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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듣고 싶은 음악] 황금막내 정국(JUNGKOOK)- Too Sad to Dance 가사/듣기/해석 [내부링크]

2023년 11월 3일, 어제 발매된 황금막내 정국의 'GOLDEN'. 황금비 태몽의 황금 막내다운 황금빛 앨범이 나왔습니다. 타이틀 ‘Standing Next to You’의 웅장한 사운드와 화려한 퍼포먼스로 팬들의 눈과 귀를 황홀하게 했죠. 어떤 장르의 곡도 이질감 없이 자신만의 부드러운 보이스로 조화롭게 소화하는 목소리를 지닌 정국의 이번 앨범 중에서도 제 귀를 가장 사로잡았던 원픽! 감미로운 음률에 슬픔이 녹아든 가사의 대비가 압권인, 헤어진 연인을 잊지 못하고 여전히 그리워하는 감정을 표현한 어쿠스틱 팝 'Too Sad to Dance'를 오늘의 선곡으로 플레이 들어갑니다! [앨범 소개] 지금이 바로 ‘황금빛 순간’…‘글로벌 팝스타’ 정국, 11월 첫 솔로 앨범 ‘GOLDEN’ 발매 방탄소년단 ..

[내 건강 내가 지키자] 기관지와 오십견에 좋은 모과차 효능 및 부작용/모과차 만들기 [내부링크]

쌀쌀한 바람이 불기 시작하는 계절이 되면 저는 해마다 모과청을 담아 겨울철 내내 모과차를 즐겨 마시는데요, 생김새가 못 생겨 홀대받기 일쑤지만 맛과 효능이 아주 일품이라 오늘은 모과를 소개해볼까 합니다. 모과는 장미과에 속하는 쌍떡잎식물로, 중국이 원산지입니다. 한국, 일본, 유럽 등지에서도 재배되고 있습니다. 모과나무는 잎이 지는 큰 키나무로, 높이는 5~10m에 달한다. 꽃은 5~6월에 피고, 열매는 10~11월에 익습니다. 모과의 생김새는 큼직한 배와 비슷하며, 표면은 울퉁불퉁하고, 모과의 맛은 익을수록 달콤해지며, 익지 않은 모과는 신맛이 강합니다. 모과는 생으로 먹거나, 차, 잼, 술, 떡 등의 재료로 사용됩니다. 모과에는 비타민C, 칼륨, 칼슘, 철분, 유기산 등이 풍부하여 다양한 효능이 있다..

[내가 듣고 싶은 음악] 깊은 바다 최유리-밤, 바다(여행: 플리(playlist) OST Part.2) 가사/듣기 [내부링크]

10월 29일에 발매된, '여행: 플리' OST 두 번째 주자, 최유리의 '밤, 바다'. 최유리의 신곡 '밤, 바다'는 위로의 의미를 담은 어쿠스틱 발라드 곡이다. '우린 고요한 밤바다를 좋아했지 / 소란한 맘을 감춰줬으니'라는 노랫말로 시작되는 도입부는 반주 없이 오직 최유리의 목소리만으로 이루어져 듣는 이들의 귀를 단숨에 사로잡는다. 최유리는 가끔은 넘어지더라도 내가 너의 옆에 있을 거라는 위로가 담긴 서정적인 가사를 따뜻하고 포근하게 담아내며 깊은 인상을 남긴다. 최유리는 '숲', '잘 지내자, 우리', '동그라미'와 같은 대표곡들과 더불어 드라마 '갯마을 차차차'의 OST로 큰 사랑을 받았던 '바람' 등 발표하는 곡마다 마니아층의 깊은 애정을 받아온 감성 싱어송라이터. 위로가 필요한 순간 ..

[내가 듣고 싶은 음악] 차트 강자 AKMU(악뮤)-Love Lee 가사/듣기 [내부링크]

AKMU 4th SINGLE [Love Lee] ‘가사는 특별하게, 음악은 담백하게' AKMU가 4번째 싱글 [Love Lee]로 돌아왔다. 2023년 8월, 2년 만에 돌아온 러블리 남매 악뮤의 청량하고 밝은 에너지를 담은 ‘Love Lee'. 차트 강자답게 남매 듀오 악뮤는 국내 최대 음원 플랫폼 멜론 일간 차트서 29일 기준 올해 최장 1위 기록을 세웠다. 악뮤 네 번째 싱글 타이틀곡 '러브 리'(Love Lee)는 전날 발표된 멜론 일간 차트에서 1위를 기록했다. 지난 9월5일 첫 1위에 등극한 데 이어 무려 53일간 해당 차트 정상을 지키는 데 성공한 것. 이는 올해 발매된 곡들 중 최장 기록이다. 멜론 주간 차트에서 역시 '러브 리'가 7주 연속 부동의 1위를 달리고 있는 가운데 발매된 지 두..

[내가 듣고 싶은 음악] 이무진-쉼표(tvN토일 드라마 무인도의 디바OST) 가사/듣기 [내부링크]

무인도의 디바 OST Part.1 이무진 ‘쉼표’ [곡소개] 디바를 꿈꾸며 오디션을 보기 위해 상경하다 무인도에 표류하게 된 서목하(박은빈)가 15년 만에 구조되어 다시 디바에 도전한다는 감성 휴먼 드라마 "tvN 무인도의 디바"는 호텔 델루나, 스타트업, 빅마우스 등을 연출했던 오충환 감독과 당신이 잠든 사이에, 스타트업을 집필한 박혜련 작가가 세 번째 의기 투합한 작품이다. 여기에 탄탄한 연기력을 갖춘 백상 예술대상 TV부분 대상 수상자 박은빈(서목하 역)이 주인공을 맡고 김효진(윤란주 역), 채종협(강보걸 역), 차학연(강우학 역) 등 화려한 등장인물들이 재미있고 감동적인 서사를 펼쳐내 2023년 하반기 명품 드라마로 기대감을 갖게 한다. 특히 주인공인 박은빈(서목하 역)은 이번 드라마를 통해 다재..

[내 건강 내가 지키자] 장독소를 제거해야 건강해진다 장독소 제거방법 [내부링크]

안이 튼튼해야 밖도 튼튼하다. 독소가 쌓이면 해독을 담당하는 간이 바빠집니다. 이 과정이 수년간 반복되면 간 기능이 약해져 몸 전체의 신진대사가 망가지고 점차 피로와 독소가 누적됩니다. 몸의 신진대사를 바로잡기 위해서는 운동은 물론이고 내장 기관의 기능을 복구하는 게 관건인데, 특히 장이 우리 몸 전체의 건강을 좌지우지할 만큼 장 건강이 중요합니다. 장의 독소는 음식물 찌꺼기, 소화되지 않은 영양소, 세균, 곰팡이, 바이러스 등 다양한 원인으로 인해 장에 쌓이게 됩니다. 장독소가 쌓이면 소화불량, 변비, 설사, 복부 팽만감, 피부 트러블, 과민성대장증후군, 만성 피로 등 다양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장독소를 배출하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방법을 실천해 볼 수 있습니다. •충분한 수분 섭취 장독소는..

[하루 마음 휴식] 법구경 23장 코끼리 320-327 [내부링크]

320 전장(戰場)에 나가 싸우는 코끼리*가 화살을 맞아도 참고 견디듯 나도 사람들의 비난을 참고 견디며 묵묵히 내 갈 길을 가자. *코끼리가 실제로 전쟁에서 말(馬)처럼 사용되었다는 사실은 힌두교와 불교경전에 나오고 있으며 인도의 옛 사원 조각에서도 흔히 볼 수 있다. 코끼리를 타고 싸우는 이 코끼리군단(象軍)에 대해서는 '마하바라타'와 고대인도의 병서(兵書)에도 언급되어 있다. B.C 4세기말 알렉산더대왕이 군대가 인도로 쳐들어 왔을 때 그 군대가 더 이상 갠지스강 이남으로 전진하지 못하도록 저지한 것도 이 코끼리 군단이었다고 한다. 321 잘 훈련된 코끼리는 왕을 태우고 전쟁터로 나아가나니 날아오는 비난의 화살을 잘 참고 견디는 사람은 인간 가운데 최고의 인간이다.* *비난에 맞서지 말라. 비난을 ..

[하루 마음 휴식] 법구경 22장 어둠 316-319 [내부링크]

316 부끄러워해야 할 때 부끄러워하지 않으며 부끄러워하지 않아야 할 때 부끄러워하는 사람은 지금 그릇된 견해에 빠져 있는 것이니 그는 결국 저 어둠의 길을 가게 된다. 317 두려워해야 할 때 두려워하지 않으며 두려워하지 말아야 할 때 두려워하는 사람은 지금 그릇된 견해에 빠져 있는 것이니 그는 결국 저 어둠의 길을 가게 된다. 318 옳은 것을 옳지 않다고 생각하며 옳지 않은 것을 옳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지금 그릇된 견해에 빠져 있는 것이니 그는 결국 저 어둠의 길을 가게 된다. 319 그러나 옳지 않은 것을 옳지 않다고 생각하며 옳은 것을 옳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지금 올바른 견해를 갖고 있는 것이니 그는 결국 저 빛의 길을 가게 된다.*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남의 충고를 받아들일 줄 아는 사람,..

[하루 마음 휴식] 법구경 22장 어둠 311-315 [내부링크]

311 갈댓잎을 잘못 쥐게 되면 그대 손을 베이게 되나니 잘못된 종교인의 생활은 도리어 그대 자신을 저 어둠 속으로 몰고 간다. 312 형식적인 행위와 바르지 못한 신앙생활, 그리고 자기 자신에 대한 절제력이 없다면 그에게는 이제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없다.* *사이비 종교인이 되는 것보다는 차라리 의리에 죽고 사는 불량배가 낫다. 어정쩡한 요조숙녀가 되는 것보다는 차라리 화끈한 화냥년으로 사는 편이 훨씬 멋지다. 313 무엇을 해야 할 일이 있다면 우선 먼저 최선을 다해야 한다.* 진리에 대한 열정도 없고 또 게을러빠진 사람에게는 번뇌의 먼지만이 더욱더 쌓여갈 뿐이다. *"살 때도 전체로 살고 죽을 때도 전체로 죽어라. 살 때는 삶, 그 자체가 되고 죽을 때는 또 죽음, 그 자체가 돼라.(生也全機現 ..

[내 건강 내가 지키자] 환절기 대추차 효능 및 부작용 [내부링크]

큰 일교차로 각종 질환에 노출되기 쉽고 면역력이 떨어지는 환절기에 마시면 좋은 대추차를 소개합니다. 대추는 따뜻한 성질을 가진 과일로, 비타민, 미네랄, 아미노산 등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성분들이 어우러져 대추차는 다양한 효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대추차의 대표적인 효능은 다음과 같습니다. •간 기능 개선 대추차에는 간을 보호하고 기능을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되는 성분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습니다. 특히, 대추에 들어있는 루틴과 타닌 성분은 간세포를 손상시키는 활성산소를 제거하고 염증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혈액순환 개선 대추차에는 칼륨, 마그네슘, 철분 등의 성분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혈액순환을 개선하고 혈압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됩니다. •면역력 강화 대추차에는 비타민 C, E,..

[내 건강 내가 지키자] 쌀쌀한 가을철에 마시기 좋은 차-국화차 효능 및 부작용 [내부링크]

지인의 소개로 2년 전부터 이틀에 한 잔의 루틴으로 마치는 차가 있습니다. 바로 국화차인데요. 허브티의 강한 냄새나 진한 맛을 어려워하는 저에게 아주 안성맞춤인 차입니다. 저는 국화차로 평소 달고 살았던 두통 효과를 제법 보고 있습니다. 뭐든 과욕은 금물이니, 적당하게 마셔주면 몸과 마음의 건강을 잡을 수 있는 순한 차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특히나 요즘처럼 쌀쌀한 가을철에 마시기 제격입니다. 그럼 국화차에 관해 자세히 소개해보겠습니다. 국화차는 국화의 꽃잎을 우려내 만든 차로, 향긋한 맛과 다양한 효능으로 사랑받고 있습니다. 국화차의 대표적인 효능은 다음과 같습니다. •항산화 효과 국화차에는 비타민 C, 베타카로틴, 폴리페놀 등의 항산화 성분이 풍부하여 활성산소를 제거하고 세포 손상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내 건강 내가 지키자] 몸에 좋은 차 추천-로즈마리차 효능 및 부작용 [내부링크]

일교차가 커지는 요즘 저는 허브티를 종류별로 찾아서 마시고 있는데, 그중에서도 요즘 즐겨먹고 있는 차들을 소개해볼까 합니다. 첫 번째로 로즈마리차입니다. 저는 로즈마리차로 소화 기능 개선의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는데요, 로즈마리차에 대해 자세히 소개해보겠습니다. 로즈마리차는 로즈마리 잎을 우려내 만든 차로, 향긋한 맛과 다양한 효능으로 사랑받고 있습니다. 로즈마리차는 집에서도 간단하게 만들어 마실 수 있습니다. 로즈마리 잎 2~3개를 뜨거운 물에 5~10분 정도 우려내면 됩니다. 취향에 따라 꿀이나 레몬을 첨가해도 좋습니다. 로즈마리차의 대표적인 효능은 다음과 같습니다. •소화 기능 개선 로즈마리에는 카르노솔, 로즈마린산, 티몰 등의 항산화 성분이 풍부하여 소화액 분비를 촉진하고 위장 운동을 활발하게 하..

[내가 듣고 싶은 음악] 성시경×나얼-잠시라도 우리 가사/듣기 [내부링크]

네, 두 음색 장인이 드디어 만났습니다! 성시경과 나얼의 조합이라니!! 목소리 자체가 악기인 두 분을 한 프레임에 담게 되다니! 제가 너무도 애정하는 두 가수의, 그토록 염원하던 환상적인 발라드 듀엣곡이 나왔습니다, 여러분.(응?) 평소 성시경을 떠올리면 담백한데 진한 국물, 그리고 우리말로 밀도 있게 채워진 시 같은 가사 덕분에 한국의 얼이 연상되었는데요. 나얼의 목소리는 소울 충만 그 자체, 사람 자지러지게 하는 미친 바이브레이션이 그야말로 흑인 소울의 그것이죠. 한국인의 얼과 흑인 소울의 콜라보! 이른바 소얼의 강림.ㅎㅎ 네, 지금 너무 좋아서 아무 말 대잔치이니 너그러이 넘어가 주세요.^^ 아무튼 거기에, 제가 정말 좋아하는 배우 천우희까지! 아주 그냥 종합선물 세트네요. 긴 말 않겠습니다. 지금..

[내가 듣고 싶은 음악] 다비치-8282 가사/듣기 [내부링크]

한 주의 시작 월요일에 추천하는 오늘의 선곡은 다비치의 '8282'. 2009년 2월에 발매된 다비치의 미니앨범 1집 [Davichi in Wonderland]의 타이틀곡이자 다비치의 대표곡이다. 발라드풍으로 시작되다가 댄스풍의 후렴구로 바뀌는데, 다른 가요에서 보기 힘든 구성으로 그 당시 가창력과 대중성을 모두 잡으며 각종 차트에서 1위를 휩쓸며 다비치의 대표곡으로 자리매김한다. 당시 마! 내가 다비치다!에 빙의해 해리의 고음을 따라 해보겠다고 '깁 미어 콜 베이베 베이베~ 지금 바로 전화줘'를 목이 터져라 불러댔던 기억이 새록새록 떠오른다.ㅎㅎ 몸과 마음이 처지기 쉬운 월요일, 반전미로 온몸을 들썩이게 하는 신나는 댄스곡 8282로 힘차게 에너지를 끌어올려 한 주도 즐겁게 시작해봅시다. :) -가사-..

[하루 마음 휴식] 법구경 22장 어둠 306-310 [내부링크]

306 거짓말을 밥 먹듯 하는 사람, 어떤 짓을 하고도 "나는 절대로 그런 짓을 하지 않았다"고 시치미를 잡아떼는 사람, 이 두 부류의 사람들은 모두 저 어둠 속으로 들어가게 된다. 307 여기 많은 사람들이 근엄한 성직자의 옷을 입고 다닌다. 그러나 그들은 순수하게 살지도 못하고 자기 자신에 대한 절제력도 없다. 또 그들 자신의 잘못된 행위로 하여 마침내는 저 어둠 속으로 들어가게 된다.* *성직자는, 직업적인 종교인들은 많지만 그러나 구도자는 드물다. 바닷물은 많지만 그러나 식수(食水)는 적다. 지금 우리 시대에는···. 308 진리에 대한 열정도 없고 자기 자신에 대한 절제력도 없으면서 착한 사람들로부터 시주를 받는 그것보다는 차라리 불에 달군 쇳덩이를 삼키는 편이 그대여, 보다 낫지 않겠는가.* ..

[내 건강 내가 지키자] 가을에 하기 좋은 운동 종류 [내부링크]

운동은 면역력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운동을 하면 혈액순환이 원활해지고, 체내의 백혈구와 면역세포의 활동이 활발해집니다. 또한,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우울감을 줄여주는 효과도 있어 면역력에 도움이 됩니다. 면역력에 좋은 운동은 다음과 같습니다. 유산소 운동 유산소 운동은 심장과 폐 건강을 개선하고, 체지방을 줄여주는 데 도움이 됩니다. 유산소 운동은 면역세포의 생성과 기능을 향상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대표적인 유산소 운동으로는 조깅, 걷기, 자전거 타기, 수영, 등산 등이 있습니다. 근력 운동 근력 운동은 근육량을 늘리고, 골밀도를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근육은 면역세포의 생산을 촉진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대표적인 근력 운동으로는 덤벨 운동, 웨이트 트..

[내 건강 내가 지키자] 가을철 알레르기성 비염 원인 및 치료 방법 [내부링크]

가을철 비염은 알레르기성 비염의 일종으로, 가을에 주로 발생하는 비염을 말합니다. 가을에는 꽃가루가 많이 날리기 때문에, 꽃가루에 과민 반응을 보이는 사람들에게 가을철 비염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가을철 알레르기성 비염의 주요 증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콧물 : 맑은 콧물이 주로 흐르지만, 노란색이나 녹색의 콧물이 흐를 수도 있습니다. 재채기 : 갑작스럽고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재채기가 특징적입니다. 코막힘 : 코가 막혀서 숨쉬기가 불편합니다. 코 가려움증 : 코 안쪽이 가려워서 자꾸 코를 만지게 됩니다. 안구 증상 : 눈이 가렵고 충혈되며 눈물이 나올 수 있습니다. 가을철 비염의 원인은 다음과 같습니다. 꽃가루 : 가을에는 꽃가루가 많이 날리기 때문에, 꽃가루에 과민 반응을 보이는 사람..

[내 건강 내가 지키자] 맨발 걷기 효능 및 추천 장소 [내부링크]

맨발 걷기는 신발을 신지 않고 맨발로 걷는 것을 말합니다. 현대인들은 대부분 신발을 신고 생활하기 때문에 발이 약해지고 둔해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맨발 걷기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고, 다양한 건강상의 이점을 제공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맨발 걷기의 주요 효능은 다음과 같습니다. 혈액순환 개선 : 맨발로 걸으면 발바닥에 분포한 신경반사구가 자극되어 혈액순환이 개선됩니다. 발바닥에는 신체의 전신과 연결된 신경반사구가 약 7,000여 개가 분포되어 있습니다. 맨발로 걸을 때 이러한 신경반사구가 자극되면 혈액순환이 개선되고, 이는 면역력 강화, 피로 회복, 통증 완화 등의 효과로 이어집니다. 근력 강화 : 맨발로 걸으면 발바닥과 종아리 근육이 더 많이 사용됩니다. 발바닥에는 약 200여 개의 근육이 ..

[내가 듣고 싶은 음악] 김동률-출발 가사/듣기 [내부링크]

나는 해가 저무는 연말보다 이상하게 추석 지나고 시월의 서늘한 바람이 불기 시작하면 초조함이 몰려든다. 연초 야심 차게 세웠던, 말 그대로 세우기만 해 놓은 계획들이 빠르게 스쳐지나가면서 아니, 뭐 했다고 벌써 가을이냐 싶어져 걱정과 불안으로 물든다. 올해도 이렇게 다 갔구나보다, 올해도 이렇게 가겠구나의 마음이 나를 더욱 초라하게 만드는 것 같다. 그럴 때 처방책으로 듣는 노래가 있다. 오늘 선곡이 바로 그 노래! 김동률의 '출발'이다. 이 노랠 들으면 내가 지금 멈춰 서 있는 자리가 어디든 상관없이, 지금 여기서 다시 천천히 출발하면 된다고 말해주는 것 같다. 이것저것 생각하지 말고 내 발길이 닿는 대로 거기서 그냥 다시 출발하면 된다고! 걱정과 불안이 차분히 기대와 설렘으로 바뀌는 노래다. 나는 언..

[하루 마음 휴식] 법구경 21장 여러 가지 302-305 [내부링크]

302 이 세상을 등지고 수행자가 되기는 어려운 일이요 그 수행자의 삶 속에서 행복을 찾기는 더욱 어려운 일이다. 이 세상에 묻혀 사는 세속 생활도 어려운 일이요, 마음 맞지 않는 사람들과 함께 살아야 하는 이것은 더욱 어려운 일이다. 탄생과 죽음의 이 기나긴 여행길(生死輪廻)에서 지친 나그네가 되는 것은 괴로운 일이니 그러므로 그대여 무지에 지친 나그네가 되지 말라. 그리고 어느 한 곳에 얽매이지도 말고 동서남북으로 그냥 자유롭게 살아가라.* *그것이 사랑이든 의무든, 여하튼 어떤 명분으로라도 얽매인다는 것은 괴로운 일이다. 저 불멸을 향해 가는 자여, 그 어디에도 얽매이지 말라. 또한 어떤 명분으로라도 다른 사람을 얽매이지 말라. 그것은 집착이다. 지옥보다 더한 어둠이다. 303 신념이 있고 덕행이 ..

[하루 마음 휴식] 법구경 21장 여러 가지 296-301 [내부링크]

296 깨달은 이의 제자는 언제 어디서나 새벽처럼 깨어 있다.* 밤이나 낮이나 그는, 그의 마음은 저 깨달은 이(佛)를 향해 있다. *영혼이 잠깨인 곳에 무지는 더 이상 머물 수 없다. 악은 더 이상 그 뿌리를 내릴 수 없다. 297 깨달은 이의 제자는 언제 어디서나 새벽처럼 깨어 있다. 밤이나 낮이나 그는, 그의 마음은 저 깨달은 이의 가르침(法)을 향해 있다. 298 깨달은 이의 제자는 언제 어디서나 새벽처럼 깨어 있다. 밤이나 낮이나 그는, 그의 마음은 저 깨달음의 길을 가고 있는 그의 동료들(僧)을 향해 있다. 299 깨달은 이의 제자는 언제 어디서나 새벽처럼 깨어 있다. 밤이나 낮이나 그는, 그의 마음은 그 자신의 몸에, 몸의 움직임에 집중되어 있다. 300 깨달은 이의 제자는 언제 어디서나 새..

[하루 마음 휴식] 법구경 21장 여러 가지 290-295 [내부링크]

290 조그만 즐거움을 버림으로써 큰 즐거움을 얻을 수 있다면 현명한 이는 미련 없이 적은 즐거움을 버리고 저 크나큰 즐거움을 향해 나아간다.* *저 큰 즐거움을 알기 전에 먼저 조그만 즐거움부터 알기로 하자. 울고 웃는 인간적인 즐거움부터 배우기로 하자. 인간적인 즐거움도 채 알지 못하면서 저 크나큰 즐거움을 어찌 알 수 있단 말인가. 291 자기 자신의 행복을 위해서 다른 사람의 행복을 짓밟는다면 그는 증오의 쇠사슬에 묶이게 되나니 그는 이 저주 속에서 길이 벗어날 수 없다.* *죄악 가운데 가장 큰 죄악은 남의 영혼을 침해하는 것이다. 남의 행복을 짓밟는 것이다. -나체의 성자, 마하비라- 292 마땅히 해야 할 것을 하지 않고 하지 말아야 할 것을 거침없이 하고 있는 이 뻔뻔스럽고 무지한 자여 그..

[하루 마음 휴식] 법구경 20장 진리의 길 284-289 [내부링크]

284 이성(異性)에 대한 그리움이 남아서 그 마음을 끈끈하게 잡고 있는 한 그는 그 눈먼 사랑에서 벗어날 수 없나니 어미소의 젖을 찾는 저 송아지처럼.* *끊어도 끊어도 끊어지지 않는 것은 이성(異性)에 대한 그리움이다. 진리를 향한 마음이 이성에 대한 그것처럼 그렇게 끈질길 수만 있다면 이 세상에 구도자가 되지 않을 사람은 단 한 사람도 없을 것이다. -이렇게 부처님은 말씀하셨다- 285 가을 연못에 들어가 시든 연꽃을 꺾듯 자기 자신에 대한 집착을 꺾어 버려라. 그리고는 저 니르바나의 길을 향해서 오직 한마음으로 걸어가거라.* *자기 자신에 대한 집착, 즉 '아집(我執)'에서 벗어난다는 것은 하나의 경지다. '아집'에서 벗어나려면 어찌해야 하는가. 우선 먼저 자기 자신을 사랑하고 존경할 줄 알아야 ..

[하루 마음 휴식] 법구경 20장 진리의 길 280-283 [내부링크]

280 일어나야 할 때 일어나지 않으며 젊고 건강하면서도 그 의지력이 약하고 게을러빠진 사람, 그는 결코 저 지혜의 길을 발견하지 못한다. 281 입(말)을 조심하라, 마음을 다스려라. 그리고 남에게 피해를 주는 행위는 삼가라. 이 세 가지를 지혜롭게 실천하면서 저 니르바나를 향하여 나아가지 않으면 안 된다. 282 명상으로부터 지혜의 빛은 발하나니 명상이 없으면 여기 지혜의 빛도 발하지 않는다. 지혜의 길과 무지의 길, 이 두 가지를 잘 관찰하면서 저 지혜의 길을 향해 나아가거라.* *지혜의 빛은 명상 속에서 빛난다. 그리고 명상 수련의 첫 단계는 침묵이다. 아니 명상 수련의 마지막 단계도 역시 침묵이다. 283 한 그루의 나무가 아니라 욕망의 숲 전체를 베어버려라. 위험은 이 욕망의 숲으로부터 온다...

[하루 마음 휴식] 법구경 20장 진리의 길 277-279 [내부링크]

277 '모든 존재는 덧없이 변해간다(諸行無常)'* 이 이치를 깨달은 이는 고뇌와 슬픔으로부터 점점 멀어져 가리니 이는 영혼의 순결에 이르는 길이다. *사랑을 믿지 말라. '당신만을 영원히 사랑한다'는 그 남자의 말을 그 여자의 말을, 믿지 말라. 사랑도, 그 사랑의 감정도, 시간의 물살에 씻기우면 빛바래지고 만다. 278 '이 모든 것은 결과적으로 고뇌다(一切皆苦)'* 이 이치를 깨달은 이는 고뇌와 슬픔으로부터 점점 멀어져 가리니 이는 영혼의 순결에 이르는 길이다. *그러나 이 고뇌 속에서, 이 슬픔 속에서 우리는 불멸의 길을 찾아야 한다. 왜냐면 이 고뇌를, 이 슬픔을 떠나서는 거기 니르바나도, 깨달음도 아무것도 없기 때문이다. 279 '이 모든 사물에는 불변의 실체가 없다(諸法無我)'* 이 이치를 ..

[하루 마음 휴식] 법구경 20장 진리의 길 273-276 [내부링크]

273 길 가운데 최고의 길은 '팔정도(八正道)'*요 진리 가운데 최고의 진리는 '사성제(四聖諦)'*다. 그리고 최고의 경지는 해탈이요 인간 가운데 최고의 인간은 '깨달은 사람'이다. *팔정도 (八正道): 191 시구의 주석을 참고할 것. 사성제(四聖諦): 191 시구의 주석을 참고할 것. 274 오직 이 길이 있을 뿐, 그 어디에도 그대 영혼을 눈뜨게 할 수 있는 또 다른 길은 없나니 그대들은 마땅히 이 길을 가라. 마라(악마)는 이제 더 이상 그대를 공격하지 못할 것이다. 275 이 길을 가면 그 고뇌의 불길은 꺼지리라. 고뇌의 화살을 뽑아 버린 다음 나(부처)는 그대들에게 이 길을 가리켰나니. 276 노력하는 것은 바로 그대 자신이다. 나(부처)는 단지 길만을 가리켜 줬을 뿐, 진지하게 이 길을 가..

[하루 마음 휴식] 법구경 19장 올바름 268-272 [내부링크]

268 그저 묵묵히 앉아 있다고 해서 저 무지하고 어리석은 자가 '침묵의 성자(무니)'는 될 수 없다. 진정한 성자는 선을 취하고 악을 버림으로써 이 삶의 균형을 잡는다.* *여기 침묵에는 두 가지가 있다. 첫째, '죽어 있는 침묵'은 아무것도 모른 채 묵묵히 앉아 있는 무지항 상태다. 둘째, '살아 있는 침묵'은 이미 모든 걸 다 알면서도 침묵을 지키고 있는 명상의 상태다. 첫째의 '죽어 있는 침묵'을 지키는 것은 어리석은 자요, 둘째의 '살아 있는 침묵'을 지키는 것은 성자다. 불멸의 길을 가는 사람이다. 269 선을 취하고 악을 버리면 그 행위에 의해서 그는 침묵의 성자가 된다. 그는 선과 악, 이 양쪽을 모두 앎으로써 진정한 '침묵의 성자'가 된다.* *선(善)을 취하고 악(惡)을 버리면 성자가 ..

[하루 마음 휴식] 법구경 19장 올바름 264-267 [내부링크]

264 성직자의 옷을 입고 근엄한 채 한다 하여 거룩한 수행자가 되는 것은 결코 아니다. 그 마음속에는 아직도 욕망과 탐욕의 불길이 이글거리고 있는데 그 절실한 구도의 마음이 거기 없는데 그저 겉모습만 가지고 어떻게 수행자라 할 수 있단 말인가. 265 그러나 이 모든 더러움을 승화시켜 가는 사람, 이 탐욕의 불 속에서 한 송이 연꽃을 피우는 사람, 이 사람이야말로 진정한 수행자이다. 266 어느 종교단체에 소속되어 그저 형식적인 종교생활을 한다고 하여 그를 수행자라 할 수는 없다. 저 영혼의 순결을 지키지 않고 올바름의 법칙을 거부하고 있는데 그를 어떻게 진정한 수행자라 할 수 있단 말인가.* *'직업적인 종교인들'과 '수행자'를 혼동하지 말라. 우리 주변에 절은, 교회는, 직업적인 종교인들은 많지만 ..

[하루 마음 휴식] 법구경 19장 올바름 256-263 [내부링크]

256 강제적으로 그의 목적을 달성하려는 것, 그것은 결코 정의가 아니다. 무엇이 옳고 무엇이 그른가를 깊이 생각하는 사람, 그 사람이야말로 현명한 사람이다. 257 그는 강제적이 아니라 공정한 입장에서 사람들을 인도하나니 그는, 현명하고 정의로운 그는 진리의 영원한 수호자다. 258 말을 잘한다고 해서 현명한 이가 되는 것은 결코 아니다. 그 마음은 충만하며 두려움이 없는 사람 그를 일러 현명한 이라 한다.* *말을 잘하는 사람은 많다. 그러나 현명한 사람은 많지 않다. "개는 잘 짖는다고 해서 좋은 개가 아니며 사람은 말을 잘한다고 해서 현자가 아니다." -장자(莊子)- 259 제법 유식한 말을 한다고 해서 정의로운 자가 되는 것은 결코 아니다. 비록 배운 것은 적지만 그러나 올바르게 살아가려 애쓰고..

[하루 마음 휴식] 법구경 18장 더러움 249-255 [내부링크]

249 사람들은 그들 각자의 신념에 따라 또는 자기감정에 따라 수행자들에게 보시(자선)를 베푸나니 그들이 준 물건에 대하여 불평하는 수행자는 저 높은 명상의 경지에 이를 수 없다. 250 그러나 이 모든 것에 대하여 그저 한없이 감사하는 마음을 갖게 되면 그는 저 높은 명상의 경지에 이르게 된다.* *수행자는 매사에 감사하는 마음을 가져야 한다. 아무리 보잘것없는 물건을 받더라도 그 준 사람의 성의를 생각하여 진심으로 감사해야 한다. 수행자가에 감사하는 마음이 없다면 새에게 날개가 없는 것과 같다. 그러나 요즈음의 성직자들을 보라. 그들은 너무 물질에 오염되어 있다. 최고의 것(일류)을 주지 않으면 그들은 아예 거들떠보지도 않는다. 251 욕망보다 더 뜨거운 불길은 없고 증오보다 더 질긴 밧줄은 없다. ..

[하루 마음 휴식] 법구경 18장 더러움 244-248 [내부링크]

244 부끄러운 줄 모르고 낯이 두꺼운 사람, 중상모략이나 일삼고 남을 곧잘 헐뜯는 사람, 이런 사람들에게 있어서 이 삶은 너무나 쉽고 간편하다. 245 부끄러운 줄을 알고 그 영혼의 순결을 지켜 가려는 사람, 집착심이 없고 매사에 주의 깊은 사람, 언제 어디서나 저 니르바나를 향하고 있는 사람, 이런 이들에게 있어서 이 삶은 아, 아, 너무나 힘든 고행길이다.* *나에게 주어진 이 삶 자체가 하나의 길고 먼 고행길이라면 나는 받아들여야 한다. 이 삶의 바다에 이는 슬픔과 기쁨의 이 물결을, 고뇌와 좌절의 이 파도를 나는 받아들여야 한다. 나를 찾아온 손님으로 나는 맞아들여야 한다. 왜냐면 손님은 날이 밝으면 이제 곧 떠날 것이기 때문이다. 246 살아 있는 생명을 함부로 죽이며 거짓을 곧잘 말하는 사람..

[하루 마음 휴식] 법구경 18장 더러움 239-243 [내부링크]

나를 망치는 것도, 나를 살리는 것도 오로지 나 자신. 239 하나하나, 조금씩 조금씩, 그리고 거듭더급, 저 보석공이 은붙이 속에 섞인 불순물을 제거하듯 현명한 이는 그 영혼에 끼인 먼지를 닦아낸다. 240 저 쇠붙이 속의 녹이 결국은 쇠붙이를 갉아먹어 버리듯 그대 자신 속의 불순물(더러움)이 결국은 그대 자신을 파멸의 길로 몰고 간다.* *나 자신을 망치는 것은 바로 나 자신이다. 이 말을 깊이 새겨 둬라. 241 읽지 않으면 경전은 잊혀지고 수리하지 않으면 집은 부서진다. 몸은 깨끗이 하지 않으면 그 모습 추해지고 늘 깨어 있지 않으면 영혼의 빛은 사라진다.* *늘 깨어 있기 위해서는 어찌해야 하는가. 명상을 계속해야 한다. 그 명상이 기도가 될 때까지···. 242 부정한 짓은 여성을 더럽히고 인..

[하루 마음 휴식] 법구경 18장 더러움 235-238 [내부링크]

235 그대 삶의 나무에서 낙엽은 지고 있다. 죽음의 사자가 그대를 기다리고 있다. 그대는 이제 머나먼 길을 가야 하나니 그러나 아직 길 떠날 준비도 되지 않았구나.* *물은 산 밖으로 흐르고 상여소리 구름골로 가고 있다. 황천은 어디메쯤에 있는가 간 사람 다시는 오지 않는다. -기암법견(奇巖法堅)- 236 그대 자신을 의지처로 삼아서 부지런히 노력하라. 지혜로운 자가 돼라. 이 모든 더러움을 저 멀리 날려 보내고 번뇌로부터 벗어나라. 그대는 이제 머지않아 저 위대한 나라로 들어가게 될 것이다. 237 그대의 생은 이제 마지막 장에 와 있다.* 그대는 야마(죽음)의 곁에 와 있다. 죽음으로 가는 길 위에는 쉴 곳도 없나니 그대는 아직 길 떠날 준비조차 되지 않았구나. *이 얼마나 절실한 구절인가. 그대여..

[하루 마음 휴식] 법구경 17장 분노 231-234 [내부링크]

231 보라, 그대 육체 속에서 들끓는 분노를 보라. 다스려라, 그대 육체를 지혜롭게 다스려라. 하지 말라, 이 육체를 너무 속박하지 말라. 사용하라, 이 육체를 지혜롭게 사용하라.* *이 육체는 하나의 도구다. 도구는 좋게 쓸 수도 있고 나쁘게 쓸 수도 있다. 현명한 이는 이 도구를 좋게 사용하지만 그러나 어리석은 사람은 이 도구를 함부로 사용한다. 232 보라, 그대 혀(언어) 속에서 들끓는 이 분노를 보라. 다스려라, 이 혀를 지혜롭게 다스려라. 하지 말라, 말을 함부로 하지 말라. 사용하라, 이 혀를 지혜롭게 사용하라.* *언어를 통해서 모든 것이 명확해진다. 그러나 우리가 이 언어를 제대로 사용할 줄 모르기 때문에 오히려 그 언어로 하여 고통을 받고 있는 것이다. -능엄경(楞嚴經)- 233 보라..

[하루 마음 휴식] 법구경 17장 분노 227-230 [내부링크]

227 침묵 속에 있어도 비난을 받고 말을 많이 해도 비난을 받고 말을 적게 해도 비난을 받나니 이 세상에서 비난받지 않는 사람은 여기 단 한 사람도 없다.* *비난을 두려워하지 말라. 칭찬만 들었던 사람은 인간의 역사가 시작된 이래도 단 한 사람도 없었다. "사람들은 곧잘 칭찬하고 곧잘 비난한다. 그러므로 다르 사람이 너에게 뭐라고 하든 거기 전혀 관계치 말라." -라다 크리슈나- 228 비난만 받는 사람, 칭찬만 받는 사람 이전에도 없었고 이후에도 없을 것이고 지금 현재도 없다. 229 이 사람은 현명하다 지혜와 덕이 있고 그 행동에는 전혀 잘못이 없다 현명한 이에게 이런 칭찬을 듣는다면. 230 아, 아, 그를 누가 비난할 수 있단 말인가. 그는 황금의 정수와 같아서 저 신들마저도 그를 찬양하나니.

[하루 마음 휴식] 법구경 17장 분노 221-226 [내부링크]

221 분노를, 자만심을 버려라. 그리고 이 모든 속박을 뛰어넘어라. 그 어떤 것에도 집착하지 않는 사람에게 고뇌조차 가까이 갈 수 없나니 그는, 그 자신의 것은 이제 아무것도 없다.* *고뇌도 하나의 집착이다. 거기 집착이 없으면 고뇌는 더 이상 존재할 수 없기 때문이다. 222 저 질주하는 마차를 정지시키듯 폭발하는 분노를 제압하는 사람, 그는 진정한 마부다. 그러나 사람들은 그저 말고삐만 쥐고 있을 뿐 성난 말들을 정지시킬 수 없나니 진정한 마부라고 부를 수 없다. 223 사랑으로 분노를 다스려라. 선으로 악을 다스려라. 자선으로 탐욕을 다스려라. 그리고 진실을 통해서 거짓을 다스려라.* *사랑으로 분노를 다스린다는 것은, 선으로 악을 다스린다는 것은, 자선으로 탐욕을 다스린다는 것은, 그리고 진실..

[하루 마음 휴식] 법구경 16장 쾌락 217-220 [내부링크]

217 자기 자신을 지혜롭게 절제하여 그 내면으로부터 빛을 발하는 이, 그는 저 진리를 향해 묵묵히 나아간다. 그는 자신의 의무를 성실히 이행하나니 사람들은 그를 우러러본다. 218 굳은 의지와 신념에 차서 저 니르바나를 향해 걸어가는 사람, 그리하여 감각적인 즐거움을 극복한 사람, 그는 욕망의 흐름을 역류하면서* 니르바나, 저 영원한 기쁨을 향하여 힘차게 나아간다. *욕망의 흐름을 역류하기 위해서는 우선 먼저 욕망의 흐름을 탈 줄 알아야 한다. 욕망의 흐름을 조절할 줄 알아야 한다. 219 오랫동안 객지를 떠돌다가 어느 날 고향에 돌아가면 친척과 친구들이 달려 나와 그대를 반갑게 맞아준다. 220 이 세상에서 보람 있는 일을 하고 저 세상에 가면 그 보람 있는 일들이 그대를 맞아준다. 친척과 친구들이 ..

[하루 마음 휴식] 법구경 16장 쾌락 209-216 [내부링크]

209 해서는 안 될 것을 하며 해야 할 것을 하지 않는 사람은 이 삶의 진정한 목표를 잃어버린 채 순간적인 쾌락에만 빠져 있나니 그는 명상의 길을 가는 저 수행자를 부러운 듯이 바라보고 있다. 210 사랑으로부터 벗어나라. 미움으로부터 벗어나라. 사랑의 끝은 고통이요. 미움의 끝 또한 고통인 것을···.* *여기 김달진 선생의 번역을 소개한다. 사랑하는 사람을 가지지 말라 미운 사람도 가지지 말라 사랑하는 사람은 못 만나 괴롭고 미운 사람은 만나서 괴롭다 211 그러므로 사랑하는 사람을 가지지 말라. 사랑을 잃어버릴 때 그것은 견딜 수 없는 고통이 된다. 이제 사랑도 없고 미움도 없는 사람은 그 어디에도 잡히거나 구속되지 않는다. 212 사랑으로부터 고통이 생기고 사랑으로부터 슬픔이 생긴다. 그러나 사..

[내가 듣고 싶은 음악] 바이브-사진을 보다가 가사/듣기 [내부링크]

지난주 바이브의 '가을 타나 봐'를 포스팅하고 가을은 바이브의 바이브지 하면서 주구장창 바이브의 노래들로 지내는데 주말 놀면 뭐하니에 윤민수가 나왔다. 줄줄이 불러주는 명곡들을, 진짜 입 벌리며 들었다. 윤민수와 류재현 조합은 언제나 옳다. 어제도 옳고 오늘도 옳고 내일도 옳다. 평소 과한 바이브레이션이 들어간 노래는 선호하지 않는데, 바이브 노래는 뒷목 잡고 넘어갈 정도의 혼신이 담긴 윤민수표 바이브레이션이 없으면 완성이 안 된다. 필수불가결! 그중 2003년 11월에 발매된 앨범 [Do U Remember?]의 타이틀 '사진을 보다가'. 바이브 노래는 사실 사계절 다 들어야 돼! 바이브가 계절이다! 사랑이 노래가 되면 바이브다! 사랑의 모든 감정들이 낡은 책상 서랍에 빼곡하게 쌓인 느낌이다. 절절한 ..

[하루 마음 휴식] 법구경 15장 205-208 [내부링크]

205 저 침묵 속의 외로움을 알게 되면, 그 침묵 속의 기쁨을 알게 되면, 그는 이 공포와 죄악으로부터 벗어난다. 그리고 그는 니르바나, 저 영원한 기쁨을 맛보게 된다.* *진리와 가까워지려면 우선 먼저 침묵을 배워야 한다. 저 바다 밑의 그 깊고 먼 침묵을···. 206 지혜로운 이를 만나는 것은 축복이니 그의 곁에 살면서 진정한 행복을 찾도록 하라. 어리석은 자를 만나지 않음은 기쁨이다. 영원한 기쁨이다. 207 어리석은 자와 함께 가지 말라. 거기 원치 않는 고통이 따르게 된다. 어리석은 자와 함께 산다는 것은 원수와 함께 사는 것만큼이나 고통스럽다. 그러나 현명한 사람과 함께 있으면 거기 기쁨은 넘쳐 강물로 흐른다. 208 그 영혼이 새벽처럼 깨어 있는 이, 인내심이 강하고 고개 숙일 줄 아는 ..

[하루 마음 휴식] 법구경 15장 행복 201-204 [내부링크]

201 승리는 원한을 부리고 패배한 사람은 비통해하고 있다. 그러나 여기 승리도 패배도 모두 버린 사람은 진정한 행복을 맛보게 된다.* *진정한 행복을 느끼려면 지고 이기는 이 차원을 넘어가야 한다. 202 욕망보다 더 뜨거운 불길은 없고 증오보다 더 나쁜 악은 없다. 육체보다 더한 고통은 없고 니르바나보다 더한 기쁨은 없다. 203 굶주림은 가장 큰 병이며 육체는 고통의 근원이다.* 이를 분명히 깨닫게 되면 그대는 알 것이다. 니르바나, 그것만이 최상의 기쁨이라는 것을. *이 육체는 고통의 근원이지만 동시에 이 육체는 법열의 원천이다. 어리석은 자에게는 이 육체가 고뇌의 덩어리지만 지혜로운 이에게 있어서 이 육체는 법열의 원천이다. -해바즈라 딴트라-

[하루 마음 휴식] 법구경 15장 행복 197-200 [내부링크]

197 미움 속에 살면서 미워하지 않음이여 내 삶은 더없이 행복하여라 사람을 서로사로 미워하는 그 속에서 나만이라도, 나 혼자만이라도 미워하지 말고 바람처럼 물처럼 살아가자.* *들어가지 말라. 미움이 우글거리는 저 진흙뻘 속으로 들어가지 말라. 여기 증오의 진흙뻘에 일단 발을 들여놓게 되면 좀처럼 빠져나오기가 어렵다. 아, 아,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이 증오의 진흙뻘 속으로 사라져 갔는가. "미움이란 자신을 기름 삼아 자신을 태우는 자기 파멸의 불길이다." -마하바라타 제5장- 198 고뇌의 이 불길 속에서 오히려 무르익어 감이여 내 삶은 더없이 충만하여라. 고뇌의 이 기나긴 밤 지나면 그 영혼에 새벽빛 밝아오리라.* *영혼의 정화는 고뇌의 불길을 통해서이다. 고뇌의 밤을 지나지 않으면 거기 새벽은 오..

[내가 듣고 싶은 음악] 바이브-가을 타나 봐 [내부링크]

계절은 돌고 돌아 돌아오는데 사랑은 돌고 돌아 떠나버리고 추억을 돌고 돌아 멈춰 서있는 다시 그 계절이 왔나 봐 그리운가 봐 가을 타나 봐 내 청춘의 한 자락을 거하게 차지했던 바이브. 가을에 이 곡 빼면 서운합니다. 가을 타는 분, 가을 타고픈 분 모두 당장 플레이 버튼을! 앨범 소개 바이브[VIBE] 싱글 '가을 타나 봐' 이유 없이 허전하고, 필요 없이 외로워지는 '가을'.. 공허한 가을이 찾아오면 생각나는 사람에 대한 그리움.. 유난히 뜨거웠던 여름을 지나 찬 바람이 불기 시작하는 가을이 되면 자연스럽게 떠오르는 명품 보컬 그룹 바이브 (VIBE)가 가을의 공허함을 채워줄 새로운 노래 '가을 타나 봐'를 공개했다. 유난히 긴 호흡으로 1년여의 긴 시간을 들여 작업 중인 바이브(VIBE)의 정규 8..

[내가 듣고 싶은 음악] DREAMS COME TRUE -何度でも(몇 번이고) 제이팝 가사 번역/듣기 [내부링크]

10000번 넘어져 너덜너덜해져도 10001번째는 뭔가 달라질지도 모르잖아 올드 제이팝을 즐겨 듣던 시절이 있었다. 그중에서도 DREAMS COME TRUE, 일명 도리카무의 노래들을 즐겨 들었다. 보컬 요시다 미와의 시원하면서도 허스키한 보이스로 쏟아내는 멜로디가 좋아서. 1988년에 3인조로 결성된 팝 밴드였는데, 2002년 멤버 한 명이 나가고 듀오로 현재까지 활동하고 있는 일본의 대표 장수 밴드다. 두 사람이 함께 대부분의 곡을 만들었는데, 참고로 요시다 미와는 악보를 볼 줄 모른다. 허밍으로 멜로디를 흥얼거리면 그걸 리더이자 베이스인 나카무라 마사토가 악보를 그리며 곡을 완성한다고 했던 인상적인 인터뷰를 본 적이 있다. 오래전에 읽은 거라 그 사이에 업데이트가 되었을지도 모르겠다. 아무튼 오늘 ..

[내가 듣고 싶은 음악]S.E.S-LOVE 가사/듣기 [내부링크]

색이 모두 바래져 갈땐 또 처음 순간 기억해 잘해갈거야 1999년 10월에 발매된 정규 3집 타이틀 'LOVE'. 처음 SES가 등장했을 때 받았던 상큼한 충격은 아직도 생생하게 남아 있다. 말 그대로 요정처럼 등장했던, 당시 데뷔곡 뮤비는 정말로 사람 코가 알 보일 만큼 하얗게 처리되어 사람이 아니무니다였고, 유진의 미모는 진짜 인형이 살아 움직이는 것처럼 너무 예뻤다. 바다의 목소리는 정말이지 청량한 여름 바다 같았다. 개인적으로 유영진과 SES 조합의 곡을 좋아했는데, 그중에서도 이 LOVE를 너무 좋아한다. 바다의 깊이 있으면서도 감미로운 전주 도입부 목소리에서 이 곡은 시간이 흘러도 절대 잊혀지지 않을 거라는 걸 직감했었다. 지금 들어도 촌스러움은 1도 찾아볼 수 없는 세련된 곡이다. -가사- ..

[하루 마음 휴식] 법구경 14장 193-196 [내부링크]

193 깨달은 이는 만나기 어렵나니 그는 아무 곳에나 태어나지 않는다. 그가 태어난 종족(석가족)이여, 그러므로 축복 있으라. 194 행복하여라, 깨달은 이의 태어나심이여 행복하여라, 깨달은 이의 가르침이여 행복하여라, 그 가르침대로 살려는 이들이여 행복하여라, 위의 셋(三寶)을 진정한 피난처로 삼는 이들이여.* *깨달은 이(佛), 그의 가르침(法), 그 가르침대로 살려는 이들(僧), 이 셋을 '세 가지 보내(三寶)'라 한다. 왜냐면 다이아몬드나 루비 등의 보석은 어느 날엔가는 깨어지고 부서지지만 그러나 위의 세 가지는 영원불멸한 것이기 때문이다. 그런 뜻에서 위의 세 가지는 정신적인 보배인 것이다. 그러나 천 캐럿의 다이아몬드와 이 세 가지 보배(三寶)를 놓고 두 가지 가운데 어느 한 가지를 선택하라면..

