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ory-storage의 등록된 링크

 story-storage로 등록된 티스토리 포스트 수는 34건입니다.

서랍5-4) 담배는 사랑을 싣고 [내부링크]

(앞 이야기 : 2020년에 적는 20130418의 일기–1) 2020년에 적는 20130418의 일기-2 #3. 그녀의 또 다른 요구 그녀의 요구대로 공동묘지에 차를 세웠다. 차를 멈춰 세운 그녀는 기어코 공동묘지에서 흙을 퍼..

서랍5-3) 아이슬란드 - 사실이 아니기를, 망상이기를 [내부링크]

2020년에 적는 20130418의 일기-1 #1. 밤사이 이곳은 애벌레처럼 몸을 꿈틀거리며 밤을 보낸 사이, 이곳은 완전히 다른 세상이 되어 있었다. 1번 국도의 어느 곳, 소복이 쌓인 눈이 온 세상을 반짝이고 있었다. 푸..

글 업로드가 자꾸 늦어지는 이유 [내부링크]

안녕하세요. 오늘은 저의 글 업로드가 자꾸 늦어지는 이유에 대해 짧게 말씀드리려고 합니다. 처음 블로그를 개설해야겠다고 마음을 먹었을 때는 적어도 일주일에 네 번은 글을 올리겠다고 다짐했었는데요. 어쩌다..

서랍5-2) 아이슬란드 - 가깝고도 먼 나라, 일본 [내부링크]

앞 이야기 : 2020년에 적는 20130417의 일기-1 2020년에 적는 20130417의 일기-2 #3. 아이슬란드 로드트립 여행할 때 많은 고민이 되는 부분 중 하나는 바로 경로 선택이다. A, B, C를 가기 위해, 어떤 경로를 선..

서랍5-1) 아이슬란드 - 내 나이가 어때서? [내부링크]

2020년에 적는 20130417의 일기-1 #1. 남아 있지 않은 이름 아이슬란드 로드트립을 위해 5명이 모였다. 호주에서 온 Jono를 중심으로 오스트리아에서 온 Steffi, 일본에서 온 A, 덴마크에서 온 한 아주머니, 그리..

'일 안 하고 월급 받는 사람'이 쓰는 글 [내부링크]

안녕하세요, 저는 대한민국의 교사입니다. 서울 시내의 한 초등학교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서울교육의 수장이신 조희연 서울특별시교육감님의 말씀에 따르면 현재 일을 하고 있지는 않습니다. 소속만 되어 있을 뿐..

네 번째 서랍. 아이슬란드 - 레이캬비크 워크캠프(10) [내부링크]

20130416의 일기 #1. 이별에 익숙해지기 10일간의 워크캠프가 끝났다. 우리는 이별을 마주하고 있다. 우리는, 우리가 함께하는 마지막을 기념하기 위해 다 같이 시장 구경을 했고, 블루라군(Blue lagoon, 아이슬란..

네 번째 서랍. 아이슬란드 - 레이캬비크 워크캠프(9) [내부링크]

20130413의 일기 #1. 사라진 목소리 또다시 목소리를 잃었다. 두어 시간이 지나면 돌아올 것을 알지만 아침마다 힘겹다. 억지로 물을 마신다. 꿀꺽꿀꺽. 물이 목을 타고 내려가는 그 순간순간이 고통으로 다가온다..

네 번째 서랍. 번외편 - 일상에서 마주한 여행의 추억 [내부링크]

#1. 평범했던 일상의 어느 날 2019년 11월의 어느 날. 8시 50분. 메신저가 울린다. 수업이 비는 시간에 보결 수업을 들어가라는 내용이다. 4학년 보결 수업이라……. 빠르게 머리를 굴려본다. 교실놀..

네 번째 서랍. 아이슬란드 - 레이캬비크 워크캠프(8) [내부링크]

20130412의 일기 #1. 골든 써클(Golden circle) 투어 오늘은 두 번째 투어가 있는 날이다. 게이시르(Geysir)와 굴포스(Gullfoss)로 이어지는 골든 써클은, South shore와 마찬가지로 아이슬란드 여행의 양대산맥이..

네 번째 서랍. 아이슬란드 - 레이캬비크 워크캠프(7) [내부링크]

201030411의 일기 #1. 하이킹 지지난밤, 즐거웠던 달밤의 사진 놀이는 약한 후유증을 남겼다. 어제는 내내 코를 훌쩍이고 힘겹게 침을 삼켰는데, 오늘은 그나마 좀 낫다. ㄱ 오빠, Lois와 하이킹을 가기로 한 날인..

