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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뿔소라 드셔 보셨어요? [내부링크]

뿔소라는 제주를 대표하는 해산물 중 하나에요. 수심 20m 이내 해조류가 많은 암초지대에 서식하는데 소라 뿔이 삐쭉삐죽 나와 있어 뿔소라 라고 불러요. 제주 바다의 조류에 이리저리 휩쓸리는 것을 견뎌내기 위한 방어 형태의 모습이 되었답니다. 전복이나 딱새우 골뱅이하고 모양도 완전히 다르죠. 포식자들로부터 몸을 보호하고 수분 증발을 막아 조간대에서 물이 빠진 후에도 마르지 않게 되어 바다 향이 그대로 살아 있고 오독오독한 식감과 풍부한 바다의 맛을 머금은 소라살은 희고 크기가 큰 편이에요. 왕실에 조공했던 귀한 먹거리였던 제주 뿔소라는 제주 해녀들의 소득을 책임지고 있었는데 수출이 막히면서 요즘은 자숙 소라로 쉽게 만날 수 있어요. 무침이나 회와 물회, 젓갈 등으로 먹을 수 있어요. 제주에서는 소라를 ..

풋귤청 쉐킷쉐킷~~ [내부링크]

올 여름은 유난히 비도 많고 태풍도 왔다. 한해 농사에 비가 너무 많이 와도 너무 가물어도 안된다는데 올여름은 비가 많은 해였다. 그래도 자연은 변함없이 봄여름가을겨울을 지난다. 올해도 어김없이 가을을 담는다. 일년동안 여름을 기억하는 맛과 멋 해마다 지금 이 가을에 지난 여름을 담는 일중 하나. 풋귤청 담기. 귤이 꿀귤로 변신~~ 여름 뜨거운 태양은 샤릉샤릉 열음에게 강렬한 사랑을 보내면 어느정도 여름 기운이 빠질 쯤 신맛을 머금은 귤은 태양이 샤릉에 수그러 들고 단맛을 머금게 된다. 상큼함을 떨치기전에 달달한 과즙에 풍덩 여름을 담는다. 찐한 초록색과 잘 어울리는 귤색 이듬해까지 여름을 꺼내 먹자~~ 귤꽃이 피어 5월에 향기가 끝날무렵 꽃은 떨어지고 그사이 작은 열매가 수줍게 인사한다. 봄이 무르직고..

제주 갓전시관을 방문하다 [내부링크]

제주무형문화대전이 지난 9월 22일 부터 24일 까지 치루어 졌어요. 제주목 관아 에서는 무형문화재 보유자들과 전수자들이 보여주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치루어 졌습니다. 우리나라의 갓 역사와 모양, 유래에 대해 누구나 쉽게 알 수 있도록 자세한 설명과 함께 갓에 관련된 다양한 역사,문화재 전승, 제작과정 등이 구체적으로 설명되어 있습니다. 갓일을 직접 체험해볼 수 있는 체험실, 갓일 과정을 담은 영상물 등을 상영하는 영상실, 갓일 작업을 하는 공방 등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여러종류의 갓을 전시해 놓은 문화재 전수관입니다. 고구려시대의 갓부터 시대별 흐름을 볼 수 있는 다양한 모양의 갓이 전시되어 있어 제주 무형문화재 전수관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습니다. 제주도는 조선시대 말까지 갓공예 중심지였는데 갓의 ..

100일어스 갑니다. 100일후애~ [내부링크]

블로그에 100일 글쓰기 챌린지 하고 있어요. 티스토리에서도 함께 가려고 해요. # # #동동쌤 #라브연아 # #제주밥상김마마 #제주로시집온서울토박이

<제주신화> 문화유산 칠머리당을 찾아서~~ [내부링크]

칠머리당 별도봉에서 사라봉으로 건너 가는 길목에 칠머리당을 만난다. 건들개 칠머리당은 제주도 제주시 건입동에서 전승되는 영등신항과 촌락시앙이 융합된 마을 당이다. 조선시대에는 제주목(濟州牧)의 성 안에 있었고, 성의 동문을 가로질러산지천(山地川)이 흘렀으며 산지천의 하구에 있는 포구를 건들개라 불렀다. 이 포구를 한자로 표기하면 건입포(健入浦)이며, 건입포 근처에 마을을 이루고 고기잡이[漁撈作業]와 물질[海女作業]로 생계를 유지하며 살았던 사람들이 이룬 마을이 오늘날의 건입동이다. 칠머리당은 원래 건입동의 동쪽, 제주항과 사라봉 사이의 바닷가 언덕 위에 있었는데, 산지항(山地港) 공사로 산이 깎이는 바람에 칠머리는 해안도로가 되고, 당은 사라봉 뒤쪽의 새 자리로 옮겼다. 이 당은 산지와 탑동 일대에서 배..