[하루 마음 휴식] 법구경 14장 깨달은 이 188-192 [내부링크]

188 사람들은 두려움을 느낄 때 산이나 나무숲, 그리고 절이나 교회, 또는 점쟁이의 집으로 몰려든다. 189 그러나 그런 곳은 안전한 피난처가 아니다. 그런 곳에 가 숨는다 해도 이 삶 속에서 일어나는 이 모든 고뇌로부터 완전히 벗어날 수는 없다.* *자기 자신 속에서 야기된 문제점은 바로 자기 자신 속에서 그 해결점을 찾아야 한다. 절이나 교회, 그리고 점쟁이의 집을 발이 닳도록 다닌다 해서 고뇌의 불길이, 죽음의 공포가 사라지는 것은 아니다. 190 깨달은 이(佛)와 그 가르침(法), 그리고 그 가르침대로 살려는 사람들(僧) 이 셋(三寶)은 가장 안전한 피난처니 이곳에 머무는 이는 다음의 네 가지 진리(四聖諦)를 깨닫게 된다. 191 첫째, 고통(苦) 둘째, 고통의 원인(集) 셋째, 고통의 소멸(滅..

[내가 듣고 싶은 음악] 조용필-꿈 가사/듣기 [내부링크]

저기 저별은 나의 마음 알까 나의 꿈을 알까 가왕 조용필의 '꿈'. 무슨 말이 필요한가. 1991년 발매된 이 곡은 조용필이 곡을 쓰고 작사한 곡이다. 요즘 젊은 친구들에겐 오래된 가수로 낯설고 생소할 수 있겠지만, 싱어게인에서 이무진이 커버하기도 하고 여기저기서 많이 커버되었던 이 곡은 친숙하게 여겨질 것 같다. 특히 이 곡은 가사의 울림이 굉장하다. 꿈을 찾아 타지로 떠난 사람들의 삶의 애환이 잘 묻어나는데 세대와 장르를 불문하고 많은 사람들의 눈물을 훔쳐주며 등을 토닥여준 곡이다. 나 역시 한창 꿈을 향해 달려갈 때 미친 듯이 들었다. 멜로디도 가사도 군더더기 없이 담백한데 그 담백함 속에 '삶'이 빼곡하게 들이찬 느낌, 그만큼 심장을 후벼판다. 꿈 위에서 방황하고 있는 친구들, 긴 터널을 빠져나온..

[내 건강 내가 지키자] 만성 염증이 생겼을 때 우리 몸에 일어나는 일 [내부링크]

충혈, 발열, 부종, 통증을 염증의 4대 징조라고 한다. 염증은 몸의 상태가 좋지 않다는 것을 알리는 신호로, 신체 기능으로서 반드시 있어야 하는 현상이다. 그런데 이러한 급성 염증이 가라앉았는데도 불구하고 몸속에서는 우리가 느낄 수 없는 수준의 약한 염증이 계속 생기기도 한다. 이런 염증이 천천히 되풀이되면서 우리가 모르는 사이에 몸의 불편이 진행된다. 이것이 ‘만성 염증’이다. - 데라다 다케시, 만성적인 염증이 체내에 계속 남아 있으면 그 염증을 없애려고 염증성 사이토카인이 과도하게 분비된다. 이로 말미암아 지속된 염증이 가라앉지 않고 불길이 번지듯 온몸으로 퍼지고 염증이 생기면서 조직의 ‘섬유화’가 일어난다. 섬유화란 경화(硬化)라고도 불리는 현상인데, 조직이 망가져 원래로 되돌릴 수 없는 상태를..

[내가 듣고 싶은 음악] 태연(TAEYEON)-11:11 가사/듣기 [내부링크]

오늘의 선곡은, 2016년 11월 태연이 기습 공개한 곡 '11:11'. 개인적으로 태연의 보컬과 발음을 가장 극대화한 곡이라고 생각하는 노래다. 그걸 기가 막히게 잘 살려준 김이나 작사가의 작사는 말해 뭐해. 곡 소개 (출처-지니) 11:11 Korean Lyrics by 김이나 Composed & Arranged by Christian Vinten / Chelcee Grimes ‘11:11’은 어쿠스틱 기타의 잔잔한 선율과 태연의 부드러운 목소리가 잘 어우러진 팝 발라드 장르로, 고즈넉한 늦가을 밤의 운치 있는 분위기와 잘 어울리는 감성적인 곡이다. 가사는 유명 작사가 김이나가 작업, ‘하루가 끝나기 직전의 시간’을 ‘연인 관계가 완전히 끝나기 직전의 시간’에 비유한 내용과 시침과 분침이 11시 11..

[내가 듣고 싶은 음악] 샤이니(SHINee)-재연(An Encore) 가사/듣기 [내부링크]

익숙함이 준 당연함 속에 우리 사랑은 야윈 달처럼 희미해져 진심이 아닌 모진 독설로 그리 서로를 아프게 했던 시절 자욱이 쌓인 무관심 속에 우리 사랑은 시든 꽃처럼 초라해져 얼마나 소중한 줄 모르고 쓸쓸히 바래진 너와 나의 계절 2015년 5월에 발매된 정규 4집 [Odd]의 수록곡 '재연'. 사실 나온 지 한참이 지나 알게 된 곡인데, 저 8구절의 가사에 온통 마음을 빼앗겨서 바로 내 플레이리스트에 담았었다. 익숙함이 준 당연함 때문에 존재의 소중함을 놓친 것에 대한 후회. 그것은 사람일 수도 있겠고, 시절일 수도 있겠다. 딱 내 마음을 이야기하는 것 같아서 종일 듣던 때가 있었다. 샤이니 노래는 대중들에게 잘 알려진 댄스곡들, 딱 그만큼만 알고 있었는데 이 곡이 샤이니 곡이었다는 사실에 놀랐었다. 동..

[하루 마음 휴식] 법구경 14장 깨달은 이 183-187 [내부링크]

183 악한 일을 하지 말라. 착한 일을 하라. 그대 마음을 늘 순수하게 가져라. 이것이 깨달은 이의 가르침이다.* *삼척동자도 다 아는 말이다. 그러나 실행하기는 백 살 노인도 어렵다. 184 인내는 최고의 고행이요* 니르바나의 길은 최고의 축복이다. 깨달은 이는 이렇게 말했나니 남을 해치거나 남의 감정을 상하게 하는 사람, 그는 진정한 수행자가 아니다. *참을 줄 안다는 것은 고행하는 것보다 더 위대하다. -마하바라타 제5장- 185 남을 비난하거나 구타하지 말라. 자기 자신을 잘 다스리고 음식을 절제하라. 외진 곳에 살면서 명상을 하라. 이것이 깨달은 이의 가르침이다.* *남에게 필요 이상으로 음식을 권하는 것은 좋지 않다. 그러나 음식은 권하는 맛에 먹는다. 생각해 보라. 권하거니 먹거니 하는 우..

[하루 마음 휴식] 법구경 14장 깨달은 이 179-182 [내부링크]

179 깨달은 이(부처)는 모든 걸 정복했다. 이 세상 어느 누구도 그와 같은 완벽한 승리는 얻지 못했나니 그는 드디어 무한을 정복했다. 이 세상 어디에도 흔적을 남기지 않는 그를 아, 아, 무엇으로 유혹할 수 있겠는가. 180 그는 이제 욕망의 그물에 걸려들지 않는다. 그는 드디어 무한을 정복했다. 이 세상 어디에도 흔적을 남기지 않는 그를 아, 아, 무엇으로 유혹할 수 있겠는가.* *깨달은 이는 이 세상 어디에도 흔적을 남기지 않지만 그가 남긴 언어는, 그 절실한 마음은 바람이 되어 안 가는 곳이 없다. 181 저 하늘의 신들조차도 깨달은 이, 그를 찬양하고 있나니 명상의 기쁨 속에 그 초월의 충만 속에 이 누리 가득 넘치고 있는 그를. 182 인간으로 태어났다는 것은 굉장한 행운이니 살아 있는 동안..

[내가 듣고 싶은 음악] 박화요비-그런 일은(+폴 블랑코) 가사/듣기 [내부링크]

2023년 8월, 박화요비의 '그런 일은'이 폴 블랑코의 목소리로 리메이크되었다. 긴 머리의 헤어 스타일이 매력적인 폴 블랑코는 한국계 캐나다인인 래퍼이자 프로듀서라고 한다. 사실 나 이 분을 잘 몰랐다.(죄송합니다.) 그런데 목소리가 너무 근사해서 누구지? 하고 검색하다가 알게 되었다. 2000년 박화요비의 데뷔 앨범 [My All]의 수록곡이었던 '그런 일은'은, 당시 타이틀이었던 'Lie'도 물론 충격적으로 좋았지만, 아무튼 감성적인 멜로디와 무척 신비로웠던 박화요비의 보이스(그때 고작 스무 살이었는데 목소리가 정말 와 미쳤다!!)ㅠㅠ 그 누구도 따라 할 수 없는 정말 독보적인 음색에 반해 노래방에서 참 많이도 불렀던 기억이 난다. 그 고음을 따라 해보겠다고 머릿속의 나는 박화요비를 상상하며, 그러..

[내가 듣고 싶은 음악] 이승철-인연(불새 OST) 가사/듣기 [내부링크]

2004년에 방영된 MBC미니시리즈 불새. "아프냐? 나도 아프다"라는 명대사와 다모 폐인이라는 열혈 시청자를 지칭하는 말까지 생겨났던 화제작 다모의 차기작으로 선택한 이서진과 영화배우로 기대주였던 고 이은주와의 만남이 화제가 되었던 드라마다. 더불어 "어디서 타는 냄새 안 나요?" "내 마음이 지금 불타고 있잖아요."라는 엄청난 유행어를 남기며 배우로서의 네임벨류를 올린 에릭과의 조합으로 시청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던 작품인데 이 드라마에서 빼놓을 수 없는 또 하나가 바로 OST, 이승철의 '인연'이다. 당시 부상으로 쉬고 있던 이승철은 드라마 주제곡을 불러달라는 이서진의 부탁을 받고 부르게 되었다고 하는데, 안 불렀음 어쩔 뻔. 지금 들어도 명곡이다. 윤일상의 멜로디는 말할 것도 없지만 정말이지 이승..

[내가 듣고 싶은 음악] 방탄소년단 뷔(BTS V)-Winter Bear 가사/듣기 [내부링크]

오늘 소개할 곡은 방탄소년단 뷔의 자작곡 'Winter Bear'이다. 2019년 8월에 공개한 윈터 베어는 작사, 작곡뿐 아니라 뮤비 연출 및 출연, 재킷 촬영 등 모든 것에 뷔가 참여했다고 한다. 영화 '어바웃 타임'에서 영감을 받아, 사랑하는 사람이 겨울잠을 자는 곰처럼 행복하게 편히 쉬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은 곡이라고 한다. 그래서 그런지 바이올린 선율과 함께 어우러지는 멜로디가 굉장히 편안하고 부드러우면서도 왠지 모르게 초겨울을 연상시키는 쓸쓸함 따뜻함이 공존하는 겨울숲이 연상된다. 평소 뷔는 '얼굴은 명화, 성격은 동화, 인생은 영화'라는 수식어를 달고 다니는데, 그런 그의 동화 같은 성격이 잘 드러나는 곡 같다. 화려한 이목구비와 달리 꾸미지 않은 진심이 전해지는 잔잔한 곡이라 더 귀와 마음..

[내가 듣고 싶은 음악] 검정치마-한시 오분(1:05) 가사/듣기 [내부링크]

이젠 한시 오분 멈춰있는 시계처럼 너 하나만 봐 오늘 아침의 플레이 선곡은 2017년 5월에 발매된 앨범 [TEAM BABY]의 7번째 트랙 '한시 오분(1:05)'이다. 앨범 자체를 사랑이라고 표현해도 좋을 [TEAM BABY] 앨범 중에서 가장 애정하는 곡. 검정치마의 조휴일이 아내에게 바치는 헌정곡으로 알고 있는데, 처음 이 곡을 들었을 때 도입부의 '우린 아직 흑뱅영화처럼 사랑하고'라는 가사에 풍덩 빠져버렸고 뒤이어 왜 하필 한시 오분이지 하는 의문이 들었었다. 한시 오분은 시계의 긴 바늘과 짧은바늘이 둘 다 1, 하나만 바라본다는 의미라고 하네요. 아무튼 이 노래는, 아니 앨범 전체가 세상의 모든 사랑을 말하고 있다. 가을이 오고 있는 계절 이 노래와 함께 진실한 사랑으로 세상을 좀 더 따뜻하게..

[하루 마음 휴식] 법구경 13장 176-178 [내부링크]

옮긴이는 무지야말로 가장 무서운 병이라고 했는데, 단순히 아는 게 없는 걸 말한다기보다 거짓말을 밥 먹듯이 하는 못된 심보, 미련하고 우악스러운 그 마음을 지적하는 게 아닌가 싶다. 결국엔 넓은 마음으로 선의를 가지고 베풀어야 한다는 가르침인데 이게 참 어렵다. 순수하게 베풂 그 자체에 집중하기보다는 내가 이걸 베풂으로써 나한테 뭔가 좋은 게 돌아오겠지 하는 마음이 불쑥 들기 때문이다. 그럼 이건 진정한 베풂이 아닌 건가? 내가 베푸는 행동을 했다는 것에는 변함이 없겠지만, 과연 그 베풂이 100퍼센트 순수했냐고 묻는다면 쉽사리 답을 하지 못할 것 같다. 결국엔 나 자신에게 돌아올 좋은 일, 복을 생각하며 내가 행동을 취한 것이니. 그래서 어렵다. 예전에 한 스님께서, 절에 와서 부처님 앞에 돈을 보시하..

[하루 사자성어] 마부작침-아무리 어려운 일도 꾸준히 노력하면 다 이룬다 [내부링크]

갈 마 도끼 부 지을 작 바늘 침 도끼를 갈아 바늘을 만든다는 뜻으로, 아무리 어려운 일이라도 꾸준히 노력하면 이룰 수 있다는 말. [유래] 학문을 위해 상의산(象宜山)에 들어갔던 이백이 공부에 싫증이 나 산에서 내려와 돌아오는 길에 한 노파가 냇가에서 바위에 도끼를 갈고 있는 모습을 보게 되었다. 무엇을 하는지 노파에게 묻자 바늘을 만든다고 했다. 이백이 어이없어 웃자, 노파는 “중도에 그만두지만 않는다면 언젠가는 이 도끼로 바늘을 만들 수가 있소.”라고 말했고, 이백은 크게 깨닫고 글공부를 열심히 하였다고 한다. [예문] 마부작침하는 노력을 기울인다면 꿈은 이루어진다. [유의어] 마저작침磨杵作針, 수적천석水滴穿石, 우공이산愚公移山, 철저성침鐵杵成針 [출전] 문예전(文藝傳), [본문 출처]

[내가 듣고 싶은 음악] 아이유(IU)-밤편지 가사/듣기 [내부링크]

2017년 3월에 발매된 아이유의 정규 4집 앨범의 첫 번째 선공개곡이었던 '밤편지.' 아이유 노래 중 수많은 명곡이 있고 좋아하는 곡들도 많지만 개인적으로 내가 꼽는 1순위는 단연 이 노래다. 나는 아이유가 풀어내는 가사를 참 좋아하는데, 그녀의 가사 중 이 밤편지의 가사는 정말이지 시처럼 다가온다. 사랑하는 사람을 향한 마음을 반딧불에 담아 창 가까이 띄울게라니. 이런 벅찬 사랑 고백이 어딨어! 나 너 사랑해의 단순한 고백이 아니라, 그 마음을 너무 밀도 있게 눌러 담은 표현이 너무 시적이지 않나요? 여러분.(응?) 아무튼 이 곡은 사실 계절 상관없이 언제 들어도 좋다. 그냥 내 마음이 좀 몽글몽글해지고 싶을 때 냅다 들으면 된다. 아니면 오늘처럼 힘 쫙쫙 빠지는 월요일, 신나는 곡으로 기분을 업 시..

[내가 듣고 싶은 음악] 윤도현-가을 우체국 앞에서 [내부링크]

자, 여러분 일요일의 플레이리스트입니다! 가을 초입이면 어김없이 생각나는 노래. 1994년 윤도현 1집의 수록곡으로 지금까지도 많은 사랑을 받는 명곡으로 자리 잡고 있다. 오래된 곡인데도 전혀 촌스럽지 않다.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에서 김대명이 부른 버전이 나오기도 했고, 방탄소년단 진이 리메이크했다고도 한다.그런데 엄밀히 말하면 윤도현도 원곡 가수가 아니라고 한다. 이 부분은 나도 이제야 안 사실인데, 그룹 노래동인 종이연의 김현성이 파주의 한 우체국 앞에서 영감을 얻어 작곡한 곡으로 종이연의 리드보컬인 이승현이 제일 먼저 불렀다고 한다.윤도현은 이 그룹의 막내로 활동하였고, 자신의 1집을 준비하면서 김현성에 이 노래를 달라고 하여 사용하게 되면서 우리에게 익숙한 윤도현의 가을 우체국 앞에서가 탄생했..

[하루 마음 휴식] 법구경 13장 172-175 [내부링크]

172 처음에는 무지와 미망 속에 갇혀 있지만 그러나 뒤에 가서 지혜의 빛을 찾는 사람. 그는 이 세상을 비춘다. 먹구름을 헤치고 나오는 저 달처럼. 173 처음에는 악한 짓을 했지만 그러나 뒤에 가서 선행으로 그 악행을 극복하는 사람, 그는 이 세상을 비춘다. 구름을 헤치고 나오는 저 달처럼.* *여기 중요한 것은 처음이 아니라 끝이다. 연극의 시작이 아니라 연극의 끝장이다. 마라톤의 출발점이 아니라 골인점이다. 174 이 세상은 어둠 속에 덮여 있나니 누가 저 지혜의 빛을 볼 수 있단 말인가. 오직 몇 마리의 새만이 갇힌 새장에서 날아가듯 오직 몇 안 되는 사람들만이 니르바나, 저 하늘로 날아간다. 저 무한한 자유의 하늘로.* *이 세상을 밝히는 것은 무리가 아니라 소수의 사람들이다. 그 영혼이 잠깨..

[내가 듣고 싶은 음악] 최유리-방황하는 젊음 [내부링크]

"한없이 어리고 나약한 나의 방황을 부디 청춘이라 불러주세요." 요즘 나의 최애 아티스트라고 하면, 지난번에도 소개한 적 있는 최유리 님인데 2023월 8월 29일 따끈따끈한 앨범 [방황하는 젊음]이 발매되었다. 어쩜 이렇게 내가 필요할 때 맞춰 선물처럼 찾아오는지. 최유리 님이 풀어내는 가사 표현은 늘 시처럼 다가와서 마음에 잠긴다. 선율이 흐르기 시작하면 서툴렀던 철없는 마음에 청춘이라 이름을 붙였던 젊은 나날들이 재생되고, 그때의 치열했던 방황은 꿈쩍도 않는 바위였다가 불면 날아가는 풀잎도 되었다가. 젊음이 두려웠냐, 괴로웠냐 묻는다면, 글쎄, 물음표를 꼭 쥔 손이 땀으로 흥건했다 말하고 싶다. 그런 지금의 나는 어른이 되었을까. 마침내 마침표를 찾아냈을까. 위태로운 청춘 따위 어서 벗어나고 싶다가..

[하루 마음 휴식] 법구경 13장 이 세상 167-171 [내부링크]

167 어리석게 살지 말라. 남의 흉내를 내면서 살지 말라. 잘못된 생각에 끌려가지 말라. 그리고 물질에만 너무 탐닉하지도 말라.* *물질은 필요한 것이다. 돈은 필요한 것이다. 그러나 돈, 돈, 돈의 노예가 된다면 그것은 그 자신에게나 주위 사람들에게 지옥보다 더한 고통만을 가져다줄 뿐이다. 여기 영국의 멋진 속담이 있다. '돈이 말을 하면 진실이 침묵한다.' 168 일어나라. 잠을 깨라. 니르바나, 저 새벽길을 가라. 이 세상에서도 다음 세상에서도 이 길은 축복으로 가득 차 있다. 169 지혜롭게 살아라. 무지하게 살지 말라. 이 세상에서도 다음 세상에서도 이 길은 축복으로 가득 차 있다. 170 물거품 같다고 이 세상을 보라. 신기루 같다고 이 세상을 보라. 이렇게 이 세상을 보는 사람은 저 야마(..

[하루 마음 휴식] 법구경 12장 자기 자신 161-166 [내부링크]

161 자기 자신이 행한 악은 자기 자신으로부터 태어났으며 자기 자신으로부터 비롯된 것이다. 저 다이아몬드가 막돌을 부수듯 그것(악)은 자기 자신을 부숴 버린다.* *원망하지 말라. 그 누구도 원망하지 말라. 이 모든 결과는 나 자신이다. 원인 제공은 나 자신이다. 그러나 그래도 원망은 남아 있다. 원망하는 마음은 남아 끝까지 나를 괴롭히고 있다. 빌어먹을···. 162 저 나무를 감아 올라가는 덩굴처럼 그 자신에게서 비롯된 악은 바로 그 자신을 파멸시킨다. 원수가 그를 파멸시켜 버리듯. 163 잘못된 길을 가기는 그 자신을 파멸시키기는 쉽다. 그러나 옳은 길을 가기는 그 자신을 향상시키기는 매우 어렵다.* *올라가기는 어렵지만 추락하기는 한순간이다. 밥을 짓는 데는 시간이 걸리지만 그러나 다된 밥에 재..

[하루 마음 휴식] 법구경 12장 자기 자신 157-160 [내부링크]

그래, 남을 가르치려 들기 전에 나 자신을 가르치며 보살피는 자세가 중요하다. 그게 어려워 자꾸만 실수를 하고 남에게 상처를 주게 된다. 어리석은 인간이 되지 말고 현명하고 따뜻한 사람이 되자. 그게 나를 행복으로 이끄는 길. 명심하고, 또 명심하자. 157 자기 자신을 사랑한다면 자기 자신을 잘 보살펴라 인생의 세 번* 가운데 단 한 번만이라도 자기 자신을 분명히 지켜봐라. *인생의 세 번 : 제1, 초년기→소년시절, 제2, 장년기→중년시절. 제3, 노년기→노년시절. 158 우선 먼저 무엇이 옳고 그른가를 안 다음 그것을 남에게 가르쳐야 한다. 자기 자신조차 무엇이 옳고 무엇이 그른가를 알지 못하면서 그것을 남에게 가르친다면 그것은 그 자신에게나 남에게나 불필요한 고통만을 가져올 뿐이다.* *우리 주변..

[나의 문장 수집] 기획하는 일 만드는 일-장수연(+김보통 작가) [내부링크]

잘 되는 콘텐츠는 누가 어떻게 만드는가? 분야를 막론하고 뭔가를 새롭게 만들어내는 사람들에 관심이 많다. 특히 누구에게나 있음 직한 이야기, 우리가 한 번은 겪어봤을 보편적인 이야기들을 특별하게 담아내는 기획자들의 이야기에 더 귀를 기울이게 되는데, 이 책은 그런 기획자들이 어떻게 콘텐츠를 기획하고 만들어내는지에 대한 이야기가 담겨 있다. 다양한 매체 속에서 사람들의 희로애락을 자극하며 공감을 이끌어내는 콘텐츠를 만드는 힘은 무엇인지, 그 출발의 시선이 어디를 향하는지, 그리고 동료들과 함께 어떻게 그 힘을 조율하며 결과물로 만들어내는지, 당사자인 기획자들의 입을 통해 듣는 그 과정의 이야기가 무척 흥미로웠다. 내가 즐겨봤던 프로그램이 이렇게 시작이 되었구나, 이런 방향으로 기획된 거구나 하고 알게 되는..

[내가 듣고 싶은 음악] 성시경-내게 오는 길 [내부링크]

자, 처서매직도 지나갔고 이제 가을만 기다린다. 더위야, 썩 물러가라! 흔적도 없이 떠나가라!! 이런 마음으로 8월의 마지막 주를 시작하는 아침 달달한 미성으로 귓가를 녹일 선곡은 바로 성시경의 데뷔곡인 '내게 오는 길'. 2001년 4월에 발매된 앨범 [처음처럼]의 타이틀 곡으로, 김형석 작곡가가 다른 가수들에게 보냈으나 퇴짜 맞은 걸 성시경이 불렀다고 한다. 우여곡절 끝에 성시경의 목소리로 세상에 나온 곡이지만, 아마 성시경이 부르지 않았다면 이만큼 사랑받지 못했을 것 같다는 생각이다. 이 곡을 애정하는 또 하나의 이유가 있는데, 바로 가사. 코미디언 김진수의 아내이기도 한 양재선 작사가가 썼다. 신승훈의 'I Believe', 보보의 '늦은 후회', 임창정의 'Love Affair', 김조한의 '처..

[하루 마음 휴식] 법구경 11장 늙어감 153-156 [내부링크]

153 이 집(육체) 지은 이 찾아 수많은 생을 헤매었다. 그러나 나는 그를 찾을 수 없었나니 그저 고통스러운 탄생과 죽음만이 여기 끝없이 되풀이되었을 뿐. 154 그러나 이제 이 집 지은 이를 나는 찾았다. 다시는 이 집을 짓지 말라. 이 집의 서까래는 무너졌고 대들보는 갈라졌다. 내 마음은 지금 이 모든 환각에서 깨어나 니르바나, 저 새벽을 향하고 있다. 155 그 젊은 날에 보람 있는 삶을 살지 않았고 인생의 진정한 재물(진리)*도 얻지 못한 이는 고기 없는 연못가에 서 있는 저 늙은 왜가리처럼 쓸쓸히 죽어간다. *막스 뮬러, 나라다, 나까무라 박사를 위시해서 많은 번역가들은 이 부분을 단지 '재물(Dhana)'로 번역하고 있다. 그러나 이 분들의 번역에 따르면 '젊은 날에 재물을 모아두지 않으면 ..

[하루 마음 휴식] 법구경 11장 늙어감 149-152 [내부링크]

149 희끄무레한 이 뼈다귀를 보라. 저 가을 들판에 버려진 표주박 같나니 보라, 여기 무슨 기쁨이 있단 말인가. 150 이 육체는 뼈의 집, 뼈들은 살과 피로 덮여 있나니 이 집의 식구들은 누구인가. 자만과 위선, 그리고 늙음과 죽음이다. 151 저 금빛 찬란한 왕의 마차도 마침내는 낡아 부서지고야 만다. 활기 넘치는 그대의 그 젊은 육체도 마침내는 늙어 부서지고야 만다. 그러나 니르바나, 저 불멸을 향한 그 수행의 힘은 결코 늙거나 부서지지 않나니 그러므로 세대에서 세대로 니르바나, 이 불멸을 길이 전해 가야 한다.* *그렇게 빛나던 나의 치아를 보라. 삼 년 동안 씹은 프라보노껌 덕분에 충치가 네 개나 먹었도다. ···물질은 이렇듯 부서져 가고야 마느니 자랑하지 말라. 그 젊음을 너무 과시하지 말라..

[내 건강 내가 지키자] 기름진 음식을 먹을 때 찬물을 마시지 마라 [내부링크]

장을 부드럽게 만들기 위해서 지켜야 할 수분 섭취 요령이 있다. 그것은 기름진 음식을 먹을 때 찬물을 마시지 않는 것이다. 왜냐하면 기름이 위 속에서 굳어버리기 때문이다. 프라이팬에 쇠고기를 구운 뒤에 그대로 식히면 하얀 쇠기름 같은 물질이 생기지 않는가. 그것은 기름이 식어서 굳은 상태다. 기름기가 많은 요리를 먹으면서 차가운 물을 마시면 그와 같은 현상이 위 속에서 일어난다. - 마츠모토 도모히로, 찬물을 마시면 굳은 기름 덩어리가 그대로 장에 흘러 들어가서 장벽에도 그 응어리가 달라붙고 만다. 이렇게 장벽이 오염되면 영양의 소화·흡수가 안 될 뿐만 아니라 변비도 생긴다. 그리고 변비를 내버려두면 장이 오염되어서 장에서 만들어지는 혈액도 깨끗하지 않다. 그러면 그 영향이 피부에까지 미쳐서 문드러짐, ..

[내가 듣고 싶은 음악] 델리스파이스-챠우챠우-아무리 애를 쓰고 막아 보려 해도 너의 목소리가 들려 [내부링크]

어제에 이어 오늘도 델리스파이스 곡. 어제 잠시 언급했던 2002년 영화 '후아유'의 삽입곡이었던 '챠우챠우 아무리 애를 쓰고 막아 보려 해도 너의 목소리가 들려'. 2010년 무한도전 텔레파시 특집에서도 사용되어 많은 사람들의 귀에 익숙한 곡이다. 감성적이고 서정적인 멜로디로 전주가 시작되는 순간 가슴이 울렁이며 느린 20세기로 빨려 들어가는 느낌. 그래서 사랑 노래인 줄 알았지. 후아유 OST로 처음 접했으니 더더욱. 하지만의 '아무리 애를 쓰고 막아 보려 해도 너의 목소리가 들려' 이 한 줄 가사가 전부인, 1997년에 발매된 1집 수록곡인 이 곡은 밴드 초기 사람들에게 외면당하는 듯한 느낌과 보여지는 것에 대해서만 말하는 사람들의 이야기가 듣기 싫다는 의미가 담긴 곡이라고 한다. 델리스파이스는 2..

[내가 듣고 싶은 음악] 델리스파이스-항상 엔진을 켜둘께 [내부링크]

시간이 흘러도 내 플레이리스트에서 절대 빠지지 않는 곡. 2001년에 발매된 델리스파이스의 4집 'D'의 수록곡 '항상 엔진을 켜둘께'다. 모던록 1세대 밴드로 불리는 델리스파이스를 알게 된 건, 조승우와 이나영의 영화 '후아유(2002)'의 삽입곡인 '챠우챠우-아무리 애를 쓰고 막아보려 해도 너의 목소리가 들려'를 통해서였다. '너의 목소리가 들려~'로 시작되는 이 노래는 한동안 거의 돌림노래 수준으로 들었는데, 그러다가 뒤늦게 마주한 '항상 엔진을 켜둘께'가 제2의 돌림노래가 되었다. 아마도 그때의 나는 누굴 그렇게나 기다리고 있었나 보다, 연인을 기다리는 마음을 노래한 이 곡을 그렇게 들어댄 걸 보면. 어쨌거나 소중한 사람, 이루고 싶은 꿈을 기다릴 때, 혹은 기다리고 싶어질 때, 가끔은 그랬던 지..

[내가 듣고 싶은 음악] 아이유(IU)-가을 아침(Autumn morning) [내부링크]

2017년 9월 22일 아침, 아이유가 기습 발표한 곡 '가을 아침.' 그날 아침을 잊을 수 없다. 아침부터 귀 호강하며 따뜻해진 마음으로 그날 하루를 온전히 버텼던 기억이 여전히 자리한다. 태풍이 지나가고 새벽바람에 찬기운이 아주 살짝 묻어나는 요즘, 나는 벌써부터 가을을 기다리며 이 곡을 듣고 있다. 찬바람이 불면 어김없이 '이른 아침~'이 귓가에 맴돈다. 이 곡은 바닥으로 숙인 고개를 하늘로 향하게 만든다. 아, 내 머리 위에 하늘이 있었지, 하고 잊고 있던 하늘을 눈에 담게 된다. 그리고 내 앞엔 여전히 넓은 세상이, 다양한 풍경이 펼쳐져 있으니 요리조리 고개를 돌려 즐겁게 담으라고 가만히 속삭인다. 아이유의 목소리는 개인적으로 봄 여름 가을 겨울, 사계절이 다 담긴 목소리라고 생각하는데 어느 하..

[하루 마음 휴식] 법구경 11장 늙어감 146-148 [내부링크]

146 보라, 이 세상 전체가 지금 불타고 있나니 여기 웃을 시간이 어디 있단 말인가. 그대는 지금 어둠 속에 갇혀 있나니 왜 등불을 찾지 않는가.* *왜 등불을 찾지 않는가. 니르바나, 저 불멸을 향해 나아가는 그 등불을 왜 찾지 않는가. 찾는다는 것은 그저 고스톱판이요 노래방뿐이니···. 참 한심한 일이다. 그러나 아 아, 그러나 고스톱판이나 노래방이 없다면 스트레스 풀 곳이 없는 걸 어이하리. 이럴 수도 없고 저럴 수도 없는 이 빌어먹을 놈의 현실을 어이하리. 147 보라, 이 육체를 보자. 온갖 오물로 가득 찬 이 가죽주머니를 보라. 이 병의 온상을, 온갖 번뇌망상의 이 쓰레기 더미를, 그리고 이제 머지않아 썩어버릴 이 살덩어리를 보라.* *그러나 이 육체를 너무 부정적으로만 보지 말라. 이 육체..

[하루 마음 휴식] 법구경 10장 폭력 143-145 [내부링크]

143 날쌔고 영리한 저 말이 내려치는 채찍을 재빨리 피하듯 이 모든 비난의 화살을 지혜롭게 피해 가는 사람, 그런 사람 이 세상 어디에 있단 말인가. 144 채찍을 맞은 저 날쌘 말처럼 힘차고 빨라야 한다. 신념과 자기 절제와 적극성, 그리고 명상과 올바른 행위와 지혜의 수련에 의해서 그대는 이 고뇌를 넘어가야 한다. 145 물대는 사람은 물길을 바로 잡고 활 만드는 사람은 화살을 바로 잡고 저 목수는 나무를 다루고 현명한 이는 지혜롭게 그 자신을 다스린다.* *자기 자신을 다스릴 수만 있다면 여기 종교도 도덕도 아무것도 필요치 않다. 나 자신이 나 자신을 다스리지 못하는 데서 종교가, 도덕이 생겨난 것이다. 친구여, 착각하지 말라. 나 자신을 다스리지 못하면서 누구를 다스리겠다고 날뛰고 있는가. 지나..

[하루 마음 휴식] 법구경 10장 폭력 141-142 [내부링크]

141 나체의 고행도 머리를 풀어헤침도 목욕을 전혀 하지 않음도 단식과 맨땅에서 잠자는 고행도 전신에 재를 뿌리고 앉아 있음*도 그리고 부동의 자세로 앉아 명상을 하는 그것마저도 그대 자신을 정화시킬 수 없다. 이 의심의 마음과 욕망을 극복하지 않는 한. *여기 언급하고 있는 사항들은 부처님 당시 수행자들이 행하고 있던 갖가지 고행 방법들이다. 141 비록 수행자의 낡은 옷을 입지 않았더라도 지극히 평화롭게 살아가며 매사에 긍정적이고 자기 절제와 신념이 있는 사람, 그리고 살아 있는 생명을 함부로 해치지 않는 사람, 이런 사람이야말로 진정한 구도자요 수행자다.

[하루 마음 휴식] 법구경 10장 폭력 135-140 [내부링크]

135 저 소치는 이가 그의 소들을 들판으로 내몰고 가듯 늙음과 죽음은 우리의 생명을 몰고 간다. 136 어리석은 이는 악을 행하면서도 그 악을 행하고 있다는 이 사실을 알지 못한다. 어느 날엔가 그는 마침내 그 자신이 행한 그 악행의 불에 크나큰 화상을 입게 될 것이다. 137 악의(惡意)가 없는 사람을 해치게 되면 다음의 열 가지 벌 가운데 어느 한 가지를 받게 된다. 138 첫째, 극심한 고통 둘째, 재물을 잃어버림 셋째, 팔다리가 잘림 넷째, 몹쓸 병에 걸림 다섯째, 정신 이상 139 여섯째, 소송에 말려듦 일곱째, 쇠고랑을 차게 됨 여덟째, 친지들의 멸망과 가산의 탕진 140 아홉째, 집안에 불이 남 열째, 그리고 그의 몸이 부서질 때 그 어리서은 자는 즉시 암흑 속으로 떨어진다.

[하루 마음 휴식] 법구경 10장 폭력 133-134 [내부링크]

133 악한 말을 하지 마라. 그 저주의 말은 그대 자신에게로 되돌아온다. 분노의 말은 고통을 불러오며 그 보복은 결국 그대 자신에게로 되돌아온다.* *물고기는 언제나 입으로 낚인다. 사람도 역시 입으로 걸려든다. -탈무드- 134 저 부서진 종(鐘)이 침묵 속에 앉아 있듯 그렇게 그대 자신을 침묵시킬 수만 있다면 그대는 저 니르바나에 이른다. 그리고 거기 분노와 원한의 바람은 잔다.* *말을 잘하기는 쉽다. 그러나 침묵을 지키기는 어렵다. 왜냐면 말들이 혀끝에서 난동을 부리기 때문이다. 고삐 풀린 말들이 입 밖으로 뛰어나오려고 지랄발광을 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 고삐 풀린 말들을 다스려 침묵시킬 수만 있다면 그대는 '성자'다. 침묵을 아는 자, '무니(Muni)'가 될 수 있다.

[하루 마음 휴식] 법구경 10장 폭력 131-132 [내부링크]

131 자기 자신의 행복을 위해서 다른 이의 행복을 침해한다면 그는 결코 진정한 행복을 맛볼 수 없다. 132 그러나 자기 자신의 행복을 위해서 다른 이의 행복을 침해하지 않는다면 그는 진정한 행복을 맛볼 수 있다.* *행복의 나만의 것이 아니라 그대와 나의 것이다. 아니 행복은 우리 모두의 것이다. 그대여 착각하지 말라. '나만의 행복', '우리 가족만의 행복'이라는 이 생각 속에서 부질없는 꿈을 꾸지 말라.

[하루 마음 휴식] 법구경 10장 폭력 129-130 [내부링크]

요즘 사회적으로 너무 끔찍한 소식들이 많은데, 제발 '함부로' 타인을 해치지 않았으면 좋겠다. 다시는 그런 일들이 일어나지 않았으면 좋겠다. 129 모든 생명은 폭력을 두려워한다. 모든 생명은 죽음을 두려워한다. 이를 깊이 알아서 죄 없는 생명을 함부로 죽이거나 죽이게 하지 말라. 130 모든 생명은 폭력을 두려워한다. 모든 생명은 삶을 지극히 사랑한다. 이를 깊이 알아서 죄 없는 생명을 함부로 죽이거나 죽이게 하지 말라.* *죽이지 말라. '죽고 싶다'고 말하는 그것마저도 '살고 싶다'는 감정의 반어적인 표현에 지나지 않는다.

[하루 마음 휴식] 법구경 9장 마라 126-128 [내부링크]

126 어떤 이는 이 세상에 태어나고 악을 행한 사람은 지옥으로 들어가며 착한 일을 한 사람은 천상으로 올라간다. 그러나 그 영혼이 새벽별처럼 빛나고 있는 이는 마침내 니르바나, 저 곳에 이르게 된다.* *지옥의 차원을 넘어가라. 천국의 차원마저 넘어가라. 절대고독의 경지인 저 니르바나를 향해 나아가라. 그대 자신을 스승 삼아서···. 127 하늘도 아니요 바닷속도 아니다. 깊은 산 동굴 속도, 그 어느 곳도 아니다. 그대가 지은 죄악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는 곳은 이제 이 세상 어디에도 없다. 128 하늘도 아니요 바닷속도 아니다. 깊은 산 동굴 속도, 그 어느 곳도 아니다. 야마(죽음)의 손아귀에서 벗어날 수 있는 곳은 이제 이 세상 그 어디에도 없다.* *안전한 피난처는 이 세상에 없다. 이 세상 전..

[하루 마음 휴식] 법구경 9장 마라 123-125 [내부링크]

123 보물을 가지고 오는 장사치가 동료들과 같이 무리지어 옴으로써 어두운 밤길의 그 위험으로부터 벗어나듯 살고저 하는 사람이 독약이 든 음식을 피하듯 우리도 그와 같이 이 악으로부터 멀리 비껴가야 한다.* *악을 무찌를 힘이 없다면 차라리 악으로부터 멀리 비껴가야 한다. 악을 무찌를 힘도 없으면서 악을 무찌른다고 악과 맞서다가 오히려 악에 먹혀 버리는 사람들이 너무나 많다. ···이것은 무모한 짓이다. 124 그 손에 상처가 없으면 독을 만져도 아무 뒤탈이 없다. 이처럼 독은 상처가 없는 손에 상처를 입힐 수 없다. 그 마음에 악한 기운이 전혀 없으면 악이 결코 그를 침해할 수 없다.* *그 마음속에 악한 기운이 전혀 없다면 그는 지옥의 한가운데서 극락을 느낄 것이다. 그러나 그 마음속이 악한 기운으로..

[하루 마음 휴식] 법구경 9장 마라 121-122 [내부링크]

121 '이것은 별거 아니겠지' 이렇게 생각하며 조그만 악이라도 소홀히 말라. 저 물방울이 모이고 모여 마침내는 큰 항아리를 가득 채우듯 어리석은 이는 조그만 악을 소홀히 하여 그 결과로 마침내는 큰 재앙을 불러들인다. 122 '이것은 별거 아니겠지' 이렇게 생각하며 조그만 행위라도 소홀히 말라. 저 물방울이 모이고 모여 마침내는 큰 항아리를 가득 채우듯 지혜 있는 이는 이런 식으로 조그만 행위라도 소홀히 하지 않아 그 결과로 마침내는 크나큰 기쁨을 맛보게 된다.* *'조그만 것'을 소홀히 하지 말라. 실패도 성공도 결국은 '이 조그만 것'이 좌우한다. 그러나 조그만 것을 소홀히 여기지 않는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하루 마음 휴식] 법구경 9장 마라 119-120 [내부링크]

119 악한 행위가 무르익기 전에는 악행을 한 사람은 그 속에서 기쁨을 느낄 것이다. 그러나 그 악한 행위가 무르익게 되면 그는 그 악행 속에서 재앙을 만나게 된다. 120 착한 행위가 아직 무르익기 전에는 선행을 한 사람도 수난을 당한다. 그러나 그 선행이 무르익게 되면 그는 그 선행 속에서 행복을 맛본다.

[내 건강 내가 지키자] 자율신경계와 장이 굳는 이유의 연관성 [내부링크]

우리 몸에는 자신의 의사와 관계없이 몸의 기능을 조절해주는 자율신경이 퍼져 있다. 심장이 움직이는 것도, 혈액이 몸속 노폐물을 운반하는 일도 우리 의사와는 상관없이 이루어진다. 즉 자율신경이 알아서 움직여준다. 자율신경은 활동 상황에서 작용하는 교감신경과 휴식 상황에서 작용하는 부교감신경으로 나뉘는데, 이 둘이 조화를 이룰 때가 가장 바람직한 상태다. - 마츠모토 도모히로, 교감신경과 부교감신경은 본디 서로 균형을 이루는 상태가 이상적이다. 하지만 자세가 구부정해지면 목도 거북처럼 앞으로 나가서 머리로 가는 혈류가 나빠진다. 그 결과 산소 공급이 부족해지면서 몸이 위기 상황에 대응하고자 교감신경의 기능이 우세해진다. 그러면 온몸이 굳어져서 무슨 일이 생기더라도 즉시 피할 수 있는 초긴장 상태가 되고, 이..

[내가 듣고 싶은 음악] Y2K-헤어진 후에 [내부링크]

1999년 5월 데뷔하자마자 많은 사랑을 받았던 다국적 그룹 Y2K. 요즘이야 아이돌 그룹에 중국, 일본 등 다양한 국적의 외국인 멤버들이 있는 게 아무렇지 않지만 그 당시만 해도 예쁘장한 일본인 멤버가 둘이나 있고, 어라? 근데 우리나라 말로 노래 부르네? 그게 참 신선하게 느껴졌던 기억이 난다. 안정적인 가창력의 고재근을 중심으로 양옆에 두 일본인 멤버가 기타를 메고 부르는 '마니 고미내쏘소~'를 열심히 따라하면서 마치 세기말 노래인 양 미친듯이 열창했다. 아직도 노래방에 가면 한 번씩 불러주는 노래. -가사- 미안해 그런 표정은 짓는게 아니었는데 어쨌든 너의 그사람 정말로 괜찮았었어 많이 고민 했었어 그 자릴 지켜야 하는지 이제 너와 난 끝난 사이니까 왜 나를 나오라 했니 겨우 조금은 너를 지운거라..

[내가 듣고 싶은 음악] 로시(Rothy)-Rain Drive [내부링크]

로시(Rothy)가 참여한 ‘더하기 기억’ 플레이 프로젝트의 세 번째 음원 ‘Rain Drive’ 독백하듯 쓸쓸함이 느껴지는 몽환적인 노래다. 로시 특유의 맑은 음색과 조화로운데, 개인적으로 비 내리는 밤보다 날이 밝기 전의 새벽이나 개와 늑대의 시간에도 굉장히 잘 어울릴 것 같다. -가사- I don't know where I'm goin' could you let me know? 흐릿한 모든 고민 should I let it go? 뒤돌아볼수록 겁나 in the mirror in the mirror 비구름은 끝을 몰라 아득한 rainbow 새벽은 걷힐 듯 걷히지 않는 noir 잠든 척 살며시 꺼둔 전화 생각은 just a minute no I think too much 엉킨 감정은 dressed up..

[내 건강 내가 지키자] 감정의 주파수가 장기에 미치는 영향 [내부링크]

모든 사물에는 저마다 독자적인 주파수가 있으며 우리 몸에도 고유한 주파수가 있다고 한다. 실은 감정에도 특유한 주파수가 존재한다는데, 내가 아는 범위에서 소개하면 분노에는 285kW(킬로와트), 슬픔에는 125.8kW, 미움에는 18.4kW라는 전기에너지와 같은 수준의 주파수가 있다고 한다. 몹시 화가 나서 285kW의 전기에너지와 같은 정도의 주파수가 감정에 나타나면 분노의 주파수를 맞추기 위해 간이 무리하고 만다. - 마츠모토 도모히로, 예를 들어 분노를 참으면 저절로 배에 힘이 들어가서 장을 위축되게 한다. 그뿐만 아니라 나쁜 감정을 참아낼 때는 자신도 모르게 주먹을 쥐려고 손목에 힘이 들어간다. 게다가 노여움을 가라앉히려고 신경을 쓰다 보면 호흡이 고르지 않게 된다. 이처럼 다양한 감정을 견디기 ..

[하루 마음 휴식] 법구경 9장 마라 116-118 [내부링크]

악행을 되풀이하지 말고 복을 지어라. 결국 복 짓는 일이 내 행복을 짓는 일. 116 서둘러 좋은 일을 하라. 그대 마음을 악으로부터 멀리 하라. 서둘러 좋은 일을 하지 않으면 그대 마음은 저 악 속에서 기쁨을 찾으려 할 것이다. 117 사람이 만일 나쁜 짓을 했다면 다시는 그것을 반복하지 못하게 하라. 그 악함 속에서 기쁨을 느끼지 못하게 하라. 그 고통은 바로 그대 자신의 그 악한 행위의 결과이니라. 118 사람이 만일 좋은 일을 했다면 거듭거듭 그것을 되풀이하게 하라. 그 좋은 일 속에서 기쁨을 느끼게 하라. 그 기쁨은 바로 그대 자신의 그 착한 행위의 보답이니라.

[내가 듣고 싶은 음악] 서연-여름 안에서 [내부링크]

여름 노래 하면 듀스의 '여름 안에서'를 절대 빼놓을 수 없다. 지금 들어도 전혀 촌스러운 느낌 없이 푸른 바다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듀스의 댄스 장면이 바로 재생되면서 나도 모르게 어느새 몸을 흔들고 있다. 그리고 2003년 서연의 리메이크 버전은 청량감을 한 스푼 더했다. 맑은 목소리로 듣는 '여름 안에서'는 시원함이 배가 되는 느낌. 뜨거운 8월 한 달 이 노래와 함께 모두들 건강하고 즐겁게 이겨내시기를! -가사- 난 너를 사랑해 난 너를 사랑해 난 너를 사랑해 언제나 꿈꿔온 순간이 여기 지금 내게 시작되고 있어 그렇게 너를 사랑했던 내 마음을 넌 받아주었어 오 내 기분만큼 밝은 태양과 시원한 바람들이 내게 다가와 나는 이렇게 행복을 느껴 하늘은 우릴 향해 열려있어 그리고 내곁에는 니가 있어 환한 미..

[하루 마음 휴식] 법구경 8장 천보다도 백보다도 113-115 [내부링크]

113 이 모든 사물의 그 생성과 소멸을 알지 못한 채 백 년을 무의미하게 사는 것보다는 단 하루만이라도 여기 이 모든 사물의 생성과 소멸을 알고 사는 것이 보다 낫지 않겠는가. 114 니르바나, 저 불멸을 알지 못한 채 백 년을 사는 것보다는 단 하루만이라도 여기 니르바나, 저 불멸을 깨닫고 사는 것이 보다 낫지 않겠는가. 115 저 영원의 길을 알지 못한 채 취하여 백 년을 사는 것보다는 단 하루만이라도 여기 불멸의 길을 알고 사는 것이 보다 낫지 않겠는가.* *문제는 얼마만큼 오래 사느냐가 아니라 어떻게 사느냐이다.

[하루 마음 휴식] 법구경 8장 천보다도 백보다도 110-112 [내부링크]

110 백 년 동안을 무의미하게 사는 것보다도 단 하루만이라도 여기 명상과 축복 속에 사는 것이 보다 낫지 않겠는가.* *그러나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맹목적으로 수명장수를 바라고 있는가. "쇠똥에 굴러도 이승이 좋다"고 외쳐대며 좀 더 오래 살려고 발버둥치고 있는가. 맹목적인 생의 이 발악현상은 고령층일수록 그 농도가 짙다. 젊은이들은 차라리 깨끗이 죽을 수 있다. 저 승조법사(僧肇法師)처럼 담담하게 칼날에 목을 맡길 수 있다. 그러나 나이가 들면 그럴수록 죽음 앞에서 비겁해지게 된다. 용기 있는 이들은 다 떠나가고 비겁한 자들만이 살아남은 이 거리 살아남기 위하여 갖가지 비겁한 짓으로 오늘도 또 하루가 시작되는 이 거리. -필자의 시에서- 111 백 년 동안을 무지하게 사는 것보다는 단 하루만이라도 여..

[하루 마음 휴식] 법구경 8장 천보다도 백보다도 109 [내부링크]

109 나이 많은 이를 존경하고 받들게 되면 다음의 네 가지가 증가한다. 수명장수, 건강 그리고 삶의 힘찬 에너지와 그 기쁨.

