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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2월의 집밥일기. [내부링크]

2022년의 2월 집밥 기록 시작합니다-! 2월의 집밥일기 포스팅이 '집밥 뭐먹지?' 고민하실 때 도움이 되길 바래요! 2월 2일 수요일에는 설날을 맞아 친정에 가서 맛있는 음식들을 먹었다 :) 명절 음식의 상징인 잡채, 각종 전, LA갈비를 먹었다. 그리고 저녁에는 동생이 만든 통삼겹마늘구이를 먹었다. 에어프라이어로 구어 겉은 바삭 속은 촉촉! 2월 5일 토요일에는 큰 새우를 넣어 라면을 끓였다. 새우에서 바다맛이 우러나와 깊은 맛이 난다. 새우 한 마리는 아쉬우니까 2마리씩 넣었다! 그리고 라면은 역시 신김치와 함께. 같은 날 저녁에는 낚지볶음을 해먹었다. 직접 만든 것은 아니고 냉동 낙지볶음이 있어서 밥과 볶아 먹었다. 2월 6일 일요일 오전에는 떡만둣국과 잡채를 먹었다. 일요일에는 이제 떡만둣국이..

2022년 1월의 집밥일기. [내부링크]

2022년의 1월 집밥 기록 시작합니다-! 드디어 2022년 기록이 시작됩니다:) 집밥 뭐먹지? 고민하실 때 도움이 되길 바래요! 오늘은 2022년 달력의 첫장으로 포문을 엽니다 :) 1월 1일 토요일에는 새해 첫날의 떡국은 시댁에서 먹었고, 집에 돌아와서는 시댁에서 주신 김치전을 데우고, 가래떡을 구워먹었다. 가래떡은 역시 프라이팬에 겉을 바삭하게 굽고 꿀을 찍어먹어야 제맛이다. 1월 2일 일요일에는 차돌김치볶음밥을 먹었다. 집에 마침 아주 푹 익은 김치와 냉동해둔 차돌박이가 있어서 둘다 잘게 잘라서 밥이랑 야채랑 볶아먹었다. 나는 볶음밥에 애호박 넣는 것을 좋아하는데 애호박을 넣으면 약간의 달달함과 고소함이 더해진다. 그리고 역시 모든 요리의 끝은 깨 뿌리기! 1월 5일 수요일에는 동죽조개탕을 끓여먹..

2021년 12월의 집밥일기. [내부링크]

2021년의 12월 집밥 기록 시작합니다-! 12월의 집밥 일기는 2021년의 마지막 달이니만큼 기록이 많습니다! 집밥 뭐먹지? 고민하실 때 도움이 되길 바래요! 따뜻한 햇살이 비치는 사진으로 문을 열어봅니다. 사실 이 사진은 12월의 사진은 아닌데, 타이밍을 놓쳐서 무려 2021년의 1월 1일 기록을... 여하튼 1월 1일에 아주버님과 형님, 우리 넷이 모였을 때 식사 전 다도를 했다. 귀여운 딸기들과 폴라앳홈의 다도세트, 쿠스미티의 페퍼민트, 그리고 슈퍼말차의 조합이란! 12월 1일 수요일에는 점심에 들기름 막국수를 먹었다. 요즘에는 워낙 막국수 HMR이 잘 나와서 그냥 조리만 하면 되니까 너무 편하다. 이것도 메밀면을 삶고 찬물에 헹구기만 하면 소스를 붓고 깨와 김가루를 뿌려 비비기만 하면 끝이니 ..