<제주밥상> 싱싱한 제주 은 갈치 구이 [내부링크]

싱싱한 제주 은 갈치가 왔어요~~~~ 갈치는 비늘이 상하지 않아야 싱싱하고 상품가치가 있어서 낚시로 잡아 올리죠~ 남편 친구님의 낚시사랑이 우리에게도 혜택을 봅니다.~ ㅋㅋ 먹기좋게 다듬어서 갖다 줍니다. 역시 제주는 언제나 여행자 모드로~ 제주 여행 을 해 봅니다. 반짝잔짝 은비늘이 싱싱하다 싱싱해~~ 제주 은 갈치 역시 신선한 식재료는 제철음식 이죠~ 딱히 많은 양념이 필요 없죠~ 그저 소금 호꼼 쳐 주었다가 팬에 기름 바르고 자글자글 튀기듯 구워 냅니다. 포슬포슬하고 고소한 은갈치 살. 앞뒤로 노릇노릇하게 구워서 물기가 날아가고 바삭해 지면 딱 먹기 좋아요~~ 포슬한 은갈치 살 발라서 하얀 쌀밥에 얹어 한 입 꽉차게 먹어 보세요~~ 잘 익은 김치 한 점 곁들여요~~ 집 밖 냥이에게도 나누어 주었어요..

<책> 제주로 시집 온 서울 토박이 [내부링크]

제주사름 그들이 먹었던 그리고 지금도 먹는 제주음식. 제주밥상 이야기 에세이. 시어머니와의 에피소드를 담았어요. 음식 만드는 법도 함께 담았습니다. 제주 한달 살이 오시면 아무튼 동네책방에서 책 구경 하세요. 책 보시고 제주 일년 살이를 계획 하시는 분도 있으세요. 제주 음식이 매력이 있다시면서 제주음식을 공부 하시겠다는 분도 계시고요~ 제주 함덕바다도 구경하시고 사진도 많이 찍으시구요~ 제주음식 궁금하시면 언제든 연락 주세요~~~ http://www.headlinejeju.co.kr/news/articleView.html?idxno=438949 '제주로 시집 온 서울토박이'가 말하는 시어머니의 제주밥상 - 헤드라인제주 제주밥상문화원 김양희 원장이 제주음식 이야기를 담은 책자 \'제주로 시집 온 서울토박..

제주 음식은 자연스럽다 [내부링크]

제주 생활 문화가 스며든 음식 제주는 육지와 떨어져 있는데다 풍토가 달라 예로부터 고유한 풍속이 전승돼 오고, 제주사람들은 척박했던 땅과 연중 따뜻한 날씨, 풍부한 해산물을 적극 이용하는 식생활의 지혜를 활용했다. 쌀이 거의 없다보니 밭에서 나는 콩으로 된장과 간장을 만들어 음식의 맛을 내고 바닷고기로 국을 끓이고 죽을 쑤어 먹었다. 부지런하고 꾸밈없고 소박한 제주인의 성품은 음식에서도 그대로 나타난다. 그동안 초라하게만 인식됐던 제주음식문화는 이제 제주생활을 문화로 알리고 있다. 영양적 가치를 과학적으로 인정받고 어디에 내놔도 손색없는 참살이음식이다. 첫째, 제주음식은 자연맛을 살린 음식이다. 조리공정을 최소화 하고 식품 고유의 맛을 살려 영양소와 생리활성물질의 손실을 막았다. 버리는 것 없다. 자리돔..