[내 건강 내가 지키자] 암은 면역체계의 불균형이다 [내부링크]

건강한 세포는 더 건강하게 만들어주고 암세포는 억제해주는 약이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좋은 소식이 있다. 그런 약이 존재하고, 심지어 당신의 몸 안에서 만들어진다. 이것을 당신만의 개인 면역체계 군대라고 부른다. 다른 많은 질병과 마찬가지로 암은 면역체계의 불균형을 의미한다. “암은 면역체계의 불균형이다.” 이 문장을 읽으면서 당신이 암을 어떻게 다르게 생각하기 시작했는지 곰곰이 생각해보라. ‘질병’과 비교해서 ‘불균형’이라는 단어를 듣는 것만으로도 희망적인 생각이 떠오르고 실행 계획을 세우게 된다. - 윌리엄 시어스·마사 시어스, 스트레스 관리 혹은 마음 다스리기는 환자에게 평안을 가져다줄 수 있다. 암을 더 잘 다루는 사람들의 한 가지 특징은 마음 다스리기 전략을 배운다는 것이다. 이것은 그들이 덜 ..

[내 건강 내가 지키자] 장에 직접 손대지 않고 장을 풀어주는 법 [내부링크]

장의 긴장을 완화하기 위해 몸의 말단 부위인 5목, 즉 손목, 발목, 젖꼭지목, 목, 허리목을 풀어주어야 한다. 이 방법은 몸의 가장 중요한 장기인 장에 직접 손을 대지 않고도 그 부위의 긴장을 풀어서 원래의 부드러움과 탄력을 되찾게 하는 요령이다. 한마디로 장이 단단해지면 5목이 딱딱해진다. 이는 모든 내장, 근육, 힘줄, 골격이 연결되어 서로 영향을 주고받기 때문이다. 다시 말해, 어느 한 곳의 장기가 단단해지면 그 부위만의 문제로 끝나지 않는다는 뜻이다. - 마츠모토 도모히로, 장이 단단해지면 그 부근의 근육까지 잡아당겨져 오그라들면서 딱딱해지게 된다. 게다가 골격과 근육에 붙어 있는 부위도 전부 장 쪽으로 끌어당겨지므로 몸에 있는 5목이 전부 딱딱해지고 만다. 정리하면, 다음과 같은 순서대로 온몸..

[하루 마음 휴식] 법구경 8장 천보다도 백보다도 106-108 [내부링크]

106 저 브라만 신을 향하여 한 달에 천 번씩 백 년 동안을 내내 공양물을 올리는 그것과 자기 자신을 정복한 사람에게 단 한 번의 존경을 표하는 그것과 어느 것이 더 값어치가 있겠는가. 저 백 년 동안의 번제공양보다도 이 단 한 번의 존경이 훨씬 값있는 것이니.* *형식은 중요하다. 그러나 형식보다 더 중요한 것은 내용이다. '형식'이라는 그릇에 담기는 '내용물'이다. 107 깊은 산속에 들어가 백 년 동안을 불의 신 아그니*에게 제사를 드리는 그것과 자기 자신을 정복한 이에게 단 한 번이라도 존경을 표하는 그것과 어느 쪽이 보다 값어치가 있겠는가. 저 백 년 동안의 제사보다도 이 단 한 번의 존경이 훨씬 값있는 것이니. *재래식 부엌의 불 지피는 곳을 '아궁이'라고 한다. 우리말의 이 아궁이는 산스크..

[내가 듣고 싶은 음악] 성시경-너는 나의 봄이다(시크릿 가든 OST) [내부링크]

2011년 1월에 발매된 드라마 시크릿 가든의 OST 성시경의 '너는 나의 봄이다'. 성시경의 감미로운 목소리와 멜로디는 말할 것도 없지만, 내가 이 노래를 좋아하는 가장 큰 이유는 가사다. 작가사 이미나가 그려내는 사랑의 가사는 정말이지, 벅차게 좋다. '너의 모든 순간'이 도입부, 심현보 작사가의 '이윽고'가 다했다면 이 곡은 '어쩌자고 난 널 알아봤을까'와 '노을빛 웃음 온 세상 물들이고 있다'가 그냥 내 심장에 뜨거운 꼬챙이로 새기는 느낌이다. 섬세한 시 같은 가사가 한 구절 한 구절 가슴에 박힌다. 뜨거운 여름날을 순식간에 봄으로 바꾸는 마법 같은 가사다. -가사- 어쩌자고 난 널 알아봤을까 또 어쩌자고 난 너에게 다가갔을까 떠날 수도 없는 이젠 너를 뒤에 두고 걸어도 보이는 것은 네 모습뿐인걸..

[내 건강 내가 지키자] 오다리를 고치고 싶다면? [내부링크]

오다리가 부끄러워 될 수 있는 대로 넓적다리 안쪽에 힘을 줘서 다리 사이를 좁히며 걸으려고 애쓰는 사람들이 있는데, 그렇게 하면 골반의 아랫부분이 벌어져서 발을 똑바르게 내딛지 못하고, 바깥쪽에서부터 포물선을 그리듯이 발을 앞으로 옮기게 된다. 이런 걸음걸이도 모습이 좋아 보이지는 않는다. - 마츠모토 도모히로, 오다리는 내장이 긴장해서 생기는 만큼 이를 고치고 싶다면 먼저 발목, 허리, 목 등을 중심으로 하반신과 골반 주변의 근육을 이완시킴으로써 단단하게 굳은 장을 부드럽게 풀어야 한다. 오다리를 교정한다는 운동도 무엇보다 먼저 장의 긴장을 풀어서 몸속을 안정시킨 뒤에 하면 그 효과가 눈에 띄게 나타날 수 있다. 출처-전나무숲 건강편지

[하루 마음 휴식] 법구경 8장 천보다도 백보다도 103-105 [내부링크]

103 전장(戰場)에 나가 백만의 적과 싸워 이기는 그것보다 자기 자신과 싸워 이기는 것이야말로 가장 위대한 승리거니.* *자기 자신과 싸워 이긴다는 것은 정말 힘든 일이다. 그러나 자기 자신과 싸워 이긴 이들은 죽음의 차원마저 초월해 버린다. 역사는 결코 이런 이들을 시간의 차원으로 끌어내려 평할 수 없다. 104 자기 자신에 대한 승리야말로 승리 가운데 가장 위대한 승리거니 끊임없이 자기 자신을 정복하고 자기 자신을 지혜롭게 다스려 가는 사람을. 105 신들도 악마조차도 그리고 이 세상의 어느 누구도 이제 그를 정복할 수는 없다.* *가장 위대한 정복자는 누구인가. 칭기즈칸, 알렉산더, 나폴레옹 등은 확실히 위대한 정복자였다. 그러나 그런 부류의 정복자들은 진정한 의미에서의 위대한 정복자는 아니다. ..

[내 건강 내가 지키자] 과도한 중성지방 수치를 줄이는 방법 [내부링크]

넘쳐나는 중성지방을 줄이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음식 섭취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만약 식사를 통해 100의 지방을 섭취한다면, 그중 95는 중성지방이다. 따라서 기름진 음식과 함께하는 고탄수화물 위주의 식사나, 술과 함께 음식을 먹거나, 입맛을 자극하는 배달음식을 먹을 때는 특히 양 조절에 주의해야 한다. 중성지방은 나이가 들수록 더 조심해야 한다. 중성지방 수치가 높은 중년일수록 우울증 빈도는 2.2배 늘어나고, 자살 사고는 무려 3.7배가 늘어났다. - 선재광, 특이한 점은 한국인의 중성지방 수치가 다른 인종보다 높다는 점이다. 미국의 한 학술지에 따르면 한국인은 서양인에 비해 약 30% 이상 중성지방 수치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탄수화물의 과도한 섭취는 물론, 유전적인 영향도 있는 것으로 보..

[하루 마음 휴식] 법구경 8장 천보다도 백보다도 100-102 [내부링크]

쓸데없는 소리에 귀 기울이지 말고 올바른 뜻이 담긴 단 한 마디의 말을 옳게 듣고 이해하며 그대로 행동해야 함을 말하는 것 같다. 100 쓸모없는 저 천 마디의 말보다도 그대 영혼에 기쁨을 주는 단 한 마디의 말이 보다 낫거니.* *우리 주변은 지금 너무나 많은 말로 굽이치고 있다. 온갖 미사여구를 동원한 말들이 홍수처럼 넘치고 있다. 그러나 이렇게 많은 말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말에 굶주리고 있다. 진실한 마음에서 나오는 단 한 마디의 말에 굶주리고 있다. 101 형용사로 가득 찬 저 천 개의 시구보다도 그대 영혼의 잠을 깨우는 단 한 줄기의 시가 보다 낫거니.* *시(詩)란 짧을수록 응축력이 있다. 그런데 요즈음의 시들을 보라. 쓸데없는 말이 왜 그리 길고 긴가. 102 온갖 찬사로 가득 찬 저 천 개..

[내 건강 내가 지키자] 매운맛으로는 스트레스가 풀리지 않는다 [내부링크]

흔히들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 매운맛을 찾는다. 그런데 과연, 실제 매운 것을 먹으면 스트레스가 풀릴까? 엄밀히 말하면 답은 ‘No!’다. 스트레스가 풀리는 것이 아닌, 도리어 스트레스가 신체에 쌓이게 되는 것이다. 우리 몸은 매운맛을 신체에 대한 공격으로 여기고, 그것을 이겨 내기 위해 뇌에서 행복 호르몬인 ‘도파민’을 배출한다. - 임성용, 매운맛은 ‘미각’이 아니라 ‘통각’이다. 도파민이 배출되면 그 순간은 ‘행복’해지지만, 지나치게 반복적으로 노출되면 결국 몸은 그것에 ‘중독’되고 만다. 스트레스의 원인이 없어지는 것은 아니며, 결국 우리는 더 큰 자극을 찾게 되는 것이다. 또한 매운맛으로 인해 소화기의 상처를 입고 염증이 발생할 수 있기에 매운맛으로 스트레스를 푸는 것은 결코 좋은 방법은 아니다...

[하루 마음 휴식] 법구경 7장 새벽의 사람 97-99 [내부링크]

가족, 친구,연인, 동료··· 모든 관계에서의 집착을 버리고 내 안에서 행복을 찾을 것. 알지, 알지. 실천이 어려워서 그렇지. 그래도 명심하자. 모든 건 내 마음가짐에서 출발한다. 97 그 어떤 것에도 의지하지 않는 이, 저 영원의 진리(니르바나)를 깨달은 이, 삶의 이 속박*을 끊어버리고 그 유혹마저 물리쳐 버린 이, 그리고 욕망을 멀리 저 멀리 던져 버린 이 그 사람이야말로 가장 위대한 인간이 아니겠는가. *'삶의 속박'이란 무엇인가. 사돈의 팔촌으로 얽히고설킨 '인간 매듭'을 말한다. 그 매듭에서 야기되는 갖가지 구속력을 말한다. "가족에 대한 집착을 버리라"는 부처님의 말이나, "칼을 주려고 이 세상에 왔다"는 말은 바로 이 핏줄로 얽힌 매듭을 풀어버리라는 말이다. 이 매듭을 풀지 않는 한 해탈..

[나의 문장 수집] 올가 토카르축-잃어버린 영혼 [내부링크]

첫 문장에서 마음을 다 빼앗긴 그림책이다. 잃어버린 나의 마음을, 길 잃은 내 영혼이 다시 날 찾아올 수 있도록 가만히 기다리면 된다고 위로한다. -책 소개- 2018 노벨문학상 수상작가, 올가 토카르축의 첫 그림책 지친 영혼에게 건네는 아늑한 위안 “잃어버린 영혼” 2018 볼로냐 라가치 픽션 수상작, 2018 화이트 레이번즈 수상작. 섬세하고 부드러운 연필선 밑으로 고요하며 쓸쓸하고, 동시에 온기 어린 아름다움이 매력적인 그림책이다. 2018년 봄, 이탈리아 볼로냐에서 열린 명망 있는 그림책 북페어 현장에서는 이 올해 라가치 픽션 분야 수상작임을 알렸고, 요안나 콘세이요와 올가 토카르축에 따듯한 찬사가 이어졌다. 폴란드 출신의 두 작가는 폴란드 포르맛 출판사를 통하여 첫 인연을 맺고, 소설가인 올가에..

[하루 마음 휴식] 법구경 7장 새벽의 사람 94-96 [내부링크]

94 마부가 말을 길들이듯 감각을 지혜롭게 절제하는 이, 그는 헛된 야망과 자만심에서 벗어난다. 이제 저 하늘의 신들조차도 축복의 꽃비 뿌리며 그를 찬양한다. 95 그는 대지와 같이 모든 걸 포용한다. 그는 저 돌기둥처럼 든든하다. 그는 호수처럼 깊고 맑다. 삶과 죽음이 끝없이 반복되는 윤회(輪廻), 이 악순환으로부터 그는 멀리 벗어나 있다. 96 그는 그 영혼의 빛 속에서 거친 사고(생각)의 물결은 자고 뒤틀린 언어의 바람*은 잔잔하다. 보라, 그의 행위는 이제 생명의 리듬을 타고 있다. *여기 '뒤틀린 언어의 바람'이란 무엇인가. 언어를 이용하여 교묘하게 속임수를 쓰거나 아니면 내용 없는 언어의 유희(관념의 유희)를 말한다. 이 점에서 본다면 "철학은 언어의 게임"이라고 말한 비트겐슈타인의 말은 전적..

[하루 사자성어] 마고소양-일이 뜻대로 되다 [내부링크]

삼 마 고모 고 긁을 소 긁을 양 '마고'라는 손톱 긴 선녀가 가려운 데를 긁어준다는 뜻으로, 일이 뜻대로 됨을 비유한다. [유래] 한(漢)나라 환제(桓帝) 때 마고라는 선녀가 무리들과 함께 수도 장안(長安)에 들어와 채경(蔡經)이라는 관리의 집에 머물게 되었다. 손톱이 긴 마고를 영접한 채경은 마고의 손톱을 보는 순간 마음속으로 ‘만일 등이 가려울 때 저 손톱으로 긁는다면 얼마나 시원하겠는가.’ 하고 생각했다. 그러나 채경의 이런 불경한 생각을 읽은 방평(方平)이라는 선녀가 사람들을 불러 그를 끌어다 채찍질을 하고는 “마고는 선녀다. 너는 어찌하여 불경스럽게도 마고의 손톱으로 등을 긁을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을 하느냐.”며 꾸짖었다. [예문] 내년에는 정치권의 대오각성으로 마고소양이 되었으면 좋겠다. ..

[하루 사자성어] 득어망전-목적을 이루고 나면 다 잊어버린다 [내부링크]

얻을 득 고기 어 잊을 망 가리 전 물고리를 잡고 나면 통발을 잊어버린다는 뜻으로, 목적을 이루면 그때까지 수단으로 삼았던 사물은 무용지물이 됨을 이르는 말. [유래] ‘통발은 물고리를 잡는 도구인데, 물고기를 잡고 나면 통발은 잊어버리고 만다. 올가미는 토끼를 잡는 도구인데, 토끼를 잡고 나면 올가미는 잊어버리고 만다. 이처럼 말이란 마음속에 가진 뜻을 상대편에게 전달하는 수단이므로 뜻을 얻으면 말은 잊어버리고 만다. 뜻을 얻고 말을 잊어버린 사람과 말하고 싶구나’라는 구절에서 유래된 말이다. [예문] 득어망전하는 정부와 여당의 처사에 대해 실망과 분노를 금치 못하겠다. [유의어] 토사구팽兎死狗烹 [출전] 외물편(外物篇) [본문 출처]

[내 건강 내가 지키자] 치주 질환에 좋은 음식들 [내부링크]

이 닦기를 게을리하면 아예 치석이 생긴다. 치석 속의 세균이 잇몸에 염증을 일으키면 치은염이 생기고 그 염증이 잇몸과 잇몸뼈 주변까지 진행되면 치주염이 된다. 치주염은 이가 빠지는 큰 원인이 되므로 치은염 단계에서 더 이상 악화되지 않도록 막아야 한다. 잇몸의 염증은 수면 부족이나 과로, 변비가 있을 때 잘 나타난다. - 다카하시 요코 외, 염증을 가라앉히기 위해서는 열을 없애는 식품을 먹어야 한다고 한다. 민간약으로 자주 쓰는 알로에나 질경이, 약모밀, 치자는 해독과 소염 작용을 하기 때문에 염증을 가라앉히는데 도움이 된다. 또한 염증에 좋은 주요 식품으로는 연자심, 녹두, 당면, 연근, 백합뿌리, 수박, 오이, 꿀, 조릿대, 알로에, 수세미, 질경이(생약) 등이 좋다고 한다. 출처-전나무숲 건강편지

[내 건강 내가 지키자] 멍때리기는 관절염 치료에 도움이 된다? [내부링크]

“요즘 스트레스는 어떤가요?” 진찰할 때 꼭 이런 질문을 합니다. “스트레스를 받지 않는 사람이 있나요?”라는 답을 들을 때가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스트레스가 없는 사람은 없겠지요. 이렇게 운을 떼는 이유는 스스로 스트레스라고 생각하지 않지만 노심초사하는 경우도 많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면 많은 어머니들이 자식 사랑으로 애태우더라도 스트레스라고 생각하지 않더군요. 노심초사한 적이 있었는지를 여쭤보면 많았다고 답할 때가 대부분입니다. - 오창훈·박영석, 노심초사(勞心焦思)는 몹시 마음을 쓰며 애를 태운다는 뜻이다. 노심초사는 반드시 몸에 영향을 미친다. 갑상선, 당뇨, 만성 두드러기, 천식을 앓은 분들 중에 큰 스트레스를 겪은 사람이 많다. 이럴 때 반드시 필요한 것이 바로 마음의 휴식 시간이다. 이런 ..

[하루 마음 휴식] 법구경 7장 새벽의 사람 92-93 [내부링크]

92 음식을 지혜롭게 절제하며 니르바나의 길을 가고 있는 그를 뉘 감히 쫓아갈 수 있단 말인가. 부귀영화를 거부하고 니르바나의 하늘 높이 나는 그를. 니르바나의 하늘은 처음도 끝도 없나니 그는 마치 창공을 나는 새와 같아서 평범한 우리가 뒤쫓기는 매우 어렵다.* *어려운 일이다. 부귀를 거부한다는 것은, 명예를 거부한다는 것은, 그리하여 저 불멸의 길을 간다는 것은 아 아, 차라리 죽기보다 더 어렵고 또 어려운 일이다. 93 저 자유의 하늘 높이 나는 그를 니르바나의 그 길을, 뉘 감히 뒤쫓아갈 수 있단 말인가. 니르바나의 하늘은 처음도 끝도 없나니 여기 헛된 야망은 사라지고 탐욕의 미친 불길 꺼져 버렸다 그는 마치 창공을 나는 새와 같아서 평범한 우리가 뒤쫓기는 매우 어렵다.

[내 건강 내가 지키자] 암은 장의 상태가 나빠져서 생기는 병이다 [내부링크]

암세포가 악성이 되게끔 재촉하는 3대 요인은 저혈류, 저체온, 저산소이다. 그리고 이런 현상을 일으키는 원인은 불안, 두려움, 증오의 감정이다. 스트레스가 위와 장에 온다고들 하는데 사실은 감정이 내장에 쌓여가는 것이 스트레스다. 부정적인 감정은 교감신경을 늘 긴장하게 해서 말초신경을 수축시킨다. 그 결과 혈류가 부족해지고 자연치유력이 저하되므로 정상 세포가 암세포로 변해버린다. - 마츠모토 도모히로, 체온이 36도보다 낮은 저체온일 때 암세포가 더욱 활발히 활동한다고 한다. 다시 말해, 암에 걸릴 때는 깨끗한 혈액이 장에서 만들어지지 않기에 혈류가 불충분하고 근육도 활성화되지 못해 체온이 낮아진다. 이는 산소가 세포에 충분히 공급되지 않기 때문이다. 반면, 장이 활력을 되찾아 깨끗한 피를 만들어내면 혈..

[하루 마음 휴식] 법구경 7장 새벽의 사람 90-91 [내부링크]

모든 것에서 벗어나자. 90 나그네는 마침내 고향집에 이르렀다. 저 영원한 자유 속에서 그는 이 모든 슬픔으로부터 벗어났다. 그를 묶고 있던 오랏줄은 풀리고 이 삶을 태우던 그 헛된 야망의 불길은 이제 꺼져버렸다. 91 멀리 더 멀리 보는 이는 높이 더 높이 난다. 그는 결코 한 곳에 머물지 않는다. 흰새가 호수를 떠나 하늘 높이 날 듯 그는 이 집착의 집을 떠나 높이, 더 높이 난다.

[하루 마음 휴식] 법구경 6장 현명한 이 88-89 [내부링크]

88 지혜로운 이는 이 집착의 집을 떠나 자유로운 삶을 택하나니 외롭고 적적한 곳에서 그대 자신의 진정한 행복을 맛보라. 소유욕과 헛된 야망, 그리고 그대 마음을 덮고 있는 이 무지와 갈등으로부터 벗어나서. 89 그의 마음은 빛으로 가득 차 있다. 그는 이미 집착의 집을 나와 버렸다. 집착의 굴레를 벗어나서 무지의 어둠을 벗어나서 그는 저 찬란히 빛나고 있다. 이제 이 덧없는 시간의 물결 속에서 그는 니르바나, 저 영원을 감지하고 있다.

[하루 마음 휴식] 법구경 6장 현명한 이 85-87 [내부링크]

85 오직 몇 안 되는 사람만이 시간의 강물을 멀리 건너 니르바나, 저 언덕에 이를 뿐 도중에서 강물에 빠지거나 아니면 건너가기를 아예 포기해 버리고 만다. 86 그러나 진리를 알고 그 불멸의 길을 따르는 사람들은 니르바나, 저 언덕에 이른다. 야마(죽음)의 손아귀에서 멀리 벗어나···. 87 어둠의 길을 버리고 빛의 길을 가라. 거주처(집)에 대한 지나친 집착을 버리고 저 고독 속에서 홀로 기쁨을 찾으라.

[내가 듣고 싶은 음악] 제이세라(J-Cera)-사랑의 바보 [내부링크]

2023년 6월에 발매된 제이세라의 '사랑의 바보'. 많은 사람들이 알고 계실 더 넛츠의 '사랑의 바보(2004)'를 리메이크한 곡인데, 사실 이 '사랑의 바보'는 일본 영화 의 주인공인 나카야마 미호가 부른 '世界中誰よりきっと(세상 누구보다 분명, 1992)'가 원곡입니다. 비가 계속해서 내리는 요즘, 제이세라(J-Cera)의 청량하면서도 따뜻한 목소리로 힐링해보면 어떨까요? -가사- 그렇게 말 하지마 제발 그를 욕하지 말아줘 그 누구보다도 내겐 좋은 남자니까 내가 하고 싶어 잘해준걸 고맙다 말 못 들어도 잠시나마 웃어주면 난 행복해 원하는 좋은 사람 나타날 때 까지 난 잠시 그댈 지켜줄 뿐야 아무것도 바라는 것 없기에 그걸로도 감사해 워 언제든 필요할 땐 편히 날 쓰도록 늘 닿는 곳에 있어 줄거야 어..

[하루 마음 휴식] 법구경 6장 현명한 이 82-84 [내부링크]

82 그 영혼이 순수한 이는 불멸의 말을 듣고 저 깊고 맑은 호수와 같이 그 마음 깊이 행복을 느낀다. 83 현명한 이는 그 어디에도 집착하지 않는다. 그리고 눈먼 쾌락만을 뒤쫓지도 않는다. 즐거운 일을 당해도 괴로운 일을 당해도 그는 전혀 거기 흔들리지 않는다.* *생존의 이 바다에는 언제나 즐거움과 괴로움의 파도가 치고 있다. 파도를 타지 말라. 거기 극심한 피로감이 몰려온다. 언덕에 앉아, 파란 꽃 피는 언덕에 앉아 사자의 갈기를 휘날리며 몰려오고 있는 저 파도의 떼들을 지켜봐야 한다. 저만치 거리를 두고···. "앉아서 흥망성쇠를 본다(坐觀成敗)" -십우도(十牛圖) 84 자기 자신을 위해서나 남을 위해서나 자식과 재물과 권력을 탐내지 말라. 부당한 방법으로 그대 자신의 성공을 바라지 말라.

[하루 마음 휴식] 법구경 6장 현명한 이 79-81 [내부링크]

79 저 불멸의 감로를 마신 사람은 지극히 평온한 마음으로 법열레 젖어 있다. 그는 이 진리 속에서 진정한 행복을 맛본다. 성인들이 말씀하신 이 영원불멸 속에서. 80 물 대는 이는 물길을 다스리고 활 만드는 이는 화살을 바로 잡는다. 집 짓는 이는 나무를 잘 다듬고 현명한 이는 그 자신의 마음을 다스린다. 81 저 견고한 바위가 센바람에도 전혀 움직이지 않듯 칭찬과 비난의 바람 불어와도 현명한 이는 거기 절대로 동요되지 않는다.

[나의 문장 수집] 나란한 얼굴-엄지용 [내부링크]

2019년, '시인은 오직 시를 놓아두는 사람, 시는 온전히 읽는 사람의 것'이라고 말하는 시인의 말에 무작정 집어 들었던 시집이다. 우리를 이야기하는 시인 특유의 고요한 온도가 좋다. 책 소개 『나란한 얼굴』은 독립적으로 자유롭게 문학 활동을 하는 엄지용 시인의 세 번째 시집이다. 2014년부터 독립적으로 「시다발」, 「스타리스타리나잇」을 발행한 시인 엄지용은 오랜 밤 동안 의지와 정성으로 만든 69개의‘시’라는 문을 많은 사람들에게 내어주기 위해 별빛들과의 협업으로 용기내어 선보인다. 『나란한 얼굴』에서는 자상하고 친절한 엄지용 시인 특유의 온도가 한 차원 높게 담겨져 있다. 쉽게 다가와 가슴에 오래 남는 엄지용. 우리는 더욱 진해진 그를 만남으로 든든한 용기와 정돈된 마음을 가질 수 있을 것이다. ..

[하루 마음 휴식] 법구경 6장 현명한 이 76-78 [내부링크]

76 나의 결점을 일러주는 이, 나의 결점을 꾸짖어주는 이, 이런 사람 만나거든 그를 따르라. 그는 나에게 보물이 감춰진 곳을 일러주는 사람 같나니 그를 따르면 많은 이익이 있다. 77 그를 충고하라. 그를 가르쳐라 그로 하여금 잘못됨이 없도록 하라. 그러면 그는 착한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악한 사람들에게는 비난받을 것이다.* *비난을 두려워하지 말라. 칭찬에도 관심을 갖지 말라. 그대는 그대 자신의 길만을 가라. 칭찬을 듣더라도 비난을 받더라도 그런 것들은 저 미친 개새끼에게나 던져줄 일이다. 78 악한 사람을 가까이 말라. 정신 연령이 낮은 사람을 가까이 말라. 그 마음 씀씀이가 넉넉한 사람, 그리고 존경할 수 있는 사람을 가까이 하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내부링크]

오늘 메일을 확인하다 무효트래픽으로 구글 애드센스 광고 제재가ㅠㅠ 어떻게 조치를 취해야 할지도 모르겠고, 기운이 빠집니다. 먼저 방문해주시는 분들께 정말로 감사드립니다. 잘 모르는 절 위해 이것저것 따뜻하게 알려주시고 좋은 말씀으로 응원해주셔서 얼마나 감사한지 모릅니다. 하지만 저를 돕기 위한 좋은 의도건, 혹은 나쁜 의도건 무분별하고 의도적인 클릭은 하지 말아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하루 사자성어] 득롱망촉-인간의 욕심은 끝이 없다 [내부링크]

얻을 득 땅이름 롱 바랄 망 나라 이름 촉 농을 얻고 나니 촉을 갖고 싶다는 뜻으로, 인간의 욕심은 끝이 없음을 이르는 말. [유래] 후한을 세운 광무제는 낙양을 도읍으로 삼고, 전한의 도읍인 장안 등지에 황제라 일컫는 세력들을 토벌했다. 외효와 공손술만 끝까지 대항했지만 결국 외효는 죽고 농서 지방은 광무제의 손에 들어왔다. 이에 광무제는 다시 촉의 공손술을 치려고 하면서 “인간은 만족할 줄 모른다더니 이미 농을 얻고도 다시 촉을 바라는구나.”라고 했다. [예문] 득록망촉이라더니, 인간의 욕심에는 끝이 없구나. [유의어] 거어지탄車魚之歎, 계학지욕谿壑之慾, 기마욕솔노騎馬欲率奴, 망촉지탄望蜀之歎, 차청차규借廳借閨, 평롱망촉平隴望蜀 [출전] 광무기(光武紀) [본문 출처]

[하루 사자성어] 두주불사-주량이 세다 [내부링크]

말 두 술 주 아니 불 말씀 사 말술도 사양하지 않는다는 뜻으로, 주량이 매우 세다는 말, 또는 그런 사람. [유래] 유방의 부하 번쾌가 항우에게 잡힌 유방을 구하기 위해서 술을 사양하지 않았다는 고사에서 유래되었다. [예문] 그는 두주불사의 주량을 자랑했다. [출전] 항우본기(項羽本紀) [본문 출처]

[하루 마음 휴식] 법구경 5장 어리석은 이 73-75 [내부링크]

73 그는 거짓 명성을 원하고 있다.* 그는 수행자들의 앞에 서려고 한다. 그는 권위를 내세워 다른 사람들에게 존경을 받고저 한다. *명성을 얻으려 하지 말라. 우라스톤의 말처럼 "명성은 대중의 입 위에 올라가 사는 것"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74 '나 여러분 이 일은 나로 하여 이루어진 것이다. 그러므로 앞으로 해야 할 일과 하지 않아야 할 이 모든 일을 나에게 물어보라' 이것이 바로 야망과 자만에 가득 찬 저 어리석은 이의 행각이다.* *존경받고저 하지 말라. 거기 허세와 위선이 뒤따르게 된다. 있는 그대로 보여줘라. 멸시를 받더라도 존경을 받더라도 그런 것에는 아예 관심을 두지 말라. 이것이 이 세상을 멋지게 살아가는 비결이다. 75 여기 두 개의 길이 있나니 한 길은 부(富)와 명성의 길이요 또 ..

[하루 마음 휴식] 법구경 5장 어리석은 이 71-72 [내부링크]

71 악한 행위는 마치 갓 짜낸 우유와 같아서 그 즉시 요구르트로 발효되지 않는다. 그러나 재 속에 숨어 있는 저 불씨처럼 그 어리석은 이의 뒤를 끝끝내 따라다닌다.* *"인간은 행동에 의하여 자기 자신을 만들어 간다." -사르트르- 72 그리하여 이 악한 행위가 알려지게 되면 거기 걷잡을 수 없이 슬픔의 파도가 밀려온다. 이로 인하여 그의 운명은 여지없이 부서질 것이며 그의 영혼은 갈기갈기 찢겨질 것이다.

[하루 마음 휴식] 법구경 5장 어리석은 이 69-70 [내부링크]

69 나쁜 행위가 아직 무르익기 전에는 어리석은 사람은 생각한다. '아 아, 꿀과 같이 달콤하다'고. 그러나 일단 그 나쁜 행위가 무르익게 되면 저 어리석은 이는 이제 그 쓰디쓴 고통을 맛보지 않으면 안 된다. 70 어리석은 이여 제아무리 극심한 고행을 한다 하더라도 그대의 고행은 저 지혜로운 이들이 하는 고행의 천분의 일, 만분의 일에도 미치지 못하리라.

[내가 듣고 싶은 음악] 이정현-바꿔 [내부링크]

1999년 10월 첫 앨범 [Let's Go To My Star]의 더블 타이틀 '바꿔'. 영화 '꽃잎'에서 미친 소녀역을 맡아 배우로 출발한 이정현의 1집 타이틀 '와'가 파격적인 컨셉으로 빅 히트를 거두며 그해 모든 시상식의 신인상을 휩쓴다. 부채 들고 새끼손가락에 마이크를 끼우고서 노래 부르던 모습, 당시엔 정말 무서웠다. 이어서 나온 '바꿔'는 테크노 여전사라는 별명과 함께 전국을 테크노 열풍으로 불어넣는다. 그 당시 20kg에 달하는 날개 의상은 지금 봐도 대단하다 싶을 만큼 충격적이었다. 확고한 독특 컨셉으로 대중을 완전히 사로잡았던 그녀의 노래들은 지금 들어도 몸이 들썩인다. -가사- 모두 제정신이 아니야 다들 미쳐가고만 있어 어느 누굴 믿어 어찌 믿어 더는 못믿어 누가 누굴 욕하는 거야 그..

[하루 마음 휴식] 법구경 5장 어리석은 이 67-68 [내부링크]

67 어떤 행위를 하고 난 다음 거기 후회하는 마음이 뒤따른다면 그 행위는 확실히 잘못된 것이다. 그리고 이 잘못된 행위에 대한 보답으로 그는 쓰디쓴 참회의 눈물을 흘리게 될 것이다. 68 그러나 어떤 행위를 하고 난 다음에도 거기 후회하는 마음이 전혀 없다면 그 행위에는 아무런 잘못이 없다. 그리고 이 착한 행위에 대한 보답으로 그는 더없는 행복감에 젖는다.

[하루 마음 휴식] 법구경 5장 어리석은 이 63-66 [내부링크]

63 어리석은 이가 그 자신을 어리석다고 생각한다면 그는 이미 어리석은 이가 아니다. 그러나 어리석은 이가 그 자신을 어리석지 않다고 생각한다면 그 사람이야말로 진짜 어리석은 이다.* *이 세상에서 가장 어리석은 이는 누구인가. '나는 지혜롭다'고 자부하는 이다. 이 세상에서 가장 지혜로운 이는 누구인가. '나는 어리석다'고 자신을 낮추는 사람이다. 64 어리석은 이는 일생 동안 지혜 있는 이의 옆에 살면서도 그는 그 지혜의 길을 알지 못한다. 저 숟가락이 음식의 맛을 모르듯. 65 그러나 깨어 있는 이는 단 한순간이라도 지혜 있는 이와 접하게 되면 곧 지혜의 길을 알게 된다. 저 혓바닥이 음식의 맛을 알 듯. 66 어리석은 이는 그 자신을 현명하다고 생각하며 원수가 그 자신에게 하듯 그렇게 그 자신을 ..

[하루 사자성어] 동호지필-있는 그대로 바르게 기록하다 [내부링크]

바로잡을 동 여우 호 어조사 지 붓 필 동호의 곧은 붓이란 뜻으로,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고 사실을 바르게 기록한다는 말. [유래] 춘추시대 진(晉)나라의 사관(史官)이었던 동호(董狐)가 위세를 두려워하지 않고 사실을 사실대로 직필(直筆)했다는 데에서 유래되었다. [예문] 역사학자라면 동호지필의 자세로 역사를 기록해야 한다. [유의어] 춘추필법春秋筆法, 태사지간太史支簡 [출전] 선공2년조(宣公二年條) [본문 출처]

[하루 사자성어] 동엽봉제-말 조심 [내부링크]

오동나무 동 잎 엽 봉할 봉 아우 제 오동나무 잎으로 동생을 제후에 봉한다는 뜻으로, 말을 할 경우에는 조심스럽게 해야 한다는 말. [유래] 주라나 성왕(成王)이 어린 나이에 즉위하자 숙부인 주공 단이 섭정을 하였다. 성왕은 동생인 숙우와 소꿉놀이를 할 때 오동나무 잎을 따 신규(제후가 지나는 홀)를 만들어 숙우에게 주면서 “너를 제후에 봉한다.”라고 우스개로 말했다. 주공은 조카들이 놀면서 하는 말을 듣고, 성왕에게 “천자는 장난으로 희언을 할 수 없습니다. 천자가 말씀을 하면 역사에 기록되고 예가 이루어지며, 천자의 말을 노래합니다.”라고 말했다고 한다. [예문] 공직자를 임명할 때 동엽봉제가 되어서는 안 된다. [출전] 진세가(晉世家), 중언편(重言篇) [본문 출처]

[내가 듣고 싶은 음악] 이소라-내 곁에서 떠나가지 말아요 [내부링크]

1998년 5월에 발매된 [슬픔과 분노에 관한] 앨범의 세 번째 트랙 '내 곁에서 떠나가지 말아요'. 당신, 지금 뭘 하고 계세요? 제가 없는 가을은 쓸쓸하지 않나요? 전에 제가 달리는 차 속에서 당신께 불러드린 노래 기억하나요? 너무 바삐 이별하느라 못한 말이 있어요. 사랑해요. 일산에서, 이소라 -이소라의 프로포즈 1화 중에서 첫 화여서 자신이 직접 쓴 사연을 읽어 내리고서 그와 어울리는 노래라며 불러준 원곡 빛과 소금의 '내 곁에서 떠나가지 말아요'. 이소라의 먹먹한 음색은 언제나 가슴을 후벼판다. 그래서 좋다. -가사- 내곁에서 떠나가지 말아요 그대없는 밤은 너무 쓸쓸해 그대가 더 잘 알고 있잖아요 제발 아무말도 하지 말아요 나약한 내가 뭘 할 수 있을까 생각을 해봐 그대가 내겐 전부였었는데 제발..

[하루 사자성어] 동심동덕-같은 목표를 위해 다같이 힘쓰다 [내부링크]

한 가지 동 마음 심 한 가지 동 덕 덕 같은 목표를 위해 다 같이 힘쓰는 것을 이르는 말. [유래] 주나라 무왕은군대를 이끌고 맹진이라는 곳을 통해 황하를 건너, 상나라의 도읍인 조가(朝歌)로 진격해 들어갔다. 그는 군사들의 사기를 높이기 위해 조가성의 남쪽들에서 진군의 선서식을 거행하였다. 그는 상나라 주왕의 죄상을 낱낱이 들어 밝히면서 정벌군의 협심과 단결을 외치며 “억조의 평범한 사람들을 거느리고 있으나 마음이 떨어지고 덕에서 떠나 있고, 나는 다스리는 신하 열 사람이 있으나 마음을 같이하고 덕을 같이하고 있소.”라고 말했다. [예문] 어려울 때일수록 동심동덕해야 한다. [유의어] 동심동력同心同力, 동심합력同心合力 [출전] 태서편(泰誓篇) [본문 출처]

[하루 마음 휴식] 법구경 5장 어리석은 이 60-62 [내부링크]

60 잠 못 드는 사람에겐 기나긴 밤이여 지친 나그네에겐 머나먼 이 길이여 불멸의 길을 찾지 못한 저 어리석은 이에겐 너무나 길고 지겨운 이 삶이여. 61 이 삶의 기나긴 여행길에서 나보다 나은 이나 나와 동등한 이를 만나지 못했다면 외롭지만 차라리 홀로 가거라. 저 어리석은 자는 결코 그대의 여행길에 아무런 도움도 되지 않는다.* *외로움을 두려워하지 말라. 혼자가 되는 것을 두려워하지 말라. 어차피 우리는 홀로 이 세상에 태어났다가 또 홀로 가는 것이다. 여기 마지막 손님(죽음)이 찾아오게 되면 그대의 부모형제도, 아내와 남편도 그리고 친구마저도 이제 아무런 도움이 되지 못한다. 62 이것은 내 아들이다. 이것은 내 재산이다. 어리석은 이는 이렇게 생각한다. 그러나 그대 자신조차도 그대의 것이 아닐진..

[하루 사자성어] 동산고와-속세의 번잡함을 피하여 산중에 은거함 [내부링크]

동녘 동 뫼 산 높을 고 누울 와 동산의 높은 곳에 누워 있다는 뜻으로, 동산에 은거하며 자유로운 생활을 하는 것을 비유하는 말. [유래] 진(晉)나라의 사안이 속진(俗塵)을 피하여 저장성(浙江省)의 동산(東山) 산에 은거했다는 데에서 유래되었다. [예문] 번잡한 도시에 살고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동산고와를 꿈꾼다. [출전] 언어편(言語篇) [본문 출처]

[하루 사자성어] 동병상련-어려운 처지에 있는 사람끼리 서로 불쌍히 여겨 돕는다 [내부링크]

한 가지 동 앓을 병 서로 상 불쌍히 여길 련 같은 병을 앓는 사람끼리 서로 가엾게 여긴다는 뜻으로, 어려운 처지에 있는 사람끼리 서로 딱하게 여겨 동정하고 돕는다는 말. [유래] 전국시대 오왕 합려(闔閭)는 반란에 협조한 오자서를 중용했다. 오자서는 초나라에서 가족을 잃고 오로 온 망명객이었다. 그는 자신과 비슷한 사정에 놓은 백비를 천거해 대부 피리에게 살인할 악상을 가진 백비라며 힐난을 받자, 오자서는 “하상가(河上歌)에도 ‘동병상련 동우상구’란 말이 있듯이 나와 같은 처지에 있는 백비를 돕는 것은 인지상정이다.”라고 했다는 데에서 유래되었다. [예문] 동병상련이라고 어려운 처지를 당해봐야 남을 생각할 줄도 알게 되는 법이다. [유의어] 동기상구同氣相求, 동류상구同類相求, 동악상조同惡相助, 동우상구..

[하루 마음 휴식] 법구경 4장 꽃 57-59 [내부링크]

연꽃은 진흙 속에서 피어난다. 57 진리의 길을 가는 사람, 영원히 깨어 있는 사람, 저 빛 속에서 자유로운 사람, 그를 죽음은 결코 찾아낼 수 없다. 58 저 쓰레기 시궁창 속에서 한 송이 연꽃은 피어나 향기를 품듯, 59 그 영혼이 잠 깬 이는 이 눈 먼 무리들 속에서 찬란한 저 지혜의 빛을 발한다.

[하루 마음 휴식] 법구경 4장 꽃 53-56 [내부링크]

결국엔 좋은 일을 많이 하면 복을 받는다는 진리. 그런데 똑같이 좋은 일을 하더라도 순수한 마음으로 하는 것과 복을 바라고 하는 것에 공덕이 차이가 있을까? 없을까? 문득 궁금해진다. 53 저 꽃들을 모아 연인에게 안겨 줄 꽃다발을 만들 듯 우리도 이 세상에 태어나 보람된 일을 하고 가지 않으면 안 된다. 54 꽃의 향기가 제아무리 짙더라도 그 향은 바람을 거슬러 퍼질 수 없다. 그러나 덕(德)의 향기는 바람을 멀리 거슬러 이 세상 끝까지 간다. 55 여기 전단의 향기와 장미의 향, 그리고 연꽃과 쟈스민의 향이 있다. 그러나 이 마음에서 풍기는 덕의 향기는 이 모든 꽃의 향기를 앞지른다. 56 뿐만 아니라 이 덕의 향기는 마침내 하늘의 끝에 닿아 저 신들*의 향기마저 제압해 버린다. *여기에서의 '신들'..

[내가 듣고 싶은 음악] 백아(Baek A)-첫사랑 [내부링크]

2018년 10월에 발매된 싱글 '첫사랑'. 백아(白兒)란 '흰 박꽃처럼 소박하고 깨끗하게 세상에 널리 퍼져라' 라는 본명의 뜻에서 따온 활동명으로 담백함 속에 스민 섬세한 목소리로 서정적인 온기를 담아내는 싱어송라이터다. 듣고 있으면 편안한데 마음이 포근해지는 음색이 정말 마음에 드는 뮤지션이다. 나만 알고 싶으면서도 모두가 알았으면 좋겠는 마음이 들 만큼 애정하는 아티스트. 아주 소중히 다루고 싶은 순수했던 시절의 풋풋함과 아릿함이 잘 묻어나는 곡이다. :) -가사- 알아 내 맘에 조용히 문을 두드리면 눈에 뿌옇게 고여버린 널 흘려보내야 해 기억은 저 빠른 시곗바늘을 놓쳐 처음 널 알아본 마지막에 웃어보일거야 사선을 트는 저 빛은 날 향해 불을 피우고 재가 되지 않으려 난 돌아서지만 빈 갈피에 차오른..

[내가 듣고 싶은 음악] LOTI(로티)-새로고침(feat. Gist, Kid Wine) [내부링크]

'어렵게도 헤맨 나를 아파했던 어린 나를 다 털어버리고선 새로고침해' 가사처럼 훌훌 다 털어버리고서 인생 새로고침. 나에게, 그리고 너에게 건네고픈 노래. -가사- 손 내밀며 어색하던 순간 기억해 다 어젯밤처럼 하나하나 다 떠오르네 되돌릴 수 없는 날들 그때여서 아름다운 순간을 이제는 놓아주려 해 사람들은 말해 넌 너무 잘해서 어떻게든 잘 될 거래 Don't worry, boy 내 얘기는 아무도 들어주지 않고 혼자 박혀서 몇 시간을 잡생각만이 나를 삼키려고 할 땐 노래를 틀어놓은 채 다 잊고 싶어 아무도 모를 내 꿈을 네게 말해주고 싶었어 난 어두웠어도 모두에겐 해가 되고 싶었어 구름에 가려져있어 내 진심을 못 봐도 따뜻해질 거야 결국에는 네 하루는 손 내밀며 어색하던 순간 기억해 다 어젯밤처럼 하나하나..

[하루 사자성어] 동공이곡-겉만 다를 뿐 속은 모두 같다 [내부링크]

같을 동 장인 공 다를 이 가락 곡 기량은 같으나 그 정취는 다르다는 뜻으로, 처리하는 방법은 같아도 그 결과에 있어서는 차이가 난다는 말. [유래] 한유의 제자가 스승의 문장을 칭송하면서 ‘다 같이 교묘하지만 취향은 달리 한다’라고 한 데에서 비롯된 말이다. 오늘날에는 원래의 뜻과는 달리 겉만 다를 뿐 내용은 똑같다는 의미로 경멸의 뜻을 담아 쓰이고 있다. [예문] 요즘 출간되는 책들은 동공이곡으로 획이로하되고 있는 면이 없지 않다. [유의어] 동공이체同工異體, 대동소이大同小異 [출전] 한유(韓愈)의 ‘진학해(進學解)’ [본문 출처]

[하루 사자성어] 돈제일주-주는 것은 적고 바라는 것은 많다 [내부링크]

돼지 돈 발굽 제 한 일 술 주 돼지 발굽과 술 한 잔이라는 뜻으로, 작은 성의로 많은 것을 구하려고 하는 것을 비유하여 이르는 말. [유래] 위왕 8년, 초가 대군을 이끌고 제를 침입하자 위왕은 순우곤을 시켜 조로 가서 구원병을 청하는데, 황금 백 근과 거마 열 대를 예물로 가져가게 하였다. 순우곤이 하늘을 보며 크게 웃자, 왕은 이유를 물었다. 순우곤은 “어제 신이 동쪽에서 오던 중에 길가에서 돼지 발 하나와 술 한 잔을 손에 들고, ‘높은 밭에서는 그릇에 가득, 낮은 밭에서는 수레에 가득, 오곡이여! 풍성하게 우리 집에 넘쳐라’며 풍작을 비는 자를 보았습니다. 신은 그 손에 든 것은 그처럼 작으면서 원하는 바가 사치스러운 것을 보았기 때문에 웃는 것입니다.”라고 했다. 결국 위왕은 황금 천 일, 백..

[하루 마음 휴식] 법구경 4장 꽃 50-52 [내부링크]

남의 잘못이 아닌 내 잘못을 돌아보라. 행동하지 않는 말은 쓸모가 없다. 50 이미 저질렀거나 아직 저지르지 않았거나를 막론하고 다른 사람의 결점은 일체 보지 말라. 이미 저질렀거나 아직 저지르지 않았거나를 막론하고 그대 자신의 잘못은 반드시 되돌아보라. 51 아름다운 저 꽃이 향기가 없듯 말만 하고는 그것을 실천에 옮기지 않는다면 그 사람의 말에는 향기가 없다.* *보라, 우리는 지금 '향기 없는 말'의 공해에 시달리고 있다. 말의 공해/사람 공해/소음 공해 듣지도 말고/보지도 말고/믿지도 말자. 52 아름다운 저 꽃에 향기가 나듯 그 말한 바와 같이 행동한다면 그 사람의 말에는 향기가 있다.

[하루 마음 휴식] 법구경 4장 꽃 46-49 [내부링크]

46 이 육체를 물거품 같다고 보는 사람은 이 육체를 그림자 같다고 보는 사람은 저 쾌락의 꽃 속에 숨겨진 마라의 화살을 뽑아 버린다. 그리고 그는 죽음의 손아귀에서 벗어나 그 자신의 길을 묵묵히 간다. 47 그러나 쾌락의 꽃을 따 모으기에만 정신이 오직 팔려 있는 사람에게 죽음은 어느 날 덮쳐 버린다. 잠든 저 마을 한밤의 홍수가 휩쓸어 가버리듯. 48 욕망의 갈증에 목이 타며 쾌락의 꽃을 따 모으기에만 정신이 오직 팔려 있는 사람에게 죽음은 어느 날 덮쳐 버린다. 그 쾌락의 즐거움 미처 다 맛보기 전에. 49 꽃의 아름다움과 색깔, 그리고 향기를 전혀 해치지 않은 채 그 꽃가루만을 따 가는 저 벌처럼 그렇게 잠 깬 이는 이 세상을 살아가야 한다.* *불멸의 길을 가는 사람은 누구에게도 피해를 줘서는 ..

[하루 사자성어] 독서망양-다른 데 정신이 팔려 중요한 일을 소홀히 하다 [내부링크]

읽을 독 책 서 잊을 망 양 양 책을 읽다가 양을 잃어버린다는 뜻으로, 다른 일에 정신이 뺏겨 중요한 일을 소홀히 하게 된다는 비유. [유래] 사내종과 계집종 둘이 함께 양을 지키고 있다가 둘 다 그만 양을 놓치고 말았다. 사내종에게 어찌된 일이냐고 물었더니, 죽간을 끼고 책을 읽고 있었기 때문이라고 하였다. 계집종은 주사위를 가지고 놀다가 양을 잃었다고 했다. 이 두 사람이 한 일은 같지 않지만, 양을 잃었다는 결과는 똑같았다. [예문] 아이의 독서망양을 지적하기보다 그래보았으면 하는 부모가 더 많다. [유의어] 다기망양多岐亡羊 [출전] 병무편(騈拇篇) [본문 출처]

[하루 사자성어] 도탄지고-백성들의 생활이 어렵다 [내부링크]

진흙 도 숯 탄 어조사 지 고생할 고 진흙 수렁에 빠지고 숯불에 타는 듯한 고통이란 뜻으로, 학정에 시달리는 백성들의 어려움을 가리키는 말. [유래] 중훼는 은나라 탕왕에게 벼슬하여 좌상이 된 어진 신하다. 탕왕은 하나라의 걸왕을 무력으로써 공격하여 혁명에 성공했지만, 무력혁명에 의하며 왕위를 얻은 것을 부끄럽게 생각했다. 중훼는 탕왕을 위로하기 위해 ‘하나라가 있었으나 덕이 어두워 백성들이 도탄에 떨어졌나이다. 하늘이 곧 왕에게 용기와 지혜를 주시어 만방에 올바름을 나타내시어, 우왕의 옛 옷을 짜게 하시니, 여기에 그 떳떳함을 따르시고, 하늘의 명을 받들어 따라야 하나이다’라는 글을 지었다. [예문] 민생은 ‘IMF 위기’ 때보다 더 참담한 도탄지고에 빠져 있다. [출전] 상서(尙書) [본문 출처]

[하루 마음 휴식] 법구경 4장 꽃 44-45 [내부링크]

도덕적으로 행동하고 진리를 배우려는 자세의 중요성을 말하는 것 같다. 평소의 습관과 마음에서 꽃 향기가 나는 사람이 되도록 부지런히 단련하자. 44 누가 이 세상을 정복할 것인가. 누가 저 신들의 세계를 그리고 죽음과 고통을 정복할 것인가. 아 아 그 누가 이 불멸의 길을 발견할 것인가. 꽃을 따는 사람이 가장 아름다운 꽃을 발견하듯···. 45 깨달은 이는 이 세상을 정복할 것이다. 저 신들의 세계를 그리고 죽음과 고통을 능히 정복할 것이다. 그는 이 불멸의 길을 발견할 것이다. 꽃을 따는 사람이 가장 아름다운 꽃을 발견하듯···.* *이 세상에서 불멸의 길을 발견한다는 것은 마치 잡초 속에서 신비한 꽃을 발견하는 것과 같다. 이 한 송이의 꽃을 발견하기 위하여 우리는 얼마나 많은 날을 헤매었는가. 얼..