2021년 11월의 집밥일기. [내부링크]

2021년의 11월 집밥 기록 시작합니다-! 11월의 집밥 일기도 기록의 양이 어마어마합니다. 집밥 뭐먹지? 고민하실 때 도움이 되길 바래요! 11월 1일 월요일의 아침에는 맥반석 계란과 호박식혜, 그리고 편의점에서 사온 애플망고와 리치 젤리를 먹었다. 역시 계란은 식혜와 조합이 최고다. 같은 날 저녁에는 부대찌개를 해먹었다. 이건 피코크 밀키트로 해먹었다. 간편하고 좋은 밀키트! 왜 부대찌개에 들어간 라면은 그냥 라면보다 맛있는걸까. 남편과 접시에 조금씩 나눠 덜어먹었다. 이 부대찌개에는 떡국떡이 들어있어서 좋다. 쫄깃쫄깃! 11월 2일 화요일에는 난생 처음 짜장밥을 해봤다. 짜장밥을 하는 것은 짜장 분말가루만 있으면 되는거라 생각보다 쉬웠다. 마늘을 기름에 살짝 볶고, 돼지고기도 볶고, 당근과 애호박..

2022년 1월 21일. [내부링크]

난생 처음 공모주라는 것을 해봐서 기록으로 남기려고 한다. 주식을 시작한 지는 1년도 되지 않았는데, 이번 달 초부터 아주 뜨거운 관심이 쏟아졌던 LG 에너지솔루션 공모주에 나도 참여해봤다. 나는 뭐 돈이 없으니까, 비례는 하지 못했고 균등으로 150만원을 넣었다. 최수 주수가 10주라서 30만원 X 10주는 300만원인데 50%인 150만원만 증거금으로 넣으면 됐다. 공모주는 청약을 오픈한 증권사마다 경쟁률이 다르기 때문에 증권사도 잘 골라서 청약을 넣는 것이 관건이라고 한다. 그리고 증권사마다 당일에 계좌를 신청해도 인정이 되는 증권사가 있고, 전날까지 계좌를 미리 개설하고 증거금을 넣어놔야하는 곳들이 있었다. 나는 운 좋게도 신한 증권에 계좌를 가지고 있었어서 증거금만 이체해두면 되는 일이었다. 나..

2021년 10월의 집밥일기. [내부링크]

2021년의 10월 집밥 기록 시작합니다-! 10월의 집밥 일기는 양이 아주 많습니다! 보시고 집밥 하실 때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10월의 집밥 일기도 적어봅니다. 10월의 집밥일기의 시작은 12일! 10월 12일 화요일에는 집에 있던 감자와 계란으로 포테이토 에그 샐러드를 만들었다. 발라낸 노른자가 너무 귀엽길래 사진으로 남겼다. 한 알, 두 알, 세 알 너무너무 귀여운 계란 노른자. 감자 계란 샐러드를 만드는 방법은 정말 간단하다. 감자를 삶고, 계란도 삶는다. 그리고 오이를 아주 조그맣게 자른다. 잘 삶아진 감자는 으깨고, 계란은 흰자와 노른자를 분리하여 흰자만 먼저 감자와 잘 섞는다. 감자, 계란 흰자, 오이, 머스터드, 마요네즈, 꿀, 소금을 잘 섞는다. 그리고 계란 노른자를 체에 쳐서 ..

2022년 1월 16일. [내부링크]

오늘은 나의 생일이다. 일요일에 생일이라서 주말 내내 생일인 기분이었다. 어제인 토요일에는 남편과 친구의 결혼식에 다녀온 후, 집에서 내가 만든 뱅쇼와 마트에서 사온 에그타르트를 먹으며 잠시 시간을 보냈다. 그리고 미리 예약해 둔 식당으로 가서 맛있는 저녁을 먹었다. 예약해 둔 곳은 연희동에 있는 '유우'라는 스끼야끼 식당인데, 정말 양도 많고, 맛있고, 분위기도 좋아서 기념일에 오기 좋은 곳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난생 처음 스끼야끼를 배불리 먹고 나와서 생일 선물을 고르러 신세계 백화점 본점으로 향했다. 신세계 백화점 본점은 이번에 크리스마스 장식으로 엄청나게 화제가 되었었는데, 아니나 다를까 백화점 주위와 건너편에 사진을 찍고 구경하는 인파가 엄청났다. 확실히 가까이서 보는 것보다는 건너편에서 한 눈..