<색감>100일 잔치를 100일후에 하고싶어요. [내부링크]

그림 공부를 시작 해 봅니다. 먹을거리에서 진심을 찾아 내는 일. 색감부터 시작 합니다.~

성산읍 수산 초등학교에 가면 진안할망당이 있다. [내부링크]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성산읍 수산리는 서쪽으로는 표선면 성읍리 일부, 남쪽으로는 난산리와 온평리, 북쪽으로는 시흥리와 구좌읍 일부를 접하며 바다가 없는 중산간 마을이다. 수산리라는 명칭은 17세기부터 수산리와 흘전촌으로 구분되었는데, 수산리[지금의 수산1리]의 옛 이름은 ‘물미’로, ‘믈미, 믈메’[지금 대수산봉]라는 오름 북서쪽에 형성된 마을이라는 데서 생긴 이름이다. 흘전촌[지금의 수산2리]의 옛 이름은 ‘홀앏’, ‘홀앞’ 또는 ‘곶앏’, ‘곶앞’으로, ‘덤불 숲의 앞’이라는 뜻이다. 성산읍 수산리의 역사 수산리의 역사를 살펴보면, 고려 시대 수산평 일대에 말과 양 등을 방목하였다는 기록에 비추어 본격적으로 사람이 들어와 살기 시작한 것은 13세기 말~14세기 초로 추정한다. 수산리는 1416년(태..

가을귤로 담은 귤청 맛이 새코롬 합니다. [내부링크]

제주감귤 가을귤로 담은 귤청 껍질도 함께 담아 두었다가 산도록허게 맨도롱또똣허게 겨울을 이기는 차로 드셔보세요. 으슬으슬 목 칼칼 할때 뜨끈하게 한잔~~ 호로록~ 껍질이 머금은 정유 성분까지 알뜰하게 다 먹어봅시다~ 귤에 단맛 더하기로 달큰한 배를 갈아 넣고 흰설탕 80% 만 넣고 버물버물 설탕 녹으면 냉장보관 하세용~ 설탕이 바닥에 가라 앉으면 여러번 저어서 물리적 마찰로 설탕입자가 용해 되도록 합니다. 병입 할때 건더기반 국물 반 올리고당 10% 넣으면 맛은 부드럽고 점성을 도와줍니다. 삼투압 작용과 숙성으로는 일주일 전후로 드셔도 좋겠어요. 냉장 숙성이 시간이 갈수록 맛이 들겠죠? 오래 두고 드시려면 보름쯤 숙성 후 작은병에 담아 냉동 보관하면 귤맛을 놓치지 말고 상큼달달한 맛과 향을 꼭꼭 담아요...

신에게 바치는 생선 옥돔 [내부링크]

제주에서 생선은 옥돔 뿐이야 제주도는 1만 8,000여 신이 사는 신들의 고향이다. 제주 신은 대부분 마을신으로 자리 잡았고, 그 내력은 마을 설화로 이어지며 이를 ‘본풀이’라고 한다. 매년 마을 단위로 날을 잡아 제사를 지내는 곳이 본향당이다. 본향당은 제주도 사람들에게 뿌리와 같은 곳이다. 제주 사람들은 바닷고기 옥돔만이 생선이라 했으니 신에게 올리는 것은 너무나 당연한 일이다. 제주 신은 풍년,풍어인 생산 활동과 살림살이, 탄생, 성장,죽음까지 관장했다. 본향당에 삼색(三色)의 지전(紙錢: 저승의 돈)과 물색(物色: 신에게 바치는 옷감), 실타래(명命실) 등이 걸린 것도 이 때문이다. 본향당에서는 정월에 본향신에게 드리는 새해 인사인 신과세제(新過歲祭), 2월 초하루 제주도에 들어와 보름에 나가는 ..

기메 가 무엇인지 궁금하시죠? [내부링크]

조천리 마을 사랑방에서 기메 체험을 했어요. 창호지를 접어서 몇번 가위질을 하고 나니 재미있는 모양이 만들어 졌어요. 색종이로 모양을 만들던 어린시절이 생각 났어요. 제주굿을 할 때 여러가지 뜻이 있는 모양을 만들어 사용하는 무구 입니다. 기메는 백지나 창호지에 모양을 오려 신체, 깃발, 창살 등의 형상으로 만든는데 제장을 장식하는 용도로 쓰이거나 의례를 진행하는 데 필요한 도구로 쓰인다. 기메 라고 부르는 말의 어원은 정확한 유래는 없지만 ‘기’는 깃발의 뜻, ‘메’는 모양을 의미하는 뜻을 참고합니다. 대부분의 기메는 그 역사가 그리 오래지 않아 제주 지역에서 쓰기 시작한 것이 불과 60년을 넘지안는다고 하십니다. 기메는 신체의 형상을 지닌 것만 기메라고 할 수 있으나 실제로는 깃발, 꽃 등의 형태를 ..