[하루 마음 휴식] 법구경 3장 40-43 [내부링크]

40 이 몸은 질그릇처럼 부서지기 쉽나니 이 마음을 저 요새와 같이 튼튼하게 정비하라. 그런 다음 지혜의 검을 높이 휘두르며 저 마라를 상대로 한판 승부를 겨루어라. 승리를 얻은 후에는 이 포로를 잘 감시하라. 그리고 한눈을 팔거나 방심해서는 절대로 안 된다. 41 머지않아 이 육체는 흙으로 돌아간다. 이젠 아무도 돌봐주는 이 없이 마치 나무토막처럼 그렇게 버려지고야 만다.* *여기 김달진 선생의 번역이 있다. 참고하라. 아아 이 몸은 오래지 않아 도로 땅으로 돌아가리라. 정신이 한번 몸을 떠나면 해골만이 땅 위에 버려지리라. 42 원수의 그 어떤 원한보다도 미움의 그 어떤 저주보다도 잘못된 내 마음이 내게 주는 재난은 이보다 더 큰 것이 없나니···.* *가장 무서운 적은 바로 나 자신이다. 나 자신의..

[내가 듣고 싶은 음악] 정국(Jung Kook)-Still With You [내부링크]

정국(Jung Kook)-Still With You 2020년 6월 팬들을 위해 무료 공개한 'Still With You'. 음악은 가리지 않고 듣는 편이지만, 그래도 서정적 멜로디에 깊게 이끌리는 편이다. 우연히 처음 이 노래를 듣고 멜로디가 너무 내 취향이라 멜론이며 온갖 음악사이트를 뒤졌는데 노래가 없어서 뭐지? 했다가 방탄소년단 정국이 팬들을 위해 만들어 사운드클라우드에 무료로 공개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그 스트리밍을 이용하지 않는 나로서는 실망할 수밖에 없었는데, 드디어 오늘 음원 플랫폼을 통해 발매되었다. 플레이리스트에 넣어 마음껏 들을 수 있어 기쁘다. 멜로디도 멜로디지만, 슬픔과 청량함이 함께 깃든 보이스가 굉장히 편안하게 마음을 적시는 음색이다. -가사- 날 스치는 그대의 옅은 그 ..

[하루 사자성어] 도청도설-길거리에 퍼져 돌아다니는 뜬소문 [내부링크]

길 도 들을 청 길 도 말씀 설 길에서 듣고 길에서 말한다는 뜻으로, 길거리에 떠돌아다니는 뜬소문을 이르는 말. [유래] 공자의 ‘길에서 듣고 길에서 말하는 것은 덕을 버리는 것과 같다’는 말에서 유래되었다. [예문] 각 매체들이 습득한 도청도설을 상화 인용해 기사의 양을 부풀린 경우도 적지 않다. [유의어] 가담항설街談巷說, 구이지학口耳之學, 유언비어流言蜚語 [출전] 양화편(陽貨篇) [본문 출처]

[하루 마음 휴식] 법구경 3장 38-39 [내부링크]

안정된 마음으로 선악을 초월해 깨달음의 경지에 이르는 길. 어렵다. 너무 어렵다. 마음 다스리기 너무너무 어렵다. 38 그 마음이 확고하지 않으며 올바른 진리의 길도 알지 못한다면 그리하여 그 마음이 바람 앞의 촛불처럼 흔들리고 있다면 그는 결코 저 지혜의 완성에 이를 수 없다. 39 그러나 그 마음이 잘 다스려져서 욕망의 먼지로부터 해방되었다면 그리하여 선과 악을 모두 초월했다면* 그는 깨달은 이다. 그에게는 이제 더 이상 두려울 게 없다. *빛이 있으면 그림자가 생긴다. '선(善)'이 있으면 '악(惡)'이 뒤따른다. 이렇듯 선과 악은 빛과 그림자처럼 서로 따라다닌다. 그러므로 진정한 의미에서의 '선'을 행하려면 선과 악의 이 상대적인 차원에서 벗어나야 한다. 그리하여 악도 없고 선마저 없을 때 아 아..

[내가 듣고 싶은 음악] 쿨(COOL)- 이 여름 Summer [내부링크]

2005년 7월에 발배된 앨범 'Forever'의 타이틀 '이 여름 Summer'. 장마가 잠시 그치고 폭염이 시작된 7월입니다. 여름 대표곡 중 쿨의 노래를 빼놓을 수 없죠. 다들 '해변의 여인'을 먼저 떠올릴 것 같은데, 저는 '이 여름 Summer'을 조금 더 애정합니다. 쿨의 시원한 음색으로 이 무더위를 식혀보시기를 바랍니다. :) -가사- 너무나 소중했던 사랑이 뜨거운 태양아래서 까맣게 나를 태우고 떠나가 버렸어 마지막 사랑이길 바랬어 하지만 험한 이 세상 그렇게 약해 빠진 널 어떻게 믿고 살겠어 이거 왜 이래 잘못 봤어 깡으로만 살아온 나 여자 하나쯤 하고 까불다 큰 코 다쳤어 이 여름 Summer 너 없인 안 되겠어 never 너무나 보고 싶어 니가 다시 내게 빨리 돌아와 이젠 나 끝내 널 ..

[나의 문장 수집] 열두 겹의 자정-김경후 [내부링크]

어떤 시는 소설보다 긴 이야기를 들려준다. 오늘은 그런 짧은 시 한 편을 소개하고 싶다. 한 문장에 온 마음을 빼앗긴 시다. 누군가 나에게 '너의 모국어로 태어날 것이다'라고 말한다면 나는 그 사람을 평생 사랑할 것이다. 사랑하지 않을 수가 없다. 사랑의 강력한 무기가 될 시를 부지런히 읽어 내자. :) 김경후 시인 1971년 서울에서 태어나 이화여자대학교 독어독문학과와 같은 대학 교육대학원 독일어교육학과를 졸업했다. 명지대학교 문예창작학과 박사 과정을 수료했다. 1998년 《현대문학》을 통해 시를 발표하기 시작했다. 시집 『그날 말이 돌아오지 않는다』, 『열두 겹의 자정』, 『오르간, 파이프, 선인장』, 『어느 새벽, 나는 리어왕이었지』, 『울려고 일어난 겁니다』가 있다. 현대문학상, 김현문학패를 수상..

[하루 마음 휴식] 법구경 3장 마음 36-37 [내부링크]

눈에 보이지도 않는 이 마음은 나를 이리 흔들고 저리 흔들며 매 순간 변덕스럽게 살아 움직인다. 이런 마음을 다스리기가 어디 쉽나. 어려우니 너도 나도 웃었다 울었다 하지. 그러니 더욱 정신을 차리고 내 마음의 고요를 위해 애쓰자 다짐하는 오늘이다. 36 보이지 않으며 볼 수도 없고 미묘한 것, 그것이 이 '마음'이다. 마음은 그가 좋아하는 곳이면 어디든지 그곳을 공상하며 날아간다. 그러나 지혜로운 이는 이 마음 잘 다스린다. 잘 다스려진 마음은 행복의 근원이다. 37 형체가 전혀 없으면서 이 심장의 동굴 속에 숨어 있는 것, 때로는 멀리, 때로는 혼자 가기도 하는 것, 그것(마음)을 잘 다스리는 이는 마라의 손아귀에서 벗어나리라.* *이 세상에서 가장 빠른 것은 무엇인가. 이 세상에서 가장 느린 것은 ..

[내가 듣고 싶은 음악] 싸이(PSY)-연예인 [내부링크]

2006년 7월에 발매된 앨범 [싸집]의 타이틀 '연예인'. 싸이 노래들 전부 명곡이지만 이 노래도 빼놓을 수 없죠. 대학교 축제와 결혼식 축가 때 거의 1순위 곡이 아닐까 합니다. 굳이 어떤 이벤트가 아니어도 듣고 나면 어깨가 들썩이며 힘이 나는 노래이기도 합니다. 누군가를 위해 연예인이 되어 프러포즈를 하기도 하고, 나 자신을 위해 연예인이 되어 신나게 흔들어 제끼기에도 그만인 곡입니다. 축축 처지는 장마철 싸이의 연예인으로 가라앉은 흥을 끌어올려 봅시다. :) -가사- 나의 그대가 원한다면 어디든 무대야 유머러스한 남자가 요즘엔 추세야 남자다운 남자는 낭자를 기쁘게 할 줄 알아야해 같이 놀고 가지고 놀고 잘 놀 줄 알아야 해 오늘부로 너의 연예인이 되기 위해 해 데뷔 무대 코믹,멜로,액션,에로 맘에..

[내가 듣고 싶은 음악] 성시경-너의 모든 순간(별에서 온 그대OST) [내부링크]

2014년 2월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의 OST로 발매된 '너의 모든 순간'. 저는 심현보 작사가님의 가사를 참 좋아합니다. 이 곡은 그중에서도 제가 굉장히 애정하는 가사라 여러분께도 소개합니다. 무더운 여름이지만 생각만 해도 가슴이 벅차오르는 사랑으로 행복한 하루 보내셨으면 좋겠습니다. :) -가사- 이윽고 내가 한눈에 너를 알아봤을 때 모든 건 분명 달라지고 있었어 내 세상은 널 알기 전과 후로 나뉘어 니가 숨 쉬면 따스한 바람이 불어와 니가 웃으면 눈부신 햇살이 비춰 거기 있어줘서 그게 너라서 가끔 내 어깨에 가만히 기대주어서 나는 있잖아 정말 빈틈없이 행복해 너를 따라서 시간은 흐르고 멈춰 물끄러미 너를 들여다 보곤 해 그것 말고는 아무것도 할 수 없어서 너의 모든 순간 그게 나였으면 좋겠다 생각..

[하루 마음 휴식] 법구경 3장 마음 33-35 [내부링크]

끊임없이 흔들리는 마음을 잘 다스리자! 3장은 모든 행복의 근원이자 으뜸이 되는 마음을 이야기합니다. 33 이 마음은 끊임없이 물결치고 있으므로 감사하고 다스리기 매우 어렵다. 그러나 지혜로운 이는 이 마음 잘 다스리나니 활 만드는 이가 화살을 바로잡듯. 34 땅바닥에 내던져진 저 물고기처럼 마라(악마)의 손아귀에서 벗어나기 위하여 이 마음은 지금 발버둥치고 있다. 35 이 마음 걷잡을 수 없이 변덕스러워 그가 좋아하는 곳이면 어디든지 그곳을 공상하면서 날아간다. 이 마음 다스리기 너무 어렵나니 그러나 현명한 이는 이 마음 잘 다스린다. 잘 다스려진 마음은 행복의 근원이다.

[하루 사자성어] 도천지수-아무리 형편이 어려워도 부정한 짓은 안 한다 [내부링크]

도둑 도 샘 천 어조사 지 물 수 아무리 목이 말라도 도둑 도 자(字)가 들어 있는 이름의 샘물은 마시지 않는다는 뜻으로, 형편이 어렵더라도 결코 부정한 짓은 할 수 없다는 말. [유래] 진나라의 육기(陸機)가 지은 ‘맹호행(猛虎行)’이라는 시의 ‘아무리 목말라도 도천의 물은 마시지 않고, 아무리 더워도 악나무 그늘에서는 쉬지 않노라. 나쁜 나무엔들 가지가 없겠느냐마는 뜻있는 선비는 고심이 많구나’라는 구절에서 유래되었다. [예문] 청백리의 정신에는 도천지수가 있다. [출전] , [본문 출처]

[하루 사자성어] 도주지부-큰 부자 [내부링크]

질그릇 도 붉을 주 어조사 지 부자 부 도주공(陶朱公)의 부(富)란 뜻으로 큰 부를 이름. [유래] 월(越)나라 때 범려라는 명신이 있었는데 그의 늙었을 때 이름은 도주(陶朱)였다. 그는 월의 부국강병에 힘쓰다가 제(齊)나라로 건너가 장사를 해 엄청난 부를 이뤘다. 후에 재상의 권유를 받았지만 물리치고 재산을 나누어주고 도(陶)로 옮겨갔다. 거기서도 그는 장사로 큰 부를 얻어 도주공(陶朱公)이라 불리게 되었는데, 이후 큰 부자가 된 사람을 도주지부(陶朱之富)라고 부르게 되었다. [예문] 도주지부라는 말은 졸부(猝富)와는 품격이 다르다. [출전] 화식전(貨殖傳) [본문 출처]

[나의 문장 수집] 눈 깜짝할 사이 서른셋-하유지 [내부링크]

하유지 작가를 처음 알게 된 건 한국경제신문사에서 주관한 청춘신춘문예 장편소설 당선작인 「집 떠나 집」을 읽고서였다. 스물아홉의 여자 주인공 '동미'가 삶의 변화를 찾기 위해 집을 나간 뒤 겪는 여러 가지 단편적인 에피소드를 잔잔하게 그려낸 작품이었는데, 그 당시 신예작가였던 하유지 작가의 시선으로 써 내려간 글이 마음에 오랫동안 남았다. 그 이후 하유지 작가의 출간작은 모두 챙겨보고 있는데, 그중 오늘 소개할 작품은 「눈 깜짝할 사이 서른셋」이다. 아버지가 유품으로 남긴 압력밥솥과 수첩. 그 수첩 안에 적힌 세 사람을 찾아 만나면서 변화를 겪게 되는 주인공의 이야기다. 나는 여전히 나라는 문제집을 풀고 있지만 삶이 어려운 건 나이와는 별개인 것 같다. 결국 문제의 답은 나 스스로 찾아야 하는데, 그런 ..

[하루 마음 휴식] 법구경 2장 깨어 있음 28-32 [내부링크]

28 저 무지를 정복한 이는 고뇌에서 벗어나 지혜의 정상에 오른다. 그곳에서 그는 저 아래 고뇌의 세상을 내려다보고 있다. 산의 정상에 오른 사람이 산 아래를 내려다보듯* *그러나 그는 결코 자신이 지혜의 정상에 올랐다 하여 자만해하지 않는다. 그의 마음은 지금 생명에 대한 연민으로 가득 차 있기 때문이다. 지혜의 눈이 열린 이가 자만해한다면 그것은 진정한 지혜가 아니다. 지혜는 겸허한 데서 나오는 것이기 때문이다. 29 무지한 자들 속에서 지혜로우며 잠든 자들 속에서 깨어 있는 사람은 모든 말들을 제치고 앞서 달리는 저 날쎈 말과도 같다. 30 지혜로움으로 하여 번개의 신(神)인 인드라는 뭇 신들의 우두머리가 되었다. 그러기에 신들은 지혜로움을 찬양하나니 무지는 영원히 비난받는다.* *우리의 모든 잘못..

[하루 마음 휴식] 법구경 2장 깨어 있음 26-27 [내부링크]

어리석지 않고 지혜로울 것. 탐욕에 빠지지 않을 것. 늘 깨어 있을 것. 그래야 큰 평안을 얻는다. 26 저 어리석고 무지한 사람에겐 자기 절제도 없고 영혼의 자각도 없다. 그러나 자각 속에서 살고 있는 사람은 그 영혼의 불꽃을 가장 귀한 보석으로 간직한다.* *저 다이아몬드가, 루비가, 비취만이 보석이 아니다. 진정한 의미에서의 보석은 그대 영혼의 불꽃이다. 그 파란 불꽃의 눈부신 개화(開花) 현상이다. 무아(無我)의 경지로 들어가는 그 법열이다. 27 무지에 굴복하지 말라. 쾌락이나 헛된 야망에 빠지지 말라. 명상 속에서 언제나 깨어 있는 사람은 마침내 저 기쁨의 절정인 '니르바나'에 이르게 된다.

[하루 사자성어] 도원결의-의리로 맺은 형제 [내부링크]

복숭아 도 동산 원 맺을 결 의로울 의 복숭아 밭에서 결의를 맺는다는 뜻으로, 뜻이 맞는 사람끼리 한 목적을 위해 행동을 같이할 것을 약속한다는 말. [유래] 중국 촉(蜀)나라의 유비(劉備), 관우(關羽), 장비(張飛)가 복숭아 밭에서 형제의 의를 맺었다는 고사에서 유래된 말. [예문] 우리는 도원결의하고 난 뒤에 지금까지 친형제처럼 지내고 있다. [출전] [본문 출처]

[하루 사자성어] 도외시-안중에 두지 않고 무시하다 [내부링크]

법도 도 바깥 외 볼 시 안중에 두지 않는다는 뜻으로, 어떤 일이나 문제를 불문에 부친다는 말. [유래] 후한 광무제 유수(劉秀)는 고조(高祖) 유방의 후손으로 주위의 권유로 뤄양에서 제위에 올라 한을 재건한 인물이다. 광무제는 즉위 후 지방에 할거하던 세력들을 하나씩 모두 토벌했지만, 농서와 촉만 아직 복속시키지 못하고 있었다. 그러자 중신들이 계속 이 두 곳의 토벌을 진언했다. 그러나 광무제는 이미 중원은 평정되었으니 이제 그들은 ‘문제시할 것 없소.’고 말하며 듣지 않았다. [예문] 봉건시대에는 결혼에 있어서 남녀 간의 애정이 도외시되었다. [유의어] 치지도외置之度外 [출전] 광무기(光武紀) [본문 출처]

[하루 마음 휴식] 법구경 2장 깨어 있음 24-25 [내부링크]

바른 생각과 절제의 자세로 마음을 다스리면 지혜가 등불이 되어 어두운 바다에서도 헤매지 않는다. 24 신념은 줄기차게 타오르며* 언제나 궁극적인 목적을 잊지 않는 이, 그의 행위는 순수하며 그 자신의 일을 주의 깊게 하는 사람, 그 자신을 지혜롭게 절제하면서 저 완성된 삶을 향해 나아가는 사람, 그는 영원히 깨어 있는 이다. 그는 이 축복 속에서 영원히 깨어 있는 이다. *여기 A. 토스카니니의 멋진 말이 있다. "신념은 인간에게 가장 중요하다. 그러나 아무리 굳센 신념을 지니고 있더라도 다만 침묵으로 가슴속에 품고만 있으면 아무 소용이 없다. 어떤 대가를 치르더라도 반드시 자신의 신념을 실천하는 용기가 필요하다. 이때 비로소 신념은 생명력을 갖게 되는 것이다." 25 신념과 자각의 향상에 의해서 그리고..

[하루 마음 휴식] 법구경 2장 깨어 있음 21-23 [내부링크]

욕심내지 않고 방탕하지 않고 바르게 행동하자. 마음의 안녕과 평화는 여기에 있다. 21 자각(自覺)은 영원의 길이며 무지는 죽음의 길이다. 그 영혼이 깨어 있는 이들은 영원히 살 것이며 그 영혼이 잠든 이들은 이미 죽음의 집에 들어섰다. 22 이를 분명히 깨달은 이들은 그 자각 속에서 법열에 넘칠 것이며 다시 이 거룩한 길에서 기뻐할 것이다. 23 명상의 실습과 굳은 의지력, 그리고 강력한 정신력이 있는 그들은 마침내 저 진리의 절정인 '니르바나(열반)'*에 이르게 된다. *니르바나(Nirvana):열반(涅槃)이라 번역하고 있는 이 말은 많은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그러나 그 많은 뜻 가운데에서도 다음의 두 가지가 대표적이다. 첫째, 깨달은 상태. 둘째, 번뇌의 불길이 꺼진 상태.

[하루 사자성어] 도방고리-쓸모가 없어 버림받는다 [내부링크]

길 도 곁 방 쓸 고 오얏 리 길가에 있는 오얏은 쓰다는 뜻으로, 많은 사람이 무시하는 것은 반드시 그 이유가 있다는 말. [유래] 진(晉)나라의 왕융(王戎)이 일곱 살 때의 일이다. 길가의 오얏나무에 많은 열매가 달려 있어 아이들은 그것을 따려고 앞다투어 달려갔는데 왕융 혼자만은 가만히 있었다. 지나가는 사람이 그 이유를 묻자 그는 “길가에 있는데, 저렇게 열매가 많이 매달려 있는 것은 틀림없이 써서 먹지 못할 자두임이 분명합니다.”라고 했다. 아이들이 따보니 과연 왕융이 말한 대로 먹을 수 없는 자두였다. [예문] 자만하는 자는 도방고리의 의미를 알지 못한다. [출전] [본문 출처]

[하루 사자성어] 도룡지기-쓸모없는 기술 [내부링크]

죽일 도 용 룡 어조사 지 재주 기 용을 죽이는 기술이라는 뜻으로, 쓸데없는 일로 몸을 소모시킨다는 말. [유래] 주평만(朱泙漫)이란 자가 천금이나 되는 가산을 탕진해 가면서 3년 동안 지리익(支離益)에게서 용을 잡아서 요리하는 기술을 배웠지만, 그 재주를 쓸 곳이 없었다는 데에서 유래되었다. [예문] 좋은 성적으로 졸업해도 일자리가 없으니 그동안 배운 지식이 도룡지기가 될 판이다. [유의어] 무용지재無用之才 [출전] 열어구편(列禦寇篇) [본문 출처]

[내가 듣고 싶은 음악] 윤도현밴드(YB)-박하사탕 [내부링크]

2001년 6월에 발매된 앨범 [An Urbanite]의 타이틀 '박하사탕'. 동명의 제목인 영화 '박하사탕'을 보고 느낀 '인간의 순수성 회복'을 노래 한 철학적인 노랫말이 인상 깊은 곡으로 시원하게 울려 퍼지는 윤도현만의 고유한 보이스가 돌아가고픈 시절을 떠올리게 한다. 사계절 가리지 않고 들어도 좋고, 특히 여름에 생각나는 노래지만 비긴어게인을 통해 리버풀에서 버스킹하던 모습은 그해 봄 내내 내 입에 박하사탕을 물렸을 만큼 강력했다. 이 노래만 들으면 10대 시절이 그렇게 그립다. -가사- 떠나려하네 저 강물 따라서 돌아가고파 순수했던 시절 끝나지 않은 더러운 내 삶에 보이는 것은 얼룩진 추억 속의 나 고통의 시간만 보낸 뒤에는 텅빈 하늘만이 아름다웠네 그 하늘마저 희미해지고 내 갈 곳은 다시 못 ..

[하루 마음 휴식] 법구경 1장 오늘 19-20 [내부링크]

말보단 행동으로! 알지만 실천이 힘든 것 중 하나. 말과 행동이 일치하는 지혜로운 사람이 되고 싶다고 오늘도 다짐하고 다짐한다. 19 입으로는 성스러운 말을 곧잘 하지만 그러나 그것을 전혀 행동으로 옮기지 않는다면 이런 무지(無知)한 사람은 결코 저 성스러운 삶을 누릴 수 없다.* *말이 그 행위를 따라가지 못하는 사람, 그는 무지한 사람이다. 그러나 말과 행위가 하나가 되는 사람, 그는 지혜로운 사람이다. '무지(無知, Avidya)'와 '지혜(智慧, Vidya)'의 차이는 바로 이것이다. "군자는 행동은 민첩하게 하고 말은 더디게 해야 한다." 20 그렇게 많은 말은 하지 않지만 그러나 자신이 말한 그대로 살아가고 있는 사람, 탐욕과 미움과 환상에서 깨어난 사람, 지금 현재와 이후로 그 어떤 것에도 ..

[하루 사자성어] 도견상부- 남의 것을 엿보다 내 것을 잃는다 [내부링크]

길 도 볼 견 뽕나무 상 지어미 부 길에서 뽕잎 따는 여자를 보고 사통한다는 뜻으로, 눈앞의 일시적인 이익을 좇다 기존에 가지고 있던 것까지 잃는다는 말. [유래] 진나라의 문공은 제후들을 모아 위나라를 정벌하려고 했다. 그때 공자 서가 하늘을 우러러보며 크게 웃자 문공은 그 이유를 물었다. 서는 “이웃 사람 중에 그 아내가 사가로 가는 것을 배웅하는 자가 있었는데, 길에서 뽕나무를 잡고 어떤 여자를 보고 즐겁게 이야기하다가 자신의 아내를 돌아보니, 그 아내 역시 손짓하여 부르는 남자가 있었습니다. 신은 이 남자의 일을 생각하고 웃은 것입니다.”라고 말했고, 문공은 그 말의 의미를 깨닫고 위나라를 정벌하려는 계획을 멈추고 돌아왔다. 서의 말처럼 문공이 미처 돌아오지 못했을 때 진나라의 북쪽을 침략하는 자..

[나의 문장 수집] 나의 운명 사용설명서-고미숙 [내부링크]

사주팔자나 명리학에 관해서는 1도 모르는 내가 이 책을 왜 집어 들었을까? 오래전이라 잘 기억나지 않지만, 아마도 퍽퍽한 일상에 도대체 내 인생은 왜 이런가 싶은 절박한 심정에서였지 싶다. 그 답답함을 흔들리지 않는 단단함으로 바꿔준 책이다. 나를 알고 바로 세우는 것에서부터 출발해야 함의 중요성을 알려주었다. 타고난 명은 분명 존재한다고 믿는다. 그러나 그 정해진 명 속에서 내가 어떤 걸음으로 걸을지는 내 의지에 달렸다. 내가 내딛는 걸음에 따라 내가 느끼고 누리는 삶은 달라진다고 생각한다. 이 책이 바로 그렇게 말하고 있다. 시선의 전환을 통해 삶은 변화할 수 있다고 말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내 운명을 바꾸는 것에 늘 스스로 고민하는 자세가 필수다. 타고난 팔자에 순응하며 살라고 할까 봐 겁내며 읽기..

[하루 사자성어] 대의멸친-대의를 위해 사사로운 정은 끊어라 [내부링크]

클 대 옳을 의 멸할 멸 친할 친 대의를 위해서는 친족도 멸한다는 뜻으로, 구가나 사회의 대의를 위해서는 부모 형제의 정도 돌보지 않는다는 말. [유래] 춘추시대 주나라 환왕 때 일로 위나라 주우가 이복형제 환공을 시해하고 스스로 군후의 자리에 올랐다. 충의지사로 이름난 대부 석작은 주우의 됨됨이를 알고 아들 석후에게 그와 절교하라고 했으나 듣지 않았다. 한편 주우는 반역에 성공했지만 나라 안의 반응이 좋지 않자 석후는 석작에게 해결책을 물었다. 석작은 ‘천하의 종실인 주 왕실을 예방하여 천자를 배알하고 승인을 받는데, 먼저 진나라 진공에게 청원하라’고 일렀다. 주우와 석후가 진으로 떠나자 석작은 진공에게 밀사를 보내 ‘그들을 잡아 죽여 대의를 바로 잡아 달라’고 했고, 결국 주우와 석작은 죽고 말았다...

[내 건강 내가 지키자] 청혈주스-사과당근주스 [내부링크]

나는 얼굴에는 여드름이나 뾰루지 같은 트러블이 없는데 몸이 피곤하거나 스트레스를 받으면 바디 쪽, 특히 등과 엉덩이 쪽에 트러블이 자주 일어난다. 그리고 무엇보다 인스턴트 음식, 제일 반응이 빨리 오는 건 초콜릿 과자다. 초콜릿 과자를 먹으면 어김없이 몸에 트러블 반응이 올라와서 사람 속을 아주 뒤집어 놓는다. 이런 증상들이 다 몸 안의 염증반응 때문이라고 한다. 면역을 키우려면 이 몸속 염증을 없애주는 게 중요하다고. 염증을 없애려면 먼저 찌꺼기를 배출해 혈관을 깨끗하게 유지하는 게 좋다는 생각으로 내가 자주 실천하고 있는 건 청혈주스, 바로 사과당근주스를 마시는 것이다. 사실 다른 더 좋은 방법들이 있겠지만 귀차니즘이 심한 나로서는 사과와 당근 딱 두 가지만으로 높은 효능을 볼 수 있어 자주 실천하고..

[내가 듣고 싶은 음악] 방탄소년단(BTS)-Life Goes On [내부링크]

2020년 11월에 발매된 앨범 [BE]의 타이틀 'Life Goes On'. 코로나로 세상이 멈추고 사회와 단절돼버린 인간관계, 코로나 블루라는 말까지 생겨날 만큼 우리 인류에게 지난 3년은 너무나 힘든 시기였다. 이에 방탄소년단은 격렬한 퍼포먼스 중심으로 선보였던 기존의 타이틀곡 분위기와는 정반대의 'Life goes on'을 들고 나왔다. 평범한 일상의 소중함을 일깨워주고 영원히 끝날 것 같지 않은 지금의 이 팬데믹도 결국엔 흘러갈 것이라는 진솔한 위로를 담고서 말이다. 그리고 그렇게 바라던 하루가 마침내 돌아온 지금이다. 물론 코로나 이전의 삶으로는 완전히 돌아가지 못했다. 코로나바이러스는 여전히 변이를 거듭하며 우리를 위협하고 있다. 어쩌면 똑같은 이전의 삶으로는 영영 돌아갈 수 없을지 모른다...

[하루 마음 휴식] 법구경 1장 오늘 15-18 [내부링크]

내가 한 행위에는 필연적으로 과보가 따른다. 이는 종교 여부와는 관계없는 진리라고 본다. 내 눈앞에 펼쳐지는 결과는 내가 한 행동에 따른 것이다. 그러니 내 행동의 마음 방향이 어디로 향하는지를 늘 의식하며, 내 행복과 기쁨을 위한 '선'의 행동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 근데 이게 참 말처럼 쉽지 않은 게 문제다. 15 이 세상에 고통받고 다음 세상에서도 고통받는다 저 악(惡)을 행한 사람은 이 양쪽에서 모두 고통받는다. 그는 그 자신이 행한 악행을 보며 몹시 비탄해 하고 있다* *그러나 보라. 나쁜 짓을 하는 친구들이 더 활개를 치고 사는 요즈음 세상이 아닌가. 성실하고 정직하게 살아가는 사람들은 자꾸 뒷전으로 밀리고, 무지스럽고 간악한 친구들이 떵떵거리고 있는 이 나라여, 진리는 어디로 갔는가. 그러나..

[하루 사자성어] 대우탄금-말이 안 통한다 [내부링크]

대할 대 소 우 탄알 탄 거문고 금 소의 귀에 대고 거문고를 타는 것과 같다는 뜻으로, 어리석은 사람에게 도리를 말해도 조금도 이해하지 못하므로 헛수고라는 말. [유래] 후한 말 모융(牟融)이라는 학자가 공명의(公明儀)의 일화를 소개하면서 “노(魯)나라의 공명의라고 하는 어진 사람이 하루는 소를 향해 거문고를 켜주었는데, 소는 거들떠보지도 않고 계속 풀을 먹고 있었다. 이는 소가 못 들었기 때문이 아니라 청각(淸角)이라는 고상한 곡조는 소귀에는 맞지 않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번에는 모기와 등에의 울음소리와 젖을 먹고 있는 송아지의 울음소리를 흉내 내니 소는 꼬리를 흔들면서 발굽소리를 내며 걸어 다니고, 귀를 세우고 그 소리를 다소곳이 들었다. 이는 소의 마으메 맞았기 때문이다. 이것은 내가 너희에게 을 ..

[나의 문장 수집] 호-정보라 [내부링크]

『저주 토끼』로 부커상 최종 후보에 올랐던 정보라 작가의 미발표 데뷔작 『호』. 구전설화로 이어져 오던 ‘구미호’의 이야기를 현대적 로맨스 판타지, 호러로 버무린 작품이다. 그동안 작가의 약력에서만 존재했을 뿐, 베일에 싸여 있던 작품인데, 읻다 출판사의 장르문학 브랜드인 ‘포션’에서 출간되어 예스24 크레마클럽에서 최초로 공개되었다. 전설의 고향을 즐겨봤던 나로서는 구미호를 현대적으로 그려낸 작품이라고 해서, 흔한 이야기겠지 싶으면서도 바로 집어 들었었다. 그런데 이 현대판 구미호 이야기가 너무 재밌는 것이다. 절대로 흔한 이야기가 아니었다. 일상 속 사람들 사이사이에 이야기가 촘촘히 박혀 있다. 뻔한 신파적 요소 없이 생각지 못한 참신한 전개로 사랑을 말한다. 난 이 작품을 통해 정보라 작가의 오랜 ..

[나의 문장 수집] 나 자신으로 살아가기-임경선 [내부링크]

좋아하는 작가의 신간을 만나는 일은 늘 가슴 설레고 뜨겁다. 글로 꾸준히 증명해오고 있는 임경선 작가의 이번 신간 역시 너무 좋다. 머리가 아닌 가슴에 새겨지는 글이다. 작가의 시선으로 바라보는 솔직 담백한 삶의 이야기를 오래도록 보고 싶다. 나이를 잊고 살 수 있을까 11 몸과 나이. 나이 들면서 쉽게 택하게 되는 노선 중의 하나가 건가에 대한 관심 극대화이다. 그러니까 건강에 좋다는 것 다 찾아다니고 건강을 위해서 하루를 시작하고 끝낸다거나 그런 것. 체력이 약해지니까 건강이 중요한 것은 알겠지만 건강이 다다, 건강이 최고다, 이런 식으로 살고 싶지 않다. 건강을 잃으면 모든 것을 잃는다는 것은 어느 정도 진실이다. 그렇다고 해도 건강이 인생의 목표가 되는 것은 어쩐지 서글프다. 그럼 애초에 건강에 ..

[하루 사자성어] 대동소이-사소한 차이 [내부링크]

클 대 같을 동 작을 소 다를 이 크게 같고 작게 다르다는 뜻으로, 크게 보면 서로 같지만 작게 보면 각각 다르다는 말. [유래] 장자는 묵가(墨家)와 법가(法家) 등이 주장하는 논점을 밝혀 비판하고 도가의 철학을 선양한 다음, 뒷부분에 친구인 혜시(惠施)의 논리학을 소개한 후에 ‘크게 보면 같다가도 작게 보면 다르니 이것을 소동이(小同異)라 하고, 만물은 모두 같기도 하고 다르기도 하니 이것을 대동이(大同異)라 한다’라고 자기 의견을 덧붙였다. [예문] 두 선수의 실력이 대동소이해서 쉽게 승부가 나지 않는다. [유의어] 소이대동小異大同, 주축일반走逐一般, 피차일반彼此一般 [출전] 천하편(天下篇) [본문 출처]

[하루 마음 휴식] 법구경 1장 오늘 13-14 [내부링크]

마음을 닦지 않으면 욕심, 화내는 마음, 어리석음이 계속된다. 내 안에 스며드는 탐욕으로 일상이 괴롭지 않도록 수양을 쌓는 마음 자세가 필요하다. 13 지붕이 허술하면 비가 새듯 잘 수련되지 않은 마음에 탐욕은 걷잡을 수 없이 스며든다. 14 그러나 지붕이 튼튼하면 비가 새지 않듯 잘 수련된 마음에는 탐욕이 결코 스며들지 못한다.

[하루 마음 휴식] 법구경 1장 오늘 11-12 [내부링크]

그릇된 사유에 사로잡히지 않고 바른 생각으로 매사에 임하는 자세가 중요하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11 진실이 아닌 것을 진실이라 생각하며 진실을 진실이 아니라 생각하는 사람은 그릇된 생각에 빠져 있기 때문에 저 진실에 이를 수 없다. 12 그러나 진실을 진실로 알고 진실이 아닌 것을 진실 아닌 것으로 아는 사람은 마침내 저 올바른 진리를 깨닫게 될 것이다. 그는 지혜의 빛 속에서 진리로 가는 길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힘이나 부귀영화보다도 더 중요하며 난관과 역경 속에서도 반드시 지켜야 할 것은 왕국이 아니라 진실이다. -마하바라타 제29장-

[나의 문장 수집] 빵 고르듯 살고 싶다-임진아 [내부링크]

오늘 내 기분이 어떤지 알고 싶을 때, 지금 내 마음이 어떤지 궁금해질 때, 상처받은 마음에 발라 줄 빨간약이 필요할 때, 상처 준 미안함에 고개를 들 수 없을 때, 나만 홀로 서 있는 것 같을 때, 나만 딴 길로 들어선 것 같을 때···. 이런저런 이유로 속이 시끄러울 때면 이 책을 펼쳐든다. 그리고 손에 잡히는 페이지에 가만히 집중한다. 작가가 빵 고르듯, 그렇게 나의 '오늘의 기분'을 고르며 숨을 돌린다. 마음을 다독이고 싶을 때 읽으면 내 일상의 작은 행복 조각들을 발견할 수 있는 책입니다. :) 청을 녹이는 시간 어쩌면 사람의 마음도 그렇지 않을까? 차가워진 혹은 먹먹해진 마음에는 조금씩 저어주는 과정이 필요하지 않을까. 마음의 문제는 냉장 보관된 청보다 더 차갑게 굳을 수 있기에 단숨에 풀어지..

[내가 듣고 싶은 음악] 잔나비-pony [내부링크]

2023년 6월, 어제 발매된 잔나비의 헤리티지 뮤직 프로젝트 음원 'pony'. 보컬 최정훈이 어머니의 차에서 노래를 들으며 싱어송라이터를 꿈꾸던 어린 시절을 떠올리며 만든 곡이라고 합니다. 잔나비만의 고유한 보컬로 듣는 잔잔한 감성과 함께 저마다 어린 시절 꾸었던 꿈들을 추억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 -앨범 소개- 어릴 적, 엄마 차에서는 늘 엄마의 호시절 음악들이 울려 퍼졌어요. 그 시간들을 떠올리며 부를 수 있는 노래를 쓰고 싶었어요. 뒷자리에 앉아서 바라보는 엄마의 모습, 그리고 이번 곡을 쓰면서 은근슬쩍 물어봤던 엄마의 첫 차에 얽힌 이야기들을 상상하면서 만들었습니다. 엄마와 자동차에 대한 이야기를 노래로 만들고 싶다는 생각은 오래 전부터 해 왔던 지라.. 제가 기다리고 있던 혹은 저를 기다..

[하루 마음 휴식] 법구경 1장 오늘 9-10 [내부링크]

순수한 마음으로 말과 행동하는 사람이 되자! 9 그 영혼이 순수하지 않고 진리에 대한 탐구의 열정도 없으면서 수행자의 옷을 입고 으스대다니 어리석은 자여, 그대는 수행자의 옷을 입을 자격이 없다. 10 그러나 그 영혼이 순수하며 진리에 대한 열정으로 불타고 있는 사람, 그는 수행자의 옷을 입을 자격이 있다.* *그러나 정말 진리에 대한 열정으로 불타고 있는 사람은 수행자의 옷마저 벗어 버린다. 이 형식마저 거부해 버린다.

[하루 마음 휴식] 법구경 1장 오늘 7-8 [내부링크]

절제하는 마음을 잘 다스려 지혜로운 사람이 되자! 7 오직 쾌락만을 위하여 사는 사람, 감각을 절제하지 않는 사람, 음식을 무절제하게 먹는 사람, 게으르고 무기력한 저 사람은 결국 마라(악마)에게 정복당하고 만다. 연약한 나뭇가지가 바람에 꺾이듯. 8 쾌락만을 위하여 살지 않는 사람, 감각을 잘 절제하고, 음식에 대한 탐이 없는 사람, 신념이 강하고 활기찬 저 사람을 마라는 결코 정복할 수 없다. 저 바위산이 아무리 센바람에도 움직이지 않듯···.

[하루 사자성어] 대기만성-큰 인물은 하루아침에 이루어지지 않는다 [내부링크]

클 대 그릇 기 늦을 만 이룰 성 큰 그릇은 늦게 만들어진다는 뜻. [유래] 삼국시대, 위(魏)나라에 최염(崔琰) 장군은 최림이라는 사촌동생이 있었는데 외모가 시원치 않아서인지 출세를 못 하고 일가친척들로부터도 멸시를 당했다. 하지만 최염은 최림의 인물됨을 꿰뚫어 보고 “큰 종(鍾)이나 솥은 그렇게 쉽사리 만들어지는 게 아니네. 그와 마찬가지로 큰 인물도 대성하기까지는 오랜 시간이 걸리지.”라고 말했다. [예문] 대기만성의 자세로 내일을 기약하라. [유의어] 대기난성大器晩成, 대재만성大才晩成 [출전] 41장, 위지(魏志) 최염전(崔琰傳), 마원전(馬援傳) [본문 출처]

[하루 사자성어] 대공무사-공명정대하게 행동하다 [내부링크]

큰 대 공 공 없을 무 사사로울 사 매우 공평하여 사사로움이 없다는 뜻 [유래] 춘추시대 진(晉)나라 평공(平公)이 기황양(祁黃羊)에게 남양(南洋) 현령(縣令) 자리가 비었는데 누구를 보내는 것이 가장 좋겠는지 묻자, 그는 주저하는 기색 없이 해호(解狐)를 추천했다. 해호와 기황양은 서로가 극히 미워하는 사이여서 그 의도를 물었다. 기황양은 “왕께서는 현령 자리에 누가 적임자인지를 물으셨지 누가 신과 원수지간이냐를 물으신 것은 아니지 않습니까? 사사로운 정은 없습니다.”라고 대답했다. 그는 그 이후에도 공명정대하게 일을 처리해 칭송을 받았다. [예문] 공직자들의 대공무사 자세는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다. [출전] [본문 출처]

[나의 문장 수집] 다행한 불행-김설 [내부링크]

김설 작가서 써 내려간 진심의 깊이, 적나라한 인생 속에서 건져낸 작가의 사유. 하나하나가 밑줄 긋기 대잔치일 만큼 울림이 큰 책이다. 이 책은 읽을 수밖에 없다. 읽어야 한다. -책 소개- 『다행한 불행』은 『오늘도 나는 너의 눈치를 살핀다』와 『사생활들』 등의 자기 고백적 글쓰기를 통해 단단한 내면을 쌓아온 김설 작가의 신작이다. 작가는 바닥이라고 생각하는 순간 또다시 바닥으로 떨어져버리는 듯한 불행 속에서도 필사적으로 자신의 행복을 찾으려 분투한다. 너무도 성급했던 결혼과 그만큼 급작스러웠던 이혼, 20년 만의 재결합과 함께 다시 시작된 끝 모르는 불안과 끓어오르는 분노……. 결코 안전을 보장받지 못하는 위태로운 나날의 와중에 소중한 것을 지키기 위한 작가의 투쟁은 자신도 모르는 사이 내면 깊숙한 ..

[하루 사자성어] 대간사충-아주 간사한 사람은 충신처럼 보인다 [내부링크]

큰 대 간사할 간 같을 사 충성 충 악한 사람이 본성을 숨기고 충신처럼 보인다는 뜻. [유래] 송(宋)나라 신종은 재정 개혁에 힘쓴 아버지 영종에 이어 개혁을 진행시켰는데, 왕안석이 그를 도왔다. 왕안석이 재상에 취임하는 것을 반대한 여회(呂誨)는 ‘간사한 신하는 충신과 비슷하고, 큰 속임수는 사람들로 하여 믿게 만든다’며 왕안석을 탄핵하는 상소를 했다. [예문] 대간사충일수록 외면에 충실하는 경우가 많다. [출전] [본문 출처]

[하루 마음 휴식] 법구경 1장 오늘 3-6 [내부링크]

3 그는 나를 욕했고 그는 나를 때렸다 그는 나를 이겼고 그는 내 것을 앗아갔다. 이렇게 생각하고 있는 사람은 미움으로부터 길이 벗어날 수 없다. 4 그는 나를 욕했고 그는 나를 때렸다. 그는 나를 이겼고 그는 내 것을 앗아갔다. 이렇게 생각하지 않는 사람은 저 미움으로부터 벗어난다. 5 미움은 미움으로 정복되지 않나니 미움은 오직 사랑으로써만 정복되나니 이것은 영원한 진리이다.* *누가 모르는가 누가 모르고 있는가. '미움은 사랑으로 정복된다'는 이 멋진 말을. 아아, 누가 모르겠는가. 그러나 누가 할 수 있단 말인가. 그 누가 미움을 사랑으로 감쌀 수 있단 말인가. ···그것은 참으로 어려운 일이다. 산 호랑이의 눈썹을 뽑아오기보다 더 어려운 일이다. 6 우리는 결국 죽음의 문 앞에 이른다는 것을 사..

[하루 마음 휴식] 법구경 1장 오늘 1-2 [내부링크]

몸만큼이나 마음을 돌보는 일은 중요합니다. 몸과 마음이 서로 조화롭게 움직여야 나라는 인간이 잘 굴러간다는 것. 저는 과거 몸 건강을 잃고서야 이 마음 돌봄의 중요성을 절감했습니다. 그래서 식습관이나 운동에 정성을 쏟는 만큼 명상이나 불교 경전 등을 통해 마음에 와닿는 글귀를 챙겨보면서 마음을 돌보는 일에도 힘쓰고 있습니다. 물론 일상 속에서 이를 실천하기가 쉽지는 않습니다만, 의식적으로 챙기다 보니 조금씩 습관처럼 자연스럽게 자리를 잡아가고 있습니다. 그래서 제 마음을 풀어주는 글들을 여러분들과도 공유해보고자 '하루 마음 휴식'이라는 카테고리를 만들어 보았습니다. 첫 시작은 요즘 제가 보고 있는 입니다. 불교 경전이라 어렵지 않을까 생각하시는 분들이 있겠지만 개인적으로 여러 불경 중 이 가장 이해가 쉽..

[내가 듣고 싶은 음악] 서영은-비오는 거리 [내부링크]

2004년에 발매된 8월에 발매된 리메이크 앨범 [Romantic 1]의 5번째 트랙. 서정적이면서도 감미로운 서영은의 목소리로 듣는 '비오는 거리'. 봄비나 가을비가 내릴 때면 어김없이 떠오르는 곡인데요, 6월의 여름비와도 제법 어울립니다. 비 오는 날 떠오르는 누군가를 그리워하며 추억하기에 참 좋은 곡 같습니다. 여러분의 추억 한 페이지를 부드럽게 물들여 줄 이 노래, 오늘 하루 기분 좋게 감상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가사- 비 오는 거릴 걸었어 너와 걷던 그 길을 눈에 어리는 지난 얘기는 추억일까 그날도 비가 내렸어 나를 떠나가던 날 내리는 비에 너의 마음도 울고 있다면 다시 내게 돌아와 줘 기다리는 나에게로 그 언젠가 늦은 듯 뛰어와 미소짓던 모습으로 사랑한 건 너뿐이야 꿈을 꾼 건 아니었어 너만..

[내 건강 내가 지키자] 피를 맑게 하는 생활습관 [내부링크]

1 식초를 마시자. •식초 음료 우리 몸에 수분은 항상 보충해 주어야 한다. 그냥 물을 마시는 것이 가장 편하고 쉬운 방법이지만, 우리의 미각은 여러 다양한 맛이 들어와야 기분이 좋아지게 만들어졌다. 물에다 무언가를 첨가해서 맛있게 만들고 더 유용하게 한다면 금상첨화다. 그런데 음료수라고 판매하는 것의 첨가물이 밝혀지면서 불편한 진실이 밝혀졌다. 물과 함께 건강하게 마실 수 있는 음료로 추천하는 건 약차다. 약차의 재료는 물과 함께 타서 건강하게 할 수 있는 모든 것인데, 대개 약초를 살짝 끓이는 것이 보통이다. 약초 외에 잘 생각하지 못할 것 같은 약차 재료를 하나 소개하고 싶다. 많은 것 중에서 아주 쉽게 첨가해서 맛나게 만들 수 있는 것, 어느 집에나 있는 것으로 식초를 강력하게 추천한다. 식초는 ..

[하루 사자성어] 당랑포선-닥쳐올 재난도 모르고 눈앞의 이익에만 급급하다 [내부링크]

사마귀 당 사마귀 랑 잡을 포 매미 선 사마귀가 매미를 잡으려고 엿본다는 뜻으로, 눈앞의 욕심에만 눈이 어두워 덤비면 결국 큰 해를 입게 된다는 말. [유래] 춘추시대 말기 오왕(吳王) 부차(夫差)는 월나라 공략에 성공한 후 자만에 빠져 간신 백비의 말만 믿고 오자서를 죽였으며, 월에서 보내온 미인 서시와 유락 생활에 탐닉하였는데, 어느 날 아침 활을 든 태자 우를 만나 무엇 하느냐고 물었다. 우가 “아침에 정원에서 참새 한 마리가 사마귀를 먹으려고 노리고 있어 저는 참새를 향해 활시위를 당겼습니다. 그런데 그만 활 쏘는 데 정신이 팔려 웅덩이 속으로 빠져버렸습니다. 그래서 옷을 이렇게 적신 것입니다. 제나라는 까닭 없이 노나라를 쳐서 그 땅을 손에 넣고 기뻐했지만, 우리 오나라에게 그 배후를 공격받고 ..

[내 건강 내가 지키자] 혈을 만드는 좋은 음식 [내부링크]

면역을 이루는 요소들은 혈이 깨끗하고 맑아야 좋아진다. 혈에서 가장 중요한 점은 첫째로 깨끗해야 한다는 것, 그리고 둘째로 그 혈이 구석구석 흘러 잘 전달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마크로파지, 림프구, T세포 등 어려운 의학전문용어들은 몰라도, 이 면역체들을 먹여 살리는 것이 바로 혈이다. 이 조직구조체들도 하나의 생명체이기 때문에 당연히 맑고 깨끗하고 풍부한 영양이 공급되어야 한다. 혈을 깨끗하게 하려면 해독이 중요하다. 해독을 위해서 신경 써야 할 것이 음식이고 이를 통한 장(위장,소장,대장) 상태이다. 그래서 좋은 면역을 위해서는 반드시 식단에 신경 써야 한다. 또 우리가 먹은 음식물이 전환되어 혈을 만들기 때문에 음식이 맑아야 혈이 깨끗해진다. “혈은 음식물에서 생긴다.” -『동의보감』 먹는 ‘밥’에..