2021년 9월의 집밥일기. [내부링크]

2021년의 9월 집밥 기록 시작합니다-! 9월의 집밥 일기는 예정대로 착착착-! 9월 3일 금요일에는 유부초밥과 베이컨 계란 덮밥을 만들었다. 유부초밥은 늘 사용하던 삼각 유부를 사용했다. 유부초밥은 내가 정말 즐겨 만드는 음식이다. 유부초밥 키트가 너무 잘 나와있고, 나는 그저 따끈한 밥만 지으면 준비가 끝나는 음식이라 쉽게 할 수 있다. 그리고 특히나 유부초밥은 만들어두고, 보관했다가 하나 둘 씩 꺼내 먹기 참 좋은 밥이다. 저녁에는 베이컨 계란 덮밥을 만들었는데, 이걸 만든 것은 집에 있는 양배추가 처치곤란이어서였다. 만드는 방법은 정말 간단했는데, 양배추를 아주 빡빡 씻고 (농약이 정말 많고 겹겹이 싸여 있어 아주 잘 세척해야 한다.) 물기를 말리는 사이에 베이컨을 잘 볶는다. 베이컨을 볶다가 ..

2022년 1월 8일. [내부링크]

오늘은 남편 친구분의 결혼식에 다녀왔다. 친구분의 결혼식은 코로나 시국에 맞춰 스몰웨딩으로 진행되었다. 부득이하게 가족 및 일가 친척분들께 좌석이 다 배정되어서 지인으로 온 사람들은 적당히 서서 결혼식을 봐야했다. 확실히 나와 남편은 결혼식이라는 것을 경험해봐서 그런지, 아쉬운 부분들이 눈에 보였다. 하객분들께서 들어오셔서 QR체크를 하고, 신랑과 신부 측에 방명록을 쓰고, 축의금을 전달하고, 의자에 앉아 있는 신부에게 축하를 전해주고 신부와 사진을 찍고, 식을 보기까지의 동선에서 A를 B로 바꿨더라면 훨씬 오신 분들이 수월하셨을텐데라는 생각이 들었다. 우리가 이런 생각을 한 것은, 우리가 식을 치루면서 가장 아쉬웠던 부분이 우리가 더 빛나지 못해서가 아니었기 때문이다. 우리는 2020년 9월 초에 결혼..

Encanto (2021) [내부링크]

Movie Info. Director. Bryon Howard, Jared Bush, Charise Castro Smith Starring. Stephanie Beatriz, Wilmer Valderrama, Diane Guerrero, Angie Cepeda, Rhenzy Feliz Music: Germanie Franco, Lin-Manuel Miranda 감독. 바이론 하워드, 자레드 부시, 채리스 카스트로 스미스 주연. 스테파니 비트리즈, 존 레귀자모, 윌머 발더라마, 다이앤 게레로, 앤지 세페다, 렌지 펠리즈 음악: 저메인 프랑코, 린 마누엘 미란다 Mirabel's part of [All Of You] 사운드트랙 All Of You에서 미라벨의 파트 일부 Look at this family. ..

Jack (1996) [내부링크]

Movie Info. Director. Francis Ford Coppola Starring. Robin Williams 감독. 프란시스 포드 코폴라 주연. 로빈 윌리암스 Jack’s speech at graduation day 졸업식에서 잭의 연설문 I don’t have very much time these days, so I’ll make it quick, like my life. 요즘엔 시간이 많이 없으니 짧게 할게요, 내 인생처럼요. You know, as we come to the end of this phase of our life, 우리가 인생에서 한 시기의 끝에 다다르면요, we find ourselves trying to remember the good times and trying t..