코엑스 서울구경 [내부링크]

서울 코엑스 아셈 타워 그경다녀 왔어요~ 별마당 도서관도 가보고요~ 제주사름 서룰구경 하러가니 정신이 쏙 빠지내요~~

쓰기의 쓸모 [내부링크]

작가님 오늘 많은것을 제게 알려 주셨어요~ 제주에 계시다니 더욱 반갑습니다~~ 저는 제주시 살아요~ ㅋㅋ 글쓰기를 시작하고 가장 중요하게 해야 할 일은 였어요. 무조건 써야 한다는 핵심을 이해하기까지 많은 시간이 걸렸는데. 결국 그냥 써야한다는 것에서 마스터 플랜을 기반으로 내용을 분리하는 기법, 결국 메타인지를 해야 하는 것까지 알아 차리게 되었어요. 습관되지 않을 것을 습관처럼 하는 것부터 시작 하기로 했어요. 60년을 살면서 안해본거 없이 다해본줄 알았더니 안해본게 더 많더라고요. https://search.shopping.naver.com/book/catalog/34009540720 쓰기의 쓸모 : 네이버 도서 네이버 도서 상세정보를 제공합니다. search.shopping.naver.com 다양..

제주를 지키는 와흘본향당 [내부링크]

제주마을제의 모습이 그대로 남아있는 “와흘본향당" 은 제주시 조천읍 와흘리마을 입구에 위치하고 있어요. 옛 형태가 보존되어 있는 와흘리 마을의 당제(堂祭)는 지금까지 잘 보존되어 제를 지내는 날이면 많은 사람들이 찾아오는 곳입니다. 와흘마을 사람들은 모든 일에 본향당신이 주관한다 믿는답니다. 사람이 태어나고 죽는 일 부자가 되고 하루아침에 재물을 잃어 가난해 지는 일 등 모든 일들에 본향당신이 맡아 하는 일이라고 믿기 때문에 마을사람들은 1년에 3번은 마을의 본향당신을 위해 제사를 드립니다. 『2월에 영등신을 모시는 '영등제' 7월이면 중산간 마을 목축인을 위한 '백중마불림제' 10월이면 추수후에 본향당 신께 감사하는 ‘시만곡대제’』 팽나무는 와흘리 주민들의 '성소'와 다름없는 와흘 본향당의 상징입니다...

내가 글을 쓴다는 것은 김양희를 성장시키는 것 [내부링크]

한동안 마음먹은 끌을 못썼다. 두달전에 단편 소살을 한편 썼고~~ 지금까지 무엇에 그리 바쁜지 일상속에서 헤엄치고 있다. 어제 카카오에 화재가 나서 연이틀 카톡관련 모든 것들이 묶였었다. 세상일은 한치 앞도 모를일이다. 아침에 눈뜨면 안녕하시냐는 인사가 그저 하는 것은 아니다. 오랜세월 우리는 살아 오면서 여러가지 일들이 다가온다. 이만치 살아보니 내일이 두렵지만 그 또한 내일이 흥미롭다. 언제부터인가 글을 쓰고싶었고 많은 시간 준비하면서 한권의 책을 냈다. 그것은 나에게 어떤 의미로 다가오는지 올해가 가기전에 한번 곰곰히 생각해 볼 일이다. "제주로 시집 온 서울 토박이" 저자 김양희. 오늘밤엔 슬며시 책을 꺼내어 한번 읽어 보아야 겠다. 새로운 느낌으로 다가오겠지? 올해 출판을 할 수 있으려나~~^^

용천수 탐방길 조천리로 가보자. [내부링크]