[내가 듣고 싶은 음악] 인디고-여름아! 부탁해 [내부링크]

2002년 6월에 발매된 앨범 [Indigo]의 4번째 트랙이자 더블 타이틀곡. '여름'하면 아직도 빼놓을 수 없는 곡이죠. 저는 매년 여름 이 노래를 꼭 챙겨 듣습니다. 여름 의식이라고 해야 할까요?ㅎ 벌써부터 푹푹 찌는 더위에 시원한 여름 노래로 마음만은 청량한 일상 보내셨으면 좋겠습니다. :) -가사- Just take my hand n I'll take you there in the sun I'll sailing away I'll be flying away with you... 여름아 부탁해 나의 사랑을 이루게 해줘 많이 힘겨웠던 나의 지난 추억 버리게.. 다시 찾아온 해변에서 비키닐 입은 그녈 만난 후 나의 인생이 달라 졌어 한여름에 Sunset... 석양빛이 황홀한 도시의 거리 Let me k..

[하루 사자성어] 당랑거철-하룻강아지 범 무서운 줄 모른다 [내부링크]

사마귀 당 사마귀 랑 막을 거 수레바퀴 자국 철 사마귀가 앞발을 들고 수레바퀴를 가로막는다는 뜻으로, 약한 자가 자신의 힘을 생각하지 않고 강한 자에게 덤벼드는 것을 비유하여 이르는 말. [유래] 중국 제나라 장공(莊公)이 사냥을 나가는데 사마귀가 앞발을 들고 수레바퀴를 멈추려 했다는 데에서 유래한다. [예문] 당랑거철도 유분수지 그런 일에 덤벼들다니. [유의어] 당랑규선螳螂窺蟬, 당랑당거철螳螂當車轍, 당랑지력螳螂之力, 螳螂之斧 [출전] , 천지편(天地偏), , 인간훈(人間訓) [본문 출처]

[나의 문장 수집] 이적의 단어들-이적 [내부링크]

노래하는 시인 이적의 첫 산문집 [이적의 단어들] 이적이 고른 101개의 낱말들을 이적만의 문장으로 만들어낸 단편들이다. 모든 단편들이 다 좋았지만 그중 세 편을 소개해본다. -책 소개- 새 책을 쓰려고 새 노트북을 산 사람이 있다. 그는 3년간 초고를 쓰면서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짧은 글들을 이따금 공개했다. 문제적 화두를 던졌고 사회적 울림을 전했고 대중적 공감을 자아냈다. 어느 날부턴가 제법 쌓인 단편들을 수차례 다듬고, 어디에도 내보이지 않은 미발표작들을 살피며 두 계절을 흘려보냈다. 눈치 빠른 이들은 알아챘다. 그가 책을 만들고 있다는 것을. 이름 앞에 수식어가 필요치 않은 싱어송라이터이자 타고난 이야기꾼. 이적은 그렇게 생애 첫 산문집을 썼다. 마감 직전 그는 유행을 타지 않고 오래 곁에 머무는..

[내가 듣고 싶은 음악] 커피소년-행복의 주문 [내부링크]

2015년 3월에 발매된 앨범 [힘내]의 4번째 트랙이자, 'KBS cool FM '유인나의 볼륨을 높여요'' 의 시그널 송으로 잘 알려진 '행복의 주문'. 보통 행복한 순간 안에 있을 땐 굳이 행복을 말하지 않는다. 왜? 충분히 행복감을 맛보고 있으니까. 내가 불행하다고 느낄 때 행복에 더 집착하게 된다. 왜 나는 행복하지 않지?, 하면서 행복을 입에 달고 산다. 집착할수록 손에서 멀어지는 법인데... 하지만 사람은 지금 내게 없는 것에 손을 뻗게 된다. 가만 돌아보면 내 인생에서 가장 불행하다 여겼던 시절 주문처럼 매일 이 곡을 들었다. 나도 행복해지고 싶어서, 이 우울에서 벗어나고 싶어서. 그런 마음으로 매일 반복해서 들었다. 이 주문을 들으며 버텼다. 극복하는 게 아니라 지나가기를 묵묵히 기다렸던..

[하루 사자성어] 당동벌이-같은 편과는 무리를 짓고 다른 편은 내친다 [내부링크]

무리 당 같을 동 칠 벌 다를 이 무조건 같은 피의 사람은 편들고, 다른 피의 사람을 배격함. [유래] 후한서에 나오는 말로 후한 말 황태후의 외척들과 환관, 유학자 집단이 서로 물고 물리는 권력 다툼을 벌였는데, 여기서 자기와 당파가 다른 집단을 무조건 배격하는 것을 두고 ‘당동벌이’라고 했다. 중대한 사안들을 두고 당리당략에 치중한 정치권, 사회상을 풍자하는 뜻으로, 결국에는 나라를 망하게 한다는 것을 경고하는 한자성어이다. [예문] 당동벌이의 생각을 버리지 못하면 우리 사회는 흩어지고 갈라져 버리고 말 것이다. [유의어] 당벌(黨閥) [출전] 당동전(黨同傳) [본문 출처]

[내가 듣고 싶은 음악] 윤하-바람 [내부링크]

애정하는 가수 윤하의 곡들 중 하나인 2010년 발매된 윤하의 일본 노래 '風Kaze'. 개인적으로 내겐 6월의 여름이 되면 지금보다 앳된 목소리로 부른 이 멜로디가 늘 떠올라 들었던 곡이다. 나도 그렇고 팬들의 리메이크 요청이 많은 곡으로 알고 있는데, 지난달 드디어 한국어 버전의 '바람'이 나왔다. 윤하의 앳된 목소리로 듣는 바람도 여전히 좋지만, 한층 더 깊고 성숙해진 윤하의 바람은 계절이 넘어가는 사이를 온몸으로 껴안고 싶어지는 느낌이다. 여러분은 어떤 바람이 느껴지시나요? -앨범 소개- 윤하(YOUNHA) Studio Live Album 'MINDSET' 분리 없는 스튜디오의 한 공간에서, 각 곡마다 실제 공연과 동일하게 원테이크로 진행된 스튜디오 앨범 은 셋팅과 튜닝 과정 대부분이 담겨있으며,..

[내 건강 내가 지키자] 면역의 중요성 [내부링크]

우리가 앓는 질병의 대부분은 이 면역력에 기인한다. 면역의 균형이 깨짐으로서 각종 염증 반응이 일어나고 이러한 상태가 지속되면 암이나 자가면역질환과 같은 심각한 질병으로까지 이어지는 것이다. 치료를 위한 가장 기본적이고 근본적인 방법은 역시나 우리 몸의 근본이자 근원인 면역을 건강하게 되돌려 놓는 것이다. 내 몸의 면역을 건강하게 관리하고 유지하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하지만 사실 이를 꾸준히 실천하기란 쉽지 않다. 나 역시 면역의 균형이 와르르 무너지는 경험을 했고 건강한 몸으로 되돌리기 위해 지금도 노력 중이다. 쉽지 않다. 소셜미디어 곳곳에 건강 정보가 넘쳐날 만큼 요즘 현대인들은 건강 관리에 관심이 많다. 그러나 약에 의존하거나 한쪽에 치우친 단편젹인 방법들로는 진짜 건강을 되찾을 수 없다. 한 번 ..

[내가 듣고 싶은 음악] 자우림-디어마이올드프렌드 [내부링크]

어떤 수식어도 필요없는 자우림의 '디어마이올드프렌드'. 21년 11월에 발매된 앨범 [영원한 사랑]의 열 번째 트랙. 내 곁을 오랫동안 지켜주고 있는 소중한 사람들이 풍선처럼 떠오르는 노래다. 누군가는 바람에 날아가고 마는 가벼운 마음이라 여기지만, 적어도 내게 우정은, 친구는 가사처럼 내가 가장 외로운 날에도 나를 지켜주며 나를 나로 있게 해준 버팀목 같은 존재다. 나 역시 그런 존재가 돼주려 부단히 진심을 다해왔다. 우리는 그렇게 성장해오고 있었다. 서로에게 그런 친구가 된다는 건, 그런 우정이 있다는 건 정말로 감사하고 멋진 일이다. 그래서 소중한 사람의 생일날, 나는 꼭 이 곡을 선물한다. 문득 떠오른 여러분의 My dear, my old friend에게 오늘밤 이 곡을 들려주면 어떨까요? :) ..

[내가 듣고 싶은 음악] 최유리-저기야 [내부링크]

최유리님의 곡 중 제일 애정하는 곡 '저기야'. 22년 11월에 발매된 앨범 [여운]의 3번째 트랙. 한땐 닳도록 부르던 이름을 더는 부를 수 없고 내 이름마저 희미해져갈 만큼 무너진 미련 가득한 마음. 잔잔한 곡조에 시처럼 풀어낸 이별 후의 애달픈 감정이 더더욱 깊게 박히는 노래다. 그 여운을 느껴보시면 좋겠습니다. :) -앨범 소개- '한 해, 또는 어떤 시기의 마무리에 있어 우리는 어떤 아직 가시지 않은 여운을 가득 품어낸다. 어떠한 방향의 여운이든 좋은 흔적이 되길 바라며.' -곡 소개- 저기야 '누군가 나를 떠나고 많은 시간이 흘렀을 때, 많이 울다 지쳐버린 나는 그 사람의 이름조차 부르기 버거워졌다. 조심스레 '저기야'라며 불러보지만 미련 가득한 나는 이제 나의 이름마저 잊어갈 정도로 무너져버..

[하루 사자성어] 당돌서시-함부로 비교하지 마라 [내부링크]

당나라 당 부딪칠 돌 서녘 서 베풀 시 당돌한 서시(중국 춘추시대의 미녀)라는 뜻으로, 꺼리거나 어려워함이 없이 올차고 다부진 서시라는 의미. [유래] 진나라에 주의는 매사에 겸손을 미덕르오 삼는 사람이었는데, 하루는 친구 강량이 찾아와 그와 진나라 형인으로 죽어서까지 추앙을 받는 악광과 견준다고 말하자, “무염은 추녀이고 서시는 재색을 겸비한 미녀라는 것은 모두가 아는 사실인데 악광과 견준다는 것은 무염을 서시와 똑같은 미녀라고 하는 것과 같네. 즉, 선녀와 같은 미모의 서시를 거스르는 것이 되네. 그대들은 어찌 그렇게 말할 수 있는가?”라고 말한 데에서 유래된 말이다. [출전] [본문 출처]

[하루 사자성어] 담하용이-쉽게 말하지 마라 [내부링크]

말할 담 어찌 하 쉬울 용 쉬울 이 무슨 일이든지 입으로 말하는 것은 쉽지만, 실제로 해보면 쉽지 않으므로 쉽게 입을 여는 짓은 삼가야 한다는 말. [유래] 동방삭(東邦朔)은 무제(武帝) 때 상시랑(常侍郞)이 되었는데, 황실 전용 사냥터 반대와 부국강병책을 건의해도 채택이 되지 않자 ‘비유선생론(非有先生論)’이라는 풍자문을 써서 간했다. 거기에는 비유 선생과 오왕(吳王)이라는 두 가공인물이 등장한다. 비유선생이 오왕을 섬긴 지 3년이 넘어도 정견을 발표하지 않자 오왕이 안달이 나서 묻자, 그는 “입을 열기가 어찌 그리 쉬운 일입니까?” 하고 답해 군주로서의 마음가짐을 간언했다. [예문] 공인일수록 담하용이의 자세를 가져야 한다. [출전] 동방삭전(東邦朔傳) [본문 출처]

[내가 듣고 싶은 음악] 최유리-숲 [내부링크]

허스키함과 부드러움이 공존하는 환상적인 목소리를 가진 아티스트 최유리의 '숲'입니다. 22년 8월에 발매된 앨범 [유영]의 타이틀곡인데요, 처음 이 곡을 듣자마자 목소리에 완전히 마음을 빼앗겨 몇 달을 이 곡 안에서 유영했는지 모릅니다. 보컬과 멜로디는 물론이고, 줄곧 숲인 줄 알았던 화자가 사실은 바다였음을 깨닫고 초라한 자신의 모습에 눈물을 흘리지만 다시 일어나 저 단단한 나무처럼 성장해 숲속의 일부가 되고자 하는 가사가 굉장히 인상적이었어요. 숲이 되기 위해 바다에 뛰어들어야 했던 나, 그리고 거기서 마주하게 된 순수한 나의 모습. 용기 있게 뛰어들어 현실을 똑바로 마주하고서 삶을 이리저리 헤엄치고 싶게 만드는 위로의 노래, 다 같이 감상해보실까요? : ) -앨범 소개- '사람 혹은 삶에 대한 집착..

[하루 사자성어] 단장취의-앞뒤 잘라내고 일부만 뽑아서 내 맘대로 쓰는 태도 [내부링크]

끊을 단 글 장 취할 취 뜻 의 문장에서 필요한 부분만을 인용하거나 자기 본위로 해석하여 쓰는 것을 이르는 말. [유래] 제(齊)나라 경봉(慶封)의 모반으로 쫓겨난 왕, 장공(莊公)의 충신이었던 노포계(蘆浦癸)는 장공이 변을 당하자 다른 나라로 피신했다가 천신만고 끝에 돌아와 거짓으로 경씨 일가를 섬기며 거사를 도모했다. 이에 그의 아내 경강(慶姜) 은 경봉의 아들 경사의 딸이었지만 남편을 도와 복수를 성사시켰다. 훗날 사람들이 “경씨와 노씨는 모두 강(姜)씨의 후예로 종씨인데, 어찌하여 경강을 아내로 삼았소?”라고 묻자, 노포계는 “경사가 종씨를 피하지 않고 딸을 나에게 시집보냈는데, 내 어찌 피할 수 있겠소? 사람들이 시(詩)를 읊을 때 필요한 구절만 부르는 것처럼 나도 필요한 것만 취했던 것뿐이오...

[내가 듣고 싶은 음악] 이정봉-어떤가요(+박화요비) [내부링크]

오늘 소개할 노래는 이정봉의 '어떤가요'입니다. 아마 박화요비의 노래로 알고 계실 분들이 많을 것 같은데, 1996년에 발표된 이정봉의 노래가 원곡입니다. 두 분의 음색을 워낙 좋아하는 저로서는 두 버전으로 즐길 수 있어 그저 감사하고 행복할 따름인데요. 낮과 밤처럼 두 분의 '어떤가요' 즐겁게 감상해주세요.^^ -가사- 어떤가요 내곁을 떠난 이후로 그대 아름다운 모습 그대로 있나요 아직까지 당신을 잊는다는 게 기억 저편으로 보낸다는 게 너무 힘이 드는데 하루종일 비 내리는 좁은 골목길에 우리 아끼던 음악이 흐르면 잠시라도 행복하죠 그럴 때면 너무 행복한 눈물이 흐르죠 가끔씩은 당신도 힘이 드나요 사람들에게서 나의 소식도 듣나요 당신 곁을 지키고 있는 사람이 그댈 아프게 하지는 않나요 그럴 리 없겠지만 ..

[하루 사자성어] 단사표음-작은 것에 만족하는 소박한 생활 방식 [내부링크]

도시락 단 밥 사 표주박 표 마실 음 도시락밥과 표주박 속의 물이라는 뜻으로, 구차하고 보잘 것 없는 음식을 말함. [유래] 공자가 가장 아끼는 제자 안회를 보고 “어질도다, 안회여, 한 소쿠리의 밥과 한 표주박의 물로 누추한 곳에 거처하며 산다면 다른 사람은 그 근심을 견디어내지 못하거늘, 안회는 즐거움을 잃지 않는구나. 어질도다, 안회여.”라고 칭찬한 말에서 유래되었다. [예문] 집이 가난하여 단사표음하면서도 반드시 합격하겠다는 일념하에 열심히 공부하고 있다. [유의어] 단표누항(簞瓢陋巷) [출전] 옹야편(雍也篇) [본문 출처]

[내가 듣고 싶은 음악] 주형진-쉼 [내부링크]

-앨범 소개- 팝재즈 싱어송라이터 주형진. 3년 만의 싱글 앨범 [쉼] “더 격렬하게 아무것도 안 하고 싶다"라는 모 카드회사의 광고 카피가 제게는 유난히 인상적이었습니다. 당시, 그 광고가 크게 화제가 되었던 것은 아마도 저 이외의 많은 사람들 또한 크게 다르지 않은 느낌을 받았기 때문이겠지요. 그렇게 이 음악의 시작은 “우리 모두에게 중요한 테마, ‘쉼’이나 ‘여행’은 과연 어떤 의미일까?”라는 의문에서 시작되었습니다. 하던 일을 멈추고 생각을 비우고 어디론가 잠시 떠났다가 다시 일상으로 돌아오는 과정에서 생기는 감정이나 바람을 가사에 담고 싶었고 이는 지난봄 실제 [강동원의 브이로그 Viva L.A. Vida] 여행을 통해서도 상당 부분 영감을 받았습니다. 최적의 휴식 무드 구현을 위해 재즈킷 브러..

다다익선-많을수록 좋다 [내부링크]

많을 다 많을 다 더할 익 착할 선 많으면 많을수록 좋다는 뜻. [유래] 한(漢)나라 고조가 어느 날, 한신과 여러 장군들의 능력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누던 끝에 “과인과 같은 사람은 얼마나 ㅁ낳은 군대의 장수가 될 수 있겠는가?” 하고 묻자, 한신은 “폐하께서는 한 10만쯤 거느릴 수 있는 장수이십니다.”라고 했다. 고조가 다시 “그대는 어떠한가?”라고 묻자 “신은 많으면 많을수록 더욱 좋습니다(多多益善).”라고 하면서 “저는 일반 병수들의 장수이지만 폐하께서는 장수들의 장수이시옵니다. 이것이 신이 폐하의 신하가 된 이유입니다.”라고 이유를 설명했다. [예문] 돈이란 다다익선이니, 많이 주면 줄수록 좋다. [유의어] 다다익판多多益瓣 [출전] 회음후열전(淮陰侯列傳) [본문 출처]

다기망양-갈림길이 많아 길을 잃다 [내부링크]

많을 다 갈림길 기 잃을 망 양 양 갈림길에서 양을 잃었다는 뜻으로, 학문의 길이 많아 진리를 찾기 어렵다는 것을 이르는 말. [유래] 전국시대의 사상가로 극단적인 개인주의를 주장했던 양자의 이웃집에서 양을 잃어버려 많은 하인들이 양을 찾고 있었다. 이유를 묻자 양이 달아난 쪽이 갈림길이 많아서라는 것이었다. 그 후 우울해하는 그에게 제자들이 이유를 묻자, 그는 “단 한 마리의 양이라 할지라도, 갈림길에서 또 갈림길로 헤매어 들어가서 찾다가는 결국 잃어버리고 만다. 하물며 학문의 길은 어떻겠느냐? 목표를 잃고 무수한 학설들에 빠져 헤맨다면 아무리 노력한들 그 또한 무의미한 것 아니겠느냐.”라고 했다. [예문] 다기망양한 현 시국에 어떻게 대처할지 관련 업계의 눈이 집중되고 있다. [유의어] 기로망양岐路亡..

V(방탄소년단)-Christmas Tree(그 해 우리는 OST) [내부링크]

https://youtu.be/lj8TV9q59P4 -가사- In this moment I see you It always comes around As I believed When the rain stops You shine on me Your light's the only thing that keeps the cold out Moon in the summer night Whispering of the stars They're singing like Christmas trees for us So I'll tell you A Million tiny things that You have never known It all gets tangled up inside And I'll tell you A Millio..

눌언민행-말은 더디고 행동은 민첩하다 [내부링크]

어눌할 눌 말씀 언 민첩할 민 행할 행 말은 더디고 행동은 민첩하다는 뜻으로, 배우는 자의 자세를 말하기도 함. [유래] 공자의 ‘군자는 언어에는 둔하여도 실천하는 데는 민첩해야 한다’는 가르침에서 유래되었다. 공자는 자신의 수제자(首弟子)로 칭송하던 안회(顔回)를 ‘내가 안회와 종일토록 이야기를 하여도 어기지 않음이 못난이 같다’며 그의 실천 정신을 높이 평가했다. [예문] 유가에서는 배우는 사람의 자세로서 눌언민행해야만 스스로 가르침을 제대로 따를 수 있다고 한다. [출전] [본문 출처]

누란지위-불안정하고 위험한 상태 [내부링크]

묶을 루 알 란 어조사 지 위태할 위 계란을 쌓아놓은 것처럼 불안정하고 위험한 상태. [유래] 의 범저열전(范雎列傳)에, 왕계가 진왕에게 범저를 천거하면서 ‘범저가 진왕국을 평하여 위여누란(危如累卵)이라, 알을 포개놓은 것보다 위태롭다고 했으며, 그를 기용하면 능히 국태민안(國泰民安)을 얻을 것이다.’라고 말한 일화가 실려 있다. [예문] 한국의 운명이 누란지위에 처하자 군 작전지휘권이 미군에게 주어졌다. [유의어] 위여누란危如累卵, 일촉즉발一觸卽發, 풍전등화風前燈火 [출전] 범저열전(范雎列傳) [본문 출처]

논공행상-알맞은 상을 내리다 [내부링크]

의논할 론 공 공 행할 행 상줄 상 공적이 많고 적음에 따라 알맞은 상을 내림. [유래] 오나라 손권은 위나라의 회남으로 출병하여 결전을 벌였으나 크게 패하자 고승(顧承)과 장휴(張休)의 두 부장(部將)이 패전 소식을 듣고 즉각 구원하러 가서 위 왕릉의 군사를 저지하였다. 전서(全緖)와 전서(全瑞)도 오나라 군사의 부장으로서 위 군사를 반격해 패주(敗走)시켰다. 전투가 끝난 후 오나라 수도 건업(建業)에서 ‘공적을 조사하여 상을 주었는데 각각 차이를 두었다’는 데에서 유래되었다. [예문] 논공행상이 행해져 우리 포대가 최고의 상을 받았다. [출전] 오서(誤書) 고담전(顧譚傳) [본문 출처]

녹엽성음-자녀가 많다 [내부링크]

푸를 녹 잎 엽 이룰 성 그늘 음 초록빛 잎이 그늘을 만든다는 뜻으로, 여자가 결혼하여 자녀가 많은 것을 비유적으로 나타낸 말. [유래] 두목은 성품이 강직하고도 신중했으며 사리에 밝았다. 어느 날 두목은 호주를 유람하다가 한 노파와 어린 계집아이를 만나게 되어 10년 후에 아내로 맞겠다는 약속을 한다. 그러나 14년 후 그녀의 행방을 수소문한 결과 이미 3년 전에 결혼해 있었고, 이에 그 안타까움으로 시를 지어 ‘녹엽성음’이라는 구절로 그녀가 아이들의 어머니가 되어 있는 모습을 표현했다. [예문] 요즘 같은 저출산 시대에는 녹엽성음이 어울리지 않는다. [출전] 두목(杜牧)의 칠언절구(七言絶句) [본문 출처]

노이무공-애쓴 보람이 없다 [내부링크]

일할 노 말 이을 이 없을 무 공 공 애는 썼으나 애를 쓴 보람이 없다는 뜻으로, 수고만 하고 아무런 공이 없음을 뜻함. [유래] 공자(孔子)가 노(魯)나라에서 위(衛)나라로 떠나려 할 때 수제자 안연(顔淵)이 사금(師金)이란 벼슬을 하고 있는 사람에게 공자의 여행길이 어떨지를 묻자, 사금은 공자가 욕을 보게 될 거라고 하고는 “물길을 가기 위해서는 배를 이용하는 것이 가장 적당하고, 육지를 가기 위해서는 수레를 쓰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물길을 가야 할 배를 육지에서 밀고 가려고 한다면 한평생이 걸려도 얼마 가지 못할 것입니다. 그런데 옛날과 이제의 차이는 물과 육지의 차이와 같고, 주(周)나라와 노나라의 차이는 배와 수레의 차이입니다. 그러니 이제 주나라의 옛날 도(道)를 오늘의 노나라에서 행..

성시경-희재(국화꽃 향기 OST) [내부링크]

https://youtu.be/aWXy974QLCk -가사- 햇살은 우릴 위해 내리고 바람도 서롤 감싸게 했죠 우리 웃음 속에 계절은 오고 또 갔죠 바람에 흔들리는 머릿결 내게 불어오는 그대 향기 예쁜 두눈도 웃음 소리도 모두가 내 것이었죠 이런 사랑 이런 행복 쉽다 했었죠 이런 웃음 이런 축복 내게 쉽게 올 리 없죠 눈물조차 울음조차 닦지 못한 나 정말로 울면 내가 그댈 보내준 것 같아서 그대 떠나가는그 순간도 나를 걱정 했었나요 무엇도 해 줄 수 없는 내 맘 앞에서 그댄 나를 떠나간다 해도 난 그댈 보낸 적 없죠 여전히 그댄 나를 살게 하는 이유일 테니 이런 사랑 이런 행복 쉽다 했었죠 이런 웃음 이런 축복 내게 쉽게 올리 없죠 눈물조차 울음조차 닦지 못한 나 정말로 울면 내가 그댈 보내준 것 같아서..

에픽하이(EPIK HIGH)-Love Love Love (Feat. Yoong Jin of Casker) [내부링크]

https://youtu.be/qdr0fZbuffY -가사- 밤 열두시 술 취해 지친 목소리 새벽 두시 차갑게 꺼진 전화기 아무도 내 맘을 모르죠 I can't stop love love love 아파도 계속 반복하죠 I can't stop love love love 있나요 사랑해본 적 영화처럼 첫 눈에 반해본 적 전화기를 붙들고 밤새본 적 세상에 자랑해 본 적 쏟아지는 비 속에서 기다려 본 적 그를 향해 미친듯이 달려본 적 몰래 지켜본 적 미쳐본 적 다 보면서도 못 본 척 있겠죠 사랑해본 적 기념일 때문에 가난해본 적 잘하고도 미안해 말해본 적 연애편지로 날 새 본 적 가족과의 약속을 미뤄본적 아프지말라 신께 빌어본 적 친굴 피해본 적 잃어본 적 가는 뒷모습 지켜본 적 미친 듯 사랑했는데 왜 정말 난 ..

노어해시-잘못 쓰는 오류를 범하기 쉬움 [내부링크]

노둔할 노 물고기 어 돼지 해 돼지 시 비슷한 글자를 잘못 쓰는 일을 이르는 말. [유래] 공자의 제자 자하가 위나라를 지나가다가 어떤 사람이 책을 읽으면서 ‘기해섭하(己亥涉河:기해 날에 강을 건너다)’를 ‘삼시섭하(三豕涉河:세 마리의 돼지가 강을 건너다)’라고 틀리게 읽는 것을 들었다. 이치에 맞지 않는 내용이어서 알아보았는데, 읽는 사람이 ‘己亥’와 ‘三豕’의 글자 형태가 닮아서 혼동하여 잘못 읽은 것이었다. [예문] 중요한 계약서이니 노어해시에 신경 써서 작성해주십시오. [유의어] 노어오언魯魚烏焉, 노어제호魯魚帝號, 노어지오魯魚之誤, 노어지유魯魚之謬, 오언성마烏焉成馬 [출전] 자해편(子解篇), 찰전편(察傳篇) [본문 출처]

노심초사-애를 쓰고 속을 태움 [내부링크]

힘쓸 노 마음 심 태울 초 생각 사 애를 쓰고 속을 태움. [유래] 노심(勞心)은 ‘마음을 수고롭게 하는 자도 있고, 힘을 수고롭게 하는 자가 있는데, 마음을 수고롭게 하는 자는 남을 다스리고, 힘을 수고롭게 하는 자는 남에게 다스림을 당한다’로, 초사(焦思)는 ‘생각을 치열하게 하다’로 풀이된다. 한편 월왕구천세가에서는 ‘오나라가 이미 월나라의 구천을 풀어주자 월왕 구천이 나라로 돌아와서 이에 몸을 수고롭게 하고 속을 태우면서 앉아 있는 자리 옆에 쓸개를 놓아두고 앉거나 누우면 쓸개를 바라보았으며 먹거나 마실 때 또한 쓸개를 맛보았다’라고 쓰고 있다. [예문] 보험 상품이 없어 자전거 운전자는 사고가 나지 않을까 노심초사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의어] 초심고려焦思苦慮 [출전] 등문공편(藤文公篇..

노생상담-상투적인 말 [내부링크]

늙을 로 날 생 항상 상 이야기할 담 늙은 서생이 하는 이야기로, 새롭고 독특한 의견을 제시하지 않고 언제나 똑같은 상투적인 이야기를 할 때 사용함. [유래] 조조가 통치하는 위(魏)나라에 관로(管輅)라는 사람이 있는데 천문학에 남다른 관심과 지식을 보여 사람들의 운명을 점치는 데 뛰어난 능력을 발휘하였다. 어느 날 하안(何晏)이 관로에게 점을 치러 왔는데 그의 이야기를 듣던 등양(鄧暘)이 비웃으며 “그런 말은 아무나 할 수 있는 얘기요. 나는 노생(老生)의 말을 너무 ㅁ낳이 들어 신물이 났소.”라고 한 데에서 유래된 말이다. [예문] 정보화시대에 노생상담 같은 인식을 가지고 있다가는 흐름에 뒤처지기 쉽다. [출전] 규잠편(規箴篇), 관로전(管輅傳) [본문 출처]

노마지지-늙은 말의 지혜 [내부링크]

늙을 로 말 마 어조사 지 지혜 지 늙은 말의 지혜란 뜻으로, 연륜이 깊으면 나름의 장점과 특기가 있다는 의미. [유래] 춘추시대 제(齊)나라 환공은 명재상 관중과 대부 습붕을 데리고 고죽국을 정벌하러 나섰는데 전쟁이 의외로 길어져 겨울에야 끝이 났다. 그래서 혹한 속에 지름길을 찾아 귀국하다가 길을 잃고 말았다. 그때 관중이 “이런 때 늙은 말의 지혜가 필요하다.”며 늙은 말 한 마리를 풀어놓자 얼마 안 되어 큰길이 나타났다. [예문] 노마지지의 교훈을 살려 젊은 인재보다 경험 많은 사람을 등용해야 한다. [유의어] 노마식도老馬識途, 노마지도老馬知道 [출전] 세림편(說林篇) [본문 출처]

노마십가-열심히 노력하면 된다 [내부링크]

둔할 노 말 마 열 십 멍에 가 둔한 말이 열흘 동안 수레를 끌고 다닌다는 뜻으로, 재주 없는 사람이라도 열심히 노력하면 훌륭한 사람에 미칠 수 있음을 비유한 말. [유래] ‘무릇 천리마는 하루에 천리를 달린다고 하지만, 둔한 말일지라도 열흘 동안 달려간다면 이를 따를 수 있다’, ‘반걸음이라도 쉬지 않으면 절룩거리며 가는 자라도 천리를 갈 수 있고, 흙을 쌓는데도 멈추지 않고 쌓아나가면 언덕이나 산을 이룰 것이다’라는 구절에서 유래되었다. [예문] 천재보다 노마십가의 정신을 발휘해 성공한 둔재가 훨씬 훌륭하다. [출전] 수신편(修身篇) [본문 출처]

노당익장-늙어서 더욱 왕성함 [내부링크]

늙을 노 마땅할 당 더할 익 씩씩할 장 늙어서도 원기가 더욱 씩씩함. [유래] 후한(後漢) 광무제 때의 명장 마원(馬援)은 예의 바르고, 무예에도 정통했다. 그는 독우관이란 벼슬에 있을 때 명을 받들어 많은 죄수들을 압송하게 되었는데 동정심이 일어 모두 풀어주고, 자신도 북방으로 달아났다. 그곳에서 그는 가축을 키워 생활이 윤택해지자 이웃에게 나눠주고 자신은 근검한 생활을 했고, 평소 친구에게 “대장부라는 자는 뜻을 품었으면 어려울수록 굳세어야 하며 늙을수록 건장해야 한다.”라고 했다는 데에서 유래되었다. [예문] 노당익장이라는 말을 듣는 사람들을 보면 열정적인 데가 있다. [유의어] 노익장老益壯 [출전] 마원전(馬援傳) [본문 출처]

린(LYn) - 바람에 머문다(디어 마이 프렌즈 OST) [내부링크]

https://youtu.be/MJym9hB74C8 가장 애정하는 드라마, 황혼기 청춘들의 인생 찬가 의 OST! -가사- 긴 하루가 저문 이 거리 나 무심코 바라본 하늘엔 다 잊었다 말하던 꿈들 붉게 물든 마음 바람이 불어 눈 감으면 기억은 간절한 그리움으로 머물러 쉰다 나를 감싼다 살며시 어루만진다 Cause I want to be free and want to be free 모두 다 사라져도 부는 바람만은 내 곁을 머문다 바람이 불어 눈 감으면 기억은 간절한 그리움으로 마주 서 있다 나를 이끈다 새로운 길을 열고서 Cause I want to be free 또 하루가 온기를 머금을 때 우린 눈부시게 세상을 채운다

내조지공-현명한 아내의 내조 [내부링크]

안 내 도울 조 어조사 지 공 공 아내가 가정에서 남편이 바깥일을 잘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 즉 현명한 아내의 내조를 이름. [유래] 위(魏)나라 문제(文帝) 조비(曹丕)의 비, 곽씨는 군(郡)의 장관인 곽영(郭永)의 딸로 어려서부터 남달리 똑똑하였는데 곽영이 “내 딸은 여자 중의 왕이다.”라 말할 정도였다. 그런데 조비가 견후를 폐하고 곽씨를 황후로 삼으려고 하자 중랑인 잔잠이 상소를 올려 “옛날의 제왕이 세상을 잘 다스린 것은 재상과 같이 정사를 공식적으로 보좌한 사람이 있었을 뿐만 아니라 안에서 아내의 도움(內助之功)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곽씨를 황후로 세우는 것은 아랫사람이 윗사람을 누르는 것이어서 질서를 어지럽히게 되어 나라가 어려워지는 원인이 될 것입니다.”라고 충언했다. [예문] ..

내우외환-나라 안팎의 여러 가지 근심 걱정 [내부링크]

안 내 근심 우 바깥 외 근심 환 나라 안팎의 여러 가지 어려운 일들. [유래] 춘추시대 중엽에 막강한 세력의 초와 진 두 나라가 대립한 시대가 있었다. 진이 송과 동맹을 맺어 평화가 실현되었으나 초의 침략으로 결국 몇 년 못 가서 깨지고 말았다. 이에 진의 내부에서는 극씨(郤氏), 낙서(樂書), 범문자(范文字) 등의 대부(大夫)들이 초와 싸우는 문제로 논의과정에서 범문자가 “오직 성인만이 안으로부터의 근심도, 밖으로부터의 재난도 능히 견디지만, 성인이 아닌 우리들에게는 밖으로부터의 재난이 없으면 반드시 안으로부터 일어나는 근심이 있다. 초나라와 정나라는 놓아두고 밖으로부터의 근심을 내버려두지 않겠는가.”라고 지적한 데에서 유래한다. [예문] 우리나라는 북핵 사태와 경제난이라는 내우외환에 시달리고 있다...

낭중지추-주머니의 송곳이 뾰족해 밖으로 드러난다 [내부링크]

주머니 낭 가운데 중 어조사 지 송곳 추 주머니 속의 송곳이란 뜻으로, 유능한 사람은 숨어 있어도 남의 눈에 드러난다는 말. [유래] 의 평원군전(平原君傳)에 ‘평원군이 말하기를 모름지기 현사(賢士)가 세상에 처함에는 송곳이 주머니 속에 있는 것과 같아 곧 그 인격이 알려지게 된다’는 구절에서 유래되었다. [예문] 우리 업계에서 낭중지추를 키워내자! [유의어] 군계일학群鷄一鶴, 추처낭중錐處囊中 [출전] 평원군열전(平原君列傳) [본문 출처]

V.O.S - 큰일이다 [내부링크]

https://youtu.be/crjQS8Y3Q24 내 맘 들킬까 봐 훤히 보일까 봐서 애써 관심도 없는 척해 그저 장난처럼 괜히 던지는 말 난 너 여자로 안 보여 한참을 멍하니 너의 옆모습 바라보다 눈이 마주칠 때면 딴청 부리는 날 알까 정말 큰일이다 자꾸만 보고 싶어서 매일 니 생각만 나서 아무 일도 할 수 없는데 정말 큰일이다 이러다 죽을 것 같은데 너무 가슴이 아픈데 난 어쩌라고 넌 어쩌자고 이토록 사랑하게 해 혹시 피할까 봐 부담 가질까 봐서 다가서기가 두려워져 마주보는 일도 곁에 서는 일도 어색해지면 어떡해 차라리 나 혼자 오래 마음껏 바라볼게 슬픈 이별 같은 건 하지 않아도 되니까 정말 큰일이다 자꾸만 보고 싶어서 매일 니 생각만 나서 아무 일도 할 수 없는데 정말 ..

낭자야심-사람은 안 바뀐다 [내부링크]

이리 랑 아들 자 들 야 마음 심 늑대 새끼는 작아도 흉포한 성질이 있어 길들이기가 어렵다는 뜻으로, 흉포한 사람의 마음은 교화하기 힘들다는 말. [유래] 춘추시대 초나라의 투자문은 약오씨의 후예로 초의 재상이 된 사람인데, 됨됨이가 좋고, 공명정대했다. 그는 아우 자량의 집에 방문해 자량의 아들 월초를 본 후 자량에게 “저 애를 어서 죽여라. 자라서 틀림없이 우리 약오씨에 화를 가져올 것이다. 낭자야심이로다.”라고 했지만 자량은 아들을 죽이지 못했다. 투자문은 죽는 순간까지 월초를 경계하라고 유언했지만 결국 그의 예언대로 월초는 모반을 꾀하려다 발각되어 멸문지화를 당했다. [예문] 낭자야심이 있는 사람의 변화는 기대하기 힘들다. [출전] [본문 출처]

남풍불경-경쟁력이 없고 세력이 약하다 [내부링크]

남녘 남 바람 풍 아니 불 다툴 경 남방 지역의 풍악은 미약하고 생기가 없다는 뜻으로, 힘 또는 세력을 떨치지 못함을 비유하여 이르는 말. [유래] 춘추시대 노(魯)나라 18년, 당시의 제후들은 진(晋)나라를 중심으로 연합하여 제(齊)나라를 공격했다. 그 틈에 정(鄭)나라의 자공(子孔)은 초(楚)나라의 군대를 끌어들여 권력을 장악하고자 시도했는데, 초의 재상 자경은 이 일에 찬성하지 않았지만 왕은 파견을 원했다. 결국 큰 비와 추위를 만나 많은 동사자(凍死者)를 내어 전멸 상태에 이르렀다. 진의 악관(樂官) 사광은 초의 전력을 예상하고 ‘큰 해는 없을 것이다. 남방의 음조는 미약해서 조금도 생기가 없으므로 초군은 반드시 실패하고 말 것’이라고 예견했던 데에서 유래한 말이다. [예문] 저 팀은 남풍불경으로..

남전생옥-좋은 가문에서 훌륭한 인물이 나온다 [내부링크]

쪽 람 밭 전 날 생 구슬 옥 남전은 예로부터 아름다운 옥이 산출되는 곳으로 유명했는데 명문에서 훌륭한 인물이 나온다는 것을 비유하여 이르는 말. [유래] 오나라 손권은 제갈량의 조카인 제갈각이 기이(奇異)한 인물임을 알고는 제갈근에게 말하기를, “남전에서 옥이 난다고 하더니, 정말 헛된 말이 아니군요.”라고 한 데에서 유래되었다. [예문] 명문학교의 자랑은 남전생옥이란 말처럼 많은 인물을 배출하는 것이다. [출전] 오서(誤書) 제갈각전(諸葛恪傳) [본문 출처]

MSG워너비 M.O.M(지석진&강창모&박재정&원슈타인) - 바라만 본다(Hangout with Yoo - MSG Wannabe YooYaHo) [내부링크]

https://youtu.be/dRN9-elR1Uc 내가 너라면 다 알아볼 텐데 널 위할 사람 찾아낼 텐데 지난 오랜 시간 너의 그 곁을 지켜온 나라는 걸 내가 너였다면 참 행복할 텐데 한 사람을 다 가졌으니까 둔한 바보도 눈치챌 그 사랑을 너만 왜 모르니 너를 바라만 바라만 본다 외쳐 네 이름만 부른다 보고 싶은 맘에 너를 향한 그 발걸음 네 곁을 맴도는데 오늘도 그리고 그리워하다 애써 참았던 눈물이 흘러 그저 멀리서만 바라보다 또 소리쳐 네가 보고 싶다 네가 나라면 더 참 아팠을 텐데 슬픈 역할은 내가 맡을게 웃는 모습만 보이며 살아가 줘 내가 볼 수 있게 너를 바라만 바라만 본다 외쳐 네 이름만 부른다 보고 싶은 맘에 너를 향한 그 발걸음 네 곁을 맴도는데 오늘도 그리고 그리워하다 애써 참았던 눈물..

MSG워너비 정상동기(김정민&정기석&이동휘&이상이) - 나를 아는 사람(Hangout with Yoo - MSG Wannabe YooYaHo) [내부링크]

https://youtu.be/5F83CwGeYO8 나 지금 할 말이 있어서 그댈 기다리다 멍하니 서성이죠 뭘 모르는 그런 나이는 이미 오래전에 지나버렸어도 자꾸 떨리는 건 설명할 수 없어요 긴 하루 끝에 지친 어깨를 안아주는 그대의 목소리라는 걸 알까요 혹시 그대 맘도 나와 같을까요 나를 아는 사람 중에 그렇게 웃어주는 사람이 있을까요 그대뿐이죠 그대는 어떤가요 내가 아는 사람 중에 그렇게 사랑스런 사람이 있을까요 그대뿐이죠 사랑을 시작해요 이렇게 다 지나버린 내 어린 시절 그때처럼 두근거리는 소리가 들리나요 혹시 그대 맘도 나와 같을까요 나를 아는 사람 중에 그렇게 웃어주는 사람이 있을까요 그대뿐이죠 그대는 어떤가요 내가 아는 사람 중에 그렇게 사랑스런 사람이 있을까요 그대뿐이죠 사랑을 시작해요 난 ..

남원북철-마음과 행동이 모순적이다 [내부링크]

남녘 남 수레바퀴 원 북녘 북 수레바퀴 철 수레의 긴 채는 남쪽으로 가고 바퀴는 북쪽으로 간다는 뜻으로, 행동이 마음과 일치하지 않는 것을 비유하여 이르는 말. [유래] 전국시대 위왕이 조의 수도 한단을 공격하려는 계획을 세웠다. 신하 계량이 이 소식을 듣고 왕에게 “저는 길에서 어떤 사람을 만났는데, 그는 북쪽을 향해 마차를 타고 가면서 남방의 초나라를 향해 가고 있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초나라로 간다면서 북쪽으로 가는 까닭이 무엇입니까?’라고 묻자, 그는 ‘말이 잘 달린다’, ‘돈이 많다’, ‘마부의 기술이 좋다’는 등 엉뚱한 대답을 하며 점점 초와 멀어지는 것이 아닙니까? 왕께서는 항상 패왕(覇王)이 되어 천하가 복속하도록 하겠다는 말씀을 하셨습니다. 그렇지만 지금 왕께서는 나라가 조금 큰 것만을..

남선북마-바쁘게 돌아다님 [내부링크]

남녘 남 배 선 북녘 북 말 마 고대 중국의 교통체계를 단적으로 나타낸 말, 또는 분주히 돌아다님을 비유하여 이르는 말. [유래] 화남(華南)지방은 양쯔강•주장강을 비롯하여 수량(水量)이 풍부한 하천이 매우 많기 때문에, 선박에 의한 사람의 왕래와 물품의 운송이 활발하였다. 이에 비해 화북(華北)지방은 산과 사막이 많은 데다가 강수량도 적어서 건계(乾季)에는 하천의 수량이 부족하여 선박의 항행이 불가능하였기 때문에, 육로를 이용한 거마(車馬)의 교통이 성황을 이루었다. [예문] 이순신 사공 삼고, 을지문덕 마부 삼아 파사검(破邪劍) 높이 들고, 남선북마하여볼까……. -한용운 ‘무명시’ [유의어] 남행북주南行北走, 동분서주東奔西走, 동행서주東行西走 [출전] [본문 출처]

김정민 - 무한지애 [내부링크]

전주가 시작되면 이상하게 울컥함이 올라왔던 곡. 방송으로 이렇게 다시 들으니 너무 좋네. 좋은 노래 들려 주셔서 감사합니다! https://youtu.be/8aAib0YvMhM 네가 없는 이 세상은 나에게는 어둠일 뿐이야 나도 이제는 너를 따라서 이 세상을 떠나려 해 나는 다시 태어나도 내 사랑은 너 하나뿐이야 다음 세상에 만나는 그날을 꿈꾸며 이젠 안녕 너는 웃으며 나를 반기겠지 그 눈빛을 난 기억해 어둠에 벽을 넘어서 우리 함께 다시 만나길 기도해 영원히 너만을 사랑해 한순간도 잊을 수 없는 너 기다려온 우리의 사랑을 이제야 다시 만나게 됐어 처음 흰 눈이 어깨에 쌓일 때 너를 위해 기도했어 성당에 종소리만이 희미하게 너의 눈물을 위로해 영원히 너만을 사랑해 한순간도 잊을 수 없는 ..

남부여대-가난한 사람들이 살 곳을 찾아 이리저리 떠돌아다님 [내부링크]

사내 남 질 부 계집 여 일 대 남자는 등에, 여자는 머리에 짐을 인다는 뜻으로, 가난한 사람이나 재난을 당한 사람들이 살 곳을 찾아 이리저리 떠돌아다님의 비유한 말. [예문] 남부여대의 피난민 행렬은 흩어진 가족을 부르는 소리로 뒤범벅이 되어 아비규환이었다. - 이희승, [유의어] 조진모초朝秦暮楚, 풍찬노숙風餐露宿 [본문 출처]

남곽람우-능력이 없는 사람이 높은 자리를 차지하다 [내부링크]

남녘 남 성둘레 곽 넘칠 람 사발 우 남곽이 함부로 우(피리의 일종)를 분다는 뜻으로, 능력이 없는 사람이 능력이 있는 것처럼 속여 외람되이 높은 자리를 차지하는 것을 비유한 말. [유래] 제나라의 선왕은 언제나 악사 3백 명이 우를 불도록 했는데, 하루는 남곽이라는 처사도 왕을 위해 우를 불기를 원했다. 선왕은 그것을 기뻐하여 모두에게 후한 쌀을 주었다. 선왕이 죽고 민왕이 즉위했다. 그는 한 사람 한 사람 연주하는 것을 듣기 좋아했다. 그러자 처사는 달아났다. 일설에 한의 소후가 “우를 부는 자가 많으므로 나는 그들 가운데 뛰어난 자를 알지 못하겠다.”고 하자 전엄이 “한 사람 한 사람씩 불도록 하여 들어보시면 금방 알 수 있습니다.”라고 대답했다는 데에서 유래했다고도 한다. [예문] 낙하산 인사는 ..

남가일몽-덧없는 인생 [내부링크]

남녘 남 가지 가 한 일 꿈 몽 남쪽 나뭇가지의 꿈이란 뜻으로, 꿈과 같이 헛된 한때의 부귀영화, 또는 인생의 덧없음의 비유. [유래] 중국 당나라의 순우분(淳于芬)이 술에 취하여 홰나무의 남쪽으로 뻗은 가지 밑에서 잠이 들었다가 괴안국(槐安國)으로부터 영접을 받아 20년 동안 영화를 누리는 꿈을 꾸었다는 데에서 유래한다. [예문] 인생은 남가일몽인 것을 왜 그리 욕심을 부리며 살까? [유의어] 남가지몽南柯之夢, 무산지몽巫山之夢, 일장춘몽一場春夢, 한단지몽邯鄲之夢 [출전] 이공좌(李公佐)의 이문집(異聞集) [본문 출처]

난형난제-사물의 우열이 없다 [내부링크]

어려울 난 맏 형 어려울 난 아우 제 누구를 형이라 하고 아우라고 해야 할지 분간하기 어렵다는 뜻으로, 두 사물이 서로 엇비슷하여 분간하기 어렵다는 말. [유래] 중국 한(漢)나라 진원방(陳元方)의 아들 장문(長文)과 그의 사촌, 즉 원방의 동생 계방(季方)의 아들 효선(孝先)이, 서로 자기 아버지의 공덕이 더 훌륭하다고 주장하다가 결말이 나지 않자 할아버지인 진식(陳寔)에게 판정을 내려주실 것을 호소하였다. 그러자 진식은 “원방도 형 되기가 어렵고 계방도 동생 되기가 어렵다.”고 대답했다. [예문] 결승전에서 만난 두 선수는 난형난제라 결과를 점치기 어렵다. [유의어] 막상막하莫上莫下, 백중지간伯仲之間, 백중지세伯仲之勢, 쌍벽雙璧, 춘란추국春蘭秋菊 [출전] [본문 출처]

난의포식-안락하고 부족함이 없는 생활 [내부링크]

따뜻할 난 옷 의 배부를 포 먹을 식 따뜻한 옷에 음식을 배불리 먹는다는 뜻으로, 안락하고 부족함이 없는 생활을 말한다. [유래] 맹자(孟子)가 ‘사람에게 도(道)가 있으니 배불리 먹고, 따뜻하게 입고, 편안하게 살지라도 가르침이 없으면 금수에 가까워지게 된다’고 한 데에서 유래되었다. [예문] 생활이 어려웠던 60년대만 해도 난의포식하는 사람들이 부러움의 대상이었다. [유의어] 금의옥식錦衣玉食, 포식난의飽食暖衣, 호의호식好衣好食 [출전] 등문공편(藤文公篇) [본문 출처]

난신적자-세상에 도움이 안 되는 이들 [내부링크]

어지럽힐 란 신하 신 해칠 적 아들 자 임금을 죽이는 신하와 어버이를 죽이는 아들, 또는 나라를 어지럽히는 무리나 역적 등 세상에 도움이 안 되는 이들을 이름. [유래] 맹자의 제자 공도자가 ‘사람들이 맹자가 노쟁을 좋아한다고 하는데 그 이유가 무엇이냐’고 묻자 맹자는 선대(先代)의 우(禹)임금과 주공(周公), 공자(孔子) 등 세 성인(聖人)을 게승하는 것이 자신의 뜻임을 밝히고 “옛날에 우임금이 홍수를 막으니 천하가 태평해졌고, 주공이 오랑캐를 아우르고 맹수를 몰아내니 백성들이 편안해졌고, 공자께서 를 완성하니 나라를 어지럽히는 신하와 어버이를 해치는 자식들이 두려워하게 되었다.”라고 말했다. [예문] 정약용은 정조가 비명에 죽고 반대파가 권력을 잡자 난신적자로 몰려 18년 동안 귀양살이를 한다. [출..