2021년 8월의 집밥일기. [내부링크]

2021년의 8월 집밥 기록 시작합니다-! 8월 집밥기록은 올리려던 날짜보다 2주나 늦어졌다 헤헤... 연말이라 정신이 없기도 했고, 약간 번아웃이 와서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았다. 그리고 연초에는 일기를 남겼듯이 급체해서 제정신이 아니었다. 이제 죽도 먹을 수 있는 상태가 되었으니, 집밥일기를 써본다. 8월 1일 월요일에는 제육볶음과 계란국을 먹었다. 제육볶음은 생각보다 쉽다. 제육볶음 소스랑 제육볶음용 고기, 당근 채썬 것, 양파 썰은 것, 파 정도만 있으면 된다. 고기는 소스에 미리 재워두면 고기에 간이 잘 배서 좋다. 나는 고기를 주로 한돈 돼지고기를 쓰는데, 고기가 꽤나 부드럽고 질이 좋다. 비계가 조금 있어야 약간 쫄깃하고 맛있는 것 같다. 너무 살코기만 있으면 덜 맛있는 느낌이다. 물론 이것..

2022년 1월 3일. [내부링크]

오늘 새벽 2시에서 4시 사이에 속을 4번이나 게워냈다. 도대체 무엇때문에 체했는지 모르겠지만, 자려고 누웠을 때 살짝 속이 메스껍고 명치 주위가 아프긴 했지만, 그냥 배에 가스가 찬거겠거니 했다. 그런데 잠 자는 동안 계속 뒤척거리더니, 토할 것 같은 느낌때문에 벌떡 일어나서 화장실로 갔다. 내가 토하는 동안 생각했던 건, 내가 토하는 소리때문에 남편이 깨면 어떡하지, 내일 중요한 보고도 있는데... 남편이 결국 깨서 무슨 일이냐고 괜찮냐고 물어서, 토했는데 괜찮아질꺼라고 거실 소파에 앉아서 잠깐 졸다가 토 하기를 반복했다. 다 게워낸 것 같아서 침실로 들어가서 침대에 기어들어갔는데, 남편이 차가워진 내 발을 마사지해주고 배도 따뜻하게 해주고, 검지와 엄지 사이도 마사지해줬다. 새벽에 나때문에 잠을 설..

2022년 1월 1일. [내부링크]

오늘은 2022년의 첫날인 1월 1일이다. 벌써 2021년이 다 가버렸다니 실감이 나질 않는다. 2020년을 맞이했을 때, 마치 초등학교 시절 과학의 날 행사 때나 상상해보았던 숫자가 현실이 되어 놀라웠었다. 2020년도 코로나와 함께 지나가버렸고, 2021년 또한 코로나가 삼켜버린 듯하다. 2021년에는 티스토리에 좀 더 많은 것을 남기려고 한다. 작은 기록들이지만, 그 기록들이 쌓여 '나'라는 사람이 표현될 테니 말이다. 꼭 일주일에 3번은 글을 남기는 것이 목표인데, 일단은 1월이라도 성공하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후후. 어렸을 때와는 달리, 새해가 되면 설레거나 기대되는 느낌보다는, 올해는 잘 해낼 수 있을까? 올해는 작년보다 좀 나아지려나? 이런 걱정이 마음을 앞선다. 나도 나지만, 코로나는 언제..

2021년 7월의 집밥일기. [내부링크]

2021년의 7월 집밥 기록 시작합니다-! 7월에는 생각보다 이것저것 새로운 음식을 많이 해먹었다. 7월 말에는 난생 처음 수제비도 만들어보았다. 그리고 그 당시 유행하던 박막례할머니 간장비빔국수도 해먹어보았다. 7월 4일 일요일에는 간단하게 떡만둣국을 해먹었다. 이제 떡만둣국 정도는 식은 죽 먹기 수준이 되었다. 그리고 남편이 아침에 떡만둣국 먹는 것을 좋아해서 생각보다 이 음식은 자주 해먹게 된다. 이 날은 냉동실에 있던 소고기도 꺼내어 참기름에 살살 볶아주고, 쌀을 씻고 남겨둔 쌀뜨물을 넣어 국물을 냈다. 그리고나서 한 30분 정도 불려둔 쌀떡을 넣고, 비비고 만두도 넣었다. 떡과 만두가 익은 다음에 달걀을 넣어서 반숙 정도로 익히고 마지막으로는 소금으로 간을 하고 후추도 뿌려주고 화룡점정으로 쪽파..

