에 가면 꼭 들리는 여행 코스 중 하나인데 왜 한국에선 자주 방문하지 않았을까 싶다. 국립중앙박물관 박물관에 가기로 한 후, 무슨 특별전시를 볼까 고민하던 중 상설전시관에서 토끼를 찾아라 라는 기획을 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귀여운 제목에 마음이 끌려 이번에 박물관에서는 토끼를 찾아야겠다 결정하였다. 국립중앙박물관 위와 같이 대략적인 지도가 되어있다. 우리는 사유의 방을 먼저 들리고 토끼를 찾기로 했기 때문에 2층 > 3층 >1층 순으로 박물관을 돌았다. 2층 3층에 더 관심 있는 작품들이 많았기에 더 좋은 방향이었던 것 같다. 왼) <백자 청화 토끼 모양 연적>, 조선 19세기 말, 본관12919 오) <십이지 토끼상>, 통일신라 8-9세기, 본관146

2023.01.14 맥스 달튼, 영화의 순간들 [내부링크]

트레이싱 : 러브스토리(맥스 달튼 작) 1월 초에 다녀온 '맥스 달튼, 영화의 순간들' 분기마다 한 번씩 전시회를 다녀오는데, 그날 입은 옷과 머리 스타일을 살려 작가의 작품을 트레이싱하여 그림을 그리고 있다. 이렇게 그림을 그려 남겨두면 그때 그 감정이 더 생생하게 기억에 남는 느낌이다. 이번 그림은 '러브 스토리'를 따라 그렸다. (지금까지는 일러스트 작가들이라 따라 그릴 수 있었는데, 나중에 순수 미술 전시를 보러 가면 분위기를 살려 따라 그릴 수 있을까?c) <전시 후기> 이번 전시는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이 메인으로 나와 있는 얼리버드 행사를 보자마자 이건 꼭 봐야 되겠는데!! 싶어 티켓을 사뒀다. 그렇게 기대를 한 것치고는 얼리버드 기간 마지막 날에 겨우겨우 방문했지만 말이다ㅋㅋㅋ 주말 2시 반에 입장해서 1시간 좀 넘게 전시를 관람하고 나왔는데, 들어갈 때 줄의 두 배 정도의 줄이 서있었다. 사진 찍을 포인트도 많은 전시이기 때문에 일찍 방문하거나 남들이 점심을 먹을 시

2023년, 올해의 목표 [내부링크]

2023년이 된지 벌써 한 달이 지났는데, 이제서야 써보는 한 해 목표!! 1. 자격증 따기 매년 자격증을 하나씩은 따려 했는데, 작년에 자격증 신청을 한 주에 하필 코로나에 걸려서ㅠㅠ 연말 마지막 시험을 신청한 거였어서 기회가 없었다. 올해는 좀 일찍 일찍 따야겠다. <신청 기간> 빅데이터 분석 기사 6회: 3/6~3/10 7회: 8/21~8/25 ADsP 37회: 4/17~4/21 (36회를 신청해야 했는데 어제가 신청 마감일이었네..?) 2. Vue.js 공부하기 .net은 수요가 그리 많지 않은 것 같아 프론트엔드 언어 하나를 공부할까 생각하던 와중에 다음 맡을 시스템이 뷰여서 인강이라도 하나 들어보려고 한다. 그 뒤에 실무도 담당하게 되면 언어 하나 정도가 추가가 되는 것이니 다음 이직 시에 도움이 되지 않을까. 요즘 취업시장에서 프론트엔드도 꽤 핫한 것 같고 해서 열심히 해보고 싶다. 역시 IT 쪽은 일하는 중엔 내내 공부를 해야 하는 것일까... 난 노는 게 제일 좋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