낙화유수-흐르는 물에 떨어지는 꽃 [내부링크]

떨어질 락 꽃 화 흐를 유 물 수 흐르는 물에 떨어지는 꽃이라는 뜻으로, 가는 봄의 경치를 나타내거나 힘과 세력이 약해져 보잘것없이 쇠퇴해간다는 것을 비유하는 말. [유래] 중국 당(唐)나라의 시인 고변이 지은 시(詩) ‘방은자불우(訪隱者不遇)’에 나오는 구절로 ‘떨어지는 꽃이 강물 위로 흐르는 데에서 넓은 세상을 알고, 술에 반쯤 취하여 한가하게 읊으며 혼자서 왔다’에서 유래했다. [예문] 세월이 빠르니 낙화유수라. [출전] 고변(高邊)의 시 ‘방은자불우(訪隱者不遇)’ [본문 출처]

낙정하석-함정에 빠진 사람에게 돌을 떨어뜨린다 [내부링크]

떨어질 락 함정 정 떨어뜨릴 하 돌 석 우물 아래에 돌을 떨어뜨린다는 뜻으로, 다른 사람이 재앙을 당하면 도와주기는커녕 오히려 더 큰 재앙이 닥치도록 하는 것을 말한다. [유래] 당송 팔대가의 한 사람인 한유가 간신들의 모함에 빠져 죽은 친구 유종원을 애도하며 지은 묘지명에 ‘아! 선비는 자신이 어려움에 처했을 때 비로소 그 지조를 알게 된다…(중략)… 당신이 만일 다른 사람에 의해 함정에 빠지게 되었다면, 당신을 구해주지 않을 뿐만 아니라 오히려 돌을 들어 당신에게 던지는 그런 사람이 매우 많다.’라고 한 데에서 유래한 말이다. [예문] 수해 지역에서 떠내려 온 물건을 가져가는 행위는 낙정하석과 다름없는 행동이다. [유의어] 하정투석下穽投石 [출전] 한유(韓愈)의 명편(名篇) [본문 출처]

낙양지귀-저서가 호평을 받아 베스트셀러가 됨 [내부링크]

물 이름 락 볕 양 종이 지 귀할 귀 낙양의 종이 값을 올린다는 뜻으로, 곧 저서가 호평을 받아 베스트셀러가 됨을 이르는 말. [유래] 진나라 시대, 임치(臨淄) 출신의 시인인 좌서(左思)는 추남에다 말까지 더듬었지만 일단 붓을 잡으면 장려한 시를 썼다. 그런 그가 삼국시대 촉한(蜀漢)의 도읍 성도(成都), 오(吳)의 도읍 건업(建業), 위(魏)의 도읍 업(鄴)의 풍물을 읊은 ‘삼도부(三都賦)’를 10년 만에 완성했지만 알아주는 사람이 없었다. 그러던 언 날, 장화(張華)라는 유명한 시인이 ‘삼도부’를 읽어보고 격찬했다. 그러자 ‘삼도부’는 당장 낙양의 화제작이 되었고, 많은 이들이 그것을 다투어 베껴 썼다. 그 바람에 ‘낙양의 종이 값이 올랐다’고 한다. [예문] 작가라면 누구나 낙양지귀를 꿈꾼다. [..

낙불사촉-향락에 빠져 자신의 본분을 망각하는 어리석음 [내부링크]

즐길 락 아니 불 생각할 사 촉나라 촉 즐거운 나머지 촉나라를 생각하지 않는다는 뜻으로 향락에 취해 근본을 잃어버린 것을 비유하여 이르는 말. [유래] 제갈량의 병사 후 촉나라는 결국 위나라에 패했고, 유선은 황제 자리에서 안락공(安樂公)으로 전락하고 말았다. 하루는 위나라의 실권자인 사마소가 유선 일행을 위해 술자리를 마련해 위로했는데, 이때 사마소가 유선에게 촉이 그립지 않느냐고 물었다. 유선은 “이렇게 즐겁게 해주시니 조금도 촉의 생각이 나지 않습니다.”라고 대답한 데에서 유래한 말이다. [예문] 정치적인 이유로 망명한 사람들은 낙불사촉의 심정일 것이다. [출전] [본문 출처]

나작굴서-궁지에 몰려 어찌할 방도가 없다 [내부링크]

벌릴 나 참새 작 팔 굴 쥐 서 그물로 참새를 잡고 땅을 파서 쥐를 잡는다는 뜻으로, 최악의 상태에 이르러 어찌할 방법이 없음을 비유적으로 나타낸 말. [유래] 당(唐)나라 현종 말년, ‘안녹산의 난’이 일어났을 때 장순이라는 장수가 수양을 지키고 있었다. 그의 군사는 겨우 3천여 명으로 10만 명이 넘는 반란군을 대적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하지만 반란군의 포위와 항복 요구에도 굴하지 않고, 나무껍질을 벗겨 씹어 먹기도 하고, 그물을 쳐서 참새를 잡아먹기도 했으며, 또 땅을 파서 쥐를 잡아먹는 것으로 연명했다는 데에서 유래한 말이다. [예문] 나작굴서로 버텼으나 구원병이 오지 않아 결국 적에게 투항하고 말았다. [출전] 장순전(張巡傳) [본문 출처]

기화가거-놓치지 않고 좋은 기회를 잡는다 [내부링크]

기이할 기 재물 화 옳을 가 살 거 진귀한 물건을 사 두었다가 훗날 큰 이익을 얻게 한다는 뜻으로, 좋은 기회를 기다려 큰 이익을 얻는다는 것과 기회를 놓치지 않고 잡는다는 말. [유래] 여불위는 한(韓)나라의 큰 장사꾼으로 각국을 돌아다니며 많은 재산을 모았다. 그는 조나라에 인질로 가 있던 진소왕(秦昭王)의 태자 안국군(安國君) 아들 자초의 정체를 알고 “진기한 보물이다. 차지할 만하다.”라고 말하며 그를 도와주고 뒷날을 약속했다. 그는 훗날 장양왕(莊襄王)이 된 자초에 의하여 승상이 되었고 많은 권세를 누렸다는 데에서 유래한 말이다. [예문] 공부도 따지고 보면 훗날을 위한 기화가거나 다름없다. [유의어] 물실호기勿失好機 [출전] 여불위열전(呂不韋列傳) [본문 출처]

기호난하-도중에 관둘 수 없는 형편 [내부링크]

말 탈 기 범 호 어려울 난 아래 하 이미 시작된 일을 중도에서 그만둘 수 없음을 비유한 말. [유래] 수나라 문제(文帝) 양견(楊堅)의 아내인 독고황후(獨孤皇后)가 남편을 격려하여 왕위를 차지하게 하는 말 가운데 “큰일은 이미 기호지세가 되고 말았으니 도중에 내릴 수는 없소. 최선을 다하시고.”라고 한 데에서 유래했다. [예문] 비자금에 대한 검찰 수사가 기호난하의 형국에 접어들었다. [유의어] 기호지세騎虎之勢 [출전] 독고황후전(獨孤皇后傳) [본문 출처]

기인지우-쓸데없는 걱정 [내부링크]

나라이름 기 사람 인 어조사 지 근심 우 기(杞)나라 사람의 군걱정이란 뜻으로, 쓸데없는 군걱정을 비유하여 이르는 말. [유래] 에 나오는 말로 ‘기나라에 한 사람이 있었는데, 그는 하늘이 무너지고 땅이 꺼지면 몸 둘 곳이 없음을 걱정한 나머지 침식을 전폐하였다’라는 구절에서 유래한다. [예문] 도처에 불안한 기운이 끊이지 않고 있어 그저 기인지우로 넘길 일이 아니다. [유의어] 기인우천杞人優天, 오우천월吳牛喘月 [출전] 천서편(天瑞篇) [본문 출처]

기사회생-죽은 사람이 일어나 다시 살아남 [내부링크]

일어날 기 죽을 사 되돌릴 회 날 생 중병으로 죽을 뻔하다가 다시 살아남, 또는 위기에 처한 것을 구함. [유래] 춘추시대 노나라 사람 공손작이 “나는 죽은 사람을 살릴 수 있다.”고 해서 사람들이 방법을 물어보니, “나는 반신불수를 고칠 수 있다. 반신불수를 고치는 약을 배로 늘리면 그것으로 죽은 사람을 살릴 것이다.”라고 한 데에서 유래되었다. [예문] 약장수는 기사회생의 영약이라고 허풍을 떨었다. [유의어] 구인일명救人一命 [출전] 별류편(別類篇) [본문 출처]

기복염거-인재의 불우한 처지 [내부링크]

천리마 기 복종할 복 소금 염 수레 거 하루에 천리를 달리는 준마가 헛되이 소금 수레를 끈다는 뜻으로, 유능한 사람이 천한 일에 종사함을 의미. [유래] 주나라 때 사람 백락은 말을 감정하는 명인으로 백락일고(伯樂一顧)라는 말이 생겨나게 한 사람이다. 어느 날 그는 명마 한 마리가 소금을 잔뜩 실은 수레를 힘겹게 끌고 오르는 것을 보게 되었다. 비록 늙기는 했지만 분명 천리마였다. 그런데 그 말이 그를 보자 슬픈 울음을 울기 시작했다. 백락도 같이 울면서 자기의 비단옷을 벗어 말에게 덮어주었다고 한다. [예문] 요즘에는 40대에 기복염거의 신세를 당하는 경우가 많다. [유의어] 대기소용大器小用 [출전] [본문 출처]

기린아-슬기와 재주가 남달리 뛰어난 젊은이 [내부링크]

기린 기 기린 린 아이 아 슬기와 재주가 남달리 뛰어난 젊은이. [유래] 기(騏)는 수컷, 인(麟)은 암컷으로, ‘인’에 대한 기록은 과 에도 있어 춘추전국시대 이전부터 쓰였음을 알 수 있다. 전한(前漢) 말 경방(京房)의 저서 에는 ‘인’은 몸이 사슴 같고 꼬리는 소와 같으며, 발굽과 갈기는 말과 같고, 빛깔은 5색이라고 기록되어 있다. 그 공상적 요소가 한대 이후에 더욱 추가되어, 봉황과 마찬가지로 기린이 출현하면 세상에 성왕(聖王)이 나올 길조로 여겼다. 또 ‘인’은 이마에 뿔이 하나 돋아 있는데, 그 끝에 살이 붙어 있어 다른 짐승을 해치지 않는다고 해서 어진 짐승의 상징으로 여겼다. [예문] 1903년은 1920~30년대 한국문단을 주름잡던 기린아들이 많이 태어난 해이다. [출전] [본문 출처]

금의환향-출세하여 고향으로 돌아온다 [내부링크]

비단 금 옷 의 돌아올 환 고향 향 출세하여 고향으로 돌아옴. [유래] 초(楚)와 한(漢)의 전쟁이 한창일 때 유방(劉邦)이 먼저 진(秦)나라의 도읍인 함양(咸陽)을 차지하자, 화가 난 항우(項羽)가 대군을 몰고 홍문(鴻門)까지 진격하였다. 이때 유방은 장량(張良)과 범증(范增)의 건의로 순순히 항우에게 함양을 양보하였다. 함양에 입성한 항우는 한생의 간언에도 불구하고 그곳이 마음에 들지 않아 고향인 팽성(彭成)에 도읍을 정하려 하였다. 한생을 죽이고 팽성으로 천도한 항우는 함양을 차지한 유방에게 해하(垓下)에서 크게 패함으로써 천하를 넘겨주고 만다. ‘금의환향’으로 자신의 공덕을 고향 사람들에게 널리 알리기는 하였지만 천하를 잃고 말았다. [예문] 세계청소년선수권대회에서 장상에 오른 야구 청소년 대표 ..

Alex Sampson - Play Pretend [내부링크]

유튜브 채널 '아틸란티스의 팝송채널'의 소개곡으로 알게 된 캐나다 출신 Alex Sampson의 Play Pretend. 목소리, 멜로디, 가사까지 아름다운 조합이다. 모두들 꼭 들어보세요! https://youtu.be/OXHWrI3rkFk Let me tell you ‘bout someone special 어느 특별한 사람에 대해 얘기해줄게 She’s kinda perfect and I wish she knew 그녀는 참 완벽해, 그녀가 알아줬음 좋겠어 Told me that she thinks she has to settle 내게 결판을 내야 할 것 같다고 말했지만 But I know that ain’t true 진심이 아니었던거 알아 She used to laugh at all the tr..

금의야행-아무리 잘해도 남이 알아주지 못한다 [내부링크]

비단 금 옷 의 밤 야 다닐 행 비단옷을 입고 밤길을 간다는 뜻으로, 아무 보람 없는 행동이나 아무리 잘해도 남이 알아주지 못한다는 말. [유래] 항우(項羽)가 진(秦)나라를 쳐부수고 유명한 아방궁(阿房宮)을 비롯하여 모든 궁전을 모조리 불 지른 다음 고향으로 돌아가려 하자, 부하 한 사람이 “이곳 진나라 땅은 사방이 험한 산으로 막히고, 땅이 기름지니 여기에 도읍을 정하면 천하를 잡을 수가 있습니다.”라고 권하였으나 항우는 불탄 그곳이 싫었고, 또 고향에 돌아가 뽐내고 싶은 마음에서 “부귀를 하고 고향에 돌아가지 않는다면 마치 비단옷을 입고 밤길을 가는 것과 같으니 누가 알아줄 사람이 있겠는가.”라고 말했다. [예문] 타향에서 부귀영화를 누린다 해도 고향에 돌아가지 못하면 금의야행에 다를 바 없다. [..

금슬상화-정답고 화목한 부부 사이 [내부링크]

거문고 금 비파 슬 서로 상 화할 화 거문고와 비파가 서로 조화를 이룬다는 뜻으로, 부부의 사이가 원만하게 조화를 이룬다는 것을 비유한 말. [유래] 아내와 자식이 화합하는 것이, 거문고와 비파를 연주하는 것과 같고, 형제가 모두 화합하여 화락하고 즐겁다는 말에서 유래되었다. [예문] 요즘처럼 이혼율이 높아지는 때는 금슬상화하는 부부들의 모습이 새롭다. [유의어] 여고금슬如鼓琴瑟, 원앙지계鴛鴦之契, 금슬지락琴瑟之樂 [출전] 소아(小雅) 상체편(常棣篇) · 국풍(國風) 관저편(關雎篇) [본문 출처]

금성탕지-방어시설이 아주 튼튼한 성 [내부링크]

쇠 금 성 성 끓일 탕 연못 지 쇠로 만든 성과 그 성을 둘러싸고 있는 끓는 연못이라는 뜻으로, 방어시설이 아주 튼튼한 성을 말함. [유래] 진시황제 사후 혼란기를 틈 타 옛 조(趙)나라 땅에서 무신군(武信君)이라는 사람이 반란을 일으켜 주변의 성(城)들을 차례로 평정하려고 했다. 이때 무신군의 모사 괴통이 ‘무력으로 범양을 굴복시켜 모질게 하면 변방에 있는 성들 모두 범양처럼 될 것을 두려워하여 끓어오르는 못에 둘러싸인 무쇠 성(金城湯池)처럼 방어하게 될 것’이라고 충고했다. 결국 무신군은 괴통의 충고를 받아들여 사신을 보내 화친을 맺음으로써 범양은 물론 인근 30여 성의 항복을 받아냈다. [예문] 5.18 광주민주투쟁은 금성탕지 같았던 군부독재를 뒤엎은 이름 없는 민초들의 위업이다. [유의어] 금성철..

금상첨화-좋은 일에 좋은 일이 더하다 [내부링크]

비단 금 위 상 더할 첨 꽃 화 비단 위에 꽃을 더한다는 뜻으로, 좋은 일에 겹쳐 또 좋은 일이 일어난다는 의미. [유래] 당송(唐宋) 8대 문장가의 한 사람인 왕안석(王安石)의 칠언율시(七言律詩)에 나오는 구절로 ‘좋은 모임에 잔 속의 술을 비우려 하는데 아름다운 노래는 비단 위에 꽃을 더한다(嘉招欲覆盃中淥 麗唱仍添錦上花)’에서 비롯하였다. [예문] 논술에서 논리적인 전개와 더불어 독창성이 보이면 금상첨화라 할 수 있다. [반의어] 설상가상雪上加霜 [출전] 왕안석(王安石)의 시 ‘즉사(卽事)’ [본문 출처]

금미지취-지극히 사치스러운 생활 [내부링크]

쇠 금 미혹할 미 종이 지 취할 취 지극히 사치스러운 생활. [유래] 당나라 말엽의 명의(名醫), 맹부(孟斧)의 고사에서 유래한 말이다. 맹부는 독창(毒瘡) 치료에 뛰어나서 자주 황궁에 들어가 황제의 병을 진료하였다. 황제를 진료하는 시간과 횟수가 많아지자, 그는 황궁내부 구조에 대해서도 잘 알게 되었다. 훗날 맹부는 사천(四川) 지방으로 옮긴 후 황궁을 모방하여 자신의 거처를 장식하였는데, 방 안의 기물들을 모두 금종이로 포장해 해가 비칠 때면, 방 안은 온통 금빛으로 눈을 뜰 수 없을 지경이었다. 어느 날, 한 친구가 그를 방문했다 돌아가면서 “이 방에서 잠시 쉬었는데, 그만 금종이에 정신이 미혹되고 취해 버렸다.”고 말했다. [예문] 금으로 된 화장실을 만들었다는 기사를 보고 금미지취가 떠올랐다. ..

금란지교-깊은 우정 [내부링크]

쇠 금 난초 란 어조사 지 사귈 교 다정한 친구 사이의 정의(情義)나 교제(交際). [유래] 공자가 “군자의 도는 혹은 나가 벼슬하고, 혹은 물러나 집에 있으며, 혹은 침묵을 지키지만, 혹은 크게 말한다. 두 사람이 마음을 하나로 하면 그 날카로움이 쇠를 끊고 마음을 하나로 하여 말하면 그 향기가 난초와 같다.”라고 한 데에서 나온 말이다. [예문] 그 친구와의 오랜 우정은 믿음을 바탕으로 한 금란지교에 있다. [유의어] 금석지계金石之契, 금석지교金石之交, 단금지계斷金之契 [출전] 계사전(繫辭傳) [본문 출처]

귤화위지-사람은 환경에 따라 변한다 [내부링크]

귤나무 귤 될 화 할 위 탱자 지 귤이 변하여 탱자가 되었는다는 뜻으로, 경우에 따라서 사람의 성질도 변함을 말함. [유래] 춘추시대 제나라의 명재상 안자의 명성에 모욕을 주기 위해 초나라 왕이 그를 초청해 주연을 베풀다 제나라 도둑을 데려왔다. 그리고 제나라 사람은 도둑질을 잘한다고 말했다. 그러자 안자는 “귤이 회남에서 나면 귤이 되지만, 회북에서 나면 탱자가 된다고 들었습니다. 잎은 서로 비슷하지만 그 과실의 맛은 다릅니다. 그 까닭은 물과 땅이 드리기 때문입니다. 제나라에서 나고 성장한 자는 도적질을 하지 않는데 초나라로 들어오면 도적질을 합니다.”라는 말로 초왕을 조롱하였다. [예문] 서구 문물의 유입은 전통적 사회에서 살던 사람들을 귤화위지로 바꾸어놓았다. [유의어] 남귤북지南橘北枳 [출전] ..

귤중지락-바둑을 두는 즐거움 [내부링크]

귤나무 귤 가운데 중 어조사 지 즐거울 락 좁은 곳에서 즐거움을 가진다는 뜻으로, 바둑의 별칭이기도 한 말. [유래] 옛날 중국 어느 농가에서 기르던 수백 년 묵은 귤나무가 한 해 유난히 큰 열매를 맺었는데, 좋은 징조로 여겨 정성스레 가꾼 후 그 귤을 잘랐더니 속에서 신선이 바둑에 심취해 있더라는 고사에서 유래했다. [예문] 가까운 기우들과의 귤중지락에 도취되어 시간 가는 줄 몰랐다. [유의어] 귤중지선橘中之仙 [출전] [본문 출처]

귀이천목-먼 데서 보물을 찾지 마라 [내부링크]

귀할 귀 귀 이 천할 천 눈 목 글자 그대로 귀를 귀하게 여기고 눈을 천하게 여긴다는 뜻으로, 먼 곳에 있는 것을 괜찮게 여기고, 가까운 것을 나쁘게 여기는 보통 사람들의 풍조를 가리키는 말. [유래] ‘세상 사람들은 옛 것을 귀하게 여기고, 지금 것을 비천하게 여긴다. 또 먼 곳의 소문은 귀하게 여기고, 가까운 데에서 제 눈으로 본 것을 천한 것으로 여긴다’는 말에서 유래되었다. [예문] 요즘 신세대들을 보면 오히려 귀이천목이 요구되고 있는 실정이다. [유의어] 귀고천금貴古賤今 [출전] [본문 출처]

귀마방우-평화로운 세상을 맞이하다 [내부링크]

돌려보낼 귀 말 마 놓을 방 소 우 전쟁에 이용한 마로가 소를 숲이나 들로 돌려보내어 다시 쟁기나 수레를 끌게 한다는 뜻으로, 전쟁이 끝나고 평화가 왔음을 의미함. [유래] 무성편(武成篇)에 주(周)나라 무왕(武王)이 상(商)나라의 주임금을 쳐부수고 나라를 잘 다스리게 된 과정을 ‘임금은 아침에 주(周)나라로부터 출발하여 상(商)나라를 치러 갔었다. 그 넷째 달 초사흗날 왕은 상나라로부터 와서 풍(豊)에 이르러 무력(武力)을 거두고 문교(文敎)를 닦아, 말은 화산의 남쪽 기슭으로 돌려보내고 소는 도림의 들에 풀어놓아, 천하에 다시 쓰지 않을 것을 보이었다’고 기록하고 있다. [예문] 남북이 통일되면 귀마방우하는 시절이 될 것이다. [출전] 무성편(武成篇) [본문 출처]

권토중래-실패에 굴하지 않고 다시 일어나다 [내부링크]

말 권 흙 토 거듭할 중 올 래 흙먼지를 일으키며 다시 쳐들어온다는 뜻으로, 한 번 실패한 사람이 세력을 회복해서 다시 공격해 온다는 말. [유래] 한나라 유방과의 격전에서 최후를 마친 초의 항우가 ‘자신의 본거지인 강동(江東)지역으로 후퇴해서 재기를 노렸다가 다시 유방과 대결했더라면 어떻게 되었을까’하고 아쉬워한 것을 두목이 시로 표현한 데에서 유래한 말이다. [예문] 그는 입사 시험에서 낙방한 뒤 권토중래의 마음으로 외국어학원에 등록했다. [유의어] 와신상담臥薪嘗膽 [출전] 두목(杜牧)의 시 ‘제오강정(題烏江亭)’ [본문 출처]

권선징악-나쁜 짓을 하면 벌을 받는다 [내부링크]

권할 권 착할 선 징계할 징 악할 악 착한 일을 권장하고 악한 일을 징계함. [유래] ‘춘추시대의 말은 알기 어려운 것 같으면서도 알기 쉽고, 쉬운 것 같으면서도 뜻이 깊고, 완곡하면서도 정돈되어 있고, 노골적인 표현을 쓰지만 품위가 없지 않으며, 악행을 징계하고 선행은 권한다. 성인이 아니고서야 누가 이렇게 지을 수 있겠는가’라는 구절에서 비롯되었다. [예문] 고대 소설의 주제는 권선징악이 대부분이다. [유의어] 파사현정破邪顯正 [출전] [본문 출처]

라붐 - 상상더하기 (+놀면 뭐하니) [내부링크]

놀면 뭐하니를 통해 예전 즐겨 듣던 명곡들을 다시 들으며 그 시절의 추억과 향수를 함께 느낄 수 있어 행복한 요즘, 어제 방송으로 라붐의 상상더하기라는 노래를 듣게 되었다. 사실 이 노래를 몰랐던 터라 놀면 뭐하니 덕분에 처음 듣게 되었는데, 원곡도 그렇고 MSG워너비 버전으로 듣는 상상더하기가 종일 머릿속에 맴돌았다. 듣고 있으니 괜히 발걸음도 가볍고 이름 모를 힘이 난다. 추억의 노래들을 듣는 것도 좋지만 새롭게 알게 된 싱그러운 노래를 듣는 것도 참 좋네. youtu.be/m0o7fbNKhpM 1, 2 Come On, R U Ready 3, 4 Do It. I'm Ready 5, 6 Baby Are You Ready 지금 나와 어디든 가자 지루한 하루 여기까지만 All Stop 작은 가방 운동화 챙..

굴묘편시-통쾌한 복수나 지니친 행동 [내부링크]

굴 굴 무덤 묘 채찍 편 주검 시 묘를 파헤쳐 시체에 매질을 한다는 뜻으로, 통쾌한 복수나 지나친 행동을 일컫는 말. [유래] 춘추시대 오자서(伍子胥)는 초(楚)나라 평왕(平王)의 태자 건(建)의 태부(太傅)요 충신이었던 오사(伍奢)의 아들이었다. 건의 소부(少傅)였던 비무기(費無忌)가 오사를 시기하여 평왕에게 참소하자, 평왕은 오사와 큰아들 오상(伍尙)을 죽이고 자서까지 죽이려 하였으나, 그는 재빨리 오나라로 망명하였다. 그 후 그는 뜻을 이루어 초나라로 쳐들어가 이미 죽은 평왕의 무덤을 파헤치고 시체에 철장(鐵杖) 300을 치는 등 분을 풀었다는 데에서 유래했다. [예문] 철전지 원수라 해도 굴묘편시 같은 복수는 도의적으로 지나친 감이 있다. [출전] 오자서(伍子胥)의 고사 [본문 출처]

군자표변-군자는 표범처럼 변한다 [내부링크]

임금 군 아들 자 표범 표 변할 변 표범의 털가죽이 아름답게 변해가는 것처럼 군자가 자기 잘못을 고쳐 선(善)해진다는 뜻. [유래] 주역의 64괘(掛)의 하나에 혁괘(革卦)가 있는데 그 효사에, ‘대인호변(大人虎變) 군자표변(君子豹變) 소인혁면(小人革面)’이라는 말이 있다. 이는 소인 위에 군자가 있고 군자 위에 대인이 있다고 본 것이다. 군자가 잘못을 고쳐 세상을 새롭게 바꾸는 것이 가을에 새로 난 표범의 털처럼 아름답다는 뜻으로, 이는 지도적 위치에 있는 사람은 변해야 할 때 과감히 변해서 새로운 요구에 부응해야 한다는 의미다. [예문] 정치 리더의 때늦은 군자표변은 불신만 낳는다. [유의어] 대인호변大人虎變, 소인혁면小人革面 [출전] [본문 출처]

군자삼락-세 가지 즐거움 [내부링크]

임금 군 아들 자 석 삼 즐길 락 군자에게는 세 가지 즐거움이 있다는 말. [유래] 전국시대, 철인(哲人)으로서 공자의 사상을 계승 발전시킨 맹자는 군자에게는 세 가지 즐거움이 있다 했는데 첫째 즐거움은 양친이 다 살아계시고 형제가 무고한 것이요, 둘째 즐거움은 우러러 하늘에 부끄러움이 없고 구부려 사람에게 부끄럽지 않은 것이요, 셋째 즐거움은 천하의 영재를 얻어서 교육하는 것이라 했다. [예문] 군자삼락은 인간이 살아가는 데 누구나 절감하는 부분이다. [유의어] 익자삼요益者三樂 [출전] 진심편(盡心篇) [본문 출처]

군자불기-나무가 아닌 숲을 보는 안목과 철학을 가져라 [내부링크]

임금 군 아들 자 아니 불 그릇 기 군자는 그릇이 아니라는 뜻으로, 참된 인물은 편협하지 않다는 것을 의미. [유래] 공자가 한 말로 “군자란 그 크기가 물건을 담는 데 불과한 그릇이 아니라는 말이다. 지식이 좀 있다고 해서 누구나 군자는 아니다. 지식과 아울러서 인격도 동시에 갖추고 덕을 실천하는 참된 인물이 군자다. 오기와 아집, 편견과 독선을 부리는 그런 편협한 사람은 결코 군자가 아니다. 융통성이 풍부하고 포용력이 많은 인물이 참된 인물인 것이다. 성인군자라고 할 때 성인이나 군자나 모두 참된 인물을 말한다.”라는 데에서 유래되었다. [예문] 예나 지금이나 덕을 실천하는 사람이야말로 군자불기라 할 수 있다. [출전] 위정편(爲政篇) [본문 출처]

군맹무상-사물을 그릇되게 판단함 [내부링크]

무리 군 소경 맹 어루만질 무 코끼리 상 여러 소경이 코끼리를 어루만진다는 뜻으로, 사물을 자기 주관과 좁은 소견으로 그릇되게 판단한다는 말. [유래] 인도의 경면왕(鏡面王)이 어느 날 맹인들에게 코끼리라는 동물을 가르쳐주기 위해 그들을 궁중으로 불러 모았다. 소경들에게 코끼리를 만져보게 한 후 코끼리가 어떻게 생겼는지 물으니 소경들의 대답은 각기 자기가 만져 본 부위에 따라 달랐다. 즉, 진짜 실체는 보지 못한 채 자신들의 생각만 옳다고 다퉜다는 데에서 유래한 말이다. [예문] 눈에 보이는 것만으로는 군맹무상과 같은 오류를 범할 수 있다. [유의어] 군맹모상群盲模象, 군맹평상群盲評象 [출전] [본문 출처]

국사무쌍-매우 뛰어난 인재 [내부링크]

나라 국 선비 사 없을 무 쌍 쌍 나라 안에 견줄 만한 자가 없는 인재라는 뜻으로, 국내에서 가장 뛰어난 인물을 일컫는 말. [유래] 한(漢)나라 명신 소하(蕭何)가 한신(韓信)을 한고조 유방(劉邦)에게 추천할 때, “한신만은 국사로서 둘도 없는 사람입니다.”라고 한 데에서 비롯되었다. [예문] 우리나라에도 한신과 같은 국사무쌍한 인물이 있을까? [유의어] 고금무쌍古今無雙, 국토무쌍國土無雙, 동량지기棟梁之器, 일세지웅一世之雄, 천하무쌍天下無雙 [출전] 회음후열전(淮陰侯列傳) [본문 출처]

이이언 - 그러지 마 (feat.RM) [내부링크]

youtu.be/oVPYa7QCmRg 그대 아직 말하지 말아요 그대 무슨 말 할지 알아요 나의 눈을 피하지 말아요 그대 제발 그러지 말아요 지금 여기를 만든 우리잖아 더 힘든 시간도 견딘 둘이잖아 이런게 우리의 끝은 아니잖아 아직 우린 못다한 일이 많아 그대 여길 떠나지 말아요 너무 많은게 무너지잖아 우릴 부수지 말아요 그대도 같이 부서지잖아 그러지 마 떠나지 마 우리의 전부를 버리지 마 그러지 말아요 파도는 원래 무슨 색일까요 부서질 땐 새하얗잖아요 그간의 표류는 괜찮았나요 여기 조약돌로 남아주면 안 돼요 달을 켜줘요 작은 내 굴뚝을 떠나지 마세요 그대만 아는 그 이름 가져가지 마세요 마법은 필요 없어요 아무 들꽃은 싫어요 새삼스럽지 말아요 그냥 여기에 그대 여길 떠나지 말아요 세상 어디에도 여긴 없잖..

구화지문-말조심하라 [내부링크]

입 구 재앙 화 어조사 지 문 문 입은 재앙을 불러들이는 문이라는 뜻. [유래] 후당(後唐)에 풍도라는 정치가가 지은 ‘설시(舌詩)’에 ‘입은 재앙을 불러들이는 문이요, 혀는 몸을 자르는 칼이로다. 입을 닫고 혀를 깊이 감추면 가는 곳마다 몸이 편안하리라’라는 구절이 있다. 풍도는 이 시에서처럼 말조심을 처세의 기본으로 삼아 난세에서 영달을 거듭했던 인물이다. [예문] 요즘 유명인들이 말을 아끼지 않아 구화지문의 곤경에 처하기도 한다. [유의어] 사불급설駟不及舌 [출전] 풍도의 ‘설시(舌詩)’ [본문 출처]

구인득인-원하는 것을 얻다 [내부링크]

구할 구 어질 인 얻을 득 어질 인 인을 구하여 인을 얻었다는 뜻으로, 자신이 원하거나 갈망하던 것을 얻는다는 말. [유래] 백이와 숙제가 무왕의 행위를 비판하며 주나라 땅에서 나는 것은 그 무엇도 먹지 않겠다고 결심하고서는 수양산(首陽山)으로 들어가 고사리를 캐먹고 살다가 굶어 죽은 것에 대해 공자가 이들의 행동을 두고 “백이와 숙제는 자신들이 인을 구하려고 하여 인을 얻었으니 무슨 원한이 있겠는가?”라고 평가한 데에서 유래한 말이다. [예문] 구인득인의 덕목을 아는 리더가 있는 조직이 필요하다. [출전] [본문 출처]

구이지학-깊이가 없는 학문 [내부링크]

입 구 귀 이 어조사 지 배울 학 들은 것을 새기지 않고 그대로 남에게 전하기만 할 뿐 조금도 제 것으로 만들지 못한 학문. [유래] 순자(荀子)의 ‘구이지학(口耳之學)은 소인의 학문으로 들은 것이 입으로 나온다. 입과 귀 사이는 네 치여서 일곱 자의 몸도 채우지 못한다’라는 글귀에서 유래된 말이다. [예문] 주입식 교육은 자칫 구이지학으로 흘러가기 쉽다. [유의어] 도청도설道聽塗說 [출전] 권학편(勸學篇) [본문 출처]

구우일모-아주 작고 보잘것없다 [내부링크]

아홉 구 소 우 한 일 털 모 아홉 마리의 소 가운데에서 뽑은 한 개의 털이라는 뜻으로, 많은 것 중에 아주 적은 것을 비유하는 말. [유래] 이능(李陵)을 변호하여 거세의 형벌을 받고 천하의 웃음거리가 된 사마천(司馬遷)이 “설사 내가 복종하여 죽임을 당할지라도 아홉 마리 소에서 한 개의 터럭을 잃는 것과 같고 벌레가 죽는 것과 다르지 않다.”라고 한 데에서 비롯되었다. [예문] 정치권의 비자금 가운데 밝혀진 것은 구우일모에 지나지 않는다. [유의어] 대해일적大海一滴, 창해일속滄海一粟, 창해일적滄海一適 [출전] 의 [본문 출처]

스웨덴세탁소 - 목소리 (feat.정기고) [내부링크]

고운 목소리로 담백하고 잔잔하게 불러주는 스웨덴세탁소의 '목소리' 이별 후의 감정을 주고받는 정기고 목소리와의 조합이 좋다! youtu.be/f80JkC0zyBI 목소리만 들어도 눈물이 날 것 같아 아직은 내가 다 버텨낼 힘이 없어 미쳐버릴 것 같아 변해가는 널 보는 게 멀어져 가는 네 맘을 감당하는 게 차갑게 돌아서도 이별의 말을 해도 알잖아 붙잡지도 못 할 나를 서운한 티라도 내면 네 맘이 더 힘들까봐 말 한마디조차 건네는 것도 겁이나 아직은 그 말 하지 말아줘 내게 조금만 시간을 줘 함께 걸어왔던 시간들이 날 헤치지 않게 도와줘 그런 눈빛으로 보지마 널 잡는 손길도 피하지마 우리 약속했던 시간 놓아버리지마 이미 오래된 맘을 말해야 했었는데 눈물에 잠길 널 너무나 잘 알아서 혼자 남겨질 네 맘을 지켜..

김동률 - 감사(+놀면 뭐하니 차승원 이석훈) [내부링크]

나의 연인에게 불러주고픈 노래. 김동률의 목소리는 언제 들어도 감미롭고 편안하다. youtu.be/WvJb1PtpHB4 눈부신 햇살이 오늘도 나를 감싸며 살아있음을 그대에게 난 감사해요 부족한 내 마음이 누구에게 힘이 될 줄은 그것만으로 그대에게 난 감사해요 그 누구에게도 내 사람이란 게 부끄럽지 않게 늘 사랑할게요 단 한순간에도 나의 사람이란 걸 후회하지 않도록 그댈 사랑할게요 이제야 나 태어나 그 이유를 알 것만 같아요 그대를 만나 죽도록 사랑하는 게 누군가 주신 나의 행복이죠 그 어디에서도 나의 사람인 걸 잊을 수 없도록 늘 함께 할게요 단 한순간에도 나의 사랑이란 걸 아파하지 않도록 그댈 사랑할게요 이제야 나 태어나 그 이유를 알 것만 같아요 그대를 만나 죽도록 사랑하는 게 누군가 주신 내 삶에 ..

구약현하-거침없이 말을 잘하다 [내부링크]

입 구 같을 약 떨어질 현 강 하 입에서 나오는 말이 경사가 급하여 쏜살같이 흐르는 강과 같다는 뜻으로, 말을 끊지 않고 청산유수처럼 하는 것을 비유함. [유래] 서진에 사는 곽상이라는 대학자는 어려서부터 재능이 탁월하여 주위 사람들의 존경을 받았다. 그는 성인이 되어서도 노장학설을 좋아하여 연구와 집필 작업을 계속하였다. 곽상은 조정으로부터 관직의 요청을 몇 번 거절하다 황문시랑이라는 직책을 맡게 되었다. 그는 관직 생활에 있어서도 매사를 이치에 맞게 분명하게 처리하였고, 토론을 좋아했다. 그의 말이 논리정연하고 언변이 뛰어난 것을 지켜보던 왕연은 “곽상이 말하는 것을 들으면 마치 산 위에서 곧장 떨어지는 물줄기가 그치지 않음과 같다.”고 말한 데에서 이 말이 유래되었다. [예문] 구약현하하는 사람과 ..

구상유취-입에서 아직 젖비린내가 난다 [내부링크]

입 구 오히려 상 젖 유 냄새 취 입에서 아직 젖내가 난다는 뜻으로, 말과 하는 행동이 아직 어리다는 말. [유래] 한(漢)의 고조(高祖)는 위왕(魏王)이 반란을 일으키자 토벌대장으로 한신을 보내기로 한 다음 상대 장수가 누구냐고 물었다. 한 신하가 ‘백직(白直)’이라고 대답하자 유방은 큰 소리로 웃으며 “겨우 백직이란 말이냐? 그놈은 아직 젖비린내가 나는 애송이가 아니냐?” 하며 비웃었다. 그리고 고조가 예상한 대로 한신은 힘들이지 않고 백직을 진압했다. [예문] 요즘 직장이나 정치권에서 젊은 피를 수혈하겠다고 하는데 자칫 구상유취한 결과를 볼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유의어] 황구유취黃拘乳臭 [출전] 고조기(高祖紀) [본문 출처]

놀면 뭐하니 우장산조로 듣는 스윗소로우의 '아무리 생각해도 난 너를' [내부링크]

나의 인생 드라마 '연애시대' 이야기도 배우들의 연기도, 그리고 배경 음악까지도 모자람 없이 정말 찰떡이었던 드라마다. 빵꾸똥꾸 진지희 양의 귀여운 어린 시절은 덤! '가끔은 시간이 흐른다는 게 위안이 된다 누군가의 상처가 쉬 아물기를 바라면서 또 가끔 우리는 행복이라는 희귀한 시간을 보내며 멈추지 않는 시간을 아쉬워하기도 한다 어떤 시간은 사람을 바꿔놓는다 시간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사람도 있다 어떤 사랑은 시간과 함께 끝나고 어떤 사랑은 시간이 지나도 드러나지 않는다 언젠가 변해버릴 사랑이라 해도 우리는 또 사랑을 한다 시간이 지나도 변하지 않을 것처럼 시간이라는 덧없음을 견디게 하는 것은 지난날의 기억들 지금 이 시간도 지나고 나면 기억이 된다 산다는 것은 기억을 만들어 가는 것 ..

김동률- 다시 사랑한다 말할까 [내부링크]

youtu.be/1oGHSDyDEqA 마치 어제 만난 것처럼 잘 있었냔 인사가 무색할 만큼 괜한 우려였는지 서먹한 내가 되려 어색했을까 어제 나의 전활 받고서 밤새 한숨도 못 자 엉망이라며 수줍게 웃는 얼굴 어쩌면 이렇게도 그대로일까 그땐 우리 너무 어렸었다며 지난 얘기들로 웃음 짓다가 아직 혼자라는 너의 그 말에 불쑥 나도 몰래 가슴이 시려 다시 사랑한다 말할까 조금 멀리 돌아왔지만 기다려왔다고 널 기다리는 게 나에게 제일 쉬운 일이라 시간이 가는 줄 몰랐다고 다시 사랑한다 말할까 여전히 난 부족하지만 받아주겠냐고 널 사랑하는 게 내 삶에 전부라 어쩔 수 없다고 말야 그땐 사랑인 줄 몰랐었다며 가끔 내 소식을 들을 때마다 항상 미안했단 너의 그 말에 불쑥 나도 몰래 눈물이 흘러 다..

구사일생-간신히 목숨을 건짐 [내부링크]

아홉 구 죽을 사 한 일 날 생 여러 차례 죽을 고비를 겪은 후에 겨우 살아남. [유래] ‘선하고 아름다운 것이라면 아홉 번을 죽어 한 번을 살더라도 후회하게 않겠다는’ 굴원의 글 ‘이소(離騷)’에서 차음 유래되었다. 이 표현은 ‘여러 번을 죽더라도 올바른 군주 아래에서 제대로 자신의 뜻을 한 번이라도 펼치고 산다면 후회 없을 것이다’라는 뜻을 내포하고 있다. 여기에 유량주가 을 편찬하면서 굴원의 글을 설명하며 ‘아홉 번 죽어 한 번을 살아남지 않더라도’라는 구절을 사용했다. [예문] 그는 징용에 끌려갔다가 광복이 되어 구사일생으로 살아 돌아왔다. [유의어] 만사일생萬死一生, 십생구사十生九死 [출전] 굴원열전(屈原列傳) [본문 출처]

구반문촉-함부로 말하지 마라 [내부링크]

두드릴 구 쟁반 반 만질 문 촛불 촉 장님이 쟁반을 두드리고 초를 어루만져 본 것만 가지고 태양에 대해 말한다는 뜻으로, 확실하지도 않은 것을 가지고 이렇다 저렇다 함부로 논하거나 말하지 말라는 것을 빗대어 이르는 말. [유래] 태어나면서 장님인 사람이 어느 날 태양이 어떻게 생겼는지 궁금해 어떤 사람에게 물으니, 구리 쟁반처럼 생겼다고 해서 소경은 집으로 돌아와 쟁반을 두드려 보고 그 소리를 기억해두었다. 다른 날 길을 가다 종소리를 듣고는 쟁반을 두드릴 때 나는 소리와 비슷해 종을 태양이라고 하였다. 어떤 이가 다시 태양은 촛불처럼 빛을 낸다고 하자, 손으로 초를 어루만져 보고는 그 생김새를 기억해두었다. 뒷날 우연히 피리를 만져보고는 초와 생김새가 비슷했으므로 이번에는 피리를 태양이라고 하였다. [..

구밀복검-웃음 속에 칼이 있다 [내부링크]

입구 꿀 밀 배 복 칼 검 입 속에는 꿀을 담고 뱃속에는 칼을 지녔다는 뜻으로, 입으로는 친절하나 속으로는 해칠 생각을 가졌다는 말. [유래] 당(唐)나라 현종 때 이임보(李林甫)는 황제의 총애를 받는 환관에게 환심을 사 재상에 오른 후, 양귀비(楊貴妃)에게 빠진 현종을 부추겨 정사(政事)를 멀리하게 했을 뿐만 아니라 충신이나 자신의 권위에 위협이 되는 신하들을 가차 없이 제거하는 등 조정을 좌지우지했다. 특히 정적을 제거할 때에는 먼저 상대방을 한껏 추켜올린 다음 뒤통수를 쳤기 때문에 그를 가리켜 ‘입으로 꿀 같은 말을 하지만 뱃속에는 무서운 칼이 들어 있는(口有蜜腹有劒) 자’라고 칭한 데에서 유래되었다. [예문] 눈앞의 칭찬에 안도하면 구밀복검의 덫에 빠질 수 있다. [유의어] 소리장도笑裏藏刀, 소중..

구맹주산-개가 사나우면 술이 시어진다 [내부링크]

개 구 사나울 맹 술 주 실 산 개가 사나우면 술이 시어진다는 뜻으로, 한 나라에 간신배가 있으면 어진 신하가 모이지 않는다는 말. [유래] 송(宋)나라에 술을 만드는 재주가 뛰어나고 손님들에게도 공손히 대접했으며 항상 양을 속이지 않고 정직하게 술을 파는 자가 있었다. 그런데도 다른 집보다 술이 잘 팔리지 않아 마을 어른 양천에게 그 이유를 물었다. 양천은 그 술집에 있는 사나운 개 때문이라며, 개를 두려워해 술이 안 팔리고 맛은 점점 시큼해진다고 했다. 이와 같이 나라를 잘 다르실 수 있는 어진 신하가 아무리 옳은 정책을 군주께 아뢰고자 해도 조정에 사나운 간신배가 떡 버티고 있으면 불가능함을 강조한 말이다. [예문] 어떤 조직이든 발전하려면 구맹주산 같은 세력이 없어야 한다. [출전] 외저설우(外儲..

교학상장-더불어 성장 [내부링크]

가르칠 교 배울 학 서로 상 길 장 가르치고 배우면서 서로 성장한다는 뜻. [유래] 에 있는 ‘좋은 안주가 있다고 하더라도 먹어보아야만 그 맛을 알 수 있다. 또한 지극한 진리가 있다고 해도 배우지 않으면 그것이 왜 좋은지 알지 못한다. 따라서 배워 본 이후에 자기의 부족함을 알 수 있으며, 가르친 후에야 비로소 어려움을 알게 된다. 그러기에 가르치고 더불어 성장한다고 하는 것이다’라는 구절에서 유래한다. [예문] 학교는 진정으로 교학상장의 전당이 되어야 한다. [출전] 학기(學記) [본문 출처]

교토삼굴-처세에 능한 사람의 행동 [내부링크]

간교할 교 토끼 토 석 삼 굴 굴 교활한 토끼는 숨는 굴이 세 개라는 뜻으로, 처세에 능한 사람의 행동을 비유, 또는 교묘한 지혜로 위기를 피하거나 재난이 발생하기 전에 미리 준비를 해야 한다는 말. [유래] 제(齊)나라의 재상(宰相)인 맹상군의 식객(食客)이었던 풍환(馮驩)은 맹상군의 심부름으로 설(薛) 땅으로 빚을 받으러 갔다가 차용증서만 불태우고 돌아온 후 ‘당신을 위해 은의(恩義)를 사왔다’고 했다. 1년 뒤 제의 민왕으로부터 노여움을 산 맹상군이 재상에서 불러나 설로 은신하러 가자 그곳 사람들이 그를 따듯하게 맞아주었다. 그제야 풍환은 ‘토끼가 숨는 굴이 세 개이니 이제 한 개의 굴을 뚫어주었을 뿐, 나머지 두 개의 굴도 뚫어주겠다’고 약속했다. 결국 맹상군은 풍환의 도움으로 다시 재상의 자리에..

놀면 뭐하니 노주현 버전으로 듣는 신승훈의 I Believe [내부링크]

2001년 엽기적인 그녀의 전지현은 충격적일 정도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긴 머리의 맑은 그녀 모습은 시간이 꽤 흐른 지금까지도 내게 가장 예쁜 모습으로 새겨져 있다. 영화와 함께 첫 소절 I Believe만으로도 단번에 시간 여행을 하게 만드는 OST 신승훈의 I Believe. 얼마 전 놀면 뭐하니에서 노주현(과연 누굴까?)이 부르는 것을 들으며 옛 기억에 한참을 머물렀다. youtu.be/ZyL8aGd-g9M I Believe 그댄 곁에 없지만 이대로 이별은 아니겠죠 I Believe 나에게 오는 길은 조금 멀리 돌아올 뿐 이겠죠 모두 지나간 그 기억 속에서 내가 나를 아프게 하며 눈물을 만들죠 나만큼 울지 않기를 그대만은 눈물 없이 날 편하게 떠나주기를 언젠가 다시 돌아올 그대라는 걸 알기에..

어떤 죽음이 삶에게 말했다 - 김범석 [내부링크]

p210~211 누군가를 돌볼 때에는 어느 정도는 이기적이어야 이타적이 될 수 있다. 결국 이기심과 이타심은 동전의 양면과 같다. 내가 편하기 위해서 남을 배려하지 않는 이기심이 아니라 스스로를 돌볼 수 있고 스스로 평온함을 찾을 수 있는 이기심은 필요하다는 말이다. 우리는 누군가의 보호자이기도 하고 누군가를 돌봐야 하는 사람이기도 하지만 그에 앞서서 나 자신을 보살펴야 하는 스스로의 보호자기도 하기 때문이다. 나를 가장 먼저 돌볼 사람은 나뿐이다. 스스로를 보살필 수 있을 때 남을 돌볼 수 있는 능력과 여력이 생긴다. 이타적이기만 하려다가 스스로를 돌보지 못해서 다른 사람도 돌보지 못하는 것은 결코 바람적인 일이 아니다. 극한까지 몰아붙이며 지쳐가는 스스로를 돌보지 못하고 외면하다가 결국 몸도 마음도 ..