제주 조천읍 조천리 마을에는 해안선을 따라 용천수(湧泉水)를 민날 수 있다. 상수도 시설이 개발되기 전 까지는 주민들의 식수, 채소 씻는 물, 제례(祭禮)준비, 목욕물등으로 쓰였지만 집집마다 수도시설이 생기면서 쓰임이 줄게 되었다. 용천수의 보존 가치가 인정되면서 제주에서도 용천수가 제일 많은 조천리의 용천수를 묶어 용천수 탐방길로 재정비 했다. 조천리는 소박한 마을풍경이 용천수와 어우러져 마을길을 걷기만해도 가깝게 용천수를 만날수 있고, 어울린 바닷풍광이 다른 곳에서는 볼 수 없는 독특한 매력을 지니고 있다. 대섬 바닷길에서부서 연북정까지 이어지는 길은 그리 길지 않지만 용천수 곳곳을 둘러보다보면 어느새 시간이 훌쩍 지나간다. 민물과 바닷물이 만나는 순간, 여울지는 모습, 콸콸 솟아 오르는 신 비롭고 ..

<제주밥상> 마법고추장 체험 [내부링크]

떡볶이를 매콤하게 먹고 싶을 때~~ 나도나도 고추장소스 를 만들어 보아요~~ 뚝딱 마법 고추장~~~!!! 함께 하실까요?

북촌마을 샘물 구경 가 봅데가? [내부링크]

사원이물 옆에는 도와치물이 있다. 도와치라 불리우는 이 물통은 마을에 중대사가 있을 때 사람들이 모이는 장소로 사용하는 도갓집(공회당 혹은 마을회관)에서 비롯되어 그저 제주말로 편하게 발음 하면서 이름 지어진듯 하다. 마을 행사가 있을때 주로 이 물을 썼다는 동네 참춘의 말씀을 들었다. 용출량이 풍부하고 보존상태가 양호하다. 집수, 보호시설이 되어 있어서 생활용수로 이용되었다. 주로 남성전용이라고 하지만 지금은 누구나 사용하고 있다. 여름에는 바닷물을 씻는 용도로 지금도 사용하고 있다. 한여름 뙤약볕에 물이 들어오는 시간즈음이 되니 바닷물이 차올라와 발을 담그어 보니 무척 시원했다. (생이물) 사원이물 동쪽 곁에 작은 구멍에서 나오는 산물(용천수)인 고망물이 있다. 조그만 용천수로 생이(참새)가 먹을 만..

해안올레길 북촌마을 용천수 를 가보자. [내부링크]

제주올레길19코스에 있는 조천읍 북촌리 해안올레길 제주도의 옛모습들이 남아있는 아름다운 작은 마을 꼬닥꼬닥(천천히) 걷는 2시간 코스 북촌리는 걸어서 두 시간 정도면 다 돌아볼 수 있는 작은 마을 방문자의 눈길을 붙잡는 아기자기함이 곳곳에 숨어 있다. 마을 초입에서는 활짝 핀 붉은 동백과 함께 ‘아름다운 북촌리’라고 적힌 벽화가 여행자를 반긴다. 바닷가 마을 특유의 알록달록 선명한 지붕과 하얀 벽, 검은 돌담을 따라 걷다 보면 화사한 색채의 벽화와 돌담에 얹어 장식한 소라껍질, 생활의 흔적이 선명한 어구와 장비 등 소소한 마을의 풍경들이 정겹다. < 제주 동쪽마을 북촌포구 > 제주시 조천읍 북촌리 1281-6 공항에서 동쪽으로 20키로 함덕 서우봉을 지나면 작은 마을이 나타난다. 북촌포구에 주차를 하고 ..

고구마 생채 비빔밥 [내부링크]

요리초보부터 고수까지 함께 하는 맛있는 저녁, 건강한 밥상을 선물합니다. 김마마의 친절한 밥상~! 오늘도 제주밥상문화원 김양희 원장과 함께 합니다. 안녕하세요? 가을이 깊어지나 봐요~ 옷깃을 여미게 하는 쌀쌀했어요~ 오늘은~ 어떤 음식으로 저녁밥상을 차려 볼까요? 요즘 고구마가 한창 나올때에요~ 구어먹고 쪄먹고 날로 먹던 고구마로 비빔밥을 차려 보았어요~ 김마마가 차려드리는 친절한 밥상 오늘의 메뉴는 고구마생채 비빔밥 만들어 보겠습니다. 첫째, 고구마는 얇게 채쳐서 소금에 살짝 절였다가 물에 담가 전분기가 빠지면 헹궈 건져 두고 둘째, 쪽파는 송송썰고 셋째, 고구마채에 고추가루 설탕을 넣고 버무리고 넷째, 어느정도 섞이면 양념장 넣고 버무리고 넷째, 고슬고슬하게 지은 밥에 고구마무침을 얹고 다섯째, 고추..