굿바이브 001. 은은한 아름다움을 담아내는 주얼리 브랜드, 포에뜨 [내부링크]

굿 바잉 브랜드, 굿바이브 기록의 포문을 열 브랜드는 바로 '포에뜨 poett'입니다. 포에뜨는 제가 인스타그램을 시작하면서 알게 된 쥬얼리 브랜드에요. 워낙 귀걸이, 반지와 같은 작은 주얼리에 관심이 많아서 예쁜 디자인은 인스타그램의 저장하기 기능을 활용해서 아카이빙을 많이 해두는 편이거든요. 제가 초반에 저장해 둔 주얼리 폴더를 보면 거의 포에뜨 사진으로 도배가 되어있을 정도로 포에뜨만의 정서, 분위기가 마음에 들었어요. 굿바이브의 뜻 중에 'Good Vibe'라는 뜻이 있잖아요. 아마도 포에뜨는 이 뜻에 굉장히 부합하는 브랜드라고 할 수 있어요. 포에뜨를 운영하시는 작가님의 주얼리 디자인뿐 아니라 찍으시는 사진들도 다 마음에 드는 거 있죠! 포에뜨의 주얼리는 자연과 맞닿아 있는 디자인이 많이 있는 ..

2021년 6월의 집밥일기. [내부링크]

2021년의 6월 집밥 기록 시작합니다-! 4월과 5월의 부진함을 떠나보내고! 6월부터는 기록이 조금씩 많아진다! 내 생각이지만, 날이 좋을 때는 아무래도 외식을 하고 싶은 마음이 들어서 집밥을 먹는 시간이 줄어드나보다. 그래서 날이 추워지거나 날이 더워질수록 집밥 기록이 많아지는 듯 하다. 심지어 6월 집밥의 첫 기록은 다름 아닌, 스테이크다! 작년 11월에 남편 생일 때 스테이크 밀키트로 스테이크를 먹어보고 나서는, 집에서도 스테이크를 해먹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그 동안 실행에 옮기지는 못했었다. 6월에는 쓱닷컴에서 장을 보고 있는 중에 호주산 스테이크를 대폭 할인하길래 얼른 장바구니에 담았다. 그리고 스테이크를 만들 때 가니시로 곁들일 미니 양배추와 아스파라거스도 구매했다. 마늘은 미리 손..

2021년 5월의 집밥일기. [내부링크]

2021년의 5월 집밥 기록 시작합니다-! 5월의 집밥 기록은 무려... 무려! 1장이다! OMG... 어떻게 사진이 단 1장이란 말인가.... 4월과 5월엔 내가 온더테이블 사진을 찍지 않기로 작정한 것이 틀림없다. 그렇지 않고서야... 이렇게 사진이 없을 수가 없다. 그래도 5월에 '수삼 튀김'이라는 걸 해보았다. 이 날은 친구가 집에 놀러온 날이어서 간단하게 집밥을 해먹이고 (그런데 왜 사진이 없는가....) 2차로 친구가 사온 초밥과 내가 만든 수삼튀김을 먹었다. 수삼은 시어머니께서 주셨는데, 구워먹어보기도 하고, 무침을 해먹어보기도 했는데, 제일 맛있었던 방법이 '튀김'이었다. 수삼 튀김은 정말 정말 간단하다. 수삼을 씻어서 물기를 살짝 제거하고 먹기 좋게 자른다. 튀김옷을 만든 후, 수삼에 튀..