교칠지심-두터운 우정 [내부링크]

아교 교 칠 칠 어조사 지 마음 심 아교와 옻칠처럼 끈끈한 사귐이란 뜻으로, 아주 친밀하여 떨어질 수 없는 교분을 이르는 말. [유래] 중국 당나라의 시인인 백거이가 친구 원미지(元微之)에게 ‘그대의 편지를 받지 못한 지도 2년이 되려고 하네. 인생이란 길지 않은 걸세. 그런데도 이렇게 떨어져 있어야 하니 말일세. 하물며 아교와 옻칠 같은 마음으로 북쪽 오랑캐 땅에 몸을 두고 있으니(況以膠漆之心 置於湖越之身) 나아가도 서로 만나지 못하고 물러서도 서로 잊을 수 없네’라고 써서 보낸 편지에서 유래한다. [예문] 그 친구와 나는 교칠지심의 관계다. [유의어] 교칠지교膠漆之交 [출전] 원미지(元微之)의 [본문 출처]

교취호탈-교묘하게 속여 빼앗다 [내부링크]

교묘할 교 취할 취 호걸 호 빼앗을 탈 교묘한 수단으로 빼앗아 취한다는 뜻으로, 정정당당하지 않은 방법으로 남의 귀중한 물건을 가로채는 것을 비유하여 이르는 말. [유래] 송나라에 유명한 화가 미불에게는 미우인(米友仁)이라는 아들이 있었는데, 아버지만큼이나 그림에 뛰어나 소미라는 칭호가 덧붙여졌다. 그런데 그가 옛 화가들의 작품을 수집하는 것을 좋아해 남이 가지고 있는 진품을 모사해 바꿔치기를 했다는 데에서 이 말이 유해했다. 한번은 그가 당나라 화가의 진품을 모사해 모사품은 주인에게 돌려주고 진품은 자기가 가졌는데, 며칠 후에 주인이 돌려달라고 찾아왔다. 미우인은 그의 변별력에 놀라 물었더니, “내 그림에는 소의 눈동자에 목동이 그려져 있는데, 당신이 내게 준 그림에는 없습니다.”라고 해서 다시 작품을..

교주고슬-고집불통 [내부링크]

칠 교 기둥 주 탈 고 비파 슬 기둥을 풀로 붙여놓고 거문고를 탄다는 뜻으로, 어떤 규칙에 얽매여 변동을 모르는 것 또는 고집불통을 비유하는 말. [유래] 조나라 때 조사(趙奢)에게 병서에 밝은 괄(括)이라는 아들이 있었는데, 조사는 아들의 뛰어난 식견에 대해 이론만으로 장수가 된다면 조나라가 큰 변을 당하지 않을까 걱정하는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훗날 진나라는 조나라를 침략한 후 조괄을 대장으로 끌어내려는 유언비어를 퍼뜨렸다. 조의 왕은 그 말에 혹했는데 인상여가 “그를 대장으로 임명하려는 것은 마치 기둥을 아교로 붙여 두고 거문고를 타는 것과 다름없습니다. 괄을 그의 부친이 물려준 책만 읽었을 뿐 상황의 변화에 적응할 줄을 모릅니다.” 하고 반대했다. 그러나 결국 왕은 그 말을 무시하고 괄을 대장으로..

교자채신-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하라 [내부링크]

가르칠 교 아들 자 캘 채 나무 신 자식에게 땔나무 해오는 법을 가르치라는 뜻으로, 무슨 일이든 장기적인 안목을 갖고 근본적인 처방에 힘쓰라는 말. [유래] 춘추시대 노나라의 어떤 아버지가 아들에게 하루는 땔나무를 해오라고 하면서 가까운 곳은 언제든지 나무를 해올 수 있지만, 멀리 떨어진 곳은 누구나 나무를 해가도 되니, 그곳의 땔감부터 가져와야 우리 집 근처의 땔감이 남아 있을 거라고 말했다. 아들은 아버지의 깊은 생각을 이해하고 먼 곳을 땔나무를 하러 떠났다. [예문] 자녀교육에 있어서 물고기를 주기보다 교자채신 같은 물고기 잡는 방법이 더 필요하다. [출전] [본문 출처]

교언영색-아첨하는 말과 알랑거리는 태도 [내부링크]

공교로울 교 말씀 언 하여금 령 빛 색 남의 환심을 사기 위해 아첨하는 교묘한 말과 보기 좋게 꾸미는 표정을 이르는 말. [유래] 에서 공자가 거듭 말한 것으로 ‘교묘한 말과 아첨하는 얼굴을 하는 사람은 착한 사람이 적다’는 뜻이다. 즉, 말을 그럴듯하게 꾸며대거나 남의 비위를 잘 맞추는 사람, 생글생글 웃으며 남에게 잘 보이려는 사람 치고 마음씨가 착하고 진실한 사람은 적다는 뜻이다. [예문] 사기꾼치고 교언영색에 능하지 않은 자가 없다. [반의어] 강의목눌剛毅木訥, 성심성의誠心誠意 [출전] 학이편(學而篇), 양화편(陽貨篇) [본문 출처]

하나의 사랑 - 박상민 [내부링크]

youtu.be/F9i5Q0LfJ_M '가슴속에 차오르는 그대' 이 한 소절이 모든 걸 말해주는 곡이다. 가슴속에 차오르는 그대 이렇게 외면하지만 나는 이미 알고 있잖아 그대 원하고 있어 날 바라보는 그대 눈빛 속에 영원히 머물고 싶어 함께 할 수 없는 사랑은 이젠 견딜 수가 없어 다가갈수록 멀어지는 그대 뒷모습 바라보고 있어 돌아서서 젖어오는 슬픔을 그댄 알 수 없을 거야 서로 잠시 멀리 있다 해도 이제는 느낄 수 있어 오직 내가 꿈꿔왔던 건 그대라는 단 하나의 사랑 다가갈수록 멀어지는 그대 뒷모습 바라보고 있어 돌아서서 젖어오는 슬픔을 그댄 알 수 없을 거야 그댄 알 수 없을 거야

광풍제월-심성이 맑고 깨끗한 인품 [내부링크]

빛 광 바람 풍 갤 제 달 월 맑은 날의 바람과 갠 날의 달이라는 뜻으로, 심성이 맑고 깨끗한 인품을 비유하는 말. [유래] 주돈이는 북송(北宋)의 유명한 유학자로 옛 사람의 풍모가 있으며 올바른 정치를 했는데, 송대의 대표적인 시인이었던 황정견이 주돈이의 인품을 평하여 “주돈이의 인품은 매우 고결하고 가슴속이 맑아서 맑은 날의 바람과 비 개인 날의 달과 같구나.”라고 한 데에서 했다. [예문] 광풍제월 같은 마음으로 살려면 욕심을 버려야 한다. [유의어] 명경지수明鏡止水 [출전] 주돈이전(周敦頣傳) [본문 출처]

교룡득수-좋은 기회를 얻는 것 [내부링크]

교룡 교 용 룡 얻을 득 물 수 교룡이 물을 얻는다는 뜻으로, 좋은 기회를 얻는 것을 비유한 말. [유래] 남조(南朝) 양(梁)나라에서 남벌(南伐)할 군인을 선발하자 양대안이라는 사람이 자원하였다. 말보다도 빨리 달리는 재주가 있던 그는 군주(軍主)로 특진되었다. 그는 동료들에게 “나는 오늘 마치 교룡이 물을 얻은 것 같다. 앞으로는 너희들과 자리를 같이할 수도 없을 것이다.”라며 득의만만하였다고 한다. [예문] 교룡득수와 같은 기회는 노력하는 사람에게 오는 선물과 같은 것이다. [출전] 양대안전(楊大眼傳) [본문 출처]

브라운 아이즈 - 가지마 가지마 [내부링크]

youtu.be/rZLypVnNhuw 브라운 아이즈의 노래는 귀로 듣는 게 아니라 가슴으로 듣는다. 시간이 지나도 변함없이... 우리 함께했던 날들 그 기억들만 남아 너를 지워야만 내가 살 수 있을까 우리 함께했던 날들 자꾸만 너 떠올라 너를 보내야만 내가 살 수 있을까 (가지 마) 떠나지 마 제발 (가지 마) 사랑하잖아 (가지 마) 나 혼자 남겨두고 제발 제발 제발 가지마~가지 마~ 가지 마~ 가지 마~ 아직 너를 위해 바보처럼 살아가는데 너는 어디에 네가 필요한데 oh~baby 내 사람아 이제 그만 내게 돌아와줘 장난처럼 그렇게 돌아와 항상 너만을 위해서 살아가고 싶지만 때론 그 사랑마저도 힘이 들잖아 (가지마) 떠나지 마 제발 (가지 마) 사랑하잖아 (가지 마) 나 혼자 남겨두고 (제발 제발 제발)..

광일미구-쓸데없이 세월만 보내다 [내부링크]

빌 광 날 일 두루 미 오랠 구 오랫동안 쓸데없이 세월만 보낸다는 뜻. [유래] 전국시대 말엽, 연(燕)나라의 공격을 받은 조(趙)나라 혜문왕(惠文王)은 제(齊)나라에 사신을 보내어 3개 성읍을 할양한다는 조건으로 명장 전단(田單)의 파견을 요청했다. 그러자 조나라의 명장 조사(趙奢)는 “전단은 두 나라가 병력을 소모하여 피폐해지는 것을 기다리면서 오랫동안 쓸데없이 세월만 보낼 것이니 자신에게 일을 맡겨달라.”고 항의했다. 그러나 전단에게 조나라 군사를 맡겼고, 결국 조사가 예언한 대로 두 나라는 장기전에서 병력만 소모하고 말았다. [예문] 나이 들어 후회하지 않으려면 젊어서 광일미구하지 말아야 한다. [유의어] 광일지구曠日持久 [출전] 조책편(趙策篇)

괄목상대-몰라볼 정도로 발전하다 [내부링크]

비빌 괄 눈 목 서로 상 대할 대 눈을 비비고 본다는 뜻으로, 학식이나 재주가 전에 비하여 몰라볼 정도로 발전했다는 말. [유래] 중국 삼국시대에 오(吳)나라의 왕, 손권(孫權)이 그의 장수 여몽(呂夢)이 무술에는 능하나 학문을 너무 소홀히 하는 것을 나무라자 여몽은 이로부터 학문을 열심히 닦았다. 후에 노숙(魯肅)이 찾아가 전과 달라진 그의 높은 식견에 놀라워하자 여몽은 “선비가 사흘을 떨어져 있다 다시 대할 때는 눈을 비비고 대하여야 합니다(士別三日 卽當刮目相對).”라고 한 것에서 유래되었다. 윗사람에게 쓰지 않는다. [예문] 그는 피나는 노력의 결과 피아노 연주 실력이 괄목상대했다. [유의어] 일장월취日就月將, 일진월보日進月步 [출전] 오지(吳志) [본문 출처]

관포지교-두터운 우정 [내부링크]

대롱 관 절인 고기 포 어조사 지 사귈 교 관중(管仲)과 포숙아(鮑淑牙) 사이와 같은 사귐이란 뜻으로, 시세(時勢)를 떠나 친구를 위하는 두터운 우정을 일컫는 말. [유래] 중국 제(齊)나라에서, 포숙은 자본을 대고 관중은 경영을 담당하여 동업하였으나, 관중이 이익금을 혼자 독차지하였다. 그런데도, 포숙은 관중의 집안이 가난한 탓이라고 너그럽게 이해하였고, 함께 전쟁에 나아가서는 관중이 3번이나 도망을 하였는데도, 포숙은 그를 비겁자라 생각하지 않고 그에게는 늙으신 어머님이 계시기 때문이라고 그를 변명해주었다. 이와 같이 포숙은 관중을 끝까지 믿어주었고, 결국 관중도 일찍이 포숙을 가리켜 “나를 낳은 것은 부모이지만 나를 아는 것은 오직 포숙뿐이다(生我者父母 知我者鮑叔兒也).”라고 말했다. [예문] 관포..

관중규표-시야가 매우 좁다 [내부링크]

대롱 관 가운데 중 엿볼 규 표범 표 대롱 속으로 표범을 엿본다는 뜻으로, 시야가 매우 좁음을 말함. [유래] 중국 동진(東晉)의 서예가, 왕희지의 제자들이 모여 놀음을 하고 있었는데, 왕희지의 아들 왕헌지는 노름을 잘 알지 못했으나 옆에서 훈수를 두었다. 왕희지의 제자들은 “이 아이는 대나무 대롱 속으로 표범을 보듯 표범 전체는 못 보고 표범의 얼룩 반점 가운데 하나는 볼 줄 안다.”고 놀린 데에서 유래되었다. [예문] 관중규표는 장님이 코끼리의 배를 만지는 것과 같은 표현이다. [유의어] 좌정관천坐井觀天 [출전] 왕헌지전(王獻之傳) [본문 출처]

과혁지시-전쟁에서 싸우다 죽은 시체 [내부링크]

쌀 과 가죽 혁 어조사 지 시체 시 말가죽에 싼 시체라는 뜻으로, 전쟁에서 싸우다 죽은 시체를 이르는 말. [유래] 후한 광무제 때 복파장군(伏波將軍) 마원(馬援)은 지금의 월남인 교지(交趾)를 평정하고 수도 낙양(洛陽)으로 돌아왔을 때 많은 사람들로부터 용맹과 인격이 뛰어난 맹장이라는 찬사를 받았다. 그중 지모가 뛰어나기로 유명한 맹익(孟翼)이 판에 박은 인사말을 하자 마원은 이마를 찌푸리며 그를 나무라고, 이대로 영광을 누릴 수 있는 방법을 물었다. 맹익이 좋은 꾀가 생각나지 않는다고 하자 마원은 북쪽 변경이 시끄러우니 다시 정벌에 나설 것이며, ‘사나이는 변방 싸움터에서 말가죽으로 시체를 싸서 돌아와 장사를 지내는 것’이라고 대답했다는 데에서 유래되었다. [예문] 전쟁을 일으킨 사람은 명분이 있겠지..

잔나비 - 한걸음 [내부링크]

youtu.be/VutiaCpzf8k 헤지고 낡은 거리엔 아무도 오지 않아서 흔적만 남아 찬바람 부네 설레던 내 발자국과 웃음을 잊어버렸나 흔적만 남아 찬바람 분다 누군가 날 찾을까 애만 태우던 곳 빗물 젖는 날에는 바라만 보던 곳 한 걸음 모두 내 슬픔이어라 한 걸음 모두 내 기쁨이어라 잊혀진 어린 날의 작은 구름 같은 거 그 길 계단 오 모두 내 사랑이어라 가로등 모두 내 이별이어라 잊혀진 어린 날의 작은 구름 같은 작은 나 같은 거 발길을 멈춘 그곳은 조그만 나의 유적지 흔적도 없이 찬바람 부네 조금만 더 가보면은 그 사랑 머물렀던 곳 부풀은 기억 찬바람 쌩쌩 누군가 날 떠날까 애만 태우던 곳 사랑하던 날에는 마를 일 없던 곳 한 걸음 모두 내 슬픔이어라 한 걸음 모두 ..

과전이하-의심받을 짓은 처음부터 하지 마라 [내부링크]

오이과 밭 전 오얏 리 아래 하 오이 밭에서 신을 고쳐 신지 말고, 오얏나무 아래서 갓을 고쳐 쓰지 말라는 뜻으로, 의심받을 짓은 처음부터 하지 말라는 말. [유래] 전국시대 제(齊)나라 위왕(威王) 때 간신 주파호(周破湖)가 국정을 제멋대로 휘둘러 나라꼴이 어지럽게 되자 후궁 우희(虞姬)가 위왕에게 주파호를 내치고 북곽 선생 같은 어진 선비를 등용하라고 했다. 이를 알게 된 주파호는 ‘우희와 북곽 선생은 전부터 서로 좋아하는 사이’라고 우희를 모함했다. 결국 왕은 우희를 옥에 가두고 문책했는데, 이때 우희가 자신에게 죄가 있다면 ‘오이 밭에서 신을 고쳐 신지 말고, 오얏아무 아래서 갓을 고쳐 쓰지 말라’고 했듯 의심을 피하지 못한 점이니 죽더라도 간신은 내치라고 충심 어린 호소를 하자 이에 왕은 잘못을..

과유불급-지나침은 부족함만 못하다 [내부링크]

지날 과 오히려 유 아니 불 미칠 급 정도를 지나침은 미치지 못하는 것과 같다는 뜻으로, ‘중용의 중요함’을 이르는 말. [유래] 어느 날 제자인 자공이 공자에게 제자 자장과 자하 중 어느 쪽이 현명한지를 물었다. 공자는 두 제자에 대해 자장은 매사에 지나친 면이 있고, 자하는 부족한 점이 많은 것 같다고 했다. 자공은 그러면 자장이 더 나은 것인지 묻자 공자는 “그렇지 않다. 지나침은 미치지 못한 것과 같다.”고 하면서 중용의 도(道)를 말했다. [예문] 무엇이든 과유불급이라고 마음만 앞서다가는 후회하게 된다. [유의어] 교각살우矯角殺牛, 교왕과직矯枉過直 [출전] , [본문 출처]

공휴일궤-모두 허사가 되다 [내부링크]

공 공 이지러질 휴 한 일 삼태기 궤 산을 쌓아 올리는데 한 삼태기의 흙을 게을리하여 완성을 보지 못한다는 뜻으로, 거의 이루어진 일을 중지하여 오랜 노력이 아무 보람도 없게 됨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유래] 주나라 무왕이 은나라 주왕을 무찌르고 새 왕조를 연 다음, 그 위력이 사방의 이민족에게까지 떨치자, 서쪽에 있는 여족(旅族)들이 무왕에게 오(獒)라는 진기한 개를 선물로 보내왔다. 신하들은 모두 왕의 위신에 맞지 않으니 선물을 받지 말라고 했지만, 무왕을 몹시 기뻐하며 국정을 멀리한 채 아주 소중히 길렀다. 그러자 무왕의 아우인 소공이 “슬프다. 임금 된 사람은 아침부터 저녁까지 잠시라도 게으름을 피워서는 안 된다. 아무리 사소한 일이라도 이를 조심하지 않으면 마침내 큰 덕을 해치기에 이르게 된..

공중누각-헛된 구상이나 계획 [내부링크]

빌 공 가운데 중 다락 루 누각 각 공중에 떠 있는 누각이라는 뜻으로, 헛된 구상이나 계획을 이르는 말. [유래] 심괄의 에 ‘등주(登州)는 사면이 바다에 임하여 봄과 여름철에 저 멀리 하늘가에 성시누대의 모습을 볼 수 있다. 이 고장 사람들은 이것을 해시(海市)라 이른다’는 글이 있으나, 여기서 ‘해시’라는 것은 ‘신기루’를 가리킨다. 여기에 청(淸)나라 학자 적호(翟灝)가 그의 저서에서 심괄의 글에 덧붙여 “지금 언행이 허구에 찬 사람을 일컬어 ‘공중누각’이라고 말하는 것은 이 일을 인용한 것이다.”라고 했다. [예문] 현실에서 벗어난 이론은 공중누각과 같다. [유의어] 사상누각沙上樓閣, 신기루蜃氣樓 [출전] 심괄의 , [본문 출처]

공자천주-공자가 구슬을 꿴다 [내부링크]

구멍 공 아들 자 뚫을 천 구슬 주 공자가 구슬을 꿴다는 뜻으로, 자기보다 못한 사람에게 모르는 것을 묻는 것이 부끄러운 일이 아님을 가르쳐주는 말. [유래] 공자가 진나라를 지나갈 때 어떤 사람에게 진기한 구슬을 얻었는데, 그 구멍이 아홉 구비나 되어서 실로 꿰려고 여러 가지 방법을 다 동원했지만 성공할 수 없었다. 문득 바느질을 하는 아낙네에게 그 방법을 물으니, 아낙은 꿀을 놓고 조용히 생각해보라고 했다. 잠시 후 그녀의 말의 의미를 깨닫고, 개미와 꿀을 이용해 구슬에 실을 꿸 수 있게 되었다. 이처럼 공자는 배우는 일을 매우 중요시했으며, 배움에 있어서는 나이의 만혹 적음이나 신분의 높고 낮음에 관계하지 않았다. 그가 ‘세 사람이 길을 가면 반드시 나의 스승이 있다’라고 한 것 역시 그의 학문하는..

곡돌사신-미연에 방지 [내부링크]

굽을 곡 굴뚝 돌 옮길 사 땔나무 신 굴뚝을 구부리고 굴뚝 가까이에 있는 땔나무를 다른 곳으로 옮긴다는 뜻으로, 화근을 미리 치움으로써 재앙을 미연에 방지한다는 말. [유래] 길 가던 한 나그네가 한 집 앞을 지나면서 우연히 그 집 굴뚝이 반듯하게 뚫려 있고 곁에는 땔나무가 잔뜩 쌓여 있는 것을 보았다. 나그네는 주인에게 ‘굴뚝의 구멍을 꼬불꼬불하게 만들고, 땔나무는 다른 곳으로 옮기도록 하라’고 했지만 주인은 나그네의 말을 귀담아듣지 않았다. 그런데 어느 날 그 집에 큰불이 났고, 동네 사람들이 힘을 합해 집 주인을 구하고 진화했다. 주인은 잔치를 베풀어 생명을 구해준 사람들에게 감사하고, 나그네의 말을 되새기게 되었다. [예문] 해마다 수해를 당한 후에야 곡돌사신을 떠올리는 것이 문제다. [유의어] ..

리쌍(With 정인) - 사랑은 [내부링크]

youtu.be/kwTgDT9jF5o 잊어야죠 이제는 보내야죠 놔야겠죠 잡고 있던 인연도 남겨진 슬픔 추억은 내 마음속에 흔적으로 남길게요 알았었죠 우리의 마지막을 예감했지만 멈출 수가 없어 불안한 우리 사랑 난 밀어붙인 거죠 그렇지만 괜찮아요 지금도 후횐없어요 나에게 사랑은 상처만을 남겼지만 사랑은 웃는 법 또한 알게 했고 사랑은 살아갈 이유를 주었다가 사랑은 절망이 뭔지도 알게 했죠 사랑은 그렇게 왔다간 거죠 내 마음속에서 love is 또 오겠지 나에게 다른 사랑이 그땐 지금처럼 힘들진 않겠죠 이미 사랑이 어떤 건지 나에게 알려주고 갔으니 날 보낸 지금보다 쉽겠죠 사랑은 상처만을 남겼지만 사랑은 웃는 법 또한 알게 했고 사랑은 살아갈 이유를 주었다가 사랑은 절망 또한 알게 했죠 사랑은..

곡고화과-평범한 사람들은 따라가기 어렵다 [내부링크]

굽을 곡 높을 고 화답할 화 적을 과 곡이 높으면 화답하는 사람이 적다는 뜻으로, 사람의 재능이 너무 높으면 따르는 무리들이 더욱 적어지는 것을 말한다. [유래] 전국시대 말엽, 남방시인으로 손꼽히던 송옥(宋玉)의 문장은 꽤 유명하였으나, 그의 문장은 난해하여 제대로 이해하기 어려웠기 때문에, 그의 글을 칭찬하는 사람도 드물 수밖에 없었다. 초왕(楚王)이 그 연유를 묻자, 그는 “쉬운 노래를 부르면 많은 사람이 따라 하고, 어려운 노래일수록 따라 하는 사람이 적듯, 참새가 봉황의 뜻을 알지 못하며, 작은 물고기가 곤(鯤)이라는 큰 물고기를 알지 못합니다. 즉, 새 가운데만 봉황이 있고, 물고기 중에만 곤이 있는 것이 아닙니다. 그러므로 선비 중에도 이런 경우가 있지 않겠습니까?”라고 대답했다. [예문] ..

아이유 - 내 손을 잡아(최고의 사랑OST) [내부링크]

youtu.be/3iM_06QeZi8 느낌이 오잖아 떨리고 있잖아 언제까지 눈치만 볼 거니 네 맘을 말해봐 딴청 피우지 말란 말이야 네 맘 가는 그대로 지금 내 손을 잡아 어서 내 손을 잡아 우연히 고개를 돌릴 때마다 눈이 마주치는 건 며칠밤 내내 꿈속에 나타나 밤새 나를 괴롭히는 건 그 많은 빈자리 중에서 하필 내 옆자릴 고르는 건 나도 모르게 어느새 실없는 웃음 흘리고 있다는 건 그럼 말 다했지 뭐 우리 얘기 좀 할까 느낌이 오잖아 떨리고 있잖아 언제까지 눈치만 볼 거니 네 맘을 말해봐 딴청 피우지 말란 말이야 네 맘 가는 그대로 지금 내 손을 잡아 핸드폰 진동에 심장이 덜컥 내려앉는다는 건 오 나도 모르게 어느새 짓궂은 네 말투 자꾸 듣고 싶은걸 어떡해 (저기 멀리 걸어온다) (눈이 마주친다) 언제..

전국축제자랑 - 김혼비&박태하 [내부링크]

축제의 힘을 믿든 말든 충남 예산 의좋은형제축제 · 그건 정말 우연이었을까 · 하지만 우리에게도 동심이 시험받는 순간이 있었다. 무대 옆 천만들 중 한 곳에 들어가 막걸리에 파전을 먹고 있을 때였다. 프로그램 사이에 시간이 떠서 이런저런 이야기로 사람들의 발길을 붙잡아 놓기 위해 애쓰던 사회자가 한 커플에게 말을 걸었다. "아까부터 두 분이 너무 다정하게 서 계셔서 눈에 계속 띄었는데요." 아닌 게 아니라 중·장·노년층 아니면 아이 동반 가족이 대부분이 축제장에서 20~30대 커플은 눈에 계속 띌 수밖에 없었다.(우리가 거기에 계속 서 있었어도 그랬을 것이다.) 사회자가 그들에게 어디서 왔고 어떤 관계냐고 물을 때까지만 해도 이 막걸리가 어디서 왔고(아랫동네인 청양군에서 온 '탁선생 생막걸리'였다.) 막..

포지션(임재욱) - 하루 [내부링크]

youtu.be/NQiyt0XVu9g 아직 그대는 오지 않고 또 하루가 지네요 마중나간 나의 마음은 또 혼자 돌아와요 눈물에 번진 구름 같은 노을빛이 내리면 술 생각처럼 떠오르는 그대 얼굴 그대 향기 그댄 왜 나를 사랑했나요 이렇게 나를 울게 하나요 사랑이 슬픔인 걸 그때 알았더라면 그대를 그냥 지나쳤을까 안 보려고 눈 감아 봐도 추억이 또 보여요 잃어버릴까 걱정하듯 처음부터 그 끝까지 귓볼을 입술로 간지르며 소리 내 웃다 그대가 울죠 그 눈빛이 서러워 매번 놀라 잠깨면 베개를 적신 내 눈물만 그렇게 아름다운 사람을 사랑 안하곤 버틸 힘없죠 천 번 그날이 와도 나는 같았을 테니 만난 걸 미안해하지 말아요 하루 또 하루 버텨내도 그댄 오지 않네요 울고 싶을 때 울어보면 그댄 내가 미울까요 그댄..

곡격견마-번화가 [내부링크]

바퀴통 곡 칠 격 어깨 견 갈 마 수레바퀴통이 부딪치고 어깨가 스친다는 뜻으로, 번화가를 이름. [유래] 전국시대 각 나라의 군주는 권력을 강화해나갔으며 경제력을 넉넉하게 하고, 군사력을 튼튼히 하여 도시를 크게 번창시켰다. 그중 전국시대 제나라의 도읍이었던 임치(臨淄)는 수십만 명의 인구로 가장 번영하였는데, 이 말은 임치의 번화한 거리를 표현한 데에서 나온 말이다. 수레바퀴가 맞부딪치고 오고가는 행인들의 어깨가 서로 닿을 만큼 복잡하게 인파가 붐비는 시가(市街)를 말한다. [예문] 요즘 도시의 번화가는 역사 속의 곡격견마와는 운치에서 떨어진다. [유의어] 거곡격 인견마車穀擊 人肩摩, 견마곡격肩摩穀擊, 인마낙역人馬絡繹 [출전] 제책(齊策) [본문 출처]

고침안면-아무 근심 없이 [내부링크]

높을 고 베개 침 편안할 안 잘 면 베개를 높이 하여 편히 잘 잔다는 뜻으로, 아무 근심 없이 편안히 잠을 이룰 수 있는 상태. [유래] 전국시대 소진(蘇秦)과 장의(張儀)는 종횡가(縱橫家)로, 소진은 합종(合縱), 장의는 연횡(連橫)을 주장했는데, 여기서 합종이란 진(秦)나라 이외의 여섯 나라, 한(韓)•위(魏)•제(齊)•초(楚)가 동맹하여 진에 대항하는 것이며, 연횡이란 여섯 나라가 각각 진과 손잡는 것이지만 실은 진에 복종하는 것이었다. 소진보다 악랄했던 장의는 진의 무력으로 이웃 나라를 압박했는데, 위를 침략한 후에는 위의 재상이 되어 애왕(哀王)에게 합종을 탈퇴하고 연횡에 가담할 것을 권했으나 받아들이지 않았다. 그러자 진은 본보기로 한을 공격해 8만에 이르는 군사를 죽였다. 이 소식을 들은 애..

고주일척-있는 힘을 다해 모험하다 [내부링크]

외로울 고 물댈 주 한 일 던질 척 노름꾼이 노름에 계속하여 잃을 때 최후에 나머지 돈을 다 걸고 모험을 하는 일을 말하는데, 전력을 기울여 어떤 일을 모험하는 것을 비유함. [유래] 송나라 진종 때 거란이 공격해 왔는데 송나라는 계속하여 패배하기만 했다. 마침내 거란군이 송나라의 수도를 향해 다가오게 되자 진종은 대신들을 불러놓고 긴급회의를 열었다. 이때 당시 명재상으로 있던 구준이 황제가 직접 나가 지휘한다면 병사들의 사기진작으로 승리할 수 있을 거라 말해 황제는 구준의 의견에 따랐고, 결국 승리를 거두었다. 이로 인해 구준에 대한 신임은 남달랐는데, 왕흠약이라는 간신이 틈만 나면 황제에게 구준을 헐뜯었다. 왕흠약은 진종과 도박을 하면서 “만일, 돈을 잃게 되면 가지고 있는 돈을 한판에 다 거는 모험..

고육지계-고통을 감수한 황개의 희생 [내부링크]

괴로울 고 고기 육 어조사 지 꾀할 계 제 몸을 괴롭혀가면서까지 어려운 상황에서 벗어나려고 하는 계책. [유래] 중국 삼국시대(三國時代) 오나라에 주유라는 지략이 뛰어난 장수가 있었다. 오와 위는 전쟁 중에 있었는데 오는 조조(曹操)의 수십만 대군을 이길 힘이 없었다. 이에 주유는 궁여지책 끝에 화공작전을 결심했다. 그리고 노장 황개와 작전을 짰는데, 이른바 거짓 항복을 하는 계책을 쓰기로 하고, 주유는 항복을 건의하는 황개를 곤장형에 처했다. 이 사실은 조조에게도 알려졌고, 황개는 심복 부하를 시켜 거짓 항복 편지를 조조에게 전달했다. 편지를 읽어본 조조는 미리 보고를 받았기 때문에 전혀 의심치 않고 그를 받아들였다. 얼마 후 전투가 벌어졌을 때 황개는 인화물질을 실은 배를 조조군의 선단에 부딪히게 했..

고어지사 [내부링크]

마를 고 고기 어 어조사 지 마굿간 사 목마른 고기의 어물전이라는 뜻으로, 매우 곤궁한 처지를 비유하여 이르는 말. [유래] 장자가 가정형편이 어려워 식량이 떨어지자 감하후라는 사람에게 돈을 빌리러 갔는데, 그는 조세를 거둬들인 후에 은자 3백 냥을 빌려주겠다고 했다. 이 말을 들은 장자는 화를 내며 “어제 나는 길을 가다가 마른구덩이 속에 있는 물고기 한 마리를 보았는데, 그 물고기가 나에게 물 한 통을 간절하게 요청했습니다. 그래서 나는 남쪽의 여러 왕을 만난 후 돌아오는 길에 물을 길어와 고기를 구해주겠다고 했습니다. 그러자 물고기가 화를 내며 ‘당신이 물을 가져올 때가 되면 이미 난 어물전에 있을 것이오.’라고 하더이다.”라고 했다. [예문] 요즘 갈수록 경기가 어려워져서 고어지사의 형편에 놓인 ..

고성낙일 [내부링크]

외로울 고 성 성 떨어질 낙 날 일 쓸쓸한 심정이나 삭막한 풍경을 비유하여 하는 말로 멸망하는 날을 기다리는 초조한 심정을 일컫는 말. [유래] 당나라 시인 왕유(王維)가 위평사에게 보낸 시의 한 구절 ‘장군을 쫓아 우현을 잡고자, 모래땅에 말을 달려 거연으로 향한다. 멀리서 짐작하노니 한나라 사신이 소관 밖에서, 외로운 성에 지는 해의 언저리를 수심으로 바라볼 것을(欲逐將軍取右賢 沙場走馬向居延 遙知漢使蕭關外 愁見孤城落日邊)…….’에서 유래한다. [예문] 잘나가던 국회의원도, 재선에 실패하니 고성낙일이 되었다. [유의어] 고립무원孤立無援, 사고무친四顧無親 [출전] 왕유(王維)의 시 ‘송위평사(送韋評事)’ [본문 출처]

아이유 - 봄 안녕 봄 [내부링크]

youtu.be/PLDH-rcYd8c 아프던 너의 이름도 이제는 미련이 아냐 하얗게 잊어버린 듯 살다가 또 한 번 마주치고 싶은 우연이지 낮게 부는 바람결이, 희미한 계절의 기척이 내게는 전혀 낯설지 않아 혹시나 하는 마음에 손을 뻗어보네 봄, 그대가 내게 봄이 되어 왔나 봐 따스하게 내 이름 불러주던 그 목소리처럼 아마 잘 지낸다는 다정한 안부인가 봐 여전히 예쁘네 안녕, 안녕 나란히 걷던 거리에 어느새 핀 꽃 한 송이 모른 척 걸음을 서두르다가 혹시나 하는 마음에 문득 봄, 그대가 내게 봄이 되어 왔나 봐 가득 차게 두 뺨을 반짝이던 편한 웃음처럼 아마 잘 지낸다는 다정한 안부인가 봐 여전히 예쁘네 안녕 매일 다른 길목에 우리 마주칠 수 있도록 나 부지런히 걸어가요 이렇게 기다릴..

고복격양 [내부링크]

두드릴 고 배 복 칠 격 땅 양 배를 두드리고 발을 구르며 흥겨워한다는 뜻으로, 태평성대를 형용하여 이르는 말. [유래] 중국 요임금 때 한 노인이 배를 두드리고 땅을 치면서 요임금의 덕을 찬양하고 태평성대를 즐겼다는 데에서 유래한 말. 요임금은 백성들이 그 누구의 간섭도 받지 ㅇ낳고 스스로 일하고 먹고 쉬는, 이른바 무위지치(無爲之治)를 바랐던 왕으로 ‘요임금 덕택이다’, ‘좋은 정치다’라고 사람들이 말하는 것보다, 백성이 정치의 힘을 의식하지 않고 즐겁게 살 수 있게 되는 것이 이상적인 정치라고 생각했다고 한다. [예문] 고복격양은 요순시대에만 가능한 일이란 말인가! [유의어] 격양가擊壤歌, 격양지가擊壤之歌 [출전] 오제본기편(五帝本紀篇), 제요편(帝堯篇), 격양가(擊壤歌) [본문 출처]

고굉지신 [내부링크]

넓적다리 고 팔뚝 굉 어조사 지 신하 신 다리와 팔뚝에 비길 만한 신하, 또는 임금이 가장 신임하는 중신(重臣). [유래] 어진 임금으로 알려진 순(舜)임금이 신하들을 둘러보며 “그대들과 같은 신하는 짐의 팔다리요, 눈과 귀로다. 내가 백성을 교화시키고 돕고자 하니 아울러 그대들도 도와주시오(臣作朕股肱耳目 予欲左右有民汝翼 予欲宣力四方汝爲). 나에게 잘못이 있으면 충고해주고 모든 동료들이 서로 공경하고 예의를 지켜주오. 그리고 관리는 백성의 뜻을 짐에게 전하는 것이 임무이니 올바른 이치로써 선양하고 뉘우치는 자가 있으면 용서하며 그렇지 않은 자는 처벌하여 위엄을 보이도록 하시오.”라고 당부한 데에서 유래된 말이다. [예문] 아무리 고굉지신이라 하여도 부정을 저질렀으면 그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하는 법이다. ..

계포일락 [내부링크]

끝 계 베 포 한 일 허락할 락 계포가 승낙한 한마디의 말이란 뜻으로, 한번 약속을 하면 반드시 지킨다는 의미. [유래] 초나라에 살던 계포(季布)는 젊었을 때부터 의협심이 강하고 한 번 한 약속은 반드시 지키는 인물이었다. 유방이 천하를 통일한 후 계포에게 천금의 현상금을 걸었지만 그를 밀고하는 사람은 전혀 없었을 뿐만 아니라, 오히려 그를 천거하여 중랑장이라는 벼슬을 주기도 했다. 하루는 조구라는 인물이 그를 찾아와 소개장을 써달라고 청탁을 했다. 평소에 권세욕이 너무 많은 조구를 탐탁하게 여기지 않았던 계포는 자신의 소개장을 받으려는 이유를 물었다. 조구는 “초나라 사람들은 황금 백 근을 얻는 것보다 계포의 한마디 승낙을 받는 것이 낫다고 합니다(季布一諾). 저에게 소개장을 써주신다면 당신께 누가 ..

계찰괘검 [내부링크]

끝 계 편지 찰 걸 괘 칼 검 ‘계찰이 검을 걸어놓는다’는 뜻으로, 신의를 중히 여긴다는 말. [유래] 춘추시대 오(吳)나라 왕의 막내아들인 계찰(季札)은 처음으로 사신이 되어 여행하던 중 서(徐)나라에 들른 적이 있었다. 그때 서나라 왕은 계찰의 검을 가지고 싶었으나 차마 말을 할 수가 없었다. 계찰은 눈치를 챘지만 그때는 사신으로 여행 중이라 검을 줄 수가 없어 일을 마치고 돌아오는 길에 주려고 했는데, 서나라의 왕은 이미 세상을 뜬 후였다. 그래서 그 보검을 풀어 서나라 왕의 무덤 옆에 있는 나무에 걸어 놓고 떠났다. 수행원이 이상히 여겨 묻자 계찰은 처음부터 그 검을 그에게 주려고 마음을 정한 이상 상대가 세상을 떠났다고 해서 자신의 마음에 거슬릴 수는 없다고 했다. [예문] 진정한 의리는 눈에 ..

방탄소년단(정국) - Euphoria [내부링크]

youtu.be/kX0vO4vlJuU 너는 내 삶에 다시 뜬 햇빛 어린 시절 내 꿈들의 재림 모르겠어 이 감정이 뭔지 혹시 여기도 꿈속인 건지 꿈은 사막의 푸른 신기루 내 안 깊은 곳의 a priori 숨이 막힐 듯이 행복해져 주변이 점점 더 투명해져 저기 멀리서 바다가 들려 꿈을 건너서 수풀 너머로 선명해지는 그 곳으로 가 Take my hands now You are the cause of my euphoria Euphoria Take my hands now You are the cause of my euphoria Euphoria Close the door now When I'm with you I'm in utopia 너도 나처럼 지워진 꿈을 찾아 헤맸을까 운명 같은 흔한 말관 달라 아픈 너의 눈..

계명구도 [내부링크]

닭 계 울 명 개 구 도둑 도 닭 울음소리를 잘 내는 사람과 개 흉내를 잘 내는 좀도둑이라는 뜻으로, 쓸모없는 기술도 유용할 때가 있다는 의미. [유래] 중국 제나라의 맹상군이 진(秦)나라 소왕(昭王)에게 죽게 되었을 때, 식객(食客) 가운데 개를 가장하여 남의 물건을 잘 훔치는 사람과 닭의 울음소리를 잘 흉내 내는 사람의 도움으로 위기에서 빠져나왔다는 데에서 유래한다. [예문] 한 조직의 리더 역할을 하는 사람은 계명구도의 의미 정도는 알고 있어야 한다. [출전] 맹상군열전(孟嘗君列傳) [본문 출처]

계륵 [내부링크]

닭 계 갈빗대 륵 닭의 갈비란 뜻으로, 큰 소용은 안 되나 버리기는 아까운 사물, 또는 몹시 허양한 몸을 이르는 말. [유래] 위(魏)나라 조조(曹操)와 촉(蜀)나라 유비(劉備)가 한중(漢中) 땅을 놓고 싸울 때, 조조는 진격이냐 후퇴냐 결정을 내릴 수 없는 곤경에 빠져 있었다. 밤늦게 찾아온 부하 한 사람에게 조조는 ‘계륵(鷄肋)’이라고만 했을 뿐 아무 말이 없었다. 이를 전해 들은 양수(陽修)만은 이내 조조의 속마음을 알아차리고 내일은 철수 명령이 내릴 테니 준비를 했다. 즉, ‘닭의 갈비는 먹음직한 살은 없지만 그대로 버리기는 아까운 것이다. 결국 이곳을 버리기는 아깝지만 대단한 땅은 아니라는 뜻이니 버리고 돌아갈 결정이 내릴 것이다’라는 의미였던 것. 결국 양수의 말대로 조조는 며칠 뒤 철수명령을..

계란유골 [내부링크]

닭 계 알 란 있을 유 뼈 골 운수가 나쁜 사람은 모처럼 좋은 기회를 만나도 역시 일이 잘 안 됨을 이르는 말. [유래] 조선 세종 때 영의정을 지낸 황희는 청렴하여 관복도 한 벌로 빨아 입고, 장마철에는 집에 비가 샐 지경으로 검소한 생활을 하였다. 이에 세종대왕은 황 정승의 생활은 안쓰럽게 여겨 궁리 끝에 하루 동안 남대문에 들어오는 물건을 모두 주겠다고 했으나 그날따라 폭풍우가 종일토록 치는 바람에 저녁 늦게야 달걀밖에 줄 수가 없었다. 게다가 달걀이 모두 곯아서 한 알도 먹을 수가 없는 것들뿐이었다. 그 후로 ‘청렴한 정승에게는 계란유골’이라는 말이 퍼졌다. 여기서 ‘골’은 ‘곯다’의 음을 그대로 따서(가차문자) ‘골’자를 쓴 것이지만, 간혹 ‘골’을 骨(뼈 골)로 보아 ‘계란에도 뼈가 있다’는 ..

소향 - 바람의 노래 (고백부부 OST) [내부링크]

youtu.be/bMWqmn1CNvo 살면서 듣게 될까 언젠가는 바람의 노래를 세월 가면 그때는 알게 될까 꽃이 지는 이유를 나를 떠난 사람들과 만나게 될 또 다른 사람들 스쳐가는 인연과 그리움은 어느 곳으로 가는가 나의 작은 지혜로는 알 수가 없네 내가 아는 건 살아가는 방법뿐이야 보다 많은 실패와 고뇌의 시간이 비켜갈 수 없다는 걸 우린 깨달았네 이제 그 해답이 사랑이라면 나는 이 세상 모든 것들을 사랑하겠네 나를 떠난 사람들과 만나게 될 또 다른 사람들 스쳐가는 인연과 그리움은 어느 곳으로 가는가 나의 작은 지혜로는 알 수가 없네 내가 아는 건 살아가는 방법뿐이야 보다 많은 실패와 고뇌의 시간이 비켜갈 수 없다는 걸 우린 깨달았네 이제 그 해답이 사랑이라면 나는 이 ..

계군일학 [내부링크]

닭 계 무리 군 한 일 학 학 닭의 무리 속에 한 마리의 학이라는 뜻으로, 평범한 사람들 가운데 뛰어난 한 사람이 섞여 있다는 의미. [유래] 해소가 낙양(洛陽)으로 가던 날, 그의 모습을 지켜보던 이가 다음 날 왕융에게 “어제 구름같이 많은 사람들 틈에 끼어서 궁궐로 들어가는 혜소를 보았는데 그 모습이 의젓하고 늠름하여 마치 닭의 무리 속에 있는 한 마리의 학 같았습니다.”라고 한 데에서 유래한다. [예문] 많은 사람 틈에 섞이면 계군일학 격으로 그의 품위는 더욱 두드러져 보였다. [유의어] 계군고학鷄群孤鶴, 학립계군鶴立鷄群 [출전] 혜소전(嵆紹傳) [본문 출처]

계구우후 [내부링크]

닭 계 입 구 소 우 뒤 후 닭은 부리가 될지언정 소꼬리는 되지 말라는 뜻으로, 큰 단체의 꼴찌보다는 작은 단체의 우두머리가 낫다는 말. [유래] 전국시대에 입신(立身)하려는 야심을 가지고 있던 소진은 한나라의 선혜왕(宣惠王)을 만난 자리에서 “옛말에 차라리 닭의 입이 될지언정 소의 꼬리는 되지 말라(寧爲鷄口 無爲牛後)고 하였으니 이번 기회에 남북으로 연합하는 합종책(合從策)을 써 진나라의 동진(東進)을 막아보십시오.”라고 말했다. 마침내 선혜왕은 소진의 권유를 받아들였고, 훗날 소진은 6국의 재상을 겸임하게 되었다. [예문] 대기업의 말단 사원으로 근무하다 창업을 해서 사장이 되니 계구우후가 따로 없다. [유의어] 계시우종鷄尸牛從 [출전] 소진열전(蘇秦列傳) [본문 출처]

경국지색 [내부링크]

기울 경 나라 국 어조사 지 색 색 임금이 혹하여 국정을 게을리 함으로써 나라를 위태롭게 할 정도의 뛰어난 미녀를 일컫는 말. [유래] 한무제 때 협률도위로 있던 이연년(李延年)이란 자가 무제를 위해 지어 바친 노래 가운데 절세의 미인인 자신의 누이를 가리켜 ‘한번 보면 성을 기울게(傾城)하고 두 번 보면 나라를 기울게(傾國)한다’라고 묘사한 뒤부터 절세의 미임을 지칭하는 말로 쓰이게 되었다. [예문] 그는 그녀의 경국지색과 같은 미모에 감탄했다. [유의어] 경성지모傾城之貌, 경성지색傾城之色 [출전] 이부인전(李夫人傳) [본문 출처]

에릭남&웬디 - 봄인가 봐 [내부링크]

youtu.be/erErBFKPbMY 눈꽃이 내린 버스 정류장에 날 데려다주다 꼭 내 손을 잡는 너 때문에 나 놀랐어 아주 오래전부터 숨겼던 내 맘이 들킨 걸까 부는 바람에 실린 우리에게 번진 This is love 내 마음에 내려와 사뿐히 내려와 네 어깨 위에도 벌써 내린 그 이름 봄인가 봐 우리 잡은 손 틈 사이 얇아진 외투 사이 어느새 스며들어 우릴 변화시킨 봄이 왔나 봐 첨엔 그랬어 편한 친구 혹 동생 같았어 치마를 입고 꾸민 모습에도 놀라지 않았어 뭐가 우릴 지금 이렇게 바꿔 놓은 걸까 Maybe it’s crazy Can I call you my baby Yeah 내 마음에 내려와 사뿐히 내려와 네 어깨 위에도 벌써 내린 그 이름 봄인가 봐 우리 잡은 손 틈 사이 얇아진 외투 사이 ..

경국대업 [내부링크]

다스릴 경 나라 국 큰 대 업 업 나라를 다스리는 큰 사업이라는 뜻으로, 문학의 중요성을 강조한 말. [유래] 중국 문학에서는 조조, 조비, 조식을 삼조(三曹)로 칭하여 이들의 문학성을 인정하고 있다. 이들 삼부자는 중국 역사에 있어서도 적지 않은 비중을 차지하는 인물이지만, 문학을 특히 좋아하여 그 당시 문학 발전에도 많은 기여를 했다. 조비는 일찍이 문학의 중요성을 ‘문장은 나라를 다스리는 큰 사업이며, 영원히 이루어야 할 일이다’라고 정의했다. [예문] 우리말을 사랑하고 발전시키는 것도 경국대업이라 할 수 있다. [출전] 위문제(魏文帝)의 [본문 출처]

경구비마 [내부링크]

가벼울 경 갖옷 구 살찔 비 말 바 가벼운 가죽옷과 살찐 말이라는 뜻으로, 중국에서 부유한 사람들이 외출할 때의 모습을 비유하여 이르는 말. [유래] ‘적이 제나라에 갈 때 살찐 말을 타고 가벼운 가죽옷을 입었다()’라는 구절에서 유래했는데, 공자는 그 주석에 ‘비마(肥馬)를 타고 경구(輕裘)를 입는다는 것은 부(富)를 뜻한다’고 했다. [출전] 옹야편(雍也篇) [본문 출처]

한 글자 사전 - 김소연 [내부링크]

때 이것을 만나는 것을 행운이라고 하고 이것을 맞추는 걸 능력이라고 한다. 땡 일요일 정오, 에서 우리를 즐겁게 해주는 출연자에게 들려주었던 한 음절. 깡 힘의 마지막 단계, 젖 먹던 힘은 배짱에서 악착으로, 그리고 오기로, 그다음 깡의 순서로 버전업 되어간다. 꼭 '반드시'라고 표현하면 어딘가 권위적으로 보이고, '당연히'라고 표현하면 어딘가 건성으로 여겨지고, '제발'이라고 표현하면 어딘가 비굴하게 보이고, '부디'라고 표현하면 너무 절절해 보여서, 건조하지만 정갈한 염원을 담백하게 담고 싶을 때 쓰는 말. 꿈 여기에서는 꿈 이야기를 누군가에게 하지만 꿈속에서는 여기에 대해 이야기하지 않는다. 날 하루와 하루 사이에 끼인 면도날 같은 하루. 하루로 익어가기 이전의 날것인 하루. 멋 '있다' 혹은 '지..

결초보은 [내부링크]

맺을 결 풀 초 갚을 보 은혜 은 풀을 맺어 은혜에 보답한다는 뜻으로, 죽어서까지 은혜를 잊지 않고 갚는다는 의미. [유래] 중국 춘추시대 진의 위무자는 병이 들다, 아들 위과에게 자기가 죽으면 아름다운 후처, 즉 위과의 서모를 개가시켜 순사를 면하게 하라고 유언하였다. 그러나 병세가 악화되어 정신이 혼미해진 위무자는 후처를 같이 묻어 달라고 유언을 번복하였다. 하지만 위무자가 죽은 뒤 위과는 애초의 유언대로 서모를 개가시켜 순사를 면하게 하였다. 후에 위과가 전쟁에 나가 진의 두회와 싸워 위태로울 때 서모 아버지의 망혼이 나타나 적군의 앞길에 풀을 잡아매어 두회가 탄 말이 걸려 넘어지게 하였고, 결국 두회를 사로잡게 도와 주웠다. [예문] 죽어 저승에 가서라도 결초보은하겠습니다. [유의어] 결초함환結草..