제주 뿔소라 먹어 봠수과? [내부링크]

제주 바당에서 나는 해산물은 도시민들이 싱싱하게 만날 수 있는 선물입니다. 제주에서는 뿔소라를 자숙소라로 가공하고 있어요. 금능리 해녀들이 잡은 뿔소라는 전량 일본으로 수출을 해서 제주에 살아도 잘 먹기 어려운 귀한 대접을 받았는데 코로나로 인해 일본으로 수출길이 막히면서 판로를 찾지 못하고 있답니다. 해녀들의 숨비소리에 한숨소리까지 얹어서 근심이 늘어 났고 내수 판로를 찾아보자하여 자숙소라를 가공하게 되었답니다. 소라는 채취하여 손질하고 삶아서 먹을 수 있는 가공 단계까지 모두 해녀들의 물질로 이루어지고 가공 작업까지 관장하고 있답니다. 공동 수확을 하고 공동분배 원칙으로 뿔소라 시기가 되면 마을 해녀들과 부녀회원들이 모여 공동작업을 합니다. 해녀들이 물질하여 걷어 온 뿔소라는 망태기에 가득 담겨 마을..

메밀 청묵 은 추석 상에 올리지~ [내부링크]

"메밀 청묵 먹어 봠수과?" 올해 추석에도 메밀청묵을 쑤었다. 메밀쌀을 베보자기 걸름포에 넣고 미지근한 물에 담가 불리고 보자기를 손으로 까불려 치대어 메밀쌀물이 걸죽하게 나오도록 여러번 치댄 것을 불에 올려 점성이 올라가고 말갛게 익은 느낌이 나면 그릇에 담아 차게 식힌다. 그대로 먹어도 구수하고 양념장을 찍어 먹어도 좋다. " 조상에게 반드시 올리는 음식중에 하나다." 추석은 조상에게 차례를 지내고 성묘하는 것이 주요 행사인데 추석 전에 조상의 산소를 찾아 여름 동안 산(묘소)에 무성하게 자란 잡초를 베는 벌초를 한다. 추석날 아침에는 조상에게 차례를 지내는데 이 때 장만하는 음식으로 육지는 햇곡식으로 송편을 빚어 올리지만 제주는 쌀 대신 옛날엔 주곡으로 쓰이던 메밀로 ‘메밀청묵'을 쑨다. 손이 많이..

펜드로잉 수채화 그림그리기 [내부링크]

펜드로잉으로 조천마을을 그리다. 제주시 조천읍은 산간지녁부터 바당까지 한라산 자락으로부터 길고 넓게 자리하고 있다. 제주도 중앙로를 기준으로 동쪽으로 가장 첫 읍단위 마을이다. 시내에서 가깝고 입지도 좋은 편이다. 오늘은 조천 마을 용천수 탐방길을 따라 걷다가 만난곳. 참새당 주인장을 만났다. 펜드로잉 체험이 나를 반기고 있다. 가지런히 준비된 재료들을 보니 감회가 새롭다. 5년전에 책 출판을 목적으로 시작한 글쓰기를 하면서 내가 쓴 글에 어울리는 그림을 그려 볼 요량으로 시작한 그림그리기. 그중에 가장 가볍게 다가갈 수 있었던 것이 펜드로잉이었다. 다정한 선생님을 만나 그림을 시작하게 된 반가운 기회였다. 참새당 샘을 만나 그림을 시작한 나의 그림그리기는 지금도 여전히 다음책을 위해 틈틈히 그리고 있다..