네 번째 서랍. 아이슬란드 - 레이캬비크 워크캠프(6) [내부링크]

201030409의 일기 -2 #1. 달밤의 사진 놀이 아이슬란드는 오로라가 유명하다. 한 번 보면 황홀감을 잊지 못한다는 그 오로라. 하지만 아쉽게도 이미 4월 중순을 향해가고 있어 오로라를 볼 수 있는 최적의 시기는..

네 번째 서랍. 번외편 - 어떻게든 되겠지. [내부링크]

20130409의 일기 #1. 어떻게든 되겠지 – 일정 편 클릭, 클릭, 클릭, 띵동. 마침내 메일이 왔다. 지난 삼사일의 고민의 결과물인 그 메일을 떨리는 마음으로 열어본다. 프랑스 - 모로코 왕복 비행기 표. 무계..

네 번째 서랍. 아이슬란드 - 레이캬비크 워크캠프(5) [내부링크]

20130408의 일기 #1. 어느 괴짜 영화감독의 집 어느 괴짜 영화감독의 집에 왔다. 그에게 ‘괴짜’라는 수식어가 붙은 이유는 모르겠다. 성격 때문인지, 그의 작품 세계 때문인지, 집의 꾸밈 때문인지...

네 번째 서랍. 아이슬란드 - 레이캬비크 워크캠프(4) [내부링크]

20130407의 일기는 남아 있지 않다. #1. 아이슬란드 South shore South shore 투어를 다녀온 날이다. South shore는 아이슬란드의 주요 관광코스로, 레이캬비크 남동쪽의 해안을 묶어서 부르는 말이다. 워크캠프..

네 번째 서랍. 아이슬란드 - 레이캬비크 워크캠프(3) [내부링크]

20130406의 일기 #1. 실내에서 즐거움 찾기 유난히 길고 혹독한 겨울을 나기 위해 이곳 사람들은 실내로 눈을 돌렸다. 그들은 바깥의 매서운 눈바람 소리가 묻히도록 실내 밴드 활동을 하고, 긴 겨울 그들의 안식..

네 번째 서랍. 아이슬란드 - 레이캬비크 워크캠프(2) [내부링크]

20130405의 일기 #1. 첫 만남 이른 아침부터 눈이 떠졌다. 지난 새벽에 합류한 터라 아직 이곳이 낯설다. 맞은편 침대에 아직 깊은 잠에 빠져있는, 짙은 고동빛 머리를 가진 남자가 보인다. 그가 프랑스에서 온 Lo..

네 번째 서랍. 아이슬란드 - 레이캬비크 워크캠프(1) [내부링크]

#1. 국제워크캠프란? 2012년 설, 바닥이 뜨끈한 사랑방에 등을 기대고 앉아 책을 읽고 있다. 누군가의 휴학 이야기가 담겨 있는 책이다. 자기계발서나 에세이를 잘 읽지 않는데, 왜 그 책을 빌렸는지는 아직도 모..

세 번째 서랍. 번외편 - Matt와의 뒷이야기 [내부링크]

#1. 20130404 나는 Matt의 집을 떠나 다시 이동했다. 아주머니의 추천으로 체스터(Chester)를 잠시 둘러본 뒤 곧장 히드로 공항으로 가서 늦은 밤 비행기를 타고 아이슬란드로 향했다. 길고 지루했던 그날의 여정..

세 번째 서랍. 영국 - 웨일스, 뱅거 여행기(4) [내부링크]

20130403의 일기 #1. 두 개의 다른 성 어제에 이어 오늘도 성에 왔다. Matt가 웨일스는 성이 유명하다고 하여, 그의 말을 착실히 따르고 있는 중이다. 버스를 타고 뱅거보다 살짝 남쪽에 있는 카나번(Caernarfon)..

세 번째 서랍. 영국 - 웨일스, 뱅거 여행기(3) [내부링크]

20130402의 일기 - 2 #4. 나의 일정 아저씨께서는 아주머니를 만나기 위해 집에 오신 게 아니었다. 나는 런던에서도 대영박물관에 안 다녀왔다. 나는 내가 어디에 있든, 어디를 안 가도 된다. 이곳 교통이 불편하..

세 번째 서랍. 영국 - 웨일스, 뱅거 여행기(2) [내부링크]

20130402의 일기 #1. 서로 다른 세상 나의 유럽행 소식을 들었을 때부터 Matt는 손가락이 닳도록 고향 자랑을 했다. 정말 아름다운 곳이라며, 영국에서 그만큼 아름다운 곳은 없다고 했다. 무엇보다 성(castle)이..