언어의 온도 - 이기주 [내부링크]

자신에게 어울리는 길 단편소설의 거장으로 꼽히는 안톤 체호프가 쓴 희곡 중에 '벚꽃 동산'이라는 작품이 있다. 19세기 러시아 봉건 귀족 사회가 붕괴하고 신흥 부르주아가 부상하는 과정을 날카롭고 처연하게 그린 작품이다. 몰락한 지주 라네프스카야는 호화로운 파리 생활을 청산하고 가족과 함께 고향으로 돌아온다. 하지만 남은 거라곤 곧 경매에 부쳐질 벚꽃 동산뿐이다. 하필 왜 벚꽃 동산일까. 안톤 체호프는 어떤 이유에서 벚꽃 동산을 희곡의 무대로 삼은 것일까. 내 생각은 이렇다. 한껏 흐드러지게 피다가 일순간 꽃비를 흩뿌리며 사라지는 벚꽃이, 짧디짧은 우리네 인생과 닮았기 때문이 아닐는지. 경제적으로 궁핍해진 친척들이 라네프스카야에게 변화를 강요하면서 이야기의 갈등이 고조되고 극은 막바지로 치닫는다. 그녀의 ..

견토지쟁 [내부링크]

개 견 토끼 토 어조사 지 다툴 쟁 개와 토끼의 다툼이란 뜻으로, 양자의 다툼에 제삼자가 힘들이지 않고 이익을 보는 것을 말한다. [유래] 전국시대 제나라 왕에게 중용된 순우곤은 원래 해학과 변론의 뛰어난 세객이었는데, 왕이 위를 치려고 하자 순우곤은 ‘한자로라는 매우 발 빠른 명견이 동곽준이라는 썩 재빠른 토끼를 뒤쫓았는데 그들은 수십 리에 이르는 산기슭을 세 바퀴나 돌고 가파른, 산꼭대기까지 다섯 번이나 오르락내리락 하는 바람에 둘 다 지쳐 쓰러져 죽자 그것을 발견한 농부는 힘들이지 않고 횡재를 하였다. 지금 제와 위는 오랫동안 대치하는 바람에 군사도 백성도 지치고 쇠약하여 사기가 말이 아닌데, 서쪽의 진과 남쪽의 초가 이를 기회로 횡재를 거두려 하지 않을지 걱정이다’라고 진언을 했고, 왕은 그 뜻을..

기분을 만지다 - 김은주, 에밀리 블링코 [내부링크]

내 안에, 있다. 인생은 가장 행복했던 순간을 업데이트, 스스로가 가장 자랑스러웠던 순간을 업데이트, 가장 사랑받고 또 사랑을 주었던 순간을 업데이트해가는 과정일지 모른다. 그리고 다행스럽게도, 개인의 역사 어느 지점부터 비록 최상의 순간들이 업데이트되지 않더라도 삶의 단 한순간, 가장 찬란하거나 가장 따뜻하거나 가장 행복했다면 그 한순간을 붙잡고 살아갈 수 있는 것이 인생이라는 것이다. 위로받을 수 있고 용기 내어 다시 일어설 수 있는 이유, 그 답은, 내가 살아온 인생 안에 있다. 심리적 샤워 친구는 내 편이다. 또 다른 나이다. 힘들거나 고민되는 일이 있을 때 친구를 만나 수다를 떨면 기분이 한결 나아지는 것은, 제2의 내가 제1의 나에게 듣고 싶은 응원을 해주기 때문이다. 내가 상사나 직장동료가 ..

웬만해선 아무렇지 않다 - 이기호 [내부링크]

제발 연애 좀 해 "너 K형 기억나?" "K형? 아, 그 우리 단과대 학생회장 하던 형." "그래, 맞아. 그 형······ 그 형 얘기 우리 많이 했었잖아?" "그게 벌써 몇 년 전 얘기야. 이십 년도 훨씬 전 얘기잖아." "한 이십오 년 됐나? 근데 내가 얼마 전에 우연히 그 형을 만났다는 거 아니냐." "그래? 뭐 그럴 수도 있지. 그게 뭐 대단한 일이라고 이 밤에 전화까지 해? 새벽 한 시가 넘었어, 상식아." "그 형도 많이 늙었더라. 배도 많이 나오고 이마도 벗겨지고······ 그 형 옛날엔 참 뾰족하고 날이 서 있었는데." "계속 그 형 얘기할 거야? 나 내일 여덟 시까지 출근해야 한다고." "내가 그날 그 형하고 반가워서 맥주까지 한잔했거든. 그래서 하는 말인데······ 너 그 형이 우리..

견리망의 [내부링크]

볼 견 이로울 이 잊을 망 옳을 의 눈앞의 이익에 사로잡히게 되면 의리를 잊어버리게 된다는 뜻. [유래] 장자가 조릉(雕陵)의 정원으로 사냥을 갔을 때 큰 새를 활로 쏘려고 하는데 새가 움직이지를 않아 자세히 보니 그 새는 제비를 노리고 있었고, 그 제비 또한 매미를 노리고 있었다. 그러나 정작 매미는 위험한 줄 모르고 즐겁게 울고 있었다. 이를 본 장자가 생각에 잠겨 있는데 정원지기가 다가와 정원에 함부로 들어온 그를 책망했다. 즉 새와 제비, 매미, 그리고 장자 자신은 눈앞의 이(利)를 보고 미처 자신의 처지를 깨닫지 못했던 것이다. [예문] 로또에 당첨되자 친구를 외면하다니! 그렇게 견리망의로 행동했다가는 언젠가 후회할 날이 있을 것이다. [유의어] 당랑재후螳螂在後, 당랑포선螳螂捕蟬 [출전] [본문..

격물치지 [내부링크]

바로잡을 격 민물 물 이를 치 알지 사물의 이치를 연구하여 지식을 명확히 밝힌다는 뜻. [유래] 격물(格物), 치지(致知), 성의(誠意), 정심(正心), 수신(修身), 제가(齊家), 치국(治國), 평천하(平天下)의 8조목으로 된 내용 중, 처음 두 조목을 가리키는데, 이 말은 본래의 뜻이 밝혀지지 않아 후세에 그 해석을 놓고 여러 학파가 생겨났다. 그중에서 대표적인 것이 주자학파와 양명학파이다. 주자의 격물치지가 지식 위주인 것에 반해 왕양명은 도덕적 실천을 중시하고 있어 오늘날 주자학을 이학(理學)이라 하고, 양명학을 심학(心學)이라고도 한다. [예문] 조선의 유학자들은 학문탐구에서 독서나 탁상공론을 배격하고 격물치지를 중시했다. [유의어] 격물궁리格物窮理 [출전] [본문 출처]

검려지기 [내부링크]

땅이름 검 당나귀 려 어조사 지 재주 기 당나귀의 뒷발질이란 뜻으로 서투른 짓거리, 또는 보잘것없는 솜씨와 힘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유래] 옛 중국의 어떤 사람이 검주(黔州)에 처음으로 나귀를 끌고 갔을 때, 그 울음소리가 너무 커서 범이 나귀를 보고 두려워하다가 나귀에게 별다른 힘이 없고 그 발길질도 신통하지 못함을 알고는 오히려 그 나귀를 잡아먹어 버렸다는 데에서 유래한다. [예문] ‘빈 수레가 요란하다’는 속담처럼 검려지기와 같이 얕은 능력만 있는 사람이 많다. [유의어] 검려(黔驢) [출전] 유종원(柳宗元)의 [본문 출처]

걸건폐요 [내부링크]

홰 걸 개 견 짖을 폐 요임금 요 개는 주인만을 알고 그 이외의 사람에게는 사정을 두지 않았다는 뜻. [유래] 중국 하나라 걸왕의 개는 포악한 제 주인만 따르고 어진 요왕을 보면 오히려 짖었다는 데에서 유래한다. 이는 인간도 상대의 선악(善惡)을 가리지 않고 자기가 섬기는 주인에게만 충성을 다한다는 뜻이다. [예문] 독재자를 비호하는 자는 걸견폐요나 다름없다. [출전] 회음후열전(淮陰侯列傳) [본문 출처]

건곤일척 [내부링크]

하늘 건 땅 곤 한 일 던질 척 하늘과 땅을 걸고 한 번 주사위를 던진다는 뜻으로, 운명과 흥망을 걸고 단판으로 승부나 성패를 겨룬다는 의미. 흥하든 망하든 운명을 하늘에 맡기고 결행함의 비유. [유래] 당나라의 대문장가인 한유가 항우(項羽)와 유방(劉邦)이 싸우던 홍구(鴻溝)라는 곳을 지나다 지은 시 ‘용피호곤할천원 억만창생성명존 수권군왕회마수 진성일척도건곤(龍疲虎困割川原 億萬蒼生性命存 誰勸君王回馬首 眞成一擲賭乾坤: 용은 지치고 범도 피곤하여 강과 들을 나누어 가졌다. 이로 인해 억만창생의 목숨이 살아남게 되었네. 누가 임금에게 권하여 말머리를 돌리게 하고, 참으로 한 번 던져 하늘과 땅을 걸게 만들었던고)’에서 유래한다. [예문] 두 선수는 건곤일척의 혈투를 벌였다. [유의어] 일척건곤一擲乾坤, 재차..

거재두량 [내부링크]

수레 거 실을 재 말 두 헤아릴 량 수레에 걷고 말(斗)로 잰다는 뜻으로 물건이나 인재 등이 많아 귀하지 않음의 비유. [유래] 구원병 요청을 위해 오나라 중대부 조자가 위나라 사자로 가서 위완 조비와 설전을 벌이던 중 조비가 “그대 같은 인재가 오나라에는 얼마쯤 되나?” 하고 묻자, 조자는 “나 같은 자는 수레에 싣고 말로 잴 정도입니다.”라고 했다. 이에 조비는 “사신으로서 군주의 명을 욕되게 하지 않는다 함은 그대를 두고 하는 말일 것이오.”라고 탄복했고, 배석한 위나라의 신하들도 감동하였다. 결국 조자의 활약으로 오나라는 위나라와 군사동맹을 맺게 되었다. [예문] 수령 방백이란 자들은 자기들의 선성만 듣고는 바람처럼 뭉그러지지 않으면 항복해 버리는 자가 거재두량으로 많았는데……. -박종화, [유의..

거자일소 [내부링크]

갈 거 놈 자 날 일 성길 소 떠난 사람은 멀어진다는 말. [예문] 아무리 친한 벗이라도 자주 만나지 않으면 거자일소가 된다. [유의어] 눈에서 멀어지면 마음에서 멀어진다. [출전] 잡시(雜詩) [본문 출처]

Bruno Mars, Anderson .Paak, Silk Sonic - Leave The Door Open [내부링크]

youtu.be/adLGHcj_fmA 미쳤다!!! Said baby, said baby, said baby What you doin'? (What you doin'?) Where you at? (Where you at?) Oh, you got plans? (You got plans) Don't say that (Shut your trap) I'm sippin' wine (Sip, sip) in a robe (Drip, drip) I look too good (Look too good) To be alone (Woo, woo) My house clean (House clean), my pool warm (Pool warm) Just shaved, smooth like a newborn We should b..

평범한 결혼 생활 - 임경선 [내부링크]

대체 누가 결혼 생활을 '안정'의 상징처럼 묘사하는가. 결혼이란 오히려 '불안정'의 상징이어야 마땅하다. 2 '결혼 생활이란 무엇인가'에 대해 곰곰이 생각해본다. 나에게 결혼 생활이란 무엇보다 '나와 안 맞는 사람과 사는 일'이다. 생활 패턴, 식성, 취향, 습관과 버릇, 더위와 추위에 대한 민감한 정도, 여행 방식, 하물며 성적 기호에 이르기까지 '어쩌면 이렇게 나와 다를 수 있지?'를 발견하는 나날이었다. 나중에 이 질문은 점차 '이토록 나와 맞지 않는 사람과 어째서 이렇게 오래 같이 살 수가 있지?'로 변해갔지만. 맞지 않는다고 해서 사랑하지 않는 건 아니다. 우리 경우, 오히려 그 이질감이 애초에 서로를 끌어당겨 사랑을 불살라 단숨에 결혼까지 갔는지도 모르겠다. 주변을 살펴보면 실제로도 안 맞는 ..

거일반삼 [내부링크]

들 거 한 일 되돌릴 반 석 삼 하나를 들어 세 가지를 돌이킨다는 뜻으로, 스승으로부터 하나를 배우면 다른 것까지도 유추해서 아는 것을 비유. [유래] 공자의 ‘발하지 아니하면 열어주지 아니하며, 애태우지 아니하면 말해주지 아니하고, 한 모퉁이를 돌 때 세 모퉁이로써 돌아오지 아니하면 다시 일러주지 아니한다(舉一隅 不以三隅反 則不復也)’는 말에서 유래한다. 학문을 좋아하여 마음속으로부터 분발하여 의욕을 나타내는 제자들에게 그다음 단계를 열어서 보여주며, 하나라도 알고 싶어 애태우는 제자에게 해답을 가르쳐주고, 하나를 들어주었을 때 세 가지를 이해할 만큼 무르익을 때까지는 다른 것을 가르쳐주지 않는다는 공자의 교육 방법이었다. [예문] 진정으로 우러나서 공부를 하면 거일반삼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다. [유..

거어지탄 [내부링크]

수레 거 물고기 어 어조사 지 탄식할 탄 수레와 고기가 없음을 탄식한다는 뜻으로, 사람의 욕심에는 한이 없음을 이르는 말. [유래] 전국시대 제나라 맹상군의 식객 중 풍환이라는 자는 별로 하는 일 없이 늘 대접 잘 안 해준다고 투덜거렸다. 처음엔 상에 고기가 없다고 노래했고, 행사(幸舍)로 옮겨 생선이 밥상에 나오게 된 뒤에는 출입할 때 타고 다닐 수레가 없다고 탄식한 고사에서 유래한 말이다. [예문] 배부르면 눕고 싶고, 누우면 자고 싶은 것이 거어지탄이 아니겠는가. [유의어] 계학지욕谿壑之慾, 득롱망촉得隴望蜀 [출전] [본문 출처]

장범준 - 흔들리는 꽃들 속에서 네 샴푸향이 느껴진거야 [내부링크]

youtu.be/_pcl_JPqMfw 흔들리는 꽃들 속에서 네 샴푸향이 느껴진 거야 스쳐 지나간 건가 뒤돌아보지만 그냥 사람들만 보이는 거야 다 와가는 집 근처에서 괜히 핸드폰만 만지는 거야 한번 연락해 볼까 용기 내 보지만 그냥 내 마음만 아쉬운 거야 걷다가 보면 항상 이렇게 너를 바라만 보던 너를 기다린다고 말할까 지금 집 앞에 계속 이렇게 너를 아쉬워하다 너를 연락했다 할까 지나치는 꽃들 속에서 네 샴푸향만 보이는 거야 스쳐 지나간 건가 뒤돌아보지만 그냥 내 마음만 바빠진 거야 걷다가 보면 항상 이렇게 너를 바라만 보던 너를 기다린다고 말할까 지금 집 앞에 계속 이렇게 너를 아쉬워하다 너를 연락했다 할까 어떤 계절이 너를 우연히라도 너를 마주치게 할까 난 이대로 아쉬워하다 너를 바라만 보던 너를 기..

종현 - 우린 봄이 오기 전에 [내부링크]

youtu.be/v9ea5VDQfXg 우린 봄이 오기 전에 따뜻하기 전에 한번 볼까요 우린 날이 밝기 전에 모두 잠들었을 때 꼭 만나요 사실은 난 널 바라보는 게 지켜보는 게 좋아 가만히 웃는 널 바라보는 게 그냥 지켜보는 게 편해 바보 같은 말이지만 네 앞에 나서는 게 두려워 네가 날 이해 못한대도 괜찮아 괜찮아 아직 봄이 오기까지는 꽤나 남아 있으니까 사실은 난 또 봄이 오는 게 따뜻해지는 게 싫어 가만히 웃는 널 멀리서 보기만 해도 가슴이 아리는데 바보 같은 말이지만 네 앞에 나서는 게 두려워 네가 날 이해 못한대도 괜찮아 괜찮아 아직 봄이 오기까지는 꽤나 남아 있으니까 이번 봄은 예전보다 빨리 온다지요 차갑게 얼은 겨울은 아직 그대로인데 어찌해야 하나 고민 말아요 난 괜찮아요 또 내게도..

마마무 - Wind flower [내부링크]

youtu.be/uOZ2r_UAfdc 뻔하디뻔한 내 사랑 이야기야 흔하디흔한 이별일 뿐이야 이미 알겠지만 너 없는 동안 많이 외롭고 힘들기만 했어 너와 있을 때 왜 더 잘해주지 못했는지 이제서야 달콤한 말들이 맴도는지 몇 번이야 이야이야 후회만 하니 아이야 저 꽃들만 너무 예뻐 Wind flower Wind flower 엇갈린 갈린 우리 이야기 Wind flower Wind flower 우우우우리만 이별일까 두두두둘이만 아파할까 다시 또 피어날 꽃잎처럼 (꽃잎처럼 Yeah) Get better day by day Get better day by day 바람 불어 기분 좋은 날 (좋은 날 All day) 혼자가 되어 홀가분한 밤 (홀가분한 밤) 우우우우울한 날은 가고 Get better day by day..

완벽한 날들 - 메리 올리버 [내부링크]

세상을 사랑하기 위해 세상을 걷는다. 습관, 다름, 그리고 머무는 빛 1 균형 잡힌 삶을 사는 데는 습관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신앙심 깊은 사람들은 문자 그대로 습관을 옷처럼 입고 산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중요한 일보다는 사소한 일에 습관적으로 행동할 때가 많다. 더 심각하고 흥미로운 일,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하고 더 복잡한 일은 하루 더 기다리는 경우가 많지만 단순한 문제들은 바로 처리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우리는 습관을 통해, 그 현명한 도움을 통해 스스로를 아주 훌륭하게 개선할 수 있다. 하지만 습관은 우리에게 도움을 준다기보다는 우리를 지배한다고 볼 수 있다. 숲속의 새나 산언덕 위의 여우는 사소한 것을 위해 중요한 것을 포기하는, 그런 기회를 갖지 못한다. 그들에게도 습관은 옷 같은 것이..

우리가 돈이 없지, 안목이 없냐? - 아무개 [내부링크]

가난하다고 왜 철학이 없겠는가? 안목 나, 자신 있게 말하건대 결코 안목이 없지 않네. 오히려 나의 높은 안목에 소스라치게 놀랄 때도 왕왕 있는 걸. 가격표를 보지 않고 그저 마음에 드는 제품을 고르면 여지없이 그 가게에서 가장 비싼 물건이니 말일세. 그러니 내가 안목이 없다고 할 수는 없네. 그런데 내가 가진 물건들이 하나같이 왜 그따위냐고? '안목'이 없는 게 아니라 '돈'이 없기 때문이네. 내 경제적 형편을 고려해 물건을 골라야 하기에 높은 안목대로 물건을 살 수 없는 노릇이라 하면 믿어주려나. 철저하게 가성비 (가격 대비 성능)를 고려한 소비를 해야 하니 그럴 수밖에. (말하려니 목이 메는구먼.) 안목이 있니, 없니 함부로 말하지 마시게. 다시 말하지만 나는 안목이 없는 게 아니라 돈이 없는 것일..

유희열 - 여름날(feat. 신재평 of 페퍼톤스) [내부링크]

youtu.be/7ZWUh6AyHjo 바람결에 실려 들려오던 무심히 중얼대던 너의 음성 지구는 공기 때문인지 유통기한이 있대 우리얘기도 그래서 끝이 있나봐 혹시 어쩌면 아마도 설마 매일 매일 난 이런 생각에 빠져 내일이 오면 괜찮아지겠지 잠에서 깨면 잊지말아줘 어제의 서툰 우리를 너의 꿈은 아직도 어른이 되는 걸까 문득 얼만큼 걸어왔는지 돌아보니 그곳엔 눈부시게 반짝거리는 파란 미소의 너의 얼굴 손 흔들며 예전 그대로의 모습으로 (내게 달려오고 있어) 그토록 내가 좋아했던 상냥한 너의 목소리 내 귓가에서 안녕 잘지냈니 인사하며 여전히 나를 지켜주고 있어 너의 꿈은 아직도 어른이 되는 걸까 문득 얼만큼 걸어왔는지 돌아보니 그곳엔 눈부시게 반짝거리는 파란 미소의 너의 얼굴 손 흔들며 예전 그대로의 모습으로 ..

아침의 피아노 - 김진영 [내부링크]

5. 아침 베란다에서 거리를 내다본다. 파란색 희망 버스가 지나간다. 저 파란 버스는 오늘도 하루 종일 정거장마다 도착하고 떠나고 또 도착할 것이다. 13. 분노와 절망은 거꾸로 잡은 칼이다. 그것은 나를 상처 낼 뿐이다. 14. 살아 있는 동안은 삶이다. 내게는 이 삶에 성실할 책무가 있다. 그걸 자주 잊는다. 24. 모든 것이 꿈같다. 그런데 현실이다. 현실이란 깨지 않는 꿈인 걸까. 그 사이에 지금 나는 있다. 50. 꽃들이 찾아와 모여 앉아서 철없이 웃는다. 이런 아침 꽃들이 더 많이 피는 건 비 오면 따라오는 먼 허공의 빛 때문일까. 아즈텍 사람들에게 빛의 신과 비의 신은 하나였다. 모든 것들이 불확실하다. 그러나 다가오는 것이 무엇이든 하나의 사실만은 확실하다. 모든 것은 마침내 지나간다는 것..

거안제미 [내부링크]

들 거 밥상 안 가지런할 제 눈썹 미 밥상을 눈 위로 받들어 올린다는 뜻으로, 즉 아내가 남편을 지극히 공경하여 받들어 올림을 일컫는 말. [유래] 집은 가난하지만 절대가 곧은 양홍(梁鴻)이란 사내는 몸이 뚱뚱하고 얼굴도 못난 맹광(孟光)과 결혼하였다. 양홍은 아내에게 함께 누더기 옷을 입고 산속으로 들어가 살 수 있는 여자가 되기를 원했고, 아내도 그 뜻을 따라 둘이서 산속으로 들어가 농사를 짓고 베를 짜면서 생활했다. 왕실을 비방하는 양홍의 시로 인해 장제(章帝)에게 쫓기게 되자 오나라로 건너가 고백통(皐伯通)이란 명문가의 방앗간에서 날품팔이를 하며 지냈는데, 양홍이 일을 마치고 돌아오면 아내는 밥상을 차리고 기다렸다가 눈을 아래로 깔고 밥상을 눈썹 위로 들어 올려 남편에게 공손히 바쳤다고 한다. [..

거안사위 [내부링크]

거주할 거 편안할 안 생각할 사 위태로울 위 편안할 때 위태로움을 생각하라는 뜻으로, 편안할 때 장래에 있을지도 모르는 위태로움을 대비하자는 말. [유래] 춘추전국시대에 정나라가 초나라의 침략을 받자 진나라는 11개국의 제후(諸侯)를 설득하여 정나라를 도왔고, 마침내 승리를 거뒀다. 강화 후 정나라가 진나라의 은혜를 감사하여 전차를 비롯한 많은 사례품을 보내오자 진나라 왕도공은 사례품의 반을 싸움에 크게 공을 세운 충신 위강에게 주면서 그의 공을 치하하고 위로하였다. 위강은 “생활이 편안하면 위험을 생각하고, 생각하면 준비를 갖추어야 화를 면할 수 있다(居安思危 思則有備 有備無患)는 이치를 받아들이시기 바랍니다.” 하고 왕에게 아뢰고 세 번이나 사양한 다음에야 겨우 그 하사품을 받았다. [예문] 경제성장..

개문읍도 [내부링크]

열 개 문 문 읍할 읍 도둑 도 일부러 문을 열어놓고 도둑을 청한다는 뜻으로, 스스로 화를 불러들인다는 말. [유래] 오(吳)나라 손책(孫策)의 손에 살해된 허공의 식객들은 원수를 갚기 위해 손책의 얼굴에 상처를 입혔다. 손책의 상처가 악화되어 위독하자 유언을 받은 동생 손권은 깊은 슬픔에 빠져 일을 손에 놓았다. 이에 가신인 장소가 손권에게 “하염없이 슬픔에만 잠겨 있으면 문을 열어놓고 도적을 청하는 격이 됩니다.”라고 충고했다. 이에 손권은 즉시 눈물을 씻고 상복을 벗어던진 후 군대를 순시했으니 이로써 삼국 대립 시대를 맞이하게 되었다. [예문] 을사오적이 한 일은 개문읍도의 꼴이 아니고 무엇이겠는가! [유의어] 개문납도開門納盜, 개문납적開門納賊 [출전] 오서(吳書) 손권전(孫權傳) [본문 출처]

개권유익 [내부링크]

열 개 책 권 있을 유 더할 익 책을 읽으면 유익하다는 뜻으로, 독서를 권장하는 말. [유래] 송나라 태종(太宗)은 독서를 무척 좋아해서 학자 이방(李昉) 등에게 사서(辭書)를 편찬하도록 명했다. 7년 만에 이 완성되자 스스로 매일 세 권씩 읽도록 규칙을 정했다. 정무에 시달리느라 계획대로 읽지 못했을 때는 틈틈이 이를 보충했다. 이를 본 측근의 신하가 건강을 염려하자 태종은 “책을 펼치면 이로움이 있다. 나는 조금도 피로하지 않다.”고 말했다. [예문] 선생님은 개권유익이라는 말로 학생들에게 독서의 유익함을 강조했다. [출전] [본문 출처]

개과천선 [내부링크]

고칠 개 허물 과 옮길 천 착할 선 지난 허물을 고치고 착하게 됨. [유래] 진 혜제(惠帝) 때 양흠 지방에 주처(周處)라는 사람이 있었는데, 일찍이 아버지를 여인 후 방랑생활을 하며 나쁜 짓만 골라했다. 나중에 철이 들어 지난 허물을 과감히 고쳐 새로운 사람이 되겠다고 굳은 결심을 했지만 마을 사람들이 믿어주지 않았다. 실망한 그는 마을을 떠나 동오에 가서 학자 육기를 만났는데 “굳은 의지를 지니고 지난날의 과오를 고쳐서 새사람이 된다면(改過遷善) 자네의 앞날은 무한하네.”라는 격려를 받고 용기를 얻어 이후 10여 년 동안 학문과 덕을 익혔고 마침내 학자가 되었다. [예문] 범죄자들을 법으로만 다스릴 것이 아니라 개과천선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병행하는 것이 필요하다. [유의어] 개과자신改過自新, 방하..

삶의 어느 순간은 영화 같아서 - 이미화 [내부링크]

이 열차의 목적지가 어디인지는 몰라도 "잘못 탄 기차가 목적지에 데려다 준대요." 내게는 매일 밤 일기를 공유하는 비밀스러운 공간이 있다. 이 익명의 온라인 일기장에는 몇 가지 규칙이 있다. 첫째, 절대 답장하지 말 것. 둘째, 되도록 매일 남길 것. 나와 마찬가지로 현실에 발붙이고 살아가는 사람들의 생생한 고민과 삶을 들여다보는 것 자체로 이미 답장을 받은 것 같기 때문이다. 하지만 기억될 만한 일은 늘 규칙이 깨질 대 생겨나곤 하는 법. 어느 깊은 밤 누군가의 실시간 혼맥 기록에 뒤이어 맥주 한 캔의 사진이 답장처럼 전송되거나, 아픈 가족을 간병하는 이를 위한 걱정의 메시지가 줄줄이 이어질 때, 노동의 고달픔과 가난을 고백하는 이에게 각자의 이야기를 전하는 것으로 위로를 대신할 때, 나는 혼자임에도 ..

방탄소년단 - 봄날 [내부링크]

youtu.be/xEeFrLSkMm8 보고 싶다 이렇게 말하니까 더 보고 싶다 너희 사진을 보고 있어도 보고 싶다 너무 야속한 시간 나는 우리가 밉다 이제 얼굴 한 번 보는 것조차 힘들어진 우리가 여긴 온통 겨울뿐이야 8월에도 겨울이 와 마음은 시간을 달려가네 홀로 남은 설국열차 네 손 잡고 지구 반대편까지 가 이 겨울을 끝내고파 그리움들이 얼마나 눈처럼 내려야 그 봄날이 올까 Friend 허공을 떠도는 작은 먼지처럼 작은 먼지처럼 날리는 눈이 나라면 조금 더 빨리 네게 닿을 수 있을 텐데 눈꽃이 떨어져요 또 조금씩 멀어져요 보고 싶다 보고 싶다 보고 싶다 보고 싶다 얼마나 기다려야 또 몇 밤을 더 새워야 널 보게 될까 널 보게 될까 만나게 될까 만나게 될까 추운 겨울 끝을 지나 다시 봄날이 올 때까지 ..

그러 날도 있다 - 마스다 미리 [내부링크]

강해진다고 꼭 세상에 찌드는 건 아니야. 진홍색 정열 새로 배우기 시작한 태극권. 포즈를 잘 기억하지 못해 분투 중이다. 내가 배우고 있는 태극권은 문화센터에서 운영하는 강좌 중 하나인데 탈의실 광경이 몹시도 유쾌하다. 플라멩코 의상으로 갈아입는 사람 옆에 발레 수업을 마치고 의상을 벗는 사람이 있다. 거기에 뒤섞여 태극권 팀도 옷을 갈아입니다. 평일 낮인 이유도 있어서 수강생들은 내 엄마뻘 세대인 50대와 60대가 중심이다. 화사함보다는 '왁자지껄'한 공간이다. 옷을 갈아입으면서 저녁 반찬 이야기로 수다 꽃을 피우는데, 항상 나도 모르게 집중해서 듣는다. 즐거운 대화만 있진 않다. 질명이나 간병에 관한 이야기도 들린다. 특히 간병 이야기는 고생이겠다 싶어서 마음이 무거워질 때도 있다. 다만, 그런 말이..

잘돼가? 무엇이든 - 이경미 [내부링크]

prologue 이건 그냥 하는 농담이지만 인생 참 계획대로 되지 않는다. 이 사실을 농담으로 넘기지 못하면 숨 막혀 죽을 것 같아서 혼자 끼적였던 지난 15년의 부끄러운 기록들을 모았다. 이제 나의 철없고 부실한 농담들이 계획대로 가지지 않는 사람에 지친 누군가에게 작은 웃음이 되면 참 좋겠다. 그럼, 덕분에 나도 정성 들여 크게 웃고 다음 인생으로 넘어가 보겠다. 어정쩡한 태도가 모든 일을 그르친다. 오늘 그 어정쩡한 태도 때문에 헤어스타일을 그르쳤다. 과감한 쇼트커트를 꿈꾸면서, '쇼트커트가 좋은데 너무 짧은 건 싫어요!' 그런데 '머리를 기를 생각은 전혀 없어요.' 그렇지만 '혹시나 짧은 단발 느낌이 나는 건 싫어요.' 이랬다가 정말 어정쩡한 스타일이 완성되었다. 연말 다 망했다. 2010. 12..

평일도 인생이니까 - 김신지 [내부링크]

퇴근 후 저녁을 먹고 나면 아홉 시가 된다. 매일 겪어도 매일 억울하다. 아니, 뭐 했다고 아홉 시야······. 투명한 버스를 네 대쯤 구경하고 나서 걸음을 이어갔다. 이촌 한강공원에 이르렀을 땐 발이 아파 더 걸을 수가 없었다. 편의점에서 맥주를 한 캔씩 사서 강변 계단에 앉았다. 건너편의 불 밝힌 도시를 바라보며 웃자란 풀들 사이에 앉아 맥주를 마시는 건 초여름을 지날 무렵 내가 가장 좋아하는 일이기도 했다. 캄캄한 하늘 위론 이따금 밤 비행기가 반짝이며 지나갔다. 그때마다 잔디밭 어딘가의 돗자리에서 "비행기다!" 하고 반갑게 외치는 꼬마의 목소리가 들리곤 했다. "이럴 때 보면 행복 진짜 별거 없다." 강은 영감처럼 또 그런 소릴했다. 어제의 대화를 복기하며 행복의 최대치에 대해 곰곰 생각하던 나..

모월모일 - 박연준 [내부링크]

1 여름밤은 익어가기 좋고, 겨울밤은 깊어지기 좋다. 봄밤은 취하기 좋고 가을밤은 오롯해지기 좋다. 당신이 눈을 동그랗게 뜨고 '무엇이' 익어가고 깊어지는지, 취하고 오롯해지는지 묻는다면? '무엇이든'이라 대답하겠다. 사랑, 미움, 한숨, 그리움, 희망, 불행. 진부하게 거론되지만 원래 그 의미가 무거운 말들은 밤에 한층 더 무거워진다. 겨울밤은 그중 더 무겁다. 겨울밤에는 특별한 게 있다. -《모월모일》 「밤이 하도 깊어」 중에서- 2 결국 행복은 '바라는 게 없는 상태'다. 소소한 창작에 몰두하거나 고요한 내면을 돌보기 위해 시선을 자기 내부로 돌리는 일이다. 우리는 작은 행복을 잊고 살다, 일상이 비틀어질 때에야 비로소 '진짜 행복'을 생각해보는지도 모른다. 평생 '큰 행복'을 찾아 헤매는지도 모른..

강노지말 [내부링크]

굳셀 강 쇠뇌 노 어조사 지 끝 말 힘찬 활에서 튕겨 나온 화살도 마지막에는 힘이 떨어져 비단조차 구멍을 뚫지 못한다는 뜻으로, 아무리 강한 힘도 마지막에는 결국 쇠퇴하고 만다는 의미. [유래] 흉노족이 화친의 약속을 어기고 무례한 행동을 해서 한나라 무제는 흉노 정벌에 대해 대신들과 논의하는데, 어사대부 한안국이 “강한 쇠뇌에서 힘차게 나간 화살이라도 최후에는 힘이 떨어져 노나라에서 만든 얇은 비단조차 뚫을 수가 없습니다. 마찬가지로 아무리 강한 군사력도 장도의 원정에는 여러 모로 군사력이 쇠퇴하는 법입니다.”라며 원정을 반대했다. [예문] 집강노지말이라더니, 집권 말기가 되자 레임덕 현상이 일어나고 있다. [출전] 한장유열전(韓長孺列傳) [본문 출처]

감탄고토 [내부링크]

달 감 삼킬 탄 괴로울 고 토할 토 달면 삼키고 쓰면 뱉는다는 뜻으로, 제 비위에 맞으면 좋아하고 틀리면 싫어한다는 의미. [예문] 선거가 끝난 후 정치인들의 행동이 감탄고토와 다를 바 없다. [유의어] 부염기한附炎棄寒, 염량세태炎凉世態 [출전] [본문 출처]

갈택이어 [내부링크]

마를 갈 못 택 말이을 이 고기 잡을 어 연못을 말려 고기를 얻는다는 뜻으로, 눈앞의 이익만을 추구하여 먼 장래는 생각하지 않는 것을 가리키는 말. [유래] 진나라와 초나라의 일대 접전 끝에 진나라가 밀려 승리할 방법이 없자 진의 문공은 호언에게 승리할 방법을 묻자 속임수를 쓰는 것을 권했다. 이어 이옹의 생각을 묻자 이옹은 “못의 물을 모두 퍼내어 물고기를 잡으면 잡지 못할 리 없지만, 그 훗날에는 잡을 물고기가 없게 될 것이고, 산의 나무를 모두 불태워서 짐승들을 잡으면 잡지 못할 리 없지만 뒷날에는 잡을 짐승이 없을 것입니다. 지금 속임수를 써서 위기를 모면한다 해도 영원한 해결책이 아닌 이상 임시방편의 방법일 뿐입니다.”라고 대답하여 눈앞의 이익만을 위하는 것은 화를 초래한다고 충고했다. [예문]..

간장막야 [내부링크]

방패 간 장수 장 없을 막 어조사 야 중국 춘추(春秋)시대 간장이 만든 두 자루의 명검(名劍). 또는 명검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유래] 오나라 왕 합려(闔閭)의 명으로 도공(刀工)인 간장(干將)이 그의 아내인 막야(莫耶)의 머리털과 손톱을 쇠와 함께 가마 속에 넣어 두 자루의 칼을 만들고 각각에 자신과 아내의 이름을 붙였다는 데에서 유래했다. [예문] 무슨 일이든 포기하지 않고 열심히 하면 간장막야의 빛나는 성취를 이를 수 있다. [유의어] 명검(名劍) [출전] 성악편(性惡篇) [본문 출처]

간어제초 [내부링크]

사이 간 어조사 어 제나라 제 초나라 초 강한 제나라와 초나라 사이에 위치한다는 뜻으로, 약한 사람이 강한 사람들 틈에 끼어 괴로움을 받는다는 말. [유래] 전국시대에 강국이었던 제나라와 초나라 사이에 약한 등나라가 있었다. 맹자가 등나라를 갔을 때 등문공은 강국 사이에 끼어 있는 등나라는 어떤 나라를 섬겨야 하냐고 물었다. 맹자는 등문공에게 두 나라의 눈치를 보며 요행을 바라기보다는 왕도정치를 베풀어 백성들이 죽음으로써 끝까지 지키든지, 그렇지 않으면 떠나라고 했던 말에서 유래되었다. [예문] 한반도 통일문제에 우리의 확실한 입장이 없다면 간어제초의 처지가 된다. [유의어] 경전하사(鯨戰蝦死) [출전] [본문 출처]

간담초월 [내부링크]

간 간 쓸개 담 나라 이름 초 나라 이름 월 간과 쓸개처럼 몸 안에 있고 서로 관계가 있더라도 마음이 맞지 않으면 초나라와 월나라처럼 서로 등지고 만다는 뜻. 서로 밀접한 관계일지라도 관점, 입장이나 견해가 다르면 서로 멀어지게 된다는 말. [유래] 공자(孔子)의 말 가운데 ‘서로 뜻이 다른 입장에서 보면 간과 쓸개도 초나라와 월나라와 같고, 같은 마음으로 보면 만물은 모두 하나다(自其異者視之 肝膽楚越也 自其同者視之 萬物皆一也)’라는 구절에서 유래되었다. [예문] 여당과 야당은 정치적 상황에 따라 간담초월하는 사이가 될 수 있다. [유의어] 간담호월肝膽胡越 [출전] 德充符 [본문 출처]

Remember Me (from the movie Coco) [내부링크]

youtu.be/A0azOIk0Kvg Remember me 기억해줘. Though I have to say goodbye 지금 떠나가지만 Remember me 기억해줘. Don't let it make you cry 제발 혼자 울지 마. For ever if I'm far away 몸은 저 멀리 있어도 I hold you in my heart 내 마음은 네 곁에 I sing a secret song to you Each night we are apart 매일 밤마다 와서 조용히 노래해줄게. Remember me Though I have to travel far 기억해줘. 내가 어디에 있든 Remember me Each time you hear a sad guitar 기억해줘. 슬픈 기타 소리 따라 Kno..

어반자카파 - 그때의 나, 그때의 우리 [내부링크]

youtu.be/O92yHB0MDZ8 난 그때의 우리가 너와 내가 이 세상 전부였던 그때가 그리울 뿐 그때의 나 그때의 우리 그때의 나 그때의 우리 참 어리석고 어렸지 그때의 우리 아무것도 아닌 일에 다투던 초라할 무렵에 기억 달 밝은 날에 하늘을 보면 우리 상처들이 떠 있고 밤 또 늦은 밤에 거릴 거닐면 그때의 추억이 선명하게 따라와 네가 그립거나 보고프거나 그런 쉬운 감정이 아니야 난 그때의 우리가 세상에 우리밖에 없었던 그때가 그리울 뿐 그때의 우리 소홀함과 편안함 그 안에서 부서질 듯 아파했던 달 밝은 날에 하늘을 보면 우리 상처들이 떠 있고 밤 또 늦은 밤에 거릴 거닐면 그때의 추억이 선명하게 따라와 네가 그립거나 보고프거나 그런 쉬운 감정이 아니야 난 그때의 우리가 세상에 우리밖에 없었던 그때..

윤하 - 바다아이 [내부링크]

youtu.be/V3xxsba4Ucg 왜 더 높은 곳으로 가지 못하는가 늘 아등바등했는데, 그래, 깊은 바다처럼 나의 넓이를 넓혀 갈래. 고마워요, 윤하. 숨을 참고 눈을 감고 귀를 닫고 그 곳으로 갈 거야 너를 안고 손을 잡고 그 곳으로 저 높은 곳을 날아오르는 새가 아니더라도 더 낮은 곳에 깊은 바다로, 깊은 바다로. 점점 멀어지고 있어 두 발이 땅에 닿지 않아. 천천히 나아가고 있어 조금도 두렵지 않은걸. 세상은 나에게 내 삶을 말하지, 어른이 되면 되어 갈수록 세상의 얘기로 정해질 거라면 나는 아이가 되어 바다로 갈거야 숨을 참고 눈을 감고 귀를 닫고 그 곳으로 갈 거야 너를 안고 손을 잡고 그 곳으로 저 높은 곳을 날아오르는 새가 아니더라도 더 낮은 곳에 깊은 바다로, 깊은 바다로. 매일 너를안..

강안여자 [내부링크]

강할 강 얼굴 안 여자 여 자식 자 얼굴이 강한 여자라는 뜻으로, 수치심을 모르는 여자라는 말. [유래] 제나라에 세상에 둘도 없을 만큼 추녀가 있었다. 그녀는 서른이 되도록 결혼을 못하자 짧은 갈 옷을 입고 직접 선왕(宣王)이 있는 곳으로 가서 한번 만나보기를 청했다. 왕을 만난 여자는 후궁으로 삼아달라고 했고, 이에 선왕이 그 여자를 일러 “천하에서 가장 뻔뻔스러운 여자다.”라고 했다는 데에서 유래되었다. [예문] 뇌물을 받고도 받지 않았다고 시치미 떼는 그들이야말로 강안여자다. [유의어] 후안무치厚顔無恥, 면장우피面張牛皮 [출전] [본문 출처]

강랑재진 [내부링크]

강 강 사내 랑 재주 재 다할 진 강랑의 재주가 다했다는 뜻으로, 학문상에 있어 한 차례 두각을 나타낸 후 퇴보하는 것을 이르는 말. [유래] 중국 남북조 시대의 강엄(江淹)은 가난한 집안에서 태어나 피눈물 나는 노력 끝에 당대의 이름난 문장가가 되었고 광록대부(光祿大夫)까지 지냈다. 그런데 하루는 꿈에 곽박(郭璞)이란 자가 나타나 빌려갔던 붓을 달라고 하기에 순순히 오색이 찬란한 붓을 내주었더니 그때부터 문장이 시들기 시작하였다고 한다. [예문] 아무리 천재라도 노력하지 않으면 강랑재진처럼 쓸모없는 존재가 되고 만다. [출전] [본문 출처]

아이유 - Celebrity [내부링크]

youtu.be/0-q1KafFCLU 나의 유일함, 내가 가진 반짝거림으로 나만의 별자리를 그려나가야지! 고마워요, 아이유. 세상의 모서리 구부정하게 커버린 골칫거리 outsider 걸음걸이, 옷차림, 이어폰 너머 play list 음악까지 다 minor 넌 모르지 떨군 고개 위 환한 빛 조명이 어딜 비추는지 느려도 좋으니 결국 알게 되길 The one and only You are my celebrity 잊지 마 넌 흐린 어둠 사이 왼손으로 그린 별 하나 보이니 그 유일함이 얼마나 아름다운지 말야 You are my celebrity celebrity You are my celebrity 지쳐버린 표정 마치 전원을 꺼놓은 듯이 심장소린 too quiet 네가 가진 반짝거림, 상상력, identity 까..

간담상조 [내부링크]

간 간 쓸개 담 서로 상 비칠 조 서로 간과 쓸개를 꺼내 보인다는 뜻으로, 서로 진심을 터놓고 격의 없이 사귀는 것, 마음이 잘 맞는 절친한 사이를 뜻하는 말. [유래] 당송팔대가 중 당대의 두 명문대가이자 절친한 친구 사이였던 한유와 유종원. 유종원이 죽자 그의 묘비명에 한유가 진정한 우정에 대해 썼던 말에서 유래되었다. [예문] 어린 시절부터 간담상조하던 벗이 떠나 쓸쓸하다. [유의어] 피간담披肝膽 [출전] 한유(韓愈)의 ‘유자후묘지명(柳子厚墓誌銘)’ [본문 출처]

각주구검 [내부링크]

새길 각 배 주 구할 구 칼 검 어리석어 시세에 어둡거나 완고한 것을 비유한 말. [유래] 전국시대 초(楚)나라의 한 젊은이가 양쯔강을 건너다가 강 한복판에 이르러서 그만 실수하여 손에 들고 있던 칼을 강물에 떨어뜨리고 말았다. 젊은이는 단검을 빼 들고 칼을 떨어뜨린 그 뱃전에다 표시를 했다. 배가 나루터에 닿자 그는 곧 옷을 벗어던지고 표시를 한 뱃전 밑의 강물 속으로 뛰어들었다는 고사에서 유래한 말이다. [예문] 저 사람은 융통성도 없고, 고루한 생각만 고집하니 각주구검일세. [유의어] 미생지신尾生之信, 수주대토守株待兎 [출전] [본문 출처]

Pink Sweat$ - At My Worst [내부링크]

https://youtu.be/8CEJoCr_9UI 힘들 때 옆에 있어주는 사람이 진짜 내 사람이죠! 가사는 의역 및 오역 있습니다. Can I call you baby? 자기라고 불러도 돼? Can you be my friend? 내 친구가 되어 줄래? Can you be my lover up until the very end? 마지막 순간까지 내 연인이 되어 줄래? Let me show you love oh no pretend 진실한 사랑을 보여줄게. Stick by my side even when the world is caving in yeah 세상이 무너져도 너만 곁에 있어주면 돼. Oh oh oh don't don't you worry 걱정하지 마. I'll be there whenever y..

각자위정 [내부링크]

각각 각 스스로 자 할 위 정사 정 사람이 제각기 행동하며 전체와의 조화나 협력을 고려하지 않으면 그 결과가 뻔하다는 말. [유래] 춘추시대 송(宋)나라 장수 회원이 정(鄭)나라와의 전투 전날, 양고기를 특별히 병사들에게 배급하면서 마차꾼들을 제외하여 다음 날 전투에서 마차꾼들이 마차를 엉뚱하게 몰아 전쟁에서 지게 되었다. [예문] 국가 경영에 있어서 전체의 조화와 개개의 협력이 이루어지지 않고, 각자위정을 한다면 나라 꼴이 어찌 되겠는가? [출전] [본문 출처]

가정맹어호 [내부링크]

가혹할 가 정사 정 사나울 맹 어조사 어 범 호 가혹한 정치는 호랑이보다 더 사납다는 뜻으로, 가혹한 정치의 폐해가 큼을 비유한 말. [유래] 공자가 노나라의 가렴주구에 환멸을 느끼고 제나라로 가던 중 세 개의 무덤 앞에서 슬피 우는 여인을 만났다. 사연을 물으니 시아버지, 남편, 아들을 모두 호랑이가 잡아먹었다는 것이었다. 공자가 이곳을 떠나서 사는 것이 어떠냐고 하자 여인은 ‘다른 곳에 가서 무거운 세금을 내느니 여기서 사는 것이 차라리 낫다’고 답했고, 이에 공자가 ‘가혹한 정치는 호랑이보다도 더 무섭다’고 했다는 데에서 유래한다. [예문] 현재는 민주주의를 바탕으로 하고 있지만 가정맹어호와 같은 정치가 남아 있는 곳도 있다. [유의어] 가렴주구苛斂誅求 [출전] 단궁(檀弓) [본문 출처]

간뇌도지 [내부링크]

간 간 뇌 뇌 칠할 도 땅 지 간과 뇌가 흙과 범벅이 된다는 뜻으로, 전란(戰亂) 중 참혹한 죽음을 형용한 말. [유래] 한(漢)나라 유경은 고조에게 오랜 전쟁으로 백성들의 간과 골이 땅바닥에 나뒹굴고, 아버지와 자식의 해골이 들판에 드러나게 된 것이 이루 헤아릴 수 없으니, 옛 진나라의 요충지인 함양(咸陽)을 도읍으로 정하도록 충고하였던 데에서 유래한 말이다. [예문]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전쟁은 간뇌도지의 상황까지 몰고 갈 정도로 극단으로 치닫고 있다. [유의어] 일패도지一敗塗地 [출전] 유경열전(劉敬列傳) [본문 출처]

가인박명 [내부링크]

아름다울 가 사람 인 엷을 박 목숨 명 여자의 용모가 너무 아름다우면 운명이 기박함을 이르는 말. [유래] 중국 송대의 시인 소식(蘇軾)의 시제(詩題)로 ‘예로부터 미인은 운명이 박함이 많다’는 내용에서 비롯된 말이다. [예문] 그 여배우를 보면 가인박명이라는 말이 틀리지 않음을 느낀다. [유의어] 미인박명美人薄命, 홍안박명紅顔薄命 [출전] 소식(蘇軾)의 시(詩) [본문 출처]

가담항설 [내부링크]

거리 가 이야기 담 마을 항 이야기 설 길거리나 마을에 떠도는 이야기들, 근거 없이 나도는 말. [유래] ‘소설은 패관으로부터 나왔으며 가담항설과 도청도설로 만들어졌다(小說者流 蓋出於稗官 街談巷說 道聽塗說 之所造也)’라는 소설의 기원을 설명하는 과정에서 나온 말. 이때 패관은 한나라 때 민간에 떠도는 민요나 이야기를 채집하고 기록 정리하여 상부에 보고 하는 일을 맡은 하급관리를 말한다. [예문] 가담항설을 채집하는 일은 산문문학의 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유의어] 도청도설道聽塗說 [출전] 예문지藝文志 [본문 출처]

가계야치 [내부링크]

집 가 닭 계 들 야 꿩 치 집 안에서 기르는 닭과 산의 꿩이란 뜻으로, 후에 자기 집의 것은 하찮게 여기고 남의 집 것만 좋게 여긴다는 비유로 쓰이는 말. [유래] 진(晉)나라 유익(庾翼)의 서법(書法)은 왕희지(王羲之)와 같다고 이름이 나 있었는데도 불구하고 유익의 집안사람들이 당시 유행하던 왕희지의 서법을 배웠다. 이에 유익은 지인에게 ‘아이들이 집안의 닭은 천하게 여기고 들판의 꿩만 사랑하여 모두 왕희지의 서법만 배우니, 이는 나를 그만 못하게 여긴 것이다’라고 편지에 썼다는 데에서 유래되었다. [예문] 요즘 젊은이들은 국산은 싫어하고, 외제만 좋아하는 모습이 가계야치로구나. [유의어] 가계야무家鷄野鵡 [출전] 권918 [본문 출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