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 7. 심리상담기: 그때의 나, 그리고 지금의 나 7번째 포스팅을 거의 마무리할 때쯤 어느새 성큼 다가온 기다리고 기다리던 JoyC의 한국 출국일!!! 오랜만의 한국행이라 전날까지 짐 싸기에 여념이 없었던 JoyC는 마무리 작업과 업로드만 한국에서 할 예정으로 출국을 하였는데... 임시저장글이 사라졌...다..? 만족의 목표치 설정을 7점으로 설정하고 글을 마무리 지어놓았지만, 출국준비와 전날까지 근무를 강행했던 터라 JoyC 스스로 설정한 7점이 너무 부족하진 않은지 나도 모르게 조금씩 더 욕심을 내고 있었나 봐요. 그때 업로드 했다면 전부 사라지진 않았을 텐데 라며 만족기준치 설정의 중요성을 몸소 깨달은 JoyC는 모든 걸 다 내려놓고 휴식이라 쓰고 회복이라고 읽는 한국에서의 소소한 일상들을 알차..
Ep 6. 심리상담기: 나를 잃지 않는 선, 만족의 기준 지난 상담 이후 완벽주의와 거리두기를 선언했던 JoyC, 과연 그 선언 잘 지켜졌을까요? JoyC의 완벽주의와 거리두기에 대해 더 자세히 알고 싶으신 분은 아래 링크나 JoyC의 5번째 포스팅을 통해 확인하실 수 있어요! Ep 5. JoyC 파.워.열.정과 멀어지다? JoyC의 선언 그 이후 과연 JoyC의 일상에 얼만큼의 변화가 찾아왔을지 지금부터 여섯 번째 포스팅으로 알려드릴게요~ 지난 상담 이후 JoyC는 일상 전반적인 일들에 대한 기존 목표 기준치에 대해 객관적으로 평가해보는 시간을 가졌어요. 일상생활에 활력을 얻으려고 취미로 시작했던 운동이 어느 순간 취미의 정도를 넘어서 일상생활에 영향을 미칠 정도로 몸을 더 피로하게 하고 있는 건 아닌..
Ep 5. 심리상담기: 완벽주의와 거리두기 이전 포스팅을 보신 분들은 JoyC와 파.워.열.정은 떼려야 뗄 수 없는 존재라는 거 아실 텐데요, 그런 JoyC가 파워 열정과 멀어지다니 의아하시다고요? ㅎㅎ JoyC와 파.워.열.정과의 연결고리가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 링크나 JoyC의 두 번째 포스팅을 통해 확인하실 수 있어요! Ep 2. JoyC의 인생 첫 심리상담기 그럼 여러분의 머릿속 물음표를 느낌표로 바꿔드릴 수 있게 지금부터 다섯 번째 포스팅 시작할게요~ JoyC는 지난 3번의 심리상담을 마치고 난 후 너무나도 감사하게도 최근 들어 가장 평화로웠다고 할 수 있을 만큼 평온한 마음으로 한 주를 보낼 수 있었어요. 그래서 4번째 상담에 또 할 이야기가 있을까?라는 궁금증을 가지고 상담실에 도착했는데요,..
Ep 4. 첫 직장의 퇴사를 결심한 이유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려왔던 한 달 앞으로 다가온 JoyC의 한국행 휴가!!! 비행기 티켓을 예매하고도 아직 실감이 나지 않아요. 그도 그럴게 지난 5년간 자그마치 5번이나 밀렸던 한국행인걸요ㅠㅠ 심지어 제 친구들은 인천공항 도착해서 사진 찍어보내도 못 믿겠다고... 여하튼! 아무리 싱글라이프를 즐기는 JoyC라지만 코로나로 인해 딱히 갈 수 있는 곳도 없었고, 지난 2년간 좋은 팀원들과 함께 일하는 이상적인 근무환경에서의 첫 회사생활이 마냥 재밌기만 해서, 휴가를 자진 반납하고 파워 열정을 불태우며 일에 몰두하느라 당연히 Annual leave는 쌓여만 갔고, 이렇게 모아둔 연차로 한국을 다녀와도 무리는 없었어요. 그치만 JoyC는 결국 퇴사를 결심했고 얼마 전 ..
Ep 3. 지금의 나를 있게 한 과거의 나 현재의 나는 과거의 나로부터 만들어진다 어쩌면 참 당연한 말이지만 과거의 나를 마주 보는 건 쉬운 일이 아니죠. 더욱이 그 순간이 현재의 내가 느끼는 두려움의 근본적 원인이라면 더더욱. 지난주 두 번째 상담을 받고 저는 조금 혼란스러웠어요. 제가 생각한 심리상담은 TV에서 오은영 박사님이 금쪽이의 행동에 대한 원인과 해결방안을 콕콕 집어 알려주시듯 명확한 해답과 해결방안이었는데, 두 번째 상담을 받을 때도 제 담당 psychologist는 제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부분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주고, 그 원인을 저에게 이해시켜주려 할 뿐 명확한 해결방안을 주지 않았거든요. 물론, 일단 이렇게 지극히 개인적인 속마음을 가족 외의 누군가에게 믿고 토로할 수 있다는 것 자..
Ep 2. 나 자신 알아가기 첫 포스팅에서 말씀드렸다시피, 그동안 JoyC의 일생은 파.워.열.정. 으로 가득해서 때때로, 아니 사실은 매 순간 스스로를 지나치게 몰아세우거나 가혹하게 대하며 혹사시키는 경우가 다반사였어요. JoyC가 주변 사람들에게 많이 듣는 말을 몇 가지 적어보자면, "와 진짜 열심히 산다" "독하다" "왜 그렇게까지 열심히 살아?" "인간승리, 정신승리 끝판왕이다" "그렇게 사는 게 행복해?" 등등이 있답니다. 물론, 다행히 호주라는 나라는 아직 열심히 노력하는 자에게 그만큼의 성과와 결과, 한국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보수가 주어지는 사회구조와 직업환경을 가지고 있기에, 내가 더 열심히 하는 만큼 결과와 보수는 보장되어있는 편입니다. (그만큼 세금을 많이 떼서 그렇지... 그니까 ..
더보기 JoyC의 싱글라이프 in OZ Ep 1. 내가 블로그를 시작한 이유 유학생으로 처음 호주에 도착한 그날부터 영주권을 받고 20대의 마지막을 향해 달려가는 지금 이 순간까지 매년 빠지지 않고 꾸준히 써왔던 내 일기장을 벌써 올해로 10권째 책장에 쌓여가고 있다. ISTJ의 삶이란? 목표 지향형에 완벽주의자 성향까지 한 스푼 더해진 JoyC의 지난날들은 '목표설정-계획수립-실행-목표달성' 이라는 무한 루프 안에서 돌고도는 다람쥐 한 마리였다고 표현한다면 상상이 되시려나요? 그 다람쥐는 얼마 전 영주권이라는 크나큰 인생 목표를 달성했고, 안정적인 직장에 안착해 인생의 전환점을 맞이하며 두 번째 챕터를 신나게 시작해보려는데... 더 이상 내 인생에 동기부여가 되는 목표가 없다..? 물론 지금도 풀타임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