메밀 칼국수에 꿩 고기 먹어 봔? [내부링크]

꿩메밀칼국 겨울에 사냥한 꿩으로 육수를 낸다. 꿩메밀칼국은 사돈이나 귀한 손님에게 대접하거나 겨울철 별미로 즐기는 음식이었다. 제주 일부 지역에서는 양력 1월 1일 메밀칼국을 올리고 간단히 제사를 지낸 후 가족끼리 음복하고, 집에 인사를 하러 오는 손님에게 대접 했다. 꿩은 운동량이 많아 살이 단단하고 살과 뼈가 잘 분리되지 않는다. 그래서 오랜 시간 고아 육수를 주로 쓴다. 제주시 구좌읍 송당리의 본향당에서는 음력 1월 13일에 신과세제를 올리고 손님들에게 메밀칼국을 대접한다. 밀가루 국수가 보급되기 전까지 상례와 잔치 때 손님들에게 메밀칼국을 만들어 대접하였다. “그게 모멀(메밀) 농사를 져가지고 몇 십 가마를 만들 수 있지 않허여. 잘 만들면 한 다섯가마, 여섯 가마 되부난 거피허고 쌀로 맨들민..

제주도 바다에서 나는 전복으로 무엇을 하면 좋을까? [내부링크]

어느덧 사계절 중에 갈무리를 하는 때가 되었다. 자연속에서 살아가는 생명들도 가을을 맞이 하고 있다. 사람도 뜨거운 여름 태양 에너지를 받아 여름을 불사르고~ 애써 지은 농산물을 수확하고 갈무리해서 겨울을 준비는 시기가 되었다. 제주 바다에서 나오는 전복은 수고로운 하루를 마감하고 몽땅 쓴 에너지를 채워주는 보양식이다. 특히 전복은 버릴것이 없다. 반드시 전복을 다듬어 내장을 넣고 끓여야 제대로된 전복죽이다. 전복죽은 한번에 많이 쑤어서 먹을 만큼씩 얼려 두면 요긴하게 먹게 된다. 요즘은 시판 전복죽도 괘 먹을만 하지만 어느날 하루 날잡아 손바닥 만한 전복을 20마리쯤 사오자. 그날 하루는 식구들도 푸짐하게 전복으로 배를 채우고 기운을 얻고~ 이왕에 손가는 것이니 몇번 더 먹을 셈으로 만들어 두자. - ..

나에게 글쓰기란 전지적 독자 시점 이어야 했다. [내부링크]

평소에 책을 많이 읽거나 글을 쓴다고 시간을 할애 한 적이 별로 없던 삶이었다. 그래도 항상 마음속에는 내가 어떤 주제를 가지고 생각했던 것 또는 어떤 상황에서 비롯된 이야기들 또는 테마를 한 곳에 모아 놓은 기술서 삶을 풍요롭게 하는 자기 계발서 여러가지 생각이 머물다가 시작한 나의 글쓰기는 녹색생활에서 의뢰를 받아 써준 멸치국물 내는 이야기였다. 싱싱한 멸치를 말려서 고소하고 감칠맛이 감도는 은빛멸치가 주인공이다. 온 몸을 물 속에 담아 단물을 쏙 빼서 인간에게 모두 내어 놓은 은빛멸치의 삶. 나는 그 은빛멸치를 맛좋게 끓이려고 함께 희생한 여러가지 채소들도 등장 시켰다. 펄펄 끓으며 재료에서 우러나는 국물맛을 표현 하거나 구수한 국물에 고운 소면을 말아 잘익은 김치 한점 함께 먹는 그 맛을 묘사해 ..

제주 여행 삼양동 유적지 [내부링크]

선사시대 제주인의 삶을 오롯이 품은 그 곳! 제주 삼양동 유적은 청동기~ 초기 철기시대의 해안평탄대지에 많은 사람들이 모여 큰 마을을 이루고 살았던 마을 유적으로, 한반도의 대표적인 청동기시대 후기 문화를 이해할 수 있는 유적이며, 제주 송국리형 주거문화 수용단계 (기원전5 ~ 1세기)의 취락 흐름을 연구하는데 중요한 자료를 제공하는 유적임이 인정되어 지 난 1999년 11월15일 사적 제416호로 지정되었다. 제주시 삼양동 1559번지에 대한 토지구획 정리사업 과정(1996년)에서 다량의 토기와 함께 청동기 시대 집터로 확인되면서 대규모 마을유적의 존재가 알려져 1997년부터 1999년까지 세 차례에 걸쳐 발굴조사가 진행되었다. 발굴 결과 이 마을 안에는 크고 작은 움집, 창고, 저장구덩이, 토기가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