자꾸 쓰고 싶은 것들에 관한 글. [내부링크]

굿바이브 Good ByB. 굿 바잉 브랜드 'Good Buying Brand'. 제가 잘 소비했다고 생각되는 브랜드, 자꾸만 소장하고 싶고, 또 쓰고 싶은 것들을 기록하고 모아두는 공간이 될 거예요. 'Good Byb'는 좋은 느낌, 좋은 분위기라는 'Good Vibe' 와도 발음이 동일합니다. 그 브랜드를 소비하고 나면 기분이 좋아진다는 뜻을 담고 있죠. 그리고 다 쓰고 나면 '정말 잘 썼다.'는 생각이 들기에 'GoodBye Brand'라는 의미도 담겨있어요. 저 나름대로의 기준을 가지고 굿바이브에 기록될 브랜드들을 고르고 있는데, 선별해서 기록할 생각을 하니까 평소에는 관대했던 기준들이 굉장히 까다로워졌다는 걸 느꼈어요. 아무래도 무언가를 '추천'한다는 것이 조심스러운 일이긴 하잖아요. 모두 저마다..

2021년 4월의 집밥일기. [내부링크]

2021년의 4월 집밥 기록 시작합니다-! 4월의 집밥 기록은 다행히 3월보다는 사진이 많은 편이다. 3-4-5월에는 사진이 가뭄에 콩 나듯 조금밖에 없는 이유가 무엇인고 하니, 아무래도 양가 가족 행사가 많아서 그랬던 것 같다. 끝난 것 같다 싶으면 또 다음주에 가족 모임이 있고, 친정 모임이 이번주에 있었다면, 그 다음 주에는 시댁 모임이 있고, 그런 식이었던 것 같다. 결혼하면 챙겨야 할 양이 2배가 아니라 4배로 늘어난다는 말은 바로 이를 두고 하는 말인 듯 하다. 첫 집밥은 '오므라이스'다. 이상하게도 날짜가 없다. 아마도 급하게 사진을 저장했나보다. 호호.. 오므라이스는 어릴 때의 나에겐 엄마가 해주는 '요리'같은 거였다. 요리하기에 크게 어려운 것은 없는 음식인데도, 엄마가 오므라이스를 해주..

2021년 1월의 집밥일기. [내부링크]

2021년의 1월 집밥 기록 시작합니다-! (드디어 2021년으로 넘어오다니! 혼자 되게 뿌듯함을 느끼는 중) 2021년 1월 1일 금요일은 새해 첫날이니까, 새해답게 떡국을 먹었다. 떡국은 내가 끓인게 아니고 남편이 끓였다. 남편이 끓인 떡국은 정말 최고다! 심지어 이 떡국은 그냥 떡국도 아니고 한우를 넣은 떡국이다. 그리고 떡국에는 역시 김치가 있어야 제맛이니까, 집에 있던 순무 김치를 꺼냈다. 새해 첫날이라고 딱히 다를 것은 없었다. 그래서인지 정말 심플했던 떡국. 나이가 들수록 새해 첫날에 대한 느낌은 점점 무뎌지는 것 같다. 새해 첫날이라고 해서 특별하게 뭔가가 달라지는 건 없기 때문이다. 그냥 어젯밤에 자고 일어났더니 아침이 되었을 뿐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다. 그래도 새해가 밝았으니 떡국은..

2020년 12월의 집밥일기. [내부링크]

2020년의 12월 집밥 기록 시작합니다-! 2020년 12월의 기록은 원래 오늘 업로드하려던 건 아닌데, 오늘이 11월의 첫날이고 하니 겸사겸사! 12월은 2020년의 마지막 달이라 그런지 시작부터... 아주 기름진 음식으로 시작한다 후후. 2일 수요일에는 남편이 짜장면이 먹고 싶다고 해서 집 근처 중국집에서 짜장면을 주문했다. 결혼 전에는 짜장면을 먹고 싶어도 짜장면만 주문했었는데, 결혼을 하고 나니까 남편이 먹는 양이 있다보니 꼭 탕수육을 같이 시키게 된다. 결혼을 하니까 일상의 소소한 부분부터 많은 영향을 받는다는 게 이럴 때 실감이 난다. 12월의 첫 번째 금요일에는 돈까스와 콩나물국 그리고 각종 밑반찬을 먹었다. 돈까스는 우리가 좋아하는 금왕돈까스, 밑반찬은 미역줄기무침, 파래무침, 취나물무침..