세 번째 서랍. 영국 - 웨일스, 뱅거 여행기(1) [내부링크]

20130401의 일기 #1. 초대 필리핀 여행 이후 Matt와 나는 종종 연락을 주고받았다. 하루는 그가 새로운 여행 소식을 전해왔고, 나는 유럽 여행을 준비 중임을 알렸다. 그는 나의 유럽행 소식을 듣고 매우 신나 했..

세 번째 서랍. 번외편 - How I Met Matthew? [내부링크]

#1. 웨일스(Wales)로 향하는 길 뱅거(Bangor) 행 버스에 몸을 실었다. 뱅거는 웨일스의 북쪽에 있는 작은 도시의 이름이다. 런던에서 버스로 8시간 30분이 걸리는 그곳은 Matthew의 고향이다. Matthew는 필리핀 여..

두 번째 서랍. 영국 - 런던 여행기(5) [내부링크]

20130331의 일기 #1. 하루가 23시간 일 때 여행을 시작한 지 일주일가량이 흘렀다. 처음 며칠은 알람도 없이 새벽 5~6시쯤 눈을 떴는데, 요 며칠은 그래도 8시쯤 눈을 뜨기 시작했다. 시차 적응을 하는 중이다. 오..

두 번째 서랍. 영국 - 런던 여행기(4) [내부링크]

20130330의 일기 #1. 돌, 사람 그리고 장사꾼 2004년 겨울, 나는 캄보디아의 앙코르와트에 있다. 고모를 따라, 오빠와 함께 첫 해외여행이자 배낭여행을 왔다. 나는 13살, 오빠는 15살. 앙코르와트를 구경하고 사..

두 번째 서랍. 영국 - 런던 여행기(3) [내부링크]

20130329의 일기 #1. 오빠의 입대 전 마지막 소원 나는 삼 남매다. 두 살 많은 오빠, 일곱 살 어린 남동생. 그 사이의 나. 내가 유럽으로 떠나오기 두 달 전, 오빠는 입대를 했다. 서울에서 대학 생활을 하던 오빠..

두 번째 서랍. 번외편 - 런던에서 길을 묻다. [내부링크]

#1. 영어 공부가 제일 힘들었어요. 2010년 11월 17일. 나는 의자 깊숙이 등을 기댄 채, 두 다리를 책상에 올려놓고 있다. 수능을 하루 앞두고 마음이 심란하다. 중학교 입학을 앞두고 부랴부랴 알파벳을 외웠다. b..

두 번째 서랍. 영국 - 런던 여행기(2) [내부링크]

20130328의 일기 #1. 습관이라는 것 신호등이 없는 횡단보도 앞이다. 오른쪽에서 달려오던 차가 점점 속도를 늦춘다. 나는 그 차가 천천히 지나갈 수 있도록 기다려준다. 차가 멈췄고, 나도 멈췄다. 아무도 횡단보..

두 번째 서랍. 영국 - 런던 여행기(1) [내부링크]

20130327의 일기 #1. 52시간째 이동 중 부산 집을 떠나 서울행 버스에 몸을 실으면서 나의 여정은 시작되었다. 오후 5시에 서울에 도착해서 고모와 저녁을 먹었다. 이후 공항에서 대기하다가 새벽 1시에 아부다비..

첫 번째 서랍. UAE - 아부다비 여행기(2) [내부링크]

20130326의 일기 - 2 #4. 마리나 몰로 향하는 길 마리나 몰로 향하는 길이다. 그랜드 모스크에서 다시 30분을 걸어 나왔고, 버스를 기다리고 있는 중이다. 길을 지나가던 운전자가 자동차 창문을 내린다. 어디로..

첫 번째 서랍. UAE - 아부다비 여행기(1) [내부링크]

20130326의 일기 #1. 안경을 쓰고 있네? 아부다비. 아랍의 어느 도시. 석유 부자. 나에게는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었던 그곳에 도착했다. 나는 이곳에서 22시간을 보내야 한다. 내 여행의 첫 도시인 셈이다...

첫 번째 서랍. 여행의 시작 [내부링크]

20130326의 일기 #1. 출발 아빠는 여행 잘 다녀오라는 말씀을 남기시고 평소처럼 출근을 하셨다. 엄마는 나를 버스터미널에 데려다주겠다고 하셨다. 버스로도 15분이면 가는 거리를 엄마와 함께 차를 타고 갔다...

유럽 141일, 여행 전 이야기 [내부링크]

#1. 7년 전의 나는 7년 전의 나는 휴학생이었다. 복학까지는 한 학기가 남아있었고, 배낭여행이야말로 대학생의 로망이라고 믿고 있었다. 누군가 초보 배낭여행자에게 유럽이 가장 적합하다 했고, 마침 나에겐 바..