2020년 11월의 집밥일기. [내부링크]

2020년의 11월 집밥 기록 시작합니다-! 11월의 집밥은 시판 제품들과 친정에서 공수해 온 음식들, 밀키트가 주류를 이루다가 마지막에 화룡점정이 있다 :) 그래도 뭔가 점점 요리를 시도해보려는 나의 노력이 집밥 일기에 나타나는 것 같아서 내심 뿌듯하다. 1일부터 12일의 집밥 기록은 그 어디에도 남아있지 않고 11월 13일의 기록으로 시작된다. 금요일 저녁은 불금이라 고기 섭취를 해야된다는 마음에 돈까스와 된장국이다. 된장국을 내가 만든 줄 알았더니... 알고보니 친정에서 주신 된장국이다. (그럼 그렇지.... 제대로 음식을 시작한 것은 12월부터인 듯하다.) 돈까스는 10월 집밥일기에도 등장했던 금왕돈까스. 반찬은 얼갈이 배추김치, 어묵볶음, 무나물무침, 장조림이다. 알 수 없는 국물이 보이는데 그..

2020년 10월의 집밥일기. [내부링크]

2020년의 10월의 집밥일기 시-작! 10월의 집밥은 9월의 집밥보다는 기록이 많은 편이다 :) 10월의 포문을 여는 10월 3일의 집밥은 친정에서 받은 밑반찬이 총집합된 밥상이다. 반찬 가짓수가 어마어마하다....!!!!! 감자채볶음, 달달한 쥐포, 연근조림, 나물무침, 과일샐러드, 두부 무침, 깻잎전, 동그랑땡, 동태전 그리고 맛있는 아욱국까지! 감태는 원래 집에 있던 거고, 갓김치는 종갓집에서 구매한 갓김치, 고구마김치는 시댁표다. 결혼을 하고 나니 집에서 먹던 반찬이 새삼 굉장히 감사하고 따뜻하게 느껴진다. 역시 사람은 좀 떨어져있어봐야 소중함을 아는 멍청한 동물인가보다. 대표적인 사람 나야 나.... 사실, 집밥일기를 쓰게 된 것도 양가에서 여러 음식을 받으면서 부모님께 감사한 마음이 많이 들..

2021년 3월의 집밥일기. [내부링크]

2021년의 3월 집밥 기록 시작합니다-! 아니 3월의 집밥일기는 좀 놀랍게도... 사진이 달랑 3장뿐이다. 이렇게 민망할수가! 하지만 일기가 늘 내용이 풍성하고 버라이어티한 건 아니니까, 사진 3장을 가지고 월간 기록을 한다. 3월의 첫날, 1일 월요일에는 월요일이지만 공휴일이어서 기분 좋게 아침 식사를 먹었다. 이제 놀랍지도 않지만, 거의 대부분이 친정표다. 아욱 된장국, 제육볶음, 깻잎무침, 무나물무침, 애호박볶음, 콩나물무침, 무생채무침 이 모든 것이 친정에서 온 것들이다. 여기서 밥만 내가 했다. 정말 이쯤되면 염치도 없는 집밥 일기. 나는 나물을 정말 정말 좋아하는데, 결혼하고 나서 밥상에 내가 직접 한 나물은 잘 올라오지 않는다. 왜냐하면, 나물 반찬을 하는 것이 꽤나 손이 많이 간다는 것을..

2021년 2월의 집밥일기. [내부링크]

2021년의 2월 집밥 기록 시작합니다-! 집밥일기를 쓴 지 벌써 몇 개월이 되었고, 또 현재 시점과 점점 기록이 가까워지는 것이 신기할 따름이다. 그리고 집밥기록은 한 달에 한 편 쓸 수 있는 글이다보니 좀 아쉬워지긴한다. 2월달 사진들을 훑어보니 요리한 음식들, 간편식 그리고 빵순이답게 빵 종류가 잘 섞여있다. 하나씩 차근 차근 곱씹으면서 적어봐야지. 2월 2일 화요일에는 직접 감자국을 끓여먹었다. 나는 요리를 시작하기 전에 가끔 이렇게 재료만 모아두고 사진을 찍는다. 요리를 시작하니까, '이 음식에는 이렇게나 많은 재료가 들어가는구나, 이렇게나 많은 양념이 필요하구나.' 그런 생각이 들어서다. 감자국의 육수 내는 재료만 해도 4가지나 된다. 국물을 시원하게 해 줄 무, 파 뿌리, 감칠맛을 내는 멸치..

2020년 9월의 집밥일기. [내부링크]

일기가 아닌 월기를 쓰겠다고 다짐해놓고서는, 이제서야 월기를 기록하다니... 나는 분명 무언가를 계획하면 바로 실행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했는데 아닌 것 같다는 생각이 많이 드는 요즘이다. 각설하고, 2020년 9월을 기록해보자! 2020년 9월은 결혼을 한 기념비적인 시기다. 결혼과 함께 나의 집밥 시대가 열린 시기이기도 하다. 결혼하기 전에는 요리를 해 먹는 일이 정말 손에 꼽는 일이었다. 요리를 아주 못 하는 편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잘 하는 편도 아니고 그렇게 즐겨 하지도 않았다. 왜냐면, 우리 엄마의 요리가 너무 맛있어서 내가 굳이 할 필요성을 느끼지 못했기 때문이다. 9월 5일에 결혼을 한 우리는 다음 날 오후 비행기로 신혼여행을 가는 일정이라 오전에 집에서 밥을 먹고 출발하기로 했다. 2020년..

월기 기록에 앞서 읊조리는 말 [내부링크]

티스토리 블로그를 어떻게 만들어나갈지 수개월 동안 고민을 했었다. 뭔가 거창한 주제를 담아볼까도 했었고, 그냥 시시껄렁한 말들을 끄적여볼까도 했었는데 뭔가 딱 마음에 꽂히는 것이 없었다. 그런데 생각해보니 하고 싶은 것은 가까이에 있었다. 요즘 일기 쓰기가 몇 년 동안 트렌드다. 그래서 더불어 다이어리 굿즈들도 덩달아 호황이다. 그리고 신기한 것은 일기뿐 아니라 월마다 쓰는 일기인 월기도 유행이라고 한다! 유행을 따라갈 생각은 없지만, 일기를 쓰기엔 조금 부담스러운 것 같아서 월기를 써보기로 했다. 다른 블로그에도 기록을 남기긴 하지만 정보 공유성 글이 많아서 섞이지 않았으면 한다. 예전에도 일기를 써보지 않았던 것은 아니다. 아주 꾸준히 쓰지는 못했지만 그래도 나름 많은 기록을 했었다. 결혼을 하면서 ..

출발점. [내부링크]

어떤 생각이나 행동에는 원인이 있다. 그 원인이 바로 어떤 결과물의 출발점이다. 나는 왜 글을 쓰는가. 나는 왜 사진을 찍는가. 나는 왜 그림을 그리는가. 이 모든 것의 출발점은 무엇인가. 이유를 고민하지 않고도 좋은 결과물은 나올 수 있지만, "그냥"보다 "목적"이 있다면 더 의미 있는 도착점에 다다를 수 있지 않을까? --- 2020년 12월 15일 화요일, 1월의 소녀 쓰다.

1월의 소녀. [내부링크]

오늘은 평소와 다름없는 그저 그런 날일 수도 있다. 하지만 새로운 무언가를 시작한 순간 일상은 더 이상 평범하지 않다. 아직은 백지상태인 이 순간이 신기하고 새롭고 설렌다. 이 공간이 어떤 공간이 될지 나 또한 궁금하다. --- 2020년 12월 3일 목요일, 1월의 소녀 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